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 GAZI A M S EWING U L B SUNG M A S N SUWO COVER STORY BLUEWINGS INTERVIEW 신세계 - 12 CONTENTS MONTHLY BLUEWINGS PHOTO - 04 BLUEWINGS REVIEW - 18 INTO THE BIGBIRD 사랑의 솜사탕- 20 고종수, 이용래와 함께한 축구클리닉- 26 미리보는 FA컵 16강전 '슈퍼매치' - 30 SPECIAL REPORT '컨트롤타워' 박현범의 100경기 출전- 22 두개의 심장을 가진 '철인' 이용래- 24 COLUMN 여자친구 수원 팬 만들기 프로젝트 - 28 COVER STORY 블루윙즈 차세대 풀백 수원의 NO.30 신세계 발행일 ㅣ 2012년 6월 5일 발행처 ㅣ 수원블루윙즈축구단 글 ㅣ 수원블루윙즈축구단 사진 ㅣ PAW PHOTO, 블루포토 편집 및 디자인 ㅣ 수원블루윙즈축구단
열심히싸웠지만... 원정징크스의벽은너무높았다... 아쉬운대전원정에서의패배... 현대오일뱅크 K- 리그 11 라운드ㅣ대전 vs 수원 1:2 패배ㅣ골 : 라돈치치
홈에서는절대강자수원! 한골내주고 4 골을몰아넣는공격력 선두탈환성공! 현대오일뱅크 K- 리그 12 라운드ㅣ수원 vs 광주 4:1 승ㅣ골 : 에벨톤 C, 자책골, 박현범, 조용태
킥 리 프 발 왼 한 력 의 강 C 의 톤 나 벨 스 에 보 진 터 에 전 직 료 종 그리고! 골 승 결 천금같은! 다 가 어 이 진 행 승 홈전 현대 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ㅣ 수원 vs 울산 2:1 승 ㅣ 골 :보스나, 에벨톤C
또한번원정의벽앞에서무너지다 원정징크스는언제쯤깨질까? 현대오일뱅크 K- 리그 14 라운드ㅣ전북 vs 수원 0:3 패
BLUEWINGS INTERVIEW - 신세계 BLUEWINGS MAGAZINE 01 JULY 2012 신세계 Shin Se Gye 2011년자신이꿈에그리던수원블루윙즈에입단해만족스러운한해를보낸신세계그가블루윙즈매거진에서팬들과만났다.
' 너무나소중했던프로첫데뷔전 ' 드래프트현장에있었는데, 수원의지명을받았을때기분은어땠나? 블루윙즈차세대풀백 신세계가말한다! - 기분이너무좋았다. 부담감도있었다. 수원이라는구단은한국에서가장큰클럽이고, 선수들도 K- 리그최고의선수들만모여있다. 아무래도신인인내가최고의선수들과경쟁을할생각을하니경기에많이나서지못하게될것같다는부담감이있었다. 드래프트에서 2 순위로지명되고도, 프로데뷔까지어려움이많았다고들었다. " 범석이형의모든것을 배우고싶어요." ' 꿈에그리던수원에입단하다 ' 신세계에게있어 2011 년은절대잊을수없는한해였다. 대학교를중퇴하고, 프로에입성하겠다는목표를가지고 K- 리그드래프트에지원한신세계는 K- 리그최고명문구단수원블루윙즈의지명을받으며자신이꿈에그리던푸른유니폼을입었다. 프로에입성한것만으로도기뻤지만, 그에게는푸른유니폼을입고수원팬들앞에서그라운드를누비고싶은꿈이있었다. 윤성효감독은일찌감치그의잠재력을눈여겨보고, 수원의차세대풀백으로낙점하고그에게기회를주었다. 2011 시즌신세계는 11 경기에출전하며, 스타선수가즐비한수원에서신인치고성공적인시즌을보냈다. AFC 챔피언스리그경기에서는데뷔골도터뜨리며수원팬들에게강한인상을남겼다. 2012 시즌, 그는더큰꿈을위해수원에서자신의능력을마음껏펼쳐보이고싶어한다. 수원의차세대풀백으로많은주목을받고있는신세계를블루윙즈매거진에서만나보았다. - 대학교에서 2 학년때까지뛰면서, 좀더큰무대에서배우고싶은마음에자퇴를하고드래프트를쓰려했는데감독님이반대를많이했다. 감독님과트러블이있는상태에서드래프트지원서를내게되었는데, 수원에서운좋게 2 순위로뽑아주셔서수원에입단하게되었다. 그런데, 대학에서동의서를내주지않아서등록도못하고경기에나서지못했는데, 학교랑잘협의되어서문제가잘해결돼등록도하고데뷔전도치렀다. 만약타팀의지명을받았더라면, 좀더쉽게주전경쟁을할수있지않았을까하는아쉬움은없었나? - 그런생각은들지않았다. 처음지명을받았을때에는부담스러웠지만, 막상팀에합류하고훈련을같이해보니까, K- 리그최고의클럽인만큼배울점이너무많았다. 여기에소속된선수들이 K- 리그최고의선수들이니까배운다는생각으로즐겁게훈련했다. 수원에입단하고나서목표로잡은것이있다면? - 수원의푸른유니폼을입고경기에뛰는것이가장큰목표였는데, 감독님이예쁘게봐주어서생각보다빨리경기에나설수있었다. 2011 년 4 월 10 일전북과의원정경기에서데뷔전을치렀는데, 데뷔전을치르고나니까더큰욕심이생기더라. 그래서더열심히준비했고, 작년에는어느정도내가목표로했던것을이루었다고생각한다. 4 월에데뷔전을치르고 5 월에는데뷔골도넣었다. - 중국상하이선화와의원정경기였다.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 16 강진출이확정되고난뒤에경기를치른것이라부담감을크게갖진않았다. 재미있게경기에임했는데, 후반에 ( 염 ) 기훈이형이좋은패스를주셔서골을넣을수있었다. 데뷔골을넣으니굉장히좋더라. 경기가끝나고기훈이형이한턱쏘라고했는데, 아직쏘진못했다 ( 웃음 ). 원래주포지션이오른쪽풀백이라고들었다. 입단후윤성효감독이포지선전향을권유했는데솔직히어땠나? 평소에같은포지션인선배오범석선수가조언은많이해주나? - 범석이형이같은포지션선배이다보니가장많은조언을해준다. 범석이형은워낙겸손하시다. 축구적인면에서는조언을잘안해주시는데, 축구외적인부분, 저녁시간에영어를배우라던지등그동안의경험을살려서좋은말씀을많이해주신다. 경기플레이노하우는아직까지알려주시진않았다 ( 웃음 ). 올시즌이끝나면좌, 우풀백양상민과오범석이입대를한다. 내년에자연스럽게기회가더자주올것같은데어떻게생각하나. 프로첫데뷔전! 에피소드는없나? - 작년에데뷔전을하기전에경기전미팅에서감독님이전북전은반드시이겨야한다고계속강조를하셨다. 전북과경기를앞두면예민하시고, 전북을무조건이겨야한다는생각을가지고계셔서부담이컸었다. 그래서형들한테조언을구했는데, 형들은데뷔전이니만큼잘하려고하지말고기본에충실하게재미있게게임을즐기라고해서즐기자는생각으로경기를했는데, 나름대로만족스러운데뷔전을치렀다고생각한다. - 팬분들께서는저의주포지션이왼쪽풀백이라고알고계시는데, 원래포지션은오른쪽풀백이다. 하지만, 대학에서도좌, 우가리지않고플레이를했기때문에, 왼쪽풀백에대한포지션의어려움은없다. 왼쪽오른쪽모두장단점이있다고생각하는데, 나는오른쪽이더편하다. - 형들의입대로부담감이더커질것같다. 하지만, 형들이입대한다고내가경기에무조건나선다는생각은하지않는다. 분명히또좋은선수가올것이라고생각하기때문에, 새로오는선수와경쟁을하겠다는생각으로준비를해야한다. 내가아직수비에서헤딩이나크로스라던지부족한부분이많아서보완을해야겠다고생각을하고노력을하고있다.
신세계선수 궁금합니다! 독특한 이름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에피소드 같은 건 딱히 없고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제 이름이 너무 창피해서 출석 부르는걸 피해 다녔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자랑스럽고 좋 아요. 축구 하기를 참 잘했다 생각이 들 때가 언제이신가요? -드래프트에서 수원의 지명을 받았을 때하고, 수원에서 푸 른 유니폼을 입고 데뷔 전을 뛰었을 때요. 신세계선수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나요? (진지 합니 다!) -절대 잘생겼다고 생각 안 해요. 저도 진지해요. 팬 분들께 서 푸른 눈으로 예쁘게 봐주시니까 잘생겼다고 해주시는 것 같아요. 경기 외 생활들이 궁금해요!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을 가끔 하는데, 범석이형한테 맨날 저요. 이기려고 계속 도전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범석이 형 이기려고 플레이스테이션 한대 사려고 합니다! 인천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신세계 서울 전을 앞두고 나온 영상에서 신세계 선수의 연기력은 최고였어요! 만약 서울 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해보고 싶은 세레모니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그랑블루 앞에 가서 삼바 춤 한번 추 겠습니다! 자신의 플레이 장-단점이 있다면? 올 시즌 신세계의 목표가 있다면? 신세계 선수는 신세계 백화점을 잘 이용하나요? -네 굉장히 자주 이용합니다.(웃음) -처음에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맡았을 때, 수비만 하 는 포지션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대학교에서 경기 를 할 때에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다. 수원에 오고 나니 윤성효 감독님이 넌 공격적인 성향이 너무 강 하니까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하라 고 강조를 많이 하셔서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내 플레이의 강점이라면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욱 자신 있다. 아직 경기장에서 팬 분들께 공격적인 부분을 많 이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신다면 공격적인 부분이 더욱 부각될 수 있게 내가 가진 기 량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단점이라면, 수 비적인 부분에서 헤딩이라던가,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부분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출전이 가장 큰 목표다. 주변에서는 내년에 더 많이 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내년에 분명 형들의 공백이 있긴 하지 만, 경쟁을 해야 하는 선수가 분명 또 올 것이다. 내년 에 내가 그 자리에서 경기를 많이 나서려면 올해 더 많은 것을 배워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팬? - 저를 챙겨주시는 팬이 있어요. 트위터 당주 누나이신데, 클럽하우스에 자주 오셔서 건강식 등 좋은 음식을 많이 챙 겨주세요. 남자 팬도 있어요. 중학생인데, 자주 와서 유니폼 에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어요. 저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 아서 좋아요. 플레이 거칠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경기를 하다 보면 거친 부분도 당연히 있는데, 나는 그렇게 거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신다면 작년에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 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소프트 한 선수가 되겠다. 독특한 이름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에피소드 같은 건 딱히 없고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제 이름이 너무 창피해서 출석 부르는걸 피해 다녔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자랑스럽고 좋 아요. 자신이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 경기를 뛰고 난 뒤 팬 분들이 찍어주신 사진을 볼 때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신세계 선수의 가장 큰 무기는? - 순발력 적인 부분하고, 수비 할 때 대인마크에서 자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에서 조지훈 선수 말고 베스트프렌드가 있나요? -지훈이랑 제일 친 하구요. 그리고 형들하고 전체적으로 다 친해요. 전 선수들 전부 다 친하다고 생각해요. 축구 선수 중 자신의 롤 모델이 있나요? 외국 선수 중에는 바르셀로나 소속의 다니엘 알베스요. 알베스는 공격할 때 과감히 공격을 시도하고 오버래핑도 뛰 어나서 항상 경기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한 국 선수 중 롤모델은 역시 범석이 형이에요. 대학교 때부터 범석이형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수원에 입단해서 범석이 형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범석이형의 축구 하는 모 습을 모두 배우려고 노력 중이에요. 범석이형은 축구적인 부분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정말 배울 점이 많아요. 굉장히 로맨티스트에요. 가정적이고. 범석이형의 모든 점을 배우고 싶어요! 신세계 선수 위트가 많고 재치 있는 모습이 때로는 부담이 되지 않나요? -부담은 전혀 안돼요.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은데(웃 음). 앞으로 더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축구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전 축구를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어요. 남들은 보통 초등 학교 3학년이나 4학년때 축구를 시작하는데, 저는 중학교 1 학년 때 시작했어요. 2002년 한, 일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축구를 안 했다면? -축구를 안 했어도, 저는 다른 운동을 했을 것 같아요. 워낙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많이 들 었어요. 축구 외에 테니스를 굉장히 좋아해요. (야구도 좋아 하세요?) 아니요. 야구는 전혀 안 좋아해요. 룰도 몰라요. 아 예 안 봐요. 절대. 신세계 선수가 뽑은 수원 블루윙즈 외모 베스트3을 선정해 주세요! -일단 1위로 범석이형이요. 그리고 2위는 (조)지훈이 3 위는 (이)용래 형이요. 자기 인생의 최대 목표가 있다면? -일단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아보는 것이 가장 큰 꿈 이고, 더 넓게 보았을 때에는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로 은 퇴를 하고 멋진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MONTHLY BLUEWINGS REVIEW 수원블루윙즈에게 있어 5월 한 달은 극과 극이었다. 홈에서는 전승을 하면서 상승기도를 달렸지만, 원정에서는 모두 패배하면서 안방만 벗어나면 유독 작아졌다. 5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26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이후에는 2위 FC서울에 선두 자리까지 내줬다. 선두 자리를 지키고 휴식기를 맞이하고 싶었지만, 하늘은 수원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홈에서는 전승, 원정에선 전패! 너무나도 상반됬던 경기력. 블루윙즈의 5월은 어떘을까? 블루윙즈매거진에서는 '블루윙즈리뷰' 코너를 통해 블루윙즈의 한 달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BEST MATCH ㅣ 수원vs울산 ㅣ K-리그 13라운드 ㅣ 짜릿한 역전승 3만 7천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빅버드에서 수원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까지 빅버드를 찾아 수원의 승리를 축하해주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울산 수비수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전반 17분 보스나가 대포알 같은 왼발 프리킥을 앞세워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수원과 울산은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이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경기종료 직전 에벨톤C가 역전골 을 터뜨리면서 승리의 여신은 수원의 손을 잡아주었다. 수원은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킴은 물론 시즌 홈 경기 전 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안방에서 수원을 막을 자 누가 있을까? 안방불패는 계속된다! 수원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그날까지! WORST MATCH ㅣ 수원vs전북 ㅣ K-리그 14라운드 ㅣ 충격적인 패배 최근 몇 년간 수원은 전북만 만나면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8경기에서 4무 4패의 기록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수원은 상승 세를 타다가도 전북만 만나면 기세가 한풀 꺾였다. 윤성효 감독도 전북만 만나면 유독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윤성효 감독이 수원 감독 부 임 이후 유일하게 이겨보지 못한 상대가 전북이다. 전북 전을 앞두고 윤성효 감독의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수원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3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전북 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한층 높아있었다. 하지만, 수원은 경기 시작 4분만에 드로겟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이후 전반 22분 서상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전북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수원은 공격 강화를 위해 벤치에 있던 라돈치치까지 조기 투입하면서 경기 반전을 노렸지만, 좀 처럼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 다.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이 번번이 최은성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수원은 후반 25분 또 한 골을 허 용하면서 적지에서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5월의 MVP ㅣ 삼바특급 에벨톤C ㅣ'내가 바로 수원의 에이스!' K-리그 진짜 에벨톤은 바로 나다. 수원의 믿을 맨 에벨톤C가 블루윙즈매거진 이달의 MVP로 선정되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에벨톤C는 개막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에 든든한 역할을 수행했다. 5월에 에벨톤C는 12 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과 상대의 자책 골 유도를, 13라운드 울산전에서는 팀의 승리를 결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 리면서 수원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에벨톤C의 맹활약 덕분에 수원의 순위도 매 라운드 1위를 지켰다. 비록, 에벨톤C가 빠진 지난 14라운 드 전북전에서 선두자리를 내주기 했지만, 5월 달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5월의 MVP l 에벨톤C 베스트 골 ㅣ 수원vs울산 ㅣ 보스나의 장거리 프리킥 골 그야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골이었다. 그 동안 수원팬들에게 보스나는 수비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는 선수였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 는 파워와 안정적인 수비 운영으로 수원의 수비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진 보스나. 수비만 잘 하는 줄 알았던 그에게 숨겨진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대포알 프리킥이었다.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17분 프리킥 찬스를 얻은 수원. 키커로 보스나가 나섰고, 보스 나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울산 골대 사각지대에 꽂혔다. 김승규 골키퍼가 손조차 갖다 댈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보스나의 동점골 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수원은, 후반 종료 직전 역전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화려한 부활 ㅣ 조용태 ㅣ '앞으로 나의 발을 주목하라!' 선더볼트 조용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 시즌 중반 상무에서 제대 후 수원으로 전격 복귀 한 조용태는 복귀 초반 팀 분위기에 녹아 들 지 못했지만, 겨우내 동계훈련을 치른 결과 올 시즌에는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아직 주전자리를 완벽하게 차지 한 것은 아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되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용태 플레이의 폭발은 지난 12라운드 광주전이 시발점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조용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후 FA컵 16강전인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었다. 또한, 14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리그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으며 수원의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완벽하게 감각을 찾은 조용태. 후반기 그의 활약이 더 욱 기대된다. R리그 ㅣ 수원vs경찰청 ㅣ 짜릿한 시즌 첫 승 거두다 형들은 K-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던 것과 반대로 아우들은 R리그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아우들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가 있었으니 바로 R리그 강호 경찰청과의 경기였다. 경찰청에는 수원 팬들도 잘 알다시피 김두현, 염기훈, 구자룡 등 수원의 선수들이 군복무를 위해 소속된 팀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동현, 김영후, 배기종, 염기훈 등의 가세로 기존의 김두현과 함께 레알 경찰 청이라고 불리우는 강호와의 맞대결. 비록 김두현과 염기훈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그래도 경찰청은 충분히 강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수원은 경찰청에 물러서지 않고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수원은 노형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 완승을 거두었다. 비록 2실점을 하긴 했지만, 수원의 승리에 걸림돌이 되진 않았다. 전방 공격에서 저돌적인 움직임과 감각적인 골 감각으로 3골을 몰아 넣 으며 팀 승리에 기여한 노형구는 이날 경기의 MOM이었다. 주목! 이 선수 ㅣ 조지훈 ㅣ 내가 돌아왔다 대형 미드필더 조지훈이 돌아왔다. 2011년 혜성처럼 등장에 미드필드에서 신인 답지 않은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조지훈. 지난 시즌 리그 1경기 AFC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등 윤성효 감독에 기회를 부여 받았으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올 시즌 초까지 재활 훈련에 전념했던 조지훈은, 수원 팬들 앞에 서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그 힘들 다던 재활 훈련을 이겨냈다. 그리고 R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R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팬들 입에서 역시 조지훈이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간결함에 날카로움을 더한 패스. 위협적인 프리킥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었 다. 완벽하게 회복한 결과 조지훈은 윤성효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K-리그 14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되어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뒤지고 있던 상황에 투입 된 것이라 조지훈의 플레이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여러 차례의 위협적인 플레이는 조지훈이라는 이름 석자를 팬들 머릿속에 기억시키기에 충분했다.
INTO THE BIGBIRD - 사랑의 솜사탕 ~^^ 왔습니다 솜사탕 나 좋아하는 선수와 사진도 찍고~! 양동원 선수가 주는 사랑의 솜사탕 박종진 선수도 팬들과 함께^^ 차례대로 줄을 서세요~^^
UNSUNG HERO - 박현범 SPECIAL REPORT 수원에서 데뷔해 수원에서 100경기 출전 달성한 '컨트롤타워' 박현범 수원블루윙즈의 미드필드 핵심 박현범이 자신의 프로통산 100경기출전을 달성했다. 박현범 은 지난 5월 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1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 며 자신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수원에서 데뷔해 2012년 수원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박현범의 약 5년간의 활약상을 되돌아 보았다. 2008 시즌 - 혜성처럼 등장한 드래프트 1순위 박현범 지난 2008 시즌을 앞두고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에 입단한 박현범은, 데뷔 첫 해부터 많 은 주목을 받았다. 차범근 감독도, 박현범은 지켜볼수록 장점이 많은 선수다 라고 말하며 박현범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팀에는 송종국, 이관우, 백지훈 기라성 같은 선배 미드필더들이 버티고 있었지만, 박현범 은 이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펼쳐보였다. 결국, 차범근 감독의 마음 을 사로잡은 박현범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수원의 허리를 책임졌 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파워풀한 경기력을 선보인 박현범의 활약은 수원에 큰 힘이 되었 다. 차범근 감독도, 박현범이 신인인데 불구하고 팀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고 말하며 박현범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2008 시즌 박현범은 18경기 출전해 2골 2도움 을 기록했고, 그 해 수원은 K-리그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09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다. 2009 시즌 박현범은 2008년 활약을 인정받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승선하 면서 자신의 주가를 계속해서 높였다. 하지만, 팀에서는 활약이 다소 미미했다.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현범은,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2009년에 박현범은 14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했 다. 2010 시즌 정들었던 수원이여 잠시만 안녕! 2010시즌을 앞두고는 정들었던 수원을 떠나 제주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기게 된다. 박경훈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적한 제주에서 박현범은 한마디로 펄펄 날았다. 그 해 26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120% 발휘했다. 박현범은, 미드필드에서 알토란 같은 플레이로 제주의 패스 게임을 주도했고, 공격시에는 득점포 까지 가동하는 등 공수에 걸쳐 만점활약을 보였다. 제주도 박현범의 활약 덕에 만년 하위권을 멤돌았던 제주는 리 그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현범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박현범은, 제주 이적 후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 고 말하며 성장한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해 제주는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억에 남는 한 해를 보냈다. 2011 수원으로의 화려한 복귀! 2011시즌에도 박현범의 활약은 이어졌다. 제주의 키 플레이어이었던 구자철이 독일 분데 스리가로 진출했지만, 제주에서 구자철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박현범이 그 자리를 완 벽하게 메워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0년 구자철을 받쳐 공-수를 조율했다면,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제주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팀의 허리를 책임졌다. 역습 시에는 빠르고 정교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고, 수비 시에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 워를 앞세워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전반기 제주에서 박현범은 18경기 출전해 6골 2 도움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맹활약한 덕에 박현범은 윤성효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후반기를 앞 두고 다시 수원으로 복귀를 결심하게 된다. 박현범의 영입이 결정되고 난 뒤 윤성효 감독 은, 박현범을 영입했으니 남은 경기는 모두 이겨야 하지 않겠나? 라고 말하며 박현범의 영입에 기대감을 표했다. 박현범의 가세는 수원에 큰 힘이 되었다. 후반기 수원의 허리에서 이용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FA컵 준결승 결승골,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동점골, 슈퍼매치 결승골 어 시스트 등 팀이 위기에 놓여 있을 때마다 천금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2011년 수원의 후반기의 주역은 박현범이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현 범의 활약은 돋보였다. 박현범의 가세로 수원의 성적은 수직 상승한 반면, 박현범을 내준 제주의 성적은 떨어졌다. 그만큼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박현범이었다. 2012 올 시즌 수원의 우승 키 를 쥐고 있는 박현범 2012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된다. 올 시즌 박현범은 K-리그 14라운드가 끝난 현재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수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서울과의 슈퍼매 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5월 13일 광주전에서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시즌 2호 골 까지 기록했다. 수원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선발되 었다. 올 시즌 수원이 목표로 하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박현범의 역할이 더욱 중요 하다. 우승의 키 를 쥐고 있는 중원의 사령관 이기에 앞으로 박현범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 다. 사진 ㅣ 제주유나이티드
SPECIRL REPORT - 이용래 글 ㅣ 이혜진 반쪽짜리 선수, '철인'으로 거듭나다.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 이용래! 중원의 마에스트로, 철인 과 같이 그를 상징하는 수식어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고진감 래 라는 사자성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 부상과 번외지명이라는 아픔을 딛고 K리그 최정상 미드필더 자 리에 오르기까지 그가 겪은 우여곡절 은 이루 다 설명하기 힘들다. 이제는 푸른 날개 군단의 중심에 우 뚝 서서 중원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령관 이용래. 그가 불과 3시즌 하고도 10경기만에 달성한 프로통 산 100경기 출장 의 위업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부상, 날개를 잃다 학창시절, 이용래의 앞날에는 두려울 것이 없어 보였다. 뛰어난 기량으로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용래는 유성생명과학고 재학 시 절 대한축구협회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프랑스 유학까지 경험한 최고의 유망주였다. 그런 그의 앞날에 검은 그림자가 드 리운 것은 축구 명문 고려대에 입학한 첫 해인 2005년이었다. 세계 대회를 앞두고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되어 훈련하던 중, 무리하게 태클을 시도하다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물론, 일상적으로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피나 는 노력과 재활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그 때 입은 부상은 대학 재학시절 내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드래프트를 앞둔 4학년 땐 경기에 곧잘 출장하기도 했지만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축구 관계자들의 입에서는 이용래는 이제 끝났다, 90분도 뛸 수 없는 반쪽자리 선수다 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오르내렸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다 그렇게 2009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찾아왔다. 6라운드 지명이 끝날 때까지 그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번외 지명 이었다. 연봉 1200만원, 한 달에 100만원을 받는 연습생 신분이었다. 차라리 축구를 그만둘까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그에겐 너무나 큰 시련이었다. 그러나 신인 선수 발굴과 육성으로 유명한 경남FC 조광래 감독과, 17세 이하 대표팀 시절 그를 지도 했던 윤덕여 수석코치의 조련 아래 이용래는 마음을 다잡고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이용래는 조광래 유치 원 의 핵심 멤버로 자신의 이름을 다시금 알리기 시작했다. 새롭게 써 내려간 연습생 신화 경남에서 보낸 2년의 시간은 성공적이었다. 데뷔 첫 해인 2009년에는 30경기에 나서 28경기 풀 타임 출전, 6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윤빛가람과 호흡을 맞춘 2010년에는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 내며 경남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09년에는 괴물 신인 김영후에, 2010년에는 팀 동료인 윤빛가람에게 밀려 신인왕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것을 제외하면 그에게는 성공적인 2년이었다. 2011년은 나의 해 시련을 딛고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그의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겹 경사 였다. 경남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수도권 최 고의 명문 구단인 수원 블루윙즈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2010년 시즌 도중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한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태극 마크를 다시금 찾게 되었다. 작년 한 해 이용래는 수원과 대표팀을 오가며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했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던 수원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하며 수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로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조광래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100만원 짜리 선수에서, 100경기 를 소화한 철인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 안정적인 공수밸런스 등 이용래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넓은 활동범위는 단 연 최고로 꼽힌다. 이용래는 지난해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총 60경기 가량을 소화했다. 게다가 대부 분의 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을 뛰었다. 세간에서는 체력적인 과부화를 걱정하기도 했으나 이용래 본인은 묵묵히 제 자리를 지 켰다. 그는 특유의 근성으로 데뷔 3년차인 지난해까지 매년 정규리그(컵 대회 포함) 평균 30경기씩을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5월 13 일, 성남과의 정규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1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푸른 철인 이용래의 올해 목표는 예년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 달성이다. 데뷔 첫 해인 2009년에 는 6골 6도움, 2년차인 2010년에는 4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수원 이적 후 경남에서만큼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런 만 큼 올해 이용래는 전 경기 풀타임 출전 함께 많은 공격 포인트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쉴 새 없는 활동량에 날카로운 발 끝에서 터지 는 시원한 중거리포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일 것이다. 중원의 마에스트로, 수원의 살림꾼 이용래의 2012년판 업그레이 드 버전을 기대해 보자.
애들아! 축구하자~~!! 수원블루윙즈가 축구꿈나무를 대상으로 일일 축구교실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5월 27일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축 구꿈나무 스포츠 멘토링 이날 행사에는 수원의 레전드 고종수 코치와, 명품 키커 이용래 선수가 참석해 축구교실을 빛내주었습니다. 특히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는 선수단 휴가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꿈나무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주었습니다. 축구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선수들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를 투어 해보고, 직접 선수가 되어 공도 차보았습니다.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가 분위기를 이끌어준 덕에 어린이들의 입가에선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즐거웠던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번 차봐! 자 강하게 한 하우스를 투어중인 어린이들! '축구선수가 된 것 같아요!' 클럽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 와 이용래 선수!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고종수 코치 팅!! 이기자! 화이 이용래 선수! '오 잘하는데?' 아이들을 지도하는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정말 즐거웠습니다^^ 하셨습니다! 고종수 코치님, 이용래 선수! 수고
COLUMN 글ㅣ이윤석 ( 수원팬 ), 사진ㅣ피버피치 피버피치, 닉혼비가 1992 년발표한소설로 1997 년영화화된, 축구팬들에겐여전히보아야할명작으로손꼽히는영화다. 소설에서는아스날팬인주인공이어린시절경기마다있었던에피소드를풀어가는방식이었지만영화에서는주인공의연애사가첨가되어과거시제와현재시제를번갈아가며풀어가는형식으로되어있다. 이부분에서주목할부분은주인공연애사에서나타나는문제들이많은수원팬들에게공감할수있는내용이라는것이다. ( 피버피치는 10 년이훌쩍지난영화이지만여전히많은축구팬들에게사랑받는영화이다.) 주인공인콜린퍼스는어려서부터아스날광팬이자초등학교교사로나온다. 그리고루스젬벨이라는영어교사와호감을느끼고사랑에빠지게된다. 하지만속옷마저아스날박스팬티를입고다니고, 경기가있는주말이면데이트는할수없는콜린퍼스로인해갈등을일으키게된다. 그갈등은콜린퍼스의주임교사진급탈락보다아스날우승이어려워지는것중아스날문제를더욱크게생각하자절정에다르게된다. 우리수원팬들에게도이와비슷한상황에부닥친이들이많다. 주말이면홈경기는물론이고지방원정까지가야하는탓에데이트는꿈도꾸지못하고, 평상시에도구단앰블럼이박혀있는각종의류를입고다니는모습을보이면제발다른옷좀입고다니라는핀잔을듣기일쑤다. 행여다툼이라도일어난상황에서경기를보고자한다면 축구야나야? 라는매우어려운질문에답해야하는상황이벌어지기도한다. 이런갈등을피하기위해서가장쉬우면서어려운방법은여자친구마저수원팬으로만드는길이다. 그렇다면어떡해그녀를수원팬으로만들수있을까? 여자친구수원팬만들기프로젝트! 1 단계한주정도는과감히포기하여라. 한경기정도는여자친구를위해과감히경기를포기하자. 이미주말마다경기장으로향하느라데이트는뒷전으로내팽개치는당신탓에여자친구에게수원은증오대상이다. 가끔은도대체마음속에수원생각으로가득차있는지여자친구생각으로가득차있는지강한의심을품고있는그녀이다. 그런그녀를위해한주정도는과감히경기를포기하는모습을보이자. 아무리경기상황이궁금하다하더라도마음을비우고그녀에게충실하자. 단그다음주데이트는함께빅버드로가자는약속을받아내도록하자. 2 단계신중하게경기를선택하라. 무턱대고아무경기나데리고가는것은위험하다. 그녀를축구장으로모시는것은하늘이주신기회이다. 행여나경기내용이밀리고나도모르게흥분하여뼛속까지수원팬본연에모습을보인다면반감을살수도있다. 이왕이면많은골을퍼부으며함께기뻐할일이많이생길수있는비교적약체팀과의경기를선택하도록하자. 그렇지않다면빅경기를고르도록하자. 수원과서울간북벌전같은긴장감이넘치는경기들은여자친구에게축구란이런종목이란것을크게어필할수있다. 조심할것은본인에팀이지더라도절대흥분하면안된다. 그녀는아직수원팬이아니기때문이다. 3 단계팀에얼굴마담을팔자. 대중적으로노출된인물들이여자들에게가장크게어필할수있는부분은역시외모이다. 축구라는종목특성상많이뛸수밖에없는선수들은자연스레몸짱이될수밖에없다. 이런몸짱이얼굴마저훈훈하다면? 여자친구는관심을보일것이다. 조지훈, 하태균같은선수들들을보고설레지않을여자들이과연몇명이나될까? 다행히수원에는여러스타일에선수들이있다. 이용래오범석선수와같은귀여운스타일, 양상민곽희주오장은선수같은남자에매력이넘치는스타일, 하태균조지훈선수와같은연예인느낌스타일등여러매력을가지고있는선수들이잇다. 이런선수를알려주고관심을끌도록하자. 비록선수들이 TOP 같은존재가되고나는다방커피같은존재가된다하더라도참자. 그녀가수원팬이되어야나에남은수원팬생활도편안해진다. 4 단계축구이외의즐거움을알려주자. 3 단계까지왔다. 이제거의끝난듯하지만마지막관문이남았다. 바로원정경기, 축구에흥미를느끼기시작한여자친구지만단이틀혹은하루만존재하는주말휴일을원정경기에쏟아붓는모습은아직이해할수없다. 고작 90 분축구경기하나보고자포항, 창원, 강릉, 심지어제주도까지다니는당신은그저수원에미쳐있는남자일뿐이다. 지방원정경기를함께하고자한다면먼저당일여행을제안하자. 그리고경기가있는도시로향하여지역맛집도찾아가고관광지도둘러보며즐거운시간을보내라. 그리고자연스레축구장으로향하자. 축구장에도착한그녀가어이없는표정을짓는다면애처로운눈빛을보내라. 이미여행으로마음이들뜬그녀이기에쉽게용서하고넘어갈확률이높다. 이 4 단계를완벽히소화한다면, 어느덧여자친구는나와함께수원에열광하고지지하며행복한수원팬생활을이어나갈수있을것이다. 피버피치역시결론은해피엔딩으로마무리한다. 루스젬벨은아스날에호의적으로변하였고, 이주인공커플은속도위반으로아이도생기며 ( 결코사고치라는이야기가아니다. 영화가그랬다는것이지여자친구를축덕으로만드는것과속도위반은결코상관이없다. 자신들이책임질수있는행동까지만하자.) 행복한결혼생활을준비하며영화는마무리된다. 수원과애인사이에서갈등하는모든수원들도해피엔딩을만들어보자. 위방법들에치명적인단점이하나있다면필자에게위방법들을적용해볼대상이존재하지않기에검증해보지는못하였다는것이다.
미리보는 FA컵 16강전 ㅣ 수원블루윙즈vsFC서울 프리뷰 한국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FA컵! '청백적 군단' 수원, 16강전서 서울과 만나다.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이 FA컵 16강전을 통해 펼쳐진다.
미리보는 FA컵 16강전! 또 한번의 슈퍼매치가 성사되었다. FA컵 전통 강호 수원블루윙즈가 2012 하나은행 FA컵 16 강전에서 천적 FC서울을 만났다. 수원은 서울 과 지난 4월 1일 빅버드에서 맞붙은 이후 약 3 달 만에 다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장소 만 서울의 홈 구장으로 바뀌었다. 최근 3년간 꾸준히 FA컵 결승에 오르며 2009년과 2010 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는 수원 은 서울을 꺾고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FA컵 전통 강호이고, 토너먼트에 강한 수원이 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서울과의 경기를 앞 두고 블루윙즈매거진에서는 FA컵 16강전을 조명해 보았다. 1 8월 18일 리그 원정을 앞둔 전초전 이번 FA컵 16강전 경기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월드 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리그 두 번째 맞대결 을 앞두고 펼쳐지는 전초전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맞 대결에서는 수원이 이겼다. 수원은 지난 4월 1일 홈 구장인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 기에서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완 승을 거두었다. 수원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에 서 울의 수비진은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돌아갔다. 깔끔한 승리를 거둔 수원은 승리의 기세를 FA컵으로 가져가, 또 한번 서울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서울전 4연승을 기록하고 있기에, 자신감은 충분하 다. 또한, 수원은 서울 홈 구장에서 열린 2011시즌 개막전에서도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게인리히와 오장은의 골을 앞세워 서울을 함락한 바 있다. 과연 이번에도 수원이 서울 을 상대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받 고 있다. 5 2 2틀 간격으로 펼쳐지는 빡빡한 일정 6월 14일 상주 원정을 시작으로 수원은 2틀 간격으 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17일에는 제주와의 홈 경기, 20일에는 서울과의 FA컵, 23일에는 강원 원정이 예 정되어 있다. 선수들이 힘이 들 수 밖에 없는 일정이 다. 또한, 서울 전이 끝나면 바로 강원 원정을 떠나야 한다. 원정경기만 연속 2경기가 예정 되어 있기 때문 에 선수들이 심적으로 갖는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올 시즌 수원은 원정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5월에 가진 대전원정과, 전북원정 경 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선 수들 사이에서 상당하다. 빡빡한 일정과 원정경기라 는 두 가지의 부담을 갖게 된 수원은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3 로테이션 시스템 가동되나? 2틀 간격으로 열리는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 해서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다. 수원은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BEST11을 중심 으로 전술을 꾸렸다. 골문은 정성룡이 어김없이 지켰 고, 수비는 양상민과 곽희주, 보스나, 곽광선, 오범석 이 상대에 따라 효율적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미 드필드 측면에는 에벨톤C와 서정진이, 중앙에는 박 현범과 이용래가 부동의 중원라인을 구성하며 허리 를 튼튼하게 했다. 공격에는 스테보와 라돈치치가 호 흡을 맞추었다. 분명 완벽한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차고 있지만, 제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2틀간 펼쳐지는 경기의 강행 군은 분명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다. 체력적으로 힘이 부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로테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수원의 벤치에는 주전 선수들을 대체할 충분 한 자원이 있다. 좌-우 풀백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 는 신세계, 미드필드에는 조지훈, 조용태, 박종진, 홍 순학이 있고 공격에는 하태균이 있다. 언제든 기회를 잡으면 자신의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출전 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서울은 수원에 승점자판기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4 왼발의 달인은 바로 나! l 에벨톤C vs 몰리나 수원블루윙즈의 명품 왼발 에벨톤C와 FC서울의 대표 왼발잡이 몰리나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에벨톤C와 몰 리나는 수원과 서울에서 가장 위협적인 외국인 선수 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에벨톤 C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가 리지 않고 수원의 미드필드를 이끌고 있다. 에벨톤C 의 날카로운 왼발은 그를 대표하는 강력한 무기다. 올 시즌 에벨톤C는 자신의 왼발로 수원을 여러 번 구해냈 다. 특히 서울과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에서 자신의 정 확한 왼발로 박현범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20일 울산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결 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준적 도 있다. 올 시즌 에벨톤C는 12경기 출전 5골 2도움 을 기록중이다. 에벨톤C는 자신의 왼발을 앞세워 FA컵 16강전에서도 수원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생각뿐이다. 몰리나는 서울에서 데얀과 함께 데몰리션 이라는 명칭 으로 불리며 서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워 정확한 패스, 슈팅 등으로 상대에 위협 을 가하고 있다. 올 시즌 몰리나는 14경기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거의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 록하고 있는 수치다. 그만큼 서울에 있어 몰리나는 절 대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다. 수원으로서는 몰리나의 움 직임을 차단해야, 서울의 전체적인 공격 플레이또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명품왼발 에벨톤C, 또 한번 서울을 울릴까? 상암에서 치른 서울과의 FA컵 경기 수원은 이미 두 차례나 상암에서 서울과 FA컵 경기 를 치른 경험이 있다. 2006년에는 FA컵 8강에서 만났었다. 당시 이 경기에서 수원은, 전반 9분 브 라질 공격수 실바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박주 영과 두두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막 판에 접어들수록 서울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수원 은 포기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후반 43분 마토 의 왼발 프리킥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 드는데 성공했다.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은 승부차기에서 서울에 6-5로 승리하며 FA컵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2007년에는 16강전에서 맞붙었다. 2006년 기억 을 되살려 승리를 다짐했지만, 이번에는 아쉽게 패 하고 말았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전, 후반 혈투 를 벌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 에 서울에 2-4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2007년과 마찬가지로 16강에서 서울과 만났다. 수원은 최근 FA컵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승리를 앞세워 8강 진출 티켓을 따내 겠다는 각오다.
블루윙즈매거진 선정 5월의 MVP 에벨톤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