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시간표 시간세부내용강사 / 진행 등록 13:30~13:50 ( 20) 사전등록자확인 ( 필요시현장접수가능 ) 개회 13:50~14:00 ( 10) 인사및일정소개, 질의방법소개 예술경영지원센터 14:00~16:00 ( 120)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C o n t e n t s 14:00~14:30 ( 30) 숫자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이종규 인터파크 ENT 공연사업본부장 1 부 14:30~15:00 ( 30) 이슈로보는 2011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장르별결산 1 : 연극 뮤지컬 박명성신시컴퍼니대표프로듀서 1 부 15:00~15:30 ( 30) 이슈로보는 2011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장르별결산 2 : 무용 박성혜무용평론가, 공연예술네트워크판대표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4 숫자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7 이종규 인터파크 ENT 공연사업본부장 15:30~16:00 ( 30) 이슈로보는 2011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장르별결산 3 : 음악 휴식 16:00~16:30 ( 30) 휴식 임진모 음악평론가 이슈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장르별결산 1 : 연극 뮤지컬 20 박명성 신시컴퍼니대표프로듀서 이슈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장르별결산 2 : 무용 22 박성혜 무용평론가, 공연예술네트워크판대표 2 부 16:30~18:30 ( 120) 2011 공연예술분야이슈 + 토크 16:30~17:10 ( 40)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고희경 디큐브아트센터극장장 17:10~17:50 ( 40) 나도예술가 : 전수환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 17:50~18:30 ( 40) 다시한번창작공간 : 백기영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경기창작센터학예팀장 2 부 이슈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장르별결산 3 : 음악 28 임진모 음악평론가 2011 년공연예술분야이슈 + 토크 32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 34 고희경 디큐브아트센터극장장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40 전수환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 폐회 18:30~18:40 ( 10) 정리예술경영지원센터 다시한번창작공간 :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62 백기영 경기창작센터학예팀장
1 부 숫자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시간 : 14:00~14:30 발표 : 이종규 ( 인터파크 ENT 공연사업본부장 ) 이종규는 2008년부터인터파크 ENT 의공연사업본부장을맡고있다. 정확한통계와사실을바탕으로공연시장전망에기여하고있다. 2011 년 공연예술분야 결산 이슈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장르별결산 연극 뮤지컬 시간 : 14:30~15:00 발표 : 박명성 ( 신시컴퍼니대표프로듀서 ) 박명성은 1982년배우로연극에입문한이후, 고김상열선생이창단한극단신시의창단멤버였다. 그후연출분야로영역을넓혀 10여년간조연출, 무대감독을거치면서공연예술에대한풍부한현장감각을쌓았다. 이를바탕으로공연계에서가장취약한분야였던프로듀서의길을택했다. 1999년신시뮤지컬컴퍼니대표를맡으면서초대형뮤지컬을기획, 제작하며한국뮤지컬을이끌어온대표적인프로듀서이다. 그리고 2009년ㄜ신시뮤지컬컴퍼니사명을ㄜ신시컴퍼니로바꾸고중 대형연극제작에도집중하며기초예술의발전과대중화를표방하면서작품성있는연극들을뮤지컬과함께선보이고있다. 2001년올해의젊은예술가상, 2002년한국뮤지컬대상특별상, 2003년한국뮤지컬대상프로듀서상, 2004년 2007년대한민국국회대상 ( 대중미디어부문 ), 2010년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등을수상했고현재명지대학교영화, 뮤지컬학부뮤지컬공연전공교수로재직중이다. 장르별결산 무용시간 : 15:00~15:30 발표 : 박성혜 ( 무용평론가, 공연예술네트워크판대표 ) 박성혜는한성대무용학과와숙명여대무용과석사과정을졸업했다. 무용전문지월간 [ 몸 ] 에서편집장을역임했으며각종일간지와잡지에무용평문을게재하였다. 현재에는중앙대와서울예술대학에출강중이며공연예술전반에걸친출판, 레지던시, 포럼을주관하는공연예술네트워크판에서대표로일하고있다. 장르별결산 음악 시간 : 15:30~16:00 발표 : 임진모 ( 음악평론가 ) 임진모는여러종이매체에글을쓰고전파매체에출연하며활발하게뛰고있다. 저작권위원회위원, 경희사이버한국어문화학과겸임교수이며웹진이즘 (izm.co.kr) 을운영중이기도하다.
1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2011 년공연시장결산 이종규 / 인터파크 ENT 부문공연사업본부장 목차 1. 최근 5년간공연시장의흐름 2. 2011 장르별인기공연 3. 2011 공연장르별특성 4. 키워드로본 2011년공연트렌드 5. 2011년공연관객분석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7
01 최근 5 년간공연시장의흐름 01 공 연시장의흐름 02 2011 장르별인기공연 뮤지컬 공연명 구분 공연장소 맘마미아! 라이센스 디큐브아트센터 조로 라이센스 블루스퀘어삼성전자홀 지킬앤하이드 라이센스 샤롯데씨어터 최근 5 년간공연편수 장르 2011년 2010년 2009년 2008년 2007년 콘서트 1728 1374 1215 1233 1146 뮤지컬 2140 1880 1653 1544 1454 연극 1500 1600 1458 1089 902 클래식 / 오페라 2577 1963 2114 1713 1022 무용 / 전통예술 503 444 508 425 221 합계 8445 7261 6948 6004 4745 연간인터파크등록건수기준 - 장르별컨텐츠수는 2000년대이후매년증가추세 - 2009년까지가파른증가세를보이다 2009-2010 침체기에증가세둔화, 2011년다시급증 - 콘서트 (25.7%) 부문이높은증가율을보이며, 뮤지컬 (13.8%) 증가율을압도 - 연극은오히려전년대비컨텐츠수감소현상을보임 ( 연극열전등시리즈물주춤영향 ) - 클래식은개인독주회등을포함하고있어매년등록건수로는 1위를기록함 태양의서커스바레카이 오리지널 잠실종합운동장빅탑 아이다 라이센스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광화문연가 창작 세종문화회관 삼총사 라이센스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모차르트! 라이센스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김종욱찾기 _ 대학로 창작 대학로예술마당 1관 캣츠 라이센스 샤롯데씨어터 2010년순위 1. 빌리엘리어트 2. 모차르트 3. 미스사이공 4. 시카고 5. 맘마미아 2009년순위 1. 드림걸즈 2. 김종욱찾기 3. 지킬앤하이드 4. 지킬앤하이드 ( 내한 ) 5. 헤드윅 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9
2011 장르별인기공연 2011 장르별인기공연 콘서트 연극 콘서트인기공연 Top 10 ( 판매매수기준 ) 오픈런 Top 10 ( 판매매수기준 ) 공연명 공연장소 공연명 공연장소 완타치 2011 형제의난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 뉴보잉보잉 두레홀 3 관 컬투크리스말쇼 코엑스 Hall C 라이어 1 탄대학로 해피씨어터 컬투쇼대학로소극장공연 대학로문화공간이다 옥탑방고양이 대학로틴틴홀 박정현성시경그해겨울 잠실실내체육관 배꼽 강남아트홀 2011 임재범콘서트 - 서울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 머쉬멜로우 대학로키득키득아트홀 이승철크리스마스리퀘스트쇼 코엑스 Hall D 그남자그여자 아츠플레이씨어터 1 관 JYJ 월드투어콘서트 in Busan 사직실내체육관 룸넘버 13 극장가자 비스트콘서트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 뉴보잉보잉강남 윤당아트홀 이문세붉은노을 - 서울 올림픽공원올림픽홀 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아트원씨어터 김연우크리스마스콘서트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 라이어 1 탄강남 강남동양아트홀 가수별순위 - 전국투어공연합산 비오픈런 Top 10 ( 판매매수기준 ) 공연명 공연장소 공연명 공연장소 조용필 서울체조경기장외 14 개공연 거미여인의키스 아트원씨어터 1 관 이승철 서울블루스퀘어외 29 개공연 극적인하룻밤 아트원씨어터 2 관 이문세 서울이대삼성홀 16 개공연 앵콜민들레바람되어 아트원씨어터 2 관 컬투 대학로소극장오픈런외연말공연 트루웨스트 컬처스페이스엔유 임재범 서울체조경기장외 13 개공연 산불 국립극장해오름극장 쎄시봉 그랜드힐튼컨벤션홀외 19 개공연 햄릿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싸이 서울서강대메리홀외 10 개공연 키사라기미키짱 컬처스페이스엔유 김범수 서울체조경기장외 12 개공연 연애시대 동숭아트센터소극장 김연우 서울우리금융아트홀외 12 개 아트 대학로예술마당 3 관 비스트 서울체조경기장외 2 개 오월엔결혼할거야 동숭아트센터소극장 1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11
02 2011 장르별인기공연 클래식 / 무용 클래식 / 오페라 Top 10 ( 판매금액기준 ) 공연명오페라 < 라트라비아타 > 공연장소세종문화회관 03 2011 공연장르별특성 서울시오페라단 < 토스카 > 히사이시조내한공연 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베를린필하모닉내한공연 세종문화회관 아쉬케나지 & 시드니심포니 ( 예프게니키신협연 ) 푸치니오페라 < 나비부인 > 조수미콘서트보헤미안-전주대구국제오페라축제개막작 < 아이다 > 오페라 < 삼손과데릴라 > 썸머클래식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소리문화의전당대구계명아트센터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 창작초연약진, 다채로워진뮤지컬! 지킬, 빌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시카고, 맘마미아, 미스사이공등대형라이센스공연이주를이루었던 2010 년에비해창작초연공연활성화. 광화문연가를필두로엄마를부탁해, 천국의눈물, 투란도등창작뮤지컬호황. Top10엔못들었지만셜록홈즈, 모비딕, 어디만큼왔니등새로운시도들도주목. 무용인기공연 Top 10 ( 판매금액기준 ) 공연명유니버설발레단호두까기인형유니버설발레단오네긴예술의전당과국립발레단이함께하는호두까기인형국립발레단호두까기인형 - 대전조지발란신의호두까기인형유니버설발레단디스이즈모던2 어린이음악극방귀쟁이며느리국립발레단로미오와줄리엣유니버설발레단돈키호테스페인국립플라멩코발레단 공연장소유니버설아트센터 LG아트센터예술의전당대전문화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유니버설아트센터서울남산국악당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뮤지컬전용관시대, 대형뮤지컬롱런! 샤롯데에이어블루스퀘어, 디큐브아트센터개관, 본격전용관시대돌입. 지킬앤하이드 (9개월), 맘마미아 (6개월), 조로 (3개월) 등대형작품장기공연가능. 복합공연장의경우에도빌리엘리어트 (7개월/LG), 아이다 (4개월/ 성남 ) 등롱런사례. 외국인관객증가, 뮤지컬한류시대! 2009~2010 아이돌들의뮤지컬출연증가이후외국인관람율지속증대 ( 전년대비 3배 ) 기존난타, 점프등넌버벌에치우쳐있던관람패턴에서뮤지컬로유입가속화. 모차르트, 잭더리퍼, 삼총사, 늑대의유혹등스타캐스팅의존도높음. 궁, 미녀는괴로워일본공연등국내뮤지컬컨텐츠의외국진출활성화모색. 12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13
03 2011 공연장르별특성 03 2011 공연장르별특성 콘서트 기타 나가수, 쎄시봉등방송프로그램효과 2011년콘서트시장에불을지핀것은쎄시봉, 나가수, 오디션프로그램등방송효과. 나가수출연가수대부분이콘서트공연에돌입-> 아티스트별명암은엇갈림. 임재범, 김연우, 이소라, 박정현, 정엽등상반기출연자들의공연은흥행성공. 연극 : 코미디, 연애물인기 VS 연극열전등시리즈물주춤연극시장은작년의연극열전, 무대가좋다시리즈및엄마열풍등에비해다소소강국면. 코미디물뉴보잉보잉, 라이어를필두로연애물옥탑방고양이등랭킹상위. 연극계의살아있는전설백성희, 장민호의 <3월의눈 > 객석점유율 110% 눈길. 재단법인으로독립한국립극단작품들 ( 오이디푸스, 주인이오셨다, 지하생활자등 ) 호평. 대형가수전국투어봇물조용필, 이문세, 이승철등거물급가수들의전국순회공연봇물. 위 3명의거물급투어는인터파크콘서트통합매출 ( 전국합산 ) Top3 차지. 기타가수들도서울공연이후대부분지방투어까지흥행하면서지방콘서트시장활기 클래식 : 세계적인오케스트라내한공연, 오페라강세 2010-2011 세계적인오케스트라내한공연이어지는가운데오페라강세주목. 베를린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모스크바필등 서울시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 수지오페라단등다양한정기공연. K-POP, 복고열풍, 콜래보레이션공연등작년 ( 게리무어, 시카고, 딥퍼플, 아이언메이든 ) 에비해레전드급내한공연감소. JYJ, 비스트등아이돌콘서트호황, 아이돌들의외국공연활기-> K-POP 열풍. 쎄시봉은중년관객들의감성과추억을일깨우며공연시장복고열풍주도. 싸이 + 김장훈, 이소라 + 김범수, 성시경 + 박정현등콜래보레이션공연인기. 바렌보임평화콘서트, 조수미파크콘서트등야외클래식공연인기. 무용 : 발레신드롬, 연말호두까기인기지속발레신드롬이라할만큼지젤, 왕자호동, 오네긴, 돈키호테등발레공연인기. 주요발레단 ( 원 ) 의대중적접근, 영화블랙스완, 개그프로그램등도한몫. 무용랭킹면에선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등의연말호두까기인형상위랭크. 14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15
04 키워드로 본 2011 년공연 04 키워드로본 2011 년공연트렌드 3년근래연간 3000~4000억원시장규모에서 5000억시대로도약콘서트, 뮤지컬 ( 각각 2000억대 ) 장르시장선도 ( 연극 400억, 클래식300 억 ) 예매시장 4000억대 + 협찬, 단체판매 1000 억내외나가수, 쎄시봉등방송효과에힘입어콘서트공연봇물쎄시봉등복고열풍이끌며중년관객층유입조용필, 이승철, 이문세등대형가수전국투어활황으로외형매출급증블루스퀘어 ( 뮤지컬, 콘서트 ), 디큐브아트센터등전용관시대개막향후대학로 CJ극장등추가오픈예정대형뮤지컬장기공연을가능하게하는시장기반마련중장년층관객급증 (50~60대까지공연소비자로유입 ) 30대 (28% -> 32%), 40대 (11% -> 14.2%) VS 20대 (48% -> 41.7%) 뮤지컬의경우사상최초로 30대가 20대역전 (40.4% VS 37%) 중년감성을자극한맘마미아, 쎄시봉, 조용필등주도 [ 참고 ] 2010 년공연키워드 스타캐스팅을넘어아이돌의뮤지컬진출은작품의흥행공식 < 모차르트!> 의김준수, < 형제는용감했다 > < 락오브에이지 > 의온유, < 쓰릴미 > 오종혁등아이돌은이제흥행뮤지컬의필수요소? 뮤지컬에부는한류바람 < 락오브에이지 >, < 홍길동 >, < 생명의항해 >, < 잭더리퍼 >, < 형제는용감했다 > 일본인관람객들의비중확대 - 외국인관객의증가팝의황제스티비원더, 포크의전설밥딜런, 기타의신제프백, 락의전설게리무어, 원조꽃미남소녀부대레이프가렛등전설의팝뮤지션이대거내한공연페스티벌의페스티벌! 연극콘서트장르의페스티벌의열기후끈 ( 무용, 클래식축제까지 ) 장르별, 테마별, 지역별등페스티벌은점점세분화되는동시에 각소구층의니즈를만족시키는場 16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01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17
05 2011 2010 년연령대별, 성별분포 공연관객분석 05 2011 년공연관객분석 2010 장르별연령대별분포 2011 년연령대별, 성별분포 2011 장르별연령대별분포 관객층다변화, 중장년층대량유입, 남성관객도증가 - 20대비중낮아지고 30대이상전연령층비중증가, 60대이상도집계시작 - 기존 48~49% 를비중을차지하던 20대가 41.7% 로하락 - 30대 (28%->32%), 40대 (11%->14.2%), 50대이상 (3%->4.1%) - 오랜기간유지하던 65 : 35 비중 -> 63 : 37로남성관객층증가추세 뮤지컬, 최초로 30대가 20대역전, 타장르도 30대이상비율증가 - 뮤지컬의경우집계사상최초로 30대 (40.4%) 가 20대 (37%) 를누르고구매비율 1위차지 - 콘서트등타장르도대체로 20대비중줄고타연령대비율증가 - 20대관객이감소한것이아니라복고열기, 방송효과, 컨텐츠증가등으로신규유입관객이늘어난것임 - 20대는관람료가저렴한연극장르강세유지, 클래식 / 무용장르는 40대관객파워 1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19
1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이슈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연극, 뮤지컬 박명성 / 신시컴퍼니신시컴퍼니대표프로듀서 뮤지컬전용극장개관아이돌스타뮤지컬대거진출 01 A. 디큐브씨어터 ( 신도림동 ) B. 블루스퀘어 ( 한남동 ) C. CJ 아트센터 ( 대학로 ) : 개관예정 02 A. 천국의눈물, 모차르트 - 김준수 B. 삼총사 - 허영생, 규현 C. 미녀는괴로워 - 박규리 D. 페임 - 티파니, 은혁 E. 늑대의유혹 - 려욱 대형라이선스뮤지컬多 03 유럽 조로, 햄릿, 삼총사, 모차르트, 엘리자벳등 재공연 맘마미아!, 캣츠, 에비타, 지킬앤하이드등 2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이슈로보는 2011 년공연예술시장결산 - 연극, 뮤지컬 21
1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새로운작업방식과개념의출현 박성혜 / 무용평론가, 공연예술네트워크판대표 보통사람예술가되기 - 현실이무대위에올라가다 - 일반인들이무용제작의중심이되다 안은미의 < 조상님들을위한댄스 > 수원화성무용프로젝트 < 땐싱마마프로젝트 > 똥자루무용단의 < 우물쭈물꿈꾸는움직임 > 홍은예술창작센터 커뮤니티댄스 프로그램 < 몸, 좋다 > 춘천아트페스티벌 10주년프로젝트 < 당신은봄내에살고있군요 > 서울국제무용축제 (SIDance) 커뮤니티댄스 < 청소년감성키움프로젝트 상상학교 > 김윤진의 < 구룡동환타지-신화재건프로젝트 > 무용계의기존공연창작시스템과유통구조는다분히대학중심이라는점에큰이견을달수없을것이다. 이는기존무용인들의양산시스템이대학무용학과를기반으로두고있기때문이다. 다시말해대학의무용학과는일차적으로현역무용수배출및창작자의기반이요, 심지어소비층의대부분이대학과직간접으로관련이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 심지어대학과그성격이다른축제역시대학무용학과를주요시장으로보고있고, 페스티벌인력 ( 안무가, 무용수등 ) 의대부분역시대학무용학과와무관하지않다. 극장중심의기획마케팅에서도대학무용학과라는시장에서결코자유스럽지가않다. 이러한상황덕분에 2011년도에도무용공연은주로대학을중심으로창작작업이진행되어왔는데, 그와중에올해의큰변화중하나가바로이러한형식에서벗어난공연형태의출연이다. 이를위해무용공연의필수조건이라고여겨온작업자의전문성을벗어난공연, 전문무용수가아닌일반인들이직접제작에참여하고공연까지함께하는작업이진행된것이다. 그시작은 2011년도 2월연강홀에서공연한안무가안은미의 < 조상님들을위한댄스 >(2월, 연강홀 ) 부터라고하고싶다. 이작품은안무가안은미가직접국내전국각지를돌며만나고인터뷰한할머니들의이야기와또그들의춤을채집하여이에대한기본적리서치를거친후제작되었다. 그녀는이작업에서인터뷰를한할머니들을직접공연에출연시켜그들의춤들을여과없이작품에그대로투영한다. 이러한방법은일정정도의테크닉을연마한기술력을지닌무용수들을출연시키는기존작업방식과는무척이나다른작업이었다. 단한번도무용전문교육을받지않았음은물론, 심지어무용공연을보지도못한일반인들이예술적작업에임하는것이기에그의미는남다르다. 이는기존무용수에대한 22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새로운작업방식과개념의출현 23
개념을새로이정립하고작품제작방식을새롭게도입한것으로안무가안은미는이전여러안무가들이진행해온고전적안무방법에서크게벗어나새로운방법과실험을모색한성격의작업이다. 또한일종의로컬댄스 (Local Dance) 의개념과도일맥상통하는데, 지역예술인동시에특정한계층예술로서도그성격이강한새로운작업방식이기도하다. 이후안무가안은미는수원화성을모티브로지역어머니들과의무용프로젝트인 < 땐싱마마프로젝트 >(10월, 수원화성 ) 를진행하는데, < 조상님을위한댄스 > 와일정정도유사한성격을가지고있다는점에서예술적연관성이존재한다. 그런가하면수원화성이라는특정한공간이작업의직접적인모티브가되었다는점에서는일정정도차별성을동시에내포하고있기도하다. 이와는조금다르지만특정지역의일반인들과함께작업을진행한똥자루무용단의 < 우물쭈물꿈꾸는움직임 >(9월, 서교예술실험센터, 문래예술극장 ) 을들고싶다. 서울문화재단과서교예술실험센터의후원으로진행된이프로젝트는홍대근교에기거하는다양한계층의일반인들을대상으로무용작업을한경우인데, 무용전문교육을전혀받아본적이없는일반인들과의무용작업을통해하나의작품을완성해공연하는형태를띠고있었다. 이와연관된프로그램으로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는본격 커뮤니티댄스 프로그램을표방하며시민대상무용교육 < 몸, 좋다 > 를 10월에진행하였다. 무용분야입주예술가들인입주무용가 4명 ( 조희경, 권수임, 김선이, 주정민 ) 이강사로참여하며초등학생, 성인여성, 55세이상장년층및장애인, 일반인등다양한대상에맞춰모두무료로진행하였다. 이후로도일반인들과함께하는창작작업은계속등장하는데, 춘천아트페스티벌 10주년으로진행된프로젝트인 < 당신은봄내에살고있군요 > 또한이러한취지와최근경향의영향을받은작업이라하고싶다. 무용가장은정, 김혜숙, 최지연, 최경실이춘천지역거주일반여성들과함께공연을제작, 출연한작업으로이역시무용전문교육을받지않은비전공인들, 평범한불특정다수인인일반인이주체가되어작업을하고작품을제작해공연하였다. 이외에도서울국제무용축제 (SIDance) 의부대행사로진행된 커뮤니티댄스 성격이강한 < 청소년감성키움프로젝트 상상학교 > (10 월, 호암아트홀 ) 역시비슷한맥락에서파악될수있다. 하지만 2011년도의최대의수확은 페스티벌봄 2011 에소개된김윤진의 < 구룡동환타지-신화재건프로젝트 > (3월, 문래예술극장 ) 가아닌가싶다. 대한민국자본주의사회의강남부자들의상징이되어버린타워펠리스옆동네인구룡동무허가판자촌을주목한무용가김윤진은외지인은아무도들어갈수없는그곳에서예술의유효성을실험한다. 첨예화된자본이지배하고있는그곳에 예술환생 을꿈꾸는그녀의작업은낮선외지인들의방문과선녀임을자처하는무용수, 그리고그모든것을카메라에담고있는구룡동아이들의작업이공연장에서소개된다. 이들이찍은영상과이모든과정을무대위에서안무가와참여자의구전으로증언되는형태의공연이었다. 김윤진의작업은일반인들을교육의대상, 체험의대상으로만바라보는이전의커뮤니티댄스의한계를벗어나공간과사람, 제도와상황, 심지어작업의방식까지예술적대상과주체가되어작품의완성으로모아지는작품이었다. 이러한형태의완성과시도는이전작업방식과는전혀다른접근이며시도였고, 국내창작작업방식의새로운지평을여는작품이었다. 24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새로운작업방식과개념의출현 25
내제한문제점들 1. 기존대학과의연계가전무 기존대학중심창작시스템과연계의가능성과별도로진행원하지않는변화와무관심, 필요성절감부재 이유로, 혹은예술적이기보다는교육적, 혹은사회운동적측면이강하다는이유로작품에대한예술성의가치절하의분위기가팽배하다는점이다. 여기에원하지않는변화와무관심, 필요성부재, 작품에관한보수적경향등도분명내제해있다. 하지만무엇보다도시급하고도심각한문제는이러한작업에대한필요성과재점검, 그리고발전지향적논의구조자체가무용계내에서왕성하게수용되지못하고있다는점을들고싶다. 2. 예술성에대한가치절하분위기팽배 일반참가자의전문성결여에대한문제제기와자격이에따른예술성절하 3. 논의구조전무 이러한새로운작업의형태의등장이예술적가치와의미가있고, 미학적가치가높다하더라도기존무용계에미치는파장은지극히미미하다는것역시문제점이다. 그이유로는앞서밝혔듯이대학중심으로진행되고있는무용계의창작시스템과구조적한계와무관하지않다. 여기에작품창작형식에대한고민부재, 예술적매너리즘, 안무가들의안주와권위화등여러이유로인해위에서언급한새로운형태의작업들이의미가축소되고무시된다. 가까운예로출범된지얼마되지않은국립현대무용단의행보가전혀 Contemporary 하지않게보여지지않는이유도앞서언급한문제점들을그대로드러낸작업들로일괄하고있기때문이다. 또다른문제점은이러한작업들이춤추는사람들이아마추어라는 26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새로운작업방식과개념의출현 27
1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결산 과거가돌아온한해 임진모 / 음악평론가 말까지해외한인들이끝없이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을호출하게했을정도로세시봉의바람은거셌다. 이세가지흐름에하나를더한다면그것은말할것도없이미디어를떠들썩하게만든케이팝 (K-Pop) 구미시장진출이다. 한해내내 나는가수다 를말한2011년음악계라고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올해음악계를정리하면서반사적으로떠오른말은 나가수 다. 어느누구도 2011년대중음악의으뜸키워드가 나는가수다 그리고그것으로대표되는오디션프로의강세임을부인하지않는다. 사람들은오디션프로를보고다음날아침출전자의가창력품평과선곡에대한대화로하루를시작하곤했다. 어쩌면기성세대와젊은세대할것없이사람들이 노래에대해가장많이얘기한한해 였는지도모른다. 물론나가수와오디션프로의인기가전부는아니었다. 2010년연말부터조성되어신년초를강타한아이유의 좋은날 열풍을빼놓을수없다. 아이유에대해비판하면 60만대군이쳐들어온다! 는말처럼한껏달아오른그의인기는 아이유대세 라는표현을인구에회자시켰다. 돌아온세시봉또한올해의주요음악현상이었다. 통기타의판매가전기기타를앞지르고연 앞의세가지가내수시장과관련한흐름이었다면, 케이팝은바깥의상황이라는점이다르긴해도모처럼대중음악이 안팎으로 위용을뽐내고분발했던한해였음은분명하다. 작년까지음악판은오로지아이돌음악과걸그룹밖에보이지않았다. 여기서 2011년음악계는이전과달리아이돌음악에대한작용뿐아니라 반작용 이활발했다는사실을분석해낼수있다. 케이팝의해외시장공략을제외한상기세가지흐름에는뚜렷한공통점이있다. 그것은과거의재림 ( 再臨 ) 이다. 세시봉은 1970년대에득세했던포크가돌아온것이었고 나는가수다, 슈퍼스타케이3, 위대한탄생, 불후의명곡 등등의방송오디션프로는잊을뻔했던무수한저옛날의명곡을재발견하는순기능을발휘했다. 무명이든유명가수든경연에참가한상당수출전자들이들고나온덕분에조용필의 이젠그랬으면좋겠네, 남진의 임과함께, 신중현의 미인, 김현식의 내사랑내곁에 와같은오래전의노래가다시금주목받게된것이다. 이노래들에는어른들은물론젊은세대들도반응했다. 오디션프로의높은시청률이아니었으면이게과연가능했을까. 대중음악에도명곡, 명작, 명품이있다는것을깨친것만으로의미있는일이다. 2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과거가돌아온한해 29
좋은날 의아이유현상도이면을들여다보면현재보다는과거시제와가깝다. 아이돌가수들이가창력과관련해 4초가수니 5초가수니하는비판여론이몰리던시점에때마침 3단고음의 좋은날 이나왔다는점이말해준다. 타이밍의승리이기도했지만동시에가수에게는가창력이전가의보도임을확인한것이다. 아무리섹시한군무와빼어난비주얼이중요한시대라지만옛날에그랬듯이노래를잘하면통한다는사실이아이유대세의숨은메시지였던셈이다. 과거는흘러가지만놀랍게도다시돌아온다. 특히문화적흐름은순환이기본임을역사는반복해서증명하고있다. 아이돌그룹이독점하던순간에는 1970년대의포크송과록이, 1980년대의발라드가새로운세대와접목한다는것은불가능해보였다. 하지만 1980년대 댄싱퀸 김완선이돌아와집중세례를받는것같은믿을수없는일이벌어진게 2011년음악계다. 10센치 등성공한인디밴드도나왔다는것또한내수시장의건강지수를높여주는흐름이라는점에서주목할만하다. 문제는 돌아온과거 가얼마나오래가겠느냐는점이다. 사실세시봉은상반기가넘어서면서는현저히관심이줄어들었다. 이런단발성이불안하다. 방송이주도한음악트렌드는일회성으로그친경우가많기때문이다. 우르르오디션프로가생겨난만큼일제히사라질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음악계는내년도올해처럼대중들이음악에대한관심을가질수있는방안을찾아내는데골똘해야한다. 이게잘된다면 2011년은새천년들어와변화의기틀을마련한의미있는한해로기록될수도있다. 내년의음악계에걱정과기대가교차한다. 임진모 (www.izm.co.kr) 중요한것은단지시차만으로세가지과거의재림흐름이케이팝과대립하는상황, 충돌하는양상으로파악해서는곤란하다는사실이다. 솔직히거대기획사들이아이돌음악으로해외시장개척에박차를가한것은내수시장에서는한계에부딪친데따른불가피한전략의측면이없지않다. 한류가해외에서아무리혁혁한성과를거두더라도정작한국의음악시장이온전하지못해서는장기화를꾀할수없다. 내수시장이든든해야다양한콘텐츠들을끊임없이바깥으로공급할수있는것이니까. 인디음악의부상이현상이랄것까지는아니지만올해지속적으로언급되고 3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과거가돌아온한해 31
2 부 2011 년 공연예술분야 이슈 + 토크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 시간 : 16:30~17:10 발표 : 고희경 ( 디큐브아트센터극장장 ) 고희경은서울대학교불어불문과를졸업, 서강대신문방속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 예술의전당에입사해홍보와공연기획, 예술의전당월간정보지편집장을맡았다. 현재대성디큐브아트센터극장장이다.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시간 : 17:10~17:50 발표 : 전수환 (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 ) 전수환은 KAIST에서경영공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이론과예술경영전공조교수로재직중이다. 수년간실행공동체 (Communities of Practice) 이론을바탕으로기업에서의자발적학습에대한연구자및컨설턴트로활동했으며, 최근경영미학과생활예술로관심을확대하고있다. 다시한번창작공간 :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시간 : 17:50~18:30 발표 : 백기영 ( 경기창작센터학예팀장 ) 백기영은 1969년강원도평창봉평에서태어나홍익대회화과를졸업하고독일뮌스터쿤스트아카데미에서미디어예술을전공하였다. 영상미디어작가로정원 & 이주프로젝트 (2002), 생명의땅프로젝트 (2004), 파프리카프로젝트 (2008) 등개인전을가진바있다. 또한, 2004년 2기창동스튜디오입주작가를거쳐광주비엔날레 (2004, 2008), 공주자연미술비엔날레 (2004),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2005) 등의단체전에참여하기도하였으며, 2006년광주의재창작스튜디오디렉터를걸쳐, 안산원곡동에서커뮤니티스페이스리트머스의디렉터를역임하였고, 현재경기창작센터개관시부터학예팀장을맡고있다.
2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이슈 + 토크 장성장을주도했음은쉽게예측할수있다. 금년 3/4분기에개관한두곳의뮤지컬전용극장은올해가가기전에이미관객 10만명이상을동원했다.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 고희경 / 디큐브아트센터극장장 올림픽홀 IBK챔버홀 디큐브아트센터 블루스퀘어 강동아트센터 운영주체 국민체육진흥공단 예술의전당 대성산업 ㄜ인터파크씨어터 서울시강동구 위치 올림픽공원 예술의전당 신도림 한남동 상일동 특징 국내최초 실내악전용 뮤지컬전용 뮤지컬 / 콘서트전용 다목적 대중가요전용 개관 2011 년 6 월 2011 년 10 월 2011 년 9 월 2011 년 11 월 2011 년 9 월 객석수 2,452 석 600 석 1242 석 1764/1400 석 850/250 석 2011년공연시장은큰폭의성장이예상되고있다. 성장요인은여러가지로분석할수있으나이가운데하드웨어인극장의확대와운영시스템의변화가주요축으로작용한점을주목할필요가있다. 1. 신규공연장의개관 2010년말을기준으로문화체육관광부가발표한등록공연장은전국 637개소로집계되었는데최근서울에서만보더라도올림픽홀, 블루스퀘어, 디큐브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등이새롭게개관했고예술의전당콘서트홀내에 600석규모의실내악전용홀도추가로개관, 양적인성장을주목하지않을수없다. 이들의객석만합치더라도총 8,500석이훌쩍넘어서는수치이며이들공연장의특성상유료관객들의집객을주도하는곳임을주목할때시 2. 제작기획시스템의변화이러한양적성장과더불어기존공연장의특성화과정, 특히제작시스템을적극도입하는극장이확대되고있다. 뮤지컬이나대중음악공연장이신규개관하면서다소위축되던연극분야에제작을집중하는공연장이늘어나고있는것. 이는최근몇년간연극제작의흐름이중극장이상의대형작품으로확대되는것과무관하지않다. 동인제중심의소극장연극문화가 < 연극열전 > 이나극장주도의중대형정통연극으로변화되면서관객의연령이나시장도확대되고있다. 명동예술극장의연극제작공연장운영시스템은올해들어정착, 확대되면서 세게고전연극탐험 시리즈가이어졌으며국립극단의법인화이후백장극장의운영과동시에 < 오이디푸스 > < 키친 > 등을명동예술극장에서공연, 이극장의제작중심이미지에힘을보태주었다. 서울문화재단의남산예술센터도비교적다양한장르를선보이고있지만그중에서도연극제작 34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 35
의결과가주목받으면서대학로중심의연극중심축이남산, 명동지역이동을예고하고있다. 두산아트센터소극장스페이스 111은대형연극붐속에서젊은창작물을개발하는투자를지속하면서기업재단의공연시장내에서의포지션을분명히구축하고있다. 서울시구단위, 지역자치단체극장의제작환경의변화도주목할필요가있다. 구로아트밸리는크지않은재단의예산범위내에서공동제작연극에뛰어들었으며새로개관한강동아트센터는제작스튜디오가세곳이나마련되는등공연제작을위한하드웨어가어느곳보다뛰어난만큼초청형기획공연을넘어서는극장주도의제작기획이기대된다. 안양문화예술회관이문화부, 문예위지원을받아제작한창작뮤지컬 < 셜록홈즈 > 역시화제를모았다. 또한제작공연은아니지만경기도문화예술의전당은클래식기획 < 피아노페스티벌 > 로지역문화회관의기획을뛰어넘는기획프로그램으로주목받으면서클래식기획공연장으로서의앞날을기대하게했다. 두산아트센터 명동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 남산예술센터 ( 스페이스111) 안양문예회관 운영주체 명동예술극장 ( 재 ) 국립극단 서울문화재단 두산문화재단 안양문화재단 3. 기업메세나방식의변화고객초청형프로그램제작지원방식이주를이루던공연시장의기업메세나방식이하드웨어건립지원형식으로확대변화되고있다. 링컨센터내의뉴욕스테이트씨어터가데비비드코크극장으로후원자이름을명시한공연장으로이름이바뀌는일은이제더이상외국의일이아니다. 국내의다양한공연장들이스폰서기업의이름을전면에내세우는것이주요한트렌드가되고있다. 예술의전당은실내악전용홀 IBK 챔버홀을비롯하여미술관앞야외공연장을신세계스퀘어로명명했으며, 어린이놀이방등부대시설에있어서도기업의이름을공공연히내세우고있다. 서울시가투자하고인터파크가운영하는블루스퀘어역시두개의공연장을삼성전자홀, 삼성카드홀로명명했으며코엑스아티움역시지난해말부터코엑스아티움현대아트홀로공식명칭을바꾸었다. 앞으로도이추세는지속될전망이어서예술의전당토월극장은리노베이션이완료되면 CJ 토월극장으로변모할예정이다. 또한 LG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샤롯데씨어터등의기업주도형공연장의추세역시대성산업의디큐브시어터개관등으로확대되고있다. 이너서클중심의마리아칼라스홀을가지고있던대웅제약역시 200석규모의클래식공연장을신축했다. 협력제작사 자체제작대관공연자체제작자체제작, 창작지원 자체제작 ( 문화부, 문예위지원 ) < 네이밍스폰서사례 > 동주앙, 장석조네사람들, 기획시즌작 : 백년, 바람의동료들, 블루스퀘어예술의전당코엑스아티움 주요작품 갈매기, 우어파우스트, 오이디푸스, 벌키친 살됴화만발, 천변캬바레, 잠못드는밤은없다 셜록홈즈 명칭삼성전자홀 / 삼성카드홀 IBK 챔버홀 /CJ 토월극장 / 신세계스퀘어코엑스아티움현대아트홀 아마데우스 해청전등 창작지원 : 모비딕, ZooStory 비고 5 년간네이밍스폰서십 45 억 / 150 억 2 년간네이밍스폰서십 36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 37
4. 비교적작은단위의지역으로파고드는공연장증가 5. 나가며 서울지역만볼때공연장분포는더욱다양해졌다. 대학로, 강남중심의공연장위치가신도림에서상일동까지폭넓게확산되었으며국립극단의백장극장은용산구서계동에자리잡았다. 블루스퀘어역시용산구한남동에위치하고있으며문정동가든파이브아트홀도올해부터서울문화재단이위탁운영을맡으면서활성화되고있다. 지역적으로는부산영화의전당이부산국제영화제주무대로설계되었지만평소에는공연장으로활용되고있어극장다변화에한몫을담당했다. 내년에는서울시에서만도서울역역사내의공연장, 도봉구창동공연장이신규개관할예정이며, 지역으로는여수엑스포에개관할예울마루를비롯하여구리시아트홀, 용인시아트홀등이개관할예정이어서지역으로파고드는공연장의추세는더욱확대되고세분화될전망이다. 극장이양적으로늘어나고질적으로도다변화되면서역할이늘어나면서어느해보다올해는극장의변화가눈에띄었다. 하지만그가운데서도 80년대초개관한이후우여곡절을겪으며전통을이어오던호암아트홀이종편의공개방송스튜디오로용도변경되어공연장으로서는기능을포기하게되었다. 또한개관 10년동안왕성한기획공연을선보여오던 LG아트센터는금년들어상대적으로위축된프로그래밍을선보이면서불투명한미래에대한염려도조금씩고개를들고있다. 또한공공극장과국립단체, 시립단체등예술법인들의활동이긴밀한협력관계를이루지못하고, 내부의비리사건등이불거지면서대형공공공연장들이예산이나객석규모등체급에비해활동이상대적으로약화되고있는것도사실이다. 내년에는금년만큼은아니지만극장의양적증대는꾸준히이뤄질것으로보인다. 특히지역특성을살린공연장, 장르특화에집중하는공연장이주목을받을것이다. 무엇보다 2012년은정치사회적격변의시기인만큼기존공연장의운영구조, 예산지원방식, 기관장등의변화가크게눈에띌것으로보인다. 3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극장은변신중 : 극장의변화와새로운시도 39
2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이슈 + 토크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전수환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관객참여의역사성 In and Out of the Dark Lynne Conner 공유하고자하는것 예술계의고민과일반적주장 참여하는예술 (Engaging Art) 예술관객참여의역사성 참여문화시대의예술표현 미국문화정책의새로운모색 20세기, 왜실연예술 (Live Arts) 은대중들에게외면받는가? 예술에대한관객들의무관심 지적능력의한계 문화적연관성부재 그결과 : 생활예술의재발견 음악회장극장 커피숍운동경기장나이트클럽 미국전역의관객감소 4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41
현 관객 (audience) 역할설정의문제 고대아테나의관객행동 관객 : 실연무대, 시연, 전시를경험하기위해함께모인사람들 현재 관객 을바라보는기준은, 거리를두고떨어져서보고듣고느끼는사람을의미 : 수동적참여자로간주 디오니소스대축제 (City (City Dionysus) : 연례종교페스티벌이자, 시민페스티벌 : 연례종교페스티벌이자, 시민페스티벌 축제자금은세금과부유한시민들의후원 : 시민사회의권한을통해위임되고제작 축제자금은세금과부유한시민들의후원 최고의 : 시민사회의비극선발시권한을, 관객통해중에서위임되고선발된제작심사위원들의투표로결정 전통적으로관객이수동적인참여자였을까? 비극에최고의대한비극의견을선발시공연, 관객중간중에서, 후에시민토론에서선발된심사위원들의적극적으로투표로표현결정 비극에대한의견을공연중간, 후에시민토론에서적극적으로표현 19 세기말까지의서양관객의행동 그리스소포클레스 (Sophocles) 경제계급, 배경에관계없이예술행사전후, 진행되는동안적극적으로참여하는것이당연시 관객은예술행사를정의할때매우중요한요소 참여 하는것 : 행사내내이야기하기, 구경, 교제, 토론 - < 오이디푸스왕 > 의저자로많은경연에서최고의비극상을받음 - 극작가 (dramaturg) 가아닌선생, 학자 (didaskalos) 로불림 - 이유? : 경쟁하는비극시인들이공연될극들의주제와아이디어를설명하기위해공연에앞서며칠전에관객들앞에서나섬 비극을시민대담의기본특징인생각, 의견, 열정교환의출발점으로인식 42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43
능동적공간 수동적인 20 세기예술관객의등장 1) 과학기술적요인 조명을통한예술공간의이분화 : 대중들의토론, 집단활동을위한회합공간인공연장이감상을위한공간으로변화 그리스의테아트론 (Theateron) Elizabethan Public Theater 관객대신배우에게집중할수있었고, 사실주의운동이지향했던제4의벽구축을구체화 관객표현의억제를통해관객각자의예술경험은공유되지못하고개인화되었음 능동적관객 2) 사회정치적요인 문화의미학적부분에민감한반응을보였다. : 작품의구조, 언어선택, 운율혹은연기스타일, 배우평가에관한논쟁이벌어지기도함 공연장, 박물관이외의장소에서도대중의토론은계속되었으며, 글을통한토론 ( 리뷰, 칼럼, 독자편지, 기사 ) 도지속 19~20세기미국에는 관객연맹 존재 : 전문예술애호가들로자체조직되어운영되었으며예술행사에대한의견표출하고자함 19세기말예술의 신성화 ( 문화역사가 Lawrence Levine) : 미국내문화계층생성을위한계획적인노력의결과 Mathew Arnold의견해 : 고급과대중의이론 : 문화, 예술 의개념에고급, 대중, 교양없는, 소수, 정통, 통속, 전형, 순수등과같은단어를적용 - 문화를수직적으로정의하고구분, 계층구조를양산 예술가의역할, 사회적위치는격상됨 44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45
문화이분법의변질 스포츠팬 vs 예술애호가 문화를구실로하던주도권이동 : 부유한관객에서공공기금수혜기관의지도적위치에있는예술가, 예술행정가, 이사와같은전문가들로이동 다문화주의출현후, 비영리기관의운영조건은문화를통해대중을교육하는결과초래 적절한관객행동재정의는시도되지않음 스포츠팬 - 의미의공동생성에참여할기회가지속적으로부여됨 - 경기에대한토론, 분석기회가풍부하고수용하는방법또한민주적 - 모든사람들의의견을듣고말하는문화적공간을갖고있다. 예술애호가 - 예술작품에대해토론하며, 의견을형성하고분석할기회가존재하는가? 관객행동의재정의필요 예술계의반성 관객은예술행사의모든잠재적경험을실감하기위해서 의미의공동생산자 로서참여권한을확보하고이를효과적으로실행할수있는방법알아야함 공동생산자수용이론에서공연기호학에이르기까지예술의의미를기호화하고해독화하는과정을분석하는 20세기말인문학방법론의근본개념 운동경기에대한접근이나태도가예술에는부재 예술경험으로생성된에너지를우리의일상생활에좀처럼적용시키지않으며, 예술의가치나의미에대해토론할정도의지식이나능력이충분치않다고생각하기도함 예술계는대중의토론, 시민담론에대한기회촉진의책임을소홀히했고, 우리는지금그대가를지불하는중임 46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47
새로운움직임 예술가 의의미가변화하고있다! 박물관업계의 열린작품 (open work) 개념 : 박물관전시대상의진정한의미가전시대상, 전시환경, 그리고관객사이의실시간교환에서생성된다고주장 과거 현재 공연예술단체의관객중심프로그램영역확장 - 발레워크숍, 이해를돕기위한시연, 리허설관람기회제공, 해석을돕는장비설치 - 체계적인방식으로토론을주관할인터넷사이트를구축하고온라인여론포럼의가능성을타진 아마추어와전문가사이의경계가명확생계를위해서가아닌인생의많은부분을예술제작에할애하는사람들에국한 아마추어와전문가사이의경계가불분명 참여문화란? 참여문화시대의예술표현 창작을격려하고타인과의 예술적표현과 Artistic Expression in the Age of Participatory Culture Jennofer C. Lena and Deniel B. Cornfield 공유를지지하는문화지식을전수하는비공식조언자활동이 시민참여에대한장벽이비교적낮은문화회원들의참여를중요하게여기며창작에대한 형성된문화 타인의반응에관심을갖는 사회적연관성이전제된문화 4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49
현참여문화의특징 젊은이들이과연예술에대해무관심한가? 자신의창작품을손쉽게배급할수있는유통경로가존재 : 더큰규모와범위의대중창의성이활성화됨 예술이더이상특별공간 ( 박물관, 오페라하우스등 ) 에제한되지않으며사람들의일상생활에융합됨 아니다 단지조용한사색을강요하며, 신성화된감상태도를요구하는 예술의신성화에반감을가진것임 참여 에대한다른생각 예술개념에대한새로운모색 무에서무에서유를창조하는것만이예술인가? 오늘날젊은이들은엄청난양의미디어제작 정책입안자들은젊은이들의예술에참여가부족하다고불평 기존의미디어콘텐츠를사용하고변형, 제작하는것도예술이라고볼수있는가? 영컴포저스 (www.youngcomposers.com) : mp3 기술을사용하여사용자들이직접작곡하고공유하는웹사이트 팬픽션 (fan fiction) 웹사이트 : 공유된재제들을자신의집단적, 개인적표현의원재료로전환하여흡수시키는것임 5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51
미국문화참여의현주소 참여를위한문화정책의변화 The next Great Transformation : Leveraging Policy and Research to Advance Cultural Vitality Steven J. Tepper 표준적인예술형식 - 클래식음악, 발레, 연극, 재즈, 박물관등의참여는계속되고있으나, 젊은관객들의비율은감소 이런예술형식은젊은관객에게새로움을주지못함. 참여를예술관람 (art attendance) 이아닌예술창작 (art making) 혹은예술실행 (art practice) 으로간주한다면긍정적이다. 미국문화참여의현주소 참여의르네상스 양호하지못하다 1990~2001년, 비영리예술기관의수 : 59% 증가 예술관객의수 : 6% 증가 <National Center for Charitable Statistics> 비영리예술기관의증가는예술관객에게긍정적인이득을줄수있으나, 참여의측면에서는동일한여파를일으키지못했다. 징후 관객들의세계적취향 (cosmopolitan tastes) 잡식성 (omnivorousness) - Richard Peterson, Gabriel Rossman 원인 전통적인위계질서의붕괴 영역교차 ( 장르간, 대중 / 엘리트문화간 ) 디지털문화의출현 52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53
특징 1 : 선택의폭발적증가 특징 3 : 프로암의등장 디지털문화의출현 선택의폭발적증가 curatorial me 의출현에일조하거나, paradox of choice 에빠짐 21 세기는 Pro-Am Revolution 에의해형성될것이다. (Leadbeater 2004) 특징 : 기술적, 기능적으로뛰어나고헌신적 등장의이유 1) 과학기술로인해높은예술창작비용의감소 2) 관객과만나기쉬워짐예 ) 독립음악, 아마추어음반레이블의성장, 커런트 TV 포스트모던사이버문화형식이아닌, 초기의참여문화로의회귀 특징 2 : 상호작용의증가 스포츠 VS 예술 참여적인관객 예술경험 을수동적관객프로 원하는세대 선수 전문예술가 다양한뉴미디어와장비를통해이루어지며, 상호작용이증가한다. 콘텐츠를다루고, 전자매체로정체성을드러낸다. 경기에참여하는미국인스포츠관람위주의활동을하는미국인 아마추어예술인 열성적인팬층 54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55
문화정책모델 기존모델 예술의 전달 에집중 생활예술의발견 새로운모델 시민들의창의적이고표현적인잠재력을펼치도록함 시민을위한문화적도구제공 예 : 지역공동체기반의미디어센터건립및지원, 예술공동체지원기금제공자 - 공간제공 무엇이문화적활기를촉진시킬것인가? 예술경영의확장 1. 시민들이문화를창조, 영향을끼칠능력 2. 다양한선택권을갖는것 : 개인적인욕구와선호에응답하는문화를갖고있는가. 3. 문화를비평하고다른시민들과견해를공유, 교환 : 문화적비평과전문가정신 관객연맹은 19세기에이런목적을잘수행했음 오늘날은소셜네트워크사이트가수행하고있음 56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57
기업에서의생활예술 마을에서의생활예술 지역에서의생활예술 미디어를통한생활예술 5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59
미디어를통한생활예술 생활예술의미래 Knowledge Individual Context Individual Context Shared Context Ba 조선일보, 2005.7.2 6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나도예술가 : 문화소비자에서문화생산자로의변화 61
2 부 2 0 1 1 년공연예술분야이슈 + 토크폐교활용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백기영 / 경기창작센터학예팀장 창작스튜디오 한국의공공영역에서창작공간지원정책이시작된시기는농어촌공동체의붕괴와함께 1995년폐교와같은유휴공간들이생겨나면서부터이다. 이정책은 1971년뉴욕의한초등학교를개조해국제적인레지던시프로그램으로자리잡은 PS.1과같은사례를참조하게된것으로도심의공동화현상으로생겨난뉴욕시의경우와는매우다른상황이었지만 1997년당시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논산과강화에폐교를활용한미술창작실을조성하였다. 1999년 폐교재산의활용촉진을위한특별법 이발표되면서 2004년까지 29개소가생겨나게되었는데, 폐교의매각이나대부를가능하도록함으로서폐교를활용한지역의문화시설을확충하자는정부의의지가반영된정책이었다. 이렇게해서조성된공간들은 1998년김해1곳, 1999년달성, 양평, 평창, 단양, 무주, 구미, 성주에 7곳, 2000년강릉, 청원, 진안, 김제, 김천 5곳, 2001년광주북구, 안성, 제천, 담양, 상주, 남해 6곳, 2002년함평, 해남, 산청, 정선 4곳, 2003년장수합천2곳, 2004년동해, 정읍, 진해, 거창 4곳등이었다. 폐교를활용한창작스튜디오의경우, 여러가지문제점이생기면서문을닫게되는경우가속출하였는데, 첫째, 도심으로부터너무멀리떨어져있는입지적조건으로인해서예술가들이오래버티지못하고운영을포기하는경우가많았고, 둘째, 정부의지원이지속적이지않아교육부와의임대료등을내지못해운영을포기하기도했으며, 셋째, 주민들과마찰로인해서지역적정서를고려하지못한예술가들이공간을떠나야 62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63
1세대창작스튜디오 하는경우도있었다. 특히, 문화예술에대한이해가전무한농어촌지역의폐교창작스튜디오들은지역주민들의오해와지방자치단체의지원이거의없는상황에서외롭게싸워야하는경우가허다했다. 넷째로는시설이노후되어수리와보수에따르는경비, 절차등의문제로운영을포기하는경우도발생했다. 이와같은상황에서도주민들과다양한프로그램들을운영하며지금까지잘운영하고있는원주문막의후용공연예술센터, 화성의창문아트센터, 오궁리예술촌등의공간들도많이생겨났다. 폐교창작스튜디오들은경우에따라서는정부지자체가운영예산을들여설립하고민간에위탁하는경우와예술가들이공동체를이루어임대운영을하는경우로나뉜다. 이공간들은지역창작공간으로자리잡으며문화공간이전무한농어촌지역의문화시설로활용되고있다. 흥미로운것은이들공간들이문화예술영역에서는지원을받지못하고농어촌사업에서지원을받으면서마을공동체의구심체역할을하고있다는사실이다. 지역에서는당분간폐교를창작공간으로전환하는경우가공공과민간영역에서지속될전망이다. 앞서살펴본폐교활용창작스튜디오들은도심에서떨어져있어어려움이있었다면, 도심을중심으로유휴공간을활용하여창작스튜디오를건립하는사례들도생겨났다. 제일먼저, 1995년광주비엔날레를통해서전세계예술인들의이목을집중시켰던광주광역시는비엔날레가열리는중외공원의팔각정을개조해팔각 프로젝트형레지던시 정스튜디오 (1997) 를오픈하였으며, 양산동의근로자아파트를개조하여양산동스튜디오 (2004) 를오픈한다. 서울에서는국립현대미술관이농협창고를개조해창동스튜디오 (2002) 를이후에고양창작스튜디오 (2004) 를건립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이난지도의침출수처리장을개조하여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06), 청주시가청주창작스튜디오 (2007) 를오픈하기까지창작스튜디오들은공간지원중심의스튜디오운영이대부분이었다. 주로미술관이주축이되어운영하는부속기관정도로유지되면서미술관의담당학예사가행정업무를관할했다. 2004년프로그램매니저를별도로두면서레지던시업무전문가를상주시키게된것은창동스튜디오가처음이었다. 이러한공간지원중심형창작스튜디오들은작업실이필요했던작가들에게실질적인도움이되었으며, 1990년대후반대안공간을중심으로발굴된다양한작가들이지속적으로창작할수있는지원토대를마련하였다. 다른한편으로는 2003년참여정부의출범과함께공표된 < 새예술정책 > 과 < 창의한국21> 은기초예술과생활문화를조율할수있는다양한정책들을내포하고있었는데, 그중대표적인정책이공공미술정책이었다. 2006년공공미술추진위원회가다양한지역사업들을내놓으면서사업의주요거점은지역의예술가공동체를토대로하게되었으며, 그동안예술가들이협업의대상으로삼지않았던, 시민사회단체및지역운동가들과의만남이지역프로젝트안에서성사되기시작했다. 64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65
그중 2006년의재미술관이운영한의재창작스튜디오는지역의문인화와공공미술을연결한프로젝트형레지던시프로그램이다. 광주에서는의재창작스튜디오를통해서팔각정, 양산동창작스튜디오의입주작가들과연합전시및워크숍을진행하면서공간위주의지원보다는레지던시프로그램에대해관심을갖게된다. 이후, 광주의예술가들이만든자발적인공간매개공간 (2008) 미나리가주관하는대인예술시장레지던시 (2008, 2009) 는프로젝트형레지던시이자생활친화형예술공간사업의대표적인사례가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7년부터현재까지공공미술지원사업과는별도로프로젝트형레지던시프로그램에대한지원을시작했는데, 흥미롭게도 1990년대후반서울을중심으로시작되었던대안공간이아닌, 2000년이후지역을기반으로시작한대안공간들이지역기반의레지던시프로젝트를시작하게된다. 안양의스톤앤워터 (2002), 인천의스페이스빔 (2002), 부산의오픈스페이스배 (2006), 안산커뮤니티스페이스리트머스 (2007) 등지역적성격을바탕으로제안된프로젝트형레지던시들은특정한공간을가지고있지않지만, 지역과결합된다양한사회연구프로그램들을내세우면서레지던시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그외에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0년부터지원사업의주요부분을 ( 레지던시지원사업포함 ) 지역문화재단에이관하면서지역문화재단이매칭으로지원하는프로젝트형레지던시프로그램을지원하고있는데, 이와같은프로그램들은폐교를중심으로하는창작공간, 재래시장, 마을공동체, 시민사회단체등다양한주체들이주 2세대창작스튜디오 축이되어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서울시창작공간추진단장을지낸김윤환은지난해경기창작센터에서열린 전국창작스튜디오네트워크포럼 에서최근서울시를중심으로확장되고있는생활친화형창작스튜디오를 창작스튜디오 2.0 버전 이라고불렀는데, 필자가 2세대창작스튜디오 분류하는것과유사하다. 이창작스튜디오들은레지던시프로그램을갖추고창작공간을지원하고있는복합문화공간형을일컫는다. 서울시는오세훈서울시장의취임과함께 서울컬쳐노믹스정책 을내놓는다. 이안에는구로공단지역의인쇄공장을개조한금천예술공장 (2009), 지하상가를공예인들의창작공간으로전환한신당창작아케이드 (2009), 문학인들을위한연희문학창작촌 (2009), 동사무소를개조한서교예술실험센터 (2009), 철조공장밀집지역의공연예술가들을위한문래예술공장 (2010), 예술을통한치유와나눔을표방한성북예술창작센터 (2010),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2011), 홍은예술창작센터 (2011), 장애인창작스튜디오 (2011) 등총 9개소에이른다. 이공간들은예술가들의창작지원중심의공간이라기보다는지역주민들과예술을통해소통하는생활문화시설에가깝다. 서울시의야심찬프로젝트에뒤를이어수도권에서는경기도가경기도미술관이주축이되어문화소외지역인안산시선감도에 ( 구 ) 도립직업학교를개조하여경기창작센터 (2009) 를오픈한다. 대규모시설에창작환경 66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67
을갖춘이센터에서는다양한국제교류프로그램및지역과함께하는예술프로젝트를동시에진행하고있다. 이와비슷한시기에인천중구구도심의활성화사업의일환으로추진된인천아트플랫폼 (2009) 는근대문화시설을중심으로창작공간을구축하였다. 다양한장르와다양한유형의활동을지원하고있는인천아트플랫폼은전국의지자체들의구도심공동화현상을푸는문화적열쇠로인식되기시작했다. 이와비슷한프로젝트로는대구시의 KT&G 연초창을개조한대구예술창조발전소 (2011), 수원시가추진하는행궁동레지던시 (2011) 등을들수있다. 이외에도각지방자치단체가추진하고있는창작스튜디오들은계속해서늘어나고있다. 최근에는시각예술을중심으로시작한창작스튜디오들이단일예술장르뿐아니라, 다양한문화산업, 예술시장과결합하는경우가있는데, 정부가양평의남한강연수원을개조해추진하고있는대규모갤러리들의양평군예술창작스튜디오 (2013년예정 ), 지역의채석산업과연관한포천아트밸리 (2010), 유원지내의모텔유휴공간을활용한양주군청의장흥아트밸리 (2006), 김해의도예산업단지에자리잡고있는클레이아크미술관 (2009), 패션디자이너들을위한동대문패션창작스튜디오 (2009) 와대구패션창작스튜디오 (2011), 전주무형문화의전당 (2013) 등장르융복합현상은심화되고있다. 최근레지던시열풍현상의중심에는예술을통한지역사회개발혹은낭만주의적예술가상에대한기대가자리잡고있다. 한국사회의문화적인식은아 창작공간성과와전망 직도 지원은하되간섭은하지않는다! 는기본적인예술지원에대한공감대가형성되지않았고예술가들은레지던시프로그램에서뜻하지않았던요구들에직면하게되는경우가허다하다. 때문에혹자들은우려의시선으로최근의현상들을바라보고있다. 앞서전술한대로창작공간의등장은예술계내부에서부터 기초예술진흥정책의근본에서부터사유하라! 는정책적요구와함께 부족한문화공간을대체하고예술을향유자들과보다가깝게향유하게하자! 는시민문화정책적요구가만나급속도로확대됐다고할수있다. 창작공간들이급속하게늘어나면서현장의예술가들은졸업과함께가장먼저창작공간에입주하는것이 예술가의등용문 으로간주되고있다. 경기창작센터의경우, 해마다 20대1의경쟁률이넘는상황을기록하고있는데, 이와같은경쟁률은창작공간의정책적중요성이얼마나커졌는지를반영하는것이다. 지금까지의예술진흥정책이예술의결과를중심으로이루어져왔던것에비하면예술의과정에개입하는창작공간정책은보다실질적인예술지원을가능하게한다. 이러한정책적확산이예술가들에게는다양한창작공간을선택할수있어좋아지고있는것처럼보이지만, 동시대예술의진화형식에적합한예술지원방식에대한요구를충족시키지못하고있다. 이는아직도대부분의창작공간들이공간운영중심에치우쳐져있고프 68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창작공간의성과와전망 69
로그램운영을위한경비확보가부족한상황에있기때문이다. 대부분의창작공간들이예술창작자체를지원하는일에집중하기보다는예술을통한지역사회개발혹은공동체통합에예술가들을활용하는일에정책적관심을두고있기때문에예술가들의자발적인적극성을이끌어내는데에한계가있다. 또프로그램운영을위한전문인력이부족하고창작공간안밖으로연결하는다양한프로그램의개발이필요하다. 당분간창작공간들은신진예술가들을발굴하여현장에진출시키는교두보로활용될전망이다. 전문예술계뿐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창작공간들을어떤형태로활용할수있을지다양한사례를만들어낼필요가있다. 또전국적으로생겨나는창작공간들이네트워크를통해서그간의경험을나누고지역적상황에맞는프로그램을개발할필요가있다. 이러한노력을바탕으로각지역의예술가들이보다안정적인창작환경과더불어다른지역과도소통할수있는계기를마련하게될것이다. 보다본질적인의제는창작의본질에대한이해이며어떻게창작을고무하는환경을조성할것인가에대한것이다. 창작공간에입주하고있는예술가들스스로자신의이력한줄혹은예술계등단을위한통로로만활용할것이아니라, 예술의사회적의제확산에버금가는창작의결실을기대하게되는것이다. 이글은예술경영위클리웹진에실렸으며결론부만추가하였습니다. 70 지금의예술다가올예술
2011 예술경영아카데미예술충전 < 지금의예술, 다가올예술 > 기획 구성 김찬두부장, 김소연차장, 류도리 발행일 2011년 12월 28일발행인 박용재발행처 ( 재 ) 예술경영지원센터서울시종로구동숭동 1-67 대학로예술극장 B1/B2 전화 02)708-2216 팩스 02)708-2241 www.gokams.or.kr 디자인 인쇄 ( 주 ) 토가디자인 책자의판매, 전재, 복사를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