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무선전력전송 동향 리포트 주차만하면 자동 충전 '전기자동차' 시대 한전 전력연구원,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착수... 실증후 2017년 기아 쏘울EV 에 탑재 주차만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전기자동차 시대가 멀지 않았다. 플러그를 끼우고 빼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 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유도/자기공명 방식 6.6 kw급 전기자동차용 무선전력충전시스템 의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로 전력연구원은 2018년까지 전송효율이 90% 이상인 6.6 kw급 무선전력충전 시스템을 개발 하고 전기차와 충전기에 적용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그린파워(대표 조정구)주관으로 KAIST(임춘택 교수), 비에네스소프트(대표 박상호), 자동차부품연구원(대표 허경)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개발에 착수한 6.6 kw급 무선전력충전시스템 은 안 정성과 실용성을 실증한 후 이르면 2017년부터 기아 자동차 쏘울EV 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용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전력변환/제어 무선전력 송신부 무선전력 수신부 전력변환 및 충전부 차량용 주차보조 및 상태표시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충전을 위한 전력송신부와 수신부간 무선으로 전력을 주고받아 전기자동차 내부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개발되는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은 인체에는 무해하고 자동차의 안전성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무선전력 송신 부와 수신부간의 상호호환성과 소형화에 집중할 예정 이다. 개발과정에서 국내외 표준화 작업도 병행해 개 발과 동시에 관련 산업계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선전송 거리는 늘어난 반면 송신부와 수신 부간 장애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도/자기공명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무선충전 사용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확보 했다. 또 충전할 때마다 충전플러그를 끼우고 뽑아야 하는 유선충전방식(Plug-in EV, Plug-in Hybrid E V)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세계적인 추세도 무선충전방식이다. 일본의 닛산, 도 요타나 독일의 폭스바겐 등 세계적 완성차 업계에서 도 무선충전방식의 전기차가 2017~201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현대기아차의 쏘울 EV 등 전기차에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전기차용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전기차의 이용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보 급을 촉진하고 정부의 에너지신산업인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충전사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구축되는 무선전력전송 성능 및 안전성 평가시스템은 향후 개발되는 다양한 무선충전 응용시스템의 특성평가에 활용돼 보다 높은 출력과 효율을 갖는 안전한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개 발에 활용될 예정된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산학연이 힘을 합쳐 우수 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하여 EV와 충전시스템 에 적용하므로써, 국내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2014년 한전의 미래기술중 하나로 무선 전력전송 기술을 선정해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가까 운 미래에 실용화가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용 무선전 력전송기술을 시작으로 양방향 무선전력전송, 원거리 무선전력전송기술 등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 획이다. 출처 : 에너지경제(2015.07.16.) - 1 -
KAIST `테라-드론1` 시연 현장 가보니... 목표지점 반경 10cm 내 착륙해 무선충전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3일 `테라-드론1` 시연장에서 시연담당 송치억 연구원에게 자세제어 원리에 대해 지도하고 있다.> KAIST 나노종합기술원 1층 로비. 날개가 8개인 옥토 콥터 드론이 무서운 바람소리를 내며 떠올라 무선충전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테라-드론1(TERA-DRONE1) 은 시행착오 없이 단 한 번 만에 무선충전 스테이션에 가볍게 내려앉았다. 5m가량 떨어진 모니터에는 충전 을 알리는 녹색 바가 요동쳤다. 전력이 이상 없이 공 급된다는 사인이었다. 이날 시연을 지켜본 KAIST 테 라랩 연구원 표정에는 은은한 미소가 번졌다. KAIST 테라랩(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 실)이 언맨드솔루션(대표 문희창), 에너콘스테크(대표 김인명)와 공동으로 개발한 드론 무선충전 기술을 지 난 13일 시연했다. 시연은 송치억 전기 및 전자공학과 연구원(박사과정 2년차)과 조경용 언맨드드솔루션 연구원이 맡았다. 드 론 기본 본체는 구입했지만 제어장치와 통신장비, 충 전기술 등은 모두 연구진이 자체 개발했다. 드론 무선충전 기술 시연은 본래 KAIST 운동장에서 드론을 차량 지붕에 착륙시켜 12V 배터리로 무선 충 전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9호 태풍 찬홈 영향으로 비바람 때문에 실내에서 이뤄졌다. 무선충전 기술은 KAIST 테라랩이, 드론제어 기술은 언맨드솔루션이, 60kHz용 전력회로 기술은 에너콘스테 크가 맡아 개발했다. 이날 실내 시연에서는 드론이 조종에 따라 무선충전 스테이션에 자연스럽게 착륙하고, 무선충전이 정상적 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선보였다. 무선전력 전송 과정을 나타낸 모니터에는 시시각각 테라-드론1 속도와 3축 각도, 위도 및 경도 속도, GPS 정보, 위성수, 현재 위치 등이 모두 나타났다. 드론 무선충전 기술은 200W급으로 설계했다. 코일간 무선전력 전송효율은 91%, 시스템 전체 전력 전송 효율은 72%로 측정됐다. 드론 배터리 용량은 1만mAh로, 1시간 15분이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드론 최대 비행 시간 20분, 드론 최대 적재 중량은 11kg으로 개발됐다. 택배나 정찰, 카메라 탑재 항공촬영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드론 다리에 위치한 코일로부터 전력을 전 달 받는 무선충전 랜딩플레이트를 개발했다. 이는 자 기장 결합계수를 높여 드론에 장착된 무선충전 코일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또 전자파가 주위로 새는 것을 막는 것이 용이한 구조다. 드론은 위성항법고정시스템(DGPS)을 이용해 무선 충전 랜딩플레이트 10cm 이내에 정확히 착륙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진이 내세운 건 자기장 공진형 삼상 무선전력 전 송 방식이다. 기존 단상 무선전력전송방식에 비해 효 율을 크게 높였다. 또 전압 및 전류 고주파 전자파 잡음을 억제해 주변 회로 및 시스템의 전자파 방해 잡음을 크게 줄였다. 연구진은 삼상 무선전력 전송 방식을 기반으로 페라 이트와 다중 공진 리액티브 루프 차폐 기술을 결합해 무선충전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를 크게 줄여 누설 자기장 크기를 국제허용기준인 62.5mG(밀리가우스)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향후 이 드론 기술을 적용하면 택배와 드론 을 실은 트럭이 목표 지점 근처에 정차하고 드론이 2 0km 반경 내에서 택배 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테라랩은 다양한 무선충전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드론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무선충전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국 방위산업 컨설팅업체 틸그룹(Teal Group) 에 따르면, 드론시장 규모는 2013년 60억달러에서 2 022년 114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호 교수는 드론은 군사용을 넘어 가까운 미래 새로운 물류 택배용 및 감시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직접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는데다 드론 안정성 확보 및 고주파 전자 파 발생 억제, 차량 탑재 이동 중 충전을 통해 드론 운행 경제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고 덧붙였다. 출처 : 전자신문(2015.07.14.) - 2 -
창립 30주년 맞은 코마테크 "무선충전으로 재도약 정한영 코마테크 대표 "올해 무선충전 비중 50%, 모바일 안테나 잇는 주력 "무선충전사업 추진으로 과거 모바일 안테나사업만을 하던 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입 니다." 정한영 코마테크 대표(63 사진)는 10일 경기 김포 본 사에서 기자와 만나 "신수종으로 추진해온 무선충전사 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모바일 안테나를 넘어선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28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코마테크를 지난 30년 동안 이끌어온 대표적인 사업 은 모바일 안테나.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국내 유수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된 후 줄곧 휴대전화에 쓰이는 안테나사업에 주력해왔다. 모바일 안테나 생산 을 위한 거점은 김포 본사 안에 있으며 연구소는 서 울 가산동에 위치한다. 코마테크는 모바일 안테나에 이어 2012년 무선충전을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연구개발(R&D) 등 관련 투 자에 착수했다. 정 대표는 "모바일 등 각종 전자기기 에서의 전력공급 방식이 향후 유선이 아닌 무선 방식 으로 바뀔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무선충전은 와이어 연결 없이 전력을 전송한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 안 테나 기술과도 유사했다"고 말했다. 코마테크는 현재 송신기(Tx)와 수신기(Rx) 등 무선충 전 관련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이 회사 가 올해 출시한 무게 45그램(g)의 소형 무선충전 송 신기인 '프리디 미니'(Freedy mini)는 현재 온 오프라 인 쇼핑몰을 통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코마테크는 최근 애플 '아이폰6'에 전용으로 쓰이는 무선충전 케이스도 선보였다. 정 대표는 "지난해 실적 가운데 5%에 불과했던 무선충전사업 비중이 올해는 5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무선충전사업을 회사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마테크는 글로벌 무선충전 표준인 '무선충전컨소시 엄'(WPC)의 한국프로모션팀(KPT) 의장사에 선정되기 도 했다. 정 대표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설 립한 KPT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무선충전 표준을 선 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코마테크는 미국 'CES'와 독일 'IFA', 스페 인 'MWC' 등 글로벌 전시회에도 매년 참가하면서 해 외시장에 자사 제품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자기유도 방식에 이어 올 하반기 중 자기 공진 방식 무선충전 제품도 출시할 것"이라며 "내수시 장에 이어 유럽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2015.07.13.) - 3 -
커지는 무선충전 시장 자동차 모니터로 선없이 스마트폰 충전 삼성전자의 휴대폰 무선충전 모니터 올 들어 무선충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달 초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기아 차 신형 K5 )가 등장한 데 이어 지난 27일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가능한 모니터(삼성전자 SE370 )까지 나 왔다. 자동차 센터페시아(중앙 대시보드)나 모니터 스 탠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된다. 지 난 3월 무선충전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폰 갤럭시S6 가 출시된 이후 무선충전 시장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 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무선충전은 전자기기에 전기선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충전 패드 로 통하는 송신부에 올려놓기만 해도 배터 리가 충전되는 기술이다. 송신부가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면 그 자기장이 전류로 바뀌는데 전자기기에 내장된 수신기가 해당 전류를 전달받아 전기에너지로 저장하는 원리다. 최근 무선충전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개선된 것과 연관이 있다.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면 배터리 소모량도 많 아진다.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보 다 쉽고 편리한 배터리 충전 방식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게 제조업체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크기나 디자인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늘리 긴 어렵다 며 대신 무선충전이 배터리 충전을 쉽게 할 방법으로 떠오르는 것 이라고 말했다. 무선충전 시장의 대표 사업으로는 기본 부품인 무선 충전 송수신 모듈이 꼽힌다. 예컨대 D램이 메모리반 도체 시장을 대표하듯 무선충전 송수신 모듈이 무선 충전 시장 규모나 성장을 가늠하게 할 요소가 될 것 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세계 무선충전 송수신 모듈 시장(매출 기준)은 올해 5억53 00만달러에서 2019년 20억170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 이다. 무선충전 송수신 모듈을 만드는 업체는 삼성전 기, LG이노텍, 일본 파나소닉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 에 아모텍, 알에프텍 등 국내 중소기업도 경쟁에 가 세하고 있다. 아직 절대 강자 가 있는 시장은 아니어 서 시장 선점을 목표로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분위기 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충전 송수신 모듈 시장을 선점하 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등 향후 무선 충전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며 업체들이 기술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 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 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 들은 시장 성장을 위해선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무선충전 효율이 유선충전의 60% 수준이라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또 무선충전 중 발 생하는 자기장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 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출처 : 한국경제(2015.07.28.) - 4 -
50cm 이내 방향 상관없이 무선충전 가능하다 30W급 광역 무지향성 무선충전 송수신 장치. 1m3 범위에서 다수의 모바일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사진제공=카이스트] 와이파이 존(zone) 처럼 특정 장소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50cm 이내에서 기기의 위치 와 방향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 을 끈다. 카이스트(KAIST, 총장 강성모)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임춘택 교수 연구팀이 와이파이 존과 같이 특정 장소 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 은 50cm 이내에서는 기기의 위치와 방향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한 낮은 자기장에서도 동작한다. 기존 무선충전 방식은 송신기에 스마트폰을 고정시키 는 접촉식 충전방식이었다. 충전 중에는 자유로운 사 용이 어려웠다. 비접촉식 충전 방식이 연구 중인데 1 0cm 이상의 거리에서는 충전이 어렵고 특정 방향에서 만 충전이 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자체 개발한 다이폴코일 공진방식(DCRS, Dipole Coil Resonance System)을 응용했다. 기존의 평행한 일자 구조였던 송신코일과 수신코일을 십자형으로 배치해 회전자기 장을 발생시켜 어떤 방향에서도 전력을 송 수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부피를 거의 차지하지 않는 송 수신 코일 을 구현했고 일정 공간 내에서 3차원 위치와 3축 방 향에 상관없이 6-자유도(Six degree of freedom)를 갖는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1 제곱미터의 평면형 송신기 위 50cm 내 거리에서 임의 로 놓인 스마트폰에 1와트(W)씩 30대, 노트북에 2.4 와트씩 5대에 무선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대 전력전달 효율은 34%이다. 연구팀이 독자 개발한 자기장 차폐기술을 적용해 자 기장 수치를 국제 자기장 안전기준(ICNIRP guideline : 27μT) 이하로 낮춰 인체와 주변 전자장비에 무해하 다. 임 교수는 "기존 무선충전의 고질적 문제였던 충 전 거리와 방향의존성을 상당부분 해결했다"며 "충전 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무제한으 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술을 KAIST 입주기업인 테슬라스(대표 한승훈)에 이전해 카페와 사무실에 적용 가능한 제품 을 개발 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기전 자공학회 전력전자 저널(IEEE Trans. on Power Ele ctronics)에 지난 6월 실렸다. 출처 : 아시아경제(2015.07.07.) - 5 -
국 제 동 향 정상문 코마테크 실장, WPC 한국프로모션팀 의장 올라 퀄컴, 업계 최초 풀메탈폰과 호환되는 무선충전 기술 개발 정상문 WPC KPT 의장(코마테크 전략기획실장) / 사진제공=코마테크 전자부품기업 코마테크는 자사 정상문 전략기획실장 이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국제표준을 주관하는 '무선 충전컨소시엄'(WPC)의 한국프로모션팀(KPT) 의장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코마테크 측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동 추진한 KPT 설립이 최근 인가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코마테 크가 KPT 의장사가 됐으며 정상문 코마테크 실장이 의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과 함께 최상 호 한국전파진흥협회 원장도 공동 의장에 올랐다. 코마테크는 1985년 설립된 이래로 휴대전화 등 모바 일에 쓰이는 안테나 분야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3 0년 가까이 모바일 안테나에서 확보한 무선기술을 바 탕으로 최근 무선충전 분야를 신수종으로 정하고 연 구개발(R&D)을 집중하고 있다. 무선충전과 관련한 송신기(Tx)와 수신기(Rx) 기술을 모두 확보한 이 회사는 최근 애플 '아이폰6' 전용 '무 선충전 케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코마테크는 나아 가 KPT 의장사 활동을 통해 무선충전 국제표준을 한 국이 주도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정상문 KPT 의장은 "올해 들어 모바일을 중심으로 무선충전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무선충전이 모바일 외에도 자동차와 가전,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이 관련 기 술을 선도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도체 업체 퀄컴이 업계 최초 후면에 메탈 케이스를 채용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 선 충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 표했다. 지금까지 무선 충전 기술은 일반적으로 전자 유도 방 식이 사용되고 있다. 상용화가 쉬운 장점이 있지만 충전 거리가 짧고 무선 충전기에 접촉할 경우 일정량 의 열이 발생한다. 때문에, 메탈 케이스가 적용된 모바일 기기에서는 무 선 충전이 불가능했으며 별도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퀄컴이 이번에 개발한 자기공명 방식의 무선 충전 기술 와이파워(WiPower)는 공진 주파수를 이용 해 일치하는 주파수에 자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므로 전자 유도 방식처럼 물리적 접촉없이도 충전이 가능 하다. 또, 와이파워 기술은 기존 무선 충전기와 비슷한 최 대 22와트로 공급하며 원거리 충전 및 여러기기를 동 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충전연합(A4WP)의 무선 충전 기술 '리젠스(Rezence)'와도 호환되는 장점이 있다. 퀄컴은 와이파워 기술을 원하는 업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자기공명 방식을 지원하는 스마트 폰과 무선 충전기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머니투데이(2015.07.06.) 출처 : 케이벤치(2015.07.29.) - 6 -
국 제 동 향 日, 드론으로 지상 센서에 전력 공급하는 기술 개발 일본이 드론을 이용해 지상 센서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화산지대 연구 등 사 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 활용할 계획이다. 닛케이신문은 일본 교토대학, 치바대학, 자율제어 시스템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동 프로젝트가 드론으 로 지상 센서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공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새 기술은 화산 화구 부근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설치된 센서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 다. 드론이 센서에 근접해 무선 전파로 전력을 보내면 센서는 지면 온도와 습도 변화를 측정해 수집한 데이 터를 드론에 전송하게 된다. 기술 실험은 교토대 우지시 캠퍼스에서 실시됐다. 센서 바로 위 4미터(m) 상공에 멈춘 드론은 전파로 8와트 (W) 전력을 송전했다. 전력을 받은 센서는 작동을 시작하고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드론에 무선으로 데이터를 보냈다. 드론은 두 곳에 위치한 센서를 순서대로 작동시킨 뒤 다시 복귀했다. 실험에서는 화산분화를 가정해 센서가 2cm 두께 화산재에 덮여 있는 상황에서도 전력을 공급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센서를 콘크리트 보호 케이스 안에 넣어도 정상 작동한다. 개발팀은 이 기술이 그동안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웠던 자연 재해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다. 최근 분화 경계레벨 2단계가 발효 중인 하코네 화산 주변 조사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노하라 마사키 교토대 교수는 올해 안으로 시설 외부에서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싶다 며 자연 재해 지역 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의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 밖에 드론을 활용해 교량이나 터널 등을 점검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교각 점검 등 위험성이 큰 작업에 드론을 투입하고 검사 정밀도를 높여 시설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전자신문(2015.07.20.)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