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서술형 1] ( 마 ) 글의 ( ᄂ ) 에들어갈문학의 양식을네가지만쓰시오. 3) 수필, 서간, 일기, 기행문 산이날에워싸고그믐달처럼시위어지는목숨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 가 ) 棉布新治雪樣鮮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黃頭來博吏房錢이방줄돈이라고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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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_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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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 " 적중예상문제 모의평가 비상 ( 한 ) 문학 - 고 2 2-1- 한국문학의범위 2015년경성고등학교 2-1 중간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한국문학은한국인이한국어를통하여한국인의사상과감정을표현한문학이다. 달리말하면, 한민족 ( 韓民族 ) 이한반도와그주변에살면서각시대의역사적생활공간속에서이루어온문학의총체라고할수있다. ( 나 ) 한국문학은전승방식에따라구비문학 ( 口碑文學 ) 과기록문학 ( 記錄文學 ) 으로나눌수있다. 그리고기록문학은표기방식에따라다시한문문학과국문문학으로나누어볼수있다. 한국문학사는이세가지영역이상호연관을맺으면서성장해왔다. 구비문학은사람들의입을통해전해온문학으로, 민요, 설화, 무가, 판소리, 민속극등이이에속한다. 이러한구비문학은한글창제이후에도지속적으로생산되어민중들사이에서한국문학의주요한영역으로인정받아왔다. 문자를잘알고있던지배계층보다는문자생활을누릴수없었던피지배계층을중심으로향유되었기에, 구비문학에는일반백성들의생각과감정, 그리고생활상이잘나타나있다. ( 다 ) 한문문학은한글창제이전에중국의한자를통해한민족의정서와사상을담아낸문학으로, 한시나한문소설등이포함된다. 한국문학은한국어로표현된것이어야한다는입장에서보면, 중국민족의문자인한자로창작된문학을우리문학으로볼수있는지의문을가질수있다. 하지만중세유럽의여러나라가로마문자인라틴어를보편적인문어 ( 文語 ) 로사용한것처럼, 한문역시 19세기이전의동아시아문화권에서공동문어로사용되었다는점에서한문문학을우리문학의한부분으로보는것이마땅하다. 또한, 한글이창제된이후에도한문문학은한동안우리민족, 특히양반계층의정서와사상을표현하는데서중요한 역할을해왔다. 그러므로한문문학을한국문학사에서배제하고는한국문학사의전체모습과변화양상을온전히보기어렵다. ( 라 ) 국문문학은한글창제이후본격적으로꽃을피웠다. 향찰과이두처럼한자를빌려우리말을표기한차자 ( 借字 ) 문학역시국문문학으로볼수있다. 국문문학은구비문학과한문문학의역할이감소되고향유계층이확대되면서개화기이후에는한국문학의중심이되었다. ( 마 ) 이렇게구비문학, 한문문학, 국문문학이서로관련성을맺고경쟁하는가운데한국문학의갈래는다양하게나타나게되었다. 한국문학의갈래는크게서정갈래, 서사갈래, 극갈래, 교술갈래로나뉜다. 서정갈래에는 ( ᄀ ) 등이있으며, 서사갈래에는설화, 고전소설, 현대소설등이있다. 또한극갈래에는탈춤, 인형극, 희곡, 시나리오등이, 교술갈래에는 ( ᄂ ) 등이있다그러나경기체가, 가사등과같이그갈래적성격을어떻게규정할것인가에대한의견이분분한것도있다. 1. 위글의내용으로가장거리가먼것은? 1 한국문학의갈래 2 한국문학의범위 3 한국문학의개념 4 한국문학의영역 5 한국문학의기원 1) 5 2. ( 마 ) 글 ( ᄀ ) 에들어갈문학의양식으로가장 거리가먼것은? 1 건국신화 2 고려가요 3 향가 4 시조 5 한시 2) 1

3. [ 서술형 1] ( 마 ) 글의 ( ᄂ ) 에들어갈문학의 양식을네가지만쓰시오. 3) 수필, 서간, 일기, 기행문 산이날에워싸고그믐달처럼시위어지는목숨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 가 ) 棉布新治雪樣鮮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黃頭來博吏房錢이방줄돈이라고ᄀ황두가뺏어가네漏田督稅如星火누전세금독촉이성화같이급하구나. 三月中旬道發船삼월중순세곡선 ( 稅穀船 ) 이서울로떠난다고 ( 나 ) 원슌문元淳文인노시仁老詩공노튝公老四六니졍언李正言딘한림陳餘林솽운주필雙韻走筆튱긔 沖基對策광균경의光鈞經義량경시부良鏡時賦위시당試場ㅅ경景긔엇더니잇고 ( 葉 ) 금 琴學士의가옥슌뮨 玉笋門生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笋門生위날조차몃부니잇고. ( 다 ) 집방석 ( 方席 ) 내지마라낙엽 ( 落葉 ) 인들못안즈랴솔불혀지마라어제진달도다온다나아해야박주산채 ( 薄酒山菜 ) 일만졍업다말고내여라 ( 마 ) 黃雀何方來去飛라참새야어디서오가며나느냐, 一年農事不曾知일년농사는아랑곳하지않고. 餘翁獨自耕転了마늙은홀아비홀로갈고맸는데, 耗盡田中禾委爲밭의벼며기장을다없애다니. 4. ( 나 ) 에대한설명으로가장옳지않은것은? 1 한림원의여러선비가지어부른노래이다. 2 형식은전체 8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 분장체이다. 3 각장은전대절 4행과후소절 2행으로구성되어있다. 4 비유와상징적표현을주로활용하여대상을예찬한다. 5 신흥사대부들의학문적자부심을엿볼수있는작품이다. 4) 4 5. ( 가 ) 의ᄀ과가장유사한시어는? 1 가 2 나 3 다 4 라 5 마 5) 4 ( 라 ) 다산이날에워싸고씨나뿌리며살아라한다. 밭이나갈며살아라한다. 어느짧은산자락에집을모아아들낳고딸을낳고흙담안팎에호박심고들찔레처럼살아라한다. 쑥대발처럼살아라한다. 6. ( 가 )~( 마 ) 중, 자연친화적특징을지닌것으 로만묶인것으로가장알맞은것은? 1 ( 가 ), ( 마 ) 2 ( 나 ), ( 라 ) 3 ( 다 ), ( 라 ) 4 ( 라 ), ( 가 ) 5 ( 마 ), ( 나 ) 6) 3

7. ( 라 ) 에대한설명으로가장바르지않은것은? 1 대립되는시어를통해화자가추구하는삶의태도를드러낸다. 2 시상이전개될수록화자와자연과의동화가점층적으로진행된다. 3 동일한문장구조의반복으로운율을형성하고주제를강조한다. 4 속세에얽매이지않는초월적이고달관적인삶의태도가담겨있다. 5 자연의질서에따라살아가고자하는화자의바람이드러난다. 7) 1 [ 전체줄거리 ] 나 는점순이와혼례를올리기로하고, 3년 7개월이나변변한대가없이머슴일을해주고있다. 장인이점순이의키가덜컸다는이유로혼례를미루고있기때문이다. 나 는구장에게억울함을호소해보지만, 구장은결국장인의편을든다. 마침내 나 는장인과대판몸싸움을벌이게되고, 나 ' 가믿었던점순이는아버지의편을든다. 장인은가을에혼례를올려준다며 나 를다독이고, 신이난 나 는다시일하러나간다. 봄이되면온갖초목이물이오르고싹이트고한다. 사람도아마그런가보다, 하고며칠내에부쩍 ( 속으로 ) 자란듯싶은점순이가여간반가운것이아니다. 이런걸멀쩡하게아직어리다고하니까-. 우리가구장님을찾아갔을때그는싸리문밖에있는돼지우리에서죽을퍼주고있었다. ᄀ서울엘좀갔다오더니사람은점잖아야한다고윗수염이 ( 얼른보면지붕위에앉은제비꼬랑지같다.) 양쪽으로뾰족이뻗치고그걸애햄, 하고늘쓰다듬는손버릇이있다. 우리를멀뚱히쳐다보고미리알아챘는지 왜일들허다말구그래? 하더니손울올려서그애햄을후딱했다. 구장님! 우리장인님과처음에계약하기를- ᄂ먼저덤비는장인님을뒤로떠다밀고내가허둥지둥달려들다가가만히생각하고, 아니. 우리빙장님과처음에. 하고첫번부터다시말을고쳤다. 장인님은빙장님해야좋아하고, 밖에나와서장인님하면괜스레골을내려고든다. 뱀도뱀이라야좋냐고, 창피스러우니남듣는데는제발빙장님, 빙모님하라고일상당조짐을받아오면서난그것도자꾸잊는다. 당장도장인님하다옆에서내발등을꾹밟고곁눈질을흘기는바람에야겨우알았지만. 구장님도내이야기를자세히듣더니퍽딱한모양이었다. 하기야구장님뿐만아니라누구든지다그럴게다. 길게길러둔새끼손톱으로코를후벼서저리탁튀기며 ᄃ그럼봉필씨! 얼른성례를시켜주구려. 그렇게까지제가하구싶다는걸-. 하고내짐작대루말했다. 그러나이말에장인님이삿대질로눈을부라리고, 아, 성례구뭐구계집애년미처자라야할게아닌가? 하니까고만멀쑤룩해서입맛만쩍쩍다실뿐이아닌가. 그것두그래! 그래, 거진사년동안에도안자랐다니그킨언제자라지유? 다그만두구사경내슈-. ᄅ글쎄, 이자식아! 내가크질말라구그랬니, 왜날보구떼냐? 빙모님은참새만한것이그럼어떻게애를낳았지유? ( 사실장모님은점순이보다도귓배기하나가작다.) 장인님은이말을듣고껄껄웃더니 ( 그러나암만해두돌씹은상이다.) ᄆ코를푸는척하고날은근히골리려구팔꿈치로옆갈비께를퍽치는것이다. 더럽다. 나도종아리의파리를쫓는척하고허리를구부리며어깨로그궁둥이를콱떠밀었다. 장인님은앞으로우찔근하고싸리문께로쓰러질듯하다몸을바로고치더니눈총을몹시쏘았다. 이런쌍년의자식, 하고싶으나남의앞이라서차마못하고섰는꼴이보기에퍽쟁그러웠다. 그러나이말에는별반신통한귀정을얻지못하고도로논으로돌아와서모를부었다. 왜냐하면장인님이뭐라고귓속말로수군수군하고간뒤다. 구장님이날위해서조용히데리고아래와같이일러주었기때문이다. ( 뭉태의말은구장님이장인님에게땅두마지기얻어부치니까그래꾀었다고하지만난그렇게생각않는다.) 자네말두하기야옳지. 암, 나이찼으니까아들이급하다는게잘못된말은아니야. 허지만농사가한창바쁠때일을안한다든가집으로달아난다든가하면손해죄로그것도징역을가거든!( 여기에그만정신이번쩍났다.)

8. 위소설에등장하는인물에대한설명으로가장적절하지않은것은? 1 점순이는상황에따라처신을달리하는인물이다. 2 머슴인나는우직하고, 어리석지만매우순진한인물이다. 3 뭉태는 나 보다는사건을객관적으로인식하는존재다. 4 장인은혼인을빙자하여 나 를부려먹으려는교활한존재다. 5 구장은사리분별을명확히하고, 주관적견해가뚜렷한인물이다. 8) 5 9. ᄀ ~ ᄆ에서해학성을유발하는표현과가장 거리가먼것은? 1 ᄀ 2 ᄂ 3 ᄃ 4 ᄅ 5 ᄆ 9) 3 ( 가 ) ᄀ광복직전, 그곳을떠났으니. 어언스무해가만으로넘은것이다. 하지만나는아직그곳에남기고온것들을기억한다. ᄂ뒤뜰헛간에놓고온바퀴차, 그바퀴를손으로돌리고놀면서 피양가고경성가고. 하고놀던헌바퀴차. 또감나무허리에새겨놓고온이름석자! < 중략 ᄃ송편쩌서파는할머니집에, 떡싸는난쟁이떡갈나무잎따다주고, 아주크고넓적한놈을따왔노라. 좋은일해준듯이뽐내고송편한개얻어먹고물러서는동리아이들. 청송잎훑어다주고송편찌는데깔아시루에찌면, ᄅ송편에향긋한청솔향기가올랐다. 참기름발라스며든그청솔향기고소하게마시던것도그고향에서만의송편맛이었다. ᄆ떡갈나무잎뒤에붙은가을벌레집따서구슬치기하고놀던동리, 그골목마다에가득한고향생각은, 아직도나의여린회상과숨바꼭질을하고있다. 잊지못하는것은그것만이아니다. 마른고사리풀뜯어다길섶에눕히고, 청태콩눈몰래뽑아다콩서리해먹고그자리에찌익오줌깔기고돌아서면마냥재미있던장난, 그래도아무도꾸짖는이없던그곳, 산을내릴때산등성이의노을달려와우리들의그림자길게길게늘어잡던곳. 나의기억속에펼쳐지는, 구겨진생각들이다. ( 나 ) 제2장 불휘기픈남 매아니뮐 곶됴코여름하니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출 내히이러바래가니. < 제125장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仁開國 ( 누인개국 ) 샤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더욱구드시리이다님금하아쇼셔洛水 ( 낙수 ) 에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10. ( 가 ) 글에대한설명으로가장적절한것은? 1 서술자가문장밖에서 나 의이야기를객관적으로제시했다. 2 서술자는부조리한환경속에살아가면서고향을그리워한다. 3 언젠가는고향에갈수있다는확신을가지고현실을인내한다. 4 어린시절의추억을통해고향을그리워하는정서를나타냈다. 5 귀향에의의지를가지고있으나, 변해버린고향의모습에실망할까선뜻나서지못한다. 10) 4

11. ( 나 ) 에대한설명으로가장옳은것은? 1 훈민정음으로기록된최초의문헌으로상고시대국어연구의귀중한자료이다. 2 각장의형식은 1절 4구체로조선건국의정당성을널리알리려는목적으로지어졌다. 3 문학의갈래는악장으로민간에서널리불리다가국민문학으로자리잡았다. 4 용비어천가는 125장으로이루어져있는데각장에서전절은주로우리 6조의사적을예찬하는내용이다. 5 악장으로다른나라에는없는한국문학의독특한갈래로특수성을지니고있다고할수있다. 11) 5 12. ( 나 ) 글 < 제2장 > 의특징으로가장적절하지않은것은? 1 용비어천가 125장중문학성이가장뛰어난장이다. 2 대구의방식으로조선의무궁한발전을기원하고있다. 3 한자어를배제하고순우리말로만구사되어있는장이다. 4 상징적시어를사용하여주제를함축적으로제시했다. 5 전절에서우리 6조의사적을찬양하고, 후절에서중국역대왕들의사적을찬양했다 12) 5 2015년사상고등학교 2-1 중간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棉布新治雪樣鮮이방줄돈이라고황두가뺏어가네. 黃頭來博吏房錢누전세금독촉이성화같이급하구나. 漏田督稅如星火삼월중순세곡선 ( 稅毅脸 ) 이서울로떠난다고三月中旬道發船 - 정약용, 탐진촌요 ( 耽津村議 ) ( 나 ) 원슌문元淳文인노시仁老詩공노튝公老四六니졍언李正言딘한림陳餘林솽운주필雙韻走筆튱긔 沖基對策광균경의光鈞經義량경시부良鏡時賦위시당試場ㅅ경景긔엇더니잇고 ( 葉 ) 금 琴學士의옥슌뮨 玉笋門生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笋門生위날조차몃부니잇고 - 한림제유, 한림별곡 ( 翰林別曲 ( 다 ) 집방석 ( 方席 ) 내지마라낙엽 ( 落葉 ) 인들못안즈랴솔불혀지마라어제진ᄀ달도다온다이해야박주산채 ( 薄酒山菜 ) 일만졍업다말고내여라 - 한호의시조 13. ( 나 ) 의 < 제125장 > 에서얻을수있는교훈적의미를한자성어로나타낸것으로가장알맞은것은? 1 온고지신 ( 溫故知新 ) 2 고진감래 ( 苦盡甘來 ) 3 결초보은 ( 結草報恩 ) 4 타산지석 ( 他山之石 ) 5 사필귀정 ( 事必歸正 ) 13) 4 14. [ 서술형 2] ( 나 ) 의밑줄친 남 의단독형 태를쓰고, 형태소를분석하여쓰시오. 14) 남ㄱ + ( 라 ) 산이날에워싸고씨나뿌리며살아라한다발이나갈며살아라한다어느짧은산자락에집을모아아들낳고딸을낳고흙담안팎에호박심고들찔레처럼살아라한다쑥대밭처럼살아라한다산이날에워싸고그믐달처럼사위어지는목숨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 박목월, 산이날에워싸고

( 마 ) 나일어나가리라, 지금, 이니스프리로가리라. 그곳에조그마한오두막집을지으리, 진흙과볏단으로. 아홉이랑의콩밭을일구고꿀벌한통을키우리. 그리하여꿀벌소리요란한숲에서나홀로살리라. 그러면그곳에서얼마간의평화를누리리라, 평화는느리게똑똑, 아침의장막에서부터귀뚜라미우는곳까지떨어지나니. 그곳한밤중엔온통흐릿한빛, 대낮엔자줏빛으로반짝일터, 그리고저녁엔홍방울새날개로가득하리라. 나일어나가리, 지금, 항상밤낮으로호수물이나직나직호숫가를휘감는소리듣고있으니. 내가길가나잿빛보도위에서있는동안가금깊이에서그소리를듣고있으니. - 예이츠, 이니스프리호수섬 15. ( 가 )~( 마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 가 ) : 한문으로표기되었으나, 한국문학의범주에포함된다. 2 ( 나 ) : 자신의삶에대한자신감과긍지를과시적으로표현했다. 3 ( 다 ) : 동양사회특유의자연친화적사상이반영되어있다. 4 ( 라 ) : 한국문학특유의 한 ( 恨 ) 의정서를잇고있는작품이다. 5 ( 마 ) : 인간의근원적정서를표현하여문학의보편성을보여준다. 15) 4 16. ( 가 ) 작품의주제와가장관련이깊은한자성어를고르면? 1 가렴주구 ( 苛斂誅求 ) 2 노심초사 ( 勞心焦思 ) 3 조삼모사 ( 朝三暮四 ) 4 감탄고토 ( 甘呑苦吐 ) 5 안빈낙도 ( 安貧樂道 ) 16) 1 17. ( 다 ) 의사상전개를고려할때, ᄀ의함축적의미와가장유사한시어를고르면? 1 죽는날까지하늘을우러러 / 한점부끄럼이없기를, / 잎새에이는바람에도나는괴로워했다. - 윤동주, 서시 2 넓은벌동쪽끝으로 / 옛이야기지즐대는실개천이 /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황소가 / 해설피금빛게으른울음을우는곳.// 그곳이차마꿈엔들잊힐리야. - 정지용, 향수 ( 鄕愁 ) 3 지하철공사로혼잡한 / 아스팔트길을건너 / 바로맞은쪽 / 인왕산이나 / 안산으로 / 날아갈수없어 / 이삭막한돌산에 / 갇혀버린꿩들은 / 서울시민들처럼 / 갑갑하게 / 시내에서산다. - 김광규, 서울꿩 4 내가그의이름을불러준것처럼 / 나의이빛깔과향기에알맞은 / 누가나의이름을불러다오./ 그에게로가서나도 / 그의꽃이되고싶다. - 김춘수, 꽃 5 향단아그넷줄을밀어라 / 어언바다로 / 배를내어밀듯이, 향단아 // 이다소곳이흔들리는수양버들나무와베갯모에놓이듯한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나비새끼꾀꼬리들로부터 / 아주내어밀듯이, 향단아 - 서정주, 추천사 ( 鞦韆詞 ) 춘향의말1 17) 2 18. ( 라 ) 에대한설명으로거리가먼것은? 1 대상과의동화가점층적으로진행되고있다. 2 통사구조의반복을통해운율감을형성하고있다. 3 화자의단호한의지를명령형어조를통해표현하고있다. 4 소박하고욕심없는삶에대한화자의소망이드러나있다. 5 격식에얽매이지않는화자의순박함과낙천성이드러나있다. 18) 3

봄이되면온갖초목이물이오르고싹이트고한다. 사람도아마그런가보다, 하고며칠내에부쩍 ( 속으로 ) 자란듯싶은점순이가여간반가운것이아니다. 이런걸멀쩡하게아직어리다고하니까-. 우리가구장님을찾아갔을때그는싸리문밖에있는돼지우리에서죽을퍼주고있었다. 서울엘좀갔다오더니사람은점잖아야한다고윗수염이 ( 얼른보면지붕위에앉은제비꼬랑지같다.) 양쪽으로뾰족이뻗치고그걸애햄. 하고늘쓰다듬는손버릇이있다. 우리를멀뚱히쳐다보고미리알아챘는지 왜일들허다말구그래? 하더니손을올려서그애햄을후딱했다. 구장님! 우리장인님과처음에계약하기를- 먼저덤비는장인님을뒤로떠다밀고내가허둥지둥달려들다가가만히생각하고, 아니, 우리빙장님과처음에. 하고첫번부터다시말을고쳤다. 장인님은빙장님해야좋아하고, 밖에나와서장인님하면괜스레골을내려고든다. 뱀도뱀이라야좋냐고창피스러우니남듣는데는제발빙장님, 빙모님하라고일상당조짐을받아오면서난그것도자꾸잊는다. 당장도장인님하다옆에서내발등을꾹밟고곁눈질을흘기는바람에야겨우알았지만 구장님도내이야기를자세히듣더니퍽딱한모양이었다. 하기야구장님뿐만아니라누구든지다그럴게다. 길게길러둔새끼손톱으로코를후벼서저리탁튀기며 그럼봉필씨! 얼른성례를시켜주구려. 그렇게까지제가하구싶다는걸-. 하고내짐작대로말했다. 그러나이말에장인님이삿대질로눈을부라리고, 아, 성례구뭐구계집애년미처자라야할게아닌가? 하니까고만멀쑤룩해서입맛만쩍쩍다실뿐이아닌가. 그것두그래! 그래, 거진사년동안에도안자랐다니그킨언제자라지유? 다그만두구사경내슈-. 글쎄, 이자식아! 내가크질말라구그랬니, 왜날보구떼냐? 빙모님은참새만한것이그럼어떻게앨낳았지유? ( 사실장모님은점순이보다도귓배기하나가작다.) 장인님은이말을듣고껄껄웃더니 ( 그러나암만해두돌씹은상이다.) 코를푸는척하고날은근히골리려구팔꿈치로옆갈비께를퍽치는것이다. 더럽다. 나도종아리의파리를쫓는척하고허리를구부리며어깨로그궁둥이를콱떠밀었다. 장인님은앞으로우찔근하고싸리문께로쓰러질듯하다몸을바로고치더니눈총을몹시쏘았다. 이런쌍년의자식, 하고싶으나남의앞이라서차마못하고섰는꼴이보기에퍽쟁그러웠다. < 중략 > 부려만먹구왜성례안하지유! 나는이렇게호령했다. 하지만장인님이선뜻, 오냐낼이라두성례시켜주마, 했으면나도성가신걸그만두었을지모른다. 나야이러면때린건아니니까나중에장인쳤다는누명도안들을터이고얼마든지해도좋다. 한번은장인님이헐떡헐떡기어서올라오더니내바짓가랑이를요렇게노리고서단박움켜잡고매달렸다. 악, 소리를치고나는그만세상이다팽그르도는것이, 빙장님! 빙장님! 빙장님! / 이자식! 잡아먹어라. 잡아먹어! 아! 아! 할아버지! 살려줍쇼, 할아버지! 하고두팔을허둥지둥내절적에는이마에진땀이쭉내솟고인젠참으로죽나보다했다. 그래도장인님은놓질않더니내가기어이땅바닥에쓰러져서거진까무러치게되니까놓는다. 더럽다. 더럽다. 이게장인님인가, 나는한참을못일어나고쩔쩔맸다. 그러다, 얼굴을드니 ( 눈에참아무것도보이지않았다 ) 사지가부르르떨리면서나도엉금엉금기어가장인님의바짓가랑이를꽉움키고잡아나꿨다. 내가머리가터지도록매를얻어맞은것이이때문이다. 그러나여기가또한우리장인님이

유달리착한곳이다. 여느사람이면사경을주어서라도당장내쫓았지터진머리를불솜으로손수지져주고, 호주머니에희연한봉을넣어주시고그리고, 올갈엔꼭성례를시켜주마. 암말말구가서뒷골의콩밭이나얼른갈아라. / 하고등을뚜덕여줄사람이누구냐. 나는장인님이너무나고마워서어느덧눈물까지났다. 점순이를남기고이젠내쫓기려니, 하다뜻밖의말을듣고, 빙장님! 인제다시는안그러겠어유. 이렇게맹세를하며부랴부랴지게를지고일터로갔다. 그러나이때는그걸모르고장인님을원수로만여겨서잔뜩잡아당겼다. / 아! 아! 이놈아! 놔라, 놔. 장인님은헷손질을하며솔개미에챈닭의소리를연해질렀다. 놓긴왜, 이왕이면호되게혼을내주리라, 생각하고짓궂이더댕겼다마는장인님이땅에쓰러져서눈에눈물이피잉도는것을알고좀겁도났다. 할아버지! 놔라, 놔, 놔, 놔놔. 그래도안되니까, / 얘점순아! 점순아! 이악장에안에있었던장모님과점순이가헐레벌떡하고단숨에뛰어나왔다. 나의생각에장모님은제남편이니까역성을할는지도모른다. 그러나점순이는내편을들어서속으로고소해서하겠지. 대체이게웬속인지 ( 지금까지도난영문을모른다 ) 아버질혼내주기는제가내래놓고이제와서는달려들며, 에그머니! 이망할게아버지죽이네! 하고내귀를뒤로잡아당기며마냥우는것이아니냐. 그만여기에기운이탁꺾이어나는얼빠진등신이되고말았다. 장모님도덤벼들어한쪽귀마저뒤로잡아채면서또우는것이다. 이렇게꼼짝도못하게해놓고장인님은지게막대기를들어서사뭇내려조졌다. 그러나나는구태여피하려지도않고암만해도그속알수없는점순이의얼굴만멀거니들여다보았다. 이자식! 장인입에서할아버지소리가나오도록해? - 김유정, 봄, 봄 19. 위작품의해학적요소를지적한것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비속어와사투리를사용하였다. 2 인물간의비정상적인관계를부각하며표현하였다. 3 연민을불러일으키는어리숙한인물을희화화하였다. 4 인물의이중적행동을보여주어갈등상황을심화시켰다. 5 인물의외모와행동을의도적으로우스꽝스럽게묘사하였다. 19) 4 20. 위작품에대한감상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계절적배경은남녀주인공의사랑이움트는상황임을암시적으로나타낸다. 2 농촌에서마름이라는강자가약자를착취하는현실을날카롭게풍자하고있다. 3 어리숙한주인공이직접사건을관찰하고서술하게함으로써해학성을두드러지게나타낸다. 4 앞으로일어날황당한결말을미리보여주어두인물사이의갈등의긴박성을떨어뜨린다. 5 외적갈등을최고조로끌어올린절정에서이야기를마무리하여독자의상상력을자극한다. 20) 4 21. 윗글을읽고알수있는사실이아닌것은? 1 장인은체면을중시하는편으로허세가있다. 2 구장님은 나 와장인의일에그다지관심이없다. 3 나 는점순이가자신의편을들것이라고믿고있었다. 4 장인이성례를약속함으로써갈등의원인이해소되었다. 5 나 는장인의속셈을알아차리지못하고, 자신의행동을반성한다. 21) 4

( 가 ) 불휘기픈남 鿁 매아니뮐 곶됴코여름하니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츨 내히이러바래가니 [ 제2장 ]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仁開國 ( 누인개국 )샤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더욱구드시리이다. 님금하아쇼셔落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 제125장 ] ( 나 ) 임은강을건너지마오公無渡河임은그예ᄀ강을건너다公竟渡河물에빠져죽으니墮河而死임은어찌할꺼나當奈公何 - 백수광부의아내, 공무도하가 ( 公無渡河歌 ) ( 다 ) 거북아, 거북아龜何龜何머리를내어라. 首其現也아니내면은若不現也구워서먹으리. 燔灼而喫也 - 고대가요, 구지가 22. ( 가 )~( 다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 가 ) : 조선건국의당위성과번영을송축하는내용으로한국문학의특수성을보여주는작품이다. 2 ( 가 ) : 125장은중국고사를이용하여후대왕들에게당부하는내용으로되어있다 3 ( 나 ) : 임과의이별상황에서슬픔을극복하려는개인의서정이돋보인다. 4 ( 다 ) : 제의적성격을지닌고대가요로주술적성격이강하게나타난다. 5 ( 나 ), ( 다 ) : 구전되다가한역되어배경설화와함께전한다. 22) 3 2015년삼성고등학교 2-1 중간공통문학비상 ( 한 ) 원슌문元淳文인노시仁老詩공노튝公老四六니졍언李正言딘한림陳餘林솽운주필雙韻走筆튱긔 沖基對策광균경의光鈞經義량경시부良鏡時賦위시당試場ㅅ a 경景긔엇더니잇고 ( 葉 ) 금 琴學士의옥슌뮨 玉笋門生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笋門生 b 위날조차몃부니잇고 [ 현대어풀이 ] 유원순의문장이인로의시이공로의사륙변려문이규보진한림의쌍운주필유충기의대책민광균의경의김양경의시부아시험장의모습그것이어떠합니까 ( 엽 ) 금의의죽순같이늘어선문하생아나를따라몇분입니까 - 한림제유, 한림별곡 ( 翰林別曲 ), 한림제유 23. 위작품에대한설명으로잘못된것을 2개고르면? 1 일정한율격을지닌점을감안하면서정갈래로볼수있다. 2 신흥사대부의생활상을과시하기위해실제보다부풀리고꾸며낸점을감안하면서사갈래로도볼수있다. 3 a 구절로인해장르명칭이유래되었다. 4 a 구절은질문의의도가있다기보다는자부심의표현이라할수있다. 5 b 구절은 a 구절과달리질문의의도를지니며신흥사대부의실제규모를궁금해하는화자의호기심을드러낸다. 23) 2, 5

24. [ 서술형 3] 한국문학의특질에대한설명이 다. ( ) 에들어갈단어를순서대로스시오. ( ᄀ ) 은 ( 는 ) 동양사회특유의일반적인인식이라고할수있다. 인간과자연에대한기본적인인식에서동양과서양은서로다르다. 서양에서인간은만물의영장 ( 靈長 ) 으로인식되나, 동양에서인간은만물을이루는구성요소중의하나이다. 따라서서양에서자연은인간이정복해야할대상이지만, 동양에서의자연은더불어살아가야할존재인것이다. 해학과 ( ᄂ ) 은 ( 는 ) 답답하고고달픈현실을극복하는선인들의지혜였다. 그들은해학과 ( ᄂ ) 의문학을통해모순되고억압된현실을폭로하고, 한편으로웃음을유발하여감정을정화하였다. 24) ᄀ자연친화ᄂ풍자 뒷생각은못하고뺨한개를딱때려놓고는장인님은무색해서덤덤히쓴침만삼킨다. a 난그속을퍽잘안다. 조금있으면갈도꺾어야하고모도내야하고, 한참바쁜때인데나일안하고우리집으로그냥가면고만이니까. 작년이맘때도트집을좀하니까늦잠잔다구돌맹이를집어던져서자는놈의발목을삐게해놨다. 사날씩이나건성끙끙, 앓았더니종당에는거반울상이되지않았는가. 얘, 그만일어나일좀해라. 그래야올갈에벼잘되면너장가들지않니? 그래 b 귀가번쩍띄어서그날로일어나서남이이틀품들일논을혼자삶아놓으니까장인님도눈깔이커다랗게놀랐다. 그럼정말로가을에와서혼인을시켜줘야온경우가옳지않겠나. 볏섬을척척들여쌓아도다른소리는없고물동이를이고들어오는점순이를담배통으로가리키며, 이자식아, 미처커야지조걸무슨혼인을한다구그러니원! 하고남낯짝만붉혀주고고만이다. 골김에그저이놈의장인님, 하고댓돌에다메꽂고우리고향으로내뺄까하다가꾹꾹참고말았다. 참말이지난이꼴하고는집으로차마못간다. 장가를들러갔다가오죽못났어야그대로쫓겨왔느냐고손가락질을받을테니까. 논둑에서벌떡. 일어나한풀죽은장인님앞으로다가서며, 난갈테야유. 그동안사경쳐내슈 너사위로왔지어디머슴살러왔니? 그러면얼찐성례를해줘야안하지유. 밤낮부려만먹구해준다, 해준다 / 글쎄, 내가안하는거냐, 그년이안크니까. 하고어름어름담배만담으면서늘하는소리를또늘어놓는다. 이렇게따져나가면언제든지늘나만밑지고만다. 이번엔안된다, 하고대뜸구장님한테로판단가자고소맷자락을내끌었다. 아, 이자식이왜이래어른을. 안간다구뻗디디구이렇게호령은제맘대로하지만장인님제가내기운은못당한다. 막부려먹고딸은안주고, 게다땅땅치는건다뭐야. 그러나내사실참장인님이미워서그런것은아니다. 그전날, 왜내가새고개맞은봉우리화전밭을혼자갈고있지않았느냐. 발가생이로돌적마다야릇한꽃내가물컥물컥코를찌르고 머리위에서벌들은가끔붕, 붕, 소리를친다. 바위틈에서샘물소리밖에안들리는산골짜기니까맑은하늘의봄볕은이불속같이따스하고꼭꿈꾸는것같다. 나는몸이나른하고몸살이날려구그러는지가슴이울렁울렁하고이랬다. 이러이! 말이! 맘마마. 이렇게노래를하며소를부리면여느때같으면어깨가으쓱으쓱한다. 웬일인지밭을반도갈지않아서온몸이맥이풀리고대고짜증만난다. 공연히소만들입다두들기며 안야! 안야! 이망할자식의소대리를꺾어들라.

그러나내속은정말안야때문이아니라점심을이고온점순이의키를보고울화가났던것이다. 점순이는뭐그리썩예쁜계집애는못된다. 그렇다구또개떡이냐하면그런것도아니고, 꼭내아내가돼야할만치그저툽툽하게생긴얼굴이다. < 중략 > 헌데한가지파가있다면가끔가다몸이너무빨리빨리논다. 그래서밥을나르다가때없이풀발에서깨빡을쳐서흙투성이밥을곧잘먹인다. 안먹으면무안해할까봐서이걸씹고앉았노라면으적으적소리만나고돌을먹는겐지밥을먹는겐지. 그러나가이날은웬일인지성한밥째로밭머리에곱게내려놓았다. 그리고또내외를해야하니까저만큼떨어져이쪽으로등을향하고웅크리고. 앉아서그릇나기를기다린다. 내가다먹고물러섰을때, 그릇을챙기는데난깜짝놀라지않았느냐. 고개를푹숙이고밥함지에그릇을포개면서날더러들으라는지, 혹은제소린지, " 밤낮일만하다말텐가!" 하고혼자서쫑알거린다. 고대잘내외하다가이게무슨소린가, 하고난정신이얼떨떨했다. 그러면서도한편무슨좋은수가있나없는가싶어서나도공중을대고혼잣말로 그럼어떡해? 하니까 / 성례시켜달라지뭘어떡해. 하고나되알지게쏘아붙이고얼굴이빨개져서산으로그저도망친다. 나는잠시동안어떻게되는심판인지맥을몰라서그뒷모양만덤덤히바라보았다. 봄이되면온갖초목이물이오르고싹이트고한다. 사람도아마그런가보다, 하고며칠내에부쩍 ( 속으로 ) 자란듯싶은점순이가여간반가운것이아니다. 이런걸멀쩡하게아직어리다고하니까-. < 중략 > 이렇게말하자면결국어젯밤뭉태네집에마을간것이썩나빴다. 낮에구장님앞에서장인님과내가싸운것을어떻게알았는지대구빈정거리는것이아닌가. 그래맞구두그걸가만둬? / 그럼어떡허니? 임마, 봉필일모판에다거꾸로박아놓지뭘어떡해? 하고괜히내대신화를내가지고주먹질을하다등잔까지쳤다. 놈이본시괄괄은하지만그래놓고날더러석유값을물라구막찌다위를붙는다. 난어안이벙벙해서잠자코앉았으니까저만연신지껄이는소리가 밤낮일만해주구있을테냐? 영득이는일년을살구두장갈들었는데넌사년이나살구두더살아야해? / 네가세번째사윈줄이나아니? 세번째사위 남의일이라두분하다. 이자식아, 우물에가빠져죽어. 나중에는겨우손톱으로목을따라고까지하고, 제아들같이함부로훅닥이었다. 별의별소리를다해서그대로옮길수는없으나그줄거리는이렇다. 우리장인님딸이셋이있는데맏딸은재작년가을에시집을갔다. 정말은시집을간것이아니라그딸도데릴사위를해가지고있다가내보냈다. 그런데딸이열살때부터열아홉즉십년동안에데릴사위를갈아들이기를, 동리에선사위부자라고이름이났지마는열네놈이란참너무많다. 장인님이아들은없고딸만있는고로그담딸을데릴사위를해올때까지는부려먹지않으면안된다. 물론머슴을두면좋지만그건돈이드니까일잘하는놈을고르느라고연방바꿔들였다. 또한편놈들이욕만줄창퍼붓고심히도부려먹으니까밸이상해서달아나기도했겠지. 점순이는둘째딸인데내가일테면그세번째데릴사위로들어온셈이다. 내담으로네번째놈이들어올것을내가일도잘하고그리고사람이좀어수룩하니까장인님이잔뜩붙들고놓질않는다. 셋째딸이인제여섯살, 적어두열살은돼야데릴사위를할테므로그동안은죽도록부려먹어야된다. 그러니인제는속좀차리고장가를들여달라구떼를쓰고나자빠져라, 이것이다나는겉으로엉, 엉하며귓등으로들었다. 뭉태는땅을얻어부치다가떨어진뒤로는장인님만보면공연히못먹어서으릉거린다. 그것도장인님이저달라고할적에제집에서위한다는그감투 ( 예전에원님이쓰던것이라나, 옆구리에뽕뽕좀먹은걸레 ) 를선뜻주었더면그럴리도없었던걸. 그러나 c 나는뭉태란놈의말을전수히곧

이들지않았다. 꼭곧이들었다면간밤에와서장인님과싸웠지무사히있었을리가없지않은가. 그러면딸에게까지인심을잃은장인님이혼자나빴다. d 실토이지, 나는점순이가아침상을가지고나올때까지는오늘은또얼마나밥을담았나하고이것만생각했다. 다상에는된장찌개하고간장한종지, 조밥한그릇, 그리고밥보다더수부룩하게담은산나물이한대접, 이렇다. 나물은점순이가틈틈이해오니까두대접이고네대접이고멋대로먹어도좋으나밥은장인님이한사발외엔더주지말라고해서안된다. 그런데점순이가그상을내앞에내려놓으며제말로지껄이는소리가, 구장님한테갔다그냥온담그래! 하고엊그제산에서와같이되우쫑알거린다. 딴은내가더단단히덤비지않고만것이좀어리석었다, 속으로그랬다. 나도저쪽벽을향하여외면하면서내말로 안된다는걸그럼어떡헌담! 하니까, 쇰을잡아채지그냥둬, 이바보야! 하고또얼굴이빨개지면서성을내며안으로샐죽하니튀들어가지않느냐, 이때아무도본사람이없었게망정이지보았다면내얼굴이에미잃은황새새끼처럼가여웁다했을것이다. 사실이때만치슬펐던일이또있었는지모른다. 다른사람은암만못생겼다해두괜찮지만내아내될점순이가병신으로본다면참신세는따분하다. 밥을먹은뒤지게를지고일터로갈려하다도로벗어던지고바깥마당공석위에드러누워서나는차라리죽느니만같지못하다생각했다. 내가일안하면장인님저는나이가먹어못하고결국농사못짓고만다. 뒷짐으로트림을꿀꺽하고대문밖으로나오다날보고서, 이자식아, 왜또이러니 / 관객이났어유, 아이구배야! 기껀밥처먹구무슨관격이야, 남의농사버려주면이자식징역간다봐라! / " 기두좋아유, 아이구배야! 참말난일안해서징역가도좋다생각했다. 일후 ( 白後 ) 아들을낳아도그앞에서바보, 바보, 이렇게별명을들을테니까오늘은열쪽이난대도결정을내고싶었다. 장인님이일어나라고해도내가안일어나니까눈에독이올라서저편으로힝하게가더니지게막대기를들고왔다. 그리고그걸로내허리를마치돌떠넘기듯이쿡찍어서넘기고넘기고했다. < 중략 > 아픈것을눈을꽉감고넌해라난재미난듯이있었으나볼기짝을후려갈길적에는나도모르는결에벌떡일어나서그수염을잡아챘다마는내골이난것이아니라정말은라아까부터벽뒤울타리구멍으로점순이가우리들의꼴을몰래엿보고있었기때문이다. 가뜩이나말한마디톡톡히못한다고바라보는데매까지잠자코맞는걸보면짜장바보로알게아닌가. 또점순이도미워하는이까짓놈의장인님하곤아무것도안되니까막때려도좋지만사정보아서수염만채고저기까지잘들리도록 이걸까셀라부다! 하고소리를쳤다. 장인님은더약이바짝올라서잡은참지게막대기로내어깨를그냥내리갈졌다. 정신이다아찔하다. 다시고개를들었을때그때엔나도온몸에약이올랐다. 이녀석의장인님을, 하고눈에서불이퍽나서그아래발있는낭아래로그대로떠밀어굴려버렸다. 기어오르면굴리고굴리면기어오르고이러길한너덧번을하며, 그럴적마다 / 부려만먹구왜성례안하지유. 나는이렇게호령했다. 허지만장인님이선뜻오냐낼이라두성례시켜주마, 했으면나도성가신걸그만두었을지모른다. 나야이러면때린건아니니까나중에장인쳤다는누명도안들을터이고얼마든지해도좋다. 한번은장인님이헐떡헐떡기어서올라오더니내바짓가랭이를요렇게노리고서단박움켜잡고매달렸다. 악, 소리를치고나는그만세상이다팽그르도는것이 빙장님! 빙장님! 빙장님! / 이자식! 잡아먹어라, 잡아먹어! 아! 아! 할아버지! 살려줍쇼, 할아버지! 하고두팔을허둥지둥내절적에는이마에진땀이쭉내솟고인젠참으로죽나보다했다. 그래두장인님은놓질않더니내가기어이땅바닥에쓰러져서거진까무러치게되니까놓는다. 더럽다, 더럽다. 이게장인님인가? 나는한

참을못일어나고쩔쩔맸다. 그러나얼굴을드니사지가부르르떨리면서나도엉금엉금기어가장인님의바짓가랭이를꽉움키고잡아낚았다. 내가머리가터지도록매를얻어맞은것이이때문이다. 그러나여기가또한우리장인님이유달리착한곳이다. 여느사람이면사경을주어서라도당장내어쫓았지, 터진머리를불솜으로손수지져주고, 호주머니에희연한봉을넣어주고그리고 올갈엔꼭성례를시켜주마. 암만말구가서뒷골의콩밭이나얼른갈아라. 하고등을뚜덕여줄사람이누구냐. e 나는장인님이너무나고마워서어느덧눈물까지났다. 점순이를남기고인젠내쫓기려니하다뜻밖의말을듣고 빙장님! 인제다시는안그러겠어유! 이렇게맹세를하며부랴부랴지게를지고일터로갔다. 그러나이때는그걸모르고장인님을원수로만여겨서잔뜩잡아당겼다. 아! 아! 이놈아! 놔라, 놔. 장인님은헛손질을하며솔개미에챈닭의소리를연해질렀다. 놓긴왜, 이왕이면호되게혼을내주리라생각하고짖궂이더댕겼다마는, 장인님이땅에쓰러져서눈에눈물이피잉도는것을알고좀겁도났다. / 할아버지! 놔라, 놔, 놔, 놔, 놔라. 그래도안되니까 애점순아! 점순아! 이악장에안에있었던장모님과점순이가헐레벌떡하고단숨에뛰어나왔다. 나의생각에장모님은제남편이니까역성을할는지도모른다. 그러나점순이는내편을들어서속으로고소해하겠지. 대체이게웬속인지아버질혼내주기는제가내래놓고이제와서는달려들며, 에그머니! 이망할게아버지죽이네! 하고, 마내귀를뒤로잡아당기며마냥우는것이아니냐. 그만여기에기운이탁꺾이어나는얼빠진등신이되고말았다. 장모님도덤벼들어한쪽귀마저뒤로잡아채면서또우는것이다. 이렇게꼼짝도못하게해놓고장인님은지게막대를들어서사뭇내려조졌다. 그러나나는구태여피하려지도않고암만해도그속알수없는점순이의얼굴만멀거니들여다보았다. 이자식! 장인입에서할아버지소리가나오도록해? 25. 이작품은해학성이두드러진작품으로볼수있다. 다음중해학성을주는요소를잘못지적한것은? 1 점순이가독자들과 나 의예상을깨고일관성없는태도를보인점. 2 어수룩한 나 의성격으로인해사건의전개나인물의심리가왜곡된점. 3 화자인 나 보다도분별력이없는 뭉태 가조언자역할을자청하고나선점. 4 장인과 나 가갈등하는과정에서비속어사용이두드러진점 5 나 가장인될사람과서로비명을질러가며몸싸움을벌인점 25) 3 26. 점순이의 이중적태도 와직접적으로관련 된행동으로바르게묶인것은? 1 나 - 마 2 다 - 마 3 나 - 라 4 가 - 마 5 다 - 라 26) 1 27. 화자인 나 의생각이나행동이드러내는특 성중나머지넷과그성격이다른하나는? 1 a 2 b 3 c 4 d 5 e 27) 1

[ 제2장 ] a 불휘기픈남 매아니뮐 곶됴코여름하니 b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츨 c 내히이러바래가니 2015년동인고등학교 2-1 기말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집방석 ( 方席 ) 내지마라낙엽 ( 落葉 ) 엔들못안즈랴. 솔불혀지마라어제진달도다온다. ᄀ아희야薄酒山菜 ( 박주산채 ) 일만졍없다말고내여라. [ 제125장 ] d 千世 ( 천세 ) 우희미리정 ( 定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 e 累仁開國 ( 누인개국 )샤 f 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 g 敬天勤民 ( 경천근민 ) 샤 더욱구드시리이다. 님금하아쇼셔落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 현대어풀이 ] [ 제2장 ] 뿌리깊은나무는바람에움직이지아니하므로꽃좋고열매가많으니라. 샘이깊은물은가물에아니그치므로내가이루어져바다에가느니라 [ 제125장 ] 천대옛날에미리정하신한강북쪽에어진일을쌓아나라를여시어점쳐정한햇수가끝이없으시니성스러운신이이으셔도하늘을공경하고백성을위하여힘쓰셔야나라가더욱굳어지실것입니다. 임금님이시여아소서 ( 하나라태강처럼 ) 낙수에사냥가있으면서조상을믿으신것입니까 - 용비어천가 ( 龍飛御天歌 ), 정인지외 28. 위작품은조선건국의당위성과번영을송축하는내용을담은것이다. 왕조의과거에대한진술과미래에대한진술로구분하고자할때밑줄친 a~g의구분이바르게짝지어진것은? 1 abd / cefg 2 ade / bcfg 3 abdeg / cf 4 abdef / cg 5 abde / cfg 28) 5 ( 나 ) 산이날에워싸고씨나뿌리며살아라한다밭이나갈며살아라한다어느짧은산자락에집을모아아들낳고딸을낳고흙담안팎에호박심고들찔레처럼살아라한다쑥대밭처럼살아라한다산이날에워싸고그믐달처럼사위워지는목숨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 다 ) 임은강 ( 물 ) 을건너지마오公無渡河 ( 공무도하 ) 임은그예강 ( 물 ) 을건너다公竟渡河 ( 공경도하 ) ᄂ강 ( 물 ) 에빠져죽으니墮河而死 ( 타하이사 ) 임은어찌할거나當奈公何 ( 당내공하 ) ( 라 ) 불휘기픈남 매아니뮐 곶됴코여름하니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츨 ᄃ내히이러바래가느니 <2장 >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人開國 ( 누인개국 )샤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더욱구드시리이다님금하아쇼셔落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125장 >

29. ( 가 ), ( 나 ) 작품에대한설명으로적절한것은? 1 ( 가 ) 는 ( 나 ) 와달리통사구조의반복을통해운율감을형성하고있다. 2 ( 가 ) 는음주를즐긴것으로보아 신명 이라는한국문학의특징을드러내는작품이다. 3 ( 가 ) 는 ( 나 ) 와달리구성이점층적으로되어있다. 4 ( 나 ) 는 ( 가 ) 와달리대립되는소재를사용하여시상을전개하고있다. 5 ( 가 ), ( 나 ) 모두자연속에서의삶을긍정적인가치로표현하고있다. 29) 5 31. ( 다 ), ( 라 ) 작품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 다 ) 는집단가요에서개인적서정시로넘어가는과도기적작품이다. 2 ( 라 ) 는악장문학의대표작으로조선건국의당위성과번영을송축하는내용을담고있다. 3 ( 다 ) 와 ( 라 ) 는모두배경설화와함께전하며본래의모습을제대로알기가어렵다. 4 ( 다 ) 는 ( 라 ) 와달리오랜구전과정을거쳐한역 ( 漢譯 ) 되었다. 5 ( 라 ) 는 ( 다 ) 와달리뚜렷한목적의식을바탕으로창작되었으며백성들의삶과는유리된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 31) 3 30. ( 가 ) 의ᄀ에나타난삶의태도와가장유사 한것은? 1 말없슨靑山 ( 청산 ) 이요, 態 ( 태 ) 업슨流水 ( 유수 ) ㅣ로다. 갑업슨淸風 ( 청풍 ) 이요, 님 업슨明月 ( 명월 ) 이라. 이中에病 ( 병 ) 업슨이몸이分別 ( 분별 ) 업시늙으리라. - 성혼의시조 2 白雪 ( 백설 ) 이 자진골에구루미머흐레라. 반가온梅花 ( 매화 ) 어 곳에픠엿 고. 夕陽 ( 석양 ) 에홀로셔이셔갈곳몰라 노라. - 이색의시조 3 首陽山 ( 수양산 ) 바라보며夷齊 ( 이제 ) 恨 ( 한 )노라. 주려죽을진들採薇 ( 채미 ) 도 것가. 비록애푸새엣거신들긔뉘 헤낫니. - 성삼문의시조 4 손에막 잡고 손에가싀쥐고, 늙 길가쇠로막고, 오 白髮 ( 백발 ) 막 로치려터니, 白髮 ( 백발 ) 이제몬져알고즈럼길노오더라. - 우탁의시조 5 두터비 리를물고두험우희치다 안자, 것넛山 ( 산 ) 라보니白松骨 ( 백송골 ) 이 잇거 가슴이금즉 여풀덕 여내다가두험아래쟛바지거고. 모쳐라 랜낼싀망졍에헐질번괘라. - 작자미상의사설시조 30) 1 32. ( 라 ) 의ᄃ과함축적의미가상통하는시구를 <125장 > 의내용에서찾을때해당되는시어는? 1 千世 ( 천세 ) 우희 2 漢水 ( 한수 ) 北 ( 북 ) 에 3 누인개국 ( 累人開國 )샤 4 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 5 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32) 4 33. ( 라 ) 의 <125장 > 에서얻을수있는교훈적의미를한자성어로표현한것으로적절한것은? 1 고진감래 ( 苦盡甘來 ) 2 타산지석 ( 他山之石 ) 3 온고지신 ( 溫故知新 ) 4 새옹지마 ( 塞翁之馬 ) 5 유비무환 ( 有備無患 ) 33) 2

원슌문元淳文인노시仁老詩공노륙公老四六니졍언李正言딘한림陳翰林솽운주필雙韻走筆튱긔 沖基對策광균경의光鈞經義량경시부良鏡詩賦ᄀ위시댱試場ㅅ경景긔엇더니잇고 ( 葉 ) 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笋文生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筍文生위날조차몃부니잇고 [ 현대어풀이 ] 유원순의문장이인로의시이공로의사륙변려문이규보진한림의쌍운주필유충기의대책민광균의경의김양경의시부아시험장의모습그것이어떠합니까 ( 엽 ) 금의의죽순같이늘어선문하생아나를따라몇분입니까 34. 이작품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관념적이고추상적인대상을자연물에빗대어노래하고있다. 2 문인들의학문적자부심과향락적풍류생활을읊었다. 3 특정한음수율을사용하여음악성을획득하고있다. 4 후렴구가반복되어금의의문하생을찬양하고있다. 5 고려시대한시문 ( 漢詩文 ) 에익숙한문인지식층사이에서발생한시가이다. 34) 1 35. ᄀ을통해알수있는사실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신흥사대부계층의능력과삶에대한긍지를표현 2 제시된상황이매우뛰어나다는의미임 3 경기체가 라는호칭이유래됨 4 자신들의능력을과시적어조로표현함 5 귀족문인들의안빈낙도의생활추구 35) 5 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 棉布新治雪樣鮮 이방줄돈이라고황두가뺏어가네 黃頭來博吏房錢 누전세금독촉이성화같이급하구나 漏田督稅如星火 삼월중준세곡선 ( 稅穀船 ) 이서울로떠난다고 三月中旬道發船 36. 이시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자연친화적인삶을추구하고있다. 2 직유법을통해대상을구체적으로형상화하고있다. 3 도치의방식을활용하여주제의식을부각하고있다. 4 농민들의고통스러운삶에대한연민의정이나타 난다. 5 조선후기비참한농촌현실에대한비판적인식이 드러난다. 36) 1 37. < 보기 > 를참고하여윗글을이해한내용으 로적절하지않은것은? < 보기 > 이작품은다산정약용이탐진에서귀양살이 를할당시그곳농민들의비참한생활상과관 리들의횡포를고발하기위해지은한시이다. 농민들이노력의결실을관리들에게수탈당하 는모습을사실적으로그려, 고달픈삶을살아 가는백성들에대한연민, 당대사회제도의모 순에대한비판, 그리고백성을위한정치가실 현되기를바라는소망등을드러내고있다. 1 무명 은농민들의노력의결실로, 이를관리들에게 수탈당한것이군. 2 이방, 황두 는작가가고발하려고하는횡포를부 리는탐관오리들을의미하는군. 3 누전세금 은당시사회제도의모순에의해농민 들의삶이피폐해졌음을암시하는시어이군. 4 독촉 은관리들에게시달리는농민들의고달픈생 활상이잘드러나는시어이군. 5 세곡선 은작가의바람인백성들을위한정치가실 37) 5 현될것이라는기대가담긴시어이군.

[ 전체줄거리 ] 나 는점순이와혼례를올리기로하고, 3년 7개월이나변변한대가없이머슴일을해주고있다. 장인이점순이의키가덜컸다는이유로혼례를미루고있기때문이다. 나 는구장에게억울함을호소해보지만, 구장은결국장인의편을든다. 마침내 나 는장인과대판몸싸움을벌이게되고, 나 가믿었던점순이는아버지의편을든다. 장인은가을에혼례를올려준다며 나 를다독이고, 신이난 나 는다시일하러나간다. 구장님도내이야기를자세히듣더니퍽딱한모양이었다. 하기야구장님뿐만아니라누구든지다그럴게다. 길게길러둔새끼손톱으로코를후벼서저리탁튀기며 그럼봉필씨! 얼른성례를시켜주구려, 그렇게까지하구싶다는걸. 하고내짐작대루말했다. 그러나이말에장인님이삿대질로눈을부라리고 아, 성례구뭐구계집애년미처자라야할게아닌가? 하니까고만멀쑤룩해서입맛만쩍쩍다실뿐이아닌가. 그것두그래! 그래, 거진사년동안에도안자랐다니그킨언제자라지유? 다그만두구사경내슈. 글쎄. 이자식아! 내가크질말라구그랬니, 왜날보구떼냐? 빙모님은참새만한것이그럼어떻게애를낳았지유? ( 사실장모님은점순이보다도귓배기하나가작다.) 장인님은이말을듣고껄껄웃더니 ( 그러나암만해두돌씹은상이다.) 코를푸는척하고날은근히골리려구팔꿈치로옆갈비께를퍽치는것이다. 더럽다. 나도종아리의파리를쫓는척하고허리를구부리며어깨로그궁둥이를콱떠밀었다. 장인님은앞으로우찔근하고싸리문께로쓰러질듯하다몸을바로고치더니눈총을몹시쏘았다. 이런쌍년의자식, 하고싶으나남의앞이라서차마못하고섰는그꼴이보기에퍽쟁그러웠다. 그러나이말에는별반신통한귀정을얻지못하고도로논으로돌아와서모를부었다. 왜냐하면장인님이뭐라고귓속말로수군수군하 고간뒤다. 구장님이날위해서조용히데리고아래와같이일러주었기때문이다. ( 뭉태의말은구장님이장인님에게땅두마지기얻어부치니까그래꾀었다고하지만난그렇게생각않는다.) 자네말두하기야옳지. 암, 나이찼으니까아들이급하다는게잘못된말은아니야. 허지만농사가한참바쁠때일을안 한다든가집으로달아난다든가하면손해죄로그것도징역을가거든! ( 여기에그만정신이번쩍났다 ) 38. 이글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인물의묘사를희화화하여독자에게친근감을주고있다. 2 강원도산골마을을배경으로성례를둘러싼장인과사위의갈등과대립을다루고있다. 3 사건의진행이순행적으로구성되어극적긴장감과흥미를더하고있다. 4 토속어와비속어사용으로작품에사실성과현장감을부여하고있다. 5 어수룩한말투와익살스러운표현을통해현실을해학적으로드러내고있다. 38) 3 39. [A] 에나타난 구장 의말하기방식에대한설명으로가장적절한것은? 1 자신의책임을상대방에게교묘히전가하고있다. 2 상대방이주장한내용을조목조목반박하고있다. 3 상대방의입장에공감하며진심으로걱정하고있다. 4 유대감을형성하기위해동조한후상대방의무지를이용하여협박하고있다. 5 상대방의이기심을자극하며동의를구하고있다. 39) 4

2015년부광여자고등학교 2-1 기말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人開國 ( 누인개국 )샤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ᄀ敬天勤民 ( 경천근민 ) 샤 더욱구드시리이다님금하아쇼셔落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정인지외, 용비어천가 [ 제125장 ] ( 나 ) ᄂ首陽山 ( 수양산 ) 바라보며夷齊 ( 이제 ) 恨 ( 한 ) 노라주려죽을진들採薇 ( 채미 ) 도 것가. 비록애프엣거신들긔뉘 희낫더니 - 성삼문 ( 다 ) 동지 ( 冬至 ) ㅅ 기나긴밤을한허리를버혀내어춘풍 ( 春風 ) 니불아레서리서리너헛다가어론님오신날밤이여든ᄃ구뷔구뷔펴리라 -황진이 ( 라 ) 棉布新治雪樣鮮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黃頭來博吏房錢이방줄돈이라고황두가뺏어가네漏田督稅如星火누전세금독촉이성화같이급하구나三月中旬道發船삼월중준세곡선 ( 稅穀船 ) 이서울로떠난다고 -정약용, ᄅ탐진촌요 ( 마 ) 싀어마님며느라기낫바벽바흘구로지마오빗에바든며린가갑세쳐온며린가밤나모서근들걸휘초리나니치알살픠신싀아바님볏뵌 동치되죵고신싀어마님三年 ( 삼년 ) 겨론망태에새송곳부리치 죡 신싀누으님당피가론밧틔돌피나니치 노란욋곳 튼피 누 아 나두고ᄆ건밧틔멋곳 튼며리를어듸를낫바 시고 -작자미상 40. ( 가 )~( 마 ) 의표현상의특징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 가 ) : 중국고사를인용하여후대왕에게타산지석 ( 他山之石 ) 의교훈을주고있다. 2 ( 나 ) : 중의법과설의법을써서대상을직설적으로비판하고있다. 3 ( 다 ) : 추상적인개념을구체적사물로형상화하여참신한느낌을주고있다. 4 ( 라 ) : 도치법을사용하여지방관리들의가혹한수탈을비판하고있다. 5 ( 마 ) : 대상의성격을일상적인소재에비유하여부정적인상황을해학적으로표현하였다. 40) 2 41. ( 가 ) 의갈래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작가층은대부분조선의개국공신인유학자들로귀족문학이다. 2 목적성이강하고향유계층의제한으로일반화되지못하고소멸되었다. 3 나라의제전이나연례와같은공식행사때궁중음악에맞추어부른노래가사다. 4 2절 4구체형식이며, 고유어를써서우리말의묘미를잘살려문학성이매우높다. 5 조선건국의정당성과반영을송축하기위해지은악장으로한국문학의독특한갈래다. 41) 4 42. ᄀ ~ ᄆ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ᄀ : 후대왕에대한권계의핵심내용이다. 2 ᄂ : 자신의절의를강조하기위해기존의평가를비판하고있다. 3 ᄃ : 서리서리 와대비되는의성어로임과함께하는시간을연장하고싶은소망을드러낸표현이다. 4 ᄅ : 전남 강진 의옛지명으로작가가농민들의실상을보게된유배지이다. 5 ᄆ : 곱고아름다운화자자신을표현한말로시댁식구들과대조적으로비유하고있다. 42) 3

43. ( 라 ) 를한국문학으로볼수있는이유를올바르게설명한것은? 1 한국인이한국어로한국인의사상과감정을표현한문학이기때문이다. 2 한글창제이전, 비록한자를사용했으나한국인의사상과감정을표현한문학이기때문이다. 3 한글창제이후에도양반사대부계층에서는한자외에는달리표현수단이없었기때문이다. 4 향찰표기처럼이작품도한자를차용하여우리농촌의실상을사실적으로표현했기때문이다. 5 한자는 19세기이전의동아시아공동문어로사용되었고, 한글창제이후에도양반계층의정서와사상을표현하는데중요한표현수단이었기때문이다. 43) 5 2015년안양고등학교 2-1 기말공통문학비상 ( 한 ) 棉布新治雪樣鮮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黃頭來博吏房錢이방줄돈이라고황두가뺏어가네漏田督稅如星火누전세금독촉이성화같이급하구나三月中旬道發船삼월중순세곡선 ( 稅穀船 ) 이서울로떠난다고 - 정약용, 탐진촌요( 耽津村謠 ) 44. 위시에대한설명으로적절한것은? 1 첫행에서는 탐진 의아름다운경치를표현한다. 2 이방 은 황두 보다낮은계급의관리로볼수있다. 3 농민들이처한안타까운현실을도치법을통해드러낸다. 4 누전세금 은어려운현실로인해밀린세금을의미한다. 5 세곡선 은수탈을견디지못해떠나는농민들을비유한다. 44) 3 45. 위시와 < 보기 > 를비교한내용으로적절한것끼리묶인것은? < 보기 > 黃雀何方來去飛참새야어디서오가며나느냐一年農事不曾知일년농사는아랑곳하지않고鰥翁獨自耕耘了늙은홀아버홀로갈고맸는데耗盡田中禾黍爲밭의벼며기장을다없애다니 - 이제현, 사리화( 沙里花 ) ㄱ. 위시와 < 보기 > 시의화자는모두농민들에대한연민을드러내고있다. ㄴ. 위시의 황두 ( 黃頭 ) 와, < 보기 > 시의 늙은홀아비 는탐관오리를비유하고있다. ㄷ. 위시와 < 보기 > 시는공통적으로 가렴주구 ( 苛斂誅求 ) 의현실 을드러내고있다. ㄹ. 위시의 무명 은 < 보기 > 시의 밭의벼며기장 과의미가같다고할수있다. ㅁ. 위시는 < 보기 > 시와달리관리에대한비판적태도를해학적으로표현하고있다. 1 ㄱ, ㄴ, ㄷ 2 ㄱ, ㄷ, ㄹ 3 ㄴ, ㄷ, ㄹ 4 ㄱ, ㄴ, ㄹ, ㅁ 5 ㄴ, ㄷ, ㄹ, ㅁ 45) 2 ( 가 ) 불휘기픈남 매아니뮐 곶됴코여름하니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츨 내히이러바래가니 ( 나 )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人開國 ( 누인개국 )샤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ᄀ聖神 ( 성신 ) 이니샤도敬天勤民 ( 경천근민 ) 샤 더욱구드시리이다님금하아쇼셔落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 정인지외, 용비어천가 ( 龍飛御天歌 )

46. ( 가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유서깊은나라임을드러내면서나라의발전을기원한다. 2 불휘기픈남 과 미기픈므른 동일한대상을지칭한다. 3 남 과 은속성이서로반대되어주제의식을강화한다. 4 곶됴코여름하니 는 내히이러바래가니 에대응한다. 5 문장의구조를비슷하게배열함으로써의미를강조하고운율감을형성한다. 46) 3 47. 윗글과 < 보기 > 를비교한것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 보기 > 옛날에는양주고을이었는데, 경계에새도읍좋은경치로구나. a나라를여신거룩한임금께서이태평성대를이루어놓으셨도다. 도성답구나. 지금의경치, 도성답구나. 임금께서만수무강하시어온백성이함께누리는즐거움이시도다. 아으다롱다리 b앞에는한강이고, 뒤는삼각산인데, 많은덕을쌓으신강산사이에서영원히번영을누리소서. - 정도전, 신도가 ( 新都歌 ) 1 ᄀ은 < 보기 > 의밑줄친 a에대응한다. 2 < 보기 > 의밑줄친 b를가리키는곳이윗글에도등장한다. 3 윗글과 < 보기 > 는조선건국의당위성과번영을송축하는내용이다. 4 윗글과달리 < 보기 > 에는고려가요의형식적특징인여음구가남아있다. 5 윗글과 < 보기 > 는나라의제전 ( 祭典 ) 이나연례 ( 宴禮 ) 같은공식행사때궁중음악에맞추어불리었을것이다. 47) 1 2015년용인고등학교 2-1 기말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公無渡河임아그물을건너지마오, 公竟渡河임이끝내그물을건너시네, 墮河而死 a물에빠져돌아가시니, 當奈公何가신임을어찌할꼬. - 공무도하가 ( 公無渡河歌 ) ( 나 ) b원슌문元淳文인노시仁老詩공노륙公老四六니졍언李正言딘한림陣翰林솽운주필雙韻走筆튱긔 沖基對策광균경의光鈞經義량경시부良鏡詩賦위시댱試場ㅅ경景긔엇더니잇고 ( 葉 ) 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笋文生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筍文生위날조차몃부니잇고 - 한림별곡 [ 현대어풀이 ] 유원순의문장이인로의시이공로의사륙변려문이규보진한림의쌍운주필유충기의대책민광균의경의김양경의시부아시험장의모습그것이어떠합니까 ( 엽 ) 금의의죽순같이늘어선문하생아나를따라몇분입니까 48. ( 나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문인들의학문적자부심과향락적생활감정을읊었다. 2 전 8장으로되어있으며각장은전대절과후소절로된 6구체이다. 3 시부, 서적, 명필, 명주, 화훼, 음악, 누각, 추천등을소재로하였다. 4 고려시대한시문 ( 漢詩文 ) 에익숙한문인지식층사이에서발생한독특한형태의시가이다. 5 계세적 ( 戒世的 ) 인내용과확신에찬어조를통해주제의식구현에기여하고있다. 48) 5

49. ( 나 ) 에나타난 b의표현방법과가장유사한것은? 1 아아, 어이하리. 내홀로 / 다만내홀로지닐즐거운 / 무상한열반을 / 나는꿈꾸었노라. - 신석초, 바라춤 2 잊어버려야한다. / 진정잊어버려야만한다. / 오고가는먼길가에서 / 인사없이헤어진지금은누구던가 / 그사람으로잊어버려야한다. - 조병화, 하루만의위안 3 낙염은폴란드망명정부의지폐 / 포화 ( 砲火 ) 에서이지러진 / 도룬시의가은하늘을생각게한다. - 김광균, 추일서정 4 이다소곳이흔들리는수양버들나무와 / 베겟모에뇌이듯한풀꽃더미로부터, / 자잘한나비새끼, 꾀꼬리들로부터 / 아주내어밀듯이, 향단아. -서정주, 추천사 5 저렇게많은별들중에 / 별하나가나를내려본다 / 이렇게많은사람들중에서 / 그별하나를쳐다본다 - 김광섭, 저녁에 49) 4 [ 현대어풀이 ] 천대옛날에미리정하신한강북쪽에어진일을쌓아나라를여시어점쳐정한햇수가끝이없으시니성스러운신이이으셔도하늘을공경하고백성을위하여힘쓰셔야나라가더욱굳어지실것입니다임금님이시여아소서 ( 하나라태강처럼 ) 낙수에사냥가있으면서조상을믿으신것입니까 ( 다 ) 집방석 ( 方席 ) 내지마라낙엽 ( 落葉 ) 인들못안즈랴솔불혀지마라어졔진달도다온다아해야박주산채 ( 薄酒山菜 ) 일만졍업다말고내여라 ( 라 ) 산이날에워싸고씨나뿌리며살아라한다밭이나갈며살아라한다어느짧은산자락에집을모아아들낳고딸을낳고흙담안팎에호박심고들찔레처럼살아라한다쑥대밭처럼살아라한다 ( 가 ) 불휘기픈남 매아니뮐 곶됴코여름하니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츨 내히이러바래가니 -제2장- [ 현대어풀이 ] 뿌리깊은나무는바람에움직이지아니하므로꽃좋고열매가많으니라샘이깊은물은가물에아니그치므로내가이루어져바다에가느니라 ( 나 )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人開國 ( 누인개국 )샤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더욱구드시리이다님금하아쇼셔落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 제 125장 산이날에워싸고그믐달처럼사위어지는목숨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 박목월 산이날에워싸고 50. ( 다 ) 와 ( 라 ) 에대한설명으로알맞지않은것은? 1 ( 다 ) 와 ( 라 ) 는자연친화적인삶을추구하고있다. 2 ( 다 ) 는대조적인소재를제시하여주제를강조하고있다. 3 ( 다 ) 에는세속에얽매이지않고자연속에서안빈낙도하는화자의모습이나타나있다. 4 ( 라 ) 에는자연속에서소박한풍류를즐기는화자의모습이나타나있다. 5 ( 라 ) 는동일한문장구조의반복과명령형어투를통해자연에귀의하고자하는소망을드러내고있다. 50) 4

51. ( 가 )~( 나 ) 작품의갈래에대해학습한내용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 보기 > 개념 : 궁중의여러의식 ( 儀式 ) 과행사및연례 ( 宴禮 ) 에쓰인노래의가사 1 형성및전개 - 조선초기에만나타나는독특한문학양식으로세종때성행함 2 - 향유계층이극히제한되고지나치게목적성을띠고있어일반화되지못함 3 성격 : 주로궁중에서사용되다계도용서민계층과두루향유함 4 작가 : 조선개국공신인유학자들이주를이룸 5 주요내용 - 조선건국의정당성강조 - 조선의창업주들의공덕찬양 - 임금의만수무강과왕조의번창축원 - 후대왕들에대한권계와귀감 52. ( 라 ) 와 < 보기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한것은? < 보기 > 하늘은날더러구름이되라하고땅을날더러바람이되라하네청룡흑룡흩어져비개인나루잡초나일깨우는잔바람이되라네뱃길이라서울사흘목계나루에아흐레나흘찾아박가분파는가을볕도서러운방물장수되라네산은날더러들꽃이되라하고강은날더러잔돌이되라하네산서리맵차거든풀속에얼굴묻고물여울모질거든바위뒤에붙으라네민물새우끓어넘는토방툇마루석삼년에한이레쯤천치로변해짐부리고앉아쉬는떠돌이가되라네하늘은날더러바람이되라하고산은날더러잔돌이되라하네 - 신경림, 목계장터 51) 4 1 위시와 < 보기 > 모두자연친화적이고탈속적인성격을드러내고있다. 2 위시와 < 보기 > 모두의인법을통해삶의애환을차분하게노래하고있다. 3 위시에비해 < 보기 > 는시적화자가느끼는갈등이제시되어있다. 4 위시와 < 보기 > 는명령어투를사용하여자연의질서에순응하여소박하게살아가는삶의의지를드러내고있다. 5 위시는 < 보기 > 에비해자연물을통해대립의구조를갖추며시적화자의소망을나타내고있다. 52) 3

[2015 년기출 ] 면목고등학교 2-2 중간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새로짜낸무명이눈결같이고왔는데이방줄돈이라고황두가뺏어가네누전세금독촉이성화같이급하구나삼월중순세곡선 ( 稅穀船 ) 이서울로떠난다고 - 정약용, < 탐진촌요 ( 耽津村謠 )> ( 나 ) 원슌문元淳文인로시仁老詩공노륙公老四六니졍언李正言딘한림陳翰林솽운주필雙韻走筆튱긔 沖基對策광균경의光鈞經義량경시부良鏡詩賦위시당試場ㅅ경景긔엇더니잇고 ( 葉 ) 금 琴學士의옥슌문 玉훈門生금 琴學士의옥슌문 玉笋門生위날조차몃부니잇고 - 한림제유, < 한림별곡 ( 翰林別曲 )> ( 다 ) 집방석 ( 方席 ) 내지마라낙엽 ( 落葉 ) 인들못안즈랴솔불혀지마라어제진달도다온다아해야박주산채 ( 薄酒山菜 ) 일만졍업다말고내여라 - 한호 ( 라 ) [ 제 2장 ] 불휘기픈남 매아니뭘 곶됴코여름하니 미기픈므른 래아니그출 ᄀ내히이러바래가니 [ 제 125장 ]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漢水 ( 한수 ) 北 ( 북 ) 에累仁開國 ( 누인개국 )샤ㅏ年 ( 복년 ) 이 업스시니聖神 ( 성신 ) 이니샤도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더욱구드시리이다님금하아쇼셔洛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 정인지외, < 용비어천가 ( 龍飛御天歌 )> 53. ( 가 )~( 라 ) 에대한설명으로가장적절한것은? 1 ( 가 ) 의화자는부정적현실에맞서강력히투쟁하고있다. 2 ( 나 ) 에는지배계층으로서의자각과책임감이완곡하게드러난다. 3 ( 다 ) 에는자연속에서부정적현실을잊으려는화자의태도가드러난다. 4 ( 라 ) 에서는조선건국에정당성을부여하고앞으로의번영을기원하고있다. 5 ( 가 )~( 라 ) 는모두한국문학에만있는독특한갈래라는점에서특수성을지닌다. 53) 4 54. 다음은 ( 가 ) 를쓴작가의다른작품이다. ( 가 ) 와 < 보기 > 를비교한내용으로가장적절한것은? < 보기 > 제비한마리처음날아와지지배배그소리그치지않네. 말하는뜻분명히알수없지만집없는서러움을호소하는듯 느릅나무홰나무묵어구멍많은데어찌하여그곳에깃들지않니? 제비다시지저귀며사람에게말하는듯 느릅나무구멍은황새가쪼고홰나무구멍은뱀이와서뒤진다오. - 정약용, < 고시8> 1 두작품모두대화형식을통해시상을전개하고있다. 2 두작품모두당시의부당한현실을우회적으로고발하고있다. 3 ( 가 ) 의 무명 과 < 보기 > 의 집 은그의미상유사하다고볼수있다. 4 < 보기 > 의 제비 는 ( 가 ) 의 황두 와같은인물을나타낸다. 5 ( 가 ) 와달리 < 보기 > 에는현실극복방법이제시되어있다. 54) 4

55. 문학시간에 ( 나 ) 를배운학생들이나눈대화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이작품은한자어의배열을통해운율을형성하고있어. 2 운율을지니고있다는점에서는서정문학에가깝다고볼수있어. 3 그렇지만허구를바탕으로지어졌다는점에서는서사문학으로도볼수있어. 4 경기체가 라는갈래이름의유래가되는후렴구가있다는것이특징이야. 5 구체적사물이나사실을열거하여감흥을찾고있다는것도특징이라고할수있어. 55) 4 58. 다음중 ( 라 ) 의밑줄친ᄀ과시적의미가통하는시구는? 1 千世 ( 천세 ) 우희미리定 ( 정 )샨 2 卜年 ( 복년 ) 이 업스시니 3 聖神 ( 성신 ) 이니샤도 4 敬天勤民 ( 경천근민 )샤 5 洛水 ( 낙수 ) 예山行 ( 산행 ) 가이셔하나빌미드니잇가 58) 3 56. ( 다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1 조선시대시조작품으로서정갈래에속한다. 2 한국문학의특질인 자연친화 의정서가드러난다. 3 대립되는소재를사용하여정서를드러내고있다. 4 종장의 아해야 와같은시구가향가에도나타난다. 5 박주산채 는화자가지양하고자하는대상이다. 56) 3 57. 다음은 ( 라 ) 의 1장이다. < 보기 > 와 ( 라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 보기 > [ 제 1장 ] 海東 ( 해동 ) 六龍 ( 육룡 ) 이 샤일마다天福 ( 천복 ) 이시니. 古聖 ( 고성 ) 이同符 ( 동부 )시니 1 조선초나타난독특한문학양식으로높은문학성을인정받아조선후기까지계승되었다. 2 1장에서는중국의경우와비교하여조선의건국이정당하다는것을강조하고있다. 3 2장은다른장과달리중국고사를인용하지않고, 대구와은유를절묘하게구사하고있다. 4 125장은후대왕에대한권계를내용으로한다. 5 125장에서얻을수있는교훈은 타산지석 이다. 57) 4 ( 가 ) 광복직전, 그곳을떠났으니, 어언스무해가만으로넘은것이다. 하지만나는아직그곳에남기고온것들을기억한다. 뒤뜰헛간에놓고온바퀴차, 그바퀴를손으로돌리고놀면서 피양가고경성가고. 하고놀던헌바퀴차, 또감나무허리에새겨놓고온이름석자! ( 중략 ) 떡갈나무잎뒤에붙은가을벌레집따서구슬치기하고놀던동리, 그골목마다에가득한고향생각은, 아직도나의여린회상과숨바꼭질을하고있다. 잊지못하는것은그것만이아니다. 마른고사리풀뜯어다길섶에눕히고, 청태콩눈몰래뽑아다콩서리해먹고그자리에찌익오줌깔기고돌아서면마냥재미있던장난, 그래도아무도꾸짖는이없던그곳, 산을내릴때산등성이의노을달려와우리들의그림자길게길게늘어잡던곳. 나의기억속에펼쳐지는, 구겨진생각들이다. - 유경환, < 고향이루는생각들 > ( 나 ) 나일어나가리라, 지금, 이니스프리로가리라. 그곳에조그마한오두막집을지으리, 진흙과볏단으로. 아홉이랑의콩밭을일구고꿀벌한통을키우리. 그리하여꿀벌소리요란한숲에서나홀로살리라.

그러면그곳에서얼마간의평화를누리리라, 평화는느리게똑똑, 아침의장막에서부터귀뚜라미우는곳까지떨어지나니. 그곳한밤중엔온통흐릿한빛, 대낮엔자줏빛으로반짝일터, 그리고저녁엔홍방울새날개로가득하리라. 나일어나가리, 지금, 항상밤낮으로호수물이나직나직호숫가를휘감는소리듣고있으니. 내가길가나잿빛보도위에서있는동안가슴깊이에서그소리를듣고있으니. - 예이츠, < 이니스프리호수섬 > 59. ( 가 ) 와 ( 나 ) 에대한설명으로가장적절한것은? 1 ( 가 ) 는고향을대표할수있는특수한사건을중심으로이야기를전개하고있다. 2 ( 나 ) 의화자는현실과이상향사이의괴리를느끼고있다. 3 ( 가 ) 와 ( 나 ) 모두잃어버린유년시절의추억을그리고있다. 4 ( 가 ) 와 ( 나 ) 모두시대와지역을초월한이야기구조를취한다는점에서보편성을띤다. 5 ( 가 ) 는 ( 나 ) 와달리한국의특수한역사적상황을주제로하고있다는점에서특수성을띤다. 59) 3 [2015년기출 ] 영복여자고등학교 2-2 중간공통문학비상 ( 한 ) ( 가 ) 폭포는곧은절벽을무서운기색도없이떨어진다. 규정할수없는물결이 / 무엇을향하여떨어진다는의미도없이 / 계절과주야를가리지않고 / 고매한정신처럼쉴사이없이떨어진다. 금잔화도인가도보이지않는밤이되면 / 폭포는곧은소리를내며떨어진다. 곧은소리는소리이다 / 곧은소리는곧은 / 소리를부른다. 번개와같이떨어지는물방울은 / 취할순간조차마음에주지않고 / 나타 ( 懶惰 ) 와안정을뒤집어놓은듯이 / 높이도폭도없이 / 떨어진다. - 김수영, < 폭포 ( 瀑布 )> ( 나 ) 우리가ᄀ물이되어만난다면 / 가문어느집에선들좋아하지않으라. / 우리가키큰나무와함께서서 / 우르르우르르비오는소리로흐른다면. 흐르고흘러서저물녘엔 / 저혼자깊어지는ᄂ강물에누워 / 죽은나무뿌리를적시기도한다면. / 아아. 아직처녀인 / 부끄러운ᄃ바다에닿는다면. 60. ( 나 ) 에드러난시적화자의태도를드러내는말로알맞은것은? 1 무위도식 ( 無爲徒食 ) 2 형설지공 ( 螢雪之功 ) 3 가렴주구 ( 苛斂誅求 ) 4 주경야독 ( 晝耕夜讀 ) 5 안빈낙도 ( 安貧樂道 ) 60) 5 그러나지금우리는 / ᄅ불로만나려한다. 벌써숯이된뼈하나가 / 세상에불타는것들을쓰다듬고있나니만리밖에서기다리는그대여 / 저불지난뒤에 / 흐르는물로만나자. / 푸시시푸시시불꺼지는소리로말하면서 / 올때는인적그친 / 넓고깨끗한ᄆ하늘로오라. - 강은교, < 우리가물이되어 > ( 다 ) 산이날에워싸고 / 씨나뿌리며살아라한다 / 밭이나갈며살아라한다. 어느짧은산자락에집을모아 / 아들낳고딸

을낳고 / 흙담안팎에호박심고 / 물찔래처럼살아라한다 / 쑥대밭처럼살아라한다. 산이날에워싸고 / 그믐달처럼사위어지는목숨 / 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 그믐달처럼살아라한다. 박목월, < 산이날에워싸고 > 61. ( 가 )~( 다 ) 에대한설명으로적절한것은? 1 화자가생각하는바람직한삶의모습을그리고있다. 2 자연의섭리로부터인간의도리를깨닫는자세가드러난다. 3 화자가이상과현실사이에서갈등하는모습을보이고있다. 4 과거의상황에대한화자의반성과개선의지가나타나있다. 5 현재상황에대한화자의적극적인대응방식이드러나있다. 61) 1 62. 다음을바탕으로 ( 가 ) 를감상한것으로가장적절하지않은것은? 당시 1950년대에는나라가세워진지얼마되지않아서혼란스러움이더욱심했을시기였습니다. 1957년당시의지성인들은정체성을찾지못하고있었고, 당시상황을인식하지못한채너무도안이하고태평한생각만, 미래에대해서낙관적인생각만하고있었습니다. 이를날카롭게비판하여지식인들의자각을촉구한시가바로김수영의 폭포 랍니다. 1 1연에서는폭포의정적이미지가, 5연에서는동적이미지가부각되고있다. 2 3연에서는소박한행복과희망조차억압된혼란스러운상황을형상화하고있다. 3 1연에서 3연까지 떨어진다 라는동일한시구를반복하여지식인들의자각이필요함을일관적으로표현하고있다. 4 떨어진다 를꾸며주는여러부사절을통해굴복하거나타협하지않는, 두려움없는자세와의지를강조하고있다. 5 5연에서는정체성을찾지못하고, 당시상황을인식하지못한채너무도안이하고태평한생각만하는지식인의모습이형상화되어있다. 62) 1 63. 시적상황에대한 ( 가 ) 의화자의인식과태도를고려할때, 곧은소리 와동일한의미를지니는구절은? 1 그리운그의노래다시들을수없어도 / 맑은그숨결 / 들에숲속에살아갈지어이.// 쓸쓸한마음으로들길더듬는행인 ( 行人 ) 아. 신동엽, < 산에언덕에 > 2 거북이야 / 다시는용궁 ( 龍宮 ) 의유혹에안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불쌍한프로메테우스 / 불도적한죄로목에맷돌을달고 / 끝없이침전 ( 沈澱 ) 하는프로메테우스윤동주, < 간 > 3 나는이제너에게도슬픔을주겠다 / 사랑보다소중한슬픔을주겠다./ 겨울밤거리에서귤몇개놓고 / 살아온추외와떨고있는할머니에게 / 귤값을깎으면서기뻐하던너를위하여 / 나는슬픔의평등한얼굴을보여주겠다. 정호승, < 슬픔이기쁨에게 > 4 그대의정의도우리들의섬세도 / 행동이죽음에서나오는 / 이욕된교외에서는 / 어제도오늘도내일도마음에들지않어라.// 그대는반짝거리면서하늘아래에서 / 간간이 / 자유를말하는데 / 우스워라나의영은죽어있는것이아니냐. 김수영, < 사령 > 5 아! 내세상에태어났음을원망않고보낸 / 어느하루가있었던가. 허무한디!, 허나 / 앞뒤로덤비는이리승냥이바야흐로내마음을노리매 / 내산채짐승의밥이찍어찢기우고할퀴우라내맡긴신세임을 // 나는독을차고선선히가리라,/ 막음날내외로운혼 ( 魂 ) 건지기위하여. 김영랑, < 독을차고 > 63) 1 64. ( 가 ) 와 ( 나 ) 의표현상특징으로적절한것은? 1 영탄의어조를통해화자의의지를드러내고있다. 2 청각적심상을사용하여대상의특징을부각하고있다. 3 설의적표현을사용하여화자의정서를심화하고있다. 4 말을건네는방식을활용하여대상과의친밀감을나타내고있다. 5 역설적표현을사용하여화자의생각을효과적으로드러내고있다. 64) 2

66) 2 65. [ 서술형 4] ( 다 ) 를읽고다음의 a~g 을채우시오. 이시는겉으로드러난화자인나에게산이말하는형식을취하고있다. 표현면에서 ( a ) 형종결표현을통해의지를강조하고있으며, 각연의마지막두행에서 ( b ) 을통해운율감과통일성을형성하고있다. 내용면에서비유를통해화자의정서와태도를효과적으로드러내고있는데, 이는시어 ( c ), ( d ), ( e ) 에서엿볼수있다. 구체적으로 ( c ), ( d ) 는 ( f ) 을의미하고, ( e ) 는 ( g ) 을의미한다고볼수있다. 65) a 현재 b 반복 c 들찔레 d 그믐달 e 산 f 화자가소망하 는삶을보여주는존재 g 초월적공간 66. < 보기 > 는문학상징사전의내용을정리한것 이다. 이를바탕으로시상을고려하여ᄀ ~ ᄆ의 의미를해석한것으로적절하지않은것은? < 보기 > 물 : 수평적, 하강, 모성혹은여성, 죽음, 생명력과재생, 순환, 시간의흐름 강물 : 창조의신비, 비옥과성장, 변화와지속, 그리움과만남, 단절과거리감. 바다 : 신비, 순수, 무한성, 동경과염원, 삶의현실 불 : 수직적, 상승의에너지, 공격적인남성, 인간의생명, 파괴와소멸, 정화와재생 하늘 : 공간의영원성, 고고한정신, 신 ( 神 ), 순결, 무 ( 無 ), 부재 ( 不在 ), 이상 ( 理想 ) 1 ᄀ물 : 가문어느집에선들좋아하지않으랴. 라는표현으로보아생명력과재생의의미를지닌다. 2 ᄂ강물 : 저혼자깊어지는 이라는표현으로보아단절과거리감이라는의미를지닌다. 3 ᄃ바다 : 부끄러운 이라는표현으로보아 순수 하고, 아직가보지못한새로운공간이라는의미를지닌다. 4 ᄅ불 : 지난뒤 와 꺼지는 이라는표현으로보아파괴와소멸의의미를지닌다. 5 ᄆ하늘 : 넓고깨끗한 이라는표현으로보아갈등이해소된후의 순결 하고 이상 적인새로운세계라는의미를지닌다.

< 정답과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