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수난곡 으로 예수님의 수난 되새겨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마태복음 27: 35-37) 우리 교회 2부찬양대(지휘 최덕천 집사; 오르간 반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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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 62 봄 Sadao Watanabe( )판화 부활

2 마태 수난곡 으로 예수님의 수난 되새겨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마태복음 27: 35-37) 우리 교회 2부찬양대(지휘 최덕천 집사; 오르간 반주 구현정 씨)는 성금 요일인 3월 29일 본당에서 마태 수난곡 (J. S. 바하 곡)을 연주하였다. 교 우들은 이 연주를 들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마태복음 26장과 27장)을 되새기며 부활하시기를 기다렸다. 찬양대는 이날 연주를 위해 석달남짓 연습하였다.

3 앞에오는글 수님은 제자들에게 주로 예 비유로 천국의 복음을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제자 들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훈련 시키신 것이다. 비유란, 이야 기를 통해 어떤 진리를 전하 는 수단인데, 생각을 해야만 그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 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유 를 들으면서 생각하는 법을 배웠고,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미처 몰랐던 하늘의 비밀들을 깨닫 게 되었다. 성령은 우리의 사고의 범위를 넓혀 주셔서 이 땅의 것만을 생각하던 머리로 영적 세계까지 생 각하게 만드셨다. 그러므로 깊이 생각한다는 것 은 생각의 범위가 하늘에까지 미치는 것을 의미 한다. 이 땅의 경험과 논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 지만, 성령의 깨우치심을 통해 영적 세계가 있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 생각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 길 물속에서만 살던 물고기가 깊은 바다에 이르게 되면 한 길 물속에서 볼 수 없었던 신비한 세계를 보는 것처럼, 이 땅의 것 만 생각하고 그 논리대로 살던 우리가 그것과 비 교할 수 없이 넓고 신비한 영적 세계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히 우리의 생각도 그만큼 깊어질 수밖 에 없다. 나 중심으로 생각하며 살던 우리가 하 느님을 만나 하느님 중심의 삶으로 변화되면서 전에 생각하지 않던 하느님의 구원과 은총과 그 역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땅의 일도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잘못되기 쉬운데, 하 물며 전혀 생소한 하느님과 그 나라의 일은 더더 욱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잘못되기 쉽다.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나 자신을 버리게 되고 하느님의 생명으로 통합 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느님을 알기 전 에는 내가 세계의 중심이었지만, 하느님을 알게 된 후로는 하느님 안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된다. 이는 마치 땅에서만 보던 세상을 비행기 타고 내 려다볼 때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과 같다고 하겠 다. 지극히 작고 낮은 데서 나의 삶만을 생각하 깊이 생각하는 신앙 유경재/ 담임목사 다가 하느님 안에서 나의 삶 을보게될때, 그리고이땅 의 역사를 보게 될 때 그것은 지극히 큰 세계의 한 부분임 을 알게 된다. 전에는 문제가 커 보여서 근심하며 걱정하던 일도 하느님 안에서 바라보면 지극히작고별것아님을발 견하게 된다. 따라서 깊이 생각하려면 전 에 가졌던 얕은 생각을 버려 야 한다. 생각하는 자리가 다 르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전에는 땅에서 땅의 일만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하늘과 땅의 일을 함께 생각하게 되었 다. 신앙과 과학이 자주 갈등을 일으키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과학이 이 땅에서 일어나는 현상만을 생각하고 연구한다면, 신앙은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각하기에 그 선 자리 가 다르고 그 관점이 다르다. 과학은 따라서 자 기들이 경험하고 실험할 수 있는 범위만을 인정 하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으로 바라보는 세계에 대하여는 무시하거나 도외시해 버린다. 그러나 신앙은 하느님의 세계에서 과학을 함께 보기 때 문에 그 과학을 하느님의 세계의 일부로 받아들 일수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가볍게 떠도는 까닭은 우리가 아직도 이 땅의 사고방식 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경제성장 논 리를 따라 교회성장을 서둘렀기 때문에 오늘의 교회가 문제가 된다. 정치 논리를 따라 교회 정 치를 하기 때문에 총회장 선거에 돈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기업의 논리를 따라 교회를 운 영하기 때문에 세습을 하게 된다. 평신도들이 이 땅의 욕심을 그대로 가지고 복을 받겠다고 덤벼 들기 때문에 하늘을 빙자한 엉터리 목사들의 속 임수에 넘어간다. 이제 창립 일백 주년을 바라보는 안동교회가 더욱 깊이 생각하는 성숙한 성도들의 공동체로 발전하여 21세기 한국 사회에 빛이 되기를 기대 해본다. 제62호/

4 특 집 안동교회의 어제와 오늘 안동교회의 어제 선비정신이 강한 민족교회 이 효 종 장로 지 난 역사에는 자랑스러운 일도 있을 것이 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일도 있을 것이 기에, 지난 역사를 살피면 현 위치를 확인하 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뜻에서 창립 93주년을 맞이한 안동교회의 어제의 모습 몇 가지를 추려서 살 펴보고자 한다. 안동교회를 가리켜 민족교회라고도 하고, 양반교회라고도 하고, 앞장 서는 교회라고도 한다. 이러한 호칭은 저절로 생긴 것도 아니 고, 누가 그렇게 부르라고 해서 생긴 것은 더 더욱 아닐 것이다. 무언가 까닭이 있기에 나 온 말이리라. 1909년 을사 늑약 으로 대한제국의 운명은 기울었고 이 나라 민족은 절망 가운데 있었 다. 북촌에 사는 몇몇 양반이 주축이 되어 이 나라 이 민족을 구하는 길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길밖에 없다고 믿고, 외부 선교사의 지원 없이 독자적인 힘으로 안동교회를 세웠 다. 박승봉 장로는 1919년 계동에 있는 자택에 서 뜻을 같이하는 유지들과 함께 숙의를 거듭 하며 3 1 운동이라는 거대한 민족운동을 일 으켰다. 안동교회 2대 목사인 김백원 목사는 3 1 운동 때 12인 등의 장서( ) 를 종로 보신각에서 낭독하다가 투옥되었다. 이윤재 장로는 일본의 한글 말살 정치에 항거하여 한 글학회를 조직하고 지방으로 순회 강연하다가 체포되어 옥사하였다. 이런저런 일들을 보고 서 사람들은 안동교회를 양반교회 또는 민 족교회 라고 불렀을 것이다. 안동교회 초대 교인들의 삶의 바탕은 선비 정신이었다. 그들은 예의염치( 謙 )를 아 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예의를 지키며, 의롭 게, 겸손하게,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살려고 노력하였다. 재물이 없어도 거리낄 게 없었 다. 선비 정신은 신앙의 터전이 되어 그리스 도의 평등 자유 사랑 봉사 정신이 깊이 뿌 리를 내렸고, 그들의 신앙은 그야말로 확고하 였다. 안동교회는 양반교회이되 개혁 성향이 강한 교회이었다. 안동교회 초대 교인들은 그리스 도의 정신을 닮기 위해서 모든 것이 새로워지 고 변하여야 한다는 개혁 정신이 강하였던 듯 하다. 그들은 남녀 칠세 부동석이라며 남자석 과 여자석 사이를 가린 휘장을 과감히 거두어 냈다. 양반 장로가 하인으로 살았던 평신도의 4 안동교회보

5 장례가 났을 때 그 집을 찾아가 몸소 시신을 염하였는데, 그 시절로서는 실로 개혁적인 일 이었다. 교회당을 현대식 건물 2층으로 그리 고 목사관을 2층 양옥으로 지어 장안의 명물 이자 화제 거리가 되었는데, 새 시대를 지향 하는 정신이 없이는 그 시절에 이런 일을 하 기 어려웠다. 취학 전 아이들에게 신앙심을 길러 주기 위하여 1923년에 유치원을 개설한 일, 1928년 한국 교회에서 처음 주보를 만들어 사용한 일 등을 보아도 개혁정신이 강하고 앞 장 서는 교회의 위치에 있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지난 93년간, 안동교회에 자랑할 일만 있었 던 것은 아니다. 이억길 건, 벚나무 건, 교단 가입 문제로 어지러웠던 일, 목회자의 일 등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들도 있었다. 일이 일어나면 말도 많았고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안동교회는 저변에 선비정신이 깔려 있기에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마다 믿음 안에서 해결 하였고, 이러한 단련을 거치면서 신앙이 성숙 하였고, 이러한 신앙심이 안동교회를 이 시간 까지 지켜 왔을 것이다. 안동교회가 요즈음에도 앞장 서는 교회임을 자부한다. 안동교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려 한 국에서는 처음으로 교회 오페라를 본 교회당 에서 2회 공연하였다. 엠마오로 가는 길 을 작곡한 오스트리아의 다비드 교수가 내한하여 직접 지휘하였다. 1994년에는 바로크 음악 연 주에 필요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였다. 안 동교회는 기독교 문화 창출과 교회 음악 발전 에 이바지하고자 오르간 연주자, 교회 음악 합창단, 성가 독창자들을 초빙, 정기적으로 안동교회 교회음악 연주회 를 열고있다. 안동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기리며 이 땅 에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키려는 교회, 곧 개혁교회 를 지향해 왔다. 안동교회는 1992년 농촌목회연구원 을 개설, 매달 1회 전문 강 사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목회자들에 게 목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는 경기 일원에 있는 농촌 목회자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로 만나서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교환하기도 한다. 1990년 초부터 환경 문제, 경제정의 문제, 통일 문제, 생명 나누 기 문제 등 신앙인이 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방향과 일을 설정하기 위해 특별신앙운동 을 전개하여 왔다. 여성에게 안수하는 안은 해마다 교단 총회 에서 부결되었다. 그러나 우리 우리 교회는 일찍이 여성 장로 후보를 선출하고 때를 기다 리고 있었다. 이 일은 우리 교단 총대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결국 여성에게 안수하는 안이 총회에서 가결되었다. 이로써 박숙란 장로가 우리 교단 여성 장로 제1호로 임직하였다. 이 또한 앞을 내다본 일이라고 자부한다. 안동교회의 저변에는 지금까지도 선비 정신 이 신앙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앙 선배 들의 확고한 믿음은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자손 만대에 까지 이어져서, 안동교회가 앞으 로도 민족교회로서, 선비 정신이 강한 교회로 서, 개혁 의지가 강한 교회로서, 시대에 앞장 서는 교회로서 든든히 나아갈 것으로 믿어 의 심치 않는다. 제62호/

6 특 집 안동교회의 어제와 오늘 안동교회의 오늘 생명문화를 가꾸는 안동교회 류금주목사 1. 글을 여는 말 새로운 세기 그 벽두에, 교회의 방향과 사명으로서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 를 제시한 안동교회는 이미 두 해째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의 구체화( 具 )에 서 이 교회의 모습을 찾고 있다. 교회 창립 93주년을 맞아 안동교회의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게 되어 있는 이 글에서는 이제 우리 교회의 현 주소로 제시되어 있 는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 를 그 역사적 배경과 신 학의 폭, 역사적 의미에 제한하여 살펴봄으로써 그 실 체와 구체화의 노정( )에 가늠하고자 한다. 2. 생명문화에 대한 관심의 출현, 그 역사적 배경 생명문화에 대한 관심이 우리 교회의 21세기 벽두의 주제로 떠오르게 된 그 역사적 배경으로는 우선 각 시 기에 따른 교회 사명의 새로운 정립이라는 기왕의 역 사적 전통을 지적할 수 있겠다. 우리 교회는 1970년대 후반 이후 대개 5년 단위로서 각 시기에 따른 교회의 사명을 정립하고 실천해 왔다. 우선 년, 우리 교회는 창립 70주년을 기해 오랜 숙원이었던 새 성전 을 기공, 완공, 헌당( )하였다 년은 새 성전 건축으로 다져진 교회 발전의 정지( )를 바탕 으로 교회 본유( )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한 시기이 다 년은 영성 개발과 신앙 내연( 內 )의 시 기였다. 선교의 시기에 얻은 교훈으로서 교회의 신앙 의 외연( ), 그 표출로서의 선교에는 반드시 먼저 교회 내적인 신앙의 단련이 있어야 할 것을 확인하였 던 시기이기도 하다 년은 희년 공동체 운동 의 시기였다. 한국 교회와 사회, 민족의 문제를 이 교 회의 중심 문제로 알고 거기 하나님 나라 질서의 희년 공동체를 이루려는 가능한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년은 기독교문화 선교의 시기였다. 이 시기는 기독교 신앙의 성육화( )에 주력한 시기로서, 육 신을 입고 오신 말씀처럼 우리가 가진 신앙을 생활에 서, 문화로서 그대로 구현( 具 )하려는 노력이 강조되 었다. 2001년 이후 이제까지 그리고 앞으로 몇 년간은 교회 가 생명문화를 가꾸는 시기이다. 직전 시기와 연관성 이 있다면 문화의 차원에서의 신앙의 구체화라는 요소 일 것이요, 차별성이 있다면 전 시기에는 교회의 내적 문화 정립에 주력하였으나 이 시기에는 교회 밖의 전 우주적 차원까지 그 신앙의 문화적 정립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런데, 현 5개년의 우리 교회의 주제로 설정되어 있는 생명문화에 대한 관심 출현에는 보다 직접적인 배경 하나가 더 지적되어야 한다고 본 다. 즉 이태 전의, 이른바 우리 교회의 기독교인의 가 정의례 지침서 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 즉 본 문서 에 대한 한국 교회의 반향과 교계에서의 처리 과정 이 후의 교회의 신학적 성찰이 그 직접적 배경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문제의 사건을 거치면서 우리 교회가 새 롭게 얻은 교훈 중 하나는 교회 신앙과 신학의 재정립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었다. 특히 본 사건에 있 어서 주로 문제된 기독교인의 추모 의식 문제는 자연 스럽게 죽음에 대한 우리 교회 신앙과 신학의 재정립 이라는 문제로 연결되었고 그것이 곧 생명문화를 가 꾸는 교회 라는 주제의 표출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6 안동교회보

7 3.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그 신학의 폭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로서 우리 교회가 펼친 신학 의 내용과 방향을 여럿 지적할 수 있을 터인데 여기서 는 하나님 주권의 전 범위성과 신앙의 역사적 차원이 라는 두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하나님 주권의 전 범위성을 발견한 일이다. 우선 우리 교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역사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가 모두 하나님 주권 아래 있는 것임을 유독 이 시기에 신학적으로 밝혀 내었다고 본다. 예를 들어 탄생처럼 죽음도 은총이다 라는 설교에서 볼 수 있듯 이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를 어느 시간에 제한되지 않 는 전 범위에 걸친,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한 단위 (unit)로 고백하였다. 즉 하나님의 은총의 범위는 이 세상만이나 혹은 저 세상만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그 것은 탄생과 죽음이 모두 하나님의 은총으로서 이루어 지듯이이세상과저세상역시모두주님의은총안에 서 서로 구분되지 않는 한 단위로서의 삶을 이루는 것 이라는 고백이다. 둘째, 이것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삶 역 시 한 단위로서 이루어진다는 고백에까지 이르게 된다. 따 라서 이 세상과 저 세상의 삶이 둘로 나누어지지 않고 서로 유기적 전체로서 하나의 통전성을 이루면서 모두 다 신앙인의 삶이라는 한 범위에서 파악되는 것이다. 여기서 더 이상 이 세상과 저 세상의 삶을 구분하여 신 앙의 이름으로 그 책임을 피차 다른 곳으로 미루게 되 는 일은 불가능해진다. 시간에서의 삶이 곧 영원에서 의 삶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원은 시간 을 결정하는 한 중심으로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제 역사적 시간 그 이후에 대한 우리 교회의 신학적 정 립 노력은 역설적으로 이 세상 안에서의 신앙인으로서 의 책임을 더욱더 강조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4.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그 역사적 의미 한국에 왔던 초기 선교사들 중 하나인 블레어 (William Newton Blair)는 믿으면 무엇을 얻게 되는 유 도( )로서의 기독교와 복음 그 자체를 구분한 일이 있다.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의 시대에 이 교회가 발 견한 것은 바로 유도로서의 기독교가 아닌 신앙 그 자 체의 강조일 것이다. 한국 교회는 오랫동안 유도로서의 기독교에 익숙해 져 있었다고 본다. 믿으면 구원 얻고, 믿으면 복 받고, 믿어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등, 믿음이 믿음 그 자체로 서보다는 무엇을 얻게 되는 유도로서 인식되어 온 것 이 사실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교회는 유도로서의 기 독교라는 그런 형태의 신앙에 함께 가지 않는다는 인 상이다. 믿어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 역사 가 곧 영원과 연결된 하나님 주권의 역사이기 때문에 믿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이 이 시간의 중심이 기 때문에, 우리 유한한 삶은 하나님을 향해 초점이 맞 추어지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동력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믿는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믿 음은 하나님 주권 그 자체에 기인한 것임을 이 시기 우 리 교회가 따로 밝혀 나가고 있다고 본다. 신앙 그 자체의 주력은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가 그 구체화의 과정에서 우리 삶과 동떨어진 것으로서가 아니라 곧 삶으로서의 문화라는 차원에서 강조되고 있 다는 점에서도 다시 한번 역설( )된다고 하겠다. 여 기 신앙과 삶 사이에 무엇을 얻게 되는 경로와 방법이 라는 의미로서의 과정들이 생략된다. 신앙은 신앙 그 자체 때문에 곧 삶에서 문화로서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거기 더 이상의 핑계는 받아들여지지 않게 된 다. 5. 글을 닫는 말 현재 우리 교회는 시대에 따른 교회 사명의 정립이 라는 전통과 또한 이 교회가 직접 겪어 그 필요성을 인 식하게 된 데서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를 현 5개년의 교회의 사명으로 알아 그 수행에 나서고 있다. 또한 그 길에서 하나님 주권의 전 범위성, 신앙의 역사적 차 원, 유도로서의 기독교가 아닌 신앙 그 자체의 강조 등 이런 것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생명문 화에 대한 한국 교회 신앙과 신학의 재정립 과정에서 이 교회가 갖는 위치는 차라리 노블레스 오블리쥬 (Nobless Obligue)의 몫을 겪어 감에 있다고 본다. 그 길은 처음 가는 길이라서 조심스럽기 그지없다. 앞장 서서 가는 길이라 책임도 그만큼 크다. 그러나 다만 성 서와 교회 전통, 그리고 하나님 주권에 대한 이 교회의 신앙 이런 것에 힘입어 모든 결실을 주님께 맡긴 채 겸 손함으로, 묵묵히 갈 뿐이다. 제62호/

8 특 집 안동교회의 어제와 오늘 안동교회의 내일 작으나 빛을 발하는 교회 윤상구장로 (백주년기념 준비위원장) 2009년 3월 첫 주일 오후.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를 그야말로 성대히 보았 고, 리셉션의 북적이던 분위기도 어느 정도 잦아들고 보 니 오후가 다 지난 시간이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상기 되었던 김영광 집사는 순간적으로 화창한 초봄의 휴일이 다 지나간 것이 못내 아쉬웠다. 드러내 놓고 말은 못하 나 본인의 믿음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마음 한구석 뜨끔함도 느낀다. 안사람 이순 종 집사는 한사랑 회우들과 잔치 뒷정리하느라 시간이 좀더 걸릴 것이 틀림없으니 슬슬 딸아이나 찾아보아야겠 다는 생각에 교회 지하실 복도를 지나 사회 교육관 1층 으로 가는 경사 램프로 접어든다. 초등학교 2학년에 막 올라간 딸 은혜는 오늘 예수님 과나의교회 란 영화를 볼 것이라며 늦을까 봐 서두르 라고 보채댔는데, 재미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아침에 은 혜를 데려다 주며 교육관 앞에서 만난 아동부 반사는 인 터넷에서 내려 받은 3-D 영화인데 세 벽면에 드리워진 대형 스크린으로 보면 좋아할 거라고 귀띔해 주었기에 궁금증이 더 했다. 사회교육관 1층 로비에선 기념 선물 과 과자 봉투를 양손에 든 은혜가 자기 생일인 양 신나 게 친구들과 뛰어노느라 정신이 없다. 김 집사는 멀리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본당과 지하실로 연결된 선비 관 이라고 명명된 이 사회교육관이 생긴 게 다시없이 고 맙다. 교육관이 교회에서 떨어져 있었을 때 아이가 어렸 던 것이 다행이라고 혼자 되뇐다. 3년 전에 개수를 마친 교회 옆, 이 건물엔 영아부를 비롯한 교회 각급 학교가 주일이면 바삐 돌아가느라 시끌벅적하다. 선비관 은 교회 건물 이름으로는 조금은 생소하나 안 동교회의 선비 정신을 전파하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라 들었다. 주중에는 교회말고도 지역 사회에서 사용하고 또창립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마련한 복지법인 안동생 명문화연대와 농촌목회연구소가 상설 기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안동어린이집이란 탁아소가 주중에 하루 종일 열 려 있어 어찌 보면 본당보다 더 바쁜 곳이 선비관이다. 거기에 절제와 나눔을 위한 협동조합 과 북촌문화포 럼, 경건신학연구소 가 둥지를 틀고 있고, 가정사역을 위한 상담소와 취미실이 마련되어 있어 노래방, 포켓볼, 탁구대가 있다. 또한 선비관과 본당 중간 서쪽으로는 중 정을 지나면 새로 마련된 납골 시설이 있다. 안동교회가 한국 교회로는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으로 교회 노인분들 이 앞으로 당신이 갈 집이라고 좋아하시고, 장묘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목사님과 장로님들 모두가 예 약해 놓았다고 들었다. 딸아이가 아빠를 좇아 나설 생각이 전혀 없음을 감지 한 김 집사는 다시 친교실 쪽으로 발길을 돌려 대학 동 창 백관용 집사를 찾아 나선다. 그는 오래 전부터 안동 교인이며 이미 안수집사로 피택되었고 한가람 남선교회 총무도 역임한 바 있는 열성 교인이다. 올해 처음 서리 집사로 임명된 김 집사가 부러울 때도 있는 친구이다. 또한 백 집사는 김 집사를 안동 교회로 인도한 장본인이 기도 하다. 사실 아내가 된 이 집사를 소개시켜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전혀 생각에 없던 교회에 발을 들여놓은 게벌써9년전이다. 그래9년전12월 초 토요일 오후였 다. 대학 동기인 백 집사를 만나러 교회에 왔을 때 그를 맞이해 주었던 것은 마침 청년부 예배 안내를 맡았던 지 금의 은혜 엄마의 맑고 환한 미소였다. 하얀 가운을 걸 친 그녀의 미소를 본 순간 그의 몸엔 전류가 흘렀고 시 선은 정지돼 버렸다. 말로만 듣던 천사가 서 있는 듯했 8 안동교회보

9 던 그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이렇게 만나게 되고 또 보고 싶어 다시 찾아오게 된 것이 안동교회였으니 김 집 사로서는 소중한 곳이다. 이 집사 말을 빌리면, 그 만남은 성령의 인도하심이었 고 주님의 역사하심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 집사는 이제 껏 교회 출석하는 것이 고작이지 믿음에 대한 확신도 신 앙에 대한 자신도 없음을 익히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집사에겐 외조를 아끼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산다. 또 은 혜가 일찍부터 좋은 믿음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 또한 남 다르다. 아주 가끔씩은, 모친도 모시고 나가야겠다고 생 각하며 교회 같이 가시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다 멋쩍 어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다. 백 집사는, 김 집사를 찾고 있었던 중이었다며, 대뜸 나 자네를 사이버 선교대원으로 목사님께 추천했다고 한 다. 우리 목사님은 교계에서 소문난 컴퓨터 전문가이시 며, 교회 홈페이지를 어느 대형 교회 못지않게 운영하고 계시다. 이번에 본격적인 사이버 선교단을 만드셔서 시공 을 초월한 선교사업을 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조직하고 계 시는 중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기획부서의 팀장으로 근무 하며 자동차 산업 관련 홍보 전략을 만들어 온/오프라인 (on-/off-line)상에서 실행시킨 경험이 있는 그로서는 관 심 분야이기는 하나 자기의 얕은 신앙심이 들통날까 두려 움이 앞선다. 허나 이 친구 백 집사가 물러날 뜻이 전혀 없으니 난감하기만 하다. 결국 친구의 뜻을 따르기로 했 다. 제일 반가워할 이 집사의 환한 표정이 머리를 스쳐 갔다. 이 집사 그 사람은 일주일에 나흘은 노인 전문 병원에 서 일하고 나머지 사흘은 거의 교회 일로 보낸다. 안동 생명문화연대 의 전신인 늘푸른교실 때부터 봉사해 왔고, 한사랑전도회의 도심공동체 봉사사업인 절제와 나눔 조합 일에도 열성적이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안동교회이기 에 주변에 있는 회사나 기관들과 같이 그들이 하고 싶은 봉사를, 때로는 용역으로, 때로는 대신함으로 그들의 나 눔과 섬김의 노력을 배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도도 잘 되고 있다고 이 집사의 자부심이 대단한 활동 이다. 얼마 전 장로님들이 이 집사와 또 같이 일하는 봉 사자들에게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 다. 덕분에 교회에 젊은 층이 많이 늘고 도심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 다. 올 초엔 김 집사에게 이제까지 차일피일 미뤄 오던 부부 성경공부를 올 가을 학기부터 시작하자고 졸라대던 은혜 엄마에게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이제 꼭 해야겠다고 다짐해 보며 김 집사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한다. 내친 김 에, 은혜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중등부 교사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슴 어디선가 전에 없던 신앙심이 불끈 솟아오르 는 느낌이 든다. 이 집사가 가장 따르는 교회 선배 언니 아들이 대학생 이 되면서 중등부 보조 교사가 되었다는 것을 얼마나 부 러워했는데, 아마도 거기에 감동 받은 거라고 김 집사는 혼자 중얼거렸다. 그 학생은 이번 여름 방학에 교회가 주 관하고 기독학생연맹에서 후원하는 청년해외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가게 되어 열심히 준비 중 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친구 백 집사가 도심 교회가 공동화되어 가고 청년들이 교회와 멀어진다고 걱정하던 일이 생각난다. 그는 특히 안동교회가 젊은이들의 영의 안식처, 영의 배움터가 되도록 애써야 한다며 더 많은 젊 은이들이 안동교회를 택하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청년부 반사 중의 하나이다. 그는 시민단체 일을 보며 젊은이들 과 접촉이 많아 청년부 지도자로 안성맞춤이다. 그런 노 력이 결실을 맺는지 빈약하기 그지없었던 9년 전의 청년 부에 비해 100명이 넘는 지금의 청년부는 김 집사가 보기 에도 가슴 뿌듯하고 든든하다. 안동교회가 목사님을 비롯 하여 많은 성도가 각종 민간단체(NGO)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최근 수년간 수혈된 새로운 젊은 피가 활발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 안동교회는 생기가 돈다. 전통 있는 교회로 잘 알려졌지만 항상 앞서 가려고 노력하는 면이 가장 훌륭한 전통이 아닌가 생각하며 김 집사는 머리를 끄덕인다. 이 때 뒷정리를 끝내고 나타난 이 집사가 상기된 표정 으로 다가오며 내달에는 우리 교회에서 100주년 기념행사 의 일환으로 각종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통일 시대의 바 람직한 교회상 이란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둘째 날 오전 시간 준비를 맡게 되었단다. 그래, 열린 교회를 지향하는 안동교회라고 들었다. 아까 창립 기념 예배 때 축사를 하 신 분이, 작으나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보석 같은 교회가 되기를 것을 당부하셨고 또 우리는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 로서 사회 속에 흩어져서는 빛을 발하고 주님의 향기를 발하기를 다짐하였다. 제62호/

10 93주년을 보내면서 교 일세기의 강을 건너온 외 선 유내강의 안동교회에서 오랜 세월을 기도와 봉사 로 교회를 섬기신 분 들에겐 나의 이십년 세월은 내세울 것 이 못된다고 사 양을 했으나 강 산이 두 번 변 한 날들도 그리 짧은 세월은 아 니라 하여 창립 93주년을 맞는 내 마음을 졸필 로담아본다. 한국의 오백년 명 문가의 이야기라는 책 에 두 가문이나 기록되어 있는 양반가의 안동교회에 처 음으로 출석한 날이 1982년 10월 22일이니까. 꼭 19년하고 5개월이 되었다. 처음 출석한 날. 종탑 위의 십자가를 보았다. 그 십자가가. 지붕 위에 있는 조그만 나무 십자가 가. 나의 마음에 뭉클하고 눈물 같은 것이 고이는 것 같았다. 지금도 가끔 나는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숙연한 마음이 되고는 한다.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 교 회에서 뿌리내리게 하여 주시기를! 내 자녀손들 이 이 교회에서 믿음이 성장하여 하나님의 귀히 쓰시는 큰 그릇이 되어 봉사하고 축복받는 일꾼 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했다. 예수님의 못 박히신 손을 보여 주신 곳도 안동 교회의 본당 예배실이었고, 너를 택하여 불렀거 늘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하느냐 하는 질책의 음 성을 들은 곳도 우리 교회의 기도실이었다. 독일 마인즈의 몇 백년이 되었다는 스데판교회, 스위스의 카렌다 속의 그림 같은 교회, 이탈리아 의 밀라노 성당, 트레어의 암벽 속의 교회 베네치 아에 마태의 옷이 있다는 교회, 예수님의 성의가 너를 택하여 불렀거늘 한계명권사 있다는 모젤강 가의 교회, 무쏘리 니가 마구간을 만들었었다는 트레어의 교회, 내부치장 이 너무 화려해서 감 탄사가 나오던 옷트 리아 쟐스부룩의 어느 교회! 교회 앞에 가족묘지 를 만들어 놓고 돌보고 있던 로 만터까 도로옆 에 조그만 마을 의 교회, 몇 만 평은될것같은 세계적인 관광지 가 되고 있던 몬트 리올의 성 요셉성당, 오래되고 웅장한 그리고 화려한 캐나다의 여러 교회 에서 나는 내 조그만 나라에 있는 안동교회의 십자가가 어른거리며 아픔같은 것이 밀려옴은 어디에 있던 어디를 가던 안동교 회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나그네 인생 길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알 수 없으나, 그분께서 허락하신다면 내 자녀손들 이 대대로 100주년 200주년의 축하잔치에 하나님 께 영광드리는 날들이 계속 되어었으면. 지금 까지채워 주셨던 것보다 훨씬 풍성하게 영적인 성장이 우리 교회에 일어날 수 있도록 축복해 주 셨으면. 빛을 발하는 교회, 여호와의 영광이 임 하는 교회, 소외되고 돌아보지 않는 이들을 위하 는 교회, 기도실의 문이 항상 열려 있어 기도의 불길이 끊어지지 않는 교회, 또 새벽기도회의 모 임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그런 소망이다. 모두 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감싸안으며 주님의 형제를 위해 기도하며 안동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문지기로 기도의 어머니로 창립 93주년을 보내고 싶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10 안동교회보

11 93주년을 보내면서 내 가 경기고등학교 1학년 때인 16살 때, 1959년 10월에 돌아가신 아 버님( )이 제동초등학 교 교장 선생님으로 발령을 받으셔 서 우리집이 효자동에서 계동으로 이사 왔다. 안채와 바깥채로 된 겹집이었다. 지금 교회 교육관이 있는 동네이다. 학교 다니기 편 하고 좋은 동네이어서 이곳저곳 을 거닐다가 아름답고 고풍스런 종이 있는 교회가 눈에 띄어 들 어가 보니 아늑하고 좋았다. 일 요일에 가보겠다고 다짐하여 다닌 것이 어언 43년이 되었다. 안동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 찬 양으로 영광 드린 것이 전부인 것 같 다. 요즈음은 주일날 아침 6시에 눈이 뜨 면 무교동 해장국집이나 낙원동 국밥집에서 요 기를 하고 교동초등학교 쪽의 대중탕에서 목욕으로 심 신을 깨끗이 한 후 교회 성가대실로 오면 황재금 집 사, 윤상구 장로 나 이렇게 셋이서 첫 번째 아니면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의 대원이다. 이렇게 주일날 찬양 연습 후 본 예배에 찬양 드림은 나의 운명이 되었다. 옛말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라고 하였다. 안동교회 90년사 부록 중 안동교회 중고등부 역대 회장단 목록을 보니 유승재, 정영석, 전계자, 이시응, 장준구, 이장근, 이강륭 등의 옛 친구들의 이름이 보 이고, 1962년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처음 동네친구 이 승수와 같이 찬양대에 입대하려고 하였을 때당시 대 장-이종상, 지휘-배덕윤, 반주-감만자, 총무- 정영석 이었을 때이다. 오디션에 통과하여 둘이 이종상 대장 옆에서 열심히 배우고 많이 연습하고 노력하였다. 정 말 열심히 하였다. 그 당시 여자 대원은 알토 장문자 를 위시 대부분 배화 일레븐이었고 이종미, 김행자, 박미리 등이 생각난다. 여름 성가대 수양회엔 안태인 장로님 댁에서 먹고 연습하고 수양한 일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1962년부터 2002년까지 지휘자 : 배덕윤, 황재기, 이본, 구금섭, 최병삼, 김 진택, 양기승, 권홍준, 김진택, 최덕천, 강신 택, 강동식, 윤순미, 윤성현, 박종원 등 15명 반주자 : 감만자, 정효명, 정정명, 김향영, 이미숙, 이선, 박지영, 서 인원, 최안나, 신수경, 김행미, 김 미선, 김소연, 이시은, 신수경, 민 동림, 구현정등17명 많은 좋은 사람과 만났다 헤어 졌다 하였다. 이것이 인생인 것이 며 하나님의 섭리인 것 같다. 1964년에 찬양대 총무를 하였고, 1966년 3월부터 1968년 6월까진 최전 방 철원 및 원주에서 ROTC장교로 근무 윤명렬집사 를 하여 찬양대 봉사를 하지 못하였다. 대학재학 4년간, 찬양대 봉사할 때에 동네 친구들 정영석, 오정섭, 이승수, 최재명, 전광국, 홍종호, 김영관, 임중규와 김행자, 박미리, 이종미, 장문자, 전계자, 조선자, 정효명, 정정명, 최혜자, 지 윤혜, 정복순 등이 생각난다. 이 중 대원끼리 결혼한 사람도 있다. 특히 이종상 장로님이 항상 생각난다. 돌이켜 보면 1959년부터 2002년까지 안동교회를 꾸준 히 다니면서 하나님께서 - 40여년의 찬양대 봉사를 허락하셨고, 년 사랑하는 김혜숙과 혼인을 허락하셔 2녀 1 남의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셨고, 2002년에는 외손자도 보게 하셨으며, 년엔 유경재 목사님을 통해 내게 세례를 주셨 고, 년 안수집사직을 허락하셔 내게 무거운 짐을 더 지워 주셨다. 나는 내게 관리하라고 주신 육체가 힘이 다할 그 날 까지 허락하신다면 찬양대를 할 것이다. 주일날 일찍 일어나 심신을 깨끗이 하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림은 하나님이 내 몸과 마음에 평화를 주시기 때문이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에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제62호/

12 93주년을 보내면서 19 60년대인 학창시절 채플과 기독교문 학 수업으로 성경과 기독교를 학문으로 접하긴 했지만 실제 교회생활은 결혼 후 안동교회에 등록한 것이 저의 신앙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는 나갔지만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 지 못했으며 신앙생활이 무엇 인지 믿음이 무엇이며 봉사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조차 아 무것도 모르는 체 한 주일, 두 주일, 주일이면 그저 시계의 추 모양 교회 가서 찬송 부르고 설교 듣고 은혜의 감동 없이 집으로 돌아 가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의 전부였습 니다. 저의 남편(임중규 집사)은 중고등부 시절부터 교 회를 다녀 교회생활에 익숙해 있었으나 시어머니께 서는 당신이 어렸을 적 일찍이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전통적인 유교 집안에 시집 와서 일정시대와 6 25 전쟁 등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자식들 양육과 집안 살림에 쫓겨 교회에 다닐 생각은 염두에 두지 못했 하셨습니다. 그러다 나이 드셔 생활이 안정되고 자 식들도 모두 성장하여 다시 교회 다니고 싶은 마음 이 일었을 때 친한 친지의 모친인 엄지순 권사의 안 내로 안동교회 나오셨는데 비슷한 또래의 권사님과 친분이 생길 즈음 뇌경색으로 고통을 받기 시작했으 며, 이후 교회출석은 마음뿐이셨지 몇 번 나오지 못 하셨습니다. 안동교회 교인으로 완전히 자리잡지 못 한 상태인 어머님을 당시 나이 드신 비슷한 또래의 권사님이나 집사들께서는 자주 심방을 해 주셔서 그 고마움을 어쩔줄 몰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희는 계동 시댁에 신혼살림을 차렸는데 그때 계 동 권찰이신 김수원 권사께서는 저의 집 앞을 지날 적마다 방문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시니 외롭지 않음 을 몸소 보여주셨으며, 교회 소식도 수시로 전해 주 셨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지병이 악화되어 경희대병 원에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그곳은 설립한 지 얼마 안되는 신설병원이어서 주변환경이나 교통편 이 불편한 때였습니다. 그런 외진 병원을 하루가 멀 다하고 심방하셔서 기도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 예전의 권사님들을 그리며 김경호권사 고 격려하여 주시고 돌아가시니 처음에는 부담스럽기조차 했으나 차츰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문동에 사시 는 조정석 권사님께서는 매일 병 원을 찾아오시곤 했는데 더운 여 름 모시적삼에 백발을 날리시며 걸어서 찾아오시던 모습이 지 금도 눈에 선하며, 이분들 모 두 살아 계신다면 지금 즉시 쫓아가 저 여기 있습니다라고 매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수 의( )를 필요로 하는 교인이 있으면 백정희 권사님, 엄지순 권사님이 주축이 되셔서 그 댁에 직접 가셔서 지어주시곤 했습니다. 저의 가정도 백 권사님과 여러분이 오셔 서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선배 권사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권사 님들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봉사를 베풀어 주셨습니 다. 그분들의 자상함과 헌신적인 사랑이 몹시 그리 워집니다. 그분들 살아계실 때 저는 젊은 나이여서 아무것도 못 느끼고 권사들은 모두 그렇게 하는 것 인가 보다라고 무심코 지나쳤으나, 이제 저도 권사 라는 직분으로 교회생활을 하고 있으나 남에게 아무 런 사랑도 베풀지 못하고 일상생활이 바쁘다는 이유 로 봉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늘 죄송스러울 뿐 입니다. 그때 그 시절에도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주축이 되셔서 심방하셨지만 권사님이나 집사님들이 주축 이 되어 심방하시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 기도하고 성경을 대했으면 스스로 심방을 다니셨을 까 생각합니다. 저는 성경 어느 구절을 읽을까, 몇 장 찬송을 부를까,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 이 앞서서 혼자서 심방할 용기가 나질 않아 망설이 곤 한답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많은 권사님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저와 같은 구역에서 구역예배를 같이 드렸던 권사님이나 제가 어려울 때 도와주시고 위로해 주셨 던 권사님들이 눈에 선하며 더욱더 그립습니다. 아 무것도 모르고 교회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그때 그 권사님들의 사랑이 지금의 저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 의 역사에 오늘도 감사기도 드립니다. 12 안동교회보

13 93주년을 보내면서 몇 주 전 이순례 권사로부터 그때 그 시절 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잘 훈련되어 이라는 제하( )의 원고 청탁을 교회의 역군이 되어 있어야 할 회원들이 결 받고 조심스러웠지만 한번쯤 30~ 혼과 직장 등으로 지금은 대부분 남아 40년 전의 교회 활동에 대한 기억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나 교 정리하여 보는 것도 대화 폭을 넓히 회 내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 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그 학생회 회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 시절을 회상해 본다. 인 노력은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는 식목일인 오늘, 나무를 심었지 데 두려움이 없이 당당하게 적응하 만 어릴 적 나뭇가지 꺾어 칼싸움 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 하던 삼청공원, 겨울에는 썰매를 었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능력 주신 타고 쥐불놀이를 할 수 있었던 중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늘 앙청 옆 개울, 더 이상 훌륭할 수 감사 드린다. 없는 놀이터였지만 무엇이 좋았는지 육군 장교로 2년 간의 군복무를 끝 대부분의 주일과 수요일 오후에는 유 내고 1975년 7월 교회에 돌아왔을 때에 년부에서 슬라이드를 보거나 성경말씀 는 대학생회의 활동은 눈에 띄지 않았 김영석집사 을 들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남녀 7세 부 고, 교회는 내분에 휩싸여 있었다. 지금은 동석의 원칙에 따라 남녀 학년별로 구분되어 연로하시어 노환으로 병석에 누워 계신 어머님 앉아서 성경말씀이나 아동극, 유희, 동화, 성화 슬라 (조화은 권사)과 아버님(고 김충선 장로)의 눈물 섞인 이드 등을 보았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중추절에 행하여지 기도를 잊을 수가 없다. 안동교회 90년사 를 보면39세 는 유년부 연극은 교회 최대의 볼거리여서 전 교인이 참 의 젊은 담임 목사의 청원 문제는 그 전임자들의 문제점 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곤 하였다. 내 곁에서 50살이 넘 을 인식한 교인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다고 기록 어 버린 아내(최문수 집사)도 유년부 때 성탄절 기념 연 되어 있다. 난세는 영웅을 만들고 시대는 명 연설을 만든 극에서 헤롯왕과 베들레헴의 여자로서 공연한 사이니 안 다. 링컨의 1863년 케티스버그 연설이 그러하고, 처질의 동교회의 교우들은 참으로 오랜 정감을 갖고 있는 이웃들 2차대전 참여 촉구연설이 그러하다. 청원 문제로 의견이 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분분하여 제직회에서 격론이 있을 때 고 김충선 장로께서 69년도에 대학생이 되면서 유년부 반사를 맡았는데 지 39세 링컨의 역할과 32세 해군장관이 된 처질 론을 들어 금의 이효종 장로님이 부장으로서 김희진, 장문자, 이순 당위성을 설명하자 논란이 멈추고 유경재 목사 담임목사 례, 조정규, 최문수, 유종해, 정귀란 선생과 같은 분들로 청원 동의안에 이의가 없었다 라고 김충기 장로님은 회상 서 구성되어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젊은 층은 야외 친교 하신다. 담임이 되신 유경재 목사님은 주일 설교를 통하 활동이 많았다. 120~150여 명쯤되는 유년부 학생들과 조 여 모래더미에 공을 던지면 그 자리에 멈추고 만다 는 개탄 난로로 겨울을 보내고 여름에는 부채로 더위를 달래 은유법으로 교우들간의 적대적인 말로서 상대에게 아픔을 면서 예산부족으로 덜덜거리는 프로젝터와 해 묵은 성서 안겨 주면서 대립되었던 교인들의 갈등이 치유되기 시작 슬라이드, 인형극, 또는 동화책을 변사( ) 풍으로 읽 하였으니 또한 어떠한 은유보다 훌륭한 은유였다고 생각 어 주었는데, 지금 김종명 집사, 강원대 오페라단 단장인 하며, 그러한 주님의 역사가 안동교회에 있었음을 찬미하 김기연 교수 등 유년부 학생들이 어찌나 좋아했는지 힘드 며3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는 줄 몰랐다.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유아세례를 받고 지난 25년 동안 71년도에 청년부와 별도로 대학생회가 조직되었는데 미 지혜롭고 은혜로운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올바른 가치관이 래의 안동 지킴이를 위하여 성서교육은 물론 시사성 이슈 형성된 두 딸이 조부모와 부모에 이어 안동교회에서 3대 의 토론, 퀴즈대회,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전공학문 째 찬양대와 유년부에서 봉사하도록 성장시켜 주신 하나 발표회, 3분 스피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컴퓨 님의 은총과, 정의롭고 청렴한 정신을 물려주신 부모님, 터가 없던 시절이라 철필로 기름종이에 글을 쓰고 중고등 그리고 사랑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 주신 안동 부실에 등사기로 밤늦게까지 프린트하여 회보를 만들었 교우 여러분께 항상 뜨거운 감사함을 느낀다. 제62호/

14 인터뷰 은퇴식을 마친 박숙란 장로를 찾아서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때: (금)오전 곳: 박숙란 장로 댁 탐방자: 이순례 권사(본보 편집위원) 2002년 1월 6일 주일, 예배를 드린 후 박숙란 장로의 장로 은퇴식이 있었다. 예장(통합) 여성 장로 제1호로 지난 96년 4월 28일 주일에 장로장 립을 한지 6년만의 일이다.(관련기사 안동교회보 51호 12쪽~15 쪽) 그가 장로로 피택되 고, 또 임직식을 마친 일 에 대해서 안동교회 교인 이라면 아마 그 누구라도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늘 교회의 구석구석을 소리 없이 봉사해 왔으며, 그 예지, 겸손, 조용 한 성품으로 교인들의 형편에 따라 지속적 인 배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안동교회보 51호에서 인용한 글이다. 그렇다. 그는 늘 교회생활을 그렇게 해 왔다. 그는 47년부터 안동교회에 출석하였다. 53년~56 년에는 주일학교 반사로 봉사했고, 62년에 집사 로 임명받았다. 63년~96년까지 회계집사로 수고 했으며, 여전도회 회계로 6년 동안 말았다. 80년~81년에는 봉사부장으로 현재 주방의 틀을 그때 짜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84 년에 권사로 피택되었고, 91년부터는 당회 언권 위원으로 참석하였다. 96년 4월 28일, 100여 년의 예장(통합) 역사상 최초의 여성장로가 되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교회에 충성하였다. 대외적 으로는 노회총대로 6년 동안 수고하였다. 처음 3 년은 농촌목회 실행위원과 회계로, 다음 3년은 국내선교 실행위원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 임직한 날 석하였다. 안동교회의 명예였기 때문이라고 하였 다. 98년에는 총회 총대로, 99년에는 여전도회 전 국연합회 출판사업회 이사로 수고하였다. 이: 박장로님!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1월, 시무장로를 은퇴하셨는데 그 소감을 말씀해 주시 지요. 박: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로 사명을 완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몸도 약하고 집 안 일도 항상 바빴는데. 또한 당회, 교인들이 하나 가 되어 그동안 교회의 모 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 어져서 정말 감사 드리지 요. 별일없이, 평안하게. 그러기도 쉽지 않지요. 이: 시무장로 시절에 제일 기뻤던 일과 슬펐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박: 슬펐던 일은 어머님의 별세지요. 98년 4월 6 일에 하늘나라로 가셨지요. 13년 동안 누워 계셨습니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겨서 그 충격으로 쓰러지셨었지요. 그러나 한편, 제 가 우리 예장(통합)의 여성장로 1호가 된 것 도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긴 후, 십여 년 동 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에 출석하는 것 을 보고 교인들이 뽑아 주었다는 생각을 지 금도 합니다. 어머님 초상화를 저렇게 걸어 놓고 늘 바라보지요. 기뻤던 일은 우리 수경 이 아버지(백낙환 박사)가 세례교인이 된 일 이지요. 그후 학교 일이나 병원 일로 바쁘지 만, 교회 출석을 열심히 하시는 것입니다. 수경이 아버지 형제가 3남 3녀이신데 모두 박사지요. 저만 빼고. 그런데 제가 장로가 된 뒤, 수경이 아버지는 형제들이 모이면 하 시는 말씀이, 박사는 자기가 공부하면 되지 14 안동교회보

15 만 장로는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지요. 이: 사실이지요. 우리 예장의 백여 년의 역사에서 60여 년의 세월 동안 여성안수를 위해 끊임없이 헌의해 오고, 눈물로 씨를 뿌린 수많은 여성들이 있었지요. 그 선배들과 동료, 후배들의 말할 나위 없는 노고로 결산을 맺은 여성안수이지요. 그런데 박 장로님께 서 그 여성 안수 장로 1호가 되셨으니 백 박사님께 서도 감사하고 기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백여 년 동안이나 정체된 여성안수였으니 아직도 그 과도기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 다. 후배 여성장로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 시지요. 박: 장로 장립 후의 인터뷰 때도 말씀드린 기억이 있는데, 우리 교계, 즉 교회의 법이 어느 사 회 못지 않게 단단한 가부장제 문화였지요. 그 문화에 길들여진 교인들의 의식이 가장 중 요한 문제지요. 특히 여성들 자신이 그 문화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의식 속에 있지요. 여 성들 스스로 여성 지도력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가 경험한 것은 여성지도자 들이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면서 뭐랄까요. 나 대는 인상이 짙지요. 그동안 저를 만난 기자 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예장(통합)의 여성 장로 1호인데 너무 여성스럽다는 것이었어요. 요즈음은 급변하는 사회 현상으로서 여성의 위치가 현저히 부상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조 신하게 행동하면서 장로의 위치를 굳혀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역할이란 그 사람의 개성과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여성 의 아름다움은 또 다른 것이지요. 부단히 공 부하고 창조적인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이 결국 교회에서 여성을 위한 개혁도 이 루어 낸다고 봅니다. 제가 못 다한 이 사명을 후배 여장로들께서 교회의 개혁을 이루어 주 셨으면 합니다. 이: 처음 여성장로들이 피택되었을 때 전국적으로 10여 명이었는데 모두 60대 후반이었습니다. 그럴 수밖 에 없었지요. 백여 년 동안이나 정체된 역사였으니 까요. 박 장로님께서 경험해 보신 것으로 여성으로 서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나이는 언제라고 보십 니까? 박: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의 장로로서 그 나이가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 다. 인생의 경륜, 교회생활, 모든 환경에서 볼 때에 그렇습니다. 이: 슬하에 2남2녀를 두셨는데 모두 성가하여 따님들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지요? 박: 큰 아들은 의사이면서 교수이고, 모두 대학에 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둘째 며느리도 교수가 됐지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인들에게 말씀해 주시지요. 박: 저도 다시 한번 교인들의 기도와 염려로 저의 오늘이 있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서로 사랑하 라는 예수님의 말씀이지요. 그리고 교인답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삼가고, 우리 교회의 백 주년을 바라보면서 주인에게 아름답게 봉사하 면서, 내가 먼저 남을 사랑하는 우리 안동식 구들이 간절히 되기를 바랍니다. 이: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남은 생애 동안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 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 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 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디모데후서 4:7~8) 은퇴한 날 제62호/

16 안동칼럼 악의 악의 축 축 이동호집사 난 2월 말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한 바 있다. 그때 국내 언론이, 부시가 미국 내 지 에서 한 발언을 놓고 한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른바 북한을 악의 축 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였다. 국내 언론의 대부분과 지식인은 부시의 이러한 발언에 대하여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되고 있는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남북의 관계를 다시 냉전시대의 긴장 관계로 되돌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더 나아가 한 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우리를 불안하게 한 것도 사실이다. 사실 그 동안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진행되어 온 햇빛정책에 대하여 야당과 일부언론이 계속 문제를 제기하였다. 김 대통령의 햇빛정책은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퍼 주기 정책과 다름없으 며, 결국은 무너져 가는 북한 정권의 생명을 연장해 주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 문제 제기의 주 요 내용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북한을 중국처럼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하는 정책이야말로 우리 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왔다. 부시의 악의 축 발언과 햇빛정책에 대한 이러한 논란의 배후에는 북한 김정일 정권의 성격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그 동안의 논쟁에는 이러한 핵심적인 문제가 정면으로 거론되지 않은 채 지엽적인 문제로 일관되어 우리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한 것 은 아닌가 하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간 언론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북한에서 굶 주려 죽은 우리 동포의 수가 200만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북한 어린이의 대부분이 기아선상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평양과 일부 집권세력만은 어느 부유한 나라의 사람들 못지않게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북한의 정치체제는 과거 어떠한 정치체제보다 비민주적이며 개인의 자유와 존엄이 억압받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 다. 정치권력은 그것이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위하여 바르게 행사될 때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공자는 논어에서 정치의 근본은 백성의 의식주 문제를 잘 해결하고 이를 통하여 예의염 치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수많은 백성을 굶주리게 하고 개인 의 자유와 존엄을 억압하는 김정일 정권은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고 있 다는 것이다. 지난 두 세기에 걸쳐 서양과 동양에서 일어났던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억압했던 전체주의는 그것들이 등장했던 각 시대의 이성절대주의 운동으로부터 발전했다. 히틀러, 마르크스, 이들은 그 시대의 이성절대주의 운동의 실패를 바탕으로 성장하였다. 그들은 이성절대주의에 내재되어 있는 전체주의적 요소를 혁명적 독재자의 전체주의로 전환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이용하였다. 인 간 독자적인 힘으로 천년왕국을 건설하겠다는 시도가 이성절대주의 운동의 근본이라고 할 것이 다. 근본적으로 죄인인 인간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전체주의를 불렀고, 그 결과는 인간의 자유 와 존엄에 대한 억압으로 나타났다. 절망적인 자신의 죄악을 고백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이 새롭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16 안동교회보

17 믿음과 생활 순두부의 인연으로 안동교회에 염 수 정 제대 후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왔다. 잠을 자다 목이 말라 부엌에 가 군 서 냉수를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안방에서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들렸다. 어머니는, 주님을 버리고 탕아가 된 아들을 하나님께서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시고 계셨다. 나 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다음날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교회에 나갔다. 예배를 드리는 중에 연동교회 유년주일학교와 중등부 때의 일들이 영화의 장면들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있었다. 성가대에서 연습하던 장면, 중등부 주보를 프린트하던 장면,. 사중창으로 특송하였던 장면이 스치고 있을 때, 목사님께 서 특송하실 분 하셨다. 나도 모르게 앞에 나아가 그때 특송하였던 찬송 나 주를 멀리 떠났 다 나 이제 옵니다 를 울면서 불렀다. 어머니도 우셨고 다른 교우들도 울었다. 모두 울면서 함께 찬송하였다. 그날 이후 나는 믿음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교회 일을 열심히 하였다. 주일학교 교 사, 중고등부 교사, 청년회 회장 등도 맡았다. 그러나 악한 마귀의 심술이 시작되었다. 교회에 서 있던 사소한 감정 대립으로 나는 교회를 다시 떠났고, 어머니께 괴로움과 깊은 상처를 안겨 드렸다. 나의 큰할아버지는 전도사로서 독립운동을 하셨고, 외할머니도 전도사로서 일제의 압 박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다. 어머니 역시 부모의 신앙을 좇아 하나님께 순종 하신 분이셨다. 어머니는 내게 이런 유언을 남기셨다. 너는 교회를 위해 그리고 주님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여라. 내 말을 지키지 않으면 네게 하나님의 진노가 계실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유언을 깨닫지도 지키지도 못하였다. 나는 결혼하고, 세운상가에서 전자제품 부품가게를 하던 중 금욕에 눈이 어두워 힘겨운 일을 벌였다. 그 결과는 실패요, 그 대가는 산더미 같은 빚이었다. 재기하려고 동분서주할 때 하나 님께서 탕자나 다름없는 나를 다시 붙들어 세우셨고, 비로소 어머니의 유언이 떠올랐다. 마음 을 추스를 무렵에 변창배 목사님을 만났고, 내가 만들고 있는 순두부를 독거 노인들에게 드리 게 되었으며, 안동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2000년 2월 25일이다. 안동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에 초대교회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딘지 모르게 도도히 흐르는 신앙심, 높은 음악 수준, 아주 먼 듯하면서도 가까운 교우 관계를 느꼈다. 오래된 장로 교의 분위기인 듯하다. 나는 앞으로 독거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나는 모태에서 받은 신앙을 지키지 못하였 고, 어머니의 말씀도 따르지 않았고, 자식 아이들에게도 괴로움을 주었다. 이제는 어머니의 말 씀을 좇아 지난날의 여러 가지 잘못을 회개하고, 늙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봉사하려 고 한다. 이런 일이 내가 교회를 떠날 때마다 바로잡아 주시고 나를 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보답하는 길이 아닌가 한다. 성령의 역사가 내 가슴에 임하셔서, 내가 믿음을 되찾고 참 그리 스도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한다. 제62호/

18 믿음과 생활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최령자집사 바 쁜 일손을 멈추고 잠시 쉬는 동안에도, 늦은 귀갓길 흔들리는 전동차 안에서 도, 늘 당신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엄마 치맛자락에 매달리며 칭얼대는 어린애처럼 억지를 부려 보기도 하 지요. 뻐언히 안 되는 일인 줄 알면서도요. 혼미 가운데 한해가 지났습니다. 우리 승 일이가 쓰러지고 결혼을 취소하고 미룬 지가 처음 병원에서 진단이 확정 되었을 때 초점 잃은 눈망울에 가득 고인 눈물인 채로 엄 마, 수경이한테 어떻게 말할까? 언제 얘기할 까? 하며 두려워 떨던 절망 그 자체의 모습 을 잊을 수가 없이 내 눈앞에 어른거리는 채 로 난 아무것도 낳아질 수 있게 해준것없 이 이렇게 또 봄을 맞으며 다시 멍청해집니 다. 주님! 수경이가 왔다 갈 때마다 언제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아니 언제 이제 승일이한 테 오지 말라고 말해야 할까, 생각만인 채로 밀어져 가는 뒷모습을 보고 저는 망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한 날이나 수경이를 데려다주러 갔다 가 들렸을 때라도 꼭 고백해야 할 것을 가슴 속으로만 묻으며 저어한 몸짓으로 크게 웃어 보지도 못하고 서먹하게 앉아 있었을 아들이 안쓰러워 저는 그애가 돌아올 때까지 안절부 절 못한답니다. 건강하지 못한 자식을 둔 엄 마는 죄인입니다. 마땅히 수경이 부모에게 건강을 잃었노라고 고백하고 수경이를 보내 야 옳은데도 한순간에 건강도 사랑도 잃어버 리고 실의에 빠져 영영 일어설 기력조차 체 념해 버린 채로 절망에 묻힐 내아들이 가여 워 이렇게 염치없이 수경이를 놓지 못하고 있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염치없는 일인 줄 알면서도. 그뿐이겠습니까? 주님!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결혼하겠다는 수경이의 희생으로 채색된 눈을 저는 마주볼 수 없으면서도, 그 건 안되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하지도 못하 고 있답니다. 행여 다음 해에라도 주님이 허 용해 주실는지. 부끄럽습니다. 주님! 어쩌면 승일이 보다 더 큰 암담함이 가슴을 짓눌렀을 그런 내 며 느리감에게 저는 죄인이며 아무것도 내어줄 수 없는 먼인역같은 존재입니다. 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오빠가 오래 살지요. 저 혼자는 힘들 테니까요. 숱한 어려움을 각 오한 파아란 하늘같은 사랑일까? 한계가 없 는 그래서 그 깊이조차도 헤아릴 수 없는 하 나님을 닮은 사랑일까? 잠시 감격했다가도 하나님이 두려워 그 맘을 거절해야지 하고 도리질 한답니다. 주님!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 저 는 알 수 없지만, 열심히 살겠사오니 승일이 도 활동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허락해 주옵 소서! 얼마나 오만불손했던지 내 아들이 건 강할 때는 남의 불구는 눈여겨 보지도 않았 고, 남의 병약함은 게으름일거라고 여겼으 며, 가족들의 불편함이나 그 어머니의 고통 은 내게 부족한 재물이나 환경에 비할 바가 18 안동교회보

19 아니라고 여겼었습니다. 이제 내 눈에 가시 가 가리어 보이지 않던 남의 슬픔이 대들보 가 되여 내 슬픔이 되었고 위로할 말들을 마 음 한켠에 정갈하게 가꾸어 쌓아 간답니다. 주님! 허락해 주신다면 정성어린 몸짓으로 불편한 이웃의 그 마음들 소망 키우게 할 것 이며, 손마디의 지문이 다 닳을 때까지라도 봉사할 기회를 주옵소서. 혼탁하고 부정적인 가슴을 열어 하나님과 이웃에게 감사하는 표 현으로 모든 것을 다 기쁨으로 받아 들이는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교만하고 오만하며 무례하고 때론 시무룩하며 이기적인 행동으 로 주님의 낯을 가리고 주위를 불편하게 했 던 허다한 일체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시 고, 저의 이 간절한 마음이 우리 승일이의 마음이길 기도합니다.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천만 번을 엎드려 기 도해도 우리 승일이 용기 잃지 않게 붙들어 주시고, 팔도 다리도 없는 오체불만족의 몸 짓으로도 축구를 하는 용감한 이국의 아들처 럼 환한 얼굴 주옵소서. 이 엄마가 죄가 많 아서 아들이 많이 아프다는 말도 못 하겠던 부끄러움이 늘 잊지 않고 기도해 주고 염려 해 주는 교우들의 사랑으로 더 큰 목소리로 기도할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이제 기도의 열매가 우리 교회의 모든 환우들에게 서 우리 승일이에게서 꼭 열렸으면 좋겠습니 다. 어리석어 아직 주님께 함께 간구하지 못 하는 우리 남은 가족의 눈에 환히 보이도록 말입니다. 저희 믿음이 활화산같이 타올라 아직 도려내지 않고 몸안에 둔 신장의 병균 을 싹 태워 버렸으면 하고 소망합니다. 우리 온 가족이 함께 머리 조아려 기도할 날이 빨 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광음같이 스쳐가는 세월 속에서 후회 없이 아껴 쓰는 시간 되게 노력하렵니다.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 까 밤마다 꿈을 덮노라 던 시인의 고백처럼 주님 찾아 오실 날을 위해 저의 일상의 생활 에서 나의 영이 하나님으로 가득차게 깊디 깊게 가꾸어 가려합니다. 주님! 부디 이 죄 인을 멀리 내치지 마옵소서. 그리고 당신의 뜻이 어디 있음을 우리 승일이와 수경이가 알게 하옵소서. 어느 화창한 여름 날, 길을 걷다 갑자기 만난 소낙비처럼 그렇게 찾아온 신부전증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고통은 우리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주신 다고 믿습니다. 시간의 제약과 지구촌 시대에 공간 이용의 제약으로 사회로부터 점점 유리되어 갈 것 같은 압박감이 초조를 더해 갑니다. 주님! 뜻을 같이하는 동지 곁에 사랑하는 수경이 곁에 우리 승일이 오래 머물게 하여 주옵소 서.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주님의 지팡이가 우 리 가족의 슬픔을 기쁨과 승리의 길로 인도 해 주실줄 믿습니다. 제62호/

20 흉내라도 낼 수 있다면 최덕천집사(2부 찬양대 지휘) 리교회에 오르간을 설치한 오스트리아의 쾨 우 귤러씨에게 조율과 수리를 배우러 지난 95 년도에 회사를 찾았을 때의 일이다. 이 회사 는1832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바로크 양식의 기 계식 파이프오르간을 주로 생산하는데, 오늘날도 악기의 재질과 기술을 옛날 방식으로 제작한다. 제작자마다 각기 독특한 기술로 악기를 만들고 도 제수업을 통해 비공개로 기술을 전수하지만 이 회 사를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설계에서 완성단 계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친절 하게 공개한다. 그러나 그들도 외부인에게는 절대 로 공개하지 않는 곳이 있다. 공장 앞 길 건너편에 있는 목재 건조장인데 이 건물 안에는 알프스 산맥 고도 3,000m 이상에서 자란 거목 참나무와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같은 명 기의 목재인 가문비나무의 중앙부분을 결에 따라 폭1m정도, 두께 2cm, 3cm, 5cm, 길이 7~10m로 잘라 서 적어도 2년에서 약 5년 이상 건조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휘거나 뒤틀거리나 갈라진 송판은 골라 내고 바르게 건조된 것만 골라서 가공하여 부드러 운 소리를 내는 목관 파이프와 각 관에서 나는 소 리를 아름답게 공명시켜 주는 오르간의 본체를 제 작한다. 또한 건반으로 사용하는 재질은 알프스 고산지대에서 약 4,000~6,000년 묵은 고목의 가운 데 부분에 있는 까맣게 굳어진 흑단 부분으로 만 드는데, 이는 나무에 아크릴 코팅을 하는 피아노 건반보다 훨씬 터치감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기 때 문이다. 오르간 본체 내부는 매우 복잡한 구조와 많은 부속품들로 가득 차 있는데 여기에 사용된 부속품 하나도 그들은 소홀함이 없다. 연결 부위 등은 가능한 나무를 짜 맞추는 방법을 사용하되 굳이 금속을 사용할 경우에도 부식이 잘 되는 스 틸보다는 수명이 길고 가격이 비싼 동을 사용한 다. 재료나 기술만으로 그들이 자부심을 갖는 것은 아니다. 회사 직원과 같이 한 주간의 일정으로 오 스트리아 내륙에 오르간을 수리 점검하러 출장을 가게 되었다. 모처럼 외부에서 감독자 없이 자유 롭게 작업하는 이 여행이 상당히 기대가 되었지만 나의 이 기대가 깨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오 래 지 않았다. 무슨 출장 나온 직원이 아침 점심 도 거르고 오후 6시가 넘도록 쉬지 않고 작업을 강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사 내에서 보다 더 열 심히 일을 하는데, 이들에게 작업 중 휴식이란 개 념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러나 점심 한 두 끼 정 도 굶는 것은 나도 그들 못지않게 얼마든지 할 수 있었지만, 화장실 출입을 참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한번은 독일과 접경한 어느 교회에 설치한 오르 간의 뒷 정리를 위해 직원과 동행해서 오르간 본 체 뒷면 문짝에 조각할 문양을 연필로 그려 놓았 는데 그 교회의 사제가 와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 다며 사양하자 같이 간 직원은 지우개로 연필자국 을 지웠다. 그러나 희미하게 지우개 자국이 남자 끌을가지고그큰문짝두개의면을얇게깍고 사포로 문질러서 새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문 짝은 오르간 뒷쪽에 있어서 일반인은 볼 수 없는 데 왜 많은 땀을 흘려가며 깨끗하게 흔적을 없애 려는 것일까?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직 원과 저녁 식사 중에 내가 궁금한 몇 가지를 물어 보았다. 오늘 작업한 이 오르간의 가격은 얼마이 며 직원들의 근무조건과 회사의 운영 등에 관한 우리가 흔히 관심을 가질만한 일반적인 것이었는 데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자신은 오르간 의 가격을 결정짓는 책임자가 아니어서 알 필요가 없으며 다만 내가 작업해야 할 오르간이 최상의 악기 구실을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 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 외의 사안에 대해 서는 오히려 왜 궁금해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보아 온 그들의 모습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작업하는 천사들과 같았고, 바로 그들이 안동교회의 오르간을 제작하였다. 나는 안동교회의 어느 부서에 있든지 여건을 탓 하지 않고 정직하며 성실하게 봉사하는 건강한 평 신도이고 싶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재료 를 선택하고 최선을 다하여 악기를 제작하는 그들 의 삶의 자세를 차용할 수만 있다면 혹시 모를 까 20 안동교회보

21 청년의 소리 의심과 용기 김상효(바울) 인 간이 주체일 수는 없을까?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일 까? 어린아이에게 원죄 라는 게 있었을까? 그 죄라는 것에 얽매여 나는 죽을 때까지 무릎꿇고 고개 숙 이는 종으로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나는 모태신앙이다. 모태신앙은 나로 하여금 내려진 결론 을 좇아 신을 생각하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제 약하였다. 이는 나에게 박제된 신의 모습을 심어 주었으며, 내게서 신의 참된 모습을 찾아야 할 용기를 앗아 갔다. 나는 참 신의 모습을 알고 싶다. 저기 어딘가에 존재할지 모르는, 하지만 존재하고 있기를 내가 간절히 바 라는 하나님의 진실을 알고 싶다. 그 진실을 알기란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힘들 것이다. 더구나 여러 요소가, 곧 나의 내면에 용기가 없음과 내 외면에서 나에게 거짓된 신의 모습을 참된 신의 모습이라고 강요하는 잘못 된 교회 분위기이자 현대 기독교가 나를 방해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이러한 장애들을 이겨내어 참된 하나님 을알수있을까? 데카르트는 명확하고 자명한 진리를 세우기 위해서 자기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의심해 나갔다. 그는 명확하 게 인식하였다는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의심하며 없애고 잘라 내었다. 그렇다!! 나 또한 내 머릿속에 세뇌되 고 강요되어 믿지 않으면 도태될 거라는 생각에 두려워서 믿어 버린 그 모든 것들을 의심해야겠다. 이 의심 이라는 말의 어감은 별로 안 좋지만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된 하나님의 모습을 찾 고자 열망하는 나를 방해하고 있는 고정관념과 편견들 그리고 신에 대한 잘못된 관념들을 다 깨트렸을 때 나 는 비로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나의 내면에 있는 방해 요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해답은 용기인 듯하다. 교회를 떠나면 어 때? 교회에서 꼴찌가 되면 어때? 남들이 나를 도태된 자라고 생각하면 어때? 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의 용기 가 필요할 듯하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나는 모든 의심을 의심이 아닌 걸로 되돌려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 었다. 내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교회로부터 분리된다는 것은 엄청남 일이자 엄청난 고통이기 때문 이리라. 하지만 지금은 용기를 내어 나의 연약함을 깨트리고 싶다. 어찌 보면 나의 이러한 연약하고 용기 없는 모습은 거짓된 모습이며 이러한 거짓된 모습으로 참된 신의 모습을 찾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지금 청년부원들은 이러한 자기 반성을 통해 진실한 나의 모습을 찾고 또한 남의 이목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지 않을 용기 있는 나 자신을 찾음으로써 신의 참된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아주 진실한 모 임이다. 저번주에는 내 입에서 나는 예수님을 사랑해요 라는 말이 나왔다. 흔한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라는 의심 많은 인간과 우리 청년부 모임의 토론 주제와 열기를 안다면 결코 흔하거나 가식적인 말이 아님 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용기를 가지고 의심하여 참된 주님의 모습을 찾아 나가려고 노력하는 나의 모 습을 주님께서 보시고 즐거워하시지 않을까? 내가 이렇게 문제를 파악하고 참된 길로 나가려고 노력할 수 있 는 것도 주님께서 계시어 나에게 역사하시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9월에 다시 시작되는 청년부 모임 2기에서 참된 자신과 참된 하나님의 모습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저희 청 년부와 함께하시길 원합니다. 내일은 진실한 나눔이 있는 즐거운 토요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제62호/

22 안 동 문 화 마 당 ( 북촌의 사이버 공동체 북촌 네트워크 천영철목사 난 2001년 11월부터 안동교회는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 북촌지역(삼청동, 가 지 회동 등지)의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북촌 네트워크 ( 운영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안동교회가 왜 북촌 네트워크를 운영하려고 하는지, 그 배경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시대의 변화, 정보사회의 도래 현재 한국 사회는 급속하게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편입되고 있다. 2001년 말 기준 으로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3.9명으로 세계 1위이며 미국은 3.2명, 일본은 0.9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터 넷 이용자 수는 2,43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은 교육, 문화,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급속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또한 기존의 현실 공간과 달리 사이버 공간 이라는 무한한 확 장성을 지닌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사이버 공간 이란 컴퓨터를 켜서 인 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펼쳐지는 세계를 말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 의 구애됨이 없이 전 세계의 누구와도 만나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흔히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인터넷은 단순한 정보가 모여 있 는 창고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사람들 사이에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감정과 정서가 흐르며, 나름의 독자적인 문화가 형성되는 엄연한 새로운 사회 공간이다. 이 공간을 사이버 공간 이라고 부른다. 2. 인터넷과 지역사회 인터넷의 확산은 지역사회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혹은 누가 죽었 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웃 사이에 담이 막힌 삭막한 사회가 20세기 산업사회에서의 이웃 의 모습이었다면, 정보사회에서는 이웃 사이에 막힌 물리적인 담장의 의미는 없다. 또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만나야 할 필요도 없다. 사이버 공간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 어넘는 세계이므로 이웃과 언제든지 사이버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만든 한국만의 독특한 상품 모델이 바로 사이버 아파트 이다. 사이버 아파트 는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중국 등 외국으로 수출되기에 이르렀다. 사이버 아파트 란 아파트 단지 내를 인터넷으로 연결, 사이버 공간에 아파트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사이버 아파트는 삭막한 아파트에서 새 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동네의 친절한 음식점 카센터 등을 서로 추천 하고, 헌옷 물려주기 자녀 교육상담 생활정보 교환 등 일종의 동네 신문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 3. 정보사회에서 교회와 지역사회 22 안동교회보

23 ( 이제까지 교회의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지역사회에 대한 선교적 접근 방법은 산업사 회에 적합한 것이었다.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 담으라는 성경의 가르침처럼 정보사회라는 새 로운 사회에서는 지역사회를 현실 공간의 지역사회와 사이버 공간의 지역사회를 포함해 총체 적으로 바라보고, 적합한 선교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21세기 정보사회에 적합 한 새로운 지역사회 선교 방법론이다. 4. 사이버 공간에 만들어지는 온라인 네트워크, 북촌 네트워크 이러한 문제 의식하에 북촌 네트워크는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 북촌 지역의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되었다. 북촌 네트워크는 사이버 공간에서 북촌을 중심으로 새 로운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일종의 온라인 북촌신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북촌 네트워크에서는 북촌과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고 북촌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인터넷을 이 용하는 네티즌들 중에서 누구나 북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은 현재 북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내용들이 다. 1 북촌지역 정보 제공 북촌지역의 다양한 정보나 북촌 지역의 문화재 등을 소개한다. 2북촌뉴스제공 북촌과 관련된 지역 소식들을 제공한다. 3 북촌 이메일 제공 bukchon.net 을 도메인으로 하는 이메일을 제공한다. 4 북촌 온라인 클럽 서비스 제공 북촌에 관련된 사람들이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 록 북촌 클럽 서비스를 제공한다. 5 북촌 지역 단체의 인터넷 활동 지원 북촌 지역에 속한 민간단체, 모임 등의 인터넷 활동을 지원한다. (무료 웹호스팅, 이메일 서비스 등) 5. 북촌 내트워크의 과제 북촌 네트워크는 우리 안동교회가 정보사회라는 새로운 시대의 관점에서 지역사회를 이해하 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교방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소금 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은 몇몇 사람에 의해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교회 전체가 이런 지역사회 선교방법을 이해하고 참여할 때 가능하다. 그 리고 북촌 네트워크의 시작은 우리 안동교회가 앞장 섰지만 앞으로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연 합하여 지역 주민 스스로가 북촌 네트워크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북 촌 네 트 워 크 제62호/

24 안동사랑방에서 퍼온 글 요르단 소식 진영준목사 성 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존경하는 유경재 당회장 님 내외분과 가정에 그리고 안동 제단의 당회원 제직 성도들 위에 충만하심을 기원드립니다. 보내 주신 혜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작년도 이 부족한 교제가 수상할 때 베 풀어 주신 사랑과 격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섬기는 일들은 주님의 은혜와 베푸신 사랑으로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성원해 주 심을 깊이 감사 드리오며, 지금 이곳의 사역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인 요르단 장로교 유치원은, 새 학기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로 현지인 교직원들(4 5명)과 협력하여 현지 원아들을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성실한 교육과 운전사(철저 한 이방인)의 안전 운행을 위한 기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 다. 현지 요르단 장로교회 청소년 주일 학교는 매주 토요일에 정기집회를 통하여 생명의 말씀을 공급하며 교회에 모여 믿 음을 북돋우어 가고 있습니다. 신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이 땅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뿌리 가 견고히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계속되는 이교도 세력의 저해를 이길 수 있도록 주님께 의탁해 주시기 바랍니 다. 아울러 장로교 유치원에 교직원의 급여와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공급하시도록 기도를 바랍니다. 공적으로 허락받은 장로교 교육기관에 앞으로 이 지역에 요청되는 교역자와 지 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과정 개설을 목표로 하여 동역할 협력처가 나 타나기를 간구합니다. 특히 금년 4월 중순에는 이라크 쿠루드족 현지인 사브리 사역자를 이곳에서 처음 허락받은 요르단 장로 교회 이름으 로 최초의 토착민 장로교 사역자로 파송하려 합니다. 이라크 북부 쿠루드 자치정부 지역은 구교만 있고 개신교회가 없는 무( )교회 지역으로 이 지구상의 가장 먼땅끝(행1:8)이면 서도 사역이 유망한 지역입니다. 이미 신학 교육을 마친 사 브리 사역자는 사역 여건상 현지 요르단 장로 교회의 이름으 로 파송받고 교회가 없는 쿠루드로 들어가 장로교 교회를 개 척하도록 약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능력 과 지혜로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준비를 갖추어 사역자를 파송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도록 집중 적인 기도와 뒷받침을 바랍니다. 요르단 한인 교회의 경우, 매주 금요일에 함께 모여 정기 적인 교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창립 19주년(2월 25일) 기념 예배를 드리고 섬길 일꾼들을 임명하고 목회 프로그램 을 작성하고 구역 모임과 캠퍼스 방문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현지 정부에서 처음 허락받은 최초의 요르단 장로 교회는 성전 건축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처음 허락 된 장로 교회가 자체의 예배당을 마련하고 각처에서 요청받 고 있는 개척 교회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처음 예배당 건축에 재정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국내외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랍 니다. 유치부, 아동부, 중등부로 분류된 교회학교가 사역자들의 지도 아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말씀 공부이지만 감사와 사모하는 심령이 가득하기를 기도 합니다. 5 6월에 걸쳐 여름 성경 학교와 수련회를 가지려 합니다. 지도 사역자들이 기도로 준비하며 불신 가정의 자녀 들도 참여하여 가족 구원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인 의료선교팀(10)이 오는 6월 이곳에 방문하여 현지 인 의료 봉사를 하려합니다. 이를 위한 사전 허가 문제, 장소 섭외, 현지 의료원들과의 협력 문제, 홍보 문제, 원만한 의사 소통을 위해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 엇보다 이를 계기로 현지인들이 주님의 선하신 손길을 체험 하기를 간구합니다. 시리아 현지인 사역자 훈련이 올해에도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추진하고자 합니다. 150년 전에 선교로 시작한 시리 아 장로 교회는 현재 자타가 쇠퇴하고 죽은 교회 라고 말하 고 있습니다. 시리아 장로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는 지도자 전도 훈련 프로그램이 대단히 필요합니다. 지난해와 같이 요 르단 장로교 문화원을 통하여 그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원활 한 통신 연락과 알맞은 일정 준비와 필요한 숙식 문제, 참가 여비 보조 문제, 협력하는 손길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곳 요르단도 기나 긴 우기 철이 끝나고 이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때를 따라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복 주시는 주님 의 손길 아래 항상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주님 이 이곳에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항상 묻고 응답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소망하오며, 오늘은 이만 소 식 올립니다. 2002년 3월 6일 요르단 진영준 목사, 손정순 올림 Presbyteriank@hanmail.net P. O. Box Amman JORDAN Tel (유치원) (집) 24 안동교회보

25 안 동 타임즈 새해 맞이 예배 우리 교회는 2002년 1월 1일 오전 6시 새해 맞이 예배를 드렸다. 교우들은 새 마음으로 찬양하고 기 도하였고, 2부 찬양대가 새날을 맞았네 / J. C. Mark 를 불렀다. 유경재 목사는 내가 너와 함께하리 라(수1: 1-9) 는 제목으로 혼탁하고 어지러운 삶 속 에서도 넓고 큰 생명의 땅을 도전하는 거룩한 백성 들이 되자 고 설교하였다. 예배 후 교우들은 친교 실에서 다과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창립 93주년 맞아 우리 교회는 3월 3일 창립 93주년을 기념하는 예배 를 드리고, 성만찬 예식을 행하였다. 유경재 목사는 뿌리 깊은 나무 라는 제목으로 성령과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내려 우주적인 교회로 자라 항상 새 로워지는 교회가 되자 고 설교하였다. 교우들은 교 회 개혁을 다짐하며, 저희로 고난당하는 이 민족 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며, 평화의 역 군이 되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기 를 공동으로 기도하였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각 기관별 찬양발표회를 가졌 다. 교회 14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로 한 곡씩 찬양할 때마다 축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한 빛여전도회가 믿음상, 중고등부가 사랑상, 한사랑여 전도회가 소망상을 받았다. 부활절 예배 우리 교회는 2월 13일부터 그리스도의 고난당하 심과 죽으심을 명상하며,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며, 경건 훈련을 시작하였다. 연속기도회 새벽기도회: 우리 교회는 고난주간인 3월 25일 0시부터 30일 오후 12시까지 교우 102명이 이어가며 기도하였다. 한계명 권사가 첫 기도를 하 였고, 신순례 집사가 마지막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이 기간 매일 오전 5시 본당에서 기도하였다. 유경 재 목사가 마 8: 22-38, 요 4: 3-26, 요 6: 28, 엡 4: 7-16, 마 27: 45-56, 히 10: 19-25의 말씀으로 설교하 였다. 성금요일 예배: 우리 교회는 3월 29일 오전, 성금요 일 예배를 드렸다. 교우들은 검은 옷을 입고, 그리 스도가 겪으신 고난의 의미를 새기며 묵상 기도하였 다. 그리고 교우들은,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 죄를 고백하며 통성으로 기도하였다. 마태 수난곡 연주회: 성금요일 오후에는 2부찬양 대가, 예수님의 고난당하심을 묘사한 마태 수난곡 (J. S. 바하 곡)을 연주하였다(2면 참조). 부활절 예배: 3월 31일에는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 제62호/

26 안 동 타임즈 는 예배를 드렸다. 유경재 목사는 영생의 시작인 부활(요 11: 17-27) 이란 설교를 통해 부활은 단순 히 육체적 죽음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된 삶인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감을 뜻한다 고 강조하였 다. 교우들은 억압이 쫓겨나고 자유가, 부정이 쫓 겨나고 정의가, 불신과 불화가 쫓겨나고 신뢰와 평 화를 주시옵기 를 공동으로 기도하였다. 교우들은 예배 후 윤상구 장로 댁 정원에서 다과를 들며 부활 축하 인사를 나누었다. 부활절 연주회: 4월 2일에는 대학합창단(지휘 최훈 차 교수, 피아노 임보현, 오르간 이은혜)을 초청, 고난과 부활절 합창 연주회 를 감상하며 그리스도 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학합창단은 천하 만물 우러러, Alleuia 등을 연주하였고, 마 지막에 이 땅에 평화주소서 를 연주할 때 관객도 함께 불렀다. 이 앞으로도 교회에 더욱 본이 되고 덕이 되기 를 기도하였다. 명예집사: 김용근, 김수묵, 정재규 명예권사: 권혁제, 김영기, 오세춘, 오정순, 이정 금 장로 은퇴: 박숙란 안수집사 은퇴: 오원표, 이흥석, 유병태, 권사 은퇴: 김옥순, 윤복희, 윤경남, 계명신, 박경자 오늘,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 우리 교회는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식을 4월 28일 오후 3시에 본당에서 거행한다. 이번에 임직할 이들 은 지난해 11월 11일 공동의회에서 피택되었다. 공동의회, 2002 예산안 승인 우리 교회는 1월 13일 주일 예배 후, 유경재 목사 의 사회로 공동의회를 열었다. 추영일 장로가 감사 결과를 보고하였고, 이강륭 장로가 2001년도 결산을 보고하였다. 공동의회는 상정된 2002년 예산안을 심 의한 후 가결하였다. 안수집사 김경엽 백종관 서우석 은퇴식 추대식 우리 교회는 1월 6일 제직 추대식과 은퇴식을 가 졌다.이번에 추대받은 이들은 교회의 화평과 연합 에 힘쓰겠다 고 서약하였고, 유경재 목사는 딤후 2: 말씀으로 권면하고, 이 분들을 명예집사와 명 예권사로 추대하였음을 선포하였다. 은퇴식에서 유 목사는 마 25: 14-21의 말씀을 전하 고, 은퇴하는 분들이 지끔까지 충성되이 교회에 봉 사하며 섬긴 노고에 감사하며, 이 분들의 신앙생활 안일현 유왕재 인치명 조영식 권사 황금석 김영애 김 옥분 김정수 류난영 윤순미 은성순 지윤혜 최명애 한인수 26 안동교회보

27 안 동 타임즈 신년 음악회: 우리 교회는 1월 20일 [서울 바하합창단]을 초청, 신년음악회를 가졌다. 신년 제직수련회 1월 16 18일 제직 121명이 참석, 생명문화를 가 꾸는 교회 를 주제로 신년 수련회를 가졌다. 16일에는 김재홍 교수(경희대)가 현대시 8편에 나 타난 생명 사상을 예로 들며, 21세기에 지향해야 할 삶의 질은 작지만 소중한 생명 이라고 말하고, 쌀 한 톨 속에도 우주가 들어 있으며, 밥 한알 한알 속 에 담긴 사랑과 눈물이 생명 이라고 하였다. 17일에는 이문균 교수(한남대)가 구원이 무엇입니 까?}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이 교수는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받음에서 더 나아가 삼위일체 하나님 과 사귐이 최종적인 구원이자 생명이며 사랑 이라고 하였다. 18일에는 봉사국이 준비한 저녁을 제직이 함께 나 누었고, 제직회를 가진 후 윷놀이를 하며 친교하였 다. 전교인 수련회 준비 중 우리 교회는 8월 14-16일 호렙 오대산 청소년 수 련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전교인 수련회를 갖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들 이 두 차례 현지를 답사하였다. 오대산 수련원은 서 울에서 2시간 거리이며, 대지 45,000평에 건평 2,712 평으로 깨끗하고 솔 향기가 그윽한 곳이다. 유 목사, 21년 만에 선교방송 마쳐 유경재 목사가 2001년 12월 18일 방송 설교를 마쳤 다. 유 목사는 1980년 12월 1일 하나님의 오른 손 이란 제목으로 첫 방송 설교를 하였 다. 유 목사는 예배 후 광고 시간에 지난 21년 남짓한 기간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방 송을 통해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예비하신 주 님의 은총에 감사한다. 고 하였다. 기독교방송은, 전두환 정권이 1980년 12월 에 실시한 언론 통폐합 조치 때문에 광고방 송을 못하게 되어 각 교회의 선교헌금에 의 존할 수밖에 없었다. 안동교회도 그때부터 매달 50만 원씩(1990 년대에는 90만원씩) 선교비를 헌금하였고, 이를 계기로 유 목사가 방송 설교를 시작하 였다. 유 목사의 설교는 처음에는 승리하게 하 소서 라는 이름으로 월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되다가 중간에 화요일 오전 6시 10분으로 시간이 이동되었 고, 나중에는 날마다 주님과 함께 라는 제목으로 10 분간 방송되었다. 유 목사의 설교는 한때 광주기독 교방송을 통해서도 나갔고, 몇 년 전부터는 춘천기 독교방송의 전파를 타기도 하였다. 졸업예배 우리 교회는 2월 24일은 각급 학교를 졸업하는 학 생들을 축하하고, 이들을 위해 예배하였다. 유경재 목사는 창12:1-4 / 히11:8-10 말씀으로 열려 있는 미래를 탐험하라 는 설교를 하였다. 연합구역예배 2월 22일에 드린 연합구역예배는 박정희 집사가 반 주, 조춘희 권사가 인도, 오군자 권사가 기도하였으 며, 1, 2, 3, 4교구 식구들이 특별 찬양하였다. 유 경재 목사가 요동하지 않는 믿음(엡4:13-16) 이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권찰수련회 3월 12일 기도실에서 있었던 권찰수련회는 김희수 권사가 인도, 민기숙 권사가 기도하였다. 유경재 목 사가 온유한 자(시37:9-15)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 고, 점심을 마친 후 친교실에서 변창배 목사가 이 슬비 전도와 구역 운영 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제62호/

28 안 동 타임즈 사회봉사국 헌신예배: 사회봉사국은 1월 20일 헌신예배를 드렸 다. 조기현 장로가 인도,최야란 권사가 기도, 한솔 찬양대가 찬양하였다. 류태선 목사(총회사회부 총 무)가 그리스도인의 봉사의 원리(벧전 4:7-11) 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독거노인 반찬배달: 사회봉사국 독거노인 돕기 봉 사자들은 올해도 매달 두 차례씩 반찬 등을 손수 만 들어 독거 노인 30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늘푸른교실 개강 방학 중인 1월 23일, 회원 90명이 모여 예배하고 윷놀이를 하며 친교하였다. 1월 30일에는 본당 2층 회의실에서 봉사자 수련회를 열고, 늘푸른교실의 운 영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날 류금주 목사가 역사와 신앙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개강예배: 3월 6일, 1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점 심을 마치고 노래교실, 레크리에이션반, 성경공부 반, 일어회화반, 한글반 등 오후 활동을 하였다. 3 월 17일에는 정미혜 교수(감리교남부신학원)가 노 인과 가정 문화 를 강의하였다. 4월 10일에는 오인 문 교수(서울문화예술인유적보존회 회장)가 서울 문화 기행 을 강의하였다. 농촌목회연구원 제101회 월례강좌: 2월 18일 김종렬 목사가 생사 ( )를 건 거룩한 놀이 로서의 설교 를, 유경재 목사가 나의 설교 준비 를 강의하였다. 제102회 월례강좌: 3월 18일 오인문 교수(숭의여자 대학교 문예창작과)가 종로의 문인 유적 이야기, 문학과 목회 를 강의하였다. 인터넷 교육: 우리 교회 인터넷선교위원회는 북촌 이런 저런 소식 네트워크 개설에 대비하여 1월 20일 걸스카웃회관 2 층 컴퓨터실에서 인터넷 기초과정을 교육하였다. 정 일문 집사가 강의하였고, 교우 10명이 배웠다. 이 선 교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인터넷 과정을 교육할 예정이 다. 장학금 지급: 우리 교회는 장학기금, 한누리, 한 메, 한가람, 한샘, 한길, 한사랑, 개인 등의 헌금으 로 고등학생 8명에게 장학금 560만원을 지원하였다. 주방 봉사, 교구별로 돌아가며: 2002년도에는 각 교 구마다 한 달에 2번 5명씩 주방 봉사를 하기로 하였 다. 남자 분들도 설거지를 하거나 힘든 일을 거들 고 있으며, 교회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교우 들은 힘들지만 즐겁다고 참여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로 한 사람분의 인건비가 줄어들어 식재 료 구입비에 보탬이 되고 있다. 기관 소식 여전도회 헌신예배: 여전도회는 2월 17일 헌신예배를 드렸 다. 김경호 권사 인도하고 서영희 권사가 기도하였 다. 김정수 집사가 창 50:15-21을, 전덕길 집사가 마5:43-48 말씀을 봉독하였다. 류금주 목사가 시간 을 이기는 믿음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여전 도회 찬양대가 만유의 하나님 을 찬양하였다. 실행위원 수련회: 네 여전도회 실행위원들이 2월 21 일(목) 오전 11시 기도실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실행 위원들은 상견례를 마치고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논의한 후 친교 시간을 가졌다. 한빛의 날: 2월 19일 친교실에서. 강자영 권사 인 도, 이임생 권사 기도, 김장세 전도사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17-24)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한샘의 날: 1월 31일 여전도회실에서. 김희수 권사 인도, 민기숙 권사 기도, 이순례 권사가 타인의 고 통에 관심을!}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한길의 날: 1월 15일 여전도회실에서. 조정순 집사 기도, 변창배 목사가 그의 일(요14;8-14) 이라는 제 목으로 설교하였다. 한사랑의 날: 2월 25일 여전도회실에서. 창립주일 찬양대회 의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장세 전 도사가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요15:1-8)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28 안동교회보

29 안 동 타임즈 남선교회 헌신예배: 남선교회는 3월 17일 헌신예배를 드렸 다. 김영석 집사가 인도하고, 김용원 집사가 기도하 였다. 이흥석 집사의 성경봉독 후에 한솔찬양대가 찬양하였다. 변창배 목사가 롬9: 19-24의 말씀으로 귀하게 쓰는 그릇 이라는 설교를 하였다. 교회학교 청년부: 청년부와 중고등부는 1월 26일 1부 예배가 끝나고 약 1시간 동안 찬양하며 회개와 중보의 기도 를 드렸다. 2월 1 2일에는 다윗동산(경기도 마석)에서 <예비 청년학교>를 가지고 새로 가입한 부원을 환영하였 다. 김영균 목사의 인도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 님 안에서 자신을 새로이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부: 학생과 교사가 함께 1월 27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다음, 성낙기도원(경기도 가평)에서 겨 울수련회를 가졌다. 2월 17일에는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백대하 1위, 유경선 2위, 박영원 3위였다. 아동부: 1월 26일 여전도회실에서 1일 큐티학교를 열었다. 교사 5명이 어린이 23명에게 예수님이 좋 아요 라는 교재로 큐티를 가르치고, 큐티를 나누었 다. 2월 15일-16일, 백종관 집사 서천 자택에서 교사수 련회를 가졌다. 교사들은 강명화 목사의 강의로 MBTI 의 16가지 성격의 특성 을 살펴보았고, 기도 시간을 가졌다. 유치부: 유치부 교사들은 2월 22일 조정귀 권사 시 골집(천안)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류금주 목사의 역사의 눈으로 본 산상수훈 이라는 강의를 듣고, 친교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집 졸업식: 우리 교회 부설 안동어린이집 은 2월 26일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졸업 예배를 드렸다. 이번 졸업생 수는 10명이었다. 교우소식 성례식 2002년 1월 6일<유경재 목사 집례> 세례: 김수영, 신영식, 이길자, 이충렬, 정성철, 정현주 입교: 이치정 유아세례: 김민구(김형주-조성아) 김은빈(김현덕-오경희) 김지수(김종명 김경연) 이진용(이제종-김지영) 조우영(조현철-문미숙) 조호근(조영두-김경수) 최은진(최인수-오영숙) 3월 24일<유경재 목사 집례> 세례: 백낙준, 김필성, 박미희, 박영원, 서경모, 이광섭, 이미경, 이현성, 정인철, 정주리 입교: 육여은 유아세례: 민지희(민동현-김명인) 인사 최덕천 집사 2부 찬양대 지휘자 부임: 1월 6일 김영균 목사(청년부 지도) 사임: 2월 24일 강명화 목사(청년부 지도) 부임: 3월 3일 성경 완필 서영희 권사 ( ) 별세 임순남 권사(김용원 집사 모친): 2001년 12일 1일 문호남 씨(최서섭 집사 시모): 2001년 12월 3일 지윤관 집사(이정자 집사 남편): 2002년 1월 6일 윤예경 권사(이기종 씨 모친): 1월 23일 석진걸 씨(김형주 집사 남편): 1월 28일 장부환 권사(목갑수 권사 모친): 3월 4일 홍성환 씨(임태철 집사 모친): 3월 15일 김상년 집사(김경수 씨 부친): 3월 16일 홍순자 씨(강희선 집사 모친): 3월 24일 제62호/

30 교계소식 신교 구교 일치운동 가속화 기독교와 가톨릭이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 문 서를 함께 작성키로 하고, 임원 취임식 때 상호 방문하는 등 올해 들어 기독교와 가톨릭 간 교류 가늘고있다. 기독교, 가톨릭, 루터회, 한국정교회 등은 최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사무실에서 한국 그리스 도교 일치회의 실무회의를 갖고 오는 2006년 세계 교회협의회(WCC) 총회에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에 사용될 문서를 한국교회가 작성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WCC총회가 한국에서 열 릴 것에 대비, 세계 그리스도 교인들이 교회의 연 합운동을 위해 공유할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문서 를 한국 교회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큰 의미를 가 질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이 문서의 초안 작성 작업을 가톨릭 측에 위임했 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실무 차원에서 그리스 도교 일치 모임의 방향과 정체성을 갖는 토론회 를 갖고 기독교와 가톨릭이 함께하는 에큐메니컬 포럼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독교와 가톨릭 임 원들의 상호 방문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기산 한국천주교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위원회 위 원장은 4월 22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 백도웅 신임총무 취임예배 때 참석하여 축사했다. 주교급인 가톨릭 인사가 기 독교 연합기관 임원 취임식 때 참석해 축사하는 것은극히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KNCC백도웅 총 무도 4월 25일 인천 답동 가톨릭 인천교구에서 열 리는 최기산 신임 인천교구장의 착좌식에 참석하 여, 답례를 했다. 기독교와 가톨릭의 이 같은 활 발한 교류는 형식적인 측면을 넘어서는 대교회 연합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KNCC관계자는 기독교와 가톨릭의 행사에 최고 위급 임원들이 상호 방문해서 서로 격려하고 축 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건임에 틀림없다 면서 이는 통상적으로 기독교 교단들이 추진해 왔던 교회의 일치와 연합의 틀을 기독교와 가톨릭이 공유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기독교, 가톨릭, 루터회, 한국정교회 등은 지난 1월 18일 25일 서강대 이냐시오관에서 그리스도 인 일치기도주간을 열고 혼란과 갈등의 해결은 예수의 길을 따르는 것밖에 없다 고 강조, 종교간 교류 및 연합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WCC 서울총회 유치준비위 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4월 18일 기독교 회관 2층 강당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세계 교회협의회(WCC) 서울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했 다. 실행위원회는 2006년 WCC총회 유치는 한국 교 회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KNC 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주문한 뒤 KNCC국제위 원장, 예장통합 기장 기감 성공회 등 WCC회원 4개 교단 총무,KNCC 총무,WCC 중앙위원 등으로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WCC는5월과6월두차례총회개최대상 지를 실사한 뒤, 8월에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중앙 위원회에서 총회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까지 브라질 장로교회와 사이프러스 정교회를 포 함해 모두 3개 교회가 WCC총회 유치를 신청하였 다. 주기철 목사 생가 복원하기로 주기철 목사( )의 생가 복원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웅천교회(경남 진해시 성내동; 담 임목사 오성한 )는 주기철 목사 생가 복원 운동 본부 를 발족하고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생가 복 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연락처 ). 웅천교회는 주 목사가 태어나 살았던 웅천1동 생가터와 옛 가옥을 매입하여 생가, 기념관, 사료 관, 청소년수련원 등을 지을 계획이다. 기념관에 는 주목사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고 신 사 참배 거부를 주제로 한 연극 영화 뮤지컬 등을 재구성한 영상물을 방영하는 공간으로 이용할 계 획이다. 사료관에는 주 목사의 목회 활동 등을 기 록한책30여 권과 논문 200여 편을 전시한다. 청 소년수련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신사 참배의 역 사적 의미를 가르칠 예정이다. 주 목사는 1897년 11월 진해시 웅천1동에서 태어 나 평북 오산학교와 평양장로회 신학교를 졸업, 30 안동교회보

31 교계소식 부산, 마산, 평양, 등지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중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5차례 모두 5년 4개월간 투옥 됐으며, 1944년 4월 일제의 고문으로 평양형무소에 서 순교했다. 본 교단 훈련업무, 총회서 노회로 총회가 총회훈련원을 통한 총회 각 부서의 업무 조정을 확정했다. 총회는 4월 17일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에서 기획조정위원회를 열고 총회 훈련업무 조정에 따른 분야별 대학을 확정했다. 총회는 지난 해 총회에서 각 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을 총회 훈련원에서 노회의 주도로 통합해 대학별 로 실시,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지도력 개발을 꾀하기로 한 바 있다. 기획조정위에 따르면 총회훈 련원의 업무를 행정, 다원선교, 상담, 도농사회선 교, 교사, 세계선교, 남북한통일선교, 영성훈련 등 8개 대학으로 나눈 뒤 해당 대학과 연관된 총회 부 서 관계자들이 목회자 및 평신도 훈련에 나선다. 행정대학은 행정부와 유지재단의 교육을, 다원선 교대학은 전도부를 주무 부서로 사회부 농어촌 부 교육부 군선교부의 교육 등을 통합해 다룬다. 상담대학은 전도부 총회상담소 사회부 교육부 등의 교육을 통합하며, 도농사회선교대학은 사회 부 농어촌부 전도부, 교사대학은 교육부 전도 부, 세계선교대학은 세계선교부 기획국 등을 아우 른다. 남북한통일선교대학과 영성훈련대학은 남북 한선교통일위원회와 총회훈련원에서 독자적으로 실 시한다. 총회 관계자는 그동안 비슷한 내용의 교육을 각 부서들이 중구난방으로 실시하여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총회 기구 개혁 차원에서 이 같은 의견을 모은 것 이라면서, 정책총회 사업노 회의 기구 개혁 기치에 따라 전체적인 운영은 노회 가 담당하되 교육 훈련, 훈련 정책 설정 등은 총회 사업부서 관계자들이 전담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사랑의 집짓기 후원 한국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우리금융그 룹]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7일 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정근모 호 서대총장)에 3,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우 리금융그룹은 국민과 사회에 봉사하는 국민기업으 로 거듭나자는 의지를 갖고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며,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주택공사 현장에 전 임직원이 일일봉사활동을 벌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 : : : : : : : : 교회음악 연주회 시리즈 월, 일, 시간 연 주 회 최수황 오르간 독주회 이동연 오르간 독주회 서울 레디 싱어즈 초청 연주회 박영주 오르간 독주회 김수영 오르간 독주회 구두회 성가의 밤 Martin Saender 오르간 독주회 경신고 합창단 초청 연주회 말씀과 찬양 으로 드리는 성탄전야 음악예배 연주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오시기 전에 전화 ( )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명문화를 가꾸는 교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안동교회는 개혁교회, 민족교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개 혁교회는 개혁주의 신앙에 바탕한 교회 즉, 하나님의 절대 주 권을 받아 들이면서 오직 그의 영광을 기리며 이 땅에 하나님 의 통치를 실현 시키려는 교회임을 뜻합니다. 민족교회는 민 족의 역사에 뿌리를 내리고 민족의 문제와 고통을 함께 끌어 안고 아파하며 해결하려고 하는 교회임을 뜻합니다. 동시에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하여 세계 교회와 호흡을 같이 하며 연대하려는 교회입니다 펴낸이 유경재 편집인 홍영표 변창배 이순례 오도광 이성복 김광엽 제 자 해위 윤보선 제 작 크리드( ) 제62호/

32 역사사진 자료 48 안국유치원 19회 졸업기념(1943년) 때엥 때엥 때엥 때엥 때엥 때엥 종 소 리 요즘 안동교회의 종소리가 낮 12시와 저녁 6시 두 차례 북촌 일대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 땅에서 교회의 종소리가 살아진 지 어언 30여 년! 그토록 가슴을 여미게 했고 항상 희망의 소리, 위안의 소리, 구원의 소리로 다가왔던 교회의 종소리가 아니었든가? 그 거룩한 종소리가 한갖 주민들의 귀를 시끄럽게 하는 소음으로 취급당해 멈춰야만 했던 수치스러운 아픔이 가슴을 친다. 사라진 종소리와 함께 실종돼 버린 교회의 참모습이 그리워진다. 이제 안동교회가 그토록 오랜 침묵을 깨고 교회의 종소리를 울리기 시작했 다. 그래서 그 종소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저 종소리가 시대의 양심을 깨우는 소리. 공의와 정의가 살아 숨쉬는 소리.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사랑의 소리. 절망 가운데 희망을 주는 소망의 소리. 분쟁과 다툼을 몰아내는 평화의 소리.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는 진정한 구원의 종소리가 됐으면 한다. 안동교회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교회가 잃어버린 종소리를 되찾아 민족구 원의 종소리를 전국 방방곡곡에 울리기를 기도한다.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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