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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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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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엘하 적용 :1~27 사무엘하 1 장 자, 다 읽었죠? 질문할 것 있어요? 말이 이상하거나 뜻이 애매한 것이 있나요? 앞에랑 좀 다른 것 같은데요? (김성훈) 어디하고요? 31장에 보면 사울이 자살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보면 아말렉 군사가 사울을 죽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31장에 사울의 죽은 모습하고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하고 왜 다르죠? 글쎄, 1장에 나와 있는 이 부분은 이 아말렉 소년의 말이죠. 사실이 아니란 뜻이죠. 그러니까 사무엘상 31장의 기록과 이 본문의 기록이 다른 이유는 이 소년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죠. 거짓말이에요? (배종호) 참말인줄 알았어요? 자살했는데 또 죽였잖아요? 일단 앞쪽의 31장 얘기가 맞을 테죠? 이 친구가 하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죠. 사실이 아닌 얘 기를 왜 하고 있죠? 상 타려고요... 그런 의도가 안 있었겠습니까? 그러면 이상한 게 아니죠. 또 있어요? 18절에 활 노래를 가르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말 중에서 사울과 요나단을 조상하는데 그것을 유다 족 속에게 가르치라는 것이, 여기에서 유다 족속에게 한정지은 이유랄까 그리고 자기 부하들이 아니라 유다 를 이야기하는 그 부분이 좀 약간... (임인규) 왜 하필 유다 지파냐 하는 것은 생각을 못해 봤는데 다윗이 유다 지파에 속해 있고 나중에 유다 지파 만의 왕이 됩니다. 31장에서도 탈취물을 유다의 장로들에게만 나눠줬던 이야기도 나오죠. 일단 매사에 자기 지파와 먼저 관련되는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문장이 특히 유다만 강조된 것은 아닌 것 같구요 그런 의심을 하면 안 되겠지만 23절의 말이, 정말 사실적으로 그렇게 했을까? 사울을 보고 사 울을 표현할 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라는... 요나단한테는 그렇겠다 하겠는데 다윗 입장에서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 고백이 나올까 싶은 느낌이 좀 많이 드네요. 그런데 다윗이 우리가 사무엘상에서 쭉 봐 왔지만 한 번도 사울을 어떻게 비난했다거나 이런 적은... 자기가 피해 갈려고 무서워서 도망을 갔지만 사울을 한 번도 해하려 했거나 그랬던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면 이것이 이해는 갑니다. 설마 자기를 죽이려고 그렇게 따라다녔던 사울인데 그 사울을 사랑스럽고... 사울과 요나단을 지금 함께 보고 있는 거 죠. 그런데 그 앞에서 사울을 그렇게 대했던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인정은 돼요. 사울이 블레셋 사람과 싸웠는데 왜 그 진에 아말렉 사람이 나왔어요? 아, 이 아말렉은 나중에 자기 스스로 뭐라고 했냐면 외국인이란 말이 나오죠. 자기 스스로를 가리켜서 외국인이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귀화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 단어가 원어상으로 보면 타국인이란 말과 외국인이라는 말을 구분을 해서 씁니다. 타국인은 외국 사람이면서 잠시 머물러 있는 사람이고, 여기에 외국인입니다라는 말은 원래는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었지만 이스라엘로 귀화했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외국인하고 의미가 약간 다릅니다. 그러니까 용병이라고 생각하면 쉽죠. 좌우간 오늘부터 질문한 이런 질문들은 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릴 작정이니까 알아서 잘 하십시오. 신분을 밝힙시다... (웃음) 자, 처음으로 갑시다. 지난주에 질문했던 것이 이 사무엘하에는 사무엘이 안 나옵니다. 그런데 왜 책 이름이 사무엘하 냐는 얘기죠?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그리고 사무엘상도 저 앞쪽에서 사무엘이 죽었거 든요. 사무엘 선지자가 죽고 난 이후의 기록이 쭉 나오는데 이것이 왜 사무엘상,하 냐 이 말이죠. 그러면 누가 기록했느냐 이런 얘기가 됩니다. 이런 걸 예리한 질문이라 하고, 이런 질문들이 많아져야, 흔히 하 는 말로 학생이 똑똑해야 선생이 자꾸 똑똑해지거든요. 학생이 어리 하면 선생도 영 어리해져요. 왜요? 열심히 준비해 가봐야 학생들이 못 알아듣잖아요. 그러면 다음부터 준비 안 하고 그냥 갑니다. 그런데 준비 안 하고 그냥 갔는데 대답 못할 정도로 곤란한 질문들이 몇 번 쏟아지면 그 다음부터는 바짝 긴장 해서 준비 잘 해 갑니다. 그래서 좋은 제자가 좋은 스승을 만든다는 말이 일리 있고요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 성도들의 수준이 높아지면 따라서 목사님, 장로님들 수준도 올라가는데요 교인들이 만날 빌빌거리고 있으면 위에서도 또 그런 현상이 생길지 모르니까 그런 건 주의해야 합니다. 어쨌든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제가 대단히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저도 아! 그렇구나 싶어서 봤는 데 아니나 다를까 사무엘서의 저자가 누구냐 하는 데는 통일된 견해가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추정일 뿐이죠. 그래서 두 가지로 추정을 하기는 하는데 시작한 앞부분, 즉 사무엘의 생애에 대한 부분 은 적어도 사무엘이 기록했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 부분은 조금 뒷세대에 가서 나단이나 갓 선지자가 그 것을 이어서 기록을 했을 것이다라고 추정을 합니다. 추정한다 는 얘기는 확실하게는 모르겠다 와 같은 말이죠. 그런 의견과 또는 그것보다 좀더 뒷세대에 와서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어느 익명의 선지자가 썼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모르겠단 뜻이죠.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과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어느 - 1 -
2 사무엘하 적용 :1~27 익명의 선지자가 썼을 것이다 이것하고 어때요? 사실은 똑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사무엘상하를 기 록한 저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누구다라고 아무도 확신을 못하는 상태죠. 그런데 이름이... 야살 아닙니까? 아니요. 야살의 책이란 표현이 여기도 나오고 저쪽 여호수아서에도 나오는데요 그 야살의 책이란 것 도 이스라엘의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전해지지 않아요. 이런 이야기가 기록이 됐다는 것은 있는데 그 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전해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한 번 찾아보세요. 어떻게 고고학 뒤지다 이런 것 한 번 발견하면 엄청난 재산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자에 관한 문제는 그쯤하고 사무엘상하가 원래 분리된 책이 아니고 한 권으로 돼 있었답니다. 왜 이름이 사무엘로 돼 있느냐니까 원래 한 권이었고, 이 이야기가 이스라엘의 왕국시대, 왕정시대를 묘사 한 책인데 이 시대를 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이 사무엘이니까요. 이 사무엘상하를 합치면 사울의 이야기와 다윗 왕의 이야기거든요. 이 두 사람을 세운 사람이 사무엘이 니까,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초기에 주임무를 맡았으니까 사무엘서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고, 사무엘상 하라고 나눈 것도 나중에 가른 겁니다. 처음부터 갈려져 있던 것이나 별도의 책이 아니고... 그래서 이름 이 그렇게 붙은 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이 아말렉 소년이 하는 이야기가 우리가 앞에서 봤던 것과 좀 달랐다 했거든요. 어떤 점이 달랐죠? 실제하고 조금 다른 점이... 아까 얘기가 나왔는데... 자기가 죽였다 그랬죠? 그런데 실 제로는 사울이 자결을 해버렸죠. 그것 말고 또 다른 점이 혹 있어요? 6절에 병거와 기병이 촉급히 따르는데... 아... 그 얘기는 앞(삼상 31)에 안 나오죠. 병거하고 기병이 촉급히 따른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사울이 죽은 곳은 어디였죠? 길보아 산. 길보아 산이었거든요. 산에는 기병이나 병거가 아주 따라붙기가 어렵죠. 사실은 31장에서 이스라엘 사 람들이 길보아 산에서 많이 죽은 이유는 병거와 기병이 무서워서 그리로 도망을 간 거죠. 기병에게서 도망을 가려면 어디로 가요? 산으로 오르는 게 제일 낫죠. 그러니까 이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으로 전부 도망을 갔으니까 맞다고 해야 될지 조금 애매한 구 석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산에서 사울이 죽을 때에는 이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봐야 되겠죠. 평지에서 패해가지고 도망을 갔는데 결국은 기병이 따라붙기가 어려우니까 사울은 기병에게 죽은 것이 아니고, 왜 죽었죠? 활 때문에요. 직접 따라붙기 어려우니까 멀리서 활 쏘는 병사들에 의해서 그것도 뭐 용케 잘 맞은 것도 아니고 우연히 맞았을 수도 있죠. 그 활에 맞아서 결국은 중상을 입었더란 얘기죠.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사울이 아말렉 사람에게 죽여 달라고 말했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맞아요. 자기를 불러가지고 죽여 달라고 했다고 그랬죠? 사실은 날 죽여라 한 것이 자기가 아니고 창 든 자,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군대에서 부관 혹은 따까리 라고 하죠. 그 부관한테 나를 죽여라 했었지 자기는 아니란 말이죠. 이런저런 걸 둘러대면서 거짓말을 잘 합니다.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이 소년 이 다윗에게 왔을 때 옷이 찢어져 있고 머리에 흙이 있었다 그랬거든요. 왜 그렇죠? 일부러 도망온 표시로... 일부러 도망 나온 표시면 위장이라고요? 어딘가 숨어 있다가... 숨어 있다 나온 것 같아요? 숨어 있다 나오느라고 옷이 찢어지고 머리에 흙이 있어요? 일부러 그랬을 까요? 아니면 살아남으려고 숨어 있다가 나오다 보니까 저절로 그렇게 됐을까요? 일부러 그랬겠죠. 전쟁터에서 꽤 멀었을 텐데 거기까지 오는 동안 한 번도 안 털고 옷도 그대로 놔두고 온다는 자체가 그런데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 흐름을 봤을 때는 이 소년이 왜 옷을 찢어 혹은 찢겨 왔을까요? 열심히 싸운 척한 것 아닐까요? 옷이 찢어졌다고 하니까 자꾸 싸우고 위장했던 걸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성경에서 옷을 찢는 경우의 대부분이 극도의 슬픔이나 애통함을 나타냅니다. 다윗이 자기가 슬프다는 표현으로 나중에 옷을 바로 찢어버리잖아요. 그러니까 전쟁터에서 열심히 싸우다 보니 머리에 흙도 뒤집어쓰고 옷이 찢어졌을 가능 성과 또 하나는 다윗에게 오면서 사울 왕이 죽고 이스라엘 백성이 죽고 해서 참 슬프다는 것을 강조하 기 위해서 위장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가지 중에 어느 쪽이다라고 우리가 못 박을 수는 없지만 저 는 슬픔을 위장하고 있는 쪽인 것 같아요. 사실 이 소년은 그렇게 슬프지 않아요. 왜 안 슬픈데요? 지금 한 대목 잡으려고 쫓아오는 길이거든요. 그가 진정으로 사울을 위했거나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에요. 한 대목 잡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니까 아무래도 위장이 아니겠어요? 반면에 다윗은 이 소년이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진짜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 2 -
3 사무엘하 적용 :1~27 진짜라고 믿었던 것 같은데요. 이 소년을 죽였잖아요. 죽인 이유가? 왕을 죽였다... 여기 단순히 왕이라고 돼 있어요? 여호와의 기름 부은 자를 네가 감히 죽이다니... 저 놈 죽여... 이렇 게 됐거든요. 다윗은 이 소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버렸죠. 믿었단 얘깁니다. 우리 중에도 순진한 사람 들이, 선생님! 왜 저 앞에 하고 달라요? 라고 묻는 것은 이 소년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었다는 뜻에서 다 윗하고 상당히 비슷한 사람이긴 하네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윗이 금방 이 소년의 말이 거짓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다윗이 쉽게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다윗이 너무 놀라운 소식에 냉정하게 사물을 돌아볼 수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다윗이 아, 저건 분명히 거짓말이다라는 것을 바 로 알 수 있는 증거가 하나 있어요. 뭐죠? 13절에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라는 말이 아무리 귀화를 해도 왕 옆에 있을 수 있는... 쉽게 왕 을 죽일 수 있는... 그건 자기가, 내가 아말렉 사람입니다 라고 하니까 그 말은 맞지 않겠습니까? 전쟁 중인데 머리에 면류관을 쓰고 있고 고리를 차고 있고... 그 면류관이란 것이 그런 종류는 아닐 것 같고, 예를 들면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왕이 쓰고 다닌 것 은 있지 않았겠습니까? 특별히 왕의 투구 같으면 다른 사람들하고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고, 어떤 그런 거겠죠. 그리고 실지로 이 소년이 그것을 들고 왔어요. 들고 왔으니까 그건 뭐 거짓말이다 어쩌다 할 것 도 못되고요... 하나 생각이 안 나는 게 있는 모양이죠? 요나단도 그랬고 다윗도 그랬고 화가 나고 분개 했을 때 많이 썼던 말이 있잖아요... 할례 받지 못한 자... 그렇죠. 항상 썼던 말이 블레셋과 싸울 때도 저 할례 받지 못한 자, 할례 받지 못한 자 이런 표현을 많이 썼잖아요. 할례 받지 못한 자의 손에 죽는다는 것을 가장 치욕으로 느꼈을 터인데 그 사울이 하필 이면 아말렉 소년의 손에 나를 죽여 달라고 부탁했을 턱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기본이에요. 사울 이 비록 하나님의 버림을 받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으면서도 저 앞에 보면 할례 받지 못한... 하는 얘 기를 자기도 합니다. 신앙도 별로 없으면서 그런 소리를 해요.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 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내가 아말렉 사람입니다 라고 하는 그 소년에게 나를 죽여 달라고 했을 리가 없다는 얘기죠. 이건 금방 알 수 있는 이야기예요. 외국인도 귀화하면 할례 받지 않나요? 할례 받고 이스라엘의 일원이 되긴 되었지만 그래도요... 결정적인 순간에는 똑같이 취급이 잘 안 되 죠. 이 소년은 정말 자기 말대로 길보아 산에 우연히 올라간 소년이겠어요? 아니면 적어도 용병 정도는 돼가지고 사울 가까이에서 전투에 실제로 참가했던 사람일 것 같아요? 소년이라고 해서 너무 어리게 보 지 마세요. 적어도 스물 가까운 청년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기는 우연히 올랐다고 하거든요. 그 러나 우연히 올라가지고 예를 들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전투를 해서 사울이 죽었습니다. 당장 죽었 다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이튿날 산에 올라보니까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런데 이 소년이 우연히 올라갔다가 사울의 죽은 것을 보고 거기서 투구와 고리를 빼가지고 내려온다? 조금 어려 운 얘기일 가능성이 많아요. 실제로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말하자면 다윗과 사울과의 관계도 알고 사 울과 요나단에 대해서도 잘 알고 그러니까 사울과 함께 전투에 참가한 사울의 부하였을 가능성이 많아 요. 패배하고 죽자 바로 그 때, 거기서 아, 이거는 다윗에게 잘 보이면 출세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해 서 빼 가지고 내려왔다고 보는 것이 아마 이치적으로 맞을 것 같아요. 상황 설명을 정확하게 못하는 것 은 우연히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거짓말을 하기 위해서 상황을 조금 다르게 표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 실제로는 사울의 군대에 포함되어 있었던 용병일 가능성이 제 일 높을 것 같네요. 어쨌든 이 소년은 큰 상을 하나 받을 것이라고 가서 겉으로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 서 전황 보고를 했죠. 그런데 자기 기대하고 다르다는 것을 어디에서 깨달았을까요? 14절요... 14절요? 11절 아닙니까? 11절로 보는 것이 좋겠죠. 사울이 죽었고, 요나단이 죽었습니다. 그 증거물을 여기에 가져왔습니다라고 하면 이 소년 생각에 다윗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야... 이렇게 돼야 되는 데..., 갑자기 옷을 찢더란 얘기죠. 이것을 가져오면 다윗이 굉장히 좋아할 줄 알고... 왜요? 다윗을 죽이려 고 하던 그 왕이 죽었으니까 얼마나 좋아하겠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 거꾸로 돌아가는 거예요. 여기서 부터 아차, 일이 잘못 돼 가는구나라고 느꼈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요. 옷을 찢는다는 행위는 극도의 슬픔을 나타내는 표현이기도 하니까요. 아말렉 소년의 죽음에 대해서 정돈을 해 봅시다. 이 소년은 다윗에게 뛰어올 때는 분명히 어떤 상급 을 기대하고 뛰어왔는데 그 소년의 행위에 대해서 다윗은 어떻게 생각을 하나요? 여기 이 소년의 생각 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죠. 다윗의 생각은요? 다윗이 가령 기분이 나빴다? 어떻게 나쁠 것 같아요? - 3 -
4 사무엘하 적용 :1~27 다윗의 지나온 행적을 보면 굉장히 기분이 나빠요. 어떤 점에서? 자기도 안 죽였는데... 그렇죠. 내가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음에도 손도 대지 않았던 그 사람을 감히 네가... 대 단히 기분 나쁠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그렇게 보면 이 소년이 죽게 된 주원인이 뭐죠? 이 소년이 죽게 된 원인은 어떤 면에서 보면 출세욕이나 공명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동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패착은... 다윗을 몰랐죠. 그렇죠. 다윗을 몰랐죠.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서 고생스럽게 돌아다니고 있고, 저 사람이 나중에 다음 왕이 되리라는 것까지는 알았어요. 그런데 무엇을 몰라요? 다윗이 생각하는 사고방식, 다윗의 가치관, 이 생각을 모르는 거죠. 오늘도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마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 에 대해서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나가 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 못해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던데요? 하면 내가 엉터리일 가능성이 많아요. 우리 교장 선생님이 교회에 대해서 불만이 많더라구요. 자신이 답답하게 여기는 부분들에 대해서 모처럼 얘 기가 참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 교장 선생님 이야깁니다. 어떤 교장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하고 상담을 하는데도 미리 기도하고 상담을 하면 상담도 참 잘 되고, 쉬는 시간에도 복도에서 애들 붙들고 기도하고 하는데 도대체 왜 그래 요? 제가 빙긋이 웃으면서 대답을 했어요.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많지만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집에 어 른 한 분 모시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나갔다가 들어오는 것, 일부러 어른들에게 일일이 얘기 안 해도 되지만 그래도 어른이 계시면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 고 보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늘 교제한다는 것이 이런 의미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말이 되네 하시더라구요. 얘기 안 해도 될 것을 어른에게 미리 한 마디 얘기 드리고 하는 것 잘못 된 것 아니잖습 니까? 아, 맞네... 쉽게 이해하시더라고요. 쉽게 이해시키기가 사실은 어려운 일인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우리 행동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사실은 많아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나 교회 다니지 않는 내 친구의 생각을 맞추어 보니까 똑같더라 그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교장 선생님 이야기가, 홍 선생같이 이야기하면 쉽게 알아듣 겠는데, 뭘 물어보면... 기도해야죠. 헌금해야죠... 해야 복 받죠... 자꾸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예수쟁이들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죠. 맞습니다. 그것이 다 잘못된 것이 아니고 그 의미를 알고 어떻게 설명을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안 되서 그런데...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주 부르십시오. 저는 얼마 있지 않아서 갈 거니까요. 이번 9월에 새로 오신 교장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잘 웃다 내려 왔 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를 들면, 믿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다 돈이 소중하다고 생각할 때에 돈보다 더 소중 한 것이 있을 수 있고, 그 교장 선생님이 이해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진짜 교회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느냐는 얘기죠. 예. 가능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냔 얘기죠. 보통 사람들은 태어나서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의 이 일생만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는 이 일생 말고 이 앞 도 있고 이 뒤쪽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뒤쪽이 더 길고 긴 세월이고, 더 중요하다고 여기면 이 생을 포 기할 수도 있겠지요?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 지지, 죽고 난 이후에 대한 고려가 없거든요. 여러분들은 교회에서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가져서 자연스러 울는지 모르지만 교회 밖의 사람들은 죽고 난 이후에 대한 생각들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겨우 해봐야 자식들 제사 지내면 거기 와서 하나 얻어먹을 것... 그 생각 정도만 있지 그 이상의 생각은 없어요. 그것 때문에 아들! 아들! 하면서 시끄럽죠.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요 것 말고 그 이후에 더 길고 중요한 내세가 있다는 걸 믿는 사람 같으면 경우에 따라서 이것을 포기할 수도 있죠? 교장 선생님 왈...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결국은 많은 면에 있어서 생각이 무조건 다 다르 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런 관점의 차이가, 믿는 우리가 많이 달라야 정상입니다. 어떤 면에서요? 생각 해 보세요. 자, 그 다음으로 넘어가 봅시다. 다윗은 사울 때문에 죽을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결국은 쫓겨나서 고생고생 하면서 지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자기의 원수이기도 한데 이 사울이 죽었는데 도대체 왜 기뻐하지 않고 슬퍼만 할까요? 이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이 하나님을 믿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슬프죠... 그것을 조금만 틀어서 다르게 설명해 보세요.... 저, TV 청문회에 옷 로비 사건 있잖아요. 거기에 나와 가지고 권사님... 권사님... 하는 걸 보면서 분 통이 터진다고 그러데요. 그걸 보면서 왜 분통이 터져요? 성경에 손을 얹고 맹세를 하고는 누군가가 거 - 4 -
5 사무엘하 적용 :1~27 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게 왜 분통이 터져요? 다윗에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본다면 사울의 죽음은 아주 기쁜 일이 될 수 있지만, 다윗의 생각은 나 개인 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민족 전 체, 나아가서 그것을 하나님 중심의 사고 라고 하는 거죠. 하나님 입장에서 보니까 슬픈 거죠. 나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드디어 내 고생도 끝나가는구나라고 느끼는 것이 정상일 터인데 다윗의 사고가 늘 자기 중심이 아니었어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에 죽이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넘어갔던 것들도 하나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떠할 것이냐를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투가 끝날 때까지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그랬죠. 왜 그랬죠? 군병들의 사기 저하 때문에... 사기 저하요? 사기 오를까봐 그랬던 것 아닐까요? 사기가 저하될까도 맞고 사기가 오를까봐서도 맞아 요. 조선 병사들은 사기가 떨어질까 걱정되고, 왜놈들은 사기가 오를까 걱정이니까 알리지 말라 그랬 죠? 다윗도 이 애가를 부르면서 그러죠. 이 사실을 가드와 아스글론에 알리지 말라 그러죠. 왜요? 블레셋의 딸들이 또는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기뻐할까봐... 기뻐하면 안 되나요? 다윗의 입장에서 그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왜요? 할례 받지 못한 저것 들이 하나님을 비웃고 하는 것은 자기가 견디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아까 얘기했던 거와 똑같아요. 권사 님, 권사님... 하면서 성경책에 손 얹고 온 동네 망신 다 시키는 것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보고 그렇게 가슴 아파하는 것이나 다윗이 이 소식을 블레셋에 고하지 말라는 것은 같은 심정일 겁니다. 전, 사실은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안 보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보면서 가슴을 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어느 것이 더 신앙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일에 어느 집사님이 그 청문회 때문에 심하게 욕하는 것을 들으면서, 무엇 때문에 보셨어요? 보지를 말지... 뻔한 일인데... 하고 넘어 갔습니다마는, 좌우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이런 것들을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면서 또 한편으로 는 절대 우리는 그러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질문을 하나 할게요. 19절에서 22절까지를 읽으면서 질문에 답을 찾아보세요. 히브리 문학의 특징 중에 똑같은 내용을 말만 바꾸어서 두 번씩 반복해 나가는 것이 있어요. 무슨 무슨 법이라고 이름 이 있겠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요 19절에서 22절까지를 읽으면서 그것이 몇 번 나오는지 보세요. 조금 찾 기가 쉽지 않을 테지만 이런 방식으로 보아가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이해될 수 있는 그런 면이 있어 요. 한 번 봅시다. 19절에 있어요?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하고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한 번입니다. 20절에 있어 요? 가드에도 고하지 말고 / 아스글론 거리에도 고하지 말라. 블레셋 사람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이것도 반복이죠. 벌써 몇 번이 죠? 3번입니다. 21절에 있어요?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라 /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않음같이 됨이로다. 이것이 같은 말입니까? 이것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먼저 찾아냈어요? 예, 맞습니다. 그 앞에 하나 있는데 왜 건너뛰어요? 우로가 내리지 아니하며 / 제물 낼 밭도 없을찌어다. 이것은 왜 빼 먹어요. 현재 다섯 개입니다. 또 있어요? 22절, 죽은 자의 피에서 / 용사의 기름, 요나단의 활 / 사울의 칼 그러면 몇 번입니까? 7번이네요. 나는 6번 나오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답지를 수정해야겠어요. 왜 이런 질문을 던지느냐 하면 이것을 그냥 읽으면 별 재미가 없는데 히브리 문학에 이런 특징이 있다 하 는 것을 보면서 맞추어 가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설명하기가 쉬운 대목도 있고 그 래요. 이런 표현 방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그 중에 아까 나왔던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 을 받지 않음같이 됨이로다 이것이 무슨 이야기일까요? 여기에 나오는 기름 부음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기 름 붓는 것하고 방패에 기름 붓는 것하고는 아무래도 다르겠죠?. 방패에 광내려고 한 것 아닐까요? 에이... 무슨 광을... 군대에 가서 틀림없이 구두 닦고 옷 다리는 일만 하다 왔죠? 어차피 군에서 총을 만날 닦고 하는 것이 사실은 그런 이유죠. 방패를 사용하려면 기름을 부음보다는 기름을 바른다고 표현 을 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그래서 군인들이 쓰는 무기는 늘 기름 바르고 칠하고 부지런히 해야 할 텐 데 여기에서 그것을 안 한다는 것은 곧 버려진다는 의미하고 같을 수가 있다는 얘기죠. 이것이 반복이 라는 것을 알면 의미 찾기가 쉬워져요. 그 다음에 또 헷갈리기 쉬운 것 중 하나인 22절을 한번 봅시다. 죽은 자의 피, 용사의 기름 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가령 이 죽은 자나 용사가 누구입니까? 사울과 요나단? 적들? 요나단의 활과 사울의 칼이 죽은 자, 즉 적군에 대한 전쟁에서의 승리를 거두었다는 뜻 아닌가요? - 5 -
6 사무엘하 적용 :1~27 활이 물러가지 않았으니까 결국 어떻게 됐어요? 활이 물러가지 않았으니까 계속 나갔죠. 어디로? 그 대상이 누구냐 하니까 그 앞의 죽은 자의 피에서 물러가지 않았다니까 계속 죽였다는 얘기죠. 요나단의 활이나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은 나갔으면 반드시 일을 치르고 돌아왔다는 얘기죠. 쉽게 말해서 요나단과 사울이 적군을 크게 무찔렀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회상인 얘기죠. 이 대목이, 여기 죽은 자나 용사는 사울과 요나단은 아닙니다. 사실은 여기에서부터(22절) 과거 회상에 대한 이야기가 쭉 계속해서 이어져 나옵니다. 그러면 22절을 이해하기가 조금 쉬울 겁니다. 그 다음 23절도 과거에 대한 회상이고 그 뒤에도 보면 사울과 요나단이 이스라엘에게 어떤 일을 했느냐는 이야기가 언급됩니다. 어 쨌든 두 사람이 죽었지만 이 두 사람을 다윗은 대단히 칭찬합니다. 지나가면서 어떻게 칭찬하고 있는지 표현만 한 번 찾아봅시다.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죽을 때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다... 사실 요나단은 친구간의 우정도 놀랍지만 그 아버지에 대한 효성도 정말 놀라운 사람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겠나 싶어요. 끝까지 아버지와 함께 생을 마감한 것까지 다윗이 칭찬하고 있는 거죠. 또 있어 요?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훌륭한 용사였다는 얘기죠. 또 있어요? 24절, 잘 입혔고, 노리개도 주었다? 예, 맞아요. 이 안에서 사울과 요나단을 칭찬하는 표현들을 찾으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19절에도 이 스라엘의 영광 이라고 표현하잖아요. 이것은 아부가 심한 것인지... 자기를 죽이려고 그렇게 따라다녔던 사 울을 이렇게까지 칭찬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진심일까요? 아니면 어떤 정치적인 것을 노리고 하는 얘긴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한 것으로 봐서는 진심인 것 같아요. 예. 정말 진심으로 받아들여져요. 지금까지 해 온 걸로 봐서도요. 정말 그럴 수 있었던 주원인은 제가 거듭거듭 얘기하지만 다윗의 사고방식이 나와 사울과의 관계를 따지는 것이 아니고 항상 하나님을 염두 에 둔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잘못 되어가고 자기를 괴롭히고 위험에 몰아넣었던 왕조차도 이렇게 까지 표현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아마 더욱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요나단 때문일지도 모르죠. 요나단 때문에라도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을는지도 모르지만 좌우간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여겨집니다. 하나 더 살펴봅시다. 표현 중에 참 재미있는 것이 자신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다 그러죠. 이것이 무슨 말이죠? 왜 이런 말을 하나요?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다라고 한다면 여인의 사랑 은 대단한 모양이죠?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면 어떻게 되죠? 잠깐, 남자와 남자의 우정하고 남녀간의 사 랑은 어느 것이 더 센가요? 남녀간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인데요. 이 요나단의 사랑은 그것보다 한 수 위였다고 보는데, 다윗이 이렇게 고백하는 이유가 있죠? 어떤 점요? 요나단은 사울이 죽으면 그 다음 왕이 될 사람이거든요. 그런 데도 다윗 네가 왕이 되어야 하고 네가 죽으면 안 되고, 자기 아버지가 죽이려고 하는 이 다윗을 보호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했던 사람입니다. 만약에 이 다윗이 왕이 된다면 왕이 되거든 우리 후손들과 가 족들을 지켜 달라고 부탁까지 할 정도로... 도대체 요나단은 뭐예요? 요나단이 다윗을 왜 그렇게 사랑하 나요? 요나단과 다윗의 공통점 역시도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열심이 있었던 사람이죠. 그것 때문에 이런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더라는 사실입니다. 사무엘상을 공부할 때 그랬지만, 요나단이 다윗에게 는 형입니다. 다윗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요. 많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이렇게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은 다윗보다 요나단의 공이 더 크다는 얘기를 제가 한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요나단도 왕이 되지 않았고 아버지를 따라 일찍 죽었지만, 다윗보다 더 위대하면 위대했지 더 못하지 않은 신앙을 가졌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나단의 신앙이 더 뛰어나다면 왜 하나님이 요나단을 택하지 않았을까요? 일단은 사울에 대한 거부감이라고 할까, 하나님이 사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울은 어차피 하나님 에게는 버려져야 할 왕입니다. 다른 왕을 택하겠다라는 하나님의 의지였으니까요. 요나단은 이렇게 좋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가 아버지와 함께 죽어버렸으니까 비참한 인생이 아니냐?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비 록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그렇게 죽었지만 위대한 신앙인의 순교자로 보는 것이고요, 요나단의 삶이 거 기에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이후에 이어질, 그 다음 세대까지 봤을 때에 요나단이 결코 헛되이 죽은 것이 아니라고 봐야 되죠.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연극에서 단지 맡은 배역이 다르다 이 정도로만 설명하 겠습니다. 맡은 배역, 누군가가 맡아야 할 배역인데 그것을 요나단이 맡았을 뿐이지 다윗보다 신앙이 더 좋았는데 다윗보다 더 복 받고 더 잘 하지 않았겠느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일 좋겠네요. 제가 볼 때는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무대에 그런 배역을 맡았을 뿐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어느 배역이 더 중요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구요. 그런데다가 그런 배역을 맡게 된 주원인은 아버지가 사울이 - 6 -
7 사무엘하 적용 :1~27 었다는 점, 그 사울은 끝내는 버려져야 할 인물이었다는 점, 이런 것들이 감안이 되었을 것 같아요. 맡은 역할이 그래서 불행하게 삶을 마감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어려운 역할을 잘 감당해준 기특한 아들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믿음에 비례해서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수합니다. 믿음직 한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함부로 야단을 칠 수도 있어요. 잘못해서라기보다는 믿기 때문인 경우가 더러 있다는 말입니다. 한 마디만 해도 성깔 팩팩부리는 아들에게는 아버지도 조심스러운 경우와 비교해 보 세요. 얄궂은 질문을 하나 드리죠? 다윗의 이 슬픈 노래 말이죠. 활 노래라고 돼 있는데 누가 한자를 써서 궁가 라고 표현을 했네요. 라멕이 부른 노래는 칼 노래라고 해서 검가 라고 하구요. 다윗의 이 노래는 나중에 다른 성경에 인용이 되기도 하는 아주 유명한 노래입니다. 이것이 시편에 실렸을까요? 안 실렸을 까요? 좋은 성경 주석 하단에 혹시... 쓸데없이 그런 것 찾지 말고 실렸겠다, 안 실렸겠다 스스로 판단하고 이유도 이야기 해보세요. 시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윗의 생애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노래는 다윗이 어떨 때 불렀고 이 노 래는 어떨 때 불렀던 노래고 하는 것이 다윗의 생애와 연결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사 무엘상하를 공부하지 않고 시편을 먼저 공부하는 것은 순서가 바뀐 셈입니다. 이 노래가 시편에 실렸을 까요? 없다... 왜요? 잘 모르겠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유입니다. 그러니까 야살의 책에 기록했지 않았을까... 안 쓰였을 것 같아요. (Good guess!) 안 쓰였을 것 같아요. 왜요? 시편에 보면 다윗이 대부분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것이 많거든요. 맞습니다. 그 대답은 기립 박수감입니다. 이 노래가 정말 아름답고 멋진 시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 는 아닙니다. 제가 쓸데없이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서 예전에 멋진 강의를 하 신 분들이 더러 있어요. 정말 감동적인 강의를 설교시간에 했단 말이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저건 설 교가 아니야! 이랬죠. 그 강의 자체는 대단히 좋음에도 설교시간에 할 것이 아닌데 왜 설교시간에 했느 냐 해서 분통을 터뜨린 적이 있거든요. 정말 명강의가 반드시 설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면서 동 시에 명강의면 그것은 좋죠. 그런데 다윗의 이 노래가 정말 아름답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편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요즈음 우리나라에 한참 주가를 올리는 명강 사... 누가 있나요? 구성애... 구성애요? 설교 시간에 모시고 오면 되나요? 마치고 나면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해요? 그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구성애 씨를 모셔다 저녁에 우리 교회에서 강연회를 하면 안 되나요? 괜찮죠? 훌륭하죠. 그러니까 뭐냐면 설교냐? 강연이냐? 정도는 분별을 하자는 말입니다. 시편에는 못 올리는 것을 사무엘하 에는 왜 기록했을까요? 역사서니까... 예. 이것은 역사서잖아요. 여기는 다윗의 생애를 기록해 내려가는 곳이니까 기록이 되는 반면에 시편 에는 바로 올라가지 않는 것이 맞다라는 사실은 우리가 설교시간에 해야 할 얘기와 성경공부 시간에 해 야 할 이야기와 밖에 나가서 정말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의 이야기를 분간 할 수 있어야 하고 달라야 한다는 이야기죠. 윤리와 복음은 다르다 는 말로 결론을 짓겠습니다. 제가 찬양 문제를 가지고 예전에 이야기 한 적이 있죠? 찬양도 하나님을 직접 찬양하는 것과 간접으 로 찬양하는 것,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이것은 하나님을 직접 찬송하는 노래는 아니에요. 심지어 심한 분은 찬송에서 그것을 빼야 한다고 말하는 분이 있어요. 왜요? 하나님을 직접 찬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란 거죠.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 도 그렇게 부른다는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일하러 가세 일하러 가... 삼천리 강산이 나오고 우리나라 사람이 쓰고... 이런 문제가 아니고. 이것은 일하러 가자는 노래가 아닌가요? 이런 가사들에 대해서 생각 해 볼 필요가 있고 그런 사고방식이 성경을 묵상할 때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부르긴 하지만 어둔 밤 마음에 잠겨... 라는 찬양 속에는 하나님 이라는 말이 하나도 없거든요. 이것도 찬양이냐 아니냐 를 따지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복음성가에서도 잘 보세요. 예배시간에 불러도 될 만한 것이 있는 반면에 이것은 도저히 예배시간에 부를 것이 아니다 싶은 것이 있어요. 그래도 분위기 좋다고... 생각해야 된다는 얘깁니다. 다윗의 이 훌륭 - 7 -
8 사무엘하 적용 :1~27 한 작품이 시편에 올라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마지막 질문을 하겠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인생이라는 것이 애들이 지뢰밭을 막 뛰어다니는 것 같은 위험한 감을 많이 받아요. 지뢰가 곳곳에 묻혀 있는데요 그 길을 막 뛰어다니면서 노는 거예요. 밟 으면요? 인생 망치는 거죠. 그런 위험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 1장을 읽으면서 왜 제가 그런 생각을 할까요? 다윗 주변에 지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용케 그것을 밟지 않았습니다. 어떤 지뢰 가 있었죠? 소년에게 속는 것. 그렇죠. 소년에게 속아서 만세를 부르거나 이 소년에게 상을 많이 주게 될 가능성이 있었죠. 소년의 말을 다 곧이곧대로 들으면서요. 이 소년에게 만약에 상을 주거나 칭찬을 하거나 했다면 꼼짝없이 속아 넘어가는 거죠. 아주 치욕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왜 지뢰를 밟지 않았을까요? 늘 깨어 있었기 때문에... 깨어 있었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그 소년의 말을 곧이듣고 그를 죽인 것은 일단은 속은 것입니다. 중심이 하나님께로 향해 있는 상태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명답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데 이런 지뢰들이 많이 깔려 있는데 이것을 밟지 않고 지나가는 방법은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이런 위험성을 피해 가더라는 얘기죠.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간단하게 하고 가죠.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동지상고 취업반에서 주산 알맹이를 열심히 튕겼습니다. 3학년 때 반을 바꿔서 진학반으로 가니까 공부 안된 것이 엄청나게 많아요. 과학은 네 과목 다 못했고 수학은 수Ⅰ을 중간쯤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Ⅰ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갔거든요.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간다고 했 으니까요. 주원인은 주일에 시험을 참 많이 쳤습니다. 주산, 부기, 자격증 이런 것을 다 주일에 쳤습니다. 상고에 다니면 이런 시험을 주일에 얼마나 많이 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고집불통이 그것을 하나도 안 쳤거든요. 나중에 보니까 은행 시험도 주일에 치는 거예요. 지금까지 안 친다고 버텼는데 결국 은행 시험을 주일에 칠 것 같으면 지금까지 버틴 것이 무슨 소용 있으며, 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고민하다가 안 치기로 마음을 먹었죠. 안 치니까 은행을 포기해야 되죠. 대학을 가는데 저한테 제일 어려웠던 것 중에 하나는 공부를 새로 해야 된다는 점도 있었지만, 우리 집이 진짜 가난했어요. 우리 아버지가 약을 먹고 죽어버릴까, 도망을 가려고 하니까 예수쟁이 하나님 욕 얻어 먹이는 게 싫어서 도망도 못 가고 죽지도 못하고 살았다 하니까 그것이 참 힘들었고, 맏이로 집안 형편을 보면서 취업을 하지 않고 대학을 간다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그래도 고 3때 새벽기도 쫓아다녔 으니까 대단히 신앙적인 인물이었죠? 괴로운 데 어쩔 거예요? 진짜 고민을 엄청나게 많이 하고는 대학 교 시험을 쳤는데 일단은 공납금이 싸니까 사대를 쓰고, 사대 중에서 약한 지리과를 썼어요. 보기 좋게 떨어졌어요. 이유는요? 시험에는 합격하고 눈 때문에 떨어졌어요. 색맹인줄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과 를 포기하고 문과 중에 지리과를 지원했습니다. 원서를 쓰고 시험을 치러가는 기차간에서 내 친구 한 놈이 너 색맹 아니냐? 지리과는 안 된다고 하던데... 입시 요강을 꺼내서 보니까 문과에 색맹이 안 되는 과는 지리과 하나뿐이었습니다. 포기를 할 수도 없죠. 시험이라도 치자. 2지망이라도 있으니까 혹시라도 보내줄려나... 발표 나고 그 이튿날 도저히 거기에 못 있어서 다 친구에게 맡기고 내일 합격했으면 전화 나 한 통 해줘라고 하고 내려왔는데 끝내... 그 이듬해 다시 또 치러 갔습니다. 간이 조금 부어서 그렇게 어렵다던 영어과로 냈죠. 그 해 바로 냈으면 잘 됐을 텐데... 사실은 제가 대학을 그렇게 갔어요. 한 해 쉬고 이듬해 공부하러 간다고 고향 떠나서 밧단 아람으로 가던 야곱의 신세를 생각하면서 대구라는,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동네에 옷가방 하나 들고 나서는데... 내가 뭐라고 했는지 바로 밑의 동생이 선생님들이 그러는데 형이 은행 시험을 쳤더라도 떨어졌을 거라 고 하더라. 색맹은 은행에서도 떨어진다고 하더라. 이러는 겁니다.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짐작이 갑니 까? 그 동생이 또 그 학교에 들어가서 은행원이 되려고 공부를 하는데 선생님들이 너희 선배 중에 이런 녀석이 있었는데 주의하라고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니 자기 형 이야기더라는 거죠. 애초에 합격 할 수 없는 그곳을 향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막판에 가서 불가능함을 알게 된다는 것, 이게 제 앞에 놓 여 있던, 제가 알지 못했던 지뢰였던 것이죠. 몇 년 동안 그렇게 고민하며 했던 내 기도의 응답이 전기에 감전되듯 제게 전해졌답니다. 전 지금도 그 때의 그 찌릿함을 못 잊고 있어요. 우리 앞에 어떤 지뢰가 깔려 있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읍시다. 자신도 모르는 채 이 모든 것을 피해간답니다. 이런 지뢰를 내가 피하려고 애쓰는 것은 스트레스로 인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입니다. 영원히 사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마칩시다
9 사무엘하 적용 :1~32 사무엘하 2 장 자, 시작합시다. 2장을 읽었는데 이상하거나 질문할 것 있어요? 좀 이상한 것이 있기는 있습니다.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가다가 죽은 것이 좀 이상합니다 (배종호) 어떤 점에서요? 쫓아가면 자기가 우세했으니까 쫓아간 것인데 일부러 역습을 당해가지고 죽은 것 같아서... 우세해서 쫓아갔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좌우간 그렇게 쉽게 죽은 걸로 봐서 아사헬이 좀 무리를 한 것 같네요. 장난을 하게 한 것이 장난이 아닌 것 같은데요? (양성수) 아, 장난을 하게 한 것이 장난이 아닌 것 같죠? 장난 아닙니다. 그럼 뭐겠어요? 그 장난하자 한 것을 그 뒤에 가면 요압이 뭐라고 그러죠? 그것을 가리키는 말이 하나 있죠? 흔단 예. 흔단 이라는 말이 나오죠. 흔단... 되게 어려운 말이 있네요. 요즘 성경에 말을 쉽게 풀어놓은 것 이 있다 하던데... 흔단... 싸움의 발단이 되는... 싸움의 발단이 되는, 혹은 틈이 갈라지게 하는 실마리가 되는 말이란 뜻이거든요. 번역이 장난을 치 게 하자 라고 되어 있는데 분명히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말답게 하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이것 이 상황에 맞는 말 같으면 장난이 아니고 뭐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한 판 붙자. (김성훈) 한 판 붙자. 그렇죠, 한 판 붙자 맞아요. 그걸 조금 늘여 보세요. 그냥 한 판 붙자라고 하지 말고... 한 판 겨루어 보자. (김성훈) 에이. 이거나 그거나... 네가 센지 우리가 센지 한 번 해보자. (윤수현) 지금 서로 대치한 상태가 오래 갈 것 같으니 한 판 붙어 보자거든요. 이렇게 질질 끌 것이 아니고... 대표선수 뽑아서... (배종호) 대표선수 뽑아서 한 판 붙어보자 이거죠. 아니면 군대에서 흔히 하는 말로 계급장 떼고 한 번 붙어볼 래? 하는 말 있죠. 어쨌든 이렇게 지루하게 버티고 있을 것이 아니고 한 판 붙어보자, 백병전을 하든가 직접 한 판 붙어보자 그런 얘깁니다. 이것이 장난을 해보자는 뜻은 아닙니다. 분명히 장난은 아닙니다. 우리말 번역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선생님, 질문 있는데요? 다윗이 원래 블레셋의 아기스 밑에 있었는데 언제 빠져 나온 건가요? (김성훈) 아니죠. 아기스 영토 내에서 남쪽 시글락에 지금 현재 머물러 있는 상태죠. 아직까지 완전히 나온 것은 아니네요? (김성훈) 그건 왜 묻는데요? 그런데, 왕을 세우는데 그 사람 밑에 있는다는 것이... (김성훈) 거기 있다가 유다로 옮겨 가잖아요 지금... 지금 옮겨가는 거예요? (성훈) 현재 시작할 때는 옮겨가지 않았고 저 앞부분에 보면 유다로 지금... 허락 없이 자기 맘대로 유다로 옮겨가도 되나요? (성훈) 그 언급이 안 되어 있었는데, 사실은 내가 그 이야기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질문이 나오니까 다 시 봅시다. 아마 느낌상으로는, 얼핏 생각하기에는 현재 이쪽 지역을 블레셋이 점령을 하고 있거든요. 그 러면 유다 쪽으로 가는 것이나 시글락이나... 시글락도 현재 블레셋의 변방입니다. 유다는 일단 전쟁에 패해서 왕이 도망을 가버린 상태거든요. 있던 왕은 죽었고 주 세력은 강을 건너 멀리 도망을 가버렸어 요. 결국은 유다 땅이나 이스라엘 땅이나 지금 다 블레셋의 영향력 안에 거의 들어가 있다고 봐야죠. 그 러니까 다윗이 그리로 옮겨 가겠다고 했을 때 크게 뭐 그런 것도 없었을 테고요 나름대로 다윗도 블레 셋 지역 내에서는 아기스에게 신용을 받고 있었던 상태니까 옮겨가겠다고 하는데 아기스 입장에서는 크 게 반대를 안 했을지 모르죠. 사실 아기스는 다윗을 자기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 과 싸울 때 데리고 가려고 하다가 좌절되기는 했지만 그 다윗이 유다 땅으로 가겠다고 하는데 아기스가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으니까... 더 이상 질문 없어 요? 저기... 4절에요. 다윗이 왕이 되고 나서 어떤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을 장사했다라고 말 을 하잖아요. 뜬금없이 왜 이 얘기가 나왔을까요? (윤수현) 우리는 뜬금없이 라는 말 잘 안 쓰죠. 듣기 어려운 말이네요. 아마 다윗이 왕이 되고 난 후에 유다로 들어와서 유다 지파의 왕이 되고서 행한 최초의 공식적인 일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다윗에게 관심 있는 - 9 -
10 사무엘하 적용 :1~32 사항이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행한 일이라는 것이... 이 사람들이 사울의 시체를 구해 와서, 그때 사 울의 시체가 블레셋의 벧산 성벽인가 벽에 걸려 있었거든요. 장사 지내지 않고 죽은 시체를 그냥 벽에 걸어 놓은 상태인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밤에 훔쳐다가 장례를 치러줬단 말이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에 대해서 상당히 고마운 점이 있죠. 누구죠? 암몬 족이 쳐들어 왔을 때, 항복할게 받아줄래? 하니까 너희 눈 다 빼고 항복해라 봐줄게. 그 재미있었던 일 있었잖아요. 그러면 일 주일 기한만 줘. 혹시 우리를 구해줄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고 없으면 항복할게. 그랬을 때 사울이 그 말 을 듣고 구해줬던 일이 있기 때문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자기들은 그 공 때문에 사울의 시체를 목 숨을 걸고 처리를 했지만 다윗의 입장에서는요? 나쁘게 생각하면 이럴 수도 있어요. 길르앗 야베스 사람 들은 사울의 추종자인 셈이거든요. 저 사람들의 마음을 또 사로잡아야 자기가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데 유리하지 않겠느냐 그런 속셈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지금까지 다윗이 해 온 것으로 봐서 그런 속셈보다는 적어도 사울과 요나단에 대해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베푼 은혜에 대해서, 마치 자기 집안의 시체를 처리해준 것처럼 다윗이 고맙게 생각한 것이 맞을 겁니다. 그러니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꽤 먼 곳에 있어요. 꽤 먼 곳에 있는 그 사람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더군다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이제 자기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사울 은 죽었고요, 또 어느 이민족이 쳐들어오면 이제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이때 다 윗이 그들을 위로하면서 하는 말이, 7절에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 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저희의 왕을 삼았음이니라 이렇게 말을 하잖아요. 이 말도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너희의 왕이다 이런 뜻입니까?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저희의 왕 을 삼았다는 얘기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무슨 뜻이냐 이 말이죠? 내가 지켜 주겠다. (배종호) 아, 그렇죠. 사울이 너희들에게 그렇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그 사울은 죽었고, 이제는 내가 왕이 됐는 데, 내가 너희 왕이다 이런 의미보다는 내가 이제 사울 대신에 너희들을 지키겠다는 의미죠. 그러니까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그러는 거죠. 용기를 잃지 말라는 얘기죠. 내가 너희 왕이다 너희는 앞으로 나 를 잘 섬겨라 이런 뜻 같으면, 그 앞에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얘기는 안 하죠.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것은 용기를 내고 힘을 잃지 말라는 얘기거든요. 왜? 이제는 내가 왕이 돼서 내가 너희들 을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라는 의미죠. 이런 것들을 감안해 보면 여기에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얘기 가 느닷없이 튀어나왔다고 보기는 곤란해요. 다윗이 왕이 되어서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사울과 요나 단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들의 뒷마무리를 지어준 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얼마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이 돼요. 이것이 다윗이 왕이 되어서 행한 최초의 공식적인 일로 기록이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 뭐 이야기할 것 있습니까? 순서 상관없이 이 렇게 이야기가 줄줄 되어 가면 차라리 그것이 더 재미있어요. 보통... 왕은 세습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사울의 아들이 한 명 살아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다윗이 왕이 됐잖아요. 그렇게 되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상한 것 아닌가요? 원래는 왕이 세습되는 것인 데 다윗이 덜컥 왕이 된 것이니까 이상하게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김성훈) 그런 문제가 있으니까 민족끼리 싸우는 일이 생긴 거지요. 다윗이 앞으로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 고 있는 사람은 많아요. 실제로 다윗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많고... 다윗이 예전에 하나님께 사무엘이 기 름 부어서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요. 이스보셋은 사울의 아들이니까 왕권을 이어받는다라는 점에서 왕이 되고, 다윗은 하나님께서 옛날 왕으로 지목을 했고 앞으로 될 것이 라고 믿고 따랐던 사람들도 많고 그러니까 왕이 되고... 그래서 문제가 발생한 셈이죠. 2장 4절에 보면, 앞에 16장에서 기름부음을 받았는데 왜 또 두 번씩 기름부음을 할 필요가 있어요? (김성 훈) 그것은 사무엘이 기름을 부었고요,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서 했고 여기는 그냥요... 예를 들면 우리가 받는 세례는 세례 그 자체가 본질이 아니에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았다라는 것이 본 질이고 흔히 성령세례라고 하는 것이죠. 우리가 교회에서 받는 세례는 이 세례(성령세례)에 대한 하나의 그림자로 생각하면 되죠. 그러면 이 세례 안 받아도 구원 받는 거예요? 예... 맞잖아요. 진짜 기름부음은 예전에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서 세운 것이 진짜 기름부음 받은 것 이고 여기는 단지 그 원본에 대한 하나의 그림자, 여기에 나오지만 뒤에 또 나와요. 그래서 다 똑같은 의미가 아니고, 진짜는 제일 처음에 기름 부어 세운 것이고 여기는 하나의 전통에 따라서 그냥 의식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자, 그러면 차근차근 순서대로 갑시다. 사무엘상의 주연배우는 아무래도 사울이라고 하기에는 좀 찝찝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 사울입니다. 그런데 그 핵심 내용은, 사울이 왕으로 섰다가 차츰차츰 몰락해 가는 과정이 사무엘상이라고 할 것 같으면 사무엘하는 주연배우가 다윗입니다. 이 다윗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번창해 가고 하나님과의 사이에 깊은 관계를 유지해 가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해
11 사무엘하 적용 :1~32 갔느냐 아니면 나라가 확장되어 갔느냐 하는 얘기가 이 사무엘하입니다. 그걸 보여주는, 느낌 좋은 말이 1-4절에 있어요. 1-4절을 보면서 아, 그렇게 되겠구나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이 그래요? 사무엘상에는 다윗이 하나님 앞에, 저 사람들이 나를 배신할까요? 배신한다. 여기서도 똑같이 하나님 앞 에 내가 올라갈까요? 하나님께서 올라가거라. 어디로 갈까요? 헤브론으로 가라. 그것이 순종하는... (김현 수) 그걸... 이 대목이 순종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를 순종이 아니면 뭐라고 하면 좋겠어요? 원상복귀... (김성훈) 원상복귀요? 유대에서 떠났다가 다시 유대로 돌아오니까...? 그때 자기 혼자 자기 생각대로 했었잖아요. 앞에서... (성훈) 다급해진 다윗이 혼자서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야, 도로 가거라 뭐 어째라 이런 일도 많았고 북새 통 많았죠. 가지 말라는 곳에 억지로 갔다가 고생도 실컷 하고... 그런데 지금 와서 여기서? 동행... 순종, 동행, 또 있어요? 기도... 기도... 기도...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기도라고 하면 되는데 저는 어떤 느낌을 받느냐 하면, 다윗이 유 다로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우리 같아도 안 가겠어요? 자기를 죽이려고 그렇게 애쓰 던 사울이 죽었는데 돌아가야죠, 당연히.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는 그 일에 대해서 하나님께 꼬박꼬박 묻 고 있더란 얘깁니다. 적어도 아, 나를 죽이려고 하던 사울이 죽었다! 그 다음에 유대 땅은 현재 왕이 없 는 상태다! 그러면 내가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데도 하나님께 그것을 꼬박꼬박 묻더라는 얘깁 니다. 이것이 좋은 조짐을 나타냅니다. 앞으로 일이 잘 되어갈 수 있는... 다윗이 어디서 이런 재미를 들 였는지 모르겠어요. 아까 얘기한 것 있죠? 제가 적어 놓은 것이 사무엘상 23장인데, 가서 그일라를 구원 할까요? 구원하라 그러죠. 다 구원해 놓고 난 다음에 사울이 온다는 소문이 들렸어요. 사울이 올까요? 아마 올거야. 그러면 이 백성들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길까요? 넘길거야. 거기에서 끝났나요? 도망갈까 요? 도망가! 그 얘기는 없죠? 어쨌든 하나님께 꼬박꼬박 묻다가 또 도망갔던 그 사건인데, 그때부터인지 는 모르지만 하나님께 꼬박꼬박 묻는 이런 대목이 참 좋은 느낌을 줘요.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이... 지난번에 얘기 한 번 드렸죠? 예수 믿는다는 사람들 좀 엉터리 같더라. 왜 요? 라고 물으니까 뭐, 사람 하나 만나는데 만나가지고 일을 이렇게 이렇게 대화를 잘 하도록 하나님께 서... 기도하고 하고, 또 식사한다고 앉아 있으면 또 거기에 앉아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고 하는데 그 것 좀 어째 보기 싫더라 하더라구요.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 보시기에는 싫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요 사실은 집에 어른을 한 분 모시고 사는 것 하고 똑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나갈 때 다녀 오겠습니다. 나갔다 들어올 때, 다녀왔습니다. 그것 안 한들 어떻습니까? 그러나 집에 어른이 있을 때는 별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들어와서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얘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 니까? 어, 맞네... 그 교장 선생님이 근 한 시간 가까이 듣고 있다가 꾸벅꾸벅 이해를 참 잘 하시더라구 요. 제가 설명을 더 잘했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다윗의 입장에서 당연한 일일지라도 그것을 하나님께 꼬 박꼬박 물어서 움직이는 자세가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에 대해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라고 하는 말과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어른 모시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해 요. 당연히 내가 이렇게 할 일도 집에 어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맞죠?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의당 그 럴 일이겠지만 그래도 여쭤보고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의견이 어떻습니까? 얘기하는 것이 맞아요. 에이, 우리 아버지 무식해서 뭐 아나 하고 픽픽거리면 그것은 어른 모시는 태도가 아닙니다. 결국은 다윗이 하나님을 잘 모시고 앞으로 동행을 할 것 같은 느낌이 여기에서 들어요. 그래서 앞으로 이 사무엘하가 좋은 얘기로 진행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 교단 신학대학 교훈이 뺏지에 보면 코람데오 라고 적혀 있거든요. 무슨 뜻인지 아세요? 하나님 앞에서... 외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라는 뜻입니다. 데오 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이고요 하나 님 앞에서란 말입니다. 우리 교단 정신이 사실은 하나님 앞에서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자는 얘긴데,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어른 한 분 모시고 산다고 늘 생각하고 살면 어떻게 교회 오면 신 자고, 교회 밖에 나가면 신자가 아니라는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 불가능한 얘기예요. 항상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당연히 내가 해도 될 일을 이렇게 해도 괜찮겠죠? 괜찮겠습니까? 하고 늘 물 어가면서 사는 그 삶은 정말 복된 삶이 될 수밖에 없어요. 이제 앞으로 다윗이 얼마나 복을 많이 받나 한 번 보세요. 그런 삶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여쭤보고 물어보고 해서 손해 볼 일 없습 니다. 결국은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합시다 하는 얘기가 바로 그 얘기가 되겠죠. 어쨌든 정말 오랜 세월동안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고 난 다음에 드디어 유다 족속의 왕이 되었습니 다. 큰 사건일까요? 별 볼일 없는 사건일까요?
12 사무엘하 적용 :1~32 큰 사건... 대체로 큰 사건에 동의하십니까? 어째서요? 옛날부터 네가 왕이 되리라 했던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으니까... (윤수현) 아주 신앙적으로만 보네요. 그러면 저는 천상 삐딱하게 거꾸로 돌아야죠. 이게 뭐 그리 큰 사건이에 요? 왜? 열두 지파 중에 겨우 한 지파의 왕이요 그것도 블레셋에 져가지고 나라 다 뺏겨버리고 박살난... 이스라엘 나라 자체가 작잖아요. 조그마한 나라의 한쪽 귀퉁이의 왕으로 세워졌는데요. 이게 뭐 큰 일이 에요? 김성훈입니다. 기억이 나는데요. 이것이 창세기에서 얘기했던 예수님의 혈통이 유다 지파로 이어져가는 시작인 것 같은데요. 내가 할 이야기를 주섬주섬 하고 있으니까 고맙기는 한데요 정돈을 잘해야 좋은 선생님이 돼요. 줄거 리는 맞게 잡았습니다. 사실은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다윗이 왕된 것, 사실 고생을 얼마나 했어요. 그 만큼 고생하고 이제 겨우 조그마한 나라, 그것도 블레셋에게 패해가지고 왕도 없는 이 나라의 한쪽 귀 퉁이의 왕이 됐다. 우리나라 예를 들어 삼국시대가 끝나고 난 다음에 동네마다 왕이잖아요. 깃대만 하나 잘 꽂으면 왕이잖아요. 그게 뭐 대단한 왕이에요? 에이... 네가 왕 한다고? 나도 하자. 그런 사람이 안 나 오길 다행이지만 어쨌거나 인간적인 눈으로 봤을 때 그렇게 큰 사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조그마한 유다의 왕이 됐다는 이것이 하나님의 큰 일이 지금 이루어져 가는 시초라는 거죠. 그 일이 뭐냐? 이 땅 에 메시야를 보내겠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서리라는 그 약속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 가는 시초라 고 봐야죠. 간단한 예는 신약에 가서 예수님을 가리켜서 뭐라고 불렀죠? 다윗의 자손.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잖아요.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그 얘기는 뭐냐면 다윗의 나라의 최종 목표는 예수님입니다.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이 다윗이 왕이 되고 다 윗의 나라가 세워지는 최종 목적입니다. 그 예수님이 오심으로 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이 되는 거죠. 그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이제 이루어져 가는 시초란 뜻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구원역사 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이제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대단히 의미심장한 사건이라 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이 언뜻 보면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그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 을 때가 참 많아요. 여러분 주변을 보면 여러분들보다 훨씬 뛰어나고 훨씬 능력 있는 사람은 참 많습니 다. 정말 많아요. 어느 순간에 그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내 자신이 참 초라해지고 저 사람은 저렇게 잘 사는데 나는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사물을 보는 눈이 잘못돼 있으 면, 일반적이고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는 눈이 되어 있으면 내가 허물어질 가능성이 참 많아요. 우리 집사람이 나에게 가지고 있는, 제일 큰 불만인지 핸디캡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가끔 가다 한 마 디씩 해요. 돈도 조금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돈 때문에 이렇게 고생 안 했을 텐데... 가끔 그 소리 하거 든요. 요즘은 그 소리는 안 하는데 무슨 일이 있으면 그런 얘기해요. 친구 중의 하나가 목장을 했는데 소를 백 마리나 이백 마리 기르다가 어느 날 그 산이 아파트 단지에 편입이 돼서 돈이 얼마나 많아졌는 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나는 하는 소리가 있죠. 그러면 옛날에 따라다니던 치과 치대생에게 가지 왜? 아, 갈걸... 그 집 엄마가 우리 집에 와서 딸 달라고 많이 졸랐는데도 우리 엄마도 대단했어... 딸이 좋아해야 가지 하고 그것을 거절했단 말이야... 그리로 시집을 갔으면 내가 돈 걱정은 안 하고 좀... 이렇 게 살았을 텐데 하면서 앉았거든요. 그래 안됐다. 진작 거기에 갔으면... 그래 놓고 끝에 가서 한 마디 붙 이긴 해요. 내가 거기에 갔으면 지금처럼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을거야. 돈 걱정은 안 해도 마음고생을 하긴 할거야... 이러면서 앉았거든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정말 신앙으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런 삶에서 참다운 기쁨을 누린다거 나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를 통해서 어떻게 이루어져 가느냐에 대해서 기쁨을 누릴 때는 괜찮은데 어느 날 문득 이것은 잠시 제쳐두고 이 땅에서 잘 사는 사람들, 폼 나는 사람들이 부러워질 때 내가 갑자기 허물어지는 그런 경우가 없잖아 있기는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인 것을 소중하게 볼 수 있는 눈이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눈이어야 합니다. 모세의 생애가 행복했을 것 같아요? 불행했을 것 같아요? 한 번 보세요. 뭐 있어요? 신약에 내려가면 바울요? 장가를 제대로 가 봤어요? 가족이 제대로 있어요? 부귀영화를 한 번 누려 봤어요? 고생한 이력 서 제출하는데 보면 어마어마하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고생 얘기하면 할 것 굉장히 많아요. 바 울요? 불행한 사람이에요? 바울이 불행한 사람이었어요? 자기는 행복했어요... 어느 정도로 행복했어요? 포박이 돼 가지고 군중들 앞에 나와서 연설을 하면서 뭐라 했어요? 각하, 내 가 묶인 것 외에는 각하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기가 죄수가 된 것은 본 볼 것 없지만 이것만 아니라면 모든 사람이
13 사무엘하 적용 :1~32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소리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감옥에 갇혀서 열심히 쓴 편지에 뭐라고 썼어요? 빌립보서의 주제가 기뻐하라 아닙니까? 빌립보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이것의 이름이 뭐죠? 옥중서신... 옥중서신이죠. 한 번 보세요. 그 안에 옥중서신이라고 괴롭다 힘들다라고 하는 구절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는지... 감옥요? 그것 아무것도 아니에요. 바울에게 있어서는... 두들겨 맞고 평생을 고생하면서 돌아다 닌 거요? 그것 때문에 원망하고 인생이 왜 이렇게 괴롭냐? 이런 소리 한 적 없어요. 내가 죽으나 사나 주의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은 여기를 떠나서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지만 내가 여기 있는 것이 여러분 들에게 더 유익하니까 내가 가야 할지 여기 있어야 할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소리 했거든요. 바 울이 행복한 사람이에요? 불행한 사람이에요? 무서운 사람... (배종호) 무서운 사람요? 아, 무서운 사람 맞습니다. 제가 경외 라는 말을 간혹 쓰기는 하는데요 정말 무서운 사람 맞습니다. 그러던 바울이 어느 날 갑자기 옛날 친구를 만났어요. 하나님은 제쳐놓고 호화롭게 사는 친구, 멋지게 자가용 비행기를 끌고 다니는 친구를 보니까 참 멋지다 이런 생각이 들어버리면 그동안 살아온 인생 전체가 뭐예요? 너무나 허무하게 변할 소지가 있죠. 그런데 바울은 눈이 그렇게 바뀌지 않 은 사람입니다. 잘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뒤집어지는 경우가 없길 바랍니다. 다윗요? 어떤 면에서 볼 때 유다의 왕이 됐다는 것이 정말 작은 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예를 들어서 유다의 왕이 됐다 는 요 정도의 사건은 흔해 빠진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역사에서 봤을 때는 정말 놀라운 하 나님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시작되는 위대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지는 작은 일들이요 다 른 사람들이 볼 때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로 치부되더라도 여러분 자신에게 있어서만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놀라운 사건이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나와 함께 한 사건이라는 이런 기억들이 많이 있어져야 할 겁니다. 사실은 영적인 눈으로 보면 그런 일들이 의외로 많아요. 전 요즘 참 행복합니다. 저하고 마주 앉아 있 는, 대학은 한 해 선배지만 동기라 하고 지냅니다. 저하고 대학 시험을 같이 쳐서 둘 다 합격을 했는데 전 눈 때문에 떨어졌거든요. 우리 동기하자 하고 같이 지냅니다. 내가 피곤해서 빌빌거리고 있는 것 요 새 보고 있거든요. 개학하고부터 요새는 네 시간, 다섯 시간밖에 잠을 못 자고 계속 학교는 학교대로 바 쁘고 집에는 집에 대로 바쁘고 이 모임은 이 모임대로 바쁘고... 이러고 있거든요. 그런데 홍 선생 요새 굉장히 행복한 것 같애? 왜요? 아니 그렇게 보여! 나도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일이 참 잘 돼 가요. 요새 또 바가지 덮어쓴 일이 하나 있는데 제가 영어 선생이라 영어 잘 할 것 같죠? 영어 연극대회 준비 한 번 하라 하면 그게 머리 아파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누가 하겠나? 내가 할게. 그리고 고민 진탕하다가 원고를 써야 되는데 세상에 우리말로 연극 대본 한 번 써 봤어요? 우리말로 써도 잘 안 되 는데 그걸 영어로 쓸 것 생각하니까 까마득한데... 수학여행 2박 3일 돌아다니면서 차 안에서 그것만 썼 어요. 얘! 너희들 좋아하는 노래 뭐 있니? 알아서 집어넣고요, 이야기 만들어 가다가 너희들 친구 왕따 시키려면 어떻게 하니? 무슨 방법이 있니? 가르쳐 줘. 그걸 일일이 받아 적은 다음에 줄거리 줄거리 엮 어서 사흘 만에 들고 왔는데, 나름대로 영어로 적었는데 그 옆에 있던 선생님이, 선생님! 한글로 써주면 제가 옮겨 드릴게요. 이러더라구요. 왜? 이러니까 미국 사람하고 결혼한 친구가 한 사람 와 있대요. 야, 잘됐다. 어설픈 영어로 썼던 것을 다시 전부 한글로 바꿔서 줬더니 그걸 깨끗하게 영어로 해왔어요. 자, 영역 아주 잘됐다. 그 중에 보니까 내가 모르는 이상한 표현도 있더라구요. 이것 말 되냐? 맞을 겁니다. 나중에 보니 맞대요. 용돈을 영어로 뭐라고 해요? pocket money 정도로 알거든요. 이번에 원고 써 달라고 했는데 보니까 mad money라고 나왔어요. 미친 돈이에요. 아, 이거 뭐 이런 것 있냐? 사전을 뒤져보니까 용돈 맞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하나 배웠어요. 용돈을 mad money라고 한다고요. 이런 것이 튀어나오더니 원고 깔끔하게 잘 됐죠. 이걸 가지고 연극을 하는데, 아이들 대충 뽑아서... 나는 세밀하게 잘 안 따지거 든요. 야! 하고 싶은 사람 와라 했더니 딱 6명이 왔더라구요. 잘 됐다. 그 중에 마음에 안 드는 아이도 있긴 하지만... 발음도 시원찮고 그렇긴 한데... 그냥 하자. 하던 중에 원고를 누굴 보여줬는데 그 선생님 반응이 이상해요. 다른 선생님은 원고 잘 됐네요, 잘 됐네요 하는데, 잘 됐네요 하는 사람은 별 볼일 없 어요. 선생님, 전체적으로 톤이 좀 높은데요... 아, 맞다. 주제를 왕따로 잡아서 아이들이 싸우고 이런 대 목이 되니까 전체적으로 톤이 높은데요 하더라구요. 아, 이 사람이 연극 할 줄 알고, 대본 볼 줄 아는 사 람이다, 선생님 좀 도와주시겠습니까?라고 제의했더니 아, 그러죠. 이러더니만 대충 해놓고 오니까 연극 하듯이 지도를 잘 해요. 아, 일이 잘 돼간다... 요새 괜히 학교 일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신나는 일들이 많아요. 주원인은 우리 집 사람 표현대로 돈 안 되는 일에 바쁜 사람 아니에요? 맞아요. 돈은 하나도 안돼요. 그런데 바쁜데 어쩝니까? 다 좋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삶이 언뜻 봤을 때, 미안합니다. 옆으로 너무 많이 가서... 적어도 다윗의 이 사건 속에서 우리에게 되어지는 일 하나 하나가 우리가 영적 인 눈으로 보고 신앙의 눈으로 봤을 때 그것이 내게 참 크게 다가오고 그것이 우리의 행복의 근원이고 평안의 근원이 되야 하는 것이지, 돈 많이 벌고 지위가 올라가고 으리으리한 집을 하나... 집 한 채 사놓
14 사무엘하 적용 :1~32 으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아세요? 이발하면 며칠 기분 좋죠? 하루... 하루. 맞습니다. 집을 한 채 사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아세요? 결론만 말하면 그리 오래 가지 않아요. 사람이 만족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영적인 평안이 주어지지 않으면... 그런 경험 없어요? 갖고 싶 어, 갖고 싶어서 용을 쓰다가 가졌잖아요. 갖고 난 다음부터 별로 안 만지는 거... 어느 선생님이 저한테 물어요. 우리 딸이 피아노를 참 열심히 치는데 피아노 한 대 사줘야 되겠다 이러더라구요. 내가 사주지 마! 이랬어요. 왜? 걔 피아노 사줘봐. 며칠 치다가 피아노 안 칠거야. 없어야 학원가서 열심히 치고 집에 오면 피아노 없으니까 피아노 있는 집 돌아다니면서 야, 좀 쳐보자! 구박 받아가면서 치고 피아노만 눈 에 띄면 달라붙고 그러죠. 그거 다 없을 때 하는 짓이야. 피아노 사줘봐 며칠 치다가 끝나는 거야. 피아 노 옛날에 좀 쳤다 하는 아이들에게 다 물어보세요. 없을 때 열심히 치다가 피아노 참 열심히 친다고 사주면 얼마 치다가 다 끝나버리죠. 인생의 많은 즐거움들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자, 옆으로 너 무 갔고요... 길르앗 야베스 얘기는 아까 질문이 들어와서 어지간히 설명이 된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또 넘어 갑시다. 8절쯤에 갑시다. 여기 아까 이상한 것이 하나 나올 만 한데 질문을 안 하데요. 이스보셋은 왕의 위치 에 두 해 있었고요 다윗은 7년 반을 있었거든요. 이스보셋이 죽고 난 후에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고 그래서 수도를 옮기거든요. 예루살렘으로 옮길 거예요, 확실치는 않지만... 그러면 재위기간이 끝나 는 것이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이스보셋이 2년밖에 왕 노릇을 안 했다는 걸로 봐서 결국은 누가 먼저 왕 이 됐냐는 얘기죠. 다윗이 먼저 됐다는 얘기죠. 대략 한 5년 정도 왕이 먼저 됐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그 사이에 이스보셋은 뭐하고 있었어요? 사실은 이스보셋이 왕이 아니고 실권을 가진 사람은 이스보셋이 아니란 뜻입니다. 그러면 사울이 죽고 이스라엘의 왕족들이 다 도망을 쳤어요. 어디로요? 멀리멀리 도망 을 쳤어요. 멀리 갔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어요?... 8절 끝에 보면 마하나임으로 건너 가서 라는 표현이 나오죠? 그냥 마하나임으로 갔다가 아니고 건너갔 다 라고 돼 있죠. 건너갔다는 것이 멀리 갔다는 얘기 아니에요? 왜 건너갔을까요? 요단강을 건너야 하거 든요. 이 마하나임으로 갈려면 요단강을 건너가야 되는 거예요. 요단강을 건너갔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본토를 버리고 먼 변방으로 갔다는 의미입니다. 요단강을 건넌다는 얘기는요... 여기로 도망 간 사람이 나중에 누가 나오냐면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피해서 죽자사자 도망갈 때 또 마하나임으로 갑니다. 마하 나임이 좀 그런 곳인가 봐요.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자면 옛날 강화도쯤 될까요. 난을 피해서 도망가고... 그런 곳입니다. 이 마하나임이... 먼 곳입니다. 이리로 피난을 가서 거기서 세력을 규합하고 힘을 모으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나봐요. 그럴 때 주동 인물이 됐던 사람은, 실제로 이럴 때 왕은 별 힘이 없어 요. 실권을 가진 사람이 아브넬이었고 아무래도 이스보셋은 아버지가 왕이었으니까 아버지의 대를 이어 가지고 허수아비 왕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왕이 둘이 됐는데 이 두 왕을 비교해 보세요. 어떤 차이가 있죠?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이스보셋은 왕의 자리가 세습이 되는 것이니까 아버지가 왕이었고 왕이 죽 었으니까 아들이 물려받는다는 의미에서 왕이 됐다고 친다면 다윗은요? 하나님의 선택... (배종호) 예, 하나님의 선택이죠. 다윗은 이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수련기간을 거쳤죠. 그래서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왕의 자리까지 올라간 상태고 이스보셋은요? 이스보셋이 어떻게 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잖아요. 결국은 아브넬에 의해서, 아브넬이 자기가 왕 노릇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명분이 없잖아 요. 다윗에게는 적어도 다윗이 하나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고 나중에 왕이 된다는 것을 믿고 따랐던 사 람들이 많이 있는 반면에 아브넬은 전혀 그렇지가 못해요. 단순하게 장군이었을 뿐이니까... 결국은 명분 이 없으니 흐릿하나마 명분이 있는 이스보셋을 세우는 거죠. 이스보셋은 그냥 추대되서 왕으로 세워진 겁니다. 이런 왕이 제대로 왕 노릇 하기는 사실은 어렵게 돼 있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동족상잔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이 벌어지는 거죠. 우리나라 6.25 모양으로 크지는 않아도 조그마하게 한 판 붙은 것 같 아요. 누가 먼저 시작을 한 것 같아요?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누구인 것 같아요? 이스보셋이 먼저 시작한 것 같아요... 이스보셋? 어째서 그렇죠? 마하나임에서 나와서 기브온에 이르렀다고... 마하나임에서 나와서 기브온에... 그러니까 다윗의 군대는 헤브론이고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군대는 저 쪽 마하나임인데 그 이상으로도 마하나임이 훨씬 멀어요. 먼 데서 여기까지 내려왔으니까 저쪽에서 먼 저 시비를 걸어온 듯싶죠? 헤브론은 사해 옆 이 남쪽에 있고 마하나임은 저 북쪽 상당히 위쪽입니다. 그 러니까 요단강을 건너 멀리 내려와서 도중에서 마주쳐 있는 것이죠.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아주 간단해 요. 이 기브온이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왜 중요하죠? 쉽게 알 수 있어요. 수도
15 사무엘하 적용 :1~32 수도는 아니에요. 사울의 고향... 이스라엘에 있어서 참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기브온 못가 라고 되어 있죠? 옛날에 우물 얘기 많이 나 오죠. 아브라함 때나 이삭 때나 우물 얘기가 많이 나오죠. 그것은 재산 목록 1호입니다. 우물이 없으면 양떼, 목축 못해요. 그래서 아브라함이나 이삭이 우물을 팠는데, 이삭은 우물 내놔라 하면 우물을 뺏기고 옮겨간 얘기 많이 나오죠. 얼마나 바본지 몰라요. 자기 재산 1호인데 그것을 뺏기고 옮겨 가고 옮겨 가 고 한 것. 우물을 파 놓았는데 딴 사람들이 와서 그것을 메운 것은 죽으라는 얘기하고 한 가지입니다. 가장 큰 사건입니다. 그렇게 보면 이삭은 정말 바보 같아요. 우물은 그런 의미를 가집니다. 적어도 이스 라엘 내에서 기브온 못가라는 것은 지리적으로도, 자원 입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북한에서도 무슨 댐을 만든다고 남쪽에서 그렇게 북새통을 떤 것 보세요. 지리적인 요충지나 자원상으로도 상당히 중요 한 곳이었다는 그런 점이에요.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거기에서 싸움을 먼저 걸어 왔거든요. 그 다음에 어떻게 됐죠? 아까 얘기대로 야, 질질 끌 것 없이 한 번 붙어보자. 그래서 붙었는데 그것이 시작이 돼서 진짜 싸움이 붙었죠. 결국은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편에서 졌죠. 패했다 했는데 18절부터는 또 무슨 이야 기예요? 17절에 이야기가 끝난 것 같은데 18절 얘기는 또 뭐예요? 아사헬이 훈장 받으려고 그런 것 아니에요? 그때도 훈장이 있었을까요? 성경을 볼 때 이런 점을 꼭 한 번 보세요. 패했더라 하고 전쟁 얘기를 끝 내놓고 그 다음 구체적인 사건들을 또 언급하는 이런 방식으로 기록된 데가 참 많아요. 얘기가 끝났는 데 이건 또 딴 얘긴가? 아니요. 그 얘기 안에 들어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뒤에 덧붙여 놓고 또 설명하 는 이런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성경을 볼 때 그런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이해하기 쉬워요. 17절 끝 에 패하니라 이렇게 되어 있죠. 그 안에 이런 사건들이 또 있었다란 얘깁니다. 그러니까 아브넬이 왜 도 망가냐 그랬죠? 졌으니까 도망가죠. 져서 후퇴하고 물러가는데 아사헬이 죽으라고 따라 붙은 거죠. 아사 헬 얘기를 한 번 해 봅시다. 누군가가 묻습니다. 아사헬이 왜 이렇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됐을까 요? 그러면 답이 뭐죠? 어른 말 안 들어서... (임인규) 좌우간 통통 튀는 대답이 많이 나와요. 이승복 어린이와 똑같은... (임인규) 어린이 여러분, 어쨌든 어른 말을 잘 들읍시다. 우리 고등부에 그 애하고 비슷한 것 같다. 왜 기드온의 용사들을 선별할 때 물에다 입을 대고 먹은 사람을 왜 탈락시켰을까요? 하고 물으니까 한 놈이 뭐라고 대답한지 아세요? 물에다 입을 대고 먹으면 침이 튀어서 환경이 오염되니까... 아, 내가 졌다. 너는 환경 오염까지 생각하고 있었냐... 유다의 가장 악한 왕 중에 아합이 있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으려다가 실 패하고 징징거리는데 부인 이세벨이 나서서 해결을 보잖아요? 이 아합의 잘못이 뭐냐 하고 물었더니, 아 합의 잘못이 뭔지 아세요? 아합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 때문에 안 됩니다 할 때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사람, 그러니까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에요. 이거 하나님이 금하시는 겁니다 하면 못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세벨은요? 완전히 하나님 없어요. 무시해버려요. 아합 왕의 가장 잘못 된 점은, 하나님도 두려워하고 바알도 섬기고 양쪽을 다 섬긴다는 것이 결국은 가장 악한 왕이 되어버 린 주원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늘 요지가 그것이 아니니까 가볍게 지나갑니다. 그것을 정답이라고 생 각하고 내가 질문을 했는데 아까 그 친구가, 마누라를 잘 감시를 못했다라고 하더라구요... 좌우간 통통 튀는 애 하나 있어요. 튀는 대답이라면 빠지지 않는 애가 또 하나 있죠? 진형이 메주 사건... (아는 사람만 웃음, 끝에 설명 붙임) 그것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니까 넘어 갑시다. 방금 뭐 하다가 그랬죠? 어른 말을 잘 안 들어서... 어른 말을 잘 들읍시다. 또 다른 답 있어요? 피할 수 없을 만큼 빨리 달려서... (임인규) 아하, 브레이크가 잘 안 들었구만... 과속... (임인규) 아, 과속 맞아요. 과속에 브레이크가 잘 안 들어서... 브레이크 잘 안 듣는 차를 너무 과속으로 몰지 맙 시다. 욕심 아닙니까? (윤수현) 지나친 과욕, 공명심, 전쟁에서 적장을 내가 잡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인천 상륙작전 할 때 청와대에 올라가서 태극기 단 사람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 평생 우리나라 영웅이잖아요. 6.25만 돌아오면 거기에 올라가서 그때 그것을 시연하는 사람인데 그것만 해도 그렇게 큰 일일 것 같으면, 예를 들어 김일성을 잡아왔다? 6.25만 되면 어찌 됐겠어요? 아사헬이 지금 그걸 놓칠 수 없잖아요. 지금 아브넬을 놓칠 수 없 는 절호의 찬스, 더군다나 능력이 하나 있잖아요. 빠른 발... 물론 과속... 브레이크 잘 안 듣는 발이어서
16 사무엘하 적용 :1~32 문제긴 하지만 사실은요 지나친 공명심에다가 자기 자신의 능력, 뭐예요? 발. 그걸 믿은 거죠. 저도 발 빠르다고 믿고 있다가 옛날에 내기에 진 적이 있습니다만은 발만 믿으면 안 되죠. 사람이 자기의 작은 능력 하나를 너무 과신하는 것은 참 위험합니다. 나쁜 예지만, 물에 빠져 죽는 사람이 많으니까 물에 빠 질 때 안 죽기 위해서 일찍 수영을 가르쳤어요. 그러니까 얘는 물에 대한 겁이 없죠. 수영 잘 한다고요. 그랬더니 결국은 물에 빠져 죽어요. 왜? 수영 좀 할 줄 안다고 물을 겁내지 않는 사람은 결국은 물에 빠 져 죽을 가능성이 더 많아요. 아예 겁 많은 놈은 물가에는 얼씬도 안 하죠. 겨우 발만 찰랑찰랑 담그다 나오죠. 그것하고 비슷합니다. 아사헬은 자기의 빠른 발을 너무 믿은 거죠. 물론 어른 말을 안 듣고 너무 과속으로 달린 데다가 그 것도 원인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의 작은 능력을 너무 과신하는 것, 결국은 젊은 사람이 돈 좀 있다 고 너무 폼 잡는 것, 좀 안다고 나이 많은 사람 앞에서 나이 무시하는 것, 이런 얘기하면 안 되겠지만 조금 이런 경향이 있어서 하는 얘긴데,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신학교만 나오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 럼 행세해야 되는 것이 참 문젭니다. 신학교 몇 년 동안 모든 것을 다 배워 올 수 없어요. 그런데도 교 회만 나오면 전도사님! 강도사님! 목사님! 하면 교회의 제일 큰 어른이 돼 버립니다. 이것 안 됩니다. 임 무는 임무지만 나이 많은 사람들의 경륜을 늘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에 들어가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젊은 선생이나 나이 많은 선생이나 똑같은 선생인데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나이 많은 선생님, 나이 많은 어른들에 대해서는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가 항상 있어야 합니다. 내가 신경질 나서 한 바탕 하려고 하다가도 나이 많으신 분들이 아냐 그러면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런 것이 있어야 합니다. 내 좀 잘 한다고... 특히 요새 나이 많은 선생님들 컴퓨터 잘 못 만지고 요즘 기준으로 능력 떨어지는 분 들 많이 있죠. 젊은 선생님들, 컴퓨터 잘 해요. 나이만 먹고 봉급만 많이 축내고 뭣 때문에 학교에 남았 나? 사표 내고 나가지... 젊은이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한 우리나라 앞날은... 없어요. 우리에게 있는 작은 능력, 남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으면 어떻게든지 겸손하게 잘 써야겠지만 이것을 과신하다가 아사헬처럼 불행을 초래할 가능성이 참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반면에 아브넬은 어떻게 보면 큰 잘못 없죠? 어째서요? 너! 날 따라 오 지 말고 다른 사람 하나 잡아서 공을 세워라. 나를 따라 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여러 번 했죠. 아브넬이 큰 죄가 없다는 것은 또 한 가지 있어요. 이것은 나중에 재판을 해도 아브넬이 변명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또 한 가지 있어요. 죽이기 싫었는지 창 뒤 끝으로... 창을 바로 찌른 것이 아니고 창 뒤쪽으로... 창 뒤쪽으로는 창을 찌른다는 의미가 아니고 오지 마! 하 고 밀었을 가능성이 어쩌면 있는지도 모르죠. 사실은 사람을 죽이거나 사고를 쳤을 때 칼을 어떻게 잡 았느냐는 대단히 큰 차이를 가집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칼자루가 여기 있을 때, 칼자루가 위쪽을 향하 게 잡았을 때는 완전히 살인죄에 들어갑니다. 이것은 완전히 고의로 죽이겠다고 작정했을 때 칼을 이렇 게 잡잖아요. 그리고 칼날이 위쪽을 향하게 잡는 것보다 칼자루가 위쪽을 향하게 잡는 것이 어려워요. 칼을 엉겁결에 잡으면 칼자루가 위쪽을 향하도록 잡히지 않아요. 칼자루가 위쪽으로 향하도록 잡는 것 은 완전히 고의성이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이건 죄가 더 많아요. 칼날이 위쪽으로 향했을 때는 변명의 여지는 있어요. 엉겁결에 놀라서 급하게 얼떨결에 잡아서 그렇게 했는데요... 이건 말이 돼요. 그러나 칼 자루가 위쪽으로 향했을 때는 그것이 안 통해요. 그러나 아브넬은 할 말이 있어요. 나는 아사헬을 죽이 려고 한 것이 아니고 너무 따라 오기에 오지 말라고 창으로 뒤로 밀었는데 자기가 과속을 해서... 엄밀히 말하면 아브넬은 변명의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만은 나중에 뒤에 가면 아사헬의 형이 되는 요압이 이 것을 원한으로 삼아서 아브넬을 죽여 버립니다. 아브넬이 그렇게 죽어야 할 마땅한 이유가 이 본문에서 봤을 때는 없기는 없어요. 그 다음으로 또 넘어가 봅시다. 아사헬이 죽고 난 다음에 아브넬하고 요압하고 말 싸움을 좀 하죠. 아 까 적반하장에 해당되는 말이 있다고 했는데 어느 것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요압이 하는 말인데 결국 적반하장에 해당되는 말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요? 아브넬이 되죠. 왜요? 네가 이 자식아 군사를 괜히 끌 고 와서 여기서 싸움을 시작했고 괜한 헛소리 -한 판 붙어 볼래- 안 했으면 백성들이 아침에 다 돌아갔 을 것 아니냐? 네가 말 꺼내놓고 불리하니까, 이런 식으로 하면 참혹한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 언제나 무리에게 형제쫓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26절) 왜 쓸데없이 형제를 죽이려고 그렇게 뛰어다니느냐 말려 야 되지 않겠느냐고 공갈을 치는 거죠, 일은 자기가 저질러 놓고. 그런 면에서 아브넬은 적반하장격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요압의 태도는 일단 요압의 말은 맞기는 맞죠. 그러나 요압에게는 잘못 이 없을까요? 요압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냐는 거죠? 같이 싸우자고 하면 싸우지 않아야 되는데... 야, 한 판 붙자 하는데 안 붙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붙어요? 원래 남자들의 세계는 그렇습니다. (김성훈) 그건 문제 있네요
17 사무엘하 적용 :1~32 물러서면 안 되는데요... 붙자 할 때 물러서면 안돼요? 남자들의 세계는 붙자 할 때 붙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경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 생각을 좀 바꾸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나에게 힘이 있는데 힘없는 놈이 와서 자꾸 붙자 하 면 어떻게 해야 돼죠? 안 붙어야 합니다. 나에게 힘이 있는데 이 힘을 안 쓰고 묻어두기란 어려운 일이 지만 그러나 우리 믿는 신자들의 입장에서는 있는 힘을 선하게 써야 할 땐 써야 하지만 쓰지 말아야 할 땐 안 써야 하는 것이 맞아요. 한 판 붙자... 속으로 그러세요. 붙고 싶긴 하고 한 방 먹이고 싶지만 예 수 믿는 내가 참지... 제가 옛날에 외웠던 말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하고 싸울 때는 한 살이라도 더 먹은 내가 참아야지... 나이 많은 사람 집에 싸우러 갔다가 나이 적은 내가 싸워 이기면 뭐하냐? 어른은 어른 대로 기를 살리는 것이 맞고 내가 지는 것이 맞지... 이러다 보니까 사실은 전 교회 안에서 한 판 붙자 하는데 붙어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영원히 안 붙을 겁니다. 교회 안에서만은 죽어도 안 붙는다가 철 칙 중의 한 가지입니다. 남자들의 세계요? 한 판 붙자 하거든... 붙지 마세요. 여기서요, 한 판 붙자했는데 안 붙으면 나라를 뺏기는 것 아닙니까? (이강형) 안 붙었다고 나라를 뺏기기야 하겠어요? 요압이 뭐라고 하느냐면 그 때 그 소리만 안 했어도... 안 붙 었으면 더 이상 안 벌리고 대치해 있다가 잘 안 되겠다 싶으면 헤어졌을 가능성도 많아요. 사실은 아브 넬이 비록 잘못했다 치더라도 요압도 마찬가지죠. 거기에 맞붙어 가지고 싸울 일은 아니었단 얘기죠. 적 어도 한 민족이고 한 형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힘이 있다고 해서 집적거리는데 거기에 붙어 싸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표현이 있어요. 이 아브넬이 싸우러 왔거든요. 싸우러 와서 아사헬에게 하는 얘기가 묘합니다. 뭐라고 하면서 따라오지 말라 그랬어 요? 네 형 요압을 어떻게 대면하겠느냐... 내가 널 죽이게 되면 내가 어떻게 네 형을 대면할 수 있겠느냐 그러죠. 이 말이 무슨 느낌을 줘요? 뭔가 친분이... 친분이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되죠? 왜냐면 과거로 돌아가면 다윗의 심복은 여전히 옛날의 사울 왕 의 심복이었죠. 요압이나 아브넬도 사울 왕의... 결국 한 형제고 한 족속이고 한 민족이고 같은 왕 밑에 있었던 사람들이니까 안면이 많았을 가능성도 많죠. 아는 사이 맞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많고, 또? 아는 사이라도 지금은 적이잖아요. 싸우러 왔잖아요. 그런데도 지금 아브넬의 머릿속에 뭐가 있어요? 어떤 느 낌? 언젠가 저 요압을 다시 대면할 일이 있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거죠. 어떤 방식의 대면이 앞 으로 혹 있을까요? 항복... 두 사람 중의 어느 한 사람이 항복을 할 수도 있겠고 사실은 지금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허수아비같이 세워놓고 실권을 쥐고 있는데 한 번 붙어보는 거예요. 붙어 보다 잘 안 되면 나중에 내가 어디 싸우려 고 그랬어요? 저 왕이 명령을 하니까 내가 할 수 없이 따랐지 나는 실제로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하 고는 자기는 발 빼고 다윗에게 돌아설 수도 있잖아요. 나중에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이 말 속에 이미 그런 것까지 다 감안한, 훗날을 감안한 표현이 나오는 거죠. 쉽게 말하면 전쟁에 싸우러 간 장수가 적과 내통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실은 여차하면 포기하고 저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그런 가능성, 나중에 내가 다윗의 휘하로 항복을 하거나 투항을 해서 들어간다고 했을 때 요압을 대면 할 것까지 어쩌면 머릿속에 감안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렇게 본다면 아브넬은 상당히... 그때를 생각해 서 아사헬 널 지금 죽일 수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상당히 교활한 편이죠. 머리를 대단히 많이 쓰고 있 는 듯합니다. 이스보셋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완전히 역적입니다, 반역입니다. 그 다 음에 열심히 따라간 족속들이 베냐민 족속이다 그렇죠? 싸움이라고 하면 이 베냐민 족속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왜요? 야곱이 죽을 때에 열두 아들에 대해서 예언을 하면서 베냐민을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물어뜯는 이리... (인규) 아, 그렇죠. 물어뜯는 이리라고 표현을 했거든요. 이 베냐민 지파가 사사기에 다른 열한 지파를 상대로 싸운 적이 있죠. 물론 싸웠다가 떡이 됐지만요... 왼손잡이 600명인가 물맷돌을 던지면 호리도 없이 정확 하게 맞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할 정도로 베냐민은 싸움을 잘 하는 족속들입니다. 이 베냐민 족들이 아 브넬을 줄기차게 따르고 있는 거죠. 왜 그럴까요? 사울이 베냐민 족속이니까... 사울이 베냐민 족속이었죠. 그리고 이스보셋 역시도 베냐민 지파였고 그렇죠. 2장은 대충 요런 정도로 매듭을 지읍시다. 2장의 이런 민족적인 불행이 일어나는 주원인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이 돼요? 주원인 은 아브넬에게 있는 것 같아요. 아브넬은 지금 뭐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버림을 받고 패망해 가는 집안 의, 그 집안을 잘 이용해서 나름대로 잇속을 차리려고 지금 기회를 노리고 있는 사람이죠. 이 사람이 하 나님의 복을 받거나 일이 잘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다윗의 입장에서는 이런 과정을 거치 면서 차곡차곡 전체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로 천천히 천천히 나아가는 거죠.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
18 사무엘하 적용 :1~32 울 때 정말 어렵게 어렵게 세워요. 기름부음 받아서 그렇게 오래 갈 것 없이 덜커덕 왕으로 세우면 될 텐데 이런 과정을 정말 차곡차곡 밟아서 왕의 자리로까지 인도하고 계시더란 얘깁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 노릇 참 오래합니다. 다윗이 왕 노릇을 얼마쯤 하죠? 40년... 어떻게 알아요? 예, 근 40년합니다. 그것도 도중에 고생을 좀 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스라엘의 전성기 를 구축해서 한 40년을 왕 노릇을 하고 그러니까 어떤 그런 면에서 복도 많이 받고 위대한 업적들을 많 이 남겼죠. 앞으로 그런 얘기들이 계속해서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시작하실 때 왜 별로 재미없는 부분이라고 하셨는지... (양성수) 성경을 재미있다 없다를 어디서 무엇을 가지고 판정을 하냐면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는 것이 많이 보이고 그걸 느낄 때 제가 참 기뻐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가만히 보 면 아브넬이 주원인이 되어서 일을 저질러 놨는데 하나님과는 잠시 떨어져 있는 듯싶어요. 제가 가장 유심히 보고 재미있게 느끼는 부분, 앞부분... 다윗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렇게 설정돼 가면서 요부분은 참 재미있다고 느껴지면서 그 뒷부분은 아브넬과 요압과의 전투 문제거든요. 이것이 크게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세워져 가는 하나의 과정이긴 하지만 전투이야기고 아브넬이 이러하고 아사헬 이 이렇게 이렇게 가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 교훈은 받을 수 있을는지 몰라도 제가 가장 관심을 두고 흥 미를 느끼고 싶어하는 대목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으니까 제가 조금 흥미는 떨어진다라고 얘기를 한 겁 니다. 이해는 돼죠? 성경을 보면서도 제가 이런 식이니까 찬송가를 볼 때도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찬양 하는 거냐 빙 둘러 가고 있는 거냐 하는 것에 대해서 그런 시각들을 늘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봐 요. 우리가 성경을 펴놓고 교훈을 많이 받았다 은혜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할 때도 이것이 상식적인 어떤 감동을 받은 것이냐 아니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느냐 하 는 것을 분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지난 번 어느 목사님 설교에... 대지 네 개 혹 기억하세요. 교 회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첫째 흠이 없어야 한다. 둘째 겸손해야 한다. 그 다음에 한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하나 더 있던데요? 적극적이어야 한다. 이 네 가지 대지를 가만히 한 번 보세요.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 일 섬길 때만 이래요? 가정에 돌아가면 이 네 가지 안 맞아요? 절에 가서 이거 안 맞아요? 학교 가 서 안 맞아요? 쉽게 말하면 이 네 가지 대지라는 것이 어떻게 설명하느냐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지난 번 설교 같은 경우는 가만히 보면 교장 선생님의 훈화에 들어가도 그대로 맞는 이야기고 쉽게 말 하면 상식선에 머물러 있는 설교다라는 얘깁니다. 저는 이런 설교를 들을 때 좀 답답해져요. 왜요? 하나 님의 뜻이 어떻게 반영이 되어서 우리가 사랑해야 하고 우리가 정결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우 리가 왜 정결해야 하느냐 하나님이 우리와 어떻게 관련이 되고... 이런 걸 알면 정결하지 않을 수 없잖아 요. 그렇게 이야기가 연결이 되면 그나마 반가울 텐테 전혀 그런 설명 없이 우리는 깨끗하고 정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깨끗하고 정결하게 산 사람들의 이야기만 쭉 나열하면... 그것이야 제가 느낄 때는 설교하 고는 조금 거리가 있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너무 이런 얘기 자주 하면 안 되긴 하겠지만 다행히 다른 분이 오셔서 한 얘기니까 제가 안심하고 꺼냅니다마는 설교에서는 분명히 이 모든 것이 하나님과 어떻 게 연관이 되어서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것이 명확하게 설명되어지지 않으면 그냥 상식일 때가 많아요 상식적인 이야기는 책 찾아보세요. 얼마나 좋은 얘기 많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 완전히 상식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은 물론 아니지만요 그것이 하나님과 어떻게 연관이 돼서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이렇게 산다 이것이 돼야 되는 거죠. 우리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가 과거에 이런 유언을 남겼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도 맞아요. 그것보다 더 뛰어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 기 때문에 나는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일이기 때문에 나는 화내지 못하고... 이런 식이 맞다는 거죠. 2장이 조금 재미가 덜하다는 것은 그래서 그렇습니다. 마칩시다. 기도합시다. P.S. 진형이 메주 사건의 전말: 누가복음 공부할 때 1장에 나오는 마리아의 찬가를 읽고 한 문장으로 요 약을 하고 다시 두 글자로 요약해서 작명을 해 보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영원히 우 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딸 이름을 은영이라고 지었죠. 그 때 몇 가지 이름이 나왔는데 이 진형이라는 녀석이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주셨습니다 이름은? 메주 이래서 한 20여분간 진행을 못했 죠. 그날 책상을 두드려 가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19 사무엘하 적용 :1~39 사무엘하 3 장 3장을 읽어 보면 다른 데 비해서 등장인물이 많지요? 등장인물 중에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은 누구며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은 정해진 답이 없는 것이니까 부담 갖지 말고 대답해 봐 요. 답이 있는 게 어렵지. 발디엘이 불쌍한 것 같아요. 왜요? 멀쩡하게 부인 뺏겼잖아요. 멀쩡하게 잘 있었는데 뺏겼단 말이죠. 울며불며 따라 가는데 말을 많이 하지도 안 한다 그죠? 국가를 위해서 부인을 뺏겼으니 연금을 준다거나 국가 유공자로 처리해 준다거나 한다면 그래도 좀 나을 텐데... 겨우 돌아가 한 마디밖에... 돌아가라는 한 마디에 끽 소리 못하고 돌아가야 했으니 그 심정이 오죽하겠어요. 그런데 사실 발디엘 의 경우는 자기에게도 책임이 좀 있어요. 왜냐면 미갈과 결혼을 할 때 전후 사정을 알고 했거든요. 다윗 과 미갈이 서로 사랑하며 살았는데 다윗이 도망가고 난 후에 사울의 제안에 따라 결혼을 했거든요. 발 디엘의 입장에서는 거절하는 것이 옳았다는 말이죠. 왕의 명령이거나 제안에 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 을 수도 있겠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욕심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왕의 인척이 된다는 것이 출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욕심이 있었거나... 어쨌든 이런 비극의 책임이 자신에게 일부 있다는 말입니다. 발디엘은 그쯤하고 또 다른 사람 없어요? 이스보셋이 좀... 이스보셋요? 실제로 왕인데 맥을 못추고 있죠. 큰 소리 한 번 쳤다가 되로 주고 말로 받았으니 그래서 이스보셋이 불쌍하다 그런 거 같아요. 중국의 마지막 황제라는 영화 보셨어요? 말이 황제지 불쌍한 것 맞아요. 좋은 일은 다른 놈들이 다 차지하고 책임만 뒤집어쓰는 비극의 황제를 생각해 보면 실권 없는 왕 이스보셋이 얼마나 불쌍한지 짐작을 할 수 있겠군요. 요압요. 어떤 점에서요? 요압이 왜 불쌍해요? 이만큼 저주를 받을 만한가요? 아, 다윗의 저주 때문에 그렇단 말이죠? 다윗이 너무 심하게 저주를 한 것 같다는 말인가요? 지난번에 우리가 얼핏 보았을 때 아사헬의 죽음에 대해서 아브넬은 정당방위 차원이랄까 또 전쟁 중이었으니 아 브넬을 비난할 수 없음에도 요압이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었겠죠. 여기서는 왕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개인적인 원한을 갚는 일에 치우쳐 왕의 일에 상당한 방해를 하지 않았습니까? 왕의 명령에 충 실하지 않은 점도 있고 더구나 다윗에게는 조카입니다. 그런가? 다윗이 형제 중에서 끄트머리였죠. 어느 삼촌의 아들인지는 몰라도 조카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왕의 권위가 제대로 서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이 비슷한 조카와 삼촌 사이에 터놓고 형제처럼 지내는 경우가 비슷한 예가 될 겁니다. 사실은 3장 끝에 보면 요압 때문에 자신이 고통을 많이 받고 있 다고 기록되어 있죠. 3장 끝에 뭐라고 되어 있죠? 제어하기가 너무 어렵다. 왕은 되었지만 제어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죠? 나중에 이 요압이 술수를 좀 부려요. 그래서 다윗에게 많은 어려움을 줘요. 결정적인 순간에 다윗의 말을 듣지 않아요. 가장 좋은 예가 압살롬을 절대로 죽이 지 말라는 부탁을 어기고 죽여 버려요. 얼마나 다윗이 힘이 들었으면 죽을 때 반드시 요압의 죄를 물으 라고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자기는 요압에게 그렇게 하지 않지만 그 후의 일을 참고 하면 요압 은 다윗에게 상당히 껄끄러운 존재였던 것은 틀림없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요압은 별로 불쌍해 보이 지 않아요. 불쌍하다기보다는 백탁 병자가 무엇인지 잘 몰라도 복수하고 나니까 왕이 문둥병자, 칼에 죽는 자, 자기 들끼리 장례를 치르며 굵은 베를 입고 장례를 치르며 다윗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기뻐하는 등 엄청나게 죽여 놓고 자기가 애곡을 해야 하다니, 그런 일에 자기를 빼주면 좋았을 텐데... 아브넬이 불쌍해요. 한탕 하려다가 막판에 베려 버렸거든요. 지금 이 시점에 다윗이 힘이 없어요? 글쎄, 힘이 좀 없는 것 같네요. 아직은 다윗이 왕으로서 확고한 지위를 누리는 것 같지 않아요. 아브넬 의 도움을 받아야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브넬의 협조를 받으려 한 점과 자기편 아브넬에 대해서도 함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보이죠. 역사에서 흔히 말하는 왕권 강화기에 들어서지 못한 것 같아요. 어느 나라나 나라가 새로 시작할 때는 왕의 권한이 그리 강하지 못해요. 그러다가 왕권 강화 를 위해서 피를 많이 흘리게 되지요. 그런 과정을 거쳐야 왕권이 확실하게 다져지는 법인데 이스라엘의 왕권은 더더욱 그렇지 않지요. 또 다른 사람 없어요? 더 있을 텐데
20 사무엘하 적용 :1~39 따져보면 안 불쌍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어째서 다 불쌍해요? 미갈은 자꾸 남편이 바뀌죠. 미갈은 왜 불쌍해요? 이 남편 저 남편 자꾸 바뀌면 안 좋아요? 그런가? 안 좋죠. 남자들이나 좋아하지... 억지로 결혼하잖아요? 세월이 꽤 흘렀어요. 다윗이 쫓겨 다닌 세월에 이스보셋과 대치하고 있었던 기간을 보태면 10년도 넘 을지 몰라요. 그만하면 과거를 잊어버리고 살만한데 또 옛 남편을 만나야 하다니, 만약 다시 만나도 옛 날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요? 글쎄요. 알 순 없죠. 어려울 것 같아요 이제는 부인이 이렇게 많은데... 옛날 남편을 만나러 오긴 하지만 그렇게 기쁠 것 같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미갈도 슬플 것 같아요. 다윗도 슬플 것 같아요. 전 여기를 보면서 여태까지 그런 생각은 안해 봤는데 이런 생각이 났어요. 지 금까지 수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아내를 버려두고 도망다니는 아픔이 얼마였을까요? 그런 꼴을 안 당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버려두고 도망다녀야 하는 남자의 고통이 작지는 않을 겁니다. 어쩌면 만나봐야 별 소용이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찾아오라고 하는 말 속에는 그 동안 남 몰래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여인으로 말미암아 채워지지 않은 허전함 때문에 마누라를 막 구했는지도 모르죠. 이 말은 너무 믿지 마세요.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만들어 둔 그 허전함은 쉽게 채워지는 게 아니랍니다. 첫사랑이었죠? 그렇죠. 첫사랑이었고 첫 부인이었고. 그러면 다 됐나요? 전부 슬픈 사람 맞아요? 자세히 한 번 보세 요. 이 사람들이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이유에 공통점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사울 때문에... 맞아요. 사울 때문이죠. 이들이 슬픈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직, 간접으로 다 사울과 연결되어 있어 요. 최고 불쌍한 것은 사울인데요. 맞아요, 사울의 불쌍한 삶 때문에 사울이 죽고 난 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불쌍한 삶을 살고 있다 는 겁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짐으로 주변 사람에게 얼마만한 슬픔을 안겨 주는가를 보여 주는 예랍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지적하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 더 있어요. 리스바는 왜 이야기하지 않 지요? 리스바는 사울의 사후에 아브넬과 통간했다고 이스보셋이 항의를 하고 대들었는데 리스바가 좋아 서 한 일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본다면 권력자의 강압에 의한 일인 것 같아요. 이 리스바는 삼하 뒤쪽에 가면 또 나와요. 그것 아니에요? 비가 안 와서 사울의 아들 7명을 처형해야 한다고 할 때... 맞아요. 그 때 처형해야 한다고 기브온 사람들이 요구했을 때 7명 중에 이 리스바의 두 아들이 차출 되어서 죽게 되죠. 여기 등장하는 모든 사람이 사울과 직, 간접으로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보세 요. 이들에게 이렇게 고통을 남겨주고 떠나게 된 것은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버림을 당한 것 때 문입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음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아픔과 상처를 남겼나 보세요. 자 이제 본문을 차례대로 살펴봅시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 됐다 그랬죠? 크게 싸운 것 같지는 않아요. 치고 박고 싸웠다기보다는 대치한 상태가 오래 계속 되었던 것 같아요. 전에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작정을 하셨다면 한방에 세울 수 있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한꺼번에 바꾸실 수 있을 텐데, 다윗이 왕이 되는 과정이 너무 길 고 더디잖아요. 사울이 죽고 난 후에 바로 다윗이 나서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을 텐데, 이렇게 일 을 질질 끌고만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의 능력이 다소 부족한 탓일까요? 능력 부족은? 아니죠. 그렇죠, 하나님의 능력부족은 아닌 것 같구요. 그러면? 제가 관심이 많은 것 중에 하나님의 사랑, 하나 님의 능력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데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요. 우리 아버지가 대단한 부자 다 하는 이야기와 아버지가 모든 것을 다 사 준다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부자 아버지라 도 내게 아무 것도 사주지 않는다면요? 아무 소용이 없죠. 그렇죠. 소용이 없죠. 능력이 있으면서 안 사주신다면 우리는 왜 안 사주시는지,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사주실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죠.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만 자꾸 찬양을 하고 언급하는데 그
21 사무엘하 적용 :1~39 렇게 능력이 있는 하나님께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며 하나님은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에 우리는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적어도 능력이 없어서 못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란 것을 믿는다면 우 리는 하나님의 방법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것이 바로 성경공부를 하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 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다윗이 왕이 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셨음에도 다윗이 왕이 되는 것 이 왜 이렇게 더뎌요?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요? 맞아요 우리가 삼상을 공부하면서 내린 결론이 바로 그것이죠.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 그 때가 될 때까지 준비하고 능력이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허락하시는 것이죠. 출애굽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도 400백년이 지났죠. 이스라엘 백성이 울부짖기 시작하고 하나님께서 반응을 보이 신 게 몇 년이 걸린지 아세요? 약 80년이 걸렸어요. 이런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댄나[이게 어디서 생긴 표현인지 잘 모르겠는데 아이들이 많이 쓰더라구요. 좋은 느낌이 드는 말은 아닌 데] 느리신 하나님. (임인규, 일동 웃음) 동작이 아주 느리신 하나님. 매사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고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때가 되어야 이 루시는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참 급하죠. 혹시 지금도 그런 기도를 하는 사람 없 어요? 내 머리는 왜 이리 돌대가리고? 그냥 꿈에 하나님께서 도사 지팡이 같은 거 하나 들고 나타나셔 서 변해라. 얍 그래서 깨보니 천재가 되었더라. 이렇게 한방 쳐주시기를 바라지 않나요? 공부하는 아이 들은 그런 꿈도 많이 꾸고 그런 기도를 할지 모르죠. 성경의 많은 예를 보세요.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준 비하셔서 때가 되어야 일을 이루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나중에 참고하세요.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들 에게 줄 때도 한꺼번에 다 주시지 않았어요(출 23:20-30).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변한 것처럼 느닷없이 변 한 사람이 성경에 있나요? 혹시 바울은? (이강형) 바울이라고 대답해 주기를 바라면서 이런 질문을 하는데 바울이라고 대답해 주는 사람은 참으로 고마 운 학생이에요. 결정적인 순간에 저렇게 대답을 해 주어야 합니다. 바울이 과연 어느 날 갑자기 변한 사 람인지 하나님께서 예비한 사람인지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는 쉬워도 이방인들에게는 정말 어려워요. 반면에 바울은 유대 율법과 관습에 통달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헬라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거든요. 심지어 로마 시민권까지 가진 사람이니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는 적격인 사람이지요. 그래도 혹시 싶은 사람을 위해서 조금 더 설명하지요.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사람이 180도 변했다고 하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많이 변한 것 같지만 바 울이 예수님을 만나고도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무엇인지 아세요? 열정이죠. 맞아요.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죠. 그가 그리스도인들을 그렇게 핍박한 것도 하나님에 대한 열심 때문 입니다. 예수쟁이들을 하나님의 법을 어긴 이단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죠. 예수님을 만나서 자신이 잘못된 것을 알고 나서 방향만 바뀐 것입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고 바뀐 것은 방향뿐이 란 말입니다. 이래도 바울이 어느 날 갑자기 준비도 없이 지내다 홱 변한 사람인가요? 하나님께서 일찍 이 준비한 사람입니다. 바울이 자신의 입으로 그렇게 고백하잖아요? 전도자 무디의 이야기도 그래요. 신기루 장사였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전도자로 변했다고 이야기하 죠? 아닙니다. 비록 남의 신발을 깁는 직업을 가졌지만 어느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복음에 대한 열정 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 점을 무시하고 단순하게 신기루 장사가 변하여 전도자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 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변한 것은 직업이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복음에 대한 열정이랍니다. 우리도 언젠가 하나님이 쓰실, 제대로 된 도구가 되기 위해서 준비하는 삶을 삽시다. 꿈에 도사 만날 생각하지 말구요. 12제자도 어느 날 갑자기 불린 것 아녜요? (임인규) 어느 날 갑자기 제자가 되었다구요? 불린 그날부터 따라다니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제자가 되기까지 는 몇 년이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몇 년이나 따라다니며 교육을 받았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결국은 오 순절에 성령 충만함을 받고서야 제대로 사도 노릇을 하기 시작했잖아요? 결코 갑자기 제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칭찬도 들었지만 사탄이라는 책망도 들었죠, 물 위를 걷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고 자불다가[졸다가] 낯 들기도 어려운 부끄러움도 당하고 예수를 부인한 것도 그렇고... 훈련이 많이 된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깨비 방망이 두들기듯이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기 위해서 치열하게 투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 진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찾아내기 위해 고민하고 그것이 참으로 어려운 길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당당하게 걸어가기를 원하시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
22 사무엘하 적용 :1~39 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곳에서 빈둥거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훌륭한 신앙 인으로 거듭나는 일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그런 분이 아니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울 계획을 갖고 계셨어도 덜컥 왕으로 세우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 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생애가 그렇고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렇고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조차 그렇게 우리에게 전해졌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훈련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어야 합 니다. 다윗의 여러 아내가 나오지요. 그 중에... 우선 이렇게 많아도 되요? 부인이 많은 것은 율법에 위배되는 것 아녜요? (배종호) 예, 어쨌든 부인이 여럿 있다는 것은 율법 위배인 것은 틀림없어요. 창세기 처음부터 둘이 한 몸이 되 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최초로 부인을 둘 두었던 사람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한 것도 칭찬이 아니라 그의 삶에 문제가 많았음을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본을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비 난이며 책망이죠. 라멕의 삶이 결코 모범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윗 에게 많은 부인이 있었음을 기록한 것은 사울의 집안은 쇠하여 가고 다윗의 집안은 흥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특이한 것은 부인의 숫자에 비해 아들 숫자가 좀 적어요. 다윗도 형제가 많았는데... 다윗의 많은 아내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고른다면? 왜?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 그렇죠. 왜요? 정략결혼 아닌가요? (윤수현) 맞아요. 정략결혼이죠. 나중에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거든요. 그렇습니다. 다들 도사같네. 압살롬이 나중에 반역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암논 사건으로 외할아버지에 게 도망가서 왕의 권한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되죠. 이스라엘의 왕은 그렇지 않지만 이방 왕은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법이거든요. 좋은 거 배웠겠어요? 나쁜 걸 배웠겠어요? 군림하고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배워 와서 아버지에게 반역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할 그가 정략적 결혼을 했다는 것은 인간적인 수단을 동원한 것이고 그로 인한 값을 톡톡히 치른 셈이죠. 다윗의 삶이 항상 본받을 만한 것만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주 로 여자 문제지만). 많은 인간적인 결점이 있었음에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서 있었던 점이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복을 누리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결점 투성이 인간이라고 나 할까요? 아브넬의 말 중에서 가장 가치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은 무엇이죠? 유다의 개 대강 예, 유다의 개 대강, 하필이면 대강이 뭐예요? 대가리란 뜻인 것 같은데요 사투리일 듯싶어요. 요즈음 너무 옛말이나 어색한 표현만 고친 성경이 새로 나왔다던데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궁금해요. 아마 유 다의 개 대가리라고 고쳐졌을지 모르겠어요. 여기에 경멸하는 표현이 몇 개 있어요? 2개요. 2개요? 뭐죠? 개하고 대가리하고? 2개라고 할 줄 알았어요. 사실은 하나 더 있어요? 여기서 유다란 단 순히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북한놈들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현재 대치하고 있는 적군이잖아요? 하필이면 왜 대가리죠? 이왕 경멸의 의미를 담으려면 꼬랑대기 하지? 요즈음 닭대가리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하, 머리가 나쁘다는 말이죠? 예. 아브넬이 분이 몹시 나서 한 마디 한 모양인데 도대체 누가 잘못한 거죠? 아브넬이요. 왜요? 여자가 탐이 나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 놓고 핑계 댈 말이 없어서 하는 말 같아요? (윤수현) 그럴지도 모르죠. 여자가 뭐 그리 탐이 나나요? 남자는 다 똑같죠. 그래요? 예. 이런 이야기 뒤에는 단순하지 않은 배경이 있어요. 고대에 죽은 왕의 첩을 차지한다는 것은 그 왕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어요.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책망한 것도 윤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었을 겁니다. 아브넬의 대답을 보세요. 아주 정치적인 대답을 하고 있죠. 이스보셋의 책망에 어울리게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자기는 정치적 야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왕조를 보호해 왔다는
23 사무엘하 적용 :1~39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왕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음을 다윗을 왕으로 세움으로 증명하겠다고 공갈 을 치는 것입니다. 아브넬이 다윗에게 하는 이야기를 잘 보세요. 신앙적인 것 같지 않아요? 이것도 아부하는 것 아닌가요? 다윗에게 가서 한 자리를 얻으려고... (윤수현) 그럴 겁니다. 아마 나중에라도 요직을 차지하려는 속셈이 있다고 봐야죠. 요압이 왕의 뜻을 거슬러 가 면서까지 그를 죽인 것도 개인적인 원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나중의 라이벌을 미리 제거하려는 정치적 인 계산도 분명히 있었다고 봐야죠. 9절 10절이 신앙적이에요? 아니에요? 아닌 것 같아요. (인규) 아닌 것 같아요? 이것도 관용표현 아닌가요? 관용표현이라기보다는 좀 확 밀어붙이... (인규) 이 말대로라면 사울이 죽었을 때 바로 다윗을 왕의 자리에 오르도록 밀어 주었어야 하는데, 지금 와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게... (김미숙) 시기가 잘못되었다는 말인가요? 비젼이 없으니까 그러는 것 같아요. (성훈) 아하, 비젼이 없으니까 이제 다윗에게 넘기겠다.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라를 다윗에게 옮겨가도록 하겠다는 말은 대단히 신앙적인 것 같지만 시기가 적 절하지 않고 나름대로 자기 욕심을 부리다가 전망이 불투명하게 되자 여호와의 말씀을 빙자하여 공갈을 치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이 그런 줄 알고 있으면서도 실권을 잡은 채 다윗과 싸운 것은 자신이 불리하 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고 유리하면 따르지 않는 행위이며 결코 신앙적이 아닐 뿐만 아니라 대 단히 위험합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이미 성경이 아닙니다. 부부싸움이나 부자지간의 싸움에 말씀이 잘못 적용되는 예는 아주 많아요. 우리 가 이런 식으로 적용하는 예를 들어 봅시다. 우리 아빠가 우리에게 말이 좀 거칠고 험해요. 성경구절 하나를 적어서 아빠 방에 걸어 드려요. 자녀 를 노엽게 하지 말라 좋죠? 하지만 더 좋은 말도 있는데요. 아비들아 공갈을 그치라. 이게 어디 있더라. 야고 보서에 있던가? 아버지도 할 말이 있어요? 자식 방에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딱 됐네. 신랑 각시 싸울 때 도 좋은 성경구절 많이 있지요. 부인 화장대 앞에 크게 써 붙여 놓으세요. 아내들아 네 남편에게 복종하라. 부인은 가만히 있나요? 무엇이라고 남편 잘 보는 곳에 써 둘까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 신 것처럼 네 아내를 사랑하라. 이쯤 되면 이것은 성경말씀이 아니에요. 성경말씀은 항상 나에게 먼저 적용 시켜야 합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하거든 이것은 아내들만 내게 말씀하시는 것이구나라고 생 각하지 남편들은 이런 구절이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세요. 남편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목숨을 버려서 까지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만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시키신 일을 왜 내 가 자꾸 끼어들어가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시키셨잖아 하고 상기시켜 주는 것은 옳지 않아요. 자기 부 인이 말씀대로 살든 말든 그것은 부인과 하나님과의 일이고 나는 내게 주어진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나는 말씀대로 사는데 부인이 그렇게 살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아 글쎄,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하 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대로 살라니까요. 이쯤 되면 말씀을 아는 사람이 말씀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겠어요? 어림도 없죠. 단순하게 믿 는 사람은 믿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법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려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말 씀은 항상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 오른손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는 말씀을 타인에게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나는 별로 범죄한 게 없네? 저 자식들이 말씀대로 안 살아? 그래서 도끼 들고 사명감에 불 타서 돌아다니면 어떻게 되겠어요? 온 천지에 팔 없는 사람만 득실대겠죠? 이건 아브넬만의 짓이 아니 라 우리도 이런 식으로 말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결코 소홀 하지 맙시다. 저 말씀은 우리 아버지가 들어야 할 말씀이고 저건 우리 마누라가 들어야 은혜가 될 텐 데... 절대로 이런 식으로 성경말씀을 이용하지 마세요. 절대로 안 됩니다. 어쨌든 아브넬이 나라를 다윗 에게 넘겨주기로 마음을 먹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윗에게 나라를 넘기겠다는 첫 번째 이유는 이미 나 왔어요. 전투를 계속했으나 점점 쇠약해지니까 일종의 포기, 자신의 정치적 야심이 다윗 때문에 이루어 지지 못할 것을 보고 포기한 셈이죠(1,7). 또 자신의 잘못(전왕의 처와 통간함)에 대한 비난도 감안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찾아보세요. 백성들이 여러 번이나 다윗을 왕으로 삼자고 했네요. (김미숙) 그렇죠? 그래요 17절에 보면 백성들의 장로들이 여러 번이나 다윗을 왕으로 삼자고 했다고 그랬죠. 백 성들의 마음이 다윗에게 향한 것이 아브넬의 야망이 무너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이제 아브넬의 이야기를 매듭지어 봅시다. 아브넬의 잘못을 세 가지로 정돈해 봅시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돈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첫째는 신하가? 왕에게 대든 것. 이건 대든 정도가 아니고 왕에게 공갈친 거죠.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24 사무엘하 적용 :1~39 야욕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공이 있다고 잘 못을 공으로 때우려는 것, 내가 왕년에 이런이런 공을 세웠는데 이만한 일로 내게 이럴 수 있느냐? 이런 식은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브넬의 이런 비극은 자기만 마음을 먹으면 다윗을 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울 수 있다는 자만심 때문일 겁니다.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일입니다. 아브넬은 그것이 자기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믿고 하나님의 일에 끼어든 탓이죠. 내가 내가 라는 말이 많이 나오죠. 21절에 있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능력 있는 어느 누가 나서서 설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수 있지만 우리의 그런 노력 때문에 자라고 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되어지 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내가 노력했음에도 내 노력 때문이 아니라면 그럼 난 뭐예요?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셨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니 그냥 열심히 할 뿐입니다. 이런 나의 노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면 기쁜 것이고 감사할 뿐이죠. 나의 이런 노력 때문에 이런 결과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열심 히 일하고도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를 통해서 하 나님은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아브넬처럼 기회나 노리고 자신의 야욕을 채우려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윗도 그것을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면(조급함) 잘못입니다. 그런데 여길 자세히 보면 약간 이상한 점이 하나 보입니다. 아브넬과 내통해서 미갈을 데려오라고 해놓고 다시 이스보셋에게 똑같은 내용을 사신을 통해서 보내고 있죠.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아브넬이 단독으로 일을 벌려 놓고 다윗에게 이스보셋이 보내서 왔다고 거짓말을 한 것 아닐까요? (배종 호) 그랬다가는 금방 탄로가 날 텐데요? 이 부분은 아브넬이 이스보셋에게 전하는 말이 아닌가요? (김성훈) 갑자기 그러니까 나도 헷갈리네요. 어디 다시 봅시다. 아니요. 이 문장의 주어는 다윗이 맞습니다. 사 자를 보낸 것은 다윗이 맞아요. 다윗이 아브넬을 믿지 못한 것은 아닐까요? (윤수현)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아브넬이 미갈을 다윗에게로 데려오려면 경우에 따라 이스보셋이 결사적으로 반대할 수도 있는데 다윗이 마땅히 자기 권리라면서 이렇게 사신을 보내면 이스보셋의 입장에서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대책회의를 할 수도 있겠고 그러면 아브넬이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하면 일이 쉽게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아브넬과 다윗이 서로 합의한 추진 방법일 수도 있어요. 이면으로는 둘이서 밀약을 하고 공식적으로 이스보셋에게 요구한 것 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다윗이 매사를 하나님께 물어가며 잘 가더니 여기서는 아브넬에게 무언 가를 기대했던 것 같아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던 사람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괜 히 아브넬에게서 뭔가를 기대했다가 이 정도로 끝난 것이 사실은 다행입니다. 요압이 왜 아브넬을 죽였 을까요? 원수를 갚으려고. (배종호) 자기의 경쟁 상대자에 대한... (김성훈) 라이벌을 미리 제거해 버리려는 점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압의 이 행위가 다윗의 입장에 서 보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행위지요? 그래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저주를 퍼부었나 봐요. 너무 흥분해서 아버지까지 저주하면 그것이 바로 자기의 집안 일 아닌가요? (임인규) 그런 의미보다는 요압 집안 자체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네요. 그래도 장례를 치르는데 왕인 다윗이 꼭 이런 모습을 보여야 했을까요? 37절이 답이 되지 않을까요? (윤수현) 예.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죠. 그런데 왕이 꼭 이래야 하느냐는 거죠. 다윗은 백성의 마음을 얻 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했어요. 자신의 마음을 알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잡으려고 한다는 것은 그들 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박 대통령의 서거 사건 즈음에 유명했던 말이 있죠. 탱크로 200 만 명만 밀어버리면 됩니다. 이런 식의 지도자가 제대로 된 지도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34절을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간단하 게 고쳐보세요. 개죽음 당했구나. 죽었구나. 힘도 한 번 못써 보고 죽었구나. 어처구니없이 죽었구나. 억울하게 죽었구나. 다 좋아요.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착고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이 말은? 손발이 자유로운데 죽었구나
25 사무엘하 적용 :1~39 죽을 놈이 아닌데 죽었구나. 죽을 때가 아닌데도 죽었구나. 이건 어때요? 멀쩡하더니 갑자기 죽었구나. 전혀 죽을 것 같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죽어버렸구나. 거 기에서 애가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가는 것 같아요. 왕의 자리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길이 먼데 사람들의 여러 가지면 속에서 여기에서는 신앙적인 면보다는 빗나간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이고 사람이, 여기에서는 아브넬이나 요압이 자기들의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다윗의 의도대로도 되지 않았고 모든 사람의 의도가 깨져나가는 모습을 보았고, 또 이들이 슬픔 속에 있었던 것도 전부 사울에게 연유한 것이라는 것을 기 억합시다. 자 오늘 내용을 요약하고 마칩시다. 하나님을 잠시 제쳐두고 나름대로의 머리를 굴린 것이 전부 실패 로 돌아가고 있음을 봅니다. 이들의 슬픔이 사울에게 연유한 것이었음을 기억하고 아브넬의 처사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남용하거나 적용을 잘못하는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중에 출애굽기 23장을 자세히 보세요. 출23장 29절 일 년 안에는...쫓아내지 아니하고... 조금씩 쫓아내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얘깁니다. 그러면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질문 있나 요? 다윗이 아브넬을 직접 죽였다고 한들 그것이 민심을 잡는 것이랑 관련이 있습니까? (강형) 죽일 이유가 없죠. 아브넬도 사울 밑에 있었던 위대한 장수고 장군이기도 하고 비록 대치해 있는 상 태지만 서로가 서로를, 가령 아브넬과 이스보셋을 죽이고 다윗이 한다면 그쪽을 따랐던 사람들의 마음 을 단시간 내에 잡아들이기에는 어려워요. 뒤쪽에 가면 베냐민 지파까지도 마음이 전부 다윗에게로 돌 아옵니다. 만약에 다윗이 직접 나서서 아브넬과 이스보셋을 죽이고 나라를 합쳤다면 민심을 잡아들이기 가 더 어려웠을 겁니다. 왕건이 신라를 흡수하고도 경순왕을 신라의 왕으로 두는 이유는 신라 사람들의 고려에 대한 반발심을 없애버리려는 의도죠. 그런데 항복한 왕을 죽여 버렸다면 같은 하나의 나라로 안 서고 튕길 가능성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민심을 얻는데 아브넬을 죽일 이유는 없어요. 대단히 정치적 이죠. 다윗은 아브넬을 대인 이라고 표현하면서 아브넬을 아까워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마 다윗의 본 마 음이었을 겁니다. 백탁병자(白濁病者): 임질과 비슷한 유출병 환자
26 사무엘하 적용 :1~12 사무엘하 4 장 다 읽었죠? 질문 있어요? 별로 어려운 얘기는 없죠? 질문 안 하면 거꾸로 제가 합니다. 군장 두 사람은 둘 다 베냐민 지파잖아요. 사울이랑 이스보셋도 베냐민 지파잖아요. 왜 그랬을까요? (윤 수현) 같은 지파인데, 왜 그랬냐고요? 옛날에 우리나라 임금님 죽이고 왕된 사람, 다 우리나라 사람이잖아요. 까짓 거 욕심이 나면 아버지도 팔아먹는 판인데 같은 지파 왕이라고 손 안댈 리는 없죠. 그것은 크게 문제가 안될 것 같아요. 내가 왕이 되고 싶으면 우리나라 사람이 왕이 돼 있으면 절대 안 죽이나요? 요 샌 좀 잠잠하더라마는 돈 욕심나면... 한때 보험사기 많았잖아요. 그때 여자들 참 무서웠어요. 요샌 남자 들도 좀 나오긴 나오던데 예전에는 보험금 타려고 남편 죽인 여자들이 참 많았어요. 그런 보험 사건은 좀 잠잠해졌는데, 요새는 또 자기 다리 자른 사람이나 자기 아들 손 자른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 나오긴 나오데요. 이런 판인데 같은 베냐민 지파라고 못 그러겠어요? 탐욕이나 욕심이 과해지면 동족이라고 못 할 것도 없죠. 그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돼요. 다른 질문요? 4절에 갑자기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얘기가 여기에 왜 나왔어요? (배종호) 내용상 좀 쓸데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들어요. 그래도 억지로 꿰맞춰 봅시다. 여기 므비보셋 얘기 가 왜 나왔겠어요? 좋은 얘기 같진 않죠? 좋은 얘기 같은 느낌은 안 들어요. 혹시 왜 나왔는지 짐작이... 사울 왕조가 완전히 망하는 것을 하나하나 묘사하려고... 요나단 아들도 절뚝발이고 그 밑에 이스보셋도 장군들에게 죽고 장군들도 다윗에게 죽고 아무도 없잖아요. 그것을 말하려고... (배종호) 여기 주제가 계속해서 사울의 집안은 몰락해가는 쪽이고 다윗의 집안은 자꾸 흥왕해 가는 쪽으로 가 고 있으니까 크게 문맥을 잡으면 사울의 집안이 이렇게 자꾸 몰락해 간다 라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멀쩡한 이스보셋은 결국 이렇게 죽어버리고 이제 남은, 만약에 이스보셋이 죽고 그 다음 왕이 될 만한 사람이라면 므비보셋인데 므비보셋은 절름발이더라라는 얘기죠. 절름발이라고 왕 못하나요? 다리 절면서도 왕 한 사람 누가 있죠? 김대중... 아하, 요새 대통령요? 요새 지팡이 짚어요? 예... 요새도 지팡이 짚나... 선천성이 아니잖아요... (박주영) 아, 선천성이 아니고요? 므비보셋도 선천성이 아니잖아요. 유모가 들고 뛰다가 다친 건데요... 루즈벨트 대통령이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서 소아마비인 상태로, 확실히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 만 미국의 3선이죠? 훌륭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죠. 특히 미국이니까 가능했 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옛날에 사울이 처음에 왕이 됐을 때도 묘사하는 것 보면요 키가 다른 사람보다 한 자나 더 크고... 아무래도 예전 같으면 외모가 중시됐을 때거든요. 조그만 사람이 왕이 되는 것은 옛 날에는 어려웠을 겁니다. 박 대통령도 옛날에 났으면 아마 대통령하기 좀 어려웠을는지 모르죠. 더군다 나 절름발이더라 이 얘기는 도저히 더 이상 왕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형편이 못 된다라고 암시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게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혹시 이것이 또 하나의 복선으로 뒤쪽에 가면 다윗이 요나단을 생각하고 요나단이 자기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중에 이 므비보셋을 그렇게 돌본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복선 삼아서 미리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이 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는 보여지는데 그 쪽보다는 아무래도 사울의 집안이 몰락해 가는 이야기라고 보는 것이 나을 듯싶어요. 저기... 이 장군 둘이서요 그 전에 있었던 일을 몰랐을까요? 아브넬을 죽인 것, 사울을 죽이고 소년이 와 서 거짓말하다가 죽었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윤수현) 글쎄... 그건 잘 모르겠어요. 아말렉 소년이 사울이 죽은 것이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가 죽었던 일 말 이죠? 그건 잘 모르겠어요. 하는 걸로 봐서는 다윗을 잘 모른다고 여겨지는 것 같네요. 그러면 그 사건 을 모르고 이런 짓 하는 것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드네요. 알았으면 한 번쯤 재고해 봤을지도 모르죠. 그 래서 평소에 정보에 밝아야 합니다. 정보에 어두워 가지고... 정보화 시대... (배종호) 그 때는 정보화 시대가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이것도 목숨이 달린 중요한 정보군요. 전에 얄망궂은 질문이라 했더니 머라카든[핀잔을 주던]데, 이제는 심청궂은[짓궂은] 질문을 하나 합시다. 7절에 보면, 이 스보셋이 왜 상에 누웠어요? 아, 물어보려고 했는데... (김성훈) 꼭 저런다. 말하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런다. 뒤에도 나오는데요. (성훈) 뭐라고요?
27 사무엘하 적용 :1~12 11절에 침상 위에... (성훈) 아, 그렇죠. 그러면 간단하죠. 이 상은 그냥 상이 아니고 침상이죠. 그러니까 짓궂은 질문이죠. 별 의미 없는 거예요. 칼에 찔려가지고... (이진형) 자고 있었다잖아... (임인규) 읽어가면서도 아, 이거 왜 상에 누웠지? 상 하면 우리는 뭐부터 생각하죠? 밥상. 예. 밥상부터 생각할 가능성이 많잖아요. 어, 나는 책상인데... (임인규) 아, 공부 잘하는 학생은... 상 하면 책상부터 생각한다고요?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거죠. (성훈) 아, 책상에 엎드려 잔다는 뜻... 이렇게 읽어가면서 아, 이것이 왜? 이런 의문점은 가지면서 읽으라는 뜻에서 제가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냥 건성으로 지나가지 말고 아, 이것이 왜 상이지? 그렇게 보다보면 뒤에 침상이라는 표현이 또 나오는 것을 보고 아, 그러면 이 상은 그냥 침상인데 이렇게 표현됐겠구나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하면서 읽어가는 것이... 좀 그렇게 세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한 얘깁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자, 더 이상 질문 없으면 순서대로 들어갑시다. 그러면 처음부터 들어갑니다. 결국 여기 이야기는 사울 의 집안이 몰락해 가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데 몰락해 가는 사울의 집안 꼴이 현재 어떻다고 돼 있습 니까? 집안 꼴을 한 번 이야기해 봅시다. 아까 므비보셋 얘기 나왔으니까 이제는 쓸 만한 아들이라고는 절뚝발이 아들 하나밖에 안 남았어요. 그것 한 가지... 또 뭐가 있죠? 잠시 왕 노릇 했던 이스보셋은? 부하들에게 죽었어요. (배종호) 암살됐고... 또 있어요? 부하들도 또 죽고... (배종호) 부하들 죽는 것이야 사울의 집안하고 직접 관련이라고 봐야 되겠어요? 조금 다른 표현을 쓰면요? 믿 었던, 가장 신임했던 신복들이라는 것이 전부... 배신... 배신... 이럴 때 배신이라는 말을 써요? 배반... 배신이나 배반이나 의미가 좀 비슷할 것 같고요 이럴 때는 배신, 배반보다... 의미가 조금 다르잖아요? 역적. (이진형) 아, 그렇죠. 반역자죠. 반역이죠. 지난번에 2장을 치다가(녹음된 것 typing) 이명희 간사가 진형이의 메주 사건을 뺐더라구요. 그래서 끝에다가 간략하게 메주 사건을 내가 덧붙였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갑시다. (진형) 결국은 망해가는 집안 모습을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하면, 가장 신임을 받았던 신하들은 결국 전부 반 역자로 변해 버렸고, 그나마 명목상의 왕이었던 이스보셋은 암살되고, 하나 남은 아들은 왕의 대통을 이 어받기에는 좀 부족한 절름발이 아들이었더라 이런 상태가 현재 사울 집안의 마지막 모습이기도 합니 다. 그런데 아브넬은 신하면서 이스보셋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존재였죠. 자기 말도 잘 안 듣 고... 번거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이스보셋의 반응이 어때야 정상일 것 같아요? 아, 그 앓던 이 빠졌다 이래가지고 시원하다 이렇게 나올 줄 알았는데 좀 반응이 다르죠? 그게...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실권을 잡고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윤수현) 실권을 잡고 있던 자가 갑자기 없어지면 실권을 이스보셋 자기가 잡을 수 있잖아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길 수도 있잖아요? 전쟁에서 이제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까... (배종호) 장군이 없어서...? 아브넬이 훌륭한 장군이었잖아요. (배종호)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어렵게 생각하고 힘들어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얼마만큼 그에게 의존하고 있었 느냐 하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밉기는 밉지만 저 놈이 없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의지하고 있 었는데 죽어버렸다? 결국은 이스보셋은 혼자서 왕의 자리를 지켜나갈 만한 인물이 못됐더란 얘깁니다. 그러니까 아브넬이 번거롭고 껄끄러운 사람이었지만 죽고 난 후에 자기 스스로 허물어져 가는 그런 모 습을 보이는 거죠. 다윗의 집과 비교를 한 번 해 보세요. 어떤 차이가 있어요? 다윗의 집안과 이 이스보 셋의 이 모습하고 비교해 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28 사무엘하 적용 :1~12 다윗은 자꾸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같고 이스보셋은 사람들이 없어지고 떠나는 것 같은데요. (배종호) 맞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요. 이스보셋은 사람들이 자꾸 떠나가고 있던 놈도 반역을 하고 이런 판 이고 그 사람들이 전부 다윗에게로 넘어가는 것은 맞아요. 그러나 여기 이 모양, 아브넬이 죽었다는 말 을 듣고 이스보셋이 힘이 쭉 빠져가지고 맥이 풀려버린 이 현상을 보면 다윗하고 어떻게 다르냐는 말이 죠? 이스보셋에게 힘의 근원이 뭐였어요? 아브넬이었죠. 다윗에게 있어서 힘의 근원은요? 그것은 하나님 이었잖아요. 쉽게 말하면 이스보셋은 아브넬이라는 한 사람에게 의존해서 왕의 자리를 지탱해 나갔고 그 나라를 지탱해 갔었다가 그 사람이 죽어버리니까 나라 자체가 허물어져 버리는 거예요. 어떤 의미에 서 사울의 집안은 사람을 의지하고 버텨 가는 겁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점점 굳건해져 가는 그런 모습이구요. 두 집안이 근원에서부터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을 의지하고 살아가 는 것과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사는 결과가 이런 차이가 나타난다는 얘깁니다. 자, 넘어갑니다. 어려운 질문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레갑과 바아나가 이 이스보셋이 잠자고 있는 집에 몇 번 들어간 것 같아요? 자세히 봐야 될 거예요. 5절, 6절, 7절까지만 보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어려운 질문 같은데요?... 한 번요. (배종호) 한 번?... 예, 한 번 맞습니다. 잘못 보면 몇 번요? 세 번... 세 번. 이제 도사 다 돼간다. 잘못 보면 세 번인데 잘 보면 한 번입니다. 자, 이제 설명까지 해봅시다. 왜 한 번이죠? 집에 이르고... (성훈) 어, 집에 이르고? 잠깐, 집에 이르러 보니까 자고 있던데요? 그래서 집 안으로 들어갔잖아요. 집 가운 데로... 그러니까 계속 이어지는 한 번이잖아요. (성훈)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그러니까 7절은 6절에 속하고, 6 7절은 5절에 속하고요... (수현) 무슨 수학의 집합 배우는 것 같은... 낮잠을 잤다. 거기에서 문장이 끝나고 그러고 나서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죽였냐면 이 렇게 죽였다... (수현) 정확한 표현입니다. 앞에서 이런 것 많이 봤잖아요. 대충 이야기 해 놓고 그 다음 번에 다시 자세히 설명해 주고 하는 그 방식 말이죠. 히브리인들의 글쓰는 방식만 이해하면 이것이 간단하게 한 번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5절은 간략하게 설명을 해놓고 6절에는 어떻게 그 집에 안 들키고 오해 안 받고 왕의 침실까지 접근할 수 있었는지의 방식을 설명하고 7절은 시선을 약간 바꾸어서 범죄 현장이 어떠했냐는 장면을 정확하게 묘사한 거구요. 그러니까 5, 6, 7절은... 아까 뭐라고 했어요? 7절은 6 절에 속하고 6 7절은 5절에 속하고... 부분집합 공부 잘 했나봐요. 그래서 집에 몇 번 갔느냐 하면 사실은 한 번 뿐입니다. 기록을 이런 방식으로 한다라는 것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때가 많아요. 성경에는 이 비 슷한 방법으로 기록된 것이 참 많습니다. 이해하는데 아마 도움이 될 거예요. 자, 제가 하는 이야기는 분명히 틀린 이야깁니다. 어디가 틀렸는지를 설명하세요. 이스보셋이 대낮에 이렇게 암살이 된 것은 게을러터지게도 낮잠을 잔 때문이다. 왜 틀려요? 거기는 사막 아니에요? (수현) 사막 기후라고 그러죠. 사막이라기보다가는... 사막 기후... 친구 중의 하나가 필리핀에 갔는데 거기는 날씨가 더우면 다 잔데요. 날이 더워서 잔 것 아니에요? (윤 수현) 쓸데없는 것 참 많이 알고 있네요. 맞습니다. 배경은 분명히 맞아요. 그쪽 사막 기후라는 것이 한 낮에 많이 뜨거우면 잠을 자고 그러죠. 여행하는 사람도 낮에 여행 안 하고 주로 밤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풍습이랄까... 맞긴 맞아요. 어떻게 그런 것까지 다 알아요? 그런데 질문의 요지는 낮잠 을 잤기 때문에 이런 비극을 당했다 이 말이 맞느냐 틀렸냐죠?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임인규) 아, 물론 아니라고 내가 분명히 이야기했죠. 이것이 일종의 현혹용 질문이거든요. 이런 것을 명확하게 딱 지적해 낼 수 있어야... 낮잠을 자도 하나님이 허락을 안 하시면 안 죽었겠죠. (윤수현) 아, 그거야 그렇죠. 쉽게 말해서 이스보셋이 이런 비극적인 죽음을 죽게 된 원인이 낮잠 때문이다 이 건 아니죠? 예
29 사무엘하 적용 :1~12 그럼 뭐 때문이에요? 낮잠을 안 자도 어차피 지금 다 힘도 없는 상황이잖아요. 낮잠을 안 자고 있더라도 언제든지 죽일 수 있 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성훈) 이 사람이 작정을 해서 죽인 거니까 어떻게 해서든 죽었을 것 같은데... (김미숙) 그러니까 두 분 이야기는 낮잠을 안 잤더라도 어차피 죽었을 것 아니냐? 이 얘기죠. 그러니까 왜 그런 비극이 왔느냐는 얘기죠? 낮잠을 잤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는 낮잠을 안 자고 어디 사냥을 갔더라도 죽었을 것이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요는 낮잠 때문이 아니면 뭐 때문이냐 이 말이죠? 몇 주간의 속을 볼 때(?) 이것은 사울 때문입니다. (배종호) 사울 때문이다 라는 것은 제 생각에 한 절반 정도는 맞을 것 같아요. 다윗 때문이다. (이강형) 그것은 4분의 1도 안 맞을 것 같은데... 이스보셋 자기 때문일 것 같아요. 뭐요? 이 정도 기울었으면 알아서 포기해야 되는데... (임인규) 이 정도 기울었으면 알아서 투항을 해야 되는데 버티고 있었던 것이 죄다 이 말이죠? 그것은 75점쯤 되겠다. 지금 아브넬이 죽고 난 다음에 이 나라를 다시 추슬러야 할 상황인데 그렇지 못하니까... (김미숙) 아브넬이 죽고 난 다음에 이 나라를 추슬러야 할 판인데... 그 다음요? 그렇게 시급한 마음이 없고 낮잠까지 잔다는 상황이니까... (미숙) 아... 고민이 되네요. 나라를 추슬러야 하는데... 잠이나 잤다. 그러면 결국 잠 때문에... 하나님이 이끌어 가는 대세를 파악하지 못하는... (배종호) 그것 한 90점쯤 되겠다. 지금 답은 거의 나온 것 같은데... 이스보셋이 이런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 주원인은 자기가 왕 노릇해서는 안 되죠. 빨리 투항하지 않고... 라고 한 얘기하고 조금 비슷한 듯싶은데 약간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스보셋도 알 것 아니에요. 다른 모든 사람... 사울이 알았던 일인데 사울 다음에 왕이 될 사람은 다윗이라는 것은 사울도 알았고 요나단도 알았고 이스라엘 백성들 도 다 아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실제로 능력도 없고 힘도 없으면서 아브넬에게 밀려 가지고 왕 노릇하 고 있었잖아요. 자기가 왕 노릇해서 될 일이 아니란 것, 하나님의 뜻이 그것이 아니란 것을 알잖아요. 알 면서도... 명색이 왕인데... 하나님의 뜻이 그것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왕의 자리에 계속 버티고 있었던 것이 이 비극의 주원인이라고 생각이 돼요. 우리도 이스보셋 같은 경우 많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만 더 가보고... 이래서 완전히 망해버리는 경우가 적잖게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보고... 이스보셋의 비극은 잠 때문이 아닙니다. 잠 때문이 아니고 대세를 거슬러 올라갔죠. 결국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는 대세는 이런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봐야죠. 그런데 낮잠 잔 그 자체는, 나라가 이 모양인데 잠 잤으니까 그것이 문제다 할 수도 있는 문제긴 하지만 낮잠 잔 그 자체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아도 될 문제라고 여 겨집니다. 성경 읽을 때 핵심을 비켜가지 말아야 합니다. 가룟 유다 하고 여기 두 사람, 바아나 하고 레갑의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가룟 유다요? 가룟 유다가 왜 나오지? (성훈) 가룟 유다가 왜 나오냐고요? 잘 아는 사람이니까... 비참하게 죽었다. (성훈) 비참하게 죽었다. 그것도 맞네요. 공통점 중에 한 30점이나 40점짜리 답은 될 것 같아요. 주인을 팔았다. (임인규) 주인을 팔았다... 그것도 한 60점 답은 될 것 같아요. 주인을 팔았다... 하나는 팔았고, 하나는 죽여 버렸 는데... 하기는 들고 가서 팔았으니까 판 것 맞네요. 70점으로 해 주십시오. (인규) 65점. 점수를 막 흥정한다고... (배종호) 대학교 학점도 흥정하던데 뭐... 또 한 번 찾아보세요. 마지막 순간에 배신... (김미숙) 마지막 순간에 배신한 것하고 주인을 판 것하고는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64점. (인규) 점수를 조금 더 올려 봅시다! 힌트... (성훈) 힌트! 가룟 유다를 벌 줄 수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유는요?
30 사무엘하 적용 :1~12 하나님의 역사를 그 사람이 했기 때문에... (윤수현) 그렇죠. 이 두 사람도 이스보셋을 죽임으로 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갔잖아요. 하나님의 뜻은 다윗 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이스보셋을 죽임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하나 님의 뜻대로 돼 갔잖아요.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지 않았더라면 예수님께서 죽지 않았을 터이고 그러면 십자가 사건이 없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하나님의 계획에 큰 차질이 오잖아요. 이런 이야기가 가룟 유다에게 상을 줘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옛날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유식한 영어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지금 시내 모 교장 선생님입니다. 그 아버지도 참 유명해요. 그런데 어디 가서 뚱딴지같은 그런 것만 알아가지고...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정리하면 되죠? 자기네들은 자기들의 욕심 때문에 나쁜 짓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역사를 이루셨고... (배종호) 깊은 철학이 있는 답 같은데... 가룟 유다 같은 경우는 회개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순간에도 회개를 안 했잖아요. 자살로써 죽음을 맺었으니까 그것이 잘못인 것 같아요. (박주영) 그러면 이 사람들은요?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잘못해서 죽었으니까... (박주영) 그러면 같은 점이 아니고... 틀린 점... (주영) 아, 그거는 다른 점이네요. 제가 이야기 한 것은 같은 점... 이제 이야기가 거의 나왔어요. 뭐라고 그랬 죠? 자기 욕심 때문에 일을 저질렀고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고... 좋은 표현이 에요. 저는 이것이 몇 점짜리 답이 될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놓고도 비참한 죽음을 맞아버린 사람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소용이 되고 보탬이 되고 도왔잖아요. 쉽게 말해서 하나님을 도와드려 놓고도 결과가 아주 비참해져 버린 사람들이예요. 그 말하고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자기 욕심 따라 일을 해놓고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고... 그것 두 개를 조화를 한 번 시켜 보세요. 이 사람들은 전부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정 말 하나님을 위해서 그 일을 이루어 갔다면 그 뒤가 아마 상급으로 이어졌겠죠. 그런데 하나님의 일을 이루긴 이루어 갔는데 다른 목적이 있었죠. 그럼에도 하나님은 계획을 진행시켜 나갔기 때문에 결과적 으로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놓고 혹은 도와드렸음에도 결과는 비참하게 끝나버린 거죠. 동 기가 중요해요? 예... 대단히 중요합니다. 실수로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교회에 아주 큰 도움이 됐어요. 나중에 모여서 뭐라 고 그래요? 이것 봐라. 이거 다 내 덕 아니냐! 이것 말 돼요? 안 돼죠... 사실은 단순하게 실수라 해서 그렇지만, 교회나 이런데 해코지 하려고 일을 저질렀는데 그것이 나중 에 좋은 결과가 생긴 예가 더러 있거든요. 그 때 나서서, 다 이것 내 덕 아니냐! 그럴 때 사람은 당신 덕이라고 말할는지 모르죠.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있게 된 동기에 아주 중요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는 어떨 것 같아요? 정말 교회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뭘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결과가 잘못돼 버렸어요. 반대 경우다 그렇죠? 여기 나온 이 사람들과 정반대되는 경우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김성훈) 아이고 참, 내 할 이야기 다 해 버렸네... 그럴 때에 적용되어야 할 말씀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이 얘기가 하나님을 위해서 뭔가를 제대로 잘 하려고 했는데 능력이 부족하거 나 때를 잘못 만나서 일이 잘못돼 버렸을 때, 그 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말씀을 사용 해야 되는 거죠. 동기가 선하고 정말 하나님을 생각한 것이라면 결과가 나빠도 그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용기를 낼 수가 있는 거죠. 이 사람들은 동기는 나빴지만 결과는 아주 잘 됐죠. 하나님의 뜻대로 갔죠. 그러나 그것은 자기에게 여전히 불행이더란 얘깁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동기에서까지 정말 순수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것을 이루어 가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인을 배신한 건 물론 잘못이죠. 그러나 그것보다 지금 제 가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인을 팔아먹은 것... 아, 큰 잘못이죠. 그러나 바르 지 못한 동기로 저지른 일이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소용이 되었다 하더라도 자신에게는 불행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 더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돼요. 제가 예전에 가끔 하던 이야기 중에, 가급적이면 형용사를 좀 줄이자 란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형 용사... 사실은 좀 줄여야 합니다. 기름 중에 진짜 기름을 참기름이라 그러죠? 그 참 자 앞에 수식어가
31 사무엘하 적용 :1~12 많이 붙어 나왔어요. 아는 것 있어요? 참기름 앞에 진짜 참기름 거기에... 순... (임인규) 순, 진짜, 참기름... 또 있어요? 오리지날... (인규) 오리지날, 순, 진짜, 참기름. 또 있어요? , 오리지날, 순, 진짜, 참기름 콩... (진형) 콩 (진형) 참기름을 누가 또 콩으로... 콩은 식용유 아닌가... 순간 속았다... (성훈) 좌우간 옛날에 유명했던 것이 정말 순 진짜 참기름이라 했는데 요새는 100 에다가 오리지날까지 더 붙었으니까 참 할 말 없네요. 이런 말이 많이 붙어 나갈수록 그 사회가 건전하지 못한 사회란 것을 증 명하는 것이 되죠. 우리나라는 풍이 좀 센 나라가 돼서 조금 문제가 있어요. 한강 다리에 대교 아닌 것 있어요? 잠수교는 왜 잠수대교 라고 하지 않았는지 궁금해요. 차마 그것은 양심상 대교 라고 못했는지 모르죠. 그러나 다리에 이름 하나 붙였다 하면 전부 다 대교 예요. 대 자 다 넣어야 이야기가 되나 봐요. 요즘은 그냥 부흥회라고 하지 않죠? 심령 대각성 부흥회... 각성 부흥회도 아니고 꼭 대 자를 넣어야...대각성 부흥회죠? 왕 부흥회... (진형) 우리나라도 풍이 좀 센 나라긴 한데요 이 두 사람이 다윗에게 갈 때 가져간 것이 뭐죠? 이스보셋의 머리... 예... 그냥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 왔습니다 이러면 될 텐데 거기에다가 수식어가 좀 많이 붙었어요. 뭐라고 붙였나 보세요.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를... 되게 길다 그죠?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 형용사가 긴 것은 문 제가 있어요. 왜 이렇게 길게 설명을 하나요? 자랑하려고... 사울이 당신에게 이만큼 대적이었다... 그 아들을 잡아왔다. (윤수현) 혹시 다윗이 잊어버리고 있지 않았을까, 사울이 당신을 죽이려고 얼마만큼 당신에게 고통을 주었는지 그 사실을 다시 회상을 하면서 해야 이 이스보셋의 머리가 값어치가 더 나갈 것 아니에요? 그래서 그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형용사처럼 수식어를 길게 붙인 겁니다. 우리 삶 속에서 이런 유의 형용사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을 뭐라고 불러요? 전능하시고 천지를 창조 하시고... 한참 갖다 붙이는 것은 잘하는 표현이 절대로 아닙니다. 옛날에 어느 목사님이 그런 이야기 하 시대요. 우리 학교의 육성회장이시며 무슨 무슨 회사 사장님 되시며 5남 1녀의 아버지 되시는 친애하는 우리 아버지 용돈 좀... 이런 건 말이 잘 안 된다는 얘기죠. 쓸데없는 수식어를 길게 자꾸 붙이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그만큼 진실성이 없다라는 의미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뭐라고 부 르는 것이 제일 좋아요? 아버지. 예. 그 한 마디면 족하잖아요. 수식어를 많이 붙이는 건 확실히 이상해요. 아버지를 부를 때 수식어 한 번 붙여 보세요. 멋지고 인물 잘 나고... 이건 수상한 거예요. 저 여우가 무슨 짓 하려고... 이런 의미가 될 소지가 많아요. 어차피 이스보셋의 머리를 들고 간 이들이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니까 결과적으로 이 런 수식어를 길게 갖다 붙여야 얘기가 되는 셈이죠. 바아나 하고 레갑의 열심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낮잠 자는 사람을 죽여 가지고 다윗에게 도착하는 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하루 밤... 밤새도록... 그러니까 몇 시간 걸렸을지 짐작해 보세요.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서. 자, 낮잠을 몇 시쯤 잤을까요? 한 시. 두 시에서 세 시... 그 때가 제일 따갑지 않아요? (윤수현) 아, 이런 것도 감안해야 됩니다. 이것은 완전히 쓸데없는 생각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울 때는 몇 시죠?
32 사무엘하 적용 :1~12 2시에서 3시. 2시에서 3시죠. 이유는요? 우리나라 표준시가 일본 동경을 지나는 135 거든요. 그러니까 태양이 저 쪽 에 있을 때 우리는 12시로 기준해서 잡고 있어서 태양이 우리나라까지 올 때 되면 적어도 1시간이상 소 요가 된단 말이죠. 1시간쯤 더 지난 뒤에 뜨거워진단 얘기죠. 그러니까 태양이 우리나라 바로 위에 왔을 때는 1시쯤 될 겁니다. 그런데 땅이 차츰차츰 더워오니까 거기서 또 조금 더 지난 뒤에 덥단 말이죠. 우 리나라 표준시가 일본을 기준으로 하고 있거든요. 일본하고 우리가 같이 쓰고 있어요. 좀 창피하지만... 아이들에게 가끔 그런 얘기를 성질내듯이 합니다. 우리나라 12시는 국산 12시가 아니고 일제 12시다 얘 들아! 이거 힘이 없는 탓인 줄 알고 반성 좀 하자. 이런 얘기를 더러 합니다. 하나 더 할까요? 우리나라 에서 사용하는 콤마는 국산 콤마일까요 아닐까요? 무슨 콤마요? 숫자 쓸 때 찍는 콤마 있잖아요. 미국 콤마... 예, 미제 콤맙니다. 우리나라는 네 자리마다 찍어야 돼요. 그래야 1 콤마 찍고 동그라미 네 개 찍으면 1만이죠. 영어는 10하고 콤마 찍고 동그라미 세 개 찍잖아요. 그래야 10,000이 되잖아요. 우리는 100만 하 면요, 100 쓰고 콤마 두 개 딱딱 찍어주면 백만 이렇게 읽어주면 참 좋잖아요. 그런데 100만은 콤마가 어떻게 찍히죠? 잘 모르죠? 거꾸로 헤아려 가면 콤마의 의미가 없어요. 콤마는 찍어 놓고 탁 알아야 되 는 것이 콤만데... 국산 콤마를 쓰면 100하고 콤마콤마 하면 100만이 돼야 돼요. 영어로 100만이면 어떻게 돼야 되는지 잘 모르죠? 1,00... (임인규) 맞아요. 1, 이렇게 됩니다. 그것 어떻게 알죠? 계산했어요? 아니요. 그냥 입금 같은 것 할 때 보면 세 자리... (인규) 아니, 그런데 입금을 그렇게 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만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인규) 순 엉터리다. 내가 100만 하는 이유는, 나는 써봤지만 써봤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100만을 물어봤는 데 쓸데없이 맞혀 버리고... 이만큼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아쉬운... (인규) 어디에 송금할 때 참 귀찮아요. 10만원하면 꼭 10하고 콤마 찍고 네 개 쳐버리면 딱 좋은데 지금도 헷 갈려요. 10만이면 어떻게 되더라? 올라와서 안에 \ 표시하고 이렇게 하려면 어찌... 이것이 국산 콤마가 아니고 미제 콤마니까 참 불편한 거예요. 우리는 외제 쓰는 것 참 많습니다. 쓸데없이 이야기가... 뭐하다 그렇게 됐죠? 이스보셋을 죽이고 시간이... 쓸데없이 그런 것인데, 12시라는 것이 우리가 일제를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울 때 같 으면 2시, 3시쯤 이렇게 되는데 이스라엘 같으면 시계가 제대로 있고 표준시가 있었겠어요? 대충 우리식 으로 말했을 때 가장 더웠을 때는요? 12시... 12시가 태양이 바로 위에 왔을 때라고 본다면 한창 더웠을 때는 1시경이 될 가능성이 많죠. 그러니까 우리보다 시간이 조금 빠르다 생각한다면 1, 2시가 낮잠을 자는 시간이라고 보면 거의 맞을 거예요. 그 때 사람을 죽여 놓고 밤새도록 갔거든요. 그러면 대강 몇 시간이 되나 보세요? 18시간? 18시간... 그쯤 되겠죠. 많이 갔네요. 18시간을 부지런히 갔으면 몇 km쯤 갔을 것 같아요? 10분간 휴식을 했다 치고... (임인규) 아, 이것도 사실은 답이 정해져 있는데요 사람이 한 시간에 얼마 갈 수 있다 하는 답이 있어요. 말 타고... (이진형) 어, 말 타고 가면 굉장히 빠르게요? 밤새도록 행하였다에서 행 자의 뜻이 뭡니까? 걸었다는 뜻입니다. 사막을 걷는다고 치고, 평지를 걸을 때 한 15분에 1km 정도 가니까... (김성훈) 8, 90km 정도... (임인규) 그 정도 될 겁니다. 보통 옛날에 어른들이 하는 말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시간에 십리 간다 그러거 든요. 정상적으로 가면 한 시간에 한 4km정도 갈 수 있습니다. 군인이고 힘이 좋으면 조금 더 빠를 수는 있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걷는다 그러면 한 시간에 4km는 어지간히 될 거예요. 18시간 잡고 조금 빨리 걸었다 치고 5km로 잡으면... 90km... 90km쯤 되죠? 실제로 대충 그렇게 꿰맞춘 거리가 정확하게 거기에서 거기까지가 약 95km랍니다. 그러
33 사무엘하 적용 :1~12 니까 이렇게 꿰맞추면 어지간히 맞아 들어가는 것 맞습니다. 많이 걸었어요? 뭘 기대하면서 이렇게 열심 히 걸어갔어요? 상... 아, 상을 기대하고요? 열심히 갔는데 갔더니 결과는요? 죽음... 그럴 줄 모르고 열심을 품는 것이 참... 이런 일이 우리 삶에 있으면 안 됩니다. 죽을 길인 줄도 모르 고 열심히 가는 거예요. 두 사람의 행위가 어떤 면에 있어서 불쌍하다고 해야 되나요, 좀 그렇네요. 다윗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이것은 답이 조금 쉬울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 다. 다윗에게 어떤 면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고도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분명히 좋은 소식을 전하고도 죽었거든요. 앞에 있었던 아말렉 소년이나 이 레갑과 바아나 같은 사람들... 이들 이 죽임을 당하게 된 주원인이 뭐라고 생각이 돼요? 자기들 딴에는 열심히 좋은 일을 하고도 죽었단 말 이죠. 다윗하고 뭐가 달라서 그렇죠. 뭐가 다르죠? 관점... (성훈) 관점? 어떻게 다르죠?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는 것... (성훈) 다윗은 항상 이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냐 안할 것이냐? 그 다음에 민족적인 차원에... 이런 것 을 대국적인 견지라고 하는데... 크게 보고 있거든요. 이 사람들은요? 다윗에게 기쁜 소식일 것이다... (인규) 이것은 다윗에게 기쁜 일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다윗이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가는 거 죠. 다윗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하면 좋아 할 것이다라고 자기 수준으로 생각을 하고 다윗을 상대했는데 알고 보니 다윗은 자기 하고는 차원 이 좀 다르고 사물을 보는 눈이 다르더란 얘깁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의 한계일는지 모릅니다. 자기 수준을 잘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 맞아요. 우리가 사물을 보는 눈이나 이런 것을 키워 나가지 않으 면 항상 사물을 자기 수준으로만 봐요. 누가 좋은 말을 하고 좋은 얘기를 해도 들은 대로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수준대로 이해를 합니다. 맞아요? 예... 남이 실컷 좋은 얘기 다 해줘도 그 중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애 안 써도 그렇게만 들려요. 그리 고 진짜 중요한 것은 안 들어오고 새버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사람이 들어보고 아는 것이 아니고 자 기에게 유리하고 자기가 잘 아는 쪽으로 듣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그 한계는 어쩌면 어쩔 수 없는지 도 모릅니다. 똑같은 얘기 실컷 해도 그 말 그대로 전달되기보다 자기가 아는 수준으로 그 말을 들어요.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수준 같으면 아무리 이야기해도 못 알아듣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사람의 한계일 는지 모르는데, 이 사람들이 이런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것이 결국은 다윗이라는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사람인지를 모른 채 그에게 덕이 되는 일일 것이라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봐 야겠죠. 다윗은 이런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아니하고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 주원인이? 주원인이라고 하 면 이상하긴 이상하네요. 이런 사람들에게 속지 않아요. 이유는요?... 자기 개인의 이익을 우선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민족을 위해서 누가 옳은 것 이냐?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겠느냐? 이런 생각을 먼저 하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잘 하지 않죠. 바아나와 레갑은 또 하나 생각이 다른 것이, 바아나와 레갑에게 있어서 이스보셋은 다윗에게 참 위험 한 존재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위험한 요소를 제거하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반면에 다윗은 이스보셋을 그렇게 위험한 존재로 전혀 여기지 않습니다. 왜요? 다윗의 말 속에 그런 표현이 좀 있어요. 내 생명을 여러 환난에서 건지신...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 라고 언급을 하죠. 내가 위험할 때가 많이 있었지만 그런 위험한 환난 가운데서도 나를 지켜주신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스보셋을 다윗이... 대 치해 있어도 별로 크게 두려워할 것도 없지만 그러나 이스보셋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께서 나 를 이 환난 가운데서 지켜 주셨는데 내가 이스보셋에게 신경 쓸 것이 뭐가 있다고요? 다윗의 죽고 사는 것, 다윗이 왕이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다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고 다윗은 믿고 있는 거죠. 그런데, 레 갑과 바아나의 생각은 그와 다르죠. 결국은 다윗의 이런 처신은 늘 자신의 이익을 먼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을 먼저 염두에 둔 생각이기 때문에 이런 위험에서 혹은 실수에서 벗어나서 좋은 결 과를 가져 오는 것이죠. 이것을 예수님의 말씀을 빌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주 유명한 구절 있잖아요. 자기를 부인하고... (임인규)
34 사무엘하 적용 :1~12 자기를 부인하고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김미숙) 그렇죠. 장, 절도 웬만하면 알 가능성이 많은데요? 끝까지 해 보세요. 나도 장, 절을 못 외워요. 그런데 복음송 때문에... 마태복음 6:33절... 복음송 때문에 장, 절을 다 알게 됐는데... 그것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먼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서 나머지 다른 모든 것 들도 더해 주신다라는 표현이죠. 하나님의 뜻은 제껴놓고 우선 내 눈 앞에 보이는 내 이득을 찾아서 쫓 아다니면 뭔가를 얻는 것 같은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나중에 전부 헛일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고 반 면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고 보면 나중에 나머지 것들은 하 나님께서 채워주셔야 한다는 얘기죠. 지난주에 우리 목사님 설교 중에 그런 대목이 있었나요? 복은 우리가 따라 가는 것이 아니고 복이 우 리를 쫓아와야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예요. 사실은 옛날에 어른들이 그런 얘기 많이 했어요. 부 자가 그저 되는 것이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해서 쫓아가면 돈이 도망가 버리고 없는데, 돈이 나를 따라오 고 돈이 나를 찾아와야 부자가 된다고 얘기를 많이 했어요. 복도 그렇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중요한 것 은 뭐예요? 복이 어떻게 나를 따라오게 만드느냐가 있어야 되는데? 복이 어떻게 나를 따라오게 만들죠? 그것 아니면 복이 나를 따라와야 된다 만으로는 안 되죠. 어떻게 하면 복이 나를 따라오게 할 수 있나 요? 미끼를 쓰는 거예요... (임인규) 낚시해요? 제가 생선을 안 좋아 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요... (인규) 미끼를 뭘로 쓰는데요? 복을 낚기 위한 미끼는?... 이것이 힌트인 것 같아요. (윤수현) 어떻게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 (수현) 복이라는 것이 하나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 사람들은 복이 따라와야 된다라고 하면서 복이 따라오게 하기 위해서 뭘 해야 되느냐 착하게 살아라, 선하게 살아라 조상들이 돌본다 든가 그 외에 사소하기는 하지만 복을 차는 행위를 못하게 하죠. 밥 먹을 때 발을 떤다든지 숟가락을 떤다든가... 복 나간다고 하 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런 것들을 안 함으로 해서 복이 나가는 것을 막고... 어떻게 착하게 살아서 복 이 굴러 들어오도록 하려고 애를 많이 쓰죠. 안 믿는 경우에, 하나님이 없을 경우에 그렇죠. 하나님을 믿 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쏟아부어 주시는 것이죠. 내가 그 복을 찾기 위해서 애쓰는 것이 아니고... 그런 의미로 그것을 이해하면 될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셔야 하는 것이지 내가 어떤 복을 받겠다고 열심히 뛰는 것은 확실히 순 서가 뒤바뀐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마음 을 먹어서 주신 것이 훨씬 더 큽니다. 그것이 아닐 때는 그나마 내가 노력하는 것이 노력 안 하는 것보 다는, 내가 노력 안 하는 것보다는 내가 노력하는 것이 더 많이 얻는 것이 맞아요.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도 많다 칩시다. 내가 얻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려고 해서 주시는 것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 입니다. 그것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여기]까지 합시다. 짧은 성경이지만 웃고 떠드느라고... 어지간히... 그런데 12절에... 이스보셋을 왜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했을까요? (윤수현) 그러면 어디에다 묻어요? 사울의 무덤에... (윤수현) 사실은 인척간입니다. 아브넬과 이스보셋은 사실은 인척간입니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당숙, 당숙이 뭐죠? 숙부... 예, 숙부... 당숙일 겁니다. 그런 인척관계도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생전의 관계를 고려하면 함께 묻었 다는 의미가 되겠죠. 같이... 목만 들고 가기 귀찮으니까 멀리 갈 것 없이 옆에다... (임인규) 혹시 경제학 전공 아닌가 모르겠네? 헷갈려... 낚시가 취미 아니라 하고... 산공과니까 비슷하죠. (성훈)
35 사무엘하 적용 :1~12 아주 경제적인 점을 고려한 답변입니다. 그것이 아니라 이스보셋이 불쌍해서... 목만 들고 가면 불쌍하니까... 그래서 묻어준 것... (인규) 아, 목만 들고 다시 마하나임까지 먼 길을 가려고 하니까 불쌍해서? 딴 곳에 묻어도 되잖아요? 죽어서도 한 번 싸워봐라... (인규) 형제간에 많이 싸우고 컸죠? 항상 이런 대답들이 자기의 삶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쯤 합시 다. 더 이야기할 것 있어요? 아까 성경공부 하다가 중간에 중요한 이야기였다고 하면서 가룟 유다와 이 용사의 공통점 부분에서 동 기가 중요하다고 그러셨는데, 뭐라고 할까 검증되지 않는 동기도 있잖습니까? 제가 그것을 들으면서 머 릿속에 떠올랐던 것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름하에 나중에 성도들을 핍박하게 된다라는 구절이 생각이 나서... 동기라는 것도 순수하다고 무조건 밀어붙이거나... 하는 것은 위험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임 인규) 아, 예. 그것은 맞습니다. 왜 그것이 특별히 위험하냐면 내가 생각하기에 이건 정말 하나님을 위한 것 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내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심사숙고하고 완벽하다고 생각 을 해도 그 동기가 사실은 불순한 요인이 끼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 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옛날에 이런 꿈을 가진 적이 있거든요. 내가 만약에 모든 것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힘이 있다면 참 좋겠다, 그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주 두려워하면서 그 꿈을 버렸어요. 내가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왜? 내가 좋은 일만 할 것 같지 않더라구요.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제일 먼저 뭐부터 하고 싶어요? 모든 아낙네들을... (김성훈: 한바탕 크게 웃음) 솔직히 말하면 맞아요!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예를 들면 전에 누가 그랬지? 난 죽어서 다시 태어나 면 의자왕으로 태어날래 했거든요. 솔직한 표현 맞아요. 안 그런 남자 있어요? 그런데 내가 모든 일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이 주어진다면 내가 제일 먼저 뭐부터 할 것이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좋은 일부터 안 하더라고요. 우선 옛날에 싸움 많이 할 때는 저 원수같은 저것들을... 큰 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은 내가 완벽하게 선해질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전에 그런 능력이 내게 주어진다면 아, 이건 무서운 일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는 사실 그런 존재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동기에 있어서 순수하다 해도 내 판단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라 는 것을 사실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하고요. 순수한 동기가 나중에 보니까 그것이 아니었더라는 얘기로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어느 의대 생이 의대에 지망을 해서 의대를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품었답니다. 내가 만약에 의사 자격을 따고 의 사가 되면 나중에 시골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 봉사하겠다라는 정말 아름답고 순수한 꿈 을 갖고 있었더래요. 대학 몇 년을 다니고 나중에 졸업할 때쯤 됐어요. 무슨 생각이 갑자기 들었냐 하면 아, 내 꿈이 순수한 것이 아니고 내가 나름대로 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가진 자만심이었다는 생각이 팍 덮친 거예요.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그럴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들을 평생 헌신하며 평생 돌보며 살겠다고 대학교 1학년 때 가졌던 그것은 그 당시에 볼 때 정말 순수한 것 맞았어요. 그러니까 노력을 몇 년간을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것이 단순한 자신의 자만심의 발로였다는 것을 자기 스스 로 느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나 두려워서 심경을 고백한 글을 제가 본 적이 있어요. 사람은 좀 그 래요.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니까 평생을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고 하나님의 뜻만을 찾기 위해서 애쓰며 살아가는 그 노력이 필요한 것이 우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방에 무슨 해답이 나와서 결론이 나는 이런 삶은 우리에게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평생의 삶이라는 것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여겨져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느낌입니다. 좋은 지적을 했습니다. 의인이라는 표현을 썼다라는 것이 특이하게... (임인규) 여기 의인이 성경이 말하는 그런 의인이라기보다는 다윗이 볼 때에 이스보셋이 오히려 너희들보다 더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의인의 개념이라고 보기보다는... 어떤 의미 에서 다윗이 이스보셋을 우리가 북한 사람들 쳐다보듯이 그렇게 보지 않았단 뜻이기도 하죠. 여기 의인 이라는 단어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돼요. 어쨌든 주인을 죽이고 쫓아온 너희들 보다는 분명히 의인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죠. 또 쓸데없는 건데요. 왜 손 발을 벤 다음에 못가에 매달죠? (인규) 옛날에 그런 것 많이 했잖아요. 못가라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겠죠. 거기서... 보라고... 물 먹으러 오면서 보라고... (배종호) 그런 유의 의미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사울이 죽었을 때도 그냥 장사 안 지내고 벧산 성벽인가 어 딘가 걸어놨다고 그랬거든요. 수치요 모독이고 그런 거죠. 또 있어요? 계속 이러다가는 성경 한 번 들여 다보면 꼼꼼하게 다 눈에 들어오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그렇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안
36 사무엘하 적용 :1~12 그랬었는데 우리 아이들 가르칠 자료 만들면서 성경을 꼼꼼하게 보는... 상당히 꼼꼼해져 버렸다는 느낌 이 들어요. 그냥 건성으로 봐 가도 세밀하게 살필 구석들은 살피고 지나가는데 그것이 버릇이 되면 좋 은 습관일 것이라고 여겨져요. 마칩시다. 기도합시다
37 사무엘하 적용 :1~25 사무엘하 5 장 자 시작합시다. 이쯤에서 다윗의 과거를 한 번 돌아봅시다. 어린 시절에 사무엘이 찾아와서 기름 부어 서 왕을 삼겠다고 약속을 했고 얼마 후에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름을 날리고 -그때만 해도 어렸다고 봐야 되는데- 그런 일을 계기로 해서 군대장관까지는 못됐지만 사울의 밑에 있으면서 출세가도를 달렸 습니다. 그 후에 사울에게 쫓기고 친구와 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해서 도망을 다녔는데 이 세월이 적은 세월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5장까지 오는 동안 다윗이 겪었던 험난한 세월을 말하자면 파란만장한 일생이었다고 할 수 있죠. 그 생이 다 끝나고 새로운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본문은 이 시점에 한꺼번에 되어진 일이 아니고 그 후에 일어난 많은 일들까지 간단하게 요약해서 여기에 적어둔 것입니다. 그러니까 5장은 다윗이 어려운 시기를 다 지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복을 주셨는지를 요약한 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본문에서 다윗 이 받은 축복이 뭐가 있는지 찾아봅시다. 상당히 많이 있네요. 다윗이 어떤 복을 받았죠? 처첩들을 더 취하였다... (김성훈) 지난 주 그 김성훈입니다. (일동 웃음) 여전히 그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죠? 그런데 그게 진짜 복 맞아요?...예 기록으로 남은 걸로 봐서 복인 것 같기는 한데 사실 그 일은 분명히 율법에 위배됩니다. 어쩌면 왕이 라는 입장에서는 당연할지 모르겠어요. 어느 나라 왕이든 다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그만한 권력을 가지 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율법엔 틀림없이 위배됩니다. 그로 인해서 다윗이 당한 고통이나 어려움들이 뒤에 많이 나와요. 다윗의 가정생활은 결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형제들끼리 죽이고 싸우는 가 하면 아들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집안으로 보면 고통스럽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아요. 부인이 많았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 바로 이 뒤에 나오는 밧세바와의 관계... 다윗은 어떤 면에서 감히 흉내내 기 어려울 정도로 위대한 신앙인입니다만,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위대한 면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여자 문제로 자기의 명성을 다 깎아 먹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밧세바와의 사이에 있죠. 그것 말고도 다윗이 정말 수치스러운 일을 겪게 된 것, 후궁 열 명을 자기 아들에게 공개적으로 겁탈을 당하는 이런 사건이 뒤에 벌어집니다. 결국은 처첩들이 많았던 그것이 다윗으로 하여금 위대한 신앙인 의 점수를 많이 깎아 먹는 일이 되게 하는 거죠. 복이라면 복이겠지만 그로 인한 고통 역시 상당히 많 았습니다. 솔로몬도 여전히 후궁들이 아주 많았지만 그로 인해서 솔로몬 시대에 우상들이 많이 범람하 고 자기 스스로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결과가 결코 좋지는 않았더라는 얘깁니다. 여기에 처첩보다는 그 것 말고 다른 것에 관심을 더 두는 것이 좋은데... 10절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김성훈) 10절요? 뭐죠?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더라. (김성훈)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점점 강성해지더라. 다윗이 점점 강성해져 갔습니다. 그렇긴 해요. 그 러나 제가 방금 처첩들보다 다른 데 더 관심을 두자는 이야기는, 이 이야기의 핵심은 처첩이 아니고 그 로 인해서 자식이 더 많아졌더라 이쪽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자식이 더 많아졌다 라고 할 때, 사울의 집안은 있는 자식 다 죽고 하나 남은 것이 절뚝발이더라 이렇게 끝나는 반면 다윗은 자식들이 더 많아졌더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자식이 많아졌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점점 강성해졌고, 또 뭐가 있어요? 전쟁의 승패를 미리 알고 싸운다. (임인규) 전쟁의 승패를 미리 알고 싸운다? 큰 복이네 그죠? 전에 누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에 전쟁놀 이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대요. 그 대신에 조건이 하나 있어요. 자기만 안 죽으면... 안 죽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총알이 쏟아지고 대포알이 터지는 그 가운데를 양손에 총을 들고 뛰어다니면 세상 천지에 그것 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없을 거예요. 전쟁의 승패를, 이길 걸 알고 싸우니까... 좋 죠.. 별 희한한 복이 다 있네요. 또 있어요? 자기 이름의 성을 하나... (양성수) 자기 이름을 붙인 성을 하나 얻은 것이라 해야 되나요? 그것도 말이 되긴 되네요. 그것을 조금 더 강 하게 표현하면? 명성을 떨치다? (임인규) 명성을 떨치다. 어디에 떨쳤어요? 나라 내에서도 그렇고... (임인규) 아, 나라 안팎으로 명성을 떨치다. 나라 밖에 명성을 떨치니까 어떤 현상이 생기고요?
38 사무엘하 적용 :1~25 다른 나라 왕이 이것저것 가져다 준다. (임인규) 그것을 조금 수준 높게 표현하면요? 외국에서 조공이 들어오고... (임인규) 진작 그렇게 말하지. 외국에서 조공이 들어오고... 국내적으로는요? 왕으로 잘 모시는 것 같습니다. (임인규) 왕으로 잘 모시는 것 같아요? 전에는 자기 스스로 왕이 되려고, 예를 들어서 아브넬과 밀약도 맺어보 고 했었죠. 그런데 여기서는? 다 몰려와서 왕이 돼 달라고... (임인규) 아, 다 몰려와서 왕이 돼 달라고 통 사정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왕이 되려고 스스로 애쓰고 버 틸 것 없이 찾아와서 왕이 돼 달라고 하면 아, 참 좋죠? 어떤 점이요? 뺄 수도 있잖아요? 좋다. 너희들의 조건을 내가 다 들어주마 그 대신에 너희들 어떻게 할래? 그러면 왕의 명령이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 겠습니다 이렇게 되겠죠. 그것이 3절 끝에 보면 언약을 세우매 라고 기록돼 있는데 언약은 일종의 약속이 거든요.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언약은 어떨 때 보면 일방적인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베푼 언약도 잘 보세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일방적으로 준 언약이지 상호대등한 언약이 아니에요. 여기 에서도 다윗이 왕이 되는 입장에서 다윗 왕이 저희와 언약을 세우매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더 라 결국은 다윗이 아주 유리한 입장에 서서 배짱 내밀어 가면서 왕이 되는 거죠. 또 있어요? 아주 좋은 것이 있는데 이야기를 안 하네요. 속담으로 남는 것이... (김성훈) 무슨 속담요? 자기와 관련된 속담이 하나 남았다? 사울도 남았는데... (양성수) 코메디언들은 소망이 하나 있죠? 자기가 만든 유행어를 하나 띄우는 것, 그것 하나 뜨면 큰 돈 됩니 다. 그런데 다윗이 그런 속담을 하나 남겼단 말이죠. 그것보다 정말 좋아 보이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예 를 들면 이런 비유를 하나 들어 봅시다. 연애하다 차였어요. 나중에 한번 보자 내가 네 억울한 꼴을 보 여 줄 거다 이러면서 자기를 버린 그 장본인이 살고 있는 바로 앞에 으리으리한 집을 하나 짓고 거기 서 보란 듯이 잘 살면요? 날 버린 그 사람은 어렵게 어렵게 살고 나는 그 앞에 으리으리한 집 지어 놓 고 폼 잡고 살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비유가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지만, 느낌이 어떨 것 같아요? 그래 본 적이 있어야지... (임인규) 간혹 연속극에 그런 것들이 많이 나오데요. 가난하고 능력없다고 결혼 못한다 하고 반대했는데 나중 에 반대한 그놈이 출세해서 더 으리으리하게 나타나서 그 앞에서 폼 잡고 사는 것 보면 저 놈을 괜히 그때 그렇게 반대했나? 이런 마음이 들도록 그 앞에서 으리으리하게 사는 거예요. 무엇을 두고 이런 얘 기하는 것 같아요? 블레셋에게 이기는 것. (배종호) 예, 그래요. 한 때 다윗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아기스 앞에 가서 미친 짓도 했잖아요. 거기에 가서 겨우 변방 골짝밭 하나 얻어서 한쪽 귀퉁이에 쭈그리고 살았잖아요. 그랬던 그 다윗이 여기에서 블레셋 을 깨끗이 몰아내 버리잖아요. 이게 큰 복 아니에요? 이 안에 차근차근 살펴보면 다윗이 이로 말미암아 서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느냐 하는 것이 수북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런 시각에서 본문을 차근차근 살펴 봅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것이 대충 5장 요약은 되는 셈입니다. 자, 처음부터 봅시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다윗에게 와서 다윗을 보고 당신이 우리의 왕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 하죠. 왕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어요? 두 가지... (윤수현) 두 가지? 첫째? 사울이 왕 되었을 때도 통치자는 당신이었고... (윤수현) 아, 사울이 왕이던 시절에도 통치자는 당신이었습니다 라는 말은 그때도 사실 우리를 다스린 사람은 당신이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를 다스리는 분은 당신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왕이 되십시오. 첫 번째 이유입니다. 또요?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윤수현) 그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여호와께서도 인정했다... (윤수현) 이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는 의미죠? 하나님의 뜻이니까 당신이 왕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잘했어요. 그런데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 신명기 17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왕은 반드시 이스라엘 사람이어야 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39 사무엘하 적용 :1~25 말에 해당되는 것이 뭐죠?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그랬죠. 이것도 그 항목에 들어갈 겁니다. 이 세 가지를 예로 들면서 당신 이 왕이 되어야 합니다 라고 해요. 그런데 다윗이 성질이 나쁘면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어느 말이 그렇게 기분이 나쁠까요? 전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는 왕이었습니다. (배종호) 그것이 왜 기분이 나빠요? 그 때는 사울 편이었다가 지금 와서... 짜식들... (배종호) 자식들? 그때는 사울 편에 있다가 지금 와서 그런다고요? 그런 점도 있고요 또 있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는 말요? 이것도 다윗이 들을 때 상당히 괘씸한 것들이에요. 왜? 하나님의 뜻이 근래 새로 나타났어요?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소문 다 났던 일이잖 아요. 그러면 나 같으면 한 마디 해줄 거예요. 야, 임마 그 뜻이 요새 새로 나온 것이냐? 옛날부터 있었 던 것인데 그때는 그러면 왜...? 그때도 내가 이스라엘을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사람이었고 그때도 하나님 께서 다음에 왕이 될 사람은 다윗이다 라고 뜻이 분명히 밝혀져 있었음에도 그때는 너희 뭐했냐? 기분 나쁘면 그런 말 한 마디쯤 해 줄만도 해요. 그런데 아무 말 없이 그냥 넘어간단 말이죠. 하나님의 뜻인 줄 알면서도 그렇게 실행하지 않고 므비보셋 편에 있었던 사람들은 많이 반성해야 할 겁니다.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그 다음에 조금 유심히 봐야 할 것이 1 2절하고 3절은 같은 이야기일까요? 다른 이야기일까요? 1 2절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라고 돼 있어요? 이스라엘 모든 지파... 예. 이스라엘 모든 지파죠. 3절에는요?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같은 이야기를 두 번 쓴 것 같아요? 아니면 다른 이야기인 것 같아요? 1,2절은 여론이었다고 생각하고... (양성수) 아, 1,2절은 여론이었고... 3절은? 여론을 수렴한 장로들이... (양성수) 아, 여론을 수렴한 장로들이 3절에 대표로 나와서 일을 치렀고 절은 여론... 여론이라고 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3절은 핵심이 왕을 세우는 절차에 관심이 가 있는 것 같죠? 여기에 나와 있는 이 야기가 역대상 11장에 그대로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나중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여기에 이 때 이스라 엘 백성들이 모여서 다윗을 추대했던 숫자가 약 35만명으로 나와 있어요. 이 35만은 거의 다 군인들입니 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숫자 이야기 할 때, 항상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의 숫자만 이야기합니다. 노 인, 아이, 여자는 빼고요. 역대상에 나와 있는 숫자가 지파별로 대충 합쳐보면 35만을 넘어요. 그 많은 숫자가 나와서 다윗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데모를 했겠죠. 그런데 헤브론이 어떤 곳인지 모르겠지만, 군 사 35만이 되는 숫자가 모였다 하면 어떻게 됐을 것 같아요? 그 근처를 화장실로 쓰고, 있는 것 다 잡아먹고... (임인규) 아, 음식은 무수히 가지고 옵니다. 그냥 맨 입으로 오는 것이 아니고요. 요즘 같으면 어떻게 할 수 있 지만 옛날에는 그게 안돼요. 그래서 음식을 다 가져와서 사흘 동안 거기서 먹고 즐겼다고 돼 있어요. 그 러니까 자기 도시락 싸들고 와서 며칠 동안 묵으면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거죠. 왕 노릇할 만 안 하 겠어요? 다윗이 받은 복 중에 하나를 제가 이렇게 적어 놨어요. 피 흘림이 없이 모든 사람들의 추대에 의해서 왕이 됐다. 큰 복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기억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체육관 대통령 이 있었거든요. 왜 대통령을 보고 체육관 대통령이라고 불렀을까요? 체육관에서... (배종호) 아, 체육관에서 됐죠. 취임식... 취임식 아니에요. 전두환 대통령 말하는 거죠? (배종호) 그렇죠. 전두환 대통령을 한 때 체육관 대통령이라고 불렀죠. 통일 무슨 집단을 체육관에 몰아넣고... (양성수) 통일 주체 국민 대의원회(정확치 않음)를 통해 간접 선거를 한 거죠. 이 사람들이 체육관에 가서 를 해서 대통령에 당선이 됐는데요 찬성표가 거의 99%인지 100% 가까이 나왔어요. 옛날에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북한 체재를 비판하면서 했던 이야기 중에 가장 많은 것이 투표율이 너무 높다는 거기는 거의 100% 나와요. 우리가 북한 체제 웃긴다고 비판하듯이 했던 그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 투표 고등 거죠. 그대
40 사무엘하 적용 :1~25 로 생겨났어요. 그럴 때 그 투표를 비꼬아서 늘 하는 얘기가 체육관 대통령이라고 불렀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 서 존경한다 라는 의미가 아니고, 존경보다는 일종의 비꼬는 어감이 들어간 것이 체육관 대통령이죠. 이 것과 비교해 보면 다윗이 얼마나 복 받은 왕인지 알 수 있잖아요. 35만이 모였어요. 35만이라고 하니까 실감이 잘 안 가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나올 때 장정이 60만이라고 돼 있잖아요. 60만인데 거의 한 민족을 다 가리키는 말입니다. 세월이 그때부터 약 400년 정도 흘러갔습니다. 35만요? 가나안 땅 에 들어와서 인구가 그렇게 많이 늘지 않았어요. 저쪽 어디에 보면 오히려 줄은 데도 나옵니다. 그러면 전국에 있는 힘깨나 쓸 수 있는 사람들의 절반이라고 칩시다. 느낌으로는 절반이 넘을 것 같아요. 전국 에 있는 사람들이 다 몰려와서 며칠간 묵으면서 먹고 즐겼더라고 돼 있어요. 완전히 잔치하는 분위기 속에서 다윗을 밀어붙이는 거죠. 다윗이 이렇게 환대를 받고 추대되었던 적이 없었잖아요? 쫓겨다닐 때 는 심지어 누구한테 수난까지 당했죠? 네가 누군데... 요새 주인에게서 도망가는 놈들이 많더라 너 도대 체 누구냐? 라고 한 사람 이름 뭐예요? 아비가일의 옛 남편? 아, 나발 나발에게 그런 수모를 당하면서 쫓겨다녔던 다윗 아닙니까? 그런데 전국의 사람들이 다 모여서 몇날 며칠을 먹고 축제를 하면서 거기서 하는 얘기가 참 낯간지러워요. 당신이 왕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짜식들 이제 와서... 분위기가 그렇다는 얘깁니다. 체육관 대통령하니까 생각나는 얘 기가 또 하나 있는데 어느 교회에 가면 장로님은 장로님인데 수건 장로님이 있대요. 수건 돌려 장로님 됐나? (임인규) 참 잘 알아요. 교회 무슨 행사만 있으면 수건을 해서 거기에 자기 이름을 찍어서 수건을 막 돌리거든 요. 사실은 큰 교회에서 투표 뭐 보고 합니까? 그 분이 어떤 분인지 다 알기 어렵잖아요. 그럴 때 이름 많이 알려 놓는 것이 표 얻는데 아주 유리하죠. 그래서 행사만 있으면 수건을 돌려서 장로가 됐다고 해 서 그 교회에서 그 분은 수건 장로라고 불린데요. 그것이 존경의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니죠. 이렇게 비교 해 보면 모든 백성들의 진심어린 추대를 받아서 왕의 자리에 오르는 다윗이 얼마나 복된 왕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역대상의 기록과 연결시켜 보면 이제는 진정으로 진짜 왕으로 태어나고 있음을 이야기해 주 는 겁니다. 아브넬이 몰래 다윗과 접촉해서 자기가 도와서 당신을 왕으로 삼겠습니다 했을 때 다윗이 사실은 귀 가 솔깃했죠. 그래서 동의를 하고 일을 추진하다가 깨져버렸지만 만약에 그때 다윗이 아브넬의 도움을 받아서 왕이 되었다면 지금하고 양상이 달라졌을 겁니다. 어떻게 다를 것 같아요? 반역을 일으킨 것이잖아요. (윤수현) 므비보셋 편에서 보면 반역이지만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겠죠. 그랬거나 말거나 만약에 아브넬의 도움으로 성공을 해서 왕이 되었다 치면 지금 여기에 나타난 결과와 어떤 차이가 있겠 습니까? 왕권 강화에 불리하죠. (배종호) 아, 당연히 불리하죠. 왜냐하면 아브넬이 상당한 권력을 쥐고 또 흔들 테니까요. 백성들의 이런 전폭적 인 지지를 받기 어렵죠. 쉽게 말하면 내분상태로 갈 가능성이 여전히 많죠. 아니면 지방색을 띠고 이쪽 지방 저쪽 지방 반목이 생길 가능성도 대단히 많죠. 그런데 그것이 실패로 돌아가고 일이 이렇게 됨으 로 해서 예를 들면 베냐민 지파와 유다 지파 사이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전혀 없어져 버리는 거죠. 모 두가 다 지지를 했으니까요. 다윗의 복입니다. 자, 그 다음으로 또 넘어갑시다.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 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이렇게 돼 있죠. 여부스는 무엇이고 예루살렘은 무엇이겠습니까? 혹시 예루살렘이 지배당하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윤수현)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지배당한 것은 아니에요. 사실은 여부스가 예루살렘의 옛 지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이 여부스 사람들을 못 쫓아내고 그냥 여태까지 내려오는 거 예요. 다윗이 이 지역을 빼앗아서 나중에 이름을 붙인 것이 다윗 성 이라고 돼있고, 그 지방 이름이 나 중에 예루살렘이 되는 거예요. 원래 지명은 여부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다윗이 쳐들어오니까 웃 으면서 하는 얘기가 절름발이나 소경이라도 다윗한테는 이긴다고 큰소리치는 거죠. 그럴만한 근거가 있 어서 그렇습니다. 이 여부스는 대단히 견고한 성입니다. 지형적으로 아주 좋은 성이예요. 이 성이 그렇게 호락호락 빼앗길 성이 아니다라는 증거가 있어요. 제가 했던 이야기 속에 이 성이 견고하다는 증거가 있는데요. 역사적인 배경이 좀 필요해요. 아까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이 때까지 대강 얼마라 그랬죠? 400년. 약 400년요. 40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스라엘 지경 한 가운데 있는 이 성을 못 빼앗었어요. 이 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했다 하는데 그 한 가운데 있는 이 여부스 사람들은 이 속에서 아무 탈 없이 잘 살았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그냥 두었을까요? 왜 못 싸웠어요? 그러니까 여부스 사람들 은 간이 탱탱 부어 있는 거죠. 오려면 와보라 이거죠. 그렇게 견고한 성이었다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이
41 사무엘하 적용 :1~25 소경과 절뚝발이라는 말을 가지고 다윗과 여부스 사람들이 말싸움을 하고 있는데 여부스 사람들은 소경 과 절뚝발이를 무슨 의미로 쓰고 있어요? 힘없고 나약한.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 의 대명사로 쓰고 있는 거죠. 이런 사람도 다윗에게는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거꾸로 다윗은 절뚝발이와 소경을 무슨 의미로 사용하고 있어요? 강하다... 절뚝발이와 소경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질문해 보겠습니다. 다윗이 절뚝발이와 소경을 왜 미워 해요? 8절에 보면 다윗이 미워하는 것처럼 돼 있죠. 다윗이 절뚝발이와 소경을 왜 미워하나요? 미워하게 만들었으니까. (김성훈) 누가? 이 여부스 사람들이... (김성훈) 실제로 여부스에 절뚝발이와 소경이 많았을까요? 설마 여부스 사람들이 그런 말한다고 그래서 미워한 것은 아닐 테고... 다윗이 여부스 거민들을 절뚝발이와 소경처럼 생각했다. (임인규) 바로 그거죠. 저번부터 갑자기 정답을 아주 잘 갖다 대는데... 다윗이 절뚝발이와 소경을 미워한다는 얘기는, 실제적으로 절뚝발이와 소경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다윗이 말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은 여부스 거민들이라는 얘기죠. 너희가 나를 보고 절뚝발이와 소경도 나에게는 이길 것이라고 말하는데 오냐, 너 희가 절뚝발이와 소경이 한 번 돼 봐라 이 얘기죠. 그런 의미로 말을 쓰고 있는 겁니다. 속담이 되어 이 른다 는 말은 결국은 소경과 절뚝발이는 미워하는 사람들의 대명사처럼 돼 버렸다는 뜻입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그 말을 쓸 때는 힘없는 사람으로 썼고, 다윗은 그 말을 되받아서 여부스 놈들아 너희가 절뚝 발이와 소경이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미워하는지 보여줄게 했는데, 결국은 절뚝발이나 소경이라는 것이 미워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의미가 바뀌어서 사용이 돼버린 것 같아요. 절뚝발이와 소경은 아무 죄도 없어요. 여부스 사람과 다윗이 싸우면서 괜히 집어넣어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밖에 안됐죠. 이것 하나는 확인하고 지나갑시다. 만군의 하나님 이라는 표현이 나오죠. 만군의 하나님은 뜻이 뭐죠? 모든 군대의 하나님. (배종호) 예. 모든 군대의 하나님 맞아요. 만군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많이 나와도 바로 그 말입니다. 만군의 하 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떻게 돼죠?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만군의 하나님으로 쓰여 집니다. 전쟁과 관련되어서 사용되는 이야깁니다. 잘 기억하세요. 수구는 뭡니까? (임인규) 물통? 물구멍? 혹시 외국에 성 지어진 것 본적 있어요? 평지에 지어진 성 말고, 산 위에 성을 만드는 거예요. 거기에 올라가려면 절벽을 타고 올라갑니다. 삼면은 절벽이고 한쪽면이 비스듬하게 평지와 연결 돼서 이쪽에서는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그러면 입구가 그쪽으로 나 있어요. 꼭 달팽이 집 모양으로 이중 삼중으로 돌아가면서 만들었더라구요. 돌아가면서 인공절벽을 또 쌓아 올리는 거예요. 밑 으로 지나다니는데 겁나데요. 천장에 군데군데 쇠창을 박은 무거운 판자가 달려있어요. 밑으로 적군이 들어온다면 그대로 팍팍 찍히도록 해놓았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적의 침입은 불가능해 보였어요. 사람 이 통과할 곳이 그곳밖에 없으니 안에 들어앉으면 적어도 안에서 누가 내분을 일으켜서 반역을 일으키 지 않는 한 외부에서 들어간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 이 성을 점령하는 방법은 포위해서 안에서 말라 죽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어요. 아니면 안에서 누가 반란을 일으켜서 스스로 무너져 주던지... 산꼭대기 위에 성을 하나 지었다 하니까 얼핏 보면 저것 별 것 아니겠다 싶은데 사실은 올라가봤더니 완전히 큰 도시 하나가 그 안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왕이 만약에 전쟁통에 그쪽으로 들어가 버리면 못 잡아내겠더라고요. 요즘 같으면 대포로 부수거나 할 텐데... 어림도 없을 정도로 무섭도록 튼튼한 성이에 요. 그런데 산꼭대기니까 필요한 것이 있잖아요? 물은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여기 수구라는 것은 기혼 샘물에서 흘러들어온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수직으로 파놓은 갱도를 가리킨다고 그래요. 바위 절벽을 따라서 밑에서 물을 길어 올릴 수 있는 그런 곳하고 비슷한 모양이에요. 사람이 그리 올라간다는 것이 어렵겠죠? 아직도 이것이 있답니다. 요즈음 영화에도 비슷한 장면들이 더러 보이데요. 특공대 이야기에 흔한 장면 같아요. 수로하고...? 단순한 수로하고는 다르고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높은 산꼭대기에서 물을 길어 올리는 통로 가 있었더라는 이야깁니다. 그것이 수구입니다. 다윗이 왕이 된 나이가 얼마라고요? 30세죠. 30세 하면 성경에 또 기억나는 것 있어요? 예수님
42 사무엘하 적용 :1~25 아, 예수님이 일을 시작한 것이 30세고요, 또 있어요? 하나 정도는 더 맞출 수 있는데...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죽을뻔 할 때... (배종호) 아, 그 때 서른이나 됐을까요? 맞는데... (배종호) 그래요? 내 기억으로는 그만큼 안 됐을 건데? 우겨... (누가 쓸데없이 이렇게 바람을 넣고?) 우기면 내가 지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삼십까지는 안 갔을 것 같은데요. 나중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좀 뜻밖이네요. 세례 요한도 삼십쯤 되지 않았을까... (양성수) 비슷하지만 명시가 안 되어 있죠. 사실은 예수님과 나이 차가 6개월밖에 나지 않으니까 그런 셈이죠. 명시된 것이 하나 있어요. 요셉이 총리가 됐을 때가 30세입니다. 레위인이 성전에서 직무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가 30세입니다. 성경이 30세라는 나이를 상당히 소중하게 이야기하고 적어도 30세는 돼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나이로 보는 거죠. 옛날에 30세라고 하면 큽니다. 장가를 보통 얼마에 갔는데요? 열일곱 여덟... 스물 되기 전에 완전히 어른 취급했었는데 30세 같으면... 성경이 나이 30세를 상당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거나, 아니면 나이 30세는 돼야 뭔가 일을 할 만하다고 하는 얘기는 성경에서 나이를 소중하게 여긴다 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도 나이 30세를 인정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나이 30이 안 됐으면 애들이 무슨..., 30이 됐으면 어른 대접을 해야 된다는 뜻이죠. 성경에 나이가 이렇게 돼있다는 것은 적어 도 사람이 중요한 임무를 맡고 뭔가를 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나이는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거꾸로 말 하면 나이가 그렇게 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대접을 해줄만한 이유가 된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어떻게 돼 서 나이가 별로 대접을 못 받아요. 옛날에 누가 싸울 때 그런다고 해요. 임마 내가 나이로 치면 너희 아버지뻘인데 네가 그럴 수 있느냐? 하니까, 나이를 먹었으면 나이 값을 해야 될 것이 아니냐? 고 하기 도 하고 심지어 자랑이다! 라는 대답도 있다나요. 이런 식이면 우리 사회 한쪽 귀퉁이가 허물어진다는 얘깁니다. 아무리 어떻다 하더라도 나이는 인정을 해줘야 합니다. 성경이 나이 30을 인정한다는 뜻입니 다. 그러면 30만 인정하나요? 성경은 아무리 잘났건 못났건 부모에 대해서, 잘하든 못하든 지도자에 대 해서 인정을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나이 30에 왕이 되었다 이런 것보다 성경은 나이 30 이 되어야 일을 맡음직하다는 그런 이유에서 나이를 중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나이든 분들을 인정합시 다. 어른들이 뭐라고 하면, 요새 어른들은 되지도 않았다 그래서 저건 무조건 개혁의 대상이요 그래서 무 조건 무시하고 마구 반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생각에 전혀 안 맞는 주장이라 하더 라도 일단은 나이든 분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태도를 가지면서 고칠 것은 고쳐나가고 주장할 것은 주장해야 되고 그런데 아무리 해봐도 안 되더라 하면 일단은 한발짝 물러설 여유도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그 분들이 나이가 많기 때문에요. 그러면 나이가 많아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것보다 성경이 그런 나이를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 대해서 우 리하고는 너무 다르다 해도 저것이 개혁해야 할 대상이다 이래서 뒤엎을 생각만 할 것이 아니고 일단은 받아들이고 우리의 주장을 약간 물릴 줄 아는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또 뚱딴지같은 질문이 될지 모르겠는데, 하나님의 성품 중에 하나님의 버릇이라고 할까 좌 우간 사람은 비슷한 현상이 잘 일어나거든요. 욥이 축복을 받을 때 꼭 두 배로 받죠. 정확하게 두 배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 하나님일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훈련시키느라고 고생을 시켰으면 나중에 복을 갚아 주실 때는 그것을 꼭 배로 갚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그렇게 보면 다윗이 왕 노릇을 얼마나 했다고 돼 있죠? 40년. 40년 했죠. 그러면 갚아 준 것이 40년이니까 고생했던 기간은 대강 한 20년 정도로 잡으면 어지간히 맞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 나이 서른에 왕이 됐는데 불완전한 왕으로 7년 반을 지냈죠. 그 것까지 감안해 보면 다윗이 처음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의 나이가 대충 열다섯 전후일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때 사무엘이 기름 부으려고 왔을 때 너무 어려서 제사 지내는데 못 들어 왔거든요. 들판에 나 가서 양이나 치고 있었어요. 형님들은 제사 지내고 손님 맞고 중요한 일 하니까 대신에 너는 나가서 양 이나 봐. 이것은 식구 축에 못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주민등록증도 그때 안 나왔다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골리앗과 싸울 때도 갑옷이라고 입혀보니까 커서 헐렁거리고 땅에 끌리니까 적었더라는 얘기도 되요. 그러면 한 열다섯 전후쯤 되고, 고생하고 쫓겨다닌 세월이 20년? 어느 정도 가까이 됐었지 싶어요. 이리 저리 꿰맞춰 보면서 참 재미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 고생이 조금 심할 때,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데 하나님 왜 나를 괴롭히시나요? 이런 말이 나올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에 하나 기억해 두십시오. 이것이 만약에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43 사무엘하 적용 :1~25 고통일 것 같으면 할 수 없고(그래도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지만), 이것은 내가 정말 하나님 말씀대로 살 려고 하다가 당하는 겁니다라는 느낌이 들거든 조금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한쪽으로 돌아서서 싱긋이 웃 어도 됩니다. 정말 지금은 견디기 어려운데 언젠가 하나님이 이것을 최소 두 배로는 갚으실 것이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때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진학문제를 두고 고민할 때 였을 것 같고, 그 다음에 하나는 1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이 두 번째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군대생활이 그것보다 덜 힘들었어요. 군대에서도 욕을 할 때가 없어서 숲에 들어가서 하늘을 쳐다보고 욕을 한 번 하고 간 적이 있는데 힘들긴 힘들었죠, 졸병시절에요. 그래도 그 앞에 있었던 두 시기보다 힘들었다고는 생각이 안돼요. 그런데, 참 제가 복이 많은 것 중의 하나가, 그 어려운 시기에 만약에 제가 신앙대로 살지 않으려고 한다면 제가 이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것이기 때문에 제가 이 길 따른다고 이렇게 힘들다는 것 하나님은 아시죠?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신앙대로 산다는 것이 그 당시에는 더 힘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서 생각해 보면 그때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 웠던 것보다는 제가 생각할 때는 두 배 이상으로 하나님이 갚아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원래 용 기있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뭔가 일을 저질러 가면서 일을 크게 벌릴 수 있는 사람은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집 꼬마가 초등학교에서 실장 누가 할래? 해서, 나가기만 나가면 당선이 될 것 같은데 담임이 아무 리 꼬셔도 죽어도 안 나가더래요. 제가 그 얘기 들으면서 저 놈이 어쩔 수 없이 아비 닮아서... 절대 안 나서요, 절대. 언제 한 번 마지못해 밀려서 억지로 부반장 한 적은 있어요. 소심하고 용기없는 게 집안 내력인데 감히 제가 무슨 모험을 하겠어요. 다만 한 두 번 있었던 큰 결심들이 신앙문제와 연결되어 있 었고 그래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내면서도 한편으로 웃고 있었던 게 사실일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갚으실 것을 예상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내온 것이 적중했다고나 할까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12절에 보세요.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고 돼 있죠? 그 전에는 몰랐단 말인가요?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됐다.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됐다? 그러면 그 전의 것은? 약속... 약속이고 이론적인 앎인 셈이죠. 성경의 안다 라는 말에는 다른 의미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의미와는 조금 달라요. 부부사이의 성관계를 안다라는 말을 가지고 표현합니다. 영어사전에서 know를 찾 아보면 뜻이 굉장히 많아요. 사전을 찾아서 저 밑에 내려가 보면 부부관계를 갖다 이런 뜻이 있어요. 다윗이 이런 일을 겪으면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 을 이제는 자기가 확실하게 느껴서 알아버렸단 뜻입니다. 안다의 의미가 어떤 의미로 사 용이 됐겠느냐를 생각해 보라는 얘기죠. 제가 아이들에게 가끔 이런 이야기해요. 너희들 HOT 잘 아냐? 예... 교실이 떠내려가요. 그래? 그럼 가 서 돈 좀 빌려올래? 아이들 반응이 이상해져 버려요. 눈만 멀뚱멀뚱하고 있는 아이들 보고 안다 했잖아? 하고 물어보면 참 재미있어요. 그 중에 대답 잘하는 애가 그래요. 나는 잘 아는데 그 사람들은 나를 몰 라요. 안다는 말이 참 재미있습니다. 안다 해놓고 왜 안 빌려줘? 그냥 이름만 아는 것도 아는 것이지만 또 안다 의 의미는 진짜 인격적인 교제가 있을 때에도 안다 라고 말하는 거죠. 우리 교회 누구는 제가 전화해서 야, 돈 좀 빌려줄래? 라고 하면 어디 쓸건지 언제 줄건지 묻지도 않고 덜렁 주는 친구가 있어 요. 그 친구요? 내가 잘 알죠. 부럽죠? 그 친구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웬만해서는 돈 빌려 달라는 소리 안 해요. 이런 걸 안다고 하는 거예요. 여기 다윗이... 아니라 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정말 나와 함께 계 시며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구나라는 것을 체험하고, 느끼고, 어떤 부부사이의 친밀함처럼 그것을 알아버 렸단 얘깁니다. 얼마나 감동이 됐겠어요? 그 전에 약속만 되어 있었던 것을 이제는 완전히 체험하고 느 끼고 알게 되었다는 사실인 거죠. 우리가 하나님을 이렇게 알아야 감동이 있고 감격이 있는 겁니다. 애 들이 HOT 아는 식으로 하나님을 알아서는 안돼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있어야 하고 거칠게 표현 한다면 홀랑 벗고 함께 뒹구는 그런 교제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고 주변에 있는 적들을 물리치고 나라가 부강하게 된 거죠. 그것을 보면서 다윗이 무 슨 느낌을 가지게 됐어요? 내가 과거에 그렇게 고생 고생했더니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갚으시는구나 이랬어요? 다윗이 이런 복을 받고 누리면서 느끼는 것이 무엇이죠? 정말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고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구나 이러고 있느냐 이 말입니다. 이런 것에 주목을 안 하는 경향이 있어요. 12절을 유 심히 다시 한 번 보세요. 다윗이... 아니라 이렇게 돼 있거든요. 다윗이 안 것이 뭐예요?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높이신 것... 다 읽지 말고요.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을 아니라 이렇게 하면 이야기가 쉽죠?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복을 주시는구나 이러면 됐잖아요. 그런데 그 사이에 뭐가 하나 더 들었네요. 그 백성 이스 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높이신 것... 자기를 왕을 삼으신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고 이스라엘 나라를 위함 이구나라는 걸 아는 거죠. 자기가 왕이 되어서 사방의 적을 평정하고 나라가 부강해져 가는 것이, 하나
44 사무엘하 적용 :1~25 님께서 나에게 이런 복을 주시는구나에서 멎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서 이 렇게 하시는구나라는 걸 알았단 얘기죠. 다윗의 위대한 면을 또 하나 보여주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목자 는, 즉 이스라엘의 왕은 자기 잘난 맛에 살아서 될 일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결국 자기를 통해서 하나님 이 이런 일을 이루려 하시는구나라는 걸 깨닫는 것이 이스라엘의 진짜 왕이고 목자죠. 이걸 만약에 우 리 교회에 적용한다면 여러분들이 만약에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됐으면 아, 내가 잘해 서 하나님이 이렇게 축복을 주시는구나 그것이 아니고 이 아이들을 위해서 이 아이들에게 봉사하라고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복을 주시는구나라고 느끼는 것이 맞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내게 이 렇게 복을 주시는구나 여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복을 주시는 이유는 이 복을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쓰게 하려고 주신 것이다라는 사실을 기억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별 히 남을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 입장에 섰을 때에 하나님께서 왜 복을 주셨느냐 하는 의미를 다윗처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열심히 하고 내가 열심히 뛰었더니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복을 주시 는구나 상당히 자기중심적이죠. 다윗이 깨달았던 것은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복을 주시는 것 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스라엘이 누군데요? 하나님의 백성, 자기 백성을 위해서 나를 이렇게 세우시고 나를 이렇게 인도하시는구나라고 깨달은 것이 참 놀랍단 뜻입니다. 그 다음에 다윗의 아들 딸들이 늘어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까 조금 이야기를 했으니까 넘어갑니다. 그 다음 블레셋과의 관계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한 때는 참 잘 나갔죠. 어떨 때요? 사울이 죽을 때. (임인규) 사사시대. (김미숙) 사사시대 때 맞아요. 사울이 죽을 때도 블레셋이 대승을 거두었던 때입니다. 사실은 사무엘 시대에 블 레셋이 좀 밀리고 있었다가 사울 시대에 서서히 힘을 회복하는 거죠. 사울이 블레셋과 싸워서 완벽하게 이긴 적은 잠깐 잠깐 있었을 뿐이에요. 그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상당히 괴롭 혔죠. 심지어 이스라엘 경내에 대장간을 몽땅 없애버리고 낫이라도 하나 만들려면 블레셋까지 가서 아 마 요새 파출소에 총기 등록하고 하나 소지할 수 있던 것처럼 그랬던 것 같아요. 요나단이 싸우러 나갈 때 백성들이 무기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블레셋에 늘 압제를 당하고 있었을 때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어떤 때라고 할까요? 그 기간을 다른 말로 표현해 보세요. 사사시대, 사울의 말기 때 이런 걸 한 마디로 딱 표현하면... 하나님에게서 떠나 있을 때. (김미숙) 그렇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을 때 블레셋은 득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정이 달라졌죠? 누가 나왔으니까. 다윗. 다윗이요. 어떤 사람요? 전투력이 강한 사람. (양성수) 전투력이 강한 사람요? 그건 정답 아니다. 답 다 가르쳐 주고 하는데 일부러 삐딱하게 나오는 것도 죄 가 많아요. 다윗? 하나님이라 하면 꾸뻑 죽는 사람이거든요.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다윗이 등장했으니 까 이제 블레셋 너희는 죽었다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다윗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이 엄청나게 혼이 난 증거가 뭐죠? 찾아내세요. 우상을 버렸다. (양성수) 그렇죠. 우상을 버렸더라는 것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눈으로 봤을 때 우상을 버렸더라죠. 블레셋 사람 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자기들의 신을? 버렸다. 에이, 설마 버렸을라고? 빼앗겼다. 빼앗겼겠죠. 왜 빼앗겼는데요? 도망가느라고... 챙겨서 나올 겨를도 없이 내빼느라고... 버리고 갔을까요? 무거웠나 보죠. (임인규) 그러니까 뭐하고 또 대비가 되느냐 하니까 저 번에 이스라엘이 법궤를 빼앗겼잖아요. 그것하고 대비 가 되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얼마나 수모를 당했으면 자기들의 신을 버리고 도망갔 을 정도로... 그래서 하나님을 제일 우선으로 섬기는 다윗이 등장하니까 역할이 이제 뒤집어지는 거예요. 전에는 이스라엘이 빼앗기고 혼이나더니 이젠 거꾸로 블레셋이 당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블레셋이 강 성하거나 약해지는 원인은 블레셋에 있지 않고 이스라엘 쪽에 있더라는 얘깁니다. 불쌍하다. (배종호) 불쌍해요? 불쌍한 사람 얘기를 또 하나 할까요? 요나하고 같이 배를 타고 가던 사람들 있죠? 잘 가고
45 사무엘하 적용 :1~25 있는데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늦게 올라 타가지고... 요나 때문에 죽을 뻔 했잖아요. 처음부터 요나가 먼저 탔는데 나중에 타고 혼이 났다면 그래도 신경질이 덜 날 텐데 웬 녀석이 헐레벌떡 하고 오 더니... 요나 때문에 짐 다 버렸죠? 배가 완전히 뒤집어질 것 같아서 제비까지 뽑고요. 나중에 요나가 이 실직고해서 나를 바다에 던지라. 던졌어요? 안 던졌어요? 가는 데까지 가봅시다 해서 많이 버텼는데 결 국 안 되더란 말이죠. 그래서 던졌더니 조용해졌어요. 이 사람들이 가면서 요나 욕을 얼마나 했겠어요? 아, 그 재수 없는 놈 안 태우는 건데... 이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자기들의 재산을 바다에 던지고 안 던 지고 하는 것이 그 사람들의 잘잘못이 아니더란 얘깁니다. 결론을 이상하게 맺어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나중에 교회를 그만두고 안 다니더라도 예수 잘 믿는 사람하고 사귀세요. 아, 나 이제 교회 안 가. 교회 끊었어. 그러고는 교회 가는 둥 마는 둥 이상하 면 사귀지 말란 얘기예요. 그 친구 때문에 내가 당할 가능성이 많아요. 아니면 아예 교회 근처에 얼씬도 안 하는 친구하고 다니면 차라리 나을지 몰라요. 나중에 혹시 교회를 그만 다닐 때가 왔다 하면 이것은 기억해 두세요. 어설프게 왔다 갔다 하는 친구하고는 사귀지 말고 확실하게 다니거나 아니면 아예 끊고 멀리 가든지 괜히 어중간하게 있다가 요나 옆에 섰던 선원들 짝 납니다. 아니면 여기 블레셋 꼴이 되거 나. 블레셋이 왜 불쌍하냐구요? 이스라엘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불쌍한 거죠. 그런 일이 있을 수 있 다는 사실입니다. 농담 비슷하지만 진담입니다. 요나 얘기를 왜 제가 불쑥 꺼내느냐 하면 요나에 관한 이 이야기를 제가 대학 다닐 때 누군가를 붙들 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누구 편에 서 있어야 할 거냔 얘기죠. 비록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 하 더라도 내가 요나가 되는 것이 낫지 요나 옆에 있던 선원들은 안 되는 것이 맞아요. 요나 옆에 있던 선 원들이 어떤 사람이에요? 하나님 모르는 사람이죠.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그럴 바에야 차 라리 두드려 맞더라도 요나가 되는 것이 낫다는 얘기예요. 성경에 그런 예가 의외로 참 많아요. 그것보 다 더 피 본 사람도 있죠. 애굽 사람들요. 불쌍해요? 불쌍한 것 맞아요. 그런 예가 워낙 많아요. 결국은 두드려 맞고 야단맞고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 편에 서 있는 것이 낫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혹시 라도 나중에 애굽 사람이 돼서 멀리 가더라도 이스라엘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얘깁니다. 5장의 핵심은 아까도 이야기 한 것처럼 다윗이 왕이 되고 하나님에게 이런 복을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여기에 기록된 것이 연대기 모양으로 순서대로 기록이 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많아요. 어떤 문제가 있는고 하니까 여기서 알기는 조금 어렵지만 선물을 많이 보내준 히람이 즉위한 것은 다윗이 나라를 다스린지 많이 지난 후에, 히람은 다윗보다 나중에 왕이 된 사람입니다. 이 히람이 솔로몬에게... (윤수현) 예, 맞아요. 나중에 된 사람이고 솔로몬 때는 그 아들일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나 이 히람도 다윗보다 는 나중에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런 문제나 그 다음에 궁궐을 지은 것도 아무래도 왕권 초기에 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블레셋이 쳐들어 온 것도 예루살렘을 정복한 것보다 먼저 되었을 가능성이 많아요. 17 절에 얼핏 보면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았다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라는 말은 다윗 이 왕이 된 직후라는 것을 어렴풋이 암시하고 있죠. 사람들이 듣고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찾으러 왔다 는 얘기는 다윗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잘 모른다는 의미를 조금 갖고 있는 듯싶죠. 만약에 예루살 렘을 수도로 정하고 거기서 살고 있을 때 같으면 바로 그리로 왔을 테죠. 그런데 즉위 초기에 가장 어 려웠던 여부스와 싸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것이 연대기 순으로 기록이 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런 얘기를 한 번 해봅시다. 한반도 주변에 있는 미국, 일본, 중국, 소련, 이 네 나라 중에 한반도의 남북통일을 가장 바라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없어요. 소련이 아닐까... (배종호) 함정에 빠져든 거야. (양성수) 없다. 물론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배종호) 이제 모두 다 닳아서 속지도 않고 속으려고 하는데 훼방하고... 남북통일을 바라는 나라는 우리 주변에 아무 나라도 없어요. 그러면 남북이 평화무드가 되도록 하고 4자 회담이니 회담을 자꾸 하는 것은 뭔 데... 진정으로 통일이 되기를 원하지 않아요. 왜? 남북통일이 되면 강해지겠죠. 우리야 지내기 좋겠죠. 그러면 일본이 저것들이 혹시 옛날 원수 갚자고 덤비면 어쩌냐 싸울 가능성이... 남북이 합쳐져서 강해지 는 것을 원하는 나라는 아무 나라도 없어요... 블레셋이 다윗이 왕이 되는데 다윗은 한때 자기들하고 친 하게 지내고 자기들에게 신세를 많이 졌던 사람이잖아요. 그 다윗이 왕이 됐으니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안 맞을까요? 그런데 다윗이 이스보셋하고 왕이 둘이 됐을 때는 블레셋이 아무 말도 안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다윗이 전국의 왕이 되니까 블레셋이 쳐들어오는 거예요. 왜 그래요? 통일되니까 긴장해서
46 사무엘하 적용 :1~25 다윗이 더 크기 전에 잘라 놔야 돼요. 그 이전에는 왜요? 그 전에야 둘인데 자기들끼리 싸우면 어때 요? 이런 면에서 볼 때 국제적이라는 것은, 국제 사회에서는 인정이나 인격이란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오로지 자국의 이익만 존재하는 거죠. 블레셋 입장에서도 다윗을 한 때 자기편이라고 생각했을지 몰라 도 이제는 너무 커진다 싶으면 자르러 오는 거예요. 물론 왔다가 완전히 당하고 가는 것이지만... 이야기 매듭을 지읍시다. 이 속에서 다윗은 정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난 다음에 하나님에게 큰 축 복을 받고 앞으로 위대한 이스라엘의 초석을 놓는 거죠. 그런데 다윗이 위대한 왕이기 이전에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어떻게 살아갔느냐 하는 것이 사실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기에 이런 것이 가능하고 비록 다윗은 그 후에 흠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위대한 신앙을 가졌던 사람이고 그런 신앙이 결국 이런 어려움들을 다 이겨내고 위대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 둡시 다. 질문할 것 있어요? 왜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려고 했을까요? (양성수) 예루살렘이 지리적으로 봤을 때도 중심지이고, 헤브론은 유다 남쪽이고 예루살렘이 조금 올라오죠. 완 전히 중심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중간에 있고 또 하나는 수도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물. 견고한 산성. 그래요. 수도가 강가에 잘 있긴 하지만 그러나 옛날 같으면 가장 중요한 것이 수비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라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그 땅을 점령해 있는 그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점령을 안 당했단 말이죠. 경주가 옛날 신라의 수도가 된 이유는 잘 모 르죠? 저도 잘 몰라요. 옛날 책에서 봤을 뿐이죠. 그래서 지금 가서 그런가 싶어서 보니까 별로 안 그래 요. 경주가 수도가 된 이유는 한 쪽은 산이 막아 주고 나머지 두 쪽은 강이 있어요. 적이 쳐들어오려면 강을 건너든지 산을 넘어야 하는데 산꼭대기에 군사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아래쪽에는 강이 두 쪽 으로 막아줍니다. 경주 사람들은 동천 북천이라고 하는데 지금 보면 저것이 무슨 적을 막아주겠나 싶을 정도로 강도 강 같지 않아요. 적어도 2000년 전에는 큰 강이었을지도 모르죠. 강이 있고 한 쪽에 산이 막아주고 이래서 수비하기 좋은 곳이었으니까 수도가 됐더란 얘기죠. 그런데 예루살렘이 수도가 된 이 유는 다른 장점보다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에 아주 좋은 지리적 여건이 더 컸을 것이라고 생각이 돼 요. 좌우간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묻고 대답하는 가운데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엉뚱한 이야기들이 튀어나오는 것이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있어요. 아무래도 혼자 앉아서 낑낑대는 것보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어가면서 본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아요. 그래서 시끌벅적한 이 분위기가 전 대단히 좋습니다. 이런 분위기들을 계속 살려 나가고, 너무 머리가 좋아져서 꼬셔도 안 넘어가면 다 른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기도하고 마칩시다
47 사무엘하 적용 :1~23 사무엘하 6 장 본문이 그렇게 길지는 않죠? 질문할 것 있어요? 본문과 상관없어도 됩니까? (임인규) 예. 전혀 상관없지는 않을 테고... 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궤가 옮겨온 자리나 이런 것을 보더라도 장막 하나 쳐 놓고 거기로 옮겨놓 고 하는데 제 기억에는 출애굽한 이후로 광야생활 동안에는 계속 성막이라는 것이 있어서 거기서 궤가 따라다니다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그것이 사라지고 궤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거든요. 그러면서 대 제사장도 안 보이기도 하고 장막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 같네요. (임인규) 제대로 유지가 안됐던 것 같아요. 전에 실로가 완전히 파괴됐단 이야기가 있었죠. 누구 때죠? 엘리 제사장. 엘리 제사장이 아들하고 죽을 그때 실로가 완전히 파괴되고 그때까지 실로에 법궤가 있었는데 그 이 후에는 실로가 언급이 안돼요. 아마 그때 이스라엘이 참패를 당하고 실로도 완전히 부서졌을 거예요. 그 러니까 결국 법궤를 넣어두었던 성막 자체가 그때 파괴가 됐을 겁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여기에 안치를 해도 임시로 갖다놓은 셈이고 나중에 솔로몬이 성전을 새로 세운 그 때에야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죠. 아마 그 때까지는 자리도 없는 셈이죠. 또 있어요? 6절에 소들이 뛰어서 웃사가 잡았잖아요. 웃사가 지가 잡고 싶어서 잡은 것도 아니고 떨어질까봐 불안해 서 잡은 것인데 그렇다고 죽이나요? (윤수현) 글쎄 말이에요. 좀 너무하죠? 하나님의 법궤를 다룰 때 절대로 제사장이 아닌 사람은 잡으면 안 된다 그런 법이... (윤수현)? 예, 제사장도 잡으면 안돼요. 사무엘상에 보면 이것이 무엇인고 싶어서 들여다봤다가 오만 칠십 명이 -오만에 괄호가 돼 있긴 하지만- 완전히 한 마을 주민이 몽땅 죽었던 사건까지 있었어요. 하나님의 명은 아주 엄했어요. 반드시 메고 운반하라 그랬고 뭐가 들었나 싶어서 들여다보지 말라 그랬죠. 그래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죠? 맞아요.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어요. 노아 홍수도 좀 너무 한 것 아니에 요? 솔직하게 이야기해 봐요. 아무리 사람들이 악했기로서니... 심하다고 하려니까 신성모독인 것 같고... (일동웃음). 좀 찜찜해요?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있다가 또 이야기해 봅시다. 2절에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이렇게 나와 있는데, 그룹이 뭡니까? G,r,o,u,p 영어를 그대로 쓴 거 예요? (이강형) 영어 성경에 Group으로 돼 있어요? 모르죠. (이강형) 영어 아니죠? 영어 아닙니까? 그룹이 뭡니까? (이강형) band... (김성훈, 일동웃음) 그룹은 천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법궤 좌우에 천사의 날개모양으로 이렇게 세워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라고 돼 있어요. 법궤 윗부분을 속죄소 라고 해서 거기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로 상징되고 있거든요. 거기를 천사가 양쪽으로 덮고 있어요. 그룹이라는 말이 G,r,o,u,p이 아니고 히 브리말인데 영어로는 Cherubim 입니다. 궁금한 것이 두어 가지 있는데 궤라는 것이 원래가 메고 다녀야 되는 것인데 3절에 수레에 싣고 다녀도 하나님께서 가만있다가 손대니까 갑자기 두드려 패는 건 뭐예요? 처음부터 잘못했는데... (배종호) 맞아요. 잘못을 이야기하자면 그전부터 많은 잘못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징벌을 가하시려고 폼을 잡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에 손을 댄 거죠. 전에 사울 왕이 제사 지내다가 하나님이 많이 야단친 적이 있는데 다윗도 보면 다윗이 제사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두 번이나 나오는데 왜 여기서는 뭐라고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배종호) 아, 거기에 다윗이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다윗이 직접 제사를 주관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사울의 경우 는 사울이 직접 제사장 대신 자기가 제사를 지냈다는 의미고, 여기서 다윗이 지냈다는 것은 다윗이 직 접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 아니고 다윗의 명에 의해서 행해졌다는 이야기겠죠. 예를 들어서 솔로몬이 일 천번제를 드렸잖아요. 솔로몬이 다 드린 것이 아니죠. 제사장이 드리는 거예요. 그 점은 달라요. 또 있어 요? 13절에 여섯 걸음을 행했다는 것이 무슨 뜻이 있어서 그렇게 행했다는 거예요? (윤수현) 여섯 발걸음요? 여섯 발걸음 그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들고요 이렇게 이해하면 안 좋겠나 싶어요. 처음에 가져가다가 한 번 실패했으니까 두 번째 운반할 때는 여전히 또 무슨 탈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상당히 불안하지 않았겠어요? 잘 한다고 했겠지만요. 그런데 여섯 발걸음을 일단 움직여 갔단 말이죠. 다윗의 생각에 아, 이번에는 괜찮을 거다라는 그런 느낌으로 제사를 드리는지 모르죠. 그러 면 감사의 제사가 될 수 있죠. 특별히 무슨 제사를 드려야 할 이유가 있었다라기보다 아마 감사의 제사
48 사무엘하 적용 :1~23 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옛날에는 애들 태어나면 호적을 잘 안 올렸어요. 왜요? 잘 죽으니까. 언제쯤 올려요? 일 년쯤 지나서. 맞아요. 보통은 돌을 지나서 올리죠. 돌잔치를 하는 이유가 아, 얘가 이제는 인간이 되겠구나 이것이 돌잔치의 의미지 싶어요. 그래서 돌을 축하하는 이유가 이제는 호적에 올려도 되겠다라는 의미가 있는 데 아마 여섯 걸음이라는 것도 걸음 수의 문제가 아니고 이번에는 하나님의 징벌 없이 이 일이 이루어 지겠구나라는 그런 감을 실은 제사일 것 같아요. 감사제겠죠? 14절에 나오는 에봇은 제사장들이 입는 옷이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다윗이 입었다는 이야기예요? (김성 훈) 이것은 꼭 제사장 옷이라기보다 그냥 옷, 긴 옷이라고만 여기면 될 것 같아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 도 될 것 같아요. 다윗이 왕이 되고 처음하는 일이 이 궤를 옮기는 일입니까? (윤수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 앞에 우리가 본 5장의 사건이 순서대로 기록된 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리 고 처음부터 여기에 신경 쓰기가 아무래도 어려웠을 거예요. 적어도 왕권이 강화되고 주변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지 싶어요. 오늘은 질문이 많이 나오는데 예습을 여물게 한 모양인데... 2장 끝에 나오는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름하는 것이라 는 말의 뜻을 이해 못했습니다. (김미숙)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운데 쉽게 생각하면 간단해요. 그 궤는 하나님의 궤였더라 이 말입니다. 말이 좀 어렵게 표현돼 있네요. 그러면 의문점이 다 풀렸어요? 이스라엘에서 뺀 무리 삼만이라는 게요 장정들을 다시 한 번 추려냈다는 말입니까? (윤수현) 그렇죠. 삼만 명을 골라 뽑았다는 얘기죠. 많이 뽑았다... 많이 뽑았어요? 궤 하나 옮기는데 무슨 삼만 명씩이나...? 궤 옮기다가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이강형) 야 궤를 옮기다가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죠. 사실은 이 법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는데 이 법궤가 거 기에 왜 와 있느냐를 생각해 보세요. 블레셋에서 실어 보낸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법궤가 있는 위치 가 블레셋하고 아주 가까운 곳이죠. 다시 말하면 블레셋의 영향권 내에 있는 곳이죠. 그러니까 거기서 다윗이 그것을 실어오려고 갔을 때는 여차하면 블레셋하고 한 판 붙을 수도 있는 상황, 즉 블레셋과 무 력충돌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정예병 삼만 명을 뺐다고 보면 됩니다. 또 하나는 이 런 일로 인해서 지파별로 사람을 선별해서 연합으로 움직이면 결국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모든 지파 가 동참을 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도 있을 거예요. 그렇게 보면 그렇게 시작할 이유가 있죠. 또 있어요? 6장에서부터의 이스라엘은 통일된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까? 유다와 이스라엘을 나눈 것이 아 니구요? (배종호) 아, 그렇죠. 이제는 전체 이스라엘입니다. 더 없으면 제가 질문하고요? 11절에 궤가 원래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잖아요? 지금은 옮기다가 실패해서 얘네 집에 맡겼잖아요. 그런 데 왜 얘가 복을 받았죠? (김성훈) 그거야 하나님이 주셨으니까 받았겠죠? (일동 웃음) 궤가 있는 것만으로도 복이 되는 것 아닌가요? 아비나답의 집에 있어서 아비나답이 복을 받았더라고 말 하지 않았나요? (윤수현) 아비나답이 복을 받았다는 얘기는 전혀 없죠? 복을 줘야지 다윗이 또 가지러 올 것 아니에요? (이강형) 복을 안 줬기 때문에 다윗이 빨리 찾으러 안 갔을지도 모르죠. 다윗이 그렇게 율법에 대해서 무지한가요? (배종호) 아,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들이 알고 있던 지식을 비 교해 보면 우리가 훨씬 많이 알고 있어요. 간단하게 생각해 보죠. 요나가 하나님이 일을 시키시니까 바 다로 도망갔어요. 이유는요? 못 쫓아올까봐... 하나님은 전쟁의 신, 혹은 육지의 신이라고 불리기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바다로 도망가면 못 쫓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다로 도망간 거죠
49 사무엘하 적용 :1~23 어리 하다. 맞아요. 어리 하죠? 선지자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수준이 그 정도입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으로 가다가 하나님을 만나서 뭐라 그랬어요? 하나님이 여기에도 계시거늘... 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하나 님은 자기 아버지하고 가나안 땅 거기에만 계시는 하나님으로 알았지 하나님이 이 멀리에도 계실 줄은 생각 못했단 얘깁니다. 그러니까 구약에서 하나님을 많이 알았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우리가 알고 있 는 것만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많지는 않았어요. 다윗이 하나님을 많이 알았을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이 때 법궤를 다루는데 있어서 다윗이 모르는 바가 많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배운 적이 없었을 것 아니에요? (배종호) 그럴 가능성도 있죠. 다윗 책임보다는 다윗 주변에 있는 제사장들 책임이지... (양성수) 제사장 책임, 다윗 책임 이렇게 뭉쳐가지고 사회 전체적으로 하나님과 좀 떨어져 있었던 때였다고 여 겨져요. 그런 원인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가드면 블레셋 사람 아니에요? (박주영) 가드는 블레셋 지역이 맞아요. 그런데 왜 하필이면 블레셋 사람에게 맡겼어요? (박주영) 내가 예습 야물게 안 하고 오면 큰일 나겠데이... 대상 26:1-5에 보면 있어요. 오벧에돔은 블레셋 사람이 아니라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입니다. 고핫 자손의 임무는 법궤를 메고 다니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고... 그러면 레위인? 예, 레위인 맞아요. 레위인인데 이 사람이 태어난 곳이 가드 림몬이라는 지역인데 줄여서 가드라고 하 는데 단 지파의 경내에 있는 레위인의 성읍이었다고 해요. 8절에 뜻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웃사가 죽었잖아요. 충돌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윤수현) 다윗이 성질이 되게 있던 사람인 모양이다 그죠? 누구를 향하여 분을 냈어요? 웃사. (여러 명) 죽은 웃사에게 성질을 냈어요? 하나님께. (임인규) 하나님께 성질을 내요? 다른 것은 몰라도 다윗이 하나님께 성질을 냈다는 것은 상상이 안 되는 이야 긴데요? 잠시 핑 돌아가지고... (임인규, 일동 웃음) 그런 것 좀 하지 마. 아니,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고... 여기 분을 냈다는 이야기가 조금 이상한 것은 맞아요. 그런데 다윗의 일생을 봐서 하나님께 분을 냈 을리는 없고 결국 누구한테 화를 냈겠어요? 웃사 웃사한테요? 죽어버린 웃사에게요? 소 (임인규) 소한테요? 왜 뛰느냐 하면서... 이 놈의 소하면서... (임인규) 웃사가 죽기는 죽었지만 이 기쁜 날을 어떻게 보면 망친 사람이잖아요. (김성훈) 자기한테 화난 것 아닙니까? (이강형) 사실은 이 날의 이 실패가 주범이 웃사냔 말이죠? 소예요? 다윗 자기 자신. 다윗 자기에게도 책임이 많아요. 왜? 말 못하는 소를 자꾸 집적거리지 말구요. 궤를 운반하는 이 방법 에 대해서 어쨌든 최종 책임은 자기에게 있죠. 결국 여기에 다윗이 분을 냈다는 얘기는 자기 자신을 향 한 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타당하지 싶어요. 죽은 웃사에게 분을 내면 뭐해요? 죽은 놈 가서 걷어 차나요? 그러면 웃사를 충돌하셨다는 얘기는 뭐예요? (윤수현) 하나님이 치셨다는 얘기죠. 오늘 이상하네요. 전에는 입 꼭 다물고 있더니만... 자 정작, 이런 질문이 필요해요. 선생님, 제 질문은 끝났습니까? 머? 오벳에돔이 왜 복을 받았습니까? 했는데 하나님이 주시니까 받았지 로 끝입니까? (김성훈, 일동 웃음) 살금살금 그 질문에 답하러 들어가 봅시다. 어차피 대답해야 하는 것이니까. 시작하기 전에 이것 하나
50 사무엘하 적용 :1~23 는 따지고 들어가야 되요. 아비나답의 집에 이 법궤가 몇 년을 있었을까요?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계산 하면 되는지 한 번 꼽아 보세요. 사울이 왕 됐을 때 (윤수현) 사울이 왕 되기 전 (배종호) 사울이 왕 되기 전이죠. 또 다른 사건 없어요? 그 전쟁 아니에요. 언약궤 들고 가서 이길 수 있다 한 그 때. (윤수현) 아, 법궤 들고 갔던 사건 있죠. 엘리 제사장이 죽고 비느하스가 죽고 실로가 완전히 파괴되던 그 때부 터 지금까지거든요. 얼마지? 책 뒤적이지 말고 머릿속을 뒤져 보세요. 그게 더 빠를 거예요. 한 40년. (김성훈) 40년은 훨씬 넘는다고 봐야지. (양성수) 아니 40년 넘는 근거가 뭐예요? 일단 사울이 재위한 기간이 40년 아닌가? (양성수) 그러면 40년 확실히 넘네요. 또 있어요? 다윗이 유다를 다스린 것이 7년 반이었잖아요. (배종호) 그러면 최소한 47년 반은 넘네요. 또 있어요? 사울이 왕 되기 전... 사울이 왕 되기 전 맞아요. 법궤를 빼앗기고 난 다음에 사울이 왕 될 때까지의 기간? 그러면 그 기간은 얼마나 되나? 아, 알 수 있어요. 기간이 명시된 데가 있고 명시 안 됐더래도 이렇게 알면 돼요. 그 법궤를 빼앗길 때 사무엘의 나이가? 어렸죠. 맞아요. 어렸죠. 사무엘이 어렸는데 사울이 왕 될 때 사무엘은? 할아버지. 할아버지? 왠지 그럴 것 같아요. 그 아들들이 장성해 있을 때. 전에 그것 기억 안나요? 법궤를 빼앗기고 사무엘이 바로 무언가를 하지 않고 고향으로 가 있다가 거기서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가지고 다시 재등장 하는 그 기간이 있었단 말 이에요. 그 기간이 대강? 20년. 맞아요. 삼상 7장 1절에 보면 20년을 지나니라 는 구절이 있어요. 거기에 나오는 20년을 아까 계산한 데 에 보태면 67년 반. 다윗이 전체 왕이 된 바로 그 때가 67년 반이 되잖아요. 그런데 왕이 되자마자 이것 을 가지러 갔으면 67년 반이예요. 그런데 예루살렘 성을 차지하고 다른 전쟁도 여러 건 치루고 어느 정 도 안정이 된 뒤에 이것을 가지러 갔으면 최소한도로 70년이 넘어요. 이것을 염두에 두고 아비나답의 집 하고 비교를 해 들어가야 합니다. 적어도 이 법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70년 넘게 있었다는 뜻입니다. 자, 그렇게 해놓고 이야기 해봅시다. 이 법궤가 오벧에돔의 집에는 석 달, 아비나답의 집에는 70년. 그런데 70년 동안을 있었는데 받은 복이 뭐예요? 아들 죽는 것, 웃사 (임인규) 삼상 7장에 가보면 아들 이름이 엘리아살이라고 나와요. 여기에는 웃사와 아효가 나오죠. 여기 아들이 라는 말은 아들의 복수형으로 돼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손자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 얘기는 웃사는 아비나답의 손자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합니다. 그러니까 엘리아살이 법궤를 맡은 지 70년이 나 흘렀으니 그 일이 손자에게까지 전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70년 동안 법궤를 지켜온 이 집에는 손자가, 아들이 죽는 비극밖에 없었는데 겨우 석 달 있었던 그 집에는 하나님이 복을 많이 주셔서 다윗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는 그런 이 야깁니다. 이 이야기를 세세하게는 하진 않았지만 저번에 어느 목사님이 오셔서 저녁 집회 때 이야기하 고 가신 적이 있어요. 그때 기억나는 사람 없어요? 그때 들었으면 기억이 날 거예요. 그 때 복습인 양 하고 살금살금 시작을 하겠습니다. 자, 쉬운 질문부터 하고 넘어갑시다. 여호와의 궤를 운반하는데 첫 번 시도에서 실패한 이유는 뭐예요? 두 번째하고 비교해 보면 금방 알죠? 메고 가지 않고 수레에 싣고 간 거요. 그래요. 하지만 사람들이 메고 가는 것보다 새 수레에 싣고 가는 것이 더 하나님을 잘 대접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건 우리 생각이구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방법대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대로
51 사무엘하 적용 :1~23 해야 하는 거죠. 그러나 원인을 그렇게 단순하게만 보아서는 안될 것 같아요. 아비나답의 집에 그렇게 오랫동안 있으면서도 아비나답에게 아무런 복이 임하지 않은 것이나 아까 자꾸 소를 건드렸는데 그 다 음에 소가 뛴 사건이나 웃사가 손을 댄 것이나 다윗이 그것을 제대로 옳은 방법으로 가지 못한 것, 이 런 것들이 전부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가 결국 여기서 이렇게 터져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꼭 원인을 딱 하나만 집어서, 메고 가라 한 것을 싣고 갔기 때문이다 이렇게만 말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여기서 겉으로 드러난 결정적인 실수는 거기에서 생 겼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다윗은 나름대로 법궤를 모셔오기 위해서 애를 많 이 썼어요. 준비한 것이 뭐가 있었죠? 삼만 명. 삼만 명 뽑았죠. 또요? 새 수레 아, 수레도 새 걸로... 그죠? 또 있어요? 소들. (임인규) (Ha Ha Ha) 수레를 준비하면 소야 당연할 테고... 악기. 악기도 하나 둘이 아니고 모르긴 몰라도 오케스트라 정도는 안 됐겠어요? 대형 찬양단을 조직해서 이 렇게 갔는데도 하나님이 그 성의를 좀 봐 주지도 않고 무참하게 박살을 내버리셨다는 말이죠. 다윗이 행한 노력이 작은 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뭔가를 해보려고 애를 많이 썼다는 뜻입니다. 머리도 많이 썼고 준비도 거창하게 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었더라 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교회 일에 열심을 품고 헌금을 많이 하고 전도를 열심히 하고 하더라도 가장 중 요한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된다는 사실을 결코 잊으면 안 됩니다. 생각을 하다보면 아,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방법대로 나간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이 혼자만의 생각 일 때도 있잖아요? (윤수현) 그럴 수가 있다는 것을 늘 인정해야 된다고 제가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오늘 재론 안 해도 되죠?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해서 정말 잘못된 것이라면 하나님이 그럼에도 아니라고 치시나요? (윤수현) 그럴 때 우리가 기억할 구절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 여 선을 이루느니라 는 말씀이죠. 결과적으로 선한 방향으로 가도록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의미가 있기 때 문에 그럴 경우는 그렇게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 하나님의 뜻에 맞춰서 하려고 내가 순수하게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그러면 여기는 왜 선하게 안 이끄시고 죽이셨죠? (이강형) 여기는 사실은 문제가 많이 있어요. 좌우간 좀 더 내려가 봅시다. 그리고 아까도 얼핏 얘기가 나왔지 만, 웃사의 죽음에 대해서 아무래도 하나님이 너무 하신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 아요.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이 너무 매정하신 것 아니냐? 한 번쯤은 용서를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손상을 끼친다는 것은 근 본적으로는 도저히 용서될 수 없는, 원래가 그렇다라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하자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올 수 있게 길을 터놓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생각이라도 하는데, 하나님과 우리와의 본래 관계가 하나님의 거룩 함에 손상을 끼칠 정도 같으면 이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그런 간격이 본래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간격을 없애주고 메워준 것이,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예수 그리 스도의 죽음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원래는 그랬더라는 얘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간혹 원리원칙 대로 따지기 시작하면 우리가 어쩔 수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건이 노아 홍수라고 생각이 되 요. 특별히 요즘은 학교에서도 보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참 잘 해줘요. 잘 해주면 아이들이 결과적으 로 그만큼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도로 기어오르죠.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잘 대해주지 않는 선생 님에게 부닥치면 흔히 하는 말로 박살이 나는 거죠. 학생이 선생님을 대할 때에 원래 근본이 이렇다라 는 것을 기억하고 아, 저 선생님이 우리한테 잘 대해 주시는구나라는 것을 알면 서로가 좋아요. 그런데 그것을 잊어버리고 아예 기어오르기 시작하면 서로가 피해를 보게 돼 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 랑으로, 은혜로 베푸시면 베푸신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하면서 또 한편으로 원래 하나님과 범죄한 우리 와의 관계는 이만한 간격이 있었다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유익하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유지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데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담대히 나아갈 수 있 게 된 것이 예수님의 공로 때문인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그렇게 만만한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때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얘기가 그래서 있는 거죠. 다른 말로 하면 경외 라고 하겠죠. 하나님을 참 친근하
52 사무엘하 적용 :1~23 게 대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 하나님께 경외심을 가지고 우리가 섬기는 것도 맞다는 뜻입니다. 여기까지 서론이라 치고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웃사와 오벧에돔을 비교해 봅시다. 한 사람은 석 달 만에 엄청난 복을 받았고 한 사람은 70년 동안의 노력이 헛되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돼버렸는데 이 둘을 비교해 봅시다. 이 사람들은 언제 하나님의 궤 를 취급하게 됐죠? 우선 웃사는 언제 하나님의 궤를 다루게 됐을까요? 아버지가 나이가 많이 들면서 어 느 날 이제는 네가 맡아라 이러셨겠죠. 웃사가 뭐라고 했을까요? 하나님의 궤를 제가 맡으라고요? 영광 입니다. 이랬겠어요? 귀찮아 했을 것 같아요. 집에 몇 십 년 있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는데 또 하라니까... (배종호) 가령 예를 들면 웃사의 입장에서는 어릴 때 태어나서 보니까 우리 집 한쪽에 가면 야, 가지마. 여기 특별한 곳이야. 하고 아빠가 말렸을 테고, 뭔데요? 하면 하나님의 궤야 소중한 것이야 함부로 손대지 마. 이러는 것을 보면서 컸을 것이고, 그 아버지가 다루는 것을 보고 크다가 어느 날 지명이 돼서 네가 관리해 이렇게 해서 넘겨받았을 겁니다. 저는 옛날 우리 집사람이 많이 아플 때, 군위의 어느 한약방을 가는데 새벽 4시에 집을 나서면 거기에 아침 8시쯤 도착합니다. 택시 타고 버스 타고 해서 가면요 먼저 온 사람대로 순번 쪽지를 하나 줍니다. 이 쪽지를 들고 점심때쯤 한의사 만나서 대충 진찰받고 오후에 약 받아서 저녁 6시나 돼서 나오면 포항에 도착하면 한 밤중입니다. 여러 번 갔어요. 몇 번 가다보니까 그 집 주인 아들하고 친해져서 얘기도 주고받고 하는데, 돈 몇 십 만원 주면 꼭 휴지 받듯이 뭉쳐서 집 어 넣어버려요. 그 집에 하루에 들어오는 돈이 몇 천 만원 단위로 들어와요. 여기 같으면 신광쯤밖에 안 되는 시골인데 의성군네 택시들이 그 집 덕에 먹고 산다고 할 정도로 택시가 많이 들어오고, 농협에서 저녁때면 수금하러 와서 모셔가고, 그 촌구석에 으리으리한 차가 몇 대나 있고, 그 마을에 여러 집들이 거기에 오는 손님들 밥 해주고 잠재워주고 먹고 사는... 어마어마했어요. 돈도 쓰레기 끌듯이 들어오죠. 우리가 그 날 앉아서 봤는데 그 날 들어온 돈만 해도 몇 천 만원은 되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야, 좋겠 다 이러니까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죽지 못해서 하는 것이지 이것 할 짓 아닙니다., 왜요? 만날 보약 같은 것 실컷 먹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하니까 보약요? 목구멍으로 들어가야 좋지 콧구멍으로 들어가 면 나중에 가래밖에 안돼요. 돈요? 돈 많으면 뭐해요? 쓸 시간이 없는데요. 돈도 귀찮고 뭐도 다 귀찮은 거예요. 우리가 볼 때 저것은 호강에 받친 이야기예요. 누구는 꼭두새벽같이 헐래벌떡거리고 올라가서 표쪼가리 하나 받아들고 차례 기다리느라고 종일토록 쭈그리고 앉아 있는데, 학교에는 병가 내놓고 올 라가야 되는데 저 사람은 저러고 앉아서... 자기 아버지가 얼마나 소중한 일을 하고 있고 중요한 일을 지 금 맡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 아무런 감각이 없어요. 단지 일 년 열두 달 손님이 몰리니까 쉴 겨를이 없 죠. 밥 먹을 틈도 잘 없죠. 하루 종일 손님들 붙들고 일해야 되고 한약재도 만지니까 가루가 날리는가 봐요. 말이 재미있긴 재미있어요. 목구멍으로 넘어가야 보약이지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데요? 하니까 할 말이 없긴 없대요.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웃사가 자기 집에 하나님의 궤가 있었지만 이것을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 어서 그렇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시고 있었을 것 같지가 않다는 뜻이에요. 물론 결 과를 보고 하는 이야기지만 그런 증거가 그 뒤에 조금 나오긴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감격스러운 하 나님의 법궤라도 어렸을 때부터 늘상 보아오던 것이니까 별 감동 없이 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나중에 법궤를 옮길 때의 일이나 뒷일을 봐서라도 그럴 가능성이 좀 있었다는 얘기죠. 오벧에돔 은 어땠을까요? 오벧에돔의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법궤를 가져가다가 웃사가 죽어버렸거든요. 사람들이 법궤를 어떻게 처리했겠어요? 그 때쯤 사람들이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자기들이 죽을까봐? (윤수현) 당연히 그렇죠. 가령 그것이 오벧에돔의 집에 들어왔다 칩시다. 아니면 아무도 손을 안 댈려고 해요. 이것이 왜 이렇게 됐을까? 사람이 죽었다! 지금 난리가 났다! 어떻게 됐냐? 누가 나섰겠어요? 오벧에돔 이 나섰을 가능성이 많아요. 왜냐하면 고핫 자손이거든요. 집안에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법궤를 운 반하고 메는 것은 레위 자손 중에서 특히 고핫 자손의 몫이다. 그 이야기가 생각났을지도 모르죠. 그래 서 아, 저것은 어차피 내가 맡아야 할 일일는지도 모른다 해서 나섰을지도 모릅니다. 명확하게 기록은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굳이 그 집으로 간 이유를 따로 댈 이유가 없어요. 사람들이... 사람들이 너 가져가 이랬을 거라고요? 너 가져가라 하면 그것을 덜컥 가져가요? 바로 죽은 웃사의 옆집이 아닐까? (임인규) 죽은 웃사의 옆집요? 이런 저런 이유들을 생각은 해볼 수 있지만 좌우간 앞에서 이야기한 자신의 임 무를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겠다 싶어요. 어쩌면 본의 아니게 들여왔을는지도 모르죠. 또 거꾸로 갑니다. 법궤를 취급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할 것이냐 하는가에 관한 문제가 되는데, 아비나답이 자기 집에 궤 가 왔을 때 이 궤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고 어떻게 보관을 하는 것이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는 것을 아비나답이 스스로 알았어야 해요. 어떻게 알아야 되죠? 우리 조상들이 과거에 이것을 어떻게 취급
53 사무엘하 적용 :1~23 했으며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얘기죠. 즉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하든지 묻든지 어떻게 든지 알아서 이 취급하는 법을 더 잘 알았어야 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아 요. 심지어 이런 일이 생기지도 않았을 때지만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것도 몰랐을지 모르죠. 그 리고 다른 사람들이 들여다 보다 많이 죽었으니까 아마 근처에 얼씬도 안 했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목사님이 오셔서 강의했던 것 중에 중요한 대목 하나인데 역대상 13장 14절에 보면 오벧에돔 은 이 법궤를 집에 들여놓고 모든 권속과 함께 있었다고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기 집에 법궤를 들여 놓고 모든 식구가 그 법궤를 함께 돌보고 함께 섬겼다는 얘깁니다. 반면에 아비나답의 집에 이 법궤가 들어왔을 때 뭐라고 되어있는지 기억나세요? 엘리아살을? 특별히 구별하여 (임인규) 아, 특별히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인데, 그럴 때 성경은 거룩히 구별하여 섬기도록 했다 는 말이죠. 이것이 어떻게 보면 -아들을 거룩하게 구별해서 네가 이것을 맡아라 한 것이- 잘한 일인 것 같음에도 성경 두 군데를 비교해 보면 그것이 잘못이다는 얘기를 하죠. 가령 하나님이 우리 집에 와 계 셨는데 야, 네가 맡아라. 나머지는? 나 몰라라. (배종호) 싹 빠져버리는 거예요. 우리 집 얘기 하나 할까요? 우리 아버지가 옛날부터 고함 잘 지르고 조그마한 건수 하나 잡히면 야단을 많이 치거든요. 아들 다섯이 어울려서 잘 놀다가 아버지 오셨다 하면, 전원 각 자 해산! 다 어디로 숨어버려요. 가만히 보니까 우리 아버지 되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릴 때야 나도 내빼버리고 얘기 안했죠. 얘기했다가 괜히 본전도 못 건지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좀 들고 나니까, 아들 많은 아버지 참 불쌍하다. 그러니까 이야기 잘하거나 못하거나 가서, 아버지 오늘 어디 가셨어요? 뭐 어쨌어요? 별 마음도 없지만 이야기를 주섬주섬 내가 하게 되더라구요. 나머지 네 놈은 형님 알아서 하세요 하고 다 도망가 버리거든요. 아들 하나를 거룩히 구별해서 따로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하도록 한 것이 어떻게 본다면 좋은 의미일 듯싶은데도 이 오벧에돔하고 비교해 보면 잘못이라는 얘기죠. 아비나 답은 너는 네가 잘 맡아서 해라 하고 가버렸는데 오벧에돔은 온 식구가 다 이 법궤와 함께 있었더라는 이 점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왔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이런 예를 들어 볼까요? 고등부 교사를 하니까 내가 그런 예를 잘 들어요. 야, 너는 아무 소리 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해. 교회 열심히 섬기고 기도하는 것은 내가 할게. 누가? 엄마가 할게. 그러 니까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네 몫까지 내가 다 섬기고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내가 배로 할 테니까 너 는 공부만 열심히 해. 그런 일 더러 있죠.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전혀 통하지 않는 이야기라는 거 죠. 우리가 신앙생활을 그렇게 하는 수가 더러 있습니다. 아이고, 나는 괜찮아요. 우리 마누라가 얼마나 열심인지... 나중에 천당 갈 때 우리 마누라 치마만 꼭 잡고 있어도 같이 가요. 농담 비슷하게 이런 소 리 하는 사람 더러 있습니다. 다른 때는 그것이 통하는데 예를 들어서 남편이 빈둥빈둥 노는데 부인이 능력 있어서 출세하면 남편도 덩달아서 한 대목 보기도 해요. 엘리자베스 여왕 어디 나가면 만날 따라 다니는 남자 하나 있대요.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만은 철저하게 그것이 안 되더라는 얘기죠. 네가 대표로 하나님 잘 섬겨라 네가 잘하면 우리 식구들... 안 되더란 얘깁니다. 모든 식구가 함께 하나님을 섬겼어야 했다는 얘기죠. 그리고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기간은 별 문제가 안 되나 봐요. 비록 성의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70년 아닙니까? 오벧에돔의 집은 석 달. 질은 조금 떨 어지면 양으로 치면 이것은 몇 배예요? 280 배 (임인규) 아, 280 배죠. 수학 잘 하네요. 삼칠이 이십일 그래서 270 배라는 사람도 있는데. 양으로 치면 어마어마 한 일인데도 하나님은 양은 안 따진다는 얘기죠. 이 이야기로 보면 하나님은 양은 하나도 안 따지고 질 만 따집니다. 이것 참 무서운 이야기예요. 봅시다. 교회 몇 년씩 다녔죠? 저 20년요... 전혀 소용없다는 얘깁니다. 저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부터 갔으니까 한 38, 9년쯤 되네요. 대흥교회만... 몇 사람만 하늘나라 가시면 이 교회에 제일 오래 다닌 사람 축에 제가 들어갈 때가 돼가요. 아직도 몇 분 남긴 남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40년이라는 것이 소용없는 짓이라는 얘깁니다. 몇 년 다녔어요? 꼽을 필요 없어요. 소용없는데 손가락 뭣하러 꼽아요? 그러면 뭐만 따지는 거예요? 단 하루를 하나님 앞 에 나왔더라도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렸냐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한 것이지 양은 관계없더란 얘깁니다. 은메달 100개와 금메달 한 개하고는 어느 것이 등수가 높아요? 금메달 금메달 하나가 등수가 높아요? 사실은 은메달 100개도 무시 못하는데요 하나님 앞에서는 철저하게 우 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순수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일을 얼마나 했고, 몇 년간을 다녔고...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 흉 하나 보겠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집사님, 우리 교회 다니신지 몇 년쯤 됐어요? 하니까 한 20년은 될걸요? 하더라구요
54 사무엘하 적용 :1~23 그래 놓고 자기가 계산을 하대요. 20년 동안을 다녔는데 2주에 한 번씩 교회를 갔다고 치면 1년에 스물 다섯 번. 한 500번 교회에 갔네 이러시더라구요. 20년도 소용없고 250번 예배에 참석한 것도 소용없고 오직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얼마나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왔느냐 하는 것만 따진다는 뜻입 니다. 그러면 교회 많이 다닌 사람만 억울하다 그죠? 맞아요?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 중에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왜 그래요? 기간을 계산 안 하니까 그렇겠죠. 먼저 왔다고요? 질만 따지면 먼저 와가지고 허풍선이 아무리 해봐야 늦게 온 알짜에게는 못 당하는 얘기죠. 결국 우리는 기 간이나 노력을 하나님 앞에 계산대면 바보입니다. 넘어갑시다. 오벧에돔이 때를 잘 탔다 싶은 느낌도 전 좀 받아요. 왜냐하면 아까 좀 심하지 않느냐 그랬는데 하나 님이 이런 벌을 가하시고 난 후에, 하나님이 계부, 나쁜 아버지 같으면 야단치고 또 야단 칠 수도 있지 만 진짜 보통 아버지는 자식에게 야단 되게 치고 나면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안 길러 봐서 잘 모르죠? 잘해 줄 것 같아요. (배) 길러봤어? (임) 그래요. 조금 잘 하는 것 있으면 그것을 건수로 잡아 가지고 잘 해주기도 하고 그럽니다. 물론 다 그 렇지는 않지만요. 전 그런 마음을 좀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이 일로 인해서 크게 책망을 하셨지만 그 다음 누가 조금 잘하기만 해도 복을 퍼부어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오벧 에돔이 때를 잘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된 것은 분명히 다윗의 잘못입니다. 아까 소, 웃사의 책임 이라고 했지만 근본적으로 이 모든 책임은 다윗의 실수 맞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마음은 다윗에게 또 가 있습니다. 다윗아, 그것은 네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 봐라 그러면 된다 이 이 야기를 하나님이 하고 싶은 거예요. 어떻게요? 복을 주시는 것. 그렇죠. 오벧에돔에게 복을 그렇게 주고 그 말이 다윗의 귀에 들어가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런 말씀을 하시고 싶다는 뜻입니다. 결국은 웃사는 많이 억울하지만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이 오벧에돔을 통해서 조금만 생각을 더 하고 조금만 더 신경을 써 보아라란 얘기를 하시는 거 죠. 엉뚱한 이야기인 것 같긴 한데 한 번 해봅시다. 여러분들이 교회 와가지고 다른 사람들 기도하는 것 옆에서 본 적 있어요?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어때요? 특히 새벽기도 같은 때 보면 볼만 할 텐데 느낌이 어때요? 잘 하는구나. (배종호) 내가 느낀 것과는 좀 느낌이 다르네요. 나는 옛날에 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사람 보면 왜 그렇게 인상 을 쓰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렇죠? 눈을 세게 감아서. (임인규) 기도할 때 감사할 제목이 없으니까 늘 죄만 생각해서. (김성훈) 기도하려고 앉으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지해지고 고민이 있어서 기도할 때라든가 이럴 때 보면 얼 굴이 결코 그렇게 밝지 않아요.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이 우리는 너무 심각 하고 엄숙해요. 다윗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나요? 신나고 춤추고 그렇게 하나님을 섬겨요? 정말 즐거워 하는 것 같아 보이죠? 이것이 다윗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훌륭한 제사이기도 하더란 얘깁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즐거워야 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즐겁습니까? 즐거워해야 합니다. 즐거워해야 합니까? 이런 것을 분명하게 해둡시다. 의무로 즐거워야 합니까? 아니면 하나님 앞에 나오 면 즐겁습니까? 즐겁습니다. 그렇게 돼야 된다던데요. (김성훈)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할 때 대답이 뭐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 거워하는 것이라는 이 표현이 정말 참 잘 해놓은 표현이라고 여겨져요.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 니고 그를 즐거워하는 것. 즐거워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죠? 생각만 해도 즐거운 것이 있어요. 요새는 I love you 안 하고 I need you 하더니 I want you 그 다음 I wish you 노래 가사에 그런 것이 많이 있는 모양 이데요. 하나님을 생각만 해도 내가 즐거워지는 상태 그것이 인간의 근본된 목적이라는 얘깁니다. 희망 사항이다 그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그런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하나님이 원하고 계신다는 사실 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하나님 앞에 나갈 때는 무조건 기뻐하고 즐 거워해야 된다, 즐거워해야 된다 이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생각하면 항상 기쁘고 즐거운 상태로 우리가 빨리 자라는 것이 맞습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되겠다고 한 번 해 보세요. 그런 날이 올 거예요. 그렇게 되면 평생을 즐겁게 살게 될 겁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입니다. 사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기쁨은 오래 안 갑니다. 전에 그 얘기 한 번 했던 것 같 네요. 갖고 싶었던 것 소원해서 가지고 난 다음에 오래 안 가잖아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이 기쁨은 우
55 사무엘하 적용 :1~23 리 평생을 흘러가게 해주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하고 연애하는 마음으로 사는 거죠. 적어 도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정말 기뻐 뛰놀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회 올 때 인상 찡그려지는 것이 아니어야 할 텐데... 미갈의 입장에서 봅시다. 미갈의 입장에서 볼 때 왕이 채신머리없어 보이는 게 뭐예 요? 힘을 다해 춤을 추었다. (김성훈) 힘을 다해 춤을 춘 것이 채신머리없다구요? 아니다. 바지가 내려가는 것도 모르고. 왕이 돼서 온 백성이 다 보는데 거기서 춤을 추다가 바지가 내려가 버렸어요? 미갈이 볼 때는 정말 아이고 저것이 왕이라고... 다윗이 볼 때는? 하나님 앞에서 춘 것... 하나님 앞에서 춘 것이라 괜찮아요? 다른 백성들이 볼 때는? 와 저카노? 다윗을 이해할 수 있는 백성들이 있었을 테고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었을 거라고 여겨져요. 저는 이 런 느낌을 받아요. 한 집에 삼대가 살 때에 2대의 입장은 자기 아버지 앞에서는 아들이고 자기 아들에게 는 아버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돼요? 자기 아들 앞에서 재롱떨면 안 되죠? 자기 아들 보고는 명색이 아 빤데 아빠 노릇 해야 되죠. 자기 아버지에게 가서는 재롱떨어야죠. 손자 녀석이 보고 우리 아빠 되게 귀 엽다 그렇게 될는지 모르겠지만 2대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맞단 말이에요.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는 다윗과 같은 자세가 필요하고 이 입장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아내가 있어야 하는 거죠. 그것을 이해 못하는 아내 같으면 골치 아파요. 다윗이 이것이 가능한 것은 다윗은 자기 스스로를 왕이라고 근엄하게 폼 잡는 문제가 아니고 백성들을 의식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 능해지는 거죠. 다윗의 특이한 행동은 전부 다 하나님을 의식한 데서 나오는 경우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다윗이 위대한 경우는 다 그래요. 항상 그 행동의 근원을 보면 하나님을 의식하고 움직여 왔기 때문에 미갈이 볼 때는 채신머리없는 왕이죠. 웃사와 미갈의 공통점이 있다면 뭐겠어요?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윤수현) 일부 맞아요. 조금만 더 보태면 좋겠는데... 어떤 사람에 해당이 될까요?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김미숙) 하나님을 알고는 있지만 다윗처럼 깊이 체험해서 알지 못했다. (윤수현) 알기는 알지만 체험하지는 못했다? 하나님을 알기는 알지만 건성으로 안다. 둘이 짜 맞추면 답이 돼 갑니다. 현재 우리 교회 식으로 말하면 교회는 다니는데 하나님은 잘 모르는... 미갈도 여전히 다윗과 함 께 지내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다 했을 겁니다. 웃사는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맡아 있는 아주 훌륭한 제사장이라고 폼 잡고 있었을지 몰라요. 그런데 정작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몰랐더라는 얘깁니다. 교회 안 에 이런 사람들이 얼마쯤 될까요? 많아요. 예, 많아요. 결국은 정말 하나님과 나의 마음이 통하는 것이 아니고 엉뚱한데, 어, 내가 이래도 교회가 면 무슨 회장인데..., 내가 명색이 교회 가면 장로인데... 장로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겸손한 한 인간 이어야 하고 회장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홀로 선 인간이어야 하고 누구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 니다. 이것도 얄망궂은[짓궂은] 질문이 되지 싶은데 나는 이런 질문하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블레셋 사 람들은 법궤를 실어서 가나안 땅으로 보내줬잖아요. 그것은 탈이 안 났어요. 그런데 여기는 왜 탈이 납 니까? 어차피 그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잖아요? (윤수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그래도 괜찮고요? 하나님과 무관하니까 하나님이 상관을 안 하셨겠죠. (박주영) 열심히 연구해서 질문했더니 대답이 너무 쉽게 나와 버렸어요. 어차피 그 사람들은 하나님과 상관없 는 사람들이니까 그래도 괜찮고 하나님과 관계없는... 우리 집 아이 아닌 다른 아이가 밖에 나가서 공부 를 잘하든지 못하든지 그것은 제껴 놓고 적어도 우리 집 아이는 이래야 된다라는 것과 비슷하지요. 상 당히 중요합니다. 누가 이런 소리 잘 하죠? 예수 믿는다 하는 것이 영 시원찮더라, 교회 다닌다 하는 것 이 어째 그 모양이냐? 차라리 교회 안 다니는 누구 봐라 훨씬 낫지? 저도 대꾸는 잘 안 합니다마는 주 섬주섬 한 마디 하기는 해요. 못생긴 내 자식이 소중하지 잘 생긴 남의 자식 어쩌란 말이냐? 아무리 그 애가 잘나고 공부 잘 하고 해도 그것은 남의 자식이고 만날 사고치고 말썽 피우고 보기 싫은 놈이라 해 도 이것이 내 자식이면 내가 내 자식 챙겨야 될 것 아니냔 말이야. 미안하다 하나님은 착하냐 그렇지 않느냐 이것부터 안 보고 이것이 내 자식이냐 아니냐 그것부터 따지니까 그리 알아라 하고 말아버려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가 아니고 내가 하나님의 자식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얘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이야 그것을 수레에 실어 보내든지 메고 오든지 이것
56 사무엘하 적용 :1~23 은 하나님이 일단은 알 바가 아니라는 얘기죠. 그리고 뭣도 모르는 것이 자기들은 잘 한다고 실어 보내 는 것을 하나님이 시비걸 이유가 없죠.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너희는 그게 아니어야 한다라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에게 야단맞을 가능성이 안 믿는 사람보다 많아요. 그래서 안 믿는 친구들이 쑥덕쑥덕 해서 좋지 않은 짓을 하면 그것은 놔두더라도 나는 그러면 안돼요. 하나님이 나는 야단치실 거니까요. 마지막 질문합시다. 남편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부인은 우습게 보고 있는 거예요. 이런 부부에 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자식이 없어요. (박주영) 아, 자식이 없어? 오늘 질문도 많이 하더니 대답도 어찌 이리 잘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식이 안 생겨 요. 흔히 하는 말로 모든 것이 다 끝나 버렸죠. 무슨 얘기냐 하면 예수 믿는 사람이 꼭 믿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됩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해요. 저는 그런 질문하는 사람한테 대답 잘 안 해요. 뭐부터 얘기 하 느냐 하면 정말 당신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소중하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 자세가 되어 있느냐를 물어 봐요. 그런 사람은 그런 각오가 없는 사람하고는 못 살아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 봅시다. 내가 남잔데 난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겠다 그러면 일단 결혼하면 부인에게 어떻게 해야 되죠? 예수 그리스 도께서 말도 안 되는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처럼 내가 저 여자를 위해서 죽을 각오를 하고 사랑해야 된 다고 작심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만 하면 저 여자가 나를 존경하고 따라 줄까요? 대부분의 경우 괜찮겠 지만 사람은 묘하게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들이 바람피우는 이유 중에 어떤 이유가 있는 지 압니까? 부인이 너무 밉기 때문이에요. 내가 바람을 피워도 우리 부인은 절대로 의심을 안 한다 그러 니까 안심하고 바람피우는 것이 남자들이 바람피우는 이유 중에 그런 것도 있어요.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 싶죠? 있어요. 그런데 내가 부인을 이렇게 사랑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려는 사람이 안 믿 는 사람하고 결혼할 수 있겠어요? 적어도 남편 말에 복종하고 순종하리라고 마음먹지 않은 사람에게 내 가 이런 사랑을 베풀려고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적어도 이런 각오를 내가 단단히 하고 있으면 정말 성 경대로 살려는 사람을 찾게 돼 있어요. 나도 성경대로 살 마음이 별로 없으니까 찾는 사람도 그런 사람 을 찾게 돼 있는 거죠. 결국은 내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느냐 하는 문제를 동조해 주고 자기도 그것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부부가 되기는 어려워요. 세상의 많은 부부들이 하나 돼 서 살기보다 따로따로 사는 경우가 참 많아요. 우리 집사람이 학교에서 여 선생님 열 명이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다가 누가 그런 질문을 했대요. 자 식과 남편 중에 누가 소중합니까? 라고 물었대요. 열 명 중에 아홉 명이 자식이라 했고 우리 집사람 혼 자서 남편이라고 했다가 이상한 여자로 취급 받았어요. 어찌 그럴 수가 있냐? 이렇게 됐다고요. 나는 장 가 잘 갔어요. 주변에 한 번 물어 보세요. 남편과 자식 중에라고 물었을 때 남편이라고 대답하는 여자들 이 잘 없어요. 남편이 부인을 사랑하는 것 잘 안돼요.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대로 살겠다라고 마음을 먹 고 시작하는 사람은 자기하고 같이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어려워요. 얼마쯤 하다가 제 풀에 성경 은 성경이고 다시 옛날의 위치로 돌아가 버릴 가능성이 참 많습니다. 부부란 서로가 똑같이, 서로가 소 중하게 여기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예수 믿는 사람이 꼭 예수 믿는 사람하고 살아야 합니까? 난 그렇게 대답 잘 안 해요. 네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그것을 소 중하게 여기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된다. 제가 뭘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줄 아세요? 대학교 다닐 때 그런 얘기 한 적 있습니다. 교회에서 한 게 아니고 학교의 어떤 모임이었던 것 같아요. 나는 1번이 하나님이고 2번이 아이들이고 3번이 음악이 될 것 같다. 결국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 다음에 음악 좋아하면서 살 것 같다. 그 런 얘기를 어디선가 했는데 저를 몹시 따르고 좋아했던 여자 후배가 하나 있었어요. 어느 날 선배님 서 랍을 열어 봤더니 깨끗하게 정돈된 서랍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이야길 그렇게 하더라구요. 참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연애는 내 친구하고 했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내가 봤을 때 똑똑하고 이야기가 통하는 점이 참 많아서 친하게 지냈는데 안 맞아요. 나는 첫 항목이 하나님인데 거기는 첫 항목이 하나님이 아 니에요. 첫 번이 하나님이 아니니까 아무리 얘기가 잘 통하고 해도 그것은 아니에요. 다윗과 미갈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더라 간단하게 끝나네요. 결국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이라 고 보는 것이 맞긴 하겠지만 아예 잠자리까지 안 했다 이렇게 해석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돼요. 그러 나 아주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이런 부부 사이에서는 자녀가 태어나지 않는다라고...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런 부부 사이에서는 남는 것이 없어요. 어쨌건 몇 해 안 가서 다 들 결혼해야 되고 그렇겠지만 그럴 때 결혼에 있어서 참 소중한 것은 서로가 정말 소중하게 여길 수 있 는 그것을 함께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그런 부부여야 합니다. 마칩시다
57 사무엘하 적용 :1~29 사무엘하 7 장 자 다 읽었죠? 특별히 내용이 어렵거나 이상한 것은 없죠? 그런데 이런 본문을 정리하려면 여러분들 이 학생들에게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정돈을 해보면 나름대로 내용 정리가 될 겁니다. 그런 노력들을 스 스로 자꾸 해보기 바랍니다. 그런 것이 의외로 자기가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혹시 내 용이 이상한 데가 있어요? 다윗이 18절에서부터 기도를 하는데, 19절에서부터 두 세 절 정도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19절 에 가령 인간의 규례대로 하셨나이다 가 무슨 뜻인지... (배종호) 여기 인간의 규례대로 하셨나이다 라고 하는 말은 다소 애매성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 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여러 가지 의견들 중에서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는 것이 구 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계명인데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듯 이 그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라는 정도의 의미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 이라는 것이 뭡니까? (윤수현) 다른 사람이 내게 어려움을 준 것도 하나님께서 막대기로 들어서 나를 훈계하고 가르치신 것이라는 표현이죠.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게 징계를 주셨다는 의미일 겁니다. 자기가 겪었던 그 많은 고통들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나를 훈련시키시고... 훈련시키시고 라는 말이 제일 적당할 겁 니다. 그런 일들을 그렇게 표현했나 봐요. 8절에서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는다 라는 말에서 뒷부분은 왕으로 삼았다는 이미지들이 강한데, 앞부분에서 목장,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이런 부분들이 어떤 위치 인지 약간 애매하게 들리는 것 같아서요. (임인규) 그건 간단하게 생각하면 돼요. 목동을 불러서 왕으로 삼았다 이러면 되잖아요. 예전에 다윗이 목동이었던 시절의 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임인규) 그렇겠죠. 사실은 다윗이 처음 불릴 때도 양 치다가 불렸잖아요. 사무엘이 찾아와서 형제들을 다 만났 지만 하나님께서 원하는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사무엘이 또 다른 아들이 있느냐고 묻자 그제서 야 하나 더 있기는 있는데 조그만 해서 양이나 치고 있다잖아요. 부모 형제가 다윗을 사람 축에 넣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불러서 왕으로 삼았다는 직설적인 표현 그대로라고 생각이 돼요. 아마 크게 어려 운 점은 없을 겁니다. 차근차근 정돈을 해 봅시다. 이 7장의 기록이 여전히 지난 6장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순서대로 된 기록은 아닙니다. 그 증거를 두 가지 정도 지적할 수 있는데 첫째는요? 모든 대적을 파한 때. (임인규) 그렇죠. 모든 대적을 파한 때 라는 것으로 봐서, 이 뒤에 보면 다른 전쟁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나오거 든요. 그러니까 그런 전쟁들이 다 끝난 후에 있었던 일이다라는 점이죠. 그것이 시기적으로는 이 7장 사 건이 훨씬 더 후에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죠? 하나 더 있는데요?... 같은 시기예요. 백향목 궁 아닙니까? (임인규) 예. 백향목 궁이라고 돼 있죠. 다윗이 자기의 궁인 이 백향목 궁을 다 잘 지어놓고 난 그 후에 이 일 이 있었다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거죠. 그 궁을 언제 지었는지 모르지만 후에 다윗의 위세가 사방에 떨쳐지고 외국에서 조공이 들어오고 그래서 그때 궁을 지었을 테니까 그 후에 지어졌던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자기는 백향목 궁을 지어서 거기 거하다가 어느 날 문득 아이고, 하나님은 휘장 가운데 계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계실 성전을 하나 지어야 되겠구나 라는 생 각이 들었단 말이죠. 이것이 그렇게 칭찬받을 만합니까?... 나쁘게 생각하면 이렇잖아요. 혼자 실컷 밥 먹 고 나니까 아참, 우리 아버지도 배가 고프실 텐데... 그런 것 아닙니까? 생각나는 것만 해도 얼마예요? (배종호) 효자 났네. 혼자 실컷 밥 먹고 나니까 아참, 우리 아버지도 배가 고프실 텐데... 효자다 효자라. 만약에 제가 하나님 입장에서 본다면 조금 기분 나쁠 것 같아요. 내 집부터 먼저 지을 일이지 제 집 다 짓고 난 다음에 그제서야 하나님 생각이 났단 말이에요? 나는 다윗을 그렇게 칭찬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우리가 미국의 청교도들 이야기 할 때에, 그 추운 겨울에 많이 죽고 간신히 살아남아서 이듬해 제일 먼 저 지은 것이 교회였고 두 번째 학교, 세 번째가 자기들 집을 지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정신을 이어받은 미국이 그렇게 복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았느냐는 얘기를 들었단 말이에요.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좌우간 제가 그렇게 들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다윗은... 자기 혼자 실컷 먹고 배부르니까 우리 아버지도 배가 고프겠구나 이러고 있는 상태와 비슷한 것 같아요. 덮어놓고 아, 다윗이 한 일이니 까 다 잘했겠구나 이러지 말자는 뜻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런 마음이 문득 들었는데, 하나님의 대답은 어때요? 엄청난데요. (윤수현)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것 같아요? 기특하게 보시는 것 같아요. (윤수현)
58 사무엘하 적용 :1~29 삐지신 것 같아요. (김성훈) 삐 졌어요? 증거가 뭐예요? 증거없는 얘기는 하지 맙시다. 삐져서 솔로몬에게 성전을 지으라고 하신 것 같아요. (박주영) 둘이 합작하면 기막힌 답이 되겠네요. 이런 느낌을 받는데..., 막 복 주고 싶어하는데 한 마디 하니까 핑계 삼아서 부어주는... 되게 상주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종호)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이죠. 다윗이 그런 말을 했을 때 하나님이 그 사실에 대해서 굉장히 기뻐했 던 것 같아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어요? 복을 주셨다. (배종호) 9절의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에서부터 계속... (윤수현) 요점이 뭡니까? 나는 그것을 이렇게 대답하고 싶어요. 하나님께서 갑자기 말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다 윗은 2절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이 말 한 마디밖에 안 했어요. 그 말 을 들은 하나님께서 어디에서 어디까지 말씀하셨는가 보세요. 5절에서 16절까지. (윤수현) 맞아요. 얼마나 말을 많이 했어요? 혹시 여러분 중에 아버지가 술 잡숫고 집에 들어오시는 분 계세요? 맞아. (누군가) 저녁에 한 잔하고 들어오면 말 많죠? 기분 좋은 증거예요. 그 때 기분 잘 맞춰드리면 술 자시고 남은 돈 다 내 꺼예요. 아버지, 오늘도 또 술 잡수셨어요? 이러면 뒤가 나빠요. 그런데 한창 기분 좋을 때 조 금만 잘 치켜드리면 주머니에 남은 돈 다 내꺼죠. 술 먹고 어른들이 기분이 좋을 때도 말이 많습니다. 비유가 좀 뭣하지만 다윗은 겨우 한 마디밖에 안 했는데 하나님은 얼마나 말을 많이 하셨나 보세요. 하 나님이 기분이 아주 좋으신 것 같아요. 이런 하나님을 보고 삐졌다고 한 사람은 문제가 많아요. 마음이 그렇게 모질어서... 하나님께서 이야기를 쫘 악 하셨는데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이상해요 나 같으 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데도... 좌우간 모르겠어요. 이런 하나님일 것 같으면 여러분들이 하나님 마음 에 들기가 참 쉽습니다. 자, 다시 돌아갑니다. 다윗의 이런 의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동의를 하셨습니 까? 동의 안 하셨습니까? 했는데 다윗한테는 안 하신 것 같아요. (윤수현) 말이 자꾸 어려워지는데... 다윗의 의견에 동의는 했지만 다윗에게 지으라고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윤수현) 그러니까 동의한 거예요? 아닌 거예요? 동의했죠. (임인규) 하나님, 제가 전을 짓겠습니다 이런 의사죠.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내가 언제 지으라고 했냐? 시키지도 않은 것 왜 하려고 하느냐? 그러니까 지으라고 했어요? 짓지 말라고 했어요? 지으라고 한 거지... 그냥 빼시는 것 아닌가? (윤수현) (일동웃음) 짓느냐 마느냐 가지고는 우선 이야기를 안 하시는 것 같고, 그 마음만이라도 기특하다 이런 듯한데... 지 으라는 것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임인규) 그걸 정답으로 합시다. 마음만이라도... 야호! (임) 학부형들 오셔서 선생님 식사라도... 이러면, 제가 많이 쓰는 말이 예, 먹은 걸로 하고... 이러면 동의 한 거예요? 동의 안한 거예요? 뭔가 아쉬운 듯한... 한 번 빼는... 동의 안 하는 것 아닌가? 동의를 하는 것이냐, 아니냐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닌데, 제가 봤을 때는 다윗이 성전을 짓겠습니다 하는데 일단 그 일은 솔로몬에게로 넘기는 거죠. 너는 안 지어도 괜찮다는 거예요. 이미 받은 걸로 하고 그 대신에 복을 부어주시는 거죠. 무슨 복을 주셨어요? 첫째?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겠다... 이름을 존귀케 만들겠다. 그렇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겠다 이 말 속에 이스라엘 의 주권자로 삼고... 이런 말들이 포함되는 것 같아요.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겠다 다윗이라는 이 름이 존귀해요? 뒤에 말썽 많이 쳤잖아요? 그럼에도 어떤 면에서 다윗이라는 이름이?
59 사무엘하 적용 :1~29 대단해요... 대단해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위대한 조상이죠. 그리고 미켈란젤로라는 건축가가 다비드 상을 많이 만들었잖아요. 많이 만들었어요? (임인규) 하나밖에 못 봤는데... 하나밖에 안 만들었어요?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요. 시험에 안 나오는 이런 것까지 따지는 사람 참 밉더라... 또 하나는? 네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예. 10절부터의 긴 이야기를 압축 시켜보면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는 이야기죠. 사실은 다윗의 왕위가 견고했을까요? 아닐까요? 7장 1-2절을 보면 견고한 것 아닙니까? (윤수현) 아니요. 나라가 견고하리라 는 것은 다윗이 살아있을 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 뒤에 긴 세 월까지요. 12절 끝에 보면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13절 끝에도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고 돼 있죠? 이것은 다윗이 혼자서 왕 노릇 잘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 다윗의 후손들의 나라가 영원할 것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죠. 실제로 다윗의 나라가 그렇게 영원하고 영원히 견고했느냐고 묻는 겁 니다. 아니죠. 박살이 났죠. (김성훈) 어떻게요? 두 쪽으로 갈라졌다가 바벨론으로 끌려갔다가... 결국은 망해버렸습니다. (박주영) 나라가 영원하리라 는 이 하나님의 약속이 결국은 헛말이 돼 버렸네요? 영원히 이어지고 있죠. 예수님에게로... (박진순) 야~. 신입생이 빛을... 실제로 이스라엘이 나중에 두 쪽으로 갈라져서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로 명 맥을 이어갑니다. 그 역사를 유심히 보면 북쪽 이스라엘은 250년 동안 지속되면서 왕조가 9개, 왕이 19명 이었습니다. 왕조가 9개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쿠데타가 일어났다. (임인규) 그렇죠. 쿠데타가 일어나서 왕을 쫓아내고 다른 사람이 왕으로 들어온 일이 적어도 여덟 번은 된다는 얘기죠. 그리고 250년 동안 왕이 19명 배출됐는데 그렇다면 왕 노릇을 평균 10년 조금 넘게 했다는 얘기 죠. 삼일 만에 쫓겨난 사람도 있고 일주일 만에 쫓겨난 사람도 있고, 왕이 되고 사흘 만에 그 자리에서 암살된 사람도 있고 이런 것이 북쪽 이스라엘 역사입니다. 역사에 보면 이런 식으로 왕조가 바뀌어간 나라가 의외로 많아요. 그런데 그 반대편에 있는 유다는 망할 때까지의 기간이 450년쯤 될 겁니다. 그 기간 동안에 왕조가, 몇 개의 왕조가 있었는지 아세요? Only 하나. (김성훈) Only 하나? Only one도 알고 Only you도 아는데 Only 하나는 좀 낯서네요. 그래요. 한 왕조입니다. 망할 때까지 다윗 왕조가 그대로 이어져 갔다는 사실입니다. 북쪽에서는 왕조가 9번 바뀔 동안 남쪽 유다는 왕조가 단 하납니다. 그대로 이어져 갔다는 사실은 여기 하나님께서 네 나라가 영원하리라. 견고하리라. 라고 하신 말씀이 문자적으로 어느 정도는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절대적으로 이루어졌다기보다 우리 가 흔히 하는 말로 상대적으로 주변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봤을 때 하나님께서 간섭하셔서 그 왕조가 단독으로 쭉 이어져 갔음을 알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런데 출애굽의 역사를 말하면서 그것이 단순한 출 애굽만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구원을 받아가는 영적인 단계를 동시에 보여주듯이, 진정한 다윗의 나 라 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존재하게 하겠다는 그 다윗의 나라가 뭐냐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가리켜서 다윗의 후손이라고 부르죠. 다윗의 후손이란 곧 왕이라는 얘기거든요. 다윗의 후손이 계속해서 왕 노릇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왕 노릇 한 적이 있나요? 안 했어요.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는 분이 누구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왕으로 존재하시는 분이 예수님이거 든요. 결국 여기에 영원토록 그 위가 견고하리라 는 것은 장차 이 땅에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 고 그 나라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원본이고, 이 땅에서 다윗의 왕조가 그렇게라도 이어져 가는 것은 하나의 그림자라고 보면 돼요. 결국은 다윗의 입장에서 이 스라엘이 망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결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상징으로 존재했다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예수님 역시 다윗의 왕위를 이어받은 영원한 나라의 왕으로 계시고 그 나라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는 의미가 이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 영적인 의미를 제외하고서라도 북쪽 이스라엘하고 비 교해 보면 다윗의 왕조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말씀이 결코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하나 님께서 그렇게 다윗에게 복을 주신 이유가 아까 얼핏 볼 때 오히려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렇게 복을 주시는 이유가 뭘까요? 주고 싶어서... (배종호)
60 사무엘하 적용 :1~29 주고 싶어서요? 어디 그런 말이 있어요? 왜 주고 싶을까요? 또 이쁘니까 이렇게 말하지 말고 이쁜 증 거를 이 안에서 찾아보면 돼요. 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왜 이뻤을까요? 말 한 마디 잘 해서... (박주영) 무슨 말요?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다. 그 말 한 마디 잘 해서요?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복을 주겠 다고 이야기를 시작한 것이 8절부터잖아요. 그러므로 이제... 그러므로 앞에 뭐가 있어요? 복을 주실만한 이유를 그 앞에서 말씀하셨겠죠? 그러면 그 앞쪽에 있는 얘기가 다윗이 복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된단 말이죠. 그 앞 쪽에 뭐가 있습니까? 지으라고 말하지 않았다. (배종호) 그것을 뒤집어 봅시다. 내가 여태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성전을 지으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말이 어째 서 하나님께 기분 좋은 말이 되죠?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어주겠다는 말이지?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 아요. 또 그 앞에 있는 이야기, 6절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 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이것은 무슨 뜻으로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하나님이 원래는 궁을 억수로 원했는데 (폭소) 체면상 말은 못하고, 지어준다고 하니까 아! 잘 됐네 그런 의미 아닐까... (김성훈) 기막힌 해석입니다. 그런데 해석은 항상 자기 경험하고 관련이 있다는 사실... 6절도 아마 하나님께서, 내가 여태까지 회막과 장막에 거하지 않았느냐 내가 그런 성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는 듯도 싶어요. 내가 거할 성전이 따로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어느 누구에게도 그런 성전을 지으 라고 말한 적도 없었고 또 필요했다면 그 앞에 이런 것 지으라고 명령하면 순종했을만한 사람도 많았지 않았느냐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그런데도 네가 짓겠다는 말이지?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또 하나 그 앞쪽에 보면, 5절에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이건 무슨 뜻이겠어요? 정말 나를 위해서 짓겠느냐는 뜻 아닐까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 (윤수현) 무슨 목적요? 네가 나한테 뭔가를 얻어먹으려고... 뒤에 이야기가 결말이 이렇게 났으니까 그것을 보고 거꾸로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의도일 것 같지는... 그건 좀 심한 것 같아요. 감히 하나님인 나를 위해서 거할 집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겠느냐? (임인규) 조금 쉽게요? 내가 하나님인데 네가 지어가지고 하나님인 내가 거할 집, 그런 마땅할만한 것을 지어낼 수 있겠느냐? (임인규) 예. 동의합니다. 정말 네가 나를 위해서 내가 거할만한 집을 지을 능력이 있겠느냐고 묻는 것 같아요. 그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왜 기쁜지 아세요? 조그만 아이가 퇴근해서 다리 아프다는 아버지 보고 아빠! 아빠! 내가 돈 벌어서 좋은 차 사 주께... 그러면 아빠가 뭐라 그래요? 진짜로...? 그 아이를 붙들고 네가 임마 무슨 재주로 아빠 차를 사줘? 그럴 능력 있니? 그러면 나쁜 아빠예요. 그러면 아빠가 뭐라고 해야 돼요? 말도 안 되는 소리일는지 모르지만 그 말을 듣는 아버지는 모르긴 몰 라도 아, 이 자식이 그래도 아빠 생각 할 줄도 알고... 해서 눈물이 핑 돌지도 모르죠. 의외로 사람은 뭔 가를 많이 해줘서 감동시키는 것이 아니고 되지도 않는 말 한 마디에 감동받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우 리 교회 어느 집사님 모양으로 평생 처음으로 생일이라고 꽃 한 다발 안겼더니 그 꽃 한 다발이 몇 십 만 원짜리 양복이 돼서 돌아오고... 이런 일들이 사람들 사이에는 의외로 있어요. 꽃 한 다발에 몇 십만 원짜리 양복이면 누가 손해예요? 덕 본 사람은 엄청나게 덕 봤죠. 겨우 몇 만원 투자해서 꽃 한 다발 가 져갔다가 몇 십만 원짜리 양복이 돌아왔다면...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아마 여기에 이 의미도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께서 머물러 계실만한 성전을 차마 네가 지을 수 있겠느냐는 거예요. 물론 여기 말하는 성전은 나중에 지어진 건물을 가리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건방진 자식... 이러는 것이 아니라 능 력도 없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다윗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렇게 이뻤다는 얘깁니다. 그러니까, 아까 표 현을 참 잘했는데 하나님이 복을 쏟아 부어버리는 거예요. 그 다음으로 넘어 갑니다. 그 말씀을 들은 다 윗이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이 기도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는데 첫 부분은 18, 19, 20, 21 절까지입니다. 이 첫 부분에 제목을 한번 붙여 보세요. 감사해하는 그런 것 아닌가요? (윤수현) 예. 감사 맞습니다. 뭐라고 감사합니까? 그 동안 받은 것도 적은 것이 아닌데 이렇게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배종호) 예. 받은 것도 적지 않은데 또 주십니까? 정확한 표현입니다. 19절 보세요.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 히려 적게 여기시고... 무엇을 적게 여겨요? 지금까지 주신 것을 적게 여기고 또 영구히 이룰 일을 즉 앞으 로 되어질 일까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복으로 채워주십니까? 자기가 그 복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해요?
61 사무엘하 적용 :1~29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18절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제가 뭔데 이 말이죠. 제가 뭔데 하나님 이렇게 큰 복을 주십니까? 이러는 거죠. 거기까지가 감사라고 하면 되겠죠. 둘째 부분은 22절부터 24절까 지 보면 될 것 같아요. 기도의 내용이 1단계 감사, 그 다음에는 찬송 혹은 찬양 이러면 될 것 같네요. 어 떻게 찬양하고 있어요? 무엇에 대해서 찬송을 하고 있죠?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되심... (배종호) 좋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 삼으신 것. (임인규) 이스라엘을 백성 삼으신 것이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신 것은 같은 의미로 보면 되죠. 제일 앞의 것을 놓쳤네요. 22절. 주 외에는 참 신이 없다. 또 다른 표현은요? 하나님 최고다. (김성훈) 다른 신은 없고, 있는 유일한 하나님은 광대하시도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해서 찬양을 하고 있죠. 그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이스라엘을 위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셨습니다는 고백이죠. 그것이 결과적 으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음에 대해서 찬양을 하는 겁니다. 마지막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세 번째 부분인 25절부터 끝까지는 무엇에 관한 내용인가 정돈을 한번 해 보세요. 확실케 하라. (윤수현) 확실케 하라 그것을 다른 말로 뭐라고 그래요? 감사를 드렸고 찬양을 드렸고 이제 마지막 부분요? 아멘. 아멘했어요? 간구. (박진순) 간구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간구하는 거죠. 뭐 해달라고 간구합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루소서. 아, 말씀하신 대로 이루소서. 또요? 하나만 더? 복을 받게 하옵소서. (배종호) 무슨 복요?... 이런 구절이 눈에 딱 안 들어오나 봐요? 저는 이런 구절이 눈에 잘 들어오는데... 26절, 그 이름이 영원하게 하옵소서 다윗의 이름도 영원하지만 하나님의 이름도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영원 하시기를 원합니다. (양성수) 아, 좋은 부분이에요. 하나님의 이름도 영원히 높여지시기를...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내 간구는 아닌 것 같네요. 아주 수준 높은 간구를 하고 있네요. 다윗과 관련해서 또 하나 남은 것이 있어요?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박진순) 그렇죠. 다윗이 받는 모든 복의 근원은 하나님에게서 나오죠. 이 하나님 앞을 떠나지 아니하는 복,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하는 이 복. 크게 봤을 때 다윗이 간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나이다. 그 다음에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되기를 기도하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주기도문 중에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부분과 가깝죠? 주기도문하고 연결이 됩니다. 그 다음 맨 마지막에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다윗에게 있어서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라고 하는 것이 큰 복일까요? 전에 이야기했는데 포항의 유력한 분이 제 친구에게 심부름을 시켜 놓고는 선물을 뭘 줄까? 하고 물 었더니 선물은 놔두고 회장님 옆에서 제가 심부름이나 하게 해주십시요 해서 따라 다니면서 비서 노릇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비서가 참 무서운 비서예요. 그래서 요즘 끝발 잘 부리고 있어요. 그 앞에 있다 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혼해서 살 때도 상당히 중요한 것은 저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 때문에 내 가 저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이것은 얼마 안 가서 깨지기 쉬워요. 지난주에 서울 가서 동생 내외 한테 꼭 일러놓고 왔어요. 이런 것 저런 것 해서 짜증나고 성질나겠지만 그래도 이 사람을 나의 반려자 로 생각하고 선택했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 서로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것도 평생토록... 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참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이 내게 이런 복을 주시고 저런 복을 주시고 복을 많이 주셔서 하나님께 복 받았다고 생각하면 아직은 어려요. 나에게 가장 큰 복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영원히 함께 하는 관 계라는 사실만으로 모든 것이 충족되어질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편 23편이 끝을 그렇게 맺죠.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것이 어쩌면 가장 큰 복이 맞아요. 거기 거하면 그 다음 내게 필요한 것이 뭐가 있어야 되겠고, 하나님 뭐 주십시오, 뭐 주십시오.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신앙의 차원이나 우리 기도의 차원이 이런 상태에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면 그 걸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그런 기도가 돼야 합니다. 하나님 이것도 주시고 저것도 주시고... 하면 내 입 만 아프고 아직도 어리다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죠. 아마 다윗이 받을 수 있는, 자기가 요구할 수 있는
62 사무엘하 적용 :1~29 하나님께로부터의 가장 큰 복이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하는 이 복일 겁니다. 이걸 간구하고 있다는 얘기죠. 참 잘 하고 있어요. 다윗의 기도를 살폈는데 이 다윗의 기도가 다른 기도와 비교했을 때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쉽게 말하면 잘된 기도입니다. 참 잘 하는 기도예요. 어떤 점이 훌륭한 기도라고 생각이 되죠? 보통 잘 못하는 기도하고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 (배종호) 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라는 뜻입니다. 보통 잘 못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내 뜻부터 먼저 앞서 가잖아요. 하나님, 나 이번에 이것이것 꼭 해야 됩니다 한 번 밀어 주십시오. 이런 기도 많이 하잖아요. 하나님의 뜻이나 하나님의 의지가 앞장서 고 그 길을 내가 따라가는 기도가 아니고 내 의지가 앞장서고 내 계획대로 가는데 하나님이 뒤에서 좀 밀어주세요, 도와주세요 이런 기도 많이 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다윗의 이 기도는 에이, 그거야 하나 님이 복을 부어주니까 그렇죠 그러는데 그럴 만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죠. 결국 우리의 기도도 하나님의 뜻이 앞에 서고 그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우리의 삶이 따라 가는 그런 삶이어야 하고 그런 기도여야 한 다는 점을 이 다윗의 기도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제가 했던 이야기 기억하고 있죠? 바 울도 하나님을 엄청나게 사랑했는데, 바울과 다윗을 비교하면 누가 하나님을 더 사랑한 것 같아요? 바울. 왜 바울 같아요?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자기가 고생하는데도 내놓을 것이 이것밖에 없다라고, 항상 들고 있는 것이 예수님 이었잖아요. (임인규) 전 개인적으로 누가 제일 좋으냐 하면 바울입니다. 약간 미친 사람 맞아요. 하나님 혹은 예수님께 완 전히 미쳐버린 사람이에요. 제 말이 아닙니다. 그 당시 총독이 그 말을 했어요. 네가 미쳤다. 그때 총독 이 미쳤다고 하는 것은 네가 공부를 많이 해서 돌았다고 했는데, 바울이 한 말이 있어요 각하 내가 절 대로 미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렇게 묶인 것만 제외하고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게 되기를 원합니다 라는 그 말 속에서 바울이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따르며 살기를 원했는지를 구구절절이 다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아이들이 모세를 좋아하고 다윗을 좋아하지만 나중 에 그 정신세계가 가장 잘 드러난 사람이 성경 전체를 통해 보면 바울이에요. 나이가 들고 그런 것을 이해하게 되면 바울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 개인적으로 바울이 그렇게 좋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했다고 여겨지는데 다윗은 하나님을 그 정도 사랑했을까요? 사실은 바울 못지 않아요. 가장 그것이 잘 드러난 때가... 다윗이 사울에게 도망 다닐 때. 사울에게 도망 다니면서도 사울을 죽이지 않은 사건. 그건 철저하게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 니다. 죽여 버리면 내 고통이 끝이 날 판인데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안 죽이는 거예요. 그리고 저 뒤에, 쫓겨 나갈 때 또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자기가 많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저 수모가 하나님으로 말미암 은 것이다 또는 이런 수모를 내가 참고 견디면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갚아 주실 것이 다 하는 이런 생각 말이죠. 다윗 역시도 철저하게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따지 자면 전 개인적으로 바울편이니까 바울이 하나님을 더 사랑했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나 다윗도 그 에 못지않게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사랑했는데도 제가 보기에 바울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짝사랑인 것 같아요. 왜요? 바울이 하나님을 그렇게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이 땅에서 바울은 별로 받은 것이 없어요. 물론 영적으로 보면 가슴 속에 넘치는 기쁨이 말할 수 없이 컸다는 건 확실해요. 그런데 보통 우리 눈에 그런 것은 잘 안 보이잖아요. 바울이 복을 받았으면 무슨 복이냐 영적인 축복은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그것은 잘 안 보이니까 그건 빼놓고... 빼놓고 무슨 복 받았어요? 바울이 장가갔 어요 안 갔어요? 안 갔죠. 못 갔더라구요. (김성훈) 바울은 복 받은 것이 어디 좋은 집에서 살았어요? 장가를 갔어요? 맷집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성훈, 일동 웃음) 맞기는 엄청나게 맞았으니까 맷집이 좋긴 좋았겠네요. 그러니까 바울은 어떤 면에서 보면 하나님을 끔찍이 사랑하고 따라다녔지만 이 세상에서 큰 복을 많이 받았거나 선물을 많이 받은 것은 아니라고 여 겨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전 그것을 짝사랑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은 거죠. 반면에 다윗은 역시 하나님을 끔찍이 사랑했는데 받은 것 많아요? 많죠. 많죠. 첫째? 아내가 많습니다. (여전히 김성훈입니다) (일동 웃음) 초지일관이다. 아내를 많이 얻었죠? 또요? 백향목 궁에서 살았죠. 그 다음에 아주 위대한 왕으로서 이 름도 날렸고 실제로 세력도 떨쳤고 누릴 것 다 누렸죠. 더군다나 오늘 이 장에서 보세요. 다윗이 한 마
63 사무엘하 적용 :1~29 디 했는데 하나님이 그렇게 좋아가지고 있는 것 없는 것 다 갖다 부어버리죠. 그걸 받으면서 다윗이 뭐 라 그래요? 아이고, 하나님 과합니다 제가 뭔데 이런 걸 다 주십니까? 가만 보면 자기들끼리 다... 표현이 좀 거칠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저희들끼리 다 해 먹는다 그죠? 이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하나님께 서 다윗에게 쏟아붓고 다윗은 그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그것도 하나님께 그 공을 돌리고... 이런 관계를 보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는 연애하는 느낌이 든다는 얘기죠. 내가 구상만 해놓고 실천에는 전혀 못 옮기고 있는 거예요. 책 제목을 바울의 짝사랑, 다윗의 연애 이래 놓고 이것을 정돈 해 보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관계가 참 재밌어요. 아름다워요. 왜 그렇죠? 왜 그렇게 차별을 했죠? (이강형) 왜 차별을 했냐고요? 나중에 천국 가거든 바울에게 한 번 물어 보세요. 좀 억울하지 않느냐고... 그렇 게 물으면 바울이 뭐라고 할 것 같아요? 다시 살아도 그렇게 살겠다고... (임인규) 그러면 차별이 아니네. 바울 자신이 거기에 대해서 전혀 불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차별이 아 닌 것이 되죠? 정말 그럴 것 같아요? 글쎄, 저희라면 이왕이라면 다윗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바울에게는... (임인규) 바울은 그런 생각을 전혀 갖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바울이 다윗을 잘 몰랐던가?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 하고 그렇게 많은 복을 받고 살았던 다윗을 바울은 잘 몰랐을까요? 혹시 요나단 생각하면서... 아버지 따라 다니다가 죽고... (임인규) 요나단에 비하면 그래도 내 처지가 낫다고요? 바울은 정말 이런 처사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전혀 없었을 겁니다. 하나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바울 자신이 하나님에게 이런 것들을 요구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어요. 오 로지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만드셨고 자기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인다고 실제로 죽 은 사람도 많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한 어떤 느낌도 가지고 있었을 테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 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고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서 다 바치기만 했던 바울입니다. 그 런 바울이 다윗에게는 저만큼 주고 왜 나에게는 안 줬어요? 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결국은 바울이 전혀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불공평한 것 아니에요. 또 한편으로 영원한 삶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 땅에서 잠깐 동안에 그것을 줬느냐 안 줬느냐를 가지고 그런 것을 따질 마음도 없었을 뿐더러 시비를 걸 생각도 전혀 없었을 만큼 여유로웠을 겁니다. 사실 바 울은 부자예요. 어째서요? 아무 것도 없으나 모든 사람을 부요케 하고 사방으로 둘러싸여도 둘러싸이지 아니하고 죽은 자 같으나 산 자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라는 고백을 남긴 바울입니다. 바울은 하 나님에 대해서 그런 불만 사항이 전혀 없었어요. 왜 그랬냐고 물으면 잘 모르겠는데 어쨌건 바울이 느 끼기에는 전혀 불공평하다고 생각을 안 하는 거죠. 좌우간 나중에 책 쓸 사람 있으면 제목 빼앗아 가도 말 안 하겠습니다. 가져가서 좋은 글을 한번 구상해보고 써보고 그러세요. 좋은 글을 남긴다는 것은 아 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불쌍한 바울은 잠시 제쳐놓고 다윗만 보면 하나님과 다윗이 너무 죽이 잘 맞는다고 그럴까요? 너무 잘 하고 있어요. 좋은 것 다 줘버리고... 좀 남겨뒀다가 우리도 좀... 자.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하나님과 다윗이 이런 관계인데, 하나님께서 다윗이 이런 마음을 품었을 때 에 그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윗에게 직접하시지 않고 왜 나단 선지자에게 했을까요? 다윗이 나단에게 말했기 때문에. (윤수현)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선지자 외에는 직접적으로 얘기한 것이 잘 없지 않아요? (김미숙) 많이 있죠. 하나님의 뜻을 묻는데 유독 나단이 끼어 들어가는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다윗과의 관계가 이런데도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이 말을 전하게 하는 이유가 뭐겠 느냐 그런 뜻이죠? 누구를 위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나단을 위함일까요? 다윗을 위함일까요? 물론 다윗을 위함인 것 같은데... (김성훈) 다윗을 위한 것 같으면 직접 오셔서 이야기 하시면 더 권위가 있고... 다윗이 혼자 성을 짓자 그렇게 해버리면 제사장이나 이런 사람들이 좀 말이 있지 않았을까요? (윤수현) 사실은 하나님께서 다윗은 왕으로 위대한 분이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소중하게 여기시지만 또 한편으 로는 선지자의 역할도 하나님께서 그만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다윗과 하나님 이 그렇게 친밀하긴 하지만 하나님에게 나아가고 하나님에게 묻고 하나님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는 선지자의 역할을 하나님께서 인정을 하신다는 뜻이죠. 하나님께서 선지자의 일 그 자체를 존중하고 있다는 뜻이죠. 사무엘서는 특별히 그런 예를 우리가 종종 볼 수가 있어요. 가령 엘리 제사장이 당시로 서는 그렇게 능력이 있는 제사장이 아니었거든요.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가고 있는 제사장이었음에도 그 제사장이 한 마디 한 것에 대해서 그 말이 그대로 이루어져 갔던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잖아요. 하나 님께서 왕은 왕으로서의 임무와 제사장은 제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점을 우리에게
64 사무엘하 적용 :1~29 시사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건 직장에서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가 이 모든 직분들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사람들의 이기심이 개입되고 엉뚱한 욕심이 엉 뚱한 직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일단은 그 직책을 존중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노력이 바람 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못난 상관이나 어리하다고 생각되는 윗사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한 번쯤 숙고해 보세요. 마지막 질문을 하겠습니다. 7장에 보면 집 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세 가지를 골 라 봅시다. 제일 큰 집이 몇 절에 있을까요? 집이 14-15개는 나오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가장 큰 집을 의미하고 있는 집은 몇 절에 있는 집일까요? 13절에 있는 집. (이강형)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이 집은 1차적인 의미는 솔로몬이 짓는 성전을 의미한다고 보 는 것이 맞겠죠? 11절... 11절에 있는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여기서의 이 집은 다윗의 집안 같으네요. 이것보다 더 큰 집이 이 안에 있을까요? 27절.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누구 집이죠? 다윗의 집인데 단순히 건물같지는 않고 결국은 다윗의 나라를 의미하는 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다윗의 나라 그것보다 더 큰 집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나라. 아,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키는 집이 있으면 그게 더 크겠죠? 잘 더듬어 보세요?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 키는 그 집이라는 표현이 있느냐구요? 5절의 나의 거할 집. 아, 5절에 있는 하나님이 거할 집 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하게 성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죠? 단순하게 성전을 가리키는 것 같으면 그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고 묻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킨다는 의미에서 5절이 가장 큰 집일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것은 쉬울는지 모릅니다. 가장 초라하고 작은 집은요? 백향목 궁. 요새 눈이 커져서 백향목 궁도 초라하게 보이고... 대단한 눈이에요. 회막. 아, 그렇죠. 회막 있잖아요. 하나님이 이때까지 정말 초라한 곳에 거하지 않았느냐고 말씀하셨던 것, 장막과 회막에 거하였다 한 그것이 가장 초라한 집이죠. 여러분들이 가장 갖고 싶은 집은 몇 절일까요? 백향목 궁. 백향목 궁 참 좋겠지만 정답은 아닐 것 같아요. 여기에 나온 것 중에 그것보다 더 좋은 집이 있을 거 예요! 29절 주 앞에서... 29절에 어디 집이 있어요? 주 앞에 있는 종의 집이... 이거요?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자기 집안을 가리키 는 말 같아요. 16절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11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좋습니다. 이 집이 무슨 집입니까? 다윗의 나라를 가리키는 집이죠. 아까 16절이라고 한 것도 엄밀히 보면 다윗의 나라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데 비슷한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러나 11절에 나 온 것이 제일 좋은 표현일 것 같아요. 11절에 나온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너를 위 해서 너의 나라를 이루어 가신다는 표현인데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만약에 선택을 한다면 제일 좋은 집일 것 같아요. 이 안에 집을 가리키는 표현들이 아주 많이 나와 있는데, 의미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표현들을 전부 집이라고 표현을 해놨습니다. 재미 삼아서라도 한 번 훑어 볼 필요가 있어요. 성경 본문 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의미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그러다가 의외로 나름대로 하나님의 의미를 발견하고 좋아하게 될 때가 있을 거라고 여겨져요. 좌우간 이런 훈련을 위한 모임이라 고 생각하고 다음 장 가령 8장도 이렇게 보면 야, 되게 재미없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시각을 가지고 자꾸 살펴보세요. 자, 7장에 질문 있습니까?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이 때로는 위험할 수 있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웃사 사건처럼 명시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부분들이 하나님이 시키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심판받은 것과 여기 이것을 유난히 기특하게 보시는 이유가 뭔가 싶기도 하거든요? (임인규) 그때도 얼핏 보면 웃사가 죽은 직접적인 원인은 손을 댔다는 것이지만 그러나 그 죽음의 원인을 조금 넓게 잡으면 바로 그 순간 때문이 아니라고 그랬죠. 적어도 생애 전부가 관련된 사건의 결말이 그렇게
65 사무엘하 적용 :1~29 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거예요. 다윗도 어느 날 자다가 무심코 갑자기 한 마디 뱉은 것이 이런 복이다 이런 것이 아니죠. 이 말 한 마디가 떨어지기 위해서 자기의 전 생애가 거기에 다 함축되어 있는 한 마 디입니다. 어떤 분이 설교를 하고 내려오니까 아, 목사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이 설교 준비하시느라 고 몇 시간이나 걸렸어요? 이렇게 물었답니다. 목사님이 뭐라고 대답했겠어요? 예, 이 설교 한 편을 위 해서 40년이 걸렸어요. 쉽게 말해서 이 설교 한 편이, 자 설교 준비합시다 해서 그날 하루 만에 나온 설 교가 아니고 자기 과거부터 지금까지 모든 생애가 농축돼서 들어간 설교라는 거죠. 그것이 아마 정답일 겁니다. 결국 웃사가 그렇게 죽음을 당한 것은 그 순간에 손을 댔기 때문이다 이것은 너무 짧게 보는 거예요. 적어도 이런 결과가 빚어질 수 있는 그 긴 세월 동안의 잘못이 있었고, 다윗도 무심코 이 한 마 디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이 아니고 이 한 마디가 나오기까지는 그 많은 세월동안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가 바탕이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다고 봐야 되죠. 그렇게 이해를 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은 것도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까? (양성수)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은 것은 약간 다른 점이 있어요. 그 질문을 하는 이유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아니요. 그것은 아니고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 사건 자체만으로 죽은 것인가 전체적인 삶 때문인가 하 는 의문이 듭니다. (양성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우는 전 이렇게 생각해요. 때를 잘못 만났다고 생각해요. 시범 케이스. 하나님이 시범 케이스로 벌을 주실 리는 없고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가 이루어지는 때, 모든 사람에 게 성령이 임하고 그것이 감동이 돼서 자기 재산을 전부 갖다 내고 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성령의 역사 예요. 그런 기적 같은 현상이 나타났던 적이 없어요. 그렇게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삶을 일구어 가시는 이때에 사소한 잘못은 크게 당할 수 있는 거죠. 쉽게 말하면 부모님이 안 계시는 데서 형제들이 싸우는 것과 부모님 면전에서 형제간에 싸운 것은 죄가 크게 차이가 나요. 결국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다른 때 그랬다면 안 죽었을 거예요. 뭐 그럴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유독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 어지는 그 순간에 거기서 재물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 그 다음에 베드로를 속이려고 했는데 베드로의 이 야기는, 이것은 나를 속이는 것이 아니고 성령을 속이는 것이다. 거기에서 죄가 컸다는 얘기죠. 그런 예 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하심이 있는 그 앞에서 잘못했다가 큰 벌을 받는 경우가 가령 예를 들면 구 약의 아간을 예로 들 수 있어요.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하는 이것은 단순한 전쟁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친히 앞장서서 이 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이루어지는 바로 거기 에서 이 도둑질을 했다는 것은 다른 때 그랬으면 그렇게 험하게 죽지 않았어도 될는지 모르죠. 하나님 의 역사가 친히 이루어지는 그 순간의 범죄는 무서운 범죄라고 여겨집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이루 어질 수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전 이것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예수를 믿겠다고 교회를 처음 나올 때 이때는 아주 위험할 때입니다. 누구에 게 위험하냐 하면 그 주변의 믿노라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위험한 때입니다. 사람이 마음이 바뀌어서 하나님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하나의 기적입니다. 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옆에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싸움을 하고 있으면 아이고! 예수쟁이 별수 없네 하고 이 사람이 돌아갔다면 이 기적을 무산시킨 책임을 다 덮어써야 하는 거예요. 그럴 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느냐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걸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그랬거든요. 그것이 뭐 그렇게 대단한 건데요? 맞아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 만약에 그 역사를 훼방할만한 잘못을 저 지른다면 그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잘못이 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건 이해가 갑니다. 제가 교회에서 왜 못 싸우는지 알죠? 교회 안에서 싸우는 것은 맷돌을 하나 메고 물에 빠질 각오하고 싸우세요. 안 그러면 싸우지 마세요. 교회가 어째... 하는 말이 나 때문에 나왔다면 내가 그만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순간에 그 성령을 속이려 들었던 사람이나 범죄했던 사람에 대해서 하나님이 가차 없이 처단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전 지금도 틀림없을 겁니 다. 평생토록 교회 안에서는 싸움을 안할 겁니다. 안 믿는 사람이 교회 왔다가 저 사람 때문에 교회 못 다니겠다는 얘기가 나 때문에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제가 생각해요. 그건 참 두려운 일입니다. 아나니아 와 삽비라의 사건에 대해서는 제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교회 안에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것이 예를 들어서 고등부 아이들 같으면 학교 때문에 파벌이 갈리는 것, 친구들 사이에 둘레둘레 파벌 이 생겨서 소위 말하는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것, 애 하나 따돌리는 현상 같은 것은 교회 안에서는 있 을 수 없어요. 그건 적어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한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은 여기 이 이야기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마칩시다
66 사무엘하 적용 :1~18 사무엘하 8 장 자, 시작합시다. 8장의 이야기가 성경다워요? 성경이 아닌 것 같아요? 성경 얘기치고는 조금 이상하다 는 느낌이 들 수도 있거든요? 우선 이 8장의 느낌부터 얘기 해봅시다. 어떤 느낌이 들어요? 은혜스러워 요? 은혜스럽습니다. (배종호) 어떤 점이요? 6절 끝에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는 말과 11절부터 그 뒤에 자기가 정복한 그 모든 것들을 여호와께 다시 드렸다 고 표현한 것들, 그럼으로 해서 명예를 얻게 되지 않나요? (윤수현)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고 그로 인해서 얻은 것을 다윗이 또 하나님께 드렸고 다윗은 그래서 또 명예를 얻었고... 그래서 은혜스러워 보이더라. 잘 하면 나도 그렇게 한 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은혜스러우면 됐어요. 또 혹시 다른 느낌 있어요? 나라의 신하를 뽑는데 다윗의 아들들이 대신이 다 됐다고... 망할 징조가 보이는데요. (터프가이 이강형입 니다) (일동 박장대소) 요즘 회사 경영하는 것이나 나라 경영하는 것 같으면 망할 징조가 보이는 것이 맞아요. 그런데 당시 에는 이것이 당연지사죠? 옛날에도 과거를 통해서 인재를 뽑았잖아요? (이강형) 과거를 통해서 뽑은 인재는 극히 일부지 전체는 아니에요. 과거를 통해서 인재를 뽑았다는 말이 모든 관직을 과거 합격자로 채웠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부분이나 요직에는 인척이나 측근들로 다 점령 이 돼요. 나중에 누가 자세히 한 번 찾아보세요. 과거제도를 시행해서 거기에서 뽑힌 그 사람들이 어느 정도 요직을 차지했는지...? 결코 비율이 높지 않을 겁니다. 옛날에는 왕자들이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고 일을 맡는 것이 정한 이치였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으레 왕자는 잘났건 못났건 왕이 죽으면 뒤를 잇도 록 돼 있으니까요. 요즘 이랬으면 이건 망할 징조 맞아요. 그러나 그 당시로서는 망할 징조라기보다는 축복의 한 가지 표현일 수도 있어요. 좌우간 참 기발한 생각들 잘해요. 이런 생각들은 함께 나누는데 아 주 유용합니다. 다른 느낌은 없어요? 8장만 두고 보면은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밖에 없는데, 그 앞에 7장에서 있었던 다윗과 하나님과의 대 화를 생각해 볼 때 이것이 좀 더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멀리 본다면 여기서 이렇게 함으로써 나중에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되는 재료들까지 확보되는... (양성수) 6장, 7장을 공부할 때 순서적으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거든요. 순서상으로 보면 8장의 이 일이 6장이나 7장보다 더 앞쪽 사건일 가능성이 많아요. 8장의 이런 일들이 다 이루어지고 난 후에 6장, 7장의 얘기가 들어가는 것이 순서상으로는 맞을 겁니다. 그래서 6, 7장이 8장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 쪽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겁니다. 그와 관계없이, 이런 일들을 통해서 성전 건축을 위한 재료들이 확보된다는 얘 기는 맞고요. 아주 멋진 답이 나올 듯하다가 안 나오네... 성경책을 너무 좋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다른 느 낌도 있을 만한데... 사사시대 동안 블레셋을 통해 이방인에게 당해왔는데 지금은 그 이방인들이 뼈도 못추릴 상황까지 왔으 니까... (김미숙) 참 긴 세월동안 압제를 받고 서러움을 겪어왔다가 이제는 깨끗이 다 정리했으니까 그것은 은혜스러운 이야기네요. 읽으면서 감동이 많이 됐어요? 그 동안 우리가 얼마나 서러움에 서러움을 겪어왔는데, 이제 다윗이 등장해서 그 서러움들을 다 깨끗이 정리했구나! 그것은 은혜스러운 이야기 맞다 그죠? 나는 읽으 면서 그런 느낌이 잘 안 오던데요? 나쁜 느낌도 있죠. 나쁜 느낌을 말해 보세요. 자로 재서 큰 놈들은 죽이고 작은 놈은 살리고... (양성수) 옛날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할 때보다는 낫잖아요. 그때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진멸시켜 버렸 는데 여기는 일부라도 남기니까... 기왕이면 말들은 남겨 놓지 말도 힘줄 잘라서 뛰지도 못하게 하니까... (양성수) 말은 힘줄 잘라버리면 어떻게 돼나요?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뭐..., 불고기 해야죠. (임인규) (일동 웃음) 힘줄을 잘라버리면 아예 못 걸을까요? 뛰지는 못할 테고... 무릎으로... 포복... (이진형) (일동 포복절도) 사람도 뒤에 힘줄이 끊어지면 걸을 수는 있는데 뛰지는 못해요. 정형외과 있을 때 뛰지는 말라고 했거든 요. 걸을 수는 있는데 뛰지를 못한다고 했거든요. (윤수현)
67 사무엘하 적용 :1~18 정형외과 간호사죠? 그러면 믿어도 되겠네. 나도 솔직히 말해서 말의 힘줄을 끊어버리면 넘어지는지 아니면 서서 그냥 조심조심 다녀야 되는지... 설마 포복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자, 그 중에 모압을 징벌 할 때 두 줄 길이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두 줄 길이 가 두 가지 주장이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두 줄 길이가 키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서 전쟁에 나갈만한 장정들을 다 죽였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 이고 또 하나는 무작위로 ⅔는 죽이고 ⅓은 살려 놓았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학자도 있나 봐요. 어느 쪽 인지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모압을 완전하게 징벌을 해버린 거죠. 거기 종족을 위해서 남자는 살아 있잖아요. (윤수현) 좀 살려놓고 그만큼 죽여버려도 괜찮아요? 완전한 징벌은... (윤수현) 진멸은 아니죠. 그러나 사실은 사람을 많이 죽인 겁니다. 사실은 전 이런 것을 보면 참혹하다는 느낌 이 많이 들어요. 다윗이 이런 전쟁을 치르지 않을 수 없다 하더라도... 다윗이 옛날 골리앗 때부터 시작 해서 사울이 죽인 자가 천천이고 다윗이 죽인 자가 만만이라고 노래 부를 그 때부터 시작해서 다윗 손 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성경에 이런 참혹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는 얘기죠. 이스라엘의 역사 가 사실은 피의 역사거든요. 이럴 수밖에 없었느냐 하는 얘기죠. 전쟁의 주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이 돼요? 영토확장... (윤수현) 영토확장! 욕심이네 그죠? 주로 그걸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전쟁이 좀 없을는지 모르지만 과거로부 터 지금까지 전쟁은 무수하게 많이 있어왔고, 인간 사회가 이렇게 참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쩌면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참혹한 현상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떤 느낌을 갖고 계실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어요. 다윗이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다 정벌하고, 전 쟁에서 -물론 하나님이 이기게 하셔서 이겼지만- 정벌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요. 그 일 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야! 너 내 대신 참 잘 했다 이렇게 칭찬만 하신 건 아니에요. 그러면 기억나는 것 없어요? 이건 평소 실력입니다. 여기서 얘기 한 적이 없으니까요. 하나님이 그 다윗을 싫어하신 것도 아니면서 그런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는 거예요. 어디에 나타나죠? 성전을 지을 때, 너는 안 된다... (윤수현)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너는 안 된다고 하신 이유가 뭐였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 (김미숙) 예,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했잖아요. 다윗이 이 전쟁을 치러나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고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피를 많이 흘렸다는 사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국가간에 어떠한 명분에 의해서 전쟁이 일어 나더라도 그 전쟁을 통해서 사람들이 많이 죽고 하는 현상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기뻐하시거나 좋아하 셔서 생겨나는 현상은 아니라는 사실이죠. 하나님은 피를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잖아요. 제사 지낼 때마 다 짐승을 얼마나 많이 잡아요. 짐승을 잡아서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그 다음에 속죄소에 갖다 바르고 좌우간 피하고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그 분임에도 다윗이 흘린 피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계셨다는 것은 이런 참혹한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닌데도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들 어온 것인지도 모르죠. 그래서 이런 대목을 이렇게 보면 참혹하다는 느낌이 들긴 들어요.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감정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덮어놓고 성경이니까 좋은 얘기로만 보 려고 하지 말고, 또 좋게만 해석하려고도 하지 말고, 있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하 면서 보는 것이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단은 좋게만 해석하려는 생각은 갖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보면 8장은 참혹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쨌건 우리가 살아있을 동안에 우리에게 이런 전쟁이 닥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없는 것이 좋죠. 어떤 이유에서건 전쟁을 치르고 난 다음에 그로 인해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사람을 아주 황폐하게 만듭니 다. 지난번에 역사 스페셜인가 거기에 보니까 우리나라 조선시대 때 여자들이 그렇게 수난을 당했던 것 도, 임진왜란이 있기 이전에는 남녀가 상당히 대등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느낌이 여자들 이 더 셌는지 모르겠어요? 여기 옥산서원이... 그 누구죠? 이언적이라는 사람이 처가살이 한 곳... 맞아요. 이언적이라는 사람이 처가살이 한 곳이라고 하대요. 원래 옛날에는 그렇게 자식을 외갓집에서 키웠데요. 이율곡도... 맞아. 이율곡 이야기도 나왔어요. 그러니까 임진왜란 이전에는 여자들이 더 셌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자들이 시집을 가는 것이 아니고 남자들이 시집을 아니 장가를 가고... 말이 잘 안 되네, 에이 쉽게 합
68 사무엘하 적용 :1~18 시다. 남자들이 시집을 갔고 여자들이 장가들고 좌우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전쟁이라는 것을 거치 면서 전시에는 힘이 미덕이 돼버리거든요. 그렇게 되면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심성들은 뒷전으로 밀려요. 그러면 주먹이나 힘이 우선이 되죠. 그러다가 평화로운 세월이 또 오래도록 흘러서 힘만 가지고 설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무르익으면 또 뒤집히는가 봐요. 요새 여자들 많이 세죠? 특히 일본에 는 남자들 참 불쌍하다 그래요. 한국도 차츰차츰 따라갈 텐데 평화로운 시기가 오래 계속되면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러다가 전쟁 터지면 또 뒤집어질는지 모르죠. 어쨌든 전쟁이라는 것이 끼치는 좋지 않은 영향은 워낙 많으니까 그런 것들이 우리 평생에 없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겁니다.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여기를 보면서 하나님도 사람들이 많이 죽어야 하는 모습을 기뻐하시는 것만은 아니다는 사 실, 기뻐하시지 않으면서 진멸해야 할 경우는 진멸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런 어떤 잔혹하다라는 면이 하나 보이고 그 다음에 아까 좋은 답이 나올 뻔하다 말았다는 것이 뭔지 알아요? 이 구절을 보면서 이제는 진짜 감동을 좀 받아야죠? 그래도 성경인데... 이 8장의 사 건이 의미하는 것은? 제가 생각한 것이 아니고 여기에 적혀져 있는 것인데, 7장 9절과 11절에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시겠 다 는,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언약의 성취 곧 그 이전에 가면 창 12장 7절에 나오는 아브라함 언약의 성 취라고 나와 있는데요. (배홍희) 그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그런 주석이나 해설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늘 권하는 성경은 밑에 주석이 안 달린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또 할까요? 제가 권하는 성경은 첫째, 뒤 에 찬송가가 안 붙어 있을 것. 이유는 찬송가는 세월이 지나면 내용이 바뀌어버릴 가능성이 있어요. 그 러면 그때는 찬송가를 뜯어내고 새로 붙여요? 어떻게 해요? 쉽게 말하면 찬송가의 가치와 성경책의 가 치가 동일하지 않은데 두 개를 붙여놓는다는 것은 내 생각으로는 용납이 안돼요. 너무 심하나? 그래서 찬송가가 없는 것. 두 번째는 주석이 없는 것. 주석을 붙여놓으면 편리한 점도 있는 반면에 자꾸 거기로 눈이 자동으로 가요. 내가 한 번쯤 생각해 볼 겨를도 없고... 저는 가끔 가다가 이런 기도가 참 소중하다 고 생각하는데, 오늘 저녁에 성경공부 모임이 있는데 준비해야지 하고 붙들고 앉아 있는데 머리가 막막 한 것이 아무리 읽어도 생각도 안 나고 답답한 것 있죠. 그러면 성경책 딱 덮어버려요. 덮어놓고 새로 기도를 시작하는 거죠. 하나님, 오늘 저녁에 성경공부는 가르쳐야 되는데 이것 잘못하면 큰 일 나거든 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데요 하고 기도하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녀요. 그러다가 문득 떠오 르는 생각 있죠? 이것은 소중한 거예요. 이런 경험들이 좀 쌓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만날 남의 것 갖고 먹고 사는 꼴밖에 안돼요. 그래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만약에 주석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 성경공부를 시작하면 주석은 안 봐요. 이것은 어쨌든 제껴 놓고 내 스스로 내 생각대로 정리가 다 된 다음에 혹시 잘못된 것은 없나 싶어서 맞춰보고 확인해요. 그런데 성경책 밑에 주석이 딱 붙어 있으면 보다가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하면 바로 주석으로 눈이 딱 가버려요. 이것은 좌우간 여러분들한테는 좋지 않아요. 그래서 주석이 따로 있어야 하고 그 다음? 관주가 꼭 붙어 있을 것. 이것이 다른 성경 어디에 있던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나 그렇지 않으면 비슷한 것이 다른 용법이 어떤 것이 있는가 알고 싶을 때 관주는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성경과 연결돼 가는 관주 필요하고요. 또 있어요? 지도가 있으면 좋겠다. (임인규) 지도는 사실 여기에 붙어 있는 것보다 다른 지도책 잘된 것 구해 가지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성경책 에 붙어 있는 지도는 아무래도 세세하게 잘 나오기는 어려워요. 그 조그만 책에 지도가 얼마나 나오겠 어요? 다른 것 하나 이야기 한 것 있는데... 전부 까만색으로 돼 있을 것. (이강형) (일동 웃음) 한자 기록된 것. 한자 섞인 것. 한자 있는 것이 좋아요. 우리 고등부에 희웅이라는 녀석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무엘상을 몽땅 받아갔나 봐요. 받아가서 날 보고 원망하는 것이 선생님, 한자가 너무 많아 서 못 읽겠어요. 사무엘상을 기록하면서 일부러 한자를 많이 넣었거든요.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한자를 조금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사무엘상 교재는 한자가 굉장히 많아요. 웬만한 한자는 다 집어넣어 버렸으니까... 그래서 끙끙 앓는 소리하던데 몇 번만 앓으면 거기에 나오는 한자는 다 읽을 수 있어요. 본문 이해하는데 한자가 도움이 됩니다. 괜히 여담입니다마는 이런 성경을 찾아볼 필요가 있어 요. 그런데 서점에 가서 이런 성경을 찾아보면 잘 없어요. 그러나 있기는 분명히 있어요. 저 밑에 구석에 들어가서 박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싸기도 싸니까 이런 것 좀 구해 두세요. 앞으로 이런 성경책 안 나 올지도 모르겠어요. 요새 이런 거 다시 많이 나와요. 17,000원 하던데. (김성훈) 자,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약속의 성취 라는 면에서 이것을 볼 필요가 있어요. 그 약속이 언제 주어 진 것이냐 하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이 가나안 땅을 네 후손에게 주겠다고 했거든요. 그 약속이 언제쯤 된 거죠? 연도 계산을 저도 안 해봤는데 대략 잡아서 출애굽 약 430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사사시대가 한 400년 가까이 되지 싶어요. 그러면 줄 잡아서 천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서 이제서
69 사무엘하 적용 :1~18 야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겁니까? 천년 가까이 지나서 이루어지는 것도 약속이 이루어진 거냐고요? 하나님이 동작이 느린 줄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느려도 느려도 어떻게 이 렇게 느리시나요? 하나님이야 시간에 구애를 안 받아서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천년은 너무나 아득한 세월입니다. 우리와 하나님은 이런 면에서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 하신 그 말씀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지고 만다는 그 사실을 기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하나님의 약속이 다윗을 통해서 이루어지느냐 하는 거죠. 다른 때 안 이루어지고요? 꼭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 오랜 세월 후에 다윗에게 이루어져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꼭 그래야 할 이유 가 있을까요? 예수님의 혈통 때문이 아닌가? (배홍희) 뒷이야기를 아니까 하는 이야기죠? 그런데 우리가 사무엘상하를 쭉 봐오면서 하나님의 그 약속이 하 필이면 다윗에게서 이루어질만한 이유가 우리가 본 것 중에 뭐가 있느냐 그 말이죠? 제일 이쁜 짓을 많이 하니까. (양성수) 지난번 어딘가 앞에서도 이쁜 짓이라고 하더니만... 어떤 이쁜 짓요? 하나님께서 그것을 뭐라고 표현하 셨어요? 다윗을 가리켜서? 마음에 합한 자. (양성수) 하나님 마음에 합했더라는 얘깁니다. 사실은 마음만 통해버리면 뭐가 아까워요? 못 느껴본 사람도 많 지만 느껴본 사람도 있을 거예요. 마음만 통해 버리면 내 것이 다 네 것인데도 아깝지가 않아요. 이해가 안돼요? 연애를 한 번 해보세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고 하신 말씀 중에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 는데 다윗이 정말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그것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그 다윗을 만나자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 가셨더라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줘버린 거예요. 다윗이 용감하고 전쟁을 잘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이 주원인은 아니에요. 하 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셨더라는 고백이 이 안에 두 번이나 나오죠. 그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조금 있다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합시다. 질문 있습니다. 소나 양 같은 것은 하나님께 드린다면 불태워 드린다든지 해서 제사를 드리지만 금, 은 같은 것은 하나님께 드렸다 하면 그것은 어떻게 드린 것입니까? (윤수현) 이것은 하나님 겁니다 하고 따로 떼 놓은 거죠. 설마 은, 금을 불태워서 녹여 없애버릴 수는 없는 노 릇이고, 하나님 몫으로 따로 떼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될 거예요. 그 다음에 또 하나 기억할 것은 하나님 께서 이렇게 해주신 것이 전부 영원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분이시지만 우리가 살 고 있는 이 땅 이 역사는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루어지는 것은 전부 영원한 것은 아 니에요. 다 일시적인 것입니다. 다윗의 나라가 영원하리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어도 어차피 다윗의 나 라가 존재하는 이 역사가 영원한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또 다른 의미가 늘 붙어서 나가죠. 그래서 다윗이 나라를 확고하게 하고 왕국을 탄탄하게 만드는 이것은 결국은 신약 시대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어 나가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띠고 있다는 뜻입 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셔서, 다윗이 이 모든 세력들을 정벌하고 나라를 튼튼히 세우듯이 예수님께 서 하나님 나라를 튼튼하게 만드실 것이고 그 예수님이 이끄시는 그 나라 안에서 우리가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여기서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좀 전에 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라는 것이 있어요.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했음에 도 하나님께서 어느 날 갑자기 이것을 몽땅 쏟아 부어주신 것은 아니에요. 적어도 20년 가까운 세월 동 안 엄청난 시련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을 해야 합니다. 다윗이 이런 축복을 누리고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 이전에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 정말 고된 훈련을 겪었다 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어떤 훈련의 기간을, 하나님이 언제 나를 훈련시키려고 하시면 예! 하고 할 텐데, 시키려고 안 하죠? 하나님이 여기 와봐라 훈련 좀 하자 합디까? 안 그러시죠? 군대 갔다 왔는데요. (이강형) 그것은 하나님의 훈련이 아니고 나라에서 부르는 거니까...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 손에 붙들려서 호된 훈련을 근 한 20년 가까이 겪었는데, 그 기간 동안에 정말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록, 물론 도중에 작은 실수들은 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할 만큼 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라는 생각 으로 평생을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를 인도하시는 거죠. 나도 하나님께서 이리로 와봐라, 훈련 좀 하자 하면 예 라고 대답하려고 마음의 준비는 돼 있는데 안 부르죠? 지금 이것이 훈련기간 아닙니까? 별일 없는 것 같아도 은근히 많던데요. (임인규) 그래요? 예. 사실은 하나님의 훈련이라는 것이 너 여기 와 봐라 해서 입소식 치르고 선서하고 시작하는 것 아닙니 다. 오늘 옆에 있는 놈이... 성질 같으면 올려붙이고 싶은데, 하나님! 내가 하나님 때문에 참겠습니다 이
70 사무엘하 적용 :1~18 거예요. 오늘 혹시 남한테 거짓말 한 마디만 하면 큰 덕을 볼 일이 생겼는데 거짓말을 할까 말까 유혹 이 왔어요. 할까 말까 하다가 하고 싶은데... 하다가도 제가 하나님 때문에 그만 두겠습니다. 이것이 하나 님의 훈련장에서 훈련받고 있는 증겁니다. 하나님, 이럴까요? 저럴까요? 고민하다가 이것이 하고 싶기는 한데, 정말 이러고 싶지만, 제가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이 이것을 더 좋아하실 것 같아서 제가 이리로 가 겠습니다 하고 방향을 트는 것이 하나님의 훈련장에서 훈련받는 현상이죠. 쉽게 말해서 하나님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훈련 잘 받고 있는 증거입니다. 나는 하나님 때문에 고민되는 것 별 로 없는데요? 그것은 훈련소에 아직 입소 안 한 거예요. 아니면 도사가 다 됐거나. 고민 좀 하면서 사시는 것이 옳은 겁니다. 고민하면서 이것만 지나라 이 기간만 끝나봐라 하면서 지 내는 것도 괜찮아요. 그래서 적어도 우리 고신 교단이 만날 순교자의 후손, 순교자의 후손 그러는데, 야! 나중에 예수 믿는다고 목숨 내놔라 하면 내놓을래? 라고 하면 예! 언젠가 공산당이 다시 쳐들어오기만 해봐라 내 기꺼이 죽으리라... 공산당이 쳐들어오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어디 가서 순교해요? 그런 순교 기다리지 말고 내 직장, 내 이웃, 내 친구들 접하면서 하나님 때문에 내가 이것을 포기하고 이렇게 하겠 습니다라고 마음먹는 그것이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순교자의 자세이고, 그것이 하나님 의 훈련장에서 하나님의 훈련에 따라 잘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마음에 합한 자로 여기시면서 하나님이 갚을 때가 되면 쏟아 붓듯이 갚으실는지 모르죠. 물론 그것을 노리고 그 날을 위하여 내가 이를 악물고 참겠습니다라는 각오로 참으면... 그런데 하나님이 참 눈이 밝아서 그 것 다 알아요. 그런 것하고 하나님 때문에 기꺼이 이 길을 이렇게, 이런 것을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것은 하나님이 잘 구별하시니까... 근본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좋아하고 하나님의 팬이기도 하고 하나님 을 사랑하는 그것이 명답일 겁니다. 다윗이 그러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봅시다. 1절에 보면 이 후에 라고 했는데, 이 이 후에 라는 시기는 아까 이야기 대로 6장이나 7장은 빼놓고, 다윗이 왕이 되고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난 그 후에 이렇게 연결시켜서 내려 오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도 블레셋을 여러 번 쳤거든요. 여러 번 쳐서 점령 을 했는데 블레셋은 끝까지 완전하게 점령은 안 됩니다. 다윗이 가장 왕성하게 영토를 확장했던 그 때 에도 한쪽 구석에 조금은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는 성을 빼앗았는데 메덱암마를 빼앗았다고 돼 있죠? 메덱암마라는 것이 어느 성인지 분명치는 않은데 여러분 성경에 돼 있나 모르겠어요. 제가 가 지고 있는 성경 관주에 메덱암마에 1번하고 번호를 붙여서 밑에 뜻풀이를 해 놨어요. 모성의 굴레 라고 요. 이 메덱암마라는 성이 모성. 모성이 뭐예요? 엄마 성. 엄마 성을 빼앗으면 엄마 성에 딸려 있는 아들 성도 다 딸려 오겠지요. 그러니까 블레셋에 있어서 가 장 중심이 되는, 블레셋의 주세력을 전부 빼앗아 버렸다는 의미입니다. 블레셋하면 늘 나오는 성 다섯 개가 있거든요. 다섯 명의 방백이 연합으로 나라를 다스렸었는데 메덱암마라는 말이 그 성 전부를 통칭 하는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다른 곳에는 이 말이 잘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블레셋이 더 이상 이스라엘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못하고 한쪽 귀퉁이에 그냥 얌전하게 붙어살아요. 본문을 차례대로 보기 전에 이걸 한 번 해봅시다. 다윗 왕국의 동서남북 경계가 어떻게 됐는지요? 이 중에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유브라데 강이 동쪽... (윤수현, 양성수) 이스라엘의 동쪽으로 유브라데 강까지 가려면 사막을 건너고 험준한,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 같은 산맥을 많이 지나야 유브라데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가나안으로 올 때 직선으로 안 오죠? 저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초생달 모양을 따라서. 왜냐하면 이 직선 코스는 사 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와 험준한 산맥이 있어요. 그래서 강을 따라서 쭉 올라갔다가 내려 왔거든요. 그 러니까 유브라데 강은 세계 지리에서 보면 이스라엘의 동쪽이 맞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브 라데는 사람이 갈 수 없는, 길 넘어 있는 강이 아니고 사람들이 갈 수 있는 유브라데의 상류 부분이죠. 그러면 결국 위치가 북쪽이 돼죠. 그래서 유브라데 강은 이스라엘에서 본다면 북쪽에 있는 겁니다. 그러 면 또 다른 방향은요? 여기 점령한 팀들이 동서남북으로 돼 있어요. 모압이 어느 쪽이죠? 모압이 이스라 엘에서 본다면? 남동쪽. (임인규) 모압은 동쪽이에요. 사해 건너편. 그 다음 또 뭐가 있어요? 모압은 동쪽이고 예루살렘을 기준으로 해 서 이쪽저쪽을 살피면 블레셋이 서쪽이 되죠? 그러면 남쪽은 염곡, 소금 계곡이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사해 아래쪽쯤 되니까 남쪽인데 염곡은 그냥 지명이고 거기서 쳐부순 족속은 에돔이죠. 동쪽으로는 모 압을 점령하고 북쪽으로는 영향을 미친 것이 유브라데 강까지 미쳤다고 하는데 주로 다메섹까지. 다메 섹은 지도책에 보통 다마스커스로 나오는 그 지역입니다. 북쪽으로 확장이 됐고 남쪽으로는 에돔입니다. 에돔을 점령하면 에돔 바로 그 남쪽은 애굽입니다. 에돔을 점령해버리면 애굽 입구까지 내려가는 거예 요. 서쪽으로 블레셋이 약간 남았지만 블레셋까지 다 점령을 해서 동서남북으로 나라를 완전히 확장을
71 사무엘하 적용 :1~18 시켜 나간 거예요. 그 지역의 동서남북이 대충 그렇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혹시 이 말을 누가 했는지 찾 아보세요. 원수의 원수는 내 편이다 그런 말 여기에 있어요? 그 왜 요압... 아하, 도이! 예, 도이 맞아요. 도이가 하닷에셀하고 싸우고 있던 참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싸워서 깨버리니까 도이 가 반갑다고 화친을 청해 옵니다. 그 다음, 아까 이야기를 하다가 말았는데 여기 병거 라는 것, 병거는 요즘 식으로 말하면 탱크 한 가지예요. 진 시황제가 진나라를 일으킬 수 있었던 주요인은 말 때문이었 거든요. 말을 다루던 기마 민족이었어요. 말 때문에 제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데 여기 병거도 요즘식으로 말하면 전차나 마찬가지예요. 다윗이 이런 전차를 노획했단 말이죠. 4절에 나와 있는 마병 일천 칠백 이 렇게 돼 있죠. 똑같은 기록이 어디 보자 관주에 ㅛ 라고 되어 있는데 역대상 18장 4절이네요. 역대상에 가면 이것하고 똑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그 수치가 틀려요. 거기에 보면 병거가 천이고 마병이 칠천이라 고 나와 있어요. 두 기록 중에 역대상에 있는 기록을 더 정확한 것으로 봅니다. 여기 사무엘하는 필사하 다가 오기가 된 것이 아니냐고 생각을 해요. 이 수치는 신빙성이 덜하고, 이 내용은 역대상에 있는 내용 을 정확한 것으로 봐서 병거가 천이고 마병이 칠천으로 보는 것이 일단 맞답니다. 요즘 말로 합시다. 탱 크 천대를 노획해서 100대만 남기고 900대는 부셔서 고물로 만들어서 엿 사먹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어요? 미쳤다. 아깝다. 미쳤다? 미쳤다는 조금 순하게 말한 것이고 제정신이 아니다... 다윗이 왜 이런 짓을 했을까요? 이 말을 가지고 원래 있던 이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면... (윤수현) 빼앗아서 내걸로 해버리면 되잖아요. 운영비가 많이 들어갈 것 아닙니까? (이강형) 운영비가 많이 들어가지고? 탁월하다. 운영비 얘기가 설마 진심은 아니죠? 진심 맞는데... 느낌상으로 다음 전쟁을 준비하려면 이런 것이 많으면 좋잖아요. 그런데 좀 배짱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하나님이 이기게 해준다 뭐 그런 것... (김성훈) 이왕 하나님이 이기게 해주실 것이니까 경비도 많이 드는데 이것 많이 놔둘 필요 있느냐, 그래서 폐 기처분 시켜버렸다. 그럴싸한 이야기네요. 그 당시 다윗이 거느리고 있던 군인들의 숫자가 이 정도의 큰 규모의 부대를 운영할 만한 능력이 되나 요? (이강형) 뭐, 꼴랑 칠천 명인데요? 칠천 명이라도 옛날 같으면 많잖아요? (이강형) 운영할 능력이 없어서... 효율성이 좀... 상상력은 잘 동원하는데 이런 상상력들이 가능하면 빨리빨리 성경적으로 움직이면 좋죠. 우리가 생각 하는 것이 성경 어디에 비추어보면, 아! 이것이 이렇더라라는 생각 쪽으로 빨리빨리 돌아가면서 상상력 이 동원이 되면 그것이 나중에 내가 취할 행동에 영향을 많이 줘요. 아주 소중합니다. 아, 그것 아닙니까? 그거. 하나님이 옛날에 여호수아한테 그 사람... 머 줄이고... (김성훈) 기드온. 야 기드온이야. (이강형) 시작은 여호수아로 하고 옆에서 보조는 기드온... 예, 기드온 맞아요. 자기 스스로 머하지 그거... (김성훈) 알기는 아는데 말이 잘... 아 선생님 잠깐만요. 기드온에게 사람을 줄이라고 했잖아요? 그 있잖아요? 아, 맞다. 자기 스스로 자긍 할까봐... 이 표현이 하나님을 의지하겠다 뭐 그런 표현이라는 거죠. (김성훈) 알아들었어요? 아뇨. (합창) 아뇨는 머가 아뇨야. 이것들이... (김성훈) (일동 웃음) 아니, 그것은 하나님이 직접 줄이라고 말했잖아. 그래서 줄인 것이고 이것은 자기가... (이강형) 아무래도 저는 신명기가 생각나는데요. 왕에 대한 규례를 이야기할 때, 병거 수를 많이 가지지 말라 이 런 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임인규) 그런 것이 있어요? 훌륭한 대답입니다. 이스라엘의 왕된 자는 말을 많이 가지지 말며 또 말을 구하려 고 애굽으로 가지도 말고... 신명기 17장 16절 한 번 보세요
72 사무엘하 적용 :1~18 아내도 많이 두지 말라 했다. (임인규 혼자말로) 아 (김성훈 실망스런 표정으로) 왜 은혜스럽지 않은 이야기가 거[거기에] 있죠? 말을 많이 가지지 말고 말을 구하려고 애굽으로 사람 을 보내지도 말라는 얘기죠. 이 얘기와 좀 전에 얘기했던 기드온의 그 얘기하고 관계가 있어요? 사실은 같은 이야기예요. 기드온이 군사가 많다 돌려보내라 하는 이야기도 이 군사들의 힘을 믿고 하나님 앞에 서 스스로 자긍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다른 말로 하면 이렇게 일이 되어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심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라도 군사를 많이 데려가지 말라는 얘기거든요. 그 얘기나 여기에 말을 많이 두지 말라 하는 얘기나 사실은 통하는 거죠. 그래서 없애라고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 말을 자꾸 없애는 이유는 다윗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죠. 내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대단히 훌륭한 자세지만 하 나님의 역사하심을 맛보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노획한 말들을 폐기처분하면서 하 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내가 승리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 면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위대한 믿음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군사들을 다 돌려보내고 혼자만 있으라 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군사나 말의 힘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우선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자는 말입니 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이나 깨끗하지 못한 돈으로라도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은 결코 하나 님의 방법이 아니므로 비록 손해가 되고 꼭 필요한 돈일지라도 포기해야 할 때는 포기할 줄 아는 믿음 을 가집시다. 다음 이야기로 넘어 갑니다. 창 15:8을 찾아서 한 번 읽어 보세요.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좋습니다. 그 말씀이 여기 본문에서 어떻게 이루어졌어요? 다메섹 아람에 둔 수비대가 유브라데까지 수비했나요? 예, 그렇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유브라데는 북쪽 변방입니다. 다메섹에 둔 수비대가 유브라데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어요. 애굽강까지 영토가 확장되었단 말은 있어요? 좀 전에 에돔을 점령하면 그 다음이 애굽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예 맞습니다. 에돔에 수비대를 두었다는 말은 바로 애굽의 국경까지 확장되었다는 뜻입니다. 창 27:40 을 한 번 읽어 보세요.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 버리리라 하 였더라 예, 그 말씀이 본 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졌죠? 에돔에 수비대를 두며... 에돔에 수비대를 뒀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 말의 확정인데 에돔이 누군데요? 에서거든요. 이삭에게 축 복을 받지 못해서 울며불며 이를 갈았던 에서는 창세기에 보면 세일 산을 중심으로 열두 방백이 나오고 큰 민족이 될 만큼 번성하거든요. 그때 축복받은 야곱은 양식 얻으러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서 살고 있 었죠. 그런 긴 세월이 지나고 여기에 와서 그 말씀이 깨끗이 이루어져 가는 겁니다. 에돔에 수비대를 설 치했다는 이야기는 바로 그 말씀이 여기에서 이루어졌다는 말입니다. 민 13장 21절을 보세요.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탐지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가나안 땅에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뭐라고 약속을 하느냐 하면 너희가 발로 밟은 땅을 다 주겠다 고 약속을 하는데 여기 정탐꾼들이 올라가서 본 땅이 어디까지인고 하니까 하맛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했 죠? 하맛과의 경계선까지 올라간 겁니다. 그러면 하맛은 점령의 대상이 아니죠? 하맛왕 도이가 화친을 청해왔다고 되어 있죠?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맛어귀 르홉까지 올라갔으니까 거기까지만 이스 라엘 백성들이 땅을 차지하고 하맛의 땅은 화친을 청해와서 친하게 지내죠. 그러니까 이것이 적어도 사, 오백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가 문자적으로 이루어져 갔음을 보여주는 겁니다. 하나만 더 봅시다. 민수기 24장, 여기는 그 유명한 발람이 예언을 한 이야기거든요. 민수기 24장 17, 18절을 보세요.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 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그 원수 에돔은 그들의 산업이 되며 그 원수 세일도 그들의 산업이 되고 그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여기 에돔이나 세일은 실제로 같은 말입니다. 에돔은 족속 이름이고 세일은 그들이 거주하던 지명이 니까요. 결국은 에돔과 모압을 징벌한 것이 이 말씀대로 이루어져 갔죠. 그래서 8장은 단순하게 전쟁의 기록인 듯하면서도 저 앞쪽하고 연결을 시켜보면 과거에 하나님께서 예언하고 약속하셨던 것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쫙 이루어간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를 완성시켜준 약속의 성취로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거죠. 거듭 이야기 하지만 이것이 다윗에게 성취된 것은 다윗이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기 때문에 성취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성취가 영원히 계속돼야 하죠?
73 사무엘하 적용 :1~18 예. (이강형) 그런데 그것이 언젠가 깨져 버리죠? 왜 깨지죠?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약속한 그 약속이 다윗 때에 와 서 이루어졌습니다. 아, 하나님의 약속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그 다음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깨진 것이 맞는데, 다르게 보면 깨진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윤수현) 일단 약속은 이루어졌고, 안 깨졌어요? 이스라엘만 보면 그 약속은 깨졌는데, 지난주에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성취와 아브라함의 성취를 따 지면 현재진행중이 되지 않나요? (윤수현) 다른 의미로, 영적인 의미로는 다윗의 나라가 영원한 것이 맞아요. 그러나 이 땅에서 봤을 때 하나님 의 그 약속은 그 다음에 보면 깨진 것처럼 보이거든요. 실제로 이 땅에서 다윗의 나라는 깨집니다. 하나 님의 마음에 흡족한 다윗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나라가 섰다가 그것이 깨질 때는 왜 깨질까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는 나라가 되어서... (임인규) 정답입니다. (김성훈) 머리는 돌아가는데 저렇게 삐딱한 학생들 때문에 학교가 문제가 많아요. 그것 말고? 아까 시작할 때 말씀하신 아담의 원죄로 돌아가면... (윤수현) 거기까지 갈 필요 없어요. 약속의 성취와 약속의 유지는 다르다. (이강형) 야, 어려운 말 같지만 잘 들어보면 쉬운 말이야. (김성훈) 쉬운 얘기를 자꾸 어렵게 하는 그것도 참 나쁜 버릇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왜 이 다윗의 융성함 에서부터 또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이유가 뭐냐 말입니다. 우상숭배? 예,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의 나라가 이렇게 융성했다가 다시 우상숭배로 쪼그라들기 시작하는 거죠. 결국은 그 우상숭배가 나라를 완전히 망하게 만드는 거죠. 그러나, 그것이 다 시 예수님에게로 이어졌을 때 예수님의 완벽한 순종으로 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새롭게 영속돼 나 가는 거죠. 다윗의 나라가 하나의 그림자고 그것이 이렇게 커졌다가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쪼개지고 약 해져 갔습니다. 다윗이 나라를 다스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무엇이죠? 국민, 영토, 주권. (이강형, 김성훈) 일동 웃음 좌우간 사회 공부는 잘했어요. 그것은 국가의 구성요소에 해당되는 것이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지녀야 할 덕목은? 덕목요? 일단 사람을 잘 다스려야죠. (윤수현) 유가는 왕도정치를 추구했고, 법가는 부국강병을 추구했고... (이강형) (왁자지껄) 자, 성경에서 찾읍시다. 공과 의. (임인규) 예, 공은 뭐예요? 공정한 것. 예, 맞아요. 공은 공정한 것이고 의는요? 의로운 것. 성경에서 말하는 의라는 것은 주로 하나님의 법에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공정해라, 공정해라 하는 것은 쉽지만 권력을 쥔 사람이 공정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다윗이 공과 의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했는데 의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냐 하면, 예를 들면 학교에서 아이들 보고 야, 실내에서 실내화 신고 다니지 운동화 신고 실내에 들어오지 마라 고 야단을 치면서도, 아침에 선생님들은 신발장 있는 데까지 신 신고 그냥 들어가거든요. 꼭 삐딱한 놈이 거기에 붙어 섰다가 선생님은 왜 신고 다녀요? 라고 합니 다. 훌륭한 교육자 같으면 그래 잘못했다. 하고 벗고 가야 되죠? 보통 선생님들이 잘 안 그러잖아요. 뭐라 그래요? 너랑 내랑 같냐? 너무 그렇게 직설적이면... 그때 제일 명답이 너도 선생돼 봐라 내 심정 알거다 이 말이거든요. 그 말 이 주는 의미가 뭐냐 하면 남들에게 의를 따라 살아라 하는 것은 쉽지만 자기가 거기에 따라서 움직이 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죠. 대만이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라고 하는데 대만의 부정부패가 없어지게 된 주된 원인이, 누구죠? 아 시장? 아니, 시장은 방콕의 짬렁인가 그렇고 장개석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대만으로 정부를 옮겨갔을 때 자 기 아들인가 며느리가 법을 어겼어요. 그래서 총살시켜 버렸어요. 위에서 이건 내 자식이라도 죽이겠다
74 사무엘하 적용 :1~18 고 달려들면 그 밑에 부정부패는 없어집니다. 김현철. 우리는 그것이 왜 잘 안 되는고 하니까 법을 어기지 말고 의롭고 바르게 하라고 해놓고 지나고 보면 위에서는 해먹을 것 다 해먹어 버렸거든요. 옛날에 유명한 이야기 있잖아요. 과외 수업. 과외금지라 해서 과외하면 아버지 명단공개하고 파면시키고 이 북새통을 떨 동안에 사실은 알 만한 사람들은 몰래몰래 고액과외를 또 했거든요. 그런 것이 우리 인식에 박혀 있으니까 이런 부정부패가 안 없어지는 거예요. 위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입장에서 공과 의를 행사하기란 정말 어려운 겁니다. 다윗이 그렇게 나라를 다 스려 갔기에 40년 동안 다스리면서 나라를 잘 이끌어갔죠. 하나만 더 하고 마칩시다. 마지막 이야기, 그 러니까 15절부터는 이것을 뭐라고 이야기 하면 될 것 같아요? 요즘 흔히 하는 말로? 다윗의 정부? 예, 다윗의 정부죠. 그런데 사람을 임명하는 것을? 인사. 개각. 내각 구성. 내각 구성을 두 자로? 개각하기 전에 뭐가 있어야 개각이 되지요? 개각은 두 번째, 세 번째 하는 것이 개각이고 처음에는 조각, 그 다음에 고치면 개각 이렇게 나가죠. 일단 조각에 해당이 됩니다. 국방부 장 관은 요압, 그 다음에 나오는 사관이라는 사람이 있죠? 사관은 요즘으로 하면 문공부 장관쯤이라고 보면 될 거예요. 제사장은 특수직책이니까 놔두고, 그 다음에 나오는 사람,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하는데 서 기관은 요즘 법무부 장관쯤으로 치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그런데 관심이 가는 사람 하나가 브나 야입니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이렇게 돼 있거든요. 블렛 사람 하니까 블레셋 사람 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이 사람들을 관심 있게 봐둘 필요가 있는 것이 이 블렛 사람과 그렛 사람이 나중에 중요한 임무를 감당합니다. 그러면 이 브나야의 직책이, 무슨 부서일지 짐작을 한 번 해보세요. 여러분이 만약에 왕이 돼서 정부를 구성한다고 치면 무슨 기관이 빠졌는지 생각해 보세요. 안기부? 외무부? 나중에 이 사람들의 역할을 이야기하면 금방 맞출 수 있을 거예요. 브나야는 나중에 솔로몬 때에 반 란이 일어났을 때에 그것을 평정하고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그 다음에 다윗이 아들에게 쫓겨서 도망갈 때 수행을 해서 다윗을 보호해준 사람들이 이 블렛과 그렛 사람 들입니다. 선그라스 낀 사람... (양성수) 그러니까 안기부? 안기부 말고 경호실장. 그러니까 이 브나야를 지금 식으로 말하면 직책이 뭐였겠느냐 그런 얘기죠. 경호실장이나 아니면 수 도경비 사령관이나 이쯤될 거예요. 정확하게 지금 명칭으로 일치시키긴 어렵지만 브나야라는 사람이 맡 은 직책이 이런 것이었다는 것을 이건 재미로 기억을 해둡시다. 나중에 압살롬에게 쫓겨갈 때 이 사람 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적어도 다윗이 위험하거나 어려운 형편에 처했을 때 바로 최측근에서 그 일들 을 처리해준 사람인데 아마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크게 중요한 이야기는 아 닙니다. 그러면 그렛 사람, 블렛 사람이 지금으로 따지면 특공대? 이런 식으로... (임인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지 확실하게 그렇다고 장담은 못해요. 더 이상 상세한 기록은 없는데 나중 에 맡은 임무나 한 일을 봐서는 그렇게 보는 것이 맞겠다 싶어요. 블레셋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들은 뭐하는 사람들이에요? (임인규) 조선시대와 비교하면 이조, 병조, 이런 거겠죠. 중요한 부분들을 맡았다는 뜻이겠죠? 지금 모양으로 직 제가 정부 조직이 잘돼 있지는 않았을 거라고 여겨져요. 다윗이 브나야와 블렛 사람과 그렛 사람을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그런 용도로 만들어놨다면 하나님에게 좀 안 되는 부분 아닌가요? (이강형) 그런 식으로 가면 다 없애야 되는데... 군사도 다 없애버리고... 그냥 농사짓고 살다가... (임인규) 농사도 지으면 안 되지... 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지는데... (김성훈) (일동 웃음) 이 문제는 우리가 웃고 넘어가지만 예를 들어서 한 번 진지하게 해 봅시다. 목사님이 저축하면 되요 안 되요? 안 되죠. 하나님이 돌보시는데... 교회에 피뢰침 달면 되요? 안 되요?
75 사무엘하 적용 :1~18 안 되죠. 어떤 사람이 그래요. 교회가 벼락 맞는 것을 보고 아, 하나님은 없다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거든 요.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어떻게 벼락이 교회에 떨어지나? 그런데 교회는 종탑이 잘 서 있기 때문에 벼 락이 치면 떨어지기 참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교회 종탑 꼭대기에 피 뢰침을 달아놓은 것을 보고 아, 저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처사다... 마귀가 벼락을 때려 치지 않습니까? 그 때를 대비해서 피뢰침을 달아야 합니다. (임인규) (일동 웃음) 얼마 전에 신앙으로 고친다고 다 죽어가는 애를 방치한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그런 의미에 있어서 어디까지가 신앙적인 행위이고 어디까지가 무식한 것인지에 대해서 경계선을 긋기가 참 어려워요. 다만 우리가 노력하고 애써서 할 수 있는 일까지도 하지 말고 멍하니 있는 것도 신앙이라고 우기면 안돼요. 제가 아마 출애굽기를 공부하면서 믿는 우리가 가져야 할 두 가지 자세가 있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요? 하나는 최선을 다 해서 노력하는 자세 이것은 꼭 필요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제가 오늘 오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왔는데- 직장생활이든 가정생활이든 안 믿는 사람들보다 훨씬 노력을 더 해야 합니 다. 정말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안돼요. 왜 그런고 하니까 내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따로 할 일이 있 기 때문에 그 일을 위해서, 그 일이 아닐 때는 남보다 더 해야 하는 거예요. 내가 교회 일 때문에 시간 을 내야 할 때를 대비해서라도 남보다 일을 더 많이,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 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외에 또 하나는 내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쳤을 때 그때는 동분서주하면서 방방 뛸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손 딱 떼고 이제는 내가 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어떻 게 하실는지 기다려 볼란다. 스트레스 받지도 말고, 근심 걱정도 하지 말고 그냥 기다려 보는 자세가 필 요한 때가 있어요. 출애굽기 14장 14절, 너희는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보기만 하라는 얘기가 우리에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목사님이 하나님께서 먹여주시고 재워주 고 하실 텐데 무슨 저축을 하고 그래요? 쓸 만큼 쓰고 저축할 수 있으면 저축하고 그러는 것이 맞을 것 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교회에 피뢰침을 세운다?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께서 번개로 때려 칠 수 있느냐? 피뢰침이 발견되기 이전이면 모르지만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쓰는 것이 맞다는 얘기죠. 병이 들었다면 의사에게 가는 것이 맞아요. 물론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 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의사를 통해서 이것을 고치신다는 생각도 가지는 것이 맞아요. 어떨 땐 그 런 한계가 모호할 때가 있기는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평소에 늘 생각하고 묵상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런 경계가 애매모호할 때 3자가 봐서 저것이 신앙인지 만용인지 무식한 것이지 분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좌우간 뚱딴지같은 질문은 없어요. 어떤 질문이든지 던져 놓으면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니까 마음껏 질문하세요. 좌우간 이 8장 기록을 보면서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이루 어져 가는 이런 모습들에 우리가 은혜를 받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런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하나 님께서 말씀해 놓으신 많은 약속들이 바로 이런 다윗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기억합시다. 그래서 우리 의 하루하루가 교회에서든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그 삶이 하나님의 훈련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다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꼭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76 사무엘하 적용 :1~13 사무엘하 9 장 집사님, 오늘 본문은 좀 짧은 것 같은데 9장만 해요? 10장까지 넘어가나요? 글쎄요... 아무래도 좀 짧은 것 같죠? 진짜 짧은 건지 어디 한 번 봅시다. 그렇다고 10장까지 들어가면 너무 길고요. 자, 본문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등장인물들의 변화에 관심을 좀 가져 봅시다. 우선 므 비보셋의 일생을 네 단계로 나누어서 정리해 봅시다. 사울이 몰락하지 않았으면 요나단을 이어서 므비보셋은 그대로 왕이 되었을 텐데... (윤수현) 그렇죠. 므비모셋은 좌우간 왕손입니다. 왕이 될 뻔했다가 지금은요? 죽을 뻔했다가... 그 당시에 왕이 될 뻔했다가 죽을 뻔했다가... 두 다리가 절뚝발이가 돼서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제가 말하는 네 단계란 므비보셋의 유아시절, 소년기, 청년기, 그 다음 여기 이렇게 갈라 보라는 거예요. 유아 시절에 는 그렇게 얘기가 많지 않아요. 딱 한 가지 있어요. 전쟁, 절뚝발이. 유모가 안고 도망가다가 절뚝발이가 된 것밖에 없죠. 소년기는 어떻게 될까요? 이건 짐작을 좀 해내야 하는데... 도망 다니지 않았을까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 않았을까요? 우선 므비보셋의 형편을 좀 알아야 놀림을 받든가, 아니든가 할 거 아니에요? 다섯 살 적에 도망가다 가 절뚝발이가 되었죠. 지나온 역사를 정리해 봐야 돼요. 사울이 죽었다. 그때 왜 도망갔죠? 기억이 안 난다. (배종호) 왜 도망가기는? 사울이 전쟁 통에 죽었으니 왕족들은 블레셋이 쳐들어오면 다 죽을 판인데 도망가야죠. 그랬었나? 아무 생각이 안 나요? 그 도망간 왕족 중 한 사람이 왕이 되었죠? 이스보셋이 왕 노릇을 몇 년 했죠? 그러니까 이스보셋이 므비보셋의 삼촌이 되네요. 그 이스보셋이 왕 노릇을 얼마나 했죠? 2년 반인가... (임인규) 3년? 많이는 안 했지만 몇 해 했잖아요. 별로 많진 않아요. 그게 끝나는 시점이 다윗이 어디서였죠? 헤브론. 예, 헤브론에서 왕이 되어 있던 시기와 같이 끝나죠. 그러니까 그 시절이 므비보셋의 소년기가 되는데 도망다니기도 하고 숨기도 했겠지만 삼촌이 일단 왕이 되었으니 블레셋에 쫓기는 데서는 벗어나서 어느 정도 숨을 좀 돌렸겠죠? 이스보셋이 왕으로 있을 동안에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을 겁니다. 그 다음에 어떤 변화가 오죠? 청년기가 되는데... 다윗이 왕이 되고 나서... 숨어지내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어딘가에 의탁해서... 어딘가가 아니고 여기에 나와 있잖아요? 로드발. 로드발이란 사람의 집에 숨어서 지냅니다. 거기서 몇 년간 지냈는지 모르지만 상당한 기간 동안 숨어 지내는 거죠. 왜냐하면 새로운 왕이 들어서면 그 전 왕의 후손들은 전부 죽임을 당하는 거니까요. 그러 니까 아주 불안한 상태에서 로드발의 집에 숨어 지내는데 어느 날 왕이 찾는다고 전갈이 온 겁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죽이려고 날 찾지 않을까? 상당히 두려웠지 않았을까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하루는 학생과장이 찾는다는 전갈이 왔어요. 털레 털레 갔죠. 무어라하고 갔는지 모르겠는데 불러서 왔습니다고 했거나 부르셨습니까 하고 갔겠죠. 학생과 장 선생님의 첫 마디가 좋은 일로 불렀으니 걱정하지 마라 고 하데요. 나는 속으로 아무 걱정 안 하고 왔는데요 그랬죠. 좋은 일로 불렀으니 걱정하지 마라는 말의 느낌이 참 이상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 니 학생과에서 부른다면 요즈음에야 뭐 그럴 일이 별로 없지만 옛날에는 큰일 나는 거예요. 반쯤 맞아 죽거나 군기가 바짝 들어서 나오는 곳인데 제가 그런 일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거든요 그러니 천지도 모 르고 털레털레 갔던 거죠. 아마 므비보셋이 왕이 찾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 아, 드디어 올 것이 오는구 나 하고 갔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갔더니 머라[무엇이라] 그래요? 무서워 마라. 무서워 말라? 누가복음에 가면 이 말이 처음에 나오는데 누가 한 말인지 알아요? 유년주일학교 잘 다 녔으면 아는데...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
77 사무엘하 적용 :1~13 에이 유년 주일학교에서는 그게 아니고... 누가복음 앞쪽에 있어요. 세례 요한의 아버지가 뭔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임인규) 그렇죠. 그렇죠. 야 (부러운 시선과 함께) 성탄절만 되면 만날 천사들이 나와서 무서워 말라. 내가 천하 만민에게 전할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 노라 하잖아요. 그것하고는 다르지만 다윗을 만나자 첫마디가 무서워 말라 하는 걸로 봐서 므비보셋이 무척 두려워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죠. 이것이 다윗을 만나기 전까지 청년 므비보셋이었다고 보면 되겠 죠. 다윗을 만나고 난 후에 어떻게 되었죠? 왕하고 같이 살게 되었다. (김현수) 왕하고 같이 살게 되었죠. 왕족이 되었다 그죠? 또 있어요? 그런 변화를 나오는 대로 찾아보세요. 종들이 생겼고 (윤수현), 땅도 다 차지했고 (양성수), 왕이랑 같이 밥 먹고... (김현수) 왕자같이 되었다고 하면 되죠. 이런 것을 한 마디로 하면 어떻게 되죠? 원상회복. (배종호) 옛날의 것을 다 도로 찾은 거죠. 그 기간 동안 므비보셋이 얼마나 원통하게 살았을까요? 절뚝발이가 된 것... (임인규) 그것은 누구 탓이죠? 유모 탓. (임인규) 그걸 유모 탓이라고 돌려야 되요? 만약 절뚝발이가 되지 않았더라면 이스보셋에게 죽지 않았을까요? (윤수현) 그거야 속단하긴 어렵겠지만 어쨌든 절뚝발이가 된 것이 유모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기 혼자 살자고 내버리고 도망갔으면 어떡할 건데요? 유모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어린 왕자를 살리자고 한 일이 니까 모르긴 모르겠지만 그렇게 원망스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전쟁 탓으로 돌리는 수밖에... (배종호) 진짜 성질나고 억울한 것은 그게 아닐 텐데요. 누릴 것을 못 누리고 숨어서 지내는 것. 남이 왕이 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것. (윤수현) 다윗이 왕이 되는 것요? 아뇨, 이스보셋이 왕되는 것. (윤수현) 이스보셋이 왕이 되는 거요? 그나마 이스보셋이 왕이 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살았을 수도 있는데요? 므비보셋이 가장 신경질나고 억울하고 서러운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숨어사는 것. (배종호) 숨어사는 것, 그것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것보다 더 큰 것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이 상황에서 말인가요? (박진순) 다윗을 만나기 직전까지 그가 겪었던 가장 가슴 아픈 일 말예요. 다윗이 왕 된 것. (김성훈) 예, 그것도 맞아요. 부모없는 것. (배종호) 집안 몰락. (임인규) 다 맞는 이야깁기다. 그러나 가장 억울하고 신경질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죽은 개. (배종호) 7절 그 뒤에 아닌가? 네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윤수현) 그래요? 그렇다면 잠깐 그 질문을 접어두고 다른 질문을 해 봅시다. 므비보셋의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시바의 일생을 전, 후반을 나누어서 생각해 봅시다. 시바의 일생을 전, 후반을 나눈다면 어느 시 점이 좋을까요? 다윗을 만나기 전, 후. (배종호) 다윗을 만나기 전과 후에 어떤 변화가 생겼죠? 종을 거느리는 사람이었다가 종이 되었습니다. (임인규) 정말 간단한 답이네요. 맞아요. 또 다른 답은? 한 단계 하락, 왕의 신하인데 다윗을 만나고부터 아니 똑같은데... (윤수현) 짧은 본문이지만 이 사람에게 이런 변화가 생겼구나 하고, 생각을 하면서 봐야 성경이 재미가 있어요. 한 가지 힌트를 드릴게요. 시바는 원래 사울이나 이스보셋의 신하였어요. 사환이 신하예요? (배종호)
78 사무엘하 적용 :1~13 사환? 신하보다 못하지요. 쉽게 말하면 종이었죠. 이 종이 이스보셋이 죽고 난 뒤에 어떻게 살았어요? 아들이 15이고 종이 20이에요. 어떻게 된 것 같아요? 자기가 차지한 것이 아니에요? (임인규, 김현수) 무엇을요? 주인의... 왕족들이 다 죽거나 숨어버리니 자기가 다 차지해 버렸겠죠. 내가 사울의 후손이다고 주장할 사람이 없으니... 내가 사울의 상속자다라고 주장하면 니 죽을래? 하면 뭐라 그래요? 사울의 후손들이 입을 다 물고 숨어버리니 그 재산을 자기가 다 차지해 버린 거죠. 실제로 법적인 상속자가 므비보셋이라면 세상 에 나오지 못하도록 수를 썼겠죠. 그래 놓고 자기는, 쉽게 말하면 몰락한 주인의 재산을 자기가 다 가로 채서 큰 소리 치면서 살고 있는 거죠. 이것이 다윗을 만나기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다윗을 만나서 어떻 게 됐죠? 이 사람도 원상회복 되었네요. (윤수현) 다윗을 만나서 므비보셋도 원상회복이 됐지만 시바도 원상회복이 된 셈이죠. 이 시바가 다윗을 만나 서 일이 이렇게 된 기분이 어땠을 것 같아요? 씨 바. (임인규, 일동 웃음) 맞아요. 돌아서서 자기 이름을 많이 불렀을지 모르겠네요. 아마 재수 더 럽게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이 안에 이런 변화가 숨어 있는 겁니다. 자, 아까 묻어둔 질문을 다시 해 봅시다. 므비보셋이 로 드발의 집에 숨어 살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무엇이었겠어요? 자기 것 다 뺏긴 것. (배종호) 또 씨 바 안 그랬겠어요? 엄밀히 따지면 저 시바가 누리고 있는 재산, 부귀 저거 다 누구 건데요? 자기 것. (김현수) 내건데. 나는 이렇게 절름발이가 되어서 골방에 숨어 있게 하고 자기는 떵떵거리며 살고 차마 나서서 내놔라 소리는 못하고... 내놔라 하고 나섰다가는 사울의 후손이라고 죽일지도 모르죠. 근데, 시바는 무슨 생각으로 다윗에게 가서 이런 말을 하는지. 이런 상황이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을까 요? 므비보셋에게 상을 준다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거라는 것은 알았을 텐데요. (윤수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왜 므비보셋이 있다고 말을 했죠? (윤수현) 어허, 절대로 자의로 말을 한 건 아니에요. 왕이 물으니까 대답한 거지. 거짓말이라도 해야... (윤수현) 숨겼다가는 역적모의에 걸릴 수도... (양성수) 거짓말을 잘못했다가는 목숨이 위태로울 텐데, 어디서 거짓말을 해요? 그러니까 다윗이 솔로몬의 그, 아니 왜 솔로몬이 나오지, 사울의 후손을 찾는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시바가 야, 이거 나한테 좋은 리가 없다 고 생각하고 므비보셋을 감추려고 애를 썼겠죠. 왕족을 죽이려면 일찍 찾았을 텐데 이제야 찾는다 는 것이 자기에게 좋은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사울의 후손을 찾다보니 제일 먼저 시바 가 눈에 뜨인 거죠. 자기도 숨어 살았더라면 안 들켰을지 모르지만 떵떵거리고 살다보니 제일 먼저 눈 에 뜨였겠죠. 그러니 시바에게 사울 집안의 남은 자가 있느냐고 묻는 게 당연하고 물으니까 무어라고 대답해요? 절뚝발이니이다. (김현수, 배종호) 3절에 요나단의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절뚝발이니이다. 왜 그러죠? 이 말의 의미가 뭐죠? 찾아봐도 별 소용이 없을 겁니다. (김성훈) 예, 아무 소용도 없는 인간인데 찾아도 헛일입니다 그런 얘기죠. 왜 그러죠? 다윗이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한다고 그랬잖아요. 자기가 여태까지 구박하고 괄시했던 저 인간에게 다윗이 옛날의 지위를 되찾아 준다면 자기는 큰 일이 나는 거잖아요? 절뚝발이 이야기가 이 앞에서 어디서 나왔죠? 아, 그 속담이 만들어진 사건. (김성훈)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점령할 때 예루살렘 성 사람들이 뭐라 그랬어요? 절름발이라도 너한테는 이긴 다. 오냐 좋다 그러면 내가 올라가서 절뚝발이는 다 죽일 거다. 그러고 나서 결국 점령해버리는 거죠. 결 국 여기서 사용된 절뚝발이의 의미는 아무 능력도 쓸모도 없다는 의미죠. 결국 시바가 그런 소리를 하 는 이유는 사울의 후손이라고 찾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으니 그만 두라는 투의 의미죠? 그 다음에 공궤 라는 말이 있죠? 이게 무슨 말이죠? 음식을 드리고 보살피다. (김성훈) 주인의 아들에게 음식을 드리고 보살펴 드려라? 눈이 자동으로 그리로(성경에 달려 있는 주해로) 가 죠? 쉬운 말로 바꾸면?
79 사무엘하 적용 :1~13 섬겨라. (여럿이) 섬겨라 하면 되기는 되는데 약간 달라요. 여기에 풀이가, 음식 얘기가 나왔거든요. 책임져라. 먹여 살려라. (배종호) 먹여 살려라 하면 되겠는데 너무 개인적인 냄새가 나요. 공식석상에서 사용해도 좋을 표현, 다른 말 두 글자로 바꾸어 보세요. 대접하라 하고 조금 다르죠? 우리 아빠가 우리를 먹여 살린다를 다른 말로 무 어라 그러죠? 어휘력 테스트... 문과 어디갔어? (김성훈) 부양해라. (배종호) 그렇죠. 우와. 수학과? (김성훈) 공궤라는 말은 부양하라는 말입니다. 시바를 보고 공궤하라고 그랬죠? 그래 놓고 므비보셋은 어디서 먹는데요? 왕의 상에서. (임인규) 자기하고 같이 먹잖아요? 그럼 모순이네? 갖다 바쳐라. (임인규) 갖다 바쳐라? 먹는 것은 여기서 먹일 테니? (일동 웃음) 왕, 참 치사하다 므비보셋이 먹으면 얼마나 먹 는다고? 거기서 나온 재산을 므비보셋 밑으로 넣어라 그 말 아닌가요. (양성수) 그렇죠. 그러니 그 말을 조금 더 정리해 봅시다.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고 하는데 네 주인의 아들 이라는 말이 므비보셋 한 사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이때 므비보셋의 아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니 까 므비보셋의 가족 전부의 부양을 시바 네가 책임을 지라는 말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므비보셋만은 왕의 식탁에서 왕과 함께 식사를 할 것이다. 그런 말이 되는 거죠. 므비보셋 이야기를 조금 더 할까요? 아마 이 때 가장 성질난 것은 시바일 겁니다. 자기 아들 15은 전 부 종이 되었고 자기가 데리고 있던 종도 종이 되었죠. 하지만 그게 새삼스러운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 다. 자기 신분이 원래 그랬거든요. 기회를 잘 타서 한 대목 잡고 잘 살고 있었는데 다시 원상으로 돌아 갔으니 얼마나 속으로 욕을 했겠어요. 다윗을 보고도 욕을 하고 싶었겠지만 잘못했다가는 죽을지도 모 르는 일이니 내색을 하진 못했을 것이고 만날 저 놈의 병신 때문에... 라며 끙끙대고 지내다가 또 기회를 노리는 거죠. 그러다가 나중에 기회를 잡죠. 나중에 압살롬의 반란 때 므비보셋이 반역을 했다고 모함을 합니다. (윤수현) 야 기회만 있으면 다시 찾아오려고 노리고 있다가 다윗이 피란을 가느라고 정신이 없을 때 므비보셋이 반역을 했다고 모함을 하고 도로 다 찾아오지요. 그런데 얼마 후에 다윗이 다시 또 돌아옵니다. 이제는 다윗이 므비보셋을 보고 책망을 하는 거죠. 네가 그럴 수 있느냐? 그러니까 므비보셋이 뭐라 그래요? 내가 다리가 있습니까 뭐가 있습니까 내가 무슨 재주로... 단지 저 악한 시바가 움직일 수 없는 나를 가 둬두고 모함했을 뿐입니다. 나는 잘못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자 곤란한 게 누구예요? 띠 잉해진 다윗이 얼결에 하는 소리가 그러면 재산을 반반 나누라 그러죠. 하하하, 코메디다. (배종호) 이때 므비보셋이 뭐라고 대답하죠? 다 필요없다. (윤수현) 나는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왕이 나를 이렇게 대접해 주는데 제가 이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시 바가 저렇게 갖고 싶어하는 모양이니 그에게 다 주십시오. 이렇게 말하죠. 므비보셋의 입장은 이해가 가 는 것이 이 형편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시바는 반면에 이를 뽀득 뽀득 갈면서 기회만 있으면 저것을 도로 찾아야 하는데... 하고 있는 거죠. 나중의 이야기를 이렇게 당겨 와서 생각해 보면 현재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거죠. 이런 것을 인생유전이라고 하는데 이 때의 유전이 란 무슨 뜻이죠? 또 뜻풀이 해봅시다. 돌고 도는 것. (양성수, 윤수현) 이 둘이 왜 이러는 거지? (임인규) 진짜 잘 맞추네 그지? 인생유전이라는 것이 돌고 도는 것이란 말입니다. 형편이 말이죠... 결정적인 것 으로 넘어갑니다. 이 사람들의 인생이 이렇게 뒤집어지는 주원인이 뭡니까? 누구 때문이죠? 사울 때문에. (윤수현) 그러니까 현재의 모습이 된 것? 비록 므비보셋이 온갖 어려움을 다 겪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지만 끝에 가서 만족스럽고 감격스러운 삶을 살게 된 것이
80 사무엘하 적용 :1~13 다윗이 찾아서... 그래요. 다윗 때문이죠.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왜 이런 일을 하나요? 요나단 때문에... 예. 요나단과의 약속이고 우정이고 자기에게 베풀어준 은혜를 갚는 것이죠. 그 요나단을 잊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죠. 나중에 사울의 자손 일곱을 죽여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 그때 므비보셋은 빼주죠. 다리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쓸모도 별로 없을 듯싶은 므비보셋을 왜 그리 아끼나요? 오로지 요나단 때문이 지요. 이 다윗이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은 앞에서도 여러 번 나왔죠? 므비보셋이나 시바의 인생이 이렇게 바뀌거나 뒤집어지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의 현재 모습이 므비보셋의 삶이냐 시바의 삶이냐란 것입니다. 모든 것이 원상회복이 되고 감격스런 삶 을 살게 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에서 가능한 것이란 얘기입니다. 예수 믿는 삶들이 므비보셋 처럼 살 수도 있어요. 억울하고, 성질나고, 내 인생이 왜 이 모양이냐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어요.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감사와 감격이 넘치는 삶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바처럼 예수를 알지 못한 채 불의한 방법으로 이 땅에서 잘 살아가는 사람도 굉장히 많아요. 예수 안 믿는 사 람이 예수 믿는 사람보다 더 잘 사는 게 어쩌면 정상일지도 모릅니다. 돈 많은 사람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얘기하고 싶은 사람 많지만 포항 땅에선 하도 좁아서... 포항서 학교 다녔으면 잘 알겠지만 학교 건물 똑바로 선 것 별로 없어요. 갈라져서 비 새는 것은 기본이고 기 울어지거나 심지어 내려앉은 것도 있었으니까요. 경상북도에서 내로라하는 부자지만 욕을 얼마나 얻어 먹었는지 몰라요. 현재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사람 중에는 수많은 사람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부자 된 사람이 여럿 있어요. 유명인사이긴 하지만 국회의원에 나올 듯 나올 듯 하다가 돈으로 전국구 의원 만 해보고 지역구에는 끝내 못나온 이유도 많은 사람에게 욕을 얻어먹은 게 두려워서죠. 백화점 옆 에 보면 전화국 건물이 두 개 있는 거 아세요? 하나는 부실 건물입니다. 부실 건물을 배상하느라고 옆에 제대로 된 것 하나 더 지었죠. 안 믿는 사람들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큰 돈 벌고 돈의 위력으로 엄청난 위세를 부리며 사는 사람 많아요. 그게 누구냐? 시바라는 거죠. 꼭 욕하는 것 같아. 그게 시바의 일생이라는 겁니다. 자기 상전의 재산을 요령껏 가로채고 숨어서 나오지도 못하게 해놓고 잘 먹고 잘 사는 거죠. 로드발이라는 말이 재미가 있네요. 로드발이라는 의미가 목초가 없는 이라는 뜻이랍니다. 목 초가 없다는 것이 무슨 뜻이죠? 사막이란 말 같은데... 사막이라기보다는 황무지랄까 아무튼 목초가 없다는 것은 양떼를 칠 수도 없고 사람도 살기가 어려운 땅이었음을 말합니다. 숨어서 살아도 좋은 곳에 숨지 못하고 살기 어려운 곳에 숨겨놓은 거죠. 아무래도 시바의 조치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해놓고 시바는 잘 먹고 잘 살았지만 다윗을 만남으로 해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이빨을 갈며 원통해하며 사는 것이 바로 시바의 일생이죠. 불의한 사람들이 잘 사 는 것에 대해서 너무 원통해 하지 말고 언젠가는 허무하게 사라질 물거품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는 시바 로구나 하고 생각하면 돼요. 이런 변화가 장차 메시야 왕국에서 일어날 변화를 의미하는 거죠. 메시야 왕국의 특징을 이 안에서 찾아봅시다. 메시야 왕국은 어떤 왕국일까요? 므비보셋이 보기에는? 11절 끝에. 이 안의 내용을 보면 므비보셋의 입장에서 다윗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쉽게 말하면 좋은 나라죠. 앞에서 보면 나라를 무엇으로 다스렸죠? 공과 의,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갔죠. 공의라고 표현하면 되죠. 한 마디로 좋은 나라죠. 잘한 사람이 상을 받고 잘못한 사람이 벌을 받는 나라는 좋은 나라죠. 제가 대 구에 처음 갔을 때가 고등학교 땐데 신암동 육교에 큰 글씨로 정직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를 이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그 때만 해도 전 상당히 순진했나 봐요. 그 구절이 정말 이상한 거 있죠. 아직도 기억 이 생생한 것을 보면 좀 충격적이었나 봐요. 반면에 다윗의 나라는 이렇게 공의로운 나라니까 므비보셋 은 이 모든 일들이 당연하다고 느꼈겠어요? 임금님께서 나와 시바에게 하시는 일은 정말로 당연한 일입 니다라고 했겠어요? 다윗이 행하기는 공의를 시행했겠지만 므비보셋의 입장에서는 은혜로웠다는 말입니 다. 이것이 메시야 왕국의 한 가지 특성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신 말씀 중에 복음이 누 구에게 전파된다고요? 가난한 자와 눈 먼 자에게. 거기에 절뚝발이는 해당이 안 되는가? 므비보셋은 아마 복음은 절뚝발이에게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절뚝발이란 말이 요즈음처럼 장애인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옛날 그 당시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아무 쓸 모도 없는 사람이란 뜻이었거든요.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임한 것이 하나님 나라의 특징이란 거죠.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게 아니라 이런 나에게 복음이 전해진 것이 하나님 나라라는 거죠. 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므비보셋이 나의 이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고 다윗이 알 아서 이렇게 원상회복을 해준 거죠. (양성수) 야, 이거 큰 발견입니다. 므비보셋이 이런 것을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쓴 것이 아니죠? 므비보
81 사무엘하 적용 :1~13 셋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늘 말하는 것, 믿음이 우리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은혜요 선물로 주어졌다는 것 정말 좋은 지적을 했습니다. 야 만날 남의 대답에 야 만 하지 말고... (일동웃음) 또 뭐가 있죠? 좀 전에 우리가 했던 이야기. 하나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회복된다고 했죠? 사실 우리는 무엇을 어느 정도 잃어버렸는지 잘 몰라요. 혹시 어느 정도 잃어버렸는지 짐작이 가요? 언제 잃어버렸죠? 아담 때요. 가끔씩 초능력 행하는 사람 보면 저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거다. 저게 우리의 능력 중에 하급 능력이었을 것이다. (김성훈) 초능력자를 보고 은혜를 받네. 사람에게 불가사의한 능력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요. 그 옛날에 가졌던 능력의 일부가 남아 있는 현상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아요. 적어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처음에 만드셨을 때 땅에 있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단 말이에요. 야 전부 집합 이러면 다들 집합했단 말이에요. 타잔도 그런 능력이 조금 남은 거야? 타잔이 그런 능력을 회복한 거야? 사람이 평생 두뇌를 얼마쯤 쓴다고 그래요? 1%... (윤수현) 짜다 짜. 10%... 보통 사람들이 평생 3% 내지 5%를 쓰고 10%만 쓰면 천재래요. 그러면 겨우 3% 내지 5%만 쓰고 가는 데 쓰지도 않을 두뇌를 왜 이렇게 크게 만들었을까요? 그러면 머리가 비잖아요. (일동 박장대소) 딴 걸로 채울 수도 있잖아? 뼈? 아니 뼈 말고 흔히 하는 말 있잖아. Hi, hihihihi 원래는 100%를 사용하도록 만들었는데 다 잃어버리고 그 정도만 사용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이걸 보면 진화론은 맞지 않아요. 진화론이란 살아남기 위하여 그날 그날 투쟁하며 조금씩 발달해 왔다고 하 거든요. 오늘 하루 먹고 살기도 급급한 사람이 막대한 돈을 저축해 놓는다는 것은 말이 잘 안돼요. 그러 니까 두뇌를 자꾸 쓰다보니 발달해서 커졌다고 하는 말은 성립되지 않아요. 현재 우리가 100%를 다 쓰 고 있다면 그러다보니 더 머리가 차츰차츰 커지고 있다면 말이 되는데 있는 머리의 5%도 쓰지 않고 있 는데 머리가 점점 커질 필요가 뭐 있어요? 오히려 거꾸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두었던 머리를 쓰지 못하 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높은 곳의 잎사귀를 따먹기 위해서 목을 자꾸 늘이다보니 기린의 목이 길어졌다는 것이 진화론의 주장인데 나무높이보다 20배나 긴 목을 가진 기린이 나타나서 긴 목을 접어 가면서 잎사귀를 따먹는 것이나 다름없는 이야기인 셈이죠. 어쨌거나 현재의 우리는 처음 능력의 20분의 1도 발휘하지 못하는 천치, 바보라는 겁니다. 역으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10%만 사용해도 천재라고 불린다면 100% 다 쓴다면 우리의 IQ는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 예가 창세기에 있어요. 아담이 동물의 이름 지은 것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게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우선 수만 종이 되는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이려면 그만한 어휘력이 따라야 되죠? 어느 놈에게 무슨 이름을 붙였는지 다 기억하고 있어야 되죠? 우리 머리로는 불가능한 이야깁니다. 그런데 나 중에 하나님 나라에서 이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임을 성경은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죠. 우리가 지금은 거 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라고 하죠? 우리가 지금 아는 것이 나 보는 것은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해요. 거울로 보는 것이 왜 희미해요? 옛날 거울은 잘 안 보여요. (임인규) 야 옛날에 무슨 거울요? 청동거울이나... 옛날 청동 거울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형체를 명확하게 분간하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실물을 보듯이 모든 것을 다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에서는 잃어버렸던 모든 것이 회 복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언어도 회복될 거예요. 그러면 영어 선생 골치 아파지내요. 제 가 전공을 바꾸는 것이 먼 훗날을 내다보고 하는 짓이랍니다. 그 때도 전공이 필요한가? 사실 그 때는 필요한 전공이 딱 하나 있어요. 그 때는 설교도 필요 없어요. 왜요? 다 아는데 뭘. 찬양만 필요할 거예요. 그쯤하고 또 넘어갑시다. 원상회복이 되었더라는 말 속에서 므비
82 사무엘하 적용 :1~13 보셋은 이제 모든 자격이 회복되어 왕자처럼 살게 되었다는 것이죠. 므비보셋이 어디에 살죠? 예루살렘. 예루살렘이라고 나오죠. 하나님 나라를 뭐라고 하죠? 새 예루살렘. 장차 우리가 새 예루살렘에서 거하게 될 것이란 말이죠. 므비보셋이 숨어 살던 곳에서 나와서 다윗 왕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사는 것처럼 우리가 그렇게 살게 될 것이란 말입니다.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 겠지만 서울 어디 한 쪽 구석에서 살던 학생이 포항으로 전학을 왔다면 애들이 깔보겠어요? 쳐다보겠어 요? 쳐다봐요. 왜요? 서울서 어디 살았건 서울에서 왔다니까. 서울 앤데... 한국에 나와 있는 미국 사람들 중에는 미국에서 별 것 아닌 사람들이 참 많아요. 알고 보면 눈꼴시어 서 못볼 사람들 참 많아요. 영어 좀 안다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닌데... 여기 팀스피리트 훈련할 때 돌아다니는 미군들 중에는 제 이름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거기에 영어 좀 배울 거라고 쫓아다녀봐야 소용없어요. 그런데 머? 별 것 아니지만 서울 사람, 미국 사람이라면 한 번 더 쳐다보잖아 요? 경주, 포항 똑같은 동네지만도 서로 도시라고 싸우던 걸요. 우리가 장차 어디서 살 건지 아세요? 하 나님의 도시 새 예루살렘에서 살 사람입니다. 자부심을 가집시다. 절뚝발이가 두 번 나오지요? 3절, 13절에 나오잖아요. 두 번 다 별로 쓸모없는 인간이란 점은 같은데 비교해 보면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요. 어떤 차이가 있죠? 3절은 좀 전에 보았죠? 찾아봐도 별 쓸모가 없 습니다라는 뜻이었고. 13절은요? 절뚝발이 임에도 예루살렘에 거하였더라. (윤수현) 그렇지. 그렇죠. 3절의 절뚝발이는 절뚝발이이기 때문에란 뜻이고 13절의 절뚝발이기... 절뚝발이이므로. 절뚝발이이므로 아니지. 절뚝발이이므로 예루살렘에 거하였더라? 큰일 나려고? 절뚝발이지만 예루살렘 에 거하였더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절뚝발이지만 다윗에게 은혜를 입었더라는 의미지요. 마지막 결론 삼아서 므비보셋의 신분 변화를 본문에 있는 표현을 이용해서 표현해 보세요. 뭐가 뭘로 변했죠? 죽은 개가 왕자로. (윤수현) 므비보셋 자신이 자신을 개로 표현했죠. 이스라엘 사람도 개를 아주 경멸의 표시로 사용하죠. 물론 우 리나라 사람도... 이상하다. 개 같은 자식 이러면 이거 욕 맞죠? 개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그렇게 욕으 로 쓰지? 개도 다른 개가 아니고 무슨 개? 죽은 개. 죽은 개 같은 자기라고 표현했거든요. 그런 자기가 왕자같이 변했으니... 아까 얘기했지만 므비보셋이 시바에게 자기 재산을, 악독한 시바가 재산을 가로챘지만 그 재산을 시바에게 다 주십시오라는 말을 할 정도니까 므비보셋은 얼마나 이 삶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살았는가를 알 수 있죠? 본문에 이런 사람이 한 사람 더 있는데요? 미가 미가요? 어리니까 잘 모른다. 질문을 다시 해 주십시오. (임인규) 다시 하라고? 꼭 질문할 때 잘 안 듣고 있다가... 므비보셋은 자신을 개처럼 여기고 있는데 이렇게 황 송한 대접을 받고 살고 있으니 재산에 아무런 미련도 없어요. 다 줘 버리세요. 현재 받은 은혜가 분에 넘치도록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또 한 사람 있어요. 누구예요? 다윗. 그렇죠, 다윗이죠. 어떻게 알 수 있어요. 요 앞에서... 등장인물도 몇 안 되는데... (임인규) 몇 안 되는데 못 찾는 것은 어쩌고? 7절 아닙니까? (김성훈) 7절보다 (임인규) 3절 아닙니까? (양성수) 3절에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한다 그랬죠? 엄밀히 말하면 이게 누구의 은총
83 사무엘하 적용 :1~13 내 말은 그게 아닌데... (양성수) 그거 아니었어요? 뒷다리로 쥐 잡은 거... (윤수현) 엉뚱한 거 짚었는데 그게... (양성수) 뭐 짚었는데? (임인규) 3절에 있는 다른 말, 시바가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절뚝발이니이다 라는 말이 사무엘이 다윗을 찾으러 왔 을 때 다윗은 어려서 그 모임에 끼지 못하고 들에서 양이나 치고 있었던 그 장면하고 비슷하다고 생각 했죠. (양성수)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이런 은혜를 베풀면서 그걸 무엇이라고 표현했죠? 그걸 왜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표현했죠? 자기가 받은 것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배종호) 그래요. 자기가 받은 것이 본래 자기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인데 그 일부를 므비보셋에 게 준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므비보셋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은 안 보이고 다윗만 보이는 거죠. 저 사람이 누구지? 옛날 우리 할아버지의... 가만 할아버지야 아버지야? 할아버지. 맞아요? 갑자기 헷갈리네. 요나단의 아들이니까. 아니, 아니, 그러니까 우리 아버지의 친구. 우리 아버지하고 참 친했다더라. 외삼촌. (윤수현) 어 외삼촌도 되네. 요는 므비보셋에게는 하나님은 안 보이고 다윗만 보이는 겁니다. 다윗이 자기에 게 베풀어준 은혜가 얼마나 컸겠어요? 다윗은요? 다윗은 하나님께 자기가 그만큼 받았다고 생각하는 거 예요. 그래서 므비보셋에게 자기의 옛 친구를 생각하면서 베푸는 은혜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이 친구의 아들에게 갚는다는 생각을 하니까 하나님의 은총 을 베풀려고 한다는 표현을 쓰 는 거죠. 결국 이 본문에 은혜에 감사, 감격하며 사는 사람이 두 사람인 거죠. 아름다운 일이라고 여겨져 요. 우리 모두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받고 감사, 감격하며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제가 대학 가서 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남에게 사랑을 줄 수 없다 는 말을 들었는데 옳은 것 같았어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별로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았어요. 우리 아버지요? 툭하 면 고함만 지르고 머라[꾸중]하기만 했지 언제 아들 보고 사랑한다는 말 한번 해본 적이 없거든요. 한국 의 아버지가 다 그렇지만, 우리 어머니요? 속은 깊지만 그런 것을 표현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형이나 누나가 있어서 그런 말을 한 마디라도 해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이래서 난 안 되겠네 싶더라구요. 그런데 그나마 제가 여유로워지고 남에게 베풀 여유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 나 사랑하셨는가를 확인하고 난 다음부터랍니다. 다른 사랑 다 없어도 괜찮아요.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 게 사랑하셨구나라는 것을 알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 것까지도 알게 되더라구요. 주변의 많 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컸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된 거죠. 사실 전 화를 잘 안 내는 편이에요. 오랫동안 저 하고 같이 지낸 친구가 툭 치면서 묻더라구요. 화를 내 본 적이 있느냐?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별로 그런 적이 없더라구요. 그런 것 같아서 물어봤다 나요. 요즈음은 워낙 체벌하지 말라고 하니까 별로 그런 일이 없지만 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은 절대로 매를 들지 않거든요. 혹시나 내 기분 나쁜 것이 애들에게 전해질까 싶어서 그러죠. 아이들 때문 에 기분이 몹시 상해도 그 날은 매를 들지 않아요. 마음의 평온을 완전히 되찾았다 싶으면 그 때 가서 잘잘못을 다시 따지는 거죠. 아이들이 오늘은 몹시 혼이 나겠구나 싶은데 아무 내색도 안 하고 매도 안 들면 그 날은 화가 몹시 난 거죠. 개인감정이 실린 매는 들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그러는 것이고 그것이 어느 정도 조절이 되는 거죠. 해보면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다 고 느껴져요. 제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난 후였다는 고백을 하고 싶어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 다음부터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진심 으로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어지는 겁니다. 우리 모두가 여기 나오는 다윗처럼, 또 므비보셋처럼 하나님 의 사랑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삶임을 확신하고 그 사랑을 누리고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런 사 랑 속에 있음을 거듭 거듭 확인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다른 질문 있어요?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뒤에 또 나오잖아요? 그 사람들은 왕자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살 았을까요? (임인규) 적어도 다윗이 사울의 후손들을 척결해서 왕권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사울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으니까요. 사울의 후손들이 스스로 두려워서 숨었을 지는 몰라도 다윗이 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므비보셋도 잘 지내고 하니까
84 사무엘하 적용 :1~13 얼마쯤 지나서 모두 정상적인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나중에 문제가 터지고 다윗의 입장 에서도 사울의 후손 일곱을 죽도록 내어주지 않고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는 어쩔 수 없이 7명을 잡아내지만 다른 문제는 전혀 없었어요. 여기처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역전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믿는 사람 사이에서도 그런 것 있잖아요? 어떻게 믿는 사람이 저럴 수가 있을까 싶은 경우도 있잖아요? 그것도 다 마찬가지죠. 모든 판단과 심판을 하나님께 다 맡겨버리는 겁니다. 결 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이 암에 걸려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는데 문병 오는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꼭 고쳐주실 겁니 다 라고 위로를 하는 겁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죽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은 아 닙니다. 그러니 고쳐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러나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까지도 받아들입시다. 그 환자가 그 말을 듣고 자신도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있는데 그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마음의 진 정한 기쁨을 얻었다는 거죠. 죽음의 문제까지 하나님의 결정에 맡길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복입니다. 전쟁에서 노획한 병거의 말을 폐기처분하던 다윗의 여유로움을 생각해 보세요. 이런 신식 무기 없이 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다면 전쟁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죠. 일의 최 종 결과를 하나님께 맡겨버리니까 그런 일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믿는다는 사람이 어찌 저럴 수가 있나 싶어도 내가 처분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두는 거죠. 하나님의 백성이니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십시오. 이것도 연습이 좀 필요해요. 혹시 오늘 몹시 화나는 일이 생기거든 야, 이것 연습해 볼 기회다라고 여기 고 하나님, 처분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고 내버려 둬 보세요. 아니면 더 좋은 말로 대답을 해 주든지. 몇 번 연습을 해 보면 정말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겁니다.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미운 놈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해 보세요. 전 요즈음 낯이 참 두꺼워서 거짓말 잘 해요. 정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가지 않는 여학생들도 많아요. 집 나가서 남학생들하고 자고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런 내용을 적어놓은 것을 보면 도무지 학생같지가 않아서 다시 보기도 싫어요. 그래서 이쁘다고 아양을 떨어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집에서도 구 박받고 매 맞는 아이들을 나마저 그럴 수는 없다 싶어서 늘 예쁘다고 칭찬만 해주는 거죠. 다른 선생님 들이 애들을 너무 이쁘게 봐줘서 질[성질] 다 버려 놓는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달리 다른 방법이 없 으니 어쩌겠어요. 거짓말로라도 아양을 떨어야 하는 게 선생의 임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죠.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우리에게만 있을 수 있는 여유로움일 겁니다. 절뚝발이 므비보셋에 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며 삽시다. 기도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것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또 얼마나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인지를 이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고 감사를 드립니다. 므비보셋의 삶이 이렇게 변한 것이 오늘 우리의 인생이 장차 이렇게 변할 것임을 보여주는 말씀인 것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므비보셋처럼 보잘 것 없 는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목숨까지 버려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도 감사, 감격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고 감사하며 살았던 이 다윗과 므비 보셋의 삶이 바로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5 사무엘하 적용 :1~19 사무엘하 10 장 별로 어려운 얘기는 없죠? 혹시 질문할 것 있어요? 중동볼기가 뭐 따로 그런 볼기가 있나요? 엉덩이 이야기하는 건가요? (임인규) 그럴 겁니다. 그냥 엉덩이 중간쯤이라 생각하면 돼요. 사전 찾아보니까 물건의 중간, 예를 들면, 여자 들 일할 때 치마 묶어놓는 띠 같은 것 있죠? 그런 걸 중동띠 라 한대요. 물건의 가운데를 묶어놓는 띠. 그러니까 볼기의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볼기, 볼기라... 별다른 질문 없으면 바로 시작을 할게요. 1절에 보면 그 후에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이 자꾸 말썽 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그 후에 란 꼭 시간적인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히브리어 원어의 의미는 단순하게 말을 연결시켜 나가는 단순접속사 정도죠. 그러니까 말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별 의미 없이 하는 말 정도라고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8:1에 나와 있는 그 후에 도 그런 의미입니다. 순서대로 기 록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나하스란 인물이 나오죠? 이 사람 어디서 본 사람이죠? 사울이 왕 되기 전에... (김현수) 맞아요. 사울이 왕 되기 전. 그때 무슨 일이 있었죠? 눈을 빼라. (김현수) 눈을 빼라 하면 다 알아 들어요? 그 때 누구 보고 눈을 빼라 그랬죠? 길르앗 야베스. (배종호) 길르앗 야베스는 어느 족속이었죠? 아참, 길르앗 야베스죠. (웃음) 나하스가 항복해라 하기에 항복할게 하니까 항복하려거든 눈 다 빼야, 오른쪽 눈인가? 한쪽 눈을 다 빼야 항복을 받아준다 그랬죠? 그러니까 야베스 사람이 뭐라 그랬죠? 며칠만 좀 기다려 달라. (윤수현) 맞아요. 일주일만 좀 기다려 달라 혹시 우리를 구해줄 사람이 있으면 항복 안 하고 연락해 봐도 아무 소용없거든 너희 말대로 항복할게. 그래서 나하스가 기다려 줬어요. 그 말을 사울이 듣고 분기탱천해서 집합... 그렇게 구해냈던 그 사건입니다.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를 구해냈다는 말은 나하스는 그때 사울 에게 당했다 이 말이죠. 사울에게 져서 쫓겨 갔던 바로 그 암몬의 왕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이 나하스 의 아들을 보고 은총을 베푸는데 그 아비가 내게 은총을 베푼 것 같이 하겠다 했거든요. 그러니까 다윗 은 나하스가 자신에게 무슨 은총을 베풀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록은 사실 없어요. 없으니까 그냥 우 리가 추측해 볼 수밖에 없겠죠? 무슨 일이 있었을 것 같아요? 다윗이 도망 다닐 때 아마 이 사람이 도와주지 않았을까? (윤수현) 왜요? 사울이랑 이 사람들이랑은 이미 적이니까. 그러니까 두 사람의 공통점이 사울에게 쫓기는 것이니까 서로 동병상련의 입장이었죠. 나하스 입장에 서 보면 저거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사울 하고 노리고 있는 참에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을 보고 어쩌면 무슨 도움을 주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런 도움을 주었단 말은 사실 없어요. 그랬거나 혹은 그게 아 니라 해도 사울이 죽고 다윗이 왕이 됐을 때 나하스가 축하사절을 보낸다거나 뭐 이랬을 가능성이 짐작 이지만 있을 수 있단 얘깁니다. 왜냐하면 둘 다 사울에게 쫓기던 사람이었으니까 그죠? 그래서 다윗은 어쨌건 나하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약간 문제가 됩니다. 다윗이 나하스를 고맙게 생각하 고 그에게 은총을 베푼다는 것은 다윗이 해야 할 일에 장애가 됩니다. 어떤 장애가 되죠?... 다시 말하면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 가거든요. 경계가 아래, 위, 좌우로 확장이 되어 가는 그 범위 내에 이 나하스의 나라가 있는 거예요, 암몬족이요. 그런데 나하스와 다윗 사이가 좋으면 영토확장에 지장이 있는 거죠. 어쨌든 일이 쉽게 풀려버렸죠. 정복할 의사가 없는 나라인데 스스로 전쟁 을 걸어왔으니 말입니다. 그 전쟁이 어느 전쟁이냐 하면 11장에 나오는 유명한 랍바성 전투있죠? 다윗이 전투에 안 나가고 집에 앉아 우리아의 아내와 사고 친 바로 그 전쟁입니다. 바로 요 뒤에 나와요. 나하 스가 살던 랍바성이 바로 그 성입니다. 어쨌거나 다윗의 입장에서는 이 암몬족이 스스로 전쟁을 걸어온 것이 개인적으로는 좀 서운할지 몰라도 다윗이 하나님께 부여받은 임무, 나라를 확장하는 데는 저절로 일이 돼가는 거죠. 어떻게 보면 좀 까다로운 일일 수 있는데 다윗에게는 일이 왜 이렇게 잘 풀려가나요. 일이 참 잘 풀려가죠? 7장에 기도? (수현) 늘 하던 이야기 있잖아요, 늘 하던 이야기. 다윗 하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사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세 사람)
86 사무엘하 적용 :1~19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그렇죠. 제일 어려운 시기에, 자기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에 이를 때까지도 하 나님에게 그걸 맡겨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던 그 다윗에게 시련의 기간이 끝나고 나니까 이제는 하나님께서 일들을 쉽게쉽게 풀어 주시는 거죠. 참 잘 풀려집니다. 결국 다윗이 무얼 잘 해서라기보다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의지해온 결과로 하나님께서 일을 그렇게 쉽 게 풀어준다는 얘깁니다. 다윗의 일이 잘 풀린다는 건 다 그런 거예요. 그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지 금 우리 식으로 말하면요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사는 사람이었으니까 하나님께서도 이런 일들을 쉽게쉽게 풀어주시는 거죠. 우리가 말하는 복은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 옛날 조상들이 복 많은 사 람이다 라는 그 복하고 우리가 실제로 말하는 그 복은 좀 다릅니다. 이유도 없고 원인도 없이 잘되어 가 는 것이 우리 조상들이 말하던 복이라면 믿는 우리가 의미하는 복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 의 나라를 위하여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는 차이가 있는 겁니다. 사람들이 근본 원 인은 잘 안 보고 겉으로 나타나는 것만 주목하는 그런 경향이 좀 있죠.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한 때 이만수 선수가 홈런 잘 칠 때 파랑새 존 넘기면 그때 얼마씩 줬죠? 백만 원이었던가? 굴러가서 맞히면 삼십만 원, 직선 타구로 맞히면 오십만 원, 넘어가면 백만 원 이랬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야 한 방에 백만 원 이런 말을 잘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만수가 홈런 한 방 때린 것 은 그게 한 방이 아니에요. 낮에 운동하는 거 얼마나 딘지[힘든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만수는 돌아가서 도 남 다 하는 훈련 끝난 다음에 저녁이고 새벽이고 혼자서 하루에 오백 번씩 방망이를 휘둘렀답니다. 사람들은 그건 별로 생각을 안 해요. 그런 남다른 열심이나 노력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하고 그냥 경기장 에 나와서 홈런 한 방 잘 때려가지고 백만 원 번 것만 생각하는 거예요. 복싱경기 중에도 가끔 이런 일이 있어요. 수천, 혹은 수억 원을 받고 링에 올라가 몇 초 만에 KO 시 켜 버리면 바로 다음날 신문에 몇 초 만에 몇 억이니까 초당 얼마를 벌었다는 식으로 기사가 쏟아지는 겁니다. 그걸 보고 우와 1초에 얼마 그게 말이 그렇지 1초에 얼마가 아니에요. 나타난 현상은 그렇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 고생하고 애쓴 건 사람들이 잘 생각을 안 한다는 말이죠. 사람들의 관심을 끌 려고 그런 자극적인 기사를 뽑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신문이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고 일 반 사람들에게 계도적인 임무가 있다는 것을 조금만 의식해도 그런 자극적이고 경솔한 제목을 뽑진 않 을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현재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기 위해서 이 복이 있기 전에 우리 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는 것에 관심을 더 쏟아야 합니다. 어쨌든 다윗에게 있어서는 이 나하스의 문제가 쉽게 풀어집니다. 저절로 그 모든 어려움들이 풀어지는 것은 다윗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 둡시다. 이제는 암몬족에 관심을 가져 봅시다. 암몬족이 하는 짓을 보면 무슨 느낌이 들어요? 아무 느낌도 안 들어요? 좀 삐딱하지 않나요? (김성훈) 괜히 일 저질러서 겁나니까 불러들이고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고... (임인규) 간단히 말하면 뻔히 보이는 바보짓을 한다는 말이죠? 용병을 얼마나 고용을 했어요? 보병 이만하고 마아가 사람 천명, 돕 사람 일만이천이죠. 그게 고용이란 말이에요. 돈을 준다는 얘기죠. 나중에 같은 내 용이 있는 역대상 같은 데에 한 번 보세요. 은을 엄청나게 주고 고용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다윗과 사 이 좋게 지냈으면 그 고생 안 하고 돈을 주지 않아도 될 것을 엄청난 돈을 주고 고용을 하거든요. 그런 데 돈 주고 산 군사들이 진짜 목숨 내놓고 싸웁니까? 그거 어려워요. 이 아람 사람들이 전쟁을 두 번 하 는데 한 번은 돈 받고 싸우러 왔다가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도망가 버리죠. 또 한 번은 나중에 하닷에 셀이 성질이 난단 말이에요. 왜 성질나는데요? 자존심이 상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붙어요. 다시 붙 을 때는 각오가 좀 다릅니다. 지난번에는 돈 때문에 갔다가 폼만 잡다 돌아왔지만 이건 명예가 걸린 문 제다. 다시 붙자 그래서 다시 붙을 때 다윗이 대하는 태도가 다르잖아요. 처음에 용병으로 갔을 때는 요 압이 군사 일부만 끌고 가서 싸웠거든요. 나중에 다시 쳐들어 왔을 때는요? 차이가 좀 있죠? 두 번째 전 쟁은 어떤 차이요?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서 (배종호) 예,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서 직접 나가잖아요. 이건 전국적으로 붙은 거예요. 하닷에셀이 이상한 놈이다 그죠? 돈 받을 때는 대충대충 싸우고 자기 명예를 위해서는 전력을 다 해서 싸우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암몬은 아주 바보짓하는 거죠. 정말 헌신적으로 싸워 주지도 않을 그 사람들에게 엄청 난 돈을 주고... 사실은 처음에 말 한 마디만 잘 했으면 이런 꼴 안 당해도 될 짓을 말이죠. 이런 바보짓 을 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런 일 잘 합니다. 괜히 큰소리 한 번 뻥 쳤다가 엄청나게 당하는 이런 일들 이 좀 있죠. 암몬 족속들이 일을 이렇게 바보스럽게 처리한 원인을 살펴봅시다. 이런 바보짓은 안 해야 하니까요. 우선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봤느냐 하는 겁니다. 다윗은 분명히 선한 의도로 사신을 보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암몬은 나쁘게 본 거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이 선한
87 사무엘하 적용 :1~19 목적으로 갔는데 그 사람들을 의심하고 나쁘게 보는 눈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건 비단 신앙적인 문 제가 아니라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예는, 가령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면서 요새 저것들 선생 알기를 개떡같이 알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교실에 들어가면요 애들이 다 나쁘게 보여요. 그래서 만날 싸워요. 실제로 애들 하는 짓은 별로 좋지 않은데도 만날 이쁜 것들 하고 다니면 또 실제로 예뻐 보이고 또 애 들이 예뻐져요. 어느 것이 맞는지 그건 모릅니다. 사실은 아무리 미운 놈 보고도 밉다 소리 안 하거든요. 정말 못생긴 놈 보고도 이쁘단 소리는 참 잘해요. 거짓말을 참 잘하죠? 이게 거짓말 맞나요? 처음에는 그것도 굉장히 어렵더니 요샌 참 잘 해요. 거짓말을 아주 잘하는데요 그런데 그게 약이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남을 좋게 말하고 좋게 받아들이면 의외로 내 생각에 따라 그 사람이 그렇게 되는 예는 굉장히 많 아요. 경찰은 사람을 의심하는 직업이잖아요? 그것이 자기 개인에게는 참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왜? 사람만 보면 다 도둑놈같이 보이지 않을까요? 부모는 자기 자식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늘 그래요 우리 아 [애]는 본래 나쁜 아가 아닙니다. 이러면서 제일 잘하는 말이 뭔지 알아요?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렇지 절대로 걔는 나쁜 애가 아닙니다. 고 해요. 그러면 선생님들은 대개 뭐라고 대답할까요? 가[걔]가 친구를 잘못 만난 게 아니고 가 때문에 다른 친구들 다 배리고[버려 놓고] 있는데 뭐라 그래요? 그렇게 야단을 쳐도 인정하는 엄마는 없어요. 아이고 절대 안 그렇습니다. 야가 그럴 리가 없고요 친구 때문에 그렇게 됐지 야는 절대로 그런 애가 아닙니다. 선생님 눈에는 정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고집을 부리지만 부모 는 그러는 게 맞습니다. 그래야 그 부모의 기대 때문에라도 그 애가 다시 착한 애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야 때문에 친구들 다 배래 놨어요. 카고[라고 하고] 이런 얘기를 자꾸 하게 되면 애는 절대로 선해지지 않아요. 무작정이지만 선한 걸로 믿어 주는 것, 이거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실제로 안 그렇 더라도 별로 이쁘지 않은 사람을 이쁘게 보는 거 이거 복입니데이. 저기요. 만약에 그 사람 본심이 보이는데도 그럼에도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윤수현) 그러는 것이 너 나쁜 놈이네 하는 것보다 나아요. 어 휴 (윤수현) (일동웃음) 남자들은 여자들 보고 아무리 싫어도 못났다 그러면 안돼요. 뻔한 거짓말이지만 참 예뻐요, 날씬해요 이거 맞죠? 사람이 그때 너무 솔직하면 안돼요. 어떤 경우라도 참 이쁘다 소리할 줄 아는 거 이거 복이 지요? 이거 복 맞아요. 남자들은 어떨까요? 남자들은 속이 넓으니까 솔직하게 말해도 될 거다. 오햅니다. 남자들 절대로 속 안 넓어요. 그냥 좀 넓은 척 할 뿐이죠. 그래서 남자가 째째하게... 그러지 마세요. 돌 아서서 속으로 삐질[삐칠]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나온 노래가 슈퍼맨의 비애 일 것 같아요. 그 노래 잘 모르는데 내용이 틀림없이 그럴 거예요. 나는 슈퍼맨이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자꾸 나를 보고 -그 다 른 사람이라는 건 우리 부인이나 우리 아이들이- 나를 슈퍼맨이라고 쳐다보는데 나는 아니란 말이야. 그 래서 괴로운 거죠. 사실은 남자들이 능력 있고 통 크고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 어떡해야 하죠? 저 사 람은 속도 좋고 넓으니까 아무따나[아무렇게나] 말해도 되지. 이런 생각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사람이 결코 그렇게 잘난 존재가 아닙니다. 비록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도 연약 한 존재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잘난 사람이라도 너무 그렇게 믿지 말구요 못생긴 남자라면 더욱 주의해서 대해 주는 것이 옳아요. 이 얘기 틀리지 않은 게 성경구절에 그런 말씀이 있어요. 여자를 보고 뭐라 그래요? 더 연약한 그릇. (배종호) 그러면 남자는요? 연약한 그릇. (배종호) 야. (누군가) 여자를 보고 더 연약한 그릇이라 해요. 더 자가 붙었다는 것은 남자는 약한 그릇 이란 거예요. 사람들 이 강해 보여도 항상 그렇게 강한 것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늘 좋게 생각하고 실제로 안 그렇더라도 좋게 대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들 가능성이 많은 거예요. 오늘 아침 신문에 요새 어느 정도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타이거 우즈 란 사람이 나와서 8연패인가 8승인가 뭔가 해서 좌우간 골프 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한가 봐요. 조금 이해가 가는 게 박세리가 첫 해 그렇게 떠들썩할 때 3승했나요? 그거 가지고 삼천리강산이 북새통을 떨었는데 우즈가 8승이라니까 놀랄 건 맞나 봐요. 그런데 우즈가 그렇게 강한 이유 중에 하나는 어제 경기에서 엄청난 실수를 했답니다. 그 걸로 인해서 게임을 포기해야 될 판인데도 이 친구가 동요를 안 하는 거예요. 그렇게 잘못 쳤는데도 뭐 라고 하느냐면 나는 잘 쳤는데 이 공이 불운한 거야. 나는 잘 쳤어 이러면서 마음에 동요가 없다는 거 죠. 이거 웃기는 얘기죠? 우리는 하다가 조금 잘못하면 바로 흔들리잖아요. 그 다음부터는 멀쩡한 것도 망쳐버리고... 그렇게 흔들리는 게 정상인데 이 친구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쳐 가지고 공이 물 에 빠져버렸는데도 나는 잘 쳤으니까 됐어 그런데 이 공이 불운하게 지가 빠진 거지 뭐 이러고 아무런
88 사무엘하 적용 :1~19 동요도 없이 계속 쳐나가니까 이기는 겁니다. 그래서 동점이 나와서 연장전에 가서 이긴 게 굉장히 많 대요. 연장전에 가서 이긴 건 실력보다는 마음의 동요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판이 나는 거죠. 어저께 옛날 옛날 애 하나하고 전화를 했어요. 이 녀석이 선생님 씨름 한 번 해야지요? 하더라구요. 임마 내[나]하고 씨름하려면 2:1이 돼야 하지. 내가 대학 다니고 이 녀석은 고등학생 때인데 20년도 넘 은 이야기네요. 교회에서 씨름을 하다가 1:1로 안 되니까 두 놈이 한꺼번에 덤벼서 날 의자에 묶어놓고 도망가 버렸던 놈이거든요. (일동웃음) 2:1로는 안 되더라구요. 묶어놓고 도망갔다가 한참 생각해 보니까 안 되겠다 싶어 살금살금 와서 풀어주긴 했는데 그 중에 한 놈이요 노래를 지독하게 못했어요. 그런데 노래 못하는 게 안 나서면 좋은데 특송 누가 할래? 하면 뛰어나가는 거 있죠. 우와 미치겠데요 그거. 교회 안에서면 이해가 가는데 다른 교회 아이들 모여 있는데도 특송 할 사람? 하면 쫓아나가는 거예 요. 나가서 낯이 뜨겁게 부르고 있거든요. 그리고 노래 누구한테 배웠어요? 하면 홍순관 선생님한테서요. (일동웃음) 그놈 붙들고 야, 니 제발 안 나가 주면 좋겠고 나갈 때 나가더라도 제발 내 이름 좀 말하지 마! 했는데 얘가 대구에서 재수, 삼수까지 했나 모르겠어요. 결국 대구에서 음대를 못 가고 충청도 어디 가서 음대를 들어갔대요. 제대하고 몇 년 뒤에 만났는데요 놀래 자빠진 거 있죠. 세상에 소리가 어떻게 그렇게 좋을 수가 있나요 정말 잘 해요. 그게 80년대 초반이거든요. 그래 며칠 전에 그놈 소식을 물어봤 더니 요새 청준가 충주인가 거기서 무슨 오케스트라 지휘도 하고요 날리고 있대나요. 남이 보기에는 못 하는 거지만 자기는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끝내는 잘하게 되더라는 거예요. 남이야 욕을 하든지 귀 를 틀어막든지 간에 얼굴에 철판 깔고 덤비면 뭐가 돼도 되더란 얘기죠. 암몬 사람들이 남을 의심하고 잘못 본 탓에 엄청난 바보짓을 자초한 것을 보면서 비록 사실과 좀 다 르고, 나아가서 거짓말일지라도 남과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면 이것은 아주 훌륭 한 자세이며 인생살이의 빼어난 기술이라고 할까요? 그런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어요. 하나님께 모든 것 을 맡긴다는 자세로 살면 의외로 사람을 대할 때 두려워하거나 겁먹는 것을 극복하기가 쉽습니다. 저도 원래 사람을 두려워하고 나서기를 극히 싫어해요. 지금도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해요. 사람 외우는 거 잘 안돼요. 돌아서서 생각해 보면 내 얼굴 모습이 어떤지 나도 몰라요. 얼굴이 안 떠올라요. 그건 아마 사람을 자세히 안 보는 탓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은 신앙으로 이런 것들이 극복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혹은 전화를 걸어도 저 사람이 나한테 좋은 말을 할 거야. 저 사람이 고함을 치지만 속으로는 안 그럴 거야 이런 생각들을 늘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쨌건 남을 좋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내게 호의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데 대단히 도 움이 됩니다. 암몬 족속들이 생각을 잘못해서 이렇게 엄청난 손해를 자초했는데 이 사람들이 왜 다윗의 호의를 그 렇게 생각했을까요? 잘못 생각하게 된 이유가 뭘 것 같아요? 본 장에 있는 게 아니고 앞장과 관련해서 생각을 해보면 될 것 같아요. 전쟁에서 만날 이기니까. (배종호) 그렇죠. 다윗이 주변 국가들과 싸우는 족족 이기고 있거든요. 블레셋을 점령해서 밀어내버리죠. 좌우 가릴 것 없이 막 싸워 이기니까 암몬 족속이 흔히 하는 말로 지레 겁을 먹은 거죠. 다음 차례는 우리다 그렇게 겁을 집어 먹은 것이 주원인이죠. 아까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항상 좋게 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꼭 반대쪽으로 잘 가는 모습이 바로 이런 겁니다. 주원인은 스스로 겁을 먹은 탓이죠. 이런 말하고 관련 이 있을는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바람이 났거든요. 저거 저래도 언젠가 돌아올 거야 하고 내버려두면 언젠가 돌아옵니다. 그런데 붙들고요 옛날에 연애할 때는 니 뭐라 캤노? 하고 붙어 싸워버리면 끝이 날 가능성이 많아요. 부모가요 자식이 아무리 개판을 쳐도 끝까지 믿으면 그게 돌아올 경우가 많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지만은 지레짐작으로 겁먹고 물러서는 이런 짓은 정말 안 해야 합니다. 특별히 연애할 때 그런 거 많아요. 전 옛날에 연애 경험으로 느낀 것 중에 큰 거 하나가요 연애할 때 툭닥거리고 싸운 것 중에 90% 이상이 오햅니다. 쟤가 나한테 더 이상 마음이 없나봐 하고 온통 일을 저질렀는데 나중에 알 고 보니까 오해더란 말입니다. 그런 것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민감할 때구요. 한 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할 때가 그 때거든요. 그런데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상 대방은 그렇지 않은데 자기 혼자서 해석을 잘못해서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니하고 다시는 꼴 보 기도 싫다 하고 헤어지자 해도 본심은 그게 아니면서 너 그러는 거지 하면 절대로 안 깨져요. 기억해 둘 만한 명언입니다. 알아서 하십시오. 그런데 예수 믿는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중에 담대하라 내 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신 말씀이 있죠? 우리가 이 땅에서 무언가 한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다 해놓은 거 우리는 그냥 꼽사리끼는 정도일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말씀에 대한 자신감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최후의 승리라는 거 성경에 많이 나오는 얘기죠. 최후의 승리, 비록 지금의 현실이 어렵 고 힘이 든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겐 최후의 승리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제자들이 이 땅에서 힘 든 길을 걸어야 할 것을 미리 알고 말씀하신 겁니다. 앞으로 정말 어렵게 살아야 할 제자들에게요. 결국
89 사무엘하 적용 :1~19 제자들이 다 순교하잖아요. 그러나 그들이 순교하고 죽음을 당하면서도 가지고 있는 생각은요 예수님께 서 세상을 이겼고 내가 이 땅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난 세상을 이길 사람이다라는 확신이죠. 그것 가지 고 살아갔더라는 겁니다. 암몬 족속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들을 가지는 것이 사실은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 굴하지 아니하고 또 요새 제일 심한 스트레스 받아서 병 걸리지 않는 비결 중에 하납니다. 누가 그러대요 예수 믿는다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암 걸린다는 거는 신앙이 별로 없는 탓이다라고요. 완전 하게 옳은 말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어요. 어쨌건 신하들이 갔다가 모욕을 당했죠? 모욕당한 내용이 두 가진데 뭐 뭐죠? 수염 자르게 하고 옷 자르게 하고. (김현수) 수염 자르는 것은 그것이 어떻게 해서 모욕이 되는 거죠? 반으로 잘랐는가? (김성훈) 저기 혹시 옛날 우리 일제시대 때 머리 자르면 조상님들한테... 그런 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윤수현)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발령 때 머리 자르고 수염 깎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고 차라리 날 죽여라 하고 대들었던 것은 부모가 물려준 몸을 욕되게 한다라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목을 자르면 잘랐지 머리는 못 자른다고 단발령에 반대했죠. 고려시대 맞죠? 무신의 난 이 일어난 때가 정중부 맞죠? 일어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요? 수염을 땡겼나? 술자리에서 수염 땡기는 정도가 아니고 불로 꺼실렀는가[그을리게 했는가] 그렇죠. 오래된 기억이어서 자신은 없는데 좌우간 수염하고 관계가 있어요. 아마 불로 꺼실렀는 게 맞을 거예요. 수염을 태운 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모욕이 되어서 무신의 난이 일어나게 되었고 역사가 뒤집어졌잖아요. 우리나라에서 도 수염에 손댄다는 것은 큰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수염은 의미가 약간 다릅니 다. 그 사람들은 머리털이나 수염을 조상하고 관련짓는 민족은 아니거든요. 수염을 이렇게 반만 깎은 게 아닐까요? (얼굴의 절반은 깎고 절반을 그대로 두었다는 손짓을 함) 난 그 렇게 생각하고 읽었는데. (임인규) 수염을 요렇게(세로로) 반으로 잘랐다구요? (웃고, 두드리며 난리 북세통) 글쎄요, 그 수염을 요렇게 세 로로 잘랐을는지 이렇게 가로로 잘랐을는지. 그런데 아무래도 모욕의 의미니까 이래(가로로) 잘랐을 가 능성이... 이건(세로로) 아무래도 장난 비슷한데... (웃음) 진짜 부끄럽겠다야 (김성훈) 이렇게 자르면 조금만 기르면 되지만 이렇게 자르면 자기가 다 뽑아야 되잖아요? (또 임인규) 왜 뽑는데? 길 때까지는 기다려야잖아요? (박진순) 이래나 저래나 수염이 다 자랄 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걸. 어떻게 저럴 수가(자매들)! 왜 저래요? 가로로 잘랐나요 세로로 잘랐나요? (농담) 우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김성훈) (시끌벅쩍... 하하, 호호, 히히, 잠시 삼천포로 빠짐) 머리도 그렇게 자른 놈이 있긴 있었어요. 예전엔 머리 길다고 학교에서 많이 밀었거든요. 백호친다는 말 알아요? 빡빡 미는 건데요. 한 녀석이 머리를 잘리고 나서 백호쳐 왔거든요. 선생님이 너 반항이야? 하고 머리통을 쥐어박았는데 피가 송글송글 맺히는 겁니다. 면도칼로 밀어둔 머리털이 하루 이틀쯤 지 나면 이건 송곳입니다. 거길 주먹으로 때렸으니... 그리곤 하시는 말씀이 다시 깎아! 그런데 그것보다 더한 녀석은 이쪽 절반은 빡빡 깎고 이쪽 절반은 이부로 깎았는데요 반쪽 공 두 개를 붙이다가 어긋나 게 붙인 모양이 됐는데 그 친구 맞아 죽을 뻔했죠. 그 당시에 아이들 좋아한 로봇 만화에 그 비슷한 모 습이 있긴 했어요. 전투 로봇으로 변하면 머리가 약간 어긋나게 생긴 로봇X... 참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난 전혀 생각도 못했던 일인데. 이건 지 저건 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자른다는 것은 아무래도 장난 끼가 드는 것 같아요. 어떻게 잘랐느냐보다는 잘랐다는 사실 자체가 모욕 이 되는 거죠. 그게 왜 모욕이 되느냐 하면 동서양 공통으로 내시는 수염이 없어요. 수염 없으면... 수염 이 없는 자체를 굉장히 부끄럽게 여긴 거죠.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 쪽이나 이 쪽이나 공통적이었던 것 같아요. 성에 대한 거는 아닐까요? 남자, 여자? (박진순) 남자를 여자로 만들어 버린다? 여자 취급을 해버린다? 그런 개념은 아닐 겁니다. 예를 들면 여자가 수 염없다고 그렇게 괄시 받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중동 지역에서 수염을 자른다는 것은 노예로 취급했다 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수염이 잘린 사람들이 부끄러워서 못 들어오는 거구요. 옷을 자른 것은요? (이후 녹음이 안된 상태라서 기억을 더듬어 가며 정리했습니다) 자! 넘어갑니다. 수염을 자른 것은 이스라엘을 노예로 만들겠다 혹은 너희는 노예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다고 보아도 되겠죠. 옷을 자르는 것은 어떻게 모욕이 될까요? 우리가 쓰고 있는 팬티라는 말은 아마 영어의 Pants에서 왔을 것 같아요. 순우리말은 뭐죠?
90 사무엘하 적용 :1~19 고쟁이, 속곳... 팬티를 가리키는 우리말은 없어요. 말이 없다는 것은 그런 물건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럼 팬티를 안 입고 살았어요? 사람들이 팬티를 입기 시작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아요. 프랑스 혁명 때 도망가던 귀족이 팬티를 안 입었으니 평민이라고 주장하고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 팬티는 귀족의 상징 이었다는 거죠. 프랑스 혁명이 먼 옛날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좋은 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해야 됩니다. 결국 옷을 중동볼기까지 잘랐다는 것은 알몸을 드러냈다는 뜻이죠. 만약 여러분이 이렇게 됐다고 생각 해 보세요. 얼마나 먼 길을 하체를 다 드러낸 채 걸어야 했을까요? 수염을 자른 것이 정신적인 수치라면 옷을 자른 것은 육체적 수치라고 하면 되나요? 그렇게 보면 다윗이 춤추다가 옷이 흘러 미갈에게 핀잔 을 들은 것이 그럴 만한 일임을 알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 전쟁도 어차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기게 하시는 전쟁일 테니 전쟁하러 가는 요압은 어차피 이길 전쟁인데 즐거웠을까요? 아니면 걱정이 되었을까요? 나름대로 머리도 굴리고, 스스로 위로하기도 하는 걸로 봐서 두려웠을 것 같아요. 그래요. 믿음이 좋다는 것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다는 것이 어떠한 두려움이나 아픔마저 마약 처럼 없애버린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군에서 늑막염 수술을 하고 깨어나니까 간호장교가 아프거든 얘기하세요 주사 놔 드릴게요 하더라구요. 갈비뼈 한 짝 떼어내고 흉부를 4, 50cm 잘랐으니 작은 수술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아파오기를 기다리는데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크게 아프지는 않더라 구요. 그런데 건너편 방에서 완전히 발악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거 있죠. 아이고 마누라야 내 좀 살려도! 아이고 아이고 내 죽는다. 얼마나 시끄럽게 비명을 질러대는지 웃음이 다 나오더라구요. 저 양반 왜 저 래요? 대윈데 다리뼈가 떨어져 나가서 엉치뼈를 잘라서 떼우는 수술을 했는데 약 기운이 다 떨어져서 그렇대요. 대위? 밖에서 보면 별 거 아닌지 몰라도 군에서 일등병, 이등병이 보기에는 하늘같이 높은 분 입니다. 세상에 저렇게 지체 높은 대위님께서 저게 무슨 주책이고? 주사 놔 드리지 그래요? 처방된 약은 다 썼고 군의관은 퇴근하고 없어요. 내 약 있잖아요? 괜찮겠어요? 여태 이 정돈데 이 정도는 참을 수 있 을 것 같네요. 그래서 진통제 한 대 맞더니 조용해지는 거 있죠. 약, 그놈의 주사 대단하데요. 우리에게 있는 믿음이란 것을 이런 것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의 모든 감정마저 바뀌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아픔에 굴복되지 아니하고 극복하고 나갈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인간의 본성마저 변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불리는 손양 원 목사님께서 자기 아들 둘이 죽은 후에 장례를 치르면서 하나님께 10가지 제목으로 감사를 드렸습니 다. 다 기억은 못하지만 이런 대목이 있어요. 한 가정에 순교자 한 명도 어려운데 한꺼번에 둘이나 주셨 으니 감사합니다. 이 때 이 목사님이 웃었을까요? 울었을까요? 이렇게 훌륭한 신앙을 가진 목사님이시니 웃으며 감사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믿음에 대해서 대단한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전투에 대해서 요압은 암몬의 군대와 용병들 중에 어느 쪽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용병들... 왜 그렇게 생각하죠? 자신이 직접 먼저 용병과 싸우려고 하는 것. 정예 군사로 돌격부대를 편성해서 아람족과 싸운 점 요압은 이번 전투가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뭐죠? 머리를 많이 쓰고 있네요.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도망간 암몬족의 성을 치지 않고 그냥 돌아온 점... 그런 것 같아요. 도망간 암몬족의 성을 치지 않고 그냥 돌아온 점은 결코 쉬운 싸움이 아니란 반증이 되겠죠. 다른 이유가 또 하나 있기는 한데 다음 장에 나오니까 미뤄둡시다. 12절을 보면 요압이 아주 신앙적인 것 같은데요? 단편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자신의 신앙이라기보다는 다윗의 영향을 그렇게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싶어요. 위대한 신앙인 옆에서 신앙의 물이 좀 들었다고나 할까요? 앞에서도 그랬지만 나중 의 일을(우리아, 압살롬을 죽임) 보아도 결코 그렇게 신앙적인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유언에 따라 결국 솔로몬에게 처형을 당하거든요. 이런 저런 점을 감안해 보면 그는 정치적인 술수에 능한 것은 틀 림없지만 그리 신앙적인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여기서 신앙적인 그의 말은 역으로 상황이 그만 큼 절박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죠. 신앙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을 때는 대단히 어려울 때입니다. 맞아. 요나하고 같이 배를 탔던 사람들이 신을 찾으라고 그랬어요. 잘 했어요. 적절한 예를 성경에서 찾아낸다는 것은 대단히 칭찬받을 일입니다.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경에서 강 건너 편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요단강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는 다른 강(16절)을 가리킵니다. 앞에서 본 기억을 되살려 보세요. 어느 강인지?
91 사무엘하 적용 :1~19 유브라데강. 그렇죠. 이스라엘의 강은 요단강이고 예수 믿는 사람들의 강도 요단강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강은 아 람족의 강이거든요. 아람족이 건너는 강은 유브라데(스)강입니다. 그러니까 유브라데(스)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족까지 총동원해서 국가적인 운명을 걸고 전투를 벌인 것입니다. 다윗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친 히 온 군대를 이끌고 나갔죠. 어쨌건 일은 참 잘 되어갑니다. 암몬족이 바보짓을 하는 바람에 전쟁이 일 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크게 싸울 이유도 없는 아람족이 전쟁을 걸어오고, 결과적으로 아람을 정벌하여 그 옛날 유브라데까지 경계가 되리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그것 참, 결국은 다윗 왕국의 영토 만 유브라데강까지 확장시켜 주고 말았죠. 8장에 이미 개략적으로 나왔던 사실인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 해 주고 있는 겁니다. 다윗처럼 일이 저절로 풀려나가는 삶을 삽시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 님께서 모든 일을 저절로 풀어지는 것처럼 풀어주시도록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며 삽시다
92 사무엘하 적용 :1~27 사무엘하 11 장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말이 좀 이상한 거 없어요? 해가 돌아와서. (배종호) 해가 어디 갔다 왔겠죠. 해가 어디 갔다 왔어요? 8장 11장이랑 연결되는 게 아닌가? (윤수현)... 뜻이 뭘까요? 아침 해가? (박진순) (자신 있게) 몇 년이 지났어요. 윤수현입니다. 아니고요. (한바탕 웃음) 쉽게 말해서 이듬해입니다. 아, 이듬해. (김성훈) 하하하 (허탈한 웃음들) 이 앞 장에 암몬족하고 싸울 때 용병으로 왔던 아람족한테 이겼잖아요. 그러자 암몬족들이 바로 성으 로 도망가 버렸는데 그 성을 함락시켜 버리지 않고 요압이 돌아와요. 돌아와버린 이유는 전쟁을 할 시 기가 못되기 때문입니다. 시기가 좋지 않아서요. 그 쪽 기후가 전쟁을 못하는 시기가 있어요. 어떨 때요? 지중해성 기후, 비 많이 올 때. (배종호) 어느 계절이죠? 겨울. (배종호) 그렇죠. 겨울에는 전쟁을 치르기가 어려우니까 겨울이 지나고 이듬해 봄이 되어서 다시 전쟁을 계속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해가 돌아와서 는 그런 의미인데 아침이 됐다 라든가 또 몇 해 라고 대답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거든요. 좌우간 독해에 문제가 좀 있어요. 사실은 쉬운 뜻이라고 생각 하고 언급 않으려 했는데 질문이 나온 김에 혹시나 싶어서 물었더니... 그냥 지나갔으면 큰 일날 뻔 했네 요. 좌우간 쪽팔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만 이상해도 꼭 질문하세요. 어차피 뜻을 알고 읽어야 하니까 요. 8절에 왕의 식물이란 포상을 준단 의미예요? (윤수현) 식물인데 이게 영어로는 presentation입니다. 식물, 음식이라고 번역해도 되지만 왕이 내려주는 하사품의 성격을 지닌 거라고 보면 되겠죠. 특별히 다윗의 입장에서는요 우리아가 전쟁터에서 수고를 많이 하고 공을 세웠다고 해서 집에 잠시 휴가를 보내주는 듯한 형태를 취한 것 같아요. 8절에 발을 씻으라는 것은... (배종호) 발에 아마 때가 많았던가 봐요. (웃음) 집에 가서 쉬라고 하는 뜻이에요? (배종호) 그런 셈이죠. 왜냐하면 이스라엘 풍토가 어느 집에 들어가면 반드시 발 씻을 물을 비치해 놓았다가 씻고 들어가도록 해놓았거든요. 왜냐하면, 먼지가 많은 동네니까요. 발 씻으란 말이 발 씻으면 그 다음에 의당 집에 가서 쉬는 거니까 집에 가서 쉬라는 의미가 되는 거죠. 또 있어요? 없으면 거꾸로 제가 묻고 요? 4절에 부정함을 깨끗케 했다는... (양성수) 잘 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말 성경에는 순서가 원어하고 반대로 되어 있답니다. 부정함을 깨끗케 한 것이 동침하기 전인 것처럼 해놨잖아요. 전에가 아니고 후로 보는 게 맞답니다. 동침한 후에 깨끗케 하 였으므로 집으로 돌아갔다는 뜻입니다. 레위기 15:18에 보면 성관계를 부정한 행위로 취급해서 몸을 씻 도록 되어 있죠. 그러니까 정결 예법에 따른 행위입니다. 부부가 동침을 하고 난 후에 물로 씻으라는 것 은 정결 예법에 해당되는 거죠. 사실은 이 두 사람이 정말로 씻어야 하는 것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중요 한 마음은 씻지 않고 몸만 정결 예법에 따라 씻고 있다는 것은 정말 웃기는 이야깁니다. 다윗이 즉위한 지가 몇 년쯤 됐나요? (박주현)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꽤 됐습니다. 웬만한 전투들은 다 끝내고 상당한 시일이 지났을 때라고 봐요. 몇 살 정도? (박주현) 나이를 묻는 의도를 알 것 같네요. 몇 년 전에 이 근처 어느 교장선생님이 성추행을 했다 해서 난리 가 났어요. 교장선생이면 60 가까운 노인일 텐데 초등학교 학생 데리고 성추행 했다니까 이런 문제는 나 이와는 별 관계가 없는 걸 거예요. 다윗은 거의 모든 전쟁터에 나갔는데 자기가 어느 정도 왕이 됐으니까 이 전쟁터에 안 나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박주현) 나이 때문에 안 나간 거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이로 인해 그 다음에 뒤에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거 든요. 많이 발생하는 걸로 봐서 다윗이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는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왕이 된 초창기 도 아닌 것 같고
93 사무엘하 적용 :1~27 어느 정도 나라가 안정된 것... (박주현) 분명히 나라가 안정된 건 맞아요. 자, 더 이상 질문 없으면 제가 물을까요? 5절에 여인이 잉태하매 보내어 다윗에게 전하여 가로되... 보통 어느 정도 되면 자기가 잉태함을 알 수 있나요? (배종호)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요. 빨리 알면 예민한 사람은 1, 2달 정도. (박주영) 두 달 되면 안답니다. 별게 다 궁금하다... (웃음)...9절에 보면은요 왕궁 문에서 잤나요? 혹시 우리나라 대궐집 옆에 보면 조그만 한... 뭐라 그러지 대문 옆에 하인들 자는 방? (윤수현) 여기서는 성문, 왕궁 문이잖아요. 별거 아니지만 진짜 문에서 잤는가? 거지 모양으로? 이런 식으로 상 상을 하면서 읽으면 좋아요. 여기서 누구하고 잤느냐 하니까 주의 신복들로 더불어라고 되어 있죠? 성문 을 지키는 군사들은 분명히 근처 어디엔가에 숙소가 있었을 것이고 우리아가 부하들과 함께 거기서 머 물렀다고 이해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겁니다. 예루살렘에서 우리아가 며칠을 머물렀어요? 2박 3일. (임인규) 한 번은 왕궁 문에서 자고? 1박 2일 아닌가? (윤수현) 1박 2일요? 1박은 좀... 사실은 12, 13, 14절을 보면서 정확하게 이해를 했으면 몇 박인지 알 수 있다는 뜻에서 물어본 질문입니다. 3박 4일이다. (배종호) 3박인지 2박인지, 생각을 전혀 안 해봤는데 괜히 물어놓으니까 지금 헷갈리고 있어요. 그 부분을 자세 히 봅시다. 몇 박인지. 1박? (윤수현) 1박은 절대 아니다. 문제는 헷갈리는 것이 13절 시작하기 전에 보면 이튿날이란 말이 나오죠? 그 앞에 보니까 그 날에 예루살렘에서 유했다고 돼 있죠? 그 다음에 14절에 보면 아침이 되니 이렇게 돼 있거든 요. 사실은 12절은 개략적인 이야기고 그걸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13절입니다. 이런 것 많이 봤잖아 요? 그러면 몇 박이죠? 2박 3일. (임인규) 2박 3일 맞아요. 그러니까 예루살렘에서 머물렀던 건 2박입니다. 하루는 성문에서 자고 들어왔고 그 이튿날은요 다윗이 하루 종일 술 먹여 가지고 뻗어버리라고 했는데도 안 가고 신복들로 더불어 또 자구 요. 12, 13절은 그렇게 보면 된다는 뜻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제 특별히 헷갈릴 만한 이야기는 없을 듯싶으니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잠깐만요! (윤경은) 어이쿠, 놀래라. 우리아는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인가요? (윤경은) 우리아는 적어도...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주인공은 다윗이라 할 만큼 다윗은 위대하고 멋지고 좌우간 그런 사람이었지만 여기는 엉망진창으로 나옵니다. 대신에 누가 빛을 발해요? 우리아. (다함께) 우리 해요. (누구야?) 하나님을 알기만 하는 자인지 아니면 하나님 안에 든 자인지? (윤경은) 우리아는 일종의 순교자입니다. 적어도 우리아가 하는 이야기를 한 번 보세요. 뭐라 그래요? 1절에 그 가 집에 가서 쉴 수 없는 이유가 뭐예요?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체 가운데 유하고 하는 말은 하나님도 지금 전쟁하러 나가 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쉴 수 있나요 하는 대단한 신앙입니다. 싸우는 사 람은 싸우고 쉬는 사람은 쉬고 이게 맞잖아요. 맞아요? 안 맞아요? 고생하는 사람은 어차피 고생하고 쉬 는 사람은 쉬어줘야 하구요. 전 옛날에 이런 것 때문에 고민 많이 했어요. 우리 아버지가 잡비하고 용돈 하고 하숙비 조금 부쳐주면 이걸 가지고 나도 발발 떨었거든요. 왜? 우리 아버지가 이 돈 부치려고 얼마 나 고생했을지 생각하면요 이 돈 들고 내가 어떻게 극장가요? 어떻게 놀러가요? 그렇게 생각해 버리면 아무 것도 못해요. 한 푼도 쓸 수 없어요. 우리 아버지가 이 돈 만들려고 어쨌는데... 이 생각하고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그런 생각을 주로 하지만 또 한편으론 아버지는 돈 벌기 위해서 고생하고 아 껴서 보내지만 나는 어차피 여기서 나름대로 대학 생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애들하고 어울려서 극 장가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한턱 쓰기도 해야 하잖아요. 이게 어떤 돈이냐 하고 생각을 하면 함부로 쓸 수 없지만 또 쓸 때는 써야 하는 문제가 생겨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하죠? 에라이, 아버지는 어차피 돈 버는 사람, 나는 어차피 쓰는 사람. 이런 생각이 편하긴 편하지요. 그런데 그게 맞아요 안 맞아요?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해요. (유노근) 맞아요. 그렇게 해야 해요
94 사무엘하 적용 :1~27 그때는 나이에 맞게. (유노근) 맞아요. 그래야 하는데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펑펑 써지지는 않더라는 얘기예요. 그게 부자지간이란 말이에요. 심지어 옛날에 우리 어머니는 바보 같애요. 수북이[많이] 있는 아들 군에 보내 놓고 훈련한다 고 고생할긴데 내가 어떻게 따뜻한 방에 자냐 하며 찬 데서 자요. 그거 얼마나 바보예요? 그러나 그게 모자지간이에요. 그런 모자지간에는 이성적으로 이해 안 되는 일들이 굉장히 많아요. 우리아요? 지금 하 나님도, 언약궤도 나가 있고 이스라엘 사람도 나가서 싸우고 있지만 자기는 일단 후방으로 돌아왔잖아 요. 왔으면 그 날은 푹 쉬고 원기회복해서 나가는 것이 잘하는 짓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모처럼 왔으 니까 부인도 즐겁게 해주고... 그게 이성적으로 맞는데 우리아가 그렇게 못한다는 건 참 이스라엘 사람이 라는 뜻입니다. 자기 부인이나 가족,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는 쉴 수 있는 여건이 되었 음에도 내가 지금 편하게 쉴 수 없다라는 이 생각은 글쎄, 이건 구원의 문제를 언급할 것도 없이 아주 훌륭한 신앙인이고 하나님 백성이죠. 탈무드에 나오는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 달린 아이는 두 사람인 가 한 사람인가? 라는 질문의 답이 뭐죠? 한 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보래요. 반대 편 아이가 울면 한 사람이고 울지 않으면 두 사람이라는 대답에 비추어 보아도 우리아는 훌륭한 이스라엘인입니다. 밧세바... (윤경은) 밧세바 이야기는 조금 더 뒤로 가서 합시다. 이제는 성경적이다 아니다 이런 얘기는 아니고 사람 사 는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다윗하고 밧세바 중에 누가 더 잘 했고 누가 더 잘못했는지에 대해서 순서 없이 이야기 좀 해봅시다. 전에 언제 한번 이야기 해보자 했더니 남학생들은 주로 밧세바가 잘못 했다 하구요 여학생들은 다윗이 잘못했다 그러더라구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더라구 요. 저기요. 밧세바가 너무 이해가 안 가는 게 남자는 왜 그럴 수 있잖아요? 정말... (윤수현) 뭐라구요? 자기 기분에... (윤수현), 니가 남자를 아나? (김성훈), 오빠가 넷입니다. (윤수현) 오빠가 있는 건 대단히 큰 유익입니다. 남자를 이해하는데. 남자들과 실습을 하다가 봐도 남자들 그런 게 나오잖아요? 그건 이해되는데 여자가 제어할 수가 있지 않나요? 어떻게 아무리 오라 그런다 해도 갈 수가 있나요? (윤수현) 왕이 부르는데요? 그래도 가면 뭐 할 건지 알 거 아니에요. 그 밤에 목욕하다가 갑자기 신하가 와서 가자. 니[너] 오란다 해서 어머 왜 부를까 이러고 갔을 거 아니에요. (윤수현) 왜 부르는지 알겠죠 그죠? 그런데 어떻게 갔냐 그거죠. (윤수현) 그러니까 요는 왕의 부름이었거나 어쨌거나 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하면서 밧 세바가 거절하지 않은 점에 있어서 밧세바가 잘못이다 그런 얘기죠? 또요? 정해진 답은 없는 질문입니 다. 새로 온 유노근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문제는 똑같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문제는 있어야 되 는 게 내 꺼 아닌 거 이런 거는 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다윗이 잘못입니다. (유노근) (柱; 니 꺼 내 꺼는 분간을 해야 한다는 뜻인 거 같습니다 - 홍) 뭐가 잘못이죠? 구체적으로? 부르고 동침한 것. (유노근) 또 있습니까? 그런데 다윗이 지붕 위에 거닐다가 봤네요. 목욕한 장소가 은밀한 곳이 아닌 노출되어 있는 곳이었나 보 네요? 그 시대 상황으로 보아서 충분히 노출해서 샤워를 하고 이런 상황이었나보죠? (윤경은) 집 자체가 지금 우리 모양으로 발달된 형태라기보다는 집들이 낮아요. 흙집인데 집안에 목욕을 할 만 한 공간들이 잘 없어요. 그래서 주로 마당에 우물이 있는 경우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물동이 있는 이런 경우죠. 그러니까 그런데서 흔히 목욕을 하는데 불문률이죠. 어쨌건 남의 집에서 그렇게 목욕을 하는데 몰래 쳐다보면 안 된다는 그런 불문률이 있었다고 보면 돼요. 예전에 시골로 가면 개울에서 목욕하는 데가 있거든요. 79년에 문경 산양에 발령을 받았는데 초임지에서 실수할 뻔했어요. 목욕탕이 따로 없으 니 강에서 목욕하는데 남자들 목욕하는 곳, 여자들 목욕하는 곳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그믐이 어도 남자가 여자들 목욕하는 근처에는 얼씬거리지 않아요. 낯선 동네 와서 지내면서 멋모르고 밤에 강 가를 어슬렁거리다가 잘못하면 큰일나요. 불문율처럼 되어 있지요. 여기는 남자들 목욕하는 곳, 여기는 여자들 목욕하는 곳 그러면 그 근처엔 남자들 절대 안 가요. 그런데 흑심을 품고 갔다간 그 동네에서 못 사는 거죠. 이스라엘 같은 경우도 이 당시에 집들이 구조 자체가 작심을 하고 구경하려고 하면 얼마 든지 볼 수 있는 상태였을 거라고 여겨져요. 구조 자체가 우리하고 다른, 주로 얕은 흙담이고 지붕이 늘 평평해서 그 위에서 곡식도 말리고 모임도 가질 수 있고
95 사무엘하 적용 :1~27 캄캄해서 안 보여... (윤경은) 아, 잠깐만 시간 문제가 나오는데요. 이게 캄캄할 정도는 분명히 아니에요. 2절에 보니까 저녁때에 다 윗이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이렇게 되었죠. 여기 저녁때는 꼭 어두워진 후라는 뜻은 아닙니다. 낮잠을 의미합니다. 한밤중에 잠자다가 일어난 건 아니고 저녁무렵이에요. 일본같은 경우는 남자하고 여자하고 같이 목욕을 합니다. (유노근) 그것은 여기하고 많이 다른 이야기죠. 그래도 그렇게 그렇지는 않다고 해요. 시아버지하고... (유노근) 그렇긴 그래도... 한국 사람이 혹시나 싶어서 혼탕에 부지런히 가봤더니 나이 많은 할머니만 있지 젊은 사람들은 하나도 없더래요. 왜 초저녁 때 좀 더 늦게... (배종호) 이야기 진행이 뜻밖에 자꾸 옆으로만 가네요. 밧세바가 임신을 했다라고 말을 했잖아요. 다윗의 입장이면 자기가 잘못한 거잖아요. 잘못했다고 안 그 러고 왜 우리아를 죽이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윤수현) 당장에 사과할 사람 같으면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겠죠. 아무도 모르게 덮을 궁리를 하는 거죠. 처음부터 우리아를 죽이려고 한 건 아니었죠. 그러니까 그것도 속이려고 한 거잖아요.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 거잖아요. (?) 그게 아니라 정말 이 자리에서 평소의 다윗이라면 회개하고 사실대로 밝히고 그렇게 대처를 해나가야 되는 거지 여기서 우리아에게 어떻게 하려고 한 건 그건 아니라[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윤수현) 죄를 안 지어본 얘기네요? 그죠? 이 여자 분이 저녁때에 어두워진 때에 샤워를 하지 않고 노출된 곳에서 피해야 하는데 자기가 유혹을 하려고 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구요. 다윗도 그 욕정을 자제를 못했다는 거는 이해가 되는데 그렇게 하 고도 어떻게 책임을 회피하는 거는... 저는 둘 다 잘못이 있는 것 같아요. (윤경은) 물론 둘 다 잘못이 있는 건 틀림없어요. 두 분 말을 들으면서 왜 잘못을 저질러 보지 않은 말이라고 하느냐 하면요 사람이 정상적일 때 일이 터지면 정상적인 사고를 해가면서 그 일을 수습해 나갑니다. 그런데 뭔가 잘못했을 때는요 본의 아니게 사람이 확 바뀌어요. 그래서 정상적으로 처리를 못해요. 평소 에 거짓말 안 하던 사람이 거짓말을 하게 되구요. 그래서 일은 자꾸 더 커져 버리는 거죠.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이해할 겁니다. 어릴 때 이런 경험 없어요? 집에 있는 돈을 조금 훔쳤거나 책값이나 학용 품 값을 부풀려 가지고 뭘 했는데 얼마 후에 탄로가 났다면 그것을 변명하기 위해서 없는 거짓말을 해 대거든요. 지나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요 말도 안 되는 뻔한 거짓말을 내가 왜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서 얼굴이 화끈거리죠. 좋은 예가 있어요. 출애굽기 32:21-24에 보면 아론이 한 말이 있어요. 모세가 40일 만에 산에서 내려와 서 아론 보고 대체 어떻게 했길래 금송아지를 만들었냐? 니까 아론이 그 때 뭐라고 했어요? 백성들이 금을 많이 가지고 왔길래 불에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나이다 그러거든요. 나중에 아론이 정신을 차 리고 세월이 좀 지나고 난 뒤에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요 아마 평생토록 낯부끄러운 얘기가 될 겁니다. 아이고 쪽 팔려! 왜? 세상에! 자기가 만들었잖아요. 불에 던졌더니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게 말이 돼요? 그건 왜 그런고 하니까 그렇게 잘못했을 때의 처신이 정상적일 때 처신처럼 잘 안돼요. 다윗이 처신을 만약 제대로 한다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이래서 회개하고 일을 바루어 가는 게 정상일는지 모르죠. 그 러나 그렇게 안 되는 이유는 한 번 잘못해 놓으면 그 때부터 일이 꼬여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짓말을 연속, 연속으로 해 나가는 겁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약속을 했잖아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이 상황에서 아직 다 회복되지 않은 상 황이잖아요. 그런데 그 전에 다윗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윗이 지금 그것 때문에 잘못을 하게 된 계기가... (박진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았는데 열심히 안 하고 할 일 놔두고 앉아 쉬고 있다고요? 그런 얘기 같은데... 우리 어머니가 늘 하는 얘기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옛날에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그러다가 어느 때 가 되니까 본인 스스로 이제 살 만하다고 느껴지나 봐요. 그럴 때 참 몸조심을 많이 했어요. 절대 놀러 안 가요. 왜 그러냐니까 고생고생 하다가 살 만해지자 놀러갔다가 죽은 사람을 참 많이 봤대요. 이제 됐 다는 여유로움 때문에 사람이 실수하게 되고 다치게 되는 경우가 참 많더라는 얘깁니다. 맞습니다. 군대도 일요일에 미리 때려 주지 않습니까? (유노근) 난 또, 제대 말년 얘기할 줄 알았더니... 군에서 유명한 얘긴데 제대 말년에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인제 고생 다 끝났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제대다. 그러다가 안전사고 나는 거 있죠. 다윗도 아마 주변 나라들을 거의 정복하고 나라를 굳건하게 세울 동안에 고생 많이 했을 겁니다. 이제 어지간 히 돼가는구나 하고 여기고 있을 때 이런 사건이 터진 거죠. 자꾸 핵심을 비껴가는 질문만 하네요. 그러 면 어느 쪽이냐 하지 말고 한 사람씩 살펴봅시다. 다윗이 잘못한 게 뭐예요?
96 사무엘하 적용 :1~27 십계명요. 네 이웃을 탐내지 말라. (박주현)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또? 하나님을 쫓지 않은 것. (윤경은) 잘못해 놓으니까 찾을 겨를이 없죠. 다윗은 정말 매사에 하나님을 염두에 둔 사람이었는데 여기서는 하나님을 잊어버렸나봐요. 그런데 알아둘 만한 게 남자가 여자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면 하나님을 잘 잊 어버려요. 그러면 여자가 남자에게 빠지면요? (박주현) 그런 현상도 없진 않지만 비율이 많이 낮아요. 하긴 요새는 남녀 구별이 하도 안돼서 장담은 못하겠 는데... 전혀 불가능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남자들이 더 심해요. 그런데 그게 퍼센트로 나와 있어요? (박주현)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주영이 언니 동생입니다. (윤수현) 좌우간 지금은 하나님도 눈에 안 보여요. 또? 남의 아내를 탐냈다는 거 그걸 지적하기 전에 또 다른 게 있어요. 3절에 물어보잖아요. (배종호) 물어보면 안돼요? 저 여자 누구냐고 물어보면 안돼요? 안돼요. (배종호) 왜 안돼요? 관심이 계속 가잖아요. (배종호) 관심이 계속 갈 거니까 아예 묻지도 말아야 된다는 거죠? 좀 심하다 그건. 이미 봤다는 거, 보는 거 자체가... (윤경은) 그러니까 물어보는 게 잘못이 아니고 뭐가 잘못이죠? 그러니까 왜 봐요? 처음에 얘기했잖아요. 그럴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봤다는 게 잘못이란 거죠. 요즘은 목욕탕들이 제대로 돼서 괜찮을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릴 때는요 남자들 취미가 목욕탕 있죠. 특히 여탕 훔쳐보는 거. 기어 올라가다가 자빠져서 터진 놈, 세숫대야 날아와서 터진 놈... 남자들 어릴 때의 일을 물어보면 이런 일 없는 경우가 잘 없어요. 요새는 목욕탕들이 잘 만들어져서 보안이 철저해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심해요. (유노근) 그런데 여자 아이들이 남탕을 들여다본다거나 못 훔쳐봐서 안달이 나는 경우는 없죠? 큰 차이 중에 한 가지입니다. 여자는 안 그런데 남자는 그렇다는 거요. 이건 큰 차이 중에 하나입니다. 뒤에서 정리 한 번 할게요. 다윗의 가장 큰 죄는 보지 않고 피해가야 할 걸 왜 봤냐는 거예요. 남자들은 당연한 듯이 말 해요. 보이는 걸 어떻게 안 봐요? 그러더라구요. 남자라면 아마 100% 동의할 걸요? 체면을 고려해서 여 기서 가부를 묻지는 않겠지만... 본능은 그래요. 우리가 본능의 인도에 따라 살아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아실 거라고 믿어요. 다윗의 잘못은 시작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죄죠. 거기서부터 저게 누구냐? 그 다음에 데려오라 하죠. 그래서 동침을 하게 됐죠. 가장 큰 원인은 본 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 다음 에 조금 더 진행하면 또 무슨 잘못이 있죠? 아까 하나님이 안 보인다 그랬는데 그걸 다른 식으로 바꾸 면요? 기도를 안 했다. (유노근) 기도를 안 했다? 하나님이 안 보이는데 뭐 기도하겠습니까? 같은 얘기라고 생각되는데 그걸 조금 더 바꿔서 표현해 보세요. 하나님이 안 보인다는 얘기는 다시 말해서 이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 자기나름대 로 꾀를 부리는 거죠. 우리아를 불러서 집에서 자라고 한 거 이거 꾀입니다. 이것 잘못 맞죠? 실패로 끝 났죠? 그 다음에는요? 죽였죠? 그러니까 다윗의 잘못은 이렇게 나열할 수 있어요. 이게 어마어마한 잘못 입니다. 다윗 평생에 오점일 뿐만 아니라 이 일로 인해서 다윗은 그 이후에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게 되는지 모릅니다. 이런 고난의 시작이 된 최초의 일은 한숨 자고 일어나서 어슬렁어슬렁 하다가, 이런 여유를 부리다가 여자를 몰래 본 것입니다. 남자는 돈 있고 시간이 있으면 바람나기 쉽다는 속담 아닌 속담도 있으니까 참고 하세요. 다윗은 그쯤 정리해 놓고 더 추가할 거 있어요? 다윗이 부인이 많잖아요. 왕의 딸도 있었고... (윤수현) 몇 명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법 있었어요. 이때쯤은 정식 부인 말고 후궁들도 있어요. 인원은 알 수 없지만 아주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왜 밧세바냐 말이죠? 예. 그런데 왜 밧세바예요? (윤수현)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죠. 그런가요? 이해가 안 되는데요? (윤수현) 얘기가 조금, 어른들이 흔히 하는 농담을 그대로 하면 너무 야하고... 완곡하게 설명을 할게요. 어른들
97 사무엘하 적용 :1~27 이 흔히 하는 얘기 중에는 자기 부인에게만 성적 불구인 남자들의 이야기가 많아요. 이상하게 다른 여 자들과는 불구가 아닌데... 천상[어쩔 수 없이] 얘기 하나만 할게요. 비아그라 이야기가 한창 많이 나올 때 이야깁니다. 부부관계가 거의 끊어진 나이 많은 어떤 분이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었답니다. 오늘 귀한 약을 구했으니까 목욕하고 집에서 기다려라 내 쫓아갈게 하니까 부인이 대뜸 하는 소리가 헛소리 하지 말고 치아라고마[치워라] 다 늙은 게 무슨 주책이고. 먹을 약 있거든 그것 가지고 젊은 색시한테 가서 놀아라 하고 전화 끊은 모양이라. 그러니까 남편이 돌아서서 전화 끊으면서 무슨 얘기를 하는고 하니까 젊은 색시한테 갈 거 같으면 약 먹을 이유가 뭔데 그러더래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가면 그쯤하고 넘어갑시다. 자기 부인한테 가면 성행위를 할 능력이 없는데 다른 젊은 아가씨한테는 얼마든 지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자기 부인한테만 그런 성적 매력을 못 느낀다는 거죠. 이건 큰 불행입니다. 왜 그런데요? (?) 왜 그러냐구요? 아까 그랬잖아요?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아주 나이 많아서까지 부부 사이에는 성적 매력이 유지되는 것이 복입니다. 꾸준하게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성스러운 것만 생각하고 어떤 면에서 기본적인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도 큰 잘못입니다. 육체 적인 것은 불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가 서로에게 매력적인 상대로 남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코 영적인 얘기가 아닙니다. 다윗에게 부인이나 후궁이 여러 명 있었는데도 제껴 놓고 밧세바 목욕하는 거 들여다보다가 거기서 그런 충동을 못 이겨서 갔다는 것이 부인이 없는 사람이 그랬다면 그래도 이해가 갈 텐데 싶잖아요 그 죠? 약을 하도 먹으니까. 좋은 것을 많이 먹었을 거 아닙니까. (유노근) 아무리 잘 먹었다 해도 그러면 안 되죠. 그쯤하고 밧세바 쪽으로 넘어갑시다. 밧세바에게 잘못이 몇 가지 있다고 했죠? 부른다고 쫓아갔다. 그 다음에 혹시 밧세바가 의도적으로 다윗을 유혹한 거 아니냐 하는 얘기 외에 또 있어요? 어쩌면 밧세바가 이런 시각에 다윗이 옥상 위를 잘 거닐고 다니더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꼭 그 날 우연히 있었던 일... 꼬시기 위해서 치밀한 시간적인 계산을 하지 않았을까요? (유노근) 그런 증거를 찾을 수 있나요? 그러니까 뒤에 일어난 일로 봐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 죠? 또 있어요? 그런 거 말고. 밧세바가 다윗의 뜻에 전혀 거절을 안 하죠? 어떤 점이 그래요? 남편이 죽었죠? 호곡하였더라 그러죠? 다윗이 불렀죠? 잘 가네. (김현수) 잘 가죠. 밧세바에게도 이런 의심을 받을 만한 요소가 분명히 보여요. 그래서 다윗이나 밧세바나 어떤 점에서 공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쯤에서 지나가야 하는데 제가 추가로 얘기 조금만 더 하 고 지나갈게요. 아까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고 그랬죠? 그 중에 하나가요 남자는 눈으로 보고 충동을 많이 받아요, 자극을요. 예를 들면 여자 누드 사진을 싣는 잡지는 있잖아요? 왜요? 남자들이 많이 사니까.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어느 여선생님이 자기 신랑이 하도 그래서 저거 병 아니 냐고 날 보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정상인데 하니까 나보다 세 살 많은 아줌마인데 묻기를 홍 선 생도 그래? 하는 거예요. 대답을 해주면 대충 좀 알아서 넘어가지 꼭 그런 식으로 되묻는 사람은 참 나 쁜 사람... 어쨌거나 솔직하게 대답해 줬어요. 나도 마찬가지지요. 다만 그 집 신랑은 주변 사람들의 눈 을 의식 안 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버리니까 사진 많이 모아가지고 스크랩북 만들어서 집에 모셔 놓고 그러지만 나는 그럴 마음은 충분히 있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용기 부족으로 안 했을 뿐이지 마음조차 없는 건 아니다. 했더니 끄덕끄덕 하더라구요. 그럼 우리 신랑 정상이네? 정상 맞아 이러다가 헤어졌는데 5년 뒤에 다른 학교에서 또 만났어요. 농담삼아 내가 물었죠. 스크랩북 옛날 에 2권 있었다 했는데 그것 좀 빌려줘 했더니 하는 얘기가 우리 신랑이 아들이 크니까 없애버리더라 이래요. 아들이 둘 있거든요. 남자들이 중학생쯤 되니까 그걸 없애버리더래요. 거꾸로 남자들이 벌거벗고 나온 사진을 여자들이 사 보는 경우가 있어요? 아니면 그런 잡지 있어요 없어요? 혹시 알어? 여자가 안돼 봐서... (유노근) 안돼 봐도 그건 알아요, 없어요. 그것 사 가지고 보고 좋아할 만한 여자들은 없어요. 배우나 가수의 브 로마이드 사진을 말하는 게 아니고 나체라는 이유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여자들은 이런 쪽에 거의 흥 미가 없어요. 내숭 떠는 게 아니구요 이게 차이점 중에 하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여자밖에 없잖아요? (윤경은) 인터넷 사이트에 여자만 있어요? 찾아봐야 되겠네... 그게 차이점 중에 하나라는 겁니다. 남자 여자 똑 같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인데 똑같아지면 안돼요. 이런 성적인 문제 외에도 다를 것은 다르고 아니 당연히 달라야 하는 것이 많아요. 다른 문제는 기회 있으면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성적인 차이점만 얘기합시다. 그 차이점이 어느 정도냐 하면 옛날에 제가 있던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선생님, 남학생들이 이상한 사진 가지고 자꾸 놀려요?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오냐, 알았다 애들 야단칠게. 그래
98 사무엘하 적용 :1~27 놓고는 스스로 뭐라고 생각했냐 하니까 그때 유명했던 주간지 선데이 서울 이던가 비슷한 주간지 앞 쪽 에 보면 수영복 입고 찍은 화보 같은 것들이 꼭 하나씩 끼었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그런 것 가지고 와 서 여학생들 놀리나 보다 하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죠. 애들이 와서 그러면 건성으로 오냐 머 라하께[꾸중할게] 그러고는 더 이상 뒤져보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남학생들은 으레 그러는 게 정상이 니까 그거 붙들고 크게 야단칠 만한 일은 못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무심코 지나가다가 애들이 가지고 있는 사진을 봤어요. 미국 잡지 중에 어느 잡지인지 모르겠지만 좌우간 애들이 봐서는 절대로 안될 포르노 사진이었어요.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큰일났다 싶어 남학생들 몇 명 불렀어요. 애들이 아예 사색이 다 되어버렸어요. 내 너희들 이럴 줄 몰랐다. 전부 다 거둬. 그리고 이 사진 본 사 람들 토요일 오후에 학교에 다 남아. 다른 선생님들 알면 일이 커질지 모르니까 다른 선생님들한테 이 야기 안 할게. 토요일 오후에 남학생들 중에 이 사진 본 애들은 다 남아. 이랬거든요. 다 거두어 보니까 책이 한 권이라. 이거 어디서 났느냐? 하니까 미군들이 훈련하면서 차 안에 둔 걸 한 애가 훔쳐냈나봐 요. 플레이보이지라던가 그런 책이었던가 봐요. 나도 어이가 없는 게 야[얘]들이 이런 거 한 번 보면 머 리에서 뱅뱅 돌면서 다른 것은 입력이 잘 안돼요. 여학생들 같으면 이런 일은 생기지도 않지만 생겨도 별 걱정 안 해요. 그러나 남학생들은 한 번 보면 그게 빠져나가지가 않아요, 머리에 들러붙어서. 애들 공 부도 안될끼고 큰일났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요일 오후에 남아 라고 했는데 남학생 전체가 8, 90명 쯤 돼요. 공학인데요 몇 명이나 남았을 것 같아요? 그 중에는요 아이큐가 모자라서 공부도 물론 못하지 만 글도 제대로 못 읽고 걸음도 삐딱삐딱하게 걷는 조그마한 애가 있었는데 그 애까지 한 명도 빠짐없 이 다 남았어요. 본 사람은 남아! 하는 이 말 한 마디에 자기들끼리 연락, 연락 해가지고 남았는데 한 사람도 안 빠지고 다 남았어요. 그 중에 안 봤을 애도 있을 법한데 그죠? 미안하지만 그 이야기 듣고 그 런 것을 안 볼 남자는 없다는 거죠. 그 날 오후에 일장 연설을 했죠. 더 이상 나도 얘기는 안 할게. 그 러나 너희들 정말 잘못했다. 그리고 머리 속에 들어간 게 빠져나갈 정도로 오늘은 너희가 벌을 서야 할 거다. 그래서 오후에 유격훈련 하다시피 두, 세 시간 고생을 했는데요. 돌고, 뛰고... 벌을 엄청나게 섰어 요. 아까 얘기했던 좀 모자라는 애요? 달리기도 제대로 못하는 게 끝에서 비척거리면서도 죽어라고 뛰더 라구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게 보여요. 제 얘기할까요? 좀 점잖게. 여름에 시내 나가보면요 그냥 빨리 지나가기 아까워요. 자전거 타고 나갔 더니 패달 밟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 많이 다니는데 천천히 휘젓고 다니는 거죠. 볼만해요. 남자들 이 그런 시각적인 것에 대해서 유혹이라면 이상하지만 성적인 충동을 굉장히 많이 받아요. 왜 제가 그 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여자들이 이걸 좀 알아야 합니다. 목사님들 말씀이 특히 여름에 예배 보러 올 때 그걸 뭐라 그러죠? 나시? 팔뚝이 다 나오는 옷? 맞아요. 나시. 소매없는 옷. 우리말로 합시다. 소매없는 옷 입고 오지 마라 하거든요. 그러면 여자들 반응이 주로 뭔지 알아요? 쓸 데없이 뭐 그런 것까지 일일이 간섭을 하고... 쪼잔스럽게. 이게 일반적인 반응이란 말예요. 그런데 목사 님 편에서는 설명하기도 쑥스러운 이유가 있어요. 요즈음은 하도 노출이 심해서 이 정도는 별 것 아닌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기억으로는 소매 잘라 버리고 팔뚝이 나와 있는 정도마저 도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정말이에요. 신경 쓰이신다고? (박주현) 그냥 신경 쓰이는 정도 같으면 그래도 넘어갈 수 있지만 이건 다른 신경이 아니고 성적인 충동이라 해야겠죠. 가령, 특별히 신령한 목사님이라면 모르지만 목사님도 남자인 바에야 설교를 하려고 쳐다보면 요 성도들 얼굴이 은혜스럽게 들어와야 하는데 그것은 어디 가고 없고요 잘 생긴 팔뚝이 눈에 들어와 요. 차마 더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팔뚝이라고만 말하는 것이니까 의미를 좀 더 확대해서 생각해 주세요. 성스러워야 할 시간에 어쩌면 가장 동물적인 자극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엄청난 고통일 수 있 어요. 제 친구도 신학 대학 다니고 있는데 엉망이데요. (유노근) 그 쪽 얘기는 좀 접어두고요. 어느 군목이 설교를 할 때 군목은 남자 아닌 줄 압니까? 군에 있다 보 면 어느 날 부인들이 일 도와줄려고 부대 들어오면요 눈이 자동적으로 홱 돌아가요. 이래서 크게 웃은 적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노출이 조금만 있어도 눈이 안 돌아가는 남자가 없다는 거예요. 사실은 노출이 전혀 없어도 남자는 여자를 몹시 의식하는데 거기다가 적당한 노출까지 추가되었다고 생각해 보 세요. 예배 시간에 노출 좀 심하게 해서 앉아 있으면 본인은 괜찮아요. 그러나 주변뿐만 아니라 먼 데 있는 시선까지 자꾸 자동으로 당겨가게 돼 있어요. 예배에 방해가 많이 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다른 자극이 아니고 하필이면 성적 자극이 된다는 거는 성스러운 마음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엄청나게 방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나시 입지 말구요, 속 너무 비치는 거 입지 말구요, 너무 쪼이는 거 입지 말 구요 하는데 그게 잔소리 차원이 아니에요. 일종의 고문차원이랄까. 그런 문제가 있다는 걸 여자들이 이 해를 하는 게 좋구요. 그 다음에 여름만 되면 또 이런 논쟁이 많이 생기잖아요. 노출을 너무 많이 하는
99 사무엘하 적용 :1~27 것이 강간 사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라고 이야기하면요 여자들 반응이 심합디다. 뭐라 그래요? 보고 훔쳐 먹은 놈이 도둑놈이지 진열해놓은 게 잘못이냐는 거죠. 여름에 신문의 독자 투고란 한 번 보세요. 그런 얘기가 참 많이 올라와요. 참 많이 올라오는데 남자와 여자는 영원한 평행선인가봐요. 그런 모습들 을 보고 충동을 많이 받는데 이렇게 받는 것이 단순히 빵 훔쳐 먹는 거하고는 차원이 좀 달라요. 이런 문제에 관한한 남자들의 시각이나 느낌이 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심 각하다는 것을 여자들이 좀 알고 있는 게 좋아요. 그래서 연애를 하고 결혼하기 전까지 지내는 동안 이런 성적 충동 때문에 남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 워하는지 모른답니다. 깨끗한 영혼을 함께 나누고 싶은 이상적인 꿈과 그저 육체만을 탐하고 싶은 동물 적인 욕망 사이에서 엄청난 번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하고, 그런 사정을 모르면 엄청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그래요. 우리 집사람도 제가 가진 그런 아픔을 잘 모를 건데 언젠가 연애 시절에 크게 한 번 다투고 난 다음에 제가 글을 썼거든요, 아주 솔직하게. 자기는 날 만나기만 하고 옆에 있어 만 주어도 기쁘다는데 내게도 그런 기쁨은 분명히 있으면서 또 다른 늑대가 내 속에 있는 걸요. 그래서 힘들어하는 속내를 쭉 썼는데 그걸 보고 우리 집사람이 굉장히 많이 울었대요. 아, 이마만큼 힘든 고통 스러움을 견디고 있구나 그걸 알고 굉장히 놀랬답니다. 그럴 정도로 젊은 남자들에게 있어서 성적인 문 제나 유혹은 결코 가벼운 게 아니라는 거죠. 남자들이 이 문제 때문에 스스로 받는 고통이 굉장히 크다 는 걸 여자들이 좀 알고 있는 게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뜻에서 하는 이야기예요. 아까 여자는 그런 일 없냐고 물었죠? 이렇게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 만 저는 이렇게 설명하기를 좋아하는데 적어도 이성 문제에 관한한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주식과 비슷하 고 여자에게 있어서는 기호 식품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차이냐 하면 주식은 꾸준하게 공급되 어져야 하지만 기호 식품은 맛을 모를 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맛을 알게 되면요 기호 식품은 주식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담배 같은 경우 있잖아 요. 담배 맛 모를 때 우리야 담배 값 오르든지 말든지 담배 값 곱배기로 뛴들 아무 걱정 없죠. 담배 중 독된 사람요? 밥은 안 먹어도 되지만 담배는 피워야 합니다. 커피 중독된 사람요? 아따 되게 먹데요. 우 리 교회 누구처럼요. 그냥 커피 잔에 먹으면 먹은 것 같지가 않대요. 맥주 잔 정도는 돼야 커피 같지 커 피 잔에 든 커피는 커피 축에 넣지도 않아요. 밥은 안 먹어도 이건 먹어야 된대요. 그래서 젊을 때는 남 자들이 자꾸 여자들을 괴롭히는 형국이어서 신혼 때 이런 일로 문제가 많이 생겨요. 왜? 발란스가 잘 안 맞아요 여자는 자꾸 귀찮아하고 남자는 자꾸 졸라대구요. 이러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바뀌어집니다. 개인 차가 있는 일이라서 일률적으로 단정할 문제는 절대로 아닙니다만 대체로 여자는 아이를 한, 두 명 낳 은 뒤부터 많이 바뀐데요. 그 때쯤 해서 충족이 안 되고 바람이 나면 못말리는 거죠. 그래서 바람난 남 자들은 용서해준다 어쩐다 하면 잘 돌아와요. 여자는 바람이 났다하면 남편도 애들도 다 버리고 가버립 니다. 그런 요소가 분명히 있다는 걸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사람한테 농담삼아 이런 얘기를 하니까 설명이 걸작이더라구요. 하나님이 남녀관계에 있어서 이걸 똑같이 만들어 놨으면 남자 여자 사이에는 전기가 통하는 정도가 아니라 천둥 번개가 치면서 아마 세상이 엉망이 되거나 아니면 둘 다 점잖게만 만들어 놓으면 연애할 사람도 별로 없을 거고 애들도 안 태어나면 종족 보존에 문제가 있 을 거다. 그러니까 이게 언발란스가 돼 있는 게 어떻게 보면 맞다는 겁니다. 젊을 때는 남자 때문에 애 기가 많이 태어나고 나이가 들면 여자 때문에 애기가 태어나도록 조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서 로가 알아서 위해 주면서 조절을 잘해 나가야 합니다. 젊을 때는 남자들이 조절을 잘하고 나이가 좀 들 면 여자들이 더 노력해야 됩니다. 성적인 문제에 실패해 버리면 다 무너져요. 일생동안 쌓았던 것이 깨 끗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험하지만 극복해 내어야 할 중요하고도 힘든 과제 중에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으니라는 이 구절에 대해 서 자세한 의미를 설명해 주지 않아요. 언젠가 우리 고등부 아이들에게 그 구절을 설명하고 있으니까 옆방에 있던 대학부에서 박수를 막 치더라구요. 옆방에 앉아서 남의 공부하는 거 곁눈질로 듣다가 박수 를 치는 것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거지요. 좌우간 쉬운 문제가 아니고 고통스러운 점이라는 거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고 목사님들이 예배 보러 올 때의 옷에 대해서 언급하거 든 그런 의미구나 하고 이해를 좀 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어차피 남녀는 같이 어울려 지내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니까요. 남자에게 있어서 젊을 때 시절은 큰 고초라고 생각해요. 마귀들 장난이라고 생각도 들구요. 나이도 드니 까, 나이가 35이거든요.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유노근) 힘들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는 가는데 마귀의 장난이라고 할 것은 아니구요 우리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그것을 선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때 그것은 부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 이고 큰 선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 쑥스러워 말고 사 서 읽어보면서 준비도 하세요
100 사무엘하 적용 :1~27 자, 이제 다음 문제로 넘어 갑시다. 아까 우리아에 대한 얘기는 조금했죠? 그 다음에 우리아를 불러가 지고 작전을 나름대로 세웠는데 우리아가 전혀 말을 듣지 않거든요. 이 때 다윗의 심정은 어땠을 것 같 아요? 짜증났을 것 같아요. (배종호) 속이 바짝바짝 탔을 것 같아요. (김성훈) 죽고 싶은 심정은 아니겠고... (유노근) 이런 상상을 하면서 성경을 읽으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도 있어요. 여러분 같으면 심정이 어땠을 것 같아요? 이 자식, 더럽게 말 안 듣네. (김성훈) 남의 속도 모르고... (박주영) 남의 속도 모르고? 내 속을 알면 빨리 죽어줘야 되는데... 혼자 경건한 척 하고 있다. (배종호) 이 자식이 평소엔 안 그런데 오늘 따라 왜 이렇게...? 많이 답답했겠다 그죠? 다윗 말고 답답한 사람이 또 한 사람 있을 것 같은데요? 밧세바. (윤수현) 밧세바가 왜요? 남편이 알면 맞아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윤수현) 남편이 알면 맞아 죽을 것 두려운 사람이 아무리 왕이지만 부른다고 순순히 따라 갔을 것 같아요? 그 정도는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고 다윗이 해결할 문제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남편 요? 남편이 와서 일을 저질러대면 결과적으로 이게 임금님의 짓인데 하면 될 것이다라고 믿는 구석이 아마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야, 이거 골치 아프네 하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요압입니다. 무슨 전갈이 왔어요? 우리아 를 죽이라는 겁니다. 충성스런 용사를 어떻게 죽여? 요압이 다윗의 말을 충성스럽게 잘 듣는 사람은 아 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아주 잘 듣죠? 왜 이럴까? 더군다나 옳지 못한 명령을요? 그거 같아요. 느낌이 그런데, 요압이 이 때가 다윗의 약점을 잡을 기회다. 나만 알고 있다. 우리아가 죽 으면... (배종호) 그런데 요압은 아무 것도 모르지 않나요 그냥 전갈만... (윤수현) 왜 죽이라는지는 모르죠. 뭔가 있다 해가지고 이런 생각 흔히 하잖아요. 눈치 빠르면 하잖아요. (배종호) 그렇죠. 아, 뭔가 있다. 이런 일을 저지르고 나면 다윗은 인제 나에게 약점이 잡혔다. 그래서 하라는 대로 하는 거고 만약에 일이 잘못되어도 당신이 시킨 것 아니요 하고 책임을 면할 수도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요압은 신앙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어떤 인물? 이런 걸 무슨 인물이라 그러죠? 정치적인 인물. 정치가들이 들으면 욕할는지 모르겠네요. 상당히 정치적인 머리는 잘 돌아가는 사람입니다. 다윗의 속 셈을 정확하게는 몰라도 뭔가 소득이 있을 것이라고 계산하고 우리아만 죽인 게 아니라 다른 신하들도 함께 죽인 겁니다. 이 때 죽은 신하들은 충신이고 민족을 위해서 목숨을 돌아보지 않는 용사들입니다. 다윗의 그 부당한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서 억울하게 여러 사람을 죽이는 일을 감히 실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요압이 어떤 신앙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이런 정치적 술수에 능한 인물이었음을 말하는 겁니다. 쓸데없는 질문 하나 합시다. 딱 한 번 동침했는데 임신이 될까요? 허니문 베이비도 있잖아요. (김성훈) 허니문 베이비는 딱 한 번 하고는 다른데요. 롯, 딸들... (박주영) 롯이 관계된 그 문제는 제 설명을 들은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 안 해요. 아마 여러분들은 이해하기 어 려울 거예요. 술 먹고 뻗어 있는 남자하고 성관계가 가능할까요?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여지 가 있습니다. 오늘 그것까지 설명하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나중에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술 먹고 뻗 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문자대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결혼하거든 실험 한번 해보세요. 술 드십니까? (유노근) 아니요. 그러니까 모르죠. 나중에 결혼해가지고 신랑 술 잔뜩 먹여가지고 완전히 쭉 뻗고 난 다음에 되는가 안 되는가 실험을 한 번 해보세요 아마... 필름이 끊겨야 된단 말이에요? (박주현) 그거하고는 상관이 없지. (모두들)
101 사무엘하 적용 :1~27 그런 말을 어떻게 알아요? 될 수도 있잖아요? (박주현) 적어도 딸이 그런 짓을 한다는 사실을 아버지가 모르니까 필름 끊기는 상태가 맞네요. 그러고도 그게 가능하냐는 문젠데, 그런 일이 가능하느냐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첫날은 언니, 이튿날 둘째 딸이 그랬 는데 둘 다 임신을 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본문이 의미하는 바가 문 자 뒤에 다른 의미가 조금 더 있어요. 나중에 기회 있으면 다시 보기로 하고 어쨌든 여기서는 한 번 같 이 잤는데도 임신이 되느냐 하는 문제인데... 조금 다른 이야긴데요. 역사적으로 아들들이 그렇게 많이 태어났습니까? 사흘거리로 전쟁인데 남자 아이 들이 그렇게 많이 태어났나요? 매일 전쟁... (유노근) 글쎄요, 어차피 확률은 1/2 인데요. 1/2보다 약간 높잖아요. (박주영) 그건 나도 잘 알아요 106:100으로 남자가 조금 많이 태어나요. 한 번 아니었을 것 같아요. (박주영) 한 번이었을는지 어땠을는지 모르겠지만 단 한 번으로도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그런데 일이 잘못 되 려면 특히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사람이 혹시나 삐끗해서 옆으로 새면요 일이 참 잘 꼬여요. 쉽게 말하 면 잘 두들겨 맞는다는 뜻입니다. 만약에 이때 임신이 안됐으면 일이 또 어떻게 진행되었을는지 모르지 만요 적어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잘못했을 때는 하나님이 간섭해서라도 일이 꼬여들게 될 가능 성이 많아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 받을 가능성이 더 많다라고 이해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뒤쪽으로 갑시다. 이게 몇 절이더라, 25절요.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이걸 요즘 우리 식으로 바꾸면 말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칼은 원래 싸우라고 있는 거 아니에요? (박주현) 칼은 원래 싸우라고 있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칼에 맞아 죽는 것은 누가 죽든지 상관없다구요? 그건 좀, 말 연결이... 전쟁하다 보면 죽을 수도 있는데... (배종호) 아, 그렇죠. 칼이 언제 적군 아군 가려가며 싸우냐 그런 유의 말이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바꿔 보면 싸우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그럼 다윗은 굉장히 너그럽네 그죠? 아니에 요? 싸움을 많이 해본 자가 평가를 할 수 있다. (유노근) 우리 편 장수가 바보짓을 해서 죽었는데 그걸 보고 싸우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그런 거요? 남자들은 피를 보면은 성질이 있더라구요 돈다거나... (유노근) 그럴 수도 있긴 한데 이 경우는?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다 보면 사람도 돈다고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유노근) 이 경우는 약간 다르다니까요. 정말 너그러운 말이에요. 싸우다 보면 그럴 수도 있죠. 참 너그러워 보 여요. 그러나 이 말은 너그럽다기보다는 굉장히 나쁜 말이에요. 왜 그래요? 기다렸던 죽음이라서. (윤경은) 모르는 사람한테는 굉장히 너그럽지만 아는 사람한테는 치사하다고 생각을 하고. (윤수현) 굉장히 너그러워 보이는데 사실은 아주 나쁜 말입니다. 자신에게 너그러운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된 게 누구 탓인데요? 자기 탓이잖아요. 자기 탓에 저질러진 일에 대해서 아주 너그럽게 넘어가 는 거죠. 자신에게 너그러운 거는 굉장히 나쁜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운 거는 너그러운 거지만 자기 자신에게 너그러운 거요? 자기가 잘못을 실컷 해놓고는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뭐! 이거는요? 그 거 굉장히 나쁜 말입니다. 다른 사람이 하다가 잘못했는데 그럴 수도 있지 하는 것은 너그러움이 될 수 가 있죠. 그런데 자기가 실수해 놓고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것은 굉장히 나쁜 말입니다. 여기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하는 말의 의미는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구요. 이 안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은 누굴 것 같아요? 우리아. (임인규) 왜요? 우리아가 왜 가장 억울해요? 자기 생각에는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싸웠다고 했는데 그 바람에 죽었잖아요. (배종호) 그것밖에 없어요? 아직도 연예를 안 해보니 잘 모르는 모양인데 마누라 뺏긴 것요. 이것이 얼마나 고 통스럽고 힘들다는 걸 잘 못 느끼는 모양이다 그죠? 됐어요. 지금 어차피 그걸 느낄 필요는 없구요. 애 꿎게 마누라 뺏겼죠? 그 다음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싸운다고 싸웠는데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죠? 그 러니까 우리아는 굉장히 억울한 거 맞아요. 그런데 우리아에게 이런 억울한 죽음을 당한 죄가 있다면?
102 사무엘하 적용 :1~27 아내가 너무 예뻐서. (박주현) 아내가 너무 예뻤다는 게 죄가 되는 거죠. 이것도 죕니다. 아내가 너무 이쁘면 이것도 죄입니다. 쓸데 없이 남편으로 하여금 죄짓게 하지 맙시다. 너무 예뻐도 안 되네! (배종호) 너무 이쁘면 안돼요. 그러니까 우리아에게 죄가 있긴 있었네 그죠? 허허 그것도 죕니까? 정말? (유노근) 억지로 따지자면 그렇다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요 우리아보다 더 억울한 사람들이 있어요. 이 안에요. 아, 우리아 옆에 있던 사람들. (박진순) 우리아를 죽이기 위해서 그 옆에 같이 가서 죽었던 이 사람들은요 어떡해요? 이름도 성도없이... 예, 이름도 성도없이 우리아를 죽이기 위해서 같이 보내서 죽은 사람들은 우리아보다 어쩌면 더 억울 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모든 일들의 주원인은 다윗이 쓸데없이 들여다 본 데서부 터 시작이 된 겁니다. 네 눈이 범죄케 하거든 뽑아버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죄에 대하여 단호한 자세로 살아갑시다. 본문의 주제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데요. 여룹베셋이라는 이름이 나왔죠? 아비멜렉의 아버지는 이름이 뭐더라? 사사기에서요? 여룹베셋이 아니고... 아비멜렉이 누구죠? 자기 형제 70인을 죽여버렸던 사람? 그 아버지는? 기드온 맞아요. 하지만 기드온의 다른 이름이 여룹바알이었죠. 그런데 여기에 여룹베셋이라고 나와 있거든요. 여룹바알이라고 하는 이름 자체가 나쁜 뜻은 아닙니다. 바알이 너를 상대할 것이다 이런 뜻으로 지어진 이름인데 바알이란 말이 나중에 우상을 가리키는 말로 고착이 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여 룹바알이란 이름 대신에 여룹베셋이란 이름으로 바꿔 불렀을 것 같아요. 여기에 말하는 여룹베셋이 다 시 말하면 기드온이고 여룹바알입니다. 거진 정리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도 상상을 해볼 수가 있어요. 랍바성이, 암몬의 이 성은 지 금의 암만입니다. 시리아의 수도 암만요. 아주 견고한 요세여서 함락시키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런데 요압이 어려운 전투를 하고 있는데 다윗이 이상한 명령을 해온단 말이죠. 싸움이 격렬한 곳에 우리아를 보내어 죽도록 하라? 요압이 무슨 생각이 드느냐 하면 이거 함락이 쉽지 않은 판에 무리한 작전을 써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을 가능성이 많아요. 정상적으론 도저히 이길 수 없는데 무리한 작전을 펼쳐 서 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도 이건 내 책임이 없는 일일 수 있으니까 해보는 거죠. 무리한 공격을 했 다가 만약에 성공을 하면 더욱 좋고 실패해도 책임 추궁을 당하지 않을 기회를 노렸을 가능성이 참 많 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다윗이나 밧세바나 요압이나 전부 다 기회를 노리고 있는 묘한 인물로 등장을 하죠. 이것들 때 문에 나중에 얼마나 이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삶을 살게 되느냐에 대해서는 뒤로 가면서 차근차근 살펴 보겠습니다. 앞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지만 조금 더 부언할게요.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는 걸 혹시 아시나 모르겠네 요. 날 때부터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도 있고 라는 구절요. 기억나요? 성적인 문제로 워낙 고통을 많이 받으니까 에라, 아예 잘라버리자 이런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성경에 나오는 그 구절 이 꼭 그렇게만 해석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이런 식으로 수행을 하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사실은 많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럴 정도로 신앙생활에 고통을 많이 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행위 자체는 결코 잘하는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럴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 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 안 하는 사람도 이건 다 동의를 할 겁니다, 분명히요. 그럴 정도로 힘이 들어 요. 예전에 중학생 한 명이 우리 교회에 앉아서 선생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하고 용감하게 물었던 적이 있었어요. 야, 이놈 참 용감하다. 왜? 중학생이 되어서 그런 성적인 문제를 질문하 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보통은 교회 내에서도 입 다물고 넘어가거든요. 쉬쉬하고, 대단히 고통스럽고 힘 들지만 혼자서 삭이고 혼자서 힘들어 하는데 선생님한테 그걸 공개적으로 묻는 애는 보통 강심장이 아 니에요. 그래서 나도 꾸역꾸역 대답을 다 해줬죠. 사실은 나도 대답하기 쉬운 일은 아닌데요 중요한 문 제고 이해하는 게 좋겠다 싶어 나도 꾸역꾸역 대답을 해줬는데 목사가 된 최근에 만났는데 대흥교회를 생각하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게 몇 가지가 있는데 하면서 그 얘기를 해요. 선생님, 제가 그 때 물었던 것 기억합니까? 알지. 그만큼 이게 힘들고 어려운 문제라는 거 이해를 조금 하고 있어야 남녀가 같이 어울려서 지내는데 보탬이 될 겁니다. 그런 예를 하나 더 할까요? 서울 올라가다 보면 충청도인지 경기도인지는 잘 모르겠다는데 묘한 강
103 사무엘하 적용 :1~27 이름이 하나 있어요. 강 이름이 달래나 강인가? 들어본 적 있어요? 간단하게 할게요. 오누이가 강을 건 너는데 물이 불어서 여동생을 등에 업고 건넜는데 오빠가 먼저 가거라 내 따라갈게. 그래서 동생이 먼 저 갔대요. 아무리 가도 오빠가 안 따라오니까 이상하다 싶어 돌아왔더니 죽어 있더래요. 그래서 그 강 이름이 달래나 강이 됐다 하는데 한 번 달라고나 해보지 라는 다른 사람들의 안타까운 말에서 강 이름 이 유래됐다고 그래요. 사연은 간단해요. 자기 동생을 업고 강을 건너가면서 성적인 충동을 못견뎌 하는 거죠. 간신히 참긴 참았어요. 동생을 보내놓고 내가 이게 짐승이지 사람이냐 이래서 자기 스스로 성기를 돌로 찍어버리고 죽어버렸다는 거죠. 비슷비슷한 얘기는 더러 있어요. 거기서 못 이겨내면 오누이간에 근친상간이 되는 거죠. 오빠가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등에 업힌 여동생은 모르는 거죠. 이런 일들 이 있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기억을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어떤 성경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요 남녀간에 있는 성적인 차이점을 서로가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하는 이야깁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이런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남자는 좀 형이하학적이고 여자는 형이상학적이라고 할까요. 이럴 때 참 많아요. 저는 우리 집에서 나뭇군과 선녀 얘기 참 많이 합니다. 우리 집사람요? 결혼하고도 어떻게 그렇게 선녀 같은지 모르겠어요. 성적인 문제 에 대해서만 말입니다. 육체를 탐하는 일도 없고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그저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 랑만 가진 것 같았어요. 그런 식으로 남자의 다른 일면에 대해서 모르고 있으면 결혼하기 전에는 존경 스럽고 신앙 좋은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보니까 이건 변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람이 달라 보이는 겁니다. 다행스럽게 나도 그렇게 될 소지가 굉장히 많았는데 부부 사이에서 그런 차이를 빨리 이해를 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좀 적게 생긴 거죠. 안 생겼다는 게 아닙니다. 적게 생겼어요. 앞에서 그랬죠? 아이 한, 둘 낳고 나면 좀 달라진다고요. 요새는 새벽에 공부하고 있는데 타락한 선녀가 가끔 유혹을 하 곤 하죠. 이제서야 우리 부부가 선녀와 나무꾼 이 아닌 나뭇군 부부 가 된 느낌입니다. 자그마치 십여년 이 걸렸어요. 그런데 여자 입장에서는 항상 남자를 이해를 하라는 뜻이에요? (윤경은) 이해하라가 아니라 그렇다는 걸 알고 있으면 처신이 좀 달라질 거예요. 아무리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 람이어도 그런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대하는 것과 모르고 대하다가 큰 쇼크를 받는 것과는 차이가 많 아요. 또 본의 아니게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일 수도 있구요. 저는 제 스스로 자신의 이런 점을 인정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아이들과 상담을 해도 꼭 상담실 문을 어느 정도 열어 둔다거나, 집에 놀러 오려 는 아이들이 있으면 누구누구 오는데? 하고 물어봐요. 누가 오려는지가 궁금한 게 아니라 혼자 오려면 못 오게 하려고 그러는 것이지요. 저번 달에 선교소식지가 교회에 있길래 대충 좀 읽어보다가 실실 웃 고 말았지요. 무명으로 선교사 후보자들의 기도 요청 제목이 있었는데 성욕을 줄여 주십시오 라고 적어 놓은 것을 보았거든요. 아마 대부분의 남자는 믿음이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대동소이한 이런 기도 제목 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세상에는 하나님 혼자만 존재한다는 게 아니고 마귀들도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노근) 마귀얘기는 하지 말고...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자고 일어나면 자꾸 마귀의 장난이... (유노근) 왜 그런 말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그것을 마귀의 짓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 만 저런 어려움이 있음을 여자들이 조금 이해해 둘 필요는 있어요. 남자들은 이런 성적인 충동이나 욕 구가 죄라고 생각하고 고민할 것은 아니고 당연한 생리적, 심리적 현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되는데 과도하게 죄의식을 갖는 사람이 많아요. 배고플 때 배고프다는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 지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렇다고 해서 남의 것을 훔쳐도 이해해줘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여자는 반대로 그렇게 못 따라주니까 이해를, 왜 여자만 이해를 해야 돼요? (윤경은) 아무래도 어려움을 많이 겪는 쪽이 남자니까 이해는 여자들이 좀 더 해주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 해요. 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면 이해해주기도 쉬워요. 아무래도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 다 더 여유를 보여주기가 쉬운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누가 더 이해를 하라 는 뜻에서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로가 이해를 해야 한다는 뜻에서 하는 얘기예요. 가령 남자들은 또 무슨 오해를 잘하느냐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욕망을 여자들도 똑같이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죠. 그런데 여자는 그렇지 않고 정신적인 사랑만으로 충분하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 다. 체계적인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함께 살아야 할 동반자이면서 동시에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는 남녀의 성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히 쳐다볼 수도 없을 정도의 놀라운 신앙을 가진 다윗이 이렇게 맥없이 넘어질 수 있다면 우리는 말할 것도 없지요? 몸과 마 음을 깨끗하게 보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른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혹시 다른 오 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좀 힘이 들었어요. 어느 정도까지 설명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느라고 요. 마칩시다
104 사무엘하 적용 :1~31 사무엘하 12 장 시작합시다. 질문 있어요? 내용은 쉽죠? 어려운 단어가 하나 있는데... 훼상(毁傷)이 무슨 뜻이죠? 몸에 상처를 낸다는 뜻이죠. 몇 번 봐도 저도 잘 안 외워져요. 볼 때마다 찾아봐야 되는 단어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자해할까 두렵다는 뜻이죠. 아들이 죽었으니 절망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 는 뜻으로 쓰인 말 같아요. 왜 다윗 이야기를 막 하다가 25절에서 갑자기 전쟁 이야기가 막 나오고... 거기는 이미 다윗의 이야기는 끝났어요. 다른 이야기로 넘어간 겁니다. 잘못이 지적 되었으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말이에요? 이미 우리아는 죽어버렸는데 어떡하죠? 아무리 그래도 계속 데리고 사는 것은 이상하지 않아요? 원상회복이 불가능하잖아요. 그리고 원상회복 시킬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이대로 있는 것이 밧세바 나 아니면 서로에게 낫겠는데요. 원상회복 되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지만 불가능한 때는 더 이상의 피해 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말을 너무 애용하면 안 되는데 이왕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하면서 자책하면서 억지로 끌려들어가지 말고 에라 이왕 잘못된 것 기 쁜 마음으로 저질러 버리라는 말도 있어요. 본의 아니게, 어쩔 수 없는 형편이 되었을 때 즐거운 마음으 로 저질러버리고 다음에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할 그런 경우도 가끔 있어요. 애 용하면 안돼요. 극약 처방이니까요. 죽은 사람 살려 놓을 수도 없고 죽은 우리아 대신 밧세바에게 새로 남편을 얻어다가 내보내요? 그래도 웃기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우리아 죽인 죄에 밧세바 신세를 더 망치는 죄를 갖다 붙이는 꼴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왜 사랑했을까요? 죄 지은 사람들의 자식인데...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나중에 제가 질문할 건데... 우와 아주 중요한 질문인데 잘했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하다 보면 나중에 저절로 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성경을 읽어가다가 이런 의문점을 만나면 그것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감추 어 두신 메시지를 찾아내고... 그렇게 읽는 겁니다. 뜻도 모르면서 덮어놓고 아멘 하면 안돼요. 아무리 읽 어도 이상한 점이 전혀 없다면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얘 질문 없냐? 했더니 뭘 알아야 질 문하지요. 이것도 곤란합니다. 질문이 없는 이유가 완벽하게 성경을 이해했기 때문이라면 별 문제가 아 니지만요. 머리 나쁜 애가 쓴 글은 너무 깊이 생각하면 안돼요. 말이 잘 안 되면 이 녀석이 잘못 썼구나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하면 돼요. 반면에 머리가 좋은 사람이 쓴 글은 경우에 따라 뒤집어 생각해 보기 도 하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본뜻은 이게 아닐 거야, 본심은 이렇지 않은데 내 형편을 고려해서 이렇 게 썼을 거야 이러면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IQ가 엄청나게 높은 하나님께서 쓰신 글이라고 인정한다 면 이해되지 않으면 심사숙고하면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으면 글 쓴 이에게 설명을 요청하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한다고 하는 거죠. 뱀 이라는 짧은 시가 있답니다. 내용은 아, 정말 길다 이것뿐이래요. 그런데 어떤 평론가가 그 짧은 시를 가지고 평론집 한 권을 썼다나요. 나도 시 한 편을 지었는데 사람들이 그냥 웃고 말데요. 제목 임산부, 내용 1편 누가 스타일을 이래 망쳐놨노?, 2편 나날이 불러 오는구나 아마 제가 나중에 위대한 문학가 가 된다면 이게 또 위대한 사상이 담긴 시가 되어서 연구대상이 되겠죠. 그냥 옆에 배부른 선생님이 있 길래 해본 소린데. 사설이 길어졌네요. 중요한 질문을 찾아내서 고마워요. 불의한 두 사람에게서 태어난 솔로몬을 어떻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나 그죠? 이따가 스스로 답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나중에 봅시다. 다른 질문 없어요?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요? 끔찍한데요.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안에 몇 가지 벌을 내리잖아요. 다윗도 끔찍한 잘못을 저질렀지만 하 나님이 내리신 벌도 끔찍해요. 하나님 보고 끔찍하다고 해도 괜찮아요? 하나님께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인정해야 합니다. 가 장 큰 예는? 가나안 백성들에 대한 심판... 그것보다 더 큰 예는? 홍수. 예, 노아 홍수 있잖아요. 하나님의 성품 중에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을 무엇이라고 하죠?
105 사무엘하 적용 :1~31 공의로우신 하나님. 심판하실 때는 추호의 여지도 없이 심판하시는 분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심판하실 때도 있고 안 하실 때도 있고 그래요? 그렇죠. 할 때는 한다는 겁니다. 잘못할 때마다 심판하면 우리 중에 살아남을 사람 하나도 없어요. 아 버지도 천날 만날 좋은 아버지는 좋은 아버지가 못 됩니다. 버릇없고 인간 구실 못하는 아들 만들겠죠. 천날 만날 무서운 아버지? 그것도 문제가 많아요. 그러면 적당히 섞어서 반반이면 되나요? 무조건 반반 이면 되는 게 아니고 나름대로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다른 것은 다 용서해 주는데 이런 것은 안돼. 이런 면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그런 공의로우신 면, 즉 무서운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 그런 이야기가 많이 기록되어 있어요. 동시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랑의 모습이 더 많이 기록되어 있어요. 그 두 가지 모습을 다 잘 볼 수 있어 야 합니다. 뒤로 가면서 다윗에게 하나님의 어떤 모습이 더 나타났는지 살펴봅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두 속성이 다 기록되어 있지만 두려운 모습만 발견한 사람이 있었어요. 성경에서 무서운 하나님만 발견한 거죠. 그 사람은 성경을 읽으면 그런 모습만 보여요. 이것도 큰 병인데 제가 마 산 통합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이 교회에 그런 병을 가진 처녀가 있었다는 걸 알았는데 제대하고 포항 가면 고쳐놓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와서 보니까 서울 가고 없더라구요. 좀 서운하더군요. 6개월쯤 지나서 다니러 왔는데 만나서 주섬주섬 이야기를 해보니까 정말 문제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그 때쯤엔 이미 많이 고쳐져 있더라구요. 치료는 간단해요.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무서운 모습 말고 사랑의 모습 이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인 실례를 찾아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고쳐질 수 있는 문제랍니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서 하나님을 보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너무 많아요. 그래서 늘 하나님을 두려워 하기만 하는 거죠. 찬송은 좋으신 하나님이라 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내일 당장 예수님이 오셔도 되느냐고 묻는다면 연기해 달라고 할 사람이 많을 걸요. 구약에서도 사랑의 하나님을 발견하셔야 합니다. 다윗의 삶에서 그런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조금 더 넘어가 봅시다. 비유가 잘 모르겠거든요? 비유는 이해하기 쉬우라고 사용하는데 그걸 모르겠으면... 어떡하죠? 그럼 비유부터 시작합시다. 여러 사람이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부자는 누굴 가리키죠? 다윗. 가난한 자는요? 우리아. 부자집의 양과 소는? 마누라. 누구 마누라요? 다윗의 마누라. 그냥 마누라카면 안돼요. 처첩. 에이, 그건 느낌이 안 좋다. 다윗의 부인들. 맞아요. 들 자가 중요해요. 많다는 뜻이니까요. 부인이 많이 있는데 하나 있는 남의 아내를 빼앗아 왔 느냐는 책망이 이어지니까요. 그 다음에 가난한 집에 있던 작은 암양 새끼는? 밧세바. 마지막으로 그 집에 찾아온 행인은? 잘 모르겠어요? 그걸 왜 몰라요? 몰라요. 가리키는 사람이 없어요. 특정한 대상을 염두에 둔 게 아니에요. 비유라는 것은 핵심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 비유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물 하나하나에 다 의미가 있는 것으로 꿰맞출 필요가 없어요. 그런 방식이 있긴 한데 경우에 따라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으나 대체로 그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 요. (추가: 그런 방식을 알레고리적 해석이라고 한대요. 가령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여행자는 아담, 예루살렘은 천상, 여리고는 죽음의 달, 강도는 마귀, 제사장과 레위인은 구약의 사역자, 선한 사마리아인 은 예수 그리스도, 포도주는 영적인 권면, 짐승은 그리스도의 몸, 여관은 교회... 어거스틴의 비유랍니다. from 예수님의 비유 연구, 최 갑종 저, 기독교 문서 선교회 간, 1993) 행인이 다윗인줄 알았어요. 행인이 다윗이면 부자 역을 맡을 사람이 없는 걸요. 이러면 비유의 의미가 다 파악되잖아요. 어떤 사 람이 자기 집에 양이 99마리 있는데 옆집의 1마리 있는 양을 빼앗아다가 100마리를 채웠대요. 99마리는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잖아요. 한 마리만 더 채우면 되는데... 누구의 이론이죠? 부자의 이론이죠. 다윗이
106 사무엘하 적용 :1~31 한 짓이 딱 그렇더라는 겁니다. 나단 선지의 비유의 의미는 너무나 명확하잖아요. 그러니까 듣는 순간에 다윗이 화를 벌컥 내고 저주를 막 퍼붓잖아요. 자기 이야기인 줄도 모르고... 조금 있다가 더 보기로 하 고... 나단이 찾아온 것이 범죄한 후 얼마쯤 지난 뒤일까요? 거의 열 달은 넘었을 것 같아요. (윤수현) 어떻게 알아요? 밧세바가 아들을 낳고... 참 잘 맞춘다. 좀 컸을지도... 최소한... 왜 또 열 달이고? 일 년은 아니고? 애기가 열 달. 아, 참 열 달이지. 난 또 일 년이라고... 애기는 정확하게 아홉 달하고... 대충 합시다, 그런 건. 최소한도로 어림잡아 일 년은 지났다고 봐야죠. 나단 선지자가 그것을 책망하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 최소한 일 년은 넘었다는 겁니다. 물론 2년이나 3년이 지났을지도 모르는 것이지만 최소한 일 년은 넘었어요. 잘못을 했으면 즉결 처분하시지 왜 이렇게 오래 있다가 찾아오시나요? 모르긴 몰라도 그 사이에 다윗은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잊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 겁니다. 아들도 태어났고 애기 태어나는 것이 기쁜가? 밧세바와 함께 꿈같은 신혼을 지냈을지도 모르죠. 그러던 어느 날 나단이 찾아와서 이런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자신의 이야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왜 이 렇게 늦게 찾아올까요? 기회를 주는 게 아닐까요? 무슨 기회요? 회개할 기회... 회개할 수 있는 기회? 참 대답도 잘한다. 꼭 그렇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적어도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동작이 빠르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바잖아요? 이럴 때 는 동작이 빠르지 않은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하나님 보고 동작이 느리다는 것은 아무래도 불 경스럽다 그죠? 뭐라고 바꾸면 되겠어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 같으면 바로 성질나면 그질로[곧장] 욕이 튀어나오고 손이 올라가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작정하신 때가 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때가 되면 그때서야 차근차근 따져 가시는 거죠. 무서운 분이죠. 성질이 나자마자 바르 르 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 때만 모면해 버리면 끝이잖아요. 맞아요. 잘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런 분은 오히려 피해가기가 쉬워요. 그런데 이런 분은 피해가기가 어려워요. 혹시 우리가 범죄했을 때 회개하지 않고 버티면 언제가 될지 몰라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분명히 갚는 분이시라는 것을 잊어서 는 안 됩니다. 이 주제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우리가 기도하는데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우리가 두 가지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이렇게 열심 히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때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때만 자꾸 보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때가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 는 겁니다. 그 때를 내가 못 기다리는 거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내 뜻만 자꾸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내가 이렇게 기도했으면 하나님께서 내가 한 기도대로 들어주셔야지. 이런 경우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기보다는 내 뜻을 앞세우고 있는 거죠. 나는 이렇게 기도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다를 수가 있어요. 다르게 이루어질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못 기다려서 하나님이 계시나 안 계시나 하기도 하고 특히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을 향해서 짜증을 부릴 때가 많아요. 혹시 그럴 때, 기억나거든 이 말을 생각해 보세요. 나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뜻과 나의 때를 너 무 앞세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더라도 나의 뜻과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 의 뜻과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 그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답답하고 설친다고 하나님께서 덜 컥 들어주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어디 우리 하인인가요? 말만 주님 해놓고는 꼭 하인 취급 하고 있지나 않은지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하나님에 비해서 너무 조급하고 급해요.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주원인이 우리의 생각이 좁은 탓이고, 조급한 탓입니다. 나단의 비유에 대한 다윗의 반응이 재미있어요. 다윗의 이 대답을 요약하면 그 놈의 자식 죽여야 한 다는 겁니까 아니면 네 배로 갚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네 배로 갚아야 한다. (윤수현) 둘 다 해야 한다. 갚고 죽어야 한다.(임인규) 쳇, 죽을 바에야 뭐하러 갚아? 그냥 죽고 말지. 근데 가난한 사람 입장에서는 받아야 살잖아요. 그러니까 갚고 죽어라 (임인규, 배종호)
107 사무엘하 적용 :1~31 아뇨, 아뇨, 으으으, 그게 아니라 죽을 잔데 이렇게 이렇게 하면 용서해 주겠다 같은데 (윤수현) 갚아야 되는 것도 당연하고 그러고 나서 죽어야지. (임인규) 그 놈 죽일 놈이네 맞죠? 죽일 놈이면 죽여 버리지 왜 또 갚으라고 해?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 (임인규) 죽을 놈이 가난한 사람 생각해요? 갚으라는 말도 맞고 죽어야 한다는 말도 맞아요? 둘 다 맞단 말이 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다윗이 지금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죽일 놈 아냐 그 놈. 네 배로 갚아. 누 구 이야긴데? 자기 이야기. 맞아요. 자기 이야기. 어떻게 네 배를 갚지? 자기 마누라 네 명을 보내야지. 누구에게요? 우리아 없는데... 참, 없네. 그거 참 되게 머리 아프네. 어떻게 네 배를 갚지? 무심코 한 말이 결국은 그것이 자기에 관 한 말일 수도 있으니 남의 이야기라고 함부로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그것도 좋게만 하는 게 좋아요. 네 배로 갚아야 한다 했지만 사실은 나중에 자기 부인을 열 명이나 빼앗기게 돼요. 밑에 나와요. 죽는 문제 는요? 자기 스스로 내린 판결이 죽어야 한다였잖아요?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늙어서 죽었어요. 맞아요. 그 뒤에도 왕 노릇 실컷 하고 죽었어요. 대신에 아들이 죽지 않나요? 밑에 있어요. 13절 끝에 보세요. 다윗이 당장 회개하고 돌아서니 죽음은 면한 것이죠. 대신에 아들은 죽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자기에게 스스로 내린 판결이니 얼마나 공정하겠어요. 그런데도 한 가지 는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다윗이 하는 이런 말을 보면 생각나는 구절 없어요? 자기 눈에 티끌, 남의 눈에 들보, 어, 바뀌었나? 티끌과 들보... (폭소) 문장은 안 되지만 단어라도 툭툭 튀어나오는 게 어디에요. 그러다가 발전해서 문장이 미끈하게 좌 악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네 눈에 있는 들보를 먼저 보아라. (김현수) 남의 눈에 티끌을 보기 전에 네 눈에 티끌을 먼저 빼라. (임인규) 우와, 그 말 맞어 오빠. (짝짝짝) 남의 눈의 티끌을? 보기 전에? 빼기 전에? (아리송?) 이럴 때 유능한 선생님도 외워서 좌악 해야 잘하는 건데 저도 외우는 데는 재주가 없으니 읽어드리 죠. (폭소) 자기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고 형제의 눈에 티를 빼라 하느냐? 들보가 뭐예요? 대들보, 기둥. 맞아요. 자기 눈에 전봇대가 들어 있는데 형제의 눈에 티끌을 보고 시비를 건다는 게 얼마나 가소로 운 일입니까? 우리 속담에는 뭐가 있죠? 머 묻은 개가 머 묻은 개를 나무란다. 참(으로) 이런 일 많아요. 맞아. 신앙이 그렇게 좋다는 다윗이 이런다면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잘못을 피해 가려면 어떻게 해야 죠? 이런 짓 안 하려면? 말 조심해야죠. 남을 비난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고 좋게만 말해주는 게 좋아요. 전에도 얘기 했잖아요. 저 학교 가서 거짓말 많이 한다고요. 이래[이렇게 해] 놓고 우리 아 [애]들 보면 큰일 난데이. 아무리 못났어도 무조건 이쁘다고 하는 겁니다. 심지어 꾸중도 이런 식으로 하는 거죠. 얘들아 난 아무래도 정신병인가 봐. 왜 요? 아 들이 자꾸 이뻐 보이는 게 아무래도 정신병인가 봐. 저렇게 시끄러운 녀석마저 이뻐 보이니 나 참 미치겠다. 이거 정신병 아니니? 애들은 우습다고 야단이죠. 뻔한 거짓말이라는 걸 알아도 기분 나 쁘지 않으니 좋은 일 아니겠어요. 이런 식으로 노력을 좀 해보세요. 재미있어요. 농담으로라도 나쁜 말은 하지 않는 거죠. 남을 해롭게 하고 정죄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것이 뺑뺑 돌아서 자 기에게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나단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과 맞지 않는 표현 이 있어요. 찾아보세요. 네 주인의 처를 네 품에 두고 이런 것도 좀 이상하고 표현이 좀 오바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임인 규)
108 사무엘하 적용 :1~31 대답을 하나만 하면 좋겠다. 주인의 처를 네 품에 두고? 주인이라면 누구죠? 사울? 사울의 처를 다윗 에게 주셨어요?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 주인의 처가 누구예요? 하나님이 주신 처라는 뜻 아닐까요? 그러면 주인이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에게 처가 있어요? 그게 아니라, 어차피 하나님께서 마누라를 삼으라고 줬잖아요? 그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 아닐까요? 그렇 게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딘가 좀 이상하죠? 나단이 거짓말을 한 게 아닐까요? 서 얼마, 이 말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인데. 그러니까 이런 글을 읽으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면 생각 을 하면서 보아야 합니다. 덮어놓고 끄덕끄덕 하면 안돼요. 우리나라에 사이비가 많은 이유가 조금 권위 만 서면 그 다음에는 거짓말을 해도 아멘, 아멘 하고 따라가거든요. 사이비가 설치기가 얼마나 좋아요. 늘 그런가 하면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사실은 이 표현은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으응? 가령 우리끼리 실컷 이야기하다가 야 김칫국 마시지 마! 이러니까 여기 김칫국이 어디 있어요? 이 러면 누가 잘못이죠? 우리가 김칫국 이야기를 할 때 김칫국 없이 그런 말을 하잖아요. 없는 김칫국을 왜 마시지 마라 하나요? 여기서 김칫국이란 실제 김칫국을 의미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런 경우를 관용적인 표현이라고 하는 거죠. 왕이 다른 나라를 점령하면 그 나라의 왕비를 차지했던 데서 다른 왕의 모든 권 한을 물려받거나 차지한 경우를 의미하게 된 것 같아요. 이 비슷한 경우를 앞에서 얘기한 적이 있었는 데요? 아, 아브넬.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한 번 대든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얼핏 설명을 했었죠.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않던 이스보셋이 아브넬이 전 왕의 첩과 통간하자 극렬하게 대든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미 가 있다고 그랬죠? 그러니까 실제로 다윗이 사울의 처를 아내로 삼은 것이 아니라 사울의 모든 왕권을 다윗에게 주었다라는 표현일 뿐입니다. 혹시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는데 성경에 기록이 안된 것이 아닐까요? 아뇨. 다윗의 아내가 여럿 있었지만 그 중에 사울의 아내였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사울에게서 정치권력을 빼앗으려고 전혀 노력하지 않았던 다윗이 사울의 처를 노렸을 리도 없구요. 더구나 사울의 딸과 결혼한 다윗이 어머니뻘인 사울의 처를 아내로 삼아요? 나이를 보세요. 뭐가 답답해서 아버지뻘이 었던 사울의 처를 아내로 삼아요? 처녀만 해도 천진데... 그 다음에, 본문을 유심히 잘 보세요. 본문이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 다윗이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는데도 하나님께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을 다윗에 게 주신 이유가 여기에 나와 있어요. 10절에, 나를 업신여겼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이 질문하고 무슨 관계가 있죠? 그 말은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고 제 질문은 과거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했던 이유가 뭐냐는 거죠. 과거에 다윗은 하나님을 업신여긴 적이 없어요. 다윗이 그렇게도 어려운 시절을 겪도록 버려두신 하나님의 의도를 여기에 잘 보면 알 수 있어요. 이것 아닙니까?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려고 하는... 그래요. 7절에 있죠. 이스라엘의 왕을 삼기 위하여라는 표현이 있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제대로 왕 노릇을 하려면 이런 고비나 시련의 기간을 거쳐야 된다고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거죠. 그때는 대답을 잘하더니... 같은 질문에 대해서 그때는 하나님을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이라고 대답해 놓고... 본문을 잘 보고 대답해 보세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형제를 속이거나 실족케 한다면 우리의 죄목은 무엇일까요? 형제를 미워한 죄? 본문을 잘 찾아보세요. 무서운 죕니다. 믿는 형제를 선택한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 예, 그렇게 길게 설명할 것 없어요.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 믿는 형제를 속이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업 신여긴 죕니다. 이게 큰 죄예요? 크죠. (윤수현) 이렇게 당한다. (임인규) 옆 사람 한 번 쳐다보세요. 저것도 인간이라고? 그런 생각을 했다면 그건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죕니 다. 제가 전에도 얘기했잖아요. 교회 안에서는 절대로 못 싸운다고. 디기[몹시] 분통이 터져 싸워야 되면 밖에 나가서 싸우면 싸웠지... 아니면 지고 말죠. 그럴 바에야 어떻게 하라고요?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연자 맷돌이 뭐예요?
109 사무엘하 적용 :1~31 소가 돌리는 맷돌, 큰 거 있잖아요. 그걸 목에다 달고? 바다. 바다요? 바다? 물? 어디든 빠져 죽으라는 거예요. 저것도 인간이라고 업신여길 바에는 물에 빠져 죽으 라는 말입니다. 무서운 이야기예요. 그래서 믿는 형제를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옆의 형제를 한번 쳐다 보세요. 죽어도 욕을 하면 안 되고, 그러면 무어라고 해야죠? 쳐다보세요. 뭐라고 그러죠? 하나님 은혜가 크도다. 그것도 좋네요. 딱 맞는 성경구절이 있어요. 아하, 그러고 보니 고등부 출신이 아무도 없네. 하도 소중 하다고 단단히 외우라고 일러뒀기 때문에 고등부 출신이면 틀림없이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고린도전서 8:11. 나도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예습을 해서 적어왔으니까 아는 거지. 뭐라고 되어 있어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 옆에 있는 이 형제를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는 겁니다. 이 형제의 몸값이 예수님보다 더 비싸 네. 좀 못해요. 왜? 여러 사람 몫으로 쪼개니까? 그게 아니라 싼 것으로 비싼 것을 못 사잖아요. 그래[그렇게]보면 예수님 몸값보다 조금 못한데 못한 것을 사기 위해서 돈을 더 주는 법은 없잖아요. 1,000원짜리 살려고 2,000원 주는 법은 없잖아요. 그래보면 예수님 몸값보다 더 나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 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형제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기억하자는 말입니다. 그거하고 연자 맷돌을 매고 물에 빠져 죽으라는 것과 비교해 보세요. 얼마나 큰 차이인가? 너무 무서워요. 속이 까맣게 탈 것 같아요. 아뇨, 아뇨, 절대로 안 그래요. 교회에 새 친구가 하나 나왔죠. 내가 얼마나 기뻐지는지 아세요? 교회 형제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게 보이는지 아세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은혜가 돼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된다는 느낌 알겠어요? 주일학교 교사 노릇하면서 아이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기쁘고 소중하게 보이는지 아세요? 교회에서 사람을 이렇게 소중하게 보게 되면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참 예뻐 보인답니다. 어느 선생님이 날 보고 머라[꾸중]해요. 애들 너무 이뻐하다가 애들 버릇 다 베려 [버려] 놓는다고요. 이런 두 가지 생각을 갖고 있으면 결국은 나중에 머릿속에 한 쪽만 남아요. 어느 쪽? 욕하면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두려운 죄가 남는 것이 아니라 형제를 쳐다보면 얼마나 소중한 형제인가 하는 생각만 남아요. 두 가지 생각이 다 남아 있는 것이 아니고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어느 쪽이냐 하 면 모든 형제가 다 소중하게 보이는 쪽으로 가요. 이런 형제들을 위해서 얼마든지 궂은일도 할 수 있구 요. 그러면 얼마나 감격적인 나날을 보내게 되는지 아세요? 세상이 달라 보여요. 중요한 것은 뒤에 있는 데 여기서 너무 꾸물거리고 있네요. 자, 또 넘어갑시다. 다윗의 범죄에 대해서 결국 용서는 하시지만 그 렇다고 벌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어떤 벌을 받게 되었는지 조목조목 따져 봅시다. 우리아를 칼에 죽게 한 것에 대해서 어떤 벌이 있죠? 네 집에 칼이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예, 그래서 결국은 동생이 형 암논을 죽이고, 잘 생긴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를 죽이겠 다고 덤비다 죽고, 아도니야도 권력 다툼으로 죽고, 결국은 왕국이 분열되고 말죠. 그 다음에 은밀히 밧 세바와 동침한 것에 대해서는? 백주에... 그렇죠. 백주에란 말이 나오죠. 너는 아무도 모르게 이 일을 저질렀지만 다른 사람이 네 처와 더불어 공개적으로 동침하게 될 거란 얘기입니다. 역시 압살롬의 반역 때 문자대로 이루어져 버립니다. 또 하나 여호와의 이름이 더럽혀졌죠? 여호와의 이름에 먹칠을 해버렸으니 그로 인해 너는 안 죽지만 네 아들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죠. 나중에 보면 이것 역시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것만 보면 하나님이 참 무서워요. 그러나 진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그 뒷얘기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도 다 윗의 행동이 참 이상한데요. 신하들이 이 아이가 죽었을 때 다윗에 대해서 이상하게 여긴 게 뭐죠? 다윗이 기도를 했는데 아이가 죽었다. 기도를 했는데 죽은 게 이상해요? 다윗이 아들이 죽기 전에 회개하고 기도하더니 아이가 죽고 나니 옷 다 갈아입고 밥상에 음식을 차린 게 이상해요. (김현수) 다 알아 들었죠? 예. 정상적이라면 어떻게 되죠? 죽기 전에 아이를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맞죠? 그런데 죽어버렸어요? 그 다음에는요? 정상적이라면 더 우는 것이 안 맞아요? 보통의 어머니는 까무러치던데요. 발을 동동 구
110 사무엘하 적용 :1~31 르기도 하고... 그런 것이 부모 마음일 텐데 다윗은 참으로 이상해요. 죽기 전에, 이레니까 칠 일 동안 금 식하며 울고불고 하나님께 매달렸는데 아들이 죽자 신하들이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죽기 전에 저렇 게 슬피 울던 사람에게 죽었다고 했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말을 못하는 거죠. 아까 훼상이란 말이 있었잖아요. 혹시라도 훼상, 자해할까 싶어서 수근거리고만 있는데 다윗이 눈치를 채고 아이가 죽 었느냐 그러죠. 예, 죽었습니다 하니까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첫 마디가 뭐예요? 밥 먹자. 밥 먹자예요? 목욕물 데워라 아녜요?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 가서 경배하고 그 다음에 나와서 뭐라고 해요? 얘, 상 차려라. 밥 먹자. 왜? 배고플 거라. 왜? 일주일이나 굶었잖아요? 이게 정상이에요? 신하들이 볼 때 하 그거 참 희한하거든요. 그래서 묻는 거예요. 아이가 살았을 때 그렇게 우시더니 아이가 죽자 몸 씻고 밥 먹자고 하느냔 말이에요? 다윗이 뭐라고 대답해요? 자, 대답이 나와 있으니 반복하지 맙시다. 그 대답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어요? 난 최선을 다했다. (임인규) 무슨 최선? 죽기 전에 자신이 할 바를 다 했으니 더 이상 투정부릴 것도 없고 슬퍼할 것 없다. (임인규) 열심히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안 들어 주시는구나. 그러면 전혀 슬프지도 않단 말이죠? 정 말 희한한 태도다? 다른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뜻이죠. (여럿이) 무슨 뜻? 순복한다는 뜻. 살려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도 데려가신다면 이게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다. 그러면 그 뜻에 따르겠다? 놀라운 얘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다고 하면서도 울잖아요. 범사에 감사하라 했으니 그래도 감사합니다 하면서도 울어요. 그러니까 뭐만 순복하는 거예요? 머리로만 순복하는 거죠? 그런데 뭐가 안 따라가요? 감정까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가지는 않는데 다윗은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 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얘 상 차려라 밥 먹자 하는 것은 감정까지 하나님의 뜻 에 순복하는 거란 말이에요. 자식이 죽었는데 밥이 넘어가요? 우리는 안 넘어가는데 다윗은 넘어가더란 말입니다. 그로 인해 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겁니다. 대단하다. 머리로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감정까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간 다는 것은 보통 사람이 아니에요. 다윗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무서운 사람입니다. 앞에서 보여준 다 윗의 신앙은 충분히 그럴 사람이었고 우리의 기를 꺾어놓을 만한 위대한 신앙인이었어요. 잠시 헷갈려 서 옆길로 빠지긴 했지만 이제 본 모습으로 돌아온 거죠. 자, 그래 놓고 또 하나 물어봅시다. 다윗이 이레 동안이나 울며불며 기도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셨나요? 묵살했나요? 들어주셨어요. (합창) 어, 이상하다. 컨닝했나? 이런 대답이 잘 안 나오는데... 대신에 솔로몬을 주셨으니까. (단체로) 그러니까 지은 죄에 대해서는 대가는 충분히 치르고 나서 회개한 대가를 따로 또 주시는 것... (박주영) (옆에서 감탄사 야, 야, 야... ) 야, 이거 내가 설명하기 전에 착착 답이 나오니 나도 하산을 해야 하나? 그 대답을 조금만 더 정리하 면 훌륭한 설명이 되겠어요. 좁은 의미로 보면 다윗의 기도가 무슨 내용이었죠? 살려주세요! 였잖아요? 그런데 안 살려주었잖아요? 그러니까 기도를 안 들어주셨다고 대답을 해야 각본에 충실한 건데... 내가 가진 각본에는 그렇게 되어 있는데 아무도 그렇게 대답을 안 하면 난 어떡해요? 부연해서 설명을 조금 더 합시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억하고 계실까요? 다윗이 그렇게 울고불고 매 달려도 매정하게 뿌리친 그 하나님께,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졌음을 알았을 때 감정마저도 깨끗하게 순 종하는 다윗을 보고 하나님께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기뻤을 것. 감동 안 했을 거 같아요? 데려간다는 아이는 데려가고 이 기쁨 때문에 다른 더 큰 복을 주시는 겁니 다. 아까 물었죠? 범죄한 다윗과 밧세바에게 하나님께서 왜 솔로몬을 주셨느냐구요? 이렇게 범죄한 사람 들에게서 태어난 솔로몬을 하나님께서 왜 사랑하시느냐구요? 답이 저절로 되었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신 것은, 그 이름이 여디디야 죠? 이름은 디디하지만... (폭소)... 여호와의 사랑하심을 입었다는 정 말 좋은 뜻입니다. 솔로몬 때문이 아니죠? 왜 하나님께서 범죄한 다윗과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을 사랑하 셨느냐고 묻게 되는 것은 다윗의 범죄만 기억하고 이런 아름다운 내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이 됩니다. 좋은 것을 보고 알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성경을 보면서도 이런 하나님의
111 사무엘하 적용 :1~31 사랑이 먼저 보여야 하는데... 우리 은표가 너 댓살 되었을 때지 싶어요. 삼촌 한 녀석이 조카에게 그 때 한창 유행하던 사자 모양 로봇을 하나 사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한 마리이긴 하지만 네 마리가 더 있으면 합체가 되어서 더 큰 인간 로봇이 되는 것이었어요. 무슨 선물을 이 따위로 해서 남의 속을 썩이는지 모르겠어요. 모르면 그 냥 넘어가겠지만 알고 졸라대니 사줘야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완구점에 갔는데 나머지 네 마리는 따로 팔지 않아요. 살려면 다섯 마리를 전부 다시 사야 하는 겁니다. 그 때 가격이 7,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이 되는데 80년 말쯤이었으니 아주 비싼 겁니다. 그렇게 비싼 장난감을 사줄 마음은 전혀 없었어요. 그 때까지 1,000원 넘는 로봇이나 장난감을 사준 적이 없었거든요. 은표야 우리가 이렇게 비싼 장난감을 살 형편이 아니다. 이러면서 고민을 제법했죠. 7,000원짜리 장난감을 보다가 1,000원, 2,000원짜리 장난감은 마음에 도무지 들지 않아요. 너무 비싸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큰 마음 먹고 2,000원짜리라도 사줄까 하 다가 사자 다섯 마리 쳐다보다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 꼬마 녀석이 아빠 그러면 이거 할게요. 하면 서 스스로 양보하는 겁니다. 사달라고 몹시 조르던 녀석이 먼저 마음을 돌리는 겁니다. 그 말 한 마디에 가슴이 찡해오데요. 그래 이까짓 거 아끼면 얼마나 아낀다고... 정말 큰 맘 먹고 그 사자 로봇을 샀죠. 그 이후 로봇이라고는 사주지 않던 원칙이 허물어지고 온갖 거대한(?) 로봇이 우리 집에 들어오게 되었 죠. 그 때 그 말 한마디가 지금도 쟁쟁해요. 우리 은표가 별로 잘하는 것 없어도 그 때 일만 생각하면 저 녀석 심성은 참 착하다고 믿게 돼요. 그 때 그 말이 지금도 잘 안 잊혀져요. 그래서 결혼은 해야 돼 요. 아이들도 길러 보고 연애하면서 울고불고도 해보면서 사람이 자라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부모의 마 음도 하나님의 마음도 더 알아가는가 봐요. 나도 이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의 그 마음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이런 다윗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못 잊는 겁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겁니다. 다윗의 기도는 이루어진 것입니까? 다윗이 요구한 대로 들어주시진 않았어요. 다윗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들어준 겁니다. 만약 범죄함으로 태어난 그 아이가 죽지 않고 자라나서 왕이 되었다고 생각해 봅시 다. 다윗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불명예스러운 일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죽어야 하고 그 아이 대신 주신 아이는 하나님께서 훌륭하게 키우시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잘 안 들어 주신다고 느끼는 이유 중에 하나님의 때와 뜻을 자꾸 잊어버린다고 했죠? 다윗은 자신의 기도 를 안 들어 주시는 것으로 알고 깨끗이 포기해버렸지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멋지게 채워 주시는 거죠.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벌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처분에 깨끗하게 따르는 다윗과 이런 다윗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세요. 채찍 맞아 아파도 내 주님의 손에... 라는 찬송이 있죠? 맞을 때 맞더라도 아버지께 매달리는 것이 옳 아요. 이런 하나님은 두려운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의 저주가 무섭다고 했죠? 그 저주는 다윗의 집안에 계속 나타나면서 다윗에게 큰 아픔을 줍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런 복을 허락하시는 겁니다. 가 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여기입니다. 제가 가장 소개하고 설명하고 싶은 대목이 바로 이것입니다. 공의로 우신 하나님께서 매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철저히 드시지만 그러면서도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시 는, 자식에게 매를 댄 아버지가 나중에 더 큰 것을 주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마음 입니다. 이 두 가지 속성이 아주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아버지의 매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런 자식에게 철저히 매를 들면서도 더 좋은 것으로 준비하고 계시는 이런 관계가 얼마나 아름다워요?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제야 다 했어요. 나머지 뒷부분에 대해서 좀 자잘한 질문을 몇 가지 더 물어봅시다. 다윗이 범죄한 것은 비록 일시적 이긴 하지만 하나님을 잊은 탓이요 정욕에 이끌린 탐욕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에도 그가 다시 하 나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과정이 참으로 기독교적입니다. 성경적이고 기독교적이라는 이유를 설명해 보 세요. 회개?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는 거. 다윗이 다시 원상으로 회복되어 가는 과정이 다윗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먼저 나 서서 찾아오시는 겁니다. 범죄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탓이지만 회복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도적 으로 간섭하신 탓입니다. 하나님께서 최소한 1년 이상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윗이 스스로 돌아서지는 않았어요.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찾아와서 준열하게 꾸짖기 전까지 오히려 새로 얻은 마누라와 즐기고 있었을 테지요. 기독교적이라고 말할 때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 무엇인가를 위해서 노 력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고 거기에 우리가 반응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과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는 겁니다. 비록 내가 믿었으니 나의 노력도 있는 것 아니냐고 큰 소리 치는 녀석들이 있기는 하지만 나의 노력과 비교 할 수도 없이 큰 노력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내 노력이라 해봐야 믿습니다 한 마 디밖에 더 있어요? 하나님은요? 이 긴 역사를 주관하시며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서 죽게 하신 것하고
112 사무엘하 적용 :1~31 비교해 보세요. 그저 감사나 합시다. 랍바성은 두 개의 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왕이 거하는 왕성 이고 수원지를 지키는 물들의 성 이 또 하나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물들의 성 이라는 말이 별로 감동을 주는 것 같지 않지만 물이 귀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아주 귀한 보물 같은 느낌을 줄 겁니다. 어쨌거나 이 성 이 난공불락의 요새였답니다. 다윗이 후방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을 동안에 요압이 고생해서 다 이겨놓 고 항복받는 일만 남았을 때 왜 다윗을 부릅니까? 요압을 봤을 때 28절에 보면 내가 이겼다고 말할까 두렵다고 하니까 다윗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지 않았 을까요? (윤수현) 공을 왕에게 돌리는 것이 어쩌면 정상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압이 다 이겨놓고 마지막 마무리를 다윗 에게 돌리는 것은 아부예요? 충성이에요? 예의 바르다. 치사하다. 정치적이다. 전쟁은 사실 그렇게 해요. 싸움에 이기는 것은 졸병들이지만 승리는 장군의 몫이더라구요. 요압의 이 태도는 적어도 자기 위에 상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거죠. 윗사람을 그렇게 모시는 것도 좀 배워야 한다 고 생각해요. 요새 같으면 이런 것 택도 없지요? 성과급인데 그랬다가는 큰일 나지요. (배종호) 그럼 남에게 주기보다는 내가 해치워야 한다 그죠? 그런 성과급이 결국은 인간관계를 많이 깨뜨리고 말죠. 요즈음 파괴 많더라. 가격파괴, 경력파괴, 나이파괴 나아가면 인성파괴로 가는 것이고 사람 사는 것이 사람 같지 않아져 가는 거죠. 인터넷에 들어가면 나이? 소용없죠? 언젠가 홈페이지 구경하다가 그 것 참 잘 만들었다 싶어서 만든 사람 소개를 보았더니 14살짜리 중학생이더라구요. 방명록 써놓은 것 보 니까 재밌대요. 얘 나는 고3이니까 누나다. 그래서 말 놓는다. 그런데 쬐그만 게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었어? 그러니까 능력만 있으면 돈도 벌고 승진도 할 수 있는 그런 사회지만 나이 많은 사람을 존중하 는 법도 좀 배워야 합니다. 젊을 때 반항하기는 쉽지만 되도 안 했다. 두들겨 부수자. 고쳐야 할 것도 많 고 두들겨 부숴야 할 것도 많아요. 그래도 나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필요해요.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 보면 다 마음에 잘 안 드는 것이 정상이 지요. 제 주변에도 나이 값 못하는 어른들이 더러 있어요. 야 저 영감 공부 좀 시켜가[시켜서] 델꼬와[데 려와]. 회의한다고 앉아서 헛소리나 하고...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어른인데 대접해 드려야지 하는 겁니다. 윗사람을 그렇게 모시는 것도 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뒷장에 가면 또 사고가 터져요. 대체로 성적인 이야기들이 자꾸 계속되는데 젊을 때 이런 공부도 좀 해두는 것 이 옳다고 생각해요. 알맞은 때에 알맞은 공부를 한다고 생각해요. 언제 교회에서 성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룬 적이 있나요? 그러니 어설프거나 말거나 내라도 해야죠. 듣느라고 수고했습니다. 마칩시다
113 사무엘하 적용 :1~39 사무엘하 13 장 다 읽었죠? 시작합시다. 크게 어려운 건 없죠?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질문을 몇 가지 드릴게 요. 우선, 차례대로 한번 봅시다. 1절에 그 후에 라고 되어 있죠? 그 후, 이게 무슨 일 후죠?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솔로몬을 낳고 난 뒤... (윤수현) 솔로몬을 낳고 난 뒤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좀 어울리지 않아요. 다 괜찮은데 솔로몬을 낳고 난 후 그 러면 조금 잘 안 어울려요 다른 말로? 아들이 죽고 난 후. 아들이 죽고 난 후? 나단 선지자에게... (배종호) 그렇죠. 그게 가장 정확합니다. 나단 선지자에게 야단요? 하여튼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 한 그 이후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솔로몬이 태어난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억하 시고 내려주신 큰 복이기도 하죠. 복은 복으로 가지만 반면에 나단을 통해서 예고된 하나님의 그 심판 이 이제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얘기도 맞긴 맞지만 가장 정확한 표현은 나단을 통 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된 그 후라고 연결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이 사고 한복판에 다말이 있었는데 다말이라는 이름이 -별로 성경적인 말은 아닙니다만- 다말이라는 이름이 별로 안 좋은가 봐요. 성경에 다말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또 누가 있죠? 유다의 며느리. 머[무슨] 안 좋은 짓 했어요? 시아버지하고... 이런 거 너무 잘 아는 것 같아. (웃음) 시아버지하고 며느리 사이에서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 그 며느 리 이름이 다말이었거든요. 그걸로 성경에 유명한 인물이죠. 그 사건의 의미는 창세기 공부할 때 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그냥 갑니다. 여기 사고의 한복판에 또 다말이 있네요. 하필이면 다말 두 사람이 별로 안 좋은 듯한 곳에만 끼여 있어요. 1절에 유심히 보면 암논이나 압살롬이나 둘 다 다윗의 아들이라고 되 어 있는데 왜 다윗의 아들 암논,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라고 다윗의 아들이란 말이 계속 붙어 있을까요? 그냥 형제간이라 하면 쉬울 텐데... 엄마가 다르기 때문에. (김성훈) 맞습니다. 엄마가 다르기 때문에 다윗의 아들 암몬,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라고 표현을 그렇게 하고 있 습니다. 똑같은 대답인데요. 암논도 집이 다르고 압살롬도 집이 다르죠? 결혼도 안 했는 것 같은데... 왜 집이 다르죠? 예를 들면 다윗이 다말을 보고 암논의 집에 가서 돌봐주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다말이 누구 집에 있었죠? 압살롬. 압살롬의 집에 있었거든요. 암논의 집에 가서 네 오라비를 좀 돌봐줘라 했거든요. 왜 집이 달라요? 혹시 거처하는 성이 달라서... (윤수현) 에헤이 참. 아까 답이 같은 거라 하고 묻는데... 아 (윤수현) (모두 웃음) 문제 학생이라... 답은 똑같은 건데요 하고 질문을 하는데 엉뚱한 대답하면 안돼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못했지 싶다. 이유는 엄마가 다르기 때문에 그래요. 그 다음에요 암논, 참 바보 같죠? 암논이 멋있어 보여요? 바보 같아요? 바보 같아요. (박주영) 바보 같아요? 어떤 점이? 다말 얘기를 보면 아버지한테 얘기하면 자기를 거절치 않을 텐데... 이렇게 귀가 얇아서 그런가 옆에서 요나답이 그러니까... 요나답이 하는 얘기 듣고 그대로 하고 있다. 요나답이 말하기 전에는 더 바보짓 하고 있잖아요? 그나 마 그것도 안 했잖아요 뭐하고 있었는데요? 상사병. 상사병. 요나답이 진짜 바본지 아닌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거 하나는 꼭 알아두세요. 여자 입장에서 보니까 웬 머시마 하나가 참 바보 같단 말이에요. 남자가 어째 저래 바보 같을까? 그럴 땐 두 가지 가능 성이 있어요. 하나는 내 때문에 바보가 됐을 가능성과 또 하나는 본래부터 바보였을 가능성, 이런 두 가 지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여자들이 저 남자 왜 저래 쪼다 같지? 하고 거들떠보지도 않은 쪼 다들 중에는 내 때문에 쪼다가 된 남자들이 많아요. 그거 잘 구해서 챙겨놓고 보면 쪼다 아니에요, 절대 로. 내 때문에 쪼다가 돼서 내 앞에서만 쪽을 못 쓰고 있는 거예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친하게 지냈던 어느 선생님이 저하고 앉아 개인적인 얘기를 하다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자기를
114 사무엘하 적용 :1~39 정말 사랑했던 애인을 둘이나 찾아줬어요. 자기를 그렇게 사랑하고 아껴줬던 사람을 둘이나 놓쳐버렸는 데 본인은 놓쳐버렸다는 사실조차 몰라요. 왜 본인이 몰랐냐면 아, 글쎄 쪼다 같은 남자가 있긴 있었 어. 그래서 그 사람이 왜 쪼다 같더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본래 쪼다가 아니에요. 그 남자가 당신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당신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고 당신 눈에는 그게 쪼다같이 보였을 뿐인 거예요. 구체적으로 얘기해요? 성경공부 하자 해놓고 요새 좀 이상하긴 이상하다. 군에 가면 제일 많이 묻는 질문 중에 애인 있어? 예, 있습니다. 이러면 다음 질문 깃대 꽂아놨어? 이 때 아뇨 라고 대답 했다가는 온갖 병신 소릴 다 들어요. 더군다나 군에 오면서 그냥 오는 놈이 어디 있느냐고 핍박 아닌 핍박을 수도 없이 듣다가 드디어 휴가가면 반드시 깃대를 꽂아놓고 오라고 온갖 협박, 충고, 격려를 보 내는 거죠. 그래서 휴가 나온 그 분이 그 여선생님과 어떻게 어떻게 해서 여관까지는 같이 갔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거죠. 그 여선생님 말은 뭔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해놓고 아무 일도 없이 잠만 잤는 데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끝내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일도 없었는데 바보 같더라는 거죠. 물론 그 당시에는 여관에 같이 간 것조차 그냥 자러 간 줄로만 알았데요. 무슨 노림수가 있다는 것을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거죠.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남자는 다 알아요. 그래서 전후 이야기를 보태서 그 남자가 당신을 소중하게 지켜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 었는가를 설명해 주었더니 알아듣더라구요. 또 같은 사람 얘긴데 우리 가곡 중에 고독 이라는 게 있어요 산뫼에는 달이 뜨고 먼 산기슭에 부엉 소리... 이런 가곡이 하나 있는데요. 요즘은 힘도 없어 못 부르는데 옛날엔 음악실에 가서 종종 불렀거든 요. 그런데 국어 선생님이 오시더니 옛날에 어떤 음악선생님이 그거 참 잘 부르더라. 이러는 거예요 왜 하니까 몰라 내가 음악실에 가면 그 양반이 폼을 잡고 부르는데 그것 참 잘 부르더라. 이러는 거 예요 아이고 이 바보 같은 사람아 그게 포로포즈다 이 바보야. 왜? 가사 한번 봐. 다른 사람 올 때 안 부르고 당신 올 때 꼭 부르는 거 프로포즈야 이 바보야! 어? 그러고 보니 이해가 좀 가는데... 이러 더라구요. 그런데 그 음악선생님이요 프로포즈를 좀 알아들을 수 있게 해줄 거지 그 둔한 사람한테 그 렇게 고상한 방법으로 프로포즈를 하니까 그게 되나요? 그런데요 왜 그렇게 직설적으로, 단도직입적으로 프로포즈를 못하느냐 이 말이죠. 평소에 연습할 때는요 나도 나중에 누가 생기면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잘 예습을 해놓았다가도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버려요. 사랑은 모든 작전을 무능하게 해버리는 위력이 있어요. 안돼요. 그래서 여자 앞에 쪼다 같은 남자들이 종종 있어요. 그거 하나는 잘 생각해 두세요. 저게 본래 쪼다냐 아니면 내 때문에 되어진 쪼다냐 따져볼 필요가 꼭 있습니다. 암논이 어느 쪽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특히 젊은 남자들은요 누군가를 사 랑하면 그 앞에서는 정말 할 말도 못하고 바보짓 하구요, 특별히 어떤 경우에?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다든가 혹시 거절당하지 않을까 싶을 때는 정말 쪼다같이 돼 버려요. 그래서 관계가 더 나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죠. 결혼이란 것이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말 속에는 이런 식으로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 은 제쳐두고 엉뚱한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긴 말일 거라고 나름대로 상상을 해봐요. 정말 머리 아픈 일입니다. 남자들만 있는 독서실에 여자 혼자는 들어가서 아무런 동요도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여자들만 있는 곳에 남자가 혼자 들어가서 공부할 수는 없다고 해요. 이런 차이점이 있다 는 것을 특히 여자들이 염두에 두고 쪼다 같은 남자를 한 번 더, 잘 살펴보세요. 여자 앞에서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니라. 평생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연애 초에만 그래요. 약속을 받기 전에만 그렇다는 것 잊으면 안돼요. 어쨌거나 암논 입장에서는 정말 좋으면 과감하게 대쉬를 한 번 해볼 건데. 그런데 사람은 참 묘해요.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느 날 과감하게 돌진을 했는데 거꾸로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또 있어요. 제가 당했던 경험입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뭐라고 하느냐면 그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얼마나 사 람이 가벼워 보였으면 이럴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래요. 하 참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고(모 두 웃음), 좌우간 남녀간의 일은 참 복잡합니다. 어쨌건 암논이 여기서 하는 짓은 참 바보 비슷해요. 자, 이제 조금 어려운 질문으로 들어갑니다. 암논이 실제로 병이 들었을까요 아니면 병든 척 했을까 요? 진짜 병든 거예요? 아니면 병든 척 하는 거예요? 병이 들었습니다. (임인규) 처음에는 병들었다가 요나답이 얘기를 해서 병든 척 하는 거 아니에요? (윤수현) 병이 들었는데 왜 또 병든 척 하는 거예요? 병이 들었으면 들었지. 상사병. (배종호) 상사병만 들었고 나중 것은 아니고? 그렇죠. 정돈을 그렇게 해야 돼요. 요새는 내가 어지간히 어려운 질문을 해도 안 꼬시키더니만 오늘은 좀 꼬시키네. 병들었어요 안 들었어요? 요건 질문이 잘못된 겁니 다. 사실은 병 하나는 들었어요. 상사병요. 나중에 병든 척하는 거는 상사병이 든 체하는 것이 아니고 다 른 병이 든 척하는 거죠. 이건 중요합니다. 병이 진짜로 들었다는 사실. 실제로 들었어요. 요나답이 보기
115 사무엘하 적용 :1~39 에도 날마다 얼굴이 파리해졌다고 했죠? 파리가 뭐예요? 마르고 핏기가 없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실제로 병이 든 건 맞아요. 그것 기억해놓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다말은 암논이 사랑하면서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여기서 접근은 결혼을 염두에 두거나 성적인 교 제를 말하는 건데요 함부로 근접할 수 없었어요. 이유가 두 가지로 지적이 될 수 있는데 쉽지 않을는지 모르겠네요. 첫째? 압살롬의 동생. 압살롬의 동생. 그렇죠. 그러니까 형제간이죠. 형제간에는 금지입니다. 이런 걸 근친상간이라 하는데 레위기에 의하면요 사형죄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 하나? 본문에... 처녀. 예, 처녀인고로 어찌할 수 없었다는 말이 나오죠? 처녀면 당연히 연애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만약에 다말이 결혼을 했으면 가능한가요? (윤수현) 물론 아니죠. 그러니까 처녀이므로 하는 말의 의미가 무언지 따져 봐야죠. 지금 생각해서 답이 쉽게 안 나올 테구요 다음부터라도 읽으면서 처녀이므로란 말이 참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죠? 이상 하면 이게 무슨 의미일까 자꾸 생각을 할 필요가 있어요. 처녀란 이 말이요 동정녀이며 동시에 정숙한 여인이란 뜻입니다. 우리말에 비슷한 표현을 빌리면, 우리는 예를 들어서 옆집에 예쁜 처녀가 있는데 교 제도 해보고 싶고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도저히 할 수가 없어요. 요즘 말고 옛날에. 왜요? 뭐 때문에? 처녀니까 안돼요. 처녀 아니면 되나? 우린 옛날에 남녀칠세부동석이라 했잖아요. 남자, 여자 애가 나이 일곱만 넘어가면 같이 있으면 안 된대요. 그래서 가까이 할 수가 없고 교제도 안 되는 거죠. 정숙한 처 녀고 순결한 처녀기 때문에 함부로 누구를 만나거나 아무 남자와 쉽게 교제할 수 없었다는 뜻입니다.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고 정숙한 여인이었기 때문에 암논이 보고 싶다 해서 찾아가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안 되었더란 얘깁니다. 그러니까 속이 더 타는 거죠. 내가 보고 싶을 때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사람 같으면 상사병 잘 안 걸려요. 보고 싶은데 못 보고 말 한 마디 걸고 싶은데 못 거니까 병나는 거죠. 처녀이므로 하는 얘기가 거창한 의미는 아니고 사실 가볍 게 생각을 하면 될 문제이긴 하지만 문맥을 따라 나갈 때에 이상하다 싶거든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 렇게도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성경 보는 게 재미가 있어져요. 아무 생각없이 읽으면 참 힘들어요. 인내 심을 요하는 것이 성경이에요. 하지만 인내심만 갖고 성경 읽는 것은 한도가 있어서 잘 안될 걸요. 제가 요새 계획을 바꿔서 사도행전을 정리하고 있는데 사도행전 7장을 붙들고 열흘을 씨름을 했어요. 7장에 뭐 있는지 아세요? 스데반이 구약을 좌악 꿰뚫어 내려오는 설교가 들어 있거든요. 이 설교를 어떻 게 정리를 하고 어떻게 요약을 해야 할까 하고 그 설교를 수도 없이 읽는 거예요. 시간만 있으면 우리 조상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 쭉 내려오는 이 설교를 스데반이 왜 했으며 무슨 말을 하려고 이걸 했느 냐? 요약을 해야 하는데 아, 참 머리가 안 돌아가요. 그러는데 열흘 걸렸어요. 그거 한 장 가지고요. 그 래서 오늘 아침에서야 겨우 완성시켜서 띄워 놓고 난 다음이라 제 기분이 괜찮아요. 그만큼 애쓰고 버 둥거린 보람이 있었다라는 얘기죠. 한 장 가지고 열흘 걸리면, 그렇게 시간 걸리면 언제 뭐해요? 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더라는 얘깁니다. 다독도 많이 하세요. 다독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정독은 뭐라 할까 효과가 좀... 효과 그러니까 이상한데 좌우간 다 필요해요. 다독도 하면서 부분 부분은 정독을 하면서 스 스로 자꾸 생각해내고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하고... 그러면 나름대로 참 재미있습니다. 제일 시간 많이 들 고 힘들었어요. 요 몇 년 사이에 한 장 붙들고 열흘씩 씨름한 적은 없었거든요. 하아, 고민 참 많이 되대 요. 그런 제목으로 기도도 하고요 주일에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힌트를 얻기도 하고 그래요. 성경을 그렇게 볼 필요가 있으니까 요런 거 보이거든 그렇게 하십시오. 본문 들어가기 전에 하나만 더 해봅시다. 요나답이 정말 암논의 진정한 친구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요? 포기해라! 딴 여자 친구를 구해준다. (임인규) (모두 웃음) 좋은 방법이네요. 그런데 사람 눈이라는 게 한 쪽에 박혀버리면 아무리 더 이쁜 여자 구해줘도 안 보 이는 이게 병은 병입니다. 정말 고치기 어려운 병입니다. 그러나 포기시키는 게 맞죠? 포기시키는 게 맞 아요. 그런데 요나답이 왜 이런 방법을 가르치나요? 되지도 안한 방법을 가르치거든요. 남의 성경을 왜 보니? 한자가 많아서... 원래 성격이 간교하다 보니까. (김성훈) 어려운 한자가 있어요? (일동 웃음) 奸巧 한자 그거 볼라고? 맞아요 그래서 한자 하나 배웠어요? 간교 하다. 좌우간 좋은 친구는 분명히 아닙니다. 왜? 어차피 암논의 입장에서 되어질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거는 율법이 금하는 일이고 상식적으로 될 일이 아니니까 포기시키도록 권하는 게 맞지 정도를 걷지 아니하고... 사람이 간교하다 하니까 할 말 없는데 간교한 사람을 옆에 두지 않도록 좀 주의해야 합니다. 정말 좋은 생각인 것처럼 말하지만 결과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합니다. 다말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에 20 살은 안 되었을 겁니다. 옛날에 춘향이가 이도령 꼬실 때 몇 살이었죠? 한국 나이로? 16세
116 사무엘하 적용 :1~39 요즘 고등학생? 중3. 중3요? 아아아 이해간다. 로미오과 줄리엣이 작당을 할 때 몇 살이었죠? 열네 살, 열여섯 살 열네 살, 열여섯 살? 열다섯 열일곱?... 이래 쓸데없는 것 잘 외울 필요는 없지만은 대충 나이가 그랬거 든요. 그럼 다말의 나이도 괜히 지금처럼 생각해서 뭐 나이 많이 잡으면 안돼요. 20살은 안 넘었다고 보 는 거죠. 이만한 나이 때요 사실은 다말이 이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교육이 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성교육이죠. 요샌 여학교에서도 뭘 가르치는지 잘 모르긴 하지만 부지런히 가르쳐요. 날 보고 가르치라 하면 잘 가르칠 낀데 남자 선생님들은 또 안 넣어줘요. 남자 선생님들 몰래 남자 흉 안 보나 모르겠어 요. 사실은 많이 보긴 봐야 하는데... 다말이 제일 먼저 알고 있어야 할 게 뭐였어요? 남자의 본성. (윤수현) 남자의 본성? 구체적으로? 절대 둘이 있으면 안 된다. (김성훈) 절대 둘이만 있으면 안 된다. 그거 일리 있는 얘기 맞아요. 오빠 동생 간에도. 위험하다. 에이, 그래도 위험하다는 말은 심하고 위험할 수 있다고 해야죠. 사실은 아무리 미더운 사람이어도 이 정도 나이에서는요 둘만 따로 있다는 거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고요 강간이라는 사건이 대체로 낯 선 곳에서 일어나는 것보다는 잘 아는 사람에 의해서 잘 아는 장소에서 많이 생겨요. 믿었던 사람에게 서 일어나는 경우도 대단히 많아요. 남 얘기하는 것보다 제 얘기하는 게 제일 확실할 겁니다. 나는 스스 로 그런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스스로 이 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조절하거나 통제를 잘 해왔다고 생각을 해요. 그럼에도 남자들에게 있는 이런 속 성이 내게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전에 얘기한 대로 선생님 집에 놀러가도 돼요? 하면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이 야, 혼자냐 둘이냐? 이렇게 물으면 느낌이 좀 이상해지잖아요 누구하고 오는데? 하고 물으면 누구누구 하잖아요 아, 그래? 그러면 와도 된다. 걔 생각에는 아, 선생님이 이쁜 놈들만 간다 하니까 오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할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누구에서 누구는 전혀 관계가 없 어요. 문제는 지 혼자 오는 게 아니라는 것만 확인되면 놀러오라 그래요. 옛날부터 늘 그랬어요. 그쯤하 고 넘어 갑시다. 그래서 오빠, 삼촌도 경계대상이니까 어떤 애들은 너무 그러면 선생님 얼마나 힘들어요. 아빠도 무섭 고, 오빠도 무섭고... 그런데 그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늘 염두에 두라는 뜻이죠. 다말에게 그런 걸 누가 가르쳐 줬겠냐마는 그런 것에 대한 대비는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둡시다. 자, 이제 본 론 중에 하나로 들어갑니다. 아까 했던 질문인데 암논이 정말 다말을 사랑했을까요? 아니요. (3명) 아닌 것 같아요? 뜻밖인데요? 진짜 사랑하지 않았는데 상사병이 걸려요? 가능할 것 같은데요. (김성훈) 소유욕일 수도 있잖아요. (윤경은) 그런데 뒤에 가면 자기가 감당하지 못할 짓을 해놓고 가라 이렇게 해버리잖아요. 그게 어떻게 사랑일까 요? (윤수현) 그건 결과론이죠. 적어도 이런 일이 있기 전의 암몬의 모습을 보면 사랑 안 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 울 것 같은데요. 상사병 걸렸다고 다 사랑이라고 싸잡아 말하기는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물론 결과론이라고 하셨지만 사람을 대할 때 이런 식으로 대했다라고 생각을 하면 사랑이라는 것보다 그냥 단순히 욕정이 지나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임인규) 이거 또 대답하기, 설명하기 어려워져 가는데, 옛날에 어떤 순경 아저씨가요 권총 들고 처가집에 가서 처가 식구를 다 죽여버렸어요. 기자가 나중에 물었어요. 왜 그랬냐? 대답이 뭔지 아세요? 사랑하기 때 문에 죽였어요. 그랬거든요. 왜? 사랑하는 이 여자가 나를 버리고 다른 데로 가는 걸 견딜 수 없다 였 죠. 이런 경우는 진짜 사랑일까요 아닐까요? 아니라고 하려 그러지? 그런데 안 맞는 게 이미 자기 여자가 됐잖아요. 자기 여자가 됐고 이제 사고를 쳤으면 죽든지 살든지 이 여자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 입장인데 이제 자기 여자가 되고 나니까 싫다 가라 그러는 입장이 됐잖아요. 그럼 이건 사랑이 아니죠 이건 자기 욕심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윤수현) 하아, 이거 참, 뒷얘기가 없어야 이야기하기가 재미있는데... 결론을 알고 보는 영화는 참 재미없긴 없 어요 (웃음) 사랑이 없어도 상사병 걸릴 수도... (배종호) 사랑이 없이도요? (웃음) 여하간 진짜 뜻밖인데요? 사랑이 없이도 상사병이 걸릴 수 있다?
117 사무엘하 적용 :1~39 그러니까 사랑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표현 못하면 변질되고 왜곡 되는 게 있잖아요. 유치한 수법에도 그렇게 넘어가는 것이 사랑이 없이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돼요. (배종 호)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여겨져요. 사랑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소유욕인데 그런 의미에서 보 면 위의 경찰이나 암몬은 아주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는 거죠. 사랑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 다. 사실은 여자하고 남자하고 다른 속성 중에 하나가 남자는 자기가 지금 사랑한다고 하는 게 진짜 사 랑인지 가짜 사랑인지 자기 스스로도 분간하지 못한 채 사랑한다고 그래요. 쉽게 말해서 진짜 사랑한다 는 뜻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당신하고 성관계를 가지고 싶다라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있는데 그 사실을 자신도 몰라요. 자기도 모른 채 사랑한다 그래요. 그래서 하는 말이 있잖아요. 사랑하니까 같이 자도 괜찮잖아 그러잖아요. 그리고 사랑한다면 몸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죠. 지난번 어느 날인지 모르겠어요. 우리 공부 마치고 자기 전에 제가 테이프를 듣다가 우리끼리 공부했 는 거 집에 와서 들어보면 어떨 땐 참 재미있어요. 그래서 들어봐 하고 이어폰 한 쪽은 내 귀에 꼽고 한 쪽은 집사람 귀에 꼽고 듣고 있는데 조금 듣다가 툭 치더니만 당신 성교육 제대로 시켜요. 이러는 거예요. 지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뭐? 했더니 제발 얘기 좀 잘 해서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 갖지 않도록 젊은 사람한테 단단히 일러두라. 는 거예요. 성경공부한 테이프 들어봐라 했더니 괜히 엉뚱한 소 리 하는 겁니다 왜 그러는데? 하니까 우리 집사람이 요즈음 느끼는 게 뭐냐 하면 결혼 전에 이런 관계 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것이 결혼하고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난 후에 나쁜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거 예요. 아무리 사랑하고 살아가더라도 위기의 때나 이런 어려운 때가 꼭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때에 그 것을 쉽게 극복해가는 것은 과거에 어떻게 해왔느냐 하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우리 집사람이 그 런 사례를 몇 가지 보고나더니 날 보고 고함을 지르는 거예요. 그것 역시 삶에 있어서 중요한 얘기니까 성경공부 시간에도 가르치라는 겁니다. 그 말 안 해도 요새 내가 발언의 수위를 조절하느라고 힘들어 하면서도 할 얘기하는데 얼마나 머라 해 쌌는지... 내가 무슨 죄가 있냐고 큰소리치긴 했지만... 그래 놓 고 보니까 하필 뒤에 이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복음적인 이야기는 아닐지 몰라도 삶에 있어서 는 상당히 중요한 얘기일 수가 있어요. 남자들이 사랑한다라고 하는 얘기에 남자, 여자 모두가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정말로 아름다운, 정신적이고 영적인 사랑이 앞서는 사랑인가를 늘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사랑이 아니라 육체적인, 아까 정욕 그랬는데 욕망이 앞장선 채로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가 참 많아요. 그거요 정확하게 말하면 본인도 잘 몰라요. 그런데 그게 언제 표가 나느냐 하면요 이런 성관계를 갖고 난 후에 본색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은 암논 자신도 자신의 마음이 이렇게 변할 줄은 스스로도 몰랐을 겁니다. 이 여자와 그렇 게 하고 난 후에 자기 마음이 그렇게 바뀔 것을 자기도 몰랐다는 뜻입니다. 이런 내용이 자세히 표현은 안돼 있지만 엇비슷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그 책 이름 뭐죠? 옛날 책입니다. 양은순 씨가 썼던가? 사랑과 행복의 초대. 맞아요. 사랑과 행복의 초대 그 책에 보면 결혼하기 전에 이런 성관계를 갖지 말라고 당부를 하는 얘기 중에 그런 관계를 가지고 나면 그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그 다음부터는 순수한 사랑이 아 니란 겁니다. 의무감에 잡혀서 이제는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책임감 내지 의무감에 잡혀서 유지되는 사랑은 질이 많이 달라요. 그 전에는 진정한 사랑이었을는지 모르지만 이런 육체적인 관계 이 후부터는요 진짜 사랑이라기보다는 책임감이나 의무감에 매인 사랑이 될 수밖에 없고 이 남자가 이제는 그 책임과 의무 때문에 나를 사랑하려고 애를 쓰는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에 여자 쪽에서 그게 싫어지 는 거예요. 그런 것 같으면 끊자. 그래서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적어도 아름다운 삶을 살려 고 치열하게 애쓰는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본의 아닌 육체관계는 이렇게 이상하게 변할 가능성이 굉장 히 많아요. 암논 자신도 그걸 잘 몰랐어요.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를 줄기차게 따라다니게 되는 주원인 중에 하나가 이런 성적인 욕망 때문이라는 것을 절대 무시할 수가 없어요. 이게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심하기 때문에 주로 남자가 여자를 쫓아다녔죠. 남자가 여자를 쫓아다닐 만한 이유 중에 이 점이 크 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여자들은 이런 문제에 관한한 남자들보다 강도가 좀 약해요. 그러니까 남자들 이 자꾸 쫓아다니는데 이런 성적 욕망이라는 게 나쁘다란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필요해요. 부부사이를 매어주거나 남녀를 묶어주는 아주 훌륭한 수단입니다. 우리의 사랑이 육체적인 욕망에 이끌려갔다 하더 라도 그건 하나의 동기일 뿐이고 거기에다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자꾸 실어가야 하는 노력이 뒤따 라야 한다는 얘깁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꾸려가고 가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잘못되어서 사랑하니까 이제는 이 런 관계를 맺어도 되지 않느냐 해서 요구를 하구요 그래서 넘어버리고 나면 그 다음부터 확인되는 건 뭐냐 하면 서로가 정말 존경하면서 사랑했던 그 관계가 결혼 전에 이런 관계를 맺고 나면 존경하는 게 사라져버려요. 사라지고 남는 건 뭐냐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 동물적이라는 확인만 남는 상태가 되기 때 문에 허탈해지기도 하고 수치스럽기도 하고 이런 관계가 되어버려요. 그 다음부터는요? 이젠 의무죠. 사 랑이라기보다 그런 관계로 추락할 가능성이 참 많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데서부터
118 사무엘하 적용 :1~39 다져 가면서 거기에 부수적으로 육체관계가 따라가는 게 맞아요. 저는 옛날에 일찌감치부터 이런 생각을 참 잘했어요. 사랑하니까 다오 이거보다 사랑하니까 지켜줘 야 한다 는 생각요. 어려워요. 대단히 어려워요. 그쯤되면 진짜 사랑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제가 갖지 만은요. 우리 집사람한테 이제는 육체적 욕망이 아닌 당신의 정신세계나 영적인 존재를 내가 소중히 여 기고 사랑하는 것같다는 고백을 하는 데까지는, 내가 자신을 갖고 그런 고백을 하기까지는 적어도 연애 를 시작하고 난 다음부터 15, 6년은 걸렸다고 여겨져요. 최근에 와서야 제가 자신 있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이지 그 전까지는 그렇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자신은 없었어요. 그러니까 결혼하기 전에도 저 는 늘 가지고 있던 생각이 내가 진짜 사랑한다면 아름답고 순결한 여인으로 남도록 내가 지켜줘야 하고 보존해 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나는 우리 집사람한테 신용은 100% 얻어놓 고 산다고 생각해요. 어디 놀러가도 어디가요? 뭐해요? 언제와요? 이런 거 안 따지고 안 묻거든요. 예전 에 심지어 우리 친구들이 퇴근해서 놀면 자기 집에 전화해서 만날 그래요. 홍 선생하고 놀다 간다 하 면 집에서 항상 통과입니다. 그러니까 남의 집 부인들한테도 내가 신용을 얻었거든요. 적어도 홍 선생님 하고 놀러 간다 하면 틀림없이 정해진 시간에 집에 들어옵니다. 별난 데 가지도 않구요. 전에 있던 학교 에서 이상한 여선생님이 한 분 있었는데 하루는 여기 와바라 하고 붙드는데 내가 뿌리치고 나오다가 등에 여기, 그거 뭐죠? 립스틱. 립스틱 자국이 찍혔어요. 나는 몰랐는데 교무실 가서 덥다고 웃통 벗고 있었는데 어느 여선생님이 아 이고 홍 선생님 오늘 큰일났다. 왜? 하니까 등에 하나 찍혔다는 거예요. 별 일 없을 거야. 했더니 아 이다. 이거는 생겨난 형태로 봐서 보통 문제가 아니다. 오늘 터졌다. 알았다. 집에 가서 무슨 일이 생길 지 내일 와서 보고 할게. 그래서 집에 가서 여보, 오늘 이러다 이렇게 됐다 하니까 아, 맞아요. 나도 그 런 일이 있었는데요. 버스 타고 가다가 버스가 갑자기 서길래 나도 웬 아저씨 등에 찍었어요. 이러는 거예요. 나는 버스 타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이튿날 학교 가서 전하니까 아이고 재미없대요. 맞 아요. 재미없죠. 뭔가 사고가 나고 사단이 나야 재미가 있는 건데. 내가 그 얘기를 우리 교회 와서 하니 까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이 집사님 그래도 다행이다. 왜? 자기 친구 중에 여자 목소리 잘 내는 남자 가 하나 있는데 이게 친구 집에 전화해가지고 이상한 소리 한 번 해가지고 가정이 깨졌다는 거예요. 평 소에 신뢰관계가 안돼 있으면 누군가가 장난 한 마디 걸었는 것 때문에 화근이 되어 깨져버리는 수가 있어요. 누구냐? 모르는 사람이다. 거짓말 하지 말고 바른 말 해라. 이렇게 깨지는 데까지 가는 거는 평소에 관계가 어떻게 형성돼 있느냐가 중요한데요 적어도 이런 문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으면 다 른 모든 문제에 대해서도 완전한 신뢰를 얻기가 아주 쉬워요. 어렵지만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완벽하게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라구요 결혼하기 전의 이 고백은 적어도 50%정도는 몸을 갖고 싶다라는 의미밖에 없다라고 여겨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 얘기는 느낌이 좀 달라요. 그 거는 거의 믿어도 됩니다. 그런데 남자가 사랑합니다 할 때는 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요건 제 말이 맞습니다. 그게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는 거 염두에 두기를 바라구요 그래서 남자들은 짐승이 되기가 아주 쉬우니까 주의하십시오. 뭐 더 할 얘기가 있어요? (모기만한 소리로 어느 남성) 없어요. (대답 대신 모든 자매들의 웃음으로 대치) 그런데 지난주에 했는 얘기긴 한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사실은 본색은 짐승인데 짐승처럼 안 살고 신처 럼 살려고 애쓰니까 그거 얼마나 힘들겠어요? (모든 자매들 웃음) 사실은 힘든 게 그거예요. 늘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성스러운 삶을 살고 싶은데 본성이 그게 아니란 말이야. 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사실은 좀 심각해요. 심각한 문제인데 그렇다는 것을 이해를 조금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번에 질문도 왜 여자가 이해를 해야 되느냐 그랬는데 젊은 남자들은 이런 성적인 문제 때문에 고통을 심하게 받아요. 그러니까 그걸 알면 여자들이 이해를 해줄 수가 있는 면이 더 많다 는 뜻일 뿐입니다. 알아봤자 도와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닌 걸요. 다만 결혼하고 생길 수 있는 많은 문제 는 해결이 쉬워질 겁니다. 어떨 땐 여자들이 참 부러울 때가 많아요.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고, 이 아름답 다란 말은 다른 게 아니에요. 그렇게 점잖고 선녀같이 고상한 생각만... 진짜 부러울 때가 많아요. 여자들도 역시 저희가 모르는 뭐가 있는 게 아닐까요? (임인규) (모두 웃음) 낸들 많이 알 수는 없는데요 주된 경험은 우리 집사람을 통해서 들어요. 연애할 때 만나서 그냥 옆에 가만히 있어만 줘도 100% 만족스럽대요. 나는 안 그런데. 적어도 손도 안 잡던 시절에는 하다못해 손이 라도 잡아봐야 되고 그죠? 그래서 컴컴한 극장 자꾸 갈려고 하고, 혹시나 무서운 영화(벌써 알아차리고 웃음), 영화가 무서워서 엄마야 하고 안기면 그날 완전히 보너스 쏟아진 거고(더 큰 웃음), 그래서 하나하 나 넘어가는데요 항상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남자는 만날 머릿속에서 항상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아 이 건 선녀야 선녀. 옆에 앉아서 그냥 가만히 있어 주기도 하고 만나서 바라만 봐도 100% 만족스럽다는 거 예요. 연애하시는 분들 있으면 아마 공감할 거예요. 아니다 그러면 거짓말이에요. 아닌 것 같아요? 아닌데
119 사무엘하 적용 :1~39 늑대!... 그게 누굴 탓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는 거예요. 물론 나중에 바뀐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나이 들면 여자들이 더 힘들어요. 그 나이가 얼마쯤 되는지 아세요? 얘기 했나 모르겠 다. 40대. (김성훈) 40요? 그쯤 될 것 같네요. 적어도 애들 한, 둘 낳아서 기르고 난 뒤쯤요. 야한 얘기 하나 할까요? 우리 집사람이 어디서 자꾸 듣고 와서 가르쳐 줘요. 여보 여보 우리 학교 옆에 있는 선생님이 그러는데 남자 는 나이 40이 되면 있잖아 부인이 여보 나 온천 갔다 왔는데... 하면 겁이 덜컥 난데요. 이해가 돼요? 이해가 안돼요? (어떤 형제가 히죽히죽) 퇴근해서 왔는데 부인이 욕실에서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면 남자 들이 겁이 덜컥 난데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직 어려서. 그러니까 나이가 들어야 안다고? 남자들은 나이 안 들어도 알아듣는데... 설명할까요? 여자들은 젊을 때에 애인이 그냥 옆에만 있어줘도 만족스러운데 남자는 안 그래요. 육체관계가 없으면 늘 불만이에요. 그러니까 자꾸 집적거리고 귀찮을 정도로 달려들곤 하는데 그게 바뀐다는 거예요, 40이 넘어가면요. 퇴 근해서 왔더니 우리 부인이 샤워를 하고 있구나 저녁에 한 판 하자면 어떡하지? 그게 겁이 나는 거예요. 왜? 이제는 능력도 없고, 피곤하고... 피곤보다가 능력이 없는 거예요. 정력도 능력도 없는데 오늘 목욕하고 있다? 그러니까 겁이 나는 거예 요. 이렇게 바뀐다는 얘깁니다. 그쯤만 해둡시다. 너무 갈 수는 없구요. 그때 가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훌륭한 표현은 아니지만 여자가 짐승이 되고 남자가 제법 점잖아질 때쯤 되어서 여자가 바람이 나면 가 족마저 다 버리게 되는 겁니다. 너무 깊게 하지 말고 갑시다. 갈 길이 먼데... 어쨌든 이제 다말은 어떻게 살아야 정상이죠? 여기서는 어떻게 지냈다 그래요? 처량한 신세. 처량하게 지냈다고 그러죠? 왜 처량해요? 아, 나는 신세를, 조졌다. 망쳤다 하려고 하니까 조졌다? 말이 좀 험하니 바꾸는 게 좋겠어요. 자, 이제 다말은 어떻게 살아야 되죠? 옛날이니까 우리나라도 이런 일이 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느니 어떠니 하고 사람 축에 넣어주지도 안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다말은 어떻게 살아야 되죠? 다른 곳에 가야죠. (윤수현) 다른 데 가요 왜? 훌훌 떨쳐버리고 다시 새롭게. (양성수) 떨치고 자시고 할 게 뭐 있어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살아야죠. 훌훌 털 것도 없어요. 아무 일 없 었던 것같이 정상적으로 살아가면 그만이에요. 사실은 그런 각오가 좀 필요합니다. (모두 놀라면서) 요즘 은 좀 잠잠해졌는데 몇 해 전에 가정파괴범이라 하여 시끄러웠거든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죄목일 겁니 다. 요즘은 잘 안 나오죠? 가족이 보는 앞에서 강도가 강간을 하고 갔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그 가정 이 파괴가 되는 거예요. 왜 파괴가 돼요? 이혼을 하고... 누구 책임이죠? 강도. 강도요? 어차피 강도는 나쁜 놈인데. 집안에서 책임을 묻는다면 그게 누구 책임이에요? 남편 책임이 죠? 왜? 가정을 못 지켜 냈잖아요. 그런데 책임을 누가 다 뒤집어쓰느냐 하면 여자들이 다 뒤집어쓰고 여기서 못 산다 하고 가버리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고 이혼하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것은 문제가 많 은 생각이에요. 이런 생각들을 고쳐나가는데 남자들이 생각을 많이 바꾸어야 합니다. 며칠 전에 텔레비 젼에 누가 나와 가지고 욕 섞어가면서 강의하는 강사가 한 명 있던데요. 구성애? 아니요. 구성애 씨는 그렇게 강의 많이 한다던데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그 분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그 양반 표현이 아주 적절하데요. 목욕 한 번 하고 끝나는 거지 그걸 뭐 더 생각해요? 맞아요, 그냥 어 디 가서 한 방 두들겨 맞았는 거 하고 똑같이 취급해버리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문제란 얘깁니다. 옛날에 이게 너무 굴절된 시각에서 문제가 컸던 얘기지만 그 분 말대로 목욕이나 한 번 하고 씻고 끝내 버리면 그거 끝날 일입니다. 본의 아니게 당했던 일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져야 하고 그게 무슨 가정이 파괴될 이유가 어디 있느냐 이 말이죠. 남녀간의 결속이란 게 말이죠 혼인으로 맺어졌다라는 게 겨우 그것밖에 안 되냐는 얘깁니다. 이런 성적인 문제에 너무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면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깨질 가능성이 많죠. 그러나 여기 본문이 이러하고 그런 문제를 제가 설명하느라고 그것이 상 당히 중요한 것처럼 자꾸 얘기하지만요 요 앞에, 요기 훈이 슈퍼 옆에 무슨 곰탕집 있죠? 그 집에 여러 분 선배 한 분 있었어요. 최광훈이라고. 지금은 목사님입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이 공부를 하면서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하필 이 친구가 대구서 잠깐 다니러 와서 앉아 있다가 마치고 난 뒤에 선생님 질
120 사무엘하 적용 :1~39 문 있는데요? 뭐? 어제 싸우다가 왔는데요 부부사이에 이런 성적인 것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맙니까? 하고 물어요. 그래서 왜 묻는데? 하니까 친구들과 싸우다가 왔는데 이놈의 자식들이 전부 100%라고 하 잖아요 그런데 나는 아니다 임마, 그게 10%나 20%면 몰라도. 그러면서 싸우다가 내려왔는데 이 자식들 도대체 말이 안돼요. 이러는 거예요. 이 자식아 니가 웃긴다. 100%라 하면 100%고 10%하면 10%가 맞지 니 10%라고 건마[그 놈의 아이]들한테 왜 10%라고 우기냐? 임마! 건마들 100%라 하면 100%가 맞는 거야. 부부가 살다가요 한 사람이 성적인 불구가 되면 100%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혼한다는 뜻이죠. 가령 부 부가 결혼해서 살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남편이 성불구가 됐습니다. 이혼사유가 돼요? 안돼요? 법적으로? 안돼요. 돼요. 그거 이혼사유가 됩니다. 법적으로 그게 이혼사유가 된다는 얘깁니다. 그러니까 법으로도 그것을 그렇 게 중요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100%라고 한다고 걔들이 틀렸다고 우기지 마. 그 사람들은 100%가 맞는 거야. 그 사람들끼리는. 그런데 니는? 적어도 결혼해서 살면서 그런 성적인 문제보다는 서로의 신 앙이 더 소중하고 함께 하나님 일을 동역한다는 것이 소중하잖아? 그러면 이게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 성적인 부분은 비중이 줄어들 게 아니야? 그 %가 줄긴 줄 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니는 니 스스로 그걸 10% 생각하든지 20% 생각하든지 그건 맞단 말이야. 남 100%라는 거 왜 자꾸 우겨? 그 사람들은 그런 생 각으로 사는 거니까 나둬야지. 듣고 있더니 역시 우리 선생님이야. 그 녀석 대답이 재미있어요. 그렇 단 말입니다. 성적인 문제가 우리 삶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요 작은 게 아닙니다. 결코 작은 게 아닙니 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우리 삶 속에 있지 않으면 작은 문제가 생겨도 즉 가정파괴범이 라는 식으로 작은 문제 가지고 가정이 깨져버리는 것은 그것이 너무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우리의 어떤 관계 속에서는 정말 하나님을 생각하는 신앙적인 면이 우리 믿는 사람들의 결혼생활 속에 늘 큰 비중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작은 일에 깨져나가는 이런 경우가 참 많이 있기도 해요. 19절, 어 아니다. 20절에 보면요 그 오라비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이 렇게 묻죠? 이걸 지금 우리 식으로 바꾸면 어떤 말이 될까요? 말을 한 번 바꿔 보세요. 네 오라비 암논 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알아듣기 쉽게 말을 바꾸면요? 너를 범했느냐? (김현수) 너를 범했느냐? 아니고. 네 오빠가 되는 암논이 너를 범했느냐? (임인규) 더 늘어나버렸노. 어느 글자가 중요하냐 이 말이에요. 압살롬의 묻는 말의 요지가 어느 글자에 있느냐 이 말이에요. 오라비. (박진순) 오라비요? 함께 있었느냐? (윤수현) 오는 폼 보면 알 텐데요? 옷을 찢고 내가 이런 수치스러운 일을 당했어 하고 표를 내고 오는 거예요. 재를 뒤집어쓰고요. 아 그 사람이 암논이냐? (윤수현) 그렇죠. 그 사람이 암논이냐? 대게[아주] 점잖게 묻네. 그 사람이 암논이냐? 이건 너무 부드러워요. 바 꾸면 암논의 짓이냐 이 말이죠. 그거 하나만 확인하겠다는 거예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보니까 알겠고 암논의 짓이냐 요것만 묻는 거예요. 그리고는 입을 다물어요. 속으론 무슨 생각하면서요? 속으로 무시무 시한 생각을 하면서 딱 하나만 확인합니다. 암논의 짓이냐? 그러고 얼마간 지나가죠? 2년. 2년을 묻어둡니다. 무서운 사람이에요. 압살롬이요. 2년 동안 속으로 칼을 갈면서도 아무 소리 안 하고 지나가죠? 그런데 인제 그 뒷이야기를 합시다. 암논의 이런 죄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인데 아버지 입장에 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되죠? 아버지 입장에서? (박력 있게) 사형! (임인규) 사형. 박력 있는 아버지다. 사형! 불러다가 결혼할래? 사형당할래? (임인규) 결혼할래 사형당할래? 그래 억지로 살려놓으면 또 불행해지지 않을까? 사형당하겠죠. (임인규) (모두웃음) 친 아빠 아닌 모양인데 (김성훈) 그런데 결혼한다고 하면 율법에 어긋나는데 괜찮아요? (박주영) 글쎄 말이에요
121 사무엘하 적용 :1~39 아버지 입장에서... (박진순) 그래도 왕인데 율법을 어기면 안 되잖아요? (박주영) 왕이 아니고 아버지 입장에서... (박진순) 그렇지만 왕인데 (박주영) 맞아요. 예방조치가 1번이고 후속조치는 사실 어려워요. 아무리 어렵지만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이 암 논에 대해서 귀향을 보내든지 벌을 주든지 예외로 강제 결혼을 시키든지 무슨 수를 썼어야 옳은 거죠. 그런데 아버지 입장에서는요? 그냥 넘어가요. (김현수) 예, 그냥 넘어가는 거죠. 왜 그냥 넘어갔을 거 같아요? 이왕에 저질러진 일... 자기도 그런 짓한 게 있으니까. (배종호) 허허허허... 자기도 그런 짓한 게 있으니까? 꼭 그런 짓이라기보다는 그 비슷한 짓을 저질러 놨으니까 자식을 못 머라 하는 건지도 모르죠. 자기가 그런 짓을 저질렀으면 안 머라 그래야 돼요? 못하는 거지. (윤수현) 못하는 거예요? 효과는 떨어지겠지만... 하긴 해야 돼요? 예. 우리 이런 고민 안 생기게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남 잘못에 대해서 말 못할 이런 처지가 안 되게 합 시다. 깊게 보지는 말구요 (하하하) 그래도 학교에서 보면 아빠들 참 용감해요. 자기는 학교 다닐 때 공 부 못했어도 아들 공부는 대개 뭐라 하죠? 임마 내가 학교 다닐 땐 우쨌는지 아나? 하고 풍을 치면서 공갈을 치곤하는데... 어떤 이유에서든지 다윗은 자식 관리를 잘 못하고 있는 거예요. 이 사무엘 공부를 시작할 때 그게 누구예요? 엘리 제사장. 예, 제사장이었지만 자식 관리를 잘 못해서 완전히 패가망신하잖아요. 다윗도 자식 관리를 사실은 잘 못하고 있는 겁니다. 혹시요 이런 일이 있는 게 나단이 뭐라고 한 게 있잖아요? (윤수현) 아, 나단이 심판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그 심판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일부러 이런 일을 일으키 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하나님의 책임을 따진다면 로마서의 말씀처럼 내버려두는 것이죠. 하나님의 형 벌이지만 좁게 보면 요소요소마다 그 사람에게 잘못이 있는 거예요. 뭘 물으려고 했는데 질문하는 바람 에 잊어버렸다. 아, 또 이렇게 자식을 제대로 관리 못해서 패가망신한 우리나라 사람이 누가 있죠? 김 모 대통령. (윤수현) 김 모 대통령요?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데요. 저게 하도 말썽부리고 사고 쳐서 미국으로 보내버렸는데 미국 갔는줄 알았는데 대통령도 모르는 사이에 또 들어와서 코치 짓을 하고 있더라는 거예요. 저걸 죽 여 살려? 자식인데. 더군다나 독재와 싸우느라고 애비 노릇도 제대로 해 주지 못한 아들인데. 아들을 뜻 대로 다스리지 못했다는 얘기죠.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저도 그 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 데 좌우간 둘째 아드님께서 너무 설쳐가지고 결국은 저 모양이 되고 말았는데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거 든요 참 어려운 얘깁니다만 자식한테 휘둘리지 않도록 소신을 가지고 키우세요. 기도하면서 이 자녀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자라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그게 아버지가 용쓴다고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 문 제에서조차 우리가 차근차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또 하나 봅시다. 28절에요. 좀 긴데요 뒤쪽에 보면 이런 말이 있죠.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게 아니냐 이런 말 보면 좀 어려워요. 그래도 쉽게 한 번 고쳐 보세요. 내가 명령하거든 암논을 죽여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이 아니냐? 이 말 뜻을 쉽게 바꾸면요? 내가 책임진다. (윤수현) 내가 책임진다? 잘 맞췄어요. 책임은 내가 진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왕자지만 겁내지 말고 치라는 거죠. 그래서 죽였습니다. 다윗에게 들리는 소문은 사실과 좀 달랐죠. 왜 그럴까요? 소문이라는 게 원래 뻥이 좀 생기는 법... (임인규) 그런데 여기서는요 소문이 다윗의 귀에 그렇게 들릴 가능성이 좀 있어요. 뻥이 들어가게 된 상황을 잘 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술김에... (김성훈) 술김에 멍해서 사물도 제대로 판단 못한 그 놈이 다윗에게 쫓아가서 소식을 전했겠어요? 갔는데 암논만 간 게 아니고 뒤에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김현수)
122 사무엘하 적용 :1~39 많이 갔죠. 많이 간 그 사람들 중에 어느 누군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거기서 빠져나와서 다윗에게 기 별을 안 했겠어요 그죠? 그래보면 빠져나온 사람이 사고가 어떻게 생긴지 다 보고 나왔겠어요? 아니면 암논 죽는 것만 보고 도망 나왔겠어요? 다 보고 나온다는 건 이미 늦잖아요. 그 중에 제일 몸이 빠른 사 람이 뭐만 보고? 암논 죽이는 것만 보고서 아, 큰일 났다 싶어 도망을 안 쳤겠어요? 혼자 도망 나오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나왔겠어요? 다 죽이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겠죠. 그러니까 뻥이 들어가는 거예요. 좌우간 자기는 첫 장면만 보고 튀어나왔는데 와가지고 이야기는 상상력을 조금 추가해서 뒷장 면까지 설명하는데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서 점잖게 코치하는 놈이 한 놈 있죠? 요나답. (김현수) 요나답이죠. 요나단은 참 아름다운 이름인데 요나답은 참 나쁜 놈이죠? 나쁜 놈 맞죠? 이 사건이 자기 로 말미암은 건데 시치미 뚝 떼고 앉아서 뭘 아는 것처럼 점잖게 한 마디하고... 정말 나쁜 놈 맞습니다. 그 다음에 앞쪽으로 약간 돌아가서 다말이 이런 사건을 당한 일이나 아니면 암논이 죽게 되는 일에요 다윗은 아주 많이 협조를 해줍니다. 어떻게요? 다윗이... 다윗이 보내주고 했잖아요. 죽고 사고 터지고 난 다음에 다윗이 뭐라 했겠어요? 아이고 안 보냈어야 하는데... 이런 후환을? 회한의 감이 들었을지도 모르죠. 어차피 이런 일들이 다윗의 범죄에 대한 징계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묘하게도 그 일에 다윗은 열심히 도와주는 겁니다. 아마 가슴이 더 아팠을 거예요. 그 다음에 제가 또 하나 잊어버린 것이 있었는데... 이 압살롬이 처음에 양털 깎으러 갔는데 양털 깎는다 는 거는 집안의 경사입니다. 축하해줄 만한 잔치를 벌이는 건데 처음에 누구 보고 가자 그랬어요? 다윗 왕. 왕을 보고 가자 그랬거든요. 그때 다윗 왕이 아, 집에 좋은 일 있구나 하고 줄줄 따라왔으면요? 다음 기회를 노리는... (임인규) 다음 기회를 노려요 그럼 별일 없이 지나갔을까요? 왕이 와도 암논을 죽인다는 뜻인가? (배종호) 왕이 와도 죽여버린다? 이왕 일은 벌린 것이니 이러나 저러나... 그런데 다윗 왕은 안 오거든요. 사실 은 압살롬이 초청하고 싶은 사람은 암논입니다. 그런데 암논을 보내 주시오 하면 잘 안될 소지가 있으 니까, 그건 들통날 소지가 있으니까 이걸 작전이라 하죠. 작전상 목표는 암논인데 다윗 왕을 건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다윗이 야, 형편상 나는 도저히 못갈 것 같으니까 대신에 암논을 보내주마. 사실은 이 걸 노리는 거죠. 이런 작전 쓰는 것도 좀 배웁시다. 너무 은혜롭게만 살지 말고요. 그런데 암논은 그 말 을 듣고 아마 의기양양해서 갔을 가능성이 많아요. 왜? 나는 지금 무슨 자격으로 간다? 왕의 대리로 가 는 거예요. 실제로 암논이 누구냐 하면 맏이니까 장차 왕이 될 몸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좀 어리석다. 사 실은 죽으러 가는 길인지도 모르고 왕의 대리 자격으로 간다 하고 갔습니다. 가서 완전히 죽어버리죠. 몇 가지만 빨리빨리 정돈 좀 합시다. 압살롬이 왜 하필이면 그술 왕 달매에게로 갔을까요? 이 사람 이름 이 낯설지 않을 겁니다. 자기 외할아버지. (윤수현) 자기 엄마의, 아버지 즉 외할아버지. 그거 어째 다 알아요? 접 때. (윤수현) 그술왕 달매... 접 때 카는[라고 하는] 거, 이거 아까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했을 거라는 거 취소. (웃음) 전에 선생님 이래 저래 얘기 안 했습니까 하는 학생은 아주 훌륭한 학생입니다. 짜잔. 맞아요. 자기 외갓집으로 도망간 거예요. 그술 왕 달매가 자기 외할아버지입니다. 그래서 외갓집으로 도망가서 거기서 좀 안 좋은 것 배워서 오지요. 이스라엘 왕하고 주변의 다른 나라 왕하고는 통치 스타 일이 엄청나게 달라요. 압살롬이, 더구나 무서운 놈이 거기 가서 좀 더 배워서 돌아옵니다. 그래서 진짜 일은 나중에 벌이는 거죠. 다윗의 집안에 두 가지 사건이 터졌죠. 하나는 암논이 저지른 추행 사건입니 다. 누굴 닮았어요? 아빠 닮았어요. 아빠 닮았데요. 그 다음에요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여버렸어요. 이건 뭘 닮았나요? 아빠. 어떻게? 우리아를 죽여버린 거. (임인규) 충신 우리아를 죽여버렸죠. 이거 다 다윗하고 연결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버지가 한 그 짓이 자식들에 게 그대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 하나 해볼까요? 암논이 두 번 한 것도 아니고 한 번밖에 안 했 어요
123 사무엘하 적용 :1~39 뭐요? 다말을 강간한 거 말이죠. 쉽게 말하면 육체적인 욕심에 이끌려 가지고 이런 성관계를 딱 한 번 했어 요. 그것 때문에 잃어버린 것이 뭐예요? 목숨. 목숨을 잃어버렸죠. 목숨 잃어버린 게 아까운지 이게 더 아까운지 모르겠는데 달리 표현할 수 있는 거 하나 더 있어요. 왕의 자리. (김미숙) 왕의 자리도 잃어버렸죠. 왕은 안 됐으니까 왕위 계승자의 자리도 잃어버렸고 목숨마저 잃어버렸어요. 표현이 좀 나쁘더라도 용서하세요. 화대를 아주 비싸게 지급했다 그죠? 이런 일은 흔한 일일까요 드문 일일까요? 드문 일 아닙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온 세상에 쪽을 다 팔았죠. 자기가 데리고 있던 그 여자 가요 표현이 뭐였더라? 부적절한 관계? 부적절한 행위를 통해서 온 천지에... 그래도 대통령직 그대로 잘 붙들고 있는 거 보면 미국사회가 대단하긴 대단해요. 우리나라 같으면 들추어지지도 않았겠지만. 이런 거 한번 때문에 자기 평생을 다 망친 예는 아주 많아요. 과거에 아주아주 옛날로 올라가면 우리 교회 장로님 중에 한 분도 그런 분이 있었어요. 얘기해도 여 러분들이 전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우리 교회 기록에도 안 나올 테니까 제가 안심하고 얘기할게요. 장 론데 부인 아닌 다른 여자가 하나 있었더라. 그것이 밝혀지는 그날부터요 교회 장로직도 사임하고 그동 안 쌓아올려 왔던 신앙도 하루아침에 다 무너지고 좋은 직장도 끝. 그리고는 어떻게 사시는지는 모르죠. 몇 해 전 일입니다. 포항에 영어 선생님들이 사고를 하도 쳐서 아, 이거 참 영어 선생님 조심해야겠다 했는데 한 분은 바로 위의 선배고 하나는 바로 밑의 후뱁니다. 선배는요 같이 다니던 여선생님하고 눈 이 맞아가지고... 요즘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땡 했어요. 후배는요 자기 학교 여학생하고 뭐 어째 가지고 사표 내고 퇴직금 받아서 몽땅 위자료로 다 물고 갔어요. 이런 일은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적어도 남녀관계에 있어서 이런 부적절한 육체관계 한 번으로 인생 전체를 망쳐버리 는 예는 너무나 많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조절할 수도 있고 자제할 줄도 알고 이런 훈련은 특별히 남자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여자들은 세월이 지난 뒤에 필요한 거니까 좀 미뤄두구요. 암논은 이 한 번의 행위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러고 보면 다윗은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죠? 밧세바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탱하고 있다는 거는 대 단히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게 틀림없어요. 물론 그 뒤에 이런 고난을 많이 겪긴 겪지만요. 그것도 뒤집어 생각하면 그 일로 인해서 그 후에 자기가 겪었던 고난하고 비교하면 고난을 사실은 많이 겪은 것도 맞아요. 좌우간 이 문제만은 좀 그렇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 본문에 나오는 인물들을 간단 간단하게 요약해 보고 마칩시다. 암논의 인물평, 아니면 암논의 인생 을 간략하게 한 번 요약해 보세요. 방금 다 얘기 해버렸는데... 여자 때문에 망친 사람. (김성훈) 그걸 여자 때문에라고 해야 돼요? 마[맞아] 죽을라 카나? 뭐? 여자... 군시렁 군시렁 (윤수현) 봐라. 저... 맞아죽을라 카나?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이고, 지금 여기가 어딘데...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네... 아직 그래도 순수하다는 얘깁니다. 조금 늑대화 되면 분위기 파악해서 하고 싶긴 이 말이 하고 싶지만 생각해서 돌려서 표현할 줄 아는데... 그런데 나는 저 말 듣는 순간에 니 오늘 죽었다 싶더라구 요. 여자 때문에가 아니고? 지[자기] 때문에... (김성훈) (자매들의 통쾌한 웃음) 매사가 다 지 때문이죠. 인내력이 부족해서... (김성훈) 인내력 부족? 그걸 뭐라 그럴까요? 정욕에 이끌려서요? 정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서 인생을 완전히 망친 셈이죠. 또 하나 우스운 꼴이 있어요. 암논에게 있어서 또 하나 우스운 꼴? 친구. (윤수현) 친구요? 친구는 그 요나답이 나쁜 놈이고, 그거 말고 또 우스운 꼴이 있어요. 죽을지도 모르고... 아버 지 대신 술 먹고 취해서 기분 좋은 상태에서 죽었으니까 별로 후회는 없었을 거야. (웃음) 죽을 때 기분 좋게 죽었으니까 그죠? 죽을 줄도 모르고 술에 취해 꺼떡거리고 있는 폼이 좀 희극적이다 그죠? 좌우간 암논의 인생은 그렇게 끝나버렸어요. 두 번째 다윗은요? 가정교육을 제대로...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시켰죠? 그런 걸 뭐라 그러죠? 이런 문제에 대처를 잘 못하고 있어요. 압살롬이 그런 죄를 짓고 도망가 버리잖아요. 그 압살롬에 대해서 나중에 대충 없었던 걸로 해버려요. 그리고 나 중에 그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다가 죽었을 때에 얼마나 슬퍼하는지 몰라요. 요압이 이기고 돌아오는
124 사무엘하 적용 :1~39 데 승리의 함성은커녕 왕이 슬퍼하며 울고 있으니까 군사들이 소리없이 뒷문으로 몰래 들어오면서 우 린 뭐야? 이래도 되는 거야? 반란군과 목숨 걸고 싸워서 이기고 돌아오는데 반란군의 주동자를 죽였다 고 왕이 저렇게 슬퍼한다면 그럼 우린 뭐야? 이랬거든요. 그래서 요압이 공갈을 쳐요. 나중에 한 번 보 세요, 완전히 공갈입니다. 왕께서 이러고 계시면 저 군사들이 왕을 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빨리 눈 물 닦고 나와서 수고했다고 한 마디 하십시오. 뒤에 가보면 문구까지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 런 류의 이야기를 해요. 그럴 정도로 다윗은 자식 문제에 있어서 우유부단합니다. 처리가 분명치가 않아 요. 다말은요? 다말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뭐라고 표현하면 좋겠어요? 남자를 이해 못해. (임인규) 남자를 이해 못해 뒷말하려고 하니까 머라 할 것 같죠? 아직 순진해서 조심하고 있는 거예요, 순수하 죠. 순수하다는 말 속에는 야릇한 뉘앙스가 있어요. 지혜롭지는 못하다는 뜻이에요. 그거 누가 가르쳐 주 지 않으면 알 수는 없어요. 사실은요 특별히 이런 문제에 관한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으 면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와서 이러는 게 아니고요 제가 대학 다닐 때도 교회 근처에 방 얻어놓 고 혼자 지낼 때가 많았으니까 애들이 놀러 오고 그랬어요. 그때 앉혀놓고요 겁도 없이 총각이 꾸역꾸 역 얘기를 다 해줬어요. 그랬던 기억이 나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것은 알아둬야 할 문제라 고 여겨지는데 기독교 서점에 가면 옛날과 달리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게 많이 있 더라구요. 봐둘 필요가 있습니다. 좀 봐두세요. 혹시나 질문할 것 있으면 가지고 와서 의논하기도 합시 다. 다말은요 순수하지만 다소 지혜가 부족했었더라고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순수한 사람들 이 이런 지혜가 부족해서 잘 넘어가요. 내 친구 중에 너무나 순수하기 때문에 인생이 불행해진... 제가 했던 얘기 혹시 기억나는 사람 있어요? 간호사. 그 친구만 생각하면 늘 가슴이 아파요. 너무 순수하고 착해요. 넘어갑시다. 압살롬 어때요? 독한 놈. (임인규) 독한 놈 맞아요. 복수의 화신! 복수의 화신? 만화 마이[많이] 봤지? (모두 웃음). 복수의 화신이라는 게 다른 데 잘 안 나오고 만화책 에 나오는 표현일 거예요. 무협지... (박주영) 아 무협지. 그렇겠네. 난 만화책에 나오는 걸 어떻게 알까요? 애들꺼 뺏어 보면. (박주영) 애들꺼 뺏어 보면 그런 것들이 종종 나와요. 여학교가니까 정말 볼 것 없더라. 순정만화. 순정도 아니에요. 전부 다 남자 뭐 차지하고 빼앗고 전부 만화가 그 모양이에요. 옛날 만화는 진짜 순 정 맞아요. 그런데 요즘 만화는 순정이 아니야 그게 툭하면 뭐... 에이 잘 모르겠다. 좌우간 그 만화 재미 없어요. 애들 만화를 어째 이 모양으로 그렸나 싶을 정도로 쉽게 말해서 노골적으로 성적인 면이 많이 나타나는 그런 만화예요. 우리 꼬맹이는 그런 만화 별로 안 좋아하면 좋겠다 싶은데 어쩔 수 없나봐요. 만화에 나오는 인물 그려 놓은 것도 전부 다 수영복이지 긴 치마 입고 나오는 애가 없어요. 로보트도 수영복 입고 (하하, 이야 참 빌려봐야 되겠네 -김성훈) 옛날에 그거 뭐죠 소머즈 말고 원더우먼... 그러면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요? 지금 워낙 문화도 그렇고. (윤경은) 그래서 이거 참 문제다 싶어요. 그거 뭡니까? 컴퓨터 화면? 모니터. 맞아. 모니터 배경 화면에 우리 신랑각시 이쁜 사진을 올려놓으니까 참 이쁘고 좋은데 홍은표 만졌다 하면 그 좋은 사진 어디 가버리고 없고 머 같은 만화 그림을 떡하니 올려놓는 겁니다. (허허) 야! 은표야 이거 좀 붙이지 마라 하는데도 지는 좋다고 붙이데요. 그래 내가 보기에도 이거 너무하다 차라리 단정 한 옷차림이나 해서 올리면 좋은데 전신만신 일본만화들이, 주로 요정이라 그러나요? 귀신 종류거든요. 귀신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하지만 짝대기 하나 들고 뿅하고 나오는 거 있잖아요. 세일러문! 맞아, 세일러문. 그거 옷 좀 입혀서 나오면 어떻노? 그림들이 다 그래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 보는 만 화 보면 대부분이 그래요. 그래서 좀 어떻게 방법이 없나 하는데 만날 그런 그림들뿐이니까 어쩌면 좋 을까... 그래서 만화보다가 시내 나오면 여자들이 옷을 너무 많이 입고 다녀요. (하하하) 헛소리 그만하고 넘어갑시다. 한 사람만 더 합시다. 요나답? 이런 사람이 요즘 세상에 알맞은... (김성훈) 예. 요새 출세하려면 이런 사람이어야죠. 요나답은 나중에 어떻게 안돼요? (김성훈) 별 특별한 일은 없어요. 왜냐하면 요나답이 암논한테 붙어서 그런 머리를 굴리는 이유는요 나중에 암
125 사무엘하 적용 :1~39 논이 왕이 되면 거기 기대서 한 자리 해볼 심산 아니었겠어요? 적어도 암논에게 접근해서 나중에 한 리 노린다고 봐야 되는데 그 계획은 자기가 가르친 그 꾀로 인해서 풍파만 일으키고 결국 자기는 별 득이 없어요. 요나답은 별 얘기가 없어요. 결국은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머리를 잘 돌리는데 것이 나중에 어떤 일을 초래하게 될지 크게 보지는 못했다는 뜻입니다. 눈앞의 자잘한 것에 대해서 머리를 잘 굴리는 이런 요나답을 뭐라고 그러나요? 자 소 이 잔 간교했더라. 간교한 인물이지요. 이런 인물들이 득세를 한다는 자체가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마는 요즘 사회에서 출세하는 데는 이런 사람이 유리한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다가 세월이 바뀌거나 기준이 바뀌면 왕창 가 는 거죠. 요 몇 년 사이에 한때 존경받고 남들의 부러움을 받던 사람들이 완전히 급전직하로 떨어지면 서 일생을 망친 사람이 꽤 많잖아요. 나름대로 요령껏 잘 나가다가 이게 기준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니 까 한때 잘 나가던 것이 오히려 범죄행위가 되어버리는 이런 예는 참 많습니다. 세월이 변하건 변하지 않건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는 것이 좋을 거예요. 오늘, 요까지[여기까지] 합시 다. 그냥 부수적인 자잘한 얘기가 많아서 길어졌는데 어쨌든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하는데 성적인 실수로 인해 우리가 쌓아왔던 평생의 일들을 한꺼번에 무너뜨려버릴 가능성이 참 많아요. 반면에 이런 일에 인내하고 자제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노력하면 결혼이란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복을 주셨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성적 욕망이란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입니다. 연애시절부터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나중에 닥칠 위기의 때를 원천적으로 막아주기도 하고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할 겁니다
126 사무엘하 적용 :1~33 사무엘하 14 장 자, 시작합시다. 질문 있어요? 옛날에는 머리숱 많은 것이 자랑이었나요? 옛날이라 해야 할지 이스라엘의 일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머리하고 관 계있는 사람이 누구죠? 삼손. 예. 삼손은 평생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는다고 했으니 나실인은 아마 평생 머리를 자르지 않았나 봐 요. 여학교에 몇 해 있으니 나도 머리를 자른다는 말에 익숙해졌어요. 남자들은 머리를 자르는 게 아니 고 깎는다고 하거든요. 이스라엘에서는 아마 긴 머리가 대접을 받았나 봐요. 삼손의 긴 머리가 힘의 상 징이었잖아요. 긴 머리가 자랑거리이고 자부심을 느끼게 했나 봐요. 7절에 숯불을 끈다는 게 무슨 의미죠? 저희가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하나 남은 아들을 죽여버린다는 것이 마치 꺼져가는 불을 마저 꺼버린다는 거와 같은 뜻이겠죠. 우리 식으로 하면 대가 끊어진다는 말이 되겠죠. 17절에 사자가 무슨 뜻이에요? 아, 한글 성경의 맹점이 그거 아니겠어요? 아니 그게 아니고 한자 성경인데 이게 무슨 사 자예요? 어, 미안합니다. 후사라고 말할 때 사 자입니다. 후사와 같은 말입니다. 그러니까 후사라고 번역하면 쉬웠을 거예요. 그 외에도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텐데 왜 질문 안 해요?... 13절 어때요?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하여 이 같은 도모를 하셨나이까 그랬죠? 이게 쉽지 않은데 요? 여기 하나님의 백성이란 누구죠?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에게 왜 이 같은 짓을 하였습니까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뭘 했는데요? 이 여인의 이야기의 요점은 압살롬을 데려 와야 한다는 뜻이죠? 자기 둘 째 아들을 살려줄 수 있다고 하신다면 왜 왕께서 이스라엘에게 이런 일을 하십니까? 이런 얘기죠. 결국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압살롬을 사모하고 용서하고 있는데 왕께서는 왜 백성들의 이 같은 바람을 돌 아보지 않고 계십니까라는 뜻이죠? 좀 어렵지만 문맥상으로 그렇게 이해하면 자연스러워요. 당돌하죠? 그 외에는 없어요? 18절로 넘어가면서 갑자기 요압이 시켰느냐고 물어요? 아마 다윗이 눈치를 챘겠죠? 감히 당돌하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요압밖에 없다는 생각을 수 있었겠죠. 좌우간 읽으면서 쓸데없다 싶어도 상상력을 동원하기도 하고 의문이 생기면 나름대로 각을 하면서 읽는 것이 좋아요. 보세요, 압살롬에게 아들이 셋이고 딸이 하나인데 왜 아들의 이름은 고 딸의 이름만 나와 있을까? 이 딸도 나중에 특별히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딸 름만 기록해 두었거든요? 할 생 없 이 압살롬이 자기 누이를 기념하여서? 설마? 특별히 기념할 만한 일이 있으면 그것도 말이 되겠는데... 사실 이 질문은 별 의미가 없어요. 다 만 여러분들이 읽어가면서 아, 이건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한 번쯤이라도 하고 지나가라는 뜻에서 물어 보는 겁니다. 압살롬이 죽을 때 보면 기념비를 하나 세우거든요. 슬퍼서 세운 것인데 18:18에 보면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하여 비석을 하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셋이나 있는데 조금 뒤 에 보면 아들이 왜 없다고 할까요? 아들 셋이 전부 일찍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대가 끊 어진 셈이죠.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의문이나 생각은 해 보고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 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숨겨두신 놀라운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 성경을 매일 묵상하는 사 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생각하며 성경을 읽읍시다. 이것도 쓸데없는 질문 같은데, 출세하려 면 능력이 있어서 출세하는 것은 좋은데 없을 때는 어떻게 하죠? 줄. 줄을 잘 타야 되죠. 구체적으로 줄이 뭐예요? 학연, 지연, 혈연... 학연, 지연, 혈연 이런 것도 잘 안 되면 어떡하죠? 아부. 아부를 잘해야 돼요? 눈치? 학연, 지연, 혈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윗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마음을 먼저 읽 어야 아부라도 할 것 아녜요. 마음을 잘못 읽고 엉뚱한 소리했다가는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지요. 정치판 을 보면 가령,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혹시 잘못될 가능성을 생각해서 말을 아낄 때 주변에서
127 사무엘하 적용 :1~33 나중에 자신이 다 뒤집어 쓸 것을 각오하고 대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쓸데없는 소리한다 고 야단을 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의도대로 일이 진행되면 고놈 참 이쁜 놈이야 이러는 거죠. 만약 잘못되면 책임을 다 떠 넘겨버리면 되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의 말과 달라도 의중을 가장 잘 읽는 사람 이 실세가 되는 겁니다. 임마, 말은 그래도 뜻은 이거야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출세를 하 는 겁니다. 요압이 다윗의 속마음을 알아내고 일을 저질렀어요. 무슨 속셈이나 계산이 있었을 겁니다. 요 압이 우선 알아챈 것이 뭐죠? 다윗이 압살롬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 (김성훈) 그렇죠. 압살롬이 망명간 지 몇 해가 지났죠? 3년. 예, 3년이 지났어요. 겉으로는 내색을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압살 롬이 아참, 요압이 눈치를 챈 거죠. 다윗이 차마 말을 못 꺼내고 있는데 요압이 먼저 끄집어내는 겁니다. 윗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거죠. 이런 때는 비록 야단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먼저 나서는 것이 훗날 을 위해서도 유익합니다. 어떤 점에서요? 압살롬이 맏이는 아니지만 다음 왕이 될 암논이 죽었잖아요? 압살롬이 다음 왕이 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미리 점수를 따 두는 것이 좋죠. 이럴 때 압살롬이 돌아와 서 자리를 잡도록 해 놓으면 나중에 압살롬이 왕이 된 후에도 괄시를 못할 거 아니겠어요? 어쩌면 일등 공신이 될 수도 있는 일인데. 다윗도 겉으로는 용서할 수 없다 고 야단을 칠는지 몰라도 속으로는 좋아 할지도 모르는데... 이런 상황을 빨리 읽어내는 것이 출세하는 지름길입니다. 혹시 요압이 이렇게 행동하 는 것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은 아닐까요? 진정으로 나라와 왕을 위해서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다른 방법이 하나 있었을 겁니다. 진정으로 신앙적인 결단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자기가 들어가요. 자기가 직접 왕에게 들어가서 말하는 것이나 이렇게 여인을 먼저 보내서 다윗의 태도를 누그러뜨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거의 대동소이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돼요. 만약 진정한 충성심의 발로라면 누구와 의 논해야 했을까? 왕에게 문제가 있을 때 그런 문제를 지적하고 바르게 처신하도록 권고할 수 있는 사람? 나단 선지자. 그렇죠. 나단 선지자가 있어요. 나단 선지자의 의견을 묻고 의논하는 것이 바른 태도일 거라고 생각해 요. 그런데 왜 나단 선지자와 의논하지 않을까요? 모르긴 해도 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다면 그 공을 나눠가질 만한 사람과는 일을 같이 하지 않아요. 지난번 신창원이란 사람을 경찰이 제대 로 잡지 못한 큰 원인 중에 하나는 바로 이런 공명심도 있어요. 그런데 요압이 이런 나단 선지자와 일 언반구 의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바로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이 요압이 다윗의 속내를 몇 번이나 읽은 거 같아요? 한 번. 한 번은 아닙니다. 사실은 한 번 더 있어요. 요압의 행동을 잘 보면 한 번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요. 압살롬을 데려와 놓고 더 이상 상종을 하지 않는 것 보면... 그렇죠. 적절하게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 들어요. 다윗의 마음이 아직은 선뜻 압살롬을 용서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거리를 두는 거죠. 다윗의 속마음을 참 잘 읽어요. 이런 사람이 출세를 잘 한다는 것은 정말 비극이지만 사람 사는 곳에서는 이런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제 이 여인이 말하는 비유에 대해서 찬찬히 살펴봅시다. 요압이 드고아의 여인을 이용한 궁극적인 목적은 압살롬을 데려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 다윗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이론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 여인이 길다란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자 하는 요지가 뭐예요? 어떤 근거로 압살롬을 데려오자고 하는 겁니까? 압살롬을 데려 옵시다. 그랬는데 만약 다윗이 형을, 그것도 다음 왕이 될 사람을 죽인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이렇게 나오면 뭐라고 말을 할 거냔 말이에요? 자식이 하나밖에 없는데... 앞에서 누가 누구를 죽였는데 마저 죽이면 대가 끊어진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압살롬을 불러오지 않으 면 대가 끊어진다. 그러니까... 잠깐, 그건 아니에요. 다윗에게는 압살롬 아니라도 다른 아들이 많이 있어요. 다윗의 경우와 이 비유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시 정리해 보세요. 어떻게 말을 해야 다윗이 아무 말 못하고 허락을 하겠 어요? 그 말이 바로 이 여인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일 테니까요. 불러와도 별 말이 없을 것이다. 왜요? 여기서처럼 동생을 살려준다고 해도 주위 사람들이 별 말을 하겠느냐?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별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니까 데려오자? 지금 다윗이 다른 사람의 눈이 무서 워서 압살롬을 데려오지 않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이 압살롬을 왜 욕하지 않는데?
128 사무엘하 적용 :1~33 그 놈은 당연히 죽을 놈이니까... 어느 놈 말이에요? 암논. 아, 동생을 범한 놈이니까 죽여도 괜찮다? 어, 그러면 압살롬이 도망갈 이유가 없는데? (웃음) 그러면 이런 비유를 들 필요가 없는데... 가령 형이 아주 나쁜 놈이어서 동생이 형을 죽였는데 형이 워낙 나쁜 놈이어서 굳이 동생을 벌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를 해야죠. 좀 전의 그 얘기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압살 롬을 데려와도 사람들이 별 얘기를 하지 않을 겁니다. 왜요? 어려워요? 요압은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겁니 다.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을 죽인 죄도 이런 경우처럼 상황에 따라 용서할 수 있다. 다윗의 경우가 이 비유에 나오는 여인처럼 다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고의로 저지른 살인도 이 렇게 용서할 수 있다면 압살롬의 경우에도 이해할 수 있지 않느냐? 그 동안 타국에서 지냈으니 반성할 만큼 반성도 하지 않았겠느냐? 이러면 말이 좀 되잖아요. 그러면 약간의 어거지가 있기는 하지만 다윗도 내심 그러고 싶을 때는 말이 좀 맞지 않아도 못 이긴 척하고 따라가기도 하는 것이죠. 14절이 관계된 것 아녜요? 예전에 성 하나 지어놓고 그리 도망가면 죽이지 않았던 것... 도피성이라고 그래요. 도피성 제도가 있었는데 그것은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때 정식 재판 없이 부당 하거나 과도한 보복을 피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였으니 여기 얘기와는 조금 달라요. 뒤에 가서 한 번 더 보기로 하고 이 비유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형을 죽인 동생을 살려두면 무슨 문제가 있어요? 살인죄를 묵인하는 꼴. 맞아요. 살인죄를 덮어두는 꼴이 되면 형의 목숨은 파리 목숨이다. 동생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나 도 맏이인데 이건 용서할 수 없죠. 그런데 이런 경우에 형을 죽인 동생을 살인죄로 죽여 버리면 무슨 문제가 생기죠? 대가 끊어진다. 그렇죠. 대가 끊어지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가 끊어지는 것을 참으로 두려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잘생긴 딸 10명이라도 다 제쳐두고 못생긴 아들 하나를 그렇게도 애지중지했던 것 같아요. 그 놈의 대 가 뭔지. 이 개념만 변하면 남자들 시세 많이 떨어집니다. 능력도 없이 남자라는 것 하나만 가지고 큰 소리치고 사는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에 미리미리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여자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능 력도 앞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위대한 처세술로 각광을 받을지 모릅니다. 옛날 할아버지 들 하는 얘기 중에는 아들이 여럿 있어도 맏이 하나만 애지중지한 경우도 많아요. 맛있는 거 있으면 맏 이에게만 먹이고 다른 애들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겁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해봤자 다른 놈, 다 소용없어 저 놈들 잘 해줘봤자 제삿날 기억할 놈도 아니야. 이러면서 맏이 하나만 챙기는 노인들이 많 았어요. 난 예수 믿는 집에서 태어난 맏이라서 득본 것도 없고 고생만 했으니 얼마나 불쌍해요? Hihihi... 각설하고 대를 잇는다는 개념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데 이스라엘은 어때요? 더 심해요. 왜요? 그 머더라. 형이 죽으면 형수하고 결혼하고... 그래요. 형이 아들이 없이 죽은 경우에 동생이 형수하고 결혼해서 아들이 태어나면 이 아들은 동생의 아들이 아니라 형의 아들이 됩니다. 그래서 형의 대를 이어갑니다. 형수와 결혼해서도 아이를 낳기 싫어 서 어설픈 피임을 시도했다가 죽은 사람이 성경에 있어요. 오난이라고 창세기에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더 이상은 안 가르쳐 줄 테니까. 좌우간 오난이란 사람이 형수와 자다가 죽은 사건이 나오거든 고의로 대를 끊은 죄로 죽었다는 것을 알아 두세요. 이 사람 이름을 따서 생긴 영어 단어가 Onanism인데 창세기 본문과는 내용상 관계가 아주 멀어요. 사전 찾아볼 값어치는 있으니까 사전도 찾아보고 창세기도 찾아 보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대를 이어가야 했으니 우리보다 훨씬 더 심하죠. 이런 판에 형을 죽였다고 하 나 남은 아들을 살인죄로 또 죽인다는 것은 사자(후사)가 없어지는 일이니 동생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말이 되는 거죠. 만약에 여러분이 재판장이 되어서 이런 소송이 들어왔다면 어떻게 판결을 내리겠어요? 아들을 낳을 때까지만 살려둔다. (폭소) 야아! 그거 기발한 판결이다. 멋진 재판되겠다. 아들을 낳을 때까지라기보다는 그 아들이 커서 장가갈 때까지... 정말 멋진 핑계거리를 찾아냈네. 그 정도 되면 결국 살려두자는 것과 같네. 죽기 싫으면 아들을 안 낳 으면 되고... 아니면 죽었던 암논이 정말 죽음을 당해야 할 만큼 나쁜 죄를 지었다고... 아니, 아니, 지금 암논 얘기가 아니고... 아, 미안합니다. 암논의 잘못을 지적해서 압살롬을 용서하자는 것도 한 방법이 되긴 되겠어요. 시선을 어머니에게로 돌려보세요. 맏아들을 잃어버린 것도 큰 아픔인데 그로 인해 둘째까지 죽여야 한다면 최대의 피해자는 어머니 아니냔 말이에요? 동생은 죽어 마땅하지만
129 사무엘하 적용 :1~33 이 여인을 위해서는 살려주어야 한다. 가장 큰 피해자는 이 여인이기 때문에 이 여인의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해결하려면 동생을 살려두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핑계거리를 만들 수도 있겠네요. 우리가 발 견한 판결보다는 좀 못하지만... 진짜도 아닌 자기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다가 갑자기 이 여인이 자칫 목 숨이 위태로울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어요. 어느 말에 목숨이 달려 있죠? 13절. 맞아요. 어찌하여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시나이까? 나의 작은 아들을 살려주시려면 바로 당신의 아 들을 용서해야 되지요? (이때 누군가의 휴대폰이 울림) 요새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나도 실수를 잘 안 하는 편인데 며칠 전 아침 자습시간에 내 휴대폰이 울리는 겁니다. 중학교 애들이 가끔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교실에서 소리가 나면 뺏어버리거든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얘들아, 미안하다. 그러면서 잽싸게 밖으로 나오는데 뒤에서 한 놈이 야, 뺏어. 뺏어. 하는 거 있죠. (폭소) 무슨 급한 전화인가 싶어 받았더니 집사람이 여보, 지금 운전 중이에요? 하는 겁니다. 시끄럽다 고마. 지금 수업 중이다. 이러고 끊었죠.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계속합시다. 풀어 쓴다면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압살롬을 용서해주길 바라는데 왜 압살롬을 용서하지 않으십니까라는 말인데 다윗이 아무리 둔한들 감히 이런 말을 코치 없 이 단독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은 알아차렸겠지요. 빚쟁이가 찾아와서 아버지 계시냐? 고 하는데 안 계신 다고 하시래요. 이러면 대번에 들통이 나는 거죠. 누군가 시킨 일을 할 때에 시킨 것이 아님을 강조하 다 보면 오히려 표를 내는 수가 있죠. 이 여인도 그런 표시를 내자 다윗이 바로 눈치를 채버렸어요. 어 디에 그런 표가 있죠?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고 제가 하는 이야깁니다라고 강조를 몇 번 했어요? 15절. 15절에 스스로 말하기를 이라는 표현이 있죠? 또 있는데? 17절. 그렇죠. 두 번이나 이런 일을 자기 스스로 계획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과 아첨의 말이 바로 그런 예 라고 할 수 있죠. 자, 조금 중요한 질문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나단의 비유는 다윗의 양심에 호소하는 것 이었죠? 이 여인의 비유는 다윗의 양심을 건드리는 게 아닙니다. 어디를 건드리는 비유인가요? 부정. 부정? 무슨 부정? 아버지의 정. 아, 죄송합니다. 이거 말귀를 못 알아듣고... 不淨, 不正이 아니고 父情. 그렇죠. 부정을 건드린다는 말은 곧 감정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양심에 호소하는 게 아니라 감정에 호소하는 겁니다. 감정은 무엇과 대립이 되죠? 이성. 이성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동정심을 유발시켜서 올바른 판단을 흐리는 거죠. 옳지 않은 일을 하려면 이성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좋아요. 동정심을 유발시키기 위해서 이 여인이 사 용한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뭐가 있어요? 참과부. 맞아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괄시해서는 안될 사람들이 두 종류가 있는데? 과부와 고아. 야! 맞아요. 자 알 한다. 과부면 과부지 참과부는 또 뭐야? 참기름과 기름은 달라요? 불쌍하게 보지 않을 수 없는 참과부래요. 또 뭐가 있죠? 꺼지려는 숯불... 좋아요. 또 있어요? 감정을 자극하려면 사람을 자꾸 띄워주는 방법이 있는데 아부 혹은 아첨의 말을 하는 거죠.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 처지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난 후에 이제는 다윗을 띄우는 거죠. 무 슨 표현이 있나 보세요. 17절에 하나님의 사자와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 그게 많이 띄우는 거 맞아요? 예. 목사님 보고 하나님의 사자와 같다고 하면 목사님이 좋아하실랑가? 그렇겠죠? 9절은 어때요? 그 부분 은 왕이 이런 일에 아무 책임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말이니까 아첨하는 말이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20절 한 번 보세요. 또 하나님의 사자... 거기에도 그 표현이 있긴 하지만 강조점이 다른데 있는 것 같아요. 지혜가 하나님의 사자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130 사무엘하 적용 :1~33 캬아! 그래요. 심하죠? 아부가 이렇게 너무 심하면 열받지 않아요? 사람이 참 묘한 게 아부하는 말인 줄 뻔히 알아도 그게 좋은가 봐요. 말은 야! 그런 소리하지 마라. 이러죠. 그런다고 예, 알았습니다. 그러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서 솔직하게 말하면 그 말을 인정하더라도 기분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참 인간이란 게 싫어질 때가 더러 있어요. 우리가 이런 간사 하고 치사한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시다. 특히 여자에게 절대로 바른 말 하면 안돼요. 예, 늘 이쁘다고 합니다. 그거 잘하는 겁니다. 앞뒤 재지 말고 무조건 이쁘다고만 하는 겁니다. 그게 잘하는 겁니다. 뻔한 거짓 말이라도 이쁘다는 거짓말은 못생겼다는 바른 말보다 선한 겁니다. 그러다가 실력이 좀 늘면 거짓말도 우아하게 하는 거죠. 하나 소개할까요? 우리 집사람이 정말 좋아한 말인데... 이런 소리하는 거 알면 우 리 모임이 위태로운데... 결혼한 거 후회하지 않느냐길래 제가 그랬어요. 강가에서 예쁜 조약돌을 하나 주웠는데 알고 보니 다이아몬드더라. 이런 식이죠. 요새는 저도 거짓말을 눈 한번 깜짝도 안 하고 잘 해 요. 우리 집사람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세요? 집사람 보고 보석이라고도 부르고 선녀라고도 하구요. 장 미가 아름다운들 당신만 하겠느냐는 둥... 난 죄의식이 눈꼽 만큼도 없어요. 그런데 묘한 게 실제로 그렇 게 느껴져요. 반쯤 농담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게 진짜가 돼버렸어요. 이런 유의 아부성 발언이 결코 쉽지 않아요. 특히 경상도 남자들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한 마디만 잘 하면 떡이 생기고 밥이 생 기는데 그 한 마디를 못해서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요. 특히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 필요한 것이니 연습을 좀 하세요. 물론 악의나 자신만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결코 그래서는 안 됩니 다. 19절에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이건 어때요? 마찬가지 발언이죠? 감정을 자극해서 좋은 점도 있긴 있어요. 논리를 논리로 싸우려면 대단히 어렵지만 논리를 정으로 이기긴 아주 쉬워요. 부부싸움이나 첨예한 의견대립을 덮는 유용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특히 부부사이에 누가 옳으냐 로 따지면 결론을 내리기도 어렵지만 천신만고끝에 내렸다 해도 사이가 원만해지지는 않아요. 앙금이 남고 그래요. 그럴 때는 따지지 말고 그냥 안기는 거예요, 없는 애교도 좀 부리고. 안겨도 잘 안 되면... 더 말 안 해도 알죠? 불신자들과의 경우에도 논쟁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자꾸 시비를 걸면 논쟁 을 하지 말고 꼭 알고 싶으면 설명을 할 테니 들을래? 이러는 게 좋아요. 넘어 갑니다. 드고아 여인의 비유는 압살롬을 변호하기 위한 이야기이지만 이 비유가 압살롬을 용서하기에 적절하 지 못한 점이 있어요. 비유를 잘못 사용했다는 말입니다. 이 여인의 작은 아들과 압살롬의 살인이 다른 점이 있다면? 우연히 싸운 게 아니라 작정하고 죽인 거잖아요? 야. 대단하다. 그렇죠.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면 이 여인의 아들은 살인죄가 아니고 무슨 죄죠? 과실치사. 예, 맞아요. 과실치사. 카 양 사이드서 왜 이러냐? 너거 성경공부하고 왔냐? (연애하다 온 걸로 생각했다는 뉘앙스를 풍김) 이 여인의 아들은 고의성이 없었지만 압살롬의 경우에는 2년 동안이나 가슴 속에 묻어두고 칼을 갈면 서 별러 왔던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실수로 우연히 살인을 저지른 경우와는 완전히 달라요. 또 다른 점 은? 자식이 더 있지 않습니까? 이 여인은 둘째 아들이 죽으면 대가 끊어지지만 압살롬의 경우에는 설령 그가 죽는다 해도 대가 끊어 질 염려는 없어요. 설사 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동생을 만들 능력도 충분해요. 그러니까 이 여인 의 경우와는 달라요. 그런데도 다윗이 못 이기는 척 하고 이 여인의 청을 받아들이는 거죠. 다윗이 나빠 요. 거 왜 이런 말 있잖아요. 마 관두지... 이러면서 주는 것을 다른 손으로 슬쩍 받는 거 있잖아요. 자식 에 대한 연민으로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 여인에게 이런 약속을 즉석에서 하는 것 도 좀 경솔한 처사입니다. 신중하려면 드고아 사람들의 말도 들어보아야 했거든요. 어떻게 한쪽 말만 듣 고 판단을 하느냔 말이죠. 자식 문제가 걸리니 사리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앞장에서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는 질문을 다른 표현으로 쉽게 고치면 어떻게 된다고 그랬죠? 암논이 너를 범하였느냐? 에이, 그 때도 그 대답이 나왔는데 요점만 강조한 다른 표현이 있었잖아요. 암논이 그랬느냐? 그렇죠. 그러면 요압이 시킨 짓이냐? 를 이런 식으로 고치면 어떻게 될까요?
131 사무엘하 적용 :1~33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잘 한대 이. 몇 절에 있죠? 19절. 그런 게 이해되면 다른 곳을 보다가도 이런 표현이 나오면 아 그게 이 말이구나 하는 식으로 이해력 이 높아지는 겁니다. 이스라엘식의 독특한 표현인가 봐요. 그렇더라도 우리 식으로 쉽게 번역을 해 주면 좋을 텐데... 삼국지에 계륵(鷄肋)이라는 말 알지요? 조조가 싸울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어서 끙끙 앓고 있는데 부하가 와서 오늘 암호, 그게 뭐죠? 암호가 아니고 군에서 쓰는 말... 암구호. 아, 예, 암구호. 부하가 와서 오늘 암구호를 무엇으로 할까요 하니까 계륵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나 중에 보니까 한 쪽 부대가 철수를 한 겁니다. 어느 놈이야 멋대로 철수 한 놈이? 확인을 해보니까 그 계 륵이라는 말을 듣고 한 신하가 조조의 마음을 알고 철수해 버린 겁니다. 오냐 잘 났다. 이 놈아 내가 언 제 철수하라고 했냐면서 그 신하를 죽여 버리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야, 그 놈 무서운 놈이구나 하는 겁니다. 이 이야기에서 계륵이라고 하는 유명한 말이 탄생한 거죠.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속마음을 눈치 챘을 때 윗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삼국지의 조조는 속마음을 들 킨 후 그 마음을 알아차린 신하를 죽이고 말았지만 다윗은 이때 요압에게 전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뜨끔. 그런데 그 전에도 요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요압은 다윗에게 결코 만만한 신하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옆에서 속마음을 이렇게 읽어내고 있으 니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압의 말로(末路)는 그리 순탄치 않아요. 윗사람의 속마음을 너무 잘 읽는 것도 때로는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정치판에서는요. 조금만 불리하다 싶으면 토사구팽 당할 위험이 있으니까 적절하게 숨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 그렇게 속넓은 존재 가 아닙니다. 이런 비유가 어떨지 모르지만 주위에서 가령 우스운 얘기를 시작하는데 아, 그거 내 아는 이야기다 하면서 앞질러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진짜 제거 대상 일호입니다. 웃으라고 이야기를 꺼내면 안 우스워도 좀 웃어주고, 아는 이야기도 좀 모르는 척 해주고 속마음을 잘 알아도 적당히 모르는 척 하면서 박자를 좀 맞춰주어야 합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요. 우 리 아버지가 가끔 이야기를 시작하면 들어봐도 좀 재미가 없어요. 왜 재미없는 이야긴지 알아요? 다 했던 이야기겠죠? 그 집 어른도 우리 집하고 비슷한 모양이죠. 그게 한 번 두 번 들은 이야기가 아니에요. 아버지 또 그 이야기할라꼬요? 마 됐니더! 이게 어른들을 매우 섭섭하게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들어줘야죠.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적당히 맞장구도 쳐 드려야 합니다. 어른들을 존경한다는 게 그런 겁니다. 처 음 듣는 이야기인 것처럼 웃어가면서 들어주어야 하는 거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우리 장인어른 살아 계실 때 잘 보이려고 술 자시면서 하시는 이야기 들어주려면 보통 인내심으로는 어려워요. 술 자시는 분들은 했던 이야기 하고 또 하는데 몇 바퀴를 도는지 몰라요. 같이 마시면서 들으면 좀 수월한데, 마누 라 하나 얻어 볼 끼라꼬[것이라고] 참 고생 많이 했어요. 장단도 맞춰드리고 우습지는 않지만 웃으라고 하는 이야기구나 싶으면 웃기도 하구요. 여기 본문이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주변 사람들이나 윗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에 어떻게 처신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해요. 압살롬으로 넘어갑니다. 압살롬의 자랑이 좀 심하죠? 어떤 자랑이 있나요?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송을 받았다. 남자가 머 아름답노? 흠이 없다. 흠이 없다? 아무 데도 긁힌 데가 없다고요? (웃음)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용모가 준수하다. 예. 잘 생겼다는 뜻이죠. 그 중에도 특히? 머리털이. 앞에서도 얘기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길고 아름다운 머리털을 자랑으로 여겼나 봐요. 그런데 왜 여기에 머리카락에 대한 기록을 남겼을까요? 용모가 준수했다니까 자랑할 만한 게 많았을 텐데 하필이 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이건 평소 실력인데 맞춰보세요. 비유할 만한 이유가 비슷한 이야기가 많아요. (양성수)
132 사무엘하 적용 :1~33 뭐요? 노루 이야기. 뿔의 아름다움을 자랑한 노루... (양성수) 아 압살롬이 죽을 때 머리털이 걸려가지고... (윤수현) 잘 한다. 손발이 척척 맞네. 우리 은표가 조그만 할 때 성경을 읽다가 책상을 막 두들겨 가며 웃는 거 예요. 그래서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압살롬이 노새를 타고 나무 밑으로 달려가다가 머리털이 나무에 걸 려 노새는 빠져나가고 사람만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린 그 장면을 보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 퀴 즈에 이런 문제도 냈어요. 국민학교 4학년짜리가(그 때는 이름이 초등이 아니라서) 사무엘하를 읽다가 배 를 잡고 웃었습니다. 어느 장면일까요? (일동 웃음) 그래도 정답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뛰어난 용모 중에 서도 특히 머리털을 언급한 것은 18:9에서 자신의 그 아름다움이 결국 자신의 죽음을 초래했음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자신에게 독약이 되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비유가 좀 어떨지 모르겠 지만 학교에서 눈꼴시러운 애들 참 많아요. 수업시간 중에도 거울 보면서 머리 만지작거리고... 교회에서도 그래요. 교회에서도 그런다고요? 1부 예배(학생들이 참석하는 예배임)에 보면 여고생들이 많잖아요. 예배 시간 중에도 이래 보고 요래 보 고... 시간 중에 하도 보기 싫어서 한 마디씩 하죠. 얘들아, 얼굴이 너무 잘생긴 건 경우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더 신경을 쓰자. 마음을 가꾸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스코리아보 다 더 예쁜 사람은 술집에 많다는 거 잊지 말아라. 얼굴이나 몸매는 잘 빠졌는데 머리가 비어 있으면 갈 데는 한 군데밖에 없다. 이러는 거죠. 중학생에게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 옛날에는 집안이 어려워 달리 다른 데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공부만 해서 훌륭하게 된 사람들이 많았 어요. 어려운 환경이 오히려 자신에게 유익하게 작용한 것이죠. 오늘 저녁에도 우리 아버지는 야 이거 맛있는 거다. 하시면서 맛있게 잡숴요. 옛날 어려웠던 시절이 바로 양념인 거죠. 옛날에는 이런 갈치 한 마리만 있어도... 이러시는데 우리 애들은요 야, 이 놈의 갈치는 순 뼈만 많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 려움이 유익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잘난 것이 독이 되니 그래서 세상은 공평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 요. 이왕이면 잘나고도 그게 복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압살롬에게 있어서 자랑거리는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는데 일조를 하는 거죠. 우리의 자랑거리가 진정으로 자랑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내면적인 성숙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 내면의 성숙이라는 것을 달리 표현하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을 의미합니다, 다윗처럼요. 비록 다윗이 여기서는 이 모양이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모습을 볼 때는 복을 받기에 충분한 신앙을 가졌던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맙시다. 압살롬이 요압이나 아버지를 만나 려면 직접 찾아가면 될 텐데 왜 가지 않았을까요? 하인을 몇 번 보냈다가 오지 않으니까 밭에 불을 놓 아서 요압이 찾아오도록 할 정도라면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있는 모양인데? 자기가 찾아가면 좀 이상하게 되지 않나요? 명색이 왕자인데 찾아가면 이상해요? 내가 급해서 찾아가는 것 같잖아요? 억지로 오게 해도 마찬가지 같은데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방법이 거칠지 않느냐는 겁니다. 추측일 수도 있는데 요압에게 직접 찾아가서 따지지 못하는 것이 앞의 이 구절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24절 에 보면 집으로 물러가게 하고 란 말이 있죠? 아마 요즈음 식으로 하면 가택연금 상태를 의미하는 것 같아 요. 돌아오긴 하더라도 집 안에만 있거라 고 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방법조차 거칠어지는 거죠. 다윗과 해후한 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동조자를 포섭하는 것으로 보아서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서 다윗과 압살롬이 화해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유심히 보면 다윗이 능동적으로 나서서 일을 처리하지 않아요. 그저 마지못해 억지로 떠밀려서 화해를 하는 겁니다. 아들이 잘못한 게 명백하면 벌을 주든지, 용서하려면 깨끗이 용서를 하든지 해야 합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의지가 센 사람 이나 거친 방법을 쓰는 사람이 이기는 식이면 결국은 버릇없는 아이를 만들고 맙니다. 용서하려면 확실 하게 용서를 해야지, 용서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상태는 더 나쁜 결과를 초래 합니다. 용서한다고 해 놓고도 툭하면 또 끄집어내는 것은 자식을 더 나쁘게 만들어요. 압살롬이 요압에 게 하는 이야기도 잘 보면 일종의 공갈입니다. 뭐라고 그래요? 거기 있는 것이 내게 나았을 것. 망명생활이 여기에서 이런 식으로 사는 것보다 낫다. 또?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는 것이 가하니라. 그건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는 이야깁니다. 압살롬이 반성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자기 형 암논을 죽인 것도 당연히 벌 받을 놈을 죽였다는 생각이죠. 이런 생각을 품고 있는 압살롬도 나쁘지만 이런 과정에서 다윗이 잘잘못을 명백하게 가려주지 못한 잘못이 있다는 겁니다. 하긴 자기 잘 못 때문에 큰소리치기가 어색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기는 바담 풍 해도 자식들에게는 바람 풍 하
133 사무엘하 적용 :1~33 라고 해야죠. 압살롬이 돌아오도록 허락했음에도 다시 반발하는 주원인이 바로 이 희미한 태도 탓이기 도 해요. 가끔 이런 아버지 있죠. 잘못한 것을 용서해 준다 해놓고 나중에 다른 일을 저지르면 그것만 꾸중하면 될 텐데 용서해 준다고 했던 것까지 다 들추어내서 야단치는 아버지요. 한 번 잘못한 것을 두 고두고 우려내면서 야단치는 아버지나 이것도 저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태도나 다 아이들을 망치기는 마 찬가지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사고 안 쳐봐서 잘 모르죠? 학교에서 사고 한 번 치고 나면 보는 선생님들 마다 아, 그 놈 이러면서 한 번 잘못한 것으로 불량아로 낙인찍어 아이들을 영영 망치는 경우가 많아 요. 한 번 잘못한 것을 자꾸 되씹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어른이 되고 아 이들을 기를 때 잊지 마세요. 부부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서하기로 한 잘못은 본인도 잊어야 하지 만 상대방도 잊어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들 하는 게 시원찮아서 성질이 나면 순간적으로 예전 의 잘못을 들추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거죠. 어려워요. 교회에서도 누굴 보면 요즘의 잘하는 모 습보다 예전의 실수한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데 이것 참 곤란합니다. (김 성훈, 웃음을 못 참고 계속 웃음) (남의 실수를 기억하고 그렇게 웃으면) 자꾸 나빠진다고 그러잖아. (비공개) 먼 옛날 이야기를 하죠. 제가 고등학교 때 어느 여학생이 국수 삶아 줄께 가자 해서 갔어요. 아마 국 수를 처음 삶았던 모양입니다. 찬 물에 국수를 넣고 끓였는데, (폭소) 끓일 줄 알아요? 에이, 라면 끓이는 거나 마찬가진데... 아참, 그래도 라면은 그렇게 퍼지지는 않을 겁니다. 젓가락에 걸리는 게 없어요. 국수라는 게 한 오라 기도 젓가락에 걸려 올라오는 게 없어요. 완전히 풀이된 거죠. 이제 마흔이 다 된 아줌마지만 가끔 신랑 하고 애들 데리고 친정 다니러 오면 제일 먼저 그 국수가 생각이 나요. 국수도 제대로 못 삶았는데 살 림은 제대로 해낼까? 이런 생각이 자동으로 먼저 떠오르는 거죠. 걱정할 것 하나도 없이 잘 살고 있어 요. 과거의 그런 생각 때문에 현재의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면 이건 큰 잘못이죠. 그래서 예수 님 말씀처럼 선지자가 고향에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겁니다. 현재의 모습을 보아야 하는데 자꾸 과거의 모습을 보는 거죠. 우리 교회의 나이 많은 권사님들은 절 볼 때 지금 이 모습으로 안 봐요. 말은 안 하지만 아이고 저 쪼매하던 게 마이 컸데이, 대견스러운 모습으로 한 말씀 하실 때도 그 배경에 보 이는 것은 제가 어릴 때 뛰어다니던 모습이나 중고등학교 시절에 저게 어땠는데 하는 생각을 깔고 있는 겁니다. 전 느낄 수 있어요. 참고로 그 때 철없이 굴었다는 느낌보다는 제가 생각해도 지금보다 더 열심 이었으니 좋은 장면들을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너무 심하나? 몇몇 권사님들하고 옛날 얘기하면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모릅니다. 좋은 장면들을 기억하고 계시니 다행이지만 잘못한 일을 툭하면 꺼내서 씹 어대면 피 말리는 일입니다. 압살롬을 오라고 해놓고는 집에 가둬두고 용서하는 것도 아니고 안한 것도 아닌 이런 엉거주춤한 상태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자, 여기 세 사람만 다시 정리해 보고 마칩시다. (마나님 모시러 박수원 등장) 어? 오늘 일찍 문 닫았어요? 날씨가 춥긴 추운데... 다윗은 두 가지 면에 약해요. 첫째? 여자. (일동 웃음) 또? 자녀 교육. 그래요. 적어도 자식문제 만큼은 아무도 자신할 수 없을 겁니다. 자식을 잘 길러야 한다는 결과를 말 하는 것이 아니고 태도는 분명하게 가지자는 것입니다.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녀문제 를 학교에만 맡겨두고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부모가 너무 많아요. 특히 남자들은 다윗의 약 점 두 가지를 잘 기억해 둡시다.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 패가망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성경에 도 많아요. 대표적인 인물이? 엘리 제사장. 맞아요. 또? 사무엘. 사무엘? 아닌가? 약하긴. 맞아요.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반발로 왕을 세워 달 라고 졸라서 왕을 세우게 됐잖아요. 잘잘못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에다가 무조건 자식만 감싸는 부모도 참 많아요. 주일에 삼층이나 유아실 한 번 가보세요. 엉망이지만 감히 아이들을 나무랄 수가 없대요. 애 기 죽인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든답니다. 맞아. 그렇게 키워놓으면 나중에 자신에게 대드는 자식을 만드는 거죠. 예전에 우리 교회에도 무서운 선생 님들이 좀 있었죠. 애를 집어던지기도 하고 (몇이서 낄낄거림) 기합도 주고... 왜? 웃는 폼이 좀 수상한데,
134 사무엘하 적용 :1~33 관계있는 거야? 쟤 던짐 당했잖아. 난 억울한 거야. 그런데 어느 청년이 물어요. 교회서 어떻게 해야 되죠? 뭘? 애들 야단을 좀 쳤더니 부모들이 심하게 항의를 했다나요. 야단쳐서 다시는 교회 안 나올 가능성이 있으면 그러지 말고 집사님 아이들 정도만 돼도 던질 놈 던지고 팰 놈은 패! 축구선수 했던 내 친구는 아이들 잘못하면 박치기로 제압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억울했다니까. (독백) 억울하면 안 되지? 이제는 따져도 안 되겠냐? (폭소)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모를 낀데 왜 자꾸 표를 내니? 어릴 때는 어느 정도의 틀을 어른들이 잡아 주어야 합니다. 자라남에 따라 차츰차츰 풀어주고요. 압살롬은 어때요? 모땠어요[나쁘다]. 크게 될 놈인데요. 맞아요. 크게 될 놈이죠. 좋은 말로하면 박력 있죠. 야, 좀 와라. 와! 안 와? 팍 싸질러버려? 멋있잖아요. 박력 그 자체죠. 생긴 것만 잘생긴 게 아니라 박력이 넘치죠. 그 박력이 발전해서 아버지에게 쿠데타 를 일으키는 거죠. 전에 누가 그랬어요? 남자는 그래요 하는 말. 누군가 시비를 걸거든 져 주라 했더니 남자들의 세계는 그런 게 아니라면서요. 죽든 살든 일단 결판을 내야 한다고 그랬죠? 그게 남자들의 세 계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아름답진 않아요. 어쩌면 물러설 때 욕을 먹으면서도 물러 설 줄 아는 것이 더 큰 박력인지 몰라요. 겉으로만 드러난 이런 박력을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박력 얘기 하나 더 할까요? 여자들은 박력 있는 남자들이 좋다나요? 애인이 박력이 넘친다고 자랑하던 아가씨가 신혼 초에 눈덩이 가 푸르죽죽 하더랍니다. (폭소) 박력이 방향을 잘못 잡는 날이면 어떻게 되는 건지도 모르고 자랑만 하 고 다녔으니 쯔쯧. 생각은 없고 박력만 넘치면 참 위험한 겁니다. 힘이 아무리 좋은 차라도 핸들이 제대 로 작동하지 않거나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라면 결과가 뻔하잖아요. 압살롬은 용모가 뛰어나고 멋있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였지만 그것이 결국은 자신을 패망으로 이끌고 간 겁니다. 외모를 잘 이끌어갈 바른 생각, 바른 가치관이 없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거죠. 마지막 한 사람 요압은요? 멋있는 사람. 멋있어요? 어떻게 보면 술수에 능하고, 좋은 말로하면 아주 뛰어난? 지략가? 이놈도 크게 될 놈. (웃음) 크게 될 놈? 맞아요. 처세술에 아주 능하죠. 윗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서 장래 준비도 잘하고... 그런데 이 세 사람 중에 제일 쪼다 같아 보이는 다윗이 가장 영, 육 간에 복을 누리다가 아름다운 생을 마치게 되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조금, 원래 바보라서 바보는 안 되고, 하나님 때문에 좀 어리숙하고, 하나님 때문에 좀 바보같이 사는 것이 끝까지 바보는 아닙니다. 처세술이 능하다는 것은 적당히 거짓말도 할 줄 알고 남을 속여야 할 때는 적당히 속일 줄도 알고 가끔 뻥도 칠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본래 그런 재주가 있지만 하나님 때문에 그런 재주를 발휘하지 못해서 어리숙하게 산다면 그것은 결코 끝까지 어 리숙한 삶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실 것이니까요. 14장은 독립된 이야기라기보다는 다음 얘기의 서론격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결론을 맺기도 좀 어정쩡 하고 다소 산만하기도 하네요. 여기까지 합시다. 끝 상제(喪主 喪制): 喪중에 있는 사람 사자(嗣子): 후사, 대를 잇는 아들
135 사무엘하 적용 :1~37 사무엘하 15 장 자, 다 읽었죠? 시작합시다. 질문 있어요? 말이 이상하거나?...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요. 32절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이라는 것이 무슨 얘깁니까? (윤수현)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 이라는 것이 아마 산마루에 특별한 건물을 지어두고 거기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곤 했던, 가령 휴가철이라든지 아니면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가서 예배를 드리곤 했던 어떤 그런 장 소가 있었나 봐요. 구체적으로는 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저기요. 예루살렘이랑 헤브론이랑,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잖아요. 헤브론은 멀리 있나요? (윤수현) 그렇게 멀지는 않아요. 거리상으로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가까워요. 크게 먼 곳은 아니고, 원래 헤브 론에서 다윗이 왕 노릇을 하고 있었죠. 지도책 펴놓고 보면 거리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에요. 한 30km쯤 되나 그럴 거예요. 제사장이 두 명 있었어요? 그때요? (배종호) 예. 있었나 봐요. 어떻게 두 명 있죠? (배종호)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 좌우간 분명히 두 명 있었네요. 전배가 뭐예요? (윤수현) 전배(前陪)! 제가 정리해 놓은 것이 있는데, 읽을게요. 벼슬아치의 행사 때 그 앞을 인도하던 하인 그 러니까 왕이 행차하면 그 앞에 분위기 잡는 사람들 있죠. 제일 앞에는 물렀거라! 하고 소리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등을 든 사람도 있을 테고... 이런 무리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병거와 말은 이해를 하겠는데, 전배는 왜 뒀을까요? (윤수현) 전배는 왜 뒀느냐고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오십 명이나 왜 뒀겠어요? 옛날 임금님이 행차할 때 그 앞에 무리가 많은 이유가 무엇이겠어요?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배종호) 세력 과시! 아무도 없이 혼자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름대로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인들 을 많이 데리고 가죠. 대통령이 외국 순방할 때 혼자 안 가잖아요. 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죠? 꼭 필요한 사람 외에도 그럴싸한 무리들이 많이 가야 뭐 좀... 며칠 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대통령하는 기분 이 제일 잘 날 때가 바로 그 외국순방 때랍니다. 제일 기분이 난대요. 나는 구체적으로 이해가 잘 안 가 는데 대통령 해본 분의 이야기가 그렇답니다. 그래서 지금 대통령이나 옛날 대통령이나 외국에 순방을 그렇게 자주 가나 봐요. 32절에 흙을 머리에 무릅쓰고... 라는 표현이 있잖습니까? (양성수) 슬프단 뜻이죠. 아, 그런 뜻입니까? 구약에 보면 그런 표현이 많잖아요. 티끌을 머리에 뿌린다든지... (양성수) 슬프고 원통하다는 표시죠. 저 앞에서 다말이 쫓겨나갈 때도 재를 썼든가, 뭘 덮어쓰고 나갔다든가 그 런 표현이 있을 걸요. 슬프고 원통하다 이럴 때 재를 뒤집어쓰거나 흙을 덮어쓰거나... 흙이 많았던가 보죠. (일동웃음) 성경에는 옷을 찢고... 덮어쓰고... 이런 기사가 많아요. 다윗이 왜 도망갈까요? (윤수현) 왜 도망가냐구요? 안 죽으려고 가겠죠. 세력으로 많이 열세였나요? 그런데, 여기에는 백성들도 나와서 문 앞에서 울고 제사장도 막 따라 나오는 데... (윤수현) 백성들이 따라 나왔다는 것은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여기서 백성이란 예루살렘 성 안에 살던 사람들이거든요. 성이 하나 있으면 성 안에만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고 성 밖에도 많이 살아요. 주 변에도 많이 있지만... 그러면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살아요? 귀족들이나 상류층과 그 가족들이 살죠. 그러니까 이런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싸우거나 성을 방어할 수 있는 무리들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 리고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려면 보통 준비했겠어요? 다윗이 불리하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렸을 가능성 도 있어요. 또 하나, 압살롬은 자기가 장자인데, 기다리면 왕이 되지 않나요? 그런데 왜 난리를 치나요? (윤수현) 그 때까지 못 기다릴 수도 있죠. 이해가 안 되는데... (윤수현) 왕자가 쿠데타를 일으킨 경우가 더러 더러 있습니다. 자기가 왕 될 텐데도 말예요. 또 자기가 왕이 되 려면 한 이, 삼십 년은 더 있어야 할지도 모르고... 그러나, 좀 있다 살펴보겠지만, 주원인은 그것이 아니 고 다른 데 있어요. 자, 그러면 처음부터 봅시다. 제가 들은 말 중에 이게 참 재미있는데, 우리나라 속담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그러죠. 그걸 우리 아버지에게 물어보면 어긋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이래요. 그런
136 사무엘하 적용 :1~37 데 제가 하도 재미있어서 소개합니다. 같은 뜻을 가진 우리 속담에 인간 덜 된 게... 옛말인데 혹 맞혀 보세요. 인간 덜 된 게 항렬만 높다 래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요? 나는 그 말 듣고는 얼마나 재미있었는 지 몰라요. 인간 덜 된 것이 항렬만 높다 왜냐면, 무슨 집이라 그러죠? 그런 집을? 종갓집. 맞아요, 종갓집. 종갓집은 맏이에서 맏이로 이어지니까 항렬이 낮아요. 그런데 종가에서 먼 쪽으로 나 가면 항렬이 높아요. 종가에서 먼데 있는 사람들은 집안 내에서는 별로 대접을 못 받는데, 항렬은 다 높 아요. 그런 걸 빗대서 인간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라고 하는데, 참 재미있는 표현이죠. 총각 못된 게 뒷머리 버 진다 라는 말도 있어요. 총각 못된 것이 뒷머리만 벗겨진다고요? 무슨 뜻이죠? 젊은 놈이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나이 먹은 티만 내는 게 보기 싫었나보죠. 이런 것도 있어요. 일보다 눈꿈쩍이를 먼저 배운다. 압살롬을 이 비유에다 갖다 넣어 보세요. 덜 되먹은 것이 뭐부터 하고 있는 거 예요? 인간 덜 된 것은 항렬이 높고요, 인간 덜 된 압살롬은 뭐부터 시작해요? 전배 오십 명... 예, 전배 오십 명. 왕도 안 하던 짓입니다. 왕도 안 하던 일을 이 압살롬이 전배 오십 명을 요. 성경 앞뒤로 다 뒤져 보세요. 이스라엘의 왕이 이랬던 일은... 없어요. 제사장이 앞장서고 장선 일은 있지만. 어긋난 송아지 뿔난다고요? 이 압살롬은 망명갔다가 쫓겨와서 몇 년 동안 있다가 겨우 해제가 된 거예요. 해제가 되자마자 싸돌아다니면서 한다는 일이 세를 과시하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압살롬이 이런 짓거리를 어디에서 배웠을까요? 세운 거예 법궤가 앞 집에 갇혀 폼을 잡고 외할아버지한테... 맞아요. 이스라엘의 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외할아버지 집에 가서 몇 년 있을 동안에 그 주 변 이방국가들의... 전제군주라고 그럴까요? 군림하는 왕의 모습을 보고 좀 배워 왔을는지 모르죠. 그런 생각이 쿠데타를 일으키는데 어떤 보탬이 됐을지 모릅니다. 아마 외할아버지에게서, 아람에 가 있으면서 그런 것을 배웠겠다 싶은 생각이 좀 들어요. 그리고 이 오십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세워서 권위를 내세 우고 돌아다녔는데, 예수님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압살롬이 또 잘못하는 것이 보여요. 압살롬의 이 모습 과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그림이 완전히 다른 것이 뭐가 있어요? 예수 님도 왕입니다. 예수님도 유대인의 왕이었어요. 예수님 자신은 그것을 인정했어요? 아니요. 안 했어요?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라는 질문을 받고 예수님께서 뭐라고 대답했어요? 내가 그로라!, It's me. 아닙니까? 예수님은 인정한 겁니다. 그리고 왕으로서의 모습을 나타냈어요? 아니요. 워낙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으니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그러나 한 두 번은 왕의 모 습을 드러냈어요. 예수님이 왕의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낸 적이 언제죠? 예루살렘 입성 때. 예. 예루살렘 들어가실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고 사람들이 환호할 때의 그 모습은 오 시는 왕을 환영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을 환영하는 행사예요. 그 모습을 압살롬하고 비교해 보세요. 압살롬하고 차이나는 것이 있잖아요. 뭐 타고 오셨죠? 나귀새끼. 나귀새끼? 압살롬은 뭐 타고 다니죠? 말과 병거 라고 돼 있죠. 예수님은 왜 나귀새끼를 타고 오세요? 다 큰 어른이... 새끼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웃음)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시면서 나귀새끼를 타신 의미가 뭐예요? 무슨 왕? 낮은 왕. (윤경은) 평화의 왕. 평화의 왕 이라는 의미죠. 낮다는 의미도 물론 됩니다. 평화의 왕 이라는 의미에서 나귀새끼를 타고 오는 겁니다. 말 타고 돌아다니는 왕은 군림하는 왕이죠. 전쟁하러 가는 사람이 나귀새끼 타고 가면 이 건 되지도 않아요.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왕으로 오시고, 압살롬은 힘을 과시하고 군림하는 자세로 지 금 말과 병거를 이끌고 전배 오십 명을 세우고 폼을 잡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압살롬의 이런 모습을 보 면 이스라엘의 왕은 그래서 안 된다라는 어느 구절이 혹시 생각나나요? 뭐죠? 레위기에... (윤수현) 신명기에... (김성훈) 레위기, 신명기 그러면 내용은 아는 겁니다. 정확하게 장, 절은 몰라도... 뭐죠?
137 사무엘하 적용 :1~37 말 끊어라... (윤수현) 술 끊어라. (김성훈) (일동 웃음)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말의 힘줄을 끊고 자기를 위하여서 그것을 만들지 말라라고 말씀을... (윤수현) 여기 저기 뒤섞인 것 같은데 그래도 좋아요. 말의 힘줄을 끊고 한 것은 사무엘하에서 공부할 때 나 왔던 거예요(8장). 다윗이 그렇게 말의 힘줄을 끊은 이유가 신명기에 무슨 구절이 있어서? 비슷해요. 뭐 죠? 병거를 몇 개 이상 만들지 마라. (양성수) 내용은 비슷해요. 정확하게... 앞부분을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된 자는... 자기를 위하여 병거를...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며, 말을 구하러 애굽으로 사람을 보내지 말며...(신17:16)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을 많이 갖지 말라는 거예요. 말을 많이 갖지 말라 는 것은 무슨 뜻이죠? 군사력에 너무 의지하지 말 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라는 뜻에서, 이스라엘의 왕된 자는 군사력을 많이 갖지 말라는 뜻에서 말[馬] 을 많이 갖지 말라는 겁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는데 압살롬은 완전히 거꾸로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압살롬의 자세가 이스라엘의 왕된 자가 지녀야 하는 자세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 또 이런 얘기를 한 번 해 봅시다. 사업하는 사람은 너무 검소하게 살면 안돼요. 없는 티를 내면 안돼요. 없더라도 빚을 내서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집도 화려하게 꾸며놔야 합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안 가 르쳐 주고 안 배웠는데도 딱 맞히면 사업가 소질이 있는 거죠. 이유는요? 뭘 풍겨야 뭐가 날라 오죠. (양성수) 뭐가 날아오는데요? 있잖아요. 속담 비스무리한 것. (양성수) 또 속담 비스무리한 거란다. 해 보세요. 뭘 해야 똥파리가 날아온다고... (양성수) 잘 모르겠는데... 냄새를 풍겨야 똥파리가 날아온다고? 비슷한 거 있어요. (양성수) (모두에게) 알았어요? (일동) 아니요. 모른다는데... 꽃이 안 이쁘면 냄새라도 좋아야죠. (양성수) 자꾸 어려워지네. 집을 화려하게 꾸미고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면 돈이 날아와요? 없어도 그렇게 해놔야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눈길 주고... (양성수) 그걸 믿고 사람들이 돈을 빌려주고... 믿을 구석이 있잖아요. (이희정) 그렇죠, 그렇죠. 사업하세요. (일동웃음) 있는 티를 내야... 사업이라는 것이 남의 돈을 끌어다 하는 경 우가 많거든요. 그게 너무 심해서 나라 살림까지 거덜내고 있는 요즈음이지만. 예를 들어서 누구한테 돈 빌리러 갔습니다. 갔는데, 사람이 틀도 좋고 옷도 그럴싸하게 입고 멋진 차를 몰고 오면 있는 사람인가 싶어서 돈을 쉽게 빌려주지만, 그냥 검소하게 차려 입고 이래 이래 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돈을 잘 안 빌려 주려고 그래요. 갔더니 집도 으리으리하더라 그러면 돈이 잘 나와요. 그래서 사무실도 크고 화려하 게 만들어 놓죠. 전부 빚 얻어서 해놓은 것이라도. 그래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검소한 티를 내는 법이 아니랍니다. 들어보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압살롬이 지금 전배를 세우고 말과 병거를 준비 해서 세를 과시하는 그것이 사업가로서의 소질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큰 꿈을 가지고 지금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 외에도 사람들의 인심을 모으고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나름대로 기울인 노력들을 유심히 찾아보세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6절까지에 다 있습니다. 첫째? 왕을 모함했죠. (윤수현) 왕을 모함했죠? 뭐라고요? 3절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윤수현) 3절. 네 송사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그렇죠. 다윗이 그렇게 땡땡이쳤을 리는 없는데, 어쨌 든 네 일 들어줄 사람은 없다 그래서 돌려보내 버리는 거죠. 왕을 모함했다 맞습니다. 또 있어요? 5절입니다. (윤경은) 5절에 뭐죠? 사람이 가까이 왔는데 절하려고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윤경은) 절하려고 하면 손을 펴서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자네나 내나 같은 동포끼리 뭐 이럴 것 있냐? 아주 사람을 친근하게 대해주는 거죠. 명색이 왕자잖아요. 왕자니까 그 앞에 엎드리려고 하는데, 우리는 똑같 은 사람이다 이러면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맞아요. 사람들의 마음을 그렇게 끄는 거죠. 또?
138 사무엘하 적용 :1~37 자기가 선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윤수현) 어느 것이요? 4절에 내가 공의를 베풀리라. (윤수현) 내가 공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이 말은 내가 만약에 재판을 한다면 너희에게 참 잘해 줄 수 있는데... 이 런 얘기를 하는 거죠. 아, 이건 무서운 얘깁니다. 지금 왕이 말이야 저렇게 재판도 제대로 안 하고 그래 서 자네들이 어렵지만, 내가 만약에 재판을 한다면 참 잘해 줄 수 있을 건데... 아, 이건 무서운 얘기예 요. 반역이잖아요? 또 있어요? 찾아온 사람이 참 기분 좋은 말? 아, 네 일이 옳고 바르다. (윤수현) 그렇죠. 앞, 뒤를 따져보기도 전에 아, 자네 말이 맞아! 부터 먼저 해놓는 거예요. 재판하기도 전에 네 가 옳고 네 말이 맞는데... 참, 이거 왕이 저래서 안됐지만 어쨌건 네 말이 맞다 는 거예요. 그 사람이 무 슨 생각이 들겠어요? 압살롬이 왕이 돼야 되겠다. 저 다윗 때문에... 이런 생각을 품게 만드는 거죠. 하 나가 더 있는데 조금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말이 있죠. 너는 어느 성 사람이냐? 어디 사람이냐? 사 람이 옆에 와도 관심도 없고 알아봐주지도 않고 아니면 왕자라고 해서 딱 폼만 잡고 있으면 좀 그럴 텐 데, 갔더니만 먼저 어디 사는 누구며 어떻게 왔느냐고 먼저 물어왔다면 어땠겠어요? 이런 청을 들어주겠 나? 일이 잘돼야 될 텐데... 하고 찾아갔는데, 검사님께서 먼저 쫓아와서, 어디서 왔어요? 어떻게 왔어요? 하고 이야기를 실실 풀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실제로 이런 검사는 없어요. 좌우간 인심을 얻기 위해서 압살롬이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두 가지를 딱 떼놓고 보세요. 전배 오십 명을 세우고 말과 병거를 끌고 아주 위용을 과시하는 이런 모습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친근하게 마음을 열고 대하는 것하고. 이것은 일관성이 있어요? 없어요? 잘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일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없어요? 내가 다 해 버려요? 있어요. (박진순) 어떻게요? 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왕자의 세력이 있는데도... (박진순) 아, 그럴 수도 있죠. 이만한 권세를 가진 사람이, 오는 사람에게 그렇게 친근하게 대하면 이 사람이 더 감동할 소지가 있죠. 그러니까 어떤 점에서 일관성이 있다? 속이는 점에서... (박진순) 간교하다는 면에서. (이희정) 이것도 간교하고 이것도 간교하구요? 간교하다? 마음을 훔친다? 자신의 세력이 이만큼 된다는 것을... (박주영) 세력이 이만큼 된다면 오는 사람을 그렇게 친근하게 대할 필요가 없잖아요?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더... (이희정) 말을 잘해야 선생을 하죠. 나중에 여기서 누군가가 또 애들 데리고 공부를 쭉 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 다. 그럴 때를 위해서 이렇게 정돈을 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돼요. 간단해요. 압살롬이 무슨 생각이 있어 서 이러고 있죠? 왕이 되기 위해서. 왕이 되고자 하는 거죠.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요? 권력을 잡으려고... (이희정) 같은 말이죠. 왕에게 반역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점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는 거예요. 그냥 보면 일관성 이 없어 보여요. 하나는 자기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폼을 근사하게 잡고 다니는 것, 그 다음에 사람들 에게 친근하다는 것은 좀 약하게 보이잖아요. 이것이 다른 것 같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외양이 좀 달라 보이는데도 사실은 그 속에 쿠데타, 반역을 일으키기 위해서 준비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합니 다. 사람을 끌어 모으기 위한 의도가 그 뒤에 숨어 있는 거죠. 조금 넘어 갑시다. 이런 짓을 자그마치 4 년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이 그것을 왜 몰랐을까요? 아들을 믿었어요? 모른 척 해준 것이 아닐까요? (윤수현) 모른 척 해줄 게 따로 있지 지금 반역을 준비하는데 그것을 모른 척 해줘요? 사람 참... 아주 여유롭네 요. 교묘하게 잘 속여서... (박주영) 압살롬이 교묘하게 잘 속였다! 그럴 가능성이 있죠. 아버지 눈에는 이것이 분명히 반역이 아닌 걸로 잘 숨겼을 가능성에 대해서 압살롬이 그만큼 간교하다라고 생각했을 때, 지혜롭게 처신을 했다고 볼 수 도 있기는 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이유는요? 다윗쪽에서도 한 번 찾아보죠. 다윗이 어리했어요? 일국 의 왕이 돼 가지고 밑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다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 같으면 어리한 것 맞다 그죠?
139 사무엘하 적용 :1~37 그렇게 말해야 되나요? 자식에 대해서는 객관성이 없잖아요? 자식이니까 믿는 마음이 있잖아요. (박주영) 자식이 사고를 저지르고 문제를 저질러도 아버지는 그것을 냉정하게 따져가기보다, 사고치는 것조차 도 이쁠 때가 있어요. 지난주에 우리 교회에서 누가 그러던데, 고슴도치 엄마와 고슴도치 딸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이구, 이쁜 우리 딸! 이러니까, 엄마! 나, 고슴도치 딸이 된 것 같아. 이러더라구요. 왜? 다른 사람은 안 이쁘다 해도 부모 눈에는 다 이뻐 보이거든요. 압살롬이 저러고 다니고, 주변에서 혹시 어떤 참모가 위험합니다라고 이야기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부모 눈에는... 다윗이 압살롬을 얼마나 좋 아했는지 모릅니다. 반역을 일으킨 아들이 죽은 것에 대해서 너무 슬퍼하다가 요압에게 공갈을 당할 정 도로(19:1-8). 그래서 압살롬이 폼을 잡고 휘젓고 돌아다니는 것이 어떻게 본다면 귀여워 보였을지도 모르 죠.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이라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참 잘못될 소지가 많아요. 지난주에 이야기 했었지만, 김 대통령도 그 아들이 그렇게 휘젓고 다니는 것이 야, 그러면 안 된다!라 고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저것이 옛날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하는 것 때문에 이쁘게 보였을지도 모르죠. 자식 문제에 있어서 항상 부모들은 냉정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다른 원인을 또 하나 지적할 수 가 있어요. 이 이야기 들으면서 한 번 원인을 생각해 보세요. 여호수아가 아이성 전투에서 진 원인은 아 간의 범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가만히 읽어보면 아이성에서 지게 된 원인을 더 찾을 수 있어요. 그 중에 하나는 압살롬이, 아니? 갑자기 웬 압살롬? 여호수아가 경솔하게 판단을 했다는 점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했다는 것을 들 수 있어요. 아, 저거요? 조그만 해서 우리 다 갈 필요 없습니다. 조금만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보고를 했고 백성들도 그렇게 생각했고, 여호수아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 러나 나중에 싸움이 끝나고 난 다음 보니까 그것이 그렇게 작은 성이 아니었더란 얘깁니다. 그러니까 정탐꾼들이 정탐조차도 잘못했다 이런 원인들을 들 수 있어요.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 싸움에서 지게 된 주된 이유는 아간의 범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자세히 보면 이런 원인이 작용을 해요. 나중에 아간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전히 회개를 하죠. 회개를 하고 난 다음에 싸우러 가면, 가서 대충 싸워도 이기지 않을까요? 원인이 사라졌으니까. 그런데 대충 안 싸웁니 다. 작전을 잘 짜서 갑니다. 거기에 동원된 작전이 매복, 유인, 야간 기습... 빈집털이. (양성수) 빈집털이? (웃음)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서 싸웁니다. 이상하다! 아간의 범죄 때문에 졌다고 배웠는데요? 이 아간의 범죄와 그 다음에 전쟁에 질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하고는 어떤 관계가 있겠느냐 하는 얘기죠. 다윗이, 압살롬이 이렇게 반역을 한다는 것을 전혀 눈치를 못챘거나 아니면 대충 짐작을 했었어도 설마했거나 아니면 자식이 하도 이뻐서 그것을 제지하지 못했거나 이런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죠.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주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다윗의 범죄행위에 대한 나단 의 예언이 있었죠? 그 나단의 예언이 실현되어가고 있는 겁니다. 원인을 근본적으로 찾아가 보면 우리의 범죄행위 때문인데, 그 범죄행위에 대한 징벌이 시작이 될 때는 꼭 내게서, 우리가 흔히 하는 이야기로 눈에 뭐 덮어쓴 모양으로 일이 그렇게 꼬여간다는 얘깁니다. 짧게 본다면 주원인이 다윗의 이런 점에 있지만, 근본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그 이전에 있었던 범죄행위가 이렇게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기억을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생각을 해 두세요. 아간의 범죄 때문에 졌다, 맞아요. 그런데 아간의 범죄를 떼 놓고 생각하면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아이성에서 졌다 해도 그것이 맞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범죄 했다 혹은 잘못했다 할 때도 근원적인 문제가 있으면 이 문제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 는 나쁜 일들이 또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해둡시다. 그래서 직접적인 원인이 있고 이런 직접적인 원인 이 생겨날 수 있는 근원적인 원인이 또 있더라는 겁니다. 이것은 간단하게 생각하고 지나갑시다. 압살롬 의 편에 백성들은 왜 그렇게 쉽게 넘어갔을까요? 백성들은 너무나 간단하게 압살롬의 편으로 넘어갔습 니다. 이런 경우를... 뚜렷한 소신도 없이 분위기를 타서 휙 넘어가버리는 경우를 무엇이라고 하죠? 우리 도 조심을 해야 하지만 혹시 나중에 여러분들 중에도 이런 큰일을 저지르고 싶으면 이런 것을 잘 활용 을 해야 돼요. 뭘 이용을 해야 되죠? 예수님을 그렇게 환영했던 사람들이 일주일 사이에 오히려 예수님 을 십자가에 못 박자고 난리를 치잖아요. 왜 그렇게 변해요?... 나중에 큰 일 할 사람 있으려나 모르겠다. 자기의 가장 약한 부분을... (이희정) 사업만 해야 되겠네요? (일동웃음) 큰 일 났다. 여기에서는 위대한 지도자가 잘 안 나오겠는데요? 위대한 지도자는 모름지기 군중심리 를 잘 활용했어요. 군중심리라는 것이 몇몇 사람이 휘저어버리면 확 넘어갑니다. 별로 뚜렷한 주관이나 이 유도 없이 그렇게 돼요. 거기에 넘어가는 사람들은 속으로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묻어가버리는
140 사무엘하 적용 :1~37 거예요. 이런 군중심리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인데, 활용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활용을 잘하고, 이래서 는 안 된다고 여겨질 때 그렇게 따라가지 않는 것도 깨어 있는 사람들의 역할입니다마는 쉽지는 않습니 다. 어쨌든 일반 사람들은 그렇게 그렇게 잘 넘어가요. 당장 한 번 보세요. 압살롬이 갈 때 영문도 모른 채 갔던 사람들 있죠. 갔다가 아, 이거 반역이구나 이런 순간에... 행동을 어떻게 해야 돼요? 자기도 어쩔 수 없이 그 반역에 동참을 해버리게 되는 겁니다. 사실은 반역을 일으키려고 간 것이 아니에요. 압살롬 에게 동조하려고 따라 간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거기에 갔다가 일이 그렇게 꼬여버리니까 그 사람들이 동시에 반역의 주체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때, 나는 동참 안 해! 하고 나오면요? 몰매 맞아요. 몰매를 맞아요? 그건 죽음이죠. 그러면 여러분들이 만약에 이런 일을 저지르고 싶으면 사람들을 하나 하나 설득을 다 할 것이 아니고, 핵심분자만 설득을 하고 나머지는 도매금으로 분위기를 형성해서 그걸 잘 활용하면 몇몇 사람을 가지고 큰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에서마저 개개인의 심령 하나하나에 관 심을 갖기보다는 분위기를 일정한 방향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많이 보이던데 전 좀 염려스러워요. 그 렇게 일을 추진해야 할 때가 있고 그러지 말아야 할 때가 있으니 잘 분간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흔히 하는 말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참 잘 속아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속이려면 뭐부터 하면 되는지 아세요? 성경에... 성경에 대해서 좀 아는 척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마음 을 확 열어 버려요. 군에서 제가 제일 감동했던 것은, 남한산성에 있는 행정학교에서 훈련받을 때 우리 중대장이 교인이라는 것을 제가 알고는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에 내무사열을 하다가, 그때 주머 니에 영어 성경 조그만 것 하나 갖고 있었거든요. 저녁에 그런 것 검사하면 다 꺼내놔야 돼요. 그걸 보 더니만 그 중대장이 날 보고 묻는 말이, 간단해요. 교인인가? 나도 아주 간단해요. 예! 12주 동안 교육 마칠 때까지 중대장하고 개인적인 얘기 한 번 한 적 없어요. 그런데, 그것이 아직도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어요. 더군다나 개인적으로 중대장 찾아가서 부탁할 만한 일들이 있었는데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 는 것 때문에 내가 이렇게 좋아하고 있는데 이거 깨뜨리기 싫어서 작은 부탁... 일부러 안 갔어요. 하러 가기 싫어서... 좀 특이한 경우에 해당하나요? 아, 저기도 예수 믿는 사람. 나도 예수 믿는 사람. 잘됐다... 부탁을 할 수도 있을 텐데 나는 그것이 싫었어요. 내가 저 분을 좋아하는 것이, 정말 저 분이 하나님을 아는 분이기 때문에 좋아한다 이런 감정을 이런 부탁으로 해서 다치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까 부 탁하고 싶은 것도 일부러 안 가고 그랬어요. 그렇게 좋아했는데, 간단해요. 교인인가? 하는 그 말 한 마 디밖에 없었는데... 나 같은 사람 아마 누가 속이려고만 하면 잘 속을 거예요. 왜? 하나님 믿는 열심만 내버리면 나 같으면 확 넘어가버리거든요. 하루는 압살롬이 오더니 뭐라고 그래요? 제가 헤브론에 좀 가 야 되겠습니다. 왜? 제가 아람에 있을 때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갚기 위해서 헤브론에 가 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합니다. 다윗이 무슨 생각으로 보냈겠어요? 기특하다. 기특하다. 신앙이 참 좋아졌겠구나 이러고 보냈을 것 아니에요. 이건 우리도 잘 속을 수 있는 일이기 도 합니다. 그 때 다윗이 뭐라고 하면서 가라고 했어요? 속마음은 그랬을 것 같아요. 아, 압살롬이 드디 어 신앙이 참 좋아지고 기특한 놈이 됐구나 하나님을 다 섬기겠다니! 그러면서 뭐라 그랬어요? 평안히 가라! 정말 흐뭇했겠죠. 우리도, 내가 중대장 얘기만 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누가 이렇 게 접근을 해오거든 우선 반갑죠. 그러나 조금은 더 생각해 봅시다. 교회만 다닌다고 OK! 곤란합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그 안에서 신앙은,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은 천차만별일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 를 다니되 하나님을 알고 섬긴다 하되, 나하고 생각이 통할 수 있고 하나님을 같이 섬길 수 있는 사람 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교회만 다닌다 하더라도 사실 천차만별이잖아요. 그래서 교회 다닌다!라고 하면 너무 반가워하지 말고... 반가워해야죠. 반가워하면서도 또 어느 정도 어떻 게 하나님에 대해서 나와 함께 보조를 맞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는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 교회 다니는데요. 아이고 예, 반갑습니 다. 했다가 다윗 짝이 나면 곤란하다는 얘깁니다.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고, 잘 가거라 이랬거든요. 한 마디 더 보태면 평안히 가라. 그래 잘 하고 와라 이러고 보냈는데, 며칠 뒤에 보니까 칼 들고 쫓아오는 거예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할 가능성이 참 많으니까 조금은 염두에 둡시다. 그랬는데 들 리는 소문이,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하거든요. 그런데 다윗의 특기가 뭐냐면 전쟁 아닙니까? 하는 전쟁마다 이겼던, 우리 말로 하면 백전노장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한번 싸워볼 생각도 않고 도망부 터 쳐요? 첫째, 늙었기 때문이다. 아니에요? 그러면? 왜 이렇게 허약한 모습을 보이는 겁니까? 아무리 자 식이지만 한 번 싸워 볼 생각이라도 해야죠? 아까 말마따나, 온 백성들도 있고 거기에 자기의 직속 부하 들도 있잖아요? 600명도 있고... 아들이랑 싸우기 싫어서. (윤수현) 그러면 끝까지 안 싸워야 되는데 나중에는 싸우거든요. 아까도 무슨 인심 좋은 이야기하더니 마음 좋
141 사무엘하 적용 :1~37 은 이야기만 골라가면서 하네. 달라면 달라는 대로 다 줘 버려요? 아들과 싸우기 싫었을지도 모르죠. 제 가 생각하기에는 싸워볼 생각도 않고 쉽사리 물러서버리는 것이 어쩌면 그 나단의 예언을, 나단 선지자 가 책망했던 그것을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아, 하나님의 징벌이 시작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 뒤의 장면을 보면 하나님에게 매달리는 장면이 바로 많이 따라 나옵니다. 그걸로 봐서 하나님의 징벌이 시작 이 되는구나 해서 더 이상 힘을 쓸 생각을 안 하는지도 몰라요. 쉽게 물러나고 쉽게 도망을 가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 그때 아들을 죽였잖아요? (윤경은) 언제요? 그 때 그 여자가 낳은 아이는 죽이고... (윤경은) 죽이고 아니고... 죽었죠. 하여튼 죽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죽였잖아요. 그걸로 끝이 아니네요? (윤경은) 아니었죠. 그때 예언은 그것이 분명 아니었어요. 너희 집에 칼이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는 선고가 있었 잖아요. 그때 누가, 무섭다 했나 끔찍하다 안 그랬어요? 나단이 그 얘기를 할 때요? 아들 죽는 그것은 아주 작은 문제였어요. 이 일로 인해서 원수들이 훼방할 거리를 얻게 했으므로 이 아이는 죽는다. 죽어 야 할 사람은 다윗이었어요. 그러나, 다윗은 용서한다 대신에 원수들로 훼방거리를 크게 만들었으니 이 아이는 정녕 죽는다. 그것 외에도 나단 선지자가 선고한 것이 많아요. 한 번 보세요. 무서울 정도로 많아 요. 오히려 다윗을 죽였더라면 더 깔끔했을 것 같은데... (윤경은) (일동 폭소) 아, 무서워. 다윗을 살려둠으로 해서 하나님을 더 무서워하게 되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그 주위 사람들로 인해서도 그렇지만 그 한 사람만 간단하게 죽여 버리면 끝이 나는데 살려두고 야금야 금... (윤경은) 성격 깔끔하네. (김성훈) 맞아요. 깔끔하긴 깔끔한데... 아, 무서워. 그때 나단 선지자가 선고한 것 중에 아직 시작도 안된 것이 또 하나 있어요. 너는 아무도 몰래 남의 마누라를 훔쳐왔지만 너는 백주에 빼앗기리라 하는 얘기는 아직 시작도 안됐어요. 아, 무서운 사람 많다.(일동웃음) 다윗의 신앙을 우리가 아는 데까지 정돈을 한 번 해봅시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골리앗과 싸울 때, 이것은 황홀해요. 얼마나 황홀했으면 저는 어릴 때 다윗 이야기 를 읽으면서 신앙의 마이너스가 굉장히 많았어요. 다윗은 이럴 때 이렇게 멋지게 나가는데 나는 이거 뭐야? 특히 중, 고등학교 때 예수 믿는 티 내기가 참 어렵잖아요? 도시락 싸가서 학교에 가서 기도하고 먹기가 결코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다윗을 보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멋지게 나가 는지 몰라요. 그래서 다윗 때문에 기죽고 큰 사람 참 많아요. 아예 몰랐으면 속 편했지만요. 그랬던 다윗 이죠. 그랬던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가면서 고생 많이 할 때,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이런 장면들을 보면 신앙적인 면에서 너무나 황홀합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우리가 보기에도 시원찮아 요. 자식 문제하고 여자문제만 딱 걸리면... 꼭 바보 같단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과 관련만 되면 다윗은 진짜 빛을 발합니다. 이 장면 뒤쪽으로 가면 또 나와요. 하나님과만 관계되면 다윗은 확 피어나고 그것 잠시 제껴두고 여자문제가 걸리거나 자식문제가 걸리면 꼭 쪼다 같아요. 우리 자신을 한 번 봅시다. 여러분들은 무슨 문제만 걸리면 이렇게 피어나나요? 내가 자신 있는 분야? 우린 별로 그런 것 없겠지만 안 믿는 사람들 보면 자신 있는 분야 많아요. 선생님들 중에도 아이들 공 부 가르치는 것에는 별로 흥미 없지만, 요새 주식하면 와 이러는 사람, 오늘 어디 가서 한 잔 먹자 하면 거기서 살판나는 거죠. 학교만 들어오면 야, 이거 때려 치워야지 이것 참... 하면서. 야, 공부하자 하 면 시무룩하다가 놀자! 하면 와 이거 분명히 이상한 학생인데 학교가면 그런 애들 99%죠. 우리끼리도 한 번 해봅시다. 야, 오늘 그만하고 놀자. (무반응) 아, 없구나. 훌륭한 학생들이에요. 스스 로 냉정하게 한 번 살펴보세요.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성경공부를 하자 아니면 하나님을 위해서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할 때 내가 피가 끓고 아, 그렇게 해봐야 되겠다... 이렇게 살아나오면 정상일 테고, 그런 데 그런 때는 별로 힘 안 나지만 놀러가는 일, 이런 일 같으면 자다가도 벌떡 뛰어나오는 사람, 제가 아 는 어느 여선생님 중에 그런 분이 있어요. 내가 이야기 많이 해서 아실 겁니다. 퇴근해가지고 아이고, 어 머니! 피곤해서 한 숨 잘랍니다. 저녁하고 애들 밥 좀 챙겨주이소 하고 드러누워 있는데 좀 있다가 전화 가 와요. 야, 고스톱 치러 나와! 하면 힘이 막 난데요. 그 길로 나가서 밤새도록 두들기다 온대요. 그 분 이 남긴 유명한 이야기가 있어요. 밤새도록 고스톱을 치고 이튿날 음악 실기시험을 치는데, 졸면서 반주 해 주다가 다음 애 보고 한 마디 했대요. 야, 네가 선이다. (일동웃음) 뭘 하려고 하다가 그 말이 나왔 겠어요? 네 차례다 라고 한다는 것이 네가 선이다 그랬대요. 집에 들어갈 때는 퍼져가지고 아이고, 어 머니 저녁 좀 해주이소 하고 들어가서 누워 있던 사람이, 고스톱 치자하면 힘이 절로 나온대요. 이거 본 인이 직접 한 이야깁니다. 다윗의 얘기로 다시 돌아갑시다. 자녀문제가 나와도 제대로 처리를 못했고 여자문제만 걸리면 온통
142 사무엘하 적용 :1~37 작품을 다 버려놓던 다윗도 정신차리고 하나님만 딱 의식하면 피어나는 거예요. 다윗의 생애가 갖가지 어려운 문제가 다 생겨나지만 그러나 다윗은 이것 때문에 그 생애가 결코 비참하지 않아요. 정말 아름 답게 피어나는 겁니다. 여러분 모두가 어떤 문제에 대해서, 내가 살아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이렇게 살펴 보세요. 사도 바울이 남긴 말 중에 우리는 육에 대하여 죽은 자요 영에 대하여 산 자 라는 표현이 있죠? 육에 대하여... 육적인 문제가 나타나면 죽은 자니까 죽은 자는 반응이 없어요. 야, 노래방 가자. 노래방 나쁘다는 얘기 아닙니다. 가도 괜찮아요. 노래방 가서 놀고 그러세요. 그런데, 예를 들자면 노래방 가 자! 그러면 시큰둥해요. 그래 갔다 와. 놀자! 별로 반기는 기색이 없어요. 야, 전도하러 가자. 하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야, 가자. 좀 과장이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우리의 생각들이 그렇게 돼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얘깁니다. 하나님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반들반들하고 놀 생각하면 별로 흥미가 없고... 그런 사람도 있나요? 많지는 않지만 더러 있어요. 여러분들의 흥미나 관심이 이런 방향으로 발달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예민한 사람. 이것이 바로 다윗의 모습입니다. 한 가지 더 있는데 전쟁에 대해서도 예민해요. 백전노장이니까 당연하겠죠. 반역의 소식을 듣자 취한 행동도 아주 빨라요. 신속하게 후퇴하면 서도 스파이를 남겨두는 일은 참 잘한 일이죠. 그러나 다윗의 위대함은 법궤를 도로 갔다 놓으라는 말 에서 나타납니다. 피난을 가면서 법궤를 가지고 가면 어떤 이점이 있었을까요? 군사들의 사기에 결정적 인 영향을 줄 겁니다. 과거 조상들이 전쟁을 할 때, 강을 건널 때, 행진할 때 늘 법궤를 앞세워서 승리를 거두었거든요. 하나님 없이 법궤 자체만 우상시 했다가 실패로 끝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스라 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앞세우고 전쟁을 하러 가면 이미 거기서 사기가 충천해지죠. 하나님이 우리 와 함께 하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했던 것이 바로 이 하나님의 궤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윗을 따 라서 움직인다는 것은 다윗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돌려보내는 거죠. 왜 돌 려보내요? 그렇게 좋은 점이나 잇점이 많이 있는 궤를 다시 돌려보내는 다윗의 마음을 한 번 생각해 보 세요. 뭐라고 그러면서 돌려보내나 보세요. 하나님의 뜻이라는 걸, 내가 하나님의 뜻하신 대로 하겠다는 그런 얘기가 아닌가요? (윤수현) 맞아요. 그걸 의미가 분명하게 표현하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벌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겠다. (이희정) 비슷한 얘기죠. 벌을 주셔도 받겠다. 무슨 벌요? 아들이 쿠데타 일으킨 것을, 왕에서 자기 아들에게... (이희정)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 그거 어렵습니다. 그것도 자꾸 하다보면 늘어요. 억수로 치욕적인 거잖아요. 그런 것까지 다 감수하겠다는... (이희정) 참 잘했어요. 앞으로 장래 문제와 조금 관련지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시고 여기서 구원해 주시 려면 이 법궤가 나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나에게 여기를 회복 시켜 주실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죠. 만약에 그렇지 않더라도 26절에, 그렇게 아니하신다 해 도 그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죠. 하나는 하나님께서 나 를 용서하시면 다시 이 법궤 있는 곳으로 나를 보내주실 것이니까 굳이 내가 이 법궤를 가지고 움직일 필요가 없다라는 점 하나, 또 하나는 만약에 그렇게 하나님께서 하지 않으신다면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이 고통을 받아들이겠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법궤는 그대로 예루살렘에 있는 것이 맞다는 겁니다. 법궤 를 열심히 들고 다니다가 결국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시지 않아서 죽어버리면, 법궤만 두고 가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하나님의 처분에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사울을 죽일 수 있는데도 처분을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를 죽이지 않았던 사건과 맥이 통하는 겁니다. 다윗의 놀라운 점이 여기에 있는 겁니다. 이 궤를 들고 운반하면 나에게 분명히 유익이 있음에도 놔 둬! 하나님의 처분에 따르겠다 해서 법궤를 다 시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게 하는 거죠.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판단이잖아요.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 에만 부닥치면 이런 멋있는 결정을 자주자주 내려요. 중요하지 않은 문제니까 간략하게 정돈하고 또 넘어가겠습니다. 8장에서 그렛 사람이나 블렛 사람에 대한 설명이 있었거든요. 그 때 아마 제가 얼핏 얘기 한 것이 지금 식으로 말하면 수도방위 사령부나 아니면 경호실 사람들이거나 이랬을 가능성이 좀 있다고 그랬어요. 가드에서 따라온 600명이라는 것은 뭐겠어요? 호위병. 아, 지금 역할은 다윗의 친위대, 최측근에서 다윗을 지키고 있는 친위대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여겨 져요. 직할부대. 그런데 제가 묻는 것은 이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느냐는 얘기죠. 귀화... 귀화한 사람요? 가드에서 온 600명? 에이, 다 까먹어버렸구나. 옛날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다윗과 동 고동락하면서 같이 쫓겨 다녔던 그 무리들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자 이 사람들은 친위부대가 된 거죠. 다윗이 쫓겨 다니며 가장 어려울 때 다윗을 도왔던 그 때 그 사람들이 이 어려운 때에 또 다시 중요한
143 사무엘하 적용 :1~37 역할을 하는 겁니다. 자, 이것은 좀 어려운 얘긴데, 생각을 좀 하세요. 제가 답을 듣겠습니다. 생각을 좀 해서 대답해 주세요.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 참 고생을 많이 했잖아요?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왕 으로 세워서 복을 많이 누렸습니다. 그러다가 다윗이 압살롬에게 또 쫓기는 거죠. 그러니까 그 동안 받 았던 복은 다 없어지고 옛날 사울에게 쫓기던 모양하고 똑같아져 버리는 거죠. 이런 것을 사람들이 보 면 인간지사 새옹지마(塞翁之馬) 라고 흔히 말하죠. 새옹지마 뜻 알죠? 모르면 설명하고요. 모르면 질문 이 안 되거든요. 새옹지마 라는 그 말의 의미와 다윗의 이 이야기가 같아요? 달라요? 다르면 어떻게 달 라요? 사울에게 쫓기다가, 왕으로서 영화로운 모습을 누리다가, 다시 아들에게 쫓겨서 간다, 그러다가 다 시 나중에 돌아오긴 돌아오죠. 아, 역시 인간의 일이란 새옹지마야! 좀 다르죠. (배종호) 어?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닌데. 예, 다른 거 맞아요. 일반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여기서 그 차이를 우리가 스스로 발견해 내야 합니다. 아주 달라요. 어떻게 다르죠? 새옹지마는 계속 우연으로 일이 잘됐다 안됐다 하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그래서 잘되고, 다윗의 잘못이 있어서 안 되고, 하나님과 관계된 것이니까 우연이 아니죠. (배종호) 정말 참 잘 했습니다. 훌륭한 대답입니다. 결코 우연이 아니죠. 새옹지마라는 것은 우연이고 그 사람에 게 좋은 일이 생긴 것도 어쩌다보니 생긴 것이니까 너무 좋아할 것 못되고, 슬픈 일이 생겨도 어쩌다보 니 생긴 것이니까 너무 슬퍼할 것도 못되고... 그것이 새옹지마죠. 다윗의 경우에 사울에게 쫓기게 된 주 원인은, 범죄했기 때문에... 아, 미안합니다. 여기 얘기가 아니고 사울에게 쫓길 때 이야깁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훈련이었죠. 그 훈련 기간이 끝나고 복을 많이 받고 잘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죠. 그런데 다시 이런 시련의 시기를 맞게 된 것은? 범죄했기 때문에... 자신의 범죄함 때문이죠. 다시 회복되는 것은? 자기가 뉘우치고... 뉘우쳤다 는 말이 맞는데, 제가 볼 때는 뉘우쳤다기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려는 자세, 설령 내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이 믿음, 이 신앙적인 모습 때문에 결 국은 다시 돌아오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원인을 좁게 보면, 다윗이 잘되고 못되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 는 그것이 우연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윗 자신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죠. 그런데 그것을 조금 더 한꺼풀 뒤집어서 안을 들여다 보면 전부 하나님과의 관련에 있더라는 겁니다. 이것이 새옹지마 라는 것과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전화위복(轉禍爲福) 이라는 말을 많이 쓰잖아요. 전화위복 이라는 이 말도 전 좋아하지 않아요. 왜?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가 변해서 복이 된다는 얘기죠. 그러면 복이 변해 서 화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사람 사는 것이 참 재미가 없어요. 복이 되면 화가 될 수도 있고 화가 됐다면 그것은 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건 재미없어요. 성경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 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겁니다. 비록 범죄해서 잘못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사 랑하면 즉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고 할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다시 회 복시켜 주시더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이런 삶과 새옹지마는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이런 것들도 어쩌다보니 되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얘기죠. 내가 잘하고, 내가 잘못해서 이런 저런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우리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나머지는 퀴즈같이 해봅시다. 다윗은 쫓겨 가면서도 나름대로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제일 잘 한, 큰 일이라는 것이 성 안에 스파이를 몇 명 남겨뒀죠. 그 스파이가 누구누구예요? 제사장의 아들. (윤수현) 제사장은 아니구요? 제사장이나 제사장의 아들들은 전부 스파이 한 팀입니다. 그들을 스파이로 남겨둡 니다. 또 있어요? 후새. 맞아요. 후새도 스파이로 남겨둔 사람입니다. 여러 사람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 다윗이 어떤 목적이 있 어서 남겨둔 사람이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남으라고 했던 사람이 있죠? 다른 사람들은 목적이 있어서 남겼고, 다른 목적이 있어서 남으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생각해서 남으라고 한 사람이 있어요. 누구죠? 후... 후새는 남아서 스파이 노릇 좀 하라고 남겨뒀어요. 아니구요. 제사장들도 마찬가지죠. 후새가 아니라 후궁... 아, 미안! 후궁은 후궁을 생각해서 남겨뒀을까요? 아니면 목적이 있어서 남겨뒀을까요? 이것은 좀 애
144 사무엘하 적용 :1~37 매해요. 애매하긴 애매한데 아마 후궁들에게는 남아 있어도 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 아요. 남아 있어라, 별일 없을 거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더라도 당장 죽이거나 그러진 않을지도 모른 다 해서 남겨뒀을 것 같아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성을 지킨다는 임무가 있긴 있네요. 그 본인을 위해서 남으라고 했는데 그 분이 안 남고 따라와 버렸잖아요. 누구요? 잇대. 이름도 희한하다. 잇대를 보고는 뭐라고 했느냐면, 너는 어제 왔고 그러니까 망명온지가 얼마 안 됐나 봐요.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없이 떠나가야 할 몸이니까 날 따라와서 이익이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넌 여기 있어도 압살롬이 해하지 않을 것이니까 여기 있어라 그러는 거죠. 그 잇대가 뭐라고 그래요? 죽어도 같이 간다. 무론 사생하고... 그러니까 죽든지 살든지 따라가겠다고 하는 겁니다. 잇대가 훌륭해요? 다윗이 훌륭해 요? 이 두 사람만 보면... 잇대. 다윗이 훌륭하니까 잇대가 따르는 거죠.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다윗이 뭐가 훌륭한데요 지금? 지금은 볼 것이 없는데... (윤수현) 지금 볼 것이 없다구요? 지금 볼 것 있어요. 다윗의 신앙이, 평소에 그런 모습을 봐 왔다고... (박주현) 여기서는 바로 보여요. 뭐가 보이는가 하면 다윗이 쫓겨 가는 판에,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다급한 판국에 잇대를 생각해 주잖아요. 나는 지금 이래서 쫓겨 가지만 너는 날 따라 올 필요가 없다. 여기 있 어도 지장 없을 것 같으니까 너는 여기 있거라 누구를 생각해 주는 건데요? 지금 어떤 판에? 자기 앞도 못 가릴 판국에... 물론 잇대가 다윗을 찾아서 망명을 오게 된 것은 오기 전에 이미 다윗이 자기가 찾아 갈 만한 인품인 것을 알고 왔겠죠. 그렇지만 이런 판국에, 이 위급하고 다급한 때에 자기를 생각해 주는 그것이 감동스럽지 않을까요? 그래서 어쨌거나 죽을 때 죽더라도 따르겠습니다 해서 따라오죠. 사실은 이 잇대가 나중에 이 반란을 회복하는데, 반란군을 평정하는데 앞장을 섭니다. 그러니까 다윗 입장으로 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생각해준 그가 나중에 요압하고 동등한 군대장관의 위치에 서서 압살롬과 싸워 요. 그래서 이 때에 아주 훌륭한 동조자를 하나 얻게 되는 거죠. 다윗은 비록 멍청한 짓을 해서 이 북새 통을 일으키긴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방인에게까지 그런 존경을 받을 수 있을만한 인품을 갖추긴 갖 췄던 사람입니다. 이런 인격적인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따라와줘야 하는 거죠. 아까 봤던 26절 구절 있죠.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지 아니하신다 하더라도 그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 이 구절이 다니엘서 의 표현을 빌리면 어떻게 되나요? 복음송에 많이 나오는데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다니엘의 친구들의 그 신앙이 놀라웠던 것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라는 구절에 있죠. 다윗이 그 신앙 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두 사람 중에 누가 선배죠? 다윗과 다니엘의 친구들 중에? 다윗. 아, 다윗이 선배네요. 그러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신앙의 원조는 다윗이네. 우리가 이 찬양을 많이 부르는데 다니엘서에서 나온 찬양입니다. 그러나 부를 때마다 기억하십시오. 이 찬양의 원조는 다윗이었 습니다. 아, 위대한 인물이었단 얘깁니다. 그러니까 잇대같은 훌륭한 신하나 동조자를 가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쫓겨 가는데, 쫓겨 가는 다윗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소식이 하나 들립니다. 다윗이 듣고 가장 놀랐던 소식, 뭘까요? 아히도벨이 동조했다는 것. (양성수) 아, 그렇죠. 아히도벨이 압살롬 편이 되었다라는 소식이 다윗에게 있어서는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었습 니다. 어떻게 그것이 충격적이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그 뒤에 바로 여호와여 원컨대... (윤수현) 그 말을 듣자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죠. 다른 소식은 듣고 별로 기도 안 했던 것 같은데... 다급해지면 기도하는 것은 우리나 다윗이나 마찬가진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아히도벨이 압살롬 편이 되었다는 소식 을 듣고는 바로 기도를 합니다. 되게 다급했을 것 같아요. 그러자 그 기도의 응답은 바로 이루어지네요. 누가 나타나죠? 후새. 예, 후새가 나타납니다. 그 후새를 보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들어가서 이런 일을 좀 해다오 라고 부탁 을 하는 거죠. 그런데 뒷장에 가보면 이 후새가 엄청난 일을 합니다. 사실은 아히도벨의 지략을 막고 다 윗이 살아날 수 있는 지략을 베푸는 것이 이 후샙니다. 후새가 그 일을 정확하게 해냅니다. 그것을 보면 다윗이 정말 다급했고, 다급해서 했던 그 기도를 하나님이 바로 바로 들어주셨습니다. 이런 얘기 하나만 더 하고 마치겠습니다. 아까 했던 이야깁니다. 엘리 제사장 때에 전투가 불리하니까 이겨 볼 거라고 온
145 사무엘하 적용 :1~37 갖 방법을 다 쓰다가 하나님의 궤를 들고 갔는데, 실패해 버렸잖아요. 다윗이 어쩌면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가져가거라라고 한 것은 저 궤, 가져가 봐야 별로 효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요? 요새는 하도 꼬셔도 안 꼬시키니까 온갖 질문을 다 동원해서 살살 앓구는[꼬드기는] 느낌이 들긴 드 는데... 아닌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요? 사실은 아까 설명 다 했어요. 갖고 가봐야 쓸 데가 없다. 이렇게 생각해서 안 갖고 간 건 아닌 것 같고... (배종호)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하나님의 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궤 자체보다 진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궤를 돌 려보낸 것이다. 맞아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 말도 안 틀렸어요. 이 궤를 예루살렘으로 들여보내 면서 제사장들도 궤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죠. 그런데 이 제사장이 나중에 스파이 노릇을 하잖 아요. 그러면 이런 답도 가능해진다는 얘깁니다. 순수하게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궤를 돌려보냈다기보다 궤를 돌려보냄으로 해서, 제사장들도 이 궤와 함께 하게 함으로 해서 나중에 이런 스파이, 특히 압살롬 이 다른 사람이 스파이 노릇을 하면 대번에 눈치를 채겠지만, 이 사람들이 원래 하는 일이 뭔데요? 하나 님의 궤를 지키는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궤 있는 곳에 제사장들이 있으면 압살롬도 의심을 안 할 것 아니냐는 얘기죠. 그러니까 제사장들을 스파이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들여보낸 것 이 아닐까? 이렇게 물으면... 아니에요. 아니에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대답 한 번 해보세요... 빨리 하고 마쳐야지요. 그 생각가지고 궤를 돌려보냈겠어요? (배종호) 두 가지 다... (일동웃음) 아닐 것 같아요. 하나님 앞에서 또 머리 굴리다가... (윤경은) 지혜로운 생각이다... (박진순) 지혜로운 생각이다는 의견도 있고 하나님 앞에서 머리 굴리다가... 깔끔하네. (김성훈) 질문이 그 질문 같아요. 다윗이 골리앗을 물매돌로 맞힌 것이 다윗의 솜씨냐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이냐? 하고 물었던 그 질문 같아요. (윤수현) 그러면 연결시켜 보세요. 둘 다. 또 둘 다래. 아예 재미를 들였구만.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큰 맹점 중의 하나 가, 우리는 100% 순수하려고 참 애를 많이 써요. 안 그런 사람도 있는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서 부모님 에게 효도를 다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할 때, 효도하려고 애 많이 쓰죠? 그런데 자세히 한 번 보세요. 효 도를 다 한다고 하면서도 항상 부족한 구석이 있어요. 만족스럽지가 못하죠? 왜? 마음속까지 100% 부모 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더라는 생각이 아마 문득문득 들걸요. 저보다 나아서 그럴는지는 모르지만, 전 그런 생각이 조금 있어요. 부모님을 위해서 효를 다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 쪽 구석에는 내가 부모 님을 100%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많아요. 기도 열심히 하고 교회생활 열심히 할 때 정말 내가 순수하게 하나님만을 생각하면서 이러고 있다라는 생각이 안 들 때가 더러 있 을 걸요? 제가 예를 잘 드는 것이 새벽기도 얘긴데요. 새벽기도 누구 보고 가죠? 하나님 보고 가죠. 그 런데 새벽기도 때 서서 안내를 하고 하는 것, 저 굉장히 싫어합니다. 우리 목사님이 들으면 또 야단치겠 지만... 새벽기도란 내 생각에는 아무도 몰래 와서, 하나님만 생각하고 기도하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돌 아오는 것이 난 제일 좋은 새벽기도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내하고, 인사 다 하고, 안녕하십니까? 하는 것이 순수하게 하나님만 바라고 오는데 방해가 된다는 얘기예요. 그렇게 애를 써도 처음에는 순수한 마 음으로 다니다가 차츰차츰 딴 사람을 의식하게 돼요. 기도 좀 하다가 가려고 하는데 새카만 후배가 아 직도 기도하고 있네? 이 선배가 먼저 갈 수 있냐? 조금 더 해야지! 이런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하면 이 미 물이 좀 드는 거예요. 우리는 100%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섬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깨놓고 이야기하면 우리는 그럴 능력이 없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 내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순수하냐 따져보니까 70% 순수하다, 30% 좀 지저분한 물이 들었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죠? 내가 새벽기도 나올 때는 하나님만 생각하고 나오기로 했다. 처음에는 100% 순수,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70%로 줄었고, 사람도 의식하고, 나! 새벽기도 이렇게 나간다고 자랑도 하고 싶고, 나는 나가는데 너희는 못 나오고 있지?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슬슬 들고, 친구들 만나니까 나는 새벽기도 잘 나오고 있 는데 너희는 못 나오고 있지? 그래서 내가 좀 나은 것 같아. 이런 느낌도 은연중에 들고... 이런 생각이 다 물이란 말이죠. 이런 생각이 한 30% 들었다고 느껴졌을 때 어떻게 하죠? 100% 채우면 되잖아요? (일동웃음)
146 사무엘하 적용 :1~37 그게 어렵다니까요? 어느 쪽 100%? (일동웃음) 제 이야기는 그것이 어렵다는 얘기예요. 그것이 어려울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얘기죠? 30%에 대한 기도 제목을... (윤경은) 70%를 포기하지 말라는 뜻에서 하는 얘깁니다.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나온다 해놓고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냐? 그만 나올래! 그래서 새벽기도 끊지 말라는 얘깁니다. 제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남한테 욕 안 얻어먹죠. 제가 우리 교회에서 호산나 찬양대 지휘를 오래도록 했다는 것 아세요? 제가 교회생활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깁니다. 한 5년쯤 될걸요. 왜 행복했냐구요? 세상에, 세상에... 지휘자만큼 행복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 없어요. 내 마음대로잖아요. 내가 흔드는 대로 따 라 오는데... 저도 그 방면에 상당히 깔끔(폭소)해서 요만큼만 이상해도 안돼요. 지휘하는 그대로 따라와 줘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따라오고요. 절기마다 찬양대가 앞장을 섰는데 언젠가 연주회 후에, 우리 교 인들이 참 박수 많이 치고 칭찬 많이 했어요. 집에 가서 우리 집사람이 우리 아버지한테 물었어요. 아버 님, 오늘 저녁 어떻습디까? 하고 물었더니, 우리 아버지가 하신다는 얘기가 우리 아버지가 참 짜요. 그날 저녁 뭐라고 했느냐 하면..., 지금도 우스운 생각으로 남아 있어요. 다른 사람들 박수 열심히 치더라. 그 런데 나도 참 치고 싶더라마는 우리 아들이 했는 걸 어떻게 치겠노? 그러면서 가만히 있었다고 그래요. 연주회 하느라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좌우간 교회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던 시절 중에 한 시절입니다. 그러면서도 갈등을 많이 하는 겁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내가 지휘하는 것은 이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 기 위함이다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합니다. 그런데도 좀 잘 되면 우쭐해지고, 좀 잘 안 되면, 무엇을 생각 해서 싫어하는지 압니까? 하나님이 섭섭하겠구나! 이 생각이 아니고, 좀 안 되면 교인들이 듣다가 오늘 찬양, 좀 시원찮구나! 이 소리할까 싶어서 뒷골이 땡기기도 하고 그러면 또 한편으로 나는, 이런 생각에 초연해야 된다 그래서 참 멋진 곡을 하고 싶은 유혹을 많이 받을 때, 아니다 그래서 은혜스러운 작은 찬송으로 고치기도 하고 이런 처절한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도 참 떨쳐버리기 어려운 생각이 아, 이번에 찬양이 참 잘됐네! 그리고 사람들이 참 은혜스러웠다고 얘기하면 왠지 모르게 가슴속에 뿌듯함 이 차올라 와요. 누구 때문인가 하면, 하나님 때문이 아니에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되더란 이야깁니다. 내가 왜 이렇지? 그래서 지휘봉 꺾어버리고, 나 찬양 지휘 못해! 하고 손놓아 버려야 돼요? 거듭 얘기하지만, 우리는 100% 순수해지기 어렵고 그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런데 한 30%정도 이런 물이 들었는데, 하나님 앞에 순수하려고 하는 사람은 자꾸 이 30%에 집중을 해요. 눈을 자꾸 거기다 돌 려요. 그런데, 그것 말고 30% 내게 이런 나쁜 면이 있구나 싶을 때 거기에 관심을 집중하지 말고 그것 잠시 제쳐놓고 70%에 눈을 돌리라는 얘깁니다. 내가 비록 사람을 의식하고 우쭐해하는 마음이 있구나. 그러나 내게 이런 면이 있지만 사실은 이것보다 더 큰 것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잘하려고 하는 이 마 음이 내게도 분명히 있는 거야. 이걸 더 크게 보라는 얘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도중에 일을 팽개치고 30% 때문에 70%마저 버리게 되는, 썩은 30% 때문에 아주 좋은 70%마저 버리게 될 가능성이 참 많아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 나중에 여러분이 자녀들을 대하거나 아니면 부부사이 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부모가 자식을 향해서, 이놈의 자식! 그것밖에 못해!라고 막 야단칠 때, 가만 보세 요. 자식의 좋은 점 90%, 잘못한 점 10%, 이 10% 때문에 나머지 90%까지 버리게 되는 이런 예가 참 많아 요. 좋은 말을 하나 더 소개하죠. 저는 우리 집사람하고 잘 안 싸웁니다. 싸울 이유는 많이 있어요. 신경질 나게 하는 일도 많구요, 신경질이 팍 나죠. 그러면 앉아서 이 생각을 해요. 저 사람이 오늘 나를 신경질 나게 했다 이것하고, 저 사람이 나를 남편으로 생각하고 나한테 시집을 왔다 이것하고 비교를 합니다. 어느 것이 크죠? 잘 모르겠지만 여자가 한 남자를 남편으로 삼고 생을 걸겠다 하고 와서 본적(本籍)까지 바꿔가면서 와서 내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이것하고, 오늘 신경질 나게 한 것 하고 대보면 항상 이것이 커요. 그러면 신경질이 쉽게 가라앉아요. 중요한 관점입니다. 나중에 부부싸움 할 때 꼭 생각나기 를 빕니다. 다윗이 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가져가라고 말할 때 아마 틀림없이 하나님을 먼저 생각했을 겁니다. 하나님에게 나의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생각으로 돌려보냈는데, 보내면서 생각을 해보니까 아, 이런 이점도 동시에 있겠네!라는 생각도 들었을 겁니다. 그러면 몇 % 순수에 몇 % 오염이 죠? 잘 모르겠다 그죠? 부록은 그냥 맘놓고 받아도 되는 것 아닙니까? (양성수) 그러면 보너스! 보너스니까 그냥 받자. 괜찮은 생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아까 얘기했던, 군에서 중대장 만났던 얘기는 저 나름대로 100% 순수하려고 노력했었던 일입니다. 전 그런 일 많이 하기는 했 었어요. 그 분이 교인인가? 하는 그 말 한 마디에 나는 그것이 너무 좋아서, 그 관계를 다치고 싶지 않 아서, 혼자 즐기려고, 내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조차도 참았고 안 했더라는 얘깁니다. 그 100%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더라는 얘기죠. 그런데, 그때 믿는 중대장한테 믿는 내가 가서 특별히 부탁하면 안 되나요? 돼요? 안돼요? 괜찮아요! 그것을 이용해서 내가 큰 덕을 보자는 얘기는 아니고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얘기 같으면 해도 괜찮죠. 그러면 중대장이 다른 사람들 같으면 뭐라 해가면서 들어줄 이야기도
147 사무엘하 적용 :1~37 선선히 들어줄 수도 있죠. 그런 관계가 조금씩은 들어가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100% 순수해지기 는 정말 어려워요. 그렇다고 그러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쓰지만, 한쪽 구석 에 이런 생각이 점령해 들어올 때라도 거기에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쪽을 살피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오염이 아니고 보너스다! 라고 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문제가 하나도 없네요. 찬양대 지휘를, 나는 정말 하나님만 염두에 두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이 아, 잘했다고 박수도 치고 감격도 하더라. 아, 보너스네. 아, 나도 그렇게 생각할 걸. (일동웃음) 그렇 게 생각했으면 고민하고 갈등할 필요가 하나도 없었을 텐데 나는 그것을 보너스라고는 생각 못하고, 내 가 왜 또... 내가 왜 또... 사람의 눈을, 사람의 귀를 의식하고 있냐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면서 도 함부로 그것 때문에 포기하지는 않았죠. 상당히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그 행복한 기간이 어떻게 해서 끝이 났느냐 하는 것도 제게는 참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스스로 물려주는 것이 교회를 위해 서 이롭겠다고 생각하고 물러난 그 이후에 다른 찬양대를 맡아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기회가 있으면 그 얘기 언제 한 번 하겠습니다. 그런 얘기 자꾸 하면 내가 워낙 잘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기가 부담 스러워져요. hihihihi 노력합시다. 100% 순수한 신앙으로 살려고 애를 쓰되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라는 자체 가 100% 하나님 앞에 순수한 마음으로 서기가 그만큼 어려워요. 그러면 조금 오염이 되더라도 그럴 수 있겠거니라고 생각하면서 내게 있는 그 순수한 신앙, 그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자는 뜻입니다. 조금 오염 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우에 따라서 이것은 오염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시는 보너스다! 그것도 괜찮네요. 저도 오늘 한 수 배웠습니다. 그런 것 생각하다 보면 그것이 자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윤수현) 그럴 수도 있겠네요. 부록 보고 잡지 사면 안 되지... (양성수) (일동웃음) 참 명언이다. 부록 보고 잡지사면 안 됩니다. 그런데 요새 그런 잡지 많던데... 얼마 전에만 해도 어떤 분이 책 샀다고 자랑을 하는데, 왜 샀는데? 하니까 거기에 끼어온 가계부가 참 좋더라! 이러던데요. 자, 부록 보고 잡지 사지 맙시다. 오늘 얘기 매듭을 지읍시다. 다른 얘기보다 적어도 다윗은 범죄하기도 하 고 잘못하기도 했지만, 다윗이 다윗으로 빛이 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딱 정립이 될 때는 정말 아 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요. 이것이 결국 다윗의 모든 것이 회복되는 주원인이라고 여겨집니다. 우리의 생애가 아까처럼, 오염되는 생각도 있고 아니면 잘못돼서 야단맞는 수도 있고 이런 우여곡절을 다 겪을 겁니다. 새옹지마가 아니에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고 그것이 좋은 결말을 맺게 되는 방법은 단 하나,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는 그것만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기도합시다
148 사무엘하 적용 :1~23 사무엘하 16 장 다 읽었죠? 질문할 거 있어요? 이 안에는 이상한 말이 좀 많은 편입니다. 다른 데보다... 여름 실과가 뭐예요? (윤수현) 여름 실과요? 여름에 익은 과일요. 여름에 익은 과일이니 잘 익은 과일이란 뜻입니다. 여기 앞부분에 4절까지 보면 다윗 왕과 시바의 대화가 나오잖아요? 잘 이해가 안돼요. 무슨 얘기를 주고 받고 있는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왔다 갔다... (배종호) 대화가 말이 안 된단 말이죠? 잘 이해가 안 가요. 3절에 다윗이 므비보셋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니까 예루살렘에 있고, 오늘 아버지 나 라가 내 나라가 된다라고 소리 지르고 있다.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고 다윗이 거짓말인 거 모르 지도 않을 텐데... (배종호) 그러니까 시바가 거짓말하는 거 다윗이 몰랐던 거 같아요? 알았을 것 같아요. 모를 리가 없을 것 같아요. (배종호) 왜? 압살롬이 쳐들어오는 거 알건데... (배종호) 뒤에 나오는 내용을 참고하면 다윗이 시바의 말을 믿었어요. 시바의 말을 믿기가 참 쉽지 않았을 텐 데도 다윗이 여기서는 믿었던 것 같아요. 뇌물 때문에... (박진순) 뇌물 때문에? 허허... 그걸 믿었을까? (배종호) 그건 좀 있다가 한 번 더 얘기해 봅시다. 제가 질문을 먼저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 안에서 거짓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누군 것 같아요? 후새. (박진순) 후새요? 시바라 하지 않고 후새라 하는 거 보면 야물게 잘 봤네. 난 또 시바라 할 줄 알았는데. 그거 참... 후새가 무슨 거짓말을 했어요? 다윗을 안 따르고 압살롬을 따른다는 것. (박진순) 좋아요. 또? 17절에 네가 왜 다윗을 안 따르고 여기 있느냐? (윤수현) 후새가 뭐라 했는데요? 후새가 뭐라고 거짓말을 하느냐고 묻고 있는 겁니다. 후새가 거짓말을 제일 많 이 했댔잖아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택한 자, 그와 함께 거할 것이다라고 거짓말 한 거... 하나님께서 택하시지도 않 았는데... (박진순) 아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택했을 이유가 없는데 후새는 마치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택한 것처럼 얘기 한다는 말이죠? 맞아요. 제일 처음에 하는 말부터 거짓말 아니에요? 왕이여 만세. 만세가 뭐예요? 만년을 살아라. (배종호) 맞습니다. 옛날에 누가 어? 그게 그 말이에요? 하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萬歲라는 게 한자로 만년을 살란 뜻입니다. 기분 나쁠 사람도 있겠네요. 만년밖에 못 산단 말인가? 만세니까 영원히 살란 말이죠. 왕 이여 만세라는 거 말만 그렇지 속으로는요? 속으로 뭐라 그랬을 것 같아요? 욕을 했겠죠. 뭐라고? 이놈 의 새끼 빨리 죽어라. 디 져라. 디 져라 그랬겠어요? 후새도 경상도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속으론 그러면서 겉으로는 왕이여 만세 이 거 거짓말이죠. 자, 이렇게 거짓말 해놨는데 후새는 거짓말을 많이 했으니까 나중에 어떻게 되요? 그런데 이게 악한 거짓말이 아니잖아요? (윤수현) 그러면 악한 의도가 아닌 거짓말은 괜찮아요? 항상 그러셨잖아요. 예쁘다 예쁘다 하는 그런 거짓말은 하라구요. (집사님의 의아한 웃음과 모두의 한바 탕 웃음) 그러니까 이것도 나쁜 의도의 거짓말은 아닌데... (윤수현) 나는 여태까지 거짓말을 잘한다고도 얘기했고 거짓말도 많이 하라고 얘기했지만 그 거짓말하고 이 거 짓말하고 같은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사실은 없어요.(웃으며 하는 이야기) 그리고 애들이나 마누라 보 고 이쁘다 이쁘다 하는 걸 전혀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구요. 표현만 그렇게 했죠. 자, 들어갑시 다. 이런 거짓말을 해도 괜찮아요? 성경에 거짓말하고 복 받은 사람 누가 있어요? 야곱. (윤수현) 야곱요? 야곱이 거짓말 때문에 복 받은 건 아니에요. 거짓말 때문에 엄청나게 고통을 당했어요. 거짓 말 때문에 복 받은 거 아니고 오히려 거짓말을 많이 했음에도 복을 받은 거예요
149 사무엘하 적용 :1~23 라합. (박진순) 라합이 거짓말하고 뭐라고 칭찬을 듣죠? 히브리서에 가보면 믿음의 조상 명단에 나오잖아요. 라합이 한 거짓말이 뭐예요? 민족을 배반하고 스파이들을 숨겨주고, 숨겨놓고는 도망갔다 한 그 라합이잖아요. 거짓말하고... 구원을 얻었어요. 구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반열에, 그것도 아주 위대한 믿음의 조상들 반열에 들어갔어요. 그 러면 거짓말할 수도 있네요 그죠? 옛날 신앙으로 산다면서 거짓말을 못해 가지고요, 예를 들면 목사님이 숨어 있는데 일제시대 때나 6.25 동란 때 말이죠. 목사님이 어디에 숨어 있느냐?고 묻자 차마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바른 말을 해서 잡혀가서 죽게 한 일도 있었어요. 그런 데 거짓말하는 거는 안돼요 원칙적으로. 그런데 정말 남을 해할 목적이 아니고 위해 줄려고 하는 거짓 말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걸 흔히 뭐라고 그러죠? 성경에 말고 사회에서 이런 걸 무슨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게 정말 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이라면 성경이 그걸 철저하게 거부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둡시다. 그러나 남용이 되면 안돼요. 대단히 어렵습니다. 남용이 되지 않 아야 하고 정말 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때론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둡시다. 거 짓말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진정으로 그 사람과 하나님을 위하는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옳은 것 같아요. 가령 뚱뚱하다거나 머리가 나쁘다거나 심지어 자신은 무익한 인간이어서 죽어야 한다 고 스스로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굳이 진실을 말해주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후새 이야기는 그쯤하고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또 얄망궂은 질문 하나 할게요. 시바가 다윗을 마중 나왔을까 요 아니면 따라왔을까요? 마중. 마중?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내용을 머릿속에 그림으로 그리세요. 그림을 그리면서 읽으면 이해하는데 참 도움이 돼요. 마중을 나왔을까 따라왔을까? 마중 나왔다고 단정 지은 이유가 뭐죠? 1절에 맞는다라고 나왔잖아요. (배종호) 맞는다? 맞이하다는 뜻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그리고 또 이런 것 갖고 왔는데 따라 왔으면 나눠 먹어야 할 테고(따라오다가 백성들에게 다 빼앗기지 않았을까?) (배종호) 오우, 다윗에게 줄려고 가지고 오면서 나눠 먹으면 안 되죠. 아무리 그래도 야, 비켜 비켜 이러면서 다 윗에게까지 왔다고 보아야죠. 사람들이 우르르 따라왔으면 다 나눠먹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시바가 예루살렘에 안 살고 다른 데 살다가 소식을 듣고 마중 나온 그런 경우가 된다 그죠? 또 다른 견해가 혹시 있어요? 그런데 므비보셋하고 항상 같이 있었지 않았나요? 왕하고? (박진순) 므비보셋하고 왕하고는 예루살렘에 같이 있었죠. 그런데 질문하고 다른 게, 같이 있었으면 나왔을 때도 같이 나와야... (박진순) 저기 므비보셋은 왕이랑 같이 있었구요. 시바 보고는 니가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므비보셋을 공궤해라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러니까 시바는 지금 이 쪽(예루살렘이 아닌)에 있었던 거 같아요. 10장 찾아보니까 이 쪽에 끝 쪽에... (윤수현) 그러니까 마중 나왔다? 예. (윤수현) 좋아요. 틀렸다 싶어도 공부할 때는 이런 의견들이 다 필요한 거예요. 저도 이걸 찾는다고, 괜히 쓸데 없이 이런 생각을 해가지고, 마중 나왔을까 아니면 도망가는 다윗을 따라왔을까? 이 생각이 나는 바람에 이걸 찾아본다고 앞도 뒤지고 뒤도 뒤지고 여러 군데를 뒤졌어요. 뒤적뒤적 하다보니까 답이 이 안에 있더라구요. 물론 몇 장 뒤에 가면 다윗이 돌아올 때에 확실한 답이 나옵니다. 마중 나온 게 아니고 같이 나온다? (박진순) 어디 보니까요? 3절에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예루살렘에 있다고 하잖아요. (박진순) 예루살렘에서 이런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뒤쫓아 온 게 맞아요. 주인이 어디 있 느냐 하니까 예루살렘에 있어요.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이런 식으로 왕에게 험담을 합디다. 반역의 말을 합니다라는 말을 전하는 거죠. 그런 거 보면 따라온 게 맞아요. 나중에 다윗이 귀환을 할 때 므비보셋을 만나서 너는 왜 안 따라왔느냐고 책망을 하니까 므비보셋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두 발 다 절름발이인 제가 그러니까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나귀를 못 타요. 그래도 안장을 지우고 따라가려고 했는데 내
150 사무엘하 적용 :1~23 종이 나를 속이고 왕에게 쫓아가서 왕에게 모함하는 말을 했습니다라는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두 다리 를 못 쓰니까 시바가 아마 무슨 궁리를 해서 따돌려 버리고 가버렸나 봐요. 뒤에 가면 그 얘기가 나와 요. 그걸 보고서야 제가 아, 따라왔구나 하고 다시 보니까 3절에 내용이 있잖아요. 따라온 거 같아요. 그런데 따라오면서 이걸 다 준비했을까요? (박진순) 집에 많이 있었겠죠. 그리고 제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 질문 자체에 초점이 있는 게 아니고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장면들을 이렇게 저렇게 그려가면서 보란 뜻입니다. 그러면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궁금해지니까 성경 이쪽 저쪽을 찾아도 보게 되고 그러면 기억하기도 쉽고 의 미도 쉽게 밝혀지거든요. 그런 연습을 좀 하란 뜻에서 묻는 겁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듯이 각각의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읽는 게 좋아요. 그랬는데 어쨌든 이 시바가 음식을 많이 가지고 왔거든요. 반갑기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주인이 어디 있냐고 물었을까요? 므비보셋은 어디 있느냐? 무슨 뜻으 로 물은 것 같아요? 확실하게 단정짓기는 어려워요. 일단은 말이죠, 시바가 자의로 이걸 가지고 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므비보셋이 나를 생각하고 보낸 건 아닐까? 그런 희망을 가지고 물었지 않았을까 싶어 요. 그런데 들리는 대답은요? 들리는 대답은 드디어 찬스가 왔다. 우리 아버지의 나라를 드디어 되찾을 때가 왔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면 다윗이 기분이 어때요? 안 좋아요. 안 좋은 정돈가요? 배신감요. (윤수현) 배신감요? 왜요? 자기가 그만큼 챙겼는데... 그만큼 아껴주고... (윤수현) 베푼 게 많으면 많을수록 이럴 때는 배신감을 더 심하게 느끼는 거죠. 이럴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 히 뭐라고 그래요? 믿는 도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믿을 걸 믿어야지 그런 놈을 믿다니! 아마 다윗은 배신감을 크게 느꼈을 겁 니다. 이런 걸 감안해 보면 아까 이 시바가 하는 말을 다윗이 도저히 믿을 수 없었을 텐데 어떻게 그 말을 믿었을까라고 했죠? 다윗이 시바의 말을 듣고 황망한 가운데 흥분해서 아주 경솔한 결론을 내린 겁니다. 다윗은 아주 총명한 사람입니다. 다윗이 아이큐가 높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죠? 다윗이 아이큐 가 높은 증거를 한 번 대보세요. 미친 척하고 도망갔다. 가드 왕 아기스에게 피난 갔을 때 말이죠?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에 미친 척하고 달아나는 게 아이큐 가 그렇게 높은 증거가 될까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그럴 텐데... 지금 상황에서요? (박진순) 아니요. 다윗이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거. 여기서는 바보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 말고요? 에헤이 참 내... 지난주 한 거 아니에요? (양성수) 머? 도망가면서 스파이를 심어두는 것... 그 정도 일도 쉬울 수 있어요. 답은 쉬운 데 있어요. 여러분들 작품 좀 써 봤어요? 글 좀 써 봤어요? 남에게 보여줄 만한 작품 좀 써 놓은 거 있어요? 없어요? 그래도 머리는 괜찮은 편이지요? 다윗은 작품 을 얼마나 남겼는데요? 시편 150편중에 약 절반 정도가 다윗의 작품일 걸요. 제일 잘 아는 거 있죠? 여 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 한 편만으로도 위대한 시인이랄 수 있잖아요? 머리 좋은 사람 맞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참 경솔하죠. 평소에 그렇게 바보 같은 사람 같았으면 으레 그러려니 하겠지만 다윗은 결코 바보 같은 사람이 아니에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짓을 다윗이 여기서 저질렀단 말이죠. 이유가 뭐죠? 우린 이런 경우 많아요. 정상적이라면 도저히 저럴 수 없는데 저 사람이 어떻게 저랬을까? 흔히 우리가 하는 말로 뭐가 씌었다 그러죠. 다윗이 뭐가 씐 꼴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추측해 보세요 그럴만 한 가능성은 있어요. 첫째? 므비보셋의 배신감. (윤수현) 므비보셋의 배신감. 도저히 기대하지 않았던 말이 돌아왔는데 배신을 당했다고 여기면 사리판단을 제 대로 할 겨를 없이 울컥 했을 가능성이 있죠. 또? 압살롬에게 쫓기는 그런 거. (윤수현) 아, 압살롬에게 쫓기는 상황이 예전처럼 찬찬하게 생각할 수 없게 했단 말이죠? 맞아요. 아들에게 쫓 겨서 지금 아주 다급하게 도망가는 상황이니까 이럴 때 사리판단 제대로 못할 가능성이 많아요. 아까
151 사무엘하 적용 :1~23 또 뭐라고 한 마디 한 적 있잖아요? 아, 시바의... (박진순) 나중에 다윗이 다시 돌아올 때요 시바가 거짓말 했다는 걸 므비보셋을 만난 후 대번에 알죠. 알았는 데도 시바에게 그렇게 큰 책망을 안 합니다 이상하게도. 아이고 머리 아파라 그러면서도 시바에게 아주 큰 책임을 묻거나 그렇게 난리를 안 쳐요. 그거하고 연결시켜 보면 조금 감 집히는 게 하나 있어요. 시 바가 잘한 점이 뭔데요? 먹을 것... 예, 이 급한 판국에 먹을 것 이만큼 챙겨준 그 일 말이에요. 나귀 두 마리는 누굴 태워라 그랬죠? 나 귀는 왕의 권속들로 타게 하고... 그랬죠? 그러니까 왕하고 아주 가까운 사람들이 어쩌면요 맨발로 헐레 벌떡 뛰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가장 가까웠던 부인이나 혹은 아이들을 태우고요. 그 다음에 가까운 사람 들 허기지고 굶주리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 때에 음식을 가져온 그것이 비록 자기를 속였을망정 다윗 이 어쩌면 고맙게 여겼을지도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아까 사람들이 피난 가고 도망가는데 그걸 어떻게 따라왔겠느냐 그랬죠? 의도가 불순했을는지 몰라도 그 어려운 길을 음식을 실어서 거기까지 따라왔다는 자체가 다윗이 볼 때는 고마웠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저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다윗이 정상적인 판단을 좀 못한 것 같아요. 우리 같은 경우도요 사람이 이런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어른 흉을 자꾸 보면 안 되지만요 우리 아버 지는 평소에는 괜찮은데 집안에 무슨 일이 있으면 성격이 굉장히 급해져요. 그래서 사람이 오게 되어 있으면 잠시도 안 앉아 있고 오나 안 오나 내다보고 지나가는 차 다 살피고 저기 온다 안 온다 이러시 는데 옆에 있으면 불안해요. 그리고 준비됐나 안됐나 하시면서 쫓아다니시는데 사람 참 불안하게 만들 어요. 우리 아버지는 집에 아무 일도 없어야지, 뭔가 일이 하나 생겼다 하면 옆에 있는 사람을 굉장히 불안하게 만들어요. 다른 사람 이야기도 하나 합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술만 마셨다 하면 헤까닥 변하는 사람이 있어요. 어느 정도 변하느냐 하면 칼 들고 와서 찌른다고 덤비고 패고 그러 는 거죠. 가족들한테 평소엔 그렇게 착해요. 술만 깨면요 잘못했다고 빌기도 하는데 어디 가서 한 잔하 고 들어오면 눈에 보이는 게 없어요. 난리 북새통을 치고 있으니까 감당을 못해요. 도저히 안돼요. 술만 들어가면 사람이 완전히 변하는 이런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나이 많아서 이혼한다고 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이런 이유일 겁니다. 또 있어요. 멀쩡했는데 사람이 헤까닥 바뀌는 경우 화장실 갈 때하고 나올 때하고... 하나만 더 합시다. 이건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결혼하기 전과 결혼하고 난 후 많이 변합니다. 그러면 어떡하죠? 남자요 여자요? (윤경은) 남자가 좋게 변하던데요. 제 남동생이 결혼했는데... (박진순) 동생이 결혼했는데 언니는 뭐했어요? 미안! 결혼했는데 결혼 전하고 후가 너무 달라서 집에서 결혼 잘 했다고... (박진순) 그런 경우는 부인한테 완전히 잡혀가지고... 얼마 됐어요? 일 년쯤... (박진순) 그럼 아직 몰라요. 결혼 1년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땐데요. 부인 말이라면 뭣이던지 이쁠 때랍니다. 결혼 하자마자 바로 돌변해버리는 사람도 있구요. 시간이 조금 걸리는 사람도 있고, 전혀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결과적으로 남자가 변하는 거네요. (윤경은) 아니요, 여자도 많이 변해요. 난 옛날에 우리 집사람이 방귀 뀌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웃음) 결혼 전에 는 얼마나 우아했다고요. 같이 길을 가다가 사람이 없어져버려요. 어이 씨! 이거 어디 갔어? 한참 두리번 거리다가 보면 어디서 툭 튀어나와요. 어디 갔었어?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안 해요. 무슨 말 못할 사연 이 있겠지라고 속으로 짐작만하고 넘어갔죠. 세월이 많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겨우 스타킹 코가 나 간 거예요. (웃음) 잘 가다가 사람이 사라졌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겨우 스타킹 나간 것 가지고요. 그럴 수도 있는 거지 그만한 일도 말 안 하고 그것마저 표를 안 내려고 그랬으니 얼마나 깔끔하고 단정했겠 어요? 결혼하고 나더니 택도 없어요. 방구 뀌는 것은 약과고... 이쯤 해 둡시다. 더 얘기했다는 걸 알면 쫓겨날지도 모르니. 하지만 이런 건 작은 문제예요. 심지어 순한 양이 무시무시한 호랑이로 변하는 것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매 맞고 사는 남편은 설마 그런 일을 결혼 전에 상상이나 해 보았겠어요? 결혼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 있어도 이런 변화가 없는 소중한 그 무엇이 우리 속에 있는가 생각해 봅시다. 가끔 간증하는 것 들어보면 어렵게 살다가 좀 살만해지니까 신앙도 버리고 방탕한 삶을 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좀 살만하면 사람이 그렇게 변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아무리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요 소가 있어야 하는 거죠. 이런 것이 있어서 세월이 가고 형편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우 리 집사람이 제게 칭찬을 몇 가지 한 게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우리 집사람이 절 참 잘 알아요. 고등 학교 시절에 존경했던 선생님이고, 제가 대학생으로 고등학생들을 가르쳤거든요. 그 후에 할렐루야 찬양
152 사무엘하 적용 :1~23 대에서 하늘같은 선후배지간으로 다시 만났고 결혼하고 나서 부부사이로 지내면서도 똑같다고 해요. 밖 에서 보든 집에서 보든 한결같다는 거죠. 전 그것을 큰 칭찬으로 여겨요. 상황이 변해도 도무지 변하지 않을 중요한 요소가 내게 있느냐는 것이 중요하죠. 사람은 참으로 약해요. 강한 것 같아 보여도 별 것 아닌 상황 변화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믿는 우리는 그래도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이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이라면 환경 따라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아요. 단순하게 교회만 다니는지 아니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게 자신을 확인하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자신 이 변화할지 어떨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한 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믿을 수 없는 겁 니다. 결혼을 염두에 둔다면 상대방도 그런 신념이나 신앙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튼튼한 받침대가 없다면 그 위에 세운 달콤한 말들이야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니까요. 단순하게 믿는다, 세 례를 받았다는 것으로 충분하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분명하게 서 있으면 잘 변하 지 않아요. 뚱딴지같은 질문을 하나 해 봅시다. 시바가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다윗이 자기를 부르더니 신세를 망치게 해버린 거죠. 므비보셋 밑에 들어가서 종이 되어버린 거죠. 얼마나 원통했겠어요. 내색하 지도 못한 채 끙끙 앓으면서 므비보셋을 섬겼겠죠. 그러던 어느 날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고 다윗이 쫓겨 가는 겁니다. 이때 잘하면 자신의 것을 다 도로 찾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이 모 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거죠. 그런데 압살롬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하겠어요? 다윗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하겠어요? 압살롬. (배종호) 맞아요. 내가 생각하기에도 압살롬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압살롬에게 공을 세 워 므비보셋도 제거하는 것이 옳을 것 같은데 압살롬 편에 서지 않고 다윗을 쫓아갔어요. 만약에 다윗 이 돌아오게 된다면 자신의 거짓말은 바로 탄로가 날 텐데... 그리고 이런 일을 압살롬이 알게 된다면 자 신의 목숨도 위태로울 텐데... 왜 이랬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이 안 나와요. 위기의 때에 특히 처신 을 잘해야 되는데 시바는 아주 이상하게 행동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시바는 머리가 나 쁘다. (웃음) 압살롬이 성공한다고 여겨도 이런 짓을 하면 안 되고 다윗이 반역을 평정하고 나중에 돌아 올 거라고 생각해도 이런 짓을 할 수 없을 것이니 시바가 머리가 나쁘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 네요. 시바는 팔자가 남의 위에 있을 사람은 못되고 그냥 종으로 살 팔자가 맞나 봐요. 기껏 머리를 쓴 다는 게 그 모양이니... 이랬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윗이 돌아온다 해도 므비보셋에게 왜 그랬느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처형을 해버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양성수) 그것도 위험한 짓이지요. 꼭 그렇게 되리란 보장도 없는 것이고... 아무래도 머리가 나빴단 결론 외에 는 답이 안 나오네요. 시므이 이야기로 넘어갑시다. 다윗이 쫓겨 가는 것을 보고 시므이는 신이 났어요. 시므이가 하는 이야기는 틀렸어요. 뭐가 틀렸어요? 피를 많이 흘려서 화를 자초한 것. (배종호) 피를 흘린 자라는 말은 사람을 많이 죽였다는 뜻이죠. 다윗이 사람을 많이 죽였잖아요? 화를 자초한 것은 그게 이유가 아니다. (배종호) 아, 예 맞아요. 다윗이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이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아를 죽이고 밧 세바를 취한 다윗의 잘못 때문이지 시므이 말처럼 사울의 집안에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은 아니죠. 하 나 더 있어요. 비루? (윤수현) 성질이 폭력적이고 사악하다. 맞네! 성질 더럽다. 뭐가? 다윗의 성질이 폭력적이고 사악한 것은 아니잖아요? (윤수현) 아 비루하다는 말이 틀렸다는 겁니까? 말 되네. 중요한 것은 그거 말고... 다윗이 사울의 집안에 칼을 댄 게 아니잖아요? 그렇죠. 시므이는 사울의 집안이란 말이에요. 시므이는 다윗이 사울의 집안 사람들을 죽이고 왕의 자 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하는 거죠.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그를 죽이지 않았고 더구나 요나단과 더 없이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었지 결코 사울 집안에 피를 흘리지 않았어요. 그 우정을 생각해서 므비보셋을 잘 돌보아 주었잖아요? 그러니까 시므이 의 말은 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그럼에도 시므이는 욕을 해댔는데 무슨 무슨 욕을 했는지 찾아보세요. 피를 흘린 자. 피를 흘린 자라는 말은 살인마라는 뜻이고
153 사무엘하 적용 :1~23 비루한 자. 비루한 자를 원어로는 벨리알이라고 한대요.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 말이죠? 고후 6:15에 보면 그리스 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하며란 말씀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사탄이란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비루한 자라는 말이 얼마나 심한 욕이 되는지 짐작이 가죠? 또 있어요? 가거라 가거라. 가거라 가거라.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저번에 설명해 주셨는데... 그래요? 저번에 설명했는 걸 기억하고 있는 학생은 아주 훌륭한 학생이라고 제가 여러 번 그랬어요. 선생님! 전에 가르쳐 주셨는데요. 하는 말만큼 시간 중에 듣기 좋은 말이 잘 없어요. 왜요? 가르쳐 준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선생님들께 선생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위대한 발언입니다. 아이들은 잊 어먹는 게 정상인가 봐요. 이 얘기 재밌어요. 하나 하고 갑시다. 신학기에 아이들 만나서 이런 거 작년에 다 배웠지? 하니까 전혀 안 배웠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년도에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었을 것이 분명한 데도 막무가내로 안 배웠다는 겁니다. 몇 번 당하고 나니 짜증이 나잖아요. 그래서 내가 가르쳐 준 걸 물었는데도 안 배웠다는 겁니다. 그제서야 제가 눈치를 챘죠. 그래서 몇 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라 하고 찾아보니 필기가 다 돼 있거든요. 이것들이 덮어놓고 안 배웠대! 그래서 야단을 좀 쳤더니 그 다음부터 물으면 무조건 잊어 무우서요[잊어 먹었어요] 하고 합창을 하는 겁니다. 얘들아, 이건 안 가르쳐 준건 데... 그래도 잊어 무우서요. (폭소) 늘상 이 모양인데 한 녀석이라도 전에 어디서 설명하셨는데요 하면 얼마나 반가운지 아세요? 자주 그러세요. 전에 뭐라 그랬죠? 예루살렘에서 떠나거라. 예루살렘에서 떠나거라? 그게 무슨 뜻인데요? 지구를 떠나거라는 말과 뜻이 같은 거라고 하셨는데.. 아 왜 하필이면 예루살렘이에요? 지구를 떠나거라 하고 비슷하다? 예루살렘을 떠나라 그거 조금만 바꿔 보세요. 비슷한 거 맞아요. 예루살렘은 곧 무엇을 상징하고 있죠? 약속의 땅. (윤수현) 약속의 땅에서 떠나 가거라는 얘깁니다. 이 약속의 땅이 어디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이 땅에서 가거라 그러면 어떡하란 얘기예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최대의 모욕이 되는 거죠.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베풀어주신 이 약속의 땅에서 가거라 그러면 어디로 가요? 이방인에게로 가는 거죠. 유대인들은요 이방인을 사람 취급 안 해요. 심지어 상종을 안 했 단 말이에요. 사람 취급하지 않고 짐승처럼 대했었는데 그 이방인에게로 가거라 이건 심한 욕입니다. 한 때 지구를 떠나거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구를 떠나거라는 게 무슨 뜻이에요? 죽어라... 죽으라는 얘기죠. 그렇게 이해하면 될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쯤 더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여호와께서 나라를 빼앗아... 하나님께서 널 버렸다... (박진순) 그것도 큰 욕이 되겠다 그죠? 그런데 이런 욕을 하나 찾아보세요. 말로 안 하고 몸짓으로 하는 욕도 있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돌 던지는 것. (배종호) 티끌 날리는 거. 예? 돌 던지는 거요? 돌 던지는 거 욕이 될까요 안 될까요? 잠깐만, 여러분들 장난치다가 돌 던지잖아 요. 그게 무슨 의미죠? 개 쫓을 때... (양성수) 그럼 개 취급하는 거네. (웃음) 이스라엘 사람들이 돌 던지는 거는? 그거 왜 나쁜짓 할 때 돌 던지잖아요. (윤수현) 예. 돌 던져서 사형을 시켰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던지는 돌의 의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돌 던지는 거하고는 의미가 좀 다를 거라고 여겨져요. 그래서 거기 돌을 던진다는 것은 너 돌 맞아 죽 을 놈 아니야? 그런 얘깁니다. 그래서 여기에 나왔던 몇 가지 표현, 살인자요, 비루한 자요, 그 다음에 가거라 가거라 하는 것이나 돌 던지는 거나 하나님께서 왕위를 폐하신다는 의미나 결국 전부 다 큰 욕 에 해당되는 것이고 의미가 다 통하는 겁니다. 사실 욕은요 서로 서로 의미가 다 통하는 겁니다. 오늘 시간이 되면 제가 욕을 좀 설명할까 해요. 이렇게 시므이가 욕을 막 해대는데 그 말을 듣는 다윗의 반 응이 참 묘해요. 우선, 아비새가 죽여 버릴까요 하는데 놔두라 그러죠. 놔두라 하는 이유를 다윗이 세 가 지로 설명을 합니다. 무엇 무엇인지 한 번 찾아보세요. 10절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윤수현)
154 사무엘하 적용 :1~23 예. 한 개는요 하나님께서 하라고 해서 하는 거니까 놔둬. 한 가지 나왔어요. 11절에 내 몸에서 난 아들도... (윤수현) 아,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자식도 나를 죽이려고 저러는데 하물며 저 시므이는 사울의 집안 아니 냐? 그러니까 그럴 수 있지 뭐. 참 너그럽다 그죠? 두 가지. 또 있어요? 12절. 12절 뭐죠? 혹시 하나님께서 나의 이 원통함을 갚아 주실지 아느냐? 그러니까 시므이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자기도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 억울함을 내가 참는다면 하나님께서 나중에 나의 이 원통함을 갚아 주실지 아느냐? 세 가지입니다. 어느 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 꺼... 마지막 꺼요? 옛날에 고등부에서 이거 공부하고 난 다음에요 지금 그 박 소위 가가[걔가] 성질이... 가 가 카면 안 되지? 괜찮아요. 가가 성질이 좀 밸라요? 그런데 저녁에 노는데 보니까 누가 옆에서 집적집적 쿡쿡 쥐어박고 있는데 이게 미련한 곰탱이처럼 가만히 있는 거예요. 하도 이상하다 싶어서 야! 상진아, 너 왜 두들겨 맡고 가 만있냐? 하니까 이 자식이 한다는 소리가 하나님께서 선으로 갚아 주실지 압니까? 이러고 가만히 있 더라구요. (모두 웃음) 제가 띠 잉해서 아, 그래 잘하는 일이다라고 그랬죠. 내가 억울한 일 당하고, 내 가 잘못한 거 없는데 억울하고 분통 터질 때에 이걸 내가 갚아버리면 그걸로 끝나죠. 그런데 나는 분명 히 억울하다, 죄가 없다, 그럼에도 내가 이걸 참으면 하나님께서 이걸 나에게 새로운 것으로 갚아주실지 아느냐 하는 이 자세가 다윗이 여자문제나 자식문제만 걸리면 쪼다같이 노는 데도 하나님과의 문제만 걸려들면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이런 면을 보여주더란 얘깁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모든 것을 잃어버릴 처지까지 갔다가도 다시 원상회복이 되고 하는 거는 다윗의 이런 면 때문에 그래 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겁니다. 상진이가 그렇게 별나고 옆에서 집적거리면 그렇게 인내하고 참을 수 있는 애가 절대 못되는데도 하나님이 선으로 갚으실지 혹 압니까? 이러고 앉아 있더라구요. 반 농담 이긴 하겠지만요. 언젠가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그렇게 살 거라고 믿어요. 다윗의 이런 면을 우리가 본 을 좀 봐야 할 만한 때가 더러 있을 거라고 여겨져요. 시므이에 대한 아비새의 태도는 다윗이 보는 것 하고 많이 다르죠? 똑같은 현상을 보면서 차이가 많이 나죠? 다윗은 놔두라 그러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너그러워요. 아비새는요? 열 받았어요. (배종호) 열 받고 말고죠. 단칼에 죽여 버릴까요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그런데 시므이 이 사람이 참 용감한 것 같아요. (박진순) 그것도 용감한 건지 돌았는 건지 모르잖아요. 무식한 게 용감하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은 죽으려고 악쓰는 거죠. 그런데 한 두 마디 던져보니까 아무 반응이 없으니 간이 자꾸 부어가지고 더하는지 모르 긴 모르겠는데 아까 시바는 아이큐가 좀 떨어진다 그랬죠. 시므이는요 완전히 돌았어요. (모두 웃음) 아 비새가 진짜 죽이려고 달려들면요 바로 죽는 겁니다. 그 동안 쌓였던 원한이 많았는지 몰라도 간이 정말 많이 부었다. 여기 용사들하고 같이 있었는데 혼자 이러잖아요? 돌 던지고... (박진순) 그러니까 제 정신이 아니라니까요. 정상적이라면 있을 수가 없어요. 지금 제 정신이 아닌 게 맞을 겁 니다. 그러면 다윗의 말이 맞을는지 몰라요. 저게 정상이 아니라는 거는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 맞으 니까 놔두라는 얘기가 맞을는지 몰라요. 시므이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 아비새가 보는 눈하고 다윗의 보는 눈하고 굉장히 차이가 있죠? 크게 다른 점이 뭐예요? 왜 똑같은 현상을 보면서 생각이 이렇게 다 르냐 이 말이죠. 아비새는 하나님이라는 건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내가 이걸 처리하겠습니다 하고 다윗은 내가 아 니더라도 하나님이 해주실 거다라는 그런 생각... (윤수현) 그렇죠. 그러니까 아비새는 나타난 현상만 보고 있고 다윗은요? 나타난 현상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 고 있는 거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안 믿는 사람하고 다를 수 있는 점이라면요 나타나는 현상 그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항상 염두에 둔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거 아니면 예수 믿는 사람 이 안 믿는 사람하고 다를 수 없어요. 자, 억울한 일 당했다 칩시다. 기본적으로 억울한 일 당하면 분통 이 터지고, 죽이고 싶고요, 저거 어떻게 원수를 갚아야 될 텐데 하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묵묵히 참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수 있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 하면 이 모든 일 뒤에 나의 이 억울함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라는 걸 인정 하면 우리가 그걸 참을 수가 있어요. 쉽게 넘어갈 수도 있구요. 또 저거하고 한바탕 해서 싸우고, 갋고 [가루다] 싶지만 내가 저 놈한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억울하지만 참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다는 거죠. 이것은 그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그거 없으면 그럴 필 요 없죠
155 사무엘하 적용 :1~23 저도 나서는 편은 아니지만 학교에서도 가끔가다가 욕을 하고 교장이나 교감하고 한판 싸우고 싶을 때가 더러더러 있어요. 가끔 성질나면 한 마디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교감 노릇 저래 할 것 같으면 시 내 학교 다 모아놓고 내 혼자 교감하래도 하겠다. 그런데 중요한 건 차마 그 말을 안 뱉어 내는 이유 중에는 예를 들면 학교에서 어떻게든지 성경공부반을 만들어서 요걸 한 번 해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저한테 있기 때문이죠. 교장한테 불만이 많이 있어도 아양을 좀 떨어야죠. 내가 무슨 덕을 보려고 그러 면 나쁜 놈이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참아야 할 때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 요.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혹은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도록 기다리는 자세가 꼭 필 요합니다. 다윗과 아비새의 큰 차이는 기억을 해둡시다. 나타난 현상보다는 그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 님을 보고 있는 점이 아비새와 다윗을 이렇게 차이나게 하는 겁니다. 엉뚱한 소리 한번 해봅시다. 본문 에서 제일 억울한 짐승이 한 마리 있어요. 정말 억울해요. 억울한 짐승? 개. (배종호) 개 맞아요. 개는 이 말 들으면 굉장히 억울해요. 아마 이럴 거예요. 왜 날 집어넣어? 왜? 왜 나를 하 필이면 뭐야 저 머리가 돌아버린 것 같은 시므이에다가 나를 비유하느냐? 서양 사람들이 얼마나 개를 좋아해요? 그러면서도 욕할 때는 또 개를 들먹이거든요. 한국 사람도 그래요. 개고기 좋아하죠?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 또 유별나거든요. 어제 앞에 있는 여 선생님 꼬시 하던데요. 강아지가 자기 옷에다 오줌 을 쌌나 봐요. 학교 와서 무슨 냄새지? 하면서 갸우뚱거리는 겁니다. 자기 옷에서 냄새가 나더래요. 그 강아지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몇 시간 킁킁거리더니 아, 이놈의 새끼 여기다 오줌을 쌌구나. 이러는 거 있죠? 내가 꼬시다 그랬어요. 쓸데없이 강아지 안고 다니더니... 그러면서도 욕을 할 때는 개를 들먹 이거든요. 개가 왜 욕에 들어갈까요? 이건 성경 얘기 아닙니다. 욕을 할 때 왜 사람들은 개를 들먹일까 요? 생각 안 해봤죠? 해봤을 턱도 없구요. 하찮은 짐승이니까... 개보다 더 하찮은 짐승이 얼마나 많은데? 차라리 쥐라고 하던지 지렁이라고 하던지 하지. 개는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 중에 비교적 수준이 높은 짐승이에요. 개를 사람들이 자꾸 욕을 하는 이유는 요 개는 키워 놓으면 어미를 몰라봐요. 키워 놓으면 이 개가 어미하고 교미해서 새끼를 또 낳아요. 촌수 가 없어요. 사람들이 구체적인 의미는 모르고 그냥 욕이라고 개새끼 라는 말을 쓰는데 그런 의미를 내 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뭐하고 욕이 같아지는지 아세요? 우리가 제일 많이 듣는 십원짜리 욕 있죠? 그 말 뜻 잘 모를걸요? 남자들은 간혹 아는 사람이 있고 여자들은 도저히 몰라요. 그거 표준말로 쓰면 어떻게 쓰는지 아세요? 사전에서 찾으려면 철자가 어떻게 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두 자만 가르쳐 드 릴게요. 할 놈.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요 십원짜리 욕은 욕이 아닌데 왜 욕이라 하는지 이상할 때 가 있어요. 어설프게 알면 그런 현상이 생겨요. 못하는 놈이 욕이지 하는 놈이 어떻게 해서 욕이 되냐 하는 생각이 얼핏 들어요. 그런데 그것이 욕이 되는 이유는 앞에 세 글자가 생략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냥 욕을 해 볼까요? 에이, 차마 못하겠다. 머릿속으로만 해 봅시다. 그 앞에 생략 된 세 글자까지 포함하면 여섯 글자예요. 앞에 붙는 세 글자가 경상도식으로 말하면 니기미 혹은 지기 미 죠. 니기미, 지기미가 무슨 말인지 아세요? 하나도 모르네. 다들 착한 마음으로만 사니까 이런 것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어? 그럼 난 뭐야? 간단하게 설명할게요. 저거[자기의] 엄 마 혹은 너거[너의] 엄마 예요. 그래서 너거 엄마하고 성관계를 맺을 놈 이런 뜻이에요. 그러면 개 하고 같은 뜻이 되어버리죠? 그런 말인데 잘려가지고 따로따로 욕 구실을 하고 있는 거예요. 뜻을 알면 요. 이 말 도저히 쓸 수 없는 욕이에요. 욕은 대부분 그런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욕을 할 때 자꾸 개를 들먹이는 이유는 특별히 하등 동물이라기보다는 이런 성적인 관계가 연관이 돼 있어요. 우리가 쓰는 많은 욕도 그래요. 한자로 욕을 육두문자라고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머리에 고기 육 자가 뜻하는, 신체 일부를 표시하는 문자가 늘 나온다고 해서 한문으로 이걸 육두문자 라 그러나 봐요. 영어로 뭐라 하는지 아세요? 사실은 제가 홈페이지에 글 올려놓은 데 보면 욕을 가리키 는 단어가 있어요. 욕이란 말을 써놓았는데 아무도 안 묻더라구요. 딱 한 사람이 며칠 전에 물었어요. 형님 그거 무슨 말이에요? 아, 그거 욕이란 뜻이다. 영어로는 욕을요 four-letter-word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애들이 제일 많이 아는 미제 욕, 비디오 보고 하는 미제 욕 있잖아요. F 이거든요. 네 글자죠? 갓 뎀 할 때 뎀도 네 글자구요. 대부분의 욕은 네 글자로 되어 있어요. 다는 아니지만 그래서 four-letter-word 그러면 이게 욕이란 뜻이에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써 놓은 영문이 뭐냐 하면 Can't is a four-letter-word.인데 Can't라는 단어는 네 글자 단어다 하고 해석하니까 말은 되는데 아무런 뜻이 없는 말이 되는 거예요. 할 수 없다 라는 말은 욕이다란 뜻이에요. 이 문장이 이렇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아주 재미난 표 현이다 싶어 제가 적어놨어요. 옆으로 너무 많이 갔네요. 개는 대단히 억울한데요 우리가 흔히 쓰고 듣 는 욕의 의미가 그런 것이다라고 알아둡시다. 별로 영양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알아둘 필요는 있다 고 생각해요. 이제 중한 얘기는 거의 다 했으니까 빨리 지나갈게요. 압살롬의 반역은 일단 성공을 했거든요. 성공했음에도 결국은 나중에 실패로 돌아갑니다. 주원인은 뭘
156 사무엘하 적용 :1~23 까요? 후궁이랑 자는 거. (윤수현) 후궁하고의 관계가 실패로 돌아간 원인이라구요? 그 문제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데... 뒤에 물을 걸 미리 물어서 미안합니다. 결론부터 내놓고 다시 물을게요. 이 압살롬의 반역이 실패로 돌아가는 주원 인은 후새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후새는 어차피 스파이로 남았잖아요 그죠? 그리고 아까 거짓말 제일 많 이 한 사람이 후새라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 후새의 말을 믿었기 때문에 나중에 압살롬이 실패를 합니 다. 후새만 아니었으면요 이거 실패 안 합니다. 그 후새의 말을 압살롬이 왜 그렇게 쉽게 믿었을까요? 처음에는 안 믿었어요. 약간 비꼬는 투였죠? 뭐라고 하느냐 하면 17절 중간쯤에 보면 이것이 네가 친구 를 후대하는 것이냐라고 하는데 여기 친구는 누구죠? 다윗. 다윗이죠. 네가 다윗하고 친구 아니냐 이 말이죠. 친구면서 이렇게 하다니 이게 말이 되느냐? 후새 입 장에서는 대답하기 아주 곤란하잖아요? 그런데 그 후새의 대답이 압살롬의 귀에 솔깃하더라는 이야기죠. 후새가 뭐라고 했길래? 압살롬, 내가 친구의 의리를 생각한다면 다윗을 따라야 하지만 이스라엘 모든 백 성과 하나님이 당신을 택했는데 내가 어떻게 친구를 따르겠습니까? 당연히 당신을 따라야지요? 압살롬 이 듣기에 정말 멋진 말이었을 것 같아요. 그 비슷한 말을 한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역사적인 사실인지 아니면 세익스피어가 머릿속에서 궁리해 놓은 말인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세익스피어가 써 놓은 시저의 이야기에 보면은 이 비슷한 얘기가 나와요. 시저를 암살하는 무리들이 칼을 들고 다가왔을 때 시저가 그 브루투스를 보고 하는 말이 있어요. 브루투스 너 마저? 유명한 대사입니다. 세익스피어가 만들어 놓은 유명한 대사가 어디 하나 둘이에요? 이 브루투스가 나중에요 로마 사람들을 모아놓고 연설 을 할 때 로마의 영웅 시저를 왜 죽였느냐고 백성들에게 설명을 할 때 한 유명한 말이 또 한 마디 있습 니다. 여러분만 시저를 사랑한 것이 아니고 나도 시저를 사랑합니다. 그 다음에요? 로마를 사랑하기 때문에... (양성수) 그렇죠. 나도 시저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에 시저를 죽였습니다. 이유는 시저 가 로마의 민주주의 사회를 뭉개고 로마의 황제가 되려 했기 때문입니다. 나도 시저를 사랑하지만 로마 시민들을 더욱 사랑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했다는 겁니다. 말 한 마디 잘 해가지고 그런 위기를 다 벗 어납니다. 여기서도 후새가 하는 얘기는요 그것하고 논법이 좀 비슷해요. 친구를 생각하면 다윗을 따라 가야 하지만,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선택한 당신을 따르는 것이 더 도리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 니다. 뭐 이런 얘기죠. 알맞게 상대방을 추켜올리는 기술은 생존 세계에서 아마 탁월한 재산일 겁니다. 우직하게 정도를 걸어야지요. 그러나 때로는 뱀처럼 지혜로워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런 면에도 관심 을 조금 가집시다. 압살롬이 그 말을 곧이들었네요. 그 뒤에 보면 하나 더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19절 보 세요. 내가 이제 누구를 섬기리이까 그 아들이 아니니이까 이 말은요 이제 아들을 섬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닙니까라고 얘기하는 거죠. 왜 그런데요? 원래 왕의 권한이라는 것이 맏이에게로 계승되어 내려가 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제 와서 그 아들을 섬기는 게 당연한 일 아닙니까라는 이야기죠. 후새가 속 셈을 감추어두고 하는 이 이야기를 압살롬은 너무나 쉽게 곧이들었죠. 물론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긴 했겠지만 그런 면은 일단 뒤로 제껴두고 이 압살롬은 후새가 자기에게 듣기 좋은 말 하는 것을 너무 쉽 게 들었던 것이 결국은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는 주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남의 말을 너무 안 들어도 탈, 너무 잘 들어도 탈 그렇습니다. 남의 말 너무 안 듣다가 탈낸 사람 누가 있죠? 제가 아는 사람 중에는 여럿 있어요. 부인이 참 똑똑했 는데요 그 똑똑한 부인 말 안 듣고 결국은 집 날리고 신세 망친 쪼다 같은 남자가 하나 있었어요. 오래 전 얘긴데, 그 분이 어느 날 날 보고 우리 집사람이 이런다는데 우짜꼬 하면서 묻대요. 하자 카는 대로 해 당신보다는 당신 부인이 훨씬 똑똑한 거 같으니까. 그 사람이 왜 나한테 묻는지 아세요? 내가 자랑을 좀 했거든요. 나는 간이 작아서 못 사는데 우리 집사람이 간땡이가 하도 굵어가 있잖아 돈도 없는 게 집 사자 집 사자 해서 집을 샀더니 그 때 안 샀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식구는 많지 나중에 보니 집값은 계속 오르지... 우리 집사람 간땡이 참 굵데이. 그 얘기를 했었거든요. 저는 우리 집사람 말 듣고요 억지 로 툴툴거리면서 따라가서 횡재를 한 사람이고 그 사람은요 똑똑한 마누라 말을 안 듣고 자기가 고집을 부렸다가 집을 한 채 날려버렸던 사람이었거든요. 간단합니다. 집을 팔아가지고 영덕인가 올라가서 몇 년 근무할 동안에요 집값이 배로 뛰었거든요 선언 알죠? 노태우 씨가 대통령 후보 시절 얘기예요. 그 때 집값이 배 이상으로 뛰었어요. 배 넘어 뛰었 는데 길게 보면 그 때를 기점으로는 대 여섯 배까지도 갔다고 봐야죠. 그 때에는 빚 얻어서 집 샀던 사 람은 완전히 횡재했구요 집을 팔아서 전세로 살던 사람은 집을 통째로 날려버린 그런 현상이 생겨서, 그 친구는 말만 나오면 노태우 죽인다 했던 친구인데 노태우 죽인다 하지 말고 지금이라고 똑똑한 너거 마누라 말 좀 잘 들어라 그러면 돼! 그랬어요. 그 친구가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까지 한 모양이던데 남자 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 부인 말을 듣지도 믿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말을 들어보니 자기보다 더 부인
157 사무엘하 적용 :1~23 이 과감하고 용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부인 말을 듣고 어느 정도 재량권을 주고 맡겨두라고 일러주었 죠. 그런데요 또 시도 때도 없이 듣다가 패가망신한 사람도 있거든요. 무조건 들어도 안 되고 무조건 안 들어도 안 되고 어떻게 해야 돼요? 어느 정도 부부사이에 일을 분담하는 것이죠. 완전하게 가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에 관한한 누구의 의견을 더 존중한다는 정도로. 우리 집사람 표현을 빌리면 부부는 합집합이에요. 똑같은 부분도 있지만 서로 다른 부분도 있어서 다 른 그 부분을 존중하고 이 문제에 관한한 우리 집사람이 더 정확하더라 그러면 맡겨버리세요. 이 문제 에 관한한 내가 더 정확하더라 그러면 내가 결정하는 거예요. 우리 집사람하고 저하고는 분담이 잘 되 어 있어요. 은행관계, 부동산관계, 경제관계에 대해서는 완전히 맡겨버려요. 간섭 안 해요. 죽을 쑤든 밥 을 쑤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얘기 안 합니다. 우리 집 수입이 얼마고 심지어 헌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저는 잘 몰라요. 알아서 잘 해요. 그냥 믿고 놔두는 겁니다. 통장 못 본지 오래 됐어요. 용돈 떨어지면 좀 찾아달라 하면 되고요. 돈을 어디다 쓰느냐? 왜 그렇게 많이 쓰느냐? 묻는 법도 없어요. 기본적으로 그 점에서는 제가 또 신용을 얻고 있다고 생각해요. 함부로 쓰진 않거든요. 그리고 나 요번에 어디 어디 후원하는데 얼마 좀 보내야 될 것 같으니까 줘! 하면 그냥 줘요. 그래 놓고 보니까 오백만원짜리 마이너 스 통장을 두 개 다 마이너스 한도 근처까지 써버렸더라구요. 잘 한다! 등록금 내야 되는데 우짜꼬? 그 래서 보험회사 가서 천만원 빌렸어요. 퇴직금 나오면 갚지 하고. 잘 써요. 그래서 한 마디 했어요. 당신, 마이너스 통장 또 하나 만들려는데 가능하면 안 만드는 게 좋을 거야. 당신은 돈 있으면 마구잡이 써 제끼는 폼이라서 그지? 돈 문제는 알아서 해요. 앞으로 나는 돈도 못 벌거니까 알아서 실컷 쓰고 싶으면 써! 없으면 못 쓸 거 아니에요. 그 대신에 어떤 신앙문제에 딱 걸리면 이거는 내 뜻대로 갑니다. 이번에 우리 아 때문에 난리가 났어요. 주일에 워드 검정 시험 치러 간다고 해서 제 생각에도 나이가 좀 들어서 필요할 때가 되면 내가 보내겠지만 지금은 안 된다 했더니 엄마가 가도 된다고 했다는 겁니 다. 그런데 안돼! 아빠가 안 된다면 안 되는 거야 하고 출근해 버렸거든요. 그런데 오후에 전화를 걸어 보니까 그 날 아침에 아한테요 할머니하고 저거 엄마가 혼이 났대요. 왜 안 되느냐고 가야 된다고 집안 을 발칵 뒤집어 놨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빠가 안 된다면 안 되는 거다. 이게 우리 집 정답입니다. 저 녁에 집사람이 저한테 살짝 물어요. 잘 설명해가지고 한 번쯤 치게 하면 안 될까? 아니야. 지금은 주일 에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교회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게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니까 지금은 주일에 예배 외에는 어떤 것도 안돼. 우리 집사람이 아무리 얘기해도 내가 양보를 절대 안 했어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은 주일에 해야 할 일이 생겨도 아예 말도 안 꺼내요. 학교에서 RCY 제주도 간다는데 아빠 가도 돼요? 응. 무슨 요일인데? 주일이 끼었는데 안 되겠죠? 응. 안 된다고 할 줄 알았어요. 이젠 스스로 포기할 줄도 알아요. 그래서 학교행사다 뭐다 해도 주일이 끼어 있으면 안 가지고 오던 지 이거 잘 안 되겠지요 하고 스스로 마음을 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신앙문제에 있어서 이거는 내가 안 돼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심지어 이 문제로 우리 어머니하고 싸웠으니까요. 큰일이 나겠다 싶었는데 그 래도 제가 버티어 이겨냈죠. 나중에 나이가 좀 더 들면 그때는 지 스스로 판단해서 쳐야 되겠다 싶으면 칠 수 있을는지 몰라도 지금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에는요 신앙이 중요하다는 거 잘 알기 어려워요. 아무리 하고 싶어도 아빠가 주일날 교회나 하나님 섬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다른 거 안 된다 하 더라 하면요 그것 때문에 신앙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어 있어요. 교회서 수련회 가는데 아빠 학원이 이 날 개학하는데 참 소중하고 꼭 가야 된다는데 우짜까요? 은표야, 학원 안 다녀도 괜찮 고 학교 안 다녀도 내 말 안 할게. 수련회는 가라. 두 번 다시 얘기 안 해요. 수련회... 그러면 가야 하는 가보다라고 생각하고, 교회 일 우선, 이렇게 인식이 완전히 되고 난 다음에요 나이가 좀 들면 사실 풀어 줘야 돼요. 그걸 끝까지 고집하면 율법주의가 됩니다. 때가 되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도록 풀어주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릴 때는 이게 더 중요하다는 내 생각이 우리 집사람 생각보다는 우선입니다. 우 리 집에는 어쩌다보니 분담이 잘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집안의 살림살이, 경제문제는 우리 집사람의 발 언이 더 강하고, 교회나 신앙문제에 대해서는 내 발언이 절대적이고, 저절로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모든 걸 내 마음대로, 명색이 내가 가장인데... 이건 안돼요. 그러다가 둘 다 굶어죽기 딱 알맞 아요. 왜? 저는 경제관념이 좀 시원찮아요. 상고 나온 사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명색이 상고 출신인 데도 숫자 맞춰보면 잘 안 맞아요. 그래서 맡겨놨더니 통장이란 통장은 노다지 마이너스 다 시켜버리고. 그런데도 제가 별 불만이 없는 것은요 어려울 때 어려운 결정 내려가지고 집안 살림을 많이 일궈놓았거 든요. 시동생 네 명이나 되는 걸 결혼 다 시키고 뒷바라지를 다 했으니까요. 지금 통장 한 두 개 마이너 스 시켜놔 봐도 다 합쳐봐야 천만 원도 안 되는걸요. 동생 네 놈 다 보내구요 이사를 수도 없이 다닌 거 하구요 큰 잔치 몇 건 치러낸 거, 대학 공부 시킨 것 그거 돈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되는지 몰라요. 그만큼 해놨으면 이 정도 살림 빵구내도 낼 자격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자 알 한다 하고 말죠. 그런 데 어느 날 보니 진짜 꼼짝 못할 정도로 다 마이너스 그어 놓은 거 있죠. (웃음) 돈은 필요하고 온통 마 이너스 판이고... 이야기가 너무 옆으로 갔네
158 사무엘하 적용 :1~23 남의 말을 너무 잘 들어도 안 되고 너무 안 들어도 안 되고. 그래서 누가 어느 쪽에 생각이 더 밝으 냐 하는 걸 잘 생각하면서 분담도 하고 그러는 거예요. 그런 것이 가능하려면 서로에게 신뢰가 먼저 있 어야 한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어요. 그런데 한국사람들 나쁜 버릇 있어요. 특히 남자들요 내가 남 잔데 해서 여자 말 잘 안 듣는 경향이 남자들에게는 분명히 있어요. 서로가 신뢰를 하는 가운데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베푼 모략이라는 거요 우리가 봤을 때 참 말도 안 되는 짓이다 그죠? 그런데 어느 정도는 당시 관례를 좀 따른 바가 있어요. 앞에서 몇 번 얘기 했었는데 한 나라를 점령하거나 새로 왕이 되면 그전 왕들의 왕비나 첩들을 자기 아내로 삼으면서 권력을 완전히 물려받은 표를 내는 이런 풍습이 중동 지방에는 있었다고 그래요. 그러 니까 그런 면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구요 또 하나는 다윗과 압살롬이 완전하게 관계를 끊어버리는, 다 시는 회복될 수 없는 그런 효과를 아히도벨이 노렸을 가능성이 많아요. 반란을 일으켰는데 혹시나 나중 에 다윗하고 압살롬하고 어찌어찌해서 화해를 해버리면 어떻게 되죠? 다윗이 상왕이 되고 압살롬이 왕 이 되어 가지고 만약에 뜻이 통해버리면요 반란에 가담했던 사람들의 입장이 상당히 곤란해지잖아요. 어쨌든 제대로 되려고 하면 둘 사이는 완전히 깨끗하게 잘라버려야 하는 거죠. 아히도벨은 그런 저런 점을 노리고 이런 모략을 베풀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히도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슨 일이 있 었죠? 아히도벨은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계획을 짠 거예요. 그러나 아히도벨이 모르는 뭔가가 있었죠? 이런 일이 나단 선지자 입을 통해서 이미 예고됐던 일이었다는 겁니다. 여기서도 아히도벨은 하나님의 뜻이나 이런 일이 있을 걸 모르고 자기 나름대로 머리를 굴립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보면 하나님의 섭 리나 계획이 배후에 깔려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제가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아까 이야 기했던 것처럼 자꾸 그림을 그려가면서 공부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림이 잘 안 그려져요. 또 너무 많 이 생각하는 것도 정신건강상 좋지도 못할 것 같구요. 그런 면도 있고 또 특징 중에 하나는 이런 본문 갖고 설교를 잘 안 해요. 나중에 이걸 가지고 설교를 하라고 그러면 어떤 설교를 할 수 있을란가 한 번 쯤 생각해 보세요, 재미로. 이런 질문이 어떨는지 모르겠다. 압살롬이 아버지의 후궁을 겁탈한 그 장소는 요 모든 백성들이 볼 수 있는 장소였어요. 이 장소는 동시에 어떤 장소였죠? 성전에 올라가는... (윤수현) 왜 갑자기 성전 올라가는 게 튀어나와요? 다윗이 흑심을 품었던 장소. (양성수) 헉. (누군가 숨 넘어가는 소리) 예. 다윗이 몰래 숨어서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았던 그 장소죠. 무서운 대비입니다. 다윗이 옥상을 거 닐다가 내려다보았던 어쩌면 남몰래 혼자 즐거움을 누렸던 바로 그 장소가 다윗에게 아주 치욕적인 장 소로 바뀌어져 가는 겁니다. 하나님이 혹시 징벌을 하거나 심판을 하시려고 마음을 먹으면요 이렇게 바 뀌는, 그러니까 이 정도의 징벌을 가할 수 있다라는 거, 접때 무섭다고 그랬죠? 이런 것 참 무서운 거예 요. 하나님이 작심을 하고 징벌을 하기 시작하면요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것이 가장 큰 심판 의 도구가 되어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죠. 다윗이 옥상에서 몰래 목욕하는 장면을 보면서 즐거웠을 는지 모르지만, 야 신난다 했던 그 장소가요 잊을 수 없는 치욕의 장소로 화해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겁 니다. 아무도 몰래 혼자서 하나님의 뜻에 적합하지 못한 어떤 일을 저지른다면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치욕적인 장소로 바뀌어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둡시다. 하나님 없이 자랑스럽고, 좋아했던 그것이요 나중에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시려고 덤비면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변할 수가 있습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소중 하게 여겼던 곳에서 가장 치욕적인 심판이 이루어졌답니다. 몇 번이나 성전이 더럽혀지다가 결국은 흔 적도 없이 파괴되어버린 것 보세요. 또 왕상 21에 보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피를 핥을 것이라 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세벨이 자기 말을 듣지 않고 뻣댔던 나봇을 합법으로 가장하여 처단 하고서 흐뭇해했겠지요.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았다는 보고를 듣고 기분이 좋았겠지요. 그런 꼴이 될 줄 모르고 겁도 없이 이 이세벨에게 대들다니... 자신이 기뻐하며 즐거워했던 그 곳이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가장 고통스러운 장소가 되어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있 어요?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소중하게 여기다가 그렇게 소중한 자식이 가장 악랄한 원수가 되어버린 이 야기는 많아요. 하나님 없이 사랑했던 애인이 인생을 망치게 만드는 장본인이 되어버린 얘기도 흔한 이 야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물었을 때는 대답을 안 하던데요 이해가 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23절. 그렇죠. 이거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정상인데도 안 묻더라구요. 물어보려고... (궁시렁, 궁시렁) 물으려고 했어요? 그럼 물어보세요 지금이라도. 아니요. 말씀하세요. 아히도벨이 베푸는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 했거든요. 그러면 아히도벨한테 물
159 사무엘하 적용 :1~23 어보나 하나님께 물어보나 내용이 같더라는 얘긴가요? 설마 그 말은 아니겠죠? 하나님께 물어보나 아히 도벨에게 물어보나 일반? 일반이란 말은 같다는 뜻이죠? 그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언한 말씀과 똑같다는 말... (윤수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기는 있습니다.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이라는 것은 우림과 둠밈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 말씀은 어마어마한 권위를 가져요. 이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면 거기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겁니다. 아히도벨이 베푸는 모략이라는 것이 이 사람은 원래 다 윗의 참모였죠. 다윗의 참모로 있을 때 아히도벨이 이렇게 말을 하면요 그의 말이 그만한 권위를 가졌 었다는 얘깁니다. 동시에 압살롬에게도 이 아히도벨의 말이 그와 같은 권위를 가졌더라는 말입니다. 그 러니까 아히도벨이 모략을 베풀거나 꾀를 내면요 압살롬이든 누구든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 장의 내용이 이해가 가요. 이 아히도벨의 꾀가 거부되어버리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되죠? 아히도벨 이 내 말이라 하면 다윗도 100% 수긍하고 압살롬도 100% 듣던데 압살롬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하는 얘 기를 안 듣는단 말이죠. 그러니 압살롬의 반역이 실패할 것이라는 예감도 있었을 테고, 처음 당해보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삶을 정리해 버리는 거죠. 아이들도 싫은 소리도 좀 듣고 야단도 좀 맞아보기도 하고 그래야 합니다. 너무 곱게 큰 사람은 좀 위험해요. 야단 한번 들어본 적도 없고 큰 소리 한번 쳐본 적도 없다고 자랑하는 말을 가끔 들어요. 한번의 잘못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입니 다. 부부사이에 싸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이는 위험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요. 싸우기도 하지만 화해 를 더 잘 하는 사이가 가장 안전하고 원만해요. 사람이 100% 완전할 수 없기 때문에 평생을 싸우지 않 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연습으로라도 싸우고 푸는 방법을 배워두어야 합니다. 싸웠다. 야, 드 디어 화해하는 방법을 배울 절호의 찬스다 하고 연습해 보세요. 정말 중요한 연습입니다. 정말 싸울 일 이 없으면 어떡하지? 아히도벨의 이야기는 다음 장에 가서 또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칩시다
160 사무엘하 적용 :1~29 사무엘하 17 장 다 읽었죠? 자, 시작합시다. 질문할 거 있죠? 말이 이상하거나? 저상이 뭐예요? (윤수현) 저상. 녹아내리는 거... 3절 끝에 보면 무리의 돌아오기는 왕의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러거든요. 여 기 왕의 찾는, 이 사람이 누구예요? 이런 거는 문맥을 따라가면서 찾으면 의미를 찾기 쉬워요. 지금 아 히도벨이 하는 이야기는 뭐냐면 백성들을 전부 압살롬에게로 돌아오게 하려면 요렇게 하면 됩니다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려면 문제는 요 사람한테 달려 있습니다라는데 요 사람이 누구죠? 다윗이죠. 그러니까 다윗만 죽이면 됩니다 그 얘기거든요. 그래서 말하려는 요점을 먼저 파악을 한 다음에 부분을 살피면 구체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10절에 비록 용감하여 사자 같 은 자의 마음이라도 저상하리니 그랬는데 이 사자 같은 자는 누구예요? 압살롬 부하. (임인규) 쫓아간 사람들. (여럿이) 둘 다 같은 말이고 다윗 쪽은 아니죠. 여기 가리키는 사람들은 다윗 쪽이 아니고 압살롬의 군사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두 군데가 아마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 그럼 처음부터 가봅시다. 아히도벨은 원래 다윗에게 있어서 예를 들면 하나님의 말씀처럼 권위를 가 졌던 사람이고 그 만큼 신임을 받았던 사람인데 17장 들어가 보면 이 아히도벨이 다윗을 죽이기에 아주 적극적이에요. 이 아히도벨이 무슨 원한이 져가지고 갑자기 이렇게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설칠 까요? 분명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가능성만 생각해 보세요. 답이 있건 없건 간에 아, 이건 좀 이상하다 싶은 건 생각을 한 번 해보고 지나가세요. 정답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렇게 읽으면서 이 사람 이 갑자기 왜 이러나 싶을 때는 생각을 해보는 게 좋아요. 아히도벨이 밧세바와 친척일 수도 있다고... (윤수현) 친척이라는 낌새가 보여요? 그럴 수도 있다고 그 때 말씀하셨는데요. 그럴 수도 있다고 그랬어요? 하아 참 내... 그 때 말씀하셨는데 하는 이 말을 하는 학생은 참 훌륭한 학생입니다. 참고로 적어놓으세요. 11장 3절에 보면 밧세바가 엘리암의 딸이라고 나와 있죠? 그 다음에 23장 34절에 보면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라는 말이 나오죠? 그러면 아히도벨하고 밧세바는 할아버지와 손녀관 계가 된다 그죠? 반드시 그렇다고 확신할 수는 없긴 해도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왕비가 됐는데 왜 그럴까요? (윤수현) 자기 손녀가 왕비가 됐으니까 잘된 거 아니냐? 그럴 수도 있구요. 또 한편으로는 어쩌면 아히도벨이 다윗을 존경하고 따랐다가 아주 실망을 해버렸을지도 모르죠. 멀쩡한 손녀사위를 이런 방식으로 죽이고 저렇게 행동하는 다윗의 처사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자기 손녀가 왕비가 된 거보다는 도덕적이거나 공 의로운 측면에서 봤을 때 다윗에게 어떤 환멸을 느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확실하게 그렇다고 할 수는 없을는지 모르지만 좌우간 그런 이유이거나 그런 비슷한 이유로 다윗에게 반감을 품 었거나 혹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다윗을 아주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아히 도벨이 여기서 다윗에 대한 태도는요 정말 원한에 사무친 사람처럼 다윗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 요.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면 이 아히도벨의 작전은 아주 훌륭한 작전입니다. 상황을 잘 파악해서 세운,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죽일 놈이지만 압살롬의 입장에서 제대로 시행만 되었더라면 멋진 작전인 게 틀 림없어요. 이 아히도벨의 작전에는 칭찬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어떤 점요? 모든 백성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 (윤수현) 모든 백성으로 돌아오게 하는 게 그게 훌륭한 점이에요? 사람을 많이 안 죽이고... (김미숙) 그렇죠. 그러니까 둘이 말하는 게 같아 보이는데 그걸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한 게 아니고 왕만, 핵심이 되는 다윗만 죽이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이 모든 것 을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라는 작전, 훌륭한 작전이죠. 왜 훌륭하냐 하면 뒤에 나오는 후새의 작전하고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반면에 후새는 그 작전에서 뭐라고 얘기하죠?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다 죽입시다 그렇게 주장하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아히도벨의 작전은 왕만, 조금만 위협하면 다 른 군사들은 떨어져 나갈 테니까 그러면 다윗만 처치하면 일이 끝납니다. 아히도벨의 작전은 정상적인 거 맞아요. 우리 식으로 말하면 기동타격대나 혹은 군에서 말하는 5분 대기조, 이런 팀을 보내서 다윗만 처치합시다 이러는 거죠. 그런데 이 아히도벨의 말이 맞는데 어쨌건 후새는 나가서 반박을 해야 되거든 요. 그러니까 후새의 작전은 아히도벨의 작전과 정반대가 될 수밖에 없죠. 후새가 반박한 요점이 3가지 가 돼요. 첫째?
161 사무엘하 적용 :1~29 다윗 편은 강한 용사들이다. 무조건 쳐들어가면 안 된다. (임인규) 아까 얘기했던 저상이라는 말이 이와 관련이 있는 거죠. 요는 다윗의 군사들은 강한 군사들이다. 그래 서 우리 군사들이 사기가 꺾일 가능성도 있다. 왜? 원래 용사니까. (배종호) 원래 싸움이라면 백전백승했던 용사들이니까 자칫 잘못하면 우리 군사들의 사기가 꺾일 가능성이 있 습니다. 싸움에 져서 꺾이는 게 아니고요 몇 명만 죽는다 하더라도 사기가 꺾여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그거 제일 끝에 있는 건데. 병법에 능하다. (김미숙) 병법에 익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작전을 펼 것을 미리 알고 무슨 조치를 취해 놓았을 겁 니다. 왕이 이런 걸 예상하고 따로 피해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요 이런 얘기죠. 하 나 더 있는데요 바로 그 앞에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같이 격분하였고. (윤수현) 우리는 이럴 때 보통 뭐라고 그래요? 우리 속담요? 우리 감정하고는 약간 안 맞아요. 우리는 보통 이 럴 때 곰 얘기 잘 안 하죠. 우리는 곰을 만나서 겁낼 일이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그 쪽 사람들은 곰하 면 일단은 느낌이 무서울 가능성이 많아서 아마 이런 표현을 했겠죠? 우리는 이때 이런 표현을 잘 안 해요. 우리말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요 하는 것과 같은 표현이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해요. 그 러니 어떡하란 얘기예요? 너무 다급하게 쫓지 말라는 거죠. 쥐하고 고양이하고 속담 있잖아요. 쥐도 궁 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어째 좀 이상하다. 내용은 그게 맞는데 쥐하고 고양이 속담 어떻게 돼요? 하여튼 그런 속담 있어요. (웃음으로) 말하는 요지가 그겁니다. 새끼를 빼앗긴 곰처럼 지금 분해 있는데 잘못 건드렸다가는 죽자사자 덤빌 수도 있다는 얘기죠. 우리 속담하고 비교해 보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워요. 그런 점을 들어서 아히도벨의 작전이 적절치가 못하다고 하는 거죠. 이쯤 하면 답이 이미 나온 거니까 물어봅시다. 불에 데인 사람은요 불을 대단히 겁을 내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다 그거하고 같은 표현이 이 안에 있나요? 그렇게 표현해도 괜찮은 말이 있어요? 9절에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사람들이 압살롬을 좇는 자가 패함을 당하였다. (윤수현) 거기부터 시작해서 10절까지 연결하면 맞습니다. 비록 용감하여 사자 같은 자의 마음이라도 저상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부친은 영웅이요 그 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지금은 다윗의 군사가 쫓겨서 압살롬 의 군사가 신나서 추격을 할 수 있지만 혹시 싸워서 몇 명이라도 죽게 되면 갑자기 뭐가 생각이 나요? 저 사람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전쟁을 치러오면서 이렇게 강한 나라를 세운 용사들인데라는 생각이 미치 면 그 다음에 우리 사기가 대번에 꺾여버릴 염려가 있다는 거는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 껑 보고 놀란다는 그거하고 내용이 같은 셈이죠. 이런 저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후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해야 되는 거죠. 후새가 제시하는 대안을 간략하게 두 가지로 요약해 보세요. 압살롬이 전쟁에 나가야 된다. (윤수현) 압살롬이 그 말을 듣고 감격을 했을 것 같아요? 목적이 그것일지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가요. 그래서 표현력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온 이스라엘을 모아서 전쟁에 나가야 한다. (임인규) 그러니까 소수의 정예를 이끌고 급히 쳐들어갈 게 아니고 온 이스라엘을 모아서 치자. 한 가지 나왔 어요. 또요? 다 죽이자. (임인규)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다 죽여 버리자. 싹쓰리. (임인규) 싹쓰리를 하자. 싹쓰리가 어디에 나오는 말이지? 고스톱. (모두다 웃음) 싹쓰리를 해버리자는 얘기죠. 후새의 작전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아히도벨의 작전하고 후새 의 작전에 아주 대조적인 게 많아요. 내용을 약간 정리할게요. 아히도벨의 작전은 치밀하게 상황을 아주 잘 파악한 좋은 작전인 게 틀림없습니다. 후새가 나름대로 비판을 하고 자기 작전을 내놓지만 사실은 자기 말이 엉터리란 것을 알고 있는 거죠. 어차피 노리는 것이 실패잖아요? 아히도벨의 작전이 옳은 거 고 저게 위험하니까 막기 위해서 자기는 속으로 엉터리다 하면서 작전을 내놓는 겁니다. 그러면 후새의 작전은 옳은 게 아니고 본인 스스로도 잘하는 작전이 절대로 아닌데도 그 작전이 채택되고 아히도벨의 그 좋은 작전이 빛을 잃어버립니다. 아히도벨이 상황을 파악하고 잘 알고 머리도 분명히 잘 쓰고 다 잘 했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게 하나가 있었기 때문에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아히도벨이 모든 걸 다 알았는데도 몰랐던 거 하나가 뭐예요? 이런 것은 본문을 보아도 안 나와요. 여기에 나오는 어느 누구보 다도 상황파악을 민첩하게 했고 모든 일 돌아가는 것을 꿰뚫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를 몰 랐어요. 그거 때문에 그가 실패하는 인생이 되는 거예요
162 사무엘하 적용 :1~29 압살롬의 성품. (윤경은) 아, 이런 작전을 제시하면 받아들일 것이다 안 받아들일 것이다라는 것을 몰랐다는 거죠? 말 되네요. (웃음) 성품. 맞네요 그죠? 나는 그거 전혀 생각 못했는데... 일단 맞아요. 그거보다 더 큰 거요? 다윗이 자기에 대한 기도를 했던 것. (임인규) 다윗이 아히도벨이 반역에 가담했다는 것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거기서 조금 더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질문을 다시 정리해 볼까요? 아히도벨은 압살롬의 반역이 일어나자 속으로 혼자만 품고 있었던 다윗에게 징벌을 가할 절호의 기회다라고 생각을 하고 적극적으로 반역에 나섰지만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혹은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임인규) 함께 하심. 끝을 얼버무리지 말고 끝까지 분명하게 말해 보세요.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나라 그... (임인규) 나는 말귀를 알아들었어요. 하지만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끝까지 분명하게 표현해 보세요. 왕위를 견고하게 하겠다는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나라... (임인규) 그러니까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그것도 좋아요. 맞는 말이에요. 또 다른 표현 없어요? 지금 압살 롬의 반역이 일어나서 다윗이 쫓겨 가지만요 이 쫓겨 가게 된 모든 과정이 다윗의 잘못 때문이 맞죠? 그러나 이 잘못 때문에 하나님이 다윗을 영원히 멸해버리는 것은 아니죠? 단지 일시적으로 징계를 받을 지언정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견고합니다. 쉽게 말해서 다윗이 당하고 있는 징벌의 의미를 아히도벨은 몰랐던 거죠. 부분 부분은 다 잘 알았지만 전체를 꿰뚫을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나 하나님께서 다윗에 게 하셨던 그 약속의 의미를 아히도벨이 몰랐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정돈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걸 다 알고 모든 걸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지식 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다 아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모든 걸 소유하고 있다 할 지라도 하나님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다 소유한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거꾸로요 세상에 아무 것도 없이 오로지 하나님만 가지고 있다면요 그러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라고 말해도 되나요? 그건 선뜻 그렇다고 하기 싫네요. 그렇죠?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 질문 있는데요? 우리도 혼날 수도 있고 잘못되어서 잠시 교회와 상관없이 살아가게 되더라도 그럼에도 하나님이 택해주셨고 사랑하신다면 언젠가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그런 것쯤은 자책하거나 실망하거나 아예 교회를 그렇게 하는 것이 상관이 없다는 건가요? (윤수현) 하나님께서 나를 잡고 계시다는 믿음만 있다면 현재 내 모습이 어떠하든 그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니라 는 뜻이죠. 일시적으로 잘못될 수도 있고 엉뚱한 길로 갈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잊지 않고 있으면 희망 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밤에 잠이 잘 안 와서 새벽 3, 4시까지 책도 보다가 설교도 한편 듣다가 그랬 는데 로마서 8장에 나오는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나니 하는 구절을 설명하는 목사님 설 교가 있었어요.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다는 말은 우리가 죄를 지어도 죄를 묻지 않는다는 뜻이죠. 중요한 얘깁니다. 예수 믿는 우리에게는 정죄함이 없다. 그러면 우리는 죄를 지어도 아무 형벌이나 그런 게 없 다는 뜻이에요? 있어요. (윤수현) 있어요? 그러면 예수 안에서 정죄함이 없다는 것이 무슨 말이에요? 예수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범죄 행위가 있으면 율법의 요구에 따라 분명히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다라는 말은 그 율법의 요구가 우리하고 관계가 없다는 뜻이에요. 율법의 요구가 더 이상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죽을죄를 지은 사람은 율법에 의하면 죽어야 하는데 예수를 믿으면 어떻 게 돼요? 죽지 않는 거죠. 죄를 지었을 때라도 먼저 기억할 것은 이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그런 죄를 지었음에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우리를 받아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 속에 남는 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그런 사랑을 받은 내가 또 죄를 지었느냐라는 안타까움입니다. 그럼 어떻게 되죠?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 고 부끄럽고 잘못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게 끝인가요? 우리에게는? (윤수현) 그게 끝이죠. 거기에 따른 하나님의 징벌이나... (윤수현) 있을 수 있죠. 정죄란 일단 내 자식으로 삼았는데 너 임마 내 자식 아니야 하고 갖다 내버리는 건데 이런 정죄는 없다는 거죠. 그러면서도 징벌은 있잖아요. 여기 다윗도... (박진순) 예, 그렇죠. 여기 다윗이 벌을 받고 도망을 가고 수난을 당하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그것이 다윗의 끝 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만약에 율법을 적용한다면 율법은 다윗이 이런 범죄를 저질렀으니
163 사무엘하 적용 :1~29 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죽어야 마땅하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마땅히 죽을죄를 지었음에도 매를 맞을 수는 있지만 죽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자식의 잘못에 대 하여 매를 들 수는 있지만 부자간의 관계를 끊어버리지는 않는다는 얘깁니다. 끊지 않는 대신에 그 안 에서의 징계는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율법적인 정죄의 의미와 은혜 안에 있는 우리가 받는 정죄의 의미가 그러니까 정죄가 아닌 그 징벌의 의미가 다르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이해가 되죠? 무얼 물어서 이런 얘기가 나왔죠? 그러니까 우리는 항상 우리가 뭘 잘못했다 할 때 내가 이렇게 잘못했으니까 죽일 놈이구나 하는 이런 생각을 갖기 전에 뭐부터 생각을 먼저 해야 하느냐 하면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 하 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나의 잘못에 대해서 다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그렇게 가 야 합니다. 제가 그 설교를 이렇게 들으면서 아, 이런 걸 나도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집사람 보 고 싸우거나 투닥거릴 일이 생기면 오늘 저 사람이 날 화나게 했는 거부터 생각하는 게 아니고요 뭐부 터요? 본적 옮겨가면서 나한테 시집온 거부터 먼저 생각을 합니다. 그래 놓고 그거하고 그 다음에 오늘 신경질나게 했는 거하고 대조를 해보면 쉽게 풀어져요. 이거 보통 잘하는 게 아닙니다. 열이 받히는데 거기 앉아 차근차근 옛날에 나하고 연애하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지금까지 왔던 거, 그거 먼저 생 각을 하고, 그 다음에 성질을 내도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어떤 훈련들이 말이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아까 제가 이거 물었죠? 세상에 모든 게 다 없어도 하나님만 있으면 성공하는 거냐 하고 물었잖아요? 대답 잘 안 했잖아요.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나님도 있 고 다른 것도 조금 더 있어야 된다 는 의미잖아요 그죠? 막말로 여러분들이 세상에 모든 것이 다 있는데 하나님만 없다 이거 하고요 하나님은 내게 있는데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둘 중에 어떤 거 할래? 쉽 게 하나님만 소리 안 나올 걸요. (왠지 허허로운 웃음소리) 동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나 거창한 말 이어서, 그런 선언을 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워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탄절이 오면 부르는 옛날 찬송? 복음송? 중에 별빛 속에 빛나는 주님... 이란 거 있죠? 그 가사 중에 He is everything to me. 그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 부분을 보면서 내가 옛날에 읊었던 게, 제가 워낙 수학을 재미있어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뭐라 했냐 하면 예수님은 나의 필요충분조 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이해가 잘 안갈 걸요. 그러니까 그 노래 가사를 보면 나는 자꾸 예수 님은 나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바뀌어 생각이 드는 겁니다.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게 무슨 말이에요? 누가 설명 한번 해보세요. (모두다 배종호 형제를 가리키며) 수학과! (한바탕 웃음) 수학과 같으면 이 말 실감나죠? 틀림없이 나요. 멋진 표현 맞죠? 안 잊어질 겁니다. 아마 나중에 제 이름 잊어버리고 공부한 거 다 잊어버려도 요[이] 표현은 안 잊어버릴 겁니다. 필요충분조건? 반드시 필 요하단 뜻이죠. 예수님은요 그 다음...? 예수님은 내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한 마디 더? 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배종호) 그렇죠. 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반드시 필요하면서 동시에 예수님만으로 충분하단 뜻입니다. 그러면 예수님만 있으면 나머지가 다 없어도 족하단 얘깁니다. 예수님은 나의 필요충분조건, 그것이나 예수님은 내게 모든 것 되신다. 사실은 의미가 같아요. 제가 볼 때 더 선명한 것이 예수님은 나의 필요충분조건이 다라는 표현입니다. 오늘 분위기 좀 수상하데이! 하박국이 부른 노래 다 동의하죠?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고 우리에 소가 없고 뭐가 없고 없고 하더라도 하는 그것이나 같은 얘기잖아요? 하박국의 노래가 바 로 이것이잖아요? 아무 것도 없다 할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하리라 그것하고 같은 구 절입니다. 결국 아히도벨의 생애와 비교해 보면 아히도벨은 모든 걸 알았고 모든 걸 다 가졌던 사람이 라고 할 수 있어요. 단 하나가 부족했어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어떤 건지 몰랐기 때문에 그가 가지고 있었던 그 모든 지식과 능력이 수포로 돌아갔죠. 여러분들의 삶에 다른 것 다 없어도 하나님만 확실하 게 여러분들에게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면 아멘 잘 안 하죠? 이왕지사 밑천 드는 것도 아닌데 다시 할게요. 여러분에게는 하나님도 여러분에게 있고 그 외에 다른 것도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면? 아멘, 아멘, 아멘 또 아멘.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께 고백은요 하나님만으로 만족합니다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러면요 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추가로 줄 수가 있죠. 우리가 그런 걸 노리는 게 아니에요? (모두 다 웃음) 그런데 차마 그걸 못해서,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좀 다른 욕심이 있으니 까 조금 더 주시면 좋겠는데요라고 이럴 때 우리가 진짜 더 큰 복을 누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꼬마들 데리고 장난치면 재미있어요. 특히 우리 조카 록영이 놀리면 참 재미있어요. 록영아 사탕 하나 줄래 하 면 안 줘요 이놈이. 야, 큰 아빠 사탕하나 주라. 땡깡을 부리면 겨우 하나 얻어먹죠. 자기 아빠 엄마 다 붙어서 야, 하나만 드려라 드려라 하면 겨우 하나 줘요. 하나 얻어먹고는 한참 후에 록영아 큰 아빠 사 탕 다 먹었는데... 몇 번이나 그래도 안 줘요. 안 줘서 미운 건 아닌데 그죠? 그런데 이게 달라할 때 덥 석덥석 잘 주면요? 잘 주든 잘 안 주든 그게 무슨 대수겠어요? 안 줘도 재미있고 주면? 그것도 또 다른
164 사무엘하 적용 :1~29 재미가 있고 그렇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따질 때도 조금 어른스럽게, 머리를 좀 더 씁시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다른 거 다 없어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족합니다 하고 고백을 드리는 게 맞아요. 그러면 하나님이 그래 다른 거 없다 요것만으로 만족해라(모두 웃음) 설마 그러시겠나? 우리도 머리를 써가면서 하나님께 고백을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를 쓰면 그것도 알고... (임인규) 아, 그거, 머리 쓴다 하면 하나님이 먼저 눈치채버리면? 그러니까 눈치 안 채게... 안 챌 수가 있나요? (임인규) 눈치 안 채일 자신이 없으면 솔직하게 그렇게 하든지. 솔직하게 그런 고백을 드렸다가 복을 많이 받 은 사람이 있잖아요 누구죠? 다윗. 다윗요? 욥. 욥? 나는 솔로몬이 나올 줄 알았는데. 솔로몬이 처음에 구한 건 뭐였어요? 백성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그랬잖아요. 그가 하나님께 구한 것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게 아니라 하나 님의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했는데 그 지혜라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참 만족스러웠던 거예요. 그러니까 지혜 주고 나머지를 더 주신 거죠.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너무 잔머리 굴리지 말고 진실되게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전에 우리 집사람이 처녀 적에 기도했던 얘기 소개한 거 있잖아요? 하나님 정말 신앙적인 사람을 주십시요 그리고 혼자 신앙은 안 되 고요 온 가족이 믿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꼭 신랑으로 주십시요라고 기도를 많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정말 하나님이 잘 들어주셨답니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이렇게 잘 들어주실 줄 알았다면 거기에다가 하나만 더 붙일걸. 뭐예요? 돈도 좀 있는 신랑... 그랬더니 그 옆에 있던 다른 선생님이 그러 더래요. 이 선생이 아마 그 때 그 말을 기도에 덧붙였더라면 아마 앞의 기도도 안 들어주셨을걸... 그랬 다는데 본인이 그 소리를 듣고 웃고 있다는 거는 동의한다는 뜻이죠. 이야기가 옆으로 좀 갔는데요 아히도벨의 삶을 보면서 하나 기억합시다. 모든 걸 다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다 가진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것 보다가는요 아무 것이 없어도 하나님만 소 유하고 있으면 차라리 다른 모든 걸 가진 것보다도 더 많은 걸 가졌다는 뜻입니다. 자 넘어갑시다. 반면 에 후새의 작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어요? 무식하다. (윤수현) 뻥치는 것 같아요. 겁을 낼 수 있도록 다윗에 대해서, 지금 상황을 잊어버리고 옛날 걸 다시 되새기고 지금 상황은 아닌데... (박진순) 그러니까 압살롬이 겁을 좀 먹도록 뻥을 치네요 그죠? 나는 뻥 하길래 다른 뻥을 생각했거든요. 앞쪽 그 이야기도 약간 뻥은 맞네요 그죠? 지금은 쫓겨 가고 있지만 과거에 위대했던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압살롬이 조금 겁을 먹도록 뻥을 약간 쳤다 그것도 말 되네요. 그런데 그것은 사전정지 작업이고 구체 적으로 후새가 내놓은 작전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 드느냐는 겁니다. 조금 전에 뭐라고 했죠? 무식하다. (윤수현) 무식한 작전 맞아요? 좀 무모한 것 같아요. (배종호) 무모하다. 성을 마을 사람들이 줄로 묶어서 끌고 간다. (갑자기 웃고 떠드는 두 사람) 왜 무슨 얘긴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임인규) 뭔데? 중국 사람들이 마을 사람들이 참새 쫓을 때 이런대요. 방송이 나온대요. 오늘은 참새 쫓는 날. 이러면 온 동네 사람들이 소리나는 물건을 다 들고 나온데요. 그래서 시끄럽게 해서 참새 떼를 쫓아버린대요. 그러 면 참새가 다른 데로 날아갈 것 아니에요? 다른 곳에 참새가 앉으려면 그 마을 사람들이 동시에 시끄럽 게 해서 쫓아버리면 참새들이 앉지 못하고 지쳐서 다 죽어버린대요. (윤수현) 그거하고 후새의 작전하고 무슨 관계죠? 사람들을 많이 끌고 가서 겁을 주겠다고 하니 무식한 그게 비슷해서... (윤수현) 그게 아니고 중국 사람들이 다 모여서 폴짝 뛰면 뭐가 어쩌고... 다 모여서 장대로 대만을 밀면... (임인 규) 뭘 밀어요? 대만을 밀면... (임인규) 아, 대만을 밀면. 어떻게 되는데요? 대만을 밀면 인도양이나 대서양으로 밀려간다던가... (임인규) 그게 이 본문하고 무슨 상관이 있죠?
165 사무엘하 적용 :1~29 그냥 뻥이 세다니까 중국 사람들의 뻥이 생각나서... (임인규) 시간 중에 이런 쓸데없는 소리하지 맙시다. (폭소) 다 모여 성을 줄로 끌고 간다 하니까 그게 생각이 나더라는 거죠. (임인규) 그 중국 사람들이나 후새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금 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무식하다. 하나 나왔 어요 또 뭐 있어요? 황당무계하다. (배종호) 황당무계한 건 아니다. 무식하다는 거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게 아히도벨의 작전을 엎어버리기에 가장 좋은 작전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첫 번째가 사람들 다 모은다면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아히 도벨은 당장 오늘 밤에 쫓아간다고 했는데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면 다윗에게는 유리해지잖아요? (양성 수) 후새가 노리는 건 그거예요. 그 다음에 아히도벨이 왕만 죽인다는 거는 정말 좋은 작전이잖아요. 사람들의 인심을 자기편으로 끌어들 이기에... 여기에 몰살시킨다는 것은 오히려 압살롬한테 안 좋게 하기 위해서. (양성수) 아, 압살롬에게 해가 가도록 하기 위한 작전이다. 예, 그렇죠. 그러니까 아히도벨의 작전을 완전히 쳐버릴 수 있는 작전인 거죠. (양성수) 만약에 압살롬이 후새의 말을 듣고 있다가 아, 이건 참 좋은 작전이다 나를 완전히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작전이다 이러고 실행하는 법은 없잖아요? 그것은 그러니까 후새가 머리를 굴리면서 파놓은 이면 이고 그러니까 후새가 압살롬을 함정에 빠뜨리게 하기 위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훌륭한 작전인 건 맞아 요. 그 점에서는 훌륭하지만 우리 얘기는 이면적인 것을 빼놓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 말하는 겁니다. 즉 압살롬이 보기에 어떠했을까요? 폼이 난다. 인해전술을 쓰는 느낌이 들고 왠지 보장된 승리인 것 같고. (임인규) 폼이 나고 승리가 보장된 듯하고 또 있어요? 없는데요. (임인규) 맞아요. 폼 나고 번드르르하고 겉이 아주 화려한 게 맞아요. 반면에 자세히 살펴보면 무식하고 빛 좋 은 개살구 같구요. 후새의 작전이 사실은 맞아요, 그래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속은 안 들여다보고 겉만 번드르르한 데 꼬시켜서[속아서] 넘어가는 경우가? 그러니까 겉만 번드르르한 예가 이쁜 여자? 이쁘고 머리 꽉찬 여자도 많아요. 금상첨화죠. (모두 웃음) 그런데 그런 사람은 안 좋아하잖아요. 아니? 그런 사람을 왜 안 좋아해요? (양 를 가리키며) 아니, 오빠를 안 좋아 할 것 아니에요? (폭소) 아 무슨 말인지 알았다. 오늘은 어려운 얘기가 왜 이렇게 많아? 내가 왜 폭탄 맞은 거 같지? (윤수현) (계속 웃음) 아니 이건 성훈이 이야긴데... 야, 거, 둘이 좀 나가라. 사실은요 우리가 안을 들여다보고 내면의 충실함을 봐야 하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속은 못 보고 겉 만 보고 좋아하고 겉만 보고 평가하는 게 참 많아요. 그래서 예를 들면 남자들은 실수하기 쉽기 때문에 군에 가 있을 때 결혼하지 말란 얘기가 그래서 나온 거예요. 군에 가 있을 때는 남자들만 우글우글 하 잖아요. 그러다가 여자를 보면 여자가 제대로 안 보여요. 제대로 판단이 안 된다는 얘기예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니까. 그래서, 내가 잘 모르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어릴 때부터 함께 크고 속속들이 내막을 잘 아는 사람, 내 눈에 좀 어설퍼 보이는 사람이 사실은 더 낫다는 얘기를 제가 가끔 합니다. 너무 잘 아니까 어설퍼 보이지만 또 멀리 있는 사람은 내가 잘 몰라서 그럴 듯해 보이고 껍데기만 그럴 가능성 이 많은 거예요. 실제로 속을 살펴볼 줄 알아야 된다는 뜻에서 한 얘깁니다. 후새의 작전은 여하간에 겉만 번드르르한 게 맞아요. 압살롬이 보니까 아히도벨의 작전은 좀 째째해 보이고 스케일이 작아 보이는데 후새의 작전을 보니까 멋있다 싶은 거죠. 압살롬이 거기에 속는 거예요. 압살롬이 어떤 점을 야, 멋있다 했을 것 같아요? 거의 나왔던 얘기예요. 기습을 해가지고 백성들을 흩어 버리고 다윗 하나 죽이는 거하고 후새의 말대로 한다면 반역은 자기가 일으켰지만 도망가는 저 무리들 이 압살롬의 입장에서 보면 뭐예요? 거의 나쁜 놈이고 반역한 놈들이죠? 저런 놈들을 놔두고 다윗만 죽 여요? 싹 쓸어버리자는 말이 더 그럴싸했겠죠. 그 다음에 또 하나? 폼 나죠? 무슨 폼? 전에는 왜 전대 오십 명 세우고 말 끌고 권위를 세워보려고 했는데 이제는요? 온 백성들을 이끌고 앞장서서 가자? 폼나 는 거 맞아요? 그럴싸하죠? 사람이 힘이 있으면 꼭 써보고 싶은 버릇이 있어요. 여학교는 그럴 일 없는 데 머시마들은요 교실 성한 경우가 잘 없어요. 멀쩡한 벽 때려가지고 구멍 뻥 뚫어 놓죠. 남학교는 그런
166 사무엘하 적용 :1~29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왜 뚫어놓는지 아세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뚫어놓은 게 아니고요 힘이 넘치니까 가다가 뭐 있으면 아무거나 때려보는 거예요. 그거 이유 없어요. 괜히 가다가 열 좀 받는다고 뻥 때려버 리고... 옛날에 우리 친구 하나는 여럿이 저녁에 어디 갔다 오는데 돌멩이를 주워 들더니 닫혀 있는 남의 가 게 샷시 문을 꽝 때려놓고는 내빼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쟤가 약간 돌았나 싶어 멍하게 있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다 도망치는 거죠. 지는 때려놓고 먼저 도망갔는데 쟤가 돌았나 하고 멍하게 있다가 붙잡히면 어떻게 되는데요? 다 뒤집어쓰는데... 그 생각이 미치자 다른 친구들도 죽으라고 뛰는 수밖에 없죠. 그거 왜 그러냐 하면 힘도 있고 객기도 있으니까 그러는 거예요. 나이 들면 절대 안 그래요. 박 대 통령 시해 사건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거보다 훨씬 이전이에요, 미안합니다. 너무 오랜 옛날 얘기를 물었나 봐요. 부마사태였던 것 같아요. 부산하고 마산에서 데모가 일어나 난리북새통인데 저걸 어떻게 처리할거냐 하고 모여 앉아 의논할 때 그때 경호실장이었던 차지철이란 사람이 각하 탱크 갖고 밀어버립시다. 한 이백만만 밀어버리면 저거 문제없습니다. 이런 소리를 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김재규가 총을 빼들고 한 소리가 있죠. 이 버러지 같은 놈, 각하 이런 놈하고 정치를 한단 말입니까? 하고 총을 쏘았다고 하거든요. 그때 상황을 저도 크 게 흥미를 안 가지니까 정확하게는 몰라도 아마 대충 분위기가 그랬던 거 같아요. 차지철이란 사람이 한 얘기가 뭐냐? 저거 시끄러운데 탱크 갖고 밀어버립시다. 힘 있는 사람은 자꾸 그런 식으로 힘을 어떻 게든지 쓸려고 하니까 문제를 악화시키는 거죠. 압살롬의 경우도 가지고 있는 힘, 모처럼 폼 한번쯤 잡 아보려고 하다가 결국은... 그래서 후새의 작전을 받아들였을 거라는 얘깁니다. 여러분들이 혹시나 힘 있는 자리에 있게 되거든 힘 함부로 쓰지 마세요. 힘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남자들은 괜히 남잔데... 하기야 요새 사람들은 안 그렇지 싶어요. 그 다음에 부모가 되면 괜히 자식한테 요 쓸데없이 화 안 내도 될 일에 내기도 하구요. 그런 일 많이 합니다. 그러다가 잘못했구나 싶을 때는 즉시 잘못했다고 해야 합니다. 선생님이라고 아이들한테 힘 쓰지 말아야 합니다. 괜히 삐딱하게 애를 먹 이죠. 돈이 많으면 돈도 써보고 싶어져요. 잘 모르죠? 돈이 없어서. 나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돈이 많다고 돈의 위력을 확인해 보고 싶은 사람이 포항에도 있었대요. 사람 많은데 가서 만원짜리 지폐를 바람에 피익 날려도 보고... 야아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요? 나한테 돈이 많은데... 어렸을 때 딱지... (양성수) 아니, 조심해야 되겠다. (모두 웃음) 절대 돈 많이 주면 안돼요. 제철 직원 중에 그런 분이 있었답니다. 술만 먹으면 돈 일부러 뿌려보는 거예요. 재미있어요. 전에 같이 근무했던 어느 선생님도 술만 먹으면 돈 꺼내가지고 이 사람 저 사람 나눠줘요. 선생님, 그 분 성함이? 오죽하면 그걸 나중에 거두어서 술 깬 뒤에 도로 갖다 주기도 하고... 양심적이다. 아니,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들 나눠준 거야 그렇게 돌아오지만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은 그걸로 끝이죠. 그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 옆에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힘이 있으면 공연 히 그냥 한 대 때려보고 싶고요 있으면 부려보고 싶구요 사람에게 그런 면이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거 는 내게 돈이 생기고 권력이 생기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것이 생겼을 때 잘 통제하고 다 스릴 수 있는 이 능력이 먼저 생기는 게 중요하단 말입니다. 폼만 잡고 번지르르한 것에 관심을 두기보 다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판단할 정도의 생각이 있어야지요. 재미있는 질문 하나 할게요. 압살롬과 그의 사람들이 아히도벨의 작전도 아, 좋네 했다가 후새의 작전도 보고 아, 그게 더 좋네 했거든요. 사람 들이 후새의 작전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를 본문에서는 뭐라고 설명하죠? 하나님께서... 화를 내리려고 압살롬에게...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하고 설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럼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서 순종한 사람들이네요? 하나님의 뜻에 놀아난... (임인규) 가룟 유다 같은 그런 사람. (박주영) 순종한 사람이 아니고 순종할 생각도 없고 전혀 관계없는데 결국은 놀아난 사람. (임인규) 놀아났다고 그래도 되냐? (모두 호탕한 웃음) 하나님 뜻에 놀아난 사람요? 불경스럽다. (배종호)
167 사무엘하 적용 :1~29 왜 가롯 유다 같죠? 누가 그랬어요? 제가요. 그렇게 하나님에게 이용당했으니까. (박주영) 그럼 같은 말이네. 하나님 손에 이용당한 거나 놀아났다는 거나. 그럼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 종한 게 아니고요? 하나님이 이렇게 작정했는데 순종한 게 아니에요? 예. 그건 아니에요. 야, 참 밝다. 아니면 뭔데? (모두 왁자지껄) 그게 아니고 하나님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했는데 하나님이 그걸 써 먹어 가지고. (임인규) 써 먹은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유도하신 것, 자기가, 지 맘대로, 하나님과 상관없는데, 신앙이 없는 사람, 알았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이 후새의 작전을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인 것은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아무 관계가 없죠? 맞아요. 아무 관계없어요. 그럼 그 사람들이 후새의 작전을 받아들인 이유가 뭔데? 그럴싸해 보이니까. 자기들 생각에 좋을 것 같으니까 받아들였죠. 이거는 겉으로 드러난 현상이고 그 이면에 있는 게 뭔 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파하기로 작정하신 것이죠. 이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움 직인 거는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은 누구나 똑같이 보죠. 그러나 이 현상 뒤편에 하나님의 작정하심이 따로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걸 아는 사람 이면 분명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과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이 사람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작정하심이나 뜻하심을 알고 그렇게 한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욕심에 따라서, 자기 생각에 따 라서 멋대로 살아간다 할지라도 그 뒷편에 그것들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항상 존 재하고 있다는 걸 여러분들은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문맥을 따라 가보면 잘 연결이 안 되는 게 15절하고 16절입니다. 15절에 후새가 전하는 말이 조금 연 결이 이상하다 싶은데요 15절을 간략하게 내용을 바꿔버리면 이렇게 됩니다. 급한 불은 꺼놨지만 혹 알 수 없으니까 빨리 도망가십시오. 튀어라. 튀어란 걸 보니까 또 느낌이 이상하다. 튀는 건 어디에 나오는 거죠? 콩 볶을 때. (임인규) (모두 웃음) 어? 그럴싸한 말인데. (배종호) 에이 콩 볶을 때 튀어란 의미가 아닐 거야. 돈을 갖고... 돈을 갖고 튀어라 그러면 영화를 좀 봤다는 의미가 되거나 아니면 학교 다닐 때 잘 튀었거나 그쪽이 겠지. 설마 콩 튀기란 말일까? 튀어라 쥐치포란 만화가 있어요. (양성수) 튀어라 쥐치포? 들어보셨습니까? 아니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래가지고 과거를 본의 아니게 다 들통 내네... (폭소) 자, 후새의 메시지 전달 경로가 어떻게 돼요? 제일 처음에?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가죠? 그 다음에요? 어떤 계집종을 통해서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에게 전해지고, 그 다음에 다윗에게로 연결이 되죠? 중간에 계집종이 왜 끼 어들까요? 재미를 더 하기 위해... (임인규) 머라카노? 스릴을 더 하기 위하여... 계집종이 들어가면 더 스릴이 있나요? 아아, 그 계집종이요? 나는 여인인 줄 알고... 뭐야? 제사장의 두 아들이요 성 안에 안 있고 밖에 있었으니까 못 들어오고 있었잖아요? (배종호)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 의심사기가 쉽죠. 천민들은 자유롭게 성을 들어왔다 나갔다 해도 되잖아요? 주요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 의심을 받을 거니까 의심을 덜 받을만한 계집종이 다녔겠죠
168 사무엘하 적용 :1~29 (임인규) 그러니까 계집종 하나가 왔다 갔다 하는 거는 별로 신경 안 쓴다는 얘기죠? 맞아요. 그럴 가능성이 많 아요. 그것 말고 가능성이 하나 더 있어요. 어차피 조그만 한 계집애가 왔다 갔다 하니까 그만큼 눈여겨 보지도 않을 테죠. 그 다음에 하나 더 있어요.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머물러 있던 곳이 어디예요? 바깥에. 에느로겔 가. (배종호) 에느로겔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혹시 그 말에 설명 안 붙어 있어요?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샘. 에이, 해설 성경에 붙은 해설을 묻는 게 아니고... 제가 가진 성경에는 에느로겔 해놓고 그 옆에 번역 을 로겔 샘 이라고 해놓았어요. 안돼 있어요? 안 되어 있으면 그런 기본적인 설명도 있고 관주도 붙어 있는 성경으로 바꾸세요. 그러니까 에느로겔 하는 걸 그대로 지명으로 가져올 수도 있지만 그 에느 라 는 게 샘이라는 보통 명사로 번역도 가능하다는 말이죠. 그러면 로겔 샘 가에 있었다란 뜻이 돼죠. 그러 니까 성 밖 샘물이 있는 곳에 이 두 소년이 대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계집애가 거기 왜 가요? 물 길러 가잖아요. 얼마나 자연스러워요. 그런데 그럼 얘가 압살롬한테 가서 일러줄 수도 있잖아요? (윤수현) 선발을 잘해야 되지요. 그러니까 선발할 때 그 정도 신경은 써야죠. 지나가다가 잡힌 여자 애가 아니고 선발해서... (윤수현) 에이, 목숨이 걸린 중요한 심부름을 지나가는 아무 애한테 시킨단 말이에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고, 절대 이런 짓 하지 마세요. 성수 도시락을 나한테 맡기겠냐? (임인규) (모두 웃음) 야, 그거 정답이다. 이해되지? (임인규) 에느로겔이라는 말을 지명을 뜻하는 고유명사로 보느냐 아니면 우리말 성경에 보조용으로 표시된 것 처럼 로겔 샘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으냐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고, 보조용 기록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참고로 해야 된다는 뜻에서 물어본 얘기고요 크게 중한 얘기는 아닙니다. 인쇄를 간편하게 하다보니 그런 다른 번역이 가능하다는 것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성경이나 관주가 없는 성경은 좀 곤란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다음에요 이건 신경을 좀 써야 하는데 하나님을 섬긴다는 제사장 두 사람이 이렇게 스파이 노릇을 해도 돼요?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거지 나쁜 짓은 아닌 것 같은데. (윤수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거죠. 다윗을 위해서 헌신한다는 것이, 다윗에게 약속되어진 하나님의 뜻이 있 기 때문에 다윗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는 것은 하나님의 뜻하는 바가 분명히 아니고요 그 다윗을 돕는 것은 동시에 하나님의 일이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두 제사장이 스파이짓 하는 게 타당하다. 간단한 얘기 죠? 이게 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교회나 혹은 성직자가 사회적, 혹은 정치적인 문제에 참 여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 문제와 연결시켜 보면 답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요즘은 잠 잠잠해졌지만 박 대통령 말기 때나 좀 암울했던 시대를 거쳐 올 때 교회가 취했던 자세는 두 가지가 있었어요. 한쪽은 사회의 왜곡된 구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류가 있구요 주로 가톨릭 쪽과 자유주의 쪽에서 어떻게 본다면 예수님이나 하나님 나라를 제쳐놓고 우선 사회부터, 사회의 잘못된 점부터 개혁을 하고 고쳐야 한다 해서 움직였던 부류가 있었고 한편 이쪽 반대쪽에는 그거는 그거대로 놔두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 복음만이라 해서 그런 문제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부류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국민과 아니면 민족을 위해서 마땅히 할 바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나중에 받게 되는 경우가 있었고 그 다음에 이런 경우가 가중되 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서 너무나 동떨어진 부류가 있었지요. 제가 생각할 때는요 아무리 교회고 성직자라 하지만 일어나고 있는 제반 왜곡된 현실 구조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하고 그저 복음만 전하면 된다 아니면 영적인 데만 눈을 돌려야 된다 하는 것도 문제가 있 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건 좀 예민한 문제긴 하니까 중요한 것은 우리 영혼의 문제가 사실은 더 중요한 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더 중요한 문제지만 이 영혼의 문제를 담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서도 전혀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있어요. 그러니까 영적인 문제는 제쳐놓고 어떤 사회 변 혁이나 개혁을 위해서 민주투사 같은 성직자나 교회도 곤란하지만 그러나 이 영혼을 담고 있는 그릇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사회적인 여러 가지 왜곡된 현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도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어느 것이 우선이냐 그러면 물론 영적인 문제가 우선이어야 되겠지요. 그러나 이것을 위해서라도 사회적인 제반 현상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강 그 쯤만 해둡시다
169 사무엘하 적용 :1~29 아까 아히도벨의 실패에 대해서 했던 이야기인데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방향을 조금 바꿔서 다 시 물어볼게요. 아히도벨은 자기 나름대로 뜻하는 바가 있어서 다윗을 징벌하기 위해서 앞장을 섰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 작전이 거부되자 아, 압살롬은 이 일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예감을 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고향에 돌아가서 짐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죠. 아까 이야기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하는데요 아히도벨이 비록 다윗에게 어떤 원한이 있고 반감이 있었 다 하더라도 아히도벨이 취해야 할 태도는요? 압살롬이 아니고 다윗이 맞죠? 왜 그래요? 다윗은 분명히 지금 범죄해서 아히도벨이 볼 때 저건 용서할 수 없는 거야 하고 원한을 품고 있는데도 아히도벨은 다 윗을 선택하는 게 옳아요. 왜 그래요? 이유는요? 하나님이 용서하시기 때문에. (배종호) 그 범죄한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이 용서를 하시기 때문에. 맞아요 또? 나중에 하나님께 자기가 혼날 걸 생각해서 다윗에게... (임인규) 아, 나중에 하나님한테 보복을 당할 걸 생각하면 다윗에게 붙는 게 낫다. 비록 속으로 한이 맺히더라 도. 참 불쌍하다 그죠? 다윗의 이 행위와 비교하면 조금 비교가 될 것 같아요.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면 서도 그 사울을 자기가 손대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면 아히도벨의 입장에서는 다윗을 죽이고 싶은 원한 이 있더라도 어떻게 하는 게 맞느냐 말이죠? 그런데 이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윤수현) 모르는 사람요? 전혀 모르진 않았을 겁니다. 물론 하나님의 그런 계획에 대해서 무관심했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무시를 했거나 그랬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건데 우리는 이런 경우가 많아요. 깨놓고 얘기합시 다. 교회 어른들에 대해서, 목사에 대해서 불만이 많단 말이죠. 때려 엎어야 돼 하고 나서면 아히도벨 짝 이 날 가망성이 많다는 거예요. 조금 전에 했던 이야기 그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하나님께 두 들겨 맞느니 하나님께 두들겨 맞을 것 같으니까 속으로 그런 원한을 가지고서도 다윗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럼 아히도벨이 불쌍한 게 결국 우리가 불쌍해져 버린다 그죠? 우리에게 때론 이런 자세가 필요 할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 되게 불쌍하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해서 내버려둘 순 없잖아요? (윤수현) 다윗은 사울을 그렇게 내버려두대요. 자기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요. 요게 예수 믿는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묘한 방법 중에 한 가지입니다. 로마서에 보면 너희가 친히 원수 갚지 말라고 나오죠? 왜요? 하 나님께서 갚으실 것이니까. 원수를 너희가 친히 갚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래서 그렇습니다. 아 히도벨이 직접 다윗에게 징벌하려 하지 말고 그걸 차라리 하나님 편에 맡기는 게 나았다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비슷한 경우를 당했을 때도 그 원수를 내가 갚으려고 하지 마세요. 내가 갚으려고 나서 다보면 갚아지지도 않고 결국 피해는 나도 보고 자기도 보고 다 봐버리죠. 이런 우리를 살펴보고 계시 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우리가 인정을 하면 일단은 하나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 처리하는 것은 하 나님께 맡깁니다 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어요. 그럼 우리 고통의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다윗이 사울을 쫓아다니다가 죽일 기회가 있었을 때 바로 죽여 버렸으면요 쫓겨 다닌 기간이 얼 마 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어떻게 됐을는지 알 수는 없지만요. 그래서 원수 갚아야 할, 정말 분통터지는 일이 있지만은 이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깁니다라는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할 때가 참 많습니다. 결국은 그 다윗을 떠나서 압살롬 편에 섰기 때문에 자기의 소원하는 바도 이루지 못하고 자기 인생도 비참하게 끝나버린 거죠. 다윗을 떠나는 게 아니에요. 비록 다윗의 하는 짓이 도저히 못마 땅하더라도 다윗을 떠나는 게 옳지가 않다는 얘깁니다. 성경에 이거 떠나는 거 경고하는 얘기가 많아요. 떠나지 말아야 하는데 떠났기 때문에 패가망신을 했다. 누가 있죠? 룻. 우리가 절대 떠나지 말아야 할 게? 교회. (배종호) 아, 교회! 교회 떠나지 마세요. 만날 철야 하고... (모두 웃음)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을 떠나고 예수님 을 떠나지 말아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마음을 좀더 단단히 다져 둡시다. 가슴 아픈 얘기 중에 하난데요. 옛날에 교회 안 나오는 애가 있어서 내가 가서 싸웠거든요. 대충 싸우다 말아야 하는데 너무 싸워서 싸 우다 싸우다 끝까지, 어디까지 갔느냐 하면 야, 너 하나님이 두렵지 않냐? 하니까 막히다 막히다 하나 님이 어디 있냐라는 소리까지 하는데 그래 좋다 니가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나도 이야기 안 할게 하 고 돌아왔는데 결국은 시내 어디서 밴드하는 데서 기타 치고 그랬었는데 결국에 정신병이 걸려서 죽었 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늘 가슴이 안 편해요. 그때 그 사람과 싸울 땐 싸우더라도 그 말까지 나오도 록 다그치지는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이 있긴 어디 있어? 임마! 하고 나올 때 그때 그 런 소리를 하고 괜찮을까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어요.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을 절대로 떠나지 않아 야 한다는 사실은 중요한 겁니다. 자, 이제 매듭을 지읍시다. 그래서 다윗이 도망을 간 것이 마하나임 성 에 갔거든요. 이 마하나임 성에 옛날에 누가 있었죠? 한때는 임시 수도였었는데
170 사무엘하 적용 :1~29 이스보셋. (배종호) 예, 이스보셋이 임시 수도로 버티고 있었던 곳이죠. 여기 갔는데 몇몇 사람들이 나와서 다윗을 도와줘 요. 그 중에 좀 특이한 사람,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 아따 되게 길다. 우선 나하스의 아들이라 할 때 이 나하스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요 누구죠? 이 사람? 종호 형 예습해 왔는데... 길르앗 야베스. (배종호)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눈 빼라 뭐해라 했던 그 사람요. 그 때는 이스라엘 왕이 사울이었죠. 그 이후 이 나하스는 다윗과 아주 친한 관계가 되죠. 나하스의 아들 누구가 다윗의 신하들 엉덩이까지 자르고 수염 뽑고 했었잖아요. 하눈. 하눈 맞아요. 그래서 다윗이 정벌을 해버렸잖아요. 그러면 소비는 뭐요? 하눈도 나하스의 아들이거든 요 그럼 소비는요? 하눈의 동생쯤 되겠죠. 랍바 사람이거든요. 랍바는? 기억 안 나요? 예루살렘 성. 여부스가 예루살렘 성이예요. 랍바 성은요? 잘 한다. 밧세바 사건 날 때. (임인규) 밧세바 사건 날 때 점령하느라고 우리아가 죽었다던 그 성이 랍바 성이죠. 암논의 왕성이에요. 암논의 수도예요. 그러니까 소비가 랍바 사람이라는 게 말 맞죠. 그런데 이 사람이 다윗을 돕기 위해서 많은 재 물을 가지고 나타났단 말이죠. 그러면 짐작을 이렇게 해볼 수가 있어요. 하눈이 그렇게 모욕적인 행위를 하고 난 뒤에 다윗이 정벌을 하고 난 후에 거기에, 친 다윗파... 그렇죠. 친 다윗파를 하나 세웠는데 그게 소비일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까 그 쪽 지역을 소비가 담 당해서 다윗과의 친분 관계를 다시 이어나갔던 그 사람일 가능성이 많은 거죠. 그 다음에 저 앞에서는 로더발이라고 나왔는데 여기서는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 하고 나오죠. 뭐하던 사람이죠? 므비보셋을... 므비보셋을 숨겨서 지켜줬던 사람이죠. 절름발이 므비보셋을 보호했던 사람입니다. 이 마길이 다윗에 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찾아온 건 조금 이해가 돼요. 사울 집안에 있던 유일한 혈육을 숨겨주고 보호해 주고 있었는데 다윗이 이스보셋을 대우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 나름대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면 될 거예요. 또 한 사람 나오죠.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나오는데요. 이 길르앗이 어디냐 하면 요단 동쪽 입니다. 이 요단 동쪽은 아람 족들에 의해서 침략을 많이 받던 지역인데 다윗이 좌우간 강력한 통치력 을 발휘해주면요 이런 거부들, 부자들에게는 좋아요. 전쟁이 나면 부자들이 유리할까요? 불리하다. (배종호) 불리하죠. 전쟁이 나면 제일 좋은 사람은? 아무 것도 없고 힘만 있는 사람.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죠. 아무 것도 없고 힘만 있는 사람 신이 나죠. 힘은 별로 없고 재산만 많은 사 람은 전쟁이 나면 덕보기보다는 뺏길 가능성이 많죠. 이 길르앗이라는 지역이 다른 어떤 이방지역으로 부터 침략을 많이 받던 지역입니다. 요단 건너편이니까요. 그런데 거기에 큰 부자였으면 다윗에게 상당 히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다윗의 강한 통치력이 자기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죠. 이런 사람들이 어려울 때에 다윗을 돕기 위해서 나타났단 말이죠. 평소에 다윗이 쌓아놓은 뭐라 그럴까 요 인덕이랄까? 어떤 덕을 평소에 쌓아놓아야 하죠. 공부도 좀 평소에 쌓아놓아야 하는데 덕도요 평소에 쌓아놓아야 돼요. 우리 꼬맹이 보고 평소에 공부 좀 하라고 제 이야기를 했더니 역효과가 나더라구요. 야, 아빠는 대학시험 칠 때 있잖아 전날 밤에 만화책이나 보고 시험 치러갈 때 샤프 한 자루 들고 가고 이러고도 붙었다. 평소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했는데 우리 꼬맹이가 뭐라 하느냐 하면 아빠는 머리가 되게 좋았나보다. (모두 웃음) 아무리 얘기해도 평소에는 안돼요. 공부도 사실은 평 소에 해놓고 막상 시험칠 때가 다가오면 좀 느긋해 질 수 있어야 하는데 공부는 그렇게 안 되더라도 인 품이나 덕은요 평소에 좀 많이 쌓아놓고 베풀어 놓았다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는 게 맞아 요. 다윗의 경우에는 그나마 참 다행입니다. 물론 아히도벨처럼 이빨 갈고 달려드는 놈도 있고 시바처럼 욕을 해대면서 덤벼드는 놈도 있었고 시므이처럼 뜯어먹으려고 사기 치는 놈도 나왔지만 반면에, 집사님 바뀌었어요. 시바하고 시므이하고 바뀌었어요. (윤수현) 꼭 쓸데없이 그런 것에 예민한 사람이 있어요. (모두 웃음) 바뀌었어요? 평소에 덕을 좀 쌓아놓고 살아 갑시다. 자, 마지막 질문으로 정돈을 한 번 해볼게요. 읽다가 보니까 아, 다행이다 싶은 데가 어디 있죠? 좌우간 처음에 아히도벨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읽어보면 아, 큰일났다 싶어요 그런데 아, 다행이다 하는 느낌이 드는 데는? 22절 아, 아니다. 24절. (임인규)
171 사무엘하 적용 :1~29 뭐가 있죠 거기? 모두가 요단강을 건넜다. 전쟁에서 강을 건넜다면 숨을 좀 돌려도 됩니다. 강 건너기 전이 항상 위험하죠. 우리나라에 정말 장수 중에 쪼다 같은 장수가 있었어요. 강을 건너서 진을 쳐야 하 는데 강 안 건너고 진쳤다가 쫄닥 망한 장수, 나름대로는 용감하게 해볼 거라고 배수진을 쳤다가 완전 히 쫄닥 망해버렸잖아요? 그 바람에 그냥 맥없이 무너져버렸어요. 문경세재를 지켜야 했는데... 그 장군 이름이 신립입니다. 그 장수가 왜 배수진을 쳤죠? 우리는 여기서 더 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 죽기살기로 싸우자 했는데 져버렸잖아요. 죽기살기로 싸우자 해서 안 죽고 이겨야 하는데 거기서 져버리니까 말 그 대로 다 죽는 거죠. 강을 건넜다. 이제 숨을 돌려도 되는 거 맞아요. 하나 찾았다. 또? 우물 속에 숨었다. (김성훈) 우물 속에 숨으면 다행이에요? 안 들켰다고 대답해야죠. 우물 속에 숨어가지고 들키지 않은 것. 아, 다 행이다. 두 개. 마하나임에 갔더니 먹을 게 대야까지 생겼더라. (임인규) 예, 좋아요. 마하나임에 갔더니 먹을 게 왕창 생겼더라. 14절에 후새의 모략이... (박진순) 후새의 모략을 압살롬이 수용한 것. 좋아요. 하지만 내가 가장 안도의 숨을 내쉬었던 곳이 아직 안 나 왔어요. 아, 압살롬이 후새를 부른 것! 그렇죠. 아히도벨의 모략을 좋다고 해놓고는 후새를 부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마 압살롬 이 이보다 더 좋은 작전이 있겠냐 해서 좀 뻐기거나 후새를 조롱하려는 의도로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세상에! 훨씬 더 멋있어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 말에 혹한 게 신세를 망치게 되었죠. 그러면 다음 설명이 어때요? 위급한 때에 다윗에게는 참으로 다행스런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후새 를 위시해서 여러 사람들이 적절하게 다윗을 도와주었다. 다윗은 참으로 행운아였다. 행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간섭하셨다. 그래요. 참 훌륭한 학생입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다행이라고 하지요. 우연히 되 어진 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어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있 을 뿐이죠.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처분에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다 윗이었기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간섭하신 것이지 행운아라는 표현은 결코 옳지 않아요. 하나님을 사랑하 는 다윗이기에 하나님께서 보일듯 말듯 하시면서도 일일이 간섭하고 계신 것입니다. 잘 되든 안 되든 하나님의 손에 잡혀 사는 우리가 됩시다. 마칩시다
172 사무엘하 적용 :1~33 사무엘하 18 장 자, 길긴 해도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죠? 질문있어요? 8절에요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다는 얘긴가요? (양성수) 칼에 죽은 자는 칼 맞아 죽었고 수풀에서 왜 죽어요? 이스라엘의 지형을 우리가 확실하게는 잘 모르 지만 평탄한 지형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전에 앞에서 싸울 때도 보면 바위 틈새에 숨어 있거나 또는 바 위를 손으로 잡고 기어올라간 장면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죠? 수풀하니까 우리나라 수풀 생각하면 좀 이 해하기가 어려워요. 혹시 예수님이 양떼 찾아서 돌아오는 그림이라든지 이스라엘의 풍경이 찍힌 사진 봤어요? 이런 것 보면 우리나라 들판과 달라요. 쉽게 말하면 수풀이라는 말이 지닌 의미가 험한 계곡, 덤불, 늪지대 등을 다 포함하는 거죠. 이런 곳을 다급하게 도망가다가 떨어져 죽거나 빠져 죽은 숫자가 많았다는 거죠. 저 앞에 왜 역청지대 나오잖아요. 역청지대에서 군사들이 도망가다가 빠져 죽은 기록들 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칼에 맞아 죽은 숫자보다 도망가다가 떨어지고 걸려서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는 의미예요. 지형이 조금 별났던 모양입니다. 또 있어요? 압살롬이 약간 웃기게 죽었네요. (배종호) (웃음) 예전에 사무엘서 퀴즈를 할 때 제가 무슨 문제를 냈냐 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성경책을 읽다 가 갑자기 책상을 두들기고 막 웃었습니다. 무슨 사건일까요? 이런 문제를 냈거든요. 답을 대번에 맞추 더라구요. 바로 이거죠. 웃기게 죽은 거 맞아요. 아마 초등학교 애들이 읽으면 재미있다고 그럴 거예요. 이따가 또 하기로 하고요 더 얘기할 거는 없고요? 아히마아스는 압살롬이 죽은 걸 몰랐어요? (박주현) 알았죠. 그런데 말이 다른 게 머리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과의 차이인가? 28절 29절 31절 36절 말이 다르잖아 요? (박주현) 다르다기보다는 할 말을 다 안 하고. 아는 데도 얘기를 안 하는 거죠. 그런데 왜 빨리 보내달라고 했을까요? (박주영) 글쎄 말이에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아히마아스가 왜 자기를 보내달라고 간청을 했을 것 같아요? 하 고 싶은 말이 뭔데? 이겼습니다. (윤수현) 예. 이겼습니다 그 소리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다윗이 묻고 싶은 말은요? 이겼냐를 지금 묻지 않는 거예요. 아히마아스 생각에는 내가 가서 이겼습니다 이 소리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죠. 그리고 다윗도 기다리는 게 그것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 문제에 관해서는 묻지도 않 더라는 말이죠. 아히마아스는 느낌이 어땠을 것 같아요? 잘못 왔다. (김성훈) 잘못 왔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죠. 아히마아스는 이전에 스파이 노릇한다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는 증거가 이 안에 있어요. 왜냐하면 보초가 누군가 오는 걸 보고 아, 저거 아히마아스다라고 알아차릴 만큼 그 전에 이 심부름을 열심히 다녔고 이 아히마아스는 자기가 빨리 가서 이 소식을 전하고 싶은 열 정은 있었어요. 그 자체는 그렇게 탓할 수는 없는데 좌우간 아히마아스는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해줬던 사람인데 그런 의미에서 요압은 보는 눈이 좀 넓다 그죠? 아히마아스는 그저 우리가 이겼습니다 하는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그렇게 가고 싶어했고 그것도 어떻게 본다면 다윗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야겠 다는 충성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문제는 다윗이 왜 그런 질문을 해? 각본에 있는 질문은 이거라야 하는 데 왜 각본에 없는 질문을 해가지고 아히마아스가 차마 그 소리는 못하고 얼버무려 버리고 물러서 있는 거죠. 아히마아스는 열심은 있었지만 돌아가는 상황 판단에서는 약간 미숙했던 점이 우리가 보기에 이 상하게 보인 원인일 거예요. 왜 그런 게 있잖아요. 아무 것도 아닌데 잘 보이고 싶잖아요? 왕한테 그래서 이거는, 제가 느낀 바로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보다는 잘 보이고 싶으니까 인상에 남고 싶다는 거죠. 아! 이겼구나. 야, 너 정말 수고했다라는 그런 인정을 받고 싶은 거요. (윤수현) 그런 면이 있다고 봐야죠. 공을 세우고 싶다는 그런 요소가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히마아스가 그 전에도 이런 일을 도맡아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나름대로 공을 세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테고 또 이 기쁜 소식을 왕에게 빨리 전해야겠다는 순수한 마음도 있었을 테고. 그러면 지난주에 우리가 이 야기했던 거 있죠. 사람이 100% 순수하기 어렵다는 말. 아히마아스의 마음에도 그 두 쪽이 다 있었을 테 고 그 중에서도 아마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과 다윗과의 관계가 참 아름다운 것을 감안하면 아히마아스 도 다윗을 위하는 마음이 더 컸을 것이라고 이해하는 게 좋을 겁니다. 나름대로 공을 세우고 싶은 욕심 도 분명히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들어요. 그런 것도 조금 보태어졌겠죠. 열심은 있는데 방법이 서 툴다든가 뭔가 열심을 가지고 했는데 판단에 조금... 그러니까 열심에 지혜가 보태어지지 않으면 아히마 아스처럼 입장이 난처해져 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173 사무엘하 적용 :1~33 어릴 때 그런 경우 있을 걸요? 아빠 눈에 잘 보이려고 한다고 했는데 일을 버려버린 경우. 예를 들면 아빠 구두 닦아줄게 하고 구두약 들고 열심히 닦았죠. 그런데 누구는 열심히 닦는다고 닦았는데 구두 안까지 다 닦아버렸대요. 그거 어째요? 열심히 닦다가 바닥까지 닦는 것도 봤어요. 열심은 있었지만 생 각이 조금 부족했던 그런 경우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아히마아스가 그런 경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왕에게 공을 세우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에서 있었던 일과 비교 해 보면 아히마아스가 그렇게 약아빠진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인 것 같아요. 또 있어요? 자, 그 러면 앞부분을 봅시다. 처음 1절에서 4절까지 다윗 왕과 그 백성의 대화를 보면 다윗 왕보다 백성들이 더 훌륭하다 싶은 느낌이 들어요. 백성들이 다윗을 대하는 태도를 뭐라고 설명하면 좋겠어요? 기특하다. (배종호) 충성을 다 한다. (임인규) 또 뭐 다른 표현 있어요? 백성들이 다윗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그런데 백성과 왕 관계를 사랑한다 이 러면 조금 그렇고 백성들이 다윗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것 같다 그죠? 반면에 다윗이 백성들에게 보여준 자세는요? 백성들이 이제 전쟁을 하러 가거든요. 그걸 보고 다윗이 뭐라고 그래요? 2절 끝에요? 나도 반 드시 너희와 함께 가리라라고 얘기하는 거죠. 그에 대해서 백성들이 기특한 반응을 보이는데 백성들이 그렇게 기특한 반응을 보이기 전에 그러면 다윗이 무슨 모습을 보여줬냐는 얘기죠. 솔선수범. (박주현) 그렇죠. 다윗이 사실은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어요. 그래서 백성들이 이런 모습을 또 보이는 거죠. 그래서 이 관계가 아름다운 거예요. 그런데 비단 다윗이 이때 이 말 한 마디를 했다고 해서 백성 들이 이렇게 나오는 것보다 그 이전부터 그런 관계가 형성이 돼 있었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래서 지도자는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따라가는 사람들은요 진정으로 존경하 는 이런 관계여야 아름다운 관계가 됩니다. 그게 아니고 앞에 서서 이 놈의 새끼들 빨리 안 오나 이런 자세로 권력을 휘둘러 가면서 몰고 가는 것은 항상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앞부분의 다윗과 백성의 관 계는 참 아름다운 관계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윗의 범죄로 인해서 쫓기는 상황에서 생긴 전쟁이니 이 전쟁은 쉬운 전쟁은 아닐 것이다 해서 다윗이 친히 앞장서서 이 전투에 참가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백 성들이 말리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물러나버린다 그죠? 지도자가 폼을 한 번 잡았으면 밀어붙여야지 말 린다고 덜커덩 물러서면 돼요? 아니면 다윗이 폼만 한 번 잡아 봤을까요? 진짜 나가보려고 했을까요? 진짜... 다윗은 전투에 항상 앞장섰어요. 그런데 백성들이 말린다고 어떻게 이렇게 쉽게 물러서버려요? 백성들 말이 맞으니까. (윤경은) 보통 지도자들은 한 번 말 꺼내면 잘 안 물러서요. 세상에 고집센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세요? 물론 각자 집에도 그런 사람이 한 두 사람은 있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요. 위에 있는 사람들은 원래 고집이 참 셉니다. 높은 사람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도 고집이 좀 세요. 제가 볼 때 그 이유는, 매일 학생만 상대하다 보니까 자기 말이 항상 나가기만 했지 돌아오는 반응이 없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게 고집이 세질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교장 선생님도 다른 선생님들이 아, 교장 선생님 그거 아닙니다 하고 다른 얘기하면 안 들어요. 절대 굴복 안 해요. 그럴 때 세상물정 아는 사람들은 다 시 말하면 원리원칙보다는 둥글둥글 둘러 갈 줄도 아는 사람은 그럴 때 공식석상에서 교장 선생님 틀렸 습니다 소리 절대 안 합니다. 일단 마쳐놓고 나중에 다른 데 가서 술 한 잔하면서 아니면 점심대접이나 하지요 하고 가서는 거기서 슬금슬금 얘기를 꺼내면 교장 선생님이 맞어 너네 말 맞아. 자네들 말이 맞 지만 그래도 명색이 내가 교장 아이가? 교장이면 교사들 앞에서 자신의 말을 뒤집는 것은 권위에 관한 문제라는 이런 의식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런 경우가 참 많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인 대화 석상에서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서 윗사람의 견해를 바꾸기란 거의 불가능하지요. 높은 데 있는 사람이 밑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식석상에서 들어주고 그 말이 맞다고 인정하는 경 우가 참 드물어요. 어려워요. 백성들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다윗이 그 말을 순순히 수용할 수 있는 것도 다윗의 그릇이 큰 탓이 라고 여겨집니다. 여러분들이 높은 자리 앉게 되고 남을 이끌게 되거든 밑의 사람들이나 어린 사람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연습도 좀 하세요. 참 어렵습니다. 정말 어려워요. 요즘은 학교 애들이 선생님한테 하도 대드니까 선생님들도 고집이 조금 줄어들는지도 모르죠. 좌우간 지도자들이 밑에 있는 백성들이나 이런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수용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긴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경우에 따 라서 그러했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진심어린 존경을 받게 됐을는지도 모르죠. 이 질문은 성경을 잘 봐야 합니다. 이 전투 그러니까 압살롬의 반역을 제압하기 위해 전쟁을 하는데 이 싸움의 주체는 다윗과 압 살롬이 아니에요. 여기 기록을 가만 보면요, 다윗이 압살롬과 싸웠다고 돼 있지 않아요. 누가 누구하고 싸웠죠? 요압과 압살롬. (윤수현)
174 사무엘하 적용 :1~33 그 말이 어디 있어요? 니, 큰 일 났다. 요압이 압살롬을 죽이잖아요? (윤수현) 그건 전체 전투 중에서 지극히 적은 한 부분이죠. 중요하긴 중요하지만... 이스라엘을 치러... (김성훈) 아, 맞아요. 저쪽 팀 이름은 이스라엘 팀입니다. 그러면 이쪽 팀은요? 백성이... (김성훈) 오늘 대답 잘한데이. 뜻밖이지만요 이스라엘을 치러 나간 건 누구냐 하니까 백성이 라고 돼 있어요. 이 전투는 백성 대 이스라엘입니다. 싸움의 주체는 백성 대 이스라엘입니다. 왜 이런 표현이 나왔을까 요? 왜 한쪽 팀은 백성들이라 하고 한쪽 부대는 이스라엘이라고 하나요? 어떤 느낌을 줘요? 백성? 이스 라엘? 똑같은 느낌이 들어요. (누군가) 백성 쪽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요. (김성훈) 가난해 보인다는 말? 이스라엘은 항상 중심이잖아요? (김성훈) 예, 맞아요. 이스라엘은 전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백성은 좀 없어 보인다는 거 맞습니다. 숫자가 적 으니까요. 여기 말하는 백성은 이 위급한 상황에 다윗을 따라간 백성들이고요 따라가지 않은 나머지 전 체를 가리켜서 이스라엘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말의 의미가 한쪽 팀은 아주 숫자가 적은 팀이고 한쪽은 전체적인 대형이었다라는 걸 암시한 표현입니다. 그런데도 이 싸움에서 다윗이 이기거든 요. 어떤 면에서 숫적 열세를 극복하고 다윗이 이기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이기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서 도와주셨다고 하면 항상 그것은 정답이긴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걸 빼놓고 이 안에 서 다윗의 군사가 압살롬의 군대를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을 굳이 찾으라면 좀 있어요. 어떤 원인을 지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아까 백성들은 어떤 백성들이라고 했죠? 충성스러운 백성. (김성훈) 맞아요. 충성스러운 백성. 또? 아까 7절에 나왔던 다윗의 심복들에게 패하매...라고 되어 있죠. 이 심복 들이란? 용사들이죠. 이들은 어떤 사람들이에요? 특공대. 사실은 특공대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좋은 표현이 있어요. 다윗의 심복들이 뭐하던 사람이에요? 언제부 터 다윗을 따라 다녔어요? 사울에게 쫓길 때부터. (배종호) 예. 그 중에 오랜 신복들은 사울에게 쫓길 때부터 있었던 사람인데 이 사람들은 다윗을 따라다니면서 무슨 일 했던 사람인데요? 최초로 이스라엘 영토를 확장시키고 통일시킨 주역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말 로 하면요? 건국 공신, 아니야 개국 공신... (누군가) 개국이나 건국이라는 말은 이 경우에 약간 달라요. 왜냐하면 계속해서 싸웠거든요. 전투를 계속해가면 서 주변에 있는 모든 나라들과 싸워 이겨냈던 사람들입니다, 다윗의 심복들이요. 가장 어울리는 표현은 요? 백전노장. (배종호) (모두다 함성을 지르며 우와 박수를) 예, 백전노장 맞아요. 전쟁이라 할 것 같으면 아주 유능한 사람들입니다. 백성들이란 이런 사람들이었 고 또 그 앞쪽에 보면 얼마 안 되는 군사들이지만 다윗이 조직을 하죠. 어떻게? 천부장, 백부장 세우고 그 다음에 전체 인원을 얼마 안 되는 숫자지만 삼대로 쪼개고 이런 걸 다른 말로 하면요? 조직개편. (김성훈) 조직개편은 있는 걸 고친다는 의미고 이것은 조직을 아주 효율적으로 편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체계화 된 조직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 한산도, 어쩌다 복에 없는 한산도까지 구경을 갔더니 거기 열심히 써놓았더라구요. 이순신 장군이 왜군들을 유인을 해서 깨뜨린 그 작전을 뭐라고 하죠? 학, 학... (김성훈) 예, 맞아요. 적군들이 들어오는데 아군을 넓게 펴서 적을 깨부순 작전. 학익진. 말이 조금 어렵죠? 뜻이 뭔데요? 학이 날개를 펴듯이 쫙 펴가지고 들어온 적을 사방에서 들이밀어서 깨부셨죠. 좋은 작전이죠. 때로는 집중력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적군은 뭉쳐있고 아군 은 쫙 펴져 버리니까 수비할 때는 위험할 수도 있지만 공격에는 아주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
175 사무엘하 적용 :1~33 하면 쫙 펴져 있으니까 모두가 공격할 수 있는 반면에 배가 똘똘 뭉쳐있으면 자기들끼리 부딪치잖아요. 대형의 안쪽에 있는 배는? 놀아야지요. (배종호) 자기편하고 붙어서는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효과적일 수 있단 얘깁니다. 그런 효과적인 작전을 통해 서 왜군을 깨부셨는데 거기 가보니 열심히 잘 그려놨더라구요. 다윗도 적은 군사지만 아주 체계적으로 조직을 잘 해나갔고 충성스럽고 유능한 신하들이 합력해서 싸우러 나갔고 반면에 압살롬의 군대는요? 누구의 충고를 따라서요? 후새의 충고. (윤수현) 그 다음요? 후새의 충고를 따라서 전국적으로 소집했던 사람들? 전국에서 소집을 해서 가는데 다윗의 소수 군대하고 비교를 해보면 이걸 뭐라고 그러죠? 오합지졸. (박주영) 오늘 문자 많이 나온다. 허허... 그러니까 정말 충성스럽게 싸워야겠다고 작심하고 덤비는 소수의 무리 들에게 그냥 폼만 잡고 나갔던 군대는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무너져버리는 거죠. 그런 면 에 있어서의 차이로 압살롬의 군대가 패배하게 되죠. 압살롬이 형제들을 죽이고 도망가서 몇 년을 있었 죠? 암논을 죽이고 망명을 가서 3년 있었거든요. 돌아와서 2년. 그러니까 5년 동안 다윗이 그 압살롬을 만나주지 않았어요. 나쁜 자식 이러고 안 만났겠죠. 그랬던 그 압살롬을 제발 죽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 는 건 어딘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요. 물론 뒤에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 다윗이 그렇게 슬퍼하는 것하고 다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 너무 슬퍼하는 것 같고 또 만나주지 않고 격리시켜 놓았던 그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들이니까. (배종호) 아들이면 2년, 3년 동안 그렇게 만나주지도 않고 떼어놓았을 것 같아요? 그 때는 아들 아니었어? 정신 차리라고. 죄책감. (박주영. 박주현) 죄책감요? 무슨 죄책감? 자식을 잘못 키운... (박주현) 아, 아버지가 자식을 잘못 키운 죄책감? 나는 죄책감 하길래 아, 정답이 나오는구나 하고 물었는데 엉 뚱한 죄책감이... 왜 빨리 용서 안 해줬을까. (윤수현) 내가 진작 용서해줄 건데? 왜? 빨리 용서해줬으면 이런 일 없었을까요? 자기가 했던 게 너무 후회스러웠겠죠. (윤수현) 5년 동안 말이죠? 괜히 내가 5년 얘기해서 자꾸 시선이 그 쪽으로만 가네. 자식을 왕이 키울 시간이 없잖아요. 어머니가 키우는 거예요? (박주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웃음) 왕이 안돼 봐서. (김성훈) 엄마가 키우지만 그것도 다 왕자를 키우는, 가르치는 사람들이 따로 있겠죠. 모든 일들이 다윗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거죠? 그런데 다윗의 잘못에 대한... (김미숙) 그러니까 아까 죄책감 할 때 답 나오는구나 했는데 지금 엉뚱한 죄책감이 나와버렸단 말이에요. 죄책 감 맞아요. 요는 무슨 일에 대한 죄책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주원인이 누구한테요? 자기한테. 자기한테 있단 말이죠. 더군다나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나단 선지자가 예언을 해줬거든요. 그러니까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라는 것 때문에 이 아들의 죽음에 대해서 그렇게 슬퍼하고 그 아들을 죽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전투를 보면 압살롬이 어리석었다라는 느 낌이 들지요? 물론 여기서 뿐만 아니라 지난번에 봤는 거 참고하면요. 전쟁에 직접 나온 것. (배종호) 예, 전쟁에 직접 나온 것은 잘못입니다. 그건 누구도 아는 건데? 이 압살롬이 전쟁에 직접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도 아는데요? 이것은 다윗의 백성들은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다윗의 백성들이 뭐라고 했죠? 저 사람들은 우리보다는 당신을 죽이려 덤비는 것이지 우리 절반이 죽어도 저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할 겁니다 그랬죠. 그러면 이쪽에서 저쪽을 볼 때도 다른 사람 살피지 않고 압살롬만을 살필 게 뻔한 것 아니겠어요? 이거 압살롬만 몰랐던 것 아닐까요? 후새는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후새도 알았죠. 후 새의 목적은 대군을 모으고 압살롬이 앞장서서 가자 하고 나가시게 되면 얼마나 멋있습니까라고 하면서 속으로 뭐라고 해요? 니가 그렇게 빨리 죽어버려야 이 전쟁이 끝난다. 후새의 작전은 그런 건데요, 압살 롬은 그 말을 듣고 사실은 신이 났죠. 위험보다는 대군을 이끌고 나가는 그 모습에 취해 있었다는 말입 니다. 반면에 다윗은 전투에 나오지도 않았죠. 결국 압살롬은 후새의 그럴싸한 말에 현혹이 되어 넘어갔
176 사무엘하 적용 :1~33 던 겁니다. 반면에 이 백성들이 다윗은 절대 출전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성 안에 들어가셔서 가만 히 숨어 계십시오 하면 말을 잘 안 들을 것 같잖아요? (웃음) 다윗이 기분 나빠서 안 들어갈 거라. 그럴 때는 임무를 하나 줘서 들어가 있어라 그래야 돼요. 무슨 임무? 뒤에서도 우리를 도우실 일이 많으니까 여기 일을 맡아주시죠 하고 일을 맡기고 밀어넣는 거예요. 그러면서 실제론 나오지 말고 여기 안에 가 만히 계십시오 이런 말이거든요. 그런데 압살롬이요 그걸 몰랐어요. 세상에! 압살롬이 도망을 가다가 머 리가 걸려서 죽었잖아요. 그것과 비슷한 얘기가 이솝우화에 나오는데? 어느 짐승? 사슴. 사슴만 나오면 안다는 뜻이죠. 사슴이 자기 뿔을 아름답다고 자랑해대다가 나중에 도망갈 일이 생겨 서 도망가는데 뿔 때문에 걸려서 죽었더라. 이솝우화에 나오는 얘깁니다. 사람이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자랑 많이 하다가 그것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압살롬의 경우에 있어서는 정말 자기가 자랑할 만한 것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죽게 된 요소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요? 욕심. 아니, 여기서. 머리털 말고 또 하나는? 머리털은 길게 풀풀 날렸을지라도 이것만 없었으면 이런 일은 안 생겼을 텐데 하는 것? 노새. (김성훈) 노새, 맞아요. 노새를 타고 달리지만 않았더라도 괜찮았을 거예요. 노새요? 요즘처럼 잘 사니까 별일 아니지만 이 노새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폼 나게 타던 겁니다. 신분을 상징하는 짐승이에요. 이게 아무 나 탈 수 있는 짐승이 아니었어요. 압살롬은 이 노새를 타고 나름대로 뻐기고 나간 겁니다, 전쟁에요. 자 기가 어디 전쟁을 해봤나요? 선생님, 이 노새 있잖아요? 전쟁에는 안 어울리지 않습니까? (김성훈) 전쟁을 잘하려고 하면 어쩌면 말을 타고 가는 게 더 나았을는지도 모르죠. 그러나 신분을 상징하는 짐승으로 많이 애용되었던 게 노새였더란 얘깁니다. 압살롬이 전쟁을 하러 갔다기보다 폼 잡는 일만 하 면 되었을 것 같아요. 직접 싸우려면 말을 탔겠지요. 비유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전쟁터에서 가장 위력있 는 것이 탱크라고 해서 장군이 탱크 타고 다니는 것은 좀 그렇죠? 예수님도 그래서 탄 거예요? (배종호) 그래요. 예수님이 노새를 탄 것도, 노새는 노새인데 어린 노새를 탄 이유는 왕을 상징하는 겁니다. 아 어? 또 아 한다. 얼마 전에 설명했는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가령 노새를 타고 들어 가는 그 장면은요... 예수님이 왜 그래요? 평화의 왕으로 오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행사죠. 그런데 그 때 유대인들이 그렇게 열렬히 환영하는 것은 이스라엘 왕으로 오시는 이를 환영했던 모습입니다. 단지 왜 새끼를 탔느냐 하면 겸손한 왕으로 오신다는 뜻입니다. 노새가 의미하는 것이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었 는데 이 두 개가 합쳐져서 결국은 압살롬을 죽음으로 이끄는 일이 되어버렸죠. 사람들이 자랑하던 것 때문에 자신의 신세가 오히려 이렇게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요압은 장군으로서는 뛰어난 장군이 틀림없지만 인간적으로 혹은 평판은 아주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어 쨌건 평판은 대단히 안 좋았다는 걸 알 수가 있어요. 증거가 하나 있는데? 13절에. 맞아요. 13절. 백성 중에 하나가 요압의 말을 신용을 안 하는 거죠. 네가 만약에 압살롬을 죽였으면 내 가 상을 많이 줬을 텐데 하니까 이 녀석이 웃으면서 하는 얘기가 뭐예요? 상준다구요? 깨놓고 얘기하면 내가 만일 압살롬을 죽였다 할 것 같으면 당신은 속으로는 날 보고 정말 잘했다고 할 겁니다만 왕이 나 중에 누가 그랬느냐 하면 모든 책임을 나에게 뒤집어씌우고 쏙 빠져 나갈 사람입니다. 그런 뜻이거든요. 요압이 그럴까요 안 그럴까요? 그럴 거예요. (윤수현) 당연히 그랬을 거죠. 아까 아히마아스는 열심은 있었지만 상황판단이 약간 서툴렀다 치면 이 사람은 요? 아주 예리합니다. 결국 그러니까 그 악역을 요압이 자기가 뒤집어 쓸 수밖에 없는 거죠. 이 요압이 원래 다윗의 말을 잘 들었어요? 안 들었어요? 잘 들었죠. 언제? 밧세바 남편 죽이라 할 때. 맞아요. 우리아를 죽이라 할 때. 그것이 아주 말도 안 되는 거지만 대번에 실행에 옮겨버렸죠. 사실은 요 우리아를 죽임으로 해서 자기가 덕을 볼 일이 있었거든요. 무리한 작전을 감행할 수도 있는 잇점이 있었으니까 불의한 명령이었지만 바로 실천에 옮겼었죠. 여기서는 어쨌든 말을 안 들었거든요. 이걸로 봐서 요압은 다윗에게 충성하는 게 아니고 어떻게 보면 안하무인이죠. 자기 뜻대로 이런 걸 다 처리해 버려요. 저 앞에서도 죽이지 말아야 할 사람을 죽여 버렸잖아요. 아브넬이었던가? 어쩌면 장차 자기하고 라이벌 관계가 될 만한 아브넬을 다윗의 뜻에 반해서 죽여 버렸거든요. 이후에 가면 또 한 사람을 죽여 요. 그래서 다윗이 보기에는 요압이 제멋대로 행하는 인물이었어요. 그래서 압살롬이 죽었고요, 압살롬이
177 사무엘하 적용 :1~33 생전에 비석을 하나 만들어뒀어요. 이유는요? 왜 비석을 일찍 만들었어요? 아들이 없어서. (김미숙) 아들이 없으면 비석을 미리 만들어야 되나요? 아들이 없는데 왜 비석을 미리 만들어요? 자기 죽고 나면 자기를 기념할 사람이 없어서. (배종호) 죽고 나면, 아들이 없으면 만들어주지도 않을는지 모르죠. 압살롬은 부지런했나 봐요. 엉뚱한 일에 참 부지런했네요. 학생들 중에도 꼭 시험에 안 나오는 것만 골라서 열심히 외우는 학생이 있긴 있는데... 그 래서 비석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뭐라고 썼을까 비문에? 이스라엘 역대왕... 왕이 되기 전에 그런 소리하면 좀 곤란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아마 멋진 문구 하나 만들었겠지요. 누 구누구 여기 잠들다 이런 것도 있지만 좋은 문구도 더러 있어요. 누구누구 왔노라, 가노라... (모두 웃음) 압살롬이 뭐라고 썼을는지 모르지만 자기가 죽기 전에 기념비라고 왕의 골짜기에 세워놓았어요. 죽은 곳은요? 다른 데서 죽었거든요. 자기는 나름대로 자랑스러운 자기 이름을 전하기 위해서 세워줄 놈도 없 으니 내가 세워야지 해서 세웠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였을까요? 드문 장소였을까요? 많이 다니는 장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좋은 장소에 기념비를 하나 세워놓았죠. 그런데 그것이 그럼 나중에 어떻게 되 어요? 레닌 동상꼴. 레닌 동상은 철거되었지만 이건 철거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좋은 곳에 세워 놨을 테니까 거기 가서 그 비석을 보면서 사람들이 입을 대죠. 뭐라고? 못된 놈. 아비를 대적한 놈. 설마 말이 그렇게 거칠까요? 꼴 좋다? 예를 들면 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거기를 지나가면서 그것을 가 리키면서 얘야 쟤처럼 살면 안돼 그러면 아들이 물을 것 아니에요? 엄마 어떻게 살았는데? 지 무덤 지가 팠다. 개망나니. 그러면서 무슨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비석은 저기 서 있지만 실제론 저기 안 묻혔단다. 어디 묻혔어요? 저 먼 곳에. 어디에요? 저기 어디 가면 커다란 돌무더기 하나 있는데 그 밑에 있단다. 왜 거기 있는데요. 그 사람이 왜 비석은 여기다 두고 거기 묻혔는데? 뭐라고 그래요? 아비에게 대적해서 죽을 때 나무에 걸려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죽었는데 거기다 묻어놓고 사람 들이 돌무더기를 쌓아버렸단다. 돌무더기하면 우리는 별 감동없죠? 저 사람들에게 있어서 돌무더기는요? 아주 치욕적인 곳이죠.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는 산교육을 시키기 좋은 장소에다가 자기가 이 름을 붙여 세워놓은 거예요. (폭소)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자기는 명예로운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만들 어 놓은 장소에 후세의 사람들은 거기에 와서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다닐 수 있는 아주 명당자리에 세 워놓고 뭘 시키느냐, 나처럼 이런 꼴 나면 안 된다라는 교육을 시키는 거니까 압살롬이 참 잘하고 있는 겁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다윗이 그러면 그것을 가만히 나뒀어요? (박주영) 놔두지 그걸 치워요? 자기 아들인데. (박주영) 일종의 치욕이고 저주의 의미인데 안 치울 겁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치웠다는 기 록도 없고 그 뒤에 어떻게 했다는 기록이 없긴 없어요. 물론 없기는 한데 여기 자세히 보세요. 17절에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하고 끝내버렸네요. 아마 그대로 있었을 겁니다. 치욕적인 것이기도 하고 이스 라엘 사람들의 생각에는 부정한 거라서 그대로 두었을 거라고 봐요. 우리하고 상관은 없지마는 압살롬 꼴이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걸 하거나 어떤 걸 하지 말아야 할까요? 제가 예를 하나 들게요. 전 쟁에 나갈 때는 꼭 머리를 묶고나가야 한다. 그래야 압살롬 꼴이 안 난다. (모두 웃음) 머리를 풀어서 그런가요? 생각해 봐요. 얼마나 멋있겠어요. 노새를 타고 머리를 풀풀 날리면서 달리면 멋있잖아요. 그런데 전쟁 하러 나갈 때는 그거 꼭 묶어야 돼요. 그 다음에 또 뭐 있어요? 빠른 말을 타야 한다. (양성수) 빠른 것 탔으면 더 걸리게? 성수, 위험한 인물이다. (웃음) 절대 머리 기르지 못하게 해요. 나무가 많은 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 (박진순) 나무가 많은 곳에 가지 않으면 어떻게 전쟁을 하죠? 또 있어요? 아버지한테 대들지 말고. (김성훈)
178 사무엘하 적용 :1~33 맞아요. 아버지한테 대들지 말고 또 있어요? 나서지 말고. (김성훈) 나서지 말고? 대장이라고 함부로 나서지 말고? 또 있어요? 내가 적어놓은 게 또 하나 더 있는데요. 이 건 저 앞으로 가서 복습입니다. 이 압살롬이 이런 잘못을 저지르게 된 동기... 어, 가만? 이건 내가 착각 을 하고 잘못 적은 것 같다.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 것. 이건 암논의 경우를 착각으로 적은 것 같다. 이 건 뺍시다. 이걸 주루룩 적어놓고 정답이다 하면 이건 초등학교 수준이죠. (모두 의아한 웃음) 자, 이젠 진짜 정답 대세요. 우리가 압살롬 꼴이 안되려면 어떻게 해야죠? 다윗하고 대조를 한 번 해보세요. 그러 면 답이 나와요. 만약 다윗의 경우였다면? 압살롬의 이런 비극의 시작이 어디서부터죠? 암논을 죽이겠다 고 마음먹은 데서부터 이 비극이 시작되었죠. 그러면 다윗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께 맡겼겠지요. (김성훈) 그렇죠. 다윗의 방법은 원수 갚는 걸 늘 하나님께 맡겨버렸어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 나 있었는데도 죽이지 않은 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다라는 자세로 살았기 때문에 다윗은 그게 다 회복이 돼요. 압살롬의 경우는요? 자기 누이가 그런 수치스러운 꼴을 당하자 무서운 사람이었죠. 누 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어라 그러고는 입 다물어버리죠, 2년 동안. 속으로는 기회만 있으면 저 암논을 죽 이겠다라고 독한 마음을 품고도 내색하지 않고 몇 년을 그대로 흘러갈 수 있었는데 지독한 사람이죠. 남자는 저래야 한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남자는 한 대 맞으면 참고 넘어가지 않고 맞붙어 싸워야 한다. 이게 남자의 논리고 어쩌면 힘의 논리일지도 모르죠. 그러나 최후의 승리는 이런 게 아니에요. 강한 것 은 잘 부러지고 부드러운 거는요? 넘어갈 듯하면서도 부러지지 않아요. 압살롬의 비극은 이런 것을 자기 손으로 해결하겠다고 한 데서 온 것입니다. 다윗과 비교해 보면 이런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긴다 라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는 것입니다, 어렵겠지만요. 이런 압살롬의 최후를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건 하나님의 징벌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증거? 제가 봐도 질문이 별로 좋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그런데 억지로 맞춰보면 이런 생각은 들어요. 압살롬은 자기가 이렇게 죽을 것이라고는 상상 을 못했어요. 아까 웃기게 죽었다 그랬죠? 자기가 이렇게 죽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누구 아이디 어? 실수였을까? 하나님의 아이디어였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 거죠. 그 다음에 죽을 때 어떻게 죽었어 요? 참혹하게 죽었어요. 누구에 의해 죽었어요? 요압과 그 부하. (배종호) 요압이 찔러서 한방에 죽었으면 병기 맡은 소년 열 명이 둘러서서 압살롬을 쳐죽일 이유가 없죠. 요 압이 찔렀음에도 안 죽고 살아있었다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열 명이 둘러서서 좌우간 참혹하게 죽었다 는 얘깁니다. 죽고 난 뒤에 영원히 치욕적인 이름을 남겨버린 것이 어떻게 본다면 압살롬의 행위에 대 한 철저한 징벌이 이루어졌다고 보여져요. 그래서, 이것이 아버지에게 대항하고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 긴 압살롬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제 이런 질문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 번 해봅시다. 다윗이 그 소식을 어디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성문 앞에서. (누군가) 아니고? 성문 사이에. (배종호) 그러면 문을 열어놓고 대문 사이에 앉아 있었나요? 몇 절에 있죠? 혹시 문이 몇 개 있는 게 아니에요? (윤수현) 아, 이러면 확률이 높아지네요. 제가 늘 하던 얘기 중에 이런 장면 있으면 그림을 그려보라 하잖아요. 이렇게 있고 파수꾼이 저쪽에 맨 바깥쪽에 있었고 안쪽에 있으면 문 열어놓고 그 사이에... (윤수현) 어, 문 열어놓고? 아니지 문 몇 개 사이에... 아이 참. (윤수현) 저도 처음에 이걸 보면서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성이라 하면 우리나라 성을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나 라 성은 문 열면 바로 그게 성 안이고 성 바깥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외국의 성을 하나 구경하고 왔거 든요. 그 성은 달팽이 같이 생겼는데 예를 들면 제일 입구 문을 통과합니다. 조금 들어오다 보면 그 다 음 문이 또 있어요. 그 다음 가면 문이 또 있어요. 이런 식으로 통과하게 되어 있고 1문과 2문 통과하는 그 사이쯤에요 천정에 대형 침이 박힌 철판이 걸려 있어요. 그래서 1문 통과해서 2문으로 들어올 때 위 에서 놓아버리면 이 철판이 내려오면서 밑으로 들어오는 적군을 찍어버려요. 그래서 1문 통과해서 2문 들어오기가 굉장히 위험하도록 되어 있는데 제가 이 성을 가만히 보면서 아, 이 성 함락시키기는 어렵 다. 적어도 이 성을 함락시키려 하면 내부에 동조자가 있어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한 문을 통과해서 올 라오기는 어렵고 벽을 타고 올라오기는 더더욱 어렵구요. 완전히 깎아지른 절벽이라서 벽 타고 올라 올 수도 없게 되어 있어요. 제가 그걸 보고 와서 생각을 해보니까, 두 문 사이라는 게 그런 느낌이 들어요. 1문 다음에 안쪽에 2문이 있는데 1문 바깥에는 못 나가죠. 위험하니까 못 나가고 그러니까 성에서 제일 바깥에 있는 문 바로 그 안쪽에 거기 공간이 있고 여유가 있단 말이죠. 거기 나와서 그러니까 나갈 수
179 사무엘하 적용 :1~33 있는 최대한도까지 나가서 거기서 지금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두 문 사이란 말은 그렇게 이해 를 하면 좋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 이해할 때 아까 수풀도 그랬지만 우리나라 수풀 생각하면 거기서 사 람이 왜 죽어? 우리나라 수풀은 죽을 위험이 별로 없어요. 그 다음에 두 문 사이라는 것도 우리나라의 대문으로 생각하면 잘못 이해하기가 쉽죠. 그래서 성경이 기록된 현장의 모습을 머릿속으로라도 자꾸 그려보는 버릇을 들이세요. 아무리 해도 그려지지 않을 때에 비로소 다른 책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죠. 이제 거의 매듭짓는 질문이 되겠네요. 이 본문에서 주인공을 누구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압과 압살롬. (배종호) 요압이 여기서는 공을 세운다고 보여요? 아니면 악역을 맡고 있다? 요압이 나가서 전쟁을 승리로 이 끌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전쟁의 승리는 요압 때문이다. 안 맞죠?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요. 승리 의 원동력은 요압이 아니다. 그러면 누구예요? 백성. (김성훈) 백성요? 이 안에서 보니까 진짜로 충성하는 사람은 누군가 보세요? 백성들. 또 한 사람 지적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요압한테 대들었던 사람. 그 사람 이름이 왜 없는지 모르겠어요. 백성들 전체가 다윗에게 정말 충성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이들이 나가서 용감하게 싸웠구요 그 중에 대표라 할 만한 한 사람이 요압의 불의한 행동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을 해대는 거죠. 그런데 이름이 없어요. 다윗에게 정말 진정으로 충성하는 이 무리 들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 18장은 이름을 무명용사의 장이다 말이 되나요? 그러니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진정으로 충성을 다 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다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은요 앞에 나서서 표 많이 내는 사람이 때로는 공 로자가 아닐 때가 참 많아요. 남들에게 칭찬 많이 듣고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난 사람이 실제로 공을 많 이 세우지 못한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면역 삼아서 이런 것 좀 알아두세요. 학교에서 표창을 많이 받는 선생님이 진정으로 훌륭한 교육자가 아닌 경우가 참 많아요. 진짜 훌륭한 교육자가 상을 잘 못 받는 경 우가 더 많아요. 맞아요? 왜요? (배홍희) 왜요? 상을 누가 주는데요? 교장이요? 대통령상을 타려 해도 교장의 의사없이 추천이 되지 않아요. 그 러면 교장이 누구를 올리나요? 외교적인 표현를 빌리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교장 마음에 드는 사 람요. 교장은 정말 학생들을 위해서 교장 노릇할까요? 이제 잘 안 속을 거라, 나이 이만큼 들었으니. 교 장 이야기 자꾸 하면 나도 욕 얻어먹으니까 좀 멀리로 갑시다. 정치인들이 늘 이야기 할 때 뭘 고치자 말자 할 때 누구를 위해서요? 국민들을 위해서.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 한다 하는데 실제론 국민들 뜻대로 움직이는 거 아니죠. 그럼 누구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하는 사람들이 툭하면 당에서 나와 다른 당으로 가버리고 새 당 만들고 그러나요? 요새 하는 것을 보면 당을 위해서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맞아요. 진짜 당을 위해서라면 몇 십 년을 이어갈 겁 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당요? 짧아요 짧아. 진정으로 당을 위하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럼 누구를 위해 서? 자기를 위해서. (배종호) 맞아요. 자기를 위해서. 그러니까 화려하게 나타나서 뭔가를 하는 사람들보다 이름없이 뒤에서 조용하 게 맡은 임무를 감당해내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더 훌륭한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나라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여러분들이 그냥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렇게 충성하는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훨씬 아름다운 일이란 사실을 기억을 해둡시다. 제가 지난 주일에 감회가 좀 깊었어요. 30년만의 외출. 전에 무슨 영화 제목에 20년만의 외출인가 뭔가 있던데... 7년 만의 외출인데. 7년 만의 외출이야? 무슨 얘기냐 하면 제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회 반사노릇을 했거든요. 그 때야 보조반사였지만 직접 6학년을 가르쳤으니 보조도 아니었죠. 반사가 뭔지 아세요? 교사. 교사 맞아요. 아마 반을 맡은 교사란 뜻인가 봐요. 중학교 2학년 때 반사를 맡아서 이날 이때까지 정 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교사든 찬양대든 명단에서 빠진 적이 없어요. 그런데 요번 1월 1일부로 모든 데서 다 빠졌거든요. 그래서 주일 예배드리고 주일에 외출을 시도한 거죠. 그래서 북부교회 영어예배를 구경삼아 갔다가 괜히 엉뚱한 사람 만나고 왔는데 그러면서 내가 중학교 2학년 때면 몇 년도인가 계산
180 사무엘하 적용 :1~33 을 해보니까 그게 68년이에요.... 있었는데. 어디 있었어요? 엄마 뱃속에? 어디 있었어 그러니까 똑똑한 애들이 그래요. 아빠 뱃속에 있었대요. (모 두 한바탕 웃음) 내 그 말 듣고 우와 이놈 되게 똑똑하다 그랬어요. 괜히 여담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33년만에 교회의 모든 일에서 빠지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좀 야릇하 기도 하고 내가 그 동안 크게 잘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올 한 해는 휴가 삼아 서, 대학 다닌다고 잠시 성북교회에 있었던 것과 군대기간만 제하면 교회라고는 대흥교회밖에 모르는데 이제는 다른 교회들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면이 있는지 보기라도 해야겠다 이러면서 지난주에 간 곳 이 기껏 북부교회 영어예배를 보러 갔죠. 오는 2월 말로 교직 21년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주변의 많은 선생님들이 부러워하기도 합니다마는 나는 그것보다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 30년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 각할 것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훈장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갈 것입니다. 한 해 정도 교생실습 하듯이 다른 교회의 모습도 좀 보고 다시 또 계속하겠죠. 사실은 교회의 일이라는 것이 일하는 표 안 내고 이름도 내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져가야 하고 또 내가 이런 일하는 데 누가 좀 알아주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다는 믿음만 확실하면 사람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요. 사회 생활할 때는 적당하게 자신을 나타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능력이나 업적도 적절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연봉을 결정하라는 판이니 지나친 겸손은 곤란하지요.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PR이 안 되면 어때요? 남이 다 알아주지 않은 들 무슨 상관이 있어요? 왜요? 대답 안 하면 여태 공부한 것 전부 헛일인데... 하나님이 아실 테지요... 예, 그래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교회 생활에 충성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이 장에는 충성 스런 사람들이 또 있어요. 요압에게 충성한 사람요? (씁쓰레한 웃음들) 병기든 소년 10명. 정말 충성하는 것 같죠? 그러나 우리가 칭찬할 사람은 아니죠? 왜? 왕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고 요압 에게 충성하는 인물이죠? 요압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은 멋있고 박력 있죠? 왕에게 충성하는 한 사람은요? 겁이 나요. 저렇게 겁없이 대들다가 죽으면 어떡하죠? 우리도 교회 일에 대해서 누구에게 충성하느냐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충성하느냐 아니면 다른 어떤 사람에게 충성하 느냐? 그 사람에게 충성하는 것이 진실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냐를 따져 보면서 충성합시다. 그런 의 미에서 이 18장은 이름 없는 백성들의 충성을 기록한 장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만약에 이 한 사람이 압살롬에게 안 가고 다른 사람, 잇대나 아비새에게 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양성수) 그랬으면... 너무 어렵네요. 역사에는 만약에라는 말이 없다고 하는데 일이 또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 겠네요. 요압이 압살롬을 어떻게든지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결국은 요압의 뜻대로 되었겠죠. 그런데 왜 장수가 셋이나 되는데 하필이면 요압에게 보고를 했을까요? (윤수현) 아이고, 머리야. 낸들 어떻게 알아요? 선생님이 알고 있는 것만 질문합시다. 군대를 세 팀으로 나누었 지만 그래도 경력이 있고 호봉이 있는데 아무래도 요압이 더 힘을 갖고 있지 않았겠어요? 저기 있잖아 요? 조금 헷갈리는 게 아무리 자식이 밉더라도 부모에게 자식이 죽는 것은 가장 큰 아픔일 것이라고 생 각이 되는데 압살롬이 죽게 된 근본 원인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취한 것인지 아니면 압살롬이... 아버지에게도 잘못했고 하나님께도 잘못한 것이 원인인지? (배홍희) 그러니까 압살롬이 징벌을 받은 원인이 자신에게 있느냐 아니면 아버지에게 있느냐 이 말이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벌하시니까 벌 받을 만한 사람에게 벌을 주셨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배홍 희) 그러면 또 다른 문제와 얽혀지는데 다윗의 집안에 일어나는 이 모든 재앙의 근본 원인은 다윗에게 있 어요. 그렇다고 해서 압살롬이 행한 이 모든 일이 다윗 때문은 아니에요. 자기 때문이고 자신에게 책임 이 있는 겁니다. 선악과 문제로 갑시다. 하나님께서 괜히 이런 선악과를 만들어 가지고 따먹게 되었으니 우리가 이렇게 타락하고 쫓겨난 것에 대해서 하나님도 책임이 있는 거죠? 대답이 안돼요? 같은 현상 같 은데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배홍희) 그럼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예. 야! 되게 똑똑하다. (폭소, 왁자지껄) 가르쳐 주세요. (배홍희 자매에게 하는 말) 난 저렇게 똑똑한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소원이거든요. 왜냐하면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한 두 마디면 되니까 선생님도 얼마나 편해요? 매듭을 지읍시다. 그런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다른 데서
181 사무엘하 적용 :1~33 또 걸려요. 가령 가룟 유다가 없었더라면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가룟 유다는 하 나님의 계획을 도와 준 일등공신이니까 상을 줘야죠? 하나님의 작정하심이 따로 있다 해도 인간은 인간 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따라 행한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임이 있어요. 유다나 압살롬이나 다 자신의 판단과 의지에 따라 움직인 것이지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그런 일을 한 것은 아닙니다. 나를 향 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기는 어렵지만 우리 개인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따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어려운 것 같지만 조용히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다가 막히면 또 얘기해 봅 시다. 많은 의문점이 있어도 어느 한 가지 문제만 해결이 되면 저절로 다 풀려나가기도 합니다. 생각하 다가 안 되거든 다음에 또 물으세요? 또 질문 있어요? 문루가 어디에요? 문루라... 성문 위에 세워놓은 망대, 망루, 정자... 한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이명희) 누각이라고 할 때 그 루 자예요. 다락 루. (김성훈) 다락 루야? 예. 야! 아니 요기 나와 있어. (김성훈) 저, 누구죠? 하박국이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내게 무어라고 하실지 보리라 했던 그곳이죠. 높은 곳이니 까 보초가 망을 보기도 하고... 자, 마칩시다
182 사무엘하 적용 :1~43 사무엘하 19 장 자, 시작합시다. 다 읽었죠? 19장에는 별로 어려운 내용은 없을 겁니다. 압살롬이 망명을 간지 3년, 그 다음에 망명지에서 돌아온 2년 동안 아들을 만나주지도 않았던 다윗이 막상 반역을 일으킨 아들이 죽고 난 뒤에 굉장히 슬퍼하고 있죠? 좀 뜻밖이다 싶을 정도로 슬퍼해요. 다윗이 이렇게 슬퍼하는 이유가 단 순히 부성 때문은 아닙니다. 무슨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압살롬의 잘못보다 자꾸 생각나는 게 압살롬이 죽은 것, 그 앞에 암논이 죽게 된 것 이런 일들을 생각하면 아들이 생각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잘못 이 자꾸 생각나는 거죠. 그래서 이런 일 일어난 것이 전부 자기 탓이다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고통스러 워한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이건 지난주에 이야기를 조금했구요. 그런데 지도자는 경우에 따라서 개인적인 감정을 너무 노출시키면 안돼요. 속으론 그런 느낌이 있더라도 이렇게 노출시키면 안 되는데 다윗은 이것을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내버렸죠. 우리가 이런 입장이 됐다 할지라도 다윗의 마음을 헤아 리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도자가 개인적인 감정을 너무 노출시키면 요압 같은 신하가 나오는 거죠. 요압이 다윗을 대하는 태도를 한 마디로 말하면? 무례하기 짝이 없네요. (김성훈) 무례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예의를 좀 갖춘 것 같네요. 또 다른 말로 하면? 싸가지 없다. (김성훈) (웃음) 그런데 있잖아요. 저는 보면서 요압이 왕한테 예의 없게 하지만 요압이 압살롬을 죽인 게 잘한 것 같거 든요. 압살롬을 살려둬도 분명히 또 반란이 시작될 것 같고 아들이긴 하지만 어떤 그런 반란의 불씨를 없애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아주 잔인하지만. (배홍희) 예, 아주 정치적인 인물이에요. 그리고 요압이 버릇없이 왕한테 왕인 당신이 이렇게 하면 되느냐? 우리는 당신을 위해 싸웠는데 바른 태도냐라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만약에 안 했을 때 백성들이 마음에 너무 서 운한 마음이 생기고 왕에 대한 그런 것들이 없어졌을 때 또 어떤 반란들이 일어날 수 있는 문제고 이렇 게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배홍희) 요압이 무례하고 싸가지가 없다구요? 버릇이 없는 것 같지만 하는 일에 대해서는 현명한 일이다? 예, 공감합니다. 요압이 잘못했다는 건 아니에요. 어쩌면 표현이 거칠거나 그런 점은 있지만 마땅히 하지 않 으면 안될 말이었다는 것은 맞아요. 그러면 누가 잘못한 건데요? 다윗이 잘못을 했죠. 뭘 잘못 했어요? 지도자가 개인적인 감정을 이렇게 노출을 시키면 잘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 개인적인 감정을 과도하게 노출시키니까 결국은 요압이 어떻게 보면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죠. 그래도 요압이 크게 잘못했다기보다 오히려 요압이 이런 총대를 매주어야 뒷일이 제대로 돼 간다는 얘기죠. 그 래서 여기서는 요압을 탓하기보다는 다윗의 개인적인 아픔이죠. 이 모든 일들이 자기로 말미암아 일어 났다라는 그 아픔 때문에 이렇게 슬퍼하고 있는 그것이 결과적으로 잘하고 있는 일은 아니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로 요압을 그렇게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자, 그런데 요압이 말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세 가지쯤 되겠네요. 첫째, 공갈 비슷해요. 공갈 첫째, 7절 중간쯤에 한번 보세요.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 과 함께 머물지 않을 것이라. 백성이 없는 왕이 무슨 왕이에요? 빨리 백성들의 마음을 풀어주지 않으면 오 늘밤에 임금님 곁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한 가지. 협박입니다. 그 다음에는요? 큰 화를 당할 것이다. (김성훈) 큰 화를 당할 거다 하면 조금 부드러워요. 제가 볼 때는 섬뜩한 말을 합니다. 섬뜩한 말. 어떤 말? 젊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한 화를 당할 것입니다.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한 화가 어떤 것인데요? 화려한 화 (김성훈) 사울에게 쫓기면서 당했던 화가 어떤 것인데 그보다 더 심한 화를 당할 겁니다 하니까 이것 무서운 일이죠. 언급하지 말았으면 좋았을 만큼 아픈 기억을 다 동원해가지고 그런 고생을 또 한번 당해보시렵 니까? 이것 아주 무서운 얘깁니다. 공갈치고는 아주 험한 공갈입니다. 그 앞쪽에 보면 그런 것 하나 있 죠. 차라리 우리가 다 죽고 압살롬이 살았더라면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이런 얘기죠. 표현이 너무 직 설적이고 위협적인 면이 있다 할지라도 요압이 이런 말을 통해서 다윗의 마음을 혹은 태도를 바꿔버린 것에 대해서는 크게 비난할 일은 못되지만 말이 조금 험하다는 느낌은 있어요. 문제는 지도자가 개인적 인 감정을 너무 나타내면 이런 권위에 도전을 받든가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릴 가능성은 참 많습 니다. 그래서 지도자는 조금 냉정해야 돼요. 개인적인 생각이나 아니면 감정을 자제할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려워요. 그런데 이제 앞 장에서요 수적으로 생각하면 아주 적었던 다윗의 군사가 압살롬의 군대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지략과 싸움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어서. (김성훈) 백성들에게 관심을 둔다면요? 그러니까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여기 나오는 이 백성들이 다윗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는 겁니다
183 사무엘하 적용 :1~43 백성들이 반란 때 목숨을 건 사람들 아닙니까? (김성훈) 이 본문 어디에 그런 말이 있어요? 그 말이 맞기는 하지만 지난 시간의 것이고 오늘 공부할 내용 중 에서 대답을 해보세요.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싸워서 이겼습니다. 반란군을 제압하고 이겼으니까 얼마나 기뻤겠어요? 그죠? 그래서 기뻐서 날뛰며 돌아오는데 소식이 들려왔어요. 이 일로 인해 왕이 몹시 슬퍼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백성들이 어떻게 돼 버렸어요? 백성들조차도 다윗의 마음을 알아차린 것 처럼 가슴이 아프고 오히려 기쁨을 만끽하기보다는 싸움에 지고 쫓겨온 사람들처럼 성을 조용히 들어왔 다는 거죠. 이 백성들도 요압이 하는 말을 능히 할 수 있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그런 자세가 아니고 다 윗의 마음을 이해하듯이 조용하게 몰래 들어왔다는 것은 이 백성들이 그만큼 다윗의 마음을 이해하고, 왕과 백성이 하나가 될 정도로 뜻이 통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가서 싸워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 었을 때에 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성에다 모셔다 놓고 자기들이 나가서 죽자사자 싸워서 승 리를 얻어 낸 것이죠. 그러면서도 왕의 마음을 그렇게 헤아리고 있는 겁니다. 요압이 하는 말처럼 할 수 도 있었을 텐데도 그런 태도를 전혀 안 내더라는 거죠. 그러다가 왕이 할 말이 있어서 성문에 앉았단다 하는 말을 듣고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다시 나오는 것을 볼 때 백성과 다윗과의 사이가 참 아름다운 관 계라는 것이 보여져요. 교회나 어디나 할 것 없이 지도자와 따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마음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데... 9절 10절을 잘 한번 보세요. 압살롬을 따라갔던 이 백성들이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잠시 정신이 나갔거나 귀신에 홀렸던 모양이죠. 압살롬이 화려한 모습으로 허세를 부리고 있을 때 자기들에게 친절 을 베풀 때에 마음이 혹해서 압살롬을 따라 갔었는데... 잠시 정신이 나갔던 겁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까 마음이 다윗에게로 돌아온 거예요. 무슨 생각이 났을까요? 그 사람들이 압살롬의 외모나 압살롬의 술 책에 빠져 정신을 잠시 잃어버렸을 때에 잊어버린 게 있어요. 뭘 생각하고 돌아오죠? 과거 다윗의 행적들... (김미숙) 예. 과거 다윗의 행적들, 맞아요. 구체적으로 내용이 뭐죠? 이스라엘 민족을 블레셋 사람들 손에서 구해낸 것. (김미숙) 예. 원수와 블레셋 사람 손에서 우리를 구해낸, 바로 그 공적을, 과거에 다윗이 행한 행적을 생각하면 서 아이쿠 우리가 이것을 잊어버려서 될 일이 아니지 그래서 다윗에게로 다시 마음이 돌아오는 거죠. 잠시 혹했던 것은 압살롬의 화려한 행차, 입에만 발린 간사스러운 말에 잠시 혹했었죠. 백성들이 그렇게 해서 다윗에게로 돌아오는데 우리끼리 지내면서도 그럴 일이 참 많습니다. 이런 것은 꼭 기억해두면 좋 아요. 부부사이에 싸움을 많이 하는 경우도 가만 보면 뭐하고 싸운다구요? 매일 조그마한 일로 싸워요. 안 싸우려면요? 혹은 싸웠더라도 쉽게 풀려면요? 뭘 기억하면 될까요? 연애시절 생각하면 안 되겠어요?. (박진순) 아, 연애시절! 좋지요. 그것을 기억하든지. 세상에 많은 사람들 중에 나를 선택해서 아내로 삼고 나를 선택해서 남편으로 여기고 인정해주는 것. 이것 이상으로 더 큰 게 있겠느냐? 이 점을 늘 기억하면 사소 한 문제는 거기에 갖다 대면 별 것 아니다. 그런 기억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겁니다. 그러면 틀림없 이 맞아요. 그래서 그런 기억들을 많이 쌓고 그런 것들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고요, 계시록에 보면 그 비슷한 얘기가 있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리면 문제가 생겨요. 계시록에 나오는 어느 말씀? 첫사랑. 예,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첫사랑을 회복하라는 말씀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서 우리의 시선을 떼지 말고 그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교회를 처음 나왔거나 아니면 예수 믿고 은혜를 받아서 참 감격스러웠었는데 어느 날 보니까 그걸 다 잊어버리고요 무엇만 남아요? 아이고 오늘 또 주일이가? 또 뭐해야 되나? 이런 식으로 일에 시선이 가 있을 때 문제가 생기는 거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 게 얼마나 큰 복을 주셨는지 그 감격에 눈이 가 있어야 주일이 피곤한 날이 되지 않을 겁니다. 이스라 엘 백성들이 잠시 압살롬에게 혹했다가 다윗이 자기들을 위해서 이뤄놨던 과거의 행적들을 기억하면서 마음이 다시 다윗에게로 돌아오는 거죠. 그런데 이제 자세히 보면 압살롬은 결국 이렇게 비참하게 죽을 운명이었음이 맞아요. 백성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보면 압살롬과 다윗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한 번 찾아보세요? 안 쉬울는지 모르겠다. 압살롬과 다윗을 비교해 본다면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어요. 기름 부은 주체가 다른 게 아닐까요? (윤경은) 그렇죠. 어떻게 달라요?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 부은 왕이고, 압살롬은 이 백성들이 기름 부은 사람이고. (윤경은) 그렇죠. 잘 봤어요. 거기 뭐라고 하느냐 하면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 이라 부르는 거죠. 다윗은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기름 부어서 세운,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압살롬은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기름 부어서 세운 왕. 결국은 뻔한 거죠. 아무리 보기에 근사하고 좋을 듯싶어도 우리가 우리 노력으로 세운 것과 하나님께서 세운 것과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름 부어 세운 이런 문구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실패하는 인생의 대명사로 쓸 용어로 말입니다. 넘어갑니다
184 사무엘하 적용 :1~43 압살롬이 싸워서 졌거든요. 압살롬만 죽어버리면 다윗이 다시 왕이 되어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요. 바로 못 와요. 문제가 몇 가지가 있어요. 다윗이 바로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는데 장애가 되는 게 두 가지가 있어요. 첫째? 두 명의 제사장... (김은옥, 오늘부터 새롭게 참석하게 됨) 두 명의 제사장요? 아 그건 앞의 공부를 안 해서 그래요. 이 두 명의 제사장은 예루살렘 성에 남아있 는 다윗의 스파이입니다. 그러니까 그 쪽으로 소식을 전하면 다윗의 말이 성 안으로 전달이 되는 겁니 다. 다윗 편이죠. 그 두 사람은 중간의 심부름꾼입니다.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데 장애가 되 는 두 종류의 사람? 그래도 말이 이상하다. 좌우간 두 가지가 있어요. 유다 장로들도 맞아요? 그렇죠. 유다 장로들이 장애가 돼요. 왜 그렇죠? 유다 장로들이 왜 장애가 될까요? 이 사람들이 압살 롬을 따르는 반역의 주역들이었어요. 이 사람들이 반역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다윗이 돌아오면 자기들을 보고 뭐라고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을까요? 대답은 성경에 없어요. 일반적 인 경우에 무엇이라고 예상하고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배신자. 배신자? 이 반역자들하고 대어들면요 할 말이 없는 게 아니고 야, 이건 잘 하다가 할 수 없다. 압살롬 이 죽었지만 어쨌건 다시 우리가 힘을 합쳐서 우리끼리라도 살 길을 찾자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윗이 먼저 선수를 치는 거죠. 뭐라 그래요? 야, 이 반역자들아! 하지 않잖아 요. 뭐라 그래요? 너희는 내 형제요... (김미숙) 그렇죠. 바울이, 어? 바울이 왜 나오지? 다윗이 이 반역자들! 하고 잡으러 덤빌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여전히 내 형제요 골육인데 너희가 앞장서서 왕을 모셔오지 않고 뭐 하느냐 하는 이야기를 다윗 이 하더란 얘기죠. 그러니까 반역을 행했던 이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어떤 느낌이 들어요? 맞아 죽을 줄 알고 있었는데 잘했다 하니까 얼마나 반갑겠어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앞장서서 다윗을 모셔오는 일에 뛰어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유다 장로들의 마음을 한꺼번에 싹 돌려버렸죠. 하나 더 장애가 있어요? 아마사 (김성훈) 아마사죠. 뭐하는 사람인데? 앞잡이. (김성훈) 앞잡이요? 무슨 앞잡이? 군대장관 아니에요? (김미숙) 그렇죠. 압살롬의 군대장관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압살롬이 주적, 제일 큰 반역자라면 2번이 아마사입니 다. 그런데 다윗이 귀환하는데 제일 큰 장애가 역시 아마사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군대장관이니까요. 압살롬은 죽었지만 어쨌건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군대를 통솔하는 사람이 지금 아마사니까요. 그러면 이 아마사는 어떻게 해서 다윗 편으로 돌려놓죠? 요압 대신에. 요압 대신에 군대장관을요? 만약에 내 앞에서 본문에는 그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걸 쉽게 얘기하면? 요압 대신에 니가 군대장관을 해라 예. 요압 대신에 니가 군대장관을 내가 꼭 시키겠다. 그런 얘기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이거 무리 아니에요? 요압이 기분 나쁘지 않을까... (배홍희) 요압이 기분 나쁜 정도예요? 자꾸 순하게 말한다. 그게 기분 나쁜 정도예요? 원래 다른 사람들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나요? (김성훈) 그러니까 그 다음에는 요압이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참 많죠.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에요. 그러니 까 어쩌면 이것은 공개적으로 이야기 안 하고 아마사에게 그게 뭐죠? 몰래 사람을 보내서? 밀사. 맞아요. 밀사를 보내서 아마사가 마음을 돌리도록 했을는지도 모르죠. 사실은 요압이나 아마사나 사촌 지간이거든요. 그러니까 요압도 다윗의 조카고요 아마사도 조캅니다. 이게 다 한 집안 내의 이야기입니 다. 그래서 아마 요압 몰래 이런 일을 해서 아마사가 마음을 돌리고 결국은 다윗을 맞이하게 했겠죠. 일 이 쉽게 풀려져요. 그런데 만약에 요압이 이런 일을 알게 되면? 열받죠. 사실은요 뒤쪽에 가보면 요압이 아마사를 죽여 버려요. 일이 그렇게 되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185 사무엘하 적용 :1~43 혹시 그것을 계산한 것이 아닐까요? (김은옥) 아, 머리 좋은 사람들이 또 생겨나네... (웃으며) 어차피 둘 다 위험인물이잖아요. 다윗의 입장에서는. (김은옥) 다윗이 그렇게까지 계산하고 그렇게 했다는 것은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읽을 때 하는 얘기고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문제는 다윗의 처사가 그렇게 썩 잘된 거는 아니라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나라 에 공을 세운 사람은 누구냐 하면 요압이란 말이죠. 아마사는요? 이건 적장이거든요. 반란을 평정한 장 군의 자리를 빼앗아 그 자리에 적장을 앉힌다는 것은 다윗의 처사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현명한 왕들은 그렇게 하거든요. (김은옥) 그래요? 전공이 역사지? 큰 세력이 되기 전에 서로서로 견제하면서 서로를 제거하거든요. (김은옥) 아이고 참 무서운 사람이다. 이스라엘 국가의 논리는 좀 다르겠지만 역사에 보면 그렇다구요. (김은옥) 역사에 그런 것 많이 나와요? 우리나라의 왕조사도 그런 것 많잖아요. 공신이 그 일에 성공하면 그 다음에... (김은옥) 알았어요. 다윗이 아마 아주 머리를... 왕과 비 이런 것 안 보세요? (김은옥) 진짜 무섭다야. 그렇게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내가 볼 때는 다윗의 처사가 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다윗이 어긋났다 싶은 이런 일을 왜 하느냐 하면 이 아마사에게만 그렇게 대한 게 아니고요 뒤에 가보면 다윗한테 맞아 죽을 놈들이 많이 나오는데도 어느 누구에게도 죄 를 묻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 반역으로 인해서 처벌을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얘깁니다. 그러니까 아마 아마사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잘못을 추궁하려는 마음이 다윗에게는 없는 겁니다. 왜 없을까요? 다 지 잘못이니까. (김성훈) 다 내 탓이로소이다. (웃음) 그래도 이게 너무하던대요. (김성훈) 뒤에 시바도 그렇고... 그렇죠. 너무 선하다는 말이에요? 너무 우유부단한 것 같고... (김성훈) 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사실은요 자기가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면 이럴 수도 안 있겠나 싶을 정도로 너무 부드러운 면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얘기 들어봤어요? 우리나라의 장군 인데요. 아주 중요한 요직에 있었는데 다음 번 인사 때에 좌천을 시킬거다라는 소식을 듣고 상관을 체 포해버린 사람? 그런 사람도 있냐구요? 몰라요? 그건 역사책에 안 나오죠? 최근 역사니까. 예? 다시! 스토리가 어떻게 된다구요? (국사 선생님인 김은옥) 참내, 말할 때 잘 듣지. 아주 중요한 요직에 있었는데 아, 저 놈 너무 커서 안 되겠어. 저거 잘라. 그래 서 저 변방 한직으로 내보내려고 하니까 그 명령이 나기 전에 자기 상관을 도로 체포한 사람? (아주 자신 있게) 전두환. (김성훈) 맞아요. (모두 통쾌한 듯 웃음) 그가 합수부장으로 있을 때 권력을 다 틀어잡았잖아요. 그런데 저거 위 험하겠다 해서 정승화 총장이 그를 한직으로 내보내려 한다는 것을 미리 알아채고 도로 체포해 버렸던 그런 예가 있거든요. 정치란 것이 정말 비인간적인 건데 그에 비하면 요압은 착하죠. 당장 다윗에게 그 렇게 반발하지 않았으니까요. 요압이 알았으면 당장 어떻게 되었을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보면 결국은 요압이 아마사를 처치해버리기도 합니다. 이제 돌아옵니다. 시바는 전에 뭐했던 사람이에요? 외우기가 좋아요. 욕했던 사람이잖아. 그런데 어? 시바가 욕한 게 아 니고 시므이가 욕했죠? 방금 이야기 취소! 시므이가 다윗을 보고 욕을 그렇게 퍼부어댈 때 어떻게 보면 약간 돌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죠. 그런데 여기에서 이야기를 자세히 보면 단순하게 돌았거나 정 신이 나갔다기보다는요 자기 나름대로는 베냐민 지파의 어떤 중요한 지도자의 위치에 있었던 것 같아 요. 그걸 어떻게 알죠? 베냐민 지파 천 명을 데리고. (김미숙) 예. 베냐민 지파 천 명을 데리고 왕을 맞으러 왔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시므이는 베냐민 지파의 유력한 지도자였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돼요. 그걸 보면 베냐민 지파는 아무래도 다윗이 사울의 뒤를 잇 게 된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다윗이 이때 시므이에게 아무런 벌을 안 주는 거죠. 시므 이에 대해서는 이해가 좀 가요. 처음에 욕을 하고 그렇게 따라올 때 그때조차 다윗이 시므이에게 아무 런 벌을 줄 생각조차 없었거든요. 놔둬라 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갚으실 것이다. 벌 줄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예 이렇게 천 명이나 데리고 마중을 나오잖아요. 이게 나중에 좋게 작용을 합니다. 사실은요 나라가 갈라질 때에 남쪽 유다는요 두 지파거든요. 유다와 베냐민 지파가 되는 거예요. 베냐민 지파가
186 사무엘하 적용 :1~43 어쩌면 나라가 갈라질 때에 북쪽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 터인데도 여기 이 사건과 다른 이유가 또 있긴 하겠지만 다윗이 이럴 때에 시므이에게 베풀었던 이런 온화한 모습이 결국은 하나로 합쳐지는데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시바의 잘못에 대해서도 별로 탓하는 것 같지가 않죠? 므비보셋이 하는 말을 듣 고 난 다음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일은요? 므비보셋이 하는 말을 듣고 난 다음에 시바가 나를 속였 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들면? 다시 전부 빼앗아서 므비보셋에게 돌려버리고 시바에게 더 큰 벌을 줄 수도 있었을 텐데 안 그러잖아요 그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어려울 때에 시바가 따라와서 도와준 그것이 어 느 정도는 도움도 되고 고마웠을 것이라는 점도 있지 않을까요? 명색이 왕인데 다른 사람의 한 마디에 너무 왔다 갔다 해도 안 되겠죠. 또 다른 이유는 이럴 때에 어느 누구에게도 원한을 품지 않고 다 온화 하게 대하려고 하는, 그러니까 온 민심을 한군데로 모으기 위해서는 어느 지파나 누구에게라도 자극하 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그런 저런 생각으로 포용정책을 쓰는 것 같아요. 그 다음에 므비보셋 이야기로 넘어갑시다. 므비보셋이 다윗이 피난을 가고 난 동안에 궁에서 한 일이 뭐예요? 안 씻고, 안 깎고, 맵시도 안 내고... (김은옥) 그게 눈에 퍽 뜨이는 사람은 자기하고 닮은 데가 있어서... 만날 씻고, 닦고, 깎고 하는 게 참 피곤해 죽겠는데 아, 므비보셋을 보니까 갑자기 동료의식이 떠올라서 눈에 팍 뜨이는 그런 건 아니겠죠? 맞아요. (김은옥) 비슷하면 잘 보여요. 그런데 그래도 괜찮아요? 지장 없잖아요. (김은옥) 왜? 그런데 정말 이래도 괜찮나요? 만약에 사람들 눈에 그것 때문에 그런 걸 알면 이렇게 (손으로 목을 자르 는 시늉) 되지 않나요? (배홍희) 예, 그렇죠. 단순하게 세수도 안 하고 지내면 편하겠다 이게 아니고 그게 만약에 압살롬 귀에 들어가 면요, 압살롬이 와서 물어요. 야, 너 왜 세수 안해? 왜 단장 안해? 왜 지저분해? 이러면 뭐라고 대답을 해요? 므비보셋이 뭣이라고 대답을 해요? 임금님이 지금 피난을 가셔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내 가 어떻게 몸단장을 하겠습니까! 이러면요? 그거야 단칼이죠. 이 사람이 절뚝발이었나 보죠? 그래서 발맵씨라는 표현이 특별히 들어간 거예요? (김은옥) 뭐 그럴지도 모르죠. 굳이 발이 아니라도 단장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뜻이죠. 쉽게 말하면 슬픔을 표 현하고 있었다 그런 뜻입니다. 슬퍼 죽겠는데 화장할 겨를이 있겠어요. 그러니까 슬픈 가운데 지났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왔어요. 너 왜 슬퍼? 뭐가 슬퍼 임마. 쉽게 말하면 이 행위가 압살롬을 왕 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압살롬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반역죄를 짓고 있는 겁니다. 위 험한 행위 맞아요? 이거 아주 위험한 행위죠. 반면에 다윗이 물었을 때 그렇게 대답한 것은요? 다윗의 입장에서는 아이고 지저분한 놈. 그게 아니고 야, 미안하다 그 소리가 나오게 되어있죠. 나는 니가 그렇 게 있었는 줄도 모르고 시바의 말을 듣고 만나기만 하면 이놈의 자식 처형을 시켜버려야겠다라는 생각 을 하고 있었는데 그 얘기 듣고 나니까 속으로 아이쿠 내가 실수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죠. 선생님,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요 아버지가 누구예요? (김은옥) 요나단이죠. 그래서 므비보셋이 그 동안의 이야기를 하면서 변명을 하지만요 그렇다고 변명이 무언가 를 얻기 위해서나 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니까 다윗의 반응이 또 약간 이상해요. 29절에요 왕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므비보셋이 또 언제 무슨 말 했다고 이런 얘기를 하느냐는 겁니다. 가만히 앞뒤를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또 네 일을 말하느냐 이렇게 묻는 걸로 봐서는요 이 이야기를 여기서만 한 게 아니고 앞에서도 자주자주 했다는 얘기죠. 그러면 므비보셋이 다 윗에게 했을만한 이야기가 뭐가 있겠어요? 나는 죽어 마땅한데... (김성훈) 예. 나는 죽어 마땅한데 왕께서 내게 이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 니다. 이 이야기일 거예요. 이 이야기를 므비보셋이 기회만 있으면 했을 거라고 여겨져요. 그러니까 여기 서도 또 그 얘기를 하는 거죠. 므비보셋의 입장에서는 다윗에게 참 감사하고요, 감격해서 하는 얘깁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 얘기를 듣고 있으니까 뭐가 생각나? 아이고 이런 므비보셋을 내가 모르고 시바의 말 을 듣고... 그러면 신경질나죠? 자책감도 조금 들 테고 그죠? 그래 가지고 내린 결론이 반반 나누라 하잖 아요. 이걸 전에 배종호 형제가 뭐라 했더라? 기억나요? 다윗이 속아서 이렇게 이렇게 해가지고 나중에 결론 내릴 때 그러면 반반 나누라고 했다고 그랬더니 우와 이거 완전히 코메디다 했었죠. 그래 가지고 므비보셋까지도 얘기를 다 끝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바르실래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조금 길게 되어 있지만 거기는 그렇게 자세히 볼 것 은 없을 것 같구요. 그 다음으로 넘어가서요, 유다 지파는 사실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가장 강한 지 파입니다. 아주 군사도 많고 힘 있는 지파거든요. 그래서 유다 지파하고 맞서서 싸울 지파는 아마 별로
187 사무엘하 적용 :1~43 없을 거예요. 그래서 유다 지파가 다른 지파를 힘으로 그냥 눌러버리는 거죠. 그러면서 하는 얘기의 요 점이 뭡니까? 왕을 모셔오는 일에 유다 지파가 앞장선 것에 대해서 다른 지파가 불만이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불만을 얘기 하니까 유다 지파가 하는 얘기가? 다윗이 유다 지파 출신이에요? (김은옥) 맞아요. 그래서 가깝다. 맞아요. 그것을 여기서는 뭐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지친(至親) (김성훈) 지친. 아주 가까운 친척이니까. 우리가 왕하고 가장 가까운 친척이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그래서 다른 지파의 불만을 억눌러버리는 거죠. 유다 지파가 가깝지마는 또 한편으로는 뭐했던 사람들인데? 반역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란 말이에요. 반역에 앞장섰던 이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그렇게 친한 척하는 이유 가 뭐예요? 다윗이 먼저 친한 척했기 때문에... (김성훈) 그렇더라도 아무 이유가 없다면 안 그럴 거 아녜요. 다른 지파보다 다윗과 더 가깝다는 점을 은연중 에 과시하는 이유가 뭐냐는 말이죠? 다시 왕이 되었으니까. (김은옥) 하기야 왕이 되었으니까 그러는 거죠. 다른 대답은 없을 것 같아요? 원래 애들도 엄마 아빠한테 가령 학교에서 통지표를 받았는데 성적이 별로 안 좋으면 그런 날 집에 와서 괜시리 안 하던 짓을 조금 하 죠. 뭐 안 하던 아량을 떤다거나 평소 집안 청소를 거들지 않던 것을 좀 거든다거나... 아니면 자기가 자기를 막 머라하고... (김성훈) (웃으며) 수법이 아주 다양하구나. 그런 것과 비교해 보면요 왕이 유다 지파요 자기들의 지친이라고 큰소리치는 이유가 뭐예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 (김은옥)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맞는 얘기죠. 조금만 더 보태 보세요. 잘못한 사실에 대해서 보상적인 의도가 아 마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반역에 가담한 잘못을 이런 것을 통해서 만회를 좀 하려고 그러니까 아부를 해서라도 실점을 만회하려는 그런 노력이겠죠. 그런데 유다 사람들이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하는 이 얘 기가 옳은 얘기예요 틀린 얘기예요? 그러니까 왕은 우리의 지친이잖아 하는 얘기가 맞아요 틀려요? 맞기는 맞죠. (김성훈) 맞죠. 하지만 이 말에 문제가 있어요? 있죠. (김성훈) 왜? 지친인데 배신했으니까. (김성훈) 그것은 그 전에 잘못한 것이고, 이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는데 문제가 있느냐는 얘기죠. 약간 편가르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차피 한 민족인데 이런 분위기에서 이런 얘기한다는 것은 지 역감정을 일으킬 수... (김성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김은옥) 그러니까 유다 지파가 잘못했어요. 좀 잘못해서 그것을 합리화하거나 변명하는 수단으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말 자체는 맞아요. 말 자체는 맞지만 옳은 말이라고 해서 그 처해있는 상황을 고려하 지 아니하고 함부로 뱉는 것은 참 위험합니다. 가령 진짜 바보를 보고 니 임마 바보 아니가 하는 것은 문제가 많아요. (누군가 히죽히죽) 저 웃는 거 보니까 비슷한 일이 있었나보다. 본인 스스로 바보라고 생 각하고 있는데 야, 이 바보야 그리고 너 정말 바보야. 이래서 되어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어요. 말이 옳 으냐 그르냐를 따지지 말고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함으로써 그 사람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느냐 그 렇지 않으면 허물어버릴 수 있느냐. 이게 그 말이 옳고 그르냐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 하나는 기 억을 좀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 말이 맞냐 틀리냐를 자꾸 따져요. 맞느냐 틀리냐를 따지기 전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말을 함으로써 상대방을 일으켜 세우고 더 자신감을 북돋워 줄 수 있는 말 이냐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을 허물어버릴 가능성이 더 많은 말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사실이냐 아니냐라기보다는 이런 면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꼭 기억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에 이 유 다 지파가 말은 맞지만 현재 형편을 잘 고려하지 아니하고 힘만 믿고 함부로 뱉어대는 그런 잘못이 있 는 반면에 또 한 가지 잘못이 있어요. 자기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탓하는... (김은옥) 자기들과 의논하지 않았다? 다윗을 다시 모셔와야 된다라고 처음에 생각했던 거는 다른 지파예요? 유 다 지파예요? 다른 지파. 다른 지파가 먼저 마음이 돌아섰잖아요. 아까 우리가 기름 부어 세운 왕이라 했던 그 이야기는 유다 지파가 한 것 아닙니다. 다른 지파 사람들이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마음이 돌아섰는데 유독 유다 지파
188 사무엘하 적용 :1~43 만 반역의 주체들이었으니까 마음을 못 굳히고 쭈삣쭈삣거리고 있을 때 다윗의 연락을 받았단 말이죠. 다윗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난 다음에, 그러면 유다 지파가 어떻게 해야 돼? 의논을 해야지. (김성훈) 의논을 해야죠. 야, 우리가 늦었다. 그리고 우리가 반역의 주체들이었지만 함께 의논해서 왕을 모셔오 자. 그렇게 해서 같이 가야 옳았죠. 그런데 다른 지파들을 제쳐놓고 유다 지파만 먼저 쫓아가서 단독으 로 왕을 모시고 와버렸단 말이죠. 그 문제에 대해서 다른 지파들이 불만을 품은 거예요. 유다 지파가 다 윗을 모셔오는데 왜 그렇게 열심을 품나요? 잘못한 것이 있어서요. 찔린 데가 있어서. 남의 공을 가로채기 위해서 이렇게 약삭빠른 짓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이 있습니다. 공을 가 로챈다 너무 거창하죠. 우리가 하는 말로 하면 좋은 말 혹은 칭찬을 듣기 위해서 남의 말을 가로채거나 남이 해서 아 좋은 일이네 하고 같이 하면 될 일을 남들이 다 할 거니까 자기가 앞질러서 가로채는 이 것요 참 나빠요. 대인관계에서도 보면 그런 사람 꼭 있어요. 누군가가 나한테 질문을 했죠. 대답을 하려 고 하는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이 아, 그것 내가 잘 알아요 하고 드르륵 나서는 경우 있죠. 제가 가끔 그 런 일 당하기도 하는데 아, 그래 니 잘났다 하고 내가 빠지긴 빠지지만 참 기분 나쁜 일이에요. 왜? 니 가만히 있어도 내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대답인데 그새 가로채서 쪼르륵 나오는 사람이 의외로 있긴 있어요. 유다 지파가 사실은 여기서 그런 짓을 한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가장 맏 이 격에 해당되는 지파가 한 처사치고는 잘한 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다 지파하 고 싸울 때 한 말 중에 우리는 십분을 가졌으니... 십분이 뭐예요? 지파 수 아니에요? (김성훈) 십분. 분자가 나눌 分자죠. 열 몫을 가졌으니 이 말입니다. 그러면 나머지가 몇 개 남죠? 두 개. 두 개는 뭐예요? 유다랑 베냐민요? 베냐민은 아닌 것 같은데? (김현수, 대구서 횃불교회 출석하느라 꽤 오랜만에 등장)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 이 사람들이 십일분을 지녔으니 이렇게 해야 맞을 건데 왜 십분을 가졌다고 얘기하죠? 레위 지파. (김은옥) 레위 지파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어요. 그런데 아까 베냐민 지파라고 해놓고 왜 제외시켜요? 그러 니까 이스라엘 10지파 사람들이 몰려와서 싸운 상대가 하나는 유다 지파라는 게 분명하잖아요. 그러면 한 지파가 어디 갔느냐구요? 참가하지 않았는 것 아니예요? (김미숙) 왜 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한 지파? 싸울 때 레위 지파도 가담했어요? (김은옥) 레위 지파는 별도로 취급해야죠. 어디든지 다 들어가 있으니. 아니 아까 베냐민 지파가 아니라 했는데 베냐민 지파가 왜 아니냐고 묻는 거예요? 베냐민 지파의 대표격으로 누가 갔었죠? 시므이. (배홍희) 시므이가 갔잖아요. 천명이나 데리고. 천명이 많아요 적어요? 천명이 적은 숫자도 아니지만 적어도 베 냐민 지파의 유력한 인물들이나 대표들을 뽑아서 왔을는지도 모르죠. 이들을 데리고 다윗을 맞으러 왔 으니까 베냐민 지파도 아마 유다 지파와 같이 포함을 시켰던 것 같아요. 강을 건너까지 와서 다윗을 맞 으러 왔던 사람들이 유다 지파의 장로들하고 베냐민 지파가 여기 천명이 있으니까 한편으로 넣었을는지 도 모르죠. 아마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나라가 갈라질 때 남 쪽 유다는 유다 지파하고 베냐민 지파하고 두 지파가 합쳐져서 유다가 되는 거죠. 전체적인 줄거리는 대충 이렇게 하면 어지간히 정돈이 된 것 같으니 이제 전체적인 질문을 몇 가지 해봅시다. 다윗이 돌아오는 과정, 환국하는 과정에서 다윗이 처신을 조금 잘못해서 불만이 아마 생겨났을 겁니 다. 자식도 마찬가지고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고 편애는 항상 문제가 생겨요. 특 별히 누구를 더 좋아한다거나 때로는 그런 것이 당장에 무슨 사건이 돼서 안 터지더라도 나중에 가면 꼭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때문에 편애는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특별히 아이들에게요. 부모가 돼서 자 식들에 대해서 그렇고 교회에서 애들 가르칠 때도 편애라는 것, 참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에 제가 물어 보고 놀랐던 것이 가령 고등학교 같으면 공부만 하는 애들이 모여 있잖아요. 걔들한테 물어봤어요. 어떤 선생님이 제일 좋으냐 하니까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그러면 객관식으로 하자. 1번 공부 잘 가르치 는 선생님? 하니까 아니요, 그러더라구요. 몇 가지 더 물었는데도 아니다고 해서 그러면 뭔데 하니까 참 뜻밖이었는데요. 아이들을 편애 안 하는 선생님,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이라 그러더라구요. 야, 공부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냐? 하니까 대답이 걸작이에요. 공부는 선생님이 못 가르쳐도 우
189 사무엘하 적용 :1~43 리가 어지간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공평하게 대해주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좀 놀랐어요. 그런데 선생님 편애가 안될 수가 있나요? (배홍희) 안 되도록 애써야죠. 사실 어렵긴 어려워요. 제가 옛날에 이런 일이 있긴 있었어요. 어떤 애가 아주 표 나게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나도 표나게 걔를 좋아했어요. 예를 들어서 공휴일 지나고 다음날 학 교 가잖아요. 가면 아이고 야야! 니 선생님 보고 싶어 어쨌노? 하고 내가 먼저 선수쳐요. 그러면 이 자 식이 선생님 보고 싶어 죽을 뻔했죠. 하고 장단을 잘 맞춰요. 교실 애들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나요. 그 런데 걔에 관한한 다른 애들이 봤을 때 그건 편애다 싶을 정도로 선생님이 노골적으로 표시를 내도 아 무 문제가 안 생겨요. 이유는요? 얘가 참 못났거든요. 공부도 잘 못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우리 선생님 좋다고 지가 표를 내고 오만 데 다 낙서하고 돌아다니거든요. 그런데 내가 그걸 굳이 모른 척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나도 걔 하는 일에 장단 맞춰주어도 애들한테 별 문제가 안 생겨요. 그런데 그 반에 공 부 잘하고 이쁜 애가 한 명 있었어요. 야는 선생님을 좋아해도 좋아하는 티를 겉으로 안 내죠. 그런데 속으로 그렇다는 건 알아요. 그리고 가끔 한 번씩 쥐어박히기도 하고 야단도 좀 맞고. 그런데 하루는 조 용한 시간에 얘가 찾아와서 선생님 걔는 왜 만날 그렇게 하면서 내 보고는 왜 그렇게 쥐어박고, 야단만 치고 왜 그러세요?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가보다 니가 훨씬 더 이쁘고 나도 니 생각하면 참 기분이 좋다 지만 그런 말 못하죠. 그래서 앉아서 짧게 할 수 있는 이 한 마디를 빙빙 돌려가면서 엉뚱 한 얘기만 늘어놓는 거죠. 그 정도면 지가 어렴풋이 알아들었을 것이다라는 정도로만 얘기하는데 여전 히 표현은요 시끄럽다. 임마! 하고 쥐어박는 거죠. 그리고 그 정도 머리 가지고 선생님 말귀를 그렇게 못 알아듣냐? 하고 또 한대 쿡 쥐어박죠. 왜 그렇게 해야 되나요? (배홍희) 어려워요. 그것 조절하기가 어려워요. 그래 안 하고 만약에 선생님이 쟤에 대해서 조금만 좋아한다 하 고 티를 내버리면 애들 시선이 딱 변해버려요. 그거 조절하는 게 참 어려워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잘 생 긴 애한테 눈이 한 번 더 가고 공부 잘하는 애한테 눈이 한 번 더 가는 게 자연스러운 건 맞아요. 그렇 게 되지 않도록 노력을 더 해야지요. 그런 애들에게 가는 관심을 죽이라는 얘기가 아니고 다른 애들에 게도 똑같은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노력을 많이 해야 돼요. 올해 우리 반에서 내한테 이쁘 단 소리 제일 많이 들은 놈은요 우리 반에서 제일 말썽쟁이에요. 사고도 많이 치고 시끄럽기도 시끄럽 고 온 동네 선생님들 다 괴롭힌 그 놈이 이쁘다는 소리 나한테 제일 많이 들었어요. 그래야 이게 균형 이 잡혀요. 그러다 진짜 잘하는 애들이 실망하면 안 되니까 걔들은 걔들대로 칭찬하는 방법이 따로 있 어야지요.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고 부자를 비난하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좌우간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라도 그렇게 편애를 하면 안돼요. 이런 점에서 보면 다윗은 두 가지 정도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을 해요. 하나는 아마사에 대한 태도. 아주 잘못되었어요. 결국은 아마사가 죽음으로 가버리는데 하기야 그것도 작전이 아니었어요? 하니까 할 말이 없는데 다윗의 처신이 거기에서 좀 문제가 있었다고 여겨지고요. 그 다음에 유다 지파에 대해서, 제일 강한 지파이기도 하고 제일 먼저 다독거려야 하는 지파이기는 하지마는 유다 지파에 대해서 너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이것이 다른 지파와의 알력이 생기는 먼 원인이 되는 거죠. 그래서 나중에 나라 가 갈라지는 그런 결과로까지 이어져 나가는데요, 뒷장에 가면 세바의 난이 생겨나요. 난도 생기고 더 훗날에 가면 나라까지 갈라지는 그런 일이 생기는데 나라가 갈라진 것까지 다윗의 책임이다 하긴 곤란 하지만 어느 한 지파, 어느 한 쪽에 마음을 더 쓰게 되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는 점은 우리가 특별히 염두에 둬야 할 거라고 생각이 돼요. 간단하게 생각을 해봅시다. 돌아오는 다윗을 맞는 이 일에 가장 기회주의적인 처신을 한 사람이 누구예요? 다 했던 거예요. 책 찾을 필요 없고 머릿속을 찾아보세 요. 생각해 보면 답이 툭 튀어나와요. 시므이. (배홍희) 시므이. 맞아요, 1번 타자가 제일 먼저 쫓아왔잖아요. 유다 지파. (김성훈) 유다 지파, 그렇죠. 쭈삣쭈삣하고 있다가 쫓아온 이 두 지파죠. 이 지파들이 아부하듯이 기회주의적인 처신을 하느라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단어 하나가 표시나는 게 있어요. 읽으면서 이거 무슨 뜻입니 까 하고 물었을 만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17절에 질문할 거 있을 거예요. 한 번 보세요. 시므이하고 시 바 이야기입니다. 강을 밟았다는 거요? (김은옥) 예. 강을 밟고 건넜다고 되어 있죠. 강을 건너가는 거지 밟고 건너가는 거는 뭐예요? 달려갔다. 영어 성경에... 그렇게 되어 있죠. 보통 강을 건널 때 조심조심 건너가야 하는데 밟고 건너갔다는 말은 이렇게 생각 을 한 번 해보세요. 농담에 그런 것이 있죠. 물 위를 걷는 방법. 오른발 빠지기 전에 빨리 왼발을 딛고
190 사무엘하 적용 :1~43 그러니까 빠지지 않고 물 위를 그냥 밟고 뛰었다라는 의미를 표현한 듯싶어요. 영어성경에는 아주 급히 뛰었다라는 의미로 되어 있다는데 왜 그렇게 급하게 뛰어요? 다윗이 가까이 오기 전에 저 멀리 있을 때 빨리 거기까지 마중을 가야 용서받기도 쉬운 거죠. 멀리 있을 때라야 더 효과가 있지요. 그렇게 본다면 시바와 시므이는요 다윗에게 용서를 빌기 위해서 돌아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급하게 뛰어가서 용서를 비 는 거죠. 그런데 다윗도 참 안됐네요. 이런 지파 사람들이 자기 백성이 된 것이... (배홍희) 그러니까 자기 백성들이 좀 시원찮다는 얘기죠? 그러면 우짜지요. 사람이 다 그런 걸... 쉽게 쏠리고 쉽게 떠나고... (김은옥) 예, 쉽게 쏠리고 쉽게 떠나고. 그게 민심만 그런 게 아니고요 사람 마음이 항상 그래요. 실망스러운 얘 기 또 하나 해야겠는데요 죽자사자고 그렇게 나를 사랑했던 이 사람이 어떻게 이럴까 싶을 만큼 변해 요. 맞아요. (김미숙) 맞아요? 뭔 일 있어요? (웃음) 그때 가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그러지 마세요. 사람이 원래 그래요. 당장 보세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호산나 다윗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고 왕을 맞듯 이 환영했던 그 사람들이요 일주일 뒤에는 십자가에 못 박아라 그러잖아요. 그래도 예수님은 그런 인기 하락에 대해서 별로 동요를 안 받았지만요 연예인 같으면 그걸 못 견뎌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 죠. 다 그런 거예요. 인기 좀 떨어진다고 약 먹고 그러냐 싶죠? 나중에 단 한 사람의 팬에게서 인기가 떨어졌다고 약 먹고 죽니사니 그러지 마세요.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가 보기에 정말 멋대가리 없고 저런 백성 데리고 어찌 왕 노릇을 하겠느냐 싶지만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이런 왕 노릇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밖에 없나 싶을 정도로 사람은 변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다는 사실을 미리 기억 을 해둬야 합니다. 적어도 우리 신랑이 저럴 줄은 몰랐다? 미리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세월이 지나도 변 하지 않을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배우고 그런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 사이에서도, 원래는 사람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지만 그 연약함 속에서 소중함을 발견하고 그 소중한 부 분을 자꾸 키워나가고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가고, 만들어가고 그러는 겁니다. 연애론 강의를 할 때 제가 빠뜨리지 않는 말은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는 말은 나쁜 말 이라는 겁니다. 궁금하면 따로 질문하세요. 이렇게 바꾸세요.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한다. 결혼 이전의 뜨거웠던 사랑은 어쩌면 순식간에 식어버릴 가스불이라고나 할까요?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을 만들기 위해서 결혼을 하는 겁니 다. 결혼 이후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믿음을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 하면 이렇게 못난 왕 노릇은 안할 겁니다. 성경 어디에도 아, 정말 멋진 사람이다 이런 경우가 잘 없죠? 성경 어디가면 멋진 사람들 있나요? 다니엘. (김성훈) 또 다니엘이란다. 하기야 다니엘 쪽 안 가면요 그렇게 멋있는 사람 잘 안 나와요. 바울도 멋있는데. (김성훈) 바울도 좀... 모세가 멋있는 것 같아요. (배홍희) 모세가 멋있다고요? 아, 잘못 짚었다. 여기 이 친구들은요 제가 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알기 때문에 이런 함정에 안 빠지는데... 저 선생님 제가 결론을 알기 때문에 대답을 안 해요. (김은옥) (모두 웃음) 모세가 멋있다구요? 자세히 보면 모세만큼 쪼다 같은 사람 없어요. 내 하나 물어볼게요. 이거 잘 아는 얘긴데. 걸렸구나! (김성훈) (모두 웃음) 보통은 민족의 지도자가 되어 부름을 받고 나설 때 참 멋있게 나서요. 계백장군은 싸우러 가기 전에 죽을 작정하고 나가죠. 그래서 자기 처자식 다 죽이고 갑니다. 모세는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것 떠나서 저는 모세가 멋있다고 생각한 게 광야 40년을 데리고 다니면서 백성들이 참 죄를 많이 짓잖아요. 하나님이 노발대발해서 백성들을 많이 죽이려고 하잖아요, 열 받아서. 그런데 모 세가 백성들을 위해서 많이... (배홍희) 그 부분은 멋있는 것 맞아요. 그 부분을 가리켜서 저는 모세의 기적Ⅱ라고 부릅니다. 기적이라고 할 만큼 모세가 변한 겁니다. 문제는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이 들고 철들고 하나님 한테 밀려가지고 세월이 많이 지나면서 그렇게 된 거예요. 처음에는 모세가 참 쪼다 같은 짓을 많이 해 요. 뭐가 있죠? 하나님이 가서 내 백성을 구해내라 할 때 뭐라 그래요? 말도 못하고요, 백성들이 믿어주지도 않을 거구요. (김은옥) 내가 왜 가야 되는데요? (배홍희) 내가 왜 가야 되는데요 하고 비슷한 말이 있긴 있을 거예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다가 나중에는 승복
191 사무엘하 적용 :1~43 을 하잖아요. 어떻게 승복해요? 아론을 붙여준다 그랬구요. (배홍희) 아론을 붙여줘서 승복한 게 아니고요 하도 불쌍하니까 아론을 붙여준 거죠. 가긴 가는데 하나님이 보 니까 참 불쌍한 거예요. 성경에는 노를 발하사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우리 식으로 하면 죄송합니다 표 현이 거칠더라도 이해하세요. 이노무 새끼, 빨리 안 가나. 마, 때려 죽여뿔라! 이래서 모세가 가는 거죠. 그래서 자기 장인한테 갔어요. 하나님께서 나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는데 지금 우리 민족을 구 하러 가야겠습니다. 이렇게 얘기 못해요. 뭐라고 한지 아세요? 참 재미있어요. 제가 고향 떠난지 40년이 됐는데요 우리 형제들이 잘 있는지 좀 가보고 오겠습니다. 하니까 장인어른이 가보라고 해요. 왜 자기 임무를 숨기고 형제들이 잘 있는가 봐야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 장인이 웃었을는지 모르죠. 니가 그 꼬라지를 해가지고 무슨 지도자를? 이럴지도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표현이 그렇게 됐을지도. 출애굽 기의 그 부분을 자세히 한 번 읽어보세요. 제가 지금 얘기한 것은 약과입니다. 많아요 이상한 게. 그래도 안 되면 교재를 하나 드릴게요. 제 홈페 이지에 출애굽기 있으니 보셔도 되요. 뭐하다 그랬노? 넘어갑시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많이 용서받은 자가 더 많이 사랑하느니라. 여기에 그 비슷한 사람 있어요? 가령 예를 들게요. 유다 족 속이나 시므이나 시바의 행위를 예수님의 이 말씀하고 연결시키면 어떻게 돼요? 같아요? 달라요? 그러니 까 이 사람들이 잘못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했는데 만약에 그것의 잘못에 대해서 책임추궁을 해야 될 사람이 그것을 다 포용해주었을 때 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더 많아진다라는... 쉬운 말을 더 어렵게 만들어버린 꼴이네. 새로! 용서를 많이 받은 자가 더 사랑을 많이 한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셨거든 요. 그러면 여기에 나와 있는 유다 족속이나 시므이나 시바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얘기예요? 다른 얘 기예요? 다른 얘기죠. (김은옥) 어떻게 다르죠? 적어도 분위기상으로는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책하고 이런 분위기는 아니잖아요. 어떻게 하면 기 회를 잘 이용해서 모면해볼까 이런 분위기 같아요. (김은옥) 예. 비슷한 거 같지만 참 달라요. 많이 용서받으면 더 사랑을 하지만 이 사람들은요 많이 용서를 받은 게 아니고 용서를 받기 위해서 지금 더 열심을 내고 더 충성하는 척하는 겁니다. 사실은 정반대의 이야 기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은 칭찬을 받을 사람들이 아니고 어떻게 해서 자기들의 잘못 에 대해서 점수를 좀 만회해보고자 애쓰는 그런 사람들이죠. 또 특징 중에 하나가 이 반란으로 인해서 처벌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어떤 의미에서 다윗이 이것은 참 잘한 거라고 여겨집니다. 중요한 건 이런 사건들이 자기로 말미암아 일어났을 것이라는 자책감이 크게 작용을 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이런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전부 하나로 묶어버리는, 하나의 공동체로 묶은 점에 있어서는 다윗이 잘했던 것 같아요. 나름대로 자신의 감정을 잘 자제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 가장 사 심이 없는 사람이 누구일 것 같아요? 므비보셋. 므비보셋요? 바실래. 바실래? 두 사람은 맞아요. 비교적 사심이 없는 사람 같아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고르라면? 바르실래. (김성훈) 뭘 발라? 어떤 사심을 말씀하시는 거죠? (김은옥) 개인적인 욕심이 전혀 없는 사람 말이죠. 예를 들면 속에 뭔가 노림수를 두고 쫓아나와서 왕을 맞고 그러잖아요 그죠? 그런데 그런 게 전혀 없는 사람? 므비보셋. (김은옥) 므비보셋 같죠. 차라리 재산을 반반 나누어라 하니까 므비보셋이 뭐라고 그래요? 전 됐습니다. (배홍희) 예. 전 필요 없으니까 다 주세요. 왜 필요 없어요? 이것만으로도 족하니까. 예. 왕이 돌아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내가 더 이상 뭐가 필요합니까? 정말 사심이 없는 표현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므비보셋은 엄밀한 의미에서요 다윗이라는 사람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거죠. 그로 말미암아 내가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성경에 그 비슷한 표현 있어요? 여기서 말고요? (김성훈) 예. 내 주 왕께서 평안히 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김은옥)
192 사무엘하 적용 :1~43 예.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런 뜻이죠. 그 비슷한 표현이 성경 어디에 있나요? 어느 본문이죠? (김성훈) 제가 그때 설명을 하면서 이런 거 얘기했죠. 우리는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기보다는 오늘 무슨 날인 데 선물 뭐 사주느냐? 예를 들면 아이들이 아버지 자체를 좋아해요? 아버지가 사다 주시는 돈이나 요즘 피자나 그런 것에 더 관심이 많아요? 어릴 때는 피자에 더 관심이 많죠. (김은옥) 그렇죠. 어릴 때는 당연히 그렇죠. 크면 괜찮아져요? 그 부모님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져요. (김성훈) 돈이 많으면 커도 여전히 거기에 관심이 많고... 기억이 나는데요. 예수님이 나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다 그런 것 아니에요? 하박국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맞죠? (이명희) 질문이 뭔데요? (김은옥) 이 본문 말고 다른 본문? 그렇죠. 여기에 므비보셋이 다윗을 생각하는 것은 다윗이 돌아옴으로 해서 내가 잃어버렸던 재산을 도로 찾게 된다 이게 아니잖아요 그죠? 그것 다 없어져도 오직 뭐만? 왕만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저는 만족합니다. 차라리 이런 재산 다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므비보셋에게 있어서는 재산의 문제가 아니에요. 왕이 돌아오셨다는 그 사실만이 중요한 거란 말입니다. 지난주에 얘기한 표현대로 한다면 왕 이 무사히 돌아오신다는 것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얘기죠. 아 (누군가) 왕도 돌아오셨고 드디어 내 재산도 도로 찾을 수 있으면 더욱 좋죠. 이런 생각이 아니고 왕만 무사히 돌아오면 다른 재산 다 줘버려도 괜찮습니다라는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 그러니까 어른이 되 면 나아진다구요? 애들은 여전히 엄마 아빠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먹을 거에 관심이 더 많구요? 사실은 어른들 관계에서도 그 사람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것보다 그 사람의 일부를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경우 가 없지 않아 많이 있어요. 제가 이 얘기하는 것은 며칠 전에 설교 시간에 그런 내용이 있었기 때문입 니다. 하나님, 내게 뭘 주시렵니까 하고 아브라함이 물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뭐라고 그랬죠? 아브라 함이 하나님께서 무언가 주시기를 은근히 바랬죠. 그랬는데 하나님의 대답이요 아브라함아 내가 너의 상급이니라. 그 구절은 아마 누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으면 기억을 잘 못하실 거예요. 아브라함이 하나 님, 내게 뭐 주시려고 그럽니까 하고 기대했는데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안 줬어요. 뭐? 내가 너의 상급 이니라. 내가 바로 니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큰 선물이고 그 모든 것이다라는 얘기죠. 창세기 15장쯤에 있을 거예요. 그래서 지난주에 살짝 물어봤잖아요. 다른 거 다 없어도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나요? 하고 물어보니까 실실실 웃기만 하고 대답은 잘 안 하더라구요. 그런데 하나님은, 사실은 그 말씀이 듣 고 싶은 거예요. 아까 이 명희 간사님이 하박국 얘기 아니냐고 했죠?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자, 너무 길 게 할 얘기는 아닙니다. 그 다음에, 바실래는 정말 사심없는 사람 같아요. 그런데 굳이 나중에 한 사람을 자기 대신에, 꼭 욕심 이 있어서 그런 거는 아니겠지만 한 사람을 천거하는데 아마 자기 아들 아닐까 싶어요. 나중에 다윗이 특별히 솔로몬에게 이 김합의 안녕에 대해서 특별히 당부를 하고 그럽니다.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줬던 것을 기억하고 김합을 끝까지 잘 돌봐주라고 그러는 거예요. 자, 정리해 봅시다. 다윗이 잘한 것도 있지만 실수한 게 몇 가지가 있어요. 개인적인 감정을 못 감추고 아들의 죽음을 너무 슬퍼한 것, 그 다음에 아마사, 유다 지파에 대한 태도, 그 다음에 므비보셋의 변명을 듣고도 내린 판정이 별로 잘한 것 같지는 않다 그죠? 그렇게 된 원인 중에 하나는 우습지마는 왕이 되 어서 너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도 좀 곤란하지 않겠느냐 하는 점이 작용했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본 다면 다윗 스스로가 본래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아닐 수도 있고, 다윗도 사실은 그런 의미에서 실수가 많은 사람인 건 틀림없어요. 그럼에도 이런 다윗의 모든 것이 회복이 되며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생 을 살게 되는 주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았어요. 하나님을 정말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배홍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맞습니다. 그런데 저 앞의 표현을 빌리면? 같은 말인데 조금 바꾸면 어떻게 돼죠? 우리도 흔히 하나님을 사랑한다 이런 말을 하긴 한다 그죠? 두려워하는 거예요? (배홍희) 두려워하는 거는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구약을 보면서 신약에는 하나님이 사랑이다라는 게 동감이 가는데 구약에서는 솔직히 하나 님이 무서워요, 두려워요. (배홍희) 그런 병 있는 사람 많이 있어요. 빨리 고쳐야 하는 겁니다. 남들은 다 고치고 난 뒤에 혼자 고민하지 말구요. 가만 있어봐. 누가 설명 한번 해보세요. 할 수 있는 사람이 여기 많은데... 하나님이 참 무섭더라. 구약에도 안 그런 거 있어요? 많아요
193 사무엘하 적용 :1~43 그러니까 하나님이 많이 참으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는데, 어떤 잘못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물론 돌이킨 것도 많지만 모세도 그렇게 크게 하나님한테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모세도 하나님 께 거룩함을 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나안 땅을 못 들어가게 하셨잖아요. 그것도 조금 하나님이 너무 하셨다는 서운함도 있구요. 모르겠어요 구약에 전체적으로... (배홍희)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좀 두렵다 그죠? 모세가 가나안 땅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작은 실수에 대해 서 너무 심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당연히 있을 수 있어요. 여호수아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불러서 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 하는데 그 앞에 뭐가 있는지 아세요?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너는 이제 내 백성을 끌고 들어가라 이러는 거예요. 그 말이 주는 느낌이 뭐냐 하 면 이때까지 가나안 땅으로 못 들어간 이유가 모세가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저 모세가 죽어야 갈긴데... 아이고 이제야 죽었구나. 그래서 이렇게 여호수아에게 새로운 임무가 부여된 거죠. 모세의 임무 가 뭐냐 하면 이 사람은 빨리 죽어야 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감독하고 있는 어떤 연극이 있는데 이 연극에서 모세가 맡은 역할 중에 마지막 장면이 죽어야 하는 거예요. 죽어야 그 다음 얘기가 연결되는데 이 모세가 안 죽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죽을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고 있는 거죠. 왜 빨리 안 죽어 빨리 죽어야지. 왜냐하면 거기에 하나님이 의미를 부여해 놓았거든요. 율법이 절대로 우리를 구 원의 자리로 이끌 수 없다라는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모세라는 사람의 인생 자체를 쓰는 겁니다. 그래서 모세가 꼭 잘못해서 죽어야 한다 이런 개념보다는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이런 메세지를 담기 위 해서 그렇게 사용하고 계시는 거죠. 그게 모세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죽어야 한다는 대명제가 있 기 때문에 그 명제에 맞췄다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다른 부분도 설명이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니까 궁금할 때마다 물으세요. 그렇게 살펴보면 무서운 아버지인줄 알았는데 겉으로는 근엄하고 뒤에서 가슴 아파하는 아버지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무서운 분이 아니고요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보여주신 연약한 모습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질투하시는 하나님 이란 말인데요 남자가 질투하는 거 보면 어때요? 멋있어 보여요? 쪼다 같아요? 쪼다 같아요. (배홍희, 웃음) 멀었다 멀었어. 아니 하나님이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고 그런 거예요? (배홍희) 뭐요? (갑자기 톤이 확 올라가면서) 뭐가 그렇고 그런 거야? (김성훈) 그런 게 뭐지? 하나님의 그 성품을 사람들에게 나눠줘라 그런 거예요? (김은옥) 이 선수들이 별 게 다 하나님을 닮았다고 하고 싶은 모양이네. 그러면 질투하는 남자가 쪼다 같은데 질투하는 하나님은 어때요? 너무 길어지니까 간략하게 제가 이런 얘기 하나 할게요. 일반적으로 질투하 는 남자 이러면 쪼다 같아요. 그런데요 언젠가 질투하는 남자가 한없이 이쁠 때가 있을 거예요. 왜? 저 질투가 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구나 하고 느껴질 때는요 그 기분이 상상이 돼요? 성경에 뭐라고 말씀 하시느냐 하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래요. 그러면 질투하는 남자가 쪼다 같은데 질투하는 하나님은 어때 요? 그런 구절 성경에 있기나 있어요? 질투한다는 얘기가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배홍희) 많았던 것 같아요? 옛날에 고등부 아이들한테 이런 질투 얘기 실실 하다가 끝에 가서 얘들아 성경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있냐? 그러니까 애들이 없어요,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없어요. 이러더라 구요. 그때 애들 야단 많이 맞았죠. 그 때는 주일마다 십계명 교독을 했거든요. 주일마다 교독하는 그 십 계명 안에 그 말이 있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질투하시기까지, 더군다나 이 위대하신 하나님에게 도대체 어울리지 않는 이런 용어를 써가면서까지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라 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데 그 하나님이 두렵다는 것은 문제가 많죠. 그래서 구약에 있는 사랑의 모 습들이 잘 전해오지 않고 뭐만 잘 오느냐 하면 그저 무섭고 두들겨 맞은 것만 눈에 잘 들어오니까 그렇 게 되었을 거예요. 아마, 나중에 기회 있으면 한 번 더 합시다. 구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모습들이 참 많이 보여지는데 대표적인 게 호세아서이기도 하구요 호 세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시고자 하는 건데, 좌우간 구약을 읽으면 두려움 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구약에서도 분명히 그런 사랑의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다 만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직설적인 표현이 많이 있음에도 두려운 거예요. 아버지의 사랑은 보 통 자잘한 사랑이 아니잖아요. 무섭기만 하고 꾸중만 한 것 같은데 나중에 가만히 돌아보니까 우리 아 버지가 속으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때가 있듯이 구약의 하나님의 사랑은 그 런 쪽이 강해요. 제 대학 선배 하나가 완고한 촌동네에 살았는데 방학동안 집에 있다가 공부하러 간다고 대문을 나설 때 어떻게 하느냐 하면 아버지가 안 계세요. 그래서 어머니가 대청마루에 앉았고요 아들이 마당에 서서 어머님 다녀오겠습니다 이러죠. 어머니가 오냐 몸조심해서 잘 갔다 오너라 그러면 이 아들이 돌아나옵
194 사무엘하 적용 :1~43 니다. 대문까지 나왔다가 뭐 잃어버린 것처럼 다시 마당으로 탁 뛰어들어가죠. 어머니, 뭐 잊어버린 게 있어서... 하고 뛰어 들어오면요 자기 엄마가 놀래가지고 손수건을 숨기느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즐기는 거죠. 이 친구가 이걸 알고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우리 엄마가 눈물은커녕 당당한 모습으로 저러고 계 시지만 내가 이 문을 나서는 순간에 울고 계신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해 보고 싶은 겁니다. 자기 어머니가 눈물 닦고 감추고 당황해 하는 모습이 이 친구는 그렇게 보기 가 좋더랍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어떠하다구요? 그 엄마 입장에서는 공부하려고 길 떠나는 자식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독한 마음을 품고 그러는 거죠. 구약에서 무섭고 엄격해 보이는 하나님 속에서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 많아요 그런 대목이. 아까 모세 얘기도 했지만요 내가 만약에 하나님이고 일시키는데 저렇게 뻣대는 놈 같으면 일 안 시켜 요. 한방 때리고 치워버리고 니 없으면 못할 줄 아나? 하고 다른 사람 시키고 말죠. 그 다음에요 아까 모세가 위대했다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말 안 듣는데 그걸 끝까지 끌고 가는 하나님도 보통 인내심이 많은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통 사람 같았으면 이렇게 말 안 듣고 사사건건 속을 썩이는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겠느냐 말이죠. 그나마 모세라도 있으니까 내 이놈들 다 없애버리고 너로 새 민 족을 하나 만들겠다. 모세가 안 된다고 그러죠. 하나님께서 그걸 알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 너라도 있 으니까 내 터지는 심정을 말해 봤을 뿐이다는 겁니다. 그 때 모세가,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십시오. 이 랬으면 모세도 하나님도 꼴이 말이 아니죠. 이 대목을 자세히 보면 사랑 때문에 골병이 든 하나님의 속 마음을 볼 수가 있어요. 구약에서 그런 하나님의 속마음을 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그렇게 잘 난 것 같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하나님의 복을 회복하게 되었느냐는 얘기로 결론을 맺으려다가 옆 으로 새버렸네요. 다윗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자식의 죽음마저도 수용할 줄 아는, 감정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사람이었더라고 했었죠. 말로만의 사랑이 아니라 그 분이 좋아하는 것이면 나도 좋아하게 되고 그 분이 싫어하는 것이라면 나도 싫어지는... 하나님과 이런 사랑을 나누게 되길 빕니다
195 사무엘하 적용 :1~26 사무엘하 20 장 다 읽었죠? 낯선 말이 좀 있죠. 이해 안 되는 내용이 이 본문에는 몇 군데가 있어요. 질문하는 것만 먼저 대답하고 나머지는 차례대로 설명할게요. 단어 이상한 거 없어요? 없으면 거꾸로 제가 묻겠어요. 다 아는 척하지 말고 물으세요. 물을 게 분명히 있는데... 1절에 분의 가 뭡니까? (임인규) 진작 그러시지. 의 자라는 게 우의, 우정이라고 할 때 그 의 자예요. 그러니까 의를 나눈다, 정을 나 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분의가 없다는 말은 함께 나눌 정이 없다 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네요. 됐어 요? 넘어갑니다. 다윗 왕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갈 때도 시바나 시므이가 나서서 애를 먹였거든요. 시바나 시므이가 무 슨 지파였죠? 베냐민 지파. (김성훈) 베냐민 지파였단 말이에요. 지금 여기 나와서 또 속을 뒤집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이 사람도 베냐민 지파네요. 베냐민 지파가 왜 이렇게 말썽을 일으킬까요? 피가 좀... (김성훈) 사사기 때도 난동을 부린 적이 있는... (임인규) 분명하게 합시다. 사사기 때 난동을 부린 적이 있다. 맞아요? 예. 베냐민 지파가 나머지 열한 지파를 상대로 싸운 적이 있죠. 그래서 완전히 몰살을 당하다시피 해서 겨우 남자 600명만 살아났던 적이 있었죠. 베냐민 지파는 이런 전적이 있어요. 그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물어뜯는 이리... (임인규) 아, 물어뜯는 이리라. (웃음) 베냐민을 가리켜서 물어뜯는 이리라고 누가 그랬어요? 야곱이 죽기 전에... (임인규) 아주 훌륭한 학생입니다. 야곱이 죽기 전에 자기 12아들에 대해서 예언을 하죠. 창세기 제일 마지막에 요. 그때 베냐민을 향해서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베냐민의 행적을 살 펴보면 그 예언이 참 잘 맞아떨어져요. 또 있어요? 한 가지 더 있어요. 제일 가까운 일 중에서 언급할 게 하나 있지요? 사울이 그 집안 출신... 사울이 베냐민 지파? 맞아요. 그러니까 베냐민 지파는 적어도 다윗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원래 사울 의 왕 자리를 다윗이 빼앗아갔다라는 감정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어요. 지난번에 시바나 시므이가 나서 서 욕을 퍼붓는 주된 이유도 다윗이 사울의 왕권을 빼앗아갔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이런 것들이 자꾸 겹쳐져서 베냐민 지파가 늘 말썽을 부렸습니다. 이런 성격이 또 유리할 때가 있긴 있어요. 이런 지파의 성격을 지닌 사울이 초대 왕이 된 것은 다소 적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블레셋의 압 제에 시달리면서 이걸 밀어내고 나라를 회복하거나 독립을 시켜야 하는데 앞장서서 싸우기에는 베냐민 사람들의 성격이 맞을 거예요. 그래서 교회나 하나님의 일에도 이런 성격 저런 성격들이 다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예는 참 많은데요 지금 포르투칼에 선교사로 가 있는 제 친구가 저하고 성격이 전혀 정반대예 요. 그 친구는 가령 SFC 위원장 노릇을 하다가 밑에 서기, 회계가 일을 안 하거나 총무가 일을 미숙하게 하고 있으면 자기가 혼자서 총무, 서기, 회계 일을 다 해치워버려요. 야, 니, 그래도 괜찮나? 그거 월권 행위 아니냐? 내가 보기에는 참 염려스러워요. 나는요 총무가 총무 일을 안 해놓으면 어쨌든지 찾아가 지고 야, 너, 이거 해야 안 되나 하면 했지, 총무가 해야 할 일을 내가 직접 나서서 하지는 않아요. 그 리고 한 가지 일을 맡아도 미리 계산하고 따져보고 하는 거는 제 성격이구요. 그 친구는요 재보는 거 없어요. 그냥 일을 저질러버려요. 그 친구가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서 포르투갈로 갔죠. 그거요? 내가 만 약에 그런 입장이 되었다면 거기 가면 이걸 이렇게 하고... 계산대다가 못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선교사로 나가고 이런 일할 때는 그것 꼼꼼하게 계산대는 사람은 잘 못갈 것 같아요. 여러 해 지나서 너 포르투갈에 어떻게 갔냐? 하니까 이 친구 말이 참 재미있어요. 어느 목사님이 야, 준비 다 되었으니까 비행기 타라 하더랍니다. 그래서 탔대요.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다 왔다 내리라 해서 내렸대 요. 여기가 니가 죽을 곳이다 하고 그 목사님은 돌아가버렸대요. 그래서 여기가 어딘가 싶어서 가보니까 말도 안 통하고, 배는 고프지, 밥은 없지요, 가다보니까 빵집이 하나 보이길래 저거라도 사먹어야겠다 하 고 들어가서 자기도 영어는 할 줄 아는데 영어가 안 통하더랍니다. 그래서 손짓 발짓해가며 어찌어찌해 서 겨우 하나 사먹었대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거 이름이 빵 이더래요. 그러니까 퍽 생각나는 게 아! 맞다. 빵은 외래어다. 그것도 포르투갈 말이었다라는 게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거 중학교 책에
196 사무엘하 적용 :1~26 나와요. 외래어 공부할 때 배운 것이었거든요. 아! 맞다. 빵이라는 게 포르투갈 말이다. 그걸 그제서야 생 각해내고 쓴 웃음을 지었답니다. 그렇게 무작정 포르투갈에 선교사로 들어간 거예요. 가서 고생을 엄청 나게 했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포어권, 포어권이라는 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넓어요. 그 쪽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육을 시키는 일을 아마 이 친구가 앞으로 도맡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쪽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있습니 다. 언젠가 귀국을 하긴 하겠지만 아직도 포르투갈에 있어요. 그 친구를 보면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앞, 뒤를 재보지도 않고, 일을 좀 차근차근하게 하지 못하고 그렇게 저질러대나? 임마! 하는데 그런 성 격도 필요하더란 얘깁니다. 아니 어쩌면 더 필요한지도 몰라요. 다만 한 사람이 보조만 해주면 돼요. 뭐 요? 뒷처리만 누가 해주면 돼요. 한 사람은 앞에 가면서 일을 저지르고 한 사람은 따라가면서 뒷처리만 잘 해준다면 이런 성격 때문에 일이 되는 게 참 많아요. 그런데 저질러놓고 뒷감당을 아무도 안 해주고 자기도 못하고 이러면 문제가 좀 돼요. 그래서 부부라는 것도 그렇고 교회 일이라는 것도 그렇고 동역 자라는 것은 항상 똑같으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가지고 일을 해나가는 것이 때 로는 필요할 때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둡시다. 넘어갈게요. 세바라는 사람이 하는 짓도 이건 참 비극입니다. 세바가 어느 정도로 잘났는지 모르겠지만 큰소리 한 번 뻥 쳤다가 땡강 해버렸죠. 세바의 삶은 좀 비극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세바를 따랐던 이스라엘 사람 들은요? 이건 비극이 아니고 이건? 코메디. 희극 맞아요. 왜 희극이냐 하니까 지난번 압살롬을 따를 때 압살롬이 그럴싸하게 자기들의 마음을 조 금 다독이니까 압살롬, 우와! 하고 따라갔다가 압살롬이 죽어버렸죠. 그 다음에요 아이고, 옛날에 다윗 이 우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줬는데 우리가 왜 그랬지 하고 다윗을 모셔오잖아요. 모셔오다 가 조금 성질난다고 또 세바를 우 따라가 버렸단 얘기죠. 이런 군중들의 심리 라는 게 정말 믿을 것 못되고 하루아침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그런 예가 많죠. 가장 전형적인 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그렇게 열렬히 환 영했다가 일주일 만에 그 소리가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라라는 소리로 바뀌었단 말이죠. 그래서 이런 군중심리 라는 것에 휩쓸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대단히 어려워요. 서울의 사립고등학교 얘긴데 요. 우리가 아주 어릴 때 들은 얘깁니다. 두 학교가, 고등학교도 두 학교가 붙어가지고 체육대회를 하는 데 한 학생이 늦게 들어왔던 모양이죠? 그러니까 체육관 문으로 들어오는데 자기 학교는 저 반대편에 있어요. 탁 들어오는 순간에 자기 학교 학생들이 전부 일어나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이 친구가 제자 리에 서서 저 반대편에 있는 자기 학교 애들에게 맞춰서 구호 외치고 지를 거 다 지르고 있더라는 얘기 죠. 이쪽 주변은요, 자기 주변은 전부 상대방 학교 학생들이 짝 깔렸는데요. 그 한가운데 서 가지고도 그 러고 가더라. 제가 볼 때 그것 보면서 참 놀랍다 싶었어요. 야, 자기 학교의 명예와 긍지를 위해서도 저 정도냐? 이랬는데 제가 대학 다닐 때 교련 때문에 난리난 적이 있었거든요. 전교생이 교련한다고 대운 동장에 나왔는데 그날 지휘하시는 훈련단 단장이라던가 중령쯤 돼요. 중령인가 대령인가 되는데 군에서 중령, 대령 이거 무서운 겁니다. 전원이 그날 명령을 거부하고 말 안 듣기 시작하더니 총을 실실 울러매 고 가서 아무데나 던져놓고 다 가버린 거죠. 군대 같으면 이거 총살감입니다. 그날요 따라가야 되나 말 아야 되나? 내가 생각할 때 아무리 요새 처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럴 수는 없다 이러 고 서 있는데 줄줄줄 다 가고 있는 거예요. 따라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참 많이 했죠. 내 개인적 으로 생각할 때는 가는 게 아니다. 안 가야 된다. 그러고 서 있었는데 다 가고 없는 거야. 끝까지는 못 버티겠더라구요. 결국은 마지막 꽁무니에 따라가서 총은 그래도 제자리에 넣어주고 돌아오긴 했는데, 지 금까지도요 그 때 안 갔어야 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남아있어요. 돌아보면 나도 별 수 없는 인간임을 증명해 준 사건으로 제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군중심리에 휩쓸리는 그것이 일반적인 현상 맞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갈 때에 혼자서 안 가겠다고 버티는 것 굉장히 어렵긴 어려워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산다할지라도 이것이 옳지 않은 길이다는 생각이 들면 혼자서라도 그것을 거스를 수 있는 이 런 거는 작은 문제에서부터 연습을 조금 해두는 게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 모양 으로 우리 삶도 참 희극적, 코메디 같은 삶이 될 가능성이 많죠. 자, 넘어갑시다. 그 다음에, 좀 시끄러워질 것 같은데요. 예루살렘에 남아있었던 후궁 열 명에 대한 이 야기입니다. 이 열 명이 무슨 죄가 있어요? 이 열 명에 대해서 다윗이 행한 처사가 옳은 것 같아요? 잘 못된 것 같아요? 일단은 책임이 다윗한테 있어요. 다윗이 이런 일들을 막았어야 했는데 다윗이 능력이 부족해서 못 막 았다고 생각이 되어지거든요. 그러면 돌아와서 뒷처리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굉장히 머리 아 프고 복잡한 문제입니다. 일단은 상식선에서 보아도 옛날 왕의 권위라는 걸 생각해 보면 그들을 예전처 럼 대우하기란 좀 어렵다고 여겨져요. 잘못을 왕이 했더라도 피해는 왕이 보지 않는 것이 왕의 특권인
197 사무엘하 적용 :1~26 지도 모르죠. 성경구절을 이런 곳에 적용을 시켜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서 이런 구절들은 있어 요. 한 여인에게 부자가 동시에 관계를 맺는 이런 일은 절대 금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런 구 절들이 신명기나 레위기에 가면 있어요. 그런 규정이 이 경우에도 적용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문제 조차 간단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시 왕비나 후궁으로 두기는 더욱 어렵구요. 그래서 옛날, 이런 걸 뭐라 그러죠? 왕비로 있다가 평민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뭐라 그래요? 폐비. 맞아. 폐비시킨다 그러죠. 바로 그런 대상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요즘 우리 생각으로 보면 전에 한번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피치 못하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건 여자 책임이 아니고 일단은 남자 책임이다라는 것이 현재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 경우에는 단순한 부 부간의 문제로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 옛날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폐비시키는 쪽으로 가든지, 그렇잖으면 원래 자리로 복원시키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될 수밖에 없네요. 그렇게 보면 다윗의 처사는 절충안 형태가 아닐까 싶어요. 워낙 시대와 상황이 다르니까 우리가 쉽게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에는 조 금 어렵지만 일단은 다윗 자신에게 책임이 많으니까 이걸 중간정도에서 해결한 조치라고 여겨져요. 그 런데 재미있는 것이, 잠잘 곳은 주었지요? 먹을 것도 주었지요? 그런데 끝에 보니까 동침치 아니하니 라는 말이 나와요. 그 다음 나오는 생과부 라는 게 무슨 말이죠? 동침치 아니하니 라는 말하고 생과부 하고 같은 말이죠? 일단 같은 말입니다. 그러면 동침치 아니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에 들어가는 것 같네 요. 며칠 전에 갓 결혼한 새신랑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뭐라고 하느냐 하면 남녀관계라는 그것 대 단한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보니까 별 거 아이대요. 하더라구요. 아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싱거웠던 모양이죠. 그거 별거 아니에요. 맞아요. 별 것 아닌데 성경은 그 문제에 대해서 뭐라고 하느냐 하면 결코 소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그 문제가 참 많이 나옵니다. 설교 시간에는 그런 대목 이 잘 안 나오지만 성경은 그것을 결코 소홀하게 여기고 있지 않습니다. 혹시 기억나세요? 성경 어디에 서 이 동침하는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 구절은 안 나와도 대충 내용이? 고린도전서 7장. (김성훈) 7장까지 알아요? 우와. 내보다 더 하다. 나는 오늘 뒤져서 찾았는데. 시종일관. 아 시종일관. 무슨 말인지 잘 모르죠? 그런 일이 있었어요. 꾸준히 참석했던 사람만 아는 이야기. 고린 도후서? 전서? 전서. 전서 7장 거기 뭐라고 되어 있죠? 바울이 그걸 자제할 능력이 안 되면 결혼하라고. (김성훈) 자제할 능력이 안 되면 결혼하라구요? 정확한 거는 잘 모르고 대충 그런 겁니다. (김성훈) (자매들의 웃음) 그런 것 같아요. 정욕을 이기지 못할까 걱정이 되니까 결혼해라. 또 있어요? 남편이나 아내가 서로 별거하는 것들은 합의하에... (임인규) 별거 하니까 꼭 이혼 생각나는데 그것 아니고? 예. 그냥. (임인규) 그러니까 별거라고 하면 안 되고 다른 말로? 분방. 분방. 별 걸 다 알아요. 분방을 하더라도 서로 합의하에. 그 다음에 또? 조건이 있잖아요. 기도를 하기 위해서 분방을 하는데 분방을 하려거든 합의하에 하고 또 하나 더 있는데요? 조건이? 기간을 정해서 얼 마간 합의하에서만 분방을 하지 분방하지 말라는 얘기죠. 하나 더 있는데 중요한 것? 상대가 자기를 원하면... (임인규) 알긴 아는데 표현이 참 어렵다. (모두웃음) 아직 결혼 안 해서. (김성훈) 좌우간 고린도전서 7장이니까 나중에 자습을 하세요. 중요한 원리 중에 하나가 자기 몸을 자기가 주관 치 못한다.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하고 함부로 피곤한데 오늘은 하지 맙시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거예요.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면 골치 아프네요 그죠? 그 부분에 대해서 사도 바울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게 그런 말인지 모르고 읽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지나가 버리니까 좌우간 고린 도전서 7장이에요. 특별히 결혼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하고, 결혼한 사람들도 그 원리를 잊지 말아 야 합니다. 그것 말고도 하나 더 있는데 나중에 한 번 찾아보세요. 출애굽기 21장 10절인데요. 출애굽기 21장에 보면 여종을 사서 왔어요. 그때 거기서 말하는 여종은 보통은 자기 며느리일 가능성도 있고 자기
198 사무엘하 적용 :1~26 아내일 가능성도 있어요. 아내로 삼기 위해서 돈을 주고 데려왔는데 와서 얼마 지나고 보니까 마음에 안 든단 말이에요.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장가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이 여자에게 평생토록 끊지 말아 야 될 것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먹을 것. (김성훈) 먹을 거. 밥 안 주면 큰일나죠. 그러니까 먹을 거는 평생 대주어야 해요. 두 번째? 입을 거. (임인규) 입을 거 맞아요. 먹을 거, 입을 거, 하나 더? 살 것. 살 것? 에이. 지금 이야기하는 게 뻔하지. (양성수) 그래. 뻔하지. 지금 이거 얘기하다가 나왔으니까. 생과부로 지내지 말게 하는 것. (양성수) 옳지. 옳지. (모두 웃음과 놀람을 금치 못하며. 우와 역시...) 생과부로 지내게 하지 말 것. 맞아요. 세 번째 동침.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맘에 안 들어서 달 리 장가를 들더라도 이전에 부인을 삼기로 하고 데려왔던 여자한테 이 세 가지는 끊지 말라고 그래요. 좀 이상한 것 같죠? 필요한 것이다라는 얘깁니다. 그러면 동침이라는 것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도가 옷, 의복하고 같은 등급이다 그죠? 고린도후서에 있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아는데 옷, 음식, 동침 이 세 가지도 항상 있을 것이네요. 이게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것인데도 믿는 우리가 그것에 너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비신앙적인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더라도 적어도 결혼한 이후에는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 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하고 일반적으로 가지기 쉬운 생각은 여자들이 남자들 보고 짐승, 혹은 속물이라고 여기기 쉽다 는 겁니다. 사실은 남녀간의 성적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그런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미리 공부 좀 해두세요. 요즈음에는 기독교 서점에서도 그 방면에 좋은 책들이 많이 있으니까 중요한 공부 중에 하나 란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성경도 그 문제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또 중요하게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후궁 10명에게 내린 처사가 아주 혹독한 것이다 라는 뜻으로 기록해 놓은 겁니다. 쉽게 말해서 조금 과장하면 먹을 음식을 제공해주지 않았다 하는 것 과 비슷하다는 거죠. 그러나 폐비시켜서 밖으로 내쫓는 것보다는... 글쎄요 본인들은 차라리 날 내보내 도 했을는지는 모르지만. 그쯤하고 넘어갑시다. 아마사는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 반역한 군대의 군대장관이었습니다. 우두머리였거든요. 그 우 두머리에게 유다 백성들을 소집하라는 명을 내립니다. 다윗이요.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럴까요? 저 세바를 평정하기 위해 군사가 필요한데 그 군대 소집을 아마사에게 명한 거죠. 아마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겁니다. 이게 무슨 이유일까요? 아마사가 군장이잖아요. (김성훈) 지금은 아니에요. 아마사 군대하고 다윗의 군대하고 싸울 때에 다윗 쪽에 장수가 셋 있었잖아요. 요압 이 있고 동생 아비새가 있고 잇대 이 세 사람이 있었단 말이죠. 이 세 사람이 합쳐서 아마사의 군대와 싸웠어요. 그랬는데 이 아마사에게 유다 지파 사람들을 소집해서 싸우러 갈 준비를 하라고 명을 내립니 다. 뭐 이유가 안 있었겠어요? 아니면 다윗에게 다른 속셈이 있었거나. 앞에서 공부한 것을 생각해내야 될 겁니다. 다윗 입장에서는 옛날처럼 전향해온 사람이지마는 쓸 만한 사람이고 하니까 요압을 견제할 인물이 필요 하지 않았을까? (양성수) 그래. 어느 쪽이에요? 아마사가 필요한 거예요? 요압을 견제하려는 거예요? 저는 후자 쪽에 점수를 좀 더 주고 싶은데요. (양성수) 제가 생각하는 것도 바로 그겁니다. 일단 요압을 견제하려는 생각에서 아마사에게 일을 맡겼을 가능 성이 많아요. 그리고 또 아마사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를 줌으로써 그 다음에 아마사를 요직에 등용할 수 있을 만한 기회를 주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왜냐하면 다윗이 환궁하기 전에 아마사에게 밀사를 보내서 했던 말이 있어요. 군대장관으로 삼겠다고. (임인규) 예. 아마사를 반드시 군대장관으로 삼겠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아마사에 게 어떤 임무를 주고 아마사가 이 일을 잘 감당해내면 그 다음에 다른 직을 맡길 수가 있고 그런 거죠. 일단 그런 걸 감안하고 아마사에게 일을 맡겼을 겁니다. 그걸 옆에서 보면서 신경질을 낸 사람이 없었 겠어요? 그걸 보면서 옆에서 신경질을 낸 사람이 누구겠어요?
199 사무엘하 적용 :1~26 모르긴 몰라도 다윗 주변에서 충성했던 모든 신하들이 그 문제에 관해서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많 아요. 여기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우린들 안 그랬겠어요. 우리는 목숨 걸고 싸워서 이겼는데 적군의 대장 을 불러다가 중한 일을 맡긴다는 거는 그건 누구라도 기분 나쁜 겁니다. 그런 저런 목적을 가지고 일단 아마사에게 중한 일을 맡겼습니다. 아마 불만이 가장 많았던 사람이 요압일 겁니다. 그러면 이 본문 중 에서 요압이 다윗에게 불만을 품었을 만한 일들을 한 번 찾아보세요. 하나는 방금 얘기한 이거구요. 뭐 가 또 있겠어요? 군대소집을 아마사에게 맡긴 일. (임인규) 여태까지 한 얘기가 그거잖아요. 이거 요압이 생각할 때에 대단히 불만스러웠겠죠. 그 다음? 그것하고 조금 관련이 있습니다. 요압이 다른 일 있었는지 몰라도 일을 아비새에게. (양성수) 그것을 봤으면 아주 성경 잘 본 겁니다. 잘 봤어요. 세바의 난을 평정하는 일을 누구에게 맡기느냐 하 니까 중요한 것은 요압에게 안 맡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반란을 평정하러 가는 일을 누구에게 맡기는데? 아비새에게 맡기는 거죠. 그럼 요압은요? 요압에게 무슨 일이 있은 게 아니란 증거는 아비새가 출전하는 데 요압이 같이 갔잖아요. 같이 가니까 이건 뭐야? 이걸 뭐라 그러죠? 이순신 장군도 그런 경우 있었잖 아요. 백의종군. (윤수현) 아. 백의종군. 맞아요. 백의종군이 뭐야? 흰 옷 입고 가는 거예요? 계급장 떼고 가는 것. (김성훈) 예. 계급없이, 아무런 직책도 없이 참가하는 거죠. 우리나라 정치권에도 가끔 백의종군 이라는 사람들 이 있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에 백의종군 을 선언한 가신그룹이 있었죠. 비록 대통령에 당 선된다 할지라도 우리는 아무런 요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 있었잖아요. 몰라요? 대통령 만 들기 위해서 평생을 따라다닌 저 사람들이 만약에 김대중 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동안 쌓인 서러움을 다 풀 것이다. 이런 걱정을 하지 말고 표를 달라고 백의종군을 선언했고 그래서 대통령이 된 후에 다른 사람들이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자 속으로 끙끙 앓기만 했죠. 그게 그렇게 오래 갔겠어요? 요압은 이때 에 아무 직책없이 따라간 겁니다. 그러니까 아비새에게 이 난을 평정하도록 맡겨버린 거죠. 요압이 볼 때에 어떻겠어요? 왕따당한 기분. (임인규) 왕따당한 기분 맞죠. 잘못하다가는 아비새가 결정적인 공을 세워버리면 그것으로 인해서 자기 위치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거죠. 요압이 그런 불만이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에요. 군대장관 여럿 있다 해도 제일 먼저 군장으로 지냈었는데 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없 었는데 일이 이렇게 돌아가 버렸단 말이죠. 그러니까 요압이 생각할 때 아무래도 다윗이 자기에게 삐졌 다. 어째서 왕이 자꾸 삐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저 왕이 아무래도 내게 불만이 있는 모양이다라고 생 각할 가능성이 많죠. 실제로 다윗이 그랬을 것 같아요. 다윗이 요압에게 불만이 있어요. 뭐가 있죠? 지난 주 복습입니다. 19장에서 야단을 너무 많이 맞았다. (김성훈) 누가 누구한테요? 다윗이 요압에게. (김성훈) 뭐라고 야단맞았죠? 우리는 이게 뭡니까? 뭐 이런 거 있죠. 전쟁에 이기고 돌아왔는데 완전히 죄인처 럼 지내야 하는 판인데 이럴 수 있습니까 하고 대들었던 일. 그 때 대들었던 일을 제가 볼 때 이건 완 전히 공갈이다 싶을 정도로요 요압이 다윗에게 했던 말은 일종의 공갈 같은 표현이었죠. 이게 19장에 있 었죠. 또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다윗이 요압에게 이 놈의 새끼 너 한번 두고 보자 하고 벼르고 있는 게 한 가지 더 있어요. 옛날에요? (양성수) 우리가 지금 저 먼데 것 복습하는 게 아니잖아요?. 겨우 한 두 장 앞에 건데요? 압살롬을 죽인 거. (임인규) 그렇죠. 제발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 했는데 요압이 완전히 무시하고 바로 죽여 버렸잖아요. 그 문제에 대해서 다윗이 그렇게 슬퍼했으면 결과적으로 얼마나 미워했겠어요. 미워하면서 동시에 저게 내 마음대 로 안 되는 거예요. 내가 명령을 해도 안 듣는단 말입니다. 사실은 제가 마지막 질문으로 뒤로 돌려놨던 건데 여기서 한 번 해봅시다. 요압이 다윗을 무시하고 말을 안 들어요. 이 20장 안에서 다윗의 말을 또 무시합니다. 뭐가 있죠? 두 가지쯤 있네요. 못 찾으면 뒤로 돌릴게요. 하나는? 아마사 죽인 거. (김성훈) 아마사 죽인 거 맞아요. 중요한 왕명을 받들고 나간 사람을 죽여 버렸죠. 이건 반역행위나 마찬가지입 니다. 또 있을까요?
200 사무엘하 적용 :1~26 세바를 평정하는 일을 아비새에게 맡겼는데 요압이 앞서서 다 처리하는 것. (김은옥) 그렇지요. 뒤에 가보면 어느새 요압이 나서서 일을 다 처리하고 나중에 돌아와서 끝냈습니다 하고 돌 아오는 거예요. 다윗이 내가 언제 임마 니한테 맡겼냐 그 소리할 겨를도 없어요. 임무는 분명히 아마사 에게 일부를 맡겼고 그것이 늦어져 아비새에게 명령을 해서 보냈는데 나중에 오는데 보니까 요압이 다 하고 돌아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요압은 비록 다윗이 왕으로 있어서 무슨 명령을 하든지 간에 자기 마 음대로 일을 다 해치우고 있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윗에게는 요압이 굉장히 껄끄러운 존재죠. 나중 에 솔로몬에게 속마음을 털어놔요. 도저히 내가 이놈을 제어하기 어려우니 니가 알아서 잘 처리해라. 그 래서 결국 요압은 늙어서 죽지 못하죠. 브나야에게 아마 처형을 당했을 겁니다. 솔로몬의 명에 의해서요. 그 다음에 또 재미있는 게 아마사에게 명을 줘서 보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일이 잘 안됐단 말이에 요. 그래서 마음은 급하구요 오래 기다릴 겨를도 없고 급하니까 아비새를 대장으로 삼고 보냅니다. 군대 편성이 세 종류의 사람으로 되어 있어요. 아비새의 부하들을 세 종류로 나눠보면. 첫째? 요압을 좇는 자. (김은옥) 그래요. 그 사람들은 원래 뭐하던 사람인데? 요압 밑에서 요압에게 충성하던 사람들이죠. 대표자가 지 난주에 나왔던? (성경책 넘기는 인규 형제에게) 찾기는요 머릿속을 뒤져야지. 지난주에 안 왔습니다. (웃음) 그래요? 그럼 찾아보세요. 지난주에 요압에게 충성하는 소년들 있었잖아요. 요압이 찔렀는데 잘 안 죽 었는 거 같으니까 열 명이 둘러서서 확인사살 하다시피 압살롬을 죽였죠. 그 사람들은 다윗에게 충성하 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요압에게 충성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요압의 친위대라고 할까요. 그 무리가 1번. 그 다음? 그렛사람. 블렛사람. (임인규) 이 사람들은 다윗의 근위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윗을 지근거리에서 보호하면서 다윗을 따랐던 사람들이죠. 그 밑에 온 용사들이란 말이 나오죠. 모든 용사들. 보통은 전쟁하러 가는 사 람들을 가리켜서 지난주에 두 팀이 붙었잖아요. 한 팀은 이스라엘 팀이고 또 한 팀은 백성 팀이었죠. 전 쟁하러 가는 군사들을 백성이라고 잘 표현해요. 이유는? 유사시에 다 군대로 끄집어... (임인규) 예. 유사시에만 소집하는 사람들이니까. 지금 모양으로 징병제가 아니고 그 당시에는 평시에는 농사도 짓고 그냥 살다가 집합! 하면 자기 양식을 들고 쫓아와서 모여서 싸우러 갔으니까 그런 군사들을 주로 백성이라고 표현했는데 여기 특별히 백성이라 하지 않고 용사라고 불린 사람들은 일종의 상비군이죠.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 사람들은 옛날 다윗이 피난다닐 때부터 추종했던 그러니까 지난주에 나왔던 뭐더라? 백전노장들. 그렇죠. 백전노장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전부터 전쟁을 아주 많이 치러왔던, 실제로 왔다 갔다 하 는 백성들하고 개념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다윗의 심복인 셈이죠. 이 사람들을 전부 아비새 밑에 붙여보 내는 거죠. 가만 한번 보세요. 다윗이 관할하고 있던 모든 군인을 다 끌어서 보낸 느낌이 들어요. 아비새 에게 보내면서 요압을 따랐던 그 부대도 보내고, 자기 근위병도 보내고, 옛날부터 따라다녔던 상비군. 이 사람들도 전부 딸려 보내는 걸 봐서 다윗은 이번 반란은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두려 운 일이면 사실은 장군을 요압으로 삼는 게 맞는데도 의도적으로 아비새에게 이 임무를 맡겨서 보내고 있는 겁니다. 유심히 보면 다윗의 심정을 좀 이해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군사를 표현하는 말이 다르게 나와요. 그 뒷부분을 읽으면서 군사를 가리키는 말을 한 번 찾아보세요. 22절에 무리... (임인규) 너무 멀리 갔어요. 오 마이 갓! (임인규) 14절 조금만 덜 가보세요. 12절. 12절에 뭐라고 되어 있죠? 백성의 섰는 것을 보고 백성이라고 나오잖아요. 아마사가 죽었는데 거기에 다 다랐던 사람들이 보고, 서서, 안 가고 행진을 멈추더라는 얘기죠. 그 백성들은 뭐 하는 사람이야. 전쟁터 에 웬 백성들이 많이 와요? 아마사가 모든 백성들... (임인규) 예. 그럴 가능성이 많죠. 그러니까 앞에 나왔던 세 무리의 군인들과 구별해서 여기는 백성이라고 표현 하니까 이 백성은 그럼 누구겠느냐는 말이죠. 역시 군인이에요. 그런데 앞의 무리들하고 다른 용어를 써 서 구별한 이유가 뭐냐 하면 아마사를 따라왔던, 그러니까 처음에 다윗이 소집명령을 내렸던 유다 지파 백성들일 겁니다. 그들이 전쟁에 소집되어 아마사를 따라오다가 이런 일이 생긴 거죠. 그러니까 여기 나 오는 군인들 무리가 그렇게 분류하면 네 무리가 되는 거죠. 요압이 아마사를 죽이는 장면을 한 번 보세
201 사무엘하 적용 :1~26 요. 요압이 많이 잘못했죠? 첫째, 수염을 잡고 뽀뽀를... (김성훈) 일대일 결투를 한 것도 아니고 뽀뽀를 하는 척 하면서... (임인규) 뽀뽀 그러니까 그것 참 이상하다. 다 늙은 영감들이 뽀뽀를 한다? 아무튼 인사하는 척 하면서 죽이다니... 그러니까 우선 기분 나쁜 게 뭐냐 이 말이죠. 얍삽(약삭빠르고 야비?)하다. 아니 몰래 죽이려고 하면 좀 얍삽하게라도 해야 되지 않나요? 아, 그렇구나. 나 너 죽이고 싶다 그러고 죽여야 돼요? 아예 몰래 죽일라카면... 만만찮을걸요. 아마사를 죽이려면요. 그러니까 그렇게 비겁하게 죽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사실은요 죽 이려고 마음먹은 자체가 그리 당당한 게 아닌데요? 죽이려면 완전히 죽이지 배 한번 찔러가지고. (임인규) 한 방에 죽였는데. (김성훈) 오래 개기다 죽은 게 아닌가. 창자. 내 창자... (임인규) (웃음) 10절 끝에 있네요.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한 방에 죽은 게 맞아요. 잘 보더니... 저는 인제 안 죽고 있는데 죽을 때까지 이렇게 안 죽고 그런 건줄 알고... (임인규) 우리말을 보면서도 해석을 아주 이상하게 하는 학생이 가끔 있긴 있어요. 수염을 잡는 행위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염을 잡았다고 하면 아주 기분 나쁜 걸로 생각하죠. 그런데 이스라엘 풍습에는 이 수염잡는 게 인사를 위한 예비동작이어서 친근한 행위에 들어가는 거예요. 몰라! 수염이 얼마나 길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수염을 잡고 한쪽으로 밀고 그렇게 볼을 부볐겠지요. 그 자체로는 아주 친근한 표시로 받아들여진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빨리 안 가는 게 칼을 땅에 떨어... 허리에 찼던 칼이 땅 에 떨어져 빠졌단 말이에요. 그러고 난 뒤에 손에 칼이 있었다. 우선은 허리에 찼던 그 칼을 가지고 끌 어안고 찌른다는 게 불가능해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일단은 허리에 찼던 칼이 고의든 실수든 그게 떨 어졌는데 그걸 만약에 집어들었단 말이죠. 그래 가지고는 아마사를 못 죽여요. 칼이 길어요. 허리에 찼던 그 칼을 들고 수염을 덜렁 잡는데 잡힐 사람이 없어요. 최소한도 칼은 놓고 하자 이럴 거 아니에요? 그 러니까 떨어진 칼을 들고 인사하자고 수염 잡는데 아마사가 그냥 있었다? 그건 말이 안돼요. 뒤로 이렇게. (임인규) 창자가 흘렀다 했잖아요. 찌르면 창자가 안 흐르잖아요. 베었을 때만 흐르는데 칼이 길어도 가까이 가면은 벨 수가 있으니까 옆으로. (한승창) 긴 칼을 가까이 가지고 오는데 아마사가 수비를 안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칼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 칼이 떨어진 거는 아, 쟤가 칼이 떨어진 거를 줍는다는 의미로 본 거지 나를 죽인다는 의미로 보진 않죠. 아, 쟤가 칼을 줍는 이유가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아마사 바로 앞에서 칼을 떨어뜨렸다는 얘기가 되는데... 고의로 떨어뜨린 거죠. 그래서... 그러면 칼을 먼저 잡았을까요? 수염을 먼저 잡았을까요? 수염 잡고 칼을 잡고... 칼을 잡고 뽀뽀할려고 눈을 감았어요. (김성훈) 우와 (형제들의 좋아함) 정답 나왔습니다. (이진형) 그러면서 형의 안부를 물었잖아요. 형의 안부를 물었으니까... 한 손에 칼을 든 채 형의 안부도 묻고 인사도 하고 이랬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쟤가 나를 죽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을 그런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요? 칼을 떨어뜨렸기 때문에 줍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면서 형의 안부를 물으면서 수염...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칼이 길다든가 아마사가 너무 무신경하게 대했다는 게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그쯤하고 넘어갑시다. 그리 중요한 거 아니니까 너무 오래 끌 필요는 없는데 작전상 칼을 떨어뜨려버리고 아, 칼이 없구나 하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 외에 작은 다른 칼을 숨겨서 갔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두 가지로 생각해볼 여유는 있다고 생각해 요. 다만 어느 게 정답이다라고는 말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쓸데없는 이야기를 왜 그렇게 하느 냐?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보라는 얘기죠. 장면을 자 꾸 그려보면 이해하기 쉽기도 하고 읽는 재미가 더 많구요. 요는 요압이 아마사를 죽이기 위해서 이 장
202 사무엘하 적용 :1~26 면에서 아주 신경을 많이 썼다라는 정도로, 그러니까 아예 작심을 하고, 아마사를 죽이기 위해서 머리를 나름대로 많이 썼구나 하는 정도로만 이해를 하고 지나갑시다. 요즘 신문에 가끔 나오던데 정확하게 내용은 모르지만 패키지 판매 라는 것 있죠. 여러 개를 묶어서 한꺼번에 파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 중에 사실은 어느 하나만 필요한데 살려면 나머지도 본의 아니게 다 사야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여 러분도 더러 당할 걸요? 책을 낱권으로 안 팔고 반드시 전집으로만 파는 경우, 필요한 것은 한 권인데 요걸 보기 위해서 나머지도 한꺼번에 다 사야 하는 경우라던가, 아이들 쓰는 물감 있죠. 제일 많이 쓰는 색깔만 추가로 보충시켜 주면 되는데 낱개로 안 팔면요 안 쓴 게 많이 있어도 필요한 몇 가지 색깔 때 문에 새로 완전히 사야 하는 것. 이런 것이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한데요. 이 안에 그런 것 있어요? 있죠. 반역자 한 명 때문에 성 전체가 무너져야 하는 것. (김은옥) 그것하고는 조금 다른데요. 그것 말고? 이 패키지 판매하고 아주 흡사한 대목이 하나 있어요. 요압의 소년이 하는 말이 요압을 좋아하는 자와 다윗을 위하는 자는 요압을 따라야 요압 쪽으로 완전히 몰아가는... (임인규) 그렇죠. 그러면 어떤 사람이 문제가 돼요? 그 말대로라면 어떤 사람이 문제가 돼요? 싸우기 위해서 아마사를 따라왔던 사람들이 뻔히 아마사가 죽는 걸 보고도 이제 이래이래 되니까 요압 을 따르라 하니까 왠지 아마사를 요압이 죽였는데도 거기를 따라줘야 되는 것 같은 분위기... (임인규)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요? 알아들은 사람도 있고 아무 말도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아. 진짜. (임인규) 설명을 명확하게 하면 돼요. 뭐라고 했느냐 하면 요압을 좋아하는 자와 다윗을 위하는 자는 요압을 따르라 이렇게 했거든요. 그러면 문제되는 사람? 어떤 사람이 문제가 돼요? 요압은 안 좋아 하지만 다윗 을 위하는 사람. 이 사람들은 어떡해? 어떻게 돼요? 할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도록. 누구 때문에? 나 는 다윗을 위해 따라가는데 저 쪽에서 해석은 뭐라 그래요? 전부 요압을 좋아하는구나라고 해석할 수밖 에 없잖아요. 이거 패키지 판매라. 어느 놈인지 몰라도 머리가 좋네요. 거기에 나온 사람들 중에 다윗을 위해서 싸우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느냐 말이에요. 거기서 나 안 가 하고 따로 가버리면 이것 뭐에 해 당되는데? 반역이야. 왕을 위하지 않다니. 사실은 그게 아니고 요압 때문이다는 소리를 못하게 되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놈 머리 참 좋은 놈이라는 겁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뭔가를 할 때 이런 작전도 있을 수 있다라는 걸, 뭐 그럴 일이 있겠어요마는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둡시다. 좀 빨리 갑시다. 세바의 반란이 일어난 주원인은 뭐죠? 지난 주 복습입니다, 여전히. 유다 사람들이 싸가지가 없어서. (임인규) 예. 그럼 유다 사람들 때문이네. 이 유다 사람들이 싸가지가 없도록 만들어버린 원인은 또 누구한테 있어요? 지난주에 출석 안 하고도 이렇게 대답을 잘하고 있는데... 유다 사람들이 그렇게 싸가지 없도록 일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 다윗이잖아요. 왜? 다윗이 유다 사람들을 특별히 가깝게 대한 게 주원 인이었죠. 그래서 다른 지파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만들어버렸단 말이에요. 그 다음에 아마사가 죽게 된 원인은 분명히 요압입니다. 그런데 요압이 잘못했지만 그로하여금 아마사를 죽여야 되겠다고 마음먹게 한 일등공신은 여전히 다윗입니다. 왜요? 다윗이 아마사를 군장으로 세웠잖아요. (김성훈) 예. 반란을 평정하고 난 다음에 논공행상을 하는데 상 받는 사람이 무슨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데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 인사를 단행했단 말이에요. 결국 주원인은 전부 다윗이 말썽입니다. 사실은 요 압살롬의 반역으로 이 난리를 치르게 된 것도 다윗 탓이구요 그 앞에서 형제간에 서로 죽인 사건도 더듬어 올라가 보면 결국은 다윗이 말썽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교회에서 배운 바로는 다윗은 어떤 인 물이었죠? 훌륭한 사람. (김성훈) 정말 훌륭한 사람으로 배웠죠. 맞아요. 그러나 다윗의 인생을 자세히 보면 뜻밖에도 다른 점이 많이 있어요. 다윗에게는 제대로 된 아들도 없고..., 마누라는 많아요. 마누라는 참 많은데 그 많은 마누라들 중에 좀 제대로 된 마누라가 없어요. 남의 마누라였던 사람이거나 심지어 빼앗아 왔거나 해서 많기는 한데 그 밑에 쓸 만한 아들이 또 별로 없어요. 다윗의 생애를 이렇게 볼 때 어두운 면들이 굉장히 많단 말이에요. 그럼에도 다윗을 그렇게 위대한 왕이라고 취급한단 말이에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후손 이라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쓰거든요. 메시야를 가리키는 말인데 다윗이 뭐 그렇게 위대하느냐는 겁니 다. 늘 했던 얘깁니다만 다윗이라는 사람 자체가 위대했다기보다 다윗의 그 삶이 인간적으로 봤을 때도 흠이 많은 삶이지만 항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라는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것 때문에 다윗이 말 썽을 많이 부리고 부족함이 많을지라도 결코 실패한 인생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을 해두는 게 좋 겠습니다
203 사무엘하 적용 :1~26 세바가 도망갔던 그 성 이름이 아벨과 벧마아가라고 돼 있죠? 여기 위치가 어디냐 하면 납달리 지역 의 안입니다. 납달리 지역은 이스라엘 12지파가 차지한 땅 중에 북쪽 제일 꼭대기에 있어요. 물론 제일 꼭대기에 단이 있긴 했지만요. 납달리가 북쪽 지역인데 반면에 예루살렘은 남쪽이거든요. 그러니까 세바 가 난을 일으키고 아비새 군대가 추격을 하니까 도망을 갔단 말이에요. 도망을 어디까지 갔느냐? 최북단 까지 도망을 갔고 아비새는 거기까지 따라 올라간 겁니다. 꽤 먼 곳이었어요. 그런데 요압이 이 성을 치 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어요. 신명기에 보면 성을 치기 전에는 꼭 이스라엘 성 아니고 외국의 성 을 치더라도 먼저 화해를 할 거냐 말 거냐를 먼저 물어보라고 했거든요. 그랬음에도 요압이 아무런 사 전 조치도 없이 그냥 성을 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는 요압이 조금 잘못한 겁니다. 그런 식으로 나가 면 아무 영문도 모른 채 많은 사람이 죽게 되고 또 멀쩡한 성읍 하나가 파괴되어버릴 그런 위험성이 있 죠. 그래서 요압이 좀 잘못했지만 그것을 이제 아주 현명한 지혜로운 여인이 해결을 봅니다. 이 여인이 요압더러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이유가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어미같은 성. (김성훈) 어미같은 성이 뭐예요? 모성인가? (웃음) 맞아요. 중심 되는 큰 성이란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 이 성이 나중에 그렇게 잘 안 나오는 걸로 봐서 뭐 그렇게 큰 성이었겠나 싶은데 성이 크다는 게 꼭 넓이 가지고만 따질 수는 없잖아요. 그 성읍이 왜 중요하다고 이 여자가 말하나요? 옛날부터 유명했던. (김성훈) 옛날부터 유명했다? 아벨에 가서 물을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많았다. (임인규) 예. 지혜로운 사람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이 성 자체의 크기보다 이 성에 훌륭한 사람이나 존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의미죠. 한 가지 더 언급하고 있네요. 요압이 듣기에는 별로 감동이 안 되는 말. 제일 끝에? 여호와의 기업을 삼킨다. (김성훈) 예.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려고 하십니까 라는 말로 항변을 했습니다. 그 중에 그 말 한번 해석해 보세 요. 아벨에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그냥 일이 해결되었습니다. (임인규) 아벨에 가서 물어보면 어떻게 해결돼요? 물어보면 답이 나왔다. (임인규) 아. 아벨에 가서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비슷한 예로 이런 것이 있죠. 애들끼리 치고받고 하다가 좋다 그러면 물어보자 어디? 엄마한테 물어보자. 그러면 얘기가 끝나는 겁니다. 바로 그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좋다 아벨에 가서 물어보자. 그러면 해결이 거의 났다는 얘기죠. 그럴 만큼 현 자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논쟁이 붙어서 티격태격 하다가 주로 어디서 끝을 내죠? 법원 가서. (임인규) 법원 가서요? 그런 거 말고. 지금 무슨 부부 싸움 얘기가 아니고, 지혜에 관한 문제. 가령, 하나 물어 볼까요? 백두산은 백 자에 머리 두 자를 씁니다. 왜 백두산이라 할까요? 위에 눈이 덮혀서 (임인규) 또? 산꼭대기에 흰 눈이 많나? 이렇게 되면 이걸 어떻게 해결해요? 사전을 찾아야죠. (임인규) 예. 사전 한번 찾아보자 그래야지요. 그런데 요새 사람들은 게을러 터져서 그런지 몰라도 사전 안 찾 아요. 나쁜 사람들 많아. 목소리 크면 이겨요. (김성훈) 목소리 크면 이겨요? 그건 더욱 나쁜 놈이에요. (하하) 요새 사람들 툭하면 방송국에 전화를 잘 해요. 이런 문제가 생기면 사전을 찾아 뒤져야 하는데 툭하면 방송국에 전화를 잘 한대요. 나쁜 사람들이에요. 학교로도 전화 잘 오는데요. (웃으며 김은옥, 동지여중 교사) 내가 할 소리를 자기가 하고 있어. 가끔 학교로도 전화가 와요. 학교는 웬만한 질문에는 답이 잘 나오 는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각 과목별로 전공한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에 야, 이런 전화 왔는데 이거 아 는 사람? 하고 물으면 대충 답이 나올 때가 많아요. 여기에 아벨에게 물어보고 끝내었나이다 하는 의 미가 그겁니다. 그러니까 아벨에 지혜로운 사람이 많았다. 그런 성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 죠. 이 여자는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지혜로운 여자죠. 지혜에다가 하나가 더 붙었는데요? 용기. 그렇죠. 지혜롭기도 하고 용감하기도 하구요.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는 정말 연약하기 그지없다 싶은
204 사무엘하 적용 :1~26 여자가 남자보다 더 용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걸 기억을 해두고 절대로 여자가... 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서는 경우도 문제가 많은 것처럼 매사에 여자니까 해서 뒤로 물러나 앉아 있는 것도 좋진 않아요. 요즈음 우리나라에 유명한 여자 경찰서장이 탄생했다고 야단 이던데 제가 내용을 자세히 몰라서 그렇네요. 대단하다던데... 그래서 어쨌건 남자가 어쩌고 저쩌고, 여자 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 식으로 자꾸 선을 긋는 것이 참 보기가 안 좋아요. 선을 긋고 싸워가면서 해결 해가야 할 문제가 아니고, 남녀를 갈라놓기에 열중할 게 아니라 함께 협력해서 살아야 되는데 요즘 너 무 많이 긋고 있어요. 학교 가서 농담 한 마디 걸면 삼천만원 있어? 이러거든요. 뭐 한 마디만 하면 심 지어 요새는 애들조차 그래요. 선생님, 이거 성폭력이에요. 그래서 남 선생님들이 여학생들에게는 손도 못 댄다. 그것 문제가 많죠. 한대 쥐어박으면 툭하면 선생님, 이거 성폭력입니다. 진짜 심각한 문제일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히 야단을 좀 쳐야 할 그런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 그것마저 성폭력이 되는 판이니. 언제부터 여학생은 학생이 아니고 여자가 되고 남 선생님은 선생님이 아니라 남자가 되어 서 무슨 교육이 되겠어요! 이리와 임마, 성폭력 진짜 당해볼래? 한 대 더 쥐어박죠. 그런데 학교에서 지켜야 할 사소한 것까지 만들어 놓고 보니 자연스러웠던 관계마저 더 불편하게 되어버린 겁니다. 건전 하고 자연스러워야 할 것까지 자꾸 선을 긋는 경우가 요즘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녀가 선을 그 어야 할 거는 그어야 되지만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어찌 됐는지 아 직 선진국 되기는 멀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자, 거의 마지막 질문. 아까 마지막에 물으려고 했는데 답을 했으니까 됐어요. 여전히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왕은 아비새에게 일을 맡겨놨는데 요압이 앞장서서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다 해결해버리고 돌아옵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괄시할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중용해서 요압의 견제세력으로 키우려 했던 아마사는 어쩌다 죽어버리고... 속으로 안 그랬겠어요. 머저리 같은 자식, 일 을 잘 처리하고 돌아왔으면 됐을 텐데... 하고 아쉬워했겠지만 어쨌건 죽어버렸거든요. 그래도 세바의 난 은 이제 완전히 평정이 다 되었습니다. 그래서 2차 개각을 하는 거죠. 사무엘하 8장에 가면 다윗이 정부 조직을 했던 게 나옵니다. 이런 거 보면 얼마나 재미없어요 그죠? 23절부터 시작해서 누구는 뭐가 되고 누구는 뭐가 되고 이거 외울래요? 읽으면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지요.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넘어가 버리잖아요. 그러지 말고 이게 여기 나왔네. 아 그러면 저 앞에 이런 게 한 번 있었는데... 그러면 그 쪽을 찾아서 직책별로 적어놔 놓고 그 다음 여기하고 비교를 해보면 그 나 름대로 재미있는 게 가끔 있어요. 하나만 딱 해봅시다. 8장에 있거든요. 요압의 위치는 변동이 있어요 없 어요? 없어요. (김성훈) 없어요? 예. 군대의 장관과 군대장관이 같은... (김성훈) 온 군대... (임인규) 그렇죠. 온 자가 붙었죠. 8장에는 그냥 군대장관으로 되어 있고 여기는 온 군대의 장관이죠. 똑같아요 달라요? 이스라엘 군대면 이스라엘 군대지 뭐 또... (중얼중얼, 이강형) 저거 말 좀 부드럽게 못하나. 매일 앉아서 시비나 걸고... (웃음) 그래도 저 말버릇 고쳐줄 사람 내밖에 없제? 새로 해봐. (명령조) (부드럽게) 이스라엘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로... (모두 또 웃음) 할 수 없다. 니는 니 식으로 가야지. tough guy에게 그거는 더 안 어울린다. 더 어색한데요. (이진형) 중요한 건 아니지만 보기에 아무래도 범위가 좀 커진 느낌이 들어요. 앞에서는 군대장관, 그때는 군대 장관이 혼자였거든요. 여기서는 상대가 될 만큼 큰 사람이 몇 있어요. 그러나 온 군대장관이란 말이 주 는 느낌은 역할은 똑같은데 직급을 좀 올린 느낌이 들어요. 다른 차이 몇 가지가 있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사람인데 직급이 변동된 사람 있나 보세요. 나도 참, 되게 심심했던 모양입니다. 그거 일일이 들여다보고 맞추어보고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보니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요. 재미없는 부 분도 흥미를 가질 수 있더란 말입니다. 같은 사람이 직급이 좀 상향이 됐다 싶은 사람이 한 사람 있어 요. 어떻게 됐는데요? 브나야가 장관이 된 건가요? (김성훈) 8장에 보면 관할했다고 되어 있죠? 여기는 장관이 되었다고 되어 있어요. 관할이라는 거는 그 부대를 관리했다는 얘긴데 아마 격상이라고 봐야 될 거예요. 장관으로 임명하고. 이 브나야가 나중에 아까 얘기 한대로 요압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될 정도로 더욱 중요한 인물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 다른 얘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고 이것도 나름대로 제가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이렇게 보다가 아이고 재미없는 부분 이네 해서 그냥 넘겨버리지 말고 이걸 어떻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또 없냐 생각을 해보라는 뜻
205 사무엘하 적용 :1~26 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여기 처음 나온 게 아니고 저 앞에 있었더라 아, 그러면 저쪽하고 이쪽하고, 그냥 이거 펴놓고 양쪽 뒤적뒤적 하면서 비교하면 잘 안돼요. 적는 게 좋아요. 저쪽에 직급, 누구, 뭐 누구, 뭐... 해놓고 맞추어보면요 나름대로 재미난 걸 발견하기도 하고 그래요. 제가 그러다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이 뭐냐 하면 아주 오래 전 얘깁니다. 성경책 읽다가 안 읽고 잘 건 너뛰어 버리는 게 뭐냐 하면 우리 성경 이렇게 가다가 한 줄 내려온 부분요 이렇게 가다가 위에 하얀 여백이 생겨버린 부분이 있어요. 주로 어떤 거? 찬송시라든가, 인용 부분입니다. 인용은 짧으니까 괜찮은 데 예를 들면 한나의 기도, 굉장히 길거든요. 출애굽 할 때 모세의 찬양, 미리암하고 여자들이 춤추며 불 렀던 그 찬양 부분. 상당히 길긴 긴데 그런 부분들이 보통 재미가 없어요. 그런 것 읽다가 건성으로 건 너가 버려요. 아까 했던 야곱의 유언 부분도 보면 한 칸 내려서 적혀 있어요. 상당히 긴 부분인데 별 재 미없다 해서 잘 건너뛰어요. 그런데 언젠가 제가 한나의 기도를 건성으로 보다가 갑자기 띵하고 오는 게 아, 이게 이런 게 아니다 그래서 한나의 기도를 다시 보다가 제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대단한 기도예요, 그게. 그러고 난 다음에 혹시 뭐 다른 설명들 찾아보다가 그것하고 어디하고 연결되느 냐 하면 누가복음에 보면 마리아의 찬가 라는 게 나와요. 마리아의 찬가는 제가 원어는 모르지만, 헬라 어인지 라틴어인지는 모르지만, 첫 부분이 마그니피카트라고 적는 답니다. 뜻은 몰라요. 그런데 어떻게 아느냐구요? 바하라는 분이 마그니피카트라는 곡을 썼거든요. 그 마리아의 찬가라는 가사를 인용해서 곡 을 썼고 첫 부분을 곡명으로 삼은 거죠. 우리 찬송가처럼 말이에요. 그러니까 바하의 곡 중에 마그니피 카트라는 칸타타가 있다는 걸 알거든요. 많이 있습니다. 그래요? 선수가 또 한 사람 나오네. 그러니까 그 내용이 시원찮은 거라면 그런 곡이 나오지 않을 거란 말이에요. 그런 곡이 있다길래 거기를 다시 봤더니 아, 이거는 무서운 노래예요. 정말 대단한 찬양인 겁 니다. 예전에 제가 지휘하면서도 즐겨 불렀던 찬양 중에도 마그니피카트가 있었어요. 말하자면, 그러니까 국산 마그니피카트가 있어요. 어떻게 시작하더라?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제목이 영원히 하시리로 다 카는 겁니다. 그것 두 개를 보면서 제가 아 이런 걸, 성경 읽으면서 툭하면 재미없다고 건너뛰었거 든 그게... 결코 함부로 건너뛸 게 아니란 것을 그렇게 깨달은 거죠. 그 다음부터는 줄 낮은 것 절대 무 시 안합니다. 이게 더하더라 싶어서 더 자세히 보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마리아의 찬가, 그게 하도 감 동적으로 다가오는 바람에 그 구절을 따서 우리 딸래미 이름을 붙였다구요. 하나님의 은혜가 과거 우리 조상과 함께 하였던 것처럼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은영. 그래서 누가복음 공부를 할 때 메주 사건이 터졌잖아요. 메주 사건이 뭐예요? 메주 사건요? 이 앞에 한 번 적어 둔 게 있는데... 다시 할까요? 그 마리아의 찬가를 읽어보고 한 문장 으로 요약을 해보시오 했거든요. 그랬더니 누군가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주셨습니다 이렇게 요약을 했 죠. 그런 다음 거기서 두 글자를 다시 뽑아 사람 이름을 만들어 보시오 했더니 하나님의 은혜라 해서 하은이라는 것도 나오고... 몇 가지가 나왔는데 나머지는 다 잊어버렸어요. 그런데 유난스럽게 하나님께 서 메시아를 주셨습니다 하길래 이름은? 하니까 메주 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 집 성이 이 씨라서 이 메 주가 되는 겁니다. 그 때 웃느라고 한 20분정도 진도를 못 나갔어요. 무슨 얘긴지 아시겠죠? 성경을 보다가 아, 이 부분 재미 더럽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거든 이걸 어떻게 다시 볼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없을까 이렇게 저렇게 궁리를 해보란 뜻입니다. 그러다가 사실은요 뜻하지 아니하게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예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도 나중에 비교를 해보 고 그러세요. 마지막으로 질문할 거 있어요? 피가 굴었다는 얘기가 뭡니까? (임인규) 요즘 잘 안 쓰거든요. 그래서 국어사전을 뒤져봤는데 안 나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영어를 뒤졌죠. 영 어를 뒤졌더니 wallowing이더라구요. 그 단어를 다시 우리 사전을 뒤져봤더니 뒹굴다. 그러니까 뒹굴고 있었다.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말에는 뒹굴다 하면 예를 들면 먼지 속을 뒹굴다 이런 표현인데요 살아있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이미 죽은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피 속에 구부러져 혹 은 쓰러져 있었다고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 굴어 라는 표현이 옛날에 썼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적 절한 표준말이 잘 안 떠오르네요. 꼽혀 있었다? 신경 쓰지 말죠. (이진형) 맞아요. 신경 안 쓰기로 하겠습니다. 피 속에 구부러져 있었다. 그런 뜻입니다. 엎드러져 있었다. (이강형) 예. 그런 거 같네요. 그런데 또 이렇게 있으면 어떡해요? 누워 있었다? (이강형) 기도합시다. (이진형) 처음에 물을 것 같았는데 안 묻고 있다가 다 지난 다음에 뒤에 와서 묻는 거는
206 사무엘하 적용 :1~26 처음에 이상한지 몰랐는데 읽다가보니까 이상해서... (임인규) 이상한 거 맞는데 질문하라 하는데 안 묻더라구요. 해자가 뭐예요? 해자? 성 주위에 땅을 파놓고... (임인규) 그렇죠. 해자를 찾아보니까 여러 종류가 나와요. 하나는 무덤을 지어놓고 보호하기 위해서 테두리처럼 막아놓은 것 있죠. 요런 것도 해자고 성 주변에 적을 막기 위해서 못처럼 파놓은 것도 있구요. 성을 보 호하기 해서 바깥에 설치해둔 외벽 같아요. 외벽 같으면 이상하고 바깥에 약간 둔덕처럼 해놓고 거기서 일단 수비를 하다가 여차하면 성 안으로 도망가 버릴 수 있는, 바깥에 쳐놓은 방어벽이겠죠. 무덤이나 성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물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낯선 단어 있으면 어쨌든 좀 찾아보고 그러세요. 질문 할 거 없으면 마치고요. 마칩시다
207 사무엘하 적용 :1~22 사무엘하 21 장 다 읽었죠? 질문할 거 있어요? 질문하는 걸 쭈뼛거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대 로 그냥 물어보세요. 괜히 그럴싸한 질문만 해야지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꾸 떠드는 것이 좋아요. 뒤에 네 명의 장대한 자 있잖아요. 그게 한 사람의 아들이에요? 아니면... (김은옥) 한 사람의 아들일 수도 있거나 혹은... 그럴 가능성이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한 집안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마 특별히 골격이 크고 장군감이 많이 난 집안이 있지 않았을까요? 같 은 족속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구요. 블레셋의 훌륭한 장군들이 모두 다 죽었더라. 이런 의미로 기록 되었을 것입니다. 꼭 한 아버지의 같은 형제인지는 그렇게 많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겠어요. 다른 건 없어요? 기브온 사람들이 옛날에 사울이 도와줬다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못 찾았거든요. (한승창) 사울이 도와줬어요?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이 21장 2절에... (한승창) 그러니까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열심히 죽였죠. 기브온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5절에 보세 요. 우리를 학살하였고... 이렇게 나오잖아요.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 흔히 하는 말로 인종청소를 하 다시피 하려고 했었나 봐요. 그런데 그 기록이 사실은 없어요. 사울이 언제 그런 일을 했는지에 대한 기 록은 없지만 그런 시도를 했고 결과적으로 기브온 사람들을 많이 죽였나 봐요. 속죄하는 방법이요 기브온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텐데 방법상 옳지 않은 방법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 는데요. 꼭 이렇게 피는 피로 갚는 그런 방식을 택해서 해야 됐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임인규) 그거는 기브온 사람들 마음이죠. 그런데 꼭 그게 그 결과를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묻는 게 기브온 사람들이 피로 갚아주기를 원했는데 하 나님이 허락하신 것 같지는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임인규) 여기서는 하나님의 의사나 다윗의 의사가 중요한 게 아니고 피해를 입은 그 사람들의 의사. 사실 제 일 중요한 게 그 사람들의 의견이거든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어떻게 요구를 하느냐에 달려 있는데요. 그렇다고 다 들어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임인규) 안 들어주면 어떡해요?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는 걸요. 중요한 거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어떻게 변상하 라고 하느냐는 게 중요합니다. 가해한 사람이 멋대로 보상을 하는 게 아니고 중요한 거는 일단은 피해 입은 사람의 요구대로 들어주어야지요. 남에게 피해 입히지 말아야죠, 그게 싫으면. 일곱 명을 달라했는데 7이라는 숫자가... (한승창) 또 쓸데없이 그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너무 많이 나오니까. (한승창) 많이 나오긴 하는데 보통 7하면 완전수 이렇게 설명을 하긴 하는데 그런 숫자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 지 않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런데는 별로 의미를 갖지 않아요. 단지 기브온 사람들이 많이 죽었을 것이고 그 원한으로서 달라고 했는 숫자가 일곱이었더라 그렇게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네 요. 성경에서 7은 완전수를 의미하고 그래서 기브온 사람들이 완전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7명의 죽음을 요구했다? 꼭 그렇다 아니다라고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는 보통 얘기할 때 기본 단위로 열 명을 얘기하잖아요? (한승창) 우리는 기본적으로 열을 좋아하고 중국 사람들은 구를..., 민족마다 문화적인 차이에 따라 그런 것은 있죠. 여기에는 일곱이란 말이 그런 뜻이에요? (한승창) 그건 나도 생각을 안 해봤어요. 할 의사도 없구요. 왜 일곱이냐라는 문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해 보 지 않았는데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겁니다. 다른 질문 없어요? 전 한문을 잘 못 읽는 편인데 1절 의 年復年을 년복년이라 읽었단 말이에요. 왜? 이 글자 복 자 아냐? 이러고 싶죠? 나하고 수준이 비슷 한 사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천안 갈 때 이 성경을 안 가지고 가고 한영 대조 성경을 가지고 갔거든요. 거기 가서 읽다보니까 거기에 연부년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옥편을 찾아보니까 이 한자가 원래는 복 자 맞는데 복습이라고 할 때는 복 이라고 읽고 다시 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부 자로 읽는 대요. 그래서 성경은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그럴 필요가 있는 거죠. 열심히 년복년이라고 읽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연부년이더라구요. 무식한 표를 낼 뻔 했죠. 연부년 뜻이 뭐죠? 1년 2년 3년... (임인규) 1년 2년 3년. 합계 6년? 연달아서. (이명희) 예. 연달아서가 맞습니다. 요새 이런 단어 잘 안 쓰는데 그죠? 영어성경 보니까 each year. every year 그 말입니다. 다른 거 크게 어려운 거 없죠?
208 사무엘하 적용 :1~22 자, 봅시다. 2절에 전에 맹세하였거늘 이란 말이 나오죠.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저희에게 맹세하였다는 데 언제 맹세했는데요? 여호수아 때. (김성훈) 여호수아 때 맞습니다. 여호수아 때 언제 그런 일이? 가나안 들어갈 때 여리고 성 점령 소식을 듣고 기브온 사람들이 우리도 이제 큰일났다 싶어서 다 떨어 진 곰팡이 핀 음식가지고... (임인규) 예. 다 떨어진 옷 입고 곰팡이 핀 음식가지고 그렇게 와서 속였던 그 사건을 말하는 겁니다. 그 때 여 호와의 이름으로 죽이지 않기로 맹세를 했었죠. 그런데 사울이 볼 때 이 기브온 족속이 어떤 족속이에 요? 피가 다른 사람. (김성훈) 가나안 사람. 그런데 원래 용서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김은옥) 안 되니까 이런 사건이 생겼죠... 그런데 사울이 보기에는 기브온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죠? 죽어 마땅한 사람. (김성훈) 사울이 보기에 왜 죽어 마땅한데요? 속여서 살았잖아요. (김성훈) 속여서 살아남았지만 이미 시기가 약 300년 내지 400년이 지나간 후거든요. 그런데 속여서 얍삽하다면 그 때 해결을 봐야 되지 300년 400년 흐른 지금 와가지고 그 때 속였지? 그러면 이상하잖아요. 혹시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 족속이 번성하는 것을 걱정했듯이 사울도 기브온 사람들이 번성을 하는 구나... (임인규) 번성을 해도 기브온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얼마 안 되어서 그렇게 두려워할 정도까지는 안됐을 거라고 생각이 돼요. 더구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번성은 하나님께서 간섭하셨기 때문이지만 기브온은 한 번도 이스라엘의 위협이 된 적이 없었거든요.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이런 것 보면 인기를 얻으려는 방법으로 기브 온 사람들을 학살하고. (김은옥) 그건 조금 있다가 이야기할 때가 있을 것 같구요. 좌우간 자기 민족에 대한 열심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브온 사람들을 치려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사울의 눈에는 저 사람들이 어떻게 보였느냐는 겁 니다. 히틀러가 유대민족을 죽인 거나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침략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려고 한 거나 존경하면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요. 그러니까 기브온 족속을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별 볼일 없는, 인간 같지도 않는 그런 이방족으로 낮추어봤단 말이죠. 그런 비뚤어진 눈으로 보니까 저거 없애버리자 해서 죽이려고 대들 수 있는 거죠. 그런데 하나님이 보실 때 그 기브온 족은 어떤 족이냐는 말입니다. 괜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민족 그러지 마세요. 하나님 앞에서 약속이 된 민족. (임인규) 살려주기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족속인 겁니다. 이 사람들이 잘했다 못했다는 차원이 아니 에요. 단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안 죽이겠다고 약속을 했던 민족이다. 그것밖에 없어요. 그러면 안 죽여야 된단 말이에요. 내 눈으로 볼 때 아무리 시원찮아 보여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약속을 했으면 지 켜야 하는 거죠. 이 기브온 족속에 대해서 사울이 보는 눈과 하나님께서 보시는 눈이 다른 겁니다. 우리 는 옆에 있는 사람 아이고 저거 빙시[병신] 같은 게 왜 그러죠? 뭘 보고 그래요? 모르긴 모르지만 하는 짓을 보니까 그렇더라, 이 말이죠. 그럴 때 빨리 생각을 바꾸세요. 내가 보기에 병신 같고 시원찮아 보이 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뭐라고 그럴까 이 생각을 자꾸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놈 아주 얍삽[약아빠 진]합니다라고 생각이 들거든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떨까? 하는 생각은 꼭 해보세요. 글마[그 놈의 아이] 얍삽한 거나 니 초잡은 기나 뭐 큰 차이 없다 하시면 할 말 없죠. 중요한 거는요 하나님이 사랑하셨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고 그를 위하여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셨고 이쯤 되면 우리가 사람을 욕할 수가 없어요. 저는 요번에 여호수아서 설교를 들으면서 참 중요한 거 하나를 발견 했어요. 목사님이 간략하게 언급하고 지나가는데 가만히 정리해 보니까 우리 생각들을 많이 바꿔야 한 다라는 충격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군대장관으로 왔다는 천사가 칼을 빼들고 있는 것을 보고 여호수아 가 뭐라고 물었어요? 너는 누구 편이냐 우리 편이냐? 우리를 위하느냐 적을 위하느냐? (임인규) 우리를 위하느냐 적을 위하느냐 그랬지요? 아니라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왔느니라 는 그 대답을 어떻게 풀어줬느냐 하면 쉽게 말하면 너는 내 편이냐 적군 편이냐고 하니까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편이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평소에 뭔가를 따질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면 내냐? 너냐? 내가 잘했지? 너는 잘못했 고? 이 관계만 자꾸 따진단 말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하느냐 하면 아니다 나도 아니고 너도 아 니다. 하나님이다 이러시는 거죠. 우리는 늘 하나님을 제껴 놓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뭐든지. 저거 참
209 사무엘하 적용 :1~22 빙시 같은 게. 이럴 땐 뭐만 봐요? 내 눈에 그렇단 말이죠. 하나님 눈에 어떨지에 대해서 생각을 자꾸 놓쳐버린단 말이에요. 우리가 늘 보아왔던 것처럼 다윗의 위대함이란 나와 저 사람과의 관계만 살핀 게 아니고 이 둘 사이에 생긴 문제의 해답을 찾느라고 시선을 자꾸 하나님에게로 돌렸단 말이에요. 우리하 고는 너무나 다른 점 중에 하나라는 거죠. 다윗이 그렇게 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들이 죽게 되거 나 아니면 억울하게 욕을 얻어먹게 되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또 사울을 죽이느냐 마느냐는 문제에 있어서도 나하고 사울의 관계, 나하고 시므이의 관계, 요것만 따진 게 아니고 바로 하나님께로 일단 생 각이 먼저 가더라는 얘기예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든지 나하고 다른 어느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시선이 머물러 있는 일대일의 관계보다는 너와 나 그리고 하나님까지 포함하는 삼각관계를 늘 생각해 보세요. 사울이 보기에는 기브 온 족속들요? 우리 지경 내에서 살고 있는 저것들 우리 민족을 위해서 없애버려야 되겠다 하고 열심을 냈을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기브온 족속이 잘나고 못나고를 떠 나서 비록 실수였지만 살려주기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던 민족일 것 같으면 하나님은 기브온 족속 을 그렇게 기억하고 계신다는 점이죠. 그래서 우리가 시선을요, 아니면 생각을 항상 나와 누구 여기에만 머무르지 말고 이런 관계에다가 하나님의 시선도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코람데오 정신인 거죠. 사울이요 열심을 냈죠. 그러나 그건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실수였 다는 겁니다. 이 흉년은 결국 사울 때문에 온 것이 거든요. 사울의 무슨 죄? 약속 파괴. (김성훈) 하나님을 경멸한 것. (임인규) 사울이 분명히 하나님을 경멸하려고 이런 짓을 한 건 아니라고 봐야 돼요. 약속 파괴라는 것도 사울 이 이건 약속 파괴다라고 생각을 전혀 안했을 겁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봐야 되죠 그죠? 하나님을 경멸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러면 무슨 죄? 무식 죄. (임인규) 아, 무식 죄. 뭐가 무식해요? 역사에 대해. (임인규)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거다. 감동이 좀 오겠네요. 역사 전공한 사람 여기 있거든요. 역사에 대해서 교 훈을 받지 못하고 역사에 무식한 거는 큰 죄죠? 하나님보다 자기 민족을 위한 열심이 더 있었는 것 같아요. (박진순) 자기 왕권의 기원을 하나님이 처음에 세우셨잖아요.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들을 의지해서 자기의 어떤 지 위나 왕권을 지속시킬려는... (김은옥) 길게 설명하면 좋긴 한데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럴 거 같아요. 아까 무식 그랬죠. 무식한 거 맞아요. 그런데 무식만으로 이런 큰 죄를 저지른 건 아니에요. 무식에 하나가 더 있어요. 단순 무식. (임인규) 단순 무식이 있으면 복합 무식도 있겠네. 단순하게 무식한 사람은 큰 죄는 잘 안 지어요. 무식에 하나 더? 열심. 무식에 열심이 더해진 거예요. 열심히 했단 말이에요. 누구를 위해서? 여기 뭐라고 되어 있어요? 2절에,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에 대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이스라엘과 유다, 자기 민족을 위한 열심이 있었단 말이에요. 뜨겁단 말이에요. 그래서 했거든요. 했는 그것이 결국은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게 되어버리죠. 열심? 그것 참 좋은 거예요. 그런데 열심에 뭐가 받 침이 안 되면? 지혜가 뒷받침이 안된 열심은 잘못하면 사람 잡는 거예요. 그런 예가 있나요? 로마서... (김성훈) 로마서에요? 바울이가? 사울이가? (박진순) 일단 사울. 사울을 사실은 그 예를 잘 들더라구요. 무식한 게 열심이 있어서 사고를 저지른 예 하니까 사울 얘기가 잘 나오더라구요. 과연 그럴까요? 사울이 그렇게 교회를 핍박한 주원인이 뭐예요? 하나님에 대한 열심 때문이죠. 그런데 왜 그렇게 교회를 핍박해요? 몰랐단 얘기죠. 하나님에 대한 열심은 있는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는 몰랐으니까 그 열심이 방향을 잘못 잡아서 교회를 핍박하는 데로 나갔단 얘 깁니다. (이 부분 설명은 사도행전을 참고해 주세요) 그래서 열심만 있어서는 안돼요. 그 열심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지혜가 없으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자동차 예를 들면요. 브레이크 안 듣는 자동차. 엑셀러 레이터 밟으면 잘 나가요. 그런데 브레이크 안 들면요. 아, 이거 무서운 겁니다. 별로 안 놀래네. 비슷한 경험이 없으니 놀라지도 않고... 다시,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를 한 번 타보시면 대충이나마 조금은 실감 을 하겠네요. 내리막길에, 차 가지고 그랬다가는 너무 일이 커지니까 곤란하고 브레이크 안 듣는 자전거 를 가지고 내리막길을 한 번 타보세요. 스톱을 어떻게 시키죠?
210 사무엘하 적용 :1~22 발로. 어디에 들이박든지 자빠지든 해야지 정말 위험하거든요. 그런데 사울이 왜 이렇게 했느냐 하니까 하 나님에게 일단 버림을 받았거든요. 그러니 자연히 왕의 지위에 위협이 느껴지고 백성들에게서 어떤 지 지를 받아내야 되죠. 그런 지지를 받기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 뭔가를 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 터무니없는 열심이 생기는 겁니다. 그나마 잘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하나님께 버림받은 그가 지혜롭게 일을 처리할 리도 없었을 테지요. 그래서 열심을 낸 거죠. 결국은 지혜롭지 못한 열심이 민족적으로 이 렇게 피해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런 예는 역사에 참 많아요. 기독교 초기에 네로가 열심히 했던 일 중에 도 그런 거 하나 있고요 요즘 독일에 신나찌라는 것도 있구요. 나름대로 열심이라는 그것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거죠. 이런 일은 역사를 뒤적여 보면 굉장히 많이 나와요. 재미난 질문이 하나 있으니까 해봅시다. 교장 선생님 종류가 네 종류가 있는데요. 1번 무능하고 게으른 교장, 2번 무능하고 부지런한 교장, 3번 유능하고 게으른 교장, 4번 유능하고 부지런한 교장. 선생님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 이 누구일까요? 유능하고 부지런한 교장. 이상한 사람들이네. 유능하고 부지런하면 학교가 얼마나 잘 돌아가요? 내가 내린 결론은 무능하고 부 지런한 교장이 사람을 더 미치게 만들어요. 왜냐하면 유능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사람을 대단히 피곤케 만들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뭔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데 무능하고 부지런한 교장 있죠? 이건 안할 수도 없고 사람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대로 받게 해놓고 남 는 건 하나도 없고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제일 지내기 편한 교장은 무능하고 게으른 교장요. 참 괜찮아 요. 도망을 간들 아나, 수업 빼먹고 논들 아나... 사울은 어느 쪽에 해당되죠? 무능하고 부지런한 교장 그렇죠. 무능하고 부지런한 교장인 셈이죠. 그래서 결국은요 누가 피해를 입어요? 국민들도 피해를 입 지마는 결국은 자기 후손들이 처형을 당하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죠. 기억을 해둡시다. 열심도 중요하 지만 열심 이전에 지혜로워야 한다는 얘기죠. 아, 나는 머리 나쁜데 어떡하지? 그런 지혜는 아니에요. 우 리의 지혜라는 거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서 그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그 열심. 그거 상당히 지혜로 운 겁니다. 그렇게 해서 열심히 해나가는 일에 대해서는 혹시 잘못되더라도 하나님께서 보증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지혜란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대로 살려고 하면서 열심을 품는 것 그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사울이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 이미 죽었거든요. 다윗의 시대로 넘어와서 사 울이 저질렀던 이 죄를 왜 하나님께서 이제서야 벌을 하시느냐 이것도 한 번 생각을 해봅시다. 왜 하나 님께서 사울에게 벌을 안 주고 세월이 많이 지난 후에 이제서야 벌을 주시느냐. 저는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거 이해하기가 더 쉬운지도 몰라요. 자식이 정말 잘못했 는데도 아버지가 안 머라할[꾸중할] 때는요 버린 자식이죠. 무슨 가능성이 있어야 벌을 주거나 두들기는 거죠. 패도 안 되고 가능성이 없다 싶으면 매도 안 들어요. 그래서 미움보다 더 무서운 건 무관심이라 하잖아요. 하나님이 사울을 얼마나 싫어하셨느냐라는 증거가 될는지도 모르겠어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징계는 대부분 교훈의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징계마저 포기했으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완전히 버리셨다는 느낌이 들어요. 역사 얘기를 또 하나 해야겠네요. 세겜성에서 디나가 강간을 당하고 그 다음 에 서로 통혼하기로 약속을 하고 너희가 할례를 다 받으면 우리가 너희 약속을 들어주겠다. 그러다가 전부 할례를 받고 누워 있을 때 레위하고 시므온 둘이 들어가 그 성 사람들을 다 죽여 버렸던 사건이 있었거든요. 그 때 죽은 민족이 어느 민족인지 아세요? 히위 족속입니다. 그 후에 약 500년쯤 지나서 이 스라엘 사람들을 속였던 그 기브온 족도 사실은 히위 족입니다. 보세요, 처음에 그러면 누가 누구를 속 였는데? 레위하고 시므온이 히위 족을 속였죠. 그 500년 후에 이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을 속인 겁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또 한 400년쯤 흐른 후에 사울이 열심을 드러냈는데 이것을 약속 위반이다 해서 하나 님께서 이렇게 벌을 내리시고 계시거든요. 어떤 느낌이 들어요? 아무 관계도 없다 싶은 사건이 사실은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어요. 심판하시는 하나님. (김은옥)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라 하면 단편적인 느낌이 들잖아. 시간의 의미가 없잖아요?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거는 시간 개념이 좀 있네요. 뿌린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 아닌데?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말 되네요. 또 있어요? 어떤 하나님요? 죄를 간과하시지 않는 하나님. (김은옥) 죄를 간과하시지 않는 하나님. 아따 어려운 말이네. 죄를 꼭 기억했다가 갚아버린다 이 말이에요? 별 로 안 좋은 것 같다. 이런 질문은 정답이 없는 질문이에요. 정답 맞추려고 그러지 마세요. 느낌을 말하세 요. 이건 정답이 없어요. 그래서 내 느낌대로 내 마음대로 하면 돼요. 기억력이 참 좋으신 하나님? 얼마
211 사무엘하 적용 :1~22 나 긴 세월동안 있었던 이야긴데 하나님은 전혀 안 잊어먹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은 정말 그렇게 기억 력이 좋을까요? 그런데 하나님과 상관없이 죄는 결국은 3, 4대까지 보상해준다는 그 말씀이 그대로 맞는 질문 아닌가요? (김은옥) 500년은 몇 대죠? 십대. 십대도 넘죠. 아비의 죄가 3, 4대까지 내려간다고? 이거하고는 별 관계가 없을 듯싶어요. 거의 천년 가 까운 세월에 걸친 이야기니 3, 4대 정도로는 어림도 없겠는데요? 전에 있었던 이 일이 이렇게 나타나고 여기에 있었던 약속을 몇 백 년 뒤에 안 지켰다고 징계를 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는 500년 400년 900년 이 흘러도 그건 하나님 앞에서는 어제 일이나 똑같은 겁니다. 그러니까 시간하고 하나님하고 별 관계가 없는 거예요. 우리는 왜 자꾸 잊어버리냐 하면 시간이 좀 지나면 잊어버리죠. 하나님의 사전에는 잊는다 는 말이 없어요. 잊지 않으니까 그게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느냐? 야, 참 지독한 분이시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우리 눈에는 너무나 지독하고 끈질기신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너무나 당연한 일 이죠. 그러니까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실 수밖에 없죠. 그 다음 심판하시는 하나님. 과거의 아주 옛날 일도 지금 현재 일이나 어제 일처럼 보고 계시는 분이시니까 심판하시는 것도 맞죠? 하나님의 특징 중에요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중에 한 가지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하나님은 시간 때문에 잊어 버리거나 시간이 많이 지나면 괜찮겠지 그것은 우리 생각입니다. 사람은 그것 참 편리해요. 오늘 당장 때려죽일 놈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좀 풀리면 괜찮아져요. 특히 군에서요. 참 좋아요. 오늘 집합 있다. 그럼 맞아 죽거든요. 어떤 핑계를 대든지 그 자리만 피해버리면요 어제 너 없었지 이리 와 이런 거 없 어요. 그 자리만 피해 지나가면 아무 일 없어요. 제가 졸병 시절에 하루는 수요일 저녁인데 우리 내무반장 보고 교회 갔다 오겠습니다. 했더니 한참 쳐다보더니 가! 그러더라구요. 이상하다는 느낌을 좀 받았죠. 그래서 가다보니까 고참 하나를 만났는데 임마, 너 어디 가? 교회 갑니다. 너, 임마, 집합 있는 거 몰라? 내무반장한테 얘기하니까 가라고 하 던데요? 그럼, 가! 그러더라구요. 그 때만 해도 내가 집합이 뭔지 몰랐으니까 느낌이 좀 이상하다 싶었 지만 그래도 교회엘 갔다 왔죠. 저녁 예배 마치고 늦게 와서 내무반 문을 여니까 분위기가 살벌한 게 찬바람이 불고 있더라구요. 이거 왜 이러나 하고 입뗄 형편도 못되고 말없이 자리에 살짝 드러누웠죠. 옆에서 고참이 야, 이 새끼야, 오늘 저녁에 우리 죽었다. 그래도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죽을 일이 있으 면 내일 죽겠지 머 하고 잤는데 군대에서는 참 희한하대요. 맞아 죽을 일이 있어도 그 때만 넘어가버리 면 아무 일도 없어요. 사람은 그래서 참 좋다는 겁니다. 남의 허물을 너무 오래 기억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4절에 한 번 보세요. 아까 질문 안 하던데 조금 어려운 얘기가 하나 있어요. 사울과 그 집과 우리 사이의 일은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나... 이게 무슨 말이에요? 좀 쉬운 말로 바꿔보세요.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김성훈)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럼 아니다로 맺어야 하는데 왜 아니하오나라고 하지요? 돈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많이 주면 될 수도... (김성훈) (폭소) 그렇게 되면 자연스러운데 여기는 그 말이 없네요. 그러니까 말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은금에 있지 않다는 말이 그 뒤에 있는 사람을 죽인다는 의미가 되는 것 같은데... 이게 피를 봐야 하는 일이다라는 말과 같은 것 같은데요. (임인규) 말을 잘 만들어 보세요. 사울과 그 집과 우리 사이의 일은 피 튀기는, 하늘 아래 같이 있을 수 없는 원수 집안이다. 너무 오버했 나? (임인규)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김성훈) 뒤쪽은 가만두고요.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람을 죽이는 일은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라는 말은 그 러니까 우리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는 뜻이거든요. 그 말은 가만두고 앞부분만 바꿔보 세요. 같은 하늘 아래에 살 수 없는 사이이나... 쉬운 말로 해보세요. 반드시 죽여서 해결 봐야 될 문제인가. (임인규) 그렇죠. 반드시 사람을 죽여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이런 뜻 으로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나라고 말하는 거죠. 이런 거 읽으면서 그렇게까지 문맥을 읽어낼 수 있으면 대단한 독해력입니다. 진짜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 의외로 쉽게 읽어냈으니 참 잘 했습니다. 기브온 사 람을 죽인 거는 이스라엘의 죄예요? 사울의 죄예요? 엄밀히 말하면 주범은 사울입니다. 사울의 개인적인 잘못이기도 하죠.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요 사울의 잘못이나 왕이 잘못하면 그 피해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다는 얘깁니다. 그것이 왕이기 때문에 그 범위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 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잘못을 하게 될 때에 공동체적인 삶을, 사실은 믿는 우리는 어떤 면에서 공동체 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누군가가 잘못하게 되면 공동체 전체가 피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
212 사무엘하 적용 :1~22 을 해야 합니다. 아까도 사람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누가 농담 삼아 집사 말을 믿을 수 있나 하니까 요새 목사 말이 나 집사 말을 믿어야지 권사 말은 믿으면 안돼 이러더라구요. 처음에 난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왜? 하 니까 권사 말은 거짓말이다라고 텔레비젼에 나와서 다 광고 해버렸는데 뭐. 좌우간 그 권사님들 덕분에 한국교회가 모르긴 몰라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아마 입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얘기하지 맙시다. 넘어갈게요. 사울이 가장 싫어했던 사람들이, 그러니까 기브온 사람들이 사울의 고향에서 사울의 후손을 죽이는 장면을 누가 보게 되죠? 사울의 고향 사람들이 보게 되죠? 그 사람들 기분이 어떨 거 같 아요? 그 처형장면을 본 사울의 고향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을 것 같아요? 처음에 일곱 명을 내놔라 했을 때는 등골이 오싹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울의 직접적인 밑에 사람 들... (한승창) 후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죽음과는 관계없는 고향 사람들... 아무 느낌이 없어요? 이런 상황에 여 러분들이 들어가 보는 거예요. 하나씩 합시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슨 생각이 들었겠어요? 아무 생각도 없다? (웃음) 사울에 대해서? 불쌍한 것 같아요. (박진순) 사울이 왜 불쌍해요? 사울은 이미 죽고 없는데... 자식이... (박진순) 그러니까 지금 질문은 사울의 자식에 대해서가 아니고 사울에 대해서. 사울 탓을 했겠죠. (한승창) 어떻게요? 사울 때문에... (한승창) 그래. 조금만 잘 했어도 우리도 지금 왕족일 텐데... 저 디디한 짓을 해서... 사울에 대해서 원망도 좀 했겠죠. 죽은 후손들에 대해서? 불쌍하다. 다윗에 대해서. 못 개기겠다. (임인규) 뭘 못 개겨요? 못 개기니까 다윗의 말을 잘 들어야겠다 이런 말이에요? 예. 다윗이 이렇게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 반박을 못하니까 (한승창) 반박을 못하니까 사울의 자손 7명을 내놔라 할 때 내놓고 처형을 하는 거죠. 왜? 이 말대로 안 했다가 는 이스라엘 전체가 다 죽을 판이니까 안 들을 수가 없죠.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누구한테요? 어차피 이 일을 집행하는 사람은 다윗이니까 저 앞에서도 베냐민 지파들이 다윗에게 반 발을 했단 말이에요. 다윗에게 반발을 했던 사람들이 베냐민 지파였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니까 아마 다윗에게 상당한 적개심을 품었을 가능성이 많이 있어요. 이런 장면 속에 자꾸 들어가 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래야 본문의 의미를 자세히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겁니다. 사울의 고향 사람들의 마음을 일 단 이해하고 그 다음 일을? 또 보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자, 보리 베기 시작하는 때라는 말이 나오 죠? 9절 끝에 있죠. 보리 베기 시작하는 때라는 말이 여기 왜 나왔을까요? 이 사람들을 처형한 때가 보 리 베기 시작하는 때란 말이죠. 잔치할 때. (이명희) 남들은 잔치하는데 한 쪽에서는 아들을 잃어버리고 슬피 울었다? 그거 말 되네 그죠? 그것도 맞는 말 입니다. 보리 베기 시작하는 때가 우기예요? 건기예요? (김은옥) 생각해 보세요. 기근인데 보리가 베어진 거 보니까 이제 기근이 끝났다라는 표시로... (임인규) 이때는 원래 비오면 안 되는 땐데 그런데 뒤에 비가 오니까... (김은옥) 그렇죠. 그렇죠. 비하고 대조시키기 위한 의미로 보리 베기 시작하는 때를 언급하는 거죠. 어느 지방이 건 간에 추수할 때 비가 오는 게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비가 전혀 오지 아니하는 때에 처형이 된 거죠. 그게 여기에 시기를 언급한 주목적이라고 여겨지고요. 그 다음 부수적인 효과가 뭐냐 하면 한쪽은 추수 를 끝내고 잔치를 하고 있는데 한쪽은 아들 잃은 슬픔에 잠겨 있어야 하는 거 역시 하나의 대조가 되기 는 하는군요. 비가 왜 안 왔죠?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서, 징계로 인해 거의 3년간 기근이 있었단 말이 에요. 그 다음은 해석이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저는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
213 사무엘하 적용 :1~22 요. 보리 베는 때니까 정상적이면 비올 때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비가 왔다는 얘기는요? 하나님이 용서하셨다. (김은옥)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다라는 의미로 받으면 되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또 확인 겸 이리저리 찾 아보았더니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견해가 있긴 있어요. 그것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다른 의견도 있음을 알아 두세요. 비가 오지 않는 이 계절에 자식이 처형이 되고 그 자식들을 위해서 비가 오는 계절까지 그 위에서 호곡을 하며 지냈다. 그렇게 풀었던 학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 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렸다는 뜻이 되죠. 그런 의견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처음 봤던 그 견해대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기근이 계속된다면 비록 우기가 시작된다 해도 하나님께서 비를 안 내리시 면 언제까지라도 안 내릴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비가 내리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다 는 의미로 이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죠. 정상적이면 비가 올 때가 아니었을 때니까 그죠? 자, 여기 나온 사람 중에요, 한 사람씩 봐야 되는데, 메랍은 원래 사울의 장녀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 은 다윗하고 관련이 있어요? 없어요? 다윗하고요. 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어요. 처음에 딸을 안 줬어요? 사울이 다윗에게. 준 거 같은데? (박진순) 줬는 거 같아요? 그러면 원래 다윗의 아내였겠네. 잘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그 비슷한 관련이 분명히 있어요. 앞의 내용을 잘 몰라서 헛소리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윗에게 줬는데 다윗이 계속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면 서 다른 데 시집간 게 아니에요? (김은옥) 맞아요. (동조하면서. 이명희) 그래서 아들 다섯 낳고. (김은옥) 사울이 블레셋 사람 백 명인가 천 명을 죽이면 메랍을 주겠다 했는데 나중에 안 줬거든요. (김미숙) 원래는 이 메랍이 어떻게 되야 되느냐 하면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을 사위로 삼겠다 했을 때 이야기했 던 그 딸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장가들기에는 좀 어렸지만 어쨌건 골리앗 죽였을 때 상품으로 줘야 했던 여자예요. 상품 맞잖아요. 메랍이 나이가 더 많아요? (한승창) 그건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다윗이 그렇게 장가를 들 만한 나이보다는 좀 어렸던 거 같아요. 나이와 상관없이 때가 되면 다윗과 결혼시켜야 했던 메랍인데 그 후에도 다윗이 많은 전공을 세웠음에도 이유 도 없이 다른 데 시집을 보냈던 바로 그 딸입니다. 그러면 메랍의 입장에서는 우째야 되요? 남편을 따라 야 하나요? 아버지를 따라야 하나요? 아버지의 말을 따랐기 때문에 이렇게 비극으로 끝나버렸잖아요 그 죠? 그래서 아버지를 따르지 말고 남편을 따라야 하는 겁니다. 안 맞아요? 아니면 아니라 하고! 여자들 이 대답을 한 번 해보세요. 이건 아버지냐 남편이냐보다 단순히 열심인 사람을 따랐던 잘못이 아닌가? (임인규) 잘 나간다 했더니만. 아버지냐 남편이냐가 아니고? 남편을 따라야 해요. 시집갔으니까. (한승창) 아직 시집을 간 건 아니에요. 시집간 건 아니지만 간 거나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남편을 따라야 한다 그죠? 아까 실컷 얘기했잖아요? 나를 위하느냐 적을 위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함이어야 한다구요. 그러니까 남편 따라가서 실패한 여자는 없을까요? 사울 아내. (임인규) 그러고 보니 사울의 아내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 같아요. 기록이 별로 없는 사람 찾지 말고 우리나 라에도 있잖아요. 낙랑공주. 아버지 말 안 듣고 호동왕자 따라갔다가 나라도 잃고 집안도 베리고 다 죽 었잖아요. 남편 따라 갔는데 왜 실패했죠? 그건 온달 (한승창) 온달 공주? (폭소) 결국은 그러니까 남편이냐 아버지냐 이런 차원이 아니고 대답은 어디서 찾아야 된 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되는 거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누구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를 찾는 것이 이런 비극을 방지하는 사전 조치라는 거예요. 같은 얘깁니다. 죄를 지어 나무에 달려 죽은 사 람의 시체는 부정한 것으로 취급이 되어서 정상적인 매장을 잘 안 했어요. 안 했는데 결국은 이 리스바 의 행위로 말미암아서 여기에 처형이 되어 죽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울과 요나단의 시체마저도 정중하게 장사가 치러집니다. 리스바의 이 행위가 어떤 의미이기에 하나님의 진노도 풀어지고요. 물론 꼭 리스바 때문에 풀어진 건 아니겠지만요. 다윗도 이것을 참 아름답게 여겨서 사울의 집안에 원한이 될 만한 것 들을 지금 풀어주고 있는 거죠. 리스바는 왜 시체를 돌보면서 울고 있었을까요? 무슨 의미로? 이 리스바 의 행위의 의미를 우리가 알기는 좀 어려워요. 그러나 그 결과를 보면 이 일 때문에 다윗은 이 시체들 과 사울의 집안의 시체들을 다 거두어서 장례를 치르게 되고 하나님의 분노도 풀렸어요. 용서함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요. 사울도 그렇고 자식들이 다 바로 묻히지 못하고. (박진순) 지금 묻는 거 걱정이에요? 죽은 거 걱정이에요? 자식의 죽음이라는 거 얼마나 한 맺히는 일이겠어요
214 사무엘하 적용 :1~22 그런데 여기 리스바가 하는 행위가 다윗이 보기에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좋았더라는 얘깁니다. 그러면 이 리스바가 행한 행위 자체가 예를 들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윗을 원망하는 그런 자세가 아니란 뜻이 되는 거죠?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렇다는 얘기예요. 비록 내 자식이 죽었지만 아버지의 잘못도 있으니 용서를 빌고 기도하는 행위였을 거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가 있는 거죠. 쉽게 다른 말로 하면요 하나님 의 뜻에 순복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죽은 자식을 위하는 마음도 있었을 테고 겸허한 자세로 엎드려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는 자세로 있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거 어렵습니다. 리스바라는 이 여인의 삶 자체가 한 맺힌 삶이에요. 그걸 한 번 돌아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리스바는 어떤 사람이었어요? 첫째, 여기 나온 대로 하면 아야의 딸 그건 별 문제 없구 요. 원래는 무슨 사람이었죠? 왕비. (임인규) 왕비라 하면 되겠죠. 사울의 첩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후궁쯤 되겠죠. 후궁도 끝발이 좀 세요? 잘 몰라요? 자식이 있을 때. 자식이 있을 땐 세고 없으면? 가끔 사극 얼핏 보면 되게 센 것같이 나오대요. 왕의 총애를 한 번 받았 다 하면 엄청난 권세를 누리더군요. 성경의 표현으로는 사울의 첩이었지만 출세한 여자였죠. 그 다음에 어떻게 되죠? 왕비로 살았는데 왕이 죽어버렸죠. 그 다음에? 쫓기는... (임인규) 물론 쫓기고 있죠. 쫓겨가서...? 아브넬이... (임인규) 아, 그렇죠. 아브넬 하고 관계가 있죠. 아브넬이 자기 아내로 달라고 했다가 이스보셋이 격렬하게 항의 했던 바로 그 여자죠. 그것은 별 일 아닌가요? 좀 서러웠을는지 기분이 좋았을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내가 이 모양이 되니까 저 놈마저 나를 이렇게 만만히 보고 있느냐 그런 느낌을 받았을는지도 모르겠어 요. 그랬는데 나중에 아들 둘이 처형을 당해버리는 거죠. 어느 것이 제일 고통스러웠을까요? 아들 둘 죽 은 것이겠죠. 남편 죽은 거는요? 아들 둘과 남편? 어느 것이 더 고통스러웠을까? 아들의 죽음. 이거나 저거나 다 견디기 쉬운 게 아니에요. 그래도 아들 죽은 게 고통이 더 컸겠다 그죠? 남편도 죽 고 아들도 죽고. 아브넬이 구혼을 한 건 느낌이 어때요? 어떻게 보면 좋았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자기가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죠. 참 기구한 삶이었어요. 이런 파란만장한 생을 살 았는데 그나마 믿고 의지했던 아들의 죽은 한을 어떻게 풀 수 있었겠어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어요. 첫 째, 다윗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는 방법이 있지요. 제일 나쁜 방법이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 법이지만. 오래 전에 이 근처 고등학교 학생 한 명이 반에서 실장한테 매를 맞아서 죽었거든요. 그 엄마 가 죽도 시장에 있어요. 이 사람이 지나가는 아무나 붙들고 내 아들 살려내라 하고 덤비거든요. 내 아들 내놔라 하고 덤비는데 거기 붙잡혔다 하면 빠져나가지를 못해요. 힘이 얼마나 센지. 그러니까 약간 머리 가 이상해져버린 거죠. 아들 죽으면 엄마가 그렇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많죠. 이해가 가는 얘기예요. 얼 마나 원망을 했겠어요. 그런데 리스바 입장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단 얘깁니다. 그럼에도 그런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풀어질 때까지 시체를 씻기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 장소를 지켰습니다. 결과 적으로 다윗이 이 시체를 정중하게 매장을 하고 사울의 집안에 어떤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을 하게 되는 거죠. 아까 처형하게 되었을 때에 사울 집안에서는 어떤 면에서 본다면 다윗에게 악한 감정을 가질 가능성 이 충분히 있었다고 그랬죠. 그럼에도 리스바의 이런 행위가 그런 악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사울의 집 안과 다윗이 서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 어떤 개인적인 악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는 좋은 매개작용을 하는 거죠. 이 리스바의 행위가 결국은 나중에 나라가 갈라질 때에 다윗의 집안인 유다 지파하고 사울의 집안인 베냐민 지파, 두 지파가 유다 나라를 형성하고요 나머지 열 지파가 갈라 져서 이스라엘이 됩니다. 리스바의 이 행위, 결국은 참 기구한 인생을 살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겪고 가 슴 아픈 일을 당해서도 중요한 거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지만 그 뜻에 순복한다는 자세를 보였기 때문 에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해서 참으로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는 얘깁니다. 리스바가 이런 행 동을 보이기가 사실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리스바가 살아온 생애를 보면서 그것이 얼마나 그에게 어렵 고 힘든 일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리스바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이 마음 자세를 보인 것이 얼마 나 위대한 일인가를 알 수 있죠. 그 다음 얘기로 넘어갑시다. 뒤에 무슨 의미로 기록했는지 모르겠는데 블레셋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여기에 기록된 이 두 가지 사건은 다윗의 말년이나 세월이 많이 지난 때가 아니고 다윗이 즉위한 초기 의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어떻게 아느냐 하면 다윗이 블레셋과 싸운 일은 즉위 초의 일이지 나중에는 싸울 일이 없어요. 다윗이 블레셋을 다 점령해서 아주 약화시켜 버렸거든요. 여기 나온 사람이
215 사무엘하 적용 :1~22 다윗, 아비새, 십브개, 엘하난, 요나단 이렇게 다섯 명입니다. 이 다섯 명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 전부 블 레셋의 거인을 죽인 사람들입니다. 블레셋의 거인을 죽였다는 얘기를 여기서 왜 이렇게 하고 있나요? 이 스라엘이란 나라가 다윗 혼자서 세운 나라가 아니에요. 심지어 전쟁에 나갔을 때 다윗이 죽을 뻔하기도 했죠. 죽을 뻔한 다윗을 간신히 살려놓고 한 말이 뭐예요? 다윗을 보고? 본문에는 이스라엘 등불이 꺼지 지 말게 하옵소서라고 하죠? 간단하게 말하면요 이 위험한 곳에 다시는 나오지 말란 얘기죠. 그리고는 이 위대한 장수들이 블레셋의 이 거인 족을 전부 처치해 버렸습니다. 한꺼번에 처치했어요? 하나씩 처치 했어요? 하나씩. (김은옥) 왜 하나씩 처치했어요? 한꺼번에 하면 쉬울 텐데. 같이 안 나오니까. (임인규) 왜 같이 안 나와요? 적어도 이쪽 지역에 장군, 저쪽 마을에 장군 뭐 이런 식으로 분단장 이런 식으로 큰 장군들이니까 대거 출전 안 하고 한 명씩... (임인규)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가 쉽지는 않은데 한 번에 한 명씩 왔기 때문이라는 얘기죠? 예. 한 명씩 와서 다 죽을 줄 알았더라면 한꺼번에 덤빌 것이지 그죠? 이 일이 단 시일에 끝난 얘기가 아 니라 오래 걸린 이야기를 이렇게 간단히 적어둔 겁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게 언제적 얘긴데요? 적 어도 다윗이 죽이고 그 다음 장수가 죽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상의 간격이 있어요. 그러니까 싸울 때 마다 블레셋의 장수를 한 사람씩 처리했죠. 그러니까 치열한 전쟁을 최소한 다섯 번은 했다는 얘깁니다. 그렇게 장수들이 노력하고 힘을 합쳐서 나라가 튼튼해졌다라는 그 얘기를 지금 하는 거예요. 결국 21장 에 나온 두 이야기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 다윗이 즉위 초기에 나라의 기초를 잡은 이야기를 하는 겁니 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협적인 나라였던 것이 블레셋이거든요. 그 블레셋을 이렇게 처리를 하고 나라의 안정을 도모했다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럼 앞쪽 이야기는요? 뒤쪽 이야기는 블레셋을 이렇게 제압해 서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다졌다. 그러면 앞쪽 이야기는 뭐예요? 그것도 나라의 기초를 닦은 이야기냐는 말이죠. 맞아요? 어떻게? 죄의 문제. (김은옥) 예. 죄의 문제를 처리해야,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요 죄의 문제를 깨끗 이 정돈하지 않고,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정립되지 않고는 나라가 튼튼해질 수 없 다는 얘기죠. 그래서 나라를 세운 초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끗하게 해놓고 그 다음에 옆에서 가장 강대했던 블레셋을 이렇게 제압을 해놓고 나라를 튼튼하게 세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무엇이든 시작할 때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이다라는 것은 여호수아서를 보면 가장 잘 드러나요. 무슨 사건 이 있죠? 성경의 원리가 그런 겁니다. 혹시 기억나는 거? 아이성. (김은옥) 아이성 어떻게요? 아간,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 앞에 버림받은... (임인규) 그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금 부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되긴 되겠네요. 하 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어 있으면 전쟁에 진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어 있으면 전쟁에 이긴다. 제 가 여호수아를 얘기하자는 거는요 여호수아를 함께 공부한 사람이 있을 텐데 그 얘기를 안 하네. 이스 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끝내고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갑니다. 요단강을 건넜죠. 제일 먼저 한 일이 뭐죠? 유월절을 지키고 할례를 행하는 일을 하죠. 이건 있을 수 없는 얘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까 얘 기한 대로 세겜 성에 있는 남자들이 다 죽은 얘기요. 수술을 해서 누워있으면 일주일 동안 거의 꼼짝을 못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넜단 말이에요. 건넜으면 그 다음? 꼭 할례를 행하여야 할 필요 가 있으면 강을 건너기 전에 해야 안전하잖아요. 왜? 적과 우리 사이에 강이라도 하나 있어야 좀 안전할 텐데 강을 건넜단 말이에요. 건너가서 전부 수술하고 누워 있으라는 거는요 옛날에 학교 대항 축구시합 응원하러 가면 우리 선생님이 야 저거 호전웃통이다. 하고 떠들고 있더라구요. 호전웃통 무슨 말인가 궁금했는데 그게 호랑이 앞에 웃통 벗고 덤빈다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야, 참 문자 좋다 했는데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호전웃통보다 더한 겁니다. 요단강을 건너면 바로 적이잖아요. 적을 눈앞에 두고 전 부 수술하고 드러누워 있어라. 말도 안 되는 짓이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그런 것을 요구하시는 거예요. 이유는요? 적과 싸우기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설정하는 일이 우선이다는 겁 니다. 그래서 요단강을 건너서 적을 마주한 상태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할례를 행하라는 이야기는요 우 리가 예수 믿는다 하면서 말씀대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울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 말씀을 따라하겠 어요? 여러분이 여호수아고 여러분이 이스라엘 민족일 것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그 말씀을 따 르겠냐 말이죠. 옛날 얘기니까 지금 우리와는 별 관계없겠죠? 절대로 옛날 얘기가 아닙니다. 예수 믿는
216 사무엘하 적용 :1~22 다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런 걸 요구할 때 그걸 순종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예수를 믿느 냐 안 믿느냐의 차이라는 거죠. 성경의 곳곳에서 그런 걸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 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도 그렇죠? 이삭을 바치라. (김은옥) 그것보다는 제일 먼저 고향을 떠나라. 고향을 떠나서 어디로 가라? 지시한 땅으로 가라. 지시한 땅 어디요? 원래 목표가 정해져 있었는데요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이미 목표는 정해져 있었 어요. 데라가 가족을 데리고 어디를 가려고? 나중에 창세기 11장 뒤에 한 번 보세요. 제가 읽을까요? 성 경을 잘 기억하시는데 골고루 기억 안 하고 한 쪽만 기억을 하니까 그래요. 31절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 니...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목적지는 이미 가나안 땅이라고 알고 갔는데요. 그런데 왜 모르고 갔다고 그래요? 그냥 히브리서인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임인규) 그러면 이 구절하고 그 구절하고 어떤 관계가 있고 무슨 의미냐 하는 생각을 해볼 여지가 있으니까 숙제로 드릴게요. 요는 요, 아브람이 살던 거기에서 떠나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게 아 니에요. 왜? 여러분들은 잘 살고 있는데 다 치우고 버릴 것 다 버리고 보따리 싸서 혼자 어디로 보낸다 면? 아프리카로 가라? 못 갈 이유? 첫째, 말이 안 통하는데요. 둘째? 덥잖아. (김성훈) 또 있어요? 음식이 안 맞는데요. 아는 사람이 없어요. (박진순) 이유대면 한도 없이 많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떠나라는 거예요. 중요한 거는 이런 모든 조건이 안 맞 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너와 나의 관계가 우선이라는 거예요. 그것 하나 믿고 떠난다는 것은 어마어마 한 고통이 따르는 일입니다. 성경을 한번 유심히 보세요. 그런 고통이나 그 어려움을 감당해내려는 자세 가 되어 있지 않으면 예수 믿는 재미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기도할 때 혹시나 그런 기도하는 분 있을 거예요. 하나님 요거요거 들어주시면 제가 요렇게 하겠습니다. 요런 기도 많이 해요. 하나님께서 그 걸 듣고 뭐라 하시는지 아세요? 예를 들어서 제가 요번 대학입학 시험을 쳐야 하는데 합격만 시켜주신 다면 제가 평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이러면 하나님께서 뭐라 하시는지 아세요? 너희는 먼저 그 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것이 답이죠. 우리는 항상 거꾸로 해요. 하나님 요것이라도 주시면 제가 요걸 하죠. 평생 이러다 아무 것도 못 해요. 너무 옆으로 많이 갔네요. 매듭을 지읍시다. 나라를 튼튼히 세우는데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것. 이것이 나라를 튼튼하게 세우는 기초로서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적을 처치하는 것. 두 번째로 중요한 거예요.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 를 바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가 성경에 무수히 많지만 대표적인 예로 여호수아 얘기를 하는 겁 니다. 적을 눈앞에 두고 유월절과 할례를 행했던 그가 전쟁을 두 번 치릅니다. 여리고와 아이성을 무너 뜨리죠. 그런데 그것은 본격적인 전쟁이 아닙니다. 그냥 몸푸는 정도일 뿐이죠. 그 이후에 남쪽으로 내려 가서 대접전을 치르고 그 다음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서 마지막 전투, 아주 큰 전투를 또 치르게 됩니다. 대형 전투를 두 개나 남겨놓은 상태, 즉 남쪽과 북쪽에 대군이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그 상황에서 여 호수아가 한 일이 뭐였죠? 결론부터 말하면 전투준비 안 했어요. 전원을 이끌고 그리심 산과 에발 산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을 양쪽 산에 올려놓고 모세를 통해서 받았던 율법을 전 부 낭독하는 거죠. 위험한 짓입니다. 그 대군을 이끌고 좌우로 적이 산재해 있는 거기에서 엉뚱한 짓부 터 하고 있는 거예요. 묘하지만은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지 안 믿는지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는 말 한 마디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만 보면 다 알 수 있는 겁니다. 우리와 하나님과 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 관계를 바르게 정립해두는 것이 우리 신앙에, 우리 삶에 가장 소중한 일이라는 겁니다. 이 순서를 우리가 소홀히 하죠. 자, 오늘 여기까지 합시다. 질문할 거 있어요? 배홍희 자매가 있어야 질문이 풍성한데... (웃음)
217 사무엘하 적용 :1~51 사무엘하 22 장 자, 다 읽었죠? 명색이 시인데요. 시를 한편 읽었으니 소감을 한 번 말해봅시다. 소감, 느낌, 아니면 마 음에 드는 구절, 뭐라도 좋아요. 객관식으로 할까요?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알 것 같기는 한데 사실은 이해가 좀 잘 안돼요. (임인규) 알 것 같기는 한데? 그러니까 여기 와서 잠깐 읽는 것보다는 미리 죽 읽으면서 이걸 어떻게 읽고 어 떻게 정리를 하면 이해하기가 쉽겠다 이런 생각들을 자꾸 하면서 보세요. 그리고 만약에 내가 이걸 아 이들한테 가르친다면... 이 장을 뛰어넘습니다. (임인규) 뛰어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납니다. 잘 모르는데 억지로 끼워 맞추어 떼우려 하지 말고 잘 모르 면 뛰어넘는 것도 옳긴 옳아요. 그러나 그것도 한 두 번이지 너무 자주 하면 안 되는 일이니까 어떻게 가르칠 거냐에 대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자꾸 궁리해 보는 게 도움이 돼요. 그게 바로 스스로 배우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래서 기본이 뭐냐 하면 이런 이야기들의 문단을 나눌 수 있으면 문단 을 나누어 보고, 문단에 따라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이런 저런 온갖 방법을 적용도 해보며 나름대 로 궁리를 하면서 보는 겁니다. 그러다가 나름대로의 방법도 생겨나는 거죠. 그래도 안 되면 미리 연구 해본 다른 사람들의 방법도 참조하구요. 이런 저런 방법들을 여러분들이 스스로 자꾸 생각을 해봐야 해 요. 무슨 똑같은 방법이 있는 게 아니고 그 내용에 따라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자꾸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런 버릇을 들이도록 노력해 보세요. 자, 그래도 명색이 신poet데 마음에 드는 구절 뭐 하나 없어요? 제가 성경교재를 자꾸 쓰고 이런 걸 연구하다가 시편이 아마 제일 마지막이 되지 싶어 요. 사실은 어렵단 얘기죠. 그리고 시를 가르친다는 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도 언젠가는 해보고 말거 야 하고 있습니다. 시편 중에 그나마 우리가 이해하기 쉽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시편 23편입니다 그죠? 그 시는 어때요? 짧고. (임인규) 아, 짧다. 짧아서 좋다. 그리고 연상이 좀 잘되는 것 같아요. 그림이 잘 그려진다 그죠? 정말 아름다운 시죠. 저는 시편 23편을 공부할 때 빠뜨리지 않는 얘기가 있 어요. 다윗이 어릴 때 자기가 양을 치면서 농땡이를 쳤으면 그런 시가 안 나왔다는 얘기예요.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라고 말할 때 그 목자가 피곤하면 아이고 마 너 알아서 하겠지 하고 한숨 자버리고, 위험하면 자기가 먼저 도망가고 자기가 만약에 그렇게 했더라면 하나님을 나의 목자라고 못 그랬을 겁 니다. 자기가 어릴 때부터 얼마나 맡겨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 하고 노력을 했느냐 하는 것이 그 시 에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그 시 한편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에요. 자기의 전 생애가 거기에 투영되어 있다 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난 후에 평생의 이야기를 짤막한 시 한편 에 담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그냥 건성건성 살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네. 이러면 시가 안 나와요. 시라는 게 어떤 문학성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한평생을 이렇게 살았다는 것이 짤막한 글에 담겨질 수 있을 만큼 우리가 좀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시편 23편 속을 들여다보면요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정말 치열한 삶을 살았음을 그 안에서 볼 수 있어서 참 좋다는 느 낌이 들어요. 거기다 대면 이 시는 너무 길다. 마음에 안 든다. 건너가 버린다? 차근차근 한 번 훑어봅시 다. 이 시는 언제 부른 시라고 되어 있죠? 이게 언제 부른 거예요? 이 노래를 언제 지었어요? 여기 있잖 아. 1절에 다 나와 있는데. 아, 참 너무 간단한 거 물어봤다구요? 미안해요. 다음에 좀 어려운 거 물을게요. 노래가 나오면 대충 끝나가는 거예요. 다윗이 지나온 과거를 죽 돌아보면서 이 글 한편을 지금 남기는데 처음에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 하고 있는지 다 찾아보세요.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 나의 하나님,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높은 망대, 피난처, 구원자. 몇 가지죠? 열. 이 열 가지의 공통점이 뭔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전쟁.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 또? 도망가는 곳이다. 항상 위험할 때 건져주신다. (김현수) 그 말은 도망가는 곳이다는 대답하고 같은 말이죠. 하나님은 다윗에게 있어서 도망가는 곳. 그걸 다른 말로 하면? 내가 도망가서 숨을 곳이라는 말인데 다 그렇게 표현되어 있어요. 축구시합에 비교하면 공격
218 사무엘하 적용 :1~51 은 하나도 없고 다 수비란 말이에요. 다윗이 왜 하나님을 피난처로만 의식할까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이 렇게 인식하는 이유가 뭐예요? 가만 있어봐요.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 맞습니까? 맞아요? 예. 저 녀석 도망 많이 다니고 있나봐. 또 하나님을 피난처라고 생각해요? 아버지. (임인규) 아버지라고 생각하죠. 그러니까 아버지는 피난처 아니죠? 아니, 가만, 아버지도 의미가 여러 가지 있겠 다. 내가 뭐 아쉬운 게 있어서 가는 아버지일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냥 존경하고 좋아하는 아버지일 수 도 있고 그죠? 그러니까 아버지 자체가 좋은 거예요? 아니면 아버지가 가진 그 무엇이 좋은 거예요? 둘 다 포함돼요. (주연찬) 둘 다 포함돼요?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라 이러면 존경하고 따른다는 의미가 포함될 텐데 여기 보면 그런 표현이 전혀 없어요. 그렇죠? 특징 중의 한가지입니다. 여기 나온 표현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하나 님은 뭐? 피난처 말고 다른 표현은 없어요? 위로자. 요새 많이 아픈가봐. 저는 여전히 아버지입니다. (임인규) 여전히 아버지요. 한 번 아버지는 영원한 아버지지 뭐. 그런 게 아니라 친해지려는 아버지... (임인규) 친하면 친한 아버지지 친해지려는 아버지는 또 뭐야? 그러니까 아들이 별로 안 친하니까 계속 데리고 노시면서 내가 니 아버지다라고 표현하는 그런 아버지 로서 말씀 드리는 건데요. (임인규) 어려운 얘기 같다. 철없는 아들을 가진 아버지란 말이죠? 나는 시원찮은데 우리 아버지가 좋은 분이더 라 그런 얘기같이 들린다 그죠? 또 없어요? 반석. (박진순) 반석? 다리가 되게 아픈가보다. 반석? 뭐 하는 건데요? 앉아 쉬는 거? 아니요. 든든한, 기댈 수 있는... (박진순) 든든할 것 같으면 아버지가 차라리 안 나을까? 든든하기야 아버지나 아니면 어디 가서 든든한 총각을 하나 구하든가. 하나님은 나의 총각? 돌아갈 집의 호주. 돌아갈 집의 호주요? 오늘 왜 이러나. 집 나온 사람 같잖아, 꼭. 엄청 고민해서 한 건데.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 참 많이 달라질 수 있다라는 점 을 기억해 둡시다. 특별히 다윗이 여기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이유가 있을 거란 얘기예요. 그때 당시에 다윗이 사울한테 많이 쫓겼잖아요. 자기 형편이 그러니까 하나님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 닌가? (주연찬) 그렇지요. 맞아요. 이 부분은 그러니까 아까 너무 쉬운 거 물어서 미안한데 언제 부른 노래냐 하니까 모든 대적을 다 파한 후에 부르는 노래란 말이야. 모든 대적을 다 파한 후에 부른 노래 같으면 이럴게 아니라 승리의 찬가정도는 나올 수도 있는데 그죠? 그러니까 다윗은 지금 뭘 생각을 하고 있느냐 하니 까 사울에게 쫓기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거예요. 자기가 적군들하고 싸워서 이기던 시절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건 사실은 뒤에 가면 나와요, 그건 접어두고 사울의 궁에 출입 하면서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사울에게 쫓기던 그 시절을 회상하고 있는 겁니다. 자그마치 약 15년 정도 되는 그 긴 세월동안 쫓겨 다녔거든요. 그걸 지금 회상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그렇게 회상을 하다가 그러면 그 다음에 뭐 나오는지 한 번 보세요 절을 보면 그렇게 쫓겨 다닐 때 자신의 모습 을 그림처럼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어떤 모습? 주로 사울에게 쫓기던 시절이겠지만 그 쫓기는 상황을 다 윗이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한 번 보세요. 4절까지는 하나님은 자기의 피난처다 했는데 4절부터 6절까지는 그 상황에서 자기는 이러했다 자기의 심정을 얘기한 것 같아요. (주연찬) 하나님이 그런 피난처니까 거기만 가면 안전할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위험이 뭐냔 말입니다. 단 어만 한번 찾아보세요. 첫째? 사망의 물결. (주연찬) 그림을 그리면 어떤 모습이 돼요? 사망의 물결이 어떻게 와요? 아니면 퐁당 빠져요? 밀려와요. (박진순) 어떻게 밀려오는데?
219 사무엘하 적용 :1~51 사방에서. (박진순) 사방에서 물이 밀려와요? 무슨 그림이 떠오르냔 말이에요. 해일이 막. (한승창) 그러니까 다윗이 처한 위험이 바다겠어요? 강이겠어요? 사망의 물결이 나를 두르고라고 했으니 홍수 내지 폭풍우 정도로 여기면 되겠다 그죠? 그 다음에? 불의의 창수. (주연찬) 창수는 홍수를 의미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홍수가 나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데 지금 거기 빠져서 떠 내려가는 상태예요. 그 다음에 또? 음부의 줄이... (한승창)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그 창수. 홍수에 지금 휩쓸려 떠내려가는데 줄이 둘둘둘 감겨 있는 거예요. 이 험한 파도나 험한 물결에 휩쓸리는 자체도 위험한데 거기에 줄이 둘둘둘 감겨져 있는 상태니까 사망 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잖아요. 올무가 뭐예요? 그물 예. 새 잡는 그물이나 고기 잡는 그물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면서 남긴 말 중에서 사망과 나 사이는? 한 걸음. 한 걸음요? 성경 시험에 그런 거 나오면 골치 아파요. 사망과 나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 이렇게 대답 하면 국어실력이고, 한 걸음 차이라고 하면 성경 실력입니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고백했던, 어려웠던 시 절을 여기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자기가 사울에게 쫓기던 그 모습이 마치 그물에 걸려서 꼼짝 못 한 채 거대한 홍수에 떠내려가는 것과 마찬가지였더란 얘깁니다. 그러면서 앞에 하나님을 자꾸 피난처, 피난처 하는 이유가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 구해주셨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죠. 내가 이런 곤궁에 처 해 있는데 드디어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는 거죠. 이럴 때 나타나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면 좋겠어 요? 보호해주시는. (주연찬) 어떻게 보호하죠? 그러니까 자기를, 홍수가 나고 이런 데 있으니까 자기를 그런 곳에서 건져주시는... (주연찬) 그래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면 가장 잘 어울리겠어요? 가령 예를 들어서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나님하면 허연 수염에다 지팡이 하나 짚고 점잖게 나타나시는 걸로 생각을 잘한단 말이죠. 지금 홍수 에 떠내려가면서 곧 죽을 판인데 하나님이 그렇게 나타나시면요? 구체적으로 그랬을 것 같아요. 다윗이 그렇게 묘사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직접 만약에 그곳에 오셔가 지고... (주연찬) 여기에 뭐라고 되어있느냔 말이에요. 적어도 7절부터 쭉 가서 거의 17절까지 이야기가 이런 상황에 나 타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겁니다. 어떤 모습으로 묘사가 되어 있느냐는 얘기죠. 콧김으로 물을 다 날려버리신 하나님. (임인규) (웃음)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데 콧김으로 물을 다 날려버릴 정도 같으면? 파워풀하신 하나님. (임인규) 이렇게 파워풀한 하나님이시라면 살아날 길이 열리잖아요. 이렇게 시적인 표현을 빌려서 능력 있는 하나님을 묘사하는데 지금의 자기 형편에는 이런 하나님이 절대로 필요하죠. 그물에 감겨서 물에 떠내 려가는데 그 능력 있는 하나님께서... 하필이면 왜 콧김이 제일 먼저 튀어나오지? 16절에, 물밑이 드러나는 일이 필수죠. (임인규) 그렇죠. 이런 하나님이 나타나니까 결과적으로 물밑이 드러나 버리더란 말이죠. 더 이상 안 떠내려가 도 되잖아. 땅의 기초가 나타났단 말이에요. 이런 위기에 빠진 나에게 하나님이 이런 모습으로 오셨더라 는 겁니다. 하나님의 모습이 뭐처럼 보여요? 7절에서 적어도 16절까지 이걸 한 마디로 줄여버리면? 슈퍼 맨? 도사 같은 영감님은 아니죠? 어떤 분 같아요? 콧김 한방으로 그냥 물을 다 말려버릴 수 있고, 맨땅 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 슈퍼맨이라 하면 안 되나? 그것보다 더 센 표현 뭐 없어요? 전능자. 일반적인 표현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능자라고 하면 그림이 안 그려져요. 하다못해 그보다 능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슈퍼맨하면 뭐 좀 보이는 게 있잖아요? 좌우간 다윗에게 있 어서는 내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 있었는데 이런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능력으로 이걸 싹 해결해주 셨다.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지니. (임인규) 그게 뭐야?
220 사무엘하 적용 :1~51 알라딘에 보면 마술램프 지니 있잖아요. 요정이라 해야 되나? 알라딘 램프에 나오는 거인의 이름? 그것도 이름이 있어요? 옛날에는 그런 거 없었는데, 없었어. 원래 지닌데요. (김현석) 옛날엔 없었어요. 좌우간 다윗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었고 자기의 그런 상황 속에 하 나님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셨음을 말하는 겁니다. 적어도 다윗은 이렇게 우리가 말하는 전능자, 위대 하신 분, 슈퍼맨, 지니보다는 이런 위기 상황 중에서 자기를 구해주신 하나님의 모습을 나름대로 묘사하 는데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잖아요.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처절하게 살아보고 난 후에요 내게 나타 나셨던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게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게 전혀 없을 수도 있 죠.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내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모습이 좀 다릅니다. 아까 시작 전에 사무엘 하 끝나면 계시록 하자 그랬는데 계시록 뒤에 가면 참 재미있는 모습이 하나 있어요. 천사가 나타났는 데 한쪽 발은 바다에 들어있고 한쪽 발은 육지에 있어요. 그러면 뭐가 연상이 돼요? 그 천사의 손에 뭐 가 있어야 어울리겠어요? 검. (이진형) 그런 천사가 검을 갖고 휘둘러버리면 당장 지구가 반쪽 나겠다 그죠? 그보다 나은 거 없어요? 그런데 나는 얼핏 생각해 보니까 그런 천사 같으면 손에 원자폭탄이나, 한방 놓아버리면 지구가 박살이 날만큼 무시무시한 게 들려있어야 격에 맞는데 그 천사의 손에 책 한 권이 딸랑 얹혔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의 미하는 책 한 권이요. 역으로 뒤집으면요 그 천사가 들고 있을 법한 검, 칼, 원자탄의 위력이나 그 천사 가 가지고 있는 말씀의 위력이 같다고 보면 이해가 되죠. 요한에게는 천사의 모습이 그렇게 보이는데 자기를 이렇게 위험하고 곤궁에 빠졌을 때 구해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다윗은 이렇게라도 묘사를 하고 싶은 겁니다. 그 다음 또 넘어갈게요. 하나님이 나를 구해주신 이유가 뭐예요? 20절부터 25절 사이에 한 번 보세요.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나를 이렇게 구해주신 이유가 뭐라고 되어 있어요? 내가 너무 의로와서. (김성훈) 아, 내가 너무 의로와서. 본문을 보면서 그렇게 대답을 하고 싶긴 하고 싶은데 좀 안 어울리죠? 다윗 이 언제 그렇게 의로웠어요? 하나님의 율례를 버리지 않았다. (김현석) 율례를 잘 지켰다? 그럼 아까 너무나 의로와서 하고 어떻게 달라요? 쟤 말은 지가 잘난 거고 내 말은... (김현석) 비슷한 거 같은데? 다윗은 자기는 아주 깨끗하게 살아온 것처럼 얘기한다 그죠? 다윗은 깨끗하다 그 래요? 다윗이 깨끗한 거 맞아요? 깨끗한 거 같아요. (김현석) 다윗이 바보짓도 많이 하고 안 좋은 짓도 많이 했는데? 20절에는 하나님이 다윗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주연찬) 물론 맞죠. 여기서 다윗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고 하니까 7절에 한 번 보세요.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 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라는 표현을 쓰죠. 4절에도 한 번 가보세요.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 뢰리니 라는 말을 하죠? 사실은요, 자기가 하나님을 버리지 아니했고, 자기 손이 깨끗했다라는 얘기도 하 고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다는 얘기를 죽 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자기의 도덕적인 삶을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려 했고, 그러다가 잘못하기도 했죠. 잘못했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따르려 했던 그것을 자기의 의로움이라고 말하는 거예 요. 이 땅에 어느 누구도요, 자기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말하거나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 람은 없어요, 절대로 없어요.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내가 죄인이 아니고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할 때 그 의롭다는 것은 내 때문이 아니고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고 여기실 때 내가 의로울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의롭다고 말하거나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건 절대로 우리의 공로나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는 건 너무나 자명하죠. 그런데 천날만날 이 죽을 죄인이 일주일 동안 어디 가서 죄를 잔뜩 짓다가 오늘도 또 이렇게 더러운 몸으로 찾아왔습니다. 이 소리 그렇게 자주할 것 못돼요. 기 도를 그렇게 자주 하시는 분이 많아요. 그러면 예수님이 굉장히 섭섭할 거야. 내가 너 위해 죽었는데 그 건 어디 가고 니는 천날만날 그렇게 죄를 많이 짓고 다니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좀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성경 곳곳에서 요구하는 거 잖아요.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당당할 필요가 있어요. 왜? 전에 돌아온 탕자 얘기하면서 둘째 아들이 아버 지 앞에서 만날 기죽어 살면 불효라고 얘기한 거 기억날 겁니다. 이유는? 아버지 재산 1/3을 다 떨어먹 고 돌아왔지만 그 아버지 앞에서 재산 떨어먹은 것에 대해서 만날 기죽어 있으면 그거 불효예요. 어떻 게 해야 되는데? 아버지한테 좀 밍기적대고... (주연찬)
221 사무엘하 적용 :1~51 아양을 떨라는 말이죠? 아양을 떨고란 말을 밍기적댄다니까 참 경상도 사람들 말에 문제가 있긴 있어 요. 사실 우리끼리는 훨씬 더 친밀감이 드는데 문제는 글로 써보면 애로사항이 많아요. 아양 떠니까 느 낌이 좀 이상하고. 머라 그래야 되나? 아양이라 하기는 좀 그렇고 아빠한테 좀... 아버지와 사이를 좀... (주연찬) 정을 좀 낸다? 아버지하고 억지로라도 정을 좀 내고 그래야죠. 아들이라는 그런 것... (주연찬) 그건 좋은데 재산 떨어먹은 거는 우짜고? 그래도 인제 자식이니까. (주연찬) 자식이야 이러나 저러나 자식인데 재산 떨어먹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되냐는 말이죠. 어차피 자식이니까... (주연찬)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저 아들, 집에 저런 아들 있으면 참 문제 많겠다. (일동 폭소) 물론 죄책감은 느끼겠지만 아들이니까. (주연찬) 아니요. 아들이니까 당당해지는 거라고 하기보다 죄책감은 분명히 있어야 해요. 그런데 아버지 앞에서 죄책감을 자꾸 나타내면 안돼요. 이유는 아들이기 때문이 아니고? 아버지가 그렇게 하자고 했기 때문에. (임인규) 그걸 다른 말로 알아듣기 쉽게 말해봐요. 아버지가 용서해줬기 때문에. (박진순) 그렇죠. 아버지가 용서해주었기 때문에 그런 거죠. 아버지가 용서해준다 했으니까 속에 죄책감은 있지 만 그 문제에 대해서 내가 자꾸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고 하면 아버지가 더 힘들 거니까 잊어줘야 한단 얘기죠. 동네 나갔어요. 동네 사람들이 야, 이 자식아. 그 돈 다 떨어먹고 무슨 낯짝으로 왔냐? 임마! 이러면 뭐라고 그래야 돼요? 우리 아버지가 용서해줬는데... 우리 아버지가 용서 해줬는데 와[왜]요? 거기 나가서도 이 아들은 사실은 당당해야 돼요. 무슨 말을 하 든지 간에 당당해야 됩니다. 이유는요 우리 아버지 때문에 그런 거예요. 거기서 만약에 옆집 아저씨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 보니 그렇네요. 내가 참 죽일 놈이네요. 내가 이 집에 있어서 될 몸이 아니니까 알았어요. 아저씨 말대로 보따리 싸서 사라져야지요 뭐. 하고 가버리면 절대로 안 되는 거예요. 그 사람 이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나는 당당하게 살아야 하고 아버지 앞에서 씩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용서를 하겠다고 했고, 아버지가 용서를 해줬기 때문에 그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욱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이 그런 거예요. 내가 잘못하는 것 번연히 알고 이것 때문 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셨다면, 그걸 우리가 믿는다면,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 하시고 자녀로 삼으셨다면 우리는 그 예수님의 죽음과 고통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앞에서라도 좀 더 당 당해져야 한다는 뜻이지요. 내가 의롭다면 그게 의로운 거란 얘깁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삶 을 살았고 의롭다고 말할 때 자신의 도덕적인 삶이 의롭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런 나를 받아주셨고... 라는 거기에서 자신을 의롭다고 얘기하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다 고 말하는 겁니다. 26절 27절을 잘 한번 보세요.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이 구절을 보면서 혹시 기억나 는 말 없어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게 보여지는 게 아닌 것 같다 그죠? 팔복. (김미숙) 팔복이 뭐예요? 산상수훈에,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자기 상태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복이 조금씩 다르나요? 조금 다른 표현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인 식하는 정도나 느낌이 똑같지는 않아요.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요. 내 노력과 내 경험과 내가 어 떻게 살았느냐 그걸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간단 뜻입니다. 정말 애쓰고 노력한 그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보게 되기 때문에요.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살려고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은 하나님의 그런 모습을 그 만큼 더 보는 겁니다. 정말 남에게 자비를 베풀면서 살았던 사람은 하나님의 그 모습을 더 많이 알게 되구요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함을 보이시며 그랬죠. 정말 완전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그 완전함을 보게 된단 얘기죠. 아까 시편 23편 얼핏 얘기하면서 다윗이 목동으로 살 때에 최선을 다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뭘 보는고 하니까 하나님은 나의 목자라는 모습을 본다고 그랬잖아요. 농땡이 치고 땡땡이 치면 하나님의 모습이 안 보이게 되어 있어요. 비교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바이올린을 잘 만지는 사람이 훌륭한 연주를 보고 받는 감동과 바이올린을 잘 모르는 사람 이 받는 감동은요? 달라요. (주연찬)
222 사무엘하 적용 :1~51 어떻게 달라요? 진짜요? 예. 저는 바이올린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제가 성악을 비유를 들자면. (주연찬) 아, 예. 꼭 자기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다니까요. 내가 성악에 대해서 잘 모를 때 그걸 봤을 때 그런 감동이랑 내가 성악을 배우고 그런 걸 배우고 난 뒤 에 보는 그런 감동이랑. (주연찬) 그래요. 제가 바이올린 배운다고 꽤나 오랫동안 낑낑댔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저런 소리 안 나나 해서 용을 써봐도 끽끽거리고 삑삑거리고 그 깨끗한 소리가 안 나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분이 연주하는데 구 름 사이를 뚫고 햇살이 쏟아지는 그런 소리가 나더란 말이죠. 우와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 난 암만해도 안 되던데... 그래서 내 꺼는 깽깽이고 그거는 바이올린이고 그렇죠. 그런 깽깽이라도 한다고 해본 후에 느끼는 감동은 전혀 만져보기 전에 느끼던 것과는 확실히 달라요. 우리가 사는 삶이 대충대충 살면요 우리가 평생을 살아도 하나님 모습을 대충대충 그렇게밖에 알지 못할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은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바르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헌신된 삶을 살기 위해서 몸부 림을 치는 그런 삶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을 그 만큼 더 잘 알게 된다는 겁니다. 다윗이 자기의 그 런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배워서, 읽어서 아는 것이 아 니라 실천함으로 알게 된다는 말을 꼭 기억하셔야 할 겁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그 위험 속에서 구해주셨고 또 하나님을 이렇게 알아가면서 그 다음에 부르는 노래 가 있죠. 앞에 하고 비교하면서 보세요. 우선은 31절까지만 보세요. 앞에 하고 좀 다른 점이 있죠. 지금 까지 봐왔던 것하고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가장 큰 차이가 뭐죠? 구출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등에 업고 자기가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 (김현석) 하나님을 등에 업었어요? 아, 그런 표현이 아니고 배경을 삼고... 하나님을 배경으로 삼고 그 다음에 뭐예요? 앞으로 전진. (주연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거 해도될까 안될까 해서 너무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문제가 참 많아요. 좀 적극적으로 일을 저질러가면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조금은 있다고 여겨져요. 이유는요? 예수 믿 는 사람들이 과감한 도전을 시도해볼 가능성들은 참 많아요. 이유는요? 약속의 말씀이 있잖아요. (김은옥) 아, 약속의 말씀이 있으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자꾸 평소 실력이 많이 나온다. (폭소) 그러면 안 됩니까? (김은옥 웃으며) 괜찮아요. 평소 실력이 있는 걸 어떡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러니까 되든 안 되든 간에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이다라고 믿고?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아까 등에 업고? 든든한 배경입니다. 그런 게 있으니까 내 능력으로 안될 것 같지만 에이, 한번 해보자. 이게 가능해지는 거죠. 그런 표현이 좀 더 짧은 것 뭐 없어요? 내 빽이다. (주연찬) 몇 장 몇 절?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게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능력도 없는 게 용기를 내어 일을 해볼 수 있는 그런 것.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김은옥) 다 할 수 있어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김은옥) 그러니까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는 바울의 그 고백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능력을 주시면 내가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얘기. 한국 사회에서는 예전에 그게 오해가 되어서 (해병으로 제대한 한승 창 군을 보고) 해병대에 무슨 캔두(Can Do) 정신 같은 게 있나? 안 되면 될 때까지. (한승창) 예전에 캔두 정신이라 하면서 무조건 된다고 밀어붙이기도 했는데 사실은 성경이 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에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야 하는데 나의 능력이 우선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 우선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 다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 하라는 말이죠. 다윗은요 그렇게 비참한 상황에 있고 쫓기던 상황에서 이제 하나님께서 자기를 구원해주셨고 하나님이 자기의 힘이 되니까 어떻게 한단 얘기죠? 내가 주를 의
223 사무엘하 적용 :1~51 뢰하고 적진에, 어? 적군이네,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왜 성벽을 뛰 어넘어요? 적군을 달려요? 적군을 달린다 하면 생각나는 사람 있어요? 관우. 난, 늑대와 춤을. (임인규) 늑대와 춤이 무슨 관계가 있어요? 그 주인공이 총에 맞아 죽으려고... 국산을 좀 사랑합시다. 관우는 중국제고 늑대는 미제고... 관창. (한승창) 그렇죠. 적진을 달리며 성벽을 뛰어넘는 사람 또 있어요? 왜구. (폭소) 관우의 용맹스런 모습, 늑대와... 의 주인공의 두려움 없는 모습, 관창의 모습들을 다 그려 보세요. 이 게 지금 다윗의 모습이란 말입니다. 좌우간 쫓겨 도망다니기 급급했던 다윗이 이제는요 적진을 가르고 성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왜구는 줄 타고 기어올라서 이렇게 넘었겠죠? 다윗은 그냥 성벽을 슈퍼맨처 럼 나른다는 느낌이 들죠.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던 일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렇게 펄펄 나는 거예요. 이런 것이 신약으로 오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란 말씀이 되는 거죠. 또? 하 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도 같 은 맥락이죠. 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러니까 내가 다 이겨놨단 말이죠. 내가 다 이겨놨으니까 너희들은 가서 뛰기만 해라. 그런 말이거든요. 성경은 많은 곳에서 하나님 을 의지하고 이렇게 용기를 내어 살아가라고 합니다. 특히 여호수아서의 표현을 빌리면 밟고 다니는 곳 은 다 너희에게 주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셨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라는 걸 알고 좀 용기있게 살아갑시다. 그건 우리의 의무입니다. 다윗은 다시 하나님을 묘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표시를 해놓고 찾아보니까 굉장히 많아요. 다시 하나 님을 묘사하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 봤던 수비형 하나님하고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뭐가 달라요? 이제는 하나님이 단순한 피난처만이 아니에요. 첫째?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다. (임인규) 그것은 여전히 수비형이잖아요. 34절 보세요. 나의 발로 암사슴 발같게 하시며... 무슨 말이죠? 날렵하다. 도망가는데 날렵해요? 공격하는데 날렵해요? 지금은 도망 얘기 아니에요. 사슴, 빨라요? 옛날에 아이들 하고 노루 잡으러 갔는데 잘 뛰더라 잘 뛰어. 백 명 가까운 중학생들이 포위는 했는데 어림도 없더라구 요. 노루도 그렇지만 사슴도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그럴 것 같아요. 특별히 암사슴이네요. 얼마나 이쁘게 뛸까. 하나님이 나를 암사슴 발같게 하시며 그 다음에요? 나를 높은 곳에 세우시며, 뭐 절벽에 세우나요? 왜 높은 곳에 세워요? 장소겠어요? 아니면 지위 쪽이겠죠. 명예롭게 높은 곳에 나를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이러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셔서 놋 활을 당긴다. 놋활은 또 뭐야? 놋으로 만든 활. (임인규) 지금은 놋 하니까 별 느낌 없잖아요. 이게 지금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꽤 오래된 얘기거든요. 그때 놋 하면 금속이잖아. 그때 놋 활 같으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신무기쯤 되지 않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함부 로 만지지도 못한다거나 시시한 힘으로는 당기지도 못할 건데 하나님께서 내 손을 가르쳐서 사용법을 가르치고 힘을 주셔서 내가 놋 활을 당긴다는 거죠. 요즘 식으로 하면 하나님께서 내게 신무기를 주시 는도다. 뭐 이런 표현 아니겠어요. 놋 활이 당겨집니까? (김은옥) 그건 내가 장담을 못하겠고요. 그렇다고 활 전체를 놋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우리 쓸데없이 저런 거 자꾸 묻지 맙시다. 만약에 화살 자체가 놋으로 만들어진다면 무거워서 안 날아가서 그렇지 날아가기 만 하면 그거는 맞았다면 끔찍하겠지만 제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느낌은 이전에는 하나님하면 그저 피난처가 되어 내가 도망가기에 급급했지만 지금은요? 수비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의 손을 의지해서 펄 펄 날아다니고 있는 그런 모습을 지금 묘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적군을 무찔러 갔단 얘 기죠. 뒤쪽에 보면 내가 쫓아다녀서 적을 무찌르는 게 아니고요. 저절로 무너지더라는 얘기를 합니다. 어 디 있나 한 번 찾아보세요. 41절. 원수들로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임인규) 그것보다 더 나은 게 있어요. 저절로 무너지더라는 얘기가 있어요. 이런 거 어때요? 44절 끝에 내가 알 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나도 모르는데 지가 와가지고. 이런 경우는 너 항복해라는 말도 하지 않 았단 말이에요. 나도 모르는데 지가 와서 섬기고 있더라는 얘기죠. 그럼 어떡해요? 그 다음에 한 번 보 세요. 46, 45, 46절이 그런 내용이잖아요. 소문만 듣고 말만 듣고 숨어있던 곳에서 솔솔 기어나와 가지고 알아서 항복을 다 하더란 얘기죠.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까지 인도해주셨다는 겁니다. 그런데 다윗이 도
224 사무엘하 적용 :1~51 망다닐 때는 피난처가 되셨지요.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는 무슨 하나님?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런데요. 저 적군들이 말이야. 하나님께 아뢰었다구요. 그럴 때 어떤 하나님? 대답지 아니하였다. (주연찬) 어디 있어요? 42절 저희가 둘러보아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지 아니하셨나이다 너거는 하나님께 한 번 해봐라. 되는가. 그런데 하나님이 내게만 이렇게 응답하셨고, 내게만 이렇게 하셨다. 어 떤 하나님? 나의 하나님. 옛날 우리 고등부 공부할 때 이 얘기했다가 어떤 친구 왈 집사님 그것 때문에 감동을 하도 많이 받 아서 글을 써놓았습니다. 하더라구요. 편애하시는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요? 이상하게 공평하신 하나 님 소리 많이 하대요. 공평하신 하나님 그것 별로 안 좋아요. 뭐가 좋아? 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편애하시는 하나님이 최고죠. (주연찬) 말이라고 해요 그걸? 모든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하는 선생님보다 다른 애들은 다 제쳐놓고 나만 좋아 하는 선생님. 얼마나 좋다구요. 우리 아버지가 옆집 아 하고 내하고 똑같이 취급을 해요? 화나요. (주연찬) 화나지. 요새 아이들은 이럴 때 당근이라 한다면서요? 다른 애들은 다 쫄쫄 굶는데도 우리 아버지는 내만 보면 용돈 다 줘. 당연하죠. 혹시 그 책 본 사람 있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바보야 목포에 가면 공 생원이라는 고아원이 있는데요 일본 여자가 한국에 와서 한국 남자와 살면서 고아원을 했는데 지금 원 장은 처음 고아원을 시작했던 그 전도사님의 손녀인데 여전히 일본 여잡니다. 그 분이 일본 여자와 결 혼해가지고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또 일본 여자와, 일본에 더 잘 알려져 있는 고아원이에요. 결혼해가 지고 딸을 낳았는데 그 딸이 작년엔가 영국 가서 공부 다 하구요. 영국에서 교수자리 마다하고 목포로 다시 돌아와서 지금 원장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원장의 아버지가 쓴 책인데 제목이 엄마는 바 보야 인데 그 안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어요. 엄마가요 자기들을 고아원 아이들하고 똑같이 취급하는 거 예요.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대요. 고아원 아이들이 밥을 굶으면 자기들도 굶었어요. 그렇게 고아원 애들하고 똑같이 키웠는데 정말 싫었죠. 그 엄마를 그렇게 싫어했는데 그 책이 아직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한번 보세요. 홍성사에서 나온 엄마는 바보야 참 눈물나는 책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살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그런 책이 있는데 좌우간 엄마가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자기 친아들 딸들을 고 아들하고 똑같이 대하면서 키웠어요. 그 아이 입장에서는 우리 엄마 밉죠. 우리 엄마 아니야. 이랬는데 이 아이가 커서 결국은 자기 엄마가 하던 짓을 또 그대로 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그걸 완전히 이해하고 그렇게 되기까지는 기나긴 세월이 필요합니다. 그런 엄마보다는 어떤 엄마? 다른 애들 밥 다 굶는 한이 있더라도 내만 따로 불러가지고 먹을 거 주는 정도돼야 좋은 엄마죠.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에요?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에요? 공평하게 편애하시는 하나님. (한승창) 내 나고는 그런 얘기 처음 듣는다. 성경 한 번 보세요. 하나님이 공평하셨는가 편애하셨는가. 아브라함 이 자기 아내를 누이라 하고 속였습니다. 아비멜렉이 아, 이쁘다 하고 데려가서 결혼을 하겠다 하는데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야단을 디게[되게] 쳤거든요. 아비멜렉은 참 멋진 사나이예요. 내가 뭐 잘못했습니 까 하고 하나님께 따졌거든요. 그래서 하나님이 한 발 물러섰어요. 물러섰다라는 표현이 이상하긴 하지 마는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예요. 나도 니가 잘못이 없는 줄 알기 때문에 내가 사전에 얘기하는 건데 돌 려보내라. 그러면서 뭐라고 하셨냐 하면 아브라함이 너를 위해서 기도하면 내가 용서해주지마는 기도 안 하면 너 죽었다. 돌려보내라. 아비멜렉이 이튿날 아브라함을 부릅니다. 사나이 중에 사나이예요. 너 왜 그랬냐 임마. 당당해요. 아브라함이 대답을 꾸역꾸역 합니다. 무서워서 그랬어요. 하고 끝내버리면 될 건데 한 마디 덧붙였어요. 그렇지만 내 얘기가 100% 거짓말은 아니고요 사실은, 원래는 내 여동생이 맞습니다. 한 마디 덧붙였는데 그게 말이 되는 말이에요?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산 지 몇 십 년이 흘러갔는데 지금 와서 내 얘기가 전적으로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하고 끝에 그렇게 달아서 될 일입니까? 아브라함은 이렇게 바보짓을 하고 반면에 아비멜렉은 자기 목숨이 달렸을지라도 하나님을 향 해서 그럴 수 있습니까 하고 따졌구요. 그래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서 아브라함을 불러서 너 그럴 수 있나 하고 따졌거든요. 잘 비교해 보세요. 누가 당당하고 누가 멋있는 사람인가? 그가 나중에 아브라함 보고 야,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조약을 맺어서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조건 하나만 지켜라. 아브라함이 야 뭐 감지덕지죠. 지가 뭐 빽이 있어요 힘이 있어요. 그런데 일국의 왕이 와서 사이좋게 지내자 하니까 좋죠. 그래서 계약을 합니다. 조약을 맺었어요. 아브라함이 지킬 조건 딱 한 가지. 뭔지 아세요? 거짓말하지 마라. 예. 이거 모르면 창세기 공부 새로 해야 돼요. 너 제발 거짓말 좀 하지 마라 이거예요. 왜? 너 거짓말 하니까 터지는 건 누가 터지는데? 내가 터진단 말이야. 그러니까 너 거짓말 좀 하지 마. 이래도 공평하
225 사무엘하 적용 :1~51 신 하나님요? 아비멜렉이 볼 때는요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이에요 이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기 백성 에게 엄청난 사랑을 부어주시되 믿지 않는 사람에게, 자기 백성 아닌 사람에게는 무서운 심판이 있다는 걸 우리가 기억을 해야 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요? 조금 미안한데 그 말이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말이 맞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를 잘 따져가면서 써야 합니다. 전 공평하신 하나님보다 편애하시는 하나님이 훨씬 좋습니다. 저도 그래요. (주연찬) 사랑을 많이 받았단 뜻이에요. 받아봐야 알아요. 하나님, 왜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습니까라고 고백하고 눈물 흘려본 사람은요 하나님의 그 사랑이 정말 크다는 걸 알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신 하나님이 정말 감사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을 왜 똑같이 나누어주지 않으시고 내게만 주셨나요? 물론 다 주는 게 맞죠. 그러나 내가 받은 것은 엄청나게 큰 거 맞습니다. 저 원수들이 하나님을 아무리 불러봐라. 하나님 이 니 말... 콧방귀도 안 뀐다. (주연찬) 이 숙녀가 이쁜 말 좀 골라서 안 하고. 경상도 처자들 참... 새로! 니 암만 그래봐라 하나님이... 절대 안 들어준다. (주연찬) 다윗이 느끼는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입니다. 결국은 다윗이 그 동안 겪어왔던 하나님을 나름대로 묘 사를 한 셈이죠. 대충 그렇게 매듭을 지읍시다. 끝에 재미 삼아서 하나 더 붙여보면 다윗이 하나님을 표 현하는데 제일 많이 쓴 표현이 뭔 거 같아요? 바위. 맞아요. 바위가 제일 많이 나왔어요. 여러분은 만약에 하나님을 표현하는데 바위 할 사람 없을 걸요 아마. 하나님은 바위다. 말을 좀 바꾸면 하나님은 돌이다. 별로 감이 안 와요. (주연찬) 감이 안 오죠? 지형하고 관계있는 말 아니에요? (박주영) 지형하고 관계가 있다는 말은 공격과 수비에 아주 유용하죠. 어디서? 전쟁터에서. 다윗은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았던 사람이거든요. 도망다닐 때도 바위는 아주 유용하죠. 전쟁터에서 적 군과 싸울 때도 아주 유용하죠.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묘사하는데 바위를 그렇게 많이 언급하나 봐요. 결국은 자기의 살아온 그 생을 통해서 하나님을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나중에 하나님을 묘 사할 때 무엇으로 혹은 어떻게 표현할지 참 궁금해요. 혹시 뭐 지금 얘기 한 번 해보실래요? 아까 아버 지라고 그랬죠? 그 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 밥줄. (임인규) 밥줄? 디게 어렵다. 설명을 들어야 되겠어요? 넘어갈까요? 들어야 합니다. (일동 합창) 들어봅시다. 하나님은 어째서 밥줄이신가요? 생명줄하고 같은 말인데 선택할 때 하나님만 믿고서도 바보 같은 짓 같다고 해도 또는 이렇게 살아서 먹고 살겠냐 싶어도 그런 걸 책임져주실 분으로 생각되어지기 때문에 밥줄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임 인규) 이해는 가는데 하나님이 그 표현을 좋아하실란가 모르겠다. 야, 좀 고상하게 붙여 줘. 하실란가 모르 겠는데 어쨌든 하나님은 나의 밥줄이로소이다. 나중에 시 한편 쓰세요. 또 있어요? 이런 그림이 있죠. 항 해하는 배 그림. 그 그림에 뭐가 있죠? 돛. 키. 아, 물론 키를 잡고 있죠, 선장이. 뒤에 또 한 분 있잖아요. (김은옥) 그렇죠. 키를 잡고 서 있는 선장의 뒷편에 또 한 분이 서 있는 그림이 있어요. 뭐냐 하면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은 자기가 키를 잡고 있지만 자기 뒤에서 진짜 키를 잡고 계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계시 다는 걸 알고 있는 거죠.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느냐 하면 네 인생의 키를 네가 잡고 있지만 그러나 뒤에서 이 모든 키를 다시 잡고 계시는 분은 나 하나님이다는 겁니다. 화가가 그렇게 느끼는 거죠. 그 분이 그림을 그리지 않고 시를 썼더라면 하나님은 내 인생의 선장 뭐 이렇게 썼겠지요. 내 삶에 투영 된 나의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는 것은 제가 전에 도 얘기한 대로 성경을 많이 읽는다고 아는 건 아니에요. 그 말씀대로 살아보았을 때만이 이 말씀이 살 아 움직이면서 그 말씀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을 알아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디 말씀대로 사는, 이 말씀대로 살아보는 연습이라도 좀 해보세요. 그래서 나름대로 느껴지는 그 하나님을 우리가 나누고 이웃에게 전하고 그러는 거예요. 나의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것 아니고 만날 남의 하나님 부르는 사람
226 사무엘하 적용 :1~51 이 참 많아요. 어떨 때 보면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찬양 열심히 부르던데 그 찬송을 부른 송명희 그 분한테는 공평하신 하나님이 분명히 맞아요. 나는요? 나는 내가 볼 때 공평하신 하나님 아니에요. 나는 절대 공평하지 않아요. 왜? 하나님은 내게 너무나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어떻게 공 평하신 하나님이라고 노래하겠어요. 택도 없어요. 저는 한 달간 저기 나가 있으면서도요 하나님 내게 왜 이런 큰 복을 주셨습니까 하고 생각만 하면 자꾸 눈물이 나와서 이거 말을 못하겠어요. 사실은 공개석 상에 나가서 입만 벙긋하면 자꾸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말을 못하고 한 달을 지냈어요. 그래서 눈물 을 감추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만날 헛소리만 하고 있었죠. 사람이 모여 앉아 있을 때도 헛소 리밖에 할 수가 없어요. 진심을 조금만 드러내려면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안돼요. 그런데 내가 어떻게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그래요? 내게 이런 복을 주신 하나님인데. 분명히 송명희 씨가 노 래부를 때 공평하신 하나님이라는 건 맞아요. 생각도 안해 보고 함부로 남의 노래 따라 부르고 남의 하 나님 빌려다 쓰고 그러지 마세요. 그런데 비하면 하나님은 나의 밥줄. 이유가 있을 겁니다. 실제적인 나 의 하나님이 되시도록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좀 치열하게 애쓰고 노력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기도 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한평생을 살고서 살아온 생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하나님을 노래하였습니다. 참으 로 어려웠던 세월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던 그가 끝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힘으로 자 기 능력 이상의 삶을 살았음을 봅니다. 자기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 섬기게 되었고 소문만 듣고도 대적 들이 항복을 하고 자기에게 나아와서 자기를 섬길 만큼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되었음을 말하는 것이 아 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을 다윗은 평생의 삶을 통해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우리지만 우리에게 나타나시는 하나님과 우리가 우리의 삶을 통해서 깨닫게 되고 알게 된 하나님을 언젠가 우리도 남에게 고백할 수 있는 그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통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저희들이 다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도합니다. 아멘
227 사무엘하 적용 :1~39 사무엘하 23 장 다 읽었죠. 시작합시다. 7절까지의 시를 22장의 시하고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어요? 지난 주 꺼 생각 이 좀 나야 할 텐데... 지난 주 시의 내용은 고난당할 때 이야기, 거기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구해주신 이 야기, 구해주셨고 그 후에 그로 인해서 변화한 자기 모습이나 삶, 그 다음에 적군들을 다 파한 그 후의 모습. 이런 얘기들이었어요. 그 시하고 이거하고 비교하면 차이점? 앞의 시는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면서 자기가 한 실패 같은 거 있잖아요. 하나님을 주로 자기 피난처 같 은 걸로 생각하고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렇게 하셨다는 데에 비해서 여기는 자기는 그렇게 해 서 높이겠다... (주연찬) 간단하게 다시 요약하면요? 앞 쪽 시를 좀더 짧게, 간단하게 다시 요약해 보세요. 길면 사람들이 알아들어요. 내가 얼핏 듣기에는 이런 거 같은데, 앞장의 시는 다윗의 전생애, 고생스럽게 쫓기는 긴 야기고, 이거는 결과만 적어 놓은 것 같은 이야기. 맞아요? 심청궂은 놈들이 있었으면 틀림없이 이런 이 나왔을 거예요. 앞장의 시는 길고 이 시는 짧다. (웃음) 이 소리 나올 건데 오늘은 별난 녀석들이 결석이네. 그런 면이 있어요. 혹시 또 있나요? 못 이 답 다 22장에는 하나님은 다윗에게 이러이러한 분이라는 설명이고, 23장은 하나님 앞에 다윗은 이러이러한 자 다. (한승창) 22장은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이런 분이다. 여기는 하나님에게 있어서 다윗은 이러이러한 사람이 다. 여기는 다윗을 중심으로 묘사가 됐고 저쪽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묘사가 됐다? 그 반대 아니에요? 다윗에 대한 하나님? 그러니까 하나님의 모습. 여기는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모습. 그것도 조금 그럴 듯하네요 그죠? 느낌으로는 앞의 시는 굉장히 긴박하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그런 것 같고 뒤의 시는 굉장히 여유가 있 는 것 같아요. (김은옥) 그렇죠. 그게 무슨 차이냐 하면 이 두 시가 기록된 시기에 차이가 있어요. 언제 썼느냐에 따라서 주는 느낌이 달라요. 여기는 언제라고 되어 있어요? 마지막 날이니까 적어도 다윗 생애의 마지막,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가장 전성기, 평화로운 세월을 많이 지난 후에 이제 생애를 거의 마무리할 즈음에 쓴 이야 기. 그럼 앞의 것은요? 설명이 있어요. 1절에 보세요. 대적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이렇게 되어있잖아요 그죠? 23장의 이 시는 다윗의 생애의 마지막쯤에 기록된 글이고 그럼 22장의 시는요? 전성 기 때? 전성기가 들어갈 시점에... (한승창) 그러면 뒤의 시는? 쇠퇴기? 아니네.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앞의 것은 파란만장한 생애, 뒤의 거는 모든 걸 거치고 난 뒤에 내린 결론 같은 거. (김은옥) 맞아요. 맞는데 그 글을 쓴 시기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겠냐 그런 뜻이죠. 노년에 회고하는 것. (김은옥) 23장은 그렇게 말하면 맞아요. 22장은? 모든 대적을 파하고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그날이 언제냔 말이죠. 전성기가 시작 되려는 때. 그 때가 언제죠? 왕위에 즉위하기 직전... (주연찬) 왕위에 즉위하기 직전에 적을 다 파하고 왕 되었어요? 왕이 되고 난 후에도 정복 전쟁을 많이 나가잖 아요. 그래서 그 전쟁을 다 마무리 지었을 때가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다른 말로 하면 다윗이...? 전쟁을 끝냈을 때. (박진순) 그러니까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 노릇을 40년 하거든요. 통일왕국에서 왕이 되고 적을 다 파한 후니까 왕권을 완전히 확립한 그 시기쯤. 왕이 되어서 나라를 완전히 반석 위에 올려놓은 그 시기쯤에 앞의 글 이 써졌고, 그 후에 약 20년 정도 전성기를 구가한 후에 쓴 글이 요거구요. 그러니까 편안하게 지내면 할 말도 별로 없다 그죠? 편안하게 지낸 사람은 뭐 간증거리도 별로 없구요 남한테 해줄 얘기도 별로 없어요. 하다못해 군에 가도 고생고생하고 온 사람은 평생 얘기거리가 남아요. 아마 이것도 뒷얘기가 짧 은 이유일지도 모르죠. 아니 그래도 물론 짧긴 짧지만 간증할 게 없고 그런 게 아니라 이제까지 받아왔던 그런 감동들이... (주 연찬) 이게 짤막한 시 한 편이지만 내용마저 그렇게 간단하거나 짧은 것은 물론 아닙니다. 앞의 시에도 다 윗의 전생애가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이 다 그런 것이어 야 합니다. 그래서 잡소리 비슷하지만 전 책을 공짜로 얻어오는 것은 별로 좋아 안합니다. 공연을 공짜 로 보는 것도 참 나쁜 버릇이에요. 저 대구 있을 때 공연을 공짜로 보는 방법을 알고 있었어요. 가르쳐 드려요? 오늘 저녁에 예를 들어서 공연이 있잖아요. 저녁 먹기 전에 마지막 리허설을 마쳐야 하거든요. 그 때는 옆문으로 들어가면 웬만하면 무사통과할 수 있어요. 옆문으로 들어가서 리허설 하는 것 봐도
228 사무엘하 적용 :1~39 큰 차이 없어요. 안 말려요. 그 쪽으로 들락날락 할 수 있거든요. 웬만한 공연은 그 시각을 잘 잡아서 리 허설할 때 들어가면 공짜로 볼 수 있어요. 그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안 가거든요. 이유는요? 저 공연 하나를 하기 위해서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걸 투자해서 사람들이 연극을 하고 공연 을 하는데 그걸 공짜로 보려는 심사가 도둑놈 심사죠. 그래서 무료 표를 얻을 수 있는데도 돈 주고 사 야만 들어갔어요. 제가 그런 방법을 알게 된 것은 저도 무대에 서 보았기 때문이고요, 알면서도 실천하 지 않는 것은 저도 그런 고생을 해 보았기 때문이지요. 책요? 마찬가지예요. 책 한 권 쓴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거 그냥 앉아서 글 쓴다고 나오는 게 아니고 그 사람의 전생애가 녹아들어간 책일 것 같으면요 그걸 공짜로 빌려서 본다? 곤란하죠. 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맞습니다. 누군가 그러데요. 그거 지불해봐야 출판사가 다 먹어치우는데요? 출 판사가 먹든지 책방 주인이 더 먹든지, 정 그게 싫으면 책 만든 사람과 직거래를 하든지... 어쨌든 나는 값을 치르고 사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쓴 이 시 한 편이라는 것이 어쩌다 튀어나온 글이 아닙니다. 자기 생애가 담긴 글이에요. 그래서 좋은 책은 저자의 평생이 들어간 책이어야 합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예요. 아, 목사님 설교 참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설교 준비하는데 얼마 걸렸어요? 1시간밖에 안 걸렸는데... 우리 목사님 1시간 만에 설교 한편 해냈다? 말이 1시간이지 그거 1시간 아니에요. 목사님의 평생이 담긴 설교여야 합니다. 단지 그걸 정리하고 준비하는데 1시간 걸렸다는 얘기지, 그 1시간만의 설 교가 가능하기 이전에 눈에 보이지 않는 긴긴 세월이 필요하고 그것이 녹아든 설교여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요게 짧지만, 하기야 이것보다 더 짧은 글 있잖아요. 시편 23편. 그걸 누가 짧다고 말할 수 있냐 말이죠. 본문 읽기 전에 이 시에서 다윗을 가리키는 말을 세 부류로 나누어 보라 했는데 세 부류로 잘 안 나누어질지 모르겠어요. 거꾸로 한 번 해볼까요? 제일 마지막에 다윗을 가리키는 말이 어떤 게 있죠? 내 집. 내 집? 내 집하고 다윗하고 같아요? 다윗이 내 집이예요? (누군가 웃음으로 답을 대신함)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 그게 마지막 표현이라면 그 뒤에 수북이 있는 건 어떡하려고? 안 되겠다. 처음부터 합시다. 다윗을 가리키는 말 중에 제일 앞에? 이새의 아들. 하나. 그 다음에? 높이 올리운 자. 둘.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 셋.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 넷.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다섯.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다스린다는 얘기예요? 아뇨, 아뇨 사람을 다스린다는 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람을 다스린다? 사람을 다스리는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즉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다 그죠? 여섯. 그 다음?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일곱. 구름 없는 아침 같고. 여덟. 새 풀 같고. 땅에서 움이 돋는... 뒤의 표현은 정말... 뭐랄까? 그냥 새 풀이라 하면 재미없어요. 비온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이렇게 되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재미가 좀 없어요. 이것도 명색이 시잖아요? 히브리어 원어상으로 이게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는 거죠. 옛날에 제가 음악을 들으면서 저것을 어떻게 악보 로 그려냈을까 하도 궁금해서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악보를 샀어요. 요즘 구하 긴 어려워요. 오케스트라 총보가 실린 악본데 전체 곡이 아마 200곡쯤 돼요. 베토벤이 궁금하면요 틀어 놓고 책 찾아 뒤져보면 악기별로 악보가 다 있어요. 간혹 참 아름다운 소리다 싶은데 오선지에 어떻게 그리면 저런 소리가 나는지 궁금해서 안돼요.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거예요. 재미있어요. 이런 시도 원어 로는 느낌이 훨씬 더 좋을 거예요. 전에 풀잎, 풀잎 하는 노래 있었잖아요. 그 노래의 재미는 노래 자체
229 사무엘하 적용 :1~39 보다는 발음, 연속되는 풀잎이란 발음이 그 노래하고 참 잘 맞아 들어가요. 발음 자체가 참 재미있어요. 그걸 만약에 가령 영어로 옮겼다. Green Grass, Green Grass? Grass Leaves, Grass Leaves? 이거 재미없어서 안돼 요. 그 풀잎이라는 노래는 우리나라 말에 살아 있는 그 느낌이랄까 맛을 살리지 못하는 한 영어든 불어 든 번역하는 순간에 작품을 베리는[버리는] 겁니다. 이 시도 아마 그런 느낌을 줄 거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요. 그래서 기회가 되면 히브리어 배울 수 있겠거든 배우면 좋을 거예요. 제가 요새 갑자기 하고 싶 어 근질근질해서 되지도 않는 머리 갖고 지금 외운다고 생고생하고 있어요. 사실은요 다윗을 가리키는 표현이 여덟 가지가 나왔는데 이걸 세 종류로 분류하라 했거든요. 이런 걸 숙제로 내서 집에서 끙끙거리며 해봐야 재미가 있어요. 막상 여기 앉아서 바로 하려면 너무 어려워요. 그래도 한 번 갈라보세요. 대충 성격이 비슷한 표현들은 모여 있다고 봐야 안 되겠어요? 예.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하고... 에이 참, (박진순) 여덟 개니까 세 부류로 나누면 평균 3개정도는 돌아가야 할텐 데요. 4절에 나오는 거 다? (박진순) 4절에 있는 거 전부를 한 무더기로? 그러니까 돋는 해, 아침 빛, 구름 없는 아침, 비온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이것들은 한 무더기로 치면 된다 그죠? 그러면 또 다른 한 무더기는요?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 그게 전부 같은 거예요? 예. 그러면 남는 거 한 무더기 더 있는데. 이새의 아들. 그래도 아직 하나 남았네요. 1절의 높이 올리운 자 가 이새의 아들하고 같겠어요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자하고 같겠어요? 기름 부음 받은 자. 그 쪽으로 붙이는 게 맞겠지요? 그럼 남는 게 이새의 아들 하나밖에 안 남네 그죠? 사실은 이새의 아 들 하나만 따로 떨어져 나오는 게 맞아요. 혹시 기억나나 모르겠는데요 이새의 아들이라는 말이 어디에 나오더라? 족보에. 에이, 족보에? 그런 내용은 있을지 몰라도 그 말은 없을 걸요? 설령 그런 표현이 있다 해도 족보에 나 오는 이새의 아들하고 여기 나오는 이새의 아들하고는 의미가 달라요. 세상에! 족보에 나온다고 대답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거기는 아무런 느낌이 안 담겨 있잖아요. 그냥 이새가 낳은 아들이다라는 사실만 말하는 것이고, 여기에 이새의 아들이라는 것은 느낌이 혹은 감정이 들어 있는 말입니다. 제가 군데군데 찾아놓은 게 있으니까 얘기를 해줄게요. 요나단이 자꾸 다윗의 편을 드니까 사울이 요나단을 꾸중하면 서 다윗을 가리켜 이 이새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로요? 보잘 것 없다. 죽일 놈인데 니가 어디 누구 편을 드느냐는 얘기예요. 아주 나쁜 의미로 사용된 거죠? 나발이라는 사 람 있었죠? 나발. 다윗의 부하들이 가서 양식을 좀 달라했더니 나발이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면서 다 윗을 가리켜서 이새의 아들이라고 불러요. 가장 최근의 일은요? 세바의 난이 일어났을 때 세바가 다윗을 보고 이 이새의 아들에게는 우리에게 분의가 없다라는 얘기를 하죠. 이새가 무슨 짓을 했길래 그러노. 이새의 아들이 왜 모욕적인 언사가 되나요? 아버지가 나쁜 사람 아니에요? 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절대로 아닙니다. 아버지 욕하지 마세요.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욕들 을 일 한 적이 없어요. 세바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다윗을 보고 이새의 아들이라 하거든요. 다윗은 현재 직위가 뭔데? 왕이지요, 왕. 왕을 보고 이새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의도가 뭐예요? 이해가 잘 안 가는 모 양이지요. 상놈이 나쁜 말이에요? 아니에요. (한승창) 그래? (한승창 군을 보고) 야, 이 상놈아! 해도 기분 안 나쁘지? 상놈 뜻이 뭔데? 천한 사람. 천한 사람을 상놈이라 그러면 그게 욕이네. 상 자가 무슨 상 자예요? 반상할 때 양반하고 상은 상민들. 그러니까 상 자에 놈 자를 붙여서 경멸감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김은옥) 원래 같으면 상민(常民)이죠. 상민은 뜻이 어떻게 돼요? 요즘 말로? 보통사람. 맞아요. 상놈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는 문관이나 무관으로 벼슬을 하지 않는 보통사람이란 뜻이에요
230 사무엘하 적용 :1~39 보통사람인데 왜 그게 나쁜 뜻으로 바뀌어 버렸죠? 왕을 보고 왕으로 취급 안 하고 보통사람으로 취급하니까 이거는... 그냥 이새의 아들이라 하면 평범한 사람... (김은옥) 그렇죠. 평범한 사람이란 뜻인데 그 말이 왕으로 인정을 안 한다는 뜻이에요. 반역이네요. 그렇죠. 높은 직위에 있음에도 그걸 무시하고 애써 평범한 이름으로 부른다면 그 자체가 경멸의 의미 로 쓰이는 거죠. 그래서 이새의 아들이란 말은 다윗을 낮추어 경멸의 대상으로 부를 때 사용된 말입니 다. 괜히 이새가 나쁜짓을 해서 그런 게 아니고요. 다윗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이새의 아들이라 해도 괜찮겠지만 다윗이 특별한 사람임에도 굳이 그걸 무시하고 이새의 아들이라니까 그게 나쁜 말이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는 누가 다윗을 가리켜 이새의 아들이라 하지요? 다윗이... 예, 자기가 자기를 보고 그러는 겁니다.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하는 거다라는 셈인데, 왜 이래요? 생각해 보세요 참 재미있어요. 자기가 오랫동안 이새의 아들로 낮춤을 받았잖아요. 그런데 자기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 높이 올리운 자가 되고 돌이켜 보건대 자기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니고 보통사람이지만 하나님의 그걸 받았기 때문에 자기는 보통사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될 수 있었다. (주연찬) 알아들었어요? 별로 반응이 없네요. 설명 더 안 해도 돼요? 아뇨. 해야 돼요. 항상 남이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간단하게 다시 설명해 볼래요? 다윗의 이 말이 이런 느낌을 줘요. 너희가 나를 보고 이새의 아들이라 그랬지? 좋다 이거야. 나 지금 이새의 아들 이다. 내가 얘기할 테니 들어봐. 어때요? 연찬 자매의 대답이 이거랑 똑같아요? 예, 그런 뜻이에요. 너희들이 전에 내보고 공부 못한다 그랬지. 알았어. 공부 못하는 내가 얘기해 볼 테니까 들어봐. 그러 면서 나를 비난하고 깔보는 사람들의 입을 막아버리는 거죠. 제가 대학을 가서, 동지상고 나와서 대학을 갔는데 구박 디게 주대요. 대구시내에서 우리 과에 같이 들어온 친구가 몇 학교밖에 안돼요. 40명 정원 에 경북여고 8, 대구고 5, 계고 5, 경북고 5. 이걸로 대구 시내에서는 땡이에요. 대구에 고등학교가 얼마 나 많은데 이 네 학교에서 무더기로 들어오고 한, 두 명 들어온 학교가 있었고 나머지 14명이 방방곡곡 에서 한 명씩 들어온 거죠. 그런데 단체로 들어온 이 친구들이 공부 잘하는 학교에서 왔다고 자기들끼 리 똘똘 뭉쳐서 텃새가 얼마나 심한지. 그래서 어느 날 제일 별난 놈 한 명 잡아냈잖아요. 나는 동지상 고 나와가지고 갈 데가 없어서 여기 왔는데 니는 그래 좋은 학교 나왔다면서 여기 왜 왔냐? 이 자식이 얼굴이 벌개지더니 다시는 내 앞에서 고등학교 얘기 안 해요. 지가 어쩔 수가 없는 거죠. 내 동지상고 나왔는데 하는 그 얘기나 다윗이 자기를 가리켜 이새의 아들 이라고 하는 말은 느낌과 의도가 같아요. 다윗이 그 동안 이새의 아들 이란 말을 들을 때에 그래 내가 이새의 아들이다 왜? 이렇게 여유가 있었 던 게 아니란 말이에요. 심지어 나발이 그 말을 했을 때에는 독기를 품고 죽이려고 부하들을 이끌고 갔 던 적도 있었어요. 그랬던 그 이새의 아들 이라는 말을 이제는 자기 스스로 말하는 거예요. 왜? 그래, 네가 날 보고 이새의 아들이라 그랬지. 그 이새의 아들이 지금 이야기하는 거다. 들어라. 느낌이 어떨 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조롱하고 놀린다 해도 이제는 부끄럽기는커녕 그래 나 이새의 아들이 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되었다는 말인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죠? 왜요? 이제는 어느 누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해도 당당할 만한 나 자신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소리해도 괜찮은 겁니 다. 첫 마디에 나오는 이새의 아들 이란 말 속에 아까 얘기한 대로 다윗의 험난했던 고통의 시절이 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당당한 자기표현인지 몰라요. 동시에 나보다 훨씬 잘난 모든 사람보다 도 더 나를 복된 자리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의 의미를 또한 담고 있는 겁니다. 나도 나 중에 자서전 하나 쓸 거예요. 동지상고 출신으로서... (웃음) 넘어갑시다. 1절 다음에 죽 나열되어 있는 다윗의 모습들 있죠? 높이 올리운 자, 기름 부음 받은 자, 노래 잘하는 자, 이런 표현들이 있는데요. 이 표현들이 그 뒤에 나오는 표현하고 비교를 해보면 어떤 차 이가 있을 것 같아요?... 차라리 뒤에 걸 이해를 하면 앞쪽을 이해하기 수월할 것 같아요. 노래 잘하는 자? 노래 잘하는 자? 그게 먼저 눈에 들어와요? 공의로 다스리는 자,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높이 올리운 자 이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다윗의 위치나 아니면 성품을 얘기하는 것 같고, 노래하는 자하고 아침하고..., (한승창) 어? 노래 잘하는 자를 아침... 하고 같은 표현에 넣어요?
231 사무엘하 적용 :1~39 예, 어떻게 묶었느냐 하면 이새의 아들은 혈통과 관련된 것이고 노래 잘하는 자하고 아침하고 새 풀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시는 선물, 은사 이렇게 생각을 해봤고 마지막 부류인 공의, 경외, 기름, 올리운 자 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성품이나 위치나... (한승창) 그렇게 한다 해서 크게 틀리는 건 아니지만 내가 그림을 그린다면 이렇게 그리고 싶어요. 뒤에 나와 있는 이 부분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쏟아부어준 놀라운 축복의 최종 모습입니다. 하나님에게 내가 얼 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가 보아라. 어떤 모습요? 나는 떠오르는 아침 해와 같다. 죽을 때가 다 된 사람이 뭐라 그래요? 자기가 서산에 걸린 해지 왜 아침 해에요? 아침에 떠오르는 해 봤어요? 정초에 동해안 나 들이 한 번 나가보면 돌아오기 어려워요. 어릴 때 봤어요. 나도 어릴 때는 포항 송도에서 자랐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추운 겨울에 바닷가에서 어슬렁거리면 이해를 못했어요. 일출을 보겠다고 동해안 전체가 차로 미어터지는 걸 참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자주 본 사람에게는 별로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숨이 막힐 장엄한 모습이죠. 그런데 참 웃긴다. 다윗이 지금 늙어 죽을 때 다 되어가지고 자기를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떠오르는 아침 해와 같다 이 얘기 아닙니까. 더군다나 다음에 구름 없는 아침이죠. 그 다음에 비온 후에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이거 애 들은 보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 그죠? 그 새 풀이 어떤 데요? 비온 후에 그 상쾌함이라든가 정말 신선함 그 자체죠. 이거 늙어 죽을 때 다 되어 무슨 이런 소릴 하고 있어요? 쇠약해지거나 약해진 모습 은 전혀 안 보여요. 활력이 넘치고 솟구쳐 오르는 생동감,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게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의 최종 모습이라는 얘기죠. 그러면 그 앞쪽에 있는 건 뭘로 취급하면 좋겠느냐 하니까 하나님께서 복 주신 모습이죠. 노래 잘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에요? 아니면 당 연한 겁니까? 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분류를 할 때는 같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같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 까 봐요. 이새의 아들은 옛날에 그렇게 자기가 욕먹어 가면서 경멸의 대상이 되면서 비난받던 고통의 세월을 말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 부름 받아서 젊은 날에도 복이 많았음을 말하죠? 그렇게 해서 나중 에 그가 하나님의 엄청난 복을 받았던 모습이 마지막 부분이다. 이러면 세 개의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 이 정돈이 될 것 같아요. 짧은 시 아니죠? 다윗이 적어도 이 이야기를 하면서 그 속에 하고 싶은 얘기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 겁니다. 결코 짧은 시는 아니에요.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거나 그 이후 출세가도를 달릴 때는 승승장구 하는 삶을 살았지만 그 후에는 또 그렇지 못한 세월도 많이 있었어요. 사울에게 오 랜 세월동안 쫓기면서 죽음의 고통도 맛보았고 밧세바에게 빠져서 돌이킬 수 없는 수치를 당하기도 하 고 아들에게 쫓기기도 하고... 이런 세월 많이 있었잖아요. 그럼에도 자기 생애의 결론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라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그 원인을 본인 스스로 뭐라 그래요? 왜 이렇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 니까? 하나님께서 영원한 언약을 세우셔서... (김은옥)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셔서 이렇게 이렇게 다 하실 거다는 얘기를 하는 거죠. 하나 님이 다윗에게 언제 언약을 세우셨어요? 내가 요렇게 물을 때는 관주성경을 보라 그랬잖아요? 나는 관 주성경이 있어서 이런 궁금증이 생기면 찾을 수가 있어요. 아무 생각없이 읽기만 하겠다면 모르지만 조 금이라도 생각하면서 읽으려면 관주 없는 성경은 안돼요. 맨손으로 전쟁터 가는 꼴입니다. 그런 성경 붙 들고 있는 것은 조금이라도 궁금해지면 손발이 없는 것하고 똑같아요. 한 번 찾아볼까요. 사무엘하 7장 15, 16절 거기 한 번 읽어보세요. 요지가 뭐죠? 집안이 왕 노릇할 것이다 그랬어요? 왕이 나올 것이다. 왕이 아들을 낳으면 왕이지요 뭐. 그렇게 간단하게 얘기하지 말고, 그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핵심이 뭐예요? 왕위를 폐하지 않겠다. 맞아요. 영원하리라. 다윗의 왕위가 영원하리라. 맞아요. 남, 북으로 쪼개진 이후 두 나라의 역사를 비 교해 보면, 북쪽 이스라엘은 왕조가 굉장히 많이 바뀝니다. 내가 정확하게 기억을 잘 못하겠는데 아마 9 왕조인가? 왕의 재위기간이 평균 몇 년을 못 넘겨요. 왕조가 바뀐다는 게 무슨 말이죠? 왕의 힘이 없다. (한승창) 힘이 없으면 왕조가 바뀌어요? 힘이 없다 하지 말고 같은 뜻이면 남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표현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왕조가 바뀌었다 하면 말이 아주 쉬운 것 같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운 말이에요. 그걸 아주 쉬운 말로하면? 세력이 약하다. (한승창) 왕조가 바뀌었다거나 왕의 세력이 약했다는 거나 둘 다 남이 알아듣기에는 희미한 말이에요. 무슨 말 인지 듣는 사람이 선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표현해야 하는 겁니다.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뜻이죠. 왕위
232 사무엘하 적용 :1~39 찬탈사건이 일어났다는 게 왕조가 바뀌었다는 뜻이에요. 왕위를 단순하게 물려주는 거는 왕조가 바뀐 게 아니에요. 예를 들면 이 씨가 왕이었는데 홍 씨가 들어왔다. 이거는요 왕조가 바뀌는 겁니다. 피비린 내를 동반하는 겁니다. 그런데 북쪽 이스라엘은 적어도 9왕조인지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겠는데 엄청나게 바뀌어요. 그러니까 제대로 죽은 왕이 거의 없어요. 제일 빠른 사람은 사흘 왕 노릇하다가 쫓겨난 왕도 있고, 한 달 하다가 살해당한 왕도 있고 이런 식이죠. 그렇게 가는데 반해서 남쪽 유다는요 끝까지 한 왕조입니다. 다윗 왕조로만 이어져가요. 북쪽 이스라엘과 비교해 보면 그 한 왕조가 유지된 것조차 다윗 의 위가 영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분명히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어요. 선생님, 이런 약속이 이때 처음 나온 거예요? (김은옥) 명확하게 표시된 것은 그 때가 처음이라고 생각해요. 사무엘 선지자가 기름 부을 때 그런 얘기 없었어요? 거기에는 그냥 왕을 삼고라고만 되어있죠. 저렇게 궁금해져서 여기 찾고 저기 찾고 하다가 눈이 넓어 져 가는 거니까 자꾸 그런 의문점을 찾아내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세요. 혼자 앉아서 자 꾸 찾아보고 뒤지다 보면 아주 재미있는 현상 많아요. 결국은 유다라는 나라가 멸망함으로 다윗의 위도 끊어졌죠.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 아녜요? 다윗의 위가 영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 속에는 다윗의 실제적인 왕조이면서 동시에 그 너머에 메시야 왕국에 대한 예언이 포함되어 있는 거예 요. 겉으로는 다윗을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그 속에 있는 거는요 그 다윗의 왕위를 이어나가는 메시야 왕국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다윗의 후손이라고 부르는 겁니 다. 바로 그 얘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을 세워서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이 말 속에는 다 윗 자신의 번영도 포함되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차 올 메시야 왕국을 노래하고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김춘수 시인이 꽃 이라는 시를 썼잖아요. 내가 네 이름을 불러줄 때까지는...이라는 시 있죠? 누 구에 대한 노래예요 그것? 꽃에 대한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예. 사람에 대한 얘기죠. 거기는 사람이라고는 한 마디도 안 나오고 전부 꽃만 말하지만 실제로 그 뒤 에는 자기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 대한 얘기죠. 마찬가지예요. 시라는 것이 그런 것이거든요. 성경의 많은 부분들이 사실은 다윗이 이렇게 축복받은 이야기를 하지만 이건 다윗 자기만의 노래가 아니에요. 겉으 로는 다윗을 노래하면서 속으로는 장차 다가올 찬란한 메시야 왕국에 대한 노래를 하는 겁니다. 다윗이 아까요 늙어 죽을 때 다 되어가지고 서산에 걸린 해 같은 다윗이 뭐라고 하느냐 떠오르는 아침 빛 같 고... 그랬죠? 단순한 다윗의 이야기가 아니라 메시야 왕국이 그러할 것임을 보여주는 얘기죠. 결국은 다 윗의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이 놀라운 왕국이 찬란한 모습으로 앞으로 올 것 임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 약속을 다윗을 통해서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그 언약을 하나 님께서 신실하게 지켜나가실 것이기 때문에 다윗의 생애가 이렇게 찬란한 겁니다. 그 중에 하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것은 3절에 보면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자여 라고 했잖아요. 하나님을 경외 함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자 이 말 속에는 나라를 다스린다는 의미가 강하다기보다는 다윗의 생애 자체 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거죠. 결국은요 다윗이 이런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 때문이다. 이렇게 설명해도 맞는 겁 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궁극적으로 앞으로 약속하신 메시야 왕국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비록 잘잘못이 많았지만 평생을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았기 때문 에 다윗에게 이런 복이 임하였다라고 해도 틀리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결국 이 노래가 어떻게 본다면 다윗이 자기가 하나님께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가 자랑하려는 노래였다면 이게 그렇게 위대하거나 유 명한 시가 못됐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자기 생애를 노래하는 듯하면서 실제로 이 속에 뭐가 담겨 있 느냐? 장차 임하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시이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약속하셨던 그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될 것을 보여주고 있는 시이기 때문에 이 시가 유명해지는 거죠. 하나 더 해봅시다. 간단한 거요. 우리 기독교에서 아주 유명한 얘기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것은 사람입 니다. 저자 자신도 정확하게 잘 모르는 것까지 기록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이걸 하나님의 말씀이 다라고 받아들이고 있죠? 어째서 그렇죠? 모세 오경은 모세가 썼다고 그래요. 물론 아니라는 사람도 있 지만요. 히브리서를 바울이 썼을 것이라고 말하지 꼭 바울이라고 말하기는 상당히 어려워요.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정을 하거든요. 어째서 그렇죠? 상당히 중요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디모 데후서 3장 16절에 보면은 뭐라고 돼 있죠? 나는 성경구절 참 못 외우는데 인제 외워야 돼요. 큰일 났어. 요즈음 같이 다니고 있는 백영호 간사가 참 무섭더라구요. 옆방에 같이 있는데 성경시험을 쳤는데 신약 100점 맞았다나. 우와 대단하다. 나는 100점은커녕 떨어지기 딱 알맞은데 문제가 마음에 안 들어요. 구약 도 잘 쳤다 그래요. 그런데 틀린 게 있다길래 뭐 틀렸는지 말해봐라 했더니 문제를 불러 주길래 내가 정답을 쉽게 맞춰버렸거든요. 그걸 왜 틀려 했더니 백 간사가 우와 하더라구요. 어허이, 나도 나름대로는
233 사무엘하 적용 :1~39 한다고 하는데 뭐 그걸 가지고 우와 할 것 뭐 있어. 내하고 붙어서 못 이길긴데 하고 내가 공갈을 좀 쳤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신약을 옛날에 550절을 외웠다 그래요. 집사님, 나 이래도 외우는 데는 은사가 있어요 하는데 진짜더라구요. 그래서 순서도 안 틀리고 550절을 외웠다던데 갑자기 존경스러워지는 거 있죠. 농담이 아니더라구요. 옛날에, 10년 전에 외웠다 그래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친구한테 니 아는 성경구절 뭐든지 말해봐라 내 맞춰볼게 하더니 아닌 게 아니라 정확하게 못 외우고 띠엄띠엄 말해 주어 도 어느 성경 몇 장 몇 절 하고 답이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신학교 성경고사 문제를 보니까 안 외 우고는 안 되겠더라구요. 야, 앞으론 난 죽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난 외우는 거는 질색이거든요. 그러 니까 한 장에 어느 한 구절을 외워놓으니까 신약 읽을 때 줄거리가 머릿속에 다 들어가 버리는 거죠. 우와 내가 질렸어요. 괜한 잡소리였습니다. 본인이 살아 있는 관주라는데 나도 동의했어요. 디모데후서 3 장 16절에 뭐라고 써있죠?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바로 그 말씀과 비슷한 얘기가 있잖아요. 뭐라고 되어 있어요? 2절에?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 빙자가 뭐예요? 보통 나쁜 말로 쓰이는데. 나를 통하여. (박진순) 나를 통하여라고 되어 있어요? 맞아요. 그런데 보통 빙자라고 하면 나쁜 말로 쓰이는데, 나를 통해서 여호와의 신이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게 아니고 나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분은 하 나님이라는 얘기죠. 성경은 그렇게 기록되었다고 우리가 믿는 거죠. 그 다음에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 다. 내 혀에 있는 것은 내 말이어야 하는데요 그죠? 그런데 내 혀에 있는 게 내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얘깁니다. 다윗의 글들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글입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그렇게 주시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 징을 다 살려내면서 하나님의 의도를 충실하게 담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문분야를 많이 공부한 누가 가 쓴 글에는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고 공부를 많이 한 바울이 쓴 글에는 화려하고 유창한 글들이 많고, 무식한 어부 베드로가 쓴 글은 글도 짧고 거칠고 투박스럽고 그렇죠? 그런데 하나님이 그런 특징들을 다 활용해서 쓰시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 가셨다. 이런 걸 이름하여 뭐라 고 그러죠? 무슨 영감? 영감도 여러 설이 있던데 나도 용어는 잘 모르겠어요. 좌우간 그렇게 기록되었음 을 다윗 스스로도 이 안에서 고백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노래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 노래는 과거형 이에요? 현재형이에요? 현재형. 현재형 아닌 것 하나 꼽을게요.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이게 어떻게 현재형이에요? 6, 7 절은 아무래도 미래형이다 그죠? 그리고 다윗의 말년이니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의 모든 구원과 모든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을 거예요 다윗 입장에서는요. 아마 넘치게 이루어졌을 겁니다. 그런데 이루어지지 아니하시랴 하는 이유는요? 사실은 이 시의 핵심적인 요소는 여전히 미래 쪽으로 가 있는 거죠. 이유는 요? 다윗 자신의 노래라기보다는 역시 시선이 메시야 왕국으로 가 있으니까 이 시의 핵심내용은 여전히 미래 쪽으로 눈이 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게 좋아요. 다윗 자기 노래인 듯하면서 실제로는 겉으로 만 그렇고 실제 내용은 먼 훗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어떻게 임하실 것인가를 보여주는 노래이 기도 합니다. 그렇게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자, 그 노래는 이쯤해서 스톱하구요. 그 뒷부분에서는 질문 할 것 좀 있죠? 다윗의 군대 조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추측도 해 보세요. 손이 칼에 붙어서. (박진순) 손이 칼에 붙어서 안 떨어진대요. 왜? 피가 묻어서. (박진순) 피가 묻어서요? 무슨 피가 그렇게 질겨요? 피곤해서 칼에서 손이 안 떨어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 것 같아요? 그런 것 아니에요. 도끼질을 계속 하다보면은 나중에 손에 감각이 없어져서... (한승창) 많이 해봤어요? 군대에서. 성경을 이해하는 데도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좋은 실례가 되겠습니다. (웃음)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삽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하면 손에 쥐가 나도록... 이런 표현일 것 같아요. 그 래서 칼을 놓고 싶어도 놓아지지 않는 상태요. 도끼질을 많이 해보니까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 영채는? (박진순) 군부대. 영 자 나오면 거의 다가 예를 들면 영문 안으로 이런 표현 있죠? 군부대라는 뜻입니다. 국어 사전 찾아도 영채라는 게 안 나와요. 사실은 제가 한자를 다 뒤지고 온갖 난리를 다 피워가면서 확인한 겁니다. 이상하다 그것 말고 물을 게 꼭 있는데
234 사무엘하 적용 :1~39 19절에 삼인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해놓고 그러나 첫 삼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는데 이 삼 인하고 밑에 삼인하고... (한승창) 그거 헷갈리는 게 맞아요. 그 질문을 지금 해야 된다는 얘깁니다. 군대 조직이... (김은옥) 그러니까 제가 처음 질문할 때 군대조직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죠. 이 부분을 보면서 군대조직이 어 떠했을지 추측해내야 본문을 이해하기 쉬워요. 하여튼 가장 측근에 3명이 있었나보죠. (김은옥) 예. 두목이 있고... 아, 그러면 하나 해석 안되는 게 있어요. 첫 삼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첫 삼인? 뒤의 삼인과 시간적 차이가 있는 거 아녜요? 좌우간 첫 삼인이 있었다는 얘기는 그 다음? 둘째 삼인이 있다는 거죠. 그 증거가 이 안에 있어요. 안 그러면 이해 안되는 게 있어요. 그런데 둘째 삼인 세 사람 다 안 나왔죠? (김은옥) 나왔는데? (박진순) 두 사람밖에 안 나온 거 아냐? 브냐야하고... (김은옥) 나왔는데? (박진순) 엘르아살... (한승창) 그런 것을 찾고 확인하느라고 이리 저리 뒤적여 보면서 성경을 보아야 하는 거예요. 그냥 핑 하니 읽 고 치우는 게 아니고. 잘하고 있는 일이니까 어쨌든 찾아보세요. 앞에 나온 이 사람들이 첫 삼인이에요? (한승창) 그렇겠죠. 브나야, 아비새... 이 사람들은 둘째 삼인이고 앞에 세 사람들이 첫째 삼인 아냐? 내 아까 한 사람 더 찾았는데... (박진순) 아까 찾아놨던 사람 어디 갔노? 해야지. (모두 웃음) 그러면 둘째 삼인은 물 뜨러간 세 사람을 얘기하는 거예요? (한승창) 아니, 그거는 둘째 삼인인데. (박진순) 예? (황당해서?) 물 뜨러 간 사람이 첫 삼인인지 둘째 삼인인지는 이거 보고는 알기 어려워요.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 처음에 엘르아살이 나오잖아요 9절에. 다윗과 함께한 세 용사 엘르아살. 밑에 보면 군장 아디노. 아디노라는 사람은 없던데? 어? 있네! 요셉밧세벳이란 이름만 보았더니 같은 사람이네. 그 밑에 또 삼마라고 또 나오는데... (한승창) 꽁치말이야? (포항에서는 삼마와 꽁치는 같은 말입니다) 삼마하고 엘르아살하고 요새. 이 세 사람이 첫 삼인이란 말이죠? (김은옥) 응, 맞아. (박진순) 그렇죠. 그런데 두 번째 아비새, 브나야, 두 번째 삼인은 아비새, 브나야, 삼인은 세 사람이 안 되는데? (김은옥) 아사헬까지 아닌가? (박진순) 물 뜨러 간... (한승창) 그 다음에 한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김은옥) 없는 거 맞아요. 아사헬은 30인 중에 들어가 있죠. 그러면 요압은 안 들어가요? (이명희) 글쎄 요압이 어디 갔죠? 어디 갔는지 좌우간 이 안에 안 나왔어요. 중요한 발견 중에 하납니다. 앞부분을 안 했더니 막 헷갈리는 게... (신입생 김은옥의 푸념) 맞아요. 앞부분을 안 했으면... 다윗이 싫어한 사람이 요압이었나? 지멋대로 했던 사람? (김은옥) 맞아요. 앞부분 공부를 안 하고도 지금 잘하고 있는 겁니다. 자, 그러면 보세요. 다윗이 위에 있고, 다 윗 밑에 군대 조직이 어떻게 된 거 같아요? 세 명의 군장이 있고 밑에 군이 있고. 그 군장의 두목이 또 있잖아요. (한승창) 세 명 있고 거기에 우두머리가 있고. (이명희) 그렇죠. 세 명 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두목이라. 다윗 바로 밑에 몇 명 있어요? 세 명
235 사무엘하 적용 :1~39 그러니까 한 명 그 다음에 두목 아니에요? 그건 중요한 거 아닌데 중요한 거 하나를 얘기 안 하고 있어요. 다윗 바로 밑에 몇 명? 계급으로는 한 명인데 직위로는 세 명 아니에요? (한승창) 그걸 한 그룹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세 사람을 한 단위로. 가령, 트로이카라든가 사람이 셋이니까 삼 총사라든가. 삼총사로 불릴 만한 팀이 제1삼총사, 제2삼총사라고 하듯이 두 개가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 니까 다윗 바로 밑에 삼총사 그룹이 두 개가 있는 거예요. 여섯 명이네요. (김은옥) 그렇죠. 여섯 명이 있는 거죠. 그 중에 한 명이 군장이에요? (한승창) 아니지. 여기 여섯 명은 다 군장이지요. 군장의 두목이라는 말을 봐야지요. 그러면 두목이 두 사람이에요? (이명희) 그러니까 두목이 두 사람 나오는 이유는 그룹이 두 개라는 말이에요. 안 그러면 뒤쪽에 봐요. 또 두목 이라는 말이 나오잖아. 아비새가 삼인의 두목이라고 또 나오거든요. 그러면 두목 나왔는데 왜. 그러니까 질문할 게 있다는 얘기지요. 군대를 안 갔다 와가지고. (이명희) 에이 군대 갔다와도요 마찬가지예요. 요새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이해가 잘 안돼요. (이명희) 결국 두목이 두 사람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밑에 삼총사라는 그룹이 두 개가 있었다는 뜻이에요. 제가 지난달에 히브리어 배운다고 고생깨나 했거든요. 이럴 때 아는 체 할라꼬. 오늘 찾아보니까 여기 나오는 군장이란 말하고 그 다음 18절에 나와 있는 그 삼인의 두목이라고 할 때 삼인은 같은 단어예요. 군장하고 삼인하구요? 예, 여기에 나와 있는 두 군장이라는 말하고 그 다음에 나와 있는 그 삼인이라는 말이 둘 다 샬로시 라는 단어가 쓰였더라구요. 그러니까 아마 세 사람이라는 말을 따서 이름을 붙였나봐요. 24절부터 끝까 지 읽어보면 다윗의 용사가 30명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런데 실제로 헤아려 보면요? 39절에 37인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것 말고 24절에 보면 30인이라고 나와요. 31명인데요. 31명이에요? 어떻게 알아요? 제가 다 헤아려 봤는데요. (박진순) 예. 잘했어요. 꼭 내같은 사람 하나 있네. 30인이었더라길래 나도 일일이 동그라미 쳐가면서 헤아리는 거예요. 왜 그런 바보짓을 해요? 30인 하면 그런 줄 알고 넘어가지. 그걸 굳이 헤아려본 이유는요, 앞에 서 여호수아 공부할 때 숫자 헤아려 보니까 틀리더라구요. 왜 틀리냐 해서 확인해 보니까 내가 잘못 이 해한 거예요. 아, 이해를 잘못하니까 숫자가 틀렸다. 그래서 숫자를 맞춰보니까 본문 내용이 달라지더라 구요. 그런 현상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성경 보는 게요. 숫자도 헤아려 보고 저쪽 이쪽 비교도 해 보고 이런 짓요? 쓸데없는 짓 비슷하지만 해보는 게 도움이 돼요. 그러니까 31명이 나오더라 그죠? 왜 31명일까요? 저는 이 사람(아사헬)이 삼인에 들어가는지 알았어요. 세 명, 세 명 맞는데? (박진순) 그러면 거꾸로. 여기 인원이 36명밖에 안되는데요? 뒤에 가면 37명이라고 나오니까 한 명이 여전히 부 족이잖아. 또... 누구 외 몇 명 아니에요? (한승창) (웃음) 그게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쓰는 표현인데 성경에는 그런 표현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시간 없는데 엉뚱한 질문한 제가 그르긴 한데 아, 성경을 저런 식으로도 보는구나. 자꾸 생각을 하라는 뜻에서 한 얘 깁니다. 좌우간 30인 했는데 헤아려 보면 31인이 나와요.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좀 더 살펴보세요. 그래서 설명할 수 있는 이유 중에 제가 발견한 게 하나 있어요. 자꾸 나중 삼인 중에 아사헬이 안 들어 가냐고 그랬죠? 꾸준히 공부를 한 사람은 이 이름이 어디선가 본적 있는 사람일 텐데요? 예. 발이 빨라서... (이명희) 그렇죠. 옛날에 죽은 사람이에요. 이 사람은 죽은 사람인데 뭘 군장 3명 중에 자꾸 집어넣으려고 애를 써요. 언제 죽었죠? 이스보셋이 왕이 되어서 다윗과 대치하고 있을 때 야, 임마 내 따라오지 말고 딴 놈 잡아서 가라 했는데도 싫다 하고 따라가다가 창의 뒤끝에 찔려서 죽은 사람. 발 빨라 죽은 사람이 이 아사헬이단 말이야. 이 아사헬이 30인의 명단에 들어갔다는 얘기는 적어도 이 30인 명단이 언제 작성된 것인지 알려주는 단서가 되는 거죠. 아주 초기에, 그러니까 다윗이 고생스럽게 쫓겨 다니던 그 때부터 다윗을 따라다니면서 충성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죠. 아사헬이 살아있을 때니까
236 사무엘하 적용 :1~39 여기 아둘람 굴에 있다라는 말도... (이명희) 그렇죠. 아둘람 굴에 피해 있었던 일도 다윗이 왕이 된 초기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나중에 죽은 아사헬 대신에 한 사람을 더 보강해 넣고 죽은 사람의 이름을 빼지 않고 그냥 두었던 것일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죽은 아사헬까지도 명단에 올려져 있는 거죠. 본래 있던 사람 이니까. 왜 거기 꼭 한 사람 채워 넣어야 하느냐 하고 생각을 해보니까 바로 군장이 여섯 명 있었거든 요. 여섯 명 있으면 한 사람 밑에 다섯 명씩이잖아요? 그러니까 보강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게 맞는 지 안 맞는지 확인할 길도 없고 혹시 누가 어떻게 해서 확인할지도 모르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인원을 다 합쳐보면 36명밖에 안 나와요. 그런데 뒤에 가면 37명이라 하거든요. 그럼 그 한 명은 어떻게 설명을 하죠. 이거는 정답을 찾으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성경 읽다가 이런 부분을 만나면 재미가 없거든요. 그런데 이런 머리라도 굴리면 그냥 건너뛰는 것보다 낫다니까요. 그러다 보면 떠오르 는 생각이 있게 마련이니 성경본문을 그렇게 살피라는 뜻에서 하는 얘깁니다. 그 다음, 물 뜨러 간 얘기 좀 해봅시다. 지금 한참 전쟁 중에 적이 우글거리는 그 지역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그걸 바라보면서 고향의 우물물이 그립다 하고 앉아 있는 다윗이나 그 말 듣고 적진을 뚫고 가 서 물 떠오는 놈이나 내가 보기에는 둘 다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점이요? 거기 앉아가지고 고 향 물이 참 시원했는데 우리 어릴 때 그 물 먹고... 산에 피신해 있는 상태니까 더 그런 생각이 났을 것 이라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목숨을 걸고 떠왔는데 먹지도 않고 갖다 부어버린 다윗이나 그 말 듣고 갖다 온 그 세 사람이나 내가 볼 때 피장파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어떤 점에서? 이거 보고 아무 느낌이 없다하면 정말 좀 심하다. 들봐다[들여다] 볼 거 뭐 있어요? 본다고 다른 내용이 나오는 것도 아 니고. 장면은 이미 머릿속에 다 들어갔잖아요. 제발 머리를 쓰세요 머리를. 자, 내가 예를 하나 들게요. 임금이 되면 입을 조심해야 돼요. 박 대통령이 고속도로 지나가다가 영남 대는 어디 있어? 이 말 한 마디 하는 바람에 영남대 도서관이 33층? 층수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도서관 건물 올라간 거 알아요? 요즈음이야 20 몇 층이라 해도 별로 안 놀라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고층 건물 이 별로 없던 시절입니다. 아파트가 기껏해야 5층이 제일 높던 시절인데요. 고속도로 지나가다가 보면 영대 건물 중에 유일하게 보이는 건물이 그거 하나에요. 확실하게는 모르겠는데 건물의 효용성이 떨어 져서 두고두고 골칫거리라 하던데... 대통령께서 지나가다가 영대 어디 있지? 그 말 한 마디 때문에 도서 관 건물이 하늘 높이 치솟은 거죠. 왜 영대 물었을까요? 잘 모르네. 딸인가? 부인인가? 딸이 한 때 이사장으로 있었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거구요. 그전에 박 대통령이 안 계시니까 딸이 이사장을 했죠. 만약에 박 대통령 살아계셨다라면 어떻게 했는데?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이 70년 중반 인데요 경북대는 국립대, 영남대는 왕립대, 나중에 대구대가 또 이름 붙었는데. 대구대 본래 이름이 뭐예 요? 한사대예요. 한국사회사업대학. 특수교육을 전문으로 하던 학교로 한국사회사업대학이었는데 줄여서 한사대라고 불렀는데 그 대학을 전두환 대통령이 박 대통령 흉내를 좀 낸 거죠. 키워서 나중에 대통령 물러나면 대학 이사장 그러면 그럴싸하잖아요. 옛날에 박 대통령이 그 생각을 가지고 영남대를 소위 왕 립대학으로 키운 거예요. 그러고는 지나가다 영남대 어디 있지? 한 마디 하는 바람에 도서관이 33층까지 짝 올라가 버렸잖아요. 대통령 한 마디는 무서운 거예요. 높은 데 있는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면 안돼요. 다윗이 지금 이 전쟁 통에 쫓겨서 산에 올라와 있는 이 판에 어릴 적 고향 생각이 난다고 그걸 함부로 내뱉어요? 철딱서니 없는 왕이죠. 굉장히 감성적인 왕인 것 같아요. (김은옥) 노래 잘하죠. 시 잘 쓰죠. 악기 잘 만지죠. 그러니까 감성이 풍부한 건 틀림없어요. 그러나 명색이 왕 인데 입조심 해야죠. 그런데 그 말 듣고 이 세 사람이 적진을 뚫고 가서 물을 퍼 온단 말이죠. 바보짓 아니에요? 이거. 떠온 물을 마시지도 않고요. 아무 느낌 없어요? 후회하잖아요. 다시는 이렇게 안 하겠다. (김은옥) 아, 다윗이 다시는 목마르다 소릴 안 하겠죠. 아마 다시는 안할 거예요. 물 한 모금 먹고 싶다고 입 한 번 잘못 놀렸다가 정말 충성스러운 부하 셋을 잃을 뻔했는데 앞으로 말조심하겠죠. 그런 느낌이 읽으면 서 안 들어요? 17절에 나와 있는데요? (김은옥) 뭐라고? 여호와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김은옥) 그럼요. 이런 느낌을 말해 보자는 얘기죠. 그런데 이렇게 작정하는 일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보통은 이런 걸 즐기는 권력자들도 많잖아요. 자기 한 마디에 이렇게 완전히. 그게 너무 좋아서 쓸데없이. (김은옥) 그럼요. 내가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어느 선생님의 사위가 총각시절에 포항에서 파출 소장을 했거든요. 파출소장 권력도 그렇게 커서요 맛이 좋더랍니다. 총각이 파출소장이니까 총각이라고
237 사무엘하 적용 :1~39 야, 임마 그러겠어요. 명색이 파출소장인데. 지금 경찰서장하고 있어요. 시골 동네 경찰서장요? 우리가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새파랗게 젊은 경찰서장이 앉아 있는데 동네 유지들이 와서 전부 뭐라 고 불러요? 서장님. (이명희) 서장님이라고 안 불러요. 서장을 보고 누가 서장이라고 불러요. 대통령 보고 대통령님 이러나요? 각하라 그래요? (김은옥) 각하죠. 아직도요. (김은옥) 그러지 말라고 하긴 하지만은. 말도 안돼. (이명희) 그럼 뭐라 그러는고 요새? 그냥 서장님. (주연찬) 보통 영감님이라 그러죠. 검사 보고 검사님. 아니에요. 검사영감? 영감 굉장히 높은 말이에요. 파출소 장이 머 별거겠나 싶지만 흔히 하는 말로 끝발이 있어가지고 그거 있는 사람은 써보고 싶은 거예요. 재 보고 싶어요. 좀 높은 데 앉아있으면 이런 말 하면 밑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어려울까 이런 생각하기 어려워요. 그게 거의 불가능해요. 단지 내가 한 마디 하니까 이렇게 되더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즐기고 있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의도적으로 즐기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구요. 다윗처럼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이 세 용사가 어리석죠? 아닌가? 바보란 소릴 끝내 안 하네. 아닌데요. 그럼 뭔데요? 자기가 만약에 그런 사람 밑에 있어 봤으면 그 말을 잘 안할 것 같아요. (한승창) 그러니까 뭔데? 세 용사 바보짓을 했어요 안 했어요? 했어요. (한승창) 진작에 했다 그러지. 용맹스러운데요. (박진순) 용맹스러워요? 남자들이 꼴랑 물길러 적진을 뚫고 들어가요. 그걸 용감하다 그래요? 왕을 위해서 목숨 내놓는 거잖아요. 그게 얼마나... (박진순) 왕을 위해서 목숨을 내건 거 같아요? 어쨌든 좋게 말해줄려고 혈안이 돼 있는 사람들 같애. 다윗이 보기에 그 세 사람이 어떻게 보여요? (한승창) 몰라! 아주 귀하지. (박진순) 귀해요? 내 같으면 귀하기는커녕 야, 어디다가 목숨을 거니?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라는 우리말도 있는데. 하는 짓은 어리석은데 그 사람들은 어리석지 않잖아요. (한승창) 도대체 무슨 말이야? 부대에서 만약에 병장이 꼭두새벽에 목이 좀 마르다 이렇게 하면 밑에서 움직이잖아요. 그 새벽에 움직 인다는 자체가 어리석지마는 고참이 볼 때에는 마음들이 참... (한승창) 가상하지. (주연찬) 도대체 뭘 말하는 건지. 다윗이 한 짓이요 어리석은 짓이죠. 군장 셋이 아무리 왕이 물이 먹고 싶다 했지만 그 물 뜨려고 목숨 걸고 간 짓은 비난받을 짓이에요. 만약에 잘못해서 죽었다면요? 물 한 모금을 위해서 가다가 셋이서 죽었다. 이거 어떻게 되겠어요? 이거. 사기가 떨어져요. (한승창) 사기만 떨어져요? 두고두고 다윗에게도 욕을 얼마나 많이 얻어 먹일 일인데요. 미련하기 이를 데 없는 짓을 서로가 지금 하는 거예요. 그런데 말이죠. 진실된 충성이나 진실된 사랑은 합리적이지 못해요. 합리 적으로 계산하고 따지고 내가 저 사람하고 결혼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 계산을 잘 해보고 하는 게 좋겠 다라는 결론을 내릴 때는요 그렇게 진실된 사랑은 아니에요. 진짜 좋아하게 되면 계산이 안돼요. 그래서 뭐라 그래요? 눈 멀었다. 눈에 찌짐 붙였다. (주연찬) 눈에 찌짐 붙여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되게 좋아하면요 선생님이 말도 안 되는 거 시켜도 하고 싶어 안달이죠. 말도 안 되는 걸 시켜도 그렇게 좋아하죠. 아주아주 옛날에 하도 말 안 듣는 녀석을 참다참다 안돼서 몹시 패버렸더니 패고 난 다음부터 얼마나 말 잘 듣고 잘 따르는지 몰라요. 이야! 저걸 만날 팰 걸. 나중에 그 녀석이 그러대요. 잘못을 해도 선생님이 매를 들지 않으니까 자기를 포기한 줄로 알았다
238 사무엘하 적용 :1~39 나요. 그러다가 매를 맞고나니 속도 후련하고 선생님이 자기에게 관심이 있다는 확인이 되더랍니다. 매 맞는 것이 오히려 더 시원한 때가 있다는 게 이해가 되요? 진실된 사랑이나 이런 감정이 있으면요 생각 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못할 경우도 많아요. 적어도 이 세 용사가 이런 바보짓을 했다는 것은 아까 고참 이 말하는데 쫄병이 후닥닥거리면 고참이 뭐 흐뭇하다구요? 그런데 그 밑의 중고참은 욕하겠죠. 삼자가 보기엔 어리석고. (한승창) 맞아요. 삼자가 보기에 합리적이지 못한 행동이 왜 일어나느냐 하면 이들 사이에 이런 끈끈한 정, 충 성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얘깁니다. 하는 짓은 일단 바보짓 맞아요. 합리적이지 못하고 바보짓 인 거 같은데 그 내면을 보면은 다윗과 신하들 사이에 어떤 감정이 흐르고 있었느냐 하는 걸 알 수 있 다는 말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죠. 이 신하들이 목숨 걸고 떠온 걸 내가 마실 수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거죠. 목이 메어 어떻게 넘어가요. 그런 사랑이 있단 얘깁니다. 거기서 고맙다 하면서 꿀꺽 해버렸으면 얼마나 재미없겠어요. 그런데 마실 수 없다, 다시는 내가 이런 짓 안 하겠다라는 말 속에서 신하를 아끼 는 아름다운 마음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인간적인 유대가 얼마나 튼튼하게 맺혀 있는가를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다윗이 이걸 마시지 않고 어떻게 했어요? 여호와께 부어드렸다. 그냥 부은 거하고 여호와 께 부어드린 거하고 달라요? 어떻게 다르죠? 그냥 부은 거는 아무런 뜻이 없는 거고, 여호와께 부은 거는 군대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주연찬) 간단한 답 있는데... 물 뜨러 간 사람의 충성된 마음을 자기한테 돌린 게 아니고 하나님께 돌린 거.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돌리겠다는. (한승창) 맞는데 어렵게 설명하지 말고, 평소에 성경을 봐놓으면 이럴 때 아 그거. 이렇게 나와야 되는 거죠. 사 도 바울이 이런 말을 하죠. 죽을 때 다 되어서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고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관 자가 무슨 관 자에요? 부을 관 자에요. 제사 종류 중에 부어드리는 제사가 있어요. 보통 전제라 하는데. 바울이 말할 때는 관제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 부어서 제사를 드렸네요. 다윗의 생각에는 요 이거 물이 아니다. 뭐예요? 이건 피다. 피는 마시지 말라 했거든요. 이유는? 피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이 물은 이 세 사람의 생명이다.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마시냐. 하나님께 드리겠다. 그래서 하나님께 드 렸다는 의미인데 제사를 드렸다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이 세 사람의 생명되는 피를 하나님께 드린 거죠. 결과적으로 그걸 자기가 홀짝 마셨을 경우와 비교해 보면 이 신하들 셋이 느끼는 느낌은 어떨 거 같아 요? 다르죠. 예, 이렇게 신하와 부하들 사이에 깊은 유대가 형성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자, 이제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배경만 조금 살펴보고 마칩시다. 어떻게 다윗이, 왕이 말이죠. 수도에 안 있고 굴에 들어가 있 어요? 도망다닐 때. (주연찬) 이게 아둘람 굴이란 말도 있고요. 블레셋 사람이 쳐들어와서 있던 곳이 어딘고 하니까 르바임 골짜기 라는 곳인데 이 르바임 골짜기에서 블레셋과 싸운 사건이 어디 있느냐를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면 배경 을 금방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관주성경이 필요합니다. 정말 성경을 자세히 보고 싶걸랑 성경을 바꾸 세요. 관주가 붙은 걸로요. 관주 없는 성경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만날 껍데기만 훑고 지나가는 사람입니 다. 제가 왜 찬송가도 안 붙어 있는 이 두꺼운, 이걸 굳이 찬송가하고 따로 가지고 다니느냐? 이유가 있 어요.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요 밑에 해설붙은 거 말고, 그 다음에 관주 꼭 붙은 것이어야 합니다. 한승창 형제가 군에 있을 때 성경 하나 구해 달라기에 찬송가와 해설은 없고, 관주, 한자는 있는 그런 성경을 하나 구하려고 포항시내를 다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주인에게 물어도 그런 게 없다는 겁니다. 반쯤 포기 한 상태인데 그런 얘기를 어디선가 했더니 눈 밝아서 구석구석 잘 뒤지는 김종민 집사님이 2주 만에 서 점 주인도 없다는 것을 그 서점에서 찾아왔더라구요. 관주가 있으면 어디에 이런 이야기가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활용법을 꼭 알아두세요. 다윗이 왕이 된 직후에 다윗이 왕이 됐다라는 말을 듣고 블 레셋 군대가 쳐들어와요. 사무엘하 5장쯤에 나와요. 한때 다윗이 블레셋에서 신세를 졌거든요. 신세를 졌 는데 그 다윗이 왕이 됐단다, 가보자. 뭐하러 가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다윗을 찾으 러 올라왔다고 되어있는데 야, 옛날 관계 안 잊어 먹었지. 뭐 이런 소리하면서 싸움을 걸 수도 있겠죠. 반면에 다윗은 왕이 된 직후에 정식으로 싸울만한 준비가 덜 되어 있어서 일단은 산으로 피해버린 거 죠. 거기서 싸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던 그런 때입니다. 물론 그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싸움을 다 이 겨냅니다. 사무엘하 5장이니까 나중에 한 번 읽어보세요. 그 싸움 도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겁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 충성한 거예요? 다윗에게 충성한 거예요? (웃음소리) 웃기 는... 하도 많이 당해서 질문만 들어도 답 안다는 뜻이에요? 좋다. 이젠 속이 다 보인다 이거지. 아는 데... 이런 웃음소리 같다. 다음부터는 질문을 조금 고쳐가지고... (여전히 웃음소리) 답이 뭐죠?
239 사무엘하 적용 :1~39 다윗에게. 왜 또 웃죠? 남이 열심히 대답하고 있는데. 이 친구들이 대답 안 하고 웃고 있는 이유는 둘 다 답인 데... 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역대상 11장이니까 나중에 찾아보세요. 읽어 드릴게요.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어요. 똑같은 기사인데 여기 에 없는 이 말이 첨가되어 있어요.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 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그러니까 다윗에게 충성한 거예요? 하나님께 충 성한 거예요? 이거 참 질문을 고치든지 해야지? 그러니까 다윗에게 충성 안 했어요? 했죠. 했어요. 그러면 하나님께 충성했어요? 했어요. 그렇죠. 그러면 다 됐네. 그러면 어떻게 된 거예요? 다윗에게 충성함으로 해서 결국은 하나님께 충성 한 것이 되는 거죠. 이 신하들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방법은 다윗을 제껴놓고 직접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고 다윗에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충성함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 나님께 충성하는 방법이 가정도 팽개치고 직장도 포기하고 심지어 교회마저 버려두고 하나님만 찾아 헤 매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가 섬겨야 하는 교회, 직장, 가정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우리 에게 주어진 훈련장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것, 어른들에게 순종하는 것, 직장의 상사를 충심으로 따르고 부하 직원들을 아끼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길임을 잊지 맙시다. 다윗이 혼자 하나님의 나 라를 이루어 간 게 아니에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다윗 때만큼 왕성한 때가 없었어요. 하나님께서 이스 라엘에게 땅을 주겠다고 수 없이 약속을 하였지만 그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 생전에는 발붙일 만큼도 주 시지 않았다가 다윗의 때에 와서야 최대로 넓은 영토를 주시는 겁니다. 그 다음부터는 또 쭈그러들다가 결국은 망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윗의 나라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하나 님의 나라가 한 두 사람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헌신된 용사들이 서로 힘을 합 치고 헌신함으로 완성되었다는 겁니다. 우리도 다윗이 되든지 군장이 되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 밑의 두 목들이 되든지 그도 아니면 또 그 밑의 병들이 되든지 해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 있어요? 예비군요. (웃음) 맞아. 더 큰 전쟁을 치룰 때는 평소에 농사나 짓던 백성들까지 총동원하니까. 어떤 위치에 있든지 힘 을 합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 거죠. 질문 있어요? 없으면 마칩시다
240 사무엘하 적용 :1~25 사무엘하 24 장 자, 다 읽었죠?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을 거 같은데요. 없다면 성경 실력이 대단하든지 아 니면 성경을 건성으로 읽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이건 말이 좀 안 된다 싶은 거 없어요? 이상한 거는 잘 모르겠는데요 앞의 내용을 전혀 몰라서... (배홍희) 앞의 내용하고 전혀 관계없어요. 여기서만 보면 돼요. 질문 있는데요 인구조사 하는 것하고 재앙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거예요? (배홍희) 바로 그게 이상한 거죠. 인구조사 한다고 재앙이 내릴 것 같으면 우리나라도 1년인가 2년에 한 번씩 하잖아요? 그게, 그것 때문 아녜요? 9절에 칼을 빼는 사람을 이렇게 많이 두어서... 하나님 의뢰하지 않고 군대를 많 이 해서... 하나님이 처음에 다윗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런 거 아니에요? (박진순) 어떻게 하지 말라구요? 그러니까... 뭔가 어렴풋이 생각나는 게 있는 모양이죠? 정확하게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하면 알고 있는 셈입 니다. 시험 칠 때 보면 야! 이거 어디서 본 거 같다. 그런데 요게 아니고? 이거? 저거? 갈등을 하다가 팍 찍었는데 틀리는 경우가 더 많죠. (웃음) 아는 거는 확실하게 해두는 게 좋아요. 뭔가 다윗이 그래서 는 안 되는 이유가 있기는 있는 것 같죠? 자, 다시, 가령 인구수를 헤아려 본다고 해서 안 헤아려 본 것 하고 인원수가 달라지나요? 제 생각은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사람의 그걸로 이렇게 하려고 머리를 썼는 것 같은데 그런 데 저는 이게 크게... 물론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 했던 게 있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없었더라면 크게 잘못했다라는 생각이 없거든요. 왕으로서 당연히 인구조사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대적들 이 쳐들어오고 할 때 사전에 준비를 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 전에 무슨 일이 있 었나요? (배홍희) 있었어요 분명히. 사실은 인구조사는 왕이 하는 게 아닙니다. 누가 해요? 성경에 그런 게 잘 안 나오 니까 알기는 좀 어렵지만 실은 인구조사는 제사장이 합니다. 제사장이 해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속전, 아주 적은 돈입니다만 그 속전을 내도록 돼 있어요. 그런 인구조사는 제사장이 하게 하셨지 왕이 할 일은 아닙니다. 아까 칼 빼는 얘기했는데요 왕이 이렇게 인구를 조사해서 아! 내가 지금 부릴 수 있 는 우리나라 군사가 이만하구나 라는 건 안 된단 얘기죠. 그런 의미를 지닌 대표적인 예가 뭐죠? 이스라엘의 왕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라. 그렇습니다. 같은 맥락이에요. 다윗이 언제 자기 군사력을 믿고 싸워 이겼냐 말이죠. 지금까지 살아온 게 자기 능력으로, 자기 힘으로 살았냐 이 말이죠. 아닙니다. 여태까지 하나님만 믿고 살아왔던 그가 이 제 와서 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더군다나 군대 요직에 앉아 있는 요압이나 그 장관들이 자리를 비우고 자그마치 얼마를 돌아다녔어요? 아홉 달 얼마라고 되어있죠. 국방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래도록 자리를 비우고 돌아다녀도 괜찮겠어요? 안돼죠. (주연찬) 안돼요? 지금 비웠잖아. 전쟁이 없는 상황이라서. (박진순) 왜 전쟁이 없어요? 주변에 전쟁의 위협이 될 만한 나라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정복이 다 끝나버렸어 요. 그러니까 태평시절에 장군들 할 일 없으니까 나가서 인구조사나 좀 해서 와 하고 내보냈는데 그게 9 개월이나 돌아다녀도 아무 탈이 없을 정도로 평온한 시기입니다. 문제는 고생할 때가 아니고 뭔가를 다 이루었다는 만족감이 슬며시 고개를 들 때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좋은 생각을 해야 할 텐데 내 밑에 싸울 수 있는 군사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조사를 해놓고는 다윗이 무슨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자그마치 얼마나 나왔죠? 팔십만에 오십만이잖아요. 백 삼십만. 전 쟁을 치를 수 있는 군사가 백 삼십만이 나왔더라. 감동이 좀 돼요? 별 감동 없죠? 감동도 좀 알아야 감 동이 되는 법인데... 우리나라가 도덕적으로는 후진국, 경제적으로는 중진국, 그러나 군사적으로는 손가락 에 꼽히는 강대국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가요. 왜? 김일성이 하고 싸울 준비하느라고 돈 벌어서 전부 군대에 투자를 해놨거든요. 남북한 합치면 상당한 수준일 걸요. 이런 군사 강국인 우리나라 군대가 숫자 가 얼만지 아세요? 요 근래는 잘 모르겠는데 여러 해 전에 보니까 국군이 팔십만 대군이라고 하던데. 팔 십 만 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게 어마어마한 숫잡니다. 다윗은 이보다 더 많죠? 이게 언제적 얘긴데요? 지금 포항에 인구가 삼십만쯤 되나요? 20년 전으로 거슬려 올라가면요. 오만이나 육만밖에 안돼요. 그러 면 2000년 전에 포항 인구는? 몰라. 몇 명 살았는지. 다윗 시대는 2000년도 더 되겠네. 3000년 전쯤 되겠 네요. 그때의 군사가 백 삼십만이 나왔다는 거는 좀 놀랠만하죠? 겨우 조금 놀라네! 다윗이 그 숫자를 보고 뭐라고 여겼겠어요? 우와 이만하면... 흑심을 품고 또 원정을 나섰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아주 만 족스러웠을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게 싫으신 겁니다. 니가 언제 이 군사 힘 믿고 이 모든 나라를
241 사무엘하 적용 :1~25 평정했느냐 이 말이죠. 다윗의 가장 큰 매력은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인데 다윗이 지금 엉뚱한데 빠져 가지고 웃고 있더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대단히 기분 나쁘죠. 기분 나쁜 거 맞아요. 그 러니까 여기 나오는 인구조사를 우리나라에서 2년마다 한 번씩 하는 그 인구조사하고 비슷하다고 생각 하면 안돼요. 의미가 다르죠. 이런 걸 읽으면서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면 그건 성경을 읽는 게 아니고 그냥 글자만 보는 거라고 해야 되나요? 이상하다 싶으면 이상한 이유를 따져봐야 해요. 인구조사 하는 게 왜 잘못이야? 그래서 인구조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또 있는지 다른 부분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게 성경을 제대로 보는 거예요. 자, 처음으로 돌아갑시다. 여러분들이 인구조사라고 물었지만 제가 만약에 질문을 할 것 같으면 이렇 게 할 거예요. 다윗을 감동시키신 분이 누군데? 하나님. 인구조사를 하도록 다윗을 감동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잖아요. 하라 해놓고 했다고 벌주는 게 누군데? 이거는 왜 지적 안 해요? 차라리 그게 더 이상하지. 하나님이 아무 말씀도 안 하시는데 다윗이 스스로 했다면 벌을 주는 것이 그나마 이해가는데, 감동은 누가 시키고? 그래 놓고 벌주고? 이거 문제 아니에 요?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요. (박진순) 문제가 안 된다? 아, 이렇게 믿음이 좋을 수가! 왜 문제가 안돼요?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깨닫기를 원하기 때문에. (박진순) 그러려면 벌 안 주고 더 기다려야지. 하나님이 아무 말씀도 안 했으면 괜찮은데 하나님이 감동을 시 켰다고 돼 있단 말이에요. 다윗을 하나님이 정말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벌준 게 아닐까라고 생각되는데 만약에 하나님이 다윗의 마 음을 읽었다면 흑심이, 나쁜 마음이 내가 이렇게 많은 군사를 거느리고 있으니 하나님 없이도 뭔가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정말 하나님하고 마음이 멀어질 거 아니에요? 하나님께서도 이런 다윗을 그냥 두 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선지자를 보냈고 다윗의 마음이 다시 깨달을 수 있도록 중요한 것은 인구 조사를 하라고 한 것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인구조사를 한 후의 다윗의 마음이 문제일 것 같아요. (배 홍희) 나도 헷갈린다. 너무 길면 다른 사람들이 헷갈리니까 요점정리를 다시! 알아들은 사람이 다시 해줘요. 나도 못 알아들었어요. 다시 할게요. 인구조사를 시켰고 인구조사한 거는 문제가 아닌데 다윗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 고 자기 환경이,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라는 교만한 마음이 들어간 것 자체가 하나님께 문제가 됐다라는 거. (배홍희) 그러니까 인구조사를 한 번 해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신 게 아니고? 아니요. 주셨다면서요? (배홍희) 맞아, 맞아. 그러니까 인구조사를 시켰으니까, 하나님이 시켜서 한 것이니까 그것은 죄로 안 보셨을 테고 그렇게 함 으로 해서 다윗이 교만, 자만심을 가지니까 거기서 돌아선 게 아닐까? (임인규) 그 말이에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뭐 때문에 인구조사할 마음을 주셨을까? 그렇죠. 뭐 때문에 그러셨죠? (배홍희) 어이구. 더 어려운... (모두 웃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은혜를 주셨지만 한 번 또 다윗을 떠보는 것 같은... (주연찬) 그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군대를 이렇게 하지 않도록 명하셨잖아요. 처음에 다윗하고 약속을 했었는데 하 나님의 그 약속을 잊어버린 채 다윗이 군대를 많이 만들게 됐잖아요. 그걸 생각을 못하고 있잖아요. 다 윗이. (박진순) 그런데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는데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이러잖아 요. (주연찬) 다시라는 거는 지난주에 우리가 봤는 거 있잖아요. 가뭄이 있었죠. 그걸 염두에 두고 다시라는 거예요. 1절 표현이 웬지... 다윗을 감동시킨 게... 목적이 다윗이 1차적인 게 아닌 것 같고 이스라엘에게라는 표현 을 쓴 게... (임인규) 아, 위대한 발견입니다. 조금 있다가 얘기할 건데. 이렇게 또 지적을 하고 나오는군요. 위대한 발견 맞 아요. 그 위대한 발견은 조금 있다 하기로 하고 일단 질문의 초점을 흐리지 말 것. 하나님이 감동을 시 키셔서 하게 해놔 놓고 하나님이 벌주고... 이게 지금 여러분들이 자꾸 얘기하는 게 말이에요, 자꾸 내 생각을 집어넣으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얘기가 성경에 있느냐? 아니면 다른 데서 어떻게 표현됐을 까 이런 걸 찾는 게 사실은 정답입니다. 이 비슷한 예가 성경 어디에 있었나 한 번 생각을 해보세요. 출애굽 때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해서 결국은 재앙을 당하잖아요. 그 하나님이 표현을 그렇게 했지만 바로는 선택권이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고 계속 자기주
242 사무엘하 적용 :1~25 장을 고집하다가 재앙을 맞이하는 그런 경우가 아닌가? (김은옥) 상당한 수준이에요. 출애굽기에 혹시 이런 얘기 들은 적 있어요? 하나님께서 바로를 강퍅케 한 게 몇 번이고 바로가 스스로 강퍅했다고 표현한 게 몇 번이냐를 찾아보라. 그런 문제가 출애굽기 제가 쓴 교 재에 있어요. 성경을 유심히 찾아보면요 묘하게도 반반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를 강퍅케 하셨다라는 표 현과 바로가 강퍅하여 하나님 말을 듣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꼭 반반이라고 되어 있어요. 누구에게 책임 이 있느냔 말이죠. 아까 바로에게 선택권이 있지 않았느냐 그랬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경에서 하나 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감동을 시키셔서 뭔가를 하게 하실 때, 그 사람의 의지를 완전히 무시하 고 로봇처럼 사용하는 게 아니에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성경을 기록한 방법인데, 하나님의 감동을 입은 사람이 쓴 글에 그 사람의 실력이라든가 특징이 그대로 다 들어가 있어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그대로 다 들어가는 동시에 그 글은 그 사람의 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를 강퍅하게 하셨다라고 말할 때 바로가 자기 뜻이 아닌데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하는 대로 바로는 움직여갑니다. 그러나 바로가 움직인 것은 하나님의 뜻이 그런 줄 알아서 그러는 게 아니 고, 바로 입장에서는 자기 뜻대로 움직인 겁니다. 성경이 하나님께서 감동하셔서라고 말할 때 이런 표현들은 우리가 이해하기 참 어려운, 묘한 점이 있 어요. 야곱의 경우도 보면 야곱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는 전혀 생각 안 하고 자기 재주껏 살아갔 어요. 고생도 많이 하고 꾀도 많이 부리면서 온갖 재주를 다 부렸지만 하나님의 뜻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싸돌아 다녔는데 결론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한 마디 하셨던 거하고 딱 일치가 되었 어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뜻을 가지고 있다든가 우리를 감동시키셔서 뭔가를 하신다고 할 때 우리 는 하나님의 그 감동하심이나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과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스스로 내 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다윗이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셔서 그렇게 하셨다는 이 말의 의미를 하나님께서 다윗이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데 야 이걸 해라 이래서 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셔 서 했다라는 의미를 이렇게 이해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거하고 똑같은 내용이 역대상에 가면 반복 이 되어 있는데 나중에 역대상 21장을 비교하면서 꼭 보세요. 거기는 이걸 뭐라고 하느냐 하면요,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내용 인데, 여기는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셨다고 해놓고 역대상에 가면 사탄이 그런 마음을 일으켰다고 말하고 있는 거죠. 두 개가 완전히 다른 거 같은데 사실은 같은 얘기입니다. 모르겠어요. 아, 정말 헷갈린다. (배홍희) 머리 나쁜 사람이 쓴 글은 써놓은 대로 한 번만 읽으면 돼요. 머리 좋은 사람이 쓴 글은 글자 그대로 만 읽으면 안돼요.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했을까? 혹시 뭔가 속셈이 따로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닐까? 이 정도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머리가 어느 정도로 좋을까요? 하나님께서 일 하시는 방법이나 하나님께서 쓰게 하신 글이 그렇게 쉬울 줄 아세요? 때로는 쉽게 알 수 있는 것도 있 지만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없이 어렵기도 하답니다. 제일 이해하기 쉬운 것이 바로의 이야기일 것 같아 요. 아까 김 선생님이 바로에게는 선택권이 있었다고 그랬잖아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 셨다라는 것이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하시니까 내가... 이렇게 한 게 아니 고 자기에게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었다는 거예요. 그것은 자기 생각대로 한 거예요. 그런데 왜 성경에는, 저는 정말로 이걸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감동하사 그게 있죠.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 을 움직여서 그렇게 된 건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왜 하나님이 이렇게 그런 마음을 주셔서 그렇게 할까 하고 계속 의문을 갖고 있었거든요. 하나님이 이렇게 안 하고 좀 해서 백성들을 고생 안 시키고 보내줘 도 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여태까지. (배홍희) 하나님께서 감동시킨다는 의미를 그렇게만 알아도 성경의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 면 하나님이 왜 그 바로를 그렇게 고생시켰는지 아세요? 이유가 있어요. 이것 누가 아는 사람? 이거 완 전히 평소실력인데. 애굽과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김은옥)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알리려는 거죠. 내가 하나님인줄 알리라는 큰 명제가 있어요. 하나님을 알 게 하겠다는 목적 때문에 그런 겁니다. 애굽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한 번만 움 직여서 보낼 수 있었는데도 여러 번 반복해서 다섯 번이나 나온 게... (배홍희) 그게 하나님의 뜻도 있지만 그것을 바로가 마음속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 말씀... (박진순) 그러면 왜 다섯 번이나 하나님께서 감동하사... (배홍희) 하나님이 감동시키셔서라는 표현은 다섯 번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아요. 되풀이 안 해도 돼죠? 하나님의 뜻은 이러한데 이걸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보면 일치하고 있어요. 성경이 성경인 증거 중의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데는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까 그 예로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의 얘기가 나왔잖아요.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감동시키셔서 성경을
243 사무엘하 적용 :1~25 쓰게 하셨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게 누구의 말이에요? 둘 다. 둘 다요? 요새 뭐 물으면 만날 둘 다래. 하나님께서 나를 감동시키셔서 내가 성경을 썼단 말이에요. 이거 누구 말이에요? 원래는 하나님 말인데 사람이 감동을 받았으니까 그 사람의 특징이... (주연찬) 아니 쉽게 비유하면 그릇에 물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물은 하나님의 메시지이지만 그 물을 담고 있는 그 릇은 인간의 어떤 성장배경이나 직업이나 이런 것을 다 이용해서... (김은옥) 어려워요? 그 말뜻은 알겠는데요. 제가 왜 이런 질문을 계속 했냐 하면 우리가 하나님 뜻을 구할 때 굉장히 많이 헷갈릴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여쭈어봤던 거예요. 그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배홍희) 그래서 얼핏 설명을 했다 싶은데 좀 더 해요? 하나님의 뜻 정말 알기 어려워요. 이게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면 저게 하나님의 뜻이냐 누가 결론을 내리죠? 내가 내리는 거예요. 어떻게 내리는 데요? 성경을 근 거하고 내가 성경을 잘 모르면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의 자문을 구하고요. 혹은 목사님의 도움을 구하고 요. 그 말을 듣고도 우리 목사님 얘기 틀렸다 싶으면 못 따라가는 거죠.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결국은 내가 내릴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해나가는 것이 우리가 최선을 다 하는 일이지 내 가만히 있을 테니까 꼭두각시놀이 하듯이 하나님 날 붙들어 사용하십시오 해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안 써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따라서 해나가는 것은 우리 몫이고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계시 는 거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셔서 뭔가를 하신다는 의미를 내가 하기 싫은데도 하나님께서 억 지로 해나갔다 이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벌하실 때는 로마서 표현을 빌리면, 버려두신다고 하죠. 가령 다윗이 나라도 이처럼 강해졌으니 한 번 헤아려 볼까? 이런 생각이 들 었단 말이죠. 역대상의 표현을 빌리면 사탄이 다윗을 격동한 것이 되고, 로마서의 표현을 빌리면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시는 거죠. 여기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감동시키사, 이렇게 되는 거예요. 다 같은 표현입니다. 그런 표현의 차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왜 이런 생 각을 갖고 계시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감동시키신다는 의미가 그런 뜻인 줄 몰랐어요. 예. 하나님이 감동시키신다는는 말의 의미가 우리가 누구에게 일을 시키는 것하고 개념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결국 나의 삶은 누가 사느냐? 내가 살아요. 여러분들의 삶은 여러 분들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알아야지요. 어떻게 아는데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그 방법대로 따라가는 것은 내가 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 맡겨 놨어요. 그런 노력은 안 하고 만날 앉아서 하나님 뜻만 찾겠다고 기도만 죽자고 하는 사람요?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붙들어 가서 일을 시키 는 경우는 없어요. 왜?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자유 의지를 지닌 그런 인간으로 만들어두셨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런데 다윗의 인구조사가 잘못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증거가 하나 있어요. 사실은 찾으라면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우선 하나는 금방 알 수 있어요. 이거 잘못입니다 누가 그러죠? 요압. 요압이 바로 지적을 하잖아요. 요압이 그렇게 신앙 좋은 사람 아니거든요. 말도 안 듣고 모떼빠진[아주 나쁜] 게요. 그런데도 대뜸 요압이 이거 잘못됐다 하잖아요. 시끄럽다 임마! 명령대로 해. 그래 놓고 이 게 잘못됐다는 걸 다윗이 언제 알아요? 다 한 후에. 다 끝난 뒤에 스스로도 이거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되 죠. 조금 전에 얘기했던 건데요. 장사하는 사람이 열심히 손님 치르다가 손님 좀 뜸해지면 뭘 하죠? 돈 헤아려 봐요. 예. 돈 헤아려 보는 게 정상이죠. 이번 기회에 책 한 권 떼겠다 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나갑니다. 그러 다가 잠시 스톱을 해놓고 뭘 해요? 몇 장 남았는지... 다윗이요 평생 전쟁을 치러나가다가 이제 나라가 평온해졌어요. 뭘 하죠? 야, 내 군사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가 얼마나 강해졌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럴 때 꼭 탈이 잘 나요. 이런 경우를 우리 나라 한자 속담으로 뭐라고 그러죠? 이런 경우? 장사 열심히 하다가 잠시 뜸해지니까 돈 계산하다가 도 둑 만나거나, 다윗처럼 그렇게 험한 길을 걸어오다가 나라가 완전히 평온해지니까 내 군사가 얼마나 될 까 하다가 벌을 받는 거죠. 이걸 성경은 뭐라고 하느냐, 사탄이 다윗을 격동시켰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나가면 되지 몇 장 남았는고, 몇 페이지 했는고, 앞으로 시간이 얼마 더 걸릴란 고. 이런 데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아요. 꼭 공부 못하는 게 계획만 열심히 잡고, 장수 계산만 열심 히 하고, 시계만 쳐다보고... 내 얘긴데. (배홍희)
244 사무엘하 적용 :1~25 누구나 다 그래요. 몇 페이지 남았노 하고 넘겨보니 어? 사무엘하 다 뗐네? 이건 아주 훌륭한 학생들 이 하는 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구요 사람이 다 그렇긴 그래요. 항상 이럴 때에 사고가 잘 나요. 힘들고 어려워서 열심히 해나갈 때는 괜찮은데 아, 이제 할 만큼 했겠구나 하고 마음이 슬슬 놓일 때 탈이 잘 나요. 그래서 그럴 때를 조심하라는 한자 속담(4자 성어)이 있잖아요? 호사다마? 그렇죠. 好事多魔. 호사는 좋은 일이고 그 다음에? 다마 가 뭐죠? 귀신이 많다는 뜻인가? 마귀할 때 그 마 죠. 다 자는 많을 다 자이고.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일 열심히 하고 뭐하고 하면서 일에 치여 있을 때는 괜찮은데 좀 뭔가를 했다는 느낌이 들 때 주의해야 합니다. 야, 오늘 돈 좀 벌었다 싶으면 요걸 헤아려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장사 그렇게 하는 거 괜찮지만 교회생활은 내가 이 만하면 됐다는 느낌이 들 때 시험에 빠지기 쉽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교회를 위해서 혹은 하나님 을 위해서 얼마나 봉사했는지 이런 거 계산 안 하는 게 좋아요. 내가 교회를 몇 년 다녔는데... 잊어버리 세요. 내가 정말로 오랜만에 계산을 한 번 해봤어요, 올해. 둘째 주 오후에 북부교회 가서 느긋하게 앉아 있 었더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내가 도대체 몇 년 만에 주일에 외출을 하나? 이래서 계산을 해보니까 33년 만이더라구요. 주일에 우리 교회를 떠나서 다른 교회 외출하다시피 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그것 이 33년 만이에요. 철없었던 유년시절은 빼구요. 주일학교 반사(주일학교 교사를 옛날에는 이렇게 불렀어 요)를 시작한 이후에. 나도 참 어지간했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럴 때 조심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왜? 이만하면 내 많이 했제? 이러다가 시험든단 말입니다. 이걸 누가 좀 알아주지 않나? 이런 나를 괄시 하다니? 이래서 탈이 나는 거죠? 그럴수록 이렇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좀 쉬었다 가 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해야지요. 좀 했구나 해서 까불지 말고 하나님만 보고 있으면 시험에 들 지 않아요. 하기야 저는 요새 옆으로 샐 여유가 잘 없어요. 왜? 당장에 가르치지 않아도 항상 준비는 하 고 있어야 하니까요. 나중에 참고 삼아서 적어놓으세요. 민수기 1장 3절, 26장 1, 2절, 출애굽기 30장 2절 에 보면 아까 얘기한 대로 제사장이 인구조사를 하게 하고 그 인구에 따라서 속전을 내도록 해야 하는 데 왕이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들입니다. 그 다음에 크게 중요하진 않은데 지리 공부 좀 합시다. 그래서 명령을 받고 요압이 출발을 했거든요. 이스라엘 나라가 크지 않은데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알만한 지역을 한 번 짚어보세요. 5절부터다 그 죠? 이스라엘의 어느 지역으로 어떻게 갔는지 있나 보세요. 요단을 건너. (임인규) 아, 그러면 예루살렘에서 요단을 건넜으니까 동쪽으로 갔네요 그죠? 1차 동쪽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 지도 보지 말고 지명만 보고 아는 지명만 찾아서 생각해 보세요. 갓이란 말에서 지역을 약간 짐작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요단 동편에 두 지파 반이 있었거든요. 르우벤, 므낫세, 갓 반 지파들. 이 갓이 세 지파 중에서는 제일 남쪽이에요. 일단 그 쪽으로 갔어요. 그 다음에 알만한 지역 찾아보세요. 시돈과 두로는 지중해 해안에 있어요? (김은옥) 그렇죠. 해안에 있는데 위도상으로는 상당히 위쪽이에요. 시돈과 두로로 가기 위해서 어디서 방향을 틀었나 보세요.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서. 방향을 튼 곳이 다냐안입니다. 사실은 다냐안이라 는 지명은 단하고 같은 지명이에요. 그러니까 단이 이스라엘 최고 북단이잖아요. 이스라엘 전체를 말할 때 흔히 쓰는 말이 이 안에도 있는데 단에서부터 브엘세바라 그러잖아요. 단 지역까지 올라간 거죠. 요 단을 건너서 갓 지역에서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서 최북단 단까지 갔다가 거기서 방향을 틀어서 지중해 바닷가로 나간 겁니다. 지중해 바닷가로 나가서 시돈하고 두로에 갔구요. 히위 사람,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외국사람들 같은데? 그 성읍에 다 이른 다음에 유다 남편으로 나와서 브엘세바, 브엘세 바는 제일 남쪽이잖아요. 대강의 코스는 알 수 있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이렇게 인구조사를 하러갔는데 자기 나라 땅만 조사하지 남의 땅까지 다 조사했단 말이에요. 이중에 남의 땅은요? 두로왕 혹시 이름 아 세요? 두로의 유명한 왕이 있는데요. 우리 교회 애 중에 그 왕 이름을 딴 애가 있었죠. 아무래도 좀 어 색하다 해서 얼마 전에 개명을 해버렸더라구요. 몰라요? 두로 왕 중에 히람이란 사람이 있었죠. 우리 교 회에 히람이라는 애 있었다는 거 알아요? 지금 중등부에 있지 싶은데, 왕의 이름이라고 히람이라 지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좀 어색하다 싶으니까 얼마 전에 바꾸어 버렸나봐요. 두로가 다른 나라예요. 그런데 지금은 두로나 시돈이 전부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완전히 들어와 버렸단 얘기죠. 그러니까 이때 나라가 얼마나 강성해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 다윗이 이런 생각이 들고 아, 이거 내가 잘못했구나 깨닫는데 얼마 걸렸어요? 아홉 달 스무날. 약 1년 걸렸다 그죠? 인구조사의 결과를 보고받고 느긋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다가 아차, 이거 내 가 잘못했구나 생각이 드는데 최소한 1년 정도는 소요됐어요. 언제 또 이런 적 있었죠? 잘못해 놓고도 잘 못 깨달아요
245 사무엘하 적용 :1~25 밧세바. (김은옥) 밧세바와 범죄를 저지르고 난 다음에도 적어도 1년 후에 알았단 말이에요. 그건 어떻게 알죠? 애기 때문에. (주연찬) 애기 때문에 알 수 있죠 기간을. 최소한 그 사이에 애기가 태어났으니까. 애기 태어나는데 몇 달 걸리 나 하니까 누가 정확하게 대답하던데요. 실제로는 아홉 달 보름이라 그랬어요. 수현이가 그랬다. 미숙이가 그랬잖아? 아이다. 수현이가 그랬다. 싸우지 말고 기록을 뒤져보세요. 아마 기록에 남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도 여전히 1년 정도 가서 야 자기가 잘못했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거예요. 하나님이 참 좋으신 분이에요? 어때요? 이런 하나님 같 으면 좋은 분이에요? 깨닫고 회개한다고 해도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되잖아요? (김은옥) 그렇죠.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게 좋으냐 나쁘냐 이 말이죠. 좀 빨리 알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은 들죠. (주연찬) 이 집에는 아마 잘못하면 아버지 손이 그냥 바로 올라가 버릴 것 같은데? 우리 집사람하고 나하고 성 격이 다른 것 중에 하나가요 둘이 싸우면 우리 집사람은 뒤끝이 없어요. 대신에 바르르 하면 숨이 넘어 가요.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김은옥) (까르르르) 나는 오늘 붙어서 될 일이 아니겠다 하면 상대를 안 해요. 하루나 이틀이나 지난 후에 보자 이러고 안 싸워요. 최소한 이틀을 기다린 다음 따질 것은 분명히 따질 것이다 하고 기다리면요 하루만 지나면 잘못했어요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집사람이 내 성질 나서 바르르 할 때 당신이 대꾸 안 하고 가만 있 는 게 참 고맙다.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집 싸움은 하기야 아주 옛날 이야기지만 근래에 들어와서 싸워 본 일이 없어요. 우리집 싸움은 항상 그래요. 혼자서 와르르 하구요 그 다음 하루쯤 지난 다음에 조용하 게 잘못했어요 하면 이게 우리집 싸움의 시작이요 끝입니다. 그래서 우리집 애들이 엄마 아빠 싸우는 거 못봤다 그래요. 붙어야 싸움인데 맞붙는 일은 없었거든요. 그런 성격의 차이가 좋은 점이 많아요. 그 런데 똑같은 사람이 둘이 붙어버리면 난리 나죠. 그런데 하나님은 동작이 참 느려요. 저 자식이 혼 좀 나야 되겠네 하고 실컷 기다리고는 인제 알았냐? 그럼 용서해 줄게가 아니고 인제 알았냐 그럼 인제 혼 좀 나봐라. 잘못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벌할 때는 단단히 벌하는데도 중요한 거는 스스로 잘못을 깨달을 만큼 시간을 주신다는 겁니다. 잘못할 때마다 일일이 터지면 살아남기 사실 어렵거든요. 또 재미있는 것은 무슨 벌 받을래? 셋 중에 하나 선택해라? 저는 학교에서 이런 방법 많이 씁니다. 야, 운동장 열 바퀴 돌래? 손바닥 열 대 맞을래? 뒤에 나가서 섰다 앉았다 열 번 할래? 섰다 앉았다 열 번 하는 게 훨씬 낫겠다. (배홍희) 바로 이런 학생을 꼬시기 위해서 그러는 거죠. 그냥 섰다 앉았다 열 번 해! 이러면 성질낼 아이도 이 렇게 하면 훨씬 낫죠. 왜요? 자기가 선택한 벌은 아주 기쁘게 하고 들어가죠. 머리를 잘 써야 돼요. 그 셋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서 벌선 아이는 절대 불만을 안 가져요. 그렇다고 해서 아무 것도 안 할래 하는 놈도 아주 드물게 있긴 하지만 이런 아이는 현제도로는 가르치긴 어려운 아이입니다. 내가 성경을 보고 배운 수법인지는 모르지만요 아이들 벌을 세워도 꼭 이거 할래 저거 할래 이런 짓 잘합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야단을 쳐요. 벌의 효과란 그냥 인상 팍 써서 무섭게 하고 끝내야지 그러면 안 된다 하는데 나는 그런 벌 세우기는 싫었거든요. 자, 넘어 갑시다. 하나님이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여러분들 같으면 어느 것 할래요? 첫째 벌은 뭐죠? 7년 기근. 두 번째, 왕이 석달 쫓겨 다니는 것. 세 번째, 삼일동안 온 역, 온역이 뭐예요? 전염병. 세 가지 중에 어느 것이 좋아요? 석 달 쫓기는 것이 죽지는 않잖아요? (배홍희) 왕이 아니니까 저런 소리 할 거야. 자기가 왕이면 쫓겨 다닌다 하겠냐? 그런데 이게 다윗의 혼자가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거잖아요? (박진순) 석 달 쫓겨 다닐 것 같으면 다윗 혼자 고생할 것 같은데? 전체 다 벌을 받아야 되는 그런 잘못이... (박진순) 결국 선택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받겠다라고 얘기한 거 아니에요? (김은옥) 그래요? 세 가지 중에 선택하라 하잖아요? 선택을 했단 말이 안 나왔잖아요? (김은옥) 했는데. 하나님께서 긍휼이 크니까 온역이 낫다 이 말 아닌가? (박진순)
246 사무엘하 적용 :1~25 넘어갈게요. 다윗이 받을 벌을 선택하는데 다윗이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 거예요. 그 기 준이 뭔데?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 손에 빠지기를 원하노라 이게 벌의 선택 기준인데 하나님 손에 빠지겠다는 거는 하나님한테 직접 매맞겠다는 뜻입니다. 찬송가 가사에 그런 거 있죠? 예를 들면 아까 선생님이 학생한테 선택권을 준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 녀석이 정말 자기가 잘못했다 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걸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선생님이 주시는 대로 받겠습니다. 독한 녀석인데 정말 깊은 마음에는 선생님 주시는 대로 받겠습니다 할 수 있잖아요? (김은옥) 그럴 수 있죠. 그럴 수 있어요. 나는 벌주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지는 지대로 나가서 다 돌고 와버리 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진짜 잘못했다라고 반성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는 반항일 경우도 있어요. 사람이란 게 참 복잡해서요 이런 경우 또 적절하게 대응을 해야죠. 그런데 그 쪽 얘기로 가지 말고 이 쪽으로 돌아와서 다윗은 벌을 받더라도 하나님께 벌 받고 싶다는 뜻이죠. 하나님 손에 직접, 매를 맞더 라도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매를 맞겠다라는 생각인데 그것이 어느 벌이죠? 세 가지 벌 중에. 그런데 7년 기근이 드는 것도 그렇지 않나요? (배홍희) 그럴 수 있겠네요.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지는데 두 가지를 비교해 보면 그래도 더 직접적이다 덜 직접 적이다는 느낌의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기근이나, 도망다니는 거나 온역이나 다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님... (김은옥) 내면으로 들어가면 어차피 이 벌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거니까 맞는데 아마 다윗이 보기에는 하나님 에게 그래도 그것이 직접 맞는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게 온역이라구요? (김은옥) 조금 뒤쪽에 보면 멸하기 위해서 다니는 천사를 직접 보게 되죠. 이거나 저거나 다 하나님께 오는 건 데 뭐!라고 말할 수 있지만 다윗이 천사를 직접 보고 재앙이 도중에 중지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해 본 다면 다윗의 생각이 옳았던 것 같아요. 다윗이 이렇게 말한 심중에는 온역을 선택하고 있는 거예요? (김은옥) 그렇죠. 이 말의 의미는 온역을 선택하겠다는 말이죠. 하나님께 직접 맞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결 과적으로는 생각 잘 했어요. 왜냐하면 많이 죽기도 했지만 도중에 중지됐잖아요. 그러면 아까 지적한 위대한 발견으로 갑니다. 위대한 발견이 없었으면 제가 이렇게 질문을 했을 겁니 다. 다윗의 선택으로 인해 죽은 사람이 7만 명이나 됐다고 그랬거든요. 다윗이 잘못해서 백성 7만이 죽 었다? 이게 말이 돼요? 이렇게 질문을 하려는 참인데 들켰으니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훌륭한 학생 을 둔 선생님의 기쁨이 이런 거죠. 자, 위대한 발견의 답이 뭐죠?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 (임인규) 하나님의 진노가 다윗이라는 개인에게 있었던 게 아니고 이스라엘 전체에 있었다는 얘깁니다. 아, 이 스라엘 백성들이 벌을 좀 받아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벌받는 과정이 다윗을 통해서 임하게 됐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7만명이 사실은요 애매하게 죽은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스라 엘 백성들이 뭐 때문에 하나님께 벌을 받아야 했을까요?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 들이 벌을 받아야 될 만한 일이 있나 찾아보세요. 전혀 없지는 않을 거예요. 전에 기근이 와서 이스라엘 전체가 고통을 받았던 것은 사울의 행위와 관련이 있었죠. 그것 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쭉 해왔던 일 을 생각해 보면 백성들이 좀 야단을 맞아야 되겠다 싶은 거 뭐 있나 생각해 보세요.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을 대하는, 특히 돈 벌러온 연변이나 우리보다 못 사는 지역에서 온 사람 들을 대하고 그들을 다루는 태도를 보면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도 태평성대한 세월이었으니까 교만에 빠 져서 횡포를 많이 부리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드는데요. 주변에 있는 속국인들에 대한 어떤 부당 한 대우라던가. (김은옥) 상당한 상상력이다 그죠? 그런 상상력이 때때로 필요하기는 한데, 이 안에서 아무리 찾아도 그럴만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싶을 때는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태평성대한 세월을 맞이해서 다윗이 인제 군사들을 계수하고 이런 마음 자세가 백성들 의 그런 자세를 대변하는... (김은옥) 물론 그럴 가능성이 있고 그것이 이유의 한 부분이 될 만한 가능성은 충분해요. 추측으로 가기 전에 공부한 내용 중에서 이유를 찾을 수 없겠어요? 우상을 숭배하는 그런 행위도 있고... (김은옥) 그렇죠. 태평성대를 누리면서 백성들의 마음이 우상숭배 쪽으로 갔거나 아니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 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어요. 그런 상상력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명확하게 이거 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앞에 있다면 그것부터 먼저 찾아야죠. (성경책 넘기는 형제를 보고) 지금 찾지 말구요. 그냥 머릿속을 뒤져봐요. 지금 찾는다면 삼하 다 읽을 거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다는 걸 잘 알면서도 누군가가 반역을 일으키면 우 따라가고... (임인규) 적어도 압살롬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부 압살롬 편에 서서 다윗을 추격했거든요
247 사무엘하 적용 :1~25 그랬다가 나중에 또 마음이 돌아서곤 했었는데 다윗이 어떤 왕인데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이 라는 걸 백성들도 다 인정했잖아요. 그런데도 압살롬의 편에 들어서 다윗 왕을 쫓아냈거든요. 나중에 또 아무런 일도 없다시피 그대로 받아들이구요. 그 후에 다윗이 돌아왔을 때 또 다른 난이 하나 일어나거 든요, 세바의 난요. 명확하게 기록은 안 되어 있지마는 다윗이 그 세바의 난을 압살롬의 난보다 더 두려 워했단 말이에요. 압살롬과는 직접 싸우려는 생각은 별로 안 했지만 세바의 난은 싸우기 위해서 군사들 을 소집해서 아주 급하게 내보냈잖아요. 세바의 난 때 그를 따라갔던, 물론 이스라엘 전체의 반란은 아 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조를 했었죠. 적어도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다윗 왕을 다윗이 하나님께 벌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다윗을 백성들이 그렇게 대했던 그것은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꼭 그것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럴만한 이런저런 이유들 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만한 잘못은 있었다고 여겨지 는 거죠. 원인이 무엇이냐보다 더 중요한 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징계를 한 번 내려야겠 다고 생각을 하셨다는 거죠. 순수하게 다윗의 잘못 때문에 이렇게 많은 백성이 무고하게 죽은 것은 아 니라는 겁니다. 아까 웃으면서 했던 이야기지마는 이것도 확인하고 지나갑시다. 벌을 주면서 하나만 안 주고 셋 중에 선택해라. 이런 경우는 주로 어떤 경우? 벌주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벌을 주느냐는 말입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벌을 주긴 줘야 되겠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고... (김은옥) 그렇죠. 선생님의 마음을 선생님이 잘 아네요. 저 놈 벌을 주긴 줘야 되겠고 그렇다고 되게 주기는 싫 고 그런 경우에 야, 손바닥 맞을래? 저 뒤에 가서 손들래? 운동장 돌래? 운동장 돌래?는 특히 어떤 날 잘 묻느냐 하면 비오는 날, 일부러 그래요. 그런데 비오는 날 운동장 돌래요 하고 혼자 나가는 놈은 없 거든요. 자기가 생각해 보고 쉬운 거 하거든요. 벌이 그렇게 큰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벌은 줘야 되겠고 적어도 벌 항목 중에 비오는 날 운동장 도는 게 포함되어 있다면 무섭죠. 가만 보면 벌은 줘야 되겠고 그렇다고 꼭 주기는 싫고. 이런 마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 건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 성들을 대하는 것도 크게 차이는 없다고 봐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는 천사를 다윗이 보았다고 그러거든요. 이 천사가 서 있던 곳이 누구의 타작 마당요?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사실은 나중에 솔로몬 성전이 들어섭니다. 이 장소에 요. 이 장소가 또 무슨 장소였는지 아세요? 솔로몬 성전이 세워진 장소는 어디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 쳤던 바로 그 산이에요. 천사가 왜 여기 와서 서 있냐 말이에요? 하나님 입장에서 본다면요 여러 가지 추억이 깃든 산이죠. 하나님은 과거나 미래를 동시에 다 보시는 분이시므로 과거의 일도 현재요, 미래의 일도 현재로 느낄 수 있는 겁니다. 감격과 감동이 어린 그 장소에 서 계시는 겁니다. 앞으로 여기가 내 집인데 이런 생각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전에 아브라함과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그 장 소에 천사가 서 있는 거예요. 아라우나는 이 천사를 봤을까요? 못 봤을까요? 못 봤을 것 같아요. (임인규) 전혀 본 것 같지 않죠? 그럴 수도 있나요?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김은옥) 그럴 수가 있나요? 하면 성경에 그런 예가 또 있나를 생각해 봐야죠. 있죠. 무슨 당나귀를 타고 가는데 천사가 막아선 것을 짐승은 봤는데 그 타고 있는 사람은 못 봤잖아요? (김은옥) 그렇죠. 짐승이 보는 걸 사람이 못 보니까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네. 또 있나요? 사실은 많아요. 바울이 예수님 처음 봤을 때 주위 사람들은 그냥 소리만 들리나? (박진순) 그 부분은 조금 헷갈리는 점이 있어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실수하기 쉬운데 주변 사람들도 빛은 같 이 본 것 같아요. 소리도 같이 들었다는데 바울에게는 의미있는 말이었지만 동행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는 천둥이 치는 것 같았던 모양입니다. 어떤 사람은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데 다른 사람은 듣지도 못 하거나 보지도 못한 이런 예는 많아요. 그러니까 이런 궁금증이 생기면 다른 데에는 뭐라고 되어있나라 는 생각을 해내야 하니까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어두는 게 필요합니다. 아라우나는 전혀 못 본 거 같아 요. 단지 거기 서 있는 천사를 보고 다윗이 헐레벌떡 뛰어오는 거죠. 역대상에 아까 같다고 해서 읽어봤었는데 거기는 봤다고 되어 있는데요? (임인규) 아라우나가요? 이름이 오르난이라고 나오는데 아라우나와 같은 사람 아녜요? 오르난은 같은 사람 맞아요. 여기보면 20절에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네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 (임인규) 아하, 내 거기까지는 못 봤는데 잘 봤어요. 그럼 조금 전에 있었던 얘기는 취소합시다. 이런 일이 거의 잘 없는데 선생님이 예습을 제대로 못해서 실수를 했습니다.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잘 할게요. 그 런데 하필이면 사무엘하 마치는 날 이런 실수를 하다니... 역대상의 필요한 부분은 많이 찾아 왔는데 분
248 사무엘하 적용 :1~25 량도 많고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워낙 많아서 제가 다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뒤편에 적어 둘게 요. 나중에 여기 두 군데 맞추어보면 같은 얘기가 나오는데 설명이 되어야 할 차이가 많아요. 그것은 미 루어 둡시다. 그런데 이 아라우나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닙니다. 거기 역대상에 오르난이 어느 부족으로 되어있죠? 여부스. 예루살렘의 원래 지명이 여부스입니다. 여부스 족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아라우나는 여부스 족 이거든요. 그런데 왕이 신복들을 거느리고 자기 집으로 헐레벌떡 왔단 말이에요. 여기가 예루살렘을 마 주 보고 있는 맞은편 산중턱이니까 좀 외진 곳이 아니었나 싶어요. 자기에게 오는 왕의 행차를 보고 아 라우나가 상당히 당황했거나 좀 놀라지 않았을까? 그런데 왕이 뭐라고 그래요? 타작마당을 내게 팔아라. (박진순) 마당을 팔고 단을 쌓아서 제사를 지내겠다. 그러니까 아라우나가 뭐라고 그래요? 다 드리겠다. (박진순) 예. 다 드리겠다는 거죠. 그러면 다윗 입장에서는요. 너야 원래 이방인이고 그리고 임금님이 준다는 거 받아서 제사 지내기로서니... 천하가 다 왕의 것인데 그냥 받아서 제사 지내면 안돼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내가 값을 주고 사서. 값없이는 여호와께 제사 지내지 않겠다. (김은옥) 예. 값없이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하죠. 다윗의 이 태도 역시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태 도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값을 지불하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겠다는 얘긴데 우리는 하나님께 공짜로 제 사 드리려고 하는 때가 없어요? 이런 거 어때요? 주일마다 헌금을 부모님께 얻어서 내는 사람? 하기야 뭐 내 돈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을 수도 있겠죠. 어른이 되어서도 하나님께 내가 노력하고 내가 애쓴 것을 드리지 않구요. 어디 가서 남의 것 얻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생색만 내려는 이런 자세가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내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힘들여 얻은 것이어야 합니다. 역으로, 헌 금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남을 속여서 번 것으로, 혹은 성의 없이 자리만 채우고 번 돈으로 하나님께 드린다면 곤란하죠. 다윗의 하나님께 대 한 자세는 분명히 잘되어 있습니다. 공짜로 얻어드리는 거는 안 된다는 겁니다. 어떤 하나님이신데?라는 생각이죠. 그래서 다윗의 이 자세와 비교하면 사실은 헌금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헌금을 어떤 자 세로 하죠? 헌금 때문에 교회에서 시험 드는 사람 참 많아요. 많은데 우리는 분명하게 해두는 게 필요합 니다. 헌금을 어떤 자세로 한다? 어저께 우리 교장 선생님이 내가 간다니까 자주 붙들고 얘기를 하고 싶 어해요. 그러면서 홍 선생은 십일조 다 하나?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은 믿는 사람들이 십일조를 드린다 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해요. 설마? 하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교장 선생님, 예 를 들어서 월급을 이백만원을 타가지고 이백만원의 십분의 일은 이십만원인데 이십만원을 교회에 헌금 한다고 하면 아까워서 못하겠죠? 못하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나에게 이백만원이 나 주셨는데 그 중에 십분의 일만 떼서 도로 드린다고 생각을 하면 하실 수 있겠어요? 생각이 그러면 할 수는 있겠네. 이백만원이나 주셨는데라고 생각하면 이십만원 할 수 있겠네. 이러시더라구요. 생각만 바꾸면 되는 거예요. 받은 이백만원 중에 이십만원이나 떼낸다? 다 내꺼라고 생각하니까 어려운 거죠. 내가 번 이백만원 중에 이십만원이나 떼낸다? 우와 싶지만 하나님이 내게 이백만원이나 주셨는데 그 중 에서 이걸 뗀다면 뗄 수 안 있겠어요? 그 교장 선생님이 날보고 하는 얘기가 있어요. 홍 선생같이 이야 기를 쉽게 해주면 될긴데 저 옆에 있는 어느 교장이 십일조를 그렇게 떼어내면 하나님께서 더 준다던 데? 그 친구분 되시는 교장에게 십일조 하느냐고 물었을 테고 아마 그 분이 십일조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 만큼 많이 준다는 식으로 얘기했겠지요. 십일조해서 하나님께서 더 주면 십일조 하는 사람만 봉급 올라가고 십일조 안 하는 사람은 봉급 안 올라가나요? 꼭 그렇게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거는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만큼 주셨으니까 주신 이것에 대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다라는 의미에서 그 중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우리 교장 선생님이 대단히 비판적으로 대들지만 그렇게 설명 하면 잘 알아듣더라구요.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 극히 작은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이게 헌금의 바른 자세입니다. 그리고 이 본문을 나중에 역대상하고 읽어보면 차이점이 많아요. 그런 차이점들을 우리가 다 이해하 기는 어렵구요. 대신에 학자들이 연구해 놓은 것들을 참고해야 될 겁니다. 제가 설명하려 하면 분량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역대상쪽 기록은 가급적 설명을 생략했으니 나중에 자습을 좀 하세요. 하나만 기억할 것은 내용은 같은 것이지만 여기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는 이야기고 대상에 나오는 그 이야기는 나중에 솔로몬 성전이 거기에 지어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까 앞에 이런 이야기가 딸려 나온 정도이기 때문에 관점이 약간 다르긴 다릅니다. 오늘 공부는 이쯤에서 매듭지을게요. 이스라엘이 전체적으로 하나님께 범죄했고 그런 범죄한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징계를 계획하고 계셨는데 평온할 때에 생겨나는 다윗의 이런 욕심이 징계의 계기로
249 사무엘하 적용 :1~25 작용하네요.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셔서 일을 하셨다라는 말의 의미, 성경 곳곳에 그 런 의미가 있으니까 그런 의미들을 기억을 좀 하구요. 그 다음에 다윗은 정말 하나님을 잘 섬겨왔어요. 그렇게 잘 섬기던 그도 평온해지고 이제 뭔가를 이루었다라는 생각이 들 때 내가 그 동안에 무얼 얼마 나 했을까 하고 관심을 자기나 자기의 업적으로 돌릴 때에 이런 끔찍한 일이 생겨났다는 점도 잊지 말 고 기억합시다. 질문? 다윗의 얘기가 끝나는데 질문이 아니고 다윗의, 어떤 사람 됨됨이라 할까 인성적인 특징 같은 게 어 땠는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한 것 같기도 하고, 일 저질러 놓고 빨리 깨닫고, 단순하고, 복잡하고... 오미자 같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 말예요. 깨닫는 것이 빨랐어요? 예. 그래요? 잘못을 깨닫는 것보다는 그 다음 동작이 빨랐어요. 깨닫는 데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데 일단 아 잘못했구나 하면 그 다음이 빨랐어요 그죠? 깨닫기까지는 늦었지만 깨달은 순간에 그 다음이 빨랐어요. 그런데 여기서 다윗이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는데 우리는 보통 그런 것을 깨달을 때는 무슨 계기 가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깨닫게 되는 계기에 대해서 별로 설명이 안돼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게 있 을까요? (배홍희) 몰라요. 아,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을 가능성이 많아요. 꼭 무슨 계기가 있어야 깨닫나 요? 밧세바 같은 경우는 부인이 너무 예쁘니까 홀랑 빠져서 지적해줄 때까지 몰랐고 이 문제는 자기가 혼자서 가슴 뿌듯해하다가 아차, 이게 아닌데 하고 바로 깨달았을 것 같아요. 어떤 계기 없이도 깨달을 수 있어요. 왜 인구조사를 유다 사람을 따로... (임인규) 유다 사람들은 늘 따로 취급을 좀 했어요. 아마, 워낙, 뭐라 그럴까? 강성한 지파여서 별도 취급을 늘 좀 했어요. 전쟁을 하러 가면 항상 선봉부대구요. 좌우간 다윗의 이야기를 이렇게 매듭을 지읍시다. 다윗 은 위대한 인물이다. 맞아요?... 위인전의 위인하고 좀 다르죠? 다윗이 위대하다. 왜? 하나님에 관한 부분에... 하나님께서 표현한 말이 있어요.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 아마 다윗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그 말일 겁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 다윗은 잘못하기도 하고 사고도 치고 엉뚱한 길로 갔지만 하나님의 뜻이 이거다 하고 깨닫는 순간에는요 맞아요, 동작이 아주 빨랐어요. 하나님 마음을 잘 알아서 움직여간 사람이에요. 다윗이 위대하면 그래서 위대한 거죠. 다윗은 우리하고 뭐 별로 다른 게 없다. 어떤 점에서 요? 실수를 많이 했다. (주연찬) 맞아요. 실수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다윗을 보면 때로는 위대했다가 어째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을 정 도로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은 성경의 모든 인물이 다 그래요. 우리와 똑같은 사람. 그걸 성경에 뭐라고 그러죠? 성정이 같은 사람. 맞아요.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은 특별히 별다른 인물이 아니고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입니다. 중 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그가 어느 만큼 위대하고 큰 인물이냐 는 평가가 내려지는 겁니다. 우리 삶도 그렇게 되어야겠죠? 기도합시다. 우리에게 성경책을 주시고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우리로 하여금 배우고 깨닫게 하 시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사무엘하 공부를 해오면서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서 위대한 사람이 되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를 위대한 인물로 만들어 가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이 땅을 살아가면서 비록 우리가 약하고 능력은 부 족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 땅을 용감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잘하는 것보 다는 실수가 더 많고 부족한 것이 더 많은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없는 용기도 낼 수 있도록 저희들의 삶을 인도해 주옵소서. 다음 주 만날 때까지 주님 건강하게 저희들을 지켜주시옵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혼자서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되게 한다. 아빠가 나를 사랑하기는 했어? 치료나 하세요. 견디는 건 내가 하면 되니까. 너희들은 엄마라도 있지만 난 남편을 잃어 날 지탱할 수 없다고! 왜 우린하고 싶은데 못하는 게 많아? 여보, 내 곁에 오래오래 머물러 줘야 해요. 사랑해요. 아빠, 아빠의 사랑하는 첫째 딸 상 받았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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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첫번째 모음집 전하지 못한 마지막 하늘공원에서 널 보낸다 그곳에선 늘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 하늘나무 중에서 - 울산시설공단 차례 발간사 _ 02 1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_ 05 2 영원한 배필 당신 _ 59 3 나의 붕어빵 아들, 딸아! _ 71 4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 _ 85 5 내 짝꿍 형, 누나, 오빠, 동생아! _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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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5 0 4 0 Good Morning Incheon 5 2 0 1 4 I n c h e o n A s i a n G a m e s V i s i o n 2 0 1 4 I n c h e o n A s i a n G a m e s 0 8 0 Good Morning Incheon 9 1 0 1 Good Morning Incheon 1 1 2 1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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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도 2013년 12월 16일 제15호 너희들 인도가면 고생좀 할거야 평소처럼 정신없는 최형은 기자의 정신없는 인도 평화여행 후기 인도 다녀왔다. 왠지 일어나면서부터 머리가 살짝 아팠다. 할머니가 사다주신 젤리 2통을 가방에 쑤셔 넣고 아빠 차에 실려 인천 공항으로
발행 : 불이학교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337-22 http://www.burischool.org 전화 : 031-979-2012~3 개교 : 2010년 2월 개교 2013년 12월 16일 제15호 5기 신입생 예비학교 11월 30일 학교에서 17명의 학생들과 진행 11월 30일 토요일, 불이학교에 5기 예비 신입생이 모였다. 불이학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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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vol.125 Cover Story 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 vol.125 www.fsb.or.kr 20161 + 2 Contents 20161 + 2 vol.125 www.fsb.or.kr 002 026 034 002 004 006 008 012 014 016 018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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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라고 할까 캐릭터 소개라고 할까 분위기 띄우기 같은 것 미리 말해 두지만, 이건 환각이다. 우리는 남쪽 섬에 와 있다. 남쪽 섬이라고 말해도 실제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ㅡ 뭐, 그 단어를 듣고 대부분 의 사람들이 막연히 떠올릴 법한, 말하자면 트로피컬이라든가 아름다운 바다라든가 야자 수 열매라든가 훌라댄스 같은, 일 년 내내 여름의 낙원이라는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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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 PD 저널리즘의 확장 을 통한 시사프렌들리 전수경 프롤로그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거침없이 쏟아내는 정책들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 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미국과 굴욕적인 쇠고기 수입협상을 감행하면 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된다. 퍼주기식의 졸속협상을 비판하는 민의 목소리를 일축하고 오히려 미국 쇠고기 홍보사절이 된 듯한 정부의 태도에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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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2007.11 0 4 0 Good Morning Incheon 5 0 6 0 Good Morning Incheon 7 0 8 0 Good Morning Incheon 9 1 0 1 Good Morning Incheon 1 1 2 1 Good Morning Incheon 3 1 4 1 Good Morning Incheon 5 1 2 3 11 1
사진 매 여권 사진 크기 최근 개월 이내 촬영 본원 증명사진 포함 6. 선발 절차 : 제출된 서류를 심사하여 차 명 선발 및 공고 합격자 원본 서류 제출 주한 이집트 대사관으로 서류 송부 차 주한 이집트대사관 이집트 교육부로 추천자 서류 송부 차 이집트 교육부 최 종
이집트 정부초청 장학생 선발 요강 1. 선발과정, 분야 및 인원 : 아랍어 학부과정, 11명 2. 장학 조건 장학기간 년 월 입학 학비면제 항공료 및 숙식비 등 제반 경비 본인 부담 3. 지원 자격 대한민국 국적자 고등학교 졸업자 졸업후 년 이내 4. 선발 방법 : 고등학교 성적(100 점) 으로 선발하며, 11명 이상 지원시 주한 이집트 대사관에서 영어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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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이 책자는 2016년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유권자와 정당 및 입후보예정자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되었 습니다. 유권자를 대상으로 2015년 8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엽서로 희망 사항(지역현안)을 모집하고 모집된 2,628장의 엽서를 16개 구 시 군, 9개 분야로 분류하고 편집 재구성하여 수록하였습니다. 9개
□2004년 사순절 묵상 자료집□
2014년 사순절 묵상 및 신약성경 통독 자료집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순절 이 름 연락처 뉴 욕 효 신 장 로 교 회 42-15 166th St. Flushing, N Y 11358 Tel. 718-762-5756/2525 담 임 목 사 문 석 호 (Th. D / D. M in ) 2 2014년 뉴욕효신장로교회 사순절 묵상 자료집 사순절을 이렇게 보냅시다. 사순절에서
317-1313010-9135-3415 TEL. 031)313-6450 HP. 010-6340-5775 FAX. 031)318-7450 080-693-0404 바다 선상낚시 A/S전문점 수창낚시 리무진 버스 운행 인터넷 판매 루어용품 전문 취급점 3월 오픈!! 낚시장비 가격파괴 20~80% 다양한 낚시용품 바다낚시 용품 완비 민물
블링블링 제주월드
블링블링 제주월드 섬처녀둘리씨 소개글 목차 1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만찬 6 2 올레 15코스 11 3 [애월] 제주도맛집 아루요 25 4 감초식당 29 5 머체왓숲길원정대 32 6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37 7 젊은날의 초상 - 헤르만 헤세 39 8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41 9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2권 45 10 다빈치코드 48
(참고1) 의결서 (HWP).hwp
방 송 통 신 심 의 회 의 결 의결번호 : 제2015-17-0350호 피 심 인 : 씨제이이앤엠 (채널명 : tvn) 방송프로그램명 : 신분을 숨겨라 방송일시 : 2015.7.6.월, 22:50-00:15, 2015.7.13.월, 22:50-00:15, 2015.8.4. 화, 22:50-00:15 주 문 피심인의 채널에서 방송된 방송프로그램 신분을 숨겨라
안녕하십니까
제10회 서울YMCA 종로포럼 박근혜 리더십, 어떻게 볼 것인가? 강연자 : 최진 교수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2013년 4월 18일 강연 내용 정리 자료 오늘 제목은 박근혜 리더십 어떻게 볼 것인가? 인데, 왜 박근혜 대통령 어떻게 볼 것인 가? 또는 박근혜 정부 어떻게 볼 것인가? 라고 하지 않고 박근혜 리더십 이라고
주간 뉴스 일지
한 주를 닫으며 3 김윤철의 정치전망 5 정태인의 경제진단 12 정욱식의 평화만들기 19 이승선의 지구촌분석 24 하승수의 생태기행 31 *표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는 참사 다. 인재( 人 災 )에 의한 참사이며, 관재( 官 災 )에 의한 참사다. 4월 16일 사고 당일 알아서 탈출한 승객 174명 외 구조 작업을 통한 생존자가 단 1명도 없다 는 사실이
사랑의열매17호표지
함께 나누는 작은 사랑의 시작! 서울 사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실천은 일상의 작은 여유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서울 1,000원의 작은 정성은 1만원의 정성을 모을 수 있고, 2008 09+10 1만원의 정성은 10만원의 큰 정성을 모을 수 있는 작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함께 나누는, 작은 사랑의 시작에 당신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vol. 17 나눔을 소통시키는
[동고동락한다] [가슴 아프다] [비서관] 2013년 8월 19일 9.[비서관]덕에 아이가 탄생해서 [미역국] [맛있다] [처음엔 어떤 사연인 줄 몰랐었지만] 마귀와[동고동락한다]하였으니[가슴 아프다]하지만[처음엔 어떤 사연인 줄 몰랐었지만]여러 가지 말 못할 역경을
1.[소개팅][한강다리 건너서] [한강다리 건너서] [소개팅] 2013년 8월 8일 2.[드라마 넥스터(drama next)] [드라마 넥스터(drama next)] 2013년 8월 11일 3.[가만히 계세요] [미안해] [피차] [세우면 그때 주께] [이소진이 하고 일소진이라 하더니] [위험해] [태주( 太 主 )야] [비겼다] [사건이 나던날] 2013년
121220_워키디_상세설명서.indd
www.walkie.co.kr Copyright 2012 by GC Healthcare Corp. All rights reserved. 02 03 04 05 06 07 08 AC8D good 09 10 AC8D 11 12 13 14 15 010-1234-5678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Tel: +82. 2. 1588.
차례.hwp
자동차는 문명의 이기로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때로는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므로 자동 차의 안전도 향상 및 유지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게 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검사는 자동차의 기계적 결 함이나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 장치 및 성능 등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여 자동차의 운행 여부 판정을
FT5-1774 (000)
설명서 구성 컴퓨터에서 기기 조작 본 설명서를 읽고 컴퓨터에서 기기에 접근하여 작업을 조작 및 확인하는 방법과 기기의 다양한 설정을 편집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합니다. 기기 상태 확인 작업 조작 사용자 수신 박스에서 문서 보기 주소록과 기기의 다양한 설정 편집 서문 리모트 UI 설명서* 컴퓨터 또는 네트워크에 기기 연결 본 설명서를 읽고 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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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ssicoop.or.kr 윤 / 리 / 적 / 소 / 비 vol.32 2013. 06 08 발행인:황혜주 발행처:iCOOP울산시민생협(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487-5 2층) 연락처:T.227-8950~1/ 옥동점:276-8668/ 무거점:222-7798/ 삼산점:227-8986/ 구영점:244-2050 목차_ Contents 02 생산지 탐방 거제사슴영농조합
신나는_과학놀이원고[이기주].hwp
1. 탄생 별자리 엑세서리 선일초등학교 교사 이기주 폴리스티렌(PS)용기를 재활용하여 예쁜 나만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면서 열 가소성 수지의 성질을 알아본다. 투명 플라스틱 용기(폴리스티렌:PS), 휴대폰 줄, 칼라 네임펜, 칼라 매직, 가위, 오븐 토스터, 알루미늄 호일, 펀치, 밑그림용 캐릭터 인쇄물, 면장갑, 평평한 판이나 책등 1. 투명 플라스틱
( )EBS문제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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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Brief Focus 03 bait Editor s Letter 그 이름도 유명한 빈 라덴이 죽었습니다. 이제 전 세 계는 테러의 공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 까요.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리스트가 죽 었는데도 이 사실에 대한 반응이 미국과 한국은
미래 지성을 위한 시사교양지 [bait] 더 나은 바이트를 위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012501-04-117890 예금주 바이트 매월 1,3주 화요일 발행 http://www.i-bait.com 2011.5.10 2011년 5월 10일-2011년 5월 23일 정기구독 문의 02-338-5013 Vol.14 03 이슈초점 성급한 국사 필수화 약인가,
Digital SMART WORK 1 3 7 8 l l l l l l l 10 18 http://youtu.be/0twh3evsz_0 19 20 http://youtu.be/386vgkucwdo http://news.heraldcorp.com/view1.php?ud=20130612000718&md=20130615004116_at
5월호(작성중).hwp
투표.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운영위원 윤선희 작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휴일이 얼마 없어 괴로워했는데, 뜻하지 않게 6월에 휴일이 생겼다. 바 로 6.2 지방선거날이다. 휴일이 많았던들 하루 더 쉬라는데 즐겁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 시 회사 동료들과 어떤 약속을 잡다가 6월 2일에 하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했다. 그러자 나보다 어 린 한 친구가 하긴,
LG Business Insight 1119호
당신도 의 덫에 빠질 수 있다 유형마다 강점이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에도 빛과 그림자 가 존재한다. 리더가 지나치게 강점만을 강조할 경우 어두운 그림자가 구성원들을 그늘지게 만들 수 있다. 스스로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리더가 유념해야 할 포인트들을 짚어본다. 조범상 책임연구원 [email protected] 한국 여자 축구가 세계를 제패하던 순간, SK 와이번스
사회 17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제464호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6년 3월 20일 - 3월 26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뜻밖의 행운이 오니 子 운수: 남의 말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소신대로 일처리를 하면 좋은 결과물 이 나올 것입니다. 금전: 투자나 매매에
April 2014 BROWN Education Webzine vol.2 생명을 꿈꾸다 목차 From Editor 아침에는 다리가 4개,점심에는 2개, 저녁에는 3개인 것은? Guidance 익숙해지는 일상 속에서 우리아이 자립심 키우기 환경을 지키는 아이들의 좋은 습
April 2014 BROWN Education Webzine vol.2 BROWN MAGAZINE Webzine vol.2 April 2014 BROWN Education Webzine vol.2 생명을 꿈꾸다 목차 From Editor 아침에는 다리가 4개,점심에는 2개, 저녁에는 3개인 것은? Guidance 익숙해지는 일상 속에서 우리아이 자립심 키우기
다. 따라서 이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분석과 숙의 과정 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학교교육에서의 식생활교육에 대한 논의는 몇 가지 더 특 수한 조건이 요구되는데, 그것은 첫째, 우리나라 학교교육이 지향하는 바와 합치되 어야 하며, 둘째, 국가 교
학교식생활교육의 교육적 의의와 효율적 추진 방안 전 세경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Ⅰ. 들어가는 글 식생활교육기본법의 시행과 더불어 현재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에서는 식생활교육 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전개를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생활교육 기본법이 표방하는 바에 의하면, 식생활교육의 대상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며, 교 육의 범위는 생산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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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T 내부해킹대회 보고서 Uprising 팀원: 이규현, 김정주, 장민석, 송진기 Network.1 문제 파일을 UltraEdit으로 열어보니 ip가 적혀있고 통신내용인 것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있어 Wireshark로 열어보니 패킷들이 캡쳐되어있었다. Wireshark에서 Follow TCP Stream을 이용해 통신 내용을 보는데 일부가 인코드된 Base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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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vol.124 Cover Story 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 vol.124 www.fsb.or.kr 201511 + 12 201511 + 12 Contentsvol.124 www.fsb.or.kr 002 026 034 002 004 006 008 012 014 016 018
*73~p120편성표
전매체 편성표및요금 TV 기본편성표 S 및 자막광고 조별 요금표 adio 기본편성표 DM 기본편성표 TV 사 드라마 라인업 월화 드라마 KS M SS 헬로애기씨(부작). ~. H.I.T(0부작). ~. 내 남자의 여자(부작). ~. 꽃 찾으러 왔단다(부작). ~. 신현모양처(부작 예정) 월 일~ 강남엄마 따라잡기(부작). ~. 한성별곡(부작). ~. 왕과나(부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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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 w . . . . 4.1 4.2 - gait phase . 5.1 5.2 2 Accuracy Rate (%) 100 95 90 85 Threshold-based Naive Bayes Naive-Flex. Bayes Exoskeleton 80 Slow Normal Variable Dataset Accuracy Rate (%) 100 90 80 7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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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기술의 만남: 융합형 글로벌 다중접속 온 오프라인 로봇 전략 시스템 개발 1. 스마트한 장난감, 스마트토이시장의 성장 2. 온오프라인 동시 참여가 가능한 로봇 전략 개발 77 문화와 기술의 만남: 융합형 글로벌 다중접속 온 오프라인 로봇 전략 시스템 개발 라온엔터테인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문화산업정책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32개월간 지원 을 통하여 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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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siec.or.kr 건강칼럼: 알레르기성 비염 권 윤 정 원장 (신세계 외과의원) 이 시대에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은 거의 같이 붙어 다니는 삼총사 질병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어떤 항원 물질에 대하여 코의 속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 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Microsoft Word - 20160326_\273\352\276\367\300\347)
216년 3월 28일 구경제 정부는 어디에 우호적일까? 구경제 Analyst 박용희, 양형모, 홍성영 2. 3779-8843 [email protected] 정부는 어디에 우호적일까? 우리는 지난 3월 22일날 살아남은 기자재업체를 찾아라 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Money Mechanism이 불러올 Game의 Rule 변화에 대해 분석하면서 단순히 기자재업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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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 1. 이 책자는 2009년 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남양주시 8272민원센터로 시민들께서 행정 전반에 걸쳐 문의 하신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한 것입니다. 본 책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남양주시 홈페이지 에도 게재하였습니다. 2. 이 책자는 2011년 11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법적근거 등에서 현 시점과 일부내용이 다를 수 있음을
KDIans2009가을호 표지
2009년 10월 26일 발행 통권 제12호 130-868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49 Tel 02-958-4114 Fax 02-960-0652 발행처 KDI 편집인 KDI 기획조정실장 홈페이지 www.kdi.re.kr 기획 및 편집 대외협력팀(Tel 958-4030) 디자인 디자인 신지 인쇄처 경희정보인쇄 Public and Private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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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신규강좌 개설 &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 프로그램안내 프로그램 접수기간 기존수강생 2015년 11월 16일~2015년 강좌별 선착순 마감 신규수강생 2015년 11월 20일~2015년 강좌별 선착순 마감 주차안내 복지관 주차공간 혼잡의 문제해결을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는 복지관 주차장 내 주차공간이 아닌 곳에는 주차를 할 수 없으며, 만차 시 주차장
DEC. 2015 No.233 말씀의 방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 모든 것이 즐겁다 : 김선구 마태오 권두언 Empathy :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특 집 1 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1) 여는 기사 당신의 빛으로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2015년 12월호 / 통권 제 233호 발행인 염수정 / 편집인 유인창 12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Master Francke 사랑하는 그대여,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티토 2,11) 특집 1 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특집 2 - Adieu! 2015 DEC. 2015
학습법 2 초등생 생활속 영어 쓰기 말하기 공부법 짧은 문장 곁들인 그림일기, 재미있는 연극 뮤지컬 관람 새학기가 시작되고 중간 기말고사를 준비하다보면 성적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영어말하기 쓰기 연습은 뒷전 이기 쉽다. 하지만 듣기 읽기 뿐 아니라 쓰기와 말하기까지
teenteen.joongang.co.kr 제286호 삼성어린이박물관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점토에 붓칠 해가며 다양한 표정의 일본 전통 가면 만들어 이 일본 가면은 어떤 기분일까요. 가면 눈 이 실눈 이예요. 기분이 좋은가봐요. 가 면 입이 일자 인걸 보니 지금은 별로 말하 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점이 많이 난 빨간 색 코를 보니까 예전에 동화에서
생명의 신비를 푸는 화학
빅뱅의 세 기둥_김희준(서울대학교 화학부 명예교수) 탈레스 등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로부터 출발한 인류의 과학은 25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녔고, 갈릴 레오에 의해 근대 과학이 출발한 지도 500년이 지났습니다. 이러한 과학 전체의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하나만 꼽으라면 인간이 우주 자체의 기원을 발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의 기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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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컴퓨터 세상 속의 언어 1.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본 통신언어 통신은 주로 문자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화상이나 소리를 통한 통신이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문자에 의한 방식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제한적이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달 수 단이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통신 언어는 문어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런데 통신의 의사소통 양상은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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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admax.co.kr 부산시 남구 대연 1동 1740-8 부산은행 빌딩 3F T. 051 611 3101 F. 051 611 3104 기존 광고회사 서비스에 만족합니까? 프로젝트 홍보를 앞두고 고민입니까? 뇌리에 박힐 아이디어를 찾습니까? 소비자를 공략할 마케팅을 원합니까? 애드맥스가 답해드립니다 부산 No.1 종합광고대행사 (주)애드맥스 클라이언트의
17-221~235설계01철도사장교1.ps
17-221~235설계01철도사장교1.ps 2012.12.26 19:59 페이지221 VOL.19 설계사례 222 김종학, 이경훈, 손준상, 송혜금 236 미호천 1교의 계획 및 설계 김재기, 이경훈, 김기혁, 곽태영 248 하나대교(가칭)의 계획 및 설계 이명재, 이경훈, 박 철, 박흥희, 조재원, 이대규 274 국도18호선 진도대교 성능개선공사 실시설계용역
Stage 2 First Phonics
ORT Stage 2 First Phonics The Big Egg What could the big egg be? What are the characters doing? What do you think the story will be about? (큰 달걀은 무엇일까요? 등장인물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책은 어떤 내용일 것 같나요?) 대해 칭찬해
Topics
Topics Basic Science Basic science creation 0-5 years Research Basic science theory applied to good biology 2-5 years Development Proof of concept and clinical validation 2-6 years Commercialization
JDI_정책동향브리프_2015년_vol.1( 2015.2.2).hwp
JDI 정책동향 브리프 (2015-Vol. 1) JDI 정책동향 브리프는 제주발전연구원이 도외(국외, 정부, 타 시도 등)의 주요 정책 동향, 도내 현안 이슈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한 정책 추진 참고자료 매월 2회(1째 주, 3째 주), PDF 형태로 관련 기관 송부 및 정보 공유 정책동향 파악 분야 환경 도시 경제 산업 사회 문화 관광 1. 환경 도시 환경정책,
2012 White Paper on Korean Games 1부 산업계 동향 제1장 국내 게임시장 동향 제1절 국내 게임시장 규모 1. 전체 게임시장 규모 및 추이 2011년 국내 게임시장의 규모는 8조 8047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0년의 7조 4312억 원
제1부 산업계 동향 제1장 국내 게임시장 동향 제1절 국내 게임시장 규모 제2절 국내 게임시장 전망 제3절 수출입 현황과 국내시장 비중 코너정보 스마트폰 게임 등록 절차 및 방법 제2장 플랫폼별 동향과 전망 제1절 온라인게임 제2절 모바일게임 제3절 비디오게임 제4절 아케이드게임 제5절 PC게임 제6절 테이블보드게임 제3장 국내 게임업체 현황 제1절 게임 제작/배급/유통업체
SCPH-133 D
3-074-629-12(1) 사용설명서 PS one 전용 LCD 모니터를 구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제품을 사용 하시기 전에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 보시고 나중에 참조하실 수 있도록 잘 보관하십시오. 본 LCD 모니터는 콘솔 바닥에 가 표기된 한국 국내 사양의 PS one (SCPH-103D) 전용입니다. PS one 전용 LCD 모니터 전자제품은 안전을
유호현
한국의 고성과 기업들이 주는 교훈 수익을 동반한 지속적 성장은 모든 기업들이 꿈꾸는 최상의 목표다. 국내 상장 기업 중 1987 년부터 2006년까지 20여년 동안 지속적인 고성과를 달성한 19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성장의 비결을 살펴 본다. 유호현 선임연구원 [email protected] 성장 리더십이 없는 사람은 승진할 생각도 마 라. GE의 이멜트 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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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여섯째 주일/ 2015년 6월 28일 산돌 은 예수님께서 우리 주님이시며 그리스도 라는 믿음을 굳건히 하고자 발간합니 펴낸이,펴낸곳 한국기독교장로회 예가교회 주소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22-41 756-7707 Fax756-7607 인터넷 http://yega.org 담임교역자 조익표 부교역자 장영진, 조영희 예가교회는, 비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새
유니 앞부속
Published by Ji&Son Inc. Printed in Korea. Unityによる3Dゲ-ム : iphone/android/webで ゲ-ムプログラミング (JAPAN ISBN 978-4873115061) Authorized translation from the Japanese language edition of Unityによる3Dゲ- ム. 2011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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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MAGAZINE Imagine 2 AMNESTY MAGAZINE contents 06 Imagine Good news 02 04 Cover story Interview Amnesty news 06 14 18 14 Opinion 24 21 Act now Member zone 26 28 Welcome 29 Accounting report 30 23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화학 경기는 1/4분기에 호황을 누렸다. 일부 기업은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세계 석유화학 수요 가 급감하고 많은 해외 경쟁 기업들이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놀 라움이 컸다. 이를 가능케 한
LGERI 리포트 석유화학 산업, 중국발 호황의 반전 대비할 때 김도정 선임연구원 [email protected] Ⅰ. 국내 석유화학 산업과 중국 Ⅱ. 석유화학 산업 관련 중국 정책환경의 변화 Ⅲ.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 Ⅳ. 시사점과 기업의 대응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올해 1분기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중국의 수입
봄 이야기 Conte d'printemps 촬영 뤽 빠쥬 음악 베토벤, 슈만 주연 안느 떼이세드르, 위귀에 뀌에스떼, 플로랑스 다렐 90년, 컬러, 1시간 52분 겨울 이야기 Conte d'hiver 촬영 뤽 빠쥬 음악 세바스띠앙 에름 주연 샤를롯뜨 베리, 프레데릭 반
1990~1999 11 크래쉬 Crash 12 아브라함 계곡 Vale Abraao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촬영 피터 서취스키 음악 하워드 쇼어 주연 제임스 스페이더, 홀리 헌터, 엘리아스 코테아스, 데보라 웅거, 로 잔나 아퀘트 96년, 캐나다 영화 컬러, 1시간 40분 96년 깐느영화 제 심사위원특별상 만드는 영화마다 마지막 극점에 도달해 있다는 것은 무슨
CONTENTS Ⅰ. 학점은행제 소개 2 Ⅱ. 학습자등록신청 10 1. 학습자등록신청이란? 10 2. 신청기간 및 방법 11 3. 학위과정 및 전공선택 13 Ⅲ. 학점인정신청 18 1. 학점인정신청이란? 18 2. 신청기간 및 방법 18 3. 기타 신청 21 4. 학점
PM 2015-22 학습자용 제도 안내서 학점은행제 길라잡이 2015년 CONTENTS Ⅰ. 학점은행제 소개 2 Ⅱ. 학습자등록신청 10 1. 학습자등록신청이란? 10 2. 신청기간 및 방법 11 3. 학위과정 및 전공선택 13 Ⅲ. 학점인정신청 18 1. 학점인정신청이란? 18 2. 신청기간 및 방법 18 3. 기타 신청 21 4. 학점원 소개 및 학점인정기준
61호 2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진행 민주노총 7기 지도부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 진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 일 오후 6시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7기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에 총 3개 후보조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 신승철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64년생
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부 61호 KOREAN PUBLIC & SOCIAL SERVICES WORKERS UNIONS KYUNGNAM REGIONAL COUNCIL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8-1번지 노동복지관 4층 전화 055)282-5345 팩스 284-5344 발행인 백 종 욱 발행일 2013년 7월 10일 HTTP://KPSU.NET 경남지역본부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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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의 출근.PDF
H. C. 200,,. / Copyright 2004 by BookCosmos. All Rights Reserved. Summarized with the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 ).,. / / 2005 4 / 263 / 10,000 Mette No rgaa rd,,,, GE,...,,., @ The One Page Proposal
아름다운 세상 2000.03~04
아름다운 세상 2000.03~04 살다보면 소개글 목차 1 흔들리며 피는 꽃 20000306의 베스트 7 2 또 기다리는 편지 20000304의 베스트 15 3 그대를 만나기 전까지는 20000303의 베스트 21 4 정동진을 다녀와서 20000303 28 5 나를 키우는 말 20000302의 베스트 31 6 강물의 흐름이 멈추지 않듯 2000031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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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nicef.or.kr Summer 2009 No.71 unite for children UNICEF/NYHQ2009-0566/Marta Ramoneda UNICEF/NYHQ2009-0519/Marta Ramoneda UNICEF/NYHQ2009-0529/Marta Ramoneda 2 UNICEF/NYHQ2009-0521/Marta Ramoned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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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 둘째 주일/ 2014년 6월 15일 산돌 은 예수님께서 우리 주님이시며 그리스도 라는 믿음을 굳건히 하고자 발간합니다. 펴낸이,펴낸곳 한국기독교장로회 예가교회 주소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22-41 756-7707 Fax756-7607 인터넷 http://yega.org 담임교역자 조익표 부교역자 장영진, 조영희 예가교회는, 비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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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 Good Morning Incheon 0000 2008.3 CONTENTS March 2008 2008.3 Wonderful Incheon! Good Morning Incheon 0405 Good Morning Incheon 0607 Good Morning Incheon 0809 Good Morning Incheon 1011 Good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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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2007.1 No.1 No.1 (UPD) M5035xsMFP 50 ADF 40GB A3 35ppm 2100 UPD M5025MFP M3035xsMFP M3027xMFP 50 ADF 40GB A3 25ppm UPD 50 ADF 40GB A4 35ppm UPD 50 ADF 40GB A4 27ppm UPD 57.5% 2006 12 4 2007 2 28
02 중앙회 및 시 도회 소식 병원행정인신문 제 135호 대학병원회 2014년도에 병원행정사 장기연수과정을 훌륭히 치 대전충남도회 서울아산병원 간담회 개최 러낸 저력을 바탕으로 2016년도 병원경영CEO아카 2016년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데미 경영진단사과정을 진행할
병원행정인신문 Korean College of Hospital Administrators News 발행인 권성탁 / 편집인 임종성 TEL 02)2677-0823~4 FAX 02)2677-0820 (우)07229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51-2 병원행정회관 4층 http://www.kcha.or.kr 회원 정보공유 관리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월간 제135호
동강바 반과람 자물과 를고구 꿈기름 꾸같 다이 소 중 한 風 02 letter from CEO... 이용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 인사말 雲 Part 1 우리는 동반자, 더불어 함께 02 Life Partner 1... 함께 구르는 돌 소설가 조정래 시인 김초혜
10년투자펀드, 이제 4년을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쉬지 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자산운용보고서 제16호 2010 annual report 자산운용보고서 제16호 2010 10년투자펀드 annual report 비록 먼 길이지만 좋은 길동무와 함께라면 멀게 느껴지지도, 지겹게 느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고객들과 함께 가는 그 길이 즐겁고 희망에 찬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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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 2008.5 2008.5 CONTENTS May 2008 2008.3 2008.5 Good Morning Incheon 0405 Good Morning Incheon 0607 Global Fair & Festival 2009, Incheon Korea Good Morning Incheon 0809 Good Morning Incheon 1011 G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