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014. 7. 27. 네인애가처음보다나중이더하도다 성경본문 : 룻기 3 장 1-18 절 여러분은하나님을믿어도사람은좀처럼변하지않는다는말을들어보셨지요? 이말을들을때여러분은그마음이어떠셨는지모르겠습니다. 아마도우리는듣는사람도또하는사람도어쩌면이이야기를당연하게생각하고있지않나합니다. 그런데우리가이말을이렇게받아들이는이유는아마도우리가경험하고있는것과일치하기때문인것같습니다. 나를보아도또다른성도들을보아도하나님을믿는다고해도쉽게그리고크게달라지지도않는것같으니까요. 사람이잘변하지않는다는말이틀린이야기는아닙니다. 그리고사람은선해지기보다는악해지기가훨씬더쉽고, 우리주변에도아름답고선하게변화되어져가는사람보다는그렇지않은사람이더많은것도사실입니다. 그렇지만성도여러분, 그렇다고해서우리가하나님을믿어도사람은변하지않는다는이말을그냥기정사실로인정하고받아들여야만할까요? 우리가그렇게변화되지않는것을당연한것으로생각하고거기순응해서살아가야할까요? 그것때문에항상상처를주고받으며힘들어하면서말이죠. 물론그럴수도있을것입니다. 그래도우리는삶을살고또여전히신앙생활을할수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럴때는우리가하나님을믿는사람들로서스스로에게, 그리고세상을향해서대답할수없는질문들을얻게됩니다. 그것은 내가믿는예수님은과연나의생각과가치관그리고마음과성품하나바꾸지못할정도로무능한분인가? 나하나바꿔내지못하는믿음이과연세상을이기게할수있을까? 그렇다면과연내가예수를믿는다는것은나에게어떤의미가있는일인가? 하는질문들입니다. 만약하나님을믿어도사람이변하지않는것이정상이라면우리는이런질문들에대해서긍정적인대답을내놓지못할것이며, 그렇다고하면우리는우리의신앙의능력과의미를그다지크게느끼지못할것입니다. 그렇다면우리는신앙에그다지큰기대를걸지못할것이니까요. 우리가예수님을믿는이유는죄용서를받고구원을얻기위해서입니다. 그리고구원을꼭얻어야하는이유는그래야우리가하늘나라에들어갈수있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그것이하나님을믿어야하는이유의전부라면왜우리가예수를믿고난이후에도여전히이땅에서살아가야하는가, 하나님은왜우리를계속여기에두시는가하는문제는설명할길이없어집니다. 하나님은필
6 2014. 7. 27. 요없는일은하지않으십니다. 꼭필요한일만하시지요. 그렇다면하나님께서우리를이땅위에서살아가도록이렇게두시는것은우리에게그과정이꼭필요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그이유란바로우리가성화되어져야하기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그것때문에우리를계속해서이땅위에두시는것입니다. 성화란예수님을닮은성품이우리속에서더욱더확실하게자리를잡아가는과정입니다. 예수를믿어도당장은그이전과별로달라진것이없을수도있습니다. 사람이제대로달라지는일은대개그렇게쉽게일어나는일도아니고또시간도걸리는일이니까요. 그렇지만분명한것은참으로예수를믿고나면그사람은변해야하고, 또변하게되어있다는것입니다. 시간도많이걸리고일시적으로는오히려예전보다더못되게변해버린것처럼느껴질때도있지만분명한것은 5년, 10 년이렇게긴세월을놓고보면반드시우리속사람에새겨지고있는그리스도의성품이더뚜렷해지고분명해진다는것입니다. 이성화가우리에게꼭필요한이유는우리안에그리스도의성품이분명해질때, 우리는비로소하나님나라에어울리는영광스러운사람들이될수있기때문입니다. 우리가 1장에서만나는나오미의모습은비록거칠지는않지만자신의어려움에빠져서자기의이름마저도저주하는그런모습이었습니다. 나오미는자신이베들레헴을떠날때는풍족하게나갔는데돌아올때는하나님께서자신을비어돌아오게하셨다고말하면서전능자가자기를괴롭게하고치셨다고말했습니다. 전능자, 그러니까엘샤다이라는이름은원래보호하시고대신싸워주시는하나님의이름인데, 나오미는그하나님께서오히려자신을공격했다고이야기하는것입니다. 그래서사람들에게자신을나오미라고부르지말고마라, 그러니까고통이라고부르라고했습니다. 기쁨이라는이름조차듣기싫어할정도로나오미는하나님께대한큰상처와실망속에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2장마지막부분과 3장에서만나는나오미는다시나오미라는이름에어울리는사람이되어있습니다. 룻의손에들린두말이나되는풍성한낟알을보고, 또룻에게넘치는친절을베푼사람이자기가문의 기업무를자 인보아스라는말을듣고는그안에서자신을치시고버리신줄만알았던하나님의친절하고풍성한사랑과섭리를보았던것입니다. 그래서나오미는먼저자신을쳤다고말했던그하나님의이름으로보아스를축복합니다. 이것은나오미가하나님을다시그의백성들에게복을주시는선하신하나님으로여기게되었다는뜻입니다. 나오미가여전히하나님을자신을치시고텅비게만드는그런분으로생각하고있다면그하나님의이름으로보아스를축복할수없었을테니까요. 그리고, 3장으로넘어와서는나오미는룻을보아스와결혼시키려고합니다. 그것은룻과보아스의만남을룻에게새로운가정을주시려는하나님의섭리로이해했기때문입니다. 이제나오미에게하나님은자신과룻의인생을돌보시고채우시는분으로인식되고있었던것입니다. 하나님을믿는사람의신앙이계속성장해가고또그성품이변하려면꼭가지고있어야하는감각이있습니다. 그것은바로자신의일상속에서하나님의선하심을발견하고경험하며, 그것을하나님을대하는자신의태도로이어지게할수있는그런감각입니다. 우리가거듭거듭하나님의선하심과은혜를경험하는데도하나님을향한신뢰와기쁨커져가지못하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습니다. 일상속에서일어나는일들을통해하나님의은혜를발견하지못하고, 또발견하더라도
6 2014. 7. 27. 그것을믿음과하나님을향한태도의변화를위한재료로사용하지못합니다. 기뻐하고감사하기는하지만거기서끝입니다. 이렇게되면신앙은항상거의제자리에머물게됩니다. 아무리많은은혜를경험한다고하더라도하나님을대하는나의태도는크게달라지지않습니다. 하나님께서우리에게주시는은혜와복은우리가하나님을더확실히신뢰하며또기뻐하고사랑하기위한재료로사용되어질때, 가장유익한열매를맺게됩니다. 그래야나의영혼이더욱더단단하게하나님을신뢰할수있게되기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여러분에게은혜를주시고선물을주실때, 그것을여러분의더든든한믿음과하나님과의온전한관계를위한재료로사용하시기바랍니다. 그래야우리의믿음은자라나고또우리의삶에더좋은열매를남길것입니다. 이렇게하나님께대한우리의태도가달라지면, 그제서야비로소제자리를찾게되는것이있습니다. 그것은바로사람들에대한마음과태도입니다. 나오미의하나님에대한태도변화는그가사람을대하는마음과태도를바꿔놓았습니다. 그는하나님의이름으로보아스를축복했고룻에게새로운보금자리를만들어주기로마음먹었습니다. 2장 20절로돌아가보면나오미가처음보아스라는이름을듣고나오미가말했던것은보아스가자신의 기업무를자 그러니까재산을되찾아주고가문을이어지게해줄의무가있는사람들중의한사람이라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3장을보면나오미는보아스를더이상자기가정을되살려줄책임을지닌사람이라고보지않고그저룻의새로운남편, 그러니까룻에게새로운안식처를선물할사람으로여기고있습니다. 남자를통해서만재산이상속되고가문이이어졌던유대사회의특성상나오미또한보아스를통해서자기가문을잇는것을더중요하게생각할수있었지만나오미는그것보다며느리인룻의행복을더중요하게생각했습니다. 그것이가족이든누구든우리가맺고있는관계가자꾸비인격적이되고자꾸문제가생기며그안에서우리가행복하지못한이유는근본적으로는우리와하나님사이의관계가올바로되어있지않기때문입니다. 그관계가바로세워져있지못하기때문에다른사람들을있는그대로바라보지못하고그래서관계가어려워지는것입니다. 우리가하나님께서내삶을챙겨주시고, 또나를선대하고계신다는것을확신하며, 하나님께서내삶을채워주고계심을경험하게될때비로소우리는사람을나의만족과행복을위한도구로여기는사고방식에서자유로워질수있고, 사람들을그저사람들로대하고또사랑할수있는여유가생기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우리가지금인간관계에있어서어떤어려움을경험하고있다면, 먼저나와하나님과의관계가제대로설정되어있는지챙길필요가있습니다. 많은경우여기에문제가있어서아무것도아닌일로갈등하고있을수있고, 또정말그사람과의관계에정말심각한문제가있다고하더라도하나님과의관계가바로설정되면그문제또한저절로해결될수있으니까요. 혹시여러분이이런어려움가운데있다면그당사자하고만문제를풀려고하지마시고먼저하나님앞에여러분자신을바로세워보십시오. 사람이아니라하나님께서우리의삶을세우시고온전케하시며또채워주시는분이라는사실이진실로믿어지고삶에서경험되는그지점까지여러분의믿음을끌고가보십시오. 그러면하나님앞에서여러분자신을제대로보게될것이고, 또다른사람들도바른눈으로바라보며있는그대로인정하고사랑할수있는길을발견하게될것입니다. 그제서야여러분은여러분의삶을긍정하게되고또다른사람들또한그렇게할수있을것입니다.
6 2014. 7. 27. 이제나오미는룻을친척인보아스와결혼시키기로합니다. 그런데, 나오미는이계획을아주치밀하게이루어갑니다. 우리가나오미의행동을자세히살펴보면정말재미있습니다. 그것이다름아니라시어머니가며느리를좋은데다시시집보내기위해서선택한행동들이기때문입니다. 나오미가룻에게처음결혼이야기를꺼내면서나오미는룻에게이렇게말합니다. 보라그가오늘밤에타작마당에서보리를까불리라그런즉너는목욕하고기름을바르고의복을입고타작마당에내려가서그사람이먹고마시기를다하기까지는그에게보이지말고그가누울때에누운곳을알았다가들어가서그의발치이불을들고거기누우라그가네할일을네게알게하리라. 이건뭐완전히 007작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여기서보게되는것은나오미는이미보아스가그날어떻게움직일지그의일정과동선을모두확보하고있다는것입니다. 정말놀랍지않습니까? 아마도나오미는이미측근을통해보아스의일정표를확보해놓았던것이분명합니다. 그리고룻을그일정표에따라서치밀하고은밀하게움직이게합니다. 룻과보아스사이에다른어떤사람도끼어들지못하게만들어그일이철저히두사람사이의일이되게하기위해서였죠. 게다가나오미가룻에게지시한것은그저보아스가잠들었을때, 그발치이불을들고거기누우라는것까지였습니다. 그다음에는보아스가알아서하도록만듭니다. 이것은최대한일이되게하면서도보아스를불쾌하지않게하고또룻의자존심도지켜주는방법이었다고볼수있습니다. 어찌보면간단해보이는계획이얼마나치밀하고세심한지, 시어머니가며느리를좋은데로다시시집보내서행복을되찾게해주려면이정도의치밀함은기본인것같습니다. 나오미의행동을살펴보다가저는문득로마서 16장 18절말씀이생각났습니다. 너희가선한데는지혜롭고악한데는미련하기를원하노라 고하신말씀입니다. 성도는일단무엇이선한일인지악한일인지를제대로구분해야합니다. 일자체도그렇지만그일을이루기위한방법을정할때도그렇습니다. 일단악한일이거나혹은악한목적이라고생각되면거기에는미련하게반응해야합니다. 마치그런것은전혀모르는듯이그렇게반응해야합니다. 그것이자기일일때도그렇지만다른이들이자신을좋지못한일에끌어들이려고할때도그래야합니다. 그렇지만성도는선한일에는지혜로워야합니다. 어떤일이선한일이틀림이없다면이일을이루기위한방법을찾기위해서최선을다해서자신의지혜를사용해야합니다. 물론그렇게찾아진방법또한선해야하겠지요. 그런점에서나오미는며느리의행복이라는선한목적을이루기위한방법을찾는데있어서선한방법을찾아그일이되게하는데최선을다했습니다. 나오미는며느리에게아무생각도없는보아스를유혹하게만든것이아니었습니다. 그랬다면그일은과히선한일이될수없었겠지요. 나오미는룻에게자신의계획을알려주면서그에게 그가네할일을네게알게하리라 라고말하는데요. 이말은나오미가확신을가지고한말이었습니다. 말인즉, 그가하라는대로하며일이다잘될것이라는뜻이니까요. 우리는이미보아스가룻에게베풀었던친절과사랑이어떠했는지를잘알고있습니다. 여러분 보시기에그친절이 100 퍼센트성도가성도에게베푼순전한사랑의표현으로만보이십니까? 아니 면그안에무언가다른감정이보이십니까? 남자분들은잘아시지요? 저도남자라서잘압니다만,
6 2014. 7. 27. 남자는절대로, 거의절대로아주순수한사심없는마음으로는지나친친절을베풀지않습니다. 제가아는한남자라는존재는소위 흑심 이라고부르는것이개입되어있을때라야만여인에게필요이상의큰친절을베풉니다. 게다가그사랑이아주세심한배려를동반하고있다면그것은더욱더그렇습니다. 나오미는룻을통해보아스가룻에게베푼그풍성하고세심하기까지한친절에대해서전해들었고, 그속에서하나님의헤세드를닮은사랑뿐만이아니라한남자의한여인을향한설레는감정도보았던것입니다. 설마보아스같은사람이그랬을까하실수도있지만요. 저도다근거를가지고하는이야기입니다. 나중에룻이보아스에게자신과결혼해달라고했을때, 보아스가보인반응이그증거입니다. 10절입니다. 한번같이읽어볼까요? 그가이르되내딸아여호와께서네게복주시기를원하노라네가가난하건부하건젊은자를따르지아니하였으니네가베푼인애가처음보다나중이더하도다 엄청점잖게표현되어있지만이야기인즉, 네가늙은나를선택해주어서너무고맙다는이야기입니다. 왜고마워합니까? 다관심이있었기때문이지요. 우리가이런감정자체를나쁘고불순한것으로생각할필요는없습니다. 그런감정을품어도되는사이에서생겨나는감정은전혀문제가될수없습니다. 그래서안되는사람들사이에서이런감정이생기니까문제죠. 보아스는남자였고, 룻은홀몸이었고또나오미집안의기업무를자였기때문에자격과조건에는아무런하자가없습니다. 나오미는그저멍석을깔아준것입니다. 모든조건이합법하니까, 그리고이미보아스가룻을마음에두고있다는것을알았으니까요. 나오미는정말선을이루기위해서최선을다해지혜를짜냈던것입니다. 그런데, 이런모습, 그러니까선한데지혜로운모습은룻과보아스에게서도찾아볼수있습니다. 먼저룻입니다. 룻은나오미가시키는대로했습니다. 물론나오미또한자신에게그렇게큰친절과사랑을베푼보아스가싫지는않았겠지만그렇다고해서그를남자로사모했던것같지는않습니다. 나오미가그렇게하라고하고나서야움직이고있고, 9절에보면여전히보아스를기업무를자라고부르고있으니까요. 그렇지만룻또한이선한일, 그러니까자기가문을되살리고보아스가기업무를자가되게하는선한일을이루기위해서굉장히적극적으로움직입니다. 보아스는한참을자다가암흑속에서자기발치에누워있는여인을발견하고는너무놀랐습니다. 그래서누구냐고묻죠. 사실이물음에는그저 저는룻입니다 하고하면그만입니다. 나오미도그저그렇게누워있기만하고나머지는다보아스에게맡기라고했으니까요. 그런데룻은보아스의질문에이렇게길게대답합니다. 나는당신의여종룻이오니당신의옷자락을펴당신의여종을덮으소서이는당신이기업무를자가됨이니라 이말은굉장히겸손하고은근하면서도아주명확한요구를담고있는말입니다. 우선룻은자신을보아스의여종이라고말합니다. 종이아닌데도그렇게말합니다. 굉장히겸손한표현입니다. 그렇게자기가누구인지를밝힌후에룻은당신의옷자락을펴서자신을덮어달라고말합니다. 이말속에는두가지의미가담겨있습니다. 우선룻은옷자락을펴서자신을덮어달라고요청하고있는데요. 2장 12절에서보아스가룻을축복할때, 이스라엘의하나님여호와께서그의날개아래에보호를받으러온네게온전한상주시기를원한다 는말을하는데요. 거기서사용된 날개 ' 라는말이원래는이 옷자락 이라고번역된말과똑같은단어입니다. 그래서룻의이야기는이런뜻이됩니다. 당신이나에게나를덮는여호와의날개가되어달라는것이죠. 당신이바로당신이말한여호와의보상이되어달라는것이죠. 그런데옷자락으로덮는다는말은남편의아내를향한사랑을표현할때도쓰이기때문에이말자체가자신과결혼해달라는간접적인의
6 2014. 7. 27. 미도담고있습니다. 뒤에나오는 기업무를자 가되는일도남편이되어주는일을전제로하기때문에그의미가더더욱분명해지지죠. 룻은보아스에게자신의남편이되어달라고요청합니다. 아주적극적이죠. 그렇지만그렇게하면서도전혀보아스의감정을건드리지않습니다. 보아스가자신의 기업무를자 라는이야기만해서보아스가자기의요청에응하는일을그저하나님앞에서그의의무를다하는일로여겨지게만듭니다. 그만큼보아스를배려한것입니다. 이이야기를들은보아스는너무너무기뻐합니다. 그감정을감추지못합니다. 네가가난하건부하건젊은자를따르지아니하였으니네가베푼인애가처음보다나중이더하도다 분명히룻이젊은남자를따라가지않은것은나오미를위한것이었지만, 보아스의입장에서는그래서자신이룻을아내로얻게되었으니그것또한너무기쁜일이었습니다. 보아스는룻의제안을 100퍼센트받아들입니다. 룻의말대로룻에게다해줄것이라고말합니다. 이것은남편도되어주고또나오미가문의기업무를자도되어주겠다는뜻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그전에분명히해야할것이있다고하면서단서를붙입니다. 참으로나는기업무를자이나기업무를자로나보다더가까운사람이있으니 그가기업무를자의책임을네게이행하려하면좋으니그가그기업무를자의책임을행할것이니라만일그가기업무를자의책임을네게행하기를기뻐하지아니하면여호와께서살아계심을두고맹세하노니내가기업무를자의책임을내게이행하리라 보아스는룻을아내로받아들이는일을굉장히원하고있습니다. 그의말속에그감정이그대로묻어나고있습니다. 그렇지만그렇다고해서무작정자신이원하는것을취하려들지는않았습니다. 그렇게원하는일이지만만약기업무를자의우선권을가진사람이그일을하겠다고하면자신은물러서겠다고말합니다. 자신이맹세코기업무를자의의무를행하겠지만그렇다고해서율법의원칙을어겨가면서까지그렇게하지는않겠다는것을분명히합니다. 그리고, 보아스는끝까지룻의좋은평판을지켜주기위해서애씁니다. 룻이아무도모르게자기곁에새벽까지누워있다가집으로돌아가게해줍니다. 나오미를위해서보리쌀까지넉넉하게되어주면서말이죠. 우리는보아스와룻의결혼과관계된잔잔하고차분하지만너무행복한이야기를듣고있습니다. 이이야기가이렇게그어떤것도거리낄것이없는모양이될수있었던이유는이이야기속에나오는세사람들의인격이그만큼아름답고향기롭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이들이처음부터타고나기를이렇게타고난사람들은아니었다고확신합니다. 나오미를보아서도알듯이그들또한이렇게저렇게흔들리기쉽고자기중심적이되기쉬운사람들이었을테니까요. 그런점에서우리가오늘본문에서보는세사람의모습은어느날갑자기생겨난것일수가없습니다. 그들은하나님안에머물렀고, 그시간동안서서히아름답고향기로운하나님을닮은사람들로변화되어져갔던것입니다. 우리는오늘예수믿는일에대해서좌절한사람들의시대를살아가고있다. 연일들려오는교회와성도들에대한아프고창피한이야기들때문에세상도그렇고우리들스스로도그렇고하나님을믿는믿음에대해서별로큰기대를두지않는그런시대를살게되었습니다. 이시대가슬프고안타까운일을경험하고있는것은우리가하나님을믿는일이우리에게주는참으로영광스러운진짜복을놓치고있기때문입니다. 그복은바로우리아버지되신하나님의성품을닮아가며아름
6 2014. 7. 27. 답고향기롭게, 그러나당당하고바르게사는사람들로변해가는복입니다. 하나님은우리를하나님의형상으로빚어가기위해서복음을통해우리를부르시고구원하시고자녀로삼으셨습니다. 우리에게하나님처럼변화되어서정말하나님의형상으로살아가는일이얼마나복되고아름다운지, 그리고이세상에하나님을보여주는일이얼마나영광스러운지그것을경험하며누리면서살도록우리를부르시고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이세상에서가장행복하고풍성한삶을사는방법, 그리고가장아름답고멋진인생을사는방법은돈을많이벌고성공해서사람들이우리의겉모습을보고부러워하는그런사람이되는것이아닙니다. 하나님을믿는믿음안에서우리의존재가견고해지고성품이아름답게변하는것, 그것이가장복되고행복한삶을사는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우리를그렇게대해주시는것처럼사람들을사람그자체로가치있게대하면서, 선한일을이루기위해서열심히선한길을가는사람들, 그러면서도그안에서사람을배려하고사랑하는일을놓치지않는사람들. 우리가이런사람들로변화되어져가며그런사람들로살아갈때, 우리는이세상에서가장풍요롭고아름다운존재를가진가장행복하고아름다운인생을살게될것입니다. 우리에게는이복이보장되어있습니다. 예수믿어도사람은잘안변한다는거짓말에속지마십시오. 우리가그리스도안에있다면, 그리고그그리스도를항상생각하고바라본다면더디더라도우리는분명히그분을닮아갈수있습니다. 영광스럽게변화될수있습니다. 절대로그소망을버리지마시고그복을빼앗기지마시기바랍니다. 꼭그복을소망하시고얻고누리시기바랍니다. 하나님께서우리모두를오늘날을살아가는룻과나오미, 그리고보아스와같은향기로운사람 들이되게해주시기를주님의이름으로축원합니다. 1. 나와하나님사이의관계가바로세워지게하소서. 그래서사람들과의관계도다시세워지게하소서. 내가그일에힘쓰겠습니다. 2. 내속에아름답고풍성한하나님의성품이분명해지게하소서. 나를새롭고아름답게변화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