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포일시 2015. 9. 8. ( 화 ) 배포수량총 8 매 주관부서국립현대미술관기획총괄과담당자 [ 학예연구 1 실 ] 강승완실장 TEL 02-2188-6040 왕신연학예연구사 TEL 02-2188-6248 국립현대미술관한국화소장품특별전제 1 부 < 멈추고, 보다 > 전개최 MMCA Collection Highlights Part I: Stop and See, MMCA, Gwacheon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한국화소장품특별전제 1부 < 멈추고, 보다 > 전개최 - 한국화소장품 905점중 1960년대이후대표작 80여점전시 - 한국화관련전시, 비평, 교육조명하는대규모심포지엄진행 - 9월 8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과천관제 3,4 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 ( 관장직무대리김정배 ) 은한국화소장품특별전제 1 부 < 멈 추고, 보다 > 전을 9 월 8 일부터 2016 년 1 월 24 일까지과천관에서개최한다. < 멈추고, 보다 > 전은 한국화 로분류되어있는미술관소장품 905점중주요작품을엄선한한국화소장품특별전의제 1부전시이다. 1960년대이후부터현재까지의작품을대상으로하는이전시는추상을주제로하는 < 보이지않는것을보다 >, 인물을중심으로하는 < 사람을보다 >, 역사와삶을조명하는 < 삶을보다 >, 산수와풍경, 화조를소재로하는 < 자연을보다 >, 그리고매체의사용에있어전통적인지필묵으로부터확장된작품들로구성된 < 경계를보다 > 다섯영역으로구성되어있다. - 1 -
국립현대미술관은 < 멈추고, 보다 > 전을시작으로올연말까지과천, 서울, 덕수궁 3개관에서한국화소장품특별전을개최한다. 덕수궁관에서는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한국화소장품을조명하는제2부전시, 서울관에서 100점의작품을대량기증했던서세옥작가의기증작품특별전을개최한다. 또한, 전시뿐만아니라한국화관련전시, 비평, 교육, 시장등각분야를심도있게조명하는대규모심포지엄을 2016년공동진행할예정이다. 한국화 를주제로한이번프로젝트는전시를통해우리의전통에뿌리를두고있는한국화의변천과정을소개한다. 또한학술행사개최를통해그정체성과새로운정의를모색하고관련분야의문제해결방안을논의함으로써한국화분야의발전에기여하고자기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이번한국화프로젝트에서도출된결과들을학술집으로출간하여향후국립현대미술관의작품수집계획및전시기획등에반영할계획이다. 관람객들에게한국화에대한이해를높이고담론을형성하여한국화가공존할수있는문화형성에한걸음나아가는계기가될것이다. 자세한정보는국립현대미술관홈페이지 (http://www.mmca.go.kr) 를통해 확인할수있다. 일반인전화문의 : (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대표번호 ) 02-2188-6000 전시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과천관학예연구 1 실 (2188-6248) 으로문의하여 주시기바랍니다. - 2 -
전시개요 전시명 : < 한국화소장품특별전 _ 멈추고, 보다 > 전시기간 : 2015년 9월 8일 ( 화 ) ~ 2016년 1월 24일 ( 일 )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제 3, 4전시실및회랑 부문 : 한국화, 회화, 판화 출품작품 : 약 80여점 주최 : 국립현대미술관 관람료 : 무료 전시관련프로그램 큐레이터토크 9. 23.( 수 ) 오후 2시 전시연계강연 1차강연 : 최병식경희대교수 / 10월 23일 ( 금 ) 14:00~15:00 2차강연 : 이종상대한민국예술원미술분과회장 / 11월 12일 ( 목 ) 14:00~15:00 상기일정은상황에따라변경될수있습니다. 세부일정은추후국립현대미술관홈페이지 (www.mmca.go.kr) 에서확인하시기바랍니다. 다운로드 ( 이미지 ) - 웹하드주소 : http://webhard.mmca.go.kr - 아이디 : mmcapr1 - 암호 : 0987 - 상단아이콘 [ 전용탐색기 / 웹탐색기 / 백업 ] 중 [ 웹탐색기 ] 클릭 [Guest 폴더 ] [ 보도자료 ] [2015] [ 한국화소장품특별전 _ 멈추고, 보다 ] 붙임 1. 전시소개및주요작품. 끝. - 3 -
[ 붙임 ] 국립현대미술관한국화소장품특별전제 1 부 < 멈추고, 보다 > 이전시는 ' 침체 ', ' 반란 ', ' 확장 ' 등의어휘속에묻혀서 희망과기대, 좌절과포기 같은복잡한마음으로한국화를바라보고있는, 또는외면하고있는우리들의발걸음을잠시 ' 멈추고 ', 한국화 (KO) 로분류되어있는국립현대미술관의소장품을중심으로 1960년대이후부터현재까지의작업을살펴 ' 보고 ' 자기획되었다. 한국화 로구분되어있는이분야의정체성은어떤것인지, 어떤길을걸어왔는지, 어디를향해가는것인지, 또는왜그방향으로가는것인지등등에대해확인하는첫행위가 멈추고, 보는 것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1915년, 고희동 ( 春谷高羲東, 1886 1965) 이동경미술학교서양화과를졸업함으로써우리나라최초의서양화가가탄생했다. 그러나그후 10년뒤 1925년, 고희동은다시전통회화로전향했고, 그해오사카만국박람회조선관에서는김규진 ( 海岡金圭鎭, 1868~1933) 의서화가전시되고있었다. 2015년현재한국의현대미술에서 한국화 의현주소는어떠한가? 외래미술의유입과혼성의시기에전통미술의맥을잇고있는작품들을구별해서지칭했던 한국화 라는단어는지난 ( 至難 ) 했던융합의용광로를통과하고형성된현재의새로운양식을지칭하기에적확한용어인지에대한의문이제기되고있고, 한국화자체의정체성에대한개념정리가필요하다는요구가높아지고있다. 용어와정체성문제뿐아니라, 정체된미술시장, 한국화를더낯선것으로느끼게하는미술교육, 뿌리가되는전통회화의풀리지않는진위문제등은한국화가당면하고있는난제들이다. 난제들의무게가무거워 침체 라고도하지만, 이는이러한상황에도불구하고전통으로부터영감을얻어창출해낸독자적인목소리를통해동시대와소통하고있는이시대한국화작가들의활약은전통회화의관념적답습이나외래문화의실험적수용의단계가지나갔음을분명히말하고있다. 70년대한국화붐이몰고왔던거품이꺼지는혹독한시기를작가들은묵묵히견뎌내며오히려더욱단단한어법과넓은안목으로자신의세계를구축해왔다. 이제그들의작업을조명하고비평하며새로운한국화의정체성에대한담론을형성하고, 나아가미술사적으로위치짓고앞으로의교육의방향을고민하면서전통의맥을잇고있는한국화가동시대의한국인의삶과함께공존하는방법을모색하는일이남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의한국화분야에대한조명의시작으로개최하는한국화소장품특별전제1부전시는 1960년대부터 2015년사이에제작된작품을대상으로하며, 각각추상을주제로하는 < 보이지않는것을보다 >, 인물을중심으로하는 < 사람을보다 >, 역사와삶을조명한 < 삶을보다 >, 산수와풍경, 화조를소재로하는 < 자연을보다 >, 그리고마지막으로매체의사용에있어서전통적인지필묵으로부터확장된작품들로구성된 < 경계를보다 > 의다섯영역으로구분되어있다. 한국화는지필묵이라는소재때문이아니라, 우리의삶과함께하는미술이었기에가치가있었다. 고궁의빈벽들은창경궁의대조전처럼당대최고의작가들의작품들로채워넣었고, 초라한영정사진에지나친꽃장식이아닌정통초상화기법으로그린영정이장례와제사문화에있었다. 자신의집과방에도이름을붙여주며, 삶을축복하는그림들을감상하는문화가있었던곳에서한국화는태어났다. 한국화의침체는그문화가사라지면서동반하여나타난현상이기도하다. 한국화는국제적인비엔날레의최고상을향해존재하는것과다른, 우리의삶과함께있을수있는자리를다시찾아야하는과제를갖고있다. - 4 -
멈춘다 는말은 끝 과는다르게그전후의행위를전제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이전시를시작으로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한국화소장품을조명하는제2부전시를덕수궁에서개최할예정이다. 905 점의한국화소장품중주요작품들을엄선해서살펴보게되는이두전시를통해얻게되는결과들은내부적으로는미술관차원에서앞으로의한국화관련전시기획및작품수집정책수립등을마련하는바탕이되고, 외부적으로는관람객들에게소장품을통한한국화에대한이해를높이고, 관련분야에서담론을형성하며, 나아가한국화가공존할수있는문화형성에한걸음나아가는계기가되기를기대해본다. 제3전시실 1부 : 보이지않는것을보다 국립현대미술관한국화소장품중약 37% 가추상작품이다. 연대미상의작품을제외하고 1960년대이후수집한작품만으로본다면절반이추상계열의작품인셈이다. 이러한현상은 20세기후반에우리한국화단에밀려왔던서양모더니즘미술의영향이얼마나막대했는지를반증한다. 주요작품 1. 박래현, < 영광 >, 1967, 134 168 cm, 화선지에채색, MMCA 소장품 2. 이응노. < 구성 >, 1974, 천에채색, 220 167 cm, MMCA 소장품 3. 송수남, < 붓의놀림 >, 2008, 캔버스에닥지, 먹, 194 259 cm, MMCA 소장품 4. 권영우, < 무제 >, 1985, 화선지에먹, 부분칼로긁기, 224 170 cm, MMCA 소장품 - 5 -
5. 김양동, < 연암선생문론 >, 1985, 화선지에먹, 안료, 탁본, 저부조, 195.5 68 cm, MMCA 소장품 2 부 : 사람을보다 사람은동양의그림에서산수보다오래된화목이었다. 그러나우리소장품을통해보면인물화는 905점의소장품중 72점으로약 8% 정도밖에되지않는다. 그중약 28% 에해당하는 20점이영정류로, 근대기영정및유지초본 5점과 70년대이후제작된국가지정표준영정 15점이여기에포함된다. 1. 김정욱, < 무제 >, 2008, 한지에채색, 114.5 129 cm, MMCA 소장품 2. 손동현, < 왕의초상 >, 2009, 지본수묵채색, 194 130 cm, 작가소장 3. 서은애, < 군자의푸른정원 >, 2011, 종이에채색, 121.2 197 cm, 작가소장 제4전시실 3부 : 삶을보다 삶을조명하는작품들로는 1980년대까지주로국전수상작들이수집되었다. 역사화와도시풍경을포함한다고해도그수가매우적어서전체소장품중 2% 가채되지않는다. 풍속화의전통과 현실 을화두로했던 80년대를지나온한국화로서는의외라고볼수있다, 2000년대부터 일상 을소재로다루고있는작품들이점차증가하고있다. - 6 -
1. 이숙자, < 작업 >, 1980, 화선지에먹, 채색, 145 112 cm, MMCA 소장품 2. 유근택, <A Sean- 어쩔수없는난제들 >, 2002, 종이에수묵채색, 147 335 cm, MMCA 소장품 3. 정재호, < 황홀한건축 - 청계타워, 현대오락장, 종로빌딩, 용산병원 >, 2006~2007, 한지에수묵담채, 194 130 (3), 191 130 cm, MMCA 소장품 5. 최현석, < 장례호상도 >, 2014, 마에수간채색, 110 110 cm, 작가소장 4 부 : 자연을보다. 산수화를포함하는 자연 을소재로하는작품들은한국화소장품의 33% 를차지할만큼대표적인화목이다. 전통을새롭게재해석하며독자적인양식을모색하고있는젊은작가층의대두와함께 50년넘게자연을대상으로자신의화법을모색해온원로작가들의원숙함이어우러져다른어떤분야보다도전통적이면서도독자적인세계를풍부하게제시하고있다. 1. 허건, < 삼송도 >, 1974, 화선지에수묵담채, 131 103 cm, MMCA 소장품 - 7 -
2. 오용길, < 서울 - 인왕산 >, 2005, 화선지에수묵담채, 196.5 409.8cm, MMCA 소장품 3. 박대성, < 현율 >, 2006, 종이에수묵, 채색, 178 383 cm, MMCA 소장품 5 부 : 경계를보다. 1960 년대에이미재료적인실험을시작한한국화는전통재료, 서양의재료뿐아니라벽화기법과설 치, 미디어까지아우르는 시각예술 로서그영역을확장하고있다. 1. 강남미, <940509>, 1994, M.D.F 판에채색, 179 150, 179 180.5 (3), MMCA 소장품 2. 이종송, < 움직이는산 - 경주남산 >, 2003, 흙벽화기법에천연안료, 194 131 (4), MMCA 소장품 3. 안동숙, < 태고의정 I>, < 태고의정 II>, 1960 년대초, 168.5 122.5 (2), MMCA 소장품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