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동아시아에서가장주목받고있는유가문헌 역시 과 에서 이발견되기이전까지는종이에쓰여진문헌을대상으로 와 등을연구하고분석하여왔다 주지하다시피 는진시황의 로인해 에여러가지판본이존재하였으며 그대표적인것으로 등을들수있다 이가운데 와 은서로다른계보를통해전수되다가 에의해하나로통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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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신 동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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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기말 선생은새로운학문이시작되는계기를출토문물의발견에서찾아내야한다고주장하였으며 종이에기록된자료가불완전하므로지하에서발견된출토자료에의거해야한다는 도이러한맥락에서비롯된것이다 선생역시 년대이후끊임없이출토되고있는고대서적을주목하고이들이장차학술연구에많은영향을미칠수있으며 소홀히할수없는문헌적가치가있음을거론하였다 본논문은한국연구재단의지원에의하여연구되었음 명지대중어중문학과부교수 쪽 잃어버린고리 신출토문헌과중국고대사상사 학연문화사

2 지금까지동아시아에서가장주목받고있는유가문헌 역시 과 에서 이발견되기이전까지는종이에쓰여진문헌을대상으로 와 등을연구하고분석하여왔다 주지하다시피 는진시황의 로인해 에여러가지판본이존재하였으며 그대표적인것으로 등을들수있다 이가운데 와 은서로다른계보를통해전수되다가 에의해하나로통합되었고 이 은 때 에새겨지면서그영향력을점차넓혀갔다 말에이르면 이 을저본으로하고 과 을참고하여 를저술하게되는데이판본이후대까지크게영향을미쳤으나아쉽게도지금은그원본을볼수없다 다행히 년 년 스타인의고고학적발굴성과로 과 에서대량의 관련 실물들이발견되었으며 의 의 등도이때함께그모습을드러내게되었다 이러한출토문헌 의발견은 들사이에존재하던 의주석과계보등에관한일부문제가해결되었을뿐아니라 내용에서누락된문자나 등의발견으로인하여여러가지미결된언어문자현상을해결할수있었다 사실 엄격히말하자면발굴을통해발견된가장이른 은 이궁실을넓히는과정에서얻어낸 이다 이 에는 에는 희평 년 봄 월에유학자들을불러오경문자를바로잡고돌에새겨태학문밖에세웠다 라기록되어있는데 이것이 이다 가근거로삼는 은 의판본인 이다 이란 년부터 년까지 투루번 감숙돈황등의고대석굴및묘장에서발견된 여건의 을일컫는다 는원래동한말의경학대가였던 의 인대 시기에 되었다 시대의 과 의 의 이세상에전해지고있으나그분량이원래 의 분의 도안되는실정이다 그렇기때문에 세기에투루번및돈황에서출토된 여건의 은학계에 를복원할수있을지도모른다는희망을불어넣어주었으며이미 의절반정도를우리가알수있게되었다

3 로쓰여진 등이 와함께포함되어있었다 또다른 는 을살펴보면그내용을알수있다 즉 에서 나라 의묘를도굴하면서발견된 가있는데 의내용과유사한 편이수록되어있었다고전한다 그러나이러한 출토사례는문헌기록을통해서만알수있을뿐실물은모두유실된상태이다 따라서 년 에소재해있던 의무덤에서발견돤 는현존하는가장이른실물 에해당한다 이 의제작시기에관해서는두가지설이있다 첫째는문물발굴자들에의한견해로 가 에사망하였기때문에이 이적어도그이전의것일것으로추정하는설이다 또하나는 과 선생등이여러차례 의 가 으로 된점으로미루어 시기에필사되었을가능성이높다고주장하는설이다 발굴보고서작성자와이를대상으로연구하는학자들사이에견해차이가있기는하나 필자는 에 초기 의자형이반영된점 부록 참조 과 차례사용된 의 등으로미루어 후자 이묘는전한말년에이미도굴된바있으며도굴범이묘안에서큰불을내었기때문에오히려문물이근래까지잘보존될수있었다고한다 당시 동측에놓여있던 이불에타서이미탄화된상태로변하였고 이로인하여 이썩는것을모면했을것으로추정하고있다 그러나불길로인해 은심한훼손과 을면하지못하였고 년 월 대지진이일어나면서 을담아놓은상자가뒤집혀서다시한번산란과훼손을면치못하였다고한다, 에서 을모두 으로쓴것을보면 은확실한 이다 예를들

4 의가능성에더주목하였다 사실위의어떤두상황에적용되든기존에제작되었던죽간본 가현존하지않으므로인해 가가장이른시기의실물판본임에는틀림없다고생각한다 이 는총 여매분량에이르나 아쉽게도두차례의화재와지진으로인해 이많은것이흠이다 제작길이를살펴보면 약 너비는 로다른유가문헌에비해짧기때문에아동들이휴대하기편리하도록제작된문고판으로추정되며 한개의 에 가기록되어있다 필자는이 가 을 으로하며 전승한스승이다른민간 일것으로추정하였으며그구체적인예시를제공한바있다 초기에는문헌을기록하면서통가자사용이크게유행하였는데필자의조사에의하면 에사용된 는대략 여조이며 가지유형으로분류되었다 첫째 가 이고 이 인경우둘째 가 이고 이 인경우셋째 와 이모두 를사용한경우이다 본고에서는 이암송을통해기록된문헌으로인해 불가피하게 가많이발생하게되었기때문에 이 인 표 의 는우선언급하지않고 가 이고통행본이 를사용한 만다루려고한다 면 편에 편에 편에 편에 편에 편에 이있다 에인용된 에서 는 약 은 약 는 약 에쓴다 라고하고있다 정주한간 가 촌보다는작지만 에서밝힌원칙과일치한다 쪽참고 의문헌학적가치와문자학적특징연구 중국문학연구제 집 년 쪽

6 는 에자주나타나는문자현상으로 를정확하게이해하는일은출토문헌의정확한 을위한선결과제이다 이시기에제작된 은서사자료가무거워들고다니기어렵다는한계로인해 가시간을두고 에옮겨적거나 암송한것을기록하였기때문에통상소리가비슷한다른글자를쓰거나 단순히들은 대로기록하는현상이비일비재하였다 그결과 에이르면 의사용량은최고조에달하게되는데 이는 가행해진 에서벗어나민간에서유행되던서적이우선해금되고벽에숨겨두었던 이밝혀지자유생들이앞다투어문헌을기록하던행위에서비롯된결과이기도하다 이러한분위기에편승하여기록된 역시 여조라는보다많은 가사용된것이다 이외에도 등에 사용이급증한이유를보다구체적으로살피면다음다섯가지원인을들수있다 첫째 의급증때문이다 는 에 에 정도사용되었으나 이후문헌에약 를차지할정도로대폭증가하였다 이는한자 의성숙으로인해대량의 가생겨났기때문이며 이로서다양한 가생겨날수있는조건을제공해주었다 둘째 의 으로인한영향때문이다 에서 시기까지는 의 시기에해당한다 이 으로 는 를많이상실하게되었고 동시에적지않은자형구조의 을초래하게되었다 따라서많은글자형체가원래의 기능을잃게되었으며따라서 과 가서로부합하지않게되는결과를초래하였다 즉 의의미관계가명확하지않고관련성을잃게된후사람들이사용에어려움을느끼면서 의대량생산이불가피해진것이다 셋째 시기문헌암송으로인한발생을한원인으로들수있다 이 쪽

7 후 로인하여사라진 들을복원하는과정에서 을암송하여베껴쓰게되었고 이때받아적는사람이 가생각이나지않거나불확실한경우 이같거나비슷한글자를빌려와서 를대체하여쓰는경우에도통가자가많이사용되었다 이밖에도 의예를보면일부문자기록의착오즉 로인한 의예가상당수있어이또한 가급증하게된원인으로추정된다 넷째 과 라는서사재료특성의한계로인해복잡한글자를쓰는일에어려움이따랐던것이다 초기 를하는과정에서 의전수는대부분암송에의한필사에의존했고 이때 에 이나 으로서사하였다 즉 가속필하기위해서왕왕필획수가적은 나 로필획수가많은 를대체하면서 의사용이증가한예가있다 또한 자신의방언때문에 를다른 로서사했을가능성도내포하고있다 하지만이러한이유로발생한 는 이후문자가점차규범화되고 조판인쇄술이발달하면서점차감소하게되었다 다섯째 초기직업적으로문헌을베끼던 들의학문수준미달때문에발생한경우도있다 의문헌에대한이해수준이낮을경우자형이비슷한글자를쓰거나 의도적으로같은필획을생략하기도하였으며 쓰기힘든글자를 이비슷한간단한글자로대체하여사용하면서 가많이생겨났다 예를들면 의 의 를 에서 杘 라쓴것이다 통행본 의 가 과 에모두 로기록되어있는것으로볼때 와 는 이서로비슷하여 되어쓴것이다 그런데 의 杘 는 안의 자형이 과비슷하여잘못기록된것으로추정할수있다 이러한예는 의언급처럼 가서사시에갑자 좀더구체적으로그원인을살펴보면 를 로대체하는과정에서발생하는경우 를 로대체하여생겨난경우 문인들이자신의박학함을드러내기위해 를 로대체하여만들어진경우를들수있다 쪽참고

8 기 가생각나지않거나 혹은기록하기애매한글자에봉착했을때 의확인절차없이 의방법으로 를사용하고 후대인들역시이를검증하지않고그대로 를답습한결과 가되어버린경우에해당한다 이렇듯 는 시기암송을근거로민간인이정리한 이었기때문에 베껴쓸때여러가지문제가발생한점을피하기어려웠다 이에 와 를대조한결과 의 와 의운용상의차이점과 와어조사사용면에서 다른 과많은차이가있음이발견되었다 의 분의 에미치지못하는 가운데 과차이가나는부분이무려 백여곳에이르며 이는전체글자의 분의 을차지하는것이다 주목할현상은 에사용된 차례의어기사와 조라는대량의 사용으로이는동시기다른출토문헌과는구분되는특징인것이다 다만본고에서는 만을대상으로살펴볼예정이다 이에대한분석에앞서우선 와 에대한개념을정리해보면다음과같다 라는말은본래 의 에서나온것으로 이후 을토대로글자를빌려표기하는것을동일한표현으로쓰게되었다 이에대해 의견해를참고하면 은 의 를 본래그글자가없어소리를근거로빌려쓴 통행본이란 에수록된 으로본고에서는 을사용하였다 필자의 의어기사사용조사에따르면모두 종의어기사가 차례사용되었다 단용어기사가 로 를차지하고 연용하여사용된어기사는모두 종으로 차례 등으로 를차지하였다 이로서 는다른공자관련출토문헌에비해보다더구어적라고판단된다

9 것으로 과 이그것이다 라고하였다 본래글자가없고후에다른글자를빌려쓰는것은 의시작이다 의옛글자에서소리가가깝거나통함은글자가없는 에한정되지않는다 종종본래글자가있더라도옛서적에는 를사용하지않고소리가같은글자를사용하였다 학자들은 로고쳐읽어야사리에맞게바로잡을수있다 를통해문장을이해하면 으로 를해치는것이다 역시 에서 무릇 의근원은세가지로 우선 후에는 가있으나처음에는 가없던 다음으로본래 가있 으나우연히다른글자를써서된 마지막으로계승하여사용한지가오래 되어잘못된글자가습관적으로사용되고고쳐진 로보았다 이렇듯청 대학자들은 를 와합하여서생각하였다 그런데 의 는 가없는 방식으로글자가없어다른글자를빌림으로써그의미를표 현하는것인반면 와같은문헌의 는 가있는 가많다 즉본의와문자가모두있지만암송에의한 위주의전달과 정을거치거나 기록시간이촉박하여본래글자를쓰지못하고 이비슷하거 나또는같은글자로대신하였으므로본의를가지고있는경우가대부분이다 따라서 는 와 로나누어야하며 이가운데전 자는 의 후자는 의 즉 로따로구분해야한다고생 각된다 일찌기王力선생은 通假란음이같거나비슷한글자를通用하거나 假借한것이다. 라고그개념을설명함과동시에 두글자의음이완전히같 거나聲音이매우비슷하면古音通假의가능성이상당히크지만, 이를그대 로따라남용할수없으며, 만약어떠한증거도없고예도없는데古音通假로 해석한다면여전히牽强附會하는위험성을가진다. 23) 는의견을통해섣불 리通假라판단하는것을경계하였다. 은 가 의 동 음대체자라면 는 의 동음대체로서서로포용할수없는 쪽 쪽

10 관계라고주장하였다 죽간본 에대해서는 가 선정의 가지기준을밝힌바있다 는 를 가사용되지않고 이같거나비슷한다른글자를빌려쓴것이며 는문장에서어휘의미혹은어법의미를가지는단어로 이때차용한글자가 라는것이다 둘째 는 와의미관계가없기때문에 와도구별된다고하였다 셋째 는공시적언어현상으로 와 는 에반드시동시에존재한다고하였다 필자역시 와 이두항목이상대적이라는점과양자는반드시공시적으로존재한다는점을주장한 선생의세심한기준에대체로동의한다 따라서본고는 의판단기준을 와 가비슷하거나같은 이며 와 가통시적공시적으로통용된관계에있는경우로한정하였다 그런데 의 를수집하고정리하는과정에서대다수 와통행본문자가 관계에있음을알수있었다 관계를살핌에있어서는 의 를근거로하고 부분적으로는 의 의 및기타 의설명을참고하였다 아울러논지의편리함을위해 을살필시에는 선생의 과 체계를사용하였다 의 이 쪽 쪽

11 과 에는모두 차례나 으로쓰였다 은 에 로 옳다 바르다 를의미하며 은 으로 바로잡다 정확하다 라는의미로풀이되어의미상차이를보인다 그러나 을통해 이 과같은소리임을알수있다 또한 이 의 이므로이둘은음이같아서자주 되어쓰였다 다른문헌에서도그예는쉽게찾아볼수있다 의문장이 에는 으로쓰여 이 의 임을알수있다 이밖에도 에 의 이 에서는모두 으로기록되었으며 과 에서 의 이 에서모두 이라고하여 을쓰고있다 佞 의 은 과 에서 으로쓰였다 그러나 이란 에수록된 으로본고에서는 을사용하였다 이란돈황에서발견된 를 이 으로출간한책을말한다 는 의 이 시기의 등 가의설을모으고자신의견해를덧붙여저술한서적이다 는 이혼자서편찬한것은아니며 등과함께저술한것임을서문에서밝히고있다 청말돈황의천불동에서발견된중요한당사본인 의 는 여점으로 발견된당사본집해는여러학자들에의해 과의대조와교감이이루어졌으며청대학자들의 자구에대한견해를다시한번판단할수있게하였을뿐아니라통행본중에서소실된부분의내용을보완가능하게하였으므로그가치를인정받고있다 는손상정도가심해몇글자인지알아보기힘든부분을 는손상정도가심해알아

12 에는 으로 를쓰고있으며 의 이 에모두 으로쓰여있어 과 이모두 의 로쓰였음을보여준다 은 에 친하다 로 은 곡식이익다 라고풀이하고있으나 은 에 으로 말재주가좋다 라고풀이되어있어의미면에서차이가있다 에대해 는 는 을따르고 는 을따랐다 라하였으므로 는 의관점에동의한것임을알수있다 또한 은 의성부자일뿐아니라 에서 와 의성모는자주 해서쓰였다 이러한예는 의 諹 와 의 의 이 으로 된예를들수있으며 의 을 이 에서 의 라고한기록에서도찾을수있다 絜 의 이 과 에 로 에는 로기록되어있다 그런데 보기힘든글자하나를 의 는 위에긁어낸흔적으로형성된공백을 의 는당산지진때손상된 내용을 의숫자는 번호를의미한다 년 쪽 은돈황에서발견된동한말정현이쓴 이다 이판본은북조시기에크게유행하였으나 당나라때하안의 집해가주목을받으면서더이상통행되지못하고전해지지않았다 의 과 등지에서는 잔권이발견되었는데이를 로발표하였으며 본인은이책을주로참고하였다 의 이쓴 를말한다

13 에는 로적고있다 에 과 이동시에쓰인이유는 년당산지진으로인해 이소실되자정리자들이카드에재정리 기록하며 에는본자로섰을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 과관련된구절은이두편의예밖에없어단언하기는어려운상황이나 에는 이었던것을정리자들이재자작업하면서 로기록했을가능성이많은것으로추정된다 은 에 이라하여 삼실의한끝 이라풀이하고있으며 은 에수록되어있지않다 다만 에 이라하여 정결하다 는뜻으로 의 와 의 의 에서 이라하여 오염되지않은것 이라는의미임을알수있다 을 에서는 로쓰고있다 또한 의 를 에서 로풀이하였다 이는 이 의 로자주 되어쓰이던예를보여주는것이다 悾 의 은 과 에 으로 에는 으로기록하고있다 에도 有鄙夫問乎我, 의용례가보이는데 이구절의 은 이모두 로사용되었다 이와관련하여 에서는 을 이라풀이하였다 은 에서 로 구멍 을의미하며 은 에는없 부호사용은정리자의견해에의하면당산지진으로인해손상된부분에대한정리자들이석문이라고규정하고있다

14 으나 에는 성실한마음 로 에는 경계하는마음 로풀이하고있으므로두 는의미면에서차이가있다 은 의 로자주 되어쓰였으며 의 과 의 에서도역시 을 의 로풀이하고있다 의 는 과 에 로쓰여있다 는 에 로 풀과나무의싹 이라하였고 는 즉 말의틈 이라풀이하였으며감탄사의용법으로사용되어의미면에서차이를보인다 는 의 로자주 되어쓰였다 예를들면 의 와 의 는모두 과 에서 로쓰였고 의 은 에서 으로감탄사의용법으로쓰고있어 가 의 임을알수있다 이밖에도 의 나 의 에서의 는모두 의 로쓰인경우에해당한다 의 은 에 으로적혀있다 은 에 로 뜨거운물 이라풀이했고 은 으로 거리낌없이제멋대로행동하는것 이라풀이하고있으므로두 는의미상차이가있다 은 의 로자주 되어쓰였는데

15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65 兮 의 箋에서 游蕩은 하지 않는 행동이 없는 것 37)이라고 하여 湯 이 蕩 의 通假字임를 보여준다. 이러한 예는 다른 출토문헌에서도 나타난다. 馬王堆漢墓帛書春秋事語齊亙公與蔡夫人乘周(舟) 夫人湯周(舟) 의 湯 은 蕩 을 通假한 것이며, 阜陽漢簡詩經 S02 魯道有湯齊 의 湯 은 毛氏本詩齊風載驅魯道有蕩, 齊子發夕 과의 대조를 통해 蕩 의 通假임을 알 수 있다. 이밖에 竹簡本이 通行本의 聲符字인 例를 들면 다음과 같다. <표2> 竹簡本이 通行本의 聲符字인 例竹簡本38)이 通行本39)이 通假字本字辟譬中仲御欲單卷黑臧游蕩無所不爲. 37) 禦慾簞倦默藏位置 및 빈도 爲政 2号简() 雍也30 37号简() 陽貨2 525号简() 子張23 589号简() 八佾22 58号简() 公冶長7 96号简() 雍也8 4号简() 憲問4 376号简(), 憲問号简 (), 380号简() 憲問7 38号简() 衛靈公4 429号简() 子張24 592号简() 公冶長5 78号简() 公冶長22 0号简() 雍也26 3号简() 述而2 39号简(), 述而34 83号简() 顔淵4 37号简() 述而2 39号简() 述而 44号简() 출현 出現 총차수 4 声符辟幇 (,錫) 端冬 9 中(, ) 御(疑魚) 欲(余屋) 單(端元) 3 卷( 黑(曉職) 臧(精陽) 見元)

16 66 中國文學硏究 ㆍ제4집 若云曼魏吴卬昷免申動則可付受韋弓閏矞乍貴巠巠士立才欮失鼓生其又亦山諾雲慢巍虞仰韞勉紳慟側何附授違躬潤譎怍蔶硜硜仕位哉闕佚瞽性期有弈訕述而5 52号简() 述而6 56号简() 泰白4 9号简() 泰白8 208号简() 泰白20 209号简() 子罕 222号简() 子罕3 227号简() 子罕6 230号简() 鄕黨8 255号简() 先進0 269号简() 先進3 274号简() 先進4 276号简() 先進7 280号简() 子路5 329号简() 子路5 340号简() 子路8 345号简() 憲問号简() 憲問5 378号简() 憲問20 386号简() 憲問39 405号简() 憲問39 406号简() 衛靈公7 420号简() 衛靈公4 429号简() 衛靈公8 432号简() 衛靈公26 440号简() 季氏5 478号简() 季氏6 480号简() 陽貨2 504号简() 陽貨2 539号简() 陽貨2 544号简() 陽貨22 545号简() 陽貨24 55号简() 2 2 若(日鐸) 云(匣文) 曼(明元) 魏(疑微) 吴(疑魚) 卬(疑陽) 昷(影文) 免(明元) 申(書真) 動(定東) 則(精職) 可(溪歌) 付(幫侯) 受(襌幽) 韋(匣微) 弓(見蒸) 閏(日真) 矞(余質) 乍(崇鐸) 貴(見物) 巠(見耕) 士(崇之) 立(來緝) 才(從之) 欮(見月) 失(書質) 鼓(見魚) 生(山耕) 其(羣之) 又(匣之) 亦(余鐸) 山(山元)

17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67 仁致賚謂儼納人至來胃嚴內微子 553号简() 子張4 576号简() 堯曰 599号简() 堯曰2 604号简() 60号简() 6号简() 堯曰2 609号简() 堯曰2 6号简() 真質人(日 ) 至(章 ) 來(來之) 4 胃(匣物) 嚴(疑談) 內(泥物) 2. 通行本이 竹簡本의 聲符인 字 ) 傰倗 : 朋竹簡本公冶長26 老者安[之友信之少者] (05號簡) 의 은 阮元本敦鄭本敦集本에 朋 으로 적혀 있으나, 子路28 360號簡에는 倗友 라 기록하고 있다.40) 은 이 생략된 傰 자의 異文인데, 이는 竹簡의 필사자가 서사의 편리함을 위해 部件 하나를 생략하였거나, 급하게 기록 하면서 을 누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예는 정주 한간 판본이 출토자 료라는 점과 최초의 실물 죽간 판본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통행본과 비교할 때 倗說文 에 輔也 (돕다) 라고 되어있으나, 朋 은 說文 에 없고, 다만 廣韻 에 朋黨也五貝曰朋 이라 하여 무리 또는 5개의 조개 묶음 이라는 계량단위로 풀 이하고 있어, 의미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形聲字인 倗 은 甲骨文 에서 는 인명 으로, 金文에서는 친구 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4) 朋 과 倗 오히려 질적 수준이 낮은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研所汉简整理小组疏阮元刻臺藝印館印子路問如斯謂士矣子曰兄弟飴飴 <一期燕六六> 은 怡怡如也可 38) 河北省文物究定州墓竹, 定州漢墓竹簡論語, 文物出版社, 997年 39) 十三經注本, ( ) 文書行, 989年 40) 竹簡本 : 何之 ) 갑골문의 자형은 五, 금문의 자형은 이며 倗友 <倗 > < 曹鼎> 矣

18 中國文學硏究 ㆍ제4집 68 羅振玉 선생은 후대 벗 을 나타내는 朋은 화폐 貝를 假借해서 쓴 것이다. 42)라고 하였고, 容庚 선생 은 金文에 쓰인 친구라는 의미의 倗이 經典에서 자주 朋으로 쓰이게 되자 倗 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라고 하였다.43) 두 사람 모두 朋友 의 朋 이 조개 의 의미를 빌려 쓴 것이라고 하였고, 陳煒湛 선생 역시 朋倗說 에서 같은 의견을 피력하였다.44) 반면 黃文杰 선생은 說朋 에서 戰國秦漢 시 기 出土簡帛을 비교 검토하여, 通行本古書 가운데 朋友 의 朋 이 金文倗友 의 倗 에서 변화하여 전해진 것 일뿐, 金文朋友 의 朋 을 假借한 것 이 아니라고 밝혔다.45) 필자는 이상 학자들의 견해를 근거로 하여 倗(傰) 이 本字이고, 자주 발견되는 朋 이 오히려 通假字가 된 예로 볼 수 있다고도 생 각되지만, 倗 자에 대한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가 없다는 사실과 정리자의 견 의 관계에 대해 여러 학자들이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해를 우선 존중하여 본 항목에 배치하였다. 2) 葆 : 保竹簡本述而29 人絜己以進與其絜也不葆 (75號簡) 의 葆 는 阮元本敦鄭本敦集本에 保 로 적혀 있다. 保 는 說文 에 養也 로 양육하다 를 의미하며, 葆 는 艸盛貌也 로 풀이 무성하다 의 의미를 나타 내고 있어 의미상 차이가 있다. 唐蘭의 殷墟文字記 에 보면 아들을 등 뒤 에 업고 있는 것이 保 이므로 引申하여 책임을 지다 는 뜻이 되었으며, 보호 하며 양육하다 의 의미와 守 의 의미로 引申된 것이다. 라고 하였다.46) 保 는 葆 의 聲符字(幇母, 幽部)로, 음이 같아 자주 通假되어 쓰인 글자이다. 그 倗尊朋作厥考寶尊彛朋友饗倗友 42) 羅振玉增訂殷墟契考釋方會 43) 初金常用典陝西民 44) 煒湛探續, 京 45) 黃杰 <說朋> 第局 46) 蘭殷墟人名으로 사용 된 명문은, 의 의미 ( ) 등이 있다., 書, 東學, 927年, 2쪽 陳生, 文字, 人出版社, 987年, 77쪽 陳, 漢字古今編北, 語文出版社, 993年文,, 古文字硏究 22輯, 中華書唐文字記艚曹鼎用경

19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69 博楚簡老子甲保此道者不谷(欲) (尚)呈(盈) 의 保 를 馬王堆帛老子甲 에서는 葆 로 기록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通行本莊子田子方虛綠而葆眞, 莊子讓王葆力之士也, 禮記禮器不樂葆大 의 葆 를 陸德明의 釋文 은 모두 葆, 本亦作保 로 풀이하였는 데, 이는 모두 葆 가 保 의 通假字로 쓰인 예에 해당한다. 예로 3) 上書溉 : 旣竹簡本子罕5 子畏於匡曰文王歿文茲乎 (24號簡)의, 先進26 305號簡의 47), 子路9 332號簡의 溉 48), 陽貨2 540號簡의 49)에 대해 阮元本敦鄭本敦集本에 旣 로 기록하고 있 다. 溉 는 說文 에 水 로 풀이하며50), 旣 는 小食也 로 풀이하고 있으 나, 李孝定은 旣 에 대해 甲骨文集釋 에서 甲骨文의 자형이 사람이 이미 식사를 다하고 나가는 모습을 상형하고 있으므로 引申하여 다하다 또는 이미 의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하였다. 竹簡本의 예문은 모두 이미 라는 의미로 通假되어쓰였으며 溉 는 旣 를 聲符字(見母, 物部)로 가지므로 음이 같아 通假되었다. 이 밖에도 兪越은 諸子平議春秋繁露二生漑樂以養, 死漑其哀以藏 의 漑 를 旣 의 通假字라 하였는데 같은 예에 해당한다. 4) 增 : 曾竹簡本爲政8 增是以爲孝乎 (29號簡)와 先進24 5), 두 簡 에 쓰인 增 은 阮元本과 敦集本에서 모두 曾 으로 썼다. 增 은 說文 에 47) 48) 49) 50) 5) 春春服[ 成冠者五六人童子六七]人浴乎沂 305 曰溉富 [有曰教]之 332 樂樂[必項舊榖 ]沒新榖升銹[ 改火]540 可已矣溉水, 出東海桑瀆覆甑山, 東北入海. 一曰灌注. 從水旣聲竹簡本 : 曰吾以子問異29之問增由與求之問 292 竹簡本 : 莫者竹簡本 : 者竹簡本: 三年不爲

20 中國文學硏究 ㆍ제4집 70 益也曾詞舒也從從曰, 四聲 으로 小篆을 근거로 한 로 더하다 의 의미가 있다. 은 之八 말이 퍼지다 라는 의미의 형성자로 풀이하고 있으나, 이는 자형 해석 오류에 해당한다. 갑골문의 자형을 살피면 으로 찜솥에서 증기가 나감을 알 수 있다. 금문은 자형이 보다 복잡해지기는 하지만 中山王方壺從從田從甘 으로 구성된 회의자로 그릇의 아래부문에서 수증기가 올라와 밥이 되는 형상을 하고 있고, 金文에서는 國名 이나 의외 라 는 의미의 부사로 자주 通假되었다. 예를 들면 戰國 시기 青銅器銘文中山王方壺故邦亡身死, 曾亡匹夫之救 의 曾 이 그 예에 해당한다. 先秦 시기 의외, 뜻밖 이라는 의미의 曾 은 增 의 聲符字(精母蒸部)로 자주 通假해서 쓰였는데, 29號簡에 吾以子問異之問增由與求之問所謂大臣以道 [事君不可][則]止之文, 增由與求之問 52)으로 두 차례 사용되었다. 이 밖에도 孟子昔子下增益其所不能 의 增 을 荀子注는 曾 이라 한 예를 의 자를 보면 八 들 수 있다. 5) 節 : 卽竹簡本子路29 人教民七年亦可以節戎矣 (36號簡)의 節 은 阮元本敦鄭本敦集本에서 卽 으로 쓰였다. 節 은 說文 에서 竹約也 (대나무에 쓴 약속) 라고 하였는데, 引申되어 절개와 지조 라는 뜻으로 사 용되었다. 卽 은 說文 에서 即食也 로 풀이하고 있으며, 甲骨文의 자형 <一期典九九>, <三期粹一六>과 金文의 자형 <盂鼎> <毛公鼎>을 보면 사람이 음식을 먹는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節 과 卽 두 字는 의미면에서 차이가 있으나 卽 이 節 의 聲符字(精母質部)이므로 음이 같아 자주 通假되었다. 그 예로 上博楚簡孔子詩論第8簡卽南山 의 卽 을 毛氏本詩小雅節南山 에서는 節 로, 馬 52) 부호는 竹簡의 수정부호에 해당한다. 주 28에서도 밝혔듯이 竹簡에 論語 를 작 성할 때 작성자가 글자가 오자일 경우 삭제하여 생긴 공간을 으로 처리하거나 군더더 기 글자를 삭제한 결과로 볼 수 있다.

21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7 堆帛六四卦夬不利節戎, 利有攸往 의 節戎 을 通行本易卽戎馬堆漢墓帛書六十四卦鼎 의 鼎有實, 我仇有疾能節吉節 도 통행본 易 에서는 卽 으로 썼다. 桂馥의 說卽節 의 通假字라 하였다.53) 王漢墓書十 에서는 으로, 王, 不我, 에서의 文義證 에서도 은 <표3> 通行本이 竹簡本의 聲符字인 例簡本이 通假字荑通行本이 本字塚夷冢 출현 위치 및 차수 총차수 八佾5 40号简() 憲問40 408号简() 声符夷(余脂) 冢(端東) 3. 竹簡本과 通行本이 同聲符인 字 ) 佴 : 恥竹簡本爲政3 [之]以禮有佴且格 (3號簡)과 子罕27 의 者立而不佴者其由也終身誦之 ( 號簡)의 佴 는 阮元本과 敦集本에 恥 로, 敦鄭本에는 耻 로 적혀 있다. 佴 는 說文 에 佽也從人耳聲 로 돕다 로 풀이하며, 恥 는 辱也從心耳聲 으로 수치스럽다고 풀이 하므로 의미상 차이가 있다. 耻 는 說文 에 없으나 慧林一切經音義 에 羞恥也 로 풀이하고 있어 恥 와 의미가 같음을 알 수 있다. 耻 는 唐代에 생겨난 恥 의 후기자로, 敦鄭本은 이를 반영하여 기록한 것이다. 의미는 다르 지만 세 글자 모두 耳 를 同聲符로 취하고 있고, 佴 의 上古音은 日母之部에 속하고, 恥 는 透母之部에 속하므로 疊韻關係通假字에 해당한다.이 밖에도 馬王堆漢墓帛書經法君正民富則有佴 의 佴 역시 恥 의 通假字로 쓰였 음을 알 수 있다. 53) 廣雅 의 鳳皇雄鳴卽卽 을 宗書符瑞志에서는 節節 이라 한 예를 들고 있다.

22 72 中國文學硏究 ㆍ제4집 2) 功 : 攻第2號簡爲政6 子曰功乎異端斯害也已 의 攻 은 阮元本과 敦集本에 攻 으로 쓰였다. 攻 은 治學(학문을 닦다) 의 治 라는 설과 攻擊 (공격하다) 의 攻 이라는 설이 있는데, 定州漢墓竹簡의 정리자는 治 라고 해 석하고, 楊伯峻은 공격하다 는 뜻의 攻 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보았다.54) 본고 는 楊伯峻의 설을 따랐다. 功 은 說文 에서 功, 以勞定國也, 즉 나라 를 안정시키다 라 풀이하고, 攻 은 攻, 擊也 라 하여 부딪치는 것 이라 했 는데, 이는 후에 공격하다 라는 의미로 引申되었다. 의미상으로는 상통하는 바 가 없지만, 功 과 攻 모두 工 을 聲符字로 하며 上古音이 見母東部로 音 이 같아 자주 通假된 것이다. 예를 들면 上博楚簡緇衣 의, 隹王之功 을 漢代通行本詩小雅巧言 은 匪其止共, 維王之邛 으로, 馬王堆漢墓帛書戰國縱橫家書四의 天下有謀齊者請功之 나 동문헌 十一의 所聞於乾, 粱, 之功秦, 無變志矣, 馬王堆漢墓帛書經法君止 의 以不足功, 反自伐也 에서의 功 은 攻擊 을 의미하+는 攻 의 通假字로 쓰였다. <표4> 竹簡本과 通行本이 同聲符字인 例簡本이 通假字通行本이 本字狀澤靼托願隋擇莊擇坦託愿惰繹 54) 位置 와 차수 爲政20 27号简() 先進20 285号简() 衛靈公33 448号简() 述而22 63号简() 述而37 88号简() 泰伯6 95号简() 泰伯6 206号简() 子罕20 232号简() 子罕24 238号简() 출현 楊伯峻, 論語譯注, 中文出版社, 997年出現총차수 符聲 4 爿(崇陽) 睪(定鐸) 旦(端元) 乇(透鐸) 原(疑元) 隓(曉歌) 睪(余鐸)

23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73 歿怠郭隃淺俴飴飴房蕳路游狀璽媮儒撫漫沒怡槨愈踐鄕黨4 244号简() 鄕黨4 244号简() 先進8 268号简() 先進6 279号简() 先進20 284号简() 子路 334号简() 子路28 360号简() 憲問4 376号简() 憲問2 387号简() 衛靈公 425号简() 季氏5 478号简() 季氏7 482号简() 陽貨9 52号简() 陽貨2 525号简() 陽貨20 537号简() 微子6 559号简 () 堯曰2 608号简() 殘怡怡防簡輅遊壯邇窬孺憮慢 (明物) 台(透支) (見鐸) 俞(余侯) 戔(從元) 戔(從元) 台(透支) 方(幇陽) 間(見元) 各(見鐸) 斿(余幽) 爿(精陽) 爾(日脂) 俞(余侯) 需(心侯) 無(明魚) 曼(明元) 2 Ⅳ. 맺는 말 論語 연구는 敦煌唐寫本論語 의 발견과 竹簡本論語 의 발굴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 특히 定州漢墓에서 출토된 論語 는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 실물 竹簡 판본으로, 통행본과의 대조를 통해 후대에 저술된 論語 판본의 옥석을 가리고, 의 焚書坑儒로 인해 漢代 재필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오류와 당시의 언어 문자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定州漢簡論語 는 암송을 근거로 한 문고판 필사본이기 때문에 특히 異文이 많이 존재하고 通假字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발굴된 620 竹簡 중 23 의 竹簡에 233개가 通假字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전체 7,576자 중에서 700자 가 異文임을 생각한다면 30.8 에 해당하는 많은 수량임을 알 수 있다. 필자는 한동안 주춤했던 枚秦枚 %

24 74 中國文學硏究 ㆍ제4집 形隸變漢代에 이렇듯 通假字가 많이 생겨난 원인을 聲字의 급증,, 암송으로 인한 오류, 서사재료의 한계, 필사자의 수준 문제 다섯 가지로 살펴보 았다. 定州漢簡에 사용된 通假字는 대략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나, 암송 을 통해 기록된 문헌으로 불가피하게 諧聲關係通假字가 많이 발생하게 되었 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竹簡本論語 가 通假字이고, 통행본은 本字인 경우 의 만 다루었다. 또한, 竹簡本論語 가 비록 출토문헌이기는 하지만 本字 를 사용한 경우가 52字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판본의 질적인 수준은 높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 본고에서 竹簡本이 通行本의 聲 인 字로는 正 :, :, :, :, :, : 을, 通行本이 竹簡本의 聲 인 字로는 ( ) :, :, :, :, : 을, 竹簡本과 通行本이 聲 인 字로는 : :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아 자형과 자의, 자 음관계를 고려한 후 通假관계를 분석하였으며 그 나머지 예는 도표로 정리하 였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통행본 論語 의 보다 더 정확한 문장해석과 동시 기 한 대 출토문헌을 연구하는데 있어서도 일정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문에서 例符政仁佞絜潔空悾才哉湯蕩符傰倗朋葆保溉旣增曾節卽同符佴恥功攻

25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75 附錄文物 997년 제5기 50쪽에 실린 定州漢墓論語竹簡摹本參考文獻研所整理小組劉成執 < > 幾個問題> 家研介紹河北省文物究定州漢墓竹簡 ( 來筆), 定州漢墓竹簡論語定州漢墓竹簡論語文物出版社 997 陳東, 關於定州漢墓竹簡論語的儒文獻究 2004年 2 齊魯書社, 定州漢墓竹簡本論語究 2002年 2 李學勤, 八角廊漢簡儒書簡佚與學術時出版社( ) 994 王素, 河北定州出土漢簡本論語新簡究三輯出版社 998 王素唐寫本論語鄭氏注及其究文物出版社 99 < 單承彬 < 月性質考辨> 孔子研第期小議帛籍史報台灣西 < >性質探帛研第廣西教育研

26 76 中國文學硏究 ㆍ제4집 疏整理委員會, 十三經注疏 (標點本)之論語注疏北京大學出版社十三經注 999 吳辛丑出土簡帛經典異文研究中山人文學術論叢第二輯廣東高等教育出版社 999 程樹德, 論語集釋第787頁所引中華書局 990 高亨, 古字通假會典, 齊魯書社出版, 989 徐中舒, 甲骨文字典, 四川辭書出版社, 998 王力, 言語學辭典, 山東敎育出版社, 995 容庚, 金文編, 中華書局, 985 湯餘惠, 戰國文字編, 福建人民出版社, 200 中文提要号汉简论语于西汉怀刘式公布于它是目前发现最早论语抄简论语成书当齐论鲁论论论并时期无达成共识实从考察简论语用抄写时情况来看应为汉时期产对照简论语与论语发现与差异较少只是有许多同处约多而这些异产一是因抄写讹误脱漏误倒蹬原因一是因多用关系简论语使用了次简论语论语具有谐声关系有种情况简论语为论语声符论语为简论语声符简论语为论语同声符举一些有表性例子作分析例如政仁佞絜潔空悾才哉湯蕩傰倗朋葆保溉旣增曾節卽佴恥功攻等他例子作圖表整理定州40 墓出土的本 973年出土中山王修墓中 997年由文物出版社正出版由的本本的年代古三行的法其定州本的字的其高祖的物本文本今本其今本的文字上不之大 70 0 字文的生通假字的本通假字 233 其中本與今本文字者三. 本文字今本文字之 2.今本文字本文字之 3. 本文字今本文字本文代的正 :, :, :, :, :, :, ( ):, :, :, :, :, : :,其

27 定州漢墓에서 出土돤 竹簡本論語 의 諧聲關係通假字 고찰 77 主題語定州汉简, 简本今本论语, 文献学, 通假字本子谐声字 투고일: / / 심사일: 게재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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