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0호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1954년 2월 16일 창간 발행인/이남호 주 간/박준호 편집장/오병훈 54896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전화:(063) 270-3538, 3536 전송:270-4300 인터넷 http://www.cbnews.co.kr The Chonbuk National University Press 이주의 포커스 2 큰사람프로젝트 개편 3 사진기획 - 5월은 푸르다 4 전북 장애인 인권 실태 5 명인을 만나다 ⑤ 유배근 명인 우리학교각종창업지원프로그램으로운영활발 7년째 소아암 기금 마련한 이완희 대표 공학체전강제참여논란 일부 공대 학생 SNS에 관련 불만 게시 공대회장 학생마다 승부욕 달라 생긴 문제 유망 창업주 최대 7천만원 우리학교서 14명 선정 전북 지역 고등학생 대상 창업 관련 프로그램 진행 예비창업자 교육 위한 창업서포터즈 23일까지 모집 우리학교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이 5년 이상 경력 엔지니어, 산업부 미래부 하 창업육성사업 ) 의 주관대학으로 선정 업종 영위자, 해외 특허 보유자 등이 지원 되고 고교생 대상 창업 캠프를 진행하는 할 수 있다. 우리학교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등 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 우리학교 구성원 간의 경쟁을 통해 14명의 하고 있다. 창업육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지원을 받 예비 창업자를 뽑게 된다. 신청은 K-startup 아 우리학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는 홈페이지 (www.k-startup.go.kr)에서 사업 전국의 예비 창업자나 창업 후 3년이 지나 공고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우리학교는 예비 창업자 지원 뿐 아니 지 않은 새내기 창업자 중 아이디어는 있 으나 각종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이들을 라 고교생을 대상으로도 창업 관련 프로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에 지난달 29 그램을 개최했다. 우리학교는 지난 8일부 일 1차 모집 공고를 내고 전국 각지의 예 터 이틀간 전북지역 고교생 30명을 대상으 로 도전 IDEA 청소년 startup캠프(이하 비 창업주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규모에 따라 창업캠프 ) 를 진행했다. 이날 창업캠프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 받을 수 에는 우리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실제 있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고급기술 창업자, 청년 창업자가 참가해 고교생들에게 창업 일반 창업자에 따라 다르다. 일반 창업자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창업 시뮬레이션 의 경우 전 국민 누구든 가능하다. 고급기 과 아이디어 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 술 창업자의 경우 석사, 박사 학위 취득자, 행했다. 우리학교 창업교육센터 유남희 센 6 터장은 우수한 예비창업가 육성에도 기 틀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 정 이라고 전했다. 우리학교는 창업과 관련해 전대 창업 서포터즈(이하 창업서포터즈 ) 를 모집해 예비창업자 교육도 진행한다. 창업 서포터 즈는 청년들의 창업 문화를 증진하고 학 생들을 상대로 실전 창업 경험을 쌓을 기 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원 자격 은 교내 재학생 3학년 이하 학생 중 오는 2017년 1월까지 창업서포터즈 활동이 가능 한 학생에 한정한다. 단, 창업관련 동아리 와 중복 활동할 수 없다. 모집인원은 총 7 명이며 기자단 분야와 사진 및 디자인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 가능하다. 창 업서포터즈는 우리학교 내 대학생들의 창 업 관련 프로그램 홍보, 창업교육센터 홍 보 등을 진행한다. 창업서포터즈로 활동하 는 학생은 인증서와 활동 시간에 따라 시 급 6250원으로 활동비를 받게 된다. 더불 어 창업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까 지 학사공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창 업교육센터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우리학교 일부 공대학생들이 공학체전 을 준비 여 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참여 하는 과정에서 선배들이 강제로 학생들을 참여시키 하는 것이 억울하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SNS를 통해 려 한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글을 SNS에 게재하면서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글에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며 참여 학생과 공대 학과별 학생회와의 마찰이 수면 의견 대립이 심화됐다. 댓글을 통해 ㄷ씨는 학과 위로 떠올랐다. 오늘(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공학체전은 공대 학생회와 직접 이야기해서 해결하는 것이 맞다 며 가 진행하는 체육대회다. 공학체전은 우리학교 단대 모든 학과가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익 별 체육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일 혹은 2일 간 명 글은 공대의 다른 학과에도 피해를 주는 것 이 진행되는 타 단대의 체육대회와 달리 3일간 진행된 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공대 박준우(산업정보시스템 10) 회 다. 공학체전에는 공학체전만의 특별한 개막식을 위 해 행사 며칠 전부터 학생들은 대운동장에서 연습 장은 준비과정에서 학생마다 승부욕과 열정이 다 을 진행한다. 준비과정에서 일부 학과에서 연습을 른데 그 차이에서 발생한 갈등 같다 며 학과 내에 주도하는 학생회와 참여하는 학생 사이에서 갈등이 서 해결 가능한 문제를 SNS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 발생했고 이를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점은 안타깝다 고 말했다. 공학체전 연습과 관련된 불만 외에도 SNS상에는 익명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에 글을 게재한 ㄱ 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공학체전 연습이 시작 공대체전의 상금에 대한 진실공방도 있었다. ㄴ 씨 됐고 매 주말 선배들의 눈치가 보여 강제로 참여하 는 같은 글을 통해 공학체전 상금이 엄청난 것으 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ㄱ 씨는 자신의 동기가 아 로 아는데 이는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하다 고 질문 르바이트가 있어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SNS 상에서 왜곡된 사실 먹는 모습을 보며 분노했다고 전했다. 자신 역시 공 로 공학체전에 대한 상금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대생이라고 밝힌 ㄴ씨는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 밝혀졌다. 공대 박준우 회장은 공학제전에는 상금 지 12시간 동안 연습을 시킬 줄은 몰랐다 며 연습 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 해명했다. 이 너무 힘들다 고 하소연했다. 이 외에도 일부 참 예비군버스신청오늘마감 학사공지 게시판 링크로 신청 우리학교 총학생회가 예비군 버스지원사업(이하 버스지원사업 ( ) 신청자를 오늘(18일)까지 받는다. 예비군 버스지원사업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예비군 참여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학생 5월, 잊지않겠습니다 어렸을 적 우리는 돈을 주우면 주인 을 찾아주라고 배웠다. 주머니를 떠나 헤매던 돈이 안타까워 주인을 찾아주려 하나 모습은커녕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다. 금융이나 재계 등 여러 단체에 물 어도 그 돈은 자신의 돈이 아니란다. 불법 보조금성격을 띤 돈이고 액수가 무려 5억 2,300만원에 이르다 보니 내 돈이어도 내 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 황이 아닐 것이다. 돈의 주인을 두고 언론들은 앞다투 어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0일 <시사저널>의 보도를 통해 돈의 주인이 밝혀졌다. 주인은 바로 전국경 제인연합회였다. 거액의 돈을 전국경제 인연합회가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에 지 원금 명목으로 지급했음이 드러났다. 파문이 일자 어버이연합은 지원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지원금은 공익사업에 5.18 첫 번째 희생자 이세종 열사는 1980년 5월 18일 0시, 우리학교 제1학생회관 옥상에서 계엄군에게 쫓기다 추락했다.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지난 17일 우리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진행 됐다. 최유승기자 yuwin@jbnu.ac.kr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벧엘선교재단에 지원금을 신청해 어버이연합 노인들에 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어 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지원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재단은 일찍이 설립허가가 취소돼 자취 를 감춘 유령단체였고 영수증조차 남아 있지 않아 지출을 증빙할 수도 없었다. 해다. 지원금의 최종적인 배후는 청와 대 비서관실과 국정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관계는 지난 MB정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8년 광우병파동 이 후 국민과 소통을 강화한다며 청와대는 국민소통비서관실을 신설했다. 그러고 얼마 후부터 비서관실은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시대정신, 엄마부대 등 보수단 돈줄이드러낸한국사회의민낯 회계에 있어 기본 자료인 영수증이 없 으니 지원금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됐는 지는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거리에 나 와 핏대를 세우며 합당한 근거 없이 친 정부, 친기업을 외치는 어버이연합에 지원금이 주어지는 것도 의문인데 지원 금 지출마저 투명하지 않다. 이번 사건을 단순히 보수단체와 경 제단체의 검은 뒷거래라고 생각하면 오 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비서관실은 보도방향을 정할뿐 아니라 여론을 단속 해 문제가 됐다. 이번 어버이연합 게이 트를 폭로한 시사저널에도 출판금지 가 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국정원 지난 2013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 간첩조작사건 때에도 보수단 체와의 관계가 드러났다. 보수단체 대 표에게 경비를 지급한 국정원은 그가 중국으로 건너가 유 씨의 간첩증거를 찾도록 도왔다. 여러 의혹에 조작일 것이다 는 심증만 있던 상황에서 국민 참여재판이 열려 한 보수단체 회원이 지원금과 국정원이 연관돼있다는 사실 을 폭로했다. 그럼에도 국정원은 이번 게이트사건에 진상을 묻자 자체적으로 조사한 것은 맞지만 어버이연합과 관련 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 들의 생각을 듣고 여론을 수렴해 국가 를 올바로 세우는 게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 부는 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였다. 우리는 한명의 국민으로서 또한 정 치 참여주체로서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꾸로 가는 정부를 매서운 눈초 리로 감시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 다. 유경희 사회부장 복지 사업으로 매 학기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예 비군 훈련을 위해 외부로 나가는 학생들은 사전 예약 을 통해 신청하면 총학생회가 지원하는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지원은 학사공지에 올라온 게시글의 링크 를 통하거나 직접 총학생회 홈페이지(www.jbnuch.com) 에 접속해 글을 남겨 신청할 수 있다. 오병훈기자obhoon95@jbnu.ac.kr
대학보도 큰사람, 역량별 특강 추가 포인트 지급 다양해져 특강 1회당 10점 씩 최대 50점 지급 LINC 사업 활동, 포인트 적립 가능 Black 벨트 획득 조건 까다로워졌다 취업지원처가 큰사람프로젝트를 개 편하면서 기존의 큰사람프로젝트보다 포인트 부여 활동항목이 추가되고 Blue 벨트, Black 벨트 획득조건에 변화가 생 겼다. 현행 제도에는 6개의 포인트 항목이 있다. 이는 활동 종류에 따라 창의역 량, 모험역량, 소통역량, 인성역량, 실 무역량, 문화역량 등 6가지로 나눠져 있다. 각 항목별로 특강이 포인트 부여 대상으로 추가됐다. 모든 특강 점수는 1회 10점으로 최대 50점까지 인정된다. 이는 학생들의 교내외 특강 참여 독려 를 위해 추진됐다. 실무역량 부분에 추가 된 포인트 지급 더불어 모험역량에는 산합협력항목 대상 활동은 일반 자격증, 컴퓨터활용 이 포인트 대상으로 추가됐다. 산학협 자격증취득으로 각각 20점씩 인정하기 력의 세부적인 내용은 기술이전/사업 로 했다. 직무탐색 교육, 직무역량 화, 제작 개발활동, 체험활동 등이 교육 으로도 20점을 획득할 수 있다. 있다. 이는 각각 1회 당 40점, 20점, 10 문화역량에는 외국어 부분에 변화가 점이 부여되며 이 세 활동을 통해 얻 생겼다. 영어능력 항목에는 토익 스 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50점이다. 이 피킹, OPIc 이 새로운 점수 부여 조 는 LINC 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LINC 건으로 추가 됐다. 이는 점수에 따라 사업단 활동 경력과 큰사람 포인트 모 최소 60점에서 100점을 부과한다. 또한 두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편 제 2 외국어 항목이 추가됐다. JPT, JLPT, 신 구HSK 시험에서 일정 됐다. 실무역량 부분에도 산업체와 연계된 점수 이상이 나올 경우 50점을 획득할 항목이 추가됐다. 산업체험현장실습, 수 있다. 벨트 획득조건의 변화로는 먼저 Blue 인턴십, 직장체험, 근로장학생 등 의 활동을 할 경우 시간에 따라 20점, 벨트의 경우 기업 채용설명회 5회 참 30점, 40점, 50점을 지급한다. 더불어 가 라는 새로운 필수 지정 항목이 추 가됐다. 더불어 핵심인재 Black 벨트의 필수 지정 항목에는 토익스피킹 레벨 7 이상 혹은 OPIc IH 이상 혹은 제 2 외국어 50점 중 하나를 택해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 추가 됐다. 한편 큰사람프로젝트란 우리학교에 서만 실시하는 학생 취업지원 프로그 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 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한 다는 취지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특강, 특별활동, 봉사 등을 통해 점수 를 획득한다. 활동 종류에 따라 점수의 종류도 창의역량, 모험역량, 소통역량, 인성역량, 실무역량, 문화역량 등 여섯 가지다.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학년에 따라 1학년은 White, 2학년은 Yellow, 3 학년은 Blue, 4학년은 Red 벨트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한 핵심인재 는 Black 벨트를 얻게 된다. 각 학년에 알맞은 벨트를 획득한 학생에게는 경 력개발 장학금이 지급된다. 각종 특강으로 구성원 역량 강화 한다 신입생 대상 특강, 사전 신청 후 재학생도 참여 가능 각분야 전문가와 재학생 소통 학습법 특강도 눈길 우리학교가 신입생 역량 강화를 위 해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신입생의 모험역량 강화 를 위해 모험과 창의 과목을 개설했 다. 모험과 창의의 학점을 인정받기 위 해서는 우리학교에서 제공하는 모험 관련 명사 특강, 큰사람 START 특강 등을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신입생이 아닌 재학생도 미리 신청하면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최근에 진행된 모험 관 련 명사 특강으로는 대규모 모험 특 강, 소규모 모험 특강 등이 있다. 대규모 모험 특강은 1회 당 1400명 의 수강자를 받아 총 7회 삼성문화회 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지 난달 26일 이남호 총장, 지난달 28일 서희태 음악감독 겸 지휘자, 지난 3일 김승수 전주시장, 지난 17일 홍석현 중 앙일보 대표이사 특강이 진행됐다. 오 는 24일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오는 26일 신효균 전 전주방송 대표이사, 다 음달 2일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 사장의 특강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 한 사항은 큰사람교육개발원( 2704292) 김용대 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은영(철학 16) 씨는 총장님 강의 를 듣고 전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 지게 됐다 고 말했다. 소규모 모험 특강은 1회 당 300명의 수강자를 받아 총 6회 전대학술문화회 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9 일 최종렬 극지 탐험가 특강을 시작으 로 지난달 5일 이우찬(무역 09), 지난 10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지난 12일 박용배 대한 산부인과 의사회 전북지 회장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내일 한결 (정치 석사과정)씨, 오는 23일 문현우 사회적 기업가의 특강이 개최될 예정 이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과( 2702123) 정우상 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있을 특강은 개인 사정에 따라 강사가 바뀔 수도 있다. 김솔(국어국 문 12) 씨는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니 1학년 포함 모든 재학생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큰사람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학습 큰사람, ACE, LINC 활동 경력 자료 통합 우리학교가 오아시스에 있는 기존 경력관리프로그램을 개편한 통합경혁 관리 시스템 New 실크로드(이하 New 실크로드 ) 를 구축하고 운영을 앞두 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본 학사정보, 장학사항, 외국어 성적, 자격증 사항, 수상경력, 봉사활동, 기업현장체험, 해 외 체험, 큰사람프로젝트 활동현황, ACE 사업단, LINC 사업단 등의 활동을 하나의 서류로 증빙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경력관리프로그램은 각 활동 항목에 따라 내역을 확인하는 형태로 돼 있었다. 큰사람프로젝트 활동 내역 은 큰사람프로젝트 메뉴에서, ACE 사 새 경력관리프로그램 New 실크로드 구축 업단 활동 내역 ACE 사업단 메뉴에서 오아시스 통해 취업 준비 자료 쉽게 파악 확인해야 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취업 서류 작성 및 학내 활동을 입증해야 할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증빙 자료를 동경력을 정리하기 쉽다는 이점을 가 LINC 사업단, ACE 사업단 활동이 모두 지고 있다. 이곳에는 학생의 기본 학사 기록된 학교 인증 자료다. 발급받아야 했다. 학생들이 기존의 경력관리프로그램 학교 측은 학생들의 각종 활동들을 정보, 장학사항, 외국어 성적, 자격증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해야 한다고 사항, 수상경력, 봉사활동, 기업현장체 을 통해 취업을 준비할 때는 활동 기 판단했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해 10월 험, 해외 체험, 큰사람프로젝트 활동현 관에 따라 각각 증빙자료를 요구하거 기존 학생경력관리프로그램 운영현황 황, ACE 사업단, LINC 사업단 등의 내 나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 1월 학생경력관 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한 번 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학교에서 인증 하는 활동은 모두 오아시스 New 실크 리프로그램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 에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New 실크로드로 통합된 로드 메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취 했다. 이어 지난 3월 새로운 경력관리 각종 경력 활동은 큰사람 경력활동내 업활동 시 이를 증빙자료로 첨부할 수 시스템인 New 실크로드 구축했다. New 실크로드는 기존에 따로 확인 역서 로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있게 됐다. 해야만 볼 수 있었던 학생활동 내역을 큰사람 경력활동내역서 는 큰사람프 한데 모아 정리해 학생들이 자신의 활 로젝트 활동 뿐 아니라 각종 봉사내역, 법 특강도 재학생 참여를 기다리고 있 다. 오는 24일에는 맞춤법 특강,오는 31일 대학에서의 수학공부, 이렇게 하 자! 특강 이 예정돼 있다. 맞춤법 특강 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단어 들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 학에서의 수학공부, 이렇게 하자! 특 강은 생활 속에 응용된 수학의 모습을 찾으면서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높인 뒤 대학 수학 공부법을 제공한다. 최유승기자 yuwin@jbnu.ac.kr 대학연극의조건, 기린극회공연오세요! 우리학교학생대상법원현장체험 주한외교사절단박물관방문 체험형 프로그램 기회 확대할 예정 인쇄문화 한지 우수성 등 배워 우리학교 공공인재학부 학생들이 지 난 3일 전주지방법원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14 년 전주지방법원과의 협약에 따라 미래 의 법조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됐 다.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양 기관의 시설과 교육 과정 교류, 법원 관계자들의 대학교육 확대 등이 있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공인재학부 1학년 학생 40여 명은 홍보 영상물 시청, 실제 재판 방청, 현직 법관의 조언을 듣는 자리 등의 기 회를 가졌다. 허강무(공공인재) 교수는 로스쿨 진 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재판 방청의 기회를 더욱 늘 릴 생각 이라고 전했다. 임수현기자ish@jbnu.ac.kr 가나와 브라질을 비롯한 28개국의 외 교사절단이 지난 6일 우리학교 박물관 을 방문했다. 제 20회 한지문화축제를 주관한 우리 학교는 박물관에 한지 특별전을 개최했 다. 이날 외교사절단은 고문서 3만여 점, 전라감영 책판 5천여 점을 보관중인 박 물관 수장고를 방문했다. 또한 한지 목 판 전통 문양 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박물관 견학 후 이들은 한국음 악학과 학생들의 가야금, 판소리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최유승기자yuwin@jbnu.ac.kr 우리학교, 중국지질대학교협약체결 서로 간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할 예정 이공계우수고교생육성 멘토링, 실습 등 프로그램 실시키로 우리학교가 이공계 우수 고교생 육 성 사업인 오디세우스 프로그램(이하 오디세우스 ) 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디세우스는 우리학교 창의기술인 재센터가 전라북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우리학 교는 전북 내 이공계 고교 1학년생 50 명을 대상으로 1년간 반도체공학, 화 학공학, 컴퓨터공학 등 주요 공학 관련 하는 제 114회 악당의 조건 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상영된다.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개소 서거석전총장, 출판기념회 방역 관련 우수 인력 양성해 총장경험 살려 대학위기 해결책 제시 우리학교가 지난 11일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이하 연구 우리학교 서거석(법전원 법학) 교수가 지난 4일, 르윈 호 센터 )를 개소했다. 텔에서 서거석 전 총장 출판기념회 추진위원회 주간 아래 연구센터는 익산특성화캠퍼스에 자리잡았다. 이곳은 가금류 위기의 대학,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에서 발생되는 질병의 원인, 결과를 조사해 백신과 동물의약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책에는 서 교수가 8년간 전북대 총장 품 등 신약을 개발한다. 또한 연구센터는 가금류 질병, 방역에 으로 재임했던 경험이 담겨있다. 또한, 서 교수가 총장으로서 관련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원을 대상으로 이론 수업과 쌓은 업적과 함께 구체적으로 전북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 현장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는지를 소개한다. 한편, 서 교수는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7년 간 정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1982년부터 2006년까지 전북대학 부 지원금 154억 7000만원을 받는다. 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임했으며, 2006년부터 2014년에는 전북 특별사업단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장형관 센터장은 취 대학교 총장을 맡았다. 약한 방역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분야의 우수인력을 양 서 교수는 한국의 대학 관계자들이 이 책의 내용을 취사선 택하여 활용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유승기자yuwin@jbnu.ac.kr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 리학교는 이공계 연구진을 강사로 초 빙해 멘토링 프로그램, 실습, 소논문 작성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이 끝 나는 1년 후에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미래비전 설계 프로그램인 비전트립 참가 기회를 부여해 해외 대학 연구실 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질분야에 특화된 학교다. 이에 따라 상호간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교류를 체결함과 동시에 자매결연대학을 맺어 상호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경희기자 ace@jbnu.ac.kr 임다연기자imdayeon@jbnu.ac.kr 하기 계절제 산학협력현장실습 실습생 모집 기간: 오는 27일까지 방법: 현장실습지 원센터 홈페이지(http://fieldwork.jbnu.ac.kr) 가입 후 신청 문의: 현장실습지원센터( 219-5328) 중견기업 히든챔피언 바로 알기 특강 일시: 오는 25일 오후 2시 장소: 진 수당 2층 바오로홀 문의: 취업지원과( 270-4885) 대한산업안전협회장 김영기 특강 일시: 오는 20일 오후 2시 장소: 진수당 2층 바오로홀 문의: 취업지원과( 270-4885) 공무원 합격전략설명회 일시: 오는 25일 오후 2시 장소: 진수당 1층 가인홀 문의: 취업지원과( 270-4885) 전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기간: 오는 19일까지 방법: 관련 인터넷 사이트(alps.jbnu.ac.kr/acm)를 통해 신청 문의: 담당자( 010-2012-1246)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과정 설명회 일시: 오는 23일 장소: 진수당 2층 바오로홀 문의: 취업지원과( 2704885) 전북대 "후원의집을 찾아라" 경품이벤트 기간: 오는 22일까지 방법: 후원의 집에서 발급받은 영수증 을 대학본부 8층 발전지원부로 제출 문의: 발전지원부( 270-3496) 2016 중국지질대학 중국문화체험캠프 안내 기간: 오는 25일까지 방법: 국제협력부로 문의 후 신청 문의: 국제협력부( 270-4964) 알짜배기 우리학교가 지난 11일 중국 하북지 질대학교(이하 지질대학교 )와 협정 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질대학교와 학술교류 를 위해 체결됐다. 지질대학교는 조사 기술학과, 지질자원도시계획학과 등 우리학교 구정문 알림의 거리에서 기린극회가 연극 홍보를 지난 13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 최유승기자yuwin@jbnu.ac.kr
사진기획 ❶ ❸ ❷ ❹ ❺ ❻ ❼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녹음이 캠퍼스를 뒤덮기 시작한 5월. 간편한 차림으로 나들이 떠나기에도,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산책에 나서기도 참 좋은 나날들이 다. 전북대 신문이 5월의 풍경을 담아봤다. <엮은이 밝힘> ❽ ❾ ❶ 가로수길 거닐며 푸른 빛 느껴보자 인문대, 사회대 등 각 단대에 심어진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월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뽐낸다. 우리학교 가로수길에 심어진 나무로는 단풍나무, 벚나무 등이 있다. ❻ 답답하다구요? 분수대로 뻥 뚫자 분수대가 꽃같이 만개해 우리학교의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 다. 분수대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❷ 운동으로 몸과 마음 푸르게 우리학교 농구 동아리 코트맨 단원이 경기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방 과 후 우리학교 학생을 포함해 전주시민들이 운동장으로 모여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❼ 지프지기와 시민의 가위바위보!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지난달 28일 10일간 진행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국제영화를 상영하고 공연, 관객과 함께하는 행사 등 을 한다. ❸ 알록달록 한복입고 한옥마을 견학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 을 찍고 있다. 한복, 교복 등을 입고 한옥마을을 즐기는 것은 이미 전주 필수 관광코스. ❹ 축제에 청춘을 불태워라 우리학교 밴드 동아리 노모스가 팝송 메들리 연주를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우 리학교 총학생회와 총동아리 연합회가 주관한 동인제가 제 1학생회관 앞에서 열렸다. ❽ 쓰레기 줍기로 그린캠퍼스 실천 한 학생이 길에 떨어진 플라스틱 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 우리 학교는 그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그린캠퍼스 이야기 공모전, 환경동아리 운영 등 자발적인 환경 정화 활동 을 이어나가고 있다. ❺ 신난다, 어린이 날 지난 5일 우리학교는 부채만들기, 레크레이션 등의 출발 어린이 모험대 행사가 우 리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많은 어린아이와 학부모들은 부채만들기,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며 교감을 나눴다. ❾ 꿈을 이루기 위한 전대인의 열정 우리학교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도서관 4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 너머로 보이는 벽에는 더 멀리 보라! 더 크게 보라! 는 글귀가 적혀있다. 최유승기자 yuwin@jbnu.ac.kr 장현서기자 hsj@jbnu.ac.kr 임다연기자 imdayeon@jbnu.ac.kr 임수현기자 ish@jbnu.ac.kr
사회 전북 장애인 복지실태와 인권침해 현주소 제자리걸음장애인인권, 계속되는악순환 해가 뜨기도 전인 오전 5시 반에 일어나 공장 으로 향한다. 점심은 공장에서 지급되는 밥으로, 저녁은 컵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한다.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내내 종이접기와 박 스 접기를 한다. 한 달간을 꼬박 일하고 받은 월 급은 고작 3만원이었다. 이는 드라마나 소설의 내용이 아니다. 전북 마 음건강복지재단시설에 거주하는 여성 지적장애인 의 사례로 우리지역의 장애인 처우를 비롯한 복 지가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지난해 발표한 한국장애인총연맹 전국시도별 장애인복지수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분발 등 급으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는 전국평균보다 낮으며 장애인 1인당 자립 생활센터 예산지원액은 2년 연속 하위등급에 머 물러있는 상황이다. 점차 줄어드는 예산에 손 놓 고 있을 수 없는 장애인들은 일터로 향하고 있다. 장애인 유형 가운데 지적장애인은 쇼핑백 접 기, 스위치 조립 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일한만큼 정당한 임 금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법에서도 그들을 차별하고 있다. 최저임금법 7조(정신장애나 신체 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은 자는 최저임금을 반드시 지급할 필요는 없다)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승인하면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 다는 조항이 있다. 때문에 공장, 사업장 등에서 장애인들의 차별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장애인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이유를 7조 4항에서 최저임금을 강제로 적용할 경우 사 용자가 비장애인 고용을 선호할 것이므로 최소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향 이라고 명시 했지만 사용자가 법을 악용할 여지는 남아있다. 전주시 복지예산 감축 급격히 열악해진 생활 이동권 위한 저상버스, 운영개선 및 확대 필요 지적장애인 대상 성폭행 사건 진상조사 돼야 장애인단체는 장애인 고용증진방안으로 최저임금 미지급이 아닌 다른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해선 대표는 민간시설을 비롯한 미신고시설에도 장애인들이 부당함을 느 끼고 있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을 뿐 이라고 전했다. 장애인들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 데 전주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 마저 감축한 상황이다. 근속연수에 따라 매월 12~15만원씩 지급되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특별수당 삭감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1인당 500원씩 지급되던 영양급식비 지원마저 중 단한 상태다. 장애인들의 이동권도 재정비돼야 할 사안이다. 이동권이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원하는 곳 으로 이동할 때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불편 없 이 움직일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가 도입됐지만 이마저도 전북에서 는 전주시, 남원시 등 세 지역에서만 이용가능 하 다. 저상버스를 운영하고 있더라도 휠체어가 오 르기에는 경사도가 너무 높고 버스와 인도 사이 간격이 커 승하차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장애인 인권침해와 관련한 안전망 역시 확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적장애인 대상으로 성폭 행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협박 및 구타가 비일 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재발 방지 대책은 미 미하다. 지난 2014년 전북 장애인단체와 시민단체 의 조사로 드러난 전북 자림복지재단( 자림원 ) 의 사건이 그 예다. 자림원에 거주하는 여성 지적 장애인 4명을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재단 원장 과 보호 작업장 원장 두 명이 성폭행을 일삼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 )를 비 롯한 장애인 인권단체는 자림원 사건은 전북의 도가니사건 이라며 자림원의 법인설립허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자림원 원장 두 명 에 각각 징역 13년형, 징역 10년형을 구형했지만 지난달 전주지법은 자림원 임원들의 복직을 허용 한 상태다. 자림원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전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평화마을사랑방 문태성 씨 는 자림원 사건 또한 마음건강복지재단 사건과 마찬가지로 부실수사로 판단돼 전주시에 민관합 동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며 전주시의 분명한 답 변을 들을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 이라고 전 했다. 현재 장차연을 비롯한 장애인 인권단체는 정책 요구안으로 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보장 장 애여성 지원체계 수립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 원체계 구축 저상버스 특별교통수단 확대도입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외치고 있다. 이를 검토 해 전주시는 장애인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 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경희기자 ace@jbnu.ac.kr 교통약자 복지수준 최하위 오명 벗을 전주시 이지콜 지난해부터 전주시 위탁운영 콜택시, 서틀버스 37대 운행 장애인 노약자 등에 날개 관제시스템 도입, 효율 높일 것 교통약자는 불편한 몸을 정류장까지 이끌어 버 스나 택시를 타야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이 적은 탓에 탑승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 한 교통약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맞춤서비스인 이지콜 이 있다. 한자 쉬울 이(易), 알 지(知)의 결합어, 영어 easy 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이지콜. 전주 이지콜은 기존 교통약자 특별교통 수단 운송사업을 맡았던 곰두리 봉사대로부터 사 업을 전달받으면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기존에 사업을 맡던 곰두리 봉사대는 예약의 어려움, 비 효율적인 차량 배치, 운전원의 근무환경의 열악 함 등의 이유로 장애인단체로부터 타당성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에 장애인단체는 전주시에게 사업 위탁을 요구했고 전주시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한 후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사업주체를 변경 했다. 현재 이지콜은 셔틀버스 3대, 콜택시 34대 장애 인 전용차량으로 운행하면서 예약콜, 바로콜로 운영되고 있다. 콜택시 대상자는 1~2급 장애인, 3급 장애인으로서 휠체어 보장구 사용자, 임산부, 노약자 등으로 기본요금 1500원으로 시작해 추가 1km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예 약콜이 무료이며 바로콜은 1500원 기본요금만 받 는다. 예약콜 이용자는 이용신청서, 장애인 확인 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고 7일전 예약접수를 하면 된다. 당일 이용하는 바로콜은 오전 6시부터 접수 를 받는다. 셔틀버스 대상자는 1~3급 장애인, 65 세이상 국민 기초생활수급자로 요금은 무료다. 앞으로 이지콜은 차량위치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 단 교통약자관리팀 이동호 직원은 실시간으로 차량위치를 알 수 있게 되면 주위에 있는 이용 고객을 파악할 수 있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지콜은 콜택시를 8대 증차할 계획이다. 전북 장애인인권연대 김순환 팀장은 이지콜이 운영되고 나서 강사업무를 활 발하게 할 수 있게 됐고 누리지 못했던 문화생활 을 즐길 수 있게 돼 장애인의 인권이 신장됐다 고 말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전국 10개 시도 지역가운데 교통약자 복지수준이 9위로 드 러났다. 교통약자가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 도록 이지콜과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증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유승기자 yuwin@jbnu.ac.kr 개인회생절차와파산절차의비교 고등학교 교사 갑은 월평균 350만원의 급여에 매매가 5억 원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갑자기 암이 발병된 부인의 치료비 때문에 대출받기 시작했다. 현재는 임대보증금 1억원, 월세 50만 원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채무액은 위 임대보증금 담보 대출 1억원(질권 설정되었으며 제3자에 대한 대항요건으로서 확 정일자 있는 통지도 함), 카드채무 4,000만원, 일반신용대출 5억원 (제1금융권 1억원, 제2금융권 4억원)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더구나 매월 부담해야 하는 이자액이 300만원을 넘어가기 시작하 자 치료비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생활도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갑 은 어떤 법률적 절차를 밟을 수 있는가? 갑은 합계 5억 원이 넘는 채무와 현재 자신의 급여로는 매월 이자조 차 갚기 힘들어져 파산상태에 있다. 채무자가 변제기가 도래한 채무를 현재뿐만 아니라 장래에도 변제능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없어서 재정적 파탄상태에 있는 경우 국가가 강제력을 가지고 개입해 채권자들 사이의 공평을 꾀하는 절차가 도산절차이다. 도산절차에는 회생절차, 파산절차, 개인회생절차가 있다. 회생절차는 사업재건과 영업의 계속을 통한 채무변제가 주된 목적이 며 대상은 개인이나 기업(법인) 모두에 가능하다. 회생이 가능한 채무자 라면 굳이 청산하는 것보다 존속하게 하면서 순차적으로 채무를 변제하 는 것이 이해관계인과 사회경제적으로 유익하다. 따라서 법은 회생절차 를 파산절차보다 우선하는 절차로 하고 있다(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 한 법률 제44조, 제58조). 파산절차는 채무자에게 파산의 원인이 있을 때 파산선고를 하고 채권 조사절차를 통해 채권자의 권리를 확정(소극재산의 처리)한 다음, 채무 자의 재산을 환가(적극재산의 처리)해 권리의 우선순위와 채권액에 따 라 환가된 금원을 분배하는 과정이다. 회생절차가 재건형 절차임에 대 해 파산절차는 청산형 절차라고 할 수 있다. 개인회생절차란 파산 의 원인인 사실이 있거 나 그러할 염려가 있는 채무자가 원칙적으로 변 제계획에서 정하는 기간 동안(최대 5년), 변제계 획에서 정하는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총 채 무액 중 변제되지 않은 잔액에 대해 책임을 면제한다. 이로써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재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채무자가 개인회생절차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계 속적, 반복적 소득이 있어야 하고, 무담보채무인 경우 5억원 이하, 담보 부채무인 경우 10억원 이하인 개인채무자만이 이 절차를 이용할 수 있 다. 특히 채권자에 대한 변제재원이 파산절차는 채무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산임에 반해, 개인회생절차는 장래 채무자가 얻는 정기적인 소 득을 통해 생계비 이상의 소득이다. 또한 채무자는 개인회생절차를 이 용함으로써 파산선고에 따르는 법적 불이익과 사회적 불명예를 피할 수 있고(공무원과 교직원의 경우 신분상 불이익 때문에 파산절차를 이용하 기 어렵다), 파산절차와 달리 과다한 낭비, 도박이 비면책사유로 되어 있지 않는 등 면책요건 상 더 유리한 점도 있다. 개인회생절차는 채무액의 한도제한이 있으나(무담보채무 5억원, 담보 부채무 10억원 이하), 회생절차는 채무액의 제한이 없다. 또, 개인회생절 차는 채권자들의 결의절차가 생략되며 신속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따라서 갑은 반복적이고 계속적인 소득이 있고 신분상 불이익을 피할 수 있으며, 절차가 간편한 개인회생절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 다. 하지만 무담보채무가 5억 원을 초과함으로써 채무자들이 가장 선호 하는 개인회생절차를 이용할 수는 없고 회생절차를 이용해야 한다. 김학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김혜경 신문방송 12 36년 전 오늘을 기억하십니까? 민주주의를 갈구하던 학생들이 거리로 나선 날입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 자주, 인권, 통일을 외쳤던 청년들. 오늘 하루, 목숨을 바쳤던 그들을 추모하고 묵념합시다.
대학과 사람 7년째 우리학교 병원에 기부금 전달한 사랑나눔 이완희 대표 떳떳한아빠되겠다는아들과약속, 기부로이어갑니다 7년째 매년 소아암 환자 위한 모금행사 진행 법인 운영 어려움 많아 아들 생각하며 버텨 암 환자와 환자 가족위한 세미나 개최하고파 초여름 더위가 성큼 찾아온 5월 어느 날,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공 다툼 이 한창이다. 언뜻 승부로 불타오르는 경기 모습으로 보이지만 선수들은 하나 같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덧 7 년째 소아암환자돕기 기금마련 축구대회(이하 기금축구대회 ) 를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법인회사 사랑나눔(이하 사랑나눔 ) 이완희 대표를 만나봤다. 이완희 씨는 전주시에서 카오디오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자영업자 이다. 그런 그가 특별한 이벤트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까닭은 13년 전 아들 을 암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 때문이다. 훗날 다시 만날 때 떳떳한 아빠가 되겠다 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는 7년째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기금축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완희 대표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축구대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떠올 렸다. 평소 축구 동호회에서 알게 된 지인들을 통해 전주 각지의 축구 동호회 6팀을 모집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축구 동호회를 모아 리그 형식의 대회를 기획했다. 각 팀에게 대 회 참가비를 모았고 그 참가비 중 행사 진행 비용을 제외한 비용을 우리학교 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홍보 책자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행사홍보에 사용된 책자에 식당, 병원, 수리점 등의 광고를 내주고 일정한 후원금을 받았다. 이완희 씨 추천 두근두근내인생 영화 부모와 자 식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 게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부모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면 자식은 당연히 부 모의 그러한 모습을 통해 진실된 사람이 될 수 있죠. 저도 한때 자 식이었고 지금 자식이 있는 부모 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부모, 자 식 간의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 었어요. 소아암 환자 위한 기금 마련 축구대회 연 사랑나눔법인 이완희 대표(두 번째 줄 왼쪽에서부터 7번째) 기금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비영리법인 사랑나눔도 결성했다. 기금은 사회복지후원회 를 거쳐 우리학교 병원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그렇 게 작년까지 우리학교 병원에 기부한 금액이 총 2,750만원이다. 의지가 강한 이 대표이지만 가끔은 힘에 부칠 때도 있다. 그 역시 생계를 위 해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늘 시간에 쫓긴다. 하지만 이 대표는 행사가 있는 5월만큼은 자신의 일을 미루고서라도 행사 진행에 몰두한다. 이완희 대표는 그냥 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좋다 며 내 아들이 경험한 아 픔이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다 고 전했다. 이완희 대표는 암환자 및 가족들과의 간담회도 계획 중이다. 이완희 씨는 암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한데 모여 아픔을 나누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 련하고 싶다 고 말했다. 앞으로도 같은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완희 씨의 모습을 응원한다. 동부금융제안 공모전 입상한 황금나침반 문호석(회계 10) 씨 외 2명 금융업계창의인재가되고싶어요 불과 17살에 자식을 낳게 된 대수와 미라, 하지만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름이는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 환자다. 아름이가 16세가 되자 건강은 점 차 악화되고 아름이와 대수, 미라 는 함께 보낼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다. 아들 아름이와 엄마 미라, 아빠 대수의 두근거리 는 일상들을 그려낸 영화다. 이영도 씨 추천 불안 도서 자동차 보험 아이디어로 수상 기획 의 의미 깨달은 경험돼 동부그룹 입상한 동메달리스트. 왼쪽부터 문호석, 이영도, 박초원 씨 매번 오르는 보험금 명세서 앞에서 한숨 쉬는 어머니. 자식은 그 쓸쓸한 뒷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만 보고 있다. 매일 타는 것도 아닌 자동차 때문에 왜 아까운 보험비를 날려야 할까? 하는 고민을 시작으로 공모전에 입상한 이들이 있다. 바로 동부그룹제안 (이하 동부그룹공모전 ) 에서 보험금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해 기업에도, 소비자에게도 이득이 되는 아이디어를 낸 동아리 황금나침반 의 문호석(회계 10) 씨, 이영도(회계 12) 씨, 박초원(통계 12) 씨이다.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취업 정보를 얻고자 취업 동아리 황금나침반 활동을 시작했다. 황금나침반에서는 팀을 구성해 공모전에 나가는 것이 일상인데 동부그룹에서 주관하는 동부그룹공모전은 매년 황금나침반에서 참가해온 대회다. 이 대회를 위해 호석 씨는 영도 씨, 초원 씨와 함께 동부그 룹 공모전에 매달리는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동메달리스트 라는 이름의 팀명 을 지어 출사표를 던졌다. 동부그룹공모전은 전국구 규모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서울 상 위권 대학은 물론 상경 관련 우수대학 모두 참가하는 금융관련 최고의 공모전 이다. 대회 상금도 클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 직접 주관하는 공모전이라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초원 씨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참가하진 않았다 며 긴장감 없이 편한 상태에서 준비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이라고 밝혔다. 동부그룹공모전은 아이디어 부문과 논문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또 각 부문은 은행 보험 상품 부문, 주식 증권 부문으로 나뉜다. 이들은 아이디 어부문의 은행 보험상품 분야로 출전했다. 이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바로 사 용한 만큼 지불하는 자동차 보험료다. 사용한 날짜에만 휴대폰을 통해 보험 쿠폰 을 결제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동메달리스트 팀은 이 과정에서 전자금융 과 모바일을 연계한 Pin-Tech 기술을 도입을 시도했다. 또한 이들은 모바일을 통해 보험 적용 날짜를 설정하고 나머지 보험금을 환급받는 방식도 함께 제출 했다. 이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모바일 호환을 통한 간편한 방식이라 는 호평을 받으며 최종 입상의 결과를 받았다. 동메달리스트 팀은 대회를 통해 금융권 관련 기획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호석 씨는 입상으로 받은 상금도 좋았지만 우리 아이디 어를 전문가들이 채택해 준 것이 제일 기분이 좋다 고 말했다. 영도 씨는 이 번 대회 입상이 내가 지금 바라는 큰 꿈들을 이뤄 나가는 계단이 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훗날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해 창의적인 사원이 되는 것이 꿈 이라는 동메달리스트 팀원들, 그들이 한 단계씩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그 려본다. 홍콩에서 국내기업 수출 상담 진행한 우리학교 문현엽(경영 12), 이민성(경영 13) 씨 무역분야의 마이더스의손 이되겠습니다 취업을 준 비하면서 가 장 많이 느끼 는 감정은 불 안인 것 같아 요. 내가 잘 될 수 있을까. 결국 실 패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요즘 청년들의 공통된 불안 아닐까요? 저는 이런 분들이 이책을 통해서 불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불안을 똑바로 보고 이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책입니다. 알랭드보통의 불안 은 불안이 라는 감정에 대해 이성적으로 분 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안의 본 질적인 원인과 다양한 사회적 불 안의 종류를 분류한다. 이후 이 불 안이 사회에, 개인에게 어떤 영향 을 주는지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문현엽 씨 추천 길들여지다 음악 홍콩 무역박람회서 주목할 만한 실적 올려 실력 쌓아 소규모 기업의 무역 수출 돕고파 지난달 27일 홍콩에서는 선물용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 Hong Kong Gifts & Premium Fair(이하 무역박람회 ) 가 4일간 열렸다. 이 곳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도우미를 자처한 이들이 있다. 우리학교 문현엽(경 영 12), 이민성(경영 13)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엽 씨와 민성 씨는 우리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 )을 통해 이번 무역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들이 홍보를 맞게 된 기 업은 기능성 베개를 주력 상품으로 중국 등의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는 아이 마스티 이다. 둘은 박람회에서 부스설치와 회사 제품소개, 바이어와 미팅 등 전시회 대부분의 업무에 참여했다. 현엽 씨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실 무와 국제무역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 게 됐다 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문화에 따라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민성 씨는 현장에서 동양과 서양이 베개라는 상품을 바라보는 인식이 다르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라고 밝혔다. 동양에서는 베개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기능보다는 가격에 초점을 뒀다. 실제 기업 수출 상담한 이민성(왼쪽에서 첫 번째), 문현엽(왼쪽에서 두 번째) 씨. 실제로 현엽 씨는 부스를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대부분 동양권이었는데 그들 3일차에 모든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당시 현장에 운송 은 대부분 베개의 건강적인 측면의 질문을 많이 했다 며 갑작스레 방문한 서 양권 바이어들은 가격부터 묻고 가격이 맞지 않으면 바로 떠났던 기억이 난다 수단이 없어 민성 씨와 현엽 씨가 제품 옮기는 작업을 직접 하기도 했다. 민성 씨는 협력업체지만 이 제품이 내 제품 같고 내 회사라 생각이 자주 들었다 며 고 말했다. 무역박람회에서 현장 무역 실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육체적으 이를 계기로 무역이라는 분야에 관심과 애정이 더 생긴 것 같다 고 전했다. 현엽 씨와 민성 씨의 지원에 힘입어 아이마스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당한 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 제품에 1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바이어가 박람회 지치고 힘 들 때 들으면 좋은 노래입 니다. 최근 누 군가와 만나 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점 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 으로 인해서 줄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이 노래 를 들으면서 그래 나만 힘들지 않아, 그래도 난 내 꿈을 향해 걷 고 있는걸! 침묵에 길들여지지 말 자. 웃자. 저 불빛을 향해 손을 뻗 어보자 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출 성과를 올렸다. 열정 넘치는 그들은 앞으로도 실력을 쌓아 사업 아이템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해외 무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을 도와주 고 싶단다. 우리나라의 무역 진흥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이들이 발견해 소개할 보석 같은 다음 무역품을 기대한다. 이기정기자 rlwkd519@jbnu.ac.kr 피콕의 데뷔앨범 apprivoiser 에 수록된 자작곡이다. 일과 사랑, 친 구 그리고 가족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혼자만 남겨진 듯 한 쓸쓸 함과 외로움 등에 따른 감정을 표 현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 연주가 주를 이룬 서정적인 음율 을 담고 있다.
16세기 플랑드르의 화가 브뢰겔의 한 작품 은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봄날 해안가에서 농부가 묵묵히 밭을 가는 장면을 보여 준다. 봄의 화려한 장관을 브뢰겔은 밝은 빛과 다채 로운 색조로 표현하고 있다. 20세기 미국 시 인 W. C. Williams는 이 그림에서 때를 만난 만물들이 소생해 약동하는 소리가 이루는 교 향악을 듣고 있음을 읊는다. 화가는 이 풍경 화에 해안에서 멀지 않은 바다에 거꾸로 추락 해 빠져드는 인물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이 그림의 제목을 추락하는 이카로스가 있는 풍 경 이라 이름 붙였다. 화가는 그림 속에 등장 하는 농부는 물론 목동, 낚시하는 어부를 자 기 일에만 몰두하고 있을 뿐, 추락을 알아차 리지 못한 모습으로 그렸다. 바다에 곤두박질 친 이카로스의 모습도 전경화(foregrounding)돼 있지 않아 그림에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식 되지 않는다. 시인도 이 추락을 아무도 알아 차리지 못했다고 노래한다. 화가는 단지 죽음 같은 대지에서 환희로의 소생을 가져오는 이런 봄날의 햇볕이 이카로 스의 날개마저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 다는 인식으로 이카로스의 추락 사건이 봄에 있었을 거라는 상상력을 화폭에 펼쳤는지 모 구종남 인문대 국어국문 이카로스의봄날 른다. 그러나 봄날의 화려함과 극적으로 대비 되는 추락사라는 비극이 서로 무관하며 부자 연스러운 조합이라고 넘겨 버릴 일만도 아닌 듯하다. 부친 다이달로스가 밀랍을 녹여 붙여 준 날개로 크레타 섬의 미궁을 탈출하다가, 하늘 과 바다 중간을 날아야 한다는 부친의 충고를 무시하고 너무 하늘 높이 날아올라 뜨거운 태 양열에 밀랍이 녹아 해에 떨어져 죽은 이카로 스. 그에게 비상을 통해 갇혀 있던 미궁을 탈 출하는 순간은 희열의 봄날이었다고 할 수 있 독자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추억 한 장 : 추억이 담긴 사진을 실어드립니다. 2. 자유발언대 : 독자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의 글을 실어드립니다. 참여방법 : 이름,학과,학번,연락처와 함께 press@jbun.ac.kr로 보내주세요. 혜 택 :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문자 제보 인터넷 독자투고 010 6639 9338 www.cbnews.co.kr 외부필진 칼럼과 기고는 본보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문속에답이있다 낱/말/퀴/즈 ❼ ❹ ❸ 을 것이다. 그는 봄날 같은 절정의 때에 마지 막을 맞는다. 이것은 유의미한 아이러니가 아 닌가? 문제는 이 아이러니의 구체적인 의미를 성찰하는 것이리라. 우리에게서 아직도 봄이 넘쳐난다. 봄이 되 면 동요 속의 꽃 대궐보다 훨씬 향기롭고 화 려한 꿈이 조화로운 색깔로 환희처럼 펼쳐진 다. 어린 시절 언제 이렇게 요란한 봄날이 있 었던가? 어디 지금 계절로서의 봄만 눈부시던 가? 이 시대의 다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헐벗 고 굶주리던 시절과 가장 풍요롭고 자유로운 시대를 공유하며 살고 있다. 아직 가야 할 길 은 남아있지만 이 세대는 봄날 같은 기적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리라. 허나, 봄날 이전의 참혹한 때를 기억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 봄을 예찬할 줄 모 르며, 봄날이라는 양심 같은 진실에 눈감고 허무한 불평, 불만을 소리 높여 선동하고, 감 사와 성찰을 떠올리지도 않으며, 봄날은 덧없 고 이내 저물어 간다는 진리를 외면하거나 무 시한다면 이는 이카로스가 다이달로스의 충 고를 흘려듣는 일이 되지 않을까? 그러하다면 이카로스가 치른 대가를 피하기 위해, 봄날 아이러니의 조롱거리 같은 난센스를 면탈하 기 위해 그가 청종해야만 했던 부친의 충고와 도 같은 당연하고도 진정 어린 충고에 침잠하 고 인식을 바꿀 일이다. 봄에 대한 감사와 이런 자각으로 아카로스 의 추락이 찬란한 봄날에 있었다는 화가의 상 상력을, 그것도 불식간에 찾아왔다는 시인의 인지를 떠올릴 일이다. 올해도 우리의 봄날은 얼마나 밝게 빛나고 화려했으며 따스했던가? 요란했던 저물어 가는 봄날의 옷자락 뒤에서, 화가와 시인은 의도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교 훈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부당한아르바이트공고, 신고합니다 저는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알 아보면서 겪었던 황당하고 충격적인 사건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와서 이곳에 자취하며 용돈이 부족해 아르 바이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우리학 교는 사이트 커뮤니티가 많이 발달돼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르바이트 공고 모집도 자주 올라와서 항상 확인하며 체크했습니다. 이곳에는 최저시급이 상의 급여를 책정할 것을 명시했고 모든 아르바이트 공고문에는 최저시 급을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연락한 후 면접을 보러갔 습니다. 처음 간 곳은 체인점 빵집이었습 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당당하게 최저시급을 줄 수 없다며 3개월까지 는 5,400원을 6개월까지는 5,700원을 1년을 일하면 최저시급인 6,030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시급이 너무 낮 다고 이야기 했지만 사장은 자영업의 어려움을 핑계로 최저 시급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남은 빵을 주겠다고 인심 쓰듯 말했 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찜닭집이였 습니다. 그곳 역시 첫 달은 수습기간 이라며 5,700원을 주고 다음 달부터 최저시급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시급 이 너무 낮다고 말했지만 수습기간을 핑계로 올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 월급보다 조금 더 넣어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전주대 가 실시하고 있는 강경 대응으로 는 정해진 시간대에만 기계가 표 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그 외 시간 에는 탑승하지 못하는 제도가 있 다. 하지만 총학생회 측은 강경 대응을 할 경우 너무 가혹한 방법 같아 최대한 피하고 싶다 며 학 생들이 자발적으로 규칙을 지켜줬 으면 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통학버스는 장기적으로 운 영 시스템 변동이 요구되고 있다. 학생회가 운영 주체로 수익자 부 담 원칙에 의해 운영되는 상황에 서 통학버스의 질적 개선은 요원 수업, 조별과제 등 바쁜 하 루를 보낸 김수연(영어영문 15) 씨는 지친 몸을 이끌고 통학버스 에 올랐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날따라 버스 이용자가 많아 자리 에 앉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수연 씨는 30분간 서서 익 산까지 갔다. 수연 씨는 앉은 사 람의 통학시간을 일일이 확인할 수 도 없고 누구한테 불만을 호소 해야할지 모르겠다 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총학생회는 학기가 시작하 기 전 통학버스 이용 신청을 받는 다. 학생들은 군산, 매일 18시 15 만원 통학버스, 이대로는 안 된다 분 차 이용 등으로 신청서를 작 성한다. 총학생회는 신청 내역을 집계한 후 필요만큼의 차량을 버 스회사와 협약을 맺어 배정한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이용을 신 청했던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금요일 및 각종 행사가 있 는 날 등의 막차는 만원 상태인 반면 그 외의 버스들은 텅텅 비어 있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한다. 만 원 버스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가 발생했을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총학생회 측은 이 문제는 현재 시스템 상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켜줘야 해결된다 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통학버스 시간대 지키기 캠페인, 강경 대응 으로 간 곳은 당구장 이었습니다. 이 곳은 평일에 하는 일도 없고 손님도 없다며 시급 4,5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 모든 아르바이트 관련 공고는 우리학교 커뮤니티를 통해서 알게 됐 고 사실과 너무 다르다는 점에서 화 가 났습니다.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는 직원들을 보니 답답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노동청에 신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항상 최저시급 이상을 받고 일했으며 근로계약서와 주휴수당을 받았습니다.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업 주 및 기업들이 우리학교 주변에 있 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앞으 로는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했으면 좋겠고 커뮤니티에도 진실된 글들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다. 전주시가 시내버스 운영 회 사에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 역시 버스를 복지 차원에서 접근 했기 때문이다. 학기 초를 넘어 매년 막차가 만원 버스로 운영되 는 일이 많다면 수요조사와 별도 로 사업 초기부터 증차를 계획하 면 될 것이다. 또한 매일 같은 시 간, 통학 버스를 이용한다는 전제 하에 작성하는 통학 버스 신청 서 류 역시 고민이 필요하다. 학교 차원에서 통학버스 운영 기조를 복지 에 두고 그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원 버스를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유승 yuwin@jbnu.ac.kr 캐나다 옐로우나이프로 오로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로라도 직접 보고 물 고기도 직접 잡았네요. 발이 너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가 정말 그립네 요. 오로라의 그 생생한 장면은 가끔씩 꿈 속에도 나옵니다. 유승용 자율전공 12 캐나다물고기와한장 박진일 행정 11 지난 1449 호를 읽고 학내각종서비스한눈에알수있었다 ❻ ❽ ❺ ❷ ❶ 가로 열쇠 ❶ 우리학교는 000000 으로 선정돼 우리학교 구성원 간의 경쟁을 통해 14 명의 예비 창업자를 뽑게 된다. (1면) ❸ 우리학교는 신입생의 모험역량 강화를 위해 00000 과목을 개설했다.(2 면) ❺ 앞으로 이지콜은 차량위치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00000 을 도입할 예정이다.(4면) ❽ 1950?60년대 당시 0000 을 찾은 이들이 즐겨 찾던 메뉴는 도라지위스 키였다.(8면) 세로 열쇠 ❷ 000, 사회대 등 각 단대에 심어진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월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뽐낸다.(3면) ❹ 00 가 강한 이 대표이지만 가끔은 힘에 부칠 때도 있다. (6면) ❻ 0000 언제 이렇게 요란한 봄날이 있었던가? 어디 지금 계절로서의 봄 만 눈부시던가?(7면) ❼ 지난 2014년 첫발을 뗀 문지방은 7명의 00000 가 모여 시작했다.(8면) 풀이 방법 : 가로, 세로 열쇠를 이용하여 해당되는 낱말을 맞춰보세요. 정답은 전북대신문 기사 안에 있습니다. 정답 응모 : 전북대신문 홈페이지(www.cbnews.co.kr) 낱말퀴즈 게시판에 이름, 학과, 학년, 연락처와 함께 응모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매를 드립니다. 당첨자는 홈페이지에서 매주 수요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면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기사들이 주를 이뤘다. 코어사업이 선 정돼 인문대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대학1, 2학년의 진로교육의 의무화, 우리학 교 현장실습 활동 전국 2위 등의 내용이다. 여러 사업의 추진을 통해 학생들 의 진로와 취업에 방안을 모색하는 듯 했다. 단순한 취업이 아닌 학생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로 사업이 도움닫기가 되어준다면 참 좋겠다. 기획면에서는 우리학교 웹 및 앱 서비스에 관한 내용이 기재되었다. 홈페 이지 e-서비스과 모바일 도서관이 그것이다. 홈페이지 e-서비스는 학교와 관 련하여 Q&A이 게시판을 통해 민원사안을 신청할 수 있고, 각종 행사나 여러 문의사항에 대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고 한다. 이는 오아시스 와도 연계되어있어 각종증명서를 인터넷 상으로도 발급가능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오아시스 스터디룸 신청, 전북대학교 앱, 웹메일, 청춘세탁소 앱에 관한 새로운 정보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전북대학교114플러스 어플은 교내 교수와 학내 부서 등의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알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학교를 4년간 다니면서 조금 불편사항을 느꼈던 것이 학내 전화번호 와 여러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어디에 문의해야할지 이런 것들이 곤란스러 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기에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 것이 학내 구성 원들에게 크게 유익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러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많은 홍보가 되서 서비스가 잘 활용될 뿐 아니라 학생들도 학교 여러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며 각자 학업을 잘 살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학교 취업 어플을 이용한 적이 있으나 잘 활용은 하지 못했 다. 어플에 취업팝업 창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정보 접근성을 높 이고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어플 접근이용성을 높이는 것은 어떨까. 한편, 대학과 사람 면에서는 한옥아이디어대상수상 한 학생들과 책벌레 기르기 책을 낸 학생들의 이야기 가 그려졌다. 자랑스런 전북대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각 학생들에게 관심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독자기자 김현강 행정 13 금/주/식/단 수요일 진 수 원 석식 의 대 석식 학 생 회 관 후 생 관 조식 석식 석식 예 지 원 오징어콩나물찌개 빨강버섯소불고기 떡잡채 꼬막살시금치무침 돼지갈비김치찌개 삼색소시지볶음 크림파스타샐러드 어묵영양달걀찜 꼬물이만두국 순살닭강정 마파두부 고추멸치조림 맑은감자국 날치알김치볶음밥 닭가슴살스테이크 오이소박이 어묵국 닭볶음 쥐어채조림 상추절이 야채볶음밥 자장소스 감자튀김 부추절이 상하이치킨라이스 돼지고기수육 바베큐숙주볶음 야채크로켓*케찹 건새우아욱국 햄계란말이 오징어쫄면무침 스카치에그치킨 허니버터양념감자 참치김치볶음밥 2016. 5. 18~5. 24 목요일 금요일 돈육감자찌개 낙지해물콩나물찜 치킨샐러드 파김치 단호박아욱국 닭야채조림 치즈토마토미트볼 치커리사과무침 청국장찌개 돈등뼈찜 수제소시지볶음 실파나물 닭개장 납작만두튀김 비빔냉면 참나물 돈육김치찌개 모듬소시지볶음 쫄면무침 호박볶음 불고기덮밥 콘치즈 두부샐러드 오이생채 돈까스마요덮밥 반계백숙 미트볼떡강정 잡채말이어묵볶음 콩나물밥*양념장 미역오이냉국 에그불고기함박 소시지오므라이스 김치비빔국수 떡갈비비빔밥 깐머위대들깨탕 한방돈육갈비찜 마파두부 오이생채 불고기비빔밥 미역오이냉국 알감자만두떡볶이 단호박견과조림 순두부계란국 삼겹살된장구이 동태순살엿장조림 열무배추겉절이 짬뽕국 바베큐맛닭볶음 치즈맛웨지감자 쑥갓겉절이 감자수제비국 돈육계란장조림 오징어도라지생채 미역줄기맛살볶음 닭곰탕 순대볶음 단호박튀김 단무지무침 요거트카레덮밥 사리면부대찌개 동그랑땡폭찹 오징어링 참치김치찌개 순살돈까스 해물김치파스타 닭가슴살스테이크 탕수육 스팸김치비빔밥 토요일 옥수수스프 돈까스 감자샐러드 미니새송이조림 짬뽕국 너비아니조림 오징어젓무침 숙주나물 월요일 화요일 김치콩나물국 오삼불고기 한식잡채 애호박새우젓볶음 어묵유부우동국 돈까스유린기 소시지칠리볶음 고구마순쌈장나물 돈육김치찌개 순살치킨까스 갈치조림 애호박버섯볶음 꼬지어묵국 단호박치즈불고기 고등어구이 미나리김치 팽이두부맑은국 돈불고기 푸실리소시지볶음 오이깍두기 부대찌개 생선까스 두부샐러드 콩나물무침 훈제오리햄볶음밥 차돌박이된장찌개 비엔나굴소스볶음 실속탕수강정 육개장 치즈계란말이 도토리묵겉절이 스카치에그치킨 비빔막국수 삼겹살김치볶음밥 바지락미역국 돼지갈비김치찜 조랭이버섯들깨탕 쇠고기채가지나물 육개장 순살파닭강정 아귀살콩나물찜 오이고추장무침 삼색수제비국 치즈오븐스파게티 매콤순대볶음 가지나물 나가사끼짬뽕국 눈꽃치킨 두부양념조림 꼬들오이지무침 들깨시래기국 닭카레조림 어묵볶음 참나물겉절이 소고기덮밥 감자야채튀김 청포묵김가루무침 단무지무침 참치마요볶음밥 돈까스김치나베 함박스테이크조림 치즈양념감자 해물순두부찌개 떡갈비부추샐러드 햄감자채볶음 오므라이스 토마토스파게티 돈까스참치볶음밥
어울림 전주 삼양다방 추억으로 시간여행, 옛날커피 한잔 어떠세요? 전주 동문거리에 가면 60여 년간 같은자리에서 한결같이 손님과 맞 이하는 곳이 있다. 전북뿐 아니라 먼 곳의 지식인과 예술인들의 발길 이 끊이지 않았던 명소. 옛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삼양다방이 그곳이 다. 전북대신문이 삼양다방을 찾아 그간 변천사를 들어봤다. <엮은이 밝힘> 낡은 소파, 성냥갑과 난로 등 옛날감성 물씬 전북에서 촬영한 영화작품의 소품 무료체험 캔들, 에코백 정성 가득한 핸드메이드 공방 예술인들의 문화와 추억이 깃든 곳, 삼양다방 여러 갈래 동문거리를 지나면 벽돌가게가 눈에 띈다. 큰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자 테이블에는 1970년대 교과서가 그려진 갱지가 가득하 다. 탁자 옆으로는 하나하나 끈으로 묶인 성냥갑들이 반긴다. 잊고 있 던 옛날 감성을 떠올리며 잠시 추억에 잠긴다. 왼쪽 벽면에는 영화인 들의 손도장과 싸인이 있다. 자리에 앉으려는 찰나 색이 바래고 헤진 소파가 눈에 들어온다. 푹 꺼지는 황갈색의 소파는 1980년대부터 다방 과 함께해 왔다.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며 현대의 모던함을 지닌 곳, 바로 삼양다방이다. 조선시대 손님을 응대하고 편히 쉴 수 있던 공간인 사랑방. 일제강 점기 당시 일본은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나누던 사랑방을 하나 둘 없앴다. 이후 사랑방은 자취를 감춰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시민들은 얘 기할 공간을 송두리째 잃게 됐다. 광복을 맞이하고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소달구지를 끌고 누비던 흙길 동문거리에 다방이 들어서기 시작한 다. 지난 1951년 고향다방을 시작으로 점차 퍼지기 시작한 다방은 시 민들의 새로운 사교공간으로 등장했다. 6 25전쟁 중이던 1952년, 서울과 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전주. 곳곳의 지식인, 예술인들은 전주로 피난을 왔다. 현재 영 화의 거리부근에서 당시 문화예술인들은 악극단을 만들어 노래를 부 르거나 춤을 췄다. 또는 팀을 꾸려 뮤지컬과 비슷한 형식의 무대를 선 보이는 등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다방에 모여 하 루 종일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거나 얘기를 나눴다. 과거 사랑 방을 다방이 대신 맡게 됐고 서로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해온 것 이다. 복과 원기, 그리고 재물을 뜻하는 삼양은 긍정적인 기운을 나타낸 다. 삼양다방도 문화예술인이 찾던 단골가게 가운데 하나였다. 배우 최민수 아버지와 허준호 아버지도 삼양다방의 단골손님이었다. 다방 에 들어서면 안개가 낀 것처럼 담배연기가 자욱했다고 한다. 1950년대 후반에 이르자 다방 내 클래식동아리도 만들어졌다. 다방에 모인 이들 은 외국에서 건너온 클래식을 듣고 평하며 LP판으로 음악을 즐겼다. 전북의 예술인과 문인들 또한 삼양다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인데 전북 문화예술인모임인 계절회가 그 예다. 전북에서 주로 활동한 그들은 삼양다방을 자주 찾아 서로의 일상을 나눴다고 한다. 계절회 소속 김학수 사진작가, 엄진석 예술가의 작품은 아직도 삼양다방의 한 편에 자리하고 있다. 1970~80년대의 삼양다방 모습을 떠올린 전북작 가회의 김병용 회장은 전주에 그림이나 글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예술인들이 삼양다방에서 시와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고 회상했다. 지난 2005년에는 다시 모인 계절회 예술가들은 추억의 전시 회를 열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계절회 정익환 전 회장은 동양화, 서 양화, 사진,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전북예술인이 모여 19 점의 작품을 전시했었다 며 당시 언론에 대서특필했었다 고 전했다. 정 전 회장은 아직도 다방에서 담소를 나누며 지낸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다방메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950 60년대 당시 삼양다방을 찾은 이들이 즐겨 찾던 메뉴는 도라지 위스키였다. 알콜이 담긴 잔에 도라지를 담가 마셨는데 마치 위스키 같아 붙여진 이름이 다. 커피에 원두를 더 넣는 진한 커피도 인기였다. 어느 정도 자리매 김한 다방은 1970년대 이르러 활발해졌고 큰 전성기를 맞이한다. 모던 한 서양식 공간인 삼양다방은 젊은 남녀의 데이트 코스이자 맞선 장 소로 인기를 끌었다. 삼양다방 이수영 대표는 "부모님도 삼양다방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웃어보였다. 다방이 상승곡선을 그려가던 1980년대는 TV가 상용화되기 전인지 라 동네 미녀는 연예인 못지 않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삼양다방에는 당시 모 배우를 닮았다는 어여쁜 마담을 보기위해 뭇 남성들의 발길 이 끊이지 않았다고. 다방에 들른 남성들은 마담과 친해지기 위해 비 싼 커피를 주문하고 함께 담소도 나눴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시 다 방을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문을 열자마자 마담을 크게 부르기도 한다"며 웃었다. 꾸준할 것 같던 다방의 인기는 1990년대 이르자 변화를 겪게 된다. 도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이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났기 때 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자판기 보급이 활성화되고 곳곳에 카페까지 들 어서면서 추억을 향유하던 다방은 옛것이 돼버렸다. 다방을 찾던 시민 들의 발길이 줄자 운영도 어려워졌다. 방문객 수가 하루 평균 두 자리 수를 넘기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결국 지난 2013년, 삼양다방은 문 닫을 위기까지 놓였다. 오랜 역사 를 간직한 삼양다방을 이어가고자 고민하던 당시 전주동문거리 문화 예술인들은 서로 머리를 맞댔다. 1년간 건물주를 설득한 그들은 삼양 다방&전주영화소품창고'로 재탄생을 도왔다. 내부 공사도 병행했으나 다방의 세월을 함께 견뎌온 벽돌만큼은 버리지 않고 일일이 다시 쌓 았다. 앞으로 삼양다방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커피탐험대를 꾸릴 계획이 다. 지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커피를 배우고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 다. 이 대표는 전주의 생활문화유산인 삼양다방에 청년을 비롯한 젊 은 세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 기획할 프로그램에 많은 참 여 바란다 고 전했다. 삼양다방에 가면 옛날다방의 원두와 프림, 설탕비율을 살린 옛날커 피를 만날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수익금은 동문거리 활성화 기금으 로 쓰이고 있다. 63년의 전주의 문화와 추억을 간직한 삼양다방에 들 러 옛날커피 한 잔 마시며 과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 있다면 나도 영화배우, 전주영화소품창고 다방이 들어선 지난 1952년부터 하나 둘 이어진 영화인들의 발길. 국내 몇 곳 되지 않는 영화 촬영장 중 한 곳에 속하는 전주는 그 역할 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거 삼양다방을 찾던 영화인들을 기억하고 현 재 영화의 흐름을 전하고자 전주영상위원회와 함께 전주영화소품창고 (이하 영화 소품창고 ) 공간을 만들었다.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영화의 제작과정이 궁금할 것이다. 영화 시나리오부터 촬영, 의상, 작은 소품 하나까지 영화제작 은 수많은 손길을 거쳐 완성된다. 영화 소품창고는 영화 제작 과정에 서 생긴 소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만지며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전북에서 촬영, 제작했던 영화소품을 전시하고 있는 영화 소품창고 는 명량, 7번방의 선물, 은밀하게 위대하게, 광해 등 시나리오 를 비롯한 여러 소품을 구경할 수 있다. 소품들은 전북에서 촬영한 영 화 가운데 인센티브 지원방식을 거친 작품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전주영상위원회 김영현 담당자는 삼양다방과 협의를 통해 영화소품 을 관리하고 있다 며 영화제작자들이 전북에서 영화를 촬영할 수 있 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배우가 입던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도록 의상실도 마련돼 있으며 체험은 무료다. 창고 한편에는 소셜룸도 구비돼있는데 자유롭 게 회의하거나 모임이 있을 때 활용하면 유용하다. 다방에서 찻값을 지불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빔 프로젝트가 설치돼있어 발표연 습도 할 수 있다. 손재주 좋은 청년들 작품이 한곳에, 문지방 영화 소품창고 옆 공간에서는 은은한 향이 난다. 청년이 직접 만든 캔들에서 나는 향기였다. 캔들, 지갑, 반지, 펜 등 종류와 분야를 가리 지 않고 물품이 비치돼있다. 문화와 지역의 사랑방 의 줄임말인 문지 방은 청년들이 직접 정성들여 만든 핸드메이드 물품을 만날 수 있다. 문지방은 젊은 층과 연륜 있는 세대의 교감을 지향하고 있다. 65. 최규상의 글씨 최규상(1891 1956)은 백심伯心, 호가 청곡, 설송이고,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석치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석 정 이정직에게서 글과 그림을 배웠고, 구양순과 안진경 의 필체를 체득해 해서, 행서, 초서, 예서에 모두 능통했 다. 뿐만 아니라 전각을 잘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전 주 한문회를 창설하고 대동한묵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글씨는 10폭 작품 중 한 폭으로, 최규상이 평소 추구 하던 선비가 지녀야 할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 용은 다음과 같다. 정서와 문장은 준(尊)과 이(彛)라는 그 릇의 예스러움과 함께하고, 뜻과 절개는 해와 달의 길고 오래됨과 우열을 다투네. 윤은희 국어국문 15 자신이 만든 물품을 SNS나 블로그를 통해 판매하던 청년들에게 공 간을 제공해 모였던 일이 시초다. 현재 메이엘의 캔들, 패브릭 장식, 나무로 펜 모양을 본떠 만든 필기구인 우드펜, 악세사리 등 청년창업 가의 물품을 위탁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문지방에는 동문거리 예술가 들의 그림과 캘리그라피도 전시돼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동문거리 예술가들은 문지방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첫발을 뗀 문지방은 7명의 청년창업가가 모여 시작했 다. 하지만 사업상 문제로 현재 문지방 대표인 송지희 씨만 운영하고 있다. 메이엘 캔들 송지희 대표는 문지방 운영과정에서 생각차이로 불가피하게 혼자 문지방을 운영하고 있어 어려울 때가 종종 있었다 고 전했다. 문을 연 당시보다는 위탁받는 품목이 다소 줄었다고 한다. 송 대표는 예전에 비해 공간 활용이 넉넉해졌기에 창업을 꿈꾸는 청 년이 있다면 문지방을 작업실로 활용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동문거리 활성화 프로젝트로 삼양다방 앞마당에서 나도 마켓 을 운영하고 있다. 송 대표는 다방 지하에 있어 시민들이 문지방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며 오실 때 부담스러워 하지 말고 편하게 들렀다 가시면 좋겠다 고 전했다. 유경희기자 ace@jb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