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womenfund.or.kr 2015 2호 기획 나눔과 공감 함께 만드는 변화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여성들의 환경운동 사람과 사람사이, 기부릴레이로 이어가요 당신은 여성주의자인가요? 그래도 여성영화제는 계속된다 한국여성재단 표1
Contents 06 03 사립문 더 행복한 남자, HeForShe 김효선_한국여성재단 이사, 여성신문 발행인 04 기획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여성들의 환경운동 돌봄과 살림의 가치가 담긴 여성환경운동 열세 번째를 맞는 100인 기부릴레이는 신나고 즐 겁게 친구와 동료와! 4월 출발을 앞두고 이끔이 들이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뭉쳤다. (사진: 김신 작가) 08 생명이 자라는 곳, 농촌을 가르치는 조미경님 아줌마요? 시민 과학자라 불러주세요! 10 나눔과 공감 2015. 2호 사람과 사람사이, 기부릴레이로 이어가요 당신은 여성주의자인가요?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해피로그 www.womenfund.or.kr www.facebook.com/kwomenfund twitter.com/womenfund happylog.naver.com/womenfund.do 14 14 함께 만드는 변화 그래도 여성영화제는 계속된다 발행인 이혜경 이사장 편집인 박기남 사무총장 기획편집 발행일 등록번호 발행처 (재)한국여성재단 기획홍보팀 2015년 3월 26일 마포마00061 (재)한국여성재단 (121-84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서교동)한국여성재단빌딩 5층 20 16 소식 재정보고 후원현황 재단소식 전화 02-336-6364 팩스 02-336-6459 후원 디자인인쇄 농협 369-17-005283 국민 079-01-0405-971 (한국여성재단) 더 샤이레터 the Shy Letter 23 2015 100인 기부릴레이 친구야, 기부하자!
사립문 더 행복한 남자, HeForShe 올해 13주년을 맞는 여성재단의 100인 기부릴레이에는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 많은 남성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반갑다. 여성행사에 남 우리나라의 현실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경제주간지 이 성들이 참여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의 핫 아이템이다. 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성사회참여도에서 OECD국가 28개국 중 꼴찌다. 대통령을 비롯해 몇몇 고 올해 3월 뉴욕 UN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한 반기문 UN 위직에 여성들이 배출됐지만 사회전반의 여성의 위치는 사무총장은 아직도 양성평등의 길은 멀었다면서 남성들 가난하고 고달프다. 이 스스로를 위해 적극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 히 2030년까지 50대 50의 양성평등을 만들자고 강력한 여러 원인을 짚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유연하고 개 메시지를 던졌다.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은 더 이상 여성 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힘을 키웠으면 한다. 특히 만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UN에서는 He For She (여성 지도층에 있는 남성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을 돕는 남성) 캠페인을 벌이며 남성들이 보다 나은 삶 영역을 불문하고 최고위층에서 일어나는 각종 성범죄를 과 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협력자로 변신해야 한다 보면 우리사회 엘리트들 마음 깊은 곳에는 폐쇄적이고 고 강조한다. 시대착오적인 마초의 뿌리가 단단하게 틀어박혀 있다. 이들은 닫힌 사회의 주범들로 우리 사회의 생기와 모든 1995년, 189개국 4만 여명의 여성들이 모인 베이징 세계 가능성을 죽여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여성대회에서 여성차별철폐선언이후 20년 평가를 해보면 그리 좋은 성적표가 아니다. 여성들은 여전히 전쟁과 폭 100인 기부릴레이 주자가 된다는 것, 그것은 단순한 기 력의 피해자로 희생되고, 정치 참여의 기회는 적고, 여성 부행위가 아니다. 고질적인 닫힌 사회를 여는 용기이고, 아동의 인권은 최약자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엔 윤리경영의 구체적인 실천이며, 글로벌 트렌드 리더가 되 은 21세기의 첫 15년 동안의 목표로 빈곤퇴치와 양성평 는 길이다. 기부릴레이 한 걸음 내딛기는 나비효과처럼 등의 실현을 정했지만 지구촌 공동체는 아직 그 목표를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한국여성재단 이사, 여성신문 발행인 김효선 한국여성재단 03
기획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여성들의 환경운동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질문에 답을 채워가는 여성들이 있다. 농촌과 도시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환경운동을 하는 이들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얘기해주었다.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환경운동이야기를 들어보자.
기획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여성들의 환경운동 1 돌봄과 살림의 가치를 담은 여성환경운동 한국여성재단이 성평등사회조성사업으로 최근 3년간 여성환경연 대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했다.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에 창립하여 지속가능한 생태적 대안을 찾아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자연과 더 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환경운동을 해오고 있다. 이 사업들을 이안소영 사업국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지난 2012년 6월에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20에 참가하 기 위해 연초부터 한국시민단체들이 꾸준히 워크숍과 토론회 등을 하면서 민간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여성환경연대도 함께 한국여성운동 10년을 정리한 내용 으로 한글판과 영문판을 만들었어요. 리우+20에서 채 택한 최종선언문의 내용은 기대만큼 훌륭하지 않았어 요. 성평등과 젠더이슈가 다양하게 포함되지 않은 거죠. 리우에 다녀온 후, 지속가능한 사회와 여성주의를 어떻 게 결합하면 좋을까 더 구체적으로 고민이 되었어요. 구 로, 중랑, 영등포, 성북지역에서 여성들이 모여 우리가 생 각하는 돌봄과 살림의 사회는 어떤 것인지, 지속가능한 사회는 어떤 정책들이 포함될 수 있는지를 얘기하는 자 리를 만들었어요. 구체적으로 돌봄, 공동체, 일자리, 농 업, 건강, 안전, 탈핵에너지전환, 평화의 주제로 동네 정책 수다 같은 건데요. 이후 <여성들의 유쾌한 사회 상상>이라 는 정책제안집을 만들었어요. 2014년에는 지역 여성들과 함께 <에코페미니즘학교>를 열어 총7회를 진행하고 교 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책을 대출하는 게 아니라 사람 목록(Human book)에서 알고 싶은 사람책을 빌려 마 주 앉아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의 사람도서관(사람책) 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성평등 이란 많은 가치를 포함하고 있지요. 그런데 남성 과 여성의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사회구조, 경제성장 을 위해서 자연을 파괴하고 자연을 수단으로 하는 구조 를 그대로 두고 인간이 평등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이 들어요. 특히 빈곤과 비정규직에 놓여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과연 그 차별을 없애고 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요? 그토록 원하는 정규직이 인류를 위협하는 원자력발 전소 일이라던가 평창올림픽을 위해서 가리왕산 생태계 를 파괴하는 일이라면?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가 없겠 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틀, 경제적인 효율만 을 판단하는 곳에서는 여성들이 출산과 양육 등을 포기 해야 하는 것들이 생겨납니다. 서로를 파괴하는 것이 아 니라 서로를 살리는 노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성 환경연대는 그런 고민을 나누면서 일상적인 환경운동과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이안소영 국장은 며칠 전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을 일방적 으로 결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항의방문과 거리행진 등 바 쁜 3월을 보내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를 맞은 우리 사회가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삶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한 하루였다. 한국여성재단 05
기획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여성들의 환경운동 2 생명이 자라는 곳, 농촌을 가르치는 조미경님 홍성터미널에서 만난 조미경(사진 가운데)님과 가장 먼저 간 곳은 에 두드러기가 나서 돌아오곤 했어요. 그런데 기적같은 <행복나누기> 식당. 두다원 청국장, 서천민물 국내산미꾸라지, 장 일이 생긴 거죠. 이곳에 내려온 지 벌써 8년차가 됐네요. 곡면 가지와 오이 지역 농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드는 로컬푸드 호호. 장차 도시에서 아이가 살아갈 것을 상상해보니 식당이다. 맛난 점심을 먹는 도중에도 식당을 오가는 이들과 연신 인사를 나누는 조미경님은 논에서 배우고 뛰어노는 미래라는 뜻의 <논배미>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또 막막했다. 막연하게나마 농촌 공동체를 꿈꾸는 남편, 때마침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지 인부부와 함께 이곳으로 내려왔다. 농촌에 사니까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홍성이라는 곳이 도시인에게 유기농생산지로 알려지면서 도시에서 나고 자랐어요. 여기 오기전까지도 농촌에 대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왔고 농촌체험을 경험하고 또 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귀농은 꿈도 꾼 적이 없었어요. 벌 귀농, 귀촌도 했다. 매년 아이들이 태어나는 곳이 되었고 레도 무섭고 지저분하고 큰집이 농촌이었는데 늘 온몸 웬만한 농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곳 06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젊은 엄마들이 모여 요리도 하고 아이들 키우며 외롭지 않게 살았다. 그런데, 무엇보다 아이를 위해 농촌에 왔 는데 조미경님은 벌레가 너무 무서웠다. 아이에게 벌레잡 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다. 그리고 농촌을 너무 모르 기도 했다. 그래서 참여한 것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을교사 양성과정이었다. 마을교사가 되어 논과 밭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틈틈이 전달했다. 4년이란 시간, 특 별히 월급없이 논배미에서 보낼 수 있었던 건 마을에서 뜻을 같이한 마을교사들과 시간을 내고 마음을 낼 수 있어서 지금까지 이렇게 왔다. 재미있겠다고 생각하면 바 로 하고 또 마을 사람들과 재미나게 놀 수 있겠다고 생 각하면 더 좋았다. 마을교사들과 우쿨렐레를 배워 마을 잔치에 초대받기도 하고 매달 벼룩시장을 열었다. 여성재 단의 지원으로 농촌을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 해보고 그동안 했던 것들도 정리하면서 농촌다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논배미>가 될 수 있도록 마을사 람들과 일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논은 쌀 그이상의 가치가 있는곳 논에 오리를 넣어 키우기도 하고 미꾸라지도 살지만 논 에는 벼만 자라는 것이 아니에요. 논흙속에 5천 가지 이 상의 생명이 자라고 있어요. 생태보존의 의미가 있는 습 지 인정을 받은 만큼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논이 가진 경제적인 생산활동(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꼭 환경보존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곳에 사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논배미>는 최근 홍동에 있는 유기농역사관 2층으로 이 사했다. 뒤로는 든든하게 산이 받쳐주고 앞으로는 햇빛 이 드는 넓은 창에 사무실 한가운데 기둥과 기둥 사이 에 안착한 나무테이블, 유기농 더치커피를 마실 수 있는 주방으로 새단장했다. 마당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밭도 생겼다.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체험과 즐거움이 봄 이 새싹처럼 피어날 것이다. 벽에 붙은 3월 계획표에는 이미 한 달 내내 일정으로 꽉차있다. 새학기가 되면 어린 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이들과 학생들을 만나 논생 물, 논식물, 모내기며, 추수며 체험과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정작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농촌에 대해 잘 몰랐다. 논밭 사이를 걷는다고 해서 농촌을 잘 아는 것은 아니고 농촌에 산다고 해서 농사를 지을 거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체험도 중요하지만 감수성을 키우는 것도 필요해요.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아는 건 더 중요하고요. 조 미경님은 이러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감수성이 갖 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많은 생명들이 사라지 는 상황들 속에 생명을 키우는 농촌을 유지하고 지키는 일이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또 환경을 되살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이들이 경험하며 체득하길 바란다.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살죠. 도시가 살기위해서 농촌이 필요한 것처럼. 서로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요. 환경 을 살리는 일은 서로를 가치있게 하는 것, 서로를 위해 공존하는 것. 그것을 체득하고 훈련하는 일인 것 같다. 조미경님은 인터뷰를 마치고 밀 재배를 위해 땅을 고르 는 활동가들을 만나러 밭으로 향했다. 묵묵히 소중한 일을 해내는 그의 모습은 봄처럼 따뜻하다. 한국여성재단 07
기획 소박하지만 정치적인 여성들의 환경운동 3 아줌마요? 시민 과학자라 불러주세요! NO! 방사능을 공부하는 엄마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차일드세이브> 매 니저 세딸맘 최경숙님을 만나기로 한 날은 마침 월성원전 1호기 수 명연장 결정이 난 날이었다. 인터뷰 약속은 미뤄졌고, 새학기가 시 작된 3월초 여성재단에 그가 몸소 찾아와 주었다.(편집자주) 갑자기 인터뷰일정이 미뤄진 이유? 지난 2월26일, 수명을 다한 월성원전 1호기의 재가동 결 정이 났어요. 사실 기자회견이나 집회일정이 있었는데, 거기에도 참석하지 못했어요. 병이 난거죠. 정말 마음을 다해 국회에 전화도 하고 민원도 넣어보고 반대운동을 해왔었거든요. 이후에도 수명을 다한 원전들, 영광이나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신청과 심사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 라서 엄청 중요한 일이었죠. <차일드세이브>는 어떤 모임 카페인가요? 4년 전 쓰나미의 여파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을 당시, 어떻게 해야 할지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어요. 아무 도 답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직접 찾았죠. 온라인 정 보의 바다를 헤엄치며 방사능 등 수많은 정보를 나누면 서 눈에 보이지 않은 공포의 실체를 알게 된 거죠. 구글 회장님께 감사드려요! 알게 되니까 나설 수밖에 없었어 요. 저희 온라인 회원은 2만 2천명, 꾸준히 들어오는 회 원은 5천명, 직접 기자회견장에서 만나는 이들은 100여 명 정도예요. 영유아를 둔 3~40대 주부가 대부분이죠. 우리 사회의 주소비층이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 고 학력도 있는 아줌마라 불리죠. 살림만 하는 아줌마 가 뭘 알겠어 혹은 방사능 괴담에 현혹되는 엄마들 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 밤을 새워 자료를 찾고 근거를 만들 었어요. 기자들도 이 분야에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인터뷰요청을 해와서 한 시간 정도 속성으로 공부하고 갈 정도로요. 원전과 방사능을 공부하며 시민 과학자 08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가 되었어요. 4년 전 후쿠시마원전이 폭발했을 때 기억나세요? 그 폭발이 있고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대량 소금 구입이었어요(웃음). 몇 년을 먹을 정도의 양으로요. 바 다가 방사능에 오염되면 해산물들이 오염될테니 말이에 요. 그래서 소금, 젓갈, 다시마 등을 구입했어요. 그 당시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어요. 당장 아이 들에게 돌아갈 엄청난 피해를 생각하면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고 할까요. 특히 젖을 먹여야 하는 영유아를 둔 엄마들은요. 돈을 모아서 쌀, 배추, 무 그리고 흙까지 해 외에 있는 시민단체에 검사를 의뢰했어요. 흙에서 세슘 (핵반응시 발생하는 방사능 동위원소)이 발견되었는데, 그런데 후쿠시마가 아니라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영향이라고 하더라구요. 뒤통수를 맞았다고 할까요. 세 기에 걸쳐 인류에 재앙을 주는 원전, 그리고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체르노빌로 인해 우리 땅이 이미 오염 되었구나, 수많은 핵실험이 있었구나, 그 영향으로 흙과 고사리에서 세슘이 나오는구나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 거예요. 세슘이 기준치 이상이건 이하건, 환경에 대해 대안 은 없고 대책에만 연연하는 정부의 모습에 절망했어요. 본격적인 시민운동에 나서게 된거군요 후쿠시마가 절망을 주기도 했지만 또 하나의 세상을 만 난 거지요. 20대까지 부모의 도움으로 이때까지 아이들 과 함께 잘 살아왔는데, 누구는 산을 지키고 누구는 강 을 지키면서 헌신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주 조금 시민단체 기부도 해요. 그 당시에 영유아를 둔 엄마들의 심정은 정말 절박했어요. 그래서 한국의 모 분유회사의 분유성분분석을 의뢰했어요. 기준치 이하였지 만 세슘이 발견되었고 소송에도 휘말리게 되었지요. 그 사 건이 있은 후로 저희의 조사의뢰는 어디에서도 받아주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십시일반 모금해서 단체들이 함께 방사능측정기를 구입했어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돌아 갈 피해를 어떻게든 막아보자고 시작했던건데 뭔가 함께 변화를 이끌어내 희망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소금을 사재기했던 몇 년 전의 일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음이 나요. 원전반대를 넘어 대안에너지 운동으로! 수많은 환경재앙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자! 라는 모토 로 활동해나가고 있어요. 정부가 하지 못하는 고민을 우 리 주부들이 하고 있는 거죠. 우선 방사능 오염물질로부 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급식운동을 하고, 그걸 넘어 서 대안에너지운동, 즉 탈핵운동을 해요. 요즘 미세먼지 주의보가 많이 내려지죠. 그 미세먼지 대부분은 황사인데, 문제가 되는 건 초미세먼지에요. 머리카락보다 미세한데 초미세먼지는 우리 혈관을 타고 몸속으로 들어가 뇌에 도 영향을 미치고 유방암 원인중 하나에요. 이건 황사가 아니라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겁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 가 내려진 날 우리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 을 하죠. 아직도 우리는 환경과 안전에 대해 속수무책이 에요. 실생활에서도 스스로 알아서 환경운동을 할 수 밖 에 없어요. 뭔가 알면 알수록 해야 할 것들이 생긴다. 세딸맘 최경숙님도 불과 4년 전 자신의 이런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었단다. 올해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는다는 그는 세 딸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낫기를 바라는 희망의 끈도 놓지 않는다. 한국여성재단 09
나눔과 공감 1 작년부터 이끔이로 함께 한 온드라님, 전국성폭력상담 소협의회 김미순대표, 그리고 늘 100인 기부릴레이가 뭔 사람과 사람사이, 기부릴레이로 이어가요 지 궁금했다고 그래서 올해 새내기가 된 최형숙이끔이 가 바로 주인공이다. 미혼모단체 인트리(人Tree)는 한 아이를 나무처럼 성 여성재단은 새봄과 함께 100인 기부릴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장시키자는 의미에요. 저는 대표를 맡고 있고요, 며칠 언제나처럼 오랜 이끔이에게는 안부인사와 이끔이 요청을, 여 후에 결혼을 하게 됐어요. 게다가 최형숙님의 아들 준 성재단을 아는 분들에겐 새내기이끔이 추천을 하며 봄 인사를 서는 인트리회원 아이들과 저금통나눔에 함께하고 있 나눈다. 그러다 이왕이면 밥한 끼 할까요에 답한 이끔이들이 잠시 재단에 들렀다. 다. 온드라님은 작년까지 서울시 외국인명예부시장으 로, 지금은 재한몽골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온드라 님은 작년 100인 기부릴레이에서 이끔이 대표로 선서를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여성재단과 인연이 있다. 크고 작게 여 성재단의 지원을 받은 적이 있었던 것. 온드라님은 처 음엔 100명의 기부주자를 세워야하는 줄 알고 걱정했 어요. 그런데 100명의 이끔이가 각각 하루에 한명씩 30 명을 참여시키는 거라니 한번 해보자고한 주자도 있었 고 예전에 여성재단이 후원해줘서 사업을 한 적도 있으 니 아! 여성재단 알지! 후원하자 하는 분위기도 있었구 요. 이렇게 모금을 해서 우리를 도와주었구나 라고 생 각했다. 최형숙 대표는 여성재단 행사에서 100인 기부 릴레이를 처음 알았다. 게다가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 이 한번 해봐요 하고 재단 식구로부터 얘기도 들었지만 잘 몰랐단다. 저 역시 사업공모나 지원받는 입장에서 재단을 갔었지요. 기부자로서는 저금통나눔이 그 출발 이었지요. 이끔이는 또 다르겠죠? 길을 걷다가 어떨결에 기부요청을 받기도 해요. 하지만 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기까지는 많은 관심이 필요해요. 10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완주이끔이의 노하우를 전하다 김미순 대표는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완주경험을 한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기부요청하는 건 어렵단다. 이끔 이는 넉살이 좀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다른 부분은 발달이 잘 되어있는데 기부요청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약간은 압력도 필요하고 또 다들 사회적 위치가 있으니 기부에 참여해야지 하면서 올해를 기다리고 있어요. 2년 전에는 전체 워크숍이 있을 때 기부할 만한 분들에게 요청을 해서 일괄 기부를 받았어요. 아, 그런 방법도 있나요? 저는 주자 한명만 세우면 뒷 분이 알아서 줄을 세우는 줄 알았어요. 새내기 이끔이 는 오늘 릴레이선배로부터 노하우를 알게 됐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게 원칙이지만 많은 이들이 기부요청도 해 보고 기부참여도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완주 하도록 주자들을 독려하는 역할도 하게 되더라구요. 김미순 대표는 여성재단 지원을 받았던 사람들이 100 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한다는 건 기부하는 사람 따로 있 고 지원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나눔은 돌 고 도는 순환의 의미가 있어요. 완주할 수 있도록 단체 내에서 서로 격려해주면 좋겠어요. 라고 조언했다. 기부문화도 널리 알리고 믿을 수 있는 곳에 기부해 야죠 다양한 방법으로 100인 기부릴레이를 홍보하자는 의견 이 이어졌다. 요즘은 SNS를 많이 하니까 사연위주로 공감하는 내용을 담아서요. 저도 페이스북 안에서 친 구들과 얘기하는 공간이거든요. 미혼모단체 대표인 저 를 통해서 미혼모의 현실을 알게 되기도 하고 회원이 되어주기도 하더라구요. 김미순 대표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며 칠 전에 언니에게 카톡으로 모 단체에 기부 좀 하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내가 여기를 어떻게 믿고 기부를 하니 하더라고요. 신뢰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어요. 때론 주 자섭외를 하다가 다른 이끔이의 주자가 겹치는 경우도 있지요. 100인 기부릴레이 얘기에 점심시간이 한없이 길어졌다. 12년 동안의 기부릴레이 이야기를 다 모을 순 없지만 언제나 기부이야기를 할 때면 따뜻해진다. 곧 다가올 봄날에 이끔이와 주자들이 만들어 갈 풍성한 나눔이야 기를 기다려보자. 온드라이끔이 김미순이끔이 최형숙이끔이 한국여성재단 11
나눔과 공감 2 당신은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은 여성주의자인가요? 글 박성은 2월 초 걸려온 전화 한 통. 2006년부터 여성재단의 든든한 기 부자인 춘해보건대학의 김민예숙 교수였다. 기부자가 재단에 연락을 하는일은,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정중한 의사표시나 혹 은 주소변경이 대부분인데 그는 흔쾌히 기부금을 증액하겠다 고 했다. 반가운 마음, 고마운 마음에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 함이 더해져 새학기를 시작하는 그를 만나러 울산으로 향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할 땐 눈과 비가 섞여 내렸는데, 울산에 도착하니 눈은 그치고 비만 내린다. 역청사앞에 빨간 모 자를 쓰고 보랏빛 우산을 든 김민예숙 교수가 마중나와 주었다. 춘해보건대학은 울산역에서 차로 30여분 걸리 는 울주군 웅촌이라는 곳에 있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 은 대학이라 우스갯소리로 자신들을 곰여자들 이라 부 른다고 했다. 뒷산이 마주보이는 연구실에 앉아 이야기 를 시작했다. 김민예숙 교수는 여성주의상담 전문가다. 이화여대 철학 과를 거쳐 <여성의전화>에서 1기 상담원 교육을 받았으 며 전공을 여성주의 상담으로 바꾼 후 20여 년 동안 상 담을 해오고 있다. 여성주의 가 가진 의미에 대해서 명 확한 규정이 어렵다고 했더니, 단순하게 생각하면 돼요. 사람들에게 당신은 여성주의자인가요? 라고 물으면 고 개를 갸우뚱하며 아니라고 대답하는데, 당신은 남성과 여성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라고 물으면 대부 분 그렇다고 대답을 해요. 그게 여성주의인 거지요. 그 럼 여성주의상담이란 어떤 것일까. 여성주의가 필요해진 사람들을 위한 상담이에요. 여성주의는 가부장제를 비 판하면서 나온 이념이죠. 가부장제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 여성문제뿐 아니라 권력문제, 소수자 문제들을 그 들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상담이에요. 소수자 관 점에서, 사회전체의 관점에서, 개인에 대한 사회의 영향 을 생각하면서 일반적인 상담과 기법이 다른 것이 아니 라, 상담자의 철학이나 관점이 다르다고 보면 돼요. 사회 전체를 보는 젊은이가 되길 김민예숙 교수는 학교에서 학생상담연구소장, 글로벌인 12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재양성센터장, 교양학 교수로 많은 대학생들을 만나왔 다. 그래서 요즘 여학생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물었 다. 현실적인 고민이 많죠. 가장 큰 관심은 일과 육아 의 병행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에요. 여성운동 50년 동 안 가사노동의 평등은 어느 정도 이뤘는데, 가장 변하지 않은 부분이 여성의 일과 육아의 병행이거든요. 이건 선 진국도 마찬가지에요. 아직까지 육아는 여성의 책임이라 는 인식이 깨지지 않았어요. 요즘 대학생들은 평등의식 이 높아져 불평등을 인식하는 판단력이 좋은 반면 그것 이 자신과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도 했다. 아직 우리 사회에 해결되지 못한 불평등 문제 가 많이 남아있어요. 남녀급여 불평등도, 가정폭력에 시 달리는 여성들도 많고요. 자신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회와 개인이 따로 있는 건 아니잖아요. 혼 자만 잘 지켜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도 많은데, 그럴 때 는 사회로 관심을 넓혀서 전체의 문제를 보려고 노력해 야 해요. 그 부분에서 아쉽죠. 젊은이라면 꾸어봄직한 사회 변화에 대한 이상이 없다는 거요. 적고. 경제적 뒷받침이 있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는데 안 타까워요. 그래서 우선 재단이 튼튼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노력을 더 했으면 해요. 이런 이유로 김민예숙 교수는 예전부터 기부금 증액을 생각하고 있다가 올해 실천에 옮겼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비도 거의 그쳤다. 요즘 청년들에 게 평등의식이 몸에 밴 데는 수십 년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여성주의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분 들이 사회 곳곳에 있기에 아직 남아있는 문제들은 또 노력하면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품어 본다. 인터뷰와 글을 쓴 박성은님은 공부가 좋아 늦깎이 대학원 생으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여성재단 기부자다. 여성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재단이 되었으면 김민예숙 교수는 한국여성재단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 다. 여성을 위한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여성재단의 설립이 참 반가웠어요. 개별적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여성단체는 많지만 종합적으로 여성운동을 지원할 단체 는 없었거든요. 재단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요. 후원이 필요한 여성단체들이 많아요. 재단이 이런 개 별단체들을 지원하고 사업도 다각화해 나가다보면 지속 가능한 단체가 되지 않을까요. 또한 재단의 기금 규모 를 좀 더 키웠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 직 이런 재단들에 후원을 많이 하지 않지요, 기부금도 한국여성재단 13
함께 만드는 변화 2014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우수파트너단체 그래도 여성영화제는 계속된다 천만관객 영화가 쏟아지는 요즘, 그러나 정작 보고 싶은 영화는 극장에 오래 걸리지 못한다. 여성을 주 제로 하거나 독립영화는 스크린 수조차 적다. <페미니즘, 영화로 지역에 접속하라>로 2014년 성평등사회 조성사업 우수파트너단체로 선정된 인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영주님. 그는 지역에서 열리는 여성영 화제가 어떻게 하면 대중들과 즐겁게 만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 어떤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 을까. 그를 찾아 인천으로 향했다. 10년 동안 인천여성들을 위한 지역영화제 인천여성영화제는 매년 7월에 열려 올해로 11년차된 영화제입니다. 인천여성회에서 영 화에 관심있는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었어요. 지금은 사회적 기업으로 독립해서 스텝 열 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영화제가 계속 그 길을 가 야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하는지 고민을 풀어보려 했지요. 1997년에 개최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한마디로 지역활동가들에게 흥분과 기쁨을 주었어요. 지역은 여성운동을 한다고해서 대놓고 성평등을 얘기하기 힘들어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영화가 가진 힘이기도 하고요. 다들 해방구 를 느끼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요. 우리도 영화제로 여성들을 만나자는 생각을 그대 로 행동에 옮겼죠. 그렇게 인천여성영화제가 2005년에 열립니다. 14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국제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여성주의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어서 학생들, 학자들,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반면 지역여성영화제가 그렇게 열리면 대중들은 고개를 돌립 니다. 지역영화제를 찾는 여성관객들은 영화제가 아니 면 편하게 영화 한편 보러가기 힘든 분들, 육아와 일로 바쁜 일상을 사는 분들이 많아요. 관객들이 영화제에 와서 영화속 이야기를 즐겁게 하면서 자신의 삶을 한 번쯤 되돌아보는 경험을 갖는 거죠. 지금 살고 있는 삶 에 근거한 자기 경험들에 대한 얘기들이 관객으로부터 막 쏟아져 나오는 그런 영화제요. 그런데 여성영화제는 딱 일주일 정도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니까 과연 계속 이렇게 가는 게 맞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쌓인 거죠. 고민을 함께 한 여성영화제 활동가들 지금 전국에 35개 여성영화제가 열려요. 그만큼 지역여 성단체는 영화로 여성들을 만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거죠. 인천보다 먼저 만들어진 제주, 청주, 그리고 최근 에 만들어진 거창 등 지역여성영화제 활동가들을 만나 러 다녔어요. 그들은 고민이 없을까하고요. 그런데 되 레 그분들이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해왔어요. 오래된 곳 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곳까지 고민의 내용은 다르지 않았어요. 그 자리는 일방적인 질문과 답변이 아니라 먼저 한 사람들의 경험, 지혜, 오류 등을 나누고 또 저 는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 차근차근 정리가 됐어요. 화놀이차>를 만들어 작은 승합차에 상영스크린, 스피 커, 앰프 등을 세팅해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기획했어 요. 거의 준비가 된 상태에요. 인천지역의 기관들, 청소 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들에 제안하고 있어요. 인 천여성영화제는 좀 더 자연스럽게 대중을 만나는 방식 을 찾는 중이에요.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이야기를 나 눌 수 있도록요. 저희 사무실이 있는 건물 옥상에서 야 외에서 보는 심야영화 어떠세요? 저희 영화제에 출품하는 작품들을 보면 요즘 청소년들 의 영화 만드는 감각이나 소재는 참 풍부하고 다양해 요. 함께 볼만한 영화를 소개해달라는 주문도 많고요. 그래서 <인천여성영화제가 추천하는 영화 51선>을 발간 했어요. 어둠의 경로로 영화를 접하는 분들이 간혹 있 으시죠. 영화는 작품이니까 창작자에게 대가를 지불해 야 또 다음에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더 많이 상영하고 더 많이 만나자 함께 한 활동가들에게 얻은 동지애랄까요. 좋은 경험 이었어요. 결론은 더 많이 상영하고 더 많이 만나자 였 어요.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 후 그동안 함께 영화제 준 비를 함께 해온 지역의 단체들을 만났구요. <모씨네 영 한국여성재단 15
재정보고 수입 기간 2015.1.1 ~ 2015.2.28 기업지정기부금 89.0% 성평등사회조성기부금 3.0% 949,957,045 여성건강지원기부금 3.0% 특정명의기금 1.7% 운영후원금 0.0% 기타수입 3.2% 항 목 내 용 금 액 (원) 기업지정기부금 기업, 기관, 단체 등 국내외 지정기탁 사업지원 및 물품기부 등 845,898,572 성평등사회조성기부금 100인기부릴레이 기부 여성가장지원 지정기부 만만클럽(안전, 안심사회 만들기) 일터(가게)나눔 동전나눔 해피빈 콩기부 싸이월드 기부 카드포인트 기부 등 28,265,794 여성건강지원기부금 건강지원 지정기부금 28,747,450 특정명의기금 봄빛장학기금 16,000,000 운영후원금 개인, 기업의 한국여성재단 협찬 등 270,000 기타수입 이자수입, 임대료수입, 캐쉬SOS상환기금 등 30,775,229 총 수 입 949,957,045 16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지출 기간 2015.1.1 ~ 2015.2.28 배분사업비 69.2% 304,470,629 경상비 27.3% 홍보사업비 1.8% 시설비 1.1% 모금사업비 0.6% 항 목 내 용 금 액 (원) 모금사업비 모금행사, 기부자관리 등 경비 1,946,810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성평등사회조성사업 또래지원 캠페인 고사리손기금 사업 배분사업비 소외여성 empowerment 사업 여성가장 및 자녀, 엄마에게 희망을 여성활동가 건강지원사업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미혼모 자립지원사업 (CARL MARKS FOUNDATION) 양육미혼모 모자가정 건강지원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봄빛장학금 (탈성매매여성장학사업) 210,600,323 여성공익단체 및 활동가 역량강화 사회적돌봄사업 여성NGO장학사업 (유한킴벌리)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안전안심 우리동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 지치지않는 가족사랑 프로젝트 (라이나생명) 홍보사업비 소식지, 보고서 발행 및 홈페이지, 홍보영상물 제작 등 5,500,887 경상비 인건비, 수수료, 사무행정비 등 83,100,464 시설비 건물유지관리비 등 3,322,145 총 지 출 304,470,629 한국여성재단 17
후원현황 2015년 1-2월 기부자명단 ㄱ 주)금강데코 Aileen Park(박아일린) 강경림 강경희 강기숙 강덕순 강덕주 강덕희 강도연 강명숙 강명진 강문영 강미라 강민아 강범희 강보승 강보은 강석기 강성태 강순애 강순원 강순자 강승희 강신해 강연조 강원화 강은나 강은숙 강인순 강제훈 강종남 강종완 강주란 강지연 강지원 강진애 강철심 강태리 강현선 강현옥 강혜선 강혜숙 강혜정 강호간 강효선 강희숙 경춘옥/김귀용 고경표 고명화 고명희 고복신 고영아 고영주 고영진 고유지 고윤섭 고은정 고주형 고현칠 고희경 고희숙 공명숙 공옥분 공인자 곽영선 곽용규 곽은숙 곽지혜 곽태성 곽현미 곽희환 구민수 구상권 구영남 구영만 구옥순 구인선 구자민 구재웅 구진모 구춘자 구충본 구태희 구현주 국미애 국영자 권경옥 권광자 권금주 권기석 권난실 권민영 권민정 권상진 권순선 권순옥 권순희 권승희 권애원 권양희 권영빈 권영선 권영애 권은숙 권은혜 권인숙 권주미 권진희 권태영 권태완 권태정 권태혁 권혜경 권혜영 권희숙 김갑순 김강식 김건우 김경덕 김경란 김경미 김경석 김경섭 김경숙 김경순 김경식 김경아 김경애 김경욱 김경은 김경임 김경자 김경혜 김경환 김경희 김계숙 김공태 김광미 김광수 김광옥 김광웅 김광이 김광자 김광제 김광하 김규식 김규아 김규연 김규태 김근아 김근애 김금례 김기상 김기선 김길아 김나리 김나영 김남욱 김남주 김남호 김다솔 김다영 김다올 김대규 김대승 김대영 김덕선 김덕심 김덕일 김덕임 김도수 김도현 김도협 김동식 김동천 김동호 김동희 김둘순 김득현 김만한 김매화 김명동 김명선 김명숙 김명순 김명옥 김명의 김명일 김명임 김명진 김명하 김명해 김명화 김명희 김무진 김문수 김문정 김문희 김미경 김미령 김미림 김미숙 김미애 김미영 김미자 김미주 김미향 김미희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예숙 김민주 김민지 김민진 김병관 김병두 김병수 김병준 김보라 김보연 김보영 김복자 김봉겸 김봉일 김분기 김상본 김상순 김상욱 김상진 김상환 김상훈 김상희 김생기 김서현 김석준 김선갑 김선미 김선복 김선순 김선화 김선희 김성규 김성근 김성분 김성숙 김성원 김성월 김성진 김성태 김세화 김세희 김소현/김경태 김수경 김수미 김수민 김수빈 김수열 김수영 김수지 김수진 김수현 김수희 김숙경 김숙기 김숙성 김숙연 김숙주 김숙희 김순근 김순기 김순덕 김순복 김순애 김순연 김순열 김순영 김순자 김승철 김시온 김시진 김신원 김신자 김신정 김아라 김애숙 김애정 김양자 김양희 김언정 김엘리 김연례 김연미 김연화 김연희 김영국 김영규 김영균 김영래 김영미 김영복 김영선 김영신 김영옥 김영자 김영주 김영채 김영철 김영하 김영화 김영희 김예진 김오목 김옥은 김옥천 김용 김용관 김우술 김우향 김운주 김유미 김윤경 김윤선 김윤수 김윤주 김윤지 김윤철 김윤희 김은경 김은미 김은숙 김은순 김은실 김은아 김은영 김은정 김은주 김은진 김은희 김의상 김의향 김이경 김이곤 김익자 김인경 김인섭 김인수 김인숙 김인순 김인자 김인춘 김자현 김잔디 김장림 김재구 김재민 김재삼 김재선 김재연 김재천 김재춘 김재헌 김정규 김정기 김정대 김정란 김정미 김정선 김정수 김정숙 김정순 김정애 김정원 김정일 김정자 김정현 김정혜 김정화 김정훈 김정희 김종덕 김종순 김종욱 김종주 김종화 김종희 김주영 김주원 김주헌 김주현 김준승 김준아 김준희 김지란 김지석 김지영 김지원 김지은 김지일 김지행 김지혜 김진근 김진명 김진성 김진수 김진아 김진옥 김진용 김진원 김진일 김진태 김진희 김차순 김창근 김창연 김창재 김철순 김철홍 김청희 김춘지 김춘희 김태석 김태순 김태연 김태옥 김태유 김태진 김태환 김태훈 김하영 김학명 김한성 김해조 김행옥 김행인 김향미 김헌관 김현/김민정 김현경 김현미 김현빈 김현수 김현 숙 김현영 김현옥 김현정 김현주 김현지 김현진 김형기 김형성 김형재 김혜경 김혜련 김혜리 김혜미 김혜숙 김혜순 김혜연 김혜영 김혜옥 김혜은 김혜정 김혜진 김홍기 김홍자 김효선 김희경 김희순 김희연 김희정 ㄴ 나문용 나성주 나성희 나윤경 나지연 나진희 남경희 남기용 남길현 남명순 남미정 남윤인순 남정민 남진숙 노무현 노선숙 노옥련 노원 노은숙 노은하 노의정 노재희 노정섭 노정아 노하정 노현준 노형수 노혜진 ㄷ 도이현 도현철 동고은 두석호 ㄴ 류경연 류복연 류시현 류영선 류인혜 류춘희 류태한 ㄷ 마경희 마선자 마정윤 맹지열 명진숙 모은영 모혜자 모희현 문경술 문경환 문금주 문명숙 문명옥 문보경 문봉순 문새미 문성원 문숙남 문시윤(문의성) 문영호 문은영 문인선 문재웅 문재호 문정곤 문정례 문지영 문진석 문채희 문희영 민가영 민규석 민무숙 민옥기 민형태 민희진 ㅂ 박갑순 박경림 박경미 박경수 박경숙 박경순 박경아 박경희 박광후 박규리 박근희 박기남 박기순 박기용 박대근 박동렬 박동언 박득숙 박명선 박명수 박명애 박명자 박명주 박묘진 박미라 박미향 박미화 박민숙 박민영 박민주 박민혁 박민희 박병호 박병희 박보환 박사용 박삼숙 박상봉 박상현 박상희 박상희 박서연 박석자 박선인 박성은 박성택 박성희 박소연 박소진 박소희 박수미 박수영 박수진 박숙희 박순공 박순규 박순영 박순옥 박순희 박승균 박승일 박승진 박신규 박신연숙 박애경 박연라 박영민 박영민 박영삼 박영숙 박영심 박영아 박영주 박영준 박영희 박옥순 박옥필 박용분 박용삼 박용선 박용안 박용호 박은숙 박은순 박은위 박은정 박은희 박의자 박이례 박익수 박재길 박재석 박재욱 박정곤 박정례 박정미 박정숙 박정순 박정애 박정영 박정자 박정혜 박정희 박종남 박종순 박종우 박준영 박준용 박지수 박지연 박지효 박진 박진아 박진영 박진우 박진향 박찬범 박찬주 박채용 박춘예 박충순 박태건 박현 박현순 박현신 박현의 박현자 박현정 박형주 박혜란 박혜숙 박혜진 박홍순 박효숙 박흥철 박흥희 박희숙 박희옥 반정애 방성희 방윤혁 배선희 배소정 배수경 배숙일 배영숙 배종학 배한영 백경남 백경자 백기덕 백명임 백부서 백선희 백순애 백순화 백승희 백연아 백영경 백진영 백형배 백형철 백화선 변성윤 변영선 변영희 변융태 변정옥 변형석 복진수 ㅅ 서경석 서경옥 서경희 서대수 서덕순 서동규 서동진 서미경 서미석 서민정 서선숙 서수남 서승복 서승환 서영미 서영순 서영애 서영철 서우찬 서유순 서점순 서정섭 서정숙 서정호 서정화 서조아 서지현 서지희 서진숙 서현숙 서희숙 서희주 석나리 석미영 석미화 석영미 석영애 석영천 석용원 선은주 선재희 선지예 선진국 설경종 설영수 성경남 성경애 성기확 성명중 성용철 성인순 성정현 성현녀 성형주 소옥녀 소희로자 손낙희 손동근 손만순 손미영 손바다 손별 손병준 손복선 손상호 손석철 손순연 손압구 손연숙 손영숙 손영애 손재광 손정길 손정주 손직성 손진건 손하늘 손현숙 손현옥 송경희 송기욱 송기원 송다영 송미령 송미영 송민경 송민수 송방희 송상희 송세령 송영선 송영숙 송영순 송영호 송예숙 송은영 송은우 송인범 송인자 송재용 송점심 송정미 송정아 송정애 송주연 송한현 송현주 송혜영 송희순 순수정 신경아 신다은 신동석 신동철 신명순 신미숙 신미순 신민자 신봉균 신봉남 신선미 신성태 신소영 신영미 신영희 신예나 신용신 신은섭 신은숙 신인철 신정애 신종은 신지원 신진남 신진영 신창재 신현정 신현철 신호상 신호성 신희숙 심경자 심미영 심복길 심영애 심영희 심은주 심재봉 심재춘 심정희 심창학 심현숙 심형은 심혜경 심효연 ㅇ 아이피카소브러쉬 주식회사 안기선 안기현 안덕남 안명순 18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안미란 안미영 안미화 안민석 안상진 안선덕 안선영 안선주 안성민 안성회 안세준 안소연 안순화 안승용 안승욱 안은성 안인영 안재준 안재철 안종희 안준호 안지현 안진희 안필락 안현희 양금순 양미초 양미현 양민석 양서량 양세경 양이숙 양재섭 양태경 양현식 양현자 양현정 양후전 양희영 양희은 어혜진 엄선예 엄재숙 엄태익 엄태호 여미숙 여선숙 여성문 화이론연구소 여진경 여해주 연미자 연은희 염미화 염인순 예은숙 오경철 오금식 오동석 오명순 오명옥 오미향 오상병 오성규 오세홍 오수정 오숙환 오승윤 오양희 오영미 오영수 오영실 오윤겸 오재숙 오정순 오정용 오정호 오중휘 오지섭 오진흠 오춘희 오형원 오희주 옥지영 옥천수 왕성옥 왕지연 우대석 우미숙 우상숙 울산여성의전화 원경숙 원예닮 원예봄 원옥금 원용걸 원유정 위소희 유경모 유경미 유경화 유경희 유난희 유명종 유무선 유선기 유선희 유소빈 유숙자 유승완 유영미 유영실 유용재 유윤임 유은자 유일영 유재경 유재용 유정미 유정신 유정자 유정희 유지은 유해미 유현정 유혜정 유화숙 유화열 유환구 유희정 육성희 육은정 윤경숙 윤계원 윤말이 윤미리 윤미재 윤비연 윤석남 윤선정 윤선정 윤성희 윤숙 윤순규 윤순남 윤영경 윤영배 윤영옥 윤옥경 윤유정 윤은영 윤은정 윤인숙 윤재환 윤정보 윤정자 윤정희 윤지영 윤진호 윤현숙 윤형은 윤혜영 윤흥준 음종성 이가윤 이가춘 이강수 이건정 이경미 이경선 이경숙 이경신 이경애 이경옥 이경자 이경준 이경희 이계경 이관호 이광미 이광민 이광우 이광호 이국화 이권현 이귀우 이규백 이규선 이근재 이근정 이근주 이근현 이금복 이금순 이금재 이기연 이나래 이남희 이덕남 이덕종 이덕혜 이도형 이동신 이동훈 이동희 이라영 이리화 이명선 이명순 이명자 이명화 이문숙 이미경 이미소 이미숙 이미영 이미용 이미자 이미진 이미향 이민경 이범기 이범희 이보라 이보희 이복순 이복희 이봉찬 이상근 이상미 이상민 이상엽 이상운 이상은 이상익 이상태 이서연 이선례 이선미 이선영 이선옥 이선용 이선이 이선자 이선희 이성열 이성우 이성은 이성일 이성자 이성헌 이소희 이송희 이수미 이수연 이수옥 이수이 이수인 이수정 이수진 이수행 이수현 이수훈 이수희 이숙인 이숙향 이숙희 이순덕 이순오 이순임 이순자 이순헌 이순희 이승균 이승수 이승진 이승현 이승희 이시연 이쌍선 이애란 이양주 이언주 이연옥 이연이 이연정 이연제 이영고 이영기 이영미 이영수 이영숙 이영순 이영우 이영임 이영자 이영주 이영천 이영희 이옥경 이옥의 이옥자 이옥희 이완정 이용갑 이용선 이용성 이용일 이용정 이용찬 이우철 이원대 이원식 이원유 이유경 이유림 이유진 이윤경 이윤성 이윤수 이윤숙 이윤재옥 이은경 이은수 이은숙 이은영 이은우 이은정 이은주 이은지 이은행 이은희 이응수 이의녀 이의영 이의환 이이섭 이인숙 이인순 이인우 이인자 이인제 이인화 이자영 이재숙 이재순 이재욱 이재원 이재준 이재한 이점무 이정숙 이정옥 이정원 이정자 이정현 이제구 이제영 이종순 이종용 이종윤 이종훈 이종흥 이주현 이주홍 이주희 이준숙 이지락 이지연 이지영 이지원 이지현 이지훈 이진경 이진명 이진서 이진석 이진숙 이진아 이진우 이진응 이창균 이창순 이창하 이철수 이철순 이춘아 이치우 이태용 스테파노 이택호 이파라 이필영 이하린 이해경 이현숙 이현순 이현지 이현희 이형근 이혜련 이혜선 이혜성 이혜숙 이혜영 이혜준 이혜희 이호경 이호대 이호란 이호선 이홍제 이회영 이효숙 이후영 이흥재 이희석 이희선 이희숙 이희원 이희정 이희정 임경수 임경숙 임경아 임경옥 임경윤 임경자 임덕희 임덕희 임미자 임선희 임성무/김말순 임성원 임성준/강양숙 임성택 임수연 임숙자 임순남 임순영 임영미 임영주 임인숙 임정규 임정기 임진식 임진철 임채홍 임춘근 임현숙 임현주 임형근 임호근 임희숙 ㅈ 자숙예 장경숙 장경월 장금옥 장길웅 장남종 장동애 장명련 장명숙 장봉화 장석만 장소연 장소현 장순연 장승현 장애희 장연숙 장연진 장영미 장영석 장영아 장영윤 장영혜 장욱형 장인선 장인정 장재철 장정임 장정희 장주연 장철경 장해경 장혁재 장현진 장혜경 장혜숙 장혜영 장혜자 장희연 장희원 전남미 전만식 전미경 전미영 전민경 전부숙 전순천 전순형 전양숙 전연희 전영미 전영애 전영희 전예진 전옥순 전요왕 전용수 전원수 전윤미 전은규 전은서 전지애 전진숙 전진영 전태자 전현수 전현정 전현주 전혜경 전혜림 정경수 정경옥 정구선 정규홍 정근하 정길석 정길심 정다운 정다정 정덕희 정도영 정명숙 정미경 정미선 정미영 정미자 정미화 정민수 정민자 정삼여 정상만/조성은 정상철 정선아 정선영 정선자 정성녕 정세은 정소영 정숙윤 정승희 정신희 정영숙 정영오 정영지 정옥임 정용주 정원영 정원윤 정원희 정유림 정유연 정윤헌 정은경 정은미 정은선 정은자 정은화 정이기 정인선 정인하 정재실 정재형 정재호 정재훈 정점순 정정수 정정숙 정정옥 정정희 정지용 정지윤 정지훈 정진옥 정창남 정청자 정태로 정태정 정하선 정현 정현미 정현아 정현혜 정혜경 정혜민 정혜진 정회경 정희영 제송욱 조경미 조경자 조광행 조광호 조권중 조규 조규원 조기한 조동환 조명숙 조미 조미래 조미선 조미영 조미진 조배원 조보미 조복희 조상래 조성덕 조성만 조성민 조성희 조수용 조승희 조아라 조연숙 조연희 조영란 조영숙 조영한 조영해 조옥라 조옥화 조용남 조윤세 조은영 조임중 조정숙 조정연 조정현 조정훈 조정희 조주헌 조준경 조지혜 조진숙 조진희 조춘이 조항례 조혁종 조현덕 조현주 조형 조혜련 조호정 조화자 조효미 조흥식 조희연 주경은 주명희 주미영 주석중 주선숙 주양애 주영 주해숙 지상구 지숙자 지일조 진민자 진소미 ㅊ 차경선 차세원 차승현 차재명 차주영 차진옥 차철용 채금순 채수경 채연진 채연화 채용석 채지연 천병석 천소연 천정윤 천희란 최경수 최경숙 최경순 최경애 최경일 최길석 최길용 최덕희 최동길 최막래 최명진 최문영 최미경 최미애 최민순 최민호 최병옥 최병희 최보솜 최새은 최석준 최선아 최선열 최성남 최성철 최송실 최수경 최수정 최수진 최수현 최수환 최순복 최순임 최승희 최애경 최양호 최영숙 최영욱 최옥숙 최운정 최원석 최유경 최유진 최윤미 최윤희 최은경 최은정 최은주 최은희 최인 최인이 최인혁 최인형 최재숙 최재식 최정수 최정아 최정윤 최정은 최정인 최진희 최태진 최하늘 최행자 최현수 최현주 최현호 최형미 최형숙 최형욱 최혜경 최호식 최화숙 최화연 최효진 최희경 최희화 추교훈 추연식 ㅍ 편민자 표근혜/표일용 피선희 ㅎ 하경란 하만호 하미화 하순원 하윤숙 하자운 하태성 하향자 하현정 한국YWCA연합회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한명희 한미옥 한미정 한민경 한민숙 한병숙 한송이 한숙자 한승미 한승호 한애자 한영애 한옥련 한용호 한원경 한일순 한재수 한정연 한정욱 한정의 한정현 한창호 한춘화 한혜경 한혜준 한화생 명 함윤경 허명지 허목화 허미영 허선 허선이 허성우 허소연 허소정 허유정 허유진 허윤정 허윤희 허은실 허정옥 허해영 허호영 현대극장 현준식 형시언 호성투어 호옥희 홍경숙 홍금택 홍기태 홍미경 홍미리 홍미선 홍미정 홍상욱 홍상호 홍석보 홍선영 홍성은 홍성희 홍수연 홍순명 홍영구 홍영애 홍예영 홍예진 홍용희 홍은희 홍인숙 홍정아 홍진선 홍춘택 홍현옥 홍현희 홍혜정 황경연 황경주 황규정 황나래 황미영 황미향 황병덕 황서영 황석민 황은주 황은지 황은진 황인섭 황인희 황정섭 황정임 황정혜 황주연 황진택 황훈영 희망웅상 한국여성재단 19
재단소식 여성재단은 지금 워크숍중 2015년 성평등사업 총 19개 선정, 성평등 함께 합니다! 2014년 100인 기부릴레이와 만만클럽 모금액으로 지원하는 2015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에 총 19개 단체가 선정됐다. 지 난 3월4일, 성평등사회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될 단체담당자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올해는 특히 신생단체부문이 신설되어 <관악여성회>와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성평등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단체 활동경험이 많은 타단체 활동가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강사선정, 진행순서 등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성평등사 업에 선정된 여성과 아동폭력 예방지원사업에는 <평화의집>과 <한국성폭력상담소>, <아시아이주여성다문화공동체>,<의왕장 애인성폭력상담센터>가 각각 사업을 진행한다. 새내기단체, 폭력예방, 다양한 여성세대를 위한 지원 청소년인권운동과 여성주의 인문학을 접목한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여성노인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줄 <멋진할머니되기프 로젝트>를 진행할 한국여성민우회 등 다양한 세대의 여성들이 참여하도록 성평등사업의 의미를 담고자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풀뿌리생활운동에서부터 정치세력화를 위한 장 마련까지 <서울동북민우회>와 <성인지예산전국네트워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참여한다. 여성들의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으로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와 <평화를만 드는여성회>는 이들의 생생항 목소리를 영상에 담아 제작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팟캐스트로 소통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여성노동의 대해 대담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담론을 만들어간다. 파트너단체와 사업소개는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재단소식 2 2015년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마을만들기사업 <2015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마을만들기>는 올해 3년차 접어드는 전국단위 지원사업이다. 지난 2월23일, <2015 아이가 안전하 고 부모가 안심하는 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워크숍이 박영숙홀 내 교육장에서 열렸다. <부산여성회>와 <구리여성회>, <대구 여성회>, <대전풀뿌리마을사람들>, 올해 처음 선정된 <인천여성회>등 단 체 담당자와 이 사업을 후원하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 이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고 보태며 올해 사업을 위해 서로 응원했다. 3년 동안 이 사업을 진행하는 안진경 부산여성회 거제지부장은 이 사업으로 재취업한 엄마들도 생길만큼 관심도 많 고 영향력이 크다 고 성과를 밝혔으며, 조은영 구리여성회 대표는 지역에 구리여성회를 알리고 안전이라는 공동의 관 심사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는 5개지역에 7개 안전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지역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구리여성회와 대구북구여성회, 대전풀뿌리마을사람들, 부산여성회는 계속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 정과 여건마련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하는 인천여성회는 마을공동체인식확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개인, 개별주의로 인해 개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고립이 가속화하는 사회속에서 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이 사업은 꼭 필요하다. 프로그램들이 내실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달라 고 당부했다. 3 2015년 변화를 꿈꾸는 멋진 여성리더들 2015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에 선정된 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 13명과 여성문화예술인 분야 4명이 지난 1월29일 함께 모여 워크 숍을 진행하였다. 풀뿌리운동의 흐름을 짚으면서 풀뿌리 운동이란 무 엇인지 분석하고 내가 어떤 위치에서 운동하고 있는지, 지역에서 마을 에서 내가 하고 싶은 운동은 무엇인지 등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려 운 질문들 속에서 다시한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에 선정된 활동가들은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계 획하면서 고민한 것들과 각자의 꿈과 비전에 대해 나눴다.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들고 농촌을 지키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공동체라디오로 지역주민들과 얘기하며 신나게 2015년을 보낼 풀뿌리활동가들을 여성재단이 응원한다. 한국여성재단 21
재단소식 실천여성학은 실천과 힐링의 과정 유한킴벌리 후원, 제8기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성공회대 실천여성학 석사과정) 수료식 및 연구보고회가 지난 2월5일 개최되었다. 지난 1년 동안의 공부와 활동을 뒤돌아보고 남은 1년을 멋지게 보내기 위한 계 획들을 함께 나누는 수료식과 연구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정구 성 공회대학교 총장, 송천헌 유한킴벌리 부사장,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 사장,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참석하여 한국사회의 변 화를 위해 기여해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8기 장학생들이 1년 동 안 공부했던 주제들을 연구보고회를 통해 나누며 이 시대 새로운 여성운동현장의 모습, 여성활동가들이 고민하는 것들은 무엇인지를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최유라_ 여성운동리더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 (한국여성의전화 지부 대표의 경험을 중심으로) 정순옥_ 인간재생산 - 여성의 몸을 둘러싼 출산정책, 모 성 박사옥_ 성별분업에 기초한 공 사 구분과 여성노동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2015년 사업 약정식 지난 2월4일 <2015년 생명보험공동 사회공헌 출연약정식>이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여성재단은 생명보험사 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이 후원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8년간 이 지원사업으로 베트남 등 고향과 외가 를 방문한 가족은 총 234명이다. 어른들이 응원하고, 또래가 또래를 돕는 고사리손캠페인 콩기부! 2015년 <아시아 친구들과 함께 학교가기>를 돕는 고사리손 캠페인이 시작됐다.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빈곤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시 아 또래 친구를 돕는 이 캠페인은 돼지저금통기부, 100인 기부릴레이, 그리고 용돈을 모아 정기기부하는 청소년들의 기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이 기금은 부모 혹은 조부모가 아이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모아진 기금은 2011 년과 2012년엔 네팔 사라스왓티 초등학교, 2013년에는 필리핀 보홀위기센터, 그리고 2014년에 필리핀 마닐라의 타하 난센터에 학용품과 교육비로 지원됐다. 고사리손기부는 한국여성재단 해피빈에서 4월말까지 계속된다. *해피빈 홈페 이지 검색창에서 고마워 를 검색하면 여성재단의 고마워, 거리에서 헤매던 나를 찾아줘서 가 나옵니다. 기부하기 를 눌러주세요! 22 딸들에게 희망을 2015년 2호
2015 100인 기부릴레이 친구야, 기부하자! 100인 기부릴레이 100인 기부릴레이는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30일간의 기부축제입니다. since 2003 누구나 참여하는 가족, 친구, 동료, 이웃들과의 팀플레이 기부입니다. 친구야, 기부하자! 좋아하는 사람들, 매일 보는 사람들과 함께하세요! 100인 기부릴레이는 안전하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향해 달립니다. 서로 돌보는 따뜻한 사회, 한국여성재단이 당신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여성역량강화 229명 지원 여성친화정책제안 290명지원 자립지원 363명 지원 성평등문화조성 및 확산 2,212명 지원 폭력예방 및 인권증진 4,450명 지원 기부하기 전화 02-336-6463 팩스 02-336-6459 이메일 womenfund@hanmail.net 홈페이지 www.womenfund.or.kr/relay2015 신청기간 2015년 3월 10일 ~ 4월 30일 후원계좌 국민 079801-04-001536 농협 1279-01-000251 (예금주: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