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2 Vol.137
포커스 글로벌 뷰티 시장의 소비자 트렌드 1 정책동향 [미 국] FDA, 비만 예방 위해 식당 등 칼로리 표시 의무화 5 [영 국] 영국 항소법원, 임신 중 음주행위 처벌 불가 판결 5 [독 일] 독일 정부, 인도 랜박시 의약품 수입금지 6 [ EU ] 이탈리아, 노바티스 플루아드 투여금지 해제 6 [중 국] 중국, 외국 자본에 영리 목적 양로기구 운영 허용 7 [중 국] 대만 정부, 내년 1월부터 콜타르 화장품 사용 금지 7 [아시아] 말레이시아, 할랄수사대 출범 이슬람 금기 식품 불법유통 단속 8 [글로벌] 인터폴, 불법 의약품 단속 국제공조 강화 촉구 8 [글로벌] WHO,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완화 권고 9 [미 국] 미국, 수면장애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9 산업동향 [글로벌] 일라이릴리 AZ,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대규모 임상시험 착수 10 [독 일] 바이엘, 실적 부진 당뇨병 장비 사업 매각 검토 10 [일 본] 오츠카, 아바니어 인수 신경질환 분야 입지 강화 11 [일 본] 아이롬홀딩스, AIDS 예방 백신 안전성 확인 11 [일 본] 도시바, 재포니카 어레이 게놈 해석 서비스 개시 12 [미 국] 하버드대, 요구르트에 당뇨병 예방 효과 발견 12 [미 국] 솔크연구소, 먹는 시간대 제한하면 체중 감소 13 [미 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척수손상 치료 물질 개발 13 [ EU ] 웁살라대, 흡연이 Y염색체 소실 가속화 14 [ EU ] 로레알ㆍ네슬레, 미용식품 합작사업 중단 14 신규보고서 [글로벌] 비만 극복의 경제적 비용 15 [일 본] 일본 정부 산업체, 의료용 로봇 공동 개발 16
포커스 포 커 스 글로벌 뷰티 시장의 소비자 트렌드 미용과 개인위생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의 스타일과 습관을 이해하는 작업은 고객만족을 위한 제품 개발의 첫걸음으로, 전략적 마 케팅 기획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 본 자료는 시장분석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전 세계 16개국 7천여 소비 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14년 12월 발표한 2014 개인 용모 가꾸기 서 베이(Personal Appearance Survey 2014) 를 통해, 뷰티 제품에 대 한 소비자들의 소비 특징과 시장 트렌드를 분석 p 개요 (브랜드 충성심과 신제품 시도)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과 새로운 제품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제품을 구매 -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13년 1천70억불을 기록했으며, 모발관리 시장의 경우 770억불로 성장 - 선진국과 개도국을 불문하고 개인의 외모 가꾸기를 위한 투자가 증가하는 가 운데, 스킨케어 시장과 모발관리 시장은 '14년부터 '18년까지 각각 20% 정도 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소비자들이 편의성 비용효율성 분주한 생활패턴에 걸맞은 제품에 지갑 을 열면서, 뷰티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다기능 제품 및 가정에 서 사용가능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특성이 뚜렷하게 포착 - 또 뷰티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노화방지 제품을 비롯 해 구체적 목적을 가진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 1
포커스 p 서베이 주요 결과 (신체와 용모에 대한 인식) 신체 이미지와 용모에 대한 불만과 고민은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중요한 동기이자 기준 - 서베이에 참여한 소비자 중 19%가 현재 자신의 신체 및 용모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체중 이라고 응답했으며, 미국 여성소비자는 41%가 체중을 최대 고민거리로 언급하며 민감하게 반응 - 체중 이외 자신의 용모와 관련해 불만과 우려를 보인 신체 부위는 지역별로 차 이가 컸는데, 자신의 신체 중 한 부분 이상을 바꾸고 싶다는 응답률은 중국 브 라질 영국 일본이 85%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90%를 상회 그림 1 소비자들의 신체부위에 대한 불만족도 (지역별 현황) (트렌드) 신체 부위 자체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얼굴과 신체 등에 바르는 화장 품 관련 최근 트렌드는 용모관리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가치를 반영 - 화장품 등 각종 뷰티 제품의 유해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한 제품 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화장품 성분 분석을 위한 모바일 앱이 인기를 얻는 등 소비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반응 - 뷰티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따라, 화장품 제조업체들도 자연성 분의 제품과 의학적 검증 과정을 거친 노화방지 제품이라는 제품 카테고리 2
포커스 를 만들어 주력 상품군으로 강조하는 경향 - 개도국 남성 소비자들은 선진국 남성들에 비해 노화 방지 제품과 미백 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고 실제 사용량도 많은 것으로 확인 그림 2 남성용 제품 사용 비율 - 색조 화장품과 향수 제품군의 경우 브랜드 충성도보다는 새로운 제품과 기능 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기준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의 경우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뚜렷 - 뷰티 제품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채널로는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 등 SNS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새 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확산시키는 용도로 SNS를 활용 - 또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마크제이콥스,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탐 포드 등의 패션 브랜드가 에스티로더, 로레알, 세 포라 등과 손잡고 다양한 뷰티 제품을 출시 3
포커스 p 전망 (시장 기회) 전 세계적으로 뷰티 업체들에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 - 지난 '13년부터 오는 '18년까지 기존 메이크업 제품 외에 BB크림 CC크림 얼굴에 바르는 오일형 블로터 프라이머 등의 신종 메이크업 제품 시장이 연평균 11%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폰이나 웹 카메라 등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행 위가 널리 확산되면서 용모와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 며, 이에 따라 완벽한 피부 표현을 위한 새로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특히 25~29세 사이 젊은 소비자들 이 항노화 제품의 주요 공략대상이 되면서, 업체들은 노화를 예방하는 스킨케어 등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 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 그림 3 스킨케어 제품 판매 ('13년) -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노화방지크림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트러 블 관리 제품 화이트닝 크림 등이 주요 트렌드 제품으로 각광받을 전망 - 특히 한 제품을 통해 여러 가지 기능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성향에 맞춰 다기능 화장품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 세계 남성용 스킨 케어 시장의 경우 '13년부터 '18년까지 8%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 그림 4 뷰티 제품 부문별 누적성장률 전망치 ('13-'18년) 4
정책동향 정 책 동 향 FDA, 비만 예방 위해 식당 등 칼로리 표시 의무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부가 추진하는 비만과의 전쟁 일환으로 식당 등의 메뉴 칼로리 표시 의무화 규정을 마련, 조만간 시행에 들어가기로 결정 - 이 규정은 미국인들이 먹는 음식 중 집 밖에서의 매식이 1/3 정도가 되는 현 실에서 이들이 평소 즐기는 음식의 칼로리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 으로써 과도한 영양 섭취를 막아 비만을 예방하겠다는 취지 - 적용 대상은 20개 이상 영업장을 운영하는 식당을 비롯해 패스트푸드점과 영 화관 및 놀이공원 등이며, 슈퍼마켓 편의점 잡화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조리된 식품과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에도 적용 - 또 자판기에서 쉽게 구입하는 식품도 대상이나 버튼을 비롯해 칼로리 표시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에 따라 적용을 1년 정도 유예할 계획 - 이러한 칼로리 표시 의무화 규정은 지난 '06년 뉴욕시가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18개 주 또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 [ NBC, 2014.12.06] 영국 항소법원, 임신 중 음주행위 처벌 불가 판결 영국 항소법원은 태아는 유기체이지만 현행 형사처벌법에 규정된 법적 인 격체로 간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임신부가 과도한 음주로 장애아를 출산 했더라도 그 임산부를 형사처벌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 - 법원은 그러나 임신 중 과도한 음주로 장애아를 출산한 임산부에 대한 형사 처벌과 관련해서는 의회에서 신규 입법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 - 앞서 잉글랜드의 한 자치단체는 친모의 임신 중 음주로 인해 선천적 장애를 갖게 된 7세 여아가 공적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형사범죄 피해자로 인정해 달라며 이번 소송을 제기 이 아동의 친모는 사회복지사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임신 기간에 매일 보드카 반병과 맥주 8캔을 마셔 태아 알코올 증후군 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동은 현재 지자체가 보호 - 이번 판결은 영국 법원에 계류 중인 80여 건의 유사 소송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 [ Guardian, 2014.12.05] 5
정책동향 독일 정부, 인도 랜박시 의약품 수입금지 독일 정부가 인도 제네릭업체 랜박시가 인도 현지 데와스(Dewas)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는 항생제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수입을 금지 -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 6월 데와스 공장을 조사한 결과 세팔로스포린 제조 관행이 독일 보건부가 제시하고 있는 기준에 위배되고 있음을 확인 -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데와스 공장 등 랜박시의 인도 현지 공장들에 대 해 FDA 제조 기준 위반을 이유로 의약품 수입을 중단한 사례도 있어 인도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은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글로벌 제약업계에 확산 FDA는 이 같은 품질관리 문제로 인해 랜박시가 요청한 새로운 의약품 승인 절차도 연기 - 랜박시는 전체 매출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상회하고 독일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 못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뚜렷한 재발 대책 마련이 시급하나 지금까지는 표면적 검사와 재발 방지 발표에만 그치는 등 미봉책에 그치고 있는 상황 [ Economic Times, 2014.12.04] 이탈리아, 노바티스 플루아드 투여금지 해제 이탈리아 의약품안전청(Agenxia Italina del Farmaco)이 스위스 노바티스 의 독감백신 플루아드(FLUAD) 투여금지 조치를 해제 - 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플루아드를 접종한, 이탈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87세와 79세의 여성과 68세의 남성이 사망하고 92세 남성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하자 서둘러 플루아드 전면 투여금지를 결정 이 제품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 시에나에 위치한 노바티스 공장에서 생산 - 이에 대해 노바티스 측은 플루아드는 엄격한 품질 유지 기준에 따라 관리 보 관되어 왔고, 백신접종과 사망 사이에는 어떠한 인과적 연관성이 없다며 억 울함을 호소 - 이후 의약품안전청은 백신접종과 환자 사망 사이 상관관계 규명을 위한 조사 를 진행했으나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한 가운데, 플루아드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사실도 확인됨에 따라 금지 조치를 해제 [ BioPharma, 2014.12.05] 6
정책동향 중국, 외국 자본에 영리 목적 양로기구 운영 허용 중국 정부가 국가적 당면 과제인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 가 영리 목적의 요양원 등 양로기구를 설립해 운영하는 사업을 허용하기로 결정 -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가 단독 혹은 중국 기업 및 기타 경제조직과 제휴 를 체결해 영리 목적의 양로기구를 설립 운영하는 사업을 허용하고, 양로기 구는 설립 예정지의 성 정부가 신청을 접수해 심사하게 된다고 발표 또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가맹점 형태의 대규모 양로기구 체인을 설립 운영하는 활동도 장려 - 정부는 이러한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상무부 등 관계 부처를 통해 각종 양 로기구 외국인 투자자에 조세와 행정비용 상의 감면 혜택을 부여할 예정 - 중국의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 '12년 1억9천400만명에서 오는 '20년 2억4천300만명에 달하고 '25년에는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 적인 양로 서비스 관련 시장 규모도 수조 위안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 [ Asia Today, 2014.12.04] 대만 정부, 내년 1월부터 콜타르 화장품 사용 금지 대만 정부가 식품약물관리서( 食 品 藥 物 管 理 署 )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콜타르 (coal tar)가 함유된 화장품의 제조와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 - 이는 콜타르의 대사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가 발암물질의 하나로, 콜타 르가 함유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 식품약물관리서는 이번 조치를 위반하는 업체의 대표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 이나 최소 60만 대만달러(미화 약 2만불)에서 최대 2천500만 대만달러(83만 불)까지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경고 - 그동안 콜타르는 일종의 약용성분으로 인식되면서 건선, 습진, 피부 가려움 증, 염증 등을 개선하는 스킨케어 제품들에 함유되어 사용 특히 대만에서는 일부 화장품 업체들이 관계 당국으로부터 약용 화장품 성분으로 허가받지 않은 가 운데 금지 성분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법적 맹점을 이용해 비듬제거용 샴푸나 일부 화장 품 등 제조에도 사용 [ CosmeticsDesign-Asia, 2014.12.02] 7
정책동향 말레이시아, 할랄수사대 출범 이슬람 금기 식품 불법유통 단속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슬람 율법이 금지하는 식품의 불법유통을 단속해 근 절하기 위한 할랄수사대 CSI(Contamination Scene Investigation) 를 출범 -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제조된 식품으로, CSI는 유전자 단백질 지방산 등 성분 분석을 통해 진짜 할랄 식품인지와 아니라면 고의적 범행인지 실수 인지를 가려내 범죄자에게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할 계획 - CSI 출범에는 올 초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할랄 식품으로 유통되던 유명 초 콜릿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의 DNA가 검출됐다 고 발표해 사회가 발칵 뒤집힌 돼지고기 초콜릿 파동이 배경 보건부 발표 이후 곧바로 이슬람개발부 공인 연구소에서 돼지 DNA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정반 대의 입장을 내놓아 국민이 혼란에 빠지자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수사기관의 필요성이 대두 - 한편 미국 컨설팅업체 AT커니에 따르면,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1조4 천억불 정도로 추산 [ Utusan Malaysia, 2014.12.01] 인터폴, 불법 의약품 단속 국제공조 강화 촉구 인터폴(Interpol, 국제형사경찰기구)이 불법 의약품과 관련된 각국의 단속 법령과 국경 통제가 허술해 국제 범죄조직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 불법 의약품 단속과 관련된 국제공조 강화를 촉구 - 인터폴은 불법 의약품이 각국 시장에 쏟아져 들어옴에 따라 이와 연관된 범 죄도 급증, 수많은 무고한 사람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면서 글로벌 보건체제 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 - 인터폴은 지난 5월 전 세계 111개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불법 의약품 단속 에 나서 3천200만불 상당의 불법 의약품 960만정을 압수하고, 이를 제조 유 통시킨 사범 434명을 체포했으며, 관련 웹사이트 1만2천여개를 폐쇄 - 인터폴은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중 불법 의약품이 30%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한 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각국이 관 련 법체제를 정비하고 국제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 Interpol, 2014.12.10] 8
정책동향 WHO,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완화 권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과 검진 권고 횟수를 기존보 다 줄이는 내용의 새로운 권고안을 채택 - WHO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2회만 접종 받아도 3회 접종과 동일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9 13세 여 아의 경우 HPV 백신을 현행 3회가 아닌 2회만 접종받도록 권고 - 또 대다수 국가가 18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세포진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 고 있으나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올 경우 적어도 5년 동안은 재검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 - WHO는 권고안을 시행하면 HPV 백신 접종이 수월해지고 비용부담도 줄어 들어 특히 개도국의 건강보험 재정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한편 전 세계에서는 매년 27만명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이 중 85%는 개도국 국민으로 추정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4.12.08] 미국, 수면장애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미국 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 AASM)가 수 면장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발표 - 이번 개정은 미국내과의사협회재단(ABIMF)이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줄여 의료비 절감을 추구하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의 일환 표 1 개정안 주요 내용 (무순) 주요 내용 1 o 수면시 동반 증상이 없을 경우 만성적 수면장애에 대한 수면다원검사 불필요 2 o 만성적 수면장애 성인 환자에게는 1차 치료로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인지행동 요법을 먼저 시행한 뒤 약물요법은 필요할 때 보조조치로 활용 3 o 유소아기 시기의 불면은 부모와의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약물요법 불필요 4 5 o 하지불안증후군(RLS)에는 수면다원검사 불필요(임상진단기준을 만족하는 지 확실치 않 거나 주기성 하지운동 장애가 있을 경우는 예외) o 체중이 안정된 상태에서 꾸준하게 치료받고 있는 수면시무호흡증후군 환자에는 경비적 지속양압호흡요법(CPAP) 처방압 조정 불필요 [ MT Pro, 2014.12.04] 9
산업동향 산 업 동 향 일라이릴리 AZ,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대규모 임상시험 착수 미국 일라이릴리와 영국 AZ가 전 세계 15개국에서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 머를 겪고 있는 1천500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AZD3293/LY3314814 에 대한 대규모 2상 임상시험에 착수 - AZD3293/LY3314814는 경구용 베타 세크레타제 절단효소(BACE) 억제제로, 제약업계에서는 베타 아밀로이드 생성과 연관된 효소인 BACE를 억제할 경 우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이 물질은 임상 1상 시험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건강한 자원자들의 뇌척 수액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수치를 의미 있게 감소시켰음이 확인 양사는 지난 9월 AZD3293/LY3314814를 개발하기 위한 5억불 규모의 제휴 계약을 체결 - 한편 로이터통신은 현재 BACE 억제제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제약업체는 지난해 임상 3상시험 계획을 발표한 미국 머크앤컴퍼니라고 보도 [ Alzheimer News Today, 2014.12.05] 바이엘, 실적 부진 당뇨병 장비 사업 매각 검토 독일 바이엘이 당뇨병 장비 사업 매각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 - 이는 의료기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의약품 사업에 주력하면서 수익성이 높 은 생명과학 사업에도 한층 중점을 두기 위한 목적 - 바이엘은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에 매각 작업을 위탁한 가 운데, 전문가들은 매각 금액이 10억~2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 - 바이엘의 당뇨병 장비 사업은 그동안 치열한 경쟁과 의료비 절감 압력으로 인해 고전해 온 가운데, 올 들어 9개월간 혈당측정기 콘투어(Contour) 를 비 롯한 제품의 매출은 4억7천8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 - 바이엘은 당뇨병 장비 사업을 매각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사업도 분리를 검토 하는 등 주변사업 정리에 본격 착수 바이엘은 지난 9월 중재시술 의료기기 사업을 보스턴 사이언티픽에 4억1천500만불에 매각 했으며, 10월에는 머크의 OTC 사업을 142억불에 인수 [Med Device Online, 2014.12.02] 10
산업동향 오츠카, 아바니어 인수 신경질환 분야 입지 강화 일본 오츠카제약이 미국 생명공학업체 아바니어 파마슈티컬스(Avanir Pharmaceuticals) 를 4천2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 - 오츠카는 주력 제품인 항정신병제 아빌리파이(Abilify) 등 특히 신경질환 분 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신경질환 분야에 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 - 아바니어는 무의식적이고 돌발적이면서 과도하게 웃거나 우는 등 이상 증상 을 보이는 정서적 불안정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뉴덱스타(Nuedexta) 를 개 발, 지난 '11년부터 미국과 EU 등에서 발매 '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뉴덱스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한 9천400만불 - 아바니어는 또 알츠하이머병 관련 불안 증상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물 질 AVP-786 과 경비 흡입형 분말제 편두통 치료 물질 AVP-825 도 보유 [ 藥 事 日 報, 2014.12.08] 아이롬홀딩스, AIDS 예방 백신 안전성 확인 일본 아이롬홀딩스(アイロムHD)가 자회사인 디나벡이 도쿄대학의과학연 구소 등과 공동 개발한 AIDS 예방 백신의 인체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발표 - 이 백신은 유전자를 숙주에 도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DNA인 벡터로 센다이 바이러스를 이용하고 AIDS 원인 바이러스인 HIV의 Gag단백유전자 를 항원 으로 활용한 제제로, 코 점막에 분무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투여 - 임상시험은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AIDS 백신 추진 구상(IAVI) 에 의해 지 난 '13년부터 르완다, 영국, 케냐 등에서 건강한 사람 65명에 대해 고용량군 (실험군)과 저용량군(대조군)으로 투여량을 구분해 시행 - 아이롬홀딩스는 임상시험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미하게 항체가 생 산된 가운데 인체에는 아무 위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 [ 日 本 經 濟 新 聞, 2014.12.01] 11
산업동향 도시바, 재포니카 어레이 게놈 해석 서비스 개시 일본 도시바가 도호쿠대와 공동구축한 재포니카 어레이(japonica array) 시 스템을 이용, 대학과 의료기관 및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게놈 해석 서비스를 개시 - 이번 서비스는 고령화와 건강의식 향상을 배경으로 유전자 검사를 중심으로 의료와 IT를 융합한 사업을 확대하려는 경영전략의 일환 - 재포니카 어레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일본인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67 만5천개의 게놈을 1장의 칩에 탑재해 단시간에 해석이 가능 - 서비스 가격은 1인당 2만1천384엔이며 내년 매출 목표액은 30억엔 - 도시바는 또 당뇨병과 신장질환, 알츠하이머병 등 질환별 게놈 해석 시스템 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 - 한편 게놈 해석 서비스는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해석 결과의 신뢰성이나 개 인정보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 이와 관련해 경제산업성이 관련 제도 정비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 [ GenomeWeb, 2014.12.09] 하버드대, 요구르트에 당뇨병 예방 효과 발견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요구르트에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Medicine)지에 발표 - 연구팀은 20만여명(25~75세)을 대상으로 30년간 진행된 3건의 대규모 연구 를 종합 분석한 결과 요구르트를 매일 28g 정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18% 가량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 조사 시작 때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이 없었던 이들에게는 2년에 1회 설문조사를 통해 식습관, 생활 습관, 만성질환 발생을 확인했는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1만5천여명이 당뇨병으로 진단 - 또 연령, 체중, 식습관 등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상태에서 탈지우유, 전지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개별 유제품과 당뇨병 위험 사이 연관성을 분 석했을 때에도 요구르트만이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파악 -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요구르트에 함유된 유익균이 소화관에 우호적 인 환경을 조성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식욕조절에 중요한 호르몬 생산에 도움 을 주기 때문으로 추정 [ Your Health Magazine, 2014.12.08] 12
산업동향 솔크연구소, 먹는 시간대 제한하면 체중 감소 미국 솔크연구소 연구팀이 하루에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이를 정해 진 시간대에 먹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먹지 않으면 체중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셀대사(Cell Metabolism)지에 발표 - 연구팀은 정상 체중이거나 비만한 쥐 400 마리를 대상으로 실험군에게는 하 루에 일정한 칼로리의 고지방 고당분 먹이를 일정 시간대(9~12시간)에서만 먹게 하고 대조군에게는 아무 때나 먹게 한 뒤 지켜보는 실험을 진행 - 그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과 달리 불과 며칠 만에 체중이 5% 감소했으며, 이 실험을 38주 계속한 결과 실험군은 체중이 25%나 감소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 - 또 연구팀이 실험군 중 일부 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이틀 동안은 아무 때 나 자유롭게 먹도록 한 결과 일주일 내내 제한시간 대에만 먹은 쥐들과 체중 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먹는 시간대 제한을 잠시 해제하는 것은 체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 [ Evoke, 2014.12.07]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척수손상 치료 물질 개발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연구팀이 척수손상 치료 물질 세포내 시그마 펩 티드(intracellular sigma peptide : ISP) 을 개발했다고 네이처(Nature)지에 발표 -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면 상처 부위와 신경세포주위연결망(PNN)에 프로테오글 리칸(proteoglycan)이라는 물질이 몰리면서 반흔조직이라는 장벽을 형성해 신 경세포 재생과 신경 연결을 저해하는데 ISP는 바로 이 프로테오글리칸과 결 합, 지나친 반흔조직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신경통로가 막히는 것을 억제 - 연구팀은 ISP를 척수마비 쥐 26마리에 매일 7주 동안 투여한 결과 21마리에 서 마비된 기능 전부 또는 일부가 회복되었음을 확인 21마리 모두 걷거나 신체의 중심을 잡고 일어서거나 방광근육을 조절하는 3가지 기능 중 하나가 회 복되었고, 3가지 중 2가지 기능이 회복된 쥐들도 있었으며, 일부는 3가지 기능 모두가 회복 - 이번 연구를 지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측은 척수손상 환자들에 대한 치 료제는 사실상 없다며 이번 결과가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 [ Health Management, 2014.12.08] 13
산업동향 웁살라대, 흡연이 Y염색체 소실 가속화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담배를 피울 경우 Y염색체의 소실 속도가 빠르 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속도는 가속화된다고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 - 연구팀은 노인 남성 6천여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Y염 색체가 감소했으며 특히 흡연자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음을 확인 70세 이상 노인 15%에서 최소 10% 이상 Y염색체 소실이 나타난 가운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Y염색체 소실 가능성이 2~4배 높았으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이러한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파악 - 또 고혈압, 과체중, 당뇨병, 운동부족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살펴보았지만 오 로지 흡연만이 Y염색체 소실과 연관이 있었으며, 흡연하다 금연한 사람은 비 흡연자와 Y염색체 소실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 - 연구팀은 Y염색체에 내재되어 있는 유전자들이 종양 억제 같은 건강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남성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는 흡연이 특 히 남성 흡연자에 유해함을 시사한다고 설명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4.12.09] 로레알ㆍ네슬레, 미용식품 합작사업 중단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과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가 내년 1분기에 미용식품 합작 자회사 라보라뚜와 이네오브(Laboratoires Inneov) 의 문을 닫기로 결정 - 이네오브는 약국판매용 특수 미용식품(cosmetic nutritional supplements) 전 문업체로, 지난 '02년 양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프랑스 파리에 공동 설립 - 그러나 이후 이네오브의 성과가 양사의 기대에 모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이 네오브는 지난해 5천200만 유로 정도의 매출 실적을 기록 - 로레알과 네슬레는 그 동안 이네오브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와 확보된 지 적재산권 등에 대해서는 각사가 필요에 따라 활용하기로 합의 - 이와 함께 이네오브에 몸담아 왔던 임직원 전원의 고용이 승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계획은 프랑스 및 스위스 양국의 관 련법에 따라 노조 대표자들에게 전달 [ Consumer Goods Technology, 2014.12.03] 14
신규보고서 신 규 보 고 서 비만 극복의 경제적 비용 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비만 극복 : 초기 경제적 분석(Overcoming obesity : An initial economic analysis) 보고서를 '14년 11월 발표 - 보고서는 과체중 등 비만으로 인한 글로벌 비용이 연간 2조불로 알코올 비 용(1조4천억불)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한 뒤,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집단이 비만을 퇴치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 글로벌 비만 비용 연간 2조불은 글로벌 GDP의 2.8%에 해당 - 비만 비용에는 비만이 유발하는 건강관리 비용과 생산성 손실 등 사회적 비 용이 포함 글로벌 비만 비용은 알코올은 물론, 문맹(1조3천억불), 기후변화(1조불) 등보 다도 높은 규모이며, 전 세계가 전쟁과 테러로 인해 부담하는 비용과 흡연으 로 인해 부담하는 비용(각각 2조1억불)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산 - 비만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선진국뿐 아니라 개도국에서도 문제 - 현재 전 세계 비만 인구는 21억명으로 전체 인구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인구의 2.5배에 달하는 수치 -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30년에는 비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 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비만은 단지 개인 건강과 관련된 문제일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집단이 비만 퇴치에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 - 이러한 활동에 앞서 정부, 기업, 언론, 개인 등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집단은 그 집단 자체만으로는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인식하는 것이 시급 - 또 각국 정부는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만의 문제점을 교육하는 공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세계보건기구(WHO)등 국제기구는 이들 정부의 비만 대책을 측면 지원하는 정책적 협조가 요구 15
신규보고서 일본 정부 산업체, 의료용 로봇 공동 개발 영국 로이터통신은 규제완화, 일본의 새로운 로봇 혁명의 핵심 (Deregulation at heart of Japan's new robotics revolution) 특집기사를 '14년 11월 보도 - 로이터는 일본 정부가 산업체와 공동으로 의료용 로봇 개발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관련 규제 철폐와 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 - 일본은 원래 미국에 앞서 의료용 로봇을 연구한 바 있으나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뒤쳐졌는데, 의료용 로봇을 비롯한 로봇 산업으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야심 일본 정부는 의료용 로봇을 중심으로 한 국내 로봇 시장을 오는 '20년까지 210억불 규모로 지금보다 3배 정도 성장시킬 계획 - 정부는 이를 위해 일단 췌장종양 제거 같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할 수 있도 록 가와사키중공업 및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다빈치 수술 로봇의 경쟁제품을 개발, '19년에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방침 - 이 방침은 50억엔의 예산이 편성된 의료용 로봇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 - 일본 정부가 이처럼 로봇 개발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데는 1년 전 구글이 로봇개발 벤처업체 쉐프트(Schaft)를 인수한데 따른 여파도 일정 부문 영향 을 미친 것으로 판단 쉐프트는 도쿄대 교수 2명이 운영해 온 회사로, 차량 운전을 하고 사다리도 오르내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으며 이 로봇은 미국 국방부의 구조 경연대회에서 우 승을 차지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연간 290억 불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로봇은 이제 공장에서 나와 가정과 병원 및 전쟁터에까지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강국 일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 - 후생성은 의료용 로봇 인증절차를 완화하고 요양 로봇에 대한 안전성 표준 을 마련한 뒤 요양원에도 시험적으로 로봇을 사용하기로 결정 - 이를 위해 접히면 휠체어로 변신하는 파나소닉의 요양용 침상로봇을 승인 - 한편 일본의 로봇 벤처업체 사이버다인(Cyberdyne)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보행보조 장착형 로봇 수트 HAL(Hybrid Assistive Limb) 승인을 신청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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