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건강한 삶 04 숫자로 보는 건강 배뇨부터 정체 性 까지, 내 남자의 모든 것 06 테마 인사이트 소년부터 노년까지, 남성 비뇨기과 질환의 모든 것 10 테마 스토리 건강의 신호등, 우리 아이 소변 12 테마 인터뷰 문턱 낮아진 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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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충희 최란 부부 당대 최고 농구 스타와 미모의 여배우가 만나 32년의 세월을 동고동락 했다. 여전히 친구 같고 연인 같은 모습에 잉꼬부부 란 수식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충희, 최란 부부. 함께하는 운동과 나눔으로 나날이 영그 는 사랑 그리고 존중. 점점 더 뭉근히 깊어지는 그들의 찬란한 인생에 찬 사를 보낸다. 국 민 건 강 을 위 한 건 강 문 화 정 보 지 건 강 보 험 배뇨부터 정체 性 까지, 내 남자의 모든 것 비뇨기과 & 남성 질환 h-well 건강한 삶 테마 인터뷰 문턱 낮아진 비뇨기과, 환자 마음에 더 가까이 생활 건강 톡톡 남자, 페달을 밟다, 자신감을 세우다 평생건강 지킴이! Hope&Happiness 활기찬 오늘 인생 이모작 은빛 머리 휘날리며 카메라와 놀다! 예술하다! 하하호호 스토리 이충희 & 최란 부부 NHIS 행복한 꿈 건강 캠페인 다함께 숙면 프로젝트 캠페인 SM이 간다 오늘 밤 꿀잠을 부탁해! 천번을 물어봐도 OK! 웹진 모바일진 m.nhis.or.kr/webzine SNS(blog, ) 건강천사

2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건강한 삶 04 숫자로 보는 건강 배뇨부터 정체 性 까지, 내 남자의 모든 것 06 테마 인사이트 소년부터 노년까지, 남성 비뇨기과 질환의 모든 것 10 테마 스토리 건강의 신호등, 우리 아이 소변 12 테마 인터뷰 문턱 낮아진 비뇨기과, 환자 마음에 더 가까이 14 무작정 따라하는 건강법 도전, 20대 체력! 지방 덜어내니 자신감 UP! 16 생활 건강 톡톡 남자, 페달을 밟다, 자신감을 세우다 18 밥상이 약상이다 힘을 내요~ 슈퍼 파월! 입맛 당기는 천연 강장제, 부추 Hope&Happiness 활기찬 오늘 열대야 NO! 여름철 활력 UP! 면역력 키우는 숙면으로 건강하세요~ <건강보험> 8월호는 <숙면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48쪽에서 계속됩니다. 발행인 성상철 편집인 김선옥 발행일 2015년 8월 1일 발행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311 기획 디자인 (주)이팝 인쇄 (주) 조양출판인쇄 ~8 표지 모델 이충희 & 최란 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보 <건강보험> 제18권 8호 통권 202호 등록번호 마포, 라00103 비매품 <건강보험>은 한정된 부수만 발간하며, 인터넷( 모바일(m.nhis.or.kr/webzine)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사항을 준수합니다. 본지에 담긴 내용은 <건강보험>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 필자의 생각을 나타낸 것입니다. 기사에 관한 내용 중 문의가 있으신 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음성바코드 안내 시각 장애인을 위한 2차원 음성바코드가 책자 우측상단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표지는 별도의 모델료 없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세 건강 가이드 건강보험 혜택 높아진 고령자의 임플란트 & 틀니 시술, 속 시원히 알아보기 22 인생 이모작 은빛 머리 휘날리며 카메라와 놀다! 예술하다! 24 든든 노후 내 머릿속에도 지우개 26 실버 트렌드 Hello, New Silver Generation! 제2의 언어로 제2의 인생을~ 28 건강의 달인 따로 또 같이, 그림으로 사랑에 빠지다 30 하하호호 스토리 그대와 함께여서 오! 즐거운 인생 _ 이충희 & 최란 부부 34 마인드 힐링 엄마, 할머니, 아이, 모두가 행복한 육아 36 아름다운 변화 자신만만 당뇨병 관리, 이제 잘할 수 있어요! 38 가족과 떠나요 파도소리 따라 걷는 동해 푸른 길 영덕 블루로드 42 인문학 산책 거장들이 머물던 휴양지 44 h-well 문학 콩쿠르 푸른빛 추억 따라 떠나는 한여름의 쉼 休 46 나도 사진작가 Culture Date~ 한여름의 감성을 두드리는 감동 NHIS 48 건강 캠페인 다함께 열대야 No! 여름철 활력 Up! 면역력 키우는 숙면의 기술 52 SM이 간다 오늘 밤 꿀잠을 부탁해! _ 이달의 SM 들의 향초&디퓨저 만들기 체험 54 이슈 포커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해, 더 건강한 사회 만든다 56 출동! 건이강이 담배에 대한 진실 규명 국제 심포지엄 60 방방곡곡 NHIS 김천지사 64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본인부담상한제 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66 별난 인생 별별 취미 찰칵, 카메라에 인생을 담다 _ 대전동부지사 박춘택 과장 67 알립니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안내 _ 보건복지부 68 NHIS NEWS 공단 뉴스 70 독자마당 독자의 소리 외 71 NHIS 카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복지용구 사용, 안전이 제일! 행복한 꿈 3

3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숫자로 보는 건강 배뇨부터 정체 性 까지, 내 남자의 모든 것 남성 비뇨기계는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요관을 따라 방광에 저장되고, 일정한 양의 소변이 방광에 모이면 요도를 통해 배설되는 과정을 책임진다. 남성 생식기계는 생식선인 고환(정소, 정자를 생산하는 곳)과 부속 기관인 부고환 정관 정낭 전립선 음경 등으로 이뤄져 여성의 출산을 도우며, 성 기능을 일임한다. 이렇게 기능에 따라 나뉜 비뇨기계와 생식기계는 통칭해 비뇨생식기계라고도 부른다. 이 말은 비뇨생식기계가 한 계통이란 것이 아니라, 두 가지 계통이 각자의 기능을 위해 일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남성 비뇨기계 질환은 두 가지 분야로 명확히 나뉘는 데,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비뇨기과 를 찾는다고 하면 여전히 부끄러워하며 난색을 표하기 일쑤. 이즈음 전립선과 관련된 각종 질환이 심각해지는 것 은 물론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방광염을 앓고 있고, 남성 불임이 저출산마저 야기할 위기에 처한 만큼 비뇨기계 질환에 대해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글. 전채련 기자 자료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2014 통계 외 신체 형태상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한 방광염 방광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빈뇨 급박뇨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며, 종종 혈뇨를 동반한다.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원인균이 진 입한 후 균이 방광 벽에 증식해 발생하며, 단순히 균이 방광으 로 진입한다고 모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방광염을 예 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소변을 오래 참는 일을 피해야 하며,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 배출을 원활히 돕는 것 도 필요하다. 노화 현상의 하나로 40대 이후 발병하는 전립선 비대증 남성의 배뇨 장애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해 배뇨를 힘들게 하 는 질환이다. 남성 생식기관의 일부인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 소변 흐름이 막히거나 감 소되는 증세를 보인다. 이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 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매년 30대 후반 40대 초반에서 크게 증가하는 남성 불임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임신되지 않는 경우를 불임 이라 정의한다. 이 중 남성적 불임의 요인으로는 유전적 문제를 비롯해 호르몬 이상, 무고환증 정계 정맥류 고환염 등과 같은 고환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진단된 경우에는 불임 치료가 분명하게 진행되지만, 원인 불명의 불임도 많아 불임의 기간이 길어지면 배란일 확인, 인공 수정, 시 험관 아기 시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광염 진료 인원 남성 6 < 94 % 여성 % 2014년 기준 방광염으로 비뇨기과를 찾은 건강보험 진료 인원은 156만 2,539명, 총 진료비는 약 1,169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이 146만 9,434명, 남성이 9만 3,105명으로 여성이 전체 진료 인원 의 94%를 차지하며,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연령별 전립선 비대증 60대 이상 70.2% 2014년 기준 전립선 비대증 의 건강보험 진료 인원은 101만 8,22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진료 인원은 60대 이상 이 71만 5,016명(7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 으로 50대(21.5%), 40대(7.15%), 30대(0.88%), 20대 이하 (0.16%)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불임 2014년 48,704 진료 인원 최근 5년 동안(2010~2014년) 남성 불임 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2010년 약 3만 6천 명에서 2014년 약 4만 9천 명으로 매년 증가하 였다. 진료비 역시 2010년 약 23억 6,341만 원에서 2014년 약 30억 6,376 만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명 남성 전체 6% 40대 7.15% 30대 0.88% 20대 이하 0.16% (단위: 명) 5만 연도별 남성 불임 진료 인원 현황 (2010~2014년 기준) 48,704 4만 40,216 41,407 42,864 방광염 전체 진료 인원 대비 성별 분포 (2014년 기준) 전립선 비대증 연령대별 진료 인원 구성비 (2014년 기준) 3만 2만 35,680 50대 21.5% 1만 여성 전체 94% 60대 이상 70.2% 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건강보험 5 / vol.202

4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테마 인사이트 소년부터 노년까지, 남성 비뇨기과 질환의 모든 것 예전부터 비뇨기과 라 하면, 성병이나 피부 질환 위주의 불결 한(?) 질환을 진료하는 과로 인식되고 있었다. 60년대까지 피 부비뇨기과학회로 유지되다가 피부과학회가 분리되면서, 일 반 국민들이 이렇게 오해할 수밖에 없게 된 것도 있었다. 또한 비뇨기과는 40% 이상이 여성 환자이면서도, 남성 환자들만 가 는 진료과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도 많다.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뇨 증상이 동반된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 바로 하부에 존재하는 밤톨만한 성선 기관인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배뇨 증상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비뇨기계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만, 여러 가지 편견 탓에 비뇨기과를 찾아야 할 사람들이 제때 에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궁금하지만 미처 알 수 없었던 흔한 남성 비뇨기계 질환의 모든 것을 살펴보며,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더불어 소아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풀어보 고, 세대별 비뇨기계 질환의 모든 정보를 전하려 한다. 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 신경인성 방광과 남성들에게 중요한 전립선 질환 신경인성 방광 은 신경과적 성향을 띠는 정신과 질환 처럼 들릴 수 있다. 이는 남녀 구분 없이 다발성 경화증, 척수 손 상, 뇌혈관 질환, 당뇨 합병증, 척수수막류, 근위축성 축삭경화증 등의 신경계 질환 후유증으로 배뇨 질환을 앓게 된 경우에 해당 된다. 점차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뇌 혈관 질환의 발병이 증가하면서, 중심성 신경계인 뇌 질환 등과 말초신경계 질환인 척수 질환 등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정상적으로 방광 기능이 조절되지 않아 소변을 지린다 든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을 야기한다. 또한 척수 마비로 요폐가 생겨 도뇨관 삽입을 필요하게 만들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배뇨를 하지 못할 경우, 상부 요로 기관 인 콩팥 기능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신부전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요역동학적 검사와 지속적인 배뇨 검사 등을 통해 다량의 방광 내 잔뇨가 없는지, 요로 감염 등은 없는지 면밀히 검사해야 하며, 이에 함께 적합한 치료를 병행해 야만 한다.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 지고 있다. 특히 배뇨 증상이 동반된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 바 로 하부에 존재하는 밤톨만한 성선 기관인 전립선이 비대해지 면서 배뇨 증상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40~50대부터 증상이 발현되면서, 70~80대에는 10명 중 7~8명이 앓을 정도로 유병 율이 높다. 증상은 소변의 세기가 약해진다든지, 밤낮의 소변 횟 수가 증가하거나, 소변을 보려면 한참 뜸을 들이는 등의 지연뇨, 잔뇨감 등이 있는데,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초기에 제 대로 치료하면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 vol.202 건강보험 7

5 전절제술과 함께 방사선 치료, 호르몬 요법 등 약물 치료가 필요 한 경우도 있다. 근치적 전립선 전절제술은 최근 5년 이내 로봇 을 이용한 수술이 일반화되면서, 부작용이 적은 수술법으로 인 식되고 있다. 남성 불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은 나이에도 건전한 성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운동과 근력 운동, 무리하지 않는 다이어트 등에 따른 적절한 체중 조절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사고로 인한 손상과 선천성을 띠는 소아 비뇨기계 질환 산재사고나 교통사고 등으로 비뇨기계 기관에 손상 을 입은 환자들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안전벨트에 의한 후 부위 압박이나, 소변 저류 상태 아래 하복부 압박에 의한 방광이 나 요도파열 등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조기 혹 은 후기 재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나타난다. 이밖에 격투기나 축구 등의 과격한 운동 시, 가격에 의한 고환 파열이나 음낭 손상 등이 나타나 조기에 재건 수술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이후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진단은 복부 골반 CT나 방광 및 요도 조영술, 음낭 초음파나 도플러 검 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진단은 증상 점수표 작성과 요속과 잔뇨 검사, 직장수지 검사 증가세를 보이는 비뇨생식기계 종양, 조기 발견 필요 소아 비뇨기계 질환의 경우 흔히 선천적인 경우가 많은데, 요도 도 조기에 교정을 해줘야 나중에 불임을 예방할 수 있다. 및 경직장 초음파 소변 검사, 채혈 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비뇨생식기계 종양 역시 증가 추세인데 신장암, 신우 기형인 요도 하열이나 고환이 하강하지 못하는 잠복 고환, 음낭 남성 성기능 장애도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그 중 발병률이 제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암과도 감별해야 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 요도암, 고환암 등이 있을 수 있고 수종, 탈장 등이 주로 발견된다. 이에 대해서는 출생 후 면밀한 일 많은 질환은 조루증이며, 발기 시작이나 유지에 문제가 있는 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암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에서 복 이학적 소견을 통해 진단할 수 있고, 1세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혈관계 발기부전증이 많다. 그러나 최근 환경적 정신적 문제, 치료법은 크게 대기 요법, 약물 치료, 수술적 요법으로 나누는 부 초음파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암(신세포암)이 있을 교정이 안 될 경우에는 수술을 해줘야만 한다. 이외에도 중복 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발기부전증도 다양한 형태로 많이 나타 데, 최근에는 약물의 종류도 많고 부작용도 적어 치료가 용이한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초 요관 질환이나 방광 요관 역류 등의 질환이 있고, 이들 질환 역 나고 있다.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절한 처방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방광 기능에 음파 검사 등이 필요하다. 또 무통성 종물이나 혈뇨 등이 동반되 시 정도나 종류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은 채혈을 통한 호르몬 체크, 야간 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는 경우(특히 흡연자)에는 정밀한 검사, 예를 들어 복부골반 CT 경 RIGI scan, 음경 도플러 등을 통해 내릴 수 있다. 수술적 치료법에는 고식적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 나 방광 내시경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하고, 조기에 신속하게 그러나 요즘 다양한 형태의 발기 유도제들이 시판되기 때문에, 를 이용한 전립선 기화술, HoLAP레이저 전립선 절제술 등이 있 수술이나 치료를 해야 한다. 저출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남성 불임, 무분별하게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치명적인 부작용이 는데, 치료가 간편한 편이다. 하지만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 치료는 신장암이나 신우암, 요관암일 경우 조기에는 복강경을 남성 성기능 장애 크게 염려되는 바이다. 이외에도 주사요법이나 수술요법이 있 은 환자들은 선택적으로 전립선 조직 검사가 필요하며, 검사결 이용한 신요관 절제가 용이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개복해 남성 불임은 무분별한 환경호르몬에 대한 노출과 사 는데, 음경 보형물 삽입술(세조각 팽창형, 궁곡형)은 만족도도 과에 따라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방광암 등은 방광 내시경을 이용해 절제 무직 요원의 증가, 운동 부족 등으로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증가 높고 치료 성공률도 높은 편이다. 특히 약물에 반응이 없는 선택 또한 고령화로 인한 전립선 비대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지 하는 것이 1차 치료법이고, 근육 침범 등이 진행된 방광암일 경 하고 있다. 그리고 남성 불임을 야기하는 희소정자증 무정자 된 환자군에서는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속적 요저류로 인한 요로 감염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을 유발 우에는 방광 전절제술과 함께 인공 방광을 만들어줘야 한다. 증 고환 위축 음낭 정계정맥류 등은 철저한 진단을 거쳐 원 남성 불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은 나이에도 건전한 성 의식 할 수 있으며, 간혹 패혈증으로 발전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 전립선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서서히 진행되는 암으로 인식하 인을 파악한 뒤, 치료 혹은 임신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이 중 음 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운동과 근력 운동, 무리하지 다. 그러므로 요로 감염증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적절하게 항생 고 있지만, 이제는 40~50대 젊은 층에서도 발견되면서 예후가 안 낭 정계정맥류는 주로 음낭의 좌측에 생기는 흔한 질병이지만, 않는 다이어트 등에 따른 적절한 체중 조절 등이 매우 필요하다 제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조기에 근치적 전립선 양측성일 경우에는 불임에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청소년기라 고 여겨진다 / vol.202 건강보험 9

6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테마 스토리 건강의 신호등, 우리 아이 소변 아유, 냄새. 경숙은 코를 싸쥐었다. 노아가 또 서서 일을 본 모양이었다. 그렇게 앉아서 일 을 보라고 해도 습관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다. 남자들이 화장실에서 선 채로 일을 보는 순간, 오줌방울이 40cm 반경까지 뿌려진다는 연구결과를 들은 이 경숙은 영화의 갓난아이, 딸 소윤이가 기저귀에 분홍색 소변을 봐서 어제 헐레벌떡 병원에 간 것이 내내 마음이 쓰였다. 먼저 전화를 걸어 볼까도 싶었지만, 안 좋은 소식을 들을까봐 미루고 있었던 참이었다. 기 물도 안 내리고 학교에 갔단다. 세제를 뿌린 것 같은 자잘한 거품이 그대로 남아 있더라니까. 거품? 그거 단백뇨 아니니? 단백뇨가 거품이 나고 냄새도 유 난히 많이 난다던데. 글. 이경 (소설가) 일러스트. 성영란 후 경숙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꼭 앉아서 일을 보는 습관 을 들여야겠다고 결심했다. 선명한 노란색 오줌방울이 수건이나 비누, 칫솔까 다행히 괜찮대. 갓난아기는 콩팥 기능이 미숙해서, 소변이 아 주 많이 농축되면 분홍색으로 나올 수도 있다나봐. 단백뇨? 경숙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단백뇨라면 단백질이 소변으 지 튄다는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쳐졌다.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말 그래? 정말 다행이다. 혈뇨가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랐잖니. 로 나오는 증상 아니던가. 에 고맙게도 남편은 기꺼이 습관을 바꿨다. 하지만 일곱 살짜리 아들이 문제였 경숙은 간혹 만성 신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단백뇨는 신장 질환이나 신증후군 같은 걸 의심해봐야 한다고 다. 위생도 문제이지만 냄새가 더 문제였다. 아침마다 화장실 청소를 꼬박꼬박 있다. 몸도 고생이지만, 매사에 의기소침해지고 경제적으로도 하더라. 혹시 요새 많이 피곤해하지는 않던? 무릎과 발목 사이, 하자니 허리가 아팠다. 경숙은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바닥을 닦아냈 이만저만 부담이 아니었다.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얼마나 다 뼈 있는 부분을 눌러 봐서 좀 많이 들어간다 싶을 때 없었어? 다. 지린내가 코를 찔렀다. 행인가. 혼자 쓸 데 없는 걱정을 한 것 같아 괜히 미안해졌다. 부종 말이야.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닐까?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잠깐 숨을 돌리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오전 청소를 마친 진료 대기실에 앉아 있자니 별의별 증상이 다 있더라. 평소 아 경숙은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같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투석을 뒤, 친구인 영화와 전화로 수다를 떠는 일은 경숙에게 중요 일과 중 하나였다. 이들의 소변은 유심히 봐둬야 한대. 소변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받고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의 모습이 아주 잠깐 머릿속을 소윤이, 병원에 간 건 어떻게 됐어? 가늠해 볼 수 있다더라. 스쳤다. 영화는 병원에 가기 전 인터넷으로 아이의 소변으로 알아볼 수 경숙은 노아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부리나케 소아과로 데 있는 질환들을 부지런히 검색해 본 모양이었다. 려갔다. 검사를 받는 동안 경숙의 심장은 두방망이질을 쳤다. 아이가 유난히 소변이 잦을 때는 심리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 다음 날에도 경숙은 화장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땀을 뻘뻘 지만, 요로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대. 흘리며 솔질을 해댔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영화는 알고 있는 지식을 줄줄이 풀어 놓았다. 요로감염이면 여느 때처럼 영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소변을 참지 못해 급하게 나올 수 있 어제 병원 간 건 어떻게 됐어? 고, 또 열이 날 수 있다고 했다. 붉은 소변을 볼 때는 콩팥에서 통화가 되자마자 영화가 초조한 목소리로 물었다.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과 요도를 거쳐 배설되면서, 어딘가에서 우리, 큰일 났다! 피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요로감염 혹은 요로결석 등 큰일? 큰 병에 걸린 거래? 등. 방광염에 걸렸을 때도 붉은 소변을 본다고 했다. 소변 영화는 거의 울먹였다. 에 하얀 침전물이 섞여 있을 때는 너무 추워서 그럴 수도 있지 의사 선생님 말이,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피곤해도 일시적으 만, 요로감염일 때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했다. 로 단백뇨가 나올 수 있대. 몇 번 더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많 너, 비뇨기과 전문의 되겠다? 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그러셔. 아이에게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엄마의 휴, 너무 다행이다. 그런데 무슨 큰일이 났다는 거니?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어서 경숙은 일부러 영화를 놀려댔다. 너나 나나 호들갑 떠는 큰 병에 걸린 거 같다. 애들한테 조금만 그나저나, 노아는 습관 고쳤어? 서서 일보는 거 말이야. 이상한 증세가 보여도 이렇게 난리가 나니 말이야. 오줌방울이 40cm까지 튄다는 얘기는 맨 처음 영화가 알려줬다. 그러게 말이야. 그래도 평소에 조심하는 게 좋은 거지, 안 그래? 말도 마라, 앉아서 일을 보는 건 고사하고 오늘 아침에는 소변 수화기 너머로 영화가 깔깔거리며 웃었다 / vol.202 건강보험 11

7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테마 인터뷰 형태, 수술 후 방광 내 약물 주입 치료에 대한 반응률 등에 대한 문턱 낮아진 비뇨기과, 연구를 진행했고, 곧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근육침 윤성 방광암에서 방광 전적출술에 대한 치료 효과와 수술 방법, 수술 후 재발률이나 생존률 등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요. 이러한 연구 및 데이터 구축은 우리나라 환자의 특성에 맞는 진 료와 치료를 위해 귀중한 자료가 될 예정이다. 더욱이 방광암에 환자 마음에 더 가까이 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한 정보는 환자들의 생존과 직결됨은 물론, 삶의 질 저하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만큼 적절한 권고안을 만들어 배포하 는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개인과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의료문화 전반을 위한 일임을 전했다. 이형래 교수에 대한 신뢰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이어졌다. 실천하는 건강관리, 긍정적 사고의 생활화 특히 러시아에서 종양 때문에 내방하는 환자가 많은 편이다. 우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뇨기에 대해 바른 리나라에서 간단한 수술로 해결될 것을 10년씩 걸려 치료를 하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형래 교수. 다행히 과 기도 하는 등 극동 러시아의 의료서비스가 다소 뒤떨어져 있기 거에 비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비뇨기과의 문턱을 넘길 어 때문이다.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죠. 또 나이 려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 이것이 바로, 그가 지속적인 드신 분들이 치료 후 만족해하실 때, 전립선암이나 방광암으로 연구와 비뇨기 질환에 대한 권고 활동에 열정을 쏟는 이유다. 오랜 시간 치료한 끝에 건강을 회복하신 환자들을 볼 때면, 의사 이처럼 아직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기에 이형래 교수는 스스 로서의 보람도 매우 큽니다. 로에 대한 관리도 결코 소홀함이 없다. 학자로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공부, 후학을 양성하는 데 부족하지 않게 노력해야죠. 또 한 의사가 된 후부터 이어온 초심이 나이 들어서도 변하지 않도 전립선암, 방광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녁마다 회의 등으로 바쁜 탓에 대한비뇨기과학회 미래전략사업단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방광암연구위원장 이형래 교수 진심으로 다가가는 사려 깊은 진료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태도로 환자들의 마음을 열고, 냉철한 시각 과 철두철미한 손끝으로 최고의 의술을 펼치는 이형래 교수. 비뇨기과 전문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에게 자주 발병하는 10대 암 중 하나로, 위 대장 폐에 이어 4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 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9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8.4명이었 건강관리가 쉽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원칙 세 가지를 세워 가능 하면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 아침마다 40분 동안 걷기 운 동을 하며 하루 계획을 머릿속에 그리고, 가급적 현미나 보리밥 의로서 30년 가까이 한길을 걸어온 동안, 그에게 병원과 환자는 일상의 8할 던 발병률이 2011년 27.4명으로 늘어났으며, 2014년을 기준으 을 먹는 습관을 들였다. 또한 음주를 하더라도 다음날 진료에 지 비뇨기과에 가는 것이 무슨 큰일인 양 숨겼던 을 차지했다. 외래 진료도, 손 갈 일도 많은 비뇨기과에서 그의 하루는 유독 로 전립선암의 예측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36.9명인 것으로 장이 없도록 10시 이전에 끝내는 걸 원칙으로 삼는다. 물론 지키 과거와 달리, 요즘은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 더 촘촘하다. 본인의 피곤은 둘째 문제, 언제나 환자가 최우선이었다. 가급적 보고되고 있다. 방광암 역시 마찬가지. 악성도나 침범 깊이 등에 지 못하는 날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실천 의지와 마음. 고 있다. 잘못된 인식은 바른 자리를 찾았고, 질병에 대한 이해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이는 전문의들의 오랜 노력이 있었던 덕분. 치료를 넘어 치유의 의학을 펼치며, 우리나라 비뇨기 질환 연구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대한비뇨기 과학회 미래전략사업단장 이형래 교수(강동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를 만나 보았다.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유승현(season2 studio) 많은 환자를 보기 위해 30분 일찍 진료를 시작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눈높이 를 맞추려 애쓰는 모습만 봐도 마음 씀씀이가 짐작된다. 그는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란 말로, 바쁜 하 루의 이유를 설명했다. 종양을 가진 환자가 몇 개월마다 병원에 올 때 불안감 이 얼마나 크겠어요. 한 분, 한 분에게 자세히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1분을 만나더라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진심 어린 위로도 건네고요. 그는 이러한 관계가 의료, 의사에 대 따라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질병임에도 현재 우리나라의 방광 암 발병률 및 치료 형태 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외에 는 학계 자료가 전무한 상태다. 논문 자료 역시 지엽적이다. 이 에 이형래 교수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방광암연구위원장으로 서 우리나라만의 데이터 구축을 위해, 방광암의 진단에서 치료 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표재성 방광암 환자들의 수술 후 재발률이나 치료 억지로 하려 들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생 각에 편안한 마음으로 습관을 만드는 중이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꿈꾸지만, 크고 작은 질병에서 자유롭기란 불 가능하다. 때문에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온전히 내 삶을 누리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이렇게 누군가는 그 길을 안 내하는 역할을 해야 할 터. 생각을 실천으로, 비뇨기 질환 연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이형래 교수가 그 길을 앞서 걷고 있다 건강보험 13 / vol.202

8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무작정 따라하는 건강법 이 필요하다. 밀가루 음식 튀김류 당분이 지나치게 많은 간 도전, 20대 체력! 식 등도 조절해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대신 제철 채소나 과일 등을 충분히 먹도록 하자. 칼로리 걱정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아연 함량이 높아 전립선 건강 지방 덜어내니 자신감 UP! 에 탁월한 굴,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는 물론 발기 부전에도 효 과적인 양고기, 호르몬 분비 활성제가 들어 있어 발기에 도움이 되는 마, 리코펜이 풍부해 전립선암 발병률을 낮추는 토마토 등 이 대표적이다. 옛말에 살찐 정력가는 없다 고 했다. 물론 절대적인 정의라 할 수는 없지만, 비만한 경우 정상 체중의 남성 보다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사실이다. 보양식이라면 자다가도 눈이 번쩍 뜨 정력 높이려면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필요 식이요법만으로는 체질량 지수를 낮추는 데 무리가 있기 때문에,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을 함 께 추천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할 수 있 틈틈이 하는 케겔 운동, 발기력 강화 Master! 이는 중년이라면, 오히려 뱃살 줄이기에 열중하자. 발 기부전이 뭐예요 라며 어깨 펴는 꽃중년으로 거듭날 테니까. 글. 정은주 기자 는 운동 중 으뜸은 걷기다. 약간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30분 이 상 걸어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력이 허락한 다면 조깅도 좋다.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신어야 발목과 무릎 체질량 지수를 낮추는 것 외에 발기력과 사정력을 높 여주는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바로 케겔 운동이다. 발기력은 혈액의 유입량에 따라 결정되는 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데, 근육을 단련하면 혈액을 효과적으로 가두어 강직도와 발기 이밖에 수영, 자전거, 등산, 줄넘기 등도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력이 높아진다. 방법은 간단하다. 괄약근을 조이는 느낌으로 몸 그러나 아무리 탁월한 운동법이라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 에 힘을 준 채 음경 근육을 5초 간 수축했다가 5초 간 이완하는 체질량 지수 높을수록 발기부전 가능성 증가 수치가 11.5점인데 반해 체질량 지수 30 이상인 중등도 비만 남 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최소 3~6개월 동작을 5회 반복하면 된다. 중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음직한 고민, 발 성은 호르몬 수치가 3.8ng/ml, 성 기능 수치가 9.4점으로 현저히 이상은 꾸준히 운동을 지속해야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동작을 할 때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호흡 기부전. 대체로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발기부전은 남성건강의 낮았다. 또한 발기부전 환자의 85%가 복부 비만이며, 체질량 지 흥미를 갖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정해 지속적으로 이어가 은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점차 익숙해지면 가능한 만큼 시간을 적신호다. 실제로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 고혈압 비만 심장 수 29~30의 과체중으로 나타났다. 즉, 비만과 발기부전이 밀접 는 것이 포인트다. 늘려 보자. 단, 소변을 보는 동안에는 금물이다. 소변을 보는 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혈액 순환 한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다. 중 힘을 주면 배뇨 후 요도에 잔뇨가 남아 요로감염의 위험이 있 이나 신경 계통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다. 케겔 운동 역시 꾸준함이 중요하다. 한 번에 오랫동안 하는 남성의 발기는 해면체란 특수 조직에 혈액이 유입해 발생하는 것보다 날마다 자주 하는 것이 효과적. 습관화할 수 있도록 시간 현상으로, 음경으로 유입되어야 할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 꾸준한 저칼로리 식습관, 남성 질환 개선! 을 정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지 않을 때 문제가 생긴다. 신체 곳곳에 지방 조직이 과도하게 비만이 발기부전과 연관성이 있다는 말은, 곧 비만만 늘어나면 음경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정상적인 발기를 해소해도 발기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보다 더 훌륭한 방해하며,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분비 감소의 원 동기 부여가 있을까. 배 나온 아저씨에서 날렵하고 멋진 꽃중년 나의 체질량 지수 는? 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배가 나온 중년 남성이라면 마음을 으로 거듭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격이다. - 몸무게(kg) 키(m) 2 놓을 수가 없다. 비뇨기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23 미만인 정상 비만은 단순히 생각하면 먹는 양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 생 기는 질병이다. 체질량 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불규칙적인 식 :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복부 비만은 허 리둘레가 남자는 90cm(36인치), 여자는 85cm(34인치)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다. 및 저체중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 수치가 5.7ng/ml, 성 기능 사 과식 스트레스는 가능한 피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건강보험 15 / vol.202

9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생활 건강 톡톡 남자, 페달을 밟다 자신감을 세우다 신나게 달릴 때는 마냥 좋다.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내 전립선은 안녕할까? 몇 년 사이 국민 스포츠로 등극한 자전거 라이딩 그리고 전립선 건강은 항상 남성들의 뜨거운 감자다. 자신감을 제대로 세워줄 똑 소리 나는 정보에 주목하라. 글. 정은주 기자 남성 건강에 탁월한 자전거 라이딩~ 국내 자전거 인구는 1,200만 명. 그 중 남성의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어 선다. 그러니 자전거가 전립선 건강에 득인지 실인지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다. 아니, 자전거 라이딩은 남성 건강에 있 어 괜찮은 정도를 넘어 훌륭하다. 오죽하면 바이그라 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 까. 사이클 선수가 아닌, 하루 두어 시간씩 취미로 타는 정도라면 전립선의 안녕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라이딩은 혈관 내 지질을 에너지로 사용해 연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또 이러한 과정은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 발 달과도 연관이 있다. 음경에 가까운 허벅지 근육이 제2의 심장 역할을 함으로써, 혈 액 공급이 원활해져 발기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성의 발기 능력은 혈 관계와 혈액 공급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 사실 발기부전은 단순 히 성기능 지표를 넘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신호 이기도 하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는 자전거 라이딩은 전립선 건 강은 물론, 전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압박? 민감한 전립선에 독! 회음부에는 남성 성기의 발기와 관련된 신경과 혈관 이 밀집해 있으며, 전립선은 부드러운 섬유 근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달리 말해 민감하다는 뜻이다. 때문에 아무리 자전거 라이 딩이 남성 건강에 이롭다 한들 전립선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 지면,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전거 정력 감퇴설 은 1998년 미국 남성의학 전문가인 보스턴 대 골드스타인 박사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삼는다. 과도한 압박 이 혈액 순환을 저해하고 신경 손상을 일으켜, 성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운동에 장단점이 있듯이 조심해 서 손해 볼 일은 없을 터.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 으니 스스로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회음부를 압박해 요도를 조이기 때 문에 소변이 전립선 안으로 역류, 세균 침입이 이뤄질 위험이 있다. 때문에 소변은 절대 참지 않는 것이 좋으며, 30분 간격으 로 5분씩 쉬는 것을 추천한다. 혹여 잦은 라이딩으로 인해 빈 뇨 잔뇨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 이거나 약물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크게 걱 정할 필요는 없다. 자전거를 타고난 후 긴장된 회음부와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따뜻한 물에서 좌욕을 하거나 반신욕 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꼭! 맞는 안장 선택과 휴식 전립선과 관련된 논란의 중심은 자전거 안장이다. 그 러나 안장 자체가 전립선을 자극한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 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해 간접적으로 전립선 주위 의 혈액 순환, 산소와 영양 공급, 노폐물의 배출을 방해할 수는 있다.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는 휴식시간 외에도 달리는 도중 가끔 엉덩이를 들어주어 전립선의 자극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운데 구멍이 길게 뚫리거나 패인 구조의 전립선 안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안장을 수평보다 앞으로 5 정도 기울여 안 장에 엉덩이가 닿는 면적을 넓힘으로써, 전립선에 가해지는 부 담을 조금 더 줄이는 것도 권할 만하다. 그러나 전립선 안장 이라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중앙 부분 이 패여 있고 면적이 적더라도, 오래 탈 경우에는 골반 뼈에 무 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체형과 라 이딩 패턴에 따라 최적의 안장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안장이라도 사이즈나 높이 등이 본인과 맞지 않으면 통증이 올 수 있다. 로드 위주라면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태를, 올라운드 라면 코스에 따라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코 부분이 좁고 뒷부분 이 넓은 것이 적합하다. 또한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뒷 부분이 위로 솟아 있으며 두껍고, 푹신한 질감을 선택하도록 하 자. 엉덩이에 푹신한 패드가 있는 전용 바지를 입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vol.202 건강보험 17

10 h-well 비뇨기과 & 남성 질환 밥상이 약상이다 힘을 내요~ 슈퍼 파월! 입맛 당기는 천연 강장제, 부추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 옆에는 늘 부추가 있다. 만두나 잡채의 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무침으 로 만들어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먹으면 맛을 배가시켜 요리의 주인공 자리까지 탈환한다. 국 민 음식으로 사랑받아온 부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지만 특히 갱년기 남성에게 이로운 천연 강장제다. 기획 및 진행. 전채련 기자 글. 전채련 기자. 푸드 스타일링. 김보선(studio rosso) 사진. 한정선(the griffin studio) 인삼보다 기운 센 영양 덩어리 부추는 고기 요리의 부재료로 주로 첨가되며 음식 의 맛을 깔끔하게 다듬어 준다. 부추가 가진 독특한 향과 매운 맛이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어 입맛을 당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추의 향은 알릴설파이 드란 성분 때문인데, 이는 체내에 흡수되면 에너지 대사를 높인다. 또한 부추를 먹으면 느껴지는 매운 맛은 황하알릴이란 성분이다. 이 성분은 천연 피로 회복제의 역할을 하고, 남성의 정력 강화에도 꽤나 효과적이다. 부추는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 는 말 이 있으니, 갱년기 증상을 앓고 있는 중년 남성들에 게 꼭 권할 만한 채소다. 비타민이 풍부한 청춘 채소 천연 강장제인 부추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정도 로 A, C, B1, B2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활성산 소를 없애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며, 놀라운 항산화 작용으로 청춘 채소 라 불리기에 마땅하다. 신선하고 좋은 부추는 몸통 줄기가 통통하고, 몸통의 흰 부분이 길며, 색 이 뚜렷한 것이다. 또한 부추는 쉽게 상하는 편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신문지에 부추를 넓 게 펼쳐 잎이 눌려지지 않게 세워 냉장실에 보관하 도록 한다. 영양 듬뿍! 바삭바삭 부추 잔새우전 베지 페스티벌! 빛깔도 고운 부추 잡채 < 재료 > 당면 200g, 부추 70g, 양파 1/3개, 느타리버섯 60g, 당근 20g, 붉은 고추 1개, 파란 고추 1개, 참깨 1큰술, 소금 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 양념장 재료 >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간장 2큰술 < 만드는 법 > 1 당면은 물에 불린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찬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부추는 다듬어 찬물에 빠르게 헹군 후, 물기를 빼고 4cm 크기 정 도로 썬다. 3 양파는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두세 가닥으로 찢는다. 4 당근은 4cm 길이로 채 썰고, 붉은 고추와 파란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뺀 후 4cm 길이로 채 썬다. 5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 느타리버섯, 부추, 당근, 붉 은 고추, 파란 고추를 각각 볶아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식힌다. 6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살짝 끓인다. 7 볼에 삶은 당면과 5의 채소들을 넣고 양념장을 넣어 고루 버무린 후 참깨를 뿌려 완성한다. < 재료 > 부추 70g, 깻잎 10장, 건 잔새우 25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레 몬 1/2개, 올리브유 < 반죽 재료 > 튀김가루 45g, 밀가루 45g, 달걀 노른자 1개, 찬물 2/3컵 < 간장 소스 > 송송 썬 쪽파 3대, 간 양파 2큰술, 간장 3큰술, 생수 1큰술, 식초 1큰 술, 설탕 1/2큰술, 통깨 1작은 술 < 만드는 법 > 1 부추는 1cm 두께로 썰고 깻잎은 부추와 비슷한 크기로 얇게 채 썬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다지듯 썬다. 3 분량의 반죽 재료를 잘 섞고, 손질한 채소와 건 잔새우를 넣어 잘 섞는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동그랑땡 크기로 반죽을 올린 뒤, 썰어 놓은 다진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올려 전을 부친다. 5 종이에 부추 잔새우전을 올려 기름을 살짝 뺀 뒤, 그릇에 먹기 좋 게 올린다. 6 간장소스 재료는 잘 섞은 후, 완성된 전과 곁들인다. 7 완성된 전 위에 레몬을 살짝 뿌려 상큼한 맛을 더하도록 한다 / vol.202 건강보험 19

11 Hope & Happiness 100세 건강 가이드 전신 질환이 있어도 임플란트 가능? 보건복지부는 만 7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2012년 7월 레진상 완전틀니, 2013년 7월 부분틀니, 2014년 7월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 높아진 고령자의 임플란트 & 틀니 시술 속 시원히 알아보기 보험 혜택! 무조건 받는 것이 유리할까? 임플란트와 틀니는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방편이지, 치아 자체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임플란트 와 틀니 모두 원래 자신의 치아만큼은 저작 효율을 갖지 못 할 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이질감이 꽤 느껴진다. 또한 우리 몸의 저작계는 나이가 들면 적응하 는 속도나 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치열을 받아들 이는 것이 힘들다. 따라서 틀니와 브릿지 등으로 모든 치아 를 수복했으며, 저작에 큰 문제가 없다면 보험이 새로이 적 용된다고 해서 꼭 다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 현재 자신의 치아가 어느 정도 저작 효율을 갖고 있다면, 새 로운 틀니 혹은 임플란트를 시술한다고 해서 더 좋은 저작 효율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70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대부분 전신 질환을 동반 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당뇨 고혈 압 등이 있으면 가능한 시술을 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정말 하지 말아야 할까? 정답은 따로 없다. 그저 전 신 질환의 정도와 치아수복 가운데 경중을 따져,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시술을 받으면 된다. 더욱이 웬만한 전신 질환 은 각 진료과 의사와의 협진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며, 예방 적 항생제 등을 통해서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항응고제 를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협의 하에 며칠 간 복용을 중단 해 시술 중 과다 출혈을 예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혹은 틀니 시술에 대한 본인의 동기부여가 없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또한 본인 혹은 보호자가 직 접 구강 내 위생관리를 할 수 없다면, 임플란트나 틀니 시술 을 새로이 받는다 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고, 만족도도 매우 낮게 나타난다. 보통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은 임플란트 시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든지, 다른 염증성 질 환이 있는 경우 임플란트의 성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담당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거 친 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골다공 증 치료제나 항암제로 쓰이는 bisphosphonate 계열의 약은 실질적으로 임플란트와 골 사이의 유착을 방해할 뿐 아니라, 골 괴사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할 예정이라면 해당 치료약을 변경하고, 충분히 기다린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임플란트, 틀니 중 뭐가 더 좋을까? 구강 내 이를 수복하고, 저작력을 회복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아의 수복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치주 질환이나 충치 등이 있다면 먼저 이들을 전부 치료하고, 잇 몸을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추가적인 보철 계획이나 부가적인 치료를 사전에 막 을 수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보철 치료 계획은 이러한 치료 가 끝났음에도 살리지 못한 치아를 수복해내는 과정이 될 것 이다. 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였고, 2015년 7월부터는 보험 적용 대상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더 많은 어르신들 이 보험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치열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게다가 의료보호 환자의 경우 1종은 40%, 2종은 60% 정도의 비용으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평생 2개까지 가능하고, 틀니의 경우에 는 7년에 1번만 적용이 가능하다. 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치주과 김영택 교수 정리. 전채련 기자 보험 임플란트는 최대 2개까지만 허용이 된다. 따라서 3개 이상 여러 치아를 수복해야 하는 경우라면, 보험 임플란트는 2개까지만 받고 나머지는 보험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더라 도 임플란트를 포함한 계획을 세우거나, 틀니를 이용한 수복 을 계획해야 한다. 대체로 임플란트가 유리한 면이 더 많지 만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뼈가 충분히 없다든지, 수술에 대 한 두려움이 있다든지, 혹은 장시간 입을 크게 못 벌린다든 지 등의 문제가 있다면 틀니를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 시술! 관리의 중요성 임플란트는 여러 구조물로 되어 있고, 부식되거나 썩는 재질이 아니므로 충치 등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치아 주위의 치태 치석에 있는 세균에 따른 치주 질환, 일명 풍치는 임플란트 시술을 한 치아에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열심히 이를 닦고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임플란트마저 치 료해야 하거나 발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틀니 역시 관리를 소홀히 해 수정이나 세정이 불가능하게 되 는 경우가 생긴다. 부분틀니의 경우, 틀니를 지지해주는 몇 개 의 치아가 존재하는데, 이 치아들이 망가지면 새로운 틀니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혹은 부분틀니를 한 경우, 시 술 후 관리는 자연치와 똑같이 해주어야 한다. 칫솔질을 자연 치와 마찬가지로 잘 해주고, 가능하면 치실 치간 칫솔 등 구 강위생 보조 기구를 사용해 더욱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더불어 구강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음으로 써 완전한 구강 관리에 힘쓰는 것도 추천된다. 2013년 7월부 터 만 20세 이상의 경우에는 1년에 1번씩 스케일링 보험 급 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제도를 잘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잇몸이 좋지 않거나 본인이 직접 치아를 잘 관리하기 힘든 경우에는 1년에 2번 이상 스케일링을 받아도 좋다. 틀니의 관리는 알다시피 잘 때는 빼놓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건조하지 않게 물에 넣어 놓아야 한다. 이때 가능하면 틀니 세정제를 같이 넣어주도록 한다. 아무래도 틀니의 미세 한 틈들에 세균들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하나 라도 남아 있다면 남아 있는 치아들은 틀니를 지지하는 데 꼭 필요한 치아들이므로, 더욱더 신경을 써 관리하려는 노력 도 필요하다. 20페이지부터 27페이지는 시니어들을 주독자로 하고 있어 글자 크기를 다른 칼럼과는 건강보험 21 / vol.202 달리 크게 하였습니다.

12 Hope & Happiness 인생 이모작 은빛 머리 휘날리며 카메라와 놀다! 예술하다! 영화감독 윤아병 (77) 삶의 터닝 포인트, 그래 한 번 해보자! 때로는 사소한 계기와 작은 용기가 인생을 전혀 다른 모습 으로 변화시킨다. 윤아병 감독에게 컴퓨터는 그런 존재였다. 처음 컴퓨터를 배웠을 때는 지금 같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재밌어서 하나씩 익히다 보니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됐고, 자연스럽게 영상도 배우게 되었죠. 늙었다고 포기해서는 안돼 요. 뭐든 하면 되더라고요. 제가 해보니 정말 그래요. 윤아병 감독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예순 둘. 평생 가족 을 위해 살아오면서 나 란 존재는 잊은 지 오래였다. 워낙 바쁘기 만 한 삶이었던 터라, 늘 컴퓨터를 배우라던 남편의 말도 마냥 귀 찮게만 들렸다. 그러다 시니어를 위한 정보화교육원인 은빛둥지 의 컴퓨터 강의 전단지를 본 순간, 문득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잔소리가 생각났고 결심을 실천으로 옮겼다. 어디 상상이나 했을까. 예순 둘에 배우기 시작한 컴퓨터가 인연이 돼 영화감독까지 되리라고는. 시니어 영화감독으로 국내외를 종횡무진 누비는 윤아병 감독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란 말을 실감하게 된다.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멋진 할머니, 아니 윤아병 감독을 만나 본다. 기획 및 진행. 전채련 기자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최병준(season2 studio) 영화로 꿈꾸는 희망의 나래~ 컴퓨터의 컴 자도 모르던 할머니가 카메라를 들고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감독이 되고, 시니어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강사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금방 배운 것 같은데 돌아서면 가물가물하고, 듣고 또 들어도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만학도의 고충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꿈을 이 루려 몰두하는 청춘들 못지않게 윤아병 감독은 새로운 지식 에, 세상에 원 없이 빠져들었다. 그렇게 실력을 쌓은 후에는 은빛둥지에서 캠코더를 배우는 동 료들과 함께 영상제작단을 꾸려 2년 동안 독립운동가 염석주 선생의 발자취를 좇았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첫 작품인 <염 석주를 찾아서>를 탄생시켰고, 다음으로 애국 시리즈 2탄인 <최용신 선생을 찾아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시니어의 이야기를 담은 <나 이야, 가라>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특히 제1회 NILE 단편 영화제 에서 젊은 영화인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한 <나 이야, 가라>는 그녀를 비롯한 시니어들의 이야기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은빛둥지 회장인 변영회 씨가 일흔 일곱에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덕분에 KBS방송에 출연해 수많 은 대학생들 앞에서 꿈과 희망 을 주제로 강의도 했고요. 과거 의 저라면 이토록 흥미진진해질 삶을 상상이나 해봤겠어요? 연륜과 여유로 만끽하는 인생 2막, FUN! 만약 젊어서부터 영화를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윤 아병 감독은 아마 그랬다면, 지금처럼 온전한 즐거움을 만끽 하지 못했을 거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1초 이하의 찰나를 자 르고 붙여 흐름을 만드는 작업이 어렵긴 해도, 시간이 많고 심신이 느긋해진 노년이라 괜찮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다 른 일이 많으니 시간 투자가 쉽지 않죠. 그런데 나이를 먹으 면 필요한 대로, 원하는 대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여유 있게 촬영도 할 수 있어요. 놀면서 일하는 거죠. 그녀의 말대로 하 얗게 센 머리에 속상해 할 것 하나 없다. 나이 들어 좋은 점도 이토록 많으니 말이다. 배움 역시 마찬가지다. 나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래서 그녀는 은빛둥지에서 강의를 할 때도 긍정에너지를 발 산하며, 열과 성을 쏟는다. 70~80대 수강생이 나도 할 수 있 을까 라며 망설일 때, 윤아병 감독이 하는 말이 있다. 서두르 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처럼 한두 번 설명으로 기억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여유를 갖고 여러 차례 반복하다 보면 못할 것도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스포츠, 노래, 춤 등 요즘은 뭐든 배우려는 시니어들이 많아 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복지가 좋아져 배울 방법도 다 양해졌고요. 노인들이 살기 참 좋은 세상이에요. 새로운 시작 앞에 늦은 나이란 없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 속 카메라를 잡을 거라는 윤아병 감독.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아름다운 도전은 끝없이 펼쳐질 것이다. 은빛둥지 에서 컴퓨터 영상 등을 배우고 싶다면? 한 달에 회비 1만 원을 내면 은빛둥지에서 열리는 강의를 자유롭 게 수강할 수 있다. 정보화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곳답게 현재 한글 과 인터넷, 포토샵(기초 고급), 스마트폰, 프리미어, 파워포인 트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수요에 따라 과목은 조금씩 변동되며, 홈페이지 상에서 과목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713 은빛둥지 연락처 : 홈페이지 : / vol.200 건강보험 23

13 Hope & Happiness 든든 노후 제가 돌봐드렸던 어르신의 경우, 센터에서 느끼시는 우울감과 불안 감을 해소시켜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였습니다. 타인에 대한 경계가 많으셨기 때문에, 소수의 요양보호사를 전담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치매관리를 지원함과 동시에 의사소 통을 도와 수급자가 센터 안에서 안정감을 찾고, 급여제공 직원과 친 근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리. 전채련 기자 글. 김혜련 요양보호사(은파노인주간보호센터) 있을 거란 희망, 꼭 좋아지시게 만들겠다는 제 욕심과 자신감 으로 버텼습니다. 한 달 정도가 지나니, 어르신이 저에게 조금 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니, 의지하게 되셨다고 하 는 편이 맞겠지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시거나 불편한 점 이 있으시면 늘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저와 이야기도 나누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르신에 관한 이야기만 할 수 있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봉사와 사랑으로 인지 능력이 손상된 치매 어르신의 경우 주간 보호 센터에서 낮 시간 동안 보호해드리며, 센터 직원들이 급여기 준에 맞게 전문적으로 급여제공을 해드리는 것도 중요합니 다. 하지만 어르신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심리적인 접 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례에 등장하는 이 었습니다. 아직 타인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으셨습니다. OO 어르신뿐 아니라, 다른 센터에서 문제가 있으셔서 저희 내 머릿속에도 지우개 항상 발밑을 쳐다보시며 입으신 옷 상의의 끝을 반복적으로 매만지시는 행동은 그대로였지만, 한 달이 지나니 고개를 들 어 저를 찾으시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어르신을 센터로 전원하신 다른 어르신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어르신 과 충분히 대화를 이어감으로써 어르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해드리니, 또 다른 어르신들도 역시나 잘 따라와 주셨습 노인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 사례 생활실 가운데 자리에 앉혀 드리고, 다른 어르신들의 이야기 를 계속 하였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진행 시에는 꼭 중간에 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느긋하고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합니다. 밭 서 관람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다른 어르신들의 행동을 묘 에 새싹을 심어 싹을 틔우는 것보다 죽어가는 싹을 살리는 것 사하면서 관심을 가지실 수 있게 유도했습니다. 또한 쉬는 이 더 힘들고 오래 걸리듯 말입니다. 짧은 시간에 성과를 보려 우수상 노인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 사례 시간에는 TV드라마를 틀어 놓고, 드라마 내용에 대해 이야 기하며, TV를 보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3개월쯤 후부터는 어르신이 TV를 보시는 시간이 늘어나면 서, 혼자 멍하니 발밑만 쳐다보지 않으시고 다른 어르신을 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은 진정한 봉사정신과 사랑하는 마음 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일의 전문적인 스킬만 있다고 어르신을 잘 보살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먼 보시거나, 직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6개월쯤 되 저 마음을 열어 어르신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낄 때, 비로소 었을 때에는 직원들에게 말도 잘 거시고, 웃기도 잘하시는 어르신의 케어도 이뤄지고 마침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첫 만남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 탓에 긴급하게 직원회의를 진행하였 등 어르신의 상태는 날로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어르신의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면, 내 머릿속에도 지우개 내 머릿속에 지우개 란 영화가 있습니다. 젊은 여 습니다. 직원들이 힘들다고 케어를 포기할 줄 알았는데, 그 만 이야기를 하시고 너무 의지하셔서, 어르신에게 새로운 짝 를 넣어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어르신을 이해하는 것! 이것이 성의 알츠하이머 투병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입니다. 제가 래도 한 번 해보자며 모두들 힘주어 말해, 한편으로는 안심 꿍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어르신과 제일 나이 차이가 안 나 야말로 치매 어르신을 대하는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던 시기도 2004년이었습 이 되었습니다. 이에 가장 먼저 이OO 수급자의 불안감 해소 시는 분을 택해 같이 앉혀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시게 해드 니다. 요양병원에서 10년을 지내오며 치매 어르신들을 꽤 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것을 집중 서비스하기로 하고, 렸더니 두 분은 금방 친해지셨습니다. 짝꿍 어르신이 프로그 많이 뵈어왔고, 치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전문가라고 생 요양보호팀장님과 제가 어르신을 전담으로 맡았습니다. 램에 열심히 참여하시니, 이OO 어르신도 함께 하시겠다며 각했었는데, 이OO 어르신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정말 앞이 나서시는 등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깜깜했었습니다. 어르신은 심리 상태가 안정되고, 직원들 및 다른 어르신들과 말도 통하지 않으셨고, 잠시도 편히 앉아 쉬지 않으셨으며, 어르신의 곁에서 어르신의 마음으로 의 유대관계까지 깊어지면서 센터 생활에 점차 즐거움을 느 화장실은 자주 가시는데 바지도 제대로 내릴 줄 모르시고 그때부터 거의 모든 시간을 어르신 옆에 앉아 어르 끼시게 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인지 저하 는 변기에도 똑바로 앉으시지 못해 바닥에 소변을 보시는 일이 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대답을 강요하지 않고, 어르신의 좋아질 수 없었지만, 일상생활 능력 은 스스로 수행하실 수 잦았습니다. 하루 종일 같은 말을 반복하시고, 집에 가시겠 정보를 파악해 어르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제 얘기도 하며 있는 정도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응 부분이 다며 현관 앞을 서성거리시기도 일쑤. 식사 거부도 심하셔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어르신께서 남편이 언제 오는지 하 매우 호전을 보여 밝은 얼굴로 지내시는 시간이 많아졌고, 서 도저히 온전한 급여제공을 할 수 없어, 다른 어르신들도 루 종일 물어보셔도, 하루 종일 대답해 드렸습니다. 먼저 농담도 하시며 장난도 치실 정도로 건강 상태가 많이 덩달아 불안해 하셨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힘들고 짜증도 났지만, 어르신이 좋아지실 수 좋아지셨습니다 건강보험 25 / vol.202

14 Hope & Happiness 실버 트렌드 Hello, New Silver Generation! 제2의 언어로 제2의 인생을~ 웬만큼 인생을 살았다 싶은데도 따지고 보면 세상에는 여전히 모르는 것들이 참 많다.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배우고 싶은 열정에 불씨가 타오른다. 워 낙 국가 간의 경계가 낮다 보니 요즘은 외국어가 화두! 물론 시니어라고 흐름에 뒤쳐질 리 없다. 유창하지 않아도 문제 될 것 하나 없으니, 천천히 시작하자. 시니어 맞춤형 꿀팁 과 함께! 글. 정은주 기자 배움이 깊어질수록 더 즐거워지는 오늘 나이 들수록 느는 것은 주름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꼼짝도 하기 싫은 귀찮음 등도 함께 늘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익숙한 대로 단조롭게 하루하루를 보내기에는 남은 생이 너무도 길다. 그래서 요즘 핫 하다는 시니어들은 배움에 몰두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취미나 놀 이 수준의 배움을 넘어섰다는 것! 외국어가 대표적이다. 그 나이에 외국어를 배워 어디에 써 먹으려고 란 생각을 한 다면 뒤통수가 따갑도록 눈총을 받아 마땅하다. 외국어 몇 마디만 늘어도 해외여행에서의 재미는 배가 되고, 태반이 외 국어로 되어 있는 요즘의 간판이며 생활용어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 가운데 눈과 귀가 활짝 열릴 수 있다. 거창한 목적 없이 배움 자체를 즐거움으로 삼을 수도 있다. 그뿐인가. 치매 예방에도 탁월하니 이로운 점이 한둘이 아니 다. 젊은 시절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노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 돌아서면 깜빡하는 기억력에 속상해 할 것 없 이 안 되면 세 번이고, 네 번이고 반복해서 해보면 결국 된다. 강추 보다 내 취향 저격한 책이 최고! 이쯤 되면 방법이 궁금해진다. 대체 어디에서 어떻 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영어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우선이라며 입을 모은다. 사실 말이 쉬 워 재미지,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 / vol.202 건강보험 다. 그래서 교재 선택에서부터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책 첫 장을 넘기자마자 어려움을 느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 고르기가 바로 출발점이다. 주변 사람들에 게 추천을 받는 것도 좋지만, 직접 서점을 찾아가 찬찬히 책 을 한 권, 한 권 살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반가운 것은 시니어들의 외국어 학습 열풍을 타고, 보다 쉽 게 외국어를 시작하고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재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는 점이다. 노안을 고려해 글씨 크기를 보통보 다 키운 센스는 물론, 철자부터 기초 문장, 배운 즉시 생활에 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까지 고루 수록해놓았다. 친절한 실버영어 첫 걸음, 5060 왕초보 실버 영어 첫걸음, 다시 시 작하는 청춘영어 등 제목에서부터 학습 의지를 샘솟게 하는 책들이 많으니 꼭 참고하자. 자신감으로 시작한 순간, 공부의 반은 완성 공부에는 저마다의 비법이 있을 뿐 왕도란 없다. 즉,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공통 적으로 해당되는 포인트는 자신감의 중요성이다. 자신감만 있으면 외국어 공부의 절반은 성공한 셈 이란 말은 여기에 서 비롯된다. 모국어라 해도 항상 완벽한 문법에 맞게 언어 를 구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뒤늦게 배운 외국어가 서툰 것은 당연지사.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니 당당하게 말하 고, 질문하며, 또 경청해야 한다. 시니어의 경우, 전문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 는 것이 아니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기초에 충실하자. 취향에 따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들과 스터디를 하거나 공 부 시간을 정해 놓고 독학을 통해 기초를 쌓는 방법, 혹은 전 문 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또한 팝송, 영 화, 드라마 등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서면 낯설음과 두려움을 손쉽게 떨쳐낼 수 있다. 공부가 아닌 놀이의 개념을 대입하 려는 것이다. 결코 늦지 않았다! 새로운 언어로 말하는 즐거 움을 만끽해보자. 어머, 이 앱은 꼭 깔아야 돼! 켜자마자 영단어 핸드폰을 켤 때마다 영어 단어가 화면에 나타나고, 자세히 보기 를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도 읽을 수 있다. 반 강제로 공부할 수 있 고, 초 중 고 영단어, 토익 토플 등 카테고리가 다양하게 나눠 져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단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켤 때마다 영어 퀴즈 홈 버튼이나 전원 버튼을 눌러 켜면 퀴즈 화면이 나온다. 특정 문 장이 한글로 나오고 그 아래에 단어들이 나열되는데, 터치를 통해 바른 문장을 완성시키면 된다. 카카오톡과 연동이 돼 친구로 등록 된 이에게 문제를 낼 수 있어 함께 외국어 공부를 즐기기에 안성 맞춤이다. TED TED란, 미국에서 운영하는 강연회로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의 약자다. 틈나는 대로 듣다 보면 귀가 뚫리기 마련. 전 세 계 훌륭한 인물들의 강연을 듣는 동시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 부감도 줄일 수 있어 유용한 어플이다. 영어와 한글 자막을 제공하 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차이니스 스킬 중국어를 한글로,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하며 공부할 수 있다. 또 한 병음을 곁들일지 뺄지 설정이 가능하고, 원어민이 읽어주는 소 리와 본인의 목소리를 비교해 듣는 기능이 있다. 원어민의 발음을 들은 후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면, 두 목 소리를 번갈아가며 반복 재생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발음을 차근 차근 고쳐나갈 수 있다. 27

15 Hope & Happiness 건강의 달인 화폭 속에 담기는 노부부의 멋진 인생 부부는 닮는다더니, 살아온 궤적은 물론 그림을 취 미로 하는 노년의 모습까지 꼭 닮은 윤광섭, 곽옥순 부부. 호 젓한 시골에서 부부 교사로 퇴직한 이후, 지금은 이마를 맞 대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하루의 낙이다. 이들의 그림 그리기는 따로 또 같이 라는 것이 중요하다. 같 은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되 각자의 작품을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펼쳐 보인다. 남편 윤광섭 씨는 호랑이 용 잉어 등 동적인 것을, 아내 곽옥순 씨는 정적인 꽃을 주로 그리는데, 워낙 작품 수가 많다 보니 집안이 그림으로 빼곡하다. 사람 을 위한 집인지, 그림을 위한 갤러리인지, 사람이 얹혀사는 따로 또 같이, 그림으로 사랑에 빠지다 함께하는 그림으로 깊어지는 공감 그리고 부부애 단이다. 깨, 콩, 각종 채소를 손수 재배해 먹는 것은 물론, 바 건지 헷갈릴 정도. 그래서 때로는 얼마 남지 않은 집안의 빈 남편 윤광섭 씨의 그림 사랑은 예전부터 특별했다. 벽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집에 4개의 전시 공간이 있 교직 생활 중에도 글씨나 그림으로 이름 난 분이 있다 하면 이는 그림에만 몰두하는 남편 윤광섭 씨의 건강을 챙기기 어요. 그래도 부족하죠. 날마다 그리니까. 그림은 걸어 놓고 어디로든 찾아다녔고, 수업이 없는 자투리 시간에는 서예를 위해 아내 곽옥순 씨가 생각해낸 귀여운 비책. 남편의 그림 한 발짝 떨어져서 봐야 하는데, 이제 더 걸 곳을 찾기가 힘들 하거나 그림을 그리느라 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다. 요즘도 사랑은 밤낮을 가리지 않아요. 어떤 날은 밤을 꼬박 지새우 어 경쟁 아닌 경쟁을 해요. 그는 하루 종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잠자는 시간 기도, 또 어떤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그림을 그리느라 오전 이쯤 되면 생활이 불편할 법도 한데, 그럼에도 붓을 멈추지 을 제외하고는 늘 무언가를 그리고 쓴다. 제게 글과 글씨는 2시에 아침식사를 하기도 해요. 저는 복지관에서 요가, 스포 않는 것은 그림이 주는 즐거움 때문이다. 설령 서로 서운한 취미이자 몰두의 대상이에요. 평생 배운다는 신념으로 스스 츠댄스 등 운동을 하는데 남편은 두문불출이니까요. 그래도 일이 있더라도 그림을 그리다 보면 금세 누그러진다니, 금슬 로 노력하는 거죠. 건전한 취미생활은 건강에도 이롭잖아요. 다행히 평생 술 담배를 안했으니 가끔 잠이 부족한 것 빼 좋기로 소문난 부부의 비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들 덕분에 정신적으로도 수양이 된 것 같아요. 곤 건강해요. 도 이런 부모님을 적극 응원한다. 우리가 즐겁게 지내는 모 아내 곽옥순 씨는 한때 그런 남편이 못마땅했다. 집안은 그 이처럼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도 이들 부부가 건강을 지킬 습만으로도 아이들은 기뻐하죠. 나이 들어 부부가 함께 공통 림 도구들로 가득했고, 벽에도 빈틈이 없을 정도로 그림 천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그토록 의 취미를 즐기는 게 정신건강에 얼마나 좋은 건지 아니까 지이다 보니,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뒷정리에 두 손, 두 발을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는 데다 든든한 배우자 요. 아들이 정신과 전문의인데, 우리를 보고 활력을 얻는다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남편을 누구보다 까지 옆에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날마다 누리는 셈 고 해요. 그러면서 격려도 많이 해주고요. 깊이 이해한다.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십수 년 전부터 이다. 취미생활로 인한 보람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몰두 그녀 역시 그림과 사랑에 빠졌었으니까. 같이 그림을 그렸 하게 돼요. 그래서 때로는 잠자는 시간도 아깝고요. 남이 알 으면 좋겠다며 남편이 오래 전부터 얘기를 했었어요. 그러 아주지 않아도 자기 일에 매진하면 그게 기쁨이고 또 즐거 다 뒤늦게 저도 그림을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남편을 이해 움이니까요. 윤광섭 씨의 말이다. 하게 됐다는 게 참 좋아요. 제가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이제 이들 부부는 요즘 합동 작품을 그리고 있다. 남편이 그린 우 는 치우라고 잔소리를 하는 대신 같이 어지르죠. 리나라 지도 형상의 호랑이 그림 주변에 아내의 주특기인 윤광섭 곽옥순 부부 로 뒤 산에서 밤 같은 열매도 수확한다. 무궁화를 그려 넣는 방식이다. 2년 전 인사동에서 부부 초청 해묵은 추억거리를 꺼내도 마치 처음인양 신나게 맞장구를 쳐주고, 성 전시회를 연 적이 있는데, 그간 그린 작품들로 또 한 번 전시 심껏 그린 그림에 칭찬 한 마디를 얹어줄 이. 이런 그대가 곁에 있다는 세월 따라, 애정 따라 단단해진 마음 건강 것은 인생의 큰 기쁨이다. 그러니 심심하거나 우울할 틈이 조금도 없 회를 열고 싶다고 한다. 취미를 공유하다 보니 이루고 싶은 하루해가 넘어갈 즈음, 부부는 잠시 손을 멈추고 꿈도, 해야겠다는 열정도 두 배로 늘었다. 화선지 위에 거침 윤광섭, 곽옥순 부부. 꼭 닮은 이들의 모습이 그림처럼 정겹다. 걸어서 20분 거리인 텃밭으로 간다. 텃밭 일은 그림을 그리 없이 조화를 이룬 그림처럼, 함께이니 이토록 유쾌하고 멋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최병준(season2 studio) 느라 온종일 웅크리고 있던 몸을 펴고 움직이는 유일한 수 지다. 다. 그림을 그리고, 또 서로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꽉 차는 / vol.202 건강보험 29

16 Hope & Happiness 하하호호 스토리 당대 최고 농구 스타, 그리고 미모의 여배우가 만났다. 그리고 32년이 지 났다. 이건 반칙이다 싶을 만큼 어쩌면 이렇게 한결같을 수 있을까. 운동 이든지 봉사활동이든지 늘 함께이고,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같은 모습 덕에 잉꼬부부 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는다. 기분 좋은 활력이 넘치는 이충희, 최란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획 및 진행. 전채련 기자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유승현(season2 studio) 헤어&메 이크업. 손민정(Son Style) 의상 스타일링. 김자영 스타일리스트 의상 협찬. 헤지스 & 스코노 ( ), 자라 ( ) 진행 협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그대와함께여서 오!즐거운인생 이충희 & 최란 부부 함께하는 운동으로 지키는 부부 건강 예전보다 더 근사해졌다. 젊음의 풋풋함은 세월에 내 어줬지만, 아름다운 시간을 쌓아야만 가질 수 있는 중년의 얼굴 에는 여유가, 삶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결혼 32년차 부부 인 이충희, 최란 씨는 늘 그렇게 함께다. 사람들은 항상 붙어 다니 는 이 부부에게 금슬 좋게 지내는 비법이라도 있냐며 간혹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이충희 씨는 부부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것 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말로 응수한다. 최란 씨 역시 부부는 서 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 라는 지론. 어느 때고, 어디에서건 가장 가 까이 두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이충희, 최란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골프를 치는데, 골프는 이들 부부가 요즘 유일하게 즐기는 운동이다. 골프를 치는 데만도 네다섯 시간이 걸려요. 밥 먹고 뭐하다 보면 하루 종일이죠. 그렇다 보니 대화할 시간이 많아요. 저는 실내 스포츠인 농구를 평생 해서인지 바깥 에서 경치를 보며 운동을 하니까, 스트레스가 다 풀리더라고요. 이충희 씨는 아내와 함께하는 골프가 요즈음 중요한 일과 중 하 나라고 말한다. 더불어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공유하되 각자의 생 활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 사랑 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신뢰도, 사랑도 하루아침에 쌓 일 수는 없어요. 서로가 꾸준히 노력해야죠. 편해졌다고 소홀해 서는 안돼요. 결혼 후 지금까지 결혼기념일, 생일,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아내에게 꽃을 선물했어요. 일 년에 겨 우 세 번인데 그것도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vol.202 건강보험 31

17 직접 차리는 삼시세끼 집밥, 가족 건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집밥 열풍이 거세다. 이충희, 최란 씨 가족의 식탁도 예외는 아니다. 최란 씨는 가족 들의 건강을 위해 외식을 줄이고, 간단한 식사라도 집에서 만들 어 먹으려 한다. 스스로 일 중독자처럼 지냈다 고 회상할 만큼 바빴던 과거에는 엄두도 못 냈던 일이지만, 삶에 여유를 들이고 부터 식탁 풍경이 크게 달라졌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이 기 이전에 집에서만큼은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고, 집안일을 진 두지휘하는 엄마이자 아내, 최란 씨. 가족들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선에서 손맛을 발휘하는 것이 그녀에게는 또 하 나의 즐거움이다. 예전에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맛있게 느껴 졌는데, 요즘은 집밥이 좋더라고요. 좋은 식재료로 청결하게 만 드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요. 남편이 삼시세끼 챙겨 먹는 걸 좋아해서 맞추려고 저도 노력하죠. 특히 아침은 식사시간이 전 부 달라 일일이 챙기긴 어렵지만, 각자 간단히 챙겨 먹을 수 있 도록 삶은 계란, 감자, 과일, 요거트, 빵 같은 것들을 미리미리 준 비해둬요. 각하지 않은 정도라 쉽게 치료했어요. 간혹 아파도 병원 가길 미루 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고치려는 사람이 있는데, 주의해야 해요. 전직 농구선수로서 누구보다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한 이충희 씨. 그 역시 지난해 어깨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선수생 활 중에도 멀쩡했던 어깨에 통증이 생겼던 것. 초음파검사 결과, 왼쪽 어깨에 손상이 발견됐다. 어깨를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로 간단히 치료를 마쳤어요. 진작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초기에 발 견한 게 다행이었죠. 가끔 아프긴 해도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 가 없어요. 검사가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미리 병원을 방문해 검진 받는 걸 권하고 싶어요. 나눔으로 깊어지는 인생, 가족의 행복 보는 이까지 즐겁게 만드는 이충희, 최란 부부의 넘치 는 웃음은 건강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최란 씨는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며, 같은 일도 어떻게 즐기느냐 에 따라 건강과 직 결된다고 말한다. 이들 부부가 십 수 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 동도 같은 맥락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홍 보대사로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봉사활동은 사회인으로서 느끼는 작은 책임감이에요. 아이들 에게는 꿈과 희망을, 나이든 분들에게는 세상 참 즐겁다 는 기분 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죠.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그 즐 거움에 중독됐어요. 올해도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고, 또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 등도 했는데. 거창한 건 아니지만, 나눔으로써 모두가 더 함께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때로는 지인들을 불러 봉사활동에 동참하게끔 자리를 만 들기도 한다. 덕분에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족들은 물 론 주변사람들까지 누군가를 돕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최 란 씨는 말한다. 젊은 시절 미를 가꾸듯, 나이가 들어서도 연륜을 가꿔야만 사람이 영근다고. 세월이 연륜을 저절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이처럼 머리로 아는 걸 마음을 담아 실천에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당사자들은 특별한 것이 없 다 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이충희, 최란 부부에게 특별한 찬 사를 보내는 이유다. 최란 씨가 건강을 위해 식사 준비에 공을 들인다면, 이충희 씨 는 가족들의 비타민 챙기기에 열심이다. 특히 식사 후 숟가락을 놓자마자 비타민C를 먹는 습관은 아주 오래 전부터 유지해오 고 있다. 오메가3와 다른 비타민들도 먹지만, 무엇보다 비타민C 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에 많이 도움이 되 거든요. 그래서인지 감기 같은 건 잘 걸리지 않아요. 어깨 건강으로 함께 즐기는 인생 후반전 건강은 평소 관리가 중요한 법이다. 병이 커진 후에는 대처하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 대한견주관절학회 홍보대사로 활 동 중인 이충희, 최란 부부는 어깨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 가 있다고 강조한다. 2년 전,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염증이 생겼더라고요. 골프 를 칠 때 한쪽만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니 무리가 간 거죠. 다행히 심 / vol.202 건강보험 33

18 Hope & Happiness 마인드 힐링 초가 된다. 그러나 정작 자식들에게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능할 때만이라도 아이와 마음 엄마, 할머니, 아이 왜 아무거나 먹이셨는지 따지기도 하고, 핸드폰이나 TV를 통제 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한다. 애들은 앞에서 조르고, 자식들은 뒤에서 압박하니 어찌 고달프지 않겠는가! 을 주고받는 소통이 필요하다. 또한 양육 때문에 겪는 부모와 조부모 사이의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함께 육아 원칙 을 정해야 한다. 사탕이나 초콜 릿 과자를 언제 먹을 수 있는지, 핸드폰이나 TV를 어떻게 통 모두가 행복한 육아 아이들의 고충 엄마도 힘들고, 할머니도 힘들지만 어쩌면 가장 혼란 스럽고 힘든 사람은 아이일지도 모른다. 엄마, 아빠와 늘 함께 있 고 싶지만 아침이면 매일같이 이별을 해야만 한다. 아이가 어린 이집이나 학교에서 돌아오면, 보고 싶은 엄마와 아빠는 집에 없 제할 것인지 등 양육에 필요한 규칙을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종이에 적어보자. 규칙이 명확하면 할머니도 중간 에서 난처하지 않을 수 있다. 아이가 떼를 쓰더라도, 부모가 만 들어 놓은 규칙을 핑계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저녁 늦게 들 어온 자식들에게 타박이 아니라 감사의 말을 듣고, 손자 손녀 다. 엄마, 아빠와 달리 할머니는 잘 놀아주거나 책을 읽어주지도 를 키우는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 글.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않으니 심심하다. 그래도 하루 종일 같이 있으니 정이 들었는데 한 것은 아이가 서로 다른 기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지 않을 저녁이면 엄마, 아빠가 돌아와 할머니와는 이별을 해야만 한다. 수 있다는 사실. 그야말로 일거다득이 아닌가! 하루 종일 기다렸으면 제법 보고 싶을 법도 한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엄마, 아빠가 보기 싫은 마음 도 든다. 그리고 낮에 있었던 일을 말하라 재촉하고, 말하면 혼 일하는 엄마의 고충 일하는 여성들은 과거에 비해 월등히 많아졌고, 직 장에서도 실력을 갖춘 여성의 진급이 전보다 빨라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업무의 종류나 보수에 있어 차별과 편견은 꽤나 심각 한 형국이다. 이런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두세 배로 일 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엄마 가 되면 모든 것이 녹록치 않 집에서는 어떨까? 남편에게는 워킹맘이 아닌 그냥 아내 다. 아이에게도 워킹맘이 아닌 그냥 맘(엄마) 이다. 몸이 열 개라 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실감하면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른다. 이러한 상황 아래, 많은 맞벌이 부부들은 어쩔 수 없이 육아에 서 시댁이나 친정 어른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난다. 하루 종일 보고 싶었던 마음이 사라질 지경. 게다가 할머니와 엄마, 아빠의 양육 원칙이 다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육아가 행복하려면 양육 때문에 겪는 부모와 조부모 사이의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함께 육아 원칙 을 정해야 한다.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를 언제 먹을 수 있는지, 핸드폰이나 TV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등 양육에 필요한 규칙을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 다. 시간은 턱 없이 부족하고 몸과 마음은 바쁘다. 애 엄마니 먼저 일하는 엄마라면 자신에게 슈퍼우먼 콤플렉스 까 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 할머니의 고충 는 없는지 살펴보자. 직장에서도 성공하는 직원, 가정에서도 멋 지금의 할머니들은 대체로 70~80년대 국가의 강력 진 아내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한 산아제한 정책 아래 자녀를 한둘만 둔 경우가 많다. 아들,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직장에서는 주어진 시간 동안 일에 최선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을 다하자. 그래야 집안일 때문에 양해를 구할 때 체면이 선다. 안 부럽다 와 같은 선동적 구호에 동의하면서 자녀를 위해 평 가정에서는 남편과 한 팀이 되어야 한다. 집안일은 엄마의 몫이 생을 사신 분들이 많다. 그러니 이제 와서 일하는 자녀의 고충 아니라 모두의 몫이다. 남편이 적극적이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손자 손녀의 양 포기한 채 집안일을 혼자 도맡아하지 말아야 한다. 정 안되면 육을 담당하게 된다. 집안일에 대해 업무 분장이라도 해야 한다. 물론 손자 손녀의 재롱과 하루하루 다르게 쑥쑥 커 가는 모습 무엇보다 아이에게 부모의 한계에 대해 양해를 구하자. 많은 은 보면 볼수록 행복하다. 그러나 안아달라 업어달라 떼를 쓰고, 심리학자들은 건강한 마음을 갖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좌 밥이나 반찬 때문에 투정을 부리면 매우 난감해진다. 자식이라 절 경험 을 꼽는다. 우리 삶에서 원하는 모두를 얻을 수 없다는 면 소리라도 지르거나 회초리로 무섭게 다뤘을 테지만, 손자 경험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아이에게 당장은 미안하더라 손녀에게는 한없이 약해진다. 원하는 대로 해주다 보니 몸은 녹 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엄마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알 / vol.202 건강보험 35

19 Hope & Happiness 아름다운 변화 _ <만성질환자,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프로젝트 4탄> 자신만만 당뇨병 관리, 이제 잘할 수 있어요! 장장 석 달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 당뇨병 자조모임 이 마지막 수업을 맞이했다. 그 동안 적극적으로 당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우다 보니, 참석자들 모두 당뇨 관리에 있 어서만큼은 자신감이 붙은 듯했다.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한결 밝아진 얼굴로 다시 만난 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획 및 진행. 전채련 기자 글. 정은주 기자 사진. 유승현(season 2 studio) 촬영 및 자문 협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 연중기획으로 진행되는 본 칼럼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기 위해 기획됐다. 다이어트, 나트륨 줄이기, 금연, 만성질환 등 다양한 건강 이슈에 대한 미션을 월간 <건강보험>의 독자가 직접 참여해 체험하며 이에 따른 변화를 여과 없이 담을 예정이다. 잊지 못할 당뇨병 자조모임의 마지막 수업 안녕하셨어요? 얼굴이 지난번보다 더 좋아지셨네. 요즘 당 수치는 어 때요? 첫 수업 때의 서먹함은 온데간데없고,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건강을 묻는 사람들. 역시 공감의 힘이란 대단하다. 같은 병을 앓고 있 는 이들이 정기적으로 같은 공간에 모여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일이 얼마나 있을까.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한 마음이니 거리낄 것이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에서 당뇨병 자조모임을 하는 날이 매주 기다려져요. 배울 것도 많고, 즐겁기도 하고요. 김양희 씨 는 늘 그렇듯 웃는 얼굴이다. 오늘은 그간의 수업을 마무리하는 마지 막 시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당뇨병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쌓아 온 것은 물론, 바른 식습관과 알맞은 운동법 익히기 등 많은 과정을 지 나왔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로 했다. 당뇨병과 스트레스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스 트레스는 질병의 70%까지 관여할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스트레스로 몸에서 에피네프린이 분비되면 혈당이 증가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 될 경우 코티솔 분비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혈당 증가 및 합 병증을 일으킨다. 동기를 부여하고 치유를 돕는 즐거운 스트레스 라 면 괜찮지만, 기분을 나쁘게 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나쁜 스트레스 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의 지름길! 스트레스 잘 다스리기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스트레스 자체보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 석하고 받아들이느냐가 핵심이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건네 고, 스스로를 소중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여기다 보면 스트레스 수준을 훨씬 낮출 수 있다. 당뇨 관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운동과 식단 조 절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를 스트레스로 여기면 오히려 건강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항상 먹는 것에 신경을 쓰고 식후에도 30분씩 실내자전거를 타요. 이 모든 게 스트레스라면 하지 못할 거예요. 오히려 스트레스가 해소되죠. 제 건강을 위한 일이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거예요.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면 더 열심히 하게 되니, 처음에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매우 중요해요 라며 양상규 씨가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소감을 풀어낸다. 이어 김효녀 씨도 고개를 끄덕이며 의견을 덧붙인다. 긍정적인 성격 이라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인데, 얼마 전 직장을 옮기면서 정 신적으로 피곤했었나 봐요. 그때 당뇨지수가 확 올라가는 걸 보고 스 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했어요 라며 김효녀 씨는 자신만의 건 강 지표를 들려준다. 꾸준한 실천으로 오래오래 건강합시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참여자들의 모습을 엮어 만든 동영상이 상영되 자, 시선이 한곳으로 모인다. 직접 식단을 짰던 일, 체조를 배우면서 낑 낑댔던 일, 짝을 맞춰 퀴즈를 풀며 공부했던 일 등 지나간 추억처럼 여 러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영상을 보니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다음 주부터는 스스로 해야 하니까 배운 걸 잊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어 요. 김효녀 씨는 수업 덕분에 당뇨병 관리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지금 처럼 실천하면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1년에 한두 번씩 입원해 치료를 받을 정도로 당뇨병이 심각했던 그녀가 지금은 인 슐린 주사도 끊고, 적당량의 약과 운동, 식이요법만으로 건강한 생활 을 유지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질 만도 하다.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줘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배운 대로 실천하니 당뇨는 물론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지더라고요. 며칠 전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등 모든 것이 정상이 라고 해 깜짝 놀랐어요. 당뇨병 자조모임의 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준 양상규 씨. 그 역시 처음 경험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 해 많은 걸 배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뇨는 평생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에요.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노 력이 필요해요. 수업이 끝이 아닌 거 아시죠? 앞으로 평생 관리해야 하니 더욱더 신경을 쓰셔야 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을 유 지하는 거예요.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담당 강사 의 인사가 끝나자, 서로를 위한 격려와 감사의 박수가 이어진다. 3개 월의 대장정 끝에 수료증을 받아든 참가자들. 소중한 건강을 되찾았 기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얼굴에, 삶에, 웃음이 한 가득이다 / vol.202 건강보험 37

20 Hope & Happiness 가족과 떠나요 바다를 꿈꾸는 산길, 빛과 바람의 길 영덕 블루로드 A코스는 강구터미널에서 고불봉을 지 나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빛과 바람의 길 이다. B부터 D코스가 해안길인 반면, A코스는 먼발치에 바다를 둔 채 산길을 따라 걷는다. 17.5km, 6시간 안팎의 결코 짧지 않은 거리다. 해안을 따라 걸어야 제격일 것 같은 블루로드에 산길이 라니. 그것도 블루로드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A코스가. 하지만 이러한 의아함은 몇 발짝 걸어보지 않고도 금방 먹구름이 걷히듯 개운하게 해소된다. 도로변에 그려진 노란 화살표를 따라 걷기 시작하면, 강구항에 쉬이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구는 강 의 입구, 즉 오십천의 입구란 말이다. 이어 대게거리와 강구교회 를 지나면 고불봉 길이다. 가파른 길을 올라왔으니 잠시 쉬어가 라며 정자가 반긴다. 오르막을 오른 탓에 숨은 가쁘지만 사실 몇 파도소리따라걷는 동해푸른길 걸음 걷지 않았다. 그럼에도 언덕 높은 곳에 자리한 삼사공원과 항구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영덕의 진풍경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들었으니 이제는 팻말을 따라 부지런히 걷 는 일만 남았다. 그윽한 솔향, 비릿한 바다향 그리고 콧잔등에 송 골송골 맺힌 땀내가 어우러진다. 오르내림이 많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불봉에 도착하면 아스라이 풍차들이 빙글빙글 돌아 영덕 블루로드 간다. 아득한 곳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미끈하게 그어져 있 고, 그 위에 배들이 머물며 바다와 하늘을 구분 짓는다. 고불봉에 688km, 해파랑길.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바다를 이웃한 길이다. 동해 특유 서 풍력발전단지까지는 임도와 아스팔트길의 연속이다. 여름에 의 쪽빛 바다와 해송림이 펼쳐지고 갈매기의 노랫소리가 정겹다. 그 중에서 영덕 대게 공원에서 고래불해수욕장을 잇는 약 64.6km의 영덕 블루로드는 여름 해안 도보 여행 는 걷기 힘든 길이므로, 오십천대교 방향으로 곧장 내려가서 차 의 백미로 손꼽힌다. 장사 남호 대진 고래불 해수욕장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 량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다. 지니 여름에 이보다 더 걷기 좋은 해안길이 또 있을까? 여름을 가장 여름답게 보낼 수 있는 영덕으로 떠나본다. 글 사진. 임운석 (여행작가) / vol.202 건강보험 39

21 풍력발전기의 경이로움 vs 해맞이공원의 장쾌함 A코스 빛과 바람의 길 에서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 원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24기의 풍력발전기가 바람개비처 럼 돌아가는데 그 소리가 귀를 놀랍게 한다. 그뿐이랴. 높이 80m, 날개 길이만 무려 41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크기에 또 한 번 압 도당한다.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걸작들이 위풍당당 조화를 이뤄 경이롭기 그지없다. 발걸음을 돌려 1.5km가량 해안쪽으로 내려가면, 대게의 큰 집게다리가 붉은 해를 집어 올린 형상으로 만들어진 창포말등대가 나온다. 1997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는 큰 불이 났었다. 당시 불길이 축산면까지 번졌을 만큼 대형 산불이었다. 이후 1998년부터 이 곳을 다시 살려내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2002년 지금의 해맞이공원으로 거듭났다. 산책로에 설치된 나무 계단은 산불 때 타버린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지금은 산불의 아픔을 딛고 동해에서 으뜸가는 전망지로 자리매김했다. 휴식 공간을 겸한 산책로에는 어류 조각품들과 언어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비들이 놓여 있어 여행의 감성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더불어 산책로 곳곳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와 도시인의 무 심한 마음에 바다의 운율을 덧입힌다. 9월에는 해맞이공원이 밤 이 짙을 때마다 달맞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원의 한 편에 조 성된 LED에 조명이 들어오면, 동해 밤바다는 천국으로 향하는 길 처럼 몽환적으로 변한다. 리 경정3리 어촌마을이 보이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도 좋다.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우람한 풍채를 자랑하는 오매향나무를 지나 한적한 경정해수욕장에 와 닿는다. 이곳의 모래는 유난히 빛깔이 곱다. 모래 굵기가 너무 가늘면 몸에 달라 붙어 성가시고, 너무 굵으면 거칠어서 살에 박히는 느낌인데 이 곳 모래는 모래찜질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들어~ 라고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것 같다. 어금니 굳게 다물 고 발걸음을 옮겼건만 300여m에 이르는 이전보다 큰 해변이 떡 하니 버티고 서 있다. 해변 끝자락에는 현수교가 출렁이고, 그 뒤 로는 죽도산이 봉긋하게 솟았다. 현수교는 긴긴 육지 여행을 마 치고 바다와 조우하는 물길 위를 지난다. 두 명 정도가 나란히 지 나갈 수 있는 좁은 다리이다. 100여m를 건너는 동안 내 발걸음에 따라 반동하듯 출렁이는 여운을 경험해본다. 드디어 B코스의 마 지막 종착지인 죽도산에 도착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 부에 하얀 등대가 바다를 지키고 있다. 가장 블루로드다운 길이 며, 가장 여름다운 길인 B코스는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영덕의 참 맛을 본 것 같아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환상의 바닷길, 푸른 대게의 길 해맞이공원을 뒤로한 채 야트막한 산을 하나 넘으면 B 코스가 시작된다. 이 구간을 환상의 바닷길, 바다와 하늘이 함 께 걷는 길 이라고 부르는데 여러 코스 중에서 바다를 가장 많 이 마주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창 넓은 모자가 필수다. 또 더위를 못 참겠다면 바다에 풍덩 하 고 몸을 맡길 수 있으니, 진정 블루로드다운 길이다. B코스 푸른 대게의 길 은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대탄항, 석리마을 입구, 대 게원조마을, 블루로드 다리, 죽도산, 축산항, 남씨 발상지를 잇는 15km,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다. 이 중에서 석리마을 입구 까지는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이후부터는 걷기에 좋다. 여러 곳의 해안 초소를 지나 석리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자그마 한 어촌이지만, 쉬어가기에 좋은 정자와 소담한 풍경이 마음에 담긴다. 석리마을을 지나 해안가로 향하면 철 계단이 나온다. 거 친 남자처럼 생긴 바윗돌길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B코스 가운 데 가장 난 코스라 해도 토를 달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이때 저 멀 블루로드의 진면목을 마주하다 경정2리 차유마을은 대게 원조마을이다. 고려 29대 충 목왕 2년에 영해부사가 임금에게 진상할 대게를 찾아 주 생산지 인 이곳을 순시하러 왔었다. 그때 부사가 수레를 타고 고개를 넘 어 왔다하여 차유(수레 車, 넘을 踰 )마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어부와 상인들은 영덕 대게가 타 지역 것보다 맛과 질이 우수하 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속이 꽉 찬 대게를 고르는 방법은 입이 거무스름한 대게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입 주변이 뽀얀 녀 석들은 물게라 하여 살이 별로 없고, 물이 많은 탓에 짠맛이 강해 매운탕에는 적당하지만, 찜용으로는 불합격이란다. 영덕 대게는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제철이다. 차유마을에서 2km가량을 더 걸어가면 축산항이 나온다. 숲길과 갯바위가 서로 바통을 주고받으며 여행자를 안내한다. 쉼 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갯바위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진다. 다시 1km 정도 걷다 보면 작은 해변에 도착한다. 시원한 바다가 바다에 뛰 여행 정보 : 영덕블루로드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 삼사해상공원 관광안내소 : / vol.202 건강보험 41

22 Hope & Happiness 인문학 산책 거장들이 머물던 휴양지 밀라, 자연친화적 주택 단지인 구엘 공원, 빛의 질서를 담아낸 구엘 저택, 그리고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 사상 최고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은 상상 을 초월한 현란함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강하게 매혹시킨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전이 열렸었다. 흔히 우리에게 노르 망디 상륙작전 이란 세계대전의 전승지로 기억되는 이 곳이, 사실 현대미술운동이 격동하던 회화의 전초 기 지였다. 또한 오늘날 니스 해변과 함께 사람들에게 많 은 사랑을 받는 프랑스의 대표 휴양지이기도 하다. 더 운 여름, 몸이 먼저 나서서 휴양지를 동경하는 시간이 설국과 물의 교회 동양에도 손꼽을 만한 예술의 바탕 이 된 휴양지가 있다. 바로 일본에 최초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가와바타 야스나 리의 소설 설국( 雪 國 ) 의 무대, 훗카이도가 그것이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로 시작하는 그의 소설처럼 훗카이도는 온통 새하얀 눈의 나라다. 또한 스키장과 온천으로 다. 내친 김에 노르망디를 시작으로 예술가들과 그들 변하는 물건의 움직임을 담아내는 데 평생을 바쳤고, 끝내 시력 유명한 휴양지가 즐비하다. 소설에 등장하는 온천마을 유자와 이 사랑했던 휴양지를 몇 개 둘러보려 한다. 글. 주현성 (인문학 칼럼니스트) 마저 잃었다. 한편 쇠라와 시냐크 등 신인상파 화가와 마티스, 라 울 뒤피 등 야수파 화가들도 노르망디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화 도 1931년 철도가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소 설도 이 시기에 머물러 있다. 가와바타는 이곳 여관에서 4년간 폭에 담아냈다. 머물며, 게이샤 고마코를 향한 연민과 애수가 흐르는 소설을 써 내려갔다. 실제로 그의 옆에도 마쓰에란 게이샤가 있었다고 한 노르망디의 절경, 에트르타(Etretat) 냈다. 모네도 이곳에서 50점 이상의 작품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다. 훗카이도 안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장소는 호시노 리조 노르망디는 19세기 후반 철도가 연결되면서 파리 시민 이곳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이들이 화폭에 남긴 에트르타의 모 열정의 바르셀로나 트에 있는 건축물, <물의 교회>다.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건축의 들이 쉽게 왕래할 수 있는 바다이자 휴양지가 되었고, 이곳의 풍경 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블랑의 추 프랑스를 떠나 가장 인상적인 예술가들의 도시이자 거장 다다오는 자신의 특징인 기하학적 차가움을 내세워 교회 을 그리기 위해 파리의 화가들이 자주 찾기 시작했다. 또한 노르망 리 소설 괴도 루팡 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휴양지를 떠올려 보니 바르셀로나가 떠오른다. 이곳은 바로 세 를 짓고, 얕은 인공 연못을 두었다. 물 한가운데 떠 있는 십자가 디 해변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려고 은둔한 바 살 먹은 아이들도 아는 화가, 피카소가 날갯짓을 배웠던 곳이다. 는 마치 호수 안으로부터 거대한 철 십자가가 치솟아 오르는 듯 르비종파 화가들의 본거지, 즉 바르비종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첫 번째 행보인 청색시대가 이곳에서부 한 느낌을 준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에 당당 였다. 그렇게 노르망디는 당시 새로운 회화의 기운이 모여드는 곳 르 아브르(Le havre)와 지베르니(Giverny) 터 시작되었다. 파리 여행 도중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친구 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건물은 예배가 아닌 결혼식에만 쓰이 이었고, 바로 이곳에서 모네가 지중해의 북서풍이 만들어 내는 변 에트르타의 절경이 많은 화가들을 감동시켰다면, 모 케사헤마스를 데려다주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피카소는, 끝내 고 있다. 화무쌍한 빛과 그림자, 그리고 물결의 변화를 목격하며 성장하고 네의 삶을 바꾸고 이름을 떨치게 한 곳은 르 아브르 와 지베르 친구의 자살에 직면해야 했다. 친구의 죽음은 피카소의 삶과 작 있었다. 풋내기 시절 캐리커처를 즐겨 그렸던 그는, 인근 도시를 니 였다. 그는 르 아브르에서 자라고 정확히 이곳에서 부댕을 만 품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겼고, 우울함과 고뇌로 가득한 청 돌며 다양한 해변의 모습을 그리던 부댕을 만나며 자연의 아름다 났으며, 그를 세상에 알린 대표작 <인상, 해돋이>를 이곳에서 보 색시대를 열게 했다. 현대 회화를 이끈 또 다른 거장인 후안 미 움을 담아내는 풍경화에 매료되었다. 부댕은 모네에게 풍경화를 고 담아냈다. 모네는 그동안 사실적이고 자연주의적인 화풍으 로와 살바도르 달리도 여기에서 나고 자랐다. 적극 권했고, 보는 법, 스케치하는 법, 색을 다루는 법, 그리고 풍 로 세상을 담아내다가, 바로 이 그림을 통해 순간적 빛이 창출하 하지만 필자가 바르셀로나를 휴양지로 꼽은 진짜 이유는 가우 경을 묘사하는 법을 공부하라 고 충고했다. 모네는 부댕과 함께 는 인상주의의 화풍으로 완전히 전환했다. 디 때문이다. 해변 말고는 자연 풍광을 자랑할 만한 곳이 없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려 야외로 나가 자연을 그렸다. 지베르니는 모네가 1883년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43년 동안 보이는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란 천재 건축가로 인해, 많은 사 특히 노르망드의 코(Caux) 지역에 있는 에트르타 는 코끼리 모 이곳에 살면서 <작은 배>, <루앙 대성당> 등 많은 인상주의 작품 람들이 꼭 한 번 찾고 싶은 예술의 도시이자, 예술가들의 휴양지 양의 절벽과 하얗고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하다. 사실주의 들을 남겼다. 특히 모네의 집에는 아틀리에와 직접 가꾼 연못 정 가 되었다. 건축의 시인 이요, 모더니즘 건축의 선구자 라 불리 를 일으킨 쿠르베, 모든 자연주의 화가들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원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그의 불후의 명작 <수련> 연작들이 는 그는 17세에 바르셀로나로 이주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곳 코로도 이곳을 사랑했기에, 그들의 감성을 실어 그림으로 담아 탄생했다. 그는 매일같이 수련 연못에 나가 빛에 따라 시시각각 에서 건축 활동을 했다. 공동 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 카사 건강보험 43 / vol.202

23 Hope & Happiness h-well 문학 콩쿠르 파랑파랑한 여름, Summer Dream~ 푸른빛 추억 따라 떠나는 한여름의 쉼 休 중복도 지난 한여름의 절정, 8월입니다. 열대야로 이어지는 무더위를 생각하면 헉~ 소리 나게 아찔하지만,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은 가뭄에 단비처럼 달콤하기 그지없지요. 물론, 시간과 여유가 없어 사무실이나 집에 콕 박혀 있는 불쌍한 영혼들도 계시겠죠? 그리고 여 전히 달콤한 휴가를 계획하며, 여행지의 낭만에 푹 빠져 지내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억하면 생생한 피서기와 여 름 여행기를 통해, 한여름의 행복을 대리만족해보도록 합시다. 파랑 하늘에 하양 파도 같은 웃음이 부서지도록 크게 한 번 웃어봅시다. 하하하! 어떠세요, 이제 가만히 귀를 쫑긋 세워볼 준비되셨나요? 정리. 전채련 기자 지리산 펜션에서 보낸 여름 추억꾸러미~ 박정도 (부산시 사하구) 지난해 8월 초순, 남편의 여름휴가에 맞춰 온 가족이 난생처음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지리산 자락 아래, 계곡 근처 펜션에서 사흘 간 머 물다 돌아왔다. 적잖은 돈이 들었지만, 지리산의 맑은 물과 신선한 공 기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니 무척 좋았다. 낮에는 계곡에서 물장난을 하거나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고,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를 즐기며 시 간을 보냈다. 전등 불빛 사이로 갖가지 벌레들이 모여 노는 모습이 색 다르게 보였고, 이름 모를 산새의 청아한 목소리가 귓전을 울려 향수 에 젖게 만들었다. 깊은 산속에서는 노루가 영역 다툼을 하는지, 짝짓 기를 하는지 괴상한 울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이웃방 피서객들과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오후시간을 보냈다. 또 늦은 밤에는 펜션 내에 설치된 노래방에서 목청을 돋우며 스트레스를 마구 날려 보냈다. 지리산 자락 한여름, 서늘한 공포 체험 장미숙 (서울시 송파구)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한여름, 물놀이를 하다가 공포체험을 한 적 이 있다. 내가 태어난 곳은 작은 산골마을이라, 초등학교 때에는 온 동 네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저수지로 물놀이를 다녔다. 그때만 해도 어려 서 창피한 것을 몰라 너나 할 것 없이 까만 운동복 팬티 하나만 걸치고, 물속에 뛰어들었다. 튜브가 귀하던 시절이어서 비료포대기에 공기를 넣어 튜브를 대신해 사용했고, 쑥을 뜯어 귀를 막은 채 개헤엄을 치며 놀았다. 그런데 중학교에 입학한 후, 왠지 발가벗고 저수지에서 놀기는 창피해 산 속에 있는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몹시 더웠던 어느 여름날, 나와 친구 두 명은 서둘러 계곡으로 달려갔다. 도착하자마자 너 무 더웠던 나머지 옷도 벗지 않은 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신나게 물장 구를 치다가 문득 옷을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윗옷을 벗어 바위에 펼쳐 놓고, 다시 물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옷을 입으려 는데, 여전히 옷은 축축했다. 그래서 바위에 앉아 잠시 기다리기로 하고 누워 있었는데,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그리고는 잠결에 발목에서 무언 가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깨어나고 말았는데. 시커멓고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막 내 발목을 통과하는 중이었다. 악! 소리와 함께 동시에 발 목을 냅다 뿌리쳤다. 그 바람에 옆에서 자고 있었던 친구들이 놀라 벌떡 일어났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사시나무 떨 듯 덜덜 떨었 다. 뱀은 바위에서 떨어져 서서히 어디론가 기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옷도 입는 둥 마는 둥하고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와 마을로 돌아 왔다. 뱀이 꼭 따라올 것만 같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얼마나 뛰었는지 모른다. 온몸에서 식은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잊을 수 없는 공포의 물놀이 체험, 지금도 생각만 하면 소름이 돋는다.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휴가 장정희 (대전시 유성구) 몇 년 전 여름, 우리 가족은 엄마의 생신을 맞아 바닷가로 여름휴가 를 떠났었습니다. 부모님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어 계 획한 일이었는데, 18명이나 되는 가족이 모이다 보니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았죠. 휴가지는 바닷가에 살고 있는 큰언니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민박집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 어오는 멋진 곳이었죠. 첫날부터 민박집에서는 시끌벅적 왁자지껄 이야기꽃이 피어났습니다. 식사 준비를 할 때마다 난리법석도 아니었지만, 이 역시 즐거운 일이었 죠. 3일 동안의 휴가 계획 프로그램 중 보물찾기를 할 때는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연로하신 엄마와 아버지까지 보물을 찾으시는 동안만 큼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죠. 보물을 전부 찾고 시상식까지 거하게 마친 뒤, 모두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가족 대항 축구를 하기 위해서였 죠. 아이들까지 선수로 뛰다 보니 축구가 아닌 공놀이가 되어버렸지만, 응원과 함성은 해변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의 사진 을 열심히 찍다가 그만 형부에게 붙들려 물속에 던져지고 말았었죠. 놀 라서 버둥거리는 저를 보고 가족들은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마지막 날 은 어부인 형부가 운전하는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어요. 어선 이라 조금 무섭긴 했어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날의 일들이 제 가슴에 진한 그리움으로 남아 있 는 것은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휴가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께서 돌아가신 후, 아버지께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로 남 은 것 같습니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족애로 똘똘 뭉쳤던 그 날. 그 시간이 남겨준 사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은 낮이든 밤이든 더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계곡의 물은 손이 시릴 정 도로 차가웠고, 밤에는 바람 탓에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시원한 바람 을 맞으며 물소리, 벌레소리, 산새소리를 들으니 그곳에서의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갔다. 산삼의 향기도 은은하게 풍기는 듯했다. 다음 여름휴가 때도 가족 넷이 지리산 자락으로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 다. 산삼의 정기를 마시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면, 한여름도 별다른 걱 정 없이 즐겁게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여름 휴가지에서 아름 답고 푸른 추억을 쌓을 생각을 하니, 사춘기 소년처럼 가슴이 설렌다. <h-well 문학 콩쿠르>는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글을 모집합니다. 이곳에서는 매 달 한 가지 주제로 문학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9월호의 주제는 가을하늘의 찬가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을 조심스레 꺼내, 지난날의 추억 꾸러미를 펼쳐보려 합니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감동과 설렘을 글로 담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원고 분량 원고지 4매 이내 (A4 반 장 이내, 10point 기준) 원고 마감 2015년 8월 17일 원고 보내실 곳 서울 마포구 독막로 311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 정기간행물 담당자 앞 (자택의 우편번호 적어 보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접수처 / vol.200 건강보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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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034.hwp iv v vi vii viii ix x xi 61 62 63 64 에 피 소 드 2 시도 임금은 곧 신하들을 불러모아 나라 일을 맡기고 이집트로 갔습니다. 하 산을 만난 임금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말했어요. 원하시는 대로 일곱 번째 다이아몬드 아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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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9월도서관웹용

2015년9월도서관웹용 www.nl.go.kr 국립중앙도서관 후회의 문장들 사라져 버릴 마음의 잔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해에도 배추농사에서 큰돈을 남은 평생 머릿속에서 맴돌게 될 그 말을 다시 떠올려보 만졌다 하더라도 지난 여름 어느 날 갑자기 들기 시작한 았다. 맺지 못한 채 끝나버린 에이드리언의 문장도 함께. 그 생각만은 변함없을 것 같았다. 같은 나이의 다른 아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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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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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20

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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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ISSN 2288-5854 Print ISSN 2289-0009 online DIGITAL POST KOREA POST MAGAZINE 2016. APRIL VOL. 687 04 DIGITAL POST 2016. 4 AprilVOL. 687 04 08 04 08 10 13 13 14 16 16 28 34 46 22 28 34 38 42 46 50 54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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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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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DF29B1E2BCFAA1A4B0A1C1A420A8E85FB1B3BBE7BFEB20C1F6B5B5BCAD2E706466> 01 02 8 9 32 33 1 10 11 34 35 가족 구조의 변화 가족은 가족 구성원의 원만한 생활과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사회화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행동 가구 가족 규모의 축소와 가족 세대 구성의 단순화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 1인 또는 1인 이상의 사람이 모여 주거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의 집단 타나는 가족 구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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