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만남 긴 추억 대륙의 기적, 한국과 인연을 맺다 영화배우 탕웨이 3 글/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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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은 많지만, 콘서트까지 가시는 분들은 많이 없잖아요. 석진: 네. 그런데 외국인들은 나이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가 다 같이 가서 막 열광하고... 석진: 지 드래곤 봤어?, 대성 봤어?, 승리 봤어? 막 이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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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msung.co.kr/samsungnu 2011 37 84 가뭄이 계속되면 비가 언제 오나 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지만 지리한 장마가 계속되면 이제는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VD사업부 선행개발1그룹 박거근입니다. 슈퍼스타S 를 통해 잠자고 있던 꿈을 다시 꾸게 되어 행복합니다. 아내와 백일된 아들에게 멋진 추억도 선물했고요. 익숙해진 일상에 너무 무뎌져 버린 건 아니신가요? 꿈의 문을 다시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박거근 사원, 삼성전자 VD사업부 이제는 모바일로도 <samsung & u>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이나 갤럭시 S로 QR코드를 찍어 보세요. 2011 3/4 7/8 SAME hot VS. VS. DIFFERENT cool 10 13 03 03 한여름에 만나는 어린이의 만추 의 추억, 눈으로 탕웨이 세상을 보라 이어령 16 54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돈독한 꿈이 이루어지다 관계가 좋은 66 대화를 낳는다 78 스릴과 쾌감의 종결자 자산 캐리비안 관리의 베이 아쿠아루프 패러다임을 삼성에버랜드 바꾸다 이상준 선임 84 90 소셜 변신의 네트워크를 귀재 빛내는 삼성의 제일모직의 소통 비밀을 경영 밝히다 98 new 봄이 1970년대 오는 수출 해안도로, 전사들의 숨은 이야기 통영대로 사진 한 장, 군복 한 벌로 122 황금 알을 낳다 스마트 110 TV의 시대, 일상의 다산 정약용과 변혁이 시작되다 함께 삼남대로를 걷다 148 128 이종애 박정은 이미선 냉장고와 에어컨의 대변신 농구 전기 코트를 먹는 하마에서 호령하는 아줌마 에코 기술의 파워 결정체로 사람 마음이 그렇습니다. 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 영남FS그룹 김미진입니다. 이번 슈퍼스타S 의 여정 동안 과분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말로는 표현 못할 고마움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삼성 가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 말도 꼭 함께 싣고 싶습니다. 엄마, 고마워요.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김미진 사원,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 표지 사진. 어상선

짧은 만남 긴 추억 대륙의 기적, 한국과 인연을 맺다 영화배우 탕웨이 3 글/편집실

눈에 익지 않은 외국 배우의 손에 들린 금빛 트로피. 처음이었다. 외국의 영화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타고 트로피를 치켜 든 한국 배우들의 모습만 몇 차례 보아 오다가 한국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외국인 배우를 본 것은. 외국인 배우가 한국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경우조차 드문 상황에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부터 이례적이었고,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은 더욱 놀라웠다. 전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린 영화 <색, 계>에서 상대역 량차오웨이(양조위)의 관록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탕웨이. 그가 그 후 4년 만에 선택한 영화는 뜻밖에도 한국 영화였다. <만추>의 네 번째 리메이크 작. 각각 중국어와 한국어를 쓰는 두 배우가 영어로 연기하며,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던 이 영화를 통해 그는 한국 관객들에게 성큼 다가왔고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이라는 값진 열매를 거두었다. 아직까지 탕웨이는 일정한 연기 스타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작품에 참여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지난 두 작품에서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역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드러냈다. 특히 <만추>에서 보여 준 무표정 속 미묘한 감정 변화는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원숙한 연기였다. 유명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전문적인 배우의 느낌이 강한 이 사람. 지금까지의 경력보다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예부터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고 했다. 그중 항주(항저우)는 옛 월나라의 수도로 미인이 많기로 유명했다. 오나라 왕 부차의 마음을 사로잡아 오나라를 패망에 이르게 한 경국지색 서시가 바로 항주 미인이었다. 탕웨이의 고향도 항주다. <만추>에서 내내 서시처럼 어두웠던 탕웨이의 얼굴에 웃음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싶었던 관객들은 이제 TV 광고에서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은데 중국에서도 살 수 있나요? 얼마예요? 하며 터트리는 4 사진 제공. 씨네21 항저우 미인 탕웨이의 웃음을 마음껏 볼 수 있다. 그 웃음. 나라 전체를 흔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의 마음 하나는 충분히 흔들 수 있을 것 같다. 5

먼저 2011년 백상예술대상 무시하는 듯해요. 평화로운 시대에 영화 <색, 계>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태어난 덕분에 학교에서 벌을 받거나 발돋움하셨는데요, 연기자로 성공할 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외국인이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와 싸우기라도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하면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긴 줄 저는 제가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수상한 것은 탕웨이 씨가 최초인데요, 알죠. 부모님의 소중한 경험은 바로 않아요. 아직 성공한 배우라고 말하긴 간단하게 수상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인생 이랍니다. 청소년들은 자기 몸을 일러요. 서두르지 않고 한 번에 하나씩 저를 응원해 주시는 한국의 모든 잘 돌보고 배움의 시기를 귀하게 제가 믿는 사람과 사물들을 알아 가고 관객과 친구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여겨야 해요. 싶어요. 함께 일하는 감독과 배우들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나란히 신뢰하는 게 무척 중요해요. 저는 어떤 후보에 오른 뛰어난 여배우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 배울 게 많은 배우입니다. 백상예술대상은 저에겐 무척 큰 상이에요. 한국 관객들께 보답하기 연기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온몸으로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일입니다. 탕웨이 씨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제공. 일간스포츠 기회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현빈과 함께 출연한 <만추>를 통해 위해서라도 다음 작품에서 더 열심히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법 탕웨이 씨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이 더 하겠습니다. 한 가지만 알려 주세요. 깊어진 것 같습니다. <만추>는 탕웨이 맡은 인물을 연구할 때가 가장 좋아요. 씨가 출연한 첫 번째 한국 영화인데요, 베이징중앙연극학원을 졸업한 후 그 사람의 일생, 행동, 옷차림, 식습관, 그 영화로 최우수연기상까지 연기자로 데뷔하셨는데요, 언제부터 생활,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탐구하죠. 받았습니다. 따라서 <만추>에 대한 연기자를 꿈꾸기 시작했나요? 그 인물의 모든 것을 한 땀 한 땀 완성해 애정도 특별할 것 같습니다. <만추>에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였고 아버지는 가면 그 인물이 내 몸의 영혼으로 대한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화가세요. 어릴 적에는 배우가 되는 건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금 배우가 된 걸 보면 운명인가 봐요. 물론 부모님의 영향도 없을 리 없죠. 운이 좋았던 게 어릴 적 아버지가 그린 그림의 영향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 방에는 아버지의 변하죠. 매우 즐거운 작업이랍니다. 탕웨이 씨에게 연기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본인만의 연기 철학이 궁금합니다. 배우가 되길 잘한 것 같아요. 하고 사진 제공. 보람엔터테인먼트 만추에서 연기할 때 처음 이 굉장히 많았어요. 외국 감독이나 배우들과 일하는 것도 처음, 영어로 연기하는 것도 처음, 미국에서 촬영하는 것도 처음이었죠. <만추>가 슬픈 영화긴 하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무척 많아요. 그림이 가득했죠. 사방을 장식한 싶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외국어도 <만추>는 고마운 영화예요. 6 아버지의 산수화, 서예 등을 보면서 자랐어요. 어머니는 가정에 충실한 전형적인 중국 여성이시죠.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꿈을 희생하셨어요. 부모님께 늘 감사해요. 두 분 모두 의지가 강하시고 꿈을 쉽게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들이에요. 그런 부분이 저에게 무척 많은 영향을 주었답니다. 요즈음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경험을 배우고, 다른 문화도 체험하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다른 인물의 입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건 무척 신나는 일이에요. 현실에서는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들의 본모습을 알 수가 없죠. 하지만 영화에서만큼은 인물들이 아주 실제적이지요.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탕웨이. 그가 시상식에 참석한 날은 마침 삼성 스마트 TV 광고 촬영을 마친 다음 날이었다. 영화 <만추>의 한 장면. 수감 기간 중 특별 휴가를 나온 애나 역을 맡아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으로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 주었다. 7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에서 여러 형태의 관객과 팬들에게 어떤 연기자로 사랑을 표현하셨는데요. 그중에는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가슴 아픈 사랑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관객들이 탕웨이를 기억하는 사랑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게 아니라 제가 연기한 인물을 자신이 하고 싶은 사랑은 어떤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리 모습인가요? 중요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사랑은 느낌이에요. 감정은 오래가지 않아요. 저는 20년 30년 40년, 이제 곧 한국은 여름 휴가철을 아니 그 이상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맞이합니다. 탕웨이 씨는 영화 촬영이 않는, 가족이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없을 때가 쉴 수 있는 휴가 기간일 것 사랑을 하고 싶어요. 그런 게 가장 같은데요, 보통 휴식을 취할 땐 무엇을 아름다운 사랑이죠. 하며 보내시나요? 여느 사람의 일상과 별로 다를 게 탕웨이 씨의 인기를 반영하듯 없어요. 그리고 다음 작품에서 맡을 최근에는 탕웨이 씨의 2004년 작품 역할에 대비해 저 자신을 가다듬는 <경화연자>가 <탕웨이의 투갑스>라는 시간을 갖기도 하죠. 이름으로 한국에서 개봉되었습니다. <탕웨이의 투갑스>와 <색, 계>, <만추>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때 보니 한국말도 나온 자신의 모습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잘하시던데요. 한국말은 언제 것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요? 배우셨나요? 천커신(진가신) 감독님의 영화 한국에 벌써 여러 번 왔었어요. <무협>에서 연기한 아위 를 가장 시상식에서 한 말은 간단한 좋아해요. 아위는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인사말이었는데 한국어를 더 배우고 갖췄죠. 훌륭한 남편, 아들 둘, 소 두 싶어요. 마리를 기르는 들판의 아름다운 집. 선선한 바람이 불고 뭉게구름이 펼쳐진 시골 마을에서 아위처럼 사는 것이 제 꿈이에요. 꼭 동화 속 이야기 같아요.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음 작품이죠(웃음). 한 번도 해보지 8 못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어요. 언어도 문화도 다른 어려운 역할에 매력을 느껴요. 탕웨이가 출연한 삼성 스마트 TV 광고의 장면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첨단 TV의 기능을 쉽게 보여 주고 있다. 9

한국의 막걸리도 매우 좋아한다는 이 말부터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현빈 씨와 한자리에서 광고를 찍지 사실이라면 막걸리의 매력은 무엇이라 않았답니다. 그러니 팬들께서는 걱정도 생각하십니까? 질투도 안 하셔도 돼요(웃음). 현빈 예, 달콤하고 맛이 풍부해서 좋아해요. 씨는 무척 훌륭한 배우예요. 연기와 고향 항저우의 곡주와 많이 비슷해요. 일상에서도 늘 최선을 다하죠. 저는 고향 생각이 나서 특별히 더 좋아하는 그런 사람을 존경해요. 우리는 <만추> 건지도 몰라요. 막걸리를 마시면 한국의 촬영 막바지에야 친구가 됐어요. 삼성을 대지와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요. 통해 현빈 씨와 한 번 더 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현빈 씨가 제대 후 어떤 그동안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셨는데, 모습으로 변할지, 어떤 연기 변신을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첫 느낌과 지금의 할지 궁금해요. 생각 사이에 차이가 있나요? 한국과는 인연이 각별해요. 이제는 광고 촬영 기간 동안 많은 삼성인들을 한국이 외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만나셨을 텐데, 삼성인에 대한 첫 특히 삼성 스마트 TV의 모델도 되고 느낌은 어떠했습니까?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뒤로는 더욱 모두 프로답고 성실한 분들 같아요. 그래요. 한국인들이 왜 너나없이 삼성에 입사하려고 하는지 알겠어요. 삼성 스마트 TV 광고를 찍을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시죠. 광고의 예술성에 반했어요. 특히 세트장의 고풍스런 가구가 인상에 삼성 스마트 TV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 홍보관인 딜라이트(d light)도 방문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인연을 따라 남아요.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딜라이트에서 많은 삼성 제품을 직접 세트장을 걷는데 어릴 적 기억이 보셨을 텐데요, 삼성은 어떤 기업이라 떠올랐어요. 또 세트장으로 갑자기 생각하십니까? 나방이 날아들었는데 감독님이 곧장 외국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기 그것을 찍으라고 하시는 거예요. 정말 전에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먼저 안다고 완벽한 장면이었죠. 해요. 국제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이고 부족한 면이 없는 완벽한 브랜드라는 현재 현빈에 이어 삼성 스마트 TV 생각이 들어요.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분이 삼성 마지막으로 삼성인과 <samsung & 10 스마트 TV의 모델로 함께 활동하는 셈인데요. 현빈 씨와의 인연이 u>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자랑스런 삼성인! 삼성의 11 매우 특별한 것 같습니다. 가족이 되어 기뻐요!

차례 1 INSIGHT 2 company 3 community 짧은 만남 긴 추억 대륙의 기적, 한국과 인연을 맺다 : 영화배우 탕웨이 3 16 20 28 36 44 PREFACE 마침내 이루어 낸 평창의 꿈 1.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 송인혁 2. 뜨거움과 차가움의 조화 이상곤 3. 열정과 냉정 사이의 조화로운 줄타기 전미옥 4. 냉정하게 시작하고, 열정으로 지속하라 :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김정태 지근화 54 62 66 73 78 멘토를 찾아서 몸짱 연예인 부럽지 않다 이젠 내가 몸짱! 김연희 research 식스 팩 만 남고 출렁이는 뱃살은 가라 인물열전 환상의 세계에서 꿈은 계속 진화한다 박소영 global report 지구촌 여행객을 위한 실전 안내서 김남수 외 culture in Korea Getting Familiar with Korea 82 90 98 104 106 ISSUE 슈퍼스타S 나는 삼성의 가수다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미래를 선도하는 트랜스포머, 제일모직 영광의 순간들 한강의 기적을 일군 수출 전사들 천 냥 빚도 갚는 우리말 예절 아침 인사는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 조항범 PREVIEW Summer 110 128 134 144 150 길 위에서 만난 풍경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천 리를 달린다 이성수 culducts 똑똑한 가전제품이 지구를 지킨다? 김정철 이번 주말엔 어디 가 볼까? 슬픔도 설움도 강물처럼 흘러간다 박미경 trend 젊음의 열기가 용솟음치는 음악 축제 속으로! 임진모 sports 승패를 좌우하는 그라운드의 제갈공명 김 식 samsung & u 2011년 7/8월호 통권 13호 HOT vs. COOL 156 campaign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로하스 캠페인

hot VS. cool

preface 마침내 이루어 낸 평창의 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귀에 평창 이 울려 퍼졌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습니다. 2002년부터 이어진 염원이 드디어 열매를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2003년의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에서 겪은 실패를 딛고 이룬 성과라 더 값졌습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이 위대한 승리를 이루어 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 기뻤겠지만 그 자리에 참석했던 이건희 IOC위원만큼 기뻤던 사람이 또 있었을까요. 이날이 있기까지 그는 1년 반에 걸쳐 열한 차례 출장을 다녔습니다. 170일 동안 집을 떠나 있었던 것입니다. 지구를 돌고 또 돌아 21만km를 여행했습니다.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그래도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열정과 도전 정신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16 17

제1회 유스 올림픽 개막식 지난해 8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2010 유스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이건희 IOC위원 내외.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지난해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참관한 이건희 IOC위원이 박태환 선수에게 금메달을 시상하고 있다. Yes, 평창! 평창은 IOC 실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길버트 페리 평가위원(왼쪽)과 구닐라 린드버그 평가위원장(오른쪽). 유럽 표심잡기 지난 3월 31일 올림픽 유치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럽 IOC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런던으로 출국하는 모습. 런던 스포트 어코드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스포츠박람회 스포트 어코드 에서 PT를 마친 뒤 유치 가능성이 이제는 조금 보이는 것 같다 고 밝혔다. IOC 테크니컬 브리핑 지난 5월, 올림픽 유치의 분수령이 된 IOC 테크니컬 브리핑 (스위스 로잔)에 참석 후 귀국하는 모습. 2011 더반 IOC 총회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감격의 눈물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 이건희 IOC위원의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고였다. 쉼 없는 열정, 끝없는 도전의 결실 2018평창동계올림픽 2 1 런던 10 9 8 5 벤쿠버 로잔 3 4 7 6 11 광저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이건희 IOC위원의 글로벌 스포츠 외교 행보 멕시코 더반 싱가포르 캐나다 벤쿠버동계올림픽 참관 2010. 2 유럽 방문 2010. 4 싱가포르 제1회 유스 올림픽 참석 2010. 8 멕시코 ANOC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참석 2010. 10 18 5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 참관 2011. 5 2010. 11 11 남아프리카공화국 19 더반 IOC 총회 참석 2011. 7 1 2 3 4 6 평창 IOC 실사단 접견 2011. 2 7 서남아시아 방문 2011. 2 8 유럽 방문 2011. 3 9 영국 런던 스포트 어코드 참석 2011. 4 10 스위스 로잔 IOC 테크니컬 브리핑 참석

1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 글/송인혁 TEDxSeoul 에반젤리스트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20

21세기의 가장 흥미로운 약진은 기술로 인해 일어나기보다는 인간됨의 의미가 넓어짐에 따라 일어날 것이다. 존 나이스비트, 미국의 미래학자 기술 하면 우리는 냉랭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사람이 소외되는 현상도 생깁니다. 하지만 그 냉랭함도 사람들이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따뜻함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기술에 온기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 TED를 소개합니다. 흔적 2007년부터 시행된 7차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공식적으로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어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교 현장에는 아직 구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 학습의 편의 때문에 수십 년 동안 학생과 교사의 인식 속에 깊이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교육 제도상의 구분일 뿐 학문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 구분 고등학교 시절 진로를 결정할 때 선택했던 문과와 이과, 그 차이를 혹시 알고 있습니까? 자신이 선택했던 과는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지만 왜 문과, 이과로 나뉘어 있는지 아 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문과는 국어 역사 지리 정치, 이과는 물 리 화학 지구과학 등의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보통 자신의 적성에 맞고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선택했다는 정도만 기 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문과는 사람을 빼놓고는 성립할 수 없는 학문 이고, 이과는 사람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성립할 수 있는 학문 입니다. 한쪽의 중심에 뜨거 운 심장과 역동적 감성이 있다면, 다른 한쪽에는 차가운 법칙과 현 상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이 구분 기준 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진로를 선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구분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장애를 일으킵니다. 다음 질문에 답해 보십시오. 기술은 차가운 것일까, 뜨거운 것일 까. 아마 자동적으로 차가운 것이라는 대답이 떠오를 것입니다. 기 술 자체는 인간의 감성과 독립된 무엇이라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기술이란 주어진 대상을 인간의 욕구나 욕망에 적합하도록 변화시 키는 모든 인간적 행위이고, 예술이나 의술도 이 범주에 속한다는 걸 안다면 기술이 뜨거울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22 23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TEDxSeoul에서 걷기를 통한 치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극복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지혜, 그리고 기술 의 핵심에는 바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더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진화합니다. 그러나 산업사회가 시작되면서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은 별도의 가

TED 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Ideas Worth Spreading(퍼뜨릴 만한 아이디어) 이라는 슬로건 아래 1984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청중이 이야기 나누는 행사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빌 클린턴, 제인 구달, 앨 고어, 고든 브라운, 리처드 도킨스, 빌 게이츠, 레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의 인물이 강연했으며, 웹사이트(www.ted.com)에 700개 이상의 강연 동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TED의 연사들과 참석하는 모든 이들은 차가운 기술을 다루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열정은 뜨거운 것이어야 합니다. 치 체계로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과 지식은 수없이 작은 단 위로 쪼개지고 극도로 전문화되었으며 차가워졌습니다. 사람은 분 업화된 일을 하기 시작했고, 교육도 그 뒤를 따라갔습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단절되고 세상은 그만큼 더 차가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 차가운 단절의 끝에서 새로움이 시작됐습니다. 전기가 없어서는 안 될 공공재가 되고 모든 산업이 그 위에서 성장한 것처럼, 인터넷이 공공재가 되기 시작하자 사람 들이 그 위에서 새롭게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다시 만났고, 기술은 사람들이 더 쉽게 연결되고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 도록 만들었습니다. 곳곳에서 세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 이 자라났습니다. 나눔 그 대표적인 것이 지금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TED(테드)입니다. TED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혁신적 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아이디어를 확산시키는 행사입니다. 모든 지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지닌 다양한 분야의 열정가 들이 단지 18분 안에 자신의 열정과 생각을 청중들에게 각인시킵 니다. 발표된 영상은 모두 웹으로 공개되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기술은 그 자체로 차가운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TED의 연 사들은 물론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은 자신이 헌신하고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왜 거기에 열정을 가지는지에 대해 대답하 고 호기심, 열린 마음, 존중, 관용의 TED 정신을 따를 것을 서약해 야 합니다. 즉 차가운 기술을 다루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하더라 도 그의 열정은 뜨거운 것이어야 합니다. 24 25 공감 의료 기업에서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앤서니 아탈라는 의료 산업이 불합리하게 이익을 얻고 있다는 논쟁 속에 서도 인공 장기를 만들어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애 쓰고 있어 박수를 받았습니다. 제인 챈은 조산으로 죽어 가는 수백 만 명의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주어진 숨을 끝까지 쉴 수 있도록, 수천만 원이나 하는 인큐베이터를 대체할 수십만 원짜리 임브레이 스라는 제품 개발에 헌신했습니다. 핵 에너지의 재앙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스튜어트 브랜드와 핵 에 너지로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전 지구적 에너지 불균형을 해결하 려는 마크 제이콥슨의 논쟁은 두 사람 다 핵 기술을 통해 인류애 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생애를 바치고 있다는 점에서 한쪽의 손 을 쉽게 들어 줄 수 없었습니다. 군사 분야에서 개발되는 로봇들은 살상용으로 쓰이는 차가운 기술의 집결체지만 데니스 홍을 비롯한 로봇 과학자들은 앞을 볼 수 없던 동료를 위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TEDxSeoul의 행사 모습. TEDx는 학교, 기업, 도서관 등의 단체에서 구성원 스스로 TED와 같은 강연회를 열고자 할 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선 TEDxMyeongDong, TEDxSeoul, TEDxSookmyung, TEDxYonsei, TEDxSinchon 등이 비정기 혹은 정기적으로 발표자를 모아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연이 전부가 아니다 TEDxSamsung 지식과 기술은 동시에 차갑기도 뜨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의 마음과 의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연구소의 점심 시간, 사람들이 연구소 1층 로비에 모여들었다. 2층 난간 쪽에도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유명인이라도 온 것일까? 클래식 공연팀이 마이클 잭슨의 Beat it 을 잔잔하게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때 큰 소리로 원곡이 울려 퍼지고 관객 중 한 명이 모자를 쓴 채 관중을 뚫고 가운데로 걸어 나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몇 십 초 후 이번에는 한 무리의 팀이 나와 춤을 맞춰 추었다.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며 전화 통화를 하던 사람도, 제지할까 망설이던 보안 직원도 이내 춤의 무리에 합류했다. 순식간에 춤을 추는 사람들은 100여 명에 이르렀다. 현장은 갑자기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현장의 열기가 극에 다다르다 음악이 끝을 맺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춤을 추던 임직원들이 순식간에 관중 속으로 흩어졌다. 여기저기서 이거 뭐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누가 온 거야? 묻는 사람들이 속출했지만 비밀을 아는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TED는 지식 나눔 행사가 중심이긴 하지만 거기서 얻은 영감을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TEDxSamsung이 기획한 플래시 몹은 회사에서 뭔가 재미있는 것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불과 며칠 만에 연습용 샘플 영상이 나왔고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연습하며 준비했다. 자신이 좋아서 신나게 참여한 만큼 있는 로봇 자동차를 개발하고, 척추 장애가 있어 평생 걸을 수 없 던 친구를 위해 입을 수 있는 형태의 로봇 갑옷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연사들은 무대에 서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다 목이 메 어 눈물을 흘리고 함께 현장에 있던 청중들 역시 뜨거운 감동을 받 으며 기립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동영상으로 시청한 사람들도 자 연스레 주변에 그들의 이야기를 전파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TED 영상들은 5억 회에 가까운 시청 횟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플래시 몹(Flash Mob)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플래시 크라우드(Flash 만들어 낸 이 플래시 몹을 Crowd) 와 스마트 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 통해 임직원들은 회사가 그저 몹(Smart Mob) 의 합성어로 이메일이나 일터가 아니라 뭔가 신나는 의 마음과 의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 도래한 연결된 세상에서 휴대전화 연락을 통해 약속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간으로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변모했음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의지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특정 26 다수의 군중을 말한다. 글쓴이 송인혁은 TED의 지역 독립 행사인 TEDxSeoul의 에반젤리스트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7 퍼뜨리고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창조 아카데미 커뮤니티인 LILY(www.lily.or.kr)를 운영하며 삶 속에서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통합 양자물리학자 아론 오코넬은 미시 세계에서 양자는 동 시에 두 군데서 존재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서는 왜 동시에 두 군데에 존재하는 현상이 관찰되지 않는지 의문 을 가졌습니다. 그는 인류가 수백 년 전부터 무의식적으로 갈라놓 은 지식과 기술에 관한 오류를 지적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구분되 어 있어 좌뇌는 주로 의식과 논리를 관장하고 우뇌는 무의식과 감 성을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은 좌뇌의 것일까요, 우뇌의 것일까요? 어느 쪽 대답도 오류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양쪽 뇌에 동시에 머물러 있기 때 문입니다. 지식과 기술도 마찬가집니다. 동시에 차갑기도 뜨겁기

2 뜨거움과 차가움의 조화 글/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28

水 昇 火 降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한의학 원리 자연 환경이나 사회, 기업 등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뜨거움과 차가움의 균형과 조화가 무너질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대상은 사람의 몸일 것입니다. 우리 몸속에서 뜨거운 기운과 차가운 기운은 어떻게 공존하고 있을까요? 유형은 계속 바뀐다 한의학은 인체의 상태를 한( 寒 ), 열( 熱 ), 허( 虛 ), 실( 實 )의 네 유형으로 분류해 치료에 임한다. 이 네 유형에 따라 같은 병이라도 치료 내용이 달라진다. 사람의 몸은 환경과 내부 작용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데 열의 유형에도 한의 요소가 포함되고, 한의 유형에도 열의 요소가 포함된다. 한쪽으로만 기울어 균형을 잃으면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인간은 36.5 로 유지되는 항온동물입니다. 그러나 손발이 차다든 가 머리가 터질 듯 열 받는다는 느낌은 현실에서 누구나 느끼는 열 감과 냉감입니다. 이런 열감과 냉감은 인체에서 어떻게 신진대사 를 유지하며 건강의 본질을 지켜 나갈까요? 차가움 감기에 걸리면 우리는 대체로 뜨겁고 매운 콩나물 국을 먹거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내야 한다는 건강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기를 한의학에서는 상한( 傷 寒 ) 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기운으로 신체가 손상을 입었다는 것입니 다. 서양이라고 다를 바 없습니다. 영어로 감기에 걸린다는 말을 Catch a Cold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서양이든 동양이든 감기의 원 흉이 차가운 것이라는 데는 입장 차가 없는 듯합니다. 감기의 주 원흉으로 지목되는 바이러스는 단백질 구조체입니다. 단백질이 열에 약하듯 이 바이러스도 고온에 약하여 56 에서 30 분간 가열하면 감염 능력이 없어지지만, 저온에서는 안정성이 높 아 -70 로 동결 보존하면 몇 년 동안 감염 능력을 유지합니다. 뜨거움 감기에 걸리지 않게 면역력을 기르려면 대체로 뜨 거운 효능을 지닌 약물이나 음식물이 좋습니다. 홍 삼은 뜨거운 효능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 품입니다. 인삼은 햇볕을 싫어합니다. 인삼밭은 모두 검은 해가림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실제로 햇볕에 내놓으면 몇 시간 지나지 않 아 잎이 축 늘어지고 시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햇볕을 피해 축적된 홍삼의 열성은 면역력을 높여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 30 31 삼계탕은 찬 것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나고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는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생활에 활력을 줍니다.

반신욕을 하는 까닭 음양오행설에서는 태양의 따뜻함은 땅으로 내려가고 물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야 음양이 조화를 이루고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인체에 적용해 차가운 기운을 상체로 올리고 뜨거운 기운을 하체로 내리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잠을 잘 때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 는 말이나 반신욕도 이와 관련이 있다. 인체는 양과 음의 면이 서로 도움이 되는 양면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기와 한기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서로를 구원합니다. 무리 그렇다면 몸이 더워지면 무조건 좋을까요? 열이 오르면 저장된 영양분을 20%나 빨리 쓰게 되는 손실이 생깁니 다. 가스레인지 불꽃을 높이면 저장된 가스를 빨리 소모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실제로 필자가 아는 한 지인은 칠순이 다 되었는데도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해 팔뚝이 보통 사람의 다리통만큼 컸습니다. 게다가 열이 많은 건강기능식품을 장복해 평소에도 더워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 습니다. 그래도 매일 근육 운동을 하고, 한 바가지 이상 땀을 흘려 야 시원해하고, 건강의 표준인 양 자랑스레 말하곤 했습니다. 지나 치게 양기가 성한 것이라 경고했지만 그런 습관은 고쳐지지 않았 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피로하고 힘이 없어 병원에 가 보니 갑상 선 기능저하증이 엄습했다는 것입니다. 보충 면역만큼 중요한 것은 수면입니다. 서늘해야 잠이 잘 옵 니다. 더운 여름날 열대야가 발생하면 잠이 잘 오지 않 습니다. 태양은 밝고 더운 양기를 주관하며 달은 어둡고 차가운 음 기를 주관합니다. 잠은 달과 같은 음기가 성할 때 잘 오는 것입니 다. <동의보감>에도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음기가 줄어들어 양기 가 성한 것 이라고 정의합니다. 잠을 잘 오게 한다고 알려진 상추는 양기의 상징인 고추밭 이랑 사 이에 심으면 약이 올라 푸릇푸릇하게 잘 자라 상품이 된다고 합니 다. <본초강목>에서 상추가 신장에 좋다고 하는 것도 내부의 차가 운 음기를 도와 겨울을 상징하는 신장의 기능을 돕는다는 뜻이 있 습니다. 차고 서늘한 만큼 속이 찬 사람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 도 상추가 음의 성질을 갖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인체는 이처럼 뜨거운 양의 면이 도움이 되는가 하면 차가운 음의 면이 도움이 되 는 양면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성 사실은 열기와 한기가 각자의 기능을 담당하는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서로를 구원 합니다. 차가운 물이 올라가고 뜨거운 불이 내려가면서 합쳐져야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의 표준인 두한족열( 頭 寒 足 熱 )이 그것입니다. 본래 머리는 뜨거워지기 쉽고 발은 차가운 것이 보편적인데 건강을 위해서는 액체인 피가 머리끝까지 올라오고 반 면 발끝은 따뜻해야 합니다. 피는 물의 성질을 띠니 하강해야 하는 태극문 수막새 조선시대 북통형 자물쇠 조선시대 쇳대박물관 소장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도는 태극 문양은 우주가 음양의 원리로 갈리며 만물을 생성해 나가는 원초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예부터 건축물, 민화, 무속, 가구, 장신구 등에 광범위하게 쓰여 왔는데, 사람들은 성리학의 심오한 사상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저 세상사가 음양의 이치에 합당하면 모든 것이 조화롭고 이를 통해 행복과 장수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사진 제공. (재)한국문화정보센터 32 떡살 목침 33 조선시대 조선시대 전주대학교 소장 대구가톨릭대박물관 소장

뜨거운 감각, 차가운 감각 열기와 한기는 둘이면서도 하나입니다. 태극기의 붉은색과 푸른색처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로를 안고 가는 공존과 균형이 건강의 핵심입니다. 열기와 냉기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건강을 완성한다. 사람의 몸에서 감각을 맡고 있는 세 기관에서 열기와 냉기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코. 눈. 눈은 불의 통로다. 밤에 고양이나 야수들의 눈을 보면 밝게 빛난다. 멀리 잘 볼 수 있는 능력은 양적인 불의 힘이다. 반면에 수정체가 탄력성 있게 수축해서 작고 섬세한 글자나 작은 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음이다. 수정( 水 晶 )이라는 말에 나타난 것처럼 물의 차갑고 응축하는 음의 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코는 외부 공기 온도를 0.25초 만에 36.5 C로 조정해 폐에 전달하는 기관이다. 겨울에 비염에 잘 걸리는 것도 찬 공기를 데울 수 없어 생기는 양기의 허약함 때문이다. 반면에 식히고 윤택하게 해주는 것은 찬 음기의 역할이다. 음기는 점액이고 물과 같다. 하루에 1.2l씩 분비되어 코 점막을 덮어 바이러스, 세균, 먼지를 걸러 주면서 물의 본성으로 식혀 주고 청소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귀.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는 눈처럼 밝은 양의 힘을 길러야 한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귀밝이술은 술의 맵고 더운 양의 힘으로 외부의 소리를 잘 청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반면에 귓바퀴는 차갑다.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귓바퀴에 손을 대고 식히곤 할 것이다. 귀울음은 차가워야 할 귀의 본질이 울음이라는 말처럼 고통과 스트레스로 내면이 달아오르며 생기는 병이다. 데 상부로 올라오고, 불은 위로 타올라야 하는데 발끝까지 뜨거운 기운이 내려와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식 히고 덥히면서 완성합니다. 나무는 어떻습니까? 나무는 물관과 체관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습 니다. 물관은 뿌리가 빨아올린 차가운 물을 위로 나르고 체관은 잎 에서 뜨거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영양분을 밑으로 운반합 니다. 나무 역시 가지 끝의 잎까지 물이 올라가고 뜨거운 태양 에 너지가 뿌리까지 내려갑니다. 이렇게 여러 예에서 나타난 것처럼 열기와 한기는 둘이면서도 서 로 안고 있는 하나입니다. 열기가 너무 커도 병이 되고 한기가 너 무 커도 병이 됩니다. 태극기의 붉은색과 푸른색처럼 정체성을 유 지하면서 서로를 안고 가는 공존과 균형이 건강의 핵심입니다. 34 글쓴이 이상곤은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초 갑산한의원 원장으로 있다. 35 동서양 철학과 사상, 역사에 이르는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신동아>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며 이비인후과 분야의 한의학적 지혜를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3 열정과 냉정 사이의 조화로운 줄타기 글/전미옥 CMI연구소 대표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36

이성 안에서 안식하십시오. 그리고 열정 안에서 움직이십시오. 칼릴 지브란, 레바논 철학자, 작가 기업 활동은 기본적으로 치밀하고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계산만 가지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도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냉정함이 기본이 되는 기업 현장에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열정이지만 열정만 가지고 기업을 꾸려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커뮤니티 트레이드 공정한 가격 정책을 통해 지역 생산자들에게 경제력을 부여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는 정책. 더바디샵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호주까지 전 세계 25개국 36개 지역사회로부터 원료와 액세서리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수익금으로 지역 생산자의 기본 생활에 필요한 의식주를 공급하고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AIDS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기업에도 체온이 있습니다. 기업은 경제 활동을 하는 동안은 생물 체와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저체온증이 오면 생명이 위험해집 니다. 기업도 열정으로 생기는 생존의 온도를 잘 유지해야 활발하 게 활동합니다. 기업은 성장하고 성숙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예측 할 수 없는 고비가 오기 마련이지만 열정의 힘으로 위기와 역경의 순간을 이겨 냅니다. 하지만 열정은 위기를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 라 창조와 도전을 하게 합니다. 38 39 돈 키호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열정 미국의 아이스크림 제조 회사 벤앤제리스(Ben & Jerry s) 의 두 창업자는 아이스크림에 대한 열정만큼이 나 사회 활동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지 구온난화라는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익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파트너숍 프로그램을 통해 NGO들에게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받지 않고 벤앤제리스 지점을 내주어 부실한 재정을 지원해 주기도 했 습니다. 벤앤제리스는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사회 참여를 통해 긍정 적인 사회 변화를 촉진하고 지원하여 선량한 기업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점포를 볼 수 있는 영국의 화장품 회사 더바디샵 (The Body Shop) 도 이와 비슷합니다. 창업주 아니타 로딕을 중 심으로 공정한 화장품 생산을 통해 공정한 가격을 설정하는 회사 를 지향하며, 자신의 몸을 긍정하고 사랑하라 는 슬로건을 걸고 사회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동물 실험 반대, 커뮤니티 트레이드, 인권 보호, 지구 환경 보호 운동 등 기업 활동을 사회 운 동과 철저히 연계시켜 경영했습니다. 직원들이 흥분과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극성 구단주 마크 큐반(Mark Cuban) 치밀하고 신중하게 기업의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시키는 것이 냉정의 영역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개척하는 것은 열정의 영역입니다.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경영이다 라고 생각한 아니타 58년생 개띠인 이 남자. 그는 미국 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있는 로딕은 자신의 철학을 십분 실천함으로써 직원뿐 아니라 소비자들 에게도 흥분과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관중석에 앉아 소리를 지른다. 재산이 100억 하지만 기업 활동을 뜨거운 가슴만으로 이어갈 수는 없 지속 달러가 넘는 부자인데도 습니다. 저체온증도 위험하지만 머리가 통제하지 못하 늘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다. 그렇게 소리를 는 열정이 이상 고열을 유발하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생각 지르고 심판에게 항의하고 때로는 상대 팀 선수와 말싸움을 벌이다 50만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는 마크 큐반 달러짜리 벌금을 물기도 했다. 다혈질의 이 사람, 그는 바텐더, 세일즈맨 1980년에 창단해 1990년대 전 세계에서 가장 극성스러운 등을 하며 생계를 꾸리다 긴 침체기를 걷고 있던 댈러스 할수록 사람과 비슷합니다. 가슴은 뜨거워도 머리는 차가워야 균 형을 잃지 않고 건강할 수 있습니다. 치밀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시 장을 주시하면서 신중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떼어 놓지 않으면 실패 하기 쉽습니다. 구단주 마크 큐반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매버릭스를 2000년에 치밀하고 신중하게 기업의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시키는 것이 냉정 마이크로 솔루션스를 세워 인수한 후 그는 구단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엄청난 열정을 쏟아부었다. 의 영역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개척하는 것은 열정의 영역 Q.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바탕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 것입니다. 이 열정이 일시적인 고열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성 멘토가 있다면 그에게 인터넷 서비스, 극장, 영화, 2005~2006시즌 정규 리그 이 중요합니다. 벤앤제리스나 더바디샵은 사회 활동을 단순히 이 배운 것이 무엇인지, 케이블TV 사업 등으로 최종전을 보러 온 2만여 명의 삶의 전환점이 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부를 관중에게 공짜 왕복 항공권을 미지 메이킹 도구로 이용하지도 않았고 선한 의지로 시작했지만, 좌우명이 있다면? 쌓았다. 냉철한 기업가의 선물한 것. 또한 팀의 간판 창업자의 열정과 철학이 초창기처럼 지속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A. 면모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선수인 더크 노비츠키와 세 아버지가 바로 하지만 프로농구에 임하는 차례나 계약을 연장하며 사실입니다. 열정만으로 기업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 아버지는 제 멘토입니다. 그의 자세는 달랐다.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도록 다. 냉정한 머리를 이용해 사업 전략을 짤 때부터 지속 가능 한 사 지원했다. 이렇게 투자와 언제나 이런 말씀을 하셨죠. 업 모델인지 아닌지 치밀하게 계산하여 설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애정을 아끼지 않은 결과, 지식만 갖고는 성공할 수 댈러스 매버릭스는 해마다 없다. 열심히 일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그것을 진정으로 그런 의미에서 일본전산 은 냉정과 열정을 조화롭게 이 꾸준한 성적을 냈고 11년 치밀 즐길 때에만 (성공이) 만에 창단 후 첫 우승까지 용해 성공한 기업의 모델로 손색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40 거두었다. 가장 열정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일본전산은 정형과 겸양이 미덕 41 인터뷰. 박성건(swingpeople.blog.me) 인 일본 사회에서 파격과 기행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초창기에 밥

두 회사의 운명 벤앤제리스와 더바디샵의 창업자들은 처음에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열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했던 이 창업자들은 자신이 일군 회사가 거대 기업에 인수되는 운명도 함께 나눴다. 벤앤제리스는 2000년 유니레버에 팔렸고 6년 후 더바디샵은 로레알 산하 브랜드가 되었다. 착한 기업도 인수합병의 거센 물살을 헤치지는 못했다. 열정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려면 지속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더불어 성공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체온은 열정의 온도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빨리 먹고 목소리 큰 순서대로 직원을 뽑았던 일은 대표적인 파격 에 속합니다. 언론이나 다른 기업에서 비웃었지만 나카모리 회장 은 채용 방식의 파격만으로 지속적인 열정을 불러올 수는 없다는 것을 차가운 머리로 이미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펙이 부 족한 사원들을 적극적인 인재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철저히 현 장 중심으로 하나하나 매뉴얼을 만들어 정착시키며 개혁을 이루어 냈습니다. 개인의 능력 차이는 5배를 넘지 않지만, 의식의 차이는 100배의 격차를 낳는다 는 창업자의 열정적인 경영 철학에 집념과 끈기가 더해지고, 이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치밀하게 인재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범재( 凡 才 )를 천재( 天 才 )로 바꾼 것입니다. 버진 그룹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 경이 심해 잠수정 위에 앉아 있다. 우주 관광 사업에 이어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이 사업을 위해 그는 직접 잠수정을 타고 앞으로 2년간 5대양의 해저를 탐사할 예정이다. 그는 전에도 열기구를 타고 세계 일주에 도전해 크게 화제를 모았는데, 그 열정과 노하우를 사업에 접목시켜 열기구 관광을 상품화하기도 했다. 도전 레코드 가게에서 시작해 전 세계 26개국에 200여 개 회 사를 거느린 영국 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의 열정은 타 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재미있는 일에 도전하고 장난기 가득한 그 의 행동은 글로벌 기업의 수장보다 괴짜 나 악동 의 이미지에 더 가깝습니다. 그는 자신의 자유롭고 도전적인 성향을 기업 활동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버진은 즐거움을 파는 회사다 라고 강조하며 즐거움을 파는 회사의 리더답게 행동합니다. 직원들에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즐거운 거리 를 만들어 줍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가 광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괴 짜 행동은 열정이자 동시에 냉정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난 독증으로 재무제표를 잘 읽지 못하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각 사의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위임한 것은 자신의 몫은 따로 있다는 냉 정한 현실 인식과 자기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적으로, 회사 이들 기업의 성공을 보면, 사실 기업의 머리와 가슴에 대한 구분이 모호해집니다. 냉정과 열정이 완벽하게 녹아들어 조화를 이루다 보니 이것을 굳이 구분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열정이 진정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려면 지속성이 아주 중요한 조건이라는 점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더불어 성공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체 온은 열정의 온도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아포가토 는 쌉싸래하고 뜨거운 에스프레소 커피에 달콤하고 차 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살짝 빠져 있는 커피입니다. 기업 활동 의 가속 페달에 더 큰 힘이 가해지려면 아포가토처럼 열정의 힘에 냉정의 화룡점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42 글쓴이 전미옥은 CMI연구소 대표이자 자기계발, 경력 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43 직장인들의 자기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많다. <I am Brand>, <위대한 리더처럼 말하라> 등의 책을 썼다.

m2 4 냉정하게 시작하고, 열정으로 지속하라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김정태 글/지근화 자유기고가 사진/김진호 사진문 장소 협찬. 카페 마다가스카르 44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의미가 충만한, 모험적인 삶을 추구하십시오. 에너지와 열정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를 생각하십시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김정태 홍보팀장은 근래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반듯한 청년이었습니다. 30대 중반이니 청년이라 하기엔 좀 무리인 듯싶지만 그의 얼굴에선 청년 같은 패기와 열정의 기운이 여전히 뿜어져 나왔습니다.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2005년 제6회 글로벌 포럼에서 채택된 서울선언(Seoul Declaration) 에 따라 유엔 회원국의 거버넌스 증진을 위해 설립된 유엔 사무국 직속 기구다. 2006년 유엔과 한국 정부 사이에 체결된 협정을 토대로 같은 해 9월에 개원했다. UNPOG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 세계에 굿 거버넌스를 확산 보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유엔 회원국의 공공정책 개선 노력을 지원하여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거버넌스 유엔 사무국 직속 산하 기구인 유엔거버넌스 센터는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유엔 기구입 니다. 거버넌스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곳이지 요. 거버넌스는 통치, 관리 라는 뜻이지만 그런 사전적 정의로는 거버넌스의 개념이 도무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김정태 팀장에게는 거버 넌스를 설명하는 두 가지 버전이 진작부터 마련되어 있었으니 말 입니다. 자, 우선 어르신 버전 의 설명부터 들어 볼까요? <논어>에 군군신신부부자자( 君 君 臣 臣 父 父 子 子 ) 라는 말이 있어 요.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 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말이죠. 이는 자신의 역할을 잘했을 때 국 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현대적으로 풀이하 면 기업과 시민사회 등 국가를 이루는 여러 주체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초등 학생 버전 을 들어 보니 비로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언젠가 축구 중계를 보다가 차범근 해설위원의 말을 듣고 무릎을 탁 쳤어요. 저게 바로 거버넌스의 핵심이다 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날 경기에서 수비수가 한 골을 넣었는데, 이 선수가 골을 넣더니 재미가 붙었나 봐요. 수비는 안 하고 자꾸 골을 넣으려고 공격에 가담하는 거예요. 그때 차범근 해설위원이 저 선수, 저렇게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면 안 되죠. 축구의 기본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겁 니다. 그게 무너지면 위험해져요 라고 말하더군요. 11명의 선수가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면서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바로 거버넌스입니다. 46 47 망중한을 즐기는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그는 뜨거운 열정으로 드넓은 세계를 항해하는 개척자다.

유엔의 주요 조직 유엔은 국제법, 국제적 안보 공조, 경제개발 협력 증진, 인권 개선, 세계 평화 유지를 목적으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족되었다. 유엔의 주요 조직은 총회, 안전보장이사회 등 5곳이며 이 중 네 기구는 뉴욕에, 국제사법재판소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다. 1 총회: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 2 안전보장이사회: 국제 평화 안전 유지 3 경제사회이사회: 전문기구 활동 조정 4 국제사법재판소: 법적 분쟁 해결 5 사무국: 실질적 업무 처리. 얼마 전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사무총장이 수장으로 있다. 꿈이란 내가 풀고 싶은 문제가 있을 때 그에 대한 반응으로 나옵니다.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성장하는 게 꿈이거든요. 터닝 포인트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니 정치 경제나 경영을 공부했으리라 짐작했는 데, 너무 편협한 발상이었나 봅니다. 김정태 팀장의 학부 전공은 엉 뚱하게도 한국사입니다. 사실 한국사는 그리 먹어 주는(?) 분야 는 아니지요. 그도 그런 경험을 숱하게 했습니다. 자네 전공이 뭔 가? 하는 질문에 한국사입니다 라고 대답하면 십중팔구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 수 있겠어! 하는 반응이 뒤따랐다고 하는군요. 그 런 시각은 김정태 팀장을 불편하고 절망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뭘 할 수 있을까 싶어 자꾸 위축되기만 했지요. 그런 그에게 터닝 포인트가 찾아옵니다. 친구들이 토익이다 뭐다 02 01 김정태 팀장은 부룬디의 미취학 아동을 위해 동화책 <빔보(Wimbo)>를 직접 기획 출판하여 전달했다. 02 <당신은 세계시민인가>의 저자이자 유엔개발계획 (UNDP) 고문인 세계적인 교육자 마크 게이어존과의 환담. 03 지난 1월 유엔거버넌스센터를 방문한 한동대학교 비전캠프팀과 함께. 해서 스펙 쌓기에 열중할 때 그는 방학 때마다 해외로 나갔습니다. 터키, 인도, 싱가포르, 중국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며 외국인과 만나 고 그들의 문화를 접했습니다. 그럴수록 이게 내 갈 길이다 는 생 01 03 스토리 그는 현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책 각이 들었다는군요. 제목은 <지금 고독해야 미래에 외롭지 않다>가 될 것 같습니다. 서른 삶의 실마리를 찾은 그가 국제대학원에서 원하는 공부 를 마치고 졸업한 때가 서른 살. 한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아이들이 천편일률적이고 획일적인 꿈을 가진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들의 생활 반경을 보면 답이 나옵 니다. 집-학교-도서관-학원. 거의 모든 아이들의 일상이 그렇습니 스펙의 스 자도 갖추지 않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에도 다소 늦 다. 꿈이란 내가 풀고 싶은 문제가 있을 때 그에 대한 반응으로 나 은 나이였지만 미래가 두렵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옵니다.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성장하는 게 꿈이거든요. 그런데 일을 찾았고, 그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너무 익숙한 공간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맴돌고 있 그렇게 유엔과 인연을 맺은 지 이제 5년. 지나온 시간 동안 그는 많 어요. 그런 공간, 그런 구조에서는 관심을 갖고 미칠 만한 주제를 은 일에 도전했고, 그 과정에서 값지고 옴팡진 열매를 거둬들일 수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저 남과 경쟁만 하는 거죠.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는 참 행운아입니다. 나이 서른에 자신이 누가 몇 평짜리 아파트에 산다더라, 자동차를 바꿨다더라. 남과 48 원하는 삶과 대면할 수 있었으니까요. 자신의 오리지널리티 를 발 나를 비교하는 게 인생의 기준이 되면 인생의 목적이 도치되어 버 49 견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스스로 빛나게 하는 해법이 아닐까요. 립니다. 김정태 팀장은 그런 인생의 몰락 을 겪지 않으려면 의도

내 인생에서 정말 불만족스러운 게 뭔지 찾는 행위가 바로 스토리 의 시작입니다. 스토리를 전개하려면 먼저 자기 인생의 주제부터 찾아야 하죠.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 팀장은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불만족스런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일이 스토리의 시작이자 꿈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적인 자기 노출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뭔가 불편하고 어색한 공 간과 낯선 사람 속으로 자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반응 하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걸 거룩한 불만족 이라고 표현하는데, 내 인생에서 정말 불만족스러운 게 뭔지 찾는 행위가 바로 스토리 의 시작입니다. 스토리를 전개하려면 먼저 자기 인생의 주제부터 찾아야 하잖아 요. 그게 없으니 자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모방하게 되는 겁니다. 팔방미인 그는 참 바쁜 사람입니다. 지난 3월에는 스리 랑카 정부의 요청으로 주민등록 시스템을 구 축하는 일에 참여했는데, 마침 그곳에서 NID(전자 주민카드) 사업 을 진행하고 있던 삼성SDS와 함께 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유엔거버넌스센터의 공식적인 업무 외에도 개인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청년 역량 개발 프로젝 트가 그런 일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발현되지 못한 잠재성을 끄집어 내 젊은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현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부룬디의 미취학 아동을 위해서 <빔보 (Wimbo)>라는 동화책을 기획 출판해 3000부를 전달하기도 했습 니다. <빔보>는 유네스코의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그는 조만간 유엔거버넌스센터를 떠나 또 다른 일을 시작할 계획 입니다. 런던에 세계 최초로 신설된 사회적 기업가 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MBA 과정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볼 작정입니 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냉정하게 판단하되 그 일을 지속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열정이 필요하다 고 말하는 김정태 팀장. 그는 지 금 자신만의 나침반으로 드넓은 세계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김정태 씨는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후 같은 대학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팀 언론 담당관으로 활동했으며, 헤리티지 재단 객원 연구원과 유엔 사무국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현재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이다. 저서로 <최신 유엔 가이드북>,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 <한국리더십학교 희망이야기> 등이 있다. 50 51

p. 54~61 p. 82~89 2 company 멘토를 찾아서 issue 간단한 운동이라도 참가자 모두가 진정한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에 슈퍼스타! 삼성인의 도움이 되겠죠? 전문 재능이 반짝반짝 빛났던 트레이너가 들려주는 순간을 공개합니다. 몸매 관리의 비결. p. 90~97 p. 62~65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research 끊임없는 변신을 통해 삼성인이 닮고 싶어하는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최고의 몸짱 연예인은 제일모직의 정체를 누구일까요? 알려 드립니다. 제일모직은 옷 만드는 p. 66~72 회사란 생각이 바뀌실 인물열전 것입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 꿈이 언젠가 현실이 p. 98~103 된다고 믿는 기획자가 영광의 순간들 만드는 놀이 시설은 과연 1970년대의 삼성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사진 한 장과 군복 p. 73~77 한 벌에 얽힌 이야기. global report 싱가포르와 사우디 p. 104~105 아라비아를 여행하는 천 냥 빚도 갚는 사람을 위한 작은 팁. 우리말 예절 스노캣의 카툰으로 p. 78~81 바른 우리말과 culture in Korea 직장 내 대화법을 번데기가 맛있는 집을 재미있게 배워 보세요. 아는 이 분을 위해 응원가를 가르쳐 p. 106~107 주실 분! preview 여름철 휴가에 필요한 소식을 삼성의 여러 회사들이 전해 드립니다.

멘토를 찾아서 몸짱 연예인 부럽지 않다 이젠 내가 몸짱! 에어컨 바람에 의지해 더위를 식히고 있지만 마음만은 이미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을 달리고 있다. 뜨거운 백사장이 우리를 부르는 계절, 멋진 휴가 계획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몸매 관리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하면서도 멋진 몸매를 만드는 비결을 알아보자. 글/김연희 자유기고가 사진/김진호 사진문 몸짱 신드롬이 더욱 거세지는 요즘, 아름다운 S라인 몸매와 탄탄한 식스 팩은 모든 사람이 갖고 싶어 하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아무나 몸짱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눈물 나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겨우 몸짱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몸짱으로 거듭나고 싶은 삼성인들이 삼성물산 서초사옥의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 오늘의 멘토인 김윤아 강사와 박근태 강사를 만나기 위해서다. 날씬하면서도 탄탄한 몸을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직장인의 꿈. 그러나 무작정 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몸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과 식이요법, 휴식의 3박자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김윤아 강사와 박근태 강사의 지적이다. 근육 운동의 핵심은 강도와 빈도, 시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일주일에 유산소 운동 3회, 근육 운동 2회 등으로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은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해야 원하는 만큼 살을 뺄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강도, 빈도, 시간의 세 요소에 주의해야 한다. 근력 운동은 대개 기구를 사용하는데, 10회 정도를 겨우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가 적당하다. 그런 무게로 3세트를 반복하는 것이 알맞은 강도다. 빈도는 48시간의 휴식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의 성장에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상체 운동을 했다면 내일은 하체 운동을 하고 그 다음 날 다시 상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적당한 빈도다. 또한 마냥 오래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7~8개의 기구 운동을 10회에 걸쳐 3세트씩 하면 대략 40분쯤 걸리는데, 이 정도가 알맞다. 반면에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30분까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그 이후부터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지속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굶는 것만큼 무모한 일도 없다. 밥을 굶으면 지방 대신 근육이 빠진다. 따라서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습관은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고 근육의 성장을 도와준다. 저녁에는 채소나 과일로 포만감을 채워 주면 더 큰 효과를 볼 55 수 있다. 이렇게 두 달만 운동하면 서서히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도 할 수 있다! 다이어트 생활 수칙! 직장인은 바쁜 일과를 핑계로 운동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근무 중에 잠시 짬을 내 할 수 있는 운동도 많다. 발을 어깨 너비로 평행하게 벌리거나 앞뒤로 벌린 뒤 똑바로 서서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만 반복해도 하체 운동에 효과적이다. 책상을 이용한 팔굽혀펴기, 의자를 이용한 벤치 딥, 의자 끝에 앉아서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리는 레그 익스텐션 등도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런 운동도 꾸준히만 하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른 자세다. 복부와 허리, 척추에 힘을 주어 상체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편 자세로 앉아 있기만 해도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바른 Q A 울퉁불퉁 셀룰라이트가 많아요. 셀룰라이트는 미세 혈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우리 몸의 수분과 지방 세포가 뭉쳐서 누적된 것이다. 주로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은 하체의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럴 땐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마사지로 미세 혈관과 림프관의 흐름을 촉진하고 주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50분 근무하고 10분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자세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컴퓨터 작업이 많은 요즘은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증후군이나 척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이 직장인의 Q 러닝머신 1시간, 사이클 30분씩 매일 꼬박꼬박 운동하는데 살이 안 빠져요.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증상이 염려된다면 어깨와 목, 척추의 긴장을 풀어 주고 자세를 바로잡는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그동안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순간이 있다. 바로 회식이다. 술자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물을 같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술은 칼로리는 높은 반면 영양분은 없기 때문에 공복감을 불러온다. 이런 가짜 공복감에 속아서 무작정 음식물을 A 근력 운동 없이 유산소 운동만 하다 보면 원하는 감량 효과를 보기 힘들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은 물론 탄수화물과 단백질까지 연소시킨다. 따라서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고 요요 현상도 더 쉽게 온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것은 근육과 지방의 비율이다. 근육과 지방은 같은 무게라도 부피와 탄력이 다르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으면 훨씬 더 보기 좋은 몸매를 자랑할 수 있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56 그동안 열심히 운동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알고 있던 방법은 다 잘못된 것이었어요. 이제 제대로 알았으니 더 잘할 수 있겠죠? 섭취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사람마다 체질과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은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다. 몸짱에 도전한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이은미 사원과 삼성테크윈의 김유원 사원은 어떤 고민을 갖고 있을까? Q A 근육 운동을 하면 몸무게가 더 늘진 않을까요? 근육 운동을 시작한 초기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비해 근육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근육이 자리를 잡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빠지기 시작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근육이 생기면 지방은 저절로 연소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이은미 사원 살도 빼고 예쁜 몸매도 갖고 싶지만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은미 사원은 체지방은 높고 근육량은 적은 현대 여성의 고민을 그대로 안고 있다. 57

Q A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쪄요. 어떻게 하면 살을 찌울 수 있을까요? 체중 증가를 위해서는 근육량과 지방량을 동시에 늘려야 한다. 이 또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달성할 수 있다. 먼저 매 끼니 중간에 탄수화물, 단백질이 풍부한 고구마나 바나나, 훈제 닭 가슴살 등을 섭취해 공복 상태가 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높은 강도로 운동한 뒤에는 반드시 한 시간 안에 영양분을 섭취해 근육 손실을 막아야 한다. 건강한 남성미를 위해 왕도는 없다! 하지만 결과는 정직하다 여름철이 되면 복부 등 특정 부위 운동만 급하게 하는 경우도 많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십수년에 걸쳐 서서히 붙은 지방이 몇 주일의 반짝 운동으로 없어질 리 없지 않은가.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하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운동 효과를 보고 싶다면 유산소 운동으로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3분은 천천히 달리고, 1분은 빨리 달리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Q 평소에 달리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친구들이 살 빠진다고 그만 달리라는데, 정말인가요? 야심차게 운동을 시작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몸의 변화를 쉽게 느끼지 못해서다. 운동을 시작하면 우리 몸은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두 달의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이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흥미를 잃고 A 보통 마른 사람에겐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을 권장하지만 달린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속도로 30분 정도 달리면 심폐지구력과 관절 기능이 좋아지고, 경사가 있는 곳에서 뛰면 하체 근육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가슴, 등, 허벅지 같은 대근육 위주의 근력 운동을 8~12회 정도 반복할 수 있는 무게로 꾸준히 실시하면 점차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체중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마는 것이다. 꾸준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는 하루, 일주일, 한 달, 6개월, 1년 등 단기 계획과 중장기 계획을 함께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전거 20분, 상체 12회 3세트씩 3기구, 하체 10회 3세트씩 3기구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운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일지를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열심히 Q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을까요? 노력한 만큼 정직한 결과물을 보여 준다. 그래도 조바심을 떨쳐 버릴 수 58 A 단백질 보충제는 우유에서 추출한 20여 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식물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서 운동 직후에 많이 섭취하곤 한다.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한 뒤나 활동량과 운동량에 비해 영양 섭취가 부족할 경우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은 하루 세 끼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먹을 필요는 없다. 삼성테크윈 김유원 사원 김유원 사원은 키에 비해 체중과 근육량 모두 표준 미달인 상태. 누군가는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겠지만 건강한 남성미를 꿈꾸는 그에게 마른 몸매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체지방 분석도 하고 식이요법에서 운동 방법에 이르기까지 저에게 맞는 체계적인 설명을 듣고 보니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없다면 목표를 조금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위해 운동이라는 즐거운 생활 습관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다. 이번 여름이 아니라면 어떤가.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더 많은 여름을 위해서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59

내일은 몸짱! 어디서나 간편한 근육 운동법 운동은 반드시 피트니스 센터에 가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무실에서도 조금만 짬을 내면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얼마든지 내 몸을 가꿀 수 있다. 집 안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효과 만점의 운동 방법을 소개한다. 서초 피트니스 센터 김윤아, 박근태 강사 호텔신라 생활레저사업부 소속으로 삼성인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다. 1 오블리크 크런치 Oblique Crunch 복직근과 외복사근 강화 A 1. 양 어깨가 바닥에 닿게 누운 후 오른쪽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90도로 접어 올린다. 2. 오른손은 가볍게 머리 뒤쪽에 대고 왼손은 펴서 몸이 흔들리지 않게 바닥에 대고 지지한다. B 1. 복근에 힘을 주어 상체를 왼쪽 무릎 방향으로 들어 올린다. 2. 무리하지 말고 복근에 집중한다. 3. 상체를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내릴 때 천천히 들이마신다. 4. 12회씩, 양쪽 3세트. 3 의자에서의 스트레칭 견갑골과 척추의 안정화 A 능형근 운동 1. 척추를 곧게 세우고 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은 상태에서 팔꿈치를 등 뒤로 최대한 당기고 가슴을 내민다. 2. 팔 높이가 변함이 없도록 주의한다. 3. 10초 유지, 3세트. B 척추 비틀기 1. 척추를 곧게 편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 다리 위에 올린다. 2. 척추가 틀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상체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비튼다. 3. 10초 유지, 양쪽 3세트. A B A B A 1. 상체가 앞뒤로 기울어지지 않게 B 1.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기 2 런지 유지한 후 왼쪽 다리를 직전까지 굽힌다. 왼쪽 무릎이 4 Lunge 2. 이때 양 발끝의 방향이 정면을 향하게 한다. 하체 근육 강화와 히프업(Hip-up) 효과 앞으로 내민다. 왼발 앞꿈치를 넘지 않아야 한다. 2. 호흡은 상체를 내릴 때 들이마시고 올릴 때 내쉰다. 3. 12회씩, 양쪽 3세트. 벤치 딥 Bench Dip 삼두근(팔 뒷부분) 강화 A 1. 손가락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어깨 너비보다 살짝 넓게 의자를 잡는다. 2. 무릎은 자연스럽게 굽히고 발 뒤꿈치는 무릎보다 살짝 앞쪽에 위치하게 한다. B 1. 팔꿈치 각도가 직각이 되도록 상체를 낮춘다. 2. 이때 엉덩이가 앞으로 이동하여 척추가 굽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상체를 내릴 때 숨을 들이마시고 올릴 때 내쉰다. 12회씩 3세트. A B A B 60 61

research 식스 팩 만 남고 출렁이는 뱃살은 가라 몸짱 신드롬은 노출의 계절 여름에 특히 극성을 부린다. 시쳇말로 해수욕장의 수질도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몸매로 측정하기 일쑤다. 물 좋다 는 말이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인기를 위해 몸짱을 권하는 요즘, 삼성인은 몸짱 신드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삼성인의 몸에 대한 생각과 고민의 단편을 엿본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자신의 몸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0%가 보통 이라고 답했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는 답변도 45.9%(불만 37.4%, 매우 불만 8.5%)에 달했다. 이는 매우 만족 (1.9%)하거나 만족 (7.3%)한다는 답변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자신의 몸 중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6%가 출렁이는 뱃살 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저질 체력 과 우람한 허벅지와 종아리 라는 대답이 14.1%로 동률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남자의 경우 불만인 부분이 뱃살(57.7%) - 저질 체력(14.3%) - 작은 키(11.6%) 순인 데 반해 여성의 경우는 뱃살(32.9%) - 우람한 허벅지와 종아리(32.2%) - 저질 체력(13.6%) 순이었다는 점이다. 남녀에 따라 허벅지와 종아리에 대한 인식이 매우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몸짱의 이상형은 차승원과 신민아 몸짱이 되기 위해 실천한 방법으로는 운동(70.7%)이라고 답한 사람이 월등히 많았고, 다이어트(10.4%)가 그 뒤를 이었다. 몸짱이 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없다는 답변도 10.2%를 차지했다. (여성 응답자 중에는 요가라고 답한 비율도 12.7%였다.) 몸짱을 가로막는 요소로는 술자리와 야식(35.7%), 운동할 틈이 없는 바쁜 일상(31.5%), 끈기와 인내심 부족(20.6%)을 꼽는 사람이 많았다. 몸짱이 되면 사회생활과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매우 그렇다 37.5%, 그렇다 53.2%)라고 대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음식을 앞에 두고 칼로리 양을 계산할 때 (39.1%), 몸무게에 따라 매일매일 희비가 엇갈릴 때 (19.3%), 다이어트와 운동에 중독된 듯 보일 때 (13.3%)마다 다이어트나 몸매 관리로 인한 동료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삼성인은 차승원(35.1%)과 신민아(52.8%)를 닮고 싶은 최고의 몸짱 연예인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몸짱 연예인 2, 3위는 권상우(25.3%) - 소지섭(19.0%), 이효리(20.3%) - 최여진(15.2%)이 각각 차지했다. 63

삼성인에게 물었습니다 설문 조사 기간: 2011. 6. 23 ~ 6. 30 전체 설문 참여자 수: 총 4013명(남 2701명, 여 1312명) 1.9% (75명) 45.0% (1805명) 7.3% (293명) 37.4% (1499명) 8.5% (341명) 1 매우 만족: 거울 앞에만 서면 01 05 현재 당신의 몸에 만족하십니까? 행복하다 만족: 그칠 줄 모르는 이놈의 인기 보통: 잘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도 불만: 몸이 전부는 아니다 매우 불만: 어머니, 왜 저를 이렇게 39.1% (1569명) 6.7% (270명) 19.3% (775명) 8.4% (339명) 5.1% (203명) 8.0% (320명) 0.0% (2명) 13.3% (535명) 다이어트나 몸매 관리 중인 동료들이 겪는 스트레스나 고통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음식을 앞에 두고 칼로리 양을 계산할 때 자꾸 날씬해 보이냐고 물을 때 몸무게에 따라 매일매일 희비가 엇갈릴 때 온갖 다이어트 방법의 마루타를 자처할 때 작은 줄 알면서도 한 치수 작은 옷을 구입할 때 다이어트와 운동에 중독된 듯 보일 때 기타 무응답 02 14.1% 06 당신의 몸 중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하나만 꼽는다면? 조금만 움직여도 방전되는 저질 체력 파도처럼 출렁이는 뱃살 씨름 선수를 방불케 하는 우람한 허벅지와 종아리 높은 곳의 공기가 그리운 작은 키 천하장사 부럽지 않은 굵은 팔뚝 기타 무응답 (564명) 49.6% (1989명) 14.1% (566명) 0.1% (4명) 9.8% (395명) 2.8% (112명) 9.5% (387명) 몸짱이 되면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매우 그렇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를 찾는 것이 세태다 그렇다: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아니다: 몸짱은 그저 몸짱일 뿐이다 절대 아니다: 몸짱이 개인 능력의 척도가 될 순 없다 잘 모르겠다 37.5% (1505명) 53.2% (2133명) 7.8% (315명) 0.3% (13명) 1.2% (47명) 10.4% (416명) 70.7% (2837명) 0.1% (6명) 10.2% (408명) 4.8% (194명) 0.1% (4명) 3.7% (148명) 3 다이어트: 무조건 굶는다. 03 07 단 한 번이라도 몸짱이 되기 위해 노력하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몸짱에 도전하셨나요? 고로 나는 예뻐진다 운동: 몸매 관리에는 헬스와 유산소 운동이 최고 요가: 비만도 부드러움으로 극복한다 지방 흡입술: 단번에 한 방으로 끝낸다 몸짱이 되려고 노력한 적이 없다 기타 무응답 차승원 35.1% (948명) 기타 7.2% (193명) 권상우 25.2% (683명) (남자) 비 13.5% (364명) 소지섭 19.0% (513명) 연예인 중에도 몸짱으로 소문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장 닮고 싶은 몸짱 연예인은 누구입니까? 신민아 52.8% (693명) 무응답 7.3% (95명) (여자) 기타 0.2% (3명) 이효리 20.3% (266명) 최여진 15.2% (200명) 정다연 (몸짱아줌마) 4.2% (55명) 04 08 끈기와 인내심 부족 20.6% 뫼비우스의 띠 정신 및 신체적 건강을 위한 무한도전 술자리와 야식의 유혹 (826명) 피나는 노력의 대가 필수 조건 멀고도 먼 당신 1.4% 직장인에게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든 (55명) 몸짱에 대한 몸짱은 매력의 표현 거꾸로 오르는 미끄럼틀 다이어트는 평생의 짐 몸짱을 가로막는 바쁜 일상 35.7% 이상과 현실을 인지부조화 잡을 수 없는 아지랑이 자기만족 8.8% 가장 큰 적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1433명) 인내와 고통 뒤에 얻는 그림의 떡 (353명) 한마디로 먼나라 이웃나라 얘기 타고난 체질 무엇이라 정의한다면? 달콤한 축복 하늘과 땅 차이 유리벽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 64 생각하십니까? 땀과 눈물의 결과물 이상향 도 닦는 것 65 기타 0.1% 신기루 자기관리의 종결 몸짱은 이상일 뿐 무응답 31.5% (4명) 1.9% (76명) 가까이하기엔 먼 당신 인내심 脫 肥 滿 이 현실 (1266명) 한여름밤의 꿈 오르지 못할 나무 장자지몽

인물열전 환상의 세계에서 꿈은 계속 진화한다 여름은 일찌감치 제자리를 찾아들었다. 태양은 벌써부터 머리 꼭대기에서 이글거린다. 무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짜증부터 날지 모르지만 신나는 워터파크를 떠올리면 여름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삼성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의 워터 슬라이드 기획자 이상준 선임. 그가 바로 여름의 불쾌지수를 짜릿함으로 바꿔 주는 주인공이다. 글/박소영 자유기고가 사진/김진호 사진문 즐거운 물의 나라, 캐리비안 베이 캐리비안 베이는 대한민국 워터파크의 원조다. 요즘이야 해마다 새로운 워터파크가 등장하고 있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워터파크는 곧 캐리비안 베이를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그렇게 캐리비안 베이의 역사는 대한민국 워터파크의 역사가 되었다. 캐리비안 베이는 그동안 사람들이 생각해 왔던 물놀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그 중심에는 파도풀, 서핑 라이드 등 기존 수영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시설들이 있었다. 또한 사계절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놀이=여름철 놀이 라는 인식을 깨뜨리며 대한민국 물놀이의 패턴을 전환시켰다. 물론 지금도 캐리비안 베이는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국내 워터파크를 대표한다. 2011년 4월 말 현재 캐리비안 베이의 누적 입장객은 1800만 명.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은 캐리비안 베이에 다녀갔다는 말이다. 2010년에는 입장객 기준 세계 워터파크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국내 워터파크의 자존심으로 자리잡았다. 워터 슬라이드의 종결자, 아쿠아루프 매년 매력적인 시설과 새로운 모습으로 입장객을 맞이해 온 캐리비안 베이는 개장 15주년을 맞아 신규 어트랙션인 아쿠아루프(Aqua Loop)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쿠아루프는 2008년 첫선을 보인 후 미국, 일본, 호주 등 각국 워터파크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물놀이 시설이다. 올여름에만 전 세계에 4개가 오픈될 만큼 인기가 높다고 한다. 삼성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 파크기획그룹 이상준 선임은 이번 아쿠아루프 프로젝트를 앞장서서 기획하고 개발한 주역 중 한 사람이다. 꼬박 1년 동안 아쿠아루프 프로젝트에 매달렸어요. 지난해 여름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시작해 6월 11일 개장하기까지 시설을 완벽하게 준비하느라 팀원 모두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지만 67 어찌 보면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캐리비안 베이 야외 개장과 동시에 아쿠아루프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니 이제 한숨 돌릴 만도 한데, 그는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느라 여전히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쁘단다. 캐리비안 베이에 전격 도입된 아쿠아루프는 짜릿한 스릴감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워터 슬라이드. 빨강, 주황, 파랑, 노랑의 원색으로 이뤄진 반투명 슬라이드로 탑승자가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까지 실루엣으로 볼 수 있어 타는 사람뿐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도 긴장감과 아찔함을 선사한다. 튜브를 타고 이용하는 일반 슬라이드와 달리 맨몸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체감 속도가 시속 90km에 이른다고 하니 그야말로 아찔함의 종결자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에서나 볼 수 있었던 360도 회전 구간이 설치된 것이 특징인데, 워터 슬라이드 중 360도 회전이 가능한 건 아쿠아루프가 유일하다. 소통과 단합은 모든 문제 해결의 원동력 아쿠아루프는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F&B영업팀에서 일하다 2007년 파크기획팀으로 옮겼는데, 부서 이동 후 개인적으론 처음 맡은 프로젝트거든요. 이전에는 선배들 밑에서 맡은 업무를 수행했으니 홀로서기에 성공한 프로젝트라고나 할까요. 물론 여러 팀원들과 함께 일궈 낸 결과지만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이었기에 더 열심히 뛸 수 있었습니다. 세계를 가꿔 줄 자신만의 68 1년 동안 치열하게 준비하고 치밀하게 기획한 프로젝트. 69 어트랙션을 만드는 게 꿈이다. 힘든 고비와 어려움을 여러 번 겪은 만큼 결과에 놀이 기구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그 꿈은 언젠가는 반드시 현실이 됩니다. 이 상 준 삼성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 파크기획그룹 선임 입사 이후 F&B영업팀에서 일하다 2007년부터 워터 슬라이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6월에 오픈한 아쿠아루프를 기획, 개발한 주인공이다. 순수한 동심의

대한 기대도 컸을 터다. 20여 명의 팀원 모두 힘을 합쳐 열정적으로 진행한 작업이었기에 아쿠아루프에 대한 믿음은 확고했다. 하지만 막상 테스트 순간이 닥치자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테스트를 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떨리더라고요. 제 인생에서 가장 두렵고 긴장된 순간이었어요. 개발팀의 평가는 재미있다, 끝내준다 는 반응 일색이었지만 실제 판단은 고객의 몫이잖아요. 다행히 고객들이 신나고 짜릿하다는 평가를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어려운 프로젝트를 꾸려 가다 보면 팀 내 소통이 가장 중요한 법. 이상준 선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팀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단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아쿠아루프팀은 마음이 잘 맞고 소통이 잘되는 드림팀이었어요. 모두 똘똘 뭉쳐 어렵고 힘든 터널을 지나왔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적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합심해서 해결 방법과 나갈 방향을 찾아갔죠. 저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의 프로젝트 수행에도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100% 안전을 위해 점검하고 또 점검한다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한 모든 놀이 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물론 기획, 설계, 디자인, 건축, 토목 등 모든 부분이 중요하고 완벽해야 하지만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변수를 점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상준 선임 역시 모든 위험 상황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여 완벽하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안전은 99%가 아니라 100%여야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안전과 직결되는 일이다 보니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악의 상황까지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안전에 대한 그의 자세는 꼼꼼함을 넘어 강박증이 생길 정도.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이 또한 즐겨야 하는 법. 그는 이 모든 걸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유는 절실하게 하고 싶었던 일, 간절하게 원하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놀이 기구 기획자라는 구체적인 직업관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재미있게 해주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에버랜드에 입사한 것도 그런 이유 이매지니어(Imagineer)의 상상공학 따라잡기 이매지니어는 상상하다(Imagine) 와 엔지니어(Engineer) 를 합친 말이다. 이들은 월트디즈니사에만 있는 독특한 일꾼들로 새로운 테마파크의 창조 및 개발을 담당한다. 출처. <파란 코끼리를 꿈꾸라>, 용오름 1 2 3 4 5 6 7 8 새로움을 좇아라 놀라움을 찾아라 연결을 지어라 수시로 변신하라 꿈을 꾸라 규칙을 깨라 한계를 무시하라 장난을 즐겨라 무한한 가능성을 나비, 물방울, 전혀 관련이 없어 금방 소방수가 온갖 엉뚱한 상상을 규칙을 깨뜨리고 터무니없는 행동을 장난과 재미의 가치를 탐색하며 즐거움을 길 등 평범한 것에서 보여도 연결을 되었다가 왕자로 하며 꿈을 꾸라. 창조적 대안에 하면서도 비판을 알라. 바보스런 유쾌한 느껴라. 모든 것에 놀라움을 발견하라. 지어라. 다른 눈으로 변신하라. 다양한 상황 당신 앞에 가능성의 마음을 활짝 열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분위기 속에서 위대한 70 창의성이 숨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71 볼 수 있다. 가질 수 있다.

때문이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에버랜드 내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은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자신이 만든 놀이 시설에서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온 가족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면 그 역시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그때만큼 가슴 벅차고 기쁜 순간이 없다고 한다. 그동안의 힘든 과정을 모두 보상받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란다. 앞으로 캐리비안 베이는 외형적 성장에 치우치기보다는 프리미엄 워터파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족형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한 어트랙션을 추가 도입하고, 서비스 품질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 이상준 선임의 꿈도 이러한 캐리비안 베이의 목표와 맞닿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는 조금 더 진보된 물놀이 시설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상상은 끊임없는 꿈을 통해 이루어진다 삼성은 세계 여러 나라에 임직원을 파견하여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지역의 관습과 문화를 익히도록 하는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의 현지화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덕목을 갖추고 있다. 각국에 나가 있는 지역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지구촌 소식을 들어 본다.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global report 지구촌 여행객을 위한 실전 안내서 미국 월트디즈니사에는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쏟아 내는 세계 최고의 창의력 집단 이매지니어(Imagineer) 가 있다고 한다. 이매지니어의 임무는 새로운 테마파크를 설계하고 창조하는 것.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처음으로 디즈니랜드를 열고, 거꾸로 매달려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놀이 기구로 대중화시킨 것도 바로 이매지니어였다. 그들이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던 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계속 꿈을 꿀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각박하기만 한 회색 도시에서 뚝 떨어져 푸른 자연 속에 오롯이 자리한 캐리비안 베이는 동화 같은 곳. 그 환상의 세계에서 이상준 선임의 꿈도 자라나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30대의 나이임에도 아직 아이 같은 웃음을 간직할 수 있는 비결인 듯하다. 72

Singapore 담배를 피웠을 뿐인데 벌금이 87만 원? 삼성증권 김남수 과장 싱가포르 생활 초기에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벌금 표지판이었다. 평소에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바른 생활 사나이 라 자부하는 편이었지만 무심코 쓰레기 한두 번 버렸다가는 한 달 생활비를 날릴 수도 있으니 어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는가. 벌금 표지판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대중교통 시설이다. 싱가포르 지하철에서는 크게 세 가지 행동이 금지되어 있다. 우선 지하철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 500싱가포르달러(SGD), 우리 돈으로 약 4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포장된 음식을 가지고 탈 수는 있으나 먹거나 마실 수는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흡연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실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간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 흡연할 경우 약 87만 원(1000SGD)의 벌금을 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하철에 가연성 물질을 가지고 타는 경우에는 약 430만 원(5000SGD)의 큰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사고나 테러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교통 법규를 위반했을 때 부과되는 벌금도 우리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단순한 속도 위반에도 약 11만~17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규정 속도를 40km 이상 초과하면 벌금뿐 아니라 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처음에는 최대 약 87만 원(1000SGD)의 벌금이나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지고, 추가 적발될 때는 최대 약 170만 원의 벌금이나 12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은 이보다 무겁다. 최초 적발되면 최대 약 430만 원의 벌금 혹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지고, 추가 적발될 때는 가중 처벌된다. 쓰레기를 버려도 벌금이 무겁다. 쓰레기 하나쯤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벌금이 대략 87만 원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벌금 덕분에 싱가포르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거리를 빗자루로 청소하는 모습보다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비우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된다. 또한 거리의 청결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침을 뱉는 것도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하면 약 43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정해진 규칙을 상당히 잘 따르는 편이다. 그러나 솔선수범하거나 이타적인 행동에는 다소 인색한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오랫동안 지속된 강력한 벌금 정책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싱가포르의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시내를 벗어나면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나 보행자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상시 단속보다는 특정 기간을 정해 계도 목적의 단속을 실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평소에는 제복 입은 경찰관도 쉽게 볼 수 없어서 벌금 표지판을 제외하면 벌금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진 않는다. 이런 까닭에 싱가포르 생활에 익숙해진 지금은 이곳의 쾌적한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은 어디서나 개개인의 작은 희생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TAP Singapore!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 상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상은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가지고 있다. 바다라는 뜻을 가진 머 와 사자라는 뜻을 가진 라이언 의 조합으로 탄생한 이름이다. 물고기의 몸은 싱가포르가 원래 어촌이었기 때문이고, 사자 머리는 싱가포르의 본래 이름인 싱가푸라(Singapura: 사자 도시)에서 따온 것이다. 싱가포르의 사자 도시 기원은 전설에서 나온다. 14세기에 한 수마트라 왕자가 섬을 바라보다 사자처럼 생긴 괴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자 괴물을 기리며 도시 이름을 싱가푸라, 즉 사자 도시라 칭했다. 1819년에 스탬퍼드 래플스(Stamford Raffles) 경이 싱가포르 섬에 영국 무역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74 75

Saudi Arabia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공공장소에서도 남자들만 있는 공간과 여자들이 있는 공간이 엄격히 분리된다. 그런데 이 남녀라는 개념이 조금은 특이하다. 싱글과 패밀리 출입구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다. 단지 싱글, 패밀리라 써 있는 표지판만 다를 뿐이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 보면 공간이 아예 분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중목욕탕처럼 남탕과 여탕을 구분하는 것이라면 이해하기 쉬울 텐데, 싱글 과 공간만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싱글 구역에서는 아예 패밀리 구역을 볼 수 없게 TAP Saudi Arabia! 패스트푸드점에 남녀 출입구가 따로 있다? 패밀리 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명칭만 놓고 보면 결혼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을 구분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결혼하지 않은 남성들을 분리하여 미혼의 남녀가 함께 있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다. 이러한 구분은 패스트푸드 가게도 마찬가지다. 사우디에서는 모든 패스트푸드 되어 있다. 마치 싱글 구역에 있는 남자들은 패밀리 구역을 쳐다보지도 말라는 듯이. 이처럼 대부분의 공공장소는 싱글과 패밀리로 공간 자체가 분리되어 있다. 건물 구조상 분리하기 어렵다면 칸막이를 세워 남녀가 직접 마주치지 못하게 하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커튼이라도 쳐서 분리한다. 대형 쇼핑몰의 경우 남녀가 함께 마주칠 수 이슬람교의 여성관에 대한 오해 이슬람 경전 코란의 어디에도 눈을 제외한 여성의 모든 신체를 가려야 한다는 구절은 없다. 성적 유혹을 일으킬 부위는 노출하지 말라는 언급이 있을 뿐, 그것은 남녀 모두 그렇게 하라는 것이지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히잡 역시 남녀 불문하고 내면의 잠재 욕망을 절제할 수 있게 하는 의복으로 규정돼 있다. 코란의 114개 장에는 여성의 장 을 별도로 두고 있는데 가게에 싱글 출입구와 패밀리 출입구가 따로 있다. 남성이 혼자서 또는 남성 친구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려면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싱글 출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반면에 아버지가 딸과 함께 입장할 경우에는 딸의 나이에 따라 출입구가 달라진다. 딸이 어릴 경우엔 싱글 출입구를 이용하고, 이슬람 전통 있는 구역에는 항상 경비들이 지키고 서 있다가 혹시라도 스리슬쩍 패밀리 구역으로 들어가려는 남자들을 솎아(?) 낸다. 푸드 코트의 식사 존처럼 오픈된 공간도 자세히 보면 싱글과 패밀리 구역이 분리되어 있다. 사우디의 엄격한 남녀 구분은 성적 본능이 여성은 남성의 옷이고 남성은 여성의 옷 이라는 평등 원칙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 중심의 특권층이 코란 해석권을 독점하며 정치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교리를 악용하면서 이슬람의 폐해가 나타났다. 부당 대우를 억압과 차별이 아니라 종교 순응으로 받아들인 이슬람 여성들의 소극적 태도도 남성 중심 문화 형성에 한몫을 했다. 복장인 아바야를 입기 시작했다면 패밀리 유발할 수 있는 범죄를 철저히 예방하려는 출입구를 사용해야 한다. 여성끼리 입장할 이슬람의 가르침에 여성의 노출은 물론 외간 때는 당연히 패밀리 출입구를 사용한다. 남성과의 접촉 자체를 금기시하는 사우디의 사우디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이런 관습에 전통이 더해져 탄생했다. 이토록 철저한 삼성전자 김무현 대리 익숙지 않아 실수를 하기도 했다. 여기가 사회 시스템 덕분인지 사우디에서 성범죄는 정문이겠거니 하고 무심코 들어가다가 No, 통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희귀한 사건이 되고 no. Family! 라는 소리와 함께 제지당한 말았다. 하지만 2011년 벽두부터 중동에 불어 경험이 몇 차례 있었다. 그럴 때는 즉시 닥친 민주화와 개방의 물결 속에서 언제까지 Where is single? 이라 물은 뒤 나만을 위한 단절과 금기로만 일관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76 77 공간 을 찾아가야 했다. 지켜볼 일이다.

culture in Korea Getting Familiar with Korea 한국과 친해지기 After spending two years studying for my MBA at Dartmouth College in rural Hanover, NH, I decided to take the plunge and move abroad for the first time in my adult life. It was just six months ago that I packed a few suitcases, said my goodbyes to friends and family, and got on a plane to go work in a country that I had never even visited. I distinctly remember thinking, as my plane first touched down at Incheon Airport, Well, I hope this works out. So far, so good. As anyone who has ever lived abroad knows particularly in a place where you don t speak the local language there are exhilarating times when the novelty of experiencing life from a different angle leaves a smile on your face at the end of the day. And, there are also days when failure to complete the most mundane of tasks, or to communicate the most basic of ideas, leaves one feeling frustrated and far from home. Fortunately, I ve had many more good days than not, and life continues to get easier as I become more familiar with Seoul and Korean culture in general. While advice from expat veterans has been helpful, studying and learning bits and pieces of Korean has been perhaps the biggest improvement to my quality of life. After just a week or so of study, what were once just shapes and symbols took on meaning, and suddenly I could sound words out, albeit slowly and with a terrible accent. Shortly after first learning the alphabet, I decided to test my nascent literacy and ventured into a Korean restaurant without an English menu. My subsequent order had far more to do with word length and ease of pronunciation Andrew Persson Global Strategist Global Strategy Group SERI 뉴햄프셔 주의 시골 하노버에 있는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2년간 MBA 과정을 마친 뒤 고민 끝에 처음으로 외국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었다. 가방 몇 개를 챙기고 친구들과 가족에게 작별을 고하고 난생 처음 가 보는 나라에서 일하려고 비행기에 올랐던 게 겨우 6개월 전이다.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잘되겠지. 뭐, 아직까지는 좋다. 외국에서, 특히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살아 본 적 있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하루 해가 질 때 새로운 생활이 주는 유쾌함에 웃음을 짓기도 했고, 평범한 일에 실수하거나 간단한 생각조차 표현하지 못해서 좌절과 향수에 빠지기도 했다. 다행히 나는 좋은 날이 더 많았고 한국문화와 서울에 익숙해지자 생활도 편해졌다. 주재원 선배들의 충고도 도움이 됐지만 한국 생활이 편해진 건 한국어를 조금씩 익힌 덕분이었다. 1~2주 정도 한국어 공부를 하니 그림 같던 글씨의 뜻을 알게 됐고 느리고 어색하지만 말도 하게 됐다. 한글 자모를 처음 배우자마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당장 영어 메뉴가 없는 한국 식당을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문할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가장 짧고 읽기 쉬운 메뉴를 골랐다. 가장 먼저 배운 단어인 맥주와 읽기 쉬웠던 번데기. 직원은 내 말이 의심스러운지 번데기? 라고 다시 물었다. 나는 78 삼성 글로벌전략실 뭘 주문하는지도 모른 채 자신 있게 79 앤드류 피얼슨 과장 대답했다. 예. 직원이 재차 확인해서 조금 의아했지만 나는 번데기를 남기지 않고 거의 다 먹었다.

than personal preferences, and so I asked for 맥주 (beer), one of the first words I learned, and 번데기 (boiled silkworm pupa). Hearing this, the waiter shot me a concerned look, repeated, 번데기? and, in spite of having no idea of what I d ordered, I responded with a confident 예 (yes). I must confess that I was a bit surprised when the waiter reappeared with my order, although I did end up eating most of it. 들인 시간에 비해 속도가 느리긴 했지만 몇 달이 지나자 한국어 실력도 나아졌다. 미 국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어는 중국어, 아랍어, 일본어와 함께 미국인이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다. 그래서 높임말을 쉽게 익히지 못할 때도 그리 실망하지 않았다. 한국어가 어눌하더라도 기회가 닿는 대로 즐겁게 대화를 했다. 최근에는 아파트 근처의 편의점에 가서 늘 두산베어스 모자를 쓰고 있는 점장에게 야구장에 가는 길을 물었다. 다음 날 편의점에 들렀을 때 그가 거의 완벽한 영어로 야구 재미있었어요? 라고 물어 본 것을 보니 내 말을 알아들었던 게 분명했다. In the months that have passed my Korean has improved, although progress has been slower than I imagined given the amount of time that I ve dedicated to the endeavor. According to the U.S. State Department, Korean is among the hardest languages for native English speakers to learn along with Chinese, Arabic, and Japanese and so I suppose it should not be altogether surprising that speech levels and honorifics can be rather bewildering at times. While the learning may be slow, it is fun to have, or perhaps I should say attempt, conversation when the opportunity presents itself. Recently, I visited the convenience store next to my apartment building, and had a short chat with the manager a man I have never seen without his Doosan Bears hat on about how I was going to the baseball game the following day. I know that he understood at least some of what I said because the following day I stopped in and he asked in near perfect English, Did you have fun at the game? Baseball games are great fun, and I ve enjoyed evening trips to Jamsil Stadium for Korea s version of America s Pastime. While the game on the field is exactly the same, the food, fans, and atmosphere all differ markedly from the Red Sox games that my dad took me to growing up. Games here are far more participatory, and I ve marveled at both the energy and noise levels in the stands. In my effort to experience the games like a local, I ve tried the dried squid, frantically banged together thunder sticks, and done my best to follow along with the cheerleaders. What I haven t been able to do is sing the team songs because I can t quite figure out all the words. So, if anyone is interested in teaching me the lyrics, I ll make you a deal. You teach me the songs, and dinner is on me I know a place that serves some great 번데기. 야구 경기는 정말 재미있다. 저녁이면 잠실 야구장에서 미국의 국민 오락 을 한국식으로 즐긴다. 경기 자체는 아버지와 함께 관람했던 레드삭스의 경기나 한국의 경기나 다를 게 없지만 음식과 사람들, 경기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한국 관객은 훨씬 더 참여적이고 경기장의 에너지와 함성은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나는 한국인들과 더불어 경기를 즐기려고 마른 오징어를 씹고 응원봉을 신나게 두드리며 치어리더들을 따라 응원했다. 다만 가사를 모르는 탓에 아직 응원가를 따라 부르진 못하고 있다. 혹시 가사를 가르쳐 줄 사람이 있다면 내가 저녁을 사겠다. 번데기를 굉장히 맛있게 하는 곳을 안다. 80 81

issue 슈퍼스타S 나는 삼성의 가수다 삼성인 가운데 최고의 가수를 찾아라. 삼성인을 대상으로 한 사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S 가 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밴드 메리고라운드를 최종 우승자로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2600여 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슈퍼스타S는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숱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슈퍼스타 탄생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글/편집실 사진/ 김현필, 김진호 사진문 6월 17일 오후 3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3층 다목적홀이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직접 만든 응원 도구와 꽃다발을 들고 모여든 500여 명의 사람들은 쉴 새 없이 함성을 터뜨렸고, MBC 등 언론사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다. 특히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한 관계사 CEO들도 대거 참석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날 삼성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감격의 순간 슈퍼스타S 최종 우승자가 호명되는 순간, 삼성전자 사내밴드 메리고라운드 맴버들이 감격에 겨운 표정을 짓고 있다. 메리고라운드는 자작곡인 슈퍼스타 를 불러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메리고라운드, 슈퍼스타에 등극하다 다목적홀을 열광의 분위기로 이끈 주인공은 17명(12팀)의 삼성인이었다. 4월 15일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슈퍼스타S 의 최종 결선이 펼쳐진 것이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결선에서는 백지영, 윤상, 김현철, 유영석이 심사를 맡았다.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400점과 임직원 ARS 투표 점수 100점을 합산하여 결정됐는데,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은 두 팀이 동점을 기록한 것. 결국 우승의 향방은 임직원 ARS 투표에 의해 가려졌다. 그 결과 자작곡인 슈퍼스타 를 부른 삼성전자의 사내밴드 메리고라운드 가 우승을 차지했다. Top 3에는 메리고라운드와 삼성SDI의 김민경 사원, 삼성전기 이정희 주임이 선정됐으며, 삼성중공업의 박동선 부장과 강영식 차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그러나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참가자 모두가 83 슈퍼스타였고, 28만 삼성인이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

결선 진출 오디션 5월 27일 경기도 가평의 캐슬레이크 펜션 잔디밭에서 열린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 진출자 12팀이 가려졌다. 28만 삼성인의 축제, 소통을 노래하다 7080세대의 자존심 삼성중공업의 서수남과 하청일 로 불리는 박동선 부장과 강영식 차장이 결선 진출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이들은 결선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열띤 응원전 무대 아래서는 회사 동료와 선후배의 응원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가운데 사진 앞줄 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사 CEO들도 대거 참석해 응원 열기를 높였다. 슈퍼스타S는 1차 ARS 심사와 지역 예선, 그리고 Top 24 경연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12팀이 자웅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8만 명의 관계사 직원 가운데 ARS 심사에 참여한 사람은 2600여 명. 그 가운데 200팀(240명)을 뽑아 서울, 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5개 지역 사업장에서 예선을 치러 Top 24를 선발했다. 약 11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24팀에겐 2박 3일의 합숙 캠프와 Top 12에 들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가평의 펜션에서 진행된 Top 24 캠프는 치열한 경쟁보다는 따뜻한 우정이 빛난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 참가자 모두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삼성인이라는 동질성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럼없이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심사는 냉정한 법. 최종 결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오디션 결과 12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Top 12가 결정된 뒤 결선까지 남은 기간은 약 3주. 이 기간 동안 결선 진출자들은 최종 무대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멘토들과 함께 연습에 몰두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노래 연습을 하는 강행군이었지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백지영, 윤상, 김현철, 유영석 등 멘토들도 자신의 멘티들을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물밑 자존심 경쟁을 펼쳤다. 프로 뺨치는 실력에 가수도 놀라다 슈퍼스타S는 한 기업의 행사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크고 화려한 규모를 자랑했다. 심사위원의 면모만 봐도 그렇다. Top 24 경연까지는 BMK와 김현정, KCM, 지박이 가수 윤상과 이은영 연구원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이은영 연구원이 가수 윤상으로부터 노래 지도를 받고 있다. 윤상은 이은영 연구원에게 자신만의 색깔과 매력을 살리라고 조언했다. 예쁘게 해주세요 삼성화재 임수진 사원이 출연자 84 심사를 맡았고, 결선에는 백지영, 윤상,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85 있다. 슈퍼스타S의 메이크업과 김현철, 유영석이 멘토 겸 심사위원을 맡았다. 무대 의상은 제일모직에서 협찬했다.

슈퍼스타S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 슈퍼스타S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정과 화합이 꽃핀 감동의 무대였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2팀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축제의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01 02 03 07 08 09 04 05 06 10 11 12 01 조규식 선임 삼성전자 선행H/W개발2그룹 (무선) 02 이은영 연구원 삼성코닝정밀소재 성형/가공기술Lab 03 박동선 부장, 강영식 차장 삼성중공업 전장설계팀 07 08 정보람모아 프로 김미진 사원 제일기획 삼성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팀 FC사업부 09 성기석 대리 삼성엔지니어링 경영혁신팀 04 05 06 임수진 사원 이정희 주임 메리고라운드 유승혜 선임 김정수 선임 박거근 사원 박동민 사원 김민경 사원 86 삼성화재 삼성전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삼성전자 VD 사업부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SDI 87 전략영업지원파트 Power개발2G 키보드 베이스 VD사업부 DC기술팀(메모리) 시스템경영팀 (LED) 조현상 대리 삼성전자 VD 사업부 보컬 정지민 책임 삼성전자 VD 사업부 기타 최용석 과장 삼성전자 IT사업부 드럼 10 11 12

기존의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에 못지않은 진용이었다. 결선 무대에서는 요즘 대세인 아이유와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이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놀라운 것은 참가자들의 실력이었다. 멘토로 참여한 백지영 역시 슈퍼스타S 때문에 두 번이나 놀랐다고 했다. 첫 번째는 멘토 제의를 받았을 때. 얼마나 큰 행사이기에 가수를 멘토로 섭외할까 궁금했는데, 그 규모에 놀랐다고 한다. 두 번째는 멘티들의 노래를 들어 본 뒤였다. 별 기대 없이 왔는데, 다들 노래를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왜 가수가 되려고 하지 않았을까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슈퍼스타S를 통해 오디션 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는 윤상 역시 참가자들의 실력은 공중파 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고 단언했다. 참가자 모두가 진정한 슈퍼스타입니다 우승을 축하합니다. 지금 기분은?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Top 3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특히 업무 중임에도 문자 투표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부른 곡은 누가 만든 곡인가요? 키보드를 맡고 있는 유승혜 씨가 작곡한 곡입니다. 승혜가 오래전부터 윤상 씨 팬이었는데, 윤상 씨가 마침 하더군요. 슈퍼스타 라는 제목에서 보듯 슈퍼스타S의 의미를 잘 표현한 곡입니다. 작곡과 편곡 과정에서 윤상 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윤상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자작곡을 부른 건 모험이 아니었나요? 슈퍼스타S에 참여한 처음부터 끝까지 우승을 하겠다는 욕심은 없었습니다. 다만 음악과 축제를 즐기고 싶었을 뿐입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가요에 비해 모험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우리 식으로 즐기는 방법이라 슈퍼스타S 최종 우승 메리고라운드 우승을 하기까지 고비는 없었습니까? 12팀의 최종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Top 24 경연이 고비라면 고비였습니다. 그때 데이브레이크의 좋다 라는 곡을 불렀는데, 오디션 직전에야 연주와 노래를 처음 맞춰 봤습니다. 그 전에는 각자 개인 연습만 하고 단 한 번도 같이 연주한 적이 없었죠. 그래서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음악 활동에 대한 보상은 오늘 우승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허각의 축하 공연 슈퍼스타K 2 우승자인 허각이 축하 무대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허각은 슈퍼스타S 무대에 서니 자신도 오디션 참가자인 것 같아 떨린다고 말했다. 소통의 문화가 만든 슈퍼스타S 슈퍼스타S는 삼성판 슈퍼스타K라는 평가와 함께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삼성이 슈퍼스타S를 개최한 이유는 단순히 노래 잘하는 임직원을 발굴하기 위함은 아니었다. 임직원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근무 의욕을 고취하고, 관계사와 직급의 구분을 뛰어넘는 어울림을 통해 소통의 기업문화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였다. 결선이 끝난 뒤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이 슈퍼스타S가 삼성의 문화로서 내년에도 더욱 알차게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히자 벌써부터 슈퍼스타S 시즌 2를 기대하는 슈퍼스타S Top 3 우승을 놓고 메리고라운드와 88 우리 팀의 멘토를 맡게 되자 생각했습니다. 즐기면서, 즐겁게 생활하도록 치열한 경합을 벌인 삼성전기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내년에는 과연 누가 89 자신이 직접 곡을 쓰겠다고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희 주임(왼쪽)과 삼성SDI 김민경 사원이 Top 3에 슈퍼스타S의 주인공이 될까? 선정됐다.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미래를 선도하는 트랜스포머, 제일모직 경영의 귀재 피터 드러커는 현재의 리더 기업이 30년 후까지 지금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 이라고 단언했다. 장수 기업이 되려면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제일모직이 바로 그런 본보기다. 시장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직물 사업에서 패션 사업으로, 다시 화학 사업을 거쳐 전자재료 사업으로 변신을 거듭해 온 제일모직의 선견지명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그렇다면 기업의 변신은 어떨까? 역시 무죄다. 오히려 적극 장려하고 권장해야 할 덕목이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변신을 주저하는 것은 정체가 아니라 퇴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기업에게 미래는 없다. 여기서 문제 하나. 제일모직은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50위 안에 드는 기업이다. 그렇다면 신문에 실린 주가 시세표에서 제일모직을 찾으려면 어느 기업군을 선택해야 할까? 1 섬유제품 2 의복모피 3 가죽가방신발 4 화학제품 정답은 4번 화학제품이다. 제일모직이 화학 기업이라고? 하며 놀란 분도 있을 줄 안다. 제일모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패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 업종이 화학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제일모직의 끊임없는 변신이 불러온 결과다. 1954년 삼성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1970년대 중반까지 골든텍스를 비롯한 직물 제품을 주로 생산했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 패션 기업으로 변신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기성복 브랜드 라보떼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 신사복의 대명사 갤럭시로 의복문화의 패러다임을 맞춤복 중심에서 기성복 중심으로 바꿔 놓았다. 1980년대에는 케미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ABS 수지 등 각종 플라스틱 소재들을 개발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1990년대에 다시 전자재료 사업에 뛰어들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재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0년을 주기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 온 것이다. 지난해 제일모직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케미칼부문 44.4%, 전자재료부문 28.1%, 패션 및 기타 27.5%다. 케미칼과 전자재료가 기존의 패션과 함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수치상으로 알 수 있듯이 제일모직의 변신은 단순히 옷만 갈아입은 수준이 아니다. 케미칼부문에서 월드 베스트 제품을 쏟아 내고 있고, 전자재료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1년 제일모직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키워드로 미래 도전 을 선택했다. 끊임없는 변신과 무한 도전으로 글로벌 퍼스트 원, 글로벌 넘버원을 지향하는 91 제일모직의 10년 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Part 1 First creator 최초, 그 찬란한 기록들 제일모직이 이룩한 first one, best one의 기록들 01 세계 섬유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다 1994년과 2003년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역사에 길이 기억될 해다. 제일모직이 세계 최초로 170수 란스미어 220과 슈퍼 230수 란스미어 230 개발에 성공한 해이기 때문이다. 230수란 양모 1g으로 230m의 실을 뽑아 냈다는 의미로 제일모직의 방적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다. 란스미어 220과 230 끊임없는 변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온 제일모직은 195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최초와 최고에 관한 숱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1954 삼성의 모태 기업으로 설립 1977 최초의 여성복 출시 1956 국내 최초 소모사 브랜드 장미사 505 출시 1989 그룹 최초 사내 방송국 개국 1957 국내 최초로 공채 사원 모집 1994 사( 私 )기업 최초 타임캡슐 매설 개발로 제일모직은 단숨에 세계 섬유산업의 리더로 떠올랐다. 1956년 국내 최초로 골든텍스 양복지를 생산한 지 40~50년 만에 거둔 쾌거였다. 200년 넘게 양복용 옷감을 만들어 온 이탈리아와 영국을 제치고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다. 란스미어는 2005년부터 남성용 명품 수트 브랜드로 변신하여 세계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1999 비( 非 )할로겐 난연 ABS 수지 세계 최초 개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2000 휴대전화용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국내시장 점유율 1위 (2000~2011년) 02 디지털 세상을 디자인하다 제일모직의 비상은 케미칼부문에서 더욱 눈부시다. 각종 전자 제품 및 IT 기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합성수지) 소재를 개발하여 디지털 2002 냉장고 내장용 압출 ABS 수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2002~2011년) 2003 세계 최초 230수 란스미어 230 개발 세상을 디자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한 비( 非 )할로겐 난연 ABS 수지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난연 ABS 수지는 TV나 컴퓨터 모니터의 외장재로 폭넓게 쓰이는 소재. 제일모직이 개발한 비할로겐 난연 ABS 수지는 2005 무도장 내스크래치 수지 세계 최초 개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2008 모니터용 PCM-base 수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2008~2011년) 불에 잘 타지 않을 뿐 아니라 염소나 브롬 등의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소재다. 2010 92 특히 가공이 용이하고 기존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높아 세계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남성복 갤럭시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1위 93 (남성 정장 부문 7년 연속 1위 K-BPI)

Part 2 World best 글로벌 온리원, 글로벌 넘버원 01 제일모직은 페트병 재활용 세계 챔피언? 03 밀리언셀러 휴대전화도 제일모직 작품? 분리수거한 페트병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걸까. 놀라지 마시라. 매년 수천만 개의 페트병이 제일모직에서 친환경 수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화학 물질에 강한 특성을 지닌 페트병을 플라스틱 소재로 재활용하려는 노력은 일찍부터 있어 왔다. 이를 위해서는 ABS 수지와 PET 소재를 혼합해야 하는데, 물과 기름처럼 잘 융합되지 않아 번번이 실패하곤 했다. 제일모직은 두 소재를 융합시키는 첨가제를 개발하여 이를 해결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PCM-base 수지다. PCM-base 수지는 PC 모니터, 휴대전화, 자동차, 에어컨, 마우스, 키보드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500ml 페트병 25개가 모이면 PC 모니터 한 대가 만들어진다. 특히 제일모직의 모니터용 PCM-base 수지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은 강하다. 성능만 강한 것이 아니다. 맷집도 좋다. 웬만한 충격에는 끄떡도 않고 상처 하나 남지 않는다. 사다리에 올라가 떨어뜨려도 멀쩡할 정도다. 예전 같았으면 깨지거나 부서졌을 텐데 신기하기 그지없다. 이유가 뭘까? 그 비밀은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의 피부에 숨어 있다. 휴대전화의 외부를 감싸고 있는 소재가 충격과 열에 강하기 때문이다. 바로 폴리카보네이트다. 제일모직의 폴리카보네이트는 충격과 열에 강할 뿐 아니라 다양한 모양으로 쉽게 만들 수 있어 휴대전화용 폴리카보네이트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 외에도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휴대전화용 수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02 제일모직에서 냉장고를 만든다? 04 제일모직은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에스키모도 이것 없이는 여름을 날 수 없다. 멋과 맵시라고는 도통 모르던 우리네 아버지들이 바로 대표적인 백색 가전제품인 냉장고가 그 어느 날부터 패션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날은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 냉장고에도 제일모직의 바로 갤럭시가 출시된 날이다. 제일모직은 넘버원 기술력이 숨어 있다. 제일모직의 냉장고용 1983년부터 갤럭시를 통해 국내 남성복 시장을 수지가 냉장고의 내장재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도해 왔다. 갤럭시는 국내 신사복 시장 점유율 냉장고의 내장재는 거의 모두 압출 방식으로 1위, 고객만족도 1위, 인지도 1위 등 질적 양적 제작된다. 일정한 모양의 틀이나 구멍에 플라스틱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소재를 부은 후 강한 힘으로 눌러서 만드는 지키고 있다. 2000년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것이다. 제일모직이 생산하는 압출 ABS 수지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빈폴 또한 한국 인장 강도와 충격 강도, 안정성 등이 뛰어나 패션계의 신화로 손꼽힌다. 1996년 소비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냉장고 만족지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빈폴은 그 여세를 내장재 외에도 가구, 서랍장, 대형 가전제품 등에 몰아 2001년부터 선진 경쟁 브랜드를 누르고 94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트래디셔널 캐주얼군 1위 자리에 등극했다. 2010년 매출 5000억 원 고지를 돌파한 빈폴은 95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민 브랜드 다.

Part 3 Trend Leader 앞서가는 미래 전략 01 꿈의 신소재 사업에 도전한다 03 연구개발로 무한경쟁의 파도를 넘는다 제일모직의 새로운 10년은 신소재 사업에서 시작됐다. 최근 꿈의 디스플레이 로 불리는 OLED 핵심 재료 3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아몰레드(AMOLED)로 더 잘 알려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디스플레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일모직은 OLED 재료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수처리용 멤브레인, 종이처럼 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의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편광필름(LCD 기판유리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 생산 라인을 증설하여 TV용 대형 제품의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는 지금 치열한 특허 전쟁을 치르고 있다. 자신만의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기업이 계속해서 성장, 발전하려면 끊임없는 연구개발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일찍부터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깨달은 제일모직은 합성수지 연구개발의 메카인 케미칼연구소를 비롯해 여수 생산기술연구소, 공정소재연구소, 필름소재연구소, 패션연구팀 등 각 부문별 R&D센터를 중심으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의 부단한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일모직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 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02 소비자의 감성을 디자인한다 04 패션, 신화는 계속된다 96 감성의 시대인 21세기에는 컬러와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기술력의 격차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흐름은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제일모직은 디자인 역량이 소재 사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2007년부터 컬러랩(Color Lab)이라는 특별 팀을 운영하고 있다. 컬러랩은 기업 고객에게 플라스틱 소재에 사용될 컬러를 개발하여 제시하고,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패션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소재 산업에 접목하는 것이다. 세계시장에서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창조했던 삼성전자의 보르도 TV와 크리스탈 로즈 TV, 블루블랙폰 등이 바로 컬러랩의 히트 상품이다. 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을 통해 국내 패션계의 강자로 자리잡은 제일모직은 세계 초일류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빈폴과 갤럭시는 이미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뉴욕 컬렉션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구호 역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뉴 시니어 브랜드 르베이지 의 성공에 이어 올가을 유럽 감성의 여성복 데레쿠니 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는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 및 패션부문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97

영광의 순간들 한강의 기적을 일군 수출 전사들 영광의 순간들 은 삼성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미래를 향한 이정표를 찾기 위해 신설된 칼럼이다.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앞으로 계속해서 살펴볼 계획이다. 로마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는 말이 있다.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 또한 마찬가지다. 지금이야 세계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대우받고 있지만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삼성이란 회사도, 코리아라는 나라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암흑 같던 시절, 삼성의 앞길을 밝힌 것은 수출에 목숨을 걸었던 삼성인들의 피와 땀이었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이장미 지난해 우리나라는 466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여 세계 6위의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이 1964년 11월 30일의 일이니 불과 40여 년 만에 약 4600배의 엄청난 성장을 이룩한 셈이다. 이런 성장의 뒤편에는 수출에 젊음을 불살랐던 우리네 아버지 세대의 헌신과 피땀 어린 노력이 숨어 있다. 수출만이 살 길이라 외치며 스스로를 수출 전사 라 불렀던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물질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월화수목금금금 이란 말을 만들어 내며 세계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던 우리의 선배들은 때로 봉이 김선달 같은 기막힌 상술을 구사하기도 했다. EPISODE.1 사진 한 장으로 컬러TV 수출 계약을 맺다 * 1977년 4월, 미국 출장을 떠났던 삼성전자 김영온 사원(훗날 삼성전자 상무)은 본사의 연락을 받고 급히 파나마로 발길을 돌렸다. 파나마를 테스트 마켓 삼아 컬러TV 수출 길을 뚫으라는 특명을 받은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컬러TV를 생산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컬러TV 방송을 실시하지 않아 수출로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최종 목표는 세계 최대의 TV 시장인 미국. 그러나 미국 진출에 앞서 가능성을 타진해 볼 테스트 마켓이 필요했다. 미국과 TV 방송 시스템이 같고,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자유무역 시장이 형성되어 있던 파나마는 테스트 마켓으로 적격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갑작스런 출장이라 샘플은 물론 카탈로그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있는 것이라곤 달랑 컬러TV 사진 한 장뿐.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 40 의 불볕더위 속에 무작정 파나마시티를 누비고 다니며 판매상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모두들 제품을 본 적도 없고 삼성이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는데 무얼 믿고 사겠느냐 며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던 중 마드로 인터내셔널 이란 판매상사의 사장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도 삼성 TV는 본 적도 없다 며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마쓰시타와 기술 제휴로 생산되니 품질은 믿어도 된다 는 말에 약간 호기심을 보였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삼성은 좋지 않은 제품은 절대 팔지 99

01 1977년 4월 30일, 삼성전자가 파나마에 처녀 수출한 컬러TV 모델(SW-C3761) 02 1979년경의 삼성전자 이코노 컬러TV 생산라인 01 02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교체든 환불이든 모두 책임집니다. 믿어 주십시오. 그러자 지나가는 말로 가격이 얼마냐고 물었다. 대당 212달러라고 했다. 당시 일본 제품은 240달러 정도였다. 한참 뒤 명함을 놓고 가라는 말이 돌아왔다. 이틀 뒤 마드로 사장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김영온 사원은 진심을 다해 사장을 설득했다. 샘플도 없이 사진 한 장 달랑 들고 와 TV를 사라니 누가 믿어 주겠습니까? 하지만 당신은 믿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나는 이 믿음이 끝까지 깨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짧지만 긴 침묵이 흘렀다. 잠시 후 당신의 솔직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 며 판매 조건을 물어 왔다.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컬러TV의 파나마 처녀 수출은 이렇게 사진 한 장으로 이뤄졌다. 삼성의 컬러TV는 진열되자마자 열흘 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품질은 우수하면서 일본 제품보다 저렴했기 때문이다. 수출의 물꼬를 튼 삼성전자는 그 여세를 몰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1년, 삼성은 세계 TV 시장에서 5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PISODE.2 빌린 군복 한 벌로 따낸 1억 달러 수출 계약 * 1975년, 훗날 삼성물산 부사장을 역임한 김재우 씨가 레바논의 베이루트 지점장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당시 중동은 오일 쇼크 덕에 떼돈이 몰려들던 시절이었다. 중동의 모래바람 속에 묻힌 달러를 찾는 과정에서 아르메니아 출신 무역상 디디지안을 알게 되었는데, 어느 날 디디지안이 넌지시 물어 왔다. 100 군복을 좀 사야겠는데, 혹시 전문 회사를 알고 있소? 101 순간 김재우 지점장의 머릿속엔 코트라(KOTRA) 레바논 지점에서 본 군복

01 1976년 2월 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에 체결한 사우디 101 프로젝트 계약서.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를 1억 100만 달러에 따냈다. 02 사우디 101 프로젝트 성사 후 1978년경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우디 인사들과 김재우 삼성물산 부사장 (맨 왼쪽) 01 02 견본이 떠올랐다. 그래서 자신있게 대답했다. 우리 회사가 바로 섬유 회사이니 우리 말고 누가 있겠소. 본사에는 군복 전담과도 있으니 염려 말고 이야기해 보시오. 며칠 후 그는 코트라 레바논 지점에서 견본 군복 한 벌을 빌려 들고 디디지안의 동업자인 팔레스타인 출신 사업가 마세를 찾아갔다. 마세는 군복 견본을 보자 큰 호감을 보였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군대의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원대한 사업 계획을 갖고 있었다. 김재우 지점장은 즉시 본사에 전화를 걸어 사우디 손님을 모시고 갈 테니 군복 전담과를 만들어 놓으라 고 부탁했다. 마세를 데리고 서울에 오자 삼성물산 본사에는 군복을 전담하는 특수과가 급조돼 있었다. 마세는 방문 기간 동안 삼성물산의 추진력과 신뢰도에 크게 만족하여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러 갔다. 이후 사우디 정부가 행정 절차상의 필요에 의해 293개 품목의 군복 및 장비를 책임 있게 납품해 줄 회사를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한국 정부에 보내는 바람에 한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국내의 두 회사가 경쟁자로 뛰어든 것이다. 그러나 293개 품목의 스펙을 정확히 알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뿐이었다. 입찰이 시작됐다. 입찰 액수를 고민하던 김재우 지점장은 1억 100만 달러를 써냈다. 자신이 좋아하던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별칭 101 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때문에 이 계약은 사우디 101 프로젝트 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계약 체결까지는 한 고비가 더 남아 있었다. 사우디 내에서도 마세와 다른 거물 무기상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그렇게 다섯 달이 흐른 1976년 1월 6일, 사우디 국방성에서 연락이 왔다. 삼성물산이 1억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당시에는 중동 건설 공사도 1억 달러짜리가 102 103 없던 시절이었다. 빌린 군복 한 벌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을 해낸 셈이다.

천 냥 빚도 갚는 우리말 예절 글/조항범 충북대학교 국문과 교수 카툰/snowcat 아침 인사는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 재치 있는 말로 위기를 벗어나라 직장에 출근하면 서로 아침 인사를 나누게 된다. 이때는 상대가 상사인지, 예기치 못한 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우선 동료인지, 부하 직원인지에 따라 인사말도 달라진다. 상황을 신속히 파악한 다음 솔직하게 말하거나 재치 있게 대응함으로써 어려운 직장 상사에게는 안녕하셨습니까? 나 안녕하십니까? 로 정중하게 인사해야 상황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말하기에도 위기 관리 능력 이 필요한 것이다. 한다. 간혹 상사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그러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재치 와 유머 만 한 것이 없다. 것이다. 이런 인사말은 윗사람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요즘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예정 시간보다 30분이나 대학생들도 윗사람인 교수에게 이렇게 인사하고 있어 보통 걱정이 아니다. 늦게 의회에 출석했다. 정적들이 게으른 사람 이라 야유하며 비난했다. 처칠은 직장 동료에게는 해요체 인 안녕하세요? 와 같은 인사말이 어울린다. 동료지만 머리를 긁적이며 예쁜 부인과 같이 살면 일찍 일어날 수 없습니다. 다음부터 해요체 정도의 격식을 차리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직장의 아랫사람에게는 회의 전날에는 각방을 쓰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순간 의회는 웃음바다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안녕하세요? 하든가, 가볍게 일찍 나왔네? 라고 할 수 변했다. 재치 넘치고 익살스런 몇 마디 말이 게으른 사람 이란 비난을 한순간에 있다. 아랫사람이 나이가 어느 정도 든 경우라면 안녕하세요? 로 대접해서 날려 보낸 것이다. 인사하는 것이 맞다. 물론 나이 차가 많은 경우에는 일찍 나왔네?, 일찍 물론 재치 있고 익살스런 말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머 감각은 나왔군 과 같은 편한 반말을 써도 되지만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타고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부적인 유머 감각이 없더라도 노력과 요즘 직장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많이 쓰는 인사말로 좋은 아침 또는 좋은 훈련에 의해 생길 수도 있고, 강화될 수도 있다. 그래서 윈스턴 처칠도 충분한 아침입니다 가 있다. 이는 Good Morning 이라는 영어 인사말을 그대로 번역한 준비가 고품격 유머를 낳는다 고 말하지 않았던가. 투여서 아무래도 어색하다. 우리말에도 좋은 인사말이 있는데 굳이 어색한 그러기 위해서는 유머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읽고 메모한 뒤 그때그때 꺼내어 번역 투의 말을 쓸 이유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좋은 아침 이란 인사말 대신 104 105 안녕하십니까? 와 안녕하세요? 를 상대에 맞게 선택해서 쓰도록 하자. 말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다. 적절히 활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기와 관련된 상황을 예상한 뒤 적당한

preview hot issue summer 해외여행에 품격과 여유를 더하다 한여름 밤, 영화 속 신데렐라로 변신하다 뽀로로 3D 어드벤처가 동심을 사로잡다 거울아, 거울아, 투자의 최고수는 누구니? 삼성카드 서울신라호텔 삼성에버랜드 삼성증권 즐거운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바가지 상혼에 얼굴 찌푸리던 아픈 기억은 이젠 잊어도 된다. 삼성카드 여행팀이 준비한 Global SELECT 3 RESORT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여유롭게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삼성카드의 해외 우대 서비스인 Global SELECT의 제3탄 격. 괌과 사이판, 푸껫, 세부, 하와이, 코타키나발루, 발리 등 총 10개 지역에 있는 30개 이상의 리조트를 대상으로 삼성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괌과 사이판, 세부 등의 All-Inclusive형 패밀리 리조트를 3박 이상 예약하면 1박이 무료로 제공된다. 하와이와 푸껫, 발리 등에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 역시 3박 이상 예약하면 1박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 오후 3~4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할 수 있으며, 스파 및 테마파크, 어린이 식사 등 리조트 내 시설과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숙박 기간 기준으로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람 물결로 북적이는 피서지를 피해 도심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칸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어 레드 카펫 위를 걷고, 남산의 야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기며, 달빛 아래서 사랑하는 이와 와인을 마신다면 그보다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휴가도 없을 것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패키지 문라이트 시네마(Moonlight Cinema) 를 이용하면 당신도 한여름 밤의 신데렐라가 될 수 있다. 문라이트 시네마 패키지 이용 고객은 딜럭스 객실에서 숙박하며 야외 및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야외 수영장도 야간에 개장하여 문라이트 스위밍 의 특별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영빈관 뒤편 정원과 조각공원에서 열리는 와이너리 투어 행사도 무료(2명)로 즐길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는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행사. 레드 카펫이 깔린 시음장은 영화제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 준다. 어린이의 우상인 뽀통령 뽀로로가 에버랜드에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선보인 뽀로로 3D 어드벤처 가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뽀로로 3D 어드벤처 는 극장의 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화려하고 실감 나는 3D 영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공연과 프리쇼(Pre Show)로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멀티 3D 퍼포먼스. 뽀로로 캐릭터와 에버랜드의 오랜 공연 노하우가 결합해 어린이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의 TV용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 않는 사이먼 박사 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해 색다른 흥미를 선사한다. 뽀로로 3D 어드벤처는 자유이용권만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취학 연간회원 어린이가 평일에 관람할 경우 뽀로로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성인이 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엄마와 함께 뽀로로 모험 이라는 쿠폰을 출력해 오면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워런 버핏은 어떻게 투자하는 걸까? 재야 고수들의 투자 전략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직접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부턴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삼성증권이 새롭게 선보인 미러링어카운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 고수들의 전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미러링어카운트는 삼성증권이 직접 검증한 실력 있는 투자자문위원들의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그중에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투자 서비스다. 주식 매매는 삼성증권과 고객이 맺은 투자 일임 계약 에 따라 선택한 포트폴리오대로 삼성증권이 대신한다. 투자자문위원의 전략을 거울을 보는 것처럼 따라 할 수 있고, 투자에 따른 각종 정보가 거울과 같이 투명하게 제공된다는 의미에서 미러링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객이 선택한 투자 전략이나 포트폴리오는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문의: 1688-8200(내선9번), 문의: 02-2230-3310 문의: www.everland.com 문의: 1588-2323, 1544-1544, 106 107 travel.samsungcard.com popeye.samsungfn.com

p. 110~127 p. 144~149 ³ community 길 위에서 만난 풍경 trend 정약용 선생의 뜨거운 열기의 자취를 고스란히 록 페스티벌과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여름밤의 삼남대로에 여름이 클래식 음악축제, 한창입니다. 어느 쪽을 가 볼까요? p. 128~133 culducts 전기를 아끼는 한 가지 방법은 절전 제품을 쓰는 것. 삼성의 대표 절전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p. 134~143 이번 주말엔 어디 가 볼까? 아우라지 강물이 그리움 속에 흐르는 정선을 빗속에 찾아갔습니다. p. 150~155 sports 안방마님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필드의 야전 사령관 포수의 세계. p. 156~157 campaign 여름을 알뜰하고 건강하게 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길 위에서 만난 풍경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천 리를 달린다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무서워할 이유는 없다. 누구보다 더 높이 서 있기에 그 누구보다 더 먼 곳을 볼 수 있지 않은가?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조선 최고의 학자였던 다산 정약용은 세상을 품에 안은 목민관이었다. 서울에서 해남을 잇는 삼남대로를 만든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었지만, 그 위에 백성의 마음을 아우르는 정신을 덧씌운 건 다산이다. 더 먼 곳을 바라봤던 다산이 있어서 온전히 삼남대로가 이어질 수 있었다. 글/이성수 시인, 자유기고가 사진/김현필, 박해욱, 김진호, 이호승 사진문 캘리그래피/필묵 도솔암 해남 달마산 도솔봉 정상에 있는 암자로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대흥사 두륜산 대흥사는 초의선사,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이 만나 차와 시, 서화, 학문을 논하던 문화의 발전기지이기도 했다. 대흥사 일지암 초의선사는 차와 선을 동일시하며 우리나라 다도의 길을 열어 놓았다. 무인스님이 차 한 잔에서 자연을 느낀다. 제주 가는 길 길손은 멈춰 서도 길은 멈추지 않는다. 저 바닷길로 가면 삼남대로는 제주도에 이른다. 울돌목 숭어잡이 울돌목은 조류 속도가 11노트로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 이곳에서는 뜰채만으로 물속 숭어를 건져 올린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의 염전 바다에 잠들어 있는 소금을 불러내는 것은 햇볕이고 바람이다. 염부는 자연이 준 선물인 소금을 거둘 뿐이다. 사진 제공. 안재현

116 117 도솔봉 하늘과 바다와 땅이 한눈에 들어오고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하늘 끝에 달려 있는 암자에 가려면 먼저 땅끝으로 가야 한다.

땅끝전망대 땅끝을 갈두라 했으니 땅의 머리, 땅의 시작이다. 땅과 바다가 만나듯 시작과 끝은 항상 맞닿아 있다. 다산초당 다산은 유배지 강진에서 500여 편의 책을 저술했다. 다산이 인재를 양성한 곳도 다산초당이다. 녹우당 백련지 당쟁으로 유독 유배 생활을 많이 했던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삼성생명 GFC사업부 호남법인지역단 양명근 매니저.

덕진다원에서 바라본 월출산 평야 지대에 우뚝 솟아 있는 월출산은 기암절벽이 많아 예부터 영산으로 불렸다. 푸른 하늘과 초록의 다원, 사람이 사는 마을의 논과 밭, 그리고 우뚝 솟은 월출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땅끝에 섰다. 땅끝 은 땅 끝 이 아니다. 해남 땅끝전망대 일대의 행정 지명은 갈두리. 갈 은 땅 이고 두 는 머리 를 뜻하니 따지고 보면 땅 끝이 아니라 땅의 머리, 곧 시작인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땅끝을 땅 끝 으로만 여긴다. 땅끝전망대에서 유독 표정이 밝지 않은 여행객들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다. 여기가 땅 끝이니 예서 더 이상 발을 내딛어 갈 곳이 없다는 표정이다. 사람들은 땅끝전망대에서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나누려 한다. 경계란 이쪽과 저쪽을 구분하는 선.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이쪽과 저쪽이 만나 어우러질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계다. 해남 땅끝마을 사람들은 농사도 짓고 물고기도 잡는다. 둘 중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둘 다 하는 것이다. 이게 경계의 장점이다. 해남에서 한양으로 가던 천릿길 삼남대로는 해남에서 한양 남대문에 이르는 천릿길로, 해남대로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제주에서 뭍으로 나오는 배가 해남으로 연결되었으니 바닷길까지 합하면 삼남대로야 말로 조선에서 가장 길고 질긴 길이었다. 해남에서 출발한 길은 영암에서 영산포, 나주 율정삼거리, 광주, 장성을 지나 갈재를 넘어 정읍에 이른다. 여기서 태인을 거쳐 삼례에 도달하면 통영대로를 만나 한양에 이른다. <대동지지>에 기록된 해남대로의 시작은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인 전라우수영이다. 해남에서 우슬재를 넘으면 강진군 성전면에 이르는데, 성전면 신월마을에서 우항골로 들어가면 누릿재를 만난다. 다산은 누릿재를 넘을 때의 마음을 시 탐진촌요( 探 津 村 謠 ) 에 이렇게 적었다. 누릿재 고개 위에 우뚝 솟은 바위들/ 나그네 흘린 눈물 언제나 젖어 있네./ 월남리에서 월출산 보지 마라./ 봉우리 봉우리마다 도봉산을 닮았으니. 월출산 줄기에 있는 누릿재는 강진과 영암을 이어주는 유일한 길이었다. 그러나 일제시대인 1930년대 중반, 인근에 있는 풀치재에 신작로가 놓이면서 서서히 퇴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60년대까지는 삼남대로의 명맥을 유지했지만 123 그 이후엔 인적마저 끊겼다.(2000년 풀치터널이 개통되면서 풀치재 길도 덕진다원 삼성화재 광주지역단 시장개발팀장 김상현 책임과 호남고객지원센터 백종숙 선임 부부 가족의 웃음이 다원만큼이나 푸르다. 나주 목사 내아 야경 나주 수령의 살림채로 지금은 일반인도 이곳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다.

같은 운명을 맞았다.) 그 때문인지 누릿재에는 간신히 길의 흔적만 남아 있다. 곡창지대였던 까닭에 수탈도 가장 심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등대도 신월마을 한 주민의 말처럼 옛날 길이 넓었다요? 원래 좁지라. 그라고 원래 안 뱃사람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삼남대로를 따라 동학의 불길이 타올랐던 것은 다닝께 길도 묵어져불고 해서 나무에 달아 놓은 삼남대로 리본마저 없다면 길을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잃을 정도다. 그 옛날, 사람들은 가마니를 짜서 영암장에 내다 팔기 위해 누릿재를 넘었다. 다산의 마음 나주 영산포는 지금도 곰탕으로 유명한데, 옛날 영산포 쇠전이 참으로 컸다. 해남, 강진 사람들은 좀 더 비싼 값을 받을 요량으로 누릿재를 넘어 멀리 정조의 총애를 받던 다산은 정조가 49세의 젊은 나이에 죽자 시련을 겪게 된다. 영산포까지 소를 몰고 갔다. 이런 장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도둑도 많았다. 천주교 탄압을 빌미로 남인 세력이 축출되면서 천주교 신자였던 손암 정약전, 옛날 큰 고개 아래에 있는 주막은 다리쉼이나 숙박이 목적이었지만, 고개를 넘는 다산 정약용 형제 역시 화를 면치 못한 것이다. 사람이 대기하고 있다가 서너 명이 모이면 출발하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 다산은 둘째형 손암을 무척 좋아했다. 요즘 세상에 상경했던 수령이 다시 1970년대까지도 신월마을 입구에 주막이 있었다고 한다. 그 고을에 오게 되면 백성들이 모두 길을 가로막으며 못 오게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유배객이 다른 섬으로 거처를 옮기려 하자 원래 있던 섬의 백성들이 영산강 위에 흐르던 희망과 눈물의 길 길을 가로막고 머무르게 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면서 손암의 덕을 칭송할 정도였다. 나주 율정삼거리는 손암과 다산 형제가 유배를 가다 헤어진 곳이다. 길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에도 있다. 옛길과 물길이 만나는 곳에는 다산은 율정삼거리에서 이별의 아픔을 이렇게 시로 표현했다. 예부터 커다란 상권이 형성되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영산포가 아닐까. 영산포는 삼남대로와 뱃길이 만나는 곳이다. 영산포에서 목포까지는 뱃길로 주막의 새벽 등불 아스라이 꺼질 듯/ 일어나 샛별 보니 참담한 이별이구나/ 120리. 그 긴 강물을 따라 주변의 농산물이 모여들고, 영광과 신안의 염전에서 서로 말없이 바라보다/ 애써 말을 꺼내니 목이 메어 울음만 나오네/ 머나먼 온 소금도 한가득 모여 거래됐다. 흑산도엔 바다와 하늘뿐인데/ 형님이 어찌 거기로 가신단 말인가. 특히 물길은 세금으로 거둬들인 쌀을 서울로 운반하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조운길이었다. 영산포에도 영산창이라는 조창을 마련하고 여기에 드넓은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손암은 목포로, 다산은 계속 삼남대로를 따라 걷다 나주평야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쌓아 두었다. <경국대전>에는 벼 800석을 적재할 강진으로 들어갔다. 손암은 유배지 흑산도에서 물고기 백과사전인 <자산어보>를 수 있는 선박 53척을 영산창에 두라는 기록도 있다. 저술했으나 끝내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율정에서의 이별 이후 일제시대에는 영산포에 등대까지 설치됐다. 큰 배는 목포에서 영산포까지 두 사람은 끝내 만나지 못한 것이다. 4시간, 작은 돛단배는 10시간 이상 강물을 운항해야 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산이 유배지인 강진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그를 공경하면서도 죄인이라는 오랜 시간을 물길에서 보낸 뱃사람이 등대 불빛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을까? 생각에 가까이하지 않았다. 다산을 받아 준 사람은 강진읍 동문 밖 주막집 나는 누군가에게 등대가 되어 반짝이는 순간이 있었을까? 등대 불빛보다 못한 주모였다. 주막 방 한 칸을 얻어 쓰면서 다산은 이곳에 사의재 라는 이름을 삶이 부끄러워질 뿐이다. 붙였다. 사의재는 네 가지 마땅한 방 이라는 뜻이다. 즉 생각은 마땅히 124 125 그러나 삼남대로와 영산강 뱃길은 눈물의 길이기도 했다. 호남은 조선 최고의 담박해야 하고, 외모는 마땅히 엄정해야 하며, 말은 마땅히 과묵해야 하고,

행동은 마땅히 중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산은 외롭고 옹색하고 앞날을 알 수 삼남대로를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근본으로 돌아가 자신의 생각과 외모, 말과 행동을 가다듬었다. 그리하여 다산은 유배지 강진에서 500여 편의 책을 저술했다. 고통을 승화시킨 인간 승리 제4코스 영 암 군 월출산의 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7km 길이다. 월출산은 계룡산과 더불어 예부터 기가 센 산으로 알려져 있다. 월출산 기찬묏길 삼남대로를 흔히들 남도 유배길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데 그건 순전히 손암과 다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유배길인가? 뒤집어 보면 다산은 이 길을 따라 해배의 기쁨까지 맛보지 않았던가. 유배에서 풀려나 한양으로 올 때 다산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삼남대로를 걸었을까? 자신의 행복과 영광? 아닐 것이다. 다산에게 삼남대로는 출세를 위한 길이 아니었으니까. 우리는 다산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다. 하지만 다산의 창조적 고통은 그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조선 문예 부흥기를 이끌었던 개혁 군주 정조의 죽음도 고통이었고, 천주교 박해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것도 고통이었으며, 유배길도, 율정삼거리에서의 형과의 이별도 고통이었다. 이처럼 고통으로 점철된 삶이 또 어디 있을까? 다산은 이 모든 고통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삼남대로를 만든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겠지만, 이 길에 백성의 마음을 아우르는 정신을 덧씌운 건 다산이다. 다산이 있어서 온전히 삼남대로가 이어질 수 있었다. 목민 이라는 말의 울림이 다산에 이르러 크게 퍼지는 이유는 고통이 있기 때문이다. 고통을 승화시킨 인간 승리가 있기 때문이다. 맑고 깔끔한 영산포의 대표 음식, 나주 곰탕 하얀집 곰탕이 유명한 곳에는 어김없이 큰 우시장이 있었다. 영산포에도 큰 우시장이 있어서 신선한 고기로 곰탕을 끓여 낼 수 있었다. 양지와 사태를 우려낸 국물이라 뽀얗지 않고 맑다. 고기 맛이 잘 우러나 고소하면서 단맛이 강하고 깔끔해서 국물을 다 마시고도 입맛을 쩝쩝 다시게 한다. 4대를 이어온 곰탕집으로 나주 시내 금성관 앞에 있다. T. 061-333-4292 왕인박사 유적지 무의사 제1코스 다산수련원 - 다산초당 - 백련사 - 철새 도래지 - 남포마을 - 목리마을 - 강진 5일장 - 사의재 - 영랑 생가(15km, 5시간) 제2코스 영랑 생가 - 보은산방(고성사) - 솔치 - 금당마을 (백련지) - 성전 달마지마을(13.4km, 4시간 30분) 제3코스 성전 달마지마을 - 무의사 - 안운마을(백운동)- 강진다원 - 월남사지 3층석탑 - 월남마을 - 누릿재 - 천황사(16.6km, 5시간 30분) 제4코스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삼한시대부터 있던 마을로 도선국사 탄생 설화가 전해진다. 한옥 민박집이 많아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면서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성전 달마지마을 물이 아닌 재로 기른 콩나물을 맛볼 수 있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한옥 민박에서 숙박할 수 있으며 농촌 체험도 가능하다. 천황사 - 월출산 기찬묏길(영암) - 기건강센터 - 월출산 기찬랜드 - 도선암지 - 도갑사 - 왕인박사 유적지 - 구림마을 - 도기박물관(16.5km, 5시간) 월출산 국립공원 강진다원 제3코스 천황사 월남사지 3층석탑 금당마을 (백련지) 영랑 김윤식이 태어난 곳. 집 뒤로 대나무숲이 있는데 바람 많은 날이면 댓바람 소리 요란해서 마치 노래를 듣는 것 같다. 누릿재 이곳의 백련은 유독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하다. 7월이면 아름다운 꽃이 피는데 수백 년 된 소나무가 아름다움을 더한다. 영랑 생가 월남사 터에 남아 있는 3층석탑으로 단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이 탑은 백제의 옛 땅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백제 양식을 많이 따르고 있다. 다산초당 제2코스 솔치 백련사 철새 도래지 다산이 강진에 와서 처음에 기거하던 주막. 주모의 질책과 권유로 다산은 제자를 기르고 <경세유표>와 <애절양>을 이곳에서 저술했다. 사의재 제1코스 강진시장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다산의 실학 사상이 구상되던 도량이요 산실이다. 다산의 고적한 유배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강 진 군 다산초당과 통하는 길이 있어 다산이 산책하듯 찾던 사찰이다. 백련사 동백림도 아름답지만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강진만도 아름답다. 127 하얀집 나주 곰탕 5% 할인쿠폰 ~2011.8.30

culducts 똑똑한 가전제품이 지구를 지킨다? 지구온난화는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 절벽에 가까이 가면 위험합니다 라는 경고가 아니라 당신은 이미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살 방법을 찾아보세요 라는 절망적인 문구를 보고 있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미 기술과 문명 이라는 선악과를 맛본 인류가 문명을 버리고 원시시대로 돌아갈 수도 없는 법. 인류에게 남겨진 차선책은 절전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다. 글/ 김정철 디지털 칼럼니스트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지구의 미래와 인류의 생사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사람에게도 절전 기술은 여전히 관심사다. 덥다고 효율이 낮은 에어컨이나 전자기기를 마음껏 돌렸다가는 온몸이 서늘해지는 전기세의 공포를 맛보게 될 터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일반 가정의 전기는 누진세 적용을 받는다. 전기요금이 1kw당 1000원이라 가정할 때 2kw를 쓰면 2000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진세가 적용되어 2300원, 3kw를 쓰면 4000원이 부과되는 식의 원리다. 반대로 효율이 좋은 제품을 쓰면 평소에 나오던 전기료보다 훨씬 적은 요금이 나온다. 예를 들어 소비 전력량이 20~30% 나은 제품으로 교체하면 전기세가 평소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줄어드는 게 아니라 누진세 덕분에 6만~7만 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소비 전력량이 높은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가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적은 제품을 고르면 여름을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다소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용량은 키우고 소비 전력은 낮췄다, 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 소비자들은 점차 커다란 냉장고를 원했고, 이에 따라 냉장고의 내부 용량은 조금씩 커져 왔다. 그러나 이 경쟁도 점차 버거워지고 있다. 지금보다 더 큰 냉장고를 원한다면 가정의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크기를 모두 고쳐야 하고, 아파트의 싱크대 공간도 모두 재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상태에서 용량을 늘리려면 냉장고의 단열 공간을 축소하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단열 공간을 축소하면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최근 출시된 삼성의 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 냉장고는 이러한 고민을 일거에 해소한 제품이다. 그랑데 스타일 840의 월간 소비 전력은 33.7kWh(840l)와 31.9kWh(820l)다. 내부 용량은 기존 제품에 비해 100l가량 늘어났지만 전력 소비는 동일한 셈이다. 100l를 더 냉각시켜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부 용량은 커졌지만 전력 소비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세 가지 새로운 기술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디지털 인버터 129 압축기(Digital Inverter Compressor)다. 컴프레서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압축기는 냉매를 압축해 순환시킴으로써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키는 냉장고의 핵심 기술이다. 대형 냉장고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이 압축기의 최대 냉력이 크고 압축 효율이 높아야 한다. 지펠에 장착된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는 자체 개발한 6극 9슬롯 모터를 적용하여 세계 최고의 효율과 용량, 그리고 용량 가변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냉기를 더 빠르게, 더 골고루 냉장고에 전달한다. 즉 짧은 시간만 구동해도 충분한 냉장 냉동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그만큼 에너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술이다. 세 번째는 에코 디자인 기술(Mechanical Eco Design Technology)이다. 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은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여 우레탄 발포량을 17% 축소했고, 열부하 저감 설계 및 고효율 단열재 개발을 통해 열손실을 15% 절감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대형 냉장고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내부 용량은 더 커지고 전력 소비량은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소비를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번째는 고효율 에코 스마트 쿨(High Efficient Eco Smart Cool) 시스템이다. 이는 냉장고 내외부에 있는 11개의 센서가 감지한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압축기와 팬 모터, 냉매 분배기 등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여 전기요금 걱정은 이제 그만,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에어컨 없이 여름 나는 일을 상상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실 에어컨은 삼성 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 고효율 에코 스마트 쿨 시스템이란? 냉장고 내외부에 설치된 11개의 스마트 센서가 사계절 변화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판단하여 최적의 냉각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신선함과 절전 효과를 높인 시스템. 세계 최초로 고내습도 센서를 채용했다. 상당히 거추장스러운 물건이다. 일 년에 몇 달 쓰지도 않는데 항상 거실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덥다고 섣불리 켰다가는 전기세 폭탄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획기적인 절전 기술로 무장한 에어컨들이 등장해 더운 여름을 식혀 주고 있다. 에어컨의 원리는 간단하다. 실내의 더운 공기는 실외기를 통해 내보내고, 대신 도어 센서 외부 온도 센서 습도 센서 홈바 센서 내부 온도 센서 냉각기 센서 NEW 습도 센서 참맛실 센서 에어컨의 냉매를 통해 차가워진 공기를 실내에 분출하는 방식이다. 에어컨을 처음 켜면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바람 세기도 강해진다. 이때는 전력 소비도 많은 편인데, 이 시간을 단축시키면 전력 소비량도 줄어든다. 삼성의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일반 제품에 비해 3배나 빠른 속도로 설정 온도에 도달해 그만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삼성의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33 의 실내 온도를 25 로 낮추는 데 18분 24초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제품에 비해 33분 정도 단축된 것이다. 이로 인한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18평형 제품을 솔로 운전으로 하루 12시간씩 사용할 경우 7만 8000원에 달하던 한 달 전기료가 9500원으로 줄어든다. 전기료 절감 효과가 무려 87.4%에 달하는 셈이다. 이처럼 뛰어난 절전 효과는 스마트 인버터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130 탁월한 절전 효과 20% ➊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를 채용하여 동급 대비 국내 최저 소비 전력 실현 ➋ 사계절 변화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계절맞춤 시스템 ➌ 생활 패턴에 맞춰 에너지를 절약하는 5가지 모드의 생활맞춤 시스템 ➍ 에코 디자인 기술로 개발한 고효율 단열재를 채용하여 열손실 15% 절감 냉장고와 마찬가지로 에어컨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압축기에 담겨 있다.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 또한 압축기다. 따라서 압축기의 성능이 냉방 효과는 물론 절전 효과까지 좌우한다. 131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냉방 용량을 10~160%까지 제어할 수 있는 BLDC 인버터 압축기를 채용해 일반 에어컨보다 세 배나 빠른 냉방 속도를 실현함으로써 고효율의 냉방 효과와 절전 효과를 달성했다. 동시에 새로 개발한 알루미늄 재질의 평판관 열교환기를 적용해 더운 공기를 찬 공기로 바꿔 주는 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공기를 바로 흡입해서 내뿜는 하이패스 유로 구조를 채용해 팬 모터 소비 전력을 40% 절감했다. 공기를 아래쪽에서 흡입하여 위쪽으로 끌어올린 뒤 내뿜는 기존 에어컨 방식은 바람이 약해지고 열손실이 많은 편이다. 그 밖에도 카메라로 냉방 영역과 사람의 활동량을 측정하여 풍량 및 기류를 제어하고, 사람의 활동량이 없을 경우 2시간 후 전원을 끄는 똑똑한 기능도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파워 스마트 쿨링 시스템이란? 하이패스 방식의 바람 이동과 강력한 스마트 쿨링 팬, 고효율 스마트 열교환기를 통해 강력한 전면 파워 냉방을 구현하여 빠르게! 멀리! 넓게! 시원하게 해주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하우젠만의 냉방 시스템 기술. 기존 Fin & Tube 형태에서 다채널 평판관 형태의 신형 열교환기로 변경하여 에너지 효율 높임 증발기 차가운 공기 응축기 더운 공기 BLCD 인버터 압축기 냉방 용량을 10~160%까지 제어 할 수 있어 빠른 냉방 효과와 절전 효과 구현 갖췄다. 휴대전화로 원격제어도 가능해 외출해서도 에어컨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켜 놓고 휴가를 떠나는 바람에 큰 낭패를 겪었다는 이야기도 이젠 사라지게 됐다.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로 사시사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의 장점이다. 지구를 구원하는 빛, LED 램프 집 안 곳곳을 환하게 밝히는 조명도 역시 에너지 소비의 주범이다. 그렇다고 해가 지면 바로 잠자리에 들거나, 반딧불이를 잡아 공부할 수는 없는 일. 차선책이 있다면 바로 LED 조명이다. 미국 지능형 조명기술연구센터 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인류가 집 안의 조명을 LED 램프로 바꾸기만 해도 향후 10년간 10억 배럴의 석유를 아끼고, 10기가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가격.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월등히 비싼 LED 램프 가격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LED가 내놓은 LED 램프는 조금이나마 우리의 갈등을 줄여 줄 만하다. 한 개에 3만 원 정도 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1만 8900원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고? 삼성LED가 출시한 LED 램프의 소비 전력은 약 7.2W로 흔히 사용하는 60W 백열등의 9분의 1 수준이다. 즉 집 안의 모든 전구를 LED 램프로 바꾸면, 기존의 백열등 하나 켜 놓은 것과 비슷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수명은 백열등보다 25배 이상 길기 때문에 수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백열등과 달리 열을 거의 발산하지 않아 조명 때문에 집 안 온도가 더 올라가는 삼성LED 램프 일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형광등처럼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에너지 소비도 줄일 탁월한 절전 효과 ➊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를 채용하여 최고 87.4%의 전기료 절감 효과 실현 ➋ 132 새로 개발한 평판관 열교환기를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 극대화 수 있어 지구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133 88% ➌ 공기를 바로 흡입해서 내뿜는 하이패스 유로구조를 채용하여 팬 모터 소비 전력 40% 절감 87% 최대 ➍ 사용자의 활동량에 따라 운전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똑똑한 기능으로 전기료 절감 기존 백열등 대비 소비 전력 1/9 도입해야 할 문명의 이기라 할 수 있다.

이번 주말엔 어디 가 볼까? 슬픔도 설움도 강물처럼 흘러간다 정선은 사라져 가는 것들 의 땅이다. 탄 캐던 광산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고, 산으로 난 옛길은 자연으로 돌아간 지 꽤 된다. 간이역은 정차 횟수가 줄어 가고 오지 마을은 빈집 수가 늘어 간다. 탄광촌은 카지노로, 옛길은 트레킹 코스로, 옛 간이역은 레일바이크로, 오지 마을은 체험 마을로. 화려한 변신임에도 왠지 쓸쓸해, 사라지지 않은 곳들로 간다. 쓸쓸함이 그리움을 만나 아우라지 강물처럼 흘러간다. 글/박미경 자유기고가 사진/김현필, 김진호 사진문 광대곡 영천폭포

여행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의 시선으로 그곳을 둘러보는 것과, 그곳 사람 의 마음으로 느껴 보는 것. 전자를 택한다면 정선은 그저 아름답고 신비한 고장이다. 깎아지른 듯한 뼝대(바위 절벽의 정선 사투리)는 열두 폭 병풍이 따로 없고, 첩첩 산을 휘도는 강물은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다. 하지만 후자를 택한다면 정선은 조금 다른 곳이 된다. 마을 앞의 뼝대는 저 너머 의 세상을 보여 주지 않고, 기나긴 겨울엔 눈까지 많이 내려 가뜩이나 외로운 정선 사람들의 발을 툭하면 묶어 둔다. 산간 마을의 집들은 대개 띄엄띄엄 떨어져 있다. 옹기종기 란 말이 마냥 부러울 그들은 밭마저도 경사 급한 산비탈에 있어, 풀 한 번 매기도 여간 힘들지 않다. 흙보다 돌이 많은 밭에서 아무리 땀을 흘려도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주식은 쌀이 아니라 감자와 옥수수다. 정선아라리라도 부르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었을 이곳 사람들의 지난 세월 이 눈부신 풍경 위로 아프게 겹친다. 여행 방법으로 후자를 권하고 싶지만 선택은 자유다. 어떤 눈으로 바라봐도, 정선은 아름답다. 아우라지와 동강에 스민 그리움, 서러움, 그리고 먼저 아우라지 강변으로 간다. 아우라지는 구절리에서 내려오는 송천과 임계 쪽에서 내려오는 골지천이 만나 어우러지는 곳이다. 같은 합수목이라도 양평의 두물머리보다 정선의 아우라지가 더 애잔하게 다가오는 것은 이곳이 정선아라리의 발상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남한강 천 리의 뗏목 길이 시작되던 이곳은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세월도 강물처럼 흘러, 이제는 뗏꾼들의 구성진 노랫소리 대신 멋진 배경음이 돼 줬을 강물 소리만 요란스레 귓가를 울린다. 정선아라리는 노래이기 전에 정선 사람들의 그리움과 외로움, 서러움이 담긴 서정시다. 물이 불어나 강 건너의 임을 만날 수 없을 때, 물길이 험해 목재 실은 뗏목이 휘청거릴 때, 밭일은 끝도 없는데 장에 간 남편은 돌아올 줄 모를 때, 아라리가 있어 견디기가 한결 수월했을 것이다. 정선아라리가 모두 몇 곡인지 묻는 것처럼 어리석은 질문은 없다. 삶 속에서 그때그때 지어 부르는 정선아라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이 매년 여름 뗏목축제가 열리는 아우라지는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가 흐르는 정선아라리의 발상지다. 금과 대자연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환상적으로 꾸며진 화암동굴은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아우라지강은 정선읍을 지나면서 조양강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흐르고, 조양강은 정선 읍내를 한 바퀴 돌아 동강으로 흐른다. 뗏목 대신 자동차를 타고 내친김에 동강으로 간다. 정선은 가는 길이 그 자체로 여행지인 곳이다. 가는 길 어디라도, 산과 강이 함께 빚어낸 아름다움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펼쳐진다. 동강 최고의 비경을 만나려면 백운산으로 가야 한다. 제장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 백운산 칠족령에 오르면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산과, 그 산을 휘돌아 흐르는 동강이 한눈에 보인다. 산을 넘지 않는 강이, 강을 건너지 않는 산이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10월부터는 정선읍에 있는 병방치 전망대에서도 동강이 휘도는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차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강 인근의 아름다운 강변마을을 함께 보려면 백운산에 오르는 것이 더 낫다. 세월이 흘러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것들 이제 화암팔경으로 유명한 화암관광지로 간다. 먼저 가 볼 곳은 원시의 계곡 광대곡이다. 화암팔경 가운데 제8경에 해당하는 이곳에는 아름다운 소( 沼 )와 희귀한 바위, 신비한 굴과 장쾌한 폭포가 줄지어 있다. 트레킹 구간은 약 4km. 136 137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대곡 트레킹의 마지막 지점인 영천폭포에 이르면 범접할 수 없는 태초의

병방치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강의 절경. 정선군 신동읍에서 시작된 동강의 물길은 영월에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 크고 작은 직육면체의 돌을 벽돌 쌓듯 쌓아올린 7층석탑이다. 정암사는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138 139

느낌에 잠시 할 말을 잊게 된다. 폭포수 위로 수줍게 고개 내민 하늘에서 때마침 햇빛이 들이친다. 그 고운 빛이, 초록으로 물든 지 이미 오래인 나뭇잎들을 연둣빛 시절로 잠시 돌려놓는다. 마음에 햇빛이 들면 잠시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날이 우리에게도 있다. 그 풍경이 그래서 더 반갑다. 광대곡에서 화암동굴로 가는 길에 세상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병풍 을 만난다. 몰운1리에서 화암1리까지 4km 구간에 펼쳐진 바위 절벽. 이곳의 이름은 소금강이다.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이 마치 작은 금강산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작은 금강에 넋을 잃고 달리다 보면 이내 화암동굴이다. 일제강점기(1922년부터 1945년까지)에 금을 캐던 광산이었던 이곳에는 깜깜한 굴에서 사투를 벌여야 했던 광부들의 애환이 곳곳에 스며 있다. 화암동굴의 백미는 금광 굴착 작업 중 발견된 천연 종유 동굴이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석주 앞에 잠시 발길을 멈춘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하나의 기둥을 이룬 석주는 천 년에 1~6cm가량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억 년의 세월을 살아 낸 대형 석주가 백 년도 못 사는 우리를 한없이 작아지게 한다. 오래된 곳이라면 그곳도 빼놓을 수 없다. 고한읍에 있는 천년고찰 정암사.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 가운데 하나다. 뒷산 중턱에서 정암사를 내려다보고 있는 수마노탑은 수마노석을 벽돌처럼 깎아서 쌓은 모전석탑이다. 크기와 두께가 제각각인 모전을 대체 어떻게 조합한 건지 그 정교함이 기가 막히다. 탄광촌에서 레저 관광지로 변신한 고한읍. 카지노의 불빛이 아무리 휘황해도 이곳은 끄떡없이 고요하다. 사라지지도 변하지도 않을 천연 동굴과 천년사찰이 까닭 없이 고맙다. 구성진 정선아라리의 고향 강과 산, 계곡이 빚은 천혜의 비경 a 레일바이크 정선선의 종착역인 구절리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총 7.2km 구간을 운행하며 자연의 향기와 국내 최고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 아라리촌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 전통 기와집과 굴피집 등 전통 가옥 6동과 주막, 토속 매점 등이 조성되어 있다. c 평창 42 59 d f b 아우라지 양수인 성천과 음수인 골지천이 만나 어우러진다 는 뜻의 아우라지는 오래전 한양으로 목재를 운반하는 뗏목이 출발하던 곳이다. c 별천지박물관 폐교인 숙암분교에 2009년 7월 문을 연 작은 박물관이다. 3개의 전시실과 사진 갤러리,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f 정선 5일장 정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약초, 옥수수 등 특산품과 장터에서 직접 제작 판매하는 생활용품, 향토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재래 장터다. 42 59 a e 42 b g 광대곡 하늘과 구름과 땅이 맞붙은 신비의 계곡으로 옛날 심마니들이 이곳에서 산신께 기도를 드리면 산삼을 캔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심마니들이 찾고 있다. 화암동굴 g 강릉 35 35 삼척 d 가리왕산 휴양림 수도권에서 정선을 찾아오는 길목인 가리왕산에 자리잡고 있다. 각종 편의 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h 민둥산 주능선 일대가 억새밭으로 뒤덮인 전국 5대 억새꽃 군락지 중 하나다. 10월 초순에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42 백두대간 약초나라 동해 평창 59 화암관광지 백두대간 약초나라 모노레일 백두대간 약초나라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속을 140 모노레일을 타고 누빌 수 있는 곳이다. 동행한 가이드로부터 약초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승마와 전통 활쏘기, 물고기 잡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고, 약초나라에 딸린 펜션에서 숙박도 할 수 있다. 이용 문의: 033-562-1103, 0303 http://www.ariari.kr 영월 59 h 38 38 태백 정암사 수마노탑

비바람이 몰아쳐도 함께라면 행복하다 정선 여행에 함께한 삼성카드 감사2팀 곽충경 과장 가족 142 낭패다. 비가 점점 거세지더니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맹렬히 쏟아진다. 곽충경 과장의 근무지는 서울이고 가족이 사는 곳은 부산이다. 주말 가족으로 지내느라 여행 한 번 떠나기 쉽지 않던 이들에게 오늘 여행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오랜만의 기회다. 혹여 비 때문에 추억이 훼손될까, 보는 사람의 마음이 더 불안하다. 마음 쓰지 마세요. 비가 오니 더 운치 있는데요, 뭘. 흙냄새도 좋고, 빗소리도 좋고. 아내 장월미 씨의 말에 곽 과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부부의 긍정 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옮아가 가현이(11세)도 쌍둥이 형제인 준혁이(9세)와 진혁이도 햇볕 아래서 뛰노는 아이들처럼 신나 보인다. 정선읍에서 한참을 달려 임계면 도전리에 있는 백두대간 약초나라에 도착한다. 아닌 게 아니라 비가 오니 더 운치 있다. 산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거침없이 흘러가는 강물이 여간 멋지지 않다. 빗줄기가 잦아들자 다섯 식구가 용감하게 모노레일에 오른다. 가족을 실은 모노레일 열차가 축축한 숲 속으로 출발하고, 다섯 식구는 놀이 기구라도 탄 듯 즐거워한다. 레일 옆은 온통 약초들이다. 작약, 삽주, 둥글레, 황기, 곤드레, 장뇌삼, 백도라지. 가이드로부터 생생한 약초 이야기를 들으며 해발 650~750m의 숲 속을 느릿느릿 유영한다. 산꼭대기에 이르면 나이가 300살 가까이 된 할아버지 소나무가 있다. 모노레일에서 잠시 내려 부부가 양쪽에서 팔을 둘러 나무를 껴안는다. 남녀의 팔이 닿으면 백년해로를 한다는 것이 가이드의 설명. 다행히, 아니 당연히, 부부의 팔은 닿고도 남는다. 화암동굴로 간다. 일제강점기때 천포광산이라는 금광이었던 이곳은 금광을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광부들이 캄캄한 굴에서 얼매나 무서웠겠노? 엄마 아빠는 옛 광부들을 향한 연민으로 가슴 짠해지는데, 세 아이는 그새 천연 동굴에 가 있다. 먼저 도착한 세 아이도, 뒤늦게 도착한 부부도 대자연의 신비에 할 말을 잊는다. 비 때문에 더 오래오래 기억날 기라예. 궂은 날씨 때문에 많은 체험이 생략됐는데도 가족은 끝까지 긍정 의 숲을 거닌다. 그 숲에 햇살이 비친다. 추억이라는 이름의 햇살이. 143

trend 젊음의 열기가 용솟음치는 음악 축제 속으로! 여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음악이 선사하는 즐거움에 온몸을 던지는 것이다. 록 페스티벌에서 젊음의 열기를 만끽해도 좋고, 시원한 대관령에서 클래식의 향기에 취하는 것도 좋다. 한국의 우드스탁으로 자리잡은 펜타포트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리고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한여름을 더 뜨겁게,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글/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145 사진 제공.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젊음의 계절 여름에는 음악 페스티벌의 잔칫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청춘들은 태양의 열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쏟아지는 음악 세례에 온몸을 적신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음악 축제에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가수의 생생한 무대를 만끽하는 동시에 탁 트인 광장에서 무한 해방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곳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학점과 스펙 쌓기, 취업 스트레스, 미래와 실적 불안 등이 옥죄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젊음과 음악이라는 구심점으로 하나가 된다. 그 짜릿한 카타르시스는 현장에 가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지금으로부터 42년 전인 1969년 8월 15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의 전원 도시 베델에서 열린 우드스탁(Woodstock) 페스티벌 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이야말로 그 기분을 아는 가장 오래된 경험자들이다. 이 행사와 함께 여름 = 록 페스티벌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었다. 당시 미국은 밖으로는 베트남 전쟁을 치르고 있었고, 안으로는 민주화와 인권 평등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와 투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였다. 우드스탁에 참가한 대다수 관객들은 경쟁과 성공을 배격하며 공동체 사회를 꿈꾸던 히피(Hippie)들이었다. 그들의 마음속에 록 음악 은 사회 변혁의 무기나 다름없었다. 50만 명에 달한 히피들과 청춘 세대는 사랑과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그들만의 방식으로 여름을 보냈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에는 지미 헨드릭스, 카를로스 산타나, 조앤 바에즈, 제퍼슨 에어플레인, 더 후, 조 카커 등 다양한 음악 색깔을 지닌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공연 내내 비가 내리고 위생을 비롯한 모든 환경이 최악이었지만 축제는 불상사 하나 없이 평화롭게 끝났다. 청춘의 열기 그리고 사랑과 평화 라는 우드스탁 정신은 오늘날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미국의 룰라팔루자, 일본의 후지 록 과 서머소닉 등의 이름으로 해마다 지구촌 전역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사태가 발생한 후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2006년 펜타포트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재개됐다. 올해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에서 개최된다. 6회째를 맞는 이번 무대에는 하드코어의 자존심 콘(Korn) 을 비롯해 개러지 록 밴드 팅팅스, pentaport 얼터너티브 록 그룹 네온 트리스, rock Festival 팝/록 밴드 플레인 화이트 티즈 201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유명 해외 밴드들이 출연해 Green! Freedom! Holiday! 벌써부터 록 팬들을 설레게 하고 공연 기간 2011.8.5 ~ 8.7 공연 장소 인천 드림파크 있다. 부활, 노브레인, 갤럭시 홈페이지 www.pentaportrock.com 익스프레스, 내 귀에 도청장치 등 국내 최강 록 그룹의 무대도 펼쳐진다. 그 가운데 박현준, 고구마, 신윤철 등으로 이뤄진 1세대 인디 밴드 원더버드 의 재결합 공연도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펜타포트는 힙합 듀오 가리온 이나 포크 팝 밴드 라이너스의 담요 등을 참여시켜 록 외에 다른 장르로의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EBS 스페이스 공감 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서 헬로 루키 로 선정된 새로운 얼굴들의 신선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신구 조화의 장 이라는 것도 펜타포트만의 장점이다. 자연 속에 펼쳐지는 친환경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사진 제공.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록을 기본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 펜타포트 경기도 이천에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질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은 펜타포트의 한 축을 담당하던 공연 기획사가 독립해 기획한 축제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펜타포트 와 지산 밸리 가 한국의 우드스탁을 표방한 록 음악 2009년 첫해에는 펜타포트와 같은 기간에 축제를 열어 소모적 경쟁이라는 제전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트라이포트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일주일 먼저 열려 정면 대결은 146 147 락 페스티벌 이 모태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은 폭우 때문에 공연 중단 피하고 있다.

사진 제공. CJ E&M 워낙 출연진이 좋아 첫해에 이미 여름 록 페스티벌의 대표 주자로 확고히 자리를 굳혔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덕분에 이제 여름 록 축제를 보러 영국과 일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3회째를 맞이한 올해도 Jisan valley rock Festival 일렉트로니카 그룹 케미컬 브라더스, 브릿 팝의 대표 2011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The Best Music X Live Experience 주자 스웨이드, 뉴 메탈 그룹 인큐버스, 일본의 펑크 밴드 공연 기간 2011.7.29 ~ 7.31 공연 장소 지산 프레스트 리조트 아시아 쿵푸 제너레이션 등 홈페이지 www.valleyrockfestival.com 쟁쟁한 외국 밴드가 참여한다. 장기하와 얼굴들, 자우림, 국카스텐, 킹스턴 루디스카 등 국내 밴드의 면면도 막강하다. 아프리카 말리 출신의 시각장애인 부부 듀엣 아마두 & 마리암,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그룹 CSS, 하와이안 기타인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국내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 등 그간 여름 축제에서 소외되었던 월드 뮤직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DJ DOC, 2AM의 정진운, 김완선이 나온다는 것도 이채롭다. 도심을 벗어나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잔디밭에서 캠핑을 하며 자유롭게 맘껏 음악을 즐기는 친환경 페스티벌이라는 점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만의 자랑이다. 두 축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부산 록 페스티벌 도 있다. 역사는 부산 록 페스티벌이 가장 오래되었다. 12회째라는 관록이 자랑이다. 안녕바다, 피아, 에브리싱글데이, 크라잉넛 등 우리나라 인디 밴드들이 주축이지만 아마도 독일 헤비메탈 그룹 헤븐 쉘 번 을 보러 부산에 갈 팬들도 있을 것이다. 그간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삼락강변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무료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관령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향기 록 페스티벌이 여름의 핫 한 분위기를 주도한다면,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펼쳐지는 대관령국제음악제 는 여름의 The Great Mountains International Music 쿨 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Festival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부는 2011 대관령국제음악제 대관령과 클래식의 웅장함이 일루미네이션 - 빛이 되어 궁합을 이룬 지 어느새 6년째다. 공연 기간 2011.7.24 ~ 8.13 올해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공연 장소 알펜시아 리조트 및 강원도 내 시, 군 홈페이지 www.gmmfs.com 있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자매가 예술감독을 맡아 빛이 되어 라는 주제로 클래식의 대향연을 선보인다. 특히 음악사를 빛낸 거장들의 후기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슈베르트의 C장조 5중주, 멘델스존의 현악 5중주 2번 등 천재 작곡가들이 생의 마지막에 남긴 곡들이 울려 퍼진다. 유럽에서 제2의 윤이상 으로 불리는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작품 타령 과 만남 이 소개되는 것도 관심사. 강원도 내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관령 국제 음악학교 도 운영하고, 도민들을 위해 지역 순회공연에 나서는 소통 은 이 축제의 특별함이다. 한여름의 음악 축제는 하나의 거대한 난장이다. 그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그들만의 몸짓과 언어, 질서를 유지하며 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축제가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온몸을 휘감았던 열기는 현실의 삶에 든든한 거름이 된다. 여름 음악 페스티벌 덕분에 1년을 버틴다! 는 말은 결코 과장일 수 없다. 음악으로 충전하는 계절 여름, 카니발의 계절 여름이 왔다. 148 149 사진 제공. 대관령국제음악제

sports 승패를 좌우하는 그라운드의 제갈공명 웬만한 연예인보다 TV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매일 3시간 넘게 생중계되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언제나 그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청자 대부분은 그의 얼굴을 모른다. 항상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포수다. 안방마님 이라는 친숙한 애칭도 지니고 있는 필드의 야전사령관 포수. 그들의 숨겨진 진면목을 공개한다. 글/ 김 식 일간스포츠 기자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미국의 스포츠 대기자 레너드 코페트는 그의 저서 <야구란 무엇인가>에서 포수는 투수 다음으로 중요한 포지션 이라고 단언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 이라고 할 만큼 투수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경기다. 그러나 포수는 무명용사에 가깝다. 그들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릴 뿐 아니라 자신의 욕심까지 감추는 존재다. 올드 야구팬이라면 1982년 프로야구 1호 홈런을 때린 삼성라이온즈의 이만수(현 SK와이번스 2군 감독)를 기억할 것이다. 첫 홈런을 터트린 뒤 좋아서 깡충깡충 뛰는 모습은 지금도 자료 화면으로 자주 등장한다. 팬들이 그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가장 먼저 통산 100홈런을 때린 화끈한 홈런 타자였기 때문이지 포수여서가 아니다. 예전 포수들은 대부분 그랬다. 넉넉한 덩치로 홈런을 펑펑 치는 게 미덕이었다.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2000년 이후엔 포수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다. 홈런을 잘 치는 공격형 포수보다 투수와 호흡을 잘 맞춰 실점을 줄이는 수비형 포수가 각광받고 있다. 포수를 안방마님 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어머니 같은 희생과 인내가 필요해서다. 포수는 투수가 던진 폭투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주자를 기꺼이 몸으로 막아 내야 한다. 자신의 타격 훈련 시간을 줄여서라도 팀 수비 훈련과 상대 타자 연구를 더 많이 해야 한다. 팀 승리를 위해 참고 희생하며 자신을 억누르는 자리가 바로 포수인 셈이다. 진 갑 용 - 뜨거운 피를 지닌 영원한 캡틴 삼성라이온즈의 진갑용은 박경완 다음으로 경험이 많은 현역 포수다. 안방마님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먼, 남성성이 강한 선수다. 매사 낙천적이며 작은 싸움보다 큰 플레이를 선호한다. 타격에도 재능이 많다. 1997년 OB베어스에 입단할 때 그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포수 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고 단단한 몸으로 장타를 펑펑 터트리고, 빠른 송구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제2의 이만수 에 가까웠다. 진갑용은 2년 후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조범현 코치(현 KIA타이거즈 감독)로부터 151 혹독한 수비 트레이닝을 받았다. 투수가 던진 바운드 공을 몸으로 막아 내는

훈련을 하루에 수백 번씩 반복했다. 또 주자 진루를 막기 위한 견제와 송구 훈련을 독하게 했다. 이처럼 실점을 줄이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2의 박경완 에 가까워졌다. 진갑용은 투수를 부드럽게 어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강하게 다그치기도 한다. 수비도 공격적으로 할 줄 아는 것이다. 방망이를 쥐고 있을 때도,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도 그에게는 팀을 이끄는 리더의 풍모가 느껴진다. 2004년부터 5년간이나 주장을 맡았고, 2011년 다시 주장으로 복귀한 이유도 그런 대장 기질 덕분이다. 삼성의 2002 2005 2006년 우승은 그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보여 준 모습은 아직도 회자된다. 우승을 확정한 순간, 대개 포수가 투수를 안고 들어 올린다. 그러나 진갑용은 10kg에 가까운 포수 장비를 착용한 채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후배 오승환에게 달려가 안겼다. 마스크를 쓰면 냉정하지만 그의 피는 그렇게 뜨겁다. 박 경 완 - 투수 리드가 뛰어난 우승 청부사 진 갑 용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은 SK와이번즈의 에이스 투수 김광현이었다. 그는 시리즈 최종전에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포수 박경완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여 꾸벅 절했다. 스물세 살 김광현은 핫 한 투수다. 불같이 빠른 공과 뜨거운 심장을 지녔다. 자신 있게 승부하지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김광현을 어르고 달래는 것이 박경완의 몫이다. 힘으로만 밀어붙이려는 김광현에게 요령으로 싸우는 길을 안내한다. 아무리 빠른 공에 자신 있어도 타자가 빠른 공을 노릴 때는 느린 변화구를 삼성라이온즈 1974년 5월 8일 182cm, 90kg 부산고-고려대-두산-삼성 수상 주문하는 식이다. 이것을 두고 포수가 투수를 리드한다 고 한다. 박경완은 투수 리드에 있어서 국내 1인자다. 그는 동료 투수, 그리고 상대 타자의 능력과 성향을 매일 철저히 분석한다. 여기에 순간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을 더해 과감하면서도 확률 높은 판단을 내린다. 명석한 두뇌와 152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1위) 냉정한 가슴을 지닌 박경완을 두고 김성근 감독은 SK 전력의 절반 이라고까지 153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4위) 2008년 베이징올림픽(1위) 칭찬한다.

삼성라이온즈 1979년 12월 18일 184cm, 95kg 휘문고-연세대-한화-두산-삼성 채 상 병 박경완은 젊은 시절 화끈한 공격력도 자랑했다. 2000년과 2004년 두 차례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박경완의 진짜 가치는 현대유니콘스에서 두 차례(1998 2000년), SK에서 세 차례(2007 2008 2010년) 등 총 다섯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명포수라는 점에 있다. 마흔 살 노장이 된 그는 최근 5년간 세 차례나 수술을 받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젊고 타격이 좋은 포수보다 박경완에게 한 번이라도 더 마스크를 씌우고 싶어 한다. 채 상 병 - 소리 없이 강한 든든한 안방 지킴이 박 경 완 SK와이번스 1972년 7월 11일 178cm, 88kg 전주고-쌍방울-현대-SK 수상 2000년 시드니올림픽(3위) 삼성라이온즈엔 진갑용 뒤를 받치는 포수 채상병도 있다. 2002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그는 두산베어스를 거쳐 2009년 삼성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는 가는 곳마다 희생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진갑용이 지쳤거나 아플 때, 혹은 진갑용의 플레이가 상대에게 읽혔을 때 벤치에 앉아 있던 채상병이 마스크를 쓴다. 채상병은 침착하고 안정적인 포수다. 성향이 다른 진갑용과 상호 보완 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포수의 최고 덕목은 안정 이라고 말한다. 투수를 포함한 수비수들은 모두 상대 타자를 바라보며 싸운다. 유일하게 포수만 타자 뒤에서 동료들을 마주보고 앉아 있다. 채상병이 안정을 강조하는 이유다. 내가 투수와 수비수에게 보내는 사인은 한 경기에 200개가 넘는다. 동료 8명이 내 손끝만 바라보고 있다. 내가 안정감을 잃으면 팀이 흔들리기 때문에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채상병의 기량은 화려하지 않다. 대신 안정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투수의 공을 받아 낸다. 타격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눈에 띄지 않게 팀 승리를 돕는 것이 자신의 길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 포수는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포지션이다. 게다가 부상 위험도 높다. 그러나 채상병은 포수가 육체노동자가 아닌 정신노동자에 가깝다고 말한다. 몸이 아프면 치료를 받고 쉬면 된다. 그러나 머리는 한시도 쉴 수 없다. 포수는 감독을 대신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해야 하고, 여기서 승패가 결정되기 154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2위) 때문이다. 이것이 포수의 가장 큰 고충이다. 동시에 최고의 매력이기도 하다. 155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1위)

campaign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로하스 캠페인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samsung & u>에서는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독자 여러분과 작은 실천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들을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氣 큰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여 년 전만 해도 275ppm이었지만 산업화와 화석 연료로 인해 현재 378ppm까지 宿 밖에서도 새지 않는 여행객 휴가철 호텔에서 투숙객들은 보통 집에서 쓰는 것보다 두 배의 물을 쓴다고 합니다. 여행지라고 해서 굳이 물을 과용할 필요는 높아졌습니다. 서울의 평균 농도는 없겠죠. 요즘 호텔에는 대개 침대 시트와 392.5pp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50 수건의 교체 여부를 묻는 카드가 객실에 운동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까지 비치되어 있습니다. 2박 이상 묵을 경우 이 낮춰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사막이 카드를 표시해 문밖에 걸어 놓으면 직원들이 넓어지며 숲이 황폐해지는 등의 파국을 시트와 수건 등을 교체하지 않습니다. 막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된 환경 불필요한 세탁으로 발생하는 오염을 줄이고 캠페인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여행지에서도 작은 일들이 큰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데 계속되어야 합니다. 쭈욱. 보탬이 됩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목표치 객실 100개짜리 호텔에서 시트와 수건 재사용을 통해 1년에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 350p p m 약 300,000리터 水 아직도 물 쓰듯 하실 건가요? 1997년에 409리터까지 늘어났던 1인당 하루 물 소비량이 그 이후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수세식 변기를 한 번 濕 제철 만난 곰팡이를 잡으려면 장마철이 지나면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기승을 부립니다. 공기 중의 곰팡이는 천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내릴 때 흘러가는 물이 13리터. 하지만 하는데요,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사람들은 그것보다 집에서는 그 이하인 곳보다 곰팡이가 2.7배 적은 10리터 이하의 물로 하루를 나는 더 생긴다고 합니다. 곰팡이 없는 쾌적한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물을 낭비하는 실내 공기를 위해서는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태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청소하고 욕실이나 창고 등 습기 차기 쉬운 게다가 수돗물을 아껴 쓰는 것은 전기 곳을 자주 환기시켜야 합니다. 에탄올을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물에 4~5배 희석시켜 뿌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국인이 하루에 쓰는 물의 양 곰팡이를 잡기 위해 필요한 실내 습도 156 365리터 2008년 환경부 통계 60%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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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word 미지근하다는 말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불분명한 상태를 가리킬 때 많이 씁니다. 한국인들은 미지근한 것보다는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도 입을 델 정도로 뜨거워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냉정하고 계산이 빠른 사람보다는 다혈질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더 인기 있습니다. 미지근한 사람은 차가운 사람보다 더 인기가 없지요. 살다 보면 늘 열정에 사로잡힐 수도, 언제나 냉정함을 유지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뜨거움과도 차이가 크지 않고 차가움과도 가까운 미지근함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면 아무도 인상을 찌푸리지 않지요. 거기에는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그 불분명함이 오히려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움과 차가움 글. 김남형, 스포츠조선 기자 사이에서 중용을 찾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전지훈 <samsung & u>를 만드는 사람들 삼성전자 유인학 대리 삼성SDI 손지숙 대리 삼성전기 김미영 대리 삼성테크윈 김춘길 사원 삼성코닝정밀소재 이정민 사원 삼성SDS 문희선 과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김아롱 대리 삼성LED 박은미 사원 삼성중공업 이규섭 사원 삼성토탈 변선영 사원 삼성석유화학 문현석 주임 삼성정밀화학 이혜원 대리 삼성BP화학 권태우 대리 삼성생명 정지욱 대리 삼성화재 박준규 선임 삼성카드 박영신 대리 삼성증권 강지연 대리 삼성자산운용 김지원 선임 삼성물산 노상훈 주임 정주연 주임 삼성엔지니어링 김혜진 대리 제일모직 표주연 대리 삼성에버랜드 김수진 주임 호텔신라 신상호 주임 에스원 신민승 사원 삼성의료원 백애진 책임 삼성경제연구소 김진성 선임 제일기획 황영훈 프로 삼성문화재단 이주현 선임 삼성사회봉사단 이지현 대리 삼성스포츠단 정지규 과장 SBC 강승훈 프로 박왕희 프로 이진홍 프로 황지은 프로 제일기획 최정애 프로 이정원 프로 조이원 프로 배채성 프로 삼성 미래전략실 최홍섭 상무 박철영 부장 현태일 차장 격월간 비매품 제호 samsung & u 등록번호 용산 마 00021 발행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6-1 제일기획 발행인 및 편집인 김낙회 발행일 2011년 7월 총괄 진행 제일기획 기획 편집 디자인 I&I 출력 광성프로세스 인쇄 삼화인쇄 이 책에 쓰인 글과 사진은 작가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samsung & u>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책에 쓰인 글과 사진을 재사용하려면 <samsung & u>와 저작권자 양측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