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소식 Humanities Newsletter 02 직원인문학강좌 1기 수료식 인문학 열린광장 제18회 인문학 열린광장이 5월 14일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열린광 장에서는 경영대학 곽수근 교수를 초청하여 <조직과 사회에서의 정보의 역할>이 라는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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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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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숭실사이버대학교 소개 총장 인사말 교육이념 및 비전 콘텐츠의 특징 숭실사이버대학교 역사 숭실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숭실사이버대학교 학과 소개 1 1 학과 소개 30 연계전공 & 신 편입생 모집안내 숭실사이버대학교 C

A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8 년 한국사회과학자료원 2008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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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7 / 15 No. 16 발행인 : 변창구 편집인 : 이주형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기획실 02-880-6046 전국 국 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 리모델링 공사 개시 전국 국 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 리모델링 시안(뜰 조경과 시계탑은 미정) 전국 국 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회장 변창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장)가 국 공립대학 인문대학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2, 13일 양일간 인 문대학에서 열렸다. 정기총회는 12일에 7동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되었는데, 총 회에 앞서 규장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학술진흥재 단 배규한 사무총장이 <한국연구재단 출범의 의의와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으 로 기조 발표를 했다. 이어서 전년도 감사 보고와 차기 주관교 선정 및 감사 선 출이 있었고, 박종소 교수(노어노문학과)가 인문대학 졸업생의 교직 진출 방안 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삼성미술관 리움으로 이동 하여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부터 추진되어 온 인문대 리모델링 사업의 1차년도 공사가 7월 6일에 개시되었다. 이에 따라 7, 8월 두 달간 3동 전체가 폐쇄된다. 3, 4층에 위치한 학과사무실 및 중요 사무실은 다른 공간으로 임시 이전하고, 교수연구실은 신 양인문학술정보관 4층에 마련된 임시 공동연구실로 대체된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에 걸쳐 연구실과 사무실 임시 이전이 이미 진행되었으며 연 구실의 짐들은 1동과 5동으로 나뉘어 보관된다. 3동 리모델링 공사는 7월 한 달간 천장의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하여 방학 중에 3, 4층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2동은 이번 해에는 옥상 방수 공사와 화장실, 창호 공사 만 시행할 계획이다. Contents 01/02 인문대학 소식 03 느티나무 04/05 최고지도자과정 미래지도자과정 06 인문대학 사람들 07 학과 연구소 소식 08 교수동정 학사 일정 7. 29(수)~8. 4(화) 제2학기 수강신청 7. 31(금) 하계 계절학기 종강 8. 3(월)~8월 7일(금) 제2학기 복수전공, 연합전공 신청 8. 17(월)~8. 21(금) 제2학기 부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신청 8. 24(월)~28일(금) 제2학기 재학생 및 대학원 신입생 등록 8. 31(월) 제1학기 종료, 하기휴가 종료 9. 1(화) 제2학기 시작 9. 1(화)~7일(월) 제2학기 수강신청 변경 http://humanities.snu.ac.kr

인문대소식 Humanities Newsletter 02 직원인문학강좌 1기 수료식 인문학 열린광장 제18회 인문학 열린광장이 5월 14일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열린광 장에서는 경영대학 곽수근 교수를 초청하여 <조직과 사회에서의 정보의 역할>이 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다. 곽 교수는 경영활동의 목적은 잉여 가치의 창출이므 로 모든 경제 조직은 발생하는 거래 비용과 계약 비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문제를 갖는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의 역할이 중요하 게 작용하는데, 예컨대 조직에서의 정보는 결정을 용이하게 하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사회에서의 정보는 이해 조정, 효율적 자원배분, 사회변화의 촉매로 서의 역할을 한다고 역설하였다. 강연 후에는 이러한 경영 모델과 대학교육 및 연 구조직과의 관계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직원인문학강좌 1기 수료식 서울대 직원들에게 인문학적 교양을 높이고 인문학의 의의와 가치를 알리기 위 해 기획된 <서울대 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 1기>의 수료식이 6월 8일 호암교수 회관에서 열렸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선정된 수강생 57명 가운데 타 교수휴게실 현판식 기관으로 전출한 2명을 제외한 55명 전원이 수료하였다. 수료한 수강생들은 지 난 3월 16일부터 13주간 총 12회의 강의를 이수했고 충남 공주, 부여지역을 돌 아보는 문화탐방에도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신복 부총장이 참석하여 직 원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인문대학 교수 바둑대회 교수휴게실 현판 6월 29일에 인문대 교수휴게실 현판식이 있었다. 교수휴게실의 이름은 단칸방 이라는 뜻의 일간재( 一 間 齋 ) 이다. 현판은 인문대 교수들에게 몇 년째 서예를 가르치고 있는 운촌( 耘 村 ) 김철훈 선생이 썼다. 이날 현판식에는 평소 교수휴게 실을 애용하던 인문대 교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인문대학 교수 바둑대회 6월 17일 5동 교수휴게실에서 인문대 교수 바둑대회가 열렸다. 이 날 대회에는 인문대 교수 기우회장 허남진 교수를 포함하여 많은 교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대회 결과 금장태 명예교수(종교학과)가 우승을, 안삼환 교수(독어독 문학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01

03 Humanities Newsletter 느티나무 풍경으로 살아가기 이종묵(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시대 산수화에는 사람이 조그마하게 그려져 있다. 진경산수로 이름을 떨친 정선( 鄭 敾 )이 철원의 삼부연( 三 釜 淵 )을 그린 그림이 그러하다. 전면에 자리한 바위산과 삼단의 폭포가 작품의 중심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물가 의 언덕에는 대여섯 명의 사람이 조그마하게 그려져 있다. 거대한 삼부연과 왜 소한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수화에서 사람은 산과 물에 비해 크지 않다. 사람은 풍경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조선의 선비는 풍경의 일부로 살고자 하였다. 편리한 삶을 위하여, 혹은 아 름다운 조망을 위하여 풍경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16세기 예안( 禮 安 )의 선비 이현보( 李 賢 輔 )도 그러하였다. 구불구불 산허리에 길은 비뚤비뚤 길 따라 지은 대는 안계가 탁 트이네. 노니는 객이 조망을 막는다 싫어하기에 새로 대를 쌓아 고운 빛을 마주한다네. 山 腰 屈 曲 路 欹 斜 緣 路 爲 臺 眼 界 遐 遊 客 尙 嫌 眺 望 礙 更 新 高 築 對 文 華 * 이현보, 봄날 지산정사에서 홀로 절구 두 수를 지어 황준량에게 부치다 ( 春 日 芝 山 精 舍 獨 吟 二 絶 寄 仲 擧 ) ( 농암집 ) 이현보는 젊은 시절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친 후 노년에 고향으 로 물러나 한가한 삶을 살았다. 고향의 영지산( 靈 芝 山 ) 아래 지산정사( 芝 山 精 舍 )를 짓고 후학인 이황( 李 滉 )과 학문을 토론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그런데 처 음에 지산정사 앞의 높은 언덕에서는 청량산( 淸 凉 山 )이 잘 보이지 않았다. 후학 인 황준량( 黃 俊 良 )이 지산정사로 찾아와 청량산을 가리고 있는 동쪽 고개의 소 나무를 베어 내자고 하였다. 이현보는 소나무를 베는 대신 조망할 수 있는 언덕 을 새로 조성하였다. 청량산이 훤하게 바라다보이는 곳에 흙과 돌로 높은 언덕 을 새로 쌓았다. 그리고 그 이름을 망령된 마음을 막는 대라는 뜻의 두망대( 杜 妄 臺 )라 하였다. 이처럼 나무를 베는 것이 아니라 건물을 옮기는 것이 옛사람 의 생태적 지혜다. 혁명가로 조선을 개국하기 위하여 창칼을 휘두른 정도전( 鄭 道 傳 )이지만, 혁 명의 대열에 들어서기 전 은자로서 살 때 산과 물의 일부로 살고자 하는 뜻을 보였다. 었고 또 길을 내기 위해 스스럼없이 대숲을 없앴다. 그러나 정도전은 그렇게 하 지 않았다. 대숲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길을 빙 둘러 내고, 스카이라인 이 구겨지지 않도록 조그맣게 집을 세운 것이다. 힘이 들고 불편하더라도 사람 이 조금 돌아가고 조금 작은 집에 살면 될 뿐이다. 17세기 뛰어난 산문가 신흠( 申 欽 )은 시골사람의 말이라는 뜻의 야언( 野 言 ) 이라는 글에서, 사람이 풍경의 일부가 되는 법을 이렇게 운치 있게 적고 있다. 봄이 다하려 할 때 숲 속으로 걸어간다. 호젓한 곳으로 통하는 오솔길에 솔과 대가 어리비친다. 들꽃은 향기를 뿜고 산새는 혀를 놀린다. 이럴 땐 거문고 끼고 바위에 앉아 좋은 곡조를 두엇 탄다. 몸이 변하여 신선이 되고 그림 속의 사람이 된다네. 春 序 將 闌, 步 入 林 巒. 曲 逕 通 幽, 松 竹 交 映. 野 花 生 香, 山 禽 哢 舌. 時 抱 焦 桐, 坐 石 上, 撫 二 三 雅 調. 幻 身 卽 是 洞 中 仙 畫 中 人 也 맑은 산수화에 그려진 사람은 풍경의 일부다. 호젓한 산길, 소나무와 대나무 의 푸른빛이 산뜻한데 이름 모를 들꽃은 향기를 뿜고 산새는 노래를 한다. 너럭 바위에 앉아 거문고를 타는 사람은 풍경의 인물이요, 자연의 일부다. 옛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살았다. 사람이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사람이 풍경의 일부가 된다는 말로 바꾸면 훨씬 쉽다. 생태적 사고는 풍경의 일부가 되 는 데서 출발한다. 사람은 원래대로 산수의 일부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이 산과 물보다 커서는 아니 된다. 산과 물보다 크지 않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산수화를 보고, 자신의 부피를 줄여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람이 풍경의 일부가 될 때 더욱 멋진 산수화가 되지 않겠는가? 삼봉 아래 쓰러져 가는 집이 있는데 돌아오니 소나무에 가을이 들었네. 집안은 가난하여 요양하기 힘들지만 마음은 고요하여 시름 잊을 만하다네. 대숲을 보호하느라 길을 둘러 내었고 산을 아껴서 누각을 조그맣게 세웠네. 이웃 절의 스님이 찾아와 글자를 물으니 온종일 그 때문에 잡아둔다네. 弊 業 三 峯 下 歸 來 松 桂 秋 家 貧 妨 養 疾 心 靜 足 忘 憂 護 竹 開 迂 徑 憐 山 起 小 樓 隣 僧 來 問 字 盡 日 爲 相 留 * 정도전, 산속에 살며( 山 中 ) 삼봉집 ) 시성( 詩 聖 )이라는 일컬음을 받은 두보( 杜 甫 )는 대나무를 좋아하여 즐겨 시에 담았지만, 정작 자신이 살 집을 짓기 위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대나무를 베어내 * 정선(1676-1759), <삼부연( 三 釜 淵 )>, 견본담채, 24.2cm 31.4cm, 간송미술관 이종묵 교수는 본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 한문학 연구자이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재직하 다 2003년 모교에 부임했다. 한국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2002), 조선의 문화공간 1-4 (2006), 우리 한시를 읽다 (2009) 등의 저 서를 냈다. 인문대 교수들에게 매주 서비스되는 <주간소식>에서 품 격 높은 우리 한시를 절찬리에 소개해 주고 있다.

최고지도자과정 / 미래지도자과정 Humanities Newsletter 04 AFP 4기 해외문화탐방 AFP 합동강의 AFP 1~4기 원우들이 함께 강의를 듣는 합동 강의가 6월 2일 호암교수회관에 서 열렸다. 현재 AFP 과정을 듣고 있는 4기 원우들은 물론 1~3기의 선배 원우 들도 자리를 함께 하여 AFP 수료생 및 수강생이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은 정운찬 교수(전 서울대 총장)가 강사로 나서 <금융위기의 역사>라는 제목 의 강의를 들려주었다. 원우들에게는 최근의 금융위기를 역사적 안목으로 파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AFP 해외문화탐방 - 박지원과 열하일기 AFP 4기 수강생들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북경-승덕 일대로 해외문 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에는 AFP 주임교수단과 김명호 교수(국어국문학 과), 장진성 교수(고고미술사학과)의 인솔 하에 74명의 수강생 및 배우자들이 참 가하였다. 지난 AFP 2기에 이어 다시 중국을 찾은 4기 해외문화탐방은 박지원이 탐방한 열하 지역(현재의 승덕)과 북경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당시 박지원이 거쳐간 장소인 승덕의 보령사, 수미복수지묘, 피서산장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사마대장성을 거쳐 북경의 옹화궁, 국자감, 천주교 남당, 고관상대 등을 관 람하였다. 지도교수들은 생생한 현장 설명으로 박지원의 생애와 청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AFP 4기 수료식 AFP총동창회 홍천 선마을 행사 개최 AFP총동창회(회장 김우식)는 5월 16일,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식 AFP총동창회장과 윤동한 수석부회 장을 비롯한 많은 원우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창 구 인문대학장과 강창우 부학장, 이재영 AFP부주임교수도 참석하였다. AFP 4기 수료식 AFP 4기 과정 수료식이 7월 7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열렸 다. 지난 3월부터 총 18주 동안 수강생들은 매주 2강좌와 국내외 문화탐방 각 1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였다. 매 기마다 각계 지도층 인사들과 최 고경영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온 AFP 과정은 이번 학기에는 총 43명의 수료생 을 배출하였다. 다음 5기 과정은 올해 9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AFP 수료자 명단 강철중 김광현 김동건 김영옥 김인동 김종철 김종훈 김준한 김중태 김진태 김치형 남민우 류승우 민병규 박종백 송용로 염용운 우경선 유지상 윤일중 이광만 이규대 TBWA KOREA 사장 코스콤 대표이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농수산홈쇼핑 고문 SPP조선 사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변호사 김종훈 법률사무소 변호사 신세계개발 대표이사/회장 이니텍 대표이사 김진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SK가스대표이사/사장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CJ GLS 대표이사 법무법인 세화 대표변호사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담역 동양매직 대표이사 신안건설산업 대표이사 에스알에스 코리아 대표이사 에이치케이밸브 대표이사 간삼파트너스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사장 대경산업 대표이사 이돈구 이동현 이두형 이상철 이수형 이용익 이은희 이인원 이종성 임형규 정연수 조원장 진조자 최동주 최방길 최옥현 최원석 하성민 홍승억 황갑주 황성택 SK텔레시스 고문 오상그룹 회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사장 삼성생명 상무 삼성그룹 법무실 상무 신흥 대표이사 녹십자 의료재단 대표 주식회사 한주 대표이사 SK 텔레시스 부사장 삼성전자 사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다니스코코리아 대표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사장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주식회사 대표이사/사장 한라산업개발 전무이사 신한서브 대표이사 SK텔레콤 사장 엠엠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광장설비 대표이사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회사 대표이사/사장

05 Humanities Newsletter 최 고 지 도 자 과 정 / 미 래 지 도 자 과 정 IFP 워크숍 올해 신설된 IFP 과정의 첫 수료생이 배출됐다. 7월 8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 터에서 IFP 1기 수료식이 김신복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FP는 기업의 중간관리자나 그에 상응하는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과정으로 <인간 과 창의력-역사 속의 창조적 인물 32인>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주 동안 신양인문 학술정보관에서 강의를 가졌다. 수업과 국내 워크숍이 포함된 전 과정을 이수한 38명의 수료생들은 이날 수료증을 받고 앞으로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 갈 것을 다짐했다. IFP 2기 과정은 9월에 시작된다. IFP 워크숍 - 해남, 강진과 남도 문화 IFP 1기 수강생들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해남, 강진과 남 도 문화>라는 테마의 워크숍을 가졌다. 변창구 인문대학장, 이주형 부학장과 이 영목, 장진성 부주임교수의 인솔 하에 부부동반으로 37명의 수강생이 참석하 여 진행되었다. 8일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고인돌 유적과 박물관을 관람하고 목포 국립해양유물 전시관에서 김영원 국립전주박물관장의 <고려시대 청자> 강의를 들었다. 9일에는 진도의 울돌목과 운림산방을 방문하 였고, 해남으로 이동하여 두륜산 국립공원과, 대흥사, 윤고산 고택 등을 관람하 였다. 10일에는 담양의 소쇄원과 죽녹원을 방문하여 우리의 옛 정원문화를 몸 소 체험하였다. IFP 1기 수료식 AFP 원우동정 윤세리 원우 법무법인 율촌의 윤세리 변호사(AFP 2기)는 6월 2일~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9회 International Competition Network (ICN) 연례총회에 한국 측 비 정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ICN에는 경쟁당국자들 외에 경쟁당국에 자문 역할 을 하는 소수의 비정부 전문가 초청에 의하여 참여하는데 윤변호사는 한국 측을 대표해서 2002년 제1회 총회부터 계속 참여해 왔다. 이철우 원우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AFP 1기)은 저서 열린 가슴으로 소통하라 (더난출 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2년간 유통기업 최고경영자로서 겪은 다양한 경 험과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이민화 원우 KAIST는 2001년 KAIST 동문 기업인들과 함께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후 배들이 벤처기업의 꿈을 키울수 있도록 동문창업관 을 건립, 기증했던 이민화 한 국기술거래소 이사장(AFP 1기)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문창업관 내 영상강의실 을 이민화 홀 이라 부르기로 하고 6월 30일 명명식을 가졌다. IFP 1기 수료식 IFP 수료자 명단 강순규 강진기 강필수 김대연 김대하 김애선 김종일 나귀자 도재경 박경기 배홍기 선호성 송재용 심규한 안홍섭 윤세웅 이광호 이복로 이욱열 텔릿와이어리스 솔루션즈 고문 제일기획 상무 크린필터 대표이사 이랜드 월드 차장 농협중앙회 팀장 한세실업 상무 갈무리 학원 원장 삼진GDF 관리이사 부천 전무이사 서린회계법인 대표이사 KPMG 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 드림사운드 이사 송재용 정형외과 원장 한림주택건설 대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편집장 OPMS 대표이사 CJ프레시웨이 사업부장 코스콤 팀장 우주U&B 부회장 이재경 임대진 전윤수 김갑도 백인기 신현진 윤홍식 이규의 이병례 이승득 장낙원 장행수 전근용 정승혜 정열모 최규현 최치현 황정환 나우리서치 대표이사 북촌미술관 관장, 중국미술연구소 대표, 고호출판사 대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실장 KRIA 이사 백인기세무회계사무소 대표 한라산업개발 부장 코스콤 비서실장 민주당 부대변인(상임) 드림디자인 대표 서울시 남부도로교통 사업소 팀장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고미건축디자인 대표이사 세종원 대표 자연요법 수방초 체인 대표 한세실업 상무이사 하쿠호도제일 대표이사/부사장 보양해운 대표이사 비자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인문대사람들 Humanities Newsletter 06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과 아이덴티티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썼다. 중남미 안에서도 푸에르토 리코는 미국과의 관계과 긴밀한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문학적으로는 중남미 를 대표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문화적인 특수성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1995년에 모교에 부임한 김 교수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학과 사회 (2001) 등의 저서와 다수의 중남미문학을 번역해 왔다. 단단하면서도 너그러운 인상의 김 교 수는 인문대학에서 교무부학장을 지냈고, 만능 스포츠맨으로 이름이 높으며 바 둑 실력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교양과목으로 행복론에 대해 서도 강의를 열어 왔다. 김창민 교수와 자리를 함께한 이성훈 HK교수(43) 역시 본교 서어서문학과 출 신이다. 김 교수보다 나이는 몇 해 아래이지만, 학사 편입했던 김 교수와 함께 학 교를 다닌 동기이다. 마드리드 꼼쁠루뗀세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것도, 중남미문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소장 김창민 교수(좌)와 이성훈 HK교수(우) 라틴아메리카(중남미) 하면 우리는 무엇이 떠오르는가? 축구, 커피, 혁명, 마약, 그리고 최근에는 와인? 그러나 이곳이 빠블로 네루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가르시아 마르께스, 안또니오 스까르메따 같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문인들이 나 고 활동한 대륙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나름대로 특색 있고 탁월한 문화 전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틴아메리카는 우리에게 단 편적이거나 왜곡된 지식만으로 알려져 왔다. 세계의 다양한 지역 문화단위 속 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연구는 이 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연구 기반을 열성적으로 닦아가고 있는 곳이 바로 인문대학의 라틴아메리카연구소이다.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지난 1989년 스페인중남미연구소로 출범하였다. 한때 인문학연구원 부설로 편입되었다가, 2008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어 독립하 여 이 지역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같은 해에 한국학술진흥 재단의 인문한국사업(HK) 지원 연구소로 선정되어 2018년까지 10년간 라틴아 메리카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연구주제는 <21세기 라 틴아메리카의 트랜스모더니티>라고 되어 있어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라틴 아메리카의 인류문명사적 의의를 포괄적으로 조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준비해 온 두꺼운 자료를 보여주며 연구소 소장인 김창민 교수(서어서문학과, 50)가 연구 소의 현황을 설명한다. 연구인력은 인문대학 소속의 기존 전임교수 외에 연구소 소속의 HK교수 3명과 HK연구교수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HK교수 두 분은 라틴아메리카 문화와 문학 전문가이고 한 분은 정치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종교 나 인류학 분야에서 한 분의 HK교수를 더 충원할 예정입니다. 김창민 교수는 원래 인문대학의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으나 다시 서어서 문학과로 편입하여 이 분야 연구의 길로 들어섰다. 대학 졸업 후에 1년 정도 회 사에 근무하다 학문에 대한 꿈을 잊지 못해 대학원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당 시 인문대학에 처음으로 설립된 서어서문학과에 진학하여 스페인어권 문학을 새롭게 공부해 보기로 한 것이다. 김 교수는 졸업 후 마드리드의 꼼쁠루뗀세대 학(Universidad Complutense)에서 유학하여 중남미문학 전공으로 1995년 에 학위를 받았다. 특히 푸에르토리코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스페인과 미 국에 차례로 복속되었던 푸에르토리코의 문학에 나타나는 문화 정치적인 갈등 학을 전공한 것도 같다. 고등학교 때 시험에 당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누구인 지 묻는 문제가 나왔어요. 가르시아 마르께스가 답이었는데, 저는 그 때 답을 못 적었거든요. 그게 아마 트라우마가 돼서 대학에 갈 때 스페인어문학에 관심을 갖 게 되었나 봅니다. 스페인어권 문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를 재치 있게 들려준다. 정치적으로 암울하던 80년대 중반에 대학을 다니면서 이 교수는 김남주 시인이 번역한 네루다의 사회참여적인 시를 즐겨 읽었다고 한다. 이후 스페인에서 칠레 문학을 전공하여 2000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1년 정도 칠레에 머물며 공부하 기도 했다. 칠레 사람들을 이야기할 때, 쿠데타에 동원된 탱크가 지나가다 신호 등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멈추어 섰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칠레 사 람들은 질서를 잘 지키고 합리적이라는 거예요. 스페인어를 쓰는 라틴아메리카 라고 해서 한 가지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라틴 아메리카는 그만큼 피부색, 기질, 기후, 음식, 문화 등에서 큰 차이와 다양성이 나 타난다고 한다. 이는 원래의 풍토적, 인종적 요인 외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이 주자들이 영향을 끼친 탓이기도 하다. 그러한 다양성 이 라틴아메리카를 이해하 는 데 중요한 키워드임을 두 교수는 강조한다. 이 밖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서는 사회정치 전문가인 이성형 박사와 페루 문 학 전문가인 우석균 박사가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박사는 이화여대 조교수 를 지냈고 라틴아메리카에 관해 10여 권의 저서(단독 저서 7권 포함)를 냈을 정 도로 잘 알려진 이 지역 전문가이다. 우 박사는 안데스산맥 주변 국가의 원주민이 나 구전문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식민지배자였던 유럽계 이주민 외에 이 지역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도 이 지역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앞으로 10년 동안 중남미문화 연구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트랜스라틴(Trans-Latin) 총서>를 기획중이 다. 트랜스라틴 은 상호 소통과 존중의 라틴아메리카를 희망하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총서의 첫 권인 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 (니콜라 밀러와 스티 븐 하트 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옮김)가 지난 해에 출간되었고, 올해 하반기에 이성형 HK교수의 신자유주의 이후의 라틴아메리카 와 3권의 번역서가 더 출간 될 예정이다. 또한 격월간으로 웹진 트랜스라틴(http://translatin.snu.ac.kr)을 발간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와 관련한 시사뉴스, 학술동향, 문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진으로 현재 7호까지 나와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인구가 4억5천만에 달합니다. 또 세계문화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문화적인 다양성도 매우 높지요.

07 Humanities Newsletter 학과 연구소 소식 학과 연구소 소식 이에 비해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합니다. 우 리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서울대학교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 지역 연구의 탄탄한 기초를 놓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창민 교수의 포부이다. 라틴아메리카연구소의 이러한 노력이 라틴아메리카를 먼 곳의 교역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을 더욱 균형 있게 이끌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영어영문학과 콜로퀴엄 5월 22일 53회 콜로퀴엄에 박선주 교수(한양대)의 <De-nationalized Humanity through Science: Monsters and Orphans in Mary Shelly s Frankenstein and Kazuo Ishiguro s Never Let Me Go>라는 제목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정리: 이주형 김소연) 해외 저명학자 초청 대학원생 세미나 및 특별강연 6월 15일에 Myung Mi Kim 교수(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의 <Modernist Genealogies of American Poetry>, 6월 16일에 <From New England to San Francisco: Postmodern American Poetry>라는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워크숍 6월 19일(금) 제 38회 워크숍에서 정한별(박사과정)의 <The Study of Third Turns in EFL Writing Tutorial Class Discourse> 라는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영문화권연구소 교수 정년퇴임 인문대학에서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다음 두 분 교수가 퇴직한다. 인문학 교 육에 헌신한 두 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두 분의 업적을 간단히 소개한다. 임홍빈 교수 문법론 연구의 대가인 임홍빈 교수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 민대 조교수를 거쳐 1981년부터 서울대에 재직해 왔다. 1989~1990년에는 동경외국어대학 아시아ㆍ아프리카 언 어문화연구소 객원교수를 지냄. 서울대 어학연구소 연구부장 1988-1989)과 국립국어연구원 연구1부장(1990-1992)을 역임했다. 저서로 국어문법론 1 (1995, 공저), 북한의 문 법론 연구 (1997), 국어 문법의 심층 1, 2, 3 (1998), 우 리말에 대한 성찰 (2005) 등이 있다. 이상억 교수 이상억 교수는 음운론, 음성학, 형태론 연구의 권위자로 이 름이 높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 위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대학 옌칭 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1982년부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해 왔 으며 독일 뮌헨대학 연구교수와 호주 시드니대학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 개설된 서울 대학교 미주센터 설립단장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 국어음 운론 (1984, 공저), 계량국어학 연구 (2001), 서울말 진 경구어 연구 (2006), 한국어 체언의 음변화 연구 (2007) 등이 있다. 집담회 5월 1일에 <Natural Rights: Violence and Early Modern Legal Discourse>라 는 주제로 집담회를 가졌다. 이성원 교수(영어영문학과)가 강연자로 나섰다. 한편 5월 23일 에는 이석구(연세대)씨를 초청하여 <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 에 나타난 자유주의와 알레 고리 문제>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미국학연구소 강연회 6월 17일 오후 3시 신양인문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해외저명학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 하였다. Myung Mi Kim(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 교수를 초 청하여 <Languages of Poetry: Languages of Migration>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강연회는 미국학연구소와 영문화권연구소, 영어영문학과 가 공동 주최했다. 집담회 6월 4일과 22일 미국학연구소 소회의실에서 두 차례 교수집담회를 가졌다. 4일에는 배영 수 교수(서양사학과)를 연사로 초청하여 <파워엘리트의 재기: 출간 반세기 후의 회고>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진행하였다. 22일에는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이재경 교수를 초청하 여 <한 미 신문의 대통령 취재관행 비교: 조선일보와 뉴욕타임스>라는 주제의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술지 발행 5월 30일자로 미국학 제32권 1호를 발간하였다. 미국학연구소에서는 매년 2회 학술지를 정기 발행하고 있다. 투고된 논문 중 우수논문을 가려 매년 봄 최우수 논문(1,000만원), 우수 (500만원) 논문 각 1편에 대해 무향학술상 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논문 투고 및 무향학술상 선정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국학연구소의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공지하고 있다. 불어불문학과 학술대회 5월 22일 <변화하는 아프리카: 경계의 분할과 이동>을 주제로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학 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회는 불어문화권연구소, 학술진흥재단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문화 연구팀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최동환(전 주세네갈 대사), 이문희(예일대 박사과정), 이규현 (덕성여대), 심재중(서울대)씨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08 Humanities Newsletter 교수동향 교수동정 강우성 교수(영어영문학과)는 6월 5일~6월 9일에 일본 도쿄의 쯔다대학과 히 토츠바시대학에서 열린 일본아메리카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Guilt and Fear in Racial Unconscious: The Ideological Representation of the Korean War>를 주제 발표하였고, 워크샵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세미나에서 같 은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행정실 소식 인문대 직원인사 5월 22일자로 인문대학 행정실 직원 인사 전보 발령이 있었다. 교학행정실의 정 진희 선생과 김효정 선생이 각각 경영대학 행정실과 사회과학대학 행정실로 발령 을 받았다. 그리고 서무행정실의 인남진 선생은 시설관리국 기술과로 자리를 옮 겼다. 대신 교학행정실에 우미숙(전 미술대학), 박정미(전 사범대학) 선생이, 서 무행정실에 신길평 선생(시설관리국 기술과)이 왔다. 동아시아 구법승과 인도의 불교 유적 이주형(고고미술사학과), 남동신(국사학과) 교수 등 불교미술 사, 불교사, 불교사상 전문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제적인 연구 팀이 구법승을 키워드로 인도 고대 불교사, 불교미술사, 동서 교류사 분야의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묶어낸 책 동 아시아 구법승과 인도의 불교 유적 이 출간되었다. 3년 동안의 연구와 방대한 양의 문헌조사, 인도 현지의 유물, 유적 답사 등 을 토대로 8명의 전문 연구자가 집필하고 이주형 교수가 책임 편집을 진행했다. 각각의 내용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이후 연구에 실 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구법승들의 기록에 나 타난 그들의 행로, 당시 인도와 서역의 고대 불교의 현황, 주요 불교미술작품들에 대한 정보를 700여 항목으로 정리한 표나 법 현과 현장의 구법행을 정리한 지도 등은 특히 이후 이 분야 연구 에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신간소개 시와 진실 전영애 교수(독어독문학과)가 최민숙 교수(이화여대 독어독문 학과)와 함께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자서전 시와 진실 을 번 역해 출판했다. 독일 고전파의 대표주자인 괴테가 노년에 26살 까지의 젊은 시간을 회상하며 지은 자서전이다. 괴테는 자서전 을 통해 그의 출생부터 그가 일으킨 문학적 혁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질풍노도운동 의 시기까지를 보여주면서 그의 젊은 시 절 가장 가슴 아팠던 사랑의 일화를 구구절절 이야기하고 있다. 역자의 표현대로 이 작품은 괴테를 절반은 역사적으로, 절반 은 문학적으로 그려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있었던 일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흥미로운 문학적 픽션이 가미 되어 전기 를 독특한 문학작품 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또한 간 간이 덧붙여지는 괴테 스스로의 해석에는 문학과 인생에 대한 노시인의 통찰력과 만년의 예지가 번득인다. 괴테의 젊은 시절 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이야기는 예술가 괴테를 그의 삶과 작품 에 기반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와 더 불어 전영애 교수는 괴테 시 전집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괴테 시 전집 도 펴냈다. 선사농경연구의 새로운 동향 선사농경연구의 새로운 동향 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에서 <선사 농경 연구의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회 서울대학교 고고학 국제학술회의 결과를 토대로 간행된 책으로, 안승모 교수(원광대학교)와 이준정 교수(고고미술사학과)가 공 동으로 엮었다. I부 선사 농경 연구의 새로운 이론과 방법론, II부 한반도 선사 농경 연구의 새로운 동향, III부 동아시아 선사 농경 연구의 새로운 동향 으로 구성되었다. 모두 15명의 국내외 필자가 집필에 참여한 이 책은 한반도를 둘러싼 아시아 지역의 선사 농경 연구를 정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쟁점을 통해 선사 농 경 연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판단력비판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은 칸트 철학을 대표하는 3대 비판서이다. 이 세 비판서 가운데 마지막 저작 판단력비판 이 칸트 전문 연구자 백종현 교수(철학과)의 번역 과 주해를 거쳐 새롭게 나왔다. 앞서 백종현 교수는 실천이 성비판 (2002)과 순수이성비판 (2006) 번역 주해본을 펴 낸 바 있다. 이번에 판단력비판 번역 및 주해 작업을 함으로 써, 백 교수는 2500쪽에 달하는 칸트 3비판서 번역과 주해 작 업을 모두 마쳤다. 1781년 출간된 순수이성비판 이 형이상학과 인식 이론에 관 한 문제를 논하고, 1788년 출간된 실천이성비판 이 실천철학 의 근본 문제를 다룸으로써 진( 眞 )과 선( 善 )의 문제를 각각 논 의한 것이라면, 판단력비판 은 미( 美 )의 문제에 천착한 저작이 다. 또한 앞선 두 비판서를 매개함으로써 칸트 전체 비판철학의 기획을 완성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학 연구에 필수적인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백 교수의 판단력비판 은 이전 번역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최근 칸트 연구의 성과까지 반영함으로써, 칸트 미학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오늘날 연구자들과 일반 독 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인문대학 발전기금 출연 익명의 기부자: 장학기금 416,665원 4회 - 5월 4일, 5월 26일, 6월 4일, 6월 26일 박용옥: 사학과 동문 장학기금 100만원 - 6월 16일 서경호: 인문대 학술기금 10만원 - 6월 17일 - 기금 출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소식지를 통해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거나 구독을 원하시면 인문대 학장단 조교실(02-880-8953)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