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은 비즈니스를 어떻게 발전시켰나 플랫폼의 시대 (필 사이먼 지음/장현희 옮김/여인춘 감수/제이펍/2013년 8월/408쪽/16,800원) - 1 -
플랫폼의 시대 (필 사이먼 지음/장현희 옮김/여인춘 감수/제이펍/2013년 8월/408쪽/16,800원) 책 소개 올해의 AXIOM 어워드(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분야) 수상작! 플랫폼이 미래를 좌우한다. 세상을 주도할 한국발 플랫폼은 누가 만들 것인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의 성공에 고무되어 모든 회사가 자신의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 근 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10년 전과 비교해 엄청나게 달라진 오늘날의 비즈니스 세계와 중요한 새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점점 더 분화되고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오늘날의 경 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질적인 요소들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과 구글이 어떻게 역동적이고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는지 설명하고, 나아 가 나만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방법과 기존의 플랫폼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새로운 비즈니스 방법에 관한 중요하고 시기적절한 설명이 담긴 이 책을 통해 플랫폼의 시대 에 대비하기 바 란다. 저자 필 사이먼(Phil Simon) 실력을 인정받은 기술 전문가이자 인기 강사다. 그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기술 활용을 최적화하 는 방법을 컨설팅하고 있다. 그의 기고문들은 NBC, CNBC, 허핑턴 포스트, 글로브 앤드 메일, 패스트 컴퍼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오픈 포럼, 컴퓨터월드, 테크노라티, ZDNet, abcnews.com, forbes.com, 뉴욕 타임즈, ReadWriteWeb을 비롯한 수많은 사이트에 게재돼 왔다. 컨설팅과 집필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강연을 하는 그는 카네기 멜론 대학과 코넬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의 개인 웹사이트는 http://www.philsimon.com 이며, 트위터 계정은 @philsimon 이다. 이 책의 공 식 사이트는 www.theageoftheplatform 이다. 역자 장현희 14년째 웹 애플리케이션 설계 및 개발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 호주 시드니에 있는 Rocklive 사에서 시니어 개발자로 근무 중이다. 2006년부터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 ASP/ASP.NET MVP 를 수상했으며, 16권의 개발 및 IT 관련 서적을 집필/번역한 저자이자 역자이기도 하다. 끊임없는 학습 과 공유야말로 개발자 삶의 최대 가치이자 기본 소양이라고 믿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활 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NET의 영역을 뛰어넘어 넓디넓은 오픈 소스의 세계를 열심히 경험하 고 있다. 장차 웹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로서 성공한 글로벌 웹 서비스를 반드시 구축해보는 것과 IT 분야의 여러 후배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었던 좋은 선배로 기억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목표다. 감수 여인춘 미국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공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삼성전자 DMC 연구소의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 2 -
중이다. 주 전공은 컴퓨터 아키텍처, 병렬 프로그래밍이며, 최근에는 컴파일러와 운영체제 연구에 매진 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즐겨 하기도 한다. DO it! bada 모바일 프로그래밍 을 비롯한 십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임베디드 메모리 최적화 기법 등 다섯 권의 책 을 번역하였다. 차례 1부 플랫폼 시대의 개막 1장 인터넷의 현주소 2장 플랫폼의 정의, 역사 그리고 경제학 2부 4인방 : 플랫폼 시대의 리더들 3장 아마존 : 단순한 온라인 서점을 뛰어넘어 4장 애플 : 컴퓨터를 뛰어넘어 5장 페이스북 : 소셜의 제왕 6장 구글 : 검색에서 유비쿼터스까지 3부 플랫폼 파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7장 DNA : 플랫폼의 구성 요소와 특징 8장 최고를 가려보자! 플랫폼의 이점 9장 플랫폼의 역경과 위기 10장 실전 : 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언 4부 미래를 내다보며 11장 후보자들 : 오늘날의 신흥 플랫폼들 12장 결말 : 그 밖의 것들에 대한 일람 END NOTES 찾아보기 - 3 -
플랫폼의 시대 플랫폼 시대의 개막 인터넷의 현주소 웹 2.0(2005년 중반부터 현재까지) 2000년대 중반, 새로운 형태의 웹 서비스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플랫폼의 시 대 를 가능하게 했다.)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웹 2.0의 핵심은 소비자라는 사실이다. 지난 수년 동안 우리는 수많은 혁명적인 변화를 목격해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플랫폼의 부상이다. 데 이터 저장장치와 개인용 컴퓨터는 가격이 계속 하락했고, 모바일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스마 트폰은 포터블 미니컴퓨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료 소프트웨어도 급증했다. 초고속 인터넷 및 모바일 기술의 출현과 광범위한 적용은 여러 측면에서 기업과 소비자들의 일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킹 사이트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발생 연도는 정확하지 않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현재 우리는 웹의 두 번째 순환기에 진입했 다는 점이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10년 전과는 판이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다. 마침내 완벽한 웹이 실현된 것이다. * 경계를 허물다 : 프로슈머의 등장 오늘날 소비자와 비즈니스 시장 간의 경계는 매우 불분명하다. 아마존, 애플, 구글 등의 기업은 사업 범위를 소비자용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즈니스용 서비스까지 제공하거나 그럴 계 획에 있다. 페이스북조차도 비즈니스용 팬 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사 업 방식에서 탈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슈머(Prosumer)가 등장했다. 프로슈머는 좀 더 적극적인 소비자를 뜻한다. 그 시 대에 맞는, 인정받는 브랜드와 기업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평범한 소비자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소 비자들은 더 이상 수동적이지 않을뿐더러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과정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다. 크라우 스소싱(Crowdsourcing) 같은 용어가 대세가 된 것도 그 때문이다. * 올드미디어의 몰락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DVR)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TV를 보지 않게 됐고, 성가신 광고도 건 너뛸 수 있게 됐다. 이것은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 다. 또한 안타깝게도 생활정보 커뮤니티인 크레이그리스트 등의 사이트 때문에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이 몰락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같은 대형 신문사들은 각자 다른 형태로 온라인 구독에 요금을 부과하는 유료화를 시도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내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료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불확실한 문제다. 핵심은 자신만의 맞춤형 콘텐츠를 쉽게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플랫폼의 정의, 역사 그리고 경제학 - 4 -
플랫폼의 필요성 10년 전보다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 부각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플랫폼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에 의한 변화가 일시적이었다면 잠깐 인기를 끌고 금세 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약 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하 고, 구매하고,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좀 더 간편하고, 안전하며, 강력하고, 통합적이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방법들을 요구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좀 더 쉽게 그리고 자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사람들에게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다. 플랫폼의 정의 플랫폼이란 규모와 형태가 빠르고 쉽게 변화하며 새로운 기능[이 책에서는 플랭크(planks) 라고 함], 사용자, 고객, 벤더 그리고 파트너를 포괄하는 매우 가치 있고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말한다. 오늘날 가 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들은 강력한 기술과 그 기술의 효과적인 사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한 플랫 폼들은 물리적 자산, 토지 및 자원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의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까? 플랫폼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무엇일 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플랫폼을 성장시키고 더 많은 플랭크를 추가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그림으로 정리해보았다. 플랫폼은 플랭크에서 시작된다. 플랭크가 없는 플랫폼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 예컨대, 구글이 유명해진 것은 탁월한 검색 엔진 덕분이었다. 마찬가지로, 구글이 오로지 검색 기능만 제공했다면 사람들은 구글 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요약과 결론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이 자애로운 비영리 단체가 아니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 5 -
것이다. 각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꽤 훌륭한 결과를 내고 있다. 여기까지는 독점 기업과 비슷할지 모르지만, 그들이 구축해온 것은 독점 기업이 아니라 플랫폼이다. 4인방 : 플랫폼 시대의 리더들 아마존 : 단순한 온라인 서점을 뛰어넘어 플랭크 : 아마존의 플랫폼 구축 방식 * 원클릭 1990년대 중반, 아마존은 게임 체인저(game-changer)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먼저, 클릭횟 수를 대폭 줄임으로써 쇼핑 절차를 최대한 단순화하려고 했다. 1997년 초, 아마존은 단 한 번의 클릭으 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재빨리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클릭은 배송 주소와 신 용카드 정보 등의 데이터를 온라인에 저장해놓고 이 정보에 간단하게 접속시키는 기술이다. 원클릭이 도입되기 전에는 물건을 살 때마다 결제 및 배송 정보를 새로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 어졌다. 클릭 한 번으로 기존에 등록된 배송 주소와 카드 번호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원클릭의 효과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원클릭 덕분에 아마존은 수백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정확한 결제 정보와 주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원클릭의 위력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마존이 이베이와 같은 구매 절차를 고집했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 기술이 정확한 추천을 가능하게 한다 아마존의 기술은 나의 검색과 구매 행위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습득 하고 있다. 다시 말해, 나의 동의 하에 책을 추천하는 이메일을 정기적으로 보내주고 있다. 나는 이 친절한 제안에 만족하고 있으며, 추 천 도서의 구매를 고려하는 일도 많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아마존의 이메일 제안은 도서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아마존의 기술은 내가 검색한 DVD, CD, 육포, 토스터 오븐 등 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한다. 아마존은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샅샅이 뒤져 고객에게 적절한 제품을 제안하는 강력한 분석 시스템 을 사용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겉보기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는 상품들을 신속하게 결합하고, 그 과정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연관성을 찾아낸다. 페이스북 : 소셜의 제왕 프렌드스터의 교훈 : 규모, 속도 그리고 편집증 주커버그는 프렌드스터가 실패했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로 마음먹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의 규모 확장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것은 플랫폼을 성장시키되 그 성능이 저하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영 리하게도 주커버그는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에서 추구했던 Get Big Fast(최대한 빨리 사업의 규모를 키 워라) 와는 다른 접근방식을 택했다. 주커버그는 성장의 속도나 규모를 세심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 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 6 -
플랭크 : 페이스북의 플랫폼 구축 방식 회사가 안정되고 해일처럼 밀려드는 수많은 사용자와 그들의 활동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을 만큼 강 해졌다고 확신한 후에야 비로소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 광고 페이스북은 아이패드나 킨들 같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도 아니고, 사용자들에게 사이트 가입비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에게 돈을 받았다면 그렇게 빨리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 글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역시 회사 운영과 인프라 구축, 사업 확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광고 를 판매해야 했다. 엄청난 사용자 수와 그에 대한 통계치 덕분에 페이스북은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 고 있다. * 페이스북 커넥트 페이스북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매우 유용한 혁신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페이스북 커넥트 (Facebook Connect)이다. 페이스북 커넥트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cnn.com과 patch.com 같은 사이트의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해당 사이트가 완벽하게 통합된 상태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에 페이스북의 자취를 남길 수 있는 것이다. * 좋아요 버튼 2010년 4월, 페이스북은 좋아요 버튼을 도입하고 곧바로 설치 및 타 사이트와의 통합 서비스를 시행 했다. 좋아요 버튼은 이름 그대로 사용자들이 특정 이야기나 사진, 블로그 포스트, 웹 페이지에 관한 관심을 표시하는 서비스다. 다시 말해, 사용자의 페이스북 뉴스 피드에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에 대해 사용자의 친구들이 좋아요 라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PR 사이트인 심플리 제스티의 나이얼 하비슨은 페이스북이 좋아요 버튼만으 로 하루에 9백만 달러라는 놀라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수많은 웹사이트가 자발적으 로 좋아요 버튼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그 정도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구글 : 검색에서 유비쿼터스까지 플랭크 : 구글의 플랫폼 구축 방식 검색 기능이 구글의 유일한 무기였다면 구글은 플랫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 구글이 제공하는 수 많은 제품과 서비스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랍다. 구글의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플랭크들로 구성돼 있 다. 지리 정보 기반의 툴 가정 및 사무실 혁신 미디어 모바일 소셜 전문 검색 웹 * 애드센스 구글은 이미 오래전에 검색을 이용한 수익 사업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깨달았다. 2003년, 구글은 애드센스(AdSense)의 기반 기술을 사들여 핵심 기술을 일부 수정했다. 애드센스는 온라인 퍼블리셔들 이 광범위한 온라인 콘텐츠에 적절한 광고를 삽입함으로써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무료 프로그램 이다. 여기서 말하는 온라인 콘텐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 7 -
- 사이트 검색 결과 - 웹사이트 - 모바일 웹 페이지와 앱 - 피드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째, 구글의 검색 기술을 확산시키고 대중 화한다. 간단한 코드 하나만 삽입하면 아주 작은 웹사이트도 구글의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을 통 해 해당 웹사이트는 물론 구글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직접적인 수익 창출 외에도 애드센스는 수익 창출을 원하는 수많은 다른 웹사이트에 구글의 흔적을 남기게 해준다. 또한 그것은 구글에도 더 큰 이 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 프리미엄의 도입 구글이 프리미엄을 도입한 이유는 간접적인 수익 창출이 최근의 추세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메일이나 구글 보이스, 구글 독스, 구글 배의 무료 버전 사용자 중 일부는 유료 고객으로 전환될 것이다. 그러나 구글은 사용자 대부분이 무료 버전을 사용한다고 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구글이 애드워즈와 애드센스 등의 핵심 유료 제품이 아닌, 보조 제품에서 얻는 수익은 그다지 많지 않 다. 그러나 수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수익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구글 플랫폼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더 가치 있게 만든다. 고객이 관점에서 볼 때 지메일과 구글 뉴스는 매우 유용하며,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 시비가 일 어날 일도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모든 제품은 더 많은 수익 창출 이라는 아주 평범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플랫폼 파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DNA : 플랫폼의 구성 요소와 특징 데이터와 기술에 큰 비중을 두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은 그들의 고객과 사용자들에 대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고 객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4인방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정보 덕분이다. 눈부시게 발전한 기술과 귀중한 고객 정보를 이용함으로써 4인방은 단순히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이를테면, 고객이 무엇을 구매할지를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매를 종용할 수도 있다. 듀얼 포커스 : 고객과 사용자 4인방은 사용자와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사용자들은 무시하거나 경시해도 되는 무임승차자가 아니라 미래의 고객이자 브랜드 전도사들이다. 오늘날 사용자들은 입소문이나 그들 의 플랫폼을 통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플랫폼을 추천하곤 한다. 아마존이 전자책 무료 보기 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아마존은 아마 존닷컴에서 구매하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리뷰를 남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애플은 - 8 -
아이튠즈에서 매주 한 곡씩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게 하고 있다. 또한, 구글과 페이스북은 그들의 서비스 중 대부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의 시대에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몇몇 고객들을 보유한 꽤 괜찮은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만으로 는 부족하다. 오늘날의 비즈니스는 열정적인 사용자들을 관리하고 그들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할 때 비로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 유료 고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함 사용자들과 고객들이 4인방의 웹사이트와 제품, 서비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하기 쉬워서이다. 단순함, 간결성, 사용 편의성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선택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결국, 이것은 네트워크 효과와 플랫폼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실전 : 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언 중소기업처럼 행동하라 대기업이 된 뒤에도 계속해서 중소기업처럼 행동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을 의미한다. 반면에 기업의 규모 확장과 그에 따른 모든 문제, 즉 관료주의와 조직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 들, 내분 등은 플랫폼을 위험에 빠뜨린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점을 살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 큰 것의 장점(대표적인 것으로 재원, 규모 그리고 다수의 실력 있는 직원 등을 꼽을 수 있다.)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중소기업들처럼 민첩하고 진보적인 성향을 유지하는 것이다. 개방하고 협력하라 일반적으로 플랫폼 기업들은 모든 신규 사업과 파트너십 그리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개방돼 있다. 그것은 개발자와 파트너, 소비자들이 해당 기업의 사용 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활용, 응용,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서드파티들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사 플랫 폼에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함으로써 4인방은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과 애플의 고객들은 제휴를 통해 아마존과 애플의 트래픽 증가에 일조한다. 또한, 페이스북과 구글의 개발 자들은 핵심 소프트웨어 코드와 기능에 접근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게임과 앱을 만들어낸다. 서드파티들과 업무적으로 공생하고 있는 것이다. 개방과 서드파티와의 협력에 기반을 둔 사고방식은 진정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그러한 사고방식은 개별적인 API나 기술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리틀 벳을 장려하라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실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4인방은 공통점을 가지 고 있다. 피터 심스는 그의 저서에서 기업들은 적절한 리틀 벳(Little Bets,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발전시키고, 테스트하기 위해 위험 부담 없이 해봄 직한 시도 혹은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신 제품 출시에 기업의 미래를 걸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빅뱅 과 같은 독보적이고 획기적인 발견은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 오늘날,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기업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소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많은 아이디 어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실패할 것이 틀림없지만, 살아남은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과 - 9 -
서비스, 사업 분야를 일궈낼 것이다. 피터 심스는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와 부수적인 소규모 프로젝트에 서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다양함이 깊이를 능가한다 진정한 플랫폼은 다면적이다. 그것은 한 가지 일만을 할 수 있지도, 하고 있지도 않다. 그 한 가지 일이 라는 것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해당 기업이 그것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구글 처럼 단단한 플랫폼들은 진화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플랭크 없이 단지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 한 검색 엔진의 자리에 머물렀다면 구글은 결코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 뉴스, 리더, 독스, 앱스, 보이스, 맵스, 지메일을 포함한 수많은 제품을 추가하고 나서야 구글은 비로소 강력한 플랫폼이 됐다. 이러한 종합적인 서비스는 기존 사용자와 고객들이 구글 플랫폼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 과정에서 구글은 수많은 신규 사용자와 고객을 유치했다. 미래를 내다보며 후보자들 : 오늘날의 신흥 플랫폼들 포스퀘어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포스퀘어(Foursquare)는 그 인기를 이용하기에 최 적의 조건을 갖춘 기업이다. 2011년 4월 기준으로 포스퀘어는 전 세계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하고 있으며, 매일 약 3만 5천 명의 사용자가 신규 가입하고 있다. 전체 사용자의 체크인 횟수는 하루 250만 번 이상이었으며, 2010년의 체크인 횟수는 10억 번에 육박했다. CEO인 데니스 크롤리를 필두로 한 포스퀘어의 경영진은 플랫폼의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첫 째, 포스퀘어의 앱과 소프트웨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와 쉽게 통합될 뿐 아니라 사용자들이 자신이 동네 스타벅스에 있다는 것을 친구와 팔로워들에게 알릴 수 있게 해준다. 60 명에 달하는 포스퀘어의 경영진은 자사 플랫폼을 보완할 수 있는 사이트와 기업들을 없애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그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둘째, 개발자들이 자사의 기술을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원한다. 다를 플랫폼들과 마찬가지 로 포스퀘어 역시 개발자 사이트에서 자사의 AP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 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서비스 사이의 통신을 쉽게 해준다. 이렇게 해서 API는 외부로부터의 개발과 혁신을 장려하고, 플랫폼과 플랭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셋째, 포스퀘어는 체크인이 사용자와 점포, 어느 한쪽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포스퀘어의 상인 플랫폼(Merchant Platform)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 점포에 호의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며, 그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포 스퀘어는 업체들이 간단한 툴을 이용해 자신만의 브랜드 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파트너 친화 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요약 이러한 신흥기업들과 그들의 초기 플랫폼들이 궁극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지는 짐작만 할 뿐이다. 사세 - 10 -
가 기울 수도 있고, 또 다른 기업이 더 매력적인 신제품을 가지고 나올 수도 있다. 언제든 4인방에 인 수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아무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하는 플랫폼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모든 비즈니스는 지금 당장 모든 툴을 쓸 수는 없더라도, 성장하는 플랫폼들이 쓰고 있는 것만큼 많은 툴을 사용해야 한 다. 중요한 것은 탄탄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웹을 구축하는 것이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