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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ion now 2012 SUMMER Russia 러시아 USA 미국 European Union Republic of Korea 유럽연합 China 중국 대한민국 Japan 일본 India 인도 I T E R the Way to New Energy 열정의 에너지, ITER!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는 세계를 연결하는 에너지 통로입니다. 세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ITER 사업은 세계와 어깨를 견주는 한국의 기술력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너지를 위한 끝없는 도전!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함께합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69-148 Tel_042)879-6000 FAX_042)879-6977 http://www.nfri.re.kr Twitter : @kstar_iter Facebook : /fusionnow Blog : /blog.nfri.re.kr 2012 SUMMER National Fusion Research Institute News Letter Vol.54

국가핵융합연구소 뉴스레터 계간(비매품) C O N T E N T S All Together 04 NFRI가 뛴다 08 Creative future 10 NFRI Together Fusion Together 12 VS 열전 S U M M E R 제4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PAC) 개최 / 한국과 일본,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손을 잡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그린사이언스에 대기오염 배출가스 처리기술 기술이전 재미있게 배우는 핵융합의 모든것 핵융합? 어렵지 않아요 KSTAR VS 세계 주요 핵융합연구장치 미래에너지의 총아, KSTAR KSTAR는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로 태양의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넛모양의 진공용기를 초전도 자석으로 둘러싼 토카막형 핵융합장치이기도 합니다. 미래 에너지의 총아, KSTAR 지금 새로운 에너지가 이곳에서 꿈틀대고 있습니다. 14 16 18 20 함께해요! 동호회! 화제의 핵융합 人 NFRI Column Fusion Talk 사진동호회 세계에서 인정받다 박주식 박사 과학과 음악의 공통분모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그린오피스 캠페인 22 Win-Win 파트너 Dream of Future 24 NFRI NOW 26 Fusion & I 케이블의 글로벌 전문가를 꿈꾼다 넥상스코리아(주) 태권V의 무한한 힘 핵융합에너지에서 얻는다 발행일 2012년 7월 18일(통권54호) 발행인 권 면 편집실 기획홍보팀 042)879-6214 발행처 국가핵융합연구소 기획홍보팀/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69-148 기획 디자인 (주)봄인터랙티브미디어 042)633-7800 핵융합 뉴스레터는 http://www.nfri.re.kr를 통해서도 제공됩니다.

All Together NFRI가 뛴다 NFRI News Letter SUmmER 글+사진_ 편집실 04 05 Program Advisory Committee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핵융합 공동연구실험 장치인 초전도 핵융합연구 장치 KSTAR의 2012년 플라즈마 실험 캠페인을 앞두고 국내 외 핵융합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듣는 제4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PAC) 를 지난 3월 21일(토) 부터 23일(금) 까지 3일간 핵융합(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 는 KSTAR 장치가 운영단계 제4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PAC) 개최 국내 외 석학들로부터 KSTAR 성과점검 및 연구계획 자문을 통해 세계 핵융합 기술시장 선도에 총력 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의 조기 습득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융합장치의 운전 경험이 풍부한 해외 선진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자문을 얻는 자리이다. KSTAR운영사업단은 지난해 제3차 국제자문위원회의를 기반으로 수행한 플라즈마 발생 실험에서, 초전도 장치로서는 세계 최초로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최대 난제중 하나인 핵융합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ELM) 을 완벽제어 하는데 성공하는 등 국제공동 연구장치로서의 위상과 국내 연구수준의 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ITER국제기구의 장치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캠벨(David Cambell) 박사, 미국 요크대학교 플라즈마 센터장인 하워드 윌슨(Howard Wilson)교수,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플라즈마 연구소(PPPL)의 수석연구원인 제임스 윌슨 박사(James Wilson)등 해외 선진연구기관의 주요 연구 책임자 9명과 박현거 교수(POSTEC), 황용석 교수(서울대) 등 국내 핵융합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및 실제 KSTAR운영을 담당하는 핵융합연구소 연구자 약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9월에 달성한 KSTAR의 네 번째 플라즈마 실험 결과를 바탕 으로 금년도 플라즈마 발생 실험 및 장치 성능고도화에 대한 계획 검토와 이에 대한 의견을 자세하게 나누었다. 권 면 소장은 세계 핵융합 연구의 주요 장치로 인정받고 있는 KSTAR가 앞으로도 세계 핵융합 연구계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국제적 연구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랜 핵융합장치 운영 경험을 가진 석학들의 경험 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실험 계획 수립과 점검이 필수적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KSTAR의 금년 실험 운전은 7월까지 예정된 부대장치 성능 고도화를 마친 후, 8월부터 시작하여 플라즈마 공동 실험 수행 등 장치의 실험 운전을 11월까지 진행 할 예정이다.

All Together NFRI가 뛴다 글+사진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0 6 0 7 Joint Coordinators meeting 지난 4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양일간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미래 녹색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제8차 한 일 핵융합협력 공동조정 관회의 가 개최됐다. 이날, 한국과 일본의 정부대표 및 핵융합 전문가 35명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 회의는 지난 2004년 11월에 체결된 한 일 핵융합협력 이행약정 에 근거한 정부 간 공식 회의체로서 양국 간 핵융합 협력사업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2004년 12월, 1차 회의(도쿄) 개최 이후 매년 양국 간 교대로 개최 되어 왔다. 이번 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금년도 KSTAR에 설치 가동할 진단장치(톰슨 진단용 대출력 레이저 시스템 1) )의 이전 및 설치, 가동 일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새로운 가열장치(NBI 2) ) 이온원 개발 협력안을 도출하여 한-일 양국 간의 NBI 개발 협력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시켰다. 한국과 일본,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손을 잡다 제8차 한ㆍ일 핵융합협력 공동조정관회의(JCM) 제주서 개최 또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양국 간 인력 교류와 더불어, 한-일 양측의 핵융합 연구장치( 韓 -KSTAR 3), 日 -LHD 4) )를 중심으로 전문인력 교류 및 공동실험을 확대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회의 기간 중 별도로 개최된 ITER 5) 조달협력 회의 에서 일본측이 한국 산업체로 발주하여 제작하기로 한 ITER 제작분이 우리나라 산업체로 이전 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면밀히 검토 협의했다. 1) 톰슨 진단용 대출력 레이저 시스템_ KSTAR 토카막 Edge 부근의 전자밀도와 전자 온도의 분포정보를 제공하여 플라즈 마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데 가장 중요한 Thomson Scattering 장치의 고출력 레이저(YAG Laser) 및 분광시스템(Polychromator) 2) NBI(Neutral Beam Injection)_ 고출력 중성빔 입사기로서 토카막 플라즈마의 이온을 가열하고 전류를 구동하는 장치 3)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_ 미래의 무한 에너지 자원인 핵융합에너지의 개발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장치로 세계 최초로 ITER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되었으며, 95년 부터 07년까지(약12년간) 주장치 완공 후, 08년 최초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한 후 연구단계에 들어선 토카막형 핵융합 연구장치. 4) LHD(Large Helical Device)_ 1998년 최초 플라즈마 발생 이후 지속적인 첨단 부대장치를 개발ㆍ설치하여 10여년 간 연구능력 고도화가 완료된 일본의 헬리컬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5)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_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과학 적 기술적 실증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유럽연합,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핵융합 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대형 국제 협력 프로젝트

All Together Creative Future 글+사진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0 8 0 9 폐가스 처리 기술은? 그린사이언스에 이전된 기술은 폐가스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배출가스 제거에 사용 되는 스크러버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수소 및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하면서 2차 부산물을 배출하는 기존 스크러버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대기오염배출 함께하면 더 큰 성과!! 가스 제거비용을 낮출 수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그린사이언스에 대기오염 배출가스 처리기술 기술이전 국가핵융합연구소 GREEN SCIENCE 반도체 공정라인 1 반도체 공정라인 2 반도체 공정라인 3 앞으로의 기대효과 폐가스 농축 저장소 Plasma burn Wet 스크러버 National Fusion Research Institute 이번에 그린사이언스(GSC)에 이전된 기술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배출가스 제거에 사용되는 스크러버 개발에 적용되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핵융합연구소는 1억 원의 선급기술료 와 2017년까지 스크러버 연매출액의 4%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 수 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권 면 소장은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보유기술의 기술이전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역량 제고에 그린사이언스에 난분해성 폐가스 처리기술 기술이전 노력할 것 을 밝히면서 보유기술의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유망기술의 국가핵융합연구소가 보유기술 이전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발굴과 탐색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그린사이언스(GSC)에 대기오염 배출가스 처리기술을 기술이전하고 대덕특구의 지원을 받아 그린사이언스와 TIP. 아시나요?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마케팅을 시작하기로 했다. 폐가스 먹는 플라즈마 / 지구의 대기를 지키는 수호천사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난분해성 폐가스 처리기술(대기오염 배출가스 처리기술) 의 기술실시계약을 6월 1일, 연구원 창업기업인 그린사 이언스와 체결했다. 또한, 201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대덕) 특구기술사업화 사업 의 지원을 통해 2년간 반도체뿐만 아니라 레이저 및 태양전지 제조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스크러버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2년부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규제가 시작되지만,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배출가스 제거 기술은 아직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시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호천사가 등장했다. 그것은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폐가스 등 대기오염 배출가스를 분해하여 제거하는 장치, 폐가스 처리장치. 반도체 공정, 음식물 처리장 등에서 배출되는 특정 폐가스는 기존 폐가스 처리장치 및 기술로는 처리 효율의 한계가 있으며 그 비용 또한 높아 고효율, 저비용의 대기오염배출가스 처리장치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럴 때 플라즈마를 이용한 폐가스 처리장치는 기존 연소공정 방법에 무전극 플라즈마 기술을 복합화한 장치로 국내 지구 온난화 고민을 해결해 줄 친환경 기술이다.

All Together NFRI Together 글+사진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1 0 1 1 재미있게 배우는 핵융합의 모든 것 핵융합? 어렵지 않아요 퓨전스쿨은 저에게 핵융합에 대한 관심을 심어 주었고 그 관심은 자연히 공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퓨전스쿨 이란? 플라즈마 및 핵융합에 생소한 청소년들이 직접 과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으로 온ㆍ오프라인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은 핵융 합을 비롯한 물리학 분야에 다양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습 니다. 아래 심화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퓨전 스쿨 프로그램에 가까이 다가가 볼까요? 처음 퓨전스쿨에 참여할 때만 해도 제가 앞으로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핵, 플라즈마가 관련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 습니다. 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제가 관심 있는 분야 (로켓 추진에 관련)와 서로 공유하 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이 대학 교과를 선택하는 데에도 일조를 하였습니다. 퓨전스쿨 활동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임수민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핵융합 장치가 그렇게 신기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론으로 공부하던 장치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김형록 여러 대학의 실험실을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서울공대를 방문했을 때에는 핵융합과 관련한 실험실도 알아볼 수 있을뿐더러 진학의지까지 다지게 해 주었습니다. 김수룡 퓨전스쿨 마지막에 조별 프로젝트로 포스터 발표를 하였 는데, 고등학교 후배들,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짜고,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핵융합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새롭게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활동하고 있는 제4기 심화 과정생(고등학교1~2학년)에게 한 마디 임수민 제가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할 때는 지금처럼 핵융합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핵융합 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으로 퓨전스쿨의 덕을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저처럼 핵융합에 깊이 빠지지는 않겠지만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 습니다. 김형록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심지어 과학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학생이라도 이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이 분야에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처럼 미래 전공할 분야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도 있고 우리 일상에 많이 녹아들어 있는 핵융합과 플라즈마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김수룡 무엇보다도 성적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퓨전스쿨 등과 같은 대외활동을 열심히 하여 동기부여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이 많이 바쁘겠지만, 모든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리포트도 열심히 써서 핵융합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구원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퓨전스쿨 활동을 통해서 연구원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있었고, 핵융합 기술이 어떤 것인 지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구에 임하는 자세 등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 제가 나아갈 길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ll Together VS 열전 NFRI News Letter SUmmER 글 사진_ 편집실 KSTAR 1122 13 한국 기관 : NFRI (대전) 건설완료 : 2007년 주반경 : 1.8 m 플라즈마 전류 : 2 MA 자기장 세기 : 3.5 T 자석 재료 : Nb3sn&NbTi Nb3sn 초전도자석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핵융합 연구장치 고성능 장시간 운전기술 확보를 통한 KSTAR ITER의 시험장치 역할 수행 VS 세계 주요 핵융합연구장치 KSTAR 미래의 에너지를 책임질 핵융합에너지! 세계 핵융합 선진국들이 핵융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태양을 담는 그릇, 핵융합 장치는 국가마다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KSTAR와 세계 핵융합연구장치들을 비교해보자. Global 상전도 토카막 초전도 토카막 DⅢ-D JET ASDEX-U 미국 영국 독일 기존 H-mode를 초과한 고성능 AT운전 달성 현존 최대 규모의 상전도 토카막장치로 핵융합출력 16MW 달성(1997) 최초로 H-mode 발견 기관 : General Atomics (San Diego) 건설완료 : 1986년 주반경 : 1.66 m 플라즈마 전류 : 3 MA 자기장 세기 : 2.2T 자석 재료 : Cu 기관 : EFDA(Culham) EU 공동건설 건설완료 : 1983년 주반경 : 2.96 m 플라즈마 전류 : 6 MA 자기장 세기 : 4.0T 자석 재료 : Cu 기관 : Max Planck(Garching) 건설완료 : 1991년 주반경 : 1.65 m 플라즈마 전류 : 1.4 MA 자기장 세기 : 3.9T 자석 재료 : Cu H-mode : 토카막 내에서 발견된 높은 가둠 성능(온도, 밀도상승 등)을 보이는 운전 영역 Nb3sn과 NbTi 비교 : 모두 초전도체로써 Nb3Sn은 NbTi에 비해 높은 온도, 높은 자기장 환경에서 동작되며, 성능이 더 우수하다. 그러나 초전도 제조공정에서 까다로운 열처리공정이 요구 EAST JT-60SA ITER 중국 일본 한국,EU,미국,러시아,중국,일본,인도 7개국 NbTi 초전도자석을 사용한 장치 JT-60U(상전도 토카막)장치를 초전도자석으로 업그레이드 중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최종 공학적 실증로 (500MW급 출력 목표) 기관 : JAEA (Naka) EU와 공동건설 건설완료 : 2013년(예정) 주반경 : 3.16 m 플라즈마 전류 : 5.5 MA 자기장 세기 : 2.59T 자석 재료 : Nb3sn, NbTi 기관 : Cadarache, France 7개국 공동건설 건설완료 : 2020년(예정) 주반경 : 6.2 m 플라즈마 전류 : 15 MA 자기장 세기 : 5.3T 자석 재료 : Nb3sn, NbTi 기관 : 중국과학원(Hefei) 건설완료 : 2006년 주반경 : 1.7 m 플라즈마 전류 : 1 MA 자기장 세기 : 3.5 T 자석 재료 : NbTi 세부 정보는 웹페이지(www.tokamak.info)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Fusion Together 함께해요! 동호회 글_ 편집실 사진_ 편집실+방은남 선임연구원 NFRI News Letter SUmmER 1 4 1 5 사진동호회 사진에는 인생이 있고, 행복이 있고, 가장 찬란했던 우리의 모습이 남아있다. 바뀌지 않는 계절이 있고, 늙지 않는 부모님이 시간을 거슬러 빛나고 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진의 세계.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NFRI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보자. Since 2010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몇몇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몇 명이 모여 사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을 마음이 가까워지는 동호회 이번 여수 출사는 사진동호회가 생겨난 이래 처음 으로 나간 일박 이상 출사였다. 같은 취미를 공유 해서 그런지 이날 출사 후 회원들은 더욱 가까워 찍으러 다니며 정을 쌓았다. 그러다가 점점 모이는 졌다. 인원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동호회가 결성됐다. 연구소와는 먼, 거리에 함께 출사를 나가면서 회사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기억하는 놀라운 기술, 사진 함께했던 시간의 교집합 2010년에 처음 결성된 사진동호회는 이렇게 서로가 가진 사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제 31명의 회원을 둔 굵직한 동호회로 자리 잡았다. 사진동호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거나 출사를 나간다. 가까운 곳으로 출사를 나가 사진을 찍는 등 모임을 가지면서 점점 사진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보다 전문 적인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사진동호회는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이론 강의를 내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대화도 나누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유연해졌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몰랐던 서로의 업무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입장 에서 떠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고, 전보다 협동심이 생겨 업무처리가 빨라졌다.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나누면서 시작된다. 핵융합처럼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이 효율적인 업무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사진동호회 원들은 몸소 느끼고 있다. 듣는 등 더욱 질 좋은 사진을 위해 정진 중이다. 언제나 열려있는, 사진동호회 앞으로 회원들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 번 사진은 시간을 되돌리는 작업 정도 시간적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출사를 하고 Photography Club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풍경들도 렌즈를 거치면 하나의 작품이 되고, 예술이 된다. 자신이 모임을 가지려 한다. 그곳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 하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누른 카메라 셔터를 통하여 다시 태어난 사진을 앞으로 사진콘테스트를 열어 상금도 수여할 예정 바라보는 것은 감각을 영민하게 만들어 준다. 이라고 하니 사진에 관심이 생긴다면 지금, 사진 사진의 매력은 그런 것이다. 동호회 문을 노크해보자. 전율을 느꼈던 그 순간을 반복해서 들여다볼 수 있다.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되돌려 올 수 있다. 사진동호회원들은 사진의 이런 점에 매료됐다. 사진 기술과 고급 카메라 장비를 가진 사람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우선 입장시킨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 사진동호회장 방은남 선임연구원은 사진을 위해 서라면 먼 길도 마다 않는 회원들을 보며 사진 미니 사진 콘테스트 안에서 회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 출사도 가장 기억에 남고요. 여름에 찍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Fusion Now> 가을호에 게재할 예정이며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립니다. 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출사로 여수 엑스포 출사를 떠올렸다. 회원들이 바쁜 일상 중에도 먼 곳까지 출사를 떠나는 이유, 그 답은 이들이 담아온 사진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Photo Code_ 핵융합, 플라즈마, 태양, 여름, 미래(대체)에너지,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기관 및 연구분야와 유관한 모든 것 기재 내용_ 성명 / 소속기관(직업) / 연락처 / 주소 간단한 사진 설명 요망 보내는 곳_ junehwan@nfri.re.kr

Fusion Together 화제의 핵융합 人 글+사진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1 6 1 7 INTERvIEW 화제의 핵융합 人 Park J. S.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글로벌한 인재가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있다. ITER 한국사업단의 기술본부장 박주식 박사가 그 주인공. 박주식 박사는 ITER 국제기구의 수석엔지니어로 선임되어 현재 파리에서 ITER 프로젝트 기술을 총괄ㆍ책임지고 있다.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ITER 국제기구에 입성한 박주식 박사, 그는 누구인가? 세계에서 인정받다 박주식 ITER 수석엔지니어 선임 ITER 공동개발사업 기술 총괄 및 자문 역할 수행 오랜 고민, ITER 국제기구 파견 근무 ITER는 국제협력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각국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조직 구조가 수평적이며 참여국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한 목소리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분야의 최고 결정기구는 사무총장, 수석 사무차장, 통합부서장, 수석 엔지니어 등 4명이 속한 High Level Technical Meeting이다. 이번 파견에서 박주식 박사는 수석엔지니어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는 핵융합 및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해야 하고 건설 프로젝트 유경험자 만 맡을 수 있는 쉽지 않은 역할이다. 사실 박주식 박사는 오래전부터 ITER 국제기구로의 합류를 고민해왔다. 주변의 권유도 많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ITER 건설을 위해 국내 조달품목 을 담당하는 ITER 한국사업의 안정이 최우선 과제였다. KSTAR 건설 당시 장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도 부담되었다. 하지만 KSTAR가 설계, 건설, 운영까지 한번에 성공하자 국내외에서 찬사가 쏟아졌고 박주식 박사 역시 자신감을 얻었다. 새로운 기술을 한국에 전파하고 싶어 30년 경력, 전문 엔지니어 박주식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장치로 인정받고 있는 KSTAR를 건설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학기술분야의 30년 경력을 지닌 전문엔 지니어이다. 그는 베테랑답게 스스로를 건설 현장에서 30년을 보낸 필드 엔지니어 라 칭한다. 2001년부터 KSTAR 토카막 주장치 건설에 뛰어들어 2008년 첫 플라즈마 생성의 기쁨을 함께한 KSTAR 건설 주역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거대장치인 포항 가속기 연구소의 방사광 가속기와 한국 원자력의학원의 의료용 가속기(Cyclotron) 건설 현장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제 삶을 놓고 보면 10년 주기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았더라고요. 1983년부터 1990년까지는 의료용 가속기,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방사광 가속기, 그리고 2001년부터는 KSTAR 건설까지. 이제 ITER는 새로운 10년을 여는 프로젝트네요. 아마 운명인가 봅니다. 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로 밝게 빛났다. 박주식 박사에게 ITER 기구로 가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다. ITER는 국제적 인 협력 프로젝트이므로 우리나라와는 연구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만큼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KSTAR보다 부피가 25배 큰 핵융합로를 짓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배울 부분이 많을 거란 기대에 그는 가슴이 뛴다. ITER 국제기구 파견근무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묻는 면접관에게 박주식 박사는 국책연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서 핵융합 상용화 성패가 달린 ITER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적 사명의식이 크다는 점, 실험용 R&D 장치인 KSTAR에서 핵융합 상용화 검증 장치로서의 ITER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새로운 기술을 한국에 전파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만큼 현재 자신감이 넘친다. 박주식 박사는 프로젝트에 돌입하면서 실패를 생각하지 않는다. 통계적으로 성공확률이 10%뿐이라 해도 100%란 확신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한다. 쉬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붉고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핵융합과 같이 멈추지 않는 에너지로 지금 이 순간도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Dream of Future NFRI Column 글+사진_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NFRI News Letter SUmmER 1 8 1 9 과학과 음악의 공통분모 다양한 관객 중 유난히 과학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관객들을 만 날 때 문득 나는 그분들이 연주를 듣고 느끼는 감정이 여느 사람들과 는 조금 다른 과정을 통해서 전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소통하면서 역시나 마찬가지 의 느낌이었다. 그것은 언뜻 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과학과 음악이라는 이 두 가지 학문이 사실 비슷한 사고 과정을 거쳐서 완성 악보에는 곡의 빠르기, 음의 세기, 음정을 비롯하여 수많은 음악적 기호들이 나와 있고 연주자는 그것을 최대한 정확하게 연주해야 관객들에게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음악을 정확하게 들려줄 수 있다. 물론 연주자들에 따라 악보에 있는 것을 전부 표현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 정확하고 완성된 연주를 들려주기는 어렵다. 이것은 평상시 가지고 있는 패턴에 관한 인식과 무의식적인 관심이 밑바탕이 되어 사고의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판단의 과정에 이르는 것이다. 음악에 있어서도 이러한 반복적인 패턴의 빠른 인식은 음악가가 연주를 하거나 작곡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이다. 또 하나의 필수 요소는 감정이입인데 과학자에게 있어 감정이입이라는 사고의 과정이 꼭 필요한지 묻는다면 나는 당연 내가 활동하고 있는 콰르텟엑스는 한 해에 250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관객들을 만난다. 연주자에게 있어 관객들과의 호흡은 음악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연주를 듣고 관객들이 보이는 반응 중에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감정적인 공감이다. 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과학과 음악은 각각 정확한 기호와 음표를 바탕으로 연구되는 학문이다. 과학에서 얘기되는 수많은 공식들과 기호들 혹은 법칙 등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가설, 혹은 어떠한 현상을 증명해내기 위해 쓰이는 요소들이며,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증명하는 과정들이 정확하게 진행이 되어야만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연주자는 악보에 그려져 있는 음표를 각자가 맡은 악기를 통해 소리로 표현하고 이것은 하나의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작곡가가 만들어낸 음악을 눈으로만 봐서 그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물론 음악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할 순 있지만, 연주자가 악기를 통해 소리를 전달해야만 작곡가의 음악이 정확히 전달된다. 두 번째로 과학자가 가설을 증명하고, 음악가는 음악을 만들어 낼 때의 사고 과정이 유사한 부분이 있다. 바로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 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과학자가 어떤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현상을 객관적인 논리로 체계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추상적이다 라고 얘기할 때 우리는 그것 이 직접 눈에 보이거나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닌 것들이라 생각하며 막연하 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과학 적인 현상을 증명해 가고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추상적 이라는 개념은 굉장히 중요하다. 추상적인 상황이 과학적 이론 을 바탕으로 연구되고 그것이 현실적으 로 가능한 일 이라고 증명될 때 새로운 과학 이론이 탄생하며, 이것을 바탕으 로 하여 인간이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결과물이 하다 라고 얘기한다. 어떤 현상을 보고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언뜻 들으면 특별한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본능적인 욕구 혹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에 대한 이입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감정이입은 본능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이성으로 억누르고 구체화시키는 훈련이 되어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과학자들의 경우 특정한 생물과 혹은 현상에 자신을 동일시하여 상황을 유추 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듯 과학자의 감정이입은 좀 더 이성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현상을 파악하여 최상의 연구 결과를 만들어낸다. 음악가는 감정에 호소하는 혹은 감정을 전달하는 입장에 있기에 자연히 감정이 입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음악가도 이성적인 사고를 거친 감정이입의 과정이 필요하다.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나오게 된다. 클래식 작곡가들 중에선 특출한 재능을 타고나 과학도 여러 분야가 있지만, 특히나 핵융합 연구를 통한 최상의 결과 ( 現 ) 현악 4중주단 콰르텟엑스 리더, 재1바이올린 주자 선율을 떠올림과 동시에 악보에 옮겨 적는 작곡가도 있지만, 는 앞으로 우리에게 고갈되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만한 효과적인 1996~2000 서울 필하모닉 정 단원 및 다수 오케스트라 객원 악장 역임 2004~2006 한국일보 고정칼럼<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신동아 <조윤범의 클래식으로 세상읽기> 외 50여 개 미디어 기고 EBS, 극동아트 TV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학력_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저서_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 2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작곡을 하기 전 자신들이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음악을 내면적인 사고의 과정을 통해 머릿속에 그려보게 된다. 그것은 과학에서 말하는 추상적인 개념과는 조금은 다를 수 있지 만, 작곡가들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음악 선율을 악보에 옮겨 적는 과정은 과학자들의 그것과 비슷한 사고의 과정을 거쳐 악보로 옮겨지게 된다. 에너지를 얻게 해주기도 하고, 항공우주 및 반도체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기술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떤 한 분야의 사고의 과정은 특정한 연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고가 함께 이루어질 때 종합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음악가들의 사고 과정은 과학자가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사고의 일부분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다. 연주자로서 과학자들과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마지막으로 직관력과 감정이입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이 두 가지 연주를 하는데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원동력 요소는 과학자와 음악가로 일생을 살아가려는 사람한테는 필수 이 된다. 비슷한 사고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클래식 음악이 적이다. 직관력은 경험이나 판단의 추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많은 과학기술인들의 핵융합 어떤 현상에 대해 바로 파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에 좀 더 활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

Dream of Future Fusion Talk 글+사진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2 0 2 1 무한에너지 창출을 꿈꾸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에너지 절약을 위한 NFRI Green Office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대표주자, 써니 연구원의 일주일을 미행해보자. 바쁘다, 바빠. 오늘은 3층에서 회의가 있는 날. 써니 연구원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 계단을 성큼성큼 올랐다. 고개를 들어보니 계단을 내려오시는 부장님을 모습이 보였다. 성큼 성큼 걸어간 덕분에 늦지 않고 제시간에 회의실로 입성~ 연구소 버스를 타고 출근한 써니 연구원. 연구소에 도착하니 역시 그린 선배도 자가용이 아닌 자전거 로 출근을 했다. 고유가 시대 기름 값도 아끼고, 건강도 좋아지니 일거양득. (일주엘에 하루만 승용차 이용 줄이면 어린 소나무 약 3,112그루 심는 효과) 자!~ 차 한 잔씩 마시고 할까? 그린 선배의 말에 써니 연구원은 기지개를 쭉 폈다. 녹차를 집어 들면서 자연스럽게 종이컵에 손을 뻗는 그린 선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써니 연구원은 재빨리 그린 선배의 자리에서 에코 컵 을 가져다주었다. 오늘은 수요일, eco cup day 잖아요., 아, 그렇지? 그린 선배는 종이컵을 제자리에 두며 머리를 긁적였다. (양치시, 양치컵을 사용하면 사용물의 10배를 절약) 퇴근 무렵, 띵동 친구의 문자가 도착했다. 오늘 한 잔? 그러나 금요일은 금주하는 날. 써니 연구원은 NO라는 답문을 보냈다. 새벽까지 불 켜진 간판들 사이로 줄줄 새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주말엔 산책과 자전거가 최고지. 에너지 아끼는 금요일,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직원이라면 기본 중의 기본. 써니 연구원은 그린 선배에게 자신의 예비 보고서를 가져갔다. 그린 선배~ 이것 좀 봐주세요. 어? 이거 내가 출력한 내용인데? 서류를 들춰보던 그린 선배는 써니 연구원을 바라보았다. 아니요. 선배. 뒷장이요. 보고서를 아직 완성한 게 아니라 이면지에 뽑은 거예요. 나무의 날, 목요일 엔 나무를 한 번 더 생각하는 NFRI 직원들. (인쇄용지 한 박스 사용을 줄이면 어린 소나무 약 30그루 심는 효과)

Dream of Future Win-Win 파트너 글_ 편집실 도움말+사진_ 넥상코리아(주) NFRI News Letter SUmmER 2 2 2 3 케이블의 글로벌 전문가를 꿈꾼다 넥상스코리아(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넥상스코리아의 가장 큰 업적은 핵융합용 초전도도체 개발에 성공하여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전량 납품하면서 핵융합 실험로 완공에 기여한 것이다. 초전도연구에 대하여 국내 유수의 대기업도 감히 시작하지 못했던 1991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저온 초전도선재 및 고온 초전도선재, 핵융합용 초전도체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개발사업에 삼성 전자(주) 기반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여 성공 한 핵융합용 초전도체를 기반으로 하여 국가핵융합연구소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자본시장에 국경은 없어졌고,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그리고 신 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막강한 기업이 국내에 있다. 인재, 창의성, 도전정신. 삼박자를 두루 갖춰 핵융합용 초전도도체 개발에 성공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인연을 맺은 넥상스코리아를 탐방해보자. 한국 전선업체 최초로 외국 자본 투자를 받다 넥상스코리아는 1960년에 대성전선이라는 상호로 창업했다. 산업화에 발맞춰 수출과 내수 등을 통해 중견업체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오던 넥상스코리아는 대영전선을 인수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계속하다가 2001년 중요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세계 제일의 전선 전문 기업인 넥상스의 그룹 사가 되어 유럽의 선진 경영과 혁신기술 그리고 세계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된 것. 한국 전선업체로서는 최초로 외국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낸 셈이다. 넥상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전력 사업을 핵심 사업 으로 기간산업, 일반 산업 및 빌딩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 을 실행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 생산 공장과 25,000명의 종업원이 근무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은 70억 유로(약 10조 원)이다. 2003년에는 넥상스가 세계 1위의 선박용 전선업체인 극동 전선을 인수하면서 넥상스코리아는 2011년에는 3,050억 원 의 매출을 달성했다. 초전도체 개발로 핵융합로를 잇다 넥상스코리아의 주요 생산 품목은 전력전선, 자동차전선, 광통신전선, LAN 그리고 초전도전선 등이다. NbTi(MRI Ct)에 들어가는 저온 초전도 선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1999년에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2007년 10월에는 전기제품안전의 날 을 맞이해 화재에 강한 전선으로 넥상스, 기업의 선진문화를 다시 쓰다. 넥상스는 2008년 12월에 유엔 국제 협약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부정부패 방지 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그룹의 뜻을 잇는 넥상스코리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 중 일부를 모아 놓은 금액으로 송년 모임에서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내 봉사 동아리인 섬김과 나눔에서는 청원 인근에 있는 장애우 시설에 한 달에 한 번 방문하여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12월 태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을 때에도 자원 봉사 팀이 현장을 찾아 환경 복원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넥상스코리아 한국 전선업계 최초로 외국자본의 국산화를 이끈 넥상스코리아 의 목표는 케이블 및 케이블 시스템의 글로벌 전문가(Global Expert in Cables and Cabling Systems) 되는 것이다. 또한 넥상스코리아는 기업보다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객이 중요한 것은 어느 때 보다 어렵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의 성장 그리고 성공은 고객 만족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이 모든 가치를 추구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고객과 사람이 넥상스가 추구하는 핵심중의 핵심 가치이다. 넥상스의 미래는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고 사람을 중시 하는 표본 기업이 될 것이다.

Dream of Future NFRI Now 글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2 4 2 5 NFRI Now ITER 국제학교 도서기증 파견 직원자녀들의 정서 및 지식함양 차원 국가핵융합연구소, 2012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 시행 재난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유형별 대비 대응능력 제고 지난 5월 25일(금) ITER 한국사업단은 과학문화 활동 차원에서 프랑스 ITER 국제학교에 도서기증을 하였다. 이는 ITER 국제기구와의 협력은 물론 ITER 기구로 파견된 직원자녀들의 정서 및 지식함양을 위함이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전달된 도서는 약 350여 권에 이르며 금년 10월에도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의 서적을 기증할 예정에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 강원발전연구원 상호협력 협약체결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과학기술 발전 도모 지난 4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기관의 안전 의식 제고와 재난 상황별 체계적인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하여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 치인 KSTAR를 보유한 국가보안시설 목표 나 등급 기관으로서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비상사태 시 보안 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소 대응 능력과 기관과의 협조 체계 등을 재확인했다. ITER 한국사업단 조달약정(PA) 개정문서 서명 조립장비에 대한 조달재배분 등의 내용 포함 함께하면 즐거워요. 2012 국가핵융합연구소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 지난 5월 24일(목) 대덕연구개발특구 종합운동장에서 NFRI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은 연구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온보육원 어린이 및 선생님 10여 명을 초청하여 의미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어울림한마당 이라는 슬로건답게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중 투호, 팽이치기, 널뛰기, 떡메치기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파란 하늘이 드리워진 초록 벌판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또 하나의 행복한 앨범을 만들었다. 지난 5월 30일(수) 오전 11시 연구소 회의실에서 강원발전연구원(원장 김종민) 과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연구인력 교류 및 활용, 학술 및 기술 정보 교환 등에 대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향후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지난 5월 24일(목) ITER 한국사업단 정기정 단장은 제13차 ITER MAC(경영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나라 9개 조달품목 중 하나인 조립장비에 대한 조달 재배분 등의 내용을 담은 조달약정(PA) 개정문서에 서명하였다.

Dream of Future Fusion & I 글_ 편집실 NFRI News Letter SUmmER 2 6 2 7 숫자로 보는 ITER 인류최대 국제공동 프로젝트 ITER는 라틴어로 길 이라는 뜻을 가진 세계적인 핵융합로입니다. 한국, EU,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7개국이 공동으로 건설하고 운영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그 규모도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세계를 잇는 길, ITER의 모든 것. 숫자로 쉽게 알아볼까요? 150,000,000 10 배 플라즈마 온도 태양중심부 온도 태권V의 무한한 힘 동아일보 그린사이언스 중에서 핵융합에너지에서 얻는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V~ 어린 시절 입에 달고 부를 만큼 사랑받았던 만화영화, 태권V. 만화에서만 봤던 태권V가 우리 눈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 하지만 거대한 신장과 수백 톤의 몸무게에 태권V는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태권V가 악당을 물리치려 활발하게 움직 이기위해선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는 모두 어디에서 충당하는 것일까? 태권V의 몸통 어느 작은 공간에서 적은 양의 연료로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추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태권V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원천은 바로 핵융합장치가 유력하다고 과학기술자들은 입을 모은다. 현재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중인 핵융합에너지가 태권V의 심장역할을 하는 셈이다. 태권V가 쉬지 않고 움직이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핵융합에너지만이 태권V가 필요로 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양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융합에너지 연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지표면에 풍부하기 때문에 무한히 사용 할 수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핵융합이 우리 실생활에 이용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고 있다. 핵융합이 상용화되는 그날, 만화에서만 보았던 태권V가 지표면을 흔들며 우리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올 것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토카막에서의 플라즈마 온도는 1억 5천만 에 도달할 것이며, 이는 태양 중심부 온도의 10배가 될것입니다. 23,000t 13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 무게 에펠탑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 전체의 무게는 23,000t입니다. 보통 에펠탑에 포함된 금속의 무게가 약 7,300t이므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 전체 의 무게는 3개의 에펠탑의 유사한 무게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