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8호 2013년 3월 25일 월요일 1954년 2월 16일 창간 발행인/서거석 주 간/장준갑 편집장/윤재량 561-756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664-14 전화:(063) 270-3538, 3536 전송:270-4300 인터넷 http://www.cbnews.co.kr The Chonbuk National University Press 이주의 포커스 2 신입생 휴학절차 강화 3 사진기획-건지인의 특별한 방 4 전주의료생협을 가다 5 산학연특집① 국제 기술 지역 환경 6 승동표 화백 작품 기탁한 승수근씨 캠퍼스를더욱스마트하게, 스마트서비스구축되다 모바일 학생증,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 스마트러닝으로 편리한 사이버강의 수강 일부 스마트폰 OS 및 기기에선 이용 불가 이번 학기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 서대출 및 사이버강의 수강이 가능해졌 우리학교 도서관은 최근 스마트폰 모 바일 학생증(이하 스마트폰 학생증) 개발 을 완료했 이에 따라 그간 피쳐폰에서 만 발급 가능하던 모바일 학생증이 스마 트폰에서도 발급 가능하게 됐 모바일 학생증은 핸드폰에 고유 바코드를 발급 받아 카드 없이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기능이 스마트폰 학생증 개발은 SK 스마트캠 퍼스 사업 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진 행됐 도서관 측은 당초 지난해 9월까 지 스마트폰 학생증 개발을 완료해 이 시 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 그 러나 SK 스마트캠퍼스 사업이 전반적으 로 미뤄짐에 따라 스마트폰 학생증 서비 스도 이번 학기부터 제공하게 됐 스마트폰 학생증은 기존 피쳐폰 모바 일 학생증과는 달리 입체 보안 바코드를 사용한 이 바코드는 사용자가 모바일 학생증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마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도용이 어 렵다는 장점이 있 스마트폰 학생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전북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한 이후 우리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급 받 은 인증번호를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된 단,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를 제외한 OS에서는 사용할 수 없 한편 도서관 측은 도서대출 반납 기 능만 가능한 현 스마트폰 학생증에 도서 관 내 스터디룸 대관, 좌석발급 등의 기 능도 차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 스 마트폰 학생증 담당자인 중앙도서관 전 자정보팀 오세철 사서는 이 같은 서비스 의 도입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 증가 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고 전했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이버강의를 수강 할 수 있는 스마트 러닝 서비스도 이번 학기부터 도입됐 스마트 러닝은 기초 교양 교육원과 이러닝지원센터에서 지난 2011년부터 준비해 온 서비스이 이후 2012년 교육역량강화사업 의 예산을 활 용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 이 같은 서비스 도입에 따라 이번 학 기부터 학내 모든 사이버 강의를 스마트 폰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 또한 강의 수강 외에도 학사일정 보기, 진행 진도 확인 등 이러닝지원센터 웹페이지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도 사용할 수 있 스마트 러닝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러닝 주소(mjbec.jbnu.ac.kr)로 접속 해 로그인하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다 운로드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 단, 일부 스마트폰 기기에서는 사용되지 않 는 윤재량기자 yjr5233@jbnu.ac.kr 표절잡는소프트웨어 카피킬러 도입 건지인의발이더빨라집니다 기존 6회 운행하던 교내 스쿨버스가 배차를 늘려 총 7회로 운행한 기존의 운행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배차가 없었으 나 12시 출발차량이 증차돼 점심시간 이용이 가능하 최다미기자 dami4126@jbnu.ac.kr 과제, 레포트 등 표절 비율 자동 산출 가능 논문표절은 검사는 불가해 추후 보완 예정 삼성문화회관은왜 삼성 문화회관인가요? 우리학교에서 표절 근절을 위해 인터 넷 표절검사 시스템 카피킬러 를 도입 했 현재 4만 명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보 유한 카피킬러는 지난해 경희대와 포항 공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이 사용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서강대와 동국대에서도 도입했 우리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카피킬러 를 도입하기 위한 자료 준비를 시작했으 며 ACE 사업의 예산을 활용해 올해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 이에 따라 학교 내부의 데이터베이스자료와 인터넷 콘텐츠, 학생 간 과제 등을 비교해 표절 옛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 다고 믿었 별의 우리말 어원은 빛 나는 얼, 빛 얼 에서 왔다고 한 죽은 몸에서 혼, 즉 얼 이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돼 밤하늘을 비춘다고 본 것이 이 모티프는 세계 곳곳의 동 화나 전설에서도 종종 나타난 미국 TV시리즈 스타트랙 제작자 진 로든 버리의 유골은 2002년 페가수스XL 로켓 에 실려 지구 궤도를 돌다가 우주 속으 로 산화했 마치 유성처럼. 선인들의 통찰력은 오늘날 물질세계 에도 유효한 듯하 모든 사람은 저마 다의 별을 가슴속에 품고 있 수백만 광년으로 떨어진 드넓은 우주공간, 진 공처럼 숨막히는 사회계층 속에 덩그러 니 부유하는 사람들. 때론 마음 맞는 비율 자동 산출이 가능해졌 교수들은 카피킬러를 통해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와 리포트의 상세한 표절 결 과를 제공받을 수 있 송기돈(사회대 정치외교) 교수는 교수 개인의 능력으 로는 표절을 다 밝혀내는데 한계가 있 다 며 그동안 표절이 만연했던 만큼 시 스템 도입을 환영한다 고 기대감을 비췄 그러나 카피킬러를 통해 문서가 표절 로 적발된 구성원의 처벌은 아직까지 구 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 교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카피킬러 를 이용할 수 있 우리학교 카피킬러 캠퍼스(jbnu.copykiller.co.kr)에서 본인의 웹 메일 계정으로 회원가입 후 이메일 인증 을 거치면 카피킬러 사용이 가능하 이 를 통해 학생들은 리포트, 과제 등을 제 출하기 전에 미숙한 인용구 처리 등으로 인한 표절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 누군가를 만나 사이좋게 공전하기도 하 지만, 별이 혼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 는 백색왜성 시리우스도, 초거성 베 텔게우스도 혼자 수많은 행성은 그 별을 따르지만, 서로 만질 수는 없 누구도 각각의 삶을 대신하지 않는 우리의 삶은 별을 닮았 남들보다 다 있는 세상이 최근 한 달간 새내기들은 바빴 대 학이라는 은하에 적응하기 위해 학과, 동아리 행사를 정신없이 쫓아다녔을 터 이제 차분하게 어떤 별로 살아갈 것인지 고민할 때가 됐 주변에선 대 학생은 이건 꼭 해봐야 한다고 떠들고 찬란하게빛날당신에게 빨리 가기 위해 자신을 빠르게 소비하 는 혜성이 있는가 하면 묵직하게 행성 들을 이끄는 태양도 있 남에게 상처 같은 크레이터만 휘갈기는 소행성도 있 고 가진 건 돈뿐인 다이아몬드별도 있 얼마 전에는 궤도가 없는 떠돌이별 CFBDSIR2149 가 발견됐단 영겁이 반복되는 은하를 벗어나 자유를 즐기는 이들의 전형인 것이 참 별별 사람 누군가는 시건방 떨지 말고 자기계발서 나 보라고 성화 아무렴 어떤가. 모든 별엔 고유한 파장과 온도, 중력과 역사 가 있 참고는 하되 따라가지는 말자. 당신의 궤도는 당신이 만들어 가는 것 이 자신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남 들보다 늦었다고 지레 위축돼도 좋 그 자체가 빛의 원동력이 된 퀘이사 한편 아직 카피킬러로 논문의 표절 심 사는 불가능하 별도의 시스템 추가 및 도서관과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 이 에 학교 측은 향후 논문 표절검사도 가능 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 총 공사비의 절 반 가량을 삼성그 룹에서 지원했기 때문입니 삼성문화회관은 1997년 무주 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 용할 목적으로 95년에 착공을 시작해 97년에 완 공한 건물입니 준공할 당시 총 공사비용 120여 억원 중 60여 억원을 삼성그룹에서 지원해 건물 의 이름을 삼성문화회관 으로 명명했지만 그 소 유권은 우리학교에 있습니 준공이후 임대 상가 문제로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오늘날까지 우리학교의 각종 큰 행사를 맡아주는 문화회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 facebook.com/cbnews1954, yjr5233@jbnu.ac.kr, 010-4480-5233으로 우리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 세요. 매주 선정된 한 분에게 해미야미 15cm샌드위치 무료쿠 폰을 드립니 김지원기자 kimjiwon12@jbnu.ac.kr 라는 준항성은 우리은하의 모든 별 1000억 개를 합친 것보다 200배 밝지만 어떤 것은 지름이 1600억km 밖에 되지 않는 참고로 우리은하의 지름은 10 만 광년이고 1광년은 9조 4600억km이 작은 퀘이사가 이만한 빛을 낼 수 있는 것은 그 중심에 있는 블랙홀 때문 이 태양보다 10억 배 무거운 이 블랙 홀은 엄청난 양의 물질을 빨아들여 빛 에너지로 발산시킨 고독으로 침전할 수록, 깊은 내면에서 나오는 깨달음은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 무슨 별이 될지는 당신이 결정한 누구도 반대할 수 없 하지만 어떤 형태든 좋으니 아름답게 빛나길 기대해 본 당신이 있음으로 세상이 더 밝아 질 수 있도록, 당신만의 빛을 찬란히 뿜어내길 바란 먼 훗날, 그 빛을 기 억하며 자라날 새로운 별들을 위해서 말이 정상석 객원기자 따뜻한 봄, 우리학교 학술림 산책은 어떤가요? 건지벌이라고 불리는 우리학교에 다니면서 건지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계시지는 않으셨나요? 만약 그러셨다면, 따뜻해진 봄을 기회로 삼아 건지산 일대의 학술림으로 산 책을 가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곳은 언제나 건지인 당신에게 열려있답니
대학보도 신입생첫학기일반휴학어려워졌다 휴학과정에 학부(과)장 면담 과정 추가 질병휴학 시 대학병원급 진단서 필요 학교 측, 신입생 휴학 제한도 고려 중 이번 학기부터 우리학교 1학년 1학 기 일반휴학(이하 신입생 휴학) 허가 기준이 강화됐 지난해 신입생 중 84명이 첫 학기 에 휴학했으며, 이들 중 약 66%에 달 하는 56명이 자퇴해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 학교 측은 신입생들의 높은 휴학률 및 자퇴율을 해결하기 위해 신입생 휴학기준을 강화할 것을 간부 회의에서 결정했 이에 따라 휴학원과 지도교수면담 의견서를 학과사무실에서 확인 받아 행정실에 제출하면 됐던 기존 휴학신 청 과정에 학부(과)장 면담 과정이 추가됐 아울러 휴학 사유가 수학 에 지장이 현저한 경우 일 때는 취업 지원본부 상담팀 전문상담원과 상담 한 뒤 평생지도교수의 의견서를 작성 받아야 한다는 규칙도 추가됐 신입생 휴학 사유가 질병일 경우에 교수와학생이함께만드는 그린클린캠퍼스 도 기존보다 휴학 절차가 복잡해졌 그간 질병으로 인한 신입생 휴학 신청자는 종합 병원급 진단서 를 첨 부해야 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대 학병원급 진단서 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 대학병원은 3차 의료기관 이기 때문에 1 2차 의료기관을 거쳐 야 진료를 받을 수 있어 2차 의료기 관인 종합 병원보다 진단서를 발급 받기가 까다롭 한편 이 같은 방안은 임시방편이 며, 신입생 유출을 막기 위한 궁극적 인 방안으로 신입생 휴학 제한 학칙 제정을 고려 중이라고 학교 측은 밝 혔 이 학칙이 실현되면 질병 휴학 을 제외한 신입생 휴학은 불가능하게 된 그러나 아직 해당 학칙의 제정 멀어진과방에수의예과학생들 한숨만 시기 및 제정 방법 등과 같은 구체적 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 한편 지방거점국립대학 중 경북대, 부산대,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 대, 전남대에서는 이미 신입생 휴학 제한 학칙을 시행하고 있으며 제주대 와 우리학교에서만 신입생 휴학이 가 능한 상태이 또한 제주대 역시 신 입생 휴학 제한을 추진 중이라고 밝 혔 이번 신입생 휴학 기준 강화에 대 해 학사관리과 김옥란 직원은 다른 대학에서도 큰 문제없이 시행되고 있 는 제도인 만큼 우리학교도 신입생의 자퇴를 막는 데 유용할 것이다 고 말 했 김혜경기자 wkj1297@jbnu.ac.kr 우리학교박물관교정사진전시회개최 오는 5월 31일까지 박물관 중앙홀에서 진행 김지은기자 je_kim@jbnu.ac.kr 수의대 과방 배정했으나 거리 멀어 실효 없을 듯 수의대의 익산 이전이 불분명해 짐에 따라 수의예과 학생회실(이하 과방)의 배정에 차질이 생겼 수의예과는 수의학을 전공하기 전 2년 동안 기초 수의학 교육을 받 는 예비과정으로 그간 수의대가 아 닌 자연대에 속해 있었 그러나 수의대가 익산캠퍼스로 이전하기로 결정된 지난 해부터 수의예과는 수 의대로 소속을 옮겼 이에 따라 수의예과 과방도 익산 이전을 전제 하에 자연대에서 수의대로 이전될 예정이었 그러나 기숙사 문제로 수의대의 익산 이전이 불분명해지면서 수의 예과의 과방 배정에도 차질이 생겼 수의대의 캠퍼스 이전이 성사되 지 않아 수의예과가 새로운 과방을 얻지 못한 상황에서 자연대 측이 기존의 수의예과 과방을 교수 연구 실로 배정했기 때문이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수의예과 대표 조윤성(수의예 12) 씨는 수 의대가 익산캠퍼스로 이전이 되기 전까지는 기존 자연대 과방을 쓰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알 기에 안타깝다 고 밝혔 수의예과 의 익산캠퍼스 이전은 완료되지 않 았으나 소속 단과대학은 수의대로 바뀐 만큼 자연대 과방 퇴실은 불 가피 하기 때문이 이에 수의대에서는 수의예과 학 생들을 위해 현재 수의대 건물 내 에 과방을 마련하기로 했 하지만 오늘까지 이메일 접수 우리학교 박물관에서 오는 5월 31 일까지 아름다운 교정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학교 곳곳의 아 름다운 사진들을 통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 전시 주제는 젊음이 있는 교정과 풍경이 있는 교정, 아름다운 박물관, 사진으로 보는 유물 등이 이번 전시회는 우리학교 박물관 중 앙홀 및 내부공간에 마련됐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 관람대상은 우리학교 구성원 및 지역 민 등이며 관람료는 무료이 한편 우리학교 박물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관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해 관람시 간에 유의해야한 김지원기자 kimjiwon12@jbnu.ac.kr 직전학기 성적은 고려하지 않는 신 청은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국장 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가능하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고 가능하 이민욱기자 molee1221@jbnu.ac.kr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오늘(25일)까지 학습튜터링 프로 그램의 튜터 튜티를 모집한 학습튜터링은 선배 튜터를 배정하여 튜티의 학습을 지원 하는 프로그램이 튜티는 기초교과목을 수강하는 1학년이 면 누구나 가능하며, 튜터는 기초교과목 성적이 A이상인 재 학생으로 100명을 선발한 튜터에게는 2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 튜터에게는 10만원이 추가 지원된 튜터 튜티로 선 정되면 4월 1일부터 10주간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며 기초교 양교육원의 세미나실을 이용할 수 있 신청을 위해서는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ctl.jbnu.ac.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ctl-w@jbnu.ac.kr)로 제출하면 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초교양교육원( 2702194)에 문의하면 된 김혜경기자 wkj1297@jbnu.ac.kr 창업보육센터, 예비창업자모집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 접수 김솔기자s012ya@jbnu.ac.kr 김대석교수, 한국광학회 JOSK Award 수상 인천세관엠블럼공모 마이크로 나노 3차원 계측기술 연구에 학계주목 다음 달 18일 마감 총 상금 200만원 김 교수는 빛을 이용한 실시간 마 이크로 나노 3차원 계측 기술을 연구 해 이 상을 수상했 특히 마이크로 나노 크기의 3차원 형상측정과 관련 된 첨단기술 분야에 응용 가능한 기 반기술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 한편 김 교수는 지금까지 30편 이 상의 SCI 논문을 작성한 바 있으며, 국내외 저널 및 학술대회에서 60여 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 김도연기자 kmndy12@jbnu.ac.kr 깨끗한캠퍼스만들어요 정송이기자 concerto@jbnu.ac.kr 학생과의대화 오는29일 주요 정책 설명 및 건의사항 수렴 우리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 맞 춤형 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창업 희망자 및 기업을 모집 하고 있 이번 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창업에 어려움이 있는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의 실질적 창업 성공을 돕기 위해 진행된 신청대상자는 지원 사업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창업이 가능한 사람이 이미 창업한 기업체의 경우 현 시점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창업한 개인이나 법인이어야 한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창업자금과 창업을 위한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 창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 신청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창업지원 온라 인관리시스템(startbiz.changupnet.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 29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 김대석(공대 기계시스템공학) 교수가 한국광학 회 JOSK Award 를 수상했 JOSK Award 는 국내외 광학 분야 연구에서 탁월 한 업적을 세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 이 상은 한국광학회가 발행하 는 SCIE 영문저널 Journal of the Optical Society of Korea 에 2년 간 가장 좋은 연구 활동을 해온 연구자에게 수여된 수의예과 학생들은 수의대 의대가 포진돼 있는 대학로 지하차도 맞은 편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지 않아 이 과방을 활용하기는 사실상 어려 울 전망이 수의대 김세훈(수의 06) 회장은 수의예과 학생들은 수 의대에 생활권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배정된 과방은 형식적인 것 이라고 전했 자연대 김태진(과 학 06) 회장은 이 같은 문제에 대 해 학생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해 결해줬으면 좋겠다 고 밝혔 현재 학교 전반적으로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타 단 대 소속의 학과에 공간을 내주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이에 관련 수의예과 과방 문제는 수의대가 익 산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해결 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 우리학교가 오는 29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학생과의 대 화 를 진행한 매 학기 이뤄지는 학생과의 대화 는 서거석 총장이 참여 해 학교와 학생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 이 번 행사에서 우리학교는 주요정책 및 학생 대상 사업을 설 명하고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 한 식은 주요 보직자와 학생대표자 소개, 주요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학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하며 4시까지 참석해야 한 정송이기자 concerto@jbnu.ac.kr 1학기2차국가근로장학금신청하세요 한국장학재단에서 2013학년도 1학 기 국가근로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 국가근로장학금은 주 20시간 이내 의 학내 외 근로를 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신청자격은 소 득분위 7분위 이하, 직전학기 성적 70 점 이상 학생이 단 신입생의 경우 수의예과, 소속 단과대 옮기며 자연대 과방 퇴실 학습튜터링 튜터 튜티 모집 인문대 11년째 그린 클린 운동 진행 우리학교 인문대에서 인문대 그린 클린 운동 (이하 클린 운동)으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3000 만원을 기탁했 클린 운동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환경 조성 운동이 인문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지난 11년간 인문대 벤치 주 변에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심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인문대를 위해 힘썼 이에 인문대 주변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각광 받고 있 이같은 클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교수들은 지난 15일, 클린 운동을 함께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지급했 장학금을 쾌척한 교 수들은 참여 학생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심어주고자 이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 함한희(인문대 고고문화인류) 교수는 이 장학금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해 학생 스스로 일군 캠퍼스에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 고 전했 지난 14일 캠퍼스 곳곳에 쓰레기통이 배치됐 쓰레기통은 전주 캠퍼스에 20개, 익산 캠퍼스에 2개로 총 22개가 설치됐 김혜경기자 wkj1297@jbnu.ac.k 인천세관이 개청 13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8일까지 엠 블럼 공모전접수를 받는 이번 공모전은 인천세관의 성장과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 는 세관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엠블럼으로 표현하는 것이 목 적이 참가 희망자는 엠블럼 도안과 200자 내외의 설명문 을 인천본부세관 세관운영과 혹은 이메일 (hth101@customs.go.kr)로 보내면 된 시상은 최우수작 1명 에 100만원, 우수작 2명에 각 30만원, 가작 4명에게 각 10만 원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 자세한 사항은 세관운영과 황태훈 관세행정관( 032-4523151)에게 문의하면 된 최다미기자 dami4126@jbnu.ac.kr 청춘 희망 JOB 콘서트 일시 : 오늘(23일) 오후 2시 20분 장소 : 진수당 가인홀 신청 : 취업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 기타 : 참석 학생은 큰사람 포인트 지급 및 공결처리서 발급. 문의( 270-4834) 우리학교 박물관 목요시네마 MUSE 일시 :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2시 장소 : 우리학교 박물관 2층 강당 대상 : 누구나 시청 가 능 상영 : 탈주특급 자기관리 리더십 성공취업전략 특강 일시 : 오는 29일 오후 6시 장소 : 전북대학교 큰사람홀 접수 : garam_g_han@naver.com로 이메일 접 수 기타 : 100명 사전접수 후 현장접수 문의 : 010-5059-1435 상상마케팅스쿨 6기 모집 기간 : 다음달 5일까지 자격 : 전국 2년제 이상 대학/대학교 재학생 혹은 휴학생 지원 : sangsanguniv.com 에서 가능 S20 대학생 동아리 지원 기간 : 다음달 5일까지 지원 : s20.co.kr에서 온라인 지원 대상 : 현재 활동중인 대학생 동아리 기타 : 자세한 사항은 s20.co.kr 참고 디:플 블로그 운영진 6기 모집 기간 : 다음달 7일까지 대상 : LG디스플레이에 관심 있는 4년제 대학생 접수 : younglgdisplay.com에서 접수 문의 : youngdisplay@naver.com로 문의 샤롯데 그린드리머 즈 모집 기간 : 다음달 12일까지 대상 : 유통과 패션,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지원 : charlottedreamers.com에서 온라인 지원 참고 : blog.naver.com/go2charlotte 참고 스마일게이트 게임 공모전 기간 :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대상 : 기획/개발, 그래픽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방법 : smilegate.com로 온라인 접수 재학생등록금최종납부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납부 가능 우리학교 재(복) 학생등록금 최종납부가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납부 고지서는 오늘(25일)부터 우리학교 등록금 홈페이지 및 오아시스에서 출력 가능하 등록금은 은행창구 수납, 인터넷뱅킹, 폰뱅킹, CD/ATM,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수납 등으로 납부할 수 있 단, 편입생, 재입학생, 시간제 등록 생은 신용카드 납부가 불가능하 또한 신용카드 납부는 전북은행 비자카드, 농협 NH 비씨카드, NH채움카드만 가능 하 한편 은행 창구는 오후 4시 이후 마감되므로 납부 시간에 주의해야 한 윤재량기자 yjr5233@jbnu.ac.kr 전대전광판에 기재할 광고를 모집합니다! 내용 : 전대인의 행사, 소식, 투고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신청 : 전북대신문 이메일(press@jbnu.ac.kr) 로 신청하고 싶은 광고를 10 10 크기 로 만들어 발송 선발 : 매주 가장 적합한 광고를 선별해 그 다 음주 신문에 게재.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을 전대전광판에 실어주세요!
사진기획 한국인의 방에 대한 애정은 다른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 자신의 방에 대해 애착을 갖고 이곳에서 정을 나누 던 모습은 예로부터 사랑방문화라 불리며 미풍으로 여겨져 왔 하지만 현대 사회의 방은 단순히 쉼터의 의미만을 갖지 않는 같은 방이라도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에 따라 그 사람들의 목적에 따라 그 방이 가진 기억은 달라진 방이 기억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전북대신문에서 우리 학교 내에 수많은 방들을 다뤄봤 <엮은이 밝힘> 김혜경기자 wkj1297@jbnu.ac.kr, 박종호기자 agoath08@jbnu.ac.kr, 최다미기자 dami4126@jbnu.ac.kr 빛과 어둠이 있는 사진의 방 보도사진연구회 억겁의 세월을, 별을 헤는 방 사범대 과학교육학부 지구과학교육전공 천문대 기타와 함께하는 낭만의 방 고전기타반 사범대 과학교육학부 건물 옥상 위에 동그란 돔을 본 적 있는가? 옥상 가운데에 위풍당당하게 자리 잡은 돔 안은 의외로 다락방이 연상되는 아늑한 공간이었 돔 안에는 올해 초 1 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천문관측기구 가 놓여있 하늘을 향해 열린 돔 지붕 틈 새로 바라본 밤하늘은 수억만 년의 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가득하 고전기타반의 방은 클래식 기타가 가득했 이 방은 기타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온 사람들의 낭만이 함께 하는 방이었 기타를 잡 아본 적도 없는 초보들이 모여서 어느새 합주를 이루게 된 만큼 선 후배가 함께 보낸 연습시간이 기타에 고스란히 담겨있 신문방송학과의 분과동아리인 보도사진연구회는 사회과학대학 2층 에 있 이 동아리는 그 이름대로 보도사진을 다루는 동아리로, 직 접 사진을 찍고 인화해 매년 사진전을 연 동아리방은 사진 현상 에 필요한 암실로 꾸며져 있 모든 빛이 차단되는 암실에서 붉은 전구 하나를 켜고 사진을 현상하면 결과물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가 불빛처럼 빨갛게 달아오른 보도사진연구회원 서상훈(신문방송 12) 씨는 지금 필름사진이 단종됐지만 암실에 필름이 있어 필름카 메라와 직접 사진을 현상하는 아날로그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고이 야기했 세상에 하나뿐인 DIY 방 일본어연구회 제 1학생회관에 위치한 중앙동아리 일본어연구회의 방은 타 동아리 방과는 다른 점이 있 바로 일본어연구회의 창단 선배들이 20년 전 후배들을 위해 직접 제작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방이기 때문이 선배들이 직접 인테리어하고 시공한 이 방은 온돌난방장 치까지 갖춰 멋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 이곳에서는 동 아리회원들이 일본문화와 언어를 공부하고 일본인과의 교류가 지속 해서 이뤄지고 있 아름 다운 그림의 방 아름 아름은 가등록 상태를 포함한 총 110개의 중앙동아리 중 유일한 순 수미술 동아리로, 제 1학생회관 4층 옥상에 위치해 있 유화, 수채 화, 소묘 등 순수미술을 지향하는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돼 있 어 동아리방보다는 화실의 분위기가 느껴진 아름은 매주 수요일 정기모임을 가져 미술교육을 받고, 정기 미전을 열어 그림을 전시할 수 있 또한 김성국(전기공학 12) 회장은 계절마다 있는 스케치 여행이 있고 맑은 날엔 옥상에서 야외 스케치를 즐길 수 있다 고말 했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방 네오비전21 네오비전21은 신문방송학과의 영상제작 동아리이 네오비전21의 방은 스튜디오와 회의실로 구분돼 상당히 넓 회의실에 설치된 낡은 영상편집기계들과 한쪽 벽에는 촬영한 비디오들이 가득하 스튜디오에는 실내촬영을 위한 블루스크린과 조명, 카메라들과 편집 용 컴퓨터들이 자리 잡고 있 지금도 네오비전21 회원들은 열심히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중이 과거가 잠든 역사의 방 박물관 수장고 우리학교 박물관에 위치한 수장고는 전시되지 않은 자료를 보관하는 곳으로 제 1수장고부터 제 4수장고 까지 4개의 방으로 구분돼 있 수장고는 고문서 등 오래된 자료를 보관하기 때문에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일반인들의 입장이 불가능해 철저하게 보안 관리하고 있 모든 자료는 번호가 매겨 져 관리되며,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수장고는 복층으로 구성된 학생들에겐 비밀의 방 교직원 회의실 본부 별관 1층 복도, 다른 문들과 다른 화려하고 붉은 문이 있 붉 은 문 사이 커피향기가 흘러나오는 속 라운지(Sok Lounge)는 교직 원 회의실이 우리학교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학 생들은 이용할 수 없 평소에는 문이 잠겨있지만 교직원증으로 열 수 있고 미리 시간을 정해 회의실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 커 피향 가득한 커피머신과 그 옆에 사진들이 걸린 작은 나무가 딱딱한 회의실의 분위기를 벗고 마치 카페 같은 느낌을 만들어준 키티와 함께 떠나는 동심의 방 경영학과 과사무실 경영학과 과사무실은 헬로 키티 관련 상품이 가득한 방이 손에 당장 닿는 물건들은 물론 사소한 것들 까지 아기자기한 키티들로 가득했 심지어 직접 키티 인형이 된 그녀의 순수한 동심에 미소가 절로 지 어진
사회 병원의상업화를거부한다 전주의료생협 상업성이 만연해진 병원 원칙과 현실이 괴리돼 공동체와 신뢰회복을 목표로 전주 의료생협 설립 치과유치 및 근거리 조합원 확보로 조합 확장예정 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라는 물음 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들의 병 을 치료하는 곳 이라고 답한 일반 적인 병원의 개념으로는 맞는 말이 하지만 병원이 보는 병원도 병을 치료하는 곳일까? 대부분의 병원은 쉽게 맞다 라고 답할 수 없을 것이 어째서일까? 전주의료생협은 바로 이 의문에서 출발했 CT 권하는 병원, 병원의 상업화 지난해 2월 개정된 의료법 제 3장 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나 지 방자치단체, 의료인(의사 한의사 등)본인이나 비영리 법인만 병원을 만들 수 있 또한 병원을 소유한 법 인은 병원에서 만들어진 수익을 병원 이외에 다른 곳에 쓸 수 없고 오로지 재투자하는 것만 허용된 이 같은 법이 존재하는 이유는 병원의 영리추 구를 막기 위해서이 하지만 법과 현실은 다르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달 동안 같은 병에 대해 두 개 이상의 병원에 서 CT 촬영을 한 환자의 비율이 2010 년 18.6%에 달했 CT는 비급여 부 문으로 병원이 환자에게 진료비를 과 다청구 하는데 자주 이용되는 수단이 심지어 몇몇 병원에서는 월 단위 로 비보험 진료 실적을 낸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도 한 법적 이상 과는 달리 현실의 병원은 수익추구가 만연하 환자가 주인인 병원 전주의료생 협 무지개한의원 환자를 돈으로 대하는 상업주의는 의료계 내부의 자성을 낳았 이 같 은 자성은 환자와의 유대를 중시하는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의 개념을 만들었 전국에서 7번째로 탄생한 전주의료생협 역시 이런 취지 에서 설립됐 병원과 의료문제의 대안을 연구하 던 청년한의사회 전북지부 연구모임 에서 시작된 전주의료생협은 지난 2003년 의사, 시민운동가, 시의원 등 다양한 집단의 조합원 150여명이 모 여 설립됐 이후 같은 해에 전주의 료생협의 소속병원 무지개한의원도 문을 열었 이 곳은 환자의 기본권 보호와 지역민들의 공동체 구성, 생 활습관 개선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 고 있 의료생협에 참여하는 이들은 주로 공동체와 생협의 가치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2006년부터 전주 의료생 협에 조합원으로 참여한 차봉자(완산 구 평화동 57) 씨는 우리 삶을 스 스로 가꾸며 자주적으로 참여한다는 협동조합의 가치가 좋아서 참여하게 됐다 고 전했 또 무지개한의원을 찾은 손영국(덕진구 금암동 68) 씨 도 보통 병원과는 다르게 의료생협 은 조합원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고 의사에 대한 신뢰도 생기는 곳 이라 병원 갈 일이 생기면 거리가 멀 어도 무지개한의원을 찾는다 고 전했 의료생협과 기성병원의 가장 큰 차 이는 처방 이 무지개한의원은 환 자에게 비싼 약, 필요 이상의 시술을 권하지 않는 단지 환자에게 알맞 은 약을 권할 뿐이 오히려 비싼 약 을 원하는 환자를 만류하는 경우도 있 30초 진료 라 불리는 무성의한 진료도 하지 않는 하루 진료환자 가 100명에 이르는 기성병원과 달리 무지개한의원은 환자 수를 줄임으로 써 각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 이는 모두 수익성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 전주의료생협의 미래 현재 전주의료생협은 800세대 가량 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 의료생 협은 평균 2000세대 이상의 조합원을 확보해야 어느 정도 재정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아직까지 전주의료생 협은 적자경영을 지속하고 있 하 지만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 근거 리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몇 년 새 부 쩍 늘어났기 때문이 무지개한의원 김길중 원장은 조합 초기에는 원거 리에 사는 조합원이 많아서 환자가 없다보니 병원이 운영되기 힘들었지 만 최근 근거리에 사는 조합원이 늘 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 고 전했 전 주 의료생협의 고선미 전무는 의료 보험의 비급여 부문이 많은 치과의 경우 조합원들이 확실하게 필요를 느 끼는 부분이라 향후 5년 이내에 치과 를 유치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 의사의 꿈을 꾸는 아이에게 왜 의 사가 되고 싶으냐고 물으면 대부분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라고 답한 사회전체의 인식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 현실이 하지만 의료인에게는 수익 이전에 추구해야 하는 것이 있 바로 사람 이 사람을 추구하 는 사람들, 전주의료생협에서 본 것 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었 이민욱기자 molee1221@jbnu.ac.kr 인터뷰 전주의료생협 김길중 원장을 만나다 의료생협,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해져요 Q : 어떻게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됐 나? A : 2001년에 주변 교수님들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연구회를 가지며 시 작했 당시 우리나라는 의약분업으로 한참 의 료파업이 문제가 되고 있었 소비자들의 권리 는 배제되고 서로의 입장만이 충돌하는 의료시 장을 보며 소비자는 스스로 건강해지기 위해 노 력하고 전문가는 그들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의료 생협이 좋은 방안이라 생각했 Q : 의료생협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나? A : 십 년 전, 열정은 있지만 경영능력이 부 족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기반이 충분하지 않 고, 조합원들도 의료생협을 지탱해주지 못해 운 영이 힘들었 경영이 힘들어지다보니 생협 자 체 의욕적인 분위기가 떨어졌고 책임자 입장에 있던 나는 원래 잘 안 되는 것이다'라는 생각에 의료생협을 그만 두게 됐 그러나 7년 후 그 속에서도 잘 버티고 생협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조합원들을 보게 됐 또 자연스럽게 의료생협의 조합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의 료생협이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 결국 3년 전부터 의료생협으로 돌아와 다시 활동을 하고 있 Q : 사람들에게 의료생협을 소개한다면? A : 개인적으로 충분히 진료를 받고 자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을 갖기는 어렵 하지 만 혼자서 할 수 없는 이 일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의료생협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가능하 의료생협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고, 기존에 경쟁을 강요받는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며 개인도 건강해지고 사회도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 Q :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최근에 서신동에서 전주 섶다리 시민모 임 을 발족했 주민들과 함께 하천 청소, 교통 정리 등을 하며 주민 커뮤니티를 형성해보고자 하는 모임이 그 모임에 나 역시 함께 하고 있 는데 모임 구성원 중 한분이 내 이익만을 생각 하고 이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동네주민, 더 나아가 사회전체에까지 관심 갖게 됐다 고 말하는 것을 들었 협동조합도 비슷하 내가 잘 되기 위해 시작하지만 활동을 지속하다보면 결국 주변 사회에까지 관심을 갖게 된 결국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이 김도연기자 kmndy12@jbnu.ac.kr 암흑의 파도타기 즐기셨나요? 지난 23일 저녁 8시 반, 남태평양에 위치한 사모아를 시작으로 릴레이 소등 이 1시간동안 진행됐습니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시작한 지구를 위한 한 시간, 2013 지구 시간 (Earth Hour) 캠페인 은 전 세계 150여 개 나라, 7000여 개 도시가 참여했 습니 이를 통해 우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금이나마 온실 가스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됐습니 혹시 우리 주변에 낭비되는 전기가 있어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지 않은지 돌 아봅시 이소미 미술 10
대학 2013학년도 산학협력단 특집 ① 산학협력단, 세계100대대학을향해날개를펼치다! 아끼고다시쓰는대학생활 산학협력단(이하 산학연)은 지방자 치단체, 산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 우리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밤낮으로 달리 고 있는 산학연을 전북대신문에서 알 아봤 <엮은이 밝힘> 연재순서 ①국제 기술 지역 환경 ②교육 생활 산업 국제 글로벌무역전 문가양성사업단 글로벌무역전문 가양성사업단(이하 양성사업단)은 무 역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무역전문인력 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 이 사업단은 중장기적으로 현재의 무역학 과를 무역학부로 개편함과 동시에 관 련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무역분야를 특성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 양성사업단은 무역실무교육과 현장 무역실습, 국내외인턴십 등의 프로그 램도 실시하고 있 이 같은 프로그 램을 통해 전북지역 내 중소업체들의 해외마케팅, 무역계약체결을 비롯한 모든 수출지원업무를 지원하고, 졸업 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 글로벌브릿지사업단 우리사회는 국제 결혼 이주민 및 이 주 노동자 등의 증가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 이에 맞춰 산학협력단 은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이하 브릿지사 업단)을 운영한 브릿지사업단에서는 다문화 자녀들 이 성장과 함께 겪을 수 있는 어려움 을 덜어주고, 이들을 다양한 문화를 포 용할 수 있는 인재로 교육시키고자 We Are the One!(WAO!)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 호남권역의 초 중등 학교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사이버 수학과학 프 로그램, 다문화 리더십 프로그램, 멘 토 멘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브릿지사업단은 궁극적으로 다문화 영재를 발굴하고 다문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을 갖고 있 브릿 지사업단 담당자 홍광택 씨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글 로벌 리더로 거듭나게 도울 것이다 라 고 말했 다문화교육강좌개설지원사업단 사업단은 우리나라를 2020년까지 세계 다문화교육강좌개설지원사업단(이하 4위권 농기계 산업국가로 발전시킬 목 교육개설지원사업단)은 예비교사들에 표를 내걸고 있 또한 고령화 및 농 게 다문화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촌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대 심어주고, 다문화 학생에게 적합한 교 안할 기술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육 내용 및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구 에도 기여할 전망이 성됐 이 사업단은 전문교수진들의 팀티칭, 다문화 기관 방문, 다문화인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구축 특강세미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 사업단 한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구축사 교육개설지원사업단은 또한 다문 업단(이하 고온플라즈마사업단)은 교 화교육의 이해 수업을 담당하고 있 육과학기술부, 전라북도, 완주군의 지 2010년부터 설강된 다문화교육의 이 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선진국 수준의 해 는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교직 고온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를 구축 과목이 학생들은 이 강의를 수강함 하고 있 으로써 다문화 교육에 대해 이해하고 이 사업단은 고온플라즈마를 다양한 다문화 교육현장에 대한 유익한 지식 분야에 활용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 과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습득할 수 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 이 있 사업단에서 창출되는 고온플라즈마 장 교육개설지원사업단 담당자 엄진경 비, 기술은 전라북도의 부품공급기지 씨는 다문화교육강좌 개설지원 사업 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 의 운영을 위해 많은 세부 프로그램을 고온플라즈마사업단 담당자 김현정 진행하게 되는데 학생들의 많은 협조 씨는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는 와 지원을 부탁한다 고 전했 우리학교가 최고 명문대학으로 도약하 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고 전했 다문화학생 근로장학 멘토링 사업단 새만금산학융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1년부터 교육 지역 합지구조성사업단 과학부, 한국장학재단과 연계해 다문 새만금산학융합 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단(이하 멘토링 지구조성사업단(이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 하 새만금사업단) 멘토링사업단은 우리학교에서 멘토 를 모집해 약 120시간동안 다문화 학 은 부안군에 있는 전북새만금산업단지 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 다문화 를 첨단 복합 산업공간으로 재창조 하 학생들을 돌보고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기 위해 출범된 사업단이 새만금사업단의 목표는 산학융합지 이 사업단은 멘토로 지원한 학생들에 게 근로장학금을 지급해 멘토 멘티 구의 산학협력 환경 조성, 자율적 운영 모두 득을 얻는 1석 2조의 시스템을 시스템 구축 및 선진화이 새만금사 업단은 이를 위해 군산 산업단지에 취하고 있 멘토링사업단 담당자 서영효 씨는 2016년까지 501억원을 투자해 캠퍼스 다문화 멘토링 활동은 학생들이 다문 관과 기업연구관을 구축할 계획이며 화 환경의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큰 대학교수, 학부생, 대학원생과 함께 기 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 도움을 줄 것이다 고 말했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 원사업단 국내 농기계 산 업을 수출전략산업 및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 해 구성된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 기술지원사업단(이하 농기계기술지원 사업단)에서는 기술개발, 장비구축, 기 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 농기계기술지원사업은 총사업비 약 500억원을 투자한 대형 사업이 이 기술 남원옻칠RIS사업단 남원옻칠RIS사업단(이하 RIS)은 지 식경제부와 남원시의 지원으로 지난해 설립됐 산업 학업 연구 정부가 힘을 합쳐 옻칠산업의 부흥 및 남원 지역경제발전을 이룩하는 것이 이 사 업단의 궁극적인 목적이 RIS사업단 은 옻칠 기술의 미래 산업화를 최종목 적으로 다양한 상품개발과, 기업지원 과 마케팅 사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 또한 옻칠브랜드 고 급화와 신개발 제품출시, 마케팅 시스 위에서부터 글로벌브릿지사업단, 남원옷칠RIS사업단, 새만금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단, IT농기계기종합기술산업단, 전북녹생환경지원센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자립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 킬 예정이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 교육 수료를 통해 역량강화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 전북녹색환경 지원센터 전북녹색환경지 원센터(이하 지원 센터)는 도내 산 업 학업 연구 정부 민간의협력으 로 구성된 환경 센터이 이 센터는 지역특화 환경기술개발을 위해 지역거 점체제를 구축하고 환경전문인력을 양 성하고 있 지원센터는 전북지역의 대학생 및 환경관련 종사자들에게 환경 관련 교 육을 해 최신의 환경기술정보를 제공 하고 있 또한 전문교육 수료시 수료 증을 발급하며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 기로 한 그 외에도 일반주민 및 시 민단체, 학생 등에게 자율적 환경보전 참여를 유도하고 있 지원센터 담당자 원찬희(공대 환경 공학) 교수는 우리나라 녹색산업 발 전에 주도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전라북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이 하 구조센터)는 부상을 입은 야생동물 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며 이 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 성하는데도 힘쓰는 기관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운영됐 구조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1036마 리의 동물을 구조했으며 이 중 347마 리를 방사했 해마다 구조 개체수는 약 300마리씩 늘어나고 있 구조센터는 향후 구제역 같은 질병 들의 감염여부를 미리 파악해 신속한 조취를 취하거나 유전자은행역할을 할 계획이 또한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는 야생동물 구조시스템을 정비해 야생동물 보전에 힘쓸 전망이 환경 김지은기자, 정송이기자 je_kim@jbnu.ac.kr, concerto@jbnu.ac.kr 새삼스럽지만, 대학은 배우고 연구하는 기관이 대학에서 교양과 전공 지식을 배우고, 인격을 연마하고, 개인의 여러 능력을 배양한 이러한 배움은 학생들이 학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의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루어진 그러나 이러한 정규 교육 이외에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생활 습 관이 공공의 안녕을 위하여 질서를 지키고, 사회 규범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고, 배우고 연구하기 위하여 학습하는 분위기를 최대한 지켜야 하며, 학교의 모든 시설물을 아끼면서 써야 한 전기를 아끼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 강의실을 돌아보면, 불이 켜 져 있거나, 냉난방기가 켜진 강의실이 많 화장실에 갔다가 나올 때 환풍기를 켜둔 채 나오는 경우가 많 환한 대낮에도 복도의 불 이 켜진 경우가 많 컴퓨터를 쓰고 켜놓은 채 그냥 가는 사람들이 있 이럴 경우 모든 경비는 학교 예산에서 빠져 나간 우리 학교 의 일 년 전기요금이 27억 원이 넘는 절전 이라는 작은 문구로는 해결하기 어렵 전기를 아끼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 우리나라도 이미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 전기가 모자라는 지경까 지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줍는 사람이 아름답 우리 대학의 교정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정원이 그러나 이처럼 아름 다운 교정의 나무와 풀 사이에는 담배꽁초, 컵, 과자 봉지들이 난무 한 이게 대학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쓰레 기를 치우기 위해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청소하기 때문에 상당한 학 교 예산이 지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 버려지는 물건도 필요한 곳이 있 교직원과 학생들의 요구에 의 해 오래된 물건을 바꾸는 일은 매우 필요하 그러나 충분히 쓸 수 있는 물건들이 창고에 쌓여 있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많 이런 물건 들을 다시 써야 한 버려지는 물건들이 재활용될 때 학교 예산이 절약되며 학교의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다시 쓰이게 되는 것이 교내에서 천천히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자. 현재 우리대학의 정기 차량 등록 대수는 무려 8,000여 대에 이르고, 하루 출입하는 차량은 1 만 2천여 대에 이르고 있 이러다보니 학교에서 잦은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걸어다니는 학생이나 교직원들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 되어 있 교내 규정속도는 30키로 이내로 제한되어 있 학생들이 나 교직원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천천히 가야 한 대학 등록금 문제 때문에 대학들은 예산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 이럴 때 전기를 아끼고, 쓰레기를 줍고, 버려지는 물건을 다시 쓰면서 예산을 절감하고,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른다면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일이 예산도 절감하고 좋은 습관도 기르 는 생활 교육은 대학에서 반드시 해야 할 아주 좋은 과목이자 대학 인의 덕목이 사퇴노트 작성법 최근 우리나라에 사퇴 노트 한 권이 떨어졌 이름 그네가 내정한 그들 시간 내정 받은 후 며칠 이내 사인 각종 비리와 직급 부적합성 건널목지기 왈: 범인은 그네 솔 s012ya@janu.ac.kr 해커는 어디있나 농협 해킹 IP는 메이드 인 차이나 알고 보니 사설 IP 보안 의식 퍽이 나 사실 무근 보도에 기사는 이미 나 계속되는 보도 번복 왜 이러시나 건널목지기 왈: 이런 태도는 안 티 메이드 인 코리아 혜경 wkj1297@janu.ac.kr
대학과 사람 운봉 승동표 화백 작품 기탁한 자연대 행정실 승수근 씨 한국의세잔을여러분과나누겠습니다 지난4일승등표화백작품75점기탁 한국미술사의중요연구사료로기대 아버지의사랑 두아들 로표현돼 승등표 화백 작품의 참모습은 대상을 읽고 분석하고 이를 표현하 는 세 단계를 명확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이 어떤 글에서 승등표 화백을 평가한 말이 지난 4일 한국의 세잔으로 불리며 회자하는 운 봉 승동표 화백의 작품 75점이 우리학교 박물관의 수장고에 보관됐 승 화백의 아들로 현재 우리학교 자연대 행정실 직원으로 근무 중인 승수근 씨가 아버지의 작품을 기탁한 것이 승수근 씨는 최근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는 승 화백의 작품들을 우 리학교 박물관에 기탁해 보존하자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승낙했 승 씨는 소중한 그림인 만큼 학생들, 지역민들과 함께 보고 싶다 고 전 하며 한국 미술사의 과거와 현재를 연구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5년간 작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 승등표 화백은 1930년대에 현대 서양미술을 배운 많은 한국 작가 중 이중섭, 문학수 화백과 함께 거론되는 화가이 그러나 승수근 씨는 아버지는 화가보다 교육자의 삶에 비중을 두신 것 같다 고 말하기도 했 이같이 승 화백은 광복 이후에 세상에 대한 은자적 태도로 교육 에 힘을 쏟아 다른 화가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 따라서 그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이 백지로 남아있는 우리 근대미 술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승수근 씨는 아버지가 그림을 그리실 때는 3 4시간은 꼼짝하지도 않고 앉아서 그림만을 쳐다보셨다 며 아버지를 회상했 그림을 말없 이 이리저리 지켜보다가 30 40번은 붓질을 새로 하는 모습을 보면 공부하는 것보다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한편 승수근 씨는 승등표 화백을 자식들을 관대하고 자유롭게 키 우신 분 이라고 표현하며 당신께서 하시던 일이 힘드신 것을 아시는 만큼 자식들에게는 미술을 권하지 않으셨다 고 말했 그는 지금도 형과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는 자신을 그린 두아들 이라는 작품에서 아버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낀 아버지의 작품 중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 에 승수근 씨는 주저 없이 자화상 을 꼽았 그는 당신의 30대가 담 긴 그림인데 눈이 살아있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며 웃었 그림을 보 고 있으면 아버지가 아직도 살아 계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당신 에게는 한없이 엄격하셨지만, 가족들에게는 사랑으로 대해 주셨던 아 버지기에 더욱 그리울 것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아버지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펼쳐 보이는 승수근 씨. 아버지에 관련된 글이나 기사들을 모두 수집했더란 그의 마음만큼 승동표 화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 먼 미래에도 기억하는 화가로 조명되기를 빈 승수근 씨 추천 두아들 그림 아버지가 자전거를 가 지고 놀고 있 는 저희 형님 과 저를 그려 주신 그림입니 저희 형제를 바 라보는 아버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 여러분도 이 그림을 보고 그 따뜻함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 두 아들 은 1963년에 운봉 승 등표 화백의 두 아들을 주제로 캔 버스에 그린 유화 작품이 승동 표 화백은 이 땅의 분단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면서 작가의 시선으로 그 현장을 화폭에 고스 란히 남겼 그가 남긴 유작들은 미완의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일 부나마 충족시켜준 박종호기자 agoath08@jbnu.ac.kr 다문화 가정에 미용 재능기부 하는 임서현(전주시 덕진구 43) 원장 상처까지보듬는 진정한美를실천하다 스스로와 약속한 재능기부 실천 소외계층에 아름다움 선물하고파 작년 우리학교 구정문에 개점한 리안헤어 전북대점의 임서현 원장은 한 달에 한번,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특별한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한 임서현 원장은 서신동에서 개인 미용실을 15년간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우리학교 구정문에 헤어숍을 개점했 임 원장은 미용실 개점과 함께 그동안 스스로에게 약속해왔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 로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재능기부 봉사를 시작했 임서현 원장의 재능기부 활동은 대학시절 맺은 담임교수와의 인 연으로 시작됐 평소 그녀는 남에게 하는 봉사는 반드시 나에게 돌아온다 는 신념을 갖고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 그녀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받은 만큼 베풀 고 싶었 그런 그녀를 담임교수는 같은 대학 언어치료과 교수에 게 소개했고, 그녀는 그 곳 환자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기 시작했 그러나 환자들은 그녀의 생각보다 경제적인 여건이 좋은 사람들이 었 그녀는 그 곳 환자들보다도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돼 우선 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봉사를 하고 싶었 임 원장은 지금은 전주시청과 연계해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하 임서현 씨 추천 7번방의선물 영화 루를 보낸 10명의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그 중에서도 이주 여 성들을 위주로 미용 재능기부 봉사와 함께 그들을 위해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 이곳에 미용실을 새로 개점하고 바쁘고 여유가 없 을 법도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그녀의 소신을 지키고 있 그녀가 이런 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데에는 그녀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임 원장의 의견에 동의하고 같이 뜻을 해주었기 때문이 직원들은 선뜻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월급의 일정부분을 기부하는데 동참했 그녀는 어려울 수 있는 부탁인데 좋은 일에 함께 해줘서 직원 들한테 참 고맙다 고 말했 재능기부를 해오면서 한번은 헤어숍을 찾은 고객의 소개로 찾아 온 베트남 이주여성에게 미용봉사를 했 베트남 이주여성의 딱한 사정과 그녀가 미용에 관심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안 임 원장은 한 동안 그녀에게 무료로 미용교육을 받게 해줬 그녀는 오래 버티 지 못하고 떠났지만 임 원장은 잠시나마 그녀의 꿈을 다시 꾸게 해줄 수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며 웃었 임 원장은 이곳 문 닫을 때까지,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봉 사하고 싶어요. 라며 봉사에 대한 의지를 비쳤 스스로와의 약속 에 책임을 지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 그러나 그녀는 힘들지만 오히려 내가 얻는 부분이 많다며 지금의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보 람을 얻고 있었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즐거운 재능기부를 응 원해 본 최다미기자 dami4126@jbnu.ac.kr 관심 있는 영화나 책이 나오면 바쁘 더라도 꼭 챙 겨보려고 하 는 편이에요. 가장 최근에 본 영 화인데 참 인상 깊었어요. 이 영 화에도 소외된 이웃들이 나오잖 아요. 그래서 그런지 마냥 웃기게 만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울기도 많이 운 것 같습니 '7번방의 선물'은 올해 개봉해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신기록 을 달성한 가족 영화 6살 지능 을 가졌지만 어린 딸 예승이(갈소 원 분)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이용 구(류승룡 분)가 억울하게 살인사 건에 휘말려 감옥에 갇히면서 예 승이(갈소원 분)를 교도소 7번 방 으로 데려오기 위한 죄수들의 이 야기를 코믹과 감동으로 풀어냈 김동현 씨 추천 노는만큼성공한다 도서 올해 첫 블랙벨트 취득자 김동현(중어중문 13졸) 씨 도전하는정신과당당한자세로꿈을이루세요 블랙벨트 취득을 통해 자신감과 실력 겸비해 MBA 과정 거쳐 차별성 가진 경영인 되고파 처음 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다 르 남들이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일에 도전할 용기가 있어야 하고, 이를 끝까지 성취할 성실함도 겸비해야 하기 때문이 김동현(중어중문 13졸) 씨 역시 바로 이러한 남다름으로 올해 첫 블랙벨트 취득자가 됐 동현 씨는 큰사람프로젝트가 막 시작된 시점부터 벨트 취득을 결심했 프로젝트 세부항목에 포함 된 활동 중 동현 씨가 이미 해 보았던 활동들이 다 수 포함돼 있어 블랙벨트를 취득해 보겠다는 욕심 을 내 본 것. 하지만 그 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 블 랙벨트 취득은 단기간에 성취할 수 있는 목표가 아 니었기에 한시도 게으를 수 없었 하지만 이 목 표를 성취한 스스로의 모습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 동현 씨는 자기계발에 많은 노 력을 투자하다 보니, 누구보다 좋아하는 음주가무 도 조금 포기해야 했다 며 작은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 이 같은 노력 끝에 취득한 블랙벨트는 동현 씨에 게 많은 자부심과 실력을 안겨주었 블랙벨트 자 체의 스펙도 가치 있지만, 어디에서도 떨지 않는 당당함은 더욱 큰 재산이 되었 그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언제 어느 자리든 당당할 수 있다 며 그가 가진 강 한 자신감을 전했 이 같은 실력과 자신감을 바 탕으로, 동현 씨는 삼성 에버랜드 인사팀에 당당히 합격했 블랙벨트 취득과 취업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한 동현 씨의 다음 목표는 미국 MBA에서 실질적인 경 영공부를 하는 것이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남들 과 차별성을 가진 진짜 경영인이 되고 싶다 고 전 했 내가 해냈듯, 후배들도 해낼 수 있을 것 이라며 후배들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은 동현 씨. 그의 당당함과 도전정신을 본받아 증진한다면 어느덧 하 나 하나 목표를 성취하고 또 꿈을 이뤄가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윤재량기자 yjr5233@jbnu.ac.kr 저는 이 책 을 경영학과 변지연 교수 님의 추천을 통해 알게됐습니 저는 학교에 서 절대 공부만 하지 않았습니 많은 대외활동과 봉사활동을 했 죠.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활동과 놀이는 어떻게든 여러분에게 도 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 김정운 저 노는 만큼 성공한 다 는 잘 놀고 창의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을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한 책이 저자는 이를 통해 일만 하는 삶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경고 하고, 여가와 놀이의 중요성을 강 조하고 있
얼마 전 우연히 모 TV방송에서 유명 앵커 와 대담을 하고 있는 한 미국여성의 매우 열 성적인 발언 모습을 보게 됐 알고 보니 그 분은 실리콘밸리에 본부를 둔 리더십 연구 및 개발센터인 더와이즈먼그룹의 회장인 리즈 와이즈먼이었 그녀는 4대륙 35개 기업 임 원 150명을 대상으로 20년간 리더쉽에 대한 연구를 했 이 연구에 대한 동기는 어느 누 구든 자기능력을 계발해 인정받고 성장하고 싶어하는데 왜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에 따 라 그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자 한 것이었 연구결과 와이즈먼은 2가지 타입 리더의 존재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음을 규명했 두 가지 타입이란 바로 멀티플라이어와 디미 니셔 멀티플라이어란 구성원들의 지적능력 을 계발하고 활용하도록 사람들을 성장시켜 주는 리더를 말하며, 디미니셔는 이와 반대로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바보로 만들어 함께 가라앉게 만드는 사람이 이러 한 멀티플라이어와 디미니셔는 우리 삶의 곳 곳에서 발견할 수 있 150명이 넘는 리더의 자료 분석은 우선 겉 보기에 멀티플라이어와 디미니셔가 꽤 많은 박선희 생활대 주거환경 우리모두멀티플라이어가되는길 영역에서 똑같은 행동양식을 보인다는 점즉, 두 사람 모두 고객을 중요시하며 사업수 완이 좋고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있 두 사 람 모두 똑똑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고 스스 로를 생각의 리더라 여긴다-이 있었 그러 나 멀티플라이어에게는 디미니셔와는 확실히 다른 5가지 탁월한 태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 이 첫째, 멀티플라이어는 재능자석이 되어 누 구에게 속한 사람인지에 상관하지 않고 재능 을 끌어당기고 남김없이 이용한 그래서 멀 티플라이어와 함께 일하면 성장하고 성공한 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몰려든 반면 디 독자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추억 한 장 : 추억이 담긴 사진을 실어드립니 2. 자유발언대 : 독자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의 글을 실어드립니 참여방법 : 이름,학과,학번,연락처와 함께 press@jbun.ac.kr로 보내주세요. 혜 택 :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 문자 제보 인터넷 독자투고 www.cbnews.co.kr 신문속에답이있다 ❷ 낱/말/퀴/즈 ❹ ❶ 010 5177 1291 ❺ 미니셔는 직접 사람을 소유하고 통제한 자 신에게 속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 하여 결국 모든 사람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실패한 둘째, 멀티플라이어는 일할 의 욕을 갖게 하는 작업 환경을 만들어준 두 려움을 없애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사람 들 각자 최고의 생각을 끌어내게 해준 이 와 동시에 최선의 노력을 요구하는 치열한 환 경을 만든 반면 디미니셔는 평가의 두려움 을 이용하여 긴장을 유발시킨 셋째, 멀티 플라이어는 도전자처럼 조직을 운영한 기 회를 보여주고 도전에 맞서게 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낸 디미니셔는 전지 전능자처럼 조직을 운영한 자신이 가진 지 식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지시를 내리는 것이 그 예 디미니셔는 직접 방향을 정하는 반 면 멀티플라이어는 방향이 정해지는 환경을 만든 넷째, 멀티플라이어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통해 조직에게 실행을 준비시킨 그 는 철저한 토론을 통해 견실한 결정이 나오도 록 노력하므로 토론 주최자처럼 조직을 운영 한 이와 반대로 디미니셔는 결정자로서 조 직을 운영한 그는 작은 이너서클 안에서만 결정을 내린 따라서 그를 제외한 대다수 직원들은 결정을 실행에 옮기는 대신 결정이 온당한지 아닌지를 두고 논쟁하며 우왕좌왕 한 다섯째, 멀티플라이어는 조직 전반에 걸쳐 높은 기대를 심어줌으로써 탁월한 성과 를 내고 이를 유지한 그는 투자자처럼 성 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준 그러는 한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 임지게 한 반면 디미니셔는 사소한 일까지 관여한 마치 간섭자처럼 행동한 그는 자신이 주인이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세세한 사항까지 파고들고 직접 결과를 만들 어내려 한 예술의빛과예술인의그림자 미래부가 그들에게 봄이 되주길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예술 을 접한 담배 표지부터 컴퓨터 모 니터, 심지어는 버스카드 하나까지 도 미적 감각이 동원되었 특히, 현대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서울시 청 건물은 그 빼어난 모습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고, 세계 3대 디 자인 어워드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 성한 서울역 버스정류장은 디자인뿐 만 아니라 실용적인 면모로서도 시 민들 사이에서 굉장한 화제거리가 되고 있 얼마 전 현대카드가 재능 기부형식으로 만든 서울역 버스정류 장이 주목받았 이는 '디자인'과 예술'이 빼놓을 수 없는 가치로 통 용되고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 이 전에는 찬밥신세였던 심미적 요소들 이 현대 사회에서 따뜻한 시선을 한 아름 받고 있는 것이 이처럼 예술은 현대 사회를 이끄 는 숨은 일꾼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와있 비생산적이라는 비판과는 달리, 오히려 창의적 생산을 가능케 하고, 동 떨어져 보이는 현실에 큰 파급효과를 주고 있 또한 예술에 서 비롯된 창의력은 현대 경제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창의력과 자유로운 사 고의 잠재력을 비옥하게 하는 예술 뿐만이 아니라 예술교육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 개발을 위한 투자로 축적된 인적자원은 창의력의 원천이 되고 전체 경제의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것이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 고, 실제 예술인들의 생활은 점차 어 려워지고 있 문화관광부가 3년마 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우려의 목 소리를 내고 있 학생들이 무의 식 속에 흘린 그들의 정보는 뒤에 앉은 사람이 악용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도용할 수 있기 때문이 학교 주변에서 인쇄소 를 운영하는 박은선 사장은 개인 정보유출에 신경 쓰는 학생들보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다 며 개인정보문제에 무감각한 학생들 에게 우려의 목소리를 냈 실제 로 행정안전부는 이같이 부주의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 얼마 전 해킹 때문에 나라 가 들썩이는 사건이 발생했 해 커들이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방어벽을 뚫고 전산망을 마비시킨 것이 이 때문에 관련 컴퓨터 3 만2000여대가 속수무책으로 피해 를 당했고, 금융기관 이용자들은 한동안 거래를 못 하는 불편을 겪 었 다행히 고객정보 유출은 없 었다지만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 사람들은 이 사건을 통해 또 한 번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유출 로그아웃! 당신의 정보를 보호하세요 의 위험을 느꼈 하지만 개인정 보 유출이 꼭 해커들에 의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걸까? 우리학교 곳곳에는 출력전 용 PC가 설치돼 있으며 학생을 상 대로 운영하는 학교 인근의 인쇄 소에도 많은 PC가 포진돼있 이 PC들에는 과제나 자기소개서, 이 력서 등의 문서를 뽑기 위해 찾는 많은 학생과 그들의 개인정보가 머물다 간 하지만 그들이 지나 간 PC에는 중요한 정보가 그대로 남아 다음 사람에게 공개되는 난 감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 한 효주(고분자나노공학 12) 씨는 인쇄하고 로그아웃을 안 하고 그 냥 가는 경우가 있지만 누가 그것 으로 개인정보를 도용하진 않을 것 같다 고 말했 이 같은 학생들의 부주의 다 실시하는 문화예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2009년 기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관련 월평균 수입액은 100 만원 이하가 61.8%, 200만원 이상은 20.2%에 불과했다고 한 이런 상황 에 창의력을 위한 예술교육은 차치 하고라도 예술의 지속적 발전만이라 도 기대할 수 있을까. 오히려 예술을 등지고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거나, 예술과 직업을 병행하는 예술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 새 정부 들어 첫 봄을 맞이하려 하고 있 박 대통령이 핵심부처라 고 자신하는 미래부가 제 기능을 하 기 위해서는 정책 시행간에 여야 합 의도 중요하지만, 예술과 예술인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근본적 대안을 내놓아야 할 때 대한민국의 예술 과 예술인에게도 봄이 찾아오는 날 을 기대해 본 난 2009년 웹 브라우저 로그아웃 운동 을 벌이기도 했 개인정보는 당신을 나타내 는 또 다른 분신이 누구나 개 인정보만 갖고 있다면 쉽게 당신 으로 둔갑할 수 있을 것이 그 렇기에 우리는 개인의 분신을 소 중히 지킬 의무가 있 자신의 의지로 막을 수 없는 개인정보 유 출은 어쩔 수 없겠지만, 예방과 주의로 어느 정도의 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이 누가 이걸 도용 하겠어? 라는 생각에 자신의 정보 를 흘리고 다닌다면 당신은 어느 순간 당신임을 자처하는 또 다른 이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 혹시 당신이 앉았던 컴퓨터에 당신의 정보가 남아있지 않았는지 꼭 한 번 뒤돌아보자. 도연 kmndy12 jbnu.ac.kr 2010년 몽골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을 때입니 몽골 고 비사막에서 난생 처음으로 낙타를 타 봤는데, 해외봉사활동으로 다 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 손주석 중어중문 06 고비사막에서낙타를타고 허민홍 경제 09 ❻ ❸ 지난 1387호를 읽고 물의가치재조명한것에큰의의 ❼ ❽ 가로 열쇠 ❷ 우리학교 도서관은 최근 스마트폰 학생증 개발을 완료했다(1면) ❹ 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5면) ❻ 리즈 와이즈먼은 개인의 능력보다 에 따라 그 차이가 나는지 알기 위해 리더쉽에 대한 연구를 했다(7면) ❼ 고아한 정취. 또는 그런 취미. 홍주리 작가는 고문을 라고 표현했다 (8면) 세로 열쇠 ❶ 홍주리 작가는 우리 영화 시나리오 공모 에서 라는 작품으로 데뷔했다(8면) ❸ 이번 학기부터 우리학교 1학년 1학기 허가 기준이 강화됐다 (2면) ❺ 상업주의를 지양하는 의료계에서 환자와의 유대를 중시하는 의료생활 의 개념을 만들었다(4면) ❽ 은 우리학교 중앙동아리 중 유일의 순수미술 동아리다(3면) 풀이 방법 : 가로, 세로 열쇠를 이용하여 해당되는 낱말을 맞춰보세요. 정답은 전북대신문 기사 안에 있습니 정답 응모 : 전북대신문 홈페이지(www.cbnews.co.kr) 낱말퀴즈 게시판에 이름, 학과, 학년, 연락처와 함께 응모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매를 드립니 당첨자는 홈페이지에서 매주 월요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 금/주/식/단 월요일 물의 효율적 이용방안 없어 아쉬워 지난 1387호 3면 [학술] 면에서 물과 환경'을 주제로 용담댐, 옥정호 그리 고 상관저수지 보호구역에 대해 문제점을 짚어봤 더불어 전북환경운동연 합으로부터 전라북도의 상수원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들어봤 그 지역 주민들과 정책기관들을 둘러싼 에 대해 재조명을 하여 신 문을 읽는 독자들에게 우리 환경을 둘러싼 물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고 이 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음을 알렸다는 것에 대해 큰 의의를 두고 싶 그러나 전북환경운동연합, 물 보호를 말하다' 기사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의 활동만을 이야기하고 정작 물 보호를 위한 실천방안들이 없어서 다소 아 쉬웠 이 기사의 취지는 물의 가치를 알리고,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리자' 인데 기사의 내용만 놓고 보면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활 동을 알리자' 로 보일 수가 있 4면의 편의점 아저씨, 당신을 존경합니다' 기획 광고에서 법조계가 사람 들에게 외면 받는 지금' 이라는 문구가 조금 문제의 소지가 있을 거 같 예전부터 법조계 측에서 대두되었던 전관예우에 대한 문제점들이 여러 차례 거론되었지만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법조계를 외면한다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 김능환 전 대법관 말고도 지금도 청백리로 법조계를 지키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 텐데 저 문구는 행여 이분들에 대한 실례일수도 있기 때문이 처음으로 독자기자로서 기고문을 썼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 그러나 필자의 미력한 글이라 도 전북대신문의 영양분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 찬 일이라고 생각한 앞으로 전북대신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많이 가져 더 좋은 기고문으로 찾아뵐 것을 약 속한 독자기자 이도형 물리ㆍ06 진 수 원 중식 석식 의 중식 대 석식 조식 특 학 식 생 중 회 식 백 반 관 석식 후 생 관 예 지 원 중식 석식 중식 자색고구마밥 묵은지닭조림 버섯조랭이들깨탕 도토리묵무침 미소장국 고구마치즈돈까스 양송이김치볶음 치커리사과샐러드 쑥된장국 돈육통마늘볶음 옛날소시지전 오이달래무침 닭고기덮밥 콘치즈 군만두 단무지무침 우렁된장찌개 어묵고추장볶음 참치마요김치볶음밥 순대강정 버섯들깨탕 스모크햄콘치즈구이 치커리무침 돈갈비김치찌개 만두탕수 참치마요볶음밥 매운갈비김치찜 맑은짬뽕국 만두쫄면 햄스크램블에그 등뼈감자탕 파소스치킨너겟 스파게티 양상추샐러드 2013.03.25~03.29 화요일 오징어무국*찰밥 조기구이 한식잡채 오이깍둑무침 감자수제비국 삼치고추장구이 돈채가지볶음 미나리숙주나물 어묵국 닭가슴살냉채 미더덕콩나물찜 구이김 등뼈감자탕 계란찜 동그랑땡케찹조림 시금치나물 순두부백탕 후랑크푸실리볶음 매콤낙지덮밥 탕수육 돈육찌개 카레라이스 콩나물무침 꼬지어묵국 양념파닭 불고기김치볶음밥 사리면부대찌개 닭고기묵은지찌개 미트볼데리볶음 한식잡채 물만두국 떡갈비조림 어묵고추장볶음 시금치나물 수요일 목요일 냉이김치국 수삼돼지갈비조림 꽁치고추장양념구이 시래기된장지짐 만두국 깐풍소스생선튀김 감자엿조림 브로컬리*초장 바지락미역국 돈육김치볶음 한식잡채 모듬야채겉절이 볶음밥/계란국 모듬소시지볶음 두부조림 콩나물무침 감자고추장국 돈육두반장볶음 비엔나자장볶음밥 김치비빔국수 쑥 국 날치알계란찜 맛살오이무침 육개장 볶음우동 로스팜계란볶음밥 고기왕만두떡국 쇠고기미역국 어묵치즈떡볶이 물오징어콩나물불고기 북어미역국 돈까스튀김 김치비빔국수 오이피클 들깨순두부찌개 오리불고기*무쌈 짜장떡볶이 파프리카부추절이 꽃게김치국 동그랑땡전 계란양송이조림 쫄면무침 육개장 버섯탕수육 실치견과조림 무생채 영양닭죽 볶음우동 김치전 탕평채 동태찌개 햄마늘쫑볶음 불닭덮밥 생선까스 삼색수제비국 팝콘치킨강정 상추겉절이 참치김치찌개 너비아니볶음 새우살칠리볶음밥 돼지갈비김치찌개 바지락냉이된장국 안동찜닭 도토리묵무침 짬뽕국 탕수육 자장면 콩나물무침 금요일 새싹비빔밥 새송이오렌지탕수 잡채말이어묵콩나물찜 삼색두부샐러드 닭곰탕 너비아니야채볶음 감자채볶음 깻잎김치 매운콩나물국 오리고기볶음 꽁치무조림 양상추샐러드 아욱국 햄파인애플볶음 생선까스 쌈다시마/초장 소고기국밥 계란후라이 훈제오리볶음밥 쫄면무침 콩나물밥*유부된장국 고등어무조림 건파래자반 나가사끼짬뽕국 치즈떡볶이 닭살데리볶음밥 해물칼국수 콩나물황태탕 돼지고기김치두루치기 달래계란말이 돈육찌개 포크소시지볶음 고추참치 마카로니콘샐러드 토요일 조랭이계란국 미니돈까스튀김 참치미역줄기볶음 소고기미역국 로스팜볶음
어울림 ❸ 은화관식 銀花冠飾 작가들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밤낮 없이 자신의 글에 열 정을 쏟는 그들이 흘린 땀은 책을 읽는 독자들 마음 속 깊이 스며 들며 여운을 남긴 지금도 이병기, 최명희의 뒤를 이을 많은 작가 들이 문예활동에 정진하고 있 그 중에서도 지난달 소설 도화녀 비형랑 을 출간해 이목을 끌고 있는 홍주리(국어교육과 96년 졸) 작가, 그녀를 만나 그녀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해 들어봤 <엮은이 밝힘> 홍주리 작가는 1997년 당시 국 내 최대 시나리오 공모전인 우 리 영화 시나리오 공모 에서 자 귀모(자살한 귀신들의 모임) 라 는 작품으로 22살이라는 젊은 나 이에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 1999년에 개봉한 자귀모 는 유명 여배우 김희선이 출현해 화 제를 모았 곧 이어 천년호 라는 그녀의 시나리오 또한 영 화화되며 승승장구했 그러나 자귀모, 천년호 이후로는 수 면 위로 드러나는 그녀의 작품을 찾아 볼 수 없었 홍 작가는 몇 년의 공백기를 거친 후 지난 달, 도화녀 비형랑 으로 다시 독자들 곁을 찾았 이번 소설 은 삼국 유사 에 실린 도화녀 와 비형랑 설화를 현대적 감각 과 판타지로 재해석해 독자들에 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 그녀 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근원은 무엇일까? Q.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된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게 좋았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언니, 오빠와 함께 가족 신문을 만들었는데 제가 동화를 쓰곤 했죠. 거실 벽면 전체가 붙박이 책장이었는데 시, 소설, 에세이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그 중에는 인명사전도 끼어 있었는데, 사전 안에 제 이름을 끼어 넣고 홍주리-작가 이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소설에 몰두했던 것 같아요. 헤세, 사강, 오 헨리 작품을 정말 좋아했어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읽고 나면 몹시 설랬죠.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오 헨리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은 루 이제 린저의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 때 입니 묘하게 절제된, 그 러면서도 아름다운 문체에 흠뻑 빠져 있었어요. 언제나 줄곧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래도 굳이 작가가 되고 싶다 는 강한 열망을 갖게 한 작품을 뽑으라면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도 빼놓을 수 없어요. 그 책이 홍지서림 한 쪽 구석에 있었는데, 서점에 선 채로 다 읽어버렸죠. 문체의 치밀함과 현학성이 당시에는 미치도 록 좋았어요. 고등학교 시절엔 선비들이 쓴 고문서에 푹 빠져 있었고 대학교를 다닐 때는 한국 현대 소설에,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할 무렵 부터는 인문학에 매료되었어요. 계속 뭔가 읽고 있었던 거죠. Q.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고 어떤 교육을 받으셨나요? 저희 부모님은 어떤 틀을 강요하지 않으셨어요. 공부를 하는 것도 어떤 취미를 갖는 것도 반사회적 행위만 아니라면 제약을 가하지 않 잔존높이 15.5cm 백제 관료 중 나솔奈率 이상의 벼슬을 가진 사람의 관모에 장식했던 꾸미개이 유물은 남원시 이백면 척동마을에 위치한 척문리 산성 내 백제계 굴식 돌방 무덤에서 출토되었 기록에 의하면 백제는 고이왕대에 관등을 정하고 그 계급에 따라서 복식을 정하였는데, 왕은 금으로 만든 장식을 모자에 사용하였으며 6품 이상의 관리들은 은으로 만든 장식이 있는 관과 자색 옷을 입었다고 한 이러한 백제의 복식과 관모장식은 드라마 서 동요 에서 비교적 충실히 고증된 바 있 이 장식은 백제의 옛 수도 부여가 아닌 지방에서 출토되어, 백 제 중앙 정부에서 파견된 지방관 혹은 백제 중앙정부 의 관등을 수여받고 지방관의 역할을 한 토착세력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 따라서 이러한 형태의 꾸미 개는 백제의 중앙 지배에 편입되었다는 상징성을 갖 는 현재, 전북대학교 박물관 3층 상설전시관 고대유물실 에 전시 중에 있 영화 자귀모 시나리오 통해 22살 데뷔, 천년호 까지 승승장구 미국 유학 후 시골 학교서 교육에 투신한 아버지와 자연 상상력 근원 아름다운 고문에 빠지다, 설화 판타지로 재해석 도화녀 비형랑 출간 으셨죠. 그래서 저는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었고, 제가 원하는 만큼 책을 읽고 문학의 세계를 사랑할 수 있었어요. 집안 분위기도 작가가 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알려진 대로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지식인이세요. 아버지는 미국 유학을 마친 후, 교수가 되거나 외교관이 되는 대신 임실에 산업학교를 세우 시고 무료로 가난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그 세월이 무려 17년이었 고, 저 역시 학교가 있던 산골에서 7살까지 살았죠.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책들, 아름다운 자연. 제 상상력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사실 어려서는 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아버지는 인간 상록수로 지정될 만큼 좋은 일을 많이 하셨지만, 그 때문에 어머니나 가족들은 많은 희생을 해야 했죠. 지금은 아버지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얼굴도 본 적 없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다는 것 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Q. 자귀모 와 천년호 는 어떤 영화인가요? 자귀모 는 말 그대로 자살한 귀신들의 모임 의 준말이에요. 다양 한 사연으로 자살한 영혼들이 만나고 다투고 사랑하는 판타지 로맨 스였죠. 어려서부터 가위에 잘 눌려서 늘 귀신들의 세계가 궁금했고, 그 때문에 귀신들의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 자귀모 당선 이후, 강우 석 감독과 함께 반 년 정도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했어요. 그런데 영 화감독이 강우석 감독에서 이광훈 감독으로 바뀌면서 갑자기 호러 멜로가 되는 바람에 많이 당황스러웠죠. 시나리오 수정만 1년 반을 했으니까요. 사실 나중엔 대본만 봐도 질려서 영화가 개봉된 후에도 몇 번 안 봤어요. 천년호 는 천년 된 호수에 얽힌 전설, 저주에 걸린 여주인공과 그 녀를 지켜주는 남자 주인공, 이런 구도의 정통 멜로였어요. 당시 시 나리오가 호평을 받았고, 영화의 완성도 역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 했는데, 11월 말에 귀신 이야기를 개봉해서인지 흥행이 저조했어요. 감독이 조용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시나리오에 있는 대사를 심하 게 잘랐어요. 그때 시나리오라는 건 어떤 면에서 참 슬프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Q. 시나리오에 이어 소설까지 판타지를 즐겨 쓰는 이유가 있나요? 환상 이라는 요소가 좋아요. 환상 이라는 요소는 일상의 전복을 손슬기 국어국문 12 의미하고, 그러한 전복 속에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보게 되니까요. 환상은 즐겁고, 자유롭고, 아름답죠. 어떤 분들은 판타지 문학을 황당 무계한 상상 소설, 어린아이나 읽는 비정격소설로 치부하는데, 금오 신화 의 우아함이나 실마릴리온 의 비장미, 나니아 연대기 의 경이 로움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다면 판타지 문학에 대한 그런 오해가 얼 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깨달을거에요. Q. 소설 도화녀 비형랑 을 쓰게 된 계기? 고등학생 시절, 고문에 완전히 빠져 있었어요. 금오신화를 거의 중 독자처럼 읽었고, 숙종이 인현왕후전에 올린 제문을 읽은 후부터는 구할 수 있는 제문이라면 다 찾아 읽었죠. 사실 당시에는 그걸 숙종 이 직접 쓰지 않았을 가능성 같은 건 몰랐어요. 고문은 정말 아름다 운 세계였어요. 역시 아취(雅趣) 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우아 한 절제였죠. 굳이 옛 설화에서 서사 구조를 차용한 것은 그 때의 그 기억 때문 이 아닐까 싶어요.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어느새 하나의 세포가 돼 제 상상력을 자극한 것은 아닐까 싶네요. 작가에게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하지만, 제게 있어 도화녀 비형랑 은 정말 소중한 작품이에 요. 2007년에 완성된 소설을 2012년 들어서 6개월에 걸쳐 다시 수정했 죠. 내용도 그렇지만 문장 하나도 정말 열심히 손을 봤어요. 어떤 날 은 이 주일 동안 단 한 줄을 위해 고민한 적도 있어요. Q. 전북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사랑하는 후배님들! 한국 사회가 서울 위주로 돌아가고 지방대를 무시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런 것에 구애받지 말고 부디 자신감을 가지세요. 전북대에 진학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지방대라는 사슬로 스스로를 옭아맨다면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어요. 본인 스스 로도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데 누가 알아주겠어요? 꿈을 포기하지 말 고 좀 더 진취적으로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이 있다면 진심을 다해 응원할게요. 저는 그저 글을 사랑하는 일천한 글쟁이지만 먼저 작가가 된 사람으 로서 한 마디 한다면,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이 작가마다 작풍은 다 른 거니까 개성 강한, 자신만의 글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다른 무엇 보다도 먼저 자신이 되길 바라요. 김솔기자 s012ya@jb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