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아이들 은바른길삶연구소의소식지입니다. 매월 2회포살일아침이메일로발송합니다. ( 다음포살일은 2/3( 화 ) 입니다.) 제 13 호 (20150119) http://kammassaka.tistory.com ( 블로그-바른길, 삶, 그리고그림책 ) 발행인 : 깜맛사까 / 아난타후원및기타문의 : kammassaka@gmail.com 후원계좌 : 하나은행 ( 전은주 ) 849-910164-86407 / US달러-우리은행 ( 김경애 ) 1002-052-864890 차례 1. 여는시 ( 대현스님 ) 2. 흰코끼리의그림책세상 ( 미얀마소식 ) 3. 멧따쑷따자애경해설 4. 싸띠빳타나위빳싸나수행법 5. 여러가지 ( 여러분들의다양한이야기를보내주세요 ~) 따바와마을의아이들과여행가방도서관을펼치다 - 1 -
[ 행복한아이들 ] 소식지 13 호를발행하며... " 불교를기복신앙으로믿으면안되나요? 지난주한국에서미얀마로성지순례온일행을쉐다곤탑에서만나이야기를나눴습니다. 그중한분이저에게물어본말입니다. 자신은불교를기복신앙으로믿고있는데, 다니는절의스님께서자꾸기복신앙으로믿으면안된다고해서기복신앙을버리려고하는데도자신은도무지기복적인요소를버릴수없다고근심하며말했습니다. 여러분은이분에게무엇이라말해주고싶나요? 기복신앙은불교가아니다. 깨달음을얻고닙바나에드는것이불교의목적이다. 불교 는궁극적인진리를깨닫고자하는종교이다. 수행을해야지혜가생기고깨달음을얻 을수있기에수행이가장중요하다. 수행을최우선으로해야한다. 이러한말을수행자들이보통합니다. 틀리지않은말입니다. 그래서사실깜맛사까역시과거에그러한말을했습니다. 그런데당연하듯말하는이러한말이어떤사람들에게는상처가되고의기소침하게하며주눅이들게하는경우가있습니다. 상대를가르친다고하면서상대에게상처를주고주눅이들게하는것에과연무슨이익이있을까요? 틀리지않은말일지라도상대에게이익이아닌, 오히려해로움을주는말이되어버립니다. 무슨문제일까요? 여기에서문제는 가르치다 라는것에있다고생각합니다. 부족한것투성이인우리삶에서누가누구를가르친다는것이과연가능할까요? 아니, 심지어모든것다아시는붓다께서도답을가르치신분이아니라, 단지길을보여주시고스스로그길을가신분이라고표현합니다. 그리고그길을따라갈것인지아닌지는각자의경험에따른확신과지혜로서스스로판단해야한다는것을새삼떠올려봅니다. 가족이나사회생활에서생기는많은문제들이상대에게일방적으로가르치려는지나친의도와행위에서생겨납니다. 그렇기에상대를가르치려는것이아니라먼저이해하려는의도로나눔이란행위를한다면, 상대를먼저 배려 하기에어떤문제가생기는일은크게줄어들것입니다. 즉, 남을훈계하고가르치려는사람은반드시먼저상대를이해하고자노력하여, 배려하는마음과나눔의가치를스스로확고히하는것이중요합니다. 그리고수행은절에가서나하는것이아니라, 붓다의법을믿고따르는우리네다양한삶그자체가되어야하고그속에서실천되어야함을또한말하고싶습니다. 이번소식지는세상의곳곳에서마음으로, 말로, 몸으로항상남을 배려 하며 나눔 을 실천하면서수행의삶을살아가는모든선한이들에게헌정합니다. 불기 2558 년, 2015 년 1 월 19 일깜맛사까 - 2 -
< 여는시 > 1. 종교와신의존재유무를떠나서기도하는마음은참으로아름답다왜냐하면기도하는그모습이신의모습이기때문이다. 2. 설사상대가살인마라할지라도그에대해서연민을일으킬일이지절대로잘못되기를바라서는안된다. 왜냐하면잘못되기를바라는그마음이결국은자기자신도해하기때문이다. 3. 진심으로상대를존중하고사랑한다면있는그대로포용하고수용할일이지사생활에개입하는것을삼가야한다. 왜냐하면상대의사생활에깊이개입하는데서우정이깨지고결국은그마음이자신의삶까지파괴하기때문이다. 모두들평안하고행복한날들되세요 _()_ - 대현스님 - - 3 -
< 흰코끼리의그림책세상 미얀마에서 > 1월달에들어와많은시도를하고있습니다. 우선, 신문지만있는먼지쌓인창고인미얀마의마을도서관들에기증하기위해, 그림책 50권을담은작은그림책서가를하나만들어봤습니다. 아래사진처럼만드는데모두약 100달러정도의비용이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비용보다도현재미얀마어로번역된좋은그림책이거의없어서추천그림책 50권을채우기가어렵다는것입니다. 그래서세계의좋은그림책을더많이번역하여출판하고자미얀마인시인우니제와그의제자들과함께미먄마-한국어번역전문가를양성하고활동하는협동조합을먼저만들자고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 전국의마을도서관들에왼쪽과같은책들을모두선물할수있게되기까지는오랜시간이걸리겠지요... 그전까지는책가방에그림책을가득담아나무그늘아래로가서, 위의사진처럼펼쳐놓고자합니다. ( 그런데... 나무아래여행가방도서관이더운치가있네요 ~) 미얀마의그림책도서관 1 호인딴린따바와마을도서관은지금이렇게준비중입니다. 지금책포장과목록작업을하고있으니다음포살일전에는개관하게될것입니다. - 4 -
[ 멧따 - 쑷따 ] 자애경해설 - 이번소식지부터자애경법문을연재합니다. 이법문은마하시사야도, 밍군사야도, 찬매먀잉사야도의법문을바탕으로편집했습니다. - [ ] 안의말은빠알리어입니다. 모음뒤줄표시는장모음을, 자음앞작은따옴표표시는해당글자를강하고크게발음하는소리입니다. 경전중에는자애경이란이름이붙은경전이여러개있습니다. 지금설명하고자하는자애경은부처님께서필수적으로먼저행해져야하는덕성에대해서먼저말씀하신경전이기에 [ 까 ' 라. 니-야멧따- 쑷따 ] 라고부르는경전입니다. 그러나일반적으로이자애경의시작은아래의도입부게송으로시작합니다. 이도입부게송은부처님께서설하신내용이아닙니다. 그렇지만, 과거경전을전승했던지혜로운스승들은부처님과진리인법의덕성을자주숙고하게되면무수히많은선한마음들과강한믿음인 [ 쌋 ' 다 ] 를일어나게하는등많은유익함이있기에, 또한이칭송을통해서부처님의가르침인불교 [ 붓 ' 다싸-싸나 ] 가오래도록지속하기를바라면서사람들이부처님과법의덕성을한번이라도더숙고하게끔이끄셨습니다. Yassā nubhāvato yakkhā, nevadassenti bhīsanaṁ; 얏싸-누 ' 바-와또- 약카- 네-와닷쎈띠 ' 비-싸낭 Yamhi cevānuyuñjanto, rattindiva matandito. 얌히쩨와-누윤잔또- ' 랏띤디와마딴디또- Sukhaṁ supati sutto ca, pāpaṁ kiñci na passati; 쑤캉쑤빠띠쑷또- 짜빠-빵낀찌나빳싸띠 Evamādi guṇūpetaṁ, parittaṁ taṁ bhaṇāma he. 에-와마-디구누-뻬-땅빠 ' 릿땅땅 ' 바. 나-마헤- 자애경의공덕으로약카 ( 나쁜천인 ) 들은무서운형상을드러내지않으며, 밤낮으로이가르침실천하는이는편안하게잠들고악몽을꾸지않습니다. 이러한위력이있는자애보호경을독송합시다. 이도입부게송과관련해서는자애경의배경이야기를알면더쉽게이해가될것입니 다. 또한, 경전을배울때는주석서를통해그경전이설해진배경이야기를아는것도 바른이해에도움이되기에, 주석서에소개된배경이야기를먼저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자애경이설해진배경이야기 > 한무리의비구 5 백명이부처님께각자기질에맞는명상주제를받고우안거수행에전념 - 5 -
하기위해히말라야산기슭으로들어갔다. 적당한거처를찾아다니다히말라야산록에서아름다운작은언덕을발견했는데그언덕은푸른수정처럼아름다운숲과땅, 그리고깨끗한물이있는장소였으며인근에탁발할수있는마을이있었다. 그래서그들은하룻밤을그곳에서지내고다음날탁발을위해마을로들어갔다. 그곳주민들은비구들을보자대단히반기며비구들에게공양을올리고, 비구들이마을에가까운그숲에계속머물러만준다면비구마다오두막을한채씩지어드리겠다고청하였다. 비구들이이를받아들이자마을사람들은즉시숲속에작은오두막들을짓고, 그안에침대와의자그리고물을담을항아리까지빈틈없이마련해주었다. 비구들은기쁜마음으로각자오두막을정돈한다음, 명상하기에알맞은나무그늘을골라서앉았다. 그런데이숲속의큰나무위에는목신들이살고있었다. 이목신들은도덕적으로청정하며수행에정진하는비구들을존경하였기에온가족이기꺼이그자리를비켜주었다. 그만큼비구들의덕성이청정하여모든사람의존경뿐만아니라, 목신들에게도역시존경심을자아냈기때문에비구들이나무아래에앉자감히비구들위에서머무를수없었던것이었다. 목신들은비구들이짧은기간만묵어가리라생각하고기꺼이불편을참을생각이었다. 그런데안거 3개월모두를온가족이나무위의안락한집을두고맨땅에서살아야한다는것을알게된목신들은, 비구들에게무시무시한모습을나타내보이고끔찍한소리를내거나메스꺼운냄새를피워떠나게하자고결의했다. 그에따라비구들은수행에집중할수없게되면서결국비구들은최고연장장로에게어려움을호소했고, 그들은 [ 싸-왓티 ] 에계신부처님을찾아뵙고다른곳을안거장소로정해줄것을간청하기로했다. 500명의비구가 [ 싸-왓티 ] 에도착했을때부처님께서는그들이깨달음을얻게될장소가오로지그곳밖에없음을아시고는그들에게이르셨다. " 비구들이여, 다시그곳으로돌아가라. 두려워하지마라. 보호경을가르쳐주겠다. 목신들의괴롭힘에서벗어나고싶거든이경을외우고수행하라. 이는명상주제일뿐만아니라보호경이기도하다." 그래서비구들은부처님께서가르쳐준자애경을따라서외운다음되돌아갔다. 비구들이자애경을암송하며그깊은의미를음미하고명상하면서숲속에다가가자, 목신들의마음은따뜻하고부드러워져서비구들을크게공경하는마음으로맞이하였다. 그들은비구들의발우를받아들고비구들의거처로안내하고나서물과음식을대접하였고더는무서운형상이나소리, 메스꺼운냄새를피우지않고비구들이평안하게수행에전념할수있도록도왔다. 이렇게목신들이우안거동안비구들을여러모로돌봐주고보호해주며완벽한고요를누리게한덕분에, 우안거가끝났을때엔모든비구가한명도빠짐없이아라한이되었다. 이처럼자애경은부처님께서직접보호경으로가르쳤을정도로그힘은매우강하기에, 누구든천인들의보호를바라는이는확고한믿음을갖고이경을외우고그가르침에따라실천하기를바랍니다. 그렇게한다면자기자신을안팎의위험에서보호하게할뿐아니라주변의모든위험을사라지게하여, 다른사람들까지도모두평안하고행복 - 6 -
하게만들것입니다. 그런데여기에서보호경을독송함에따라이러한보호의힘이생 기는것은어떤초월적존재에의지하는주술의힘이아니라, 독송하는이와독송을듣 는이모두가탐욕과성냄없이아래의 3 가지기본조건을갖추었을때생겨납니다. 독송하는이는 (1) 빠알리어경전을틀리지않고정확하게배우고독송해야하고, (2) 독송하는빠알리어경전의뜻을잘알아야하고, (3) 이득을바라며독송하는것이아닌순수한자애의마음으로독송해야합니다. 그리고독송을듣는이는 (1) 5가지큰죄 ( 아버지, 어머니, 아라한을죽였거나, 부처님의몸에상처를냈거나, 승가공동체를분열시킨경우 ) 를저지르지않았어야하며, (2) 인과를부정하는단멸론적인사견을갖지않아야하며, (3) 보호와선업의결과를가져오는보호경의위력에대한믿음으로진실하게마음을기울여들어야합니다. 그런데어떤스님들은자애경을독송할때앞의칭송은빼고부처님께서설하신경문을바로독송하기도합니다. 그이유는이칭송구절이원래경전내용이아니기에불필요한것이라기보다, 부처님께서직접설한 [ 까 ' 라. 니-야 ] 먼저행해져야만하는필수조건을더욱강조하기위함입니다. 즉자애경의위력은경전의글귀를단순히암송하여생기는것이아니라, 500명의비구가가진도덕적청정함의힘으로목신들이공경하며자신의거처를내어주었듯이, 그러한도덕적청정함이선행되었을때비로소자애의마음과자애경의보호힘이강한위력을갖게됩니다. 자비심은모든것을포용합니다 - 7 -
[ 싸띠빳타나 - 위빳싸나 -] 수행법 / 찬메사야도 1. 수행이란? - 세가지선행 - 불교에는 < 보시 / 도덕 / 수행 > 이라는세가지의선행이있습니다. 이세가지선행중자신의재산과물건을다른이에게주는것이보시 [ 다-나 ] 선행입니다. 몸과말의허물이없게도덕윤리를지키며자신을다스리는것이도덕 [ 씨일라 ] 선행입니다. 자신의마음안에순수하고깨끗한마음이자리잡게하여더러운번뇌들을버리면서마음을계발하고자노력하는것이수행 [ 바-와나-] 선행입니다. 이중수행선행에는두종류가있습니다. 하나는근접삼매 [ 우빠짜- 라싸마- 디 ] 와몰입삼매 [ 압빠나- 싸마- 디 ] 라는마음의힘이매우좋고고요한집중된마음상태인삼매 [ 싸마- 디 ] 를얻고자노력하는선정수행 [ 싸마-타 바-와나-] 이고, 다른하나는몸과마음의보편특성인무상 / 고 / 무아라는있는그대로의실재하는성품을깨달아도 과지혜를얻고자하는지혜수행 [ 위빳싸나- 바-와나-] 입니다. 지혜수행은번뇌 [ 낄레-싸-] 들을남김없이없애버려마음을완전히청정하게만들어모든고통에서벗어난열반 [ 닙바-나 ] 을얻고자노력하는수행이기도합니다. 이두가지수행중어떤수행을하던몸과마음을청정히하는도덕 [ 씨일라 ] 선행의토대를확고히한다음수행해야합니다. 그렇기에선정수행이나지혜수행을하려는수행자는먼저몸과말의행위가청정하도록도덕윤리를확고히하고수행을통해마음을계발하고자노력해야합니다. 이렇게기본토대인도덕선행을확고히했다면, 수행을시작하기전에수행이란말의의미를알아둘필요가있습니다. 수행이라는말은 1자신의마음에청정한마음들이끊임없이일어나지속하도록노력하는것 또는 2자신의마음에팔정도가끊임없이일어나지속하도록노력하는것 또는 3자신의마음에도덕 / 선정 / 지혜마음들이끊임없이일어나지속하도록노력하는것 으로말할수있습니다. 이와같은 [ 바-와나-] 란말에대한세가지설명은모두같은뜻입니다. 자신의마음에팔정도가끊임없이이어지면번뇌의더러움에서벗어나마음이청정해지기때문입니다. 그리고이러한팔정도는도덕과관련된 3가지, 선정과관련된 3가지, 지혜와관련된 2가지로나누어집니다. - 수행을해야하는이유와목적 - - 8 -
지금말한대로자신의마음에팔정도인도덕 / 선정 / 지혜이 3가지를확립하고마음이청정해지도록, 몸과마음을몸과마음의현상을알아차리고기억하는특성이있는마음요소인 [ 싸띠 ] 로써끊어짐없이관찰해야합니다. 이렇게관찰하는것만을 [ 위빳싸나-] 를수행한다. 라고말해야합니다. 우리가 나 라는존재로부르는이몸 [ 루-빠 ] 과마음 [ 나-마 ] 이라는집착덩어리 [ 칸 다-] 모두에실재하는보편특성을깨닫고자 [ 싸띠 ] 를앞세운마음으로관찰하는것입니다. 이렇게몸이라는물질의집착덩어리가생겨날때마다, 마음이란정신의집착덩어리가생겨날때마다, 확실하고분명하게관찰하게되면고요하며확고하게집중된마음인 [ 싸마- 디 ] 역시힘이세집니다. 그래서몸과마음마다각각다른고유특성 [ 싸 바-와락카나-] 와, 몸에서생겨나는모든물질과마음들모두에공통된무상 / 고 / 무아라는보편특성 [ 싸-마나락카나-] 를있는그대로보게되는 [ 위빳싸나-] 지혜들이생겨납니다. 우리가보통인식하는세상인세간을벗어난출세간의도 과지혜가생기기전에는, [ 위빳싸나-] 지혜들이세간의팔정도 [ 뿝바 바-가막가 ] 와함께일어납니다. 이러한세속의 [ 위빳싸나-] 지혜들로몸과마음에서일어나는모든현상을계속끊임없이관찰하면나중에는 [ 위빳싸나-] 지혜의제일마지막인출세간의도 과 [ 막가팔라 ] 지혜가생겨나는것입니다. 도 [ 막가 ] 지혜 4가지는단계마다버려지는번뇌가각기다릅니다. 각단계에따라번뇌가제거된마음은점차더러움에서벗어나청정해집니다. 마지막네번째단계에서생기는 [ 아 라한 ] 도지혜가일어나면모든더러운번뇌가남김없이제거됩니다. 이때부터마음은언제나청정한상태가됩니다. 이렇게마음에더러운번뇌가생기지않게마음을항상청정함으로가득차게하는것이바로수행의목적입니다. 그러한상태를 [ 싼냐빠-디쎄싸닙바-나 ] 라고말합니다. 이말의뜻은 4가지도지혜로모든번뇌를남김없이버리기때문에번뇌에따른모든고통은소멸하고, 단지몸이란집착덩어리가존재하기에생기는고통만남아있는상태를말합니다. 이것이 [ 아 라한 ] 성자들의열반 [ 닙바 -나] 입니다. 그래서 [ 아 라한 ] 들이이생에서죽어완전한열반 [ 빠 리닙빠-나 ] 에들게되면몸과마음의집착덩어리가더는새로생기지않기때문에, 모든몸과마음, 즉존재의집착덩어리에따른모든고통이완전히소멸하게됩니다. 이것을 [ 아눕빠-디쎄싸닙바-나 ] 라고말합니다. 몸과마음의집착덩어리가더는아무것도남지않아, 더이상의태어남이없기에죽음도없는, 진정한열반입니다. 다음소식지에이어서... - 9 -
< 여러가지 > 아난타님이들려주는담마의향기 - 마음의평화 (Thyn Thyn) - 마음의평화는원래우리모두의자연스러운상태입니다. 우리가태어났을때부터그평화로움은거기있었고, 우리가죽는날까지거기그대로있을것입니다. 그것은우리가지닌가장큰선물입니다. 그런데도우리는왜그러한평화로운마음을알지못할까요? 평화로움을경험하는것은, 바로지금자신의손을보는것과같습니다. 대부분우리는단지그손이나손가락을보고있으며그사이에있는공간을보고있지않습니다. 그와같은방식으로자신의마음을볼때활발히움직이는마음의상태들을보게됩니다. 이런저런생각들로바쁘게움직이고자신과친숙한수많은느낌과관련된생각들을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그것들의사이에있는평화로움을간과하고지나쳐버립니다. 실제그러한느낌과생각의순간은아주짧습니다. 만약어떤사람이하루 24시간내내불행하거나슬픔에젖어있다면아마그는정신병동에있어야할것입니다. 마음에서일어나는생각과느낌을단지일어나고사라지는생각과느낌으로알지못하고그런것들을 내생각, 내느낌 그리고 나의것들 이라고보는한, 괴롭게되고평화로운마음을보기가어렵습니다. 결국, 마음의평화로움을보는가그렇지않은가는 자신이결정하는문제입니다. - 10 -
도오명생활이야기 - 세상떠난동생을그리며 - 그해여름동생떠나던날나는무엇을했던가... 밥먹고잠자고가족의안위를걱정했지. 동생떠난사실모르는어머니, 어느날말했다. 막내는어디서몸이나건강한지... 비현실같은현실현실같은꿈속이꿈에서깨는날떠날때작별인사도못했던누나에게동생은웃으며다가오겠지. 붉은백일홍같은진한웃음을띠며오겠지. 그때나는바로어제만난듯한 동생의등을가볍게두드리며말하리라. 우리어디가서시원한맥주부터마시자꾸나. - 11 -
우뽀싸타씨일라 ( 포살 8계 ) 1 빠-. 나-띠빠-따-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살아있는생명해치는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2 아딘나-다-나-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주지않는물건갖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3 아브 ' 라흐마짜 ' 리야-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성행위하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4 무싸-와-다-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잘못된말하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5 쑤 ' 라-메-' 라야맛자빠마-닷 : 타-나-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술또는마약음용하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6 위까알라 ' 보-자나-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때아닌시간에음식먹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7 낫짜기-따와-디따위쑤-까닷싸나마알라- 간 ' 다윌레-빠나 ' 다-라. 나만 : 다나위 ' 부-싸낫 : 타-나-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노래춤오락을즐기거나, 꽃향수장신구로치장하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8 웃짜-싸야나마하-싸야나- 웨-' 라마니- 씩카-빠당싸마-디야-미높고화려한침상사용하지않는도덕계목을지키겠습니다. -모든존재의평안과행복을기원하며성냄없는평화로운나날보내기를기원합니다.- 전남구례천은사호수 / Atisha Daehyun 스님촬영 ( 물에비친산과나무가실제나무보다더선명하고맑게보입니다. )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