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etroseoul.co.kr economy 08 market index <10일> 코스피 코스닥 1994 06 (+19 39) 523 15 (+2 04) 금리 환율 2 97 (+0 02) 1084 50 (변동없음) (국고채 3년) (원 달러) 국내증시 인도보다 저평가 우리나라 증시가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의 5대 부실 신흥국 보다도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 개국 증시와 비교한 한국 증시의 상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 6일 기준 0.57배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증시의 PBR가 5개국 PBR 평 균치의 약 57%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부실 5 개국의 위기 발생 시 저평가된 한국 이 신흥시장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 /김현정기자 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9월 11일 수요일 카드결제 문자통보 유료 바람 시티은행 1만원 이하 수신료 올리고 국민카드 e메일 명세서 받아도 부과 카드 결제 내역을 휴대전화 문 자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카드사의 문자메시지 서비스 SMS 가 은근 슬쩍 유료로 전환되면서 논란이 일 고 있다 특히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에 대한 서비스가 축소되거나 요금이 올라 소비자의 불편이 예상 된다. 10일 금융권과 카드업계에 따르 면 씨티은행은 다음달부터 1만원 이상 카드 승인 및 승인 취소 건수 에 대해서만 고객이 수신을 신청하 면 문자 서비스 요금을 월 300원에 서 250원으로 인하한다 그러나 고객이 기존대로 1만원 이하 등 소액 결제까지 문자 서비 스를 모두 받을 경우 요금을 종전 300원에서 350원으로 오히려 올려 받기로 했다 연간 600원의 수수료 를 더 내는 셈이다 전체 카드 결제 10건 중 6~7건이 1만원 이하 소액 결제라는 점을 고 려하면 카드사가 불황으로 인한 수익 악화를 고객에게 떠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가능하게 한 다. 문자 서비스는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과 시간은 물 론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 사용 거래 승인 내역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드사마다 월 300원 안팎의 요금을 설정하지만 고객이 이용대금청구서를 e메일 수령으로 신청하면 이를 면제해주 는 등 사실상 무료로 운영해왔다. 씨티카드가 전면적으로 요금 인 상을 들고 나오기 전부터 국내 은 행들도 앞다퉈 관련 서비스의 축소 나 유료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 2개월째까지만 문자 서비스를 무 료로 제공한다. 현대카드 역시 첫 2개월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e 메일로 이용대금명세서를 받겠다 고 신청한 고객에 한해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e메일로 이용대금 명세서를 수령하는 고객에 대해서 도 내년 7월부터 월 300원씩 문자 서비스 요금을 부과한다 지난 7월 이후 가입한 신규 고객은 처음부터 문자 서비스를 유료로 적용받고 있다. 소액 결제에 대해 우편 발송 자 체를 없앤 곳도 있다. 하나SK카드 는 이달 22일부터 카드 결제액이 1 만원 이하인 경우 우편 명세서를 발송하지 않고 휴대전화 장문문자 메시지 LMS 로 대체해 보낸다 카드사들은 경기 불황으로 적자 규모가 커진 탓이라고 설명하지만 소액 결제 차별과 고객에게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 점 등은 문제시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 계자는 카드사의 서비스 자체에 개입할 순 없지만 소액 결제 공지 를 차별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 인다 며 고객에게 사전에 충분히 공지를 했는지 등의 여부를 들여다 볼 것 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1@metroseoul co kr 채우고 갈아서 간편하게 휴대 미국의 주방 가전 업체인 오스터(Oster)가 10일 오전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1인용 크기의 휴대형 블렌더 오스터 마이블렌드 를 선보이고 있 다. /연합뉴스
10 www.metroseoul.co.kr economy 2013년 9월 11일 수요일 G2, 갤노트3 눌렀다 IT매체 폰아레나 인터넷 투표서 28% 지지받아 1위 휴대전화가 대중화 바람을 타고 있던 1990년대 중후반. 가전 라이벌 인 삼성과 L G는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격돌했다. 당시 양사 임직원들은 에어컨, TV, 세탁 기도 모자라 휴대전화에서 또 붙는다 며 경 쟁이 지겹다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 했다. 하지만 삼성의 애니콜 브랜드가 기세를 잡더니 순식간에 시장을 평정했고 이후 LG 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2009년 이후에도 한동안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그런데 2013년 9월 10일에 대반전이 일어 났다.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G2 가 삼성 의 자존심 갤럭시노트3 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자 사 홈페이지에서 어떤 휴대전화를 선택하겠 느냐 라는 질문을 던져 인터넷 투표를 진행 한 결과 LG전자 G2가 7902명 중 2237명 28 31% 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발 표했다 갤럭시노트3는 1901명 24 06% 이 선택해 G2보다 4 25% 포인트 뒤졌다 두 제품에 이 어 소니의 엑스페리아Z1 1477명 18 69% 과 HTC 원 140명 13 16% 갤럭시S4 676명 8 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G2는 폰아레나 필진의 직접 평가에서도 갤럭시S4를 제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일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LG전자의 G2 (왼쪽)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한 것에 불과하지만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LG는 초기 스마트폰 대응에 실패한 뒤 지 난해 옵티머스 브랜드로 재도약을 시작했지 만 아이폰 갤럭시 에 비해 한참 뒤진다 라 는 이미지를 벗기 어려웠다. LG전자의 고위 임원이 삼성을 따라잡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도 삼성-LG 라이벌전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은 아니지만 권희원 홈엔터테 인먼트(HE)사업본부장 사장 은 최근 우리 가 선도하는 제품을 1년 반 전부터 계속 내 놓고 있는데 이게 (삼성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체 순위는 삼성이 1위지만 첨단 제 품을 삼성보다 먼저 내놓고 있는 만큼 따라 잡거나 제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박성훈기자 zen@metroseoul co kr KT 광대역 LTE-A 로 장비 교체 KT 네트워크부문 기술진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에서 LTE 네트워크 장비를 광대역 LTE-A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 KT는 정부의 LTE 주파수 경매에서 할당받은 1 8 대역 자사 인접 주파수 블록과 기존 주파수 블록을 합쳐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하면서 그간 900 주파수 혼 선 문제로 미뤄왔던 LTE-A 서비스도 함께 시작할 방침이다 /KT 제공 똑같은 선물세트 가격 4배차 추석 앞두고 30종 비교결과 같은 구성의 추석 선물세트인데도 어 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최고 4배 가 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지 난 4~6일 16개 백화점 대형마트 오픈마 켓 인터넷 쇼핑몰의 추석 선물세트 30종 가격(배송비 제외)을 조사한 결과 동일 한 선물세트 가격 차이가 18 293%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293%로 가 장 많이 벌어졌던 제품은 샴푸와 보디워 시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LG생활건 강 LG 3호 로 11번가에서 가장 저렴한 9000원에, 인터파크에선 3만5360원에 팔리고 있었다. 이 밖에 LG 4호 는 최저가와 최고가 가 3배에 가까운 186%, CJ스팸 고급유 /전효순기자 7호는 2배 이상 차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