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etroseoul.co.kr economy 06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market index <19일> 코스피 코스닥 2015 14 (+1 70) 546 81 (-10 78) 금리 환율 2 84 (변동없음) 1021 80 (-3 20) (국고채 3년) 6 4 지방선거 펀드 앞다퉈 출시 (원 달러) 분당 리모델링 활기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돼 분 당신도시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는 19일 공동주택 리모델 링 선도추진 시범단지인 분당구 야 탑동 매화마을 1단지 562가구 가 다음달 1일 조합 총회를 열어 시공 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공사 공모에 단독 입찰한 포스 코건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로 선 정한다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 단지 1156가구 는 지난 2008년 현 대산업개발로 시공사를 선정한 바 /박선옥기자 pso9820@ 있다 은행금리보다 높아 단기간 고수익 기대 무늬만 펀드 로 원금손실 가능성 우려 6 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선거 펀드 를 앞다퉈 내놓 고 있다. 19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 르면 후보자들이 공개적으로 지 지자로부터 정치자금을 조달받 을 수 있는 선거펀드는 선거운동 활성화와 선거자금의 투명성 등 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지자 입장에서도 은행 금리 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선거 펀드에 관심이 높다. 실제 선거 펀드를 내놓은 대부 분 후보자들의 상품은 연 금리가 2.6~3.1% 정도로 시중 CD금리의 2.62% 보다 좀 더 높은 수익이 기 대된다. 정기 예 적금보다 만기기 간이 짧아 투자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이름만 펀드일 뿐 금융 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뿐더러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 전 주의가 필요하다. 예컨대 증권사의 펀드가 투자 자로부터 끌어모은 자금으로 주 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 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라면 선거 펀드는 후보자가 선거자금 으로 사용한 뒤 원금과 약정한 이 자를 추후 지급하는 방식이다. 펀드 신청 또한 각 선거캠프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등 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약정한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투자 금액에 제한도 없다. 문제는 이 펀드가 금융당국의 통제를 받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단순한 개인 간의 금전대차라는 점 때문에 추 후 원리금을 받지 못하는 부작용 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기간에 쓴 비용을 전액 보전받으려면 당선되 거나 득표율 15%를 넘겨야 하는 데 만약 10~15%의 득표를 하면 선 거비용의 절반만 되돌려받을 수 있 다. 또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칫 득표율이 떨어 질 경우 원리금 상환 문제로 마찰 의 소지가 있다. 또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선거법 이 적용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소 송으로 투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펀드라는 이름 때문에 투자자들 의 입장에서는 마치 허가받은 금융 상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선 거펀드는 후보자와 개인 유권자의 계약관계로 볼 수 있다 며 선거 법으로 문 제삼을 수도 없기 때문 에 개인이 후보자가 내건 공약과 당선 가능성, 이자율 등을 보고 신 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백아란기자 alive0203@metroseoul.co.kr 추락하는 코스닥 외국인 동반 매도에 코스닥 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0.78 포인트 (1.93%) 하락한 546.81포인트로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시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남자 32세 여자 30세 기업이 꼽은 취업 마지노선 남자는 32세 여자는 30세를 넘 으면 신입으로 취업하기가 힘들어 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 사담당자 525명을 대상으로 나이 많은 신입사원 채용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62 9%가 부담을 느 낀다 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 편해해서 54 8% 복수응답 를 가 장 많이 선택했다 사내 위계질서 가 흔들릴 것 같아서 40 3% 연 봉 등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 29 4% 자기주관이 너무 강한 경 력자들이 많아서 25 5% 취업이 늦은 문제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 18 5% 어린 입사동기들이 불편 해할 것 같아서 14 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평가하는 나이 많은 신 입사원의 기준은 남성이 평균 32세 4년제 대졸 기준 여성은 30세로 집계됐다 특히 나이 때문에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기업은 63 6%에 달하는 것으 /이국명기자 kmlee@ 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통신감청 337건 작년 하반기 수사기관의 통신제 한(감청) 조치가 337건으로 전년 동 메트로신문사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141,142 TEL:02)721-9800, FAX:02)730-1551 발행 인쇄인 남 궁 호 사장 편집인 김 종 학 편 집 국 장 조 민 호 부산지사장 직대 김 명 준 서울광고문의 02)721-9851,3 부산광고문의 051)959-2100 독 자 센 터 02)721-9861 2002년 5월 31일 창간/등록번호 서울특별시 가00206 기(180건) 대비 87.2% 증가했다. 통신제한 조치는 검찰 경찰 국가 정보원 등의 수사기관이 법원 허가 와 통신사업자의 협조를 얻어 수사 대상자의 전화통화 내용 이메일 비 공개 게시물 등 통신 내용을 확인하 는 것을 말한다. 19일 미래창조과학 부에 따르면 기간통신 별정통신 부 가통신 등 176개 통신사업자가 지난 해 하반기 수사기관의 감청활동에 협조한 건수가 337건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국정원이 282건 (83.6%)로 압도했고, 경찰 50건, 군 수사기관 5건 등이었다. /이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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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etroseoul.co.kr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Russia G global 전 세계 27개국 220개 도시에서 발행되는 메트로신문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해외 메트로 주요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Brazil Russia 21 France 쓰레기로 의식주 해결 파리 프리건족 눈길 수능시험 에넹 금속탐지기 도입 장애인 배우 전용 극장 문 열어 브라질 교육부가 대입 수학능력 검정시험인 에넹 에서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금속 탐지기를 도입한다 교육부 의 이번 조치는 시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적발하기 위한 것이며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에넹을 치르기 위해서 는 시험장에 배치된 금속 탐지기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 며 건강상의 문제로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만 정 당성이 인정된다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시에 장애인 연기자들이 맘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애인 배우 전용 극장이 문을 열었 다 장애인 극단의 예브게니 짜료프 단장은 예상보다 우 리 극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며 지난달 치러진 단원선발 오디션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고 밝혔다 한 단원 은 몸이 아프고 불편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두렵 지 않다 며 이 극장에서 어떤 역할을 연기할 수 있을지 설렌다 고 말했다 한 시간 안에 교도소 탈출하라 죄수복 착용하고 숨겨진 힌트 찾아 빠져 나가는 이색 체험 인기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의 체 험공간 프리덤 에서 운영하는 이 색 프로그램 한 시간 안에 교도소 를 탈출하라 가 화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죄수복을 착 용하고 실제 교도소와 비슷하게 만 들어진 공간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 정해진 시간 내 교도소를 빠져 나가 야 한다 참가자들은 힌트를 풀 때 침대와 간이 화장실만 설치돼 있는 좁은 공간에서 함께 수감된 죄수 와 의논을 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카메라 사용은 금지된다. 프로그램을 만든 카리나 리트빈 치크는 교도관이 자리를 비운 한 시간 동안 수감자가 된 관광객이 곳곳에 숨겨진 힌트와 수수께끼를 풀고 열쇠를 획득한 뒤 교도소를 탈출하게 된다 며 게임은 삼삼오 오 팀을 이뤄 진행되고 상상력과 재 치가 있어야 탈출에 유리하다 고 말했다 리트빈치크는 청년 넷이 한 달 동안 밤낮 없이 일한 덕분에 평범한 지하 공간이 진짜 감옥으로 탈바꿈 했다 며 체험 프로그램이 생각보 다 훨씬 큰 인기를 얻어 기쁘다 컴 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특 히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고 밝 혔다 한 참가자는 게임을 시작하고 십 분도 채 되지 않아 진짜 수감자 가 된 느낌이었다 며 교도관이 돌 아올까 걱정되고 너무 무서워 머리 가 하얘질 지경이었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수께끼를 같이 푸 는 팀원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 며 가까스로 힌트를 얻어 문제를 풀 고 교도소를 탈출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리트빈치크는 이 프로그램에는 수수께끼를 풀 경우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나 시간 측정 경보 장치 등 컴퓨터 기술이 많이 사용됐 다 며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 아 상상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 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간혹 문제 를 푸는 게 너무 어렵다고 불평하 는 사람도 있지만 걱정할 것 없다 며 도움을 요청할 경우 더 많은 힌 트를 얻거나 심지어 수수께끼를 건 너 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다 고 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 정리=조선미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프리건 족 Freegan 이 다양한 활동 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건족은 사람들이 버 린 쓰레기 속에서 필요한 물 건이나 식료품을 찾아 생활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다 올해 27세인 카미유는 대형마트에서 버린 물건들 로 프리건 생활을 해왔다 나무상자에 오래된 과일 야채 냉동식품과 요거트를 가득 담아온 그는 자신이 어 떻게 생활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했다 한 대형매장에서 3년째 공 짜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 는 그는 필요한 물건이 있 으면 무조건 가져온다 당연 히 유통기한은 고려한다 제 품에 따라 유통기간의 기준 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신경 쓰는 편이다 지난번엔 유통 기한이 두 달 지난 훈제연어 를 먹었는데도 괜찮았다 고 설명했다 1년전 리옹의 한 무단거 주지에 살았던 그는 한 친구 와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었 다 버려진 제품이 많을 경 우 이를 취합해 나누기 위해 서다 이후 파리로 온 그는 총 150kg에 달하는 식료품 을 모았다 다른 두 프리건 활동가와 함께 선별 작업을 진행한 그는 쓰레기통 안엔 코스요리가 다 들어있다 상 태도 신선하다 고 밝혔다 이들은 매달 쓰레기 통에 서 찾은 제품을 모아 시민들 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벌인 다 하지만 이를 구경하는 행인의 표정이 좋지만은 않 다 기한이 지난 요거트 계 란부터 생리대까지 각종 물 품들이 쌓여있는 모습이 불 쾌감을 주는 것 한 청소년 은 사진으로 찍은 뒤 페이 스 북에 올리고 싶다 친구 들이 좋아요를 많이 눌러줄 것 같다 고 말했다 /엘로디 브랑송 기자 정리=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