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에게희망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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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 특집다문화사회시민으로살아가기나눔과공감부산무지개쌤의재기할머니의마음은바다처럼넓어라故박영숙선생님을추모합니다

2 C O N T E N T S 03 사립문마을에서온훈훈한소식조형 / 한국여성재단이사장특집 - 다문화사회시민으로살아가기 05 엄마의고향, 따뜻한사랑을품고돌아온베트남외가방문 07 다음에또외갓집에가고싶어요 호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twitter.com/womenfund 해피로그 happylog.naver.com/womenfund.do 발행및편집조형기획편집 ( 재 ) 한국여성재단기획홍보팀발행일 2013년 9월 30일등록번호마포마 발행처 ( 재 ) 한국여성재단서울시마포구월드컵북로5길 13 전화 팩스 디자인인쇄일탈기획 멘토링, 서로의성장을돕는것나눔과공감 10 부산무지개쌤의재기암을이겨내고다시현장으로돌아온강미경씨 12 할머니의마음은바다처럼넓어라행복한오늘을사는민용자씨의기부이야기故박영숙선생님을추모합니다 15 희망의등대, 박영숙선생님을기리며이선종교무 / 은덕문화원원장소식 16 재정보고 18 후원현황 20 재단소식 한국여성재단은 우리딸들의밝은새천년을연다 는기치로각계각층의리더들과 124 개비영리여성단체들이뜻을모아설립한우리나라최초의시민사회공익재단이자여성을위한유일한민간공익재단입니다. COVER STORY Leaves Story 기명진, print collage on paper, 37 64cm, 2011 작가기명진은판화콜라쥬기법을사용하여잎맥만남겨진보리수이파리들에형형색색의칼라를입혀붙여냈다. 크기와색들이각기다른잎들이겹쳐져만들어내는조화로움은시각적인즐거움과함께형상화되어또하나의이야기를만들어냈다. 나뭇가지에서떨어진잎들이화려한색을입고어우러져다시새생명을얻은듯신비롭다.

3 사립문 마을에서온훈훈한소식 여성재단가족여러분, 그간안녕하셨습니까? 7월에인사드리고두달이지났을뿐인데, 상당히오랜시간이흘러간느낌입니다. 지난여름폭염이우리를힘들게했기때문이아닌가싶습니다. 그대신올해는청명한하늘에서불어오는바람과가을비가더없이반갑습니다. 금년에재단이지원하는 < 안전안심우리동네 > 사업의현장풍경으로이번사립문을엽니다. 학교에서집으로가는길목에장난감도서관겸키즈카페가있다. 거기가면초등생또래친구들, 선생님들, 그리고엄마따라나와장난감놀이를하는아기들이늘몇명은있다. 엄마선생님이나자원봉사형, 언니들이책을읽어주기도하고같이놀아주기도하고간식을만들어주기도하며숙제를봐주기도한다. 이동네엔 나홀로 어린이가없다. 꼬마들이엄마손을잡고노인정에나들이를간다. 고사리손으로점심식사나르는일을돕고어르신들과한상에앉아밥을먹는다. 할아버지들은가끔아이들에게전래놀이를가르쳐주시고놀잇감만드는방법도알려주신다. 아파트동네부모들 1,000여명이어린이날동네행사준비에참여한다. 여기는 인사하는마을. 이웃과서로인사하며지내기를실천하면서자연스럽게마을아이들에게안전 자본주의가확산되면서우리사회에는돈으로해결되지않는일이없고돈을인생의가치이자신념으로삼는이들이많이생겼습니다. 그러자돈으로환원되지않는삶의영역은점점사라지거나퇴화하고, 가족과이웃간의배려와온정에기초한공동체가사라지고그자리에경쟁과질시, 무시와불신이자리잡았습니다. 이제는도시건농촌에서건, 안전하고살기편한, 아이를키우기좋은, 살다가거기서생을마감하고싶은, 훈훈함이배인그런동네를찾기가어려워졌습니다. 위의인용문은그런마을을지금부터라도다시만들겠다고주민들이직접나선곳들의이야기입니다. 우선내아이만이아니라우리동네아이들을안전하게지키는일, 남녀노소가서로보살피는일을시작한부산, 구리, 대구의여성들을한화생명과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후원으로우리재단이지원하고있습니다. 우리사회를평등하고공정한사회, 살기좋은지속가능사회로만들어가는데에기여하고자노력하는여성재단을항상격려하고응원해주시는재단가족여러분, 풍성한가을맞이로행복하시기를기원합니다. 한국여성재단이사장 망이라는최대의선물이만들어진다. 딸들에게희망을 3

4 특집 한국사회에서자녀를낳아서잘키우는일은쉬운일이아니다. 하물며언어와문화가다르고사회적지원네트워크가거의없는다문화여성들이자녀를양육하면서겪는어려움은새삼스레얘기할필요조차없을것이다. 다문화가정에대한관심은초기엔결혼이주여성의언어와문화적응지원에서점차 2세대자녀의건강한성장을위한지원으로확대되고있다. 자녀를잘키우고싶은것은모든부모의한결같은소망이며, 때로는다문화부부의갈등을넘어서게하는매개가된다. 2007년에시작한 < 결혼이주여성의친정방문지원사업 > 이올해 < 다문화아동의외갓집방문지원사업 > 으로무게중심을이동했다. 엄마나라베트남에서처음만난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서받은사랑의기억은아이들이경험하게될자아정체성혼란의시기를거뜬히넘길수있는소중한자원이되어줄것이다. 이번호에서는다문화가정만이아니라더많은한국인들이관심을갖고있는 진정한다문화세대 에게희망을주는사업과에피소드를소개하고자한다. 4

5 특집다문화사회시민으로살아가기 1 홍용희이화여대유아교육과교수 교육적배려가담긴다문화가정어린이들의외가방문사업한국여성재단은삼성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함께 <2013 다문화아동외가방문지원사업 >( 이하외가방문사업 ) 을추진했다. 지난 6년간다문화가정지원사업을지속해왔으나, 그초점은결혼이주여성의친정방문에있었다. 그러다보니낯선엄마의나라에함께간어린이들에대한교육적배려가상대적으로적었다. 어린이들의외가식구들과의만남은유사했겠으나, 베트남문화체험의내용과수준은부모에따라저마다달랐을것이다. 이제라도어린이들에게초점을맞추고어린이들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병행하게된것은무척반가운일이다. 나는어린이들의외가방문교육프로그램의기획책임자로참여하면서, 무엇보다도어린이들이엄마의고향, 베트남의친척들과따뜻한가족의정을주고받으면서긍정적인자아를형성하는데도움을주고싶었다. 그리고엄마의 나라베트남에대해친밀감을느끼며자긍심을갖게하고싶었다. 엄마 아빠를사랑하고소중히여기며친구들과도원만한관계를맺고, 자기삶을당당하고행복하게꾸려가, 장차인류의복지와발전에기여하는세계시민으로성장할수있도록하는데중점목표를두었다. 그렇다면엄마들의바람은무엇일까? 교육프로그램을설계하기위해엄마들에게몇가지질문을했더니 부모님께손자 손녀를보여드리고싶다, 가족들과인사를나누고엄마의어릴적놀이 ( 말타기, 곤충찾기, 오토바이타기등 ) 를하며엄마가나고자란시골바닷가에서뛰어놀게하고싶다 등엄마의어린시절을알게해주고가족들과친해지기를바란다는응답을했다. 또한베트남어를듣게해주고, 베트남문화 ( 음식, 과일, 시장, 학교, 생활하는모습등 ), 유명한곳을보여주며여행에서경험할수있는색다른체험을통해자녀와행복한추억을만들고싶다는답도있었다. 딸들에게희망을 5

6 특집다문화사회시민으로살아가기 1 엄마와외가식구, 그리고베트남을사랑하고더관심가져주기를소망자녀들이베트남에다녀오면어떤변화가일어나기를기대하는지엄마들에게물었다. 엄마에게도가족이있다는것, 엄마의가족들이너희를사랑하고보고싶어한다는것, 외가식구들과친밀감, 유대감을갖는것, 그리고엄마를더많이이해해주었으면좋겠다 고했다. 엄마들은자신들이자라온환경을자녀들이이해함으로써더친해지기를, 엄마를창피해하지않고당당하고씩씩해지기를바랬다. 베트남어를조금이라도말할줄알고엄마의고향을사랑하고관심을가져주었으면, 다문화가족을이해하고다른것은틀린것이아니라는걸알아주면좋겠다고했다. 엄마들의희망과기대가이루어지기를함께바라는마음으로어린이들을위한프로그램을개발하고진행했다. 7 월 27~28일, 9월본격적인베트남여행을앞두고참가가족들을모두한자리에모아사전모임을가졌다. 함께여행하게될스물다섯가족이서로를소개하고가족사진을찍으며얼굴을익혔다. 또한베트남어, 전래동화, 자연환경과의식주생활등우리가찾아갈베트남에대한다양한정보를나누었다. 베트남가족들의이야기, 외조부모님에게드릴선물을생각하며어린이들은외갓집을방문하게될그날을기대하며설레어했다. 말은달라도몸짓으로소통하는어린이들그리고지난 9월 7일 ~15일 7박 9일의여정으로베트남을다녀왔다. 어린이들은베트남에서지내는동안친구를사귀었다고자랑했다. 베트남친구와말은통하지않았지만어떻게하는놀이인지다외워서재미있게놀았단다. 또한몸짓으로뜻이통했다면서밥먹을때와잘때, 힘내라고할때사용했던동작들을보여주며의기양양했다. 어린이들의행복했던시간들, 그리고희망사항 둘째삼촌은해파리잡고, 민정이와수빈이는성을쌓고, 할머니와할아버지는돗자리에앉아있었어요.( 신수민, 8 세, 여아 ), 할아버지랑장난감가게에갔어요. 비싼장난감세개를사주셨어요.( 전재용, 8세, 남아 ), 저는하롱베이에가서사진을찍었어요. 검은색돛이있었어요. 배에서사진찍고놀았어요. 베트남은비오고해나오고그렇게반복하나봐요.( 김현목, 9세, 남아 ) 라며베트남에서보낸행복한시간을추억했다. 그리고한국에돌아가기전에꼭해보고싶은것으로는, 맛있는거실컷먹기, 맛있는거봉지에싸가기, 초록바나나 코코넛가져가기, 바나나나무통째로뽑아가기! 솔직한대답들에모두가공감하는지어린이들이까르르웃었다. 어린이들이이행복했던시간을오래도록기억하길바란다 다문화아동외가방문사업의목표달성을위한지속적만남사전모임이나현지프로그램에서의어린이들의반응, 참여도를평가해볼때 2013 다문화아동외가방문사업의성과는매우긍정적이다. 베트남에서어린이들은진지한호기심을보였고, 즐거워하며방실방실웃었고, 베트남을떠날때는모두가아쉬워했다. 한국에돌아가서도우리가다시만날수있는지묻는엄마들에게나는그렇다고대답했다. 우리들은다시만나야한다. 이사업의목표는부모와어린이들과의지속적만남과교류를통해달성될수있기때문이다. 베트남을다녀온후어린이들의가정과학교, 사회생활이어떻게변화해갈지자못궁금하다. <2013 다문화아동외가방문사업 > 이그교육적효과를인정받아, 타국적의다문화가정자녀들에게도기회가확산될수있기를기대해본다. 6

7 특집다문화사회시민으로살아가기 2 다문화가정어린이들이 9월 7일부터 15일까지엄마의고향나라베트남을여행했다. 어린이들은 9일동안부모님과함께베트남현지를방문하여직접체험하면서엄마가살던곳에대해잘이해하고친근하게받아들이는모습을보였다. 또한가족과함께하는여행이라는면에서낯설어하기보다는문화적관심과호기심을보이며즐겁게보냈다. 엄마에대한이해와유대감형성에씨앗이될것나영이, 이예린, 김혜전 이화여대유아교육과박사과정 외갓집에처음발을들여놓은어린이들은어색하고쑥스러워했다. 하지만곧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따뜻한환대에마음을열고외가식구들과잘어울렸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준비한현지음식도맛있게먹고, 말도통하지않는사촌형제들과쉽게즐거운시간을보냈다. 혜경이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다섯살사촌동생을만나서좋았어요 라고회상했다. 충일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랑물고기잡았어요. 외할아버지가네마리나잡아주셨어요! 라며환하게웃었다. 효원이는 오토바이탄게재밌었어요. 외숙모가운전하셨어요. 우리엄마도오토바이운전잘하세요! 라고말했다. 이러한경험은어린이들이엄마의가족에대한긍정적인인식을형성하는데도움이되었다. 이번베트남외가방문은어린이들이엄마에대한이해를더욱돈독히하고, 엄마와의유대감을쌓아나가는데중요한씨앗이되었을것이다. 어린이들이엄마나라의문화를체험하고, 가족의정을느낄수있도록외가방문기회가지속되어야할필요를느꼈다. 이러한경험들이쌓여갈때어린이들은자신의정체성을보다긍정적으로확립할수있을것이다. 다음에또베트남에오고싶어요! 라며환하게웃던어린이들의표정이오랫동안기억에남을것같다. 딸들에게희망을 7

8 특집다문화사회시민으로살아가기 3 저의멘토가되어주실래요? LG이노텍안산연구소에서일하는송혜영씨의주말을설레게한이가있다. 바로초등학교 6학년정천기학생, 이제막사춘기에접어든소녀다. 다문화청소년을지원하는 LG이노텍의 < 희망멘토링사업 > 이올해로 4년째접어들었다. 특히안산이주민센터와 LG이노텍이함께하는멘토-멘티활동은다문화가족들에게많은호응을받고있다. 중국에서태어나한국으로중도입국한천기와어머니도옥매씨, 그리고멘토가되어준송혜영씨, 안산이주민센터의김영임씨가한자리에모였다. 짧지만즐거웠던그녀들의수다를들어보았다. 송혜영멘토를하고싶다고자원했어요. 그래서천기를만나게됐지요. LG이노텍은연말에 < 산타가간다 > 라는행사를해요. 산타분장을하고안산이주민센터의아이들을찾아가선물도하고케이크도함께만들면서지내곤했어요. 그때다문화가정아이들을처음만났죠. 천기와의첫만남은사실아쉬웠어요. 1박2일로하는오리엔테이션인데, 주말에일이있어서전체참여를하지못했어요. 센터에서늦게라도와달라고하셔서잠깐얼굴을봤죠. 사진으로도봤지만직접만난천기는아주예쁜아이였어요. 천기함께오래있지못해서운했어요. 송혜영그날이후천기와의만남이어색하지않을까걱정했지만기우였어요. 만나면요즘연예인얘기부터쏟아내요. 사진에동영상에, 학교에서있었던일들 대화도잘통하고요. 찜질방간그날도그랬어요. 지난 7월쯤, 찜질방을가자고하니까바로좋다고하더라구요. 죽이잘맞아요. 등도밀어주고, 계란먹고식혜먹고비빔밥도먹고몸무게도서로재보면서말이죠. 나와서맛집순례도했지요. 저도천기도먹는걸무지좋아해요. 도옥매지난번워터파크갔을때도엄청잘놀다왔어요. 김영임송혜영멘토는에너지가많아요. 서울랜드갈땐손수김밥을싸오실정도에요. < 희망멘토링 > 은아이들이원하는걸함께하고새로운경험을하게해주죠. 아이들이원하고생각하는걸물어봐주는멘토선생님을보면서존중받는느낌이드는거죠. 아이들이매우편안하게느껴요. 8

9 도옥매천기가멘토님을만나기전에는, 처음만나는사람에게말도못거는수줍은아이였어요. 그렇지만이제는굉장히활발해졌어요. 천기처음에한국어를못해서바보라고놀림받기도했어요. 그래서말하는걸싫어했어요. 지금도여전한건있지만요. 안산 밖의더넓은세상을보여주고싶어요천기는여전히말거는것, 대화하는것이힘들다고했지만그를아는주변사람들은천기가얼마나수다스러워졌는지알고있다. 이제 6학년이지만유창하게한국어를구사하는지라한국어가익숙하지않은엄마의통역사역할을톡톡히해낸다. 송혜영공연이나뮤지컬을보러갈예정이에요. 천기에게 안산 밖의더넓은세상을보여주고싶어요. 천기는지치고힘든직장생활에활력소에요조금은무뚝뚝했던천기는엄마와는더친하게, 만나는사람들에겐살갑게대한다. 에너지많고애교많은멘토선생님을자기도모르게닮아가고있었다. 그렇다면이들에게천기는어떤존재일까? 도옥매주말에멘토와만나서재미있게놀고나면평일에좀더활기차게공부도하는것같아요. 아이와놀아주기힘드실텐데너무고마워요. 송혜영천기가공부에관심이많아저의학창시절을얘기해주며격려를했지요. 도옥매씨는천기가최근전과목 100점을받아오고성격도활발해진모습이마냥대견하기만하다. 오늘처음만나는송혜영멘토에게도거듭고맙다는감사를표한다. 천기의장래희망을넌지시물었다. 천기 ( 멘토도함께 ) 형사요. 꼼꼼하고야무진성격, 공부에남다른재능이사물을추리하는탐정이나형사라는직업에매력을느끼게되었나보다. 동생이없는송혜영씨와언니가멀리있는천기는자매처럼서로에게의지하며소중한시간을보내고있다. 마지막으로남은한번의만남을어떻게준비하고있을까? 송혜영생각해본적있어요. 작년, 올해직장생활많이힘들었거든요. 천기와의만남은정말즐거워요. 천기는힘들고지친직장생활에활력소에요. 도옥매천기는나에게희망입니다. 공부잘하고커서직장잘다니고, 한국에서많은지원도받았으니꼭훌륭한사람이되면좋겠어요. 사회에꼭필요한사람이요. 김영임천기가행복하면좋겠어요. 스스로자기삶에만족하면서선하게살아가기를바래요. 오는 11월이면수료식을갖는 < 희망멘토링 >. 곧모두자신의일상으로돌아갈것이다. 그러나천기가성장하는과정을, 송혜영멘토라면끝까지지켜봐줄거란믿음이든다. 천기도에너지많은멘토와함께생의주인공으로살아가기를. 화이팅! 딸들에게희망을 9

10 나눔과공감최명숙기금 부산무지개쌤의재기 암을이겨내고다시현장으로돌아온강미경씨 건강은어떠세요? 라는조심스런질문에, 요즘살이많이붙어아픈사람으로는안보일듯싶다고말한다. 여성공익활동가들을위하여암치료비를지원하는 < 최명숙기금 > 을통해지난 2012년에항암치료를받은강미경씨다. 2011년유방암발병사실을알기전까지, 그녀는외국에서일하는남편과두아이를키우는엄마이자부산여성회회원으로, < 모라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 이하센터 ) 의센터장으로누구보다바쁜일상을보내던활동가였다. 어떻게하면내아이를건강하게잘키울수있을까. 그고민을엄마들과함께나누며평범한주부로지내던그녀는 1996년부산여성회엄마들모임에참여하게되면서지역활동을시작했다. 내아이 를향했던관심은시간이지나면서 우리아이들 에게로커져갔고, 지난십여년동안나보다는타인을돌보는일에몸을아끼지않았다. 후회되지는않으셨어요? 몸이그렇게되는줄도모르고활동에그많은시간과정성을쏟았으니가져볼만한마 10

11 음이었다. 그러나그녀는아니라고말했다. 아마도혼자아이를키우고살았더라면몰랐을많은것들에대한답과가치들을알게되었다고. 그러니오히려충분한보상을받았다고말이다. 투병생활동안부산여성회동료들과센터의아이들은가족만큼이나그녀에게힘이되어주었다. 부산여성회동료들은그녀가병원에입원해있던한달동안하루도빠지지않고매일문병을왔을만큼그녀를염려했다. 그녀에게변변한퇴직금조차줄수없는처지가너무안타까워그녀를도울방안을찾다가한국여성재단의 < 최명숙기금 > 을알고그녀를지원자로추천한것도바로부산여성회동료들이다. 그덕분에경제적부담을덜수있었다. 강미경씨는센터의아이들에게 무지개쌤 이라고불린다. 투병중에도그녀는아이들이보고싶어몇번이나센터를찾아갔다. 무지개쌤, 왔어요? 외치며삼삼오오몰려든아이들은 무지개쌤, 많이아파요? 하며함께걱정도해주고, 이거가발이에요? 라고물으며호기심을내비치기도했다. 그러면가발을살짝들추어보여주기도했다는이야기를들으며아이들을향한그녀의애정이느껴졌다. 사실강미경씨를꼭만나보고싶었던이유가있었다. < 최명숙기금 > 을신청하면서, 그녀가보내왔던지원서맨하단에는 항암치료종료후완치판정을받으면, 회원활동및부산여성회활동가로서지역활동을시작하겠다 는치료후계획이적혀있었다. 그리고그녀가올초부터센터에서자원봉사를시작하였다는소식을듣게되었다. 아직건강이예전만큼회복되지는않아자주나가지못하지만 아이들은오랜만에나온무지개쌤에게 이제안아프세요?, 이건이제선생님머리카락맞아요?, 또언제와요? 라고물으며반겨주었다. 아직도나를기다려주고있다는생각에정말기뻤다고했다. 동시에센터에새로들어온아이들을보며, 아직까지우리손길이필요한아이들이참많구나, 어떻게지켜주어야할까다시금마음을다잡았다고한다. 그녀는건강을얻어새롭게활동하는계획으로, 자신이사는북구지역모임의기초를다지는데도움이되고싶다고했다. 쑥스러워하면서도차분하게이야기를풀어놓는그녀의모습속에서, 열애의감정을채다풀어놓지못해안타까워하는듯한마음을느끼는것은왜일까. 그런마음을품고예전보다더차분히, 더긴호흡으로활동해나갈그녀에게, 불꽃처럼살다후배여성활동가들에대한사랑을남기고떠난故최명숙님께드리고픈한마디를부탁해보았다. 故최명숙선생님께 같은여성활동가였던선생님의이름으로조성된기금을제가지원받았다는것이참기쁘고, 한편으로는제가그럴만한자격이있나돌아보는시간도있었습니다. 선생님의고귀한마음으로여성활동가들이힘을얻고, 우리가맡은역할들을충실히해나갈수있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딸들에게희망을 11

12 나눔과공감고사리손기금 할머니의마음은바다처럼넓어라 행복한오늘을사는민용자씨의기부이야기 경복궁근처에자리한 < 청소년도서재단 > 사무실엔벽을따라놓인책장과칸칸이앞뒤로혹은위아래로포개진책들이그득했다. 사재를털어책을구입해필요한지방학교들에보내기를 23년. 한결같은나눔에더해, 올해 8 월에는여성재단 < 고사리손기금 > 에기부자로, 또기부권유자로적극활약한민용자씨를만났다. 친구가하자고해서시작했지 우리경기여고동창생홈페이지가있어요. 손주들사진올리면서자랑도하고이런얘기, 저런얘기해가며소식전하는곳인데, 이경순 ( 여성재단이사 ) 씨가고사리손기부를하자고글을올렸어요. 그래서시작된거죠. 눈에넣어도아프지않은손주들의이름으로기부를한다니한명두명동창생들이하겠다고나섰다. 그녀가기부를요청해이름을올린손주들은열한명을넘어섰다. 제일큰손자가열살이에요. 아직 < 고사리손 > 이뭔지는모르겠지. 효민이, 종서, 인성, 민성, 이렇게네명의손자이름으로했어요. 할머니가너희들이름으로기부를했다하니눈코뜰새없이바쁜의사인작은딸이문자를보내왔어요. 엄마가정말자랑스럽다고. 기부를요청하면흔쾌히그러겠다고할것같은데안하는사람도있고안할것같은데선뜻하겠다고하는사람도있어요. 그녀가이렇게기부에대한남다른견해를밝힐수있었던건경기여고 100주년을맞아모금담당을맡은그때부터였다. 아무것도모르던나를모금담당자로이름을올려놓은거예요. 목표액 1억을정해서. 그래서친구들에게기부를권했는데, 평소사람대하는모습을봐서는충분히많이 12

13 해줄거야생각했던친구가기부는마음에서우러나야하는거라며냉정하게거절했지요. 대신졸업하고한번도만난적이없는데나한테연락해줘서고맙다던친구, 우리와이프는이세상에없지만아내이름으로기부를하고싶다던남편, 딸도동문이라고함께기부한모녀등등. 결국돈이있는사람이기부를하는게아니라마음이따뜻한사람이기부를하더라구요. 모두에게기부를요청하세요그렇게마음으로기부해준이들에게빠뜨리지말고꼭챙기라고당부한것도있다. 기부를하겠다고답이오면꼭감사인사를보내야해요. 쪽지로라도. 그게굉장히중요해요. 왜냐하면권할땐언제고하겠다고했는데아무소식도없네하면안돼요. 그리고모금한사람이솔선수범해야해. 자기는쏘옥빠지고해줄래? 그러면신뢰가안생기지. 알고있는사실이지만들어도들어도올바른그녀의모금의정석을많은사람들이들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했다. 2년동안여고 100주년기념모금을할때친구들에게신망을얻은것이고사리손기부를요청할때도움이되었다. 멀리독일에서카톡으로안부를물어오는후배에게도, 손주가많아고민하는친구에겐 그럼친손주이름으로만해 라며다양한방법으로기부의부담을줄여주었다. 기부를하고싶지만상황과처지에따라부담도다르기때문에적당한아이디어를주어야한다고말했다. 그런노하우도경기여고모금때얻은아이디어다. 우린그때한사람당목표를 1백만원으로정하고우리기수가 1억을모금하기로결정했어요. 백명을모아야하는건데, 한기수가 4백명이졸업했으니까어렵지않을거라고 생각했죠. 그렇지만기부를요청받는사람은어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총액을분할해서기부를받았어요. 한달에 5만원씩 20 회분할하니까 100주년되는해에딱 100 만원이되었어요. 평생전업주부만할줄알았지요대학을졸업한후띠동갑남편과결혼하여 1남 2녀를둔민용자씨는막내가고등학교를다닐무렵까지전업주부로살았다. 시골학교교장선생님이꿈이었던남편이성원씨가 1990년 < 청소년도서재단 > 을만들면서책을좋아하고아이들을좋아하던부부는이일을 23년째계속하고있다. 요즘아이들은영상세대잖아요. 생각하는힘을길러주고싶어책보내기운동을해왔어요. 책방과연계하거나학교에서요청이오면책을사서보내줍니다. 이일을하는두분의일상은무척바쁘다. 좀더소외된지역으로, 책을필요로하는곳에도착할수있게책목록을살피고, 책을직접사서보내고, 가서책이잘쓰이는지살핀다. 아이들이직접읽고관리할수있도록학급문고로, 군대내무반에군인들이하루일과를마치고읽을수있게한다. 전국방방곡곡안가본곳이없을정도다. 15만권정도를지금까지보내며고마움이담긴편지덕분에행복을느낀다. 처음에는어디재고정리하는곳에서보내주는줄알았다는사연, 하도책을안읽어서선생님이도서반장을시켜준덕분에책을첫장부터끝까지읽을수있었다는사연, 우리동네에책방은없고노래방만우후죽순생긴다는안타까운이야기, 나중에이사장님처럼좋은일을하고싶다는소망, 외박나간군인이돌아올때통닭이아닌책을 딸들에게희망을 13

14 나눔과공감고사리손기금 사들고들어온다는사연등책을통해변화해간사람들의이야기나책을보내고답례로받은초정약수 2통, 텃밭에서가꾼채소들, 직접짠참기름선물등은책한권으로묶어도좋을만큼읽을거리가된다. 책으로인연을맺고있는사연은또있다. 부부는매월두번씩대학생들을만나는멘토활동도하고있다. 대학생들에게장학금을지원하는한국장학재단 ( 이사장 : 곽병선 ) 의학생들을만나는일이다. 다예쁘고활발한데얘기를나눠보면엄마가부재하거나이혼을하거나슬픈사연이있는아이들이었다. 매년열명의학생들을만나공연도보고책을읽고고민을토로하는학생들에게상담도하고얘기도들어주는인생의선배가되어주기도한다. 우리손주들은남의입장에서생각하고칭찬많이하는사회에서살아가기를! 남편과함께이일을하면서아주바쁜하루하루를보내고있는민용자씨. 내일은경기여고동창생들의 < 산사랑 > 등산모임이있는날이다. 한달중저양반모임이열한개, 나는여덟개나되더라고요. 전업주부로만살았다면있을수없는일들이그녀앞에펼쳐져있고, 그녀는아주즐겁게바쁘다. 내일있을산사랑모임은 20년이나된장수동호회다. 매주목요일아침 9시30분정해진장소에서만나친목을다진게 20년이됐어요. 늘전날, 내일만나! 문자를보내줘요. 오전에산에오르고내려와점심을먹고이경순씨가추천해준영화를보러갑니다. 영화를보고난후에는또함께감상도얘기하고 1년이 52 주인데, 작년에우리가본영화만 41편이에요. 홈페이지에 세계영화감 독님들분발하세요, 우리수준에맞추시려면! 장난스런멘트도남기죠. 그렇게친구들과오후를보내고서둘러손주들을챙겨집에데려다주면하루해가진다. 그녀가엄마였을때, 자식들이어려운세상에휘둘리지않기를바라는마음에여자도꼭자격증이있어야한다고딸들을다독였다. 자신과꼭닮은작은딸, 엄마의소원대로약사자격증을땄지만세익스피어와성룡을좋아해결국우여곡절끝에작가의길을간첫째딸. 그리고어느새한세월이흘러그아이들의아이들수학공부를봐주는할아버지, 할머니가되었다. 우리나라가튼튼하고경제도잘풀리기를, 그리고역지사지 ( 易地思之 ). 남의입장에서서한번더생각해보고칭찬많이하는사회속에서우리아이들, 손주들이살았으면좋겠어요. 서로다독이면서요. 할머니의마음이담긴소망이다. 민용자씨는이제저녁차릴걱정없이남편과맛집을찾고, 휴대폰도컴퓨터도다룰줄모르는남편의손발이되어하루하루를바쁘게지낸다. 소중한이야기를해주시며한국여성재단만이할수있는고유한모금사업을계속펼쳐나가라고격려해주었다. 늦은저녁, 그녀가잊고있던기부에피소드가생각났다며문자를보내왔다. 결혼도안한동창홍변호사가조카 2명의이름으로기부를했다고말이다. 결혼을안했으니해당사항이없지않냐고했지만, 할머니마음은똑같을거라며동참했단다. 곁에있는것처럼호호미소짓는그녀의모습이떠올라마냥기분이좋다. 14

15 故박영숙선생님을추모합니다 한국여성재단의초대이사장이자한국사회여성계의대표적인리더로서생의마지막까지현역으로살다지난 5월 17 일에타계하신故박영숙선생님을추모합니다. 편집자주 희망의등대, 박영숙선생님을기리며 이선종교무은덕문화원원장 사람의생사라하는것은자연의섭리임을알지만선생님과의이별은한국사회와우리여성계에깊은슬픔을안겨주었습니다. 그것은선생님과함께한세월의무게때문만은아닙니다. 그빈자리가너무크기때문입니다. 오늘따라선생님의모습이선명하게떠오릅니다. 선생님은 1932년평양에서태어나시어 81세를일기로생을마치기까지한국근현대사의소용돌이속에서살아오신우리역사의산증인이셨습니다. 또한우리사회의약자와소수자를위해의롭고순수하게, 열정적으로일하신지혜로운여성이셨고, 사랑을실천하신우리시대의대모이셨습니다. 새로운한국사회를갈망하는새시대의물결을타고한국여성재단의이사장, 여성환경연대의으뜸지기, 사랑의친구들총재, 대통령자문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장학재단 살림이 이사장, 동그라미재단이사장등삶의현장에서공의 ( 共議 ) 의사표가되어주인으로사셨습니다. 특히다른것은다르다고인정하며열린공간에서서로를소통시키는최전선의지도자셨습니다. 생명과평화, 그리고여성 이라는작은불꽃이꺼지지않고오늘의희망을키우기까지는선생님의희생과지혜가아니었으면불가능했을것입니다. 박영숙선생님은한가정의아내이자어머니로도훌륭한삶을사셨지만, 더나아가함께이룩해야할우리사회를만드는데책임을다하신행동하는양심이셨습니다. 또한사회적으로발언하고협력하는여성의지혜를모아주셨고, 불의와독재에타협하지않는강인한리더로서일생을현역으로살다가신우리시대의공인이십니다. 존경하고사랑하는선생님! 다시오시는생 ( 生 ) 에는선생님께서그렇게도소망했던통일한국시대를열고, 평등세계를건설하며대한민국을세계의모범국가로이끄는지도자가되시기를간절히빕니다. 선생님! 그립습니다. 딸들에게희망을 15

16 소식재정보고 수입 기간 : ~ 기타수입 12% 280,261,448 운영후원금 4.5% 102,857,000 특정명의기금 1.1% 23,555,000 여성건강지원기부금 4.6% 106,640,000 성평등사회조성기부금 9% 208,310,369 2,314,681,050 기업지정기부금 68.8% 1,593,057,233 항목 기업지정기부금 내용 기업, 기관, 단체등국내외지정기탁사업지원및물품기부등 ( 단위 : 원 ) 금액 1,593,057,233 성평등사회조성기부금 100 인기부릴레이기부여성가장지원지정기부만만클럽 ( 안전, 안심사회만들기 ) 일터 ( 가게 ) 나눔동전나눔해피빈콩기부싸이월드기부카드포인트기부등 208,310,369 여성건강지원기부금특정명의기금운영후원금기타수입 건강지원지정기부금고사리손기금, 애경산업기금, 도호기금등개인, 기업의한국여성재단협찬등이자수입, 임대료수입, 캐쉬 SOS 상환기금등총수입 106,640,000 23,555, ,857, ,261,448 2,314,681,050 16

17 2013 년 1-8 월재단수입및지출 보내주신후원에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지출 기간 : ~ 시설비 1.1% 15,712,760 모금사업비 1.4% 20,169,420 경상비 17.1% 242,648,472 홍보사업비 1.6% 23,076,676 1,427,107,224 배분사업비 78.8% 1,125,499,896 항목 모금사업비 모금행사, 기부자관리등경비 내용 ( 단위 : 원 ) 금액 20,169,420 배분사업비홍보사업비경상비시설비 1.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고사리손지원사업 2. 소외여성 empowerment 사업 여성가장및자녀, 엄마에게희망을 여성활동가건강지원사업 다문화아동외갓집방문지원사업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 다문화가정자립지원프로젝트 ( 우정사업본부 ) 희망날개 - 다문화여성커뮤니티지원사업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 미혼모자립지원사업 (CARL MARKS FOUNDATION) 봄빛장학금 ( 탈성매매여성장학사업 ) 싱글맘홀로서기지원사업 ( 애경 PLAZA) 희망멘토링-다문화가정자녀멘토링사업 (LG 이노텍,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3. 여성공익단체및활동가역량강화 여성 NGO 장학사업 ( 유한킴벌리 ) 시설개선지원사업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 여성공익활동가쉼프로젝트 - 짧은여행 긴호흡 ( 교보생명 ) 기업지정사업등 4. 사회적돌봄사업 안전안심우리동네사업 ( 한화생명보험 ) 소식지, 보고서발행및홈페이지, 홍보영상물제작등인건비, 수수료, 사무행정비등건물유지관리비등총지출 1,125,499,896 23,076, ,648,472 15,712,760 1,427,107,224 딸들에게희망을 17

18 소식후원현황 2013 년 7-8 월개인기부자명단 보내주신후원에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 주 ) 금강데코 Aimee Aksel Chung-Yul Koss Alexander Aycock Ange Annabelle Taeja Koss Celeste Doebele Eleanor( 예진 ) Jemma( 희진 ) Noelle Huffman Jeremy( 인호 ) Julian Aycock Keira( 희영 ) Lee Huffman Mina Doebele 강경림강경희강기숙강남식강덕순강덕주강덕희강도연강명숙강명진강문영강미라강미정강미주강민아강범희강보승강보은강석기강석영 (Maja Kang) 강석준 (Timo Kang) 강성태강순애강순원강순자강승아강승희강신해강양숙강연조강원화강유나강은나강인순강제훈강종남강종완강주란강지연강지원강진애강태영강태호강현상강현선강현숙강현옥강혜선강혜숙강호간강효선강희숙경춘옥고경표고경희고명화고명희고보성고복신고영아고영주고유지고은정고정원고주형고현숙고현칠고호균고희경고희숙공명숙공선영공옥분공인자곽선명곽영선곽옥자곽용규곽은숙곽지혜곽희환구민수구본경구상권구영남구영만구영선구옥순구은경구인선구자민구자용구재웅구춘자구충본구태희구현주구희국미애국영자권경옥권광자권금주권기석권난실권민경권민영권민정권상진권순선권순옥권순희권승희권애원권양희권영빈권영선권영순권영애권영옥권오일권은숙권은혜권인숙권주미권진희권태영권태정권태혁권혁주권혜경권혜영권혜영권희숙금경림김갑순김강식김건우김건우김경구김경덕김경란김경미김경민김경석김경섭김경숙김경숙김경숙김경순김경식김경심김경아김경애김경임김경자김경혜김경환김경희김경희김경희김경희김경희김계숙김공태김광미김광수김광옥김광웅김광이김광자김광제김광하김광하김국찬김규민김규식김규태김근애김근해김금례김금례김기상김기선김기선김기숙김길아김나리김나영김남욱김남주김다영김대규김대규김대승김대영김덕선김덕심김덕일김덕임김도경김도수김도연 (Hillary) 김도협김동섭김동애김동천김동호김동희김두용김둘순김득현김만한김매화김명동김명선김명숙김명순김명옥김명옥김명의김명일김명임김명해김명화김명희김무진김문수김문희김미경김미경김미경김미경김미경김미경김미경김미란김미림김미봉김미숙김미숙김미숙김미숙김미순김미애김미영김미옥김미자김미주김미향김미희김미희김민경김민성김민영김민영김민예숙김민주김민지김민진김민희김병관김병수김병준김보라김보연김보영김복열김봉일김분기김상근김상본김상순김상욱김상진김상환김상훈김상희김생기김서현김석준김선갑김선미김선복김선순김선식김선영김선영김선화김선희김선희김성규김성근김성분김성숙김성월김성진김성호김세화김세희김소안 (Claire) 김소윤김소현김수경김수림 (Lauren) 김수미김수미김수열김수영김수영김수자김수지김수진김수현김수현김수희김숙경김숙경김숙성 김숙연김숙연김숙주김숙희김순근김순기김순덕김순미김순복김순애김순연김순열김순영김순영김순자김승규김승철김시진김신원김실환김아라김애숙김양영희김양자김양희김연례김연미김연재김연화김연희김영규김영균김영길김영남김영란김영래김영미김영미김영복김영선김영숙김영신김영신김영신김영아김영옥김영옥김영옥김영옥김영자김영자김영자김영자김영주김영주김영준김영채김영하김영화김영훈김영희김영희김오목김옥분김옥은김옥천김용김용관김용우김우술김우향김운주김유미김유미김유미김유진김윤경김윤경김윤선김윤수김윤정김윤제김윤주김윤주김윤주김윤지김윤철김은경김은경김은미김은미김은미김은숙김은숙김은숙김은숙김은순김은실김은실김은아김은아김은아김은영김은영김은정김은정김은정김은주김은주김은진김은희김의향김이경김이곤김익자김인경김인섭김인수김인숙김인숙김인숙김인순김인순김인자김인춘김자현김잔디김장림김장호김재구김재민김재삼김재선김재연김재천김재춘김재헌김재현김점옥김정규김정기김정대김정란김정미김정미김정민김정선김정선김정수김정숙김정숙김정숙김정순김정순김정순김정순김정애김정원김정은김정은김정일김정임김정임김정자김정자김정현김정현김정혜김정화김정훈김정희김정희김종덕김종서김종순김종일김종주김종철김종화김종희김주미김주영김주영김주원김주원김주헌김주현김준수김준승김준우김준희김지란김지석김지수김지안김지영김지원김지은김지일김지행김지혜김지호김진구김진근김진명김진성김진수김진아김진용김진원김진일김진주김진태김진표김진환김진후김진희김진희김차순김창규김창근김창연김철순김철홍김청희김춘지김춘희김태석김태순김태연김태연김태옥김태유김태자손녀김태진김태환김택송김하영김학명김학복김해조김행옥김행인김향미김헌관김현 / 김민정김현경김현규김현미김현미김현미김현수김현숙김현숙김현승김현옥김현옥김현자김현정김현정김현정김현정김현주김현주김현지김현진김형성김형재김혜련김혜리김혜미김혜숙김혜순김혜연김혜영김혜은김혜정김호진김홍기김홍식김홍자김효선김효순김희경김희경김희수김희순김희연김희정나동순나문용나성주나성희나윤경나지연나진희남경희남기용남명순남미정남숙영남신석남윤인순남정민남진숙노무현노선숙노영숙노옥련노윤범노윤숙노은숙노은하노의정노재희노정섭노정아노하정노현준노형수노혜진노희정도서관친구들도이현도현철동고은두석호 루카주-톰슨류복연류시현류영선류인혜류재욱류춘희류태한마경희마선자마정윤명욱희명진숙모은영모혜자모희현문경숙문경술문경호문금주문길화문명숙문명옥문미란문미애문보경문봉순문새미문성원문숙남문승일문영호문은영문은영문인선문인숙문재웅문재호문정곤문정례문진석문채희문희영민가영민경주민승례민옥기민용자민형태민희진박갑순박경림박경미박경수박경숙박경순박경순박경아박경희박광후박규리박규선박근영박근희박금래박기남박기순박기용박길선박노숙박대근박동렬박동언박득숙박명선박명수박명애박명자박명자박명주박묘진박미라박미라박미란박미례박미향박미화박민숙박민영박민주박민혁박민희박범석박병희박사용박삼숙박상봉박상현박상희박서연박석자박선영박선인박성근박성택박성희박소연박소진박수미박수영박수진박수향박숙희박순공박순규박순옥박승균박승일박승진박승호박신규박신연숙박애경박연라박영민박영삼박영숙박영숙박영심박영아박영주박영준박영희박옥순박옥필박용민박용분박용삼박용선박원희박유미박은숙박은순박은위박은정박은희박의자박이례박이순박익수박인호박재석박재석박재욱박정곤박정례박정미박정미박정숙박정숙박정순박정영박정자박정자박정진박정혜박정희박정희박정희박정희박종남박종순박종호박준영박준용박준호박준호박중석박지수박지연박지영박진박진아박진영박진우박진향박찬범박찬주박찬철박채용박춘예박충순박한솔박현박현순박현신박현자박현정박현정박현희박형주박혜란박혜숙박혜숙박혜숙박혜진박홍순박화순박효숙박흥철박흥희박희선박희숙박희옥반정애방선주방성희배경수배선희배소정배수경배숙일배영숙배정미배정민배종학배한영백경남백경원백경자백경희백부서백선희백순애백순화백승희백연아백용호백인선백형철백화선변영선변영희변융태변형석변화순복진수봉성근상지이서경석서경옥서경희서덕순서동규서미석서민정서선숙서수남서승복서승환서영미서영순서영애서영철서우찬서점순서정섭서정숙서정호서정화서조아서지현서지희서진숙서현숙서희주석나리석미영석미화석미화석영미석영애석영천석용원선길자선은주선진국설경종설영수성경남성경애성고운성기확성명중성용철성인순성정현성지희성현녀성형주소옥녀소진선소희로자손낙희손만순손병준손상호손석철손순연손압구손연숙손영숙손은주손재광손정길손현숙손현옥송경옥송경희송기욱송기원송다영송미령송미영송민경 18

19 송민수송방희송상희송세령송수자송영선송영숙송영순송영호송예숙송윤희송은영송은영송은우송인범송재용송정아송정애송주연송주연송한현송현주송현진송혜영송희순순수정신다은신대환신동석신동철신동화신명순신미숙신미순신민자신봉균신봉남신선미신성태신소영신승희신연숙신영미신영희신용신신용현신은섭신은숙신인철신정애신지원신지원신진남신진영신춘화신현인신현정신현철신혜숙신호상신호성신화숙신희숙심경자심명운심복길심숙경심영애심영희심은주심재봉심재춘심정희심창학심춘숙심현숙심형은심혜경심효연아라이유카안경자안기선안기현안다은안덕남안명순안미란안미영안미화안병철안봉순안상진안선영안선주안선희안성회안세준안소연안숙경안순화안승용안승욱안예지안은성안재준안재철안종희안준호안지현안진희안태균안필낙안해경안현희양금순양도숙양미초양미현양서량양세경양오식양은석양이숙양일순양재섭양태경양현식양현자양현정양혜선양후전양희영양희은어현경엄선예엄재숙엄태익엄태호여미숙여선숙여성문화이론연구소 ( 사 ) 여진경연미자연은희염미화염인순예은숙오경철오금식오동석오명순오명옥오미진오미향오상병오상호오성규오세홍오수원오수정오숙환오승용오승윤오양희오영미오영수오영실오윤겸오재숙오정순오정용오정호오지섭오지은오진흠오춘희오현우오형원오희주옥지영옥천수왕성옥용정순우대석우미숙우상숙울산여성의전화원경숙원에봄원예닮원옥금원용걸원유정원혜숙위소희유경모유경미유경화유경희유난희유동훈유명종유무선유미라유서연유선기유선희유숙자유순복유승완유승희유영미유영실유용재유윤임유은자유은주유은총유일영유재경유재선유재용유정미유정신유정자유정희유정희유해미유현정유혜정유호근유화숙유화열유희정유희정육성희육은정윤경숙윤계원윤귀분윤말이윤미리윤미재윤병환윤비연윤서연윤서영윤석남윤선정윤숙윤순규윤순남윤영경윤영미윤영배윤영옥윤옥경윤유정윤은영윤은영윤은정윤인숙윤재환윤정보윤정분윤정자윤정화윤정희윤정희윤창희윤채영윤혜영음종성이가윤이가춘이가히이강산이강현이건우이건정이경미이경선이경신이경애이경자이경자이경희이경희이관호이광미이광민이광우이광호이국화이권현이귀연이규백이규선이근재이근주이근현이금녀이금복이금순이금재이기선이기연이나래이남희이덕남이덕민이덕종이덕혜이도형이동신이동훈이동희이라영이리화이명선이명순이명옥이명자이명화이문숙이미경이미숙이미숙이미영이미영이미영이미용이미자이미정이미정이미진이미향이미향이민이민경이범기이범희이병관이병도이보희이복순이복희이봉찬이상근이상미이상민이상엽이상은이상익이상태이상후이서연이서연이선이선례이선미이선영이선옥이선용이선이이선이이선자이선필이선희이선희이성규이성열이성우이성은이성일이성자이성헌이성희이소영이소형이소희이송희이수미이수연이수연 이수연이수옥이수이이수인이수정이수정이수진이수현이수현이수훈이수희이숙인이숙향이숙희이순덕이순오이순옥이순임이순헌이순희이순희이승수이승자이승진이승현이승현이승희이승희이시연이심옥이쌍선이안나이애란이양주이언주이연옥이연이이연정이연제이영고이영기이영미이영수이영수이영숙이영숙이영순이영옥이영우이영임이영자이영주이영주이영천이영혜이영희이영희이영희이옥경이옥의이옥자이옥희이완정이용갑이용선이용성이용일이용정이용찬이원대이원식이원유이유경이유림이유진이윤경이윤성이윤열이윤희이은경이은수이은숙이은숙이은영이은영이은우이은정이은주이은희이은희이은희이은희이은희이응수이의녀이의영이의환이익주이인숙이인숙이인숙이인순이인우이인자이인화이자영이재경이재빈이재숙이재순이재욱이재원이재준이재한이점무이점순이정민이정숙이정숙이정옥이정옥이정원이정원이정자이정자이정환이제구이제영이종남이종순이종용이종윤이종해이종훈이종흥이주현이주홍이주희이준숙이지락이지숙이지연이지연이지영이지오이지유이지은이지현이지훈이진경이진석이진숙이진아이진영이진응이찬곤이창하이철수이철순이청자이춘아이치우이태용스테파노이태원이태현이태화이택호이파라이필영이하린이한결이한선이해경이행숙이현숙이현숙이현순이현재이현준이현지이현진이형근이혜경이혜경이혜련이혜숙이혜숙이혜영이혜희이호대이호란이호선이호선이호태이홍제이환국이회경이회영이효민이효숙이효형이후영이흥재이희석이희선이희숙이희승이희원이희정이희정임경숙임경아임경옥임경자임기수임덕희임덕희임선희임선희임성무 / 김말순임성원임성택임수연임수진임숙자임순남임순영임영미임영숙임영주임용태임인숙임정규임정혜임진식임진철임채홍 / 대왕철강임춘근임현숙임현주임형근임호근임흥석자숙예장경월장경혜장금옥장기정장길웅장남종장덕헌장동애장명련장명숙장명숙장미정장봉화장석만장소연장소현장순연장순화장승현장애희장연숙장연숙장영미장영석장영아장영윤장영임장영혜장욱형장은선장은영장인선장인정장재철장정아장정임장정희장주연장준하 (Aidan) 장철경장태욱장해경장혁재장혜경장혜숙장혜영장혜자장희연장희원재단법인임당장학문화재단전남미전명남전미경전미영전민경전부숙전수경전수민전순옥전순천전순형전양숙전영미전영애전영희전옥순전용수전원수전은서전지애전진숙전진영전태자전현정전현주전혜경전혜림정경상정경수정경옥정구선정규홍정근하정길석정길심정나일선정다운정다정정덕희정명숙정미경정미모정미선정미영정미자정미정정미화정민수정민식정민자정삼여정상만 ( 조성은 ) 정상철정서윤정선미정선아정선영정선자정성녕정성태정성화정소영정수언정숙윤정승희정신희정아인정연월정영숙정영애정영오정영지정영환정옥영정용주정우식정원영정원윤정원희정유연정윤주정윤헌정은경정은선정은자 정은자정은화정이기정인선정인하정재실정재형정재호정재훈정점순정정수정정숙정정옥정정희정지용정지윤정진옥정찬숙정창남정청자정태호정하자정현정현미정현미정현아정현혜정혜경정혜민정혜진정회경정희영정희철제송욱조경미조경자조경희조광행조광호조권중조규원조기한조동환조명숙조미조미경조미래조미영조미진조배원조범신조복희조상래조상진조서희조성덕조성만조성민조성환조성희조세화조수용조승호조승희조연숙조연희조영란조영숙조영순조영한조영해조옥라조옥화조윤세조윤희조은영조은영조정란조정숙조정연조정현조정훈조정희조정희조주헌조지혜조진숙조진희조춘이조판용조항례조해진조혁종조현덕조현주조형조혜련조혜수조호정조화자조흥식조희연주경은주명희주미영주석중주선숙주양애주영주향숙지상구지숙자지용구지일조진미숙진소미진주미차경선차승현차재명차주영차진옥차철용채금순채수경채연진채연화채용석채지연채진석천병석천소연천영희천정윤천희란최경수최경숙최경숙최경숙최경순최경애최경애최경일최경희최길석최길용최덕희최도란최동길최막래최명진최문영최문희최미경최미애최민호최병옥최병희최보솜최석준최선아최선아최성남최성철최송실최수경최수정최수진최수현최수환최순복최순임최애경최양호최영숙최영욱최옥숙최운정최원석최유경최유진최유진최유진최윤미최윤희최은경최은정최은주최은주최은희최인최인숙최인이최인혁최인형최재성최재숙최재식최정수최정아최정윤최정은최정은최정인최정하최종악최준서최진희최철만최태진최하늘최행자최현수최현주최현주최현진최현진최현호최형미최형욱최혜경최호식최화숙최화연최효진최희경최희화추교훈추연식탁유리탁은숙탁종윤편민자평혜연표근혜 / 표일용피선희하경란하두련하만호하순원하승신하영희하윤숙하자운하태성하향자하현정한명섭한명희한미옥한미정한민경한민숙한병숙한수옥한승미한승호한애자한영애한옥련한용호한원경한일순한정연한정욱한정의한정현한진희한춘화한혜경한혜준함윤경함정순허남선허명지허명하허선이허성우허소연허순자허신학허유정허유진허윤정허윤희허은실허은실허정옥허해영허호영현선녀현준식호옥희홍경숙홍근혜홍금택홍기태홍미경홍미선홍미정홍상욱홍상호홍석보홍선영홍성은홍성희홍수연홍순명홍영구홍영애홍예영홍예진홍용희홍은희홍인숙홍정아홍정인홍진선홍찬의홍현옥홍현희홍혜정황경연황경주황규정황나래황미영황미향황민성황병덕황석민황선구황성락황순자황시연황예림황은주황은진황인섭황인성황인자황인희황정섭황정혜황주연황진택황현우황현준희망웅상 2013 년 100 인기부릴레이의일시기부자님들은지난소식지에서소개하였으므로본지에서는다루지않습니다. 딸들에게희망을 19

20 한국여성재단소식 2013년도 2기 < 이화-유한킴벌리 >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장학증서전달식개최 9월 25일, 공익단체여성활동가의차세대리더양성을지원하는 < 이화-유한킴벌리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 > 의 2013년도 2기장학증서전달식이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열렸다. 임영화유한킴벌리부사장은 본과정에서의배움이사회발전에토대가되길바란다 며축하인사를전했다. 장학생인변경미 ( 너머서 ) 활동가는 온몸과마음을부딪혀가며경험하고성장해왔다. 이과정을통해체계적으로정리하는시간이되었으면한다 고기대를밝혔다. 장학생으로선정된총 30명의여성활동가는앞으로 6주간, 총 10차에걸친강의및워크숍을통해현장의경험과고민을나누며리더십을키우는시간을가질예정이다 다문화가정자립지원프로젝트중간현장방문및상반기실적보고회개최우정사업본부가함께하는 <2013 다문화가정자립지원프로젝트 > 가서울, 경기안산, 전북군산, 전남여수, 이상 4개지역에서진행되고있다. 다문화가정과이주여성의안전과행복을위한직업훈련, 다문화취업지원성공모델개발을위한취업사례관리역량강화교육, 재무관리에취약한다문화가정을위한생활경제교육을열고있다. 지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여성재단은우정사업본부와함께현장을방문하여이주여성들과파트너단체활동가가함께성공적인자립지원의모델을만들기위해아이디어를교환하였다. 8월 20일우정사업본부가개최한상반기실적보고회에서는이주여성 100명에대한직업훈련및생활경제교육의성과와적합한직종발굴성과가발표됐다. 앞으로직업훈련을마친후직업상담사, 관광통역안내사, 정리수납전문가자격시험의합격과성공적인취업연계에대한기대감도느낄수있었다. 20

21 다문화여성커뮤니티지원 2013 희망날개 드디어날다! 9월 24일, 다문화교류및문화다양성존중프로젝트로진행되는 <2013 희망날개 > 리더워크숍이개최되었다. 이번워크숍은커뮤니티리더그룹의역량강화를위한리더십역량강화교육과아이디어를공유하는의미있는자리였다. 공연활동을하는 < 무아논라 >, < 천사드림 >, 재한베트남문화 < 징검다리 >, <EMBRACE>, < 톨가 >, <PEARL OF THE ORIENT> 가있으며, 음식을주제로하는 < 찌엠 >, < 말하는도시락 >, < 이주여성요리봉사단 > 이있다. 그외 < 이주여성문화나눔봉사단 >, < 명절문화알리미 >, < 레인보우퍼포먼스 >, < 희망날개합창단 >, < 행복메아리 >, < 지평선어울림합창단 >, < 인타클럽 >, < 우리는하나건강나눔스포츠 >, < 미디어자조모임 >, < 다정공감 > 총 19 개의커뮤니티가연습도하고일상도나누며우리사회다문화생산자이자전달자로서성장해나가고있다. 다문화커뮤니티의활동을통해다양한문화가공존하는우리사회를기대해본다. 멘토와함께떠나는양육미혼모여행지원프로젝트선정결과발표지난 9월 5일, 경제적인어려움과사회적편견으로어려움을겪는양육미혼모가족들의여행프로젝트에참가할팀을최종선정, 발표했다. 양육미혼모세가족이상이한팀이되어멘토와함께여행하는이번사업에인동꽃향기의 < 너의목소리가들려 >, 트라이앵글의 < 일타삼피 >, 엄마가시고기의 < 나와세상다시보기!>, 아기와따뜻한맘의 < 멘토와함께하는여행 > 이선정되었다. 선정된팀들은자녀를키우는과정에서생긴스트레스해소, 양육미혼모로서의자신감을회복하고아이와의유대감형성을위한힐링의시간을마련하겠다는계획을가지고있다. 본사업은어려운환경에서아이를키우는여성들을위해패션의류업체 <( 주 ) 혜공 > 의故도향호수석디자이너추모문집수익금으로조성된 < 도호기금 > 에서지원한다. 한국여성재단은양육미혼모가족에게여행을통한임파워링및가족애증가를지원하며 9월 23일선정된팀대표자들과함께본격적인사업진행을위한워크숍을진행했다. 여성신문김효선사장, 한국여성재단기획홍보위원회위원장으로취임김효선 ( 여성신문사사장 ) 기획홍보위원회부위원장이 2013년 8월 30일기획홍보위원회위원장으로취임했다. 김효선위원장은앞으로한국여성재단의당연직이사로활동하며, 재단의모금및홍보활동을쇄신하는막중한역할을담당할예정이다. 이경순전위원장은매년여성희망캠페인 100인기부릴레이 에지인들을동참시키며완주하였고, 특히올해는고교동창들에게 < 고사리손기금 > 을소개하고후원을조직해온열정적모금가이기도하다. 이경순전위원장과김효선신임위원장모두한국여성재단의행동하는이사로서향후행보가주목된다. 딸들에게희망을 21

22 한국여성재단소식 이자스민의원실 < 국회일터나눔 > 현판전달식개최한국여성재단은지난 9월 27일이자스민의원실에방문하여국회일터나눔현판을전달했다. 이자스민의원실은이미 2012년 19 대국회의원으로당선된직후일터나눔에참여하였으나, 그간국회의원회관공사로의원실이안정되지않아현판부착이지연되었다. 평소여성재단의다문화사업에많은관심을가지고있던이자스민의원은현판전달식에서다문화사회를위해더많은시민들이나눔에참여할수있도록여성재단이노력해달라고당부하였다. 생일선물대신나눔을선택한준서와가흔이 8월 12일준서의어머니최형숙씨는돼지저금통 2개를들고여성재단을방문했다. 저금통에는준서가직접썼는지삐뚤빼뚤한글씨체로 장난감살용돈, 생일파티에쓸용돈 이라고적혀있었다. 작년에이어올해도장난감사고싶은마음을포기하고나눔을선택한준서의이야기가뉴스레터를통해알려지자곳곳에서저금통기부에관심을나타냈다. 교회아이들과나눔에대해이야기를나누고싶다는오진방씨에이어, 울산에사는가흔이도 9월 14일생일을기념해저금통을여성재단에보내고싶다며연락이왔다. 가흔이엄마감은남씨는 기부금이적어부끄러웠지만, 아이가어렸을때부터나눔에관심을갖고참여하는아이로컸으면하는마음에용기를내연락을하게되었다 고말했다 건강지원사업안내 한국여성재단은질병으로인해경제활동에어려움을겪는저소득여성가장및그자녀 ( 결혼이주여성포함 ), 공익단체여성활동가의건강한삶회복을위해의료비를지원하는 <2013 엄마에게희망을건강지원사업 > 을연중실시한다. 매월 20일까지신청접수를하며, 건강소위원회의심사를거쳐익월초순경선정발표된다. 개인후원자한분한분의소중한참여를통해 2007년에시작된건강지원사업 < 엄마에게희망을 > 은 2007년 28 명, 2008년 45 명, 2009년 45 명, 2010년 42명, 2011년 30 명, 2012년 60 명으로지난 6년간총 250명을지원하며, 여성들의건강한삶을응원했다. 22

23 고사리손기부자준서는이번생일에친구들과맛난것을먹고장난감을사고싶었나봅니다. 돼지저금통에정성스레 장난감살용돈, 생일파티에쓸용돈 을적어놓았네요. 하지만올해도작년처럼장난감대신나눔을선택한준서아홉살준서의생일인 8월 12일, 준서의어머니는무거운돼지저금통 2개를들고재단에오셨습니다. 준서를비롯한고사리손기부자들의도움으로필리핀보홀섬에사는소녀인다이는오늘도학교에갑니다. 고사리손기금이란? 고사리손기금은 19 세이하아동 청소년들이아시아의빈곤과질병으로어려움을겪는또래의아이들을지원하는기부캠페인입니다. 아이와어른이함께만듭니다고사리손기금은아동 청소년의기부금과이를격려하는어른들의기부금을모아미래세대를지원하고있습니다. 2011~2013년 < 고사리손기금 > 은이렇게쓰였습니다네팔박타푸르 (Bhaktapur) 지역의사라스와티 (Saraswoti) 초등학교학생들 (2011~2012) 과필리핀보홀긴급구조센터 (BCIC) 의소녀들 (2013) 에게교육에필요한물품을지원하였습니다. 해당학교와센터의의견을반영하여지원물품 ( 교복, 가방, 물병, 체육복, 급식및교통비등 ) 을선정하고지역사회현지에서물품을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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