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02D31375FC1DFB3B2B9CC5FB0C7BCB35FC7C3B7A3C6AE5FBFCFB7E15FC0CEBCE2BFEB2E687770>

10-17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연구보고서 10-17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권기수 김진오 고희채 박미숙 허경신

서언 최근들어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이빠른성장세를지속하며우리의대안시장으로주목을받고있습니다. 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빠른성장세는 중남미경제의안정적성장과이에따른낙후된인프라개발에대한막대한수요창출 중남미각국의재정능력확대 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정책추진등에서그원인을찾을수있습니다. 특히최근중남미주요국들은낙후된인프라개선없이는지속적인경제발전이어렵다는현실을절감해멕시코 ( 국가인프라투자계획 ), 브라질 ( 성장촉진계획 ), 아르헨티나 ( 국토발전전략 ), 콜롬비아 ( 국가발전계획 ) 등을필두로국가차원의대규모인프라개발사업을추진하고있습니다. 중남미각국에서인프라개발에대한막대한수요에힘입어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은연평균 7% 대의성장세를보이고있으며, 향후그성장세는더욱가속화될전망입니다. 전문분석기관들은 2014년까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이세계시장성장률을크게상회하는연평균 13% 대의높은성장세를보일것으로내다보고있습니다. 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높은잠재력과빠른성장세를겨냥해그간미진했던우리기업의진출도활발해지고있습니다. 그러나우리나라의중남미시장진출은현지시장에대한기업들의관심및이해부족, 정부의체계적인지원책미흡등의요인으로아직까지초기단계라할수있습니다. 최근 6년간우리기업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참여비중은연평균 1.3% 에불과한상황입니다. 이에본연구는우리기업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참여확대방안모색을위해다음과같은다섯가지문제제기에서출발하였습니다. 먼저최근중남미건

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설 플랜트시장진출환경은어떻게변모하고있는가? 이같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환경변화를우리는어떻게활용해야할것인가? 둘째, 중남미현지건설 플랜트시장에서우리의주요경쟁국인이탈리아, 일본, 스페인등의중남미시장진출전략은우리와어떠한차별성을갖는가? 차별성이있다면우리가벤치마킹해야할부분은무엇인가? 특히파이낸싱분야에서우리가배워야할점은무엇인가? 셋째, 우리기업들이중남미현지건설 플랜트시장진출단계및사업과정에서직면하는애로사항은무엇인가? 넷째, 건설 플랜트개발잠재력이크고성장가능성이높은중남미시장을효율적으로공략하기위한우리기업들의올바른진출전략은무엇인가? 다섯째, 정부차원에서우리기업의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촉진을지원하기위한정책방향과구체적인정책수단은무엇인가? 이같은문제의식을바탕으로원내외연구진들은다양한분석방법을동원해연구를수행하였습니다. 먼저본연구과제의주요수요자인업계의의견을연구에적극반영하기위해현지진출기업및진출희망기업을대상으로심층인터뷰를실시하였습니다. 또한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주요특성파악을위해중남미주요국관련인사와의면담도병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높은전문성이요구되는본연구의특성을감안해외부건설 플랜트전문가와공동연구를수행하였습니다. 그결과, 우리기업들의보다생생한목소리를연구결과에반영하여실질적이며구체적인진출방안을제시할수있었습니다. 본보고서는본원의권기수부연구위원의책임하에원내에서는김진오 고희채전문연구원, 박미숙연구원이, 원외에서는해외건설협회허경신실장이공동집필하였습니다. 이연구의수행과정에서자문과조언을아끼지않은본원의정여천부원장, 권율연구위원, 국토해양부원종덕사무관, 경희대학교곽재성교수, 수출입은행의김영석팀장, 포스코경영연구소정재호 김훈상연구위원, 경북대학교전진구교수그리고익명의심사자께깊은감사의뜻을표합니다. 또한인터뷰과정에

서언 7 서적극적인도움을주신업체관계자여러분께도깊은감사를전합니다. 아무쪼록본보고서가정부및업계를비롯해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에 관심이있는모든분들에게귀중한참고자료로활용될수있기를바랍니다. 2010 년 12 월 원장채욱

국문요약 본연구는중동과아시아에편중된해외건설시장의대안시장으로급부상하고있는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징과잠재력, 그리고주요개발사업및정책을심층적으로분석하고, 이를토대로한국의진출활성화방안을제시하는데목적을두고있다. 특히본연구에서는외국기업의금융조달사례등다양한진출사례분석을통해우리기업들에보다실질적인진출방안을제시하고자하였다. 본보고서는크게여섯장으로구성되었다. 서론에이은제2장에서는먼저전력, 석유화학, 정유, 상하수도, 해양플랜트등 5개건설 플랜트산업의현황을심층분석했다. 또한현지진출기업및전문가인터뷰등을통해중남미주요 7개국 (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 의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을분석했다. 마지막으로국제기구나주요컨설팅기관의자료를활용해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향후발전전망에대해서도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중남미 ( 주요 7개국기준 ) 건설시장은향후 5년간 (2010~14년) 연평균 13.1% 의높은증가세를보일전망이다. 국별로는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순으로높은성장세가이어질전망이다. 특히계량분석방법을동원해중남미주요국의향후발전플랜트성장전망 (2008~20년기간연평균성장률기준 ) 을추정한결과, 페루 (7.1%), 칠레 (6.3%), 멕시코 (4.5%), 브라질 (4.5%), 아르헨티나 (3.5%) 순으로높은성장세를보이는것으로분석되었다. 제3장에서는최근중남미각국에서건설 플랜트개발을적극추진하고있는배경과주요개발정책을살펴보았다. 중남미지역건설 플랜트시장의빠른증가세는 중남미경제의안정적성장세 중남미각국의재정건전성제고와이에따른

1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재정능력확대 인프라경쟁력강화필요성확대 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추진등에기인한것으로분석되었다. 최근중남미주요국들은낙후된인프라개발을위해국가차원의정책을수립해실시하고있다. 대표적으로멕시코의국가인프라투자계획 (PNI), 브라질의 1~2차성장촉진계획 (PAC-1, PAC-2), 아르헨티나의국토발전전략 (PET), 콜롬비아의국가발전계획등을들수있다. 제4장에서는선진국기업들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사례를분석하고이를통해한국에대한시사점을도출하였다. 이를위해먼저최근글로벌업체들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동향과특징을살펴보았다. 또한구체적인진출사례분석의일환으로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서두각을나타내고있는이탈리아, 스페인, 일본기업들의진출전략을심층분석했다. 특히이장에서는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서주요선진기업및우리기업들의금융조달현황특징과사례를분석, 한국에대한시사점을도출하였다. 제5장에서는한국의전세계및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현황을점검하고과제를도출하였다. 특히현지진출기업및진출희망기업을대상으로심층적인면접을통해애로사항을발굴하였다. 그결과, 우리기업들은언어적특수성에따른정보접근및서류작성의어려움, 높은현지부품조달규정, 높은국가위험도에따른자금조달의어려움등을중남미시장진출시대표적인애로사항으로지적했다. 마지막으로제6장에서는이상의결과를종합해기업차원의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방안과정부차원의지원방안을제시하였다. 먼저기업차원의진출방안으로는 중남미현지업체및중남미진출외국업체와의전략적제휴 역사적, 언어적및문화적특성이유사한중남미국가들의특성을고려거점국가를선정해인근국가로진출하는 Hub & Spoke 전략 유관단체간협력및중남미각국주재상공회의소설립등을통한현지네트워크구축확대등이제시되었다. 이밖에도 철저한현지화전략추진 우리제조업체들의현지생산공장건설

국문요약 11 기회활용, 현지건설기업의지분인수나 M&A, PPP 프로젝트공략등을통한진출전략다각화 국내개발은행의자금활용, 수출입은행의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이용, 미주개발은행 (IDB) 등국제개발은행의자금사용,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 (BNDES) 등현지국가개발은행의자금활용등을통한금융조달방식의다각화등이제시되었다. 다음으로정부차원에서의지원확대방안으로는 현재우리업체들이제대로활용하고있지못한미주개발은행 (IDB) 자금의활용지원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및글로벌인프라펀드등을통한금융지원확대 중남미건설 플랜트인력을체계적으로관리하는전담기구성격의중남미인력 DB 센터설립 FTA 비회원국에대한차별에대응해멕시코, 브라질등중남미거대경제권과의 FTA 추진등이제시되었다. 그밖에 투자보장협정및이중과세협정체결등정부차원에서제도인프라의선제적구축 한류확산, Korea Digital Festival 개최, 기업의사회적공헌 (CSR) 활동과 ODA 및 KSP 사업연계추진등을통한한국의이미지및인지도제고 브라질건설 플랜트특수를발굴하고지원하는브라질특수사업센터설립등도정부차원의주요지원방안으로제시되었다.

차례 서언 5 국문요약 9 제1장서론 25 1. 연구의필요성및목적 26 2. 연구구성및방법 27 가. 연구구성 27 나. 연구방법 29 3. 선행연구현황 30 제2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33 1. 중남미시장현황 34 가. 투자추이및현황 34 나. 분야별현황 46 2. 중남미시장특성 87 가. 주요국시장의특성 87 나. 주요국시장의특성비교 107 3. 향후성장전망 113 가. 국별전망 113 나. 분야별전망 116

제3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25 1. 육성정책추진배경 126 가. 빠른경제성장 126 나. 재정능력확대 127 다. 인프라경쟁력강화의필요성확대 131 라. 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추진 133 2. 주요국의육성정책 134 가. 멕시코 134 나. 브라질 138 다. 칠레 146 라. 아르헨티나 151 마. 페루 156 바. 콜롬비아 159 사. 베네수엘라 163 제4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67 1. 주요국의진출현황 168 2. 주요국의진출사례 173 가. 이탈리아 173 나. 스페인 177 다. 일본 190 3. 금융조달동향및사례 215 가. 외국업체의사례 216 나. 한국업체의사례 222 제5장한국의진출현황및과제 241 1. 대세계진출현황및경쟁력 242

가. 해외수주추이및현황 242 나. 한국건설 플랜트산업의해외경쟁력평가 246 2. 대중남미진출현황 248 가. 대중남미건설 플랜트수주현황 248 나. 시기별대중남미플랜트수주특징 252 3. 현지진출실태및애로사항 255 제6장한국의진출방안 261 1. 기업차원의진출확대방안 262 가. 전략적제휴확대 262 나. Hub & Spoke 전략추진 263 다. 현지네트워크구축확대 267 라. 진출전략다각화 269 마. 철저한현지화전략추진 270 바. 금융조달방식의다각화 272 2. 정부차원의지원확대방안 273 가. 미주개발은행 (IDB) 의활용지원 273 나. 금융지원확대 278 다. 중남미인력관리센터설립 281 라. 중남미거대경제권과적극적 FTA 추진 284 마. 제도적인프라구축 285 바. 한국의이미지및인지도제고 286 사. 브라질특수사업센터설립 287 참고문헌 289 Executive Summary 295

표차례 표 1-1. 선행연구현황 31 표 2-1. 중남미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누적건수 (1990~2008년) 37 표 2-2. 중남미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누적금액 (1990~2008년) 38 표 2-3. 세부분야별투자현황 41 표 2-4. 민간투자사업부문별 투자유형별누계 43 표 2-5. 취소되거나어려움을겪고있는중남미프로젝트현황 44 표 2-6. 중남미의전력소비 47 표 2-7. 중남미의전력생산 47 표 2-8. 중남미의연료별전력생산 49 표 2-9. 중남미의연료별전력소비 49 표 2-10. 중남미전력산업구조 51 표 2-11. 중남미전기보급률 51 표 2-12. 아르헨티나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53 표 2-13. 브라질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55 표 2-14. 칠레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57 표 2-15. 콜롬비아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59 표 2-16. 멕시코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61 표 2-17. 페루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62 표 2-18. 베네수엘라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63 표 2-19. 중남미국별주요석유화학제품설비용량 (2009년기준 ) 64 표 2-20. 아르헨티나의주요석유화학기업 66 표 2-21. 브라질의주요석유화학기업 67

표 2-22. 칠레의주요석유화학기업 68 표 2-23. 콜롬비아의주요석유화학기업 68 표 2-24. 멕시코의주요석유화학기업 69 표 2-25. 페루의주요석유화학기업 70 표 2-26. 베네수엘라의주요석유화학기업 71 표 2-27. 중남미각국의석유매장, 생산및소비 (2009년) 72 표 2-28. 중남미각국의정유설비 (2009년) 72 표 2-29. 아르헨티나정유설비 74 표 2-30. 브라질의정유기업 75 표 2-31. 칠레정유설비 75 표 2-32. 콜롬비아정유설비 76 표 2-33. 멕시코정유설비 77 표 2-34. 페루정유설비 77 표 2-35. 베네수엘라정유설비 78 표 2-36. 중남미의상하수도보급률 79 표 2-37. 중남미의상하수도사업개혁성과 81 표 2-38. 중남미에진출한주요다국적기업 82 표 2-39. 중남미주요민간기업 83 표 2-40. 민간기업의상하수도사업진출형태 84 표 2-41. 중남미시장에서철수한다국적기업 84 표 2-42. 지역별부유식해양설비 (FPS) 현황 (2005~09년기준 ) 87 표 2-43. 아르헨티나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90 표 2-44. 브라질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93 표 2-45. 칠레의주요전력업체 95 표 2-46. 칠레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97 표 2-47. 콜롬비아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99 표 2-48. 멕시코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102

표 2-49. 페루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105 표 2-50. 베네수엘라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106 표 2-51. 중남미주요국의비즈니스환경 (Doing Business 2011) 순위 108 표 2-52. 중남미 7개국의건설시장발전전망 114 표 2-53. 중남미각국정부의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전망 115 표 2-54. 2010~13년분야별브라질투자계획 115 표 2-55. 중남미 7개국정부의전력생산부문에대한투자전망 117 표 2-56. 각국가별전력소비및생산전망 118 표 2-57. 각국가별전력설비용량전망 120 표 2-58. 중남미 7개국정부의수처리부문에대한투자전망 121 표 2-59. 브라질심해유전개발관련선박 / 해양플랜트및장비구매계획 123 표 2-60. Petrobras 드릴십입찰정보 123 표 3-1. 중남미주요국의천연자원에대한재정수입의존도 129 표 3-2. 중남미주요국의글로벌경제위기대응책 130 표 3-3. 멕시코국가인프라계획 (PNI) 분야별투자규모 136 표 3-4. 성장촉진계획-1(PAC-1) 의주요내용 139 표 3-5. 2007~10년브라질인프라분야투자예산 140 표 3-6. 성장촉진계획-1(PAC-1) 예산집행실적 140 표 3-7. 성장촉진계획-2(PAC-2) 개요 142 표 3-8. 성장촉진계획-2(PAC-2) 에서에너지부문투자계획 144 표 3-9. 브라질의월드컵및올림픽관련주요인프라프로젝트 145 표 3-10. 피녜라정부의경제정책공약 147 표 3-11. 아르헨티나의국토발전전략목표 153 표 3-12. 페루의전력수요예상 156 표 3-13. 페루의 2017년발전용량증가목표 156 표 3-14. 페루의송전부문투자계획 157 표 3-15. 페루상하수도개선사업 158

표 3-16. 페루상하수도개선사업투자금액 159 표 3-17. 우리베정부의 SOC 프로젝트추진현황 160 표 3-18. 2010~17년콜롬비아주요전력생산프로젝트 160 표 3-19. 콜롬비아국가발전계획 (2010~14년) 달성목표 162 표 3-20. 베네수엘라석유화학산업주요프로젝트 165 표 4-1. 중남미진출글로벌기업현황 168 표 4-2. 중남미시장에서국별매출현황 169 표 4-3. 중남미진출 10대업체현황 170 표 4-4. 브라질메이저건설사들의주요활동현황 171 표 4-5. 프로젝트건수별세계 10대건설업체 172 표 4-6. 프로젝트금액별세계 10대건설업체 173 표 4-7. SEOPAN 회원사의지역별실적 (2009년) 183 표 4-8. 주요교통인프라개발업자현황 (2009년) 184 표 4-9. 멕시코시장진출사례 186 표 4-10.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시장진출사례 186 표 4-11. 주요건설기업의진출분야 189 표 4-12. 일본의해외건설수주실적 191 표 4-13. 일본의해외건설수주추이 (2005 09년) 192 표 4-14. 경제산업성이선정한주요저탄소형사업 198 표 4-15. 일본종합상사의신흥시장주요인프라프로젝트 200 표 4-16. 일본의희소금속관련인프라지원프로젝트 (2009년 7월기준 ) 201 표 4-17. 미쓰이물산의실적요약 206 표 4-18. 미쓰이물산의중남미주요프로젝트현황 210 표 4-19. 마루베니의실적요약 213 표 4-20. 세계주요국의금융지원확충현황 215 표 4-21. 페루액화천연가스공장건설프로젝트사례 217 표 4-22. IDB 차관 (loan) 사용사례 : 브라질해양시추선건조 219

표 4-23. IDB 차관 (loan) 사용사례 : 에콰도르수력발전사업 220 표 4-24. IDB 차관 (loan) 사용사례 : 멕시코풍력발전단지건설 221 표 4-25. Angamos 석탄화력발전소프로젝트개요 223 표 4-26. 총프로젝트비용및자금조달계획 224 표 4-27. Pemex의정유공장증설및설비교체사업내역 225 표 4-28. 입찰참여컨소시엄내역 226 표 4-29. 지분구성내역 229 표 4-30. 컨소시엄구성원의업무범위 (Work Scope) 230 표 4-31. 증설및개 보수설비내역 231 표 4-32. 각금융기관조달내역 233 표 4-33. ECA 금융의주요지원조건 235 표 4-34. 멕시코의국가신용위험 237 표 4-35. Pemex 신용위험 238 표 4-36. 프로젝트추진에관한위험분석 238 표 5-1. 설비별수주실적 244 표 5-2. 우리나라의국가별 기업별수주실적 (2009년) 245 표 5-3. 분야별선진국대비기술수준 246 표 5-4. 6대중점지원분야선정및배경 247 표 5-5. 지역별한국건설 플랜트기업의수주현황 249 표 5-6. 한국기업의공종별중남미진출현황 250 표 5-7. 주요국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점유율 (2001~09년) 252 표 5-8. 시기별한국의대중남미건설플랜트시장진출의특징 253 표 5-9. 중남미시장에서한국기업의주요수주프로젝트 254 표 5-10. 플랜트시장진출계기 255 표 5-11. 진출대상선정시중요하게고려하는사항 256 표 5-1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장점과단점 257 표 5-13.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의자금조달가능성 258

표 5-14. 패키지형자원모델개발의중남미국가적용가능성 258 표 5-15. 현지사업추진시겪는애로사항 259 표 5-16. 한국기업의중남미진출성공비결 259 표 5-17. 대정부건의사항 260 표 6-1. 중남미거점국가의유망진출분야와시장특성 265 표 6-2. 최근 MDB 조달시장현황및한국기업의수주규모 273 표 6-3. 최근 IDB 발주사업수주순위 274 표 6-4. IDB 대출의원칙 278 표 6-5. 글로벌인프라펀드의개요 279 표 6-6. 지역별글로벌인프라펀드운용현황 281 표 6-7. 한 중남미제도적협력기반구축현황 285

그림차례 그림 2-1. 중남미인프라투자추이 35 그림 2-2. 연도별대중남미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건수및금액추이 36 그림 2-3. 연도별 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건수추이 38 그림 2-4. 연도별 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금액추이 39 그림 2-5. 연도별대중남미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건수 40 그림 2-6. 연도별민간부문의대중남미인프라투자금액 40 그림 2-7. 중남미민간투자사업의연도별 유형별투자건수추이 42 그림 2-8. 중남미민간투자사업의연도별 유형별투자추이 42 그림 2-9. 지역별취소된민자사업비중비교 (1990~2008년) 45 그림 2-10. 건수기준지역별인프라투자 45 그림 2-11. 금액기준지역별인프라투자 45 그림 2-12. 건수기준 10대인프라투자대상국 46 그림 2-13. 금액기준 10대인프라투자대상국 46 그림 2-14. 중남미상하수도사업개혁 80 그림 2-15. 브라질의심해유전개발현황 86 그림 2-16. 중남미국가들의부정부패도비교 (2009년, 전세계 180개국 ) 93 그림 2-17. 중남미각국의인프라투자매력도순위 108 그림 2-18. Public-Private Partnership(PPP) 환경 109 그림 2-19. 설계 건설단계에서 PF 환경순위 111 그림 2-20. 운영단계에서 PF 환경순위 111 그림 2-21. 중남미주요국의종합적인 PF 환경순위 ( 전세계 65개국 ) 111 그림 2-22. 중남미각국 EPC 업체의경쟁력비교 112

그림 2-23. 인프라프로젝트의취소및중단비율 (1990~2008년) 113 그림 2-24. 중남미 7개국의전력생산증가율전망 117 그림 2-25. 중남미 7개국의화력생산증가율전망 117 그림 2-26. 중남미 7개국의석유정제능력증가율전망 121 그림 2-27. 중남미 7개국의석유화학생산 ( 에틸렌 ) 증가율전망 121 그림 2-28. 지역별부유식해양설비 (FPS) 현황및전망 122 그림 3-1. 중남미경제성장률추이 126 그림 3-2. 중남미주요 8개국의공공부문인프라투자와기초재정수지 128 그림 3-3. 중남미주요국의 2009년경기부양규모 131 그림 3-4. 기업활동에서인프라를가장심각한문제로보는비율 (2004년) 131 그림 3-5. 중남미주요국의인프라경쟁력순위 132 그림 3-6. 분야별성장촉진계획-2(PAC-2) 예산비중 142 그림 3-7. 성장촉진계획-2(PAC-2) 에서에너지부문투자예산비중 144 그림 3-8. 콘세르타시온 ( 중도좌파연합 ) 집권기의 GDP 및생산성증가율 147 그림 3-9. 2030년원자력발전미도입의경우 150 그림 3-10. 2030년원자력발전도입의경우 150 그림 3-11. 아르헨티나의국토발전계획프로젝트 154 그림 4-1. 스페인건설업의 GDP 대비비중추이 178 그림 4-2. GDP 및건설업부가가치증가율추이 178 그림 4-3. 스페인건설업총부가가치및투자증가율 179 그림 4-4. 건설업해외매출 (2009년) 181 그림 4-5. 건설업해외수주 (2009년) 181 그림 4-6. 건설업해외매출액및수주액추이 182 그림 4-7. 교통인프라양허수 (1985 2009년) 184 그림 4-8. 스페인건설기업대형화과정 190 그림 4-9. 일본의국내및해외건설수주추이 192 그림 4-10. 일본의지역별해외건설수주추이 193

그림 4-11. IPP 발전사업구조 202 그림 4-12. 금융주간사 PF 조달과정 203 그림 4-13. JIBC Funding 추이 204 그림 4-14. JIBC의섹터별 PF 비중 205 그림 4-15. JIBC의지역별 PF 비중변화 205 그림 4-16. 미쓰이물산의 IPP 사업구조 ( 지역, 에너지, 계약유형별 ) 206 그림 4-17. 미쓰이물산 2009년 CAPEX 207 그림 4-18. Atotonilco WWTP 프로젝트구조 211 그림 4-19. 미쓰이물산의멕시코시장기진출 10대 WWTP 프로젝트 212 그림 4-20. 마루베니의수익 ( 순이익 ) 구조변화 213 그림 4-21. 페루액화천연가스공장건설 216 그림 4-22. Angamos 프로젝트자금조달구조 224 그림 4-23. 프로젝트구조도 228 그림 5-1. 우리나라의해외플랜트수주현황 242 그림 5-2. 지역별수주실적 243 그림 5-3. 중남미국별한국기업의진출현황 (1971~2010년) 251 그림 5-4. 한국기업의연도별중남미수주현황 252 그림 6-1. 글로벌인프라펀드구조 280 그림 6-2. 타당성조사용역비지원사업흐름도 280 그림 6-3. 중남미인력관리모델 283

제 1 장서론 1. 연구의필요성및목적 2. 연구구성및방법 3. 선행연구현황

2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1. 연구의필요성및목적 중남미경제는최근 5년간 (2004~08년) 연평균 5.4% 성장을기록하며 1970년대이래최장의호황을누렸다. 이같은경기호황에힘입어중남미각국에서는낙후된인프라개발에대한막대한수요가창출되고있다. 특히많은중남미국가들이낙후된인프라개선없이는지속적인경제발전이어렵다는현실을절감해대규모국가인프라개발사업을추진하고있다. 대표적으로브라질과멕시코는성장촉진계획 (PAC-1, 2), 국가인프라계획 (PNI) 등을통해각각 2,000억달러규모의대단위사업을추진하고있다. 중남미각국정부의재정수지개선과이에따른재정운용능력확대도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빠른성장세를견인하고있다. 최근중남미각국의재정상황은지속적인경기호황과건실한재정운영에힘입어과거어느때보다도양호한편이다. 이에따라중남미각국은최근글로벌금융위기속에서도인프라개발을중심으로한대대적인경기부양책을실시할수있었다. 중남미자원부국에서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움직임도새로운건설 플랜트사업기회를창출하고있다. 중남미자원부국들은과거와같은단순한형태의자원개발과이를통한수출로는더이상지속적인경제발전을이룩할수없다는사실을잘인식하고있다. 이에따라베네수엘라, 멕시코,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에콰도르등중남미의대표적인자원부국들은자국에서생산되는자원을미가공형태로수출하기보다는일정정도의부가가치를부여해수출하려는노력을경주하고있다. 이같은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를통해상대적으로취약한제조업기반을육성하고궁극적으로는고용을확대한다는포석이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의정유공장건설, 베네수엘라및페루의석유화학공장건설, 브라질의조선산업육성, 볼리비아의리튬자원산업화등이대표적인예다.

제 1 장서론 27 이와같은중남미각국의건설 플랜트개발에대한막대한수요에힘입어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은연평균 7% 대의빠른성장세를보였으며, 이러한성장세는앞으로도지속될전망이다. 최근 Global Insight는 2013년까지중남미시장이전세계건설 플랜트시장성장률 ( 연평균 5.3%) 을크게웃도는 10% 대의높은성장세를보일것으로전망했다. 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빠른성장세를겨냥해그간미미했던한국기업의진출도활발해지고있다. 그러나우리나라의중남미시장진출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대한기업들의관심및이해부족, 체계적인정부의지원책미흡등으로아직까지초기단계다. 최근 6년간우리기업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참여비중은연평균 1.3% 에불과한상황이다. 이에본연구에서는중동과아시아에편중된해외건설시장의대안시장으로급부상하고있는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징과잠재력, 그리고주요개발사업및정책을심층적으로분석하고, 이를토대로한국의진출활성화방안을제시하였다. 특히본연구에서는외국기업의금융조달사례등다양한진출사례분석을통해우리기업들에보다실질적인진출방안을제시하였다. 2. 연구구성및방법 가. 연구구성 먼저본연구의공간적범위는중남미국가중일정정도건설 플랜트시장규 모를갖고있는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등 을 1 차적인분석대상국으로고려하였다. 내용적으로는건설 플랜트전분야를다

2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루기보다는우리기업들이현지시장에서비교우위가있고진출가능성이높다고판단되는전력, 석유화학, 정유, 상하수도 ( 담수화포함 ), 해양플랜트 5개산업을주요분석대상으로삼았다. 1) 본보고서는다음의다섯가지문제제기에서출발하였다. 먼저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환경은어떻게변모하고있는가? 이같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환경변화를우리는어떻게활용해야할것인가? 둘째, 중남미현지건설 플랜트시장에서우리의주요경쟁국인이탈리아, 일본, 스페인등의중남미진출전략은우리와어떠한차별성을갖는가? 차별성이있다면우리가벤치마킹해야할부분은무엇인가? 특히파이낸싱분야에서우리가배워할점은무엇인가? 셋째, 우리기업들이중남미현지건설 플랜트시장진출단계및사업과정에서직면하는애로사항은무엇인가? 넷째, 건설 플랜트개발잠재력이크고성장가능성이높은중남미시장을효율적으로공략하기위한우리기업들의올바른진출전략은무엇인가? 다섯째, 정부차원에서우리기업의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촉진을지원하기위한정책방향과구체적인정책수단은무엇인가? 이같은문제제기에기초하여본보고서는크게여섯장으로구성되었다. 서론에이은제2장에서는먼저전력, 석유화학, 정유, 상하수도, 해양플랜트 5개건설 플랜트산업의현황을심층분석했다. 또한국제기구나주요컨설팅기관의자료를활용해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향후발전전망에대해서도살펴보았다. 특히이장에서는계량분석방법을동원해중남미주요국의향후발전플랜트개발잠재력과수요를추정했다. 마지막으로현지진출기업및전문가인터뷰등을통해중남미주요 7개국의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을분석했다. 제3장에서는최근중남미각국에서건설 플랜트개발을적극추진하고있는배경과주요개발정책을살펴보았다. 1) 분석대상산업은중남미건설인프라기업및전문가들과의면담을통해선정했다.

제 1 장서론 29 제4장에서는선진국기업들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사례를분석하고이를통해한국에대한시사점을도출하였다. 이를위해먼저최근글로벌업체들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동향과특징을살펴보았다. 또한구체적인진출사례분석의일환으로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서두각을나타나고있는이탈리아, 스페인, 일본기업들의진출전략을심층분석했다. 특히이장에서는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서주요선진기업및우리기업들의금융 ( 재원 ) 조달현황의특징과사례를분석, 한국에대한시사점을도출하였다. 제5장에서는한국의전세계및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현황을점검하고과제를도출하였다. 특히현지진출기업및진출희망기업을대상으로심층적인면접을통해애로사항을발굴,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제6장에서는이상의결과를종합해시사점을도출하고기업차원의대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방안과정부차원의지원방안을제시하였다. 나. 연구방법 본연구에서는연구의질적수준제고를위해다양한연구방법을활용하였다. 먼저문헌조사의일환으로중남미각국의건설 플랜트개발정책및프로젝트현황, 제3국의진출사례등은현지 1차문헌과전문컨설팅기관의자료를입수해분석하였다. 둘째, 연구자문그룹결성을통해전문가간담회를수시개최, 연구의올바른방향설정, 연구방향의적합성검토, 연구결과물의유의성을검토하였다. 셋째, 본연구과제의주요수요자인업계의의견을연구결과에적극반영하기위해현지기진출및진출희망기업을대상으로심층면접을실시, 이의결과를연구에반영하였다. 넷째, 정량적분석방법의일환으로본고에서는세계은행 (World Bank) 의분석방법을원용하여중남미국가의중장기전력산업의개발수요를추정하였다.

3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또한각종거시경제및산업데이터, 주요국제기구의비즈니즈환경평가자료등객관적지표등을활용해중남미각국의건설 플랜트진출환경과프로젝트파이낸스 (project finance) 여건등을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원내중남미전문가와외부건설 플랜트전문가간의시너지효과를도모하고높은전문성이요구되는본연구의특성을감안, 외부전문가 ( 해외건설협회허경신실장 ) 와공동연구를수행하였다. 3. 선행연구현황 그간국내에서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진출전략에관한연구는중남미시장에대한관심부족으로미미한상황이다. 2000년대들어 KOTRA(2002), 건설교통부 (2004) 를중심으로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대한연구가수행되기는했으나, 연구범위가제한적인데다최근급변하는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및진출환경의변화를반영하지못하고있다. KOTRA(2002) 의연구는중남미 11개국의플랜트시장동향을분석하고이를토대로국별진출방안을제시했다. 건설교통부 (2004) 의연구는중남미주요국별건설 플랜트시장의잠재력을살펴보고주요선진국기업의진출사례분석을통해우리건설업체의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참여확대방안을제시했다. 브라질등에대한 EDCF 지원확대, 미진출국에대한건설외교강화, 신시장개척기금확대, FTA 체결확대, 미주개발은행 (IDB) 가입과활용등이주요정책대안으로제시되었다. 본연구는그간의연구성과를바탕으로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징과잠재력, 그리고주요개발사업및정책을심층적으로분석하고, 이를토대로한국의진출활성화방안을제시하였다. 특히본연구에서는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

제 1 장서론 31 진출시우리기업들이가장큰애로사항으로지적하고있는금융조달방안에대한 심층적인연구를통해정책대안을제시했다는점에서기존연구와커다란차별성 을갖는다. 표 1-1. 선행연구현황 1 2 3 연구목적연구방법주요연구내용 - 과제명 : 중남미플랜트기계류수출전략 - 문헌조사 - 연구자 : KOTRA(2002) - 현지조사 - 중남미 11개국의플랜트시장동향을분석하고이를토대로진출방안제시 - 과제명 :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동향 - 문헌조사과참여확대방안 - 면담 - 연구자 : 건설교통부 (2004) - 연구목적 : 성장잠재력이풍부한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을살펴보고우리나라해외건설업체의참여방안제시 - 과제명 : Infrastructure in Latin America - 문헌조사 and the Caribbean - 정량분석 - 연구자 : 세계은행 (2007) - 중남미인프라개발의현주소와장애요인을분석, 중남미각국을위한정책적시사점제시 - 중남미플랜트시장현황 - 중남미국별플랜트시장동향및진출방안 -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동향 - 진출업체동향및사례 - 참여확대방안 - 중남미인프라개발현황 - 중남미인프라개발에서정부와민간부문의역할 - 중남미인프라개발의과제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 중남미시장현황 2. 중남미시장특성 3. 향후성장전망

3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1. 중남미시장현황 가. 투자추이및현황 1) 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추이 2) 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는 1980년대이후지속적인하락세를보여왔다. 인프라에대한공공부문의투자는 1980~1985년 GDP 대비 3.1% 에서 1996~2001년 0.8% 로감소했다. 그에반해같은기간민간부문의투자는 0.6% 에서 1.4% 로소폭증가했다. 2002~2006년사이공공부문의투자와민간부문의투자는각각 GDP 대비 1% 수준을유지했다. 전체적으로 1980~1985년사이인프라에대한총투자는 GDP 대비 3.7% 에서 1996~2001년 2.2% 로하락했다. 공공부문의인프라투자감소는중남미지역의경제위기에따른긴축재정정책의결과로해석된다. 1980~1990년사이공공부문의인프라투자와재정수지는밀접한연관성을보였다. 즉공공부문의투자감소는재정수지악화에따른것이었다. 공공부문의투자감소는특히브라질에서현저하게나타났다. 그러나 2000년대들어재정상황이크게개선되면서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정부는다시인프라에대한투자를확대하고있다. Calderon & Serven(2008) 에따르면, 1990년대이후인프라부문의개방에따른민간부문의참여확대는다음과같은부정적인결과를낳았다. 먼저많은 PPP 프로 2) 본절에서는건설 플랜트와인프라 ( 여기서는경제인프라 ) 의개념을혼용해서사용하기로한다. 엄밀한의미에서건설 플랜트는인프라보다큰광의의개념이라할수있다. 그러나본절에서는통계자료입수의어려움으로최근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에대한투자추이및특성분석에한계가있어세계은행의통계 (Private Participation in Infrastructure Project Database) 를사용하였다. 세계은행에서는통신, 에너지, 교통및상하수도 4 개분야를인프라개념으로묶어 1990 년부터통계를제공하고있다. 이에따라본절에서는불가피하게본연구의연구대상이아닌통신과교통분야도함께다루기로한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35 그림 2-1. 중남미인프라투자추이 ( 단위 : GDP 대비, %) 5 4 총투자공공부문투자민간부문투자 3 2 1 0 1980 1982 1984 1986 1988 1990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자료 : Calderon & Serven(2008). 젝트가프로젝트의효율성제고를도모하기보다는예산제약을회피하기위한도구로활용되었다. 둘째, 양허계약의재협상이빈번하게나타났다. 셋째, 민간부문의참여를요구하는기술적및제도적요구가초기예상보다높았다.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 (CEPAL) 에따르면, 인프라에대한공공부문의투자는양적으로이전수준을회복하고있다. 그러나문제는인프라의질이다. 중남미각국의시민들은인프라서비스가갈수록불충분하다고인식하고있는데, 이는투자부족에기인한것으로본다. 최근수년간주요경제인프라분야에서총투자가감소하고있는상황에서도경제활동은지속적인팽창세를보여왔으며, 이는결과적으로인프라개발에대한압박요인으로작용했다. 중남미국가들이직면한주요과제중하나는인프라에대한투자확대와관련서비스의효율성제고다. 특히인프라서비스의효율성제고는대외지향적경제개발전략을추구하는국가들에매우중요하다. 인프라서비스의효율성이생산성과

3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경쟁력을결정요하는요소이기때문이다. 중남미각국에서이러한인프라의부재는 개발정책의효율적인집행을억제하며경제성장을가로막고있다. 2) 인프라부문에대한민간투자현황인프라부문에대한민간투자는 1998년정점을기록한이후하락세를보여왔다. 그러나 2003년이후다시성장세로돌아서지속적인증가세를보이고있다. 1990 년대후반중남미인프라부문에대한민간투자가급증한이유는무엇보다도민영화에따른결과였다. 특히당시통신부문의민영화에따라민간부문의대규모투자가이루어졌다. 그림 2-2. 연도별대중남미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건수및금액추이 ( 단위 : 백만달러, 건수 ) 80,000 160 70,000 140 60,000 120 50,000 100 40,000 80 30,000 60 20,000 40 10,000 2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금액 10,594 9,785 12,375 15,321 16,296 17,064 25,467 48,302 68,805 38,011 38,357 33,309 19,915 15,384 17,627 20,619 29,768 37,710 40,301 건수 38 10 42 45 85 85 104 152 151 83 95 59 67 51 51 37 55 50 41 0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37 가 ) 국별투자현황 1990~2008년기간인프라투자건수기준으로는브라질이전체의 28.1%(365 건 ) 비중을차지해가장투자건수가많았다. 그뒤를아르헨티나 (15%, 195건 ) 멕시코 (13.8%, 180건 ) 가이었다. 본연구의분석대상인중남미주요 7개국이차지하는비중은 81.5%(1,060건 ) 에달했다. 표 2-1. 중남미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누적건수 (1990~2008년) ( 단위 : 건수, %) 국가 건수 비중 아르헨티나 195 15.0 브라질 365 28.1 칠레 111 8.5 콜롬비아 133 10.2 멕시코 180 13.8 페루 58 4.5 베네수엘라 18 1.4 소계 1,060 81.5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연도별로투자건수는 1996~1998년에집중되어나타났으며, 당시 3년간연평균투자건수는 100건을상회했다. 그러나 1998년을기점으로투자건수는크게하락했다. 2003년이후투자금액은증가세에있으나투자건수는평균 50건으로정체상태에있는데, 이는프로젝트당투자금액이커진결과이기도하다. 국별로는브라질과멕시코에집중되어나타났다. 그에반해 2004년이후베네수엘라에대한민간투자건수는전무했다.

3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2-3. 연도별 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건수추이 ( 단위 : 건수 ) 160 140 120 100 80 60 40 2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베네수엘라 0 2 0 0 1 0 1 3 4 2 0 3 0 1 1 0 0 0 0 페루 1 0 0 0 4 4 4 2 10 5 2 5 3 3 1 3 4 6 1 멕시코 17 3 7 8 9 8 12 21 18 12 11 4 5 4 9 5 9 14 4 콜롬비아 0 0 1 7 15 6 15 25 7 5 9 4 13 5 3 4 9 4 1 칠레 1 0 2 5 5 14 9 20 6 9 5 7 4 2 9 3 2 4 4 브라질 0 0 0 1 10 13 25 47 64 19 37 22 28 17 18 16 10 12 26 아르헨티나 18 2 26 19 25 17 21 16 13 5 11 3 1 6 1 0 8 1 2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1990~2008년기간금액기준으로도브라질이절반에가까운 42.7% 의비중을차지해중남미국가중수위를차지했다. 브라질에이어서는아르헨티나를제치고멕시코가 2위 (17.8%) 를차지했으며, 투자건수에서 2위를점했던아르헨티나는 3 위 (15.8%) 에그쳤다. 중남미주요 7개국이중남미전체인프라투자에서차지하는비중은 92.9% 에달했다. 표 2-2. 중남미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누적금액 (1990~2008 년 ) ( 단위 : 백만달러, %) 국가 금액 비중 아르헨티나 81,137 15.8 브라질 220,128 42.7 칠레 26,816 5.2 콜롬비아 23,396 4.5 멕시코 91,869 17.8 페루 20,416 4.0 베네수엘라 14,558 2.8 소계 478,320 92.9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39 투자건수에서와마찬가지로금액기준에서도브라질과멕시코가중남미민간투자를주도하고있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대중반까지중남미민간투자를주도해왔으나, 2001~2002년경제위기이후큰폭의투자하락을겪으며투자대상국으로서위상이크게실추되었다. 그림 2-4. 연도별 국별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금액추이 ( 단위 : 백만달러 ) 70,000 60,000 50,000 40,000 30,000 20,000 10,00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베네수엘라 0 2,117 85 808 775 418 1,776 954 1,133 993 774 815 527 259 353 698 1,091 592 391 페루 10 0 0 0 2,093 1,680 3,019 809 1,415 943 952 1,274 534 1,263 564 828 1,501 2,012 1,520 멕시코 6,801 4,695 5,167 3,605 3,699 2,535 2,087 5,136 4,937 3,195 5,277 4,800 5,008 3,523 4,964 4,862 6,060 10,015 5,504 콜롬비아 0 0 40 542 2,132 1,669 1,832 4,018 1,491 678 1,032 203 376 370 328 932 3,000 2,037 2,718 칠레 440 0 82 258 595 1,436 1,869 3,614 2,410 5,234 1,605 3,192 1,400 545 1,316 912 418 998 493 브라질 0 0 0 0 544 1,544 7,963 24,049 46,585 16,847 21,075 18,041 8,520 7,072 7,694 9,599 11,183 16,074 23,338 아르헨티나 3,343 2,937 6,949 10,029 5,188 6,486 5,639 6,614 7,731 7,325 4,863 2,479 954 436 970 955 3,288 2,329 2,620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나 ) 부문별투자현황 1990~2008년기간투자건수별로는에너지부문이전체의 39%(512건 ) 로가장높은비중을차지했다. 교통부문은 33%(428건 ) 비중으로 2위를차지했으며, 그뒤를상하수도 (16%, 214건 ), 통신 (11%, 147건 ) 이이었다.

4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2-5. 연도별대중남미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건수 ( 단위 : 건수 ) 160 140 120 100 80 60 40 2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상하수도 0 1 3 6 10 10 15 22 16 21 20 17 20 8 21 6 3 7 8 교통 29 4 11 19 34 25 32 43 51 16 33 16 10 15 13 10 23 24 20 통신 8 5 3 4 11 4 11 13 35 9 5 11 5 8 3 2 6 2 2 에너지 1 0 25 16 30 46 46 74 49 37 37 15 32 20 14 19 23 17 11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1990~2008 년기간투자금액기준으로는통신부문이전체투자의 48% 를차지, 가장높은비중을점하였고, 그뒤를에너지부문 (29%), 교통부문 (19%) 이이었다. 상하수도의비중은 5% 에불과했다. 80,000 그림 2-6. 연도별민간부문의대중남미인프라투자금액 ( 단위 : 백만달러 ) 70,000 60,000 50,000 40,000 30,000 20,000 10,00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상하수도 0 75 0 4,071 525 1,293 192 1,933 1,276 6,011 2,845 1,165 604 296 1,162 190 713 422 834 교통 6,691 610 2,777 2,252 2,434 2,786 6,294 10,76 11,65 3,558 4,533 4,019 1,712 961 2,469 3,286 6,581 10,89 11,95 통신 3,463 9,101 4,458 6,141 9,261 6,528 9,448 12,69 37,06 17,83 16,59 21,86 9,578 6,951 10,61 12,61 14,49 15,79 20,34 에너지 440 0 5,140 2,857 4,076 6,457 9,532 22,91 18,81 10,61 14,38 6,265 8,022 7,176 3,387 4,528 7,981 10,60 7,168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41 프로젝트분야를세분화해서살펴보면, 먼저건수기준으로는전력부문이 436건으로가장많았으며, 다음으로도로 201건, 유틸리티 167건, 통신 147건순으로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로는통신 (238억달러 ), 전력 (119억달러 ), 도로 (54억달러 ) 순으로높게나타났다. 표 2-3. 세부분야별투자현황 ( 단위 : 건수, 백만달러 ) 분야 하위분야 건수 금액 전력 436 119,911 에너지 천연가스 77 23,601 소계 513 143,512 통신 통신 147 238,187 항공 46 9,285 철도 56 19,557 교통 도로 210 54,937 항만 116 10,275 소계 428 94,054 수처리공장 47 2,307 상하수도 유틸리티 167 21,288 소계 214 23,596 합계 1,302 499,349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다 ) 유형별투자현황유형별로 1990~2008년사이투자건수는신규투자프로젝트가 45%(584건 ) 로가장큰비중을차지했으며, 양허가전체의 34%(439건 ) 로두번째높은비중을차지했다. 매각의경우는전체의 17%(225건 ) 를차지했으며, 관리및리스계약은전체의 4%(53건 ) 에불과했다.

4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2-7. 중남미민간투자사업의연도별 유형별투자건수추이 ( 단위 : 건수 ) 160 140 120 100 80 60 40 2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관리및리스계약 0 0 2 1 2 4 5 11 2 3 2 4 8 6 2 0 1 0 0 신규투자 18 5 15 15 36 35 43 59 47 34 41 30 36 30 26 30 35 30 19 매각 4 2 20 12 17 22 24 36 43 21 9 6 2 0 0 0 5 2 0 양허 16 3 5 17 30 24 32 46 59 25 43 19 21 15 23 7 14 18 22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유형별로 1990~2008 년사이투자금액별로는매각이 49% 로가장큰비중을차 지했으며, 그뒤를신규투자 (33%), 양허 (18%), 관리및리스계약 (0.06%) 이이었다. 그림 2-8. 중남미민간투자사업의연도별 유형별투자추이 ( 단위 : 백만달러 ) 80,000 70,000 60,000 50,000 40,000 30,000 20,000 10,000 0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관리및리스계약 0 0 0 3 0 11 23 9 8 0 1 3 71 0 205 0 0 0 0 신규투자 4,696 617 2,269 1,055 3,949 5,426 5,531 10,014 16,696 10,703 14,213 13,703 11,677 9,236 6,977 9,430 12,826 15,168 15,637 매각 3,727 8,836 9,161 8,347 10,154 7,979 13,985 26,744 39,589 21,599 17,637 16,847 6,444 5,103 7,959 9,439 12,608 14,087 14,408 양허 2,171 332 944 5,916 2,192 3,647 5,929 11,535 12,512 5,709 6,507 2,755 1,722 1,046 2,486 1,750 4,334 8,454 10,256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43 에너지부문의경우건수로는신규투자프로젝트가 63.5%(325건 ) 로가장큰비중을차지했으며, 금액별로는매각 (59.4%) 이가장높은비중을차지했다. 통신의경우도건수로는신규투자프로젝트 (78.9%) 가, 금액으로는매각 (64.8%) 이가장큰비중을점했다. 교통부문의경우는양허가건수 (70.3%) 및금액 (76.6%) 기준에서모두가장높은비중을차지했다. 상하수도의경우도양허가건수 (59.8%) 및금액 (63.9%) 모두에서가장큰비중을나타냈다. 표 2-4. 민간투자사업부문별 투자유형별누계 ( 단위 : 건수, %, 백만달러 ) 분야 투자유형 건수 금액 양허 10(2.0) 1,420(0.9) 에너지 매각 174(34.0) 89,295(59.4) 신규투자프로젝트 325(63.5) 59,424(39.5) 관리및리스계약 3(0.6) 210(0.1) 소계 512(100.0) 150,349(100.0) 매각 31(21.1) 158,723(64.8) 통신 신규투자프로젝트 116(78.9) 86,101(35.2) 소계 147(100.0) 244,824(100.0) 양허 301(70.3) 73,708(76,6) 메각 8(1.9) 254(0.3) 교통 신규투자프로젝트 99(23.1) 22,148(23.0) 관리및리스계약 20(4.7) 119(0.1) 소계 428(100.0) 96,229(100.0) 양허 128(59.8) 15,079(63.9) 매각 12(5.6) 6,381(27.0) 상하수도 신규투자프로젝트 44(20.6) 2,152(9.1) 관리및리스계약 30(14.0) 4(0.0) 소계 214(100.0) 23,616(100.0) 합계 1,301 515,018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4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라 ) 투자취소율현황 2008년까지추진된민자사업중취소되거나어려움을겪고있는사업은 122건으로전체사업의 10% 에달했다. 분야별로는에너지가전체의 41%(50건 ) 로프로젝트취소율이가장높았다. 그밖에교통 (37건) 과상하수도 (29건) 도취소사업건수가높은것으로조사되었다. 표 2-5. 취소되거나어려움을겪고있는중남미프로젝트현황 ( 단위 : 건, 백만달러 ) 분야 투자유형 건수 금액 에너지 통신 교통 상하수도 양허 1 360 매각 34 16,802 신규투자프로젝트 14 3,546 관리및리스계약 1 0 소계 50 20,708 매각 2 10,139 신규투자프로젝트 4 471 소계 6 10,610 양허 22 3,727 신규투자프로젝트 15 5,907 소계 37 9,634 양허 17 8,675 매각 2 266 신규투자프로젝트 6 291 관리및리스계약 4 0 소계 29 9,232 합계 122 50,184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지역별로는동아시아및태평양이전체프로젝트중 11% 가취소되어취소율이 가장높았고, 다음으로중남미가 10% 로뒤를이었다. 그에반해유럽및중앙아시 아는프로젝트취소율 ( 전체의 1%) 이가장낮은것으로조사되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45 그림 2-9. 지역별취소된민자사업비중비교 (1990~2008 년 ) ( 단위 : %) 중남미 10 중동및북아프리카 2 남아시아 3 사하라이남아프리카 3 유럽및중앙아시아 1 동아시아및태평양 11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마 ) 지역별투자현황건수기준으로지역별인프라투자 (1990~2008년) 는동아시아및태평양이 1,339건으로가장많았으며, 그뒤를중남미 (1,301건) 가이었다. 그러나금액기준으로는중남미가동아시아및태평양을제치고 1위를차지했다. 중남미의인프라투자규모는동아시아및태평양의 2배에달하는 5,150억달러에달했다. 그림 2-10. 건수기준지역별인프라투자 그림 2-11. 금액기준지역별인프라투자 남아시아 452 중동및북아프리카 122 사하라이남아프리카 371 ( 단위 : 건수 ) 동아시아및태평양 1,339 남아시아 160,497 중동및북아프리카 67,603 사하라이남아프리카 82,958 ( 단위 : 백만달러 ) 중남미 515,018 유럽및중앙아시아 682 유럽및중앙아시아 240,669 중남미 1,301 동아시아및태평양 293,388 자료 : 세계은행 (ppi.worldbank.org) 자료를기초로필자정리.

4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건수기준으로개도국중에서는중국이 884건으로 1위를차지했다. 중남미국가중에서는브라질 (2위), 아르헨티나 (5위), 멕시코 (6위), 콜롬비아 (7위), 칠레 (8위) 등이상위 10대국가에포함되었다. 금액기준으로는브라질이중국을제치고 1위를차지했다. 중남미국가중에서는멕시코 (4위), 아르헨티나 (6위) 가상위 10대국가에속했다. 그림 2-12. 건수기준 10 대인프라투자대상국 ( 단위 : 건 ) 그림 2-13. 금액기준 10 대인프라투자대상국 ( 단위 : 백만달러 ) 884 220,137 365 337 324 123,864 105,724 91,869 81,889 81,137 195 180 133 111 98 96 50,605 46,082 45,228 45,096 중국브라질인도러시아아르헨티나멕시코콜롬비아칠레태국말레이시아 브라질인도중국멕시코러시아아르헨티나말레이시아터키인도네시아필리핀 나. 분야별현황 1) 전력산업중남미의전력소비는전세계의 5.5% 를차지한다. 국별로는브라질과멕시코가중남미전체소비의약 64% 를점하고있다. 2009년중남미는전세계금융위기에따라다른지역과마찬가지로소비감소와가격상승을겪었다. 전세계적으로 2009년에너지소비는전년대비 ( 이하동일 ) 1.1% 감소하였으며, 특히이러한감소경향은선진국에서두드러지게나타났다. EU의경우 2009년에너지소비는 5.6% 감소하였으며, OECD 회원국들의경우는 5.0% 줄었다. 그에반해신흥국들은오히려 4.7% 성장세를시현하였다. 글로벌금융위기가중남미각국의전력소비에미친영향은선진국에비해적었다. 중남미 7국의에너지소비는전년대비 1.2% 하락에그쳤다. 중남미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47 국가중에서는아르헨티나와칠레가각각 2.1% 로가장큰감소세를보였다. 그에 반해페루의경우는소비가 5.7% 상승, 다른중남미국가와대조를보였다. 표 2-6. 중남미의전력소비 국가 전력소비 (toe) 증가율비중 (2009, %) 2009 2008 ( 전년대비, %) 중남미대비전세계대비 아르헨티나 73.3 74.9-2.1 12.0 브라질 225.7 227.8-0.9 37.0 칠레 28.1 28.7-2.1 4.6 콜롬비아 29.0 29.1-0.3 4.8 멕시코 163.2 166.4-1.9 26.8 페루 16.6 15.7 5.7 2.7 베네수엘라 73.6 74.5-1.2 12.1 중남미 609.5 617-1.2 100.0 5.5 전세계 11164.3 11,315-1.3 100.0 주 : toe: tonnes of oil equivalent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0. 중남미지역의전력생산과소비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국가는브라질과멕시코다. 두국가는이지역소비의 63.8% 와생산의 64.3% 를차지한다. 그러나브라질의경우에너지자급률이높은반면, 멕시코에서는화력발전용천연가스의수입이점차증가추세에있다. 표 2-7. 중남미의전력생산 국가 전력생산 (TWh) 증가율비중 (2009, %) 2009 2008 ( 전년대비, %) 중남미대비전세계대비 아르헨티나 125 125.1-0.1 11.5 브라질 454 454.5-0.1 41.9 칠레 59.5 60.6-1.8 5.5

4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7. 계속 국가 전력생산 (TWh) 증가율비중 (2009, %) 2009 2008 ( 전년대비, %) 중남미대비전세계대비 콜롬비아 54.5 54.4 0.2 5.0 멕시코 243.0 256.8-5.4 22.4 페루 32.8 32.6 0.6 3.0 베네수엘라 114.0 119.3-4.4 10.5 중남미 1,083 1103.3-1.9 100.0 5.8 전세계 18,746 18855-0.6 100.0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수력발전의비중이높은편인중남미에서 2009년수력발전생산량은 596.7TWh 로전체전력생산의 56.8% 를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화력발전이 381TWh로전체 36% 를점한다. 원자력발전의비중은전체의 2.8%, 재생에너지의비중은 4.0% 다. 특히수력발전의비중이높은것은수자원이풍부한중남미의지형적특성에서기인한다고볼수있다. 그러나수력발전은가뭄이심한경우전력부족과가격폭등이유발되는취약성을가지고있다. 최근태평양지역을중심으로엘니뇨이상기온현상이발생하여볼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등이강수량부족으로인한전력난을겪고있다. 지구온난화에대처하기위한방안으로최근수력, 원자력, 천연가스를이용한화력발전의수요가증가하는추세에있다. 상대적으로석탄화력발전의수요는감소하고있으며, 특히이산화탄소의배출이많은석유발전을대체해천연가스발전이증가하고있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는중남미의주요천연가스생산국이며, 중남미는천연가스의순수출국이다. 이러한공급력을바탕으로중남미에서천연가스를원료로하는화력발전생산은앞으로도증가세를보일것으로전망된다. 2009년화력발전의연료별구성을살펴보면, 석유가 24.3%, 천연가스가 60.89%, 석탄이 14.8% 로천연가스가가장높은비중을차지하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49 국별로칠레는석탄발전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는천연가스발전이, 베네수 엘라는석유발전이큰비중을차지한다. 표 2-8. 중남미의연료별전력생산 ( 단위 : TWh) 국가 화력석탄천연가스석유 원자력 수력 재생 합 아르헨티나 2.2 64.5 8.5 7.0 37.6 4.0 123.8 1.8% 52.1% 6.9% 5.7% 30.3% 3.2% 100% 브라질 11.8 21.0 13.5 13.6 370.0 23.0 452.9 2.6% 4.6% 3.0% 3.0% 81.7% 5.1% 100% 칠레 11.5 9.5 4.0 30.3 2.4 57.6 19.9% 16.5% 6.9% 0.0% 52.5% 4.2% 100% 콜롬비아 3.7 7.7 0.1 42.5 1.0 55.0 6.8% 13.9% 0.2% 0.0% 77.2% 1.8% 100% 멕시코 27.3 115.6 50.0 9.0 35.0 12.0 249.0 11.0% 46.4% 20.1% 3.6% 14.1% 4.8% 100% 페루 0.9 10.0 2.0 19.5 0.7 33.1 2.7% 30.2% 6.0% 0.0% 58.9% 2.1% 100% 베네수엘라 13.9 16.5 81.4 111.8 0.0% 12.4% 14.8% 0.0% 72.8% 0.0% 100% 중남미 56.5 232.2 92.6 29.7 596.7 42.4 1050.1 5.4% 22.1% 8.8% 2.8% 56.8% 4.0% 100%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표 2-9. 중남미의연료별전력소비 국가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 ( 단위 : 백만 toe) 화력석탄천연가스석유 원자력 수력 합 1.1 38.8 22.3 1.8 9.2 73.2 1.5% 53.0% 30.5% 2.5% 12.6% 100% 11.7 18.3 104.3 2.9 88.5 225.7 5.2% 8.1% 46.2% 1.3% 39.2% 100% 4.1 3 15.4 5.6 28.1 14.6% 10.7% 54.8% 0.0% 19.9% 100% 3.1 7.8 8.8 9.3 29 10.7% 26.9% 30.3% 0.0% 32.1% 100%

5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9. 계속 국가 화력석탄천연가스석유 원자력 수력 합 멕시코 6.8 62.7 85.6 2.2 6 163.3 4.2% 38.4% 52.4% 1.3% 3.7% 100% 페루 0.5 3.1 8.5 4.5 16.6 3.0% 18.7% 51.2% 0.0% 27.1% 100% 베네수엘라 26.8 27.4 19.5 73.7 0.0% 36.4% 37.2% 0.0% 26.5% 100% 중남미 27.3 160.5 272.3 6.9 142.6 609.6 4.5 26.3 44.7 1.1 23.4 100.0 자료 :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0. 중남미의전력산업은대부분의국가에서 1990년대에민영화되었다. 국별로차이가있으나, 민영화의주요내용은다음과같다. 발전, 송전, 배전부문의분리 국가의규제아래민간참여를통한발전부문의경쟁력강화 송전과배전부문은양허계약 (concession) 으로운영 각배전사업자는허가받은지역에서만사업 한계비용으로발전및송전가격설정 베네수엘라를제외한주요 6개국에서는전력산업이발전, 송전, 배전부문으로분리되며국별로규제기구를두고있다. 모든국가에서민간기업의참여가허용되고있으며, 민간기업의진출이가장활발한부문은발전이다. 반면송전은타부문에비해국가의규제가강하거나국영기업의시장지배력이크다. 특히멕시코는송 배전사업이국영기업에의해독과점으로운영되고있다. 그러나칠레는모든부문이 100% 민간사업자에의해운영되고있어중남미국가중가장높은수준의전력산업민영화정도를보여주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51 표 2-10. 중남미전력산업구조 수직분할소유구조국가규제기구 ( 발 송 배전 ) 발전송전배전아르헨티나 ENRE 분할국영 + 민간양허계약양허계약 브라질 ANEEL 분할 국영 + 민간 국영 + 양허계약 국영 + 민간 칠레 CNE 분할 민간 민간 민간 콜롬비아 CREG 분할 국영 + 민간 국영 + 양허계약 국영 + 민간 멕시코 CRE 분할 국영 + 민간 국영 국영 페루 OSINERG 분할 국영 + 민간 국영 + 양허계약 베네수엘라 OPSIS 통합 국영 + 민간 자료 : CEPAL 자료를기초로저자정리. 국영 + 민간 표 2-11. 중남미전기보급률 ( 단위 : %) 국가 전국 도시 비도시 아르헨티나 98.0 브라질 98.3 99.6 91.4 칠레 99.0 99.7 94.3 콜롬비아 96.4 99.6 86.6 멕시코 98.0 99.4 95.1 페루 81.6 97.2 51.2 베네수엘라 99.5 자료 : Statistical Yearbook 2009 CEPAL; 세계은행. 가 )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의전력생산은천연가스화력발전 (52.1%) 과수력 (30.3%) 에약 82% 를의지하고있다. 아르헨티나는중남미 3대규모의전력시장으로, 2009년생산능력은약 29GW, 생산량은 125TWh, 소비량은 118TWh였다. 에너지수요에서는산

5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업용이 48%, 가정용이 26%, 상업용이 24% 를차지한다. 현재 2개의원자력발전소가사용중에있으며모두아르헨티나원자력공사 (Nucleoelectrica Argentina) 소유이다. Atucha Ⅰ의용량은 360MW, Embalse의용량은 650MW이다. 세번째원전인 Atucha Ⅱ는정치적 재정적문제로 1990대에건설이중단되었으나, 정부는 750MW 규모의 Atucha Ⅱ 완공과네번째원전건설을추진중이다. 또한전력부족에대처하기위해브라질과공동으로원자력발전협력사업을계획하고있다. 1992년대대적으로전력부문의민영화와규제완화가추진된이후아르헨티나의전력시장은중남미국가중가장낮은규제수준과개방도를갖게되었다. 대부분의전력부문이민영화되었으며, 국영사업은원자력발전과인접국가 ( 우루과이, 파라과이 ) 에걸쳐있는수력발전으로국한된다. 경쟁적인전력산업시장형성을위해전력산업을발전 송전 배전 판매의기능별로분할하였으며, 각기능안에서도다수의기업간경쟁을유도하고외국자본도적극적으로도입하였다. 또한발전사업자의송 배전망 (grid) 접근을법률로써보장하고있다. 그러나발전시장이매우경쟁적인데반해송 배전시장은규제가강하며, 동일기업의발전 송전 배전부문간중복진출은허용되지않는다. 2008년말기준으로 53개의발전회사 ( 화력 32개, 수력 20개, 국영원자력기업 1개 ) 가운영중이며, 생산된전력은전력도매시장운영회사인 CAMMESA가운영하는도매시장에판매된다. 배전사업은지역별로독점또는과점사업자에의해운영되고있으며, 감독기구에의해규제를받는다. 전국전인배전망은전력산업규제기구인 ENRE에의해, 지역배전망은각지역기구가감독한다. 전국단위의배전사업자로는 Edenor, Edesur, Edelap이있다. 송전은전국적규모의기간송전망을운영하는광역송전회사와 132/220kV의지역송전망을운영하는지역송전회사로구분된다. 광역송전은민영화된 Transener가독점하고있으며, 지역송전에는 6개의기업 (Lista, Transnoa, Transnea, Transpa, Tran sba, Distrocuyo) 이진출해있다. 송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53 배전사업은정기적인입찰을통해운영권이양허되며, 각사업자는 ENRE 의규정 에부합하는안전 기술조건에따라송 배전망의유지와보수를책임진다. 이때정 전및가동중단과같은문제가발생할경우각사업자에게벌금이부과된다. 표 2-12. 아르헨티나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감독및규제기구 송 배전 송전 배전 전력분야규제기구 (ENRE) 전력도매시장운영회사 (CAMMESA) Pampa Energia Transener Edenor Edesur Edelap - 전체전력산업에대한규제담당 - 송 배전서비스관련공청회제도시행 - 발전사업자, 주요전력구매자와배전사업자대표로구성된비영리기구 - 전력도매시장운영및현물 선물시장감독 - 아르헨티나최대의전력기업 - 배전사업자 Edenor 와송전사업자 Transener 를소유 - 500kV 이상의고압전력송전 - 전체전력의 95% 송전 - 8,800km 의송전망 - 최대배전사업자 - 34,000km 배전망 - 시장점유율 18.7% - 스페인 Endesa 의자회사 - 210 만고객 - 미국 AES 의자회사 - 30 만고객 나 ) 브라질브라질의전력산업은중남미에서가장큰규모를차지한다. 2009년발전설비용량은 99GW에달했으며, 전력생산은 454TWh 전력소비는 425TWh를기록했다. 전체에너지수요에서산업용이 50%, 가정용이 23%, 상업용이 27% 를차지한다. 발전연료측면에서는수력발전의존도가 81.7% 로가장높으며, 재생에너지의비중이 5.1% 로주변국에비해큰특징을갖고있다. 특히 2010년세계최초로에탄올을연료로사용하는 87MW 규모의발전설비를건설하였다. 브라질은현재 2기의

5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원전 (Angra-1, Angra-2) 을보유하고있으며, 용량은각각 630MW와 1.35GW다. 국영전력회사인 Electrobras의자회사인 Electronuclear가두원전을운영하고있으며, 1.4GW 규모의세번째원전인 Angra-3 건설을현재추진중이다. 2009년원자력발전은 13.6TWh로전체전력생산의 3.0% 를차지하였다. 1990년대들어브라질은전력산업에대한구조조정을단행했다. 1996년발전부문과배전부문이민영화되었으며, 전력부문의민영화와규정을감독하는전력청 ANEEL이신설되었다. 국영전력시스템운영자 ONS를설립해송전부문을전담시켰으며, 전력도매시장 MAEE을신설하였다. 민영화이후미국, 스페인, 칠레기업등민간부문의전력시장참여가증가하였으나, 발전과송전부문에서는국영기업의비중이압도적이며국영전력회사인 Electrobras가여전히브라질의최대전력기업이다. 배전부문에서민간기업의참여가활발하며, 현재 60여개의배전사업자가운데 30% 가국영기업, 70% 가민간회사다. 송전사업에서는국영전력시스템운영자 (ONS) 가북부와남동부 2개의망을통해송전하고있으며, 브라질전체전력송전의 90% 를담당한다. 1999년북부와남동부의송전망이통합되었는데, 이로써브라질은세계에서가장큰통합전력망을갖게되었다. 그러나이는송전의효율성을높이는장점외에한지역의정전사태가전국적으로확산될수있는심각한문제를유발할수있다. 일례로 2009년 11월에는브라질최대도시인상파울루와리우데자네이루를포함한 10개주를비롯하여주변국인파라과이에걸친대규모정전사태가발생하였다. 정전및전력부족사태에대비하기위해브라질정부는신규전력망건설및주변국과의전력망공유사업을추진하고있다.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의전력망통합을통해 9.5GW의전력을공급받는것을계획하고있으며, 그일환으로 2008년에는아르헨티나와전력수출입협약을체결하여 6~8월동안브라질이아르헨티나에 800MW~1.5GW에달하는전력을, 9~11월에는아르헨티나가브라질에전력을수출하는데합의하였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55 표 2-13. 브라질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감독및규제기구 발전및송전 발전 송전 전력청 (ANEEL) 국영전력회사 (Eletrobras) Tractebel Energia 국영전력시스템운영자 (ONS) - 전력부문감독 - 발전설비용량약 38GW 로브라질발전과송전의 60% 담당 - 연방정부가지분의 54% 소유 - 지역별자회사운영 Frunas( 남동및중서부 ), Chesf( 북동부 ), Electronorte ( 북및중서부 ), Eletrosul( 남및중서부, 송전 ) - 국영원자력발전사업자인 Eletronuclear 지분 99.5% 소유 - 프랑스전력기업 GDF Suez 의자회사 - 브라질최대규모의민간발전사업자 - 13 개의수력과화력발전소운영 - 발전설비용량 5.9GW 로전체발전의 8% - 2 개의광역송전망 ( 북부, 남동부 ) 과고립지역의소규모송전망운영 - 브라질전체전력송전의 90% 담당 브라질의전력공급계약은규제를통한공급계약 (ACR) 과자유공급계약 (ACL) 의두가지로이루어진다. ACR하에서는배전회사가전력청 (ANEEL) 이주관하는경매를통해발전회사로부터전력을구매하는반면, ACL하에서는발전회사와배전회사간의자유계약을통해거래가이루어진다. 다 ) 칠레 2009년칠레는 13.6GW에달하는발전설비용량을갖추었으며, 59.5TWh를생산하여 54.8TWh를소비하였다. 전력생산과소비는 2000년이후 40% 이상의성장을기록하였다. 에너지시장의최대소비자는산업부문으로전체수요의 68% 를점하며, 가정용과상업용이그뒤를이어각각 17% 와 14% 를차지한다. 수력발전이전력생산의약 52.5% 를차지하며, 석탄화력발전이 19.9%, 천연가

5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스화력발전이 16.5% 를구성한다. 가뭄에취약한수력발전의높은의존도를해결하기위해칠레정부는 1990년대부터에너지원다양화프로젝트를시행하였으며, 그일환으로가스를연로로하는화력발전소의건설에주력하였다. 그러나천연가스의수입원인아르헨티나로부터공급이 2004년이후수시로중단되면서심각한전력부족사태를경험해왔다. 천연가스를대체할안정적인에너지원확보방안으로현재석탄을원료로하는화력발전소건설, 수력발전, LNG 재기화플랜트건설등다양한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다. 그러나환경단체의거센반대에직면하여전미첼렛대통령은원전건설계획을연기한바있다. 또한 2010년대규모지진으로인한전력시설파괴로전국의 90% 가정전사태를겪기도하였으며, 지진피해복구의일환으로중부지역전력산업에대한투자증대가계획되고있다. 칠레의전력산업은 1980년대피노체트정부에서민영화되어세계최초로전력산업에경쟁시장제도를도입하였다. 1982년전력서비스법을제정하여대형전력회사를발전 송전 배전부문으로분할하였으며, 각부분에서기업의자유로운진입을통한경쟁을유도하였다. 그결과세부문모두에서국내외민간기업의진출이활발하다. 1985년에는발전과송전회사가참여하는현물시장 (CDEC) 를설치하였다. 칠레의전력공급망은가정용전력이주류인중부지역의 SIC, 산업용전력위주인북부지역의 SING, 남부지역의소규모시스템 2개로분리되어있다. 남북으로긴칠레의지형적특성상 4개의시스템은통합되지못하고독립적으로운영된다. SIC 는칠레인구의 50% 이상에전력을공급하고있으며, 스페인계 Enersis가발전과배전부문모두에서최대규모의기업이다. SING는주로북부의광업부문에전력을공급하고있으며, 천연가스화력발전에의존한다. SING의최대기업은 Electroandina( 프랑스계 Tractebel와칠레국영석유공사의소유 ) 이다. 송전부문에서최대기업은 Transelec으로 8,000km의송전망을보유하고있으며, 지역배전회사를통해칠레인구의 99% 에전력을공급한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57 표 2-14. 칠레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감독및규제기구 발전및배전 발전및송전 발전 칠레에너지위원회 (CNE) Enersis Tractebel AES Pacific Hydro - 전력시장규제 - 스페인 Endesa 그룹이최대주주 (60.6%) - 칠레최대발전회사인 Endesa Chile 소유 Endesa Chile는 25개의발전소운영 - 발전설비용량 4.78GW( 칠레전체용량의 37%) - 프랑스전력기업 Suez의자회사 - 8,000km의송전망을보유한최대송전기업 - 발전및송전부문자회사 Electroandina : SING 최대발전회사, 설비용량 939MW, 921km 고압송전망 Edelnor : SING 2위의발전회사, 설비용량 681MW, 861km 고압송전망 Colbun : SIC 2위의발전회사, 설비용량 1.77GW, 429km 고압송전망 - 미국기업 - 칠레 2위의발전회사 ( 화력발전 1위 ) - 설비용량 2.56GW( 칠레전체용량의 20%) - 중남미재생에너지시장의주요기업 - 수력발전용량 76.3MW - 7개의수력발전건설추진중 (824MW) 라 ) 콜롬비아콜롬비아는풍부한석탄, 석유, 천연가스, 수력자원에힘입어다양한전력원을사용한발전의가능성이높은국가다. 석탄매장량은브라질에이어중남미에서는두번째로많으며, 유황성분함량이 1% 미만으로청정도가높다. 수자원은낙차가커수력발전에유리한조건을가지고있으나, 현재수력발전이가능한곳중 3% 정도만이발전에사용되고있어앞으로의개발잠재력이풍부하다. 2009년말기준으로콜롬비아의발전설비용량은 13.6GW다. 같은해전력생산은 54.5TWh, 소비는 40.5TWh를기록했으며, 2000년이후전력생산과소비모두 25% 이상성장하였다. 에너지수요에서가정용비중이 42.5% 로가장높으며, 산업과상업용비중은각각 28.6% 와 24.4% 다. 전체발전에서수력이 77.2% 를차

5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지하며, 가스와석탄화력발전이각각 13.9% 와 6.8% 로그뒤를이었다. 콜롬비아는중남미주변국과마찬가지로수력발전에대한높은의존으로인해가뭄시심각한전력부족사태를겪어왔다. 이에정부는발전원다각화의전략으로석탄과천연가스화력발전을장려하고있다. 현재발전부문에는 36개의기업이, 송전과배전에는각각 11개와 32개기업이활동하고있다. 콜롬비아의송전망은대서양연안과내륙지역으로 2원화되어있으며, 송전부문의주요기업은 Transelca와국영 ISA다. ISA 는유일하게전국적단위의송전망을운영하고있으며, 전력망은 1만 km에달한다. 콜롬비아는 1990년대전력산업의민영화와구조개편을실시하여전력산업에서경쟁유도, 민간투자의참여허용, 수직독점해체, 정부의역할을시장규제에제한하는정책들을실시하였다. 전력산업구조개편법안이 1994년통과됨으로써발전 송전 배전부문이분리되었으며, 1995년에는도매전력시장 (MEM) 이개설되었다. 한편전력산업의규제를위해에너지및가스규제위원회 (CREG) 가 1992년설립되었다. 1994년국영전력기업 ISA의발전부문이 ISAGEN이라는신생회사로분리되면서국영전력회사에대한민영화가시작되었고, ISA의정부지분은점차줄어현재는 52.94% 에머문다. 현재발전부문에서민간기업의비중은 45% 며, ISA의주업무는전력송전과자회사인 XM을통한국가송전망 (SIN) 운영및도매전력시장 (MEM) 관리에한정되고있다. 전력거래에있어발전회사는전력을도매시장에판매하거나소비자와직접판매계약을할수있으며, 송전요금, 배전요금, 거래중개인의마진등은 CREG의규제를받는다. 투자부족, 게릴라준동, 전력절도로인해콜롬비아는심각한전력공급난을겪고있다. 특히전력망에대한테러공격이잦아지면서정전의위험이높아지고전력부문운영비용이높아지고있다. ISA를비롯한송전회사들은문제해결을위해기존전력망을강화시키고보안을개선하며송전손실률감소를위한투자를계획하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59 표 2-15. 콜롬비아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감독및규제기구 발전 발전및배전 송전 배전 에너지및가스규제위원회 (CREG) Endesa-Chile EPM Isagen Union Fenosa ISA EEB Codensa - 전력산업규제 - 송전요금, 배전요금, 거래중개인마진규제 - 스페인기업 Endesa의칠레자회사 - 발전부문콜롬비아자회사운영 Emgesa 지분 22.4% 보유발전설비용량 2.07GW Betania 지분 85.6% 보유발전설비용량 540MW - 메데진시가운영하는공사 - 정부지분 57.7% 이며, 추가민영화계획이있으나자금부족으로지연되고있음. - 발전설비용량 2.1GW - 스페인기업 - 200 만고객 - 발전및배전부문자회사 EPSA( 발전 ) 지분 63.8% 보유발전설비용량 892MW Electrocosta( 배전 ) 지분 70.5% 보유 Electricaribe( 배전 ) 지분 71.6% 보유 - 중남미최대송전기업 - 정부지분 52.94% - 전체송전망의 70% 운영 - 국가송전망 (SIN) 운영및도매전력시장 (MEM) 관리 - 2위송전공기업 - 최대배전기업 - 수도보고타와쿤디나마르카지역배전 - 공기업 EEB 와외국자본이지분 50% 소유 - 가정용전기의 22% 공급 마 ) 멕시코 2009 년기준발전설비용량은 54GW, 생산량은 243TWh, 소비량은 191TWh 였

6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으며, 2000년이후생산은 20%, 소비는 40% 증가를시현하였다. 멕시코는전력순수출국으로미국과의국경부근에설립된발전소를통해미국으로의전력수출이활발하게이루어지고있다. 산유국인멕시코에서는석유및천연가스, 석탄을연로로하는화력발전이전체전력생산의 78.5% 를차지한다. 천연가스화력발전은증가추세에있으며, 국내소비되는천연가스의 1/3이발전에사용된다. 부족한국내공급을충당하기위해페루로부터액화천연가스를수입하기위한 LNG 터미널을건설하고있으며, 많은부분은미국으로도수출될예정이다. 석탄화력발전의비중은전체전력생산의 11% 를차지하고있다. 국내생산석탄의대부분이발전분야에투입되고있으며, 부족분은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로부터수입한다. 전력생산에서석유화력의비중은 20.1%, 가스화력의비중은 46.4% 며, 수력은중남미평균을하회하는 14.1% 에머무른다. 원자력발전의비중은 3.6% 로현재 1개의원자력발전소가있으며멕시코전력공사 (CFE) 가운영한다. 정부는에너지원의다각화를위해장기적으로석유화력발전에대한의존도를낮추고천연가스화력, 원자력, 수력발전의비중을높여갈계획이다. 에너지수요에있어산업용의비중이 60% 로가장높으며, 가정용과상업용이각각 24% 와 11% 를차지한다. 멕시코의전력분야공공기관으로는멕시코전력공사 (CFE) 와중부전력공사 (LFC: Luz y Fuerza Centro) 가있다. LFC는수도인멕시코시티를포함한일부지역의배전을독점하고있으며, CFE는멕시코시티를제외한멕시코전역의전기송배전사업을독점한다. 또한 CFE는발전부문에서설비용량기준멕시코전체용량의 60% 를소유하고있다. 민간의전력분야진출은발전부문에서 1992년부터허용되었으며, 사업을위해서는에너지규제위원회 (CRE) 의허가를받아야한다. 대부분의민간발전사업자는가스화력발전설비를갖추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61 감독및규제기구 발전 송전 배전 발전 표 2-16. 멕시코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에너지규제위원회 (CRE) CFE Iberdrola Union Fenosa - 전력산업규제 - 발전소설립및전력수출입허가 - 국영전력회사 - 멕시코전체발전용량의 60% 소유 - 원자력발전소 1 기, 풍력발전소 2 개 - 국가송전망운영 - 수도및일부지역제외송배전독점 - 스페인기업 - 멕시코전체전력의 8% 생산 - 복합발전소 6 개 - 스페인기업 - 멕시코전체전력의 3.1% 생산 - 복합발전소 배전 LFC - 수도인멕시코시티를포함한일부지역의배전독점 바 ) 페루 2009년페루의발전설비용량은 7.4GW, 생산량은 33TWh, 소비량는 30TWh에달한다. 생산된전력의 32% 가산업용, 32% 가가정용으로사용되며, 2000년이후생산과소비모두 60% 이상증가하였다. 페루는수력발전의비중이높아전체전력생산의 58.9% 를차지하며, 천연가스화력발전이그뒤를이어 30.2% 를차지한다. 페루정부는강수량변화에취약한수력발전의비중을줄이고가스발전으로전환하는에너지원다각화전략을추진중이다. 가스발전의배경에는페루가보유한남미최대의카미세아 (Camisea) 천연가스전으로부터의안정적가스공급이있다. 현재 2,490억입방미터의가스가매장되어있는것으로추정되며, 2011년부터본격적인생산이이루어질계획이다. 카미세아유전개발을주도하는아르헨티나의 Pluspetrol은생산된가스의 40% 를멕시코로수출할계획을가지고있다. 그러나이로인해국내화력발전부문에서천연가스의공급부족이초래될수있다는우려도나타나고있다.

6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페루의전력산업은 1992년민영화되었다. 수직으로통합되었던국가독점체계가발전 송전 배전부문으로분리되었으며, 민간기업의진출이허용되고경쟁적시장이조성되었다. 각부문에서민간기업의진출의활발하며특히송전사업은 100% 민간에의해운영된다. 페루전체의전기보급률은중남미평균 94.6% 에비해낮은수준인 81% 에머물고있으며, 특히지방의보급률은 51.2% 에그친다. 정부는지방의보급률을 2013년까지 75% 로높일계획이며, 지방의전기보급사업은주로공기업에의해, 도시지역의전력사업투자는민간의주도로이루어지고있다. 표 2-17. 페루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감독및규제기구 발전 송전및판매 발전 발전및배전 발전 송전 배전 전력청 (DGE) 에너지및광업투자감독청 (OSINERG) - 전력산업정책수립, 규제및감독 - 사업권허가 - 전력사업권법 (LCE) 준수감독 - 발전 송전 배전비용수립 지역전기보급확대청 (DGER) - 지역사회와빈곤층전기보급화사업 Electroperu - 국영기업 - 전체전력생산의 22% Edegel - 스페인 Endesa가지분 83.6% 보유 - 전체전력생산의 27% Egenor Enersur - 미국 Duke 에너지의자회사 - 전체전력생산의 8% - 프랑스 GDF Suez 의자회사 - 전체전력생산의 16% 사 ) 베네수엘라베네수엘라는풍부한석유, 천연가스, 석탄, 수력자원에도불구하고만성적인투자부족으로심각한전력난을겪고있다. 베네수엘라는전체전력생산의 72.8% 를수력발전에의존하고있다. 그러나 50년만에찾아온최악의가뭄으로세계최대규모의수력발전소인구리 (Guri, 1만 MW) 댐의수위가낮아지며 2010년 2월에는에너지비상사태를선포하기에이르렀다. 전력난에대처하기위한임시책으로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63 가정용전기소비 10% 이상감축의무화, 상업및산업용전력사용 20% 감소의무화, 국영철강및알루미늄공장의조업중단, 공공기관조업시간단축등의조치를시행하였다. 2월부터실시한전력배급제가 6월로종료되었지만전력부족사태는계속되고있다. 베네수엘라의전력난은투자부족과수요증가가맞물리며발생하였다. 정부는전력부문에보조금을지급하였고지난 6년동안전기요금을동결시켰는데, 이러한조치는전력수요를증가시켰으며공급부족과맞물리며전력난을심화시켰다. 베네수엘라의에너지수요에서가장큰비중은산업용 (48%) 이며, 가정용소비와상업용은각각 25% 와 27% 를차지한다. 연료별로는수력발전이전력생산의 72.8%, 석유화력발전이 14.8%, 천연가스화력발전이 12.4% 를차지한다. 전력산업구조는발전 송전 배전이수직으로통합되어있으며, OPSIS가국가송전망을운영하고관리한다. 2007년에는 10개의국영전력회사와재국유화한민간운영회사들을통합하여국영전기공사 Corpoelec를설립하였다. 정부는자본배분, 공급량, 가격등을결정할수있는권한을가지고있으며, 전기료의 15~20% 에달하는전력사용에대한보조금을지급하고있다. 표 2-18. 베네수엘라의주요전력기업및기관 감독및규제기구 발전 배전 발전 발전 송전 배전 송전망관리청 (OPSIS) - 국가송전망운영및관리 Corpoelec Edelca EDC - 발전및배전부문국영기업 - 10 개의국영전력회사와재국유화한민간운영회사들을통합하여 2007 년설립 - 수력발전 - 베네수엘라전체전력생산의 63% - 미국 AES 가대주주 - 카라카스와주변지역전력공급

6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2) 석유화학산업전세계석유화학산업에서중남미국가들이차지하는비중은미미하다. 석유화학산업의중심은아시아로, 2009년기준으로기초화학제품인에틸렌생산에서중국이 10%, 기타아시아국가들이 23%, 미국이 21% 를차지한반면, 중남미의비중은 5.2% 에불과하였다. 중남미국가내에서도생산능력의편차가심하여각기초화학제품에서브라질과멕시코의생산이중남미전체생산의 65% 이상을차지한다. 특히페루의경우는기초석유화학제품의생산이전무한실정이다. 표 2-19. 중남미국별주요석유화학제품설비용량 (2009 년기준 ) 국가 에틸렌프로필렌폴리에틸렌폴리스티렌폴리프로필렌 PVC tpa 1,000t tpa 1,000t tpa 1,000t 아르헨티나 800 355 636 76 310 220 브라질 3,440 2,150 3,055 320 1,840 815 칠레 60 100 46-150 - 콜롬비아 120-60 103 455 400 멕시코 1,580-875 310 590 667 페루 - - - - - - 베네수엘라 550-665 70 110 130 중남미 6,550 2,250 5,337 879 3,455 2,232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늘어나는국내수요에부응하기위해석유및천연가스의부국인브라질, 베네수엘라, 멕시코를중심으로석유화학산업에대한투자가확대될계획이다. 일례로브라질은자국기업인 Braskem을국제적인석유화학업체로육성하기위한전략으로기업의인수합병을추진하고있다. 또한 Braskem과베네수엘라의 Pequiven은합작으로베네수엘라에 35억달러규모의석유화학단지를건설하여 PP와에틸렌을생산할계획이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65 그러나중남미지역의석유화학산업투자증가를위협하는몇가지국내외적요인들이존재한다. 최근확대되는중동과아시아국가에서의석유화학플랜트건설은전세계공급물량을증가시키며중남미국가들의투자확대에불확실성을증가시키고있다. 또한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베네수엘라에서의석유 가스생산감소는석유화학제품생산의원료공급에불안정을초래하며, 상승하는원유가격은나프타원료 ((naphtha feedstock) 의가격을상승시키는요인으로작용한다. 중남미석유화학산업의중장기적발전을위해서는석유 가스분야의투자증대를통한안정적인원료공급이선행되어야할것이다. 가 )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의석유화학제품수요는증가하고있으나신규투자는미미한상황이다. 투자를저해하는요인은가뭄으로인해심화된전력난, 석유 가스부문투자부족으로인한원료수급의불안정, 가격상한제등이다. 정부는천연가스가격의상한을설정하여가격인하를유도하였으며, 이는에너지부문에서초과수요를초래하였다. 또한석유 가스부문의투자가부족하여신규유전의발굴이지연되었고, 확인매장량이감소하는추세에있다. 이러한요인들은석유화학제품원료의공급부족과가격상승을초래할전망이다. 또한정부는인플레이션상승을우려하여 2008 년석유화학제품의가격상한을설정하였으며, 업체들에게지속적인가격하향조정압력을가하고있다. 가격하향압력으로인한이윤의감소는업체들의신규투자를더욱어렵게만들고있다.

6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20. 아르헨티나의주요석유화학기업 Dow Pepsa Repsol YPF Solvay Indupa - 미국기업 - 3 개의석유화학시설소유 - 브라질 Petrobras 의자회사 - 석유화학분야 2 위기업 - 스페인계기업 - 석유화학분야 1 위기업 - 벨기에기업 나 ) 브라질 1965년정부정책을통해 3개의주요단지 (Cubatao, Camacari, Triunfo) 가건설되면서브라질의석유화학산업발전의기반이마련되었다. 이석유화학단지들은 Petrobras의정유시설과인접하여건설되었으며, 브라질의북동부와남부지역에위치해있다. 메이저기업들은대부분외국계회사로글로벌전략을바탕으로브라질시장에진출하였으나, 규모면에서영세한브라질현지기업들은브라질내수시장공급을목적으로하고있다. 외국계기업들이상류부문과하류부문의통합을통해비용을인하하고기업의경쟁력을향상시키는반면, 현지기업들의수직통합은제한적인수준에머무르고있다. 또한복잡한소유구조는기업의의사결정과정을지연시키고중장기적인투자전략의설립과기술혁신의걸림돌로작용한다. 브라질의석유화학산업은 1990년대중반민영화되었으며, 27개의기업이매각되었다. 다수의소규모국내업체들이경쟁하는상황에서, 정부는국제적수준의석유화학기업을육성하기위한전략으로 2002년 Braskem을설립하였다. Braskem 은브라질최대의건설업체인 Odebrecht와최대석유기업인 Petrobras가모회사며, 2007년이후국내외의적극적인 M&A를통해글로벌업체로서의성장을꾀하고있다. 또한 Petrobras는건설기업인 Unipar와합작으로남미제2의석유화학단지가될 CPS-Sociedad Petroquimica 설립을추진하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67 표 2-21. 브라질의주요석유화학기업 Braskem Dow Quimica Politeno Rio Polimeros Ultrapar - 중남미최대의석유화학기업 - 13개의석유화학설비보유 - 미국기업 - 브라질내수시장공급을비롯하여미국, 아시아, 유럽, 주변중남미국으로수출 - PE 생산 - PE 생산 - 4개의석유화학설비보유 다 ) 칠레칠레의석유화학산업이중남미에서차지하는비중은 5% 미만 ( 각기초제품별생산설비비중 ) 으로미미하다. 특히석유정제시설의부족으로인하여나프타의국내조달에한계가있다. 그러나메탄이석유화학제품생산의대체원료로각광받으면서, 칠레의메탄생산량은세계적인규모여서메탄을이용한석유화학산업의발전이추진되고있다. 메탄의생산원료는천연가스로, 칠레천연가스매장량의가채연수는 150년으로추정되고있다. 세계최대의메탄제조업체인 Methanex는 10억달러를투자하여최대규모의메탄생산설비를칠레에설립하였으며, 장기계약을통해낮은비용으로천연가스를공급받고있다. 그러나국내생산이소비에미치지못하여많은부분을아르헨티나로부터의수입에의존하고있다. 칠레의석유화학산업발전은국내외적인위협을받고있다. 협소한국내소비시장으로인해칠레의석유화학산업은수출지향적이며, 생산된제품은주로에콰도르와페루로수출된다. 그러나브라질과콜롬비아가생산량을늘리며수출가격을낮추고있어에콰도르와페루에서칠레의수출경쟁력이낮아지고있다. 또한아르헨티나가 2007년부터칠레로의천연가스수출을중단하면서칠레국내메탄생산의원료공급에차질이빚어지고있다. 또한미국과의 FTA 체결로인해미국으로부터의수입이증가하고있다. 칠레석유화학산업의발전을위해서는천연가스의안정적공급문제해결이선행되어야한다.

6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22. 칠레의주요석유화학기업 ENAP Methnex Petroquim - 국영석유기업 - 칠레최대의정유설비보유 - 세계메탄생산의 10% 차지 - 칠레유일의 PP 생산업체 라 ) 콜롬비아콜롬비아에는 Cartagena와 Barrancabermeja 유전이있으며, 국영석유회사인 Ecopetrol이최대지분을소유하고있다. 석유화학산업시설은상기유전지대내에위치한다. Ecopetrol은 2007년기업공개를통해민영화의첫단추를끼웠으며, 정부는현재 89.9% 의지분을소유하고있다. Ecopetrol은수직통합된석유화학산업발전을실현하기위한전략으로 2008년 Propil 사를인수하였으며, 이후프로필렌생산설비를확장하고있다. 콜롬비아에서는나프타를원료로하는석유화학제품생산이주를이루는가운데, 최근원유생산및정유시설을확대하려는정부의노력으로인해나프타원료의공급이증가하고있다. Ecopetrol이투자확장에나서고있으며, 우호적인계약조건과개선된치안상황은국제석유기업들의콜롬비아투자진출을증가시키고있다. 또한원유생산증가로인해콜롬비아석유화학산업발전의잠재력은높아지고있다. 콜롬비아는석유화학제품의많은부분을수입에의존하고있는데, 미국으로부터의수입이가장큰비중을차지한다. 표 2-23. 콜롬비아의주요석유화학기업 Dow Quimica de Colombia Ecopetrol Petroquimica Colombiana(Petco) Polipropileno del Caribe(Propilco) - 미국기업 - 3개의생산설비보유 - PS를생산하며생산의 60% 수출 - 국영석유회사 - PVC 생산 - 생산량의 65% 수출 - PP 생산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69 마 ) 멕시코멕시코는원유수출국임에도불구하고, 고부가가치의석유화학제품순수입국이다. 지난 15년간석유화학분야에대한투자부족, 석유산업상류부문의투자부족으로인한원료수급의어려움, 미국시장에의높은의존이멕시코석유화학산업의취약성을증가시켰다. 특히석유화학제품생산에이용되는원료의원활한수습을위해서는석유개발및생산부문에대한신규투자가필수적이나, 멕시코의석유상류부문은다년간투자부족및생산감소를겪어왔다. 멕시코의석유상류부문은국가의독점영역으로민간투자가제한되어있다. 민간투자의활성화를위해서는민영화가선행되어야하나, 민영화에대한반대여론이심하여상류부문투자증가는제한적인상황이다. 멕시코의석유화학분야는국영기업의독과점현상이두드러진다. 1996년헌법에의해기초석유화학제품 8개는국가의독점적관리대상으로명시되었으며, 2개석유화학분야에대해서만민간기업의참여가허용되고있다. 시장지배력이가장큰기업은국영석유회사 Pemex의자회사인 Pemex Petroquimica(PPQ) 다. 멕시코전체의 8개올레핀 (Olefin) 생산시설중 7개를 PPQ가, 나머지하나는 Pemex의또다른자회사인 Petroquimica Escolin이소유하고있다. 폴리올레핀 (Polyolefins) 의경우에도폴리에스테르와방향성제품생산은 Pemex의자회사가독점하고있다. 민간기업은폴리스틸렌과폴리에틸렌, PVC 등을생산한다. 표 2-24. 멕시코의주요석유화학기업 Pemex Petroquimica(PPQ) Mexichem Alfa DuPont Grupo Idesa - 국영석유회사 Pemex 의석유화학부문회사 - 멕시코전체의기초화학제품생산시설 8 개중 7 개보유 - PS 와방향성제품생산독점 - 기초화학제품및 PVC 생산 - PP 생산독점 - PET 생산 - 미국기업 - PS, 에틸렌글리콜, 프로필렌글리콜등생산

7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바 ) 페루페루에는에틸렌이나프로필렌같은기초석유화학제품뿐아니라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PVC, 폴리스틸렌같은중합체의생산시설이전무하다. 페루의석유화학산업은군소업체들이제한된품목의제품을생산하며외국기업이틈새시장을선점하고있다. 페루석유화학산업에서가장큰업체는 Quimpac으로염소, 가성소다, 산업용및가정용소금의독점공급자이기도하며, 중남미 5대염소생산업체에속한다. 페루의석유화학분야는성장가능성이높은것으로평가된다. 페루는외국인투자에우호적인제도적장치를제공하고있다. 방송통신네트워크등일부산업을제외하고거의모든분야에서국내및외국인투자가장려된다. 또한 Camisea 가스전개발로석유화학산업에서안정적인원료수급이가능해졌다. Camisea 가스전은남미최대의가스전으로평가되고있으며, 2000년 Pluspetrol, Hunt Oil, SK Corporation에개발권이매각되어개발이시작되었다. Camisea에서생산되는가스는에탄함유가높은것으로알려졌으며, 페루정부는이가스를이용한석유화학분해공장설립의타당성을조사하고있다. 표 2-25. 페루의주요석유화학기업 Petrobras Energia Peru Quimpac - 브라질 Petrobras 의페루자회사 - Petroperu 와석유화학제품생산 MOU 체결 - 소금, 화학제품, 가성소다, 제지생산 - 남미 5 대가성소다제조업체 사 )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는세계 2 위의원유매장량과세계 8 위의천연가스매장량을보유, 세계적수준의석유화학산업을육성할수있는조건이구비된국가다. 그러나베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71 표 2-26. 베네수엘라의주요석유화학기업 Pdvsa Pequiven Propilven SuperMetanol - 국영석유회사 - 국영석유화학기업 - 브라질의 Braskem 과합작으로 35 억달러규모의석유화학단지설립추진 - 기초및중간석유화학제품생산 - PP 생산 - Pequiven 이지분보유 - 메탄올생산 - Pequiven 이지분보유 수엘라의탄화수소산업은원유생산부문에치중되어있으며, 천연가스의경우생산량의 6% 만이석유화학산업에소비되고있다. 그러나정부는최근석유화학분야의중요성을인식, 이분야의육성을계획하고있다. 현재베네수엘라에는 300여개의석유화학기업이존재하며, 2만명의노동자가고용되어있다. 1990년대초부터외국인투자가부분적으로허용되었으며, 세제혜택등을제공하여외국인투자를육성하고있다. 그러나 Pequiven과의합작을통해서만베네수엘라시장에진출할수있으며, Pequiven가최소 50% 이상의지분을보유해야한다는제한이있다. 현재 Pequiven은 16개합작회사의지분을가지고있으며, 40여개의석유화학제품을생산하고있다. Pequiven의기초및중간석유화학제품생산은베네수엘라전체석유화학제품생산의 70% 를차지한다. 3) 정유산업중남미는중동에이어두번째로많은원유매장량 ( 전세계원유매장량의 14.9%) 을보유하고있다. 특히베네수엘라는 1,723억배럴의석유매장량을보유, 사우디아라비아 (2,646억배럴 ) 에이어세계 2위의산유국이다. 생산량에서는멕시코가일일 290만배럴로가장높으며, 베네수엘라와브라질이그뒤를잇는다. 그러나

7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27. 중남미각국의석유매장, 생산및소비 (2009년) 국가 매장 (10억배럴 ) 생산 (1,000배럴/ 일 ) 소비 (1,000배럴/ 일 ) 아르헨티나 2.5 676 473 브라질 12.9 2,029 2,405 칠레 0.1 9.9 350 콜롬비아 1.4 685 194 멕시코 11.7 2,979 1,945 페루 1.1 145 188 베네수엘라 172.3 2,437 609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0. 멕시코의생산량은 2008년에비해 6.2% 감소하였으며, 베네수엘라와아르헨티나역시생산량감소세를보였다. 반면콜롬비아와페루, 브라질은생산량증가를시현하는가운데지난 1년동안각국의증가율은 12.2%, 21.0%, 7.1% 를기록하였다. 특히콜롬비아와페루는적극적인외국인투자유치를통해생산량을늘려가고있다. 표 2-28. 중남미각국의정유설비 (2009년) 정유설비 국가 용량 (1,000배럴/ 일 ) 총 ( 개 ) 국영 ( 개 ) 아르헨티나 625 10 - 브라질 1,950 14 11 Petrobras 칠레 300 3 3 ENAP 콜롬비아 300 2 2 Ecopetrol 멕시코 1,540 6 6 Pemex 페루 193 6 4 Petroperu 베네수엘라 1,311 5 5 PdVSA 중남미 6,219 46 31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기업데이터를근거로필자정리.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73 주요산유국인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는중남미주요국전체정유용량의 72% 를차지한다. 멕시코와콜롬비아의정유설비시설확장으로중남미의정유용량은꾸준한증가세를보일것으로전망된다. 중남미의정유산업은국영기업의영향력이강하다. 전체 46개의정유설비중 31 개가국영기업의소유며, 아르헨티나만이예외적으로 10개의정유설비모두를민간기업이소유하고있다. 가 )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는에너지산업의상류 하류부문모두에서국제석유업체들의진출이활발하며경쟁적인시장구조를형성하고있다. 현재아르헨티나는 10개의정유설비를가지고있으며, 스페인과아르헨티나의합작회사인 Repsol YPF가주요기업으로아르헨티나전체정유생산설비의 50% 이상을차지하고있다. 그러나이회사는중남미주변국으로의투자다각화를목적으로 2008년지분의 14.9% 를매각했다. 브라질의 Petrobras Energia는전체정유설비의 13% 를가지고있으며, Exxon Mobil과 Royal Dutch Shell도정유부문의주요투자기업이다. 아르헨티나의석유산업은 2004년까지완전하게민영화되었으나, 2004년 10월새로운국영에너지회사인 Enarsa가설립되었다. 현재의 10개정유설비외에 2012년신규설비가가동될예정이며, Repsol YPF는멘도사지역에있는 Lujan de Cuyo 정유설비의업그레이드공사에 3억 9,600만달러를투자할계획이다. 또한아르헨티나정부는부족한국내디젤수요를충족하고수출량을늘릴목적으로 23억달러규모의디젤생산설비를건설할계획이며, 외국석유기업들의참여를통해하루 15만배럴의디젤생산을목표로하고있다.

7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29. 아르헨티나정유설비 정유설비 설비용량 ( 배럴 / 일 ) 소유기업 La Plata 189,000 Repsol YPF Buenos Aires 110,000 Shell Lujan de Cuyo 105,500 Repsol YPF Campana 86,000 ExxonMobil San Lorenzo 37,600 Refineria San Lorenzo Campo Duran 32,000 Refinor SA Bahia Blanca 26,975 Petrbras Brasilerio Plaza Huincul 25,000 Repsol YPF Lomas de Zamora 8,000 DAdp Dock Sud 4,000 DAdp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나 ) 브라질브라질에는총 14개의정유설비가있는데, 이중 11개가 Petrobras 소유로대부분브라질남동부지역에위치해있으며, 전체정유산업의 90% 를차지한다. 정유시설은대부분수입원유처리를전제로설계되었기때문에중질의국산원유처리를위해서는설비확충과개선이필요한상황이다. 국제석유기업들의브라질석유산업진출이증가추세에있으나정유산업진출은아직까지미미하며, 주로 E&P 분야에서정부와합작을하거나유통분야에서활동하고있다. 최근몇년간브라질의정유생산량은일일 190만배럴정도에서정체를보여왔다. 브라질정유생산의원료는 78% 를국내에서공급받고나머지는수입에의존한다. 아프리카가최대수입지역이며, 브라질북부에서건설중인정유시설은베네수엘라로부터원료를공급받을예정이다. Petrobras는 2009~13년사이에 478억달러를투자해신규설비건설및노후설비현대화, 확장계획을추진중이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75 표 2-30. 브라질의정유기업 기업 설비용량 ( 배럴 / 일 ) 시장점유율 (%) Petrobras 1,942,000 96 Repsol YPF 54,000 3 Grupo Ultr 12,000 1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다 ) 칠레칠레는대부분의원유를수입에의존하고있으며, 주요수입국은아르헨티나, 브라질, 나이지리아, 페루,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다. 칠레에는현재총 3개의정유시설이있으며, 모두국영에너지기업인 ENAP 소유로 22만 6,800배럴의일일생산설비용량을갖추고있다. 그러나 2010년 2월발생한진도 8.8 규모의지진으로인해칠레최대의정유시설인 Bio Bio가심각한피해를입어 6월까지생산이정지되었다. 칠레의석유산업은국가의통제아래있으며, ENAP은칠레전체에너지수요의 40% 와국내에서소비되는정유제품의 85% 를공급한다. 표 2-31. 칠레정유설비 정유설비 설비용량 ( 배럴 / 일 ) 소유기업 Bio Bio 113,400 ENAP Aconcagua 97,650 ENAP Gregorio 15,750 ENAP 자료 : ENAP. 라 ) 콜롬비아콜롬비아의정유산업은외국기업의진출이허용되고있으나, 현재는모든정유시설이국영에너지회사인 Ecopetrol 소유다. 그러나민간기업의정유산업진출에대한관심이증가하고있으며, 미국수출입은행과 IFC가 Sebastopol 지역에신규설

7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비건설을검토하고있다. Ecopetrol은 2007년기업공개를통해 10.1% 의지분을민간에매각하였고, 또한 2008년에는뉴욕증권시장에상장되었다. 2009년 11월콜롬비아재정부장관은 Ecopetrol의지분을최대 15% 까지추가로매각할계획을발표하였으나, 2010년 8월들어선신정부는 Ecopetrol의민영화에대해부정적입장을표명하고있다. 콜롬비아의정유설비용량은하루 29만 5,900배럴이며, 정유시설의현대화를위해 11억 4,900만달러가투자될예정이다. 표 2-32. 콜롬비아정유설비 정유설비 설비용량 ( 배럴 / 일 ) 소유기업 Barrancabermeja-Santander 217,100 Ecopetrol Cartagena 78,800 Ecopetrol 자료 : Ecopetrol. 마 ) 멕시코멕시코의석유산업은국영에너지회사인 Pemex가독점하고있으며민간의참여는허용되지않는다. 현재 6개의정유시설이존재하는데, 모두 Pemex의소유로전체설비용량은일일 150만배럴에달한다. 멕시코는미주대륙 4위의원유매장량을보유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 25% 이상의정유제품을수입에의존하고있다. 주된이유는정유시설확장에따른투자부족으로늘어나는국내수요를감당할수없기때문이다. Pemex는향후 10년간최소 190억달러의신규투자가필요할것으로전망하며, 투자확대를위해민간기업의참여가능성을발표하였다. 민간기업은 Pemex의감독하에석유하류부문에진출할수있을것으로전망된다. Pemex는저황가솔린생산을위해 ICA Fluor와 6억 2,200만달러규모의 EPC 계약을체결했으며, 2013년공사가완공될예정이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77 표 2-33. 멕시코정유설비 정유설비 설비용량 ( 배럴 / 일 ) 소유기업 Cadereyta 275,000 Pemex Ciudad Madero 190,000 Pemex Minatitlan 185,000 Pemex Salamanca 245,000 Pemex Salina Cruz 330,000 Pemex Tula Capacity 315,000 Pemex 자료 : Pemex. 바 ) 페루페루에는총 6개의정유시설이있으며 4개가국영에너지회사인 Petroperu의소유다. 전체설비용량은일일 19만 2,950배럴이며, 설비에대한업그레이드및확장프로젝트가추진중이다. 2008년에는 Talara 정유시설의현대화및확장공사사업자로프랑스의 Axens와덴마크의 Haldor Topsoe가선정되었다. Talara 정유시설의용량은현재의일일 6만 2,000배럴생산에서일일 9~10만배럴로증가할계획이다. 표 2-34. 페루정유설비 정유설비 설비용량 ( 배럴 / 일 ) 소유기업 La Pampilla 102,000 Repsol YPF Talara 62,000 Petroperu Couchan 13,500 Petroperu Iquitos 10,500 Petroperu El milagro 1,700 Petroperu Pucallpa 3,250 Maple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7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사 ) 베네수엘라석유산업은베네수엘라경제의핵심부문이다. 전체수출의 75%, 정부수입의 50%, GDP의 1/3을석유산업이차지한다. 베네수엘라는 OPEC 회원이며, 2010년 6월현재확인된매장량은약 1,723억배럴로중남미국가중 1위다. 또한확인매장량으로인정받지는못하고있지만, 베네수엘라동부의오리노코지역에는다량의초중질유가매장되어있다. 초중질유매장량은약 2,350억배럴로추정되며, 오리노코지역의매장량을고려하면베네수엘라의매장량은사우디아라비아 ( 현재매장량 1위 ) 를능가한다. 베네수엘라에는총 5개의정유시설이존재하며, 설비용량은일일약 130만배럴에이른다. 베네수엘라석유산업은국가의통제가강하며, 정유시설은국영에너지회사인 PdVSA가 100% 소유하고있다. 최대정유시설은 CRP(95만 5,000배럴 / 일 ) 이며, 이외에 Puerto de la Cruz(18만 7,000배럴 / 일 ), El Palito(14만배럴 / 일 ), Maracaibo(1만 6,000배럴 / 일 ), Roque(5,000배럴 / 일 ) 가있다. PdVSA는베네수엘라최대의석유수출국인미국에 100% 자회사인 CITGO를가지고있다. CITGO는미국내수시장공급을목적으로하고있으며, Lake Charles, Corpus Christi, Lemont의세지역에 74만 9,000배럴 / 일용량의정유시설을가지고있다. 표 2-35. 베네수엘라정유설비 정유설비 설비용량 ( 배럴 / 일 ) 소유기업 Centro de Refinacioǹ Paraguana (CRP) 955,000 PdVSA El Palito 140,000 PdVSA Puerto de la Cruz 187,000 PdVSA Maracaibo 16,000 PdVSA Roque 5,000 PdVSA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79 4) 상하수도산업중남미의상수도와하수도보급률은각각전체인구의 92%, 82.7% 로높은수준이다. 그러나도시와비도시의상하수도보급의격차는국별로다양한양상을띤다. 아르헨티나는도시와비도시지역모두에서상하수도보급률이 80% 를상회하는균형발전된모습을보인다. 그러나멕시코의경우상수도보급률은도시와비도시에서모두 85% 를상회하나, 하수도보급에서는비도시가 48%, 도시가 91% 로지역간격차가크다. 나머지국가에서는상하수도보급모두에서도시와비도시가 20% 이상격차를보여준다. 이에따라식수보급과하수처리에서도시와비도시간격차를해소하는것이중남미많은국가가당면한과제라고할수있다. 특히페루는주요국가들가운데가장낮은수준의보급률을나타내고있어도시와비도시지역모두에서상하수도개발이가장큰국가적과제라고할수있다. 표 2-36. 중남미의상하수도보급률 3) 국가 상수도보급률 (%) 하수도보급률 (%) 전국도시비도시지역격차전국도시비도시지역격차 아르헨티나 96 98 80 18 91 92 83 9 브라질 91 97 58 39 77 84 37 47 칠레 95 98 72 26 94 97 74 23 콜롬비아 93 99 77 22 78 85 58 27 멕시코 95 98 85 13 81 91 48 43 페루 84 92 63 29 72 85 36 49 베네수엘라 90 93 72 21 86 91 51 40 평균 92.0 96.4 72.4 24 82.7 89.3 55.3 34 자료 : CEPAL, Statistical Yearbook 2009. 3) 각지역인구대비상하수도보급인구비율로, 베네수엘라의상하수도보급률은 1995 년, 나머지국가는 2006 년자료다.

8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2-14. 중남미상하수도사업개혁 < 개혁이전 > < 개혁이후 > 정책수립자 정책수립자 - 보조금지급 - 임원임명 - 정치적논리에의한운영 규제기관 - 가이드라인제공 - 가격및품질규제 국영기업 공기업 + 민간기업 자료 : 세계은행, Ten years of water service reform in Latin America: Toward an Anglo-French Model. 대부분의중남미국가들은 1990년대에상수도부문의개혁을단행하였다. 1988 년칠레를시작으로 1991년에는아르헨티나와멕시코가, 1990년대중반에는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중미국가들이, 그리고 1990년대후반에는거의모든나머지중남미국가들이구조조정을실시하였다. 1990년대이전까지는국영기업이상수도서비스를제공하였으며, 정책수립자가기업의임원을임명또는해고하고보조금을지급함으로써기업을직접적으로통제하였다. 이러한시스템은과잉고용, 인위적으로낮게설정된요금, 정치적목적에의한계약성사등의문제를초래하기도하였다. 1990년대의상하수도부문구조조정을통해각국정부는정책입안, 규제, 서비스제공의기능을분리하였으며, 민간기업의진출을허용하거나국영기업의정책적 재정적독립성을강화하였다. 정책수립자의역할은상하수도부문의정책적가이드라인제시에국한되었으며, 규제기관은적정요금을설정하고서비스의질과보급률목표달성을위한감독기능을담당하게되었다. 또한상하수도서비스제공도분권화되었다. 즉기존에전국단위로서비스를제공하던기업이개혁이후에는주단위또는더작은지역단위에서만사업을운영하게되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81 많은국가에서민간기업의진출을허용하고있으나실질적인진출성과는크지않다. 민영화가실시된후요금상승이수반되면서민영화에대한반대여론이형성된것과비도시지역에서사업의경제성부족이민간기업진출의주요장벽으로분석된다. 국별로차이가있으나독립된규제기관을통한규제율은평균 62% 에달하는데반해, 민간기업으로부터상하수도서비스를제공받는인구는전체의 26% 에불과하다. 특히아르헨티나와칠레를제외하면민간기업의시장진출정도는 20% 를밑돈다. 결국중남미의상하수도산업은민간기업의진출이활발하지않은상황에서중앙정부로부터독립된공기업이주로지역단위의서비스를제공하는특징을갖고있다. 표 2-37. 중남미의상하수도사업개혁성과 4) 국가 규제율 (%) 민간기업서비스 (%) 아르헨티나 88 62 브라질 24 1 칠레 100 86 콜롬비아 100 13 멕시코 19 19 페루 100 0 베네수엘라 3 3 전체 62.0 26.3 자료 : 세계은행, Ten years of water service reform in Latin America: Toward an Anglo-French Model. 현재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캐나다의다국적기업들이중남미 시장에서사업을하고있다. 중남미토종기업중에서주변국가에서사업을전개하 4) 전체인구중에서독립된규제기관의규제를받는인구또는민간기업으로부터상하수도서비스를받는인구의비중으로, 2005 년이며기준자료이며 BOT 계약은제외하였다.

8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는업체로는콜롬비아의 AAA 사와아르헨티나의 Latin Aguas가있다. AAA의지분 60% 는스페인기업소유며, 콜롬비아외에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에서상하수도사업을운영중이다. Latin Aguas는아르헨티나의 132개도시및페루에서상하수도사업을진행하고있다. 표 2-38. 중남미에진출한주요다국적기업 기업국적현재사업진행국가계약종료 / 매각한국가 Aguas de Barcelona 스페인 / 프랑스 칠레콜롬비아쿠바멕시코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 Proactiva/Veolia/FCC 스페인 / 프랑스 콜롬비아멕시코브라질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ACS/Urbaser 스페인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Iberdrola 스페인칠레우루과이 Sacyr Vallehermoso /Valoriza/AGS Canal Isabel ll 스페인 스페인 브라질 콜롬비아에콰도르 Acea 이탈리아온두라스 Edison/Bechtel 이탈리아 / 미국 에콰도르 볼리비아 Marubeni 일본칠레 Ontario Teachers Pension Plan(OTPP) 캐나다 칠레 자료 : PSIRU, Water privatisation and restructuring in Latin America 2007.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83 표 2-39. 중남미주요민간기업 기업 국적 해외사업 Latinaguas/Chamas Group 아르헨티나 페루 South Water/Sielecki group 아르헨티나 Grupo Roggio 아르헨티나 Odebrecht 브라질 Bertin/Equipav 브라질 Solari group 칠레 Luksic group 칠레 Hidrosan/Icafal/Vecta 칠레 AAA 콜롬비아 에콰도르도미니카공화국 Concisa 페루 자료 : PSIRU, Water privatisation and restructuring in Latin America 2007. 민간기업의참여가제한적이기는하지만진출형태를살펴보면양허계약과 BOT 계약이가장큰비중을차지하고있다. 특히서비스계약과운영계약은양허계약형태로발전하기위한첫단계로이용되기도한다. 민간기업의진출은일부국가에치중되어있다. 1990~99년동안중남미전체민간투자에서아르헨티나의비중이 54% 로가장높았으며, 칠레가 22%, 브라질이 11%, 멕시코가 6%, 볼리비아가 5% 를차지하였다. BOT 계약에서사업자는 1개의배급사업자와공급계약을체결하며, 30년간수익을보장받는다는면에서매력적인투자방법이다. 그러나중남미 BOT 계약프로젝트에서는몇가지문제점이보고되고있다. 콜롬비아정부에따르면, 현재중남미에서사업을철수한프랑스계다국적기업인 Suez는하수처리사업에서사용자에게 10배의요금을부과한것으로알려졌다. 또한계약성사시의부패, 배급사업자에대한과다요금부과등의문제도보고되었다.

8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40. 민간기업의상하수도사업진출형태 국가 서비스계약 운영계약 리스계약 양허계약 BOT 매각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주 : : 성공적으로수행됨, : 시도는되었으나성공적이지못했음. 자료 : 세계은행, Ten years of water service reform in Latin America: Toward an Anglo-French Model. 유럽과미국의다국적기업들은중남미시장에진출하였으나최근중남미로부터사업을철수하는경향을보이고있으며, 현재사업을지속하는기업도신규투자계획이없거나현재의지분을매각할계획을세우고있다. 외국기업이중남미시장에서빠져나가는가장큰이유는상하수도산업민영화에대한반대여론과충분한이익창출에실패했기때문이다. 표 2-41. 중남미시장에서철수한다국적기업 기업 국적 계약종료 / 매각한국가 Suez 프랑스 아르헨티나브라질볼리비아푸에르토리코 SAUR 프랑스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 Thames Water 영국 칠레 Anglian Water 영국 칠레 Aguas de Bilbao 스페인 아르헨티나우루과이 Azurix 미국 아르헨티나 Aguas do Portugal 포르투갈 브라질 자료 : PSIRU, Water privatisation and restructuring in Latin America 2007.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85 또한 1990년대민영화과정을거쳤던기업들은이후소유구조의변화를맞게되었다. 첫째는베네수엘라의경우로, 민영화된기업이다시중앙정부나지방정부에매각되어공기업으로전환된사례다. 둘째는민영화된기업이다른민간기업에매각된경우로, 브라질과칠레가해당된다. 마지막으로아르헨티나의경우는공기업전환과민간기업으로의매각이모두발생하였다. 결국 1990년대의상하수도민영화이후많은기업들이중앙정부나지방정부로재매각되는사례가발생하였다. 5) 해양플랜트중남미해양플랜트수요는대부분브라질에서발생한다. 이는브라질이심해원유개발의선두주자로석유개발을위한해양플랜트수요가높기때문이다. 브라질의석유매장량은 2009년말 129억배럴로중남미지역에서는베네수엘라, 멕시코에이어세번째이다. 특히해양암염하부층의유전이추가적으로확인되면서심해유전매장량은약 90억 ~140억배럴로추정되고있다. 심해유전이 140억배럴로확인된다면브라질의전체석유매장량은 270억배럴로 2배가까이증가할전망이다. 심해유전층은에스피리토산투,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산타카타리나주까지약 800km에걸친거대한유전벨트를형성하고있다. 2007년심해유전이처음발견된이후 Petrobras는탐사작업을지속하고있다. 2005~09년동안 24척의부유식해양설비 (FPS: Floating Produciton System) 가중남미지역에설치되었다. 24척의설비중 12척은부유식생산 저장 하역설비 (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이며, 2척은반잠수식설비 (FPSS: Floating Production Semi-Submersibles) 다. 투자금액은 FPSO에약 76.5억달러, FPSS에약 15.5억달러로총약 92억달러가소요되었다.

8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2-15. 브라질의심해유전개발현황 자료 : Petrobras. 2009년까지전세계에는 345척의부유식해양설비 (FPS) 가건조되었으며, 그중 225척이현재사용중에있다. 중남미에서사용중인설비는 78개로전체의약 23% 를차지한다. 중남미는현재부유식해양설비의최대시장이다. 2005~09년사이전세계부유식해양설비시장의수요는브라질의국영석유회사인 Petrobras가주도하였다. 브라질은해양플랜트부문최고의소비시장으로부상하였으나, 국내생산여력을갖추지못하고있다. 브라질의조선산업은 1970년대말까지세계 2위를차지했으나이후지속적으로위축되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87 표 2-42. 지역별부유식해양설비 (FPS) 현황 (2005~09년기준 ) ( 단위 : 개, 백만달러 ) 지역 개수 금액 아프리카 25 8,919 아시아 16 3,738 호주 8 1,337 동유럽및구소련 0 - 중남미 24 9,191 중동 0 - 북미 11 4,008 서유럽 7 1,839 전체 91 29,032 자료 : Douglas Westwood. 현재브라질의조선기술은중소형선박건조가가능한수준이며, 심해유전개발을위한드릴십이나해양플랜트는브라질자체기술력으로건조가불가능한상황이다. 그러나브라질정부는국내조선산업육성을위해선박및해양플랜트의브라질현지건조와일정비율의국산부품사용을의무화하고있다. 브라질정부의자국건조주의방침에따라외국기업들은현지업체와의제휴를통해브라질의해양플랜트산업진출을모색하고있다. 2. 중남미시장특성 가. 주요국시장의특성 1)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건설인프라분야에는연간 20 억달러가투자되고있다. 대부분의

8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프로젝트는아르헨티나기업이맡아수행하고있으며, 외국업체로는스페인과브라질기업의진출이활발하다. 아르헨티나업체들이외국기업과협력을희망하는대표적인분야는금융협력과기술협력이다. 현재아르헨티나에서활동하는건설업체는 9,000개에달한다. 이중대기업은 270개, 중견기업은 2,400개, 나머지는직원수 50명미만의소규모기업이다. 현지업체중에서는 Techint E&C( 도로, 항만, 산업 전력 가스 수처리통신 플랜트 ), Areal S.A.( 통신, 에너지 ), Contreras( 도로, 항만, 철도, 수처리, 상하수도, 통신, 전략, 가스플랜트등 ) 등이두드러진활동을하고있다. 아르헨티나건설엔지니어링업체들의경쟁력은다양한경제환경에대한적응력이강하다는점에있다. 아르헨티나업체들은가족기업의전통이강하며, 노무관리능력도탁월하다. 주변국가인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다년간의건설경험을가지고있기도하다. 그러나브라질시장은규제장벽이높아진출에어려움을겪고있다. 1990년이전까지는모든교통인프라가공기업투자로건설되었으나 1990년부터양허계약으로건설이이루어졌다. 그러나 2001년경제위기이후로는페소화평가절하문제등으로인해양허계약은거의이루어지지않고있다. 아르헨티나건설시장이최근겪고있는심각한문제로는인력부족을들수있다. 아르헨티나는중남미국가중높은기술력을보유하고있다. 그러나 20년전까지풍부했던엔지니어인력이경제위기이후심한공급부족을겪고있다. 특히최근건설시장이성장하면서인력공급부족은더욱심각해지고있는상황이다. 외국업체들이아르헨티나건설 플랜트시장진출시직면하는커다란어려움은다음과같다. 먼저입찰시자국기업에대한높은선호이다. 자국내기업에대한특혜가많고입찰정보가공개되지않는경우가많아정보의조기입수도어렵다. 정부가자금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89 을제공하는사업의경우는현지기업을선호한다. 외국기업이투자하기위해서는국내기업에대한지분을가지고있어야하며, 자산규모에따라참여공사규모가달라진다. 그러나외국기업이자금을조달하는경우나국제기구를통해자금이조달되는사업의경우는이러한제약조건이적용되지않는다. 아르헨티나의현정부는외국인투자에우호적이지않으며, 외국인투자보다는국내기업의발전을우선순위에두고있다. 중남미다른국가와비교해볼때외국인투자에대한규제가심하며, 외국인투자에적극적이지도않다. 아르헨티나는중남미에서폐쇄적인투자환경을갖춘국가중하나로평가되기도한다. 둘째, 아르헨티나정부의정책일관성에대한높은불신이다. 현정부는정치 경제전반에걸쳐강한영향력을행사하고있으며, 때로는위법적인권한을행사하기도한다. 일례로외환보유고를이용해외채상환기금을설치하려는안을두고중앙은행장과마찰이빚어지자, 중앙은행장해임권을대통령이행사할수없음에도불구하고포고령으로중앙은행장을해임했다. 셋째, 외국기업에대한자금조달요구로, 정부발주사업의경우대부분민간기업에파이낸싱을요구한다. 그러나아르헨티나의신용등급이낮아기업의자금조달은쉽지않은상황이다. 넷째, 노무관리의어려움이다. 아르헨티나는전통적으로노조의영향력이강하며, 노조에서시위를할경우국립대학학생들도가담한다. 노무관리의문제로인해최근미국의 CRAFT는아르헨티나시장에서철수하였으며, 제조업분야에대한신규투자가거의이루어지지않고있다. 민간기업과노조와의분쟁이발생했을경우기업이승소하는경우는찾아보기힘든상황이다. 마지막으로아르헨티나는중남미국가중에서도부정부패가심해정부입찰의투명도가매우낮다. 최근지하철 전철 버스교통카드통합프로젝트를독일의지멘스가입찰에성공한바있으나, 뇌물수수에대한의혹이큰상황이다.

9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43. 아르헨티나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2001 년경제위기이후환율시장안정 정부의적극적인인프라산업육성 탄탄한수송인프라 현지기업의다양한경제환경에대한높은적응력및노무관리능력 에너지자급자족정책으로대체에너지개발가능성증대 지력에너지발전가능성다대 아르헨티나해외자본시장복귀가능성증대 전력부족으로전력산업사업기회확대가능성 S( 강점 ) W( 약점 )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국유화확대추세로인프라규제환경불확실성증대 정부정책의일관성부족 노무관리의어려움 높은부정부패 입찰시자국기업에대한높은선호 세계경제침체로인한재정지출삭감 정부지출급증으로고인플레이션발생 => 건설원부자재비용상승 2) 브라질브라질은중남미국가중건설 인프라분야에서가장높은경쟁력을갖고있는것으로평가받는다. 과거대규모공공사업을통해많은건설업체들이규모를키워왔으며, 그결과많은업체들이높은수준의시공능력을갖추게되었다. 5) 브라질건설협회회장과의인터뷰는이같은점을확인할수있는좋은기회였다. 건설협회회장의평가에따르면, 브라질은대부분의인프라분야에서자체기술로시공이가능하다. 문제는기술보다는자금력이다. 주택부문의경우 100% 브라질기술로건설이가능하며, 도로의경우도 100% 브라질기술로건설이가능하다. 최근브라질아마존을지나페루를경유해태평양항구로이어지는고속도로가개통을앞두 5) 이에따라브라질에서현재활동하고있는대표적인기업들중대부분이브라질기업이다. 현재브라질에서왕성한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는기업들로는 Odebreacht, OAS, Andrade Gutierrez, Camargo, Queiroz Galvao, Serveng, Carioca, Galvao Engenharia, Schahin, Hochtief 등을들수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91 고있다. 이프로젝트의개발에는미주개발은행 (IDB) 자금이동원되었다. 현재브라질도로건설에서직면하는가장큰문제는환경평가허가로종종환경평가허가가지연되면서프로젝트가무산되는경우도있다. 지역주민들의환경보호에대한인식확대, 환경영향평가전문인력부족, 경제적보상의어려움등도커다란장애요인으로지적되고있다. 공항의경우도거의대부분브라질기술로건설이가능하다. 다만일부통제시스템등의분야에서외국기술이필요한상황이다. 항구의경우현재물동량이많아매우혼잡한상황이다. 현재항구이용비용은네덜란드의 5 배에달하고있어브라질의모든항구가확장이필요한상황이다. 이분야에서도브라질이충분한기술력을갖고있으나자본이부족한상황이다. 발전 ( 發電 ) 의경우수력발전은브라질기술로 100% 건설이가능하지만, 일부터빈의경우러시아에서수입해오고있다. 현재브라질에서는석탄등을활용한화력발전은비상용으로가동되고있으며, 석탄화력발전은전체전력생산의 10% 에불과하다. 브라질내에서화력발전에대한관심은크지않은상황이다. 현재브라질정부가친환경에너지분야를적극유치하고있어이분야에서사업기회가클것으로전망된다. 현재브라질은 200만호서민주택건설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는데, 이사업과관련태양광발전부문에서한국을비롯한외국기업에커다란기회가될것으로전망된다. 병원폐기물처리분야나폐기물을활용한에너지발전부문도성장전망이밝다. 특히폐기물을활용한발전부문에서는현재이탈리아, 프랑스등외국기업의참여가활발하다. 암염하층지역에서많은가스생산에힘입어천연가스수요크게증가하며이와관련된분야에서도사업전망이밝다. 천연가스수요확대에따라 LNG 콤플렉스건설에대한수요가증가할전망이다. 브라질이현재가진기술로는 LNG 기지건설가능성이크지않은바, 한국을비롯한외국기업의참여가능성이높을것으로전망된다. 브라질은중남미국가중에서도민관합동인프라프로젝트 (PPP) 를도입해적극

9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추진하고있는대표적인국가로평가된다. 그러나실제로 2004년 PPP 도입이후이를이용한프로젝트는단 1건에불과할정도로저조한상황이다. 브라질건설협회회장은보증계약 ( 이행보증계약 ) 에대한위험이아직까지큰것을주요요인으로지목했다. 브라질시장에외국기업이성공적으로진출하기위해서는기술력이가장중요한요소다. 브라질의건설업체들이높은기술경쟁력을갖고있어틈새기술이나높은기술력보유여부가브라질시장진출의성공을좌우한다. 외국기업의브라질시장진출성공사례로는먼저독일의예를들수있다. 현재브라질시장에서활발한활동을하고있는독일계 Hochtief 사의경우 1960년대폭스바겐자동차공장건설을계기로브라질에진출, 성공을거두었다. 또한외국기업들은브라질주재상공회의소를적극적으로활용해진입장벽이높은브라질시장을성공적으로공략하고있다. 상공회의소는정부를대신해브라질현지업체및협회와다양한네트워크를구성하고정보를입수하는역할을수행한다. 이와관련싱가포르의진출사례를주목할필요가있다. 브라질국제공항의확장및개보수공사에싱가포르창이공항공사가관심을갖고적극적인진출을추진중이다. 이같은사업추진과정에서브라질주재싱가포르상공회의소가중요한역할을한것으로알려지고있다. 브라질건설 플랜트시장의규모나잠재력은막대하지만외국기업들이진출하기에는매우어려운시장으로평가된다. 현지전문가들에따르면그이유는첫째, 브라질건설업체들이높은기술경쟁력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 둘째, 환경허가의어려움과환경영향을평가할전문인력의부족도외국기업의브라질시장진출을어렵게하는요인으로지목된다. 브라질에서현재인프라사업추진시가장중요하게고려해야할사항은환경문제이다. 특히환경문제에서는개발프로젝트가실제추진되는시정부가가장큰영향력을행사한다. 셋째, 정경유착등건설부문에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93 서뿌리깊은부정부패도외국기업들이브라질시장진출시직면하는장애요인이다. 2009년국제투명성기구에따르면, 브라질의부정부패정도는전세계 180개국중 75위를기록했다. 칠레나코스타리카보다는부정부패가심하지만, 멕시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보다는투명성이높은것으로평가되고있다. 그밖에복잡한노동법등이중요한장애요인으로지적되고있다. 그림 2-16. 중남미국가들의부정부패도비교 (2009 년, 전세계 180 개국 ) ( 단위 : 9.0~10.0 매우투명, 0.0~0.9 매우부패 ) 페루 4.8 콜롬비아 4.3 칠레 브라질 3.6 3.8 전세계 중남미 -7 3.2 3.3 멕시코 2.7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2.2 2.2 자료 : Transparency International(2009),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2009, Annual Report 2009, pp. 48-49. 표 2-44. 브라질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수력자원풍부 인프라개발에대한높은수요 중기적으로높은경제성장세전망 수출시장확대에따른수송인프라수요증가 정책의지속성 경쟁적건설시장 ( 국내외메이저건설사들의활발한활동 ) 의존재 S( 강점 ) W( 약점 ) 숙련노동력부족 복잡한규제및관료적절차 높은환위험존재 건설부문의정경유착 엄격한노동규정 환경규제심화

9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44. 계속 PAC-2 등대규모인프라투자 2014 년월드컵및 2016 년올림픽개최 상파울루 - 리우데자네이루고속철건설 대규모심해유전개발 대형수력발전및원자력발전소건설 200 만호주택건설과관련된태양광발전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2014 년월드컵공사성공적준비에대한우려 BNDES 등국영은행에대한과도한자금의존 인프라개발의정치논리화확산 (Belo Monte 수력발전과고속철사업 ) 3) 칠레칠레건설 플랜트시장은규모는크지않으나향후수년간대규모투자가계획되고있어중남미국가중에서도발전가능성이높은시장으로평가받고있다. 칠레건설업체들의경쟁력은대체로높지않은수준이다. 대부분의국내건설업체들은대규모프로젝트를운영한경험이없다. 칠레건설협회에등록된건설업체수는 287개사에달하나, 일부업체를제외하고대다수가영세업체이다. 칠레 5대건설업체의시장점유율은 Salfacorp(6.19%), Belsalco(2.73%), Socovesa(2.45%), Aconcagua(1.15%), Almagro(1.07%) 순이다. 칠레건설 플랜트시장의장점은진출환경이중남미국가중가장양호하다는것이다. 먼저칠레에서건설 플랜트관련입찰과정은매우투명한것으로평가된다. 이같은점은현지진출한우리기업과의인터뷰에서확인할수있었다. 업계담당자에따르면칠레는정치 경제적, 법적 제도적으로안정되어있고중남미국가중에서는치안도가장안전해사업하기에최적의국가로평가된다. 특히다른중남미국가들과달리부정부패가없는점도칠레시장이갖는큰장점이다. 칠레는중남미국가중에서대외신인도나경쟁력, 사업환경측면에서선두주자다. S&P의투자등급은 A+ 로중남미국가중가장높은수준이며, 세계은행기업환경평가에서전세계 181 개대상국중 40위, 국가경쟁력순위는 133개국중 30위를기록하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95 칠레는 PPP 분야에서도중남미국가중선도국이다. 이에따라페루등일부중남미국가들은칠레의양허모델을벤치마킹하기도했다. 칠레는다른중남미국가와비교, 오래전부터인프라개발에민간투자를유치해왔다. 칠레에서인프라발전은 1990년대를전후로커다란차이를보였다. 1980년대에는경제위기, 높은채무, 하이퍼인플레등의요인으로인프라에대한투자가매우저조했다. 그러나 1990년대들어연금제도의개혁으로투자재원이확보되고시장개방으로인프라에대한수요가팽창하며인프라에대한투자가급증했다. 특히 1991년제정한공공사업양허법도인프라투자확대에크게기여했다. 그결과지난 15년간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는 110억달러에달했다. 이중판아메리카고속도로 ( 전체의 34%), 순환도로 (23%), 도심프리웨이 (29%) 등도로부문에투자가집중되었다. 향후 5년간칠레의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는약 700억달러에달할전망인바, 그중에서도에너지와광업부문에집중될예정이다. 칠레는부족한전력을보충하기위해단기적으로는화력발전에치중하고있으며, 보다중기적으로는수력발전, 장기적으로는원자력을도입한다는계획이다. 현재원자력도입을검토하고있으나, 실제적인도입은 2025년이후에나가능할것으로전망된다. 수력발전의경우건설기간이 10년이소요되는등장기간의시간이필요하고환경문제등으로단기간에건설하는데커다란어려움이있다. 표 2-45. 칠레의주요전력업체 업체명 매출액 (2009년, 백만달러 ) 증감률 (2008년대비, %) ENERSIS 11,997 13.5 ENDESA 4,755 20.1 CGE 3,577 23.4 CHILECTRA 2,095 21.9 AES GENER 1,655 0.9

9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45. 계속업체명 매출액 (2009년, 백만달러 ) 증감률 (2008년대비, %) CGE DISTRIBUCION 1,219 17.2 COLBUN 1,160 0.9 EDELNOR 978 67.5 EMPRESAS EMEL 721 30.6 ELECTROANDINA 635-6.0 자료 : America Economia Chile(2010), p. 89. CODELCO 부사장과의인터뷰에따르면, 광산업의발전으로새로운전력수요가계속해서발생할전망이어서전력산업의발전전망은밝다. 특히석탄화력발전은환경오염문제에도불구하고가격이저렴하기때문에계속해서수요가클것으로전망된다. 지리적으로칠레북부에서는화력발전수요가크고남부에서는수력발전수요가클것으로보인다. 칠레는화력발전을위해대부분의석탄을수입하고있는데, 주요수입선은콜롬비아, 인도, 남아공등이다. 한편광산업의활성화로물이부족한칠레북부지역에서담수화에대한수요가클전망이다. 현재칠레에서수처리산업은프랑스와스페인기업이독점하고있다. 정부가지열과풍력등재생에너지를의무적으로사용하도록명시하고있어이에대한수요도클전망이다. 칠레정부는법적으로재생에너지생산을장려하기위해전력생산업자가전력생산시전체의 5% 를재생에너지를통해생산하도록의무적으로명시하고있다. 칠레에서는에너지산업이 100% 민영화되어있어우리나라처럼국가가에너지수급계획을수립하지않는다. 단, 칠레북단개발을위한에너지산업지원등에는정부가관여한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97 표 2-46. 칠레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튼튼한정부의재정능력 정치경제적안정에따른투자환경양호 풍력및수력등재생에너지자원풍부 BOT 방식도입에힘입어인프라크게개선 투명하고신뢰할만한 PPP 프로젝트추진 광산업의발전으로전력및담수화수요증가 태평양 대서양간인프라프로젝트로칠레항구발전 재생에너지의존도증가로에너지취약성개선 광범위한고속도로개발로국내교통및미래인프라프로젝트발전기여 중국과브라질의관계강화로새로운투자기회발생 지진복구사업으로새로운인프라투자기회창출 S( 강점 ) W( 약점 )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천연가스수입에대한높은의존도 구리등 1 차산품에대한높은경제의존도 인프라발전을가로막는지형 건설엔지니어링분야에서국내전문가부족 지진발생으로유료도로운영업체의보험료증가 중남미국가간높은인프라발전격차로지역통합진전한계 1 차산품가격변동에대한높은취약성 마푸체원주민들의외국기업에대한점증하는적개심으로일부기업의영업활동저해 높은통화변동성과에너지자원부족 4) 콜롬비아콜롬비아에는 Conconcreto와 Concivlies를제외하면대형프로젝트를수행할능력을갖춘건설업체가많지않다. Conconcreto와 Concivlies는콜롬비아의대표적인건설업체로콜롬비아건설협회 (Camacol: Camara Colombiana de la Construccion) 에서막강한영향력을행사하고있다. 특히그중에서도 Concivlies는콜롬비아의대표적인건설 엔지니어링업체의하나로, 과거에외국기업들만수행해오던복잡한건설프로젝트를수행할수있는전문기술을갖고있는것으로평가된다. 콜롬비아는외국인투자를적극적으로유치하고있으며, 외국기업과내국기업사이에큰차별이존재하지않는다. 특히중남미주변국에비해입찰과정의투명성이높고한국에대한이미지가좋아한국기업진출에우호적인환경을갖추고있다. 콜롬비아에서정부발주사업의입찰은국가에서제시하는절차와기준에의해

9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정확히이루어지고있어투명성이상당히높은것으로평가된다. 기업간경쟁이치열해기업끼리상대의입찰서류를검토하고자격미달요건을찾아내신고하는게일반화되어있다. 발주처의입찰선정과정에의심이있을경우이에대한이의를제기하여입찰결과를무효화시키는것도일반화되어있다. 비리를적발할경우입찰결과가무효화되며해당공무원은파면대상이되기때문에입찰과정에서비리가발생할가능성은상당히낮다. 즉입찰과정에서비리개입의여지가적다는게현지진출기업들의일반적인중론이다. 이같이콜롬비아에서사업환경이투명하게된것은전우리베정부의노력에힘입은바크다. 우리베대통령은 2002년취임한이후부패와의전쟁을선포하여투명한사업환경개선에역점을두었다. 우리베대통령집권 8년동안콜롬비아의투명성은괄목한만한성장을이루었으며, 중남미에서가장사업환경이투명한국가중하나로평가받고있다. 콜롬비아현지에서전반적인자금조달은쉽지않다. 기업의대출금리가두자릿수를상회하고, 대출조건도까다로우며, 현지자본시장도발달되어있지않기때문이다. 이에따라대부분의투자기업들은외국계은행이나미주개발은행 (IDB), 안데스개발공사 (CAF) 나자국의금융기관을활용해금융을조달하고있다. 이같이콜롬비아에서자금조달이어렵기는하지만콜롬비아정부의공사자금상환능력은양호한것으로평가된다. 콜롬비아정부의재정상황이중남미에서가장좋다고평가할수는없지만, 콜롬비아는지금까지한번도디폴트를선언한적이없으며, 민간기업에공사대금을지급하는과정에서도미지불사례는보고되지않았다. 또한사업별로차이가존재하지만 PPP 사업입찰시콜롬비아정부는많게는전체사업금액의 1/3까지보조금을지급한다. 주변국페루의경우 PPP 사업에서사업비는전적으로기업이부담해야한다. 따라서콜롬비아에서파이낸싱조건은기업에부담이적고또한투자위험도낮아투자기업입장에서는상당히매력적인것으로평가되고있기도하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99 콜롬비아에는우수한현지인력이풍부하며근무태도또한양호한것으로평가된다. 그러나플랜트분야고급인력의경우미국과임금이동조화되고있어임금수준이매우높다. 일례로영어를구사할수있는엔지니어의경우연봉은약 8만 ~10 만달러수준에달하기도한다. 콜롬비아에서공사수행시공사물품의현지조달의무규정은 10% 정도다. 그러나한국과콜롬비아간에는내외국인동등대우협정이체결되어있어한국기업은현지공사물품조달의무규정을준수하지않아도된다. 콜롬비아정부는외국기업과현지기업간의컨소시엄을요구하거나선호하는경향이있다. 입찰과정에현지기업의경우는가산점을부여받으며, 컨소시엄을형성할경우현지기업의참여비율에비례하여가산점을부여한다. 따라서입찰점수를높게받기위해서는현지기업과의컨소시엄형성이필수적이다. 입찰서류에기술이전사항을포함하는것도높은입찰점수를받는지름길이다. 콜롬비아에서한국기업은기술력과자본력면에서상당히높은평가를받고있기때문에현지기업과컨소시엄을형성하기가용이하다. 콜롬비아건설 플랜트시장진출시고려해야할사항중하나는세계에서지진이가장많이발생하는지역인점을고려해내진설계에신경을써야한다는점이다. 표 2-47. 콜롬비아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높은성장성 (2009~14 년연평균 6% 성장 ) 비교적투명한입찰제도 정부의적극적인 PPP 육성책실시 인프라펀드조성 PPP 사업등에서정부의보조금지급 시멘트생산능력구축 (2006~10 년연간시멘트수요 800 만톤을자체생산으로공급 ) 국내치안불안등건설산업발전의많은장애요인존재 양허기관 (Inco) 의과도한입찰심사로입찰발표지연및프로젝트연기발생 높은환율변동위험 내진설계비용부담 현지기업과의컨소시엄요구 전반적인자금조달어려움 S( 강점 ) W( 약점 )

10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47. 계속 정치적안정및정책의일관성에따른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지속확대 인프라펀드확산에힘입은인프라투자확대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경제인프라에대한게릴라들의간헐적공격존재 인접국가인베네수엘라와의빈번한분쟁 5) 멕시코멕시코는 NAFTA 출범과외국인소유제한폐지이후투자환경이매우양호해졌다. 인프라프로젝트, 특히장기양허프로젝트분야에서외국기업과경쟁할능력을갖춘다수의메이저플레이어가있다. 그러나대규모프로젝트를추진하는데외국의전문기술과자본을여전히필요로한다. 입찰과정에서투명성도비교적높은편이다. 특히최근 FARAC 고속도로양허등대규모프로젝트등의입찰과정에서투명도가높은것으로평가된다. 현재중남미국가중에서는브라질과페루에대형현지 EPC 업체가있을뿐이다. 멕시코에도과거에강력한경쟁력을갖춘 EPC 업체가존재했으나, 1990년대중반테킬라위기시기에 ICA를제외하고대부분의업체들이경쟁력을상실했다. ICA는주로토목, 산업용건설, 도로, 교량, 항구, 터널등인프라운영및관리, 그리고주택건설등의분야에서활동하고있다. 최근에는빌딩건설, 수처리및쓰레기처리플랜트분야로까지영역을확대하고있다. ICA의자회사인 Viveica는주거용부동산개발, 쇼핑센터및사무실빌딩개발분야에서활동하고있다. 스페인기업을포함한선진업체대부분은완벽한현지화를통해외국기업이라기보다국내기업으로인식되고있다. 선진업체들은현지인력 ( 사무, 기술, 현장잡역 ) 고용, 법인혹은현지기업설립, 현지엔지니어링업체들과의협업등을통해현지화를달성했다. 반면한국기업들은현지화가부족하고사업개발경험에서절대적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01 으로불리한상황에있다. 일본기업들은상사를중심으로이익이예상되는모든산업부문에전방위적으로진출중이다. 유럽계기업들은중남미시장에서완벽한현지화를추진하고있는데, 건설 플랜트프로젝트수주전에참여할경우수주전담팀만이동할뿐, 기술, 금융, 법률등대부분을현지에서조달 (outsourcing) 한다. 한국기업은로비, 자금동원, 관리및운영능력이부족하고, 동양계라는측면에서활동이매우제약되어있다. 따라서어설픈로비에의지하기보다인력양성, 장기플랜등을바탕으로개발업자로서능력을배양해야한다는게현지진출업체들의조언이다. 멕시코시장에서우리기업들은신속한정보획득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한국기업들은멕시코공공조달전자공시를통해대부분의사업정보를입수한다. 그러나우리기업들이입수한사업정보는이미수주가결정된경우가대부분이다. 따라서장기간에걸친사업개발을멕시코측과협의하지않을경우실질적인수주는어려운환경이다. 자기자본금규모및사업경험요구, 높은국산품사용비율요구도멕시코시장진출의커다란장애요인들이다. 멕시코는또한국내생산및고용유발효과가큰사업을선호한다. 따라현지법인설립이나 M&A를통한멕시코시장진출이대안으로적극권장된다. 멕시코건설 플랜트시장의주된업종은화공 ( 정유및석유화학 ) 과발전부문이다. 화공시장의규모는연 200억달러에달하는데, 이중 80% 가국영석유회사 (PEMEX) 의사업이다. 최근지속적으로석유매장량이고갈되고있어멕시코정유플랜트산업의전망은밝지않다는게현지관계자의의견이다. 멕시코정유공장은효율성 ( 노동생산성 ) 문제와투자부진에직면하고있는데, 일부에서는멕시코내에서석유제품을생산하는것보다수입하는것이오히려효과적이라고주장한다. 주요정유공장의절반이현대화사업대상이지만, 이같은문제점으로인해탈황설비확충을제외하고는조기시행이어려운상황이다. 석유화학플랜트도고율의석유관

10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련세금으로인하여사업이확장되기어려운상태며오히려수입이효과적이라는 게전문가들의의견이다. 향후 3~5 년이후멕시코화공관련플랜트시장은신규 정유소건설이개시되지않는한전망이불투명하다. 표 2-48. 멕시코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국가인프라계획추진 주요프로젝트를추진할높은수준의기술을가진전문가보유 인프라프로젝트의민간조달허용 PPP 에대한정치적지원 낮은수준의물가 => 건설부자재비용하락 국가인프라계획을통한인프라개선에정부가적극적인의지를보임 향후 10 년간천연가스및전력소비 41%, 13% 증가 (BMI 전망 ) => 파이프라인, 전력, 송전등의분야에서막대한기회창출 자동차판매확대 (2009~14 년 32% 증가 ) 로도로망에대한수요증가 국가인프라계획의진전상황불확실 최근대규모프로젝트입찰수차례연기 => 민간의신뢰도하락 정보접근의어려움 높은국산품사용비율요구 높은수준의부정부패 FTA 미체결국에대한차별 미국경제에대한높은의존도 중장기환위험존재 국경지역에대한정부의통제약화 S( 강점 ) W( 약점 )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석유매장량감소에따른화공플랜트사업축소 자금조달어려움에따른인프라계획축소 인프라민간조달에대한공공부문의반대확산 6) 페루페루의건설 플랜트시장은최근의빠른성장세에비해규모는작은편이다. 페루의건설엔지니어링기업들은외국기업과비교했을때규모가영세해경쟁력을갖추었다고평가하기힘들다. 이에따라외국업체들의진출이활발한편인데, 대표적인기업으로는 ACS Grupo Cobra, Marubeni+Italiana( 합작 ), Befesa grupo Abengoa, Odebrecht,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03 Andrade+Eutierrez( 합작 ), Veolia, Biwater 등을들수있다. 한국기업으로는포스코건설이진출해있으며, 현대건설도진출을준비중이다. 외국기업이현지기업과합작투자를할경우에는입찰에서유리한위치에설수있다. 지금까지경험을통해페루국민들은공기업을통한사업운영보다민간기업에의한운영이기술적인면이나서비스의질에서우수하다고인식해민간기업의참여를선호하고있다. 페루는법적 제도적으로외국인투자에문호를개방하고있어중남미국가중에서도투자환경이양호한국가로평가받고있으며, 입찰과정도비교적공정하고깨끗한편이다. 특히최근 WEF의보고서에서는중남미국가중투자유치에가장적극적인국가로페루를지목하기도했다. 인프라부문에대한민간투자가활발해진요인으로는정부의투자유치노력, 토지구매규제완화, 경제정책의일관성을들수있다. 페루투자법은외국인과국내투자자를동등하게대우하는것을기본원칙으로삼고있으며, 투자업종도언론을제외하면제한이없어완전개방에가까운투자유치제도를시행하고있다. 페루에서는일단시작된프로젝트가취소되거나연기되는사례가거의없어투자의안정성도매우높은것으로평가된다. 그러나페루의인프라투자환경이양호한것만은아니다. 먼저기업들이지적하는장애요인은치안불안이다. 최근치안이많이개선되기는했으나, 지방선거를앞두고후보자가피살되는등사회전반에불안한요소가산재해있다. 둘째, 자금조달의어려움이다. 발주처는대부분투자기업에자금조달을요구한다. 그러나대출조건이까다로워페루현지에서자금조달이용이하지않다. 따라서우리기업들의경우자금조달은대부분본사에의지하고있다. 셋째, 입찰과정이투명해졌다고하나아직까지부정부패가존재한다. 정부발주사업의경우입찰과정은상당히투명하고비리가개입될여지가없는데, 이는페루정부의부패척결노력으로인해많은개선이이루어졌기때문이다. 그러나하위공

10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무원및사회하부구조에서는여전히부패문화가남아있다. 현지진출한포스코건설관계자에따르면, 부패도가많이낮아졌다고는하지만포스코건설의윤리기준에따르면여전히부패가높다고한다. 넷째, 인력고용과숙련노동확보의어려움이다. 한국직원고용시, 칠레의경우는한국주재칠레대사관에서비자를받고출국하는것이가능해노동비자발급이용이하다. 그에반해페루는현지에서만비자발급이가능하고발급절차도일반적으로 6개월이상걸린다. 고급인력의경우공급이절대적으로부족해필리핀등외국에서조달하는경우도있다. 특히안전관리자와같은전문인력의경우월급이 1만달러에달하기도하여인력관리도어려움이많은것으로알려지고있다. 페루는노동권이강하게보장되고있다. 이에따라한국기업이현지에서공사를수행할경우한국과의문화적차이로인해인력관리가쉽지않다. 다섯째, 정확한정보접근의어려움이다. 현지진출우리기업들은언어적장벽으로인해정보습득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예를들어, 현지세제관련법률의경우한국에서얻은정보와현지정보사이에차이가있으며, 현지에서얻은정보도기관별로차이가크다. 가장정확한정보는현지회계법인을이용하는것이나, 서비스이용료가상당히높다. 여섯째, 인프라개발이나자원개발과정에서원주민사회와의갈등이다. 페루정부는원주민사회와기업간의직접협상을금지하고있으며정부기관이중재역할을맡고있다. 그러나정부의중재기능은사실상원활히작동되지않으며, NGO 단체가원주민측에서서개발에반대하고있어문제를해결하는데상당한어려움을겪고있다. 페루에서와달리콜롬비아에서는정부가기업의입장에서강력하게문제를해결하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05 표 2-49. 페루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높은성장성 투자환경양호, 입찰과정비교적공정 높은투자안정성 자급자족시멘트생산능력구축 (6 개공장서연간 600 만톤생산 ) 정부의인프라개발에대한막대한투자 인프라부족심각 S( 강점 ) W( 약점 )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치안불안상존 자금조달어려움 부정부패존재 인력고용및숙련노동확보의어려움 임금이낮고노동조건이불안전해전국적인건설노동자의시위발생 원주민사회와의갈등소지존재 글로벌경기침체에따른건설산업위축가능성 재정상황악화에따른인프라개발에필요한공적자금조달의어려움가중 7) 베네수엘라석유의존도가높은베네수엘라에서건설 플랜트산업은유가 ( 油價 ) 와밀접한상관관계가있다. 유가변동이건설 플랜트산업경기에커다란영향을미친다. 베네수엘라에서건설 플랜트산업은민간기업이주도하고있다. 현재베네수엘라는 40개의엔지니어링및토목기업이존재한다 (BMI). 우리업계관계자의현지조사에따르면, 현재베네수엘라건설협회에등록된업체수는 200개에달하는데, 이중 25개정도의대형업체를제외하고대부분의업체는영세한수준이다. 외국업체가현지에서협력파트너로고려할수있는업체는 25개정도다. 일부외국계기업이지사를두고활동하고있다. 그러나차베스대통령집권이후국유화정책에따른정치적혼란으로그나마명맥을유지하던외국기업마저베네수엘라를떠나버렸다. 우리업계관계자에따르면, 베네수엘라건설업계기술수준은기술력, 자금력, 경영능력등을종합적으로고려할때우리업계의 40~50% 수준으로평가된다. 과

10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거석유산업에투자했던선진건설업체의영향으로 Otepi 6), Inelectra, Tecnoconsult 등상위 EPC 업체의시공능력은상당한수준으로평가된다. 그러나대다수건설업체의경우주요장비와기술을필요로하는고부가가치공종에서선진건설업체와커다란기술격차를보이고있다. 표 2-50. 베네수엘라건설 플랜트시장의 SWOT 분석 세계 8 대천연가스매장량보유국 콜롬비아, 파나마, 멕시코, 미국으로수출확대를겨냥한천연가스수송망건설에대한정부의투자확대 천연가스시설개발필요성확대 석유산업육성을위한인프라개발필요성심화 S( 강점 ) W( 약점 ) O( 기회 ) T( 위협 ) 자료 : BMI(Q4 2010) 자료및전문가인터뷰를토대로필자작성. 건설부문의침체로높은실업률존재 건설산업과석유산업의높은상관관계 부정부패심화로높은법적 규제적위험 급진적국유화정책으로높은국가위험도 자본조달의어려움 차베스정부의전산업에대한국유화확대가능성 경기침체와정치적불안정심화 6) 베네수엘라의최대건설 엔지니어링업체로, 1967 년에설립되었다. 현재전세계 15 개국에서활동하고있고종업원은 1,874 명에달하며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페루및콜롬비아등에지사를두고있다. 주요활동영역은석유정제에서부터석유화학, 석유와가스, 기초산업, 제조업및건설업에이르기까지매우다양하다. Otepi 의엔지니어링및건설부문의자회사로는 Otepi Consultores, Consultores Otec, SCO Ingeneiria, GBC Ingenieros Contratistas 등이있다. Otepi Consultores 는콜롬비아기업인 Schrader Camargo 와 50% 합작기업이다. SCO Ingeneiria 는안데스지역에서엔지니어링, 조달및 EPC 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GBC Ingenieros Contratistas 는 Otepi 와페루 Cosapi 간합작기업으로 industrial assembly, 전기기계설치, 토목건설및주요플랜트유지분야에서활동하고있다. Otepi 는 Otepi Operacion y Mantenimiento 라는자회사를두고석유및가스생산, 가공플랜트, 가스및석유파이프라인시스템, 전력플랜트분야에서턴키 O&M 솔루션을제공하고있다. Otepi 는 O&M(Operation and Maintenance) 서비스분야에서베네수엘라최초로 ISO 9000 인증을받은기업이다. Otepi 는또한 Total( 프랑스 ), Repsol( 스페인 ), Inelectra( 베네수엘라 ) 와컨소시엄으로 Ypergas 를설립해가스탐사, 생산및운영분야에서활동하고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07 베네수엘라는또한현지자금조달상황이매우어려운것으로평가된다. 차베스정부의급진적인국유화정책으로정치경제적위험도가높아해외에서자금을조달하기가매우힘든상황이다. 게다가금리가높고국내채권시장및장기신용대출등자본시장이발전하지않아베네수엘라국내에서자본조달도매우어려운상황으로평가되고있다. 부정부패가심해입찰과정에서도많은의혹이제기되고있다. 나. 주요국시장의특성비교 이상에서는현지설문인터뷰등을통해중남미주요국건설플랜트시장의특 성을살펴보았다. 다음에서는객관적인자료를토대로중남미각국건설플랜트시 장의특성을살펴보고자한다. 1) 전반적인사업환경세계은행이매년발표하는비즈니스환경 (Doing Business) 평가는전세계국가의기업환경을객관적으로평가하는매우유용한자료다. 최근세계은행의평가 (Doing Business 2011) 에따르면, 중남미주요 7개국중에서는멕시코가기업환경이가장양호한국가로밝혀졌다. 멕시코의뒤를이어페루 (36위), 콜롬비아 (39위), 칠레 (43위) 순으로기업환경이양호한것으로평가되었다. 순위상으로볼때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4개국은근소한차이를보이고있어기업환경여건에서는커다란차이가없는것으로평가할수있다. 그러나나머지 3개국인아르헨티나 (115위), 브라질 (127위), 베네수엘라 (172위) 는앞서 4개국과순위상으로커다란격차를보이고있다. 이같은결과는앞서우리기업들과인터뷰를대상으로한시장환경조사와대체로일치하는것으로볼수있다.

10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51. 중남미주요국의비즈니스환경 (Doing Business 2011) 순위 국가 2011년순위 2010년순위 멕시코 35 41 페루 36 46 콜롬비아 39 38 칠레 43 53 아르헨티나 115 113 브라질 127 124 베네수엘라 172 170 주 : 비교대상국은 183 개국. 자료 : 세계은행 (2010). 2) 인프라투자환경다음으로 World Economic Forum이 2007년중남미 12개국을대상으로한인프라투자매력도 (Benchmarking National Attractiveness for Private Investment in Latin American Infrastructure) 의조사결과를살펴보았다. 7) 그림 2-17. 중남미각국의인프라투자매력도순위 페루 6.9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4.3 4.6 4.6 중남미 -7 전세계 3.0 2.9 칠레 1.9 아르헨티나 1.6 베네수엘라 0.3 자료 : World Economic Forum(2007). 7) WEF 의주요평가항목은거시경제환경, 법적 제도적환경, 정치적리스크, 정보접근의용이성, 금융시장에서자금조달가능성, 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경험 (track record), 정부와기업의지불 (payment) 의지, 민간부문투자에대한정부의지원노력등이었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09 인프라투자환경에초점을맞춘이분석에서는앞선세계은행의기업환경평가와다소상이한결과가도출되었다. 멕시코를제외한칠레, 페루, 콜롬비아의투자환경은세계은행의조사에서와마찬가지로양호한것으로분석되었는데, 그에반해브라질과베네수엘라의투자환경이멕시코보다양호한것으로조사되었다. 아르헨티나의투자환경은세계은행의조사에서와마찬가지로중남미국가중에서는매우열악한것으로평가되었다. 브라질의투자환경이양호하게평가된이유는정치적리스크 (2위), 정보접근의용이성 (2위), 금융시장에서자본조달가능성 (3위), 민간부문의인프라투자경험 (3위) 등에서높은평가를받았기때문이다. 그에반해멕시코는거시경제환경 (3위), 정치적리스크 (3위), 정보접근의용이성 (4위) 에서만비교적양호한평가를받았다. 한편 EIU가 2009년 6월중남미국가들의 Public-Private Partnership(PPP) 환경 그림 2-18. Public-Private Partnership(PPP) 환경 칠레페루브라질멕시코코스타리카콜롬비아우루과이도미니카공화국자메이카엘살바도르온두라스 T&T 파라과이아르헨티나파나마과테말라에콰도르니카라과베네수엘라 7.1 10.0 14.5 27.3 25.2 25.1 23.9 23.7 22.9 22.3 21.9 21.0 18.0 39.1 47.5 45.1 58.9 57.8 64.3 자료 : EIU(2009. 6), Partnerships for progress? Evaluating the environment for public-private partnerships in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11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을조사한평가보고서 8) 에따르면, 브라질을제외하고대체로세계은행의기업환경조사와결과가일치하였다. 이보고서는특히중남미각국의 PPP에대한법 규제환경, 제도적환경, 운영의성숙도에초점을맞추고있다. 브라질은다른중남미국가와비교해제도적환경 (1위), 운영의성숙도 (2위), 투자환경 (2위), 금융조달환경 (3위) 등에서높은평가를받았다. 세계은행의조사에서와마찬가지로아르헨티나와베네수엘라의 PPP 환경은주요 7개국중가장열악한것으로평가되었다. 3) Project Finance 환경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Ltd.) 는전세계 64개국을대상으로 PF (Project Finance) 환경을조사 평가한다. BMI의 PF 환경평가는크게세단계로나뉘어이루어진다. 첫째단계는프로젝트의초기단계, 즉설계및건설단계에서의 PF 환경평가다. 둘째단계는보다중장기적으로프로젝트의운영단계에서직면하는 PF 환경평가며, 셋째단계는단기와장기환경을종합한평가다. 프로젝트의설계및건설단계에서 PF 환경은앞서살펴본전반적인기업환경이나인프라투자환경과크게다르지않은것으로평가되었다. 페루와칠레가세계평균이상의높은평가를받았으며, 멕시코와브라질의 PF 환경도다른중남미국가보다양호한것으로나타났다. 그에반해콜롬비아의 PF 환경은아르헨티나보다도열악한것으로평가되었다. 그러나운영단계에서의 PF 환경순위는앞선분석들과판이한결과가도출되었다. 아르헨티나가다른중남미국가들을제치고 PF 환경이가장양호한것으로조사되었다. 베네수엘라도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보다 PF 환경이양호한것으로평가되었다. 8) 주요평가항목은법 규제환경 ( 가중치 42%), 제도적환경 ( 가중치 25%), 운영의성숙도 ( 가중치 25%), 투자환경 ( 가중치 4%), 금융조달환경 ( 가중치 4%) 등이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11 그림 2-19. 설계 건설단계에서 PF 환경순위 그림 2-20. 운영단계에서 PF 환경순위 홍콩 (1 위 ) 77 아르헨티나 (16 위 ) 61.3 페루 (18 위 ) 65 페루 (20 위 ) 59.1 칠레 (23 위 ) 62 세계평균 54.1 세계평균멕시코 (40위) 브라질 (42위) 아르헨티나 (43위) 56 52 51 50 칠레 (34위) 베네수엘라 (42위) 브라질 (51위) 44 53.8 49.5 콜롬비아 (45 위 ) 48 멕시코 (53 위 ) 43.3 에콰도르 (47 위 ) 47 에콰도르 (54 위 ) 41.6 베네수엘라 (48 위 ) 46 콜롬비아 (57 위 ) 37.9 자료 : BMI(2010). 중남미국가중종합적인 PF 환경은페루가가장양호한것으로평가되었으며, 그뒤를칠레, 아르헨티나가따르고있다. 이들 3개국은전세계평균 PF 환경보다양호한평가를받았다. 베네수엘라의경우브라질, 콜롬비아보다도 PF 환경이양호한것으로평가되었다. 그림 2-21. 중남미주요국의종합적인 PF 환경순위 ( 전세계 65 개국 ) 페루 (22 위 ) 62 칠레 (29 위 ) 아르헨티나 (35 위 ) 세계평균 56 55 58 멕시코 (43 위 ) 베네수엘라 (44 위 ) 브라질 (45 위 ) 48 48 47 에콰도르 (52 위 ) 콜롬비아 (54 위 ) 44 43 자료 : BMI(2010).

11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4) 중남미주요국 EPC 업체의경쟁력비교다음으로중남미 7개국 EPC 업체의경쟁력을살펴보았다. 여기서중남미주요국건설업체의경쟁력은 CG/LA Infrastructure LLC의경쟁력지수 ( 경쟁력이높을경우 10, 낮을경우 0의값을가짐 ) 를활용하였다. 분석결과에따르면, 현재중남미국가중에서가장높은경쟁력을갖춘 EPC 업체를보유한국가는브라질과페루로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등의 EPC 업체들은중남미국가중중간정도의경쟁력을갖춘것으로평가되었다. 특히이중에서멕시코의 EPC들은전통적으로강한경쟁력을갖고있었으나, 1990년대중반테킬라위기이후경쟁력을상실하였다. 베네수엘라, 에콰도르등의 EPC 업체들은중남미국가중에서는경쟁력이낮은것으로평가되었다. 그림 2-22. 중남미각국 EPC 업체의경쟁력비교 ( 단위 : 10= 경쟁력높음, 0= 경쟁력낮음 ) 브라질페루아르헨티나칠레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엘살바도르멕시코파나마우루과이코스타리카에콰도르과테말라파라과이베네수엘라볼리비아온두라스니카라과 2 2 2 3 3 3 3 3 5 5 5 5 5 5 5 5 7 8 자료 : CG/LA Infrastructure LLC(2009), 3rd Annual Rankings: Infrastructure Competitiveness in Latin America.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13 5) 인프라프로젝트의취소및중단비율프로젝트진행단계에서프로젝트가중단되거나취소되는경우투자자들은커다란피해를입게된다. 따라서과거프로젝트의취소및중단정도는투자대상국의투자환경을평가하는중요한척도가된다. 대체로중남미에서인프라프로젝트의취소및중단비율은기업환경및인프라투자환경과일치하는것으로나타났다. 기업환경이열악한베네수엘라와아르헨티나의경우프로젝트가중간에취소되는비율이높은것으로조사되었는데, 특히베네수엘라의경우그비율은 67% 에달했다. 그에반해칠레,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등에서프로젝트취소율은매우낮게나타났다. 그림 2-23. 인프라프로젝트의취소및중단비율 (1990~2008 년 ) ( 단위 : %) 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칠레브라질페루콜롬비아멕시코니카라과에콰도르우루과이아르헨티나볼리비아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 0 0 0 0 1 2 3 4 7 11 18 27 28 32 46 67 자료 : 세계은행. 3. 향후성장전망 가. 국별전망 BMI 에따르면향후 5 년간 (2010~14 년 ) 중남미 ( 중남미 7 개국기준 ) 건설시장은

11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연평균 13.1% 의높은증가세를지속할것으로보인다. 그결과중남미건설시장규모는 2010년 2,155억달러에서 2014년 3,530억달러로증가할전망이다. 국별로는아르헨티나가가장높은성장세 ( 연평균 18.0%) 를보이고, 그뒤를콜롬비아 (13.9%), 멕시코 (13.2%), 페루 (13.2%) 가이을전망이다. 그에반해베네수엘라는달러화기준으로마이너스성장세를기록할것으로보인다. 중남미건설시장의이같은높은성장세는각국정부의인프라부문에대한높은투자증가세에기인한것으로풀이된다. CG/LA Infrastructure LLC에따르면, 향후 4년간 (2010~03년) 중남미 7개국정부의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는연평균 8% 에달할전망이다. 중남미 7개국중에서도멕시코정부의투자증가율 ( 연평균 10.0%) 이가장높을것으로예상된다. 아르헨티나의투자증가율도 9.5% 로높은증가세를보일전망이다. 중남미 7개국중유일하게마이너스성장세를보였던베네수엘라의경우도연평균 5% 대성장세를보일것으로전망된다. 표 2-52. 중남미 7개국의건설시장발전전망 ( 단위 : 10억달러, %) 국가 2010년 2014년 연평균증가율 아르헨티나 17.2 33.3 18.0 멕시코 64.2 105.5 13.2 페루 4.3 7.1 13.2 베네수엘라 2.4 2.0-5.3 콜롬비아 25.9 43.6 13.9 칠레 13.8 20.2 10.1 브라질 87.8 141.4 12.7 중남미-7 215.5 353.0 13.1 자료 : BMI(2010).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15 표 2-53. 중남미각국정부의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전망 국가 2010 년 2013 년 ( 단위 : 백만달러, %) 연평균증가율 (2010~13 년 ) 아르헨티나 3,337 4,379 9.5 멕시코 14,022 18,650 10.0 페루 2,916 3,612 7.4 베네수엘라 5,520 6,387 5.0 콜롬비아 3,819 4,748 7.5 칠레 5,901 7,164 6.7 브라질 24,893 31,098 7.7 중남미 -7 60,409 76,038 8.0 자료 : CG/LA Infrastructure LLC(2009), 3rd Annual Rankings: Infrastructure Competitiveness in Latin America. 이상에서살펴본브라질의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전망은브라질경제사회개발 은행 (BNDES) 이추정한전망치와도일치한다. BNDES 는 2010~13 년기간인프라 부문에대한연평균투자증가율이 9.2% 에달할것으로전망했다. 표 2-54. 2010~13 년분야별브라질투자계획 금액 (10억헤알 ) 증가율 (%) 분야연평균증가율 2005~08(A) 2010~13(B) A/B (2010~13년) 석유가스 160 340 112.9 16.3 광물채굴 53 52-2.7-0.6 철강 26 51 99.5 14.8 화학 20 34 70.9 11.3 자동차 23 32 37.8 6.6 전기전자 15 21 39.0 6.8 제지 셀룰로오스 17 19 10.6 2.0 공업 314 549 74.8 11.8

11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54. 계속 분야 금액 (10 억헤알 ) 증가율 (%) 2005~08(A) 2010~13(B) A/B 연평균증가율 (2010~13 년 ) 전력 67 98 45.2 7.8 통신 66 67 2.1 0.4 상하수도 22 39 76.5 12.0 철도 19 56 195.3 24.2 도로 21 36 73.0 11.6 항구 5 15 217.9 26.0 인프라 199 310 55.6 9.2 빌딩 343 465 35.6 6.3 총계 856 1,324 54.6 9.1 자료 : BNDES(21 maio 2010), Investimentos em perspectiva ja sao superiores a valores pre-crise, Visao de Desenvolvimento. 나. 분야별전망 1) 전력부문앞서살펴보았듯이최근빠른경제성장에따른전력수요증가로대부분의중남미국가들은만성적인전력난을겪고있다. BMI에따르면향후 5년간 (2010~14년) 중남미 7개국의전력생산증가율은연평균 3.2% 에달할전망이다. 이는전세계국가의연평균전력생산증가율과도비슷한수준이다. 특히중남미국가중에서도페루 (4.8%), 콜롬비아 (4.3%), 칠레 (3.8%), 브라질 (3.6%) 등에서전력생산증가율이현저할전망이다. 중남미국가들은전력생산중에서도화력발전에서두드러진성장세를보일것으로예상된다. 특히페루,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등에서화력발전성장세가현저할전망이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17 그림 2-24. 중남미 7개국의전력생산증가율전망 ( 단위 : %, 2010~14 년연평균증가율 ) 그림 2-25. 중남미 7개국의화력생산증가율전망 ( 단위 : %, 2010~14 년연평균증가율 ) 페루 4.8 페루 6.9 콜롬비아 4.3 브라질 4.6 칠레 3.8 멕시코 4.6 브라질 3.6 콜롬비아 4.3 전세계 3.3 중남미 -7 3.0 중남미 -7 3.2 전세계 2.9 멕시코 2.7 칠레 1.9 베네수엘라 2.2 아르헨티나 1.6 아르헨티나 2.2 베네수엘라 0.3 자료 : BMI(2010). 이같은높은전력생산수요를반영하여중남미각국정부의전력생산부문에 대한투자증가율도높은성장세를보일전망이다. 중남미 7 개국중에서는멕시코 에서투자증가율이가장두드러질것으로보인다. 표 2-55. 중남미 7 개국정부의전력생산부문에대한투자전망 ( 단위 : 백만달러, %) 국가 2010년 2013년 연평균증가율 (2010~13년) 아르헨티나 200 263 9.5 멕시코 1,122 1,492 10.0 페루 233 289 7.4 베네수엘라 442 511 5.0 콜롬비아 267 332 7.5 칠레 354 430 6.7 브라질 1,494 1,866 7.7 중남미 7 4,112 5,183 8.0 자료 : CG/LA Infrastructure LLC(2009), 3rd Annual Rankings: Infrastructure Competitiveness in Latin America.

11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이상에서살펴본전력부문의생산증가율은본고에서직접추정한실증분석결과와대체로일치하는것으로나타났다. 본고에서는오차수정모형을이용하며중남미각국의인프라수요전망을측정했다. 그결과는다음과같다. 9) 각국가별전력소비및생산의추정치를살펴보면, 2008~20년까지아르헨티나는전력소비와생산이각각연평균 3.98%, 3.29% 증가하고, 브라질은각각 2.07%, 4.72%, 칠레는 4.80%, 5.90%, 콜롬비아는 0.85%, 1.36%, 페루는 7.41%, 5.21%, 베네수엘라 -0.21%, 0.56%, 멕시코 2.39%, 3.13% 성장할것으로추정되었다. 표 2-56. 각국가별전력소비및생산전망 ( 단위 : %)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멕시코 연도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 2000 3.84 10.49 4.45 4.31 5.68 4.40 3.83 0.73 5.26 4.59 4.47 5.77 7.99 7.24 2001 2.64 1.36-6.26-6.09 6.37 6.12 4.01 0.74 5.19 4.34 4.35 5.69 1.73 2.70 2002-3.95-6.27 4.91 5.43 4.90 2.68 2.40 3.68 6.28 5.80 3.94 1.92 2.60 2.62 2003 9.39 8.97 5.40 5.57 7.35 7.23 1.84 3.32 4.57 4.28-1.73-0.07-0.01 1.51 2004 6.29 8.84 5.18 6.17 6.85 9.35 5.57 6.83 6.26 5.81 5.69 7.37 2.25 2.85 2005 6.12 5.32 4.37 4.02 2.08 2.49 1.02 1.24 5.58 5.13 6.89 7.55 8.12 8.01 2006 6.93 8.99 3.91 4.05 5.20 5.40 7.09 6.83 7.31 7.29 7.77 5.92 2.93 3.16 9) 본고에서중남미국가의중장기적인분야별사회간접자본투자수요를추정하는실증분석방법은세계은행 (World Bank; 2000, 2003) 에서사용하고있는사회간접자본에대한투자수요모형을바탕으로한다. 이모형에따르면, 인프라투자서비스에영향을미치는거시경제변수로는소득 (1 인당 GDP), 인구, 산업구조등이있다. 본연구에서는이러한변수를기본으로구성하여다음과같이회귀분석을하였다. 단, 는각부문별인프라서비스투자수요, 는 1 인당 GDP, 는각국별총인구, 는서비스부가가치설명변수중소득의경우세계은행에서발표하는 2000 년기준 1 인당 GDP 를사용하고있으며, 인구의경우는총인구, 산업구조는건설, 전기, 가스, 수도, 도소매및운수창고, 통신등이포함되어있는서비스업부가가치를변수로이용하였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19 표 2-56. 계속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페루베네수엘라멕시코연도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전력소비전력생산 2007 4.81 0.08 5.83 6.15 4.75 5.76 4.14 2.71 10.41 9.40 0.96 2.30 2.67 3.13 2008 3.40-0.03 2.44 4.20 6.54 8.30 0.64 2.64 5.79 3.53-2.12-0.79 2.38 2.62 2009 2.87 4.35 2.42 3.71 4.72 5.66 0.75 1.28 8.10 6.05-1.92-1.01 3.00 3.72 2010 2.42 3.09 1.56 4.00 5.26 6.31 1.89 1.78 7.62 5.57-0.99 0.19 3.38 3.54 2011 2.62 2.40 1.49 4.79 4.81 5.97 1.50 1.51 7.22 4.58 0.93 1.88 2.85 3.24 2012 3.28 3.25 1.35 5.50 4.90 5.97 1.19 1.58 7.09 5.25 1.18 1.98 2.42 3.23 2013 4.14 3.66 1.47 5.80 4.72 5.74 1.20 1.47 7.01 5.10 0.66 1.34 2.39 3.24 2014 4.92 4.01 1.69 5.80 4.74 5.75 1.13 1.43 7.12 5.19-0.06 0.57 2.30 3.12 2015 5.39 4.33 1.98 5.66 4.65 5.70 0.85 1.29 7.34 5.40-0.20 0.43 2.16 3.07 2016 5.46 4.26 2.27 5.39 4.60 5.61 0.64 1.16 7.54 5.36-0.07 0.52 2.15 3.06 2017 5.14 3.93 2.49 4.96 4.50 5.51 0.51 1.04 7.71 5.40 0.07 0.66 2.15 3.02 2018 4.59 3.53 2.62 4.42 4.41 5.45 0.38 0.93 7.84 5.42 0.02 0.61 2.07 2.98 2019 3.99 3.13 2.62 3.82 4.31 5.40 0.25 0.82 7.93 5.41-0.09 0.50 1.98 2.94 2020 3.52 2.80 2.50 3.25 4.22 5.35 0.13 0.72 8.01 5.44-0.20 0.38 1.90 2.90 2008~15 3.63 3.13 1.80 4.93 5.04 6.17 1.14 1.62 7.16 5.08-0.31 0.57 2.61 3.22 2008~20 3.98 3.29 2.07 4.72 4.80 5.90 0.85 1.36 7.41 5.21-0.21 0.56 2.39 3.13 주 : 2007년까지는실제치며, 2008년이후는전망치임. 전체전력설비용량 (Total Electricity Installed Capacity) 을각국가별로추정한전망치는다음과같다. 2020년까지연평균성장률이가장높게추정된국가는페루로 2008~20년평균 7.08% 의증가가예상되며, 그다음으로칠레 6.33%, 멕시코 4.52%, 브라질 4.50%, 아르헨티나 3.51% 로나타났다. 반면콜롬비아와베네수엘라는마이너스 (-) 의성장세가예상되었다.

12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57. 각국가별전력설비용량전망 연도 전체전력설비용량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페루베네수엘라멕시코 2000 3.90 8.05 11.45-3.85 8.05-0.28 3.90 2001 4.50 3.45 5.55 5.88-2.64 0.40 4.50 2002 7.90 8.19 2.28 2.56 0.50-3.48 7.90 2003 7.52 4.91 2.24-1.30 0.58 0.00 7.52 2004 4.05 4.89 0.00-1.95 0.77 7.52 4.05 2005-0.09 2.64 13.54 0.77 3.70 0.05-0.09 2006 5.33 3.73 11.04-4.49 6.71 0.36 5.33 2007 4.57 3.95 17.34 2.95 5.56 1.46 4.57 2008 2.40 4.05 5.92-2.89 11.53-4.14 5.11 2009 3.84 3.91 8.27-6.32 8.07-3.30 4.92 2010 3.10 3.78 6.60-4.76 7.12-2.25 4.90 2011 3.47 3.71 7.00-3.92 6.19-0.94 4.32 2012 3.41 3.95 6.58-2.75 4.25-1.30 4.04 2013 3.55 4.13 6.55-1.92 4.17-2.50 4.03 2014 3.61 4.39 6.27-2.40 3.91-3.10 4.30 2015 3.68 4.64 6.15-3.30 4.97-3.16 4.53 2016 3.71 4.86 5.96-5.03 6.50-2.98 4.67 2017 3.73 5.07 5.88-7.54 8.01-2.87 4.65 2018 3.73 5.23 5.77-9.59 9.12-2.90 4.54 2019 3.73 5.35 5.72-10.49 9.35-3.06 4.43 2020 3.72 5.39 5.66-10.26 8.88-3.27 4.39 2008~15 3.38 4.07 6.67-3.53 6.28-2.59 4.52 2008~20 3.51 4.50 6.33-5.48 7.08-2.75 4.52 2) 석유정제및석유화학부문중남미 7개국에서석유정제능력은향후 4년간 (2010~13년) 연평균 2.1% 증가할전망이다. 중남미국가중에서는페루 (5.2%), 콜롬비아 (4.7%), 브라질 (2.5%) 등에서정제능력증가가두드러질것으로보인다.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21 같은기간중남미국가들의석유화학 ( 에틸렌기준 ) 생산증가세는더욱현저할전망이다. 중남미국가중에서는콜롬비아가가장높은증가세 (122.4%) 를보일예정이며, 베네수엘라 (46.8%), 멕시코 (17.8%), 브라질 (13.3%) 도두자릿수대성장세를보일전망이다. 그림 2-26. 중남미 7 개국의석유정제능력증가율전망 ( 단위 : %, 2010~13 년연평균증가율 ) 그림 2-27. 중남미 7개국의석유화학생산 ( 에틸렌 ) 증가율전망 ( 단위 : %, 2009~14 년연평균증가율 ) 페루 5.2 콜롬비아 122.4 콜롬비아 4.7 베네수엘라 46.8 브라질 2.5 중남미 -7 18.9 중남미 -7 2.1 멕시코 17.8 베네수엘라 2.0 브라질 13.3 멕시코 1.9 칠레 0.0 칠레 0.0 페루 0.0 아르헨티나 0.0 아르헨티나 0.0 자료 : BMI(2010). 3) 수처리부문향후 4년간 (2010~13년) 중남미 7개국의수처리부문에대한투자증가율은연평균 8% 에달할전망이다. 그결과수처리부문투자규모는 2010년 30억달러에서 2013년 38억달러로증가할예정이다. 표 2-58. 중남미 7개국정부의수처리부문에대한투자전망 ( 단위 : 백만달러, %) 국가 2010년 2013년 연평균증가율 아르헨티나 167 219 9.5 멕시코 701 933 10.0 페루 146 181 7.4

12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2-58. 계속 국가 2010년 2013년 연평균증가율 베네수엘라 276 319 5.0 콜롬비아 191 237 7.5 칠레 295 358 6.7 브라질 1,245 1,555 7.7 중남미-7 3,020 3,802 8.0 자료 : CG/LA Infrastructure LLC(2009), 3rd Annual Rankings: Infrastructure Competitiveness in Latin America. 4) 해양플랜트 2005~09년기간중남미 ( 브라질 ) 의부유식해양설비 (FPS) 투자금액은약 92억달러로전세계에서가장큰규모를차지하였으며, 이는브라질국영석유회사인 Petrobras가주도하였다. 브라질심해유전의지속적인개발수요로해양플랜트투자는증가세를이어갈것으로전망된다. 해양플랜트조사기관인 Douglas Westwood는 2010~14년기간동안중남미지역의 FPS 투자를약 140억달러로예상한다. 그림 2-28. 지역별부유식해양설비 (FPS) 현황및전망 ( 단위 : 십억달러 ) 14.0 11.3 8.9 9.2 7.0 4.0 3.3 3.7 3.7 5.3 0.2 1.3 1.8 중동 북미 호주 아시아 서유럽아프리카중남미 2005~09 년 2010~14 년 자료 : Douglas Westwood.

제 2 장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현황및특성 123 브라질심해유전개발에대한외국기업들의관심이폭증하는가운데 Petrobras 는 2007 년석유탐사를위한 28 척의드릴십구매계획을발표하였으며, 최근에는 유전개발을위해추가적으로필요한선박및장비목록을공개하였다. 표 2-59. 브라질심해유전개발관련선박 / 해양플랜트및장비구매계획 ( 단위 : 척 ) 선박 / 플랜트종류 2009~13년 2013~15년 2016~20년 대형유조선 (VLCC) 44 5 - 해상지원선 (PSV) 92 50 53 부유식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 (FPSO) 15 8 22 기타플랜트 (Jacket, TLWP) 2 2 3 합계 153 65 78 자료 : KOTRA(2010), 브라질페트로브라스심해유전개발프로젝트동향 에서재인용. Petrobras의드릴십발주는 2010년하반기에입찰이실시될것으로전망되며, 1 척당가격은 10억달러로추산된다. 그러나브라질에서건조되어야하는조건과국산부품및장비사용의무화로인해현지조선소와제휴를통한진출만이가능할것으로전망된다. 10) 표 2-60. Petrobras 드릴십입찰정보 내용 1차 2차 3차 발주량 ( 척 ) 7 2 19 국산부품의무사용 (%) 55 60 65 국산장비 ( 시추장비 ) 의무사용 20 40 50 기타 직접발주 직접발주 수주업체가자체또는외부건조하여 Petrobras 에임차 자료 : KOTRA(2010), 브라질페트로브라스심해유전개발프로젝트동향 에서재인용. 10) KOTRA(2010. 5), 브라질페트로브라스 (Petrobras) 심해유전개발프로젝트동향.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 육성정책추진배경 2. 주요국의육성정책

12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1. 육성정책추진배경 가. 빠른경제성장 중남미경제는지난 5년간 (2004~08년) 연평균 5.4% 성장을기록하며 40년만의최장 ( 最長 ) 의경기호황을기록했다. 일부에서는이같은안정적성장세를중남미경제의 골디락스 (goldilocks, 고성장- 저물가경제 ) 라고도부른다. 최근중남미경제의높은성장세는소비및투자확대, 수출증가등경제성장의 3박자가조화를이룬결과로평가된다. 그림 3-1. 중남미경제성장률추이 ( 단위 : %) 6.0 5.0 4.0 3.0 2.0 04~08 년 : 5.4% 경제호황기 1.0 0.0-1.0-2.0-3.0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1997 1996 1995 1994 1993 1992 1991 1990 자료 : Global Insight. 안정적경제성장세에힘입어중남미경제의기초펀더멘털도크게강화되었다. 대부분중남미국가들이신중한재정정책을추진한결과재정수지가크게개선되 었으며, 중남미경제의만성적인불안요인인정부부채도큰폭으로감소했다. 지속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27 적인수출확대에따른큰폭의무역흑자로대외수지도대폭개선되었다. 특히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등극단적인자원민족주의정책을실시하는일부국가를제외한대부분의중남미국가들이일관된시장지향적인경제정책을추진한결과, 중남미각국의경제정책에대한신뢰도도크게제고되었다. 중남미경제에대한대외신인도개선은무엇보다도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국가신용등급상향조정으로나타났다. 멕시코를시발로칠레,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등이 2000년대들어투자적격등급클럽에가입했다. 이같이기초체력을비축한결과중남미국가들은사상초유의세계금융위기충격도충분히버틸수있었으며, 과거와같이글로벌금융위기가중남미의외환및금융위기로비화되지않았다. 특히중남미각국이적극적이고신속한경기부양책을실시하면서경기침체도빠르게극복했다. 중남미경기침체탈출의일등공신은가계소비였다. 글로벌금융위기여파로대부분의경제지표가심각한적신호를보였음에도불구하고소비지표는청신호를보였다. 2009년가계소비는미국발경제위기의직격탄을맞은멕시코, 베네수엘라등일부국가를제외하고지속적인성장세를보였다. 특히브라질에서 2009년가계소비는전년보다 4% 나증가했다. 이같은소비증가세는중남미각국의적극적인소비부양책이주효한결과이긴하나, 중남미각국이그동안기초체력을비축한결과이기도하다. 나. 재정능력확대 전통적으로중남미에서인프라투자는정부의재정상황과긴밀한연관성을갖고있다. 경제가호황이고재정상황이풍부할경우공공부문의인프라투자는크게증가한반면, 경기침체로세수가감소하고재정수지가적자로돌아설경우정부의인프라투자는크게축소되는경향을띠었다. 전통적으로중남미각국에서정부들은

12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경기침체기에저항이거센임금이나연금을삭감하기보다는인프라에대한투자를줄여오곤했다. 이같은상황은 1980년대후반에서 1990년대까지지속되었다. [ 그림 3-2] 는중남미주요 8개국에서공공부문의인프라투자와재정수지간의관계를잘보여주고있다. 1990년대중남미각국에서재정수지가적자로돌아서며인프라에대한공공투자도크게감소했다. 그림 3-2. 중남미주요 8 개국의공공부문인프라투자와기초재정수지 8% ( 단위 : GDP 대비, %) 4% 6% 4% 공공부문의인프라투자 ( 우 ) 3% 2% 0% 기초재정수지 ( 좌 ) 2% -2% 1% 1980 1982 1984 1986 1988 1990 1992 1994 1996 1998 2000 자료 : SERVEN(2008). 그러나 2000년대들어중남미각국에서재정상황은크게바뀌었다. 최근중남미경제성장이이전과다른중요한특징중하나는재정지출에대한의존도가매우낮다는점이다. 지금까지중남미경제위기의주범중의하나는과도한재정지출에따른공공부채의과다였다. 전통적으로중남미각국은경제호황기에재정지출을확대하는 재정정책의경기동행성 (fiscal procyclicality) 의특징을보였다. 그러나최근중남미각국은경기호황기임에도불구하고과거와달리재정지출에확대에소극적이었다. 1990년후반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29 과 2000년대초에걸친경제위기를통해중남미각국은재정지출억제를통한정부부채감축만이지속적경제성장의필수요건임을절감했다. 중남미국가중에서도과도한정부부채로 1999년위기를맞았던브라질정부는지속적인재정지출억제정책에다지방정부의지출상한선을제한하는책임재정법 (Fiscal Responsibility Law) 을제정해기초재정수지 ( 명목재정수지-이자지급분 ) 를흑자로유지해오고있다. 이에따라남미경제위기가발발했던 1998~99년 GDP 대비 4~5% 에달했던중남미지역의재정적자는중남미각국이 IMF의지도하에재정건전성에초점을맞춘정책을실시해오면서지속적으로감소해 2006년과 2007년에는한시적이나마흑자를기록했다. 재정수지개선에힘입어중남미각국의부채비중도대폭감소했다. 중남미지역의 GDP 대비부채비중은 1990년대후반신흥시장금융위기이후브라질 (1999 년 ), 아르헨티나 (2001~02년) 에서의연이은경제위기로 2003년 80% 에달했으나, 2009년에는 30.2% 까지하락했다. 또한 2000년대들어지속된 1차산품의국제가격상승에따른수출확대도 1차산품부국인중남미국가들의재정을튼튼하게했다. 주요자원부국중에서는베네수엘라의천연자원에대한재정수입의존도가 50% 를상회해가장높았으며, 멕시코 ( 석유 ), 볼리비아 ( 천연가스 ), 에콰도르 ( 석유 ), 칠레 ( 동 ) 등이그뒤를이었다. 표 3-1. 중남미주요국의천연자원에대한재정수입의존도 주요국가 17% 이상 베네수엘라 (50.6%), 멕시코 (35.4%), 볼리비아 (34.5%), 에콰도르 (24.7%), 파나마 (21.8%), 칠레 (17.6%) 1% 이상 ~16% 이하 페루 (15.7%), 콜롬비아 (13.4%), 아르헨티나 (8.6%) 자료 : CEPAL. 1% 미만 브라질,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과테말라

13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이같은재정능력확대에힘입어중남미각국은글로벌금융위기속에서도대대적인경기부양책을실시할수있었다. 세계금융위기가실물경제에미치는영향이뚜렷해지면서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등을비롯한대부분중남미국가들은각종경기부양책을실시해경제의연착륙을유도했다. 주요대응책은법인세감면, 개인소득세인하, 사회보장세감면등조세정책과인프라투자, 주택건설, 중소기업 농업지원, 전략분야지원등으로다양하게나타났다. 조세정책 정부지출 구분 표 3-2. 중남미주요국의글로벌경제위기대응책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칠레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페루베네수엘라 법인세감면 T X X T X 개인소득세인하 X X T X T 대외교역세 X T X X 상품서비스세 사회보장세감면 X T T 기타 X X X T T 인프라투자 X X X X X X X X 주택건설 X T X X X 중소기업 농업지원 X X X X X X 주 : T 는한시적조치. 자료 : CEPAL. 전략분야지원 X X X X 가계직접지원 T T 기타 T X X X 국별로경기부양규모는브라질이 GDP 대비 8% 로가장컸으며, 다음으로아르 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순으로나타났다.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31 그림 3-3. 중남미주요국의 2009 년경기부양규모 ( 단위 : %, GDP 대비 ) 9.0% 8.0% 7.0% 6.0% 5.0% 4.0% 3.0% 2.0% 1.0% 0.0%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멕시코아르헨티나페루콜롬비아 자료 : CEPAL. 다. 인프라경쟁력강화의필요성확대 중남미각국은최근급속한경제발전에도불구하고낙후된인프라로커다란어려움을겪고있다. 대부분의중남미국가에서기업들은인프라낙후를기업활동의가장심각한문제로지적하고있다. 지역별로도중남미는인프라가기업활동에가장심각한영향을주는것으로조사되었다. 그림 3-4. 기업활동에서인프라를가장심각한문제로보는비율 (2004년) ( 단위 : %) 0 10 20 30 40 50 60 70 중남미 중동및북부아프리카 사하라이남아프리카 남아시아 유럽및중앙아시아 동아시아및태평양 자료 : 세계은행.

13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또한열악한인프라환경은중남미기업들의수출능력을약화시키는것은물론 FDI 유치에도부정적으로작용하고있다. 특히높은물류비용은기업들의경쟁력을크게약화시키는요인으로지적되고있다. OECD 국가들의물류비용이 GDP 대비 10% 선인데반해중남미국가들의물류비용은가장낮은칠레가 15%, 가장높은페루가 34% 에달하고있다. 중남미각국인프라부문의낙후성은 IMD가매년발표하는국가경쟁력순위에서확인해볼수있다. 칠레를제외하고중남미대부분국가들의인프라경쟁력은최하위권을벗어나지못하고있으며, 이마저도 2000년대들어더욱악화되고있는실정이다. 특히중남미경제의양대성장축인브라질과멕시코의인프라경쟁력순위는중남미국가중에서도가장낮은수준이다. 이에따라중남미각국에서는낙후된인프라부문의개선없이는지속적인경제발전이어렵다는절박감속에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등을필두로대규모인프라개발사업을추진하게되었다. 그림 3-5. 중남미주요국의인프라경쟁력순위 2008 2009 2010 57 58 53 54 52 50 51 52 49 50 50 51 49 47 47 47 46 44 44 38 36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베네수엘라 자료 : IMD.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33 라. 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추진 중남미는풍부한천연자원을보유한대표적인자원수출지역이다. 그러나역사적으로풍부한천연자원은중남미국가들에있어축복보다는저주였다. 많은학자들이중남미경제의저발전의원인을 1차산품과공산품의불균등한교역에서비롯된교역조건의악화에서찾았고, 이는 1950년대종속이론출현의토대가되기도했다. 최근까지많은연구에서중남미경제의저성장의요인을 1차산품에과도하게집중된수출구조에서찾고있다. 2000년대들어세계경제의호황에힘입은 1차산품수출붐은중남미국가들을새로운종속상황에빠뜨릴수있다는우려가제기되었다. 특히중국특수에힘입은중국과의무역관계강화는남미국가들의중국에대한종속을가중시킬수있다는우려가팽배했다. 이같은우려를인식해최근중남미국가들은자국에서생산되는자원을원재료형태로수출하기보다는어느정도의부가가치를부여해수출하려는노력을기울이고있다. 자원의부가가치화를통해상대적으로취약한제조업기반을육성하고궁극적으로는고용을확대하겠다는포석이다. 자원의고부가가치화정책은다양한분야에서나타나고있다. 그중에서가장대표적인분야가석유산업이다. 중남미산유국들은과거단순원유수출국에서탈피해석유정제산업및석유화학산업육성등을통한고부가가치제품개발에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브라질국영석유회사인 Petrobras는국내수요충족은물론정유수출국으로부상하기위해기존정유시설개선및신규공장설립에매우적극적이다. 브라질의정유시설은전반적으로노후화되어있는데다중동수입산경유 ( 輕油 ) 정제에적합한구조를갖고있어최근브라질에서주로채굴되는중유 ( 重油 ) 정제에는맞지않은상황이다.

13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중남미대표적인산유국인멕시코도하류부문육성에적극적이다. 멕시코는중남미의대표적인석유수출국임에도불구하고그간하류부문에대한투자를소홀히한결과석유제품의 25% 를수입에의존하고있는상황이다. 이에따라최근멕시코석유공사 (Pemex) 는미국에대한높은정유수입의존을탈피하기위해일곱번째정유공장을건설중이다. 또한 28억달러규모의 Phoenix 프로젝트의일환으로세계적수준의올레핀공장과 100만 ~120만 tpa 생산규모의에틸렌분해공장 (ethylene cracker) 건설을추진하고있다. 자원의고부가가치산업화정책은급진적인자원민족주의정책을추진하고있는베네수엘라에서도선명하게나타나고있다. 차베스정부는 2008년 6월석유화학산업의국가통제강화를주요내용으로하는석유화학발전기본법을제정했다. 차베스정부는이법의제정을통해석유화학분야에대한국가소유권을확대하고, 단순석유화학원료수출위주에서내수용제품공급에우선순위를두어석유화학관련국내중소기업을육성하겠다는포석이다. 최근볼리비아정부가국운을걸고추진하는리튬개발사업도대표적인사례에속한다. 세계리튬매장량의 30% 이상을보유하고있는볼리비아는리튬을단순히원자재형태로수출하는것이아니라국내에서가공해수출하는전략을펼치고있다. 2. 주요국의육성정책 가. 멕시코 1) 국가인프라투자계획 (PNI) 칼데론 (Felipe Calderon) 대통령은 2007 년 7 월대규모국가인프라투자계획 (PNI: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35 Programa Nacional de Infraestructura, 2007~12) 을발표했다. 칼데론정부는향후 6년간민관합동으로 2,337억달러 (2조 5,320억페소 11) ) 를인프라개발에투자한다는계획이다. 이투자규모는폭스 (Vicente Fox) 전 ( 前 ) 정부의인프라투자규모를 50% 나웃도는것이다. 칼데론정부가집권이후최우선정책으로대단위인프라투자를실시하게된이유는인프라시설낙후로멕시코의국제경쟁력이크게실추되고있다는위기감때문이었다. 세계경제포럼 (WEF) 의 세계경쟁력보고(2006~07) 에따르면, 멕시코의인프라경쟁력순위는 125개국중 64위로칠레 (28위), 파나마 (46위), 자메이카 (53 위 ), 엘살바도르 (54위), 우루과이 (58위) 에도뒤지는상황이었다. 또한멕시코의 GDP 대비인프라투자규모 (2001~06년평균 ) 는 3.2% 로석유자원개발투자를제외할경우 1.8% 에불과한상황이었다. 이수치는칠레의 1/2, 중국의 1/3에불과했다. 멕시코산업계는열악한인프라수준이생산및판매비용을상승시키고이는국제경쟁력하락을초래하고있다고강도높은비판을했으며, 의회의경쟁력위원회도인프라투자확대필요성을강하게지적해왔다. 국가인프라계획 (PNI) 에따르면, 향후 6년간인프라투자는비에너지부문에 37.6%, 에너지부문에 62.4% 가투자될예정이다. 비에너지부문중에서는도로 11.3%, 통신 11.2%, 상하수도 관개 8.0% 순으로투자비중이높다. 에너지부문중에서는석유및가스개발에대한투자가 47.4% 로가장큰비중을차지하며, 다음으로전력및석유정제 가스 석유화학부문에대한투자가 15% 를차지하고있다. 2009년까지예산집행률은 40% 에달했는데, 부문별로는석유및가스 (46%), 철도 (45%) 에대한예산집행률이높았으며, 그에반해공항부문에대한이행률은 15% 에불과하여가장저조한예산집행실적을보였다. 11) 인프라계획발표당시환율 1 달러 =10.752 페소 로환산.

13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3-3. 멕시코국가인프라계획 (PNI) 분야별투자규모 ( 단위 : 10 억달러, %) 구분 계획집행 2007~12년구성비 2007~09년집행률 잔액 합계 236.69 100 94.18 40 139.51 비에너지 87.77 37.6 31.02 35 56.75 도로 26.49 11.3 10.79 41 15.7 철도 4.52 1.9 2.05 45 24.7 항만 6.55 2.8 1.89 29 4.66 공항 5.45 2.3 0.82 15 4.63 통신 26.12 11.2 7.77 30 18.35 상하수도 관개 18.64 8.0 7.70 41 10.94 에너지 145.91 62.4 63.16 43 82.75 전력 35.07 15.0 11.99 34 23.08 석유및가스 110.84 47.4 51.17 46 59.67 자료 : 멕시코재무부 (2010.8). 2) 주요분야별투자계획 12) 가 ) 석유 석유화학인프라멕시코정부의석유및석유화학인프라개발전략은 정유설비확충및현대화 정유제품저장 판매 수송능력확충 환경설비강화 천연가스가공 운송능력확대 법률정비및프로젝트수익성분석에기초한석유화학산업투자촉진등으로요약된다. 멕시코정부는이같은전략을토대로 2012년까지최소일일 140만배럴원유정제시설확충 국제환경규범이행을위한연료의황함유량감축 민자유치를통한최소 800km의가스관건설 수입가솔린내수판매비중 40% 이하유지등을목표로하고있다. 12) 주요분야별투자계획에대한보다자세한내용은김진오 유승준 (2007), KIEP-KOTRA 유망국가산업연구 : 멕시코의주요산업, pp. 63~110 참고.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37 나 ) 발전인프라멕시코정부는경제발전에따른전력공급부족문제를해결하기위해신규투자를통한인프라확충과현행법규및제도개선을통해민간부문의투자확대를도모하고있다. 이를위해먼저칼데론정부는 최소비용으로전력수요충족에필요한발전 송전 배전인프라개발 재생에너지사용촉진을통한발전에너지다각화 전력공공서비스품질향상 비도시지역전력공급망확대등중장기전력산업투자계획 (2007~12년) 을발표했다. 중장기계획의최종목표는향후 6년간최소 2,310억페소 (210억달러 ) 에서최대 5,120억페소 (465억달러 ) 를투자해 예비전력 (23~ 25%) 확보를통한전력공급신뢰성제고 9,000MW로발전능력확대 발전에너지원의 25% 를재생에너지로충족 다양한전압체제에서 1만 4,000km 전력망구축 멕시코인구 97.5% 에전력공급등을달성하는것이다. 연방전력위원회 (CFE) 도중장기전력사업투자프로그램 (POISE: Programa de Obras e Inversiones del sector el Eléctrico 2006-2016) 을발표, 2016년까지 5,434 억페소 (495억달러 ) 를발전부문 (2,415억페소 ), 배전부문 (1,127억페소 ), 송전부문 (1,038억페소 ), 유지 보수부문 (808억페소 ), 기타부문 (46억페소 ) 에각각투입할계획이다. 발전부문의경우총 66개발전소에서 2만 7,037MW를확충할계획이며, 각부문별확충규모는복합발전 1만 2,184MW, 수력발전 3,709MW, 석탄화력발전 3,478MW, 지열발전 747MW, 가스화력발전 379MW, 디젤화력발전 71MW, 기타 3,709MW 등이다. 2006년에이미 5개발전소가완공되어 2,353MW 규모의상업용발전을개시했다. 송전선로 (69~400kV) 의경우 2016년까지총 2만 9,558 C-km 를구축하고, 변압기용량도 6만 3,881MVA로확충할계획이다.

13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나 ) 상하수인프라멕시코에서식수공급능력 (2006년기준 ) 은전국평균 90%( 도시지역 95%, 농촌지역 72%) 며, 하수처리능력 (2006년기준 ) 은 86%( 도시지역 94%, 농촌지역 59%) 다. 이는칠레의식수공급및하수처리능력 95% 및 91% 를크게하회하는수치다. 세계경제포럼 2006 상하수인프라지수평가에서도멕시코는중남미평균 5.8에미치지못하는 4.8을기록해칠레 (9.2), 콜롬비아 (8.5), 아르헨티나 (7.0), 브라질 (6.4), 페루 (5.2) 에도뒤지는것으로나타났다. 멕시코정부의상하수인프라개발전략은 농촌지역상하수인프라확충 식수공급체제의전반적인효율성증대 생활용수처리능력제고등으로요약된다. 이러한전략을토대로멕시코정부는 2012년까지민간자본을포함한 1,540억페소를투자해 식수공급능력 92% 로확대 ( 도시지역 97%, 농촌지역 76%) 하수처리능력 88% 로확대 ( 도시지역 96%, 농촌지역 63%) 집적된생활하수처리능력 60% 로확대등을달성한다는목표를갖고있다. 나. 브라질 브라질의인프라개발정책은 2007 년과 2010 년발표한성장촉진계획 -1(PAC-1) 과성장촉진계획 -2(PAC-2) 로대별된다. 1) 성장촉진계획 -1(PAC-1) 13) 브라질정부는오랜저성장을탈피하기위해 2007 년부터본격적인경제성장정 책을실시했다. 2007 년 1 월출범한룰라 2 기정부는브라질판뉴딜정책으로불리 13) 권기수 지윤정 (2007), KIEP-KOTRA 유망국가산업연구 : 브라질의주요산업, pp. 26~27.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39 는경제성장촉진계획 (PAC: Programa de Aceleração do Crescimento) 을발표했다. PAC는경제성장촉진, 고용확대, 브라질국민의삶의질개선 3대목표달성을위해 인프라투자확대 공공대출확대 투자환경개선 감세와세제개선 장기재정정책 5개분야로구성되었다. 룰라정부는 PAC를통해궁극적으로 2008 년부터연평균 5% 경제성장을기대했다. 표 3-4. 성장촉진계획 -1(PAC-1) 의주요내용 구분주요내용 - 향후 4년간 (2007~10년) 총 2,366억달러투자인프라투자확대 물류분야 274억달러, 에너지분야 1,290억달러, 사회 도시환경정비분야 802억달러 - 연방저축은행의위생 주택관련대출대폭확대공공대출확대 - 근속연수보상기금 (FGTS) 을활용, 인프라투자기금신설 - 환경관련규정재정비투자환경개선 - 지역개발기구부활 아마존개발청 (Sudam), 북동부개발청 (Sudene) - 인프라 건설부문투자시사회통합기금, 사회보장융자부담금 (PIS/Cofins), 개인소득세등감면감세와세제개선 - 디지털 TV 및반도체등전략산업과중소기업육성을위해공업제품세 (IPI) 등각종세금감면 장기재정정책 - 공무원인건비및최저임금인상상한선설정 => 장기적으로안정적재정운영의토대마련 연방공무원인건비 = 물가상승률 + 1.5% 최저임금인상률 = 물가상승률 + 실질 GDP 성장률 자료 : 권기수 지윤정 (2007), KIEP-KOTRA 유망국가산업연구 : 브라질의주요산업, p. 26 에서재인용. 브라질정부는 PAC-1 을통해 2007~10 년사이총 5,039 억헤알규모의정부및 민간투자를유치해물류, 에너지, 도시 사회분야등인프라확충및개선을도모 한다는계획이다.

14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3-5. 2007~10 년브라질인프라분야투자예산 ( 단위 : 10 억헤알 ) 지역 물류 에너지 도시사회 총액 북부 6.3 32.7 11.9 50.9 북동부 7.4 29.3 43.7 80.4 남동부 7.9 80.8 41.8 130.5 남부 4.5 18.7 14.3 37.5 중서부 3.8 11.6 8.7 24.1 전국 * 28.4 101.7 50.4 180.5 전체 58.3 274.8 170.8 503.9 주 : * 특정지역에국한되지않고전국다수지역에서진행되는프로젝트. 자료 : PAC-1. 브라질정부에따르면, 2010년 4월까지 PAC-1의투자집행실적은 2010년말까지계획된투자액 (6,565억헤알 ) 의 46.1% 인 3,025억헤알에그치고있다. 분야별로는주택및위생분야가전체투자계획액의 69.4% 를집행, 가장양호한투자집행실적을기록했다. 그에반해물류, 에너지, 사회및도시부문에대한투자집행실적은 33.6% 에불과했다. 표 3-6. 성장촉진계획-1(PAC-1) 예산집행실적 ( 단위 : 10억헤알, %) 분야 투자예산액 (2010년까지) 투자액 완료비중 물류, 에너지, 사회및도시 427.8 143.7 33.6 주택및위생 228.7 158.8 69.4 총계 656.5 302.5 46.1 자료 : 브라질재무부 (Ministerio de Fazenda). 2) 성장촉진계획 -2(PAC-2) 14) 브라질정부는 2010 년 3 월 29 일 1 차성장촉진계획 (PAC-1) 에이어 2 차성장촉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41 진계획 (PAC-2) 을발표했다. 투자규모는총 1조 5,905억헤알로 PCA-1 (6,380억헤알 ) 보다약 2.5배증가했다. PAC-2는시기별로크게두시기로나누어추진되는데, 1차시기는 2011~14년으로투자규모는 9,589억헤알에달하며, 2차시기는 2014년이후로투자금액은 6,316억헤알에달할전망이다. 투자는에너지, 교통운송, 전기수도, 주택, 공공서비스, 도시인프라정비 6개분야에집중된다. 에너지분야가전체투자의 68.7% 를차지해가장큰투자비중을나타내며, 다음으로주택 17.5%, 교통운송 6.9%, 도시인프라정비 3.6%, 전기수도 1.9%, 공공서비스 1.4% 순이다. 브라질정부는 PAC-2를통해향후 4년간 (2011~14년) 연평균 5.5% 경제성장달성을기대하고있다. 먼저도시인프라정비및개선 (Cidade Melhor) 에 517억헤알이투자된다. 대도시중심으로쓰레기수거, 하수도위생처리등공중위생개선, 대중교통확대, 도로포장등도시공공교통망정비등이주요사업이다. PAC-1에서공공위생개선프로젝트의경우 20% 의재원만이사용되었다. 둘째, 공공서비스확대 (Comunidade Cidada) 에 230억헤알의예산이사용된다. 주로빈곤지역을중심으로구급 기초진료소등공공의료시설, 유치원, 탁아소, 시민광장, 파출소설치등에사용된다. 셋째, 서민주택프로그램 (Minha Casa, Mimha Vida) 에 2,782억헤알이투자된다. 저소득층을위한 200만호주택건설, 부동산융자 (SBPE) 확대, 주택기반시설정비등이주요사업대상이다. 넷째, 수도및전기보급 (Agua e Luz Para Todos) 에 306억헤알이투자될계획이다. 보다세부적으로수도공급확대에 130억헤알, 전기공급확대에 55억헤알, 상수도시설에 121억헤알이투자될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도시지역주민을 14) 중남미자원협력센터 (2010), 중남미에너지자원동향, vol. 6, pp. 17~20.

14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위한상수도및전기보급확대등을들수있다. 전기보급확대사업 (Luz Para Todos) 은브라질정부가 2003년부터실시해오고있으나, 2010년현재당초목표보다매우부진한상황이다. 다섯째, 교통문제해소프로그램 (Transportes) 에 2011~14년동안 1,045억헤알, 2014년이후 45억헤알이투자될전망이다. 주요도로복선설치, 포장개선, 항구진입로개선, 도로안전강화, 공항인프라개선등이대표적인추진사업이다. 그림 3-6. 분야별성장촉진계획 -2(PAC-2) 예산비중 ( 단위 : %) 에너지 68.7 교통운송 6.9 전기수도 1.9 주택 17.5 공공서비스 1.4 도시인프라정비 3.6 자료 : PAC-2. 표 3-7. 성장촉진계획 -2(PAC-2) 개요 ( 단위 : 억헤알 ) 항목내역 2011~14 년 2014 년이후합계 도시인프라 공공서비스 공중위생개선, 도시공공교통망정비등 ( 대도시중심 ) 구급 기초진료소, 탁아소, 파출소설치등 ( 빈곤지역중심 ) 571-571 230-230 주택부동산융자확대, 주택기반시설정비 2,782-2,782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43 표 3-7. 계속 항목내역 2011~14년 2014년이후합계수도 전기상하수도정비, 전기공급확대등 306-306 운송교통도로, 철도, 항만, 수로, 공항정비등 1,045 45 1,090 에너지 자료 : PAC-2. 발전 송전시설정비, 석유천연가스, 재생에너지관련등 4,655 6,271 10,926 합계 9,589 6,316 15,905 마지막으로에너지부문의프로젝트에 2011~14년기간 4,655억헤알, 2014년이후 6,271억헤알이투자될예정이다. 먼저전력생산의경우 10개의플랫폼 (platform) 방식수력발전소 (1만 4,991MW) 건설, 44개의기존방식수력발전소 (3 만 2,865MW) 건설등수력발전소건설에총 1,162억헤알이투자될계획이다. 또한 71개풍력발전 (1,803MW) 과바이오매스발전 (224MW) 에 97억헤알, 원전타당성조사에 16억헤알이투자될예정이다. 송전의경우신설 (2만 2,765km) 및보수 (1만 3,921km) 에 374억헤알이투자될전망이다. 석유및가스의경우 E&P에 7,114억헤알, 정유 화학에 1,302억헤알, 비료시설에 112억헤알, 조선에 367억헤알, 가스에 93억헤알이투입될예정이다. E&P 의경우암염하층 (pre-salt) 심해유전개발을위해 2011~14년동안 645억헤알, 2014년이후 612억헤알이투입될예정이다. 정유 화학분야에서는 Abreu Lima 정유공장, 리우데자네이루석유화학단지 (Comperj), 프리미엄 (Premium) I II 정유공장, Suape 정유공장건설에주요자금이투입될예정이다. 조선의경우각종선박건조와부품공급, 신규조선소건설및기존조선소확장 현대화지원이주요투자대상이다. 이분야에대한투자는선박지원기금 (FMM: Fundo de Marinha Mercante) 에서 367억헤알이투입된다. FMM 규모는 1995~2002년 15억헤알, 2003~10년 174억헤알, 2011~14년 367억헤알로증가했다.

14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3-8. 성장촉진계획-2(PAC-2) 에서에너지부문투자계획 ( 단위 : 억헤알 ) 항목 2011~14년 2014년이후 합계 전력생산 1,137 229 1,366 송전 266 108 374 석유및가스 2,858 5,934 8,792 조선 367-367 신재생에너지 10-10 에너지효율 11-11 광물탐사 6-6 합계 4,655 6,271 10,926 자료 : PAC-2. 그림 3-7. 성장촉진계획 -2(PAC-2) 에서에너지부문투자예산비중 광물탐사 0.1 ( 단위 : %) ( 단위 : %)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조선 0.1 0.1 3.4 석유및가스 80.5 송전 3.4 전력생산 12.5 자료 : PAC-2. 3) 월드컵및올림픽대비인프라확충계획 15) 브라질은 2014 년월드컵과 2016 년올림픽개최국으로선정되었다. 브라질의컨 설팅기관인 FIA(Fundacao Instituto de Administracao) 는리우올림픽이 2009~ 15) 보다자세한내용은 KOTRA(2009), 브라질월드컵 / 올림픽특수활용전략 참고.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45 27년기간동안브라질경제에미치는효과를약 511억달러로추정하고있다. 이중약 270억달러는 (53%) 는리우시에서창출될것으로전망한다. 브라질의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16년리우올림픽개최를위해약 300억헤알 (172억달러 ) 이투자될것이라고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는경기장건설에 69억달러, 통신인프라에 5억 6,000만달러, 교통인프라에 63억달러, 보안시스템에 9억 3,000만달러가사용될예정이다. 또한숙박시설확충을위해리우와상파울루및주요개최도시를중심으로대규모의건설프로젝트가추진될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첫째, 리우시는인터넷환경개선을중심으로통신인프라환경개선이구상하고있다. 현재까지구체적인투자내용은밝혀지지않았으나, 리우전지역에서 24시간인터넷사용이가능한환경을구축하자는논의가진행중이다. 둘째, 열악한교통인프라개선을위해철도및도로건설 (89억헤알 ), 공항인프라개선 ( 약 20억헤알 ), 버스전용도로건설, 지하철노선연장등이계획중이다. 셋째, 2007년팬아메리카게임을개최했던리우경기장의보수및일부시설신규건설과남미최대규모의리우마라카낭축구경기장보수공사가계획되어있다. 넷째, 전체투자액의약 7% 를각종보안장비구입에지출할예정이며, 약 2만개의신규숙박시설이건설될계획이다. 프로젝트 리우 - 상파울루고속철건설 표 3-9. 브라질의월드컵및올림픽관련주요인프라프로젝트 발주처 ANIT ( 브라질교통공사 ) 공사규모 ( 헤알 ) 내용 374 억 2016 년올림픽을개최에맞추어완공예정 리우지하철확장리우시교통국 29 억리우시남부지역의가베아지역까지노선연장 통조빙국제공항보수 Infraero 11 억 5 천만 공항시설현대화및보안장비확충

14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3-9. 계속프로젝트 발주처 공사규모 ( 헤알 ) 내용 산토스드몽공항보수및확장 Infraero 4,500 국내선전용공항인산토스드몽공항개선공사 버스노선확장 리우시교통국 16억 급행버스운행및버스노선확장 항만시설확충리우시항만청 32 억 화물의원활한운송및유람선이용객증가목적 슬럼지역개선리우시정부 10 억 파벨라 라고불리는빈민가개선 오염지역개선리우시환경국 10 억 스포츠시설건설리우시정부 12 억 자료 : KOTRA(2009), 브라질월드컵 / 올림픽특수활용전략 에서재인용. 리우시과나바라만지역의재조림및오염제거 올림픽메인경기장을비롯한다수의경기장건설 다. 칠레 1) 피녜라신정부의인프라개발정책전정부의경제정책이경제성장과사회정의의균형에초점을맞추었다면, 피녜라정부의경제정책은경제성장에보다초점을맞추고있다. 피녜라대통령은칠레경제의가장큰심각한문제를성장정체로진단하고그원인을생산성하락에서찾고있다. 생산성은아일린정부시기 (1990~93년) 연평균 2.4% 증가했으나이후점차하락하여바첼렛정부시기에는 -0.5% 까지감소하였으며, 이로인해경제성장률도연평균 7.7% 를기록하던것이 2.9% 까지떨어졌다.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47 그림 3-8. 콘세르타시온 ( 중도좌파연합 ) 집권기의 GDP 및생산성증가율 ( 단위 : %) 7.7 GDP 생산성 5.5 4.3 2.4 1.6 2.9 0.1-0.5 아일린정부 (1990~93) 프레이정부 (1994~99) 라고스정부 (2000~05) 바첼렛정부 (2006~09) 자료 : 박미숙 권기수 (2010), 칠레대통령선거결과와향후경제정책전망, KIEP 지역경제포커스제 10-03 호에서재인용. 피녜라신정부는생산성향상을위한 3대정책으로 국가기구현대화및행정효율성제고 과학기술및혁신능력제고 적극적인기업활동지원을제시했다. 이밖에피녜라신정부는바첼렛정부에서인기가있던사회정책을계승해추진한다는계획이다. 대표적으로피녜라정부는전정부가실시한빈곤층에대한 4만페소현금의일률적지급정책외에도빈곤퇴치를전담할사회개발부신설, 지원금및보조금지급의신속화및단순화, 60세이상노인에게무료의료보험제공, 60 만가구에주택보조금지급등의사회복지정책을추가로실시할계획이다. 표 3-10. 피녜라정부의경제정책공약 정책 경제정책기조 노동정책 공약내용 - 시장친화적및성장친화적경제정책 - 2018년까지연평균 6% 경제성장달성 - 노동시장유연화 - 일자리 100만개창출 - 노동자교육지원

14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3-10. 계속 정책 조세정책 공약내용 - 중소기업수익중재투자분에대한면세와인지세 0.6% 로인하 - 금융서비스수출에대한면세 - 민간투자활성화 - 중소기업활성화산업정책 - 과학기술혁신을위한투자확대 - 인프라투자확대 - 농어업부문금융및기술지원확대민영화 - 국영동회사 (CODELCO) 를지분 50% 이내에서민영화 - 공교육시스템개선복지및사회정책 - 공공의료개선 - 주거환경개선자료 : 박미숙 권기수 (2010), 칠레대통령선거결과와향후경제정책전망, KIEP 지역경제포커스제 10-03호에서재인용. 피녜라신정부는성장촉진정책을통해 2018년까지연평균 6% 성장을달성, 칠레를선진국의반열에올려놓겠다는구체적인목표를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1만 4,000달러인 1인당국민소득을 2018년 2만 2,000달러로확대 GDP 대비투자율을 23% 에서 2014년까지 28% 로확대 5년간 (2010~14년) 100만개의일자리창출등이다. 또한산업정책의일환으로인프라부문도적극육성할계획이다. 특히인프라개발정책은국가성장기반강화에초점이맞추어질전망이다. 2) 주요인프라정책 가 ) BOT 시스템개선및분야확대 16) 피녜라신정부는 2007 년이후계속된칠레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둔화요인 16) 칠레신정부의인프라분야에대한정책전망에대해서는 KOTRA(2010.2.23), 칠레신정부출범, 인프라및전력분야무엇이달라지나 참고.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49 을일차적으로관련시스템의불합리한요소에서찾고있다. 이에따라칠레신정부는불합리한시스템개선에주력하는한편, BOT 방식의적용대상을도로및정부기관등에서병원, 교육시설, 공공교통시스템, 스포츠시설, 공원운영등으로확대해전반적인국가인프라환경개선에주력할계획이다. 특히피녜라정부는빗물활용및하수처리관련시스템개선을위해관련시설건설프로젝트를 BOT 방식으로발주할예정이다. 칠레정부는공업용및하수용하수처리시설확충및위생관리시스템을위해약 2억달러의투자를유치한다는계획이다. 나 ) 원자력발전도입적극검토칠레정부는부족한전력을보충하기위해바첼렛대통령시기부터원자력발전도입을적극적으로검토해왔다. 이를위해칠레는프랑스, 아르헨티나, 러시아, 이스라엘등원자력기술보유국가들과공동연구에합의한바있다. 또한 2009년에칠레정부는자체적으로원자력발전도입효과에관한보고서를발표했다. 이연구보고서에따르면, 원자력발전이도입될경우 2030년원자력발전의비중은 6% 에달할전망이다. 그대신에화력발전의비중은원자력을도입하지않을경우에비해 5% 감소할것으로전망되었다. 전력단가도원자력발전을도입할경우 MWh당 25% 정도감소할것으로추정되었다. 17) 결과적으로칠레에서원자력도입은석탄화력발전을대체하는효과를가져올것으로전망되고있다. 18) 17) 현재칠레의전력단가는 MWh당 134달러수준이며, 2025년원자력발전도입후단가는 MWh당 80달러선으로하락할것으로분석했다. 18) KOTRA(2010.8.21), 칠레, 원자력발전도입다시수면위로.

15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3-9. 2030 년원자력발전미도입의경우 그림 3-10. 2030 년원자력발전도입의경우 신재생에너지 22% 수력 31% 신재생에너지 22% 수력 30% 디젤 7% 원자력 6% 천연가스 9% 디젤 7% 석탄 31% 천연가스 9% 석탄 26% 자료 : 칠레에너지부 ; KOTRA(2010.8.21), 칠레, 원자력발전도입다시수면위로 에서재인용. 그러나정부차원의자체적인검토에도불구하고환경단체및일부국민들의우려로원자력발전도입이공론화되지는못했다. 2010년피녜라신정부들어서도원자력도입의필요성에대해서는공감하고있으나, 현재까지원자력도입에대한공식적인언급은삼가고있는상황이다. 다 ) 지진복구사업 19) 2010년 2월발생한진도 8.8의강진은칠레인프라시설은물론농림어업등각산업에커다란타격을주었다. 칠레정부에따르면, 주요지진피해지역의 71% 에달하는인프라가피해를입었으며, 이에대한복구에만길게는 4~5년이걸릴것으로예상된다. 현재칠레정부에서추정한총피해액은약 300억달러다. 이중건설분야관련피해규모는약 13억달러에달하는것으로추정되고있다. 또한아파트를비롯한주택의피해규모는약 40억달러에달해가장큰피해를입은것으로조사되었다. 19) 칠레에서발생한지진의피해규모와건설시장수요에대한보다자세한분석은 KOTRA (2010.3.27), 칠레, 지진이후건설시장수요확대예상 참고.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51 라. 아르헨티나 1) 주요정책 2001~02년경제위기이후아르헨티나정부는 1990년대급진적으로실시해왔던인프라부문의민영화정책을대폭수정했다. 민간사업자에게는도로유지정도의사업만맡기고, 신규공공인프라사업은정부가맡아서수행하기로했다. 또한민간사업자에대한양허기간도 5~10년사이로축소하고보조금지급도최소화하였다. 2003년취임한키르츠네르정부는 2003년 10월이후새로운공공서비스시설운영방식을도입했다. 공공서비스부문의보수와유지는민간부문에맡기는대신새로운투자방향등전략적결정은정부가담당하고있다. 중기적으로이같은새로운운영방식은분쟁의소지를막기위해민간부문과정부부문의책임을명확히하는것이다. 2003년집권한키르츠네르정부는이전정부들과달리인프라부문에대한국가의적극적인역할을강조하여공공서비스, 특히에너지부문에대한투자를강화했다. 아르헨티나정부는 2004년새로운에너지국영기업인 ENARSA를설립하는한편, 기존민영화기업을재국유화했다. 2004년정부는 38억 5,000만달러규모의 5개년에너지플랜을마련하는한편, 에너지인프라촉진에초점을맞춘세수확대법을마련했다. 5개년에너지플랜에따라아르헨티나정부는 2009년까지민간자본을포함한 111.5억페소를가스파이프및고압송전탑등에너지인프라보수및확충에사용하였다. 한편 2005년 8월에아르헨티나정부는재원의부족으로공공인프라부문에대한투자가한계를보임에따라민간투자를유치하기위한두가지조치를발표했다. 첫째는민관합동인프라투자촉진법 (Public-Private Partnership) 제정이었고, 둘째는 1980년대추진했던민간주도사업제도 (private initiatives regime) 의부활이었

15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다. 이제도는민간부문이사업제안을하고, 이제안이사업으로채택될경우특혜대우를제공하는것이다. 그러나확실하며확고한법적규정이없는상황에서이러한제도의도입만으로민간부문의투자를유치하는데는한계가있을것이라는분석이지배적이다. 2005 년아르헨티나금융연구원 (Argentine Institute of Finance Executive) 의한조사도이같은시각을뒷받침했다. 설문조사에서응답자의 50% 이상이투자확대이전에법적안정과투자환경개선이우선되어야한다고지적했다. 2006년 8월중순아르헨티나정부는신규주택건설활성화및모기지대출확대등을포함한건설산업육성을위한일련의대책을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신규임대주택건설업체의부가가치세조기상각 자영업자및비공식적부문종사자에대한신용한도확대 주택세입자의월단위모기지론상환상품개발 모기지상환기간을 30년으로확대 주택구입자에대한대출한도를종전 10만페소에서 20만페소로확대등이다. 2) 국토발전전략 20) 아르헨티나정부는 2008년 3월균형적인국토발전을목표로한 국토발전전략 (PET: Plan Estrateǵico Territorial) 을발표하였다. 이계획은 인프라건설을통한생산성향상 전국민의기초생활보장을통해균형발전의기반마련 자연및문화유산의가치존중등을목표로세우고있다. 이의실현을위해주로교통, 위생, 전력등인프라분야에서대규모투자가이루어질계획이다. 20) 권기수 박미숙 (2010), KIEP-KOTRA 유망국가산업연구 : 아르헨티나의주요산업.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53 목표 1. 인프라건설을통한생산성향상 2. 국민의기초생활보장 3. 자연및문화유산가치존중 표 3-11. 아르헨티나의국토발전전략목표 전략 - 지역단위의인프라구축 - 교통인프라구축을통해지역간연결성강화 - 저발전지역의통합된발전지원 - 전력및교통인프라의공급확대와질향상 - 상하수도를비롯한인프라망과주택단지의확대보급및질향상 - 중소도시의위생, 의료, 교육, 문화시설투자확대 - 서비스의접근성, 연결성, 분권화강화 - 자원및문화재보호 - 자연재해방지 자료 : 박미숙 권기수 (2010), KIEP KOTRA 유망국가산업연구 : 아르헨티나의주요산업 에서재인용. 구체적으로는 지역발전에맞는차별화된인프라개선책실시 지방중소도시를육성하여대도시집중화해소및지역균형발전의거점으로설정 지방간그리고남미국가간을연결하는교통인프라확충등이실행될계획이다. PET는각지역을발전정도에따라대도시, 중소도시, 비도시의세단계로구별하여지역별로차별화된인프라개선책을실행하고자한다. 대도시에서는거주자들의수요를충족시킬수있는적절한인프라제공과환경오염을최소화하는정책을, 중소도시에서는생산활동다각화, 인프라투자, 자원개발정책을, 인구밀집도가희박한비도시에서는상하수도, 전기, 지방도로등의기초인프라투자를실행하고있다. 아르헨티나북부는가장저개발된지역으로기초인프라의보급과생산성증대가시급하다. 전력부문에서는고압송전망설치및중앙으로부터전력망이접근하기힘든지역이나인구밀도가낮은지역을위한재생에너지발전등이계획되었다. 중남부지역과의연결성을높이기위해서도로, 철도, 항만의개보수및신설공사가진행될예정이다. 이러한기초인프라투자는이지역의주요생산품인농산물과육류제품의유통망확보와유통비절감에기여하여북부지역의생산성을높일것으로기대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상하수도시설과신규주택이건설될계

154 중남미 건설 플랜트 시장의 특성 분석과 한국의 진출 방안 획이다. 또한 각 지역에서의 원활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역 거점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그림 3-11. 아르헨티나의 국토발전계획 프로젝트 자료: 국토 공공투자 계획부(Subsecretaria de planificacio n territorial de la inversio n pu blica).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55 중부지역은수도인부에노스아이레스를포함하는지역으로, 인구밀도와산업의집중도가가장높고인프라또한다른지역에비해발달되어있다. 이지역은신규인프라건설보다는기존인프라의효율성을높이는사업이필요한것으로분석되었다. 일반국도또는지방도의고속도로화, 철도시스템개선, 멘도사 ( 아르헨티나 ) 와로스안데스 ( 칠레 ) 간철도건설, 국가간도로개보수, 전력송전망용량확대등의프로젝트가실행될계획이다. 남부지역은인구가희박하고, 중북부지역과연결하는교통망이부족하며, 혹독한기후조건등으로인해사회경제적으로소외된지역이다. 이지역의선결과제는중북부와의통합을진전시키기위한인프라건설이다. 철도및도로의건설과개보수가실시될계획이며, 고압송전망건설및연장도실시될예정이다. 3) 메가플랜발표아르헨티나정부는내수침체를막기위해 2008년 11월초공공사업확충, 제조업금융지원, 소비자신용대출확대등을포함한 130억달러규모의경기부양책을마련했다. 특히 2008년 12월 15일아르헨티나정부는 1,110억페소규모의공공사업메가플랜을발표했다. 세부내용을살펴보면에너지, 광업, 교통 통신, 가스 수도시설등주거부문등에대한공공사업개발투자확대이다. 먼저에너지부문의경우 2011년까지수력 원자력등전력및교통시스템개발투자를확대하기로했다. 광업부문의경우 2015년까지민간투자 385억페소를유치한다는계획이다. 통신부문에는 2009년에 38억 4,000만페소의민간투자를유치하기로했으며, 교통부문의경우도로, 고속도로, 교량등에 20억페소, 유지부문에 7억 5000만페소를투자할계획이다. 또한수도 하수사업, 수력자원개발확대, 학교시설확충을통한교육 사회시설기반도확대한다는목표를갖고있다.

15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마. 페루 에너지광업부는 팽창적, 중립적, 축소적 세가지시나리오로나누어 2008~17 년사이페루전력부문의수요를예상하고있다. 각각의경우연간수요성장은적극적시나리오의경우 8.5%, 중립적시나리오의경우 7.3%, 소극적시나리오의경우 6.1% 로추정하고있다. 이에따라 2017년까지수력발전은 39%, 가스화력은 61% 까지증가시킬계획이다. 특히 2009~12년기간은가스화력발전을, 2013~17 년기간은수력발전을중심으로설비를증가시킬계획이다. 표 3-12. 페루의전력수요예상 연도 수요 (GWh) 적극적수요증가중립적수요증가소극적수요증가 2008 29,565 29,565 29,565 2017 61,538 55,881 50,528 성장률 (%) 8.5 7.3 6.1 자료 : 페루에너지광업부. 표 3-13. 페루의 2017년발전용량증가목표 발전연료별 증가용량 (MW) 증가율 (%) 투자연도 ( 년 ) 수력 2,605 39 2013~17 화력 4,046 61 2009~12 합 6,651 100 2009~17 자료 : 페루에너지광업부. 전력송전부문에서는 500kV 의전압송전을목표로 2011~17 년기간에총 11 억달 러를투자할계획이다. 투자계획구간은 Chila-Planicie-Zapallal, Mantaro-Caraveli- Montalvo, Zapallal-Chimbote-Trujillo, Chilca-Marcona-Caraveli 등이다.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57 운영연도 2011 표 3-14. 페루의송전부문투자계획 송전구간 전압 (kv) 길이 (km) 예상투자금액 ( 백만달러 ) LT Chilca - Planicie - Zapallal 500 94 52 Mantaro-Caraveli-Montalvo 500 761 146 LT Carhuamayo - Paragsha - Conococha - Huallanca - Cajamarca 220 697 106 LT Cerro Corona - Carhuaquero LT Machupicchu - Cotaruse (Doble Circuito) 220 204 35 LT Tintaya - Socabaya 220 228 49 LT Independencia - Ica (2do circuito) 220 55 13 LT Piura - Talara (2do circuito) 220 104 23 LT Pomacocha - Carhuamayo 220 111 18 LT Zapallal - Chimbote - Trujillo 500 515 200 2013 LT Chilca - Marcona - Caraveli 500 580 218 LT Zorritos - Talara (2do circuito) 220 137 29 LT Onocora - Tintaya 220 75 16 LT Puno - Azangaro - Tintaya 220 240 52 LT Carhuaquero - Chiclayo (2do circuito) 220 83 19 LT Trujulli - Guadalupe (2do circuito) 220 103 23 2014 LT Chclayo - Piura (2do circuito) 220 211 44 LT Guadalupe - Chclayo (2do circuito) 220 84 19 LT Trujillo - Cajamarca (2do circuito) 220 137 29 LT Ventanilla - Chavarria (4to circuito) 220 11 4 2017 LT Chavarria - Brasil (3er circuito) 220 9 4 LT Ventanillo - Zapalla (3er circuito) 220 18 6 합 1,104 자료 : 페루에너지광업부. 현재페루는기초석유화학제품생산시설조차제대로갖고있지못하며, 석유화학시설을건설하기에는국내시장이협소하다는제약조건또한갖고있다. 그러나카미세아가스전이개발되면서페루는석유화학제품생산을위한풍부한원료를확보할수있게되었으며, 국내시장보다는수출목적의석유화학플랜트건설의수

15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요가예상된다. 정부는카미세아가스전에서나오는원료를이용한분해공장설립의타당성을조사하고있으며, Pisco나 Pampa Melchorita 지역에석유화학시설이건설될것으로예상된다. 2010년현재에는 Petroperu와 Petrobras, 그리고 Braskem 간에합작으로 70만 ~1,200만 tpa 규모의폴리에틸렌생산시설건설이진행되고있다. 또한칠레와의컨소시엄으로 2012년까지 6억 5,000만달러의석유화학시설이건설될예정으로, 정부의프로젝트승인을기다리고있다. 이시설을통해 71만tpa 의암모니아와 35만 tpa의암모니아질산염을생산할계획이다. 또한페루제2의정유시설인 Talara 정유소의현대화프로젝트가프랑스의 Aens와덴마크의 Haldor Topsoe에의해추진되고있다. 페루는현재석유화학제품순수입국으로, 정부는 Talara 정유소현대화를통해생산량을증대시켜석유화학제품의수입량을감소시키려는목적을가지고있다. 페루정부는수질환경개선, 물관련질병감소, 상하수도관련행정, 운영, 유지보수의역량강화를목표로상하수도개선사업 (PRONASAR) 을시행하고있다. 현재 492개사업이진행중이며 283개의사업이완료되어약 57.5% 의진행률을보이고있다. 표 3-15. 페루상하수도개선사업 지역 프로젝트 ( 개 ) 완료프로젝트 ( 개 ) 수혜인구 ( 명 ) 투자금액 ( 백만달러 ) AREQUIPA 24 24 10,613 1.8 AYACUCHO 115 99 48,994 7.6 HUANCAVELICA 74 26 30,667 6.3 HUANUCO 33 33 12,823 2.4 LIMA 52 44 34,993 5.1 JUNÍN 83 57 50,750 7.9 PASCO 29 0 17,807 2.3 PIURA 82 0 65,759 19.6 합계 492 283 272,406 52.9 자료 : 페루주택위생부.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59 상하수도개선사업의전체투자금액은약 8,000만달러로예상되며, 자금은주로미국으로부터의차관및캐나다의원조를통해마련할계획이다. 전체비용의약 80% 가농어촌과소도시에서의상하수도개선사업에사용되며, 약 9% 가상하수도관련행정및운영상의제도적개선을위해투자될계획이다. 표 3-16. 페루상하수도개선사업투자금액 구분 내용 차관비용비중 ( 백만달러 ) (%) 금액비중 ( 백만달러 ) (%) 농어촌상하수도개선 상하수도공급 62.5 78.1 38.5 77.0 소도시상하수도개선 상하수도공급 10.0 12.5 6,3 12.6 제도적개선 역량강화 2.0 2.5 1,6 3.2 프로젝트운영 5.0 6.3 3.1 6.2 초기비용 0.5 0.6 0.5 1.0 자료 : 페루주택위생부. 전체 80.0 100.0 50.0 100.0 바. 콜롬비아 1) 우리베정부의주요정책콜롬비아에서는알바로우리베대통령을이어 2010년 8월후안마누엘산토스신정부가출범하였다. 산토스대통령은선거당시우리베정부의대외및경제정책유지를공약으로내세워신정부출범이후에도전정부에서실행하던경제발전계획이지속성을가지고실행될것으로전망된다. 우리베정부 (2006~10) 는전력, 석유 가스, 식수및위생, 하수처리부문등에서약 440억달러에이르는프로젝트를계획하여추진했다.

16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3-17. 우리베정부의 SOC 프로젝트추진현황 부문프로젝트예상투자금액 ( 백만달러 ) 석유 가스탐사 생산 수송파이프라인 33,450 전력 22 개 8,000 식수및위생 32 개주에서시설신설및개선 주요강유역투자배수공사및배수시스템관리 2,730 하수처리시지자체폐수처리효율극대화기술개발및도입합계 44,180 자료 : DNP. 특히콜롬비아는중남미지역의에너지클러스터국가로발전하고자하는목표를설정하였다. 지역통합을통한에너지공급안정화, 시장을통한합리적가격형성, 정부의시장규제및감독기능, 공공및민간투자확대를주요실천원리로내세웠다. 실천계획의일환으로 2010~17년사이에총 4,079MW의발전소건설계획을수립했다. 표 3-18. 2010~17 년콜롬비아주요전력생산프로젝트 수력 프로젝트 사업시행자 용량 (MW) 개시연도 ( 년 ) PorceⅢ EPM 660 2011 Amoya Isagen 78 2010 Pescadero Ituango EPM, IDEA 1,200 2018 Sogamoso Isagen 800 2014 Quimbo Emgesa 396 2014 PorceⅣ EPM 400 2015 MielⅡ Promotora MielⅡ 135 2014 Cucuana Epsa 60 2014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61 표 3-18. 계속프로젝트 사업시행자 용량 (MW) 개시연도 ( 년 ) 화력 Gecelca Gecelca 150 2012 Termocol Poliobras 200 2012 합계 4,079 자료 : UPME. 콜롬비아의각주는지역특성화정책을추진중에있으며, 이의일환으로 Cartagena 주는최대역점산업으로석유화학을선정하였다. 석유화학및플라스틱산업클러스터추진의일환으로 2009년에만약 100개기업을유치하는데성공하였다. 또한국영기업인 Ecopetrol은약 40억달러를투자해 Cartagena 정유시설확장공사를추진중이다. 2) 신정부의국가발전계획 (Plan Nacional de Desarrollo) 콜롬비아의국가기획처 (DNP: Departamento Nacional de Planeacion) 는주요인프라사업을기획하며경제발전에대한기여도를검토하는부서로, 신정부 21) 의향후 5년간 (2010~14년) 국가발전계획 (Plan Nacional de Desarrollo 2010~2014) 을 2010년 11월발표하였다. 주요내용을살펴보면, 대통령임기가끝나는 2014년까지 6.0% 경제성장률을달성하여 1인당국민소득을 6,250달러 (2010년 5,100달러 ) 로끌어올리고, 실업률을 8.5%(2010년 12%) 로낮추며, 250만명을빈곤에서탈출시켜빈곤율을현재 45.5% 에서 40% 로낮추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이같은목표달성을위해콜롬비아정부는 2010년한해동안에만약 4,850억페소 ( 약 2억 5,000만달러 ) 를투자했으며, 2011~14년은 2010년보다투자규모가증가할계획이다. 건설인프라투자계획으로는전력발전용량을현재 1만 3,517MW 21) 2010 년 6 월후안마누엘산토스가대통령에당선되어, 8 월 7 일제 59 대대통령에공식취임하였다.

16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에서 1만 4,881MW로증대시키고, 위생시설보급을현재 360만명에서 480만명으로확대시킨다는내용이포함되었다. 2010년투자금액은중앙및지방정부예산, 공공기관, 민간부문모두를통해서조달되었다. 구체적으로는중앙정부예산 2,840억페소, 지자체예산 16억페소, 공공기관 292억페소, 민간부문 1,703억페소로구성되었다. 표 3-19. 콜롬비아국가발전계획 (2010~14년) 달성목표 주요전략지표 현행베이스 2014년목표 2019년비전 1인당국민소득 (U$) 5,139 6,250 20,000(2032년 ) 경제성장률 (%) 4.1 6.0 6.0 혁신지수 (GDP 대비과학기술투자비율 ) 0.39 0.7 2.0 부가가치수출비율 ( 재화수출비율 ) 29.0 40.0 통상개방률 ( 수출 + 수입 /GDP) 33.0 43.0 비정규고용률 61.1 54.4 33.0 외국인직접투자 (U$ 백만 ) 7,169 13,200 수출 (U$ 백만 /FOB) 32,853 52,600 109,172 외국인방문객 ( 천명 ) 2,494 4,000 브로드밴드인터넷접속자 ( 백만명 ) 2.2 8.8 인터넷접속중소기업비율 7.0 50.0 인터넷접속가정비율 27.0 50.0 실업률 12.0 8.5 5.0 농축산생산량 ( 천톤 ) 33,752 38,695 50,263 교통인프라경쟁력 (2차선이상민자도로 /km) 884 1,834 민자철도망운영 (km) 906 1,154 교통, 통신, 광업에너지인프라민간투자 ( 조페소 ) 112.7 126.7 대중교통통합시스템운영도시 ( 개시 ) 5 15 20 광업역동성 ( 연간석탄생산량 / 백만톤 ) 73 124 에너지역동성 ( 전력발전용량 /MW) 13,517 14,881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63 표 3-19. 계속 주요전략지표 현행베이스 2014년목표 2019년비전 석유역동성 ( 원유가스생산량 /BPEDC) 990,600 1,400,000 건설역동성 ( 주택신축 / 호 ) 536,162 1,000,000 1,800,000 위생시설신규접근인구 ( 백만명 ) 3.6 4.8 3.8 빈곤층비율 45.5 40.0 20.0 영아 (1세미만 ) 사망률 20.6 12.2 인력개발 ( 교육이수율 / 기초- 중등- 고등 ) 91-75-35 100-91-47 교육의질 ( 언어영역, 수리영역고득점률 ) 27 37 고급의료서비스수혜자비율 79 90 청소년 (14~26세) 실업률 21.6 17.5 남녀간실업률격차 6.4 3.2 살인범죄율 ( 인구십만명당피살자수 / 명 ) 35.2 32.0 환경지속성 ( 상수원유역보호삼림면적 /ha) 310,000 400,000 환경지속성 ( 상업적임업경작지면적 /ha) 369,203 601,453 국제투명성지수 ( 반부패 ) 3.5 4.0 광통신망연결도시수 ( 개시 ) 200 700 자료 : KOTRA. 사.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에서인프라개발프로젝트는전력부족을대비, 전력분야에집중되고있다. 베네수엘라정부는지속적인전력수요증가에대응하기위해기존의송 배전망유지보수, 기존의발전설비보수, 추가신규발전설비프로젝트등을추진하고있다. 보다중장기적으로는 2026년까지 2만 6,000MW 발전계획을가지고있다. 2009년에베네수엘라정부는전략분야투자에 10억달러의예산을배정했는데, 전력공급증가를위해화력및수력발전에추가로약 1억 9,200만달러를투자할계획이다. 또한민간기업에대한투자혜택도제공할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5 년간판매세면제, 우선적인정부금융제공, 화력발전시설에무상으로석유제공

16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등이포함된다. 전력분야에대한외국인투자유치를위해브라질, 중국기업과의협력도강화하고있다. 2010년 4월에베네수엘라는중국과 200억달러의차관을제공받는협약을체결하였다. 그리고 7월에는차관협약의일환으로중국이 300MW 규모의발전소 3개를건설하는데베네수엘라와협력하기로했다고발표하였다. 베네수엘라정부는 2008년 11월러시아메데베데프대통령과의정상회의에서러시아가압수형원자력발전소 (VVER) 건설에합의했다. 22) 원전건설규모는 20 억달러로 2009년 1분기양국간원전건설계약에합의했다. 원전건설기간은최대 5년이소요되며, 원전의발전규모는향후 50년간 1,000MW에달할전망이다. 한편베네수엘라정부는에너지협상시전력협정체결에서주도권을확보하기위해 2007년 3월 7개의전력회사를통합해메머드급국영전력회사인 CORPOELEC 을설립했다. 국영석유회사인 PdVSA는정유부문에서 3개의시설을추가로건설할계획으로, 이계획에는 20만배럴 / 일의용량을가진베네수엘라최대정유시설인 Carbuto 건설이포함되어있다. PdVSA는현재약 130만배럴 / 일에달하는정유시설용량을 2015년까지 320만배럴 / 일로, 2021년까지 410만배럴 / 일로증대시킬목표를가지고있다. 베네수엘라의석유매장량은중남미에서가장높음에도불구하고석유산업은원유생산에만치중되어왔다. 베네수엘라정부는최근석유화학산업의구조조정안을발표하며석유화학산업육성을모색하고있다. 특히호세 (Jose) 지역에대부분의신규플랜트건설계획이집중되어있으며, 130만 tpa의에틸렌생산시설을비롯하여프로필렌 (45만 tpa), PE(121만 tpa), PP(45만 tpa) 생산시설이건설될예정이다. 22) 일부에서는러시아형원자력발전소건설은전력부족에대비한경제적관점보다는러시아와의관계강화를겨냥한정치 외교적결정이었다고평가한다.

제 3 장중남미주요국의건설 플랜트시장육성정책 165 엘타블라소 (El Tablazo) 지역에는현재에틸렌, 프로필렌, PE 등의생산시설이집 중되어있다. 기존 PE 시설용량은 45 만 tpa 이나추가로 51 만 5,000tpa 를확장할 계획이며, 2009~11 년기간에완공될예정이다. 표 3-20. 베네수엘라석유화학산업주요프로젝트 석유화학제품 기업 위치 용량 (tpa) 완공예정 에틸렌 Polimerica 호세 1,300,000 2012년하반기 프로필렌 Propilsur 호세 450,000 2010년하반기 LLDPE Polimerica 호세 440,000 2010년하반기 LLDPE Polinter 엘타블라소 215,000 2009년 LDPE Polinter 엘타블라소 300,000 2011년 LDPE Polimerica 호세 350,000 2012년하반기 HDPE Polimerica 호세 420,000 2012년하반기 PP Propilsur 호세 450,000 2010년하반기 PVC Pequiven/Braskem 호세 - 2011년 메틴올 VenIran Petrochem 귀리아 165,000 2011년 메탄올 Metor 호세 850,000 2010 1분기 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 주요국의진출현황 2. 주요국의진출사례 3. 금융조달동향및사례

16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1. 주요국의진출현황 23) 중남미에는현재많은외국계선진업체들이진출해활동하고있다. 최근 3년간 (2006~08년) 평균진출글로벌기업수는 88개에달한다. 중남미진출기업의매출은최근 3년간지속적인증가세를보이고있다. 2006년 136억달러였던매출규모는 2008년 218억달러로증가했다. 진출기업당매출은프로젝트의대형화에힘입어 2006년 1억 5,840만달러, 2007년 2억 92만달러, 2008년 2억 5,600만달러로지속적인증가세에있다. 전세계매출에서중남미가차지하는비중은 6% 내외수준이다. 표 4-1. 중남미진출글로벌기업현황 진출지역 진출업체수진출기업매출 ( 백만달러 ) 비중 (%) 06년 07년 08년 06년 07년 08년 06년 07년 08년 캐나다 42 44 43 7,991 8,281 13,402 3.6 2.7 3.4 미국 54 63 60 29,130 36,906 41,760 13.0 11.9 10.7 중남미 86 92 85 13,623 19,250 21,762 6.1 6.2 5.6 카리브섬 43 38 39 2,247 2,007 2,078 1.0 0.6 0.5 유럽 119 136 140 71,858 96,449 114,106 32.0 31.1 29.3 중동 130 141 155 41,381 62,895 77,471 18.4 20.3 19.9 아시아 / 호주 149 155 160 40,185 55,400 68,533 17.9 17.9 17.6 북아프리카 93 114 123 7,516 13,175 21,623 3.3 4.2 5.5 남 / 중앙아프리카 87 82 95 10,395 15,420 29,262 4.6 5.0 7.5 기타 5 4 3 102 464 12 0.0 0.1 0.0 225 225 225 224,400 310,200 390,000 100.0 100.0 100.0 자료 : ENR(Engineering News Records). 23) 해외플랜트 건설시장규모및동향을파악하는방법은매우어렵다. 따라서여기서는플랜트를비롯하여토목과건축부문이포함되어있으나미국에서발간하는 ENR(Engineering News Records) 이라는플랜트 건설전문지를이용한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69 수주비중별로는스페인, 이탈리아등유럽계기업이상위 1위와 2위를차지하였다. 스페인의경우 11개업체가진출, 62억달러의매출을올려중남미시장점유율은 26.1% 에달한다. 스페인기업들은과거식민지국가인중남미국가들과의언어적 문화적유대감, 유럽식표준을따르는중남미건설제도의이점을십분활용하고있다. 이탈리아는 13개업체가진출해 17.5% 비중을차지, 스페인에이어 2위를차지했다. 미국을제치고 3위를차지한브라질의경우단 2개업체가진출해 35 억달러의매출을기록했다. 미국은 12.7% 의비중을차지, 4위에머물렀다. 미국기업들은석유화학등플랜트에주로진출하였으며, 지리적이점, 높은기술력과금융능력으로중남미시장에서높은경쟁력을유지하고있다. 그러나미국기업의수주점유율은 2003년 35% 를달성한이후지속적인하락세에있다. 일본업체들의점유율은 5% 를차지하고있는데, 이는일본업체들이해외건설시장에서차지하는점유율 7.7% 에비하면크게낮은것이다. 그밖에중국은 4.2%, 한국은 0.6% 비중을차지하고있다. 표 4-2. 중남미시장에서국별매출현황 업체수 ( 개사 ) 진출기업모국가 수주비중 (%) 수주금액 ( 백만달러 ) 11 스페인 26.1 6,229.1 13 이탈리아 17.5 4,181.9 2 브라질 14.5 3,452.3 16 미국 12.7 3,026.7 4 프랑스 8.2 1,952.0 47 기타 21.0 4,997.6 85 계 100.0 23,800 자료 : ENR(Engineering News Records). 중남미진출 10 대업체는브라질, 스페인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스웨덴 기업이차지하고있다. 2008 년기준으로스페인기업이 3 개업체로가장많으며,

17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이탈리아업체가 2개로 2위를차지하고있다. 2007년이후브라질업체인 Odebrecht가부동의 1위를차지하고있다. 중남미진출 10대업체의매출은총매출의 55% 내외를차지한다. 중남미는언어, 인프라, 제도등이유사하며인접국가의진출이상대적으로용이한장점이있다. 이에따라글로벌경쟁력을갖춘브라질의건설업체를비롯하여선진업체들은거점국가를중심으로인접국가진출이활발한상황이다. 표 4-3. 중남미진출 10 대업체현황 ( 단위 : 개사 ) 업체 진출업체수국가 2008년 2007년 2006년 자회사 Construtora Norberto Odebrecht 브라질 1 1 3 15( 베네수엘라 ) Grupo ACS 스페인 2 3 1 5 OHL SA(Obrascon Huarte Lain SA) 스페인 3 5 5 10 Techint Grupo 이탈리아 4 4 4 10( 브라질 ) Technip 프랑스 5 6 7 9( 브라질 ) Fluor 미국 6 2 2 6 Toyo 일본 7 7-4 Impregilo SPA 이탈리아 8 10 8 - Abeinsa 스페인 9 8 6 7( 브라질, 우루과이, 페루 ) Skanska 스웨덴 10 9-9( 아르헨티나 ) 자료 : ENR(Engineering News Records). 브라질의대표적인건설업체인 Construtora Norberto Odebrecht( 이하 Odebrecht) 의경우 2009 년 ENR 의평가에서세계 18 대건설업체로선정되었다. 또다른대표 적인건설업체인 Andrade Gutierrez 는 96 위를차지했다. 특히이들업체들은적극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71 적인해외진출로해외매출의비중이상당히큰편이다. Odebrecht의경우분야별로해외매출비중 (2008년기준 ) 을살펴보면, 교통부문 44%, 민간건설 17%, 수자원프로젝트 11%, 석유산업 11%, 에너지 9%, 상하수도 8% 등이다. Andrade Gutierrez 의경우도전체매출의 91%( 교통분야 ) 가해외매출이었다. 그룹명 표 4-4. 브라질메이저건설사들의주요활동현황 계열사수 Odebrecht 204 Camargo Correa 232 Andrade Gutierrez 6 Queiroz Galvao 55 ( 단위 : 개, %) 업종분야비중 활동국가 화학 56 17개국 : 브라질, 베네수엘라, 앙골라, 도미니카공 석유화학 41 화국, 멕시코, UAE,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파나마, 포르투갈, 미국, 영국, 리비아, 모잠비크, 기타 3 지브티공화국 건설 55 소비재 13 에너지 13 금속 8 서비스 6 교통 4 자본재 1 15 개국 : 브라질, 앙골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미국, 온두라스, 모잠비크, 파나마,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페루, 수리남, 우루과이 통신 39 20개국 : 브라질, 아르헨티나, 앙골라, 알제리, 건설 26 볼리비아, 카메룬, 콜롬비아, 칠레, 콩고, 에콰도르, 스페인, 적도기니, 그리스, 모리타니, 멕시코, 페루, 서비스 23.8 포르투갈,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앤티가바기타 0.3 부다 건설 50 서비스 31 에너지 10 금속 8 6 개국 : 브라질, 칠레, 페루, 니카라과, 앙골라, 리비아 농목축 1 Cyrela Brazil Reality 8 건설 100 3개국 : 브라질, 아르헨티나, 바하마 자료 :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 (BNDES).

17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한편세계은행은프로젝트건수에기초해세계 10대건설업체를발표했다. 1위업체인 Suez 사의경우전세계개도국에서 95건의프로젝트를추진중인데, 이중중남미에서는동아시아에이어둘째로많은 34건을추진하고있다. 다음으로 3위업체인 AES는전세계 65개프로젝트중중남미에서만절반이넘는 35건의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다. 업체 표 4-5. 프로젝트건수별세계 10 대건설업체 총계 동아시아및태평양 유럽및중앙아시아중남미 중동및북부아프리카남아시아 사하라이남아프리카 Suez 95 36 6 34 7 0 12 NWS Holdings Limited 69 69 0 0 0 0 0 AES Corporation 65 14 8 35 1 5 2 Xinao Gas Holdings Limited 62 62 0 0 0 0 0 Veolia Environment 50 20 7 9 4 3 7 Hutchison Whampoa Ltd 37 23 0 4 1 7 2 Hong Kong and China Gas Company 32 32 0 0 0 0 0 Wah Sang Gas Holdings Limited 30 30 0 0 0 0 0 Telefonica SA 28 0 0 27 1 0 0 ACS Group (Actividades de Construccion y Servicios) 26 1 0 22 1 1 1 자료 : 세계은행. 금액기준으로는통신업체가대부분을차지했다. 이중대표적인인프라업체인 Suez 의경우전세계개도국매출액 318 억달러중중남미에서절반이넘는 162 억 달러의매출을올리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73 업체 표 4-6. 프로젝트금액별세계 10 대건설업체 총계 동아시아및태평양 유럽및중앙아시아중남미 ( 단위 : 백만달러 ) 중동및사하라이남아시아북부아프리카남아프리카 Telefonica SA 71,121 0 0 68,880 2,241 0 0 America Movil 37,911 0 0 37,911 0 0 0 Carso Group 34,695 0 0 34,695 0 0 0 France Telecom 32,171 1,009 21,544 198 5,411 0 4,009 Suez 31,825 10,584 1,617 16,244 3,217 0 164 Vodafone 29,003 114 8,491 0 3,927 10 9,475 Telecom Italia 28,273 0 320 27,953 0 0 0 Singapore Telecom 26,681 11,251 0 0 0 71 0 Telenor 25,075 5,218 15,271 0 0 17 0 Portugal Telecom 23,973 0 0 20,653 2,241 0 1,078 자료 : 세계은행. 2. 주요국의진출사례 가. 이탈리아 1) 진출현황전세계를무대로활동하고있는이탈리아기업은 30개사에달한다. 이중 10개업체가중남미지역에서활동하며, 남미지역에서 8개업체가, 중미및카리브지역에서는 9개업체가활약하고있다. 대표적인기업으로는 Impregilo, Astaldi, Ghella, Edilmac, Ferretti SpA 등을들수있다. 이탈리아기업들의중남미진출확대에힘입어 2004~08년연평균매출증가율은 20% 에달하며, 중남미지역은이탈리아기업들의글로벌생산의 30% 를차지하고있다.

17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이탈리아의컨설팅기업인 Ance에따르면, 중남미는이탈리아기업들에있어가장중요한시장중하나다. 현재많은프로젝트가추진되고있어 2009~13년기간연평균매출증가율도 20% 에달할것으로전망한다. 실제로중남미에서활동하고있는업체들을대상으로한분석에따르면, 현재추진하고있는프로젝트규모는 109억유로, 양허금액은 112억유로에달한다. 2008년에만계약과양허금액은 28억유로, 17억유로에달했다. 분야별로주요매출은고속도로건설 ( 프로젝트 3억 8,200만유로, 양허금액 106 억유로 ), 철도건설 ( 프로젝트 72억유로 ), 수력발전건설 ( 계약금액 23억유로, 양허금액 5억 6,800만유로 ) 등에서발생하고있다. 시장규모와신규계약에비추어볼때베네수엘라는이탈리아기업에가장중요한시장이다. 2008년에만베네수엘라에서매출액은 80억유로에달했는데, 이탈리아기업의글로벌매출의 30% 가베네수엘라시장에서발생한다. 양허부문에서이탈리아기업의최대시장은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순이다. Ance의조사에따르면, 이탈리아기업중최대인프라건설업체는 Impregilo로 2008년매출규모는 29억 5,000만유로에달했다. Impregilo의매출액은도미니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베네수엘라등중남미에서만 19억 1,000만유로에달했다. Impregilo은현재파나마운하확장공사에다국적컨소시엄의일원으로참여하고있다. 이탈리아제2대인프라건설업체인 Astaldi는현재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볼리비아, 칠레및베네수엘라에서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다. 2008년매출액은 15억 2,000만유로에달했는데, 이중중남미에서매출액은 7억 4,300만유로에달했다. 3위기업인 Salini Costruttori는아직까지중남미에서어떤프로젝트도추진하지않고있다. 4위기업인 Ghella는 2008년 4억 8,200만유로의총매출중중남미에서만 4억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75 1,100만유로의매출을올렸다. 주요활동국가는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온두라스, 아르헨티나, 파나마, 브라질과베네수엘라다. 주요활동분야는철도, 도로, 터널, 수력발전, 수처리시설등이다. Ghella의 2009년매출액은 6억유로에달했는데, 전체매출의 80% 가중남미, 특히베네수엘라와아르헨티나에서발생했다. Ghella는 2007년아르헨티나최대건설회사 IECSA의지분 50% 를매입했다. Ghella는 IECSA 와현지자회사들을통해멕시코, 파라과이및에콰도르를제외한중남미전역에서활동하고있다. IECSA가여러개의신규프로젝트를낙찰받으면서아르헨티나가베네수엘라를제치고중남미에서 Ghella의최대시장으로부상했다. Astaldi의중남미담당자에따르면, 중남미가이탈리아기업들에매력적인가장큰이유중하나는이탈리아이민의역사가오래되고중남미사업에참여한역사가오래되었다는점이다. 이탈리아는중남미거의모든국가에서강한네트워킹 ( 친밀감 ) 을구축하고있다. 이탈리아기업들의중남미시장진출역사는 60년에서 80년에달한다. 이러한친밀감이중남미시장에서다른국가들과비교할때이탈리아기업의커다란비교우위로작용하고있다. 2) 주요진출전략 가 ) PPP 프로젝트선호중남미국가들은최근 PPP 모델로전환하고있는데, PPP는다른지역보다중남미지역에서발전해있다. 개발업자 (developer) 로서 Ghella는 PPP 프로젝트를선호한다. 그이유는무엇보다어떤프로젝트든지상관없이현지정부의지속적인지원을받을수있기때문이다. 양허형태로프로젝트가진행될경우지방정부와중앙정부는종종한발물러서서양허권자스스로발생하는문제를해결하도록방치한다. 이같은이유로 Ghella는중남미지역에서양허프로젝트참여를기피하고있다.

17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나 ) 중국기업진출에대응한전략모색대부분의중국기업들은국영기업으로정부로부터막대한지원을받을수있으며, 이는중남미시장에서중국기업이강한경쟁력을갖는요인이기도하다. 이탈리아기업들은중남미인프라시장에서중국기업을미래의강력한경쟁자로여기고있다. 이탈리아정부는 Astaldi 및 Ghella 등자국기업의해외진출을지원하고있으나, 이러한지원은 OECD 규정준수등국제법때문에제한적일수밖에없다. 그에반해중국기업들은이러한제약을받지않는다. 이탈리아기업들은여러프로젝트에서중국기업들과협력을모색하고있다. 그러나중국기업과의협력보다는다른유럽기업, 특히스페인기업, 그리고현지기업들과협력이더용이한상황이다. 이에따라 Astaldi 등이탈리아기업들은문화적격차및비즈니스관행상의차이를고려, 당분간아시아기업들을협력자 (collaborator) 로서보다는경쟁업체 (competitor) 로간주할것으로보인다. 다 ) Astaldi 사의전략이탈리아의대표적인인프라업체인 Astaldi는중남미시장에서지배적위치를유지하기위해두가지사업전략을계획하고있다. 이같은전략을통해매출규모를 2008년 15억유로에서 2013년 27억유로로확대한다는포석이다. 첫째전략은중미와남미등기존진출시장에서사업을최적화하는것이다. 보다구체적으로베네수엘라에서 3개의대규모철도계약을성사시키는것이다. 중미지역에서는다자기구및세계은행 / 미주개발은행개발기금을활용해교통및에너지등의신규프로젝트입찰에참여할계획이다. 또한중미지역에서양허프로젝트참여를모색한다는계획이다. 둘째전략은기존진출국가를거점으로인근국가로진출을확대하는것이다. 대표적로 A+ 의투자등급을갖고있고 2013년까지연평균 4~5% 경제성장률을기록할것으로전망되는칠레시장을우선진출대상국으로고려하고있다. 칠레시장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77 에서는분야별로재생에너지와양허시장에서기회가풍부할것으로전망하며, 동 시에페루교통및에너지인프라시장의진출기회도엿보고있다. 라 ) 자금조달전략다자기구와상업은행으로부터자금조달은쉬운과제가아니다. 그러나청정에너지관련프로젝트와환경에대한피해가적은프로젝트의경우금융지원을받기가상대적으로용이하다. 이에따라일부이탈리아기업들은청정에너지프로젝트진출에집중하고있다. 상업은행이든다자기구든금융기관은환경친화적프로젝트에자금지원을선호하기때문이다. 나. 스페인 1) 건설업현황건설업은 GDP 비중에서보듯이스페인의중요한산업이다. 건설업은경제성장에대한기여도가높지만경기변동에취약성을보여왔다. 이와같은취약성을보완하기위한방안으로 1980년대부터스페인건설기업들은다양한전략을구사하였고, 그결과현재세계건설시장을주도하고있다. 특히 EU 가입이후의저금리시대, 이민유입 ( 건설노동력 ), 유럽구조기금을활용한금융조달창구다각화등을바탕으로스페인기업들은성장을거듭해왔다. 글로벌경제위기발생직전인 1996 2006년사이에스페인건설업의부가가치증가율은총부가가치증가율 3.8% 보다높은연평균 5.7% 를기록했다. GDP 비중도 1996년 6.6% 에서 2006년 10.8% 로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 그러나 2006년하반기부터시작된거품경제붕괴가 2007년에본격화되면서스페인건설업도위기를맞았고, 2009년에건설업은 -7% 의성장을기록했다.

17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4-1. 스페인건설업의 GDP 대비비중추이 ( 단위 : %) 2009년 2008년 2007년 2006년 2005년 2004년 2003년 2002년 2001년 2000년 1999년 1998년 1997년 1996년 1995년 7.5 7.1 6.7 6.5 6.6 9.0 8.6 8.1 10.0 10.4 10.6 10.8 10.3 9.6 0.0 2.0 4.0 6.0 8.0 10.0 12.0 자료 : 스페인통계청 (INE). 그림 4-2. GDP 및건설업부가가치증가율추이 ( 단위 : %)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8.0 6.0 4.0 2.0 0.0 2.0 4.0 6.0 8.0 10.0 건설업부가가치증가율 GDP 증가율 자료 : 스페인통계청 (INE). 건설업고용증가율도 1996 2006 년연평균 6.7% 를기록했지만, 2008 년 (-10.8%) 부터하락하기시작했다. 총고용에서건설업고용이차지하는비중은 1996 년 9.1% 에서 2007 년 13.8% 로최고치를기록한이후 2 년연속하향세를지속하여 2009 년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79 에는 10.3% 까지낮아졌다. 통계청 (INE) 에따르면 1995년 120만명에서 2004년 200만명을상회했던건설업고용은 2009년 189만명으로낮아진상태다. 한편스페인의건설업투자 ( 총고정자본형성 ) 는 1997 2007년연평균 6.4%, 주택투자증가율은 7.7%, 기타건설업은 5.3% 를기록하여건설경기가호황을지속했음을알수있다. 그러나 1995년에건설업전체투자에서주택투자가차지하는비중이 35% 불과했지만 2007년에 52% 를기록하여거품의주원인이주택투자에있었음을나타내었다. 그림 4-3. 스페인건설업총부가가치및투자증가율 ( 단위 : %) 15.0 10.0 5.0 0.0 5.0 10.0 15.0 20.0 25.0 3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건설업부가가치증가율 주택투자증가율 건설업투자증가율 기타건설업투자증가율 자료 : 스페인통계청 (INE). 2) 해외시장진출 가 ) 진출배경 스페인건설업의해외시장진출은 1980 년대중반이후석유 (Repsol YPF), 통신

18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Telefonica), 금융 (BBVA), 전력 (Iberdrola) 등다른업종기업들이보여준국제화와맥을같이한다. 스페인기업들의국제화는민주주의정치체제로의복귀이후나타난스페인국내정치및사회적변화의산물인동시에유럽시장의변화와밀접한관계를갖는다. 첫째, 스페인기업들의다국적화는 1986년스페인의 EU 가입으로촉발되었다. EU 가입이전까지만하더라도스페인은보호주의장막에가려진국가였지만, 가입을전후하여규제완화, 민영화, 교역및외국인투자개방등급격한변화의시기를경험했다. 둘째, 유로라는단일통화는강한화폐를사용해본적없는스페인에글로벌시장에서레버리지를확대할수있는무기가되었다. 기업들은사상최저의금리로자금을쉽게차입할수있었고, 외국인투자자들에게쉽게회사채를발행할수있게되었다. 이러한방법으로동원된자금을바탕으로스페인기업들은손쉽게해외투자를확대할수있었는데, 1993년이래 2,200억달러를투자한것으로나타나고있다. 그결과 1980년대에는세계 20위권의투자국이었지만 2002년말에는 10대투자국으로성장했다. 셋째, 스페인기업들의다국적화는국내시장의규제완화와관계가있다. 즉스페인기업들은개방정책으로인하여국내시장에서의경쟁이치열해지자새로운시장을개척할필요성을절감했다. 그간축적한노하우 ( 통신네트워크, 인프라건설, 도로톨시스템, 공항운영, 금융등 ) 와 M&A를통한기업규모의대형화 (concentration) 가스페인기업들의신시장개척에커다란기여를했다. 나 ) 해외건설시장에서의위상해외건설시장에서스페인기업들의시장점유율은 6위 ( 유럽시장 5위 ) 이다. 주요진출분야는빌딩이나석유분야보다는교통부문 ( 도로, 철도 ) 이며, 주요진출시장은유럽과이베로아메리카 ( 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 ) 다. 1980년대말부터중남미지역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81 을중심으로해외시장개척을시도했던스페인기업들은 1990년대초부터는주로교통망양허사업을중심으로동유럽과북미지역에대한진출을강화하고있다. 2009년스페인건설기업협회 (SEOPAN) 회원사의해외건설시장실적에따르면, 24) 매출액 (facturación) 은 2008년의약 95% 수준인 111억 7,600만유로를기록했다. SEOPAN은일반적인매출액에해외서비스, 인프라양허, 공항관리, 도심부동산, 에너지등을포함할경우매출액은 230억유로로높아질것으로평가하고있다. 총매출액의 65% 는유럽에서, 다음으로북미 (12.4%) 와중남미지역 (12.3%) 에서거두고있는데, 최근에는아프리카 (7.1%) 와미국시장에서의매출액이증가하고있다. 시장발전추세에비추어볼때스페인건설업의아시아시장진출비중은아직까지미미하다. 한편수주액 (contratación) 은 154억 3,900만유로로 2008년대비 16% 감소했다. 수주액가운데 56% 는유럽지역, 17% 는중남미, 16% 는북미 ( 미국, 캐나다 ) 에서발생했고, 아시아시장수주액은전체의 4% 에불과하나최근상승중이다. 그림 4-4. 건설업해외매출 (2009 년 ) 그림 4-5. 건설업해외수주 (2009 년 ) 기타유럽 3.5% 아프리카 7.1% 중동아시아 1.4% 1.1% 오세아니아 0.3% 오세아니아 기타유럽 1.8% 중동 아프리카 2.2% 1.7% 2.9% 아시아 3.8% 중남미 12.3% 북미 12.4% EU 61.9% 북미 15.7% 중남미 17.4% EU 54.5% 자료 : SEOPAN. 자료 : SEOPAN. 24) 건설부문수출기업대부분이 SEOPAN 회원이라 95% 이상통계에포함하였다. SEOPAN (2010), Informe Económico 2009.

18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4-6. 건설업해외매출액및수주액추이 ( 단위 : 백만유로 ) 20,000 18,000 16,000 14,000 12,000 10,000 8,000 6,000 4,000 2,000 수주금액매출금액 0 74 76 78 80 82 84 86 88 90 92 94 96 98 00 02 04 06 08 09 자료 : SEOPAN. 2009년에스페인기업들이해외에서수주혹은건설중인주요프로젝트는파나마운하확장프로젝트, 담수화 ( 멕시코, 호주 ), 멕시코의풍력단지, 신규도로 ( 브라질, 폴란드, 오스트리아, 멕시코, 러시아, 미국, 캐나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 수처리사업 ( 멕시코 ), 지하철 ( 싱가포르 ), 자동톨시스템 ( 슬로베니아 ), 공항접근도로 ( 미국마이애미 ) 등으로다양하다. 또한병원 ( 캐나다, 멕시코 ), 2014 유럽컵경기장 ( 폴란드 ), 문화센터 ( 폴란드, 스위스 ), 엑스포대회장 ( 상하이 ), 무역센터및공항터미널확장등비주택빌딩등도스페인기업들의주요수주프로젝트였다. 신규시장진출시스페인기업들이주로사용하는전략인해외기업 M&A도 2009년에지속되었는데, 주요 M&A 대상기업은폴란드, 포르투갈, 미국등의기업이었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83 표 4-7. SEOPAN 회원사의지역별실적 (2009년) ( 단위 : 백만유로, %) 지역 수주매출 2008년 2009년 09년비중 2008년 2009년 09년비중 아프리카 1,460 450 2.9 373 796 북미 2,989 2,426 15.7 1,100 1,390 7.1 중남미 1,899 2,681 17.4 1,242 1,375 12.4 아시아 415 592 3.8 189 122 12.3 오세아니아 29 284 1.8 108 31 1.1 EU 10,089 8,412 54.5 8,258 6,918 0.3 기타유럽 650 336 2.2 328 389 61.9 중동 935 258 1.7 97 155 3.5 총계 18,466 15,439 100.0 11,695 11,177 100.0 자료 : SEOPAN. 글로벌금융위기로스페인건설기업들도금융조달실패에따른프로젝트취소, 선진국에영향을미친금융위기에따른입찰단계에서의프로젝트지연, 위험지역진출을관리하는국내의신중한정책등으로영향을받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스페인의대규모양허전문기업들은세계시장에서주요지위를행사하고있다. 세계 PPP 프로젝트를전문적으로분석하는 Public Works Financing에따르면, 2009년기준으로세계 10대교통인프라운영회사가운데 7개사가스페인기업 (1985년이후 5,000만달러이상계약프로젝트수, 누적기준 ) 으로터널, 교량, 도로, 공항, 항만, 철도등 260개프로젝트 (40%) 의건설및운영에참여한것으로조사되었다. 그뒤를프랑스 (13%), 중국 (10%), 호주 (6%) 가따르고있다. 즉 2009년 10월투자기준으로볼때 6개스페인기업이 229개양허프로젝트에 1,739억달러를투입한것으로나타났는데, 이는전세계양허프로젝트 3,028억달러의 57.4% 에해당한다.

18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4-7. 교통인프라양허수 (1985 2009 년 ) 300 250 260 200 150 100 83 65 50 0 46 42 33 29 22 17 14 13 10 10 7 스페인 프랑스 중국 독일 호주 영국 브라질 이탈리아 미국 포르투갈 멕시코 오스트리아 캐나다 스웨덴 자료 : Public Works Financing. 기업 표 4-8. 주요교통인프라개발업자현황 (2009 년 ) 양허 ( 건설 / 운영 ) 기업 양허 ( 건설 / 운영 ) ACS/Iridium( 스페인 ) 58 Grupo ICA( 멕시코 ) 13 Global Via( 스페인 ) 41 Impregilo( 이탈리아 ) 12 Ferrovial/Cintra( 스페인 ) 41 Andrade Gutierrez( 브라질 ) 12 Albertis( 스페인 ) 39 Strabag( 오스트리아 ) 10 Vinci/Cofiroute( 프랑스 ) 33 Atlantia/Autostrade( 이탈리아 ) 10 Macquarie group( 호주 ) 33 Comargo Correa( 브라질 ) 9 OHL( 스페인 ) 28 Transurban( 호주 ) 9 NWS Holdings( 중국 ) 26 Siemens( 독일 ) 8 Sacyr( 스페인 ) 23 Itinero( 스페인 ) 8 Acciona/Necso( 스페인 ) 22 Balfour Beatly( 영국 ) 8 Hochtief( 독일 ) 22 CCR Group( 브라질 ) 8 Cheung Kong Infra.( 중국 ) 21 Akanska( 스웨덴 ) 7 EGIS Projects( 프랑스 ) 20 KBR Brown & Root( 미국 ) 7 Road King( 중국 ) 18 Bombardier( 캐나다 ) 6 Bouygues( 프랑스 ) 17 Flour( 미국 ) 6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85 표 4-8. 계속 기업 양허 ( 건설 / 운영 ) 기업 양허 ( 건설 / 운영 ) Bilfinger Berger( 독일 ) 16 Alfred McAlpine( 영국 ) 5 John Laing( 영국 ) 16 SNC Lavalin( 캐나다 ) 4 BRISA( 포르투갈 ) 14 Bechtel( 미국 ) 4 Alstom( 프랑스 ) 13 Royal Bank of Scotiasnd( 영국 ) 4 주 : 1985.1.1~2009.10.1 사이건설 운영 ( 설계제외 ) 상태인 5,000 만달러이상양허프로젝트 ( 터널, 교량, 도로, 공항, 항만, 철도 ) 수. 자료 : Public Works Financing. 한편미국 ENR의 2009년 8월발표에따르면, 세계 225개주요해외진출건설기업에 11개스페인기업이포함되었다. 이들기업들은특히중남미수주시장에서우위 (26%) 를점하였고, 유럽에서도프랑스와오스트리아에이어 3위 (13%) 를기록했다. 3) 최근중남미진출현황및전략최근스페인기업들의중남미시장진출은중남미국가들의인프라수요및실질적인프로젝트시행증가로더욱확대되고있다. 오랜진출경험과중남미시장에대한깊은이해는프로젝트개발과성공적인수주의비결이되었다. 풍력, 태양력, 지열등의신재생에너지발전과수자원등새로이확대되고있는분야에서는국내사업의경험이크게활용된다. 특히언어, 문화등시장진출에대한장벽이없어진출상대국기술관련표준등을만들때스페인표준등을그대로제공하는등의방식으로시장확대를도모하고있다. 최근중남미주요시장별진출사례를살펴보면, 전통적인통신, 정유, 석유화학, 교통인프라보다는에너지와수자원 ( 환경 ) 관련프로젝트가대다수를차지하고있다. 주요시장은멕시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칠레등이다.

18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표 4-9. 멕시코시장진출사례 분야 기업 프로젝트 2010년 3월, 오악사카주 3개풍력단지 (Oaxaca Acciona Energia Ⅱ, Ⅲ, Ⅳ) 수주 : 발전능력 304.2MW, 6억 달러, 2011년가동예정 - ACS 컨소시엄 (Cobra, Inelectra) 2010년 2월, Manzanillo 발전소 ( 천연가스 ) 현대화수주 2009년 11월, 중남미최대 Eurus 풍력단지 Acciona Energia (250.5MW) 완공 : 5억 5,000만달러, 167개 터빈 ( 각 1.5MW), Cemex와제휴 - 2009년 9월, 타바스코주발전소건설수주 : 발전 송전 - Abengoa 컨소시엄 Abener 에너지 GE 20년운영, 300MW, 6억 3,300만달러, 운영수익 21억 8,000만달러예상, 공기 36개월 - 2010년 2월, Abengoa 6년 6개월차관 (4억 6,000만달러 ) 확보, Banobra( 개발은행 ) 보증, 스페인계 Banco Santander 신디케이트론관리 수자원 - Iberdrola 컨소시엄 ( 스페인 Elecnor, 콜롬비아 Electricas de Medellin) Iberdrola Renewables - ICA 주도컨소시엄 Promotora del Desarrollo de America Latina(40.8%), ACCIONA Agua(24.26%), Atlatec(24.26%), ICA 자회사 CONOISA (10.2%) FCC 2009년 6월, 베라크루스주및치아파스주 196km 송전망확장및 6개변전소현대화수주 (1억 6,000만달러 ) 2009 년 6 월, 202MW 풍력발전프로젝트 La Venta 3 수주 이달고주툴라지역 Atotonilco 수처리프로젝트설계, 건설, 전기기계설치, 공장테스트, 운영및유지 25 년 2009 년 9 월, 할리스코주 Green River 에 Zapotillo 저수지건설수주 : 1 억 8,560 만달러, 132 미터높이댐건설, 저수용량 9,100 억리터 표 4-10.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시장진출사례 분야 기업 프로젝트 베네수엘라 발전 Iberdrola(60%)/ Elecnor(40%) JV 2009 년 8 월, 수크레주 Antonio Jose de Sucre 발전소수주 : 20 억달러, 턴키베이스 - 설계, 건설, 커미션, 1,000MW 가스발전, 3 년 6 개월소요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87 표 4-10. 계속 분야기업프로젝트 2009년 6월, 미란다주 Paz Castillo 시 Termocentro 가스발전소 Duro Felguera 수주 : 2011년 1번터빈 (Siemens) 건설, 2012년 12월완공, 상하수 설비포함 발전 Iberdrola 2009년 2월, 서부지역전력인프라건설수주 : 1억 630만달러 Gamesa 자회사 2008년 12월, 베네수엘라최초풍력단지 ( 팔콘주 ) 터빈 76개공급계약 : 100MW, 1억 5,200만달러 MAN Ferrostaaal 2008년 10월, 2개가스및증기발전소수주 : 7억달러, 1,000MW 아르헨티나 발전 / 송전 칠레 발전 페루 수자원 Comsa Espana Comsa Argentina San Juan 주 Enarsa-PdVSA Techint Argentina Panedile San Juan 주정부 Solarpack ACS 2010 년 3 월, 아르헨티나최초태양광발전소프로젝트수주 : San Juan 주, 1,230 만달러, 4,898 개패널설치, 1.2MW, 2011 년 3 월완공 2010 년 3 월, Bahia Blanca 에육상 LNG 터미널건설개시 : 8~10 억달러 2009 년 11 월, 산후안강 Punta Negra 수력발전소건설수주 : 3 억 5,000 만달러, 62MW 2010 년 1 월, 안토파가스타주 Calama Solar Ⅰ 발전소 : 9MW, 4,000 만달러, 환경영향평가승인, 추가 5 개건설 (2 억 4,000 만달러 ) 예정 2009 년 8 월, La Toboada 하수처리장건설및운영 : 1 억 2,000 만달러, 25 년운영 스페인기업들의세계적인성공에는장기간에걸친전략적선택이있었다. 이러한전략은스페인의다른업종기업들의전략과유사성을지닌다. 스페인건설기업들은국내시장은물론해외시장의잦은변동성에적응하기위한전략을구사했다. 첫째, 스페인건설기업들은국내건설정책의변화에적응하기위한노력으로분권화 (decentralization) 에주력했다. 전통적으로중앙정부가발주해온대규모공공사업은건설기업성장의토대가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지방분권화추세에맞추어공공입찰도분권화되기시작했다. 공공사업시행권의분권화는마드리드를중

18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심으로활동해온대규모건설업체들의분권화를유도했다. 즉 1980년대이후현재에이르기까지건설사국내사업부는지방공공사업수주및시행을위해강화되었고, 지역건설사간 M&A 혹은대기업의지방중소형건설사인수등이활성화되었다. 둘째, 건설에필요한높은수준의기술력을구비하기위하여기업간네트워크 ( 하청구조 ) 를통한분야별, 특정지역별, 국내외시장에대한전문화 (specialization) 를구축했다. 셋째, 집중화 (concentration) 다. [ 그림 4-8] 에서나타나듯이대형그룹화로이어지는집중화는건설기업대부분이채택한전략이었다. 1992년에처음으로대형화된 FCC 이후 27개기업이 7개그룹으로통합되었다. 기업집중화의배경은두가지로요약할수있는데, 첫째이유는건설업이수출산업으로성장하면서세계시장에서경쟁력을유지하기위해서는대형화가필요했기때문이다. 둘째이유는양허시장, 금융조달시장, 인프라의민간관리부문등에진출하기위해서는대규모자금이필요했고, 이자금을동원하기위해서는기업의몸집불리기가필요했다. 스페인기업들은중남미시장진출시에도현지건설사혹은엔지니어링기업을대상으로한 M&A를적극추진했다. 넷째, 세계화다. 세계화는수출과양허와관련하여건설기업들의가장중요한전략이었다. 스페인건설기업세계화의시초는 OHL 사의전신인 Sociedad General de Obras y Construcciones Obrascón의 1912년리스본항내항건설이었지만, 근대적의미의해외시장진출은 1975 85년, 1985 90년, 그리고 1990년 현재의 3 단계로구분된다. 1975 85년단계에서스페인기업들은위기에빠진내수시장의대안으로세계은행과 IDB 등국제기구가발주하는교통및에너지관련프로젝트를수주하기위하여중남미시장에진출했다. 1985 90년기간은외채위기로위기에빠진중남미시장에서 EU 가입이후호황 ( 유럽결속기금공급기 ) 을누리는내수시장으로회귀하는단계였다. 25) 1990년 현재는스페인건설기업들의급변기로서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89 M&A가본격화되고해외시장도특정지역이아닌전세계를대상으로개척하는시기였다. 진출형태도초기에는인프라및플랜트등의건설에서시작하여양허쪽으로이동하기시작했다. 그러나여전히주요시장은유럽에이어중남미가차지하고있고, 진출분야는인프라, 에너지 ( 전통부문, 신재생다각화 ), 석유화학, 수자원등으로다양화되었다. 마지막으로, 건설업종의시장경기변동축소, 지속가능하고안정적인성장담보, 분야간시너지창출등을목적으로하는사업분야의다각화다. 다각화는기업별로차별적이고대기업과중소기업간에도다각화분야에서차이가있다. 표 4-11. 주요건설기업의진출분야 기업 ACS FERROVIAL FCC ACCIONA SACYR OHL SAN JOSE CORSAN CORVIAM COMSA 분야산업설비설치 운영, 양허, 항만물류, 환경, 여객운송부동산, 고속도로 / 공항양허, 주차서비스환경, 시멘트, 부동산, 설비운영, 주차, 여객운송등부동산, 설비운영, 화물운송등양허, 복합발전양허, 담수화, 슬러지건조부동산, 산업설비설치건설자재, 조립식, 부동산, 전철양허부동산, 환경 25) 이단계는 1992 년세비야세계박람회와바르셀로나올림픽을앞두고각종건설붐이조성된시기이다.

19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4-8. 스페인건설기업대형화과정 ENTRECANALES CUBIERTAS & MZOV FOCSA CONSTRUCCIONES YCONTRATAS DRAGADOS COMYLSA TECSA GINES NAVARRO CONSTRUCCIONES PADROS OCISA AUXINI FERROVIAL AGROMAN OSHSA LAIN GUINOVART PACSA SOBRINO HUARTE OBRASCON EL SAN SATO FERNANDEZ CONSTRUCTOR MALVAR SACYR VALLEHERMOSO CORSAN CORVIAM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OCP FERROVIAL AGROMAN OBRASCON LAIN OBRASCON HUARTE FCC DRAGADOS OBRASCON HUARTE LAIN ACS NECSO FERROVIAL OHL SyV CORSAN CORVIAM 자료 : SEOPAN. 다. 일본 1) 해외시장진출현황일본해외건설협회 43개회원사의건당 1천만엔이상프로젝트를대상으로실시한 2009년해외건설수주실적분석에따르면, 건수에서는전년대비 365건줄어든 1,283건, 금액에서는 32.7% 감소한 6,969억엔의수주실적을기록했다. 26) 본사수주액은 1,516억엔 (-26.5%) 이줄어든 4,209억엔, 현지법인수주액은 1,862억엔 (-40.3%) 이감소한 2,760억엔을기록했다. 본사수주는 407건, 4,209억엔으로 2008년대비 83건, 1,5126억엔 (-26.5%) 이감소했다. 본사수주실적을지역별로살펴보면, 아시아 (843억엔 ), 북미 (67억엔 ), 아프리카 (40억엔 ), 오세아니아 (24억엔 ) 26) 회원사간 ( 해외법인포함 ) 및자사의본사와해외법인간의계약분 ( 원청 하청에의한중복분 ) 제외, 단, 합작기업체 (JV) 에의한수주에대해서는각사의출자비율분을계상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91 는증가한반면, 중동 (2,402억엔 ), 중남미 (67억엔 ), 동유럽 (21억엔 ) 은감소했다. 한편현지법인수주기록 (876건, 2,760억엔 ) 은 2008년과비교할때 282건에 1,862억엔 (-40.3%) 이줄어든것이다. 현지법인의지역별수주액을살펴보면, 아시아 1,152억엔, 북미 450억엔, 동유럽 134억엔, 서유럽 112억엔, 중남미 13억엔, 오세아니아 2억엔이각각감소했다. 본사및현지법인수주액비중은 60 대 40으로 2008년 (55 대 45) 에비하여본사비중이높아졌다. 표 4-12. 일본의해외건설수주실적 2008년 2009년 증감 건수 금액 ( 억엔 ) 비중 건수 금액 ( 억엔 ) 비중 금액 ( 억엔 ) % 본사 490 5,724 55.3% 407 4,209 60.4% -1,516-26.5% 현지법인 1,158 4,622 44.7% 876 2,760 39.6% 1,862-40.3% 총계 1,648 10,347 100.0% 1,283 6,969 100.0% -3,378-32.7% 자료 : 社団法人海外建設協會 (OCAJI), 平成 21 年度 (2009 年度 ) 海外建設受注実績の概要. 자금원별로는엔차관 (248억엔, 37.5%) 과무상자금 (261억엔, 111%) 은증가한반면, 자기자금은 3,880억엔감소 (-69.5%) 했다. 발주자별수주를살펴보면전반적으로감소했는데, 민간발주가 2,709억엔 (-41.9%), 공공발주가 669억엔 (-17.2%) 감소했다. 계약형태별로는시공뿐인건 (6억엔증가 ) 과기타수주 (17억엔, 32.3%) 는약간증가했으나, 설계시공건 (3,371억엔, -65.7%) 과턴키 (16억엔, -72.8%), 그리고프로젝트및건설관리 (PM/CM) 수주 (14억엔, -89.2%) 는대폭감소했다. [ 표 4-13] 에서나타나듯이 2009년일본해외건설부문의총수주액가운데아시아지역이 77% 를, 북미지역이 14% 를차지한반면, 중남미지역은 1% 에불과했다. 지역별수주액을보면, 아시아 (-5.5%), 중동 (-96.4%), 북미 (-28.6%), 동유럽 (-51.6%), 서유럽 (- 56.1%), 중남미 (-53.9%) 지역이각각감소한반면, 아프리카 (37.5%) 와오세아니아 (20.5%) 지역은증가했다. 2009년중남미지역수주액은 23

19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건에 68억엔으로 2008년보다 15건에 80억엔감소한것이다. 중남미수주액가운데발주자별추이를보면, 공공기관발주가 38억엔으로 7억엔감소하고, 민간발주는 31억엔으로 73억엔급감했다. 이는글로벌금융위기영향으로민간부문투자는감소한반면, 경기부양을위한공공인프라투자가증가한결과로판단된다. 표 4-13. 일본의해외건설수주추이 (2005 09년) ( 단위 : 백만엔 ) 지역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아시아 630,378 677,218 861,585 565,319 534,389 중동 194,316 514,378 472,665 249,195 8,958 아프리카 29,765 24,284 11,653 10,733 14,761 북미 209,270 299,394 227,345 133,599 95,367 중남미 15,963 23,761 20,089 14,775 6,808 서유럽 33,318 12,631 12,235 19,871 8,724 동유럽 50,499 91,689 66,109 30,155 14,587 오세아니아, 기타 7,499 5,070 9,609 11,031 13,295 총계 1,171,008 1,648,421 1,681,290 1,034,678 696,889 자료 : 일본해외건설협회 (OCAJI). 그림 4-9. 일본의국내및해외건설수주추이 ( 단위 : 억엔 ) 18,000 16,000 14,000 12,000 1,000 8,000 6,000 4,000 2,000 총수주액국내수주액해외수주액 Change in Actual Past Record of Overseas Construct i on Cntracts Awarded 10639 10140 10296 10482 10251 9216 9350 8619 7907 8531 7128 7525 5365 5110 4883 3599 12832 15926 12765 16484 10000 10617 9357 9663 8601 8982 8083 7297 7584 11710 16813 10347 6.969 0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자료 : 일본해외건설협회 (OCAJI).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93 그림 4-10. 일본의지역별해외건설수주추이 ( 단위 : 억엔 ) 18,000 16,000 14,000 12,000 10,000 8,000 6,000 4,000 2,000 0 2005 2006 2007 2008 2009 오세아니아, 기타동유럽서유럽중남미북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 자료 : 일본해외건설협회 (OCAJI). 최근일본정부의적극적인시장진출지원을바탕으로일본기업들의해외시장진출이가속화되고있다. 최근사례를살펴보면, 2010년 11월 1일베트남원전 2기수주성공에이어한 터키원전협상이결렬된직후일본기업의진출가능성이제고되고있다. 특히베트남원전수주성공은관민일체전략의중요성이한층강조되는계기가되었다. 27) 베트남시장에서러시아의경쟁을극복한수주이긴하지만, 일본이제공하던 ODA 규모를고려한다면특별한성과로평가하기는어렵다. 특히예년의 2배규모 ODA 제공, 폐기물수거등까다로운수주조건을감안하면원전폐기물재처리시설등을갖춘일본이수주에서경쟁력을지닐수있었던것으로평가할수있다. 한편정부정책이외에일본의해외건설시장진출이확대된이면에는종합상사들의전략변화가있었다. 일본무역협회에따르면, 상사의해외지역전략 (2007년 11 27)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IHI 등원전장비제작기업 도쿄전력, 간사이전력등원전운영전력사 가시마건설등대형 EPC 업체를총망라한기구를만들어수주했기때문에관민일체전략이란수식어가따른다.

19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월발표 ) 은과거발전소, 유전기지등개별건설공사를담당하던차원에서공단조성을위한도로 항만등의인프라정비와주택, 학교, 공원등외국정부의국토개발사업참여로확대되고있다. 특히종합상사들은석유 가스 LNG 등에너지및발전관련사업과수처리사업등에대한높은관심으로개발업자혹은투자자로서참여를확대하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 2) 건설산업정책일본건설부문의기술적노하우및전문성은메이지유신이후일본으로초청되어교단에섰던외국교수및기술자들로부터습득한것이다. 그리고 19세기말까지서구문명및기술을연구하기위하여매년다수의학생들을유럽, 특히영국, 독일, 프랑스로유학을보냈다. 이와같은방식은근대기술과서구적사고를따라잡기위하여일본정부가시행한기본적인정책이었다. 정부가고용한외국교수및엔지니어들은일본의과학및기술발전에기여하였고, 20세기초부터는외국에서유학한일본인들로교체되었다. 이와같은정부정책으로일본학계는다양한산업부문이요구하는인적자원을성공적으로공급하였고, 특히건설사들은댐, 도로, 철도, 교량, 터널, 항만, 건물등대부분의인프라설비들을건설할수있는능력을갖추게되었다. 결과적으로현재일본건설회사들은거의모든종류의프로젝트를수행할수있는충분한기술적노하우를갖추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일본건설사들은과학기술의진보를따라잡고세계적건설사들과경쟁하기위하여대규모 R&D 투자를유지해왔다. 그러나일본경제의장기불황, 공공사업축소, 해외공사손실등으로현재일본건설업계 (Gen-con) 는위기에직면해있다. 특히산업화와도시화가어느수준달성될경우나타나는건설업발전의한계에직면해있다는측면에서심각하다. 즉국내건설사업의규모가절대적으로축소되면서건설회사의수주량은줄어들고과당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95 경쟁으로수익률은하락해경영난에빠진다. 이를탈피할목적으로해외수주목표를설정하고이익목표도없이무리한저가수주를추진함으로써대부분적자를기록하게된다. 이어서분식회계로적자를감추기위하여계속적자수주를하게되고, 적자수주도하지못하여수주량이줄어들면적자를감출분식회계가불가능해지며, 최종적으로는적자경영및파산으로이어진다. 현재일본굴지건설업자들의실정이이와같다. 일본건설경제연구소전망에따르면, 경기예측이불투명한가운데 2010년국내건설투자는약 30년만에 40조엔을겨우상회하였고, 민주당으로의정권교체이후 2010년공공사업예산도사상최대인전년대비 15% 감소하였다. 이러한가운데 2010년 3월결산에따르면大林, 鹿島, 大成建設, 淸水建設등상장초대형건설사대부분이연결영업적자를기록하였고, 이후신용등급들이강등되었으며, 향후해외부문에서의숨겨졌던적자들이더욱드러날것으로예상되고있다. 이러한가운데건설업계의구조조정을압박하는방안으로국토교통성은 2010년 5월 17일성장전략회의결과를반영하여공항, 항만, 도로, 하수도등공공사업으로유지및운영이이루어지던국내인프라사업을외자를포함한민간부분에개방할계획을발표했다. 이와같은정책전환은국가와지방정부의재정난으로외자를도입하지않으면신규사업은물론기존인프라의유지보수비용도마련하기어렵다는인식에서이루어진것이다. 따라서일본정부는모든인프라사업에 PFI( 민간자금을이용한민간에공공시설정비, 서비스제공을위임하는사업 ) 및 PPP(PFI 사업의계획단계도포함해서민간에게위탁하는것 ) 사업화를검토하고, 시설소유권을제외한인프라사업운영과개발권리를민간에장기간에걸쳐넘겨주는양허 (concession) 방식을 PFI와 PPP에적용하여외자를유치할계획이다. 한편일본은침체된국내건설업의활로를해외시장에서찾기위해노력중이다. 2010년 6월 18일발표된일본의 신성장전략 은 강점을살리는성장분야 ( 그

19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린혁신에의한환경 에너지대국전략, 생활혁신에의한건강대국전략 ) 프런티어개척성장 ( 아시아경제전략, 관광국가 지역활성화전략 ) 성장지지플랫폼 ( 과학 기술 정보통신건국전략, 고용 인재전략, 금융전략 ) 7대전략분야를설정하였다. 그가운데 아시아경제전략 28) 에포함된패키지형인프라해외진출은일본의부활을향한국가전략프로젝트의하나로선정되었다. 특히패키지형인프라해외진출방안은아시아를중심으로하는높은인프라수요에대응하여민간기업을지원하기위한방안으로고안되었다. 구체적으로내각총리대신을위원장으로민관합동위원회인국가전략프로젝트위원회 ( 가칭 ) 를설치하여국가의중점추진프로젝트가일본경제에미치는파급효과등을판단해부처간의정책조정및조사심의를담당하도록하였다. 중점진출대상국공관에 인프라프로젝트전문관 ( 가칭 ) 을파견하여재외공관의거점성을강화하고, 투자금융측면에서 패키지형인프라해외전개추진회의 29) 의검토를바탕으로국제협력은행 (JBIC) 이민간과제휴하여지원이가능한분야를확충하도록하였다. 또한국제협력기구 (JICA) 의해외투자 융자와관련해서는과거시행한프로젝트들의성공및실패사례들을연구 평가하여위험심사및관리체계를구축한후재개하도록하였다. 이외에도자치단체의공공유틸리티업체의해외진출추진, 민관제휴등과관련한법률및제도정비등을바탕으 28) 아시아경제전략 은아시아시장에대한전략적인비즈니스를전개, 성공을거두어이를세계시장으로전개해나간다는구도이다. 아시아시장은일본기업과의동반성장, 글로블금융위기조기회복및성장, 일본이극복해온중산층성장 환경문제 도시화등을겪는데따른사업기회제공등일본에기회의시장이다. 따라서일본은아시아경제성장을일본경제성장과직결시키기위하여일본의경제발전경험을아시아와공유하고아시아성장의 다리역할 을자임하며, 환경 인프라등일본이강점을지닌분야에서의전략적인비즈니스전개의필요성을제기하고있다. 특히일본은 안전 안심 등기술적노하우를아시아시장에이어세계로보급하겠다는야심찬계획을마련했는데, 아시아지역인프라정비, 환경기술및경험을아시아의지속가능한성장엔진활용, 고속철도 도심교통 수처리 에너지등인프라정비지원등에민관협력확대, 토목 건축부문고기술일본기업사업기회확대, 인프라프로젝트계약 관리 운영노하우강화등의실천방안들이제시되고있다. 29) 관계부처간패키지형인프라진출을추진하기위한민간제휴를검토하는회의.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97 로해외시장에진출, 2020년까지 19.7조엔의시장을추가로개척하고자했다. 일본정부는신성장전략의핵심부분인자국기업의인프라수출지원을위해 2010년말까지구체적방안을수립하기위해노력중이다. 2010년 8월 5일일본경제산업성은제1차인프라시스템수출부회 30) 회의를개최하여 2010년 6월에발표한 산업구조비전 2010 에서선정한인프라수출관련 11개분야 31) 별로작업반을설치하고, 연말에각분야별대응방안을모아종합전략을제시하기로했다. 경제산업성은인프라관련산업의해외진출을체계적으로추진하기위하여 인프라관련산업의국제경쟁력강화 금융지원강화 진출대상국의계획수립단계부터의협력과전략적매칭 지원의패키지화와톱 (top) 외교추진 해외진출을위한국제규범대응 경제산업성내의추진체제강화및올저팬 (all Japan) 체제구축 32) 등의전략을수립한바있다. 특히금융지원강화를위해국제협력기구 (JICA), 국제협력은행 (JBIC), 일본무역보험 (NEXI), 인프라펀드등을활용할예정이고, 인프라와직접적인관련성이낮은분야 ( 문화, 교육, 기술협력, 산업인재육성, 파일럿사업등 ) 도지원하여인프라수출을패키지화할계획이다. 인프라수출패키지화는 인프라수출 + 지구온난화대책 유형의해외진출로도나타나고있다. 일본경제산업성은 2010년 8월자국기업의온실가스감축기술을 30) 민관이협력하여일본기업의인프라수출을지원하기위한종합전략을수립하기위해경제산업장관의자문기구인산업구조심의회내에새로설치되었다. 31) 인프라수출중점 11개분야는 1 물 ( 水 ), 2 석탄화력발전 석탄가스화플랜트, 3 송배전, 4 원자력, 5 철도, 6 리사이클, 7 우주산업, 8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커뮤니티, 9 재생가능에너지, 10 정보통신, 11 도시개발 공업단지를말한다. 32) 1단계는, 11개분야별로경제산업성내담당과실장을좌장으로하여성내관련과 실, JETRO, NEXI, JBIC, JICA를멤버로하는작업반을구성 (NEDO, JOGMEC은분야별로참여 ) 하고이를통해분야별전략을책정하여보고한다. 2단계는경제산업성의무역경제협력국이사무국이되어 관민연계 (PPP) 에의한 인프라시스템추진연락회 를개최하는데, 여기에는성내관련부국 ( 部局 ) 및관계기관 (NEXI, JETRO, NEDO) 이참여하며, 경제산업성차원의대응방안을정리하여인프라시스템수출부회에보고한다. 3단계는인프라시스템수출부회 ( 업계, 협회, 교수등총 20명으로구성 ) 를개최하여종합적인전략을검토한다.

19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활용한인프라수출을지원하기위해 15건의저탄소형사업 33) 에대해동남아등 9 개국 34) 과각각 2국간협정을체결할예정임을발표한바있다. 일본은양국간협정을통해자국기업의해외인프라수출지원과개도국에서의배출권획득을통한지구온난화대책추진이라는일거양득의효과를주목하고있는데, 이러한두가지효과가동시에가능하게된것은 2009년 12월 코펜하겐합의 에따라양국간합의만으로도배출권획득 (2국간오프셋메커니즘 ) 이가능해졌기때문이다. 표 4-14. 경제산업성이선정한주요저탄소형사업 온난화가스대상국주요민간산업주체사업내용감축량 ( 연간 ) J파워고효율석탄화력발전 50만톤인도네시아미쓰비시상사지열발전 8만톤 베트남 인도 도쿄전력 마루베니 고효율석탄화력발전 50만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송전망효율화 2,500톤 미즈호총연 도호쿠전력 고효율석탄화력발전 50만톤 신닛폰제철 철강플랜트의폐열 20만톤 필리핀 도시바지열발전 35만톤 JFE스틸철강플랜트의폐열 5만톤 태국 요코가와전기 공장에너지절약 5만톤 라오스 미얀마 태평양엔지니어링 시멘트공장의에너지절약 10만톤 중국 노무라총연 에너지절약주택 1,700톤 페루 미쓰비시상사 삼림보전 수백만톤 주 : 15개사업이모두실용화될경우연간 500 1,000만톤의감축효과발생. 자료 : 日本經濟新聞 (2010. 8. 8). 33) 1차선정된 15건의저탄소형사업은고효율석탄화력발전, 지열발전, 송전망효율화, 폐열활용, 공장및주택의에너지절약, 삼림보전등과관련된사업으로지구온난화대책 ( 온실가스감축 ) 과연계되어있다. 34)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태국, 라오스, 미얀마, 중국, 페루를말한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199 3) 중남미시장진출전략및사례가 ) 정책적지원최근일본과중남미경제관계는더욱심화, 확대되는경향을보이고있다. 2010 년외교백서는세계경제에서부상하는중남미의위상을감안하여중남미지역과의경제관계강화, 중남미지역의안정적인개발지원, 국제사회에서의협력촉진을협력의 3대축으로삼고있다. 중남미지역과의경제관계강화를위한일본정부의최근변화는자국기업들이이지역에서경영활동을원활히하도록지원하는데있는것으로판단된다. 이러한측면에서경제연합협정및투자보장협정등의법적기반을구축하고, ODA를확대하며, 기후변화, 세계경제및금융위기, UN 개혁등국제무대에서협력을강화하고있다. 나 ) 종합상사주도진출일본정부의대중남미정책은민간기업을우선적으로지원하는방식으로보완되고있다. 전술한바와같이일본종합상사의시장진출전략도정부의지원을동반하고있다. 전통적으로무역, 금융, 경제정보수집등의활동을수행했던종합상사들은해외시장진출시다른일본기업들을전면에서이끌어가는역할을수행했고, 1950 60년대중남미시장진출당시에도그역할은동일했다. 현재종합상사의기능은투자은행혹은투자기업직접경영등으로변화되고있지만, 민간은행과생산및유통기업들과의연계, ODA 프로젝트개발을위한정부간중개역할등에서는동일하다. 2010년회계연도에일본종합상사들은세계시장에서사상최대치인 275억달러를투자할계획이었는데, 35) 중남미를비롯한신흥국대부분이종합상사들의투자 35) Nihon Keizai Shimbun 의 2010 년 5 월 15 일자에따르면, 6 대종합상사총투자계획은 25 억엔으로미쓰비시상사 (Mitsubishi Corp.) 와미쓰이물산 (Mitsui & Co.) 가각각 7 억엔, 스미토모상사 (Sumitomo Corp.) 4 5 억엔, 이토츠상사 (Itochu Corp.) 와마루베니 (Marubeni Corp.) 각 2.5 억엔, 소지츠 (Sojitz Corp.) 9,000 만엔 (2010 년 1 분기평균환율 1 달러

20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를유치하는데적극적이었다. 이투자규모는 2009년의 2배수준으로세계경제위기직전의투자역동성을회복하는계기로인식되었다. 세부투자계획및지리적비중은알려져있지않지만, 투자부문의경우자원및에너지프로젝트, 신흥경제권인프라투자에집중될것으로전망되었다. 중남미지역의경우전술한바와같이수주기준으로일본해외건설부문의진출비중은매우낮지만, 중남미지역의인프라수요와건설자금부족등을감안할때일본기업의대중남미진출은강화될전망이다. 실제로 2009년의경우중남미와아시아지역이일본종합상사들의인프라투자프로젝트를양분했다. 자원및에너지확보를위한인프라투자가대부분이었지만, 36) 중남미지역의인프라수요증대와 ODA를활용한인프라프로젝트수행경험등이일본기업들의중남미진출주요동기로작용했다. 표 4-15. 일본종합상사의신흥시장의주요인프라프로젝트 기업 대상국가 프로젝트 수주일 미쓰비시상사 인도 철도차량 2009.5 멕시코 상하수 2008.12 미쓰이물산 멕시코하수처리 (Agua Prieta) 1) 2009.9 멕시코하수처리 (Atotonilco) 2) 2010 브라질 철도차량 2007.7 스미토모상사 멕시코 상하수 2009.5 이토츠상사 인도네시아 지열발전 2007.12 페루 정수 2009.7 마루베니 칠레 칠레 3위수처리업체 Aquas 3) Nuevas 인수 2010.10 소지츠 중국 고기술하수처리실험장 2009.7 /90.647엔, OECD 평균환율 ) 이다. 36) 희소금속확보를위한인프라프로젝트지원도포함된바, 2009년의경우 7개프로젝트가운데남미지역이 3개를차지했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01 주 : 1) Conoisa 컨소시엄 ( 미쓰이자회사 Atlatec, Servicios de Agua Tridente) 이중남미두번째규모인할리스코주 Agua Prieta 하수처리장을 1 억 7,100 만달러 ( 연방정부 7,018 만달러, 나머지컨소시엄 ) 에수주, 설계, 건설, 20 년운영. 2) 이달고주툴라지역 Atotonilco 수처리프로젝트는 ICA 주도컨소시엄으로서 Promotora del Desarrollo de America Latina(40.8%), ACCIONA Agua(24.26%), Atlatec(24.26%), ICA 자회사 Controladora de Operaciones de Infraestructura(CONOISA, 10.2%)) 가참여, 설계, 건설, 전기기계설치, 공장테스트, 운영및 25 년유지. 3) 타라파카등 4 개주의수처리사업을담당 ( 정수장, 하수처리장, 수도관관리및운영 ), 인수자금약 400 억엔으로칠레 70 여곳정수장및하수처리장, 관련수익사업을모두확보함. 자료 : CEPAL(2010. 9), Panorama de la inserción internacional de América Latina y el Caribe 2009-2010: Crisis originada en el Centro y recuperación impulsada por las economías emergentes, LCL/P, p. 197 재인용. 표 4-16. 일본의희소금속관련인프라지원프로젝트 (2009 년 7 월기준 ) 국가 / 일본기업아르헨티나 / Mitsubishi Materials Techno 칠레 / Pan Pacific Copper 등컨소시엄피지 / Nittetsu Mining Consultants 서아프리카 / Mitsui & Co. 베트남 /Itochu Corp. 등컨소시엄베트남 / Sojitz Corp., Toyota Tsusho Corp. 페루 / Mitsui Minig & Smelting Co. 등컨소시엄자료 : CEPAL(2010), p. 198 재인용. 인프라유형염호리튬추출수자원및도로서비스발전기건설철도시스템항만연결교통시스템도로및전력공급송전망 다 ) 분야별진출방안다양화종합상사를중심으로한일본기업의중남미진출은본연구의분석대상인전력, 석유화학, 정유, 상하수도, 해양플랜트등분야면에서다양하다. 해양플랜트공급은리스를활용하고, 석유화학및정유를제외할경우대부분수익성이낮은 EPC 진출보다는안정적인매출원을확보하는차원에서유지및운영까지담당하는경향을보인다. 이와같은진출방식의변화는기술적으로나재정적으로취약한중남미지역발주처들이 IPP 혹은서비스양허 37) 와같은인프라개발방식을선호하고있기때문이기도하다. 직접건설을담당하는건설회사의경우에도정부주도

20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의 EPC 발전사업이발주처재원에따라기성대금회수가원활하지않을수있는반면, IPP 사업의경우해당컨소시엄이 EPC 기성대금을정기적으로지불하는형식이기때문에훨씬안정적인진출방안이다. 발전사업의경우정유플랜트와달리 EPC를선호하지않는또다른원인은 EPC업체에기본적으로고수익을보장하지는않기때문이다. 정유및화공플랜트사업은기자재종류가다양하고조립시원가절감여지가많지만, 주요부품인터빈등을 GE 등특정기업에의존하고있는발전플랜트사업의경우마진상향여지가제한적이다. 그림 4-11. IPP 발전사업구조 - IPP 발전플랜트사업은해당프로젝트를위한 Project Company 인 SPC 설립, 발주처와의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 착공 - 완공후 20~30 년간계약에따라발전소를운영하며투자수익을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 혹은 BOT(Build, Own, Transfer) 방식으로추진 - SPC 참여자는사업을이끌며운영을책임질개발자 (Developer) 와시공사인 EPC 업체, 사업비용조달을책임질금융주간사 (Financial Advisor) 로구성 - 발전플랜트사업구조 운영유지회사 운영 유지 연료공급사 지원 발주국가의정부 연료공급 EPC 계약사 EPC 계약 프로젝트시행사 전력매입협정 발주국가의전력회사 대부 협력사 지분 ECA ( 수출신용전문기관 ) 대부기관 보증 시중은행 37) 석유화학및정유플랜트의경우발주처가직접발주하는 EPC 계약이주를이루지만, 발전소건설등전력부분의경우민간투자를요구하는민자발전 (IPP, Independent Power Project) 을, 파이프라인및수처리설비의경우서비스양허까지일괄적으로이루어지는경향이두드러진다. 즉 IPP 등의경우개발업자 (developer) 가프로젝트에필요한자금투자와건설후직접운영까지담당하는형태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03 현재일본종합상사는유럽전력회사들과더불어세계 IPP 시장을양분하고있는개발업자 (developer) 다. 일본상사들은전통적인유통 ( 무역 ) 거래수익이줄어들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초반까지긴침체기를보냈지만, 1990년대후반부터집중적으로투자해온에너지사업 (IPP 발전사업포함 ) 에서성과가도출되면서 2004년말부터부흥기를맞이하고있다. 특히일본상사들은국내저금리구조에서경쟁국대비낮은목표 IRR로원활한자금조달이가능하고, 일본국제협력은행 (JBIC) 으로부터대규모자금을지원받고있으며, 종합상사특유의다양한네트워크를이용해세계 IPP 시장을선점하고있다. 일본상사들의 IPP 사업방식은보통현지전력공사와장기매매보증을맺으며연료가격변화를그대로전력판매단가에전가하는계약형태를취하기때문에사업리스크가낮다. 이러한특징으로인하여개발업자로서는능력이제한적인한국건설회사들이이들일본상사들과파트너십을구성하여다수의 IPP 사업 EPC 업체로활동하고있다. 최근멕시코발전사업에대한한국기업의참여대부분이동일한구조를이루고있다. 그림 4-12. 금융주간사 PF 조달과정 Phase 1 Phase 2 프로젝트발굴 PF 구조구성 PF 계획구성 Road Show & Market Sounding Month 1 Month 6 Month 9 Phase 3 Phase 4 Phase 5 다국적은행 시중은행 ECA 파이낸싱계획완료 EPC 절차에따라 ECA 선정 은행 / 채권주간사선정 신용평가사 채권투자자 Month 10 Month 11 Month 13 Phase 6 은행 Sydication & 채권 Bookbuilding PF Deal 완료 Month 14 Month 16

20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라 ) 국가수출금융기관및자금조달기구역할강화일본종합상사들의우수한 IPP 사업능력은주요수출입금융기관 (ECA) 인 JBIC의적극적인지원을통한막강한자금동원능력에힘입은바크다. JBIC는과거수출대출에만집중하다가 2000년대들어해외직접투자비중을확대하기시작했다. 2008년기준해외직접투자액은 1.8조엔에달하며전체투자액의 67.4% 를차지했다. 그림 4-13. JIBC Funding 추이 ( 단위 : 십억엔 ) 3,000 2,500 2,000 수출차관해외투자차관정부차관지분참여 수입차관 Untied 차관보증 1,500 1,000 500 0 1955 1965 1975 1985 2008 자료 : JIBC. 한편 JBIC의 PF 중 49% 는 IPP 사업에투자되고있는데, 이는다른산업에비해발전사업은현금으로바로투자자금이회수되어안정성이높기때문이다. 중남미지역의 PF 비중은중동의비중이높아지면서상대적으로낮아졌지만, 2009년 28% 로아시아다음으로높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05 그림 4-14. JIBC 의섹터별 PF 비중 석유, 가스,LNG 9% 제조업 5% 정유, 석유화학 11% 전력 49% 광물자원 13% 자료 : JIBC. 교통, 통신, 수자원공급등 13% 그림 4-15. JIBC 의지역별 PF 비중변화 2005 년 2009 년 CIS/ 러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5.0% 2.5% CIS/ 러시아 2.5% 유럽 5.0% 아프리카 5.0% 5.0% 아프리카 아시아 7.0% 중동 40.0% 10.0% 오세아니아 2.0% 아시아 32.0% 중남미 35.0% 중동 22.0% 중남미 28.0% 자료 : JIBC. 마 ) 사례분석 : 미쓰이물산 (Mitsui & Co.) (1) 개요미쓰이물산은 1834년설립되어미쓰비시상사, 스미토모상사와함께일본을대표하는 3대종합상사이자미쓰이그룹의중추기업이다. 현재상수도사업이나 IWPP( 발전담수 ), IPP( 독립발전 ) 사업에주력중인데, IWPP/IPP 사업투자금액만

20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2009 년기준으로총 2,400 억엔에달해그룹자본지출 (CAPEX) 중가장큰비중 을차지하고있다. 매출액증가율영업이익증가율영업이익률순이익증가율순이익률 표 4-17. 미쓰이물산의실적요약 ( 단위 : 십억엔, %)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1분기 4,794 16.5 281 5.5 5.9 302 49.3 6.3 5,739 19.7 371 32.2 6.5 410 36.0 7.1 주 : 3 월말결산기준, 증가율은전년동기대비. 자료 : 미쓰이물산. 5,535-3.6 383 3.0 6.9 178-56.7 3.2 4,096-26.0 145-62.2 3.5 150-15.7 3.7 1,098 12.4 90 172.7 8.2 103 80.7 9.4 미쓰이가운영중인 IPP 발전용량은총 20GW인데, 미쓰이지분만감안한다면 4.4GW에달한다. 주로가스나석탄등화력발전위주로운영하며, 아시아가 27%, 중동이 13% 로지역별다각화가가장잘되어있다. 한국의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과다수의 IPP 사업에참여해한국 EPC 업체에는친숙한개발업자다. 그림 4-16. 미쓰이물산의 IPP 사업구조 ( 지역, 에너지, 계약유형별 ) ( 지역 ) ( 에너지 ) ( 계약유형 ) 석유,4% 풍력등,3% 호주,7% 수력,12% 가스,45% 중동, 13% 유럽,32% 상품, 32% 석탄,36% 미주,21% PPA,68% 아시아, 27% 자료 : 미쓰이물산.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07 그림 4-17. 미쓰이물산 2009 년 CAPEX ( 단위 : 십억엔 ) 300 250 200 150 100 50 0 240 240 160 60 광물자원 에너지글로벌마케팅네트워크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인프라 자료 : 미쓰이물산. 미쓰이물산은광물자원 에너지, 글로벌마케팅네트워크,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인프라 4대사업분야에집중하면서 14개사업본부 38) 와 3개지역본부 ( 미주, 유럽 / 중동 /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 를두고있다. 인프라프로젝트사업본부를비롯한 14개사업본부는독립채산제로운영되지만, 미쓰이물산의통합비즈니스역량최적화필요시사업본부간그리고지역본부간상호유기적으로글로벌네트워크로결합되어운영된다. (2) 인프라프로젝트사업본부 27개자회사와 13개제휴사로구성된인프라프로젝트사업본부는프로젝트개발, 건설, 사업운영 관리등을담당한다. 주요사업부문은전력사업 ( 발전소, 송전, 변전설비 ), 재생에너지 ( 풍력 태양광발전설비 ), 수자원공급 ( 담수플랜트, 하수처리설비, 상하수설비 ), 에너지 기초산업 ( 석유 가스개발, 정유, LNG 저장설비, 파이 38) 철강제품, 광물및금속자원, 인프라프로젝트, 자동차, 해양 우주, 기초화학, 정밀화학, 에너지 Ⅰ, 에너지 Ⅱ, 식품 소매, 소비자서비스, IT, 금융, 수송 물류사업본부를말한다.

208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프라인, 제철소, 비금속제철소, 화학플랜트 ), 교통인프라개발 ( 공항, 항만, 도로, 기타공공설비 ), 운송관련사업 ( 차량 철도시스템 ) 등이다. 인프라프로젝트사업본부는 금융, 물류, 조세, 법률등전문지식을포함한프로젝트엔지니어링역량을바탕으로프로젝트계약보증 / 금융조달 / 계약실행을담당하는에이전트 39) 전통적인 EPC 40) 프로젝트투자자 41) 등다양한역할을소화하고있다. 이사업본부는프로젝트소유자와하청업체간의중간단계자로활동하는전통적인 EPC 기능에더하여금융조달, 지분참여를통한사업운영및관리, 완공후플랜트 / 설비의운영및유지를포함하는프로젝트에대한투자를강화하고있다. 대표적인사업형태가전술한바있는발전사업의 IPP로서장기안정적인수익성을바탕으로국영전력회사와같은사용자와의장기전력판매계약을통해운영된다. 미쓰이또한다른종합상사들처럼 EPC에서인프라투자회사로성장하였고, 수처리, LNG 프로젝트등시장성이높은분야를우선으로진출하는전략을구사하였다. 특히수처리사업의경우미쓰이는 2006년태국시장을필두로상수부문의민영화정책을활용한진출전략을구사했다. 그러나멕시코시장으로진출을확대하면서는대부분산업폐수및생활하수처리사업을수행하여기업내상수와하수부문을균형적으로발전시키고, 단기간에걸쳐장기적으로수익성이높은수처리관련자산을확보하게되었다. 이와같은미쓰이의수처리시장에대한공략은일본정부의시장진출방안마련에기여했을뿐만아니라, 선순환적으로미쓰이를비롯한일본기업들의시장진 39) 러시아, CIS, 중동, 브라질, 인도네시아등에서 ECAs 및상업은행들과공동으로다양한천연가스 석유프로젝트자금을조달하는차입 지분프로젝트를조직및조정한사례. 40) 일본및해외하청업체로부터제조장비를조달하여발전, 석유및가스생산설비, 석유화학플랜트를포함한인프라설비를건설혹은건설중인프로젝트이행관리. 41) 대만고속철도프로젝트에서차량과철도설비를제공하는일본철도차량제조업체및종합무역회사로구성된컨소시엄의상업주간사.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09 출확대에기여할것으로판단된다. 일본경제산업성은 2010년 4월플랜트및화학, 종합상사등각분야민간기업들과함께중동과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등지에서물산업프로젝트수주에적극나선다는방침을발표한바있는데, 수주대상사업에는상하수도정비와해수담수화플랜트건설, 각종물처리관련장비공급사업까지다양한부문을포함하고있다. 이를바탕으로일본은연간약 1,500 억엔인물사업수주규모를 2025년까지 1조 8,000억엔 ( 약 21조 6,000억원 ) 으로 10배이상늘리겠다는목표를수립한바있다. 민관협력을강조하는일본정부는입찰참여를위한컨소시엄구성에주력키로하면서 자국기업과해외기업간합작기업설립 현지수처리사업을일괄관리하는기업인수 자국기업및지방자치단체의연합을통한해외진출을적극지원키로했다. 이와관련한작업에소요되는자금은국제협력은행과일본무역보험, 산업혁신기구등에서조달할계획이다. 아울러일본의수처리관련설비기준을국제표준으로제정하기위해민관합동전문가들이관련국에대한전방위로비에나선다는방침이다. 42) (3) 미쓰이물산의중남미주요프로젝트중남미특히, 멕시코인프라시장에서미쓰이는소리없는강자로인정받고있다. 2010년은미쓰이의멕시코진출 100주년인데, 진출이래민간기업및정부와구축한협력관계를통해다양한인프라시장을장악하고있다. 먼저 2008년가스공사및삼성물산과함께컨소시엄을구성하여 4.8억달러규모의 LNG 인수기지프로젝트 (Manzanillo) 를수주하여현재공사를진행하고있다. 멕시코현지여론은한국 EPC 업체기술력과가스공사의운영노하우도중요하지만, 연방전력공사 (CFE) 발주프로젝트를수주한경력이있는미쓰이와의컨소시엄 42) 워터저널 (2010), 일본, 신흥국수처리시장집중공략 : 해외수주규모 2025 년까지 10 배로늘려. (5 월 6 일 )

210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구성이이프로젝트수주에크게기여한것으로평가했다. 에너지부문에서는 Valladolid 3호민간발전소운영자이며다른민간발전프로젝트에도지분투자자로참여한바있다. 현재까지유카탄 (Yucatan) 주와누에보레온 (Nuevo Leon) 주에서총 6개의화력발전소프로젝트를수행하였고, 코아우일라 (Coahuila) 주에선송유관프로젝트, 콜리마 (Colima) 주와타마울리파스 (Tamaulipas) 주에서 2개의 LNG 터미널프로젝트를수행했다. 수처리부문에서는산업폐수처리장및생활하수처리장분야에적극진출했다. 주요프로젝트로는과달라하라 (Guadalajara) 시 2개의하수처리장건설과 Atotonilco 수도권하수프로젝트등이있다. 그밖에멕시코석유공사 (PEMEX) 가운영하고있는 6개정유공장중 5개공장의폐수처리장프로젝트도수행하였다. 표 4-18. 미쓰이물산의중남미주요프로젝트현황 MT Falcon Holdings Company S.A.P.I. de C.V. 를통한전력회사및파이프라인회사인수 - 2009 년 12 월인프라프로젝트사업본부와 Tokyo Gas Co. 가멕시코에 MT Falcon Holdings Company S.A.P.I. de C.V.( 미쓰이지분 70%, Tokyo Gas Co. 30%) 설립, Gas Natural SDG, S.A. 의 5 개발전소및파이프라인회사지분을 12 억달러에인수 (2010 년 6 월인수완료 ) - 총발전능력 2,233MW( 순 1,563MW) 생산되는전력을 CFE 에 25 년간판매 Manzanillo LNG 터미널 - 2008 년 3 월 CFE 로부터 LNG 인수터미널건설및운영을위한양허권관련, 서비스계약체결 ( 미쓰이지분 37.5%, 한국가스공사, 삼성물산 ) - 2011 년말상업가동목표 Altamira LNG 터미널 - 2003 년 CFE 와 LNG 인수 / 재기화터미널건설및서비스제공 - Mitsui & Co. 2004 년지분참여 (25%) / Royal Dutch Shell(50%) / Total 2003 년지분참여 (25%) - 2006 년완공, 멕시코최초 LNG 터미널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11 표 4-18. 계속 Earth Tech Mexican Holdings, S.A. de C.V. 인수 - 2008 년 7 월인프라프로젝트사업본부제휴사인 Toyo Enginerring Corporation 과공동으로 Earth Tech Mexican Holdings, S.A. de C.V.( 이전 Atlatec Holdings, S.A. de C.V.) 인수 - Earth Tech Mexican Holdings, S.A. de C.V. 는상하수처리엔지니어링및건설사로공업용및소도시상하수처리설비설계, 건설, 운영 - Pemex 상수처리설비소유및운영, Americas Segment 와공동으로다수주상수설비운영 브라질 7 개지방가스유통회사지분인수 - 2006 년 4 월미쓰이가 100% 인수한 MITSUI GAS E ENERGIA DO BRASIL LTDA( 이전 Gas Participacaoes) 가 Petrobras Gas S.A 및각지방정부가공동참여한 7 개가스유통회사지분각 25% 인수 심해시추선리스 - 2008 년 6 월 Petrobras 와심해시추선을활용한심해시추서비스제공계약체결 - 미쓰이와 Petrobras 가동등지분을지닌시추선운영사, P&M Drilling International B.V.( 네덜란드 ) 는 2009 년 7 월건조된시추선보유, 실질운영회사에리스 멕시코하수처리프로젝트 - 2010 년 1 월미쓰이물산자회사인 Atlatec(24.26%), 멕시코인프라 / 건설기업인 IDEAL (40.80%) 및 ICA(10.20%), 스페인수처리전문기업 ACCIONA AGUA(24.26%), 기타로구성된컨소시엄이세계최대인이달고주 Atotonilco 하수처리설비 ( 일 360 만톤 ) 건설및운영 (25 년 ) 서비스계약체결 그림 4-18. Atotonilco WWTP 프로젝트구조 자료 : Mitsui s Press Release(2010.1.8.), Participation in Mexico in one of the World s Largest Wastewater Treatment projects.

212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그림 4-19. 미쓰이물산의멕시코시장기진출 10 대 WWTP 프로젝트 자료 : 그림 4-18 자료와동일. 바 ) 사례분석 : 마루베니마루베니는에너지, 화학, 섬유, 기계설비등다양한사업구조를갖춘일본의종합상사로막강한자금력을기반으로 IPP 사업이핵심수익원으로부상했다. 마루베니는원활한정부자금원 (JBIC 등 ) 을활용해중동과신흥국가의 IPP 사업에다수진출했다. 1960년부터쌓은오랜발전사업의개발업자 (developer) 로실적 (track record) 을쌓아왔지만, 자체적으로 EPC 경험도많기때문에 EPC 업체선정시협상능력에서뛰어나다는점이타일본상사와의차이점이다. 마루베니가투자한해외 IPP 발전용량은 23GW( 출자비율기준시 7GW) 로일본종합상사중에서도최대규모다. 최근에는고수익을위해전력송전망과전력소매사업에도진출하고있다. 특히중국, 인도, 아시아, 북미, 남미 5개지역을우선진출시장으로지정해장기적으로투자를확대하고있다. 한국업체와도다양한 IPP 사업을해왔는데, 현재삼성물산이시공중인 UAE의 Shuweihat S2 IPP 사업에서도개발업자로한국 EPC 업체와동반참여했다. 마루베니는 EPC 업체를내부에보유하고있는데프로젝트수익성을위해서해외 EPC 업체와컨소시엄을구성하고있으며, 이같은유연성이 IPP 사업에서강력한경쟁력이라고판단된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13 표 4-19. 마루베니의실적요약 ( 단위 : 십억엔, %) 2006 년 2007 년 2008 년 2009 년 2010 년 1 분기 매출액증가율 3,659 16.5 4,166 13.9 4,002-3.9 3,280-18.0 852 11.0 영업이익증가율영업이익률 165 15.2 4.5 200 21.3 4.8 234 16.9 5.8 119-49.2 3.6 28 19.8 3.3 순이익증가율순이익률 119 61.7 3.3 147 23.4 3.5 111-24.5 2.8 95-14.3 2.9 31 14.2 3.6 주 : 3 월말결산기준, 증가율은전년동기대비. 자료 : 마루베니. 그림 4-20. 마루베니의수익 ( 순이익 ) 구조변화 2008 년 2009 년 기타, 23% 광물, 19% 에너지 ( 석유, 가스 ), 48% 기타, 26% 광물, 15% 에너지 ( 석유, 가스 ), 39% 전력, 인프라, 10% 전력, 인프라, 20% 자료 : 마루베니. 중남미지역에서마루베니의진출방식과분야는지분참여에서사업자로, LNG 터미널에서수처리사업에이르기까지미쓰이와유사하다. 또한 경기변동에영향을덜받는사업비중확대 통합솔류션제공 고성장전망신흥시장 ( 중남미 ) 집중공략이라는일본종합상사의 3대변신전략을충실하게따르고있다. 43) 즉경기변동에도

214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고수익을유지할수있는장기인프라사업비중을늘리고, 전력사업의경우 발전 ( 전력판매 )-송전- 요금징수 까지아우르는가치사슬통합형비즈니스모델을활용하고있다. 이와같은가치사슬통합형모델은수처리부문에도공통으로적용되고있다. 중남미지역에서마루베니가참여하고있는주요프로젝트는다음과같다. LNG 프로젝트로는 Peru LNG 프로젝트가있다. 페루 LNG 공장은 SK에너지가보유한 56광구와 88광구에서나오는천연가스를액화해해외로수출하기위한생산기지로, 연간 440만톤을생산할수있다. 2003년부터총 38억달러가투자된이프로젝트는 7년이지난 2010년 6월완공되었다. 페루 LNG 공장은미국자원개발전문기업인 Hunt Oil이 50% 의지분을갖고있고, SK에너지와스페인의 Repsol이각각 20%, 일본의마루베니가 10% 의지분을보유하고있다. 44) 수처리사업에서는 2010년 10월칠레 3위수처리업체인 Aguas Nuevas를약 400억엔 ( 약 5천 600억원 ) 에인수하면서확대가능성을열어두었다. 인수금액은일본기업이인수한수처리사업규모로는역대최고수준인데, 타라파카등 4개주의수처리사업을담당하고있는 Aguas Nuevas 인수로 70여곳정수장과하수처리장, 관련수익사업까지모두확보할수있게되었다. 마루베니는칠레외에페루에서도상수도사업자인 Consorcio Agua Azul의지분 20% 를매입하여수처리사업에진출했다. 43) 삼성경제연구소 (2009. 8. 13), 日本종합상사의 3 大변신전략, SERI 경영노트 19호. 44) 마루베니는 SK에너지의지분매각 (2007년 10%) 으로이사업에참여하게되었고, SK에너지는페루 LNG 공장준공으로페루에천연가스광구개발에서부터가스수송, 제품생산까지수직계열화체계를갖추게되었다.

제 4 장주요국의중남미시장진출현황및금융조달사례 215 3. 금융조달동향및사례 세계각국정부는민간투자활성화를통해빠른시일안에부족한인프라공급문제를해결하고자한다. 과거와는달리최근에는프로젝트단위당규모가증가하여글로벌금융시장의자본조달없이는프로젝트의실행이어려워지고있다. 또한 2008년글로벌금융위기로상업은행으로부터의금융조달이위축되면서, 공적수출신용기관 (ECA: Export Credit Agency) 의금융지원확대를통한자국업체지원이강화되고있는추세다. 표 4-20. 세계주요국의금융지원확충현황 부보율증가를통한지원확대 - 스위스 (SERV) : 공급자신용부보율을 85% 에서 95% 로증가 - 독일 (Hermes) : 공급자신용부보율을 85% 에서 95% 로증가 - 일본 : 해외대출상업적리스크부보율을 50% 에서 90% 로증가직접여신증가를통한지원확대 - 노르웨이 (Eksportfinans) : 약 56억유로의지원자금확보 - 일본 (JBIC) 아시아환경친화적투자에 50억달러지원 국제금융공사 (IFC, 세계은행산하 ) 와 15억달러에서 60억달러규모의협조금융합의유동성확대지원등 - 프랑스 (SEFT) : 70억유로의구매자금융용도로상업은행에제공 - 핀란드 : 12억유로해외지원펀드신설 자료 : 해외건설협회 (2009.6), 글로벌금융위기에따른해외플랜트시장전망및대응, 세미나자료. 칠레를선두로한중남미각국도인프라확충방안으로민간투자유치제도를활성화하고있다. 또한프로젝트자금조달방식이다양화되고있는데, 기존에는공공, 민간, 민관합작의세가지형태가주를이루었으나, 최근에는국제개발은행 (MDB: Multilateral Developement Bank, MLA: Multilateral Agency) 을활용한자금조달이활발하다. 일례로, 2008년파나마운하건설공사에일본국제협력은행

216 중남미건설 플랜트시장의특성분석과한국의진출방안 (JBIC), 미주개발은행 (IDB), 국제금융공사 (IFC) 등이 23억달러의자금을제공하였다. 중남미현지상업은행들은단기금융상품을운영하고있어장기간의금융조달이필요한인프라프로젝트에는상업은행을통한금융조달이적합하지않다. 따라서인프라프로젝트에는 MDB,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 (BNDES), 칠레구리공사 (Corfo), 멕시코국가개발은행 (Banobras), 페루개발금융공사 (Cofide) 등의국가개발은행과상업은행간의협조금융이활용되고있다. 가. 외국업체의사례 1) 페루 LNG 액화천연가스공장건설프로젝트사례페루 LNG 액화천연가스공장건설프로젝트는페루내륙지방에매장된천연가스를가스관으로운송하여 LNG로액화한후항구를통해미국서부및멕시코로수출하는것을주요내용으로한다. 페루정부는이프로젝트가국민소득증대와경제발전에기여할것으로전망하고있다. 정부는국내자본만으로는프로젝트추진이어렵다고판단하여미국 Hunt Oil ( 운영권, 50%), 한국 SK에너지 (20%), 스페인 Repsol YPF(20%), 일본 Marubeni (10%) 등 4개외국기업으로부터자본을유치하였다. 그림 4-21. 페루액화천연가스공장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