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학년 과학 교과 중 지구와 우주 부분 과학교과 관련 도서를 추천합니다. 과학 교사용 지도서에 초등 3학년 ~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과 과정의 단원을 운동과 에너지 (물리), 물질(화학), 생명(생물), 지구와 우주(지구과학)으로 분류한 표를 참고 하였습니다. 이 번 호에는 그 중 물질 관련 도서를 소개합니다. 너무 오래된 책은 제외하고 2005년 이후에 발행 된 도서, 과학 분야에 권위 있는 저자의 도서를 선정하였습니다. 최근 지식 정보책이 단행본보다 전집이나 시리즈로 출판되는 경향이 있어 전집과 시리즈가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기후야 괜찮아? (김남길/영교/2008) 노빈손 이상 기후의 정체를 밝혀라 (자은선/뜨인돌/2012) 비교<기후편> (이소비/부즈펌/2010) 과학 교과(지구와 우주) 관련 전집 도서를 추천합니다. 날씨에 관한 모든 것 (다이에나 크레이그/내인생의 책/2010) 책 정보 (전집) 관련 단원(학년-학기-단원명 순) 알고 있나요 / 대교 15. 지진은 땅을 가릅니다. 19. 태양은 별입니다. 눈으로 보는 과학 / 교원 30. 낮과 밤 31. 날씨와 계절 34. 지층과 화석 36. 화산과 지진 37. 지구와 달 22. 날씨는 왜 제멋대로 변할까? 23. 지층과 암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25. 화산폭발과 지진은 왜 일어날까? 호기심 개념 26. 지구와 달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원리 과학 27. 태양의 가족은 누구누구일까? / 글뿌리 28. 밤하늘에는 어떤 별자리가 있을까? 29. 계절이 바뀌는 까닭은 무엇일까? 30.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전집류는 일반 서점에서 구입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번개 맞은 대머리 참새의 날씨 이야기 (초등과학논술교사 모임/종이책/2012) 세상에서 젤 변화무쌍한 날씨책 (최선희/씽크하우스/2009)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 주는) 천문학이야기 (이이화/파랑새어린이/2011) 기상청 (박일환/스쿨김영사/2012) 봄여름가을겨울 24절기 (우리누리/주니어 중앙/2012) 입춘에서 대한까지 24절기 (이영민/주니어RHK/2012) 이번호를 마지막으로 3~6학년 과학교과관련도서 목록이 끝났습니다. 다음호에는 1,2학년 통합교과관련한 도서목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초등학생이 꼮 알야야 할 날씨 이야기 33 가지/신동한 글. 쌈팍 그림 /을파소/2010
- 3~6학년 과학 교과 중 지구와 우주 부분 - 3~6학년 과학 교과 중 지구와 우주 부분 지구의 분노 (미셀 아므랭/월드아이즈/2012) 태양계와 지구 (과학동아 편집부/과학동아북스/2011) 화석 탐정 (장순근/봄나무/2006) 우리 태양계 13행성 (데이비드 A. 애길라/YBM SISA/2009) 거대한 불꽃 화산 (어린이디스커버리 11) (사이먼 애덤스/시공주니어/2005) 우리 태양계 13행성 (이향순/현암사/2010) 화산 원정대 : 어린이 원정대의 이탈리아 화산 특별체험기 (파올라 카타파노/과학동아북스/2012) 태양계 (델라노 로페즈/우리교육/2010) 화산 : 마그마에서 화산암까지 (사브리나 리스/웅진주니어/2006) 태양계의 모든 것 (Newton Highlight) (일본 뉴턴프레스/뉴턴코리아/2009) 지구가 흔들흔들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최영준/살림어린이/2011) 신나는 태양계 대탐험 (데이비드 오름/초록아이/2009) 대지진 : 지진발생시 대처요령 (박연아/동네스케치/2011) 태양계 행성들이 그리는 우주지도 (송호장/북멘토/2008) 화산은 왜 폭발할까 (모리스 크라프트/비룡소/2007) 사계절의 별자리 관찰(NEWTON HIGHLIGHT) (편집부/뉴턴코리아/2012) 지구에 새겨진 역사 화석과 암석 (크리스 펠런트/시공주니어/2004) 어린이 과학동아 생생 쏙도감 : 별자리 (임숙영/동아사이언스/2007) 부글부글 땅속의 비밀 화산과 지진 (함석진/웅진주니어/2010) 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글공작소/아름다운사람들/2011) 집요한 과학씨 30 : 집요한 과학씨 빙글빙 글 화석 속으로 들어가다 못말리는 과학 방송국 8 : 태양계 발견의 역사 (정완상/살림어린이/2008)
책 정보 (시리즈) 관련단원(학년-학기-단원명 순) 책 정보 (시리즈) 관련단원(학년-학기-단원명 순) 원리와 개념을 꼼꼼하게 알려 주어 과학과 실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준다. 혼 자서도 충분히 과학의 원리와 개념을 공부할 수 있다. 위대한 과학자들이 어려운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과학 분야 심야학습 에 좋은 핵이다.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1 : 날씨 (정재은/성우주니어/2008)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6 : 지층과 화석 (박영희/성우주니어/2008)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8 : 지구와 달 (김은량/성우주니어/2008)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16 : 태양계 (김은량/성우주니어/2008)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29 : 땅과 변화 (박영희/성우주니어/2008)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39 : 광물과 암석 (신광복/성우주니어/2008) 개념이나 기초를 몰라 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기본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5 : 지구 (손영운/길벗스쿨/2009)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8 : 날씨 (손영운/길벗스쿨 /2007)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16 : 화산과 지진 (박정웅/길벗스쿨/2009) 교과서 속 핵심 정보들을 개성넘치는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밝혀나가는 과학 동화 형식의 책이다. 떴다 지식탐험대 7 : 지구가 요동친다 과학 탐정 출동 (노지영/시공주니어/2011) 떴다 지식탐험대 15 : 지층이와 단층이 지질 시대로 출동 (도엽/시공주니어/2011) 떴다 지식탐험대 24 : 날씨 특공대 이상기후를 해결하라 (장보람/시공주니어/2011) 과학 지식 정보뿐 아니라 그 정보를 일상생활에서 적용하는 방법과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 학을 찾아 주어 매우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맛있는 과학 29 : 공룡과 화석 (정효진/주니어김영사/2012) 맛있는 과학 30 : 계절 낮과 밤 (민주영/주니어김영사/2012) 맛있는 과학 31 : 태양계 (정효진/주니어김영사/2012) 맛있는 과학 34 : 지진과 화산 (민주영/주니어김영사/2012) 맛있는 과학 35 :날씨 (태영경 /주니어김영사/2012) 맛있는 과학 36 : 지구와 달 (정효진 /주니어김영사/2012)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51 : 에라토스테네스가 들려주는 지구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53 : 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54 : 칼 세이건이 들려주는 태양계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56. : 찬드라세카르가 들려주는 별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80 : 빈이 들려주는 기후 이야기 (송은영/자음과모음/2011)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89 : 가모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곽영직/자음과모음/2011)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92 : 리히터가 들려주는 지진 이야기 (좌용주/자음과모음/2011) 교과서 단원별 과학적 주제를 동화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what 초등 과학 2 : 지구와 달은 얼마나 친할까 (유영진/what school/2010) what 초등 과학 3 : 날씨 (신혜순/what school/2010) what 초등 과학 9 : 우주 (김지현/what school/2010) what 초등 과학 15 : 화석과 지층 (황근기/what school/2010) 기초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지구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내용과 원리를 쉽게 이 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과학 교과에 맞추어 주제를 선정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응용 단계는 친근한 소재를 중심으로 여기에 포함된 지구과학적 원리를 함께 다룬다. 상위 5%로 가는 지구과학교실 1 : 기초지구과학(상) 상위 5%로 가는 지구과학교실 2 : 기초지구과학(하) 상위 5%로 가는 지구과학교실 3 : 응용지구과학
이 민희 1976년 한여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겨울에는 꿩 사냥을, 여름에는 냇가 에서 수영을 하며 놀았어요. 시골이지만 집에 책방이 있어서 놀듯이 책을 봤고 요. 대학 때는 천문우주학과에서 밤하늘 별을 보며 놀았답니다. 2006년 <라이카 는 말했다>로 한국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포천 산자락에서 남편과 함께 즐겁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 렇게 놀듯이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 도서11번가 제공 글- 이민희 별이 되고 싶어/창비/2008 새 사냥/느림보/2009 인간! 지구의 지배자?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 이민희 글.그림 느림보 2007 서울신림초등학교 사서교사 민기연 인류를 위해 희생한 라이카 (이민희 글, 그림/느림보/2007) 서울청계초등학교 사서교사 박영혜 몹시 미련하거나 탐욕스러운 사람 을 우리는 돼지 같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돼지라 함은 게으르고 미 련하며 먹을 것만 밝히는 바람직하지 못한 동물로 일컬어진다. 그런데 이런 돼지가 옛날에는 아주 똑똑해 서 인간이 하는 일을 다 하고 인간보다 월등한 존재였다니... 인간의 어리석음과 문명에 대한 이기심 을 경고하는 책인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의 작가 이민희는 이렇듯 범상치 않은 주제로 우 리에게 다가온다. 책의 주인공인 아주 똑똑한 돼지들은 멋진 건물도 지을 줄 알고, 어려운 연구도 한다. 하지만 점점 할 일 이 많아지자 대신 일할 존재를 찾게 되고, 인간들을 도시로 데려온다. 사람들은 똑똑했고, 돼지들은 마 음껏 춤을 추었어요. 돼지들은 춤을 추고, 사람이 집을 지어요. 작가의 점층적 표현으로 인간이 하는 일이 많아짐을 보여주고 그림의 분할면도 인간쪽으로 넓어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간에게 일을 맡기고 즐겁게 춤을 추는 돼지들의 꽃무늬 옷이 장면이 바뀔 때마다 흐려지면서 결국에 옷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화면 가득 채운 알몸의 분홍 돼지들! 본능적인 돼지의 모습을 보며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지구의 주인이 된 인간들의 생활 모습은 이 책을 처음 폈을 때 돼지들의 생활 모습과 동일하게 표현된다. 인간의 삶이 돼지들의 삶과 비슷하게 전개 될 것이라는 암시가 아닐까? 역시 돼지들이 인간을 데려와 일을 시켰듯이 인간도 일이 많아지자 척척 로봇을 만들어 대신 일을 시킨다. 책 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과연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녀는 미술전공자가 아니지만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그림으로 2006년 한국안데르센 상 출판미술 부 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그림책의 요소를 잘 갖추어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게 표 현하였다. 또한 <마천루에서의 점심>, <모나리자> 등의 명화를 곳곳에 넣어 패러디 작품을 찾는 재미도 선사한다. 이렇듯 글과 그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강한 메시지를 재치 있게 표현한 작가의 재능이 여 러모로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느 학년, 누가 읽더라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다. 1. 화면 분할의 의미 생각해 보기 2. 하얀 강아지의 이동 살펴보고, 이유 생각해보기 3. 본문 속에서 패러디 작품 찾아보기 4. 월.E. 영화(디즈니) 보고 비교해보기 1. 낙원섬에서 생긴 일/찰스키핑 글 그림/사계절/2008 2. 금수회의록/안국선 글/출판사 다양/출판년도 다양 스페이스 독 이라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있다. 여러 가지 사연을 안고 만난 유기견들이 스푸 트니크 5호에 탑승하기 위해 훈련을 받는 영화이다. 피나는 훈련 끝에 레나 라는 강아지가 인류의 역 사를 바꿀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이것은 100%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라이카라는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견의 실화를 담고 있다. 라이카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세계 최초 우주 강아지이다.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물 중 최초로 우 주 여행을 한 생명체이다. 모스크바의 떠돌이 강아지였던 라이카는 1957년 11월 3일, 러시아에서는 두 번 째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2호를 발사할 때 그 인공위성 안에 탑승하게 된다. 지구 생물 최초로 우주 여 행을 하게 된 라이카는 과연 즐겁고 설레였을까? 라이카,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2호에 타고 우주로 갑니다. 라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첫 장면을 보면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두려워서 덜덜 떨고 있는 듯 보인다. 지구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라이카의 모습은 더 외롭고 더 두려워하는 듯 보인다. 이에 반해 1961년 4월 12일 우주선 모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떠난 유리 가가린은 감격에 벅차하며 행복과 기쁨이 얼굴에 가득하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왔 을 때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자 영웅으로 우리들에게 기억된다. 이 책은 양쪽 면을 대비시키며 한 쪽은 라이카의 이야기를 다른 한쪽은 가가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이카와 가가린의 상황이 대비되며 전개되어 있어 라이카의 상황이 더더욱 안타깝다. 똑같이 우주로 나 아갔지만 똑같이 기억되지 않는 라이카와 가가린, 왜 그럴까? 라이카가 성공적인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왔 다면 우리는 라이카를 영웅으로 기억할까? 사실에 근거한 이 이야기는 책의 반을 넘어가면서 라이카에 대한 작가의 안타까움이 상상으로 이어진다. 라이카가 우주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구의 대표로 다른 행성에 도착하여 환대를 받는다는 이야기로... 이 작품을 통해 아마도 작가는 인류 우주 여행의 물꼬를 튼 우주 개 라이카를, 문명의 발전을 위해 희생 되어가는 많은 동물들을, 그리고 하나의 성공을 위해 이루어지는 수많은 실패를 기억하고 싶었을 것이다. 한국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민희 작가의 주제가 있는 그림책 한번 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1. 최초 우주 비행견에 대한 사실 조사해보기 2. 라이카와 우주인의 표정 대조하면서 읽어보기 3. 작가의 또 다른 책 새사냥 과 연결고리 찾으며 읽어보기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3: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페이션스 코스터/내인생의 책/2012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로브 레이들로/책공장더불어/2012
패트리샤 폴라코 패트리샤 폴라코(1944~현재)는 미국 미시간주의 작은 농장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가족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가족 중에는 작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어릴적 난 독증 으로 글을 못 읽었다. 그러나 선생님과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그녀는 패트리샤 폴라코 난독증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도 받는다. 40세부터 시작한 그림책 작가의 삶을 현재에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천둥케이크 /시공주니어/2000 꿀벌나무 /국민서관/2003 날아라 고물비행기 /베틀북/2011 꿈꾸는 레모네이드 클럽/베틀북/2008 전통에서 배우는 현대를 사는 법 할머니와 고양이/바바야가 할머니/할머니의 조각보/바부시카 인형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사서교사 박은하 고맙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선생님, 우리 선생님 서울숭곡초등학교 사서교사 유승희 패트리샤 폴라코의 작품을 읽으면 어릴 적 할머니에게 듣던 옛날 이야기가 아련히 떠 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이야기는 모두 자신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녀는 그림책으로 자서전을 쓰는 사람이다. 그녀 의 어린시절 가장 좋아하던 시간이 바로 식구들이 난로 곁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하거나 함께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그녀의 그림책은 바로 그 시간에 나온 이야기인 것이다. <할머니의 조각보>,<할머니와 고양 이>,<바바야가 할머니>,<바부시카 인형> 네 권을 읽은 후 그녀의 모습이 궁금해 그녀에 대해 찾아 봤더니 운좋게 그 녀의 facebook에 접근하게 되었고 바로 팔로우를 하고 그녀가 올려놓은 사진을 보았다. 그림책에서 보던 할머니의 모 습이 바로 그녀의 모습이었다. 모든 사진이 70대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아주 밝게 웃는 모습이다. 그녀 는 미국으로 이주한 러시아계 유태인이다. 이 책들에서 할머니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전 통을 지켜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뿌리를 무시하고 현재의 자신은 있을 수 없다. 우리도 우리 것을 소중히 지키면서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는 자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네 권의 책은 모두 할머니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러시아와 유태인들의 풍습이 녹아 있다. 그리고 인간 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 준다. 그 중 <바바야가 할머니>는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마녀의 모습을 해서 사람들과 가까워 질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의 바바야가 할머니가 진한 상처속에서 사람들 속 에서 자신의 진심 인정받는 내용으로 학교 폭력으로 병이 든 한반도를 치료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할머니와 고양이>는 유태인과 흑인과의 우정이라고 할까? 전혀 다른 민족이지만 인간이기에 겉모습이나 조건을 접는다면 한 가 족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혈연주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져야할 마음 인듯 하다. <바부시카 인형>은 받 기만 하는 어린이가 할머니의 인형을 통해 남에게 해주는 것이 어렵지만 아주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응석받이로 키워지는 대한민국 아이들이 꼭 한번은 읽었으면 한다. <할머니의 조각보>는 조상의 전통을 낡거나 구식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유품을 그대로 물려받으며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 그들의 모습 에서 근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된다. 옛것은 구태의연하고 구식이라고 쓰레기 취 급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꼭 가져야 할 마음이 아닌가 싶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지만 이렇 게 그녀의 책에는 민족에 대한 사랑이 있고, 역사를 가지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거대한 작업을 하고 있 다. 그녀의 책을 읽고 난 그녀를 존경하게 되었다. 1. 책 뒤편에 있는 해설을 꼭 읽어서 작가와 작가의 가족과 민족에 대한 배경지식 만들기 2. 책과 비교하여 현재 지켜지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 알아보기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 홍선주 글,그림/ 김소현 감수/ 책읽는곰/ 2009 하이퐁 세탁소 / 원유순글, 백승민 그림/ 아이앤북/ 2012 어떤 기적이 일어나 내가 사흘 동안 볼 수 있게 된다면 먼저, 어린 시절 내게 다가와 바깥세상을 활짝 열어 보 여주신 사랑하는 앤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미국의 작가이자 교육자 헬렌켈러의 말이다. 그녀에게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다면 오늘처럼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인물로 남을 수 있었을까?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건 어쩌면 한 사람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패트리샤 폴라코에게 는 그랬다. 그녀는 어릴 때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자전적인 이야기로 쓴 책 속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은 아이의 장 점을 칭찬해주고, 더 잘 할 수 있게 격려해주며 어떤 편견 없이 아이들을 대한다. 선생님, 우리 선생님 의 문제아, 천덕꾸러기 유진은 링컨선생님의 관심과 애정으로 닫힌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용기 있게 나온다. 고맙습니다, 선 생님, 추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속 주인공 트리샤도 일반적 기준에서는 부족한 아이다. 트리샤는 5학년이 될 때까지 책을 못 읽어 자신이 똑똑하지 않으며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친구의 놀림에 더욱 자신감을 잃 는다. 그러나 그녀를 편견 없이 봐주고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트리샤는 글을 읽게 되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찾는다. 그리고 추선생님의 특별한 수업으로 그림에의 재능을 꽃피우게 된다. 따뜻한 책의 내용과 함께 모두 불그스름한 볼을 가진 등장인물, 전체적으로 밝지만 묽은 색감은 한층 더 정감이 가 게 한다. 이 책들은 학교의 붕괴를 걱정하는 현실 속에 진정한 스승의 모습과 참된 가르침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속도감을 중요시 하는 우리 사회에서 느긋하게 지켜보고 잘 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 일은 참 어렵 다. 그래서 작가의 이야기가 더 감동적인지도 모른다. 선생님으로서 아이의 성장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오늘도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운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 모두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인생이 경이로운 거야, 저기 저 조그만 개똥벌레들 보이지? 저것들도 모두 다 다르단다. 다르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소중한 존 재란다. 1. 내가 만났던 선생님을 생각하며 읽어보기 2. 세 분 선생님을 통해 내가 바라는 선생님 모습 생각해보기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 케빈 헹크스 / 비룡소 / 1999 나의 린드그렌선생님 / 유은실 / 창비 / 2013 북토크톡은 서울초등학교 사서교사 6명의 연구모임입니다. 책의 표지 그림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다음 호는 12월 첫주에 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