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Vol.31 여름호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소식지 2012년 두 / 번 / 째/ 이 / 야 / 기 메디컬포커스 눈 건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레시피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운동생활백서 운동할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건강을 여는 한 구절 작은 습관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영국 런던대 제인 워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같은 행동을 얼마나 반복해야 언제든지 생각이나 의지 없이 자동으로 반사 행동을 하게 되는 지 실험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점심 식사 때 과일 한 조각 먹기, 점심 식사 때 물 한 병 마시기, 저녁 식사 전에 15분 뛰기 등 건강에도움이되는행동중하나를선택하게한뒤매일반복하게 했 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매일 목표를 수행할 때 의무감과 의지로 하는 것인지,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인지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평균 66일이 돼서야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려면 행동을 바꾸어야 합니다. 행동을 바꾸려면 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말을 바꾸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좋은 습관의 열매는 생각의 축적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건강이 숨쉬는 곳 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사고라는 것, 잊지 마세요.
Con t e n t s 2012 SUMMER / Vol. 31 Photo Essay 04 포토에세이 나눔의 기쁨이 샘솟는 오아시스 Medical Focus 10 메디컬포커스 눈 건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Health Recipe 14 건강레시피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Exercise White Paper 16 운동생활백서 운동할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Sympathy & Sharing 18 공감공유 도심 속 호젓한 바캉스 즐기기 SNUH a Health Letter 22 SNUH 건강편지 아파서 괴로운데 검사는 다 정상이에요 News Briefing 24 강남센터 소식 안과 최혁진 교수, 일본안과학회 Travel Grant 수상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실시 외 Volunteers Oasis 26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PPC 27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계간 건강이 숨쉬는 곳 통권 제 31호 비매품 발행일 2012년5월25일 발행처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135-984서울특별시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38~40층(역삼동 737) 발행인 조상헌 편집인 오승원, 권혁태, 최희영, 오수현, 한지원, 문여진, 이선주, 백진주 대표전화 02.2112.5500 기획 디자인 에스포트(주) 02.518.0931
Photo Essay 포 토 에 세 이 나눔의 기쁨이 오아시스 오아시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는 무의촌 주민, 외국인 근로자,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샘솟는 : 사막 한가운데서 샘이 솟고 초목이 자라는 곳 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하는 의료ㆍ사회봉사단 오아시스 가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원한 봉사여행! 강원도 영월 정기 무료순회진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SUMMER 2012 04
05 서울에서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강원도 영월군 북면.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아름다운 곳이지만 병원에 한 번 가려면 1시간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농사일에 바쁜 어르신들께는 보통 부담되는 일이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순회진료팀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많은 분이 임시 진료소인 북면 면사무소를 찾아주셨습니다. SNUH Gangnam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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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행복은 사소합니다. 마치 꽃의 향기에 찾아와주는 벌과 나비처럼, 생에 향기를 만들면 작은 나눔도 큰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임시로 차려진 진료소이지만 내과, 치과, 부인과, 신경과, 통증클리닉, 치매클리닉 등 꼭 필요한 진료는 다 받으실 수 있답니다. 호흡기 건강이 중요한 어르신 150분께는 폐렴구균백신 접종도 실시되었습니다. 진료가 끝나면 처방전에 따라 약도 조제해 드립니다. SNUH Gangnam Center
처음 해보는 일이라 익숙하지는 않지만, 집에 돌아와 환하게 웃으실 할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렸어요. 초콜릿보다 달콤한 나눔의 기쁨을 배웠답니다. 진료가 한창인 면사무소 바깥에서는 사회봉사팀의 활약이 펼쳐집니다. 강남센터 직원과 직원 자녀로 구성된 사회봉사팀은 마을을 돌며 독거 어르신 댁의 청소를 도와드리는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청소하며 흘리는 봉사의 땀방울은 커다란 배움이 되어 반짝거립니다. SUMMER 2012 08
09 분주한 오전을 보내고 맞는 꿀맛 같은 점심시간은 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 250여 분의 주민분들이 다녀가신 2012년도 봄 영월 정기순회진료가 끝나갑니다. 이른 아침부터 참으로 바쁜 하루였지만 많은 분과 함께 나눈 시간은 동료와 함께한 행복한 추억으로, 엄마와 함께한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의료ㆍ사회봉사단 오아시스는 희망을 나누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후원방법 및 문의사항 02-2112-5700 / healthcare@snuh.org SNUH Gangnam Center
Medical Focus 메디컬포커스 눈건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알쏭달쏭 눈상식 8문 8답 Q1. 시력교정술 후 시력이 다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시기와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눈 상태는 정상이 지만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 때문에 시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매우 많 으며, 안구건조증이 있어 눈물 층이 불안정하기만 해도 시력은 영향을 받습니다. 기존 교정 상태이고 과교정 혹은 부족교정이었는데 이를 극복하다가 한계를 넘어 선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흔한 것은 이전 상태로 돌아가려는 퇴행 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최근 보고에 의하면 수술 10년 후 1/4에서 퇴행이 발생했 다는 보고가 있고 교정량이 많을수록 퇴행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 다. 가장 무서운 것은 각막이 얇아져 돌출되는 각막확장증으로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되지 않는 굴절이상이 발생해 심한 경우 각막이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중년 이상에서는 노안의 발생도 반드시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SUMMER 2012 10
11 Q2. 여름 물놀이 시즌에 눈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안과 최혁진교수 유행성 눈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염성이 매우 큰 질환입니다.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는 접촉 입니다. 즉 눈을 보는 것만으로는 전염되지 않고 눈에 있는 바이러스 가 다른 사람의 눈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접촉 경로가 형성되어야 감염을 일으킵니다. 직접 얼굴을 비빈다든가 눈을 비빈 손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만지거나 악수하는 등 직접적인 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쉽게 놓치기 쉬운 간접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족끼리 같이 쓰는 수건과 침구류, 도서관이나 카페 등에 있는 공용 컴퓨터, 수영장이나 목욕탕의 물 등이 좋은 예입니다. 따라서 눈병이 유행하는 철에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으며 공공이 모인 장 소 특히 수영장이나 공중목욕탕 같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눈병을 앓 고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 접촉 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주의를 하고 특히 가족이 눈병에 걸린 경우에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모든 가족이 베개, 침구, 수건, 세면도구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병에 걸린 환자는 절대로 눈을 비비지 않고 병가나 휴가를 내서 외부와의 접촉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Q3. 눈 흰자위가 피가 차오르듯이 새빨갛게 변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흰자위가 새빨개지는 것은 결막하 출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보통 결막하 출혈은 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흔히 생기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흡수됩니다. 균형 있는 식사, 충분한 휴 식과 운동,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SNUH Gangnam Center
Q4. 여름철 선글라스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의학적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1차 목적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강한 자외선은 그 자체로도 각결막 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은 군날개, 백내장, 황반변성 등 많은 안과적 질환 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렌즈가 필수적입니다. 예전에는 렌즈의 색 농도가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기능이 좋은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시판되고 있는 렌즈의 대부분은 색 농도와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좋아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눈 전체를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 고 너무 짙은 색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짙은 색의 렌즈는 사물이 흐리게 보이기도 하지만 빛 의 차단이 심해 오히려 동공을 크게 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손상 가능성을 높게 할 뿐만 아니라 외관적으로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렌즈의 색깔은 회색이 가장 무난합니다. 초 록색 계열 렌즈는 자연색에 가까워 눈이 시원하고 피로감이 적어 장기간 착용하거나 백사장, 스키장 등에서 좋지만, 너무 짙은 경우 신호등 구별에 지장을 주므로 운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 붉은 색 계열 렌즈는 청색 빛을 잘 투과시키기 때문에 눈의 민감도가 저하되는 흐린 날씨, 야간 운전, 야간 운동 등에 보다 적합합니다. Q5. 눈이 나쁘면 안경을 꼭 써야 하나요? 안경을 안 쓰면 눈이 더 나빠지나요?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한 성인에게 안경은 삶을 편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입니다. 즉, 산에 올라갈 때 힘이 부치면 지팡이를 짚고 올라가는 게 편하듯이 본인이 잘 안 보여서 불편할 때 시원스럽게 보이게 해 주는 것이 안경입니다. 눈의 성장이 끝난 정상 성인이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눈이 나빠지지 않습니 다. 따라서, 안경의 착용 여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한창 시력이 발달하고 있는 소 아에게 안경 착용은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소아는 본인이 보고 받아들인 경험을 통해 시력을 발달 시키기 때문에, 굴절 이상이 심해 또렷하지 않은 상만을 경험한 경우 정상 교정시력에 못 미치는 시력 (약시)에서 시력 발달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도수만큼 교정을 해주지 않았을 때 근시 진 행이 더 빠르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소아는 반드시 시력 발달 사항을 정기적으로 체크 하고 심한 굴절 이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안경을 써야 합니다. Q6. 시력을 지켜주는 눈 운동법이 있을까요? 엄밀히 말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눈 운동법은 없습니다. 보통 소개되고 있는 눈 운동법이라는 것은 질환의 예방 차원이라기보다 는 과도한 눈 피로로부터 눈을 쉬게 하는 효과가 대부분입니다. SUMMER 2012 12
13 Q7. 수많은 영양제 중 눈에 좋은 영양제가 정말 효과가 있나요? 눈에 좋은 영양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보통 눈에 좋은 성분으로 추천되는 것은 눈의 시색소 생성에 필요하거나 백내장, 황반변성 등을 예방 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 및 미네랄 등이며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안토시아닌, 루테인, 제아잔 틴, 셀레늄, 아연 등이 있습니다. 이미 황반변성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질환의 예방을 위해 특정 성분을 포함한 영양제 복용이 도움되겠지만, 특별 한 질환이 없는 정상인이 이러한 영양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과연 눈 피로 감소와 질환의 예 방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손해 볼 일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은 균형 있는 식사, 충분한 휴식과 운동, 과도한 자외선의 차단,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 쉽고 당연한 일 부터 하는 것입니다. Q8.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대부분은 환경 및 생활 습관과 관련이 많습니다. 컴퓨터 및 서류 작 업, 스마트폰, 게임기 등에 집중하는 동안은 정상적인 눈 깜빡임 반사가 줄어들기 때문에 눈물의 증발 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중간마다 쉬는 시간을 많이 갖고 눈을 감거나 눈 깜빡임 운동을 의식적으로 하 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어주고 히터나 에어컨 바람은 직접 쐬지 않으며 헤어드 라이어같이 과도한 수분 증발을 일으키는 환경은 가급적 피합니다. 또한 눈에 직접적인 자극이 되는 염색약, 눈화장 등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눈꺼풀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온찜질, 눈꺼풀 마사지, 눈꺼풀 테 문지르기 등 눈꺼풀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모든 안구건조증 환자는 이러한 환경 개선 이 먼저 실행되어야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인공누액제제의 점안으로 증상의 호전을 보이나, 최근 안구건조증은 염증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항염증제의 점안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드물게는 전신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성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SNUH Gangnam Center
Health Recipe 건강레시피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눈이 소중하다는 말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휴대 폰 등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의 눈은 스트레스와뗄수없는관계이기도 하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식품 및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영양상담실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 영양소 역 할 함유음식 비타민 A 망막 습기 유지, 어두운 곳에서 시력 유지 녹황색 채소, 간, 장어 비타민 B 1 시신경 작용향상, 눈의 근육피로 개선 돼지고기, 유제품, 콩류 비타민 B2 눈의 피로 회복, 각막 신진대사 촉진 육류, 어류, 녹황색 채소 비타민 C 눈의 노화 예방 딸기, 키위, 레몬, 감자 비타민 E 눈의 노화 방지 및 혈행 향상 아몬드, 꽁치, 아보카도 타우린 시력저하 예방 문어, 오징어 안토시아닌 눈의 망막에서 시각에 관여하는 로돕신 재생 작용 검은깨, 블루베리, 머루 루테인, 제아잔틴 노인성 황반변성 억제 시금치, 케일, 단호박, 난황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녹색 채소 : 등 푸른 생선을 주 3회, 한번에 1~2토막씩 섭취하거나 간식으로 매일 호두 2알을 섭취한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채소 : 매끼 2접시 (1접시 기준 : 약 70g) 과일 : 1일 1~2회 (1회 기준 : 약 100g) 노란색 채소 시금치 당근 케일 호박 하루 8~10잔 정도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백색 채소 주의사항 술, 커피, 홍차, 아이스크림, 콜라, 케이크, 정제된 밀가루와 화학보존제 첨가 음식 특히 술은 안과 수술 후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마시지 않는다. 안과 수술 후 안압 상승이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양파 붉은색 채소 홍피망 보라색 과일 머루 마늘 토마토 블루베리 SUMMER 2012 14
15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스무디 블루베리의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 스무디 1잔에는 안토시아닌 성분 123.6~599.2mg 함유 성인의 비타민 C 1일 권장섭취량 대비 27% 충족 재료 : 1인분 블루베리 200g, 플레인 요거트 50ml, 무지방 우유 50ml, 얼음 100g 조리법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간다. 눈건강 관련 식품을 이용한 요리 바쁜 아침 든든하고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이용하기 좋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단호박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1인분을 섭취하였을 때, 성인 남자의 비타민 A 1일 권장섭취량 대비 187% 충족 재료 : 1인분 단호박 100g, 감자 100g, 완두콩 20g, 달걀 1개, 오이 50g, 당근 50g (소스)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금, 후추, 설탕 약간 조리법 단호박, 감자, 달걀, 완두콩은 삶아 으깨고 오이와 당근은 작은 크기로 썰어서 모든 재료를 섞어 소스로 버무려 담아낸다. SNUH Gangnam Center
Exercise White Paper 운동생활백서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게 되고, 올라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되게 됩니다. 이때 수분이 손실되어 혈액에 점성이 높아지고, 혈류의 양이 감소 하여 몸의 기능이 저하되고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동할 때 물을 마셔야 합니다. 따라서 운동 시에는 수분 균형 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전과 중간, 운동 후에 물을 마시는 적절한 방법을 숙지하고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운동할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운동상담실 한지원 운동처방사 SUMMER 2012 16
17 운동을 할 때 물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운동을 하면 에너지 대사의 결과로 인해서 높은 열이 발생 하고 체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상승하면 혈류가 피부로 이동해 피부혈관을 확장시키는데, 뜨거워진 혈액의 수분을 땀이라는 형태로 배출시키게 되고, 체온의 상승이 억제되어 적절한 체온이 유지됩니다. 또한 운동을 계속하면 땀의 배출이 계속되고 혈액에서 물 성분이 줄어 혈액은 끈적끈적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이러한 걸쭉한 혈 액을 순환시키기 위해서 심장은 더욱 힘껏 뛰게 되며, 혈액 량이 적어진 상태이므로 심박 수도 상승하게 됩니다. 한 번 의 심장박동에 의해서 뿜어내는 혈액량이 감소해 조직으로 들어가는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워지고 자칫 잘못하면 갑작스러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 다. 이것이 바로 물을 마시면서 운동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운동을 할 때 똑똑하게 물 마시는 방법 운동 전에 섭취하는 수분은 운동 중간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의 부담감과 체온의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 니다. 물을 마시고 나서 근육에 사용되기까지 20분 정도 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운동 직전보다는 15~20분 전에, 200~300ml의 물을 마십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 체중을 측정하고 감량된 체중을 확인하 며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소한 무게는 대부분이 수분, 즉 물의 무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된 양만큼의 수분이 보충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500g 감소 되었다면 500ml의 물을 나눠서 더 마셔야 합니다. 운동 후 목마른 증상이 없어야 정상입니 다. 그렇다 해도 나는 물이라도 덜 마셔서 체중 감량을 하 겠다. 고 생각하는 분들은 결국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져 세 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노폐물과 독소가 몸에 구석구석 쌓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운동 중간에 스포츠음료의 섭취가 꼭 필요할까요? 1시간 미만의 운동 시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과 스포츠 음료 를 마시는 것을 비교해 볼 때 신체적, 생리적으로 운동을 수행하는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1시간 이내 의 운동 시에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시간이 1시간을 넘을 경우에는 스포츠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 적입니다. 스포츠음료는 장시간 운동으로 인해 손실된 탄수 화물과 전해질을 대체함으로써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완화 해 줍니다. 운동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 1시 간 이내로 운동을 하면서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만 있다면 굳이 스포츠음료를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동 중간에 섭취하는 수분은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주고, 운동 지속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며, 운동 중간에 탈수에 의 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합니다. 1시간 이내로 운동을 할 경우에는 180~240ml(작은 우유 팩 하나 정도의 양)의 물(4~10 정도)을 운동하는 중간에 10 ~15분 마다 한 번씩 섭취해야 합니다. 1시간 이상의 운동 시에는 스포츠음료(6~8%의 당질 음료)를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tip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운동법 어르신들의 경우,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반드시 물을 마시면서 운동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은 장소에 서의 운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땀 배출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체온을 낮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름철 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대기 중에 수분이 가득하므 로 어르신들이 운동할 때 땀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이 더욱 힘들어져서 체온을 낮추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에는 땀의 배출을 좋게 하기 위해서 흡수력이 좋은 속옷과 꼭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하고, 물을 마시면서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NUH Gangnam Center
Sympathy & Sharing 공감공유 도심 속 호젓한 바캉스 즐기기 City 여름이 되면 올해는 또 어디로 갈까? 하는 고민이 먼저 든 다. 경제적, 시간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심각한 교통체증이나 장시간의 비행, 피서지의 번잡한 분위기를 피해 도시에서 여 유로운 바캉스를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시 의 휴가라고 해서 독서나 영화보기, 인터넷게임 같은 실내 활동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도시 안에서도 얼마든지 자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알찬 시 간을 보낼 수 있다. 도심 속 알뜰 피서족을 위해 실속 있게 여름을날수있는 City 바캉스 노하우를 소개한다. 도시 속의 쉼터 한강공원 시티바캉스 하나, 뜨거운 여름 태양을 피하는 다섯 가지 방법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밤 마실을 떠 나는 것이다. 반짝이는 서울의 불빛을 한껏 머금고 흐르는 한강의 야경은 여름밤 최 고의 선물이다. 한강의 야경은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다양한 교량에 설치된 경관 조 명으로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땀이 나지 않을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걷는 것 도 방법. 보행자만을 위해 설계된 광진교는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데, 전 세계에 3개 밖에 존재하지 않은 교각 하부 전망 쉼터가 있다. 하부 전망대는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그 위에 서 있으면 물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반포 한강공원 달빛 무지개 분 수는 570m 반포대교 양쪽에 380개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이 20m 아래 한강 수면으로 떨어진다. 밤에는 200개 조명으로 무지개 분수가 되는데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한강공원 양화지구의 선유도공원에서 뿜 어내는 분수와 무지개 다리의 조명도 볼 만하다. 선유도공원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 나루 는 양화대교, 성산대교와 강 건너 강북의 야경이 한 번에 펼쳐져 수상 레스토 랑 중 야경명소로 꼽힌다. 통유리로 된 1층 창가에 앉으면 마치 강 위에 떠 있는 기분 이든다. 사진제공. http://humanphoto.kr http://blog.naver.com/dlgidrl112 SUMMER 2012 18
19 열대야 불면증까지 없애주는 야간산행 시티바캉스 둘, 밤잠을 청하기 힘든 여름, 야간산행은 더위를 잊는데 기대 이상의 청량감을 준 다. 야간산행은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사병이 나 자외선 노출의 위험도 적어 여름철에 특히 더 인기가 많다. 하지만 야간산행 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험하지 않더라도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르기 전 반드시 안전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가 어슴 푸레 지는 오후 8시쯤 서울의 관악산, 수락산, 아차산 등을 찾으면 산 위에서 도 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3시간 안으로 잡는 게 좋고, 능선이 있는 코스 가 좋다.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려면 전망 포인트를 꼭 정해놓고 가야 한다. 계곡 을 끼고 있는 코스를 택하면 길을 잃었을 때 물소리를 들으며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아무리 오르는 산을 잘 안다고 해도 나 홀로 산행은 금물. 긴 옷과 머리띠 형 랜턴도 챙기자. 단, 국립공원은 야간산행이 금지돼 있다. 서울에서는 북한산 이 야간산행 금지구역. 적발되면 벌금이 무려 50만원이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 을 낼 필요는 없다. 올여름 가족, 동료와 함께 걸으며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밤에 걷는 숲길에서는 더욱 선명한 벌레 소리와 낮에 볼 수 없었던 밤꽃을 만날 수 있다. SNUH Gangnam Center
도심 휴가의 새 바람 문화바캉스 시티바캉스 셋, 생활이 풍족해지고 여유로워지면서 여가 활용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문화바캉스 즉 컬트바캉스에 관심이 높다. 도시에 머물면서 재미있는 공연이나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감성충전을 누려 보는 것은 어떨까?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보통 6시가 되면 문을 닫았지만, 여름철에는 야간에도 개관한다. 멋진 콘서트나 강연 등의 행사도 자주 열려 시간만 잘 맞추면 뜻밖 의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서울시는 올 8월에도 서울문화의 밤(Seoul Open Night)' 을 개최할 예정으로 서울광장을 비롯한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 5개 지 역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 는 좋은 영화 감상회 도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고전 명작에서부터 최신 흥행영화, 개봉영화 시사회까지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한 상 영정보와 문의 사항 등은 트위터(cinemaseou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세종 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서울대공원,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도 매년 여름밤 야외공연 을 준비한다. 남산 N 서울타워는 8월한달동안자정까지 영업해 더위를 피하기에도 제격이다.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전화 120)로 문의하면 된다. SUMMER 2012 20
21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는 오토캠핑 시티바캉스 넷, 꼭 시골로 가야만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 전문가들은 도심에서 자연의 정취를 맛보며 휴가를 보내는 방법으로 오토캠핑을 추천한다. 일자산 자연 공원에 자리 잡은 서울 둔촌동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02-2045-7880)은 넓은 잔디광장과 피크닉장이 갖춰져 있다. 그린웨이를 따라 산림욕을 하고, 일자산 기슭에 자리한 해맞이 광장과 허브천문공원에 들러 140여 종의 허브를 관찰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해가 지면 별자리 관측을 해보는 것도 좋다.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 캠핑장(02-2297-3606)도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다. 노을공원 캠핑장에서도 바비큐와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 노을공원은 탁 트인 시야에 너른 잔디밭, 한강과 북한산이 병풍처 럼 둘러져 있고, 한강 하류를 바라보는 저녁노을이 특히 아름답다. 주변에 자연 물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놀이 터 부근에는 닥나무와 뽕나무밭도 있어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2002 월드컵 때 외국인 배낭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난지 캠핌장(02-304-0233~5)은 가족 단위 야영객을 위한 고정식 4인용 텐트가 마련돼 있고, 이용객이 직접 텐트를 설 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텐트 등 각종 캠프 도구가 대여 가능하며 개인일 경우 인터넷을 통해 최소 2주 전엔 예약해야 한다. SNUH Gangnam Center
SNUH a Health Letter S N U H 건 강 편 지 아파서 괴로운데 검사는 다 정상이에요 병원을 찾는 분들 중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경우 중의 하나가, 분명히 이런저런 신체적 증상은 있는데 의사도 만나고 각종 검사를 해도 딱히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다. 큰 병원, 명의라 불리는 의사를 찾아다니는 닥터 쇼핑의 원인이 된다. 해결되지 않는 증상만으로도 괴로운데 고된 병원쇼핑으로 병이 하나 더 생길 지경이라 토로하신다. 선생님 소화가 안 되고 위가 계속 불편한데, 내시경 검사를 여러 번 해도 정상이에요 계속 감기 증상이 있는데, 병원 가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해요. 온몸, 마디 마디가 쑤시는데, 병원 가서 사진 찍어보니 문제가 없데요. 피부가 아토피 걸린 것처럼 엉망이에요, 전에 이런 적이 없었는데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 대 현 교수 SUMMER 2012 22
23 이런 경우에 MUS(Medically Unexplained Symptoms) 에게도 많다.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상업적 서 란 용어를 쓴다. 말 그대로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 비스는 과거보다 더 세련되고 친절한데 감정적 한은 쌓여 이다. 생각보다 그 빈도가 높아 의사를 찾는 환자 다섯 명 만 가고 있는 모양새다. 중 한 명 정도는 MUS라는 답답함을 경험하게 된다. 필자 도 MUS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된다. 이유는 우리가 사는 세상 아름답다. 열심히 일하면 행복한 삶을 MUS의 원인 중 상당수가 우리 마음이 담겨 있는 뇌의 심 영위할 수 있고 잘 관리하면 의학의 발달로 100수를 누릴 리학적, 생물학적 피로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장밋빛 약속이 큰 만큼 마음에 불완 진료와 검사를 한 후에도 원인이 잘 찾아지지 않았기에, 전에 대한 공포는 커지는 느낌이다. 열심히 해야 누릴 수 매우 희귀한 몸의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MUS의 대부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삶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생 분은 마음의 괴로움, 뇌의 피로에 기인한다. 상담과 약물치 존에 대한 본능적 공포는 과거보다 바로 지금 무섭게 자라 료로 뇌의 피로를 잠재워주면 증상의 호전이 뚜렷이 온다. 고 있다. 경기에 집착하고 생존에 급급하다 보면 직구를 던질 수 없다. 세련된 변화구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화려 MUS와 같은 기능적 증상의 치료에서 증상의 소멸 이상으 한 낙차와 변화를 보이나 이 변화무쌍함이 우리를 지치게 로 중요한 요소가 증상에 대한 환자의 인지적, 정서적 반 한다. MUS도 변화구 세상이 만든 감성의 병이다. 슬픔을 응이다. 증상 자체보다는 증상에 대한 불안, 공포 정서 반 슬프다 이야기하고 억울한 것을 억울하다 이야기할 수 있 응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과 같은 인지 반응이 삶의 질에 어서 감성적인 직구로 승부한다면, 화려한 변화구가 꺾이 더 영향을 미친다. 삶의 이슈와 사건들에 대응하는 마인드 고 꺾여 부메랑으로 나를 때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알고리즘에 변화가 없으면 또 다른 신체적 증상이 마음의 고통을 대신하여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억울하고 속상한 너무 모범적으로 산다는 것은 규율과 규제가 가득한 세상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 때, 그것이 쌓여 감성 스트레스 시 에서 직구 던지는 용기를 잃게 한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 스템에 과부하를 만들고 여러 생물학적 반응을 거쳐 신체 정돼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 증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마음의 화 가 몸으로 나타나 라.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는 것이다, 오죽하면 화병이라는 말이 의학용어로 인정받 것 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직구만을 고집하는 듯한 스티브 겠는가? 과거 화병의 주된 여주인공은 누가 봐도 한이 있 잡스의 말들, 우리도 가끔은 우리의 직구를 상대방에게 어 보이는 시집살이 오래 한 며느리였다. 그러나 요즘은 날려주고 또 상대방이 거친 직구를 던지더라도 아름답게 세련된 화병 이 대세라서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다. 남자 SNUH Gangnam Center 여겨주자.
News Briefing 강남센터소식 News Briefing Gangnam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enter 안과 최혁진 교수, 일본안과학회 Travel Grant 수상 안과 최혁진 교수는 지난 4월 제116회 일본안과학회에 초청 받아 도쿄에서 돼지-영장류 간 이종각막이식의 장기 임상 결과(Efficacy of Pig-to-Rhesus Lamellar Corneal Xenotransplantation)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논문은 지난 해 11월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던 연제 로서 이번 일본안과학회에서도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Travel Grant를 수상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실시 여성암 발생 중 3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 강남센터는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하여 액상자궁 경부암 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외에도 자궁경부암 예 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접종은 총 3회에 걸쳐서 시행됩 니다. 26세 이하의 여성이 우선 접종 대상이며, 그 이상의 연 령에서는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2-2112-5500 전 직원 워크숍 개최 3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1박 2일간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전 직원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소통 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주성 부원장의 강남센터 만사소통 강의를 시작으로 강남센터 10년의 발자취, 초청특강 고객에게 사랑받는 을 의 기술 등 소통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펼쳐져 고객들과의 상호작 용에 대해 성찰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SUMMER 2012 24
25 Book [책 소개] 밥상으로 100점 건강검진 성적표 만들기! 건강검진이 기다려지는 식사이야기 혹시 나에게 이상이? 하고 걱정이 된다면 어떤 검사를 받으면 되는지 검사 항목은 물론 전반적인 식사권고사항에 대한 내용과 실제 영양상담 중에 많은 분이 궁금해하셨던 사례들 을 모았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분야별 전문의료팀이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책으로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전문용어가 아닌 재미있고 쉬운 말로 풀어져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체중관리가 필요하신 분,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계 시는 분, 음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 등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출판사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 페이지 : 245P / 가격 : 15,000원 [후원에 감사 드립니다] Thanks 권정순 재단, 사회봉사단 오아시스에 2번째 기부 3월 13일(화) 재단법인 권정순 재단은 울산 롯데호텔에서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를 통해 함춘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하였습 니다. 전달받은 기부금 2,500만원은 사회봉사단을 통해 병원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입니다. (재)권정순 재단 은 지난 2011년 3월에도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약제비를 우리 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순영, 박성희 직원, 정순왕후 선발대회 상금 기부 이순영, 박성희 직원이 강남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의 제15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에 참가하여 받은 상금 100만원을 의료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에 기부하였습니다. 정순왕후 선발대회 는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 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단종문화제 의 일환으로 단종의 비였던 정순왕후 를 기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행사에 참가하여 권빈 으로 선발된 이순영 직원 은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정 말 즐거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하고, 행사하는 동안 영월군민들의 많은 도 움을 받으면서,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상금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랍 니다. 라며 기부의 뜻을 전했습니다. SNUH Gangnam Center
Volunteers Oasis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2006년 10월 창단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 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료에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기적인 의료봉사 와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산 외국인 근로자 및 새터민 무료진료 어느덧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가 매월 1 회 안산 외국인주민센터를 방문한 지도 3년 반이 지났습니다. 지 난 3월에는 중국 근로자 230여 명이 오아시스 진료를 찾았고, 4 월에는 그동안 홍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타 국가로부터 오신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진료를 시행했습니다. 안산 진료활동에서는 40 ~ 50명에 이르는 강남센터 교직원들 및 봉 사자들이 이동 의료장비 차량을 이용하여 X-ray, 혈액검사, 초 음파, 심전도,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포함한 각종 검사와 진료 및 약 처방, 통증 치료, 운동 처방을 제공했습니다. 독거 노인을 위한 목욕 봉사 지난 3월 24일(토) 오전 8시부터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 앞은 강남센터 직원들로 분주합니다. 거동이 불편해 집에 홀로 계신 어르신을 모셔와 목욕을 시켜드리는 날입니다. 열여덟 명의 직원 들이 스물네 명의 어르신께 도움을 드렸습니다. 따뜻한 목욕물로 구석구석 씻겨진 어르신들의 얼굴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목욕 후 새 속옷을 입고 이미용을 마친 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어르신 들의 얼굴을 보니 마음 한편에 벅찬 뿌듯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건강강좌 지난 3월 20일(화) 오후 2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남센터 최혁진 교수의 백내장 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가 있었습니다. 종 로에 거주하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설명 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백내장을 비롯한 눈 건강과 관련된 궁 금증을 풀어 드렸습니다. 2012년도에도 오아시스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2012년 6~8월 오아시스 의료봉사 일정] 안산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매월 첫째 주 일요일) : 6월3일, 7월1일, 8월5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목욕봉사(격월 실시) : 7월 28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건강강좌 : 6월 19일 강남구 무료진료 : 6월 23일 강원도 영월군 순회 무료진료 : 8월 24~25일 [후원방법 및 문의사항] 희망을 나누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세요. + TEL 02.2112.5700 + FAX 02.2112.5635 + URL http://healthcare.snuh.org + E-mail healthcare@snuh.org SUMMER 2012 26
건강검진을 받고 싶은데 어떤 검사를 하면 좋을까? 작년에 했는데 이 검사가 나에게 또 필요할까? 나만의 전담 건강관리팀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흔히들 건강검진을 결심한 후 하게 되는 고민일 것입니다. 모든 검사를 다 하면 좋겠지만 불필요한 검사로 인해 시간 및 비용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에게 필요한 검사임에도 이름이 생소 하거나 검사의 의미를 잘 몰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회원은 건강검진 전에 담당 주치의와 헬스 매니저(간호사)가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 해 드립니다. 사전미팅을 통해 회원과 공유하고 본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맞춤 건강검진을 시행하게 됩니다. 조금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검사를 받고 싶은데... 건강검진 시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회원에게는 전용 VIP Room 이 주어지게 됩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검사 전후의 준비 및 마무리를 조금 더 쾌적하고 여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진 중 1:1 담당 헬스 매니저의 코디네이션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 진행을 하게 됩니다. 건강검진을 받았으니 올해의 건강관리는 끝! 매년 검사만 받으면 난 평생 건강할 거야?! 건강검진은 앞으로의 건강관리를 위한 시작일 뿐 건강관리의 전부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큰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현재 나의 상태에 대해 이해를 하고 알맞은 식이 및 운동요법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검사는 다 정상이니 한 가지 이상 소견쯤이야 괜찮아, 나름대로 음식 조절이나 운동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나 지식 부족, 바쁜 일상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검진을 받았지만 정작 나의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파트너스 프리미어 CEO 회원은 자신의 건강관리팀 즉, 담당 주치의 -> 헬스 매니저 -> 영양사 -> 운동처방사가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1년간의 건강관리 목표를 계획하며, 처음 한 번의 상담 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줍니다. 건강검진은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입 문의 전화 02-2112-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