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역의 창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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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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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과 제자로 부르시니 1. 주님을 따라오라는 말씀에 무엇인가를 버려두고 즉시 순종하였다. 그들이 버린 것은 배와 그물이었는 데, 그것은 곧 생업을 포기한 것이다. 2.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려고. 전도나 선교를 의미한다. 1. 따르다 는 제자도의 핵심 동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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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에 계신분과 인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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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장애 세상을 깨운다 Vol.82 장애인사역을 깨운다 기다림의 영성Ⅱ 장깨 Focus 지구촌교회 아름학교를 소개합니다 Show 현장취재 장애인교회학교 정책간담회 교회학교 에세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감사여행 장애인지도자세미나 순천북부교회 소망부 교육여행 사랑의 디아코니아

장애인사역의 창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8~9)

www.kmind.net 2012 9 10 Vol. 82 장 애 인 을 깨 운 다 장 애 인 사 역 자 를 깨 운 다 장 애 세 상 을 깨 운 다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는 장애인의 영적 권리 회복과 가족들의 상한 심령의 치유를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으로 이루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신학 정립, 장애인예배 모범과 신앙 교육자료 연구 개발, 인식계몽을 위한 이벤트, 홍보, 출판, 미자립교회와 장애인시설에 교육자료 무료후원, 장애인지도자세미나, 부모치유 프로그램, 국내 외 비전트립 등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C O N T E N T S 02 장애인사역을 깨운다 기다림의 영성Ⅱ 김해용 09 장깨 Focus 지구촌교회 아름학교를 소개합니다 안재영 15 Show 현장취재 장애인교회학교 정책간담회 22 교회학교 에세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감사여행 조용환 26 장깨 만화 섬김과 나눔 정효은 격월간 <장깨>를 후원하기 원하시는 분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전화 02)596-4973~4(202) 홈페이지 www.kmind.net 2012년 9 10월 통권 제82호 이 사 장 오정현 발 행 인 김해용 편집위원 노재현, 장경자, 이연경 편집담당 이진혜 제 작 코람데오 02)2264-3650~1 발 행 처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주 소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 4길 9-4 28 장애인지도자세미나 순천북부교회 소망부 김명순 40 교육여행 사랑의 디아코니아 이범성 46 사역소개 장애인사역훈련원

장애인사역을 깨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다림의 영성Ⅱ 글 김해용 목사(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장 사랑의교회 협동목사) 2 장깨 JANGGGAE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 새 (눅 23:34) 예수님 은 십자가상에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심으로써 구원을 완성하 셨습니다. 따라서 십자가의 자리는 하나님과 죄인을 화목시키는 자 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자신은 죽음의 길로 향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을 겪으시면서 죄인들을 기다리셨고 그들 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구원하는 길은 고통 가운데 기도하며 기다 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극심한 고통 가운데 죄인들을 기다리신 이유는 그들을 지 극히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지극히 연약한 상태인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사랑의 열매가 항상 연약함의 결과라는 사실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두 사람이 친 밀한 가운데 서로에게 연약해질 때 아이가 태어납니다. 실수와 나약함에도 불구하 고 서로 마음을 열고 연약해질 때 평화와 화해를 경험합니다. 씨앗은 흙이 잘게 부 서진 땅에 떨어져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연약함의 신비입니다. 장애인교회학교 교사도 이와 같이 사랑하는 학생을 위하여 고통을 감수하며 희생 의 자리에 앉을 수 있어야 합니다. Vol.82 2012 9 10 3

씨앗은 흙이 잘게 부서진 땅에 떨어져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연약함의 신비입니다. 교사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도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온전한 사랑 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있어야 치욕과 고통 가운데서도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십자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예수님 의 경우를 보면 가장 능력 있는 구원사역을 펼친 자리였습니다. 몸은 묶였지만 마음 은 자유로웠고 죄인을 위한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였습니다. 기다림의 영 성은 단지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기다림에 참예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가장 큰 사랑, 곧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교사가 장애학생을 섬기기 위하여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 애학생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교사의 행동을 통하여 장애학생 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도록 인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4 장깨 JANGGGAE

하나님의 종들이 사역을 하다보면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 다.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배반과 이에 따른 고통도 있고,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성숙한 영성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고통 가운데 악한 자들 을 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용서하며 사랑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교사의 경우 장애 학생을 돌보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때에도 기도하고 기 다리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직접 사 역하도록 만드시는 멋진 방법입니다.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린 아이 한 장애아이가 복지관에 가기 위하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는 어머니가 가르쳐 준 대로 자신이 타야 할 버스의 번호를 생각하며 기다렸지만 그 버 스는 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저녁이 되어 해가 떨어질 때까지 밥도 먹지 못한 채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자신이 타야 할 버스가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얼굴에는 두려운 표정이 역력했고 온종일 서 있었던 탓에 다리도 너무 아팠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타야 할 버스가 노선이 바뀌어 오지 않는다는 것도 모른 채 마냥 기 다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저녁까지 기다린 것은 오직 어머니의 말씀을 기억했 기 때문입니다.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린 아이의 기다림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보아 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있어야 치욕과 고통 가운데서도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Vol.82 2012 9 10 5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8~9) 의인 이었던 노아는 12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회개 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 소와 핍박을 받았지만 오랜 세월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전 생애를 통하여 한 가지 실수나 결함도 찾을 수 없었던 요셉은 13년 동안 노예의 삶을 살면서 때를 기다렸습니다. 긴 세월 동안 한 마디 변명도 없이 기다렸습니다. 애굽의 왕자요, 출애굽의 주역이었던 위대한 하나님의 모세는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목동 의 삶을 살면서 기다렸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다림의 영성을 소유했다는 점 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기다림이란 단순하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다리는 기 다림이 아닙니다. 더욱이 이를 악물고 두고 보자는 식의 기다림도 아닙니다. 하나 님 안에서의 기다림이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기다 림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다림입니다. 따라서 핍박이나 위협이나 치 욕이나 고통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화를 드러내지 않고 자 신을 다스리는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앞서지 않으며 하나님의 평안을 맛보는 기다림입니다. 6 장깨 JANGGGAE

기다림에는 낮아짐과 외로움의 정신적 고통이 따라옵니다. 또한 고됨과 온갖 시 련을 동반하는 육체적 고통도 찾아옵니다. 그래서 앓음다운 사람 이 되는 것 같습 니다. 어느 소설가가 말하기를 앓음 이란, 육체적, 정신적 아픔과 고난을 이겨내고 극복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우리 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알을 깨고 나오는 새의 앓음다움이 한 세계를 초월하는 날개를 가질 수 있음을 말했습니다. 노아는 인내를 통해 의인이 되었고, 요셉은 고난을 통 해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비움의 고통을 겪고 난 후 출애굽의 주역이 되 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기다림을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기다리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기다림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면 힘든 일이 고통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의 기다림은 우리의 영성을 풍성하게 만들 어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의 삶을 형통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다림에는 낮아짐과 외로움의 정신적 고통이 따라옵니다. Vol.82 2012 9 10 7

장애인교회학교 교사는 학생의 영과 삶의 변화를 기대해야 합니다. 영적 변화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도하며 말씀으로 씨앗을 뿌리고 사랑으로 영양을 공급하면 서 기다려야 합니다. 삶의 변화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육체적인 필요를 채워 주며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언제나 하나님을 앞서지 않고 그 뜻과 때 를 분별하며 기다리는 기다림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언제나 연 약한 자들을 통하여 드러내십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자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필 요를 채우는 것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장애인교 회학교 현장은 교사를 심령이 가난한 자로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교사는 연약한 자의 친구가 되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스스로 연약해져 갑니다. 심령이 가 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자 화상을 닮아가는 것을 확인하는 곳이 장애인교회학교입니다. 결국 자신의 무력감 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깊게 하는 현장이 장애인교회학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기다림은 우리의 영성을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의 삶을 형통하게 만들어 줍니다. 8 장깨 JANGGGAE

장깨 Focus 마주잡은 두 손에 섬김의 마음 가득한 지구촌교회 아름학교를 소개합니다 글 안재영 전도사(지구촌교회 아름학교 청년2마을) 아름이란 두 팔을 둥글게 모아서 만든 둘레 를 뜻하는 단어로 하나님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손을 맞잡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Vol.82 2012 9 10 9

2 1 3 1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름학교 학생들 2 3 사랑의 교제 나누는 목원과 목자들의 모습 지구촌교회의 장애인주일학교인 아름학교는 연령대별 어린이, 청소년, 청년1, 청년2, 수지연합의 5개 마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배는 연령에 맞게 기획되며 분당성전에서 주일 오전 10시, 12시, 수지성전에서 12시에 드리고, 각 마을마다 담당교역자와 임원단, 목자들이 학생들을 섬기고 있으며, 또 한 마을 안에는 여러 목장이 있어서, 그 안에 2~3명의 목자와 4~5명의 목원(학생)이 한 목장으로 구 성되어 있습니다. 각 마을의 예배는 학생의 연령에 맞게 진행됩니다. 각 마을의 특성을 살펴보면, 어린이마을에서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교육팀이 그 주의 주제에 맞는 공과와 연결활동을 준비하고, 청소년마을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고려한 찬양예배에 특성을 두고 있으며, 청년마을은 각 목장에서 목원들과의 교제와 삶의 나눔에 중 점을 두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촌교회의 목회적 특성인 목장제도를 그대로 도입하여 장애인주일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지구촌교회 아름학교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마 을 목장의 목자들은 장애인주일학교 봉사를 함께할 뿐 아니라 평소에 한 목장에 10 장깨 JANGGGAE

소속되어 삶도 같이 나누고 훈련도 함께 받는 구조로 조직되어, 봉사와 훈련 그리 고 예배와 교제도 모두 함께하는 공동체이기에 훨씬 강력한 팀워크와 힘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목자들은 지구촌교회의 목회철학인 삶 가운데 신앙을 실천 하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훈련받아서 목 자들의 헌신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것 또한 지구촌교회 아름학교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학교는 주일학교 뿐만 아니라 주말학교와 주중학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마을의 특성에 맞게 마을별로 진행하는데, 어린이와 청소년 마을은 놀토를 활 용해 3주는 미술치료와 작업치료 중심의 정서교육을 실시하고, 1주는 사회적응 활동을 진행하면서 정적인 학습과 동적인 체험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30대 이상 청년들이 모인 청년2 마을은 심신의 건강을 위해 등산과 도자기공예, 성경공부와 삶의 나눔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1 마을 은 주중 모임을 진행하는데, 매월 2, 4주 화요일 저녁에 모여서 그 나이 또래 청년 들이 자주 가는 곳을 방문하여 체험활동 및 취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마을 목원들은 목자 및 담당 교역자와 함께 볼링장, 식당, 카페, 영화관 등을 주로 다니며 문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 2 1 열린예배로 야외활동을 떠나는 어린이마을 2 열띤 응원으로 더욱 신나는 여름캠프 Vol.82 2012 9 10 11

1 2 3 1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청년마을 2 목자들과 함께하는 1:1 공과시간 3 말씀에 집중하는 설교시간 아름학교는 지구촌복지재단 산하 지구촌보호작업장인 행복한 일터와 뜨랑슈 아(장애인제빵공장)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데, 아름학교 학생들 중 상 당수가 주중에는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한 달에 두 번 영적 재활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아름학교 담당 교역자가 보호작업장을 방문하여 예배를 인도하고 함 께 교제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부모모임을 통해서 부모교육과 삶의 나눔도 진행 하고 있으며, 교역자와 목자들이 부모님들과 지속적으로 교제하면서 아름학교 학 생들이 현재 갖고 있는 문제와 미래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장애인복지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름학교 목자들은 신임목자교육을 통해 성경적인 장애인관과 기본적인 장애 의 이해에 대해서 교육을 받고, 1년에 두 번 목자부흥회를 통해 영성을 관리하고 소명감을 굳게 하고 있습니다. 연 1회 목자수련회와 마을별 목자 MT, 월례회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기모임을 통해 무엇보다도 목자들로 하여금 아름학교 에 가족공동체와 같은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또한 장애인사역에 대한 비전을 공 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자들을 철저히 훈련시켜서 건강한 목자공 동체를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건강하게 훈련된 목자들이 섬기고 있는 아름공동 12 장깨 JANGGGAE

1 2 3 1 찬양의 기쁨 가득한 아름학교 2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아름학교 예배모습 3 학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주중학교 체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주일 오후에 모든 목 자들이 모여서 아름학교 전체와 각 마을의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목자 기도회를 통해서 아름학교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구하고 아름공동체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름학교에는 여름캠프와 가을체육대회, 마을별로 매월 진행되는 열 린예배와 봄가을 나들이 등의 행사가 있습니다. 이 중에 열린예배는 한 달에 한 번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는 고정적인 틀을 벗어나서 야외나 외부시설로 나가 그곳 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배우고 예배하도록 합니다. 열린예배 프로그램은 담당 교역자와 평신도 마 을장과 목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를 모아 진행합니다. 이러한 행사를 진행할 때 아름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프로그램의 내용보다는 이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담당 목자들의 헌신적인 태도와 진심이 담긴 사랑입니다. 왜냐 하면 학생들은 목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깃든 프로그램과 음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섬김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그램의 내용보다는 Vol.82 2012 9 10 13

섬김으로 하나 된 아름학교 가을체육대회 목자들의 태도에 의한 학습효과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이나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고, 영적인 존재는 다른 사 람의 영혼이 담긴 섬김과 사랑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촌교회 아름학교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그리스 도의 사랑으로 돌보는 사역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장애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 는 뜻을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즉 장애인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긍휼의 능력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민족과 세상을 치유하 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해 이 일을 이루시기를 기대 하며 소망해 봅니다. 14 장깨 JANGGGAE

Show 현장취재 장애인교회학교 정책간담회 글 사진 대외지원팀 장애인교회학교 사역현장에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장애인교회학교 정책간담회가 지난 9월 10일, 지구촌교회 분당성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큰 결단으로 참석해주신 49명의 사역자 분들과 장애인교회학교의 발전을 위해 고민을 나누고 뜻을 합하는 자리였습니다. Vol.82 2012 9 10 15

1 2 3 1 정책간담회를 위한 자료들 2 찬양을 인도하는 안재영 전도사 3 아름학교를 소개 중인 지구촌교회 사회복지부 유명운 목사 참석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 후 지구촌교회 유명운 목 사의 아름학교 소개가 있었습니다. 1999년 예배드릴 곳이 없어 눈물로 기도하던 2명의 중증장애인과 함께 골방에서 시작한 아름학교가 2012년 115명이 되기까지 어떤 마음으 로 어떤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사역들 을 계획하고 있는지 나누었습니다. 현실적 통합의 어려움 을 토로하며 1명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헌신하 는 마음이 필요함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 역 간 연합이 촉진되고 교역자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전국의 교회학교에 장애인부서가 사라지고 모든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통합을 이루 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는 말씀으로 아름학교 소개시간을 마쳤습니다. 1 장애인교회학교의 현실과 연합의 필요성이라는 주 제로 첫 번째 발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해용 목사는 100년을 훌쩍 넘긴 선교역사의 현장 속에서 진정한 장애인 의 의미를 잃어버린 한국교회와 장애인사역의 현주소를 조 2 1 첫 번째 발제를 진행 중인 김해용 목사 2 강의를 기록하는 참석자의 모습 16 장깨 JANGGGAE

명하면서 연합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다 른 어떤 부서보다 지역별 연합이 절실히 요구 되는 장애인사역의 특성과 선교의 도구로 쓰 임 받는 장애인사역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장애인사역을 보편적이고 전문적인 사역 으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엄청난 재정과 인력 을 투입해 온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의 숨은 노력과 섬김에 대해 설명하면서 앞으로는 한국 장애인사역연구소가 장애인사역에 적합한 전 문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에 집 중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며 효율적으로 장애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국장애인교 회학교연합회를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면서 연 합회의 운영과 감당할 사역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하였습니다. 장애인사역을 평생사역으로 책임 있게 감당하면서 지역사회와 정부의 참 여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는 바람직한 복지선 교모델로서의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에 대 한 기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리신광교회 김보람 전도사의 간증 점심식사 후 행사팀에서 준비한 레크리에이 션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친교하면서 즐거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이리신 Vol.82 2012 9 10 17

광교회 김보람 전도사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전북지역에서 연합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있었던 기도와 눈물들, 예배드리기조차 힘든 환경과 열악한 장애인교회학교의 현실에 애통해하는 마음과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받은 은혜로 사랑부 학생들이 아웃리치를 다녀오고, 사랑부에서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뉴 진스쿨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들을 풀어내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두 번째 발제는 노재현 실장의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사역소개와 미래사 역 지원계획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에서는 현재의 문화출판사 역에서 더 나아가 효과적으로 신앙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다양하 게 개발하여 온라인쇼핑몰 운영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급할 계획을 밝혔습니 다. 더욱 심화된 미자립교회 지원사역과 국외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대외협력사업에 대한 비전도 공유하였습니다.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1 2 3 4 1 한장연 사역소개와 미래계획 2 전장연 운영방안 3 전장연 연합사역안내 4 전장연 총회 추진위원회 18 장깨 JANGGGAE

약간의 휴식 후에 효과적인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 * 운영에 대한 세 번 째 발제와 2013년을 준비하는 교회학교 연합행사에 대한 네 번째 발제가 진 행되었습니다.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가 지원하는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의 운영 모델과 회원의 자격과 기준, 조직의 구성과 역할, 창립을 위한 일정별 주요사항까지 정종성 장로가 명확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장경자 팀장은 내년에 있을 전국장애인교 회학교연합회의 주요 행사와 연합활동들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며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한국장애인선교를 위한 기도회로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 회 총회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첫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 합회 창립총회와 장애인사역에 주춧돌이 될 이들의 발걸음을 기대합니다. * 전장연 :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 2 1 3 1 2 활발한 의사소통의 장을 열었던 질의응답 3 한국장애인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Vol.82 2012 9 10 19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 2:1~4) 20 장깨 JANGGGAE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 ছ ൡ ছଭ ă 장애인교회학교 미자립 부서 교육교재 지원 장애인교회학교 문화 컨텐츠 지원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교육컨텐츠 및 전장연 네트워크 지원 교육자료 구입시 다양한 혜택 지원(10%~30%) ฎ ฎ ଭ ă 연합회 회원으로서 도서출판 한장연 컨텐츠 및 교육자료 구매시 10% 추가 할인 혜택 한장연 세미나 및 행사참여 시 혜택지원(10~20%) Vol.82 2012 9 10 21

교회학교 에세이 2012 대전대흥침례교회 사랑부 여름캠프후기 하나님과 함께하는 감사여행 글 조용환 부장(대전대흥침례교회 사랑부) 사랑부를 섬긴지 어느덧 8년. 무척 더웠던 올해는 나에게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한없이 바쁘고 힘든 여름이었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밤 12시! 이제 캠프 준비를 위한 시간이다. 힘들지만 내 마음을 설레게 하고, 꿈꾸게 하는 사랑부 여름캠프!! 22 장깨 JANGGGAE

사랑부 친구들이 웃고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한 달간 새벽 3~4시까지 작업을 하며 여 름캠프를 준비하였다. 이제는 사랑부 친구들이 율동하며 가사를 잘 볼 수 있도록 MR에 가사 를 덧입히는 작업이 무척이나 수월해졌다. 어느새 나도 실력자가 된듯하다. 올해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문화여행 이란 주제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캠프 프로그램을 준 비하면서 조금은 힘들었다. 다른 해와 달리 주제의 방향이 특별해서였을까? 임원 선생님들과 상의를 하면 할수록, 준비를 하면 할수록 왠지 불안했다.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절실했다. 아~ 난 부장으로서 너무 부족해! 스스로 자책하며 임원들과 함께 준비를 마쳤다. 드디어 8월 14일! 캠프시작이다. 나는 선발대로 먼저 캠프장소에 도착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강당을 꾸미고, 드디어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와~우, 캠프시작! 사랑부 친구들이 즐 거워하며 기뻐하는 모습에 하나님 감사해요 기도가 절로 나왔다. 도착예배를 시작으로 잠보의 여행 이란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사랑부 친구들에게 하나 님이 만드신 아름답고 즐거운 세상을 알고 느끼게 할 수 있도록, 4개의 조를 편성하여 나라별 잠보의 여행 Vol.82 2012 9 10 23

예배공과 전통의상을 준비하게 하고 전통음악에 맞추어 전통춤을 추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자칫 썰 렁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기우였다. 너무나 기뻐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 행복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들뜬 마음을 잠시 고르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 그리고 서로를 위한 축복기도. 다같이 은혜 를 찬양하며 첫째 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소 원을 적은 풍등을 날리는데! 이거~ 이거~ 학생들보다 선생님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제 둘째 날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수집사님들의 봉사가 이어졌다. 언제나 든든한 도우미들로 자리를 굳히고 계신다. 함께 찬양율동, 게임(페탕크, 티니클링, 변형된 제기차기) 을 진행하였다. 허리 아프시단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나라별 음식여행! 중국의 포춘과자, 한국의 닭강정, 일본의 어묵탕 그리고 북극의 팥빙수 를 준비하 였다. 나라별 인사말을 알려주며 조별 음식문화여행이 시작되었다. 역시나 선생님들이 더 좋 아하신다. 24 장깨 JANGGGAE

게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전도할 목적으로 해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비장애 학생 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하는데, 학생들도 즐거워하며 너무 좋아했다. 언젠가 그들도 예수님 을 영접하여 함께 예배할 그날을 나는 꿈꾼다. 주님의 도움으로 안전사고 없이 모든 프로그램 을 마쳤다. 언제나 캠프가 끝나고 느끼는 것은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에 대한 감사함이다. 올 해도 역시 같은 생각이 든다. 말로 표현할 수식어가 나에게는 없는 듯하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 뿐! 캠프를 마치고 집에 와서 잠을 청하니 밤새 끙끙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그 아픔 속에 서도 나의 얼굴에는 미소가 있다. 하나님 감사해요. 그날도 오늘도 나는 웃는다. Vol.82 2012 9 10 25

장깨 만화 글 그림 정효은 말씀 : 베드로후서 3장 8~9절 요셉의 일생을 통하여 듣는 기다림의 영성 일하는 기다림 바쁘다 바빠! 저 히브리 노예... 뭔가 다르군~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노예는 처음 봤어. 일용할 양식을 구하듯이 요셉은 하루를 살아갈 정신적인 힘을 달라고 간구했을 것입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과도 같은 자신의 처지에 눌리지 않고 매일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극심한 노동과 비천한 삶을 견뎠을 것입니다. 과거는 하나님 안에 묻어두고, 미래는 하나님께 맡기며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기를 힘썼을 것입니다. 26 장깨 JANGGGAE

원수갚는 것을 주님께 맡긴 기다림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 거짓으로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갇히게 한 보디발의 아내... 요셉의 고난에는 그를 그 지경에 처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요셉의 원수는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자신의 형들이며 보디발의 아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그들의 존재를 맡겼습니다. 원수갚는 것을 하나님께 의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시선을 오직 하나님께만 고정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기다림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총리가 되었습니다. 베냐민! 형들이 지켜줄게!! 형들은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이복동생 베냐민을 목숨걸고 보호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십수년을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일하셨습니다. 요셉은 하루아침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이 되었고 요셉을 미워하여 죽이려고까지 했던 형들은 이제 막내동생 베냐민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사랑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지금, 하나님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니까? 그 멀고도 먼 가시밭길의 끝에는 이 세상 누구도 줄 수 없는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그 순례의 길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Vol.82 2012 9 10 27

장애인지도자세미나 연약함의 신비로 세워가는 순천북부교회 소망부 장애인지도자세미나 글 김명순 권사(순천북부교회 소망부) 장애인을 통하여 얻는 유익이 무엇일까? 연약함의 신비였습니다. 참으로 충격적이었습 니다. 지금까지 장애인을 가슴에 품고 기도해 보거나 큰 관심을 가져보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구역에서 장애를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28 장깨 JANGGGAE

한때는 나도 젊고 건강한 성도와 함께 삶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투덜거리며 기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장애인이 있다고 젊은 성도가 다른 목장으로 가버리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웬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장애인 전문사역현장으로 저를 이끌어내 꼼짝 못하게 하였다 는 사실을 아시나요? 금년 1월 장애인선교지도자세미나를 통해 장애인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 획과 뜻 가운데 만들어진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장애인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는 특수교육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믿음 뿌리에 믿음 나무가 우람하게 자라 많 은 열매를 맺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 담임목사님을 통해 순천북부교회에 지금 시작되 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기도 했습니다.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직접 만나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장애학생을 만나게 될까 기대만 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습 니다. 그런데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특수교사도 4명입니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서툴다 보니 저도 그렇지만 다른 선생님들도 물리고 꼬집혀, 붓고 피나고 상처로 인하 여 손과 다리가 흉터로 가득합니다. 그런데도 힘 들고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어떻게 하면 소 망부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할까?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절실해지기 시작하여 이 세미나를 준 비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쉽지 않은 세미나 기획이었습니다. 개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모든 것이 서툰 상황 에서 세미나는 겨울 아니면 내년에나 가능하리 라 예상했으니까요. 다른 교회학교는 모든 계획 이 연초에 세워져 일정까지 주보에 나오는 상황 인데 우리는 이제서야 계획을 세우다보니 여름 성경학교나 수련회는 생각도 못할 것 같다는 의 인사말을 전하는 유병근 담임목사 Vol.82 2012 9 10 29

1 2 3 4 1 찬양과 기도로 세미나를 시작하는 박리나 전도사와 소망부 교사들 2 강의를 진행 중인 김해용 목사와 집중하는 소망부 교사들 3 이론과 실제가 병행된 강의시간 4 강의에 따라 실습 중인 소망부 교사들 견이 있었습니다. 다른 교회학교가 수련회를 하니 우리도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러나 꼭 해야 됩니까? 라는 의견에 저는 꼭 해야 합니다 라고 강력히 의견을 제시한 후, 1박 2 일 김해용 목사님 초청 소망부 세미나를 추진하니 1교사세미나, 2학부모님과의 대화, 3장 애학생과 잘 지내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초비상 상황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연습했다는 어느 선수의 고백처럼 저 또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각오로 긴박한 5주의 준비과정을 보냈습니다. 주로 청년인 담임 선생님들이 임용고시, 공무원 시험으로 세미나 준비가 어려운 상황에서 각 팀별(예배팀, 교육 팀, 찬양팀, 봉사팀, 미디어팀, 중보기도팀)로 의견도 모으고, 특수교육 전공 선생님과 현직교 사들이 발달장애의 이해 와 자폐학생과 잘 지내기 두 권의 책으로 자체 교육도 진행하며 준 비된만큼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더군다 나 세미나 당일 참석이 어려웠던 선생님이 기적같이 등장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됨으로 써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30 장깨 JANGGGAE

1 2 3 1 장애학생 교수방법을 강의하는 김해용 목사 2 3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듣고 있는 소망부 교사들 교사세미나 교사 뿐만 아니라 담임목사님, 부교역자님, 장로님, 권 사님, 성도님 모두를 초청하여 섬진강이 흐르는 광양에 서 찬양과 기도로 세미나를 시작하였습니다. 소망부 학 생들의 장애범주와 연령이 다양하다보니 질의응답 시간 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예배 시간 전도사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 학생들의 돌발 행동에 대한 대처방법, 자폐학생의 구원과 신앙고백, 교 육과 보육 사이의 고민 등에 대해 깨닫고 배우는 시간들 이 장애학생에 대한 소망으로 변하였습니다. 권사님들께 1 서도 이런 상황을 직접 듣고 소망부의 실상을 조금 알았 다며 긍휼의 마음으로 많은 협력이 필요하겠다고 고백 하셨습니다. 세미나 이후 늦은 시간까지 선생님들의 신 앙고백이 이어지며, 선물도 교환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 누었습니다. 각자의 비전을 공유하며 성령의 불(촛불)로 2 1 강의를 준비하는 김해용 목사 2 강의 후에도 지속된 질의응답 하나님께서 꼭 이루어 주실 거야! 하고 함께 격려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Vol.82 2012 9 10 31

기도로 학부모모임을 시작하는 김해용 목사 학부모님과의 대화 그동안 학부모님과 대화가 깊지 않아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내 아이를 어떻게 교회에 보낼까?, 내 아이가 과연 선생님께 짐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미안함 섞인 미묘한 관 계였습니다. 그런데 김해용 목사님과의 대화에서 이런 문제가 확 달라졌습니다. 똑같이 장애 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강의하고 토론하는 목사님께 질문하면서 마음의 벽 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대화가 된 것이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 흘리면서 장애는 장애로 빨리 인정하고, 나에게 장애 아이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 앞으 로 깊이 나아가는 길 위에서 나 혼자 고민하며 살아갈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책임 지실 수 있도록 맡겨드리며, 세계와 국가와 사회와 교회가 책임을 나누어져야할 일이라는 말 씀을 하실 때 학부모님 모두 마음의 짐이 덜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니면 이런 좋은 환경에서 특별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어떻게 깨달았 겠습니까? 이런 고백도 들었습니다. 어떤 전문지도자의 세미나보다도 직접 체험한 내용이 담 긴 목사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되어 앞으로도 대화의 시간과 정보교환의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힐링세미나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습 니다. 현재 교회에 나오지는 않지만 이 자리에 함께한 어느 학부모님도 마음의 문이 열려 끝 나는 시간을 너무 아쉬워하기도 하셨습니다. 32 장깨 JANGGGAE

장애학생과 잘 지내기 그 시간 동안 선생님들은 소망부 학생들과 야외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실시한 야외 활동인지라 학생들은 어느 정도 바뀐 환경에 대한 적응시간이 필요했지만, 기차놀이를 통해 하나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퍼즐 맞추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에 대해 이해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난 뒤, 장애학생들과 실제로 만나면 더욱 지혜롭게 섬길 수 있겠다는 소망이 싹트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는 장애 를 가진 부모의 간절함이나 긴박한 상황을 실감하지 못하여 그들의 아픔과 소외됨을 이해하 지 못했었는데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자리였고, 장애인사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 역이며 사역 중에 제일 귀한 사역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애인사역을 통해 저처럼 장애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무지한 자를 깨닫게 하 심 같이 많은 교회에 장애인 교회학교가 개설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전령으로 보낸 장애인을 통해 더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김해용 목사님 그리고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2 기도로 새벽을 깨우는 박리나 전도사와 소망부 교사들 1 2 Vol.82 2012 9 10 33

학부모 후기 준상&태상 엄마 이제 여섯 살 된 우리 쌍둥이 아들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 다. 장애아 부모로서 세상 사람들의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자랑 하기에 바빠 그 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여지없이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 고,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에 모임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담부터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애아 부모도 갈 곳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 소망부를 이끄시는 권사님께서 여름 수련회가 있다는 굿뉴스를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같지만 다른 모습 을 가진 우리 소망부 아이들의 부모들을 만나고, 선배 부모들로부터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듣고 싶었습니다. 첫째날 장애학생들을 교회에서 어떻 게 수용하고 사랑하며, 효과적으로 교육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소 망부 교사들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들에게 도대체 어떤 달란트를 주셨기에 우 2 리 아이들에게 저렇게 한없이, 결코 돌아 올 수 없는 사랑을 대가 없이 부을 수 있 을까 싶었습니다. 헌신하시는 소망부 교사 들께 감사와 함께 죄송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1 3 1 선물교환을 진행 중인 박리나 전도사 2 3 선물교환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쪽지와 선물들 34 장깨 JANGGGAE

둘째날 장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 들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 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입식 이론 강의 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부모가 느낄 수 있는 생 활 속 애로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담이 이 루어지며 지원방법이 제시되는 강의였습니다. 김해용 목사님 자신이 장애아 부모로서 많은 장애아 부모들이 지니는 죄책감과 불안감, 그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기뻐하는 소망부 교사들 리고 육체적 심리적 피로까지도 모두 이해해 주신 덕분에 우리는 강의를 듣는 내내 맞 아, 맞아 를 외치며 세상에서는 나눌 수 없었던 서로의 아픔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의 장애를 인정하기에 시간이 걸렸지만, 아직도 갈 길이 너무 멀 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불 안감은 목사님의 강의로 인해 차차 안개가 걷히듯 없어져 갔습니다. 목사님께서 장애인 들의 생애주기별 문제와 해결방법을 장애부모, 형제 자매별로 나누어 구체적인 목록을 제시해주셨기에 우리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 니다. 우리 아이들이 6살인지라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어떤 학교에 보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일반학교의 도움반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특수학교에 보내야 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아주 작은 소규모의 한적한 학교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 이것저 것 장 단점을 따지면서 깊이 고민했던 터였습니다. 정답을 찾아내지도 못하면서 머리만 복잡했던 저에게 목사님은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해답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곳, 아이들이 가장 인정받고 대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라 고 하신 것이 절대적인 해답의 열쇠였던 것입니다. 저처럼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도 있었지만, 18살 정도의 다 큰 청소년기에 접어든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또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그분들의 모습은 10년 후 저의 모습인지라 저도 유념하여 상담 내용을 귀담아 듣게 되었는데 그들의 고민의 내용은 장애아가 아닌 비장애 형제 자매들 Vol.82 2012 9 10 35

1 2 1 2 친밀함이 더해지는 레크리에이션 로 인하여 생긴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처를 받고 있는 비장애아 형제 자매들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보여주라는 코칭을 해주시는데, 두 자 녀 모두가 장애인인 저에게는 이런 고민조차 부러운 일인지 오히려 다행한 일인지 헷갈 렸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실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 중 하나인 아이들의 발달상황 에 대한 기록을 남기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날마다는 어려울지라도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정도 아이들의 발달을 기록해 두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아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고 지친 부모들이 쉼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늘 우호세력 (?)을 형성해 두라는 아주 현실적이고 귀중한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의 기차 시간 으로 인하여 긴 시간 상담 받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각자의 고민들을 상담 받을 수 있었고, 다음에는 부모들을 위한 힐링캠프도 하신다고 하셔서 모두 기대에 부풀었습 습니다. 장애아를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는 우리 장애 아 부모들! 이제 교회, 학교, 국가에게 더 이상 고개 숙이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제 자신도 이유 없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크게 죄책감을 가졌던 우리 쌍둥이 아들들에게도 이제 다시 당 당한 엄마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6 장깨 JANGGGAE

정보화 사회에서 돈과 같은 위력을 지닌 정 보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씀하시면 서 이런 정보에 어두운 부모들을 위해 지속적 으로 알림을 주시겠다고, 하나님은 누구에게 나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이 말씀이 참으로 멀게만 느껴졌 지만,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날수록 아~~~! 하나님!! 정말 왜 이렇게 자상하세요? 어떻게 소망부를 위해 손을 맞잡고 기도하는 교사들의 모습 아시고 제 모든 필요를 채우시나요? 라는 앙탈을 부리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멋 쟁이시고, 이런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멋쟁이 자식들입니다~! 경준아빠 먼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신 순천북부교회 유병근 목사님을 비롯한 부장선생님 또 여러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제나 좋은 것으로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 소망부 학생들도 야 외에 나와서 여러 가지 활동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부 모들 입장에서는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교육과 정보를 얻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 니다. 모임에 참가한 부모들은 다 같은 입장이기에 그분들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초 청 강사로 참여해주신 김해용 목사님께 특히 감사를 드리며, 우리가 막연히 생각했었던 부분에 대해 귀중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우리 부모들도 이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고, 그들을 길러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새롭 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부모님들은 모두가 자기 자녀에 대해서는 자기가 제일 잘 알 고 있으리라고 생각을 했었겠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함께 연대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정보를 알고 서로 나누는 일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서로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서로를 더욱 더 Vol.82 2012 9 10 37

1 2 1 2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촛불과 함께한 중보기도 시간 이해하며, 아픔도 함께 나누고,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장애인사역 연구소 김해용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 를 자주 만들어 소망부에 자녀를 둔 부모들끼리 친교도 나누고, 정보도 교류하며, 자녀 를 더 잘 이해하고, 잘 기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순천북부교회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우리가 계획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더욱 더 창대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줄입니다. 선호엄마 2004년 7월, 사랑하는 내 아이가 35개월이 채 안되었을 때, 청천벽력 같은 장애 판정... 무작정 열심히 치료실로 고 군분투했던 지난 8년! 속상해 울고, 서러워 울고, 가슴 아 파 울고, 힘들어 울고, 얼마나 목 놓아 울었던가? 그 힘든 삶에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많은 위안을 받으며 신앙생활 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망부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쁘고, 경이롭기까지 했는데 이 번 세미나를 통해 순천북부교회 소망부 교사들께 참으로 많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수년간 치료실을 전전하며 만나온 많은 치료 선생님들과 전문가 선생님들의 상담기술 을 뛰어넘는 김해용 목사님만의 풍부한 현장지식과 편안함으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 니다. 아이들이 성장해 갈 때마다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부모님의 마음가짐, 형제문제 38 장깨 JANGGGAE

1 2 1 세미나에 참석한 권사들 2 소망부 임원진과 단체사진 까지 목사님께서 섬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10년이 내게는 정말 힘 든 시기이겠구나! 하고 고민하며 마음가짐을 달리 하고 있었던 제게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 님의 음성과도 같았습니다. 함께 자리했던 다른 소망부 부모님들께서도 그러하였을 것입니 다. 형제 문제로 큰 고민이었었는데 목사님께서 그 문제를 덜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엄마가 편안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목사님의 말씀! 보통의 장애 아를 키우는 가정에서 고민할 수 있는 부분에 명쾌한 답을 주셔서 큰 위안이 되기도 했 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울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값진 시간이었습니 다. 장애아를 키우면서 누구나 시기별로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에 대한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이렇게 좋은 시간을 준비해 주신 순천북부교회 소망부 교사와 김해용 목사님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 아이 제게 주신 주님!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며, 그 사랑 나눌 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Vol.82 2012 9 10 39

교육여행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사랑의 디아코니아 글 이범성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디아코니아는 우리 믿는 사람들의 마지막 날의 모습이고, 마지막 날을 준비하는 모습이고, 마지막 날의 앞당긴 경험이다. 40 장깨 JANGGGAE

디아코니아는 예수님의 자기 정체성이었다. 나는 디아코노스로 너희 가운데 있다(왔다) 고 말씀하 신 것이다. 우리말 성경에 이 단어, 디아코노스는 섬기 는 자라고 번역되어 있다. 디아코니아는 섬김 이라는 개 념의 명사형이며 봉사(Service, Dienst)라는 말로도 번 역되고 있다. 교회학자 마리아 해리스는 교회의 기능 다섯 가지를 예배, 설교, 교육, 선교, 봉사라고 하였다. 그러나 봉사는 이렇게 하나의 기능으로 분류될 성질의 개념이 아니다. 열거한 모든 기능들이 하나님의 봉사, 즉 디아코니아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씩 예를 들자면, 예배 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봉사(Gottesdienst)이며, 설교 는 하나님이 이미 행하신 일들에 대 한 역사적 봉사, 즉 그리스도의 구원 행위를 설교하고 이웃을 향한 봉사를 촉구하는 것이다. 교육 은 그리스 도인들이 이 봉사를 성실히 수행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 어주는 일이며, 선교 역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시작 하신 봉사를 알리고 이 봉사가 인간 사이에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자연환경에서까지 통용되는 세상을 만드 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봉사 는 이웃봉사(Naechstendienst)라고 사용될 수 있으며, 이것은 사람이 시작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시작하신 사역이기 때문에 그 마지 막 날이 반드시 도래할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으며 그 날을 향해 그날을 만들고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이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 곧 교회의 일이다. 이 디아코니아는 우리 믿는 사람들의 마지막 날의 모습이고, 마지막 날 1 2 1 2 디아코니아의 정신이 담긴 성구를 그림으로 표현한 벽화와 십자가 을 준비하는 모습이고, 마지막 날의 앞당긴 경험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시작하셨기 때문에 예 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이 마지막 날을 앞당겨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성령의 충 Vol.82 2012 9 10 41

1 2 1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주는 반지 2 디아코니아를 실현한 역사적 사건이 담긴 벽화 만하심이 회의적이고 불신앙적인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는다. 우리의 의지적인 결단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불이 붙는다. 그동안 교회는 디아코니아를 상실하였다. 실종된 디아코니아를 되돌아오게 하는 것이 교 회의 갱신이다. 교회는 본래 바울의 실천처럼 스스로 약한 자가 되어, 약한 자를 약하지 않 게 만들어주는 모임이기 때문이다. 약한 자를 위한다는 이 모임의 취지는 어느 특정일에 특정 한 곳에서 모이는 자리에 제한적으로 유효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공동체의 모습이고 개인 삶의 스타일이 되는 성격을 갖는다. 그런데 2000년 역사를 가진 교회는 기독교를 기성화시킨 콘스탄틴(AD 313) 이후에 대부분의 시간을 강한 자를 위한 교회 로 살았다. 교회는 성장을 목표로 했고, 목회자는 높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교인은 개인의 성공을 추구해왔다. 세 상에 대해 대안적 생활공동체가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을 따르고 철저히 세상적이 되었다. 그 러나 예수님의 가치는 디아코니아적이었다. 디아코니아 정신이 지배하는 곳이 우리가 추구하 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은 디아코니아적 사고를 공유하는 것 이다. 물론 쉽지 않고 힘겹지만 디아코니아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기독교의 진리가 약속하 는 행복, 평안, 평화, 기쁨, 소망이 모두 다 디아코니아의 실천 경험에 뒤따라오는 것이다. 디 42 장깨 JANGGGAE

아코니아에 근거한 이것들은 일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이며,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된다. 신앙의 경험은 신앙 대상의 삶을 직접 살아보지 않고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살아보지 않 은 사람은 그곳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바랄 수 도 없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 인 믿음에 대해 사실상 잘 1 모르는 것이다. 알지 못함으로 인해 바랄 수도 없으니 어떻게 그 나라를 차지할까. 구약 예언자들의 모든 고발은 디아코니아를 하지 않는 믿는 백성들을 향한 것이었다. 믿음 은 있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니 과연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 믿음은 무슨 믿음인가. 그래도 하나님 신앙인 2 1 디아코니아 평생공동체에서 사망한 영아의 묘 2 디아코니아와 함께 살다 간 사람들의 공동묘지 가. 교회가 사는 길은 AD 381년 니케아-콘스 탄티노플신조가 잃어버린 봉사적 교회 를 찾아오는 길 밖에 없다. 예수님의 길은 영문 밖의 길 이었다. 개선문을 향한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탄탄대로가 아니다. 테오도시우스의 국교 승인 이래로 교회는 하나의 거룩하고 사도적이며 보편적인 교회 만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봉사적 교회는 사람들이 싫어 버린바 된 이사야의 고난의 종 에게나 해당할 뿐이었다. 교회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것을 싫어한다. 가이사가 아니면 빌라도라도 되고 싶은 신앙인 들의 교회가 계속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판단에 있어서 하나님은 중립적인 분이 아니시 다. 그분은 편파적인 분이시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들 대신에 환자들을, 의인 대신에 죄인을 위해 오셨고 부자에게 인색하신 분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해 주시기 때문이다. 분 명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편을 드는 분이시다. 누구든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야 하고, 실제로 가난한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복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섬김을 받고 Vol.82 2012 9 10 43

2 1 3 1 장애인이 생산과정에 참여한 육류를 판매하는 정육점 2 3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소품점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데, 그렇다면 반대급부로 오히려 섬겨야 한다. 누가 억지로 5리를 가자고 부탁하면 10리를 동행해 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요 15:13) 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친구들을 자주 경쟁상대로 만 들고 누가 더 높으냐를 다투는 라이벌로 생각한다. 신앙을 이기적으로 적용시킨 이스라엘을 거절한 예수님께서, 마찬가지로 제자들을 나무라셨고, 지금 우리를 매우 걱정하고 계신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믿음보다도 크고 소망보다도 크다는 말인가.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믿 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아니면 소망이. 그러나 사랑이 더 크고, 가장 크다고 예수님께 서 분명히 말씀하시며 바울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어떻게 이런 도식이 등장할까. 믿음을 강조 하는 사람은 흔히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다. 믿음이 없는 사 랑은 신앙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니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사랑 없는 믿음은 소용이 없지만, 믿음 없는 사랑은 소용이 있다. 울리는 꽹과리는 소용이 없지만, 사마리아인의 행실은 모범이 되었다. 마지막 날에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사람들이 소자를 대접함으로써 심판 날에 합격을 하고, 그 반대인 사람들은 불합격되었다. 디아코니아는 그냥 하면 좋은 일이 아니라, 구원에 직결되는 사안인 것이다. 44 장깨 JANGGGAE

1 2 3 1 디아코니아 평생공동체의 식당 2 성찬식용 전병을 만들기 위한 틀 3 나무제품을 생산중인 디아코니아 평생공동체 구성원 다행히도 우리 주변에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 를 천국으로 안내해주는 사람들이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할 일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가. 절대 그럴 수 없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 아니시지만 소자에게 한 것이 예수님께 한 것(마 25:40) 이니 분명 우리가 예수님께 그리고 하나님께 해 드릴 것이 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렇게 분 명한 메시지와 경고와 명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믿음이 있다하면서 디아코니아를 무시할까. 디아코니아를 가능하게 만드는 많은 만남 중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은 장애인 사역이다. 예수님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사역이며, 그래서 우리의 관심이 집중되어야 할 사역이 다.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권리를 옹호하자. 생각을 하고 또 개선해서 장애인이 불리하 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사라지게 만들자. 바로 거기에 천국이 임한다. 비장애인도 이 장애인사 역을 통해 천국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기쁨에는 디아코니아의 실천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이거나 온전한 것이 별로 있을 수 없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삼위일체이신 예수님께서 스스로 제한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과 더불어 약자들과 지내신 삶과 인류의 죄를 위해 죽으신 디아코니아 사건 이 신앙의 의미이고 소망의 이유이다. 사랑, 그것은 디아코니아이다. Vol.82 2012 9 10 45

사역소개 장애인사역훈련원은...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장애인사역훈련원(KDMC Disability Ministry Training Center)은 장애 인사역자가 사명감과 소질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을 통해 완성되어진 다는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론과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장애인사역을 직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강의를 토대로 진정한 장애인사역자를 배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교육목표 1) 성경적 장애인관을 확립하여 장애인사역의 기본소양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훈련한다. 2) 학습한 것을 각 교회 상황에 적용하며 전문 장애인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장애인사역훈련원을 운영하여 이론과 경험을 갖춘 교사와 사역자를 양성한다. 4) 정보교류와 공유의 장을 열어 장애인사역의 개발과 보완을 유도한다. 5) 장애인부서 설립과 운영을 위한 사역자들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킨다. 46 장깨 JANGGGAE

운영지침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장애인사역훈련원 KDMC Disability Ministry Training Center 수료안내 :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장애인사역훈련원 수료증서 증정 (별도 수상자 포상) 수료기준 - 전체 강의기간 중 70% 이상 출석시 수료 가능 - 매주 강의에 대한 리뷰 작성 및 제출 (A4 반장 내외) - 학기당 훈련원 추천도서 중 1권을 선정하여 독후감 제출 추천도서선정방법 :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및 강사 추천도서 중에서 선별 훈련/강의 시간 시 간 내 용 19:10 ~ 19:20 찬양과 기도 19:20 ~ 20:20 강의 1 20:30 ~ 21:30 강의 2 21:30 ~ 21:40 질의응답 21:40 ~ 마침 및 귀가 과정안내 교육목적 장애인사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사역자 를 양육하여 장애인부서 설립과 유지에 필요한 정보 교류를 통해 각 교 회 환경에 맞는 장애인부서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완을 유도하는 사역 자 훈련교육과정 교육기간 연중 2회 개최 * 매년 봄학기(4월~5월), 가을학기(9월~10월) 개설 교육장소 장애인부서 운영 중인 교회에서 강의실 대여 (장소사용 교회의 수강자는 등록비 50% 할인혜택 제공) 수강대상 국내외 장애인사역 담당교사, 봉사자, 목회자 외 관심 있는 분들 수강혜택 등록기간 할인 / 5인이상 단체할인 / 대학생 할인 적용 등록기간 개강 1주일 전까지, 30일간 신청가능 등록방법 www.kmind.net 접속 홈페이지 오른쪽 행사신청 클릭 장애인사역 훈련원 클릭 참가신청서 다운 작성 kmind001@naver.com으로 전송 문의 안내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 02-596-4973~4 (내선 101) Vol.82 2012 9 10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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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장애인사역의 비전은 전국장애인교회학교가 연합하는 데 있습니다.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 창립총회 목적 대상 일시 장소 내용 담당 1)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을 통한 장애인사역 관련 정보공유 2) 협력사역을 통한 장애인교회학교 발전도모 3) 장애인교회학교 교역자 및 교사들의 상호교류와 협력 전국장애인교회학교연합회에 참여하는 교회의 교역자 및 담당교사 (신청서 제출 교회에 한함) 2012년 10월 15일(월) 오후 3시~5시 지구촌교회 분당성전(그레이스채플) 1부 창립예배 / 2부 창립총회 장경자 팀장 연락처 02-596-4973(내선 204), 010-5148-1751 427-070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 4길 9-4번지 TEL.02-596-4973~4 FAX. 02-596-4975 www.kmin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