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졸업 소망 찾기 전남에서는 6만 2천여 명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새로운 소망을 꿈꾸며 보금자리를 떠났다. 첫번째 졸업식과 마지막 졸업식, 단 한명의 졸업생과 90세의 졸업생 졸업식 현장을 찾아가 본다. 상으로 받은 삽 한 자루 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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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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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플레이북 여기서 다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YouTube 소개 2. YouTube에서 비즈니스를 위한 채널 만들기 3. 눈길을 끄는 동영상 만들기 4. 고객의 액션 유도하기 5. 비즈니스에 중요한 잠재고객에게 더 많이 도달하기

33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문 * 웅 입주자격소득초과 34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송 * 호 입주자격소득초과 35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나 * 하 입주자격소득초과 36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최 * 재 입주자격소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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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회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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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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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교사용) 4-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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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90세에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안순례 할머니의 작품. 목포공공도서관(이한근 관장)은 지난 12일 제2회 초 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 은 최고령의 안순례 할머니 등 모두 12명. 이번 졸업 식에서는 학습결과물 전시, 학력인정서 수여, 졸업 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표지이야기 3면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www.jnenews.or.kr 발행인 전라남도교육감 편집인 홍보담당관 졸업 소망 찾기 l 꼭 성공해 몇 배로 되돌려 주리라 2 표지이야기 l 늦깎이 학생들의 특별한 졸업식 3 따뜻한 새해 소망 l 목도리와 모자에 사랑을 담아 5 영상으로 보는 뉴스 l 교육으로 지역의 한계 극복하길 7 도서관에서 큰 소망을 l 우리 할머니는 1학년 8 새로움에 대한소망

2 www.jnenews.or.kr 졸업 소망 찾기 전남에서는 6만 2천여 명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새로운 소망을 꿈꾸며 보금자리를 떠났다. 첫번째 졸업식과 마지막 졸업식, 단 한명의 졸업생과 90세의 졸업생 졸업식 현장을 찾아가 본다. 상으로 받은 삽 한 자루 메고 교문을 나가며 꼭 성공해 몇 배로 되돌려 주리라 다짐했었지 내가 졸업하던 때 학교에서 삽 한 자루 을 잊지 못했다. 등학교(교장 이덕묵) 졸업식이 열렸다. 졸 를 상으로 받았습니다. 삽을 메고 교문 밖 한울고는 학교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학 업생은 모두 4명. 본교 1명, 여동분교장 2 을 나가면서 꼭 성공해 후배들에게 몇 배 생들에게 대안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지 명, 월호분교장 1명이었다. 로 되돌려 주리라 다짐하며 열심히 노력 난 2012년 3월 문을 열었다. 한 학년 40 6년간 생활했던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 해 장학회를 만들었습니다. 명 정원의 이 학교 첫 입학생은 29명에 이야 모두 같겠지만, 여동분교장 학생들 불과했다. 의 아쉬움은 남달랐다. 더 이상 학교에서 지난 13일 곡성 석곡초등학교(교장 최 이들 중 대부분은 자퇴 또는 퇴학의 경 후배들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영태) 졸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희망 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1학년이 채 끝나 학교를 떠난 2명의 학생은 마지막 졸업생 장학회 류근태 회장(48회 졸업생)은 졸업 기도 전에 다시 상당수는 자의 또는 타의 이 되었고, 졸업을 마지막으로 여동분교 생들에게 모교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 로 학교를 떠났다. 빈자리는 2학년 진급 장은 문을 닫는다. 1951년 개교한 이후 주 는 사람이 되어주라 고 당부하며 장학금 시에 채워졌다. 민들과 함께 했던 60여 년의 시간이 기록 을 전달했다. 한편, 석곡초등학교 총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기관 단체장의 장학금도 이어 져 이날 졸업생 25명 모두가 장학금을 받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한울고에서 학생들은 긴 방황을 끝내고 자신의 길을 찾았다. 40명의 졸업생 중 21명의 학생들이 대 지난 13일 전남 최초의 인성중심 대안교육 특 성화고등학교(공립 대안학교)인 한울고등학교 가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으로만 남게 됐다. 여동분교장을 포함해 전남에서는 7군데 학교가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벌교초 등학교제석분교장은 학생이 없어 휴교상 았다. 또한 매년 학생들을 서울로 초청해 학에 진학했다. 17명의 학생들은 직업전 태로 남아있다 오는 3월 1일 폐교된다. 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이종렬 동문도 졸 문학교에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미 교초의 졸업식은 지난 17일 열렸다. 업식에 참여해 졸업생 전원에게 손목시 취업을 한 상태다. 보성율어중학교와 장성신흥중학교는 계를 선물했다. 시간을 잘 활용해 훌륭 성신여대로 진학하는 정우정 학생은 입 지난 13일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기 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는 의미를 담았다. 전남에서는 6만 2천여 명의 초 중 고 학 생들이 새로운 소망을 꿈꾸며 보금자리를 떠났다. 졸업식 현장을 찾아가 본다. 긴 방황을 끝내고 마침내 졸업장을 지난 13일 한울고등학교(교장 이종태) 졸업식장. 레드카펫을 따라 입장하는 40 명의 표정에는 자신감과 설렘이 묻어 있 었다. 전남 최초의 인성중심 대안교육 특 성화고등학교(공립 대안학교)인 한울고 의 1회 졸업생들이다. 감사와 아쉬움, 각오를 담은 인터뷰 영상 이 상영되는 동안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단 상에 올라오는 아이들의 눈은 모두 붉혀 져 있었다. 교사들도 눈물을 삼키느라 말 학 초기에는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선 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로 내 자신 을 되찾을 수 있었기에 평생 한울고를 잊 지 못할 것이다 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대학에 진학한 김경민 학생 의 어머니는 아들이 방황을 많이 했었지 만, 이 학교에 와서 마음을 잡고 어른스럽 게 성숙한 것 같아 기쁘다.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병걸 부교육감이 참 석해 학생들을 격려했고, 많은 학부모와 지역 유지들이 졸업생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이제는 후배가 없어요 마지막 졸업식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7일 여수 화태초 이들 중 대부분은 자퇴 또는 퇴학 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1학 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상당 수는 자의 또는 타의로 학교를 떠 났다. 빈자리는 2학년 진급시에 채워졌다. 그리고 마침내 학생들은 긴 방황 을 끝내고 자신의 길을 찾았다. 40명의 졸업생 중 21명의 학생들 이 대학에 진학했다. 17명의 학생 들은 직업전문학교에서 각종 자 격증을 취득하고 이미 취업을 한 상태다. 숙형 중학교 육성사업으로 보성복내중과 장성북중으로 각각 통합된다. 해남 황산고등학교는 지난 13일, 무안 해제고등학교와 현경고등학교는 10일 마 지막 졸업생을 배출했다. 거점고 육성사 업으로 해남공고와 무안고로 통합된다. 미국에서 돌아와 다시 공부를 시작 65세 나이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 만 학도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1일 전남 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인휘)를 졸업 한 김춘엽씨다. 김씨는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 했다. 졸업장 하나 없이 키워 미안하다 며 항상 가슴아파하던 어머니와의 약속 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7년 전 다시 한국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3 6년간 생활했던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이야 모두 같겠지만, 여동분교장 학생들의 아쉬움은 남달랐다. 더 이상 학교에서 후배들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학교를 떠난 2명의 학생은 마지막 졸업생이 되었고, 졸업을 마지막으로 여동분교장은 문을 닫는다. 표지이야기 지난 13일 열린 화순 이양초등 학교의 졸업식 장면. 단 한 명 의 졸업생을 위해 재학생 모 두가 무대에 올랐다. 늦깎이 학생들의 특별한 졸업식 버스와 배를 번갈아 타며 학교까지 왕복 5시간 으로 돌아왔고, 도암초 6학년으로 재입학 해 중단했던 학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46년 나이 차이의 급우들과 함께 학업에 대한 열정을 쏟으며 도암초와 강 진여중을 졸업했다. 제과제빵과 요리를 배우고 싶은 마음 으로 김씨는 전남생명과학고 자영과 식 품코스에 입학했다. 긍정적인 생각과 적 극적인 학교생활로 3년간 학업에 열중하 며 제빵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마침 내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됐다. 2학년 때 광양으로 체험학습을 갔는데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학생 방에 남학생들이 찾아온다고 해서 방 문고리 에 수저를 걸어 놓았다가 수저가 빠지지 않아 한동안 방에 갇혀 있었어요. 김씨는 나이 어린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여러 가 지 추억을 만들었다. 김씨는 졸업식과 함께 7년간의 한국생 활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 녀는 새롭게 밥차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 다. 밥차 사업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음식 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구상한 사업이다 며, 늦었지만,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되어 뿌듯하다 고 말했다. 나 혼자 졸업하지만 외롭지 않아요 화순 이양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 지난 13일 91회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은 단 한 명, 박건우 학생이었다. 병설유치원의 졸업생도 한 명이어서 졸업생들이 외롭 지 않도록 함께 졸업식을 가졌다. 한 명의 졸업생을 위해 재학생 모두가 90세 할머니의 꿈 지난 12일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 한근)에서는 제2회 초등학력인정 성 인문해교육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자는 모두 12명. 이날 90세의 안 순례씨는 최고령자로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작품(표지 사진)에서 보여듯 큰 소망을 갖게 되었다. 이번 졸업식은 목포공공도서관에서 주관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교육부와 전남교 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뜻 깊은 졸업식이었다. 졸업식과 함께 학습결과물, 졸업하 는 어머니들의 학사모 사진을 함께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가족과 참여자 들에게 늦깍이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 은 시간이 됐다. 까막눈으로 산 것이 너무 원통해 지난 11일 열린 목포제일정보중고 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문해반의 생 애 첫 졸업식. 이날 김연순 씨(58세) 는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고 평생 소 원을 이뤘다. 신안군 자은에서 버스 와 배를 번갈아 타며 학교까지 왕복 5 시간을 들여가며 공부한 결과였기에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린 시절 4남 4녀 중 큰 딸로 태어 나 어린 동생들을 돌보느라 학교공부 를 할 수가 없었던 김 씨. 섬이라는 지 리적 어려움 때문에 줄곧 공부할 기 회를 얻지 못한 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그는 3년 전 55세에 이름만 겨우 쓰는 실력으로 목포제일정보중고 문해교 육프로그램에 첫발을 내디뎠다. 농사를 많이 짓고 있는 형편이라 처음 공 부를 시작할 때는 남편의 반대가 심해 울 기도 많이 울었다. 까막눈으로 산 것이 너 무 원통해 꼭 배우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집안일을 생각하면 마음대로 할 수도 없었다. 살면서 가장 슬펐던 순간은 동네 아저씨 가 무슨 서류를 써 달라고 했을 때, 읽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몰랐던 일이다. <검은 도화지 하얀 도화지> 지난 내 인생은 검은 도화지 검은 색 위엔 어떤 색도 어울리지 않는다. 동네일 부녀회 이곳저곳 부지런히 봉사는 하였지만 한 곳도 마음껏 나설 수 없었다. 십 리 산길 백 리 뱃길 헤치고 온 학교는 나에게 글을 알게 해 주었다. 읽을 수 있게 된 글은 하얀 도화지처럼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는 나의 꿈이 되었다. 자은 섬에서 산길 십 리, 뱃길 백 리를 매 주 3차례 다니면서 한 자씩 글을 익혀가는 기쁨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 다. 이제 남보란 듯이 글도 읽고 쓰게 된 것이 그녀에게는 무엇보다 행복하다. 그 의 시처럼 하얀 도화지처럼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는 그의 꿈이 실현됐다. 어디 가서든 내 이름 석 자를 쓰고 팔남매의 맏이가 되어서 공부를 못 했습니다.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었는 데, 이제야 글을 배우니 재미가 있습 니다. 내 나이 육십이 넘어 공부를 하 니 깜빡 깜박 하네요. 그래도 이제는 글을 배우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고 겁나는 게 없어졌습니다. 어디 가서 든 내 이름 석 자도 쓰고 집에 오는 편지도 읽을 줄 아니까 답답한 가슴 이 뻥 뚫린 기분입니다. 광양평생교육관(관장 여민구)의 성 인문해교실을 졸업하는 홍순남씨의 소감이다. 광양평생교육관은 지난 11일, 성인문해교실 제1회 졸업식 을 갖고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지 난 10일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 졸 업식을 갖고 19명의 졸업생을 배출 했고,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 은 지난 6일 성인문해교실 첫 졸업식 을 갖고 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화순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에서 운영한 초등학력인정 느티나무대학 도 3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24명의 어 르신이 감격적인 졸업식을 치렀다. 목포공공도서관 주무관 유미라 교직원 명예기자 김광복 광양평생교육관 주무관 김지영 고흥평생교육관 주무관 정경인 담양공공도서관 주무관 김현숙 화순공공도서관 주무관 유현임 나섰다. 재학생 모두가 무대에서 오빠(형)

4 www.jnenews.or.kr 장성 북일초등학교 졸업식에 방송국 작가와 프로듀서, 리포터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지난 12일 치러진 북일초의 졸업식을 위해 이틀 동안 학생들과 함께했다. 전남교육 신문에 나만의 졸업앨범 만들기 기사가 소개된 이후, 광주일보와 교육부가 발행하는 행복한 교육 에도 북일초 소식이 잇따라 소개됐다. KBC 광주방송은 이날 졸업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을 보내며 라는 주제로 함께했던 추억과 년 때는 혹독한 사춘기를 치르느라 정근 김씨는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무형문 격려의 말을 전했고, 방과후학교 스트링 콰르텟 현악부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어울려 작별 의 곡을 연주했다. 박건우 학생은 저 혼자만을 위한 졸업 식을 위해 여러 선생님께서 준비하시고 식장도 멋지게 꾸며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정 성어린 지도로 3년 동안의 교훈과 지식, 우정을 쌓고 졸업하니 이 증서를 줍니다. 많은 학부모님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이 글은 한 중학생이 자신에게 수여한 졸업 장 내용 중 일부다. 생활했다. 졸업장 하나 없이 키 워 미안하다 며 항상 가슴아파하 던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 해, 그녀는 7년 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도암초 6학년으로 재 화재 김대석 님이 사랑을 보태 더욱 의미 가 깊었다. 13일 열린 나주 문평초등학교(교장 이 정숙) 졸업식에서도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며 졸업생 10명 모두에게 장학금 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문평 향우회 등 5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위해 애쓰신 부모 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6학년을 다니 는 동안 동생들과 매일 어울려 즐겁게 생 활하고 함께 체험학습과 야영도 가는 등 정말 행복했는데 이제는 헤어져 날마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쉽습니다. 함평여자중학교(교장 이세원)는 지난 13일 제60회 졸업식 가졌다. 이날 가장 눈 길을 끌었던 것은 나에게 주는 졸업증서 였다. 학생들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 는 추억 다섯 가지 이상, 자신의 장점 다섯 입학해 중단했던 학업을 다시 시 작했다. 2학년 때 광양으로 체험학습을 갔는데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 개 단체에서 기탁해 주었다. 이날 졸업식 을 마친 이후 제34대 이정숙 교장의 퇴임 식도 열렸다. 분교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졸업한 진 도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 졸업식에 서도 모두에게 장학금에 전달됐다. 졸업 하지만 중학교에 가서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라며 답 사를 이었다. 신안 팔금초에서도 지난 17일 한 명의 졸업생을 위한 졸업식이 열렸다. 여수 여 안초와 완도 생영초, 신안 가거도초, 나주 가지 이상, 자신의 단점 세 가지 이상을 적 어 나에게 주는 졸업증서 를 제작했다. 자 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꿈꾸는 졸업식을 위해 제작됐다. 문화공연을 중심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 을 위해 재학생들은 화려한 풍선으로 길 요. 여학생 방에 남학생들이 찾아 온다고 해서 방 문고리에 수저를 걸어놓았다가 수저가 빠지지 않 아 한동안 방에 갇혀 있었어요. 김씨는 나이 어린 학생들과 학교 생들은 1년 간 지도해 준 선생님들의 가 슴에 카네이션을 달았고, 지도초만의 특 색교육활동 중 하나인 나만의 깃발 에 교 사와 후배들이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강진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는 장학 금을 이웃에게 나누는 나눔 기부가 함께 반남중은 올해 졸업생이 없었다. 우리학교 졸업식이 TV에 나와요 목을 장식해 졸업생을 맞이했다. 졸업장 에서는 졸업생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나의 다짐을 적어 만든 PPT를 상영하면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추억을 만 들었다. 열렸다. 17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 은 여러 기관에서 수여받은 장학금을 자 신이 받은 만큼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었 장성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 졸업 서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다.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모금한 성금은 식에 방송국 작가와 프로듀서, 리포터들 UCC상영과 밴드보컬팀의 축하공연이 이 사회복지 모금 공동회 사랑의 열매에 전 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지난 12일 치러 어진 졸업식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진 북일초의 졸업식을 위해 이틀 동안 학 생들과 함께했다. 교직원과 졸업생이 부모님께 마련한 음식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하며 전남교육 신문 124호(2015년 1월 12일 신안 비금동초등학교(교장 조유달)는 지 순천 매안초등학교(교장 정영배)는 지난 발행)에 나만의 졸업앨범 만들기 기사가 난 13일 졸업식을 가졌다. 비금동초의 졸 13일, 친구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특별 소개된 이후, 광주일보와 교육부가 발행 업식은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채롭 한 시간을 마련했다. 선후배의 이별을 위 하는 행복한 교육 에도 북일초 소식이 잇 게 진행됐다. 한 졸업식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따라 소개됐다. KBC 광주방송은 이날 졸 특히, 교직원과 졸업생이 김밥과 초밥, 2013년 신설된 매안초등학교는 오는 3 업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묵국, 샌드위치 등 음식을 준비해 6년간 월 1일자로 좌야초등학교가 개교함에 따 KBC 조세라 작가는 전문가가 직접 만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을 초대한 식사자 라 학구가 분리된다. 362명의 학생이 정 들거나 겉모양이 멋진 비싼 앨범도 아니 리는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든 학교와 친구를 떠나야 했기에 마련된 지만 사진 한 장 한 장을 학생들이 직접 찍 졸업생 5명은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전출학생 송별행사였다. 학생들은 서로 고 인화하며 만들어 가는 모습이 학생들 전했고, 부모님은 졸업생에게 편지글을 석별의 정을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기념 에게 특별할 것 같고 다른 곳에도 알리면 읽어주었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향초와 했다. 좋을 것 같다 며 13명의 학생들 개개인 천연비누를 포장해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 재학생들은 전출학생에게 학교에서 마 의 특징이 묻어나는 이번 졸업앨범 만들 다. 졸업생은 부모님의 발을 씻어주고, 교 련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서로의 우정을 기는 전남 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소규모 직원은 새 출발하는 졸업생의 발을 씻어 확인하며 떠나는 아쉬운 마음을 친구들에 학교들이 졸업주간 운영과 졸업앨범 제작 주며 서로의 깊은 정과 사랑을 나누었다. 게 글로 전했다.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과 비견하여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역민 중심의 신 곡성 석곡초 교감 기향숙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며 취재 안장학회에서 모든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곡성 한울고 교사 배기순 이유를 밝혔다. 전달했다. 강진 전남생명과학고 교감 이병삼 지난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졸업앨범은 화순 이양초 교사 유세나 이번 졸업생들의 단체사진을 끝으로 초등 모두에게 장학금을 교직원 명예기자 김기태 학교 부분이 제작되어 배부됐다. 북일초 장학금을 이웃에게 기부 교직원 명예기자 김현국 학생들의 졸업앨범 만들기 과정과 결과 지난 16일 열린 담양동초등학교(교장 백 신안 비금동초 교사 조사완 물은 8분 정도의 영상으로 편집되어 지난 인기)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모두가 장학 담양동초 교무행정사 김덕순 17일 KBC 생방송투데이에서 방영됐다. 금을 받았다. 졸업생은 56명. 해마다 졸 함평여자중학교 졸업생들은 나에게 주는 졸업 나주 문평초 교무행정사 송승아 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담양 증서 를 만들었다. 졸업증서에는 지난 3년 동 교직원 명예기자 강승현 나에게 주는 졸업증서 동초는 올해도 운영위원과 총동문회, 지 안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 자신의 장점, 자신 강진 옴천초 교사 김성휘 1학년 때는 개근상을 받았으나 2~3학 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면서 모 의 단점 등을 적었다. 순천 매안초 교사 엄은경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5 따뜻한 새해 소망 지구촌에서는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아이가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서툰 솜씨로 손수 모자를 뜨개질했다. 학생들은 신생아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저체온, 감기, 폐렴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목도리와 모자에 사랑을 담아 고흥 점암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목도리 뜨개질 기부 장성 분향초, 지구촌 신생아 살리기 사랑의 모자뜨기 지난 12일 고흥 점암초등학교(교장 한 평주) 전교어린이회장과 6학년 학생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찾았다. 학생들의 손에 는 손수 뜨개질한 목도리가 들려있었다. 점암초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어깨동 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목도리를 뜨개질 했고,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는 어려운 이 웃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뜨개질 기부 는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 음과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 해 남매별로 서로 뜨개질을 알려주고, 목 도리를 완성해갔다. 뜨개질의 원리를 함 께 배웠고, 기부와 봉사의 중요성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평주 교장은 학생들에게 사랑은 나 누면 2배가 된다. 우리 학교에서 키운 사 랑을 널리 퍼지게 하자 고 말했고, 뜨개질 활동에 참여한 4학년의 한 학생은 올해 는 혼자서 뜨개질을 해서 기부에 참여 하 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장성 분향초등학교(최경주 교장) 는 지난 6일 학교 체육관에서 3~6학년 학 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모자 뜨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이 직접 뜨개질한 모자로 지구촌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해 나누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실천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또한, 수예 교육활 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 고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장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년 100만 명 이 넘는 아이가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 우리 가 만든 모자가 신생아들의 체온을 따뜻 하게 유지하고 저체온, 감기, 폐렴으로부 터 생명을 지켜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 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고흥 점암초 교장 한평주 장성 분향초 교사 최경순 A B C D Open API 6,400 150 풍요로운 새해를 기원합니다 1,005 35 2013 2017 Big Data 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 교육가족들은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군부대 등을 찾아 명 절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었다.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지난 17일 전 직원이 참여 한 가운데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장 보기 행사 를 가졌다. 보성교육지원청 주무관 송경옥

6 www.jnenews.or.kr 영상으로 보는 뉴스 제1회 부천 청소년 평화영화제에서 보성 조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조성초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친구사용설명서 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시골 아이들의 순박한 정서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구사용설명서? 친구사랑설명서! 보성 조성초, 부천 청소년 평화영화제 금상 수상 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한 학생이 어 떻게 하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가 를 고민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주인공인 은호는 인기 있는 친구 재희에 게 친구사용설명서를 받게 된다. 재희는 친구사용설명서대로 하면 친구들과 친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조성초 등학교의 영화 찬구사용설명서 를 영상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1회 부천 청소년 평화영화제에서 보 성 조성초등학교(교장 한연숙)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조성초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초등학 교 2학년 학생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 다. 친구사용설명서 라는 제목의 이 영화 는 시골 아이들의 순박한 정서를 잘 나타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친구사용설명서 는 친구 게 지낼 수 있다고 은호에게 말했고, 은호 는 이 설명서를 가지고 직접 친구들에게 적용해 보지만 오히려 친구들로부터 냉 대만 받게 된다. 친구들과 친해지기는커 녕 멀어지게 된 은호는 이 어려운 상황 을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해결하려고 노 력한다. 주인공의 역할을 맡은 황혜연 학생은 연 기를 하면서 NG도 많이 내고 웃음도 참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 영상을 만들면서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 반 친구들 과 찍은 영상이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뻐 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교사 정석현 교사는 어린이가 보는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직접 연기를 하면서 영상 속에서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영상을 제작 하면서 우리 반 어린이들이 친구의 입장 을 생각하고 친구에 대한 배려와 사랑에 대하여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 니다 라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한국평화교육원이 주 최한 부천 청소년 평화영화제는 지난 1월 평화로 여는 세상, 평화로 만나는 사람들 을 주제로 열렸다.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중 34편이 본선에 올랐고 조성초의 작품 이 금상을 수상했다. 미래인재과 장학사 김창근 서예작품에 담긴 군자의 덕 보성교육지원청 꿈꿔요( 窯 ) 갤러리 여섯 번째 전시회 가져 자에 관련된 시를 먹으로 옮겨 적으면서 시에 나타난 구절처럼 소박하고 청렴하게 살아온 교사로 알려져 있다. 마디마디 뜻이 뭉쳐 곧으면서도 굳세거 니 잎잎이 날카로와 풍상을 찌를레라. 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유튜 브(https://www.youtube.com)에서 전남교 렇듯 세월을 뚫고 꼬장꼬장하고나. <이희승의 대나무 중에서> 육청-보성청갤러리를 검색하시면 꿈꿔요 갤러리 를 영상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지난 2일 꿈꿔요( 窯 ) 갤러리 에 여섯 번째 작 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작의 주인공은 보성 미력초등 학교 교사 곽창복. 곽 교사는 진도 출생으로 오랜 시간 붓 글씨를 접하면서 다양한 전시회에 출품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학생지도를 해 온 그는 평소 군자의 덕을 노래한 10군 어쩌면 곧게 살아온 선생님 자신을 노래 한 대나무 예찬론이 마음에 들어 옮겨 적 었으리라. 자라나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 도록 한글서예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 고 서예작품 감상을 통해 정서함양과 작 품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지도 하고 있습니다. 서예활동을 통해 학생들 의 생활 태도가 변화하거나 각종 대회에 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때 보람을 느낍 니다 는 작가의 말처럼 15년을 학생 서예 지도에 전념한 선생님의 붓끝에서 향내가 묻어나는 듯하다. 꿈꿔요( 窯 ) 갤러리 는 매월 새로운 작품 을 전시하고 있다. 매월 작품이 교체되는 것을 보면서 벌 써 한달이 지나갔다며 아쉬워하는 직원 들, 새로운 작품이 또 다른 분위기를 연 출한다며 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볼거리 를 제공해주는 갤러리가 점차 보성교육지 원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 고 있다. 윤남순 교육장은 이 곳에 전시작품들 이 매월 교체되는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보성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갤러리를 개 설했다. 전시된 작품뿐 아니라, 작가가 소 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추가해 게재함으로 써 솜씨 좋은 작가들의 기량을 더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 전했다. 보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채정화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7 지난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도올 김용옥 선생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도올은 특유의 입담으로 만주벌판에서 느낀 고구려와 발해의 웅대한 기상을 소개하며, 광대하고 최선진의 문명을 가진 한민족의 역사적 자부심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으로 지역의 한계 극복하길 도올 김용옥 초청 인문학 특강 광복 70주년, 도올에게 길을 묻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를 대 상으로 바른 역사관과 교육관을 심어주 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서, 도올은 우 리 역사의 새로운 이해 라는 주제로 2시 간에 걸친 강의를 전개해 참석자들의 열 띤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유 튜브(https://www.youtube.com)에서 전남 교육청-도올 김용옥을 검색하시면 김용 옥 교수 특강 을 영상으로 함께하실 수 있 습니다. 지난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는 도올 김용옥 선생 초청 강연회가 열 렸다. 도올은 특유의 입담으로 만주벌판에서 느낀 고구려와 발해의 웅대한 기상을 소 개하며, 광대하고 최선진의 문명을 가진 한민족의 역사적 자부심을 강조해 눈길 을 끌었다. 또한 전남 교육가족들에게는 교육을 통 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을 길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 다. 지난 해 교육입국론 을 펴내 큰 반향 을 불러일으킨 도올 선생은 동 서양 경계 를 넘나드는 인문학 고전의 지혜로 인류 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그 근본적 해 결의 답을 교육에서 찾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교직원, 학부모 등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과 장학사 서영옥 신문을 본다 전남교육 신문을 읽었다 이제는 전남교육 신문을 본다! 영상자료를 기다립니다 전남교육 신문에 영상자료를 보내실 분은 영상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유튜브(https://www.youtube.com)에서 전남교육청-마지막졸업식을 검색하시면 보성율어중학교의 마지막 졸업식 을 영상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메일로 보내 주세요. (260-0808@hanmail.net)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좋습니다. 학교행사, 전시회, 강연회 등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유튜브(https://www.youtube.com)에서 전남교육청-강승원작품전을 검색하시면 갤러리 이음에서 열리고 있는 강승원 작품전 을 영상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상자료를 기다립니다. (문의 : 260-0808)

8 www.jnenews.or.kr 도서관에서 큰 소망을 전남교육청은 목포공공도서관 등 13개 기관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령기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우리 할머니는 1학년 목포공공도서관 등 13개 기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론수업과 예체능, 체험학습 병행해 학습 흥미도 높여 전남교육청은 목포공공도서관 등 13개 기관을 201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설치 지정 기관 으로 선정했다. 학령기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해교육 이수 를 통해 학력 취득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참여 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초등 교육과정은 목포공공도서관, 나주 공공도서관, 장성공공도서관, 광양평생교 육관, 고흥평생교육관, 담양공공도서관, 화순공공도서관, 벌교공공도서관, 목포제 일정보중고,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완도 군 등 13개 기관이 선정됐고, 중학 교육과 정은 고흥평생교육관이 선정됐다. 목포공공도서관(이한근 관장)의 훈민정 음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훈민정음대학은 소망반(초등 1~2학년), 배움반(초등 3~4학년), 지혜반(초등 5~6 학년)으로 이루어져, 반별로 1년 동안 초 등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된다. 교 육과정은 한글, 수학 등 이론수업 뿐만 아 니라 미술, 음악, 체험학습 등을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수업 적응 및 학습 흥미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집기간은 2월 27일까지이며 모집인원 은 반별 30명으로, 3월 4일 입학식을 갖고 목포공공도서관 등 도내 13개 기관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 수학 등 이 론수업 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체험학습 등을 병행해 학습 흥미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330-6732)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실은 오는 3 행정과 주무관 김현철 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자 목포공공도서관 주무관 유미라 세한 내용은 나주공공도서관 문헌정보부 나주공공도서관 주무관 박용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도서관에서 인문학 특강, 시낭송 음악회, 영화 상영 등 문화프로그램 풍성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목포공공도서관 갖는다. 3월에는 유아 어린이집들을 대상 (관장 이한근)은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 으로 한 빛그림책 상영과 음악이 어울러 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지는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 2월 25일은 태백산맥문학관 명예관장 월에는 동요와 함께 옛이야기를 듣는 시 위승환씨를 초대해 작가 조정래의 삶과 간을 마련한다. 문학, 그리고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보는 나주공공도서관(관장 김재원)은 매월 마 우리시대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지막주 수요일 작가초청 강연회, 북콘서 트, 북스타트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층 동화구연체험실에 서는 달콤한 수요씨네마 를 운영하고, 매 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자료실을 방문한 도서대출 연체자를 대상으로 도서 대출 정지를 해제해주는 수요 깜짝이벤트! 도 서대출 연체자 해제 를 신설 운영할 계획 이다. 구례공공도서관(관장 박정희)은 2월 25 일부터 11월 25일까지 구례공공도서관 과 함께 하는 인문학 산책 특강을 운영한 다. 인문학 산책 은 지역의 저명인사 및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각 분야의 전 문가를 초빙하여 모두 8차례에 걸쳐 마 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 안 진행된다. 영광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은 매월 마 지막 주 수요일, 지역민을 위해 야간에 영 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교직원 명예기자 최율리아 나주공공도서관 주무관 박지연 구례공공도서관 주무관 김선영 영광공공도서관 주무관 서정예 내가 동화 속 주인공 장성공공도서관(관장 이양재)은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 어린이들 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진흥프로 그램인 체험형 동화구연을 운영한다. 체험형 동화구연은 국립어린 이청소년도서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장성공공도서 관이 체험형 동화구연 조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성공공도서관은 올해 2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체험형 동화구연을 시작해 매주 화 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5세 ~ 8세의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이며 전문 강 사와 함께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동화책을 몸으로 익히는 등 즐 겁고 유쾌한 동화구연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장성공공도 서관 홈페이지(www.jslib.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어린이집, 유치 원, 초등학교 등 단체 및 기관은 2월~7월, 9월~12월에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신청자는 8월 방학 중에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공공도서관( 061-399-1621)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공공도서관 주무관 황자연

교육현장 초 중 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하세요 10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쉽지 않아요 12 감시카메라 정책 밖에 없을까 14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엄마 아빠는 어떻게 만났을까 16 9 전남교육청, 2015년 3월 1일자 정기 인사 단행 정책기획관 정귀남, 교육진흥과장 나동주, 교원인사과장 배건, 미래인재과장 박선미, 체육건강과장 장길선 여수교육장 김재인, 담양교육장 공영휴, 구례교육장 장시준, 보성교육장 정영배, 화순교육장 권영길, 무안교육장 송용석, 완도교육장 유권철 전남교육청은 지난 13일, 2015년 3월 1 일자 주요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본청 정책기획관에는 광양교육지원청 정귀남 교육지원과장이 임용되었고, 교육 진흥과장에 나동주 장학기획담당 장학관 이, 교원인사과장에 배건 유초등인사담당 장학관이, 미래인재과장에 박선미 정책기 획담당 장학관이 내부 승진 임용됐다. 또 한 체육건강과장에는 장길선 순천여중 교 장이 발탁됐다. 직속기관장으로는 교육연수원장에 김화 현 목포교육지원과장이, 학생교육원장에 염세철 체육건강과장이, 학생교육문화회 관장에는 정연국 구례산동중 교사가, 과 학교육원에는 조종현 화순이양고 교장이 임용됐다.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재인 교원 인사과장이,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공 영휴 영강초 교장이, 구례교육지원청 교 육장에 장시준 미래인재과장이, 보성교 육지원청 교육장에 정영배 매안초 교장 이,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영길 정 책기획관이,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송 용석 중등인사담당 장학관이, 완도교육지 원청 교육장에 유권철 월야초 교장이 각 각 임명됐다. 3월 1일자 교사 인사에서는 초등 601명, 중등 1,429명이 전보되는 등 총 2,030명이 새로운 임지를 부여받게 됐다. 그리고 초 등 신규교사 247명과 중등 신규교사 308 명이 임지를 부여받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도서 교육의 발전을 위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 구분 모집 을 통해 17명의 신규 교사를 배치했으며, 농촌 교육 진흥을 위해 해남 지역에 배치 할 6명의 초등 교사를 별도로 선발해 임 용 배치했다. 이번 교사 인사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 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는 학교 교육 발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 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 여 듣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열린 인사 행정을 펼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교원인사과 수업의 달인으로 인증합니다 2014년 전남수업우수교사(JET) 30명 인증서 수여 전남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실수업 개선으로 학교 교육력 제고에 기여 한 2014학년도 전남수업우수교사 (JET) 30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 업을 실천해 동료교원의 평판은 물론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천 된 102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공정하 고 엄밀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초등 9명, 중등 21명의 교사를 전남수업우 수교사 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해 학생, 학부모, 동료 교직원, 교육전문직원들로부터 추천된 102명 의 후보자에 대해 1차 현장방문평가 가 진행됐다. 이어 해당교사의 수업 참관, 실적평가, 학생 학부모 동료교 원 다면평가를 거쳐 84명이 2차 평 가대상자로 추천됐다. 33명의 과목별 전문 평가위원이 수업동영상을 중심 으로 2차 평가를 실시해 30명의 인증 예정자를 선정한 후, 도교육청 홈페이 지 사전 공개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적으로 이들 명단을 확정했다. 전남수업우수교사(Jeonnam Excellent Teacher) 인증제 는 수업 잘 하는 교사가 존경받는 교직풍토를 조 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들에게는 인 증서 및 기념메달 수여와 함께 해외 선진학교 탐방 기회가 제공되며, 도 교육청 현관 명예의 전당 에 명칭이 헌액 된다. 전남수업우수교사(JET) 명단 김은하(여도초), 김길임(시전초), 주 혜정(관기초), 양윤정(문수초), 서란 희(여도초), 최은혜(봉강초), 조진범 (과역초), 박신애(법성포초), 유미정 (노화조), 이영신(여수개도중), 송명 미(빛가람중), 한경호(여남고), 조남 미(순천왕운중), 백성욱(장흥여중), 김형수(소안중), 유성종(순천복성고), 정경철(광영중), 이호연(황산중), 남 명희(광양고), 조현정(담양고서중), 장기웅(벌교중), 박종걸(전남과학고), 황세연(순천금당중), 박미경(금일중), 유승종(고성중), 김근화(나주다시중), 최경미(고흥백양중), 허영(화순중), 송영석(고흥산업과학고), 박노균(전 남자연과학고) 교육과정과 장학사 서영옥 독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전남교육 신문을 통해 알고 싶은 내용이나, 편집자에게 제안하고 싶은 의견, 개선 방향 등을 전남교육 소식 홈페이지(www.jnenews.or.kr) 참여마당에 남겨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무료 구독 신청 안내 전남교육 신문은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전남교육청에서 월2회 발간하며, 무료로 발송 합니다.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061-260-0808)로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블로그 운영 전남교육 소식 홈페이지(www.jnenews.or.kr)와 블로그에서 더욱 다양한 현장의 소식과 목소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Daum Naver

10 www.jnenews.or.kr 교육현장 학교소식 스마트폰으로 본다 초 중 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하세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원클릭신청시스템, 복지로, 주소지의 읍 면 동 주민센터 방문해 신청 교육비 지원 사칭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어플은 정보보호센터(118) 교육비 지원 콜센터(1544-9654)로 신고 3월2일부터 13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층 학생의 노출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는 전남교육청 교육복지 관계자는 교육비 대상으로 초 중 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 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지원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모바일로는 신 청을 접수한다. 보호자의 질병 사고 실직 등으로 일시 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며 교육비 지원 교육비 지원 대상은 항목별로 차이가 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을 사칭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스마트 있으나 월 소득 재산이 최저생계비 대비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에 처한 학 폰 어플을 발견한 경우 접속하지 말고 한 120% 150%이내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생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교 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센터(118)나 학부모 부담이 큰 고교 학비의 경우 최저 에서 상담 후 학교장 추천 을 통해 교육비 교육비 지원 콜센터(1544-9654)로 즉시 생계비 대비 150%이내다. 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고해 달라 고 당부했다. 교육비 지원 받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보 신청자 가구에 대한 소득 재산 조사는 2015년도 전남교육청 전체 지원 예산 알림장, 학급시간표, 공지사항 호자)는 신청기간에 교육비 원클릭신청 시스템(http://oneclick.moe.go.kr) 또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 e음)을 통해 국세청과 금융기관 등이 보 은 245억 원이며 6만여 명의 학생이 한 가지 이상의 교육비를 지원 받을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확인 복지로(http://www.bokjiro.go.kr)나 주 소지의 읍 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 유한 정보를 조회하고 지자체(시 군 구) 에서 각종 증빙서류를 확인하는 방식으 예상된다. 초 중학생의 경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 모바일 어플 전남스쿨앱 이 개 발, 배포됨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 녀의 학습준비물이나 과제물 등 학교 알림장을 스마트폰에서 빠 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청하면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육비를 신청해 지원 받은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소득 재산 조 사와 지원여부 심사를 받게 되며 저소득 로 실시된다. 학부모는 신청기간 중에 학교 및 주민 센터, 전라남도교육청 콜센터 (061)260-0100로 문의하면 관련 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권(연 60만원), 교육정보화(연 23만원) 등 연간 최대 83만원을 지원받고, 고등학생 은 학비(연 170만원)까지 연간 최대 253 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방과후교육복지과 주무관 조정식 전남스쿨앱, 어떻게 구성됐나 전남스쿨앱은 학급의 알림장을 비롯해, 학교 공지사항과 급식 식 단, 학급시간표, 학급앨범, 학교일 정 등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소식 과 전남교육 소식으로 메뉴가 구 성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알림 장 푸시 기능이 있어 앱을 실행하 지 않아도 학부모에게 실시간 전 달 내용이 있음을 알려주며, 첨부 파일을 볼 수 있도록 뷰어 설치를 지원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갖 췄다. 어떻게 이용하나 스마트기기에 따라 안드로이드 용 기기는 플레이스토어, 애플 아 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전남스쿨 앱 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설 치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자녀의 학교와 학년, 반을 선택하고 자녀 의 이름을 입력하면 곧바로 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에도 학급 추가 기능을 통해 모든 자녀의 학 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와 연동 현재 보급된 학교스쿨앱 은 학 교 홈페이지와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교사가 별도로 앱을 관리 할 필요가 없다. 포기 했던 꿈을 다시 찾았어요 전남학생교육원, 2015년 고등학교 재입학 희망 적응력 과정 운영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임태준)은 지 형 검사, 나를 찾는 스토리텔링, 공동체 놀 난 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학교생활 이, 신명나는 모둠북, 선배와의 대화, 행 적응력배양 교육을 실시했다. 복한 학교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2015년 1학기 고등학교 복학예정자 25 해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재입 고, 감정조절 관계능력 향상 및 학교생활 학 희망 학생들에게 긍정적 가치관을 형 에 필요한 규칙 준수 교육 등을 받았다. 성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릴 때 운영된 학교생활 적응중심 특별교육이다. 꿈이 축구선수였는데 포기했었다. 하지만 자존감 업, 스마일 점프, 청소년 성격유 이번 적응력배양과정에 입소해 꿈을 다시 찾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을 준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임태준 원장은 인간은 모든 환경에서 적응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더욱 더 필요하 며, 성실, 책임, 배려 등의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새 출발할 수 있는 인생 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 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전남학생교육원 주무관 안봉근 강진교육지원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평가 우수기관 상금 장학재단 기탁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문덕근)은 지난 12 일 강진군 장학재단에 인재육성기금 1백만 원 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금액은 2014년 전라 남도교육청 소속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한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평가에서 강진교육지 원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상금으로 전 직원들의 뜻에 따라 인재육성기금으로 기 탁하게 됐다. 강진교육지원청 주무관 손진

교육현장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11 봉산초, 장관상 2회 수상으로 새해 출발 순천동산여중 졸업생 박수빈 학원밀알장학생 선발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운영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 수상 담양 봉산초등학교(교장 윤건)는 교육부 과 학교 교육력 향상으로 학생들의 학력 장관상 2차례 수상과 함께 2015년을 시작 및 인성교육에 이바지했다다. 하고 있다.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꿈과 봉산초는 지난달 교원능력개발평가제 끼를 찾아 떠나는 북극성여행 을 주제로 운영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안정성 교육적 효과 창의성 현장 활용도 데 이어,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초 중 고 163 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편 중 3위로 우수상을 받아 교육부장관상 1월 전남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감상과 을 수상했다. 지난해 인성교육 최우수학교 교육부장관 수학여행 담당 박은욱 교사는 이번 진 상에 이은 성과다. 로체험 중심의 테마형 수학여행이 학생들 봉산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하고 에게 꿈과 끼를 키우고 호기심과 흥미를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학생 교원 학부모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 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교원능력개발 로도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 평가 정착에 기여했고 높은 참여율을 이 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밝혔다. 끌어냈다. 특히, 직무연수 평균 159.6시간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운영과 관련해 윤 의 맞춤형 연수를 실시해 교원의 질 향상 건 교장은 앞으로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에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에 대한 사전 연수와 홍보로 다양 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원의 맞춤형 연수 로 학교 교육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학 교 교육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담양 봉산초 교감 박은 순천동산여중(교 장 김광섭)을 졸업 한 박수빈 학생(사 진)이 제47기 학원 밀알장학생으로 선 발되어 고교 3년간 연 200만 원과 대학입학준비금 300만 원 을 합쳐 모두 9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박양은 평소 학교생활에서 각종 체 험학습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영어표 현력 경시대회, 생각나무 키우기에서 뛰 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박양은 약사가 되 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앞으로 희망을 주는 치료제 를 개발하는 것이 꿈 이다 고 말했다. 밀알장학생은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 으로 어려운 학생을 전국에서 15명 내외 로 선발한다. 교직원 명예기자 김광섭 엄마 손으로 그린 유화작품 발표전 오룡초등학교(교장 송재옥)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남도화랑에서 학부모들이 그린 유화작품 전 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룡초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배우 고 익힌 기술과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학부모 17명이 열정을 다해 완성한 정물화와 풍경화 34 점이 전시 됐다. 오룡초 교장 송재옥

12 www.jnenews.or.kr 교육현장 스마트폰과 컴퓨터 이용 실태로 본 고등학생의 모습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쉽지 않아요 전남 고교생 발표 소논문 - (1)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가 지난해 8월부터 전남도내 일반고 1학년 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논문쓰기 아카데 미 의 마무리 과정으로 고교생 소논문 발표대회 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모 두 5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전남교육 신문에서는 발표 된 논문 중 일부를 소 개한다. 논문 선택의 기준은 논문의 완 성도 및 우수성과는 무관하며 논문의 내용을 기사로 재구성 했음을 밝힌다. 목포고등학교 논술동아리 늘품 은 청소 년기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실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아보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실태파악을 위해 고등학교 1 학년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조사에는 목포고등학교 학생 192명, 목 포여자고등학교 학생 69명, 정명여자고 등학교 학생 74명, 총 335명이 참여했다. 남학생은 영화와 음악감상, 여학생은 대화에 스마트폰 사용 분석결과, 고등학생의 90%가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사용실태는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28%는 스마트폰의 주 요 용도가 영화와 음악 감상이라고 답했 다. 다음은 SNS(27%), 대화(15%), 게임 (12%) 순이었다. 반면 여학생은 SNS를 위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 았고, 대화(24%), 웹서핑(20%), 영화와 음 악감상(13%) 순이었다. 토요일, 저녁6시 이후 가장 많이 사용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할까? 조사결과, 응답자의 29%는 평일에 1~2 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 다. 2~3시간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였고,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다고 응답한 비율도 14%였다. 1시간 미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11%였다. 주말에는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2~3시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26%로 가 장 많았고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도 25%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언제 스마트폰을 사 용할까?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일을 묻는 질문에 토요일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57%였다. 금요일은 19%, 일요일은 18%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는 18시부터 24시가 78%로 가장 높았다. 0시부터 6시까지라고 답한 응답 도 14%로 나타났다. 2015. 수면부족과 성적하락이 가장 큰 피해 남학생의 5%는 연인과의 이별 스마트폰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무엇 일까?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수면부족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응답자의 37%였다. 다 음은 성적하락. 여학생의 28%, 남학생의 21%가 성적하락을 지적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응답이 다소 차이 를 보이긴 했지만 부모와의 갈등, 건강악 화 등을 피해로 지적했고, 남학생의 5% 는 연인과의 이별 이라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세는 스마트폰 컴퓨터의 사용 목적은 달라 컴퓨터 사용시간을 묻는 질문에 남학생 의 62%, 여학생의 64%는 평일 하루 1시 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남학생의 경우 주말에는 3~4시간 이용 한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5시 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도 22%로 나타 나 주말에는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난다 고 응답했다. 주요 사용목적은 67%가 게 임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주말에도 컴퓨터 사 용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 이 57%로 나타나 남학생과 큰 차이를 보 였고, 컴퓨터의 사용 목적도 웹서핑 30%, 인터넷 강의 17% 순이었다. 컴퓨터의 사용목적은 그로 인한 피해와 도 연결되어 나타났는데, 게임을 주로 하 는 남학생의 38%가 성적하락을 가장 큰 피해로 꼽은 반면, 여학생은 수면부족이 18%였고, 성적하락은 13%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힘들어 학생들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큰 성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한 학생이 컴퓨터 사 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한 학생보다 많 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한 학생이 컴퓨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한 학생보다 해당 전 자기기 사용량을 줄이는 성과는 적은 것 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고등학생은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줄이기 위 한 노력은 쉽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컴퓨터는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 력은 적지만 줄이려고 한다면 대부분 성 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고 결론 지었다. 학생들은 연구를 마치면서 아무런 해 결책이 없는 것이 아쉽다 고 지적했다. 스 마트폰 사용의 문제를 학생 개인의 문제 로 여기지 말고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 이다. 홍보담당관실 주무관 김학주 명예기자단 모집 구분 및 자격 학생, 학부모, 도민, 교직원 ( 타 언론매체 기자는 참여할 수 없음, 학생 명예기자는 학교당 1명으로 제한) 위촉기간 2015년 3월 1일 ~ 2016년 3월 31일 명예기자의 역할 학교 등 교육현장의 소식 취재 특전 전남교육 신문에 게재된 원고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 지급 (학생 명예기자는 문화상품권 지급 및 봉사확인서 발급) 신청 기간 2015년 3월 16일 ~ 3월 20일 신청 방법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학교 및 소속기관에 신청 공문 참고 (공문시행일 : 2015.3.6.) 도민은 전자메일 (260-0808@hanmail.net)로 신청 문의 061-260-0808

교육현장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13 금빛 해가 뜨는 섬 금일 넓은 무대에서 끼 펼쳐요 완도금일고, 개교 40주년 기념 학교문집 발간 담양중, 다목적시청각실 靑 울림 개관 완도금일고등학교(교장 재직 기간의 회고 는 지역사 김한호)는 개교 40주년을 회와 학교의 소중한 사료로 기념해 학교문집 금빛 해가 써 가치 있는 글이다. 뜨는 섬 을 발간했다. 이 문 문예작품에는 1학년 박은 집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발 서의 통일글짓기 통일부장 간하는 교지와는 달리 금일 관상 수상작과 문학박사이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및 며 수필가인 김한호 교장의 그동안 정리되지 않은 학교 작품 홍매화 가 실려 있어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 문집을 더욱 돋보이게 하 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고 있다. 지리교사 김종명의 평화 김한호 교장은 정년퇴임 로운 섬 평일도 와 완도문화원 금일읍협 을 맞이해 발간한 이 책에서 금일( 金 日 ) 의회장인 서해식 시인의 금일읍의 사회 은 금빛 해가 뜨는 아름다운 섬 으로 자연 문화 예술변천사 는 금일의 역사, 문화, 자 의 보고이며, 해마( 海 馬 ) 처럼 생긴 섬이 연 등을 직접 답사하고 탐구한 생생한 자 라는 걸 이번에 발견했으며, 대부분의 사 료들이다. 그리고 역사교사 김철민의 학 람들이 금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금일을 교 역사 및 현황 과 3대 교장을 지낸 장 소개할 자료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정식 전 광주동부교육장의 금일고등학교 홍보담당관실 퇴임 앞둔 이정희 교장, 전남교과교육연구회에 300만 원 기탁 이정희 나주중앙초등학교 교장이 전남 교과교육연구회 발전기금으로 300만 원 을 기탁했다.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 교 장은 42년 동안 전남교육 현장에서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구사, 개선, 현장교육연구, 각종 장학자료 및 교 육자료 집필, 대학 및 교육연수원 출강 등 끊임없는 자기 연찬과 현장 교육 지원 활 동으로 전남교육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전남교육대상을 수상했 다. 발전기금은 수상 상금의 일부로 알려 교육연구관 직무를 수행하면서 교실수업 졌다. 순천봉화초 교감 심치숙 담양중학교(교장 김성희)는 지난 6 일 다목적시청각실 靑 울림 개관식 을 가졌다. 靑 울림 은 교육공동체 대 상 공모 결과 선정된 이름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 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담양중은 남자중학교 이지만, 지난 2013년부터 교육부 선정 학생뮤지 컬 운영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 靑 울림 이 문을 열면서 학생들은 넓 은 무대에서 마음껏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靑 울림 은 2011년 담양군의 30% 대 응투자 업무협약 이후 2013년 전남교 육청 지원액 5억 등 7억 2천만 원의 예 산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12월에 완 공됐고, 방송실, 화장실, 준비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성희 교장은 인사말에서 靑 울림 이 학생들의 감성인성교육은 물론이 거니와 교육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학부모, 지역주민들 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소망한다 고 밝혔 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 으로 학교의 안전과 발전을 기원하는 드림난타 동아리의 터 울림 공연, 경 과보고, 학교장 인사, 내빈 축사 순으 로 진행됐고, 장구 동아리 얼쑤, 뮤지 컬 동아리 청대숲 의 멋진 축하공연 이 펼쳐졌다. 교직원 명예기자 강희영 3월은 운영위원 선출의 달 학교운영위원회 및 유치원운영위원회 참여는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 사람이 나서야 합니다.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운영위원회 위원의 구분 참 여 방 법 학부모 :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유치원)에 문의 지역인사 : 참여하고 싶은 학교에 문의 궁금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마당/유치원운영위원회,학교운영위원회 코너에 탑재된 자료 참고

14 www.jnenews.or.kr 참여마당 감시카메라 정책 밖에 없을까? 장옥순 담양 금성초 교사 아이들은 우리에게 우연히 들른 손님이 아니다. 그들을 사랑할 기회를 얻기 위해 우리가 잠시 빌려온 존재일 뿐이다. <제임스 돕슨(미국의 심리학자)>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고발이 봇물처 럼 터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이 제 와서 폭발적으로 증가 했을 리는 없습 니다. 그동안 묻혀왔을 뿐입니다. 그 대상이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이기에 파묻혔을 가능성이 컸다고 생각하면 참으 로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말 못하는 유아부터 의사표현 능력이 어 눌한 아이들이 학대에 시달리며 사랑 받 지 못한 그 시간들은 고스란히 상처로 남 습니다. 유아기의 상처가 더 심각한 이유 는 무의식의 저변에 깊숙이 자리 잡는다 는 점에 있습니다. 그 상처는 소아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 고, 기본신뢰감이 형성되지 않아 청소년 기의 방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학 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모두 문제를 일 으키지는 않지만 개연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 습니다. 한 두 시간도 아니고 장시간 어린이집 생활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이 나라 의 어린 유아들 대부분이 아동학대에 노 출되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 부분의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사 랑하고 좋아해서 그 일을 하고 있는 분들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건이 터진 이상은 반드시 실 패의 원인을 찾아 차분히 대처하는 자세 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 권리금이 붙고 영리에 눈 이 어두운 일부 원장들이 수당을 부당하 게 수령하며 유령교사를 채용한다고 합니 다. 그렇게 되면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는 배로 늘어난 어린이를 감당하지 못해 업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가될 것이 자명합 니다. 오죽하면 점심시간은 지옥 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을 지 이해가 됩니다. 남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그 사람의 신 는 것은 모든 교육을 엎어버리는 결과를 발을 신고 일주일은 걸어 보아야 한다. 초래하기에 끝까지 인내하지 못한 점은 <아메리카 인디언>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이 차제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 필자의 경험을 돌이켜 보면, 점심시간은 는 구조적인 문제를 모두 찾아내어 철저 고통의 시간이 분명합니다. 1학년 아이들 히 개선하는 정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20명에게 점심밥을 골고루 남기지 않게 국가에서 의도적으로 아동 보육에 팔을 시간 내에 먹게 하는 일이 하루 일과 중 가 걷어붙인 애초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기회 장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를 일으킨 어린 편식하는 아이들, 음식을 먹지 않고 떠 이집을 무조건 폐쇄하는 것은 또 다른 문 드는 아이들, 이런저런 핑계로 끝없이 식 제의 시작일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하며, 대 판과 싸움하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지도하 책이 나오기도 전에 처벌부터 일삼는 정 는 일은 오후 3시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 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입니다. 다. 그러니 내 점심밥은 맛을 모르고 먹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그것을 시행하는 것 감시카메라의 목적도 담당교사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 아이들을 위 한 교육적 목적을 위한 사각지대나 위험한 장소에 설치하는 데 우선되어 야 할 것입니다. 카메라 설치가 교사를 감시하는 목적이라면 참으로 서글 픈 현실이 될 것입니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일터에 노출되어 일하는 선 생님의 무너진 자존감으로 아이들이 사랑 받기를 바라는 것은 위험한 일 로 보입니다. 게 일상이었습니다. 은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1학년이 8명에 불과하지만 아직 사랑으로 인간을 키우는 철학이 분명 도 점심시간은 하루 일과 중 가장 힘든 시 한 사람들이 교육현장에 있도록 해야 합 간입니다. 부모님이 바쁜 가정에서 밥상 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제대로 평가할 머리 교육이 덜된 아이들이니 좋은 식습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찾아내어 다듬고 관을 갖게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 피드백 하는 일이 바로 국가기관의 몫입 닙니다. 니다. 철저한 보상과 칭찬 화법을 동원해 식사 어린이집 운영 평가를 서류상으로 대 지도를 교육적으로 이끌려면 교사의 인내 충 했거나 학부모의 민원을 받고도 제대 심은 무한대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밥 먹 로 대처하지 못한 사람들부터 책임을 지 는 속도가 제각각이니 먼저 먹은 아이들 게 해야 합니다. 문제를 일으킨 일부 어린 은 교실에 가서 양치질을 하게 하면 대충 이집 교사를 언론에 노출시켜 분노의 화 닦고 떠들고 놀기 일쑤입니다. 양치질까 살을 그곳으로만 돌리는 일은 여타의 어 지 제대로 지도하려고 궁여지책으로 다 린이집 교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자존감 같이 교실로 가게 하려면 늦게 먹는 아이 의 상처를 입힐 것이 분명합니다. 들 때문에 또 힘든 현실. 마치 세월호 사고의 모든 책임을 유병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도 식사지도가 언 으로 시작해 사망 보도까지 몇 달간 화 이렇게 어려운데 어린이집 아이들은 오죽 살을 돌려 문제의 근본을 놓치게 한 언론 할까 생각하면 문제를 일으킨 선생님들에 의 보도 행태가 재현되고 있는 것 같아 답 게 동정하는 마음이 일기도 합니다. 그렇 답합니다. 다고 해서 아동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하 감시카메라 보다 더 중요한 것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맡아야 할 유아의 수를 넘지 않게 하는 일, 처우 개선에 힘 쓰는 일, 철저히 검증되고 교육 받은 유자 격자를 채용하는 일 등은 감사카메라를 들이대는 일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 감시카메라의 목적도 담당교사를 감시 하기 위한 것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적 목적을 위한 사각지대나 위험한 장소 에 설치하는 데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카메라 설치가 교사를 감시하는 목적이 라면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 될 것입니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일터에 노출되어 일 하는 선생님의 무너진 자존감으로 아이 들이 사랑 받기를 바라는 것은 위험한 일 로 보입니다. 만약 필자가 근무하는 1학년 교실에 하 루 종일 감사카메라가 돈다면, 생각만 해 도 소름이 끼칩니다. 그것도 선생님의 교 육 행위를 일일이 감시해 비교육적인 행 동을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너무도 비참할 것 같아 그날로 교직을 그만 둘 것입니다. 그것은 교도소와 다를 바 없기 때문입 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된 일터에서 는 결코 진정한 사랑이 담긴 교육적 행위 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감사카메라는 불 신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 비용보다 더 무서운 재앙을 가져올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로 아이들이 귀한 나라입니다. 결혼도 취업도 어려운 부모들이 어렵게 낳아 기르며 맞벌이 하 느라 아이들을 시설에 맡기며 미안해하 며 기르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육아의 기쁨을 뒤로 하고 생활전선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눈물을 훔치면서도 제대로 항의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랑 받는 아이들, 안심하고 일하는 부모 님, 사랑으로 기르는 선생님이 넘칠 수 있 도록 지혜롭고 신뢰 가득한 시스템을 촉 구합니다. 측은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 며,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이 없으 면 사람이 아니다. <맹자> 참여마당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기고할 수 있으며, 참여마당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참여마당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l 제127호 15 교육만평 화순제일중 교사 고영종 <2015년 2월말 훈포장자> 황조근정훈장 강영식, 권우봉, 김명임, 김미숙, 김애순, 김영자, 김영철, 김용학, 김재원, 김종한, 김홍수, 나용숙, 문옥남, 민경일, 민유기, 박금영, 박석원, 박영수, 박은호, 서정만, 서주남, 고( 故 ) 송호, 송후용, 신범석, 심윤섭, 안삼현, 양윤숙, 유명자, 고( 故 ) 유시성, 윤길중, 이덕범, 이복기, 이상익, 이승익, 이의정, 이재옥, 이정국, 이정 희, 이현숙, 임태준, 장진규, 정미선, 정병주, 정영임, 조성관, 조영숙, 조창복, 조희영, 최광안, 최외순, 최종욱, 한계수, 황연자, 황위진 홍조근정훈장 강기호, 강형란, 강형순, 고광 복, 곽인환, 구옥희, 김건택, 김경수, 김경수, 김광삼, 김기옥, 김길동, 김문호, 김방호, 김봉순, 김봉업, 김석환, 김영건, 김용섭, 김의종, 김재덕, 김재표, 김종길, 김종명, 김종채, 김찬 호, 김창환, 김채신, 김한호, 노안심, 류재춘, 문해정, 박금순, 박영기, 박영선, 박영식, 박정식, 박종대, 박종대, 박종철, 박진희, 박춘근, 방극현, 변태수, 서강석, 서정섭, 서태원, 선종 철, 소옥자, 송기원, 송병관, 신기평, 심재문, 안명식, 안순자, 안재욱, 양점열, 오단임, 이남진, 이논주, 이동기, 이민기, 이보경, 이수진, 이순애, 이승봉, 이영무, 이진환, 이태주, 장병 남, 장복희, 장형근, 정문배, 정상렬, 정석중, 정성일, 정일봉, 정창회, 정평기, 조국원, 조규현, 조복완, 조성춘, 조유달, 최귀자, 최흥인, 한옥선 녹조근정훈장 강선순, 강용배, 구애 정, 기철호, 김경수, 김광숙, 김귀안, 김미숙, 김미자, 김인수, 김인숙, 김정숙, 김중구, 김철호, 김태영, 김현숙, 김홍심, 류일호, 류지행, 문동환, 박남주, 박승문, 박영득, 박익성, 박전 춘, 박정수, 박준수, 백기창, 서광철, 손화민, 송미애, 안충엽, 양선숙, 양원철, 양종숙, 양현오, 염애숙, 오문빈, 위성연, 유영숙, 이귀선, 이근형, 이기준, 이동환, 이명길, 이상원, 이상 택, 이승재, 이연식, 이옥희, 이용남, 이우현, 이장섭, 이재춘, 이정숙, 이형선, 임석규, 장국필, 장철진, 전향숙, 정기식, 정문덕, 정순신, 정이순, 조경희, 조정호, 주종구, 차희석, 최원 호, 탁병근, 하권진, 하인기, 한병현, 한종섭, 허용경, 홍귀순, 홍우열 옥조근정훈장 강동출, 고영례, 곽두례, 구정순, 기우조, 김광용, 김귀례, 김미숙, 김순이, 김여주, 김영춘, 김옥 진, 김효경, 노순자, 박광희, 박일오, 서진렬, 선종천, 송영희, 송창신, 송태우, 심경섭, 엄순남, 오길주, 유만규, 이경자, 이계순, 이남수, 이동열, 이만수, 이성형, 이용석, 고( 故 ) 임채옥, 장건, 장경심, 장만익, 장재영, 정금덕, 정기숙, 정두환, 정윤순, 정주호, 정황기, 조선남, 조정록, 최경숙, 최장흠, 최현숙, 최형철, 하준범, 한현희 근정포장 김지순, 김현숙, 박선유, 배미자, 유종님, 정문성, 조정순, 최미혜, 최선심 대통령표창 박인순 국무총리표창 고( 故 ) 김덕훈, 고( 故 ) 김현희, 노정금, 고( 故 ) 서성기, 이숙자 장관표창 김종희, 나인옥, 양 은자, 유명숙, 이숙진, 임부실, 정양면, 한애련, 함경숙, 김경돈 김숙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라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리세요. 서 처음 한 학기는 오롯이 공부에만 열중 상했던 이유입니다. 이렇게 공부를 시작 저는 입학 때를 제외하곤 장학금을 여러분들의 멘토가 했습니다. 50대는 5번 책을 읽어야 장학 했습니다. 받았고, 수차례 상도 받았습니다. 방 두 팔 벌려 맞아줄 것입니다. 금을 탈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노력했습 방통대 학생이 되어 맞이한 첫 방학. 고 송대목포지역학생회장도 맡았습니 하고자 하는 열망만 있다면 니다. 5번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교재 전문학을 제대로 읽어보겠다는 욕심에 한 다. 를 2번 이상 읽었고, 어려운 부분은 더 읽 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국문과 졸업 전 자랑하고 싶어 꺼낸 얘기가 아닙니 저는 58년 개띠, 늦깎이 대학생입니 었습니다. 한자 1급 자격과 한자 한문 지도사 1급 다. 58년 개띠도 이렇게 하고 있습 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4 강의를 처음 들을 때는 제 속도로 들었 자격을 취득했고, 4학년 때 초등학교 방 니다. 여러분들은 더 잘 할 수 있습 학년이며, 8년째 방통대를 다니고 있 지만, 나중에는 2배속으로 한 번 더 들었 과 후 한자교사로 취업했습니다. 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 글을 시작했 습니다. 국어국문학과 4년, 청소년교 습니다. 강의 또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면서 청소년지도 습니다. 육과 2년, 교육학과 2년 째 돌이켜 여러 번 들었습니다. 워크북, 강의록, 인터 사2급 자격을 취득했고, 교육학과 들어와 그리고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립니 보면 공부가 가장 쉽고 재미있었던 넷 보충학습 자료도 빼놓지 않고 읽었구 서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직업상담 다. 그 나이에 할 수 있네. 그럼 나도 것 같습니다. 요. 기출문제를 출력해서 교재를 뒤지고 사 2급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덕문에 논 가능하겠구나. 나는 더 잘 할 수 있 저의 첫 학번은 08학번입니다. 책 줄을 그어가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한 달 문을 면제 받았습니다. 올해는 청소년상 어 라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도전 을 놓은 지 30년도 더 넘었기에 아 전부터 준비했고 기출문제도 3번 이상을 담사와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에 도전할 해 보세요. 줌마에서 학생으로 변신을 시도하면 풀었습니다. 아는 문제 하나만 틀려도 속 계획입니다. 망설이는 시간만큼 더 늦어집니다.

16 www.jnenews.or.kr 교육현장 엄마 아빠는 어떻게 만났을까 신안 도초고 문예반, 가족 자서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발간 부모의 방황하던 학창시절과 나의 탄생 이야기 등 담아 고 1때 큰 사건이 될 뻔 한 일이 있었다. 유도를 배웠던 나는 친구와 다투다가 홧 김에 그 친구를 약 2m 정도 던져버리게 되었다. 놀란 친구는 도망가고 다음 날 그 친구의 친구가 나에게 의자를 던져 그것을 팔로 막느라 길게 상처가 났다. 그때 난 상처의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교회를 잘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 짝꿍이었는데 한창 불량 했던 나에게 학생이 공부는 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만 준다 하여 서로 감정이 폭 발했고, 나의 콤플렉스인 작은 키를 가지고 놀려 서로 몸싸움을 하게 되었다. 친 구 밑에 깔려있는 나를 보면서 옆에서 싸움 구경하던 한 친구가 칼을 밀어주었는 데, 나도 모르게 신안 도초고등학교(교장 이창균) 장세빈 학생의 아버지 장욱환씨의 자서전 중 일 부다. 도초고 문예반 학생들은 최근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를 발간했다. 자서전에는 6편의 학생 이야기와 2편의 학부모 이야기 가 실렸다. 학생 자서전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고, 학부모 자서전 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면담하면서 이야기를 정리해 나갔다. 도초고 문예반 학생들이 자서전을 만든 것은 자녀와 부모의 대화 단절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많은 학생들은 부모님과 자신에 대해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님의 학창시절, 만남의 계기, 내 가 태어나기 전 가족의 삶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지 못한다. 도초고 문예반에서 재학생 100명에게 물었더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른다 고 답했다. 또한 나는 누구 인가 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은 선뜻 답하지 못한다. 부모님과의 인터뷰 장면 학생들은 지난 6개월간 부모님과의 인터뷰, 자신에 대한 성찰, 자서전 작성법 공 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서전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자서전을 완 성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학생들을 지도한 조수원 교사는 훌륭히 잘 따라준 동아리 학생들에게 매우 고맙 다. 2015학년도에는 올해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도서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는 장면 찾아뵙고 그들의 삶을 조명해드리는 자서전을 출판할 계획이다 는 포부를 밝혔다. 자서전 작성 과정을 뒤에서 후원한 이창균 교장은 문예반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이 훌륭한 결과물을 내어 만족스럽다.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 신안 도초고 학생 명예기자 권다영 소박한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