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011 年 1 月 27 日 ( 木 ) 第 56 號 비행을 위해 더욱 냉정하고 차분하게 하 늘 길을 통제하고 있다 고 말했다. 5분도 길다 2분 태세 완비 이날 계획된 비행은 밤 10시가 다 돼 서야 끝났다.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휴식 을 취할 시간, 20전비 장병들의 임무는 밤에도 계속됐다. 정비사와 무장사들은 다음날 비행 준 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격납고에 남아 기 체와 무장 상태를 점검했다. 자칫 우둔한 손놀림을 염려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하고 방한복과 장갑을 벗어놓은 채 차가 운 금속과 마주한 그들의 손길에서 최상 의 비행작전을 끌어내기 위한 장인의 숨 결이 느껴졌다. 깜깜한 밤, 불을 밝힌 곳은 이곳만이 아니었다. 활주로를 중심으로 전투비행대 대는 물론 비상대기실, 관제타워, 기동타 격대, 대공방어대, 전투지휘소 장병들이 모두 24시간 전투 위치 모드 다. 기지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타격대! 방탄복 차림의 5분대기조가 K-2 소총을 휴대한 가운데 여차하면 장갑차에 뛰어 올라 적의 침투 시도를 섬멸할 태세다. 비행에 앞서 기지를 사수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 앞에 5분도 깁니다. 반복 훈 련을 통해 2분 내 현장 출동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임 부 사관 추민 상사의 시원시원한 설명을 들 으니 믿음은 배가 됐다. 발칸과 미스트랄을 운용하는 대공방어 대 5분대기조도 상황은 마찬가지. 전투화 를 착용한 채 잠자리에 들 만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한 2010 후반기 대공포사격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을 만큼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갖춘 이 부대 장병 들은 기지방어 상황 발령 이후 초탄필 추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이중삼중의 대공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활주로 가장 은밀한 곳에 위치한 조종사 비상대기 실로 향했다. 민간인들의 출입이 엄격 히 통제되는 이곳에 10여 명의 조종사 가 G-슈트까지 착용한 채 비상출격 태 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 북부전투사령부 창설 한반도 중북부 영공 책임진다 비행단은 현재 공대공은 물론 국지도 발 비상전력까지 평소보다 전투기 비상 대기 전력을 60% 증강해 운영하고 있다. 안효훈(소령 34 공사48기) 비상대기 실 선임조종사는 북한이 또다시 우리나 라를 공격할 경우 두 번 다시 도발하지 못하도록 굴복할 때까지 응징할 것 이라 며 강한 전투 의지를 내비쳤다. 소녀시대보다 뉴스? 생활관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휴식 시 간이면 소녀시대 등 걸그룹이 출연하는 가요프로그램을 보았지만 요즘은 한반도 안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TV 뉴스와 신문부터 챙겨 보고 있다고. 병사들의 외출 외박 휴가는 여전히 중단 상태다. 면회는 가능하지만 현 상황 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자제하는 분위기. 오히려 생활관 주변 공중전화를 통해 막 연히 불안해하는 가족들을 안심시킬 정 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부대 간부들의 설명이다. 정전 이후 첫 영토 공격을 목격한 장병 들의 대적관이 더욱 확고해진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전입 5개월차인 대공방어 대 탄약수 이건후 일병은 북한의 무자 비한 도발을 보면서 우리의 주적이 누구 인지, 그리고 정전상태인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 고 말했다. 기지 내 민간인들도 장병들과 한마음 이다. 비행단 관사 지역에서 한식당을 운 영하는 이낭진 사장은 푸짐한 간식으로 장병들에게 사기를 불어 넣어줬다. 반군인들 의 내조도 영공 방위에 한몫 하고 있다. 121전투비행대대 최영오(소령 공사45기) 조종사의 아내 윤효심(36) 씨 는 비상대기실 근무 등으로 퇴근이 더 욱 뜸해진 남편이 잠시라도 집에 들어오 면 최대한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 공군 51전비 6 25전쟁 60주년 기념 2010 에어파워데이 코발트 빛 가을 하늘에 화려한 한미 동맹을 수놓았다. 주한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이 6 25전 쟁 60주년을 기념하는 2010 에어파워데 이 에어쇼를 지난 10월 9 10일 이틀간 오산비행장에서 열었다. 한미 공군의 최신 기종과 주요 장비가 모두 참가한 이번 에어쇼에서 한미군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군사동맹을 과시 했다. 한미 공군은 눈부시게 파란 가을 창공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펄럭이며, 한미 우정을 돈독히 하는 우정의 고공 강하를 펼쳤다. 제프리 레밍턴(중장) 미7공군사령관과 오창환(중장) 공군작전사령관, 패트릭 맬 라카우스키(대령) 51전투비행단장 등 한 미 주요 공군 지휘관도 함께 했다. 한미 공군은 지난 11월 29일 경남 창녕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F-15K 전투기 등 주력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비상 이 착륙 훈련을 실시, 유사시 작전수행능력과 비 상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비상활주로 이 착륙 훈련은 전시에 비행기지 활주로가 적 공격으로 손상을 입어 이 착륙할 수 없거나, 연료 무장 등의 재보급이 시급한 경우 비상활주로 를 이용해 기존 비행기지 활주로의 기능 을 대체하는 훈련이다. 남지비상활주로에 서 이 착륙 및 재출동 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1994년 이후 16년 만이다. 공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훈련에는 F-15K를 비롯해 KF-16 전투 기, CN-235 수송기, T-50 고등훈련기, KT-1 기본훈련기 등 6개 기종 10여 대가 참가해 기종에 따라 활주로 접근훈련, 착륙 후 재출동 훈련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F-15K와 KF-16 T-50 기종은 편조별 로 활주로에서 고도 1,000피트(약 300m) 상공까지만 접근한 후 귀환하는 방식으 장병과 가족, 시민들은 6 25전쟁 60주년 을 기리며 한미동맹의 뜻을 되새겼다. 주한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인 U-2 정찰 기, A-10 공격기, F-16 전투기, AH-64 아파치 헬기도 일반 시민에게 선보였다.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웅장하고도 화려한 곡예비행으로 미 공 군의 에어쇼를 한껏 축하했다. 비상활주로 이 착륙 훈련 유사시 대응능력 점검 전시 작전수행태세 이상없다 로, CN-235 KT-1은 정상적으로 착륙해 연료 재보급 후 이륙하는 과정을 성공적 으로 수행했다. 작전부장 오창규(공사33기) 대령은 공군의 확고한 전시 작전수행태세와 비 상활주로에서의 임무수행능력을 확인했 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작전 완성도 를 높여갈 것 이라고 훈련의 의미를 밝 혔다. 한편 공군은 훈련에 앞서 활주로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설 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일에는 훈련 견학행사를 마련해 민 군 상생과 화합 을 도모했다. 공군은 지난 12월 23일 오산기지에서 박종헌 참모총장이 임석한 가운데 북부 전투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했다. 창설식과 동시에 김정식(공사29기) 소장이 초대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북부사는 작전사령부에 집중된 과다한 지휘통제 폭을 완화하고, 각 전투사로 권 한을 위임함으로써 전쟁수행능력을 강화 하기 위해 창설됐다. 2003년 남부전투사 령부에 이어 북부사까지 창설됨으로써 공군의 분권적이고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지휘통제체계가 구축됐다. 북부사는 앞으로 20전투비행단 등 중 북부 지역에 위치한 전투비행부대의 지 휘관리와 전투력 창출, 영공 공중감시 및 체공전력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남부사는 계속해서 11전투비행단 등 중남부 지역 전투비행부대 및 영공에 대 한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며, 작전사는 각 전투사를 지휘한다. 신임 김 사령관은 38전투비행전대장, 합참 무기체계발전과장, 합참 비서실장, 10전투비행단장, 공본 정보화기획실장 등 공군과 합참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야전 과 정책 분야 모두에 탁월한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최단시 간 안에 전력화와 장병 정예화를 통해 영공방위에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 록 전 장병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훈시를 통해 북부사 창설 을 통해 공군은 항공작전지휘체계를 북 부와 남부 전투사령부를 상호 보완적으 로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사시 항 공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신장할 수 있게 됐다 고 의의를 설명했다. 박종헌 공참총장, 전비태세 점검 지휘관 화상회의 `싸워 이기는' 행동화 방안 논의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2월 9일 공군본부 참모와 예하부대 전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준비태세 점검 회의 를 개최했다. 회의는 주요 지휘관 참모들이 각 부대 지휘소에서 상시대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관 화상회의체계와 C4I 체계 를 활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2월 7일 전군지휘관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싸워 이기는 강 군 육성 을 강조한 신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지휘지침을 행동화하기 위한 방 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방안, 정신 교육 강화 및 군 기강 확립 방안, 불필요 한 행정업무 최소화 방안 등 분야별 개선 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갈 것을 결의했다. 박 총장은 훈시를 통해 북한이 자행 한 불법도발을 직시해 현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강력한 억제와 보복응징태세를 재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면서 지 휘관들의 현장중심 부대관리를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어 현재 공군에 거는 국 민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전 장병이 일치단결해 확고한 현장작전 종 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2011 年 1 月 27 日 ( 木 ) 第 56 號 (7) 예비군 훈련 전담 제2교육대 창설 중북부 공군 예비군 훈련은 수원서 2011년 3월부터 중북부 지역에 거주하 는 공군 출신 예비군들은 수원에서 훈련 받게 된다. 공군은 예비군훈련 임무를 전담할 공 군교육사령부 예하 27예비단 2교육대가 지난 11월 1일 수원기지에서 창설식을 갖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실제 훈련에 앞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공군 출신 예비군들은 그동안 예하 비 행단이나 육군 동원부대로 편입돼 훈련 을 받았다. 그러나 동원훈련 미참석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미참 훈련은 진주 소 재 교육사 27예비단 1교육대에서만 받을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 따른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공군은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수도권 지역 예비군 자원들의 훈련 공군의 공식 블로그 공감 (www.afplay.kr) 이 지난해 12월 8일 한국사보협회가 주 관하는 2010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블 로그 및 카페 부문 대상에 선정돼 문화 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월간 공군 은 협회 창립 22 주년 회장 특별상을 받아 공군이 2개 부 문에서 수상했다. 공군 블로그 공감 은 누리꾼과 실시 간 쌍방향 소통 가능한 인터넷 홍보매체 다. 주 독자층인 10~20대의 눈높이에 맞 는 소재를 발굴 게재, 공군에 대한 이해 도를 높이고 군 생활 이모저모를 생생하 게 전달하고 있다. 12월 현재 블로그 개설 6개월 만에 순 방문자 70만 명을 돌파했고, 포털사이트 다음 뷰 랭킹 집계 22만 블로그 중 100 위권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 임은영(30ㆍ공사52기) 대위가 최초 의 여성 탐색구조 지휘조종사로 탄생했다.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 233대대 소속 인 임 대위는 지난해 12월 6일 정조종사 승급의 마지막 평가인 야간 해상 탐색구 조 훈련에 합격,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자 격을 부여받게 됐다. 특히 비행시간, 기량 및 작전 경험이 뛰어나 동일 기종을 조종하는 남자 동기 생들보다 먼저 탐색 구조 정조종사로 승 급했기 때문에 이번 자격 획득은 그 의미 가 남다르다. 6전대 탐색구조 조 종사는 비행등급에 따라 교관 정조종사 부조종사로 구분된 다. 정조종사는 주기 종 비행시간이 400시간 이상 되고 야간 해상구조 임무 등 전 임무수행이 독자적 으로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조종사에게 별도의 승급과정을 통해 비행기량을 평 가해 부여하는 직위. 임무 전 브리핑부터 종료까지 모든 것을 총괄하면서 승무원 을 전담할 부대를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교육사 27예비단장 윤정용(공사29기) 대령은 창설식에서 동원전력은 전쟁을 수행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전력 이라고 강조한 뒤 2교육대 창설로 공군 특성에 부합한 동원훈련을 통해 공군의 전시 작 전 임무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 하자 고 당부했다. 2교육대는 최신식 강당과 학과장, 현대 화된 생활관,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연간 1만 5,000명이 훈련받을 수 있으 며, 2011년 6월에는 영상사격장비를 갖춘 최첨단 실내사격장도 문을 연다. 특히 병사부터 장교까지 전 계급을 아 우르는 훈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군 주도 훈련으로 전시 대응 능력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군 2010 블로그 카페 부문 대상 공군 블로그 `공감' 누리꾼도 `공감' 한상균(대령 공사33기) 문화홍보과장 은 이번 수상은 독자 중심의 콘텐츠 제 공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 라면 서 앞으로도 독자들이 원하는 홍보 소 재와 형식으로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 해 동안 1200여 개 국내 기관과 법인단체 출판인쇄사 등이 발간한 사보 브로셔 웹사이트 연보 사사( 社 史 ) 등에 대해 분야별로 우수작을 선정한다. 첫 여성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233대대 임은영 대위 임무 브리핑부터 종료까지 총괄 들과 구조자의 생명을 보장해야 하는 막 중한 책임을 수반하기 때문에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로 불린다. 또 임 대위는 북한 연평도 포격도발 시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에 서 출동해 영현 공수 임무를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천안함 피격 당시에도 비상 대기 중 야간에 긴급 출동해 현장 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여성이지만 험난하고 어려운 일을 마다하 지 않는 군인다운 용기와 희생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임 대위는 여성 으로서 험난한 군인 의 길과 조종사로서 공중작전을 지휘해 야 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 로 절제하고 남들보다 더 철저하게 임무 를 준비했다 며 위급한 상황에서 인명 을 구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 언 제 어디라도 달려 나가겠다 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가족은 나의 힘! 다둥이 군인아빠 공군1방공포병여단 이원세 소위 저출산 시대, 아이 낳는 것이 곧 애 국 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액면 그대 로 적용하면 공군1방공포병여단 예하 8622부대 패트리엇 유도탄 발사반장인 이원세(31 사후123기) 소위는 그 야말로 훈장감이다. 아내 이가희(31 회사원) 씨와의 사이에 두 살 터울로 2남 2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아빠이기 때 문이다. 공군 전체에서 자녀를 4명 이상 둔 간부는 전체 인원의 0.54%에 불과한 데다 젊은 층이라 할 수 있는 소위 계급에서는 이 소위 가정이 유일해 더욱 눈길을 끈다. 2000년 공군 하사로 임관해 24세 되던 해인 2003년에 결혼해 첫 아들 지성(7) 이를 얻었다. 하지만 신장병을 앓으면서 어쩔 수 없이 군복을 벗어야 했던 이 소 위는 지난 2006년 서울보라매 병원에서 목숨 바쳐 국민을 지키려 했던 네 아 버님이야말로 위국헌신상의 진정한 주인 공이란다. 아버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해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공군6탐색구 조비행전대 본부 대회의실. 20년 전 임무수행 도중 순직한 항공 구조사 고( 故 ) 김종업 중사의 딸 김아영(24) 씨의 눈에서는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렀다. 김씨의 아버지는 1990년 12월 12일 하왕등도에서 발 생한 응급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기상악화로 헬기와 함께 운명을 달리했다. 네 살 때 여의어 이제는 기억 마저도 희미해진 아버지는 물론 자신 까지 잊지 않고 이날 부대로 초청해 준 현역 항공구조사들의 따뜻한 정이 그의 응어리진 가슴을 녹여내렸다. 당시 운명을 함께했던 고( 故 ) 최세혁 공군 최초의 여군 상사가 탄생했다. 공군전투발전단 무기소요처에서 근무하는 류경선 (37 육부사후133 기 사진) 상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1일 진급신고를 마친 류 상사는 2000년 3월 공군이 여군 부사관을 신설함에 따라 훈육 요원으로 선발돼 육군에서 전군해 왔다. 4년 동안 350여 명의 후배 부사관을 훈육,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교관' 표 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인사행정' 병과로 전과, 공본 인 참부에서 모병 민원 및 부사관 모집 담 당 임무를 수행하면서 부사관 우수인력 획득과 인재양성에도 기여했다. 완치판정을 받은 후 총신대 신학대에 진 학해 신앙인의 길을 꿈꿨다. 그러나 중도 포기했던 군인의 길 을 다시 떠올리게 됐고, 만 30 세였던 지난해 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해 장교로 두 번째 군 생 활을 시작했다. 특히 부사관 복무 당시 신병 치료에 적 극 도움을 준 부대 군의관 과 간호부사관, 동료들을 잊지 못해 공군을 선택했다고. 부대에서 가장 넓은 관사를 배정해 줘 10월 말부터 6식구가 한집에서 오순 도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고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 이 소위는 가족이 나의 힘 이 라고 힘줘 말했다. 군복 입은 아빠가 최고 멋있다 는 아 이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국가와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 니다. 여건이 된다면 더 많은 아이를 낳 고 싶어요. 공군6전대 순직 전우 유가족 초청행사 소령 등 6명의 순직자 유가족들도 이 자 리에 함께 참석, 먼저 간 이들의 숨결을 더듬으며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특히 고( 故 ) 김 중사와 동기생이자 제 1회 위국헌신상 용기부문 수상자인 강용수 준위는 이날 상금 중 일부를 유가족들에 게 각각 100만 원씩 위로금으로 전달, 피보다 진한 전우애를 과 시했다. 강 준위는 태풍의 영향으 로 기상이 좋지 않은데도 야 간에 목숨이 위태로운 응급 환자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출동한 고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고 제가 받은 위국헌신상도 그분들이 받아야 마땅하다 며 유가족들의 두 손을 맞잡았다. 당시 지휘조종사의 아내 유문숙 씨는 매년 12월 12일이면 찾아오는 선후배 동기들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픔을 견 디게 하는 힘 이라고 말했다. 공군 첫 여군상사 신고합니다 전투발전단 무기소요처 류경선 상사 4년간 350여명 부사관 양성 당시 류 상사로부터 훈육을 받았던 권 은경(부사후181기) 중사는 늘 열정적이 고 믿음직스럽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 는 모습은 훈육관일 때나 지금이나 다름 없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 다 고 말했다. 류 상사는 병사와 지휘관의 교량역할 을 하는 중견간부로서 여성 인력들의 고 충을 해소해 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공군에는 현재 700여 명의 여군 부사 관이 근무 중이며, 이들은 공군의 거의 모든 병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화물 적재사 포클레인 및 제설장 비 SE-88 운용담당 항공기 엔진 정비 사 등 남자들만의 성역으로 여겨지던 분 야에도 진출해 맡은 바 임무를 100% 수 행하고 있다.
(8) 2011 年 1 月 27 日 ( 木 ) 第 56 號 국방선진화추진위 주요 보고 내용 북 도발 의지 꺾을 실전형 강군 만든다 우리 군을 전쟁을 할 수 있는 실전형 군대로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 직속 국 방선진화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2월 6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의 핵심이다. 무엇보다 추진위는 현재 우리 군이 전쟁 중 이라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맞게 그에 따른 실전적 전투력 극대화와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번 국방개혁 과제들을 건의했다. 추진위 위원들은 이날 제2창군의 자 북한에 대한 억제력 강화와 역내 안정 증진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이 지난 11월 28일 서해상에서 펼쳐졌다. 지난 한미 외교ㆍ국방장관 회담에서 발표한 일련의 해상훈련 실시 의 일환 으로 진행되는 훈련은 12월 1일까지 나 흘간의 일정으로 한반도 서해상에서 진행 되었다. 세로 국방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면서 여러 개혁 과제 중 우선 순위를 정해 실 행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 서 이 대통령에게 정치적 결단을 내려 달라고까지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위원들은 군의 무기체계에 소요 를 제기함에 있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 다 고 전제한 뒤 각군이 원하는 무기체 계를 희망하는 대로 먼저 제기하기보다 합참이 우선 체계적인 소요 검증을 통해 각군을 선도하면서 획득 계획을 짜야 한 北 억제력 강화 역내 안정 증진 한미 연합훈련 美 항모 구축함 참가 이번 훈련에 한국군은 이지스 구축함 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구축함, 초계함ㆍ 호위함, 군수지원함 등 수상함 6척과 대 잠항공기 2대가 참가했다. 미측에서는 항모비행단(CVW 5)을 실 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톤 함(CVN 73)을 비롯해 순양함인 카우펜스 함(CG 62 Cowpens), 구축함인 스테담 함(DDG 63) 등 다 고 건의했다. 위원들은 또 군과 모든 조직은 시간 이 지나면 관료화되기 마련이다. 예산도 점점 불어날 수밖에 없다 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정화장치가 필요하다 고 제안했다. 추진위가 이날 보고한 주요 내용들은 지난 천안함 사태 때 긴급 구성됐던 대 통령 직속 국가안보 총괄점검회의에서 전반적으로 검토됐던 능동적 억제전략 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특히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어떻게 대비하고 북한 도발 의지와 능력을 원천 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 이 제시됐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능동적 억 제전략과 관련해 이날 추진위가 북한의 다양한 국지도발 시도를 미연에 식별하 고 이를 위한 군사력ㆍ정신전력ㆍ정보력 등 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요지를 보 고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일반 병사들의 복지증진 문 제도 위원들이 건의했다고 전했다. 일반 병사들의 봉급 예산 비율이 전체 국방비 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고 제안했다. 위원들은 또 보이지 않지만 제5의 전 장이라고 하는 사이버 심리전에 대한 대 처도 제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개방사 수상함 6척과 다수의 함정ㆍ 항공기 등이 참가했다. 조지 워싱턴 함은 지난 11 월 7일 동해상 에서 전개된 불굴의 의지 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회여서 모든 것이 오픈돼 있지만 북한은 폐쇄적이고 네트워킹이 잘 돼 있지 않은 사회이기 때문에 매우 제한돼 있어 대단 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보고했다. 추진위는 이날 11개월 간의 분과 전 체회의 연구 결과인 71개 과제를 최종 보고하고 활동을 마쳤다. 대통령에게 보 고된 개혁과제들은 국방부와 정부의 심 도 있는 내부 검토와 결정을 걸쳐 국방 정책으로 구현된다. 추진위는 국방개혁의 지향점으로 최적 의 비용으로 현재 위협을 완벽히 관리하 면서 미래 안보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 하는 선진국방의 구현으로 제시했다. 이날 제시한 국방개혁에 대한 13대 기 조는 국방개혁 2020의 부정이 아닌 수 정 보완 국민의 군대 로의 재탄생 비대칭 위협 등 북한의 군사도발을 봉 쇄하는 능동적 억제전략 육군의 중심 적 역할과 해 공군 역할 증대 간의 조 화 국방문민화와 실전형 군대로의 전 환 병행 상비군 감축에 대비한 예비전 력 정예화 무형전력강화 국방획득체 계의 전문화와 투명화 글로벌 코리아 (Global Korea)를 뒷받침하는 국군상 국 민의 납세부담을 최소화하는 복합 다기 능 군사력 예산 현실과 목표 국방력 간의 조화 국민의 시각으로 국방개혁 접근 등이다. 한 미 양국군은 대공방어 및 수상전 수 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상호운영성 향상과 한미동맹 결의를 과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있기 전 계획된 것으 로 방어적 성격의 훈련 이며 항모강습 단 후송, 대공방어훈련, 해상자유공방전 등의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고 말했다. 미 해군은 그동안 한반도 근해에서 통상적 인 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훈련 지역에서 도 수차례의 작전과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안중근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 을 계승하고 국민의 나라사랑하 는 마음을 선양하기 위해 새로 건립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 지난해 10월 26일 안 장군의 하 얼빈 의거 101주년을 맞아 서울 남 산에서 준공 및 개관식을 갖는다. 기념관은 국고 146억 원과 국 민성금 33억 원 등 총 179억 원 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5,772m2 (1,750평), 연면적 3,756m2(1,138 평), 지하 2층ㆍ지상 2층 규모다. 아울러 서울시가 6억 원의 예산으로 새롭게 만든 가로 4m, 세로 4m, 높이 7.2m의 청동 동상(사진)도 제막식을 갖는다. 한편 일본 관리들이 안 중근 장군을 사형 집행한 후 당시 뤼순( 旅 順 )고등 법원장 관사에 기생을 불 러 축하 파티를 열고 재판 관계 자들에게 보상금 을 지급한 사실 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10월 25일 그간 발굴한 안 장 군 재판 및 사형집행 후 일본관리들의 만 행이 기록된 사료와 함께 추진 경과를 공개한 것. 보훈처가 발굴한 사료는 안 장군 순국 3일 후 발행된 1910년 3월 29일자 만주일일신문 과 만주신보 등이다. 이에 따르면 두 신문은 당시 기사에서 3월 26일 안중근의 매장이 끝났다는 보 고가 있은 지 얼마 후 5시에 안중근 재판 안중근 장군 기념관 준공 서울 남산서 개관식, 동상 제막식도 가져 의 최고책임자인 뤼순고등법원장 히라이 시 요시토( 平 石 義 人 ) 관사에서 안중근 사건 관계자 위로만찬회라는 이름으로 축하연을 개최했다 면서 참석자들의 이 름을 나열했다. 또 일본 정부가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 에 사형을 미리 결정하고 재판을 통해 교수형을 선고했는데 관동도독부는 이에 관여한 재판 관계자에게 250~10원의 보 상금을 준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보훈처는 이와 관련, 사형수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고 나서 재판관과 검찰관 모두 보상금을 받고 축하연까지 한 것은 천하의 웃음거리 라며 이는 일제가 안 의사에 대한 재판을 의도한 대로 조작 진행하기 위해 얼마나 긴장했는지를 암 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지난 4월 28일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추진단 을 발족해 미국과 일본ㆍ 중국ㆍ러시아에서 관련 사료를 발굴해 유해매장 지역을 찾고 있다. 호국훈련 전국서 실시 한국군 7만여 명 美 해병대와 7공군 참가 합참, 합동성 중심의 작전수행 능력 제고 지상과 공중 해상을 무대로 하는 전 구급 합동훈련, 2010 호국훈련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육ㆍ해ㆍ 공군 및 해병대와 합동부대가 참가해 전 국 일원에서 실시되었다. 호국훈련은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연례적으로 열리는 합동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로 20여 일 늦춰졌다. 훈련 기간에 육군은 전투지휘훈련 (BCTP)을 겸한 야외기동훈련과 중요시 설 방호훈련을, 해군은 대해상 방어훈련과 항만방호 훈련을, 그리고 공군은 방공훈련 및 지 해상 근접지원훈련 등을 하였다. 특히 경기 여주 이천 남한강 일대에 서 2개 군단이 참가하는 육군의 쌍방 기 동훈련은 청군 황군이 공격과 방어로 교대로 진행하며 각각 도하작전과 공중 강습작전 등을 실전적으로 펼쳤다. 아울러 서해상에서는 함대기동훈련이, 공군의 연합편대군 훈련과 서해안에서의 연합상륙 훈련이 각각 전개되었다. 수도 권 통합방위훈련에서는 도심지와 주요 시설에 침투한 적 특작부대에 대한 탐색 격멸작전과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대 비훈련도 실시하였다. 훈련에는 한국군 7만여 명과 궤도차량 600여 대, 헬기 90여 대, 함정 50여 척, 항 공기 500여 대가 참가했다. 미군도 상륙 훈련에 미 해 병대 31MEU (상륙기동부대) 가, 공군 훈련 에는 미 7공군 이 참가하였다. 단 훈련 참여 여부로 관심이 모아졌던 미 항공모함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다. 호국훈련은 1996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군단급 기동훈련 위주로 시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육ㆍ해ㆍ공군 상호 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에 주안 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호국훈련은 합동성 중 심의 전구 및 작전사급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합동 전투발전 소요 를 도출하기 위 해 실시한다 며 이를 통해 작 전지역에서 타 군과의 협동 절 차를 숙지,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안에 반영함으로써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배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11 年 1 月 27 日 ( 木 ) 第 56 號 (9) 65주년 유엔의 날 제2회 나라사랑 부산투어 평화수호 위해 생명 바친 유엔군 정신 기리자 제65주년 유엔의 날을 맞은 지난해 10 월 24일, 유엔군 전몰 장병을 추모하기 위 한 퍼레이드 행사인 제2회 나라사랑 부 산투어 가 부산에서 열려 시내 전체가 유 엔기와 6 25 유엔군 참전국 깃발로 수놓 아졌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 하고 나라사랑 부산협의회가 주관한 제 2회 나라사랑 부산투어 에 참가한 100여 대의 바이크는 태극기와 유엔기를 비롯 한 미국 성조기, 영국 유니온 잭 등 유엔 참전국의 깃발로 치장하고 퍼레이드를 벌였다.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서울 전라 강 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할리데이비 슨 오너그룹(H.O.G) 한국지부 소속 바이 크 100여 대는 이날 오전 9시 부산시청 에서 출정식을 갖고 10시에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이날 부산 시민들도 유엔기와 유엔군 참전국 깃발로 치창한 바이크가 총 55km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퍼레이드 행렬을 보며 박수로 호응했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태종 대 유엔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를 참배하 고 오후 3시 최종 목적지인 유엔기념공 원에 도착, 시민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 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추모식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나라사랑 부산협의회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 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 해 희생한 유엔 참전국과 전몰 장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라사랑과 국토수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유일 의 유엔묘지가 있는 이곳 부산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유엔의 날을 기억하고 자유 와 평화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고 행사의 의미를 평 가했다. 한편, 유엔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10월 22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 서는 제65회 유엔의 날 기념식 이 열렸 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 참전 21개국 외 교사절, 정부 관계관, 허남식 시장을 비 롯한 부산지역 기관장, 현역 장병, 대한 재향군인회, 6 25 참전용사 등 600여 명 이 참석했다. 또 터키군 참전용사 유가족 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6 25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 평화와 인권수호에 기여한 유엔의 정신 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오케스트라 연 주,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는 제식진 혼 퍼포먼스,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애도하는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육 해 공군 장병들도 이 날 2300기의 유엔기념공원 내 개별 묘역 에 헌화했다. 시민들도 유엔기념공원 묘 역 주변에 국화꽃으로 장식된 유엔기와 참전국 국기 장식 등을 둘러보며 묘역을 참배했다. 이명박 대통령, 긴급 안보 경제 점검회의 軍 교전규칙 전면 보완한다 우리 군의 교전 규칙이 전면 보완된다. 정부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청와대에 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김황식 국무총 리, 김태영 국방부장관 등 안보 경제 분 야 장관, 청와대 참모가 참석하는 긴급 안보 경제 점검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먼저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발 상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교전 규칙을 마 련하기로 했다. 기존 교전 규칙이 확전 방지를 염두에 둔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 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연평도 포격도발처럼 민간에 대한 공격과 함께 군 공격을 구분해서 대응 수준을 차별하는 내용도 교전 규칙 보완에 포함된다. 정부는 또 지상 전력을 포함한 서해 5도의 전력을 대폭 증강하기로 했다. 북 한 비대칭 위협에 대비한 예산도 우선적 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2006년 결정했던 서해 5도에 배치된 해병대의 병력 감축 계획도 전면 백지화하고 전력 강화를 추 진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서해 5도 지 역의 주민 안전 대책도 종합적으로 점검 해 개선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또다른 도발 가 능성에 대비해 우리는 긴장을 늦추지 말 아야 된다 면서 이번 같은 도발은 언제 라도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서해 지역에 실질 적인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 고 지시하면 서 서해 5도서와 같은 취약지는 국지전 과 비대칭 전력에 대비해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춰서 철저히 대응해 나가라 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제 공조를 통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건 설적인 역할과 기여 확보를 위해 중국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관계도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 선시하면서 민간단체 대북지원도 국민 정서와 남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여부를 좀 더 엄격히 검토해 나가 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안보적 측면과 함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경제적 측면도 감안한 국 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정부는 일단 북한 도발에도 국내 금융 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고 있으며 생필품 사재기 등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튼실한 경 제기반, 외국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정부는 금융시장이 다소간 안정 세를 보인 것에 대해 경계감을 늦추지 않 으면서 24시간 모니터 체제로 주시하며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안보 경제 관련 부처 간 긴밀하고도 정확한 정보 공유를 통해 해외 언론과 투 자자, 신용평가기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 경제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국익 에 도움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부와 군 관련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일에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면서 하 지만 경제활동을 비롯한 일상적인 생활 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하 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한미연합사, 전쟁기념관서 6 25전쟁 장진호 전투 상기 행사 자유 평화 위해 헌신 참전용사에 감사 미 해병1사단은 1950년 11월 27일부터 2주간 개마고원 근처 장진호에서 중공군 9병단이 에워싼 포위망을 뚫고 남쪽으로 철수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단순한 후퇴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의 공격 이 라는 사기를 유지하며 작전을 펼쳤다. 개마고원 일대는 체감온도가 영하 40 도까지 떨어졌고 중공군 7개사단이 겹겹 이 에워싼 죽음의 협곡지대를 유엔 공군 의 항공근접지원으로 포위망을 돌파했다. 6 25전쟁 기간 중 가장 치열한 전투 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는 중공군의 함흥 지역 진출을 2주간 지연시키면서 북한 피란민 10만여 명을 안전하게 남한으로 철수시켰고, 국군 1군단과 미 10군단 장 병 10만여 명이 전투력을 보존한 가운데 흥남항에서 해상 퇴로를 열었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6 25 전쟁 60주년 행사 중 올해 마지막 행사 인 장진호 전투 상기 행사를 개최했다.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영 국방부장 관을 비롯한 육 해 공군참모총장,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피트 로스캄 미 하 원의원,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와 가족 50 여 명을 포함해 미군 참전용사 170명, 국 내 참전용사 270여 명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치사에서 대한민국의 자 유와 평화 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에 게 감사드리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 으로 오늘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 면서 앞으로 세계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미래 지향적 동맹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 고 말했다. 60년 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 하기 위해 치열한 격전을 벌인 미군 참 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 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 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끝없이 밀려드는 중공군 과 혹독한 추위, 치열하게 격전을 벌이는 장진호 전투 동영상 상영, 미 해병 의장 대 시범, 국방부 취타대의 국악공연, 전 통의장행사가 마련됐다. 이어진 진혼제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미군과 유엔군 참전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의 건 강을 빌었다. 이명박 대통령, 장진호 전투 상기 행사 축전-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은 그들이 바친 고귀한 희생의 결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 해 목숨을 바친 장진호 전투 전몰 장병 들의 영령 앞에 깊이 머리 숙입니다.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들은 60년 전 영 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적의 압도적인 포위 공격을 물리치고 흥남부두를 통해 10만여 명의 북한 동포를 안전하게 철수 시켰습니다. 그들은 불굴의 정신을 가진 참군인이 었고 자유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었 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은 그 들이 바친 고귀한 희생의 결실입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번영하고 더 자유로운 나라로 발전할 것입니다. 아울러 세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함으 로써 우리가 받은 도움을 세계와 더 크 게 나누겠습니다. 이 자리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한미동맹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한 반도의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 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장진호 전투의 영웅들과 유엔 참전용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10) 2011 年 1 月 27 日 ( 木 ) 第 56 號 학사장교회 2010년도 송년의 밤 개최 공군 학사장교회(AFOTS)는 지난해 12월 15일 공군회관 그랜드 볼룸에서 안병만 회장을 비롯한, 장성환 전 공군총 장(2기), 김은기 극동방송사장(30대 공군 참모총장), 최원문 특기위의장(23기), 송영수 명예회장(47기), 김경오 항공회 명예총재(12기) 등 1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송년의 밤을 성대 히 개최하였다. 임대철(75기) 행사위원장의 사회로 진 행된 이번 송년회는 개회사, 국민의례, 안병만 회장인사, 주요내빈 소개, 광림교 회 김선도 원로 감독(특과 7기)의 기도, 원로회원의 건배, 2010년 장교회 주요활 동 사진 보고, 동영상 특별강의, 공군군 악대의 마술쇼와 한국종합 예술대학생들 의 국악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금년 송년회에서는 6 25 60주년 을 맞아 전쟁 중 출격한 장성환 전 공군 참모총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김선도 원로감독이 준비한 메달과 기념 품을 전달하였으며, 빨리만 외치는 생활 을 반성하고 뒤돌아 볼 줄 아는 인생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슬로우 3악장 - 천 천히 들여다보기' 최근 정보화 사회에 대 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모바일 빅 뱅이 가져온 3가지 변화, 그리고 최근 세 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희토류 - 21세기 자원전쟁의 서막 등을 동영상으로 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최보열(50기) 전 부산 경남 지회 장, 이범욱(57기) 충북 청주지회장, 손영복 (59기) 대구 경북지회장 등 지방지회 임 원과 회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송년회에 자리한 모든 회원들을 가슴 뿌듯하게 하 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병만 회장(50기)은 인사 말씀 을 통해 장교회 모임은 친목을 바탕으 로 모군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일인 만 큼 각 동기회, 동호회, 지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여 회 원간에는 물론 모군에 대한 실질적인 도 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도록 함 께 힘을 모으자"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내년에는 금년보다 훨씬 더 많은 회원 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끈끈한 친목의 장을 마련할 것을 기약하면서 공군가 제 창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6 25 참전한 예비역 공군소장의 파란만장 에세이 윤응렬 회원 상처투성이의 영광 에세이 출간 책 상처투성이의 영광 은 6 25전쟁 당 시 전투조종사로 참전했던 저자 윤응렬 예비역 공군소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83년 을 그린 에세이다. 윤응렬 예비역 소장은 1927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3중을 거쳐 일본 육군소년비 행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전투조종사로 남방전선의 자바에 배속됐다가 가미가제 특공대원으로 차출돼 일본 본토로 이동하 던 중 광복을 맞아 목숨을 건졌다. 연합 군 포로수용소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그는 고향 평양으로 갔다. 그리고 비행기를 다 시 타고 싶은 마음에 북한 공군에 입대했 지만 평양정치학원에서 공산주의 교육을 받던 중 사상적 갈등을 느껴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월남했다. 그는 이후 육군사 관학교 7기를 졸업하고 육군항공대로 배 치돼 옹진전투, 지리산 및 영남지구 공비 토벌에 조종사로 참여했다. 책을 쓴 배경에 대해 그는 이 글은 밖 으로 알려진 역사의 표면과는 달리 잘 보 이지 않는 역사의 이면의 일들을 후세에 전해 주기 위한 것 이라면서 아울러 고 향에 있는 이북 동포들에게 자유를 선택 해 월남한 나의 보고서 라고 말했다. 공군항공과학고 조승섭 총동창회장 학교 발전이 곧 공군의 발전 공사 총동창회, 친선바둑대회 공사 총동창회(회장 이선희) 주관의 2010년도 친선바둑대회가 지난해 11월 10일 기우회 고문인 윤자중 전 공군참모총장 (공사1기), 최홍선 기우회장 등 총 62명의 총동창회 기우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후배가 자리를 같이하여 승패에 무관 하게 화기애애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환담 을 나누며 바둑을 두는 모습은 정겨워 보 였고, 김수장 지도사범(프로9단)의 지도 하에 진지한 회원들의 다면기도 아름다워 보였다. 이날 대회결과 개인전 우승은 박창용, 김수호, 유성열 회원이, 준우승은 정진수, 신동열, 박진재 회원이, 복식조는 송중호, 서성도, 이재기, 김수기 회원이 우승의 영 예를 안았다. 시상 후 기우회고문 윤자중 전 참모총 장의 격려사와 건배제의로 만찬이 시작되 었으며, 만찬 중에 총동창회 친선바둑대 회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이선희 총동창회장 은 바둑동호회활동은 회원상호간의 친목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 으로 총동창회를 활성화 하는데 힘을 보 태달라 고 당부했다. 공사28 38 48기생 임관기념행사 지난해 10월 16일 공군사관학교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임 관 30 20 10주년을 맞은 공사 28 38 48기생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임관기념 행사를 가진 것. 행사장에는 성일환 공사교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참모, 사관생도 대표 등이 참석해 선후배 간 돈독한 우의를 나눴다. 행사는 학교현황 보고, 기념식, 기념촬영, 기생별 2부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주인공들인 28 38 48기 생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만든 공사 졸업생 명판 제막식 도 열려 모교의 역사 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명 판에는 1기부터 58기까지 공사 졸업생들 의 이름을 모두 담았다. 공군 현역과 예 비 역 들이 똘똘 뭉쳐 존폐위기에 놓인 모교를 살 려냈다. 이들의 모교 사 랑이 모아진 곳은 군에서 국비로 유 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이하 항과고). 이 학교 출신 총동창회는 군 구조 개편 이나 군 개혁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모교 폐지의 심각성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분주 한 한 해를 보냈다.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해 있는 학교 출 신 인사들이 똘똘 뭉쳐 국방부와 관계부 처 등을 찾아다니면서 학교 존재의 가치 와 발전 방안 등을 내놓으며 설득작업을 벌였다. 특히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통상 마이스터 고 : 국가에서 학생들에게 무상 교육을 해주며, 졸업 후 일자리가 보장되 는 학교)의 성공 원조 모델로서 학교가 지닌 특성을 호소했다. 그렇게 1년여를 동분서주한 결과, 국방 부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최근 이 학 교를 영구 존속시키기로 결정했다. 항과고 6기 출신이자, 현 한화엘리베이 터 대표이사인 조승섭(52 사진) 동창 회장은 그동안 군 개혁 차원에서 항과고 를 폐지하고 민간대학의 부사관학과로 대 체하자는 일부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 다 며 공군과 학교, 동문이 합심해 노력 한 결과 최근 학교가 영구 존속하는 것으 로 확정됐다 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항과고는 민간대학 부사관학과보다 항공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환경과 장비 시설이 완벽하게 구비 돼 있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공군 하사로 임관하며 7년의 의무 복무기간을 거친다. 1969년 개교한 이래 지난 40여 년간 9000 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5000여 명이 공군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졸업생은 기술부사관으로서 항공기의 관 제 통신 정비 분야 최일선에서 일하며, 한 차원 높은 항공정비능력을 발휘한다. 최첨단 고가장비 운용요원으로서 주어 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 다. 의무 복무기간을 마친 예비역들 대부 분은 국내 주요 항공조종사나 정비사로 취업한다. 이 학교 출신 현역이 국위를 선양한 사 례도 있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 능올림픽 공업전자기기 종목에서 허영환 (21 항과고 38기) 하사가 금메달을 수상 한 것. 이 분야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것은 1979년 이후 30년 만이며, 현역 군 인이 금메달을 딴 것도 30년 만이다. 동창회는 끈끈한 전우애가 곁들인 애교 심으로 학교 지원에 적극적이다. 장학사업은 물론 해외 연수 지원도 하 고 있는 것. 조 회장은 모교가 더욱 전문화ㆍ특성 화할 수 있도록 정책 차원의 지원이 필요 하다 며 학교 발전이 고스란히 기술군인 공군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 고 학교 지원과 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