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전라남도교육감 편집인 정책기획담당관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제63호 2 주5일 수업제로 공부 부담과 스트레스가 늘어 6 인성교육 예산 우선 반영해 주세요 12 섬마을 학생들의 꿈찾기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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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미래 교육에 있습니다 전남교육소식 63호 www.jnenews.or.kr 발행일 : 2012년 8월 27일 발행인 : 전라남도교육감 편집인 : 정책기획담당관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어진누리길 10 전라남도교육청 전화 : 061-260-0808 전자메일 : 260@hanmail.net

발행인 전라남도교육감 편집인 정책기획담당관 www.jnenews.co.kr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제63호 2 주5일 수업제로 공부 부담과 스트레스가 늘어 6 인성교육 예산 우선 반영해 주세요 12 섬마을 학생들의 꿈찾기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에서 는 전남지역 초 중등학생 종합실태파 악 설문조사 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 학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습 시간이 초등학생 보다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 타났다. 상당수 학생은 수면부족으로 전남교육청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선 학교 교육활동 중 강화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인 성교육 및 정신건강을 강화해야 한다 도시 학생들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 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적합 한 진로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학교와 진 로진학상담교사의 노력으로 고금고등학 교 학생들은 작으면서도 큰 꿈을 키워 가고 있다 9월 정기인사 단행 현직 교장 3명 교육장 발탁 학교교육 활성화와 현 교육 정책 지속적 추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선홍 광양교육장 김기웅, 곡성교육장 김재오 고흥교육장 류제경, 해남교육장 정동기 무안교육장 양진용, 진도교육장 최은식 전남교육청은 9월 1일자 정기인 사를 단행했다. 본청 교육국장에는 김선홍 광양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임명됐으며, 정책기획담당관에 윤남순 교원정 책과장, 교원정책과장에 오인성 교 원정책과 유초등인사담당 장학관, 미래인재과장에 구희태 노화고 교 장이 임명됐다. 임태준 본청 교육 국장은 전남학생교육문화화관 관 장으로, 김춘환 미래인재과장은 전 남학생교육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기웅 정책기획담당관,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재오 전남학생교육원 원장,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류 제경 학교정책과 학교정책담당 장 학관,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 동기 보성초 교장,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양진용 현경북초 교장,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최은식 목포애향초 교장을 발탁 임명했다. 총 461명에 달하는 교원 및 교 육전문직에 대한 인사에서, 교장의 경우 승진(전직) 56명, 전보 51명, 공모 27명, 교감은 승진(전직) 59 명, 전보 6명이며 주요보직을 제외 한 교육전문직은 50명이 전보 전 직됐고 160여 명의 신규교사가 배 정됐다. 전남교육청은 주요 보직인사와 관련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학교장을 보직 장학관과 교육장으 로 발탁했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 을 위해 현 보직자들의 보직 변경 과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고 밝혔다. 교원과 전문직 인사에서는 학교 경영실적, 지역근무점 등을 전보 점수화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 보했으며, 당해학교 근속 만료자 를 우대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안정 성 확보에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 고 있다. 교원정책과 장학관 오인성 우리 아들, 몰라보겠네~ 지난 18일 4주간의 여정을 마친 제3기 선상무지개학교가 귀항했 다. 배에서 내리는 자녀의 손을 잡 은 부모들은 훌쩍 커버린 아이들 의 모습에 놀랐다. 비록 짧았던 4 주의 시간이었지만, 선상무지개학 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몰라보게 변했다. 목표했던 평화 통일, 세계 평화 에 대한 의식을 길렀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자 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함께 생활하면서 나눔과 배 려의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깨 우쳤다. 4주간의 긴 여정을 마친 선상무 지개학교 소식은 다음호(9월 5일 발행)에 소개한다. 학교정책과 장학사 조승원 사진 / 정책기획담당관실 주무관 류진옥

2면 l www.jnenews.co.kr l 전남교육 특집 특집 전남의 초 중 고학생 종합실태 주5일제수업 학업 스트레스 늘었다 또래와의 관계, 자기개발 요구는 많지만, 목적의식 없이 시간 보내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주말활동 프로그램 마련 시급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소속 전남교육정책연 구소(소장 구신서)에서는 전남지역 초 중등 학생 종합실태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 지 전남지역 141개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1~2학 년 학생 6,8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 시됐으며, 이번 분석에 사용된 생활실태파 악 설문은 3,429명(응답율 98.1%)으로 신뢰 도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0.5%다. _ 조사는 전남 초 중등 학생의 일과와 여가 생활,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및 진 학, 교육환경, 방과후학교 및 사교육, 학교생 활, 미디어활용, 고민 및 유해환경 등 총 9가 지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에는 학생의 일과와 여가생활, 교과수업 2가지 분야의 분 석 결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매회 기획 연재 할 예정이다. 1. 일과와 여가생활 초등학생, 취침시간보다 공부시간 많다 전남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은 평균 8.5시간 을 공부하고(수업시간 6.6시간, 학습시간 1.9 시간), 7.6시간을 취침하며, 3.8시간을 여가 시간으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 생도 취침시간보다 공부시간이 많았다. 초 등학생은 평일 8.1시간 취침하고 9시간 공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습시간을 비교해 보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하루 평균 약 1.4시간 정 도의 개인학습을 하는데, 이는 일반계 고등 학교 학생의 평균 학습시간인 2.7시간과 비 교해 보았을 때 매우 낮은 수치이며, 초등학 생의 학습시간인 1.6시간에 비해서도 적은 수치이다. 중학생의 주중 학습시간도 평균 1.6시간으로 초등학교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은 수치다. 일반고 학생 4명 중 3명, 6시간 이내 수면 학교급별 수면시간을 비교해 보면 초등학 교 8.1시간, 중학교 7.1시간, 일반고 5.9시간, 특성화고 6.9시간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학 생의 경우, 적정 수면시간인 7~9시간 내로 수면을 취하는 학생의 비율이 23.0%, 6시간 이내로 수면을 취하는 학생의 비율이 74.9% 로 수업 및 학습 부담으로 인해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학생의 경우, 여가를 위해 수면을 줄이는 경향을 보 였다. 친구들과 놀거나 취미생활 원하지만 TV시청이나 인터넷 게임 많아 학생들은 토요일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42.5%), 취미생활 (34.4%), 인터넷/게임(27.8%) 등을 꼽았다. 하지만 실제 주말 여가시간에 했던 일로 TV시청(42.6%), 인터넷/게임(27.8%), 쉬거 나 잠자기(27.6%) 등을 꼽았다. 또래와의 관계 및 자기개발에 대한 요구 는 많지만, 학생들은 목적의식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요구를 반 영한 동아리활동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 양한 주말활동의 개발이 시급히 필요한 상 황이다. 아울러 중학생과 특성화 고등학생 의 경우,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의 바람직한 활용과 중독예방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 초등학생 절반, 하교 후 학원이나 과외 하교 후 학원을 가거나 과외를 받는다는 학생은 초등학생 50.9%, 중학생 40.9%로 그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일반고 학생은 평일 하 교 후보다는 주말 오후에 학원을 가거나 과 외를 받는다는 응답이 19.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5일수업제로 공부 부담과 스트레스 늘어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된 주5일수업 제에 대한 생활의 변화와 이에 대한 만족도 를 묻는 질문에서 초등학생과 특성화 고등 학생은 만족하고 있는 반면, 일반계 고등학 생과 중학생은 비교적 만족하지 못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중학생 에게 더욱 크게 나타났는데, 주5일수업제로 인하여 학원 등 사교육을 더 받게 되었으며, 공부 스트레스가 늘어났다고 생각한다는 반 응을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토요일에 시간을 보낸 장 소(집 제외)로는 학교급별로 차이를 보였는 데, 초등학생은 공원 등 야외시설(23.9%), 학 교(18.5%)인 반면, 중학생은 학원(16.4%)이 가장 많았고, 일반고 학생은 학교(17.6%), 학원(16.5%)이 많았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 생은 공원 등 야외시설(16.8%) 외에 PC방 (16.5%)이 많았다. 청소년 관련시설, 박물 관/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은 일반고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율(10.3%)을 제외하고는 모두 5% 내외로 학생들이 이러 한 시설들을 잘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림 1] 전남지역 학생들의 학교급별 하루 시간표 (단위:평균시간) - 수업시간은 학교수업 뿐 아니라 학원, 인터넷강의 등 온 오프라인에서 수업이나 강의를 받는 시간을 모두 포함 - 학습시간은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으로 자율학습, 자격취득공부 등을 모두 포함 - 여가시간은 수업시간, 학습시간, 취침시간 등을 제외한 개인 자유시간 - 위 시간표는 식사시간, 세면시간 등 생활유지를 위한 기본시간은 포함되지 않아 그 합이 24시간이 되지 않을 수 있음 2. 교과수업 [그림 2] 학교급별 하루 학습시간,여가시간(선그래프,단위:시간)과 청소년 적정수면을 취하는 수면 학생의 비율(막대그래프,단위:퍼센트)비교 선생님의 수업진행은 B+, 학생 자신의 수업태도는 B 학생들은 교사의 수업진행에 대해 B+ 정도 의 점수(5점 만점에 3.78점)를, 학생 자신의 수업태도에 대해 B 정도의 점수(5점 만점에 3.53점)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수업 에 대해 담당교사에 대한 수업만족도와 나 의 수업태도를 5점 척도로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교사의 수업 진행에 대한 만족도는 5 점 척도 기준으로 3.78점, 학생 자신의 수업 태도에 대한 점수는 3.53점으로 비교적 높 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에 대한 만족도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 교, 중학교, 일반고, 특성화고 순으로 초등 학생의 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고 (4.14점), 특성화고 학생은 비교적 낮은 것 으로(3.45점) 나타났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 (3.87점), 영어(3.77점), 수학(3.69점) 순으로 나타났다. 담당교사의 지식은 많지만 적절한 매체활용 낮다 과제 및 수행평가의 양과 수행 정도에 대

특집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3면 [그림 5] 학생들의 교과 선호도 좋아하는 교과로 선택한 경우 양수(+)로, 싫어하는 과목으 로 선택한 경우 음수(-)로 나타냄. 즉, 수직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갈수록 좋아하는 교과, 왼쪽으로 갈수록 싫어 하는 교과를 의미함. [그림 3]학교급,시간대별 여가 시간에 학원이나 과외를 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 (단위:%) 초등학생들은 체육 및 예술과목을 선호하 며, 고등학교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점차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생은 가장 싫어 하는 교과로 사회를 꼽았는데, 이는 역사, 지 리, 사회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암기 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으 로 으로 여겨지며, 토론 체험 위주의 교육방 법으로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고 지필고사의 비중을 줄이는 등 학습부담을 완화할 필요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교과는 재미있어서, 싫어하는 교과는 어려워서 해당 교과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장 좋아하는 교과의 경우에 는 재미있어서(64.9%) 좋아하고, 가장 싫어 하는 교과의 경우에는 공부하기 어려워서 (48.5%)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 대해서는 가장 싫 어하는 이유로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 아서 라는 응답도 비교적 많이 나타났다. 교 과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흥미유발이 가장 중요하며, 국 영 수 교과에 대한 학생 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교수활동이 설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76.3%, 수업시간에 20분 이상 집중 수업시간(초등학생 40분, 중학생 45분, 고 등학생 50분)중 수업에 집중해서 듣는 시 간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3%는 20분 이상 집중하여 수업을 받는다 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 평균 집중시간의 정도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일반고, 중학교, 특성화고 순으로 나타났다. 수업 방해 학생, 따로 불러서 주의 줬으면 수업시간에 어떤 학생이 유난히 수업을 방 해하는 경우, 교사들은 보통 학생의 방해 행 동에 대해 그 자리에서 주의를 준다(68.9%) 고 응답했으나, 학생들을 선생님이 따로 앞 으로 불러서 주의를 주거나(22.0%), 벌점 징 계 등 교칙에 의해 처벌(16.7%)하기를 바라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송승훈 교육만평 여수여명학교 교사 고영종 [그림 4] 주5일제 전면 시행으로 인한 변화와 만족도 (단위 : 5점 척도) 한 질문에는 교사가 제시한 과제의 양이 비 교적 적절하고, 이를 정해진 기한까지 열심 히 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중학생과 특성화 고 학생의 경우, 과제에 대한 부담을 더 느끼 고 있으면서도 과제 수행 정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준비 및 평가 결과에 대해 초등학생들 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응답한 반 면, 일반고 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하지만 대 체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성화고 학생의 경우에는 시험 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는 응답수가 비교 적 적은 반면, 일반고 학생에 비해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담당교사에 대해 지식이 풍부하다는 응답 은 비교적 높은(70.9%) 반면, 교사의 적절한 매체활용(56.8%) 및 학생의 적극적인 활동 유도(58.1%)에 대한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 았다. 체육이 가장 좋고, 수학이 가장 싫어 한편, 전남 초 중 고 학생들은 가장 좋아하 는 교과로 체육(35.1%), 음악/미술(12.4%), 수학(12.4%) 등을 꼽았고, 가장 싫어하는 교과로는 수학(30.8%), 영어(21.1%), 사회 (20.0%, 국사, 도덕 등 포함) 등을 꼽았다.

4면 l www.jnenews.co.kr l 전남교육 특집 특집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2년 경영실적 평가 우수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 비전제시 다문화 글로벌 인재 육성 곡성교육지원청 고광운 교육장 모두가 으뜸이 되는 행복한 학교 실현 Science 고흥 실현 고흥교육지원청 류동윤 교육장 고흥교육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곡성교육지원청 고광운 교육장은 2010. 청렴도측정 전국 1위, 2011. 전국 최고 수 준의 학력 향상, 지역청평가 우수교육청, 제1회 대한민국창의페스티벌 공모 3분야 선정, 영재교육원평가 최우수영재교육원, 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교육청, 교과부 특 별교육프로그램 공모 5억 선정, 2012. 세 계청소년창의력(DI)올림피아드대회 한국 대표 선정, 전남과학전람회 우수교육청 등 의 성과를 올리며 모두가 으뜸이 되는 행 복한 학교 를 이뤄냈다. 글로벌 인재육성 EJCT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학생 및 일반 학생 모두를 배려하 는 EJCT(English, japanese, Chinese, Talent)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창안해 영어 교 육을 바탕으로 일본어, 중국어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문화를 이해 하고 외국어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 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어학력신장은 물론 외국어와 관련된 자신의 꿈이나 진로를 선 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맞춤형 학습으로 전국 최상위 학력! 독서동아리, 독서도우미와 사제동행 독서 풍토를 조성하고, 순회사서의 지원 및 독서 토론 수업 교사제를 운영 했다. 또한, 학습 유형 검사, 다중지능검사 등 다양한 과학적 검사 결과 활용 및 전문가 양성 학습코디네 이터 과정 연수 등으로 학생 개개인의 맞춤 형 학습으로 학력향상 지원체제를 구축한 결과, 전국 최상위권의 학력을 성취했다. 꿈을 현실로! 도전 진로 Vision 진로교육 전문가를 활용한 2011. 진로진 학지도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고, 삼성사 회정신건강연구소 와 MOU 체결, 교육기 부를 활용해 내 꿈은 내가 만든다 는 진로 탐색교육 공동워크숍으로 교원의 진로교 육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 생의 진로 개척을 돕는 무료 진로적성검사, 진로커리어코치 활용 등 온라인시스템과 연계 운영했다. 모두를 배려하는 행복한 교육 실현 학부모를 찾아가는 맞춤형 길거리 상담, 부모 역할 대행 아이 해피 도우미 프로그 램으로 조손 가정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자 주적인 의 식 주생활 능력과 학습지도 등 을 지원했다. 학교 부적응 학생 예방과 치 유를 위해 맞춤형 감정코칭프로그램 적용 을 통한 뻔뻔(FUN FUN)한 행복나눔 프로 젝트를 전개했다.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 사회 협력체제를 구축해 1대1 멘토링, 자존 감 키우기, 애플데이, 음악, 미술, 체육, 연 극치료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365일 즐거 운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꿈을 키우는 스팀(STEAM)형 영재교육 순천대학교와 MOU 체결을 통해 스팀 (STEAM)형 영재교육으로 특성화한 JOY PROJECT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 학 교수 및 학사 석사 박사급 멘토 등 총 18 명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첨단과 학 기술의 기초와 원리를 습득하고 창작물 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바 탕으로 했다. 영재교육의 특성화는 제1회 대한민국창의체험페스티벌공모에서 전라 남도에서는 유일하게 3개의 분야가 선정 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세계청소년창 의력올림피아드(DI)대회 한국대표로 출전 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글로벌 다문화 해외체험! 곡성 글로벌다문화 해외체험학습 프로 그램에 참여하는 135명의 학생들은 2012 년 7~8월에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을 방문하여 현지 학생과 함께 문화유적답 사 및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젝트를 수행하 여 다문화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키워 미래 외교관의 꿈을 키운다. 곡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장용철 고흥교육지원청 류동윤 교육장은 취임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고흥교육 실현을 교육지표로 삼고 지원행정에 몰입 했다.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는 교육공동체 구현, 현장교육 최우선 지원, 청렴하고 투 명한 교육행정 실현, 실력 UP Science-고 흥 실현, 창의와 인성이 조화된 다양한 교 육활동 실현, 교직원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 등의 지원행정으로 학생이 즐거워하고 교 직원이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펼쳤다. 동행! 고흥교육 한마음으로 류교육장은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는 교 육공동체를 구현하고자 찾아가는 교육행 정을 실천했다. 나눔과 배려의 교육기부 체 결 60회,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 23 회, 주민과의 대화 48회,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및 농촌 일손 돕기 2회, 다문화 가족과 어울림 마당 10회,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생일축하잔치(오! 해피데이) 24회 등 많은 노력으로 교육공동체 구현 에 힘써왔다. 현장교육 최우선!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 지난 7월 1일자 일반직 인사에서 지역교 육청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전보서열 명부 를 공개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풍토 조 성에 앞장섰다. 교직원들에게 보람을 주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 받는 직장 분 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교육장 표창을 실시했다. 교사들이 가르치 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서 감축 등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뚜렷한 실적을 올 려 2011.교원행정업무 경감 우수교육청으 로 선정되어 교육감으로부터 표창패를 받 았다. 실력 UP! Science-고흥 실현 기초 기본학습 지도 자료를 제작 보급하 고, 6학년 교사들과의 간담회, 학습클리닉 센터 운영의 활성화 등 기초 기본 학력 신 장에 전념해 왔다. 또한, Science-고흥, 우 주 해양 탐구활동 전개 를 특색 교육활동 으로 선정해 과학탐구 프로그램 운영, 과 학 영재 국외 탐방, 학생 및 과학교사 탐구 동아리 활성화,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콘 서트 유치,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및 우주과학천문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차별화된 과학적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1 2012 전라남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고흥의 과학 실력을 입증, 과학 고흥의 희망을 일궜다.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교육기틀 다져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감성골 든 타임 32개교 운영, 유관기관과의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협의회 운영 20 회, 학생의 인권 존중과 바람직한 생활지도 를 위해 지역주민을 계몽하는 등 더불어 배 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재육성의 기틀을 다 졌다. 또한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계발과 정착으로 학교의 교육기능을 보완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우수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질 높은 학습활동과 보육활동을 적극 추진했 다. 방과후학교 순회강사의 원거리 학교 순 회 지원활동을 활성화해 초 88%, 중 75.7% 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교직원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 교직원 연립사택 82세대 건립, 잔디운동 장 7개교 조성, 전문상담 교육기관인 wee 센터 건립, 단설유치원(고흥 푸른꿈 유치 원) 설립 등 교직원의 안정된 생활은 물론, 학생들의 건전한 발달과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 고흥교육지원청 장학사 김미

특집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5면 민선교육자치가 시작되면서 전남에서는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를 시행했고, 지난 2010년 9월 4명의 교육장이 발탁됐 다. 전문직 경험이 전혀 없었던 현직 교장이 교육장으로 대거 발탁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지자체와의 유대 관계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지난 6월 내 외부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동안 2년간 의 경영실적 평가를 진행했다. 각 지역별로 특색있게 경영하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 받았고, 4개 지역 모두 우수 평가 를 받았다. 지난 2년간의 시간을 되돌아 본다. 글로벌 교육의 메카 해남교육지원청 곽종월 교육장 세계에서 땅끝으로 명품해남교육의 기반 다져 중국어-무안발전의 원동력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무안교육지원청 박석원 교육장 해남교육지원청 곽종월 교육장은 미래 지식기반사회와 세계화에 부응하는 인재 를 길러 내기 위해 명품해남교육, 세계에 서 땅끝으로 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2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 을 위해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 지역사회의 요구, 교육실태 및 현황을 분석하고 도교육 청의 주요 시책과 역점과제를 자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다양한 시책을 수립 실천 하는 등의 지원행정을 펼쳤다. 학교마다 독특한 향기를 품어! 학교마다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운 영을 적극 지원했다. 예술꽃 씨앗학교, 전 원학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통폐 합 전원학교, 무지개학교 공모, 선정에 따 른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소규모학교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읍내 에 거주하는 학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 는 방안을 마련해 농어촌 교육활성화에 노 력했다. 무지개학교 활성화 무지개학교를 통해 삶을 배우고 나누는 최선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재 운 영되고 2개교를 비롯하여 공모로 선정된 자율무지개학교 3개교의 교육과정을 다양 화하고 특성화하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 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어학연수를 땅끝 해남에서 지역교육청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교 과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캐나다 토론토 교육청과의 협약 체결로 캐나다 현직 교사 를 초청해 학생영어프로그램, 교사직무연 수, 캐나다교사의 한국문화 체험, 캐나다 현지 어학연수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운 영했다. 또한 겨울방학에 20명의 학생을 3 주간 캐나다 어학연수를 보내기 위한 학생 선발 등 준비를 마친 상태다. 새내기교사 멘토링제 활성화 1년 미만의 신규교사가 교감, 장학사, 중 견교사를 멘토로 5분과를 조직하고 교과별 교수 학습 과정안 작성방법, 컨설팅 장학과 연계한 교수 학습 방법 모색 및 공문서 작 성방법, 생활지도, 학급경영 연수 등 분과 별 다양한 연수를 전개했다. 신규 전입교 사 해남문화유산 탐방, 교과교육연구회, 자 율연구동아리, 자율연수 운영 등에 지원 함 으로써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즐겁게 근무 하는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독서 토론 교육을 통한 창의성 신장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배양 위해 작가 초청 순회 강연을 확대하여 추진했다. 지 역신문에 신문 속 학교신문 코너를 마련 해, 취재, 기사 작성, 편집 등 일련의 신문 발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생사이 버기자로서의 역량 강화와 기자직에 대한 진로지도 및 학교 홍보의 성과를 올렸다.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 교육장 신문고 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 렴하고 비위공직자 처벌 기준을 엄격히 적 용했으며 교직원에게 보람을 주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 받는 직장 분위기 조 성을 위해 매년 유공교원을 표창하는 등 교 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했다. 교직원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 폐교를 리모델링해 총 3동에 연립사택 70 세대를 증축, 직원마을로 조성하여 근무여 건을 개선했다. 또한 학교 숲과 화단을 친 환경적으로 조성하고, 운동기구 등을 확충 해 건강하고 감성적인 주거환경에서 교육 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자치회 조직,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사 동 아리 운영, 교직원간 상호 교류를 통한 교 육 정보 공유 지원 등을 통해 교단 지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 장학사 김미경 무안교육지원청 박석원 교육장은 실력 있고 가슴이 따뜻한 무안인 육성 을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소 통하고 협력하는 학교-지역사회 융합 교 육서비스 지원행정에 혼신의 힘을 다 했다. 교육은 우리 모두의 몫!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가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무안교 육공동체 를 구성해 모든 교육활동을 연계 운영했다. 2010년 12개 기관(단체)으로 구 성되었던 무안교육공동체는 현재 34개 기 관으로 확대되어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에 서서 정규 교육과정 운영은 학교가,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은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맡 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무안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토요방과후 농어촌 소규모학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골 프, 승마, 수영, 과학실험교실 등의 프로그 램을 중심으로 지난해 18개 강좌 1,255명 의 학생 참여를 이끌어 낸 토요방과후학교 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질 높은 프 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고, 교육과학기술 부 평가 2년 연속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최 우수(A급)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중국어 교육,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어 교육,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라는 캐치프레이 즈를 걸고 다양한 중국어 교육을 전개했다. 관내 전체 초 중학교에 방과후학교 중국 어교실을 개설해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방 과후학교 내국인 강사의 협력수업을 지원 했다. 수준별로 제시된 재미있는 중국어회 화 교재와 교재의 내용을 담은 오디오, 비 디오 파일을 개발해 관내 학교와 지역주민 에게 보급해 중국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 록 했다. 신HSK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중국 어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주 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중국어 회화 반을 운영하여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하고, 현재 제2기를 운영중이다. 아울러 지역 대 학의 중국어학과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 해 중국문화체험캠프(2회)와 중국청화대 학교 현지체험학습(1회)을 실시했다. 새로운 vision! 무안 거점고 이설 전남교육청 역점사업인 지역거점고 육 성사업 에 발맞추어 지역주민과 구체적 실 행 방안을 협의해 96%의 찬성으로 무안 거 점고 이설을 확정 받았다. 무안 거점고등학 교는 무안읍 새 부지에 18학급 이상 규모 로 만들어지며, 선진형 교과교실, 기숙사, 교직원 관사, 체육 문화시설 등 최고의 시 설을 갖추고 201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품앗이 무안모아( 母 兒 ) 학부모가 교육 품앗이에 함께 동참하도록 무안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부모지 원체계를 구축했다. 학부모 교육 재능 기부 자를 발굴해 3개 권역별로 10개의 프로그 램을 방학기간 동안 운영했다. 또한 학부모 재능 기부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무안모아 학부모 아카데미)를 실시함으로 써 재능기부자 인력풀을 확보함은 물론 무 안모아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켰다. 무안모아( 母 兒 )는 학부모 인적 물적 인프 라 활용을 통한 교육활동 전개의 우수사례 로 학부모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당선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I Love Muan 프로젝트 무안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I Love Muan 프로젝트 교육활동을 펼쳤다. 2012학년도부터는 학교 교육과정에 품 바를 편성해 운영함은 물론 일로품바에 대 한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자 일로품 바보존회 전수관에서 교사 대상 품바스쿨 을 5일 동안 운영했다. 무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최희경

교육현장 6면 l www.jnenews.co.kr l 전남교육 인성교육예산 우선 반영해 주세요! 교원의 전문성 신장 위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전남교육청, 도민 의견 예산에 반영키로 전남 도민들은 일선학교 교육 활동 중에 서 가장 강화해야 할 분야로 인성교육강화 를 꼽았다. 독서 토론 교육, 외국어 교육 보 다 훨씬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도민들의 뜻을 2013년 도 예산에 반영하고자 홈페이지(www.jne. go.kr)를 통해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다.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577 명이 참여했으며, 지금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결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교육활동 중 강화해야 할 분 야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인 성교육(35%) 및 정신건강(16%)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비슷한 항목의 지난해 설문조사 보다 그 비중이 더 높아졌다. 반 면 독서 토론교육, 외국어교육 등은 상대적 으로 비중이 낮아졌다. 기초 기본학력증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 답한 비율은 22%였다. 이는 최근 사회문제 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따른 자연스런 결 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정상적 인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 까 우려하기도 했다. 일시적인 현상을 일반 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예산편성 과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다. 뿐만 아니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 해서는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주문했고,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중점 지원해 야 할 분야로 농어촌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꼽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 됐고, 수렴된 의견은 2013년 예산에 적극 반 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를 듣고 교육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예산설명회는 지난 24일 개최했다. 예산과 주무관 곽지희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날개 달다 교원 장 단기 국외연수 실시 전남교육청은 선진국의 교육이론과 교수 학습 방법 연구를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 향 상 및 자기계발욕구 충족으로 교직사회 활 성화를 유도하여,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제 고시키기 위해 2012 교원 장 단기 국외 연 수 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 단기 국외 연 수는 교원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 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기연수 대상자 10명(초등 4명, 중등 6명), 단기연수 대상자 4명(초등 2명, 중등 2명) 등 총 14명 의 교원을 지난 7월에 선발했다. 교원 장기 해외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미국 Louisiana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2012년 9월부터 2년 예정으로 석사학위 과 정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며, 단기 해외 연 수는 캐나다 써리교육청 산하 초 중등 학교 에서 6개월간 현장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들에게 다양한 연구과제 를 부여하고, 국외 연수를 통해 연구한 결 과를 공개하여, 많은 교원들이 공유할 수 있 도록 할 예정이다. 이 교사들을 향후 수업선 도교사, 컨설팅장학요원 그리고 각종 정책연 구 및 장학자료 개발 등에 참여시킴으로써, 전남교육의 경쟁력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원정책과 장학사 장태환 초 중학교 스포츠강사 하계 연수 가져 전남교육청은 지난 17일 전라남도과학교 육원에서 초 중학교 스포츠강사 하계 연수 를 실시했다. 304명의 스포츠 강사가 참여한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 중 스포츠강사의 자 질 향상과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실 제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해 수요자 중 심의 연수로 운영됐다. 연수 내용은 스포츠강사가 1학기동안 학생 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요구한 실제 적 내용으로 선정됐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스포츠강사들이 1학 기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필요로 하는 내 용을 연수 과정에 반영했으며 연수 과정 중 상호 의견 교환 등을 통해 2학기에는 한 단 계 진화하는 전남 학교체육 활성화가 기대 된다 며 연수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포츠강사는 지난 3월 1일 임용돼, 초등학 교 에서는 담임교사와 공동으로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중학교에서는 올해 대폭 확대된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학교체육 교육의 방향 으로 운동하는 학생상, 공부하는 선수상 정 립을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 창출과 특기 적 성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체육복지과 장학사 김한관 교육행정서비스헌장 홍보자료 배부 전남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청 교육행정 서비스헌장 홍보자료를 제작해 지난 20일 본청 각 실 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본청 기능과 조직 개 편에 따라 변경된 부서명과 업무를 현장에 반영해 교육행정의 수요자인 고객에게 전남 교육청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을 자세하 게 안내하고, 부서별 이행기준에 따라 성실 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행정서비스헌장 이란 행정기관이 제공하 는 서비스 중 고객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 어 있는 서비스를 선정해 이에 대한 서비스 이행기준과 내용, 제공방법, 절차, 잘못된 상 황에 대한 시정 및 보상조치 등을 정해 공표 하고, 이의 실현을 고객들에게 문서로써 약 속하는 제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홍보자료 배부를 통해 고객지향적인 행정서비스 문화 를 조성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 남교육을 구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행정과 사무관 이기희

교육현장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7면 스마트스쿨로 도서 산간지역 학습환경 개선한다 전남교육청, 전라남도, 삼성전자사회봉사단 협약 체결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전남도청에 서 전라남도, 삼성전자사회봉사단과 함께 도 내 도서 산간지역 학교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해 협약식을 가 졌다. 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사회봉사단으로 부터 우리도 8개 학교의 26개 학급에 8억 규 모의 스마트스쿨 구축 하드웨어와 교육용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된다. 지원 대상 학교 는 고서초, 석현초, 노화초, 도초초, 명덕초, 비금동초, 나주봉황중, 목포청호중 등 8개 학 교이며,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교육용 프로그램, 교육용 솔루션, 교육프로 그램 A/S 및 업그레이드 2년간 무상지원 등 을 받게 된다. 또한 지원학교 실적을 파악해 매년 확대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와 김원찬 전라남도부교육감, 원기찬 삼성 전자사회봉사단 단장, 8개교 교장이 참석했 고, 협약식과 더불어 학교에 지원될 삼성전 자 스마트스쿨 기기 시연식도 함께 이뤄졌 다. 전남교육청은 2012년 스마트교육 우수교 육청으로 지정되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2개교와 스마트교육 연구학교 5개교를 운 영, 스마트교육의 효과적인 운영모델을 창 출하고자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모델 학교를 35개 정도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인재과 장학사 김성희 우리도 나만의 강점이 있어요! 목포교육지원청, 기초학력부진학생 강점발견 1일 캠프 English Story Telling으로 아침을 열어요 암태초, 원격화상시스템 활용한 토론 수업과 아침방송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홍)은 지난 10 일 목포용호초등학교 기초학력부진학생 60 여 명을 대상으로 강점 기반 학습도움 프로 그램 강점 발견 1일 캠프 를 운영했다. 지난 캠프는 기초학력부진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강점기반 학습도움 프로그램 (강점 발견 및 강점 계발)으로, 한국교육과 정평가원 이화진 박사를 포함한 5명의 연구 진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현직 초 등학교 교사 6명, 봉사자 6명 등의 교육기부 로 이뤄졌다. 강점 발견 캠프는 기초학력부진학생들에 게는 자기 강점을 이해하고 자아존중감 향 상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프로그 램 연수 및 진행 과정 관찰, 추후 온라인을 통한 수퍼비전을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부 진학생 지도의 전문성 강화 및 맞춤형 지도 기회 확대를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6가지의 강점을 바탕으로 내 마음 이 들리니?, 감사의 탑 쌓기, 내 마음 속 끈 기에 도전, 와글와글 시끌시끌, 명상으로 나를 다스려요, 새로운 음료의 비밀 제조법 을 밝혀라 라는 주제의 방을 조별로 돌아다 니며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오 후에는 미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협 동심을 길러주는 기회도 제공했다. 점심 식 사는 물론 프로그램 운영 경비를 모두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한 무료 교육기부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 목포용호초 정대성 교감은 학생들이 다 양한 선생님을 만나보고 방학 중 1일 캠프 를 통해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 했다 고 밝혔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화 진 박사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변화를 하루 사이에 경험했으며 프로그램이 앞으로 도 꾸준히 발전되어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장학사 김보경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 설명회 개최 11월 8일 7개 시험지구 21개 시 군 시험장에서 수능 실시 전남교육청은 지난 20일, 대학수학능력시 험 업무담당자회의를 개최하고 수능 원서접 수 방법과 시험장 배치, 시험 운영 등 수능업 무처리지침 시달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11월 8일(목)에 실시되는 이번 수능은 도내 7개 시험지구 21개 시 군(신안군 제외)에 설 치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시험시간은 작년 과 같이 운영된다. 수능 응시원서는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 졸업증 명서, 주민등록등본 및 여권용 규격 사진 2 매를 지참하여 원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군복무, 입원 중인 환자 등 특별 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응시자의 직계가족 등 에 한해 대리접수서약서 등을 제출받아 접 수를 허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 지이며, 9월 6일 오후 5시까지 응시원서 접 수 장소에 입실한 응시자까지만 접수할 수 있으므로 시간에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올해 수능에서도 수시모집 최종합격 등의 사유로 시험 당일에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한 경우 응시수수료의 60%까지 환불해 준다. 학교정책과 장학사 정행중 아침 8시 40분. 학생들이 컴퓨터 모니 터를 보며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Have you ever seen a monster? Yes 본교와 2개 분교장을 연결하는 첨단 원 격화상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아침을 여 는 신안 암태초등학교. 도서 지역의 특성 상 본교와 분교장 간의 일원화된 교육활 동을 위해 암태초등학교에서는 신안원 격 교육시스템을 활용하여 주 4회 아침 방송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15분 동안 원격화상으로 진행되는 English Story Telling 시간은 학생들에게 매 우 인기가 높다. 최희영 영어회화 전문강 사의 적극적인 진행덕분이다. Story Telling의 주요 내용은 맛있는 음 식을 주제로 편성된 Today Is Monday, 북극이나 정글 사막을 율동과 곁들여 재 구성한 Walking Through The Jungle, 다섯 마리 원숭이의 익살스러운 이야기 를 담은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초록 괴물 이야기로 구성 된 Go Away Big Green Monster 등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유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개될 또 다른 이야기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원격화상시스템은 도서로 구성된 신안교육지원청의 원격교육시스템으로 써 본교와 본교간, 학급과 학급간, 본교 와 분교장간의 실시간 화상수업을 목적 으로 개발된 첨단 교육방송 시설이다. 이 시스템이 교육적으로 활용되는 장점은 본교나 분교장에서 현장의 카메라(원격 화상용 컴퓨터시스템)를 동원해 쌍방간 의 음성과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 달할 수 있으므로 수업시간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각종 행사시에 거리에 상관없 이 현장감을 살려 동시에 진행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영어 전담 강사인 최희영 선생님은 처 음에는 교사 위주의 독자 진행을 하다가 최근에는 학생들도 자주 출연을 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방송 카메라 앞 에 서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지금은 지원 자가 많아 서로 경쟁하는 분위기로 바뀌 고 있다 고 말한다. 방송을 총괄하는 경상도 사나이 서만종 선생님은 이 밖에도 암태초등학교의 아 침 방송은 월요일에는 바른 생활 모임을, 화, 수, 목요일에는 학교 소식과 인성 방 송, 독서 토론 방송 등을 분교장과 함께 진행을 하고, 국어, 도덕, 사회 시간 등의 교과 시간에도 본교와 분교장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여 뜨거운 토론 수업을 진 행하는 등 낙도 교육을 이끌어가는 알찬 첨단 교육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는 동화 내 용을 영어 동화로 들으니 귀에 익은 내 용이라서 더 잘 들리기도 하고, 영어 공 부도 매우 재미있으며, 무엇보다 영어 시 간에 듣지 못한 새로운 현지 영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영어로 말하는 스토 리 텔링 시간이 기다려진다 고 말했다. 암태초 교감 김재흥

8면 l www.jnenews.co.kr l 전남교육 교육현장 학기말 틈새 이용한 행복교육 실현 남평중 다도분교장, 1주일 동안의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안철수 두 번째 연필인물화 초대전 개최 인간들의 숨어 있는 삶의 이야기를 표정으로 생생하게 그려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가며 살아 가는 삶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의미 없이 채워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밝은 표정의 사람들, 우울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사 람들, 뭔가 말을 걸어올 것 같은 표정들 그리 고 그 표정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살아가는 세상은 그래서 흥미롭고 아름답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갤러리 린( 隣 )에서 는 안철수 화백의 두 번째 연필 인물화전 우 유치초중, 일본 국제교류와 체험학습 초중 통합학교인 유치초중학교(교장 이영송) 학생과 교직원 21명은 지난 5일 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으로 국제 교류를 겸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방문지는 유치초중학교와 같이 초중통 합학교인 사가시립 후요학교. 학생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일행을 환영했다. 마침 교류회 기념 선물로 준비해간 장구로 유 치중 이영송 교장이 장단을 맞추었고, 유 치중학생들은 방과후학습 때 익힌 일본 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학교 소개에 이어 제기차기, 팽이치기, 겐다마, 달마치기, 종이풍선 등 한일 두 나라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며 함께 즐겼 다. 이후 기념촬영을 한 후 한일 두 나라 학생이 다함께 아리랑을 합창하고 교류 회를 마쳤다. 일행은 이어 일제시대 야하타제철소 와 고쿠라탄광으로 유명한 기타큐슈시 에 있는 재일동포 민권운동의 요람 고쿠 라교회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강제 연행 과 노동, 종군위안부 관련 사진과 그림 등 자료를 관람했다. 이어 주문홍 목사 로부터 식민지시대 강제징용 등에 관한 재일동포의 고난의 삶과 고 최창화 목사 님의 지문날인철폐운동 등 재일동포 민 권운동의 역사와 다문화사회 속 소수자 리 사는 세상 표정들 초대전이 열렸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계속된 인물 화전은 2011년도 여수 복촌 갤러리에서 전 시된 연필로 그리는 표정들 에 이어 안 화백 이 생활 속에서 만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그들의 숨어 있는 삶의 이야기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안 화백이 함께 정보 를 나누는 카페 동호인들의 표정, 순천 한글 학교에서 한글을 지도하면서 만난 이주 여성 들의 표정, 안 화백이 근무하는 학교 학생들 의 표정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았던 고지전 영화 속 주인공들의 표정들을 연필로 생생하 일본 학생들이 불러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인 재일동포가 일본 사회 속에서 공생의 삶 을 위한 활동을 들었다. 또한 임진왜란과 정유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 도자기의 조상이 된 이삼평을 기린 진자[ 神 社 ] 도산사( 陶 山 社 )를 들렀다. 민족적 자긍심을 맛보기도 하였지만 우리에 게 배운 기술을 세계적 명품 도자기 산업으 로 발전시킨 일본의 자세를 보며 우리나라 도자 산업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는 인솔 교사의 의견도 있었다. 시모노세키가 쇄국정책을 폈던 에도시대에 조선통신사를 통해 조선의 유학과 예절 시 문학을 받아들였다면 나가사키는 네덜란드 상인을 통한 유럽 문물을 받아들인 창구였 다. 일본 속의 유럽, 하우스텐보스에서 국제 적 감각을 익히는 체험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평화공원 한 모퉁이에 게 그려내고 있다. 안철수 화백은 무심코 지어보이는 사람 들의 표정들 속에는 그들의 삶과 희노애락 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그래서 나는 표정 속에 숨어있는 그들의 온갖 삶의 이야기들 을 연필로 그려내는 즐거움과 만나고 싶었 다 고 말했다. 순천효천고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안 철수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형상회, 민족미술인협회 회 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직원 명예기자 정규문 있는 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 도비 앞에서 묵념을 하며 이국 땅에서 무참히 희생당한 1만여 명의 조선인을 포함한 7만 명이 넘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원폭자료관에서 핵무기의 가공할 위력과 전쟁의 비극,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다. 한일 양교의 긴밀한 협조와 준비,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 수자원공사 의 지원이 어우러져 학생들에게 현대사 이해와 재일동포의 삶, 이웃나라 학생과 의 교류, 에도시대 조선통신사의 혼슈 첫 기착지 시모노세키, 네덜란드 상인과 의 교역항이자 원자폭탄 피폭지 나가사 키에서 교린의 역사와 핵문제 등에 대해 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국제교류와 체험 학습이었다. 유치초중 교사 유기상 학기말 고사가 끝나면 수업과 생활지 도에 어려움이 많다. 다도분교장(교감 김성애)은 지난 1학기말고사가 끝나고 틈새 교육과정을 이용, 만남 소통 나눔 의 행복교육 실현 을 테마로 다양한 체 험중심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먼저 내고장 생생체험에 나 섰다. 면사무소를 방문해 홍경식 다도면 장으로부터 다도면의 역사와 전반적인 행정사항에 대한 안내를 들은 후 깊은 산골짜기에 있는 다도광업소를 탐방했 다. 광산에서 돌을 캐내 가루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며 폐허나 마찬가지인 폐 광을 다시 개척하게 된 계기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의 많은 이야기가 학생들에겐 교훈으로 전해졌다. 일행은 나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 된 15 개 마을의 실향민들을 위한 망향의 동산 에서 수몰전 마을의 역사와 망향 탑에 대한 내용, 내 고장의 소중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다도면 녹차 밭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차를 우려내 마시는 다도 예법을 체험하며 내고장 체 험을 마쳤다. 학생들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은 역시 물놀이 체험. 중흥건설에서 차량과 점 심, 물놀이 이용권 등을 후원해 사제동 행 물놀이 체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주제인 만남 을 테마로 한 마 음의 세계를 통한 비전 찾기 프로그램은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됐 다. 이후 광주의 비인가 대안학교인 링 컨하우스스쿨 학생 50명의 각 나라별 민 속춤 공연, 우리 학생들과 어우러진 한 마당 잔치가 함께 펼쳐졌다. 두 학교 학 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소통 의 한마당이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소통 을 주제로 한 선배와의 대화 와 지역사회 멘토에게 듣는 삶의 지혜 프 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아 찾기와 진로탐 색에 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 다. 선배와의 대화 에는 다도중 5회 선 배인 행정안전부 박수철 서기관이 함께 했는데, 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 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한 이야 기를 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었다. 지역사회 멘토에게 듣는 삶의 지 혜 시간에는 4명의 지역멘토가 후배들 과 한자리에 앉아 귀농 벤처인으로서 성 공사례, 학력은 낮지만 평생을 공부하며 살아가는 모습 등 자신들의 삶의 체험을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나눔 을 실천하기 위해 신동 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준비한 음식으로 상을 차리고 장기자랑도 선보였다. 학기 중에 내 고장 홀로 노인과 결연해 사제- 멘토 동행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터라 어색함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 낼 수 있었다. 나주 학부모 명예기자 이명수

교육현장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9면 도서관에서 형들과 함께 공부해요 함평공공도서관, 지역출신 우수대학생 1:1 학습 멘토링 함평공공도서관(관장 임종문)이 농어촌 지 역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동기와 자기주도 학습력 배양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습참 고서 코너와 대학생 1:1 멘토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공공도서관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다 양한 학습참고서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학습 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인 학 습법을 통해 창의성 사고력 종합적인 판단력 배양을 위해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시간의 제약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 자료실 개방시간을 18시에서 22시까지 연장 해 학습참고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함평교육지원청은 방학기간동안 이 지역 출신의 우수 대학생 2명을 대학생 강사 로 임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의 문이 생기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멘 토링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1:1 멘토링은 효과적인 공부법, 학습노하 우 공유 및 지도, 부모님과 친구들 간의 관 계 조언, 고민 상담, 진로 진학 학교생활 상 담 등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실직적인 도움 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평공공도서 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참고서 확보와 방학기간을 이용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1 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멘토링을 통해 꿈이 소중하다는 것을 한번 더 깊숙이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선배님과 이야기 나누 면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행복했다 고 말했다. 함평공공도서관 임종문 관장은 야간연장 개방을 통한 학습참고서 이용과 대학생 멘 토링을 통해 이 지역 학생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지식 정보를 공유하고 배움 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 은 물론 학생과 학교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함평공공도서관 주무관 김효원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어요 고흥 청소년, 영화 인재로 육성하자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0분께 목포청 호중학교(교장 이경효)에서는 외부 페인 트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모00씨가 사 무실 안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평소 심 장마비가 올 수 있는 부정맥을 앓고 있 던 그는 동료 직원들의 도움으로 긴급 하게 바닥에 눕혀졌고, 남수경 보건교사 (38, 목포청호중학교)가 현장에 도착했 을 때 이미 환자의 호흡과 맥박은 모두 멈춰 있었다. 남교사는 환자의 혈액순환 을 방해하는 벨트를 풀고, 즉시 심폐소생 술을 실시해 모00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10분 뒤 구급대원들이 도착했고, 모00씨 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회복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기 때 문에 아무도 어찌할 바를 몰랐던 응급상 황에서 남수경 교사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는 생사의 기로에 선 동료 직원 을 극적으로 살려낼 수 있었다. 남교사는 심폐소생술 할 때 무슨 정신으로 했는 지 모르겠다 며 양쪽 무릎에 심하게 멍 이 들었고, 걸을 때 마다 아프지만 동료 직원을 살리는 기적을 이루어 내어 기쁘 꿈을 이야기하는 숲 속 무지개 도서관 참가 학생들은 숲속에서 잠을 잔다는 게 너무 설렜으며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 장흥공공도서관(관장 박경석)은 지난 8일 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정남진 편백숲우드 랜드에서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숲 속 무지개 도서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도서관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 들이 책과 자연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꿈 을 키우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며 또래 어 다 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심장마비로 인해 심장이 멈추면 온몸에 혈 액을 보내는 기능이 중단되고 뇌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저산소증에 빠진다. 이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못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생명까지 위험하 다. 심폐소생술을 흔히 4분의 기적 이라고 하는데, 4분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생 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보건교육시간에 응급처치교 육내용으로 심폐소생술을 지도하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로 친구를 살린 사례도 있다. 지난 3월 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이응식) 에서는 조용한 가운데 야간 자율학습이 진 행되고 있었다. 갑자기 2학년 9반에서 쿵하 는 소리가 났고 친구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 다. 모두들 우왕좌왕하면서 놀라 쓰러진 친 구의 주변으로 많은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누군가 쓰러진 친구가 호흡이 멈춘것 같 다 는 소리에 같은 반 친구인 정서윤 학생은 침착하게 선생님께 119에 연락해달라는 요 청과 함께 쓰러진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면 린이들끼리 단체생활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박 2일 동안 도서관을 체험하고 우드랜드 로 이동해 모둠정하기, 자연의 소리-만들고 연주하기, 역할극놀이, 숲 체험, 나만의 책만 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야외 강 의실에서 캠프활동을 뒤돌아보는 사진을 보 며 마무리 되었다. 서 1학년 보건교육시간에 배웠던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처음 흉부압박을 실 시하고 바로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하자 쓰러진 친구는 휴 하는 소리와 함께 의식이 돌아왔다. 곧이어 도착한 119 차 량에 실려 순천의료원 응급실로 후송되 어 전체적인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았다. 정서윤 학생이 이같이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1학년때 보 건교과 시간에 보건선생님으로부터 심 폐소생술을 배운 것을 즉시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건교육은 초등 5,6학년은 창 의적 재량활동시간에, 중등의 경우 선택 과목으로 학교의 실정에 따라 선택적으 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모든 학생이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안전사고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 8 조에 따라 학교장은 교직원 응급처치 연 수를 실시하고 학교내 응급의료 관리체 계를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생활지원과 장학사 박선화 해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며 자신감과 책읽 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 다 고 말했다. 박경석 관장은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아이 들이 자신의 생각을 키웠다 며 사고력과 창 의성을 기를 수 있는 독서가 생활 속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서관이 앞장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장흥공공도서관 주무관 공병현 고흥교육지원청-대종상단편영화제조직위 문화예술 교육기부 협약 체결 올해부터 매년 고흥에서 개최되는 대종상 단편영화제에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열림으로써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탄력을 받 게 되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윤)과 대종 상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본부장 조근우)는 지난 16일, 고흥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교육 기부 업무협약식을 갖고, 고흥 대종상단편 영화제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 육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고흥교육청과 영화제 관계자 등 12명이 참 가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는 영화교육 강사 및 프로그램 지원 대종상단편영화제 홍보 및 참가 지원 지역 문화예술교육 발 전을 위한 공동협력 지역 청소년 제작 영 화 출품섹션 개설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동윤 교육장은 지붕없는 미 술관 고흥은 그 자체가 각본 없는 한편의 영 화이다. 대종상단편영화제가 지역 청소년들 의 문화적 역량과 꿈을 실현하는 기회로 활 용되도록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 고 당 부했고, 조근우 총괄본부장은 고흥교육청 이 이렇게 앞장서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 니 매우 행복하다. 앞으로 지역 청소년 영 화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앞장설 것 을 다짐 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대종상영화제측은 2012년부터 매년 여름 고흥에서 단편영화제 도 함께 개최하기로 고흥군과 협약을 맺고, 지난 14일부터 5일간 고흥 문화회관 일대에 서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 동 안 20여명의 유명배우들의 레드카펫과 인기 가수 축하공연, 영화인 멘토링, 출품작 상영, 컨퍼런스, 즉석 오디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 램이 선보인다. 한편, 고흥교육청 전형권 장학사는 16일 오 후, 대종상단편영화제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대종상단편영화제가 이 지역의 역사성, 공 간성, 문화성을 함축하는 테마를 가질 것 과 상시 영화관람 기능을 갖춘 기념관 개관, 지 역 청소년 영화작품 경쟁부문 신설 등을 통 해 미래 영화인을 발굴, 육성하는 계기로 활 용하자고 주장, 주최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 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고흥교육지원청 장학사 전형권

10면 l www.jnenews.co.kr l 전남교육 교육현장 사진으로 보는 교육현장 자신감에 날개를 달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석원) Wee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여름방학 품성계발 체험캠프를 마련했다. 전북 완주의 청 정인성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중학생 30명이 참가해 예절교육, 봉사활동, 수상레포 츠, 승마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여군 리더를 꿈꾸세요 무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이두석 순천청암고등학교(학교장 김종구)는 지난 17일 21세기 여군리더를 꿈꾸며 라는 이색 직업탐색 설명회를 개최했다. 토론식으로 진행된 설명회 에서는 여군의 활동상과 지원방법, 여군 장교 부사관 커리어코칭이라는 주제로 진솔한 대화 의 시간이 마련됐다. 교직원 명예기자 오승철 연꽃축제에 선보인 현악합주 지난달 26일,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양진용) 현 악합주단 홀통골 스트링 은 2012. 무안연꽃축 제 에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학 생들은 민요 모음곡 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총 두 곡을 10여 분에 걸쳐 연주해 관객들 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경북초 교사 이민우 스파이크는 이렇게 지난달 30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 동안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신상기)이 운영하는 특 수 분야 교원연수 창의적 체험활동 배구지도 연수 가 교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회관 체육관에서 실시된 배구지도 연수에는 전남지 역 초 중등 교사 25명이 함께했다. 교직원 명예기자 정규문 여름방학, 잊지 못할 추억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 장 신상기)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여름방학 창의인성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모두 세차례 마 련된 이번 캠프는 F1 그랑프리, 비행기 조립, 과 학 마술 체험, 해양스포츠 체험 등 모두 18개 과 목을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교직원 명예기자 정규문 1004의 합주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문상옥)은 방학을 이 용해 지난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신안 1004 청 소년오케스트라 여름캠프 를 마련했다. 세한대 학교에서 열린 이번 여름캠프는 관내 초 중학 생 45명이 참여해, 파트연습과 전체합주, 리허 설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노정희 목포공공도서관, 9월 도서관 축제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19일에는 공짜로 안아드립 니다 의 저자 김현태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15 일에는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를 주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 께하는 공감독서 프레젠테이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림책 깊이 읽기 강연 및 도깨비 목걸이 만들기 체험 행사(9월 8일)와 전자책 및 오디오 시연행사(9월15일)를 운영한다. 또한 그림책 원화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된 작품의 이해 를 돕고자, 시각과 청각적 효과를 더한 빛그림책을 상영하고 도서 관 꽃등 독서회 어머니들이 구연동화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매 주(토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는 도서관 사람 책 이란 주제로 영 화를 상영한다. 과월호 잡지를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행 사도 마련된다. 문의 : 목포공공도서관 문헌정보부 (270-3842) 목포공공도서관 주무관 배승희 목포공공도서관, 시민사서아카데미-도서관학교 운영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해 시민사서아카데미-도서관학교 를 오는 9월 4일부터 한 달간 운영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9월 중에 매주 화요일 과 목요일 4주간 총 7차례의 강의로 운영되며, 도서관과 독서 그리 고 사서의 업무에 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민사서아카데미-도서관학교를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명예시민사서증을 교부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문의 : 목포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mokpolib.kr), 전화 (270-3841) 목포공공도서관 주무관 임보미 나주공공도서관, 종합자료실 개관시간 연장 나주공공도서관(관장 주영신)은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 운 직장인, 학생,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자 료실 개관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그 동안 평일 저녁 6시까지만 운 영하던 자료실을 오는 9월 3일부터는 저녁 10시까지 연장 운영하 게 된다. 종합자료실 개관시간 연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국경일은 제외된다. 문의 : 나주공공도서관 문헌정보부 (330-6723) 나주공공도서관 주무관 최소영 나주공공도서관,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나주공공도서관(관장 주영신)은2012년도 가을학기 평생교육강 좌를 개설한다. 강좌는 닥종이공예, 천연염색 소품만들기, 그린인 테리어, 손뜨개질, 직장인요가 등 총 48개이며, 모집정원은 강좌별 20~30명이다. 접수는 인터넷접수와 방문접수를 병행하며 인터넷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이며, 방문접수는 오는 30일부터 9 월 4일까지로 선착순이다. 문의 : 홈페이지(www.najulib.or.kr), 전화(330-6731~2) 나주공공도서관 주무관 최소영 광양평생교육관, 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광양평생교육관(관장 이양재)은 2012년도 하반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지난 22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선착 순 마감하며,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인터넷(www.gylife. go.kr) 접수는 26일까지이며, 현장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다.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교재비 및 재료비는 개인부담이다. 이번 학기부터 홈패션과 논술지도사 과정이 정규강좌로 신설되었고, 학 부모를 위한 그림책지도사, 가베지도사 등 전문 자격강좌가 많이 개 설되어 평생교육 수강에 머무르지 않고 직업으로까지 전환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수강신청은 1인 3강좌 이내로 제한된다. 문의 : 홈페이지(www.gylife.go.kr), 전화 (815-1611) 교직원 명예기자 박정희

참여마당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l 11면 런던에서 날아온 메시지 김재흥 암태초 교감 찜통같은 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웠던 런던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금메달 13 개로 종합 5위(메달 총 개수 9위)를 차 지한 우리나라의 선전에 국민의 한 사 람으로서 큰 박수를 보낸다.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언제 부터 이렇게 강대국의 견제를 받는 스 포츠 강국이 되었는가? 우리는 1932년 미국 LA 올림픽에 황을수 선수가 전일 본 복싱선수권전에서 우승을 하여 일 본 국적의 선수로 처음 참가했다. 1936 년 베를린 올림픽에 손기정, 남승룡 선 수가 마라톤에 참가하여 금메달과 동 메달을 차지하며 당시 19위의 순위를 기록했고, 1984년 미국 LA올림픽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얼굴을 내민 우리 나라는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4 위, 이후 10위권 이내에서 스포츠 강국 으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우리는 지난 2주간의 여름밤을 런던 에서 날아오는 승전보에 환호했으며, 아쉬운 탈락의 순간들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삭여야 했다. 사격을 시작으로 금메 달 행진이 순조로운 듯 했으나 유도와 수영, 펜싱에서의 판정은 두고두고 런던 올림픽의 흠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심이라는 독이 약 발을 받았는지 우리 선수들의 불타는 의지 는 펜싱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 고 이어지는 각종 종목에서 금메달이라는 반 가운 소식이 꼬리를 물었다. 동터오는 새벽녘 축구가 이루어 낸 동메달 을 더하면 우리는 역대 올림픽의 모든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최초의 국가가 되었 다. 우생순으로 전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여자 핸드볼은 유럽이 독무대인 이번에도 어김없이 4강의 대열에 합류했고, 유도와 사격에 이어 체조까지 거침없는 금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양학선 선수의 밝은 웃음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부모 님께 집 한 채 사드리는 것이 꿈이라는 인터 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리 듬 체조의 기대주로 떠오른 손연재의 재능 은 차기 올림픽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메달의 개수가 아니라 그동안 흘렸을 땀방울과 무 수히 많은 고통의 시간들을 이겨낸 그들을 우리가 승전의 소식에 감동으로 하나 되었 던 순간에 버금가는 뜨거운 격려로 맞이해 야 할 일이다.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선수들의 보이지 않은 좌절의 눈물, 금메달의 문턱에서 아쉬 운 패배로 메달의 색이 바뀌어버린 선수들 의 피눈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 들의 희생과 그늘에 가려진 파트너십이 없 었더라면 결코 종합 5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 을 수 있었을까. 시계의 초침을 오직 런던올림픽에 맞추고 지난 시간들을 얼룩진 비지땀으로 장식했던 그들이기에 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더욱 위대 한 소산이며, 값진 결과이지만, 아쉽게도 메 달을 놓친 선수들이 메달 입상자들의 아름다 운 배경이 되었다는 사실도 잊혀져서는 안 될 일이다. 아울러 승자와 패자의 차이 는 종이 한 장 보다도 얇은 찰나의 순간 이며, 승부는 언제든지 뒤집어져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자에게 돌아오는 결정 체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좌절의 끝 에서 희망의 화살을 다시 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불굴의 정신이 바로 우리의 미덕이자, 저력이지 않은가. 올림픽 정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노 력하는 자의 소중한 가치는 바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또 하나의 목표이 자 이상이다.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 개 개인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불 쏘시개의 역할을 하는 것이 교육의 본 질이기에 우리의 역량, 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 는 것이다. 또한 이번의 쾌거를 바탕으 로 우리의 국운 상승의 기회가 되어 국 내의 현안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 음 간절하다. 느티나무 학교를 아시나요 정선화 남평공공도서관 관장 느티나무 학교, 병원학교 처음 들어보는 소리였다.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나주로 발령을 받고 나서 알았으니 관심 분야가 아 닌 이야기는 그저 흘려 보내버리는 이기적 인 습관 때문이리라 느티나무학교는 국립 나주병원 장기입원 학생들을 위한 남평중학교 특수학급이다. 국 립 나주병원에 있는 느티나무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퍼뜩 스치는 생각은 과 연 수업은 진행이 될까? 어떤 아이들일까? 단순한 외상이 아닌 마음 속의 병들을 치료 하는 아이들에게 글쎄 그저 지나가는 생 각들을 흘려 보내면서 하루 하루 일상을 보 냈다. 그러면서도 교육장님의 권고도 있었기에 한번은 찾아가 봐야 된다는 생각을 머릿속 의 짐으로 남기고 있는 중에 어느 날 찾아오 신 느티나무학교 박자경 선생님. 두시간 가 까이 나눈 이야기들을 이 지면에 다 옮길 수 는 없지만, 무심했던 마음을 움직일 수 있 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이야기가 끝날 즈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신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 일단 시작해 보자! 올해 안되면 내 년, 내가 이 도서관에 있는 동안은 계속해야 할 사업으로 시작해 보자! 그러다 보면 나와 눈을 맞춰주는 아이도 있을 것이며, 혹시 또 모르지. 마음을 열어줄지 약간은 지나친 포부를 안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라더니,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드 러나기 시작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할 것인 가? 또 과연 이 아이들을 보듬아 안아 가면 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다른 학생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부문만 만 족하면 위촉할 수 있지만 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은 다르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었다. 아이 들하고 래포(rapport, 상담자와 의뢰인 사이 에 서로 믿고 존경하는 감정의 교류) 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선생님을 위촉 하는게 가 장 큰 난제였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우리도서관 다 문화 강좌를 맡아 주고 계시는 주경숙 선생 님에게 나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혹시나 하 는 마음으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미로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단서를 찾은 느낌이 들었다. 머릿 속이 정리되면서 오래도록 풀지 못한 수수 께끼를 풀었을 때의 환희가 느껴졌다. 아! 이분이면 되겠다. 괜히 멀리서 찾았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가까이 우리가 찾 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계시는 선생님 이 계셨는데 가장 난제였던 선생님은 찾았고, 이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을 할 것인가? 하는 두 번째 문제. 일단 주경숙 선생님과 함께 느티나무 학교를 방문하기로 했다. 느티나무 학교 처음 마주한 것은 열리지 않는 문이었다. 외부인과의 출입을 통제하 는 닫힌 문. 먹먹해지는 마음을 행여 들킬까 봐 돌린 시선으로 보이는 창밖은 쇠창살 틈 으로도 푸르기만 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박자경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 장소 를 둘러보고 원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한 협 의를 했다. 드디어 계획이 수립 되었고 개강일을 며칠 남기고 있는 중에 우연히 찾아온 행운, 가톨 릭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 신청. 그렇지 않아도 집중력이 없는 학생들을 혼자 감당 해야 될 부분이 커서 고민이 많았는데 뜻하 지 않게 두 분의 자원봉사 대학생이 와 주었 다. 정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하고자 하면 이루어지리라 그렇게 시작한 수업.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 해 다가오지 않던 아이들이 어느덧 강사선 생님을 엄마라고 부르고, 자원봉사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자기가 만든 작품을 선물하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고 서로가 변화 되 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먹먹함을 감추기 위해 허공에 맴돌았 던 나의 시선도 제자리를 찾아 학생들과 눈 을 맞추고 있었다. 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병명들은 거창 한 의학용어로 낯설고 두렵기까지 했지만, 직접 만나고 부대끼면서 느낀 아이들은 우 리 이웃집 아이였다. 나중에 커서 사회 복지 사가 되어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는 아이, 금 방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아이, 멀리서도 달 려와 온몸으로 안기는 아이, 다른 아이의 짖 궂음을 웃으며 참아 주는 아이, 자신의 Tic 장애로 피해를 줄까봐 친구들과 떨어져 멀 리 앉는 아이 등. 이 아이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가 세속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멀게만 바라보지는 않았 는지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내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서라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했다. 지난 4개월 우연이 아닌 인연으로 다가온 느티나무 학교 아이들. 그래, 얘들아. 너희들이 바라보는 하늘이 창 문을 통해서가 아니라 온 맘으로 만나는 하 늘이기를~ 그 아픈 마음을 빨리 치유하고 넓 고 넓은 세상으로 나오기를~ 또다시 다칠 수 있을지라도 조금씩 다져지기를~ 그래. 그렇게 웃자! 너희만의 세상이 푸르 고 푸르러 가슴이 시릴지라도

12면 l www.jnenews.co.kr l 전남교육 특집 섬마을 학생들의 찾기 개방형 진로진학상담교실, 커리어존 설치 커리어존(career zone)은 학교의 3층 교실 한 칸을 개조해 만든 개방형 진로진학상담교실로서, 진로정보 게시판과 진로정보검색코너가 마련되 어 있어 학생들의 진로선택, 대학진학 및 취업준비 활동에 관한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검색하고 진로진학상담 교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진로상 담기술향상과 관련된 각종 연수의 실시로 강화된 진로진학상담교사(이 호은)의 역량은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게 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넘쳐나는 사교육과 입시학원, 도시 학생들에 비해 교육과 문화환경이 열악한 면 단위 도서벽지 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학교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노력으로 2012학년도 진로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고금고 등학교(교장 이종윤) 학생들은 작지만 큰 꿈을 키워가고 있다. 꿈을 키우는 초청강연 진로를 결정하는 당사 자인 학생들에게 보다 실 질적이고 체험적인 진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광 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의 장용기 지원장의 초청강 연을 마련해, 직업세계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 다. 지난 5월 31일 열린 강연에서 장용기 지원장은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 및 청소년의 꿈과 이상 에 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함께 한 대화의 시간은 법조계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 맛보기 지난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에 걸쳐 다양한 직 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 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잡월드 체험 프 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 들은 자신이 미리 선택한 직업과 관련해 직업세계 관, 청소년체험관, 진로 설계관을 방문하고 직업 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법을 쉽고 재 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전의 솔로몬 파크와 일반인 들이 과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국립 중앙과학관을 방문하 여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내 꿈을 만드는 진로비전캠프 지난달 18일에는 1,2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 로 다목적 강당 및 교실 에서 진로비전캠프가 열 렸다. 체계적인 진로코 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 가 부족한 고금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진로탐색, 인생 로드맵 그리기, 나 의 21일 습관계획 세우 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능력을 도와 바람직 한 진로결정을 돕는 기회가 됐다. 이날은 외부에서 초청된 3명의 즐거 운 학교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15명씩 구성된 3그룹으로 나누어 활 동이 전개됐다. 현장에서 경험하는 연계 체험 고금고등학교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은 방학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 개됐다. 장차 교육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겨울방학 기 간 동안 지역의 초등학교(고금초등학교)와 연계한 교육 멘토링제의 운 영을 통해 농어촌 초등학생들의 기본학력 정착과 멘토 체험봉사활동 기 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미래 보건의료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에게는 의료보건에 대한 봉사적 의식의 성장을 도모하고 직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고금면 보건지소와 협의하여 방학기간 동안 보건의 료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직원 명예기자 장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