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심미안창30호본문 1976.4.7 12:24 AM 페이지3 CTP175 특집기획 광주비엔날레의 혁신과 과제 스무 살의 광주비엔날레, 어디로 가야하나 조덕진_ <무등일보> 아트플러스 편집장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담론의 새로운 정립을 통한 혁신 과제 김옥조_ 미술평론가, <광남일보> 편집국장 광주비엔날레와 문화사대주의 정인서_ 서구문화원장, <시민의소리> 편집국장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미술의 소통 한희원_ 화가 외딴 섬에서 광주공동체로 전고필_ 대인예술시장 총감독
04 + 05 CHANG
06 + 07 CHANG
08 + 09 CHANG
10 + 11 CHANG
12 + 13 CHANG
00 + 01514 + 15 CHANG CHANG
16 + 17 CHANG
18 + 19 CHANG
20 + 21 CHANG
22 + 23 CHANG
1028심미안창30호본문 1976.4.7 12:25 AM 페이지25 CTP175 특수성 때문에 행사 시작 몇 달 전부터 온 신경이 날씨로 간 의 정을 느끼기에 충분 했다. 내년에는 개미장터도 만들어 다. 다른 것은 인간이 다 할 수 있지만, 날씨만큼은 神의 영 볼 생각이다. 그래서 오신 분들이 심심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역이기 때문이다. 공연 시설물을 설치하는데 태풍이 오기도 보고, 잘 놀고 가는 그런 판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하고, 공연 도중에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 폭우가 쏟아져서 프린지 마당이 중단되기도 했던 적도 있다. 지면을 빌어서 미안함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굿판 대촌 들녘에 서서 온몸으로 태풍과 맛선 경험도 있고, 천 티켓을 자발적 강매(?) 형태로 구입 하신 모든 분들께. 앞으 개의 비옷을 관객에게 입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던 적도 로는 티켓 5장 사서 5명이 손잡고 오시는 시민추진위원단 있다. 그래도 여섯 번을 치르면서 본마당이 취소된 적이 한 천명을 모실 계획이다. 더불어 부탁드리고 싶다. 이제는 광 번도 없었다. 우리들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 일게다. 주예술난장 굿+판 이 얼쑤 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 굿판도 해가 거듭할수록 진화해 가고 있다. 금년에는 텐 트촌과 주막거리를 만들었다. 임을 아시고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다. 서양 문화의 급속한 유입으로 놀이판이 무대화 되어 버리고, 공연자와 관객이 분 텐트촌을 만들어서 광주의 예술인들과 함께 출연한 공연 리되어 버린 오늘날의 공연판을 난장판으로 되돌려 놓고 싶 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하는 자리를 만들었는데, 일부 다. 남녀노소 공연자와 함께 춤추고, 소리 지르면서 미친 듯 시민들까지 참여하여 모두들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뛰어 노는 그런 판을 만들고 싶다. 이렇게 가고 가고 또 그래서 내년에는 텐트촌을 시민들과 함께 해 볼 생각인데, 가다 보면 사람살이가 춤을 추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다. 생각만 하고 있다. 동네 주부들이 만들어간 주막거리도 고향 24+ 25 201410 CHANG
26 + 27 CHANG
28 + 29 CHANG
30 + 31 CHANG
32 + 33 CHANG
34 + 35 CHANG
36 + 37 CHANG
38 + 39 CHANG
40 + 41 CHANG
42 + 43 CHANG
44 + 45 CHANG
00 + 04746 + 47 CHANG CHANG
1028심미안창30호본문 1976.4.7 12:26 AM 페이지48 CTP175 편집후기 광주비엔날레는 문화도시 광주의 강력한 아이콘인가? 스무살의 비엔날레는 강한 실험성을 통해 앞으로 문화예술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에서는 광주비엔날레에는 광주비엔날레는 있으되 광주 지역미술은 붕괴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높다. 이번 호 창 의 특집 기획은 광주 비엔날레의 혁신과 과제 를 주제별로 분석, 요약해 보았다. 문화인 탐구 생활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아이숲 에서 기적의 도서관 으로 파랑새처럼 옮겨간 정봉남 관장을 밀착 취재해 보았다. 아울러 광주 문화 현장의 현주소를 읽는 예리한 목소리와 이 도시에서 행복한 삶을 가능케 하는 문화 인식의 확산 그 실제적 노력을 문화 톡톡으로 받아 적었다. 문화란 말의 정의는 150개가 넘는다고 한다. 창 은 창조시대 지역 문화 현장의 구체적 대응 전략을 그곳 에서 답을 찾아보았다. 함께 해주신 아름다운 분들에게 가을 향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