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녹도전자진본천부경풀이 구길수 천부인과천부경의비밀 저자 글순서 1. 머리말 2. 우리말ㆍ글의속뜻및연관되는우리문화 3. 여러전고비문 ( 篆古碑文 ) 과해독방법 4. 신지녹도전자풀이 5. 최치원의천부경예찬시 81자우리말해독 6. 맺음말 1. 머리말 요즘천부경하면뭐하늘을나는요술이나, 또는무슨점술의책이라도되는줄아는 지지금서점에서천부인에관한책들은거의점서 ( 占書 ) 나, 또는정감록, 격암유록등 도참 ( 圖讖 ) 서적으로분류돼있다. 해독이난해하기때문이라고생각한다. 천부경은하느님으로부터전해진민족경전이다. 하느님이환숫 ( 桓雄 ) 1) 께천부경을내 려주실때는아직글자가없었으므로말로전해주셨다 ( 口傳之書 ). 환숫은이천부경을 잊지않으려고아침저녁으로그무리들과함께외웠고, 또그후손들에게도대대손손 아기가태어나말을배우면그것부터외우게하였는데, 이렇게자주외우다보니이것 이우리의숫자 ' 하나, 둘, 셋,, 열 ' 의體가되었고, 그후이것이用 ( 단순숫자 ) 으로 활용되었는데, 지금은體는잊고그저숫자로만아는것이안타까울뿐이다. 이때환숫은말이란언젠가는변질이나윤색되기때문에이것을방지하기위하여그의 신하신지에게말을보관하는방법을개발하도록명했고, 신지는고심고심하던중사 냥을나가게되었는데, 산에서사슴을발견하고활로쏘았으나화살이빗나가놓치게 되자, 그사슴발자국을보고사슴이도망간방향을알게되었다. 말의보관도이와 같이하면되겠다 는것을깨닫고, 드디어인류최초의글자를만들었으니, 2) 그글자가 1) 환웅 이라고읽는데필자는숫컷웅자를 숫 으로읽어 환숫 이라읽어야한다고생각한다. 2) < 한단고기 > 와 < 규원사화 > 에있다. 神誌氏世掌主命之職專管出納獻替之務而只憑喉舌曾無文字設存之法一日出行狩獵忽驚起一隻牝鹿滿弓欲射施失其踵乃四處搜探至平沙處始見足印亂鑽向方自明府首沈吟旋復猛省曰記存之法惟如斯而己夫如斯而己夫是日罷獵卽歸反復審思廣察萬象不多日悟得刱成文字是爲文字之始矣 - 1 -
바로 16자로된 신지녹도전자진본천부경 이다. 이신지녹도전자천부경 16자는신의글자였으므로일반백성에게서는곧잊혀져무려 4천년간이나숲속에묻혀있었는데, 신라말어문학의대성자최치원이이를읽고시첩으로만들었는데 ( 更復作帖 ) 바로이것을 최치원 81자천부경 이라고한다. 3) 그러나이 81자는전고비에있던신지녹도전자천부경 16자를그대로번역한 진본천부경번역본 이아니라, 그 예찬문이며설명서 라는것이신지녹도전자천부경을해독함으로써밝혀냈다. 4) 그런데도일반적으로는이최치원 81자만을천부경인것으로잘못알고있는실정이다. 뿐만아니라최치원은당시사대사상에젖은선비들이가림토등우리글자를다죽이고없앴으므로우리말을한자로적을수없어할수없이절름발이글인이두문 ( 吏讀文 ) 형식으로기묘하게적어놓을수밖에없었던것인데, 한자로적혀있으니오직한자풀이에만매달림은물론, 하느님, 환숫당시에는있지도않았던음양오행설이나고급기하학이나난해한수리로풀어내려는데더큰문제가있다. 그것은경전의중요성을높일지는몰라도원뜻을알수가없고, 원문보다더욱어려워지며, 내용면에서역사를왜곡하게되는우를범할수도있다. 그래서글쓴이는먼저지금까지알려진여러가지녹도전자문자료들을비교ㆍ분석ㆍ검토하여원본천부경을찾아내고, 그것을해독하기위해당시에도쓰였던우리말과글 ' ㄱ, ㄴ, ㄷ,, ㅎ속에들어있는 ' 우리말속뜻을밝혔으며, 5) 당시의우리민족문화와그림글자는물론그것이나름대로보강된금문 ( 金文 ), 갑골문 ( 甲骨文 ) 까지해독하여야했다. 그러기위해서는반드시천부경과씨줄ㆍ날줄같이한쌍의관계라고할수있는천부인을알아야했다. 천부인을알지못하면천부경도풀수없다. 그런노력끝에결국최치원이후에처음으로녹도문해독원리를찾아내어여러가지 녹도전자들을해독했다. 특히우리가평소에늘사용하는우리숫자 ' 하나, 둘, 셋... 열 ' 이진본천부경이라는것을금문, 갑골문등과비교하여 10 가지증거로밝혀내고풀이 하였으며, 한자로쓰인최치원의 81 자천부경도우리말의속뜻과이두문해석형식으 로해독하고, 그것은진본천부경이아니라위신지녹도문예찬문임을명확히뱕혀함 께글쓴이카페에공개해놓았다. 6) 여기서는그것을요약해서소개한다. 3) 전래과정에대해서는이맥의 < 태백일사 > 소도경전본훈편에나와있다. 그리고 < 환단고기 > 나 < 규원사화 > 등에는 16 자 라고기록되어있지않만뒤에서자세히증명한다. 4) 갱부작첩 ( 更復作帖 ) 이라는말자체에도번역이아니라는뜻이담겨있다. 5) 이미역사이래처음으로우리말의속뜻을발견하고, 졸저 < 천부인과천부경의비밀 > 에담아시중에내놓았다. - 2 -
2. 우리말ㆍ글의속뜻및연관되는우리문화 1) 우리말과글에담긴뜻 우리가잘알듯이, 앞서말한 환족 의인구가차츰늘어나자하느님의무리아들환숫 ( 桓雄 ) 님은마치짐승과같은곰네족 ( 熊族 ) 과호랑이족 ( 虎族 ) 이사는고조선유적지를발견하고, 여기에새나라를세우고자하느님께청한다. 이에하느님은쾌히승낙하시며, 하늘과땅과사람의표상하는원방각 ( 圓方角, ) 보물세개를내려주신다. 이보물세개는 ' 동경 ', ' 청동작두칼 ' 7), ' 청동삼지창 ' 인데, 이것은그물건이중요한것이아니라그것이상징하는의미가중요한것으로, 천지인을상징하는그물건의모양 이바로우리말의어근과원시한글가림토는물론, 현재한글의모태가된다. 천부인으로만든우리글자는처음신지가처음만든 ' 신지신획 ( 神誌神劃 )' 이있고, 이는 3세단군가륵때삼시랑을보륵에의해가림토가된다. 이것이더발전되어일본신대문자나, 인도구자라트지방의브라미문자가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세종이복원하여 ( 字倣古篆 ) 훈민정음을만들기때문에우리한글의ㄱ, ㄴ, ㄷ,, ㅎ속에는天地人의뜻이들어있고, 한자나영어등다른글자와는그체계가완전히다르다. 즉, 한자에는 ' ㅇ ' 같은글자가없고, 영어에는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ㅎ등이없으며, 다른나라글자에도한글과닮은글자는없다. 그런데여기에정말난해하고신비한것이있으니, 한자처럼사물의모형만을본떠만 든글자는많이있는데, 우리글자는그소리까지본떠글자를만들었다는것이다. 따 라서글자와말하나하나에는고유한뜻은물론이고유사한모양과소리가유사한뜻 을담고있다는것이다. 우리조상들이어떤사람들이라그게가능했을까? 이런분야는어문학자들이거의연구를해놓지않았고, 건방진소리같지만한글을만 든세종대왕도조상들이만든옛글자의의미를충분히알지는못했던것같다. 누구나한번우리말과글자를생각해보면느낄수있다. 즉, 하늘천부인ㅇ의첫발 음 ' 아 ' 나, ㅇ에서나온ㅎ등으로발음되는말은그입모양이나그발음이하늘처럼 6) 책은현재절판되어좀더보강하여재판준비중이고, 진본천부경을설명해놓은필자의카페는 천부경과천부인의비밀 ( http://cafe.daum.net/chunbuinnet) 임. 7) 칼의원조, 청동작두칼은네모졌지만자주갈다보면작두칼같이된다, - 3 -
원융무애하다. 그러나땅천부인ㅁ과여기에바탕을둔ㄱ, ㄴ, ㄷ등은원융무애한소리가아니고어쩐지모가서있는것같으며, ㅅ으로발음되는말은어쩐지날카롭게서있는듯하지않은가? 우선모양부터간단히설명한다. 자세한내용은필자의졸저 < 천부인과천부경의비밀 > 과글쓴이카페에있으니참고하시기바란다. ⑴ 세천부인에서나온글자들 1 하늘천부인 에서나온ㅇㅎ ( ㆁㆆ ) 하늘천부인 으로만든우리글자 ㅇ 은우선그입부터하늘과같이둥글게벌리고소리를내는것인데, 우선첫소리아는 ' 하늘 ' 을의미하고, 이하늘은언제누가만든것이아니라애초부터있었으므로 ' 원초 ' 가되며, 이원초는다시 ' 처음 ' 이되고, 처음은 ' 새것 ' 이된다. 그리하여밝달임금 ( 檀君 ) 의도읍지 ' 아사달 ' 은 ' 처음땅, 새땅 ' 이되며 8), 또 ' 아시빨래, 아시김매기 ' 등에서처럼 ' 처음 ' 이란뜻으로쓰이고, 또 ' 새것 ' 은 ' 어린것 ' 으로말이진화하여 ' 아우 ', ' 앗아비 > 아재비 ' 등 ' 작은것 ' 도된다. ㅎ은이ㅇ에서발달한글자로 ' 하하, 호호 ' 등웃음소리에쓰이는인간에게가장좋은글자이며, ' 하늘, 하느님, 해 ' 등에쓰이고, 우리가한민족이라고할때의 ' 한 ' 에서는 ' 크다, 희다, 밝다 ' 등무려 20여가지의뜻에쓰인다. 또이ㅇ과ㅎ (ᅌ, ᅙ은생략 ) 은반드시 ' 하늘과같이원융무애한것 ' 에만쓸수있다. 즉땅처럼걸림이있다거나사람처럼서는것에는ㅇ이나ㅎ으로시작되는말이없다. ( 이하생략 ) 2 땅천부인 으로만든ㄱㅋㄴㅌㄹㅂㅍ땅천부인 과이것이분해되어만들어진ㄱ, ㅋ, ㄴ, ㄷ, ㅌ, ㄹ, ㅂ, ㅍ으로시작되는말은반드시땅처럼물질적이고걸림이있는말에만쓰일뿐, 하늘과같이걸림이없거나원융무애한데는쓰이지않으며, 또 ' 사람 ' 에서처럼 ' 선다 ' 는뜻이있는말에도쓰이지않는다. ㅁ은천부인과같은모양으로ㄱ, ㅋ, ㄴ, ㄷ, ㅌ, ㄹ, ㅂ, ㅍ의대표이긴하나, 그뜻은 ' 물보다높은땅 ' 이되어 ' 뫼 ( 山 )', ' 마당 ', ' 마루 ', 마나님 ', ' 마마 ' 등에쓰인다. ( 이하생략 ) ㄱ은 ' 가장자리 ' 의뜻이있다, 세종 100년후에나온한자사전 < 훈몽자회 ( 訓蒙字會 )> 에 ' 물건 ' 이라는物자가 ' 갓물 ' 로나와있는데, 물건이란 ' 지표의모든것 ' 이란말이다. 그래서 ' 갓길, 가죽, 거죽, 겨집 ( 女, 訓蒙字會참고 ), 갓인애 > 가시네, 겨 ( 왕겨등 ) 8) ' ' 은 ' 음달, 양달 ' 할때의 ' 땅 ' 을의미함 - 4 -
곁 ' 등에쓰인다. ㅋ은ㄱ의격음이다.( 이하생략 ) ㄴ은 ' 누워있다 ' 는뜻이있어 ' 누리 ( 세상 )' 도ㄴ으로시작되고, 누운벌레로서사람에가장유익한 ' 누에 ( 蠶 )' 가ㄴ으로시작되며, ' 누이, 누나 ' 도그성기가사내와달리누워있으니ㄴ으로시작되고, ' 내 ( 川 )' 도누워있으며, 사람의 ' 눈 ( 目 )' 도가로누워있으니 ' 눈 ' 이고, 하늘에서오는 ' 눈 ( 雪 )' 도빗물처럼흘러버리지않고누워있으니 ' 눈 ' 이다. ( 이하생략 ) ㄷ은땅천부인의대표격인 ' ㅁ ' 보다도더강력한땅 ' 의뜻이있어 ' 들판, 둔덕, 등성이 ' 등이있는가하면, ㄷ은 ' 음 ( 陰 )' 이라는뜻으로도쓰여하늘의음인 ' 땅 ', 해의음인 ' 달 ( 月 )', 머리의음인 ' 다리 ( 脚 )', 아들의음인 ' 딸 ( 女 )' 등에쓰여진다. ( 이하생략 ) * ㅌ은땅이긴하지만주로 ' 원시산야를불태운땅 ' 으로 ' 터 ( 집터 )' 등에쓰이고, 이불이탈때톡톡튀는등튀다보니 ' 토끼 ' 등에도쓰여진다. ( 이하생략 ) ㄹ은 ' 흐른다.' 는뜻, 즉 ' 유동적 ' 인뜻이있어그렇지않아도딱딱한우리말을부드럽게해주지만, ㄹ로시작되는말은오직 ' 리을 ' 뿐이고, 주로다른글자에붙어그발음에윤활유역할만한다. ( 이하생략 ) ㅂ은금문에많이나오는글자로 ' 빈그릇에빗물이채워진모습 ' 이며, 세종도역시이ㅂ을써서 ' 빈그릇 ' 의뜻을가진말에사용했으나, 가림토에서는 ' ㄷ을세워놓은글자 ' 로그의미는같다. 즉, ㅂ이나ㄷ세워놓은글자는빈그릇이므로주로 ' 받거나받게하는 ' 의미를가진말에쓰인다. 즉, 받는그릇으로 ' 보세기, 바루 ', ' 보조개 ( 그모양 )' 등이있는가하면, ' 씨를받는그릇 ' 라는뜻인 ' 씨ㅂ ' 이있는데, 이는반드시 ' 씨를받을수있는성인여음 ' 에나써야하며, 보통여음은 ' ㅂ지 ' 이다. 또 '( 田 )' 은 ' 하늘의비나빛을받아싹을키우는장소 ' 이며, ' 비 ( 雨 )' 나 ' 빛 ( 光 )' 은받게하는것이고, ' 바람 ( 風 )' 은받게하는것이면서도바람을막는 ' 벽 ( 壁 )' 자가바람벽자이니능동과수동에같은말로썼다. ( 이하생략 ) * ㅍ은ㅂ이변한것으로주로 ' 푸르다 ' 는의미의말에쓰인다. 즉, ' 바다 ' 의옛말이 ' 파라 ' 이고, 봄에싹이나면 ' 파릇파릇, 퍼릇퍼릇, 포릇포릇, 푸릇푸릇 ' 하다고하니, ㅏ, ㅓ, ㅗ, ㅜ중어느모음을써도같은말이된다. 여기서우리말의모음은자음과달리천부인으로만든것이아니고세종이정리한것이니또큰역할을하지못한다. ( 이하생략 ) 3 사람천부인 으로만든ㅅㅈㅊ ( ㅿ ) 사람천부인 으로만들어진ㅅ으로시작되는말에는반드시 ' 사람, 서다, 솟다 ' 등의뜻이있는데, 이런말에하늘의뜻이나땅의뜻은들어가지않는다.( 이하생략 ) ㅈ은이ㅅ위에 ' ㅡ ' 이라는이불을덮어놓으면 ' 서는것이유보 ' 되어 ' 잠자다 ', ' 죽다 ( 길게잠을잠, 永眠 )' 등쓰인다.( 이하생략 ) ㅊ은이ㅈ위에다시새싹인점이올라와ㅊ이되어 ' 차오르다 ( 滿 ), 참 ( 眞 )' 이 - 5 -
되고, 또 ' 날씨가찬 ' 것에도쓰이는데, 이는날씨가차지면식구들이원시주택인굴속에 ' 가득차 ' 게되고, ' 짐승을친다 ' 할때의 ' 친다 ' 는말은 ' 우리안에짐승이가득차 ' 게되기때문이다. 즉, ' 짐승을친다 ' 고할때의짐승은반드시 ' 우리가있는동물 ' 이어야하고, 개는우리에가두어기르는동물이아니기때문에개를친다는말은없다. ( 이하생략 ) 따라서글쓴이의졸저에서는자세히밝혔지만지금 20만어휘를담은국어사전을보면, 우리말에는 ' 눈 ( 目 )' 과 ' 눈 ( 雪 )' 처럼음이같으나뜻이다른동음이의 ( 同音異意 ) 의말들이너무나많다. 그러나이는말이만들어질당시불과 20 여개의단어만사용할때는같은음에같은뜻의말 ( 同音同意語 ) 이었을것이므로그뿌리인천부인으로봐도모두뿌리가같다. 결론은지금우리말과글자는모두이귀중한천부인으로만들어졌다는것인데, 수천년간우리는그것을모르고오직사대사상에미쳐한자등외래어만쓰고살아왔으니자연히우리의뿌리를알수없게되었다. 그러다보니우리는그간중국에게그드넓던땅을다내주고한반도로쫓겨왔는가하면, 일제에게먹혔다가지금은미국의속국이되어영어가아니면말을못하고있는실정이다. ⑵ 한글은형상과뜻과발음이일치한다여기서는지면관계상사람천부인 에서나온ㅅ이들어가는말과글자한가지만을가지고글자의형상과뜻과발음이일치하고, 또이것으로말과글자가동시에만들어졌다는것을증명하려한다. 1 모양이서있고, 솟는모양이며, 그끝이뾰족한것과관련된말들 * 서다, 세우다 ( 立 ) * 사람 * 사내 ( 丁 ) 9) * 솟다 * 숫 : 남근 ( 男根 ) * 솟대 ( 山象雄常 ) 10) * 솟터 ( 蘇塗 11)) * 서울 12) * 새벌 ( 新羅 ) : 13) * 스승, 스님 14) ( 이하생략 ) 2 ㅅ의형상대로만들어진말과글자 * 사람 : 두다리특징 * 삿, 사타구니 * 손 : 손가락사이 9) 원의미는 ' 장정의남근 ' 을말하므로서있는것이다. 10) 생명의핵심인남근상을상징하는서낭나무의원조로 ' 솟터 ' 를말한다. ( 蘇塗의신단수 ( 神壇樹 )) 11) 솟대가모셔진성소. 12) 섯벌 ( 徐羅伐 ) > 서벌 > 서블 > 서울 13) 새로선벌 ( 섯벌 > 서라벌 ) 14) 학문등이서있는사람 - 6 -
* 서까래 : ㅅ처럼대들보에걸친것 * 쑥ㆍ삼 ( 麻, 蔘 ) : 그잎모양 ( 이하생략 ) 3 과ㅅ은그끝이뾰족하고뾰족한것은가늘고좁다 * 솔 : 소나무 * 솔 : 부추 * 솔기 : 옷솔기등은가늘다 * ( 오 ) 솔길 : 좁고가는길 ( 이하생략 ) ⑶ 말과글은동시에만들어졌다위ㅅ으로된 말 은세종이만든말들이아니다. 그런데이말들을쓰려면반드시ㅅ을써야한다. 이역시 ' 세종전에이미ㅅ을써야만말할수있는ㅅ의어군이있었다.' 는증거이고, 이는말과글자가동시에만들어지지않았다면도저히설명이불가능하다. 이는ㄱ, ㄴ, ㄷ,, ㅎ모두그렇다. 그렇다면옛글자는 ' 자연과같은모양 ' 이고, 소리도 ' 자연과같은소리 ' 이며, 그래서훈민정음도가림토와같이소리글이된다. 또이는글쓴이가 ' 우리한글은ㄱ, ㄴ, ㄷ,, ㅎ속에뜻이들어있는뜻글인동시에그어군에만통하던소리글 ' 이라주장했던것과일치한다. 1 < 훈민정음해례본 > 정인지서문 천지에자연의소리가있은즉반드시천지자연의글자가있다. 그러므로옛 사람은소리에따라글자를만들어서만물의뜻과통하게했고삼재의도에실리 게했으므로후세에서능히바꿀수가없는것이다. 15) 여기서주의할것은훈민정음이자연의소리따라만든소리글자 ( 因聲制字 ) 이고, 옛글자의형상을모방하여만들었다는것이다. 그렇다면훈민정음을만들때모방했다는옛글자는자연과같은모양이고, 소리도자연과같은소리글이며, 그래서훈민정음이소리글이된다. 또이는글쓴이가우리한글의ㄱ, ㄴ, ㄷ,, ㅎ속에뜻이들어있음을발견한후, 우리한글은 ' 뜻글 ' 인동시 ' 그어군에만통하던소리글 ' 이라고주장했던말과일치한다. 그러나글쓴이가우리말과글자가동시에만들어졌다고추리하자, 많은사람들이 말이먼저만들어졌고나중에그말에맞추어글자가만들어졌다 고반론을폈는 15). 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 - 7 -
데, 아래의신지신획에나오는其義有管制之象이나其形其聲을보면 ' 말과글자가 동시에만들어졌음 ' 을알수있다. 2 신지신획 < 소도경전 ( 蘇塗經典 )> 에다음과같은글이있다. < 유기 ( 留記 )> 에이르되 신획 ( 神劃 ) 이일찍이태백산의푸른바위의벽에있는데, 그모양이 ㄱ 과같으니세상사람들이이르기를신지선인이전한바라 하며, 혹자는 이것이글자만듦의시초가된다 라고하는데, 그획은직일 ( 直一 ) 과곡이 ( 曲二 ) 의형상이며, 그뜻은관리, 통제하에형상대로지었고, 그형상그소리또한자연의뜻이계산된데서나온것이다. 16) 여기서주의깊게봐야할점은밑줄친마지막부분이다. 즉, 直一과曲二란바로 ' ㄱ, ㄴ, ㄷ, ' 인데이는자연의형상대로지었다는말이며, ' 그뜻을관리, 통제했고, 그모양이나소리는물론이고뜻까지자연의뜻이계산된데서나왔다 는말이니, 한글은상형문자인 ' 뜻글인동시에소리글 ' 이라는것이다. 2) 우리는환한빛의민족, 백의민족 지금으로부터대략 9천년전지금바이칼호부근에는북방계몽골리언일족이살았는데, 그들은환한빛을숭상하여 ' 환한부족 ', 즉 ' 환족 ( 桓族 )' 이라했으며, 그들은신석기문명이끝나고청동기문명이시작될 6천년무렵남쪽으로이동하였으니바로우리민족이다. 사용하는단어가몇개되지않던당시의원시말에서하늘과하늘에있는해, 햇빛이다르지않았을것이다. 따라서우리조상들은 < 조대기 > 기록처럼아침저녁으로해에게기도를드렸다. 햇빛은 < 그림1> 빛의삼원색그림처럼희다. 이를최치원의말처럼一析三極으로나누면삼원색이되지만, 이는또無盡本이므로會三歸一, 즉셋을다시모으면다시흰색으로돌아간다. 이처럼진본천부경원리는초현대과학으로도증명되는것이다. 그러므로예로부터우리민족은몇안되는벼슬아치들이야색있는옷을입었으나, 백성들은흰빛을숭상하는백의민족이었다. 16)... ㄱ世稱神誌仙人所傳也或者以是爲造字之始則其劃直一曲二之形其義有管制之象其形其聲又似出於計意然者也...' - 8 -
⑴ 빛의삼원색 : 반사의과정을거치지않은순수한햇빛의색을직접보면왼쪽과같이원색은빨강 (R), 초록 (G), 파랑 (B) 이고, 이를합하면가운데처럼다시흰색이된다. 따라서 ' 한 ' 을쪼개면천부인 ' 삼극 ' 이되지만, 합하면다시 ' 한 ' 이된다. 이는최치원 81자중析三極無盡本과같다. < 그림1> 빛의삼원색 ⑵ 색의삼원색 : 위빛의삼원색만가지고는천지만물의색을그릴수없으므로빛이일단방사되어다른물체와반사된색의삼원색은 < 그림2> 처럼청색 (Cyan), 자주 (Magenta), 노랑 (Yellow) 을말하며, 이들삼원색을여러가지비율로혼합하면, 모든색상을만들수있다. 반대로다른색상을혼합해서는이삼원색을만들수없다. 이들삼원색을 1차색이라고부르며, 빨강과노랑을혼합해서만든주황과, 노랑과파랑을혼합해서만든초록과, 파랑과빨강을혼합해서만든보라색은 2차색이라고부른다. < 그림 2> 색의삼원색 이것은최치원 81자에서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天一一地一二人一三의한이고, 이것이다시天二三地二三人二三이되어大三合六으로生七八九하여, 한이萬往萬來하듯색의삼원색으로만물을그릴수있음을말해준다. 3) 우주를삼극 ( 三極 ) 이론으로인식 ⑴ 조상대대로썼던삼태극우리조상들의유적ㆍ유물에서삼태극문양은엄청나게많다. < 그림3> 은홍산문화유적지에서나온삼태극모양의옥지환이며, 아래의 < 그림4>, < 그림5> 는쌍계사의금강문과신라시대장식보검이다. < 그림 3> 홍산문화유적지에서나온삼태극옥지환 840년 ( 신라문성왕 2년 ) 진감선가 ( 眞監禪師 ) 가쌍계사를지을무렵만해도불교가들어오면서우리토속신앙을없애지않으려고밝달임금인산신, 즉산신각등을만들어놓았으며, 특히이쌍계사에는환웅과단군 - 9 -
을예찬하는난랑비가있다. 여기삼태극은천지인의의미가담긴천부인을뜻하고, 삼 < 그림 4> 쌍계사금강문 < 그림 5> 보물 635 호인신라시대장식보검 태극위의삼지창은사람천부인이며, 아래것은극이반대로도는삼태극이다. < 그림5> 보물제635호신라시대의장식보검 17) 에도새겨져있듯이역사적으로우리민족은삼태극무늬를기왓장, 보검자루, 사찰의계단등중요하다고생각되는모든곳에사용했다. 현재의태극기와같은음양태극무늬는이성계가궁궐을지을때마침무학대사가불사를일으키던회암사에임시종묘를두고있었으므로그돌계단에새겨진것이외에이씨조선이전을넘어가는것이없으니, 이음양태극무늬는오직중국만을숭상하던이씨조선에서나쓰던중국것이지우리것은아니라는게필자의생각이다. ⑵ 다리가세개달린청동기솥 지금은솥에다리가있을이유가없겠지만, 고대에는특정한집이없이자주이사를다니다보니솥을걸만한평평한장소가별로없었을것이고, 그래서제대로세우기위해솥에는다리가세개붙었을수도있다. 그러니까무엇인가세우는데는그다리가한개도안되고두개도안되며, 네개는뒤뚱거려서안되기때문에다리는반드시세개가있어야세워진다. 그래서 ' 정립 ( 鼎 < 그림 6> 온삼족정 17) 미추왕릉지구계림로 14 호분출토. 국립경주박물관 103 쪽.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