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News p/3 메트로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제3250호 www.metroseoul.co.kr 조선 중앙이 사이비언론 p/6 삼성SDI 전지사업 적신호 한국광고주협회의 간담회 모습. /출처=반론보도닷컴 아주 나쁜 위헌적 단체 광고주협회 존재 자체가 위헌적입니 다 2일 한국광고주 협회(회장 이정치)의 사이비 언론 조사결과 발표 보도 를 본 뒤 한 변호사가 건넨 말이 다 광고주협회가 메트로신문을 대표적인 사이비 언론으로 지목해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서자 격려 차 꺼낸 말이다 이 변호사는 미국 에서 로스쿨을 다녔다 그는 미국에서는 광고주협회라 는 조직 자체를 상상할 수 없다 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 인 가치인 언론의 자유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 자 본의 속성상 무한팽창을 계속하기 마련인데 방해가 되는 비판언론을 당연히 제거하고 싶지 않겠냐 는 설 명이다 그는 또 대자본의 이익단체인 광고주협회는 존재 자체가 언론 간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데스크 시각 재벌 막대한 광고 협찬 뒷배경으로 언론 사실상 장악 미국 등에선 상상할 수 없는 단체 언론자유 토대 위협 요소 라며 재벌의 잘못된 행태에 눈 감는 언론은 키워주고 비판언론 을 제거하는 현실이 이를 증명한 다 고 했다 일각에서는 언론자유라는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헌법 위협요소인 광고주 협회의 활동을 법률로 제한해야 할 때가 왔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실제 미국에는 상공회의소가 있 지만 한국의 광고주협회와 같은 조 직은 없다 일본에도 한국의 전경련 과 같은 경단련이 있지만 역시 광고 주협회와 같은 조직은 없다 최근 비판언론을 짓뭉개기 위해 기업광 고를 끊자고 머리를 모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들도 단지 경단련을 움직여보자 고 말했을 뿐이다 한국광고주협회에는 202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 성, 현대차 등 재벌을 포함해 우리 나라에서 웬만큼 힘 있는 기업들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담합 해 재벌에 비판적인 언론을 노린다 면 이를 견뎌낼 매체는 없다고 봐야 한다. 자본의 속성을 감안할 때 광고주 협회의 존재 자체가 언론 자유의 근 본 토대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지적 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최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가 제안한 공개형 뉴스제휴평가위 원회도 광고주협회가 포털에 요구 해 구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병호 청와대 뉴미디어정책비서관 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사 이비 언론은 포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광고주협 회 쪽의 입김이 작용했을 공산이 크 다 고 말했다 광고주협회는 나아가 이 위원회 에 위원 자격으로 참여하겠다는 뜻 을 밝힌 상태다. 제휴평가위는 이 른바 사이비 언론과 어뷰징 매체를 포털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주 목적 이다. 여기서 사이비언론은 주로 기업 광고 협찬과 관련있는 개념이고, 광고주협회는 이 사이비 매체를 가 려내는 심판자역할을 하겠다는 의 도다. 광고주협회가 검찰이나 법원 에 준하는 언론 매체 판정기관으로 자리를 잡으면, 대자본에 의한 언 론통제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광고주협회는 이미 대자본을 뒷 배경으로 언론계에 막강한 영향력 을 발휘하고 있다.이른바 나쁜 언 론 또는 유사언론 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목을 쳐낼 언론을 선택해 실 제로 집행하고 있다. 메트로신문도 살생부 에 올랐 다 광고주협회는 지난 1일 2015 유사언론행위 피해실태 조사 결과 발표 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트로신문을 가장 유사언론행위 가 심한 사이비언론으로 지목했다 재벌로부터 거액의 광고 협찬을 받고 있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사실 검증도 없이 광고주협회 보도 자료를 베껴쓰며 메트로신문을 사 이비 언론으로 낙인찍는 작업에 조 력자 역할을 했다 광고주협회가 언론 간 자유 공정 경쟁을 해치고 /송병형 정치부장 있는 실제 증거다 더 알찬 정보와 주요 기사 및 상세 기사를 온라인 사이트 www metroseoul co kr 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