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opolo21.tistory.com 2015년 1월 월간 개벽신문 39호 <개벽신문>은 1920.6.25에 창간된 <개벽>지의 정신을 계승하는 신문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사람 정의로운 연대 발행처 발행일 등록번호 발행인 편집인 편집주간 편집장 편집위원 기획위원 주소 전화 팩스 홈페이지 개벽하는사람들
2 개벽의 창 성 진 경 무책임하지만 안전한 농사펀드의 탄생 병아리에게 희망을 - 소소란 프로젝트!
내 마음 열리는 곳 3 심 규 한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부처는 집착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한다 시민이면 마땅히 누리고 추구해야 할 공공을 위한 삶
4 김 동 민 개벽필법
백두에서한라까지 5 윤 법 달 종교건물을 짓거나 종교의식을 거행하는 것을 보장한다 종교와 미신이 동일시되던 과거에서 탈피
6 특집 / 다시 개벽이다(5) 유 정 길 환경문제는 환경문제가 아니다 발전, 성장의 토대인 자원무한주의로부터의 전환 민주주의 인식의 전환
7 진보와 발전, 행복의 가치 전환 나누고 끊어놓은 세계를 다시 잇고 결합하는 전환 가부장적인 남성성의 사회에서 관계지향적인 여성성의 사회로의 전환
8 따뜻한 인터뷰(1) 임: 겐지: 겐지: 임: 겐지: 임: 겐지: 임: 겐지:
9 임: 겐지: 임: 겐지: 임: 도: 임: 겐지: 임: 겐지:
10 더불어 사는 이야기 농촌은 끝나지 않았다(1) - 유기농 농사와 함께 하는 농촌목회 이야기 이 세 우 들녘교회 목사 1. 농촌목회를 시작하기까지 그러한 점에서 URI-KOREA(United Religion Inititives of Korea; 한국 종교연합선도기 구)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기까지 제 74차 평화포럼을 이끌어 1980년대 농산물 수입개방이 본격화된 이후 지난 20여년 동안 신자유주의 왔고 다양한 종교현장에서의 사례 발굴은 물론 학문적 연구와 함께 아이디어를 개방농정이 우리 농업을 지배하면서 농업해체 농촌붕괴 농민분해의 심각한 결 나누고 개발하여 보급하여 온 것을 높이 사고 싶다. 이렇게 한 해 두해 서로의 지 과를 초래하는 와중에 1993년 목사 안수를 받고 농촌목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 혜와 경험을 깊이 있게, 지속적으로 나누다보면 각 종교의 터전에서, 가정에서, 였다. 현장의 삶 속에 작고 구체적인 실천활동과 성과들이 이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평소 노동목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농촌에 대한 현실과 상황을 외면하 않는다. 그리하여 개발과 성장일변도의 문명에 대해 비판으로서만 그치는 것이 기에는 주변의 여건들이 한가하지 않아 농촌목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내 이 아니라, 이 땅의 생명과 평화의 생태공동체를 일구는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 런 관심은 노동자와 함께하고자 노동현장에 투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진로 는 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나아가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책임 있고 신뢰 를 농촌 쪽으로 바꾸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여기저기에서 농촌 받는 종교활동으로 인정받아 전국 각지에서 이러한 운동이 샘솟듯이 솟아나고 의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조건에서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하여 큰 갈 겨자씨와 누룩처럼 확산되어 가기를 기대한다. 등과 고민 없이 즉시 짐을 챙겨 농촌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목회 그동안 이미 많은 이론과 담론들이 있었다. 여기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그 동 현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두렵고 떨렸던 것은 감출수가 없다. 20년 전의 일이라 안 활동해 왔던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러한 아래로부터의 생명평화 활동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그 당시 기록을 들쳐보니 매우 비장한 마음을 갖고 있었음 온전한 URI-KOREA 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나 스스로도 을 기억하게 되었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 지 우왕좌왕하지 않고 차근차근 목 자기성찰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이 땅의 종교인들이 모두 이 회를 감당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뒤따라야 할 것 같아 농촌목회 계획을 세웠 윤과 성장, 그리고 착취의 구조에서 벗어나 생명평화의 생각으로 전환하여, 이 다. 그 당시 목회방향의 큰 줄기를 잡고 목회를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땅의 창조질서가 더 아름답게 되길 바라는 마음 그지없다. 25년 전, 젊은 날 세웠던 방향은 지금도 큰 변화 없이 나의 목회를 지탱해 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 새롭게 깨달은 목회철학이 있기도 해서 이를 중심으로 나의 하나님은 생명을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하시고, 생명을 지키고자하는 이들을 아끼시며,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을 더욱 풍성케 해 주실 줄로 믿는다. 농촌 목회 이야기를 두서없이 풀어 가고자 한다. 2. 창조질서를 보존하는 목회활동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은 생명을 지키고 보 호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눈앞의 개발과 성장에 매몰되어 4대강 사업, 구제역 우리 사회는 농촌사회에서 급속도로 산업화 되었다. 곳곳에 공장이 생기고 사태가 발생하였다. 생명보다는 돈만을 추구하면서 세월호 등의 문제가 터지고 길이 뚫리고 개발물결이 몰아쳤다. 인구는 도시로 몰렸다. 도시는 고도성장으로 더 이상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아우성이 넘쳐나고 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창조 탈바꿈되었다. 농촌도 예외가 아니었다. 큰 변화의 물결이 농촌에도 몰아 쳤다. 세계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금처럼 아우성치는 신음소리가 방방곡곡 걷 농촌을 해체하고 분해하는 가운데 한편으로 농업시설이 기계화, 집단화 되면서 잡을 수 없이 울려난 적이 없다. 우리가 이 피조물들의 고통의 절규에 무관심하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현상도 이때부터 발생했다.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물질 다면, 머지않아 우리 모두와 온생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어두운 미래가 올 것이 문명의 극대화, 성장과 발전 모델만이 추구되었고 삶의 존재가치가 되었다. 이런 다. 이를 바라보는 우리들 스스로가 크게 결단하지 않고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도시문명, 물질만능주의는 인류의 미래와 행복을 보장해줄 것으로 믿었으나 오 없다고 생각된다. 히려 자연환경과 사회환경, 그리고 인간의 내면까지 파괴시키며 불안의 그림자 만 남기게 되었다. 혹독한 경쟁만을 불러일으키며 비인간화 된 삶을 강요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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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함께 어울려 사는 이웃 김 소 라(가명) 소프트볼 선수로 스타 가 된 중 고 시절 거리는 거지로 넘치고 부모는 병들어 누워있고
삶의 길에서 만난 동학(4) 13 변 경 혜 대관 거부와 폭설로 힘들었던 <다이빙 벨>상영 동학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이해하자
14 광장에서 탁 암 서소문 천막농성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제언 <개벽신문> 제호를 바꾸려고 합니다 - 여러분의 생각을 묻습니다 임 소 현 본지 편집장 개벽신문 제호 변경론이 나오기까지 생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개벽 의 정신을 현대에 다시 살린다는 의미에서 적절 <개벽신문> 제호를 바꾸자고 이야기하니까, 이 무슨 난데없는 소리냐고 놀 하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동시에 개벽 재탕이라는 반론에 부딪혔다. 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개벽신문>은 1920년대의 사상계, 문화 본지 기획위원인 아시반 박달한 님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하였다. 먼 운동계를 선도하던 월간 종합잡지 <개벽>의 정신을 계승하고 복원하겠다고 창 저 구체적인 상을 떠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단어였으면 좋겠다. 추상적인 단어 간된 매체이기 때문이다. 는 제외하자. 그래야 많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 그런데 제호를 바꾸겠다고 나서는 사연은 이렇다. 필자가 <개벽신문>의 편 집장이 되었음을 알리고 활동을 시작하였을 때, 천도교인이 아닌 필자의 지인 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러했다. 다. 보은취회를 관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계속 재현하고 축제의 장으로 만드 는 대접주다운 발상이고 새겨들을 만한 이야기였다. 이러한 조언을 바탕으로 해서 필자는 밥 한 그릇 이란 제호를 생각해냈다. 뭐라고? 개벽이라고? 세상을 개벽한다고? 흠 센데! 밥 한 그릇 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사상을 집약한 말이기도 하고, 우리 민중의 아니, 증산교 신도 되었어? 증산교 신문 낸다고? 근원이자 바람을 담고 있으면서, 정치 경제 사회의 핵심문제를 집약한 단어이 아, <개벽신문>! 천도교에서 돈을 대 만드는 신문 말이죠? 천도교 기관지 기도 하다. 하지만 유기농(운동) 하는 곳이나 식당을 연상시킨다는 반론이 바로 아녜요? 대부분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오해이고, 편견이었다. <개벽신문>은 아름 나왔다. 개벽신문, 새로운 제호를 찾는 과정이 중요 다운 세상 행복한 사람 정의로운 연대 라는 모토 아래 만들어졌고, 1920년대 박길수 주간은 개벽신문 이라는 제호를 변경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개벽 종합지 <개벽>의 정신을 이어 받고자 하지만, 천도교단에서 제작비를 지원받지 적인 발상이다. 그러나 변화는 밖에서가 아니라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는 않는다. 당연히 천도교단의 기관지도 아니며, 천도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 편집위원들이 좀더 개벽신문 내부로 스며들고, 무엇보다 현재의 독자, 잠재 것도 물론 아니다. 적인 미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개벽신문>은 창간준비호 단계에서 천도교단 문제에 깊숙이 관여되어 있 고 전제하고, 제호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수렴된다면 나도 적극 지 었다. 그러나 교단 문제가 일단락 된 후 앞서 얘기한 개벽 잡지 정신의 계승/ 지할 것이다. 그러나 가능한 여유를 가지고, 폭넓은 논의와 의견 수렴을 해 나가 복원이라는 취지로 2010년 창간호를 발행하고, 현재(2014년 12월) 38호를 발행하 는 과정 자체가 유의미한 시간/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였다. (다음호에 계속) <개벽신문>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개벽하는사람들 과 출판 사 모시는사람들 대표이자 본지의 주간인 박길수 대표의 지원과 무보수로 일 하는 편집장과 편집위원들, 그리고 대가 없이 글을 주시는 많은 필자들의 노고 와 후원에 힘입어 만들어지는 것이 오늘의 <개벽신문>이다.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벽신문>의 창간 취지는 계승하되, 그것을 더 욱 효과적으로 실행/실현하기 위해서 면모 를 일신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바로 제호 변경 이다. 개벽신문 제호, 어떻게 바꿀 것인가 전환? 밥 한 그릇? 우선 본지 편집을 기획하는 이끌어 가는 현재의 대다수 편집위원들은 제호 를 바꾸는 것에 찬성했다. 개벽 이란 단어가 많이 오염(?)되어서 새로운 제호를 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지금 이 시대가 새로운 문명 전환의 시기 인 만큼, 개벽 이란 단어가 낡은 인상을 준다는 점도 제호 변경 에 찬성하는 이유였다. 한편에서는 본지가 월간인 만큼 신문 으로서는 시의성이 떨어지며, 현재 실리는 글의 성격도 잡지형 원고이므로, 간행 형태도 현재의 타블로이드판 신 문 형태에서 잡지 형태로 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새로운 제호에 대한 의견으로 윤호창 편집위원이 먼저 전환 을 제시했다. 윤 편집위원은 요즈음 생태적, 문명적 위기로 인해 다양한 대안운동, 전환운동 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고, 전환마을, 전환도시, 에너지 전환, 생태적 전환 등 전환 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전환 이 제호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하면서 본지가 각 지역의 전환운동을 서로 연결, 확대하고, 토대를 튼튼하게 만드는 담론의 형성, 정보의 소통,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길 희 망하였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80년대 베스트셀러 전환시대 의 논리 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김용휘 편집위원은 다시개벽 을 들고 나왔다. 다시개벽 은 수운 최제우 선 *개벽신문 제호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접수(전화 02-733-7173, 원고투고)합니다. 15
16 섹스의 문명사 도 연 명(필명) 사이코패스와 균형 감각 인간을 정의해온 방식의 문제점 사랑과 섹스의 이분법
17 편견의 출발점 암울한 인간관의 확산 영국이 만든 세계 심학과 심리학
18 세계를 만나다 한국을 배우는 스페인 사람들 글 사진 윤 영 숙 연극인 교사 한글학교 여름 체육대회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한인들의 노력으로 한글학교가 십여년째 운영되고 인들이 사는 곳 에서 한국 학생들과 섞여서 건물에 페인트 칠을 해주고, 주변 환 있다. 학교는 한인 자녀들이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한인 반, 그리고 경미화를 해주는 일을 했다. 외국 젊은이들이 자원봉사를 온 것이 고마워서 음 한국에 관심이 있는 스페인 성인들로 구성된 외국인 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료와 과일 등을 내주며 대화를 나누고자 하던 어르신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곳에서 한글을 배우는 스페인 학생들은 대부분 한인들과는 전혀 연고가 없으면 다시 한번 한국으로 자원봉사를 하러 갈 생각이다. 그때는 가장 어려운 존댓말 서도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한국학교에 나와 한글과 문화를 배 도 제대로 배워서 한국어로 어르신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다. 우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여러 명은 한국에 여행을 다녀왔고, 아직 다녀오지 않은 이들은 한국 외국인은 무조건 미국인으로 생각하는 사고가 아쉬워..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그 중 한국에 많은 관심을 표하는 스페인 학생 두 명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계속되는 한국에 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혹시나 어려웠던 점이나 토요일 오후 바르셀로나의 한 카페에 앉은 두 사람 호세 (회사원 39세)와 엘리 불만이 있는가를 물었다. 그들은 고개를 저으며 특별히 불만이나 어려웠던 점 자베스 (회사원 24세) 는 시종일관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한국을 알게 된 동기, 한 은 없었다고 한다. 굳이 꼽자면 매운 음식 먹는 것과 자신들을 무조건 미국인으 국을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로 보는 한국인들의 태도라고 이야기한다. 여름에 한국에서 치맥 이라는 것을 먹었는데, 치킨 중에 매운 치킨이 있 한국은 흥미롭고 아름다운 나라 었어요. 너무 매워서 먹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도 너무 맵지만 않으면 한 국음식 잘 먹어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호세는 사진과 영화를 통해 한 음식에 관한 문제는 그 나라에 대해서 알게 되고, 좀더 지식이 늘게 되면 음 국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 한국 영화에는 스페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영상과 식에 대한 지식도 늘어서 매운 것이나 자신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피하는 여유 전문가적인 디테일이 있어요. 라고 한국 영화를 극찬한다. 그 중에서도 김기덕 도 생기게 될 것이기에 특별한 불만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서 김기덕 감독의 모든 작품들을 보았다고 한다. 그렇게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을 보면 다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영화를 통해서 한국을 접하던 호세는 2011년 8월 자신의 첫 해외여행을 한국으 요. 저도 미국인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영어를 하더라고요. 라는 이야기는 되새 로 떠났었다. 한국어도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을 접하겠다는 마음 겨 볼 필요가 있다. 만으로 배낭과 카메라 하나 들고서 떠났던 한국 여행. 그곳에서 그는 아름다운 필자도 한국에 다니러 가면 길거리를 지나는 외국인들에게 무조건 영어로 풍경과 문화에 반해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한글학교에 등록하여 한글을 배우고 말을 걸고, 미국사람 이냐고 묻는 경우를 간혹 보고는 한다. 미국 사람이 아닌 있다. 경우 타국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상당히 커다란 실례이고 모욕이 될 수 엘리자베스의 경우는 호세와는 다르게 2012년에 헬싱키에 교환학생으로 있다. 우리가 외국의 거리를 지나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중국어나 일본어로 말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한국 학생들을 통해서 한국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바르셀 을 걸어온다면 느낄 당혹감이나 불편함을 한번 생각해 본다면, 한국인들에 의 로나로 돌아와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고, 지난 여름에는 세계 자원봉사 협회를 해 미국사람이라고 결정지어진 그들의 당혹감도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외국 통해 부산에 자원봉사 활동을 하러 갔다. 그녀의 표현에 의하면 부산에 있는 노 인은 미국인이라는 잘못된 공식은 우리 안에서 고쳐져야 할 중요한 문제가 아
19 그래도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나라 세월호와 땅콩 회항 같은 문제는 안타까워..
20 이제 동학을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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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가 있는 풍경 심 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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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광고>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 동학사상 확산 토론회 일시 2015년 1월 23일(금) 10:00~17:00 장소 프레스센터 20층 국제대회의장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보내며 그 정신과 의의를 높이 선양하고 나아가 그것을 바탕으로 한 남북화해 협력과 평화적 남북통일의 분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120년 전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사람이 하늘처럼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었기에 남북한의 주민들이 모두가 하늘과 같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북한 간의 평화적 분위기 정착이고 화해와 협력 등 교류방안의 확대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통일문제를 동학농민혁명과 연관시켜서 풀어 보고자 하는 계획 하에서 본 학술 토론회를 추진합니다. 여전히 분단의 질곡에 노여 있는 남북한의 관계가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방안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강호제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리오니 고견을 제시해 주시고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2015년 1월 일 제12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대회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인환, 고윤지 배상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대회의장 을지로 소공동 서울역 청계천 주최 천도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지하철1호선 시청역 주관 제12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대회 추진위원회 시청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덕수궁 프레스센터 오시는 길 서소문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014년 출간 도서 왕방슝 2014.04.10 13,000원 명지대학 교중동문 제연구소 2014.04.30 15,000원 채길순 2014.04.30 11,000원 박맹수 2014.07.15 16,800원 김진희 2014.01.10 13,000원 심규한 2014.01.29 12,000원 KCRP종교간 대화위원회 2014.03.01 13,000원 윤석산 역주 2014.05.15 11,000원 전국대학 문 예창작학회 2014.05.25 13,000원 나카츠카 아 키라 2014.06.15 15,000원 나카츠카 아 키라 2014.06.15 12,000원 김정숙 외 2014.06.20 8,000원 이이화 외 2014.06.30 15,000원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 구소 2014.06.30 15,000원 장석만 외 2014.07.31 15,000원 이돈화 2014.08.10 13,000원 윤석산 2014.08.14 18,000원 최준식 2014.09.01 13,000원 김대식 2014.09.10 15,000원 마츠이 야요 리 2014.10.15 13,000원 나카츠카 아 키라 외 2014.11.05 13,000원 표영삼 2014.11.10 20,000원 박명련 2014.11.25 9,000원 도현신 2014.11.30 10,500원 전병술 2014.12.20 15,000원 고건호 외 2014.12.31 15,000원 이이화 외 2014.03.15 15,000원 김준자 2014.03.31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