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 토 벤 의 신 앙 과 교 향 곡 9 번 베토벤, full name으로는 루드비히 판 베토벤 의 위대한 불후의 명작, 교향곡9번, 일명 합창 교향곡 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올바로 감상 하 기 위하여, 그 작곡배경과 그 분의 인류애, 그리고 이 음악에 내재된 기독교적 신앙 등을 먼저 이해 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참고로 합창곡의 주제 음악은 찬미가 21장 기뻐하며 경배하라 에 인용되었습니다. 베토벤은 1770년 구 서독의 수도 보온 에서 태어나 57년간 향수 하였고, 할아버지를 성악 가로 아버지를 기악가로 가졌으며 이름은 할아버지와 동일하게 루드비히 로 지어졌습니다.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보면, 영국에서는 산업 혁명으로 대량생산 체제에 따른 대중경제와 함께 민주화의 물결이 일고 있었고, 불란서에서는 왕정에 염증을 느낀 백성들의 정서를 타 고 나폴레옹 이 민중 혁명을 일으켜 왕정을 무너뜨리고, 전 유럽 침략의 야욕을 키우고 있 었으며, 오스트리아 는 당대에 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으로서 중 구라파 일대를 지배 하는 마리아 테레사 여왕 체제하에 있었고, 여왕은 영국과 불란서로부터 민주화의 물결이 자국으로 밀려와 왕권이 위태로워 질 것을 우려하여, 백성들의 관심을 정치 아닌 다른 곳으 로 모으고 저 음악을 장려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음악가들에게 상을 후히 내리고 연주회와 공연을 권장하며 밤이면 무도회를 열어 요한 스 츠라우스 왈스에 맞추어 춤을 즐기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른바 음악입국 의 시대였지요. 자연히 자국 내에 음악지망생이 많아지고 음악가들이 게르만 문화권과 이태리 로 부터 모 이게 되었고, 베토벤 이 이곳에 온 것은 17세 때였으며 피아노 연주회를 열고 격찬을 받았 던 것입니다. 당시는 조금 먼저 태어난 모짜르트 가 이릴 때부터 신동과 같은 활약을 하고 있어서 베토 벤 의 아버지는 아들을 제2의 모짜르트 로 육성하는 것이 꿈 이었습니다. 훗날, 음악 평을 하는 사람들은 베토벤 은 노력형 음악가 라 하였고 모짜르트 는 천재형 음악가 라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베토벤 이야 말로 전무후무 의 대가였음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베토벤 의 음악은 대중적 인기가 없어서 공연에 늘 실패하였으며, 경쾌하고 이 해하기 쉬운 이태리음악이 인기를 집중하였습니다. 모짜르트 의 음악도 쉽고 경쾌하여 인기 였었지요. 대중의 환영을 받지 못했던 베토벤 은 100년 후에는 내 음악을 알아 주는 사람이 있을 것 이라 자위했다 해요, 그러나, 대중에 영합하는 작곡을 하기는 커녕 집요한 노력을 쏟아 넣 어 불후의 역작을 소신껏 만들었습니다 나폴레옹 이 불란서 혁명에 성공하자 유럽의 대중들은 나폴레옹 을 영웅으로 존경 하였고, 1/5
한편 나폴레옹 은 마리아 테레사 여왕을 알현하고 오스트리아 를 침범하지 않겠다 서약 하면서 여왕의 노여움을 사지 않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 무렵 베토벤은 나폴레옹에게 바친다 는 이름으로 교향곡 3번을 작곡 하였다가, 나중에 나폴레옹 이 유럽의 침략자로 바뀌고 여왕과의 서약을 깨고 오스트리아 로 쳐 들어 오자,. 이에 분노하고, 명칭을 영웅 이라 바꿔 부치는 한편. 음악으로 분노를 표출하여 작곡한 것이 작품 57번 피아노 소나타 열정 이었습니다. 열정 을 들어 보면 분노가 터져 오르는 느낌을 주제로 한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이 소식이 나폴레옹 군 당국에 전해지자 나폴레옹 군사들은 베토벤 을 체포 하러 나섰고 베토벤 은 이리 저리 피해 은둔 생활하면서 작곡을 계속 하였습니다. 나는 베토벤 이 가난한 청년시대에 하숙 하던 집과 비엔나 시내의 한 아파트를 찾아 보는 데 성공하였으나 숨어 살던 많은 집들을 다 찾아 보지는 못 하였습니다. 그 하숙집에서는 작곡하면서 피아노를 두둘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쫓겨 났다지요. 비엔나 와 대조적으로 동부 독일의 라이프직히 에서는 토마스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카 펠마이스터, 즉, 악장이었던 바그너, 교회 오르가니스트 였던 바하, 그리고 음악학교 교 장이었던 슈만 등이 독일의 전통 음악을 일으켰고, 함부르그 에서 태어난 멘델스죤 이 한 때 여기에 합류하여 비엔나 에서와 같은 정치성없는 순수한 음악의 진흥에 성공 하였던 것 입니다. 저는 이 토마스 교회를 순례 삼아 방문 해 본적이 있는데 우리 영동교회 보다 조금 작은 아담한 단층 교회로서 많은 클라식 음악을 배출 한 곳입니다. 비엔나 에서 대중적 인기도 없는 가난뱅이 음악가 베토벤 의 작곡에 매료되어 그를 존경했 던 바그너, 그는 육로를 걸어 보헤미아 땅을 지나 비엔나 로 베토벤 을 방문하여 음악 지도를 받은 것은 유명한 이야기로, 바그너가 1840년에 쓴 수기, 베토벤 순례기 (Ein Pilgrim zum Beethoven)에서 이런 이야기를 썼습니다. 베토벤 문전에 있는 여관에 여장을 풀고 면담 신청을 했는데 베토벤 이 거절을 놓았어요. 3일 째 기다리며 계속 신청을 하여 결국 상면을 허락 받게 되는데, 이때 베토벤 은 바그 너 에게 음악의 정수는 성악에 있음을 강조하고 성악을 힘쓰라 하였다 합니다. 이 때 바그너 는 베토벤 이 귀머거리 인줄 모르고 말을 걸었다가 퉁명스럽게, 나는 듣지 못하오 하면서 종이와 연필을 내 밀었지요. 글로 써서 대화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그너 가 오페라에 정진하여 오페라의 할아버지 칭호를 얻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 다. 베토벤 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기악과 성악을 조화할 수 있었고, 마지막 대작인 교향곡 9번을 이러한 맥락으로 구상 했던 것 같습니다. 29세 때에 귀가 먹기 시작하기 전 까지는, 월광곡, 스프링 소나타 같은 낭만적인 곡을 많 이 작곡하였으나 귀먹기 시작한 이후, 좌절스러운 작곡을 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헨디켑 을 2/5
딛고 더욱 정진하여 더 성숙한 음악을 작곡 했습니다. 39세 무렵 완전한 귀머거리가 되고 나서, 대 역작을 구상한 것이 교향곡 9번이었으며 9년 에 걸쳐서 완성 했다 합니다. 40일 만에 교향곡41번을 완성한 모짜르트, 1 주일 만에 오페 라, 사랑의 묘약 을 완성한 도니제티, 2주일 만에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를 완성한 로 씨니, 12일만에 교향곡 비창을 완성한 차이코프스키 등과 좋은 대조가 됩니다. 노력은 대가를 만든다 (Ubung macht Meister) 하는 독일속담의 진면목 그대로 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베토벤 을 우러러 보는 또 하나의 단면을 보게 됩니다.. 작곡 배경은, 나폴레옹 침략 전쟁의 대 폭풍우가 지나가면서 인류의 분열과 갈등으로 처참 한 경험을 거처 유럽이 다시 평화를 찾기 시작하는 시대적 배경하에서, 하나님의 섭리로 인 류를 재 결합하여, 온 인류가 형제가 되게 하소서 하는 하나님께의 호소가 바로 이 음악의 주제 입니다. 원래 가사를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 재상이자 시인이었던 괴테 에게 부탁하였으나 이름 없는 가난뱅이 음악가 청을 들어 줄리 없었지요. 그러던 차에 독일에서 괴테 와 쌍벽을 이루는 시인 쉴러 가 라이프직히 교외의 어떤 농가 에 잠시 머물면서 환희의 찬가(An die Freude) 를 써서 발표 하였었지요. 그 농가는 쉴러 의 시로 인해, 그리고 쉴러 는 그의 시를 써준 베토벤 으로 인해 유명 해 지고, 그 농가는 기념관이 되어 관광객이 끓임이 없더군요. 이를 보고, 베토벤 은 바로 이거다 생각하고 비엔나 로부터 쉴러 가 사는 바이말 로 천리 길을 걸어서 방문 하여, 쉴러 에게 작곡 구상을 이야기한 다음 그 시를 사용할 것을 제의하 여 쾌히 승낙을 받았던 것입니다. 저는 1987년 독일 통일 전에 어렵게 동독 땅에 들어 가 동 백림의 오페라하우스 에서 스 트라빈스키 의 바레, 불새 를 보고 나서 이튿날 가지고 간 렌트카를 몰고 바이말 로 달려 가 기념관으로 꾸며진 쉴러 의 집을 찾았습니다. 세기의 두 거인이 마주 앉아 9번 합창곡에 대한 구상을 대담하던 바로 그 거실에 들어가 감개 무량 하였어요. 그리고 나서 괴테 의 생가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9번 합창에서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류를 재 결합하여, 온 인류가 형제가 되게 하소서 하는 구절이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옵니다 참고로 환희의 찬가 완역된 가사를 아래 소개합니다. 맨 처음 오 형제여 하는 2줄만 베토벤 이 보탰고 나머지 전부 쉴러 의 오리지널 입니다. 가사를 드려다 보면 베토벤 의 기독교적 신앙이 역력히 보이고, 하나님의 섭리하의 인류의 평화와 화목을 절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토벤 의 기독교 신앙의 배경은 보온 교회에서 음악으로 봉사하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3/5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 음악이 비엔나 에서 처음 공연 돠었을 때 자기의 음악을 듣지 못하는 베토벤 이 지휘자 의 뒤에 서서 지휘 흉내만을 내었다 합니다. 처음으로 청중 들로 부터 우롸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는데 베토벤 은 이것을 듣지 못하 고 있다가 지휘자가 베토벤 의 몸을 청중 쪽으로 돌려주자, 그 제야 박수갈채를 듣지는 못 하고 처다 보면서 눈물을 주우욱 흘렸다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귀 먹은 종 베토벤 에게 성취의 감격을 허락하였고, 그의 기도를 받아 들 여 유럽에 평화를 허락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듣는 예술을 더욱이 불후의 대작을 완성 하겠습 니까? 본인은 대학교 1학년 재학 때 이 음악을 처음 듣고 감동 받아, 눈물을 주우욱 흘리고 음악 감상실을 나온 적이 있습니다. 환희의 찬가( 歡 喜 의 讚 歌 )( 完 譯 ) 오! 친구, 이런 소리 말고, 더 좋은 노래 부르세, 더 기쁜 노래를! (이상은 베토벤이 붙힌 것임) 우리는 불에 취하여, 당신의 하늘나라에 들어 가리 엄한 관습으로 갈라 놓은 우리를, 당신의 섭리로 다시 결합 하여, 엄한 관습으로 갈라 놓은 우리를 당신의 섭리로 다시 결합하여, 당신의 부드러운 날개 아래서 모든 인류가 형제가 되게 하소서. 친구 얻고 친구 되는 위대한 일 이룬 자, 고운 안해 얻은 자여, 함께 환호 하시오. 지상에서 누구든지 내 것이라 부르오! 그것 마저 못한 자는 울며 떠나 가시오! 지상에서 누구든지 내 것이라 부르오! 그 것마저 못 한 자는 울며 떠나 가시오! 자연의 품에 안겨 모두 기쁨 마시나니, 착한 사람, 악한 사람 모두 그의 뒤를 따르네. 입 맞춤과 술이 있고 죽음 이긴 벗을 얻네. 벌래들도 기쁨 얻었고, 주님 앞에 천사가 섰네. 4/5
입 맞춤과 술이 있고, 죽음 이긴 벗을 얻네 벌래들도 기쁨 얻었고, 주님 앞에 천사가 섰네. 주님 앞에, 주님 앞에, 주님 잎에 섰도다. 기뻐하며, 해가 날아가 화려한 하늘의 평원을 지나가듯, 형제여 그대의 길을 달리라, 승리를 맞는 영웅처럼 기쁘게. 우리는 불에 취하여, 당신의 하늘나라에 들어 가리. 엄한 관습으로 갈라 놓은 우리를, 당신의 섭리로 다시 결합 하여, 엄한 관습으로 갈라 놓은 우리를, 당신의 섭리로 재 결합하여, 얼싸 안게, 만인 들아! 온 세상을 반기세! 별의 장막 높은 곳에 사랑의 주님 계시나니. 엎드리오, 만인들아, 창조주를 보시오! 별의 장막 찾으오, 별들 위에 계신 주님을. 우리는 불에 취하여 하늘의 당신 나라에 들어 가리. 얼싸 안세, 만인들아, 온 세상을 반기세, 별의 장막 높은 곳 사랑의 주님 계시나니.끝 자, 이제, WEBHARD 의 이달의 음악 폴더에 들어가 9번 중 합창 부분을 감상 하세요. 전체를 감상 하실 분은 Beethoven folder 의 Symphony folder를 열고 교향곡9 (4개 악장, 5개 트렉)을 열어 감상하시거나 다운로드 받으신 후에 감상 하십시오. 이 음악은 가사를 숙지하시고, 베토벤 의 인류애와 기독교적 신앙심을 함께 감상 하셔야 합 니다. 카라얀 이 지휘하고 베르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의 연주 그리고 비엔나 합창단의 합창, 도이체 그라모폰 의 녹음 등 최고로 만 구성된 음악 입니다. 이 음악은 너무 훌륭하여, DVD영상으로 소 예배당의 써라운딩 씨스템 의 입체 음향으로 다 시 한번 생생한 감상의 기회를 마련 하겠습니다. 끝. (제가 문필에 소질이 없어서 글이 서투른 점 용서 하세요)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