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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국가보훈처 1577-0606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16년 6 25전쟁영웅 선정패 수여식 에 참석한 전쟁영웅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라 더 튼튼히 지켜야 양국 오랜 협력의 상징 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 아따난 중령을 만나다 와 함께 호국의 넋이 되어 이 땅을 다시 국과의 끈끈한 유대뿐만 아니라 양국의 찾았다. 오랜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기념패 봄볕 가득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올해 6 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영웅들과 고인의 가 6 25전쟁 당시 태국 육군 중령이었던 족, 영연방 재방한 용사들이 모여들었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해 헌신한 6 25전쟁영웅 끄리앙끄라이 아따난은 서울-개성 보급 함께 참여했던 영연방 참전용사들은 들을 만나기 위한 자리다. 2016년 6 25전쟁영웅 선정패 수여식. 이곳에서 대한민국은 전 로 방어작전, 수원철수작전, 화천지구 그를 통해 함께 싸웠던 옛 전우와 조우 쟁과 영웅을 기억 하고 감사 하며 나라사랑의 깊은 정신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날 전 진격전 등에서 태국군을 진두지휘하며 라도 하는 듯 큰 박수를 보냈다. 손자는 빼어난 전과를 올렸다. 당시 그는 죽음 자랑스런 얼굴로 고인을 향해 존경의 뜻 을 두려워하지 않는 임전태도로 전장의 을 표했다. 쟁영웅으로 참여한 생존 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와 태국 아따난의 손자 태국 육군 중 령 논타폴 아따난을 만날 수 있었다. 입니다. # 살아있는 최득수 전쟁영웅 위 사람은 6 25전쟁으로 대한민국이 #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최선봉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기념사 서 적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를 통해 전쟁영웅 한 분 한 분의 공적을 주의를 수호하였기에 그 공적을 높이 받 짚어가며 감사의 인사를 표한 후 우리 들고자 2016년 1월의 6 25전쟁영웅으로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 선정하고 이 기념패를 드립니다. 켜주신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항상 전쟁영웅 선정패의 내용이 읽혀지고 기억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는 대한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선정패 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국군 및 유 를 전달받는 최득수 이등상사(89)의 얼 엔군 전사자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굴에 회한이 스쳐 지나갔다. 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박 처장은 우리는 호국정신 함양을 그는 6 25전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 던 1953년 6월 강원도 양구 비석고지 전 살아있는 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 아따난 태국 육군 중령의 손자 논타폴 아따난 괴하고 정상을 탈환했다. 이 전투에서 설명했다. 유일한 생존 전쟁영웅인 그는 리틀 타이거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적의 기관총을 모두 격파하고 고지를 완 여전히 꼿꼿한 자세로 당시의 전우를 기 전히 점령했지만 30명이었던 대대원은 억하고 있었다. 투에서 특공조를 자원해 적의 진지를 파 통해 많은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가 6 25 전쟁의 교훈과 우리의 안보실상을 제대 로 알도록 알리고, 호국의 중요성을 널 대한민국을 다시 찾은 그의 손자 논타 리 알림으로써 영웅들이 피 흘려 지킨 폴 아따난. 할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 생각에 잠시 눈 은 현역 태국 육군 중령이며, 지난 2013 있다 며 120만 국가유공자와 195만 유 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으나 그는 지금 년에는 한국에서 근무한 인연도 가지고 엔참전용사, 200만 주한미군 근무 장병, 7사단 8연대 2대대는 용맹스럽게 싸 젊은이들과 지도자들이 나라를 더 튼튼 있다.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을 헛되 웠습니다. 그리고 적의 기관총을 마지막 히 지켜야 해요 하며 주먹을 불끈 쥔다. 특공대 1조장을 맡았던 최 이등상사를 포함한 5명을 남긴 채 모두 희생됐다. 까지 모두 파괴했지요. 너무나 많은 희 비록 전쟁은 약 70년 전의 일이지만, 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더욱 명예롭게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보장 하기 위해 미국 및 유엔참전국과의 보훈 생이 있었지만, 그래서 지금의 대한민국 # 태국 최초의 파병군인 고 아따난 하고 북한으로부터 수호한 유엔참전국 외교를 적극 전개함으로써 6 25전쟁을 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머나먼 땅 대한민국에서 싸운 전쟁영 과 그 용사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 통해 맺은 인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웅은 35년전 고인이 됐으나, 그의 손자 늘 이 한국전쟁영웅 기념패는 한국과 태 것 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너무나 또렷하게 당시의 전황을

2 뉴스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설마리 임진강 가평전투 65주년 참전용사의 귀환 영연방 참전용사 등 120명 재방한 행사 임진강전투 기념식에 참석하고 지역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했다. 이어 23일에는 부산 유엔 평화기념관과 유엔기념공원을 설마리전투 임진강전투 가 영연방 참전용사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 주 설마리 추모공원 에서 열린 설마리 임 진강전투 기념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 진 후 기념촬영을 하 고 있다. 방문하고 전우들을 추모했다. 평전투 65주년을 맞아 영국, 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25일 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와 가족, 영연방 정부 감사만찬에서 환영사를 통해 대표 등 120명이 방한했다. 참전용사 분들은 세계2차 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이 전 때부터 많은 나라에 참전했 뤄진 이번 재방한 행사는 국가 는데 60년이 지난 지금 은혜를 용사들에게 감사하는 행사를 갖 았다 며 이 소중한 인연이 앞으 밀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보훈처가 임진강 설마리 가평 잊지 않고 우리를 초청해주는 고 있는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 로도 계속돼 양국 관계가 더욱 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투 등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지켜낸 영연방 참전용사들의 감격하신다 며 여러분께서 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 국전쟁에 바친 희생과 공헌은 하고 발전된 대한민국을 알리 여러분의 국가는 물론 세계역 기 위해 마련됐다. 사에 길이 빛날 것이며 우리 정 특히 주요 전투 65주년을 맞 부도 여러분의 희생과 공헌이 는 이번 행사에는 영연방 정부 대를 이어서 빛날 수 있도록 최 대표로 크레이그 포스 뉴질랜 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6 25 전우 65년 만에 서울서 만났다 영국장교 스털링 버드 재방한에서 극적 재회 하며 밝은 표정으로 서 있다. 두 사람은 왕립 포병연대 소 속으로 45일여 함께 전투에 참 드 보훈부장관, 얼 하우 영국 국 한편 박승춘 처장은 25일 저녁 방부 국무차관 등이 함께 방한 참전용사들과 함께 방한한 크레 한 하늘 아래 살던 유엔참전 위였고 버드는 소위로, 상사와 해 기간 중 모든 일정을 참전용 이그 포스 뉴질랜드 보훈부장 용사가 재방한 행사 중이던 서 부하관계이자 임무교대 부대 사들과 함께하며 참전의 의미 관, 얼 하우 영국 국방부 국무차 울에서 극적으로 만났다.<사진> 원이었다. 를 되새겼다. 관을 각각 접견하고 교류협력방 65년 만의 만남은 지난달 25 이날의 사진은 중공군의 공 초청 참전용사들은 첫날 서울 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뉴 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의 만 세가 이어지던 1951년 11월 7 여한 사이. 당시 스털링이 중 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질랜드 보훈부 장관과 영국 국방 찬장이었다. 윌리엄 스털링 일 촬영됐다. 스털링은 전우를 헌화 참배하고, 22일에는 영국 부 국무차관은 한국이 오랜 시 (90)이 6 25전쟁기간 중 자신이 잊지 않기 위해, 다음에 사진 글로스터 대대의 파주 설마리 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참전 찍어뒀던 사진의 인물인 데이 을 전달하기 위해 버드의 이름 비드 버드(86)를 알아보고 반 을 사진에 기록해 뒀다. 발행일 2016년 5월 1일 발행처 국가보훈처 발행인 박승춘 대표전화(정책 민원 상담) 1577-0606 편집 배포 044)868-0745 6 (우) 3011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본지에 수록된 내용은 국가보훈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간 1963년 9월 19일 만의 극적인 만남을 연출했다. 스털링 씨는 65년 만에 옛 갑게 손을 잡으며 65년 전 흑백 사진을 들고 방한한 스털링은 전우를 만나게 해 준 한국정부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사진 속 참석자 명단에서 버드의 이름 에 감사한다 며 이렇게 발전 에는 21살의 어린 장병이 임진 을 발견하고 사진 속의 전우임 된 한국을 보면서 자신의 참전 강 부근 마량산(217고지) 인근 을 확신한 그는 이날 행사장 무 이 큰 가치가 있었음을 새삼 확 야전본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 대에서 버드 씨를 부르며 65년 인해 기쁘다 고 말했다. 홈페이지 www.narasarang.kr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수송계획 안내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유족을 위한 수송버스 운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1. 서울 중앙추념식 (2016. 6. 6(월). 오전 09:55,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의 마당) 1. 국립대전현충원 추념식 (2016. 6. 6(월). 오전 09:55,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 2. 수송버스 운행계획 가. 교통 안내 - 현충일 당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증차 운행되며, 주변이 혼잡하오니 가급적 시내버스와 지하철(4호선, 9호선 동작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추념식 참석 유가족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각 구별로 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하는 수송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오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귀가차량은 도로사정 관계로 운행하지 않습니다. 나. 추념식장 입장 시 유의사항 - 추념식장에는 초청대상자 본인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반가족의 입장은 불가능하오며, 사진기 및 양산 등 금속성 제품과 제례음식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사오니 이점 각별히 유의하여 주 시기 바랍니다. - 초청대상자 유족께서는 별도로 송부하여 드리는 추모리본을 가지고 09:20까지 정문 또는 정 국교, 호국종에 위치한 비표교부소로 오셔서 추념식 입장리본으로 교환하여 패용하고 추념 식장에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2.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보훈상담센터 1577-0606, 서울지방보훈청 02)2125-0832~5, 0847~8, 서울남부보훈지청 02)3019-2312~8, 서울북부보훈지청 02)944-9205~7, 9209~10 2016. 5. 서울지방보훈청장 출발지 대 전 역 서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도착지 국립대전현충원 출발시간 07:30~09:00 08:00~09:10 08:00~09:00 09:00 운행횟수 23회 4회 4회 1회 배차간격 5~10분 20~30분 20분 - 귀가버스는 국립대전현충원(분수탑에서 보훈미래관 방향 도로변)에서 각 역과 터미널로 12~13시 에 출발합니다. 3. 셔틀버스 및 대중교통 이용안내 - 셔틀버스 운행 :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월드컵경기장역(지하철) - 운행시간 : 07:00~16:00 - 대중교통 이용 시내버스 : 48번, 102번, 107번, 지하철 : 월드컵경기장역 하차 후 셔틀버스 이용 4.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042)280-1133~4 - 국립대전현충원 행정팀 042)820-7015 2016. 5. 대전지방보훈청장

뉴스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52호 제56주년 4 19혁명 기념식 거행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열려 백범김구기념관 국립4 19 민주묘지서 지난달 19일 국립4 19민주묘 지에서 제56주년 4 19혁명 기 3 기념식에 이어 11시 정각에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회(회장 박유철)주관으로 수립 기념식이 지난달 13일 백 대한민국임시정부선열 추념 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식 이 개최됐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승춘 한편, 중국 중경과 상해에서 이날 기념식은 4 19정신으로 국가보훈처장, 원로 독립유공 도 각각 9일, 11일에 중국지역 이룩해야 할 자유와 번영의 자 자, 유족, 시민 등 1,000여 명이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교민 등 랑스러운 대한민국 이라는 주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선열들 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 이 되찾은 우리땅, 우리가 지켜 최됐고, 13일에는 중국 후난성 야 할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창사에서도 올해 처음 기념식 진행됐다. 이 개최됐다. 념식 이 열렸다. 제로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승 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 인사, 4 19혁명 관련단체 회원,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 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6주년 4 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 운 사회를 만드는 데 진력하고 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석했다. 있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 고 말하고 우리의 강력한 안보 이 날 황 총리는 기념사를 통 국의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 재 태세를 바탕으로 유엔을 비롯 해 우리는 세계가 민주화의 기 도약을 반드시 실현해 더욱 번 한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협 적 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사회 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 력을 통해 안보위기를 극복해 각 분야에서 자랑스럽고 당당한 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국가로 크게 발전했 이어 황 총리는 북한의 연이 한편 18일 오전에는 국립4 19 다 며 정부는 지금 부정과 비 은 핵 도발과 미사일 발사로 조 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리를 뿌리 뽑고 관행화된 비정 성된 우리의 안보위기를 더욱 4 19혁명희생자 영령추모제 상을 정상화해 건강하고 정의로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 가 열렸다. 호국보훈의 달 맞아 무료건강검진 실시 희망자는 5월까지 관할 보훈(지)청 신청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 의 달을 맞아 6월부터 8월까 검진대상은 독립유공자, 국 로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가유공자, 5 18민주유공자, 고 보훈처는 검진대상자 선정에 엽제후유(의)증환자, 참전유공 있어 유공자 본인과 선순위 유 자 중 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으 족을 먼저 신청 받고, 배정 인원 로, 올해는 모두 8,800명에 대해 이 남을 경우 대상자 가족의 신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을 받기로 했다. 지 3개월간 한국건강관리협회 검진신청은 5월 중 관할 보훈 자세한 검진일자와 검진장소 의 협조를 받아 국가유공자에 (지)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등은 관할 보훈(지)청에서 한국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수 있으며, 각 보훈(지)청별로 건강관리협회 해당 지부와 협 다. 검진 인원이 배정되어 있으므 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 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4 기획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소중한 기억의 유산 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특히 십자가석의 경우 칸 대 령이 힘든 포로생활 당시 신앙 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유품으로 영국 BBC방송에서 도 심층 취재한 바 있다. 이번 기 대한민국 격동의 역사를 지켰던 유 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독립과 호국의 현장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이 물품들은 현실을 살고 있 는 우리들과 후손에게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가 갖는 의미를 더욱 의미있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임정요인 탑승 수송기 영국참전군 칸 유품 국내 전시공간서 공개 증은 가평전투 65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영연방의 우호관계를 증 진한다는 뜻으로 이뤄졌다. 칸 대령은 영국군의 전설적 인 글로스터연대 제1대대장으 로 설마리전투 등에 참전해 혁 혁한 전과를 올린 전쟁영웅. 그 독립기념관에 전시된 임정요인 탑승 수송기 모습(왼쪽). 지난달 23일 니콜라스 웰치 영국육군참모차장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게 영국군 6 25전쟁영웅 제임스 칸 대령의 훈장과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오른쪽). 는 이후 귀국, 6 25전쟁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빅토리아 십 자훈장과 영연방 최고 무공훈 물품은 독립을 위한 우리 국민 지난달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은 C-47을 겨레의 집 오른쪽 장을 받기도 했다. 국가보훈처 의 의지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수립기념일을 기려 김구재단 밝은누리관 옆에 상설 전시키 는 지난해 칸 대령을 6 25전쟁 지난달 잇달아 돌아온 물품 위해 참전한 세계인의 희생을 (설립자 김호연)으로부터 기증 로 했다. 영웅 10인으로 선정 영원우표 은 백범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 상징하는 소중한 교육자료가 받았다. C-47은 대한민국임시 부산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요인들의 역사적인 환국 전외숙)도 지난달 23일 영국 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인물로 등재하기도 했다. 탑승한 C-47 수송기 와 6 25전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을 상징하는 비행기. 임정 요인 로스터박물관으로부터 지난해 오늘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포 쟁영웅 영국군 제임스 칸 대령 백범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임 들은 임정 수립 27년 만에 C-47 6 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던 영 함한 메달과 유품 기증은 영국 의 소장 유품 들이다. 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탑 수송비행기를 타고 1945년 11월 국 군 제 임 스 칸 대 령 (1906~ 정부와 영국 국민 그리고 칸 대 각각 독립기념관과 부산 유 승한 C-47 수송기(더글러스 C- 23일 김포비행장에 안착했다. 1986)의 군복과 훈장, 권총, 십 령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엔평화기념관에서 공개될 이들 47 스카이트레인) 동일 기종을 자가석 등을 기증받았다. 증표 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기증받 국가유공상이자 장애인 등록 간소화 6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보훈관서 경유 없애 보훈상담센터 밝혔다. 애등급 기준에 해당하는 국가 발굴 장려하기 위해 매년 조사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민원인 유공상이자는 장애진단서 등 이 장애인등록 신청을 위해 보 심사 관련 서류를 준비해 곧바 2016년 콜센터 서비스품질지 보훈상담센터 콜센터는 이번 훈관서를 직접 방문해 국가유 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수 조사 결과 보훈상담센터가 에 중앙정부 13개 기관 중 외교 국가보훈처는 이달 3일부터 공자확인원을 발급해야 하는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부 특허청과 함께 6개 우수콜센 장애인등록 신청을 하고자 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 등록 신청을 받은 주민센터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터의 하나로 선정됐다. 는 국가유공상이자는 따로 보 복지부와 협업을 통해 관련 전 는 전산상으로 국가유공자 여 콜센터 서비스품질지수는 한 이번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 훈관서를 경유하는 절차를 거 산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왔다. 부를 바로 확인한 후 장애인등 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는 2015년 2분기부터 2016년 1 록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국내 콜센터 서비스 수준을 진 분기까지 100회의 전화조사를 있다. 단해 탁월한 기업, 행정기관을 통해 점검 평가한 것이다. 국가유공상이자의 장애인등 록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치지 않고 바로 관할 주민센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장애인 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복지법의 장애유형 및 최소 장 해 발표하는 지수이다.

단체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52호 5개 보훈단체 2016년 정기총회 개최 5 부산서 호국 통일 안보 결의대회 광주 13위 합동 봉안 안장식도 상이군경회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업무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안을 처리하고 모범지부와 우수회원을 대한민국무공수훈자 표창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자녀 6명에게 백의장 회(회장 박종길)는 지난 학금을 수여했다. 달 15일 부산시청 대강 김덕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이군경회는 지난 해 보훈복지문화대학과 같은 다양한 회원복지 증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 정기총회가 진활동과 단체 위상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개최 며 창립 65주년을 맞은 올해 깨끗하고 투명한 관 됐다. <사진> 무공수훈자회 당에서 자유민주수호 호 국 통일 안보 결의대회 및 북한이탈주민 격려행사를 고 말했다. 부산 중앙공원 충혼 개최했다. <사진> 탑 참배에 이어 개최된 이날 결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광 의대회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역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의 안보특강, 북한이탈주민 위 무공수훈자회 임직원과 회원, 로 격려행사, 안보 결의문 채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으로 진행된 후, 유엔기념공원 각 시 도지부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 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북 을 참배하고 유엔군 전몰장병 최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업실적보고와 감사 한의 핵 위협을 물리치고 평화 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적 통일성업을 달성할 수 있는 한편 무공수훈자회는 지난달 리로 안정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전몰군경유족회 들의 넋을 위로했다. 최해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우법 개정으 최상의 무기는 전 국민이 애국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 빛고을 로 미수당 회원이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심으로 하나가 되어 완벽한 안 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 준 관계기관과 조직간부들을 치하하고 올해도 부 보를 실현하는 길 이라며 튼 가족 13위의 대전현충원 이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는 지난 모유족의 보상금 인상, 회원의 고령화에 따른 의 튼한 안보만이 희망찬 내일의 을 위한 국가유공자 합동 봉안 달 14일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 료보호와 양로지원 등 현안사항을 달성할 수 있 대한민국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안장식을 거행했다. 었다. <사진>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 이날 총회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미망인 회 임원, 대의원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유공자단체 지방보조금 근거 마련 대상자 등록증 발급 관련 법률 개정 해 업무 결산과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처 리했다. 왕성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망인들은 이 나라의 어머니로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 관련법 법사위 통과 내달 본회의 거쳐 시행 됐다. <사진> 말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따라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왕성원) 정기 게 사랑을 보여주는 봉사를 실천하고, 미망인회 총회가 지난달 8일 보훈휴양원 대강당에서 개최 가 신뢰와 화합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해서도 지원을 할 수 있게 됨에 국가유공자단체 운영비에 대 이외에도 특수임무유공자법 해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을 개정해 특수임무유공자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 그 유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특 련됐다. 수임무유공자회가 공공기관과 또 경찰 소방공무원이 상이 수의계약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감사 보고와 회계결 등급에 미달하는 경미한 부상 허용했다. 현재는 국가계약법 산안,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우 을 입었을 경우에도 다친 부위 령에서 특임의 수의계약 근거 수지부와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수 에 대한 진료비를 국가가 지원 가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여했다. 할 수 있게 된다. 적용되고 종료된 상황이었다. 이종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상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8일 보훈처는 또 국가보훈기본 황과 역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보훈단체로 발돋움 국회 법사위에서 국가보훈기본 법을 개정, 국가보훈 대상자 등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이종열) 정기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며 불안정한 법, 국가유공자법 등 주요 보훈 록증 발급 근거를 법률에 마련 총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스 안보상황에서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모범적인 보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가 했다. 칼라티움에서 열렸다. <사진> 보훈 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확 훈단체의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된다고 밝혔다. 고엽제전우회 이날 총회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각 단체 회장들과 초청인사 등 600 이나 시행규칙을 근거로 국가 이들 법안은 5월 중 국회 본 유공자증 유족증 등을 발급했 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에 정한 으나 이번에 발급 근거를 국가 일정대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 보훈기본법에 마련함에 따라 이다. 등록증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단체에 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대한 운영비 보조의 법적 근거 이외에도 국가유공자법 등 3 총회에서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윤상 가 마련되면 각 지자체들의 보 개 법을 개정해 그동안 사망으 현 국회의원이 감사패를 받았고, 우수지부와 모 조금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 로 등록신청을 할 수 없었던 참 망하고 있다. 전유공자 등도 국가가 기록 관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 을 심의하고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 범회원 등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에 이어 2004년 인호)가 지난달 22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정기 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VAVA 부주석과 VUFO 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현재까지는 개별법의 시행령 주석의 축사와 기념품 전달이 있었다. 이번에 군인에 이어 경찰 소 방공무원의 경미한 부상에 대 리함으로써 선양사업 등 예우 를 할 수 있도록 했다.

6 뉴스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가평 청평초에 호국영웅 명비 제막 경기북부보훈지청 현초등학교 호국영웅 명비 건 교 출신 6 25참전유공자는 젊 립에 이어 두 번째다. 은 세대들에게 잊혀졌던 6 25참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 제막식은 청평초등학교 출신 전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금 영준)은 지난달 29일 가평 청평 6 25참전자와 유가족, 가평부군 번 명비 제막식을 통해 후배 재 초등학교에서 청평의 찬란한 수, 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 학생들에게 이어질 수 있는 계 빛 6 25참전 호국영웅 명비 제 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재 기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 막식 을 개최했다. 학생들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 호 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 환으로 지난해 12월 양주시 은 선배 참전용사께 호국영웅 감사 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이 학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경기북 부 11개 시 군 전 지역에 호국 영웅 명비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달 29일 가평 청평초등학교에서 청평의 찬란한 빛 6 25참전 호국영 웅 명비 제막식 이 열리고 있다. 복지인력 대상 친절 아카데미 교육 실시 충북남부보훈지청 공자를 돌보고 있는 보훈섬김 행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보훈 이를 친절전문가로 양성해 어 섬김이들은 웃는 표정 관리하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 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 기, 상냥한 인사법, 상대방의 말 종술)은 지난달 22일 복지인력 년생활과 존엄한 삶의 마무리 을 경청하는 법 등 어르신들을 의 역량강화를 위해 친절교육 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직접 대하는 현장에서 신뢰감 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의 국가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신뢰 보여주기 라는 주제로 진 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교육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상생발전 협약 4월부터 참배객 시민에게 후문 상시 개방 중앙보훈병원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하고 상호 핵심역량을 극대화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후문이 열려 참배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 가가게 됐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 시켜 보훈의료품질을 한 단계 안상의 이유로 현충일, 설, 추석 이에 따라 현충원은 차량을 보훈병원(병원장 이정렬)이 지 향상시키는데 적극 협력키로 연휴를 제외하고 차량과 보행 제외한 보행자 인도를 오전 8 난 3월 28일 서울대학교병원과 했다. 자의 통행을 금해왔다. 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개 교육 연구 진료분야 상생 발전 이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앞 방키로 하고 지난달 11일부터 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인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 서울대병원과의 적극적인 업무 후문은 시설물 안전관리와 보 그러나 지난해 보훈둘레길이 이 이어졌다.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 완성되고 보훈샘터, 보훈공연 정)은 83년도 개원 이래 처음으 장과 같은 다양한 편의 휴게 공 대전현충원 후문이 개방됨에 이정렬 중앙보훈병원장과 협력을 통해 보훈가족과 국민 로 지난달 11일부터 후문을 상 간이 조성돼 방문객이 늘어남 따라 후문 인근 지역에 거주하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양 기 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시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 따라 지역 시민과 사회단체 는 주민들은 도보로 현충원까 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로부터 후문 개방에 대한 요청 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시 노은3지구에 인접한

기획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52호 7 용맹스런 전투, 따뜻한 지원 피로 맺어진 형제의 나라 전을 펼쳤다. 그들은 수적 6 25전쟁 65년 참전국의 희생과 공헌 ⑨ 터키 인 우위를 믿고 달려드는 북한군의 기습남침에 의해 6 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회원국들 중 16개 국가가 전투부 대를 파병해 대한민국을 도왔다. 우리나라는 그 중 유독 터키에 대해서만 형제의 나라 라 부르며 각별히 예우하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이 2002년 한일월드컵 3, 4위전에서 대한민국과 터키가 맞붙었을 때 터키의 초대형 국기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3 위를 터키에게 양보 함으로써 경기장의 감동의 물결로 변했고, 그로인해 형제의 나라 라는 이미지는 양국 국민들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자리 잡게 됐다. 터키 그들은 군우리전투의 아 픈 상처를 씻고 과거 대 제국을 이룬 오스만투르 는 1951년 1월 터키와 중 공군과의 치열한 혈전이 떻게 유래됐을까? 여기에는 언어학적으 득력 있는 것은 6 25전쟁에 참전한 터키 진 승리를 구했다. 이로써 되찾게 됐다. 김량장전투 그렇다면 형제의 나라라는 명칭은 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설 가지 설이 고 치열한 백병전 끝에 값 크의 후예 로서의 명예를 형제의 나라 유래와 터키의 파병 로 우랄알타이어를 사용한다는 등 여러 중공군을 향해 총검을 꽂 참전현황 : 21,212명 피해현황 : 966명 전사 등 2,365명 김량장전투 승전으로 터키군 용감성 알림 었다. 중공군과의 백병전 에서 터키군 1명은 중공 군 40명을 상대로 싸워 이 겼다. 이 전투에서 터키군 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을 가리켜 칸 카 르데시 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 터키어 파병해 마치 자신의 조국을 위해 싸우듯 은 총검과 개머리판만으 로 칸 은 피 를 의미하고 카르데시 는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전선에서 용감히 로 471명의 중공군을 사 형제 를 뜻한다. 이를 합치면 피로 맺어 싸웠다. 살할 정도로 투혼을 발휘 했다. 진 형제 라는 의미가 된다. 그런 연유로 이에 대한민국 정부와 터키는 대한민국 피를 나눈 형제의 나 군우리 피해, 김량장전투서 설욕 라 로 여기고 있다. 북한이 기습남침하고 유엔안보리가 미국 정부에서는 터키여 6 25전쟁이 발발했을 때 터키의 국내 한국지원을 결의하자 터키정부는 1950 단에게 각각 대통령 부대 외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터키의 지 년 7월 5,000여 명 규모의 파병을 제의했 표창을 수여했다. 한 전투 정학적 조건은 공산국가 소련이 탐낼만 다. 이어 1950년 9월 10일 터키군은 한국 에 대해 양국에서 대통령 한 것이었다. 터키는 예나 지금이나 소 에 파병될 보병 포병 공병 수송 병기 부대표창을 수여한 것은 련이 중동 및 지중해로 진출하기 위해서 통신 의무부대로 구성된 제1여단(3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터키군이 그 어떤 군대보다 더 잘 싸웠다는 것을 는 반드시 확보해야 될 전략적 요충지 대대로 편성)을 창설하고 초대 여단장 어려운 전투에서 잘 싸웠음을 나타내는 나타내고 있다. 다. 터키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에 야지시(Tashin Yazichi) 준장을 임명 증좌이다.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었다. 소련이 했다. 미 제25사단에 배속된 터키여단 병사들이 용인전투 승전이 확정된 후 점령지역에 자국 국기를 세우고 있다. 터키군은 전투에서 용맹했을뿐만 아 이후 터키여단은 수리산전투, 장승천 니라 전쟁 중 발생한 고아들에 대해서도 흑해를 통해 지중해로 진출하기 위해서 5,090명으로 편성된 터키여단은 9월 전투, 모래성전투(1065고지), 사기막전 온정을 베풀었다. 1952년 터키군이 수원 는 터키의 다르다넬스해협과 보스포루 20일 지중해의 항구도시인 이스켄데룬 투, 네바다전초천에서 그 용감성을 적군 에 주둔할 때 그들은 앙카라 고아원 을 스 해협을 반드시 거쳐야 했다. 에 집결한 후 9월 25일부터 1개 대대씩 인 중공군에게는 물론이고, 아군인 유엔 설치해 부모를 잃은 한국의 전쟁고아들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자 소련의 한국전선을 향해 출발했다. 터키여단은 군에게도 충분히 각인시켜 줄 정도로 맹 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고 교육을 스탈린은 공산주의 팽창정책을 추구하 21일간의 항해 끝에 10월 17일 부산에 활약을 펼쳤다. 터키군은 6 25전쟁 동안 시키는 휴머니즘을 보여줬다. 터키의 수 는 과정에서 소련의 공산팽창정책의 관 도착하여 대구에 위치한 유엔군수용소 제1여단, 제2여단, 제3여단을 차례로 파 도에서 따온 앙카라 고아원 은 1966년 문역할을 하게 될 터키를 손아귀에 넣고 로 이동하여 현지적응훈련을 받았다. 항 병하여 한국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르며 까지 운영하며 많은 전쟁고아들을 보살 자 노력했다. 이에 미국은 터키와 함께 해 도중 터키여단은 미군연락장교단으 유엔군 지상작전을 지원하며 그 용감성 폈다. 수원시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리스에 대한 소련의 팽창위협을 차단 로부터 미국무기의 사용법과 사격술, 전 을 발휘했다. 그 중에서도 포병관측장교 앙카라 고아원이 있던 자리를 공원으로 하기 위해 1947년 3월에 트루먼독트린 술 그리고 보전포(步戰砲) 협동작전을 였던 메흐멧 고넨츠 중위는 중공군의 포 조성해 보존하고 있다. 터키와 한국을 을 선언하고 이들 국가를 군사적 경제 교육받았다. 위를 받자 포로가 되느니 차라리 죽음 연결하는 소중한 전쟁문화유산이다. 전 적으로 지원했다. 이른바 미국의 대소 터키여단이 한국전선에 도착해 참전 택하겠다 며 자신이 있는 지역으로 포 쟁이 끝난 다음 우리 정부에서도 격전이 (對蘇) 봉쇄정책의 시발점이다. 그렇게 할 당시 전선 상황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탄을 유도하여 장렬히 전사했을뿐만 아 벌어졌던 용인에 터키참전기념비를 세 해서 소련공산주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파죽지세로 38도선을 니라 그곳을 점령하려던 중공군의 진출 워 그들의 희생을 기리며 고마움을 잊지 노출됐던 터키는 반공국가로 살아남게 돌파해 압록강과 두만강을 향해 북진하 을 저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않고 있다. 됐다. 그것이 6 25전쟁 발발 불과 몇 년 고 있고, 한편으로는 미처 후퇴하지 못 또한 강원도 양구 북쪽에 위치한 전초 이렇듯 터키는 북한이 기습남침하자 전이다. 하고 후방지역에 남아 있던 북한군 패잔 진지인 1065고지(모래성)전투에서 부여 자국의 어려운 안보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는 극동의 그 병들과 공비들을 소탕하고 있을 때였다. 단장 파밀 대령이 적 포격에 전사했다. 기꺼이 한국에 군대를 파병해 힘껏 싸워 리스 인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이때 터키여단은 미 제9군단에 배속되 1952년 6월 5일에 일어난 상황이다. 당시 이겼다. 대제국 오스만투르크의 후예였 자국의 어려운 안보상황에도 불구하고, 어 대구-대전간의 주보급로 경비임무, 양쪽의 전초진지의 거리는 불과 15미터 던 터키는 마치 2년 전에 공산주의 위협 기꺼이 군대를 파병해 도왔다. 불과 얼 그리고 중공군 개입 후에는 군우리전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파밀 부여단 을 받고 있을 때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마 전까지 공산주의 위협을 받고 있던 에 참가했다. 군우리전투에서 터키여단 장은 1065고지의 이러한 전투현장을 직 아끼지 않았던 것처럼 북한의 불법침략 터키는 공산주의 위협과 침략이라는 동 은 미 제2사단을 지원하러 갔다가 많은 접 확인하고, 하산하던 중 적 포격을 맞 을 받은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기꺼 병상련 입장에 놓인 대한민국을 위해 기 피해를 입었다. 고 전사했다. 이 군대를 파병했던 고마운 자유우방국 꺼이 자유수호의 칼 을 빼들었다. 그것 터키군은 이때의 패배를 결코 잊지 않 전쟁 기간 터키군은 2만 1,212명이 참 도 형식적인 파병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고 있었다. 1951년 초 유엔군의 재반격 전해 2,365명(전사 966명 포함)의 인명피 자유수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작전 때, 터키여단은 드디어 용인의 김 해를 입었다. 참전 인원의 10%가 넘는 남정옥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 5,000여 명으로 편성된 보병 1개 여단을 량장(金良場)전투에서 중공군에게 설욕 높은 사상자 비율이다. 이는 터키군이 구원, 문학박사 이자 진정한 형제국가이다.

8 기획 - 나라사랑교육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독립운동과 독도 역사 배우며 나라사랑 마음 길러요 나라사랑교육 현장 -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봄꽃이 절정이다. 우리네 맑은 하늘을 괴롭히던 미세먼지도 한풀 꺾였다. 전국이 새 봄을 맞는 상춘객으로 들썩일 때 꽃나무 가득한 명소 대신 독립기념관 을 찾은 사람들이 있다.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하는 독도학교 입교를 위해서다. 지난 2013년부터 1박 2일 가족캠프 방식으로 운영하는 독도학교. 이곳에서 왜 독도를 가르치는지, 화사한 봄을 뒤로 하고 입교 한 가족들은 무엇을 배우러 온 건지 그 현장을 함께했다. 입교식 표정이 다양했다. 설레는 표 생활을 체험한다. 독립군들이 입고, 먹 정, 다소 무심한 듯한 표정, 사명감이 가 고, 자던 것을 따라 해보며 아이들에게 득한 표정. 그러나 이 표정들은 독도학 독립군이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교 깃발을 그리면서부터 점차 비슷해져 와 똑같은 보통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인 갔다. 알록달록한 독도 깃발을 만들고 식시켜 주기 위해서다. 아이들 얼굴에 생기가 돈다. 나니 금세 이렇게 따로 교육을 받는 이유는 이후 역사가 테마인 첫날 교육은 부모님과 에 있을 전시관 활동을 위해서다. 전시 자녀를 떨어뜨려 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관을 탐방할 때 전문 지식을 교육받은 부모님은 강의실로 이동해 독도문제를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직접 가르친다. 일 연구하다 귀화한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 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지 교수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듣는다. 독 부모님과 함께 자율적인 학습을 할 수 도가 단순히 영토문제가 아닌 역사문제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다. 임을 배우며 왜 이곳 독립기념관에서 독 도 에 대해 다루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지난달 8~9일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 입교한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독도 깃발을 흔들고 있다. 아이들과 친밀도가 높은 부모가 연령 별로 천차만별인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같은 시간 아이들은 독도의 역사에 대 직접 가르쳐 주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아 해 간단하게 들은 뒤 독립군체험학교 주 좋다는 것이 독도학교 측 설명이다. 로 자리를 옮겨 당시 신흥무관학교를 그 실제로 아이들은 손전등, 망원경 등을 대로 재현해 놓은 곳에서 독립군의 일상 가지고 탐구상자에 집중하고 부모님의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 참가한 가족이 독도 자생식물 섬기린초 를 옮겨 심고 있다. 손을 이끌기도 하며 전시관 구석구석을 놓치지 않았다. 없는 독도의 소중함을 아이에게 알려주 일반 관람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후 저 고 싶어서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첫 날 녁을 먹고 야외전시물을 탐방하는 시간. 들었던 호사카 유지 교수님 강의 덕에 넓은 독립기념관을 독차지할 수 있다는 저도 많이 배웠고, 독도에 대해 아이에 생각 때문인지 아이들의 기분이 살짝 들 게 직접 가르쳐줄 수 있어서 보람찬 일 뜬 것 같다. 이곳 독립기념관 야외에는 정이었습니다. (김정숙, 고양)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과 역사 막연하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만 생 적 인물들의 시 어록비, 밀레니엄 숲, 추 각했는데, 독도문제의 핵심을 알게되니 모의 자리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참 학술적인 면, 역사적인 면 등을 체계적 가자들은 이곳들을 차례로 들러 독립의 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독립운동의 역사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안에서도 독도가 어떤 역할과 어떤 위치 첫날 교육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우리 에 있었는지 알게 됐고요. 아이들이 스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냐는 스로 학습하는 모습이 놀라웠고 같이 참 질문을 던졌다. 차별받지 않는 나라, 여하니 유대감도 많이 쌓았습니다. 정말 서로 좋아하는 나라, 국가유공자가 존 유익했어요. (이성순, 일산) 경 받는 나라. 독립기념관을 놀이터 마지막 프로그램은 독도에서 자생하 인 양 뛰어다니던 아이들의 생각이 이렇 는 식물인 섬기린초와 해국 분재. 수급 게 어른스러워 졌다. 이 어려운 독도 식물을 매번 나눠주는 이튿날은 독도가 자연스럽게 우리나 라의 일부임을 인식하도록 독도의 자연 을 배운다. 멀어서 가 볼 일도 없고 접할 기회도 것은 항상 물을 주고 가꾸면서 독도를 잊지 말라는 의미란다. 독도학교는 어른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는 자리이고, 아이 쳤다. 지겨울 법한 학습시간에도 부모 들에게는 독립운동과 독도에 대해 스스 님, 선생님들과 열심히 대화하고 질문하 로 납득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드 더니 퀴즈 시간이 되자 너나없이 손을 는 자리다. 들고 정답을 외쳤다. 열정으로 소란스러 정성껏 독도를 쌓아올려 지도를 만들 운 퀴즈 시간이 지나고 난 후 각 팀별로 고 섬기린초를 심는 아이들에게 이미 독 독도 입체지도 만들기 과제가 주어진 도는 친구가 됐고, 그 마음속에 무럭무 다. 정답을 외치던 아이들이 독도 쌓아 럭 자라나는 나라사랑의 마음이 됐다. 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특별취재팀>

기획 - 나라사랑교육 2016 년 5 월 1 일일요일 ( 월간 ) 제 852 호 9 미국 문화를통한내면화중점 이스라엘 영토에대한일체감부여 외국의나라사랑교육 국가를위해몸바친영웅들은죽어서도나라를위해헌신한다. 그들이국가를위해살신서운석성인한그애국보훈교육연구원적행위들이남연구원은국민들을엮어주어반목과질시에서화해와통합으로이끌어준다. 그리고보훈은공동체의성원이행한국가를위한공헌에대한보답행위이다. 올해를나라사랑교육의원년으로삼고있는우리는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등주요외국의나라사랑교육현황을살펴보고우리에게주는시사점을찾아볼필요가있다. 미국 경축일, 자연스런교육의장 20세기초에학생들에게애국심을심어주기위한수단의하나로스키너 (Skinner) 는 애국심매뉴얼 을제시했다. 이매뉴얼에는애국적맹세, 국기 경축일에대한설명, 건국역사, 애국가등이수록돼있었다. 이자료에서는학교가 애국심양성소 가돼야하며, 각학교에서적극적으로나라사랑교육을행할것을권장하고있다. 지금도미국의많은학교에서는매일아침 충성맹세 나 국기에대한경례 와같은애국심고취의식을행하고있다. 이러한의식을통해학생들은소속감과국가에대한자부심을느끼게된다. 이와같이학교는애국심을함양하는기능을수행하고많은학생들의애국심에긍정적영향을미치고있다. 미국은각급학교의나라사랑교육과더불어문화를통해이를내면화하고있다. 이와관련, 미국에서는각종경축일을나라사랑정신을기르기위한목적으로운영하고있다고말할수있을정도로체계적으로운영한다. 예를들어 7월 4 일독립기념일에는많은가정에서국기의색인빨간색 흰색 파란색셔츠를입 글싣는순서 1. 나라사랑교육의필요성 2. 한반도주변지형의현실과나라사랑 3. 나라사랑 - 무엇을가르칠것인가 4. 통일을지향하는나라사랑교육 5. 외국의나라사랑교육 6. 갈등넘어서는나라사랑교육의미래 보훈교육연구원공동기획 거나같은색의케이크를먹으며국가의탄생과함께현재누리고있는자유에대해경축한다. 또 11월 11일제대군인의날에는가족들이국립묘지를찾아전사자에대해경의를표하고퇴역군인퍼레이드와같은애국적집합의식에참여해전쟁의아픔과희생에대해깊이생각해보는시간을갖는다. 특히학교에서는국가경축일이다가오면그에대한자세한설명과함께관련된교육을유기적으로진행한다. 이러한경축일을통해학생들을포함한국민들은미국의역사, 행사의의미, 보훈의중요성등을자연스럽게학습하고이를통해애국심고취의기회를갖고있는것이다. 캐나다 참전지방문 기억의횃불 캐나다는청소년과참전 제대군인위주의보훈행사를통해실질적인나라사랑교육을실시하고있다. 학생들의보훈의식강화를위해서정부는다양한행사를진행하고있다. 대표적인사례를들자면먼저 기억의횃불 행사를개최해많은학생들이캐나다군의희생과사회적공헌을깨닫도록유도한다. 이와함께학생들이노르망디등캐나다가참전했던유적지를방문할수있도록재정적으로지원하고있다. 이행사에참여한학생들은제대군인부의 어린이대사 로지역사회에서보훈의식확산을위한활동을전개한다. 각종청소년을대상으로사회단체들과연계해실시하는나라사랑캠페인과희생자추모배지달기행사도중요한나라사랑교육프로그램이다. 이런나라사랑교육을위해정부는다양한관련매체를개발하고제공한다. 이와동시에보훈교육관련인터넷사이트를개설하여운영하고있는데여기에는각종보훈행사및프로그램들이소개돼있고, 프로젝트신청코너와그결과물들이게시되어있어수요자들이언제나참여하고그자료를활용할수있게하고있다. 호주 시민윤리, 참전용사와의대화나라사랑교육과관련한호주의프로그램들은전쟁역사에대한인식과이해를높이는데중점을두고있다. 이를위해관련교육간행물을계속해출판하고있으며, 이간행물내용은전시의특정소재를주제로삼는교육과정커리큘럼과연계돼있다. 특히호주의나라사랑교육은지역사회와잘연계돼있다. 정부도국가유공자의헌신과희생을기념하는프로그램들을다수지원하고있다. 특히대표적인프로그램은전쟁기념관을이동전시프로그램으로활용해전쟁당시물품이나공예품등을모집하고이를전시하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 또학생단체의무명용사묘역헌화프로그램을후원하고있는데이행사에는학교지역연방의회의원이초대되고, 학생들이참전용사에게당시상황과관련해대화를나누는등의기회를제공하고있다. 프랑스 지역발전돕는 기억여행 프랑스나라사랑교육특징은문화와밀접한관련이있다는점이다. 대표적인나라사랑교육사례를보면, 먼저 기억의작은예술가들 이라는제목의프로그램을볼수있다. 이는학생들이지역출신참전군인을선정해그가가족들에게남긴이야기나공적자료등을조사한다음이를대중앞에서발표하는프로그램이다. 학생들시각으로작성하는보훈스토리텔링인셈이다. 이와함께 기억여행 이라는프로그램도주목할만하다. 이는보훈과관련된기념장소와기념비들을방문함으로써지난역사를기억하기위한행사이다. 이행사는과거를이해하고나라사랑의식을형성한다는의미와더불어여행을통해관련지역들의경제 문화활성화로이어진다는점에서지역이적극적으로진행하고있다. 이외에도프랑스는최근각종보훈관련증언기록사업을성공적으로수행하고있으며이사업도자연스럽게나라사랑교육의인프라로활용될것으로보인다. 이스라엘 영토와의일체감, 애국심오랜기간나라없이살아온경험과홀로코스트라는혹독한경험을한이스라엘의나라사랑교육은나라의존립근거로까지이해되고있다. 이스라엘교육당국은최근의잦은전쟁속에만들어진스토리를현장과연결하면서감정과정서에충실한나라사랑교육이되도록노력하고있다. 이런교육에서만들어지는감정과정서는곧 조국 과 애국심 의실제적개념이된다. 이스라엘에서학생들에대한나라사랑교육은 쉘라흐 라는과목으로이뤄지고있다. 우리의중 고등학교기간에학생들은이과목을의무적으로수강한다. 1주 1시간의교실강의와한달에 6시간, 1년중 2박 3일의현장체험으로진행된다. 이는국토의지리적특징과함께영 토의정신적가치가무엇인가를수업과체험을통해교육하는것이다. 그리고이스라엘이생각하는정신적가치의핵심은 민족적동질의식을만들어내는것 과 이땅과민족적동질의식을지켜나가기위해희생을감수할수있다 는두가지로요약된다. 이런과정을통해학생들은 우리가살고있는이땅 과의일체감을인식하고이는다시무의식까지이어지는깊은애국심으로승화된다. 이들국가외에도뉴질랜드, 터키등의많은나라들도애국심을통해강한긍지를갖도록하는나라사랑교육에힘쓰고있다. 뉴질랜드의경우안작 (Anzac) 기념일등보훈행사에청소년참여가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 이런참여는청소년들이나라사랑정신과애국심을향상하는데크게도움을주고있다. 터키는애국심고취와나라사랑정신고양을위한활동을주로교육부와국방부에서운영하고있다. 교육부가학생들의애국심이해증대와행동적변화에중점을둔다면국방부는병역의무를지고복무중인국민들을교육하는데기본을두고있는것이다. 외국나라사랑교육이주는시사점많은선진국가들에서국가유공자의명예와권익보호를국가정책의최우선과제로삼고있고, 국립묘지와같은현충시설은호국용사의위훈과명예선양에중요한기준이되고있다. 이런노력들은다시국민역량결집과직결되고있다. 주요나라들의나라사랑교육은먼저 미래세대인학생들에대한투자 가돋보인다. 많은나라에서보훈단체를비롯한사회단체들과대학들이연계해학생대상의다양한행사와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다. 우리도어린이와청소년들이국가와민족에대한의식과사랑을고취할수있도록하는다양한프로그램개발을꾸준히진행해야할것이다. 다음으로지역사회가보훈행사에큰관심을갖고적극적인지원을하고있다는점이다. 그리고이는다시지역사회에서나라사랑의중요성을인식시키는계기가되고있다. 이들국가에서는보훈행사에국민참여도가높다는특징을가지는데이는청소년등관련단체들의참여를정책적으로유도해충실한내용과볼거리를제공하였기에가능한일이다. 보훈행사를축제의장으로만들고있으며인터넷학습자료제공등을통해과거와현대의다각적소통채널을마련한것은오늘날우리에게많은시사점을주고있다.

10 현충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5월의 6 25 전투 <용문산전투> 문창학 선생 (1882.? ~ 1923. 12. 20) 이달의 독립운동가 춘계공세 후 국군 반격 계기 마련 두만강 건너 국내 진공작전 펼치다 문창학 선생은 함경북도 온성 출신 중국 화룡현을 떠난 대원들은 두만강을 건너 1월 5 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교통 일 새벽, 신건원주재소에 도착했다. 주재소를 급습한 총장을 지낸 문창범 선생의 사촌동 대원들은 일제 순사를 사살하고 폭탄을 투척해 일경 생이다. 숙소를 파괴했으며, 일제 군경과 교전 후 복귀했다. 선생은 1919년 3 1운동에 참가한 선생은 이후 만주 훈춘 등지에서 일제 군경 공격과 뒤, 간도로 망명해 대한군정서 독립군으로 활동했다. 밀정처단 등 활동을 계속하다 1922년 12월, 13명의 1921년 1월 2일 선생은 대한군정서 대원들과 함께 웅 독립군과 함께 일경에 체포돼 청진으로 압송됐다. 기항의 일제 기관을 공격하고자 했으나 일제 군경의 선생은 1923년 5월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에서 사 경계가 심해 함경북도 경원군 소재 신건원주재소로 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12월 20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공격목표를 바꿨다. 일제에 의해 순국했다. 용문산전투에 참전한 제6사단 장병들. 용문산전투는 중공군의 제2차 춘계 공세시 양평 북방의 용문산을 방어 중이던 국군 제6사단이 중 공군 제63군 예하 3개 사단의 침공을 격퇴한 방어 전투다. 마거릿 히긴스 (1920. 9. 3 ~ 1966. 1. 3) 이달의 6 25전쟁영웅 국군 제6사단은 용문산 일대에 주 저항선을 형 성하는 한편, 경계 부대를 용문산 전방의 홍천강 귀신 잡는 해병 전 세계에 알린 종군기자 과 청평강 남안으로 배치해 방어에 임하고 있던 중, 중공군 제63군의 공격을 받게 되자 경계 부대 마거릿 히긴스는 뉴욕 헤럴드 트 투 패배의 실상을 상세히 보도 했으나 여기자라는 이 인 제2연대를 철수시키지 않고 경계 지대 내에서 리뷴 의 특파원 자격으로 6 25전쟁 유로 전선에서 추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방명 중공군을 타격하게 했다. 그 후 제6사단은 중공군 발발 이틀 후인 1950년 6월 27일 김포 령이 철회되자마자 최전방으로 복귀해 한국전쟁의 의 전투력이 약화된 기회를 포착하고 주 저항선상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기간 대 최대 위기국면 중 하나인 낙동강 전투를 생생하게 보 의 사단주력으로 반격을 가해 격퇴했다. 부분을 최전선에서 보내며 6 25전쟁 도했다. 이 교전에서 경계 부대인 제2연대는 353고지와 의 참상과 우리군의 장점과 약점 등을 가감 없이 보 늘 종군기자의 사명감으로 현장의 위험을 마다하 427고지에서 전면 방어 태세로 3일간을 지탱하면 도해 6 25전쟁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종군기자다. 지 않았던 그는 유엔군 병사들과 같이 빗발치는 총탄 서 중공군에게 연속적 타격을 가하고 주 저항선을 특히 그는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통영지역을 탈환 세례를 받으며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 함께 기만해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기 위한 우리 해병대의 통영상륙작전을 직접 취재 참가했으며, 이를 생생히 타전해 전 세계에 인천상륙 하면서 그들의 용맹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작전을 알렸다. 당시 353고지에서는 치열한 전투로 인해 통신이 두절돼 제3대대 병력이 고립된 상황에 있었다. 이 당시 그가 헤럴드 트리뷴 본사에 타전했던 They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한 그는 자신의 경험 때 이천길 상사와 노승호 하사가 결사대로 자원해 might even capture the devil(병사들은 귀신까지 잡 을 토대로 자유를 위한 희생(War in Korea)'를 써 적진으로 나아가 통신선을 연결함으로써 전멸의 는 것 같다) 라는 표현은 오늘날 대한민국 해병대가 여기자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위기에 처한 제3대대 병력을 구출하고 353고지를 귀신 잡는 해병 이라는 자랑스러운 애칭을 얻게 된 책을 쓴 후 미국 전역을 돌며 한국을 도와야 한다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계기가 됐다. 고 호소했다. 미국 정부는 45세 젊은 나이로 요절한 이 전투로 중공군 제63군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 그의 공적을 인정해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 고 가평 북방으로 후퇴했으며, 국군 제6사단은 가 했다. 평과 춘천을 거쳐 화천발전소까지 60km를 진출하 그는 한강인도교 폭파와 서울 함락을 직접 목격했 고 미 지상군의 첫 전투인 스미스 특수부대의 오산전 는 등 많은 전과를 올렸다.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52호 11 커버스토리 - 화순 세량제 새 봄 같은 깊은 출발 남쪽 벚꽃이 스러질 즈음 이 산에는 조금 늦은 듯 산벚꽃이 피어난다. <지역현충시설> 화순군 충혼탑 꽃 사이로 조용히 신록이 오른다. 투명한 빛을 받은 그들 꽃과 신록은 어느 것 하나 앞설 일 없이 편안한 아름다움의 기운이다. 화순군 충혼탑은 조국광복과 국가수호에 헌신한 화순군 출 신 순국선열과 전몰용사들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 다. <사진> 흙으로 둑을 쌓아 농사일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못. 화순 세량제(細良堤)는 이름처럼, 봄 산벚꽃과 신록과 아침을 여는 물안개가 환상적인 조화로 만난다. 화순군이 1984년 10월 26일 화순 남산공원에 건립했다. 6 25전쟁이라는 국가위기를 맞아 화순군민은 조국과 자유민 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북한군의 침략에 맨주먹으로 맞섰다. 특 히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은 1950 여리고 가늘고 보일 듯 말 듯 피어오르는 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 눈앞에 떠오르는 그 모든 것들이 쟁 동안 아군의 후퇴와 방어, 반 새 봄을 맞아 처음 눈뜨는, 그래서 더욱 따뜻한 새 삶을 닮았다. 격과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 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많은 희 지금 시작한, 지금 태어난, 방금 숨을 시작한 그래서 그것은 깊은 출발이다. 생을 당했다. 그들의 뜻을 기리고 원혼을 달 래는 충혼탑은 읍내가 한눈에 내 려다보이는 곳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듯 당당하게 서 있다.

12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현지서 접한 참전용사 부고 고인의 한국사랑에 감동 유엔참전용사 찾아 배낭여행 이학도 책 거울과 사람 거울 씨 내가 잘못해도 옆에서 잘 지적하지 못한다. 가까우면 가까워 말 못 하고, 어 멀리 풋살장에서부터 뛰어 나오는 모습이 다부지다. 놀랍게도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려우면 어려워 입을 다문다. 잘못은 바 그는 올해 스물여섯 백석대 3학년에 재학중인 이학도 씨. 바로 그날 오전까지도 중간 로잡히지 않은 채 몸집을 불리다가 뒤늦 고사를 치렀다는 그의 표정이 여느 젊은이들과 다를 것 없이 밝다. 그에게 작년 8~11 게 아차 싶었을 땐 이미 늦어 소용이 없 월의 여행도 그런 것이었다. 전역 후 젊은 열정을 확인하기 위한 평범한 여행. 그러나 다. 얼굴에 묻은 때처럼 알기 쉬운 것이 그는 여행을 참전용사 찾기 라는 주제로 묶었다. 없지만 남들이 얘기를 안 해주면 나는 잘 모른다. 곁에 거울이 있으면 굳이 남 목적이 없으면 지치기 쉽다는 선배의 요. 순간 속에 묻어 둔 힘든 상처를 내 전부였구나 라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 의 눈에 기댈 일이 없다. 내가 내 모습을 조언을 새겨듣고 테마를 찾던 중, 작년 가 꺼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 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접 비춰 보고 수시로 점검하면 된다. 이 광복 70주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어 다. 정말 아쉬웠지만 제가 그 분들을 다 요. 그러다보니 6 25전쟁 65주년인 것을 시 아프게 할 수는 없었어요. 그는 언젠가 국 내외 참전용사 분들 그래서 성호는 거울을 무구지보(無口之 께 꽃다발이라도 드릴 수 있는 작은 후 輔), 즉 입 없는 보좌관이라고 명명했다. 알게 됐고, 당시 참전하셨던 분들은 아 그가 네덜란드 참전용사를 영면했던 원단체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얼굴에 묻은 때는 거울로 확인이 가능 직 살아계실까 하는 생각에 인사나 드리 이야기를 꺼낸다. 역시 대사관에 문의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 하지만 마음에 앉은 허물은 어떤 거울에 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하게 됐죠. 하던 중 6 25전쟁에 참여했던 반헤르 각을 하고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좋 비춰야 하나? 종이 거울, 즉 책에 비춰 겠다고 말한다. 살피면 된다. 주나라 무왕(武王)은 경명 난데없이 찾아가 한국에서 왔다며 츠 부대 가 운영하는 박물관에 대해 알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청년을 보고 게 됐고, 무작정 찾아간 그 곳에서 윌리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마음 엄 디그 씨의 부고를 접했다. 지금 우리 삶을 만든 참전용사에 대 (鏡銘)'에서 거울에 비추어 모습을 보 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말하던 그가 마 고, 사람에 비추어 길흉을 아네 라 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아시고는 지막으로 일단은 시험 끝났으니 밤새 이것은 또 사람 거울 이야기다. 어느 거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 참전 한국인인 자네가 마지막을 함께 해준 놀아야죠 한다. 영락없는 대학생이다. 울에든 자주 비춰 밝게 보자. (정민, 한양 용사에 대해 알아보다가 한 불 수교 다면 고맙겠네 하시며 장례식장에 같 하지만 당찬 그의 뒷모습에서 그의 13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게 됐어요. 이 가주길 부탁하셨습니다. 장례식장 바람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지 않 그 곳에서 처음으로 참전용사 분들을 에서 고인의 흔적은 한국에 관련된 것 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만났습니다.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만 뿐이었어요. 한평생 그에게는 한국이 수 있었다. 으로 맞이했을까. 대 교수, 조선일보 칼럼 중) 다이어트 보다 먹는 재미 몸을 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 큼 좋아하셨어요. 하며 운동을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서로에게 감동인 시간이었다. 감사를 다만 자연이 준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표하고 나면 당연히 화두는 전쟁과 전 각자 좋아하고 열정을 느끼는 운동을 골 장. 잘 알고 있어야 더 이상 같은 일이 라서 꾸준히 해야 몸이 좋아지고 마음도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편해질 것이다. 식사 때마다 칼로리를 실제 참전하신 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따지고 몸매 만들기에 집착하는 건 건강 꼭 듣고 기록해두고 싶었다. 하지만 그 는 참전용사를 만나는 동안 의식적으로 6 25에 관한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제가 듣기에도 잔혹한 전쟁 이야기 를 미소 지으며 담담하게 말씀하셨어 네덜란드 반헤 르츠 부대가 운 영하는 박물관 에서 6 25참전 용사를 만난 이 학도 씨. 한 행동이 아니다. 몸매보다 성격이, 자 신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경 쓰는 것 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제발 먹는 재미 는 잊지 말고 살자. (다니엘 린데만, 방송 인, 중앙일보 칼럼 중)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52호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13 실패의 원인을 편의적으로 이해하고 분 석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시도한다. 또 실패의 책임을 자신이 아닌 외부귀 인으로 전가시켜 비겁한 자기방어를 하 메멘토 모리 는 죽음을 기억하라, 너 로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행위인가. 것은 왜 모르느냐 고 했다. 이 말을 듣고 고 성공은 오직 자신의 능력에서 비롯된 는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수치심을 느낀 맹사성은 황급히 방을 뛰 필연적인 결과라고 자만하며 교만에 빠 죽을 것이다 또는 죽음을 상기시키고 있는 조선시대 명재상이었던 맹사성의 쳐나가다 문틀에 머리를 부딪쳤다. 이를 지는 경향이 있다. 상징하는 해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본 무명선사가 고개를 숙이면 절대 다 치는 법이 없다 라고 했다. 이렇게 삶의 본보기로 삼을 수 있는 동 서양의 이야기를 되새겨보면서 로마로 로마제국시대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 19세에 장원급제해 지방의 군수로 부 장군이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 임한 맹사성은 어느 날 무명선사를 찾아 무명선사의 이 같은 지적과 가르침은 며 로마로 입성할 때 그 장군의 뒤에는 가 어떻게 하면 선정을 베풀 수 있냐고 맹사성으로 하여금 겸양지덕을 평생의 리 를 외쳐주던 그런 사람, 혹시 어디 없 노예가 따라오면서 메멘토 모리! 라고 물었다. 좌우명으로 삼고 청백리의 삶을 살게하 을까? 그런 외침을 다시 들을 수 없을 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까? 겸양지덕의 삶을 실천한 맹사성 같 입성하는 개선장군의 뒤에서 메멘토 모 크게 외쳤다고 한다. 당시 로마로 돌아 무명선사가 선한 일을 하면 된다고 너 온 개선장군 중에는 권력에 대한 야심 무도 당연한 말을 하자 자존심이 상한 이처럼 우리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가 을 품고 모의를 하다가 적발돼 처형당 맹사성은 내가 겨우 그 정도의 말을 듣 장 경계하고 삼가야하는 것이 자만과 교 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감에 겠다고 당신을 찾은 줄 아느냐고 벌떡 만이며 지녀야 할 덕목은 자각과 겸손이 그리고 우리 사회를 향해 귀를 곤두세 도취해 경거망동하지 말고 더욱 자중 일어섰다. 맹사성의 이 반응에 무명선사 다. 우리들의 지난 삶들을 뒤돌아보면 누 우고 눈은 시리도록 치켜떠서 어디 그런 자애하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가 차나 한 잔하고 가라면서 찻잔에 물 구에게나 실패와 성공의 결과가 유물처 사람 없는지 두리번거리며 수소문해보 서라고 한다. 을 따르는데 넘쳐흘렀다. 럼 남아있다. 실패한 사람들의 의식 속에 고 싶다. 절대 겸손해야 하며 자만과 교만의 미혹 마지못해 앉은 맹사성이 물이 넘친다 는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기 때 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고 볼멘소리를 하자 물이 넘치는 것은 문에 엄격한 자기성찰과 자각을 하지 못 것이라고 경종을 울려주는 이 외침이야 말 알면서 지식이 넘쳐 인품을 훼손시키는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신이 자초한 은 그런 사람이 이 시대에는 정녕 없을 까? 하고 자문해본다. 김영식(월남참전유공자, 참전용사의 애환을 담은 장편소설 초조한 마중 이 있으며 현재 자유기고가로 활동) 법률 상담 사기꾼 이라는 말만으로 명예훼손 안돼 예훼손죄에 해당될 수 있지만 가해자와 합의 Q 교통사고 하는 도중 상대방이 제게 귀하처럼 통상적인 수준의 말 먼저 욕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툼을 하던 중 경멸적인 표현 저도 사기꾼 이라고 응수했더 으로만 말한 것이라면 명예훼 니 저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손죄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다고 합니다. 이런 말만으로 명 예훼손죄가 성립되나요? 다만 그 같은 표현을 불특정 다 수가 들을 수 있도록 했다면 모 욕죄가 성립될 수는 있습니다. 공연히 사 A 실명예훼손죄는 또는 허위사실을 적시 한국법률구조공단은 법을 몰 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 를 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 처벌하는 규정입니다. 여기서 해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으 공연히 는 불특정 또는 다수인 며, 소송이 필요한 경우 일정한 이 알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자격조건에 따라 대상자에게 사실의 적시 는 구체적인 사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공단 실관계에 관한 진술로써 그 표 변호사가 소송을 대리해 드립 현 내용이 증거에 의해 입증될 니다. 수 있는 것 을 말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따라서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 면서 사기꾼 이라고 했다면 명 132 또는 홈페이지(www.klac. or.kr)를 이용하세요. 보훈 상담 위탁병 Q 원국비진료대상자의 진료비 지원범위는 어 능합니다. 떻게 되나요? 한 7급 상이자의 경우는 상이처 다만 2012년 7월 1일 이후 등록 이외의 질환을 진료받을 때 20% 공상군경, 고엽 A 전상군경, 제후유(의)증 환자 등 국가 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유공상이자가 위탁병원에서 진 가보훈처 홈페이지 보훈지원> 료할 경우, 비급여를 제외한 진 지원안내>의료지원이나 보훈 료비는 국비지원이 됩니다.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 비급여 항목 중 초음파, MRI, 건위소화제는 국비 지원이 가 기타 다른 의료지원제도는 국 니다. 보훈상담센터 1577-0606

14 제852호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한방건강 통증이 심하면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 럼 살금살금 걷게 된다. 건강상식 게실증 젊은 사람의 경우 이 증상이 무릎의 다른 이상 없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 무리한 걷기로 생기는 거위발건염 날씨가 따뜻해 걷기 좋은 계절이 왔 다. 걷는 운동은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되 지만, 노년에는 퇴행성관절염과 함께 동 대장 벽에 생기는 원인 모를 주머니 반돼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허벅지 뒷부분 게실증이란 대장의 벽에 생기는 주머니를 말한다. 과 내측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통증 대개는 S'자 결장 또는 좌측 대장에 생기는데, 모든 대장에 생길 수 있다. 이 생기면 통증이 유발되는 동작을 하지 이 주머니 안으로 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나 합병증을 일으키는 않아야 한다. 이 때는 휴식이 가장 중요 경우를 게실염이라 한다. 하다. 통증이 있을 때에는 얼음찜질로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실시하는 대장 내 부종과 열감을 줄이도록 하고, 스트레칭 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전염 도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성이 없고 암으로 발전하지도 않는다. 해야 한다. 고, 기구가 필요하지도 않고, 혼자서 편 50세 이상의 연령층 중 30~40%가 게실증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 수록 증가한다. 선천적으로 게실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 안하게 할 수 있으면서 전신을 다 사용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 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게실이 발생하는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섬 하는 운동이니 참 좋은 운동이다. 심한 통증이 가라앉으면 무릎에 부담 유질이 부족해 일어나는 상습적 변비가 대장의 압력을 높이고 이것이 게실증 그러나 걷는 것도 과하게 많이 하다 이 되지 않는 수영이나 고정식 자전거 보면 무릎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몸무 운동을 해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자 게가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닌데 무릎에 전거를 탈 때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게 문제가 왔나, 내 나이가 벌써 관절염이 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안장을 증상은 주로 합병증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열, 복통, 올 때인가 하며 내원하는 환자 중에 무 높여 무릎을 많이 구부리지 않고 페달을 복막자극 증상 등이 나타난다. 염증이 생기면서 변비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릎 관절 주변의 염증, 그 중 걷기를 많이 돌릴 수 있도록 조정한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4명 중 1명에서 나타나고 섞여 나오는 피의 해서 생기는 거위발건염 혹은 거위발점 통증이 덜하다고 다시 걷는 운동을 많 액낭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질환을 이 하게 되면 재발이 잘 되니, 충분히 휴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다. 식하는 것이 좋다. 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예방 위해서는 식이섬유 섭취 중요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드물게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악화되면 고름집이 생 기거나 고름집이 터져 복막염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게실염이 우측 대장에 있 무릎 아래 안 쪽 경골부에 세 가지 근 염증이 심한 경우 항염작용이 강한 봉 육의 힘줄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거위의 침이나 약침으로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 발처럼 생겨서 거위발건이라 하고 그 부 고 손상된 힘줄과 근육을 세세하게 촉진 일반적인 합병증으로 출혈, 천공에 의한 복막염, 대장 주위의 농양, 염증에 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거위발건염이라 해 자침하면 근육과 힘줄이 강화돼 회복 따른 대장벽의 비후로 인한 대장 폐쇄증 등이 있다. 증상과 합병증이 없어 발 부른다. 힘줄과 뼈 사이에는 마찰을 줄 이 빨라진다. 는 경우 급성 충수염과 구별이 어렵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과 유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병을 모르고 있다가 검사상 우연히 발견된 대장 게실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이기 위해 쿠션 역할을 하는 점액낭이 가벼운 마사지도 도움이 되는데 무릎 있는데, 거위발건 부위의 점액낭에 염증 내측부에서 종아리가 시작되는 부위의 증세가 경미한 경우 입원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식이요법과 항생제, 대 이 생긴 것이다. 음릉천혈과 무릎의 전내측부에서 상단 변 연화제 등을 사용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위주로 섭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거나 쪼그려 앉 5~6cm부위 허벅지의 혈해혈, 엉덩이에 취하며 대변 연화제의 사용으로 변비를 개선해 대장 내 압력을 낮춤으로써 거나 오래 걷거나 등등으로 지속적이고 서 허벅지가 시작되는 지점의 승부혈을 합병증의 진생과 발생을 최소화한다. 반복적인 마찰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 지그시 압박하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 다. 허벅지 근육의 탄력과 유연성이 떨 적이다. 곡류가 좋으며, 통밀빵, 채소류 등을 통해 섬유질을 섭취한다. 어지면 과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통증 한을주(중앙보훈병원 한의학박사, 조홍만(광주보훈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chm1228@hanmail.net) 이 생길 수 있다. woogicool@hanmail.net) 하지 않아도 된다.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밀기울과 같이 도정이 덜 된

2016년 5월 1일 일요일 (월간) 제852호 15 박물관&미술관 서울미술관 이중섭은 죽었다 서울 부암동의 서울미술관 이중섭 탄 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중섭은 죽었다 전을 열고 있다. 황소, 1953년경, 종이에 에나멜과 유채, 35.5x52cm 환희, 1955년, 종이에 에나멜과 유채, 27x39cm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 데, 그의 은지화는 20세기 한국 화가들 다르게 치열하고 광기가 가득하다. 섭 은 수많은 걸작을 남긴 대한민국 대 구역을 구성하고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표 화가. 그러나 사후 쏟아진 명성과 찬 각 구역에서 이중섭이 실제 머물렀던 공 생의 마지막, 어두웠던 이중섭을 지나 사에 비해 생전 이중섭은 늘 가난과 고 감을 체험하며 당시 제작된 작품을 만날 고 나면 이중섭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기 통에 시달리다 쓸쓸히 홀로 죽어갔다. 수 있다. 또한 이중섭이 사용했던 화구 인 통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통영 가장 마지막 구역은 그의 작품 활동의 또한 그의 천재성과 광기에 관한 이야기 들과 생활용품을 재현해 당시 시대상을 으로 가기 직전 일본으로 건너간 가족과 시작점이자 평생 작품 활동의 근간인 도 가 부풀려지고 왜곡되며 정작 그의 그림 체험할 수 있고, 은지화와 엽서들을 한 의 재회를 통해 기쁨과, 새 각오와 희망 쿄 유학 시절을 보여준다. 그는 도쿄에 은 지나치게 과대평가 돼 있다는 구설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충만한 시절이었다. 작품 활동에만 서 새로운 문물과 다양한 미술을 접할 의 작품들 가운데 유일하게 뉴욕현대미 술관(MoMA)에 소장돼 있다. 전시장에서는 그의 묘지가 자리 잡은 몰두할 수 있었던 통영 시절은 이중섭의 수 있었던 것 외에도 지극히 사랑한 부 서울미술관은 2년간의 준비 끝에 이 서울 망우리 공원묘지, 죽기 직전까지 예술세계를 확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 인 야마모토 마사코를 만난다. 마사코와 중섭은 죽었다 전을 통해 신화가 돼 버 작품 활동을 했던 정릉 청수동, 그가 마 기였고, 그의 대표작인 도원, 황소 등 의 사랑, 가족애 등은 이중섭의 그림에 린 이중섭의 일생에서 거품을 걷어내고, 지막 기회라 여겼던 대구의 개인전과 투 이 그려졌다. 큰 영향을 줬다. 이중섭의 중요한 소재 자신의 가족을 너무나 아꼈고, 한 여자 병생활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대구 개 특히 그의 걸작인 황소 는 활력이 넘 인 닭 한 쌍이 등장하는 작품인 환희 또 를 지극히 사랑했던 자연인 이중섭의 인 인전의 실패로 자학을 시작하던 이중섭 치는 붓 터치와 과감한 묘사, 그리고 황 한 일본으로 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수탉 생을 재조명한다. 은 대구에서부터 서울의 병원 등지에서 소의 기운을 순간적으로 잘 포착한 역동 과 암탉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의 기록을 기반으 투병생활을 하게 된다. 이 때 그려진 피 적인 작품이며, 가족과 함께 희망적인 이번 전시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마음 로 죽음에서 탄생의 역순환으로 10개의 묻은 소 나 싸우는 소 는 기존의 소와는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그의 강인한 의지 이 드러나는 그림들과 강렬하고 정열적 가 돋보이는 걸작이다. 인 붓 터치가 강조된 그림들로 한국전쟁 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의 전시는 조금 더 그의 젊은 시절 이라는 큰 아픔을 갖고 있는 한국인의 로 돌아간다. 제주와 부산에서 작업하던 마음을 크게 움직이는 작품 위주로 전시 그는 그간의 성과를 집대성해 서울 개인 된다. 어느 맑은 날 오후, 우리는 한평생 전을 열었고 큰 호응을 이끌어낸 성공적 가족을 그리고 그리워하다 쓸쓸히 간 한 인 전시였다. 사람 의 애틋한 인생을 천천히 들여다 이중섭의 대표적인 예술적 성취로 불 서울미술관 이중섭은 죽었다 전 작품이 전 시된 제2전시실 내부 모습. 볼 수 있다. 리는 은지화는 세계에 유래를 찾을 수 이달 29일까지. 서울미술관(02-395- 없는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이다. 은지 0100).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월요일 휴 위에 그려나간 그의 예술적 성취는 정교 관. 입장료 성인 9,000원. 국가유공자 본 하고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이루고 있는 인에 한해 7,000원. 낱말 맞추기 빈칸의 답을 본인의 주소, 전화번호(상품 발송용), 응모상품을 함께 적어 매월 20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매월 보청기(보훈보청기제공)와 5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보내드립니다. 주소 (우) 3011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신문 낱말 맞추기 담당자 앞 E-mail edit@narasarang.kr 지난호(851호) 정답과 당첨자 보청기 강원 춘천시 최선화 건강식품 대구시 서구 이분옥 충남 홍 성군 이익화 강원 양양군 서태원 전북 부안군 김미순 강원 영월군 엄기봉 건강식품 (5명) 이어패스 보청기 (1명) 가로 1 얼마 전 바둑왕 이세돌과 대국해 4승 1패를 거둔 2 인공지능 바둑기사 알파. 3 고등어, 갈치 등 생선을 무와 졸여 만든 요리. 소고기로 장 도 만들어 먹어요! 1 4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고들 하죠. 어르신을 존경하고 사회적인 순서와 질서를 잘 지키라는 말. 세로 1 아이들이 학교에서 준비물이나 숙제를 적어오는 노트. 2 함께 일을 하고나면 이런 인사를 하고 헤어지죠. 하셨습니다~.' 5 향긋하고 새콤한 이 과일은 주로 껍질째 썰어 차를 만들죠. 유. 6 공공, 교통. 이것을 잘 지켜야 사고가 안 나요. 3 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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