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DAEGU 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 DGI 제 412 호 2014. 10. 28 발행처대구경북연구원발행인김준한편집위원회서인원 ( 위원장 ), 나중규, 오동욱, 김세나주소대구광역시수성구청수로 43 Tel (053) 770-5000 Fax (053) 770-5039 연구책임박민규창조경제연구실부연구위원 www.dgi.re.kr 메디컬섬유산업육성, 지금이기회다! 메디컬섬유, 기술혁신및융합화로신산업으로발전중 메디컬섬유는진찰, 검안, 처방, 투약또는외과수술등질병의예방이나치료행위에사용되는각종섬유를총칭하는것으로, 융합화와기술혁신을통해신산업창출, 건강 웰빙추세에따른수요증가로시장규모와성장률이빠르게증가하고있다. 세계메디컬섬유시장은 2010 년기준 240 만톤, 82 억달러규모이며, 매년 4.5% 의성장률을기록중이다. 현재미국, 독일, 일본등이시장및기술을주도하고있으며, 타분야에비해원천기술연구가활발히진행중이다. 국내메디컬섬유산업의시장규모는세계시장대비약 3% 로아직은시장점유율이낮다. 부가가치가높은상처치료용, 수술용봉합사등치료수술용부문은선진기술및제품에의존하고있는반면, 부가가치가낮은헬스케어 위생용부문에서는흑자를나타내고있다. 대구경북, 메디컬섬유산업육성의최적조건보유 대구경북지역에는섬유산업을중심으로의료기기, 소재산업등메디컬섬유연관산업이분포되어있다. 지역섬유산업은원재료를이용한제 편직, 염가공기술로부가가치를극대화할수있는산업구조를갖추고특화단지와연구소를중심으로 R&D 역량을강화하고있다. 의료기기산업의 전국비중은 9.4% 정도이나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이후지자체의의료산업육성의지등에따라업체가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다. 대경 CEO BriefingⅠ 대구경북연구원 Ⅰ1
메디컬섬유산업육성, 지금이기회다! 특히, 경북경산시일원에는국책사업으로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구축중인데, 향후실험장비지원, 기술사업화, 인력양성등기업지원기능을담당할것으로기대된다. 대구경북지역에는상급종합병원 4 개소를비롯하여종합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등수도권을제외하고는가장많은병원이있으며, 670 여개의자동차부품업체가입지하여메디컬섬유발전의수요기반을잘갖추고있다. 지역메디컬섬유산업발전방안 지역메디컬섬유산업발전을위해서는우선적으로산학연관이실질적으로연계된산업생태계가구축되어야한다. 후방산업인섬유산업을기반으로 R&D, 인력양성, 기업지원등의연계체제가형성되어야하며, 주요수요주체인의료기관과자동차부품업체에서지역생산품을우선구매하는역할을수행해야한다. 산업생태계구축은단계적으로추진되어야한다. 1 단계에서는공산품이나의약외품등헬스케어 위생용제품을생산하는기존메디컬섬유업체와기술고도화를추진하는섬유업체를지원해야한다. 2 단계는의료기기, 소재, 화장품등메디컬섬유분야로사업을다각화하는업체를지원하여산업생태계가발전되도록하고 3 단계로 M&A 를통해산업생태계가확산되는단계별전략을추진할필요가있다. 현재경산에조성되고있는첨단메디컬융합센터에서는섬유, 의료기기, 소재등의관련업체가기술고도화와사업다각화를추진할수있도록인력양성, R&D, 기술사업화, 금융, 마케팅, 장비및시험인증지원등산학연관코디네이터역할을수행해야한다. 중앙및지자체는법 제도개선등행정적지원과함께기업유치와 R&BD 를통한제품상용화, 기술사업화, 벤처동건립등 2 단계사업이원활하게진행될수있도록재정적지원을해야할것이다. 이상의내용은이연구를 요약 한것입니다. 2Ⅰ 제 412 호 Ⅰ 2014. 10. 28
DAEGU 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 1. 메디컬섬유 (Medical Textile) 란? 섬유산업의융복합화를통한고부가가치화 섬유산업은의료, 바이오, 고분자소재등신기술과의융복합을통한고부가가치산업으로재탄생 - IT와융합하여스마트, 디지털섬유프린팅 (DTP), NT BT와융합하여인공혈관, 인공심장, 의료용장갑개발등나노복합섬유소재개발진행 - 고강도및초내열성탄소섬유는자동차, 항공등수송기기의저소비및연비향상을위한경량화소재로활용 이중메디컬섬유 (Medical Textile) 는의료기기및의약외품의핵심부품소재로이용되어, 인체에직 간접적영향을미치는모든섬유소재및제품을총칭 - 의사, 환자용가운, 마스크. 침대보, 유아여성성인용위생용품등헬스케어 위생용섬유와창상치료, 임플란트및비임플란트등치료용섬유로분류 - 기계별범용성이낮고다수의전문기능을요하며, 다품종소량주문생산형태인기술집약적이며자본재성격이강한분야 산업간융합화를통한신산업창출 2008년글로벌경제위기이후저성장, 저소비, 고실업으로대표되는뉴노멀 (new normal) 시대도래 - 고속성장마감으로산업, 제품, 기술간등융합화를통해새로운비즈니스기회마련중 메디컬섬유는건강, 웰빙추세에따라섬유필터, 태양전지섬유, 스마트섬유, 탄소섬유등과더불어향후시장규모와성장률이급격하게증가될것으로전망 - 다수의전문기능및기술이필요한다품종소량생산중심의중소기업형분야 섬유, 바이오 의료분야를중심으로융합화, 기술혁신을통해신산업창출가능 - 백혈구제거필터, 인공혈관등은재료가대비각각 1,500배, 2,500배의고부가가치창출가능 - 원천기술부족으로대다수제품을수입에의존하고있으므로차별화된규격에맞는생산시스템의원천기술확보필요 대경 CEO BriefingⅠ 대구경북연구원 Ⅰ3
메디컬섬유산업육성, 지금이기회다! 2. 국내외메디컬섬유산업동향 국외 : 미국, 독일및일본을중심으로연구, 제품개발활성화 세계메디컬섬유시장은 2000 년에 150 만톤, 54 억달러의시장에서 2010 년에는 240 만톤, 82 억달러시장형성 매년 4.5% 의성장을기록하고향후에도지속적 인성장이예상되는블루오션분야 - Johnson & Johnson, Smith & Nephew, 3M 등선진업체가독점 미국, 독일및일본등선진국이메디컬융합섬유 시장을주도하고있으며, 기술적으로는성숙기에 도달했으나타분야에비해원천기술이중요하여 연구가활발하게진행중 - 의료기기개발혁신센터를운영하여관련업체지원 1) 헬스케어 위생용시장은대부분일본기업이점유하고있으며, 특히수술용가운, 의료용시트, 수술용장갑등의분야주도 세계메디컬섬유산업시장규모 메디컬섬유기술단계및주요국가 국내 : 시장및기술경쟁력은태동기를지나성장단계 국내메디컬섬유산업의시장규모는전세계시장대비약 3% 정도이며, 이중헬스케어 위생용섬유가 81%, 치료 수술용소재가 19% 정도차지 - 헬스케어 위생용섬유는스킨케어용품 (56%), 인체보조용품 (22%), 소모성위생용품 (17%) 순으로시장점유율기록 - 치료 수술용소재는임플란트용 (40%), 창상치료용 (35%), 신체기능보조용 (13%) 순 의료용취관및체액유도관과봉합사, 창상피복재의일부제품에서만식품의약품안전처 (KFDA) 1) University of Massachusettes Lowell(UML, 미국 ), Institut für Textil-und Verfahrenstechnik Denkendorf(ITV Denkendorf, 독일 ), Medical Device Development Center(MEDDEC, 일본 ), Medical Device Development Centre(MDDC, 캐나다 ), The BioMedical Textiles Research Centre(BTRC, 영국 ) 등이운영되고있다. 4Ⅰ 제 412 호 Ⅰ 2014. 10. 28
DAEGU 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 의허가를취득한업체존재 - 대부분의제품은국내제약사딜러들이해외업체로부터직수입하고있어기술종속이매우심각한상황 부가가치가높은상처치료용, 수술용봉합사등의분야에서적자인반면, 상대적으로부가가가치가낮은생리위생용품, 미용및칫솔용분야에서는흑자 - 따라서기술중요도가낮은분야는수출을확대하고부가가치가높은분야는수입대체를목적으로개발추진필요 3. 대구경북은메디컬섬유산업육성의최적지 섬유산업을중심으로의료기기, 소재등연관산업분포 지역섬유산업은원재료를이용하여다양한제 편직, 염가공기술을통해부가가치를극대화하고수요처인전방산업의다양한요구에대응하는산업구조구축 - 제직공정 (35.8%), 염색공정 (32.1%) 등미들스트림중심의산업구조 - 섬유기업은원사-사가공-제직 ( 니트 )-염색 가공-봉제 패션으로전공정이연계 분포 업종별로특화단지를조성하여경쟁력강화추진 - 사가공, 제 편직업체는성서, 달성, 서대구산업단지와제3공단에분포되어있으며염가공업체는염색산업단지에집적 섬유소재관련연구소를중심으로원사부터직물, 염색 가공, 최종완성품개발을위한 R&D 역량보유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소등 - 전국 325개섬유패션업체기업부설연구소중지역업체가 159개 (48.9%) 차지 지역의료기기생산이차지하는비중은전국대비 9.4% 수준 - 경북의경우업체수는전국의 1.9% 에불과하나생산액은전국의 6.5% 차지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건립등국책사업추진중 경북경산시와촌일원에첨단메디컬신소재 ( 섬유 ) 사업진행중 대경 CEO BriefingⅠ 대구경북연구원 Ⅰ5
메디컬섬유산업육성, 지금이기회다! - 총사업비는 952억원 ( 국비 647억원, 지방비 163억원, 민자 142억원 ), 사업기간은 2011.9.1~2016.8.31(5 년간 ), 사업주체는산업부, 경상북도, 경산시 - 산학연공동 R&D(571억원 ) 와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구축등기반구축 (381억원 ) 사업으로구분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메디컬융합섬유소재개발을위한 Pilot plant 설비및실험장비구축,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공동연구등역할담당 - 물성, 성능, 안전성평가및시제품제작을위한 80여종의장비구축예정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건립지역및조감도 병원, 자동차부품업체등메디컬섬유관련전방산업집적 대구경북지역은수도권을제외하고는가장많은병원이있어메디컬섬유에대한충분한수요기반보유 - 대학병원인상급종합병원 4개소를비롯하여종합병원 16곳 ( 대구 8곳, 경북 18곳 ), 치과병원 25곳 ( 대구 16곳, 경북 9곳 ), 한방병원 15곳 ( 대구 7곳, 경북 8곳 ) 위치 (2012년기준 ) - 의사 4,647명, 치과의사 1,037명, 한의사 8,555명등다수의의료인력종사 대구경북자동차부품업체는 670개로전국대비 18.2%, 종사자는 24,274명으로전국대비 11.3% 차지 (2012년기준 ) - 대구는북구, 달서구, 달성군에주로입지, 경북은경산, 영천, 경주를중심으로분포 - 출하액은 14.2조원, 부가가치액은 2.6조원규모로전국대비약 10.2% 차지 6Ⅰ 제 412 호 Ⅰ 2014. 10. 28
DAEGU 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 대구경북자동차부품제조업 대구경북자동차부품제조업 대구경북자동차부품사업체, 종사자, 출하액, 부가가치액현황 4. 지역메디컬섬유산업의성공적육성방안 산학연관간실질적연계를통한산업생태계구축 메디컬섬유산업생태계구축을위해서는후방산업인섬유 ( 원사, 원단 ) 업체의참여를기반으로 R&D, 인력양성, 기업지원연계체계를구축 - R&D : 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 연구원, 패션산업연구원등지역 소재연구기관과연계 - 인력양성 : 기능직인력과 R&D 인력으로분류하여맞춤형현장 인력양성, 고급인력양성의투트랙 (two track) 전략마련 수요분야인의료기관, 자동차부품업체등전방산업과연계 - 지역병원과자동차부품업체는우선적으로지역에서생산된메디컬섬유제품구매 단계별산업생태계구축전략추구 - 1 단계는현재메디컬섬유관련부품 소재를생산하는기업과고부가가치를추구하는섬유업체지원, 생산되는제품은임상시험이필요치않는공산품이나의약외품위주의헬스케어 위생용중심 대경 CEO BriefingⅠ 대구경북연구원 Ⅰ7
메디컬섬유산업육성, 지금이기회다! - 2 단계는의료기기, 소재, 화장품등메디컬섬유분야로사업다각화지원 - 궁극적으로 M&A 를통해메디컬섬유산업생태계확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산학연관코디네이터역할수행 섬유, 의료기기, 소재등관련업체가기술고도화, 사업다각화를추진하도록지원 - 인력양성, R&D, 기술사업화, 금융지원등 지자체와협력하여생산된소재나제품이병원이나자동차부품업체에판매될수있도록판로개척지원 물성, 안전성, 유효성등장비활용및시험인증지원을통한기업 R&D 역량강화 -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인증기관등록으로업체의시험신뢰성및임상시험지원 중앙및지방정부의행 재정지원 메디컬섬유산업은아직초기형성단계로정책적지원이있어야성공가능성이높으므로법 제도등정책지원뿐만아니라재정적지원절실 국책사업으로추진중인 1 단계사업은기초 R&D 및기반조성이므로 1 단계사업을중심으로성과를내기위해서는기업지원중심의 2 단계사업이추진되도록지원필요 - 기업유치, R&BD 를통한제품상용화, 기술사업화, 벤처동건립등에예산반영 의료, 소재, 섬유등산업간연계가많고인체와연관된분야이기때문에기술개발및상용화에한계가많은점을감안하여인허가등행정적유연성발휘필요 내용문의 : 박민규창조경제연구실부연구위원 (mkpark@dgi.re.kr) 053-770-5073 8Ⅰ 제 412 호 Ⅰ 201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