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20-1호-10-임영채_6월27일교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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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臨床藥理學會誌第 20 卷第 1 號 J Korean Soc Clin Pharmacol Ther 2012;20(1):34-41 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게재된논문의분석 =Abstract= 전남대학교의과대학약리학교실 임영채 An Analysis of Articles Published i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Young Chai Lim Department of Pharmac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Background: To grasp the status and future directions, an analysis was done on the articles published i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during recent 19 years. Methods: All the articles published from 1993 through 2011 wer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number of articles and their language distribution were assessed. The article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research types. Authors affiliations and research fields of articles were also analyzed. Results: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as a semi-annual journal published 353 articles (3,659 pages in total) since its first issue in May A total of 37 issues were published with the average of 10.1 articles per issue. Most articles were written in the Korean language (94.9 %). In publication type of articles, 13.2 % were review articles, 66.7 % original articles, 18.0 % symposium articles, and the rest other types. In affiliation analysis, most authors were from the academia (91.0 %), next from the industry (5.8 %), and thirdly from the authority (2.3 %). The research field dealt with the highest (28.0 %) was Pharmockinetics/Pharmacodynamics/Pharmacometrics (PPP), core of clinical pharmacology. Many articles in PPP field contained the randomized controlled prospective clinical trials, which are the highest level of evidence, indicating high quality of article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reflects typically the specialized journal for clinical pharmacology. The internationalization efforts for our journal is also required. Key words: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Article, Analysis 교신저자 : 임영채소속 : 전남대학교의과대학약리학교실주소 : 광주시동구학동 5번지 ( 우 ) 전화번호 : , 팩스 : , limyc@chonnam.ac.kr 접수일자 : 수정일 : 게재확정일 :

2 YC Lim: Analysis of Articles Published in Journal 서론 색하는데기여하고자하였다. 대한임상약리학회의공식적인전문학술지로서대한임상약리학회지는 1993년 5월에창간호가발간되었다. 이후매년 2회씩발간이되고있으며, 올 2012년 6월에는창간후벌써 20년째가되어서이제 20권 1호의발행을맞이하게되었다. 대한임상약리학회지는임상약리학분야와이와관련되는분야에대한양질의연구결과를발표하고도모함으로써임상약리학의학문적발전과확장을도모하고자하는대한임상약리학회의운영취지와부합하여발간되고있다. 1,2) 임상약리학이의학의한전문과목으로서독자적인위상을지니기위해서는그영역의새로운지식을끊임없이제공을해야한다. 실제임상적인환자에대하여실시하는약물요법의질적개선을위한고유한학문적영역을발전시키는노력이요구된다. 또한약물의개발및허가와관련된학술적활동을진작하고각회원들의전문적능력을개발하고발전시켜야한다. 이러한발전에필요한핵심적인요소가임상약리학관련제반분야에대한전문적연구활동의활성화이다. 3) 학문의발전은관련연구자들이연구결과를발표하고그러한새로운지식을상호교환하고습득하고발전시켜나감으로써보다효율적으로이루어진다. 따라서해당학술지의질적양적발전은매우중요하다. 그러므로대한임상약리학회지가그간쌓아온업적에대하여살펴보고그동안의임상약리학분야에대한연구동향을파악하는것이우선적으로필요하다. 그러나지금까지대한임상약리학회지가창간된이후로게재된논문에대한분석은아직이루어지지않았다. 이에따라본연구에서는지난 19년간 (1993 ~ 2011년 ) 임상약리학회지에게재된논문을분석하여그현황과향후지향점을모 연구대상및방법 1993년창간호부터 2011년제19권 2호까지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실린논문을후향적으로분석하였다. 먼저학회지에게재된총논문의수와총페이지수를파악하였다. 게재논문의언어표기와관련하여우리말과영어표기의비율을살펴보았다. 연구형태와관련하여종설, 원저, 심포지움논문, 증례보고및기타로분류하여게재된논문을분석하였다. 논문저자의분포를살펴보기위하여저자가소속한기관별로분류하여파악하였으며, 다시학계, 제약산업계, 관계, 연구소로대별하여서도살펴보았다. 연구분야별분석도실시하였다. 연구분야의분류를위해서는미국임상약리학회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의 Scientific Sections 분류기준 4) 과서울대학교의과대학편의전정판임상약리학 5) 교재및임상약리학교육현황조사논문 6) 의분류기준을참고로하여작성하였다. 이분류기준은임상약리학의제반분야에서관련이되는분야를묶어서분류하는방법으로서결과에구체적으로제시되어있다. 결과 1. 게재된논문의수와페이지수및언어표기분석먼저발행시기의변천을살펴보면, 첫해창간호는 1993년 5월말에발행되었으며, 같은해제2 호는 12월말에발행되었다. 그다음해 2권의 1, 2 호도마찬가지로 5월말과 12월말에발행되었다. 35

3 임영채 : 대한임상약리학회지게재논문분석 1995년제3권부터 1998년제6권까지는 1, 2호가각각 7월말과 12월말에발행되었으며, 이후로는 1999년만을제외하고는각권의 1, 2호가 6월말과 12월말에발행되어오고있다. 1993년부터 2011년까지총 19년간매년 2호씩총 19권이발행되었다. 단 1999년에만예외적으로 1, 2호가합본으로발간되었다. 따라서총 37편의임상약리학회지가발간되었다. 이기간동안게재된총논문의수는 372편이었다. 이들논문의총페이지수를환산하면 3,659 페이지에달하였다. 각호당발행된평균논문편수는 10.1편이었다. 논문의언어표기와관련하여, 대부분의게재논문 (94.9 %) 은우리말로쓰였고, 영어로표기된논문은나머지인 5.1 % 에불과할정도로그비율이매우낮았다 (Figure 1). 최초의영문표기논문은 1993년도제 1권 2호에게재된정근호, 손동렬의논문 7) 이었다. 2. 논문형태별분석 1993년부터 2011년까지게재된논문의형태를분석하였다 (Table 1). 논문의형태별분류를살펴보면원저가가장많아서 66.7 % 를차지하고있다. 그다음으로는심포지움논문이 18 % 를차지하고, 이어서종설이 13.2 % 를나타내고있으며 Figure 1. Distribution of languages used in the articles published during 1993 through 2011 i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여타형태가 2.1 % 가있다. 여타형태로는증례, 전망, 논평, 해외동향, 부록등이었다. 시기별논 문형태의변화를살펴보기위하여 2000 년을중 심으로 1993 ~ 1999 년, 2000 ~ 2005 년, 2006 ~ 2011 년으로크게삼분하여분석하였다. 종설의경 우에는첫시기인 1993년 ~ 1999년에비하여 2000년이후에는 2배이상증가하였다. 원저의경 우에는이와는반대로 2000 년이후에감소하는 경향이나타났다. 심포지움논문의경우에는후반 부로갈수록더욱감소하는경향을볼수있었다. 3. 저자소속기관별분석 게재논문저자들의소속기관은크게학계, 산 Table 1. Analysis of articles i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during 1993 through 2011 according to research types Period Review Articles Original Articles Symposium Articles Other Articles 1993 ~ (20.4) 108(43.5) 45(67.2) 3(37.5) 166(44.6) 2000 ~ (38.8) 78(31.5) 22(32.8) 4(50.0) 123(33.1) 2006 ~ (40.8) 62(25.0) 0(0) 1(12.5) 83(22.3) Sum Total 49(13.2) 248(66.7) 67(18.0) 8(2.2) 372(100) The number of articles and its percentage in parenthesis are shown. Other articles represent case report, perspective, commentary, & etc. Sum 36

4 YC Lim: Analysis of Articles Published in Journal Table 2. Analysis of articles i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during 1993 through 2011 according to authors affiliations Period Academia Industry Authority Laboratory Sum 1993 ~ (38.9) 21(50.0) 7(41.2) 2(28.6) 288(39.5) 2000 ~ (38.7) 10(23.8) 4(23.5) 3(42.9) 274(37.5) 2006 ~ (22.4) 11(26.2) 6(35.3) 2(28.6) 168(23.0) Sum Total 664(91.0) 42(5.8) 17(2.3) 7(1.0) 730(100) The number of affiliations and its percentage in parenthesis are shown. 업계, 관계등으로나누어진다 (Table 2). 역시소속기관중가장많은부분은학계로서 91 % 를차지하고있었다. 전체기간을합하여살펴보면산업계가 5.8 %, 관계가 2.3 %, 연구소가 1 % 에해당하였다. 그런데시기를 3분하여살펴보면, 앞서게재논문수의패턴과같이후반부로갈수록저자가속한기관수가감소하는경향이보였다. 학계내에서각소속기관별로적어도 10회이상논문을게재한대학을내림차순으로나열하면서울대 (33.9 %), 가톨릭대 (14.5 %), 인제대 (7.5 %), 울산대 (5.3 %), 연세대 (3.8 %), 전남대 (3.3 %), 한양대 (3.2 %), 가천대 (2.4 %), 순천향대 (2.3 %), 성균관대 (2.3 %), 인하대 (2.0 %), 경희대 (1.8 %), 고려대 (1.5 %) 의순이었다. 저자분포에있어서서울대의기여도가가장높았다. 특히서울대내에서도서울의대임상약리학교실은서울대소속총저자수의 48 % 를차지할만큼그기여도가제일높았다. 한편학계의저자내에서외국기관소속의저자참여는 0.9 % 에불과할정도로매우저조하였다. 4. 연구분야별분석다음에는연구분야별로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게재된논문들을분류하였다 (Table 3). 임상약리학분야의가장전형적인주축이라할수있 는약동학 / 약력학 / 계량약리 (Pharmacokinetics/ Pharmacodynamics/Pharmacometrics, PPP) 분야가 28 % 로서가장많이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는임상약리학의또다른주축인약물개발과정 / 규제과학 (Drug Development/Regulatory Science, DDR) 분야가 21.2 % 를차지하였다. 이두부분을합하면전체의절반정도를차지하였다. 그다음에는임상약리학의또다른핵심분야인약물역학 / 약물안전 (Pharmacoepidemiology/Drug Safety, PHE) 분야로서 9.9 % 를차지하였다. 최근각광받고있는약물유전 ( 체 ) 학 / 분자약리학 [Pharmacogenetics (genomics)/molecular Pharmacology, MOL] 분야가 6.7 % 를차지하고있다. 임상약리학의관심주제인치료적약물농도모니터링 / 독성모니터링 (Therapeutic Drug Monitoring/Toxicology Monitoring, THE) 가 2.4 % 를차지하고있다. 이외에도임상약리학교육에대한분야도 3.0 % 정도를차지하고있으며, 최근관심이고조되고있는윤리분야도 3.5 % 에해당하였다. 각임상질환의계통별로살펴본다면, 순서대로 Cardio/Pulmonary/Renal Diseases (CPR) 이 7.8 %, Neuroscience/Inflammation (NSI) 은 5.4 %, Gastrointestinal/Endocrine/Metabolic Diseases (GEM) 는 4.8 %, Infectious Diseases/Antimicrobial Agents (INF) 가 3.8 %, Oncology (ONC) 는 1.9 % 로나타났으며, 이들을합하면 23.7 % 에달하였다. 특수환자군에대한논문으로서는 Geriatrics (GER) 37

5 임영채 : 대한임상약리학회지게재논문분석 Table 3. Analysis of articles i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during 1993 through 2011 according to research field Acronym Classification N(%) CPR Cardio/Pulmonary/Renal Diseases 29(7.8) DDR Drug Development/Regulatory Science 79(21.2) GEM Gastrointestinal/Endocrine/Metabolic Diseases 18(4.8) INF Infectious Diseases/Antimicrobial Agents 14(3.8) MOL Pharmacogenetics(genomics)/Molecular Pharmacology 25(6.7) NSI Neuroscience/Inflammation 20(5.4) ONC Oncology 7(1.9) GER Geriatrics 3(0.8) PED Pediatric/Maternal Pharmacology 3(0.8) PHE Pharmacoepidemiology/Drug Safety 37(9.9) PPP Pharmacokinetics/Pharmacodynamics/Pharmacometrics 104(28.0) THE Therapeutic Drug Monitoring/Toxicology Monitoring 9(2.4) EDU Clinical Pharmacology Education 11(3.0) ETH Ethics 13(3.5) Total 372(100) 는 0.8 % 그리고 Pediatric/Maternal Pharmacology (PED) 는 0.8 % 로총 1.6 % 에해당하였다. 고찰대한임상약리학회지는 1993년에창간한이래로 2011년까지일관되게매해 2호씩발간해오고있으며, 더이상의호수의증가는없었다. 이번연구결과각호당평균 10.1편의논문이게재되고있는것으로분석되었다. 시기별변화추이를살펴보면종설과원저를합한논문의수가 1993년 ~ 1999년에비하여오히려후반부로갈수록다소감소하는경향도나타났다. 이는전문학술지로서 20여년에이르는역사에비하여그양적성장이다소미흡하다고볼수있다. 물론가장주요한원고투고후보자라고할수있는대한임상약리학회회원수의증가가그간뒷받침이되지못한것이게재논문수의양적성장이힘들었던현실 적인가장큰원인이다. 이러한측면에서금후학회측의회원모집을위한노력이요구된다. 최근임상약리학인정의자격시험을위하여임상약리학전공의는그과정중에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논문게재를의무화함으로써일정부분양적증진에기여할수있으나많은기대를하기에는역부족이다. 학회회원측면이외에도양적성장저해의또다른중요한원인은 2000년이후로국내연구자들이국내학술지보다는주로외국에서발행되는국제학술지에투고하는경향이늘어나고있는점이다. 8) 이는연구자의승진을위한업적평가나연구비신청시 SCI (E) 등재논문을요구하거나우대하여평가하기때문이다. 9) 연구자가소속한기관의연구업적평가또한이들논문을중심으로이루어지고있다. 이러한추세는국제학술지에게재된논문이국제적으로인정을받을수있는장점도있으나국내학술지의활동을위축시킬수있는가능성도있다. 10) 이러한상황에 38

6 YC Lim: Analysis of Articles Published in Journal 서국내학술지가국제학술지로발전하지못하면원고투고의실질적인성장이어려워질수도있다. 11) 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경우에는 Web of Science 인 SCIE 학술지로는아직포함되어있지않는상태이다. 그러나 Elsevier 에서운영하는 Scopus 라는국제적인학술문헌색인 11) 에는 2007 년이후등재되어있다. 영문표기와관련하여, 대한임상약리학회지는영문원고의비율이매우저조하였다. 앞으로영문원고의투고가더욱증진되어야할필요성과이의개선책이필요하다. 실제적으로도대한임상약리학회지가국제학술지로발전해나가는길에있어서영문발간은매우중요한요건의하나이기도하다. 11) 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논문형태별분석에있어서심포지움논문이 2000년이후최근에이를수록감소하는경향이나타나고있다. 그러나그동안대한임상약리학회에서주최하는심포지움의횟수가줄어든것은아니다. 심포지움에서의연제발표는초록이나포스터수준이아니고논문전문을발표하는수준이다. 따라서심포지움발표후에연자로하여금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투고기준에부합하는원고제출을장려할필요성이제기된다. 이를통하여학회지의양적성장에다소기여할수있을것이다. 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게재되는종설에있어서저명한외국인저자에의한투고가더욱요구되며, 이는학회지의국제화에도중요한요소이다. 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논문형태와관련하여현재는원저, 종설, 심포지움논문등과같이전문학술적인내용만이다루어지고있는실정이다. 그렇지만다른형태의글이나논문도필요하다. 이를테면학술지의첫머리에편집인의사설이게재되지않고있다는점이다. 통상적으로이러한글을통하 여각호의중심논문이나핵심주제에대한논의가이루어질수있다. 또한국내외임상약리학분야의최신동향에대한소식이나학회회원의최근동향에대한글도아직은실리지못하고있다. 이밖에도임상약리학분야의최신전문지식을소개하는교육적인형태의논문이나최근발간되어주목을받고있는임상약리학분야의전문도서에대한소개의글도아직은싣고있지못하고있다. 국제적으로임상약리학분야에서가장권위가있는미국임상약리학회지인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 의경우에는 Editorial 을통하여각호의중심논문들을소개하고있으며, 심도있는전문적인학술논문이외에도앞서언급된여러형태의글들을게재함으로써학회회원들의다양한욕구에맞추어적절히부응하고있다. 12) 게재논문의형태와관련하여, 계통별임상각질환의분야에해당하는국내전문학술지의경우에통상적으로환자군연구나증례연구는매우많은편에비하여, 증거수준이매우높은무작위배정임상시험형태의원저는매우부족한편이다. 10,13) 그러나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경우에는이와는반대로무작위배정임상시험형태의논문은매우많은반면에증례연구는극히적다. 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소속기관별저자분포의분석에서가장논문을많이게재한단일기관은서울의대임상약리학교실이었던바, 그간의학회지의발전에기여한바가매우지대하다. 다른대학에의한원고투고의증진이요구된다. 학계쪽의저자분포에서특히외국소속기관은 0.6 % 정도로매우저조하여서, 이를더욱늘릴필요가있다. 이와동시에대한임상약리학회지편집위원의편성에있어서도저명한외국인임상약리학자의영입이필요한실정이다. 이점또한학회지의국제화에중요한한요소이다. 저자의직역별분 39

7 임영채 : 대한임상약리학회지게재논문분석 포에있어서도간호분야또는약학분야의저자가매우미흡한상태로서이의개선이절실히요구된다. 임상약리학의연구분야는약물치료요법의질적개선을위한임상약리학고유의과학적인전문연구에서출발하였다. 14,15) 그러나최근에는실험실의 Bench 연구에서부터분자약리, 세포또는조직이나장기약리의기초약리에서부터개인이나집단을대상으로한약리와실제임상치료현장에서의응용연구에이르는 Translational 연구에까지그범위가확장되고있으며, 이밖에도학문의속성상의약정책적연구까지도포함하는매우광범위한분야를다루고있다. 3) 실제로그간의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게재된논문의연구분야를분석한금번연구에서도그분야가매우다양하게나타나고있음을확인할수있었다. 임상약리학의여러분야중에서도가장핵심분야인약동학 / 약력학 / 계량약리분야가 28 % 로가장높게나타나서임상약리학분야의전문학술지로서의그특성을잘반영하고있었다. 특히이분야의다수의논문들은대조군을둔무작위배정전향적임상시험 (Prospective Controlled Randomized Clinical Trials) 으로서그근거수준이가장높은질적으로우수한연구형태이다. 16) 이는국내의통상적인임상학술지에서무작위배정임상시험이매우빈약한것에비하여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실린연구의질적수준이매우높다는것을반영하고있다. 이밖에도임상약리학의핵심영역이라할수있는약물개발과정 / 규제과학분야, 약물역학 / 약물안전분야, 약물유전 ( 체 ) 학 / 분자약리학분야, 치료적약물농도모니터링 / 독성학모니터링분야, 임상약리학교육 / 윤리분야를포함하고있다. 이들분야를모두합하면전체의 약 75 % 를차지할정도로, 대한임상약리학회지가임상약리학분야의전문학술지로서의위상에잘부합하고있음을보여준다. 대한임상약리학회지의게재논문을분석한본연구가우리나라임상약리학분야의연구경향을잘반영하고는있으나, 그적용에있어서제한적인점이있는것또한사실이다. 이는 2000년이후로국내학술지보다는외국학술지에투고하는경향이늘어남에따라서그만큼해당학문분야를다루고있는국내전문학술지가국내의연구동향을있는그대로다담아내지못할수도있다. 8) 이러한추세에서대한임상약리학회지또한예외일수는없다. 본연구에서는실시되지않았지만, 학술지의투고원고에대한심사에있어서심사의질적증진과효율성의개선은심사과정의발전을위한두가지중요한핵심요소이다. 17) 본연구에서도실시되지않았으며, 국내학술지에서는이에대한연구가매우미흡한실정이지만앞으로는심사과정에대한분석연구가필요할것이다. 1993년부터 2011년까지대한임상약리학회지에게재된논문을분석한결과결론적으로본학회지는임상약리학분야의전문학술지라는위상에부합되게핵심적인다양한임상약리학영역의논문이발표되고있음을알수있었다. 또한무작위배정전향적임상시험과같은양질의연구를다수포함하고있어서질적인우수성이관찰되었다. 다만양적성장의측면에서는그간다소미흡한측면이있으므로이의개선이요구된다. 상기에서도여러차례언급되었지만대한임상약리학회지가국제적인학술지로발전하기위한다각적인노력이필요할것이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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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390.hwp 386 HANYANG MEDICAL REVIEWS Vol. 29 No. 4, 2009 우리나라 미숙아의 통계와 의료비용 Statistics and Medical Cost of Preterm in Korea 윤혜선 을지대학교 노원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 Hye Sun Yoon, M.D., Ph.D., Department of Pediatrics, 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