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호월드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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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류 목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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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한국에서 발행하는 750만 해외한인의 대표언론 2013년 1월 1 7일 목요일 <제60호> 월드코리안신문 www.worldkorean.net 세계를 빛낸 영예의 수상자들 2012 월드코리안 대상 천순복 회장 최학선 원장 박기출 회장 이상철 회장 백영선 회장 4면 재외동포재단 예산 450억원 11면 사할린 아이들이 보고 싶어요 9면 [인터뷰] 안경점에서 금광개발까지 13면 [참관기] 민단 신년하례식 월드코리안 모바일 QR코드를 눌러보세요

국내외 캠프 인턴정보도 제공하는 750만 해외한인의 대표언론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제60호> 2012 월드코리안 대상 최학선 이상철 박기출 백영선 천순복씨 2월7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서 시상 왼쪽부터 최학선 원장, 이상철 회장, 박기출 회장, 백영선 회장, 천순복 회장 지난 한해 세계를 빛낸 2012 월 드코리안 대상 수상자로 최학선 미국 LA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 닉 원장과 이상철 중국 소주한국 인(상)회장, 박기출 당시 세계한인 무역협회 수석부회장(싱가포르한 인회장), 백영선 재일본한국인연 합회장, 천순복 전 월드키마회장 (이태리 밀라노한인회장)이 선정 됐다. 본지에서 위촉한 월드코리안 대 상 선정위원회는 22일 전세계에서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5개 분 야에 걸쳐 수상자 심사에 들어가 위의 인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 다. 월드코리안 대상은 본지가 위 촉한 월드코리안대상 선정위원회 에서 엄선해 시상하는 상. 2010년 처음으로 제정돼 올해 제3회 수상 자를 선정했다. 5개 분야 시상=올해 한 해 동 안 세계 한인사회에서 탁월한 업적 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선정했다 는 게 선정위원회의 설명이다. 나눔봉사분야=최학선 미국 LA www.worldkorean.net 월드코리안신문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닉 원장. 치 과의사인 최 원장은 2009년 이래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에서 무료의료봉사 및 교육봉사를 해왔 다. 같은 치과의사인 김학철 원장 과 마취과 의사로 LA지역에서 시 의원으로 활동하는 서영석씨 등 15명이 자원봉사로 나눔 의료활동 에 참여하고 있다. 선라이즈커뮤니 티에서는 가정 이혼 재혼 청소년 상담을 해주고, 청소년 두뇌개발, 속독법, 금연학교 등 다양한 프로 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최 원장은 중가주한인회장도 역임했다. 커뮤니티분야=이상철 중국 소주 한국인(상)회장. 소주한국학교를 설립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 이미 소주시로부터 학교 부지도 확보했다. 소주는 1990년대 초 삼 성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주재원 들이 들어오면서 교민사회가 커졌 다. 2000년 초기부터는 소기업, 자 영업체 교민들이 증가했다. 한인 수는 약 2만5천명. 이에 따라 2세 교육이 교민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라있다. 리더십분야=박기출 전 세계한인 무역협회(월드옥타) 수석부회장. 2011~12년까지 세계한인무역협 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면서 싱가포 르한인회장도 역임했다. 권병하 당시 월드옥타 회장을 도와 이명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0주 년 행사도 성공리에 치렀으며, 싱 가포르 한인 50년사 제작과 한인 회 주최의 다양한 강연행사 마련 등 현지 한인사회 활성화에도 크 게 기여했다. 문화소통분야=백영선 재일본한 국인연합회장. 일본 뉴커머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가을의 한일축제한마당 성 공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한인회 보인 재일한인회신문 을 통해 지 역 간 소통에도 크게 기여했다. 오 사카와 후쿠오카, 나고야에 설립 된 뉴커머 한인회와의 소통, 교류 에도 힘을 기울이는 한편, 재일민 단을 중심으로 한 단합에도 애써 왔다. 다문화분야=천순복 전 세계국제 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키마) 회 장. 2012년까지 2년간 회장을 맡 아 국제결혼을 한 한인여성들의 위상 제고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월드키마는 미 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 르크, 호주, 중국, 대만, 일본, 필리 핀 등 13개국 32개 지회에 5천명 이 넘는 회원을 둔 단체. 경기도 동 두천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교 ACA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문 화가정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추진 해왔다. 선정 경위=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회는 전 세계 200여명의 본지 자문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들을 상대로 심사에 착수했 다. 나눔봉사, 커뮤니티, 리더십, 문 화소통, 다문화의 5개 분야로 압축 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2012 월드코리 안 대상 선정위원으로 수고하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기 택 (사)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 사장,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 위원회 대표상임의장, 윤경로 재 외교육진흥재단 상임대표,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 이갑 산 한국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 표,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 회 사무총장, 이종환 월드코리안 신문 대표 시상식 일정= 월드코리안 대 상 시상식은 2월7일 오후 5시부 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다. <이석호 기자> 리더스 다이제스트 반기문 총장, 북한 핵 협력하기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와 북한 핵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 을 모았다고 유엔이 1월9일 밝혔다. 반 총장은 전날 아베 총리와 통화에서 취임을 축하하고 북 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우려와 함께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의 역 할을 강조했다. 원유철 의원, 쌍용차 해법 모색 원유철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이 쌍용차 사태 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월4일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쌍용 차 현장 방문에는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 재영 서용교 최봉홍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일행은 노조관계자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곤 의원 재외선거 평가토론회 개최 김성곤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월드코리안신 문, 재외동포신문이 후원하는 재외선거 투표참 여 평가토론회 가 1월23일 오후 2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외국민이 보다 쉽게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법개정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김경근이사장, 일본 중국 방문 미주 한인의 날 10주년을 축하합니다 = 미주한인재단이 1월7일 오후 2시 미국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가주청사 내 가주 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10주년 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캐로루 상원의원(21지구)은 이날 미국의 발전에 크 게 기여한 한인 커뮤니티의 이민 110주년과 가주의회 제정 미주 한인의 날 10주년을 축하한다 고 밝혔다. 미주한인재단은 이날을 기점 으로 22일까지 미주한인이민 110주년 기념 및 2013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원 총회 장과 빈센트 김 LA지회장, 권욱순 SF지회장, 조현포 새크라멘토지회장 등 참석했으며 한인재단은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발의한 캐 롤 루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영주 기자>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월7일부터 이 틀간 나고야와 동경을 방문, 재일동포 단체대표 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9일에는 재일민단 신년 회에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10일 중국 곤 명에서 재중국한글학교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후, 11일 주중한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Focus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9 F 안경점에서 금광개발까지 잠비아 박익성 회장 코트라 취업 창업 콘서트서 성공스토리 발제 인터뷰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살기 좋은 나 라에 가서는 절대로 큰돈 못 법니다. 젊을수록 오지의 국가를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익성 전 잠비아한인회장은 1 월11일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3 글로벌 취업 창업콘서트 에서 그의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 다. 코트라는 국내 청년들의 해외 창업을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 했는데,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한 인 7명이 패널로 참가했다. 박 회 장은 유일하게 아프리카 중동 지 역에서 초청된 한인. 저는 사실 고등학교밖에 졸업하 지 못했어요. 제 동생들 학교 뒷바 라지를 해야 했어요. 머리가 좋아 아프리카로 떠난 것이 아닙니다. 성공하기 위해 일부러 열악한 국 가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박익성 회장이 1월9일 본지를 방 문해 그의 아프리카 도전기를 얘 기한다. 그는 1998년, 39세 나이에 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로 떠났다. 대구에서 가까운 경산에 서 태어난 그는 아프리카에 안경 사업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었 다. 대구는 안경으로 유명한 도시. 그는 수 백 가지나 되는 안경부속 품과 렌즈기계를 화물선 컨테이너 에 실어 잠비아로 보냈다. 떠날 때만 해도 그는 영어도 한 마디 할 줄 몰랐다. 안경기술도 배 워본 적 없다. 놀랍게도 이랬던 그 가 지금은 금광을 개발하는 사업 을 하고 있다. 처음 잠비아에 갔을 때 마케니라 는 지역 어느 선교사 집에서 살았 어요. 하루에 버스가 3번만 다니는 낙후된 곳이었어요. 피부색도 다르 고 말도 안 통하는 흑인들과 매일 버스를 타고 수도 루사카까지 다녔 어요. 어렵게 안경점 하나를 구입해 장사를 시작했는데, 손님이 오지 않 았죠. 파리만 날리는 사업을 몇 달 간 했죠. 아내는 그만하고 한국으 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그는 식당, 술집 등에 가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을걸어가며 영어를 배웠다. 안경기술이 굉장히 어려운 기술 입니다. 특히바이포컬렌즈, 다초점 렌즈를 만드는 것은 힘들어요. 잠비 아는 5시면 모두 퇴근을 하는데 저 는 매일 저녁 회사에 남아 렌즈를 깎아가며안경기술을배웠죠. 그의 안경사업은 2000년부터 불 이 붙기 시작했다. 운 좋게 목 좋은 1층 사업장을 구할 수 있었을 때다. 그는 발품을 팔아 가며 6개월간 홍 보지를 돌리기도 했다. 무테안경이 잠비아에도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였는데, 그의 사업실적 그래프는 30배 이상으로 수직 상승했다. 무테안경에 옅은 갈색을 입히는 기술을 보유한 저는 주변 업체들 보다 경쟁력을 갖게 됐어요. 다른 안경점은 이렇게 하려면 안경을 외국에 보내야 했는데, 저는 30분 만에 무테안경을 만들어 주었고 시장을 독점 한 것이죠. 사업이 잘 되자 불운도 따랐다. 지금은 모두 판명이 됐지만, 한인 중 그를 시기하는 사람이 현지사 회에 그가 불법영업을 한다고 각 언론매체와 공공기관 등에 제보를 했던 것. 사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잘 된 것은 4~5년 전 정도예요. 그동안 은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해 요. 그는 잠비아한인회 1~3대 회 장을 역임했다. 한인사회에서 안 정된 자리를 잡고 사업에만 몰두 한 2006년부터는 일이 술술 풀렸 다고 한다. 2010년 인도인이 우리 안경점 을 인수하겠다고 해서 우리 돈으 로 5억 원(잠비아 화폐는 한국의 1/5 수준)에 팔았어요. 10년간 공 들인 사업에 대한 아쉬움은 남았 지만 더 큰 사업을 해보려고요. 이 후 세탁공장(TOKYO Laundry)을 차렸는데 지금은 잠비아에서 제일 큰 세탁공장이 됐어요. 그는 또한 1천 평 규모의 땅을 인 수해 로지(Lodge) 호텔을 직접 건 설하기도 했다. 20여 채의 객실이 있는 호텔이었는데 그가 직접 설 계, 감리, 시공을 배우며 호텔을 지 었다. 호텔로도 큰돈을 벌었어요. 180 만 달러에 팔았어요. 2.5배 가까이 남는 장사이었지요. 이렇게 말하 는 그는 최근 금광개발 사업을 진 행하고 있다. KB&K Gold mine 회사의 공동 소 유자가 됐어요. 금광을 개발하는 회 사인데 한국의 STX, LS 니코 등과 거래할 계획 이에요. 적게는 300억 원 많게는 수 천억 원의 사 업이 될 전망이에요. 그 는쇼핑몰, 신도시 개발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 다. 신안경점에서시작한 그가 약 10년 만에 금광, 건설, 신도시개발사업가 로변신한것이다. 꼭 돈을 많이 버는 것 이 좋은 삶이라고는 생 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젊었을 때 지구의 한 오지에서 제 자신을 던졌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잠비아는 우리나라 보다 약 3배가 큰 나라. 제2의 도시 는 키투웨, 솔웨지이다. 구리 등 광 물이 많다. 잠비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0%를 기록했다. 이곳 한 인은 100여명이다. 박 회장은 잠비 아에서 건설 분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유망한 지 역으로는 남 수단을 꼽았다. <이석호 기자>

H Hot & Issue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12 신년 인터뷰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1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 힐 호텔에서 제17대 상임집행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상임집행위원 들은 워크숍이 끝나고 바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년 글로벌취업창업대전 에 참가했다. 행사 현장에서 지난해 10월 제17대 월드옥타회장에 선출된 김우재 회장을 만났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10월9일 나흘간 인니 발리서 개최 - 제17대 상임집행위원회 워크숍 주요 내용은. 월드옥타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비전을 선포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조직 내실 화, 모국 경제 살리기, 사회적 책임을 가진 경제단체 구축, 각 협회의 자립 기반 마련 등 4개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세계한인경 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도 논의했다. 김회장은 상집위 워크숍이 예년과 달리 심도 있는 회의였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방향과 예산 집행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월드옥타 발전을 위한 비전 설정도 깊이 협의했다는 것. 이는 김회장 취임후 처음 열린 상집위 회의다. 월드옥타에서 상집위는 정부로 치면 내 각과 같은 기구. 월드옥타 한해 운영방향 과 기조를 결정하는 회의다. 여기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이끄 는 글로벌 리더 그룹 으로 월드옥타가 자 리매김해야 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 를 이뤄내는 추진방안들을 구상했다는 것이 김회장의 소개. 그는 월드옥타의 질적성장을 위해 조직 을 내실화하고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 데 모국 경제살리기에 더욱 주력하며, 비 중있는 경제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재정확충 방안을 통해 자립기반 마련에 노력한다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 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월드옥타가 차세대 무역스쿨 을 통해 차세대 무역인 육성에 그간 주력 해왔다고 밝히면서, 미래를 위해서는 무 역인이 아닌 경제인 육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산업 인재들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 제17대 상임집행위원회 워크숍은 어 떻게 진행되었는가. 2013년도 사업계획과 목표, 주요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청길 이사장, 김성학 수 석부회장을 포함한 각 대륙 상임집행위 원 등 15명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준비현황은. 오는 4월16일부터 19일까지 전북 부 안에서 수출상담회를 겸한 제15차 세계 대표자대회를 개최하고 제18차 한인경 제인대회는 10월9일부터 나흘간 인도네 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작년부터 이미 팀 을 이루어 준비하고 있다. - 월드옥타가 중점을 두는 차세대 육 성은. 새 정부의 주요정책 중의 하나가 일자 리 창출이다. 이것은 차세대를 육성하고 교육하는 월드옥타와 지향하는 바와 같 다. 앞으로 교육 시스템을 확립하여 차세 대 교육을 확대하고 발전시키겠다. - 차세대 육성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활동은. 재외동포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하여 IT산업, 소프트웨어 등 실제적인 노하우 를 전수할 것이다. 글로벌 창업으로 경제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젊은이들을 지도 자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에 선도적 역할 을 하는 월드옥타가 될 것이다. - 2013년 글로벌취업창업대전 은월 드옥타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하여 해외 창업 과 취업은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코트라 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3년 글로벌 취업창업대전 에 월드옥타가 파트너로 서 참여한 점에 의의가 있다. <강영주 기자>

Hot & Issue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13 H 2013 재일민단신년회 민단의 위상 확인한 행사 한일양국 국회의원 50여명 참석 일본국기도 처음 내걸어 참관기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오공 태) 신년하례회가 열린 오쿠라호 텔을 찾아가면서 동경도 올챙이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었다. 오쿠라호텔은 에도미자카 라는 오르막 길 위에 있었다. 에 도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이라는 뜻으로, 에도는 동경의 옛 이름이 다. 지금은 동경의 중심부가 돼 있 다. 민단 신년회는 9일 오전 11시 반부터 열렸다. 작년에 비해 자리가 협소해요. 넓은 홀을 잡지 못해서 한재은 감찰위원장이 소개를 했다. 감찰 위원장은 민단단장과 중앙위의장 을 포함해 민단 3역 에 속한다. 행사는 오공태 단장의 신년인사 와 함께 시작됐다. 우리는 지난 4 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유권자 등 록을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 정선거에 한 표를 던질 수 있었습 장과 부인 오공태 민단 단 니다. 마음깊이 한국인임을 자랑 스럽게 여긴 한해였습니다. 오 단장은 새해에 대한 기대도 밝 혔다. 올해 한일양국은 새 지도자 에 의한 미래지향의 한일관계가 시 작됩니다. 이 자리에도 오신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장관이 아베 총리 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 한일정상회 담의 조기개최를 한일관계의 좋은 출발로 삼고 싶다는 뜻을 박근혜 대 통령당선자한테전했습니다. 신각수 주일대사가 이명박 대통 령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대한민 국은 지금 경제뿐 아니라 문화 스 포츠 환경 강국으로 떠오르면서 중심국가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 니다. 물이 차면 배는 절로 뜬다 는 옛말처럼 신장된 국력으로 세 계를 향해 힘차게 돛을 펴야 할 시 기입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비디오 메시지 도 스크린을 통해 소개됐다. 내일 은 해가 뜬다 는 격려에 이어, 민 단을 구심점으로 해서 발전해 달 라, 열린 마음으로 동포들의 소리 를 듣고 용기와 힘이 돼 드리겠다 는 내용이었다. 이어 한일 양국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일의원연맹 교류 차 일본을 방문한 8명(남경필, 김태 환, 강창일, 최경환, 장병완, 김재 윤, 심윤조, 박정호)을 대표해 황우 여 새누리당 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어 한일친선협회 방문단(유흥수 김기춘 박원홍 배태수 옥경근)을 대표해 국회의장을 역임한 김수환 동 협회 회장이, 그리고 재외동포 재단 김경근 이사장이 격려사를 했다. 일본 측 축사는 누카가 특사가 테이프를 끊었다. 그는 자민당 의 원들이 3년 만에 민단 신년회에 참 석해 축사를 한다면서, 한일간 새 로운 시대의 스타트를 할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공명당 대표와 민주당 대표대행, 일본공산당 중 앙위의장, 사회민주당 당수, 신당 대지 대표 등 일본 각 정당 대표들 김경근 이사장 이 몸소 찾아와 축사를 했다. 일본 측에서 참여한 의원들도 부 지기수였다. 신년회에 참여한 일 본 중의원과 참의원을 호명하면서 소개하는 데도 긴 시간이 걸렸다. 자민당 7명, 공명당 11명, 민주당 12명 등 수십명의 의원들이 민단 신년회를 찾아 축하했다. 민단 실력을 새삼 재확인했어 요. 이경수 주일대사관 정무공사 가 신년회 오찬석상에서 오공태 단장에게 말을 건넸다. 해마다 많 은 의원들이 찾아오지만 올해는 특히 많이 왔다는 것이다. 신년회 행사는 초청장이 아니라 안내문을 보냅니다. 참여하실 분 은 미리 연락을 달라고 하는 안내 문이지요. 이 같은 안내문으로도 그처럼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다는 것이 박상홍 민단 생활국장의 설 명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년회에 일본국 기도 내걸었습니다. 일본 지역사 회의 일원으로 적극 기여하자는 뜻을 담아서 회의 끝에 태극기와 일본국기, 민단기를 같이 걸었습 니다. 오공태 단장이 이에 대한 평가가 어떨지 불안한 듯 좌중에 물었다. 재일동포 원로들 중에는 일본국기 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테이블 에서는 마땅히 해야 하는 것 이라 는 대답에 입을 모았다. 일본에 대 한 적대감이나 콤플렉스에서 벗어 나, 존재감을 새로이 하는 변화로 해석된다. 2세 단장 시기를 맞은 재일민단 의 올해 신년회는 민단의 새로운 모습을 대내외에 각인시켰다는 느 낌이었다. <도쿄=이종환 기자>

World-People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15 W 호주 100명 해외인턴 자신 있어요 인터뷰 김성학 월드옥타 수석부회장 호주 멜버른에서 사업을 하고 있 약 아이템과 관련한 사업을 한다. 는 김성학 월드옥타(World- LED PRO 오스테 와 Lifetime OKTA) 수석부회장은 한 때 연기 light 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자였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제학 그는 LED조명을 생산, 수입해 호 과를 졸업했는데 1학년 때 우연한 주 뉴질랜드 등에 판매하고 있으 기회로 MBC 15기 공채에 도전해 며, 가정이나 캠핑에서 쓰이는 소 합격을 했다. 탤런트 조형기, 정성 형 태양열(Solar) 발전기를 판매하 모, 서갑숙, 맹상훈이 그의 동기다. 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로 판 그는 형사드라마 수사반장 에 출 매처를 넓히고 있다. 연했다. 인생에서 그의 직업은 고리처럼 전혀 뜻하지 않게 연기를 하게 연결된다. 연기를 하면서 광고를 됐어요. KBS 9뉴스 민경욱 앵커와 알게 됐고, 광고를 했기에 빛을 알 는 연극을 함께하기도 했지요. 그 게 됐고, 빛을 알게 돼서 에너지를 리고 또 우연히 광고에도 출연했 알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광고를 알 원래 환경, 자연에 관심이 많았 게 됐지요. 어요. 지금 조그만 농장도 갖고 있 호주 퀸즈랜드에 MBA 공부를 지요. 살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한 그는 멜버른에서 18년간 영상- 하고 싶었기에 에너지 절약 아이 TV 사업을 했다. 광고를 공부했기 템을 사업화한 것이지요. 1월11 에 가능했던 일. 현재는 에너지 절 일 서울 삼성무역센터에서 열린 글로벌취업 창업박람회에 참가 한 그를 만났다. 무역센터 1층에 있는 비즈니스 룸을 빌려 얘기를 했다. 월드옥타 회원들에게는 현모 가 회장님에게는 양처 가 되겠습 니다. 15대 월드옥타에서는 감사 를 맡았던 그는 16대가 출범하면 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수석부회장은 한 가정의 어머니와 같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에게 쓴 소리를 듣고 회장에게 잔소리를 하 는 수석부회장이 되겠습니다. 그는 하루의 절반을 월드옥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 회장과 함께 수석부회장도 월드옥타 결제 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할 사업을 챙기고, 사무국이나 사업 비를 검토하다보면 금방 오전시간 이 지나가곤 하죠. 김 수석부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멜버른 회사 10개 업체와 함께 왔 다고 했다. 그가 참가해달라고 요 청했던 기업들로, 이중에는 멜버 른의 랜드마크 89층 유레카 에 입주해 있는 회사도 있다. 김 회장 이 부탁을 해서, 한국의 젊은 청년 들을 직원으로 고용하려고 이들 회사가 온 것이다. 올해까지 100명의 국내 청년들 이 멜버른 회사들에 취업할 것이 라고 자신합니다. 이미 30개 취업 자리를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단 기 6개월 과정이 대부분이지만, 장 기적으로도 일할 수 있다고 봐요. 그는 월드옥타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국내 청년 해외인턴 파견 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지난 해 교과부 요청으로 100명의 국내 청년을 해외로 보냈다. 다른 지자 체 및 기관을 합치면 약 300명을 파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 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취업시킨 것 이다. 그는 올해는 해외청년 파견 사업을 확대해 500명을 보내는 게 월드옥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지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것 인터뷰 윤교진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 2013년도는 Re + 라는 목표 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1년 강진을 겪고 난 뉴질랜 드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 윤교진 회장이 새해 목표에 대하여 언급 하면서 Re + 에 대하여 이렇게 덧붙였다. Re + 는 지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치유와 재 건, 추억,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평온함 을 뜻합니다. 지진은 한인들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지진 전 교민들 대부분은 유학과 관광에 관련된 일을 많이 하였다. 그러나 지진 이후 유학생 과 관광객이 적어졌고 이제는 현지 회사에 취업하거나 현지인들을 대 상으로 하는 식당, 농장, 도시 재건 을 위한 건설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재건 작 업에 투입되어야 할 인력이 심각하 게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화행사 및 각종 세미나를 통해 우리 한인들이 함께 모이고 현지 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며 단결을 강조했다.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는 크라 이스트처치와 캔터베리 지역에 거 주하는 모든 한인들을 위해 1991 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운영 이사회와 자문위원 및 협력기관국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11대 한 인회는 40대인 윤 회장을 비롯하 여 비교적 젊은 구성원들이 각 부 서의 업무를 돕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는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교민들에 게는 현지 사회적응을 위한 정보 를 제공합니다. 나아가 복지 및 교 육프로그램을 통하여 뉴질랜드의 여러 단체들과 협력하여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2013년도 크라이스트처치한인 회에는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그 일정을 보면 2월 사랑방 떡국행사, 3월 엘러슬리 국제 꽃 박람회, 취업 및 멘토링세미나 5월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 7월 한국전 쟁 뉴질랜드 참전용사회 휴전협정 기념식, 11월 한국문화축제, 12월 산타퍼레이드가 열리고 3월, 6월, 9월, 12월 영사업무가 있다. 올해 중점을 두는 업무는 복지 프로그램인 사랑방을 운영과, 취 업 및 멘토링 세미나, 문화축제입 니다. 사랑방은 언어 장벽이 있어 외롭 게 지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단 전호흡, 댄스,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그리고 취업 및 멘토링 세미나는 취업에 관련 된 정보를 제공하고 멘토와의 결 연 통하여 1.5세대와 2세대 교민 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심 어주고 뉴질랜드 사회 발전에 적 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구체 적 방안을 제시해 준다. 또한 한국 의 음식과 전통을 소개하는 문화 축제는 다양한 소수민족들과의 문 화를 교류하며 그 가운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 문화를 직 접 체험하게 한다. <강영주 기자> 이상규시선집 중국 하북대학 부교재로 채택 이상규 시인(사진=동북아신문) 한국시인의 시집이 중국 한족 사회에서 정식 출판돼 화제다. 1989년 등단하여 한국 자유시 인협회문학상 과 산문학상 을 수상한 이상규 시인의 시집 이 상규시선집 이 최근 하북대학출 판사에서 출판됐다. 하북성(허베이성)은 북경과 천 진시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의 주 요성으로 약 7천만의 인구를 가지 고 있다. 하북성 최대 규모의 하북 대학은 학생이 약 4만 명으로, 5년 전 한국어학과가 생겼다. 이상규 시선집은 하북대학 부교재로 채 택, 올해부터사용될예정이다. 이상규 시인은 1990년대 베스 트셀러 시집 사랑의 비문 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회 장을 맡는 등 20년 가까이 조선 족 문화 예술사업 발전에 기여 해 왔다. 그는 또한 중국조선족 한족학생장학회를 후원하고 있 다. 그는 2010년 외교통상부장관 표창장, 월드코리안신문 2010 년 대한민국 고마운 한국인상 을 수상했다. <이석호 기자>

W World-Culture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16 재일동포 차세대, 독도는 한쪽 영토 아니다 생각 것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통일일보 재일동포 차세대 의식조사 결과 우리이름을 사용하는가 하는 질문 에는 우리이름만 사용한다 가 45 재일동포 차세대들 가운데 실생 이 50명(36%), 일본영토 라는 답 명(33%), 갈라서 사용한다 가 59 활에서 일본이름을 사용하는 사람 이 17명(13%), 어느 쪽도 아니다 명(43%), 일본이름만 사용한다 은 얼마나 될까? 독도 영유권에 대 와 그 외 라는 답을 합친 수가 71 가 32명(23%)로 답했다. 해서는 어떻게 여길까? 우리말은 명(51%)으로 나타났다. 소수의견 재일한국청년회는 지난해 11월 얼마나 잘 할까? 이런 질문을 담은 으로 병기하는 게 좋겠다 잘 모 24일 우리미래축제 에서 우리이 재일동포 차세대 의식조사의 결과 르겠다 는 답도 나왔다. 독도가 한 름 사용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 가 나왔다. 국 땅이라고 생각하는 차세대가 상 했다. 편의적으로 사용하는 일본 일본에서 발행되는 통일일보는 대적으로 적다는 게 이례적이다. 이름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안건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일본국적을 취득하는데 대해 어 에 대해 찬성 55% 반대 45%로 나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재일동포 떻게 생각하는가 는 질문에는 찬 타나 우리이름만 사용해야 한다는 차세대 13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성 과 대찬성 이 15명(11%), 반 의견이 우세했다. 통일일보 조사 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신년호에 게 대 대 반대 가 37명(27%), 가장 결과도 재일한국청년회 토론회 조 재했다. 재일한국청년회가 이 조 다수를 차지한 것은 어느 쪽이라 사 결과와 일치해, 실생활에서 우 사를 도왔다. 도 좋다 가 69명으로 과반 수를 넘 리 이름 사용이 많은 것으로 밝혀 이 조사에 따르면 독도 영유권에 었다. 졌다. 대해서 한국영토 라고 답한 사람 또 실생활에서 일본이름을 쓰는 <강영주 기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한국 정원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 2개월 간 공사 20년 우정이 이곳 키예프에 연 꽃처럼 피어나다 수교20주년을맞은우크라이나수 도 키예프에 한국 전통 정원이 조성 됐다. 키예프주재한국대사관은12월 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우 리의정자와전통담등을갖춘한국 전통정원이조성됐다 고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립식물원 약 3천 평방미터 넓이로 조성한 정원에는 서울 창덕궁에 있는 애련전을 본 뜬 정자가 세워졌으며, 12월27일 열린 개관식에는 현지 교민, 우크 라이나의회 의원, 키예프시 관계 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5 개 방송사와 10여개 신문사 등 현 지 언론사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 다. 국립식물원 측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한국 전통 정원이 하루 에 100만 명 관람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주 기자> 뉴욕 론 김 당선자 중소 한인상인 보호활동 나설 것 오른쪽부터 윤병화 수석부회장, 론 김 당선자, 김영윤 회장, 유시연 이사장, 론 김 당선자의 아버지 김서준씨 형평성에 어긋난 정책으로 한인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청과상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 고 있습니다. 김영윤 뉴욕한인 청과협회 회장이 12월27일 뉴 욕청과협회를 방문한 론 김 뉴 욕주하원 40지구 당선자에게 그린카트 제도의 문제점을 지 적했다. 그린카트는 뉴욕시내 영세민 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값싸고 질 좋은 과일과 채소의 공급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뉴욕시 가 2008년 3월부터 시행한 정책. 하지만 그 취지가 무색하게도 실 제 집행에 있어 허점을 드러내며 부당한 피해가 한인사회에 전가 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김 회장은 뉴욕한인청과협회 의 수많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개 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고 전했고, 김 당선자는 좋은 취지 를 인정하되 정책의 허점을 이용 하여 비양심적으로 이득을 취하 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다 고답했다. 김 당선자는 또 기존의 청과 업에 적용되는 규정들이 청과상 인들과 그린카트 업자들에게 평 등하게 적용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정할 필요가 있 다 면서 가능하다면 청과상인 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 방향을 제시할 테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중 이라고 밝혔다. 이날 론 김 뉴욕주하원 40지 구 당선자는 뉴욕주하원의원으 로서 첫 임기를 시작하기에 앞 서 지난 선거기간 동안 많은 관 심과 지원을 보내준 뉴욕한인청 과협회 임원들과 청과업에 종사 하는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 하기 위해 뉴욕한인청과협회를 방문했다. 론 김 당선자는 뉴욕 헌츠포인트 곳곳을 방문했으며, 한인청과상들은 김 당선자에게 소상업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주 는 다리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석호 기자>

World-People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21 현지취재 W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 인터뷰 지난해 어려움 적잖았다 올해 민단 새로운 자리매김 할 것 어제 신년회는 어떤 느낌이 장이 있고, 이를 논의에 붙여서 었어요. 오공태 재일대한민국 태극기와 일본국기 동기게양 민단 단장이 기자를 맞아 호기 시대 를 이끌어냈던 것이다. 심에 찬 눈으로 질문을 해왔다. 재일동포들이 요구하는 참정 전날 열린 민단 신년회에 참 권을 일본정부가 허용하는 데 석한 후 이튿날인 1월10일 오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기 전 아카사카에 있는 민단 본부 자가 답하자, 오 단장은 한시름 를 찾았을 때였다. 오 단장은 신 놓는 듯했다. 지난해 2월, 2세 단 년회 무대에 일본 국기를 내건 데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 금해 했다. 오공태 단장은 재일동포 2세 다. 2세가 민단단장이 된 것은 오단장이 처음이다. 일제시절 을 살았던 1세들에 비해서는 생 각과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일본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이상 태극기만 걸어서는 안 된 다, 일본국기도 함께 걸자는 주 장시대를 열며 취임한 오 단장 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적 잖은 고생을 했다. 총선과 대선이라는 두 차례 선거가 있었습니다. 유권자 등 록을 하고,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일본 열도를 돌 았습니다. 애를 먹었지요. 그나마 이것은 값어치가 있는 고생에 속한다. 더 큰 어려움은 민단 산하의 상공회의소에 문제 가 생긴 것이다. 최종태 전 일본한국상공회의 소장이 중심이 된 일부 인사들 이 민단의 양해 없이 사단법인 으로 독립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민단과 상공회의소는 발 칵 뒤집혔다. 민단은 독립파를 인정하지 않고, 다수파로 상공 회의소를 재건했으나 일본 법 원은 이름을 선점하고, 민단이 상공회의소 이름을 쓰지 못하 도록 제소한 독립파의 손을 들 어줬다. 아직 재판 중 라고 소개하는 오 단장은 이로 인해 당선과 동 시에 리더십 시험을 톡톡히 치 렀다. 주일대사관이 좀 더 단호한 처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 니다. 민단은 대사관에서 내놓 은 수습안을 모두 수용했습니 다. 저쪽에서 이를 거부하자 민 단의 또 다른 양보를 담은 제2수 습안을 민단에 제안했습니다. 민단은 받고 저쪽은 또 거부하 자 제3의 수습안을 또 만듭니다. 민단한테 양보만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사관의 분명한 입장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한상련 일이 늘어지는 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이 이명 박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일왕관 련 발언. 이대통령은 일본의 거 듭된 독도 영유권 문제 제기에 항의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 음으로 독도를 방문하고, 이어 일본 국왕의 한국 방문을 바라 지 않는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언론에 소개됐다. 이어 후폭풍이 몰아쳤다. 일본에 있 는 민단이 고스란히 그 바람을 다 맞았다. 천황관련 발언과 함께 일본 의 국력이 약해졌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일본 매스컴에 소개 되면서, 일본에서 한국인을 보 는 눈이 달라졌어요. 한국 사람 은 나쁘다고 보는 사람이 많아 진 것입니다. 이 후폭풍은 일본 사회에 뿌리 내려 살고 있는 민단계 동포들 은 물론, 뉴커머로 이루어진 신 주쿠 신오쿠보의 코리아타운도 할퀴고 지나갔다. 한류바람에 신오쿠보를 찾던 일본인들이 대 폭 줄면서 뉴커머 경제도 호된 역풍을 맞았다. 한일 양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섭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 도 야당 때는 강성이었지만, 집 권당이 된 이상 현실적이 될 것 으로 봅니다. 일본 중국 관계가 어렵게 되면서 일본 정부는 한 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습 니다. 무카가 특사의 방문도 한 일 새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합니다. 오 단장은 민단 신년회에 일 본 측 의원들이 예년보다 훨씬 많이 왔다 면서 한일관계의 중 요성 때문에 많이 온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오 단장은 민단신문 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 해 차세대 육성과 교육에 큰 힘 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이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