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타 도시 및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구축 3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확립. 5년째에 들어서는 지금, 이 실험 사업의 특징과 지금까지 사회에 제기해 온 것,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앞으로 미지의 10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BankART의 특징 - 키워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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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부록 BankART1929는 어디로 가는가? 2009년 발행 BankART Life Ⅱ 에서 옮겨 개재 BankART1929는 요코하마시( 横 浜 市 )가 추진하는 역사적 건조물이나 창고등을 문화예술에 활용하여 도심 재생의 기점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시티(창조 도시)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요코하마시는 크리에이티브 시티의 실현을 위해 4개의 프로젝트(내셔널 아트 파크 구상 창조 핵심 형성 영상 문화 도시 요코하마 트리엔날레)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두 번째에 해당하는 창조 핵심의 형성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이다. 창조 핵심이란 명칭이 쉽게 이해하기에는 어려울지 모르나, 다른 말로 하면 도시에 새로운 마을과 상가(커뮤니티)를 창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구 제일 은행( 第 一 銀 行 )을 개수( 改 修 ), 재현한 BankART1929 Yokohama와 일본 우편여객선( 郵 船 )의 창고를 보완한 BankART Studio NYK, 건물 두 동을 요코하마 시로부터 무상 대여받고 있다 1. 두 관을 합하면 약 3,000평방미터의 면적에 이른다. 수도세, 전기세, 보험, 경비, 설비, 청소 등의 유지비로 약 4,000만엔, 두 관의 관리 업무 인건비로 약 2,000만엔, 기획 사업비로 약 2,000만엔을 시에서 보조 받고 있다. 이것과는 별도로 약 8,000만엔의 BankART 자체 수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를 합산한 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근 스태프가 10명, 그에 상응하는 수의 아르바이트가 근무 하고 있다. 사무 담당, 기획 담당의 구별은 두지 않는다. 카페&Pub, 스쿨 등의 기본 사업을 중요시 하면서 주최 및 기획 사업으로 연간 약 350개(+스쿨 개최가 300일)에 달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의 시찰은 타 도시에서의 강의를 포함하여 연간 200건을 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시찰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3년 말에 요코하마 시의 운영자 공모, 2004년 3월에 출발하여 약 2년의 실험 기간을 거쳐 현재는 본격적인 사업으로 이행, 2009년도 말까지 시와 사업 협정을 체결하였다. 사업의 이행에 있어서는 추진 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3년간의 계획안을 제출하였고 지속 운영이 승인되었다. 그 지침의 골자는 다음의 3가지와 같다. 1 창조 핵심 프로젝트의 선구자적 존재로서의 자각 1 2009년 집필 당시, 2014년 현재는 BankART Studio NYK에서만 활동 중

2 타 도시 및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구축 3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확립. 5년째에 들어서는 지금, 이 실험 사업의 특징과 지금까지 사회에 제기해 온 것,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앞으로 미지의 10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BankART의 특징 - 키워드에서 먼저 BankART의 특징을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해 보겠다. 이름의 유래는 Bank+ART. 전 은행이었던 건물을 문화 예술 활동에 라는 의미의 조어( 造 語 ). 1929년은 제일은행( 第 一 銀 行 )과 후지은행( 富 士 銀 行 )이 동시에 준공된 해이며 뉴욕 근대 미술관이 설립된 해이기도 하다. 또한 1929 년은 세계 공황의 해이기도 하다. 경제가 어려울 때야말로 예술을! 이란 바램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 공설( 公 設 )이기에 적극적으로, 폭 넓게 시민을 수용하려고 한다. 또 한편 민영이란 점에서 선구적인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BankART1929는 공설민영의 새로운 모습을 추구하며 달려 왔다. 원활한 운영을 함에 있어 추진 위원회의 존재는 크다. 지식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원래는 전형 위원회)가 분기별 1회의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위원, 요코하마시, BankART가 3자 독립된 입장에서 긴밀한 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도시 만들기를 위한 도구라는 것. 한 공무원의 이와 같은 발언을 처음 들었을 때는 "?!"라는 느낌이었지만, 도구인 이상 잘 드는 가 위가 아니면 안 된다. 요코하마 시는 잘 드는 가위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었다. 그것은 자유도 라는 도구이다. 스쿨, Pub 등의 수익 사업, 수익의 재 투입, 24시간 건물 사용, 기타 민간 차원의 자유도가 주어졌다. 운영자 결정부터 개관까지 45일이란 제한된 기한이 주된 이유이긴 했지만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미완성인 상태에서 시작했다. Pub이나 스쿨을 거의 준비 없이 시작 한 것이 많은 사람들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관계함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포유류 중에 서 사람의 아기가 가장 미숙한 상태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널리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와 마찬가지 로 우리 또한 다양한 지혜와 힘을 부여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투수형이 아니라 포수형.

자체 기획도 강력하게 선보이지만, 시민이나 아티스트 등의 요청을 가능한 수용하여 코디네이터 하는 것을 최대 역점으로 하고 있다. 예술적이기 쉬운 기획안도 위원회 등의 조언을 받는 것으로 기 획안 수용의 여지를 만들 수 있었다. 오는 것은 막지 않고, 가능한 한 거절하지 않고, 문턱은 낮추며 출구는 조금 나가기 어렵게 라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시민과의 협동. 국제적 수준의 문화예술의 발신과 시민과의 협동 프로그램을 양립시키는 것은 어려운 면도 있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오고 있다. 지역민으로부터 홀에서 사용 할 의자(소파) 300개를 모은 "의자 프로젝트". 모던 걸, 모던 보이의 사진을 수집하는 것으로 어르신이나 개항 5도시(혹은 그 자매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 한 "모보 모가(모던 보이 모던 걸의 줄임말)를 찾아라! 프로젝트". 홀에 들어가기 위한 슬로프를 장애우와 함께 손수 만든 프로젝트 "다리를 놔!" 등등. 시간과 공간의 사용법도 고안하고 있다. 역사적 건조물이며 잠정 사용이란 점과 다른 한편으로 다양한 장르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대한 전시 벽면과 접수 카운터, 조명, 음향 등 모두 이동식을 채용하였다. 기본 연중 무휴로 밤샘 이벤트에도 대응하며 잡지 촬영과 같이 표현활동을 수반하지 않는 사업은 개관 시간 전에 종료 하는 것으로 하여 판로를 열었다. 편의점이 그렇듯 도심부의 땅값이 비싼 장소를 시간 공유, 공간 공유를 통해 고밀도로 활용하는 것을 이곳 BankART에서도 지극히 자연스럽게 시행해 오고 있다. 2. BankART의 특징 - 사업 내용에서 이번에는 BankART의 특징을 사업 구성 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급진적인 운영 방법을 취하고 있 는 것처럼 다들 이야기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본적으로 기존의 미술관이나 화랑, 그 외의 프로 젝트와 별반 다름이 없다. 안내 데스트가 있으며 Pub과 카페, 아티스트가 활용하는 스튜디오와 강좌, 기획전과 코디네이트(렌탈) 사업이 있는. 그렇다면 왜 BankART가 타 도시나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게 되었는가? 예를 들면 프런트(안내 데스크) 업무를 들어보자. 이벤트가 없더라도 건물이나 경치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널리 공간을 개방하여 재 방문객을 유치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방문객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일일이 수집하여 일반적인 안내 데스크보다 한발 빠른 반응과

대응을 하고 있다. 이 결 과로 3만 5천건이 넘는 주소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2만여통의 메일 발신을 실현하였다. BankART의 숍은 예술계의 Book Shop. 하루 매출이 2만엔 정도이기에 전문적인 담당자를 두는 일은 없다. 안내 데스트(프런트)를 겸해 하는 업무로 바지런히 좋은 책을 이라는 경영 방침속에 지속 운영하고 있다. BankART의 Pub은 매일 밤 11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스튜디오 아티스트나 스쿨 학생의 애프터 토 크로, 또한 일반 사람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유입구로 사업 전체의 교차점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BankART 스쿨의 특징은 작지만 학교라는 것. 2개월 8코마, 20명의 소수 인원제로 월~토요일까지 매일 개최되고 있는 현대식 서당이다. 지금까지 150 강좌, 450명의 강사, 2000명 이상의 수강생이 수강하였다.(하고 있다.) 학생들간의 관계, 선생님과 학생간의 교류를 소중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발표도 늘어났다. 예를 들어 후쿠즈미 렌( 福 住 廉 )씨가 강사로 있는 미술 비평 세 미나에서는 에프터 스쿨의 동문들이 비평지를 창간(현재 3호)하였고, 이이자와 코타로( 飯 沢 耕 太 郎 )씨의 사진 세미나에서는 그룹전을, 우메와카 나오이코( 梅 若 猶 彦 )씨의 노가쿠( 能 楽 ) 세미나에서는 유료 공연을 실시하여 350명의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in스튜디오. NYK에는 20~80평방미터의 스튜디오가 9개가 있으며, 아티스트에게 기본 2개 월 단위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픈 스튜디오 등을 실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속시설로 마련한 BankART 사쿠라장( 桜 壮 ), BankART카모메장(かもめ 壮 ) 등의 레지던스 공 간과도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해외나 타 도시로부터 아티스트의 유입도 가능해졌다. 콘텐츠 사업. 전시회 카탈로그는 물론이고 독립한 형태의 프로젝트로 젊은 창작자의 수많은 서적, DVD등의 출판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코디네이터 사업은 BankART 최대 특징. 통상의 대여 사업에 머물지 않고 1대 1로 대응하며 프레스 협력 등 BankART가 협력하고 참여함으로 이벤트 자체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획의 내용이 재미있으면 기획 협력과 예산 제공도 아끼지 않는다. 연간 신청은 약 1,200건으로 그 중 1/3정도를 실현하고 있다. 주최사업, 주최 사업의 기본적인 생각은 요코하마가 가진 재산을 이어받아 보다 현대적으로 전개 하는 것. 거리, 건물, 음식, 사진, 오노 가즈오 2 ( 大 野 一 雄 ) 등 요코하마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잠재 성을 어떻게 끌어 낼 수 있는가가 지속적인 테마이다. 2 일본을 대표하는 부토무용가로 요코하마를 베이스로 활동하였다.

"음식과 현대 미술 - 요코하마 예술벽돌"이나 "Landmark Project"와 같이 도시와 협력하는 기획, "지진 EXPO"와 같이 방재와 미술과 같은 타 분야와의 협력 사업도 다수 실시하고 있다. 3. BankART의 특징 - 에피소드에서 다음으로 몇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BankART의 특징을 논해보자. 릴레이 하는 구조 반응 운영을 개시하고 불과 4개월,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날라왔다. 도쿄예술대학( 東 京 芸 術 大 学 )의 영상학과가 이전해 오기 때문에 BankART1929 바샤미치( 馬 車 道 )(구 후지( 富 士 )은행)을 비워 달라 는. 종적 구조의 폐해로 요코하마 시청 내에서도 험악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운영하는 측에서도 쉽게 찬성할 만한 사항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도쿄예술대학의 유치는 창조도시 요코하마에 있어 서는 기쁜 일이자 우리의 활동이 유치 계기의 일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기에 비워주는 것 자체 에는 반대할 이유는 없었다. 거기서 BankART는 3가지 조건을 요코하마 시에 제안했다. (1) 걸어갈 수 있는 장소 (2) 동등한 또는 그 이상의 공간 (3) 시간 차 없는 이전. 요코하마시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해결 해 주었다. 새로운 이전처의 소유주인 일본우편 여객선 ( 郵 船 )에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요청, 보정 예산의 빠른 확보, 12월 말까지의 이전처 보수 공사. 2005년 1월, BankART Studio NYK의 오픈. 구 후지( 富 士 )은행 개수 공사를 거쳐 같은 해 4월, 도 쿄예술대학 오픈. 이러한 일련의 일을 훌륭하게 처리 해 주었다 릴레이 하는 구조~연쇄 반응 BankART의 활동이 거의 1년 정도 경과했을 무렵 모리( 森 )빌딩이 BankART의 정면에 위치한 기타 나카( 北 仲 ) 지구 제잠(제국양잠) 창고 단지를 재개발하게 되었다. 재개발 착공까지 약 2년간을 가설 펜스로 봉쇄하기보다는 도로를 마주한 사무소 건물 동 등을 활용해 무언가 할 수 없을까 라는 상담이 들어왔다. 고정 자산세와 경미한 관리비는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요구 조건이 있었기에 정기 임차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1층이 작은 방으로 나눠져 있어 젊은 예술가라도 충분히 월세를 지불할 수 있는 구조였으며, 3층과 4층은 비교적 큰 방으로 나눠져 있어 역량 있는 건축가 팀 등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승산이 있어 보였다. 인연이 있는 약 60개 팀과 접촉하여 두 번의 답사회를 거쳐 약 50개 팀의 입주가 결정 되었다. 저렴한 집세 설정과 모리 빌딩의 빠른 대응이 작용하여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오픈이라는 기적이 일어났다. 건축설계 팀인 "미캉구미 (MIKAN)"가 일찌감치 이전을 결정해 준 데 따른 유인 력도 컸다. 덧붙이자면 이 프로젝트는 한 공무원의 개인적인 담보가 없었다면 실현되지 않았다. 관공서의 틀을 뛰어넘어 BankART를 신뢰해 주었고 모리빌딩이라는 기업에 우리를 푸쉬 해 주었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두 가지만 언급하자면 좋은 창작자가 모이면 자연 발효한다는 것이다. 기타 나카 프로젝트는 소유 관리운영은 모리빌딩이었으나 입주자들의 의지와 프로듀스의 힘으로 도시에 개방, 발신해 가는 팀으로 성장해 갔다. 또 하나는 이러한 아티스트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요코하마시가 기타나카의 잠정 사용 종료 시기를 내다보고 "ZAIM"을 준비, 개설해 준 것이다. 일반 공모였지만 기타나카 입주자 약 1/3이 그곳으로 옮겨가 거주하였다. 또한 창작자 사무소 개설시의 초기비용 보조 제도를 새로이 마련하는 등 요코 하마시는 아티스트 유치에 관해서도 적극적인 시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연쇄반응이 시작 된 것이다. 릴레이 하는 구조 - 도시의 경험 지금까지 그다지 관계가 없었던 민간으로의 릴레이도 있다. 혼쵸( 本 町 )빌딩 45(시고카이)가 그것 이다. ZAIM 입주 조건이 조금 불안정한 면이 있었기에 기타나카의 건축계 팀은 이전을 망설이고 있 었다. 기타나카로 유치한 책임도 있어 입주물건 찾기에 분주했지만 좀처럼 발견 할 수 없었다. 마지막에 만난 것이 BankART 바로 앞에 위차한 혼쵸( 本 町 )빌딩. 건물 소유주는 우리의 활동을 이해해 주었다. 재개발계획에 있는 한 빌딩의 4,5층을 기타나카와 같은 조건으로 제공해 준 것이다. "여러분들의 활동을 지난 2년간 지켜보고 있었으니까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기쁨과 동시에 몸 이 굳어지는 느낌이었다. 도시의 경험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징적인 일이었다. 이렇듯 그동안 요 코하마시, 민간 등 각각과 반응해가며 도시와 조금씩 유연한 관계를 형성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이 몇 년 동안 요코하마에서 일어난 일을 조금씩 정리해보자.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3월 1월 4월 6월 9-11월 3월 4월 6월 10월 11월 3월 6월 9월 10월 9월 9-11월 BankART1929 시작 (구 제일은행( 第 一 銀 行 (+구 후지은행( 富 士 銀 行 ) BankART Studio NYK 시작 (구 일본 우편선 창고) 도쿄예술대학 영상학과 대학원 시작 (구 후지은행) 기타나카 BRICK&WHITE 시작 (옛 제잠창고 사무동)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05 개최 반코쿠바시 ( 万 国 橋 만국교) SOKO 시작 (반탄 캐리어 스쿨 야마모토 리켄( 山 本 理 顕 ) 사무소 외) ZAIM오픈 (구 관동( 関 東 ) 재무국)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영상 스튜디오 오픈 (신코-( 新 港 신항) 부두) BankART사쿠라장( 桜 壮 ) 오픈 (방범과 미술) 큐나사카( 急 な 坂 ) 스튜디오 오픈 (구 오이마츠( 老 松 ) 회관) 기타나카 BRICK&WHITE 종료 혼쵸( 本 町 ) 빌딩 45(시고카이) 시작 요코하마 국립 대학 건축 도시 스쿨 "Y-GSA"시작 (바샤미치 馬 車 道 ) Kogane-X Lab시작 (요코하마 시립 대학+지역 협의회) 창조 공간 9001 시작 (구 토요코( 東 横 ) 선 사쿠라기쵸( 桜 木 町 ) 역) 자키 좌( 座 ) 시작 (이세자키쵸( 伊 勢 崎 町 ) 3~7쵸메의 발신 기지) 히노데( 日 の 出 ) 스튜디오 코가네( 黄 金 ) 스튜디오 오픈 (케이힌( 京 浜 ) 큐코우( 急 行 )의 고가 밑)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08개최 그와 연계한 형태로 BankART LifeII와 코가네쵸 바자르( 黄 金 町 バザール) 개최 4. 철저하게 개방하는 것 지금까지 키워드 사업 구성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BankART의 특징을 서술해왔으나, 여기에서는 이 를 뒷받침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방하는 것(여는 것)=공유 하는 것"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개관 초기 기록한 "역( 駅 )과 역( 易 )"이라는 글을 인용해 보자. BankART1929는 역( 駅 )이고 싶다. 유럽의 역처럼 여러 사람이 왕래하며, 커피나 맥주를 마시고, 벤치에서 잠을 자는 사람, 가끔은 싸우는 사람, 자유롭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는 그런 포용력 있고 마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해 가고 싶다. 또한 요코하마는 무역의 도시. 사람이 모이고 아티스트가 육성되며, 상품이 유통되고, 정보가 오가는 그리고 경제가 움직이는 교역 의 장소.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도 그것을 지원하는 사람도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경제 구조로 동시에 바꾸어 가고 싶다. BankART는 그것을 위한 실험 장소이고 싶다.

우리는 철저히 개방하는 것을 시도해 왔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이 시설이 친숙해지며 도시 속에서 기능하고 이 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를 기존의 미술관 등이 갖고 있는 시스템을 전개 하는 가운데 찾아내 왔다고 생각한다. 미나미 유스케씨 ( 南 雄 介 ) (국립 신 미술관 학예원)가 "요코 하마 트리엔날레 2005"와 연계하여 BankART 전관을 50일 간, 24시간 개방하는 것을 실시한 "Bank ART Life~24시간의 친절(호스피탈리티)"의 전시회 평으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 주었다. (발췌 인용) "전시회장에서 묵을 수 있는가?" 라는 캐치 카피를 내걸고 있으나 야간은 트리엔날레 공식 자원 봉사자 작가 보조들이 이용 가능하며 실제로 숙박 가능하다고 한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만들기는 트리엔날레의 제2회장이라 하는 인상도 띄고 있으며, 그래서 더욱 편안한 ("느슨한"이라고 해야 할까) 공간이 되었다. 그것은 전시회로써의 테마에 기인하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그와 함께 NPO 운 영의 대안 공간이라는 이 회장의 특성에서도 유래된 것은 아닐까? 휴식 공간이란 주제로의 시도는 만드는 자( 作 者 )가 건축가인지 디자이너인지 작가인지에 따라 그 위상의 차이는 당연하겠지만 그러한 다른 요소가 혼재되어 있기에 전체의 구성이 적절하게 풀려져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요컨대 다양한 요소가 어울려 휴식(릴랙제이션)의 실현에 공헌해 왔다고 본다 한편, "전시장에서 묵을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트리엔날레가 내 건 아트나 전람회의 틀의 되물 음과도 겹치는 주제일 것이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급진주의, 그리고 BankART가 활동을 개시한 때부터 목표로 삼아 온 한 종류로서 이 조직의 강경한 측면 혹은 이론적인 가능성을 대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BankART적 생활/BankART에서의 생활"이라는 또 하나의 캐치 카피에 그것이 잘 나타나 있다. 이 공간에서의 활동의 집대성적인 표현인 것처럼 나는 생각하였다. (중략) 트리엔날레와 같은 거대 이벤트와 연계하며 이를 BankART 자체의 테마에 맞도록 바꾸는 시도를 함으로 Bank ART의 활동 자체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과 국제성이 큰 의미를 가지고 부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급진주의(래디컬리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가의 여부는 제쳐놓고 BankART는 공설에서 행할 수 있는 한 철저하게 개방해 온 것은 틀림이 없다. 5. BankART Life II로 (도시에 서식하다.) 이러한 컨셉을 더욱 전개하여 2008년 가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와 연계해 지금까지 실시 해

온 주최 사업(음식과 현대 미술 Landmark Project 오노 가즈오( 大 野 一 雄 )페스티벌 그 외)을 종합적으로 구사하며 공적인 건물(시 청사 역 등), 역사적 건조물, 산업 유구 (옛 건축물의 잔존물), 음식점이나 상점, 공터, 빈 점포 등과 협동하여 도시로 그리고 거리로 전면적으로 전개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개최 지역은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줄여서 요코트리) 개최지구와 코가네쵸( 바자르 개최 지구를 잇는 지역, 즉 신코(신항) 바샤미치, 이세자키쵸 1~7초메 라인과 오오카가와( 大 岡 川 ) 가의 사쿠라기초 노게 지구 히노데초 코가네초 라인을 사이에 둔 전역. BankART1929 Yokohama 본관에서의 "마음이 있는 기계들"전, 세 명의 작가의 협력작업으로 요 코하마 시청사 홀에서의 큰 설치, 바샤미치( 馬 車 道 )역내의 "개항 5도시 모보 모가 (모던 보이 모던 걸)를 찾아라!", 미지의 공간을 개척해 가는 Landmark Project로 NYK의 옥상에서 대규모 "루프 톱 파라다이스". 바샤미치, 노게 지구 등 22개의 시설, 음식점 약 300점포 등과 연계한 "Noren flagart 프로젝트"에서는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가자! BankART Life 코가네쵸( 黄 金 町 )바자르 란 로고가 들어간 요코트리 응원 깃발을 거리 곳곳에 달았다. 오노 페스티벌에서는 산업 유구(옛 건축물의 잔존 물)인 부교(폰툰 : 배를 묶어놓기 위해 임시로 가설한 수상플랫폼)를 활용한 무대를 강에 설치하여, 적극적인 연속 공연을 실시했다. 또한 BankART 스쿨도 이 시기는 "출장 BankART 스쿨"이라 칭하여 요코하마시 외곽지역 18구 곳곳에 적극적으로 들어가 행정이나 지역의 NPO등과 협동하여 평소 일반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지역의 유력 인사들을 게스트로 맞이하여 개최하였다. 이것은 운영 시작 시부터 지속적으로 질문 받으며 가장 정의하기 어려운 요코하마 시민 과 어떠한 관계로 접전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것의 첫 번째 시도였다. 이와 같이 제일 처음 기술한 세 가지의 미션 중 하나인 "창조 핵심 프로젝트의 선구자적 존재로서 의 자각"을 명확히 의식해 가며 한발 한발 걸어왔다. 6. 글을 마무리하며 톱-다운에서 보텀-업으로 서두에서 살펴본 것처럼 원래라면 다음 미지의 10년 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하겠지만 여기에서는 현재 느끼고 있는 혹은 착수하기 시작한 일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BankART는 항상 풍족함을 누리고 있다. 예산이나 시설 면, 급여 등은 결코 다른 공설의 시설에 비 해 좋은 조건이라 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언제나 공무원들이 열심으로 해주고 있으며 실험 사업 인 것의 자유도도 있어 스릴 있으며 정말 즐겁고 재미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떨까? 과연 지금 이 상태로 톱 다운으로 준비된 시나리오 위에서 현실에 안주해 있어도 좋은가? 뉴욕에서도 베를린에서도 아트가 주도권을 잡아 도시를 형성해 왔다. 불합법적으로 약탈했던 곳 이라도 민간, 행정, 국가가 연계하여 문화도를 향상시켜가며 도시를 전개해 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현재의 일본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요코하마시가 행하는 것과 같이 행정에서 출발해 민간과 협력하여 민간으로 이관하는. 이러한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이다. 오해 받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자면 BankART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지금 단계에서 권력에서 물러나는 일(독립해서 운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정과의 협력 작업은 계속 될 것이고 큰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기 때문에 BankART는 더욱더 우리 스스 로 관계하고 싶은 장소를 찾아내고, 갈고 닦으며, 경제적으로 자립해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일전 나는 한 지정 관리자 제도에 관련한 심포지엄의 자리에서 "동기도 없이 만들어진 미술관은 동기도 없이 사라진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 말은 오히려 BankART 자체에 해당되는 말이다. BankART1929는 제2단계에 들어섰다. 우리 자신이 보다 깊이 도시로 거리로 들어가 사고하며 자신의 신체를 조금만 변형하여 적의를 관대함으로 바꾸어 도시의 경험을 축적하고 그리하여 철저하게 개방 해 가는 것. 이러한 작업을 담담하게 지속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