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사람들 CONTENTS vol.38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003 씨앗 바구니 독자가 보내온 편지 사진 008 독자 에세이 게으른 엄마의 변명 박남수 나누고픈 사진 한장 송홍석 012 대머리 처장이 간다 세 개의 행복 정덕순 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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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께 나누는 사람들 vol.38 함께 나누는 사람들 함께 나누는 사람들 vol.38

2 함께 나누는 사람들 CONTENTS vol.38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003 씨앗 바구니 독자가 보내온 편지 사진 008 독자 에세이 게으른 엄마의 변명 박남수 나누고픈 사진 한장 송홍석 012 대머리 처장이 간다 세 개의 행복 정덕순 씨 가족 016 향기로운 사람 한 어린이를 향한 사랑의 노래 컴패션밴드 나오미 021 꿈 하나(칼럼)_박만희 공감의 가치인 나눔 햇살의 꿈 사랑의 꽃을 피워요 029 사랑가득 풍경가득 느리게 걷기_소래포구 034 영화보기? 영화듣기! 대부 세 편의 네버엔딩 스토리 전상윤 꿈 둘(에세이)_김도연 밥 한 그릇 044 아하! 그렇구나 생활 속 감기 예방법 스페셜 테마 나눔 046 몸짱! 트레이닝 1석 3조 복합운동으로 운동의 무료함을 이겨내자 권경석 036 알쏭달쏭 우리말 배추꼬랑이가 배추꼬리다 엄민용 048 건강한 미소 두뇌 장수학과 치매예방 서유현 050 탠젤의 교통안전 겨울철 자동차 관리 10계명 038 명작 & 수작( 秀 作 ) 프리다 칼로의 부서진 기둥 지상덕 040 서점에서 만나요 나눔에서 행복을 찾는 책 6권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053 희망 21지원 세미나 함께 가는 내일, 작은 밑거름 042 가족나들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생생 지역축제 나눔의 꿈 희망 씨앗 싹 틔우고 사랑으로 꽃 피운 한 아름 영근 열매 서로서로 나누며 내일을 꿈꿉니다. 기쁨은 둘이 되고 슬픔은 반이 됐던 소중한 기억들 서로서로 나누며 행복을 키웁니다. 함께여서 힘이 되고 나눴기에 가능했던 결실의 기쁨 희망 품은 행복 열매 기쁨으로 나누는 우리는 함께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056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성숙한 시민문화를 위해 062 지원업무절차 064 와글와글 희망카페 TS 사랑나눔 카페 066 지원가족 NEWS 058 희망봉사단 활동 성과 보고회 더 큰 나눔을 위한 새로운 시작 068 독자마당 2011년 11+12월호(통권 38호) 발행처 : 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본부 지원사업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117동 TEL_ 발행인 : 정일영 발행일 : 2011년 12월 20일 기획 디자인 인쇄 페이퍼티브 _www.papertive.com TEL_ ~8 외부 필자의 원고는 공단의 공식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씨앗 바구니 독자가 보내온 편지 잊지 못할 추억을 위해 사진에 관한 사연을 보고 쓰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03 씨앗 바구니 08 독자 에세이 12 대머리처장이 간다 16 향기로운 사람 저는 올해, 그것도 10월 29일 날 결혼한 결혼초년생입니다. 사진을 어찌나 많이 접했는지 저보다 사진을 단시간 내에 많이 찍은 사람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결혼 하신 분들은 예외구요. 결혼식 3주 전에 찍은 야외촬영에서는 친언니 두 명이랑 같이 모 스튜디오에 아침 일찍부터 꽃단장을 하고 찾아 갔었지요. 똑같은 포즈에 똑같은 사진들이라고 남들은 말하지만, 저에게는 일생에 한번 있는 귀중한 시간들이었기에 입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웃고 또 웃었습니다. 이를 드러내고 웃으라는 사진 기사분의 말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저와 신랑은 어찌나 본인들도 어색해 지는지 웃는 일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장장 5~6시간에 걸쳐서 찍은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찍는 내내 즐겁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드레스를 7번에 걸쳐 갈아입고 한복을 입고하는 모든 과정들이 제가 마치 동화속의 신데렐라라도 된 기분이었고, 정말 즐겁고 뜻 깊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사진도 너무나 예쁘게 나왔고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저 결혼했어요. 다시 한 번 축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황선이_경북 구미시 오태동

4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씨앗 바구니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사진들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던 지난 가을. 친정 고향집에 들려서 내 옷가지를 비롯한 여러 물품들을 챙기다가 구석에 먼지가 가득 쌓인 내 사진첩들을 발견했다. 아기사진부터 초, 중, 고, 대학교의 졸업사진들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담겨있었다. 어지러이 바닥에 쌓인 물건들 속에서 내 역사가 담긴 사진들을 한장 한장 멀리하고픈 아버지 생각 잊으려고 생각했던 아버지. 벌써 세월이 23년이 흘렀다. 어릴 적, 힘들었던 시간들. 아버지, 어머니는 18년 나이차이가 나고 365일 아프시다는 우리 엄마. 아버지에게는 엄마는 공주마마. 아버지 환갑나이에 막내 남동생이 나이 6살. 언제나 아버지에게 엄마, 아들 외에 딸들은 항상 뒷전 이었다. 아들은 흰밥, 딸들은 보리밥도 겨우 먹었고 항상 참견이 심했다. 줄줄이 6명의 동생들, 어린나이에 집안일과 동생들 돌보는 일 그리고 항상 아프신 보다보니 서른을 조금 넘긴 내 인생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사람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하고 늙어가지만 사진은 세월에 흐름 속에도 가만히 멈춰 서서 과거의 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많은 에피소드를 회상하게 해주니 이런 값진 보물이 어디 있겠는가! 결혼식을 앞두고 이런 저런 생각들로 마음이 편치 않았던 나에게 많은 사진들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있었다. 그래. 이제 또 다른 내 삶이 시작된다! 과거의 항상 웃고 있는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잘 살자. 오우경_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엄마. 동생이 생길 때면 엄마와 아빠에 대한 미움이 커져갔다. 지금은 이렇게 남매들이 많은 것이 좋은데 그 당시 어린 나에겐 원망이 많았다. 88년 5월. 70세의 나이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아버지가 돌아가실 적에 미운 마음이 컸기에 슬픔은 적었다. 어린 동생들과 아픈 엄마, 큰딸로서 살아가는 걱정이 먼저였다. 작년에 부산 여동생 집에 들렀다. 동생과 이런저런 옛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동생이 아버지 사진 한 장을 보여 주었다. 아버지 사진을 보는 순간, 숨이 멈추는 것 같았다.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통곡에 가까웠다. 그렇게 원망하고 원망하면서 미워했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이제야 사진 속의 아버지가 보고 싶어 웁니다. 쉰두 살에 가슴속에 쌓인 감옥에서 나갑니다. 아버지 불효여식 용서해주세요. 다시는 원망 않겠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사진 속의 우리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강영이_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5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씨앗 바구니 신혼여행에서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일입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당시는 부자가 아니면 대부분 카메라를 사진관에서 대여를 했습니다. 우리도 대여를 할까 했는데 남편이 자기가 가져간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카메라가 있다고 했습니다. 카메라가 있다는 말에 내심 기뻤습니다. 재산을 보고 시집간 추억 속에 묻혀버린 졸업사진 초등학교 졸업식 날이었습니다. 30년이 더 지난 시절이라 졸업식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기를 가지고 오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저도 집에 사진기가 없어 이웃집에서 사진기를 빌려 난생처음 필름을 구입해서 어렵게 사진기에 끼웠습니다. 그리고서 호기롭게 사진기를 못가지고 온 친구들의 사진까지 찍어주는 선심(?)을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사진현상을 하니까 사진이 하나도 찍히지 않은 것입니다. 제가 사진기에 필름을 잘 못 끼운 것입니다.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일생에 한번뿐인 초등학교 졸업사진도 가지지 못한 낭패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제가 사진을 찍어준 친구들에게는 너무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다행히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었지만 그때 일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송재하_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가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살만한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그때는 부잣집 아이들만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제주도를 갔는데 저희랑 함께 움직이는 신혼부부가 20쌍이 넘었습니다. 첫날은 피곤하니 숙소에서 쉬고 이튿날부터 관광을 하였지요. 천지연폭포와 여미지 식물원 등을 구경하는데 모두들 예쁜 한복으로 신혼부부의 티를 팍팍 냈습니다. 카메라 아저씨가 항상 따라 다니면서 사람들의 스넵사진을 찍어 줬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우리뿐 아니라 다른 부부도 카메라를 가져와서 서로 찍어 주었지요. 저는 그때 처음으로 남편의 카메라를 봤습니다. 우리는 카메라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당황하는 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간 카메라는 완전 구식이었거든요. 필름을 손으로 감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찍을 때 마다 딱 하고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습니다. 창피하고 속상해서 사진 찍기가 싫었는데 그런 내 기분과는 상관없이 남편은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차라리 그냥 전문 카메라맨 아저씨한테 모든 걸 맡기면 좋겠는데 남편은 사진이 비싸다고 말을 듣지 않았지요. 결국 제 신혼여행은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여행 후에 찾아온 사진들의 표정이 모두 퉁퉁 부은 얼굴이었습니다. 사실 카메라가 중요 한건 아니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그게 부끄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구석에 있던 앨범을 꺼냈는데 딸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엄마는 아빠랑 결혼 하는 것이 싫었어? 사진은 평생 남는다더니 그 때 철이 좀 들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연숙_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6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독자 에세이 삽화 조덕희 게으른 엄마의 변명 박남수_경기도 시흥시 남편과 두 아이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밖으로 자전거 타러 나가자 심란한 마음에 안절부절못하였다. 사실 나는 자전거 타고, 운전하고 이런 것에 이상하게 관심이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자전거 대신 걸어 다니면 되고, 운전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생각만 해도 피곤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세 부자가 사라진(?) 이 시간, 나 혼자서 집안에서 커피도 마시고 채널도 독점하며 TV도 보는 시간이 더 좋 다. 자전거 타고 함께 가서 또 이렇게 저렇게 세 부자 시중을 들며 따라 다니기가 싫 은 것이다. 내게도 잠시나마 가족으로 부터의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게으른 엄마의 변명이라고 해도 좋다. 하기 싫다고,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 는 용기도 없다고 꼬집어도 좋다. 하지만 어쩌랴! 그게 나인데 백번 양보(?)해서 접 기로 했다. 당신, 나 차 뽑아줄 돈 있어? 당연히 없지? 있을 때 애기하면 그 때 운전면허증 딸 게. 그리고 내 자전거 대신 중학교 가는 얘거나 새로 사 줘. 좀 작아졌어. 얘가 타던 건 내가 타지 뭐 하는 내 말에 큰 애가 역시 엄마는 천재야! 아빠 빨리 자전거 사러 가요. 하며 신이 났다. 엄마, 그럼 형아 타던 것을 제가 탈게요. 저도 작아졌어요. 하며 탐을 내는 작은 애. 그래그래 엄마가 욕심을 줄이면 이렇게 온 가족이 행복하구나. 봤지? 나의 희생 이 얼마나 큰지? 당신을 안 행복해? 하며 남편을 톡 쏘아보았다. 참내. 그래 행복하 다. 졸지에 천만 원은 절약했네. 자전거나 사러 가자. 하지만 말은 바로 해야지. 못 하는 거라고 날씨도 좋은데 자전거 타러 나가자. 하는 남편 말에 초등학생인 두 아들이 환호 성을 지른다. 그러다가 참, 엄마는 자전거가 없는데 어떻게 해? 하는 큰아들 말에 걱정 없다는 듯이 괜찮아. 엄마는 자전거 못 타니까 하는 남편. 그 말에 동시에 두 아이들이 정말? 엄마, 정말로 자전거 못 타요? 하며 소리를 지른다. 마치 신대륙이 라도 발견해 놓고 신기해하는 모양새다. 응~ 그래. 엄마 자전거 못 타. 어렸을 때 할 아버지가 잡아주신다고 약속 하고선 손을 놓으셨거든. 그리고 바로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어. 그 다음부턴 자전거가 싫어졌어. 변명 아닌 변명이 길게 이어졌다. 남편은 이 때를 놓칠세라 아주 날 놀릴 먹잇감을 찾았다는 듯이 네 엄마가 자전거만 못 타겠 냐? 운전도 못하고 할 줄 아는 게 없다! 하면서 비웃는 바람에 나는 자존심이 확 상 해버려 전혀 예상에 없던 말을 내지르고 말았다. 내가 못해서 이러고 있는 줄 알아? 당장에 자전거 사 줘. 그리고 운전면허 따면 그 날로 가서 새 차로 한 대 뽑아주고. 안 그러기만 해 봐라. 내 말에 어이가 없었는지 아니면 내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그래 그래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마는 남편이다.

7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독자 사진 지원가족 지은이의 아나운서 일일체험 지원가족 서재석 씨의 특별한 날 함께 나누는 사람들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사랑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삶의 향기 가득한 소식지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나누고픈 사진 한 장 송홍석_서울 구로구 신도림로 6 25사변 전 연식정구(소프트tennis-고무공 사용)를 하다가 학교의 대표선수가 된 5 명이 찍힌 작은 사진 한 장 찾았지요. 놈들 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나 나만 간암으로 투병 중이지요. 나 아니면 없어질 사진이지요. 사진을 복사해서 친구 놈들에게 한 장씩 보내주고 추억을 살리고 싶습니다. 글쎄 큰 사진관에 가서 해달라면 해주겠지만 좋은 세상이니 교통안전공단에서 좋은 일 많이 하시니 부탁드려 봅니다. 작년에 4번 금년에 3번 간 수술을 하는데, 이번엔 11월 21일 날 합니다. 이 세상 떠나기 전 놈들에게 짠!한 사진 보내고 싶네요. 사연 신청 독자엽서, 편지 또는 이메일, 전화로 직접 신청바랍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117동 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본부 교통복지처 함께 나누는 사람들 담당자 이메일 : skyman@ts2020.kr 전 화 : 독자의 사연 신청을 기다리는 함께 만들어 가는 코너들 꿈 따라 희망 가득 : 지원가족 자녀의 장래희망 일일체험기 함께 나누는 사람들 이 지원가족 자녀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미래에 희망하는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사연을 적어 신청해주세요. 대머리 처장이 간다 : 지원가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 지원 지원가족의 특별한 날을 축하해드립니다. 특별한 날 사연을 적어 신청해 주세요. 희망 한걸음 : 독자와 함께 하는 도보여행 독자가 함께 도보 여행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도보여행을 희망하시는 분(개인 또는 가족)은 희망 여행지와 함께 사연을 보내주세요.

8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글 강관우 사진 김현우 대머리 처장이 간다 세 개의 행복 전북지사 지원가족 정덕순 씨의 특별한 저녁 없는 사람의 처지는 없는 사람이 안다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받아야 하는 고통은 자신이 장 애인이라서가 아니라 비장애인들로부터 받는 차별 과 고통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에 같은 처지에 있 는 제가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어요 안내방송이 기차가 익산역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바삐 가방을 챙겨 역사 를 빠져나올 때쯤 하늘에서는 솜털 같은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문 득, 익산행 기차 안에서 읽은 익산 지역정보가 떠올랐다. 익산에서는 유 독 '솜리'라는 명칭을 자주 보게 되는데, 솜리는 익산의 옛 지명으로 솜리 에서 이리( 裡 里 ) 로 그리고 익산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바닷물 이 만조 시에는 솜 같이 둥둥 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솜리라고 불렀다고 도 하고 갈대 속 마을이라는 뜻으로 솝니(솜리)라고 했다고도 한다. 정확 한 유래는 알 수 없어도 처음 익산을 방문한 낯선이를 익산은 그렇게 솜 같은 함박눈으로 포근하게 맞아주고 있었다. 전라북도 익산으로 발길을 옮긴 까닭은 이번 호 대머리 처장이 간다 의 주인공 정덕순 씨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다. 정덕순 씨(47세)는 5년 전 인 2006년 이맘쯤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후, 사고 후유증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고 후로는 미각을 잃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 식 한 번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고. 그런데도 아이들이 엄마가 해주는 밥 이 제일 맛있다며 부족한 자신을 위로해 줄 때, 더 미안하고 안쓰럽다는 정덕순 씨를 위해 대머리 처장이 간다 가 모처럼의 외식 자리를 마련하기 로 했다. 정덕순 씨는 아들 신선한 군(20)과 한별 양(18), 이렇게 세 식구다. 그나 마 아들과 딸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보니 평소에는 더욱 따뜻한 밥 한 끼 같이 하는 게 어렵다고 했다. 거듭 가족끼리의 단란한 저녁식사 자리 를 마련해줘 고맙다는 정덕순 씨 가족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 도 창밖으론 하얀 솜털 같은 함박눈이 참 따뜻하게도 내렸다. 조심스레 아이들 아버지에 묻자 정덕순 씨가 덤덤히 이야기를 이어갔

9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대머리 처장이 간다 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남편이 하던 사업이 어려워 은 자신이 장애인이라서가 아니라 비장애인들로부터 상은 힘없는 사람의 말은 잘 들으려 하지 않는 것 같아 가족사진 하나 없다며, 이참에 가족의 즐거운 추억을 지면서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그 받는 차별과 고통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에 같은 처지 요. 라는 정덕순 씨에 말은 세상에 대한 일침이며 자 담아 소중한 기억으로 남겨야겠다며 카메라를 향해 미 때 집을 나간 이후로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고. 그래도 에 있는 제가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어요. 신의 아픈 상처가 담긴 말이기도 했다. 소 짓는 정덕순 씨. 그리고 선한 군, 한별 양 가족에게 그나마 그때는 자신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어렵지만 열 체육고등학교를 다니는 딸 한별 양은 카누 선수의 정덕순 씨가 교통사고를 당하던 날의 일이다. 자전 이날 저녁 내린 함박눈만큼이나 풍성한 희망과 행복이 심히 살았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로 너무 많은 것을 잃 꿈을 키워오다 최근 발목 인대를 다치는 사고로 운동 거를 타고 가던 정덕순 씨가 다가오는 버스에 치여 정 수북이 쌓이길 바란다. 었노라고 했다. 을 그만두고 지금은 대학 진학을 위해 미진한 공부를 신을 잃은 뒤, 며칠이 지나서야 병원에서 눈을 떠보니 대머리 처장이 간다 는 이날도 정덕순 씨 가족과의 한창 공부할 나이의 아이들 뒷바라지에 많이 힘들겠 하는 중인데, 꽤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 걱정이 없단다. 오히려 정 씨가 버스를 들이받은 가해자가 되어 있더 작은 나눔의 자리를 통해 더 크고 많은 것을 배우고 돌 다는 질문에는 되레 반문을 했다. 무슨 돈이 들어가겠 어미니 장덕순 씨는 딸이 체육 교사가 되기를 바랐지 라는 것이다.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진정서 아왔다.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고, 자신이 행복 느냐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큰 만큼 알아서 자제 만, 한별 양은 간호대학에 진학에 간호사가 되겠다고 를 내고 억울함을 이야기했지만 들어주는 이가 없었다 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라는 를 많이 하는 편이라며 오히려 아이들이 자신에게 많 해서 서로 의견이 갈리기도 했단다. 고. 몇 해가 지나서야 겨우 재조사를 통해 버스의 과실 말처럼 행복이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은 보탬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아들 선한 군은 평소 대 간호사는 꽤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직업이지 않으냐 로 밝혀지긴 했지만 이미 멍들고 상처받은 정 씨의 마 익산역을 출발하는 기차 안에서 행복 이란 두 글자 학에서 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은 따로 없고, 방학이 는 질문에 우리 딸애가 평소에 비위가 많이 약해요. 음은 달랠 길이 없었다며 허망한 듯 이야기하는 정덕 를 주문처럼 외워 본다. 정덕순 씨 가족에게는 모두 세 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간호사는 이런 저런 상황을 겪고 봐야 하는데 얘가 해 순 씨 얼굴에는 쓸쓸함이 가득해 보였다. 개의 행복이, 세상에는 세상 사람 수만큼의 행복이 함 최근에는 선한 군이 받은 장학금 덕분에 인터넷을 낼 수 있을까 싶었죠.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다는데 어 모처럼의 외식자리가 무거워질까 급히 아이들 이야 께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통해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다는 장덕순 씨는 제 쩌겠어요. 라며 결국 딸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단다. 기로 화제를 돌렸다. 아이들 이야기에 다시 힘을 얻은 가 인터넷 강의를 듣기 시작한 건 꼭 목적하는 게 있어 평소 아이들에게도 하고 싶은 것, 제일 원하는 것 정덕순 씨의 얼굴에는 금세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서가 아니라 사고 이후에 기억력이 계속 떨어져서 곧 잘 잊어버리는데, 뭔가를 집중해서 하면 나아지지 않 을까 싶어서.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회복지사 자격 을 해라 라고 말한다는 정덕순 씨는 아이들이 무슨 일 을 하든 자신이 만족하는 일을 했으면 싶고, 이왕이 면 자신의 일을 통해 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착하고 바른 아이들이다. 아 이들이 있었기에 사고의 상처와 세상의 모진 일면을 딛고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었다는 정덕순 씨에게 대머리 처장이 간다 는 독자 여러분의 희망 사연으로 꾸려집니다. 지원가족의 특별한 날 사연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특 별한 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증을 따고도 싶고요. 없는 사람의 처지는 없는 사람이 안다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받아야 하는 고통 고 했다. 힘이 있어야 사회에 대고 이야기할 수 있잖아요. 세 서 가족이 가진 무안한 힘을 배운다. 평소 사진 찍는 것은 워낙 싫어해서 집에는 변변한 신청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전화

10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향기로운 사람 글 박선영 사진 한국컴패션 한 어린이를 향한 사랑의 노래 - 한국컴패션 컴패션밴드 나오미 아이티컴패션 어린이센터 어린이들 점점 더 빠져드는 주는 것의 매력 실력파 가수 나오미(본명 손기숙, 만 27세)가 역시 시 가 처음 결성해 지금은 12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함께 았다. 일 년 전, 컴패션밴드와 함께 지진이 난 바로 그 다른 누군가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후원하는 원시원한 어조로 자신의 컴패션밴드 활동에 대해 말해 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컴패션과 함께한 공연만 150건 곳, 아이티의 포르토프랭스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봉사 일이 어느새 낯설지 않은 일이 되었다. 특히 금방이라 준다. 컴패션밴드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호소 이 넘는다. 그 덕에 2010년에는 제9회 사회복지 자원봉 라고는 하지만 자신들이 한 일은 그저 아이티 어린이들 도 쓰러질 것 같은 연약한 4, 5살의 어린이들이 채석장 하는, 전원 컴패션 후원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단체이 사대회에서 복지부 장관상도 받았다. 과 신나게 놀아준 게 다였다. 탈이 나는 걸 알면서도 자 에서 돌을 캐거나,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모습이 화면이 다. 가수 나오미도 2007부터 컴패션밴드로 활동하고 있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결연되는 걸 보면, 저 어린이 기 자식들에게 진흙쿠키를 먹여야 하는 안타까운 사람 나 기사로 보여질 때면, 나라와 인종은 달라도, 금방이 다. 어린이를 돕는 데 있어, 단순한 물질적 후원뿐 아니 의 삶이 얼마나 바뀔지 알기 때문에, 감사하고 그 일에 들이 사는 나라,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만난 어린이들 라도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막상 그 일에 선뜻 라 후원자와 어린이가 1:1로 사랑을 주고받도록 하는 한 제 목소리가 쓰임 받는 게 신기하죠. 이게 기적인 것 같 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알고, 희망을 잃지 않고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금전적으로 후원만 하는 국컴패션의 후원은, 기존 후원자들의 감동과 경험이 새 아요. 제 작은 목소리 하나로 죽어가는 한 어린이가 살 있었다. 낯선 이방인들의 노래와 춤, 태권도 시범에 활 것이 아니라 그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시간 롭게 어린이를 돕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그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짝 웃어 주었다.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기에, 자신들은 과 노력을 들이기란 더욱 어렵다. 들 덕분인지 한국에서 한국후원자들이 돕는 어린이들 다는 것이요. 이런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곧 한국으로 떠나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같이 2007년도에 처음으로 컴패션밴드에 나가게 됐어요. 당 만 26개국에 9만 명이 넘는다. 전 세계 컴패션이 돕는 어 놀아주기가 미안했다. 그런데 현지 아이티 교사는 다르 시 주영훈 사장님 소속사에 있었는데, 사장님이 컴패션 린이 수는 120만 명 이상이다. 이런 컴패션은 실은 6.25 함께해서 더욱 큰 사랑 게 말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자신들을 찾아와 함께해준 밴드에 노래할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부르시더라고요. 전쟁 중에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2010년 1월 아이티 대 지진이 났을 때, 지구 반대편에 있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 일을 하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고, 어색했죠. 그런데 컴패션밴드 그런데 지금은 한국이 컴패션을 통해 돕는 나라가 되었 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 찮게 여기지 말라고 했다. 함께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활동을 하면서 점점 마음이 따뜻해지고, 제가 더 많이 다. 그것도 춤과 노래라는 다양한 방법으로 돕는 일은 쳤다. 약 23만 명이 사망했고, 150만 명 이상이 집을 잃 를 깨달았던 순간이었다. 받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점점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컴패션의 후원국인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없 고 난민촌 신세를 지게 됐다는 이야기에 너도 나도 두 지진이 나고, 나오미는 컴패션에 자신들과 함께했던 어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호소력 짙은 노래를 들려주는 는 일이라고 한다. 컴패션밴드는 2006년 배우 차인표 씨 팔을 걷어 부쳤다. 나오미는 이 소식에 더욱 충격을 받 린이들의 생사를 확인하며 안타까워했다, 밴드 멤버들

11 희망의 씨 앗 을 뿌려요 향기로운 사람 과 함께 지진 기금도 보냈다. 나오미는 결국 자신의 2집 은 것도 같았다. 그렇게 델라리는 나오미의 첫 번째 후 종사하는 사람들 2,30명이 한꺼번에 한 자리에 모이는 주영훈 씨가 나오미라고 이름을 지어준 데에는 받침이 앨범에 아이티 어린이를 표지에 실으며, 어린이들을 향 원어린이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나오미는 세 어린이의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새벽 없어 부르기 쉽고, 기존 가수와 같은 이름이 없고, 나오 한 사랑을 호소했다. 부모이다.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올 초 결연을 맺은 콜 까지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 미의 목소리와 왠지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컴패션compassion의 사전적 의미는 연민, 동정심 이 롬비아의 다나와 필리핀의 웬시라는 어린이들은 더욱 이 된다. 물론 새벽까지 연습하다, 누군가 사온 간식거 성경에 보면 나오미 라는 이름은 사랑의 기쁨 이라는 잖아요. 제가 볼 때 컴패션은 사랑 인 것 같아요. 한 어 큰 기쁨으로 맞아들였다. 형편이 이전보다는 나아졌기 리의 유혹 앞에 무너지는 것이 무척 어렵지만 말이다. 뜻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사랑의 기쁨 안에서 오래도 린이를 한 번만 돕고 마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될 때까 에 나눔의 폭도 그만큼 커져야 할 것 같았고, 주는 사 재미있게 현재를 살고 싶어요. 지금 행복한 것이 중 록 노래하고 춤출 것이다. 이미 기쁨이 어디서부터 오 지 함께하려고 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제가 랑보다 받은 사랑이 더욱 크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 요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아요. 무엇보 는 것인지 의미를 알았기 때문이다. 끝이름처럼, 그것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부족해도 나눌 수 있는 것이 기 때문이다. 다 제일 재미있는 컴패션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게 지금 은 사랑이었다. 사랑인데, 컴패션의 사랑은 그런 것 같아요. 목표입니다. 2007년, 아직 결연을 하기 전 일이다. 결연을 기다리는 어린이들 사진을 보고 있는데, 한 흑인 어린이의 얼굴 이 보였다. 흑인 음악을 좋아하고, 그런 깊이 있는 풍성 한 의미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던 나오미는 왠지 끌리 는 마음에 유심히 7살 가나의 델라리라는 사진을 보았 다. 동그랗게 큰 눈을 뜨고 쳐다보는 모습이 자신과 닮 사랑할 수 있기에 경험하는 기쁨 재미있어요. 연습하다가 새벽에 배고파서 많이 먹게 되는 건 좀 힘들지만요. 컴패션밴드는 후원행사에 나가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씩 같이 모여서 춤과 노래를 연습한다. 배우, 연예인, 교 수, 방송인, 무대감독, 음향 등 너무나도 다양한 직업에 가수활동뿐 아니라 예술고등학교에서 실용음악과 학 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오미. 이외 에도 배우는 것도 많고 학위도 따기 위해 열심이다. 밴 드 활동을 하며, 행복의 비결을 배웠다. 부족하고 여유 가 없어도, 얼마든지 나눌 수 있고, 마음만 다르게 가지 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음을 알았다. 컴패션 :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 자와 1:1로 결연하여 영적, 경제적, 사회. 정서적, 신체적 가난으로부 터 자유롭게 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 를 돕기 위해 시작된 컴패션은 2011년 현재 한국을 포함한 11개 후 원국가에서 전 세계 26개국, 1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사랑으로 양 육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 2003년 11월, 캠패션의 열 번째 후원국이 되었다. 수혜 국에서 후원국이 된 유일한 사례인 한국은 전 세계 어린이들과 수혜국 의 희망이 되고 있다. ( 컴패션 결연행사 중 노래로 봉사하는 나오미 나오미의 컴패션 후원어린이 : 리차드 델라리 코블라 키세 / 다나 빠올라 뿔리도 모레노 / 웬시 존 렌토얀

12 햇살의 꿈 _꿈 하나 스페셜 테마 나눔 _칼럼 이박 동만 햇살의 꿈 공감의 가치인 나눔 한국구세군 사령관 건희 21 꿈 하나 24 꿈 둘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된 구세군 자선냄비 운동이 벌써 83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올 해 모금 활동은 '국민과 함께 더 큰 나눔으로'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자원 봉사자 4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 300여 곳에서 자선냄비모금이 진행되고 있습 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샌프란시스 코 해안에 배가 좌초해 난민이 생기자 한 구세군 사관이 '이 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글을 붙 인 큰 솥을 거리에 내걸어 모금한 것이 시초가 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8년 12월15일 구세군 한국 사령관이던 스웨덴 선교사 조셉 바 아(박준섭) 사관이 명동거리에서 처음으로 선보 였습니다. 1928년 12월 당시 거리에 자선냄비를 걸어놓고 모금 운동을 벌여 848환이라는 돈을 모 아 명동 일대에서 노숙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죽 을 쑤어 대접했었습니다. 구세군의 나눔의 운동 은 사회의 소외 된 그늘 진 곳을 찾아 밝게 하는 공감의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눔은 공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공감하고 그들이 힘과 용기를 얻

13 햇살의 꿈 _꿈 하나 스페셜 테마 사랑 _칼럼 공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합 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도 결국 이런 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 니까? 서로의 작은 것을 나누어 이 사회와 국가를 행복한 나라로 만 드는 나눔의 운동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 이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공유하도록 내가 가진 재능, 지식, 물질을 나누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행복은 이웃에게, 이 사회 어두운 곳곳에 전파되게 되다보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나눔은 산에서 울려오는 메아리보다 파급 효과가 더욱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공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도 결국 이런 데 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서로의 작은 것을 나누어 이 사회와 국가를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나눔의 운동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이 당장 먹고 살기조차 힘든 '빈곤층'에 속한다고 합니다. 경기침 체로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 절대빈곤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했지 만 양지가 있는 반면, 음지도 존재합니다. 잘 사는 사람, 물질적으로 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 면, 그늘진 곳에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부 복지 예산만으로는 이런 어려운 이웃을 다 도와줄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가 잘 살아 갈수 있는 공감하는 사회, 서 로 폄하하거나 반목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서로를 인정하고 공감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 자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하겠습니다. 경쟁하는 대신 나누는 사회가 우리게는 희망입니 다. 슬픔을 나누고 서로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공감의 가치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과 힘을 모아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한숨짓는, 힘든 사람들 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눔의 공감 정신이 아니겠습니까. 어떠한 일이든지 공감, 협력, 조화, 균형이 있을 때 아름답습니다.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수 에게 치우친 부는 결코 행복한 부가 될 수 없습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눌 때 함께 공유 하는 안전한 국가, 함께 웃는 사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힘과 행복은 균형을 잃지 않을 때 오는 것입니다. 사회, 경제, 정치 등 전반에 걸쳐 힘겨울 때일수록 작은 것도 소외된 이웃들 과 나누며 공감의 미학을 배우고 함께 감사하는 계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4 햇살의 꿈 _꿈 둘 스페셜 테마 나눔 _에세이 김 밥 한 그릇 도 연 강원도 평창 출생. 강원대학교 불문과 졸업. 중앙신인문학상 당선. 작품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십오야월>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산문집 <눈 이야기>가 있다. 로 갔다. 제방은 곧 넘칠 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개울 옆 일영이네 집 마당에는 벌써 물 이 들어차고 있었다.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물을 퍼내는 일영이네 식구들을 데리고 우리 집 으로 피신을 시켰다.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그 며칠 동안 두 집 식구들은 등잔불 밑에서 함 께 밥을 먹으며 지냈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나로서는 신이 날 수밖에 없었다. 아마 그 일로 인 해 두 집 간의 사이는 더 돈독해졌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사진첩을 보면 운동회 날이나 소풍 을 갔을 때 영락없이 두 집 식구들이 모여 앉아 음식을 먹거나 노는 사진들이 많았다. 친척하 고 찍은 사진은 거의 없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개울 가까이에 집 한 채가 있었다. 형과 누나들, 그리고 나는 각자 부르기 편한 대로 춘희네 집, 기영이네 집, 일영이네 집이라고 불렀다. 우리 집과는 아주 가까운 이웃 사촌지간이었다. 그러니까 같은 마을에 있는 진짜 친척보다 더 가깝게 지냈다. 돈독하게 지내 게 된 까닭은 부모님들 사이의 관계도 있었지만 자식들 간에도 동갑인 또래가 있었고 또 친했 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나보다 두 살 위인 형을 일영이라 부르며 함께 놀던 날들이 많았 다. 그 위인 기영 형은 작은누나와 동갑이었고 춘희 누나는 큰 누나와 단짝으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해 일영이네 아버지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생활이 급격하 게 힘들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막내였던 터라 당시엔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없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은 그 사고로 인해 일영 형의 아버지는 집을 떠나 있었다는 것뿐이다. 당시의 강 원도 시골마을은 거의 모두가 가난하게 살던 시절이었다. 말 그대로 강냉이밥과 감자가 주식 이었으니까 말이다. 일영이네는 농사를 짓지 않았던 터라 가장의 부재는 바로 생활고로 연결 되었을 것이다. 같은 마을에 잘 사는 친척이 있었지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터라 딱한 처지의 일 영이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어머니는 그런 일영이네 집 쌀 단지가 빌 때마다 강냉이쌀을 조금씩 퍼 주었고 아버지는 땔감을 하는 김에 같이 해서 나 눠주었던 모양이다.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기억 하나는 이런 게 있다. 장마로 인해 개울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던 날 나는 아버지와 함께 달려서 일영이네 집으 그러던 일영이네가 이사를 가게 됐다. 대관령에서 삼척이란 곳으로.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 만 영동고속도로가 생기게 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집이 고속도로에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마 치 가족이 헤어지는 것처럼 다들 슬퍼했던 것 같다. 당시 삼척은 멀고 먼 곳이었기에 영영 다 시 못 보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누나들 사이에 편지가 오고가길 몇 해 뒤 마침내 낯선 도시에 어느 정도 정착을 한 일영이네 식구들이 방학을 이용해 집에 놀러온 것이다. 그것 도 모자라 돌아갈 때 나와 누나가 같이 가기로 한 것이다! 그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어요. 세월이 많이 흘러 오십이 가까워진 기영 형이 엄마에게 하는 말이다. 그냥 강냉이밥에다 국 한 그릇 더 떠놓은 건데, 뭐. 엄마, 세상에 그보다 맛있는 밥은 없었어요. 기영 형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뒤부터 우리 부모를 엄마라 부르고 아버지라 부른다. 명 절이 돌아오면 빠트리지 않고 용돈까지 보내고 있으니 내가 다 부끄러울 지경이다. 형, 그때 나는 처음으로 대관령을 넘었어요. 게다가 강릉에서 처음으로 기차까지 탔고요. 그것뿐인가요. 바다도 그때 처음 보았어요. 삼척으로 이사한 일영이네는 힘들게 집안을 일으켰다. 일영이 아버지는 시멘트회사에 다녔 고 엄마는 화장품 파는 일을 했다. 춘희 누나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돈을 벌러 속초에 갔고 기

15 햇살의 꿈 _꿈 둘 스페셜 테마 사랑 _에세이 영 형도 마찬가지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삼척에서 영사기사로 일했다. 이제 좀 살 만하니까 일찍 돌아가시더라고요. 복도 없지. 그러게 말이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뒤이어 아버지도 돌아가신 일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방학을 이 용해 삼척에 가면 나는 일영이 아버지가 퇴근할 때 들고 오는 낯선 생선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그 생선의 맛. 게다가 일영이 엄마의 반찬 솜씨는 타의추종을 불 허했다. 정말이지 거기서 영원히 살고 싶을 정도였다. 형, 저는 그때 영사실에 들어가서 본 영화를 잊어버릴 수가 없어요. 컴컴한 영사실에서 영화를 본 기억은 아주 뒷날 영화 <시네마 천국>의 그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었다. 영사기를 돌리는 기영 형이 부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앞의 필름이 돌아가는 동안 자전거를 타고 시내의 다른 영화관에 가서 다음 필름을 가져오는 기영 형의 모습은 근사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일영이네 식구들과 우리 집은 아직도 세상 어느 친척들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 요즘은 나이 들면 사촌들 간이라도 연락도 없이 지내는 세상 아닌가. 그저 결혼이나 상( 喪 )이 있어야 얼굴 한 번 마주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런 세상이 된 지 오래여서 나는 도리어 일영이네 식 구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숨길 수가 없다. 부끄러워지기까지 한다. 자식들조차 점점 부모에게 서 멀어지는 세상이 아닌가. 아버지가 그때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엄마 아버지가 신경 써 주신 거 어떻게 잊어버리겠어요. 아이고, 별 말을 다한다. 그깟 강냉이밥 한 그릇 가지고. 나는 어렸을 때 삼척 형 집에서 먹은 음식이 제일 맛있었어요. 겨울밤이 깊어가도록 우리의 이야기는 그치지 않았다.

16 사랑의 꽃 을 피워요 사랑가득 풍경가득 사랑의 꽃 을 피워요 28 사랑가득 풍경가득 34 영화보기? 영화듣기! 37 알쏭달쏭 우리말 38 명작 & 수작 40 서점에서 만나요 42 가족 나들이 44 아하! 그렇구나 46 몸짱 트레이닝 48 건강한 미소 50 탠젤의 교통안전 언제나 손님으로 북적이는 소래포구 어시장, 곰삭은 젖갈의 냄새만큼이나 사람 사는 향기가 진하게 전해온다. 활기를 맛보며 추억을 걷다 소래포구 한 때 우리나라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 蘇 來 )는 이미 아련한 기억 속의 단상이 되어버렸고, 이름도 낯선 협궤열차를 기억하는 이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다행히 넉넉한 인심과 지리적 근접성으로 지금은 주말 여행객들의 식감을 자극하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탈바꿈한 소래포구. 그곳엔 여전히 소금염전의 기억을 대신해 줄 짭조름하고 달곰한 젓갈 냄새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생활의 향취가 가득했다

17 사랑의 꽃 을 피워요 사랑가득 풍경가득 글. 사진 강관우 인심과 정감을 흥정하는 곳, 소래포구 이용하여 수원, 인천 등지에서 상인들이 몰려오고 일 소금눈밭, 소래습지생태공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겠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의 소래( 蘇 萊 ) 라는 명칭은 원래 신라시대 당나라 장군 소정방( 蘇 定 方 )이 나당연합군으로 백제를 정벌하기 위해 이곳에 왔 다( 萊 )고 해 붙여진 이름에서 유래한다. 이곳에 포구가 생기게 된 유래 또한 1930년 후반, 일제침탈의 아픈 기 억 속으로 거슬러 가야 하는 녹록지 만은 않은 세월의 아픔의 묻어 있는 곳이다. 일제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소래염전의 천일염 ( 天 日 鹽 )을 수탈하기 위해 수인선 철도를 건설하게 되 고 작업하는 인부들과 염부꾼(염전에서 일하는 사람) 을 실어 나르기 위해서 나룻배 1척을 포구에 정착시키 면서부터가 소래포구가 생기게 된 배경이라고 한다. 그 후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실향민 5~6가구가 전마선 반소비자들이 구경삼아 찾아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지 금의 소래포구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우리네 어촌 인심이 돈 주고 사는 것도 있지만, 어지 간한 생선은 그냥 덤으로 얹어주기도 하고, 잡어 속에 서 줍는 것만으로도 꽤 재미가 있었던 것이 도시민이 소래포구를 찾는 재미 중 하나였기에 시민들의 발걸 음은 차츰 소래포구로 향하게 되었고, 억척스러우면 서도 사람 사는 정감을 잃지 않고 항상 밝은 얼굴로 손 님을 맞아주는 생선장사, 젓갈장사 아줌마들의 넉넉 하고 여유로운 손님맞이 흥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소 래포구가 있을 수 있었다. 소래염전은 현재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지난날 의 영화를 짐작게 할 뿐이다. 1930년대 일제가 이곳에 염전을 만든 후부터 1996년까지 60년 동안 소금을 생산 했다. 1970년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일염을 생산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황량한 벌판에 덩그러니 자 리한 소금창고와 옹패판(항아리 등 옹기 깨진 것으로 만든 소금의 결정을 모으는 염판으로 1980년 초, 타일 판이 널리 사용되기 이전까지 주로 사용됨.)만이 찾는 이들에게 이곳이 한때 염전이었음을 알리고 있다. 그러 나 버려진 듯 자리한 폐염고(소금창고)와 아직도 소금 기가 배여 있는 염판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자신 도 모르게 이 폐허의 정취에 푹 빠져들게 된다. 초겨울 의 찬 기운을 타고 스미는 짭쪼름한 소금향과 기력을 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생뚱맞음에 헛웃음 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혼 자 발걸음을 옮기는 필자와는 달리 남녀 커플이나 웨 딩촬영, 출사객들에겐 꽤 인기가 많은 듯했다. 이국적 인 풍차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담느라 한편에선 줄까 지 서 있는 걸 보면 말이다. 폐염전 맞은편으론 광활한 갯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찾았을 때가 초겨울이라 갯벌체험을 할 수는 없었지만 시기만 적당하다면 넓게 펼쳐진 갯벌 위를 직접 걸어볼 수도 있다. 삶의 향기 가득한 어시장 뭐라 해도 소래포구가 명물은 싱싱하고 값싼 해산물 (큰 배와 육지 또는 배와 배 사이의 연락을 맡아 하는 다한 갈대향이 한데 어우러져 비록 도심과 지척에 있 작은 배)으로 고기를 잡거나 범선(돛단배)을 이용해 근 지만 마치 아주 먼 곳으로 떠나온 느낌이 들게 하는 탓 해에서 새우젓 잡이를 하여 머리에 이고 지고, 인천 인지도 모르겠다. 부평 서울 등지로 나가 파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했었 갈대숲 길을 따라 100여 미터 정도 걸어가면 갑자기 다고 한다. 낯선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아니 정확히는 멀리서도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무동력선을 동력선으로 그 모습을 금세 알아볼 수 있기에 갑자기라기 보다는 개량하고, 어선수도 차츰 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웬? 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방금 지나온 폐염전과는 왕래가 잦아지고, 당시 수인선 협궤열차(보통의 궤도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유럽풍의 풍차가 서넛 자리하고 보다 폭이 좁은 협궤를 운행하던 소형 증기기관열차)를 소래염전의 추억을 간직한 채 덩그러니 자리한 소금창고와 염전. 있기 때문이다. 염전 지역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서

18 사랑의 꽃 을 피워요 사랑가득 풍경가득 과 갖가지 종류의 젓갈이 즐비한 어시장이다. 하루 수 천 명에서 주말, 공휴일이면 3~5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 는 어시장은 말 그대로 사람 반 고기 반이다. 어판장 옆 좁은 통로를 따라 늘어선 어시장은 형형색색의 수조와 형광등 불빛이 한데 어우러져 무척이나 화려하다. 손님 을 부르는 소래 상인들의 목소리가 마치 흥겨운 노래 처럼 들려오고 여기저기서 흥정이 붙는 소리에 자칫하 면 어느새 손에는 새우며 꽃게들 담은 봉지가 들려 있 기 일쑤다. 사람 향기 가득한 삶의 현장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흥정판에 끼게 되는 탓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해산물은 꽃 게다. 꽃게잡이 어선에서 방금 내린 활꽃게를 산지가격 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꽃게잡이가 한창일 때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년 꽃게잡이 철을 즈음 해 소래포구축제가 열리는데, 지난 10월 열린 축제에는 나흘 동안 100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찾아 정도로 대 성황을 이루기도 했단다. 꽃게뿐만 아니라 대하며 갖가지 활어를 싼값에 구 매에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소래 어시장 을 찾는 즐거움 중 하나다. 약간의 양념값을 보태면 시 중 횟집에서 즐기는 활어회 가격의 절반 정도에 싱싱 하고 쫄깃한 활어를 진미를 맛볼 수 있다. 김장철이면 부쩍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젓갈가게에 도 손님들의 발걸음은 여전했다. 재래시장이 매력이 라면 뭐니 뭐니 해도 흥정일 터. 흥정을 잘하고 못하 고는 굳이 탓할 이유가 없다. 흥정 그 자체가 사람 사 는 맛이고 정취이기에 조금 손해 보는 듯해도 그것으 로 충분하다. 다만, 흥정 뒤에 따라오는 덤은 잊지 말 고 꼭 챙기는 센스. 추억 속을 달리는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어시장의 좁은 길목을 빠져나오면 어릴 적 만화 속 에서 본 듯한 은하철도999'를 닮은 증기기관차와 마주 하게 되는데, 바로 이 꼬마열차가 지난 1978년까지 수 원역과 남인천역까지 52km의 협궤 위를 달리던 증기기 월 31일을 끝으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뒤로한 채 운 관차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 기관차는 1927년 6월 수원기관차사무소에서 조립 협궤열차 옆, 계단을 오르면 좁다란 소래철교가 놓 된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로 1937년 수인 여있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 선이 개통되면서 소금 및 미곡수송과 더불어, 인천시 곶동을 잇는 철로교량이었으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 후, 열차가 다니던 철로 위에 철망을 덮고 양옆으로 난 다. 그 후, 수인선은 디젤동차로 바뀌었으며 1995년 12 간을 만들어 지금은 소래와 월곶 사람들의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소래포구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었다. 소래포구에 들르면 소래철 교 위를 걸어보는 것도 새로 운 낭만을 제공한다. 철교 끝 월곶동 부근에서 바라보는 소래포구의 풍경은 마치 바 다 밖에서 포구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가 소래철교 위를 달리는 모습과 운행중단 후 전시된 증기기관차. 소래철교에서 바라본 소래포구와 어시장. 소래포구 걸어서 즐기기 (8km / 2시간) 5분 15분 소래종점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근처 버스정류장애서 내려 풍림아파트를 찾자. 풍림아파트에서 영동고속도로 방면을 바라보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염전과 갯벌 체험, 이국적인 풍차를 만나게 된다. 산책로를 따라 휘둘러보면 된다. 사진 찍기에도 좋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이곳 주차장까지 직접 오면 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 : 무료 / 소래포구 근처 공영주자창 : 유료. 5분 10분 소래포구 어시장 협궤열차, 소래철교 소래종점 또는 월곶 시장구경은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싱싱하고 맛있는 횟감과 갖가진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꼬마 증기기관차와 소래철교의 옛 정취를 느껴보자. 소래철교 맞은편이 월곶이다. 안산, 시흥방면 버스를 탈 수 있다. 소래종점은 왔던 길을 되짚어가면 된다.

19 사랑의 꽃 을 피워요 영화보기? 영화듣기! 대부 Mario Puzo's The Godfather, 세편의 네버엔딩 스토리 어두운 방안에 실루엣처럼 앉아 나지막한, 하지만 강렬하고 위엄 있는 목소 리를 내는 이태리계 미국인 늙은 깡패두목의 이야기가 뭐 그렇게 보고, 또 보 고 할 만한 건덕지가 있는 영화란 말인가. 알 수 없다. 라고 생각하면서 지나 가는 화면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앉아 열심히 보고 있다. 다 아는 얘 기인데도 가끔 아~ 하는 낮은 탄식과도 같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화면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늦은 저녁 식당에서 경찰서장과 상대조직의 보스를 쏘고 나가는 알 파치노의 흔들리는 눈동자와 걸음걸이를 보면서 같이 어질어질 멀미를 하고, 시실리 마을 언덕에 흐르는 대부의 유명 한 테마음악이 흐르면 비장한 로맨틱에 젖어 조용히 긴 한숨을 쉰다. 성당의 파이프 오르간이 장엄하게 흐르는 가운데 여동생 아이의 대부가 되는 의식을 치루는 마이클(알 파치노)의 눈동자에 교차 편집되는 암살시퀀스에서는 온 몸이 경직된 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 미동도 하지 않는다. 살인 자가 아니라고 부인에게 거짓을 말한 뒤 무겁게 닫히는 문을 끝으로 나는 다 시 한 번 영화 대부 의 올가미에 걸렸다가 비척비척 빠져나온다. 틀림없이 나 는 마음만 먹으면 잡을 수 있는 제갈공명 앞의 맹획처럼, 대부 가 흘러나오기 만 하면 영락없이 다시 사로잡힐 것이다. 영화 대부 는 나에게 쥐약이다. 대부의 속편은 더 약효가 강했다. 젊은 시절의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 를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의 놀라운 연기와, 가족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점점 괴물 이 되어가는 마이클 콜레오네의 차가운 모습은 그저 이태리계 미국인 들의 깡패영화 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의 심연에 관한 영화였다. 비록 마리 오 푸조라는 작가에 의해 쓰여진 소설이었지만 서른 살 초반의 젊은 영화감독 이 풀어냈다고 하기에는 실로 불가사의해 보이기까지 하는 인간 내면의 깊은 탐구와 혜안이었다. 대부1을 찍을 당시, 프란시스 F 코폴라 감독은 이 영화를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보면, 혹은 명화극장 같은 지상파 채널 등에 우연히 영화 대 부 가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였음은 물론, 극장출입도 자유롭지 못 했던 고등학교 시절, 동시상영관에서 떨리는 가슴으로 긴장과 흥분 속에 잔뜩 매료되 었던 영화. 그 이후, 골백번은 더 봤을법한 이 영화가 텔레비전에 얼핏 지나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아주 자연스럽게 화면을 마주하고 앉아 다시 서서히 빨려 들어가기 시작 한다. 도대체 이 영화는 어떤 마력이 있기에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고 새로운 이 야기가 들리는 것인가. 전상윤_영화음악감독

20 사랑의 꽃을 피워요 글 엄민용_경향신문 엔터테인먼트부 차장 영화보기? 영화듣기! 알쏭달쏭 우리말 배추꼬랑이가 배추꼬리다 겨울이 다가오면 문득 떠오르는 채소가 있습니다. 새꽃 도 그중 하나입니다. 요즘의 억새를 보면 윗부분 위해 영화사와 엄청난 싸움을 감내했다. 그의 설득과 고집은 파라마운트와 관객 바로 배추죠. 김장김치의 기본인 배추는 우리와 떼려 이 새하얗습니다. 그것을 두고 흔히들 억새꽃 이라 을 만족시켰다. 항상 촬영현장에 코폴라를 해고했을 때를 대비한 예비감독 이 있 야 뗄 수 없는 먹거리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엄밀히 말해 꽃 이 었다고 하며, 영화사는 시종일관 코폴라 감독을 신뢰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 하루에 한 끼 이상은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삼을 듯합 아닙니다. 씨 입니다. 더욱이 그것을 이르는 말도 으로 대부 는 영화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 되었고, 돈 콜레오네 는 전설이 되었 니다. 따로 있습니다. 새품 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 그렇게 화려하게 등장한 영화의 속편은 대부분 전작을 뛰어넘는 경우가 드물 그런데요. 이렇게 친근하고 흔한 배추와 관련해서 그런데 사전들은 새품 의 뜻풀이를 억새의 꽃 이라 다. 그러나 대부2의 등장은 다시 한 번 코폴라의 놀라운 감각과 능력을 세상에 알 도 사람들이 잘못 쓰는 말이 있습니다. 또 사람들끼 고 다루고 있습니다. 새품 을 억새꽃 으로 쓸 수도 있 리는 결정적인 작품이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 이라는 이례적인 평단의 호평 속 리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하며 옥신각신하는 말도 있 다는 얘기죠. 에 흥행역시 크게 성공하였고, 이제 대부 는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닌 마이클 콜 습니다. 결국 새품 이라는 말이 있지만 뜻풀이에 따라 억새 우리 동네 사람들은 경종 배추의 뿌리를 배추 꼬리 꽃 으로 쓸 수 있듯이, 배추꼬랑이 라는 말이 있지만 풋풋한 대학생이었던 마이클이 미로와도 같은 치열하고도 어두운 시간의 터 배추 꼬랭이 라고 부르는데, 무와 고구마의 중간치기 뿌리 의 뜻풀이에 따라 배추 꼬리 로 사용할 수도 있 널을 지나며, 결국 자신의 친형까지 죽이고 난 후 거실에 비스듬히 앉아 생각에 같이 생겼다 (오마이뉴스)라는 예문에서 보이는 배추 습니다. 또 꼬리 를 낮춰 부르는 말이 꼬랑지 이므로 잠겨있는 그의 표정은 섬뜩함과 연민을 함께 일으키며 중년이 된 대부의 두 번 꼬리 와 배추 꼬랭이 도 그런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배추 꼬랑지 도 쓸 수 있습니다. 레오네와 알 파치노라는 현실적 인간의 시간이 배어있는 긴 서사로 흘러간다. 째 이야기는 끝이 나고, 이제 부쩍 늙은 마이클의 세 번째 이야기가 대부 삼부작 의 대미를 이룬다. 언제나 그렇듯이 인간의 욕망은 덧없다. 진짜로 늙어버린 알 파치노가, 돈 콜레 오네인 마이클이,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죽어간다. 마스카니의 오페라 Cavalleria 우선 배추 꼬리 는 현재 논란을 일으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배추 꼬랭이 는 바른말이 아닙니다. 우리에 지금 시중에서 팔리는 어느 책은 배추 꼬리 를 쓸 수 없 게는 가랑이를 가랭이로, 아지랑이를 아지랭이로, 가 다고 주장합니다. 배추나 무 따위의 뿌리 끝 부분 자미를 가재미로 부르는 말 습관이 있습니다. 이모음 을 일컫는 말로는 꼬랑이 를 써야 한다는 거죠. 역행동화 인데요. 한글맞춤법은 원칙적으로 이모음 Rusticana- Intermezzo가 흐르며 이 길고도 험한 여정을 갈음한다. 1972년에 시작 맞는 말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꼬랑이 를 찾 되어 1990년에 마무리되는, 거의 2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이어졌던 이 은밀하고 으면 그렇게 설명돼 있습니다. 특히 배추꼬랑이 가 하 도 긴박했던 슬픈 가족드라마는 이야기로서의 영화를 넘어 생생히 존재하는 현 나의 표제어로 올라 있기도 합니다( 무꼬랑이 는 없음). 그리고요. 저 앞 예문에는 틀린 말이 또 하나 있습 실이 되었고,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았던 할머니의 마법의 보따리 같은 옛날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의 꼬리 를 보면 사물의 니다. 여러분도 자주 쓰는 중간치기 라는 말이 그것 이야기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한쪽 끝에 길게 내민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치기다 라고 보이고, 또 들려왔던 것이다. 우연히 다시 틀어 라고 하면서 비행기 꼬리 연 꼬리 혜성의 꼬리 등과 할 때의 중간치기 는 중간치 또는 중치 로 써야 지는 옛날영화 앞에 매번 서서히 사로잡히는 함께 배추의 꼬리 를 사용례로 다뤄 놓고 있습니다. 합니다. 역행동화 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꼬랑이 도 꼬랭이 로 쓸 수 없습니다. 마법과도 같은 이유는, 어둠속에서 숨죽여 은 배추나 무 따위의 뿌리 끝 부분 을 뜻하는 말 하나 더. 배추 잎 가운데에서 올라오는 잎으로, 빛 밀한 인간들의 욕망을 훔쳐보다 문득 나의 시 은 꼬랑이 가 맞지만, 사람들이 배추 꼬리 를 널 깔이 노릇노릇하고 맛이 고소한 부분 을 배춧속 으로 간과 영화 속의 숱한 인물들의 치열한 덧없음 리 쓰고 있으며, 이를 바른 표기로 볼 수 있다고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것의 바른 이름은 배추속대 이 흐리게 오버랩 되며 깊은 탄식에 젖기 때문 국립국어원이 인정한 것입니다. 랍니다. 일 것이다. 우리가 쓰는 말에는 이런 유형의 것이 많습니다. 억

21 사랑의 꽃 을 피워요 명작 & 수작( 秀 作 ) 프리다 칼로의 부서진 기둥 지상덕_화가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강사 실존적 삶의 경험을 강렬하게 풀어낸 자화상 프리다 칼로 / 부서진 기둥 (1944) 캔버스 유채 프리다 칼로의 아버지는 딸에게 평화 를 의미하는 프리다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 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평화 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멀었다. 프리다 칼로의 비극적 운명은, 평생 감내해야 했던 육체적 고통을 안겨준 교통사고로부터 시작된다. <부서진 기둥>은 이러한 그녀의 실존적 경험을 강렬하게 풀어낸 자화상이다. 그녀 는 해부용 메스를 들이대듯 자신의 가슴을 열어 산산이 조각난 그녀의 척추를 적나 라하게 드러낸다. 열여덟 어린 프리다 칼로는 그녀가 탄 버스와 전차가 충돌하는 사 고로 버스의 철제 막대가 몸을 관통하는 치명상을 입고 척추가 부서져, 평생 지지대 와 진통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러나 그녀는 그 사고를 통해 더욱 강한 삶의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사고 당시 의사들은 살아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했지만, 그녀는 평생 30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 으면서 고통스런 삶을 이어나갔고, 깁스를 하고 누워 있는 것이 끔찍하게 아프고 답 답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생의 대부분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싸 우면서 그 고통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 고통에 가득 찬,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삶 디에고 리베라와의 만남은 프리다 칼로의 인생에 또 다른 영향을 준 두 번째의 큰 사고라 할 수 있다. 멕시코 화단의 거장이었던 그와의 결혼은 그녀의 육 체가 아닌, 영혼에 치명상을 입힌다. 당시 멕시코에서 벽화 화가로 명성을 얻고 있던 21살 연상의 그는 그녀 가 평생 존경했던 스승이자 애증의 대상이었다. 나의 평생소원은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 이라고 할 정도로 그녀는 그에게 집착을 했다. 프리다 칼로는 디에고 리 베라와의 완전한 사랑을 원했 고 그중 하나가 아이였으며 그 래서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 고 임신을 강행했었다. 하지만 사고로 상처를 입은 몸은 안타 깝게도 그녀의 갈망을 채워주 지 못했고, 3번의 유산으로 그 녀의 몸은 더욱 망가져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녀의 유산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남편의 외도 였다. 여성편력이 심했던 디에 고 리베라는 결혼 이후에도 작 품의 모델이나 여배우들과 염 문을 뿌리고 다녔다. 그 모든 것을 감내하고 살았던 그녀였 지만, 그녀의 여동생 크리스티 나와 남편의 외도는 너무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이 일로 인해 그녀는 그와 결별한다. 건강, 사랑, 아이.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듯한, 이 세 가지를 얻기 위해 프리다 칼로는 혼신의 열정과 힘을 기울여야 했다. 그녀는 불꽃같은 삶을 살았지만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채 47살에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하 고 만다. 그녀의 일기에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 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이란 말을 마지막으로 남 긴 채.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1907년(멕시코) ~ 1954년 프리다 칼로가 우리의 영혼을 뒤흔드는 이유 프리다 칼로의 삶은 소설적인 상상력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드라마틱했기에 그녀의 생애는 영화와 연극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을 보 다 생생하게 만나고 싶다면 영화나 연극이 아닌, 그녀 의 그림을 보아야 할 것이다. 그녀가 남긴 50점이 넘 는 자화상 대부분은 고통에 가득 찬 詩 다. 유산의 고 통을 그린 <헨리포드 병원>이 그러하고, 화살에 맞아 피 흘리고 있는 <다친 사슴> 또한 그러하다. 교통사고 이후 병상에 누워 천정에 거울 을 붙이고 자화상을 그리기 시 작한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내 면과 실존을 정면으로 응시하 는 법을 익혔다. 자신의 생리 적 존재의 드라마에 미적 형태 를 부여한 첫 번째 여성 이라는 한 평론가의 표현이 이러한 그 녀의 작품세계를 잘 설명해주 고 있다. <부서진 기둥>에서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굳게 다 문 입술과 비장한 표정으로 사 막 한 가운데 홀로 선 여전사 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온 몸이 산산이 부서지는 사고와 고통 도 그녀를 결코 좌절하게 만들 지 않았다. 으깨어진 기둥 위에 서, 그녀는 슬픔과 좌절을 딛고 강철같이 찬란한 자화 상을 그려냈다. 그녀에게 고통은 예술혼을 불태운 자 양분이었다. 그렇기에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생각하 며 그녀의 자화상을 보고 있노라면 일상과 미래의 걱 정에 지쳐만 가는 스스로의 영혼이 온통 뒤흔들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무엇이 그리 힘들어 인생을 낭비하 고 있냐고.

22 사랑의 꽃 을 피워요 서점에서 만나요 자료제공 여산통신 = 2! 나눔에서 행복을 찾는 책 6권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을 배우는 글 한 개의 촛불로서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의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 탈무드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보시는 이름이나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 법구경 아무리 큰돈이라도 사람에게 일시의 기쁨조차 주지 못할 때가 있고, 단 한 공기의 식사이지만 사람에게 일생의 은혜로 감동시킬 때도 있다. - 채근담( 菜 根 譚 ) 나누고 웃고 행복하기 나눔 대장 너 같이 좋은 선물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자원봉사 함께 함께라서 행복해 저 자 : 케빈 살언 저 자 : 고정욱 저 자 : 박 불케리아 저 자 : 김하늘 저 자 : 송자 저 자 : 미리암 프레슬러 출판사 : 세종서적 출판사 : 북스토리아이 출판사 : 예담 출판사 : 토토북 출판사 : 올림 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발행일 : 2011년 10월 / 368쪽 발행일 : 2011년 03월 / 136쪽 발행일 : 2011년 07월 / 304쪽 발행일 : 2011년 11월 / 152쪽 발행일 : 2011년 12월 / 255쪽 발행일 : 2011년 02월 / 72쪽 이 책에서는 작게 기부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워야 할 소중 년 미사 반주를 위한 소규모 현악합 봉사 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대한 고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학생을 섬기 청소년소설 <행복이 찾아오면 의 가 결국 통 크게 실천한 가족이 등장 한 가치를 알려주는 소중한 가치 주단으로 시작하여 2010년 카네기 정 관념을 깬 김하늘 학생의 이야기 는 교육자로, 두 딸의 다정다감한 자를 내주세요>를 통해 세계적으 한다. 열네 살 딸아이의 세상을 돕 학교 시리즈 2번째 책. 보건복지부 홀 공연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를 담았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 아빠로, 대기업의 경영자로 동분서 로 사랑 받은 미리암 프레슬러의 동 고 싶다 는 말에 따라 가진 것을 과 가 선정한 이달의 나눔인 상 의 첫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이야기. 면,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기 주의 일생을 살아온 저자의 경험과 화. 오빠 앤디 가 교통사고를 당하 감히 포기함으로써 더 행복한 삶을 수상자가 된 고정욱의 동화다. 나 합주부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한 보다는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활동 통찰이 생생히 살아 있는 책. 냉철 자 혼란을 겪게 된 소녀 애니 에 대 살게 된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눈 눔 대장이 되어가는 연우의 좌충우 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언제나 아 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면서도 따뜻한 스승의 말씀을 듣 한 이야기이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 다는 것 과 잘산다는 것 의 참된 의 돌 일상 속으로 초대한다. 아동센 이들의 곁을 지켜온 저자인 박 불케 는 듯한 것이 특징이다. 던 애니에게 오빠의 교통사고라는 미를 곱씹게 된다. 터 공부방에 다니는 석진이를 주제 리아 수녀의 애정 어린 회고는 글의 불행이 닥쳐온다. 엄마 아빠는 병원 로 독후감을 써 특상을 받은 연우.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으로 달려가고 홀로 남겨진 애니는 하지만 석진이는 연우를 피해 다니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 빠져들게 되 는데 는데

23 사랑의 꽃 을 피워요 가족 나들이 정리 최새롬 가족과 함께 떠나는 생생 지역 축제 추위를 핑계로 집안에서 TV리모콘만 눌러대고 계신 분들. 춥다고 집안에만 갇혀 있다 보면 몸도 마음도 움 츠러들고 이내 꽁꽁 얼어붙기 마련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가슴 활짝 펴고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가보세요. 한결 건강해진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엔 꼭, 가족의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설경 가득 찬 겨울 속 여행을 떠나보세요. 가족의 사랑은 말보다는 따뜻하게 맞잡은 손끝에서 더 커지니까요. 제9회 보성차밭 빛 축제 제7회 1 제19회 태백산 눈축제 1 내설악 겨울강변축제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 매년 보성차밭 빛의 축제 로 브랜드화하여 봇재 다원과 다향각 전망대 중심으로한 대형트리와 주 변 도로 등에 조명기구 설치로 다향한 볼거리를 제공하므로써 연말연시 관광수요 창출과 군민에 게 연말연시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군정 홍보를 통한 지역이미지제고 하고자 함. 기 간 : ~ 점등시간 : 17:00 24:00 장 소 : 봇재다원 및 다향각 전망대 일원 주요시설 : 대형트리와 포토존, 테마거리, 빛의거리 사랑의 은하수터널 등 점등식 문의처 : 관광진흥계 ~5214 온 가족이 옹기종기 음판 위에 모여 앉아 낚시를 드리우면 추위도 걱정도 한꺼번에 싹~ 낚시의 묘 미는 뭐니 뭐니 해도 낚는 재미. 꽁꽁 언 얼음 아 래로 재빠르게 움직이는 물고기들에게 선전포고 를 해보자. 내설악 강변축제장에서는 매일 매일 송어 등 냉수성 물고기를 가득 가득 넣어 놓으니 물 반, 고기 반이다. 기 간 : 2011년 12월 31일~2012년 1월 8일 장 소 : 인제군 북면 원통리 앞강 주요행사 : 마을별 빙판 줄다리기, 마을별 썰매대회, 마을별 팽이치기, 마을별 막걸리 빨리마시기, 얼음축구대회, 캐릭터 퍼포먼스, 댄스공연, 군악대공연, JOB, 밴드, 목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송어낚시(유료), 눈썰매(유료), 얼음썰매(유료), 스케이트(유료), ATV체험(유료), 빙벽체험, 얼음축구, 황태체험, 눈싸움장, 눈사람 만들기, 맨손잡기, 팽이치기 및 각종 전시행사와 상설행사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는 회를 거듭하면서 국 내뿐만아니라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음하고 있으 며, 겨울의 깨끗하고 푸른바다에 뛰어드는 젊음과 낭만, 그리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 행 복을 만드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슬로건 : 낭만의 바다에서 사랑, 행복, 추억을!! 일 시 : 2011년 1월 15일(토) 11:00~ 장 소 : 거제시 덕포해수욕장 주 최 :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위원회 태백산 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도시인 태백 의 매력을 맘것 누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와 재 미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성공을 바 탕으로 더욱 향상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준높 은 행사내용과 성숙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입니다. 재미와 감동, 즐거움이 있는 태백산 눈축제에서 행 복한 겨울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 제 : 눈, 사랑 그리고 환희 기 간 : 2012년 1월 27일(금) ~ 2월 5일(일) / 10일간 장 소 :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등 내 용 : 초대형 눈조각 전시,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대규모 눈싸움대회, 이글루카페존, 스노우 래프팅 외 주최/주관 : 태백시, 태백시축제위원회

24 사랑의 꽃 을 피워요 아하! 그렇구나 정리 일러스트 김현우 생활속 감기 예방법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 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감기의 원인 난다. 증상은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감기 정도 침투했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콧물, 코 를 일으킨다. 그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막힘, 목 부위의 통증, 기침과 근육통이 흔하게 나타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이다. 나는 증상이다. 성인에게서 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거 성인은 일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감기에 걸 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에게서는 발열 증상이 흔하 린다.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게 나타난다. 결막염이 동반되어 눈물이 날 수도 있다. 감염을 일으킨다. 감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 환자의 연령, 기존에 앓고 있었던 질환, 면역상태 등에 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재채기나 기침을 통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감기의 경과 중에 해 외부로 나오게 되면 그 속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다른 합병증이 없어도 콧물이 진해지고, 누렇거나 푸 공기 중에 존재하다가 건강한 사람의 입이나 코에 닿 르게 변하기도 한다. 아 전파된다. 따라서 감기 환자와 가까이 있거나 사람 이 많은 곳에 감기 환자가 있으면 감기 바이러스가 잘 감기예방법 전파된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 경로 외에 감기 환자의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여야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등을 만진 후 그 손으 한다.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을 수 있는 감기 바 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볐을 때에도 감기 바이러스에 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비비지 않도 감염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 록 한다. 다른 사람과 수건 등의 일상 용품을 함께 쓰 울에 감기에 더 잘 걸리며,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우 지 않는 것이 좋다. 기침을 할 때는 손으로 가리지 말 기에 감기에 더 잘 걸린다. 독감은 감기와 일부 증상이 고 머리를 아래로 숙여서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 어린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며, 증상이나 이는 성인에 비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 합병증, 치료법도 다르다. 기 때문에 어린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에는 위생시설 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고르도록 하고 인원이 너무 많은 감기의 증상 곳은 피한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 감기에 좋은 음식 일반적인 감기증세, 기침이 날 때는 무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 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 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 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 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정도씩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이 방법이 번거롭다 면 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좋다 목의 염증에는 배즙 배즙은 목의 염증에 특히 좋다. 감기를 앓을 때 바이 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많이 나게 마 련인데, 배즙은 해열작용이 있어 열 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한 다. 그래서 열이 많은 감기, 목이나 폐의 염증이 있을 때 특히 효과가 좋다. 차가운 배를 그대로 주지 말고 배에 꿀을 넣고 쪄서 그 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배를 깨끗이 씻어서 1/3 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내고 배의 씨가 들어 있는 심은 파내어 버린다. 그리고 나머 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꿀 3큰술을 빈 공간에 넣고 배의 위 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찌면 된다. 기침을 멈추게 해주는 은행과 모과 은행은 기관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기침이나 천 식으로 아이가 괴로워하면 껍질을 벗긴 은행을 구워서 조청에 조려 먹인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구토 증세 등을 보일 수 있으므로 하루 다섯 알 이내가 적당하다. 염증 때문에 기침이 심할 때는 모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모과는 목 의 질병에 좋은 과일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 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초기 감기증세를 잡아주는 파의 흰뿌리 파는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여 몸을 따뜻하 게 해주고, 위장기능이 활발해지 도록 도와준다. 파에는 유화알린 의 일종인 알린 성분이 들어 있 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식욕 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발한 해열 소염 작용 이 뛰어나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 그리고 냉증에서 오 는 설사에 효과적이다. 감기 증세가 있는 사람은 파뿌 리에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몸 속까지 따뜻해 지고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열과 살균 작용이 있는 매실 매실은 해열 및 살균 해독 작용이 있어 편도선염에도 효과 를 발휘한다. 편도선염이나 감기 로 목이 붓고 아플 때 뜨거운 물 에 마늘 한 쪽을 갈아 짠 즙과 함 께 매실 조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 시고, 나머지는 목구멍을 간질이며 양치질한다. 편도 선염으로 인한 열도 뚝 떨어지고, 목이 부은 것이 가 라앉는다. 자료출처 및 제공 : 서울대학병원 하현주(이지데이)

25 사랑의 꽃 을 피워요 몸짱 트레이닝 권경석 트레이너 1석 3조 복합운동으로 운동의 무료함을 이겨내자. 운동을 하다보면 누구나 가끔 운동이 귀찮고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눈에 띄 게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더구나 반복되는 동작 등에 무료함과 한계를 느끼실 때가 찾아옵니다. 그럴 때 추천해드리는 운동 법이 바로 크로스핏 이라는 복합운동입니다. 복합운동은 몸의 밸런스는 물 론 근력, 파워, 순발력, 심폐지구력들을 모두 필요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운동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케틀벨을 이용해서 다리와 어깨, 허리를 함께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운동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4가지 운동을 쉬지 않고 한 번에 이어서 끝내시면 한 세트가 끝납니다. 한 세트가 끝나고 4~5분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 다음세트를 진행해 주세요. 총 4~5세트를 진행해 주시면 어느 부위에 운동 이 되는지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꼭 호흡에 주의하셔서 진 행 주셔야 합니다. 운동하는 도중에 호흡이 엇갈리셨다면 잠시 쉬었다가 호 흡을 가다듬고 다시 진행해주세요. 1. 케틀벨 와이드 스윙_30회 1 양손으로 케틀벨을 잡으신 후에 다리는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린 상태에서 양발 끝 의 방향을 1시, 11시 방향으로 해주세요.(커틀벨이 없으시면 덤벨을 사용하셔도 됩 니다.) 2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다리를 허벅지 부분이 지면과 수평이 될 때까지 구부리는데, 무릎과 엄지발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이 동일해야 무릎에 부담이 없습니다. 3 다리를 다 구부렸을 때 양손으로 잡은 케틀벨이 엉덩이 뒷부분까지 내려오게 해주 세요. 4 구부려진 무릎을 펴면서 엉덩이 아래에 있는 케틀벨을 엉덩이로 밀어서 올 린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려 주시면 됩니다. 다리를 다 폈을 때 엉덩이를 최대한 앞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엉덩이까지 자 극이 전달됩니다. 주의사항 1 절대로 어느 동작에서도 허리가 구부정하게 구부러지면 안 됩니다. 2 최대한 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와 엉덩이의 힘으로 케틀벨을 들어 올려야 합니다. 팔에 힘이 더 들어간다 면 운동을 잘못하신 겁니다. 호흡 케틀벨을 위로 올리면서 호흡을 내쉬고 자극 부위 내리면서 들이마신다. 자극부위 다리, 허리, 엉덩이 2. 케틀벨 데드리프트_20회 1 두손으로 케틀벨을 잡고 양 다리는 어깨너비정도로 하여 섭니다. 2 허리를 곧게 편상태에서 허리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먼저 뒤로 쭉 빼면서 무릎과 상체를 동시에 구부립니다. 3 온몸을 이용하여 무(케틀벨)를 뽑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와 다리에 힘을 주어 일어섭니다. 이때 팔이 구부려 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4 올라왔을때, 양쪽어깨를 최대한 뒤로 쭉~ 밀어주어 허리를 더욱 곧게 펴주세요~! 주의사항 1 엉덩이를 먼저 뒤로 빼면서 움직이지 않고 무릎이 먼저 구부려 지게 된다면 무릎 에 부담이 많아 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절대로 팔이 구부러져 팔로 케틀벨을 들어올린다는 느낌이 드시면 안됩니다. 팔 은 단지 운동을 하기위한 연결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팔에 힘이 더 많이 들어가셨다면 잘못하신거니 주의하세요~^^ 호흡 위로 올라오면서 호흡을 내쉬고 내려가면서 들이마신다. 자극부위 허리, 다리, 어깨후면부 3. 케틀벨 업라이트로우_20회 1 양손으로 케틀벨을 잡은 뒤에 허리는 곧게 펴고 다리는 어깨너비정도로 벌려주 세요. 2 케틀벨을 양손으로 잡고 팔꿈치를 위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올려주세요. 이 때 팔꿈치는 손목의 위치보다 높아야 합니다. 팔꿈치로 V자를 만든다고 생각하 시면 됩니다. 3 올린때는 빠르게 올려주시고 내릴때는 천천히 내려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1 상체가 흔들리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2 팔꿈치가 손목보다 더 높게 올라가야 합니다. 호흡 케틀벨을 올리면서 내쉬고 내리면서 들이마신다. 자극부위 어깨전면부 4. 케틀벨 원핸드 저크 1 한손으로 케틀벨을 잡고 어깨 앞쪽에 얹어주세요. 2 다리를 어깨너비정로로 한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먼저 뒤로 빼면 서 앉아주세요. 3 앉은 상태에서 일어서면서 케틀벨을 잡은 손을 위로 뻗어 주시면 됩니다. 4 앉으면서 케틀벨을 다시 어깨 앞쪽에 얹어 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1 허리가 구부려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2 위로 뻗은 팔이 앞이나 옆으로 기울어 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3 이 운동의 자세는 매우 어려우니 처음 1~2세트는 맨손으로 자세를 연습해 주신 후에 무게를 천천히 높여가면서 진행 해 주세요. 호흡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호흡을 내쉬고 앉으면서 들이 마신다. 자극부위 어깨전면부, 허리, 다리 자극 부위 자극 부위 자극 부위

26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건강한 미소 서유헌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두뇌 장수학과 치매 예방 1. 치매란? 이전에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유지해 오던 사람이 선행 원인이 없거나 후천적 인 뇌질환으로 인해 점진적인 기억력 장애 및 다른 지적 능력의 상실로 더 이상 통상적인 사회생활, 직업적 업무수행 또는 대인관계 등을 적절히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치매 가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매는 크게 선행원인이 없는 노 망이라고 알려진 알츠하이머병(60% 이상)과 뇌졸중 후유증으로 오는 혈관성치매 (20~30%)가 있다. 2. 노인인구와 치매발생률 최근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11.3%이다. 우리나 라는 노령화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국가 중에 하나이다. 7%가 넘어가면 그 사회가 고령화 사회, 14% 넘어가면 고령사회, 20%를 넘어가면 초고령 사회이다. 우리나라는 2026년경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가 치매에 이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5세가 되면 20%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85세가 되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50%로 증가한 다. 부부가 85세까지 같이 살고 있으면 둘 중에 한 명은 치매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 야기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치매 환자가 약 50만 명 내외로 추산되고 있어 서 등록된 암환자 수를 초과하고 있다. 앞으로 2026년경에는 치매 환자가 100만 명 을 돌파하리라 예상되고 있어서 2008년 9월 21일 세계 치매의 날에, 보건복지부에 서는 치매와의 전쟁 을 선포하였다. 3. 치매의 발생원인 이 병의 특징적인 병리 소견은 독성 아밀로이드 단백질들(베타아밀로이드와 C단 단백질 등)이 모여 만든 노인반(Neuritic plaques)과 신경세포 안에서 신경원이 과인 산화 된 타우 단백질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꼬여 있는 신경 섬유덩어리(Neurofibrillary tangles)이다. 아직까지도 왜 뇌세포가 죽어 가는지 완벽하게 밝히지는 못하였 지만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아밀로이드 C단 단백질과 인 산화 된 타우 단백질과 같은 독성단백질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 단백질들이 사고 력을 담당하는 뇌 세포를 손상시킴으로써 치매가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4. 치매 위험인자 1 나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알 츠하미어병에 걸릴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2 가족력과 유전: 치매환자의 10% 내외는 유전이 되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까운 친척 중 에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없는 사람 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3 ApoE-4형: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계하는 아포리포단백 질 E4(APO E4)형을 가진 사람이 E2나 E3 가진 사람보다 적어 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정상인의 5~10%는 E2형, 75~90%는 E3형을 가지고 있으며 10~20%정도가 E4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환자 중에 E4형을 가진 사람의 상당수(10~20% 이상)가 치매에 걸리지 않고 있으며 치매환자 중에 50~60% 는 E2, E3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포리포단백질 E4형이 원 인이라기보다는 중요한 위험 인자로 생각하고 있다. 4 두뇌손상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5 교육은 뇌 활동을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 가 크다. 6 술, 담배는 치매 발생을 증가시킨다. 7 생활습관병(당뇨병: 제 3형 당뇨병이 치매; 고지혈증, 고 혈압)은 치매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5. 치매 예방 10계명( 七 多, 三 不 ) 七 多 (7가지를 많이 하라) 1. 적절히 많이 읽어라(머리를 쓰라, Mental Activity). - 뇌의 적절한 자극은 뇌의 회로를 치밀하고 넓게 만들 며 뇌 활동을 증가시켜 치매예방 효과가 크다. - 책을 읽고, 쓰고, 말하라. 각종 게임을 즐기라. 새로운 것(취미생활)을 배우라. 2.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하라. -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수면은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을 증가시켜서 뇌 활동이 증가된다. - 긍정적, 낙관적 사고는 감정중추를 활성화 시켜주며 기억 중추인 해마를 자극시켜 기억을 잘 하게 해주고, 이성의 뇌를 활성화시켜 지적 활력이 증가한다. 3. 즐겁게 웃으면서 일하자(긍정, 적극, 낙관적 사고). - 우울하면 치매 발생이 증가한다. 4. 손을 정밀하게 많이 사용하고 많이 움직이라(손, 발, 몸 을 열심히 움직이라, Physical Activity). - 운동과 감각 중추의 30%는 손을 움직이고 감각하는 데 사용되므로 손이 부지런하면 더 넓은 부위의 뇌가 자극받아 활성화 된다. 따라서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동하라 - 운동이 가장 좋은 항우울제이다.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3~4회 쉽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라. - 걸을 수 있을 때 뛰는 것보다 빠르게 걸어라. 5.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라(Social Activity). - 사회봉사활동은 신경세포회로를 활성화시켜 뇌기능을 증가시킨다. 6. 많이 씹으라(5감 훈련). - 저작운동을 많이 하면 기억중추인 해마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해마가 두터워진다. 7. 좌뇌, 우뇌를 사용하라. 三 不 (3가지를 피하라) 1. 스트레스를 피하라(뇌 혹사 말라, 격리 피하라). - 건망증은 스트레스의 중요한 지표로서 스트레스는 신경세포의 사멸을 촉진시켜 치매 발생을 증가시킨다. 2. 뇌 손상 피하라. - 뇌손상은 치매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뇌손상이 가능한 격투기 등은 좋지 않다. 3. 알코올, 담배, 불필요한 약물, 알루미늄 피하고 생활습관 병(성인병: 고혈압, 당뇨, 비만)을 조심하라. - 운동, 식이요법(식사량 유지하고 균형 있는 식사하라) - 고도비만과 복부비만은 치매발생을 증가시킨다. 또한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너무 적은 체중도 치매 발생이 증가하므로 평균 수준의 적절한 체중유지가 중요하다. - 탄수화물(뇌 에너지 공급), 단백질(신경전달물질 합성), 지방(신경세포막 구성)의 고른 영양섭취가 뇌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제공: 월간 <건강과 생명>

27 50 51 사랑의 꽃을 피워요 탠젤의 교통안전 겨울철 자동차 관리 10계명 운전을 하다 보면 뜻밖의 상황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그런 경우 를 대비해 이런저런 운전상식과 응급대처법 등을 익히는 것은 핸 들을 조작해 직접 차를 운전하는 것만큼 안전운전을 위해 꼭 필요 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미 예견된 상황임에도 대처법이나 숙지부 족으로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겨울철 차량관리다. 급 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고 눈과 빙판으로 여기저기 위험 요소가 많 아 더 신경을 집중하고 안전에 대비해야 하는 겨울철, 미리미리 겨 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숙지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를 준비해 보자. 1. 차체의 얼음을 억지로 떼지 마라! 밤새 눈이 왔거나 며칠 동안 차를 세워 뒀다가 아침 일찍 움직일 때 차체에 얼음이 그대로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떼어내려다 차체의 도장면 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는 더운물 을 끼얹어 빨리 얼음을 녹이려는 경우도 있는데, 더 운물은 일시적으로 얼음을 녹여내지만 이내 녹은 물 이 다시 얼어붙어 헛고생이 되고 만다. 차를 움직이 다 보면 얼음은 저절로 녹기 마련이므로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려가면 차 문이 얼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차문을 무리해서 열면 웨더스트립(고무패킹)이 찢어 3. 얼어 있는 차 문을 여는 방법을 익혀라! 비나 세차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급격히 기온이 내 도 편하다. 왁스를 바를 때에는 먼저 물세차를 한 다음 양지바른 곳에 세워두고 마른걸레나 수건으로 물기를 모두 닦 은 다음 햇볕을 쬐어 차체의 온도를 높이고 스프레이 식 왁스를 조금씩 뿌려 마른 헝겊으로 문지른다. 6. 차 지붕에 쌓인 눈은 반드시 털어라! 간밤에 내린 눈으로 차에 흰 눈이 수북이 쌓여 있을 때 많은 사람은 차창에 쌓인 눈만 털어내고 출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붕 위에 쌓인 눈은 출발하거나 설 때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앞 유리창으로 쏟아져 내려 시야를 막아버리는 수가 있다. 길도 미끄러운데다 갑 자기 시야가 막히면 본능적으로 급제동을 하게 되어 미끄럼사고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져 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우선 조 수석 문이 얼었는지 확인해 열리면 조수석을 통해 차 안으로 들어가 히터를 틀어 실내온도를 높이면 된다. 양쪽 문이 모두 열리지 않으면 손바닥으로 문의 가 장자리를 돌려가며 두들겨 얼음을 깨도록 한다. 트 렁크는 열쇠를 돌리고 위에서 손바닥으로 체중을 실 어 누르면 쉽게 문이 열린다. 열쇠구멍이 얼어 열쇠 가 들어가지 않을 때에는 라이터로 열쇠를 달군 다 음 열면 된다. 2. 차창의 얼음은 반드시 제거하라! 차체에 붙어 있는 얼음과는 달리 유리창에 붙어 있는 얼음이나 눈, 성애 등은 차창 밖을 보지 못하게 하므 로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얼음을 제거하고 출 발해야 한다. 차창에 붙어 있는 얼음은 차체에 달라 붙어 있는 얼음과는 달리 유리 표면에 살짝 붙어 있 기 때문에 창문 각도에 맞춰 비스듬히 밀어주면 쉽 게 떨어진다. 앞창의 얼음을 제거할 때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유리창에 붙어 있는 와이퍼의 날을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 것이다. 자칫하면 와이퍼의 날이 상 하기 때문이다. 레이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광택효과도 좋고 쓰기 4. 겨울 물 세차는 세심하게 하라! 겨울철 물세차를 해야 할 때에는 세차 후 반드시 마 른걸레로 문 주위에 있는 물기를 세심하게 닦아 주 어야 한다. 또한, 차 밑부분 물세차를 할 경우 물기가 빠질 때까 지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는 것이 좋다. 물기가 남아 있는데 자기 기온이 떨어질 경우에는 핸드브레 이크 케이블이 얼어붙어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 우가 있기 때문이다. 7. 차 안의 냄새를 없애라! 겨울철에는 많은 시간을 밀폐된 공간에서 운전하게 되므로 차 안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차 안의 잡냄새의 주범은 담배냄새와 먼지냄새 등 퀴퀴한 냄새 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냄새를 없애주 는 제오라이트를 차안에 둔다. 방향제는 오히려 차 안의 잡냄새와 섞여 이상한 냄새를 만들 수 있으므 로 반드시 냄새만을 없애는 제오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8. 차를 탈 때 묻어오는 흙을 방지하라! 눈이 많이 온 날 무심코 차를 타면 신발에 눈과 함께 묻어 있던 흙이나 먼지들이 차 안으로 들어오게 된 다. 이 흙이나 먼지들은 비교적 밀폐된 차 안에서 떠 돌다가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의 기관지로 흘러들어가 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이 많이 온 날은 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아 습기와 흙먼지를 막는 것이 좋다. 한편, 바닥에 깔려 있는 보조 매트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걷어내어 먼지를 털어내는 습관을 갖는 것 도 필요하다. 9. 가끔 월동장비를 점검하라! 유비무환(有備無患)은 겨울 운전에서 가장 필요한 정 신무장 가운데 하나이다. 겨울철에 필요한 장비로는 스노우체인과 얼음을 녹 이는 용결제, 비닐주걱, 부동워셔액과 여분의 부동 액, 비상연료통, 점핑 케이블과 견인로프 등이다. 특 히 스노우체인은 한번 사용한 후에 반드시 더운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윤활제로 쓰이는 기름을 뿌려두는 것이 좋다. 10. 효과적인 난방법을 익혀라! 시동을 걸고 나서 워밍업을 위해 공회전을 하는 동 안 공기의 방향을 앞 유리로 향하도록 해서 유리에 붙어 있는 성애 등을 녹인다. 워밍업이 끝난 후 출발 할 때 데워진 공기가 발아래 쪽으로 흐르도록 조정 하면 공기의 대류현상 때문에 차 안이 골고루 따뜻 해진다. 어느 정도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히터의 송 풍 장치를 끄고 온도조절 레버만으로 온도를 조절 해 나가면 된다. 환기법은 공기를 급히 데울 때 외부공기가 들어오 지 못하도록 레버를 조절한 다음 공기가 탁해지면 외부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쪽으로 레버를 조정하 면 된다. 5. 왁스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하라! 기온이 떨어져 있는 겨울철에는 기름성분인 왁스가 굳어져 있는 하드타입의 왁스보다 액체 상태인 스프

28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희망 21 지원세미나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52 희망21 지원세미나 56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날 행사 58 희망봉사단 활동 성과보고회 62 지원업무절차안내 64 와글와글 희망카페 66 지원가족 NEWS 68 독자마당 함께 가는 내일, 작은 밑거름 - 희망21 지원사업 세미나 2000년 1월 1일부로 처음 시행된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사고 유자녀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사업이 올해로 12해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총 지원수 20만 4천522명, 지원금 3 천2백여 억 원(2010년 12월 말 기준)의 규모로 시행된 지원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그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 해 가고는 있지만, 한정된 예산 등 제도적 한계의 문제로 아 직은 만족할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는 못한 형편이 다. 다만,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한정된 예산 범 위 내에서 최대한의 효율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지원사업 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의 노력만큼은 쉼 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 공단이 주관하는 희망21 지원사업 세미나 가 지난 10월 26 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전문 가와 각계각층의 패널은 물론 교통사고 피해가족이 직접 청 중으로 자리해, 현실적인 애로점과 문제점 등을 나누며 교 통안전공단 지원사업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소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 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오갔던 희망21 지원사업 세 미나 의 내용을 논의된 논제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정서적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 세미나의 시작에 앞서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본부 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안전공단의 지원사업이 지원가족에 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 현실적인 지원 방안 강구 필요하다 고 말하며 희망21 지원사업 세미나 는 지원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

29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글 강관우 사진 김원명 희망 21 지원세미나 께 희망찬 내일을 꿈꾸기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자리기에 되어 주고 있다. 안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등급의 판정기준은 자동차사고 피해자 및 피해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의 가감 없고 적극적인 논의가 꼭 필요 경제적 지원과 아울러 교통안전공단 지원사업에서 중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2002년 유가족에게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석 하다 며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서적 지원 방안들이다. 특 20만 원으로 인상된 이후 10여 년간 거의 변화가 없는 생활자 한 패널과 청중의 의견 또한 다양하게 개진되었으며, 이런 인사말에 이어 국토해양부 자동차보험팀 최봉기 팀장의 히, 올해 들어 처음 도입된 재활, 교통 문화, 아이돌보미 금 대출금액에 대한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이 자리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지원 기준으로 적 격려사가 이어졌고, 교통안전공단 지원사업처( 現 교통복지 등의 바우처 제도는 직접적인 금전 지원 방안 못지않은 긍 어 전 월세자금 지원 및 교통안전공단의 민간임대사업 참 용될 수 있는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 처)장의 지원사업 현황 설명이 이어졌다. 정적 반향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론, 도입 초기의 문제점 여 방안,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인력 확보의 필요성, 장 들 한결 같았다. 교통안전공단은 2000년 이후, 교통사고 피해자 및 피해가 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수정, 보완해 나갈 것 학금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범위 확대 등을 제안했다. 족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의 재활지원, 유자녀의 학업지원, 이라 기대된다. 다음으로, 추가 지원사업(안)으로는 자동차사고 피해유자 희망의 내일을 위한 작은 밑거름 피부양 노부모의 생계유지 지원 등을 통해 피해가족의 최소 이 밖에도 교통안전공단은 자립지원 컨설팅 지원, 유자 녀에 대한 교통안전공단의 인력채용, 피해가족의 자립과 자 3시간여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논제와 의견들이 오 한의 생계유지와 유자녀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 녀 멘토링 지원, 심리안정 치료 서비스, 유자녀 동 하계 캠 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가족 자녀들을 위한 생활 갔으며, 토의 주제와는 별개의 문제점들도 논의되었다. 청중 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프 운영, 희망봉사단 운영, 지역별 지원가족 간담회 등 다양 관 및 보육시설 설치, 경제적 약자를 위한 소액보험사업 시 으로 참석한 지원가족의 이야기를 꼼꼼히 메모하며 향후 개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자동차 보유자가 납부하는 책 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서적 지원제 행 등의 제안도 있었다. 선안과 대안에 반영하기 위한 교통안전공단 교통복지처 담 임보험료의 1%를 분담금으로 하여 마련되고 있으며, 그 중 도는 경제적 지원의 한계를 넘어 보다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당자들의 손길 또한 분주했던 자리였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41.4%가 유자녀 등 지원가족 지원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어 방향으로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고 교통사고 상해 장애등급 개선 방안 것은 사회적 약자, 사회적 소외계층이 될 수도 있는 자동차 재원이 그리 넉넉지는 못한 형편이다. 때문에, 지원 대상 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앞선 주제발표에 이어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석 교 사고 피해가족들이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재활, 자립할 별에는 여러 가지 조건과 지원범위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지속적인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한 선진복지 지원제도로 정 수의 자동차사고 상해 장애등급 개선방안 에 대한 주제발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 비장애인, 현실이다. 금전적 지원제도로는 재활보조금, 피부양보조금, 착되어 가기를 바란다. 표가 있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상해 장해의 등급 판정 장애인, 피해가족, 일반인 등의 다양한 의견이 함께했다는 생활자금 무이자대출, 장학금, 자립지원금 등이 있다. 을 위해 적용되고 있는 기준이 가진 문제점을 분석, 개선하 것이다. 자동차사고는 언제, 누구에게 발생할지 모르는 불의 2011년 기준, 지원금액 규모는 지원대상 2만 4천573명, 지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사업 발전 방향 여 자동차사고에 대한 합리적 피해보상체계를 구축하기 위 의 사고이며, 지금의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비 원금액 434억 6천1백만 원으로 인당 평균 지원금으로 산정 지원사업 현황 설명에 이어 희망21 지원사업 세미나의 한 목적이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장애등급 개선안으로 지원가족이 피해지원가족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내 하면 연간 177만 원 정도인 셈이다. 이는 시각에 따라 현실 본격적인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한국보건사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장애등급 기준을 활용하는 방안과 산 가족이 받게 될 어려움에 대한 지원 논의가 될 수도 있다. 적인 생활유지를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느껴질 회연구원 김태완 박사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사업 발 재법 장애등급 기준과 대한의학회 장애판정기준을 병합 활 아무쪼록 희망21 지원사업 세미나 와 같은 논의의 자리가 수도 있겠지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의 피해가족 재활과 건 전 방향 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지원사업의 용하는 방안, 대한의학회 장애평가기준을 활용하는 방안 등 보다 활성화되어 우리 모두 함께 희망찬 내일, 건강하고 행 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 지원이라는 지원제도의 도 현황 및 문제점 등과 아울러 현행 사업들에 대한 내실화 방 총 3개의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추가적인 검토와 연구를 통 복한 내일을 꿈꾸는 사회로 발전해 가기 위한 작은 밑거름이 입 취지를 고려할 때, 지원가족에겐 나름 든든한 밑거름이 안과 장기적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지원사업들에 대한 제 해 최종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좌) 정의돈 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본부장(앞, 왼쪽에서 세번째)이 세미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 세미나에는 관련 전문가 및 지원가족도 청중으로 참석해 다양한 각계각층의 의견들이 오갔다. (좌) 정의돈 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석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30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 행사 글 사진 강관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성숙한 시민문화를 위해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 행사 지난 11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 행 사가 열렸다. 1990년대 중반 영국의 민간단체가 매년 11월 셋째 주 일요일을 자동차사고 피해자를 위한 추모의 날로 지정한 이래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동조하며 자동차사고 피해자를 기리는 날로 자리 잡았으며, 2005년 유엔총회의 결의에 의해 전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 자림 매김 하게 되었다. 행사 참석자들이 자동차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 가두캠페인. 이기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사무처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관기관 관계자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교통안전공 단 희망봉사단 등 12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자동차사고 예 방과 피해가족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자 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교통안전공단의 교통복지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효과적인 사회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자동 차사고 희생자 지원과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개인의 문 제가 아닌 시민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과 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국토해양부 박금해 사무관은 정부에서도 교 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종합추진계획을 2008년부터 시 행에 오고 있지만, 작년 통계를 보더라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천5백여 명, 부상자가 35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교통사고예방과 피해가족 지원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하 고, 앞으로 정부와 시민단체의 협력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기도 사무처장은 추모사에 서 전국의 교통사고 유가족과 130만 교통장애인을 대신해 추모행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라 고 말과 함께 교통장애인 스스로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끊 임없는 노력에 비해 사회적 복지제도는 아직까지 상당히 미 흡한 수준 이라며 피해 당사자와 교통사고 유가족들이 겪는 사회적 소외와 고통으로 제2, 제3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 록 사회적 지원과 관심,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내부행사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시민단체와 교통안전공 단 희망봉사단 등이 주축이 되어 행사장 인근 주변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에 대한 홍보와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팸플릿과 기념품 등을 나눠주는 가두캠페 인을 가졌다. 쌀쌀한 날씨와 한정된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 두캠페인의 열의는 말 그대로 뜨거웠고 시민들의 반응 또한 높았다. 대부분 시민에게 자동차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 행 사가 생소하게 들리긴 했겠지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 력에는 하나같이 공감하며 동참의 뜻을 표했다. 아무쪼록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 적 관심이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저변에 서 지속되길 바라며 교통안전이 정착되는 건강한 시민문화 를 기대해 본다.

31 행복의 열 매 를 나눠요 글 강관우 사진 김원명 희망봉사단 활동 성과보고회 더 큰 나눔을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봉사단 활동 성과보고회 단체기념사진 현장감 있게 밀착해서 실시하는 면담이 필요해요. 피드백이 원활히 되어야 피해가정 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3월, 2011년도 희망봉사 단 발대식에서의 교통안전공단 교통복지처장의 말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피해가정에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 봉사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나, 그 성과를 가 늠해 보는 희망봉사단 활동 성과보고회가 지난 11월 22일 대전에서 열렸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희망봉사단 중에는 이미 3년째 봉사단 활동을 하고 계는 분이 계 신가 하면, 올해 처음 봉사단 활동을 시작해 여러 우여곡절을 경험한 분들도 계셨다. 다 들 나름의 소회가 깊은 만큼 성과보고회는 그간 느꼈던 봉사의 기쁨과 뿌듯함, 때론 아 쉬움과 부족함을 나누며 서로를 북돋우며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사랑의 메신저 희망봉사단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전드 호텔에서 열린 2011년 희망봉사단 활동 성과보고회 에는 120여 명의 희망봉사 단과 공단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자리했다. 전국 각지에 서 모인 봉사단원들은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벌써 8개 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른바 해단식을 맞이하게 됐다 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제 막 봉사가 뭔지, 봉사의 기쁨이 뭔지를 알 것 같 은데 끝이라네요. 그런데 제겐 이게 끝이 아니에요. 이 제부터가 진짜 봉사하는 삶의 시작인 것 같아요. 행사 시작 전, 올해 처음 희망봉사단 활동을 시작한 새 내기 봉사단의 말이다. 각오에 찬 소감에서 그동안의 노 력과 결실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듯했다. 성과보고회는 시작과 함께 교통복지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 직원이 해야 할 일을 희망봉사단께서 대신 해주시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단과 함께 공단 가족처럼 활동해 주셨으 면 하는 마음입니다. 라며 희망봉사단의 활동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토해양부 자동차생활과 박금해 사무관은 그간 자 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 노력을 지속적 으로 기울여 오고 있지만, 예산이나 제도적 미비 등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런 부족한 점을 오늘 자 리하신 희망봉사단께서 대신해주고 계신다는 점에 깊 이 감사드립니다. 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그간 희망 봉사단 활동을 통해 모인 여러 가지 제안 및 제도개선 방안들은 적극적으로 정sa책에 반영해 피해가정을 위한 보다 나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희망봉 사단은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희 망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지원 제도의 개선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장호욱(국토해양부장관상 최우수상) 등 희망봉사단 활동우수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못다 한 봉사의 욕심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8개월간의 희망봉사단 활동자 중, 우수 단원을 10명을 선정해 국토해양부장관 상 5명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 5명에 대한 상장 수여 식이 있었다. 국토해양부장관상에는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광역시 장호욱 씨를 비롯해 강명아(서울), 김순희(대전), 김현 우(전북), 옥순덕(부산) 씨 등이 우수상을 받았고, 교통 안전공단이사장상에는 손기성(경기), 윤경화(경남), 이 재화(인천), 이창연(인천), 정영숙(강원) 씨 등이 수상했 다. 최우수상을 받은 장호욱 씨는 8개월 동안 희망봉사 단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만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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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pdf K I A M O T O R S V o l _ 1 0 6. 2 0 1 3 01 K I A M O T O R S V o l _ 1 0 6. 2 0 1 3 01 Happy Place + 은빛 추억이 새록새록,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에 하얗게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축제가 시작된다. 태백산 눈축제 는 은빛 으로 옷을 갈아입은 태백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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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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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¼ºÀαÇ24È£

¿©¼ºÀαÇ24È£ Contents ㅣ반딧불이ㅣ뒤엉켜 버린 삶, 세월이 흘러도 풀 수 없는.. 실타래 벌써 3년째 시간은 흘러가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오게 되었답 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엄마의 죽음을 잊으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다 여기서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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