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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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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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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널(11월호).ok :36 PM 페이지25 DK 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 타당성 검토(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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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문화재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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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회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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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널(2월호)0327.ok :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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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교회에관한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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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경상북도지방공무원제 1 회공개경쟁임용시험 - 필기시험합격자및면접시험시행계획공고 ( ) 필기시험합격자 : 491 명 ( 명단붙임 ) 2 필기시험합격자등록및유의사항. : ( ) ~ 7. 6( ) 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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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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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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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국가보훈처 1577-0606 선열의 거룩한 희생 기억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이낙연 국무총리 독립운동사 연구 정리 본격화, 후손 부끄럽지 않게 적극 지원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께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 해 선열들은 나라를 잃었지만, 광복의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망은 잃지 않으셨다 며 선열들의 숭 독립투쟁을 벌인 순국선열들의 위훈을 고한 희생으로 조국은 광복을 이루었고 기리는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세계가 놀라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건설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 했다. 선열들의 거룩한 헌신이 없었다 사관에서 열렸다. 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며, 대한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역사 를 주제로 열린 이날 민국도 국민 모두도 선열들께 한없는 빚 을 지고 있다 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우진 이 총리는 또 역사를 잊지 않으려면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애국지사와 순 우선 역사를 온전히 간직해야 하는데, 국선열 등 독립운동가 유족, 독립운동 선조들의 피어린 독립운동의 역사는 아 관련단체장, 정부와 각계 주요인사 등 직도 충분히 발굴되지 않았고, 제대로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리되지 못했다 고 지적하고, 많이 늦 특히 이번 순국선열의 날 행사에서는 었지만, 이제라도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처음으로 식전 순국 구와 정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를 바 선열추념탑 참배를 실시했으며, 주요 참 란다 고 강조했다.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이 낙연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 총리는 기념식이 열린 서대문형무 소 역사관의 의미와 관련해 이곳은 순 래를 준비하도록 돕자는 뜻 이라고 설 명했다. 석자들이 역사공원 내 사형장과 통곡의 특히 이 총리는 조국광복을 위해 희 국선열들께서 투옥되시어 운명의 삼거 한편 이날 오후에는 대한민국순국선 미루나무 등을 돌아보며 순국선열들의 생하셨음에도 해방조국에서 정당하게 리를 지나 통곡의 미루나무 앞에서 통곡 열유족회 주관으로 서대문독립공원 독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평가되지 못하거나, 합당하게 예우 받지 하시다가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곳 립관 앞에서 제78회 대한민국 순국선열 참배행사에는 서대문형무소 최초의 못하신 분들이 적지 않다 며 그 가족과 이라고 말하고 이곳에 정부는 내후년 애국지사 영령 추모제전 이 열렸다. 사형수인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경성 후손들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시는 경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임시 또 미국과 호주(17일), 카자흐스탄(18 (90세), 이강년 의병장의 증손자 이순규 우도 많은데, 이런 부끄러운 일이 없어 정부기념관을 세울 계획인데, 이것 또한 일) 현지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과 현지 (61세) 씨 등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되 지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 후대가 조국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처절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 거나 사형당한 순국선열의 후손 등이 함 다 고 약속했다. 한 투쟁을 기억하며, 조국의 빛나는 미 됐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이여송 임성실 지사 유해 15일 봉환 대전현충원 안장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봉영사를 통해 조 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두 분을 고국에 모시는데 광복 이후 72년이 중국과 미국에 안장돼 있던 이여송 순 나 걸렸다 며 이역만리에서 외롭게 잠 국선열(미상~1936)과 임성실 애국지사 들어 계셨던 두 분을 이제부터라도 대한 (1882~1947) 유해가 지난달 15일 오후 민국이 정성으로 모시겠다 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돼 16일 국립 이 총리는 이어 나라를 위한 희생을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묘역에 안장 정당하게 평가하고 합당하게 보상하는 됐다. 일은 나라다운 나라 를 만드는데 불가 지난달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이여송 순국선열, 임성실 애국지사의 유해가 봉환되고 있다. 특히 올해 봉영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한 일 이라고 말하고 오늘 두 분의 선 혁명군의 제1사 부관에 임명돼 군단의 바신한부인회 대표로 대한여자애국단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송 의전 격상 열을 고국으로 모시면서 나라다운 나 무기 구입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1936년 설립에 참여했고, 1921년 여자애국단 다 약속에 따라 처음으로 국무총리 주관 행 라 를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바칠 것임 2월 3일 일본군과 중국 집안현에서 전투 뉴바지부 단장, 1922년과 1939년에는 위 사로 격상돼 치렀다. 을 거듭 다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를 전개하다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원으로 활동했으며, 1919년부터 1944년 동참해 주실 것 을 호소했다. 공적을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 을 추서했다. 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2015 이날 봉영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유가족, 광복회원 이번에 안장된 이여송 순국선열은 과 각계각층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 1930년대 재만(在滿) 독립군단인 조선 임성실 애국지사는 1919년 미국 다뉴 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2 종합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턴투워드부산 맞아 6 25전쟁 유엔참전용사 방한 1953년 연합군 지원 목적으로 의료지원 단 파견을 결정하고 1959년 3월까지 5년 간 117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 활동 을 전개했다. 유엔참전용사 방한단이 지난 달 10일 오전 서 울 용산구 전쟁 기념관을 찾아 전사자 명비에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독일 의료지원단 가족 초청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을 맞아 지 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6 25 참전 11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전몰장병 유가족 등 80여 명이 방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 터키 수교 60주년을 이를 통해 25만여 명의 국민을 치료하 고 6,000여 명의 출산을 지원했으며, 의 료 활동 이외에도 간호사 등 한국 의료 진에 대한 교육으로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방한단은 9일 한국문화 체험과 인사동 탐방을 마치고 10일 국립서울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는 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 참배 터키 전몰장병의 유가족 23명과 올해 7 후 턴투워드부산 추모식 참석을 위해 월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 시 만난 독 부산으로 이동했다. 독일 방한단은 별도로 1954년 파견 당 일 의료지원단 단원과 가족, 후손 등 18 하우저 부부와 손자녀, 지난해 타계한 의 자녀 등이 함께 방한해 의미를 더했 시 독일 적십자병원 터가 있던 곳에 세 특히 독일 방한단에는 파견 의료지원 샤롯데 코흐 수녀의 조카, 부부 의료지 다. 워진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 참배하기도 단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확인된 칼 원단으로 활동한 라이너 로제 마리 숍 명이 특별 초청됐다. 독일 정부는 6 25전쟁이 발발하자 사망 후 서면 신체검사로 상이등급 판정 가능 했다. 출할 경우 보훈병원의 신체검사(사망 자는 서면 신체검사) 및 보훈심사위원 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상이등급 을 결정할 예정이다. 내용이 담긴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 록되기 위해서는 상이등급기준에 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법 개 원에관한법률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을 른 신체검사에서 7급 이상 등급 판정 정과 관련해 앞으로도 전반적인 제도 생전에 신체검사에서 등급기준미달 공포 시행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시 을 받아야 했으나, 사망했다는 이유로 를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상이등 판정을 받고 사망했더라도 현재의 상 행령 개정을 통해 150여 명이 새롭게 7 서면 신체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급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등급기준에 따라 등급 판정을 받을 급 이상 등급 판정을 받아 보훈혜택을 등급판정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분들 중 한 수 있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서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었다. 명이라도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지 않 예우 지원 시행령 개정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4일 이 같은 그동안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 중 보훈처는 해당자의 유족 등이 주소 부상(질환)을 입고 국가유공자로 등 지 관할 보훈(지)청에 등록신청서를 제 보훈가족 복지지원 업무 협약 체결 보훈처-건강관리협회 국가보훈처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보 훈가족 복지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보건의료공익사업, 건강증진 프로그 램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록 따뜻한 보훈을 추진하는데 최선 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호국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시상 6개 분야 80편 선정 시상 소년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심덕섭 차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 국가보훈처는호국보훈문예작품 당선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병형 홀에서 2017년 호국보훈문예작품 작 모음집을 발간하고 웹툰 최우수작을 지난달 2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 단 한사람도 놓치지 않고 찾아 눈높이에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일반에 공개하고 린 이날 협약식에는 국가보훈처 심덕섭 맞춘 예우를 다하고, 그동안 보훈에서 한국문인협회,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현충일 추념식 등 정부기념행사와 군 관 차장과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채종일 회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어 사각지대 없는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시상식에서 련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 장 등이 참석해 보훈가족에 대한 무료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 는 시 수필부문 각 23편, 웹툰 이모티콘 민들에게 호국보훈 의식을 확산시켜나 강검진, 자원봉사, 후원 사업에 관한 업 다 며 양 기관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부문 각 12편, 추모헌시 6편, 참전수기 4 갈 예정이다. 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 편 등 총 80편을 입상작으로 선정, 시상 록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창립돼 최근까지 국민 건강증진과 검진사업, 국 과 성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 에서 열린 보훈가 족 복지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국가 보훈처 심덕섭 차 장과 한국건강관 리협회 채종일 회 장이 협약서에 서 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문예작품 공모전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시 부문 초등부 박지 이번 공모전에서는 우리가 이어가는 수, 중고등부 안준서, 일반부 김강인, 수 나라사랑 이야기 를 주제로 시, 수필, 웹 필부문 초등부 김재희, 중고등부 김영 툰, 이모티콘, 추모헌시, 참전수기 등 6 서, 일반부 노태숙, 웹툰 부문 중고등부 개 부문에 역대 가장 많은 총 4,958편의 남주은, 일반부 김주호, 이모티콘 부문 작품이 접수돼 경쟁을 치렀다. 중고등부 이다인, 일반부 김재효, 추모 호국보훈문예작품 공모전은 국가유 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 헌시 부문 이순혜, 참전수기 부문 박대 원 등이다. 발행일 2017년 12월 1일 발행처 국가보훈처 발행인 피우진 대표전화(정책 민원 상담) 1577-0606 편집 배포 044)868-0745 6 (우) 3011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본지에 수록된 내용은 국가보훈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간 1963년 9월 19일 홈페이지 www.narasarang.kr

뉴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3 유엔참전용사 위훈 계승, 세계 자유 평화 위해 힘 모아야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11월 11일 11시, 세계가 부산을 향하다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 식이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부산유엔기 념공원 상징구역에서 열렸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12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 참전국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추모식은 오 전 11시 정각 세계 곳곳의 참전국이 부 산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추모 묵 념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시작됐다. 6 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 친 유엔군 전몰장병의 희생과 공헌을 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11일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 추모식은 올해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Mo- 의 상흔을 딛고 원조를 받는 가난한 나 피 처장은 또 본국으로 귀환하셨던 우리 정부는 따뜻한 보훈이라는 기치 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 라에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 참전용사가 대한민국에 돌아오셔서 사 아래 국내뿐 아니라 전쟁이나 빈곤 그리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움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후 안장되기를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이 고 질병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다른 나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추모사에서 피 처장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땅에 편안하게 잠드실 수 있도록 정부 들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써 국제 유엔참전용사들은 누군가의 귀한 아들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지원하겠다 고 보훈의 폭을 넓혀나갈 것 이라고 강조 이었고 또 자랑스런 남편이자 아버지였 계승하고자 유엔참전용사의 공헌을 알 약속했다. 했다. 음에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한 번 릴 수 있는 참전시설을 각국 용사의 고 특히 피 처장은 이제는 우리가 유엔 한편 전국에서는 이날을 계기로 유엔 도 본 적 없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위 향에 건립하고, 2020년에는 6 25참전 70 참전용사들이 보여주었던 큰 사랑과 용 참전용사 재방한, 추모 평화음악회, 참 해 이 땅에서 장렬하게 산화하셨다 며 주년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감사 행사도 기를 계승하여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전국 현지 추모행사 등이 다양하게 개최 그 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전쟁 개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하고 말하고 됐다. 국가보훈처 공고 제2017-130호 2018년도 국가유공자 등 주택 우선 공급 계획 공고 2018년도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주택 우선 공급 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1. 신청대상자 : 국가유공자, 5 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수권유족 보훈보상대상자와 그 유족(배우자에 한함), 참전유공자 본인 2. 신청 장소 : 주소지를 관할하는 보훈(지)청 3. 신청 기간 : 18. 1. 2.(월) ~1. 12.(금) (09:00~18:00)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 4. 주택 규모 : 전용면적 85 이하(분양 및 임대) 7. 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 선정방법 무주택기간, 희생 및 공헌도, 기지원 여부, 전년도 탈락여부 등 배점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부를 작성한 후 신규 건설 공급되는 주택에 대하여 국가유공자 등의 우선 공급 물량이 확보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희망 여부를 파악하여 추천 다만, 확보물량보다 희망자가 적어 잔여물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주택 우선 공급 신청서를 접수받아 신청서 접수 순서에 따라 지원 예정 2018년도 우선순위부가 확정되기 전에 공급되는 주택에 대하여는 전년도 우선순위부 5. 신청조건 신청일 현재 무주택 세대구성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조 제4호에 따른 무주택세 를 적용 8. 기타 유의사항 대구성원을 말함) 주택소유 여부에 대한 세부적인 판단기준은 2018년도 보훈업무시행지침에서 정함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에 저촉되지 않는 분 특별공급(분양 또는 분양전환공공임대)을 한차례라도 받은 분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5조에 의하여 아파트 분양 분양전환공공임대 지원 대상에서 제외 영구임대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제14조에 해당되는 분 국민임대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제15조에 해당되는 분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제19조에 해당되는 분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제51조 제4항에 해당되는 분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기존주택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제7조 제4항에 해당되는 분 6. 구비서류 주택 우선공급 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신청서는 접수 장소에 비치) 각 1통 가족관계증명서 1통 건물등기부등본 등으로 무주택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무주택 입증서류 1통(해당자만 제출) 2017년 12월 1일 국가보훈처장 아파트 분양과 임대를 이중으로 신청할 수 없음 아파트 및 기존주택 지원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분은 신청 불가 재외국민등록법 적용대상자는 주택 우선 공급 지원 불가 주택 우선 공급 신청인의 주택소유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신청인과 세대원 전원의 개인정보(고유식별정보)를 해당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주택 우선 공급 신 청서 접수 시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사전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 주택 우선 공급을 지원받을 경우 아파트분양 및 아파트임대 등의 대부 가능 (단, 참전유공자 및 2018년도 보훈업무시행지침에서 정한 대부지원 제외자는 대부지원 불가) 나라사랑대출을 통해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만 지방세특례제한법 제29조에 의하여 취득세 감면(지방세 부과는 시 군 구청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므로 본인 직접 확인 필요) -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금액에 대하여 면제 - 전용면적 85 초과: 대부금액에 대하여 면제 접수 후 주소 및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에는 관할 보훈관서에 전화 신고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나 국가보훈처(1577-0606)로 문의바랍니다. 위 공고에 없는 사항에 대하여는 2018년도 보훈업무시행지침에 따름(향후 홈페이지에 게시 예정)

4 기획 -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사각지대 보훈가족 발굴 새 국가유공자 28명 등록 따뜻한 보훈 현장을 가다 경남동부보훈지청 미등록 6 25전사자 유자녀 발굴사업 성과 자체 담당자와 협력해 28명의 등록대상 훈처에서 안내해주기 전까지는 등록할 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 있는 제도를 몰랐다 며 이제서야 아 발굴 과정에서 직원들은 보이스 피싱 버지의 이름을 불러보고 아버지의 제사 으로 오인 당해 신고를 당하거나, 안내문 를 제대로 지낼 수 있게 해 준 보훈지청 이 프로젝트는 보훈가족의 당연한 권 을 보내도 글을 모르거나 생업에 종사하 이 너무 고맙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리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 느라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해 연락이 닿 해야 할 보훈처가 대상 발굴을 통해 능 지 않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자녀가 있을 수 있었기 때문. 동적인 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는 의미 이렇게 올해 새로 28명의 대상자를 남창수 경남동부지청장은 이번 유자 녀 발굴 사업은 제도를 몰라서 신청할 수 없는 보훈가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이 6 25전몰군경 유자녀를 발굴해 등록하 는 사업을 추진해 화제다. 경남동부지청의 공무원 연구모임 소 화기(소통하여 화합하고 기쁨을 나누 자) 는 올해 초 따뜻한 보훈을 주제로 아 이디어를 나누는 과정에서 제도를 모르 거나 소극적이어서 보상금을 받지 못하 는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가족을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창수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이 지난 10월 18일 새로 발굴한 국가유공자 에게 유공자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좌) 지청 관계자들이 제적카드 등 자 료를 검토하고 있다.(우) 이렇게 마련된 프로젝트의 이름은 아 버지 찾아 보훈스타트. 우선 6 25전쟁 때 아버지는 전사하고 어머니는 개가해 도 들어있다. 등록시킨 것은 그동안 유자녀 재등록이 따뜻한 보훈제도권 안으로 모시는 기회 매 해 3~4건을 넘지 못하던 것에 비해 가 된 것 이라며 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 획기적인 성과다. 산돼 국가유공자의 희생은 국가와 국민 홀로 작은 보훈수혜를 받으며 살다 성년 제적카드 1,893부, 기록철 1,372건이 인 20세에 도달해 제적된 유자녀를 중심 라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일일이 수작업 으로 자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관련 으로 검토해 최종 103명의 명단을 확정 이번 발굴사업을 통해 보훈가족으로 이 끝까지 잊지 않고 있다는 것과 소외 제도의 변경으로 등록대상이 될 수 있음 했고, 최종 추출 명단에 대해 제적등본 등록 신청한 한 유가족은 지난 10월 18 된 보훈가족이 따뜻한 보훈의 틀에서 더 에도 제도를 몰라 재등록하지 못하는 유 과 가족관계 서류를 의뢰하는 등 각 지 일 열린 국가유공자증 전수식에서 보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로 모자란 점 채워가며 함께 꿈 이뤄가요 그에게 각별한 정을 느낀 보훈가족은 어르신 뿐이 아니다. 가족마저 믿지 못 하고 사시던 분과 3년 만에 모든 걸 믿고 맡길 정도의 사이가 돼 우리 어머니가 대구지방보훈청 문미경 섬김이 덕분에 많이 변하신 것 같다 는 자녀들 의 질투어린 감사 인사를 받은 적도 있 었고, 임종하시기 직전 꿈에 나타나 마 지막 인사를 하고 가신 분도 계셨다. 올해 팔순 나이의 박선민 어르신은 이 미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유명인사다. 그는 오늘도 보훈가족의 얼어붙은 마 경찰서 환경미화원으로 32년을 꼬박 근 음을 녹이며 어르신들의 삶을 밝혀나가 무하다 63세에 퇴직한 어르신은 그때부 고 있다.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어르신들 터 펜을 잡고 초등학교 검정고시부터 차 의 신뢰를 얻는 비결은 표현 과 스킨 근차근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고등 검정 십 이라고 귀띔하며 웃었다. 사람의 온 고시 국어 한 과목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가 그 자체로 사람을 위로하는 힘이 이런 어르신의 뒤에는 묵묵히 제 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는 방문 대상 일을 다 하며 학업과 생계를 돕는 보훈 인 모든 어르신들을 품에 꼭 안아주는 섬김이가 있다. 대구의 문미경 씨가 그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주인공. 박선민 어르신이 재가복지를 위해 방문한 문미경 섬김이와 함께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 자식들도 이 일은 엄마 천직 이라 고 할 정도로 저랑 정말 잘 맞아요. 어르 문미경 보훈섬김이는 섬김이로 일하 기 전 보훈요양원에서 4년 간 근무했던 제게 국어 문제를 들고 와 물어보시더군 어르신은 일주일에 한 번 방문 때마다 신들과 서로 마음을 열고 알아가다 보면 베테랑 복지인력이다. 요양원에서 어르 요.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공부하다 몰랐던 부분을 모아놨다가 물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방문이지만 제 신들의 마지막 모습을 배웅하다 조금이 계셨는데 혼자 공부하기 힘들다며, 공부 어보기도 하고, 수시로 전화해 궁금한 스스로가 그 시간이 기다려지더라고요. 살 날이 남으신 분들에게 아름다운 라도 를 가르쳐 줄 사람이 생겼다고 좋아하셨 것의 답을 찾기도 한다며 그를 바라보며 어르신들이 저를 믿고 의지해주시는데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어르신들의 삶과 어요. 웃는다. 누군가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삶에 큰 활력이 됩니다.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 보훈섬 이미 자녀들을 대학까지 보내 놓은 그 내 꿈이 대학교 학생증 하나 갖는 것 김이에 지원한지 올해로 3년 차. 어르신 는 공부를 놓은 지 꽤 된지라 어르신의 이거든. 문미경 섬김이가 없었다면 내가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 나누는 둘의 모 과의 인연도 벌써 3년이 됐다.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어르신 이 공부를 어떻게 계속해 나갔을까 싶어 습이 어쩐지 닮아 있다. 서로를 챙기고 가사와 생활 도우미, 그리고 말벗 해 의 적극적이고 절실한 모습에 감명 받아 요. 매일같이 전화해서 물어보는데도 귀 의지하는 모습에서 닮은 외모 안에 더 드리는 일로 생각하고 어르신들을 만났 그자신도 어르신을 위해 한동안 잊고 살 찮은 내색 하나 없이 받아주고, 포기하 많이 닮아 있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는데, 처음 보자마자 박선민 어르신은 았던 공부를 다시 하게 됐다. 지 말고 꼭 대학 가시라고 격려해주고. 수 있었다.

기획 -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전국 곳곳서 따뜻한 보훈, 따뜻한 겨울나기 5 각 10kg씩 전달됐다.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병천)도 지난달 23일 청주 서부소방서에서 보 훈가족을 위한 보훈사랑 김장김치 나 활을 위해 뇌 튼튼 제빵교실 체험행사 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를 실시했다.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 김장김치는 독거나 생활이 어려워 김 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국가유공 장을 하지 못한 보훈가족 200가구에 전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 자가 직접 소세지 빵을 만드는 등 즐거 달됐다. 로 펼칠 예정이다. 운 시간을 보냈다. 따뜻한 보훈 지금 전국에선 추운 겨울을 맞아 전국 보훈관서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추진해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여내고 있다.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지난 서울남부보훈지청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지난 달 15일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지청장 강만희)은 지 달 24일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의 보훈가 17명을 초청해 온천 나들이 행사를 열 난달 29일 따뜻한 보 족을 위한 건강유자차 나눔 행사를 실시 었다. 보훈섬김이가 고령 독거 국가유공 훈, 김장김치 행사를 했다. 이날 10여 명의 대학생 봉사자는 자와 보훈가족을 모시고 함께 온천욕과 열고 저소득 보훈가 유자를 직접 손질해 차를 만들어 보훈가 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훈가 족을 위한 김장김치 족 100명에게 전달했다. <사진> 족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담그기 행사를 가졌 서울청은 12월 중 사랑의 김장나눔, 연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장정교)은 지난 다. 김장김치는 재가 탄나눔, 단열지원 등 보훈가족의 따뜻한 달 22일 고령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 복지 대상자 311명에 불우 보훈가족 초청 위로행사, 지역에 잔잔한 감동 국가유공자(전주, 85세, 상이3급)는 매 년 국가유공자를 위해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는 송 관장님과 일일 수양자녀로 함께한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며 실명 국가유공자 송경태 관장의 봉사활동 께 재능기부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데 맛있는 음식 공연을 펼치 과 여흥을 베풀어 주어 정말 즐거웠다 기도 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0월 한편 본인 역시 국가유공자이자 상이 상이1급 실명 국가유공자 송경태씨는 30일에는 상 군경회원인 송경태 관장은 15년 전부터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이다. 문화 이군경회 전 매년 보훈가족을 위한 웰빙 나들이체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시각장애인에 북지부에 찬 사랑의 연탄과 쌀 나누기 운동 등을 펼 게 각종 다양한 책을 제공해 책의 세계 조금을 지원 쳐왔다. 로 안내하는 국가유공자 로 널리 알려져 해 고령회원 특히 지난 2000년부터는 나라사랑신 있다. 위안행사를 문 을 시각장애인 용 녹음파일로 무료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상이군경회원 제작해 제공하는 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이 사업과 함께 계기별로 국가유 풀었다. 공자를 살갑게 만나고 함께 위로하는 행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온고을 80여 명은 장항국립해양박물관과 신시 송경태 관장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있 사를 틈틈이 열어 지역의 칭송을 받고 천사봉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일일 도, 선유도 등의 지역을 돌아보며, 바다 게 된 것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사비 수양자녀 역할을 하는가 하면 최효성 대 낚시와 갯벌체험, 짚라인 등 다양한 체 공헌 덕분 이라며 숭고한 희생정신이 를 들여 고령보훈 가족 30여 명을 자택 한연예예술인협회 이사장이 가수, 마술 험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높이 선양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송경태 희망원 에 초청해 위로연을 베 사, 민요가수 등 12명의 연예인들이 함 위안행사에 참여했던 전상이자 임 모 갖겠다 고 다짐했다. 참배하는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 참전유공자를 위한 생각, 따뜻한 보훈의 시작 다. 짧은 만남의 시간을 마치고 헤어져 야 하는 순간, 두 어르신들이 서로를 내가 만난 따뜻한 보훈 이뤄졌다. 안고 마지막으로 나눈 말씀들이 생각 우선 보훈섬김이를 통해 상봉 신청 상봉 당일 아침, 옛 전우를 만난다는 난다. 이제 헤어지면 언제 볼거나, 살 자를 접수받은 후, 찾고 싶은 상대 전 기쁨에 단정하게 옷을 갖춰 입으신 안 아생전 다시 보겠는가. 젊었다면 매일 우리 전남동부보훈지청에서는 전쟁 우의 주소와 이름, 신체적 특징 등을 어르신을 모시고 순천에서 4시간 정도 찾아오겠지만 거동이 불편하니 이 멀 의 아픈 상처를 안고 하루하루를 힘겹 단서로 해당지역 보훈단체, 관공서 등 를 차로 달려 포항에 도착했다. 두 노 리까지 왕래가 힘들어 언제 다시 보겠 게 살아가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을 위 을 통해 소재를 파악했다. 각각 연락이 병은 서로를 보자마자 얼싸 안고 눈물 는가 라며 울먹이던 모습을 잊을 수가 한 의미 있는 행사를 구상하던 중 옛 전 된 후에는 서로 만날 의향이 있는지 의 을 흘리시며 감격의 순간을 가졌다. 없다. 우 만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사를 타진하고 일정을 조율해 만남을 드리기로 했다. 그렇게 마련된 것이 보 추진해 나갔다. 젊은 시절의 모습은 사라지고 몸은 아직도 우리 주위엔 이런 안타까운 늙었지만 손을 꼭 마주잡으시고 얼굴 사연을 가진 참전용사가 많이 계신다. 올해 상봉행사는 전남 순천에 살고 을 만지며 옛 기억을 나누실 때는 우리 그분들 모두에 대해 소중한 만남을 이 지난해에도 6월과 11월 경 여수지역 계시는 88세의 참전유공자 안계수 어 모두에게 알 수 없는 진한 감동이 전해 루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각 서울과 르신이 6 25전쟁 당시 해병대 1기 동기 져 가슴이 뭉클해졌다. 만 한 분 한 분 사연을 귀담아 듣고 대 경북 영덕에 사시는 전우를 찾아드리 생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 두 어르신은 옛 추억이 깃든 당시 훈 상자를 찾아준다면 그것이 바로 따뜻 고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 전, 도솔천작전 등 다수의 전투에 함께 련소였던 해병1사단을 방문해 해병대 한 보훈복지 구현의 첫걸음이 아닌가 로부터 격려와 찬사를 받은 일이 있어 참전한 경북 포항에 사는 이봉식 어르 역사관 등의 시설을 견학하고 참전 전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부터 약간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신을 만나고 싶다는 사연을 바탕으로 우의 위패가 모셔진 6 25참전기념탑을 고 싶다, 그리운 전우야! 라는 행사다. 함께 찾아왔다. 김충수, 전남동부보훈지청 복지팀장

6 단체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 열어 상이군경회 이번 예술제에는 미술(서예 공예 회 화), 문학, 미디어(사진) 등에서 총 679점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공연부문에서는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보훈재 국악(판소리 난타 사물놀이), 음악(합 활체육센터에서 보훈복지문화대학 창 창), 무용(탭댄스 건강댄스 라인댄스 작예술제를 개최했다. 등), 연극(탈극 전통놀이)에서 11개의 작 상이군경 힐링 한마당 을 슬로건으로 품이 무대에 올랐다. 김덕남 상이군경회 회장이 지난달 14일 열린 창작예술제에 참석, 전시 작품을 돌아보고 있다. 열린 이번 예술제는 상이군경회 회원, 창작예술제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의 정 이번 예술제에 합창 공연으로 참가한 김덕남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상 배우자, 미망인, 유족과 지역주민으로 신적 심리적 재활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 1급 중상이 회원은 합창단원들의 각기 이자들이 창작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하 구성된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지 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 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역캠퍼스 학생들과 상군체육회 소속 1 보훈복지문화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 을 만들어 내며 선후배간 화합의 장이 열 할 계획이며, 이번 창작예술제에 참가한 급 중상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각 업한 학생과 1급 중상이 회원들이 참여 리고, 많은 중상이자들의 문화 참여와 화 모든 분들이 힐링 한마당 을 즐기며 행 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하고 있다. 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유해 37위 합동 안장식 지진피해 복구 성금 5,600만 원 전달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이번 지진피해 성금은 지난달 15일 역 대 두 번째로 강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 대한민국무공수훈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이형규)는 생한 경북 포항 일대의 지진 피해 복구 회(회장 박종길)는 지난 지난달 21일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를 위해 이형규 회장과 전국 시 도지부 달 8일 전주 화산실내체 지진피해 성금 5,600만 원을 전달했다. 회원들이 모금한 것이다. 육관에서 합동 봉안 안 장식을 개최했다. 섬김과 봉사 위한 간부 워크숍 실시 <사진> 이날 봉안 안장식은 송하진 전북지사, 전북 지역 호국 보훈 안보단체장, 무공수훈 대한민국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 자회 전국 16개 시 도지부장과 임직원, 라 선배 전우들이 흘리신 피와 땀의 밑 회원, 유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 거름 속에서 오늘의 풍요로운 시대가 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 봉사의 정신을 갖추고 단결되고 힘 있는 운데 전북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짝 열리게 된 것이며, 우리 국민 모두는 근)는 지난달 8 9일 양일간 수원 보훈교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해와 소통이 김제, 고창지역 등지에서 수습된 유해 고인이 남기신 뜨거운 조국애와 숭고한 육연구원에서 전국 시 도지부장과 지회 선행돼야 한다 며 우리가 함께 참여하 37위를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의 영현 봉 희생정신을 되살려 한마음 한 뜻으로 자 장, 사무국장, 관리과장 등 280여 명이 고 소통하며 뜻이 모아질 때 우리는 더 송 절차에 따라 합동 봉안했다. 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매진하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간부 워크숍을 가 큰 힘이 되고 나아가 국가에 보탬이 될 자 고 말했다. 졌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을 당부했다. 박종길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신상변동, 반드시 신고하세요 보훈급여금을 부정수급하는 것은 위법행위입니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은 신상에 아래와 같은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보훈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보훈관서에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신상변동신고 대상 ① 사망 또는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 ② 국가유공자 가족 또는 유족에 해당되는 경우 : 결혼, 자녀출생 등 유족회 최해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 을 위해 봉사하는 임직원으로서 섬김과 노령회원 초청 위안잔치 개최 미망인회 회원 140여 명이 참석해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춤과 노래자랑 등의 위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 공연과 웃음교실을 열어 흥겨운 시간을 자)는 지난달 14일 충주 보훈휴양원 강 가졌다. 미망인회가 지난 2006년부터 시 당에서 노령회원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작해 올해까지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노 이날 행사에는 본회 임직원과 관련 보 훈단체장, 서울, 부산 등 전국 15개 지부 령회원 위안잔치는 지금까지 3,000여 명 을 초대해 격려와 위로를 나눴다. ③ 국가유공자 가족 또는 유족에 해당되지 아니하는 경우 : 이혼, 파양 등 ④ 형법이나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여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경우 ⑤ 1년 이상 계속하여 행방불명된 경우 ⑥ 성명, 주소 또는 생년월일이 변동된 경우 ⑦ 국가유공자의 군기록 등에 변동이 있는 경우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께서는 위와 같은 신상변동 신고 사유가 발생한 경우 즉시 국가보훈처 상담센터(1577-0606) 또는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보상과)로 연락을 하셔서 신상변동에 따른 조치 사항을 안내 받으시기 바랍니다. 월남전 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 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직무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 전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를 개최했 다. 이번 추모위령제는 고 채명신 명예 행 서현석)는 지난달 25일 서울국립현충 회장의 추도식과 병행돼 전우애를 다지 원에서 각 시 도지부장과 월남참전 전우 는 장으로 마련됐다.

기획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7 육군대령, 한국 공군 전투기 조 2018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쟁영웅 선정 종사 양성 책임자였던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 등이 포함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 국가보훈처는 2018년 이달 면 선생, 김원벽 선생, 윤현진 이로써 1992년부터 2018년까 의 6 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운동가 와 이달의 6 25전쟁영 의 독립운동가 와 이달의 6 25 선생, 신건식, 오건해 선생, 이 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올해의 전쟁영웅에는 공군 웅 을 기리기 위해 각종 간행물 전쟁영웅 을 선정했다. 대위 선생, 연미당 선생, 김교헌 된 사람은 총 327명이다. 최초의 전투기인 F-51 파일럿 을 발행하는 한편, 해당 독립운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선생, 최용덕 선생, 현천묵 선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는 대 으로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등 동가와 전쟁영웅과 관련한 기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생, 조경환 선생, 유상근 선생 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 에 출격한 김신 공군 중장, 여자 념행사 등으로 이들의 독립 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 김규 등 13명이다. 한 6 25참전용사를 2018년 이달 의용군교육대를 창설한 김현숙 국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201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1월의 독립운동가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1883.1.23~1979.1.20) 2월의 독립운동가 김규면 선생(1880.3.12~1969.2.2) 3월의 독립운동가 김원벽 선생(1894.5.26~1928.4.12) 한국독립운동의 숨은 조력자! 임시정부를 후원 한 선교사 1920년 한인구제회 이사를 역임하고 1932년 윤봉길 의거를 지원했으며, 1940년 중국 국 민당 정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을 위해 활동. 중국과 러시아를 누비며 무장투쟁 한 대한신민 단 단장 1907년 신민회에 가입하고 1919년 대한신 민단 단장 및 한인사회당 부의장을 지냈으며, 1924 년 임시정부 교통차장 및 교통총장대리로 활약. 3 1독립만세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학생지도자 1919년 서울에서 3 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고 3월 5일 남대문에서 2차 만세운동을 계획하다 체포돼 경성감옥(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름. 4월의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1892.9.20~1921.9.16) 5월의 독립운동가 신건식(1889.2.13~1963.12.8) 오건해 (1894.2.29~1963.12.25)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이대위 선생(1878.12.28~1928.6.17)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꾼 3 1운동 때 백산상회 운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임시정부에 지원한 뒤 상하이로 탈출, 임시정부 재무차장 및 제2회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약. 가족과 함께한 독립운동, 독립운동 명문가를 이 루다 부부 독립운동가, 남편 신건식은 임시정부 재무차장으로, 부인 오건해는 한국혁명여성동 맹에 참여하고 한국독립당원으로 활동. 애국정신과 교육을 강조한 미주 한인사회 지도 자 1905년 도미해 공립협회를 조직하고 1908년 부터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회장, 신한민 보 주필, 구미위원부 사무장 등으로 활동. 7월의 독립운동가 연미당 선생(1908.7.15~1981.1.1) 8월의 독립운동가 김교헌 선생(1867.7.5~1923.11.18) 9월의 독립운동가 최용덕 선생(1898.9.19~1969.8.15) 임시정부를 지키며 독립의 토대를 마련한 여성 독립운동가 1938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가입해 선전 및 홍보활동, 1943년 대적선전위원회 에서 초모활동을 하고 김구 비서 엄항섭과 결혼. 북로군정서를 조직, 청산리대첩 승리를 일궈낸 대종교 지도자 1916년 대종교 2대 교주로 취임했 고 1919년 대한독립선언 39명 중 1인으로 서명. 북로군정서를 조직해 청산리전투 승리에 기여. 무장독립투쟁을 견지한 군인, 대한민국 공군 창 설의 주역 1922년 의열단에 가입하여 김상옥의 사 의거 지원, 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총무 처장,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참모처장 역임. 10월의 독립운동가 현천묵 선생(생몰 미상) 11월의 독립운동가 조경환 선생(1876.2.14~1909.1.10) 12월의 독립운동가 유상근 선생(미상~1945) 북간도로 망명해 무장독립투쟁의 초석을 다진 독립운동가 1919년 북로군정서 부총재에 취임 해 1920년 청산리 전투 승리를 견인하고 1926년 임시의정원 국무원으로 활동. 어등산에서 일경총탄에 순국한 호남창의대 의 병장 1907년 함평에서 김태원과 거의해 일본군 을 공격, 1908년 호남창의대장으로 활약하다 1909년 어등산전투 중 일본군의 총탄에 순국. 광복을 눈앞에 두고 옥사 순국한 한국애국단원 1931년 한인애국단 설립에 참여한 뒤 1932년 대 련에서 일제 고관의 폭살을 계획하다 체포돼 1945년 8월 옥중에서 순국. 1월의 6 25전쟁영웅 김 신 공군 중장 2월의 6 25전쟁영웅 마리누스 덴 오우덴 네덜란드 육군 중령 3월의 6 25전쟁영웅 현시학 해군 소장 릟공군의 최초 전투기인 F-51을 인수하여 지리 릟네덜란드 대대 지휘관으로 1951년 2월 적군을 산공비토벌 작전 등 19회 출격함, 제10전투비행 단장으로 승호리철교를 과감한 저고도 공격 전 술로 파괴해 북한군 보급에 타격을 가함 북쪽으로 밀어내기 위한 라운드업 작전에 참전 해 중공군의 대대적인 반격을 저지하며 전투를 지휘하던 중 전사함 릟서해안봉쇄작전에서 옹진방면으로 남하 중인 적 수송선 12척을 격퇴 및 격침시킴 릟함포사격으로 북한군 공격을 차단해 해병대 의 통영상륙작전 전승 기여 4월의 6 25전쟁영웅 타흐신 야즈즈 터키 육군 소장 5월의 6 25전쟁영웅 김현숙 육군 대령 6월의 6 25전쟁영웅 임부택 육군 소장 릟1951년 1월 3일간 진행된 용인 김량장리와 151고지 전투에서 총검에 의한 백병전으로 적 을 무찌름으로써 용감한 터키군의 진면목을 발휘함 릟6 25전쟁이 발발하자 여자의용군교육대를 창 설해 초대 교육대장으로 취임 릟여자의용군 874명이 각 부대에 배치돼 정보 및 첩보수집, 모병업무 등 임무를 수행함 릟춘천전투에서 지형적 이점을 이용한 효과적인 화력운용으로 3일간 춘천 지역을 방어함 릟음성 동락리전투에서 북한군 48연대를 기습공 격해 개전 후 첫 승리를 거둠 7월의 6 25전쟁영웅 김해수 경찰 경감 석상익 경찰 경위 8월의 6 25전쟁영웅 허봉익 육군 대위 9월의 6 25전쟁영웅 박정모 해병대 대령 릟북한군의 수중에 들어간 영월지역 탈환을 위 해 결사대를 편성해 영월 녹전리 재진입 도중 북한군과 조우하자 치열한 교전을 벌여 적 73명 을 사살하고 전사함 릟안동지구전투에서 중대장으로 2개 소대를 이 끌고 북한군 2개 대대와 백병전을 전개해 1개 중대 북한군을 격멸하는 전과를 거두었으나 중 과부적으로 전사함 릟서울탈환작전 시 소대원을 인솔해 시가전을 전개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함 릟가리산 및 도솔산전투에서 중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해 고지 탈환에 기여함 10월의 6 25전쟁영웅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 11월의 6 25전쟁영웅 박기석 육군 이등중사 최재효 육군 하사 12월의 6 25전쟁영웅 에드워드 포니 미국 해병대 대령 릟한국공군 전투기 조종사 양성 책임자로 공군 릟1951.11.3 철원지구 281고지전투에서 특공대 편성에 지원함은 물론 절벽을 기어올라 적 기관 총 진지 2개를 파괴하고 탁월한 전투력을 발휘 해 고지를 재탈환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함 릟미 해병대 수륙양면작전의 주 설계자로 인천 2018년도 이달의 6 25전쟁영웅 력 향상 공헌과 1951년 250회 전투출격으로 제 공권 장악에 기여, 1 4후퇴 시 1천여 명의 전쟁 고아를 제주도로 안전하게 수송함 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을 계획함 릟흥남철수작전 시 약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 출하는데 공헌함

8 기획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사회적 책임으로 헌신한 독립운동, 오늘 살아 숨쉬는 정신 현충시설 - 우당기념관 서울 종로구 필운동. 오른쪽으로 청와대, 뒤쪽으로 북악산을 안은 따뜻한 분위기의 주택가다. 서울 맹학교와 서울농학교, 장애청소년들이 현실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가는 마당 바로 앞에 우당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이곳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혼과 정신을 기 리는 전당이다. 우당은 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나라 노블리스 오블리주(사회적 지도자의 책임의식)를 실천한 귀감으로 꼽힌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집안은 우리나라 에서, 예부터 대대로 이어지는 문벌 높 우당기념관 전경과 기념관 입 구의 우당 선생 흉상. 아래는 생애와 사상을 정리해 놓은 기 념관 내부 모습. 은 집안 을 뜻하는 삼한갑족(三韓甲族) 으로 꼽히는 집안이다. 그는 조선 선조 때의 백사 이항복의 후손이며, 부친 이 유승은 이조판서, 둘째 형 석영이 양자 로 들어갔던 이유원은 영의정을 역임한, 대대로 벼슬을 해온 명문가였다. 임정 초대의정원 의원, 뤼순 감옥 순국 우당은 아우인 성재 이시영(광복 후 초대 부통령)과 이상설, 여조현, 이범세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우당은 형제들 지면서 가장 활발하고 살아있는 현충시 등과 신흥사에 합숙하면서 신학문을 공 1907년 우당은 조남승 남익 형제와 더 과 의논해 독립운동의 기지를 건설할 계 부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그 불어 고종황제에게 헤이그 만국평화회 획으로 집안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일 기념관을 들어서면서 만나는 선생의 는 상민들이 주류를 이루는 상동교회를 의에 대표를 보낼 것을 청하여 윤허를 가족 40여 명과 함께 만주 유하현 삼원 흉상은 단호한 모습의 독립운동가 상을 중심으로 전덕기, 이동녕, 양기탁 등과 받아 지기인 이상설과 이준을 밀사로 보 보로 망명했다. 당시 처분한 재산은 오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함께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하고 본격 내기도 했다. 늘의 가치로 600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설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흉상을 돌아 들어서면 성균관대 이상 봉 교수가 2016년 제작해, 올해 3월 탄신 우당은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1920 15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초상화가 독 년까지 약 3,500명의 독립군 간부를 양 립운동을 펼쳤던 동지들의 사진들과 함 성했다. 이들은 봉오산 전투와 청산리 께 나란히 서 있다. 전투의 승리를 쟁취한 간부들로 활약 했다. 안쪽으로는 선생이 수집했던 서적과 각종 유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다시 만나 1919년 상해로 이동한 우당은 임시정 게 되는 너른 공간에서는 우당 이회영 부 초대의정원 의원으로 참여해 민주공 선생의 생애와 사상 을 주제로 한 연표 화제 헌장을 채택하는 등 대한민국 임 와 활동들이 그림과 함께 넓게 펼쳐져 시정의 기초를 세웠다. 이후 북경으로 있다. 다른 벽면은 선생의 말씀을 쓴 서 복귀한 선생은 새로운 독립투쟁 방식을 화와 기사 등이 전시돼 있고, 확대한 전 구상했다. 신사진과 중국 정부가 수여한 혁명열사 시국의 변화에 따라 아나키스트 항일 증명서도 나란히 전시돼 있다. 운동에 집중하던 선생은 1932년 침체에 둥글게 전시된 전시공간은 바로 이어 빠진 한중 양국의 무장항일의용군을 독 50여 명의 인원이 모여 각종 강좌와 교 려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중국 다롄에서 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난다. 이곳 체포돼 뤼순 감옥 수감 중 일제의 악독 은 옛 전시물과, 오늘을 사는 후손들이 한 고문으로 순국했다. 그 독립정신을 이어 우리 공동체의 미래 를 이어갈 지혜를 얻는 자리이다. 소박한 기념관, 활발한 활동 주목 우당기념관은 연간 10회의 우당역사 우당과 선생 가문이 전 재산을 쏟아 부 문화강좌, 4주 교육으로 이어지는 4차례 어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것에 비하면, 의 우당청소년역사교실, 6회의 독립운 그의 기념관은 소박하기 이를 데 없다. 동사교육연구회 강좌를 정규 프로그램 부지 409평방미터의 건물 1층에 만들어 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정기적 진 기념관은 모두 350여 점의 전시물과 으로 각종 시민교실과 현장학습이 수시 자료들로 이뤄져 있다. 전 재산을 바친 로 이뤄지고 있다. 그의 정신처럼 기념관 역시 후손(이종찬 지난 9월 서울역사박물관의 특별기획 전국회의원, 이사장)이 100% 자부담으 전 우당 이회영 6형제 전시회를 마친 로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념관은, 다시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 2003년 1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내며 찾아오는 시민들을 이 공간을 통해 이 된 기념관은 외양과는 달리 각종 역 문화강좌로 따뜻하게 데워낼 준비를 하 사교실, 연구강좌, 시민교실 등이 이어 고 있었다.

기획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9 전쟁 종식시킬 야심찬 공격 계획, 중공군에 막힌 희망 6 25전투현장과 호국영웅 - 맥아더의 크리스마스 공세 유엔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한국전 수 없었다. 을 종식시키기 위한 총공세를 계획했다. 중공군은 오로지 야간에만 이동했다. 바로 크리스마스 공세였다. 크리스마스 하루의 행군은 날이 어두워진 후인 저녁 공세는 1950년 11월 24일 단행됐다. 7시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3시에 끝냈 맥아더는 11월 24일 총공세를 펼쳐 12 고, 이후 아침 5시 30분까지는 유엔항공 월 25일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전쟁을 완 기에 대한 방어대책을 세웠다. 중공군은 전히 끝낼 계획이었다. 그리고 병사들에 병력, 동물, 장비를 철저히 숨기거나 위 게 크리스마스를 그리운 고국으로 돌아 가 각자의 고향에서 보내게 할 참이었 는 선발대만 이동했다. 부득이 주간에 다. 크리스마스 공세에 동원된 병력은 행군할 때도 유엔항공기를 만나면 모든 국군과 유엔군을 합쳐 29만에 달했다. 병력은 그 자리에서 멈추고 움직이지 않 맥아더가 전쟁을 종식시킬만한 충분한 았다. 이를 어기면 그 자리에서 총살당 병력이었다. 했다. 그렇게 해서 중공군은 북한의 구 장했다. 주간에는 다음 야영지를 물색하 크리스마스 공 세를 준비 중인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과 장교들의 모습. 과 유엔군은 중공군 30만 명이 덫을 쳐 잃었다. 미2사단을 돕기 위해 터키여단 이를 위해 서부전선의 미8군과 국군2 불구불한 산길을 하루 평균 29km씩 행 놓고 기다리고 있는 함정 속으로 서서히 이 투입됐으나 역부족이었다. 서부전선 군단, 동부전선의 미10군단과 국군1군 군했다. 놀라운 행군능력이 아닐 수 없 다가가고 있었다. 서부전선에는 중공군 의 국군2군단도 무너졌다. 동부전선의 단이 동원됐다. 맥아더의 계획에 따르면 다. 중공군 30만 명은 그렇게 북한에 잠 18만 명이 청천강을 넘어 북진하는 국군 미 해병1사단도 곤욕을 치렀다. 맥아더 미8군과 국군2군단은 서부전선과 중부 입해 들어와 맥아더가 야심차게 준비한 과 유엔군을 기다리고 있었고, 동부전선 가 야심차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세는 전선의 넓은 전면에서 압록강을 향해 공 크리스마스 공세에 맞섰다. 에서는 중공군 9병단 12만 명이 장진호 재난으로 끝났다. 이후 국군과 유엔군은 격하고, 미10군단은 동부전선에서 북서 맥아더가 크리스마스 공세를 강력히 로 들어오는 미 해병1사단을 노리고 있 중공군의 공세에 밀려 38선으로 밀려나 쪽으로 공격해 만포진 강계 희천 축선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당시 전황이 유엔 었다. 그런 유엔군과 국군을 중공군이 야 했다.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었다. 상의 적의 보급선을 차단, 국군1군단은 군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도 한 기습했다. 두만강을 향해 계속 공격하는 것이었다. 몫했다. 비록 1950년 10월 25일 중공군 서부전선에서는 미2사단이 중공군의 의 1차공세로 서부전선의 국군과 유엔 덫에 걸려 사단전체 병력의 4분의 1을 낭림산맥과 중공군이라는 벽을 넘어 군이 청천강 선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그러나 크리스마스 공세에는 지리적 이후 중공군은 나타나지 않았다. 거기다 제한사항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서부전 동부전선의 미10군단과 국군1군단은 빠 선의 미8군과 동부전선의 미10군단 사 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었다. 11월 중순 이에 드높은 낭림산맥이 가로놓여 있다 국군 수도사단은 소련국경에서 불과 는 것이었다. 이 공간은 직선거리로 무 100km 떨어진 청진에 도달했고, 이보다 려 80km에 달했다. 서쪽에서 진격하던 바르(Barr) 소장이 맥아더 사령부에게는 커다란 장애물 이 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중공군이었 지휘하는 미7사단도 중국과 국경을 맞 대고 있는 혜산진에 도달했다. 다. 그런데 맥아더 사령부는 중공군의 존재를 그렇게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지 성과 못이룬 재난 전쟁의 시작 않았다. 거기에는 유엔군사령부 나름의 보고를 받은 맥아더 장군은 미10군단 판단 때문이었다. 유엔군사령부에서는 장 알먼드 장군에게 진심으로 축하한 크리스마스 공세를 계획할 무렵, 한국에 다. 바르 장군에게도 대승을 축하한다고 있는 공산군 병력을 10만 명으로 판단했 전해주게 하며 축전을 보냈다. 알먼드 다. 그 중 북한군이 3~4만, 중공군이 기 장군은 바르 장군에게 불과 20일전에 껏해야 6~7만 정도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원에 상륙해 영하의 기온에서 결사적 당시 한반도에 들어온 중공군 병력은 30 으로 대항하는 적과 싸우면서 320km의 만 명이었다. 맥아더 사령부는 이것을 험준한 산길을 진군한 사실은 군 역사에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커다란 오판이 아 하나의 큰 업적으로 기록될 것 이라는 닐 수 없었다. 맥아더의 비극은 여기서 축전을 보냈다. 부터 시작됐다. 후에 전사가들은 이를 맥아더의 크리스마스 공세는 이런 승 재난(災難)으로의 눈먼 행군 이라고 평 리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 가했다. 졌다. 크리스마스 공세는 1950년 11월 24 맥아더 사령부에게는 그럴만한 이유 일 금요일 아침 10시에 시작됐다. 맥아 가 있었다. 당시 유엔군사령부에서는 더는 전선으로 달려와 유엔군장병들을 적정 수집을 항공관측에 의존하고 있었 향해 만일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이는 는데 그때까지 중공군 대부대의 흔적이 사실상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고 한국에 발견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중공군은 평화와 통일을 가져오게 될 것 이라고 낮에는 숨고, 밤에만 이동했기 때문이 훈시했다. 다. 그러니 야간항공관측을 할 수 없었 하지만 이런 맥아더의 낙관적 분위기 던 당시 상황에서는 그런 결과가 나올 와는 달리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국군 남정옥 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 연구위원, 문학박사

10 제871호 2017년 12월 1일금요일 ( 월간 ) 현충 우당이회영선생 85 주기추모식 이달의독립운동가김치보선생 (1859.9.17~1941.11.18) 늦은나이에뛰어든독립운동, 애국지사의전형 김치보선생은 1859년 ( 철종 10 1910년 8월에는러시아연해주에서병탄반대투쟁년 ) 9월평안남도평양에서태어났을위해조직된성명회선언서에서명했고, 1911년다. 선생은 1908년경러시아연해권업회에참가해통신부장에선임됐다. 선생이주도주블라디보스토크로이주한후덕한권업회는 권업신문 을발행하는등러시아지역창국이라는한약방을운영하며독한인사회의대표기구역할을하며독립운동을지원립운동에투신했고, 선생의한약방했으나 1914년제1차세계대전이발발하자일본의압은한인독립운동가들의사랑방역할을했다. 력등에의해강제해산당했다. 선생은 1909년국민회블라디보스토크지방회회이후선생은권업신문을계승한 한인신보 발기회원으로활동했다. 당시국민회에는많은독립운동가고문단장으로활동하며 1918년한민회회장, 1919년들이참여해쇠락한정부를계승한 임시정부 를자대한국민의회상설의회의원, 1919년노인동맹단단임했으며, 청년돈의회는국권회복을목적으로하는장으로선출되는등독립운동에앞장서면서민족의단체였다. 선생은이단체에서활동하며현지한인에식을고취시켰다. 선생의행적은 1924년 3월까지확대한교육활동등에힘을쏟았다. 인되나이후생애에대해서는알려지지않고있다. 이달의전쟁영웅감봉룡경찰경감 (1910.3.21~1950.6.25) 철도경찰대는절대물러서지않는다 우당이회영선생의순국 85주기추모식이지난달 17일국립서울현충원현충관에서열렸다. 이날기념식에는정세균국회의장, 강만희서울남부보훈지청장, 독립운동관련단체장과회원, 유족, 시민등 250여명이참석한가운데추모식과장학금수여식, 묘지참배로이어졌다. 한편선생의순국주기에맞춰장학금을지원해온우당장학회는올해독립운동가후손 37명에게장학금을전달했다. 이회영선생은일제에국권이침탈당하자명문대가의자손임에도불구하고일신의안락과영화를버리고구국운동에몸을바친독립운동가다. 선생은 1910년 12월만주로망명후 1912년이주동포들을위한자치기구인경학사를조직하고신흥강습소 ( 신흥무관학교의전신 ) 를설립해많은독립군은양성했다. 이후 1932년한 중연합항일투쟁을계획했으며 11월초대련행기선을타고상해에서만주로가던중일본경찰에체포돼모진고문을받다가 11월 17일 66세를일기로옥중순국했다. 제 63 주년독도대첩기념식개최 감봉룡경감은 6 25전쟁발발당시황해도개성지역철도경찰대장으로근무중이었다. 1950년 6월 25 일새벽 4시북한군의공세가시작됐고, 적정예제1사단, 제6사단과 13대의 T-34전차의집중공세를막아내지못한국군제12연대는김포반도로철수해야했다. 당시개성경찰서병력도대대와함께철수했는데, 이때감경감이지휘하는철도경찰대전대원 50명은본부를사수하기로결의하고본부주변의요충지를점거해방어태세를갖췄다. 개전후처음으로조직적저항을받은북한군은철 도경찰대의완강한저항에다른통로로진출하던 5 대의전차까지동원해본부건물을포격하기시작했다. 경찰대의투지는강했지만우월한자동화기와대규모병력, 전차까지가세한적을막아내기에는처음부터역부족이었다. 그러나북한군전차의포격으로본부건물이파괴되는열악한상황에서도감경감과대원들은굴하지않았다. 감경감은총탄이부족하고통신이두절돼절망적인상황에서도 대한민국만세 를외치며전대원의결의를가다듬고선두에서돌격을지휘하다동료 43 명과함께장렬히산화했다. 이들의분전은전쟁초기북한군에게상당한피해를입히며그들의사기를저하시킨숭고한희생으로기록됐다. 제63주년독도대첩기념식이지난달 21일국립대전현충원에서열렸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 회장김종성 ) 주최로열린이날기념식에는독도의용수비대생존대원최부업, 박영희부부와독도수비대원유족, 일반시민등 100여명이참석해묵념, 추도사, 기념사등기념식행사를마친후독도의용수비대묘역을찾아헌화하며고인의넋을기렸다. 33명의독도의용수비대는지난 1954년 11월 21 일열악한상황에서도일본무장순시선을격퇴하고경비초소를건립하는등독도영토주권을강화하는데기여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대원들의정신을기리고자 2013년부터매년 11월 21일을 독도대첩일 로정해기리고있다. 독립유공자자녀및손자녀생활지원금신청안내 정부에서는독립유공자후손 ( 자녀및손자녀 ) 들의영예로운생활보장을위해 2018년도부터보상금을받지않는분들중생활이어려운분들께다음과같이생활지원금을지급하오니, 아래를참고하시어주소지관할보훈 ( 지 ) 청에신청하여주시기바랍니다. 가. 신청대상 : 보상금을받지않는독립유공자자녀및손자녀 (* 대한민국국적자 ) 나. 신청기관 : 주소지관할보훈 ( 지 ) 청 (* 우편또는방문 ) 다. 지급대상 : 신청자중소득 재산조사결과지급기준해당자 - 가구당 1인 ( 단, 한가구에독립유공자 ( 손 ) 자녀가 1인을초과할경우초과 1인당 10만원가산 ) 라. 지급금액 : 가구당소득 재산이기준중위소득 50% 이하 468,000 원 / 70% 이하 335,000 원 - 2018 년기준중위소득 ( 중앙생활보장위원회 ) 구분기준액 ( 원 ) 70% 50% 1인 1,672,105 1,170,474 836,053 2인 3인 2,847,097 3,683,150 1,992,968 2,578,205 1,423,549 1,841,575 4인 5인 4,519,202 5,355,254 3,163,441 3,748,678 2,259,601 2,677,627 6인 7인 6,191,307 7,027,359 4,333,915 4,919,151 3,095,654 3,513,680 - 소득 재산조사범위 : 본인 ( 배우자포함 ), 동거가구원 ( 상세내용은지급신청서하단기재 ) 마. 구비서류 : ( 보훈청에서교부 * 가족관계증명서는동주민센터에서발급 ) 1 지급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2 소득재산신고서 3 금융정보제공동의서 4 개인정보이용및제공동의서 * 가족관계증명서는가구원각각발급 다만, 생활지원금은생계가어려운분들을지원하는제도로신청하신분중생활수준조사를통해지급대상을결정할예정이오니, 이점이해있으시기바랍니다. 아울러, 생활이곤란한독립유공자 ( 손 ) 자녀가국가보훈처에등록되어있지않아지원대상에서누락되지않도록동생활지원금신청제도를널리안내하여주시기바랍니다. 기타자세한사항은상담센터 ( 1577-0606) 또는가까운보훈지 ( 방 ) 청보상과로문의바랍니다. 국가보훈처장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11 커버스토리 - 대전 장태산 낙엽지면 더 넓은 세상 열리고 앙상한 가지가 드러난다 그만큼 하늘의 부피가 늘어난다 낙엽이 진다 그만큼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 가을이면 사람 아닌 하늘이 먼저 보인다 겨울도 그렇다 날씨 추워지면 우리 체온이 올라간다 체온의 높이 만큼 이웃도 함께 가까워진다 낙엽 다 떨어져도 든든한 나무는 여전히 나무다 내년을 기약하며 그렇게 오늘을 버틴다 나무는, 우리 모든 것 아닌가 우리 세상의 모든 것 아닌가 <지역현충시설> 대전지구 전투전적비 대전시 중구 대사 동 보문산 위에 대 전에서 벌어진 전적 을 기념하기 위해 교통부에서 1981년 12월 21일 이 비를 세웠다.<사진> 1950년 7월 5일 오산전투 이후 경부선을 따라 지연작전을 전개하던 미 제24사단이 대전에서 북한군의 포위 공격을 받아 방어선을 전개했다. 그러 나 윌리엄 딘 소장이 실종됐고, 그 후 포로교 환으로 송환됐다. 미 제24사단은 지난날 쓰 라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최선봉에 서서 대전에 진을 치고 있던 북한군을 분쇄하고 9 월 28일 대전을 탈환했다. 대전지구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하늘 향한 침엽수는 아래로부터 낙엽이 진다. 내려선 낙엽의 뒷모습이 조금씩 흐려져 간다. 영령 등을 추모하고 혈맹의 우의를 길이 전 하기 위해 이 전적비를 건립했다.

12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턴투워드부산 찾은 부산 용정초 4학년 캠벨 에이시아 양 사랑스런 내 가족 참전용사와 국경 넘은 우정 지난달 11일 부산 유엔평화공원에서 열린 턴투워드부산 추모식에서 캠벨 에이시아 양이 참전용사들과 인사하며 활짝 웃고 있다. 지난달 11월 11일 부산유엔공원. 경건하고 엄숙한 추모의 공간 속에 6 25전쟁에 참전했던 허먼은 천진한 미소로 묘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먼 곳에서 온 파란 눈의 할아 방한 첫 날부터 캠벨을 숙소로 버지 와 눈을 맞추고 인사하는 작은 소녀가 있다. 고사리 손으로 고맙 초대해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다는 메시지를 깨알같이 적은 엽서를 건네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은 둘 사이의 우정이 깊다. 특히 이 물론이다. 번 방한에는 소장하고 있던 6 25전쟁 당시의 사진과 직접 아버지가 캐나다인인 캠벨 관이 됐다. 쓴 일지 등을 가지고 와 캠벨에 에이시아(9) 양은 한국전쟁 유 턴투워드부산 을 위해 방한 게 그때의 삶에 대해 하나하나 엔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쓰 한 독일 의료지원단의 유일한 설명해주길 마다하지 않았다. 기 공모전에서 초등부 대상을 생존자 칼 하우저 씨는 행사가 자신은 어린 나이 때문에, 참 아프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받으면서 유엔참전용사, 국가 열린 11일 오전 전우들의 묘비 전용사 할아버지들은 노년의 역사가 새로운 세대에게 고스 보훈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를 둘러보다 작은 소녀가 건넨 나이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 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 지난 6월 국가보훈처 방한사업 엽서를 받아 들고 뜨겁게 차오 는 것이 안타까워 직접 가사를 제 9살 난 소녀지만 캠벨 양은 으로 초청된 미국 유엔참전용 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동 붙여 노래한 영상을 참전용사 참전용사와의 교감으로 국군과 사들을 만나며 일등 민간외교 안 제자리에 서서 말을 잇지 못 분들에게 보내드리기도 했다.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가슴 하던 그는 캠벨 양을 꼭 안아주 고는 돌아섰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돌 으로 이해했다. 아가신 분들에 대해서는 너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캠벨 지난해 공모전 입상으로 작 슬프지만, 지금 우리가 감사하 양의 꿈은 가상현실건축가 다. 년에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의 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너무 연로하셨거나 아프신 분 사분오열증 넘어선 나라 지키기 반호이츠 부대에 방문했어요. 드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때 들은 한국에 오실 수도 없고, 여 한국 사람들은 국권의 상실, 식민지 시대, 동서냉전과 남 그때 참전용사 할아버지하고 의 희생이 용감하고 고귀하고 행을 가실 수도 없으니까, 그 분 북분단 및 전쟁의 시대를 넘어 다시 한번 세계사와 국제질 인사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감 헌신적이었다고 꼭 말해주고 들을 위해 가상현실로 세계를 서의 획기적 변혁기를 맞고 있다. 20세기 초부터 나라를 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싶어요.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편안하 빼앗긴 채 지구촌 곳곳으로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 구성 서, 만나기 어려운 할아버지들 참전용사 할아버지들과의 인 게 앉아서 원하는 곳으로 여행 원은 오늘날 8,000만 명이 넘었다. 그 중심을 자처하고 있 께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지 연을 조근조근 풀어놓던 캠벨 다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꿈 는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 인권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민 금은 답장을 기다리는 것이 제 양이 갑자기 주변을 둘러보며 이고요. 아름다운 우리나라도 주적 다원사회를 지켜 가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우리 일 행복한 일이 됐어요. 누군가를 찾았다. 가장 기다려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마디 캠벨 양은 네덜란드로 위문 왔던 허먼 할아버지를 찾는 참전용사들과의 짧은 만남이 의 모범적 시민임을 선언한 한국 사람이다. 방문이 결정됐을 때, 한복 대신 것이다. 많은 참전용사 분들과 아쉬워 오후에 있을 유엔평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중앙일보 이홍구 칼럼 중) 군복을 준비해 비행기에 올랐 소통하지만 허먼 할아버지를 기념관 관람 안내까지 지원했 다. 군복을 보면 참전용사 할아 만난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캠 다는 캠벨 양의 눈이 자리를 떠 조금씩 나빠지기에 둔감해지면 버지들이 옛 생각을 더 많이 할 벨이다. 허먼 역시 두 사람의 관 나는 참전용사의 뒤를 쫓는다. 조금씩 나빠지면 얼마나 나빠졌는지 느끼기 힘들다. 정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배려였다. 계가 어떻게 되느냐는 주변 사 엄마 손을 잡고 자리를 뜨는 모 무서운 것은 견디기 힘들 만큼 나쁜 것이 아니라 견딜 만 소녀의 마음 씀씀이는 적중했 람의 질문에 My Family(내 가 습이 영락없이 또래 친구들과 큼 나쁜 것이다.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선 나빠진 것들에 고, 함께 자리한 참전용사들은 족이에요) 라고 답할 정도로 캠 다를 바 없지만, 그의 가슴 속 대한 부정적 감각을 마음속 깊이 밀어 넣어 그것에 얼마간 6 25전쟁 당시를 상기하며 캠벨 벨을 아낀다고. 에는 누구보다 성숙하고 아름 둔감해져야 한다. (허문영, 영화평론가, 한겨레 칼럼 중) 양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는 이미 단일민족의 신화를 넘어 다민족사회임을, 지구촌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로 다운 마음으로 남아있었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13 달려온 한 해 마무리 따뜻한 클래식의 계절 연주를 마치고 청중들의 박수에 화답하고 있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 아직 채 떨어지지 않은 노랗고 붉은 나뭇잎 위로 하얗게 첫눈이 앉 조수미의 송년 콘서트 윈터 올해의 았다. 가을과 겨울의 아름다운 공존. 자연의 조화 속에 우리는 쓸쓸함 판타지(Winter Fantasy)'는 다 마지막 날 대신 낭만을 얻는다. 겨울의 눈은 어디든 가리지 않고 소복하게 쌓여 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대중 진행될 제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음악으로 따지면 오케스트라와 같다. 과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곡 야음악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온갖 악기가 모여 커다란 하모니를 만들고, 그 소 들을 준비해, 보다 열정적이고 는 한국을 리는 지난 1년 쉼 없이 달려 온 우리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된다. 지치고 환상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 대표하는 상처받은 한 해를 부드러운 클래식으로 마무리해본다. 는 무대로 꾸며진다. 지휘자 임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와 협연 헌정이 프 서울시향 베토벤 합창 (서울예 전히 청력을 잃은 절망 속의 작 하는 오케스트라는 1997년 2월 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 술의전당, 12.21~22) 곡가 베토벤이 희망과 기쁨을 창단돼 교향악과 오페라, 발레 끈다. 서울시 찬미하는 자기 고백과 같은 작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인 립교향악 품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 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프라임 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명성 단은 다사 에 그 진정성이 압도적으로 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프라 을 지닌 반 클라이버 콩쿠르를 다난했던 가온다. 베토벤이 남긴 최대 역 임필은 현재 고전과 크로스오 석권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2017년 을 작으로 평가되는 합창 은 교향 버,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국내 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마무리하 곡에 최초로 성악과 합창을 사 장르에서 주목받는 젊은 지휘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 소프라 는 송년음 용하는 파격적 구성을 선보이 자 최영선이 지휘한다. 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바리톤 악회 레퍼 며 이후 브람스, 브루크너, 말러 한편 이번 공연에는 세계 최 김종표와 그란데 오페라 합창 얼굴은 내면의 정동을 드러내는 토리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골 등의 후대 작곡가에게 큰 영향 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라 불리 단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동시에 감춘다. 얼굴에 내면 정동 랐다. 4악장에 독일의 대문호 을 미쳤다. 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도 함 예정이다. 이 다 드러나는 법은 없다. 그것 여기 이 책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곡 한편, 서울시향은 21일 첫 공 께 한다. 그는 하모니카 올림 제야음악회는 롯시니의 세빌 은 감춤과 드러냄 사이에 모호하 이 들어있어 합창 이란 부제가 연을 인터넷 네이버티비 라이 픽 으로 불리는 세계하모니카 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공연 게 걸쳐져 있다. 얼굴에서 웃음과 붙었다. 자유와 화합, 인류애의 브 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할 예 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을 문을 연다. 이어 피아니스트 울음이 몸을 섞으며 내면의 숨은 메시지가 담겨 새로운 한해를 정이다. 최초, 트레몰로 솔로부문 1위, 선우예권이 뛰어난 기량으로 자아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재즈 크로매틱 부문 2위를 차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 반복한다. 얼굴에는 분노, 비탄, 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며 1부 슬픔, 기쁨 사랑, 동정, 질투, 미움, 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경멸 따위의 표정들이 흘러간다. 맞이하기에 최적이다.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합 조수미 윈터 판타지 (성남아트 센터, 12.6) 한 전도유망한 연주자다. 무대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 창 은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엣, 리날도 등의 이탈리아 고전 2부에서는 합창곡의 진수를 얼굴은 태어날 때 부여받은 게 아 피셔의 지휘봉 아래 젊은 실력 오페라 넘버와 이탈리아 가곡 볼 수 있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 니라 외부의 요구에 의해 발명된 파 음악인 소프라노 이명주, 메 으로 꾸며진 1부와 아리랑 랩소 엔그린 중 결혼행진곡, 베르디 다. 이것은 연약해서 깨지기 쉽고 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석 디, 선구자 등 우리나라의 가곡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상처받기 쉽다. 얼굴은 몸에 귀속 철, 베이스 박종민을 필두로 국 과 민요 등으로 채운 2부로 구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합창곡 되지만 몸의 일부는 아니다. 얼굴 성돼 추위에 지친 관객들의 귀 을 연주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은 그것이 가진 권력 때문에 몸에 를 녹일 예정이다.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 서 독립적 지위를 갖는다. 신체라 고의 성악가들이 베토벤 교향 는 영토를 탈주해 독립된 지위를 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전 세계에서 신이 내린 목소 안양시립합창단, 그리고 서울 리 라는 찬사를 들으며 30년 간 시향의 하모니로 새해를 향한 프리마돈나로 굳건히 자리를 환희의 기쁨을 노래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합창 은 완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서울 곡 제9번 합창의 4악장으로 음 갖는 것, 그게 얼굴이다. 랜만에 국내 공연에 나선다. 예술의전당, 12.31) 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장석주, 은유의 힘, 다산책방)

14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도 없이 이 세상을 살고 있고 있는 우리 아내의 속삭임 형제자매들의 몸 냄새 아니겠어요? 하 나 같이 우리의 닮은꼴이고 위선자들인 사람들 말이에요. 우리 역시 그런 형제 나는 요즘 가급적 사람 만나기를 피한 다. 사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내 귀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활동 중 만났던 한 실업자얘기를 술술 요? 다소 역겹기는 하지만 냄새가 나는 자매들로부터 따돌림 받지 않기 위해 몸 풀어놓는다. 쪽이 그래도 하루하루를 편하게 살아가 씻기를 게을리 하거나 어쩌면 거부하고 는 방편이 되겠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나이가 60대 초반이라고 밝힌 그 사 그런 귀로 남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엉 람은 행색도 초라했지만 옷과 몸에서 매 뚱한 대답을 해서 낭패당하는 일을 피하 우 고약한 냄새가 났어요. 상담을 나누 기 위해서다. 는 동안 코끝으로 스며드는 냄새가 하도 건널목 신호등을 기다리느라 잠깐 멈 췄던 그녀 말이 이어진다. 조간신문은 언제나 똑같아요. 미담가 아내의 속삭임은 그 뒤로도 한참동안 계속되었다. 남의 냄새를 혐오하는 것, 그리고 그 하지만 그전과는 달리 나는 아내를 수 역겨워서 머리가 지끈지끈할 정도였죠. 화는 하나도 없고 갈등과 증오, 착취와 것을 그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 그러다 시로 찾는다. 그녀 말은 무엇이든 귀에 한손으로 코를 살짝 가리자 제 마음을 핍박, 책략과 사기 등 끔직한 기사만 가 하나가 되는 것.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쏙쏙 들어오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녀의 눈치 챘는지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더 득하죠. 그리고 기사 행간에서 저는 그 나이고, 어디부터가 남인가, 애초부터 목소리가 낮아질 때도 있다. 라구요. 상담자에게서 풍겨왔던 똑같은 냄새를 그 구분을 하기가 곤란한 것은 아니었던 가. 그러나 말하는 그녀의 입만 주목하면 노숙을 하다 보니 옷도 빨아 입지 못 맡을 수 있었어요. 그 냄새의 역겨움은 그녀의 말뜻을 알아채는 데는 별 문제가 하고 몸도 씻을 새가 없잖아요. 그러니 그 분의 몸 냄새보다 더 고약한 것 같았 없다. 50여 년을 함께 살아왔으니 당연 고약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죠. 그러나 어요. 한 일이 아닌가. 사실을 말씀드리면 이 냄새가 요즘의 저 하지만 신문을 접는 순간 저는 다시 오늘 새벽 산책도 그녀와 동반이다. 땅 를 살려주고 있어요. 냄새가 안 나면 노 한 번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어요. 그 만 보고 걷는 나에게 그녀는 쉬지 않고 숙자들이 한패에 넣어 주지를 않아요. 것은 바로 당신과 저의 몸에서 나는 냄 무엇인가 계속 중얼거린다. 조간신문을 집도 절도 없는 떠돌이가 그나마 한패로 새가 아니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보다 생각난 것이라며 며칠 전 마을봉사 부터 따돌림을 당한다면 어떻게 되겠어 하는 의문이었어요. 그것은 두말할 필요 아내는 그렇게 요즘 나의 교사가 되고 있다. 그 수다가 내 생각을 일깨우는 철 학자의 등에 가 되고 있다. 박진 월남전참전유공자, 주요 통신사 기자 등으로 활동, 현재는 일산에서 회고록 등을 집필하고 있다. 법률 상담 교통사고시 인적사항 반드시 남겨야 운전하다가 제 부주의로 사 Q 고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인적사항을 전혀 알려주지 않았 피해자를 병원에 모셔다 드렸으 보는 것이 법원의 판례입니다. 기 때문에 뺑소니에 해당한다고 나, 인적사항을 별도로 알리지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 못하고 급한 일을 보기 위해 병 우 반드시 ①119에 신고하는 등 원을 나왔습니다. 대낮이고 보험 으로 피해자에 대해 구호 의무 에 가입돼 있었는데, 이 경우도 를 이행하고 ②피해자나 경찰에 뺑소니가 되나요? 게 운전자의 신원을 확실히 알 리고 보험사에 신고하는 등의 정한 도주 의 경우는 A 법이 사고 운전자가 사고로 인 조치를 해야 합니다. 해 피해자가 사상을 당한 사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을 을 인식했음에도 피해자를 구호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사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 고현장을 이탈해 사고를 낸 자 으며, 소송이 필요한 경우 일정 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태를 초 한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 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공단 변 이 경우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 치는 모두 이행했으나 자신의 호사가 소송을 대리해 드립니 다. 국번 없이 132. 보훈 상담 상이국가유공자가 가진 복 Q 지카드로 유료도로 통행료 료 감면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결제가 가능할까요? 보철용 차량으로 등록된 차량 카드를 제시하면 확인 후 통행 과 운행차량이 일치해야 하며, 통행료는 국가 A 유고속도로 공자 통합복지카드로 자동차 표지 부착과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결제가 가능하며, 복지카드 외 직불카드의 경우에는 사용일 에 현금이나 후불교통기능이 이틀 후 통장에서 인출되므로 탑재된 타 카드로도 결제가 가 통장 잔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능합니다. 합니다. 요금 정산소에 통행권과 복지 보훈상담센터 1577-0606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제871호 건강상식 한방건강 명심할 점은 빈속에 술을 마시면 장 건강한 음주법 속에서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 알코올 15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자가운동 수동관절운동 중요 분해 능력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 서 빈속에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됩 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동결견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며, 어깨 관절의 통증과 함 께 능동 수동적 운동범위가 점진적으로 제한되는 질환이다. 흔히 오십견이라 이제 2017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 그리고 빈속에 술을 먹으면 기름진 안 고 한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낭 활액막하 층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관절 니다.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간 주를 많이 먹게 되어 몸이 더 비만해질 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며 관절막의 유착을 유발하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으로 송년회 등의 모임으로 그만큼 술 수 있기에 가급적 술자리 전에는 식사를 유착성 관절낭염은 4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치료 선택과 예후를 예측하는 자리도 다른 때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 해서 속이 든든한 상태로 술을 드시는 데 도움이 된다. 첫 단계는 통증기로 환자들은 대개 정상적 운동이 가능하지 습니다. 것이 좋습니다. 만 야간에 특히 심해지는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은 특정적으로 삼각근 시작 이번에는 몸을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술안주로는 해독기능이 있는 콩이나 술을 마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 명태를 많이 먹으면 좋으며, 숙취로 고 도록 하겠습니다. 생할 때는 콩나물국이나 칡차가 좋습니 첫 단계는 약 3개월 정도 진행되며, 이 시기에는 관절 내 국소 마취제로 통 다. 칡은 처서에서 춘분사이에 캔 것이 증이 호전될 수 있다. 회전근의 근력이 유지되면서 외회전의 감소가 있다면 음주, 적당하면 약 지나치면 독 좋습니다. 또한 북엇국과 감식초도 숙취 이 시기를 의심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결빙기로 통증은 현저하게 증가되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의 독(毒)이 몸 안 에 도움이 됩니다. 고 운동 범위의 감소가 나타나며 대부분 경미하다. 일차적으로 내회전, 굴곡, 에 쌓이게 됩니다. 주독(酒毒)은 몸 안에 음주 후 자기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하 계속 쌓이지 않고 몸 밖으로 빠져나가도 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술을 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시고 취하면 우선 뜨거운 물로 여러 부위(상완의 외측 중간)에 나타나며 중상들은 특별한 징후가 없이 나타나므 로 진단을 놓치기 쉽다. 외전 운동의 감소로 발현되며 서서히 강직이 증가하게 된다. 이런 단계는 전 형적으로 2~9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술을 마시고 속이 너무 답답할 때 구 번 입안을 헹궈 내거나 굵은 소금으로 발병하면 지속적인 스트레칭 운동이 치료의 첫걸음 토를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면서 살 이를 닦은 뒤 따뜻한 물로 가셔내라고 세 번째 단계인 성숙 단계에서 통증은 앞선 두 단계에 비해 감소하여 운동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알코올이 몸 하고 있습니다. 범위의 끝부분에서만 느낄 정도로 호전되지만 운동 범위는 상당히 제한되며 밖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치질을 하 9~15개월 정도 진행된다. 네 번째 단계인 만성화 단계에서는 환자들은 통증 억지로 구토를 자주 하면 식도가 상해 지 않으면 알코올 속의 발암물질이 입안 이 없을 수 있고, 관절 운동 범위의 증가와 함께 서서히 기능회복이 일어나며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 에 남아 구강점막과 식도 등에 암을 일 5-12개월 정도 지속된다. 이런 동결견의 전형적인 진행 과정은 평균 30개월 으니 급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해 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도 지속된다. 야 합니다. 음주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 치료는 자가 운동 치료 방법을 포함한 수동적 관절 운동이 가장 중요한데, 땀과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주독을 배 의 주량에 맞게 적당히 마시는 것입니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심스럽고 점진적인 스트레칭이 적 출시키는 것이 구토보다 더 좋은 방법입 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을 돕 절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효과적이다. 회복에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니다. 음주 시 물을 많이 마시면 위와 장 고 기분을 좋게 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환자들은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소변량이 마시게 되면 인체에 해를 끼치는 독이 많아져 알코올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 됩니다. 습니다. 또한 숙취가 심한 경우 미지근한 물에 20~30분정도 가볍게 몸을 담그거나 적 당한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땀을 흘리 면 더 좋습니다. 스트레칭 운동으로는 시계 추 운동, 손가락으로 벽타고 오르기, 도르래 운 동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종종 운동 요법에 부가적으로 사용된다. 술은 중독성이 있어 정신까지 병들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회복에 중 할 수 있으니 자신의 주량에 맞게 기분 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스트레칭 운동이 치료의 가 좋게 드시기 바랍니다. 장 중요한 방법이다. 정보견 광주보훈병원 한의과장, bimok7@bohun.or.kr 원준성 중앙보훈병원 정형외과 과장 99korean@naver.com

16 제871호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월간) 박물관&미술관 사이의 우리 와 함께 우리는 거대한 행 성타워 사이에서 우주먼지가 펼치는 장 관과 아라크니아 의 오묘한 연주를 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하며 자연스럽게 우주망의 일부가 된 다.(2018년 3월 25일까지 전시) 문화창조원 특별전시 : 우주 달 영토 도시 달의 이면 유럽지중해의 삶 전시 달의 이면(The Other Face of the Moon) 은 아시아의 현대미술 작가, 디자이너, 건축가 등 22명의 팀이 프랑 행성 그 사이의 우리 스 마르세유의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토마스 사라세노(Tomas Saraceno)는 (Mucem, 이하 뮤셈)의 소장품을 참조 예술과 건축,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 항 하며 유럽지중해 지역의 민속전통과 일 공우주학, 재료학 등 자연과학과 공학의 상문화를 자유롭게 해석한 신작들이다. 통찰과 지식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연구 초청 작가들은 백만 점이 넘는 뮤셈의 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아르헨티나의 건 방대한 소장품을 조사 연구하고, 기발 총감독인 작가 박경은 이 프로젝트를 통 니유럽 테마파크 등을 살펴볼 수 있 축가이자 예술가이다. 한 상상력을 통해서 유럽지중해의 일상 해 유라시아의 다양한 민족과 문화, 국가 다.(2018년 1월 14일까지 전시)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 를 제안하는 문화를 이색적으로 읽어 볼 수 있게 한 가 각각의 고유한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 아시아의 도시들 아티스트인 그가 광주의 국립아시아문 다. 전시는 현대미술을 통해 동서양의 왔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는지를 연 아시아 각국 창작공간들의 활동을 통 화전당과 손을 잡았다. 민속적인 것, 대중적 전통, 이국적 취향, 구하고 전시로 시각화했다. 그는 대부분 해 아시아 문화예술의 창작 동향을 공유 낯섦 혹은 익숙함에 대한 다르게 읽기 둘 이상의 인종집단, 언어, 종교를 지니 하고 국가 간 안정적인 교류와 협력 기 를 제안한다. 2,317평방미터에 달하는 전당 복합1 전당 복합1관 전체 공간에 채워진 토마스 사라세노의 행성 그 사이의 우리 고 있는 유라시아의 13개 도시를 탐사하 반을 조성하기 위한 연례 전시인 아시 행성 그 사이의 우리 는 은은한 빛을 발 달의 이면은 인류 역사 이래 우리 눈에 며 다양한 오브제를 수집하고 각 지역의 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 전시 의 올해 주 하는 아홉 개의 거대한 구(Sphere), 먼지 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은유하 전문가, 예술가, 활동가, 시민들과 인터 제 Urban Implosion-아시아의 도시들 입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규모 영상 며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왔 뷰를 진행해 마지막 전시에서 선보인다. 을 주제로 한 전시. 프로젝션, 거미와 거미줄, 그리고 저주 다. 22명의 아시아 작가들은 유럽의 대 유라시아 껍질 벗기기 에서 그는 베 올해는 대한민국, 레바논, 키르기즈스 파 사운드로 구성됐다. 그가 던지는 질 중전통과 일상문화 속에 숨겨진 역사를 를린, 베들레헴, 베오그라드의 난민촌 탄, 중국 등 아시아 19개국 33개 창작공 문. 우리는 어떻게 우주망(Cosmic web) 찾아내고, 그와 내밀하고 창의적인 대화 등 작가가 방문한 유라시아 주요 장소들 간과 이들을 대표하는 35명의 예술가가 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 곤충과 진동 를 시도했다.(2018년 2월 4일까지 전시) 을 360도 파빌리온에서 영상으로 선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인구의 도시 집 인다. 중국 신장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 중화, 이데올로기적 문제, 생활 양식의 카슈가르의 폐허, 대형 정유단지가 있는 전환, 도시 기능의 변화 등 아시아 국가 관 공간에 걸맞게 특별히 고안된 전시 하는 우주를 동일한 네트워크 관계로 사 유할 수 있을까? 더 나은 조율의 가능 나의, 당신의, 우리의 것 :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 성들은 어떤 것일까? 땅에 발을 딛고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시리즈의 싱가포르의 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에서 동일하게 일어나는 급속한 도시화 있으면서 부유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세 번째 전시다. 나의, 당신의, 우리의 완공되지 않은 혁명박물관, 소비에트 의 과정 속에서 고립되어가는 삶과 생존 것이 있을까? 것 :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 은 지난 3 연방의 종말을 알린 협정이 체결된 카자 의 모습을 동시대 시각 예술을 매개로 년간 선보인 프로젝트의 마지막 장으로, 흐스탄 알마티의 우정관, 브뤼셀의 미 전달한다.(2018년 1월 28일까지 전시) 에어로센의 비전을 연장하는 행성 그 (사진 왼쪽부터) Urban Implosion아시아의 도시들 전시관 입구. 타 원형의 파빌리온으로 만들어진 유 라시아 껍질벗기기. 달의 이면 전 시 작품. 낱말 맞추기 빈칸의 답을 본인의 주소, 전화번호(필수, 상품 택배 발송용)를 적어 매월 20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매월 5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보내드립니다. 주소 (우)3011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신문 E-mail edit@narasarang.kr 지난호(870호) 정답과 당첨자 경기 안산시 박재천 강원 영월군 엄기순 충남 천안시 김환우 경북 포항시 권성만 부산시 연제구 정경노 가로 1 겨울 중에서도 포근하고 따뜻한 날, 굵직하고 탐스러운 눈송 이가 펑펑 내려요. 함박. 3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죠. 어른이 돼 가는 과정. 1 사 기. 2 3 5 모래로 뒤덮여 동식물이 살 수 없는 뜨거운 곳. 4 6 안녕하세요' 이웃이나 친구를 만나면 반갑게 인 '하지요. 7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간 만 가라. 세로 1 심부름을 간 사람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을 때, 6 5 함흥차 '라고. 2 거리마다 쌓인 눈을 둥그렇게 굴려 사람처럼 만듭니다. 4 학교나 회사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동숙소. 6 사람을 다른 말로 인 '이라 하죠.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