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
4
5
6
7 ระว งผ หญ งสวย
8
2 12 48 62 16 10 20 14 42 34 39 45 22 27 30 31 70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기획 2011년 6월 26일 제997호 팔순에도 잠실구장 출근도장 ױ ߅ਊҌ 0# ୡ ҳ ⑨ 두산가 오너 박용곤 용만 정원 지난 9년간 두산 베어스의 뚝심 야구를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 명장의 용퇴는 잠실곰을 다시금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주축 선 수들의 부상과 스캔들 파문 등의 악재 속에 7위까지 추락했던 두 산이 부활의 날개를 서서히 펴고 있다.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두 산가(家) 회장들 역시 잠실곰의 대반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스 포츠 애호가로 알려진 재계 리더는 많지만 두산그룹 오너들만큼 야구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이들도 드물다. OB 베어스 창단 구단 주인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동생 박용만 (주)두산 회 장은 잠실야구장 단골손님이다. 박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 두산 건설 회장은 두산 베어스 구단주로서 야구단 살림을 꾸려가고 있 다. 두산그룹 세 오너들의 야구애(愛) 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경기(227경기) 만 역대에 최소 300만 관중을 돌파할 박용곤 명예회장 컵을 거머쥐며 구단주의 기대에 부응했다. 또한 그는 외환위기로 촉발된 그룹 구조조정 시기에 프 로야구단의 매각을 일선에서 막 는 야구애를 보이기도 했다. 만큼 올 시즌 야구 인기가 대단합 니다. 때문에 야구장을 찾는 기업 오너들 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 요. 그중 출석률이 가장 높은 구 오너들 중 야구장 출석률 최고 단은 아무래도 두산이죠. 대부분 의 구단주들이 포스트시즌에만 뿐만 아니다. 박 명예회장은 팔 얼굴을 비추는 데 반해 두산은 구 순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잠실 홈 단주는 물론이고 그룹 내 회장님 경기 때 빠짐없이 야구장에 나와 들이 잠실 경기 때마다 오실 정도 두산 선수들을 응원한다. 두산 니까요. 구단 관계자는 정규 시즌 130여 두산가(家) 오너들의 야구 사랑 경기 중 평균 60경기 이상을 관 을 못내 부러워하는 프로야구 한 람하신다. 초대 구단주라고 해도 구단 관계자의 이야기다. 두산그 야구를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고 룹 회장들의 야구사랑은 맏형 박 서야 불가능한 출석률이다 면서 용곤 명예회장으로부터 비롯됐 30년 가까이 야구를 지켜봐온 다. 박 명예회 만큼 경기 규 장은 그룹 회 칙은 물론 선 장에 오른 다 수들의 장단 OB베어스 창단 시 김영덕 음 해인 1982 점까지도 꿰뚫 감독 직접 영입 외환위기 년, OB 베어 고 계시다. 전 스의 창단을 땐 야구단 매각 직접 막아 문가 수준이 직접 주도했 다 라고 덧붙 다. 삼성, 현대, 금호 등 굴지의 기 였다. 업들 중에서 구단 창립 제안을 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직접 장 먼저 받은 건 OB였다. 평소 야 챙기는 자상한 면모도 눈에 띈다. 구에 관심이 많았던 박 명예회장 박 명예회장은 매년 봄, 두산에 은 그 자리에서 요청을 흔쾌히 수 입단한 신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 락했고, 직접 야구단 창단을 지휘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선 해나갔다. 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박 명 특히 OB 베어스 초대 감독 선 예회장이 시행한 두산의 오랜 전 임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 명예회 통이다. 지난 2008년엔 코칭스태 장은 당시 MBC 청룡 감독 물망 프 전원에게 골프채 한 세트씩을 에 오르던 재일교포 출신 김영덕 돌렸다. 2008 시즌 팀 타율 2할 7 감독을 회장실로 불렀다. 우리 한 푼대 이상을 기록하면 골프채를 번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 는 그의 선물하겠단 약속을 지킨 것. 1군 제안은 MBC 청룡 쪽에 기울어져 뿐 아니라 2군 지도자 전원에게 있던 김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같은 선물을 선사했다고 한다. 박 명예회장의 눈은 정확했다. 프 박 명예회장의 부인 역시 남편 로야구 원년 OB베어스 사령탑에 못지않은 야구 마니아라고 한다. 오른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두산 베어스 김승영 단장은 경기 박용곤 명예회장 박용만 회장이 두산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모습. 장은 물론 전지훈련 캠프 때도 두 분이 함께 오셔서 선수들을 격려 하시곤 했다. 회장 부인께선 선수 들 건강을 직접 챙기셨다. 운동선 수에게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 식을 연구해 구단에 전달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야구 지 식도 해박하셨다 고 전했다. 박용만 (주)두산 회장의 야구사 랑 역시 형 못지않다. 그는 트위 터를 통해 야구팬들과 소통을 즐 긴다. 트위터로 야구장 번 개모임 을 주도해 두산 팬들과 함께 응원 함은 물론, 경기 내용과 야구장에 서 일어난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트위터에 실시간 중계한다. 트위 터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박 회장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직접 관전한 그는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낸 임태훈 투수를 업어주고 싶다 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었다. 결국 지 난해 12월, 박 회장은 임태훈 선 수를 직접 업고 찍은 사진을 트위 터에 올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사진 제공=두산 그룹 이끌어냈다. 야구 팬들에 감동 선사 트위터를 통해 구단 입장을 직 접 밝히기도 한다. 지난 1월, 두산 베어스 고영민, 고창성 선수가 야 구선수 연루 폭주 사건과 무관하 단 사실을 재치 있는 랩으로 전 달했다. 그는 고 요한 아침에 고 놈의 고 씨가 고 영민, 고 창성 둘 이나 있어 고 민했는데, 고 씨 선 수는 우리 선수가 아니란다 라며 회사로 고고 씽. ㅋㅋㅋ 오늘은 고 기 먹어야지 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김경문 감독의 롯데 이적설 과 관련해 구단에 물어보니 사실 무근이랍니다 란 글을 올려 소문 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박 명예회장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를 직접 챙겼다면 동생인 박 회장은 두산 팬에게 감동을 선 사한다. 지난 4월, 한 야구팬이 아 들이 팔을 다쳐 수술하게 됐다며 박 회장의 트위터에 글을 남긴 적 이 있었다. 박 회장은 아들이 좋 박정원 회장 아하는 야구선수가 누구냐 고 물 은 뒤 다치면 엄마 아빠가 힘들 다. 얼른 나아라 고 직접 적은 메 모와 함께 김현수 선수의 사인볼 과 장난감을 선물해 감동을 자아 냈다. 뿐만 아니다. 30년째 두산 의 열성팬인 말기암 환자 이환 씨 (41)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그 는 가족, 주치의를 포함한 총 5명 에게 VIP석을 제공하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의 야구애 는 그의 아버지이자 초대 구단주인 박용 곤 명예회장으로부터 이어졌다. 신인 선수들의 투구 폼까지 지적 할 정도로 야구 지식이 해박한 박 회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직접 야구장을 찾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승패 를 떠나 선수들의 컨디션과 그날 경기 내용을 더 유심히 살펴보신 다. 야구장을 방문해도 선수단에 부담을 줄까봐 경기만 보고 돌아 가신다.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 하지만 이를 밖으로 드러내려 하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0 월드 김미영.조승미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2011년 6월 26일 26일 제997호 제99 제997호 7호 ঌ ރ Ѣ r Ԝ s 런던 누드 자전거 캠페인 1000여 명 참가 대로변에 누드 자전거족들이 무더기로 등장 최근해서런던의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이터/뉴시스 용감하게 알몸으로 페달을 밟은 이들은 올해로 8회째를 맞 는 세계 누드 자전거 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1000여 명이 참가한 런던을 비롯해 멕시코시티, 오타와, 토 론토 등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수천 명이 참가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족들에 대한 배려를 촉구하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사용을 널리 확대시키는 데 있다. Ƴ ۷ ᦧ ႓ᬨ ຟᜇ 원더우먼-인어공주 카멜레온 우리 아빠 미 유타주의 아메리칸포크에 거주하는 데일 프라이스에게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아침 등교하는 아들을 배 웅하는 것이다. 1년 전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관 앞에 나가 스쿨버스에 오르는 아들을 향해 다정하게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그러나 정작 아들인 레인은 이런 아빠가 창피할 따름이다. 이유는 바로 아빠의 엽기적인 분장 때문이다. 매일 같이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원더우먼, 인어공주, 닌자, 피에로 등의 코스튬으로 갈아입고 손을 흔들면서 서있는 아빠 의 모습이 영 못마땅했던 것. 심지어 어떤 날은 변기에 앉아 바 지를 내린 채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으로 손을 흔들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프라이스가 갈아입은 의상은 모두 170벌. 놀랍게도 단 한번도 똑같은 의상은 없었다. 모두 이웃에 게서 빌린 것이거나 싸게 구입한 것들로 전체 의상비는 50달러 (약 5만 5000원)를 넘지 않았다. 가장 처음 했던 분장은 미식축구 팀인 샌디에이고 차저스 의 헬멧을 쓰고 서있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로 점점 더 대범해진 그의 분장에 아들의 친구들은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ೡ न rց ޖ ৮ ೧ ਕ s 왜 나한테는 아무도 대시를 안 하는 거지? 누구나 부러워할 외모와 배우로서의 성공, 그리고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의 자산을 소유 한 엠마 왓슨(21)이 이런 말을 했다니 놀랄 따름. 왓슨 정도면 아마 남자가 줄을 섰을 것 이라고 생각할 테지만 사실은 정반대인 모양이다. 최근 왓슨은 한 인터뷰에서 현재 싱 글이라고 말하면서 불만 아닌 불만을 털어 놓았다. 그는 아무래도 남자들이 나에 대 해 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스타라는 사실이 장애물이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한마디로 너무 완벽해서 남자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 는 것. 이런 남성들에 대해 왓슨은 용기를 내세요 라고 말하면 서 자신도 연애를 하 고 싶다는 애처로 운 구애(?)의 뜻 을 밝혔다. ट 배우 엠마 왓 슨이 5일(현 지시각)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 린 MTV 영화시상 식에 참석해 포토타임 을 갖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TIME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전면광고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