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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노티에 임페리얼 타이거 캐비노티에 머제스틱 타이거 캐비노티에 와일드 팬더 개요 두 가지의 특별한 기법 야생 동물을 향한 찬사, 메종의 유서 깊은 기술로 완성 워치메이킹 기술과 예술 공예의 조화를 통해 완성된 탁월한 타임피스 파운싱 장식의 인그레이빙과 마르퀘트리 기법

목차 Ⅰ. 충칭시개황및역사 1 Ⅱ. 충칭시경제및무역현황 3 Ⅲ. 현지출장참고자료 5 ( 항공편, 생활정보, 관광명소, 충칭진출한국기업 ) Ⅳ. 비즈니스시유의사항 14 Ⅴ. 유용한중국어표현 17 Ⅵ. 충칭무역관주소및연락처 18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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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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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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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 모집안내-2013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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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2013. 5. 강 동 구 의 회 Gangdong-gu Council

발 간 사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강동구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동고동락한지 22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입니다.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헤세는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지구촌,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7박 9일간의 서유럽 공무 국외 연수는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외국 선진도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시설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강동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 할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뒤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도착지인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방문한 4개국은 가는 곳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라는 놀라운 역사적 가치에 부럽고 한편으론 놀랐습니다. 베수비오화산의 대폭발로 인한 비운의 도시 폼페이, 세계 3대 박물관인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의 웅장한 모습에 압도 되었습니다. 또한 태양왕 루이 14세의 절대왕정 상징인 베르사이유 궁전은 그림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하수도 박물관 방문은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150년의 역사를 지닌 파리 시내 지하의 하수도를 혐오시설이 아닌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켜 한해 1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프랑스 사람들의 지혜와 안목에 감탄하며 뜻 깊은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공무 국외연수 보고서를 발간함에 앞서,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무 사고 없이 진지한 자세로 힘들었던 여정을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공무국외연수단장 : 김용철(의회운영위원장) 올림

목 차 Ⅰ. 국외연수 개요 1 Ⅱ. 국외연수 내용 4 1, 고대와 최첨단이 공존하는 이탈리아 4 보고자 : 김용철 의회운영위원장, 김정숙 의장 화산폭발로 멸망한 도시-폼페이 4 나폴리민요 돌아오라 소렌토 의 도시-소렌토 7 세계의 3대 미항-나폴리 8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매력적인 도시-로마 9 (콜로세움,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꽃의 도시-피렌체 14 (단테의 생가, 두오모 대성당) 이탈리아의 경제적 중심지-밀라노 17 이탈리아 연수 후기 18 2, 알프스의 나라 - 스위스 20 보고자 : 이종태 행정복지위원장, 고종덕 의원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인터라켄 20 알프스의 영봉-융프라우 21 스위스 연수 후기 23 3, 예술의 나라 - 프랑스 24 보고자 : 조동탁 의원, 차혜진 의원 세계의 3대 박물관-루브르 박물관 24 [기관방문] 파리 하수도 박물관 26 화려함의 극치-베르사이유궁전 29 파리의 상징-에펠탑 31 노트르담 대성당 32 프랑스 연수 후기 33 4, 독자적인 자존심의 나라 - 영국 34 보고자 : 성임제 의원, 박재윤 의원 세계의 3대 박물관-대영박물관 34 런던의 왕궁-버킹검 궁전 37 영국 연수 후기 38

강동구의회 Ⅰ. 국 외 연 수 개 요 연 수 국 :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기 간 : 2013. 5. 22(수) ~ 5. 30(목) 7박9일 목 적 유럽 주요 선진도시의 공공시설 방문 연구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 우수제도 및 성공사례에 대한 자료수집 의정활동의 발전방안모색 행정개혁과 지방자치 시책에 대한 우수 정책자료수집 선진의회상 정립 도시전반의 견문과 전문지식 습득 및 고유문화와 생활실태 탐방 인 원 : 총13명(의원 8명, 직원 5명) 연번 구 분 직 위 성 명 비 고 1 의 회 운 영 위 원 장 김 용 철 단 장 2 행 정 복 지 위 원 장 이 종 태 부단장 3 의 장 김 정 숙 4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고 종 덕 의 원 5 건설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차 혜 진 6 건설재정위원회 위원 성 임 제 7 건설재정위원회 위원 조 동 탁 8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박 재 윤 9 전 문 위 원 배 종 환 10 주 무 관 윤 종 환 11 직 원 주 무 관 김 기 덕 12 주 무 관 함 상 규 13 주 무 관 이 만 수 - 1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세부일정 일자 지 역 시 간 내 용 비고 제 1 일 5.22(수) 제 2 일 5.23(목) 제 3 일 5.24(금) 제 4 일 5.25(토) 제 5 일 5.26(일) 제 6 일 5.27(월) 제 7 일 5.28(화) 제 8 일 5.29(수) 제 9 일 5.30(목) 인 로 천 마 폼 페 이 소 렌 토 나 폴 리 로 마 11:00 13:40 21:10 08:30 19:00 로 마 전 일 로 마 피 렌 체 밀 라 노 밀 라 노 인터라켄 인터라켄 베 른 파 리 파 런 런 리 던 던 08:00 15:00 19:30 08:00 13:05 07:00 14:00 09:00 20:15 09:00 17:00 19:35 인 천 14:20 16:00 인천국제공항 도착, 출국수속 인천국제공항 출발 (약 12시간40분 소요) 로마 국제공항 도착, 입국수속 역사문화시설 : 폼페이유적(베수비오화산) 소렌토(이탈리아 가곡의 도시) 문화관광시설 : 나폴리(세계3대 미항-산타루치아 항구) 문화탐방 대전차경기장 까니돌리오 광장언덕 콜로세움 바티칸박물관 성베드로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피렌체 이동(약 4시간 소요) 단테생가 두오모성당 산타크로체교회 스포르체스코성 인터라켄(스위스) 이동(약 4시간 소요) 융프라우 등정 : 산악열차 탑승 - 얼음궁전,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만년설감상 TGV열차 탑승 도시문화시설 : 루브르박물관 파리 하수도박물관 쁘렝땅백화점 본점 베르사이유 궁전&정원 세느강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국제공항 출발 대영박물관 버킹검궁 국회의사당 웨스트 민스터사원 런던 국제공항 도착, 출국수속 런던 국제공항 출발 인천국제공항 도착, 입국수속 구의회 도착 - 2 -

강동구의회 이동경로(지도) 이동경로(일자별) 일차 국 가 이 동 경 로 1일차 인천 로마(이탈리아) 2일차 로마 폼페이 소렌토 나폴리 로마 이탈리아 3일차 로마 4일차 로마 피렌체 밀라노 5일차 스 위 스 밀라노 인터라켄(스위스) 6일차 프 랑 스 인터라켄 베른 파리(프랑스) 7일차 파리 런던(영국) 영 국 8일차 런던 인천 9일차 대한민국 인천도착 - 3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Ⅱ. 국 외 연 수 내 용 1. 고대와 최첨단이 공존하는 이 탈 리 아 (Italy) 보고자 : 김용철 의회운영위원장, 김정숙 의장 수 도 : 로마 (Rome) 인 구 : 약 6,148만명 기 후 :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면 적 : 301,340km2(한반도의 1.5배) 주요도시 : 로마, 밀라노, 나폴리 언 어 : 이탈리아어 종 교 : 카톨릭(98%) G D P : 2조669억$(세계8위) 화산폭발로 멸망한 도시 - 폼페이(Pompeii) 서기 79년 8월 24일 정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우뚝 솟아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돌연 폭발하여 거대한 폭발과 함께 검은 구름이 분출되면서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하여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 잡고 있던 폼페이는 소멸하게 되었다. 당시 로마 황제 티투스는 폼페이 참극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곧바로 구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피해가 너무나 커서 화산 분출물에 의해 도시는 완전히 파묻혀 버리고 말았다. 로마 황제까지 나서서 폼페이의 몰락을 막아보려 했지만 폼페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 - 4 -

강동구의회 역사에 퇴장했던 폼페이가 다시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92년이었다.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과 회화 작품들이 발견되었고, 이런 우연한 계기로 폼페이의 소재가 밝혀지게 되었다.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폼페이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국왕 빅토르 에마뉴엘 2세는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를 발굴대장 으로 임명하고, 조직적인 발굴을 지시했다. 이렇게 해서 유적에 대한 구획 정리와 함께 본격적인 수리와 보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 후에도 폼페이 발굴은 계속되어 현재는 도시의 약 5분의 4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이다. 이곳에서 많은 출토품들은 현재 나폴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폼페이는 당시 로마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유적이었다. 화산 폭발로 시간의 흐름이 멈춰버린 도시는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폼페이는 한 변이 약 2킬로미터에 이르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도시 서쪽에는 포럼이라 불리는 광장이 있었고, 그 주위에는 신전과 시장, 시청 등이 모여 있었다. 조사를 통해 바로 이 지역이 폼페이의 종교 정치 경제의 중심지 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치의 중심지 - 중앙광장 폼페이 성벽 및 가옥 - 5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도시 곳곳을 이어주는 도로들은 모두 포장되어 있었으며, 차도와 보도로 구분 되어 있었다. 또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 사거리에서는 공동수도와 각 가정 으로 물을 보내기 위한 수도관 시설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밖에 공중목욕탕과 체육관, 두 개의 극장, 1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도 발굴되었다. 대형 맷돌 시설 목욕탕 내부 조각상 발굴 과정에서 발견한 빵집과 술집에서는 화산 폭발이 갑자기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남아 있었다. 화덕에 그대로 남아 있는 불에 구운 빵과 술집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작은 잔 등이 바로 그 증거다. 한가로운 일상을 한순간에 참극으로 몰아넣은 급작스런 화산 폭발과 그로 인한 도시의 파괴가 단지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실이었음을 폼페이는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화산폭발당시의 긴박했던 모습 다양한 생활도구들 - 6 -

강동구의회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 의 도시 - 소렌토(Sorrento) 소렌토는 나폴리만( 灣 )을 사이에 두고 나폴리와 마주하며, 살레르노에서 35km 떨어진 지점으로, 배후에 오렌지 레몬 포도 등을 재배하는 과수원이 펼쳐진 산지를 등진 경승지이며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의 나폴리 민요로 알려진 곳 이다. 포도주 올리브유가 생산된다. 그리스인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 로마제국 시대에는 수렌툼 이라는 휴양지였다. 7세기에는 자치 공작령의 수도였으며, 1137년에 노르만족( 族 )에 정복당해 시칠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거리의 중심은 타소 광장( 廣 場 )이며, 1544년 이곳에서 태어난 시인 토르쿠아토 타소 (Torquato Tasso)의 기념비가 있다. 시내에는 15세기에 재건된 성당이 있고 14세기에 건축된 아름다운 아시시의 성 ( 聖 )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캄파니아의 장식미술품, 중세의 조각 그림 및 고전양식의 유물 등이 소장되어 있는 코레알레디테라노바 박물관이 있다. 나폴리와의 사이에는 열차 및 연락선이 왕래하고, 나폴리 만의 또 하나의 관광지인 카프리 섬과도 연락선이 왕래한다. 거리 주변에는 로마제국시대의 유적이 많다. 소렌토의 아름다운 풍경 소렌토를 배경으로.. - 7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세계의 3대 미항 - 나폴리(Napoli) 로마 밀라노 다음가는 이탈리아 제3의 도시이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최저 평균 기온이 8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연교차가 적어 이탈리아의 도시 중 기후가 가장 좋다. 18세기 말 부르봉 왕조 지배하의 나폴리는 인구 40만을 헤아리는 이탈리아반도 최대의 도시였으며, 현재에도 남이탈리아의 중심도시로서 근대공업의 발전도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가장 앞서 있다. 공업은 서쪽 포지리포 지구 및 남동 해안을 따라서 발전하고 주택지구도 교외에 부단히 발전해 갔으나, 남부 각지에서 흘러들어오는 인구에 의한 빈민문제 등 사회문제도 심각하다. 나폴리는 마피아단 들이 장악하고 있어 총기사고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공업으로는 전통적인 식료 섬유피혁공업과 병행하여 금속 화학 기계공업 등도 활발하다. 나폴리는 베수비오 화산과 나폴리만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알려졌으며, 가까이에 있는 폼페이의 유적이나 카스텔 누보 등의 건물, 또 나폴리 민요 요리 등으로 관광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나폴리항의 풍경 나폴리 거리풍경 - 8 -

강동구의회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매력적인 도시 로마(Rome) 도시 전체가 커다란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는 옛 유적을 그대로 보전한 채 현대문명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중부의 아펜니노산맥에서 발원하는 테베레강( 江 ) 하류에 면하며, 주로 홍적 대지로 이루어진 구릉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기후는 지중해성기후로, 여름에는 고온건조하나 겨울에는 발칸반도에서 불어 오는 찬바람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로마는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로 원래 지금의 로마 중심부에서 시작된 작은 도시 국가였으나, 차츰 세력을 넓히면서 서쪽으로는 영국, 동쪽으로는 터키를 넘어 중동 지역까지, 남쪽으로는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까지, 북쪽으로는 북유럽 대부분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했다. 드넓은 제국을 이룬 로마는 많은 국가와 민족을 지배하기 위하여 실용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는데, 오늘날까지 건축에 많이 사용하는 콘크리트를 발견했고 서양 법률의 틀도 대부분 로마법에서 가져왔으며 로마 의학의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도 바로 로마인들이 사용 했던 라틴어와 관련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로마인들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 놓은 덕분에 2000년 전 로마 제국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나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다. 로마 사람들은 건축을 할 때 그리스와 에트루리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등 여러 나라의 양식을 모방했지만, 모방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건축 양식을 만들어 냈다. 로마인들이 만든 다리와 목욕탕, 도로 등을 보면 로마의 실용적인 토목건축에 대해 알 수 있다. - 9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로마에서 여행을 하려면 크고 작은 도로와 골목을 걸어야 하는데, 도로와 골목들은 새로 만든 것도 있지만 대부분 로마 시대 때 건설한 도로를 조금 넓히거나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로마를 보기 전에는 서양 문화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로마 제국은 서양 문화의 뿌리가 되는 수많은 흔적을 남겼다. 현재 볼 수 있는 고대 로마의 흔적은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수많은 유적을 발굴 하기 위한 작업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로마는 어떤 도시보다 깨끗한 도시였지만, 1970년 이후 급격하게 인구가 늘고 자동차도 많아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고 있으며, 벌써 많은 유적과 유물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로마의 관광지도 - 테레베강이 흐르고 건너편이 바티칸시국 - 10 -

강동구의회 대형원형경기장 - 콜로세움(Colosseum) 로마의 상징적인 명소이자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콜로세움은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에서 1Km정도의 거리에 있다. 이것은 베스파시아 누스 황제의 명령으로 72년에 시작해 80년에 완성된 원형 경기장이다.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며 이곳의 명칭은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근처에 네로 황제가 세운 높이 30m의 거대한 금도금 상인 클로소(Colossus)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다른 하나는 거대한 건물(콜로사레)이라는 설이다. 콜로세움은 서기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때 건축을 시작하여 8년 뒤인 서기 80년에 완공되었다. 콜로세움은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큰 건축물로 5만 5만 5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둘레가 527m에 긴 쪽의 길이가 188m이고 짧은 쪽도 156m나 되었다. 4층으로 이루어진 콜로세움은 각 층마다 각기 다른 양식으로 꾸며졌는데 1층은 도리아 양식, 2층은 이오니아 양식, 3층은 코린트 양식의 기둥과 원형에 가까운 아치로 장식되어 있다. 로마의 상징적인 명소 대형원형경기장 콜로세움 앞에서... - 11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세계의 명작이 모여있는 - 바티칸박물관(Vatican Museums)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자 가장 성스러운 나라 바티칸 시국. 바티칸 시국 내에는 세계3대 박물관이라 불리우는 바티칸 박물관이 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서 몇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이루어져 l,400여개의 방들이 있으며 역대 교황들이 모은 수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수집품 들은 고대 시리아, 그리스, 로마, 이집트와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의 역사 적인 유물과 조각, 그림, 태피스트리, 지도 등으로서 역사적 예술적으로 대단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가 있는 시스티나 소성당과 라파엘로의 방을 비롯 하여 브라만테가 교황 인노켄티우스8세를 위해 만든 벨베데레궁전과 피냐의 안뜰, 레오나드로다빈치의 작품 등 르네상스 양식의 예술과 헬레니즘 시대와 고대 로마시대의 조각 등 세계제일의 전시품의 양과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바티칸 박물관 외관 및 내부전경 - 12 -

강동구의회 성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 바티칸시국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가 바로 베드로가 세상을 떠난 자리에 세워진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주 성당이며 종교 활동의 중핵으로 그리스도 교회당 중에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가진다. 역대 교황의 묘소가 있으며 교황청사, 베르베델 정원 등과 함께 바티칸시국을 형성한다. 324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서 창건되어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에 지금의 대성당이 신축되었다. 대성당의 총길이는 194m, 파사드의 폭 114.7m, 높이 45.4m, 원개 내경 42m, 정탑을 포함한 지상고는 132.5m에 이르며, 1962~65년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전세계의 주교 2816명이 신랑에 참여한 점에서도 그 크기를 알 수 있다. 성당 건축에는 상갈로, 지오콘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모두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예술가, 장인들이 참여하였으며 그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미켈란젤로로서, 특히 성 베드로 대성당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돔 역시 미켈란젤로가 만든 것으로, 매우 역동적이고 화려하다. 돔의 중앙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장식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는 마치 천국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 정도이다. - 13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꽃의 도시 - 피렌체(Firenze)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州 )의 주도( 州 都 ). 로마 북서쪽 233km, 아르노 강( 江 )의 양안( 兩 岸 ), 구릉과 선상지상에 있다. 피렌체의 역사는 BC 10세기 무렵의 취락 빌라노바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도시로서의 발전은 BC 2세기 부터 시작되었는데, 특히 로마에서부터 뻗어오는 카시아 가도( 街 道 )의 중심으로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다. 15세기 초부터 메디치가( 家 )가 시정( 市 政 )에서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하였 는데, 코시모 및 손자인 대( 大 )로렌츠는 실질적으로 메디치가의 독재체제를 확립하여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으로서 그 황금시대를 맞이하였다. 15세기 말부터 메디치가의 추방과 복귀가 되풀이되었으나, 1532년 메디치가의 세습체제가 확립되어 피렌체는 토스카나 공국( 公 國 )의 수도가 되었다. 1859년 토스카나 공국은 사르데냐 왕국(뒤의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되었고 1865년부터 1870년까지는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격심한 연합군의 공습을 받았으며, 1944년 8월에는 영국 독일 양군의 치열한 공방전의 무대로 참화를 입었다. 상공업이 성하며 식품 의료 가구 등의 일용품공업 외에 자동차부품 자전거 냉장고 농업기계 등의 제조공업과 전통적으로 이름 높은 가죽제품공업이 이루어 진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지로서 13 15세기의 예술작품이 많이 남아 있는데, 시정( 市 政 )의 중심이었던 시뇰리아 궁전을 비롯하여, 지금은 국립미술관 도서관 고문서관( 古 文 書 館 )이 들어 있는 우피치 궁전, 독특한 고딕 양식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교회, 조토의 벽화 등으로 유명한 산타 크로체 교회, 도나텔로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산 로렌초 교회 등이 있는 시가지 중심부는 거리 전체가 박물관과도 같다. - 14 -

강동구의회 단테의 생가 (Dante's Birthplace) 이탈리아 중세를 대표하는 시인 단테(1265~1321)가 태어난 집. 피렌체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단테다. 1265년 피렌체 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문호로 '신곡'이 가장 유명하다. 그가 9세 때 베아트리체를 만났던 베키오 다리를 비롯해 베아트리체의 집이 있었던 토스카나은행 그리고 그의 생가였던 곳에 마련된 기념관을 통해 단테의 생을 조금이나마 되짚어 볼 수 있다. 단테의 생가 단테의 생가 앞에서... 두오모와 시뇨리아 광장 사이, 좁은 골목길에 단테 기념관이 자리한다. 지난 1865년 피렌체시가 6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곳으로 그의 생가 안에 작은 박물관을 만들었다. 거리에는 신곡의 구절을 새긴 40여 개의 석판을 붙였고 산타크로체 성당에는 그의 가묘를 만들어 아쉬움을 달랬다. 산타크로체 성당 앞에서... (메디치 기마동상) - 15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피렌체의 상징 - 두오모(Duomo)대성당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렌체에서도 두오모는 피렌체의 상징이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장미색, 흰색, 녹색의 3색 대리석으로 꾸며진 외관이 화려하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두오모는 꽃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Santa Maria del Fiore)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피렌체 공화국과 길드가 함께 지은 것으로 1292년에 착공, 1446년에 이르러 완공된 피렌체의 상징물이다.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앞에서... 두오모(Duomo)는 영어의 '돔(dome)'과 같은 의미로, 집을 의미하는 라틴어 '도무스(domus)'에서 유래한 말이다. 높이 106m에 이르는 붉은돔 '쿠폴라'의 464개 계단을 따라 성당 꼭대기에 오르면 빨간 지붕으로 뒤덮인 피렌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꽃과 예술의 도시 피렌체를 대표하는 건축물답게 대성당 내부 에는 중세 미술의 흔적이 남아 있다. 쿠폴라 천장에는 바사리의 프레스코화 <창세기>,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고, 본당 뒤 미술관에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있다. - 16 -

강동구의회 이탈리아의 경제적 중심지 - 밀라노 (Milano) 해발 122m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주도( 州 都 )로 예로부터 경제의 중심지 였고, 현재에도 19세기 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한 근대공업으로 북이탈리아 공업 지대의 중심도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우리에게 밀라노 패션쇼로 익숙한 밀라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 에서 네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피에타로 유명하다. 밀라노의 근대공업은 19세기 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섬유공업의 바탕 위에, 1880년대에는 알프스 산록의 수력발전을 기초로 하여, 금 속 공 업 화 학 공 업 기 계 공 업 등의 중화학공업이 발달함으로써, 이탈리아 최대의 공업 도시가 되었다. 모든 종류의 공업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공업지대를 이루고 있으나, 특히 화학 섬유 기계공업이 두드러진다. 밀라노의 많은 역사적인 건조물 가운데 4세기 말에 창설된 성( 聖 )암브로시우스 성당, 백대리석 고딕양식의 밀라노대성당, 브라만테의 손이 가해진 성( 聖 )마리아 성당과 그 성당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 등이 유명 하다. 문화의 중심지로 오페라극장인 라스칼라극장, 4개의 대학, 많은 미술관 등이 있다.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지 밀라노의 거리 - 17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이탈리아 연수 후기 첫 방문지인 이탈리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세계적인 도시 폼페이, 소렌토, 나폴리, 로마, 피렌체, 밀라노를 방문했다. 고대 로마제국의 찬란한 역사와 르네상스의 화려한 꽃을 피운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서, 방대한 문화유적을 발판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4위권의 관광수입을 올리는 세계 최대의 관광대국이다. 관광수입의 80% 이상이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라 할 만큼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고대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아름 다운 지중해의 자연경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리적 특성상 지중해성 기후를 고르게 느껴볼 수 있는 적절한 기후와 발달된 교통망으로 매년 수천만 명 의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탈리아는 나라의 경제가 국제관광수입에 의존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제관광 정책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1939년에 문화재 보존 관리법 이 제정되었고, 1998년에 문화재관리, 문화예술, 관광을 총괄 하는 문화부가 설치되었으며,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세제를 개편하고, 호텔건축 규제법을 개정하고 세금으로 조성한 공적자금을 관광산업에 투자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흔히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황금산업에 비유하고 있다. 특히 고용창출효과 뿐 만 아니라 부가가치의 창출 면에 있어서도 제조업 이나 IT분야 등 다른산업에 비해 뛰어나다. 땅 파고 건물 올리는 데만 골몰 하지 말고 무공해 지식 서비스산업, 관광산업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시 사 점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규모가 커지고 삶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 1,100만명을 넘어섰지만 관광수지는 연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정부에 의해 주도되었던 관광개발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이제는 각 지방정부도 관광을 주요 수입원으로 인식하고,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지역축제, 지역문화재 등을 관리하고 특성화 시켜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내실있는 경쟁력을 키워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 18 -

강동구의회 강동구 암사동유적지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유네스코에서 지난 1975년부터 발효된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협약에 따라 많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들이 보호받고 있다. 한국도 총 10건의 세계 문화유산이 등록되어 있는데, 각국에서 이처럼 열광하며 정부차원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세계문화유산선정이 곧 관광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암사동 유적지는 5만9155m2 규모의 주거지로 약6,000년 전 신석기 인들의 주거원형이 남아 있고 첨저형 빗살무늬토기 등 당시의 생활상이 잘 보존된 우리나라 중부 지역의 최대 집단취락지이다. 1979년 사적 제267호로 지정 되었고, 1988년 암사동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된 이후 2010년 23,208m2 규모의 선사체험마을 조성하는 등 암사동 유적 보존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와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학술세미나 개최, 학술 연구조사, 외국인 전문가 초청 및 유적 홍보 등을 추진하여 암사동 유적지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신석기 시대를 재조명함은 물론 문화서울, 문화 강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한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 있는 지역관광 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종합적인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향후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기 때문에, 강동구도 이에 부응하는 정책방향을 설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제고, 편의성 향상, 지방관광 상품 및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 전략의 극대화 등 지역의 여건변화에 기반을 둔 지역관광 발전 정책의 수립하고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부서와 기업과도 긴밀한 협력체계(조직, 인력, 재정 및 예산 등)를 구축한다. 특히,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인근 암사종합시장을 비롯한 한강 생태 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레져와 관광, 쇼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명소로 육성시킨다. - 19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2. 알프스의 나라 스 위 스 (Switzerland) 보고자 : 이종태 행정복지위원장, 고종덕 의원 수 도 : 베른(Bern, 12만9천명) 인 구 : 799만명 기 후 : 지중해성,해양성,대륙성기후등 면 적 : 41,277km2 주요도시 : 쮜리히, 제네바, 로잔 언 어 : 독어, 불어, 이태리어 등 종 교 : 카톨릭(48%),개신교(35%) 등 G D P : 6,209억$(세계20위)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 인터라켄(Interlaken)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툰(Thun) 호수와 브리엔츠(Brienz) 호수 사이에 자리 하고 있다. 이곳은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이자 알프스의 3봉인 아이거(Eiger), 묀히(Monch), 융프라우(Jungfrau)가 나란히 있는 베르너 오버란트(Berner Oberland)로 올라가는 관문으로 고도는 569m이다. 관광도시로 베른 남동쪽 26km 지점 툰호( 湖 )와 브리엔츠호 사이에 위치 하며, 지명은 호수의 사이 라는 뜻이다. 베른알프스산맥의 연봉( 連 峰 )을 바라 보는 경승지로 1128년경 건설된 이래 세계적 피서지 등산기지를 이루고, 섬유 고무 시계 리큐어 공업이 활발하다. 베른알프스의 융프라우 산괴의 북쪽 기슭에 있으나, 백류트시네강( 江 ) 흑류트시네강이 아레강과 합류하는 요지에 위치한다. 흑류트시네강 상류의 높이 1,000m의 그린델발트에 등산전차가 통하고 다시 그 곳에서 3,474m의 융프라우요흐에 등산전철이 통한다. - 20 -

강동구의회 알프스의 영봉 - 융프라우(Jungfrau)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 정상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라 부르며 처녀를 뜻하는 융프라우(Jungfrau)와 봉우리를 뜻하는 요흐(Joch)의 합성어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처녀봉인 융프라우요흐는 높이 3,454m에 이르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그림같은 호수가 몹시도 아름다운 곳이다. 융프라우 요흐를 오르는 톱니바퀴기차는 14년에 걸쳐 아이거와 뮌히를 관통하는 터널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인터라켄 기차역에서 융프라우로 가는 기차를 타고... - 21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등산열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을 거쳐 클라 이네 샤이텍까지 간 후 환승. 융프라우요흐에서 하차.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서... 유럽의 지붕 이라 불리는 융프라우는 인터라켄의 명물이자 인터라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높이가 3,454m에 달하는 융프라우 요흐는 눈 덮인 산봉우리와 아름다운 설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융프라우요흐는 젊은 처녀의 어깨 라는 뜻으로 가장 높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교통수단인 톱니바퀴 기차도 명물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럽 최정상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반짝이는 눈 속의 얼음 궁전,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인 알레치 빙하가 있다. 융프라우요흐 눈속의 얼음궁전 - 22 -

강동구의회 스위스 연수 후기 두 번째 방문국인 스위스는 짧은 일정관계로 인터라켄을 경유하여 유럽의 지붕 알프스의 융프라우를 방문했다. 나라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인 스위스는 국토는 작지만 영세중립국으로서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중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나라이기도 하다. 알프스 최초로 200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융프라우의 철도 설계자인 엔지니어 아돌프 구에르 젤러(Adorf Guyer Zeller)는 클아이 샤이텍에서 융프라우요흐를 잇는 톱니모양의 철로 토블러 를 구상하고 설계하여 1896년 시작해서 수많은 악조건을 극복하며 불가능했던 공사를 16년에 걸쳐 완공한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험악한 자연환경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냈다고 한다. 시 사 점 스위스는 부족한 지하자원과 국토의 반 이상이 산과 얼음으로 뒤덮인 알프스 산맥의 능선에 걸쳐있고 고원과 깊은 계곡, 호수가 많은 험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천혜의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 10위권의 관광산업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 5위권의 특허출원국, 과학기술 특히 정밀기계 제조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작지만 강한 나라 로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강동구는 서울시 면적의 4.1%(24.58km2)로 상업지역보다 주거지역과 녹지가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드타운의 성격이 높고, 재정자립도가 40%가 넘지 않아 경제적으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매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쉽지 않은 여건을 기회로 삼아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특성에 맞는 강동구만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풍부한 녹지축과 연계된 고품격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강일지구의 첨단업무 단지조성 뿐 만 아니라 보훈병원 주변의 의료 생명과학 관련 산업 육성, 화훼산업 육성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자족도시를 건설하고, 친환경 생태도시와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구정의 청사진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스위스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구가 될 것이다. - 23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3. 예술의 나라 프 랑 스 (France) 보고자 : 조동탁 의원, 차혜진 의원 수 도 : 파리 인 구 : 약6,595만명 기 후 : 해양성, 대륙성, 지중해성 면 적 : 643,801km2 주요도시 : 리용, 마르세이유, 보르도 언 어 : 프랑스어 종 교 : 가톨릭교(88%), 이슬람교 G D P : 2조7,120억$(세계5위) 세계 3대 박물관 - 루브르박물관(Louvre Museum) 영국의 대영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1793년 궁전 일부가 중앙 미술관으로 사용되면서 루브르는 궁전의 틀을 벗고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이후 5세기 동안 유럽 외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한 회화, 조각 등 수많은 예술품은 오늘날 30만 점 가량에 이른다. 루브르 정문에는 유리 피라미드가 설치돼 있다. 1989년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에이오 밍 페이 가 설계한 유리 피라미드는 건축 당시 큰 반대를 불러 일으켰지만 지금은 루브르의 상징으로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유리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가면 나폴레옹 홀로 이어진다. 전시관은 드농 (Denon)관, 리슐리외(Richelieu)관, 쉴리(Sully)관으로 나눠져 있다. 각각의 전시관은 지하에서 3층까지로 이뤄져 있고, 지역과 시대에 따라 세밀하게 구분 되어 있다. - 24 -

강동구의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박물관 에서... 지하층에는 고대 오리엔트 이슬람 미술작품과 이탈리아 스페인 북유럽 조각품이 전시돼 있다. 1층(Rez-de-chaussée)에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미술품도 전시돼 있다. <밀로의 비너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층(1 er étage)은 유명한 작품이 많아 항상 붐비는 곳이다. 19세기 프랑스 회화가 전시돼 있는데 앵그르, 다비드, 들라크루아와 같은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도 2층에 전시돼 있다. 3층(2 éme étage) 역시 프랑스 회화를 시대별로 전시해놓았다. 2층과 함께 관람객에게 무척 인기 있는 곳으로, 네덜란드 플랑드르 독일의 회화도 전시 되어 있다. 렘브란트, 루벤스, 베르메르 등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 25 -

ㅊ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기관방문 파리 하수도 박물관(Paris Sewers Museum) 하수도박물관(Musée des Égouts de Paris) 안내표지 파리 하수구 박물관은 파리 7구 레지스탕스 광장에 위치해 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파리의 하수 처리시설 역사 등을 살필 수 있는 박물관으로 실제 하수도의 한 구간을 이용해 만들었다. 이곳은 유럽 하수구 관광의 효시로 꼽힌다. 하수도박물관 입구(안내 및 티켓구매) 박물관은 500m 가량의 지하 터널을 따라 다양하고 흥미로운 시청각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파리 하수구의 역사와 구조, 하수 처리와 안전장치 시설, 하수구 청소법, 맨홀에 귀중품을 빠뜨렸을 때 찾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1200년경에 필립 오귀스트가 설치한 하수도는 개천 하수도였고 최초의 복개 하수도는 1370년 경 에서야 나타났다. 나폴레옹 3세 때에 이르러 파리 시내 재개발을 하면서 벨그랑이라는 토목 기술자에 의하여 근대식 하수도 모습을 갖추기 시작해서 지금의 2,500km의 복개 하수도가 완성되었다. 파리 시내의 하수 지도 모든 도로의 모퉁이에 길거리 이름과 번지수가 있듯이 지하 하수도 통로에도 지상과 똑같은 주소가 있다고 하는데 수리공이 지나가면서 각 건물의 배수구멍을 보면 누구네 집 하수도가 막혔는지 금방 알 수 있다. - 26 -

강동구의회 하수도에서 작업하는 인부모습(모형) 센 강변에 면한 입구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금새 악취와 소음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리의 상수도와 하수도의 물처리 과정 등을 설명한 도표와 모형들이 마련되어 있고, 하수도 내에서 사용되는 기계장치, 인부들이 착용하는 의상 등도 전시 된다. 하수도 오물을 뚫어 주는 쇠공 쇠공을 굴려서 밀어내는 것은 아니고 이것을 하수도에 넣으면 수압이 높아져 물살이 세어 지기 때문에 그 힘으로 밀어 내는 것이다. 물처리과정 설명도표 흐르고 있는 하수도 쓰레기 걸러내는 준설기계 파리 시내에만 100미터 간격마다 동그란 맨홀 뚜껑이 26,000개 있는데 무려 80~12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맨홀뚜껑이 동그란 이유는 유사시에 안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보도와 인도사이의 턱을 자세히 보면 길쭉한 반달형의 구멍이 있는데, 바로 이곳으로 모든 쓰레기를 모아 물길을 따라 하수도구멍으로 잘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 27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생활하수와 우수, 거리를 청소한 물이 쓰레기 더미와 함께 하수도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러한 쓰레기를 분해하고 정화하는 데에 쥐들이 큰 몫을 담당 한다. 땅 밑 하수도에서 근무하는 사람만도 대략 4백명이다. 지하 세계인 하수도 에는 파리 시내 모든 거리 이름이 하수도에 있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아래의 도시 라고 부른다. 900명의 인부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는 하수도의 구조는 3단계로 나뉘어지는데, 기본 하수도망은 지름이 1.2M의 관으로 약 1,300KM가 깔려 있고 각 건물의 생활하수는 지름이 2M정도의 보조 하수도로 흘러 모인다. 세느강 좌안과 우안에서 나온 하수도뿐 만 아니라, 빗물도 모두 지름 2.8M나 되는 대 하수관으로 모아서 서북쪽 30KM 떨어진 아쉐흐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낸다. 처리 공정을 완전히 통과한 다음에 약80%의 물이 세느강으로 깨끗한 상태로 흘려지고, 나머지 20%의 물은 파리시내를 청소할 때 이용하기 위하여 다시 파리시내로 갖고 나온다. 공무원으로부터 하수도 박물관 시설 브리핑 청취 하수도 역사 전시관에 진열되어 있는 청소기계 - 28 -

강동구의회 화려함의 극치 - 베르사이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1979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베르사이유궁은 프랑스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명소이다. 베르사이유궁 내의 주요한 볼거리로는 왕의 광장, 예배당, 그랑 다파르트망, 거울의 방, 왕비의 침실, 정원, 그랑 트리아농, 프티 트리아농 등이 있다.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1662년 무렵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대정원을 착공하고 1668년 건물 전체를 증축하여 외관을 가로축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U자형 궁전으로 개축하였다. 1680년대 다시 커다란 건물 2동을 증축하고 남쪽과 북쪽에 별관과 안뜰을 추가하여 전체길이가 680m에 이르는 대궁전을 이루었다. 이때 정원 쪽에 있던 주랑을 '거울의 방'이라는 호화로운 회랑으로 만들고, 궁전 중앙에 있던 방을 '루이 14세의 방'으로 꾸몄다. 베르사이유궁전 앞-잘정리된 가로수 베르사이유궁전 광장에서.. 1783년 미국독립혁명 후의 조약, 1871년 독일제국의 선언,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후의 평화조약체결이 거울의 방에서 행해지는 등 국제적 행사 무대가 되었다. - 29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왕국의 영광과 권위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루이 14세는 부친의 단순한 사냥터였던 한촌 지역을 장대한 베르사유 성관으로 바꾸었다. 프랑스혁명으로 가구 장식품 등이 많이 없어졌으나 궁전 중앙부, 예배당, 극장 등을 제외한 주요 부분은 오늘날 역사미술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프랑스식 정원의 걸작인 정원에는 루이 14세의 방에서 서쪽으로 뻗은 기본 축을 중심으로 꽃밭과 울타리, 분수 등이 있어 주위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본 축을 따라 라톤의 분수, 아폴론의 분수, 십자 모양의 대운하 등을 배치하였다. 대운하 북쪽 끝에는 이탈리아식 이궁( 離 宮 )인 그랑트리아농(1687년)과 프티 트리아농(18세기)이 루이왕조의 장려함과 섬세한 양식으로 세워져 있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 - 프랑스식 정원의 걸작 베르사이유 궁전의 화려한 내부 모습 - 30 -

강동구의회 파리의 상징 - 에펠탑(Eiffel Tower) 센강 서쪽 강변에 위치한 드넓은 샹 드 마르스 공원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 때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워진 탑이다. 재료로는 프랑스에서 제조된 7,300t의 시멘즈 마르탕 평로강이 사용되었다. 탑에는 3개소에 각각 전망 테라스가 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치는 것이라고 해서 완공 당시 모파상과 같은 예술가와 지식인의 비판을 받았으나 그대로 남아 무전탑( 無 電 塔 )으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55피트의 텔레비전 안테나가 덧붙여져서 텔레비전의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다. 301m에 이르는 높이로 당시에 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우아한 파리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철골 덩어리 라 하여 많은 지식인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에펠탑은 파리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상 57m에 있는 제1전망대에는 에펠탑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있다. 제2전망대는 지상 115m에 있는데,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파리 시내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광장에서...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시내 - 31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 Dame de Paris) 나폴레옹의 대관식(1804년)과 1944년8월26일 파리 해방을 감사하는 국민 예배 등 여러 역사적 사건의 무대가 된 곳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센강 시테섬에 있다. 공사는 1163년 주교 M.쉴리의 지휘 아래 내진건축이 시작되었고, 성왕 루이 치하인 13세기 중엽에 일단 완성되었으나 그 후에도 부대공사는 계속되어 18세기 초엽 측면 제실( 祭 室 )의 증설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단정한 서쪽 정면에는 최하층에 최후의 심판 의 부조로 유명한 중앙 출입문 등 3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여기에서 제왕의 상 이 늘어선 가로가 긴 중간대를 거쳐 스테인드글라스를 본뜬 지름 9.6m 장미의 창을 중심으로 하는 층, 열주로 구성된 그랜드 갤러리가 있고 그 위에 지상 6.9m 높이의 직사각형 쌍탑이 얹혀 있다. 힘차게 활 모양을 그린 다수의 비량( 飛 樑 )으로 지탱된 남북의 측면에는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의 명층이 줄을 잇고, 중앙 부근에 돌출한 익랑( 翼 廊 ) 끝부분 에는 지름이 13m나 되는 유명한 장미의 창과 아름다운 조각을 볼 수 있다. 익랑과 신랑의 교차부에 치솟은 첨탑( 尖 塔 )은 19세기에 복원된 것이다.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 32 -

강동구의회 프랑스 연수 후기 세 번째 방문국인 프랑스. 예술과 패션, 와인과 축구, 낭만으로 가득찬 프랑스를 많은 사람들은 동경 한다. 프랑스에는 항상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더불어 프랑스는 뛰어난 과학기술과 스포츠 강국으로도 세계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자신만의 문화를 잘 지켜나가는 자신감의 나라이기도 하다. 1박2일 동안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 화려한 베르사이유궁전과 파리의 상징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 세계적인 명소를 방문하였으며, 특히 공식일정으로 파리 하수도박물관을 방문하였다. 1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파리 하수도박물관은 혐오시설을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땅속 2천5백km를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어놓은 파리의 하수도 시설과 이곳 생태박물관을 방문하는 외국 공무원들이나 관광객의 수는 한해 10만명에 육박하며, 한 해 수입만 수억원에 이르고 있다. 하수도박물관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소설 속에서 주인공 쟝발장이 마리우스를 안고 하수도로 도망치는 내용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한 만큼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으며,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아니더라도 세느강가에 있는 하수도박물관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하수도라는 음침하고 혐오스러운 공간조차도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변화시키는 프랑인들의 안목과 지혜가 놀랍고 우리들 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시 사 점 우리나라의 하수도 역사는 프랑스보다 훨씬 길다고 한다. 1983년 황룡사 발굴조사 때 배수관의 자취가 발견된 것으로 보면 신라 때 이미 하수도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고,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한 생활하수로 240m 구간이 140년 전 조선시대 하수관거였음이 최근 밝혀졌다. 또한 조선시대 태종 12년(1412년)에는 하천의 범람을 막으려고 청계천을 대대적으로 개수하면서 하수도를 만들었다. 서울시에서도 1910년 전후 만들어진 서울광장 밑 근대 적벽돌 하수관거 (227m)와 남대문로 밑 근대 적벽돌 하수관거(601.3m), 조선말기 만들어진 덕수궁 내 석축식 하수관거(290m) 3곳이 우리나라 근대 토목기술사에 중요한 의미를 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문화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도 프랑스의 하수도박물관이나 일본 후레아이 하수도관처럼 공간을 활용해 모형을 전시하고 관광객이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는 하수도 박물관 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33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4. 독자적인 자존심의 나라 - 영국(United Kingdom) 보고자 : 성임제 의원, 박재윤 의원 수 도 : 런던(London) 인 구 : 약6,339만명 기 후 : 서안 해양성기후 면 적 : 243,610km2 주요도시 : 에딘버러,리버풀,캠브리지 언 어 : 영어 종 교 : 영국국교(50%), 개신교 등 G D P : 2조4,526억$(세계6위) 세계 3대 박물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영 박물관. 한 해에 관광객이 무려 400만 여명이 다녀가는 세계 최대의 인류문화유산의 보고인 대영박물관은 의사였던 한스 슬로엔 경이 남긴 슬론 컬렉션에 왕실의 소장품과 로버트 고튼경, 옥스퍼드 백작 로버트 해리의 고서를 함께 모아 설립되었다. 대영박물관 중앙홀 대영박물관 앞에서 대영박물관 중앙홀 사자상 - 34 -

강동구의회 1759년 개관 이후 아시리아, 이집트, 그리스 등 세계 각 국에서 인류의 문화 유산을 모아 오늘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고, 그 후 1824년부터 28년간의 세월에 걸쳐 증 개축된 이곳은 현재 44개의 이오니아식 원주에 받쳐진 그리스식 건물로 그 장엄함을 뽐내고 있다. 이곳에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 등의 진귀한 고대 유물이 전시 되어 있다. 전시품은 크게 이집트, 그리스 로마, 서아시아, 동양 유물로 나눌 수 있다. 1 이집트관 ~ 네바문의 정원, 로제타 스톤, 람세스2세, 아메노피스 3세 등의 거대한 석상, 미라 등 당시 이집트인들의 정교함과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대영박물관의 이집트관 2 그리스 로마관 ~ 8호실에 자리한 엘긴 마블 이라는 조각군이 압권이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했던 것으로 군데군데 훼손된 부분이 있지만 섬세 하고 아름다운 선이 그대로 살아 있다. 대영박물관의 그리스 로마관 - 35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3 서아시아관 ~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수메르, 페니키아 등의 고대물이 전시 돼 있다. 살마네스 3세의 검은 오벨리스크, 수메르 여왕이 연주했던 수금 등 인류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 자리서 만나볼 수 있다. 대영박물관의 서아시아관 4 동양관 ~ 중국, 인도, 페르시아, 중앙아시아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역시 한국관이다. 2000년 11월에 신설된 한국관에는 구석기 유물부터 조선 후기 미술품까지 2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신라 왕릉에서 발굴한 금귀걸이, 고려시대 아미타불경 채색 사본 등 우리나라에서 유출된 안타까운 전시품이 많다. 대영박물관의 동양관 (한국관에서...) - 36 -

강동구의회 런던의 왕궁 -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 런던에 있는 영국의 왕궁. 1703년 버킹엄공작에 의해 건조된 저택인 버킹엄 하우스를 1762년 왕실이 매입하여 개축했다.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뒤에 국왕들의 상주( 常 住 )궁전이 되었다. 2만m2의 호수를 포함한 17만 4000m2의 대정원, 다수의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도서관 등이 있다. 현재 매일 시행되는 전통 복장의 근위병 교대는 버킹검 궁전의 명물이다. 버킹검 궁전은 영국 왕실의 사무실이자 집이며,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다. 820년에 이르러 궁전 모습을 갖추게 되지만 궁전이 완성된 후 가장 먼저 살게 된 왕은 빅토리아 여왕이다. 이후 영국 국왕들은 모두 이곳에서 살았고, 지금도 거주하고 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그의 가족들은 여름 한 때 스코틀랜드 성에서 머무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늘 버킹검 궁전을 떠나지 않는다. 여왕이 버킹검 궁전에 있을 때는 정면 중앙에 로열 스탠더드(The Royal Standard) 깃발이 달린다. 버킹검궁전 앞 광장에서... - 37 -

2013년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 영국 연수 후기 이번 공무국외연수의 마지막 국가인 영국. 세계의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대영박물관과 빨간 제복의 근위병 교대식 으로 유명한 버킹검 궁전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풍습 유물들을 만날 수 있었고 런던시민의 아늑한 휴식처 하이드파크와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웨스트 민스터 궁전을 스쳐 지나가면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런던의 차분함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유럽에 속해 있으면서도 스스로 유럽인이라고 말하기를 꺼리는 독자적인 자존심의 나라이다. 오랫동안 세계의 주도국가로 성장해 왔던 영국으로서는 스스로를 유럽의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한 일이었을 것이다. 최초의 근대적인 의회제도와 의원내각제를 전 세계로 전파시킨 선진국이자, 산업혁명을 일으켜 세계 최초의 자본주의를 도입한 나라로서 19세기와 20 세기 초반 세계인구와 영토의 1/4을 차지한 유일의 초강대국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쇠퇴하였으나 여전히 세계의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과학 에 영향을 끼치는 강대국이다. 시 사 점 근대 초기 유럽 변방의 주변국에 불과했던 영국이 어떻게 유럽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패권을 쥔 국가로 부상하게 되었을까? 물론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초강대국으로 발전했지만 당시 근대 세계의 절대 왕정과 시민사회의 투쟁 속에서 영국은 투쟁의 역사 대신 의회민주주의를 완성했다. 계급적인 불평등이 적지 않았으나 재능에 따라 출세하는 길이 열려 있었고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했다. 그 시기 다양한 형태의 지방회의가 공개 토론과 타협의 정신을 심어주었고, 색슨왕조에서 국왕은 자문회와 협력하며 법률 제정에는 유력한 인물들의 동의와 타협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권을 안정시키며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의회민주주의의 효시 영국 런던의 역사적인 현장을 둘러보며, 참다운 지방 자치와 성숙한 민주주의의 올바른 방향과 바람직한 의회 상에 대해 생각 해본다.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다양한 사고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참여와 소통, 대화와 타협의 정신... 즉,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에 충실하는 것이다. -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