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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및 편집인 / 이 용 두 언론출판원장 / 김 재 훈 교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정신 : 사랑 빛 자유 편 집 국 장 / 천 경 순 언론출판원장실 / 850-5630 교육 목적 : 만인의 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 편 집 국 / 850-5637~8 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인 http://www.daegu.ac.kr http://www.daegu.ac.kr 쇄 행 정 팀 / 850-5631~3 처 / 영 남 일 보 팩 스 / 850-5640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번지 http://unews.daegu.ac.kr The Daegudae Shinmun 제701호 2005년 11월 9일 수요일 총대 대의원 선출, 부정선거 의혹 중선위, 투명성 제고돼야 할 듯 11월 10일은 총학생회 투표일입니다 지난 8일 제22대 총학생회(아래 다 며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총학) 후보자 2차 유세 가 제1학생 실천해 나가는 총학이 되도록 노력 회관(웅지관) 앞 햇살광장에서 진 하겠다 고 말했다. 행됐다. 두 번째 순서로 기호 2번 선거운 <후보자 합동유세> 동원이 노란 우비를 입고 플래카드 총대의원회 서성우(화학공학 4) 를 펼쳤고, 공약과 각오 등을 담은 의장의 인사로 시작된 이번 2차 유 노래와 춤을 정 부후보자가 함께 세는 기호 3번, 2번, 1번의 순서로 선보였다. 이어서 총학 기호 2번 정 연설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후보 김흥기(경제 3)군이 학생중 기호 3번 선거운동원이 빨간 장갑 심의 학교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1 과 앞치마를 두르고, 구호와 율동 년 동안 명찰을 달고 다니면서 학 을 선보였다. 이어 총학 기호 3번 생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일 수 정후보 박광(무역 4)군이 구호와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덧붙여 함께 연설을 시작했다. 4년간 학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책 교에서 느낀 점은 학교의 주인은 과 공약에 자신 있으므로 공약 사 학생이라는 점이다. 또 수업권 외 업을 꼼꼼히 보고 선거에 임해 주 에 학생들의 생활권까지 책임져야 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기호 2번 부 한다. 따라서 포항, 구미, 경주 등에 후보 이연희(초등특수 3)양은 단 도 스쿨버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순히 복지공약만으로는 안 된다. 며 열정을 다해 선거운동을 했으 대학발전협의회를 통해 교수 학 므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 생 직원 3주체가 등록금 협상 등 회하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기 근본문제 해결을 함께 논의하고, 호 3번 부후보 양승민(산업복지 소통해야 할 것이다 며 또한 장애 3)군은 나 스스로 주인된 마음을 인권위원회를 총학 산하로 공식화 가지고 모든 생활에 임하겠다. 이 해 교육과 인권에 대해 차별받지 동학생회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 않게 하겠다. 학우들과 함께 가는 해 중요사항에 대해 설명할 것이 총학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2면 - 학생회관 공사 마지막으로 기호 1번 선거운동원 이 슬로건을 크게 외치는 등 율동 을 한 뒤 큰절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호 1번 정후보 김석봉 (경영 3)군은 학생여러분들의 목 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생들 이 동의하지 않는 공약은 소용이 없다 며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교직 원 평가제를 통해 학교의 주인이 학생임을 인식시키겠다 고 말했다. 기호 1번 부후보 이상열(산업시스 템 3)군은 귀 가리고, 발이 되어 뛰고, 입이 되어 외치겠다. 총학의 불신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 며 학생들이 받아야 할 당연한 서비 스를 받도록 할 것이며, 초심을 잃 지 않고,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공약사안> 기호 1번 후보자 : 교직원 서비 스 평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기호 1 번 후보자는 현재 교수 평가제가 있지만 홍보도 되지 않아 학생들이 잘 모르는 실정이다 며 앞으로 교 직원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고자 4~5면 - 학생회 하는데, 현수막이나 홈페이지를 통 해 홍보할 것이니, 많은 참여 부탁 한다 고 말했다. 기호 2번 후보자: 항상 학생들 옆에서 학생회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호 2번은 항상 명찰을 달고 다닐 것이며, 지금까 지는 공지 식의 알림이었으나 이제 는 학생들 곁에 다가가 직접 만나 얘기하고, 얘기를 듣겠다 며 그렇 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 를 이끌어낼 것이다. 또한 생각만 으로 그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생 각을 지속적으로 내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기호 3번 후보자 : 대구시내 버스의 추가운임징수를 철폐하고 자 하는 기호 3번은 우리 대학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산에 있지만, 영천생활권이 아니라 대구생활권 에 속 한다 며 학생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학생들의 서명을 받아 부당함을 입증할 것이고, 대구시와 연계하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주선 기자> 지난 2일 학생회관(웅지관) 강당 에서 진행된 제22대 총대의원회 (아래 총대) 선거 개표 결과, 기호2 번으로 출마했던 정 후보 이명훈(행 정 3)군, 부 후보 전홍환(국어교육 3)군이 4표차로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총 유권자수 4백 19 명 중 3백 81명이 투표하여 90.9% 의 투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1백 85:1백89의 득표를 보였다. 하지만 개표 후 부정선거라는 이 의가 제기되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 다. 김한나(사회복지 3) 대의원은 대의원직을 사퇴했고, 공대의 한 대 의원은 휴학을 한 상태였음에도 불 구하고 투표권이 부여되는 일이 벌 어졌고, 이와 관련하여 중앙선거관 리위원회(아래 중선위)의 투명성 부 분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 중선위에 서는 공대의 휴학한 대의원의 투표 용지는 각 후보자의 투표용지에서 한 표씩 무효 처리하기로 합의를 봤 으며, 김한나 대의원의 표에 대해서 는 김 대의원이 구두로 사퇴를 선 언하고 문서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의원의 자격과 표를 모두 인정하 기로 합의를 했다 고 서성우(화학 공학 4) 중선위 위원장이 전했다. 그 이후 모든 사건은 중선위에서 는 각 단대마다 사과 공고문을 붙였 다가 각 후보간의 합의 끝에 모든 사 건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선관위에 서 행해지는 모든 사업이 문서화되 지 않고 결정이 되었다는 점은 사업 을 진행함에 있어 미숙함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곧 제22대 총학생회(아래 총학) 선거 가 진행된다. 학교의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일, 누구보다 깨끗해 야 할 학생회 선거에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 이다. 즉 총학 선거 때에는 어느 때 보다 정확하게 중선위의 역할에 충 실하여 사건의 경위를 확인할 수 있 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나는 문화공연 즐겨봐요~ 통영오광대 의 놀음판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사회대 동아리 문화패 땅 의 열두 번째 정 기공연인 통영오광대 가 우리대학 햇살광장에서 실시된다. 문화패 땅 이 배워온 통영오광 대 는 중요무형문화제 6호로 지정되 어 있는 민속가면극으로, 꾕과리가 주도하며 장구와 북 등 타악기를 많 이 사용하는 것이 특색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마당은 문둥탈춤, 둘째 마 당은 풍자탈놀이, 셋째 마당은 영노 탈놀이, 넷째마당은 농창탈놀이, 다 섯째 마당은 포수탈놀이로 이루어지 며, 다른 오광대놀이와 같이 5장(場) 으로 나누어진다. 김혜경(가정복 지 2)양은 방학 때 직접 통영을 오 가며 힘들게 배운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다 며 유쾌하고 즐거 6면 - 유기농법 운 공연이므로 많은 학생들이 공연 을 보러 와 주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 다. <취재부> 우리마당의 나飛 오늘 9일 오후 5시에 우리대학 동 아리 중앙 탈패 우리마당 이 웅지 관 앞 햇살광장에서 27번째 정기공 연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우리마당 은 나飛(나비) 라는 제 목으로 세 자매가 현실과 이상 속에 서 고민하는 모습의 마당극을 보여 줄 예정이다. 우리마당 박선영(국어 국문 2)양은 공연준비기간이 중간 고사와 겹쳐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 선을 다해 준비했다 며 햇살광장을 지나다가 우리가 공연하는 모습이 보이면 잠시 서서 관람해줬으면 좋 <장효선 기자> 겠다 고 말했다. <각 단대의 대의원 당선자> 인문대: 이민석(체육레저 3)군 경상대: 추진호(무역 3)군 법 대: 조세형(공법 3)군 행정대: 이 환돈(행정 3)군 사회대: 정현철 (사회 3)군 자연대: 이승환(생명 과학 3)군 사범대: 미정 공대: 김영섭(토목공학 3)군 정보통신 대: 전형철(통신공학 3)군 생명환 경대: 허민아(산림자원 3)양 조형 대: 서영민(패션디자인 3)군 재활 대: 이관섭(재활공학 3)군 야간강 좌: 정성룡(사회복지 3)군 한편 같은 날 졸업준비위원회에 서 진행된 제22대 졸업준비위원회 (아래 졸준) 선거 결과 김진훈(실내 디자인 3)이 당선됐다. 총 유권자 수 1백 6명 중 96명이 참석하여 90.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과반 수 이상 투표, 2/3이상 찬성해야 한 다는 선거세칙에 따라 82.1% 찬성, 5.7% 반대로 당선됐다. <윤혜민 기자> 대학생 절주 홍보 및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 지난 1일 웅지관 로비 및 햇살광장 주변에서 대학생 절주 홍보 및 건전 음주 문화 캠페인 이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음주습관, 건전 음주문 화에 대하여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구의료원 알코올 상담 센터가 후원 하고 우리대학 보건진료소가 주관해 실시하게 됐다. 보건진료소의 한 관계자는 젊을 때 건강하다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다 루지 않고 과도한 음주를 하게 된다면 나중에 건강에 막대한 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며 대학생의 음주문화 개선 에 보다 많은 사람이 동참을 해줬으면 한다 고 전했다. <취재부> 8면 - 총학생회 입후보자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공동광고 미래 지향의 결정체, 배움과 소통, 들끓는 행동의 장! 2006 우리학생회 3명 중 1명이 실업자랍니다. 매일 이어지는 생계형 자살소식은 가슴을 저미게 하기보단 취업공부에 자극마저 됩니다. 1000페이지 전공서적과 영어단어 속에서 10년 후 나의 미래를 봅니다. 세상은 지금도 변하고 있다는 역사 속의 진리를 믿지만 일단은... 하는 마음이 나의 양심을 더욱 짓누릅니다. 내 현실에 대한 적응이냐, 우리 미래에 대한 노력이냐. 답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현실에 대한 나만의 적응은 곧 우리의 퇴보를 의미하지만 미래에 대한 우리의 노력은 곧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의미합니다. 대한민국 대학생의 저력과 우리학생회에서라면, 청년실업! 대안과 비전을 만들어내는 것쯤이야 문제없죠~

2005년 11월 9일 수요일 제701호 책 속의 향기 주제 읽기 - 언론 하드보일드 하드 럭 / 요시모토 바나나 / 민음사 대화 / 리영희, 임헌영 / 한길사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간다 진정한 지식인 으로서 진실을 추구, 이를 실천한 리영희 선생 제들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선생이 1929년 생이니 할아버지로부터 살아있는 현대사를 김유진 듣는다는 기분으로 읽어도 괜찮다. 해방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실장 한국전쟁, 4.19혁명과 5.16쿠데타, 광주민 중항쟁을 거쳐 민주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언론이나 사회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 격동의 역사가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그대로 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드러난다. 이런 재미있는 얘기를 듣다보면 종종 벽 에 부딪힐 때가 있다. 리영희 선 선생을 왜 지식인의 사표 라 부르는지 저 생도 가끔 나와 학생들 사이의 벽 이 된다. 절로 알 수 있다. 적어도 90년대 초반까지 리영희 선생의 그러나 선생이 독재정권 아래 몇 번을 연 저서들은 대학생에게 필독서였다. 설혹 그 행되고 구금되었는지, 언론사와 대학에서 의 저서를 읽지 못했더라도 그가 사상의 몇 번을 쫓겨났는지, 그의 삶이 얼마나 저 은사, 지식인의 사표 로 불리는 당대의 지 항적 이었는지, 혹은 얼마나 드라마틱했는 식인이자 최고의 저널리스트라는 사실을 모 지에 주목한다면 핵심을 놓치는 격이다. 선 르는 대학생은 거의 없었다. 생의 삶에서 놓쳐서 안 될 것은 진실 에 대 그런데 최근 들어 특히 2000년 이후 만나 한 그의 태도다. 선생의 글이 독재정권 아래 는 대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리영희 선생 철저한 반공교육으로 굳어진 젊은이들의 머 을 낯설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끔 리와 마음을 녹일 수 있었던 것은 거창한 이 그의 책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는 학생도 만 론을 내세웠거나 화려한 수사를 썼기 때문 나게 된다. 자연스러운 세대차이 이라고 이 아니다. 가볍게 넘기거나 이젠 리영희를 몰라도 괜 진실 의 힘은 이념 이나 주장 을 앞세 찮다 고 하기엔 언론인으로서, 지식인으로 우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인 서 선생의 삶에서 물려받은 자산이 너무 크 다. 선생은 반이성적인 반공의 논리, 독재의 다. 논리를 철저한 탐구를 통한 사실 의 힘, 대화 는 2005년을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진실 의 힘으로 깨뜨렸다. 이 때문에 선생 사람들이 리영희 선생을 쉽고, 즐겁게 만날 의 삶과 글은 오늘날 지식인과 언론인, 혹은 수 있는 길이다. 리영희 선생과 문학평론가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각별한 의미 임헌영 선생이 지난 시대를 돌아보며 대화 가 있다. 를 나누는 형식이라 어려운 얘기, 무거운 주 누구나 주장은 쉽게 한다. 그러나 객관적 진실이 그 주장을 튼튼히 뒷받침하는 경우 는 드물다.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수많 은 논쟁들도 진실 을 찾기 위한 토론이라 기보다 자신의 주장만 내세워 다투는 데 그 친다. 우리 모두가 충분한 사실을 확인하기 에 앞서 주장부터 하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 이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언론운동을 하는 단 체들이 이른바 조중동 이라 불리는 거대신 문들을 비판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저 보수 적이어서가 아니다. 이들 신문이 정략적 목 적을 이루기 위해 사실 을 버리고, 나아가 진실 을 왜곡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주 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실만 골라서 알리 고, 입맛에 맞는 주장만 키워주며, 자기 생 각과 다른 주장은 맥락을 잘라버린 채 특정 대목만 부각시켜 매도하는 짓을 일삼는다. 그리고 상당한 수의 독자들이 이런 기사들 을 객관화된 정보 라고 생각하며 쉽게 자 기주장의 근거로 삼음으로써 여론이 비뚤어 지기도 한다. 리영희 선생은 수많은 특종을 터뜨린 유 능한 기자였다. 그러나 선생의 특종은 거대 언론사의 힘 을 빌어 얻어냈거나, 특정 정치 세력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 손쉽게 만들 어낸 특종이 아니다.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겨냥해 불확실한 내용을 폭로부터 하고나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꼬리를 내리는 악의적 특종과도 거리가 멀다. 선생의 특종은 강요 책꽂이 당한 진실 대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꾸준 히 탐구한 결과물들이다. 그래서 선생의 특 종은 시간적으로 앞섰다 는 의미보다 아무 도 찾으려 하지 않았던 진실에 천착해 우리 사회의 우상 을 깨뜨렸다는 점에서 빛난 다. 선생의 진실 추구는 무소불위의 독재권력 도 꺾지 못했고 그 때문에 선생은 큰 고초를 겪었다. 그런데 선생이 독재정권으로부터 박해받을 때 권력과 유착해 국민을 오도했 던 언론사들이 오늘날 스스로를 비판언론 이라 부르며 각종 개혁정책을 훼방놓고 있 다. 누가 진짜 비판 언론(인) 인지 따져 보 기도 민망한 일이다. 대화 는 쉽게 읽히지만 결코 쉽게 만들 어진 책은 아니다. 리영희 선생은 지난 2000년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쪽 손과 다리 가 불편하다. 그래서 임헌영 선생과의 대화 를 녹음하고, 그것을 풀어서 초고를 쓰는 데 만 2년이 걸렸다고 한다. 임헌영 선생은 대 담을 위해 근현대사의 자료들을 다시 연구 했고, 리영희 선생은 수도 없이 자료를 확인 하면서 불편한 몸으로 꼼꼼하게 교정을 보 았다고 한다. 진실 에 천착해온 선생의 삶 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다. 한 사람의 성실한 진실 추구가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 킬 수 있는지 대화 를 통해 확인해봤으면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그 유명하다는 글들 을 나는 읽어본 적이 없다. 어쩌다 읽게 되었는지는 이번에도 역시 나는 기억나 지 않고, 읽은 소감을 말해보라면 글쎄, 아무 생각 없는데 라고 말할 수 있는 게 고작인 하드보일드 하드 럭 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일본 소설을 읽다 보면 비슷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무 라카미 류의 소설을 읽어도 무라카미 하 루키의 소설을 읽어도 요시모토 바나나 의 소설을 읽어도 내용과 스토리의 성격 과 진행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 전 체적인 분위기는 나에게 비슷한 이미지 로 다가왔다. 하드보일드 하드 럭 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옛 연인의 죽음 에 대한 이야기와 결혼을 앞두고 죽음을 맞이한 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자 화 자는 다르고 주위 배경도 다르고 결론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 은 죽음 에 관한 점이라는 것이다. 죽 음 이라는 부분은 나에게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다. 누군가 죽었을 때도, 누군가 죽 을지 모를 때도, 내가 죽고 싶을 때도, 나 에겐 언제나 예민한 부분이었고 그것은 내가 살아있으므로 어쩌면 당연한 것들 일지도 모른다. 설령 나뿐일까. 누구에게 나 죽음이라는 것은 아직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조금은 생소하여 어떤 의미에 서든 환상을 갖고 있을 것이고 그럼에도 친근하고 그러면서도 두렵고 막연한 것 이 아닐까. 하드보일드 하드 럭 에서 이 야기하는 죽음은 모두 갑작스러운 죽음 이다. 준비되지 않은 죽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상대방의 죽음을 알게 되는 그런 당황스러운 죽음. 이들이 얼마나 슬퍼했 는지는 잘 모르겠다. 과거형으로 나오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은 실제 상황에 대 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 슬픔이 마음에 와 닿지는 않지만, 나를 그 소설에 대입시 켜 볼 때 나에게 소중한 누군가가 급작스 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많이 당혹스 럽고 많이 힘들고 슬플 것 같다. 내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 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이렇게 주절거 리는 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는 것이 다. 그냥 그랬을 뿐이다. 그냥, 죽음에 대 한 당사자의 모습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 에 대한 것들을 보았을 뿐이다. 분명한 것 한 가지는, 누군가 죽어도, 세 상은 변함없이 돌아간다는 점이다. 김주희(문헌정보 3) 이 책을 추천합니다 <직원편> PAPER 얼굴 빨개지는 아이 를 읽고 이자영 학생생활상담센터 연구원 책은 꼬마 니꼴라 로 유명한 장 자끄 상 뻬의 삽화책입니다. 귀여운 삽화들과 함께 있어 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 주인공은 마르슬랭 까이유라는 꼬마 아이 입니다. 이 아이는 병에 걸려 있습니다. 남 들은 안 걸리는 얼굴 빨개지는 병에 걸린거 죠. 보통의 아이들은 부끄럽거나 창피할 때 얼굴이 빨개지는 반면 마르슬랭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르슬랭은 언제나 혼자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슬랭은 자기와는 다 른 희안한 병을 가진 르네 라토라는 아이를 알게 됩니다. 이 아이는 유난히 기침이 심합 니다. 이유도 없이 말이죠. 서로 병을 가지 고 있다고 생각하던 두 아이는 굉장히 친해 지게 됩니다. 마르슬랭은 르네를 위해 바이 올린을 연주해 주고, 르네는 마르슬랭을 위 해 뜀뛰기를 보여주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위로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 던 어느 날 마르슬랭이 르네의 집에 가보니 이사를 가고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래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죠. 르네는 주소를 남겨 놓았지만 마르슬랭의 아빠는 너무 바빠서 그 일까지 신경써 줄 수가 없었던가 봅니다. 한동안 쓸쓸했던 마르슬랭은 그 뒤 여러 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갑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마르슬 랭은 약속장소로 바삐 이동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낯익은 기침소리가 들리면서 사람 들이 웃기 시작하는 거예 요. 그곳에는 그리운 친구 르네가 있었습니다. 어른 이 된 두 사람은 이제서야 서로 재회를 하게 됩니다. 다시 예전처럼 바이올린도 연주하고 뜀뛰 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여러 반가 운 얘기를 나누던 중 마르슬랭은 자기 아들 이 자기를 닮아 얼굴이 빨간 것 같다고 말하 고, 르네도 아들이 자기를 닮아서인지 기침 을 자주한다고 말을 하죠. 두 사람은 이제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너무 너무 사랑스런 이야기이지요. 마르슬랭은 얼굴이 빨간 것이 컴플렉스였 지만, 그것은 진정한 친구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죠. 마찬가지로 르네의 기침도 아무 문제가 없는 조금 특이한 현상일 뿐이 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당사자들에겐 엄 청난 콤플렉스였지요. 이 컴플렉스를 두 친 구가 서로 교류하면서 극복해 나가고, 자신 우리는 만나기 만나기 위해 위해 태어났다 태어났다 우리는 감을 찾아가게 됩니다. 르네가 없는 상태에 서도 마르슬랭은 이제 친구를 사귈 자신감 을 회복한 거죠. 마음이 통하는 존재가 있다 면, 컴플렉스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입 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통하는 사람으로 인 하여, 우리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작가 장 자끄 쌍뻬는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는 그 존재가 르네라 는 친구였지만, 그것은 우리의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어린 동 생이나 언니가 그런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이런 존재가 주위에 있으신지요? 어느 누 구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요? 박범준, 장길연 / 정신세계원 / 2005 [중앙도서관 청구기호 : 818 ㅂ268이] 서울대를 졸업한 남자와 카이스트를 졸 업한 여자가 결혼하여 전북 무주의 오지 로 들어와 직접 텃밭을 일구며 무공해 삶 을 살아가는 전원생활기다. 30대 초반의 박범준, 장길연 부부는 상 식적으로 보면 도시생활에 어울리는 커플 이다. 그러나 이들은 지식도 일도 다 버리 고 산골로 찾아 들었다. 생태주의자도 아 니고 복잡한 문명을 탈출하고자 산골마을 로 들어온 것은 더욱 아니다. 지금까지 배운 교육과 지식은 사람들 사 이에서 경쟁도 심하고 갈등도 심하여 자 신들이 원하는 행복한 삶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행복한 삶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부분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때라고 답한다. 그 러나 지금 당신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느 냐고 물으면 대부분 고개를 젓는다. 이들 부부는 유기농법으로 감자와 고추, 상추, 배추 등을 키우며 자유로운 삶, 자족 적인 삶, 행복한 삶을 얘기한다. 오늘 행복하지 않으나 내일 행복해질 거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 라고 말하 는 두 사람.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고 통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자 신들만의 행복철학을 들려준다. 내가 내가 거쳐온 거쳐온 수많은 수많은 여행은 여행은 당신을 당신을 찾기 찾기 위한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내가 길을 길을 잃고 잃고 헤맬 헤맬 때 때 조차도 조차도 여행이었다. 나는 나는 당신을 당신을 향해 향해 걸어가고 걸어가고 있었다. 있었다. 그리고 그리고 마침내 마침내 내가 내가 당신을 당신을 발견했을 발견했을 때, 때, 나는 알게 알게 되었다. 되었다. 당신 당신 역시 역시 나를 나를 향해 향해 나는 걸어오고 걸어오고 있었다는 있었다는 사실을. 사실을. -잭 잭 캔필드, 캔필드, 마크 마크 빅터 빅터 한센의 한센의 우리는 우리는 다시 다시 만나기 만나기 위해 위해 태어났다 태어났다 중에서 중에서 중앙도서관 운영관리팀 김정화 사서가 추천하는 신간 소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내가 지나온 지나온 모든 모든 길은 길은 내가 곧 곧 당신에게로 당신에게로 향한 향한 길이었다. 길이었다. 장외인간 이외수 / 해냄 / 2005 [중앙도서관 청구기호 : 813.6 ㅇ827장ㅇ] 괴물 이후 3년 만에 출간하는 장외인 간 은 문학인생 30년을 맞는 이외수 작가 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달이 사리진 상황에서 이야기 를 시작한다. 달로 상징되는 사랑, 정, 추억과 같은 정 서적인 감성 과 낭만 을 잃어버린 인간 이 물질만능주의에 휩쓸려가는 이 시대를 달이 실종된 세상으로 비유하였다. 서양 의 태양 중심의 사고와 달리 우리는 달과 함께한 민족이라고 전제한 작가의 의도에 서 달의 실종은 우리의 정체성이 상실되 고 빛이 사라진 상황으로 희망, 미래, 기쁨 등 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것이 사라진 것 을 의미한다. 사라진 달을 기억하는 유일한 인물, 가 장 인간다운 인간인 주인공이 정신병자로 몰리고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본성마저 잃어버린 세태를 이 소설을 통해 보면서 인간이 진정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며 인 간 존재의 구원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이승복 / 황금나침반 / 2005 [중앙도서관 청구기호 : 818 ㅇ784기] 이 책은 전미 올림픽 상비군의 촉망받는 체조선수였던 이승복(Robert Lee)씨가 훈 련 도중 사고로 사지 마비 장애가 된 후 세 계 최고의 병원인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수석전공의가 되기까지 그의 지치지 않는 삶의 희망과 열정,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 를 다루고 있다. 이승복 씨가 가족들과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여덟 살 때 한국의 이름을 빛낼 수 있 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하며 선택 한 것이 체조였다. 마침내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에까지 이르렀지만 엄청 난 불운을 맞게 된다. 그에게는 오직 분노 뿐이었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분노를 자 신 앞에 놓여진 현실, 재활훈련에 쏟아부 었다. 어느 날 조무사로부터 받은 하워드 러스크 박사의 자서전 이라는 책이 그의 가슴에 새로운 설레임이 되었다. 40살의 한국인이기를 고집하는 존스홉 킨스 휠체어 슈퍼맨 의사 선생님, 그의 도 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 또 다시 척 수신경과를 공부하고 있다. 신은 인간에게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시련만을 주신다 라는 말을 미음속 깊이 간직하며 인생의 금메달을 향해 도전을 계속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이승복 씨를 만나 보자.

이렇게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 로부터 용기를 얻고 있었다. 또한 현재 기호1번이 내세운 공 약 중에서 16번 공약이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불러일으키 고 있는데 그들 역시 이 공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 다. 16번 공약은 다름 아닌 학생들에게서 나온 공약. 포스트잇 을 붙여 학생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다른 공약도 깊이 고민하여 내세운 공약들이지만 그보다 학생들에게서 나온 공 약이 학생들에게 더 절실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한 공약이라 내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윤혜민 기자> 는 것을 게재하곤 한다 며 하지만 학생들의 권리와 복지를 무시하듯 학생들이 원 하는 방향으로 되지 않을 때가 허다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학생들의 앞장에 서서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이뤄 주기 위해 재입학했고 또 출마하게 된 것 이라 말한다. 그 러나 이러한 굳은 결심이 있었음에도 현재 총학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태라 유세하는 데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관심을 가지는 학생이 늘어나 가슴 뭉클하다는 그. 이 후보는 내세우고 있는 공약에 대한 질문에 1년 동안 명찰 을 달고 다니고, 포장마차 학생회 등과 공약이행 정도를 학생들 에게 알리는 공약시행 버퍼링 중 등으로 우선 학생회의 모습 을 가장 핵심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며 동아리연합회와 연계하여 학교 안의 문화광장을 만들 것이다. 또한 내년에 있 을 독일월드컵 때 노천강당을 이용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학 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한 등록금 부분에서는 우리대학만이 외쳐서는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국가적인 문제 도 있을 뿐더러 타 대학과 연계해서 근본 원인부터 파악해 나 가겠다 고 말 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학 생들을 만나기 위해 뛰어다니는 후보자들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어떤 느 낌을 받았는가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정 부후보자는 공약집도 열심히 보고, 관심도 많이 가지고 응원해주는 학우들도 많아 힘이 된다 며 하지 만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는 학생들은 무관심한 면도 있어 안타깝다. 그 런 학생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함께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 기호 2번 정 부후보자들 은 12시가 되어서야 회의실로 모여 오늘의 마무리를 지었다. 좀 더 활기 찬 다음날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면서 피곤한 듯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 는다. <이주선 기자> 하나하나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 부 후보자와 함께 하는 노란 비옷을 입은 운동원들의 구호와 몸짓이 더 욱 커지면서 선거유세의 열기가 더해져 갔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정후보자는 정문으로 이동했고, 부후보자는 강의 실로 이동해 유세를 계속 진행했다. 왜 총학생회 후보자로 출마하게 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2005학년도 총학생회 정후보로 출마했었고, 학생비상대 책위원회(비대위) 활동도 해왔으나 잘못된 일에 대해 학생 들의 대표가 올바로 일어서지 못함에 안타까웠다 며 지 금까지의 학생회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외쳤으나 잘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에는 이러한 것을 고쳐보고자 선거논의를 시작했고, 내가 중심에서 학 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어서게, 그 주인된 모습을 되찾게 해 주고 싶어서 출마하게 됐다 고 말했다. 부 : 이연희(초등특수 3) 부 : 이상열(산업시스템 3) 7시 30분 서문. 쌀쌀한 이른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22 대 총학생회 입후보자인 기호 2번 정: 김흥기(경제 3)후보 와 부: 이연희(초등특수 3)후보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 하고 있었다. 일반버스를 타고 오는 학생, 스쿨버스를 타고 오는 학생할 것 없이 한 명이라도 놓칠세라 한걸음에 달려 가 학생들을 맞이하고, 밝은 표정으로 공약자료집을 내밀며 정 : 김흥기(경제 3) 2 정 : 김석봉(경영 3) 오전 7시 30분경. 이른 아침 서문에서 만난 제22대 총학생회(아 래 총학) 기호 1번 정: 김석봉(경영 3), 부: 이상열(산업시스템 3) 후보의 선거운동원. 하늘색 풍선이 달린, 손수 만든 부직포 옷이 눈 에 들어온다. 잠시 후 이 후보가 지게를 메고 나타났다. 공약집 16번에 있는, 학생들에게서 나오는 공약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약간 상기되어 있는 듯한 이 후보는 1만 8천 학생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출마 하게 됐다 며 학생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면 그 힘은 클 것이라 생각하기에 기꺼이 촉매제가 되겠다 고 당찬 포부를 말한다. 그리 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선거에 관심 없는 학생이 많다고 느꼈지만 호응해 주는 학생들이 있기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기자는 장소를 옮겨 정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정 후보를 만나러 갔다. 일주일 동안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를 목소리를 통해 알려주는 듯 그의 목소리는 걸걸했다. 하지만 학생들을 만날 때는 항상 밝은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 번의 졸업 경험이 있는 그 는 포부가 남다르다고 했다. 졸업 전 학교를 바꿔야겠다는 생각 을 많이 했다. 학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바라는 점이나 원하 1 제22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들의 새로운 도약! 2005년 11월 9일 수요일 맙다. 팜플렛 제작도 무척 간소하게 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선거운동에 임한 만큼 당선이 된다면 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고, 깨끗하고 정직한 학생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경주, 포항 등 지역스쿨버스 증설과 이동 총학생회, 지역 방범활동, 생리 출석계 도입을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3번 후보는 오늘도 힘찬 발걸음으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 곳곳을 뛰고 있다. <장효선 기자> 어떻게 선거에 출마하게 됐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1만 8천 학생이 주인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 게 됐다 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또 학생들이 쉽게 찾 아 올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 나의 공약 에도 있지만 이동총학생회를 실시해 학생들이 찾아오 기 힘들다면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학생회를 만들 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빨간 앞치마에 숫자 3을 붙이고 있는 총학 기호 3번 선거운동원들의 활기찬 아버지는 말하셨지, 3번을 찍 어라~ 라는 힘찬 구호로 5시부터 시작한 신정문 저녁 선거 유세에서 만난 양후보는 조금 피곤한 모습이 보였지만, 웃음 을 잃지 않고 있었다. 같은 시간 박 후보는 양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는 동안에도 학교 곳곳을 뛰고 있었다. 박 후보와 양 후보는 서로 뛰는 순서를 교체하며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대구 캠퍼스에서도 1백 바퀴 뛰는 운동 을 완주했다. 다른 후보에 비해 10명이라는 적은 선거운동 원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양 후보는 선배로 많이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선뜻 선거를 도와줘 정말 고 총학생회 기호 3번입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22대 총학생회(아래 총학) 기호 3번 정: 박광(무역 3), 부: 양승민 (산업복지 2)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학교를 1백 바퀴 뛰는 운동을 벌 이고 있다. 검은 양복이 아닌 체육복을 입고 학교를 뛰고 있는 특이한 선거운동에 학생들의 힘내세요 열심히 하세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 가 쏟아지고 있다. 박 후보는 정직한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게 되어 뛰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응원의 말 한마디와 호응이 나를 뛰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고 말하며 이른 아침 부터 학교를 뛰기 위해 운동화 끈을 고쳐 맨다. 부 : 양승민(산업복지 3) 정 : 박광(무역 4) 3 제7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