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 0 9 봄 통 권 73 호 Spring 2009 서 울 대 학 교 공 과 대 학 서 울 공 대 동 창 회 문화재보존과 첨단공학기술 세계금융환경의 변화 갈라진 학문이 다시 만나는 시대 만나고싶었습니다 -- 최상홍 최상홍 한일MEC 한일MEC 회장 한일MEC 회장 회장 만나고싶었습니다 한일MEC 회장 2 0 0 9 봄 통 권 73 호 Spring 2009 서 울 대 학 교 공 과 대 학 서 울 공 대 동 창 회 문화재보존과 첨단공학기술 세계금융환경의 변화 갈라진 학문이 다시 만나는 시대 만나고싶었습니다 -- 최상홍 최상홍 한일MEC 한일MEC 회장 한일MEC 회장 회장 만나고싶었습니다 한일MEC 회장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Spring 2009 02 04 05 06 07 08 09 http://mysnu.net, http:// eng.snu.ac.kr 13 19 20 23 26 31 34 37 38 44 48 51 53 54 56 63 65 67
>>> Editor Letter
서울공대73호(1~18)수정 2009.3.16 6:29 PM 페이지3 001 DCC250-A4 2009 서울공대지 신 년 사 친애하는 서울공대 동창회원 여러분!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근면과 끈기를 상징하는 소의 해인 만큼 올해 동창회원 여러분 모두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성공을 일구시길 기원합니다. 어느덧 서울공대가 설립된 지 반세기를 훌쩍 넘겼으며, 서울공대지 역시 첫 발간된 후 30 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우리 서울공대는 세계를 리드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흔들림 없는 노정을 걸어 왔습니다. 국가 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서울공대는 공학이 경제 및 산업 발전의 기초이자 원동력 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공학의 발전과 유능한 인재 양성 도 허진규 동창회장 모를 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전 교수진 및 학교 관계자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대학과 경쟁하는 서울공 대를 만들기 위해, 공학분야 최고의 강의와 연구 환경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에는 교육 수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끌어 올리기 위한 선진 교육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동창회 역시, 여러 선배님들이 그간 공학 및 모교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고에 보답하는 길은 선후배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 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위한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우리 서울공대 동문이 많이 일하고 있는 회사를 방문해 땀으로 일군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 인하고, 정기총회 및 송년회 등에서 모교를 생각하는 동문들의 식지 않은 애정을 보며, 같이 수학한 동료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동창회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친애하는 동문 여러분. 서울공대 동창회는 지난 몇 년간 후배 재학생들의 해외연수, 교수 연구비 등 서울대학교 공대를 세계 20위권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재원인 비전 2010 기금 마련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그 결과,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600여명의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작년까지 총 60억 가량의 비전 2010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으나, 아직은 우리 후배들이 부족함 없이 학문과 연구에 몰두하는 환경을 만들기에는 많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향후 우리 서울 공대가 MIT, 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공과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대학 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초석으로서, 비전 2010 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많은 동문 여러분께서 더욱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올 한해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시기를 진 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16대 동문회장 許 鎭 奎 Vol. 73 :03
>>> 04: Spring 2009
서울공대73호(1~18)수정 2009.3.16 6:29 PM 페이지5 001 DCC250-A4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2009 서울공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서 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이번 09학번 신입생들에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생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과 비전을 심어 주고 대학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2월 16일(월) 교내 문화관 대강당에서 신입 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다. 행사전에는 신입생 등록 및 각 학부/학과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오후 2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강태진 공대 학장의 환영사에 이어 홍성걸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각 학부(과)장의 학부(과) 소개와 공과대학 대학생활 안내가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함께 그 동안 학생들을 뒷바라지해온 학부모들도 많이 참석하였는데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김태유 교수의 특별 강연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후 학부(과)별로 나뉘어 학부(과)별 자세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 였다. Orientation Freshman Vol. 73 :05 >>>
>>>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06: Spring 2009
서울공대73호(1~18)수정 2009.3.16 6:29 PM 페이지7 001 DCC250-A4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공대동창회관 엔지니어하우스 새 단장 서 울대공대 동창회관인 엔지니어하우스가 새 단장을 하였다. 엔지니어하우스는 그 동안 워커힐 금룡에서 운영하여 오다 가 이번 2009년 2월부터 라쿠치나( La Cucina = 영어로는 The Kitchen 의 의미임)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라쿠치나에서는 이태 리식과 중식, 주말 웨딩연회를 제공한다. 라쿠치나가 운영하면서 엔지니어하우스 내부에도 변화를 꾀하였다. 그 동안 식당에 회의공간이 없어 불편하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회의실을 설치하였다. 기존 1층의 룸 중간에 접이식 유리문을 설치하여 1개의 큰 룸 또는 2개의 룸으로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고, 2층 계단 정면 공간에 4~6인의 작은 룸을 설치하여 식사와 함께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Faculty Lounge를 2층에 새롭게 신설하여 주중 및 주말에 Working lunch & dinner, Meeting dining, 음료서비스가 가능하게 되 었다. 식당 1층의 외부 테라스는 3 월경부터 가을까지 개방하여 테라스 에서 관악산의 향기를 만끽하며 식 사를 할 수도 있다. Faculty Lounge 내부 모습 강태진 학장(우)과 라쿠치나 장세훈 대표(좌) Vol. 73 :07 >>>
>>> 08: Spring 2009
서울공대73호(1~18)수정 2009.3.16 6:29 PM 페이지9 001 DCC250-A4 I/N/T/E/R/V/I/E/W 서울공대 인터뷰 코너 명 사 에 게 듣 는 다 차동엽 신부 차 신부님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셨습니다. 졸업 후에 서울 가톨릭대학교, 미국 보스턴대학 등에서 수학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1991년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현재 인 천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봉직하면서 미래사목 연구소 소장을 맡고 계십니다. 이렇게 진로를 바꾸신 이 유가 있으신지요? 저는 77학번으로서 소위 모래시계 세대에 해당합니다. 그 당시 학생들은 나라의 민주화와 개인 의 진로 사이에서 많은 고민들을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도 그 몸살을 비교적 심하게 앓았던 편입니다. 그 때 저의 눈에 김수환 추기경, 정의구현 사제단, 명동 성당 등의 역할이 크게 들어왔 고, 저도 그런 뜻 깊은 역할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대학 4년 내내 고민하다가 해군 장교 복무를 하던 중에 사제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차 신부님은 서울대 공대 출신의 신부 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학을 전공하신 것이 현 재 하시는 일과 연관된 부분이 있으신지요? 또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차 신부님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신부 수업 과정에는 형이상학적인 접근법과 학문이 주류를 이룹니다. 반면에 공학은 형이하학적인 나아가 실물적인 접근법을 요합니다. 그러기에 4년 동안의 학습과정을 통하여 몸에 밴 실물적인 사유 법은 자칫 신부들이 빠지기 쉬운 추상적인 사유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박사 학위 논문을 쓸 때, 독일어권의 교수들이 제 안에 실물적 사고와 추상적 사고가 통합되어 있음을 크 대담 : 김종암 편집위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게 인정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대 공대 출신 꼬리표는 저에게 영광이고, 또 강의나 저술에서 도 이 양반 뜬 구름 잡는 얘기는 안 하겠군!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 주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됩니다. Vol. 73 :09
서울공대73호(1~18)수정 2009.3.16 6:29 PM 페이지10 001 DCC250-A4 명 사 에 게 듣 는 다 시련을 만나 힘들어 하고 있는 분들에게 보다 실제적이고 근원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 신부님은 한국판 탈무드 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무지 하게 input과 output의 상관관계를 규정해 주는 법칙이 있 개원리 를 2006년 집필하셨고, 이 책은 80만 부 이상이 판매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법칙을 찾아내고 그 법칙을 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미 영문판과 중국어판을 발간 구성하는 인자들을 규명해 내면 우리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하였고, 일본어판과 스페인어판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해 드립니다. 그 인자들로 저는 천주교 사제로는 이례적으로 자기계발서인 이 책을 집필하게 되 긍정적인 생각, 지혜의 씨앗, 꿈, 신념, 말, 습관, 포기 하지 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않는 자세를 꼽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원리 깨닫기를 기조로 하여, 이를 입증해 주는 IMF 직후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개인적으로 동서고금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상담을 해 주면서 이들의 현실적인 삶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 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무기력감 내지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이 때 시련을 만나 힘들어 하고 있는 분들에게 보다 실제적이 고 근원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기에 당시 어려운 집안 여건에 공업고를 진학하였지만 거의 독학으로 공부하여 서울대에 진학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 그리고 마침 사목신학 이란 전공과 관련하여 인간학, 심 다. 어려운 소년시절을 지내셨지만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으셨습 리학, 사회학, 철학 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위 니다. 또, 신부가 되신 후 간염으로 1년 반을 투병하시면서 죽을 한 여러 인자들을 수집해 두었던 것들이 있어서 이들을 본격 고비를 넘기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 희망을 잃지 않게 만든 동 적으로 체계화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가 있으신지요? 어렸을 때는 그저 꿈의 힘으로 공부했고 소기의 성과를 얻 차 신부님은 희망전도사 또는 희망카운슬러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도 강연을 많이 하시는데, 주로 어떤 말씀으로 희망을 전달하시는지요? 을 수 있었습니다. 꿈이 모든 것의 원동력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건강상 위기를 맞았을 때 희망을 잃지 않게 한 동기는 희망 자체였습니다. 희망이 있었기에 절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설명하기 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지요. 자연에 법칙이 있듯이, 사회나 경제에 법칙이 있듯이, 인간의 행복과 성공에도 확실 : 010 Spring 2009 든 영역입니다마는 그 희망이 힘이 되었던 것은 그것이 초월 적인 희망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I / N / T / E / R / V / I / E / W Vol. 73:011
Profiles 012: Spring 2009
I / N / T / E / R / V / I / E / W Vol. 73:013
I N T E R V I E W 014: Spring 2009
I / N / T / E / R / V / I / E / W Vol. 73:015
016: Spring 2009
I / N / T / E / R / V / I / E / W I N T E R V I E W Vol. 73:017
Profiles 018: Spring 2009
Beyond Engineering : Vol. 73:019
020: Spring 2009
Vol. 73:021
022: Spring 2009
Vol. 73:023
024: Spring 2009
Vol. 73:025
026: Spring 2009
Vol. 73:027
028: Spring 2009
Vol. 73:029
030: Spring 2009
Vol. 73:031
032: Spring 2009
Vol. 73:033
034: Spring 2009
Vol. 73:035
036: Spring 2009
Vol. 73:037
038: Spring 2009
Vol. 73:039
040: Spring 2009
Vol. 73:041
042: Spring 2009
Vol. 73:043
044: Spring 2009
Vol. 73:045
Start! 046: Spring 2009
Vol. 73:047
048: Spring 2009
Vol. 73:049
050: Spring 2009
Vol. 73:051
052: Spring 2009
Vol. 73:053
054: Spring 2009
Vol. 73:055
056: Spring 2009
Vol. 73:057
058: Spring 2009
Vol. 73:059
060: Spring 2009
Vol. 73:061
062: Spring 2009
1 1 2 2 3 4 Vol. 73:063
5 1 6 2 7 8 064: Spring 2009
1 1 2 2 3 4 Vol. 73:065
5 1 6 066: Spring 2009
1 2 1 3 2 4 Vol. 73:067
5 6 1 2 7 8 068: Spring 2009
2 0 0 9 봄 통 권 73 호 Spring 2009 서 울 대 학 교 공 과 대 학 서 울 공 대 동 창 회 문화재보존과 첨단공학기술 세계금융환경의 변화 갈라진 학문이 다시 만나는 시대 만나고싶었습니다 -- 최상홍 최상홍 한일MEC 한일MEC 회장 한일MEC 회장 회장 만나고싶었습니다 한일MEC 회장 2 0 0 9 봄 통 권 73 호 Spring 2009 서 울 대 학 교 공 과 대 학 서 울 공 대 동 창 회 문화재보존과 첨단공학기술 세계금융환경의 변화 갈라진 학문이 다시 만나는 시대 만나고싶었습니다 -- 최상홍 최상홍 한일MEC 한일MEC 회장 한일MEC 회장 회장 만나고싶었습니다 한일MEC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