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Journal of the Korea America Friendship Society (KA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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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ING FRIENDS Leslie A. Bass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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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182호 2012.12.11 11:37 AM 페이지9 PS_CMYK 2400DPI 175LPI 영원한 친구들 LASTING FRIENDS 제 182 호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공연모습 영원한 친구들 LASTING 2012. 12. 182호 호 FRIEND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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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182호 2012.12.11 11:37 AM 페이지28 PS_CMYK 2400DPI 175LPI Journal of the Korea America Friendship Society (KAFS) 이렇게 매일 앞에서부터 3쪽씩 빼가면서, 매일 학생에게 주노라 ) 12쪽 복습, 진도 3쪽 을 해나가면 90쪽 참고서 공부 - 대입 - 취직, 이것이 인생의 전부인 줄 5번 복습 이 30일에 끝난다. (180쪽이면 60일 걸 알았던 나에게 가치의 세계 라는 놀라운 신천지 린다) 의 대문을 활짝 열어준 것이다. 의식주만의 동물 의 세계에서 영감의 정신세계로 들어서는 순간이 문제는 의지력이다. 하루라도 쉬면 12쪽 복습이 었다. 10분에 어려워진다. 책에서 받는 감동은 18세가 한계라 한다. 이런 딸애는 3년간 이 공부법을 따랐다. 입시 무렵에 일이 대학 1학년 때 일어난 것을 나는 두고두고 운 는 350쪽 수학참고서를 10분에 복습하게 되었고, 명에 감사했다. 대학 4년 내내 그의 언저리를 맴돌 시험장에서는 책을 보고 베끼듯이 참고서 내용이 았고 마침내는 그것이 나의 인생관 으로 승화했 훤히 떠올랐다한다. 다. 2. 대학의 인격교육 인간의 최고의 가치는 훌륭한 인격의 형성이다. 인격이 추구하는 가치는 학문에서의 진(眞), 도덕 중1, 고1때의 교육이 각각 그 후 3년간의 공부를 에서의 선(善), 예술에서의 미(美)다. 학창생활의 결정짓듯, 대학 1학년 때의 책 한권이 대학 4년간 진수는 그러한 진선미를 갖춘 인격을 형성하는 것 의 생활뿐 아니라 전 생애의 인생관을 결정지었 이며, 그런 인물은 동포를 사랑한다. 그가 자기 전 다. 공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될 때 그것이 우리의 이상이라는 것이다. 여름방학 때 우연히 고서점에서 얻은 책 한권이 그런 책이었다. 동경대학의 가와이 교수가 쓴 대학인. (원제 28 LASTING 2012. 12. 182호 호 FRIENDS 3. 병영에서의 뇌줄기교육 아들애가 군에 가게 되었을 때 해준 얘기입니다. 영원한 친구들
한미우호-182호 2012.12.11 11:37 AM 페이지29 PS_CMYK 2400DPI 175LPI 영원한 친구들 LASTING FRIENDS 제 182 호 군복무는 2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물론 나 라의 방위다. 6 25로 서울이 점령되었을 때, 주 사람은 좌뇌 우뇌가 죽어도 식물인간으로 살아남 지만, 뇌줄기가 죽으면 바로 즉사한다. 권 잃은 백성에겐 재산도 직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생명에 대한 보 근육이 운동을 해야 발달하듯 인체의 모든 기관 장마저 전혀 없었다. 1917년 공산혁명으로 충무로 은 활동을 해야 발달한다. 역경 담당의 뇌줄기는 까지 쫓겨 와 양복점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백 고생을 해야 발달한다. 계 러시아인이 눈앞의 본보기였다. 나라의 방위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 지금 세상에 고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남자는 군복무, 여자는 시집살이 밖에 없다. 군복무를 마 잘들 모르지만 군복무에는 또 하나의 커다란 의 친 남자는 사람이 의젓하고 시집살이를 한 여자는 미가 있다. 각 개인의 뇌줄기를 키워준다는 사실 사소한 일에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뇌줄기가 발 이다. 달한 것이다. 고생을 사서 하자. 뇌줄기를 키우자 고 마음먹 우리 뇌에는 좌뇌와 우뇌가 있고, 그 사이에 뇌 으니 유격훈련도 편하더라고 했다. 줄기 라는 것이 있다. 좌뇌는 지식(知), 우뇌는 감 정(情)을 관장하는데, 이제까지 잘 몰랐던 뇌줄기 인생고해, 108번뇌라 한다. 튼실하게 큰 뇌줄기 의 역할을 캘리포니아대학의 로저 스페리 박사가 는 일생에 걸쳐 고난이 닥칠 때마다 믿음직한 보 밝혀냈다. 디가드가 되어 줄 것이 틀림없다. 뇌줄기는 닥쳐오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생명 체를 보존하는 의지력(意)을 관장한다는 것이다. 영원한 친구들 다음 장에서는 젊은이들의 취업교육, 직장교육, 결혼교육을 살펴볼까 합니다. LASTING 2012. 12. 182호 호 FRIENDS 29
한미우호-182호 2012.12.11 11:37 AM 페이지30 PS_CMYK 2400DPI 175LPI Journal of the Korea America Friendship Society (KAFS) 문화산책 아내새 한평생 나는 아내의 새장이었다 아내는 조롱 속에서 평생을 노래했다 아니, 울었다 깃털은 윤기를 잃고 하나 둘 빠져나갔다 삭신은 늘 쑤시고 洪 海 里 <약력> 아파 울음꽃을 피운다 충북 청원에서 출생. 고려대 영문과 졸업(1964). 이제 새장도 낡아 삐그덕대는 사립이 그냥, 열린다 1969년 시집 투망도投網圖 로 등단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초대 및 2대 이사장 역임 현재는 한운야학閑雲野鶴이 되어 살고 있음. 아내는 창공으로 날아갈 힘이 부친다 <시집> 기력이 쇠잔한 새는 제1시집 투망도投網圖 (1969)~ 조롱조롱 새장 안을 서성일 따름 붉게 지는 노을을 울고 있다 담방담방 물 위를 뛰어가는 돌처럼 온몸으로 물수제비뜨듯 제16시집 독종毒種 (2012) <시선집> 洪海里 詩選 (1983) 비타민 詩 (2008) 시인이여 詩人이여 (2012) 신선한 아침을 노래하던 새는 겨울밤 깊은 잠을 비단실로 깁고 있다 노래도 재우고 울음도 잠재울 서서한 눈발이 한 생을 휘갑치고 있다. 30 LASTING 2012. 12. 182호 호 FRIENDS 영원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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