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및 편집인 / 박 교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정신 : 사랑 빛 자유 용 언론출판원장 / 배 일 섭 편 집 국 장 / 천 경 순 언론출판원장실 / 850-5630 교육 목적 : 만인의 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 편 집 국 / 850-5637~8 행 정 팀 / 850-5631~3 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인 팩 http://www.daegu.ac.kr http://www.daegu.ac.kr The Daegudae Shinmun 스 / 850-5640 제695호 2005년 9월 7일 수요일 9대 총장 선거 9월 29일 실시 대구대신문 기획연재 총장선출 위한 3주체 합의기구 구성하자 들 간의 상호 의사소통과 참여를 중요시했으며, 나아가 주체적으로 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사로 표 명됐 이러한 우리대학의 변화는 대학의 변화로 이어져 대학 운영에 있어 보다 많은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대학의 대표자인 총장 선거 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 대학은 학문 이론의 생산과 인 재 양성을 고유 목적으로 하기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외 부세력으로의 간섭도 배제한 채 독 립적이고 자율적인 대학운영이 이 뤄져야만 한 이러한 이유에서 직원, 학생들의 총장 선거 참여 보 장이 교수들이 총장 선거권을 갖는 것과 다르지 않 현재 대학 3주체가 선출권을 가 지고 있는 조선대학교의 경우는 우 리에게 타산지석으로 삼을만한 교 훈을 주고 있 과거 실무주체를 맡아보던 박철웅의(구재단) 개인적 사리사욕으로 인해 대학이 사유화 되면서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되었 그로 인해 1988년 1 8항쟁 이 발생했으며 구재단을 완전히 몰 아낸 이후 대학정상화를 위해 총학 생회(아래 총학), 총학부모협의회, 총동창회, 교수협의회, 노동조합로 유비쿼터스 체험관 놀러오세요~ 지난 5일 대구대학교 RIS사업단, 한국전산원, 한국RFID/USN협회, 대 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주최로 대구 경북지역 RFID/USN 수요 활성화를 위한 전국 순회 세미나-공공부문 RFID/USN 시범사업 결과 발표 및 시연회 가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 렸 우리대학의 지역혁신특성화사 업(RIS)은 경상북도 RFID혁신기반구 축사업으로,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사물과 사물간의 통신 및 각종 데이 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RIS사업단은 네트워킹(기술정보교 처 / 영남일보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번지 http://unews.daegu.ac.kr 지난 1993년 그 때를 기억하는 가? 교수 직원 학생 등 전 대학 구성원은 대학민주화를 위해 목소 리를 높였고, 그 결과 교수협의회 는 총장직선제 를 얻어냈 지금 우리대학은 대구대학교 제 9대 총장선거 를 앞두고 제2의 민 주화 업그레이드 라는 희망에 차 있 교수협의회(아래 교협)와 직 원노동조합(아래 직원노조)이 합의 한 결과 직원이 1차 54표(13%), 2 차 30표(7%)의 투표권을 가진 것이 대학의 총장은 대학 행정을 총괄 하고, 업무를 집행하는 최고의 운 영권자이 즉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여부와 장학금 지급에 관한 세 부사항을 비롯해 학교예산의 편성, 집행과 관련된 최종 결정권, 그리 고 주요 보직 교수에 대한 인사권 도 총장이 가지고 있 이처럼 총 장의 지위와 역할은 중요하기 때문 에, 누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인물 을 선출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신 중하게 선택해야 할 일이 우리대학은 지난 학기 총장의 독 단적이고 일방적 운영에 대해 이를 거부하고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 그와 같은 노력들은 구성원 쇄 류 등), 창업보육사업, 기업지원사업, RFID확산사업, 기술개발을 주요사 업으로 한 또한 지난 6월 우리대학 정보통신 원에 유비쿼터스 체험관 을 개관했 RIS사업단 기획실 황호익 실장은 유비쿼터스 체험관에서는 RFID/USN기술을 중심으로 유비쿼 터스 미래 환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며 매 주 금요일 1시에서 5시에 관람할 수 있으니 좋은 체험을 해보고 갔으면 한다 고 전했 <이주선 기자> 2면 - 휴학률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구성된 대학자치운영협의회 (아 래 대자협)라는 전체 대학구성원들 의 논의기구가 만들어졌 그후 대자협을 중심으로 당시 민주총장 추대사업을 통해 1989년 첫 민주총 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 또한 총 학의 2만 학우 총장선임공청회, 직원노조는 3대 총장선거 때 투표 권을 강력히 요구하여 다음 선거 때부터 투표권을 부여하겠다 라는 교협의 각서를 받아내기도 했 그 뿐만 아니라 1999년 총장선임 과정 속에서는 나이제한, 자격기준, 일정, 무분별한 후보난립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및 교수직선제의 폐단을 막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 며, 특히 쟁점이 됐던 부분은 투표 권의 문제였 총장선거 후보등록 일까지 학생투표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다 대자협 대표자회의에서 극적으로 학생에게 투표권 36표(총 (여)학생회 회장, 부회장, 단대(동아 리연합회포함) 회장, 부회장 및 총 학생회 간부로 구성)를 주는 것으 로 타결됐 이렇게 조선대는 전 국적으로 유일무이하게 학생대표 들이 구성원들과 함께 선거라는 방 법으로 선출권을 획득했으나, 2003 년 학생들의 실질적인 총장 선거 참여는 이뤄지지 못했 어떤 의미에서는 총장 선출에 학 생이 직접 참여한다고 해서 대학자 치 대학 민주화가 무조건 실현되 는 것은 아닐 수도 있 자칫 형식 적 민주주의에 빠질 수도 있으며, 교수, 직원, 학생간의 이권 다툼의 장으로 전락될 수도 있기 때문이 만약 투표권이 주어져 총장 선 거에 참여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학 생들의 하나된 의견, 요구 사항을 모아야 한 하나로 모아진 의견 과 이에 뜻을 같이하여 함께 실천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큰 영향력 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 총장 선거의 의의나 중요성에 대 한 관심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부 학생들이 총장 선출권을 가지는 것 에 집중하게 된다면 대학3주체가 총장 선거에 참여하는 의미가 퇴색 될 것이 그러나 총장은 특정재 단이나 특정집단이 세워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구성원이 세워내야 한 다는 여론을 학내외적으로 형성하 면서, 실제 총장선거에 대한 논의 를 할 수 있는 협상기구가 설립된 상태에서 선출되어야 할 것이 <이주선 기자> 직원 노조, 54명 투표권 행사 지난달 15일 이재규 전 총장이 사 퇴했고, 차기 총장 선거는 교수협의 회 규정에 따라 총장 유고 또는 궐위 시 50일 이내(10월 4일) 실시토록 돼 있어 오는 29일에 실시할 예정이 현재 교수협의회(아래 교협)와 직 원노동조합(아래 노조)의 총장 선출 권 관련 협상 투표 결과, 총장 투표 시 노조의 투표 비율을 1차에는 54표 (13%), 2차에는 30표(7%)를 가지기 로 했 이는 지난 7월 26일 1차 회 의를 시작으로 하여 몇 차례 진행한 회의 결과 결정된 것으로 그 과정에 있어서 교협과 노조간의 다음과 같 은 원활하지만은 않은 과정이 있었 1, 2차 회의까지 교협은 총장선출 에 노조 참여율을 영남대 수준인 8% 를 주장했고 노조는 직원 1인 1표제 를 주장했 그러나 3차 회의에서부 터는 서로의 의견을 좁히기 시작했 고 지난달 17일 5차 협상에서 앞서 언급한 비율의 투표권을 확정했 그러나 지난달 23일 교협 2차 임시총 회에서 교협과 노조 협상안에 대해 교수 투표에서 찬성 66표, 반대 88 표, 무효 3표로 부결되어 노조 투표 권이 물 건너가는 듯했 하지만 교 협 의장의 불신임 투표가 결렬되고 (지난 694호 참조) 재협상을 한 후 지 난 1일 교협과 노조의 2차 합의안에 대한 교수 투표에서 찬성 1백66표, 반대 1백8표, 무효 1표로 가결됐 노조 김현수 위원장은 참여비율 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첫 참 여이니만큼 직원전체가 공정하고, 투 명하게 선거에 임해줬으면 한다 고 말했 교협 강영걸 의장은 선거관리위 원회는 지난 2일 교원 12명, 직원 4 명으로 꾸려졌다 며 직원들이 투표 권을 가짐으로써 기대되는 효과로는 학원민주화 결정과정의 길을 얻었다 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 대구대학교 제9대 총장선거 입후 보자 등록기간은 지난 5일부터 5일 간이며, 교협사무실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 입후보자 공고일은 오는 12일이며, 선거인명부 열람은 오는 12일부터 15일간이 선거일 은 오는 29일이며 교원은 성산홀 강 당, 직원은 성산홀 15층에서 투표가 진행된 <이주선 기자> 개강맞이 반미 마당 오는 8일 진행 오는 8일 미군주둔 60년을 맞이해 반일 반미 주한미군철수 실천단 (아래 실천단) 주최로 개강맞이 반미 마당 이 햇살광장에서 4시부터 6시 까지 진행될 예정이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오는 11일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투쟁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전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 했 실천단은 선전물 부착과 전쟁 계획 폐기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실천단 박현수(역사교육 4) 단장 은 실천단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반 이 된다 며 처음에는 학생들이 우리 의 활동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지 만 지금은 많은 학생들이 이 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해줘서 너무 고맙다 고 말했 <우승혜 기자> 4 5면 - 주한미군 주둔 역사 새학기, 새마음 각 단과대학마다 개강을 알리는 특색있는 플래카드의 문구가 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 <취재부> 알리미 산업정보대학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열려 수강변경기간 : 9. 6(화) ~ 8(목) 폐강과목신청 : 9. 14(수) ~16(금) 취득학점포기 : 9. 6(화) ~ 8(목) 수강포기기간 : 9. 20(화) ~23(금) 6면 - 생명 복제 내삶에나타난 새로운인연 대학 신문사와 일촌 맺자 반복되는 수업과 일상에서벗어나대학은내가꿈꾸고계획한대로 내삶을디자인 할수 있는 곳입니 내 삶을 디자인하는 첫시작, 대학신문사와일촌맺기로 시작해봐요. 깨어있는 사고, 많은 사람들과의만남, 지루한일상, 진실된외침. 그속에서나를발견하고 보다나은 내일을만들어갈수있습니 참 대학언론을 선도하는 대구대신문사 모집기간: 9월1일(목)~22(목)일까지 모집부문: 수습기자(취재부, 여론부, 기획부, 학술부, 문화부, 사진부) http://unews.daegu.ac.kr 문의및연락처: 053-850-5637~8, 편집국장016-9775-2236 지난 1일 성산홀 15층 라운지에서 산업정보대학 고위관리자과정 제19 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이 열렸 1 2부로 나눠 진행된 입학식은 사 회자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산업정보 대학 이용두 원장의 환영사와 박용 총장직무대행의 격려사 외 여러 인사 들의 축사로 진행됐 산업정보대학원 박배호 행정팀장 은 고위관리자 과정은 고위관리자로 써의 기본소양과 지식을 쌓는 과정이 며 서로의 친목도모도 함께 추구한 <이재원 기자> 다 고 말했 8면 - 겨레말 큰 사전
2005년 9월 7일 수요일 제695호 영화 속 동막골은 실제 노근리이다 개봉 한 달만에 관객 6백만 명을 돌파한 웰컴투 동막골. 영화 속 동막골이라는 마을에는 아이들처 럼 막 살라고 지었다는 명칭은 그 뜻이 무색하지 않 게 마을 주민들은 살고 있었 총을 들이대는 인민군을 보고 인사를 왜 그딴 식 으로 해요. 짝대기를 막 들이밀구~ 라고 할 정도로 총이라는 것은 전혀 모르며 자급자족으로 농사만을 짓고 사는 마을 주민들이었으니 말이 하지만 그 곳의 평화는 연합군 스미스가 탄 추락 한 전투기가 적군에 의해 폭격됐다고 판단, 집중 폭 격으로 인해 사라지고 만 다시 말해 폭격을 당했 을 것이라는 추측만으로 미군의 진두지휘 아래 한 마을이 묵살된 그렇게 순진무구한 마을 사람들은 폭격으로 인해 모두 죽었고 수십 년 평화로 지켜온 동막골은 사라 졌 그런데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이 있을 성싶겠 냐 만은 60년 전 노근리 라는 작은 마을도 동막골 처럼 평온한 마을이었 하지만 3박 4일 60여 시간 동안 계속된 미군의 인간 사냥극 으로 인해 노근 리의 4백여 명 주민이 사살 당했고 많은 사람이 부 상을 당해 그 상처를 지금도 안고 살아가고 있 이에 전후 세대지만 노근리 사건 정은용 대책위원 장을 도와 노근리 미군 양민학살사건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구도 씨를 만나 노근리 양 이번 학기 기획면에서는 매주 이슈화되는 정 치 사회 문화 전반의 사안에 대해 숨겨진 의 미를 찾기 위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 대담 을 진행한 후 지면에 실을 예정이 <편집자 주> 정구도 (노근리미군양민학살 사건 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민학살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 정구도 씨는 정은용위원장의 전후에 낳은 아들이기도 하 서울 목동의 조용한 커피숍에서 만난 정 부위원장 은 부친에게서 들은 이야기와 지금까지 연구해온 것을 토대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 미군들이 한국 발음 표기에 익숙지 않아 미군 이 사용한 지도에 No Gun Ri 라 표기 한 노근 리.하지만 그 표기가 아주 틀리지만은 않았지. 노 근리 역시 총이라곤 없는 평화로운 마을이었거든. 그러한 노근리의 비극은 미군들이 처음 임계리에 도착해 집합을 명령,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주겠 다는 약속에서부터 시작되었어. 마을에 남기를 원 하는 주민을 포함해 5백 명~6백 명의 피난민은 이 튿날 하가리에 도착했고 미군들은 개울가 근처에 그들을 몰아넣었다고 했어. 다음날 피난민들은 미군에 의해 강제로 몸수색, 소지품 검사를 당하고 갑자기 하늘에서 시커먼 물 체가 떨어지더니 순식간에 피바다를 만들어 버렸 지. 생존자들은 그 모습을 보고 아비규환으로 흩어 졌지. 그런데 미군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 살아 남은 피난민들을 노근리 쌍굴 안에 몰아넣고 소총 과 기관총 등으로 학살을 했던 거야. 끔찍하지 않 아? 생존자들은 눈앞에서 가족들이 무참히 죽어가 는 모습을 봐야 했고 또 부상으로 인해 흉한 몰골을 영원히 가져야만 했지. 그것뿐이겠어? 사망자와 생 존자들의 인권은 또 누가 보장할 거야. 아버지가 1960년, 미국정부에 공식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했 으나 미국은 꿈쩍도 하지 않았어. 그러나 1999년 세 계 최대의 통신사인 AP통신이 노근리 사건을 특종 보도 한 후 역사의 뒤안길에 있었던 노근리 사건이 전면으로 부상했지. 또 2001년에 클린턴 대통령이 노근리 사건에 대 해 유감표명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어. 한미 관계 사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 하지만 학 살사건이 아닌 한국전쟁 초기의 수세적인 전쟁 상 황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건이라고 축소 왜곡 으로 발표해 피해자들로 하여금 한 번 더 눈물을 흘 리게 만들었어. 그리고 미국 정부가 4년 전 약속한 추모 사업이 이행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 그 런데 생각을 해봐. 우리나라에서 조차 노근리 사건 에 대해 잊어가고 있고 연구하고 있지 않는 현실에 서, 그리고 한국 정부에서 조차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에서 무엇을 바라겠어. 우리의 태도가 바뀌어 야만이 미국도 두려워할 것 아냐? 지난해 정부에서 노근리특별법 을 공포하고 시행령과 시행세칙을 제정하긴 했지만 우리의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 어. 미국정부로부터 피해자에 대한 적당한 배상을 받아내야 하거든. 그의 말처럼 노근리 사건 은 과거의 사건이 아닌 미래의 사건이 다시 말해 정확한 진상 규명을 하 지 않는 한 한미관계에 있어서 언제든지 작용할 수 있는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이 그러므로 우리는 한 가지 사안에 후끈 달아올랐다 가 이내 식어버리는 냄비근성을 버리고 꾸준히 그 리고 지속적인 촛불시위 를 해나가야 할 것이 도움말: 노근리 미군양민학살사건 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국무총리직속 노근리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정구도 <윤혜민 기자> 긴급뉴스 AM 09:00, 긴급속보입니 오전 11시경, 인천공항에 포악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방문 하는 방문객들이 도착한다고 합니 이에 우리나라의 대표자들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인 천공항에 대기 중입니 AM 10:50, 김삼순 기자, 현재 인천공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네. 한국을 처음 방 문하는 포악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하여 아주 들떠 있습니 며칠 전부터 보도 된 탓인지 시민들도 관심어린 눈빛으로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 네, 드디어 도착한 것 같 국군 작전지휘권이 없는 상황에서 전쟁이 난다면?? 국군통수권은 주권국가 통치자의 고유한 권한이 하지만 6 25 당시 이승만이 미 군장성에게 국군 작전 지휘권을 이양한 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 그로 인해 혹여 우리나라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작전 지휘권이 없어 미국의 명 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우왕좌왕할 뿐 아무 런 행동도 취할 수 없을 수 있 이에 전시 상황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할 지 가상으로 상황 극을 다뤄 보았 <편집자 주> 한미 정상회담 한국 대통령: (발을 동동 구르며) 국민들이 많이 혼란해 하고 있습니 하루빨리 전쟁 대책 지시를 해야 합니 어서 지휘를 내려주십시오. 미국 대통령: 조금 더 두고 봅시 그 후 이틀의 시간이 흘렀고, 많은 국민의 목숨을 앗아갔 사흘 뒤 한미 정상회담이 다 시 마련된 미국 대통령: 현재 한국군을 중심으로 신속 기동군을 꾸려야겠소. 한국 대통령: 아니, 그건 한 미상호조약 에 위배되지 않소. 그리고 신속 기동군이라면 육군이 아닌 해 공군으로 투입시킨다는 것인데 그러면 많은 한국군들이 목숨을 잃을 텐 데요. 미국 대통령: 우리에게 국군 작전 지휘권이 있다는 것을 잊으셨소? 그리고 국민들을 살 리기 위해 그깟 군인들의 목숨이 무엇이 중요하단 말이오. 서둘러 움직이시오. 그렇게 한국군은 미국의 계획된 시나리오에 꼭두각시 인형처럼 기동군으로 움직이다 제대로 된 작전 계획을 세워보지 못한 채 죽어갔 60년이 흐른 뒤, 2065년 1면 탑 신문기사 얼마 전 60년 전 포악나라와의 전쟁 당시 죽은 것으로 예상되는 대량 학살지가 발견됐 다 2005년 포악나라의 침입으로 인해 미국은 한반도에서 벗어나야 하는 위기를 느꼈 고 무고한 국민들을 죽였던 것이 이렇듯 작전 지휘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작전 지휘권이 없다 는 이유로 자신의 의향대로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할 수 있 또 의심되는 대로 모두 죽여 버리는 전쟁 광국(狂國)인 미국에 의해 무고한 목숨들이 모기 목숨만도 못한 취급 을 받으며 죽어갈 것이 우리가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 하루빨리 60년 전 잃어버렸던 국군 작전 지휘권을 찾아와야 할 것이 <윤혜민 기자> 05년 후반기 (군)장학생/학사사관 후보생/여군사관 후보생모집 병무민원 홍보사항 05년 후반기 (군)장학생/학사사관 후보생/여군사관 후보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 병무행정 안내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 자가진단시스템 운영 이용방법 : 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 대구경북지방병무 청 생계곤란 자가진단화면에서 가족사항, 재산사항, 월수입액등 기초자료를 입력하면 병역감면 해당여부 진단가능 병적증명서 등 발급수수료 폐지 발급수수료 폐지대상 : 병적증명서, 병역증 전역증의 재교부 또는 발급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 귀국보증제도 폐지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허가 신청시 귀국보 증제도 폐지 국외여행허가신청서 와 함께 여행목적별 증빙서류만 제출 시 군 구별 징병검사 일정 장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죽전동 95-11(대구 경북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 병역의무자에게 징병검사시 진단한 MRI, CT등 제공 제공대상 - 징병검사 과정에서 촬영한 MRI, CT, X-Ray 영상 등을 CD로 제작 하여 제공 - 간기능 검사, B형 간염검사, 소변검사 등 임상병리검사 결과 2005년도 징병검사실시 징병검사대상 대한민국 남자로 198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사이에 출생한 사람 1985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으로서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9 ~ 10월중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일 정 9.1 ~ 9.20 9.21 ~ 9.27 9.28 ~10.6 지 역 대구 남구 대구 서구 예천군 일 정 10. 7 ~ 10.13 10.14 ~ 10.26 10.27 ~ 10.28 구 분 지원자격 징병검사 일정 안내 ARS안내 : 1588-9090(국방국방) 인터넷 : 병무청 홈페이지 (www.mma.go.kr) 실시간공개 문의전화 : 대구 경북지방병무청 징병검사과 053-607-6231~3) 원거리지역(울릉군,울진군,영양군) 징병검사대상자는 본인 희망일자 에 징병검사 가능 입영열차 운행 안내 2005년 9~10월에 운행되는 입영열차 국외체재 병역의무자 전자민원신청제도 시행 이용방법 : 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 전자민원창구 국 외체재자 병역의무이행 신청 지 역 대구 북구 경산시 안동시 습니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려온) / 김삼순 기자, 이것이 무슨 소리입니까? / / 김삼순 기자! 김삼순 기자! (화면에 군복을 입은 낯선 외국인이 등장한) 나는 포악나라의 총사령관이 지금 한국에 전쟁 을 선포하는 바이 2005년 9월 7일, 전쟁발발. 국민들은 등에, 손에 짐 보따리를 하나씩 들고 피난길을 떠 난 운행일자 입영부대 운행구간 부산 의정부 (06:40분 출발) 2005. 9.27(화) 2005.10.25(화) 306보충대 의정부 부산 (16:30분 출발) 지역내 정차역 출발시간 동대구역 김천역 07:57 08:50 21:06 20:18 운 임 동대구역 19,800 김천역 15,700 열차종별 : 무궁화호 임시열차 승차권 구입 : 전국 모든 철도역 발매 - 입영일 10일전부터 4일전까지 입영장정 및 가족에게 우선 발매 - 3일전부터 일반승객에게도 발매 문의 대구 경북지방병무청 징집과( 053-607-6244~6) 또는 철도청고 객센터( 1544-7788) 구비서류 후반기 군장학생 ㆍ임관일 기준 만 20~27세 이하의 남자 89.7.31~ ( 81.8.1 출생자) ㆍ1학년 대학성적이 학기별 C학점(2.0) 이상 취득자 ㆍ지원서 1부 ㆍ서약서 1부 ㆍ복무연장 지원서 1부 ㆍ수능성적 증명서 1부 ㆍ고교생활기록부 1부 ㆍ대학 성적증명서 1부 ㆍ주민등록 등본 4부 ㆍ칼라사진 5매(4 5 ) ㆍ신원진술서 A양식 3부 ㆍ호적등본 3부 ㆍ가산점 증빙서류 1부 1차 합격자에 한하여 ㆍ재정 보증인 관계서류 지원서 접수 05. 8. 22 ~ 9. 16 합격자 발표 05. 12. 19 ~ 12. 24 학사사관 후보생 ㆍ임관일 기준 만 20~27세 이하의 남자 78.11.1~ ( 86.10.31 출생자) ㆍ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06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사학위 소지자 ㆍ지원서 1부 ㆍ수능성적 증명서 1부 ㆍ대학 전학년 성적증명서 1부 ㆍ대학 졸업(예정)증명서 1부 ㆍ주민등록등본 2부 ㆍ호적등본 2부 ㆍ고교생활기록부 1부 ㆍ가산점 증빙서류 1부 ㆍ칼라사진 1매(4 5 ) ㆍ신원진술서 A양식 3부 05. 9. 12 ~ 10. 29 06. 2. 27 ~ 3. 4 여군사관 후보생 ㆍ임관일 기준 만 20~27세 이하의 미혼여성 78.8.1~ ( 86.7.31 출생자) ㆍ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06년 2월 졸업예정자 ㆍ지원서 1부 ㆍ수능성적 증명서 1부 ㆍ대학 전학년 성적증명서 1부 ㆍ대학 졸업(예정)증명서 1부 ㆍ주민등록등본 1부 ㆍ호적등본 1부 ㆍ고교생활기록부 1부 ㆍ가산점 증빙서류 1부 1차 합격자에 한하여 ㆍ신원진술서 A양식 3부 ㆍ주민등록등본 1부 ㆍ호적등본 1부 ㆍ추가 가산점 증빙서류 1부 05. 9. 12 ~ 10. 8 06. 1. 23 ~ 1. 27 수능성적증명서는 학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급한 증명서만 인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성적증명서 발급 안내 방문(신분증 지참) : 서울 종로구 삼청동 25-1번지 송부 방법 ① 발급수수료 입금(003-01-199061, 농협, 예금주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수료 : 2,000원) ② 입금증과 본인 신분증을 한 장에 복사하여 여백에 이름, 주민번호, 대학입학년도를 기재한 후 팩스(02-3704-3700)를 보내고 우 편으로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주소와 우편번호를 적어서 발송 팩스로 받을 경우 반드시 학군단 팩스(053-850-5789) 이용 문의전화 : 02-3704-3688 자세한 사항은 학생중앙군사학교 홈페이지 www.armyofficer.mil.kr 를 참고하시거나 학군단 행정실 전화 850-5781~3로 문의바랍 니 제145학생군사교육단장
2005년 9월 7일 수요일 제695호 일제잔재 청산 운동 2 광복60주년을 맞이해서 일제잔재청산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인간 그리고 복제, 생명윤리의 논란 있 이에 본사는 대구 경북지역의 일제잔재를 우리대학 학생들에 게 민족사의 비극적 흔적을 알리기 위해 이 코너를 마련했 두번 째 순서로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사무처장을 찾아가 친일인명사전의 중 얼마 전 국내 연구진은 배아줄기세포의 복제와 개 의 복제에 성공했 하지만 이 성공은 세계 유전공 학계의 커다란 발전을 가져왔다는 의견과 생명을 도 구화하여 존엄성을 훼손시켰다는 의견이 맞서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 21세기 급속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이 시대에 생명 복제란 어떤 것인지, 그것이 우리에게 정말 유익한 것인지 구분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이에 우리대 학에서 생명윤리와 복제 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유전공학과 양재섭 교수를 만나 의견을 들어봤 <편집자 주> 생명체라는 것이 어느 한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라 수 십 억 년간 진화에 진화를 거쳐 오늘에 이른 것입니 그 런데 지금 우리는 과학의 힘으로 이 질서를 깨뜨리려 하 고 있습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없습니 이 사실을 사람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 같 습니 양 교수는 대학시절 염색체 이상과 그에 따른 질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생명이란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을 가 지게 됐 그후 주로 생명학, 생명윤리를 연구하며 생명 의 본질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연 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 세계적으로 여러 복제 기술들이 앞 다투어 개발되고 있는데, 수많은 이들은 생명의 본질은 무시한 채 과학기 술의 화려한 성공에만 열광하고 있습니 우리는 우리의 행복과 생명연장을 위해 복제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 것은 인간복제로 이어져 인류는 멸망하게 될 것입니 유전학에서 생명에 대한 개입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 은 또 치료의 목적과 향상의 목적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 습니 과학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서로 편리함만을 추구 하면서 원래의 치료의 목적에서 향상의 목적으로, 목적이 바뀌고 있습니 이것은 일반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사람들이 더 이상 생명의 소중함을 잊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 교수는 우리나라의 과학의 문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응용과학에 강한 반면 기초과학은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 그리고 복제기술 같은 응용과학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이것은 바로 자본으로 이어지게 된 하지만 응용 과학은 복제기술만을 중시하고 기초과학인 생명학, 생명 윤리를 배척하는 실정이라고 양 교수는 말한 또한 복 제기술의 진보는 자본을 위한 것이지 결코 인간을 위하 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정부는 얼마 전 여러 복제 연구를 성공시킨 연구소와 기타 관련연구에 많은 투자를 결심했습니 이제는 정부 까지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실정입니 게다가 많은 사 람들은 생명공학(BT)같이 전망이 좋은 사업에는 이렇게 정부가 나서야 한다 고 말합니 이런 현실에서 대부분 에 사람들은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 우리는 너무 앞서나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요성에 대해 들어보았 생명체라는 것이 어느 한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라 친일 인명사전의 중요성 수십 억 년간 진화에 진화를 거쳐 오늘에 이른 것입니 그런데 지금 우리는 과학의 힘으로 이 질서를 깨뜨리려 하고 있습니 생명공학부 양재섭 교수 많은 것을 잃고 있다고 양 교수는 말한 많은 연구에서 도 왜 그 연구를 해야 하는가? 가 부족하고, 국민소득 2 만불을 달성해야 한다고 하면서 왜 2만불을 달성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은 쉽게 내놓지 못하는 과정이 어찌됐 든 결과만을 중시하는 그런 현실로 생각돼 안타깝다고 한 양 교수는 많은 언론들이 배아줄기세포를 복제실험 을 하는데 2백 42개의 난자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수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난 위대한 사례라 추켜세우는 것도 결 과만을 신봉하는 우리의 실정을 보여 준다며, 이런 결과 주의 적 윤리적 과정은 여러 가설 중 올바른 선택을 어렵 게 한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 한때 염색체를 연구해서 여러 성과를 낸 적도 많았습 니 하지만 지금은 생명윤리에 관하여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있죠. 사회가 점차 자본을 요구하면서 신성한 생명 이 자본의 도구가 되는 것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만은 없 어 이렇게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 앞으로의 연구들은 생명윤리를 여러 다른 학문과 연결시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하려 합니다 양 교수는 생명자본주의와 생명사회학 등 생명에 대한 많은 연구를 했 하지만 요즘의 대학생들을 보면 이러 한 문제들을 마냥 남의 일로 치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고 한 개가 복제됨으로서 인간복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치열 해질 가능성이 높 진보하는 복제기술이 재앙인지 축복 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있게 살펴보고, 많은 토론회와 논쟁을 벌여 해결책 모색에 힘 써야 할 것이 <이재원 기자> 3,090명의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1차 명단이 발표되었 발표 현장 은 흡사 총선 즈음에 총선연대에서 낙선자 명단을 발표하는 것과 같은 팽팽 한 긴장감이 감돌았 그리고 발표 직후부터 예상했던 대로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의 후손이나 이해당사자들의 저항이 거세 광복60주년을 맞아 너 도나도 민족정기를 확립하자고 입에 거품을 물던 모습은 어디 가고 불과 며 칠이 지났다고 이토록 친일청산을 반대한다 말인가. 누구나 친일청산 에 대의에는 찬성하면서도 왜 이처럼 명단발표는 꺼리는가. 이번 명단 발표는 어떠한 법적인 제재도 없는 그동안 역사학계에서 이미 논의되고 합의되어 온 친일파들을 선정 발표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역사 속에서 구체적 교훈을 얻고자 함이 아니던가. 20세기형 친일청산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면 주요 당사자가 대부 분 사라진 21세기형 친일청산은 처벌이 없는 대신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교 육이 그 본질이라 할 수 있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진상규명조차 도 반대하는 세력들이 여전히 주요 언론과 정당 그리고 교육계를 장악하고 있는 현실이야말로 왜 이제껏 친일청산이 그토록 지체되어 왔고 심지어 아 직도 유효한 과제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 조선 동아 중앙과 같은 수구 언론들은 이번 명단 발표에 일제시대 헌 병을 지낸 여당의 신기남 의원의 부친이 빠졌다며 음모론을 제기한 그러 나 기자회견 문건에 분명히 헌병은 내년도에 조사 후 발표한다고 적혀 있 또한 지난 번 대선에서 부친의 친일 의혹 논란이 있었던 한나라당의 이 회창 후보의 부친의 경우 선정 기준에 미달되어 명단에서 제외한 사실을 그 들은 애써 모른 채 하고 있는 것이 60년이 지난 문제를 이제 와서 굳이 밝히려는 이유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 에게 물어보자. 그렇다면 당신들은 왜 얼굴도 모르는 조상들의 제사를 지내 고 있으며 또 1000년도 넘는 고구려에 대해 왜 그리 관심을 갖는지 말이 역사의 관점에서 보면 60년 100년은 당대에 해당함을 알아야 한 현재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일제시대 면장 명단만 약 7만명 정도이 일제시대 면장의 지위나 역할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발표한 3,090명은 그야 말로 절제된 최소한에 해당한 일제 식민지 35년 동안 고작 친일파가 3,000명 정도 밖에 안될까. 정녕 일본의 망언과 작태에 분개하기에 앞서 우 리들의 역사부터 되돌아보는 상식적인 사회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험난할 까.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사무처장
제695호 2005년 9월 7일 수요일 남북 겨레말 큰 사전 편찬사업 진행 통일 민족의 혼을 담는 더 큰 그릇 오천년 민족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공기처럼, 어머니의 숨소리처럼, 날마다 사용하는 물처럼, 우리가 제 대로 느끼지 못하지만 이것이 없으면 민족의 혼과 정체성이 흔들리게 되는 문화유산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무엇을 준다 해도 절대로 바꿀 수 없습니 우리 민족의 영혼이기 때문이죠. -장영달 (통일맞이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 이사장) 지난 8 15민족대축전의 폐막식이 있기 몇 시 간 전. 백범기념회관에서는 남 북 해외 대표단 이 모인 겨레말 큰 사전 편찬사업과 관련된 회의 가 진행됐 겨레말 큰 사전 편찬사업은 남북 의 이질화된 언어를 통합하는 기초를 마련하고, 한 민족의 언어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남북공동편찬위원회를 결성해 진행되고 있는 것. 지난 15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남북공동 편찬위원회 결성 불과 6개월 만에 5가지의 편찬 요강까지 내놓아 말과 언어를 통일 하자 는 한민 족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 <편집자 주>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먼 단어 야~ 나 오늘부터 몸까기 다시 하기로 했어. 너, 몇 번이나 도전했다 매번 실패했잖아. 그러지 말고 푸른차 몸까기 해봐 북측의 몸까기 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무척 익숙하 면서도 먼 단어 바로 다이어트 란 뜻. 하지만 남측에서 사용하는 다이어트라는 말은 외래 어를 거의 쓰지 않는 북으로서는 생소한 단어일 것이 이외에 남북의 언어 차이의 예는 쉽게 찾을 수 있 지난 올림픽 당시 남측의 다이빙 선수 가 북측에 서는 뛰어들기 선수 로 불리웠고, 남측의 화장실 은 북측에서 위생실 로, 라면 은 꼬부랑국수 로 사용되는 등 뜻은 같지만 다른 단어로 표현하는 말이 남북의 언어에 많이 보인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민족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겨 레말 큰 사전 은 1999년 만들어진 표준말대사전 에 이어, 언어부터 통일하자 는 민족의 하나된 뜻을 실 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 한반도기처럼 민족어도 통합합시다 민족어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겨레말 큰 사전 공 동편찬위원회 이상규(경북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 는 겨레말, 민족어에는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들어 있 다고 볼 수 있습니 정치 경제적 통일도 중요하지 만 언어통일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 이지요. 한 민족이 하나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서 혼연 일체된 정체성 보존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라 고 말했 또 이 교수는 겨레말 큰 사전 사업에 관 련해 이미 겨레말 큰 사전 사업은 많이 진척된 상 황입니 남북의 언어학자들이 수차례 모여 학술제 와 민족어 연구를 진행한 바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입니 앞으로 있을 10월 학술회의에 서는 더 많은 부분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반도기를 만들어 낸 것처럼 우리가 사용하 고 있는 언어도 하나의 언어로 통합해 통일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라고 전했 또한 행사장인 백범기념회관에서 만난 강정구(동국 대) 교수는 우리 고유의 글과 말이 없는 상황에서 분 단 60여 년이 되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 오늘과 같은 하나됨, 또 그를 추구하는 열기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세계에서 자기 말과 글 을 가진 나라는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 우리의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지요. 그런데 분단 60년을 거치는 동안 우리의 말과 글에는 이질감이 생 겼습니 60년 동안에 생긴 언어의 이질감을 극복하 고 공통분모로 묶는다는 것이 곧 통일의 밑거름이 되 며, 묶는 과정 자체가 통일의 과정이라고 봐야 합니 다 고 겨레말 큰 사전 이 가지는 의미를 밝혔 언어는 민족의 혼을 담고 있 60년의 세월 동안 헤어져 지냈지만 우리민족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혼을 간직하며 살아왔 겨레말 큰 사전 은 통일을 앞둔 세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 또한 앞으로 다가 올 통일세대에게는 겨레말 을 쓰게 하고 싶은 현 세대들의 바람도 담겨 있 언어를 통일한다는 것. 이 역시 통일된 민족의 아름 다운 혼을 상상하고 실현하는 소중한 과정이 될 것이 <문화부> 교정에 숨겨진 미술품을 찾아서 도서관에 숨어있는 책 거리 이야기 1. 이 작품을 어떻게 그리게 되셨나요? 석사과정 때 논문을 내기 위해 연 개인작품전에 전시된 그림을 총장님과 박물관 관장님이 보셨어요. 그때 도서관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보라는 제의를 받아 책 거리 이야기 를 그 리기 시작했어요. 작품명 : <책 거리 이야기> / 작가: 김민수(대학원 서양화전공) 2. 이 작품에 간단한 작품설명을 해주신다면요? 옛 민화의 화려함을 본받아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현대의 정세 를 어원에 대한 전통문화로 표현했답니 새해에 새해 복 많이 받아 라는 말과 같은 일종의 좋은 덕담을 그림에 표현한 셈이죠. 작품 중 참외와 포도덩굴은 자손의 번성을 뜻하는 것이고, 목단 은 장수와 부귀영화를, 흰 호랑이는 액운을 막아 준다는 의미에 요. 그리고 덧붙여 그릇과 화병은 화합을 뜻하고, 닭 벼슬은 높은 벼슬과 직위를 상징하죠. 작품 속에 사람의 모습을 작게 표현한 것은 이 넓은 사회에 속 해 살아가고 있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표현한 것이고, 사람들 에겐 생활 속에서의 좋은 기복이 함께 한다는 걸 의미해요. 그래 서 현대에 맞게 화려하고도 주술적 상징을 더 한 거예요. 감당하기가 어려웠죠. 원래 2개로 나눠 작업을 했어요. 이 작품 은 여러 번 색을 입혀야 했는데, 그때가 겨울이어서 말리기가 쉽 지 않았어요. 말리고 입히고 하는 과정의 반복 끝에 이 작품이 나 온 거예요. 4. 작품활동과 더불어 보람된 일도 많으셨을 텐데요? 그럼요. 무엇보다 이렇게 모교에 기증돼 있다는 게 너무 뿌듯 하죠. 그리고 그림은 평소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 전시장에 찾아 가서 보게 되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도서관 입구에 전시해 놓으 면 각기 다른 전공을 공부하는 사람들 모두가 볼 수 있어 큰 보람 을 느끼고 있어요. <김은주 기자> 3. 이 작품을 그리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10개월이 걸렸어요. 작품이 너무 커서 대구대학교 언론 출판원에서는 주요 학술행사의 일환으로 1971년부터 전국 고교생 문예작품 현상공모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 고교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 21세기를 창조할 상상의 나래를, 예민한 감수성을 글로써 구체화시켜 보십시오. 훌륭한 작가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습니 할 수 있다 는 작은 용기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 자! 시작해 봅시 참 대학언론을 선도하는 대구대신문사 http://unews.daegu.ac.kr 응모부문 : 시 소설 응모자격 : 전국 남 여 고교 재학생 응모내역 : 시-3편 이상, 소설-50매 내외(200자 원고지 기준), PC 워드프로세서로 작성가능 응모기간 : 2005년 9월 7일(수)~10월 5일(수)17:00 우편 발송시 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 당선자 발표 : 개별통지(11월 초) 시상내역 : 개별통지(상패 및 상금 수여) 소설 최우수작 1편 - 상금 60만원 및 상패 시 최우수작 1편 - 상금 35만원 및 상패 소설 우수작 3편 - 상금 각 25만원 및 상패 시 우수작 3편 - 상금 각 20만원 및 상패 시 상 식 : 당선자에 한해 개별통지 심사위원 : 당선작과 함께 발표 응모방법 : 우편응모 및 본사방문 응모 응 모 처 : 712-714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 대구대학교 언론 출판원 언론행정팀 당선작은 대구대신문 2005년 11월 2일자 창간기념호에 게재 모든 응모작은 미발표 창작품에 한하며, 과거 출품 당선작, 또는 타인의 작품을 표절한 경우 본 현상공모 에 응모할 수 없습니 표절 등의 사실이 드러나면 학교장에게 통지하여 징계되며 해당작품의 당선이 취 소됩니 원고 첫 장에 응모부문, 작품제목과 맨 뒷장에 응모부문, 작품제목, 주소(학교 및 자택), 본명, 소속(학 년 반), 연락처(학교 및 자택전화 휴대전화) 등의 사항을 반드시 기입해 주십시오. 소설부문 응모작을 PC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했을 경우 200자 원고지로 환산해 첫 장에 장수를 기입해 주 십시오. 기타 문의사항은 (053)850-5631~ 3(행정실), 5637~ 8(학생기자 편집국), FAX : (053)850-5640, e-mail : leech0108@daegu.ac.kr 로 문의하시면 되며, 발송봉투에 붉은색 필기도구를 사용하여 응모 부문(시, 소설) 응모작품 몇 편 재중 을 반드시 명기하여 주시기 바랍니 응모작품 중 해당작이 없을 시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접수된 작품은 반환하지 않습니 기타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daegu.ac.kr과 http://unews.daegu.ac.kr을 통해 알려드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