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ef news 2013 7~9월 유니세프소식 87 No. www.unicef.or.kr
사진 왼쪽 저녁 준비를 하는 일곱 살 사루. 네팔에 살고 있는 사루는 남의 집 빨래와 청소 등을 하며 생계를 해결한다. UNICEF/NYHQ2012-1998/Shehzad Noorani 사진 오른쪽 필리핀 세부의 열네 살 유키는 8년 전 가사도우미로 있던 집에서 성폭력 을 당했다. 이혼한 부모님과 연락이 두절된 후 지금까지 가사도우미 생활을 하고 있다. UNICEF/NYHQ2011-2398/Giacomo Pirozzi 6월 12일은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 현재 1억 5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교육 건강 여가 등의 기본권을 박탈당한 채 위험한 노동을 하고 있다. 5~14세의 어린이 6명 중 1명은 강제적인 불법노동에 연루돼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의 주제는 아동인권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가사노동 어린이 이다. 가정 안의 폭력과 학대는 워낙 은밀히 이뤄져 파악 자체가 어렵고, 처벌 기준 또한 모호하다. 2013년 가사노동 어린이 수는 740만 명. 대부분이 여자어린이이다.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집안의 온갖 허드레 일을 하며 생계를 해결하는 여자어린이들은 폭언과 폭행, 학대와 착취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unicef news 국제노동기구(ILO)는 아동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6월 12일을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로 제정하고 전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표지 니제르 난민촌 아이들이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깨끗한 물을 받고 있다. UNICEF/NIGER2012/C.Tidey 유니세프소식/계간/기타간행물인가 1991년 8월 14일 등록번호(서)바-250 통권87호 2013년 7월 16일 발행 / 발행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발행인 겸 편집인 송상현 / 인쇄처 협성출판사 / 편집디자인 지온벤처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49 (창성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 110-034 TEL:(대)735-2315, (편집실)738-8503 FAX:738-8504 www.unicef.or.kr E-mail : com@unice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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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ef news 국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 파괴되는 어린이의 삶 2012년 12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정부군과 무장단체 연합체인 셀레 카반군이 충돌했다. 내전이 시작된 지 7개월 째, 정전과 교전이 번복되면 서 사회내부는 극심한 혼동과 폭력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반군이 대통령 궁을 장악한 후 수도 방기 인근의 보알리 발 전소 세 곳을 점령해 수도권 일대에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등 긴장이 계속 되고 있다. 5월 28일에는 방기에서 수류탄이 수차례 터져 어린이 5명이 심각한 부상 을 입고, 그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무분별한 살상으로 전체 인구 460만 명이 모두 내전의 피해자가 되 고 있다. 이미 206,000명이 난민이 됐고, 이중 절반을 어린이들이 차지하 고 있다. 어린이 130만 명이 식량부족으로 영양실조 상태이며, 생명이 위 험한 중증영양실조는 57,000명에 이른다. 무엇보다도 사회불안 속에서 소년병에서 풀려난 어린이들이 유니세프 갱생지원센터에서 심리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UNICEF/NYHQ2012-1160/Brian Sokol 어린이들이 살해, 폭력, 성학대 등의 희생자가 되거나 무장단체의 소년병 으로 유괴되는 일이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현재 유니세프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5세 미만 영유아 163,200명을 포함해 어린이 231만 명을 위해 보건, 영양, 보호, 식수위생 부문에서 긴급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 홍역예방캠페인을 시작으로 치료영양식, 의약품, 위생키트, 담요, 방수포, 모기장, 비 누 등을 공급하고 급증하는 고아와 성폭력 및 소년병 피해자를 돕고 있다. 특히 잦은 내전과 빈곤으로 줄지 않는 소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군과 지속적으로 접촉, 협상해 소년병들을 구출하고 있다. 지난 6개월 간 구출한 141명의 소년병은 현재 유니세프의 갱생지원센터에서 심리치료와 기초교육,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UNICEF/NYHQ2011-1183/Kate Holt 4 난민촌의 어린이들과 여인들이 구호식량을 받기 위해 달려오고 있다. 난민촌 곳곳에는 반군과의 충돌에 대비해 정부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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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EF/BANA2013-00620/Habibul Haque 10
unicef news 한국위원회 소식 장혁과 함께한 다음 희망해 캠페인 아우인형으로 사랑을 나눠요! 배우 장혁은 유니세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 로 진행하는 스타와 희망해 에 참여해 아프리카 어 린이에게 건강한 5살 생일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 했다. 매년 질병과 가난으로 목숨을 잃는 5세 미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으로 아우인형 입양 을 제안한 장혁은 손수 아우인형을 만들고 인형과 함께 동영상 과 사진을 찍었으며, 네티즌에게 보내는 모금제안 편 직접 만든 태권이 형제를 소개하는 장혁 다음 희망해 지를 직접 쓰는 등 홍보에 적극 참여했다. 장혁의 영상과 사진, 편지는 7월 1일부터 한달 간 다 음 희망해 사이트 장혁과 함께 아이들의 5살 생일을 희망해(http://hope.daum.net/campaign/hopestar_ janghyuk.daum) 에서 볼 수 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 클릭 한 번으로 어린이 돕기 기금을 기부할 수 있으며, 네티즌이 댓글을 달면 다음이 댓글 1개 당 기금을 적립 해 유니세프에 전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장혁이 만든 아우인형 태권이 형제 와 홍대 섬유미술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스와로브스키 엘 리먼츠의 지원을 받아 만든 아우인형 스페셜 에디션 작품들에 대한 경매도 진행된다. 장혁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나눔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툰 한 땀 한 땀으로 아우인형을 만드는 일, 마음 에 드는 아우를 입양하는 일뿐 아니라 클릭 한 번, 댓글 한 줄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고급스런 아우인형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예술적인 아우인형을 입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www.unicef.or.kr/awoo 11
unicef news 한국위원회 소식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한 아우인형이 완성됐어요! 6월 20일 유명인사들의 아우인형과 입체 팝업북을 선보이는 열려라 팝업북' 전시회가 아트 센터 IDA(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개막됐다. 전시회에는 안성기, 원빈, 이보영, 리처드 용재 오닐, 스티브 바라캇 등 유니세프친선대사와 특별대표들을 포함해 스포츠인 현정화, 최민호,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직접 만든 아우인형과 사진이 함께 소개됐다. 한편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작가이자 삽화가인 앤서니 브라운과 덴마크의 유명 그림책 작가 한나바르톨린은전시회에앞서한국의어린이들과아우인형만들기에참여하는기회를가졌다. 앤서니와 한나는 5월 4일 경기 아람누리에서 어린이 20명을 만나 그림책 속 삽화를 닮은 예 쁜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고, 인형을 만드는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며 꼼꼼히 제작을 도와주었다. 두 작가가 만든 인형은 열려라 팝업북 에 전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시회 후 경매를 전시회에서 직접 만든 아우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한 앤서니 브라운(왼쪽)과 한나 바르톨린 거쳐 입양될 계획이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유명인들의 아우인형 전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현대백화점, 아우인형 워크숍 현대백화점의 6개 지점(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미아점, 부천 중동점)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인형 워크숍을 열어 100여 가족이 아우인형을 만 들고 입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가족들은 쇼핑공간인 백화점에서 지구촌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줬다는 사실 이 큰 의미였다면서 가족과 힘을 합쳐 아우인형을 완성하고, 인형을 새로운 가족으로 입양하 는 과정에서 가족애를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통해 456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유니세프 브랜드와 함께하세요! 유니세프카드 및 상품 판매방식이 2014년부터 바뀝니다 우리위원회는 유니세프본부의 카드 및 상품을 판매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2014년부터는 브랜드 라이선싱을 통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본회는 새로운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안내를 위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에 참가한다. 앞으로 라이선싱 업체는 유니세프 브랜드 고유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얻는 동시에 윤리적 소비의 실천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선싱 범위는 유니세프의 이념에 따라 어린이의 스포츠 및 야외활동, 교육 및 탐구활 동, 감성개발 및 보호에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규정되어 있다. 라이선싱 과정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전략기획, 아이디어 교환 및 협상, 계약서 작성 및 협업, 계약서명과 상품개발, 브랜드 관리로 요약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페어에 서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02-736-7862 gco@unicef.or.kr 12
unicef news 한국위원회 소식 제6회 남이섬 세계책나라 축제 제6회 남이섬 세계책나라 축제가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 지 남이섬 유니세프홀에서 열렸다. 어린이 친화공원 으로도 유명한 남이섬은 축제기간 동안 200여 권의 세계 각국 동화책과 아동권리도서로 어린이 도서관 을 꾸며 방문객을 맞았다. 우리위원회는 축제의 일환으로 4월 27일과 5월 5일, 점자책 체험 손으로 글을 읽어요 와 상상화 그리기 손으로 꿈을 그 려요 프로그램을 진행해 500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특히 손으로 글을 읽어요 는 세계아동현황보고서의 올해 주제인 장애아동의 권리 에 맞춰 어린이들이 시각장애를 체험해 보고, 이를 통해 장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자 기획됐다. 참가어린이들은 시각장애인 점자전문가와 대학생자원봉사 자들의 도움을 받아 점자를 배우고 연습하며 장애를 직접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점자를 체험 중인 참가어린이 우리도 유니세프를 도울 수 있어요! 친구들은 얼마나 힘들까?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본회 대학생자원봉 사자들이 남이섬에서 유니세프 홍보캠페인 을 펼쳤다.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물동이 나르기. 무거운 물동이를지고하루종일걸어야하는아프리카 어린이들의삶을체험해보자는취지이다. 자신 있게 나선 여자아이, 물이 가득 찬 물동이 를 들어보려 하지만 어림 없는 무게다. 자원봉 서울역사박물관 사진전 사자가물동이를옆에서함께들어주고있다. 우리위원회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 홍빈) 1층 로비에서 검은 대륙의 희망, 아프리카 어린이 라는 주제로 5월 4일 요리도 하고 주문도 받아요! 6월 4일 배화유치원(원장 곽현주 서울 종로 부터 6월 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열었 다. 희망을 노래하는 검은 대륙 과 남 구필운동소재)에서열린나눔장터. 수단에서 어린이의 눈물과 희망을 보 원아들이 직접만든케이크와 음료, 비누 등을 다 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판매해기금을모으는날이다. 사진 약 50점이 소개됐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손님들로부터 주문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박물 을 받고 직접 계산도 했다. 주문을 받고 잊어 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버린 아이, 계산이 틀려 엉뚱한 거스름 돈을 웃음을 잃지 않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돌려주는 귀여운 실수들이 연발됐지만 분위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는 그야말로 화기애애. 이날 행사로 58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13
아기의 첫돌을 축하합니다! 기념기부 작은 마음이 큰 시작이 되길 바라며 6월 8일 하준이의 첫돌을 맞아 아빠(전규승), 엄마(이효정)가 365만 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365만 원이라는 기금에는 지난 365일 동안 건강하게 자라 준 하준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엄마아빠는 아기를 낳고 보니 세상 어린이들의 고통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됐다며, 하준이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는 주변 분들의 마음을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먹고 싶은 거 먹고, 아프지 않고, 배우고 싶은 만큼 배웠으면 합니다. 하준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저희 뜻을 이해하고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준이가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습니다. 365일 동안 건강하게 자라 준 하준아, 정말 고맙고 사랑해.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줘! 지구촌 친구에게 희망을 6월 7일 아이린의 첫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아빠, 엄마, 오빠, 언니 온 가 족이 아이린과 함께 우리위원회 사무실을 찾아와 100만 원을 후원해주셨 습니다. 막내의 돌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싶어 가족 회의를 하던 중, 열한 살 오빠 지성이가 유니세프를 후원해 다른 어린이들에게도 기쁜 선물을 나눠주자고 아이디어를 낸 것입니다. 유엔사무총장이 꿈인 지성이의 기 특한 생각에 언니 주리아와 엄마, 아빠가 뜻을 같이해 소중한 기부가 이뤄 졌습니다. 결혼 전부터 사회복지사로 활동한 엄마(함윤숙)와 벤처개발회사를 운영 중인 아빠(최동호)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유니세프에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멀리서 보내온 따뜻한 마음 필리핀에서 세인이(2012년 5월 27일생)의 부모님(장기 태 주현정)이 아기의 돌을 맞아 100만 원을 후원해주셨 습니다. 세인이의 출생을 준비하며 정기후원을 시작한 엄 마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해외에 살다 보니 돌잔치 대 신 가족끼리 사진만 찍었습니다. 훗날 세인이에게 돌잡이 로 어려운 친구의 손을 잡아줬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세 인이가 힘든 주변을 돌아보고 나누면서 살 수 있는 가슴 따 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는 사연을 남겼습니다. 첫째에 이은 사랑 나눔 5월 28일 동현이의 첫돌 기념으로 아빠(임한섭), 엄마(신동아)가 100만 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번 후원은 첫째에 이은 기념기부입니다. 재작년 첫째의 돌을 유니세프 후원으로 의미 있게 보내서 동현이의 첫 생일도 누나처럼 멋지게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현재 아내가 셋째를 임 신 중인데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함께 빌어주십시오. 14 첫 생일을 기념기부로 축하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기들 모두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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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23-8215 www.unicef.or.kr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 연락하시면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후원계좌번호 : 국민은행 343-01-0010-741 신한은행 140-001-916222 우체국 010777-01-000305 휴대전화 후원문자 보내기 #2004(한 통화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