1 3
1 2
1 2 3
1 2 3 4 5 6 7
앞의 일곱 가지 수수께끼의 답이 아래 그림에 숨어 있습니다. 그림을 참고하여 수수께끼를 맞혀 보세요. 쇼핑 도련님, 안녕히 가세요. 흑흑. 낭자, 부디 건강하시오. 이 아- 예 쁘다. 한복 맞아? 1학년
공주와 하모니카 옛날, 황금 섬이라는 곳에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이 왕국에는 마이카라는 어린 공주가 살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왕과 왕비가 일찍 세상을 떠나 어린 마이카 공주가 왕의 자리를 물려받 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공주에게는 욕심 많은 삼촌이 하나 있었습니다. 삼촌은 공주가 어른이 될 때까지 나라를 지켜주겠다며, 왕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신하들은 공주의 삼촌이 나쁜 마음을 가진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삼촌의 힘이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낱 말 의 뜻 1학년 왕국 : 왕이 다스리는 나라. 불행하게도 : 행복하지 않게도. 두려워 : 무서워.
대신 공주가 열여덟 살이 되면 왕의 자리를 돌려준다는 약속만을 받아 냈습니다. 공주의 삼촌은 왕이 되자마자 마이카 공주를 외딴 작은 성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는 공주를 감시하게 하였습니다. 공주를 감시하는 일을 맡은 사람은 유스트라는 늙은 하인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누구를 사랑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유스트는 어린 마이카 공주가 아무리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어도 눈도 깜짝 안 하고 공주가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런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마이카 공주는 착하고 아름답게 자라났습니다. 누더기 옷을 입고 마른 빵을 먹으면서도 공주는 삼촌에 대한 원망을 하거나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유스트는 날이 갈수록 착한 공주가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가끔 맛있는 음식을 공주에게 몰래 가 져다 주곤 했습니다. 낱 말 의 뜻 감시 : 주의 깊게 살핌. 비참한 : 무척 슬프고 끔찍한. 누더기 : 여기저기 꿰매거나 천을 덧댄 헌 옷. 1학년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유스트가 나무 그늘에 누워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은 독개미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독개미들이 잠든 유스트의 몸을 사정없이 물어뜯기 시작했습니다. 유스트는 잠을 자면서 계속 온몸을 긁어 대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마이카 공주는 유스트가 편히 잘 수 있도록 유스트 곁에 앉아서 개미 들을 쫓아 주었습니다. 공주는 손가락이 물리고 몸도 간지럽고 아팠지만,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까 지 계속해서 그 일을 하였습니다. 얼마 후, 잠에서 깨어난 유스트는 그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유스트는 눈물을 흘리며 마이카 공주에게 하모니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 하모니카는 언젠가 요정에게서 받은 것이에요. 공주님처럼 착한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행운의 악기가 될 거예요. 사실 그 하모니카는 착한 사람의 손에 있을 때에는 신기한 일을 일으키는 마법의 악기였습니다. 마이카 공주가 기뻐하면서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딴 성의 뜰에 살고 있는 다람쥐며 온갖 새들이 공주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공주를 둘러싼 채 노래를 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 날부터 공주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한편, 공주가 죽기만을 기다리던 왕은 유스트에게 공주가 언제쯤 죽을 것 같은지 물어 보았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폐하! 공주는 나날이 약해져서 곧 죽을 것입니다. 이미 공주와 친손녀, 친할아버지처럼 가까운 사이가 된 유스트는 공주의 안전을 위 감동 : 크게 느껴 마음이 움직임. 낱 말 의 뜻 1학년
해 거짓말을 하여 왕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마이카 공주는 열여덟 살이 되었습니다. 왕의 자리를 돌려받을 나이가 된 것입니다. 신하들은 회의를 열어 공주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줄 것을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대들이 정 법대로 하기를 원한다면 나도 법대로 하겠소. 오랫동안 잊혀졌던 것 이긴 하지만, 누구든지 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사람은 그의 인내와 용기, 사랑을 증 명하기 위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법이 있다는 것을 모두들 알 것이오. 낱 말 의 뜻 안심 : 인내 : 용기 : 증명 : 마음을 편하게 가짐. 참고 견딤. 씩씩하고 굳센 기운. 까닭을 들어서 밝힘. 1학년
아니, 그럼? 그렇소. 공주가 이 시험을 통과하면 그 때 왕의 자리를 물려주겠소. 물론 시험 문 제는 내가 낼 것이오. 왕의 말에 신하들은 모두 실망하였습니다. 왕이 문제를 낸다면 공주가 왕이 될 희망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침내 시험 날이 되었습니다. 왕은 신하들과 함께 공주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첫번째 시험 문제를 내겠다. 여기 좁쌀과 씨앗이 섞여 있는 자루가 두 개 있다. 이 것들을 한 시간 동안에 좁쌀 한 자루와 씨앗 한 자루로 갈라 놓도록 하여라. 왕이 낸 문제에 신하들은 당황하였지만 따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당황 : 놀라거나 급해서 어찌할 줄을 모름. 낱 말 의 뜻 1학년
왕과 신하들이 떠난 뒤, 공주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 때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공주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습니다. 한 시간 안에 이 좁쌀과 씨앗을 갈라 놓아야 하는데 걱정이구나. 공주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얼마 후, 작은 새는 많은 새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새들은 부지런히 부리를 움직여 좁쌀과 씨앗을 갈라 놓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좁쌀과 씨앗이 나누어졌습니다. 새들은 공주에게 인사를 한 뒤 방을 떠났습니다. 한 시간 뒤에 공주의 방에 들어온 왕과 신하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좁쌀과 씨앗이 완벽하게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음, 네 인내는 참으로 놀랍구나. 두 번째는 용기를 시험하는 것이다. 이 상자 속 부리 : 새의 주둥이. 낱 말 의 뜻 1학년
에는 수십 마리의 뱀이 들어 있다. 이 뱀들과 한 시간 동안 싸워서 이긴다면 너의 용기를 인정해 주마. 왕은 뱀들을 풀어 놓고는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뱀들은 머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공주를 향해서 기어 왔습니다. 공주는 너무 무서워 눈을 꼭 감았습니다. 바로 그 때, 하모니카가 저절로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모니카의 소리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쉭쉭 소리를 내며 공주에게 다가오던 뱀 들조차 그 자리에 멈추었습니다. 이렇게 한 시간이 흘러, 왕이 신하들과 함께 방문을 열었습니다. 방문을 연 순간 왕은 얼굴빛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질렸습니다. : 몹시 놀라거나 무서워 얼굴빛이 변하였습니다. 낱 말 의 뜻 1학년
분명히 공주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황한 왕은 이번에는 자기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믿으며 마지막 문제를 냈습니 다. 네가 악마의 힘을 빌렸구나. 좋다! 세 번째 문제를 내겠다. 내가 이 세상에서 본 적 이 없는 가장 큰 사랑을 보여 다오. 모두들 이번에는 왕이 이길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공주가 보여 주는 어떤 사랑도 왕이 별것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니까요. 모두들 가엾은 마이카 공주를 바라보았습니다. 한참 동안 삼촌을 바라보던 공주는 평화로운 얼굴로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삼촌의 발 밑에 엎드려 그의 발에 뺨을 비볐습니다. 낱 말 의 뜻 반드시 : 틀림없이 꼭. 확신 : 굳게 믿는 마음. 1학년
삼촌, 진심으로 삼촌을 사랑해요. 제 진심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왕의 자리를 포기 하겠어요. 삼촌, 사랑해요! 아! 공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왕은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습니다. 공주의 진실한 사랑을 느끼고 너무 놀라고 말았던 것이지요. 사람들은 왕이 벌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마이카 공주는 여왕이 되어 황금 섬을 평화롭게 다스렸습니다. 그 곁에는 충성스러운 유스트와 하모니카가 늘 함께 있었답니다. 낱 말 의 뜻 1학년 진심 : 거짓이 없는 마음. 진실한 : 거짓이 없는. 충성스러운 : 임금이나 나라에 대하여 온 힘을 다하는.
1 2 3
난장판 여러 사람이 떠들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난장판 이라는 말은 옛날에 높은 관리를 뽑던 과거 시험과 관련이 있는 낱말입니다. 과거를 볼 때가 되면 시험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양반집 아들 들이 시험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가 매우 많아 이들이 모두 시험장인 과거 마당에 모이면 뒤죽박죽으로 뒤엉켜 시끌벅적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과거 마당을 난장 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에서 유래되어 뒤죽박죽 얽혀서 정신 없이 된 상태를 가리켜 난장 판 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단골 늘 정해 놓고 거래하는 관계를 일컫는 말입니다. 옛날에는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심한 병 에 걸리면 무당을 불러다 굿을 하곤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나쁜 일이나 병이 생기는 것이 원한 맺힌 귀신의 장난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굿을 하여 귀신의 원한을 풀어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굿을 하는 집에서는 그때마다 다른 무당을 부르지 않고 늘 같은 무당을 불렀는데, 이렇게 정해 놓고 늘 부르는 무당을 단골 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단골집, 단골 손님 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즉 단골집 이란 늘 믿고 찾아가는 가게 를 뜻하는 말이고, 단골 손님 은 어떤 한 가게를 정하여 놓고 늘 그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손님을 뜻하는 말입니다. 내가 떡볶이 사 줄게. 가자! 1학년 내가 늘 가는 단골집이 있어. 거기로 가자.
1 2 1 2 3 2 3 4 5 6 7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