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inter vol.31
www.knopera.co.kr 또 한해를 보내며... 2018 경남오페라단 신춘음악회 오늘을 향해 달려온 어제들이 추억의 이름으로 찬 겨울바람 속에 저뭅니다. 등 뒤로 흐르는 땀방울과 열정으로 무대에 올려 졌던 지난 공연들이 여러분 가슴속에 작은 감동으로 기억되기를 바래봅니다. 경남오페라단은 4월 <영화 속의 오페라> 9월 <토크오페라 아이다> 10월 창단26주년기념 오페라 <아이다> 11월 <제10회 이수인 가곡의 밤> 서울과 창원연주 그리고 12월 <오페라단가족 송년음악회>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 모든 공연이 가능하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오페라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2018년 경남오페라단은 새로운 시도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변함없는 성원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남오페라단 단장 2018. 04. 19. TUE 주최 저녁 후원 7:30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
공연리뷰- 오페라 <AIDA> 글 권병두 사진 황선환 경남오페라단 창단 26주년 기념 Giuseppe Verdi, Aida G.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훌륭했던 무대 타듯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아이다의 슬픔과 분노, 사랑을 여러 유명 오페라 중 무대의 웅장함이 돋보이거나 중요시되는 것을 너무나 훌륭하게 표현해 주었다. 나는 지금까지 우습게도 무의식중에 꼽으라면 대부분의 애호가들은 주저 없이 베르디의 <아이다>를 꼽을 공연하는 두 팀을 요일과 횟수에 따라 A팀, B팀으로 나눠 인식하고 것이다. <아이다>의 여러 공연 동영상을 보면 개선행진곡이 울려 퍼질 있었다. 어쩌면 그것을 확인해 보려 두 팀의 모두의 공연이 보고 때 코끼리나 말들 뒤로, 수많은 노예와 군인들이 등장하고, 드넓은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무대의 거대한 신전과 석상들의 규모만으로 관객을 압도하기 일쑤다. 그러나 두 공연을 모두 보고 난 후 바흐가 더 훌륭한가, 베토벤이 더 그래서였을까? 그리 넓지 않은 성산아트홀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훌륭한가? 를 묻는 것처럼 어리석은 구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가 <아이다>를 풀어낼 것인지 너무나 궁금했다. 연모하는 여인을 기다릴 더 훌륭한가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때와 같이 혼자만의 행복한 상상을 하며 관람석에 일찍 자리를 잡았다. 무대를 만들어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검은색 커튼에 비친 AIDA 라는 짧은 문구와 조명을 받아 황금빛으로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에 깜짝 놀란 것은 내게는 신예들이 많은 빛나는 그리 높지 않은 오벨리스크를 보는 것만으로 무대 뒤의 모습이 2일차 연주팀이 오히려 더 패기 넘치고 조화로운 공연으로 다가왔다는 어떠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오페라의 시작을 사실이다. 특히 암네리스 역 의 메조소프라노 음색과 아이다 알리는 종이 울리고 은은한 서곡이 연주되며 막이 올랐을 때 정말 역 의 소프라노 음색이 아주 절묘하게 잘 맞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놀라웠다. 최신 기술이 대형 자막에 고대 이집트 시대인 듯한 웅장한 첫날 공연이 관록의 공연이었다면, 두 번째 날은 패기와 조화의 돌기둥들을 만들어 내고, 자연스레 위치한 오벨리스크 두세 개와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경남에서 이러한 훌륭한 성악가들의 공연을 큼지막한 사자 석상은 그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아이다>의 무대가 그것도 두 팀이나 연거푸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고대 이집트라고 관객들에게 말해주는 듯했다. 절묘했다. 더욱이 모르겠다. 이것이 또 내년의 경남오페라단 공연을 기다리게 하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최후를 그리는 지하 무덤 장면에서는 무대의 이유일 듯하다. 맨 앞에 레이스처럼 속이 훤히 비치는 거의 보이지 않는 커튼이 내려와서 지하 돌무덤의 돌기둥을 비출 땐 마치 홀로그램을 보는 듯한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경남오페라단의 무대 환상적인 느낌마저 들게 했다. 종합예술인 오페라는 성악가들이 아무리 역사상 최초의 오페라 작품은 무엇일까? 에 대한 논의는 분분하지만, 노래를 잘 한다 해도 무대가 분위기를 연출해 주지 못하면 감동은 보통 1597년 르네상스 발상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예술가와 귀족들의 반감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이번 <아이다>의 무대연출은 너무나 모임 카메라타 에서 그리스 비극을 재현하기 위해 쓴 다프네 를 최초의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핵심적인 단 몇 개의 단어가 의미하는 메타포 것으로 꼽는다. 그들은 인간 이 주인공이었던 화려한 그리스시대 만으로 훌륭한 시를 만들어 내듯 오벨리스크와 사자 석상만 으로도 비극을 재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뇌와 노력을 했을까? 시대와 다소 부족할 수도 있는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너무나 훌륭한 장소는 다르지만 문화의 변방일 수도 있는 경남에서 지역민들에게 매년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선보이기 위해 쏟는 경남오페라단의 열정을 보면 자연스레 카메라타 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우연일까? 진정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던 두 팀의 아이다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 <아이다>는 출연진의 열창과 무대연출 오페라에 입문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명성 때문인지 <아이다>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회된 훌륭한 무대였다. 경남오페라단이 만큼은 두 팀의 공연을 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첫날 공연은 역시 매년 선사하는 오페라 한편은 나에게 추수와 감사의 계절인 가을을 관록의 공연이었다. 특히 아이다 역을 맡은 임세경은 자타가 공인하는 의미하고, 또한 나이 한 살을 더 먹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소프라노답게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는 마치 파도를 나는 경남오페라의 내년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사랑에 대한 깊은울림을 던져준 오페라 그 어느 작품보다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한다는 스펙터클한 오페라의 대명사 <아이다>가 경남오페라단 창단 26주년 기념으로 성산아트홀에서 10월 26일 부터 28일까지 공연되었다. 화려한 팡파르로 시작되는 개선행진곡과 아리아 중 <청아한 아이다>를 제외하고는 그 명성에 비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던 이 오페라는 공연 전부터 나에게 많은 궁금증과 기다림을 안겨 주었다.
지난공연- 제10회 이수인 가곡의 밤 사진 오재원 황선환 창원출신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했던 10돌 맞은 이수인 가곡의 밤 "서울과 창원" 두 곳에서 울려퍼진 고향의 노래 창원출신 작곡가 이수인 선생의 고희를 기념해 2007년 수석 트럼펫터 안희찬이 출연해 고향의 노래, 내 맘의 강물, 경남오페라단과 경남스틸이 함께 시작했던 <이수인 가곡의 별, 그리움, 외갓길, 별빛이 흐르는 밤에, 하얀 그리움 등 밤>이 올해 10돌을 맞았다. 매년 11월 국내 최정상급 이수인선생의 가곡을 들려주었다. 성악가들을 초청해 이수인선생의 서정가곡과 동요들을 함께하며, 가곡도시 창원의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오고 서울연주는 이수인선생이 교편을 잡았던 마산제일여고 있는 경남오페라단은 올해 10주년 기념으로 11월 16일 서울 출신 제자들이 참석해 이수인 선생부부에게 꽃다발을 영산아트홀에서 특별 기획연주 <고향의 노래>를 공연하고, 선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수인선생의 동문인 이어 11월 23일에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0회 마산고등학교 동문들도 같이 자리해 다함께 고향의 노래 를 이수인 가곡의 밤>을 공연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합창하며 내 고향 창원에 대한 아련한 추억에 젖기도 했다. 창원연주에서는 이수인선생이 처음 창단했던 창원시 이번 연주는 창원출신 최고의 성악가들이 총출동하여 이수인 마산여성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따뜻한 합창곡을 선사했으며, 선생의 주옥같은 가곡을 선사했다. 이수인 선생이 교편을 오프닝으로 출연한 하늘소리중창단은 깜찍한 율동과 노래로 잡았던 마산제일여고 출신의 소프라노 박현주 숙명여대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했다. 교수, 마산 산호초, 창원여중,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한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경희대 교수, 마산성호초, 마산서중을 졸업한 이수인 선생은 10주년을 기념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테너 정의근 상명대 교수, 마산해운초, 마산서중, 마산고를 가곡집 내 맘의 강물 음반을 선물하였으며, 올해도 건강한 졸업한 바리톤 임창한, 마산 용마고 출신의 KBS교향악단 모습으로 객석에 함께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후원사인터뷰 - 손교덕은행장 인터뷰정인숙 먼저 2017 년창원상공회의소주최창원상공대상에서 BNK 경남은행갤러리는작가들에게는작품전시기회를제공하고지역민 중견 대기업부문경영분야 대상수상을축하드립니다. 들에게는문화향유의기회를제공하고자은행건물의유휴공간을활용해 소감한말씀부탁드립니다. 조성됐습니다. 그동안회화ㆍ조각ㆍ사진등다채로운장르는물론지역에 맡은바책무와소임을다하기위한그간의노력이기대하지않은큰상으로이어져너무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지역중소기업과상생및동반성장그리고 BNK경남은행의지속성장을이끌어지역경제에이바지하겠습니다. 서활동하시는신진작가부터원로작가그리고작고작가에이르기까지다양한연령대를아우르는전시회를많이마련했습니다. 42번의기획전과대관전을운영하며 700여명에달하는작가들의작품을선보였습니다. 또한전시와연계한다양한프로그램을무료로마련해관객과지역민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고있습니다. 경남지역경제와문화예술발전의선두주자 BNK경남은행은지역경제뿐만아니라지역사회에다방면으로그역할을하고있습니다. 매년훈훈한이야기들이많은것같습니다. 소개좀해주시겠습니까? 장애인ㆍ독거노인ㆍ새터민ㆍ다문화가정ㆍ소년 / 소녀가장등사회적배려대상자는각별한애정과관심을갖고지원하는대상입니다. 올한해도사회적배려대상자구호를위해다양한사랑나눔활동을벌였습니다. 한파가찾아올것을예상해특히올연말에는 3억2,600만원의예산을편성해사랑나눔활동을진행했습니다. 우선적으로 1억원을연탄과전기장판지원금으로편성해경상남도 18개시ㆍ군과울산광역시가추천한 1,830세대 ( 연탄 130세대, 전기장판 1,700세대 ) 에이미지원했습니다. 지난달 27 일에는본점주차장에서 BNK경남은행봉사대와지역의각계봉사단체그리고 NC다이노스최금강선수와권희동선수등과함께김장김치 5,000 포기 17톤을담가 1,700세대에전달하기도했습니다. 이외도지난 22일동짓날에는마산역에서생활하는노숙자를비롯해지역민들에게직접쑨팥죽을제공하는 사랑의동지팥죽나눔행사 를개최해 3,000여명이찾아따뜻한팥죽을대접했습니다. 은행장님은경남메세나협회회장을맡아우리지역의문화예술후원에도솔선수범하고계신걸로알고있습니다. 경남오페라단과의특별한동행도올해로 15년째입니다. 사실예술단체에게안정적인협찬처는공연의퀄리티와직결되는부분이거든요. 기업의입장에서오랫동안이어온특별협찬의성과는무엇이라생각하십니까? 특별협찬성과는고객여러분의만족감을높일수있다는점, 기업이미지제고를위한기여도가높다는점, 기업의사회적책임완수와공헌수단이된다는점등매우많다고생각합니다. 실제로결연문화예술단체의대내외행사를고객들에게제공함으로써고객만족과감동을선사할수있습니다. 기업측면에서는결연문화예술단체의대내외행사공연지원등을통해기업이미지를제고하고직원들로하여금다양한장르의문화예술을체험케함으로써직원들의창의력증대와사기진작등기업의문화경영실천에도움이된다고생각합니다. 은행장님은경남오페라단공연중에서가장기억에남는작품은무엇입니까? 작년오페라 사랑의묘약 도참재미있게관람했지만최근에관람한 아이다 가가장인상적이었습니다. 성악가들의기량은물론무대와의상도강렬했고특히우리가잘알고있는개선행진곡을직접감상한것도좋았습 BNK 경남은행의결연예술단체가꽤있으시죠? 니다. 그리고무엇보다세계오페라무대에서인정받는한국의성악가들의 BNK 경남은행은문화예술지원사업의일환으로 2017 년지역문화예술 오페라를우리지역의무대에서만나본다는것이참흐뭇했습니다. 단체 14 곳과아름다운동행을약속했습니다. 대표적으로경남오페라단 BNK 경남은행은행장손교덕 경남오페라단은 1991년창단, 올해로 26주년을맞았다. 지역민간오페라단이긴세월공연활동을지속할수있는것은예술단체의열정만으로결코이뤄질수없는일이다. 지차체와개인후원자의도움역시중요하지만중장기적인안정적협찬처를확보하는일은종합예술인오페라를제작하는데있어운영의주춧돌같은의미를담고있다. 15년간특별후원으로 BNK경남은행고객을경남오페라단관객으로함께공유하며아름다운동행을이어오고있는 BNK경남은행손교덕 의경우지난 2002년부터별도로후원해오다 2007년이후 10년간결연을이어오고있습니다. 경남오페라단외에도조은아트플러스, 경남국제아트페어, 김해민속예술보존회외 10개예술단체와결연을맺고후원해오고있습니다. 현재 BNK경남은행은지역문화예술단체 14곳과기업과예술의만남결연을맺음으로써경남메세나협회회원기업가운데가장많은결연을맺고있습니다. 예술단체지원뿐만아니라은행내자리잡은멋진문화공간이있으시죠? 지역의대표적인문화공간으로자리 오랜동반자인경남오페라단에바라는점이있다면말씀해주세요. 경남오페라단이해를거듭할수록수준높은공연을선보이며지역민의예술식견을높이고수준을상승시키는데크게기여했다고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경남오페라단과정찬희단장님의노고에깊은감사의뜻을전합니다. 지역민과 47주년을함께동행해온 BNK경남은행처럼경남오페라단도어느덧창단 26주년이되었습니다. 더욱이경남오페라단은지역뿐만아니라전국각지에서많은예술인들이문을두드릴만큼전통과권위를쌓은오페라단이되었습니다. 앞으로도지금처럼지역민들로부터많은사랑을 은행장을만나보았다. 잡은 BNK 경남은행갤러리에대해서도소개해주세요! 받는지역대표오페라단으로굳건히자리매김하기를바랍니다.
아티스트인터뷰 - 소프라노조선형 인터뷰정인숙 풍성한성량과섬세한감성을동시에표출해내는매력적인소프라노조선형. 그녀는지난 9월창원성산아트홀에서있었던토크오페라에이어 10월오페라 < 아이다 > 의 아이다 역으로출연해경남오페라단관객을단번에사로잡아버렸다. 지난 5월오디션현장에서이미직감했던일이다. 경남오페라단 2017년마지막행사인송년음악회에다시출연하는소프라노조선형을반갑게만나보았다. 9월토크오페라부터송년음악회까지 2017년올한해경남오페라단 < 아이다 > 와꽤오래함께하셨는데, 아이다는잘떠나보내셨나요? 연말어떻게지내셨는지, 근황에대해좀소개해주세요. 사실오페라 < 아이다 > 는테크닉적으로굉장히어렵고힘든오페라예요. 꼬박 2년을준비했습니다. 아직도 < 아이다 > 음악이귓가에맴돌아요. 아이다... 정말떠나보내기힘든캐릭터에요! 경남오페라단에서다시한번불러주셔서기쁜마음으로 < 송년음악회 > 에함께하게되었습니다. 사실 11월에이탈리아에일이있어다녀오려고했는데, 성남시립교향악단에서 < 라보엠 > 미미 역으로출연요청전화가와결국출국취소하고비행기에서내리는해프닝이있었어요. 연말에 < 라보엠 > 부산공연이한차례더있고, 성남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의 2018신년음악회가각각예정되어있습니다. 그후엔독일비스바덴국립극장 < 가면무도회 > 와불가리아소피아국립극장 < 아이다 > 공연이잡혀있습니다. 성악가로의길을걷게된계기는무엇입니까? 성악가가꿈이었나요? 어릴적제꿈은아나운서와기자였는데, 고3 때저의어머니가갑자기성악을권하셨어요. 제가 28개월때어린아이가말은잘하지도못하면서신기하게도노래는한번불러주면잘따라불렀데요. 어머니의권유로성악을시작했는데, 사실저는클래식이따분하고지루한음악이라고만생각했어요. 그런데음악이묘한재미가있는거예요. 제가알면알수록공부를하면할수록음악이더보이는거예요. 마치영화를보는것처럼... 그화면이눈앞에펼쳐지는그순간의쾌감과감동이지금저를성악가로서무대위에설수있게만들어준것같아요. 오페라이야기를하면서참행복해보이시네요, 성악가로서의힘든순간은없으셨나요? 무대위에서박수를받는건참행복한일이예요. 하지만전박수보다도사람들의눈빛이더좋아요. 그눈빛을보며느끼는따뜻함과진심이저에게느껴질때너무행복합니다. 물론, 성악가로서의힘든순간도너무많아요. 몸이악기이다보니절제된생활을해야하고혹감기기운이조금이라도느껴질때면바로약부터먹곤해요. 제몸안에항생제가엄청있을거예요. 컨디션관리도힘들지만유럽무대에서동양인이서양인들과경쟁을한다는것도어떤땐힘이들어요. 실력보다동양인이기때문에받는차별을많이겪었거든요. 그들보다 100배이상노력해야무대위에살아남는소프라노가된다는생각이제머릿속엔항상있어요. 오페라무대, 성악가로서그매력은무엇이라고생각하세요? 오페라한편이올려지기까지는성악가와오케스트라뿐아니라많은분들이무대뒤에서앞에서옆에서심지어아래에서위에서작품하나를위해혼신의힘을다하세요. 성악가혼자노래하는게아니라고생각합니다. 모든분들과같이호흡했을때가장빛나고아름다운작품이올려진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박수는늘성악가들이받죠. 무대위에서최상의컨디션으로최선을다해야하는게성악가의의무고, 무대위에서모든것이완벽하게맞아떨어졌을때비로소관객들과의소통이이루어진다고생각합니다. 관객들과같이호흡하고소통하고무언의대화를나눌때의희열은말로표현이안됩니다. 바로오페라의매력이죠. 풍성한성량과 섬세한감성의 소유자 소프라노조선형 첫데뷔무대가궁금하네요? 언제어떤작품이었나요? 제유럽첫데뷔는 2011년프랑크푸르트오페라하우스에서 Fraco Leoni 오페라 < 로라꼴로 >, Puccini 오페라 < 레빌리 > 입니다. 두작품다러닝타임이 1시간 15분정도되는짧은작품인데요, 1부 <L oracolo>, 2부 <Le Villi> 이렇게두작품을동시에데뷔했어요. 그때긴장하고떨렸던기억은아직도생생합니다. 가장기억에남는작품이나무대가있다면어떤게있을까요? 가장기억에남는작품은푸치니의 < 나비부인 > 입니다. 동양인이라는이유로어릴때많은제의를받아왔지만번번이거절했어요. 함부로건드려서는안될작품이라고생각했거든요. 때가왔다고생각이들어 2016년에데뷔를했어요. 독일비스바덴국립극장에서의데뷔였는데, 커버도한명없이저혼자 11번의공연을다소화해냈었어야했어요. 그만큼부담이컸지만기도하며한순간한순간최선을다했어요. 그런데입소문을타기시작하면서 11번공연모두매진되었고끝날때모든관객이기립박수를쳤어요. 그차가운독일사람들의눈에서나온눈물과박수를보며예술가로서성악가로서너무행복했습니다. 결국비스바덴극장에올려질다른오페라는취소되고 3번의앵콜공연이더생겼었어요. 잊을수가없는작품입니다. 유럽과국내를오가며맹활약중이신데, 앞으로의포부는무엇인가요? 유럽에서는 Elisa Cho라는이름으로활동을하고있어요. 스케쥴이많이겹쳐서한국에서소프라노조선형이란이름을많이알리지못한것같아요. 라스칼라, 코벤트가든, 메트로폴리탄같은주요극장에서서노래하는세기최고의디바가꿈일수도있겠지만전 소프라노조선형, 무대위에서참따뜻하고아름다운빛이나는소프라노다. 라는생각이드는소프라노가되는것이제끔이자희망입니다. 마지막으로경남오페라단에하시고싶은말씀은... 이번 9월부터 12월까지경남오페라단과토크콘서트와오페라, 그리고송년음악회까지함께하게되어서너무기뻐요. 경남오페라단창단26주년기념오페라 < 아이다 > 의 아이다 를하게되어너무영광이었고, 단장님이하경남오페라단모든분들이성악가들을 아! 내가정말예술가구나 라는것을느끼도록마음으로정말잘해주셨어요. 정말감사합니다. 매년지역민들께좋은작품들을선보이신다고알고있어요. 저도기회가된다면꼭다시경남오페라단과함께하고싶어요.
지난공연- 송년음악회 사진 황선환 아듀! 2017 지난 12월 15일 경남오페라단 마지막 행사인 가족 송년음악회가 창원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다. 10월 공연한 오페라 <아이다> 주역 출연진들과 함께 한 이번 음악회는 130명의 후원회원과 가족이 참석해 만찬과 오페라 <아이다> 주역 출연진과 함께한 경남오페라단 가족 송년음악회 함께 경남오페라단 한해의 공연활동을 돌이켜보며 후원인들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경남오페라단 마지막 공연인 송년음악회가 지난 12월 15일 창원풀만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있었다. 지난 10월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있었던 오페라 <아이다>의 주역 출연 진과 함께한 송년음악회는 한 해 동안 경남오페라단의 활동을 되짚어 보고, 이어 경남오페 라단 후원을 10년간 이어온 후원이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음악회가 진행되자 오페라 <아이다>에서 아모나스로 역을 맡았던 바리톤 최병혁이 무정 한 마음, 나는 이 거리의 만능일꾼 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소프라노 조선형과 듀엣무 대에서 우리 두손을 맞잡고 를 선사했다. 이어 아이다 역을 맡아 큰 관심을 받았던 소프 라노 조선형이 무대에 올라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그라나다 를 풍성한 성량으로 노 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라다메스 역의 관록의 테너 윤병길이 어둠은 새벽을 가르 고, 공주는 잠 못들고 를 노래해 많은 박수와 큰 환호로 그날의 감동을 재연하였다. 출연진 모두 함께하는 축배의 노래 와 오 솔레미오 그리고 앵콜곡 푸니쿨리 푸니쿨라 를 합창하며 음악회가 끝나는 듯하였으나, 예정에 없던 앵콜이 또 쏟아졌고 출연진들은 축배 의 노래 를 다시 부르며 모두 객석으로 내려와 후원이사들과 눈과 잔을 맞추는 유쾌한 퍼 포먼스로 음악회가 끝이 났다.
경남오페라단 후원회 소식 사진 황선환 이상연 후원회장님과 김명자 집행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남오페라단의 든든한 버팀목,10년이상 후원해 주신 후원이사 경남오페라단의 든든한 버팀목 지난 오페라 가족 송년음악회에서 감사패 전달 협찬해주신 분 이상연 김명자 경한코리아 회장 에스엘전자 대표이사 협찬경품 행운을 잡으신 분 쿠쿠 압력밥솥 1개 백시출 LG 핸디스틱청소기 2개 박기용, 김판수 켄우드 무선주전자 1개 하수만 롯데백화점 상품권(10만원권) 5매 박창석, 김은배, 김민태, 김조일, 조선형 지난 경남오페라단 가족 송년음악회에서 올해로 10년 이상 경남오페라단 후원을 이어온 후원이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예술단체 후원을 10년 이상 지속한다는 것은 단순한 재정적 후원을 넘어 예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역 예술단체에 대한 깊은 애정 없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경남오페라단을 존재하게 하는 자양분 같은 든든한 개인 후원인들, 10년 이상 경남오페라단과 함께 해준 그들의 고마운 마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후원이사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패 수여 명단 집행이사 이철수(부건 사장) 운영이사 권경근(삼양주류판매상사 사장), 김의수(한림건설 대표이사), 김효중(포스아이 사장) 배익태(동신수출포장 대표이사), 백승일(더웰한의원 원장), 이강욱(케이씨환경서비스 대표이사) 이년재(남산유통 대표이사), 조승민(동진테크윈 대표이사), 조현웅(그린원일 사장) 특별부분 최충경(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교덕(BNK경남은행 은행장)
경남오페라단 회원가입 안내 경남오페라단 후원회에 가입하시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이 두 배가 됩니다 집행이사 연회비 200만원 운영이사 연회비 50만원 정기공연 VIP석(본인 포함 2인) + 초대권 4매 VIP석 (본인 포함 2인) 모든 기획공연 VIP석(본인 포함 2인) + 초대권 6매 VIP석(본인 포함 2인) + 초대권 2매 본인 포함 2인 본인 포함 2인 50% DC 30% DC 개인후원 정기총회 의결권 부여 기념일 꽃바구니 배송 오픈 리허설 참관 오페라 클럽 초대 경남오페라단 홈페이지 및 소식지 프로그램 북 후원인 게재 모든 공연 프로그램 북 증정, 실황음반 제공 경남오페라단 소식지 발송 공연초대 송년 디너음악회 공연티켓 추가 구매시 할인혜택 창단 26주년을 맞은 경남오페라단은 지역 오페라 활성화를 위해 도움주시는 많은 개인후원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고협찬 1천만원 이상 광고협찬 5백만원 이상 광고협찬 3백만원 이상 정기공연 VIP석 10매 VIP석 6매 VIP석 4매 모든 기획공연 VIP석 30매 VIP석 15매 VIP석 10매 30% DC 30% DC 20% DC 2018년, 새로운 기획과 완성도 높은 공연 그리고 더 큰 감동으로 소중한 후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언제나처럼 격려와 응원으로 경남오페라단의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오페라단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하는 경남오페라단 홈페이지 협찬사 로고 게재 기업협찬 (정기공연) 정기공연 프로그램 지면광고 게재 전 공연 프로그램 북 증정, 실황음반 제공 경남오페라단 소식지 발송 공연초대 공익성기부금 대상단체로 후원하시면 세재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매표협찬 2백만원 이상 송년 디너음악회 공연티켓 추가 구매시 할인혜택 1억 2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상 경남오페라단 홈페이지 후원사 로고 게재 (정기공연, 기획공연) 협찬공연 모든 홍보물 협찬사 게재 협찬공연 프로그램 메인광고 게재 경남 오페라단 소식지 발송 협찬 공연 프로그램 북 증정 공연초대 50권 30권 정기공연 1회 공연 전석 제공 기획공연 VIP석 10매 VIP석 50매 + 초대권 300매 송년 디너음악회 특별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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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inter vol.31 귀하를경남오페라단 VIP 석으로초대합니다! 경남오페라단가족이되시는순간귀하의품격이한층더업그레이드됩니다. 경남오페라단은기획재정부장관이지정하는공익성기부금대상단체임으로후원하시면세재감면혜택이주어집니다. 가입문의 055-266-5580 후원계좌경남은행 587-07-0016138 경남오페라단후원회 발행인 정찬희 발행일 2017. 12 발행처 경남창원시의창구중앙대로 166 5층 경남오페라단 055-266-5580 편집장 정인숙 디자인 도시디자인연구소 055-232-6986 표지사진황선환, 경남오페라단 < 아이다 >, 2017 이책자는 2017 경남메세나협회매칭펀드지원금을지원받아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